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JU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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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ANADIAN INFORMATION SOURCE

뉴스큐브는 한국의 연합뉴스와 정식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o.33 | Friday | June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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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넉달 앞 표심‘예측불허 박빙’ “내일 당장 총선 치러진다면… NDP 지지 36%” 캐나다 연방총선을 4개월 앞두고 실시 된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연방 신민당 (NDP)의 지지율이 연방 보수당(Conservative)을 3% 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앵앵거스리드가 캐 나다 유권자 6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신민당 은 “당장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 당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문항에서 36% 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33%를 얻은 보수당과의 격차가 3%에 불과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서 어느 당이 승리할 지 여부는 여전히 불 투명하다. 보수당과 박빙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던 연방 자유당은 23%를 얻어 주 춤한 모습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는 신민당이 55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 모두에서 보 수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연령대에서 신민당의 지지율은 40%로 보수당(24%)과 자유당(24%)을 크 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55세 이상 연 령대에서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38%로 신 민당(33%)를 5% 포인트차로 앞섰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신민당은 BC주와 퀘 벡주 등에서 모두 보수당에 앞섰다. 반면 보수당은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완주, 매니 토바주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차기 총리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는 스티븐 하퍼 총리를 꼽은 응답자가 26%로 멀 클레어 신민당 대표를 꼽은 응 답자(24%)를 2%포인트 차로 앞섰다. 저스 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의 지지율은 18% 뉴스큐브 를 기록했다.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이상 진)는 25일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 도 광장에서 제65주년 6·25 기념식을 개 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진 재향군인 회장과 정용우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 등 한인 단체장과 기관장, 한국전 참전용사, 각 군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기념행사는 국민의례와 BC주의 6·25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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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사자 호명, 기념사, 헌화, 헌시 낭독, 추모곡 공연,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진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 히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 세대는 아픈 역사를 되새겨 이 같은 비참한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 뉴스큐브 조했다.

전우를 위한 노병의 헌화 25일 오전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광장에서 열린 제65 주년 6·25 기념식에서 정용우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지회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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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이민은 역시 K&K에서” 리퍼럴 99.9%!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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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IA / 워킹비자 수속

관광비자 / 학생비자 수속

BC주정부 이민

EXPRESS Entry

(CEC/FTW/FSW)

한남수퍼 3층 336호 #336-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NEWS

‘또래와 체험하는 한국 문화’ C3 캠프코리아 참가자 모집

캐나다에서 맞벌이는 선택 아닌 필수? 15세 이하 자녀 둔 가정 69% 부부 맞벌이 15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 의 69%가 부모 모두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4일 전국 가정의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해 맞벌이 가정 비율을 이같이 밝혔 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지난 1976년 같은 조사의 맞 벌이 비율 36%와 비교해 92% 증가

한 수치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맞벌이 가정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 산층 여성 인구의 노동 인력 유입이 계속 늘어난데다 경제 형편상 외벌이 만의 소득으로 가계를 꾸려 갈 수 없 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맞벌이 가정은 특히 육아 비용 지출 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 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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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일을 하지 않고 가정에 머무는 부모가 아버지인 비율 이 1976년 2%에서 지난해에는 1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5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중 70만여 명이 외부모로 1976년 때 30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남성의 82%가 고용 상 태인 데 비해 여성의 고용 비율은 연합뉴스 69%로 나타났다.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 사를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 는 기회가 마련된다. 24일 한인 차세 대 단체 C3소사이어티(C3 Society· 회장 차제건)는 8월 27일부터 30일 까지 3박 4일 간 스쿼미시 캠프서 밋(Camp Summit)에서 ‘캠프코리아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캠프코리아는 한인 1.5세 2세 청소년에게 한국 문 화와 역사를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기 획됐다. 이번 캠프코리아의 주제는 ‘한국의 색’. 캠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 프에서 한국의 사계절을 표현하는 특색 있는 색채와 더불어 오방색의 기원과 역사를 토대로 한국의 문화 와 전통,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쿼미시 대자연 속에 위치한 캠프서밋에서 참가자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 는 덧붙였다. 이번 캠프코리아는 7~12세 어린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울 러 13~16세 청소년은 캠프코리아를 통해 예비 카운셀러 교육(CIT)을 받 을 수 있다. 참가비는 230달러며, 7월 19일 이전에 신청하는 참가자는 20 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스 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20달러(왕복) 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참가 등록 은 C3소사이어티 홈페이지(c3society.org)에서 가능하다. 궁금한 사 항은 이메일(campkorea@c3society. 뉴스큐브 org)로 문의하면 된다.

‘간큰 도둑’ 경찰 옆에 두고 자전거 절도 행각

“아버지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25일 밴쿠버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오찬에서 이기천 총영사(오른쪽)가 캐나다 참전용사 故에드워드 뉴넘(Edward Newnham)씨의 딸 해더 노스럽(Heather Northrup)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1951년 통신병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故에드워드 뉴넘씨는 지난달 21일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뉴스큐브

석세스 한국어서비스

경찰관이 세워둔 자전거가 도난당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빅토리 아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 빅토리아 판도라 애비뉴 900번지 인근에서 한 남성이 A경관이 세워둔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 A경관은 길에 있던 시민에게 다가 가기 위해 자전거를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경관과 자 전거와의 1피트 남짓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갈색 머리에 범행 당 시 오랜지색 긴팔 티셔츠와 회색 바 지를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난 당한 자전거는 검은색 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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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취업을 위한 정보, 정보,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Job Options BC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자전거로 손잡이에 헬멧이 부착되 어 있으며, 탑 튜브에’POLICE’라고 새겨져 있다. 경찰은 용의자나 자전거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이와 유사한 자전거 절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잠금에 각 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 Job Options BC Urban Older Workers 버나비/코퀴틀람/써리 www.success.bc.ca/joboptionsbcuow 버나비 640-599-8818 / 코퀴틀람 604-468-6607 / 써리 604-498-1079

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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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June 26 2015

밴쿠버,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규제화 찬성 8-반대 3 규제안 통과… 캐나다 지자체로는 처음 밴쿠버가 캐나다 도시 가운데 처음 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 를 규제화한다. 이에 캐나다 연방정부 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유 감의 뜻을 전했다. 24일 CBC 방송에 따르면 밴쿠버 시의회는 이날 의료용 마리화나 제조·판매 면허에 대한 조 례안을 표결에 부처 찬성 8표, 반대 3 표로 규제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앞으로 밴쿠버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제조·판매하기 위해서는 시로부터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면

허 발급에 따른 수수료는 3만 달러로, 시에서 발급하는 면허 가운데 가장 비 싸다. 또 커뮤니티 센터, 학교, 다른 마 리화나 가게 300미터 이내 판매점에 서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제조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 100곳 가운데 10곳 이상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브라우니와 쿠키 등으 로 형태를 변형한 마리화나에 대해서 도 판매가 제한될 방침이다. 그레고어 로버슨 시장은 “무분별하

게 늘어나고 있는 마리화나 판매점을 통제할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 에 따르면 시내 20개 미만이었던 의료 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불과 3년 사이 에 94개로 늘어났다. 한편 로나 앰브러스 연방보건부 장 관은 이번 조례안 통과를 두고 성명을 통해 “마리화나는 여전히 불법이며, 조례안이 마리화나 남용과 중독 증가 를 초래할 것”이라며 “밴쿠버 시가 불 법 마리화나를 규제화한 데에 대해 깊 뉴스큐브 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제17기 평통 밴쿠버협의회 자문위원 확정“명단 비공개” 으로 구성됐다. 회장은 현 서병길 회 장이 연임됐다. 이번 자문위원 추천은 지난 4월 총 영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한인회, 노 인회, 여성회, 재향군인회, 평통, 차세 대 대표들로 구성된 밴쿠버 추천위 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총영사관 측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추천위원들이 투표한 점수 를 합산해 순위에 따라 민주평통사 무처에 추천했다”며 “추천위원회에 참석한 동포 대표들 중 일부 희망자 는 투표 직후 투표결과를 열람했다” 고 했다. 이어 “제17기 밴쿠버 협의 회는 여성, 차세대, 교수, 변호사, 공 무원, 예술일, 사업가들이 많이 포함 되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균형있 게 자문위원들이 선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7기 자문위원은 7월 1일부 뉴스큐브 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밴쿠버 협의회 자문위원 총 66명, 서병길 회장 연임 결정

서병길 회장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 쿠버협의회 자문위원이 확정됐다. 23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제 17기 밴쿠버협의회 해외자문위원 명 단을 확정해 통보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등의 사유’로 명 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명단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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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에 총영사관 측은 “선정된 자문위원 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것”이 라고 전했다. 밴쿠버협의회에서는 자문위원이 총 66명 선발됐다. 인원은 밴쿠버 46 명, 에드몬튼 8명, 캘거리 7명, 빅토리 아 3명, 사스카툰 1명, 리자이나 1명

캐나다 한국전쟁 참전 트로피 훔친 주한미군 하사관 캐나다의 한국전쟁 참전 상징인 ‘임진강 아이스하키 트로피’가 주 한미군 군인들에게 한때 도난당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캐나다인인 앤드루 몬티 스(45) 홍익대 교수가 만든 이 트 로피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 나다가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우 려고 1952년 임진강에서 벌인 아 이스하키 경기를 기념하는 상징 물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4 일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이 트로피를 훔친 미군 W(31)하사 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 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하사는 동료인 B(31)하사와 함께 범행을 했다. 경 찰은 트로피가 사라진 것을 안 몬 티스 교수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 쇄회로(CC)TV를 입수해 이들이 당시 근처의 다른 술집에서 트로 피를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을 발견 했다. 이어 이들의 인상착의를 바 탕으로 주한미군 헌병대를 통해 W하사의 출석을 요구했다. 4월 중순께 경찰에 출석한 W하 사는 처음에는 “트로피를 가지고 놀기는 했지만 가져가지는 않았 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동석시킨 몬티 스 교수가 트로피를 돌려달라고 애원하자 마음이 흔들린 듯 B하 사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 연락해 트로피를 보내달라고

도난당했던 임진 아이스하키 트로피 서울 용산경찰서는 캐나다의 한국전 쟁 참전 상징물인‘임진 아이스하키 트로피’를 훔친 주한미군 W(31)하사 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 혔다. 트로피는 공범인 B(31)하사에 의해 미국 알래스카로 옮겨졌다 최근 돌아왔다. 연합뉴스

연락했다. B하사는 한국 내 훈련을 마치 고 원 소속부대인 미국 알래스카 로 돌아가면서 이 트로피를 가져 갔으며, W하사의 연락을 받고 이 를 우편으로 경찰에 돌려보냈다. 트로피는 이달 16일 한국에 되돌 아왔으나 양 손잡이와 우승팀 이름 이 적힌 밑단이 파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 정(SOFA)에 따라 W하사를 절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곧 송치 할 예정이며, B하사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조치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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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느닷없이 음담패설이… 경찰 헬기 조종사, 확성기 켜진지 모르고 잡담·음담패설 주고받아 경찰이 헬리콥터 안에서 확성기를 틀어놓은 채 음담패설을 나눴다가 사 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24일 CBC 방송에 따르면 매니토바 주 위니펙 경찰 소속 경찰 헬기 조종 사들이 지난 22일 오후 비행을 하던 중 실수로 확성기를 틀었다. 이들은 엔진 소음으로 스피커가 켜진 것을 미 처 알지 못한 채 잡담과 음담패설을 이어갔다. 위니펙 주민들은 하지만 이들이 하 는 욕설과 구강성교에 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들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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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마당에 나와 앉아있던 위니펙 주민 브랜디 암스트롱은 헬리콥터에서 흘 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며 “너무 놀라서 턱이 땅에 떨어질 지 경이었고 눈이 튀어나왔다”고 말했 다. 그는 동네 아이들까지 다 들을 수 있었다며 조종사들을 처벌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내를 걷던 다른 주민은 조종사들 이 욕설을 잔뜩 섞어가며 돈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 헬리콥터 조종사들의 대화가 이어지자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아차’(#whoops), ‘스피커폰’(#speakerphone) ‘위니펙’(#Winnipeg), ‘위니 펙경찰’(#wpgpolice) 등의 해시 태그 를 달고 이들이 나눈 이야기가 퍼져 나갔다. 위니펙 경찰은 다음 날 트위터에 ‘아 차’(#whoops)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글을 올려 “지난밤 헬기에서 방송된 대화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달라”고 사과했다. 경찰은 “대화 일부 가 부적절했다”며 내부 조사를 약속 하고, 헬기 조종사들에 대한 징계를 연합뉴스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알림터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 info@newscubemedia.com

시민권 & 영주권 취득 위한 영어시험‘ 셀핍(CELPIP)’무료 상담 및 테스트 ¤ CLC 교육센터 #205-515 Co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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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7월 31일(금)까지 /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시 꼭 필요한 영어 점수, 캐나다 영어 시험 ‘셀핍(CELPIP)’으 로 쉽게 따기. 셀핍 시험 준비 무료 상담 및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다. / 이메일: clccelpip@gmail.com / 카 톡: clc911 / 예약필수 행복문화마당 ¤ 9523 CAMERON ST. BURNABY

☎ 604-420-2788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동병원 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매주 토요 일 오후1시 카메론 버나비도서관 에서 열리며, 교양강좌, 건강강좌, 영어회화, 노래교실, 라인댄스 등으 로 진행되며 누구나 환영합니다. 힐링 미술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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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6월 16일부터 / 매주 화요일 오전 10:30 ~ 12:30 / 수강료 $

한국-BC주 무역투자포럼 열려 지난 23일 오전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BC주 무역포럼에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무역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이기천 총영사가, 캐나다 측에서 클락 주수상, 에드 패스트(Fast) 캐나다 통상부 장관 등이 자리했으며 30여개 한국 기업 관계자와 100여개 캐나다 기업 관계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자들은 이날 무역포럼을 통해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를 계기로 한국-캐나다, 한국-BC주 간 무역투자 증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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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회 / 강사:김재희 / 내용:다양 한 재료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 만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창조적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는 미술체 험 공간 마련 / 재료:자신이 그리 고 싶은 재료에 맞춰 준비 방학특강 미술교실 ¤ #10-1161 The High St. Coquit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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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7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00 ~ 2:30 / 대상:Elementray 학생 / 강 사:Ellie Kim / 문의:수강료 및 자 세한 사항은 전화문의바랍니다. 요가맘의“건강지킴이” ¤ #10-1161 The High St. Coquitlam

(Kensington Plaza) 밴쿠버 여성회 사 무실 ☎ 778-840-4845

일시:매주 목요일 오전 10:00 ~ 11:00 / 수강료:8주 $50 (Opening Special Price) / 내용: 50대 이 상체지방 측정가능 관절보호 근육 강화, 틀어진 골반, 척추 교정 운동 / 주차:건물내 무료 주차장(1~5 층), Glen Drive 선상, BMO은행옆 주차장 입구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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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육군, 영내 성범죄에 간부 연대 책임 묻기로 캐나다 육군이 군내 만연한 여성 비 하 문화와 성범죄에 대해 간부 연대 책임을 묻기로 했다. 마르키 헤인스 육군참모총장은 23 일 전군 지휘관에 보낸 특별 지시를 통해 성범죄 퇴치를 위한 군내 분위기 일신을 강조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 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헤인스 총장은 또 4만 3천 명에 달 하는 육군 전 병력과 민간 요원을 대 상으로 영내 성범죄 방지를 위한 특 별 교육을 실시할 것을 각급 지휘관 에 지시했다. 헤인스 총장의 이날 지

시는 최근 캐나다 군내 성범죄에 대한 외부 독립기관의 조사 결과 공개 이후 군의 공식 대책 수립이 진행 중인 가 운데 이에 앞서 육군 자체적인 조치로 나온 것이다. 지난 4월 마리 데샹 전 대법관의 주 도로 실시된 병영 현장의 성적 비행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군 에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남성 우 월주의 문화가 만연돼 있으며 여군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관행이 일상화, 구조화한 조직문화로 오염돼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헤인스 총장은 지시에서 “육군 소속 병사나 문관은 누구든지 어떤 형태의 성적 일탈 행위도 절대 용납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 영내에서 성적 의미를 풍기 는 언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조하고 성적 문제와 관련한 신고가 있을 경우 해당 간부는 이를 주요 사안으로 처리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캐나다 육군은 전체 국가 병력 9만 여 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전국 130개 예하 부대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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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치안 노하우를 전합니다”밴쿠버 경찰서는 지난 24일 한국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평창소방서 소 속 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앤 맥코믹 경위는 밴쿠버 올림픽 개최 당시 주변 지역 상황, 안전 및 치안 업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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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Friday | June 26 2015

영지 버섯, 체중 증가 늦추는 효과있어

오래 전부터 한약재로 쓰여온 영지 버섯이 쥐 실험 결과 체중 증가를 늦춰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24일 BBC 보도에 의하면 대만 창 긍(長庚)대학 연구팀은 저명 학술지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한 연 구 보고서에서 영지 버섯이 장내 박테

리아를 변경시킴으로써 체중 증가를 늦춰준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생후 2개월간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는 체중이 42g인 반면 고지 방식과 함께 영지 버섯 추출물을 먹인 쥐는 체중이 35g에 불과했다. 고지방 식을 피하고 영지 버섯 추출물을 먹인

쥐의 체중은 더 낮았다. 연구팀은 영지 버섯 추출물이 비만 자의 체중 증가와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2형 당뇨병)을 감소시키는 프 리바이오틱스(pre-biotics)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영지 버섯을 쥐의 음식에 첨가한 결과 장내에 사는 박테리아의 종류가 바뀌었다면서 향후 영지 버섯 이 비만 치료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코크 대학 미생물학자 콜 린 힐 교수는 “장내 미생물은 확실히 체중 증감과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다”고 말했다. 그는 탄산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기적의 알약은 없다면서 “콜라 캔에 든 영지 버섯 추 출물은 체중 감소에 효과가 없다”고 연합뉴스 덧붙였다.

“과당, 포도당보다 포만감 약해”…과잉섭취 유발 위험 과당이 포도당보다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 명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바 젤 대학병원의 크리스토프 베글링거 박사는 과당이 포도당보다 포만감과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하는 힘이 아주 약해 과잉섭취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과당은 과일에 들어있는 단순당으 로 각종 음료와 식품에 첨가되며 포 도당은 복합 탄수화물 섭취로 체내에 서 자연 생성된다. 건강한 청년 12명에게 과당 또는 포

도당을 피딩튜브(feeding tube)로 투 여한뒤 혈액샘플을 채취해 포만감 유 발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 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고 베글링거 박사는 밝혔다. 과당 그룹은 포도당 그룹에 비해 포 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 수치가 아주 조금 올라가거나 거의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대상자들에게 직접 어느 정도 의 포만감을 느끼는지를 물어본 결과 과당 그룹이 포도당 그룹보다 포만감 을 훨씬 덜 느낀 것으로 밝혀졌다.

fMRI 분석결과는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보상중추인 변연계 (limbic system)의 활동이 과당 그룹 이 포도당 그룹보다 훨씬 약한 것으 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결과는 과당이 포도당보 다 포만감과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 하는 힘이 약하다는 사실을 입증하 는 것이라고 베글링거 박사는 지적 했다. 결국 과당을 섭취하면 포만감 이 모자라 더 많이 먹게되며 이 때문 에 비만, 당뇨병, 지방간, 통풍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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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OEFL

“감염병 예방하려면 국제협력·스마트 모니터링 중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국 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전염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 이 지적했다. 이홍규 을지대학 을지병원 내분 비내과 교수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여성 과총 주최로 열린 ‘메르스 사태로 본 감염병 예방과 관리’ 포럼에서 “공중 보건의 핵심은 예방”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교수는 “해 외, 특히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 알 아야 하는 건강 관련 교육이 부족 한 것과 의료진의 질병 진단기술 이 부족해 메르스를 감별 진단에 넣지 않았던 것이 메르스 예방에 실패한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감염병의 위험을 제 대로 인식하지 못한 점, 다인실이 50% 이상인 것과 같이 경제논리 에 치중한 점, 삼성서울병원 응급 실처럼 과밀화된 병원과 기계적 인 진료와 같은 상황이 우리나라 병원감염 관리의 주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인 정부와 비

일정 월/화/목/금 오전 9:30-12:00 모의 테스트, 오후 1:00-4:00 리뷰 및 수업

정부기구(NGO), 기업, 개인으로 이뤄진 자경단을 구성해 긴밀한 연락망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런 조직은 질병 예방뿐 아니라 사회 적 안정성 자체도 증진시킬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설치된 실시간 응급의료정보 시 스템(POINT)을 확장하고 질병관 리본부에 연결해 전염병 가능성 이 있는 환자의 진료상황을 보고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한 전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최강원 국군수도통합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메르스와 관련해 “예 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 고 환자 대부분이 병원 내에서 집 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격리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구체적으로 ▲ 방호 복, N95 마스크 착용 등 의료진의 주의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개인 보호장구 교체 착용 ▲ 에 어로솔 발생 시술 관리 ▲ 격리 진 료소 및 병실 구축 등을 강조했다.

TOEIC

연합뉴스

일정 월/화/수 오전 10시-12시

토익 전문가 숀 킴 선생님의 단기 고득점 반

밴쿠버 최강 TOEFL 팀 : 숀 킴, 리키 전 숀 선생님은 강남 이익훈 어학원(서초동), 메카 스터디 대표 강사를 역임하고 넥서스 출판사에 서 여러 권의 영어교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 다. 리키 선생님은 C.S.I(Canadian Securities Institute)을 우등 졸업하고 ESL과 TOEFL을 줄 곧 지도해온 한국계 캐네디언.

SAT

일정 월/수 : 오전 10:00-12:00 금 : 오전 9:30-오후 1:00 토 : 오전 10:00-오후 1:00

환상의 멀티 SAT 팀 : 신디 박, 닉 탠 신디 선생님은 토론토대학 미생물학을 졸업하 고 퀸스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작가로서 여러 권을 책을 내기도 한 SAT및 라이팅 전문. 싱가 폴 출신의 캐네디언 닉은 SFU 영문과를 졸업 하고 영문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앞둔 SAT 전문 선생님.

카톡 clc911 이메일 starlee07@naver.com

CLC 교육센터

재밌는 ‘스크린 영어’ 교실

한 달에 영화 한 편 끝낸다! 서초동 이익훈 어학원 TOEFL & TOEIC 강의, 메가 스터디 TOEFL 대표강사 등을 역임한 숀 킴 선생님이 강남에서 이미 입증된 성인들을 위한 정말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스크린 영어강 좌를 연다. 영어 초보자도 즐겁게 영화를 보며 배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커리큘럼으로 배 우고 바로 몰에 나가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 6월 1일 개강 (수시등록 가능,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일정 월/수/금 오후 12:30-2:00

#205-515 Cottonwood Ave. Coquitlam (한인타운인근)


PEOPLE

Friday | June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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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지옥행진’ 속 병자들 살린‘한국전 나이팅게일’ “더이상 걷지 못하는 병사는 그 자 리에서 총살당해 길가에 그대로 버려 졌습니다” 미국 의회가 수훈십자훈장 수여를 추진 중인 에드워드 핼콤(84)씨는 한 국전쟁 당시의 ‘죽음의 행진’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1950년 9월 인천상 륙작전 이후 수세에 몰렸던 북한군이 미군포로 수백명을 서울에서 평양까 지 120 마일을 강제 이송하던 과정은 ‘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오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던 미군 병사들은 물과 음식을 거의 제공받지 못한 채 며칠을 강행군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제대로 걷을 수 없는 병사들은 그대로 버려지 거나 총살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서울 수용소를 출발할 때 376명에 달했던 미군 포로들은 수일 만에 80명 이나 줄어 평양에 도착했을 때에는 296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인명 손실 을 줄어들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선임 위생병이었던 핼콤씨의 헌신 때문이 었다. 그는 부상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환자들이 행군과정을 버티지 못할 것 을 예상하고 북한군 지휘관을 찾아갔 다. 소달구지 몇대로 환자들을 별도로 태우고 갈테니 허가해달라고 ‘간청’했 고 간신히 허락을 얻어냈다. 소달구지에 타지 못한 부상병들은 핼콤씨를 비롯한 위생병들이 옆에서 부축하면서 행군을 도왔다. 핼콤씨는 “병자들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고, 우 리는 죽기 살기로 서로를 도왔다”며 “ 당시 걷지못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핼콤씨는 이미 서울-평양간 행진(120마일) 못지않은 ‘죽음의 행 진’을 경험했다. 경남 함양 안의군에

안의∼서울∼평양 270마일 지옥 행진…소달구지 태우고 부축하며 행군 도와 “병자들 곁을 한시도 떠날 수 없없다”…평양서 극적 탈출로 학살 모면 서 서울까지 무려 150마일을 강행군 했던 것이다. 오키나와 기지내 종합병원에서 근 무 중이던 핼콤씨가 한국전에 참전한 것은 전쟁 발발후 한달 쯤 뒤인 1950 년 7월26일이었다. 미 육군 29 보병연 대 1대대 2중대 소속 선임 위생병으 로 파병된 것이었다. 바로 당일 저녁 남진 중이던 북한군 과 대치하고 있던 안의군으로 이동했 다. 그러나 논과 밭 사이에 매복 중이 던 북한군들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았 고, 핼콤씨가 속한 부대는 사실상 ‘전 멸’하다시피 했다. 전체 235명 가운데 10분의 1인 24명만이 가까스로 목숨 을 건진 것이었다. 전쟁포로가 된 핼콤씨에게 북한병 사들이 가장 먼저 요구한 것은 군화였 다. 질 좋은 새 군화를 빼앗기고 대신 받은 것은 북한병사들의 작고 낡은 군 화였다. 핼콤씨는 “도저히 발이 맞지 가 않았다”며 “어쩔 수 없이 신발의 앞 부분을 잘라내야 했고 발톱이 신발 밖 으로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을 향한 지옥 행군이 시작 됐다. 미군 포로들은 이동과정에서 아 침과 저녁 두차례에 걸쳐 단 두개의 주먹밥만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물 한모금 조차 얻어먹기 어려웠다. 북한 군에게 음식을 더 달라고 요구하자 “ 우리도 먹을게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서울 포로수용소에 도착한 핼콤씨

한국전 참전용사인 에드워드 핼콤(84)씨의 참전당시 모습(좌), 인천상륙작전 이후 수세 에 몰린 북한군이 미군포로 수백명을 서울에서 평양까지 120마일을 강제 이송시킨‘ 죽음의 행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우) 그는 미국 상.하원의 초당적 발의로 올해 안에 65년만에 무공훈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에드워드 핼콤 제공

는 가장 먼저 9명의 위생병과 함께 병 동을 지었다. 행군과정에서 부상을 입 거나 병약해진 동료병사들이 워낙 많 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 감염우려 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도 한차례도 병 상을 떠나지 않고 환자들을 돌봤다. 핼콤씨는 “아프고 병든 사람들을 돌 보는게 내 소명이었다”며 “그냥 제 할 일을 했을 뿐이었다”고 몸을 낮췄다. 평양으로 강제 이송하는 과정에서 소달구지라도 태워 환자들을 데려가 겠다고 나선 것은 핼콤씨의 남다른 ‘ 박애정신’ 때문이었다. 그는 인천상륙

작전 이후 미군포로 대부분이 평양으 로 향한 뒤에도 며칠 더 남아 남겨진 환자들을 마지막까지 돌보다 함께 행 진에 나섰다. 평양 수용소에 도착한 뒤 핼콤씨는 죽은 동료들의 시신을 묻는 매장 특무 대에 배속됐다. 북한군은 수용소에서 1마일 떨어진 기독교 마을 묘지에 매 장하는 것을 허용했다. 매장 작업을 벌이던 핼콤씨는 북한 주민들로부터 같은해 10월20일 유엔군이 평양에 진 주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수용소로 돌아온 핼콤씨는 북한군

이 평양의 미군 포로들을 만주로 이동 시킬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아챘다. 동료 4명과 함께 탈출 모의를 한 핼 콤씨는 기차역으로 향하던 포로 대오 에서 갑자기 이탈해 건물 사이의 좁은 통로로 뛰어들었다. 벽에 바짝 붙어 은신해있던 핼콤씨 일행은 다행히도 밤이었기에 북한군에 적발되지 않았 다. 핼콤씨는 “대오가 지나가고 난 뒤 통로를 나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 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고했 다. 핼콤씨 일행이 당도한 곳은 평양 교외의 버려진 민가였다. 그곳에서 5 일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두 항아리 에 가득찬 물과 밀가루, 깨 때문이었 다. 10월20일 평양으로 올라온 한국 군의 깃발은 핼콤씨 일행에게 구원의 신호였다. 그러나 핼콤씨의 마음에는 당시 동 료병사들을 남겨두고 탈출했던 것이 무거운 납덩이처럼 남아있다. 당시 기 차역으로 향했던 미군 포로 180여명 은 5일간 이동해 평북 순천터널에 도 착했다. 북한군은 음식을 줄 것처럼 속여 포로들을 터널로 집어넣은 뒤 무 차별 사격을 가했다. 죽은 척하고 있 던 극소수만이 생존했을 뿐이었다. 이 같은 대량학살은 전쟁이 끝난 뒤 1954년 미국 상원의 조사를 통해 드 러났다. 육군 중사로 예편한 핼콤씨는 22일( 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 에서 “자유를 찾고 살아남았으며 번 영을 이룩한 것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야 한다”며 “한국이 자유사회와 경제 번역을 이룬 것이 한국전쟁의 가장 아 름다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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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riday | June 26 2015

메르스 확진자 41%가 완쾌 ‘확진→퇴원’평균 1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를 받고 완쾌한 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40%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 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 자 중 7명이 추가로 퇴원했다고 밝혔 다. 이로써 메르스 퇴원자는 74명으 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180명 중 41.1%가 건강하게 회복해 병원문을 나섰다. 이달 초 최초 메르스 환자(68)의 부 인(63)이 메르스 환자 중 처음으로 퇴 원한 이후 퇴원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6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 긴 15번 확진자(35)도 메르스를 이겨

냈다. 일반적으로 다수에게 메르스 바 이러스를 전파한 환자는 중증인 경우 가 많았다. 또 고령으로 위험군에 속 하는 126번 환자(70·여)도 몸에서 바 이러스를 몰아내고 건강을 되찾았다. 대책본부는 이들이 항생제, 항바이 러스제를 투여받고 대증 요법 등을 통 한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퇴원자 74명 가운데 남성은 40명, 여 성은 3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퇴원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평 균 12.4일 만에 완쾌한 것으로 나타났 다. 확진 후 6일 만에 퇴원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24일 동안이나 치료를 받고

병원 문을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증상 발생일을 기준으로 하면 퇴원 까지 평균 18.3일이 걸렸다. 증상 발현 일로부터 33일이나 지나 퇴원하는 경 우도 있었다. 증상 발현일부터 퇴원까 지 기간이 가장 짧은 경우는 7일이 소 요됐다. 한편 퇴원자 수가 늚에 따라 현재 음 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인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한때 124명에 이르러 국내 음압격리병상 수용 한계치를 위 협하던 치료중 환자수는 25일 현재 77명이다. 이 가운데 62명은 안정적이 연합뉴스 며 15명은 불안정하다.

“42억 자산 있으면 은퇴 고려할 수도”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을 자처하 는 사람들이 꿈꾸는 은퇴 생활수 준이 실제 수입이나 재산 규모보 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다국적 생명보험사 AIA 그룹이 지난 2월26일부터 3월18일 까지 한국, 중국, 홍콩, 대만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2 천500명을 설문조사해 25일 발표 한 ‘대한민국 중산층 리포트’에 따 르면, 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으면 은퇴를 고려할 수 있겠느냐는 물 음에 한국 응답자는 평균 42억원 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이 710만원인 점에 비춰 볼 때 연소득의 약 50배에 달하는 돈이다. 중국(약 20억1천900만원), 홍콩(약 19억4천만원)의 약 2배, 대만(약 10억3천800만원)의 4배 수준이다. 노후 생활에 대한 걱정은 4개국 중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았다. 한국 중산층 답변자의 77%는 노 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지 못할까 봐 염려하고 있다고 답해 대만(51%), 홍콩(49%), 중국(25%) 을 앞질렀다. 한국 응답자가 재정적으로 안정 적이라고 생각하는 총자산 규모는 평균 26억5천만원, 부유하다고 생

각할 수 있는 총 자산 규모는 23억 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응답자가 보유한 자 산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약 3억 300만원에 머물러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컸다. 은퇴를 위해 저축하 거나 투자하는 금액은 월평균 65 만3천원으로 홍콩(약 134만8천 원), 중국(약 114만원), 대만(약 81 만3천원) 등 4개국 중 꼴찌였다. 삶에 만족한다는 한국 중산층은 72%로 중국(85%), 대만(79%), 홍 콩(75%)의 뒤를 따랐다. 재정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답한 한국 중산층은 55%로 역시 중국 (76%), 홍콩(70%), 대만(67%)에 이 어 꼴찌였다. 한국 중산층의 68% 는 자녀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이 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부모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월평균 35만8천원으로 조사 대상 국 중 가장 낮았다. 자녀 교육을 위 해 저축하는 금액은 월 40만7천원 이었다. 마크 스탠리 AIA생명 마케팅 총 괄 부대표는 “한국 중산층은 은퇴 후 삶을 위한 저축과 투자액을 늘 려 현실과 희망 사이의 차이를 좁 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메르스 완치‘맞잡은 손’부산의 두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이자 143번 환자인 이모(31·가운데)씨 25일 완치판정을 받 고 퇴원하며 김상범 병원장(왼쪽)과 주치의 이혁 교수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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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메르스법 제외 국회일정‘올 스톱’ …정국 안갯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법 개정 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정치 권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관련 법 처리를 제외 한 모든 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대한 중 단 선언을 하며 정국이 급속도로 경색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與, 국회법 폐기결정으로

‘당청갈등’ 봉합 새누리당에서도 당 지도부가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청와대 입장을 옹호 하는 친박(친 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충돌로 인한 파열음까지 막지는 못했 다. 평년 같으면 하한 정국을 앞둔 정 치권이 극심한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국회법 재의 않기로…일부 친박“ 유승민 사퇴하라”

새누리당은 즉각 박 대통령의 의견 을 존중하기로 했다. 의원총회를 열어 거부권 행사에 따라 국회로 되돌아 온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하지 않고 자동 폐기 절차를 거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재의 절차를 밟을 경우 예상되는 당 청간 파국만은 면하자는 데 계파를 넘 어선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친박계 가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합의했던 유승민 원내대표의 협상 실패와 당청 소통 부재 등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 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거부권 정국의 한복판에 서게 된 유 원내대표는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며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당청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봉합에 나섰다. 그러나 계파간 갈등은 이제부터라 는 시각이 우세하다. 유 원내대표를 불 신임한 친박계가 앞으로 여야 협상에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며 반기를 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이번 사태의 이면에는 10개월도 남지 않은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둘

野“재의할 때까지 향후

의사일정 전면 거부” 러싼 권력 다툼의 성격이 깔린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김무성 대표와 유 원내대표의 투톱 을 중심으로 비박계가 다수인 현재 최

고위원회 체제를 최대한 흔들어 비상 대책위 체제로 전환해 친박계의 지분 을 늘리려는 노림수라는 것이다. 野“국회 전면 보이콧”…여야 관계 급 속 경색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의사일정의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공무원연금 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부대 조건 격으 로 합의 통과시킨 국회법을 재의할 때 까지 대여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 올릴 태세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개정 안을 재부의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새누 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 라면서 “여야간 합의를 헌신짝처럼 버 린 배신의 정치를 하는 새누리당은 이

제라도 청와대의 거수기에서 벗어나 국회 구성원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순한 재의가 아 니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재의결 을 원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

결산·예산 심의 과정서 행정부와 신경전 관측 함에 따라 결국 여야간 충돌은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여당이 경제활성화 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 흥법, 크라우드펀딩법 등은 장기 표류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르스 관련 법은 다른 법안과 분리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꽉 막힌 여야 관계에 숨통을 틀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입법 vs 행정 힘겨루기 벌이나

이번 사태를 입법부와 행정부간 힘 겨루기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논란 자체가 정부의 권한인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 권한을 강화 하려는 데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당장 8월까지 정부 예산 결산이 예정 돼 있고, 9월부터는 내년도 예산 심의 를 위한 정기국회가 예정돼 있어 입법 부와 행정부간 힘겨루기가 연말까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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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朴대통령“국가유공 영웅 기리는게 나라발전 토대” 6·25 참전유공자 위로연 참석…“여러분이 국력결집 중심 되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 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이 그 영웅들을 마음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 말로 나라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

텔에서 열린 ‘6·25 전쟁 제65주년 기념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 “우리나라가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 분들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 능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묵념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2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전 쟁 제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 부터 참전유공자로 미처 등록하지 못 한 분들을 직접 찾아내 등록하고, 보 상과 예우를 해드리는 사업을 펼쳐오 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아직 역 사 속에 묻혀 있는 마지막 한분의 영웅 을 찾아내는 그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사회 적으로 참전유공자를 우대하는 문화 가 확산되고 그 공적이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 로 경제 재도약과 국가 대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우 리 국민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국 력결집의 중심이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 원로 장성 과 참전 유공자, 6·25 관련 보훈단체 회장 및 회원, 유엔군 참전 9개국의 주 한 외교단, 한미 양국의 주요 지휘관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안상정 6·25 참전 유공자회 여군회장을 언급, “1953년 간 호장교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6·25 전 쟁과 베트남전에 간호장교로 참전하셨 고, 전역 후에도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들을 위한 봉사를 해오셨다”고 격려했 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참전유공자 여 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 며, 지난 60여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 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준 유엔 참전국 의 외교사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 연합뉴스 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KBS 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 진행 KBS는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 서‘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 - 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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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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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풍경 250장 사진으로 남긴 미군의 회고록 세계적 지질학자 된 듀이 맥린 박사“전쟁이 내 인생을 바꿨다” “더운 여름날 군용 트럭들이 다니 는 길 사이로 동생을 업고 지나가던 작은 소녀가 잊히질 않는군요. 너무 도 지쳐보여 말을 걸고 싶었지만 사 라진 후였죠. 지금도 그 사진을 보 면 그 소녀는 어떻게 됐을까 자꾸 생각이 납니다.” 미국 버지니아텍에서 세계적 지 질학자로 이름을 남긴 듀이 맥린 (Dewey McLean, 84) 박사. 그는 한

국전쟁 기간인 1952년부터 1953년 까지 미8군 제3철도수송단에서 상 병으로 근무하며 250장의 컬러사진 을 남겨 최근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사진에는 폐허가 된 시내 배 경으로 남산자락을 걷는 봇짐장수 부터 푸른 한강, 지금은 사라진 조 선신궁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이 담 겨있다. 그는 전쟁 폐허 속에서도 이어진 서민의 일상이나 자연풍경

을 많이 찍었다. 기록을 위해 다 찍 은 필름을 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미 국의 필름 제조사인 코닥에 보내 현 상한 뒤 다시 받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2013년 연합뉴스를 통해 공개된 조선신궁과 1천개의 계단 사진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전쟁으로 담이 무너진 시내의 모습.

황폐화 된 시내를 배경으로 한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걷는 노신사의 모습.

한국전쟁 당시 서울 중심가를 걷고 있는 사람들.

한국전쟁 당시까지 남아있던 조선신궁과 신궁으로 올라가는 계단.

황폐화된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남산자락을 걷는 봇짐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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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역대 최대’광주U대회 선수단 결단식…목표“금 25개·종합 3위”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장인 유병진 명지대 총장이 단기(태극기)를 김정행 대한체육회 장으로부터 받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 WK리그 재개…“경기장 많이 찾아주세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여자축구 스타들을 국내 실업리그(WK리그)에서 만날 수 있다. 월드컵으로 약 한달간 휴식기간을 가졌던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는 16강 주축들이 복귀한 가운데 29일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의 14 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 을 시작한다. 이천대교와 화천KSPO, 인천현대제철과 대전스포츠토토 역 시 이날 맞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국민 들의 관심권 밖에 있던 여자축구는 이

번 여자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관심 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이날 경기가 열리는 경기 장 3곳에서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성 원에 감사를 표하는 현수막을 들고 팬 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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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은 경기시작 전 16강 진출의 주역 김정미, 조소현, 전가을 등과 소속 선수들이 팬사인회를 하기 로 했다. ‘슈퍼소닉’ 전가을은 전날 귀 국길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값진 경 험을 하고 돌아온만큼 WK리그에서 좋은 활약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면서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세요”라고 당 연합뉴스 부하기도 했다.

흘린 만큼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성원 에 보답하겠다고 선서했다. 결단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 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 단체장과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 가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개최국 선 수단으로서 자부심과 명예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소중한 경험을 쌓기 바란 다”고 당부했다. 김종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스스 로 기량과 가능성을 점검하는 좋은 기 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해 온 만큼 최대한 기량 을 발휘해 소중한 결실을 거두기를 기 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선수단 여러분이 안전 과 건강을 지키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중동호흡기증후 군(메르스) 방역과 예방에 전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메르스를 극복해 국내외에 안전한 대 한민국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탁구 유남규, 마라톤 황영조, 유도 하형주 등 선배 스타 선수들과 선수 부모, 시민들도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 지가 담긴 영상을 전했다. 등에 ‘팀 코리아(Team Korea)’가 새 겨진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선수단 은 다함께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 며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오는 27일 선발대가 광주로 출발하고, 본단 연합뉴스 은 내달 1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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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4일 열리는 지구촌 대학생 스포츠 축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정 채비 를 끝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 구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결단식 을 하고 금메달 25개 획득과 종합 3위 달성을 위한 결전 의지를 다졌다. 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 대회와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종합 3위 에 올랐으나, 2013년 러시아 카잔 대 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1997년 무주 동계대회와 2003년 대 구 하계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 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종 합 3위 탈환을 위해 21개 종목 516명 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은 전 세계 에서 온 약 150개국 1만4천명의 선수 들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 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결단식에 는 유병진 단장(명지대 총장)을 비롯 한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랑 스러운 결과로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했다. 배드민턴 이용대와 양궁 기보배는 각각 남녀 선수대표로 나서 그동안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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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재미 한인 2세대, 1세대보다 민족 정체성 높아” 이석인 교수“모국 인식과 한인사회 변화에 따른 것”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대가 오히려 1 세대나 1.5세대보다 민족 정체성이 높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세대가 지날수록 민족 정체성이 낮아진다는 기존 통념과 반대되는 것으로, 한인 2 세대가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점차 한국을 자랑스러운 모국으로 인식하

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목포대 이석인 교수는 25일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학술지 ‘디아스 포라 연구’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 ‘한 국계 미국인의 세대별 정체성 차이 분 석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 노

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한인 163명 을 조사한 결과 2세대의 민족 정체성 은 평균 3.9878로 나타나 1세대 (3.5411)보다 높았다. 1.5세대의 민족 정체성은 평균 3.5259로 1세대보다 약 간 낮았다. 이 교수는 “모국에 뿌리를 두고 온 1세대가 후세대에 비해 민족 정체성이 높다고 보고한 기존 연구들 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면서 “2

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뿌리를 모르 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이 확 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최근 재미 한인 사회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 다. 미국 내 한인 사회가 기존에는 1세 대 중심의 ‘이민자 사회’에 가까웠으나 점차 미국 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린 ‘소 수민족 사회’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다. 이는 어릴 때 미국으로 와 교육받은 1.5세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가 속속 공직, 전문직, 기술직 등으로 진출해 미 국 주류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교수는 “삼성, 현대 자동차, LG 같은 글로벌 기업의 활약과 케이팝, 한류 열풍은 2세대에게 자연스 럽게 한국은 자랑스러운 모국이라는 인 식을 심어줬으며 이러한 변화는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으로 규정하는 2세대의 민족 정체성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연합뉴스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성전환 남성과 성전환 여성“우리 결혼해요”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성소수자 권익옹호 캠페인 통해 소개

프레셔스 데이비스(왼쪽)과 마일스 브레이디

미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후천 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된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해 화제다. 24일 시카고 트리뷴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22)가 성소수자 권익옹호를 위해 설 립한 ‘해피히피파운데이션’(Happy Hippie Foundation)이 소셜미디어 캠페인 ‘인스타프라이드’ (InstaPride)에서 소개한 마일리 브레이 디(33)와 프레셔스 데이비스(29) 커 플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브레이 디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데 이비스는 지난 2월 약혼했다. 브레이 디는 “데이비스가 ‘사이러스로부터 캠 페인 주인공이 돼달라는 메시지를 받 았다’고 말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며 뜻밖의 경험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이러스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 정에 “성전환 남녀 브레이디와 데이비 스의 러브스토리에서 큰 영감을 받았 다”며 “이들은 성소수자 사회, 특히 유 색인종 성소수자들의 당면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레이디는 성소수자 지원단체에서, 데이비스는 시카고 콜럼비아대학 다양 성 센터에서 각각 일하고 있다. 브레이 디는 “태어나면서부터 성정체성에 의 문을 품었고 5세 때 엄마에게 ‘나는 아 빠같은 남자’라고 선언했다”면서 “부모 님의 이해 하에 남장을 하고 다녔지만 교회에 갈 때는 남성복이 아닌 원피스 를 입었어야만 했다”고 회고했다.

데이비스는 3년 전부터 여성 정체성 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대학시절 여장 퍼포먼스를 하면서 어릴적 담요를 치마 처럼 두르고 엄마 하이힐을 신은 채 집 주위를 돌아다니며 느꼈던 기분이 생각 났다. 첫번째 호르몬 주사를 맞고 비로 소 완벽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시카고 남부의 성소 수자 지원센터에서 만났다. 브레이디는 “데이비스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 고, 눈앞에 내 미래가 그려졌다. 단 한번 도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으나 데이비스를 닮은 딸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브레이디는 1년에 걸쳐 데이비스에게 구애를 하면서 꽃을 보내고 시를 적어 보내고 사무실로 점심을 싸들고 갔다. 둘은 작년 6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성 전환자 건강 컨퍼런스에서 공식 커플 선언을 했다. 브레이디는 지난 2월 시카 고 도심 명소 밀레니엄파크의 유명 조 형물 ‘구름문’(Cloud Gate) 앞에서 데이 비스에게 청혼했다. 결혼식은 내년에 연합뉴스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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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남부연합기 미국 흑인교회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남부연합기’가 도 마 위에 오른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시민 운동가가 남부연합기를 불태우고 있다. 남부연합기는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도 를 지지했던 남부연합 정부가 사용한 깃발로 인종주의의 표상이라는 지적을 받 아 왔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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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잘 알려진 학장 이종은은 북미에서 가야금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 다. 1987년에 이민을 와서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피아노, 작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작 곡을 전공하였으며, 인간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 장구, 가야금의 양소문씨에게서 사사하였다. 또한 작곡가로서 이종은은 Pro-Musica Society밴쿠버 작곡 협회의 부회장일 뿐 아니라 캐나다 음악센터National Cadadian Music Centre 1st Korean-Canadian 작곡가 이다. 1997

캐나다 아시아 경제 협력체 정상회담에서 첫 한국계 음악인으로 동서양 작품 기념 연주 1997-2002 UBC 음대 한국음악 앙상블 지휘 및 강연 2001 캐나다 소켄음악 협회 주최 음악공연 2000-2005 Vice-President 캐나다 밴쿠버 작곡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2003 세계 여성 작곡페스티벌, 캐나다 작곡가로 입상 2004 BC주정부 음악 시험 감독 2007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초청 연주 및 강연 2006-2012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 문화원 주관으로 20여개 북미 대학 연주 및 강연

2007-2012 아동병원, 고아원 후원 연주회 2008 외교 통상부 장관상 수상 BC주 정부 주관으로 1st 한국계 캐내디언 작곡 2012-2014 가로 뉴욕 카네기홀 작품공연 2013 밴쿠버 사단법인 한인 문화협회 회장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2013 쥬블리 다이아몬드 메탈 수상 2013 Ottawa주정부 초청연주 2014 초록어린이재단 창립 65주년 명예홍보대사 2014 Vancouver Symphomy Orchestra와 협연 Toronto University 초청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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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흑인교회 난사범 증오범죄로 기소할 듯 “살인 혐의만으로는 인종문제 해결 못해”사법당국 의지

지난 19일 열린 약식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딜런 루프

앨라배마 버밍엄 경찰 아카데미에 참석한 로레타 린치 장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터 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범에 대해 미 국 연방정부가 증오범죄를 적용해 기 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 (WP),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 이 24일 보도했다. 미 언론은 사법당 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사우스캐 롤라이나 주 검찰을 대신해 연방정부 가 직접 나서 피의자 딜런 루프(21)를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보인 다고 전했다. 앞서 루프는 지난 17일 찰스턴의 유 서깊은 흑인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 칸 감리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 을 살해한 뒤 체포돼 현재 찰스턴 구치 소에 수감돼 있다. NYT는 사우스캐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라이나 주에 증오범죄를 다루는 법이 없다는 점에서 연방정부 차원의 기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루프가 살인 혐의로 주 법정에서 최 고 사형까지 받을 수 있지만, 단순히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만 결론짓 기에는 인종 갈등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공감대가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사이에 폭넓게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한 사법관리는 NYT에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 법규에 그대로 적용된다. 증 오범죄 법이 바로 이런 사건을 위해 만 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턴 지역 신문인 ‘포스트 앤드 쿠 리어’도 두 명의 연방 국선 변호인이 루프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면서 이

역시 연방 정부 차원의 기소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전현직 법무부 수장도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봐야 한다는 의견 을 잇따라 제시했다. 로레타 린치 법무 장관은 이날 앨라배마 주 버밍엄의 경 찰 아카데미에 참석해 “연방 정부 차 원에서 나설 수 있는지 이번 사건을 살 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린치 장관은 지난주에도 “우 리는 찰스턴이 다시 온전케 될 수 있도 록 돕는데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전임인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이 자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다. 26일 찰 스턴에서 열릴 총기난사 희생자 장례 식을 앞두고 추모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찰스턴 시내에서는 24일 저녁 수 백명의 시민이 9명의 희생자들을 추 모하는 의미로 하트 모양의 인간 체인 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부연합기 가 인종차별의 상징물로 부각되면서 곳곳에서 깃발 퇴출 움직임이 일면서 마침 린치 장관이 앨라배마에서 방문 한 이날 로버트 벤틀리 앨라배마 주 지사는 남부연합기를 주 행정수도인 몽고메리 주 의사당 앞에서 전격 철 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미 국 국립공원관리청(NPS)도 남부연 합기가 그려진 옷이나 스티커, 기타 상품들을 국립공원 내 각종 기념품 판매소에서 더이상 판매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루프의 사건을 담당해

온 제임스 고스넬 찰스턴 카운티 치안 판사가 사건이 진행되는 와중에 갑자 기 교체됐다고 CNN 등은 전했다. 고스넬 판사는 지난 19일 루프에 대 한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약식재판을 담당했던 판사다. 당시 재판장에서 희생자 유족이 루프를 마주하고 용서 의 말을 건네는 장면이 전세계에 중

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스 넬 판사가 2003년 법정에서 인종차 별적 금기어인 ‘N단어’(nigger·검둥 이)를 사용해 징계받은 사실이 드러 난데다 19일 재판장에서 “루프의 가 족 역시 피해자”라고 언급, 비난을 자 초한 것이 교체 이유인 것 같다고 외 연합뉴스 신들은 덧붙였다.

무슬림 극단주의자보다 백인 우월주의자에 의한 희생이 두 배 미국 내에서 테러와 연관된 극단 주의자들에 의한 희생보다는, 백 인 우월주의자나 반(反)정부 극단 주의자들에 의한 희생이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워 싱턴타임스는 24일 워싱턴D.C.의 연구소 ‘뉴 아메리카’ 보고서를 인 용해 이같이 전했다. 뉴 아메리카가 최근 14년간 미국 에서 발생한 범죄 희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무슬림 극단주의자 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26 명이었으나 백인 우월주의자나 반 정부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목숨 을 잃은 사람은 배에 가까운 48명 에 달했다.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딜런 루프 (21) 역시 테러나 무슬림과는 전 혀 관계없는 백인 우월주의자로 밝혔다. 백인 우월주의자 및 반정부 극단 주의자들의 공격 대상은 주로 소

수계 인종과 경찰, 일반 시민이지 만,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표적 은 군(軍) 시설과 군인들이 상대적 으로 많았다고 뉴 아메리카는 분 석했다. 이는 국토안보부(DHS)의 지난 2 월 보고서와 비슷한 내용이다. DHS는 당시 연방수사국(FBI)과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극 단주의 성향을 띠는 ‘소버린 시티 즌’(sovereign citizen extremist) 이 미국 내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진 단했다. DHS-FBI 보고서는 특히 소버린 시티즌이 수니파 무장단 체 ‘이슬람국가’(IS)만큼 위험하며 때때로 IS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2010년 이후 이들이 자행한 테러 가 24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소버린 시티즌은 법과 질서가 개 인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생각해 아예 무시하는 것은 물론 정부 관 리, 특히 경찰을 무차별로 살해하 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지칭하는 연합뉴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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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희생자에 사과한다”…사형선고 받아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범행 2 년 2개월여 만에 공식적으로 사형이 선고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 의 조지 오툴레 판사는 24일 열린 차 르나예프에 대한 양형 심리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일부러 범행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도 지난달 15일 만장 일치로 사형을 선고했다.

심리는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 20여 명의 증언, 차르나예프의 최후 진술, 판사의 선고 순으로 진행됐다. 딸을 잃은 한 패트리샤 캠벨은 차르 나예프를 향해 “네가 내 딸에게 한 짓 은 역겹다”며 “너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배심원이 옳은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다리를 잃 은 레베카 그레고리는 고개 숙인 차르 나예프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너는 미

국을 망가뜨리려고 했겠지만, 실제 네 가 이룬 것은 반대다. 너는 우리를 하 나가 되게 했다”고 말했다. 일부 유족과 생존자들은 차르나예 프가 러시아에서 이민 와 미국 생활 의 이점을 누릴 때로 누리면서 미국 시민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희생자 유족인 제니퍼 로저스는 “당신은 미 국인의 자유의 특권을 남용하는 거머 리이고 미국의 건국이념에 침을 뱉었 다”고 말했다. 3시간여 이어진 희생자 가족과 생존 자들의 증언을 무표정한 얼굴로 들은 뒤 차르나예프는 체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나는 유죄다. 나의 형도 마찬 가지”라면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고통당 하는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엄 청난 피해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이슬람교도” 라고 밝히고 나서 알라(신)가 희생자 와 희생자 가족은 물론 자신과 형, 자 신의 가족에게도 자비를 베풀 것을 간 청했다. 5분 동안 말을 이어가면서, 차르나예 프는 평정을 유지하려는 듯 몇 번을 멈 추기도 했다. 차르나예프의 진술이 끝 나자 오툴레 판사는 ‘인간이 저지른 악 은 사후에도 남지만, 선은 뼈와 함께 묻힌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 면서 “바로 조하르 차르나예프도 같은 경우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툴레 판사는 “누구도 선생님들이 그를 좋아했고, 그의 친구들이 그와 함께 즐거웠고, 장애인에게 보여준 연 민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며 “ 기억 에 남는 것은 당신이 살인을 저질렀고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했으며 그 일을 모두 의도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당신

은 고의로 그랬다”며 “사형을 선고한 다”고 밝혔다. 차르나예프는 판사의 선고를 들으며 고개를 떨어뜨리고 맞잡은 손을 비볐 다. 그가 재판을 받는 동안 감정을 드 러낸 것은 단 한 번으로, 러시아인 친 척이 증인대에 섰을 때 눈물을 흘렸다. 또 재판 기간중 반성의 뜻을 표현한 것은 사형반대운동으로 유명한 헬렌 프리진 수녀가 그를 만났을 때 “누구 도 그런 고통을 당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2013년 4월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 라톤 테러는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 솥을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지면 서 3명이 죽고 260명 이상이 다친 사 건이다. 테러는 타메를란-조하르 형제 가 했으며, 형인 타메를란은 테러 직후 경찰과 대치하다 총격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아마존, ‘아마존강’ 에 막혀‘.amazon’도메인 소유못해

테러로 다리를 잃은 두 생존자가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남미 진출을 위해 인터넷 도메인 ‘닷아 마존’(.amazon) 권리 소유를 신청했으 나, ‘아마존강’을 좀처럼 건너지 못하 고 있다. 24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2년 국제 인터넷주 소 자원관리기구(ICANN)에 .amazon 을 비롯해 11개의 국제 인터넷 도메인 소유권을 신청했지만, 유독 .amazon 의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과 페루 등 아마존강을 끼고 있는 남미 국가들이 강력히 반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는 “인 터넷 도메인 .amazon의 독점 사용은

아마존강과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 보 전 등을 위한 공공이익을 목적으로 사 용돼야지 사기업의 영업 수단으로 활 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ICNN 도 남미 국가들의 논리에 동조해 아마 존의 .amazon 도메인 소유 신청을 2차 례나 거부했다. 인터넷 도메인 .amazon 소유권을 둘 러싼 아마존과 남미 국가들 간 분쟁이 장기화하자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까 지 개입하고 나섰다. 미국 연방 하원 랜디 포브스(공화)·수전 델베네(민주) 의원은 최근 파디 셰하디 ICANN 대표 에 서한을 보내 “ICANN의 신청 거부

는 법적인 근거가 없고 국제법을 위반 하는 골치아픈 선례를 만들 수 있다” 면서 재검토를 요청했다. 아마존은 지 난 5월 미국 연방의회 상표소위원회 청문회에 폴 마이즈너 부사장을 출석 시켜 그동안 진행된 경과를 설명하면 서 인터넷 도메인 ‘.amazon’ 소유권 확 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ICANN은 지난 2011년 6월 일반 최 상위 도메인(gTLDs)의 확대를 승인했 고, 1년 후 새 도메인 1천930건의 등록 신청을 받았다. 당시 아마존사는 ‘. amazon’과 ‘.kindle’ 등 11개의 인터넷 도메인을 신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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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번엔 현실적인 캐릭터 맡았어요” 27일 첫 방송 SBS TV‘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 “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여성스러운 사람이에요.” (웃음) SBS TV ‘시크릿가든’(2010) MBC TV ‘다모’(2003) 등 사극이나 판타지 물에서 강인한 여성을 연기했던 배우 하지원이 이번엔 현실 속 ‘옆집 언니’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원은 27일 첫 방송하는 SBS TV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에 서 17년 지기 친구 최원(이진욱 분)과 우정이냐 사랑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30대 직장인 오하나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 지금까지 보이시하고 터프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그간의 역할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이자 저의 원래 성격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맡게 됐다”며 “우선 액션을 하지 않아도 돼 서 몸이 너무 편하고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고 말했다.

현빈, 이승기, 지창욱 등 하지원과 연기하면 ‘뜬다’는 속설이 생길 정도 로 상대 배우와의 좋은 호흡을 자랑하 는 하지원은 “연기를 할 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눈빛으로 바라 보는데 시청자분들이 그런 저의 마음 에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상대 배우가 사랑하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 봐주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진 욱씨가 촬영할 때 눈이 정말 반짝거려 서 기분이 좋다. 이번에도 많은 시청 자분들이 원이에게 빠지시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상대 배우 이진욱에 대해서는 “늘 같 이 연기해보고 싶던 배우였다. 지금까 지 연이 닿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돼 기분 좋다”며 “너무 편안 하게 잘 대해주셔서 17년간 친구인 기 분이 어떤 건지 촬영하면서 점점 알아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진욱도 “하 지원씨와 연기하면서 감동을 받았다. 호흡도 너무 잘 맞아서 남은 촬영도 기

SBS 제공

대가 된다”며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티격태격하며 17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서로를 이성 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 사 이에서 괴로워하는 연기를 한다. 하지원은 “예전에는 친구에서 연인 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 는데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그런 감정 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원이처럼 편안하고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친구 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런 친구와는 연 인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 다”고 털어놨다. 시청률에 대한 걱정은 없느냐는 질 문에는 “촬영하면서 재밌고 행복하 고 이런 기분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 졌으면 하는 마음뿐 시청률을 많이 의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그래 도 시청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고 답했다. “사랑, 직장생활과 같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의 드라마이고 잠자고 있던 심장을 깨우는 듯한 ‘심쿵’하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으니 기대해주 셨으면 좋겠어요. 주말 저녁 마음 편 안히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 연합뉴스 들게요.”

밴드로 변신해 컴백하는 원더걸스

수학 천재가 발견한 사랑의 공식 ‘네이든’ < X plus Y >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영 국 소년 ‘네이든’(아사 버터필드)은 모든 것을 수학 공식으로 이해하는 특별한 아이다. 세상과는 벽을 쌓은 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번번 이 애를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상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던 아버 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는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는다. 엄마 ‘줄리’(샐리 호킨스)는 한때 자신의 아들처럼 수학 천재였지만, 지금은 마음과 몸의 병을 앓는 수 학선생 ‘험프리스’(라프 스팰)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들의 지도와 애 정으로 네이든은 국제수학올림피 아드 영국 대표로 선발돼 대만에서 열리는 합숙 훈련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합숙 훈련에서 중국 소

녀 ‘장메이’(조양)를 만난 네이든은 이제껏 느끼지 못한 감정으로 혼란 을 느낀다. 영화 ‘네이든’(원제 X+Y)은 삶의 모든 것을 수학 공식으로 이해하면 서 자폐증을 앓던 한 소년이 숫자가 아닌 가슴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과 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네이든에게 질서 정연한 수학 공 식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타인 과의 소통과 사랑의 감정이다. 영화 는 모든 것을 수학으로 분출하는 한 수학 천재의 성장통 극복기를 제법 아름답고 가슴 벅차게 그려낸다. 오로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 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 던 네이든이 장메이를 만나 조금씩 변하면서 자신이 답을 찾아야 하는 진짜 문제가 수학이 아닌 다른 것임

을 깨닫는다. 네이든이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수학의 세계라는 벽을 허물고 나와 사랑의 감정과 가족애를 마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딱딱 하고 차갑기만 했던 한 소년의 마음 이 서서히 따듯한 감성으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풋풋하 고 애잔하다. 수학 영재들의 올림피아드 도전기 를 다룬 다큐멘터리 ‘뷰티풀 영 마인 드’의 주인공 ‘다니엘 라이트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신경 발달장애를 가졌으나 수학에 천재 적인 재능을 가진 다니엘은 국제수 학올림피아드에서 2등을 하고, 케임 브리지대 수학과를 장학생으로 졸 업한 뒤 구글에 입사한 인물이다. 연합뉴스

12세 이상 관람가

걸그룹 원더걸스가 4인조 밴드로 변 신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초 4인조로 새 앨범을 발표하 는 원더걸스가 댄스 그룹이 아닌 밴드 로 활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은이 키보드, 혜림이 기타, 유빈이 드럼, 선미가 베 이스를 각각 맡았다”며 “멤버들이 밴 드로 컴백하기 위해 1년 이상 연습해 왔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미 박진 영 프로듀서와 논의해 밴드 활동을 계획했고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 려졌다.

타이틀곡은 가닥을 잡아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을 마쳤다. 컴백까지 한 달 이상 남아 현재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재킷 사진 촬영 등을 할 예정이다. 앞서 24일 원더걸스가 2012년 6월 발표한 ‘원더 파티’ 이후 3년 만에 컴백 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이번 활동에는 결혼한 선예와 다른 소속사로 이전해 연기자로 활동 중인 소희는 참여하지 않고 원년 멤버였다 가 2010년 탈퇴한 선미가 합류했다. 연합뉴스

‘친정 복귀’이경규‘경찰청 사람들’6회만에 하차 7년 만에 MBC에 복귀했던 이경규가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 방송 6회만 에 하차한다. MBC는 25일 방송되는 ‘ 경찰청 사람들 2015’ 7회부터 기존의 재연드라마 형식에서 ‘사건 대 사건’ ‘ 수사파일 WHO’ 등 취재 형식을 가미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의 포맷을 변 경한다고 24일 밝혔다. MB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스튜 디오 촬영이 없어지면서 MC를 맡았 던 이경규는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 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경찰청 사람들’의 새로운 버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 회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3%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 록하며 부진했다. 1회가 나가자마자 이 프로그램에 출

연한 박 모 경사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 지면서 박 경사가 하차하는 등 설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MBC는 지난 5일 6회 방송 이후 2주 간 파일럿 프로그램 ‘어게인’을 편성,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MBC 관계자는 “더 많은 시청자들에 게 다가가기 위해 포맷을 변경하는 과 정에서 출연진의 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20여 년간 몸 담았던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를 떠났다가 7년만에 MBC에 출연했 던 이경규는 ‘경찰청 사람들 2015’ 방 송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새 프로 그램을 한다는 기분보다는 저의 자리 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오 래 방송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 연합뉴스 하기도 했다.


Friday | June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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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페북 메신저, 페북 계정 없이 이용 가능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페이스북 메인 서비스로부 터 완전히 분리 독립시켰다. 앞으로는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도 휴대전 화 번호만 넣으면 페이스북 메신저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일단 캐나다, 미 국, 페루, 베네수엘라에 적용된다. 페이스북은 24일 블로그를 통해 이 4 개국 사용자들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메신저 가입 절차를 변경한다고 밝혔 다. 이 4개국의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 가입 초기 화면에서 ‘페이스북 으로 로그인’과 전화번호 입력 중 하나 를 선택해 메신저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여기서 전화번호 입력을 선택하 면 이름, 전화번호, 사진을 올린 후 메 신저를 쓸 수 있다. 이 경우 스마트폰에 있는 연락처 목록이 페이스북 메신저 연락처 목록과 동기화된다. 물론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을 선택 하는 경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에 저장된 프로파일을 이용 한다. 이럴 경우 페이스북 친구 명단과 연락처 목록을 쓸 수 있고 단일한 메신 저 계정을 여러 기기에서 쓸 수 있는 장 점이 있다. 메신저에 페이스북 계정을 쓰든 전화 번호만으로 로그인을 하든 관계 없이 사진, 그룹 채팅, 메신저 음성·영상통 화 등은 똑같이 쓸 수 있다. 이 변화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메신 저 앱에 적용된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월 실사용자 수가 7억 명이 넘는 서비스로, 이는 페이스 북 월 실사용자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메신저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독립 서비 스로 만들기 위한 수순을 밟아 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에 메신저 모바일 앱을 페이스북 메인 서비스와 강제로 분리해서 반드시 메신저 앱을 따로 내 려받아야만 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올해 3월 연례 개발자 회의 F8 2015에서는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자 들이 메신저의 기능을 이용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신저 플랫 폼’을 발표하고 메신저를 통한 송금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이루어져 있는 표에

연합뉴스

49년생 밀려 드는 사람들로 인하여 바쁜 하루가 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재 운이 따르는 날이다. 61년생 처음 만나는 사람의 지나친 친절에 대해서는 경 계의 눈빛을 거두지 말고 조심하라. 73년생 기쁜 소식의 연속이다. 노력의 결과이니 이러한 기쁨을 최대한 만끽하면서 즐겨라. 85년생 밥과 국은 있지 만 수저, 젓가락이 없으니 부엌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조금만 움직여라.

53년생 주도면밀한 계획일지라도 어딘가 모르게 헛점이 생길 수 있으니, 다시 점검하라. 65년생 중요한 결정일수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경험자의 조언은 필수이다. 77년생 가급적이면 여행이나 먼 길을 떠 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동 중에는 무리가 따른다. 89년생 재물운이 상승 하고 있으니, 적지 않은 돈이 들어오게 된다. 유용하게 아껴써라. 54년생 돈은 모으기는 어려워도 쓰기는 쉬운 법이니 수중에 있을 때 절약 하는 것이 필요하다. 66년생 고집을 부리는 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해 야한다. 오늘은 자제해야 할 날이다. 78년생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있으면 사 랑고백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 기회가 찾아온 날이다. 90년생 절친한 친구 에게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나서서 도와주라. 훗날 보답을 받는다. 55년생 당신의 경험이 최고의 재산이다. 당신의 경험을 믿고 자신있게 행동 해야 성공한다. 67년생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평상시대로 처리하지 말고 창 조적인 발상이 필요할 때이다. 79년생 현재의 하고 있는 일에 지루함을 느 낀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하면 찾게 된다. 91년생 갑작스레 학습효 과가 높아지나 건강에 무리가 오게 되니 휴식이 필요한 시기이다.

<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메신저 가입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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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육체적인 운동으로 푸는 것이 건강에 좋은 방 법이 될 것이다. 68년생 그동안 머리 아팠던 일들이 순식간에 해결될 수 있 다. 당신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80년생 미술계통에 있는 사람은 재료로 인하여 큰 낭패를 볼 것이다. 친구의 도움을 청하라. 92년생 학습으로 지친 신체를 단련하기 좋은 하루이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운동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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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 주부라고 집 안에만 있지 말라. 오늘 하루는 모든 걸 잊고 밖으로 외출 하는 것도 좋다. 69년생 먼 친척에게서 돈을 빌려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응 하면 당장은 좋으나 후회할 것이다. 81년생 친구를 너무 믿지는 말아라. 언제 가는 친구가 당신을 배신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93년생 새로운 마음으로 미 래를 준비할 기회가 왔으니, 당당히 맞이하자. 기회가 온 것이다. 58년생 자식때문에 마음고생을 할 수 있으니,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니 편안 한 마음을 가져라. 70년생 예전에 불편했던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마음 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82년생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에 주위의 조력자에게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94년생 주변의 사람들때문 에 다툼이 발생할 때에는 부모님에게 조언을 얻어서 행동하면 좋다.

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48년생 직장에서 새롭게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사업가는 좋은 거래 처가 생길 것이다. 60년생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찾도록 해보자. 지금은 활 용 보단 뭐든지 배우는 게 유리하다. 72년생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중 에는 좋은 길운이 따르나 움직이지 않으면 손해다. 84년생 항상 새로운 것 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보다 현재에 충실하자.

52년생 새롭게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구태의연함 에서 벗어나라. 64년생 이동 시 가벼운 사고로 액땜을 할 수도 있다. 하지 만, 이후에는 운이 풀리게 된다. 76년생 부모님이나 선배들의 조언에 대해 서 반대하지 말고 따르는 게 좋다. 경험자가 필요하다. 88년생 자신이 남에 게 도움을 받는 것보다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줄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iOS용 페이스북 메신저 가입 초기화면>

퍼즐이다.

정보제공 포춘82

51년생 계약문제로 싸움까지 갈 수 있으니 꼼꼼하게 검토하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게 좋다. 63년생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갖추고 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75년생 저녁 무렵에 이성 친구를 만 날 일이 있어도 오늘은 만나지 말라. 헤어질 수도 있다. 87년생 외출보다 는 집 안에서 자숙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으니, 자중하고 지내라.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6월 26일 금요일

50년생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날이다. 수익을 흥청망청 쓰지말고 미래를 대비하라. 62년생 끊임없이 당신을 칭송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이 런 날만 계속되기를 기원해야 한다. 74년생 가족이 제일이라고 느낄 수 있는 날이다. 가족만큼 당신을 생각하는 사람도 없겠다. 86년생 지금 현재 자신에 게 주어진 과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른 일은 뒤로 미루라.

7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페이스북은 지난해 ‘와츠앱’이라는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인 수했으나, 이를 계속 페이스북 메신저 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와츠앱의 월 실사용자 수는 약 8억명이다.

오늘의 띠운세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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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나 소득은 하나 없으니 모든 것이 이처럼 허무한 일이 없을 것이다. 71년생 중요한 결정은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잘못된 판단에 대 한 문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83년생 부모님과의 대화를 하여 부모님의 오 해를 풀어버리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95년생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을 버린다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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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술집을 찾아 밤길을 헤매신 분! 반복되는 점심 메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로 오세요.

저렴한 가격과 어머니의 손 맛으로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십니다. 점/심/스/페/셜/메/뉴 Lunch special

황태콩나물국밥

등뼈 김치찌개

비빔밥

차돌된장찌개와 고갈비

김치볶음밥

오징어 덮밥

불고기 덮밥

제육 덮밥

생태탕

돼지갈비정식

뚝배기 불고기

삼겹살구이정식

저/녁/메/뉴 Dinner

주당의 명소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밥 땡겨도 오세요~!

From the Char Grill

From the Griddle

고갈비

계란말이

꽁치 소금구이

해물파전

삼겹 소금구이

도토리묵무침

오징어 버터구이 양념 돼지목전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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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1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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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1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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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4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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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깜풍기

돼지껍데기

양념돼지목전지갈비

도토리묵무침

활화산치즈계란찜

순살간장치킨

두루치기

가자미튀김

순살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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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Seared

돼지껍데기 매운족발 생태깜풍기 오징어볶음

combo

A

두루 치기 순살간장치킨 순살양념치킨 매운양곱창볶음 곱창볶음

From the pot

계란탕 활화산 치즈계란찜 흑염소수육 생태탕 홍어매운탕 등뼈 김치찌개 은대구목살조림 가자미 튀김 오징어무침 홍어무침 시메 사바 찐만두/튀김만두

풀타임/파트타임 웨이츄리스 모집중

주소

901 Lougheed Hwy. Coquitlam V3K 3T3

● 넓고 편리한 주차 공간 (70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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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타운 5분 / 스카이트레인 브레이드역 3분 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12시 까지

● 단체 예약 대환영 (이벤트, 결혼 피로연, 각종모임 등 다양한 행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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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June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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