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1, 2014
<제26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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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김연아, 아쉬운 은메달 ‘클린 연기’펼치고도 2위… 러시아 선수 1위
2014 소치 올림픽
김연아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 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 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획득, 전 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 점으로 2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B2면, B3면에서 계속>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FEBRUARY 21, 2014
김연아“은퇴 경기 실수 없어 만족… 향후 계획은 미정” “점수 큰 기대 하지 않았다… 체력·심리적 한계 이겨냈기에‘120점’주고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클린 연기’ 를 펼치고도 아쉬운 은메달에 그 친‘피겨 여왕’김연아(24)는 선수로서 다. 마지막 경기를 큰 실수 없이 마친 것에 그러나 김연아는 기자회견에 앞서 더 큰 의미를 뒀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 만나“점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고 담담하게 말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메 그는“(점수가) 마음대로 되는 게 아 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연기가 끝나 니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면서“결과에 고 여러 가지 기분이 교차했다. 홀가분 만족을 안 하면 어떡하겠느냐” 고 크게 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면서“마지막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은퇴 경기에서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만 그는 자신의 기록에 대해“평소에도 족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을 잘 하지 않고, 신기록 등에도 신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 경 쓰지 않는다” 면서 자신의 프리스케 점을 얻어 근소하게 앞선 1위에 오른 이팅 결과에 대해 오히려“많이 나왔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 다” 고 말하며 주변을 다독였다. 을 받아 합계 219.11점을 받았다. 그러나 한 번의 점프 실수를 저지른 김연아는 이어“1등은 아니었지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프리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릴 수 있 스케이팅에서만 무려 149.95점을 받으 어서 기분 좋고 또 감사드린다” 면서 며 종합 224.59점으로 앞지른 탓에 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연아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큰 실수 없이 준비한 대로 다 보여 만족 이날 김연아는 한 번의 실수도 없는 하고 행복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깨끗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보였지 이날 경기는‘선수 김연아’ 의 마지 만, 오히려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막 무대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역전 김연아는“올림픽 금메달이라면 목 을 허용했다. 숨도 걸 수 있었던 밴쿠버 올림픽 때와 여자 싱글 2연패는 아쉽게 무산됐 는 달리 이번에는 정해놓은 목표가 없
김연아가 20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 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는 게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다. 간 절함과 목표의식이 없어서 훈련할 때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준비하면서 체력적, 심리적 한계를 느꼈는데 이겨내고 했다” 면서 “내 경기력에는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 며 미소를 지었다. 또“연기를 마치고서는‘끝났다’ 는 생각만 들었다” 면서“너무 힘들어서 빨 리 지치고 힘들었는데, 끝까지 쓰러지 지 않고 해서 기뻤다” 고 했다.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는“성공적으 로 잘 끝난 것 같고 노력한 만큼 보여 드린 것 같다” 는 소감도 밝혔다. 아울러“실수는 없었지만, 연습에서 만큼 완벽하진 않았다” 며“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2등을 했다. 말씀드렸듯 금 메달은 제게 중요하지 않고 출전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어쨌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며 홀가분한 마음을 표현 했다. 그는 함께 출전한 후배 김해진 (17)과 박소연(17)에 대해서는“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를 해서 저도 개 인적으로 아쉽다” 며“속상할 텐데, 큰 경기를 치른 자체가 앞으로 많은 도움 이 될 것이고 이제 제가 스케이팅을 하 진 않지만, 뒤에서 지켜보겠다” 고 응원 했다. 한편, 김연아는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이 크 다” 고 말해‘올림픽 여정’ 을 끝낸 고단 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한국 에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을 것” 이라 면서“그 이후에는 특별히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이 없다” 고 설명했다.
佛 언론, 러시아 맹비난“소트니코바, 메달 받을 자격 없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 팅 여자 싱글 부문은 전세계적으로 센 세이셔널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김연아(24)가 올림픽 2연패를 놓쳤 다.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이 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 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 한 219.11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달성 이 좌절됐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 3위는 216.73
점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 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 하며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 지만, 러시아의 홈 텃세는 예상 보다 강했다. 결국 김연아는 소트니코바 에 5.48점 뒤진 점수로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외신들도 판정에 앞다퉈 의 문을 제기했다. 프랑스의 레퀴 프는“스캔들!” 이라는 제목으 로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소식 을 전하며“심판들이 러시아 역사상 첫 번째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을 안겨줬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 고 일침을 가했다. 레퀴프는“그것은 올림픽 시작부터 눈에 띄게 나타났다. 모든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는 ‘조금씩’더 찬사를 받았다. 예 브게니 플루셴코, 율리아 리프 니츠카야, 타티아나 볼로소 자-막심 트란코프가 그랬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받을 자
격이 있는 사람이 (금메달을)받았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팅의 마지막 날 은 그렇지 않았다” 며 신랄하게 러시아 의‘홈 어드밴티지’ 를 비꼬았다. 레퀴프는“러시아는 역사상 피겨스 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을 배출한 적 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바뀌었다. 그들 은 홈에서 그렇게 했다” 며“리프니츠 카야가 첫 번째 여자 싱글 금메달을 안 겨줄 히로인으로 각광받았으나 쇼트프 로그램에서 실수를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다른 길을 찾았고, 심판들은 소트니코바를 선택했다” 며 “소트니코바는 작은 실수에도 불구하 고 기술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예술적인 구성요소, 아름다 움, 성숙미나 표현, 우아함 등에서 그가 한국의 김연아나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더 금메달에 가깝지 않았 나” 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피겨스케이팅의 이와 같은 판정에 대해 엄청난 착오라고 강변한 레퀴프 는“그들은 타락으로 가고 있다” 며“이 러한 스캔들은 스포츠에 대한 불신이 지속되도록 할 것” 이라고 러시아를 강 하게 비난했다. 레퀴프는 미국과 러시아가 피겨스 케이팅에서 서로 금메달을 따도록 도 와주기로 담합했다는 내용을 가장 먼 저 보도한 언론이기도 하다.
스포츠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텍사스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 든다” 추신수, 장기 계약에도 야구장 출근시간은 늘 새벽 5시 30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2)가 월드시리즈 우승 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추 신수는 전체 선수단의 첫 훈련이 열린 20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을 임 하는 각오와 목표를 담담히 밝혔다. 추신수는“자유계약선수(FA) 시장 에서 올해뿐만 아니라 계속 이길 수 있 는 팀으로 텍사스를 택했다” 며“동료를 보니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텍사스와 대형 계약을 한마당에 스프 링캠프에 늦게 출근해볼까도 생각했지 만 내 마음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며 예전처럼 오전 5시 30분이면 야구장에 출근하는 일상도 소개했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 오늘 선수단 전체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은. =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으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0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에서 계속된 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나 시간 지나면서 잦아들어 그나마 나 았다. 세 번째로 팀을 옮겼는데 동료와 친해지는 법, 분위기에 적응하는 법은 다 비슷한 것 같다. 오늘 첫 합동훈련이었으나 처음이 라는 느낌은 없었다. □ 장기 계약으로 새로운 마음가짐 이 생겼나. = FA가 되기 전부터 내가 해오던
방식이 있어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꾸준히 건 강하게 뛰고 싶다. 스프링캠프때 예전 과 달리 아침에 운동장에 늦게 나올까 도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안 되겠더라. 야구에 대한 내 마음은 한결같다. 요즘 도 새벽 5시에 일어난다. □ 텍사스 구단에서 젊은 선수들에 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김연아, 피겨 여자싱글 아쉬운 은메달 <B1면서 계속>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바짝 따라붙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 탈리아·216.73점)를 제쳤지만 아델리 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아는 소냐 헤니(노르웨이), 카타 리나 비트(동독) 이후 무려 26년 만의 피겨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 쉽게 이루지 못했다. 이날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점수 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150.06점),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148.34점)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총점 219.11점 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218.31점) 때를 뛰어넘은 두 번째로 높은 빼어난 성적이다. 그러나 개최국 러시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소트니코바가 프리스케이팅 에서만 무려 149.95점이라는 높은 점 수를 받은 탓에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 다. 앞서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가 매 우 높은 점수로 앞서나간 탓에 마지막 순서로 빙판에 나선 김연아는 상당한 부담 속에서 경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소치올림픽을 자신의 은 퇴 무대로 공언해 온 김연아는 화려한 피겨 인생을 한 무대에 담아 보이겠다 는 듯이 완벽한 연기로 팬들에게 작별 을 고했다.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주제 곡으로 아르헨티나 탱고 거장 아스토 르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여의고 작곡 한‘아디오스 노니노’ 를 고른 김연아는 자신을 떠나보내는 팬들의 마음을 대
변하듯 슬픔과 그리움을 담은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의 마지막 연기자로 은반에 선 김연아는 어깨를 살짝 들썩이고 팔을 휘저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 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잘 뛰어올 라 수행점수(GOE) 1.60점을 받으며 긴 장을 털어내고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 히 뛰어올라 1.20점의 GOE를 획득한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 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50점·GOE 1.00점)까지 처음 세 번의 점프를 무사 히 소화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김연아는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 이션 스핀(레벨4)에 이어 템포가 빨라 지는 음악에 맞춘 화려한 스텝 연기를 펼치며 연기의 첫 번째 절정을 장식했 다. 그러나 심판진은 김연아의 스텝에 전날에 이어 최고 수준보다 한 단계 낮 은 레벨 3을 줬다. 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기본점에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마의 3연속 점프’ 도 잘 소화 했다.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 이션 점프(기본점 7.04점), 트리플 살코 (기본점 4.62점)가 쉴새없이 이어지는 구간을 실수 없이 넘긴 김연아는 GOE 로 2.69점을 더했다. 살코 점프가 끝나자마자 멈추는 음 악과 함께 양팔을 앞으로 뻗으며 포인 트를 준 김연아는 레벨 3의 레이백 스 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다시 우아한 연 기를 선사하며 점차 빨라지는 음악과 박자를 맞췄다. 마지막으로 더블 악셀 점프(기본점 3.63점)를 뛰어 GOE 0.79점을 얻은 김 연아는 절정을 향하는 음악과 함께 스 핀 연기를 펼쳤다. 선수 김연아가 마지막으로 보이는 최후의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4와 GOE 0.71점으로 기록됐다. 강한 악센트가 느껴지는 음악과 함 께 독특하게 양팔을 교차하는 동작으 로 김연아는 연기를 마무리했다.
= 너무 잘하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평소에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이 다. □ 텍사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가능성이 큰 팀으로 꼽힌다. = 프린스 필더, 애드리안 벨트레, 알 렉스 리오스 등 상대팀으로 맞선 타자 들과 한팀이라고 생각하니 과연 우승 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 다.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계속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에 텍 사스를 택했다. □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메 이저리그에 입단했다. = 류현진과 윤석민이 한국프로야구 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온 것처 럼 더 많은 선수, 특히 타자들이 그렇게 도전했으면 좋겠다. 나처럼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머무는 케이스는 힘들다. □ 팀 분위기는 어떤가. = 엘비스 안드루스 참 말 많다.(웃 음) 다른 팀과 비교할 때 선수들이 좀 더 야구를 즐기는 분위기 같다. □ 목표가 있다면. = 사실 전 경기 출장이 목표이나 너
김연아는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 하는 미소를 지으며 빙판에서 빠져나 와 코치 품에 안겨 마지막 연기를 끝낸 복잡한 감정이 섞인 눈물을 터뜨렸다. 비록 전광판에 뜬 점수는 은메달에 해당하는 219.11점이었지만, 자신의 마 지막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미소를 지 어 보였다. 한편,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벌인 소 트니코바는 한 차례 점프 실수가 있었 음에도 TES 75.54점과 PCS 74.41점을 더한 149.9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마지막 착지 때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심판진은 GOE에서 0.90점만 감점했다. 반대로 네 번의 스핀과 스텝에 모두 레벨 4가 붙었고, 한 차례 실수한 점프 외에는 모두 1점 이상의 GOE를 보탰 다. 그 결과 소트니코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작성한 역대 최고점(228.56점)에 고작 3.97점 적은 기록을 안았다. 소트니코바와 마찬가지로 전날 쇼 트프로그램에서 0.80점 차이로 김연아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0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에서 계속된 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무 힘들고 150경기 이상만 꾸준히 출전 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 텍사스의 무더위를 대비하는 방 법이 있나. = 물을 많이 먹는 수밖에 없다. 추운 곳, 더운 곳에서 모두 뛰어봤기에 날씨 에 구애받지 않겠다. □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가 좌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졌다. = 나는 볼을 당겨서 치는 타자가 아 니다. 지난해 타구를 보더라도 우익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리지 우 선상을 타고 가는 타구는 거의 없었다. 구장 이익을 볼 것같지는 않다. □ 배팅기계에서 나오는 테니스공 에 적힌 숫자를 보며 동체 시력을 키우 고 있는데. =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6년 전부터 해온 일이다. 텍사스에는 이 훈련 시스 템이 없었는데 내가 말씀을 드렸다. 다 른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
란다. □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 리그와 달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투수 가 타순에 없어 ‘해결사’ 같은 1번 타자 로 활약할 것 같다. =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 내셔널리 그에서는 9번 타자가 투수여서 한 경기 에 최소 내가 3차례 선두 타자로 나섰 다. 수비에서 돌아온 뒤 선두 타자로 곧 바로 타격을 준비하려면 밸런스가 흐 트러져 상당히 고전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명 타자 제 도가 있어 공수 교대 후 숨 가쁘게 선두 타석을 준비하는 일이 줄어들기에 페 이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 론 워싱턴 감독이 도루 20개를 원 하던데. = 톱타자로서 팀 승리를 위해 기회 가 닿는다면 무조건 뛸 예정이다. 내가 빠른 주자는 아니기에 투수들의 습관 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
를 뒤쫓던 코스트너가 프리스케이팅에 서도 GOE에서 한 차례의 감점만을 받 는 좋은 연기로 142.61점을 받아 총점 216.7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눈물짓 던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는 총 점 198.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는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42.71점의 고 득점에 성공해 전날 실패를 만회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트리플 악셀에 모처럼 성공한 아사다는 다른 점프에 서 두 차례 회전수 부족과 한 차례 롱에 지를 지적받았지 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고는 펑펑 눈물을 흘려 감동을 안겼다. ‘김연아 키즈’ 의 선두주자 김해 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 고)도 아쉬움과 희 망 속에 처음 치른 올림픽 무대를 마 쳤다.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5.11 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4.37점) 합산 149.48점을 받아 16위 에 올랐고, 박소연은 93.83점을 받아 종 합 142.97점을 기록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몇 차례 실수를 저지른 탓에 자신의 개인 최고점에 미치지 못 했다. 하지만 긴장 속에 첫 올림픽을 치른 이들은 나란히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냄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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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FRIDAY, FEBRUARY 21, 2014
“이 기사는 4시간 뒤 폭파됩니다” 터키 일간지… ‘인터넷 통제 강화법’승인 대통령‘트위터 언팔’급증 터키 일간지인 라디칼이 온라 인판에서 영화‘미션 임파서블’ 에 나오는 지령 방식을 패러디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라디칼은 20일 온라인판 주요 기사에 시한장치 표시를 달았으 며 4시간이 지나면 기사가 자동 으로 사라지도록 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매번 임 무 전달이 끝나면‘5초 후에 자 동으로 폭파된다’ 는 메시지가 나 오며 전달한 기기는 자동으로 폭
파된다. 라디칼 온라인판의 주요 기사는 4시간 뒤에 사라지는 대 신 정부의 인터넷 검열을 강화했 다는 비판을 받는 법안의 문제점 을 지적한 글로 대체된다. 라디칼은 이 글에서“정부는 법안의 문제 조항 2개가 수정될 것이라고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 는 것은 아니다”라며“통신청 (TIB) 청장은 여전히‘사생활 보 호’ 라는 명분으로 인터넷 페이지 접속을 차단할 권한이 있다” 고
비판했다. 또“모든 뉴스와 블로그 글, 정보, 사상의 자유 등은 부적절하 다고 판단되면 4시간 안에 삭제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비리 스 캔들’ 이 터지고 나서 통신 당국 이 사법 절차가 없어도 인터넷 콘텐츠의 유해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해 개인의 인터넷주소(URL) 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을 발의했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은 지난 6일 의회 전체회의에서 야 당과 유럽연합(EU) 등의 반대에 도 이 법안을 처리했고 압둘라 귤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법안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귤 대통령은 이 법안이 표현 의 자유를 침해하고 권력 분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거 세자“일부 문제가 있다” 고 지적 해 법률 공포 거부권을 행사할지 주목됐으나 정부의 수정을 이유
로 승인했다. 정부의 수정안은 인 터넷 유해물 접속을 차단하는 절 차에 법원도 관여하도록 했다. 현지 일간지 휴리예트는 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 자 트위터에서는 귤 대통령을 언 팔로우하자는 운동도 벌어졌다 고 보도했다. 귤 대통령은 트위터 팔로워가 430만명이 넘었지만 하루 만에 2 만여명이 팔로우를 중단해 427 만명대로 줄었다.
미국·캐나다 정상, 또 아이스하키 내기 멕시코 정상회담서 맥주 걸고 자존심 대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양국 대표팀 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놓고‘맥 주 내기’ 를 했다. 20일 백악관 등에 따르면 오 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하퍼 총리 와 나는 미국과 캐나다의 남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대결 에 내기를 했다” 면서“승자는 게 임당 각각 한 박스의 맥주를 얻 게 된다” 고 소개했다. 하퍼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나는 오바마 대통령과 아이스하키 경기를 놓고 캐나다 산 맥주 내기를 했다” 고 확인했 다. 그러면서 캐나다 올림픽 대표 팀의 구호인‘우리는 겨울이다’ (We are Winter)를 언급한 뒤“미 국 대표팀도 훌륭하지만 우리는
20일 풀턴카운티 법원은 버니스 킹 킹목사기념사업회(킹센터) 회장에게 아 버지의 성경책과 노벨평화상을 법원에 넘길 것을 명령했다.
킹목사 유품, 상속싸움에 법정관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겨울’ ” 이라며 캐나다 대표팀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출범 20주년을 맞아 멕 시코에서 만난 두 정상은 회담에 서도 한치의 양보 없는‘기싸움’ 을 벌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나는 평소와는 달리 캐나다 국민에게 따뜻한 감
정을 갖지 못한다” 면서“최소한 (아이스하키) 경기가 끝날 때까 지는 그럴 것” 이라고 농담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국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여자팀 은 결승전에서 각각 만나 최강 라이벌임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지난 2010년 밴쿠 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아이 스하키팀 결승전을 앞두고 맥주 내기를 했다.
자식 간에 유산 다툼이 벌어 진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유품이 법정관리 신세로 전락했다. 20일 조지아주 언론에 따르 면 풀턴카운티 법원은 킹 목사가 낳은 2남2녀 중 막내딸인 버니 스 킹 킹목사기념사업회(킹센터) 회장에게 아버지의 성경책과 노 벨평화상을 법원에 넘길 것을 명 령했다. 재판부는 일단 이들 유품을 킹 목사의 지적재산권 관리법인 인‘킹에스테이트’명의로 하되 보관 및 접근권은 소송이 끝나기 전까지 법원이 행사하도록 결정 했다. 킹에스테이트는 킹 목사의 아들인 마틴 루서 3세와 덱스터 가 공동 대표로 있다. 두 아들은 지난달 버니스와 킹센터를 상대로 킹 목사의 성경 책과 노벨평화상의 반환 청구 소 송을 냈다.
버니스가 아버지의 모든 유 산을 킹에스테이트에 넘기기로 해놓고 두 가지 유품을 몰래 보 관해왔다는 게 소송 이유였다. 이에 버니스는 기자회견을 하고 두 오빠가 아버지의 유품을 팔아 돈을 챙기려 한다고 비난하 고 의절을 선언했다. 킹 목사의 네 자녀는 1995년 유산 상속 포기에 합의했으나 2006년 1만 건의 귀중한 문서를 3천200만달러에 팔아 나눠갖는 가 하면 툭하면 서로 민·형사 소송을 거는 등 유산을 놓고‘진 흙탕 싸움’ 을 벌여왔다. 한편 이번 재판에선 판사가 킹 목사의 유산을 코카콜라의 제 조 비법에 비유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로버트 맥버니 판사는 버니 스가 유산 매각에 반대하는 태도 는 코카콜라가 콜라 제조법을 팔 지 않으려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 적했다.
美101세 노인, 하원의원 선거 출마 선언
‘하늘을 나는 섬’이 포착되었다? 플라잉 아일랜드, 하늘을 나는 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 중 대부 분은 이 섬이 ‘포토샵’이라 생각한다. 하늘 사진과 섬을 적당히 합성해 하늘을 나는 듯한 섬을 만든 것이라는 게 많 은 이들의 착각(?)이다. 그런데 이 플라잉 아일랜드는 합성 사진이 아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짜로 촬영된 것이 다. 그렇다면, 이 섬은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된 것일까? 하늘에서 호수를 촬영했는데, 호수에 하늘이 반사되었고, 그 결과로 ‘플라잉 아일랜드’가 탄생했다고. 하늘과 물과 구름과 호수의 섬과 착시 현상이 함께 만든 사진인 셈이다.
‘하늘 나는 섬’, 신기하고 놀라워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 에 거주하는 101세 노인 조 뉴먼 이 연륜에 따른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 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고 NBC가 20일 보도했다. 뉴먼은 대공황, 사회보장제 도 도입 등 미국 역사에서 중요 한 일들을 직접 경험한 만큼 국 가 번영에 필요한 안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지난 50년동안
사회적 변화를 열렬히 지지해 온 사람” 이라고 소개하고 현재 미 국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 점들을 해결하겠다는 소명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 주당 혹은 공화당의 공천을 신청 하지 않고 유권자들이 마음에 드 는 후보를 기입하는 무소속 후보 (write-in candidate)로 출마하겠 다고 밝히고 그렇게 하면 민주 당, 공화당 양당을 비판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무섭다? ‘동물 머리 헤어스타일’ 주목 코끼리, 돼지, 사자, 개, 염소 등의 동물에서 뿔 달린 괴수를 머리카락으로 표현한 ‘괴수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독특하고 환상적이며 무섭기까지 하 다”는 평가를 받는 이 헤어스타일은 일본의 팝 아티스트인 나기 노다의 작 품으로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헤어 스타일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동물의 얼굴을 만든 것이다. 가발과 철사 등이 기본 재료로 사용되는데, 정교하게 제작된 동물의 얼굴과 표정 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송곳니를 드러내고 포효하는 사자, 새침한 인상의 개, 심각한 표정의 염소, 무서운 분위기의 괴수 등 나가 도다 의 작품은 그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개성을 가졌다는 평가다.
2014년 2월 2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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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힐러리 난공불락? 경합주 조사서 공화 잠룡 압도 퀴니피액대 조사… 라이언, 크리스티 제치고 대항마 부상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 자인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 무장관이 2016년 대선의 풍향계 로 불리는 오하이오주에서 공화 당 잠재 후보들에게 모두 압도적 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팀 에 따르면 미국 대선 때마다 최 대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 류되는 오하이오주 유권자를 상 대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 턴 전 장관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게 49% 대 36% 로 앞섰다.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클린 턴 42%, 크리스티 41%로 박빙 의 승부를 예고했으나 크리스티 가‘브리지게이트’ 로 정치 생명 에 최대 위기를 맞으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응답자 가운데 클린턴이 훌륭 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55%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 견(39%)보다 16%포인트 높았 다.
반면 크리스티가 뛰어난 대통 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11월 44%에서 이번 31%로 내 려앉았다. 클린턴은 다른 공화당 잠룡들 과의 대결에서도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 원에게는 49% 대 40%, 테드 크 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게는 51% 대 34%, 마르코 루비오(플 로리다) 상원의원에게는 50% 대 36%, 또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 원에게는 51% 대 28%로 각각
앞섰다.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로만 보면 라이언이 9%포인트로, 크 리스티(13%포인트)를 제치고 이 지역에서 공화당의 최고 대항마 로 부상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라 이언이 클린턴을 8%포인트 차 로 뒤쫓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한편 오하이오 주민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는 40%로, 바닥이었던 지 난해 11월(34%)보다는 약간 올 라갔다.
오바마,‘특허괴물’과 전쟁 선언… 행정명령 발동 특허소송 남발 등 방지… 의회에도 법안처리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특허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 른바‘특허괴물’ (patent troll)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남발을 막 기 위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페니 프리츠커 상무 장관,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 (NEC) 의장, 미셸 리 특허상표청 (USTPO) 청장대행, 토드 박 백
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안 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행정명령 을 발동할 방침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국정연설에 서도 특허 문제와 같은 중요한 현안에 대해 의회의 입법 행위가 뒷받침되지 않더라도‘일방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
조한 바 있다. 백악관이 마련 중인 대책에는 사기업, 대학 등이 선행 기술 (prior art)을 적극 등록하게 함으 로써 다른 기업이나 혁신적 기술 자 등이 특허괴물의 소송에 불필 요하게 휘말리는 것을 막고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원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쉽게 판별하도록 하 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 다. 특허괴물이 특히 기술 분야 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 른 것이다. 특허괴물은 상품이나 서비스 를 생산해 판매하지 않고 개인 발명가나 부도 또는 적자 기업으 로부터 특허나 지적재산권을 싼 값에 사들이고 나서 부지불식간 특허를 침해한 기업을 상대로 소 송을 걸어 거액의 로열티나 배상 금, 합의금 등을 챙기는 특허거 래전문업체(PAEs)나 지식재산관 리회사(NPEs)를 일컫는다. 백악관은 미리 낸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혁신과 발명을 권 장하고 재적재산 창작 행위를 정 당하게 보상하며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에도 이와 관련한 입법 활동을 촉구하고 나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12월 특허 개혁안인 혁신 법을 통과시킨 반면 민주당이 다 수 의석인 상원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패트릭 레히(민주·버몬트) 상원 법사위원장은 자신이 발의 한 법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으나 업계 내 이견 등이 제시돼 아직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제/내셔널
FRIDAY, FEBRUARY 21, 2014
“日 잇따른 강경 발언에 美-日관계 냉각 조짐” INYT·FT, 전문가 인용기사·칼럼에서 진단 일본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민족 주의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핵 심 우방인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냉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인 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 등이 19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치(衛藤 晟一) 참의원은 최근 아베 총리 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실망했다’ 며 반발한 미국에 대 해“오히려 우리쪽이 실망했다” 며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 튜브에 공개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가 임명 한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 NHK 방송 경영위원도 2차대전 때 미군의 도쿄 대공습과 원폭투 하는“대학살이며 도쿄재판은 이 를 얼버무리기 위한 재판” 이었다 고 발언, 주일 미국 대사관으로 부터“터무니없는 발언” 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INYT는 아베 총리의 측근들 이 미국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포함해 민족주의적인 발언을 잇 달아 쏟아내면서 미국과 일본 정 부 간의 냉각 관계가 심화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 해 보도했다. 대니얼 스나이더 미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 구소 부소장은“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아베 총리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에 전환점이 됐다” 며 “아베 총리의 전후 일본 재건 시 도를 상기시킨다” 고 말했다. 국제관계 전문가인 일본 다쿠 쇼쿠(拓殖)대학의 가와카미 타카 시 교수는“지금이 미-일 관계 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 이라며 “일본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고 일부 국민은 일본이 미국과의 관 계에서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립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미국 관료들은 미국의 또다른 핵심 우방인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일본 우경화에 대한 두려움을 아 베 총리가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불만 때문에 주일 미국 대사관이 이례적으로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 고 나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 다. 반면, 일본 관료들은 미국 정 부가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 구역 설정 등과 관련해 일본 정 부에 우호적인 입장을 명확히 취 하지 않는데다,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에 보상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 트리는 등 양국 균열이 심화할 조짐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FT)의 데이비드 필링 아시아 담 당 편집장도 이날 칼럼에서 미국 정부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 사 참배 이후 공식적으로‘실망’ (disappointment)을 밝힌 점, 미국 버지니아주 의원들의 일본해·
연준 금리인상 언제하나… 시장은 내년하반기 예상 QE 축소보다 더 큰 충격파… 선제안내 수정도 관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에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돼 금융시장 이 긴장하고 있다. 제로 수준인 미국의 기준금리 가 인상되면 증시를 비롯한 채 권, 환율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 동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QE) 축소로 충격을 받았던 신흥국 금융시장에는 상당한 파 장이 우려된다.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양적완화 축소보다 더 크 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 가다. 지난 19일 공개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록에 따르면 몇몇 위원이 기준 금리를 지금까지 제시해온 것보 다‘상대적으로 빨리’ (relatively soon)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부 매파의 목소리지만 연준 내에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나왔다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기준금 리 인상 시기와 금리 인상 기준 에 대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 던스)의 수정 내용이다. 현재까 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 의 전망은 당장은 아니고 내년 후반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연준 내에서 금리의 조기 인 상 필요성 주장은 소수 의견이 다. 다수 위원은 금융위기 여파 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조기에 올리면 실물 경제 와 경기 회복 기대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실제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을 감당할 정도로 회복됐는 지 불확실하다. 최근 발표된 소 매판매, 제조업지수, 고용 등의 지표는 부진했다. 혹한과 폭설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미국 경제가 경기 회복 중에 일시적으 로 침체에 빠지는 소프트 패치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 판단에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 선물시장에서 내년 9월이 유력 한 금리 인상 시기로 점쳐지고 있다면서 연준의 일부 위원도 시 장의 기대에 맞춰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국정 발목잡는 공화당 세비 포기하라”… 인터넷 후끈 對의회 인내심 한계… “‘무노동 무임금’ 적용돼야” 국정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목을 잡 는 공화당에‘무노동·무임금’ 을 관철하려는 움직임이 인터넷 을 후끈 달구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기반 진보 운 동단체인 무브온(MoveOn.org)은 19일 공화당에 세비 포기를 요구
하는 청원 사이트가 개설된 지 48시간 만에 서명자 수가 3만명 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무브온은 최근 공화당의 몇몇 지도급 인사들이 오는 11월 중간 선거 전까지 주요 법안에 투표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 오자“미국 노동자의 상식인 무
노동 무임금 원칙을 공화당 의원 들도 준수해야 한다” 며 인터넷 청원 운동에 나섰다. 청원은“만약 공화당 의원들 이 11월까지 어떤 주요 법안도 처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그때 까지는 세비를 받지 않아야 한 다” 고 압박하고 있다.
동해 병기 입법화 추진 등을 양 국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증거로 제시했다. 필링 편집장은 전직 백악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을“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존재로 여기 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 이전, 방위비 증강 등 미국에 우호적인 정책을 펴고 있지만,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적 행보가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국 관계 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현재의 경 색된 관계는 금세 회복될 수 있 다는 관측도 있다. 짐 센슨브레 너(공화·위스콘신) 미 하원의원 은 INYT에“절친한 친구 사이에 서도 유감스런 발언은 항상 나올 수 있다” 면서“이번 일은 잘 처리 해서 극복해야 하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루 윌킨스 인터랙티스브 로커스 선임 시장분석가는“현 재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고밝 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은 전날“연 준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 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 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 서 금리 인상 기준을 알려주는 선제 안내를 바꾸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변경 내용에도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연준은 실업률 6.5%, 물가상승률 2.5%를 금리 인상 기준으로 제시했고 현재 실업률 은 6.6%로 기준에 근접했다. 연준 위원들은 실업률 기준 하향 조정, 물가상승률 변경, 금 융시장 불안 요인 등 질적인 평 가 항목 추가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미국 언론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새로운 선제 안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 이 있다고 예상했다.
무브온의 소통 담당 디렉터인 닉 버닝은“의회에는 최저임금 인상, 실업보험 연장, 포괄적 이 민개혁안 처리, 고용창출 확대에 관한 입법 등 할 일이 산적해 있 다” 며“2월인데 벌써 수건을 던 지는 것은 창피한 일” 이라고 비 난했다. 이번 청원이 폭발적인 관심을 얻는 것은 의회에 대한 미국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 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CNN은 의회에 대한 지지율 이 10%대 중반으로 사상 최저치 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일본 변화 바라는 사람들이 우익에 기대” ‘재특회’ 전문가 야스다씨 인터뷰…“혐한 만큼 反혐한도 증가추세”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일본 인일수록 우익에 기대를 걸고 있 다.” 일본내 혐한시위 등 배외주의 문제에 천착해온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49·安田浩一)씨는 21일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사회의 우 경화 경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 다. 변화를 바라는 쪽이 진보이 고 현상유지를 원하는 쪽이 보수 라는 통념을 깨는‘역설적인’진 단이었다. 야스다씨는 지난 9일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일본의 침 략을 부정하는 자위대 고위직 출 신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俊雄) 후보가 20대 유권자 지지도 2위 를 기록하며 약 13%의 득표율로 선전한 데 대해“20대뿐 아니라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을 대변한 일” 이라고 평가했 다. 그는“일본의 지금 상태가 좋 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모가미 를 찍지 않았다” 며“세상을 바꾸 고 싶고, 강한 일본이 되길 바라 는 사람들이 다모가미를 찍었고, 그것은 비단 20대뿐 아니라 30~50대의 중년층에도 해당되 는 이야기” 라고 소개했다. 또 야스다씨는 다모가미의 선 전에 대해, 그의 극우적 역사관 에 동의하는 이들이 표를 던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말이 직설적 이고 힘이 있었고, 이해하기 쉬
일본의 혐한(嫌韓)문제 전문가인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49· 安 田浩一)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사회의 우경화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우경화 흐름과 혐한시위 등에 반 대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양국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간인들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웠던 것이‘나는 보통 일본인’ 이 그는“과거 일본이 경제면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표까지 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를 달리 끌어모았기 때문” 이라고 진단했 는 동안 일본인들은 아시아 다른 다. 나라는 신경쓰지 않았다” 며“일 일본의 20년 경기불황과 한 본 경제가 침체 되는 동안 아시 국, 중국의 급성장 속에 자신감 아 다른 나라들이 성장하는 것을 을 잃고 복잡한 문제를 기피하게 본 많은 일본인들이 문화, 경제 된 보통의 일본인들이‘일본인으 등 면에서 아시아 타국가들에 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 ‘빼앗기고 있다’ 고 생각한다” 고 인지’ 를 이야기하고, 강한 일본 전했다. 이것이‘재일한인의 특 의 당위성을 말하는 다모가미를 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재특 보며 세상을 바꿀 힘이 그에게 회·일본내 혐한시위를 주도하 있다고 느낀 결과라는 지적이었 고 있는 극우성향 단체)’회원들 다. 을 관통하는 정서이며, 현재 재 이와 같은 일본 사회‘우향 특회 회원뿐 아니라 일본 사회 우’경향의 배경으로 야스다씨는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야스 왜곡된‘피해자 의식’ 을 꼽았다. 다씨는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독도 문제의 경우도‘우리 영토 를 빼앗긴 것’ 으로 생각하는 일 본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출판계와 주간지 등이 혐한, 반중 기사와 출판물 을 소재로 이 같은‘피해자 정서’ 에 침투하고 있다면서“일부 매 체에 의한 한국과 중국 때리기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지만 결국은 사람을 죽이고 마는 마약 과 같은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특회와 같은 극우성향 젊은이들의 정치세력화 가능성 에 대해“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된 것은 분명하다” 며“독자적인 정치세력화보다 자민당이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택하는 것이 제일 걱정스럽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 야스다씨는“한국 인에 대해 공격적인 일본인이 있 지만 그에 반대하는 일본인도 늘 고 있다” 고 소개한 뒤“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재특회의 신오쿠보(新大久保·도쿄의 한 인타운) 시위 현장에서 혐한시위 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다” 고 소개했다. 잡지기자 출신의 프리랜서 언 론인인 야스다씨는 재특회를 밀 착 취재해 한국에서‘거리로 나 온 넷우익’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된‘인터넷과 애국’ 을 집필해 한 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미)“역사학 日정부“‘軍위안부 강제동원 인정’고노담화 검증” 자나 전문가가 연구하는 것이 현
아베 내각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 미발견” 인식 유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河 野)담화를 검증할 뜻을 내비쳤 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 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고 노담화에 관해“학술적인 관점 에서 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고 말했다. 그는 고노담화의 근거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청취조사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 기 때문에 제삼국의 학자를 포함 해 재검증해야 하지 않느냐는 야
마다 히로시(山田宏) 일본유신회 중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위안부의 강 제성을 보여주는 문서가 없다는 1차 아베 내각(2006∼2007년)의 견해를 현재의 내각이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배경으로 덧붙였 다.1차 아베 내각은 고노 담화 발 표 전에 일본 정부가 발견한 자 료에는 일본군이나 관헌에 의한 군 위안부 강제 연행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기술이 발견되지 않았 다는 답변을 내각회의에서 결정 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20일 현
재의 아베 내각도 이런 인식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당시 청취조 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야마다 의 원의 요청에“(조사가) 비공개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도“비밀로 취급하면서 어떻게 가능한지, 제출 방법을 검토하겠 다” 고 언급했다. 야마다 의원이 청취조사 내용 제출도 중요하지만, 정부 내에서 팀을 만들어 전문가가 검토하게 할 것인지를 답하라고 요구하자
실” 이라며“이시하라 노부오(石 原信雄) 전 관방 부(副)장관의 발 언도 있고 야마다 의원도 요청하 므로 기밀을 유지하는 가운데 검 토하겠다” 고 답했다. 이시하라는 1993년 당시 관 방 부장관으로 고노담화 발표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그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청취 조사 내용을 그대 로 수용해 고노담화에 반영했다 고 생각하는데 뒷받침하는 자료 가 있느냐’ 는 물음에 피해자 16 명의 증언을 듣고 기록했으며 사 실 관계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조 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 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20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에 대항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강화 하고 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간 휴전 합의가 이루어진 지 하루만인 이날 키예프 시내에서 는 진압경찰과 시위대간의 격렬한 충돌로 최대 100명 이상 숨지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한 외신은 키예프 거리는 전쟁터를 방불케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를 치료했던 한 의사는 시위 참가자들은 저격수들이 쏜 총에 맞아 숨 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피의 목요일’…“최대 100명이상 숨져” 美 “우크라 사태에 격분”, 러’ “야누코비치 망명 요청설 사실무근” ‘피의 목요일’ 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빅토르 야누 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 간에 휴전 합의가 이루어진 지 하루만인 20일(현지시간) 시위대 와 경찰 간 충돌로 최대 100명 이상이 숨지는 최악의 유혈 사태 가 벌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야 권의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는 물론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이후 최대 참사였다.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사 태에 격분했다고 밝혔고 유럽연 합(EU)은 미국에 이어 폭력 사태 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인사 들에 대해 입국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 외신 “사망자 최대 100명 이상”= 사상자 수는 크게 엇갈 리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키 예프 시내 야권 시위대 의료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하루 동안 만 시위 참가자 100명이 숨지고 50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시위대 치료를 맡은 또 다른 의사 올레흐 무시이는 AP 통신 에“적어도 70명의 시위 참가자 가 사망했고 500명 이상이 부상 했다” 면서“사망자수는 더 늘어 날 것” 이라고 말했다. 무시이는 시위 참가자들이 당국의 저격수 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 장했다.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 인권 담당 특사 발레리야 루트콥 스카야는 이날 키예프 시내에서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명에서“최근 며칠 동안 키예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도 시들에서 무시무시한 비극이 벌 어지고 있다” 면서“오늘 하루에 만 키예프에서 약 50명이 숨졌다 는 정보가 있으며 실제 희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 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오늘 직접 돌아본 키 예프 시내 병원들에도 총상을 입 은 부상자 수십명이 입원해 있었 다” 고 전했다. 최대 야당인‘바 티키프쉬나’ (조국당) 의원 알렉
산드르 투르치노프는 18~20일 사이 시위 참가자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20일 하루 동안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양측 모두에서 4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18 일부터 20일까지 양측 사망자를 모두 합치면 75명” 이라고 설명 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대변인 세 르히 부르라코프는 이날 AP 통 신에 3명의 경찰이 숨졌으며 28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경찰 67명 이 시위대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과격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로 유혈 사태가 확산하면서 키예 프 시내 거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내 독립광장 을 중심으로 시위대와 경찰 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다수 시민은 시내와 드네프르강 우안 을 떠났으며 신호등은 멈춰 섰고 교통 상황도 혼란스러웠다. 지하 철이 일부 운행을 재개했지만 대 부분의 전동차는 진압 병력 이동 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외곽 상점엔 물건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섰고 주유소에 도 자동차 행렬이 이어졌다. 수 도 키예프에서 서부 지역으로 가 는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 백악관 “우크라이나 사태 에 격분” = 제이 카니 백악관 대 변인은 이날 성명에서“우리는 우크라이나 보안군이 자국 국민 을 겨냥해 자동 화기를 발사한 데 격분한다” 면서“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보안군을 키예프 시 내에서 즉각 철수시키고, 평화로 운 시위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 다” 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시 위대에 대해서도 평화로운 방식 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것 을 당부했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폭력을 사용한 우크라 이나인들에 대한 제재를 결의했 다고 이탈리아 외무장관 엠마 보 니노를 인용해 BBC 방송이 전했 다. 제재는 비자 발급 중단과 EU 내 계좌 동결 등을 포함한 것으 로 전해졌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 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러 시아에 정치 망명을 요청했다는 인터넷 정보는 사실이 아니며 우 크라이나 야권의 정보전의 일환 이라고 지적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아들들 과 그 가족들이 우크라이나를 떠 났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밝 혔다. 앞서 야당 의원 올렉 랴슈 코는 야누코비치 대통령 아들 가 족들이 탄 비행기가 이날 우크라 이나를 급히 떠났다고 주장했으 며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도 이를 보도했다. 공보실은“대통령의 아들 알 렉산드르(41)와 빅토르(33)는 우 크라이나에 있으며 그들이 우크 라이나를 떠났다는 얘기는 완전 한 헛소리” 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 내무부, 경찰에 총 기 사용 허가 = 우크라이나 당국 은 이날 야권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들에게 총기 사용을 공식적 으로 허용했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자하르 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 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경찰들에게 전투무기를 지급하 고 이를 경찰법에 따라 사용하라 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법에 따르면 경찰관은 자 신과 자신의 가족, 시민 보호를 위해서나 경호하는 시설물에 대 한 공격을 방어하고 그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기 위해 무기를 사 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을 공격하는 시위대를 향해 서도 총기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시아계 많은 UCLA·USC
아시아계 여학생 비하 전단 로스앤젤레스의 양대 명문대 학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와 USC 캠퍼스에 최근 아시아계 여학생을 비하하 는 전단이 나돌아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 론에 따르면 두 대학 아시아계 학생 120여명은 19일 밤 회합을 열어 최근 아시아계 여학생을 겨 냥한 인종차별 전단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배달된 전단에는 흑인과 라티노를 비하 하는 표현도 있지만 주로 아시아 계 여학생을 겨냥한 욕설과 외설 적인 사진 등이 포함됐다. 전단 은 특히 백인 남성과 사귀는 아 시아계 여성에 대해 외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비하하는 글이 적혀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도 두 대학 경찰과 함께 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번 사건은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지역 사회의 중 대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USC 학생 알렉스 가네가와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 이라 면서“우리를 가슴 아프게 했다” 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했 다. UCLA 학생 앤 응웬은“화도 나지만 무섭다” 면서“(아시아계)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때” 라고 밝혔다. UCLA에서 아시아계 학생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는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번째이다. 2011년 알렉산드라 월리스라 는 백인 UCLA 학생은“아시아 계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마구 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와 USC 캠퍼스에 최근 아시아계 여학생을 비하하는 전단이 나돌고 있다. 전단에는 아시아계 여학생을 겨냥 한 욕설과 외설적인 사진 등이 포함됐다.
드는 등 도무지 예의가 없다” 면 서“자기네끼리 모여서‘우 칭 총 링 롱 팅 통 우” 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떠든다” 는 인종차 별적 글을 인터넷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월리스는 파문이 커지자 자퇴했다. 이듬해 베트남계 학생회 건물 벽에 외설적이고 인종차별적 욕 설이 적힌 쪽지가 부착돼 대학 경찰이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은 잡지 못했다. UCLA 아시아·태평양계 연 맹 웬 황 이사는“아시아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여기는 그릇된 대중문화의 영향이 이런 사태를 불렀다” 고 말했다. 회합에 참석 한 아시아계 학생들은 최근 캠퍼 스에서 점증하는 아시아계 학생
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를 입증하 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합에는 라티노, 아메 리카 원주민, 태평양 도서 지역 원주민, 흑인 등 다양한 소수 인 종 학생들도 참석해 학교 당국이 이런 인종차별 행위에 신속하고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 했다. UCLA 무슬림 학생회 네야마 툴라 악바르 회장은“학교 당국 이 이제 학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때” 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대 표적인 명문대학인 UCLA와 USC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재학 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힌 다.
부모이혼, 자녀들에게‘치명상 입힌다’ “학업· 사회심리발달에 부정적 영향” 부모의 이혼이 미성년 자녀의 학업성적이나 사회심리발달에 지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추적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김현식 전 한국보건사 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부모이 혼이 자녀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국청소년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해 2천18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 초등학 교 4학년 중에서 2008년 중학교 2학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부모이혼이 국어와 수학 등 학업 성적과 사회심리적 문제행위의 빈도에 끼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학생 중에 서 부모이혼을 경험한 학생은 76 명(3.5%)이었다. 이들 부모이혼 경험 학생에게 부모의 이혼이 주 는 효과를 살펴보니, 자녀의 모 든 발달영역에서 부정적인 영향 을 끼쳤다. 먼저 국어성적을 0.282점, 수학성적은 0.443점을
각각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외향적, 내향적 문제행위 에도 나쁜 영향을 줘 전체 학생 100명 중에서 50위에 있던 학생 을 각각 72위와 75위로 밀어내 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부연구위원은“한국에서 는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미성년 자들이 부모이혼이라는‘하나의 사건’ 에 노출돼 있다” 면서“부모
이혼시기에 겪는 학업성취도 하 락과 사회심리적 문제행위는 시 간이 지나고 나서도 나아지지 않 기에 국가 인력정책 차원에서 적 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고 말했 다. 이에 앞서 김 부연구위원은 조사대상 학생을 상대로 초등학 교 4학년 시기와 중학교 2학년 시기의 국어와 수학과학의 반성 적을 ▲ 매우 못하는 수준 ▲ 못 하는 수준 ▲ 중간 ▲ 잘하는 수 준 ▲ 매우 잘하는 수준 등으로 나눠 묻고 0~4점까지 5점 척도 로 점수를 매겨 학업성취도를 측 정했다. 또 `나는 아주 약이 오르면 다 른 사람을 때릴 수도 있다’등 내 향적, 외향적 문제행위를 담은 질문을 하고서 각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부터‘매우 그렇다’ 까지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겨 사회심리발달 상태를 분석 했다.
교육
FRIDAY, FEBRUARY 21, 2014
[교육칼럼-138] 가난한 동네에서만 살다보니 르침을 통하여 확고한 가치관을 비교적 여유 있게 살고 있는 동 심어주었다면, 자녀의 움직임에 네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릅 보이지 않는 안테나를 세워 지혜 니다. 그래서 간간이 그런 동네 롭게 점검하는 부모라면 큰 걱정 이계자 에 살고 있는 부모들과의 만남을 안 해도 될 일입니다. 하지만 문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통하여 그 곳의 분위기를 전해 제는 그런 부모가 많지 않다는 듣곤 하지요.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늘 안타까운 것은 자녀의 학업 부모는‘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2월7일 러시아의 소치(Sochi) 성적에는 목을 매며 달려들면서 를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서 시작된‘2014 동계 올림픽’ 자녀의 일상에 대해서는 지나치 이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러 이틀 게 관대한 부모들의 양육태도입 ◆ 전문가에게 도움 청해보자 후면(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립 니다. 마치“공부 잘해서 목표하 조국 대한민국 국회의‘교육? 니다. 는 대학에만 가면 나머지는 쿨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에서는 낯선 곳에 가서 선전하고 있 게 봐 줄 수 있다.” 는 자세입니다. ‘공교육의 정상화’ 를 위해‘선행 는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느라 자녀들이 청소년 시절부터 파티 (先行)학습 금지법’ 을 통과시켰 밤잠을 설치는 바람에 요즘 대한 문화에 젖어 친구들과 어울려 마 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르면 올 8 민국에서는 직장에 출근하여 졸 약을 하고, 술과 담배에 빠지고, 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합니 음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性)적으로 개방되어 어떤 일 다. 오랜 세월‘선행학습’ 을 위해 고 합니다. 도 빙상연맹에 일침을 가하며 다 들을 벌이고 있는 지를 제대로 ‘비정상적인 사(私)교육이 팽배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모두 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 알고 있는 지 의문스러울 뿐입니 함’ 으로 인해 서민 중산층 가정 15개의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도록 하라고 했다니 이번 기회에 다.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아이 은‘노르딕 복합과 아이스 하키’ 체육계에도‘쇄신(刷新)의 바람’ 그렇게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 들을‘쉬지 못하고 공부하는 기 를 제외한 13개의 종목(루지, 바 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에 보낸 자녀들이 왜 공부를 마 계, 경쟁의 피해자’ 로 만드는 바 이애슬론, 봅슬레 이, 쇼트 트랙, 비록 소는 잃었지만 이제라도 외 치지 못하고 쫓겨오며, 우울증에 람에 수많은 청소년 문제들을 낳 스노우 보드, 스켈레톤, 스키 점 양간을 고쳐 더 이상의 불상사를 걸려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지 아 았기 때문입니다. 이 법의 발효 프, 스피드 스케이팅, 알파인 스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시나요? 부모가 몰아쳐서 여기까 가 얼마만큼의 바람직한 결과를 키, 컬링, 크로스 컨트리, 프리스 17일 저녁, 대한민국 경주에 지는 왔지만, 부모에게 경제적인 가져 올지는 모르지만, 이 역시 타일 스키, 피겨 스케이팅)등에 있는‘마우나 오션 리조트’ 에서 능력이 있어서 하고 싶은 것, 갖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가 되었 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는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면서 그 고 싶은 것 다 누려봤지만 어디 지만 조금이라도 실효를 거두는 이 가운데 서 대한민국 선수 곳에서‘2014년 신입생 환영회’ 서도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 들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수 를 하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 었고, 공부와 인생의 목적을 제 합니다. 있는 인기 있는 종목은 단연‘쇼 생들이 신속하게 대피를 해야 하 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없어진 소는 돈만 있으면 다 트 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는 긴급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체 자녀는 죽음을 선택할 만큼 고통 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스케이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육관 지붕 위에 습기를 잔뜩 머 스러워하고 있는데 부모는 문제 의 목숨은 그 무엇으로도 다시 ‘컬링’ 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치 의 경기장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 질 때 마다 손뼉을 치며 환호하 는 국민들의 함성 소리가 태평양 건너 뉴욕까지 메아리 쳐 울려오 는 듯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시렵니까?
◆ 안현수, 왜 한국 떠났을까 하지만 기쁜 소식만 있는 것 은 아닙니다.‘쇼트 트랙의 황제’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쇼트 트랙의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 던 안현수 선수가 2011년 러시아 로 귀화함으로써 태극 마크가 달 린 유니폼 대신 러시아 국기가 붙여진 유니폼을 입고,‘빅토르 안(Vitor Ahn)’ 이 라는 이름으로 러시아를 위해 달렸기 때문입니 다. 그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동기는 첫째,‘대한빙상경기연 맹’ 과의 불화 때문이었으며 둘 째, 소속팀이었던‘성남시청’ 팀 이 해체되면서 그를 데려갈 소속 팀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 다. 안선수의 러시아 귀화는 대한 민국 빙상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아들의 장래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가족들이 최종적으로 선 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빅토르 안’ 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선 수의 유니폼을 입고 빙판 위를 달려야 했던 안현수의 속 마음 과,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를 바 라보아야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 의 마음은 결코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얻은 금메달이 진심으로 러시아를 위 한 것이었겠습니까? 어찌하여 이런 사태까지 몰고 가야 했었는지… 박근혜 대통령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고 있다. 자녀양육도 마찬가지다. 평소 자녀들과 더 많은 대 화를 가짐으로써 자녀들이 잘못된 길을 가기 전에 바른길로 인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 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금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체육관 내부 천정에는 무거운 조 명 기구들이 달려있었기에 그 무 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이 한 순 간에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 니다. 리조트 측은 많은 수의 학생 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마땅히‘안전점검’ 을 했어 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사안일주 의(無事安逸主義)에 빠진 그들의 직무유기로 인해 무려 119명의 사상자(18일 오전4시 현재: 사망 10, 부상32, 귀가77)를 내는 엄청 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책임을 맡은 소수의 방관이 소중 한 다수의 희생을 불러 온 것 아 닙니까?
의 근본도 모르는 채 그저 남이 알까 봐 쉬쉬하다가 결국에는 돌 이키기 힘든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 아니던가요?
살 수 없으며, 상처 입은 마음, 망 가진 인생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부모의 인생이 소중하듯 자녀 의 인생 역시 소중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스스로를 그러므로 인생을 대하는 태도는 위로 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입 신중해야 합니다.‘이래도 한 평 니다.“우리 아이는 아닐거야.” 생 저래도 한 평생’ 이 아닙니다. 반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 우린 모두 유한하고, 인생이란 을 것입니다.“철없는 시절에는 아무도 미리 가보지 않은 초행길 한 번씩 다 그런거지 뭐, 그러면 이기에 시행착오가 있는 것이 당 서 인생경험 해 보는 게 좋아. 그 연합니다. 래야 다신 실수 안 하지?”참 그 그러므로‘내 생각, 내 경험, 내 능력만을 의지하지 말라’ 는 럴 듯한 변명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무지와 어리석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 음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잘못된 의 한계를 아는 사람이며, 같은 경험의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사람입니 리다 보면 그것이 자녀의 인생에 다. 뿐만 아니라, 늘 배우는 사람 치명적인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주저 ◆ 문제 커지기 전 자녀 돌봐 것을 알아야 합니다. 더욱이 집 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 야 을 떠나 몸도 마음도 부모로부터 십시오. 문을 두드리십시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멀어져 있는 자녀들 주변에는 수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은 남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많은 유혹들이 마치 뱀의 혀처럼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 자녀에 대해서는 무지하면서‘부 날름거리며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의 자존심과 체면 세우기’ 에는 어릴 적부터 부모와 자녀의 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급급한 한인 부모들이 이와 같은 관계가 원만하여 소통이 잘 되고 (야고보서 1:5).”* <kyejagu@gmail.com> 일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있다면, 부모가 자신의 삶과 가
2014년 2월 21일(금요일)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손톱 큐티클 벗겨내지 마세요” 손톱 관리, 미세한 상처에도 감염 가능성 치매에 걸려 장기요양 2등급 판정을 받은 한 어르신이 숫자가 적힌 퍼즐을 맞추고 있다.
치매, 악화막을 단서 찾았다 원인물질 확산경로 규명 한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이드를 축삭돌기 칸에 투여했다. 핵심 물질의 확산 경로를 세계 처음으 그 결과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삭 로 규명해 치매 악화를 막거나 예방할 돌기 끝 부분을 통해 미세통로를 거쳐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 신경세포체에 역방향으로 전달된 후 서울아산병원 해부학세포생물학교 순차적으로 다음 신경세포로 전파되 실 윤승용 교수팀은 반도체 제조 기술 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 을 응용해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 다. 로이드가 뇌의 특정 부위에 쌓이면서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안 다른 부위로 전파되는 경로를 찾았다 에 쌓이는 집적과 침착에 대한 연구는 고 20일 밝혔다. 일부 있었으나 뇌 안에서 어떻게 확산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지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 라고 강조했다. 드와 같은 이상 단백질이 생긴 뒤 뇌 윤 교수는“치매 원인물질이 신경 안에 쌓이면서 뇌신경 세포 간의 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것을 차단 을 끊거나 뇌 세포를 파괴해 치매 증상 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 을 일으킨다. 루어지면 치매가 더 악화하는 것을 막 연구팀은 뉴런 신경세포는 통과하 거나 예방할 가능성도 열릴 것” 이라고 지 못하지만 신경세포의 한 구성요소 말했다. 인 축삭돌기를 지날 수 있게 굵기를 조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 학회지 절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한 통 ‘신경과학저널’최근 온라인판에 게재 로를 만들어 형광 처리한 베타 아밀로 됐다.
美 연구팀 “피자에 노로바이러스 막는 비밀 있다” 피자에 들어가는 오레가노 허브의 상과 유독가스도 없어 안전하다고 전 주성분인 카바크롤(혹은 카르바크롤) 문가들은 말한다. 즉 가정이나 학교 등 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노로 에서 유독한 살균제 대신 사용될 수 있 바이러스를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 다는 말이다. 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이끈 켈리 브라이트 박사는 화학물질인 카바크롤이 노로바이 “카바크롤은 노로바이러스를 공격하 러스의 유전물질인 핵산을 감싸고 있 는 독특한 방법을 지니고 있다” 면서 는 단백질 껍질인 캡시드에 직접 작용 “이는 잠재적으로 음식 살균제로 쓸 해 해당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게 실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미국 애리조나 연구팀은 아무리 많은 피자를 먹어 대학 연구팀은 밝혔다. 도 노로바이러스를 막을 수는 없다고 그 때문에 카바크롤을 항균 물질로 강조했다. 하지만 농축된 카바크롤은 이용하게 되면 바이러스의 외부 성분 독성이 없으므로 여러 분야에 도움이 만을 공격하므로 실제 바이러스의 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성을 높이지 않을 수도 있어 관련 학 이번 연구결과는‘응용미생물학 저 자들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널’ (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 또한 카바크롤은 오래가고 부식현 최신호에 실렸다.
네일아트를 하거나 매니큐어를 바 르기 전에 큐티클(손톱과 손가락의 경계 부분에 있는 피부)을 제거하는 여성이 많다. 큐티클을 제거한 뒤 매 니큐어를 바르면 손톱이 더 길고 예 쁘게 보이기 때문이다. 지저분하게 일어난 각질을 정리하는 효과도 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 원 교수는“칼이나 가위로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생 기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며“손톱을 만들어내는 공장인 기질에 염증이 생겨 손톱이 매끄럽게 나지 않고 기형으로 날 수 있다” 고말
염증 심하면 손톱 빠지기도 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려면 큐티클 을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손톱 밑에 두껍게 자리 잡고 있는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한다. 이를 제 거하면 손톱의 지지대가 사라져 손톱 이 약해질 수 있다. 큐티클은 손톱을 만들어내는 기질층의 껍질이기도 하 다.
했다. 염증이 심해지면 손톱이 빠질 수도 있다. 손톱이 길게 보이도록 하려면 손 톱을 조금 기르는 게 낫다. 지저분하 게 보이는 큐티클의 각질을 제거하기 보다는 손톱 전용 크림이나 바셀린, 보습제를 발라 일어난 각질이 다시 누그러지기를 기다리는 게 좋다. 각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 손톱의 큐티클을 제거하면 손톱이 기형으로 나거나 감염 질 환이 생길 수 있다.
질을 제거하면 할수록 피부가 손상된 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더 많
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오히려 미용 효과가 떨어진다.
“뇌 속에 수면 스위치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뇌 속에는 잠이 필요한 때가 되면 작동하는 수면 스위치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신경회로·행 동연구소의 게로 미센뵈크 박사는 뇌 에는 신체가 지쳐 잠이 필요할 때는 켜 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때는 닫히 는 수면 스위치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 수면 스위치는‘수면 항상성 조 절기’ (sleep homeostat)로 일단의 뉴런 (신경세포)에 의해 작동된다고 미센뵈 크 박사는 밝혔다. 이 수면 스위치는 실 내온도가 일정한 수준까지 낮아지면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서모스탯(온도조 절기)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그 는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인간의 질 병과 관계되는 대부분의 유전자를 공 유하고 있어 유전학 실험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다세포 생물인 초파리 연구 를 통해 밝혀졌다. 미센뵈크 박사는 초파리의 뇌에는 수면이 필요할 때 활성화되는 일단의 뉴런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뉴런을 제거하자 초파리는 불면 증이 나타나면서 규칙적인 수면을 취 하지 못하고 엉뚱한 시간에 졸았다.
이 초파리들은 또 불면증 환자에게 서 흔히 나타나는 것과 같은 학습, 기억 장애까지 보였다. 사람의 뇌에도 특정 부위에 이와 유 사한 뉴런 그룹이 있다. 이 뉴런은 수면 중에만 활성화된다. 이 뉴런은 전신마 취의 표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초파리 와 유사한 수면 조절 분자 메커니즘이 사람에게서도 작동하고 있을 것으로 미센뵈크 박사는 추정했다. 문제는 이 수면 스위치를 작동시키 는 신체 내부의 신호가 무엇인지를 밝 혀내는 것이다. 이 수면 뉴런들은 깨어 있는 동안에 무엇을 모니터하고 있는 것인지, 잠이 필요할 때가 되면 뇌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를 알아낸다면 모든 동물에
게 잠이 필요한 미스터리를 푸는 데 한 걸음 더 다가 설 수 있을 것이다. 미센뵈크 박사는 두 가지 메커니즘 이 수면패턴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는 낮과 밤 24시간 리듬을 조 절하는 생체시계이고 또 하나는 깨어 있는 시간을 추적하고 있다가 잠이 필 요한 때가 되면 수면 스위치를 작동시 키는‘수면 항상성 조절기’ 이다.
수면 스위치는 기나긴 낮 동안 서서 히 압력이 가해지다가 생체시계가 시 간이 됐다는 신호를 보내면 작동된다 는 것이 미센뵈크 박사의 설명이다. 이 새로운 발견은 불면증과 같은 수 면장애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 전문지‘뉴 런’ (Neur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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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21, 2014
옷 잘입는 남자★의‘S/S 트렌드’ 박시한 코트·다즐링 블루·컬러블록 아이템 등 강세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 만 이미 우리의 마음은 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이들 은 올 시즌 트렌드를 점검하며 봄 패션 준비에 나설 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번엔 어떠한 패션스타일이 유행할지 난감할 때다. 남성들은 더욱이 입던 대 로 입지 뭐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더욱 스타일리시한 당신을 위해 패 션 아이템 하나로 트렌디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타들의 공항패션, 시사회패션을 통해 2014 남성 S/S 트렌 드 스타일을 분석했다. ◆실루엣 조인성-현빈 ‘박시한 코트’ 남자의 멋은 코트로 완성된다고 할 만큼 이번 시즌, 코트만 걸치면 완전히 스타일리시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대신 어정쩡한 길이의 하프코트나 재킷이 아닌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롱 코트여야만 한다. 그간 롱 코트는 포멀 수트와 함께 매치하는 패션아이템으로 여겨져 왔지만 심플한 라인의 롱코트 는 이제 어떠한 스타일링에 입어도 멋 스럽다.
대한민국 여배우들에게 배우는 세 가지 콘셉트룩 클래식 캐주얼룩·포멀룩·페미닌 섹시룩 등 가벼워진 옷차림 여배우들의 공식석상 패션이 깃털 처럼 가벼워졌다. 무스탕 재킷, 퍼, 롱 코트 등 겨우내 온 몸을 꽁꽁 감싸왔던 겉옷들을 훌훌 벗어 버리고 부드러운 컬러, 가벼워진 소재의 옷들을 입기 시작한 것이다. 컬 러 포인트를 두기도 하고 시스루나 하 의를 짧게 연출하는 식의 섬세한 스타 일링 감각도 드러났다. 공항, 시사회, 행사장을 아우르는 스 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대한민국 여 배우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 트를 받는 이들이 심사숙고해 연출한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 클래식 캐주얼, 포멀, 페미닌 섹시로 크게 나누었다. ◆김남주-손태영, 클래식 캐주얼룩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남주와 손 태영의 선택은 공교롭게도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로 일치했다. 김남주는 한층 얇고 가벼워진 소재 의 블랙 트렌치코트를 선택했다. 버튼 을 채운 뒤 톡 튀어나오는 듯한 핑크색 도트 패턴의 스카프를 포인트로 둘러 화사한 봄기운까지 느끼게 했다. 고전
적인 무드와 여성스러움을 풍기는 트 렌치코트는 스테디 아이템으로 벌써부 터 거리에서 선보여지기 시작했다. 손태영은 톡톡한 모직 소재의 트렌 치 코트를 선택했다. 버튼 대신 허리끈 을 묶어 라인감을 살린 것이 특징. 쿨한
블루 데님과 베이지 컬러의 백을 매치 해 전체적인 무드를 가볍게 연출했다. ◆이소연-문소리, 포멀룩 포토월 앞에 선 이소연과 문소리는 포멀룩을 연출했다. 두 여배우 모두 물에 씻긴 듯 부드럽
조인성은 스냅백와 함께 스트라이 프 니트, 블루진에 테일러드 롱코트로 마무리한 공항패션이 스타일리시함 마 저 느끼게 했으며 테일러드뿐만 아니 라 노카라 또는 스테디움 점퍼에서 볼 수 있는 숄카라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 다. ◆컬러 유천-장현승 ‘시원한 블루’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 팬톤에서 2014년, 올해의 컬러로 파스텔톤에 회 색빛이 가미된 저채도의 파스텔 톤을 선정, 레디언트 플래시드 블루에서 오 키드까지 부드럽지만 몽환적인 느낌의 컬러들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고 화사한 화이트, 베이지, 핑크 컬러의 의상을 선택해 한 발 빠르게 봄 패션을 제안하는 듯했다. 이소연은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가 벼운 화이트 코트를 매치해 조명을 받 은 듯 화사한 느낌을 잔뜩 풍겼고 문소 리는 차분한 핑크 베이지 컬러의 슬랙 스 팬츠에 재킷을 매치해 깔끔한 포멀 정장룩을 연출했다. 봄을 미리 준비한다면 화이트 재킷 과 슬랙스 팬츠 아이템을 주목하자. 격 식 있는 차림을 위해 입어 봄직한 화이
특히 남자들에게 가장 유용할 만한 듯한 컬러는 다즐링 블루. 약간의 톤 다 운된 블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JYJ의 유천은 그레이컬러의 니트와 다크진에 눈이 번쩍 뜨이는 블루 컬러 롱 코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꼭 굳이 다즐링 블루가 아니 어도 좋다. 주로 시원한 여름을 연상케 해 제외하고 있었다면 올 봄에는 과감 하게 매치하는 것이 어떨까. ◆패턴 박시후 ‘컬러블록’ 사각형태으로 큼직큼직하게 컬러나 나눠진 패턴을 컬러 블록이라한다.
2014년에는 이러한 컬러 블록을 상의 에 포인트로 두어 유행할 전망이다. 봄 시즌 또는 매 시즌 인기있는 스트 라이프지만 간격이 더욱 넓어졌다는 것 뿐, 컬러블록 아이템은 어떠한 룩에 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한다. 스타일링은 스트라이프의 여러 컬 러 중 하나를 하의나 재킷, 또는 레이어 드해 입는 셔츠 등의 컬러로 동일하게 맞추면 안정감과 함께 잘 갖춰 입는 느 낌을 줄 수 있다. 스트라이프 뿐만 아니 라 체크 패턴도 블록 형태의 체크가 더 욱 주목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자.
트 재킷은 유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복숭아뼈를 스치는 슬랙스 팬츠 역 시 넥 라운딩이 깊은 톱이나 컬러감 있 는 블라우스에 매치해 감각적인 오피 스룩을 즐겨볼 수 있겠다. ◆김지호-이시영, 페미닌 섹시룩 김지호와 이시영은 스킨을 과감하 게 드러냄으로서 여성성과 봄의 무드 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네크라인이 시스루 소재로 덧 데어 진 화이트칼라 블라우스를 입은 김지
호는 스커트 슬릿 사이가 망사 소재로 매워진 독특한 디자인의 블랙 스커트 를 매치시켜 강렬한 블랙앤화이트룩을 연출했다. 정갈하게 묶어 올린 헤어와 붉은 립은 의상을 더욱 페미닌하게 돋 보인다. 이시영은 패턴이 교차하는 퍼 재킷 에 핫팬츠를 매치했다. 섹시한 패턴과 하의 실종 팬츠는 겨울과 여름을 동시 에 느끼게 하는 이중의 매력을 어필한 다. 좀 더 가볍게 트위드 재킷에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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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2월 2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소치는 수치올림픽…김연아가 여왕” 연예계, 은메달 획득에 축하와 격려… 분노도 이어져 ‘피겨여왕’김연아가 러시아의 텃 세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 메달을 획득했다. 이 소식에 스타들 역 시 밤잠을 설치며 김연아를 격려했고, 축하했고, 분노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 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2014 소치올림픽’여자 싱글 피 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 점을 기록, 총점 219.11점을 기록해 아 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배우 엄정화는 경기 이후 자신의 트 위터에“정말 멋집니다. 김연아 선수! 그동안 많은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 며, 우리 모두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 아직도 피겨스케이트 전용링크가 없습 니다. 우리의 김연아. 훌륭합니다. 안아 주고 싶습니다” 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하는“최고랑 1등하고는 완전 다 르지. 알 거야. 본인들 모른 척해도 알 거야. 연아야. 걱정 마. 우리가 다 알잖
김민정, 봄 화보 통해 핑크빛 여신 자태 ‘시선집중’ 김민정의 봄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패션 매거진 ‘슈어’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배우 김민정과 봄 느낌 물씬 나는 뷰티 화보를 진행했다. 새싹이 아른거리는 따뜻한 분위기의 사진 속에서 시선을 떨구고 있는 김민정은 말 그대로 봄의 여신 같은 모습으로 마치 작은 꽃잎처럼 보이는 짙은 핑크 컬러의 도톰한 그녀의 입술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올 4월 방송 예정인 tvN ‘갑동이’에서 정 신과 전문의 ‘오마리아’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줄 김민정의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는 ‘슈 어’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 김연아 최고! 연아가 웃어주니 오 빠가 창피하구나. 역시 연아는 대인배. 릴렉스하고 잠을 청해야겠어. 우리 연 아 최고야” 라는 글로 위로와 분노를 한 꺼번에 표출했다. 손연재는“정말 누가 봐도 최고였어 요! 진짜 멋지고 대단하고 수고하셨습 니다! 최고!” , 최강희는“김연아 선수 감사합니다. 아 자다 자꾸 깨서. 많은 걸 느끼네. 근데 이제 피겨 못 보겠어. 무서워.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짝짝 짝. 얼음의 주인 느낌. 몇 번째 칸에 있 어도 주인 같다” 라고 격려했다. 전현무는“김연아 선수!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뿐이네 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이번‘소치’ 올림픽에서 심판들의 홈 텃세는 두고 두고‘수치’ 로 남을 듯. 신경 쓰지 마 요! 김연아는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한 진짜 여왕이니까요” 라는 글로 재치 있 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2PM 황찬성이“수고 많았
배우 엄정화·하하·손연재
습니다. 진짜 마지막에 울컥할 때 본인 마저 참는 듯해서 뭐라 할 수 없는 감동 이 있었어요” , 지누션의 션이“김연아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했습니다. 아디오스 김 연아”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
운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솔 펑크 (Soul Funk) 장르의 곡이다. 노랫말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리패키지 앨범에는 7집의 수록곡 후 함께 한 순간들이 큰 의미가 되는 경 12곡과 함께 신곡 3곡이 추가됐다. 험을 담았다. 사랑은 주문에 걸리듯 빠 신곡인‘수리수리’ 는 간결한 셔플 져드는 마력 같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리듬에 베이스와 일렉 기타 선율, 흥겨 ‘수리수리’ 로 붙였다.
동방신기, 7집 리패키지 앨범 ‘수리수리’ 발표 그룹 동방신기가 오는 27일 7집의 리패키지 앨범‘수리수리’ (Spellbound) 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 트가 20일 밝혔다.
2NE1“저희가 지닌 모든 것 보여 드릴게요” 26일 밤 정규 2집 ‘크러시’ 공개… 씨엘의 자작곡 3곡 수록 “월드 투어 명칭이‘올 오어 나싱’ (AON. ALL OR NOTHING), 한국 말 로‘모 아니면 도’잖아요. 6년차인데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도 합니 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아 서 저희가 지닌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씨엘) 그룹 투애니원이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월드투어 ‘AON’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둔 각오를 이렇 게 밝혔다.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2일 서울
이번 앨범에는 멤버 씨엘의 자작곡 세 곡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씨엘은“사실 노래를 앨범을 위해 서 만들지도 않았고, 정말 앨범에 실 릴 줄도 몰랐다” 며“하고싶은 이야기 가 생겨서 그냥 만들어봤는데 (앨범에 실려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있다” 고 고백했다. 씨엘의 곡에 대해 다른 멤버들은 “굉장히 놀랍고 신선했다” 고 입을 모 아 칭찬했다. 특히 산다라박은“씨엘 이 멤버의 개성을 잘 끄집어내 노래를 만들었다. (그가 만든)‘크러시’ 를부 르며 6년만에 처음 들어보는 내 목소 리가 나왔다고 생각했을 정도” 라고 극찬했다.
을 끌었다. 한편 이번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스 케이팅 싱글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 김연아가 은메달, 이탈리아 카 롤리나 코스트너가 동메달을 목에 걸 었다.
소속사는“7집 타이틀곡‘섬싱’ (Something)이 줄을 이용한 독특한 퍼 포먼스였듯이‘수리수리’무대에서도 동방신기만의 차별화된 안무를 선보일 것” 이라고 전했다. 앞서 동방신기는‘섬싱’ 으로 활동 하며 각종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
고 자신했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투애니원은 킨 텍스 전시장에 최근 실제 공연장과 같 은 무대 세트를 설치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공연 준비 는 두 달 가까이 진행됐다. 연출자인 페인은“지난 공연과 달 리 이제는 멤버들을 잘 알아서 쉽고 편하게 소통한다. 개별 멤버의 매력을 모두 알고 있어서 연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과거와 차이를 짚었다. 그는 멤버들의 매력을 설명해달라 는 요청에는“박봄은 요정처럼 사랑 스럽다. 씨엘은 겸손하고 노력파이면 서 자신감이 돋보인다. 민지는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단한
3월1일부터 9개국 월드투어… 총 관객 20만 명 규모
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 국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한다. 총 관객 20만 명 규모다. 첫 월드투어 를 함께한 유명 연출가 트래비스 페인 과 스테이시 워커가 이번에도 참여한 다. 투애니원은 2012년에도 유명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첫 월드 투어‘뉴 에볼루션’ (New Evolution)을 펼친 바 있다. 이 공연은 미국 뉴욕타 임스가 선정한‘2012 베스트 콘서트’ 에도 꼽혔다. “이번 투어에서 여성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이려 고민했어요. 그 목표에 맞춰 공연이 짜여졌죠. (포 스터의) 우주 콘셉트는 인간적이지 않 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서 골랐어요. 무대 위에서만큼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같은 느낌을 전달하 고 싶었습니다.” (씨엘) 월드투어에 앞서 투애니원은 오는 26일 밤 12시 정규 2집‘크러시’음원 을 공개한다. 4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신곡으로만 채워진 첫 앨범이다. 월드 투어가 새 앨범의 무대를 전 세계 팬 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되는 셈이다.
투애니원의 이번 컴백은 그룹 소녀 시대와 우연찮게 활동 기간이 겹치면 서 국내 대표 걸그룹 간의‘정면 대 결’ 로 많은 팬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서태지와 아이들의‘컴백홈’ 무대 의상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비니 모자를 쓰고 참석한 산다라박은“오 랜만에 소녀시대와 함께 활동하는 것 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다. 다른 색을 가진 팀이라 그분들의 음악도 기다려 진다” 고 차분하게 답했다. 공민지도“저희는 정해진 저희 일 정을 진행할 뿐” 이라며“그분들 역시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 이라고 답했 다. 이어“두 번째 앨범이라 어떤 매력 과 개성을 선보일지 고민했다. 저희만 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이라
춤꾼이다. 다라는‘펑크’ 가 가미된 천 사다(웃음)” 라고 평했다. 공동 연출자인 워커는“월드투어 는 네 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남 자 못지않은 터프한 매력, 성숙하고 우아한 매력, 섹시한 매력, 거칠고 광 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들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영 YG엔터테인먼트 이사는 “국내외 최고 스태프가 모여 수준 높 은 공연을 보여주려 많은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면서“서울 공연은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제작했다. 공연장 규모 를 고려하면 통상적인 조건에서 나올 수 없는 수준의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투애니원은 기자회견을 마치
고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공연에 서 선보일 신곡‘크러시’ 와 기존의 히 트곡‘파이어’ 를 선보였다. 씨엘이 만든‘크러시’ 는 강렬한 전 자음으로 시작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었다.‘예쁜 언 니들은 나를 좋아해’ 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가사와 씨엘의 날카로운 래 핑, 상체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신 감을 강조하는 안무가 잘 어우러졌다. “너무 오랜 시간 한국 팬들과 떨어 져 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러분들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저 희도 공연과 앨범을 통해 발전하고 싶 은 마음도 큽니다. 오래 준비한 만큼 많이 보람된 활동이 되면 좋겠어요” (씨엘)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21, 2014
걸그룹, 도 넘은 노출전쟁 끝나나? 방통위“심의 예정… 제작진 의견 반영해 결과 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걸그룹의 과도한 노출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이준익 감독“나도 배우다” 카메오서 배우로? 일본영화 조연급 출연 이준익 감독이 배우로 일본영화계 에 본격 진출한다. 이준익 감독은 일본의 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씨네콰논이 만드는‘인 더
히어로’ 에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조연 으로 캐스팅됐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0일“이준익 감독이 최근 일본 씨네콰논의 출연 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걸그룹의 과 려졌다. 도한 노출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심의의 결과는 20일 열리는 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송 소위원회가 끝난 뒤에나 확인할 수 의 한 관계자는 19일 오후“걸그룹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제작진 노출 문제에 예의주시하던 중 걸그룹 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 결과를 낸다는 선정성 관련 민원이 있었고, 최근 이를 방침이다. 방통위는 그 경중에 따라 방 심의하기 위한 소위원회가 열렸다” 고 송사 제작진에게 행정지도 및 권고조 밝혔다. 치, 세게는 법적제재까지 가할 수 있다. 관계자는“소위원회에는 해당 문제 지난 1월부터 가요계에는 걸그룹의 를 심의하며 당사자와 관련 실무자의 섹시 전쟁이 뜨거웠다. 걸그룹 레인보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했다. 제작진 우블랙, 스피카, 달샤벳, AOA, 스텔라 을 소환했다기보다 의견 진술 절차 중 등은 거침없는 노출과 야릇한 퍼포먼 하나로 실무자의 변을 듣고 제작 현장 스로 눈길을 끌었다. 특성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라 앞서 한 매체는“최근 방통위가 걸 고 덧붙였다. 그룹 선정성과 관련한 회의에 SBS 방통위와 방송사 제작진은 회의를 ‘생방송 인기가요’, KBS 2TV ‘생방 통해 걸그룹의 노출 수위와 선정성을 송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판단하는 기준, 향후 논란이 반복되지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을 소 않기 위한 방법론 등을 논한 것으로 알 환했다” 고 보도했다.
의를 받고 여러 고민 끝에 재미있는 경 험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 했다” 며“22일께 일본으로 출국해 열 흘 정도 현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에 집 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그동안‘부당거래’ , ‘슈퍼스타’등에 잠깐 등장하는 카메 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 배 우 자격으로 상업영화에 그것도 비중 이 큰 조연으로 발탁된 건 처음이다. 더욱이 연기자가 아닌 왕성하게 연출 활동을 하는 기성감독의 이례적인 일 본영화 진출로도 시선을 끌고 있다. ‘인 더 히어로’ 는 1970~1980년대 일본 괴수영화를 이끈 숨은 주인공들 의 뒷모습을 그린 휴먼코미디 장르 영 화. 컴퓨터그래픽 등 영화 기술이 미미 했던 당시 괴수의 탈을 쓰고 연기를 해 야 했던 대역 연기자들의 이야기를 그
가수 이승환이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11집을 다음달에 발표한다.
가수 이승환, 내달 11집 발표 4년 만의 정규 앨범 가수 이승환이 4년 만의 정규 앨범 인 11집을 다음달에 발표한다고 소속 사 드림팩토리가 20일 밝혔다. 이승환은 미국 내시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와 로스앤젤레스 헨슨 스튜 디오에서 11집을 녹음했으며 앨범에 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와 연주자 들이 참여했다. 현재 11집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3월28일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미국 녹음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 며“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
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당 최 옅어지질 않는다” 며“스태프를 괴 롭히는 것엔 이미 이골이 나 있는지라 다들 그러려니 할 거라 믿어버리는 나 쁜 버릇도 생겼다.‘이승환 옹’ 이라 불 렸는데 이젠‘옹고집’ 이란 말을 들어 도 무방하겠다” 고 정성을 쏟았음을 드 러냈다. 이승환은 3월 28~29일 서울 송파 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 트홀에서 ‘이승환 옹 특별 회고전 +11’ 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개최한 다. 첫날은 11집 쇼케이스를 추가 구성 한다.
일본 장편 상업영화에 조연급 배우로 캐 스팅된 이준익 감독
린다. 이준익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성 공한 한국인 감독 역을 맡았다. 이에 따라 대사 등 상황 설정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사’ 출연 이후 4편의 작품에 캐스팅된 도희.
“표준어 익혀라” …도희의 특명 김윤석
전도연
김윤석·전도연,‘남과 여’서 조우? 양측 “논의중”
이효리가 인도네시아 발 리로 떠났다. 3월호에 공 개된 이번 코스모폴리탄 화보에서 이효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보헤미안 무드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이번 촬영에서 이효리는 결혼 후에도 숨길 수 없는 매혹적인 모 습을 선보여 현지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비키니에 유틸리티 점퍼를 걸 치고 한가롭게 숲을 거니는가 하면,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 아래서 멋진 라 인을 뽐내며 휴식을 취하는 등 발리에서 보낸 그녀만의 한가로운 여유를 담은 보헤미안 무드의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이효리, 결혼 후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
배우 김윤석과 전도연이 격정 멜로 ‘남과 여’ 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윤석과 전 도연은 최근 영화‘남과 여’출연을 제 안 받고 막바지 논의 중이다. 영화사 봄이 제작하는‘남과 여’ 는 중년 남녀 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 ‘멋진 하루’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 다’ 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윤석은‘남과 여’출연 제안을 받
고 현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전도 연은 출연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 다. 김윤석은 현재‘해무’ 에 이어‘타짜 2’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김윤석이 ‘남과 여’출연을 결정하면 첫 본격 멜 로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전도연은‘집 으로 가는 길’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영화사 봄 오정완 대 표와 이윤기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로 ‘남과 여’참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는 후문이다. ‘남과 여’ 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5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응사’ 이후 드라마·영화 등 캐스팅 잇따라 사투리 연기 탈피… 스피치 학원 등록까지 tvN 드라마‘응답하라 1994’ (응사) 가 종영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도희에 대한 연예계 시선은 여전히 뜨겁다. 도 희는 3D로 제작되는 공포영화‘터널’ 출연을 최근 확정지었다.‘응사’이후 영화‘은밀한 유혹’ 과 MBC 새 일일드 라마‘엄마의 정원’ , EBS 어린이드라 마‘플루토 비밀결사대’ 에 이은 네 번 째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들이 모두‘응 사’ 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 도희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응사’ 에서 전 라도 사투리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들 작품에서는 사투리 없이 표준어를 사 용하며 통통 튀는 20대의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희는 캐릭터 연구에 집
중하고 있다. 틈이 날 때마다 기존 영 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며 다양한 캐릭 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이미지 트 레이닝을 하고 있다. 연기 트레이너로부터“연기 테크닉 을 익히면 오히려‘발 연기’ 가될수 있다” 는 충고에 이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사투리 억양을 버리고 정확한 표 준어 발음을 위해 조만간 스피치 학원 에 등록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도희는 지금도 상당 수의 드라마, 영화 제의를 받고 있지 만, 5월초 소속그룹인 타이니지 컴백 이 결정되면서 더 이상의 스케줄은 소 화하기 어렵다. 타이니지 활동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양한 작품도 이미 여러 편 있다” 고 말했다.
2014년 2월 2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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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1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