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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피플

Business & People

WWW.NEWYORKILBO.COM (C) 2014년 2월 21일 금 요 일

한국의 국제도시, 동포타운 투자 신중해야 활용성과 투자가치, 관리상의 문제점 고려해야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최근 들어 또 다시 한국의 부 동산 개발업자들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동원해 미주 한인 사회에서 개발에 따른 자금 확보 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미주를 걸쳐간 한국의

유수 개발업자들이 투자설명회 를 통해 개발에 따른 청약을 받 아갔지만, 계약대로 모든 것이 순 조롭게 진행되었던 케이스는 매 우 드물다.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 자유구역 국제도시, 재미동포를

위한 타운, 최첨단 기반환경을 갖 춘 도시라는 마켓팅 전략 문구, 과연 그러한 부동산 마켓팅 전략 문구가 나와 무슨 실제적인 이해 관계와 투자가치가 있는 지 면밀 하게 따져 봐야 한다.

기업이 아닌 일반 투자가 입 장에서 살펴보자, 그러한 제반 문 구와 투자환경들이 개인 투자가 들에게 얼마나 실제적 가치가 있 을까? 투자가 각자가 판단해 보 아야 할 부분이지만, 투자 결정에 앞서 상담요원들의 이야기보다 는 제 3의 부동산 또는 재테크 전 문가들의 조언을 들어야 할 필요 가 있다. 오랫동안 부동산과 재테크, 리조트 사업에 종사해 온 한 사 업가는“한국에 투자하고자 할 때, 먼저 고려해 볼 것이 사업의 연계성과 나의 여생을 어디서 보 낼 것인가를 깊게 생각해야한다” 고 조언한다.“감상적 애국심이 나 향수, 단순한 기대치를 가지고 투자하지 말라. 우리가 그리워하 는 조국과 고향은 많이 변했다. 그리움 속의 고향과 고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는 매 우 현실적이고 실리적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다문화가족정책 에도 못 미치는 재외동포정책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동포들 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전혀 기 대하지 말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에 국제타운, 동포타운이 건 설된다고 했을 때, 그 곳에 어떤 이유로 투자할 것인가라는 입장 에서 접근하라.” 라고 조언한다. 결국, 한국에 사업상의 투자 가 아닌 개인 투자가 차원의 투 자는 나의 활동 영역과 관련된 재테크 개념으로 투자의 현실성 을 고려해야 된다는 조언이다. 다시 말해, 모국 투자에 앞서 미주동포들과 750만 재외동포들 은 뛰어난 입지와 교통, 최고의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환경, 국제 비즈니스, 최초의 외국인 단지, 재외동포를 위한 동포타운 등의 마켓팅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과 연 그러한 문구가 나에게 어떠한 연계성과 필요성이 있는 지, 그에 따른 투자가치, 활용가치, 부동산 관리상의 편의성이 있는 지를 깊 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창규 기자

세계 최대 담배생산기업 전자담배 사업확장

구글, 미 34개 도시에 기가급 인터넷망 구축 미국 평균 인터넷 속도보다 무려 102배 빠른 것

알트리아 그룹, 말보로 생산 필립모리스 모회사 세계 최대 담배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알트리아 그룹이 올 2/4 분기 전자담배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말보로를 생산하는 필립모리 스인터내셔널을 산하에 두고있 는 알트리아 그룹은 지난해 전자 담배 전문 자회사 NuMark를 인 디애나주, 애리조나 주 등에서 시 범으로 운영하면서 전자담배 시 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알트리아 그룹은 자회사의 대표 상품인 MarkTen 전자담배 가 필터 등의 부속품만 교체하여 사용함으로써 흡연자들의 편의 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는 배터리로 작동하 여 액체 니코틴을 태워 기존 담

배와 비슷한 연기를 만들지만, 냄 새가 없고 간접 흡연의 피해를 줄여 최근 흡연자들에게 각광받 고있는 상품이다. 알트리아 그룹은 미국 내 담 배 제조 업계 중 가장 마지막으 로 전자담배를 생산하는‘후발주 자’ 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앞으로 전자담배 시장에 큰 영향 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시장 확장 으로 앞으로 미국 내 전자담배의 인기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 량이 1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고, 미국 성인의 2.7%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예 상되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시

장의 확대와 더불어, 이달 초 알 트리아 그룹은 전자담배 전문 자 회사의 매출액이 1억1천만달러

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알 트리아 측은 자회사의 전자담배

브랜드가 시범 지역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구글이 미국의 34개 이상 도 시에 초당 1기가비트의 속도를 내는 인터넷망을 구축할 것이라 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구글이 1G bps 속도를 내는‘구글화이버 (Google Fiber)’ 를 지난해 처음 캔자스시티에 구축 운영중에 있 으며, 이를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 하고 있다” 고 전했다. 1Gbps는 9.8Mbps에 불과한

현재 미국 평균 인터넷 속도보다 무려 102배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구글 화이버에 대한 평가가 좋아 이에 대한 확장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풀이하고 있다. 구글 경영진들도“ 최근 몇 주 동안 구글이 새너제이, 애틀랜타, 내슈빌 등 여러 도시와 연락을 취하며 구글화이버 확장 가능성 을 논의했다” 고 밝혔다.


C2 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한인Business

FRIDAY, FEBRUARY 21, 2014

‘중고 모피, 밍크 보상 판매’실시 장롱 속 오래된 모피를 최신 신상품 모피로 교환한다

잘 입지 않는 모피와 밍크가 있다면 우단 모피가 진행하는 특 별 행사를 눈여겨 볼 만하다. 모피의 명가 우단모피가 미국 에서는 처음으로 모피, 밍크에 대한 보상 판매를 실시한다. ‘모피, 밍크 보상 판매’ 는유 행이 지난 오래된 중고 모피와 밍크를 가져오면 그 만큼의 가치 를 보상해 주는 것으로, 해당 액

수만큼 최신 신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우단모피에는 장롱 속 모피와 밍크를 대신할 최신 스타일의 밍

상 판매’ 는 22일(토)부터 오는 3 월말까지 뉴욕과 뉴저지 전 매장 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단모피는 이번‘중고 모피,

75%로 겨울이 가기 전 모피, 밍 크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한국 유명 백화점을 중

50~75% 할인, 프라다 코트 특가로 선보여 크, 밍크 콤비, 머스카렛 콤비 등 300여 신상품이 준비돼 있다. 우단모피‘중고 모피, 밍크 보

밍크 보상 판매’이외에 전제품 파격 세일도 단행한다. 우단모피의 할인 폭은 50~

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밍 크나 머스카렛이 부착된 이른바 프라다 코드가 600~1,500달러라

타겟, 신분 도용 보험 제공한다 지난 해 11월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사건 대응 노력

7천만명에 달하는 카드정보유출 피해고객 중 다수가 타겟 카드를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하고 무료 신용도 판별 서비 스를 시행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최고 임원 스캇 케네디는“지점에 방문했던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은 무리가 있다. 거의 모든 미국인들에게 적용되는 셈” 이라 며 반문했다.

우 단 모 피

신영주 기자

‘모피, 밍크 보상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우단모피 뉴욕 매장

지난해 미국 최대 유통업체 타겟(Target)의 고객정보가 유출 된 사건과 관련, 이달 초 타겟 임 원진들이 소비자 신뢰를 되찾기 위한 회의를 여는 등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겟의 최고 경영자 그렉 스 타인하플을 포함한 임원진들은 지난 11월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 보 유출에 대응하려는 노력으로 모든 지점에서 10달러 할인 행사 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렉은 이와 더불어“매장을 폐점하고, 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를 보상하는 데에 막대 한 비용이 들지만 이에 대해 후 회하지 않는다” 며 앞으로 매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 다. 이달 초 열린 타겟 임원진 회 의에서 대부분의 임원진들은 걱 정어린 표정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스타인하플은 모든 고 객에게 1년간 신분 도용 보험을

는 특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한국 우단모피 본 사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한 국 롯데, 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 에 납품, 한화 200~300만원대를 호가하는 제품들이다. 우단모피는 이번 사은 특별 행사에서 1,000달러 이상 구매하 는 고객에게 150달러 상당의 렉 스 모자도 증정한다. 이선행 우단모피 사장은“우 단모피가 미국에 진출한 지 올해 로 15주년을 맞는다” 며“한 장소 에서 15년 간 신뢰를 쌓은 우단 모피의 제품은 일회성 행사로 소 개되는 여타의 모피 행사와는 질 적으로 다르다” 고 소개했다. 특히“고가의 제품인 모피의 특성상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 요한 점을 감안한다” 면“오랜시 간 같은 장소에서 판매되는 검증 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 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우단모피는 자체 모피 전문 수선인이 상주하는 등 모피 전문 가가 사후 관리를 하고 있어 구 입 후 애프터 서비스 부분에 있 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주소 : 우단모피 : 플러싱점( 29-36 Union Street, Flushing, NY 11354). 뉴저지점(321 Broad Ave S, Ridgefield, NJ 07657) △ 문의 : 뉴욕 : 718-445-8118, 뉴 저지 : 201-313-3239

계 절 의 품 격

또한 스타인하플은 이날 회의 에서 내년 초를 목표로 타켓의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를 사기 가 능성이 현저히 낮은 새로운 칩 형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타겟의 정보유출로 인 한 피해를 입은 많은 고객들은 연휴 시즌 동안 카드 사용의 불

편을 감수하고 카드를 교체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날 타겟의 임원진들은 이번 위기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회사에 닥친 위기를 타개하려 노 력하기로 다짐했다. 그들은“크리스마스, 연말연 시 등을 포함한 연휴 시즌의 타 겟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고, 많 은 인력이 콜 센터에 투입되는 등 회사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 가 있었다” 고 설명했다. 한편, 타켓은 지난해 11월부 터 약 한 달간 미 전역 1,800여개 의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지금 까지 심각한 위기를 겪고있다. 이번 유출 사건으로 인한 피 해자 수는 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카드 번호, 보안 번호, 이메일 주소, 이름 등을 포 함한 고객의 중요 정보도 함께 유출되어 계속해서 큰 피해를 낳 을 것으로 보고있다. 최지원 기자

주류 경제학에 밀 려 간과해왔던 '조 직의 힘'을 재발견 하다! 『경제학자도 풀 지 못한 조직의 비 밀』은 컬럼비아 경 영대학원의 젊은 석 학 레이 피스먼 교수와 세계적 권위의 경제지《하버드 비즈니스 리 뷰》편집국장 팀 설리번이, 노벨 경제학상을

시도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등을 설명한 다. 저자 : 레이 피스먼 저자 레이 피스먼 Ray Fisman는 아이비리 그 3대 MBA로 꼽히는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젊은 석학.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 위를 받았다. 저자 : 팀 설리번 저자 팀 설리번 Tim Sullivan은 세계적인 경 제전문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의 편집국장 이다.

경제학자도 풀지못한 조직의 비밀 수상한 로널드 코스의 이론을 바탕으로‘조직 의 힘’ 을 집중 조명한다. 로널드 코스의 연구 가 시작된 19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 경제를 이끄는 기반이 된 조직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 위기를 거슬러 조직의 미래를 전망한 다. 이 책은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에서 공 공의 이익에 종사하는 볼티모어 경찰서, 글로 벌 기업 P&G,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조직 구 글, 심지어 테러 조직 알 카에다까지 오가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형태의 조직들을 파 헤친다. 이를 통해 조직이 어떻게 지금 하는 일 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조직의 여러 부분들 이 조화를 이루는지, 어떻게 조직의 규칙이 만 들어졌는지, 조직의 규칙을 바꾸는 등 변화를


한인Business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Busi ness Peo ple

영신 건강

C3

37년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창립 30주년이 되던 해인 2007년, 영신건강은 획기적인 기술 설비를 갖추기 위해 본사를 시카고 근교 Mt, Pros pects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이 40년이라고 한다. 몇 년 반짝 유행하다 사라져 버리는 회사가 허다한 건강식품 업계에 서 37년을 성장해 온 회사가 있 다면 그 햇수 만으로도 신뢰를 얻 을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기농, 무공해 제품을 공급 하고 있는 영신건강은 올해로 창 립 37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7 년 일리노이 주 빌라팍에서 소규

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모 양봉 농장으로 시작한 영신건 강은 현재 아리조나와 브라질의 청정지역에 대규모 농장과 공장 을 운영하고, LA, 뉴욕, 한국에 지사를 둔 미주의 대표적인 건강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1977년, 영신건강 창업주 고 최치복 회장은 고되고 힘든 이민 생활에 지쳐 건강을 잃은 한인들 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양봉을 시작하여 꿀과 로얄젤리를 건강을 잃은 주위 사

최훈석 대표가 선친의 뜻을 이어 받아 회사 운영을 맡게 되면서 지금의 규모 로 성장했다. 사진 최훈석 대표이사

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것을 먹은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하자 입소문이 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 지만 점차 수요와 유통이 늘어나 자 사업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신뢰와 전통’ 을 기업 이념으 로 삼아온 영신건강은 우주 항공 분야의 중견 엔지니어였던 최훈 석 대표가 선친의 뜻을 이어 받아 회사 운영을 맡게 되면서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손 자 태민씨까지 회사에 합류해 3 대를 이어 대표적인 유기농 건강 식품 회사로서 미주 한인들의 건 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초창기 생로얄젤리와 꿀만을 생산하던 영신건강은 최훈석 사 장 취임 이후 하이비(HiBee), 해 피웰(HappyWell)와 같은 친근한 이미지의 브랜드를 도입하여 주 력 상품인 생로얄젤리 원액 및 꿀 제품에 미 농림부(USD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 라 제반 생산시설에까지 유기농 인증을 받아 유기농 제품의 주문 생산도 가능한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 미주에서 2-3일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UPS Shipping 시스템을 마련하여 고 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귀한 생로얄젤리와 영신 제품들을 접 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수기 를 통해 정보를 나눔으로서 병으

로 고통 받고 있는 고객들이 올바 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건 강이 담긴 이야기’라는 건강 매 거진을 발간해 고객들과 소통하 기 시작했고, 고도로 숙련된 식품 전문가에 의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식품을 연구하기 위한 영신 건강연구소가 설립되 고, 유익한 문화 활동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 해 영신문화원이 발족되면서 영 신건강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의 규모를 갖추게 되 었다.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미주기아대책(KAFHI)를 통해 나 눔을 실천하는데도 적극 참여함 으로써 기업의 사명을 다하고 있 다. 창립 30주년이 되던 해인 2007년, 영신건강은 획기적인 기 술 설비를 갖추기 위해 본사를 시 카고 근교 Mt, Prospects에 위치 한 신사옥으로 이전하였다. 이전과 더불어 양봉 업계 최 초로 생로얄젤리 원액과 꿀제품 에 USDA(미국 농림부) 100% 유 기농 인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5만 스퀘어 피트의 본사 건물과 제반 생산시설이 미 농림부로부 터 유기농 생산시설로 인증을 받 아 유기농 OEM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유기농 기업으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청정지역인 아리조나 양봉 농 장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된 생 로 얄젤리 원액을 냉동 개별포장공 법으로 제조해 효능이 더욱 생생 해진 비바로얄, 성장기 자녀를 위 한 스마톨과 맘스초이스, 갱년기 여성을 위한 루비, 항암효과를 극 대화한 ACE5 등 기능성 생 로얄 젤리 제품들이 개발, 생산 되었 다. 또한 천연자원의 보고인 브라 질 직영농장에서 생산되는 천연 항생제인 프로바카리-X와 한국 의 바이오 벤처기업과 제휴하여 생산되는 천년산삼 배양근은 품

열린 갤러리, 색다른 카페‘시루연’ 문화 전시공간에 대한 고객 관심 이어져

까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플러싱에 위치한 떡카페 시루 연이 한인사회 열린 문화공간으 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떡과 커피,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더해 미술전시장 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정 시루연 대표는“그림 전시를 하고부터 카페 내 분위기 가 훨씬 좋아졌다” 며“고객들로 부터도 호응이 크다” 고 설명했 다. 그는“전시를 통해 그림에 관 심을 두는 한인들이 많다는 걸 새삼느꼈다” 며“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이들도 많다” 고 귀띰했 다. 이 같은 고객들의 관심은 구 매로 이어져 지난1월 전시회에 서는 작품 3점이 판매되기도 했 다. 김 대표는“전시된 작품을 즐 기기 위해 일부러 차를 마시러 나오는 이들도 있다” 며“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히 모이 게 돼 비즈니스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고객이 주문한 후 기다 리는 시간 동안 그림 감상 등으

1977년 창업주 고 최치복 회장은 일리노이 주에서 양봉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영신건 강 HiBee 오너그룹

질과 효능의 우수성으로 인해 고 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유기농 생 로얄젤리 원액과 함께 영신건강 의 주력 상품이 되었다. 현재 영신건강은 유기농 생로 얄젤리, 산삼배양근,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와 같은 대표적인 건 강 식품 뿐 아니라, 천연 성분으

미국 뿐 아니라 한국지사를 통해 한국의 SSG Food Market을 비롯 대형 백화점 및 대형 인터넷 쇼핑 몰에 입점하여 한국에서도 그 매 니아 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4년, 영신건강은 경기 침 체 속에서도 투자와 채용을 늘이 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공

영신건강에서 생산하는 건강식품들, 홍삼함유 ‘비바101’과 ‘생 로얄젤리’

로 만든 비타민류 및 로얄젤리가 들어간 기능성 화장품, 무공해 건 강 침구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토탈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 다. 영신건강의 유기농 제품들은

격적 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화 생산시설을 더욱 업그 레이드 하여 철저한 품질관리하 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마련하고 모바일 시대에 발맞

춰 한인 건강식품업계에서는 최 초로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론칭하였다. 특히 LA 지사의 신사옥 이전 과 함께 콜센터 확장, 대형물류창 고 확보로 한인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인터내셔널 마켓까지 영 역을 넓혀나가며 글로벌 기업으 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최훈석 대표는“고객의 신뢰 와 사랑 덕분에 영신건강이 37년 을 지켜올 수 있었다” 며“앞으로 도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건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유기농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것은 물론 웰빙라 이프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도 선 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한인 인재를 키워나가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인 들과 2세들에게 좋은 일터를 제 공하여 비전과 열정을 함께 공유 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회 사를 만들겠다.” 고 전했다.

로 지루하지 않을 수 있어 메뉴 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한결 편 안히 일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 했다. 떡카페에서 갤러리 카페로의 변화는 KCS 열린문화센터 생활 미술반 최창옥 교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말부터 매월 전시 되고 있는 시루연에서의 그림 전 시는 벌써 3회째를 맞았다. 2월 전시는 KCS 열린문화센 터 생활미술반(지도 교사 최창 옥) 3인의 수강생들 작품들로 꾸 며졌다. △시루연 : 주소 : 150-36 Northern Blvd. Flushing(150가 한 양마트 맞은편 위치) △전화 : 718-461-6677 신영주 기자

갤러리 카페 ‘시루연’ 김현정 대표

임창규 기자


C4 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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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1, 2014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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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C5


C6 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칼럼/교양

장세형 & 아델의 DanceSport WORLD ① 장세형 / 무용학박사

먼저 이 지면을 통해 필자의 생각과 사상을 담아 마음의 대화 를 미주 한인동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뉴욕일보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춤을 추며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있었던 이러 저런 이야기 를 인천일보와 코리아 포스트에 서 소개했던 것이 벌써 1년치 원 고가 모아졌다. 다시금 뉴욕일보 에서 하나씩 풀어가며 우리 미주 한인 동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 고자 한다. 2009년, 12년 만에 한국으로 영국인 아내인 아델과 함께 귀국 하여 한국의 댄스스포트(Dance Sport) 교사들을 지도하고, 성균 관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과정 을 이수하며, 한국 프로페셔널 10댄스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으 로 바쁜 시간을 보냈었다. 2010 년부터는 영국 프로페셔널 댄스 스포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세 계대회에 참가하고, 현재는 아내

와 아들과 함께 다시 미국으로 돌 아와 한국에서의 생활들을 잠시 돌아본다. ◆ 춤을 통한 삶과 만남! 살포시 쌓인 눈을 사뿐히 밟 으며 가슴으로 대화하는 예술적 춤을 통해 서로 사랑할 줄 알았던 세계 속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 한민국! 따스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잔 의 여유와 빛 바랜 나뭇잎의 아름 다움과 함께 시작된 무용의 학문 적 연구, 그리고 참교육을 실천하 도록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 님들, 춤이 삶의 일부가 되어 늘 즐겁고 행복한 미국이라는 나라 를 뒤로하고, 남편을 따라 한국의 Dance Sport(댄스스포트) 발전에 동참을 하기 위해 한국 국가대표 로서의 활동이라는 큰 결심을 선 택한 사랑하는 나의 아내 아델, 힘들고 어려운 예술가로서 외길 인생에 진정한 믿음과 사랑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가족

“춤을 통해‘우리’라는 삶을 함께 가꾼다” 들, 시기와 질투를 화합으로 일구 어 하나가 되고자 노력하는 댄스 인들과 춤의 세계로의 입문을 꿈 꾸는 사람들, 정성이 담긴 바느질 에 헌신적인 한복의 후원으로 한 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신 한복예 술가 이영희 선생님, 물질적으로 풍부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무용 가 부부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후 원을 아끼시지 않으신 분들, 이 모든 분들이 베풀어준 사랑의 마 음들은 춤을 추며 살아가는 우리 내의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 넣어 주었다. 17년 전, 춤을 추기 위해 찾아 온 이곳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겪었던 이민자의 설움과 댄스학 원 바닥에서 4년, 지하실 방에서 나머지 시간들을 보내며 춥고, 배 고픈 나날을 보내면서도 아름다 운 춤을 출 수 있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숭고한 춤을 추는 그날 만을 기약했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들어만 보아도 가슴 뭉클해지는 아름다 운 단어이다. 한없이 흘렸던 눈물 의 아픔을 사랑하는 한국의 가족 들이 닦아 주었고, 다시 시작되는 힘든 한국에서의 생활들을 견디 어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해주 었다. 한국에서의 이러한 인간적 공 간과 가을, 그리고 겨울 이라는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세상과 나 의 존재를 아내와 함께 우리의 존 재로 인식하였고, 단풍나무가 자 신의 옷을 찬란한 빛깔로 다양하 게 갈아입는 이치와 옷을 벗어버 리고, 깊은 잠을 청하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만드는 모습들을 나의 삶에 비추어보면서 몸과 마 음이 미국, 영국, 한국, 그리고 다 시 미국이라는 무한한 연결고리 의 순환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진리 와 의미를 깨닫는 희열의 과정을 경험하였다. 세상에는 남과 어우러지지 못

정은실의 클래식 에세이 비발디의 사계(opus 8,no1-4) 중 “겨울” 한국인 만큼 비발디의 사계를 탈리아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 의심 생 12명으로 시작된 것으로 토스 스럽다. 카니도 완벽하다고 극찬을 아끼 심지어는 클래식에 대해 전혀 지 않았던 합주단이다. 물론 지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비발디의 금은 많은 실내악단의 연주가 있 사계만큼은 알고 있을 정도로 이 지만 역시 우리가 오랫동안 들어 음악은 언제나 국민 애청 리스트 왔던 비발디의 사계는 바로 이 1위를 고수한다. 이 무지치 합주단과 필릭스 아요 광고나 그외의 크고 작은 단 (바이얼린)가 협연한 필립사의 막극 등에서도 배경 음악으로 쓰 음반이다.. 이고, 심지어는 전화벨 소리 중 제목 그대로 봄. 여름. 가을. 에도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겨울 철마다 참으로 그에 맞게 나도 한국 사람이지만 참 어 잘도 표현했다. 봄이 항상 전악 떤 때는 한국인의 습성을 알다가 장 중 맨 처음에 나오므로 주로 도 모르겠다. 한번 누가 시작하 봄을 들어 본 사람들이 많은건 면 와르르 몰려드는 군중심리는 당연하다. 그러나 어느날, 싱그런 듣거리, 볼거리, 먹거리에 있어서 녹음이 울창한 여름과 때론 조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쓸쓸하게 느껴지는 가을을 들어 비발디의 사계와 관련지어 볼 보라, 이 또한 사계를 제대로 듣 때, 그래도 참 다행인건 겉 모습 는 묘미가 아닐수 없다. 만 번드르한 여타의 소위 가시적 그런데 여기에 부연해서 까치 인 명품(?)이 아닌 그래도 얼마간 발로 걷는 듣한 음을 시작으로 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벽난로 앞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 줄 수 있는 비가시적인 명품이기 기고 마침내는 따스한 남풍의 선 때문이다. 율로 다가 올 봄까지 예측하는 비발디의 사계가 한국인에게 “겨울” 을 들으면 왜 사계를 좋아 이렇게까지 알려진데는 일찌기 할수 밖에 없는지 분명히 알수 이 곡을 연주했던“이 무지치( I 있게 된다. Musici)”실내 악단의 공이 가장 나는 한때 사계의 여름에 푹 컸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 파묻힌 시절이 있었다. 우선은 의 없을 것이다. 부끄럽게도 나 그 풍성한 녹음속에서 좀처럼 헤 는 처음 얼마동안은 사계를 들으 어나오기 싫었고 꼭 그 안에서 면서 이 무지치 악단을 일본 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할것 같은 조 내 악단인줄 알고 있었다. 바심에 사시사철 여름에 몰입했 아마 발음에서 오는 뉘앙스 었다. 때문이었을 것이다. 62년의 역사 물론 지금도 여름을 좋아하고 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실내 는 있지만 사실 몇 년 전부터 겨 합주단, 이 무지치는 1952년 이 울의 마지막 악장(3악장)이 제대

FRIDAY, FEBRUARY 21, 2014

로 들려오면서 좋아하는 수위가 조금 바뀌었다. 몰랐었다, 오랫동 안 들었지만 3악장이 주는 희망 의 메세지, 따스한 남풍의 선율 무엇보다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을 깨닫지 못했었다. 남풍의 선율로 겨울을 녹이기도 음악을 들음도 나이에 따라 하고 다가올 봄을 예고하기도 한 달라지는지, 사실 살면서 수없이 다. 들었을텐데 일찌기 들리지 않던 *RV(Ryom Verzeichnis): 비발 것들이 이제 들리기 시작하는 것 디의 곡을 듣다 보면 RV라는 단 이다. 물론 저절로 시간이 흐름 어가 곡명 끝에 붙어 있는 걸 볼 에 따라 되어진 자연 현상이지만 수 있다 이는 덴마크의 음악학자 어찌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어간 피터리용이 비발디의 곡을 정리 다는 것은 깨달아진다는 것과 의 해서 그 목록을 붙인 것이다. 미를 같이 하는것 같다. 그래서 일찌기 서양 속담에 언급되는“the older the wiser”의 깊은 뜻을 이젠 좀 알것 같다. 그 런 의미에서 나이 들음은 감사한 일이다. 이 겨울에, 또한 인생의 겨울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비발디의 겨울은 추위를 녹 이는 남풍의 겨울이다. 그래, 희 망의 겨울인 것이다. 이곡은 모 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 알레그로 논 몰토:차가 운 눈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비발디( Antonio Lucio Vivaldi 덜덜 떠는 모습이 실감나게 잘 1678. 3. 4~1741. 7. 28 ) : 이탈리 표현되어 있다. 특히 도입부를 아의 작곡가, 바이얼리니스트. 후 장식하는 짧은 음표들은 얼음처 기 바로크 시대의 가장 영향력있 럼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준 는 작곡가. 주요작품에는 신포니 다. 아 23곡, 합주협주곡《화성의 영 2악장 라르고: 잘 알려진 악장 감》 ,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이다. 감미로운 바이얼린 선율이 《사계》 , 갖가지 독주악기를 위한 편안하고 유쾌한 느낌마저 준다. 협주곡 다수와 실내소나타 12곡, 마치도 벽난로옆에서 바깥의 겨 바이올린소나타 17곡, "사계" 울을 즐기는듯 하다. [1725] "올란도 핀토 파쪼" 3악장 알레그로: 넘어지는 것 [1724] "귀스티노" [1724] "그리 이 두려워 얼음위를 살금살금 걷 셀다" [1735] "충실한 목동" 는 모습이 느껴진다. [1737] "바이올린 콘체르토" "적 그러다가 드디어 빙판에 넘어 장 홀로페르네스에게 승리하고 지는 모습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돌아오는 유다"

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고 한 다.“나 하나만 잘 살면 되지” 라 는 생각으로 혈연도 아닌“돈연” 으로 얽히고 설켜서 이웃들과의 순수한 행복을 이루지 못하는 사 람들, 또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서로 자국의 이익만을 주장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 태의 전쟁을 통하여 모든 것을 자 신들의 것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 간 속에서 시기와 질투를 더해가 며 한 사회의 아픔들을 만들어 간 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가 하나이 다. 우리는 지구와 우주,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준 많은 선물들 을 하나씩 풀어가며 행복하게 살 아가야 할 한 가족들이고, 이웃들 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대 사회에서는 다민족들의 문화적 이질감과 이 기적인 생각으로 굳게 닫쳐진 상 처받은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가 될 수 있는 댄스의 중요성이 더욱 더 극대화 되고 있는 것 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 옆 에 있는 평범한 사람이며, 그들은 나의 참된“나눠주기 사랑” 을통 해서, 나의 삶과 그들의 삶을 우 리라는 사랑의 삶으로 함께 가꾸 어 간다. 오직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

추억의 길목에서 요즘들어 부쩍 주위에서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들이 눈에 띄 기 시작한다. 아마도 그간에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지 진작부터 사라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이 나 오래된 빌딩, 상점, 심지어는 고가도로 마저도 역사의 뒤안길 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 아현 고가도로가 너무 오래되 어서 철거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소위“굴레방 다리”라고도 불 리는 이곳을 여고시절 3년 내내 문턱이 닳도록 다녔으니 정이 들 어도 이만 저만 들은게 아니었다. 가끔은 친구들과 학교 끝나면 굴레방 다리를 거쳐 충정로를 지 나 서대문쪽으로 걸어다니기도 했고, 그러다가 한쪽에 층계 몇개 를 올라가면“노라노 양장점”이 라는 간판이 보이기도 했다. 밤이 어둑할 무렵 이면 빠른 걸음으 로 가구점들을 얼 른 지나서 서대문 이 나오면 거기서 부터는 천천히 광 화문 쪽으로 가서 당주동 냉면을 먹 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일찍 문을 닫은 가구점들은 왠지 썰렁하고 음산 한 기운마져 느껴져 두려움이 앞 섰던것 같다.

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 할 수 있다라고 본다. 이 글을 읽 는 미주 한인 동포들은 모두 자신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분들이 라고 믿는다. 가슴 뜨거운 한 시대의 영웅 들인 우리 한민족 동포들이 다함 께 손을 맞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 는 행복한 삶이 함께 하기를 소원 하며, 뉴욕일보 독자들과의 소중 한 첫만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장세형 박사 & 아델 www.sehyoungadele.com, (201)898-1650 무용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댄스교육학 석사 (뉴욕대학교 NYU) 현) 영국 프로페셔널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전) 한국 프로페셔널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세계 프로페셔널 라이징 스타 아메리칸 스타일 챔피언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내 기 미술에 전혀 소질이 없던 나 억의 창고속에서 여고 시절은 단 는 사군자 중에서 좀 못 그려도 지 3년이란 숫자로 계산되어질 잘 표가 나지 않는 죽순을 즐겨 수만은 없는 세월이었다. 그렸고, 카드까지도 제 손으로 만 수 많은 시간들을 우리는 교 들던 한 친구는 역시나 매화를 폼 정에서, 도서실에서 그리고 학교 나게 그려 모두에게 돌리곤 했다. 앞 분식점에서 함 저녁이 되어 시나브로 께 했었고 길 해가 뉘엿뉘엿 지 위에서 무 기 시작하면 혼 궁무진한 자 걸어 내려 우리의 오던 은행로 이야기 길의 추억은 들을 펼 오랫동안 내 쳐 놓곤 마음 한켠에 했다. 아릿한 여고시 좀더구 절의 향수로 남 체적으로 말하 아 있었다. 자면 가장 감수성이 사라져가는 것들, 그 예민했던 시절의 추억 철거전 마지막으로 리고 이제 곧 사라질 것 아현고가도로 위를 들은 지금도 기억의 들. 걷는 시민들 사립문을 빼꼼히 열고 어찌 생각하면 우리네 나와 내 사유의 실마리가 되곤 한 인생도 이러할 것이고 생명이 있 다. 던 없던 이 세상의 모든것들이 이 우리는 헤르만 햇 러할 것이다. 세의 데미안에 미쳤 박인환씨의 시,“세월이 가면” 고, 항상“데카당스” 를 에 나왔듯이 사랑은 가도 옛날은 부르짖던 국어 선생님 남는것, 그렇다, 비록 사라져간 의 헛헛한 웃음소리가 다해도 우리의 기억이 멈추지 않 귓가에서 맴돌던 시 는 한 사라진것들에 대한 추억은 절. 물리과목 답지 않 우리 마음에 남을 것이고 비록 눈 게 문학적이고 센티멘 앞에서는 안 보일지라도 결국은 탈하셨던 물리선생님, 매사에 박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식하셨던 지리 선생님의 각나라, 그러니 더 이상 슬퍼하지도 각도시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또 그로 인해 마음 아퍼 하지도 신나는 과목이었다. 말 일이다.


첨단과학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무인기시장, 114억 달러로 급증 민간업체 앞다퉈 개발 중…이르면 내년 상용화

2020년부터 미 항공모함 전단의 전력으로 실전 투입될 예정인 무인전투기. 해군은 2013년 7월10일 대서양 해상에서 조지 HW 부시함에 무인전투기 ‘X47B'를 착륙시키는데 성공,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 네이벌테크놀로지

2009년 7월20일 오전 11시, 한국 충북에 있는 공군사관학교 박물관 앞에서 한 부자(父子)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임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박명렬 소령과 박인철 대 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박명렬 소령은 1984년 3월 한 미연합군사훈련인‘팀스프릿 훈 련’ 에서 F-4팬텀기에 탑승해 저 고도 사격훈련 중 순직했다. 당시 박인철 대위는 다섯 살 난 소년이 었다. ‘아버지가 못 다 이룬 창공의 꿈을 이루겠다’ 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투기 조종사가 된 박 대위도 2007년 서해안 상공에서 KF-16 요격훈련을 하던 중 불의 의 사고를 당하며 27세를 일기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드론’ 이라 불리는 무

◆ 급성장하는 무인기 시장… 10년 뒤 170%<114억달러>증가 오늘날 군수산업에서 가장 급 격하게 성장하는 분야는 무인기 시장이다. 국제 시장조사기관이 자 방위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틸 (Teal) 그룹은 66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무인기 시장(2013년 기준) 이 2022년에는 114억달러로 급 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즈는 17일 비즈니스 섹션 2면에서‘아시아 에어쇼에 서 드론 판매를 두고 경쟁을 벌이 는 많은 업체들’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인기 시장에 대해 각국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집 중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긴장수위가 고조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를 이용해 미국, 이스라엘, 호주, 오스트리아 등 선진국들의 무인기 판매 경쟁이 본격화될 조

러 작전에 가장 많이 투입한 것으 로 알려진 프레데터(MQ-1B Predator)의 대당 가격은 450만 달러 수준으로 미 국방성이 구입 하기로 한 차세대 전투기 F-35A 가격(약 1억500만 달러)의 약 23 분의 1에 불과하다. ◆ 유사시에도 조종사 인명피 해‘0’ 무엇보다도 무인기가 각광받 는 이유는 조종사의 인명피해가 없다는 점이다. 2인1조로 운영되 는 드론 조종사는 공군기지 등 전 장에서 수천km 떨어진 조종실에 설치된 모니터와 조이스틱을 통 해 드론을 운행한다. 이 중 한명 은 비행, 다른 한명은 적 감지나 발포 등을 관할하는 식으로 작전 을 수행한다. 같은 이유로 위험지대의 정찰 이나 폭격 등 각종 작전을 수행하 는데 있어 활용도 또한 기존 전투

무인기 기술의 경쟁력 유지 등을 내세우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 다. ◆ 민간인 오폭으로 인한 폐 해는‘뜨거운 감자’ 그러나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유엔의 벤 에머슨 특별조사관 은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파키 스탄에서 최소 400명, 예멘에서 최대 58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국제인권단체 휴먼라 이트워치(HRW)와 국제앰네스티 (AI)는 2009년 이후 예멘에서 미 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고 희생된 82명 중 57명이 민간인이었다고 발표했다. AI는 또한 2012년 5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파키스탄 지역 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희생당한 민간인 수가 30명이 넘는 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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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wyorkilbo.com 인기가 하늘을 지배할 것으로 예 상되는 미래전에서는 임무수행 중 목숨을 잃는 전투기 조종사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항공산업 전문가 대릴 젠킨스 는 작년 12월 뉴욕데일리뉴스와 의 인터뷰에서“향후 10년 내 무 인기 시장은 엄청난 규모로 커지 게 될 것이며, 이것이 미국연방항 공청(FAA)가 할 일” 이라고 전망 했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도 “2015년에는 소형 무인기를 이 용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고 밝히는 등 무인 항공기 시장은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 인다. 외출해 있더라도 집주인이 언 제 어디서나 디지털 정보기기를 통해 집안 내 가전제품들을 제어 할 수 있는‘스마트홈’ , 운전자 없이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스 마트카’ 에 이어 조종사 없이 하 늘을 누비는‘스마트플레인’ ,즉 무인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행사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 난 11일부터 6일간 싱가포르에 서 열린 이 에어쇼 기간 동안 모 두 32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 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쇼 행 사에는 미국 173개 업체, 중국 20 개 업체, 이스라엘 2개 업체 등이 참가했다. 경제통합에 이어 정치적·군 사적 통합까지도 논의가 진행 중 인 유럽연합(EU)도 유럽의 방위 력 강화를 위해 최근 수년간 드론 개발에 3억1천500만 유로(약 4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고 EU옵서버는 14일 보도했다. 무인기 가격은 최소 수십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를 호가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지만 기존 전 투기보다는 훨씬 싸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부시 행정부가 ‘테러와의 전쟁’ 을 선포하며 이 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대테

기를 훨씬 능가한다. 제 인권단체들이 지난 10년 동안 40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 무인기 공습에 따른 피해상황을 능하다는 점도 수면 등 생리적 원 조사한 결과 최대 3천여명이 사 인으로 조종사의 최대 비행시간 망했으며 이 가운데 민간인 피해 이 24시간으로 제한되는 유인 전 자 수는 최대 900여명으로 파악 투기에 비해 월등히 길다. 된다” 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민간업체들도 무인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기를 활용한 서비스를 시행하기 “민간인들이 희생되었다”고만 위해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민간 차원에서 무인기를 사용 다.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한 뒤 무인기 할 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커지고 가 서류나 책, 피자 등을 각 가정 있다. 장난감 비행기 크기의 무인 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후 의 안방까지 배달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소형 무 운영을 하면 접근이 힘든 곳까지 인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를 시 도 별다른 무리 없이 어디든지 촬 작겠다는 목표 아래 기술 개발에 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독일의 사실상 개인의 사생활 보장받기 DHL, 중국의 택배기업 쑨펑택 가 힘들어져 논란은 끊이지 않을 배, 피자업체 도미노 또한 무인기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의 종언’ 의 저자 프랜시 를 이용한 배달 기술 상용화에 몰 스 후쿠야마는“드론에 대한 대 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연방항공청은 정부기관 부분의 우려는사생활 침해와 관 이라고 우려를 나타냈 외 상용 무인기 사용은 금지하고 련된 것” 심중표 기자 있으나 일각에서는 고용 창출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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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

바닷물로 만든 核(핵)이 미래 100년 간 미국·한국을 먹여 살려 샌디애고 미 해군연구소, 한국 자본 · 기술 공동개발 성공 미국 서남부 항구도시 샌디애 고에서는 앞으로 100년 동안 미 국과 한국을 먹여 살릴 새로운 에너지, 21세기 기적을 만들어낸 GNE(Green Nucclear Energy) 상 업화 사업이 미 ‘해군항공 및 해 양전투시스템 연구소’ (SPA WAR- U.S.-Navys Space Naval Warfare Systeam Center) 와 한국 계 JWK(대표, J.W. Khim 김재욱) 회사의 자본과 기술진이 합류되 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샌디애고는 한국을 먹여 살리 는데 상당한 인연을 갖고 있는 고장이다. 오늘날 한국이 IT 강국이 되 고 전세계 핸드폰 시장을 장악하 며 먹고 살수 있도록 된 것은 이 곳에서 자란 1.5세 재미 동포 윌 리엄 손(William Y. Son-손우영) 이 퀄컴의 서울지사장으로 부임 해 퀄컴의 CDMA 기술을 개발해 한국 기술자들에게 전수, 한국이 핸드폰 왕국이 되도록 만들어 주 었기 때문이다. 뉴클린 에너지로 명명된‘저 온핵융합’으로 만들어낸 핵은

김재욱 박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손을 꽉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 다.

우선 원가가 싸고 원료가 바닷물 이라 무한정이며 전기를 만들고 난 후에 핵 폐기물(찌꺼기)도 생 기지 않아 공해 걱정이 없고, 핵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사용되는 엄청난 경비도 절감된다. 한국이 UAE(아랍에미리트)

에서 400억 달러의 원자력 발전 소를 건설하는 공사를 따낸 것은 앞으로 핵 원가가 저렴하고 핵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고지 를 점령할 수 있었다.

MWC서‘갤럭시S5’공개되나 전 화면 지문인식 . 방수 . 방진 탑재 예상

24일부터(현지시간) 나흘 동 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 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삼 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 갤럭시S5 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인 가운데 당초 기대를 모았던 홍채인식 기능이나 울트라HD급 초고해상도(WQHD) 화면은 탑재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갤럭시S5 에 대한 지나친 언론의 관심은 자 제해달라” 고 6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 혔었다. ◆ 홍채인식 기능: 차기 모델 로 미뤄질 듯 기대를 모았던 홍채인식 기능 은 갤럭시S5에 탑재되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센서의 인식률이 예 상보다 떨어져 지문인식 방식으 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희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부사장은 한국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갤럭시S5의 홍채인식 기능 탑재)가능성을 검 토 중” 이라고만 밝혔다. ◆ 단말기 화면 전체가 하나 의 거대한 지문인식 센서

대신 갤럭시S5는 화면 내 어 느 곳을 터치하더라도 지문인식 이 가능한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매체들은 IT 관련 블로그 사이트인 아이테크에딕 트(iTechAddict)가 인도삼성 R&D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토 대로 이와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 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5에는 독 창적인 스크린 키와 지문센서 기

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존의 하 드웨어 홈버튼은 사라지며‘온스 크린 터치 키’ 라는 새로운 기능 을 통해 디스플레이 어느 부분을 터치하더라도 지문인식, 앱·콘 텐츠 이용이 가능한‘단말기 화 면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지문인 식 센서’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S5의 화면크기가 갤럭시S4보다 커질 것이라는 기 존의 전망에도 힘을 실어준다. ◆‘갤럭시S5 방수기능 탑재’ 소식에 관련주‘들썩’

방수기능이 탑재된‘갤럭시 S4 액티브’ 에 대한 긍정적인 시 장 반응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삼성전자 가 신규 출시할 갤럭시S5의 전제 품에는 방수기능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갤럭 시S5에는 별도의 필름 등을 액정 에 붙이지 않아도 먼지가 앉는 것 을 방지해주는 방진기능, 풀HD 보다 2배 선명한 5.2인치 QHD 디스플레이, 64비트 애플리케이 션 프로세서(AP) 삼성 에시노스, 3GB 램, 1600만 화소 후면카메 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MWC-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서 처음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 레스(MWC)는 219개 나라에 분 포한 800여개의 이동통신 사업 자와 200여개의 단말기 제조업 체, 소프트웨어 업체 등이 속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산업 전시회다.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며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주요 제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심중표 기자


C8 뉴욕일보 / 비즈니스 &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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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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