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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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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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만큰 값진 동’16년만에 메달 박승희, 쇼트트랙 500m서‘동’
2014 소치 올림픽
박승희
아쉬운 동메달이었지만 한국 쇼트트랙에는 희망을 안긴 값진 메달이었다. 박승희(22·화성시청)가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메 달을 선사했다. 박승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엿새 째인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 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에서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섰으나 뒤따르던 선수에게 몸이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 동 메달을 수확했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FEBRUARY 14, 2014
“값진 동메달… 단거리 가능성 보여 기뻐” “스스로에 대견하다… 다 잊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빙속여제' 이상화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상화, 여자 1,000m 12위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 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빙속 여 제’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 에서는 12위를 차지하고 대회를 마감 했다. 이상화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 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 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로 12 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 기록으로 우승,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날 1,000m 경기를 끝으 로 자신의 통산 세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훙(1분14초02) 이 가져갔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 트(1분14초69)와 마르곳 부르(1분14초 90)가 은·동메달을 나눠가졌다. 1,000m에서 올시즌 월드컵 랭킹 5 위인 이상화는 자신보다 랭킹이 한 계 단 위인 네덜란드의 신예 하를로터 판 베이크(네덜란드)와 마지막 18조에서
뛰었다. 아웃코스를 배정받은 그는 세계 최 강 스프린터답게 첫 200m 구간은 1위 장훙보다도 0.31초나 앞선 17초63에 통과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후 400m를 27초43에 끊 어 600m 구간을 지날 때에는 장훙에 0.03초가 뒤지기 시작했다. 갈수록 힘이 떨어진 이상화는 마지 막 400m에서는 30초88의 기록으로 결국 장훙에 1초92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에서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 1분17초78로 19위,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1분18초24로 23위에 머물렀 던 이상화는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8조의 김현영(20·한국체대) 은 1분18초10로 28위에 올랐고, 4조의 박승주(24·단국대)는 1분18초94의 기록으로 31위에 자리했다. 6조에서 뛴 대표팀 맏언니 이보라 (28·동두천시청)는 마지막 곡선 주로 에 들어서다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 선 수를 제외하고 최하위 기록인 1분57초 49에 레이스를 마쳤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 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을 따낸 박승 희(22·화성시청)는 아쉬움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박승희는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 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 회 여자 500m 경기를 마치고“아쉽지 만, 동메달도 저에게는 값지다” 고 소감 을 밝혔다. 이날 박승희는 준준결승·준결승 1 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 초반 선수 들과 뒤엉켜 넘어지는 불운 속에 54초 20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승희는 1998년 나가노에 서 전이경이 동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 에 한국에 여자 500m 메달을 안기는 수확을 남겼다.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이 나왔다는 말에 박승희는 놀란 표정 으로 미소를 지으며“그러면 잘한 거 죠” 라고 취재진에 되묻는 등 씩씩한 모 습이었다. 그는“준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금메달을 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었지만,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했다” 면 서“결승에서 1번 자리 받은 것까지는 하늘에서 도와주셔서 결승에서 제 실 력을 발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쉬 움은 남는다” 고 곱씹었다. 이어“처음에 넘어지고 나서는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끝까지 최선 을 다하고 싶었다” 면서“두 번째 넘어 질 때는 마음이 급했다” 고 경기를 돌아 봤다. 그러나“이것도 결국엔 실력” 이라 면서 결과를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또“저와 부딪친 영국 선수가 계속 울고 있더라” 면서“아마 많이 미안해 하고 있을 것” 이라며 상대를 배려하기 도 했다. 처음에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설 때 는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던 그는“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앞서 방송 인터뷰에 서 가족에 대해 물어보시니 저도 모르
박승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 서 1위로 달리다 영국 엘리세 크리스티에 밀려 균형을 잃고 있다.
게 눈물이 났다” 며 눈물을 훔쳤다. 박승희의 언니인 박승주(24)는 이번 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출전 했고, 남동생 박세영(21)은 쇼트트랙에 함께 출전했다. 박승희는“언니와 숙소에서 많이 보 고 얘기도 나눴는데 오늘 아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제 경기는 못 봤을 것” 이 라면서“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 고 우애를 과시했다. 또“부모님께서 좋은 유전자를 물려 주신 것 같다” 며 고마움도 전했다. 이날 동메달은 2010년 밴쿠버 올림 픽 여자 1,000m·1,500m 동메달에 이 어 박승희가 올림픽에서 따낸 세 번째
메달이다. 밴쿠버에서는 여자 3,000m 계주에 출격,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의 아픔을 맛봤던 박승희는“4년 전에는 아쉬움 이 컸지만, 지금은 좋은 게 더 많다” 면 서“당시에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는 데 지금은 스스로 대견하다” 고 말했다. 특히“500m에서 욕심이 났기에 오 늘 더 긴장했다” 면서“후배들에게 단 거리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줘서 뿌듯하다” 고 기쁜 마음을 표 현했다. 이어“이번에는 3,000m 계주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면 서“오늘은 다 잊고 남은 경기에만 집 중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쇼트트랙 女500m서 16년만에 메달 <B1면서 계속> 일어나 달려나가려다 다시 넘어지 면서 결국 최하위 기록인 54초207에 레이스를 끝냈지만 엘리스 크리스티 (영국)가 실격당해 동메달의 주인이 됐 다.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1998년 일 본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다만 박승희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조 1위로 오를 만큼 컨디션이 최 고조였던 터라 아쉬움은 크다. 게다가 이번 동메달은 부상과 맞바 꾼 것이어서 더욱 안타깝다. 박승희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당장 15일 열릴 1,500m
경기는 출전을 포기했다. 1,500m는 밴쿠버 대회에서 박승희 가 1,000m와 함께 동메달을 딴 종목이 다. 18일 열릴 1,000m와 3,000m 계주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박승희의 메달로 우리 선수단은 스 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대회 2 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의 금 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받아들었 다. 그러나 종합순위는 전날 공동 11위 에서 13위로 떨어졌다. 500m 금메달은 선수들이 뒤엉킬 때 혼자만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45 초263)가 차지하고 중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아랑(전주제일고)과 심석희(세화 여고)는 준준결승에서 모두 탈락했다. 김아랑은 43.673으로 3조 3위에 그 쳤고, 심석희는 43초572의 기록으로 4 조 4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6분48초206의 기 록으로 1조 3위에 처져 결승 진출 자격 을 얻지 못했다. 네 바퀴를 남겨놓고 이호석(고양시 청)이 코너를 돌던 도중 중심을 잃고 넘 어지는 바람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 티 대회 준결승에서 실격한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훈련에서 쇼트 프로그램 곡인 '어릿광대를 보 내주오' 음악에 맞춰 연습을 하고 있다.
신다운(서울시청)과 이한빈(성남시 청)은 남자 1,000m 예선을 통과해 명 예회복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 연패를 이룬 이상화는 여자 1,000m에 서 1분15초94로 12위에 오르며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김현영(한국체대)은 1분18초10로 28위에 올랐고, 박승주(단국대)가 1분 18초94의 기록으로 31위에 자리했다. 대표팀 맏언니 이보라(동두천시청) 는 마지막 곡선 주로에 들어서다 넘어 지는 바람에 최하위 기록인 1분57초49 에 레이스를 마쳤다. 2연패를 당했던 여자 컬링 대표팀 은 개최국 러시아를 8-4로 꺾고 2승째
를 올리며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톱10’진입을 노리던 루지 계주 대 표팀은 팀 계주에서 2분52초629의 기 록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대표주자 이 채원(경기도체육회)은 10㎞ 개인출발 경기에서 32분16초9의 기록으로 75명 중 51위에 자리했다. 남자 바이애슬론의 이인복(전남체 육회)은 개인 20㎞에서 57분29초0의 기록으로 88명의 선수 중 73위에 그쳤 다. 이날 새벽 소치 땅을 밟은‘피겨 여 왕’김연아는 소치 올림픽공원의 연습 링크에서 첫 훈련을 하고 동계올림픽 2 연패를 향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스포츠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윤석민, 볼티모어 입단… 메이저리그 간다 3년 최대 1300만 달러… 피지컬 테스트만 남아
박승희가 플라워 세리머니 때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손을 흔들고 있다.
“영국 선수가 더 울더라” 불운 박승희, 그 와중에도 남 걱정 귀중한 동메달이었다. 불운에 울었 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린 끝에 소치 올 림픽 한국 선수단 두 번째 메달이 나왔 다. 주인공은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 였다. ◇솔직히 아쉽다 박승희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한편 으론 아쉬웠다. 지난 10일 예선에서 1 위를 기록한 그는 이날 준준결승과 준 결승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상 승세를 타고 있었고, 이 종목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판커신(중국)이 준결승 에서 탈락해 금메달도 가능해보였다.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선 출발 포지션 이 가장 중요한데 박승희는 결승에서 맨 안쪽 1번 포지션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하늘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스타트 총소리가 울린 뒤 가장 빠르게 뛰쳐나갔으나 한 바퀴 도 돌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안쪽으로 무리하게 끼어 든 탓에 앞에 있던 크리스티와 박승희,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한꺼번 에 넘어졌다. 재빨리 일어났으나 한 번 더 넘어진 박승희는 결국 3위를 차지 했다. 준결승과 결승에서 상대 선수가 연달아 넘어진 틈을 타 선두로 나선 리 젠루(중국·45초263)에게 행운의 금 메달이 돌아갔다. 폰타나는 2위(51초 250). ◇박승희 동메달의 의미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박승희는 한국 쇼트트랙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98 나가노 올림픽 때 동메달을 따낸 전이경 이후 16년 만에 여자 500m 메 달을 추가한 것이다. 전이경은 당시 준결승에서 3위에 그친 뒤 5~8위전(파이널B)에서 5위를 차지했으나. 결승(파이널A)에서 한 선 수가 실격당하고, 한 선수는 레이스를 마치지 않은 탓에 동메달을 거머쥐는 행운이 따랐다.
박승희는 자력으로 결승에 나서 동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복 대표팀 코 치도 이날“(박)승희가 오늘 역사를 쓰 는 줄 알았다” 며“그래도 (이 종목에 서)자력으로 동메달을 수확한 첫 선수 가 됐다” 고 칭찬했다. ◇“단거리 가능성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박승희는 눈물을 쏟아 냈다. 최 코치가 그런 박승희를 껴안으 며 다독여줬다. 곁에 있던 자원봉사자 가 휴지를 건넬 정도였다. 그는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동 메달 2개를 차지했으나 3000m 계주 결승에서 여자대표팀이 1위로 골인하 고도 실격,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면서 펑펑 울었다. 이번엔 눈물의 의미가 다르다.“동 메달 때문에 우는 것은 아니다. 앞서 방송 인터뷰 도중 가족 얘기가 나와서 그 생각을 하다보니 눈물이 났다” 는 그는“밴쿠버 때였으면 아쉬워했을 것 이지만 지금은 괜찮다. 후배들에게 단 거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첫 메달을 땄으니 이제 마음 편하게 남 은 일정을 소화하겠다” 고 덧붙였다. “크리스티가 나보다 더 울고 있더 라. 착한 선수인데, 나중에 내게 미안 해 할 것” 이라며 착한 마음씨도 드러 냈다.
FA 선언을 했던 윤석민(28)의 행선 지는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유력 해졌다.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는 13 일“볼티모어가 윤석민과 3년 575만 달러(약 61억2000만 원)에 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추가하는 방식 으로 계약했다” 라고 전했다. 3년 계약 에 구체적인 옵션 사항은 밝혀지지 않 았으나 일단 보장 금액만 따지면 연 평 균 192만 달러 가량이다. 선발 등판에 따라 보너스가 추가되 는데 구체적인 조건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정 수준 선발 등판을 하면 보너 스가 추가되는 방식이 유력해 점차 연 봉이 높아지는 시스템이다. 윤석민의 총 계약 금액은 최대 1300만 달러에 이 를 전망이다. 또 하나 인상적인 조건은 마이너리 그 거부권. 계약 기간도 3년으로 예상 보다 길었던 데다 MLB 소식을 전하는 <MLB데일리디쉬>의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윤석민이 마이너리그 거부권 도 계약에 넣었다” 라고 전했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이 계약을
자유계약선수(FA) 윤석민(28)이 자신과 계약을 확정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윤석민 트위터
투구이닝 보너스, ‘마이너 거부권’ 포함된듯 하면서 넣는 옵션인 마이너리그 거부
권을‘초보’ 인 윤석민이 얻어냈다는
557만5천~1천325만 달러… 윤석민 연봉 계산법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위해 최종 단계인 피지컬 테스 트를 진행 중인 윤석민(28)은 이를 통 과하면 최고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경 쟁해야 한다. 경쟁에서 승리하면 엄청난 부를 거 머쥔다. 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미국에서의 수익이 한국에서 제시받았 던 4년 최대 100억원에 미치지 못할 수 도 있다. 윤석민은 보장 금액 3년 557만5천 달러(약 59억 2천500만원)∼575만 달 러(약 61억2천만원)로 다소 적은 금액 에 사인했지만, 구단과 합의한‘기준’ 을 모두 넘으면 최대 1천325만 달러(약 14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최근‘활약 여부 가 불투명한 선수’ 와 계약할 때 안전장 치를 마련하기 위해 보장 금액을 줄이
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높이는 방 법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메이저리그 자유계 약선수(FA) 시장에서‘윤석민과 동급’ 으로 평가받던 왼손 투수 폴 마홀름 (32)의 계약이다. 마홀름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와 보장 금액 150만 달러(약 16억원), 인센티브 500만 달러(약 53억2천만원) 에 1년 계약했다. 윤석민의‘계단식 계약’ 은 더 복잡 하다. 윤석민이‘옵션’ 을 달성할 경우 받 을 인센티브(연도별 최대 125만 달러) 는‘다음 연도 연봉’ 에 포함된다. 2014년 보장 연봉이 75만 달러(약 8 억원)인 윤석민이 맹활약해 인센티브 125만 달러(13억 3천만원)를 모두 챙긴 다면, 윤석민의 2015년 기본 연봉은 계 약서에 보장된 175만 달러(18억6천만
원)에 전년도 인센티브 125만 달러를 합한 300만 달러가 된다. 2년차에도 볼티모어가 원하는 수준 의 성적을 올린다면 2016년에는 당초 보장된 240만 달러(약 25억5천만원)에 2년 동안 받은 인 센티브 250만 달 러를 합한 490만 달러를 확보한 후 추가 인센티브 125만 달러를 받 는다. 윤석민은 사이 닝 보너스(계약 금)로 67만5천 달 러 혹은 85만 달 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는 큰 의미가 있다. 미 유력 소식통인 <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3일“관계자에 의하면 한 국인 투수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합의 에 이르렀다. 피지컬 테스트만 남았다” 고 밝혔다. 아직 피지컬 테스트가 남았으나 윤 석민 측은 이미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 음을 자신한 바 있어 성사 가능성은 매 우 높다는 시선이다. 다만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는 다른 팀에 비해 굉장 히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민은 이미 팀의 스프링캠프가 미국 사라소타에서 진행되고 있고 비 자 문제도 남아 있어 3월 시범경기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석민이 개인 훈련을 얼마나 열심 히 해왔느냐를 시범경기에서 바로 테 스트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지 난해 말 미국 LA로 떠난 뒤 보라스 코 퍼레이션 소속 시설에서 훈련에 매진 해왔다. 그간 윤석민의 미국행 설에서 계속 물망에 올랐던 볼티모어는 최근 브론 슨 아로요, A.J 버넷 등 팀이 노리던 선 발투수들이 다른 팀으로 향했고 결국 윤석민을 선발 로테이션 보강의 후보 자로 낙점했다. 윤석민은 일단 그가 계속 해외 진출 의 선제 조건으로 명시해왔던 선발 투 수로서의 지위를 보장받을 것으로 전 망된다.
그가 볼티모어에서 3년 동안 벌 수 있는 금액은 최소 557만5천 달러에서 최대 1천325만 달러다. 최소액과 최고액의 차가 한화로 80 억원에 이른다. 윤석민이 더 의욕적으로 미국 프로 야구 데뷔 첫해를 보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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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4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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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마겟돈’ … 연방정부 올겨울 3번째‘셧다운’ ‘동성애 탄압에 반감’… 미국인 60%“러시아 좋게안봐” 워싱턴 DC, 학교 일제히 문닫고 교통수단·항공편 올스톱 제설제 바닥, 외출 자제령… 임신부 사망 등 피해 잇따라 미국 남부에 이어 워싱턴DC 를 비롯한 수도권과 뉴욕·뉴저 지 등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폭 설과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연방 정부가 문을 닫고 항공편이 줄줄 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 다. 미국 방송들은 이번 폭설을 눈(snow)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을 뜻하는 아마겟 돈(Amageddon)을 합쳐‘스노마 겟돈’ (snowmaggedon)이라고 표 현하면서 피해 상황을 실시간 보 도하고 있다. 1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 르면 수도권에는 전날 밤부터 이 날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30㎝ 이상의 폭설이 내린 데 이 어 이날 밤까지 눈과 진눈깨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6시까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메릴랜드주(州) 록빌 에 28㎝의 눈이 내렸으며, 킹스 턴에는 30㎝가 넘는 폭설이 쏟아 졌다. 버지니아주 한인 밀집지역 인 페어팩스 카운티도 20㎝ 이상 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백악관을 포함한 각종 연방정 부 기관과 연방 의회 의사당이 있는 워싱턴DC도 20.3㎝의 눈이 쌓였다. 연방 인사관리처(OPM)는 이 에 따라 비상 인력과 재택근무 직원들을 제외하고 이날 하루 연 방정부가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 혔다. 폭설에 따른 연방정부의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은 올겨 울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상원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방부 로버트 워크 부 장관 및 마이클 맥코드 차관 지 명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연기하 는 등 이날 워싱턴DC에서 예정 됐던 각종 행사도 잇따라 취소, 연기됐다. 또 수도권의 대다수 대학과 초·중·고교, 연방 대법원, 공공 시설들도 이날 문을 닫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번 눈폭풍으로 로널드레이건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의 활주 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이 들 공항을 포함해 미국 동부에서 모두 7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됐 다.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하고 있으나 버스운행은 전면 중단됐 고, 미국여행철도공사(암트랙)는 동북부 일대의 열차 운행편을 줄 였다. 뉴욕 지역은 이번 겨울 들어 5 번째 눈폭풍을 맞았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 이른 오전까지 뉴욕과 뉴저지 등 에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고 지역 에 따라 최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뉴저지 등의 일부 학교들은 휴교했고 일부 기업은 출근 시간 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하기도 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그 럼에도 학교 문을 열기로 결정해 교사 노조와 일부 학부모들의 비 난을 샀다. 잇따른 폭설로 주민은 교통 혼잡 등의 불편을 겪고 있으 며 당국은 천문학적인 제설 비용과 제설제 부족으로 애 를 먹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뉴욕 과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제 설 비용으로 각각 6천만 달 러와 7천만 달러 이상을 사 용해 예년 수준을 훨씬 넘었 다. 뉴욕과 뉴저지는 제설제 도 부족해 당국이 눈을 치우 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일부 시는 제설제가 거의 떨어져 주요 도로에만 눈을 치우고 이면도로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이미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데다 오 후 늦게까지 눈이 계속될 것 으로 예보되면서 도로 제설 작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각 주 및 지방정부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외출 과 운전을 자제하라고 당부 했다.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마틴 오멀리 메릴 랜드 주지사는 긴급 사태를 선포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도 잇따
스노든 망명도 영향… 푸틴 호감도 최저치 미국 국민 사이에 반(反)러시 아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개된 갤럽의 여론조 사에서‘러시아에 전혀 또는 별 로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 는미 국인 응답자가 60%로 나타났다. 1991년 구소련 붕괴 직후 같은 조사가 실시된 이래 최고치를 기 록했다. 호감을 나타낸 응답은 34% 로 1999년 33%로 바닥을 찍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갤럽은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
을 전후한 지난 6일~9일 미국 성 인 1천18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 사를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 4%포인트다. 이는 지난 5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와 비 슷한 것으로,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러시아 망명 에 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의 동성애자 탄압이 반러감정 고 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다. 소치올림픽의 개최국인 러시
아의 준비 부족과 대회 테러위협 도 여론악화에 한 요인으로 작용 했다고 갤럽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푸틴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는 19%로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호감 도는 1년 전보다 9% 포인트 오 른 63%였다. 최근 CNN/ORC 조사에서 푸 틴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는 20%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1위원장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인공태양 꿈에 성큼… 연구진, 핵융합 점화단계 근접 레이저 이용해 연료보다 많은 방출에너지 얻어… 네이처 게재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관계자들.
뉴욕에 폭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운전자가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눈폭풍으로 활주로가 폐쇄된 로널드레이건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들.
르고 있다. 남부에서 시작해 동북부 지방 으로 올라오는 이번 눈폭풍으로 인해 최소 18명이 빙판길 교통사 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뉴욕시 브루클린에서는 임신 부가 민간 제설 트럭에 치여 어 머니는 숨졌으며 아기는 제왕절 개 수술을 통해 생명을 구했으나 위험한 상태다. 또 버지니아주 교통부의 한 계약직원은 애시번에서 제설작 업을 하던 중 제설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기도 했다.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앨라배마 주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4 개주의 75만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미국 연구진이 레이저를 이용 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 한 핵융합 실험으로 태양에서 일 렸다. 이를 통해 10만분의 7초 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재현하는 정도로 아주 찰나의 순간이지만 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영 태양 중심부보다 더 고온·고압 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 의 플라스마 상태를 만들어낼 수 포스트(WP) 등이 12일 보도했 있었다. 다. 이번에 발표된 실험 결과 가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런스 운데 첫째 시도에서는 1만2천줄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산하 국립 (J)의 에너지를 가진 연료가 1만4 점화시설(NIF) 과학자들은 레이 천400줄을 방출했고, 두번째에 저 빔을 이용해 수소연료 알갱이 는 9천400줄 연료에서 1만7천 를 가열·압축하는 과정에서 연 300줄의 에너지가 나왔다. 료가 흡수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핵융합이 자동으로 지속되는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데에 성공 ‘점화’단계에 이르려면 첫 융합 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반응으로 생성된 에너지가 또 다 방출 에너지가 흡수 에너지보 른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수 다 많다는 것은 핵융합 반응이 준에 도달해야 하는데, 공급 에 스스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너지보다 방출 에너지가 많다는 ‘점화’단계에 근접했음을 의미 것은 이런 목표에 더 가까워졌음 하는 것이다. 을 뜻한다. 연구진은 핵융합이 일어나는 다만 이번 실험이 점화단계에 태양의 중심부와 유사한 조건을 이르지 못한 것은 레이저를 통해 만들기 위해 금으로 만든 작은 공급된 에너지 가운데 1%만 연 알약 크기의 원통(hohlraum)과 료에 전달되는 등‘비효율성’때 레이저를 이용했다. 문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빈 원통 안쪽 면에는 중수소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핵융합 와 삼중수소 등 핵융합 연료가 반응을 세밀하게 조절해 실제 점 되는 수소 동위원소를 얇게 코팅 화에 이르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 하고, 레이저 빔 192개를 원통 만 이번 결과는 NIF가 자동 지속 양끝 구멍으로 쏘아 보내 원통 핵융합이라는 목표로 착실히 다 안의 온도와 압력을 태양과 비슷 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소매판매 2개월째 내리막… 소비경기‘적신호’ 1월 0.4% 감소… 시장 전망치도 하회 혹한 등으로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
MS ‘윈도8’ 15개월만에 2억 부 판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 영체제(OS)‘윈도 8’ 이 출시 15 개월만에 2억 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윈도 7’ 이 출시 12개월만에 2억4천만 부 팔린 데 비하면 다소 저조한 실
고 연구진은 자평했다. 연구진을 이끈 플라스마 물리 학자 오마르 허리캐인은“다른 어떤 이들보다도 (목표에) 근접 했다” 고 말했다. 제프 위소프 NIF 총괄책임자 는“이번 연구의 진정한 의의는 우리가 발디딘 곳과 어디로 나아 가야 할지를 확인했다는 점” 이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NIF의‘레이저 관성 핵융합’ 방식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한 핵 융합(토카막 방식)을 연구하는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연구소 (PPPL)의 스튜어트 프래거 소장 도“이번 성과는 핵융합의‘자가 발열’상태에 가까워졌다는 첫 신호” 라고 박수를 보냈다. 핵융합은 초고온·고압 상태 에서 두 개의 가벼운 원자가 충 돌해 하나의 무거운 핵을 형성하 는 것으로 반응 과정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게 된다. 태양 등 별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근원이기도 하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료가 무궁 무진하고 반응 과정에서 폭발 위 험이나 탄소배출이 거의 없고 폐 기물도 화석연료나 원자력 에너 지보다 훨씬 적어 미래 청정 에 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적으로, PC 시장의 침체를 보여 주는 방증이다. MS의 마케팅 책임자인 타미 렐러 수석부사장은 13일 샌프란 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 삭스 주최‘기술과 인터넷 회의’ 에서 윈도 8의 판매 실적을 밝혔다.
여 소비 경기가 좋지 않음을 보 여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매출이 지난해 12월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고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을 것이 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밑 도는 수치다.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 실적도 애초 전월 대비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수
정 발표했다. 따라서 두 달 내리 소매판매 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혹한이 소비자들 을 자동차 판매점이나 각종 소매 매장에 나가지 못하게 발을 묶어 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스포츠용품, 의류 등 13개 주요 품목 가운데 9개 품목 의 판매가 전달보다 줄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도 0.3% 감소했다. 이 또한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예측을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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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4, 2014
“유엔 위원단, 북한-아프리카 국가 군사거래 조사중” 아사히신문“파나마 청천강호 사건은 무기 거래·수송 재제 위반”
아이반파 태양열 발전소에 설치된 햇빛 반사장치 모습. BGR, 브라이트소스, 구 글, 베첼이 공동 투자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경계 인근에 있는 모하비 사막에 세워진 이 발전소는 태양 광 거울 34만 7000개가 장착된 세계 최대 태양열 시설이다. 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392메가와트로 14만 가구 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모하비 사막에 세워진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전문가 패널(위원단)이 북한과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군사 거래 를 조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단은 몇몇 거래 사례가 북한과의 무기 수출 입 거래를 금지한 제재 결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보리 이사국 관계자는 위원 단이 에티오피아의 탄약 제조회 사와 북한 측 단체가 관계를 맺 고 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 했다. 위원단은 또 2011년 5월 북한 에서 홍해 연안국 에리트레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운송된 공작 기계가 양국의 무기 협력에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제 기돼 에리트레아에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탄자니아가 소유한 F-7 전투 기에 북한 기술자가 관여했고 북
중국-대만, 장관급 회담서‘정상회담’거론
NHK회장, 독도영유권 日정부 주장 전파 방침 재확인
中, “이번 회담은 첫발 내디딘 것일뿐… 기회 또 있을 것”
“정부주장 근거로 방송해야”… 군위안부 망언은 사죄
중국과 대만 장관급 회담 대 표들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비공식 접촉을 하고 양안 정상회 담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왕위 치(王郁琦) 주임위원은 13일 밤 상하이 허핑(和平) 호텔에서 열 린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장즈쥔(張志軍) 주임과의 티 타 임 형태의 비공개 환담에서 양안 정상회담 문제가 언급됐으며 양 측은 각자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 혔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전했다. 이날 접촉은 결론 없이 양측 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 서 끝났지만, 양안 당국자가 직 접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 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 다. 왕 주임위원과 장 주임이 만 난 것은 11일 난징(南京)시에서 양안 분단 이후 첫 장관급 회담 이 열린 지 이틀 만이다. 1시간여 로 계획된 이날 환담은 2시간30 분 동안 이어졌다.
대만 측 왕 주임위원은 그간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과 시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다면 올가을 베이징(北京)에 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APEC) 이 가장 좋은 장소 라는 견해를 밝혀 왔다. 중국 측은 양안 지도자의 만 남은 중국인의 일로, 국제회의 장소를 빌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 을 펴 왔다. 장즈쥔 주임은 회담 뒤“구체 적인 대화는 없었다. 다만, (정상 회담) 실현 여부는 양안 관계 발 전 정도에 따라 결정할 문제” 라 면서“이번 (장관급) 회담은 첫발 을 내디딘 것이며 앞으로 제2, 제 3의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는 대만 방문 계획에 대해 선 이르면 상반기 중 대만 방문 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양안 접촉이 이뤄진 허핑호텔 은 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 부부가 약혼식을 한 양안 근대사
의‘흔적’ 이 남아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준 정부기구 양안 대 화채널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 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 회(해기회) 대표가 16년 전인 1998년 만나 제2차 양안 회담을 벌이기도 했다. 민진당과 대만단결연맹 등 대 만 야권은“국가 미래가 걸린 문 제를 밀실 대화 형태로 논의하는 것은 중국의 의도에 넘어간 것” 이라면서“이번 회담 내용을 공 개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것” 이라며 반발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모 방송 프로그램이“일본 정부(의 미이 가쓰토(인<米+刃>井勝人) 입장)와 동떨어져선 안 된다” 며 회장이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 “중국, 한국과의 영토분쟁과 관 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련해 일본의 입장을 분명하게 주 장하는 건 당연한 일” 이라고 밝 전파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미이 회 힌 바 있다. 장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모미이 회장은‘군위안부가 는등망 NHK 국제방송을 통해 독도 문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 제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서 문제를 어떻게 방송할 것이냐는 는“개인적 견해를 언급한 것은 질문에“정부의 주장에 근거해 정말 죄송하다” 며“해외의 비판 방송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은 달게받을 수 밖에 없다” 고말 앞서 모미이 회장은 지난달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발언 내용 25일 취임 기자회견때 NHK국제
이집트, 러시아와 협력강화 움직임… 美에 등 돌리나 엘시시 원수, 대선 출마 앞두고 러’ 지지 확인차 방문한 듯 이집트 군부 최고 실세인 압 델 파타 엘시시 원수가 12일(현 지시간) 러시아를 전격 방문하면 서 이집트의 대미 관계를 포함한 외교 정책 전반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엘시시 원수는 나빌 파흐미 외무장관과 이틀 일정으로 러시 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와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국방, 외무 장관과‘2+2 장관 회동’ 도할예 정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 력한 엘시시의 이번 러시아 방문 은 이집트의 오랜 동맹인 미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이뤄져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엘시시의 외국 방문은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처음 있 는 일이다. 이집트의 정치·전략연구소
알아흐람센터의 지아드 아크르 연구원은“엘시시가 이집트 대선 출마를 앞두고 러시아의 지지를 얻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 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러시아 는 미국과 달리 (무르시 정권을 축출한) 이집트 과도정부의 정통 성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엘시시는 또 이 방문 기간 러 시아 정부와 20억 달러 상당의 무기 공급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 정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이집 트 관영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 다. 이집트군은 그동안 러시아로 부터 방공미사일 시스템과 군용 헬기, 미그(MiG)-29 전투기, 대 전차포 등의 무기를 구매하고 싶 다는 의향을 표시해왔다. 이집트의 무기 구매 비용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엘시시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7월3일 군부의 무르시 정 권 축출을 비판한 것을 두고 내 심 불편한 기색을 보여 왔다. 이집트 국민 다수 뜻을 받들 어 무르시를 축출하고 과도 정부 를 수립한 것을 미국 정부가 지 지하지 않고 오히려 무르시 정권 을 옹호하는 자세를 취했다는 것 이다. 미국이 군부의 무르시 지지파 무력 진압을 계기로 대이집트 일 부 군사 지원을 유보키로 하면서 양국 관계에는 팽팽한 긴장감마 저 조성됐다. 미국은 이집트 정국 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 운 상황에서 군부에 대해 명확하 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군부는 미국의 군사 원조 중단 조치에 옛 동맹인 러시아와 관계를 회복
한이 우간다 경찰을 훈련했다는 의혹, 소말리아에서 북한 탄약이 발견됐다는 등의 정보도 조사·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아사히는 위원단이 이런 사례 를 이달 중에 작성할 보고서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단은 쿠바에서 무 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 려다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에 관해 쿠바와 북한의 무기 거래와 무기 수송이 모두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사히는 위원단이 청천강호 가 주도면밀하게 감춘 무기를 싣 고 있었던 것을 토대로“규제를 회피하려는 명확하고 확실한 의 도가 있었다” 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적합했는지에 대해“언급을 삼가하겠다” 고 말했다. 모미이 회장은“방송법에 근 거해 불편부당, 공평·공정, 표 현의 자유 등 원칙을 지키며 방 송하겠다” 고 부연했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한국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 프랑스 등에도 있었다” 고 주장, 파문을 일으켰 다. 또“정부가‘오른쪽’ 이라고 하면 우린‘왼쪽’ 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고 말해 공영 언론사 회장 으로서의 자질 논란을 자초했다.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의 세 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세 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집 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엘시시 와 회담하고 무기 거래, 안보, 경 제, 원자력 등을 논의했다. 당시 러시아 고위급 인사의 이집트 공식 방문은 1970년대 후 반 이후 처음이다. 이집트는 아랍 민족주의 지도 자인 가말 압델 나세르의 영향으 로 1950~1970년대 아랍 사회주 의를 표방하며 구소련과 동맹 관 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나세르가 사망하고 안 와르 사다트가 권력을 승계하며 이집트와 러시아의 양국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사다트가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맺고 미국으로부터 매년 13억 달러 상당의 군사 원 조를 받자 이집트-러시아 관계 는 더 악화했다. 사다트의 친미 정책으로 이집 트는 수십년간 미국으로부터 군 사 원조를 포함해 연간 20억 달 러의 지원을 받게 됐고, 사다트의 정책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정권 까지 이어졌다.
모미이 가쓰토 NHK회장
지구촌화제
2014년 2월 1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마식령스키장은 지구상 가장 낯선 곳” 북한 관광객에 개방한 스키장 영상 공개…AP 전 평양지국장 촬영 북한이 올해 초 개장한 마식 다고 밝혔다. 령 스키장의 모습을 영국 공영방 한국계 미국인인 리 전 지국 송 BBC가 보도해 눈길을 끌었 장은 인터뷰에서 스키장에 대해 다. “비현실적이며 매우 놀랍다” 며 BBC는‘세계에서 가장 낯선 “평양과 원산에서 스키장에 이르 스키 리조트’ 라며 최근 서방국 는 도로가 전혀 개발되지 않은 인사로는 처음으로 마식령 스키 것과는 대조적” 이라고 말했다. 장을 다녀온 진 리 AP통신 전 평 그는“북한이 스키장 건설에 양지국장이 제공한 영상을 13일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다”며 서울발 보도로 소개했다. “10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는 이에 따르면 AP통신 초대 평 점도 놀랍다” 고 설명했다. 양지국장을 지낸 진 리는 지난달 영상 속의 스키장은 극소수 26일 시작된 마식령 스키장 관광 관광객과 똑같은 옷차림의 현지 에 참가해 스키장의 슬로프와 리 인 스키어 등 수십 명만 보이는 조트 내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 편의시설을 갖춘 콘도식 객실 방송은 스키장에 들어가려면 건물은 로비에서 객실 엘리베이 군 검문소 같은 시설을 거쳐야 터에 이르는 내부가 대리석 마감 하며 슬로프 3개가 가동되고 있 재로 고급스럽게 꾸며진 상태였
지난해 12월 31일 개장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의 모습.
다. 대형 욕탕을 갖춘 온천시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리 전 지국장은 리조트 안 매 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신용카드 결제기를 갖추고 외국 술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성별표시, 여·남외‘기타’도 가능 ‘성 소수자’ 배려… “내 성별을 밝힐 수 있게됐다” 세계 최대의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페이스북이 13일‘여성’ 과‘남성’외에도 다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회원 성별 표시 시스 템을 변경했다. 이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 성애자,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등‘성 소수자’ 들이 스스로 규정 하는 성 정체성을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직은 이런 시스템 변경이 영어를 쓰는 미국 사용자에게만 적용되고 있으나, 한국어 등 다 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 또는 국 가에도 곧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 다. 연합뉴스가 이날 미국 페이스 북의 회원 시스템을 확인한 결 과,‘성별’ (Gender) 표시를 위한 드롭다운 메뉴에‘여성’ (Female) 과‘남성’ (Male) 등 2개 선택만 존재하던 전날까지와 달리, 다른 설명을 기입해 넣을 수 있는‘맞 춤’ (Custom) 선택지가 추가돼 있 었다. 이를 선택하면 바로 아래에 사용자가 구체적인 성 정체성 표 현을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성 정체성과 무관한 엉 뚱한 말을 넣는 등 남용하는 일 을 막기 위해‘무성’ (Agender),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리엘 해리슨이 12일 페이스북 본사에서 이 서비스의 새로운 성별 표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트랜스’(Trans), ‘양성’ (Bigender),‘기타’ (Other),‘남성 에서 여성으로 전환’(Male to Female),‘여성에서 남성으로 전 환’ (Female to Male) 등 약 50개 의 표현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저장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또 사용자가 자신 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를 바라는 인칭대명사의 문법적 성도 여성, 남성 외에‘중성’ 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페이스북은 일단 영어 사용자 에게 이 시스템을 적용한 후, 비 영어권의 성 소수자 운동가들과 협력해 다른 언 어로 어 떤 표현 이 적당 한지 파 악하는 과정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키 로 했다.
이런 변경 작업을 한 페이스 북 엔지니어 브리엘 해리슨은 성 전환자다. 그는 시스템 변경 첫 날인 13일 자신의 성별 표시를 ‘여성’에서 ‘성전환 여성’ (TransWoman)으로 바꿨다. 해리슨은“이번 조치에 대해 아무 의미가 없는 사람이 많겠지 만, 의미가 있는 소수에게는 온 세상과 같은 것” 이라고 AP통신 에 설명했다. 그는“나와 같은 성전환자나 기존 성별 관념에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이 (남녀 성별 중) 양자택 일을 요구받으면, 남성이라고 해 야 할지 여성이라고 해야 할지, 성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 게 된다” 며“처음으로 내가 (페 이스북) 사이트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내 성별이 무엇인지 밝힐 수 있게 된 것” 이라고 말했 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복음주의’ 를 자처하는 보수 기 독교 근본주의 단체들은‘성경 의 가르침에 어긋난다’ 며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슬로프 곳곳에서 관광객 을 따라다니면서 말을 거는 현지 인들과 만났다며 북한에서 외국 인이 주민과 대화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마식령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미국의 북한전문 여행사‘우리투 어’ 의 안드레아 리 대표는“북한 스키관광은 스키라는 운동을 통 해 북한 주민을 만나는 기회도 된다” 고 밝혔다. 이 여행사는 지난달 미국인 관광객 6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간의 마식령 스키관광을 처음 진 행했다. 북한 스키관광 가격은 한 명당 1천895달러(약 201만원)로 알려졌다. 방송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 회 제1위원장이 정치·경제적 난국 타개를 위해 놀이공원 건설 과 NBA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 초청 등 레저정책을 추진하고 있 다며 이런 시도가 개방으로 이어 질지 단순한 외화벌이에 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소치는‘사이버 전쟁터’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사생활 기대 못해”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가 컴퓨터 해커 들의 타깃이 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자기도 모 르는 사이에‘사이버 전쟁터’ 로 들어가는 셈이라고 파이낸셜타 임스(FT) 인터넷판이 12일 보도 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 관리와 보 안 전문가들을 인용, 세계 각국 에서 몰려든 외교관과 기업가, 명사들이 모여있는 소치는 컴퓨 터 해커들의 훌륭한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 험한 사이버 범죄자들이 몰려있 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미 소치를 방문하는 자국 응원단과 선수들에게 소치 방문 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미국 정부 는 소치를 찾는 자국민들에게 컴 퓨터와 IT 기기에 수록된 중요한 정보들을 사전에 모두 지우라고 권고했다. 소치를 찾는 미국인들은 또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이 나 러시아 정부기관에 의해 통화 내용이 감청될 수 있으며 러시아 에 머 무 는 동 안 은 사 실 상 사 생 활 보 호 를 기 대 해 서 는 안 된 다 는 주 의 를 받 았
다. 불과 일주일 전 백악관은 빅 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와 제프리 파얏트 우크라 이나 주재 미국대사 간 통화 내 용을 도청한 음성파일을 유튜브 에 공개한 배후로 러시아 정부를 지목한 바 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루 킹글래스사이버솔루션스는“이 미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해커들 이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 고 밝혔다. 이 회사의 크리스 콜맨 최고 경영자(CEO)는“최근 소치 지역 에서 스팸메일을 전송해 컴퓨터 를 감염시킨 뒤 해당 컴퓨터에 수록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 도록 하는‘봇네츠’ (botnets) 프 로그램이 나타났다” 고 말했다. 콜맨 CEO는“ ‘봇네츠’ 는 4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에서부터 소치 내 주요 호텔의 웹사이트까지 모두 해킹 대상으 로 한다” 며“러시아의 지하조직 은 매우 활동적이며 특히 온라인 뱅킹 정보 해킹을 통한 금전적 편취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 다” 고 지적했다.
얼굴만 크게 키웠을 뿐인 데 이렇게 웃기나? ‘얼굴 큰 슈퍼 히어로’가 화제다. 배트맨, 울버린, 슈퍼맨, 토르 등 영화, 만화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의 공통점은 ‘위엄’이다. 그런데 이 슈퍼 히어로의 위 엄이 사라지고 말았다. 인류와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웅들의 얼굴을 키웠더니, 위엄은 사라지고 웃음만이 남았다는 것이 패러디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얼굴 큰 슈퍼 히어로’는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 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영웅 캐릭터의 얼굴을 크게 키운 것이 이 패러디 작품의 공통점이다. 별다른 공력이 들어가지 않 았지만, 그 느낌은 원래의 모습과는 크게 다르다는 평가다. ‘빅 헤드 슈퍼 히어로’를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얼굴 큰 슈퍼히어로 ‘패러디’
체코 최고봉이 폴란드 영토? 크르코노세 지방의 슈네즈카 산 체코인들이 자국에서 가장 “실측 결과 최고봉은 체코 국경 높은 곳으로 알았던 산봉우리가 선에서 3.5m 벗어난 폴란드 영 사실은 폴란드 영토에 있고, 알 토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려진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 밝혔다. 이런 사실을 지리 담당 타났다. 정부 부처에 통보했고, 관련 정 체코 북부의 폴란드와 접한 보가 수정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 크르코노세 지방의 슈네즈카 산 였다. 그러나 정부의 지리 담당 을 실측한 결과 알려진 것보다 자는 산봉우리에 여러 암석이 형 1.3m 더 높은 1천603.3m였고, 성돼 있어 별도로 특별히 수정할 최고봉은 폴란드 영토에 있다고 게 없다고 CTK에 밝혔다. 이런 체코 CTK 통신이 슈네즈카 국 사실은 슈네즈카 산봉우리까지 립공원의 조사 결과를 인용, 13 새로운 케이블카를 놓기 위한 조 일 보도했다. 라데크 드라흐니 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CTK는 슈네즈카 국립공원 대변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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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버드 강의실 노트북 금지 확산 컬럼비아대 일부 전문대도 강의실서 인터넷 차단
교육
FRIDAY, FEBRUARY 14, 2014
[교육칼럼-137]
아이들의 눈물 이계자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으 로 유명한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학생들의 강의실 노트북 사용을 금한 데 이어 하버드 교 내에서 노트북 사용금지 움직임 이 확산되고 있다. 또 하버드와 컬럼비아대학의 일부 전문대학 원에서는 강의실내 인터넷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하버드대 학보인 크림슨 (www.thecrimson.com)과 한국인 학생들에 따르면 하버드대 강의 실내에서 학부 학생들에게 노트 북 사용을 금지한 교수들이 늘어 나고 있다. 특히 하버드에서 정 치철학을 가르치는 샌델 교수는 지난 학기 중간에 `돌연’학생들 에게 수업중 노트북 사용금지 조 치를 내렸다. 하버드대에서 방문 교수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새뮤얼 지프 브라운대 교수는 “학생들 모두가 수업중에 노트 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노트북 사용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하버드대 교수들의 이런 움직 임은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EdX’를 의욕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인터넷 수 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학교측의 방침과는 대조적이다. 하버드 문리대의 공보담당관 인 제프 닐은 수업내 노트북 사
고 지적했다. 용(금지)에 대한 학교측의 공식 용이 어렵다” 입장은 없지만 교수 재량에 따라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생각은 사용을 금할 수는 있다고 말했 다르다. 지난 학기 샌델 교수의 ` 다. 그러나 앨리슨 시먼스 철학 정의론’수업을 들은 신입생 헨 교수는 점점 더 많은 교수가 수 리 리미턴은 필기 속도로 빠르지 업중 노트북 사용 문제에 어떻게 않아 노트북으로 강의내용을 적 대처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 었는데, 샌델 교수가 몇주 뒤 갑 했다. 그는“교수 회의나 만찬에 자기 금지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서는 어김없이 이 문제를 얘기한 불편을 겪었다고 불평했다. 다” 고 소개했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시먼스 교수도 수업중에 허가 수업을 들은 한 한국인 학생도 없이는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하 “경영대학원의 경우 교수의 재 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 량에 따라 아예 인터넷을 차단한 중에 노트북을 사용하면 온라인 다” 면서“따라서 노트북은 단순 상에서 유용한 정보를 검색할 수 한 필기용으로만 사용한다”고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학생들이 전했다. 수업에 열중하지 못한다는 점 때 크림슨의 보도가 나오자 하버 문에 금지시켰다. 인터넷 검색 드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노트북 유혹과 노트북 자판소리 모두가 허용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 수업 방해요소이기 때문이다. 었다. 한 학생은“수업중에는 무 특히 시먼스 교수는 노트북을 선인터넷을 차단시켜야 한다” 고 사용해 필기를 하면 개념을 이해 주장한 반면에 다른 학생은“지 하고 종합하는 대신 모든 내용을 금 수업중인데 크림슨에 실린 기 그대로 받아치기만 하는 문제가 사를 막 읽고 있다” 며 냉소적인 있다고 염려했다. 그는“단순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아니지만 노트북 사용을 또 다른 학생은 하버드 경영 금지하는 조치의 장점이 허용할 대학원은 수업중 모든 전자장비 때의 이점보다 많다고 생각한 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면서“하 다” 고 강조했다. 버드 학부와 케네디스쿨, 경영대 지프 교수도 노트북은 교수와 학원 모두를 다녔지만 (노트북 학생간 소통을 가로막는다고 생 사용을 금한) 경영대학원에서만 각한다면서“강의중에 노트북이 큼 집중해서 수업을 들은 적은 놓여 있으면 학생들과의 상호작 없다” 고 말했다.
8세이하 72% 모바일기기 사용경험 2년새 배증…사용시간은 3배나 길어져 미국에서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적 이 있는 8세 이하 어린이 비율이 2년 만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미 국의 비영리 아동단체인‘커먼 센스미디어’ 가 최근 발표했다. 이 단체가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72%가 게임, 비디오 시 청,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 미디 어 활동을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 다. 이는 지난 2011년의 같은 설 문조사 결과(38%)와 비교하면 배 가량 되는 수치다. 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2년
전에는 10%가 모바일 기기를 사 용한 경험이 있었으나 올해 조사 에서는 38%로 증가했다. 최소 하루에 한 번꼴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어린이 비율은 8%에 서 17%로 늘었다. 모바일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 도 길어졌다. 8세 이하 어린이들 의 일일 평균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은 2011년 5분에서 올해 15 분으로 3배가 됐다. 모바일 기기에 대한 어린이들 의 접근성 또한 크게 쉬워졌다. 2011년에는 8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 가운데 8%가 태블릿 기 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40%로 집계됐다.
커먼센스미디어의 제임스 스 테이어 대표는“(이번 결과는) 처 음으로 요람에서부터 진정한 디 지털 세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 여준다” 며“좋은 콘텐츠와 결합 한 기술은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긍정적인 미디어가 될 수 있지 만, 과도한 사용에 따른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고 워싱턴포스 트에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커먼센스미디어 의 의뢰로 시장조사기관 GfK가 지난해 5월20일∼6월12일 8세 이하 어린이를 둔 미국 부모 1천 463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 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3.5%포 인트다.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1월 중순, 조국 대한민국에 있 을 때 남편과 제가 함께 사역했 던 교회의 여 성도로부터 오랜만 에 전화가 왔습니다. 딸만 둘을 둔 가정인데 서른(30)이 다 되어 가는 큰 딸이 맘에 드는 신랑감 을 만나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 이었습니다.“나이는 점점 먹어 가는데 행여 시집 안 간다고 할 까 봐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저 렇게 짝을 찾아와서 결혼한다고 하니 이제 한 시름 놓았어요.”딸 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들어보니 한국의 예단 문화(?)가 그렇듯이 그분도 첫 딸 시집 보내느라 신 경 쓴 것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는 말 씀이“우리(부모)가 힘든 건 문제 도 아니에요, 저희들 끼리 앞으 로 잘 살아주기만 한다면…” ◆ 미혼모 자녀의 고통 요즘 조국 대한민국 젊은 부 부들의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 오는 평균 시기는‘결혼 하고 4 년 정도 지난 다음부터’라는 통 계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시기 에 이른 젊은 부부들이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하 는 바람에 각각‘돌싱(돌아온 싱 글)’ 이 되어 부모의 마음을 애타 게 만듭니다. 그러니 서로 좋아 결혼했다고 해도 자녀를 바라보 는 부모의 마음은 시소를 타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한 편으론“드디어 제 짝을 만 나 가게 되었구나, 이제 큰 짐 덜 었다!” 하며 마음이 가볍다가도, 다른 한 편으로는,“저렇게 다투 다가 안 살겠다고 하는 날엔 어 떡하지?”하는 근심에 빠질 때는 천근만근의 마음이 되어 내려앉 을 테니까요. 어찌됐든 결혼식을 치르고 부 부가 되어 자식을 낳고 살아가는 자녀들은 그래도 부모에겐 효자 요, 효녀입니다. 왜냐하면 남들 하는 결혼식도 못해 보고, 온 가 족이 기다리는 가운데 환영 받는 출산도 하지 못한 채 아이를 낳 아 키우고 있는 미혼의 딸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 을 우리는‘미혼모(未婚母)’ 라고 부릅니다. 과거 보수적이었던 조 국 대한민국의 사회는 통 념상 미혼모 이야기를 공 개적으로 드러내 이슈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이 달라졌습니다. 자유화, 개 방화의 물결을 탄 용기 있 는 미혼모들이 음지로 숨 어드는 대신 자신의 사생 활을 가감 없이 드러내면 서 세상을 향해 자신이 미 혼모임을 당당하게 외치 기 시작했습니다. ‘EBS국제다큐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디지 털서울’등의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보 였던 화제작, 미혼모가 되어 아 이를 키우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 기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미쓰 마마(Ms. Mama)’ 가 바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서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는 엄 마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 운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습니 다. 그렇게 되면 아이의 본격적인 방황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나이 를 먹고 성인이 된다고 해서 문 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나는 왜 아빠가 없는 거지?)는 가시가 되어 아픈 마음 을 마구 찔러댈 수 있기 때문입 니다. ◆ 비혼모와 아빠의 무게 근래에 등장한 새로운 그룹의 엄마들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신조어(新造語)까지 생겼는데 그 들은‘비혼모(非婚母)’ 라고 불리 기를 원한답니다.‘남편과 함께 사는 결혼(가정)생활은 원하지 않고 대신 우수한 정자(?)를 제공 받아 아기만 낳은 후 혼자서 키 우는 엄마’ 를 가리키는 말입니 다. 여러 해 전, 조국 대한민국의 방송인 허모씨의 이야기가 공개 적으로 매스컴을 탄 이후 비혼모
◆ 사랑은 미래에 대한 책임 이 세상 어디에도 온전한 사 람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조금 나은 사람이 있 고,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지 완 벽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린 모두 죄성(罪性) 을 갖고 태 어난 인간이기에 우리가 모여 사 는 곳에는 어디나 흠도 많고 문 제도 많습니다. 그러므로‘미혼 모나 비혼모의 문제’또한 손가 락질 하거나 수군거리고 끝날 일 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품 고 풀어가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 습니다.“혼기를 넘겼는데 도대 체 결혼할 생각을 안 하네요? 혼 자 살 작정인지….”서른의 나이 를 훌쩍 넘기고 마흔을 바라보는 아들, 딸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부모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이 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관심이 없는 자녀도 문제이지만, 건강하지 않은 가치관을 가진 채 덤벼드는 자녀 또한 문제가 큽니 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사회와 부 모, 자녀는 다시 한 번‘인생의
최근들어 ‘미혼모’ ‘비혼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남녀간의 사랑은 미래에 대해 서로 책임지는 것이다. 아이들은 폄모, 편부 아래서 자라기 보다, 엄마-아빠가 이룬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을 둠뿍 받고 자라야 더 밝은 미래가 열 릴 것이다. 부모에게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책임이 있다.
미혼모들은 낯을 가리지 않고 자 연스럽게, 그리고 솔직하게, 때론 지나치다 할 정도로(사람들은 이 것을 당당하다거나 섹시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생각 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 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 동안 사회로부터, 이웃으로부터 받았던 질타와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 다. 그러나 두 남녀(아이의 부모) 의 틈새에서 영문도 모른 채 아 빠 없이 엄마와만 놀고, 먹고, 잠 자고, 눈 떠야 하는 아이들은 어 쩌란 말입니까? 친구가 아빠 자 랑을 할 때, 아빠 목에 무등을 타 고 즐거워하는 것을 볼 때, 아빠 와 함께 놀이터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시소도 타고, 공놀이 하며 노는 모습을 볼 때, 눈물을 삼키 며 흐느껴야 했던 아이의 마음을 느껴보았는지요? 두 남녀는 얼마 나 진지하게 사랑을 했는지 모르 지만 그 씁쓸한 결말에 천진난만 한 아이가 왜 희생자로 남아 고 통을 겪어야 하는 것인지요? 그나마 아이가 어릴 때(영화 속에 나오는 한 아이는 두 살, 다 른 아이는 여섯 살)는 염려한 것 보다 큰 문제없이 자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10대에 들어서
가 되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긴 여성들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모 르겠습니다. ‘미혼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 도‘정상적인 가정(아빠와 엄마,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 과 형태만 다를 뿐인 가정이므로 동 등하게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사 회적인 요구가 더욱 확대되어 이 젠‘비혼모 가정’ 까지도 정상 가 정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 니다. ‘자녀’ 란 과연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부모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애완용품 같 은 존재일까요? 아니면 부모의 필요를 채워주는 부속품과 같은 존재일까요? 아닙니다. 자녀도 부모와 똑 같은 한 사람의 독립 된 인격체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자녀가 엄마의‘이기적인 가치관 의 희생물’ 이 되어서는 안됩니 다. 그럴 권리가 엄마에겐 없습 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야 할 아이의 권리를 어찌하여 엄마 가 가로막고 서서“아가, 너에게 아빠는 없어도 괜찮아. 엄마가 아빠 몫까지 다 해 줄 수 있어!” 라며 폭군과 다름없는 일방적인 선언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원리’ 로 돌아가‘혼전 순결의 중 요성’ 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 니다.“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 런 구태의연한 주제를 꺼내나 요?” 라며 치부해 버린다면 우리 에겐 희망이 없습니다. 늘‘엎질 러진 물 쓸어 담기’만 하다가 귀 한 세월 다 보낼 겁니까? 자녀들 이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 터 바른 원리를 가르치십시오.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하염없 이 울고 서 있는 수많은 어린 아 이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으십니 까? 어린 시절에 상처를 입고 자 란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 라는 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놀아주면 될 것이라고 자위(自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미안하지만 그건 네 운명이야! 엄마도 어쩔 수 없었 어”라고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 하거나 변명하지 마십시오. 남녀 의 사랑과 결혼에 전제되어야 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 을뼈 저리게 깨달은 다음에야 여러분 의 행복을 꿈꾸기 바랍니다. 순간의 쾌락을 이기지 못하여 아이의 일생을 저버리는 무책임 한 어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 다. 자녀는 축복의 열매이지 천 덕꾸러기가 아니니까요. * <kyejagu@gmail.com>
육아정보
2014년 2월 1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헷갈리는 예비 엄마 음식 Q&A
“임신부 커피, 연한 아메리카노 무난”
“우리 아이 아기띠에 발암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의 116배 검출 #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30대 주 을 통해 유해성분이 직접 인체로 유입 부 최모씨는 최근 사용하던 아기띠에 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이 서 암을 유발하는 유해성분이 검출됐 에 유럽연합(EU)은 2004년부터 어린 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문제가 이용 완구와 유아용품에 프탈레이트 된 아기띠는 최씨가 2010년에 구입해 계 가소제의 사용을 규제한 바 있다. 서 첫째 아이 때 사용하던 제품이었다. 국내에서도 2012년 사용 금지 규정 최씨는 뉴스를 접하고 둘째 아이의 아 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프탈레이트 기띠를 새로 구입했다. 계 가소제 사용은 계속 적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회(녹소연)이 지난해말 유해성분이 과도하게 검출 지난해 11월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 된 아동용 섬유제품과 완구류 등을 공 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2종의 아동 개했다. 또 안전에 심각한 위험 요인이 용 책가방에서도 이 유해성분이 기준 있다고 판단된 아동용 외투 등 18종의 치의 최대 4.6배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 명령도 내렸다. 다. 유해성분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해외 생산 제품 관리 강화해야” 기준치(0.1%)의 무려 116배나 검출된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 최씨의 아기띠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 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100일된 딸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씨는 리콜 조 을 키우고 있는 이모씨(28·남)는“관 치를 받을 수 없었다. 프탈레이트계 가 련 법령이 있어도 계속해서 유해성분 소제 사용을 금지한‘어린이용품 환경 이 적발되는 것을 보면 너무 불안하 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 이 다” 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부 최씨가 아기띠를 구입한 이후인 2012 의 강력한 규제를 바라는 것 밖에는 할 년 9월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 고 토로했 최씨는“정말 화나는 일” 이라며“당 다. 시(2010년)에 관련 법규가 없었다는 환경부 관계자는“어린이용품에 대 이유로 리콜을 받지 못 한다는 게 이해 해 지속적으로 사용제한 물질의 기준 가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또“이미 아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며“점검 이에게 사용했는데 우리 아이에게 좋 결과 사용 금지 또는 사용제한 기준을 지 않은 영향을 줬다면 그건 누가 책임 위반한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질 것인지 모르겠다” 고 성토했다. 5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내린다” 고 ◆암· 생식기형 유발하는 프탈레 밝혔다. 또“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 을 지키기 위해 사전적·예방적 대책 이트계 가소제 이라고 덧붙였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 을 강화할 것” 녹소연 관계자는“한번 유해성분 제품에 유연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로 섬유제품, 식품용기 등에 널 검출이 적발된 브랜드에 대한 더욱 강 리 사용되고 있다. 이미 발암성 물질로 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이라며 판명됐으며 간과 신장의 조직기능장 “특히 해외에서 주문자상표부착 해 및 생식기형을 유발하는 물질로 학 (OEM)에 의해 생산된 제품은 관리가 부족한 만큼 관련 제품의 품질과 생산 계에 보고된 바 있다. 특히 3세 미만의 아동들이 사용하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 고 밝혔다. 는 완구 및 육아제품의 경우 아이의 입 다”
전업주부, 워킹맘보다 양육스트레스ㆍ우울감 커 전업주부가 일하는 엄마에 비해 양 육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우울한 것 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최근 논문에 따 르면 18개월 미만의 영아 자녀를 둔 어 머니 1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한 결과 전업주부는 정규직인 엄마 보다 자아존중감 등 긍정적 심리지표 가 낮고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 등 부 정적인 심리 지표는 높았다. 전업주부가 정규직 어머니보다 양 육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것은 전업모
가 양육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적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기 도 쉽지 않아요.”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든 주부 박서 영(가명·31) 씨는 매일 커피를 앞에 두고 고민에 빠진다. 커피에 든 카페인 이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박 씨는“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지만 그래도 조심스럽 다” 며“반 잔만 마시고 버린 적도 많 다” 고 말했다. 예비 엄마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음 식은 커피뿐만이 아니다. 날생선, 햄버 거, 과자, 초콜릿 등 먹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헷갈리는 음식이 여럿이다. 잘 못된 정보도 많다. 먹으면 태아의 머리 가 커진다는 음식부터 아토피를 부른 다는 음식까지 다양하다. 잘 모르겠으 니 일단 피하는 게 옳을까? 먹어도 되 는 음식들을 억울하게 못 먹고 있는 건 아닐까? 임신부가 알아둬야 할 음식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Q. 과자나 라면 등 밀가루 음식을 먹 으면 태아에게 아토피가 생길 수 있다 던데…. A. 아니다. 김민형 제일병원 산부인 과 교수는“임신부들이 섭취한 음식들 을 분석한 결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영 양소가 나온 사례는 없었다” 며“오히 려 음식을 가려 먹은 임신부의 아기에 게 아토피가 잦았다” 고 말했다. 영양소 를 균형 있게 섭취할 때 아토피를 피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밀가루 음식은 칼 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과체중 을 부를 순 있다. 하지만 아토피와의 연 관성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Q. 과일이나 초콜릿, 케이크 등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 머리가 커진 다는데…. A. 아니다. 머리가 커지는 게 아니라 태아와 임부의 체중이 증가한다. 이는 단 음식에 들어 있는 혈당 때문이다. 당 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태아와 임부가 적정 체중을 넘어서기 쉽다. 이 렇게 되면 난산할 수 있어 위험하다. 태 아가 과체중일 땐 제왕절개율도 증가 한다. 출산 뒤 아이의 호흡이 힘들 수도 있다. 태아의 체중을 측정할 땐 아기의 머리 크기와 배 둘레, 넓적다리 길이 등 을 기준치로 삼는다. 머리와 배가 크면 아기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고 판단 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기의 머 리만 커지는 게 아니라 태아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다. Q. 카페인이 든 커피, 녹차, 홍차 등 을 마셔도 괜찮은가. A. 많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상관없 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최대 300mg 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레귤러 크 기의 커피잔에 든 카페인 양은 100mg 정도다. 즉, 하루 세 잔 정도는 문제없 다는 얘기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면 카 페인을 뺀‘디카페인 커피’ 를 주문하 면 된다. 하지만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 취하면 초기 유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 김 교수는“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할 수 있다” 며“적정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 조언했다. 참고로 원두 드립커피는 믹스커피
속설과 달리 적당량의 밀가루 음식, 단 음식, 매운 음식, 커피, 생선회 섭취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닭발 등 모양이 특이한 식품 섭취도 태아의 생김 새와는 전혀 무관하다.
보다 카페인이 더 많다. 카페라테는 칼 로리가 높다. 연한 아메리카노가 칼로 리와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장 무난하다. Q. 임신 때 닭발이나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면 해롭다는데…. A. 아니다. 매운 음식을 제한하는 대 상은 임신부가 아니라 출산 후 산모다. 박보경 제일병원 영양팀 팀장은“산모 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캡사이신 등 자 극적인 성분이 모유에 섞일 수 있다” 며 “이땐 모유를 먹는 아기의 위장관이 손 상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고 말했 다. 출산 전 임신 기간이라면 매운 음식 을 마음껏 먹어도 상관없다. 탈이 날 정 도의 극도로 매운 음식이 아니면 괜찮 다. 닭발은 매워서 먹지 말라는 건 아니 다. 임신부에게 벌레 먹은 배추나 상추, 보기에 흉측한 혐오식품을 권하지 않 는 우리 전통 관습 때문에 생긴 오해다. 매운 소스가 듬뿍 발린 닭발 또한 먹어 도 상관없다. Q. 연어나 전어회 등 날생선은 피해 야 할까. A. 아니다. 날생선을 꺼리게 되는 이 유 중 하나는 생선의 기생충 때문이다. 하지만 김 교수는“기생충은 문제가 안 된다” 고 말한다. 기생충은 태아에게 기 형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고 구충제로 충분히 퇴치할 수 있다. 다만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생선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또 중금 속에 오염된 생선을 먹을 경우 중금속 성분이 임신부의 체내에 쌓이게 돼 위 험하다. 익혀서 먹는 게 위생적인 면에 선 더 안전하다. 박 팀장은“ ‘뭘 먹으면 좋고, 뭘 먹으면 안 좋다’ 라는 게 딱히 정해진 건 아니다” 라며“영양소별로 적정량, 권장량을 지키며 균형 잡힌 식 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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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FEBRUARY 14, 2014
따도남의 조건‘니트’스타들 활용법? 신축성에 구겨지지 않고 함기성 있어 데일리룩으로 제격 겨울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 인‘니트’ 는 남자들에게도 주요 아이 템으로 꼽힌다. 기본적인 케이블 니트 부터 터틀넥 니트, 패턴 니트까지 그 종 류도 무수히 다양하다. 니트는 영어로‘뜨다, 짜다’ 라는 의 미를 가지고 있다. 실로 짜여진 니트는 수공예적인 느낌은 분위기 있고 감성 적이다. 또한 신축성이 있고, 구겨지지 않고 함기성이 있어 데일리룩으로 제 격.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 역시 니트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훈훈함’ 을 어필하고 있다. 아우터, 레 이어드를 통해 무수히 많은 분위기를 연출해 낼 수 있음은 물론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으니 추위가 가시는 환절기 까지 쭉 니트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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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까지 차오르는 훈훈함, 폴라 니
목폴라 니트를 입으면 스타일이 반 감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스 타들의 스타일링을 자세히 살펴보자. 이는 F/W 해외 컬렉션 무대에 주요 아 이템으로 등장하며 고급스럽고 스타일 리시한 옴므 패션의 잇 아이템으로 꼽 혔다. 배우 지성과 엄태웅은 영화 시사회 에 등장해 각각 아이보리와 브라운 컬 러의 목폴라 아이템을 착장햇다. 클래
를 코트와 데님에 매치해 멋스러운 분 위기를 냈다. 영화 시사회 포토월에 선 배우 마동 석은 네이비 컬러의 케이블 니트를 블 랙 팬츠에 깔끔하게 매치시켰다. 미넴 옴므 김태영 팀장은“니트는 가장 기본 적인 아이템이면서도 매치 아이템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하는 매력이 있다. 럭셔리, 댄디, 클래식 등 다양한 무드를 한 가지 니트로 즐겨보라” 고 전했다. ◆니트에 칼라 셔츠 레이어드하기 니트와 손쉽게 레이어드 되는 아이 템은 흔하게 입는 셔츠다. 포멀한 정장 셔츠부터 캐주얼한 프린트 셔츠까지 다양하게 어울려 댄디하고 세련된 멋 을 더욱 강조한다. 비스트 양요섭은 공항패션으로 이 룩을 연출했다. 붉은 라운드 니트에 데
식한 버튼 코트에 매치해 깔끔하게 연 출했다. 지성은 포멀한 팬츠를 매치해 격식을 갖춘 듯한 느낌을 냈고 엄태웅 은 카고 팬츠에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 를 강조했다. 오피스맨들도 셔츠 대신 폴라 니트 를 주목해보자. 테일러드 정장 수트에 심플한 디자인의 폴라 니트를 매치해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콘셉트에 도시적 이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해 볼 것. 특 히 소프트 컬러의 니트는 클린한 화이 트 셔츠와 잘 어울린다.
◆캐주얼하게 입는 베이직 니트 다른 컬러가 조화된 배색 니트, 새끼 줄 짜임의 케입르 니트 등 디테일에 따 라 그 종류는 무수히 많아진다. 니트는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댄디한 분위기 를 띄우는데 팬츠나 슈즈 스타일링에 따라 그 콘셉트가 조금씩 다양해진다. 엑소 디오는 몸판 부분은 회색, 팔 부분에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이 더해진 니트를 캐주얼한 면 팬츠와 하이탑 스 니커즈에 함께 매치시켰다. 배우 송강 호는 네크라인에 절개가 들어간 니트
님 셔츠, 롤 업한 면 팬츠를 함께 착장 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위기를 만 들었다. 심플한 재킷을 걸치고 스냅백 을 둘러써 스트릿 분위기의 니트룩을 연출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차태현 역시 클래 식한 의상 콘셉트에 스트릿 분위기를 어울렸다. 재킷과 니트를 브라운 컬러 로 맞춘 뒤 비슷한 톤을 지닌 체크 셔츠 를 레이어드 한 것. 여기에 챙이 납작한 스냅백을 착용해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빈티지룩을 연출했다.
랜드와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베네통 그룹의 새로운 사 업인 것. 베네통 향수는 매스티지 마켓을 겨 냥할 예정이다. 베네통 그룹 회장 알렌 산드로 베네통은“이번 향수 시장 진출 은 베네통 그룹에 더욱 큰 기회가 될 것 으로 보인다. 푸이그와의 만남은 향수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 이다” 고 전했다.
디자이너 맥앤로건도 지난해 향수 를 론칭했다. 국내 향수 제작사 지엔퍼 퓸과 공동제작한 앙브라스 므와를 선 보인 것. 평소 향수에 관심이 많은 로건 디자 이너가 자신의 브랜드 향수를 의뢰하 면서 브랜드까지 론칭하게 된 것. 브랜 드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향수로 국내 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할 계획이다. 로만손 역시 향수 사업에 적극적이 다. 지난해 향수 사업부를 신설한 후 올 초 향수 브랜드 쥬 퍼퓸을 론칭했다. 제 이에스티나의 콘셉트를 담았으며 마켓 반응에 따라 앞으로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최근 패션업체의 향 수 사업 전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 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와 브랜드의 전략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향수의‘향’에 홀리다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 다. 패션업체가 주종목인 의류 외에 다 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패션업계가 관심을 쏟고 있는 사업은 향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 체와 볼륨화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인 것. 특히 패션과 향수는 같은 여 성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쉽 게 접근할 수 있으며 패션과 서로 시너 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화 장품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향수를 론칭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뉴욕 브랜드 토리버치는 2월에 컬 렉션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뷰티라인을 론칭했다. 토리버치가 처음 선보이는 뷰티 제품으로 향수인 토리버치 오드 퍼퓸, 메이크업 제품인 캡슐 컬렉션, 바 스&바디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토리버치 뷰티라인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향수는 여성미와 톰보 이, 시트러스와 플로럴 등이 잘 어우러 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 는“지난해 뷰티라인이 뉴욕에 론칭한 후 국내 출시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며“플랫슈즈인 레바 플랫으로 유명한 토리버치가 앞으로는 향수와 뷰티제품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칼 라거펠트도 향수 라인 론칭을 앞 두고 있다. 올 봄 새로운 향수 라인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돌면서 이목이 집 중되고 있다. 남녀를 위한 듀오 향수로 알려진 칼 라거펠트 향수는 얼마 전 인 스타그램을 통해 로고가 유출되면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베네통은 스페인 향수 브랜드 푸이그와 파트너십을 맺 고 향수 라인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브
“드디어 로맨틱한 발렌타인 DAY” 초콜릿보다 달콤한 남자친구 선물 LIST 2014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겠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브 랜드에서 연인을 겨냥한 로맨틱한 이 벤트와 다양한 선물 리스트들이 쏟아 지고 있기 때문. 쏟아지는 발렌타인 이 벤트의 홍수 속에서 눈여겨볼 만한 실 속형 아이템을 추려봤다. 연인을 감동시키고 싶은 특별한 날 에는 특별한 선물이 답이다. 초콜릿보 다 달콤하게 그의 마음을 녹일 발렌타 인데이 선물 리스트를 알아보자. ◆남들보다 스타일리시한 그를 위한 선택 스타일리시한 남자친구를 두었다 면 특별한 날 고민은 배가된다. 트렌디 하면서도 센스 있는 선물을 고르고 싶 다면 평소 그의 스타일을 되짚어보자. 자주 착용하는 컬러나 디자인을 떠 올려 그의 무드, 분위기를 떠올리면 패 션아이템을 고르기가 훨씬 수월하다. 딱히 분명한 아이템이 떠오르지 않는 다면 모노톤 컬러나 베이직한 디자인 을 추천한다.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은 실 패할 확률이 적다. 또한 다가오는 S/S 시즌을 위해 산뜻하고 컬러감이 돋보 이는 액세서리 아이템도 하나의 팁이 다. 최근에는 패셔니스타들이 클러치 백, 토트백 등을 공식석상에서 자주 선 보여 눈길을 끌고 있으니 참고하자. ◆여자보다 고운 피부를 지닌 그에게 고운 피부를 지 닌 남자친
구에게는 뷰티 아이템이 제격이다. 건 조한 환절기에는 기초제품을 통해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어떨까. 세심한 피부관리는 스킨 케어 단계에서 출발하기 때문. 또한 그가 사용하는 향수 브랜드를 알고 있다면 의미를 담아 선물하는 것 도 좋다. 향수선물이 다소 식상하게 느 껴진다면 아로마 향기를 담은 캔들은 어떨까. 아로마 캔들은 로맨틱한 무드 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한다. 또한 건조한 립케어를 위한 립밤,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는 남성 전용 화 장품 등이 있다. 이처럼 여자보다 고운 피부를 가꿀 수 있는 남성 전용 뷰티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으로 사랑 을 받고 있는 잇아 이템을 살펴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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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2월 1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어벤져스2’인천 촬영설 두고 진위 논란 “무산됐다”보도에 인천시 관계자“근거 없는 얘기”일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어벤져스2’ 의 인천 촬영설을 두고 사실 여부 논란 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어벤져스2를 촬 영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13일 일부 언론에서 나오자 인 천시의 한 관계자는“근거 없는 얘기” 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송도 촬영과 관련해 영화 관계자로부터 어떤 제안이나 계 획, 협조 요청을 들은 적이 없다. 당연 히 무산에 대한 통보도 없었다” 며“지 난달 말 어벤져스2 촬영감독이 송영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송도에 대해‘흥 어벤져스의 한 장면. 미로운 장소(interesting place)’ 라고 언 급한 게 전부였다” 고 했다. 송도를 배경으로 오는 4월께 영화 송 시장은 지난달 21일 시정일기에 가 촬영될 계획’ 이라고 썼다. ‘어벤져스2 촬영감독을 접견했다. 제작사 마블스튜디오가 촬영 장소
와 일정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송 시 장이 이전부터 떠돌던 어벤져스2의 송 도 촬영설을 공식화한 셈이었다.
이후 진위 논란이 확산하자 송 시장 은 시정일기에서 어벤져스2 관련 내용 을 삭제했다. 어벤져스2 직배사인 월트디즈니컴 패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본사 방침 상 촬영 계획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말해줄 수 없다” 며 사실 확인을 피했 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돼 전세계 2억5천만명이 관람한 영화 어벤져스1 의 속편이다. 조스 웨던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 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 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송도와 서울 강남에서 이 영화의 대 형 액션 장면이 촬영된다는 설이 지난 달 중순부터 불거졌다.
지상파 드라마“센 놈들이 온다” 반전· 복수· 스릴러…거친 남자들의 안방 습격 크리스탈, 런던 거리에서도 빛나… 특유 시크함 넘쳐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이번에는 ‘섹시한 여신’으로 변신했다. 크리스탈은 최근 패 션 매거진 ‘오보이’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영국 런던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한 이번 화 보에서 그는 특유의 시크함을 한 껏 발휘, 고감도의 패션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시크한 감성의 뉴욕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 레베카 밍코프의 룩을 활용해, 다양한 패셔너블한 모습을 담아냈다. 화보 속 크리스탈은 주로 짧은 미니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 아냈다. 촉촉히 젖은 듯 내추럴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도도한 표정은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비가 내린 거리의 배경이 한데 어우러져 시크한 느낌을 고조시켰다. 크리스 탈 화보는 ‘오보이’ 3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BS 드라마 ‘별그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SBS 수목극‘별에서 온 그대’ 가종 영을 2주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별에서 온 그대’17회는 전국 기준 27%, 수도권 기준 2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지 난달 24일 12회분의 시청률 26.4%(전 국)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전지 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한 달 뒤
헤어져야 할 것을 알면서도 연애를 시 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휘경(박해진 분)은 민준의 도움을 받아 재경(신성록 분)이 숨겨놓은 전처 를 찾아 유 검사(오상진 분), 재경과 대 면시켰다. KBS ‘감격시대-투신의 탄생’도 11.4%로 전날보다 1.4% 올라 자체 최 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미스코 리아’는 4.8%로 최저 시청률이 나왔 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해 상반기 안 방극장에 남성미를 부각시킨 거친 캐 릭터들을 앞세우고 있다. 윤계상, 박유천, 이동욱, 강지환 등 그 면모도 화려한 가운데 모두 복수, 스 릴러, 인생 반전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
통령 실종이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3월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호 텔킹’ 의 이동욱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 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남자가 된 다.
올 상반기 ‘남성미’ 가득한 드라마 잇따라 윤계상·박유천·이동욱·강지환 연기 변신 세우고 있다. 1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태 양은 가득히’ 로 돌아오는 윤계상은 잡 초 같은 남자.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 지를 잃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로 절망과 마주한다. 지난해 MBC ‘보고싶다’로 여심 을 자극한 박유천은 한층‘각 잡힌’모 습으로 컴백한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바통을 이어받는‘쓰리데이즈’ 에서 대통령 경 호원으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대
냉철한 호텔리어로 성장해가는 이 야기 속에서 이동욱은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강한 캐릭터의 묘미를 드 러낸다. 이 밖에도 4월 KBS 2TV ‘빅맨’ 의 강지환을 비롯해 역시 KBS 2TV 수 목드라마‘감격시대’ 의 후속작인‘골 든크로스’ 는 강한 남성 캐릭터를 등장 시켜 복수극을 그리며 시청자를 만난 복수극과 스릴러 등으로 거친 남자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캐릭터의 대표주자 박유천. 다.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한 장면이다. 하지만 상반기에 유사한 장르의 드 라마가 잇따라 포진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구성의 차 시청자의 피로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이에 대해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별화가 관건이다” 고 말했다.
B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KBS서 HOT 못 본다”
FRIDAY, FEBRUARY 14, 2014
배우 오지호, 4월 결혼“평생을 함께 아껴줄 사람” ‘품절남’ 대열 합류… 3살 연하 일반인
“토니안 관련 음원·영상 규제…앤디·붐 제외” 1세대 아이돌 H.O.T의 멤버 토니안 이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중인 가운 데 H.O.T의 전곡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관계자는 14일“불법 도박 혐의 로 한시적 출연 규제를 받은 토니안, 이 수근, 탁재훈 등에 대한 음성과 영상물 은 KBS에서 사용될 수 없다” 고 밝혔 다. 이어“이는 불구속 기소됐던 한시적 출연 규제 대상자에게만 해당되는 것 으로 앤디, 붐 등 약식 기소 됐던 연예 인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앞서 토니안을 비롯해 이수근, 탁재 훈은 지난해 12월 이른바‘맞대기 도 박’ 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앤디, 붐 등은 500
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KBS는 이들 중 토니안, 이수근, 탁 재훈에 대해서만 한시적 출연 규제 처 분을 내렸으며 MBC의 경우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 전원 에 대해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MBC 관계자는“불법 도박으로 물 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을 모두 출연 을 제한했다.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 며 해제 요청이 올 경우 심사를 통해 여 부를 결정한다” 고 밝혔다. 이어“출연 제한 연예인들의 경우 향후 방송 출연이 금지되지만 과거 음 성, 영상물 사용 등에 대한 특별한 제한 은 두지 않는다” 고 전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프로포폴 투약혐 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승연, 박 시연, 장미인애와 미성년자 성폭행 혐 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고영욱, 대마초 흡연혐의 이센스 등도 KBS와 MBC에 서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사남일녀’ 부모님 모집에 신청 쇄도… 효도 예능 입증 착한 예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사남일녀’ 가함 께할 부모님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찾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초대가 줄 을 잇고 있다. ‘사남일녀’ 는 김구라-김민종-서 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 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부모님의 삶에 녹 아 들어 효도를 하는 다섯 남매의 훈훈 한 모습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시골에 거주 하는 일반인 노부부가 다섯 남매의 가 상 부모로 등장하며, 현재 제작진은 가
상 부모를‘사남일녀’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우리 집에 와
주세요’ 라는 제목의 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선발되는 식. ‘사남일녀’측에 따르면 방송이 조 금씩 인기를 얻으며 최근 들어 자신들 의 집에 와줄 것을 요청하는 자녀들과 손주들이 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특성상 집을 공개 하고 자신의 부모님들과 함께 4박 5일 을 함께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러 움이 있을 수 있지만, 방송을 본 뒤 프 로그램의 진면목을 알아본 이들을 중 심으로 기꺼이 사연을 올리는 시청자 들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사남일녀 애칭짓기’ 도 시청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배우 오지호가 오는 4월‘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4일 오지호의 소속사 해븐리스타 측은“오지호가 얼마전 교제 사실을 공 식 인정한 3살 연하의 일반인 은모양과 4월1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다” 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 간 서로를 의지해 오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오지호 측은“이번 결혼식은 화려함 보다는 인생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두 사람의 바람으로 양
가의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 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고 전했 다. 오지호는 소속사를 통해“평생을 함 께 하며 아껴줄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 니다.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사랑으로 보듬어 줄 것을 감히 여러분 앞에 약속 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격 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 요청했다. 한편, 오지호는 현재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 에 출연 중이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 한 그놈’ 을 촬영 중이다.
‘섹시 콘셉트’대란에 대처하는 걸그룹의 자세 다양한 대처 방식 올초부터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는 섹시콘셉트 경쟁에, 걸그룹들이 각기 다른 자세로 대응하고 있어 눈길을 끈 다. ‘나는 급이 다르다’ 고 강조하는 대 형그룹부터, 아예 제대로 정점을 찍고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전략까지 다양 한 대처 방식이 드러나고 있다. 걸스데이와 AOA는 섹시 콘셉트의 필연성을 강조하는데 가장 중요한 케 이스가 됐다. 섹시 콘셉트를 강화한 걸 스데이가 한달 넘게 롱런을 하고 있는 데다, 밴드로 시작한 AOA가 첫 음악방 송 1위를 거머쥔 것도 바로 섹시 변신 덕이었기 때문. 이들은 모두 데뷔 후 2 년 가량의‘미지근한’반응을 섹시 콘 셉트로 타파한 케이스로, 가요계에“결 국 섹시가 답이다” 라는 말을 유행시킨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섹시 콘셉트 경쟁을 전략적 으로 써서 그룹의 인지도를 한번에 높 이고, 뮤직비디오 호응을 통해 SNS 점 수가 많이 반영되는 음악방송에서 높 은 순위를 기록, 이제 본격적으로 링 위 에서 대결을 벌일 태세를 갖추게 됐다. 이미 수혜를 톡톡히 본 그룹이 나타 나자, 이후 컴백부터는 뭐가 달라야 했 다. 선미는 노출 중심의 섹시 콘셉트에 고혹적 이미지를 덧씌운다. 뱀파이어 라는 소재를 차용해 기존 노출 중심의 섹시 콘셉트에서 살짝 비켜가겠다는 것. 12일 공개된 신곡‘보름달’티저 영
상에서는 음산한 분위기 속 남자에게 아예 갈 데까지 가보자는 정면돌파 접근해 목을 노리는 모습으로 충격적 도 보인다. 스텔라다. 이왕 이렇게 된 인 연출도 강행했다. 빨간 초, 박쥐 등 것,‘끝판’ 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의 스산한 분위는 묘하게 섹시한 선미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티저 사진 의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에 이어 엉덩이가 대부분 노출되는 안 섹시 콘셉트가 후발주자들의 생존 무와 의상이 담긴 티저 영상을 선보인 법으로 통용되다보니, 이미 정상에 선 이들은 12일 정오 뮤직비디오 본편을 대형그룹은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특 선보이며 섹시 경쟁의 정점을 찍겠다 히 소녀시대는“우린, 거기 끼지 않겠 는 전략이다. 수위로는 이 이상을 선보 다” 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탈섹 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사실상 시 노선이다. ‘끝장’ 을 보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2014년 2월 1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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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4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