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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1 | Friday | May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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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최고 명문 고등학교는 어디?” 프레이저 연구소, 2015 고등학교 순위…사립학교 강세 여전, 공동 1위 모두 여학교 프레이저 연구소가 14일 올해 고등학교 평가 순위 보고서(Report Card on Secondary Schools)를 발표했다. 평가는 BC 주 28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주정부시 험, 교과 성적, 졸업률 등을 기준으로 이뤄 졌다. 보고서는 평가 결과를 10점 만점으 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순위를 보면 명문 사립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최고점인 10점을 획 득한 학교는 밴쿠버의 요크 하우스 스쿨 (York House School)과 리틀 플라워 아 카데미(Little Flower Academy)로 모두
사립인 동시에 여학교다. 이어 사우스리지 (Southridge·써리), 크로프튼 하우스 (Crofton House·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West Point Grey·밴쿠버), 세인 트 조지(St George’s·밴쿠버), 콜링우드 (Collingwood·웨스트 밴쿠버), 퀸 마가 렛(Queen Margaret’s·던칸), 렐러번트 (Relevant·써리) 등 학교가 10위 권에 들 었다. 공립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 지한 학교는 19위에 오른 유니버시티 힐 (University Hill·밴쿠버)이었다. 이어 로
드 빙(Lord Byng·밴쿠버)가 24위를 기 록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리치몬드에 서는 리치몬드 크리스찬(Richmond Christian)이 22위에 올랐으며, 버나비 세인트 토마스 모어(St. Thomas More) 24위, 랭리 크리스찬(Langley Christian) 29위, 코퀴틀람 닥터 찰스 베스트(Dr. Charles Best) 37위에 랭크됐다. 한편 학교 평가 보고서는 프레이저 연구 소가 1998년부터 해마다 발표하고 있으나, 성적을 위주로 한 평가 기준 때문에 찬반 뉴스큐브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5 BC주 고등학교 순위> 순위
학교명 / 도시
총점
1
York House / Vancouver
10.0
1
Little Flower / Vancouver
10.0
3
Southridge / Surrey
9.8
4
Crofton House / Vancouver
9.7
4
West Point Grey / Vancouver
9.7
St George’s / Vancouver
9.6
6 6 8
Collingwood / West Vancouver 9.6 Queen Margaret’s / Duncan
9.4
8
Relevant / Surrey
9.4
10
Brentwood College / Mill Bay
9.1
10
St Michaels / Victoria
9.1
10
St John’s / Vancouver
9.1
13 Vancouver College / Vancouver 9.0 14
Meadowridge / Maple Ridge
8.9
15
Southpointe / Delta
8.8
BC주 북동쪽 대형 산불 빠르게 확산 ‘통제불능’ 상황… 피해 규모 최대 1만3천㏊ 이를 듯
리틀 봅테일 레이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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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fire Management Branch 제공
지난 9일 BC주 북동쪽에 위치한 리틀 봅테일 레이크(Little Bobtail Lake) 일대 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 인근의 주거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프린스 조지에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진 리틀 봅테일 레이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13일 현 재까지 8천ha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 으며, 피해 규모가 최대 1만3천ha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재로 인한 주거지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역 주민 80명이 만약을 대비 해 대피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2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소방 헬기 6대와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물과 방화제를 살포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불 길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밀리사 클라센 프린스 조지 소방센터 대변인은 “높은 기온가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화제 살포로 산불 확산을 막고는 있지만, 앞 으로 며칠 동안 상황이 나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의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 지 않았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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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NEWS
“네팔 구호성금 3만달러 모였다”
트랜스링크, ‘컴파스 카드’ 오는 6월 8일 첫 도입
무궁화 재단·여성회 “25일 캐나다 적십자에 전달할 계획” 대지진으로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 는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한 밴쿠버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 다.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 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는 네팔 구 호 성금으로 3만 달러를 모았다고 14 일 밝혔다. 주님의 제자 교회가 1만7 천달러를 성금으로 전달한 것을 비롯 해 여러 한인단체, 종교단체, 기업체와 개인이 참여한 결과다. 무궁화 재단 오유순 이사장은 “더불
어 사는 한인 사회의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 탁한다”며 “오는 25일 캐나다 적십자 (Red Cross)에 모인 성금을 전달할 계 획”이라며 했다. 모금은 적십자에 전 달할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코퀴틀람 무궁화 재단 사무 실에 방문해 기부하거나 기부금을 적 은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표 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수취
인을 ‘Rose of Sharon Foundation’으 로 해야 한다. 은행 송금을 통한 기부 도 가능하다. 한인신용조합(계좌번호 1-1327543 )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 하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영 수증이 발급된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 해 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하고, 5월 25 일까지 민간단체가 조성하는 성금에 대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별도의 기금 뉴스큐브 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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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이용자 대상 운영
<네팔 성금 후원자 명단 2015년 5월 14일 현재>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인연합교회, 주님의 제자 교회, 쥬빌리체플교회, 6·25참전유공자회, 한인 노인회, 무궁화여성회, 오 약국, 데니스오 의사, 강신정, 고희경, 김경애, 김경자, 김인순, 김진욱, 백애나, 민길홍, 박왕서, 장진호, 전세웅, 정진, 양홍 근, 우애경, 이정임, 이창희, 이승희, 최남숙 (무순) 컴파스 카드가 오는 6월 8일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트랜스링크 제공
미소 짓는 네팔 어린이들 9일 팔 신두팔촉 초따르 지역에 설치된 적십자 긴급의료단 베이스캠프를 찾은 어린이들이 미소를 짓 고 있다. 적십자 제공
석세스 한국어서비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컴파스 카드(Compass Card)’의 도입 시 기가 결정됐다. ‘컴파스 카드는’ 메트로 밴쿠버의 새로운 대중교 통 요금 결제 방식으로 한국의 충전식 교통카드와 유사하다. 14일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오는 6월 8일부터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 이용자를 대상으로 컴파 스 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트 랜스링크는 웨스트 코스트 익스 프레스 이용자에게 카드 약 7천 500장을 배포하고, 사용 방법 등 을 설명할 계획이다. 트랜스링크는 6월 한 달 동안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역에 설치된 구형 승차권 발급 기기를 단계적으로 컴파스 카드용 기기
뉴스큐브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취업을 위한 정보, 정보,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Job Options BC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로 대체할 방침이다. 아울러 6월 1일부터 UBC, SFU, BCIT, 랑가라 등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만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발급된 유패스(U-pass)를 컴파스 카드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오는 9월까지 약 22만명이 컴파스 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하는 한편 버스, 시버스, 스카이 트레인 등 모든 대중교통에 도입 되면 이용자가 85만명으로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랜스링크는 컴파스 카드를 2012년 처음 선보이며 2013년 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카 드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입 시기가 계속 미뤄져 왔다.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 Job Options BC Urban Older Workers 버나비/코퀴틀람/써리 www.success.bc.ca/joboptionsbcuow 버나비 640-599-8818 / 코퀴틀람 604-468-6607 / 써리 604-498-1079
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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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May 15 2015
“BC주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 해수 온도 변화 영향… 여행객에게는‘희소식’, 산불 위험은‘여전’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 망됐다. 13일 CBC 방송은 캐나다 기 상학자의 말을 인용해 “북태평양 수 온 상승으로 올여름 평균 기온이 상 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사 콜드웰 기상학자는 “북태평양 표면수온이 10년 주기로 변하는 태 평양진동(Pacific Decadal Oscillation)의 영향에 따라 기후 패턴이 변 화하면서 차가운 해수가 따뜻한 해수 로 바뀌고, 이에 따라 올 여름 기온
이 예년보다 상승할 것”이라며 “5월 을 포함, 6월과 7월 평년보다 더운 날 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PDO에 따른 기후 패턴 변화가 BC주 전역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내다봤다. 관광청에서는 이 같은 소식을 반기 는 모습이다. 관광청 관계자는 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날씨가)휴가 나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영, 낚시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 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여름에도 건조한 기후가 이어 질 전망이어서 산불 등 화재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BC주 산불관리청(Wildfire Management Branch) 관계자는 “(계속되 는 건주한 기후로)산불에 노출될 위 험이 커지고 산불 발생 시 산불이 빠 르게 번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뉴스큐브 우려했다.
종이퍼즐 위장해 한국으로 마약 밀반입 시도 캐나다인 적발 신종 마약‘25I-NBOMe’들여오다 탐지견에 덜미
캐나다 정부“범죄 저지른 영주권자 즉시 추방” 보수당 정부, 외국인 중범죄자 신속 추방법안 발의 “청문 재심 절차 대폭 간소화… 신속 추방과 세금 절감 효과 기대” 캐나다에서 영주권자 신분으로 거 주하는 외국인들이 중범죄를 저지 를 경우 기존의 재심 절차 등을 생 략한 채 신속하게 추방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13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보수 당 정부는 영주권자 신분의 외국인 범죄자들에 대해 즉각 영주권을 박 탈하고 출신국으로 추방 조치를 취 할수 있는 정부의 재량을 대폭 강화 하는 내용의 ‘외국인 중범죄자 신속 추방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서 중범죄는 테러나 살 인, 범죄조직 가담 등 통상적 개념의 중범죄만이 아니라 음주운전 중 사 람을 다치게 하거나 경찰을 피해 도 주하는 경우 등 일상 생활에서 저지 를 수 있는 범죄 경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 폭행 상해나 강도, 불법 무기 소지, 5천 캐 나다달러(약 460만원) 이상을 훔친 절도범도 정부 당국의 신속한 결정 에 따라 추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조·도난 신용카드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경우도 추방 대상이 된다 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추방령을 받은 외국인 영주권자는 재심이나 법원 제소 등 청문 구제절차를 거칠 수 있 었으나 이 법안은 수 년 씩 이어지는 구제 절차를 없애 행정 및 세금 낭비 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또 전과 기록을 말소해 주 는 사면 제도 적용 대상에서도 해당 외국인 범죄자들을 제외토록 했다.
정부 당국자는 “외국인 영주권자 의 청문 재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신속 추방과 세금 절감의 효과가 기 대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는 시민권을 신청하지 않 은 채 영주권자 신분으로 장기 거주 하는 외국인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 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아프리카 지 역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영국, 아 일랜드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 다. 또 한인들 상당수도 영주권자 신 분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새 제도 시행 이 캐나다 이민자 사회에 큰 바람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어 린 나이 때부터 현지에서 교육받고 자라온 젊은 층이 자칫 범죄에 휘말 연합뉴스 릴 경우를 우려했다.
캐나다인이 종이로 위장해 밀반입한 신종 마약류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3월 27 일 캐나다인 A(33)씨가 밀반입하려던 종이형태 신종 마약류인‘25I-NBOMe’ 607매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 제공
종이 퍼즐로 위장해 신종 마약류 를 밀반입하려던 캐나다인이 세관 에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3월 27일 캐나다인 A(33)씨가 밀반입하려 던 종이형태 신종 마약류인 ‘25I-NBOMe’ 607매를 적발했다 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마약류는 가루 형태 지만, A씨는 해당 마약류를 한 조 각당 우표크기 종이 퍼즐 모양으 로 제작해 노트 안에 숨겼다. 하지만 고도로 훈련된 마약탐지
견에 덜미를 잡혔다. 25I-NBOMe는 환각·환청, 이상 고열 및 심장 박동의 증가를 유발 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물질이다. 2013년 12월에 임 시마약류로 지정됐지만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관은 밝혔다. 세관은 밀반입 차단을 위해 검찰 등 수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관련 정 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NEWS
Friday | May 15 2015
OECD, 학업성취도 한국 3위…캐나다는? 1위는 싱가포르 … 상위 1~5위 아시아계가‘싹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6개 국을 상대로 조사한 학업성취도 평가 에서 한국이 3위에 올랐다. OECD가 3년마다 실시하는 국제학 업성취도평가(PISA)보다 조사 대상 국을 확대해 수학과 과학 실력을 평가 한 것으로 아시아 국가가 5위까지 상 위권을 싹쓸이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 르면 OECD가 76개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비교한 결과 싱가포르가 1 위, 한국이 3위에 올랐다. 2위는 홍콩, 4·5위는 일본과 대만으로 아시아 국 가가 1∼5위를 모조리 차지했다. 6위 는 핀란드, 7위는 에스토니아였으며 스위스와 네덜란드, 캐나다 순으로 10 위권에 들었다. 독일은 13위, 영국은 20위였으며 미국은 28위였다.
하위권에는 아프리카와 남미 국가 가 많았다. 가나가 76위로 꼴찌였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온두라스가 차 례로 한 등수씩 앞섰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에서 이뤄진 여 러 가지 평가 결과를 합쳐 이뤄진 것 으로 각국의 발전 정도가 별도로 고려 되지는 않았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 장은 “아시아 국가 교실에는 모든 학 생이 잘하기를 기대하는 교사가 있 다”면서 “매우 철저하고 집중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 시아 국가에서는 노력이 필요한 교실 에 재능 있는 교사를 배치하고 있어 모든 학생이 좋은 교사를 만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15세 이상 학생이 전부 기본적 교육
을 받았을 때 국내총생산(GDP)이 얼 마나 증가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니 가 나가 38배로 가장 많았으며 남아공과 온두라스는 각각 26배와 20배 늘었 다. 하위권에 머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페루, 마케도니아, 보츠와나, 오만, 모로코 등도 GDP가 10∼15배씩 증가했다. 슐라이허 국장은 교육 수준이 한 국 가의 장기적 부(富)를 예측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라면서 교육의 개선을 촉 구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스탠퍼드대 에릭 하누섹 교수와 독일 뮌헨 대학의 루저 와이스만 교수가 진행했다. 보고서는 19일 유네스코 주최로 송도에서 열리 는 세계교육포럼에서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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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북소리 한 번 들어보실래요? 국악 난타팀‘천둥’ 오는 17일 제5회 정기공연
이민 1.5세로 구성된 국악 난타팀 천둥(단장 김성일)이 오는 17일 오후 7시 뉴웨스트민스터 매시 시어터 (Massey Theatre : 735 8th Ave., New Westminster)에서 제 5회 정기 공연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를 연다. ‘천둥’은 지난 2004년 밴쿠버에서 창단된 이민 1.5세 국악 난타팀으로 현재 3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 다. 천둥 관계자는 “천둥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며 “전통 북 작품뿐만 아니 라 전통의 틀을 깨는 여러가지 창작 작품들이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25달러며, 온라인 (www.ticketsnw.ca)이나 전화(604521-5050)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연 문의: 778-829-2797 / 778-998뉴스큐브 4060
써리 20대 아내 살해 용의자 밴쿠버서 검거
앨버타주‘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파빌리온 준공 강원도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는 캐나다 앨버타주가 2018 평창동계올림 픽의 성공 기원 의미를 담아 선물한 ‘앨버타 파빌리온(Alberta Pavilion)’이 완공됐다. 파빌리온은 정자와 같은 휴식 공간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앨버타산 목재로 만들었다. 13일 열린 준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에릭 월시 주한 캐나 다 대사, 론 호프만 앨버타주 아시아 수석대표, 심재국 평창군수, 권석주 강원도의회부의장, 신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창군 제공
써리에서 발생한 20대 아내 폭행· 살해 사건 용의자 고든 알랙산더 데 이비드(34)가 긴급체포됐다.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 난 12일 피의 용의자 데이비드 씨를 밴쿠버 그랜빌가 인근에서 살인 혐 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씨는 지난 10일 써리
140번가와 94애비뉴 교차점 인근 에 있는 주택에서 아내인 케이디 쿼 (23)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 집 에 함께 있던 신원 미상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데이비드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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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May 15 2015
“반기문·조수미·류현진은 모두 재외동포”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조규형 동포재단 이사장‘재외동포 이해’특강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176개국 700만 재외동포는 경제성장과 통일의 역군” “19세기 영국이 세계를 제패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면, 21 세기 대한민국은 전 세계 700만 재외 동포 덕분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됐습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 사장은 13일 오후 인천시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3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이해’ 특 강에 나섰다. 조 이사장은 강당을 가득 채운 대학 생에게 “150년 전 대규모 흉년으로 간 도·연해주로 이주한 것이 재외동포의 첫 역사”라며 “지금은 200만 명 이상 이 사는 미국·중국에서부터 10명 이 내로 사는 미크로네시아에 이르기까 지 전 세계 176개국으로 뻗어나갔다” 고 이민의 역사를 알렸다. ‘글로벌 시대 재외동포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 조 이사장은 재 외동포가 모국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재일동포는 일본에서 차별받고 살 면서도 한국전쟁 때 목숨을 걸고 학도 의용군으로 참전한 것을 비롯해 구로 공단 투자 등 산업화 주도, 제주 감귤 보급, 88년 서울올림픽 후원, 신한은 행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국 돕 기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미 하원 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등 고국을 적 극적으로 대변해주는 재미동포,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지금은 남북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재중동포, 파독 광부·간호사로 70년대 외화 벌 이에 이바지한 재독동포 등 직간접적 으로 받은 도움은 헤아릴 수 없을 만
큼 많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과 독립운동 가 안창호에서부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 소프라노 조수미, 캐나다 상원 의원 연아 마틴, 뉴질랜드 국회의원 멜리사 리, 프로야구의 류현진·추신 수 선수, 프로축구 기성용 등이 모두 재외동포라는 사실에 학생들은 놀라 워했다. 조 이사장은 “친정이 잘살아 야 며느리 어깨가 펴지는 것처럼 해외 어느 곳에서 살아도 동포들은 고국에 대한 애착심이 크다”며 “한민족의 숙 원인 통일을 위한 세계인의 지지 여론 형성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재외동포”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대에 재외동포는 공공외 교의 자산입니다. 물적·인적 교류와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해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요. 정부도 재외동 포 간, 재외동포와 모국 간 글로벌 한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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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재단, 무궁화여성회 네팔지진
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국정 과제로 지 정할 정도로 재외동포를 중시하고 있 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 정치외교학과 4학 년 차형민 씨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 다고 생각해왔는데 해외에 700만 명 의 우군이 있다는 사실을 들으니 마 음 든든해졌다”며 “시야가 넓어진 느 낌”이라고 강연을 들은 소감을 털어 놓았다. “통일을 그저 먼 미래로만 생각하고 회의를 품어왔다”는 이현민(공간정 보학과 4년) 씨는 “조선족이나 고려 인이 징검다리가 돼 남북 교류와 협 력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에 가슴 이 뛰었다”면서 “그동안 재외동포에 관해 무지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이제 좀 더 공부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연합뉴스 내비쳤다.
피해자 구호금 모금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on North Rd) ☎ 오약국 604-931-
2396, 604-939-8831
지난 25일 7.8 네팔 강진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무궁화재단과 무궁화여성회는 성 금을 모아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금을 네팔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후원금은 택스혜택영수증을 발급 해 드립니다. ※ 한인 신협은행 무 궁화재단 네팔성금 구좌번호:11327543 행복문화마당 ¤ 9523 CAMERON ST. BURNABY
☎ 604)420-2788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동병원 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매주 토 요일 오후1시 카메론 버나비도서 관에서 열리며, 교양강좌 외과전 문의 닥터박영신의 건강강좌, 영 어회화, 노래교실, 라인댄스 등으 로 진행되며 누구나 환영합니다.
2015 5 17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 1320 E.Hasting St. Vancouver
오후 3시 / 밴쿠버 5.18 민주화 운 동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초청하오니 부디 참석
하시어 뜻깊은 행사를 갖도록 하 여 주시길 바랍니다. 2015 5 17 천둥 제 5회 정기공연 ¤ 735 8th Avenue, New westminster ☎ 778-829-2797
오후 7시 / 티켓 가격: $25 / 인터 넷 구매 www.ticketsnw.ca / 전화 구매:604-521-5050 2015 5 30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장 학금 모금 바자회 ¤ 525 Ascot st. Coquitlam ☎ 778-
889-2797
시간:오전 11부터 오후 4시까지 / 물품 기증:위 장소 및 전화 (778 889 2797)에 기탁. / 판매품 : 가 정용품, 옷, 가구, 장난감, 책, 음식 등등 / 금년 성인 입양인들의 장 학금 조성을 위한 바자회를 엽니 다. 부디 해오름 문화 학교의 장학 금 모금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2015 6 1 병무행정 설명회 ¤ 1320 E.Hasting St. Vancouver ☎ 604-442-8806
오후 4시 / 병역이행 전 과정 및 각 종 병역제도 개관, 복수국적자·영 주권자 등 재외국민 관련 병역제 도 집중 설명, 영주권자 등 입영희 망원 제도 안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3일 오후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340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이해 교육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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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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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이 “절반 정도”라고 답했고, 전가을은 “체력훈련중이라 제 한계와 싸우는 중이에요. 올라오고 있어요”라고 얘 기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공식 인터뷰 에서와 달리 두 선수는 페이스북을 통 해 20대로서의 젊은 감성을 보이며 좋 아하는 축구선수와 가수, 노래, 텔레 비전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을 마친 조소현과 전가을은 “더 많은 팬 여러 분과 더 많은 시간 보내지 못해 아쉽 지만 대신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로 보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면 서 “여자대표팀, 캐나다 월드컵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마무리했다.
조소현·전가을 당찬 포부‘내친김에 월드컵 우승’
왼쪽부터 조소현, 전가을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페이스북 제공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대표팀의 조소현이 내친김에 우승까 지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였다. 조소현과 전가을은 14일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페이 지(https://www.facebook.com/ KFA)에서 ‘팬문선답’ 행사를 열고 팬 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글을 달며 대표 팀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월드컵 목표를 묻는 질문에 조 소현은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 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보였고 전가을 은 “8강진출!!”이라는 답을 달았다. 대신 전가을은 우승시 세리모니로 “
‘저기요 버튼’ ·24시간 배달…외국인이 말하는 한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에 쏟아진 재치·통찰·풍자 “식당 아주머니들을 부를 때 ‘저기요’ 대신에 ‘이모, 주문이요!’라고 부르면 훨 씬 낫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 정’을 표현하거든요.”(닐스, 네덜란드) “공원, 잔디밭, 심지어 다리 밑에 있어 도 장소 불문하고 배달이 가능한 배달 의 민족.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오양 가, 몽골) 14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는 한국인이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의 모습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에만 있다! 없다!’와 ‘한국 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서 네덜 란드인 닐스 씨는 한국의 식당 문화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풀어냈다. 그는 “직원을 호출하는 일명 ‘저기요 버튼’
이 무엇보다 특별했다”며 “버튼이 없 다면 ‘이모’를,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 누님’이라고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몽골에서 온 오양가 씨는 “한국의 야 식 배달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바 람에 한국에 온 지 두 달 만에 12㎏이 쪘다”고 뼈아픈 다이어트 실패의 경험 을 전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선 일 본인 하루카 사토 씨는 영화 ‘친구’에 나온 명대사인 “내가 니 시다바리가?” 를 능청스럽게 재현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일본 외래어를 거리낌 없이 쓰는 한국 사람들이 신기해 보였 다”며 “아름다운 한국어를 일상생활 에도 많이 사용해 많은 외국인이 배우 고 싶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밖에 한국인의 정이 담긴 ‘우리’라 는 말을 여자친구를 소개할 때 사용했 다가 친구들의 웃음을 샀던 일, 한국의
복근 한번 보여드리겠다”는 공약을 하기도 했다. 월드컵 득점 세리머니로 조소현은 ‘ 산책 세리머니’, 전가을은 ‘카메라 키 스 세리머니’를 내걸었다. 전가을은 “월드컵에 나가는게 일단 영광이다. 감동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 겠다”면서 “매경기 공격포인트가 개 인적 목표”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애비 웜바크를 월드컵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로 꼽은 조소현 은 월드컵 개막전 예정된 미국과의 평 가전에 대해 “도저히 예상이 안 돼요. 완전 기대돼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조소현 술 문화에 빠져 대학 친구들과 줄기차 게 술을 마신 일 등 한국이 아니면 경 험할 수 없는 사연들이 펼쳐졌다. 발표 내용에 맞춘 참가자들의 퍼포먼 스도 눈길을 끌었다. 독도 사랑을 주제 로 발표한 케냐 출신 제인 완지루 음바 가라 씨는 ‘독도에게 쓴 편지’까지 낭독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 한국어 잘해요 1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18 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각국 출신 참가자들이 전통 복장을 입 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했고, 국악의 매력에 빠졌다는 한 중국 인 참가자는 판소리 ‘춘향가’에 등장하 는 ‘사랑가’의 한 대목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또 다른 중국인 참가자는 ‘붉은 악마’ 응원복을 입고 나와 ‘대한민국’ 구호를 외쳐 청중의 박수를 이끌었다. 일부 참가자는 고국의 전통 의상을 입 고 나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본선 참가자 16명 가운데 대상은 한국의 배달 문화를 소 개한 오양가(몽골) 씨가 차지했고, 최 우수상인 경희대학교 총장상과 연합 뉴스 사장상은 각각 바포에바 주흐로( 우즈베키스탄) 씨와 제인 완지루 음바 가라(케냐) 씨에게 돌아갔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 가 공동 주최한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 하기 대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 랑하는 외국인을 위한 축제를 마련하 자는 취지에서 1998년 시작돼 매년 1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39개국에서 연합뉴스 온 1천24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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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Friday | May 15 2015
“한국 배달문화 온몸으로 체험…랩으로 발음 연습”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대상 오양가 “끝내주는 한국의 배달 문화를 온몸 으로 체험했어요.” 14일 ‘제18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 하기 대회’에서 대상은 ‘밤에 먹는 배 달음식의 매력에 빠졌다’는 몽골 유학 생 울치코타크 오양가(20·여) 씨의 차 지였다. 한때 발레리나를 꿈꾸던, 날씬한 몸 매의 여대생이 야식 때문에 한국에 온 지 두 달 만에 12㎏이 쪘다는 사연은 청중의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여기에 한국인 못지않은 정확한 발 음과 표현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후 한 점수를 받았다. 오양가 씨는 이날 대회가 끝나고 연 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처음 도전하는 대회라 부담이 컸는데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데 집중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 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39개국 1천241명이 지원 한 이번 대회에서 오양가 씨는 원고 심사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 명과 최종 경쟁을 벌였다. 쟁쟁한 참 가자들 틈에서도 “장소 불문하고 배 달이 가능한 배달의 민족이 정말 감 탄스럽다”거나 “덕분에 한 번도 생각 해보지 못한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크게 집을 짓고 앉았다”는 그의 유머러스한 표현은 자연스러운 발음과 어우러지며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가장 좋아하는 야식으로 ‘치맥(치킨
+맥주)’을 꼽은 오양가 씨는 “예전에 서빙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사람들이 먼저 말을 안 하면 몽골인이라는 걸 잘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몽골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정확한 발음에는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 그것 은 다름 아닌 한국의 랩 음악. “고등학교 때부터 K팝에 빠져 2년 동안 한국어를 배웠어요. 발음이 안 좋은 게 너무 싫어서 일부러 아웃사이 더의 ‘외톨이’ 같은 어려운 랩을 골라 연습했죠. 덕분에 발음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발레를 한 오 양가 씨는 집안 형편 때문에 발레를 그만둔 뒤 학업에 매진했다. 몽골에서 열린 한국노래대회에서 2등을 차지 하며 어학연수 장학금까지 받은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에 온 뒤 지난 2013년 고려대 경제학과에 당당히 입 학했다. “처음에는 경제학이 재미가 있지 않 았는데 국제무역과 회계 수업을 들으 니 국제 관계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앞으로 국제경제 쪽으로 계속 공부하 고 싶어요.” 오양가 씨는 대상 상금(120만 원)의 일부를 고향 울란바토르로 보낼 생각 이다. 아버지 사업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국 유학이 인생에 서 가장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그는 “ 나를 가르쳐주고 키워준 한국에 정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
다”고 힘줘 말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 가 공동 주최한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을 위한 축제를 마련
하자는 취지에서 1998년 시작돼 매년 1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 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한국 에만 있다! 없다!”와 ‘한국 문화 체험’ 연합뉴스 을 주제로 열렸다.
유창한 한국어 구사하는 오양가씨 1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몽골 출신의 오양가(고려대 경제학과)씨가 유창한 한 국어로 발표하고 있다. 세종대왕 탄신 618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 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했다. 연합뉴스
노인들에게 한글 가르치는 퇴직 교사
또래 노인들에게 10년 넘게 한글 을 가르치는 70대 전직 교장이 눈 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 유경준(74) 씨는 울산초등학교 교장 등 울산지 역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가 2004년 정년퇴직했다. 퇴직 이 후 선배의 권유로 들어가게 된 곳 이 금빛봉사단. 유씨는 교직 생활 의 경험을 살려 봉사단에서 한글 강사를 맡은 후 매주 5일을 노인 한 글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유씨 는 울산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 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에 서 칠판에 한자씩 한글을 써가며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정장 차림의 그는 “나의 지식을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노인 한글교실에서 나이 든 제자를 만나는 일이 매우 즐겁 다”고 말했다. 그는 한글을 배우러 온 또래 노인들이 부끄러워하며 첫 수업만 받고 다시 나오지 않을 때 가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그럴 때 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직 접 전화해 상담하며 다독였다. 그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년간 한글교실을 다닌 할머니가 ‘예전 에 아들이 다니는 학교 학부모 모 임에 갔다가 글을 몰라 낭패 본 일 이 있는데 이제 한을 풀었다’며 저 연합뉴스 녁을 샀다”고 웃었다.
제 35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밴쿠버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초청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뜻깊은 행사를 갖도록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5.5.17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주최 밴쿠버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 준비 위원회 주관 밴쿠버 한인회, 밴쿠버 민주연합 후원 밴쿠버 호남 향우회
1320 E.Hastings Street, Vancouver, BC Canada
밴쿠버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HEALTH
휜다리 노인 많은 한국… ‘무릎 절골술’ 4년새 3배 증가 2009~2013년 국내 무릎수술 분석결과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환자 본인의 다리뼈를 잘라 벌려서 형태를 교정하 는 ‘무릎 절골술’이 최근 4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 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고인준 교수팀은 2009~2013년 국내 서 시행된 무릎수술 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관찰됐다고 14 일 밝혔다. 무릎절골술은 똑바로 선 자세에서 다리를 따라 일직선으로 내려그었을 때 해당 무게를 받아야 할 무릎이 옆으 로 비켜 있는 것을 바로 잡는 수술이 다. 무릎 관절 자체를 수술하는 게 아 니라 무릎 관절 안쪽에 가해지는 압력 을 분산시킴으로써 통증 감소와 관절 의 수명 연장을 도모하는 원리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무릎 절 골술은 2009년 2천649건에서 2013년 8천207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반 면 같은 기간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
술은 1천516건에서 3천610건으로 2배 늘었다.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 하는 전치환술도 6만5천142건에서 7 만6천692건으로 18%가 증가했지만 2012년 이후 수술건수는 오히려 감소 세를 보였다. 국내의 이런 추세는 외국과는 다르 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호주, 캐나다, 영 국,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는 비슷한 기간 무릎절골술이 ⅓∼¼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인공관절 전치 환술은 3∼9배가량 급증했다. 이런 이유로 연구팀은 우리나라에서 중년 이후 여성에게 ‘오(O)자형 다리’ 나 ‘안짱다리’로 불리는 휜 다리가 많 다는 점을 꼽았다. 좌식생활을 오래하 다 보면 무릎 안쪽에 하중이 많이 걸리 면서 체중 부하가 안쪽으로 집중되는 데, 이런 증상의 치료에 가장 적합한
게 무릎골절술이라는 설명이다. 인용 교수는 “무릎 절골술이 급증하 고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감소하 는 건 다른 서구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매우 독특한 현상”이라며 “한국 노인
“부유한 고학력 여성들, 술 가장 많이 마신다” 부유한 고학력 여성이 술을 가장 많 이 마시는 그룹에 들어간다는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보고서가 나왔다. OECD는 알코올의 폐해와 관련한 첫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의 ‘최고 술고 래’(heaviest drinker)들은 가난하고 덜 배운 남성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그 대척점에 있는 부유하고 많이 배운 여 성들이라고 밝혔다고 시드니모닝헤 럴드가 13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OECD
15개 회원국 대부분에서 더 많은 교 육을 받고 사회경제적 위상이 높은 여성들이 더 위험한 음주자가 될 가 능성이 컸다.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면 서 책임감과 함께 스트레스 강도가 커 지면서 여성 사이에 위험한 음주자가 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고학력 여성 사 이에 음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보고서는 “여성들의 이 같은 생활 변화상은 교육을 많이 받고 고용시장
전망도 개선되는 데다 사회 참여 기 회가 확대되고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 는 것 등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고 설 명했다. 호주 공중보건협회(PHA) 대표인 마 이클 무어는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사 회적 위상과 음주와의 상관관계는 이 미 잘 알려졌지만 술을 가장 많이 마 시는 쪽에 부유한 여성들이 들어간다 는 사실은 놀랍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아이들은 점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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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dustry 에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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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술을 접하고 있으며 여자 아이들도 남자 아이들과 거의 비슷한 형편이라고 전했다. 15세에 술을 마시 는 비율은 2001년 30% 미만에서 10년 후인 2010년에는 40%로 늘었다. 덩달 아 15살까지 술을 전혀 접하지 않은 아 이들 비중도 같은 기간 남자 아이는 40%에서 30%로, 여자 아이는 50%에 서 31%로 각각 감소했다. 호주 커틴대학의 마이크 도브는 이 신문에 “가격 정책과 규제 강화, 술 광 고 제한, 양호한 교육프로그램이 모두 나와야 음주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연합뉴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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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뇌졸중 위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 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파올라 길산스 박사 가 50세 이상 남녀 1만 6천178명 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우울증이 심한 사 람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 로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조사기간에 모두 1천192명이 뇌 졸중을 겪었다. 1차 인터뷰에서 나 타난 우울증의 강도가 치료 등으로 2차 인터뷰에서는 호전된 사람들 도 뇌졸중 위험이 66% 높게 나타 났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65세 이하가 65세 이상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높았다. 우울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 은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그리 크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 울증이 장기간에 걸쳐 생리학적 변 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길산스 박사는 설명했다. 우울증이 이처럼 뇌졸중 위험 증 가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나 전에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우울증이 고혈압, 신경계의 이상, 염증증가 위험을 높일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또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심방세 동 같은 부정맥 위험을 높일 수 있 다고 길산스 박사는 밝혔다. 우울 증이 있는 사람은 이 밖에도 담배 를 피우거나 신체활동량이 적을 가 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프로그램 소개 Diploma, Certificate
각종 RCM 이론 Theory 시험대비 (Aug.7/8 ,2015) (12주 완결)
♪
BMO
층에서 ‘O’자형 다리가 많은데다 절골 술에 필요한 수술 장비가 좋아졌고, 상 대적으로 인공관절 수술보다 저렴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고 말했다.
신설프로그램
캐나다에서 한인이 만든 최초 음악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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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Gr.1-Gr.7) 합창단 모집 Senior 합창단 (나이 55세 이상 ,남녀노소)
♪ 유아 교육반, 성인반, 합창방 ♪ All Instruments (피아노/현악기/금간관악기/목관악기/성악/작곡) ♪ 국악기 (가야금, 아쟁, 단소, 장구교실) ♪ 일반인들과 유학학생들을 위한 음악 전문 프로그램 (Speciallist Certificatee/Artist Certificate) *** 각 전공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0-5yr) 어머니와 함께하는 음악교실
♪ RCM (Royal Conservatory of Music),
♪
아버지,어머니 가야금 교실
♪ Music Theory, Harmony and History, ♪ 작곡,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뮤직 비지니스 (매니지먼트/운영기획/제작PR) ♪ Workshop, Master Class and Redital
이/종/은 학장
가야금,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잘 알려진 학장 이종은은 북미에서 가야금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 다. 1987년에 이민을 와서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피아노, 작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작 곡을 전공하였으며, 인간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 장구, 가야금의 양소문씨에게서 사사하였다. 또한 작곡가로서 이종은은 Pro-Musica Society밴쿠버 작곡 협회의 부회장일 뿐 아니라 캐나다 음악센터National Cadadian Music Centre 1st Korean-Canadian 작곡가 이다. 1997
캐나다 아시아 경제 협력체 정상회담에서 첫 한국계 음악인으로 동서양 작품 기념 연주 1997-2002 UBC 음대 한국음악 앙상블 지휘 및 강연 2001 캐나다 소켄음악 협회 주최 음악공연 2000-2005 Vice-President 캐나다 밴쿠버 작곡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2003 세계 여성 작곡페스티벌, 캐나다 작곡가로 입상 2004 BC주정부 음악 시험 감독 2007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초청 연주 및 강연 2006-2012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 문화원 주관으로 20여개 북미 대학 연주 및 강연
2007-2012 아동병원, 고아원 후원 연주회 2008 외교 통상부 장관상 수상 BC주 정부 주관으로 1st 한국계 캐내디언 작곡 2012-2014 가로 뉴욕 카네기홀 작품공연 2013 밴쿠버 사단법인 한인 문화협회 회장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2013 쥬블리 다이아몬드 메탈 수상 2013 Ottawa주정부 초청연주 2014 초록어린이재단 창립 65주년 명예홍보대사 2014 Vancouver Symphomy Orchestra와 협연 Toronto University 초청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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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예비군훈련장 총기난사 3명 사망…안전대책 허술 ‘예고된 참극’
들 것에 실린 총기 난사 예비군(좌), 공개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우/위), 총기난사 가해자 유서 (우/아래)
연합뉴스
현역 시절‘관심병사’동료 예비군들에 7발 난사…2명은 부상 유서에“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총 든 예비군 20명에 조교 겨우 6명 서울에 있는 육군 동원예비군 사격 훈련장에서 13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 생해 예비군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 다. 현장에서 자살한 가해자는 현역 시 절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드러 났다. 관심병사였던 예비군에게 실탄 을 장전한 총을 쥐어주고 엄격한 통제 도 하지 않은 육군의 허술한 예비군 부 대 운영이 처참한 살상극을 불렀다. ◇ 동료 예비군들에 7발 난사하고 자살
육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 시 37분께 서울 내곡동 육군 수도방 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동 원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동원 훈련 이틀째를 맞은 210연대 2대대 5∼7중대 소속 예비군들이 25m 거리 의 ‘수준 유지’ 사격 훈련을 받고 있었 다. 7중대 소속 최모(23) 씨는 맨 왼쪽 에 있는 1사로(사격 구역)에서 표적을 향해 1발을 쏜 뒤 갑자기 일어서서 ‘부
사수’ 자격으로 뒤에 앉은 예비군과 오른쪽 2∼5사로 예비군들에게 총을 7발 난사했다. 최 씨는 K-2 소총을 지 급받았으며 탄창에는 총탄이 모두 10 발 들어있었다. 그는 총기 난사 직후 9 번째 총탄을 자기 머리에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씨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 예비군 은 모두 4명이다. 부상자들은 삼성의 료원,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
원에 이송됐으나 이들 가운데 박모 (24) 씨는 치료 도중 숨졌으며 윤모 (24) 씨도 이날 밤 사망했다. 다른 부 상자 황모(22), 안모(25) 씨도 크게 다 쳤다. 최 씨의 총기 난사로 사격장은 순식간에 피투성이로 얼룩진 아비규 환의 장으로 변했다.
그는 총기 난사를 염두에 둔 듯 “내 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고 그냥 살아있으니깐 살아가는 것 같 다”며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해 방황하 는 모습도 보였다.
◇ 가해자 최모 씨는 현역 시절‘관심병
◇ 예비군 20명에 현역병 조교는 겨우 6
사’…“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
명
총을 난사하고 자살한 최 씨는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 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최 씨가 부대 적응을 못해 동료들이 ‘밀착 관 리’를 한 것으로 안다”며 “당시 동료와 간부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정을 파 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군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 움을 겪어 소속 부대를 여러 차례 옮 겼으며 우울증 치료 전력과 인터넷 중 독 증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육군이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예비군에게 실탄이 장전된 총을 함부 로 쥐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 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무리 현 역 시절 관심병사였다고 하더라도 일 단 전역하면 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할 길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 씨는 범행 직전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서 는 그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발견 됐다. 최 씨는 12일 작성한 것으로 보 이는 이 유서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 다.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 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박증 으로 돼간다”고 썼다.
육군의 사격장 훈련 통제도 극히 허 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 한 사격장에는 20개의 사로(사격구 역)가 있었고 20명의 예비군들이 이 곳에서 한꺼번에 사격을 했다. 이들의 3∼4m 뒤에는 다음 차례에 사격할 예 비군들이 부사수 자격으로 배치됐다. 현역 대위급 장교 3명과 병사 6명이 이들을 통제했다. 예비군을 밀착 통제 해야 하는 현역병 조교 6명이 무려 20 명이나 되는, 실탄이 장착된 소총을 든 예비군들을 맡은 것이다. 가해자 최 씨와 가장 근접한 현역병 도 3∼4사로 부근에 있어 최 씨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다. 최 씨가 돌 발 행동을 해도 바로 제압하기는 어려 운 곳에 있었던 셈이다. 예비군이 총기를 옆이나 뒤로 향할 수 없도록 고정하는 장치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고 사격 절차와 실탄 지급 방식을 표준화한 규정도 마련돼 있지 않아 예고된 사고였다는 지적도 나온 다. 육군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일 부 사로는 총기가 고정돼 있지 않았으 며 그렇지 않은 사로도 있었다”며 “사 로에 조교를 세우는 방식에 관한 규정 연합뉴스 은 없다”고 말했다.
예비군 증언“최씨 행동, 입소 첫날부터 이상했다” “처음에는 탄약집이 터진 줄 알았어 요. 돌아봤을 때 누구인지 얼굴에 피가 나고 있었으니까….” 14일 오후 서울 내 곡동 예비군 훈련장을 나온 예비군들은 기자들을 만나 전날 사고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증언했다. 많은 예비군이 총기를 난사한 최모 (23)씨가 전날부터 사고 직전까지 이상 한 행동을 했다고 기억했다. 사고 현장 에 있었던 예비군 일부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기 싫다며 기자를 피해 황급히 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전날 최씨와 같은 7중대 소속으로 사 격훈련을 받았다는 A(28)씨는 “사고 당 시에는 탄약집이 터진 줄 알았다”고 말 했다. “계단이 아니라 언덕으로 뛰어내 려 갔어요. 그 후에 사람들이 이야기하 는 걸 듣고 정확한 상황을 알게 됐죠. 2 사로 부사수가 가장 처음 발견했는데 ( 최씨가) 총구를 돌리고 있었고 총구에 서 연기가 나더래요.” 우사로에 있었다는 A씨는 당시 왼쪽
1사로에 있던 최씨가 먼저 자신의 뒤에 있던 1사로 부사수를 쏘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는 사격 중이던 다른 예 비군들에게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그 는 “좌사로에서는 다들 누워 있었고 한 명의 얼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는 정도만 봤다”며 “다들 ‘엎드려 쏴’ 상태 로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7중대 장이 사격중지를 외치고 ‘우사로에 있 는 사람 다 내려가!’라며 다급하게 조치 하는 등 초기 통제를 잘했다”며 “그분 아니었으면 사고 인지도 못했을 것”이 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씨의 행동이 입소 첫날부터 이상했 다는 증언도 많았다. 사고 당시 우사로 에서 사격훈련을 받은 김남형(25)씨는 “ 최씨는 훈련 첫날부터 이상했다”며 “각 개전투 훈련 때 혼자서 소리도 열심히 지르고 사격 연습할 때도 포즈를 정말 열심히 취하는 등 지나치게 열심히 했 다. 걸으면서 혼잣말도 많이 해 이상했 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격장에 올라가기 전 최씨와 직접 이 야기를 나눴다는 이흥렬(25)씨는 “사격 을 위해 줄을 서는데 자기가 1사로에 서 야만 한다고 얘기를 하더라”며 “그땐 별 로 상관 안 했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이 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최씨가 조용하 고 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전날이자 입소 첫날인 12일 밤 최씨가 유서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 다는 증언도 있었다. 정모(26)씨는 12일 오후 10시께 생활관에서 커피를 뽑아 담배를 피우려고 나가다가 불침번인 최 씨가 쭈그린 채 뭔가를 쓰는 모습을 목 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소 첫날부터 뭘 쓰고 있기에 불침번이냐고 물으니 ‘ 그렇다’고 했다”며 “뭘 쓰냐고 물으니 편지를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씨는 당시 최씨의 모습에 대해 “표 정은 아무렇지 않았고 정상적인 사람으 로 보였다”며 “얼굴이 허옇고 안경을 쓰 고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다. 예비군이
조기퇴소한 예비군에 쏟아지는 질문 총기사고가 난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 입 소한 예비군 가운데 일부가 14일 부대 버스를 타고 서초구 헌인릉 인근 버스정류장에 내린 뒤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편지를 쓴다는 것 자체가 느낌이 이상 했지만 의심할 만한 다른 정황은 없었 다”고 전했다. 그는 “말을 걸었을 때 당 황한 기색도 없었고 내용을 가리지도 않았다”며 “나중에 언론보도에 유서라 며 올라온 사진을 보고 당시 최씨가 쓰 던 것이 유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최씨가 웃으면서 총을 쐈나’ 라는 질문에 “그런 말을 들었다. 마지막 에 (총) 쏘기 전 웃었다고 하더라”며 다
른 예비군들의 증언을 전했다. 부대 측의 총기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 적도 나왔다. 총기 난사 당시 사격을 하 고 있던 박모(28)씨는 “총기 고리를 걸 고 탄창을 준다고는 했지만, 조교들이 일일이 손으로 고리를 걸었는지 점검하 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예비군들은 사고 직후부터 훈련을 중 단하고 상담과 심리치료 등을 받았다고 연합뉴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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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술집을 찾아 밤길을 헤매신 분! 반복되는 점심 메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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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pot
계란탕 활화산 치즈계란찜 흑염소수육 생태탕 홍어매운탕 등뼈 김치찌개 은대구목살조림 가자미 튀김 오징어무침 홍어무침 시메 사바 찐만두/튀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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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成리스트 수사 ‘2라운드’눈앞
세번째 타깃 주목 결정적 단서 없어 돌파구 절실…‘출구전략’가능성도
이완구“成독대 기억 못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천 만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 환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5시간 동 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이날 오전 1시께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있는 서울고검 청 사를 나선 이 전 총리는 입가에 미소 를 머금었지만 장시간 조사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의 질문에 “나름대로 쭉 입장을 얘기 했고, 검찰 얘기도 듣고 그렇게 했다”
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진실한 것이 우선”이라 며 “저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재 차 혐의를 부인했다. 회유 의혹에 대 해서도 “그런 거 없다. 회유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거 와중이라 잘 기억하 지 못한다”고 답하고 준비된 승용차 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검찰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당시 성 전 회장에게 서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추
궁했다. 또 측근을 통해 선거사무소에 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증언한 캠프 관계자 등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의 진술을 종합적 으로 검토하고 보강조사를 거쳐 처벌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도 지사와 함께 이 전 총리를 이르면 다 음 주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 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가 분기점 을 맞았다. 홍준표(61) 경남지사와 이 완구(65) 전 국무총리 소환조사를 마 친 검찰은 리스트 속 나머지 인사들을 상대로 ‘제2라운드’ 수사를 어떻게 이 어갈지 고민하게 됐다. 14일 이 전 총리의 검찰 출석으로 리 스트에 언급된 8명 가운데 금품수수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 다. 검찰은 다음주께 두 사람의 사법 처리 방향과 수위를 결정하면서 이후 수사 방향도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나머지 6명에 대한 본격 수사 여부 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별수사팀 출 범 때부터 애타게 찾은 ‘귀인’이나 ‘비 밀장부’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결정적 진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성 전 회장의 두 핵심 측근은 오히려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우선 “2012년 대선을 앞두 고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경남기업 한모 (50) 부사장의 진술로 돌파구를 마 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홍문종 (60) 의원의 2억원 수수 의혹을 뒷받 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되기 때문이 다. 서병수(63) 부산시장 등 리스트 속 다른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달자로 지목된 당시 수석 부대변인 김모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연결고리’가 끊긴 상황
이다. 금품전달 상황을 재구성하려 면 물증과 참고인 진술을 광범위하 게 수집하는 매우 어려운 과정을 되 풀이해야 한다. 2단계 수사가 필연적으로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는 점이 검찰의 또다른 고민이다. 조직적으로 거액이 움직이 는 대선자금의 속성상 리스트 속 인물 들만 수사대상으로 삼을 경우 형평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야당 대선자 금까지 수사망에 들어온다면 대대적 인 수사팀 증원이 불가피하다.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둘러싼 의혹을 어떻게 해소할지도 관심이 다. 사면권이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해당하는 데다 사면심사위원회가 출 범하기 전이어서 물증도 없다. 특혜 가 있었더라도 대가성 금품이 오간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범죄 혐 의를 두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검찰은 김기춘(76) 전 비서실장 등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성 전 회장의 메 모 이외에 수사 단서가 전혀 없는 리 스트 속 인사들에 대해서도 최소한 서 면조사는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적 의혹이 만만찮은 데다 특검 가능성까 지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이 3번째 수사대상을 선정한다 면 그만큼 수사 단서를 확보했다는 뜻 이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의혹 해소 차원의 조사를 진행하거나 홍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 구하면서 출구전략을 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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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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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NLL 인근서 이례적 야간사격 “김정은 지시…통보 6시간만에 사격하며 야간대응태세 떠봐”
북한 해안포 진지(붉은색 원)와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인공 건축물(푸른색 원)이 보인다.
북한, 해안포 사격 장면
연합뉴스
북한이 13일 사전에 예고한 대로 서 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야간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하며 대남 무력시위에 나섰다. 합참은 이날 “북 한군이 오늘 오후 9시부터 10시25분 까지 사전 통보된 백령도 동북방 NLL 북쪽 약 2㎞ 부근 해상으로 함포 와 해안포 등 130여발을 사격했다”면 서 “발사된 포탄은 NLL 이남 해역으
로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해상사격 계획을 남측에 사 전 통보한지 6시간만에 사격을 개시 했다. 이례적으로 야간에 이뤄진 해 상사격은 대남 무력시위 강도를 높이 고 우리 군의 야간 대응태세를 떠보 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밤늦 게 해상사격훈련은 한 것은 드문 일
이다. 이는 변덕스럽고 돌출 행동을 자주하는 김정은의 지시에 의한 것 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을 괴롭히 고 야간 대응태세까지 떠보려는 다 목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군 사격이 시작되자 즉 각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화력대기 수준 및 공군 비상대기 태세를 강화 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이 번 해상사격은 우리 서북도서 인근 NLL 북쪽 해역에서 이뤄진 행위이 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13일 오후 3시부터 15일 24시까지 서해 백령도 와 연평도 일대 NLL 이북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합 참에 보낸 바 있다. 북한이 포 사격 훈련 장소로 밝힌 2 곳은 백령도에서 북동쪽으로 10㎞ 떨 어진 가로 5.5㎞, 세로 1.8㎞ 넓이의 해역과 연평도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같은 넓이의 해역이다. 두 해 역 모두 NLL로부터는 불과 1㎞ 떨어 져 있다. 군은 북한이 NLL 이북 해역 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경우 포탄의 일부가 NLL 남쪽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대응사격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말에도 북한군은 NLL 이 북 해역에서 해안포와 122㎜ 방사포 등 500여 발을 일제히 발사했다. 이 가운데 100여발이 NLL 남쪽 바다에 떨어져 대응사격을 하는 등 남북간 연합뉴스 긴장이 고조됐다.
조계사 연등 점등식 부처님 오신날을 10여일 앞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에서 연등 점등식이 열려 경내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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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문턱 日집단자위권법안 각의결정‘전쟁할 수 있는 나라’ 무력공격사태법 등 11개 법률 제·개정안 내일 국회제출
집단자위권 관련법안 각의결정…기자회 견하는 아베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가 14일 오후 집단자위권 행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안보관련법 제·개정안을 각 의 결정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차대전 패전 이후 평화헌법 체제 하에서 교전권을 스스로 포기한 일 본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의 문 턱에 올라섰다. 일본 정부는 14일 아 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임 시 각의(국무회의)를 개최, 집단 자 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을 골자 로 하는 11개 안보 법률 제·개정안 을 의결했다. 민주당과 유신당 등 야당들이 신중 한 법안 심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 참 양원 과반수 의석을 보유한 연립여 당은 올해 여름 안에 법안 처리를 강 행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11개 법안 중 무력공격사태법 개정 안은 타국에 대한 무력 공격일지라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권리 가 근저로부터 뒤집힐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존립위기사태’로 규정 해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아베 내각 이 작년 7월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용 인키로 한 집단 자위권 행사가 실질적 으로 가능해진다. 우방국에 대한 공격 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반 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 자위권 행 사가 가능해지면 ‘국제분쟁 해결 수단 으로서의 전쟁 포기’, ‘교전권 부정’ 등 을 담은 헌법 9조 하의 ‘전수(專守) 방 위(상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 비로 소 방위력을 행사)’ 원칙은 존립의 기 로에 선다. 또 한반도 유사시의 미군 후방지원 을 상정한 현행 주변사태법을 대체할 중요영향사태법안은 ‘방치할 경우 일
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 발생시 전세계 어디서나 자위대가 미 군 등 외국 군대를 후방지원할 수 있 도록 하는 조문을 담았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의 후방지 원 대상도 미군에서, 미군을 포함한 외국군으로 확대되고, 후방지원 활동 지역도 ‘일본 주변’에서 전세계로 넓 어진다. 새로 도입되는 국제평화지원법안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는 사태에 대응하는 외국 군대를 자위대 가 후방지원할 때 매번 특별조치법을 만들지 않아도 되게끔 하는 항구법이 다. 이 법안에 따른 자위대 파견시 정 부는 예외없이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
아야 하지만 총리가 국회에 승인을 요 구할 경우 중·참 양원은 각각 7일 이 내에 의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규정 이 붙었다. 평시와 무력충돌 상황의 중간 단계인 ‘회색지대 사태’시 일본 방어를 위해 활동하는 미군 등 외국 군대를 자위대가 무기를 써가며 보호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 법안에 포함됐다. 아베 내각은 또 회색지대 사태시 자 위대에 치안 및 해상 경비 활동을 신 속하게 명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화로 각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각의에서 결정했다.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가 한국 영 역에 진입할 경우 반드시 한국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근거가 될 ‘영역 국가 동의’ 규정은 타국군 후방지원
활동을 다루는 중요영향사태법안과 국제평화지원법안에 들어간 반면 집 단 자위권 관련법인 무력공격사태법 개정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자위대의 해외활동 범위를 대폭 확 대하는 이번 법안들에 대해 헌법 9조 의 ‘전수방위(방어를 위한 무력만 행 사)’ 원칙을 변질시킨 것이라거나, 자 위대 활동에 대한 제어장치가 부족하 다는 등의 비판이 일부 야당과 진보성 향 시민단체 및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 되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법률 제·개정 추진의 취지 를 설명한다. 이어 아베 내각은 15일 11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호주, 신고 없이 애완견 들여온 조니 뎁에 최후통첩
AP
호주 당국이 애완견을 몰래 들여온 미 국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1)에게 단단 히 뿔이 났다. 급기야 공개적으로 “애완 견을 내 보내든 안락사를 감수하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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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호주의 바너비 조이스 농업장관은 14 일 뎁이 지난달 자가용 비행기로 입국 하면서 요크셔 테리어종 애완견 2마리 를 신고 없이 들여왔다며 오는 16일까 지 애완견을 내보내지 않으면 그들을 안락사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이스 장관은 “조니 뎁이라는 이유 로 호주 법률 적용에 예외가 될 수는 없 다”고 강조했다. 호주에 동물을 데리고 들어오려면 법대로 허가를 받아 검역을 거치면 된다는 것이다. 호주는 광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검역 규정 을 두고 있다. 호주 당국은 거액의 벌금을 매기는 문 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스
장관은 뎁 측 한 인사가 애견 미용사에 게 뎁의 애완견 피스톨(Pistol)과 부 (Boo)를 데려왔다는 보도를 접하고 나 서 이번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뎁은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 촬영장에 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캐리비안 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마저 찍으려고 지난달 21일 들어왔다. 앞서 뎁은 지난 3월 이 영화를 찍던 중 유리 문에 손을 다쳐 촬영을 중단했으며 미 국에서 치료를 받았다. 뎁 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청원사이트에서는 애완견을 구 하자는 청원이 올라왔고 수시간만에 3 연합뉴스 천500명 가량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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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미 사고열차 커브서 규정속도 2배…기관사“기억안나” 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미국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사고는 커브 구 간에서의 과속 운행 탓에 발생한 것으 로 추정됐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13일 사고 열차가 탈선 직 전 규정 속도의 두 배 이상인 시속 170 ㎞로 달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AP, 로이터,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프랭크포드 교차점은 커 브가 심한 구간이어서 규정 속도가 시 속 80㎞로 제한돼 있다. NTSB 조사관 들이 열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기 관사는 사고 발생 몇 초 전 비상브레 이크를 밟았으나 속도를 겨우 시속 6 ㎞ 낮춘 시속 164㎞로 떨어뜨리는 데 그쳤다. 로버트 섬월트 NTSB 조사관은 “탈 선 몇 초 전에야 기관사가 비상브레이 크를 최대로 밟았다”며 “우리의 임무 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 지 알아내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라고 말했다. AP통신의 자체 비디오 분석에 따르 면 이 열차는 당시 커브 구간에 진입 하기 전에도 시속 172㎞의 빠른 속도 로 운행하고 있었다. 마이클 누터 필 라델피아 시장은 “열차가 그렇게 빨 리 달렸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당 시 기관사의 조치에 사고 조사의 초점 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ABC 방송은 사고 열차 기관사가 암 트랙(AMTRAK)에서 9년째 일하고 있는 브랜던 보스티언(32)으로, 2010 년부터 기관사로 근무했다고 보도했 다. 보스티언의 변호인인 로버트 고긴 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티 언은 속도 제한 구간에 진입한 것까지
는 기억하지만, 사고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의 다음 기억은 휴대전화기를 찾아 911 다이얼을 누
리 부상을 당했지만, 사고 이전에는 건강상의 문제나 복용 중인 약이 전혀 없었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사망자 7명 신원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실종자도 1명 이상 필라델피아 시장“기관사 집중 조사하겠다” 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사가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고긴은 “보 스티언은 경찰서에서 사고 뉴스가 반 복해서 나오는 것을 보고 제정신이 아 닌 상태”라며 “자신의 혈액 샘플과 휴 대전화기를 자발적으로 경찰에 제출 했으며 NTSB 조사에도 응할 것”이라 고 주장했다. 보스티언은 이 사고로 뇌진탕과 다
NTSB는 하루나 이틀 정도 회복 시 간을 준 뒤 보스티언을 조사할 방침이 다. 암트랙은 전날 사고 몇 시간 전 해 당 선로를 점검했으나 별다른 결함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선로 이 상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암트랙은 급커브로 악명 높은 해당 구 간에 과속 열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 일 수 있는 제어시스템인 PTC(positive train control)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섬월트 조사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여러 해 동안 (PTC 설치 를) 요구했으나 의회는 그럴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의회를 비판했다. 하지만 이날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다음 회계연도에 24억5천만달러(2조 7천억 원)의 예산을 암트랙에 지원해 달라는 민주당 요구를 거부했다. 7명의 사망자 중 미 해군사관학교 사관후보생 저스틴 젬서, AP통신 직 원 짐 게인스, 웰스파고 수석부사장인 아비드 길라니,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운영하는 레이철 제이콥스, 메 드거 에버스대학 학생처장인 데릭 그 리피스 등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연합뉴스 외신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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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복장 여배우에 호통 UAE 여성 처벌 직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쇼 핑몰에서 이집트 여배우에게 노출 이 심하다며 소리를 지른 UAE 여성 이 형사처벌될 위기에 처했다고 현 지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촬영차 두바이를 방문한 이집트 여배우 아비르 사브 리는 일행 1명과 11일 두바이의 한 쇼핑몰에서 옷을 고르는 도중 갑자 기 다가온 UAE 여성에게 옷차림에 대해 큰 소리로 지적을 받았다. 아바야(무슬림 여성이 입는 검은 색 긴 통 옷)를 입은 UAE 여성은 사 브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여 긴 우리나라다. 내가 한마디 하겠는 데 옷을 똑바로 입고 다니라”고 매 섭게 꾸중했다. 사브리는 당시 어깨 가 드러난 긴 원피스 치마를 입었고 일행 1명은 반바지 차림이었다. 이 여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동영 상을 12일 인터넷에 올리면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두 바이 경찰은 현지 언론 알바얀에 “ 사브리의 복장은 평범했고 적절했 다”며 “UAE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퍼뜨린 이 여성은 법적인 처벌을 받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경찰은 이어 “UAE에선 다 른 사람의 허락없이 사진이나 동영 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는 행위 는 불법”이라며 “이 여성의 행동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UAE 여성의 신원을 밝 히기 위해 쇼핑몰의 CCTV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사브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여 성을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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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문명 싫다”…자녀 10명‘방목 육아’ 美 부부 논란
화마가 삼킨 필리핀 신발공장 ‘한 줄기 기대가 절망으로’ 탈출 못한 종업원 시신 무더기 발견…70명 넘게 숨져 가족들 ‘울분’ 고된 노동강도에 저임금 시달려…소방시설·안전교육 부재가 피해 키워
수십명의 인명을 앗아간 필리핀 신발공장 화재 현장
아버지 조 노글러(뒷줄 가운데)와 10남매 (페이스북 캡처)
경찰“아동학대 혐의 조사”, 지지자들“행복추구권 침해” 미국 농촌마을에서 탈문명·자급자 족의 삶을 추구하며 자유방목 육아법 으로 10명의 자녀를 키우던 부부가 ‘아 동 학대’ 혐의로 양육권을 박탈당해 논 란이 일고 있다. 12일 미국 언론에 따 르면 켄터키 주 브레킹리지 카운티의 농가 주택에서 생후 3개월부터 15세 사이의 8남 2녀를 키우며 사는 조 노글 러와 니콜 노글러 부부는 지난 7일 경 찰의 기습 방문을 받은 후 일주일째 아 이들과 강제 격리돼 살고 있다. 이들은 12일 열린 심리에서 자녀를 되돌려 줄 것을 호소했으나 법원은 최 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집 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경찰은 노글러 가족의 이웃이 우물 사용 문제를 놓고 남편 조 노글러와 언 쟁을 벌인 것을 계기로 신고를 받은뒤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노글러 가족
은 임시 막사와 2개의 텐트에서 생활 하고 있었고, 집에 상수도와 정화조 시 설도 없었으며, 취학 연령의 자녀들이 모두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켄터키 주 보건당국은 이들의 생활 조 건이 아이들에게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아동보호센터를 통해 임시 보호 가정 4곳에 나눠 맡겼다. 11번째 자녀 출산을 앞둔 노글러 부부는 스스 로를 “학교 교육 없이 ‘기본으로 돌아간 삶’을 사는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은 “우리는 단순한 삶을 원한다. 남들과 다르지만, 우리의 생활 방식에 무척 만 족한다”며 “우리 가족이 적극적으로 선 택한 삶이고, 아이들도 이 결정에 참여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국의 이같은 강제 조치가 헌법에 명시된 행복 추구 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노글러 부부는 새 집을 짓는 동안 오 두막에서 생활하는 것이고 수도 대신 우물을 사용하며 화장실도 있다고 반 박했다. 노글러 가족은 남편 조가 아이 들을 키우면서 농장 일을 하고 있고, 아내 니콜이 애완동물 관리사로 일해 돈을 벌고 있다. 부부는 “정부 보조금 없이 10명의 자 녀를 키우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우 리의 생활 방식은 켄터키 주에서 전적 으로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론은 극단적인 찬반 양 론으로 나뉘고 있다. 자결권을 행사하 며 살아가는 노글러 부부의 선택을 적 극 지지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이 들의 ‘정상적인 삶’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지지자들은 노글러 부부가 법정 싸움에서 이겨 자녀를 되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4만 달러(약 4천400만 원)의 성금 연합뉴스 을 모았다.
“내 딸의 동료가 2층에 함께 갇혔 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13 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 발렌수 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현장에서 이 공장 근로자 메리 앤 이쿠스핏(27)의 어 머니가 소방대원들에게 이같이 말 하며 딸을 구해달라고 애원했다. 14일 오후 소방당국과 경찰의 화 재현장 수습 결과 당초 예상한 최대 67명보다 많은 7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밤새 한가닥 생존 가능성 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 근로자 가족 들은 오열했다. 32살 누이와 26살 여 동생이 공장 안에 있었다는 로드리 고 나보르(31)는 “좋은 소식을 기대 하며 잠도 못자고 공장 주위를 계속 걸었는데 그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2층짜리 공장 1층의 주 출입문 수리를 위한 용적작업 중
“게이는 여기로”러시아 잠수함 막을 스웨덴‘비밀병기’ 스웨덴 시민단체, 정부의 국방력 강화 맞서 ‘평화로운 무기’ 고안 스웨덴의 한 평화운동단체가 스웨덴 영해에 러시아군의 잠수함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발하고도 평화로운 ‘ 무기’를 개발했다. 스웨덴평화중재회 (SPAS)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무 기의 이름은 ‘노래하는 선원 수중방어 시스템’. SPAS가 이날 스웨덴 동쪽 발트해 아 래에 설치한 이 장치에는 하얀 속옷만 입은 채로 엉덩이를 흔드는 남자 선원 의 모습이 핑크색 네온의 애니메이션으 로 표시된다. 핑크색 하트가 둥둥 떠다 니는 애니메이션의 상단에는 ‘스웨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러시 아어로 적혀 있고, 아래에는 영어로된
같은 글귀와 더불어 ‘1944년 이후 게이’ 라는 문구가 추가돼 있다. 1944년은 스 웨덴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된 해다. 이뿐만 아니다. 이 ‘노래하는 선원’은 수중 음파로 ‘동성애자라면 이쪽으로 오세요’라는 모스부호를 계속해서 송신 한다. 지난 2013년 반(反)동성애법을 도 입한 러시아의 호모포비아(동성애 혐 오)를 겨냥한 것이다. 스웨덴은 지난해 발트해 연안에서 ‘타 국의 수중활동’을 탐지했다며 수상한 함정을 찾기 위해 200명의 병력과 급습 정, 소해정,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스톡 홀름 군도를 수색했다. 당시 수색에서 는 아무것도 찾지 못했으나 스웨덴 안
팎에서는 러시아 잠수함이 침입을 시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침입 우려가 커지면서 스웨덴 은 2010년 폐지한 징병제 부활을 검토 하는 등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방예산을 102억 크로나 (1조3천500억원) 늘리고 10년 만에 다 시 발트해의 고틀란드 섬에 군대를 파 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는 보도했다. SPAS의 안나 에크 회장은 “군사행동 이나 무기가 갈등 해결 수단으로 효과 가 있었다면 세상에는 아주 오래전에 전쟁이 사라졌어야 했다”며 스웨덴 정 부에 보다 평화적인 해법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스웨덴 시민단체 SPAS가 개발한‘노래하는 선원 수중방어시스템’ SPAS 제공
EPA
에 불똥이 옆에 있던 슬리퍼 제조원 료인 발포제에 튀면서 발생한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공장 특성상 인화성이 강한 재료가 곳곳에 쌓여 있어 불이 유독가스와 함께 순식간 에 번지며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 출입문 쪽에서 불이 나자 종업원들이 주로 2층으로 대피 했다가 고립돼 숨진 것으로 소방당 국은 파악했다. 공장 안 계단 옆에는 출입구를 얼 마 남겨놓지 않은 채 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근로자들의 필사적인 탈출 노력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화 재 공장의 열악한 작업 여건, 안전교 육 부재, 부실한 소방 설비 등이 피해 를 키웠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로 드리고 나보르는 “공장에서는 화학 물질의 독한 냄새를 내보내기 위해 전기 팬을 계속 돌렸다고 한다”며 누 이와 여동생의 일당은 하루 300페소 (7천300원) 밖에 안 됐다고 AFP 통 신에 전했다. 이 같은 작업 환경에서 제품 생산 량에 따라 급여를 받지만 최저 임금 에도 못 미치는 살인적인 노동에 시 달렸다는 것이다. 화재 당시 공장 뒷 문으로 탈출했다는 리산드로 멘도사 (23)는 “여기서 5개월간 일하는 동안 회사 측이 화재 안전 교육이나 훈련 을 한 적이 없다”며 “화학물질을 섞 는 작업을 할 때 얼굴에 마스크 2장 을 해도 악취가 날 정도”라고 말했 다. 그는 일주일에 7일, 매일 12시간 일하지만 주급은 3천500페소(8만5 천원)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발 공장을 비롯해 필리핀의 제조 공장들이 저임금을 무기로 제 품 생산과 수출을 하기 때문에 근로 환경이 나쁘고 소방설비 등 안전 규 제 미준수로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 연합뉴스 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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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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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도요타·닛산, 650만대 리콜 총 리콜대수 3천100만대로 증가…GM‘점화장치 결함’리콜과 같은 규모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와 닛산 이 일본 부품회사 다카타가 생산한 에어백의 결함 문제를 고치기 위한 리콜을 확대했다. 도요타와 닛산은 13일(현지시간) 다카타 에어백을 장 착한 차량 650만 대를 세계적으로 리 콜한다고 발표했다. 혼다 자동차도 이 같은 조치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 된다고 경제전문지 포천, 로이터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전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이미 전 세계에서 리콜 사태를 불렀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숨졌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5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리콜이 확대되면서 2008년 이후 다카타 에어백으로 인한 전 세 계 리콜 규모는 총 3천100만 대로 늘 어났다. 차량 점화장치 결함 등에 따 른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의 리콜 규모 3천만 대와 맞먹는 수 준이다. 지금까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차량은 모두 혼다 자 동차였다. 도요타와 닛산은 자사의 이 번 리콜이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리콜 대상은 ‘코롤라’, ‘비 츠’ 등으로 500만 대에 조금 못 미치 며, 주로 2003년 3월∼2007년 11월 유럽과 일본에서 생산된 모델들이다. 닛산은 156만 대를 리콜할 계획이나 모델명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인 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리콜 대상 차 량은 주로 2000∼2003년 생산 제품 이었지만, 이번에 2004∼2007년 생 산품으로까지 확대됐다. 다카타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 대해 “현재 에어백의 결함 원인을 찾기 위 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자동차 메이
커들과 협력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관 계자는 최근 도요타, 닛산과 일본 정 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면서 “다 카타 리콜과 관련한 중요한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두 자동차 메이커는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에 합계 164만5천 대를 리콜한다고 신고했다. 이로써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인한 일본 내 리콜 대상 차량은 총 469만 7 천 대로 늘어났다. 도요타의 이번 리 콜 대상은 코롤라 등 24개 차종 약 135만 7천 대이고, 닛산은 엑스트레 일 등 9개종 약 28만 8천 대라고 교도 연합뉴스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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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다카타 에어백 차량 489만대 추가 리콜 일본 자동차메이커 혼다는 14일( 현지시간) 일본 부품회사 다카타의 에어백을 장착한 자사 차량 489만 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조치는 도요타와 닛산이 에어백 결함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전날 세계적으로 656만 대를 리콜하 기로 결정한 데 이은 것이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혼다의 이번 리콜 대상은 2002∼2008년 생산된 ‘ 시빅’, ‘어코드’ 등 14개 모델이다. 489만 대 가운데 300만 대 이상이 일본 외 지역에서 소재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리콜 대상이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로써 혼다가 다카타 에어백 문 제로 2008년 이후 리콜한 차량 수는 1천140만 대에 이르렀다. 혼다를 포함한 10개 자동차 메이 커가 이 문제로 같은 기간 리콜한 차 량수도 3천500만 대를 넘어서게 됐 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 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 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세계 적인 리콜 사태를 불렀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숨졌고 인도 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5명이 사 연합뉴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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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캐나다, 2016년형 WRX 출시 시지난 4일 스바루 캐나다가 2016년형 스바루 WR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WRX는 스바루 고성능 차량의 상징으로 2.0ℓ 수평-대향 터보 엔진 ‘스바루 박서’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268마력의 출력과 258lb-ft의 토크를 제공한다. 가격은 2만9천995달러~3만7천395달러선. Subaru Canada I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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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Friday | May 15 2015
배용준-박수진, 올가을 백년가약
올가을 결혼 예정인 배용준-박수진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43)이 올 가을 장가간다. 신부는 가수 출신 배 우 박수진(30)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이같이 밝히며 구체 적인 결혼식 일정은 현재 논의 중이라 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 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 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 씨는
연합뉴스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 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 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으며, 그런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 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 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교제기간은 그 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 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 고 서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 다”면서 “현재 양가 부모의 결혼 허락 을 받았으며 결혼식을 올해 가을쯤으 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 한 배용준은 1995년 ‘젊은이의 양지’ 와 1996년 ‘첫사랑’을 거치면서 스타 덤에 올랐다. 그는 2002년 ‘겨울연가’ 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며 거센 한류바 람을 지핀 배용준은 2007년 판타지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11년 자신 의 회사 키이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 드림하이’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시 얼굴을 내밀긴 했지만 그의 연기는 사 실상 8년째 폐업 중이다. 배용준은 이 기간 키이스트 경영 외 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배 용준이 설립한 키이스트에는 한류스 타 김수현 등이 소속돼 있으며, 키이 스트는 지난해 중국 종합 온라인 서비 스 사업자 소후닷컴의 자회사 폭스 비 디오(Fox Video)로부터 150억 원을 투자받으며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 박수진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 뷔해 2006년 탈퇴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해왔다. 2010년 부터는 올’리브 채널의 맛집 정보프로 그램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인기를 연합뉴스 얻었다.
‘가왕’조용필 데뷔·기타앨범, LP로 재탄생 ‘가왕’(歌王) 조용필의 대표곡 ‘돌아와 요 부산항에’의 최초 버전이 실린 ‘스테 레오 힛트 앨범’과 조용필이 기타리스 트로 참여한 김대환의 ‘드럼 드럼 드럼, 앰프기타 고고고고’가 LP로 출시된다 고 제작사 씨앤엘 뮤직이 13일 밝혔다. 1972년 출시된 ‘스테레오 힛트 앨범’ 은 조용필 본인의 이름으로 발표한 최 초의 앨범이다. 앨범에는 ‘돌아와요 부 산항에’ 외에도 조용필이 미 8군 무대에 서부터 불렀던 최초의 히트곡 ‘님이여’ 가 수록됐다.
김대환, 조용필, 이남이로 구성된 밴 드 김트리오의 유일한 앨범인 ‘드럼 드 럼 드럼, 앰프기타 고고고고’는 조용필 이 보컬이 아닌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유일한 앨범이다. 이 앨범은 1970년대 한국 드럼계의 독보적 존재였던 김대 환이 중심이 돼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사는 “조용필의 데뷔앨범은 그의 음악적 유산이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에 LP로 제작된 앨범들은 음반 수집가들 사이
삼풍 생존자, 장동민 명예훼손 고소 취하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장동민을 고 소했던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가 13일 밝혔다. 코엔스타즈는 13일 배포한 자료를 통 해 “장동민이 다시 한번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 의 마음을 전했고 고소인 역시 장동민 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 답했다”며 “A씨는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 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 께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
에서 국내 최고의 희귀반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고 설명했다.
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 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 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 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나가겠다”며 “ 불미스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옹달샘의 꿈꾸는 라 디오’를 진행하던 중 “오줌을 먹는 동호 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 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발언을 접 한 A씨는 장동민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연합뉴스 의 혐의로 고소했다.
KBS 정치드라마 ‘어셈블리’7월 방송 지난해 사 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 킨 KBS 1TV 대하사극 ‘정 도전’의 정현 민 작가가 여 의도 정치 드 라마로 복귀한다. 14일 홍보사 플레 디스에 따르면 정 작가는 7월부터 방 송되는 KBS 2TV ‘어셈블리’ 대본 집 필을 맡았다. ‘어셈블리’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 원 진상필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와 현실 정치에 몸담은 사람들의 애환
과 고뇌를 사실적으로 그려낼 휴먼 정치 드라마다. 정 작가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0여 년간 여의도에서 현실 정치를 경험했다. 영화에만 출연했던 배우 정재영 과 지난해 MBC TV ‘마마’로 6년 만 에 복귀한 송윤아가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드라마 관계자는 전 했다. 이 관계자는 “출연이 확정되 면 정재영은 이번이 첫 드라마 출 연이고 KBS 슈퍼탤런트 출신인 송 윤아는 ‘종이학’ 이후 16년 만의 친 정 복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뚱뚱한 여성의 반전 코믹 액션 ‘스파이’ <SPY>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매카시). 그 녀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자 CIA에서 최고의 현장 요원인 브래 들리 파인(주드 로)을 짝사랑한다.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파인이 불의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CIA 현장요원들의 신상정보마저 마피 아의 손에 넘어간다. 쿠퍼는 짝사 랑하던 남자의 복수와 핵무기 밀 거래 저지를 위해 현장요원에 지 원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투 입된다. 하지만, 쿠퍼는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 제이슨 스타뎀)의 돌출 행동 등으 로 임무 수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 을 겪는다. ‘스파이’는 CIA 내근 요원이었던 여성이 현장 요원으로 투입되면서 겪는 상황을 액션과 코믹으로 배 합한 ‘한바탕 우당탕 계열’의 영화 다. 스파이 영화라고 하면 보통 멋 진 슈트를 빼입은 남성이 주연을 맡으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영화는 촌스럽고 뚱뚱한 여성 배 역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화 포스터에서 마치 주연인 것 같은 주드 로와 영화 ‘분노의 질주’ 등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 우로 인정받는 제이슨 스타뎀의 극 중 역할은 양념에 그친다. 쿠퍼의 캐릭터는 전반부에 얌전 하고 수동적이었던 내근 요원에서 후반부에는 현장 요원이 되면서 자아를 실현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반전을 선보인다. 그녀가 거친 비 속어와 욕설을 능수능란하게 입에 달게 되는 점은 이런 반전을 언어 적 쾌감을 통해 강조하겠다는 의 도적인 장치인 듯하다. 다만, 비속어와 욕설이 적나라하 게 한글 자막으로 번역되면서 ‘15 세 관람가’ 영화로 조금 거북스러 울 정도다. 제작진은 이번 영화만 의 코믹 요소를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코미 디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 작가 진과 번역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고 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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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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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 선호’ …운동기구 찾는 여성 늘어 청순함보다 근육질의 건강미를 추구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13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 kr)에 따르면 최근 한달(4원 12일∼5월 11일)간 여성 고객의 운동기구와 헬스· 에너지보충제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별로 최대 3배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성고객의 웨이 트기구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턱걸이를 할 수 있는 ‘치닝디핑기구’를 구매한 고 객이 198% 급증했고, 케틀벨(주전자 모양의 근력운동 기구)을 사는 여성도 142% 늘었다. 복근 만들기에 힘쓰는 여성들이 늘면서 복근 운동기구를 산 여성 고객도 112% 늘었다. 아령(69%) 과 벤치프레스(48%), 덤벨·바벨(34%) 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형 운동기구 가운데는 러닝머신과 자전거를 혼합한 형태의 ‘일립티컬’ 구 매량이 100%, 승마운동기구 구매량이 130% 증가했다. 남성들이 근육을 키울 때 먹는 헬스· 에너지보충제 역시 여성 고객의 구매 량이 44% 늘어난 데 비해 남성 고객의 구매량은 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덤벨
일립티컬
치닝디핑기구 케틀벨 승마 운동기구
굶어서 살을 빼는 전통적인 다이어 트 품목의 경우 여성 고객의 구매량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쳤고 특 히 체중조절 음식의 대명사인 시리얼 제품 판매량는 1년 사이 감소했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팀장은 “최근
거부됐다. 구글은 범죄와 관련해 자신 의 신상정보가 들어간 웹주소를 지워 달라는 신청 내용을 예시했다. 구글은 가해자가 유죄선고를 받았으 나 추후 무효화된 경우, 피해자의 이름 이 드러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삭제 요 청을 받아들였으나, 단지 가해자가 자 신의 범죄내용에 대한 언론보도 등을 지워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 다고 밝혔다. 구글은 작년 5월 13일 유럽사법재판
근육질 몸매의 여성 트레이너들이 포 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단순히 마른 몸매보다는 탄탄하고 균 형 잡힌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할 것 연합뉴스 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루어져 있는 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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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퍼즐이다.
7 4
9
48년생 진행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으면, 한 템포 차분히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60년생 애정에 관한 모든 일들은 가급적이면 오늘 하루는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72년생 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 너무 이기적인 판단은 오히려 실이 큰 법이다. 84년생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 도록 하라. 사사로히 정을 베푼다면 망신이 따를 수 있다.
50년생 실수라고 생각했던 일까지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으니, 이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62년생 아주 먼 곳에서부터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온다. 현재 실직자는 취직이 된다. 74년생 오랜만에 옛날 동네 친구들과의 만 남을 가져보라. 반드시 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86년생 비록 내 갈길이 멀다 하더라도, 항상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을 가져라.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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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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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생 재물은 얻으려 해서 얻을 수 있는건 아니다. 하늘의 도움과 시기가 일치해야만 얻는다. 65년생 평상시 대로 근면 정직하게 행동하면 재물은 저 절로 들어온다. 조급해 하지 말도록. 77년생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 의 찬스가 온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는 게 좋을 것이다. 89년생 평상시 사 이가 좋지 않던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오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54년생 약간의 다툼은 당신의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하도록. 사람들이 당 신을 존경한다. 66년생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당신 주위 사람을 힘들게 만 들 수 있으니 자제할 필요가 있다. 78년생 다른 사람의 감언이설에 빠져 금 전적 손실이 예상되니, 허황된 것에 집착하지 말라. 90년생 오늘 만나는 사 람은 평생을 갈 수 있는 친구가 된다. 배려하고 아끼도록 신경써라. 55년생 아랫 사람과의 불화가 생기면 조용히 물러나라. 차분하게 다독여 준 다면 해결된다. 67년생 오늘 하루는 소송에서 유리하니, 오늘 같이만 빨리 지나가기 바라는 게 유리하다. 79년생 지금 당신 앞에 있는 사람과는 충돌 할 수 있으니, 협상은 항상 포용력있게 하라. 91년생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지만, 별 일없이 무사히 지나갈 것이니 긴장하지 말라. 56년생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하는 하루다. 사사로히 정을 쓰 지 말도록 하라. 68년생 무리하게 일하거나 활동하지 않는 게 좋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선이다. 80년생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는 하루이 다. 내일을 위해서는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게 좋다. 92년생 조심스럽게 해결 해야 하는 일이 생기니, 경거망동 하지말고 차분하게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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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생 자연 재난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니, 자기 전에 집 주위를 주의있게 살필 필요가 있다. 64년생 주부는 친구보다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자칫 잘 못하면 가정이 파탄날 수도 있다. 76년생 오늘처럼만 행동하면 당신의 사회 생활은 순탄할 것이다. 직장에서 처신을 잘해라. 88년생 부모님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게 좋을 것이다. 부모님의 오해를 풀어 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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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상황에 대처하는 편이 유리하다. 좋은 성 과를 얻을 수 있다. 69년생 친한 동료나 직장상사와 다툴 수 있으니,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이롭다. 81년생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주위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93년생 새롭게 사귄 친구로 인해 오래된 친구사이가 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8년생 자식이 진정 원하고 소질을 보이는 분야를 살려줘라. 문단속을 잘해 야 피해가 없다. 70년생 성급한 판단으로 일을 망칠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선배나 조언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82년생 일을 결정할 경우에는 가급적이 면 오늘 무리하게 결정하지 말고 내일로 미루어라. 94년생 외출을 피하는 것이 건강 상에 피해가 없을 것이다. 집안에서 자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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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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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ECJ)가 구글에 ‘온라인에서 잊힐 권 리’를 인정하고 개인정보 삭제요청 통 로를 만들라고 판결하자 이를 수용해 삭제 작업에 나섰다. EU 주민을 대상으 로 구글 검색 페이지에서 시효가 지났 거나 부적절한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 고 요청하는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제거 요청이 들어온 URL로는 페이 스북이 가장 많았고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그룹스, 유튜브 사이트도 10위권 연합뉴스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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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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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포춘82
51년생 주위 동료나 동네 이웃과의 다툼이 예상된다. 가급적이면 행동거지 를 조심하라. 63년생 지나간 실수는 잊고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 좋다. 항상 새로운 발상이 요구된다. 75년생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범하게 계획한 대로 목표를 향해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87년생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라. 진실된 사람의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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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금요일
49년생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힘들지만 이러한 위기를 넘 기면 자유롭다. 61년생 안사람이 당신을 번거롭게 할 수 있다. 하나 이러한 것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73년생 모든 일에서 뒤로 물러서지 말고 자 신감있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앞에서 끌고 나가라. 85년생 길흉화복이 모 두 사람에게 달려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도록 힘쓰라.
“온라인서 지워달라”구글 1년간 25만건…41%만 삭제 구글이 지난 1년간 인터넷에서 ‘잊힐 권리’를 이용자들로부터 신청받은 결 과 모두 25만 건이 밀려들었지만, 10 건중 6건 가량은 거절된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의 인터넷 전문지들은 13일 구글의 투명성 보고서를 토대로 구글 이 지난 1년 간 25만4천271건, 웹주소 (URL) 기준으로는 92만2천638건에 대한 삭제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중 삭제된 URL 비율은 41.3%였고 58.7%에 대해서는 요청이
오늘의 띠운세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4 8
5
7 9
1
8 1
59년생 이해관계에 따른 시비거리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 이 좋을 것이다. 71년생 주위 어른의 보증부탁이 있을 것이다. 유연하게 대처 하여 회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83년생 오늘은 이성문제로 주위사람과 시비 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유리한 하루이다. 95년생 지루한 일상 속 에서 뛰쳐나와 야외에서 휴식을 취해라. 행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Friday | May 15 2015
newscube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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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Chenondoong performing Arts Society
735 8th Avenue, New westminster
May 17th 2015, Sunday 7:00PM
Ticket Price $25 인터넷 구매 www.ticketsnw.ca 전화 구매(Massey Theatre) : 604.521.5050 한국어 티켓문의 : 778-829-2797 / 778-998-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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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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