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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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2 | 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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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갱 범죄 근절 위해 경찰력 증원” 지역 치안 유지·갱 관련 청소년 범죄자 계도에 중점 캐나다 연방정부가 최근 써리에서 잇 따라 발생하고 있는 갱 관련 강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경찰력 증원을 약속했다. 19일 정부는 BC주정부와 써리 시가 지 역 내 갱 관련 범죄 해결을 위한 긴급 요 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과 린다 헤프너 써리 시장은 지난 4월 경찰 인력 130명을 증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 청한 바 있다.

정부는 써리 시에 경찰 인력 100명을 증 원한다. 또, 갱 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 5 년 동안 350만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 다. 투입된 지원금은 갱 가입 권유에 노출 되기 쉬운 11~19세 사이 청소년 400여명 에 대한 계도 활동 등 갱 범죄 감소를 위 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지원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에 나선

강우진 회계사무소

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케리-린 핀들리 연방하원의원은 정부 의 이 같은 뜻을 전하며 “최근 써리 시에 서 발생한 갱 관련 범죄가 확대되는 점 에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 이번 지원이 써리 시 청소년 범죄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써리 시에서는 최근 두 달 사이 20 여건이 넘는 갱 관련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 갱 관련 범죄가 급증했다. 뉴스큐브

밴쿠버 노드스트롬 신규직원 1천명 뽑는다 밴쿠버 다운타운 그랜빌가와 웨스트 조지아가 교차점에 들어 설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발 표했다. 노드스트롬은 오는 9월 문을 여 는 밴쿠버 매장과 온라인 매장 50 여개 개장에 앞서 신규 직원 약 1 천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매장에서 근무할 일 반 판매직원부터 네일 테크니션, 바텐더, 바리스타, 재봉사, 스타일 리스트, 청소·보안 직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노드스트롬 지원은 채용 홈페이 지(http://goo.gl/xiDy39)에서 확 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이력 서 제출이 가능하다. 한편, 노드스트롬이 캐나다에 매 장을 연 것은 캘거리와 오타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뉴스큐브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 잡은 난타 공연” 지난 17일 뉴웨스트민스터 매시 극장에서 열린 국악 난타팀‘천둥’의 정기공연이 열 리고 있다. 이날 열린 제5회 정기공연은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900여 명의 관객을 동 원했다. 한편‘천둥’은 한인 1.5세로 구성된 국악 난타팀으로,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BC주 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북소리를 알리고 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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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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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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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임 목사 가족“소식 전혀 없다”“5·18 민주화운동 정신 잊지 맙시다” 연락 두절 100일 째… “마음 졸이고 있지만 희망 놓지 않을 것”

임현수 목사

북한에 억류된 캐나다 국적 한인목 사 임현수(60)씨의 가족들이 그와 연 락이 끊긴 지 100일이 지나는 동안 전

혀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호소했다고 15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임현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캐나다 토론토의 큰빛교회의 리 사 박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 다.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북한에 억 류된 이후 100일이 지난 사실을 언급 하며 “임 목사의 가족들은 그만큼 시 간이 지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 그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웃들에게 기도를 부 탁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북한에서 부활절과 환갑을 맞이했으나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면

서 “그와 연락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만 마치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북한 에 걸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도 북한에 자국민이 억 류돼 가족들에게 영사지원을 하고 있 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인도적 지원을 위해 올해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난 임 목사는 같은 달 30 일 나진에 도착했으며 이튿날 평양에 들어가 교회 측과 전화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북한은 3월 캐 나다 정부에 임 목사의 억류 사실을 연합뉴스 통보했다.

부당 처우 고발한 임시 외국인 근로자, 비자 만기 유예

요나 피네다씨

CBC 방송 화면 캡처

고용주의 부당한 처우를 사회에 고 발한 임시 외국인 근로자 부부에 대 해 캐나다 정부가 이들의 비자 만기 일을 2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16일 CBC방송에 따르면 요나·크리 스 피네다씨 부부는 BC주 페르니에 있는 팀호튼 커피숍에서 부당한 대우

를 받았다며 지난 2013년 고용주를 상대로 소송을 낸 임시 외국인 근로 자들 가운데 일부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임시 외국인 근 로자들은 고용주가 시간외 수당을 갈 취 당하고, 문제를 제기하면 필피핀 으로 돌려 보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 장했다. 시간외 수당을 수표로 지급 한 뒤 현금화해 다시 고용주에게 수 당을 반납하는 식으로 이들의 수당을 갈취했다는 것. 임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침해 문 제가 불거지자 사법당국은 즉각 진위 조사에 나섰고, 캐나다 언론도 연일 이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비난 여 론이 거세게 일자 해당 고용주는 소 유하고 있던 페르니와 앨버타주 블레

100일이 넘게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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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어 매장을 처분했다. 한편 문제를 제기한 임시 외국인 근 로자들 가운데 하나였던 피에다씨 부 부는 비자가 만기되고 관련 업종에 대한 임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 자 발급이 중단되면서, 필리핀으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이에 캐나다 이민부는 비네다 부부 씨의 지난해 8월이었던 비자 만기일 을 2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피에다씨 부부는 비 자 만기일이 연장되면서 BC인권재판 소에서 앞으로 진행될 소송 증언 때 까지 캐나다에 머물 수 있게 됐다. 또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 회도 얻게 됐다. 뉴스큐브

제 3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밴쿠버 한인회관 에서 열린‘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한 한인이 헌화한 뒤 머리를 숙여 희생 자의 명복을 빌고 있다. 뉴스큐브

밴쿠버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려 제 3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식이 지난 17일 오후 밴쿠버 한인 회관에서 열렸다. 밴쿠버 민주연합(대표 정기봉) 주 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욱 노인회장, 정운경 밴쿠버 호남향우 회 회장, 이용훈 전 한인회장 등과 한인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진행한 뒤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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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Job Options BC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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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 경 과 보고, 추모사, 영상 상영,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진행 됐다. 정기봉 밴쿠버 민주연합 대 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5·18 민 주화운동은 민주주의의 올바른 시 민상을 보여준 모범”이라며 “그 정 신을 계승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뉴스큐브 했다.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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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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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2만4천ha 대지 집어삼킨 산불…“진화율 15% 수준”

화재 지역에 출동한 산불 진화용 항공기 에어탱커가 소화재를 뿌리고 있다.

B.C. Wildfire Management Branch 제공

BC주 북동 산불 계속 확산…“최근 기후조건 탓 진화작업 더뎌져” BC주 북동쪽에 있는 리틀 봅테일 레 이크(Little Bobtail Lake) 일대에서 발 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특 히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기상 조건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 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 9일 프린스 조지 에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진 리틀 봅테일 레이크 인근 산림에서 처음 일

어났다. 산불은 18일 현재까지 2만4천ha(약 240㎢)의 대지를 집어삼켰다. 주말 동 안 270여명의 소방관은 물론 소방 헬 기 13대, 에어 탱커 8대, 중장비 22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좀 처럼 불길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 고 있다. 소방당국이 밝힌 피해 면적에 대한

진화율은 현재 기준 15% 수준에 머물 고 있다. 당국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화재 지역 일대의 기온이 떨어지고 상 대습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 라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기간 내 최대한 불길을 잡는다 는 방침이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인근 주 민 80명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진 상

랭리 아파트 공사현장서 화재… 주민 150명 대피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아파트 에서 큰 불이 나 현장 인근 주민 150 명이 대피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랭리 프레이저 하이웨이 22000번지 대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 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150명이 인근 레크레이션 센터로 대 피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명과 출동한 경찰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으로 옮겨진 것 외에 다른 인명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대의 밤샘 진화작업으로 불길 은 잡혔지만, 건설 중이던 콘도는 전 소했고 불똥이 옆 건물로 튀면서 주 변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 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큐브

지난 15일 크리스틱 클락 BC주수상이 프린스 조지 화재 재난 지역으로 이동하는 헬 기에서 소방 관계자로부터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BC주정부 제공

태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사상자 보고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가 자연발화 가 아닌 인위적인 산불일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산불을 낸 가해자의 경우 최고 1년 이하의 금고와 최대 100만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가해자에게 화재와 연관된 모든 발생 비용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뉴스큐브

재외동포재단, 제3회 사진공모전 개최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5일 ‘세 계 한인의 날’을 맞아 제3회 재외동 포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외 한인사회를 국내 소개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광복 70 주년기념, 해외한인사회의 과거·현 재·미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재외동포 삶의 현장, 코리아타운, 세계속의 한 인에 관한 사진을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 (www.korean.net)으로 접수하면 된 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뉴스큐브

“재미없는 수업, 껍데기 공부는 가라” 숀 킴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영어! 점수 확 올리는 시험 영어! 강남 이익훈 어학원(서초동) TOEFL & TOEIC 강의, 건국대학교 TOEIC Speaking 강사, 메가스터디 TOEFL 동영상강의 대표강사 등을 역임 한 숀 킴 선생님이 CLC 코퀴틀람 러닝센터에서 강의를 시작합니다. 숀 킴(한국명 김승현) 선생님은 한국의 유명 어학도서 전문 ‘넥서스 출판 사’에서 여러 권의 TOEIC, TOEFL 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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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밴쿠버 17세 소년, 세계 최대 과학경진대회 우승 레이먼드 왕‘기내 공기 향상 시스템’으로 대회 최고상 수상

지난 15일 대회 결승 진출자들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레이먼드 왕을 축하하고 있다.

밴쿠버의 고등학생이 세계 최대 규 모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에서 우승 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15일 인텔

과 미국과학대중협회(SSP)가 후원 하는 ‘2015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 대회(Intel ISEF 2015)’에서 리치몬드

Intel/Kathy Wolfe 제공

에 거주하는 레이먼드 왕(Raymond Wang·17)이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먼드 왕은 비행기 기내 공기 질

을 향상시키고 질병 전파를 막는 공기 인렛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신선한 공기의 가용성을 190% 높이고 병원균 흡입 농도를 55배 줄이는 효과 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레이먼드 왕은 이 시스템으로 ‘고 든 이 무어 어워드(Gordon E. Moore Award)’와 7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수 상했다. ‘고든 이 무어 어워드’는 인텔 의 공동창업자의 이름을 따 만든 상으 로 동대회 최고 상을 의미한다. 레이먼드 왕뿐 아니라 밴쿠버에서 대회에 출전한 또다른 고등학생 니콜 티시아(Nicole Ticea·16)도 ‘인텔 젊 은 과학자상(Intel Foundation Young Scientist Award)’과 5만 달러의 상금 을 받았다. 니콜 티시아는 저소득 지 역에서의 높은 HIV 미확진률을 해결 하기 위해 5달러 미만의 적은 비용으 로 쉽게 HIV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기 를 선보였다. 올해 Intel ISEF에는 75개 국가·지역 에서 개최된 422개 연계 대회를 통해 선발된 1천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레 이먼드 왕과 티시아을 포함, 11명의 캐 뉴스큐브 나다 학생이 입상했다.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이 캐나다 정부“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캐나다의 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연자원 보호

천연자원 보호협의회 등 환경 단체 비판나서“실망스럽다” 캐나다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 출량을 2005년 대비 30% 감축하겠다 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캐나다 정 부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 유럽연합(EU) 은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5%, 일 본은 2030년까지 26%를 각각 감축하 겠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 은 아직 감축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 으나 지난해 11월 미국과의 정상회의

에서 2030년까지 배출량을 줄이겠다 는 뜻을 밝힌바 있다. 캐나다의 이번 감축안은 2020년까 지 배출량을 17% 줄이겠다는 이전 목표보다 더 완화한 것이며 캐나다 리오나 애글루칵 환경장관은 이에 대 해 “타당하고 야심찬 새 감축계획은

협의회(NRDC) 등 환경 단체는 이번 감축안을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를 꺼리는 실망스러운 모습”, “기후 변화 대응의 느림보라는 캐나다의 평 판이 굳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12월 파리 회의는 기존 교토의 정서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 신(新)기후변화 체제’에 대한 합의를 연합뉴스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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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데이 연휴 동안 휘슬러서 이딴 흉기 사건 16일과 17일 연이틀에 걸쳐 휘 슬러에서 흉기 사건이 잇달아 발 생했다. 18일 연방경찰(RCMP)에 따르 면 지난 16일 자정경 휘슬러 메인 가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루 카 고딕(19)이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최근 버나비 센트럴 세컨더리를 졸업한 고딕은 이날 친구들과 함 께 휘슬러를 찾았다 변을 당한 것 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딕이 숨진 이번 사건과 관련, 3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구류 상태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용의자는 모두 10대로 신원은 공개 되지 않았다. 한편 흉기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인 17일 자정께에도 19세 남성이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 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 졌다. 경찰 관계자는 “16일과 17일 발 생한 두 사건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 건 정황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 고 밝혔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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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발로 차는‘풋골프’ … 加골프인구 줄자 자구책 ‘주말 업무상 골프’기피 뚜렷“시간이 아깝다”… 캐나다 전국 골프인구 줄어

일부 골프장에서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풋골프. 발로 차서 홀에 공을 넣는 방식이다.

캐나다 골프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대기업 임원들 사이에 ‘업무상 골프’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고 캐나다통신이 15일 전했다. 기업 들 사이에 골프는 인맥 관리와 사업 필요 상 널리 이용되는 주요 사교 방 식으로 통해왔으나 최근들어 이 같은 인식과 관행이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 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는 기업 임원들의 업무 강도가 갈 수록 세지는데다 주말 가족 생활을 병 행하기에는 골프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중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경기 상황이 예전과 달리 녹록지 않은 탓에 기업들이 저마다 비용 절감 에 진력하는 분위기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의 대표적 고급 백화점으로 꼽히는 홀트렌프루의 마크 더비셔 사 장은 “회사 일에 쏟아야 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80시간에 달하고 10대 아들 3명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주 골프에 할애해야하는 시간을 내는 것은 어렵 기도 하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말 했다. 그는 “무리해서 골프장에 나간 들 기분이 편하지도 않은 일을 스스로 나서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털어놓았다. 더비셔 사장은 하루 5시 간이나 투자해 18홀 라운딩을 하기에 는 요즘 기업 임원들이 너무 바쁘다면 서 자신 역시 시간이 덜 드는 파티나 식사 형태의 사업 상 교제를 더 선호 한다고 밝혔다. 골프 업계는 기업계의 새로운 풍조 뿐 아니라 전체 골프 인구가 계속 감 소하는 현상에도 큰 골머리를 앓고 있 는 실정이다. 지난 2012년 전국골프협회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골프 인구는 이전 수 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추세에서

정체기를 거친 뒤 감소세에 들어선 것 으로 파악됐다. 다른 조사 보고서에서도 전국 골프 장 한 곳 당 연간 평균 라운드 횟수가 지난 2008년 2만8천700회에서 2013 년 들어 2만6천100회로 줄어든 것으 로 드러났다. 이는 골프에 새로 입문 하는 인구보다 골프장을 떠나는 인구 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전 했다. 특히 골프 인구 감소의 큰 이유로는 젊은층의 신규 유입이 부쩍 줄어드는 현상이 지적되고 있다. 젊은 세대들에 게 골프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사 전 준비도 많아야 하는 데 비해 이와 달리 주변에는 바로 나가 즐길 수 있 는 다른 종류의 운동이나 레저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캐나다 골프업계는 정부가 세제 혜 택 등의 정책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 을 희망하면서도 불황 타개를 위해 다 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일부 골프장에서 도입해 새로 운 형태로 유행하는 ‘풋골프(footgolf)’가 대표적 예다. 이는 캐나다 국 민이 널리 즐기는 축구를 골프에 접목 해 축구 경기 방식으로 발로 차서 매 홀에 공을 넣는 게임으로 개발됐다. 또 초보자들을 위해 홀 크기를 규정보 다 넓히거나 9홀이나 12홀 짜리로 골 프장을 개조해 시간 소모를 줄이는 코 스도 곳곳에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의 신규 유입 을 유도하는 데 여러 노력을 벌이고 있다며 골프의 진화를 위해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연합뉴스 말했다.

캐나다 해군, 노후 부품 이베이서 조달 “고장난 부품 조달할 정상적인 방법 없어 이용” 캐나다 해군이 노후 군함 부품 을 전자 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 서 조달하는 실정인 것으로 드러 났다. 18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은 45년 전 취역한 노 후 전투보급함 HMCS 프리저버 함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정상 부 품을 찾지 못하고 이베이에서 조 달하고 있다고 해군 내부 문서가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프리저버 함과 또 다른 보급함 프로텍퇴르 함 등 두 척의 노후함을 퇴역시키고 새 함 정을 도입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2008년 국방 예산 절감과 함께 신 규 함정 계획이 동결된 상태다. 이 중 프로텍퇴르 함은 지난해 해상 작전 중 대형 선내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뒤 최근 퇴역했으나 프 리저버함은 땜질 보수를 해가며 근근이 명맥을 이어가는 실정이라 고 통신은 전했다. 해군은 지난해 5월9일 자로 작성

된 내부 보고서에서 “노후화로 인 한 선박 부식문제로 함정의 정상 운용에 장애가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함정이 노후한 탓에 관련 부품의 생산이 단종된 데다 이를 정상적으로 조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보수 정비 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정비 기술진은 “한 부품을 교체 해 수리하더라도 곧 다른 문제가 생기고 다음에는 또 전체 시스템 에 어떤 문제가 올지 알 수 없는 상 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고서는 고장 난 부품을 조달할 정상적인 방법이 없어 몇 차례 이 베이를 통해 조달한 경우가 있었 다고 밝혔다. 캐나다 해군은 또 이 로코이스 급 구축함의 퇴역도 앞 두고 있어 해상 및 대공 방어 전력 에 차질을 겪는 상태라고 캐나다 통신은 밝혔다. 연합뉴스

써리서 선로 건너던 남성 열차에 치여 숨져 BC주와 미국 워싱턴주의 국경 부 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이날 새 벽 3시께 써리 피스 아치 국경 인근 새미아무 인디언 보호지역 철로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 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그

시각 왜 철로에 있었는지 아직 밝혀 지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철로에서 행인이 열차에 숨 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4년 2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이 숨졌고, 작년 7월에도 조깅 을 하던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뉴스큐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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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韓국세청, 해외 부동산 취득 등 역외탈세 조사

행사 알림터

올해부터 증빙서류 제출 의무화, 미제출시 과태료 제재 … 탈세 의심되면 정밀 감사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올해부터 개인들도 해외 직접투자 로 얻은 이익을 축소하거나 은닉하 는 수법으로 탈세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18일 한국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법인에 투자했거나 지난해 해외 부동산을 취득 및 임대한 내국인은 2014년 귀속소득과 관련한 증빙서류 를 6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신고 기한을 넘기면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내용을 허위로 기재해 제 출해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이는 2013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역외 탈세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 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직접투자 소득 과 관련한 개인의 증빙서류 제출은 국 세청장 고시사항으로 의무가 아니었 다. 과태료 등 제재 규정도 없었다. 이 때문에 대상자 중 증빙서류 제출

비율은 20% 정도에 불과했고, 나머지 80%는 소득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덜 내더라도 세무당국은 달리 대응할 여 지가 별로 없었다. 올해 증빙 서류 제출 대상자는 3만 명 가까이 된다. 해외법인 투자는 지 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1억원 이상 투자했을 때 해당된다.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해외에서 부동산을 임대한 사 실이 있거나 취득했을 경우다. 국세청 은 올해 증빙서류 제출 의무화와 과태 료 제재로 서류 제출 비율이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 과 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사람 중에서 역외탈세 가능성이 의심되면 정밀 조 사에 나설 방침이다. 법인의 해외 직 접투자는 2011년부터 증빙서류 제출 이 의무화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가 부과됐다. 제출서류는 해외법인을 운영하는 경 우 해외현지법인 명세서, 재무상황표, 손실거래명세서 등이다. 해외에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임대 업을 하는 경우는 해외부동산 취득 및 투자운용 명세서 등을 내야 한다. 제출 기한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기 한인 6월 1일까지다. 수입이 일정 규모 이상이어서 세무대리인의 검증을 거 쳐야 하는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박재형 국세청 국제세원담당관은 “해 외소득을 파악하는 데 현실적으로 한계 가 있어 증빙서류 제출 의무화는 역외 탈세를 막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역외 탈세 혐의자에 대해서는 해당국과의 정 보교환을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 연합뉴스 고 말했다.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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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재단, 무궁화여성회 네팔지진 피해자 구호금 모금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on North Rd) ☎ 오약국 604-931-

2396, 604-939-8831

지난 25일 7.8 네팔 강진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무궁화재단과 무궁화여성회는 성 금을 모아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금을 네팔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후원금은 택스혜택영수증을 발급 해 드립니다. ※ 한인 신협은행 무 궁화재단 네팔성금 구좌번호:11327543

의 장학금 조성을 위한 바자회를 엽니다. 부디 해오름 문화 학교의 장학금 모금에 참여해 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2015 6 1 병무행정 설명회 ¤ 1320 E.Hasting St. Vancouver ☎ 604-442-8806

오후 4시 / 병역이행 전 과정 및 각 종 병역제도 개관, 복수국적자·영 주권자 등 재외국민 관련 병역제 도 집중 설명, 영주권자 등 입영희 망원 제도 안내 2015 6 3 석세스 한국어 무료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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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 전통축제 한마당 ¤ Centennial Theatre 2300 L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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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오후 12:30–2:30 / 내용:자 기 점검 및 진로계획, 구직기술 개 발 (이력서, 커버레터 작성요령, 인 터뷰 준비), WorkBC효과적으로 이용하기, 도서관 취업정보 이용, 질의 응답 2015 6 11 대한민국 광복70주년 기

학금 모금 바자회 ¤ 525 Ascot st. Coquitlam ☎ 778-

889-2797 주캐나다대사관, ‘엠버시 다이얼로그 시리즈’개최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난 14일 대사관 강당에서 오타와 소재 5개 고등학교 학생 60여명과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제3회‘엠버시 다이얼로그 시리즈’(Embassy Dialogue Series)’를 개최했다고 밝혔 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 관한 기본 사항 ▲한-캐 양자관계 ▲한국의 경제 및 한-캐 경제관계 ▲한국의 문화 ▲한국전 및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활동 등을 설명했다. 주캐나다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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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ednesday | May 20 2015

“우수 연구중심대학 없는 나라서 미국 학위 더 대접”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한국 지식인들은 미국 학 자들을 대단히 존경합니다. 그들은 개 방적·민주적이고 실력 위주의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지배받는 지배자’펴낸 교수 김종영 미국 유학에 관한 15년간의 연구를 녹여낸 저서 ‘지배받는 지배자’에서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나라 지식인 사회의 주류인 ‘미국 유 학파’의 민낯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그는 미국에서는 상당수가 영어가 서투른 ‘열등생’이자 주류사회에 끼지 못하는 ‘이방인’이지만, 한국에 돌아 오면 ‘엘리트 지식인’으로 격상하는 현실을 직설적으로 비판한다. 인구당 미국 유학생 비율이 가장 많 은 나라에 살고 있음에도 김 교수의 주장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 안 미국 유학에 대한 비판적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년을 맞아 미국에 있는 김 교수 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 서 이런 현상에 대해 ‘지식인들의 직 무유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울대 교수의 절반 이상이 미국 대 학 학위 소지자’라는 통계가 보여주듯 우리나라 지식인 사회는 미국 유학파 가 다수를 점하고 있음에도 미국 대학 의 학위가 갖는 우월적 지위에 대한 성찰은 부족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가 미국 유학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의 박사과정생이었던 그는 교 수가 되려는 학생이면 ‘당연시’하는 미국 유학의 실태를 종단연구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연구는 1999∼2005년 1차 인

터뷰, 2011∼2014년 2차 인터뷰 등 15 년에 걸쳐 이뤄졌다. 훗날 우리나라에서 지식인으로서 성공한, 당시 미국 유학생들을 오랜 기간 추적하면서 그가 내린 미국 유학 파의 실상은 ‘지배받는 지배자’ 혹은 ‘ 트랜스내셔녈 미들맨(초국가적 중개 인) 지식인’이었다. 김 교수는 “학문을 자본이라고 봤을 때 미국 유학파는 우수한 미국의 학문 자본을 현지(한국)에 파는 일종의 중 개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미국 유 학파라는 ‘명함’이 우리나라만큼 매력 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미국 대학의 학 위가 대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수한 연구중심대학이 없는 나라 에서 미국 대학의 학위의 가치가 더 높게 매겨집니다. 미국 대학과 현지 대학 간 격차가 클수록 미국 유학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이는 미국 유학파에 대한 과도한 환 상을 줄이려면 한국에서도 세계적 연 구중심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결론 으로 이어진다. 김 교수는 “우수한 연구중심대학이 전국에 퍼져 있으면서 기능적으로 분 화되고 서로 전문성과 사명을 인정하 는 ‘탈중심적인 다원 경쟁체제’가 만 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리 학계, 나아가 우리 사회 에 만연한 ‘끼리끼리’ 문화, 학벌 중심

15년 연구로‘미국 유학파의 민낯’밝힌 김종영 교수 미국 유학에 관한 15년간의 연구 를 녹여낸 저서‘지배받는 지배자’에서 우리나라 지식인 사회의 주류인‘미국 유학파’ 의 민낯을 과감하게 보여준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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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과 학계는 굉장히 폐쇄적입 니다. 이런 것들이 바뀌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방향만 잘 잡는다면 미 국 대학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이 연합뉴스 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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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덕에 건강한 삶” 헌혈증 110장 기부 경기도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 리공사에 근무하는 유영진(39)씨가 3년간 모은 헌혈증 110장을 또 기 부했다. 유씨는 지난 14일 6살 아들, 아내와 함께 헌혈증 110장을 들고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백혈병소아 암협회를 찾았다. 지난 2012년 3월 16년간 모은 헌 혈증 100장을 기부하면서 3년 뒤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유씨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간 한 달에 두 번씩 거의 빠 지지 않고 헌혈을 했다. 그럼에도 유씨가 모은 헌혈증은 90장. 100장 에는 약간 모자랐다.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전 혈은 1년에 6번, 일부 성분만 채혈 하고 나머지 성분을 헌혈자에게 돌 려주는 성분 헌혈은 1년에 최대 24 번 가능하다. 유씨의 사정을 들은 일산헌혈센터 직원이 자신이 모은 헌혈증 20장을 보태줘 유씨는 3년 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유씨는 ‘헌혈왕’이라고 해도 과하 지 않을 정도로 20년째 헌혈봉사를 하고 있다.병이 있는 어머니를 위해 혹시 필요할지 몰라 1996년 헌혈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유씨가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모두 194 회나 된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총 재 표창을 받았고 혈액관리본부 ‘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씨는 “헌혈 덕분에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게 된 것은 물론 아들에게도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칠 수 있게 됐다”고 연합뉴스 말했다.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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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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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보호’ 선크림 3개중 1개는‘효능미달’“전자담배, 장기적 금연효과 증거 없다” “유통기한 확인 가장 중요”…1년전 제품은 사용않는게 바람직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 피부 보호 등 을 위해 판매되는 선크림 제품 3개 가 운데 1개는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효 능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미국 언론은 캐나다 토론토 대 학의 소냐 쿡 박사가 미국의 소비자 보고서, ‘컨슈머리포트’의 조사 결과 를 분석했더니 시중에 판매되는 34개 선크림 제품 가운데 무려 3분의 1이 효능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 했다. 34개 제품 가운데 무려 11개가 제품에 명시한 ‘자외선 차단 기 능’(SPF)에 16∼70% 정도 미달한 것 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쿡 박사는 구입한 선크림 을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된다고 권고 했다. 특히 선크림을 구입할 때는 반 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되 유통기한 표시가 없거나 기한이 지난 제품은 망 설이지 말고 구입하지 말라고 강조했 다. 아울러 1년 전 구입한 제품은 기한 이 남았더라도 가급적 새 제품을 쓰는 게 좋다고 권했다. 또 자외선이 많은 여름철에는 SPF 가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 고, 낮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 적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나트륨 과다섭취, 사춘기 지연시켜”

미국 와이오밍 대학 의과대학 생리 학과의 도리 피틴스키 연구원은 나트 륨을 하루 권장량의 3~4배 섭취하면 사춘기가 상당히 지연될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암쥐들을 대상으로 식염 섭취가 발 정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결과 사람에게 권장되는 양의 3~4배 에 해당하는 나트륨을 섭취했을 때 발 정기가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피틴스키 연구원은 밝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식염을 전혀 섭취시 키지 않은 쥐들도 발정기가 상당히 지 연됐다는 것이다. 이는 식염 섭취가 발 정기의 시작에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이를 지연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피틴스키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지방 섭취가 사 춘기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됐으며 나 트륨 섭취가 사춘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연합뉴스

처음이다. 지방 과다섭취는 사춘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서는 지방과 나트륨을 한꺼번에 과다 섭취한 쥐들도 발정기가 지연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방 과다섭취보다는 나트륨 과다섭취가 발정기 지연에 더 큰 영향 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춘기의 지연은 평생 생식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서양식단의 식 염 함량 증가는 미래세대의 생식 건강 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피 틴스키 연구원은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 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g이다. 이 는 식염으로는 5g으로 티스푼 하나에 해당한다. 나트륨은 우유 등 많은 식품 에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빵 같은 가공식품, 베이컨 같은 가공 육류, 간식, 조미료 등에는 상당히 많 연합뉴스 은 나트륨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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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가쁨(2∼20%) 등이 있었다. 다만, 이런 악영향은 시간이 흐를 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 자담배의 악영향은 위약과 비교하 면 95% 신뢰수준에서 차이가 없 었으나, 니코틴 패치보다는 통계 적으로 유의할 정도로 더 흔했다. 논문 저자들은 “전자담배는 1개 월 후 시점에서는 위약보다 금연 성공율이 높지만, 더 긴 기간에 대 해서는 이런 효과가 지속되지 않 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자 담배는 단기적으로 호흡기에 악영 향이 더 빈발하도록 하며 니코틴 패치보다 심각한 악영향의 위험이 더 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알-레헤비는 “전자담배보다 효 과와 안전성에 대해 더 확고한 증 거가 있는 다른 금연 보조제들이 존재한다”며 전자담배를 금연 보 조제로 쓰는 것은 근거가 빈약하 연합뉴스 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 소개 Diploma, Certificate

각종 RCM 이론 Theory 시험대비 (Aug.7/8 ,2015) (12주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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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장기적인 금연 효과 가 있다고 믿을만한 증거가 별로 없으며 오히려 이에 첨가된 향이 폐 세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 구 결과가 미국 흉부학회(ATS) 국 제회의에서 잇따라 발표됐다. 18일 ATS와 미국 과학진흥협회 (AAAS)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 의대 호흡기과의 리야드 알레헤비 등은 전자담배의 효과에 관한 의학 논문들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서 열리는 ATS 국제회의에서 발 표했다. 분석 대상 논문들 중 4편은 흡연 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에 관한 연구였고 18편 은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관한 연 구였다. 이를 통해 논문 저자들은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 1천11명에 대한 전자담배의 효과와 전자담배 의 악영향에 관한 환자 1천212명 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런 메타분석 결과 전자담배와 위약을 비교한 연구들은 95% 신뢰 수준에서 금연 시도 1개월 시점에 서 전자담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 게 금연 효과가 있음을 보여 줬다. 그러나 3개월 후나 6개월 후 시점 에서는 전자담배 사용 집단과 대 조군 사이의 금연 유지 비율은 95% 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전자담배 사용자들에게 나타나 는 호흡기 관련 악영향으로는 마 른기침(26∼32%), 목 아픔(7∼32

신설프로그램

캐나다에서 한인이 만든 최초 음악전문대학

BMO

1개월은 효과 있으나 3·6개월 후는 증거 없어

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매일 2∼3시간마다 충분한 정도의 선크림을 바르고 ▲얼굴을 많이 가릴 수 있는 큰 선글라스를 써야 하며 ▲ 챙이 크고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의류를 사용하는 게 좋다 고 권고했다. 아울러 우산을 쓰는 것도 좋은 방안 이며, 눈이 많이 내린 곳이나 모래가 많은 사막지역, 태양광 반사가 심한 해변이나 호수 근처에서도 자외선 차 단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Gr.1-Gr.7) 합창단 모집 Senior 합창단 (나이 55세 이상 ,남녀노소)

♪ 유아 교육반, 성인반, 합창방 ♪ All Instruments (피아노/현악기/금간관악기/목관악기/성악/작곡) ♪ 국악기 (가야금, 아쟁, 단소, 장구교실) ♪ 일반인들과 유학학생들을 위한 음악 전문 프로그램 (Speciallist Certificatee/Artist Certificate) *** 각 전공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0-5yr) 어머니와 함께하는 음악교실

♪ RCM (Royal Conservatory of Music),

아버지,어머니 가야금 교실

♪ Music Theory, Harmony and History, ♪ 작곡,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뮤직 비지니스 (매니지먼트/운영기획/제작PR) ♪ Workshop, Master Class and Redital

이/종/은 학장

가야금,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잘 알려진 학장 이종은은 북미에서 가야금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 다. 1987년에 이민을 와서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피아노, 작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작 곡을 전공하였으며, 인간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 장구, 가야금의 양소문씨에게서 사사하였다. 또한 작곡가로서 이종은은 Pro-Musica Society밴쿠버 작곡 협회의 부회장일 뿐 아니라 캐나다 음악센터National Cadadian Music Centre 1st Korean-Canadian 작곡가 이다. 1997

캐나다 아시아 경제 협력체 정상회담에서 첫 한국계 음악인으로 동서양 작품 기념 연주 1997-2002 UBC 음대 한국음악 앙상블 지휘 및 강연 2001 캐나다 소켄음악 협회 주최 음악공연 2000-2005 Vice-President 캐나다 밴쿠버 작곡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2003 세계 여성 작곡페스티벌, 캐나다 작곡가로 입상 2004 BC주정부 음악 시험 감독 2007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초청 연주 및 강연 2006-2012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주관, 문화원 주관으로 20여개 북미 대학 연주 및 강연

2007-2012 아동병원, 고아원 후원 연주회 2008 외교 통상부 장관상 수상 BC주 정부 주관으로 1st 한국계 캐내디언 작곡 2012-2014 가로 뉴욕 카네기홀 작품공연 2013 밴쿠버 사단법인 한인 문화협회 회장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2013 쥬블리 다이아몬드 메탈 수상 2013 Ottawa주정부 초청연주 2014 초록어린이재단 창립 65주년 명예홍보대사 2014 Vancouver Symphomy Orchestra와 협연 Toronto University 초청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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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술집을 찾아 밤길을 헤매신 분! 반복되는 점심 메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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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의 명소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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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치기 순살간장치킨 순살양념치킨 매운양곱창볶음 곱창볶음

From the pot

계란탕 활화산 치즈계란찜 흑염소수육 생태탕 홍어매운탕 등뼈 김치찌개 은대구목살조림 가자미 튀김 오징어무침 홍어무침 시메 사바 찐만두/튀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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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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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순천만정원’

반기문, 개성공단 전격 방문 평화메신저 역할 주목

올해 대한민국 최고 경관

유엔 사무총장 22년만 방북, 개성공단은 처음 북측 고위 인사 접촉·평양 방문 가능성 주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1일 하루 일정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의 상 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유엔 사 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이번이 처 음이다.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도 지 난 1993년 12월 부트로스 갈리 총장 의 방북 이후 22년만에 처음인 것으 로 알려졌다. 갈리 전 총장은 당시 서 울을 거쳐 평양을 방문, 김일성 주석 과 환담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 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으로 남 북관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반 총장은 19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 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 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 번 주 목요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 정”이라며 방북 사실을 공식화했다. 반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제일 중요 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저는 대화의 힘을 믿고 있다. 대화가 유일하게 한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반 도 평화메신저 역할을 자임했다. 반 총장은 “유엔 기관 지도자들과 북한에 대한 지원 논의도 준비돼 있 다”고 밝혀 북한에 대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오전 통일준비위와 조선 일보가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 스 개막 연설에서도 북한 아동들의 발육장애 등을 거론하며 “국제사회 의 모든 지원을 촉구한다”면서 대북 인도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또 “훌륭 히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고 국에서 인사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반 총장은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로 개성공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 총장은 개성공단에서 우리 입주 기업을 둘러된 뒤 북측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공단 내 우리 근로자들을 위한 응급의료시설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 하루 전인 20일에는 선발대 가 미리 파견돼 개성공단 내에서의 세부 일정 조정은 물론, 북측 인사와 의 면담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북 측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 장은 선발대 파견과 관련해 “(북측) 누구를 만날지 내일 선발대가 미리 가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북측 고위급 인사와의 접촉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반 총장은 외교부 장관 시절인 2006 년 6월 당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를 비롯한 주한 외교공관장 70여명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한 적이 있다. 반 총장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뉴욕 채널을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이와 동시에 우리 정부에도 관련 내용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 다 적절한 기회에 방북을 검토하겠다 는 입장을 밝혀 왔으며, 이번 개성공 단 방문을 계기로 향후 재임 기간에

평양 방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 총장의 방북은 최근 북측의 서 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포격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개 성공단 최저임금 문제를 둘러싼 남북 간 갈등 등으로 한반도 긴장 고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반 총장의 방북을 계기로 한반도 정 세와 남북관계에 당장 훈풍을 기대하 기는 어렵겠지만, 남북관계 개선의 촉 매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또 남북 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 화·번영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환기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에는 천 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개성 공단 담당인 이강우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현장에서는 통 일부 차관을 지낸 김남식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이 반 총장을 맞이할 것 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의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이 올해 국내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 다. 순천시는 오는 2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 상식에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이 대 상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3월 ‘순천, 정원의 도 시 경관을 그리다’라는 작품명으로 대 한민국경관대상 자연경관 부문에 공 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인 순천만을 보전하고, 항구적 보 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생태띠 개 념으로 조성한 순천만정원의 아름다 운 조화가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최고 의 경관으로 공인받았다. 순천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상패와 함께 동판을 받고, 앞으로 국토교통부 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올해로 5회째인 대한민국 경관대상 은 우수 경관 사례를 발굴 홍보하고 지 역의 경관 향상 노력 활성화 등을 목적 으로 제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 천시 경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계획 수립을 통해 품격 높은 정원도시 로서정주여건과 도시경관을 지속적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2위 홍콩보다 32% 빨라

제등행렬에 활짝 핀‘마음꽃’16일 제주시 일대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 오신날 맞이 연등축제 제등행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마음꽃’이라 적힌 연등을 들 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인터넷 속도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클라 우드 서비스 기업 아카마이의 보고서 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이 빠 른 나라 10곳을 소개했다. 한국은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가 22.2Mbps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지 난해보다 1.6% 빨라진 속도로, 2위 홍 콩의 16.8Mbps보다 32 % 이상 빨랐 다. 3위는 15.2Mbps의 일본이 차지해 1∼3위가 모두 아시아 국가였다. 이어 스웨덴(14.6Mbps), 스위스(14.5 Mbps), 네덜란드(14.2Mbps), 라트비아 (13Mbps), 아일랜드(12.3 Mbps), 체코 (12.3Mbps), 핀란드(12.1Mbps) 등 유 럽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위 연합뉴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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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한국 어린이들 행복하지 않다’ … 행복 체감도 최하위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12개국 중 꼴찌 한국보다 경제발전이 뒤처진 네팔 과 에티오피아 같은 국가의 아동보다 한국 아동이 행복을 덜 느낀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아동의 행 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 한국 아동 의 ‘주관적 행복감’이 조사 대상인 12 개국 아동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주관적 행복감’ 조사는 한국을 비 롯해 루마니아, 콜롬비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네팔, 알제리, 터키,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12개국 아동 4만2천567명을 대상 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한국 아동의 연령별 평균 은 10점 만점에 각각 8.2점(8세), 8.2 점(10세), 7.4점(12세)로 전체 최하위 를 기록했다. 연령별 전체 평균은 각 각 8.9점, 8.7점, 8.2점이었다. 국가별 로는 루마니아(9.6점, 9.3점, 9.1점) 아 동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콜 롬비아(9.6점, 9.2점, 8.8점), 노르웨이 (8.8점, 8.9점, 8.7점) 등 순이었다. 한국 아동들의 행복감은 경제 발전

수준이 낮은 네팔(8.4점, 8.6점, 8.5 점), 에티오피아(8.2점, 8.6점, 8.3점)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가 족, 물질, 대인관계, 지역사회, 학교, 시간 사용, 자신에 대한 만족 등 영역 별 조사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한국 아동의 만족도가 전체 평균을 밑돌았 다. 이 조사는 ‘주관적 행복감’ 조사에 참여한 12개국 외에 영국, 폴란드, 에 스토니아를 더한 15개국 아동 5만2 천1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자신의 외모, 신체, 학업성적에 대한 한국 아동의 만족감은 각각 7.2 점, 7.4점, 7.0점으로 15개국 중 최하 위 수준을 기록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가족(8.9점)이었다. 책임연구자인 이봉주 서울대 사회 복지학과 교수는 “한국 아동의 외모 와 성적에 대한 만족감이 다른 나라 보다 크게 낮은 것은 부모와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추느라 늘 남과 비교 하는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위축된 결 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제 이콥스 재단의 공동 지원으로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수행했다. 전체 연 구 결과는 이달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연합뉴스

성년의 날 열린 전통 성년례 성년의 날인 지난 18일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친구의 족두리를 만져주고 있다.

연합뉴스

10살 딸에‘몹쓸 짓’ 친엄마와 내연남 실형 30대 여성이 내연남과 함께 10살 짜리 친딸을 30일간 모텔에서 성적 으로 학대하고 구걸과 음란행위까 지 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내연남 은 강제추행도 서슴지 않았다. 법원 은 둘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39·여)씨는 지난해 8월 23일 “개 학 전 여행을 가자”며 친딸 B(10)양 을 집에서 데리고 나와 양주시내 모 텔에 투숙했다. 내연남 C(39)씨도 함께 지냈다. 둘은 미성년자인 B양에게 술 마시 고 담배를 피우게 하고 12일 후 인 근 모텔로 옮기고 나서는 마구 때리 고 전철역 주변에서 구걸하게 시키 는 등 무차별 학대했다. C씨는 이 기 간 B양을 강제추행하기도 했다. 심 지어 성교육한다는 구실로 A씨와 의 성관계 모습까지 지켜보게 했다. B양의 지옥 같은 한 달은 한 투숙 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게 구조되면서 겨우 끝났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현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 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 년에 집행유예 3년, C씨에게 징역 4 년을 각각 선고했다. C씨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 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가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담당 기관에 제출하도 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 해자의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인 상 처는 성장과정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흉터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연합뉴스 보인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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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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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없는 5·18 35주년 기념식… ‘두쪽 행사’ ‘님을 위한 행진곡’도 식장별‘합창’과‘제창’

별도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총리 대행 기념사·묘지관리소장 경과보고‘첫사례’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이 ‘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과 제 창 등 논란으로 결국 두쪽으로 갈라졌 다. 5·18 유족과 회원들이 정부 주관 기념식에 대거 불참하고 별도의 자체 기념식을 치르면서 행사의 의미가 퇴 색한 것이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님 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거나, 부르지 않는 편으로 나뉘어 우리 사회 갈등의 단면을 드러냈다. 기념사와 경과보고 도 낯선 풍경이 연출되며 새로운 논란 거리를 제공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제창 입장따라 제각각 기념식에서는 제창 여부를 놓고 논 란이 된 ‘님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되 자 여야 정치인들은 다양한 모습을 나 타냈다. 새누리당 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장 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합창이 시작되자 ‘님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렀다. 그러나 정치인 출신으로 정부를 대표해 참석 한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과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은 함께 기립했지만 입을

주시와 전남도 의회 의장, 시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유가족 10여 명도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님을 위 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제창 형태로 불리던 ‘님을 위한 행진 곡’이 2009년 합창으로 바뀌면서 5·18 단체 관계자들은 2010년부터 공 식 기념식에 불참하고 있다. 5·18 단 체와 시민사회 등은 기념식 장소인 5·18묘지와 인접한 5·18 구 묘역에서

굳게 다문 채 듣기만 하며 ‘제창 불허’ 정부 방침을 그대로 이행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정현 최고위원, 김학용 대표비서실 장, 김영우 대변인 등이 자리에서 일 어나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태극기를 흔들지는 않았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정부의 방침 에 항의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흔들며 힘차게 노래를 불렀다. ‘님을 위한 행 진곡’ 기념곡 지정, 기념식 제창을 불 허한 정부 방침과 다른 입장을 밝혀 온 여권 인사들이 합창 공연 때 이 노 래에 대한 태도 여부가 관심의 대상 이었다. 2009년부터 ‘님을 위한 행진

◇ 5·18묘지와 옛 전남도청서 별도 기념식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 립 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 관으로 5·18 35주년 기념식이 열렸 다. ‘5·18 정신으로 갈등과 분열 넘어 미래로 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 에는 정치인,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헌 화 및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 연, 폐식 순서로 20여분 간 진행됐다. 국무총리 직무대행 자격으로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념사를, 최정 길 5·18민주묘지관리소장이 5·18 3개 단체와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대신해 경과보고를 했다. 같은 시각 시민군 투 쟁 장소인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는 5·18 유족과 시민사 회 등의 주최로 별도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과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정치인, 광

곡’은 참가자가 모두 부르는 제창이 아닌 합창단이 부르는 합창 형태로 불리고 있다. ◇ 총리 대행 기념사·묘지관리소장 경과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하고 이완구 전 총리의 사퇴로 총리 공백이 한달여 동안 이어지면서 최경환 총리 대행이 직접 기념사를 했다. 총리대행이 기념 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사는 5·18 공식 기념일 지정 이 후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이 하거나, 불참 시 국무총리가 대독하거나 직접 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첫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재임 기간 이명박·김대중 전 대통령 은 한차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매 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공식행사에서 5·18 역사와 현황을 소 개하는 경과보고도 처음으로 최정길 5·18묘지관리소장이 했다. 지난 2008 년까지 5·18 3개 단체가 번갈아가며 하다가 2009년부터는 광주지방보훈 청장이 경과보고를 해왔다. ◇ 유족 빠진 자리 보훈처 직원·학생으로 메꿔

5·18 기념식 찾은 학생들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3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학생들이 참석하기 위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도 기념식에서 오월의 노래인‘님을 위한 행진곡’제창을 거부했 으며 이에 반발하는 오월단체와 유가족들의 불참으로 반쪽 행사로 열렸다. 연합뉴스

기념식에는 정치인, 시민, 학생 등 2 천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매웠다. 5·18 유족과 회원들이 대거 불참하면 서 이들의 자리는 비어있어야 했지만 이들의 빈 자리는 국가보훈처와의 협 약에 따라 광주의 중·고등학교 학생 900여명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기념 식 행사에도 유족이 대거 불참, 보훈처 직원 600여명이 대거 투입돼 동원 논 연합뉴스 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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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청와대에 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 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 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 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 명에서 이같이 합의한 뒤 “양국 관계 를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외교, 국방, 무역·투자, 과학·기 술, 문화·인적 교류, 지역협력 등 광범 위한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내용을 더하고 협력을 가속화시켜 나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인도 인프라 사업 등에 참여 추 진, 이와 관련한 100억달러 금융 패키 지 지원 합의 등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새마을운동이 모디 총리의 ‘클린인디아 캠페인’ 비전 을 달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나아가 우 주 분야 협력도 강화키로 하고 항공우 주연구원과 인도 우주연구기구간 실 질적인 실무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인도가 올가을에는 한국 에서 인도 문화 페스티벌을, 내년에 는 인도에서 한국 문화 페스티벌 개 최를 추진키로 했다. 또 두 정상은 인 도 아요디야 지역 소재 허황후 기념 비 개선을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전방위적 협력 강화 의지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동성명은 양국 관계를 차원 높게 격상시키고 그에 걸 맞은 호혜적 협력을 구체화하고자 하 는 양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 이라고 평가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간 공동 가치와 비 전을 갖고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할 필 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 다.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러시아와 일본뿐으로, 이 번 한·인도 관계 격상은 전략적 협력 을 경제 분야에서 정치·안보분야로 확 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 가 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서 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치·안보분야로 협력확대 주 수석은 한·인도 관계 격상에 대해 “이는 양국이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 화와 번영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더 욱 강화하고자 하는 두 정상 차원의 의 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북한 핵·미사일에 우려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모디 총리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 기를 들고 환영하는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간 국 방·안보 협력이 증대될 잠재력이 크다 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별 전략적 동 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정상회담 연례개최 추진 외교·국방 차관회의 신설 구체적으로 양측은 ▲ 정상 상호 방 문 또는 다자행사 계기에 정상회담 연 례 개최 ▲ 양국간 외교·국방(2+2)간 차관회의 신설 ▲ 외교장관 공동위 연 례 개최 ▲ 국가안보실간 안보·국방· 사이버 분야 정례 협의 강화 등에 합의

했다. 또 ▲ 초국경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사이버안보 협 력 모색 ▲ 양국 조선소간 국방 목적 협력 장려 ▲ 양국 해군간 실무급 대화 개시 및 각 군간 정례 상호 방문 ▲ 유 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의 적절한 협력 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 가운 데 2+2회의의 경우 인도는 현재 일본 과만 운영하는 협의체라고 주 수석을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 경제 문제와 관련, 우리측에 ‘메이크 인 인디아 (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제조업 육성정책)에 한국이 특별한 파트너가

“성공적인 이민으로 맞춰드립니다.”

돼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 대통령은 사 의를 표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특히 인프라 부 분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인 제조업 육 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등 협정·MOU 7개 서명 은 이런 노력에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포괄적경제동 반자협정(CEPA) 개정을 위한 협상을 내년 6월까지 개시키로 한 것과 우리

두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 문제와 관 련,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위반하는 북 한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 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2005년 6자 회담 공동성명상의 공약 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양측은 유엔 안보리 개혁 문 제와 관련해 주요 개발도상국을 포함 하는 안보리 개혁을 위해 노력키로 합 의했다.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 한·인도 양측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 에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개정, 한국 국가안보실 및 인도 국가안보회의 사무처간 협력, 산업통 상자원부와 인도 전력부간 전력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 등의 내용이 담 긴 협정 2건·양해각서(MOU) 5건을 연합뉴스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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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텍사스 유혈극’ 폭주족 170명에 살인죄 적용

텍사스 총격전에 가담한 폭주족들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경찰은 18일 집단 총격전에 가담한 폭주족 170명 전원에게 사형 선고가 가능한 살인죄 를 적용키로 했다. 경찰은 전날 웨이코 번화가의 식당 ‘트윈픽스’에서 벌어진 라이벌 폭주족 간 총격전으로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체

연합뉴스

포한 폭주족들을 이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DPA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패트릭 스원튼 경사는 언론 인터뷰 에서 “체포된 170명은 모두 트윈픽스 총격전과 관련해 조직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

었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원튼 경사는 “어제는 ‘나쁜놈 대 나쁜놈’의 사건이었다. 경찰이 도착하 자 그들이 경찰을 향해 총구를 돌렸 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된 170명을 지역 컨벤션

‘지옥의 천사들’ ‘밴디도스’ …美 골칫거리 폭주족 조폭 17일 미국 텍사스 주 웨이코의 번화 가 식당에서 대낮에 벌어진 라이벌 폭 주족 조직 간의 총격전은 미국 사회에 서 현재 진행 중인 폭주족 조직폭력배 (조폭)의 세력 확장 다툼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주먹질로 시작한 이날 난동 은 칼부림을 거쳐 두 조직 간 무차별 총격전으로 번졌다.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으며 싸움에 연루된 170 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18일 전한 내용을 보면, 이날의 충돌은 텍사 스 주를 기반으로 하는 ‘밴디도스’에 맞서 이 지역에서 세력을 넓히려던 ‘코 색스’와 밴디도스의 폭력에 조직원을 잃은 여타 군소 폭주 조폭 집단이 힘을 합쳐 싸우다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설 득력을 얻는다. 코색스는 미국 최초의 오토바이 폭주족 조폭이자 최대 규모 를 자랑하는 ‘지옥의 천사들’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결국 ‘지옥의 천사들’과 경쟁 관계인 ‘밴디도스’의 전면전이 펼 쳐졌다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에서만 230개 지부를 두고 최대 2천 500명의 회원을 거느린 ‘지옥의 천사 들’(Hells Angels)은 전 세계 26개국에

서도 국외 지부를 운영하는 단체다. 역 시 회원 2천500명으로 ‘지옥의 천사 들’에 국내 회원 수에서 버금가는 ‘밴 디도스’도 세계 13개 나라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폭주족 조폭의 뿌리 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서 찾았다. 전쟁에 참전해 심각한 정신적 충격 을 안고 돌아온 미국 청년 중에서 현실 에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기 시작 했다. 이들은 전쟁 이전의 단조로운 삶 으로 돌아가지 않고 떼를 지어 오토바 이를 타며 스릴 넘치는 삶을 즐겼다. 1947년 7월 독립기념일 주간, 캘리포 니아 주의 작은 마을 홀리스터에 오토 바이 4천대가 모여 큰 혼란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이듬해 ‘지옥의 천사들’이 출범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오토바 이를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폭행, 민간인 습격 등을 일삼은 이들은 곧바 로 불법 범죄 단체가 됐다. ‘지옥의 천사들’보다 20년 정도 늦은 1968년께 발족한 ‘밴디도스’는 텍사스 주 휴스턴과 갤버스턴, 샌안토니오를 주무대로 삼았다. 오로지 난폭하게 오 토바이를 탈 줄 아는 이들만 회원으로 뽑기 시작한 밴디도스 역시 조직이 커

지면서 ‘지옥의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분방한 오토바이 동호회를 넘어 다양한 범죄를 수행하는 폭력 단체로 변질됐다. 두 조직은 각성제를 비롯해 코카인, 마리화나 등 각종 약물 판매와 오토바 이 절도 등으로 자체 사업을 꾸린다. 한정된 파이를 나누는 구조이다 보니 경쟁 조직과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전 세계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지옥 의 천사들’과 ‘밴디도스’는 스칸디나비 아 반도와 캐나다 등에서 알력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이들의 목숨을 뺏고 빼앗겼다.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지역의 경찰 로 ‘밴디도스’와 연계된 조직을 위장 수사하기도 한 스티브 쿡은 워싱턴포 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폭주족 조폭은 범죄단체이면서 국내 테러 조직이기 도 하다”면서 “경찰을 포함한 시민 모 두가 인식을 바꿔 이들을 그저 오토바 이 타는 사람들이 아닌 범죄자라고 봐 야 한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총격전 후 회수된 무기가 100정이 넘은 것을 들며 “이들은 오래 전부터 싸움을 별렀고 무기를 준비해 연합뉴스 왔다”고 덧붙였다.

센터에서 조사한 뒤 교도소에 수감했 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서 삼 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이는 일부 폭 주족 조직이 경찰을 겨냥해 보복 살인 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W.H. 피터슨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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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사는 체포된 폭주족 1인당 100만 달러(약 11억 원)라는 고액의 보석금 을 매겨 사실상 풀어주지 않겠다는 뜻 을 명확히 했다. 피터슨 판사는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폭 주족) 대부분은 이 지역에 사는 사람 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숨 진 9명의 폭주족 가운데 2명만 웨이코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미 연방수사국(FBI) 등과 공 조수사에 나서 현장에서 100대 이상 의 오토바이, 50대 이상의 승용차를 견 인해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고 있다. 5개 폭주족이 벌인 집단 총격전 은 영역과 조직원 모집에 관한 충돌에 서 빚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 사건에 가담한 텍사스 최대 폭 주족인 ‘밴디도스’는 해외 13개국 지부 까지 포함해 무려 2천500여 명의 조직 원을 거느리고 마약 제조와 거래에 관 여하고 있지만, 이날 충돌이 마약 거래 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고 경찰은 밝혔다. 밴디도스와 함께 미국 최대 폭주족 그룹인 ‘헬스 에인절(지옥의 천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코색스’도 총격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조직 간 알 력이 주된 충돌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 정된다. 이들은 전날 정오께 웨이코 ‘ 트윈픽스’ 식당에서 충돌해 처음에는 주먹으로 싸우다 칼, 곤봉, 오토바이 체인, 총까지 동원한 집단 패싸움을 벌 이다 미리 첩보를 입수하고 대기하던 연합뉴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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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미 법원“삼성, 아이폰 외관 특징은 안베꼈다”판결 “특허침해 배상액 조정해야”…삼성 배상액 감소 가능성

< 아이폰 6+ >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 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폰 특허침해 소 송에서 삼성이 애플의 ‘트레이드 드레 스’(trade dress)를 침해하지 않았다

< 갤럭시 노트4 >

고 결정했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상 품의 외관이나 포괄적이고 시각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모양, 크기, 빛깔 등을 가리킨다. 특정 브랜드의 전체적

인 외관 디자인이나 특징을 가리키는 트레이드 드레스는 최근 보호 강화추 세인 지적재산권 분야다. 이번 소송의 핵심 중 하나이던 ‘트레 이드 드레스’ 침해 부분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삼성이 애 플에 내야 할 배상금 액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18일 발 표한 의견서에서 “삼성 제품의 트레 이드 드레스 희석과 관련해 (1심) 배 심원단이 판단한 내용을 무효로 한 다”고 결정했다. 연방순회항소법원 은 이에 따라 트레이드 드레스와 관 련된 판결을 1심으로 환송한다고 덧 붙였다. 재판부는 트레이드 드레스가 인정 받으려면 “어떤 제품이 다른 것과 구 분된다는 심미적 판단”을 기초로 해 야 한다고 지적하며, 트레이드 드레스 에 대한 보호는 “경쟁자 제품의 모방 을 통해 이뤄지는 경쟁의 기본적 권 리”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2012년 8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애플에 대한 삼 성의 배상금으로 처음 산정한 액수는 약 10억5천만 달러였지만 이후 9억3 천만 달러로 감소했고, 그중 트레이드 드레스 관련 부분은 약 3억8천만 달러 로 추산되고 있다. 연방순회항소법원은 그러나 스마트 폰의 전면부 디자인과 테두리(베젤),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그리 고 화면을 두 번 터치해 표시 내용을 확대하는 기능 등에 대해서는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베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약 트레이드 드레스에 대해 산정된 배상금이 모두 없어지면 삼성이 내야 할 배상액은 5억4천800 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삼성과 애플은 2011년 4월부터 미 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소송전을 벌여 왔고, 2013년에는 미국 정부가 삼성 제품 중 일부의 수입을 금지하기 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양사가 미 국 외 국가에서의 특허소송을 취하하 기로 합의하면서 현재 양사간 특허 관 련 소송은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기 연합뉴스 된 2건만이 남아 있다.

칸영화제 하이힐 신지 않은 여성 관객 입장 거부 논란 칸국제영화제가 하이힐을 신지 않 은 여성 관객을 영화관에 입장시키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영화 잡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몇 명의 중년 여 성이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상영된 토드 헤인스 감독 영화 ‘캐럴’을 보러 갔다가 하이힐을 신지 않았다는 이유 로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칸영화제는 세계 최초 개봉작을 볼 때는 남성은 턱시도에 검정 나비 넥타 이를,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를 입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칸영화제 공식 장편 경쟁 부 문에 진출한 ‘시카리오’에 출연한 여배 우 에밀리 블런트는 “보도를 보고 매우 실망했다”면서 “모두 단화를 신어야 한다”고 항의했다. ‘시카리오’를 연출

한 캐나다 남성 감독 드니 빌뇌브는 영 화제 측에 항의하는 뜻에서 ‘시카리오’ 상영 때 남자 주연 배우와 하이힐을 신 겠다고 농담했다. 논란이 커지자 칸영화제 대변인은 “ 남성이나 여성의 구두굽 높이에 대해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면서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영화‘시카리오’에 출연한 영국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 EPA

1년 만에 가격 급등 맨해튼 펜트하우스 세계적인 부호들이 미국 뉴욕 맨 해튼의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 리면서 초호화주택의 가격이 천정 부지로 치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맨해튼 남쪽에 들어선 워커 타워의 펜트 하우스가 7천만 달러(약 760억 5 천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 했다. 이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초에 5 천90만 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불 과 1년여 만에 1천910만 달러, 약 207억 원이 오른 가격에 매물로 등 장한 것이다. 워커 타워의 최고층 인 24층에 있는 이 펜트하우스는 4 개 면이 전부 유리로 돼 있다. 남쪽 으로는 뉴욕의 명물인 자유의 여 신상을, 북쪽으로는 엠파이어스테 이트빌딩을 각각 볼 수 있다. 작년에 이 펜트하우스를 산 사람 은 하카산 그룹(Hakkasan Group) 최고경영자인 네일 모피트였다. 하지만 그는 이 펜트하우스에서는 하루도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온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 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초호 화주택을 팔기에 적기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맨해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주택은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원 57’의 펜트하 우스이다. 최고층인 90층과 89층 을 터서 만든 이 펜트하우스는 작 년 말에 1억 50만 달러에 팔려 처 음으로 1억 달러를 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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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아베 역사인식 비판’ 전방위 확산 서명학자 전세계 500명 육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는 세계 역사학계 집단성명에 동참한 학자들의 숫자가 무려 500명 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저명 역사학자 187명의 서명으로 촉발된 집단성명 사태가 지역과 전공을 넘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과 사과를 외면해온 아베 총리의 국

‘187인 성명’이후 269명 추가서명 곳곳서 학자들 동참요청 쇄도 제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성명을 주도한 미국 코네티컷 대학 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19일 연합 뉴스 및 연합뉴스TV에 “역사학자 187명이 아베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이후 전 세계 동료들로부터 엄 청난 지지가 쏟아졌다”며 “이들은 한 결같이 자신의 이름을 성명에 올려달

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왔다. 성명에 동참한 학자들의 수는 이날 현재 456명으로 집계돼 불과 2주 만 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특히 전 공 분야가 단지 역사학에 그치지 않 고 정치학, 인류학, 문학, 종교 등 인 문학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를 망 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더든 교 수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일본, 호 주, 남미를 포괄하고 있으며, 주요 대 학으로는 미국 하버드·컬럼비아·예 일·프린스턴·시카고·버클리 캘리포 니아대,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노르웨이 오 슬로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스웨덴 스톡홀름대, 브라질 상파울로대, 일 본 와세다·소피아·메이지학원·오쓰 마·토요대 등이 포함됐다. 추가 서명에 참여한 학자 중에는 일 본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브 루마와 독일 일본학연구소(DIJ)의 프

‘아베 역사인식 비판’ 전방위 확산…서명학자 전세계 500명 육박 성명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버트 빅스(미국 빙엄턴대학), 디어도어 쿡·하루코 다야 쿡(미국 윌리엄 패터슨 대학), 존 다우어(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비롯해 에즈라 보겔(하버드대), 브루스 커밍 스(시카고대), 피터 두스(스탠포드대) 등 세계 역사학계에서 높은 명성과 영향력을 가진 석학들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란츠 발덴베르그, 프랑스 사회과학고 등연구원(EHESS)의 세바스찬 르셰 발리에, 미국 코넬대의 사카이 나오 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스티븐 보 겔·어윈 샤이네르, 메릴랜드대의 말 린 메이오, 미네소타대의 마이클 몰래 스키, 스탠퍼드대의 하루미 베푸, 영 국 옥스퍼드대의 이언 니리, 일본 와 세다대의 글렌다 로버츠, 국제일본문 화연구원의 존 로렌스, 소피아대학의 고이치 나가노가 들어 있다. 더든 교수는 “성명에 동참한 학자들

서명학자들‘위안부는 일본군이 동원한 국가후원 시스템’동의 은 일본 연구자들의 책임은 일본에 대한 공개 토론의 장을 만들고 현재 와 미래 세대를 위해 과거에 대한 정 확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는데 모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는 모두 특정한 역사와 사건에 대해 공개 토론의 기회를 제한하려는 반( 反)생산적인 일본 내의 기류를 목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자들은 이번 서명에 참여하면서 분명히 동의했다”며 “일 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 하는 증거들이 피해 여성 다수가 자 신들의 의지에 반해 붙잡혔고 일본군 이 조직한 국가적 후원시스템에 의해 공포스러운 야만의 제물이 됐음을 풍 부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든 교수는 “학자들은 역사가 인간 의 조건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수단 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순진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 같은 인식이 이토 록 다양한 그룹들을 하나로 묶어내게 만들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억달러 에메랄드’ 소유권은 누가… LA서 재판 시작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가 4 억 달러(4천360억 원)의 가치를 지닌 850파운드(390㎏)짜리 거대한 에메랄 드 원석의 소유권 분쟁 재판이 시작돼 화제를 낳고 있다. 14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법원 마이클 존슨 판사는 최근 ‘바이아 에메 랄드’(Bahia Emerald)로 불리는 이 보 석의 소유권 분쟁을 둘러싼 소송 심리 에 나선다고 밝혔다. 2001년 브라질의 한 광산에서 출토 된 이 에메랄드 원석은 한 광부가 상파 울루에서 미국으로 밀수출한 이래 여 러 명의 손을 거치는 파란만장한 여정

을 했다. 2005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한 광산업자가 이 원석을 뉴올리언스 로 보냈으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만 나 분실했다가, 이후 여러 경로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 투자가 래리 비글러의 손에 들어왔다. 하지만, 2009년 비글러 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엘몬테 남부의 한 금고에서 원석을 통째로 도난당했 다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경찰의 추적 결과 이 에메랄드 원석 은 아이다호 출신의 사업가 키트 모리 슨과 동료 토드 암스트롱이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창고에서 보관하 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경찰은

원석의 소유자를 판별하지 않고 이를 압수했으며, 지금까지 LA 카운티 셰리 프국 금고 안에 보관해왔다. 문제는 이들 외에도 브라질 정부가 지난해부터 에메랄드 원석의 소유권 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더 복잡해졌다. 브라질 정부는 에메랄드 원석의 원 출 토지가 자국 광산인데다 밀수출됐다 는 점에서 소유권을 주장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 문제를 놓고 미 연방 정부 와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브라질 정부의 미국 측 변호인인 존 나돌렌코는 “LA 주법원이 브라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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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개인트위터 @POTUS 시작 단숨에 117만 팔로워

오바마 트위터 캡처

“안녕 트위터! 저 진짜 오바마입 니다. 6년 만에 드디어 대통령 계정 을 받았네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개인 트위 터 계정을 개설해 첫 트윗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백악관 트위 터 계정이나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 단체인 ‘행동을 위한 조직’(OFA ·Organizing for Action)이 자신의 이름으로 운용하는 계정이 있었지 만, 개인 계정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 음이다. 계정 주소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영어 약자를 딴 ‘@POTUS’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대문 사 진에 미국에서 흑인의 투표권 차별 을 철폐하는 계기가 됐던 ‘셀마-몽 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에 지난 3월 참석했던 장면을 싣고 대통령 이 된 지 6년 만에 계정을 설립했다 고 신고했다. 계정이 만들어지자 팔 로워들이 잇따르며 순식간에 100만 명을 넘어선 117만2천여명이 달하 고 있다. 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 관들, 백악관 참모들이 팔로어 대열 에 가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동지였던 미국 정부 간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 면서 재판 중지를 요청했다. 이에 존 슨 판사는 “브라질 정부의 요구를 알 고 있지만, 이 원석의 소유권 분쟁을 빨리 매듭져야 한다”면서 “이 원석을 보관하는데 상당한 주민 세금이 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일

댄 파이터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자 신의 트위터에 “굉장한 일”이라고 놀라워하면서 대통령 소통방식이 바뀌는 중요한 징후라며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옥시덴털, 컬럼 비아, 하버드 등 자신이 다녔던 대학 3곳과 시카고 스포츠팀들, 정부 관 리들, 전임자들인 빌 클린턴 전 대통 령과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팔로잉했다. 아울러 부인 미셸 여사 의 영부인 공식 트위터인 @FLOTUS에도 팔로잉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을 비롯해 대권 주자군은 팔로잉 하지 않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 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에 “@POTUS 아이디를 백악관에 남겨 두고 가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AP 통신은 답변은 ‘예스’라며 힐러리 클 린턴 전 국무장관뿐만 아니라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POTUS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블로그 글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정부를 역사상 가장 열려 있고 참여적으로 만들고자 노 력하고 있다”며 “이 계정이 미국인 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참 여할 새로운 공간을 부여할 것”이라 연합뉴스 고 평가했다. 축했다. 한편, 에메랄드 원석 소유권을 주장 하는 미국인들은 브라질 정부가 원석 의 가치에 해당하는 돈을 내고 가져가 고, 돈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눠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연합뉴스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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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May 20 2015


AUTO

韓자동차사 해외생산 10년새 10배로 美·日 업체는 자국생산 확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한국 자동차업체가 국내를 떠나 해외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지만 미국과 일 본 업체는 자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7일 국제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지 난 13일 일본 닛산은 내년의 자국 생 산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 고 발표했다. 닛산은 작년에 88만887 대의 차량을 일본에서 생산했다. 일본 의 ‘니케이 아시아 리뷰’는 이달 초 “ 도요타가 차종 캠리의 미국 인디애나 주 생산을 접고 2017년부터 일본 아 이치현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GM도 지난달 말 미국 내 공장에 54 억 달러(5조8천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GM은 이번 투자로 미 국 내에서 65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 길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는 지난해 3월 멕시코 트럭 공 장을 미국 오하이오주로 옮겼다. 미국과 일본 업체가 자국 투자를 늘 릴 수 있었던 것은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GM의 영업이익률은 역성장(-1.43%)을 했지만 올해 1분기 (2.11%)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복귀했 다. 닛산의 1분기 영업이익률(5.18%) 도 1년 전(4.75%)보다 좋아졌다. 뉴욕타임스는 “GM의 국내투자는 미 국 자동차 시장이 좋아졌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익 성장 과 함께 미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리쇼어링 정책’(국외 진출 기업의 본 국 회귀)도 자국 기업의 U턴을 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닛산의 일본 증산과 관련해 “엔저로 수익성이 좋 아졌고 (국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를 추진하는) ‘아베노믹스’에 화답하 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 자동차업체는 국내 생산

을 줄이는 대신 해외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한국 업체들의 국내 생산 량은 2011년(465만7천94대)을 정점 으로 감소세다. 국내 생산량은 2012 년(456만1천766대)과 2013년(452만1 천429대) 2년 연속 줄어들다가 지난 해(452만4천932대) 전년과 비슷한 수 준을 보였다. 국내 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 안 해외 생산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량은 2004 년 41만5천959대에서 지난해 441만 4천94대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생산량(346만9천464대 →452만4천932대)은 0.3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미국과 중국, 멕시코 등에서 공장을 짓고 있거나 증설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외 생산량 차이는 훨씬 더 벌어 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조사기관인 IHS 오토모티 브는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2021년까지 400만대로 감소하는 반 면, 해외 생산은 54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업체들이 국 내 공장 증설을 꺼리는 것은 높은 인 건비와 낮은 생산성, 노사분규에 따 른 생산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는 것으로 분석된다. GM의 스테판 자코비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 건비가 많이 오른 한국 대신 인도를 새로운 수출 기지로 정했음을 시사하 기도 했다. GM 고위층은 그동안 한국에서의 인건비 부담 상승과 경쟁력 저하, 강 성 노조 문제를 반복해 거론했다. 대 기업의 지나친 해외 진출에 대한 부정

연합뉴스

적인 시각도 있지만 업체들은 미래 성 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원은 “임금과 노사분규 문제도 있지만 자 동차 산업은 수요가 있는 곳에서 생산 을 한다는 특성상 해외 투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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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하이브리드차 시장서 선전

현대·기아차가 4월 미국 하이브 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를 제치 고 도요타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 다. 17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 사이 트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 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쏘나타 하이브리드 2천481대, K5 하이브리 드 892대 등 총 3천373대의 하이브 리드 차를 판매해 이 부문 점유율 10.4%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9 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 점유율 (10.1%)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이 다. 판매 순위도 2012년 2월 이후 38 개월만에 포드(3천57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저유가 영향으로 미국내 하이브리 드 차량의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9% 줄어든 가운데서 도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작년 같은달 대비 8.3%, 전달인 3월 대비 29.8%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반면 브랜드 판매 순위 2위를 유

지하던 포드는 지난달에 간판 모델 인 퓨전 하이브리드의 판매(1천820 대)가 전년 동기 대비 48.5%나 급락 하면서 현대·기아차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 전통의 강자인 도요타는 지난달 총 2만1천 346대를 판매해 이 부문에서 65.9% 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중 프 리우스는 1만4천807대가 판매돼 미 국 전체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45.7% 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 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하이 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최근 저유가 상황과 신모델 부재의 영향으로 판매 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 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내년에 신형 K5 하이 브리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연합뉴스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자율주행차, 여름부터 본사 주변 도로 주행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차가 올해 여름부터 이 회사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도로를 달린다. 이 자동차들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마일(40km)로 제한돼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탑승해 대기한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디렉 터인 크리스 엄슨은 15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차가 올해 여 름부터 이 회사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 아주 마운틴뷰의 도로를 달린다. 이 자동차들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 마일(40km)로 제한돼 있으며 비상 상 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탑 승해 대기한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디렉 터인 크리스 엄슨은 15일 회사 블로그 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구글의 자율주행차들이 모두 테스트 트랙 등 시험 시설에서 엄정한 검증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 자율주행차들의 테스트

현황에 대해 “우리가 프로젝트를 시작 한 후 지금까지 도로에서 100만 마일 (160만km)을 자율주행했고 최근에는 주당 1만 마일을 운행해 왔다”며 이는 전형적인 미국 성인 운전자의 75년 운 전 경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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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Wednesday | May 20 2015

낮에는 속물, 밤엔 정의의 히어로…KBS‘복면검사’ 법은 우리를 지켜주는 듯하지만 권 력과 재력 앞에서는 무력해져 버린 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의 가 면 뒤에 숨은 악(惡)과 그를 비호하 는 법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코믹 드라마다. 돈과 힘에 밀려 정의를 잃어가는 세상에 맞서 낮과 밤을 다르게 살아 가는 검사 하대철 역은 배우 주상욱 이 맡았다. 능청스러움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속물 검사로 보이는 하대철은 사실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법으로 처벌 하지 못하는 죄인을 찾아가 그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는 ‘히어로’. 복면 뒤 에 숨은 하대철은 악의 힘을 빌려 어 둠의 세계에 조금씩 균열을 만들기 시작한다. 대철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유민 희(김선아 분)는 경찰대를 졸업한 엘 리트 형사다.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 지 않는 정의파 강력반 반장인 민희 는 속물인 줄 알았던 대철에게서 의 외의 모습을 발견하고 오해와 불신 뿐이었던 마음이 점점 흔들리는 것 을 느낀다. 전직 공안 형사로 악의 중심에 서 있는 조상택 역은 전광렬이, 단 한 번 도 좌절을 겪지 않고 출세 가도를 달 려온 실세 검사이자 대철의 반쪽 동 생인 강현웅 역은 엄기준이 맡았다.

배우 황선희(왼쪽부터), 전광렬,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KBS 수목 드라마‘복면검사’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상욱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 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서 “’복면’을 쓰고 평소에는 하지 못 했던 행동을 해보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상상”이라며 “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거 워서 지루하지도 않게 재미있게 만 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상욱은 액션 촬영 중 연골이 찢

어지는 부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전산 KBS PD는 최근 ‘ 복면가왕’ 등 얼굴을 가리는 설정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 “복면을 쓰 고 얼굴을 가리면 평소에 하지 못했 던 생각, 행동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 PD는 “이미 공고해진 체제를 바 로잡는데 현실적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드라마에서 카타리시스를 주기 위해 복면 같은 비현실적인 장 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검사가 왜 복면까지 써 야할까, 현실을 답답하게 느끼는 분 이 많으실 거다”라며 “배우들과 함께 시원하게, 재미있게 그런 현실을 풀 어나가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Wild Tales> 를 통해 현실 군상을 총망라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정이입을 극대화한다. 한적한 도로에서 추월을 방해하며 짜증을 유발하는 운전자, 말이 통하 지 않는 융통성 제로의 공무원, 결혼 식 날 발견하는 상대방의 외도와 부 정 등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거나 겪을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현 실의 우리와는 사뭇 다른 ‘극단의 복 수’를 선택한다. 일상 속 분노 상황에서 대부분 참 기만 하는 관객들을 대신해 등장인 물들이 분노를 표출하며 복수하는 장면들은 개성 넘치는 강렬함과 묘 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아울러 영화는 이런 개인적인 오 락 차원을 뛰어넘어 현실사회를 비 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고 의 항공기 추락사고, 군인과 민간인 의 총기 난사, 도로 위 폭력과 보복 운전 등 전 세계적으로 분노조절 장

애에 의해 벌어지는 대형 사건·사 고가 이 영화의 에피소드와 똑같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런 분노조절장애의 전형 을 희극적으로 경고하는 동시에 이 런 사회병리학적 현상이 왜 생기고,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케 한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속성이 결 합하면서 유쾌하고 신선한 동시에 무섭고 사회풍자적인 식감을 한꺼번 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해 전미 비평가협회로 부터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작품 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 상식 외국어 영화상, 작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 미국 시사주간지 ‘더 타임스’가 뽑은 지난해 최고의 영화 10편에 ‘그 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 버드맨’ 등과 같이 뽑혀 대중성과 작 품성을 모두 갖춘 수작이라는 평가 연합뉴스 를 받고 있다.

공개·삭제 해프닝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무례한 팬을 비난하는 사진과 글을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 올렸다 삭제하는 소동 을 벌였다. 18일 소속사 신컴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메라 뷰파인더 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는 한 여성팬 의 사진을 올렸다. 여성팬은 신화의 대만콘서트를 마치고 입국하는 김동 완의 모습을 찍으려고 한 것으로 추 정된다. 김동완은 “오늘 공항에서 당신은 10 여 명의 발을 밟고, 짐을 넘어뜨리고, 몸을 부딪혔다”며 “주위를 살피지 않 고 오직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걸었기 때문”이라며 팬을 질책했다. 이어 “사 람들은 그런 행동을 신화 팬들이 한 짓이라 단정한다”며 “신화 팬을 욕되 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사진 게재 후 여성팬에 대 한 비난과 일반인의 사진을 올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 과문을 올렸다. 그는 “중국 웨이보에 서 그 친구를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소 식을 들었다”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또 김동환은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건 저의 잘못”이라면서 도 “(사진을 찍을 때) 기본적인 매너 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분노유발 사회의 희극적 경고… ‘와일드 테일즈’ 현대사회를 살다 보면 답답한 현 실이나 상대방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누구나 욱하는 분노의 순간을 겪게 마련이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을 배경으로 촬영한 ‘와일드 테일즈: 참 을 수 없는 순간’(원제 Wild Tales)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여섯 가지 분노 상황에서의 복수를 기발하면서도 엽 기적이며 사회풍자적으로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다. 최근 탑승자 전원이 숨졌던 독일 여객기 고의 추락 사건을 연상시키 는 오프닝 시퀀스를 비롯해 레스토 랑 칼부림, 도로 위 차량 폭발, 관공서 폭탄 테러, 재벌가 뺑소니, 이판사판 결혼식 등 6개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영화는 분노를 매개로 누구나 공감 할 만한 상황 설정으로 흡입력 있는 감정이입을 이끌어낸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도 교수, 모델, 재벌, 사업가, 전문가, 사채업자, 빈곤 층,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캐릭터

김동완, ‘매너없는’ 팬 사진

혜리·고경표·박보검 ‘응답하라 1988’캐스팅

청소년 관람 불가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고경표, 박보 검 등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 하라’의 3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 에 캐스팅됐다. tvN은 18일 “현재까 지 ‘응답하라 1988’의 여성 출연진에 류혜영과 혜리, 남성 출연진에 고경 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 성원 등을 캐스팅했다”면서 “캐릭터 와 방송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류혜영은 KBS 2TV 금요드라마 ‘스 파이’ 등에 출연했으며, 혜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은 뒤 SBS TV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했다. 고경표와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 운’와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 빌레’에 나란히 출연했으며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로 눈길을 끌었다. 독립영화에서 활약한 안재홍과 이 동휘,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 합 창단’에 등장했던 뮤지컬 배우 최성원 연합뉴스 도 합류한다.


SPORTS

Wednesday | May 20 2015

“나도 슈퍼루키”이민지 첫 LPGA 우승

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 며 또 한명의 슈퍼 루키 탄생을 신고했 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 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 조트 리버코스(파71·6천379야드)에 서 속개된 킹스밀 챔피언십 4라운드 를 6언더파 65타로 마무리했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이민

지는 LPGA 멤버가 된 뒤 11개 대회 만 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합계 13 언더파 271타로 2위, 재미동포 앨리슨 리(19)가 12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 랐다. 이민지는 아마추어 시절 뉴질랜 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최고의 자리 를 놓고 경쟁했다. 2014년 2월에는 아

마골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이민지는 퀄 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 로 대회 예정 종료일을 현지시간으로 하루 넘겨 끝났다. 이민지는 15번홀까 지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 어 무려 7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했 다. 특히 15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 앨 리슨 리와의 격차를 4타차로 벌렸다. 이민지는 하루를 넘겨 이어진 경기에 서 16번홀(파4) 보기, 17번홀(파3) 파, 18번홀(파4) 파를 적어냈다. 유소연이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 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맹추격에 나섰 지만 동타를 만들기에는 2타가 모자 랐다. 이민지와 마찬가지로 신인인 앨 리슨 리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이민지 의 맹렬한 기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한국선수와 교포 선수들은 시즌 전반 기도 끝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10승을 합작했다. 한국과 교포 선수가 가장 많 은 승수를 올린 것은 지난해 16승이다. 김효주(20·롯데)는 10언더파 274타 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 킹 1위 리디아 고와 2위 박인비(27·KB 금융그룹)는 5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연합뉴스 16위를 나눠가졌다.

한국 아이스하키 평창서 세계 최강 캐나다와 격돌

소치동계올림픽 우승 당시의 캐나다팀

‘백지선호’의 2018 평창 동계올림 픽 본선 상대가 드러났다. 백지선 감 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조별리 그 A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비 롯해 체코, 스위스와 대적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18 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체코에서 2015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 십(톱 디비전) 대회가 막을 내림에 따라 2015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 랭 킹을 확정해 발표했다. IIHF는 지난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과 본선 포맷을 발표하면서 2015년 랭킹을

여자축구 대표팀 캐나다월드컵 출정식… ‘가자 사상 첫 16강!’

파이팅 포즈 취하는 여자대표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식에서 윤덕 여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앞줄 가운데)과 선수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족함 딛고 기쁨과 감동 선사하겠다”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16강 진출을 꿈꾸는 윤덕여호가 팬들의 박수 속에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출정식을 치 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축구 관계자 와 팬 100여명의 성원을 받으며 캐나 다 출정을 선언했다. 윤 감독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 해 많은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면서 “ 부족함이 있겠으나 그 부족함을 딛고

많은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 겠다”고 다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한국 여자 축구는 짧은 역사와 얕은 저변에 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 왔다”면서 “2003년 미국 월드컵의 설 욕을 꿈꾸는 선배와 후배들이 한 팀이 돼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달라”며 응원했다. 지난 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 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체력 증강에 초

점을 맞춰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대표 팀은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막판 담금 질에 돌입한다. 30일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2위인 ‘강호’ 미국과 한 차 례 평가전을 통해 전력 점검을 한 뒤 내달 4일 캐나다에 입성한다. 내달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에서 윤덕여호( 랭킹 18위)는 같은달 10일 브라질(7 위)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코스타리카 (37위), 18일에는 스페인(14위)과 맞붙 는다.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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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은 지난 2003년 미국 대회에 이 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한국은 브 라질, 노르웨이, 프랑스와 한 조에 속 해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 을 봤다. 이번에도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 인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지만 ‘지메 시’ 지소연(첼시)가 공격진에 버티고 있는데다 신·구 조화도 잘 이뤄져 희 망을 품어볼 만하다는 전망도 많다. 2013년 12월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올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PFA)로부터 2015 올해의 선수상 수 상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무대에서 실 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3년 미국 대회 에 출전한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팀의 기둥 역할을 맡는다. 기량에 경험이 더해져 축구선수로서 꽃을 피우는 나이인 27살 권하늘(부산 상무), 전가을, 조소현, 김도연, 유영아 (이상 현대제철), 이은미(이천대교)가 윤덕여호의 주축을 이룬다. 주장 조소 현은 “선배 언니들이 많은 것을 이뤄 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며 팬들의 연합뉴스 응원을 당부했다.

AP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하겠다는 원 칙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2015년 IIHF 남자 랭 킹 1위 캐나다, 6위 체코, 7위 스위스 와 조별리그 A조에서 격돌한다. 캐나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 스하키 최강국이다. 선수의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 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에 이어 이날 막을 내린 2015 IIHF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6-1로 일축, 이번 대회 10전 전승의 완벽한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IIHF 랭킹 정상에 복귀했다. 체코도 우리에게는 버거운 상대 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들의 전면 출전이 처음으로 허용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미 국, 캐나다, 러시아를 연파하고 금메 달을 따냈고, 2010년 IIHF 월드챔피 언십 정상에 올랐다. 스위스는 국제 대회에서 심심찮게 ‘빅6(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 키는 신흥 강호다. 2006년 토리노 동 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북미아이스 하키(NHL) 스타들로 구성된 캐나다 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2013년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년 IIHF 랭킹 23위에 랭크된 남자 아이스하 키는 평창 올림픽 상대가 결정된 이 날 태릉선수촌에서 30명으로 구성 된 올림픽 대비팀(프리 올림픽팀)을 소집해 9주간 예정으로 훈련에 돌입 했다. 이를 위해 박용수 코치가 지난 13일 입국했고 아이스하키 선수만의 특화된 체력 단련을 위해 미국의 스 포츠 전문 트레이닝 업체인 EXOS에 서 2명의 트레이너가 지난주 입국했 다. 남자 올림픽 대비팀은 15명씩 2 그룹으로 나뉘어 하루 2시간씩 다양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간 시즌을 소화할 체력을 다지고, 컨디션 조절 의 노하우를 습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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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dnesday | May 20 2015

스트레스 많은 한국 아버지들 하루 6시간도 못잔다 서울대의대 연구팀“담배는 ‘부적당 수면시간’늘리는 요인”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하루 6시간 이 내로 짧게 잘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서울대의대 학장)팀은 2004~2008년 도시 기반 역학조사에 참여한 40~69세 8만4천94명(남 2만7 천717명, 여 5만6천377명)을 대상으 로 ‘한국인 중장년층에서의 수면시간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요인(연령, 교육수준, 직업형태, 결혼여 부), 생활습관요인(흡연, 음주, 식습관, 비타민의 섭취, 규칙적인 운동), 심리 상태(스트레스 빈도, 주관적 건강상 태), 신체 계측치(체질량지수, 허리둘 레), 건강상태(우울증 외 20개 질병)의

5가지 영역으로 나눠 6시간 이내로 짧 거나 10시간 이상으로 긴 수면시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미국수면재단(NSF)이 올해 발표한 연령대별 하루 수면시간 지침을 보면 26~64세 성인은 7~9시간, 65세 이상 노인은 7~8시간을 자는 게 권장된다. 반면 재단은 성인이 하루 6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을 자거나, 노인이 5 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을 자면 ‘부 적당 수면시간’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 40~49세보다 60~69세의 짧게 자는 비율이 1.7배에 달했으며, 길게 자는 비율도 2배 높았 다. 반면 여성에서는 길게 자는 비율이 60~69세 집단에서 40%가량 감소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짧아진다는 속설이 여성 에서 더욱 뚜렷한 셈이다. 주목되는 건 스트레스와 흡연 등이 ‘ 부적당 수면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스트레스가 많다고 평가한 그룹과 그렇지 않다는 그룹 간 에 수면시간의 차이가 컸다. 스트레스 가 많은 그룹은 짧은 수면과의 연관성 만 관찰됐는데 6시간을 채 못 자는 비 율이 남성에서 1.8배, 여성에서 1.6배 가량 높았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남성 과 여성도 긴 수면과의 연관성이 각각 1.2배, 1.4배 증가했다. 교육수준도 수면량의 증감에 영향을 미쳤는데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은 짧 은 수면과의 연관성이 1.7배, 여성은 1.8 배 증가했다. 이 경우 긴 수면과의 연관 성은 남성이 2.1배, 여성은 2배였다. 불규칙적인 식습관 역시 부적당한 수면시간과의 연관성이 컸다. 짧은 수 면과의 연관성은 남성 1.4배, 여성 1.5 배였으며, 긴 수면은 남성 1.6배, 여성 1.6배로 분석됐다. 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 울증 치료를 받는 사람일수록 부적당 수면시간과의 연관성이 최소 1.5배에 서 최대 2.9배까지 높았다. 강대희 교수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 위, 나쁜 생활습관, 좋지 않은 심리상 태, 우울증 등이 한국인 중장년층에서 부적당 수면시간을 유발하는 요인임 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면서 “부적당 수면시간은 향후 만성질환과의 관계 를 나타낼 수 있는 만큼 부적당 수면 시간 관련 요인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 는 질병발생 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 연합뉴스 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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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져 있는 표에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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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포춘82

48년생 이해 관계에 따른 시비 거리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되 지나치게 소극적이지는 말라. 60년생 직장이나 모임에서 주위 어른의 보증 부탁이 있 을 것이다. 아무리 친해도 하지 말자. 72년생 또 다른 이성의 등장으로 주위 사람과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84년생 새로운 일이 생 겨도 붙잡으려고 하진 말라. 일부러 붙잡지 않아도 절로 찾아온다. 49년생 자식이 진정으로 원하고 소질을 보이는 전문 분야를 살려 주라. 문 단속을 잘해야 된다. 61년생 성급한 판단으로 일을 망칠수 있으니 가급적이 면 선배나 조언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73년생 중요한 일을 결정할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오늘 무리하게 결정하지 말고 내일로 하라. 85년생 몸과 마음이 힘들 때일수록 경거망동은 금물이다. 현실적인 주관을 잃지 않아야 한다. 50년생 부부사이에 성적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음을 터 놓고 대화로서 해결하도록 하라. 62년생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나 당신의 마음을 잘 모른다. 감추지 말고 공개하도록 하자. 74년생 독서보다는 컴퓨터에 관련된 일을 취 미로 삼는 것이 당신에게 좋은 정보를 줄 것이다. 86년생 몸과 마음이 피곤 하다고, 아무 곳에나 눕지 말라.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가 알 것이다. 51년생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급해 하지말고 차분히 처리 하는 것이 좋다. 63년생 계획한 일들이 풀리지 않아도 초조해 하거나 짜증 부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라. 75년생 괜한 오해로 가정불화가 예상된다. 친구와 가벼운 내기로 인하여 싸움이 예상된다. 87년생 하루를 보내는 동안 마음이 무거워질 일을 한 번 지나게 되는데, 기운을 내야 한다. 52년생 금전적인 상황은 호전되나 정신적인 고통은 배가 된다. 성급하게 마 음 먹지 말도록. 64년생 미련을 두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이익이다. 서 로에게 어려울 일은 생각지도 말자. 76년생 지인의 도움으로 어려운 처지를 벗어날 수는 있지만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올 것이다. 88년생 웃음이 생겨 나는 가운데 방심하게 되면,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으니 긴장해야 한다. 53년생 아랫사람과의 불화가 생기면 조용히 물러나고, 다독이는 것이 당신 에게 유리하다. 65년생 오늘은 소송에서 불리하니, 제발 오늘 하루만 빨리 지나가기 바라는 게 유리하다. 77년생 지금 당신 앞에 있는 사람과는 인연 이니, 소중한 인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9년생 사람과 만나는 일 이 즐거운 날이다. 집 안에 있기보다 외출해서 친구들을 만나라. 54년생 자중하고 주위사람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편이 유리하니, 기 운을 북돋아라. 66년생 오늘 하루는 진실로 당신과 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찾는 편이 당신에게 필요할 것이다. 78년생 취미활동을 통하여 대인관계를 넓히는 것도 살아가는 방법이다. 잘 활용해야 한다. 90년생 동급생이나 하 급생과의 충돌이 예상되니 가급적 부딪히지 말고 주의하는 것이 좋다 55년생 재물은 얻으려 해서 얻을 수 있는건 아니다. 하늘의 도움과 시기가 일치한 날이 온다. 67년생 오늘 하루는 평상시 대로 근면 정직하게 행동하 면 재물은 저절로 들어오는 날이다. 79년생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 의 찬스가 온다. 좋은 기회를 노려서 밀어붙이도록 하라. 91년생 생각지 못 했던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니, 인생에 봄바람이 불어오는 운세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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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 할 일은 많은 데 손에 잡히지 않으니 문제다.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하는 게 유리하다. 69년생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이성에게 좋은 소식 이 들려온다. 편안하게 받아들이자. 81년생 오늘 하루는 직장에서 능력을 인 정받을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93년생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을 바로 하고 구하도록 하라. 정성없이는 이룰 수 없다. 58년생 지금 힘들지만 이러한 위기를 넘기면 오히려 오늘 하루는 당신의 하 루가 될수도 있다. 70년생 집에서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 82년생 물러서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 고 앞에서 끌고 나가라. 당신에게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94년생 지금까지 생 긴 모든 오해가 단숨에 해소되어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회복한다.

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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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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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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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수요일

56년생 계획에 없는 술자리나 회식자리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내일 스케줄 에 지장이 생긴다. 68년생 내 고집을 부리다가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될 수 있 으니, 겸손하게 조언을 들어라. 80년생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늘 같은 날은 일부러 앞장서서 나설 필요는 없다. 92년생 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생긴다.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 들이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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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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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띠운세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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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생 진행하는 일들이 풀리지 않으면 돌아가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현 명한 처신이다. 71년생 애정과 연애에 관한 모든 일들은 가급적이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유리한 하루이다. 83년생 일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너 무 이기적인 판단은 오히려 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95년생 자신의 미래 에 대해서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과 상의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다.


Wednesday |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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