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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WYORKILBO.COM (C) 2014년 2월 21일 금 요 일

한국의 국제도시, 동포타운 투자 신중해야 활용성과 투자가치, 관리상의 문제점 고려해야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최근 들어 또 다시 한국의 부 동산 개발업자들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동원해 미주 한인 사회에서 개발에 따른 자금 확보 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미주를 걸쳐간 한국의

유수 개발업자들이 투자설명회 를 통해 개발에 따른 청약을 받 아갔지만, 계약대로 모든 것이 순 조롭게 진행되었던 케이스는 매 우 드물다.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 자유구역 국제도시, 재미동포를

위한 타운, 최첨단 기반환경을 갖 춘 도시라는 마켓팅 전략 문구, 과연 그러한 부동산 마켓팅 전략 문구가 나와 무슨 실제적인 이해 관계와 투자가치가 있는 지 면밀 하게 따져 봐야 한다.

기업이 아닌 일반 투자가 입 장에서 살펴보자, 그러한 제반 문 구와 투자환경들이 개인 투자가 들에게 얼마나 실제적 가치가 있 을까? 투자가 각자가 판단해 보 아야 할 부분이지만, 투자 결정에 앞서 상담요원들의 이야기보다 는 제 3의 부동산 또는 재테크 전 문가들의 조언을 들어야 할 필요 가 있다. 오랫동안 부동산과 재테크, 리조트 사업에 종사해 온 한 사 업가는“한국에 투자하고자 할 때, 먼저 고려해 볼 것이 사업의 연계성과 나의 여생을 어디서 보 낼 것인가를 깊게 생각해야한다” 고 조언한다.“감상적 애국심이 나 향수, 단순한 기대치를 가지고 투자하지 말라. 우리가 그리워하 는 조국과 고향은 많이 변했다. 그리움 속의 고향과 고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는 매 우 현실적이고 실리적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다문화가족정책 에도 못 미치는 재외동포정책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동포들 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전혀 기 대하지 말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에 국제타운, 동포타운이 건 설된다고 했을 때, 그 곳에 어떤 이유로 투자할 것인가라는 입장 에서 접근하라.” 라고 조언한다. 결국, 한국에 사업상의 투자 가 아닌 개인 투자가 차원의 투 자는 나의 활동 영역과 관련된 재테크 개념으로 투자의 현실성 을 고려해야 된다는 조언이다. 다시 말해, 모국 투자에 앞서 미주동포들과 750만 재외동포들 은 뛰어난 입지와 교통, 최고의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환경, 국제 비즈니스, 최초의 외국인 단지, 재외동포를 위한 동포타운 등의 마켓팅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과 연 그러한 문구가 나에게 어떠한 연계성과 필요성이 있는 지, 그에 따른 투자가치, 활용가치, 부동산 관리상의 편의성이 있는 지를 깊 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창규 기자

세계 최대 담배생산기업 전자담배 사업확장

구글, 미 34개 도시에 기가급 인터넷망 구축 미국 평균 인터넷 속도보다 무려 102배 빠른 것

알트리아 그룹, 말보로 생산 필립모리스 모회사 세계 최대 담배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알트리아 그룹이 올 2/4 분기 전자담배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말보로를 생산하는 필립모리 스인터내셔널을 산하에 두고있 는 알트리아 그룹은 지난해 전자 담배 전문 자회사 NuMark를 인 디애나주, 애리조나 주 등에서 시 범으로 운영하면서 전자담배 시 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알트리아 그룹은 자회사의 대표 상품인 MarkTen 전자담배 가 필터 등의 부속품만 교체하여 사용함으로써 흡연자들의 편의 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는 배터리로 작동하 여 액체 니코틴을 태워 기존 담

배와 비슷한 연기를 만들지만, 냄 새가 없고 간접 흡연의 피해를 줄여 최근 흡연자들에게 각광받 고있는 상품이다. 알트리아 그룹은 미국 내 담 배 제조 업계 중 가장 마지막으 로 전자담배를 생산하는‘후발주 자’ 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앞으로 전자담배 시장에 큰 영향 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시장 확장 으로 앞으로 미국 내 전자담배의 인기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 량이 1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고, 미국 성인의 2.7%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예 상되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시

장의 확대와 더불어, 이달 초 알 트리아 그룹은 전자담배 전문 자 회사의 매출액이 1억1천만달러

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알 트리아 측은 자회사의 전자담배

브랜드가 시범 지역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구글이 미국의 34개 이상 도 시에 초당 1기가비트의 속도를 내는 인터넷망을 구축할 것이라 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구글이 1G bps 속도를 내는‘구글화이버 (Google Fiber)’ 를 지난해 처음 캔자스시티에 구축 운영중에 있 으며, 이를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 하고 있다” 고 전했다. 1Gbps는 9.8Mbps에 불과한

현재 미국 평균 인터넷 속도보다 무려 102배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구글 화이버에 대한 평가가 좋아 이에 대한 확장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풀이하고 있다. 구글 경영진들도“ 최근 몇 주 동안 구글이 새너제이, 애틀랜타, 내슈빌 등 여러 도시와 연락을 취하며 구글화이버 확장 가능성 을 논의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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