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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이에스

피엔(ESPN)이 선정한 전 세계 공격수 순위에서 10 위에 올랐다.

ESPN은 4일 2024년 세 계 남자 축구 최고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는 데, 이 가운데 손흥민을 공

격수 부문 10위에 지명했

‘EPL 최고의 피니셔’

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속 도와 양발을 사용한 간결 한 마무리로 지난 시즌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한 5명 가운데 한명이라는 점을 부각했 다. <관련기사 B2면>

손흥민, ESPN 선정 세계 공격수‘톱10’ 손흥민 2024년
THEKOREANNEWYORKDAILY Wednesday June 5,2024 <제 5797호 > www.newyorkilbo.com
6월 5일 수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미국 서부 텍사스 지역에 멜론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고 독일 남

부 지역에서는 홍수로 고속도로

가 잠기고 댐이 무너지는 등 지구

촌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

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중북

부의 팬핸들 지역에서 지난 2일

뇌우와 함께 멜론만 한 우박이 떨

어졌다.

텍사스는 지난주 내내 폭풍과

뇌우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떨어

진 우박 중 하나는 직경이 적어도

6인치(약 15.24cm)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WP는 언급했다.

이날 팬핸들 지역에서는 토네

이도도 함께 발생했다.

WP는 이밖에 텍사스주 포트

스톡턴에서도 토네이도가 관찰됐

으며 서부 네브래스카주에서는

강풍이 불었고, 노스다코타주 동 부에서는 토네이도와 용오름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이 지역들에서 총 150건 이상의 악천후 사례가 보고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처럼 심각한 폭풍 피해를 입은 미국 서부지역에 4일부터는 기록 적인 폭염이 들이닥칠 것으로 보 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텍사스 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서부지역이 4일부터 극심한 더위

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WS는 이번 주 애리조나주 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으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6월 초 평균 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주말새 발 생한 때 이른 산불로 1만4천에이 커가 소실됐다. 홍수로 현재까지 4명의 사망

자가 나온 독일 남부지역에는 비

상사태가 선포됐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에서 일주일째 폭 우가 이어지면서 물이 범람해 고

속도로와 거리가 물에 잠기고 댐

이 무너졌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

가르트 인근에서는 폭우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객 185명이 탑 승한 열차를 덮쳤다.

경고” 크렘린궁“절대적인 중상모략”일축하며 부인

이 사고로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 고 수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사태 를 수습하기 위해 투입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일 피해지역을 방문해“이번 사태가 기후변화의 영향이 중부 유럽에 서도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이런 이상 기후 가 수 세기 동안 있어 온 것은 아 니다 며“인간이 만든 기후 변화 를 멈추기 위한 작업을 소홀히 해 서는 안 된다 고 호소했다. NYT에

화국에서는 동 부 해안에 내린 집중 호우로 12명 이 숨졌다.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는 2천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지역 당국 은 옷과 음식 등을 기부해달라고 호

B4 WEDNESDAY, JUNE 5, 202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따르면 지난 31일 낮 부터
평균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렸 다. 남아프리카공
소하고 있다. 더반과 인근 지역에서는 2022 년에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400 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5일 사 이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등 에서도 543mm의 비가 내리면서 적어도 17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기상기구(WWA)는 이와 관련해 인간 활동으로 발생한 온 실가스가 산업화시대 이전보다 홍수 가능성을 2배 높였다고 분석 했다. WWA는 또 기후변화와 더불 어 열악한 홍수 조절 기반 시설과 개간도 홍수의 파괴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 의체’ (IPCC)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우 발생 빈도와 강도도 증 가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선 멜론만한 우박·독일은 물난리 지구촌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텍사스 밸류 뷰 지역 美서부 기록적 폭염 예보…남아공에선 홍수로 10여명 사망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 아 조직이 프랑스와 파리올림픽 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현 지시간) 밝혔다. MS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이번 활동은 스 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원회(IOC)를
이번
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 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 다”고 전했다.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 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 작하려고 했다”며“이는 가장 우 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MS는 강조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 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 를 유포했다. 여기에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 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 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 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됐다. 특히,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 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 해한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고 MS는 밝혔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 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 라는 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 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 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 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 서 절대적인 중상모략으로 현실 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며 실체가 없는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톰크루즈 가짜음성까지…MS“러, 파리올림픽 위협 허위정보” “러 지원 두 단체, IOC폄하·잠재적 폭력 가능성
프랑스의 한 우체부가
계 약 연장이 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편지 수백통을 버렸다가 해 고당했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리옹 남서부 생 제니 라르장티에르의 한 주민은 최근 길가 쓰레기통에서 배달되 지 않은 수백 통의 편지를 발견했 다. 현지 우체국은 이 지역을 담당 하는 우체부가 이 편지들을 고의 로 쓰레기통에 버린 사실을 확인 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이 우체부는 계약 연장이 되지 않자 불만을 품 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 다. 우체국은 해당 직원을 즉시 해 고했으며 우편물 파기 및 서신 훼 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편지들 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취 인에게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재계약 불발에 편지 수백통 휴지통에 버린 프랑스 우체부
3일 정오까지 나흘간 한 달
기상이변‘몸살’
국제
림픽위
폄하하고,
근로
B11 2024년 6월 5일(수요일)
B12 WEDNESDAY, JUNE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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