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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다이아몬드 챔

피언 트로피 들고 귀국하

고 싶었는데….” 2024년 국제대회 일정

을 마무리하고 귀국한‘스

마일 점퍼’우상혁(28·용

인시청)의 표정에 아쉬운 감정이 담겼다.

16일 인천국제공항 입

국장으로 들어선 우상혁

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서“국제대회에는 대한민 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거니까, 늘 1위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 번

만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며“아쉬움을 안고, 숙제 도 받으면서 올해 국제대 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B10면>

방탄소년단(BTS) RM

뉴진스‘허트’2억 스트리밍

뉴진스‘허트’ ,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그룹 뉴진스의 노래 허트’

(Hurt)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

리밍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어도

어가 16일 밝혔다.

이 노래는 14일 기준 스포티파

이에서 2억3만7천371회 재생됐다.

허트’는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의 수록곡으로 그루비

KBS 2TV 추석기획 '딴따라 박진영'

박진영

“신인 때부터 제가 원했던 것

은 하나였어요. 오래오래 여러분

앞에서 춤춰드리고, 노래 불러드

리고, 신나게 하고, 감동을 드리는

것이 꿈이었죠. 그렇게 30년을 드

디어 채웠습니다.”

무대의 막이 열리고 박진영이

데뷔앨범 타이틀곡‘날 떠나지

마’를 노래하기 시작하자 공연장

을 메운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후렴을 따라 부르고, 특유의 안무

엉덩이춤을 따라 추기 시작했다. 노래와 춤으로 모두를 신나게 만들고 싶다는 박진영의 진심은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었다.

16일 KBS 2TV에서 방영된 추 석 특집 프로그램‘KBS 대기획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는 그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1994년‘날 떠나지 마’로 데뷔 한 박진영은 댄스 가수이자 가요 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 며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박진영은‘그녀는 예뻤다’ , ‘난

여자가 있는데’등 감각적인 가사

와 안무가 돋보이는 히트곡으로

스에 이르는 K팝 스타를 배출했 다. 박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150분 간 29개의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인생 30년을 수놓은 순간들을 되 돌아봤다. KBS는 지난달 30일 여 의도 KBS 홀에서 진행한 공연을

가요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댄스

가수에게 따라붙던‘딴따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놓은 인물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7년에는 태영기획을 설립해

지오디(god) 등을 제작했으며 박

녹화해 송출했다. 박진영은 방송 내내 힘을 뺀 듯 하면서도 절도가 느껴지는 춤사위 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공기 반 소리 반’으로 널리 알려 진 특유의 가성을 동반한 창법은 관객의 추억을 되살렸다.

특히 박지윤의‘성인식’을 커 버한 박진영이 뒤로 돌아 다리를 쫙 벌리고 춤을 추기 시작하자 객 석에서 큰 환호성이 터졌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스포티파

이에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트리 밍 횟수를 합치면 51억회에 달한 다.

한 드럼 비트와 담백한 목소리가 합쳐진 알앤비(R&B) 곡이다. 스포티파이에서 2억회 넘게 재 생된 뉴진스의 노래는‘허트’를 비롯해‘OMG’‘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 총 9 곡이다.

지윤의‘성인식’ , 엄정화의‘초

대’를 작곡하기도 했다. 2001년부

터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

로 비, 원더걸스, 투피엠, 트와이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지오 디,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자신을 거쳐 간 후배 가수들과 무대를 함 께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다 시금 입증했다.

지오디의 촛불 하나’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에서는 수많 은 히트곡을 써 내려간 그의 작곡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객들 이 투피엠의‘어게인 & 어게인’ 과 원더걸스의‘쏘 핫’안무를 추 는 장면에서는 안무가로서의 기량 이 드러났다. 함께 무대를 꾸민 후배들은 입 을 모아 자신을 아티스트로 성장 시켜 준 박진영에게 감사를 표하 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데뷔 초기 어려웠던 과거를 회 상한 박준형은“(박진영과) 같이 살던 시절 비닐봉지에 가득 사줬 던 아이스크림을 아직도 기억한 다”며“나한테는 아기였지만, 아 빠 같은 아기였고 영웅이었다. 슬 쩍 반말해도 아이스크림을 사주니 까 봐줬던 기억이 난다”며 모두를 웃겼다. 비는“20년 넘게 활동하며 약 해질 때마다 형을 많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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