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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44

2015년 1월 2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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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렵지만 인화, 단결하시라" -재불조선난민회 창립 총회에서1월 24일 토요일 15시 파리 침

적으로 돕지 못한것에 부끄러움

례 교회에서 탈북자 프랑스 협

을 느꼈다고 하면서, 조직을 구

회인, 재불조선난민회(약칭 프조

성한, 즉 선구자의 역할을 한 윤

회) 창립 총회가 있었다. 침례 교

민호씨의 고충과 외로움이 컸을

회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어떤

거라고 다독였다. 또한 그럼에도

분이 환한 웃음으로 반긴다. 협

불구하고 세밀하게 창립 총회를

회를 조직한 윤민호씨였다. 그

준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동

는 탈북하여 중국과 네덜란드

영상에서 나온 귀절, "뭉치면 살

를 거쳐 프랑스로 오게 되었다

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상기하면

고 한다.

서, 교민 차원에서 도와주면 좋

창립 취지문에서 밝혔지만, 안보

겠고, 탈북자들에게는 "힘들고

www.kia-paris-suffren.com

리 상임 5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에만 북한 난민 조직이 없

협회를 조직한 윤민호씨

어렵지만 인화 단결하시라"고 당 부했다.

다. 이상무 한인 회장은 협회의

이어 윤민호씨는 한인들에게 조

고 국민들에게 북한을 바로 알리

onibles ! p is d 2 e qu구하면서 잘못하면 호된 채 발전을 기원하며, 동포의 의미를 Plus언을

고, 유럽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

다시 한번 되새기며 도울 일이

들을 데려다 안착시키는 활동을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

회 안건 의결 절차를 거쳐, 참석 exclusivité 찍질도 하면서 프랑스에 미리 정 한 이들이 일어나, "아리랑"을 합 kia ile de france automobiles

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었다. 이날 벨기에와 유럽에 있는 탈북

었다. 프랑스 사회와 정부, 그리

이어 협회 구성 경과 보고와 총

착한 선배들로서 잘 이끌어주기

창하면서 총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에서부터 탈북자 문제

를 부탁했다.

현재 프랑스에는 23명의 탈북자

에 관심이 많아 그들을 도왔던

다음 순서로, 외국에 있는 탈북

들이 있다. 총회가 있던 날 신변

자 협회장들과 이극범 파리 장로

한 유학생은 파리에서 이런 총회

자 조직에서온 축전을 알려주었

Pioneer F-860-BT와서 안전 때문에 GPS 교회앞까지만 et caméra de recul

교회 목사, 이상무 한인회 회장

가 있어 반가워서 참석하게 되었

고, 몇몇 인상적인 내용을 읽어

후원금만 윤민호씨 손에 쥐어주

와 한인 단체장, 유학생들이 참

다고 했다.

석해서 축하해 주었다.

재벨기에 조선인 협회 회장은 프 www.kia-paris-suffren.com

활동 동영상 시청을 하고 난뒤,

죽음을 무릅쓰고 이 땅에까지 온

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외

랑스에만 협회가 없었는데, 문제

파리 장로 교회, 이극범 목사의

그들에게 따스한 동포의 정을 나

국 탈북자 조직과 대표, 프랑스

가 해결된 것 같다고 하면서, 어

격려사가 있었다.

누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려운 가운데 발족되어 축하한다

이극범 목사는 동영상을 보면서

s ! onible한인 disp난뒤 인권단체q소개하고 2 e u s Plu

주기도 Toit ouvrant panoramique

exclusivité 체장의 소개와 인사말로 이어졌 고 인사말을 했다. kia ile de france automobiles

했다. 그리고 유럽 총연

고 간 분들도 있다.

<파리지성>

목이 메이고, 탈북자들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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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한인편익 전화부 '알로파리 2015'가 발행되어 배포되고 있습니다. 한인 전 업소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파리지성 사이트(www.parisjisung.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에서 오류나 수정할 사항 혹은 신규업체 등록을 원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H.P 06 0786 0536 e-mail : parisjisung@gmail.com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3

프랑스 소식

프랑스 총리, 남아공 인종분리 정책 단어(아파르트헤이트) 인용해 논란

프랑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을 당해 17명이 희생되 었다. 그것도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라고, 프랑스 국적을 가진 이들에게 같은 프랑스인과 경찰까지 목숨을 잃었다. 프 랑스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 을 것이다. 1월 13일 국회에서는 1918 년 1차 대전이후 처음으로 애국가인, 라마르세이유가 울려퍼졌다. 우파 국회의원 의 선창으로 누가 뭐랄것도 없이 일제히 한목소리로 불

렀다. 사건이 일어난지 2주가 지나 자 프랑스 정부는 대테러 대 책들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 다. 1996년 작크 시락에 의 해 폐지된 국방의 의무를 다 시 세우자는 의견들이 있고, 프랑스 학교에 프랑스 국기 인 삼색기를 게양하고, 애국 가인, 라마르세이유를 학생 들에게 부르게 하자는 주장 도 있다. 뿐만 아니다. 이미 폐지된 국가 모욕죄까지 총 리는 다시 검토해볼 것이라 고 한다.

그와중에 총리가 인용한 단 어가 문제시 되고 있다. 1월 20일 총리는 기자회견 에서 프랑스의 현상황의 열 악함을 강조하기 위해, 남아 프리카 공화국의 인종 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라 는 말을 사용해 같은 정치인 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 프랑스에는 지역 과, 사회, 민족의 분리제가 있다"고 했다. 이후 프랑스 언론은 일제히 "단어는 아주 강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전대통령이자, 얼마 전 대중운동 연합의 당수로 선출된 사르코지는 경찰과 정보 업무에 추가 시간을 할 애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총리가 인용한 아파르트헤 이트라는 단어에 아연실색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UMP당의 브뤼노 르메르는 공화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프랑스의 한 역사학자는 티 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파 르트헤이트는 강한 개념인 데, 이는 그만큼 지금이 예외 적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표현이 남아공 의 분리 정책을 상기시켰다 면, 프랑스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에 있는 사람들 은 지역, 피부 색깔, 혹은 종 교에 따라 같은 여건속에 살 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 된다고 하면서, 정확한 파악 을 내리는 것은 중요한데, 그 럼 우리를 위기에서 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고 피력했다. 프랑스에서의 아파르트헤이트 는 단절을 의미 르몽드지는 총리가 사용한 단어가 어떻게 단절을 불러 일으키는지에 대해 분석했 다. 그가 이 단어를 쓴게 처

음은 아니다. 2005년 외곽 지역 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그는 파리 외곽 지역인 인 구 5만명의 에브리 지역 시 장으로 있으면서 이미 언급 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 시 장으로 있으면서 이 단어를 사용한 것과 현재 총리로서, 국가 행정을 집행하는 이로 서 사용한 것과는 다른 의미 라고 했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프랑 스 정치의 실패를 증명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총리는 일 부 지역이 아파르트헤이트 에 희생되었다고 보는데, 분 리주의는 일종의 정책으로 국가가 기획한 정책, 즉 주 거, 교육, 고용 부분에 근거 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분리 는 지속된 사회적인 위기라 기 보다는 의도된 정치와 다 양한 정책들이 축적된 것의 결과라고 했다. <파리지성>

유대인 식료품 가게 인질극의 영웅, 프랑스 국적 취득 "나 지금 일터에 있는데 총 격이 있었어. 빨리 경찰에 연 락해줘" 24세의 말리 출신인 라자나 바띨리Lassana Bathily는 1 월 9일 쿨리발리가 총을 쏘 며 인질극을 벌인, 유대인 식 료품 가게 한쪽 구석에서 조 심스럽게 프랑스인 대부에게 전화로 속삭였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직원인 그는 지하에 있었다. 총성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듣고 바로 상황을 감지, 지 하로 오는 인질들을 냉장고 전원을 빼고는 그쪽으로 숨 겼다. 경찰 진입으로 사태가 수습 되고 난뒤 프랑스 언론은 자 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에서 인질들을 도운 그를 주 목했고, 1월 20일 화요일에 는 그의 어릴적 꿈이었던 프 랑스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 다.

꿈이 실현되었다. 이날 프랑스 내무부 파티장 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총리 와 내무부 장관, 각료들, 그리 고 고위급 인사들과 종교 지 도자 등이 참석했다. 라사나 바띨리는 테러리스트 들과 같은 이슬람교인이다. 이에 베르나르 까즈뇌브 내 무부 장관은 그는 ‘’평화 와 관용의 이슬람인의 상징 이 되었다’’고 하면서, 어

려운 순간속에서 그가 보여 준 용기와 침착성, 이타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06년부터 프랑스 국 적을 취득하기 위해 애써왔 다고 한다. 2010년에는 체류 문제로 프랑스를 떠나야될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다행 히 1년 기한의 체류증을 받 을수 있었다. 그는 ‘’나는 영웅이 아닌, 라자나Lassana다. 난 나로 살

아갈 것 ‘’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친했던 동료들을 잃 었다고 했다. 르몽드는 "1월 20일 화요일, 프랑스는 한명의 새로운 시 민을 얻었다"고 하면서, "이 날을 꿈꾸고 있는 이 땅의 많 은 이민자들에게 희망의 길 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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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4

<지문과 파장, -육체와 영혼, 그리고 삶의 이야기-> -이우석 개인전에 부쳐-

작품 "옳고 그름은 없다"

이우석 작가

오픈식에서 인삿말하는 이우석 작가

나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 든 사물과 다른 인간들에 게 그 영향을 끼친다는 사 실… 파장… 그렇다. 파장 은 우주의 끝까지 멈추지 않고 퍼져 나간다. 나는 그파장을 표현하려 하며 또한 그 파장의 주체는 늘 지문이다. 70억 인류 모두 가 제각각 다른 패턴을 가 진 지문을 정체성의 중심 에 두었다." -작가 노트중에

1월 19일 파리 15구에 있

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회,

이우석 작가는 미대 졸업

는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그리고 어머님이 작품전

후 패션 머천다이저 일을

이우석 작가 개인전 오픈

시하는 것을 못보고 돌아

한동안 했다. 그가 기획한

식이 있었다.

가신 안타까움을 이야기

패션쇼만도 여러 건이다.

한인들 30여명이 참석한

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애착

가운데 비올라 축하 연주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때문에 그와중에도 틈틈

까지 겸한 풍성한 자리였

진행된 오픈식은 찾아준

이 작업을 하다가, 90년대

다.

분들의 온기와 축하연주,

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

이날 파리에서 유학한 김

그리고 작가의 정성스런

리고 싶어 고향인 대구로

지현 비올라니스트는 이

인사와 함께 열기가 고조

내려오게 된다.

우석 작가의 작품을 상징

되었다.

어머님이 생전에 계실때

할수 있는 한국곡인, "동

오픈식이 있었던 날 작가

에는 작업을 하면서도 발

그라미", 우리 민요 "아리

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

표할 자신을 가지지 못했

랑", 그리고 돌아가신 어

서, 왠지 작품 세계와 삶

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머님에 대한 작가의 애틋

의 철학에 관한 많은 것들

난뒤 남아있는 지문을 보

작가는 "지문은 인간의 정

는 표현했고, 그건 바로

함을 담은 "섬집아기"를

을 담고 있는듯해 다시 자

고 오열을 하면서 영감이

체성"이라고 했다. 거기에

삶의 이야기다.

연주했다.

리를 마련했다.

떠올랐다.

는 슬픔과 기쁨, 즉 삶의

작가는 영의 세계를 믿고

연주 사이사이에 이우석

5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이우석은 지문과 파장을

애환이 담겨있다.

있었다.

작가는 오픈식에 찾아준

젊음과 훤칠함, 그리고 멋

지문은 지워지지 않고 사

누가 들어도 신기해할 영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진 패션 스타일에는 이유

표현하는 작가다. "우리가 하는 일상의 행동

람이 죽더라도 남는다.

적인 체험들을 했다. 그리

더불어 파리에서 여는 두

가 있었다.

이나 사고의 파장 하나하

아마 작가는 어머님의 지

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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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서 영원성과 그것이 자신에게 미칠 파장을 느 꼈을수도 있겠다. 어머님 삶의 흔적이 자식 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다. 지문은 한올씩 둥근 형태 로 퍼져 나가고 있다. 그것이 작가가 이야기한 파장이지 않을까? 사람의 육체와 영혼이 분 리될수 없듯이 지문이라 는 눈에 보이는 육신안에 파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영혼이 거하게 됨을 작가


문화 / 공지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5

김지현 비올라니스트의 연주

오픈식에서

야기하기 보다는 작품으

또한 "옳고 그름은 없다"

를 도우고 있었다.

지문의 둥근 올이 그에게

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라는 제목의 작업이 탄생

그런 인간관계에 대해 물

또 다른 파장을 미치고 있

날짜

시간

되었다.

었다. 그는 인연을 소홀히

었다.

졌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간의 불화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

그는 작업하며 혼자 있는

예전에 무척이나 까칠했

갈등이 결국 시비를 가리

고 사람간의 관계는 편안

시간의 느낌이 좋다고 한

려는데서 생겨나기 때문

함이 우선되어야 하며, 악

오픈식 인사말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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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목)

10:00-20:00

다. 그때 더 큰 파장이 느

후 옳고 그름은 없다는 깨

이라고 한다.

연은 없고, 상대의 허물

껴진다는 이우석 작가는

닫음을 얻었고, 성격이 둥

그래서인지 오픈식에 온

은 곧 내 거울이라고 강

앞으로 파리 개인전은 한

글게 바뀌어졌다고 한다.

지인들은 자기 일처럼 그

조했다.

하고 있다.

전시자료 배포:

서 작업이 더욱 재미있어

다는 작가는 영적인 체험

중국과 뉴욕 전시를 계획 주요일정

번 더 열 것이며, 차후에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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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하다고 했다. 어떤 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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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가 한 말이 생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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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작가는 타고나야 되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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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8

테러후 프랑스, 학교 다시 세우기 대책 마련

테러가 일어난지 20여일이 지났다. 사건이 터지고, 대 대적인 범국민 시위를 거 쳐,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뒤, 프랑스는 21 일 수요일을 이번 테러에 서 얻은 교훈에 할애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소르본 대학의 원형 강의실에서 연설했고, 마뉴엘 발즈 총 리는 테러 대항 방침들을 발표했다. 마뉴엘 발스 총리는 프랑 스에 있는 위험 인물 3천 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

고, 2680개의 대테러 일 자리를 세우겠다고 했다. 1400은 내무부에 그중 1100개가 정보 강화를 위 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 건에서 정보력의 소홀함을 질책 받은바 있다. 그리고 950은 법무부, 250은 국방 부, 80은 재정부로 할당하 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 국방부는, 사 건 이전에 2015년에서 2019년 일자리 감축을 계 획한 것 중 7500개를 다시 거두기로 해, 올해만 해도

1500자리가 보전된다. 이를 위해 4억2천5백만 유 로를 풀기로 했다. 이번 테러범들은 투옥 생 활을 하면서 이슬람 극단 주의에 빠졌기에 정부는 교도소에 이슬람 종교 지 도자 60명을 추가하고, 폐 지된 국가 모욕죄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일련의 대책들 중 프랑스 정부가 가장 중요시 여긴 것은 교육이다. 이번 샤를리 엡도 총격과 유대인 식료품 인질 사건 의 범인들은 모두 프랑스 에서 태어나 교육 받으며 자랐고, 프랑스 국적을 가 진 자들이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소르본 대학 원형 강의실에서 희 생자들을 위한 1분 침묵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지하디스트를 지 지하는 글을 올리는 이들 도 있었다고 하면서, 세속 주의는 믿음을 없애는 것

이 아닌 자유로운 의식이 라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목요일, 나쟈 발 로 벨카셈 Najat VallaudBelkacem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공화국 가치를 위 한 대규모 동원으로, "학교 다시 세우기"라는 제목의 지침을 발표했다. 지금부터 7월까지 1천여명 의 시민 교육을 위한 교사 들을 양성할 것이고, 미래 의교사들에게는 공화국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덧붙 여질 것이다. 새학년이 시작되는 2015 년 9월부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시민 교육 코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양성된 교사 들을 중심으로 300시간을 할애, 인종차별, 반유대주 의, 편견과 각종 차별에 대 한 교육을 할 것이라고 한 다. 또한 언론과 정보에 대한 수업도 덧붙일 것이다.

교육부는 매년 12월 9일을 프랑스 전체 학교에서 "세 속주의의 날"로 정할 것이 라고 했다. 또한 교사의 권위에 대항 하거나, 공화국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학생들의 행동 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 이고, 불어 능력을 위해 초 등학교 3학년초에 언어 시 험을 보고, 필요한 학생들 에게는 불어 수업을 추가 로 줄것이며, 이는 프랑스 에 도착한 외국인 학생들 에게도 적용된다. 이런 방침들을 학부모들 에게도 개방해 학부모 협 회를 통해 인종차별과 반 유대주의 대항을 강화시키 고, 특히 더불어 살아가기 와 편견에 대한 문제의식 을 강조하겠다고 했다. 이 를 위해 3년 동안 2억 5천 만 유로가 들어가게 된다.

<파리지성>

프랑스 법정, 아이 이름으로 누땔라Nutella는 안돼 프랑스의 어떤 부모가, 이 른바 "악마의 쨈" 이라고 불 리는 초콜렛 쨈인 누뗄라 Nutella를 아이 이름으로 지 으려고 해 프랑스 법정이 거 부, 엘라 Ella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프랑스 언 론이 전했다. 1월 24일 토요일, 지역 언론 인 라브와뒤노르 La Voix du Nord는 프랑스 북부, 발 랑시엔느Valenciennes에 거 주하는 어떤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누땔라라고 지으려 고 했지만 법정에서 거부했 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말, 이 지역 출생 신고원은 누뗄 라라는 이름을 법원에 넘겨 가정법 소송을 거쳐 판결이 난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책 임하에 자라게 되지만 사회 적인 책임 간과할 수는 없 다. 프랑스 민사법에 의하면, 부 모는 자녀의 이름을 자유롭

게 지을수 있지만 출생 신고 원이 어떤 이름이 아이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판단 하면 바로 법정으로 넘길수 있게 되어 있다. 누땔라를 거부한 이유는 나 중에 조롱을 당하거나, 얕봄 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었다. 같은 경우로, 지난해 10월 17일에 태어난 여아에게 딸 기라는 뜻의 프레즈 Fraise 라는 이름이 법정을 거쳐야 했다. 이유 또한 조롱의 대

상이 되어 아이에게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는 것이다. 그래서 프레진 Fraisine으로 부르기로 했다 는데, 이 이름은 19세기 프 랑스에서 자주 사용하던 것 이다. 2009년에는 만화 주인공 이 름인 티떠프 Titeuf를 사용 하려던 아이가 이름을 바꾸 어야만 했다. 법정은 이 이 름은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나중에 직업 전선에 나갔을

때 핸디캡이 될수 있다고 판 단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2000년 오랜 법정 공방끝 에 렌느Rennes 법정은 르노 Renaud 부부에게 그녀의 딸 의 이름을 "메간Mégane"으 로 하는 것을 허용했다. 메 간은 르노 자동차의 기종 이 름이다. 르노 부부가 메간을 낳았다. 아주 상징적이다. <파리지성>



문화원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8

민예은 개인전"SENS DESSUS DESSOUS"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

감흥, 그리고 낯설지만 새로운 시

수)은 2015년 2월 4일부터 28일까

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보편적이

지"2014-2015 주목할 만한 작가

고 사소하나 범상치 않은 이야기와

전"시리즈의 두번째 전시로 민예

섬세한 관찰에서 출발한 민예은의

은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작품세계는 자유로운 표현과 해석

민예은은 프랑스 소설가이자 수필

을 관람객의 몫으로 남겨둔다.

가인 에두아르 글리상의 "크레올

1986년 서울에서 출생한 작가는고

화", 즉 문화 혼종화에 대한 이론

려대학교 한성열 교수로부터 문화

을 바탕으로 분산, 무질서, 부조화,

심리학 수업을 받고, 클레르몽 메

간섭 등의 개념이 창조의 원동력이

트로폴 고등미술학교에서 국립 고

되는 가상의 공간을 상상한다.그

등조형예술표현 학위(DNSEP)를

도 그럴것이 프랑스에서 유학생활

받는다. 그는 각종 레지던시와 워

을 한 부모님 덕분에작가는 어린

크샾 프로그램, 그룹전 등에 참여

시절부터 한국과 프랑스의 두 문화

하였는데, 특히 베냉 프랑스 문화

를 접하며 애매모호한 이중적 또는

원과 프랑스 티에르의 컨템포러리

중간자적 입지와상황, 특히 언어와

아트센터 크후 드 렁페르에서 작

문화적 요인에 의한사고의 혼성에

족하다면 "투명한"언어라 불리는

개의 언어로 "공용어"라는 단어를

품을 선보인 바 있다. 브르타뉴의

주목하여 왔다.

공용어와 달리 의미 전달이 불가

Garamond서체로 서로 겹쳐서 쓴

미노트리 21에서는 현재 설치작품

"공용어 Une langue commune",

능한 "불투명"한 상태에 머물게 된

작품이다. 중첩되어 쓰여진 단어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이번 주불

"탈의 외출Sortie du masque", "

다. "Phonétique"은 이런 용어들을

들은 실제적으로 분별이 힘들고 "

한국문화원에서의 전시는 작가의

음절로 나누고, 고서에서처럼 오른

공용"이란 단어의 뜻에 반할뿐더

쪽에서 왼쪽으로 읽도록 하여 창호

러, 언어자체로서의 소통 기능 또

지를 바른 격자무늬 창문에 음성기

한 상실하고 만다.

호로 그려넣은 작품이다. 읽히기는

민예은은 이렇듯 조각, 데생, 설치,

하나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

고유어들이(한국인이 아니거나 한

의 혼용을 통해 사회적 차원의 의

국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의

사소통과 교류의 문제를 다루고 있

경우) 낯선 방향으로 쓰여져 혼돈

다. 평론가 아녜스 비올로의 도록

을 가중시키는가 하면, 글씨가 문

글을 인용하자면 최선의(문화적) "

뒤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은은하게

공유 구역"을 탐구하는 것으로, 현

사하는 테크닉과 재질,사물의 형태

내비쳤다가 이내 사라지도록 배치

대 사회를다양성의 논리로 바라본

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되어 이해와 전달의 수단이라는 언

대표적인 철학자인 들뢰즈와 가타

전시기간 : 2015년2월4일~28일

작가는 특히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어가 지닌 미묘함과 한계를 간접적

리의 리좀 이론과도 상통한다. 즉

매주월요일~금요일

문제를 언어가 가지는 다양한 특성

으로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개체가 서로 관계를 맺고

(9시 30분~18시),

으로 풀어나간다. 이는 고유명사를

"Une langue commune"은 이러

영향을 주면서 위계질서가 아닌 수

매주목요일은 20시까지,

공용어와 견주는 작업인데, '판소

한 언어의 역설적인 면을 한층 더

많은 중심을 이루며 동등한 사이를

토요일은 14시~19시

리'나 '하회탈'같이 한국 문화의 유

부각시키며 민예은의 작업을 가

형성하는 것이다.

일성과 독창성을 표현하는 용어들

장 적절히 설명하고 있는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전반에서 통용되는 관

의 경우 쓰임이 공통적이고 보편적

예이다. 세계적으로 비교적 다수

습적인 행위와 용도의 전환을 통해

인 반면,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

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마흔여

혼돈과 갈등의 상황과 예기치 못한

학Grue", "경복 Gyeongbok", " 음성 기호 Phonétique", "전통 Tradition" 등의 작품 제목이 시사 하듯이 정체성의 문제와 이를 구성 하는 요소들은 민예은 작업의 핵심 을 이룬다. 그는 특정화 되거나 상 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오브제, 또 는 일상생활의 평범한 오브제에 본 래 기능과 가치와는 동떨어진 다분 히 혼란스럽고 낯선 의미를 부여한 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작가가 구

첫 개인전이다.그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현재 시테 데자르에서 작업 하며 생활하고 있다.

오프닝: 2015년2월4일 수요일 18 시부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Tel. 01 47 20 83 86

파리지성 사이트가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파리지성>


재외동포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9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제사회의 통일 지지 끌어 내는 재외동포 역할에 기대" "재중동포 정체성 회복과 재 미동포 정치력 신장에 힘쓰 겠다" 재외동포 지원 기관인 재외 동포재단은 새해를 맞는 각 오가 남다르다. 올해 예산이 516억원으로 확 정돼 설립 18년 만에 처음으 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곳간이 든든해진 만큼 새로 시작한 사업도 많다. 조규형(64) 이사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세계 각국에서 재외동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며 "한국 국력이 커지는 데 맞춰 모국과 재외동포가 시 너지를 내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이 올해 중점 사업 으로 꼽은 것은 재중동포 지 원이다. 거대한 중국 시장이 빗장을 풀면서 어느 때보다 한중 관 계가 중요해진 시기엔 250만 명에 달하는 재중동포가 양 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중 관계는 앞으로 굉장히 중요해질 겁니다. 정치, 경 제, 문화적으로 점점 더 중요 해지겠죠. 재중동포 중에는 양국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무척 많 다고 봅니다. 특히 조선족이 미래 한중 관계에서 한 몫을 담당하도록 지원하는 게 중 요하죠."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20억 원을 투입, 지린성·랴오닝 성·헤이룽장성 등 동북 3 성의 조선족 특별 지원에 나 선다. 이들이 민족적 정체성 을 되찾도록 하는 게 우선

순위다. "동북 3성의 한인 사회는 조 선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빠른 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어요. 자칫 와해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죠. 이들이 민족 적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한 글 교육, 문화 사업, 교류 행 사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말을 쓰는 현지 언론기 관도 지원하려고 합니다." 중국(257만 명·2013년 기 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동포가 사는 미국(209만 명) 에서는 어떨까. 현지 한인 사회는 지난해 눈 부신 성과를 이뤘다. 버지니 아 주에서는 동해 병기법이 통과됐고,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소녀상이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등에 들어섰다. 연말 중간선거에서는 한국 계 후보 가운데 역대 최대인 18명이 당선돼 정계를 누비 고 있다. 외교관 출신이기도 한 조 이 사장은 "외교적 노력만으로 는 어려운 일을 한인 사회가 이뤄냈다"며 "국내에서도 재 외동포가 우리의 국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된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재미동포 2세대 가 주류 사회 진출을 본격화 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한인 1세대가 다져놓은 경 제적 기반과 교육열 덕택에 2세와 3세가 빠른 속도로 주 류 사회에 진출하고 있습니 다. 동포 사회 영향력이 커지 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고, 한국과 협력할 잠재 력이 많다는 인식도 퍼졌죠.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너지 효과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 고 봅니다." 재단이 올해 재미동포의 정

치력 신장에 10억원의 예산 을 신규 편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예산은 한국계 정치인 육성 및 네트워크 강 화, 한인 단체의 외교 활동 측면 지원 등에 쓰인다. 재단 안팎을 둘러싼 현안도 산적하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재단은 해외 한인회관 지원 예산을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뉴욕 맥도날드 매장 에서 한인 노인이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쫓겨난 이 른바 '맥도날드 논란' 당시 재단이 적극적인 대책을 마 련하지 않았다는 질타도 쏟 아졌다. 조 이사장은 "맥도날드 논란 은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한 인 은퇴자들이 갈 곳이 없어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안 타깝게 생각한다"며 "올해 7 억∼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 인회관 등에 재외동포 노인 을 위한 복지 공간을 확충하 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밖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 에 따른 재단의 제주 이전 계 획, 재외동포센터 건립 추진 등도 '뜨거운 감자'다. 조 이사장은 "제주 이전과 관 련한 예산이 올해는 승인을 받지 못해 내년에 다시 검토 할 계획"이라며 "재외동포 사이에서 제주 이전에 반대 여론이 있다는 것을 관련 기 관에 알리고 있으나 정부 방 침은 모든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재단에서도 재 외동포 청소년의 통일 교육 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데 재외동포가 구심점 역할 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조 이사장은 "한글학교에서 독도를 올해의 주제로 삼아 역사와 통일 교육을 실시하 는 등 동포 사회의 관심을 유 도할 계획"이라며 "세계 각 국에서 한인 사회를 통해 통 일을 축복하는 분위기가 조 성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재외동포는 한국이라는 큰 나무에서 뻗어나간 가지와 같죠. 그래서 본국에서의 화 두가 그대로 재외동포의 화 두가 되는데, 그중 하나가 통 일입니다. 미국, CIS(옛 소련 지역 독립국가연합), 캐나다, 중국 등지에 있는 동포는 사 실 북한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고, 연락하는 사람도 있거 든요. 이들을 통해 한국과 북 한, 세계의 소식이 서로 드나 들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 하다고 봅니다." 조 이사장은 외무고시 8회 로 1974년 외무부에 들어가

외무부 남미과장, 외교통상 부 중남미국장, 한반도에너 지개발기구(KEDO) 집행이 사, 주브라질 대사 등을 역임 했다. 재단 이사장으로는 지 난 2013년 6월 취임해 임기 중반을 맞았다. 그가 체감하 는 재외동포의 위상 변화는 어떨까. "과거에는 국내에서 재외동 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 던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점 점 재외동포 중에서 거부들 이 나오기 시작해 본국과 경 제적 교류가 많아지고, 동해 병기법 통과 등의 성과도 이 루면서 국내에서도 재외동포 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달 라졌습니다. 이들을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거죠.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본 국과 재외동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더욱 많아지도 록 재단에서도 힘과 정성을 쏟겠습니다."


재외동포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10

재외국민 주민등록 시행 - 도입 배경과 기대 효과 신고증'을 발급받아 신분

할 수 있는 개정 인감증명

수 있다는 것.

증으로 썼다.

법도 22일부터 함께 시행

실제로 일부 재외국민이 국

하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아

된다. 지금까지는 최종 주

내에 장기 체류하며 제도상

닌 국내거소 신고번호만으

소지나 등록기준지(구 본

허점을 이용해 건강보험 혜

로는 은행 거래나 휴대전

적지)에 인감을 신고해야

택을 과도하게 누린다는 지

화 개통 등이 제한돼 불편

했다.

적도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하다는 불만이 재외국민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을

제기돼 왔다.

사이에서 꾸준히 나왔다.

하는 재외국민이 올해 11

한 재외동포 지원 단체 관

캐나다 영주권을 갖고 국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계자는 "미국과 한국을 오

내에 머물고 있는 한 여성

있다.

가며 사업을 하려는 미국

은 "국내거소 신고를 해도

현재 집계된 재외 영주권

등의 동포 기업인들은 금

신용카드 발급이나 인터넷

자는 112만여 명. 이 가운

융거래가 손쉬워진다는 점

사이트 가입 등이 어려운

데 국내거소 신고를 한 재

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라

경우가 많았다"면서 "말소

외국민 8만여 명이 국내거

면서도 "하지만 다른 나라

된 주민등록번호를 되살리

소 신고를 주민등록으로 변

에선 주민등록 시행에 대

기 위해 최대한 빨리 주민

경하고, 여기에 연평균 3만

해 잘 알지도 못하는 만큼

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라

여 명인 국외 이주자도 주

특정 계층만 혜택을 보는

고 말했다.

민등록을 유지할 것이란 분

제도가 돼선 안 된다"고 지

"주민등록증이 생기면 고

국민 주민등록제는 재외국

국에 소속감이 생기고 뿌

민이 모국으로 돌아와 머

듯한 기분도 들겠죠. 한국

무는 동안 생활이나 사업상

에서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불편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불편했던 점도 앞으로는 좀

도입됐다.

줄어들지 않을까요?"

외국 영주권을 받아 주민등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

록이 말소됐던 재외국민도

영업을 하는 재미동포 P씨

앞으로는 주민등록증을 발

향후 해외로 나가는 국민도

석이다.

적했다.

는 기존 국내거소 신고증이

급받아 국내에서 쓸 수 있

주민등록 말소 없이 '재외

행자부 관계자는 "재외국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으로 바뀐다는

게 해주는 것이다. 2012년

국민'으로 분류돼 주민등록

민이 국내에서 겪던 불편이

"재외국민의 신원 확인이

소식을 듣고 기대가 크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주

을 유지할 수 있다.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꼼꼼하게 이뤄지도록 지자

노후에 고향 땅에 돌아가

민등록법 개정안을 대표발

주민등록을 한 재외국민이

도 주민등록을 하려는 재외

체, 관계 기관과 함께 확인

살 생각에 부동산 구입을

의했고 2013년 12월 26일

다시 출국할 때는 읍·면·

국민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며 "

고려 중이기 때문. 재외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에 신고해야 한다. 이미

본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에는 '

민에게 주민등록증이 생기

이를 통해 재외국민의 신원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재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각에

재외국민'이라는 글자가 추

면 이전보다 국내 생활에서

확인과 금융 거래 등이 손

동포는 주민등록을 할 수

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

가로 들어가는 만큼 사업상

불편이 줄어든다는 게 한국

쉬워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

없다.

온다.

거래 등에서도 내국인이 재

정부의 설명이다.

하고 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 도입

재외국민의 주민등록증 발

외국민 여부를 직접 확인할

지금까지는 국내로 들어와

에 따라 재외국민이 국내

급이 많아지면 자칫 신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걸까.

30일 이상 머무는 재외국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세탁이나 세금 회피 등을

오는 22일 시행되는 재외

민은 '재외국민 국내거소

동 주민센터에 인감을 신고

시도하는 부작용도 증가할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재외동포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11

재외국민 주민등록 신청 쇄도…하루 반만에 700여명 재외국민 주민등록 첫날부

경기도가 각각 268명과 211

외이주자 3만여명이 우선

터 신청이 쇄도했다.

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신고

행정자치부는 재외국민 주

이날 정오까지 재외국민 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등록제도가 시행된 지 하

민등록을 신고한 719명 중

재외국민 주민등록에 관

루 남짓 지난 23일 정오 현

만 17세 이상인 572명은 주

한 전화 문의는 정부 민원

재 719명이 주민등록을 신

민등록증을 받았다.

안내 콜센터(☎ 110), 행

고했다고 밝혔다.

시행 첫날인 22일 하루 동안

자부 민원안내 콜센터(☎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는

대상자, 절차, 구비서류에

02-2100-3399), 행자부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국민

관한 문의 전화가 600건이

재외국민 주민등록 도움

을 '재외국민'으로 분류해 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02-2100-1760,

민등록을 유지하도록 하는

행자부는 전체 재외국민

3877, 3983, 5, 6)로 하면

epeople.go.kr)이나 행자

제도다.

112만명 중 기존 '국내거소

된다.

부 웹사이트(www.mogaha.

신고자' 8만여명과 연간 국

국민신문고 누리집(www.

go.kr)의 고객민원 페이지에

시도별 등록 인원은 서울과

서도 문의할 수 있다.

재외국민에 주민등록증 발급…행정·금융 불편 사라진다 국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도 앞으로 주민등록증을 발 급받을 수 있게 돼 행정이 나 금융업무에 불편이 사라 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영주 목적의 외국거 주 포함)했거나 22일 이후 국외로 이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재외국민'으로 구 분해 주민등록을 하고 주 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것 이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이 말소 됐거나 주민등록을 한 적이

없던 외국 거주 영주권자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거 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 민센터에 신고하면 '재외국 민'으로 주민등록이 된다. 만 17세 이상은 재외국민 임이 표시된 재외국민용 주 민등록증이 발급된다. 또한 현 주민등록자(거주 자)가 국외로 이주해도 주 민등록이 말소되지 않고 '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특히 외교부에 외국이주신고를 하면 읍면

동의 국외이주신고까지 자 동 처리되도록 절차를 간소 화했다. 그동안은 국외로 이주하는 경우 주민등록이 말소되다 보니 금융거래나 각종 행 정업무 처리 시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영주 권자 약 112만 명 중 국내 거소신고자 8만여 명과 연 간 국외이주자 3만여 명 등 약 11만 명이 우선 주민등 록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되 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할 것

으로 전망된다. 행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과 같은 법 시행령개정을 완료하고 이 와 병행해 주민등록시스템 을 정비했다. 한편 재외국민이 주민등록 이 되면 주소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 터에 인감을 신고할 수 있 도록 하는 '개정 인감증명 법'도 금년 22일부터 시행 된다. 이전에는 최종 주소 지나 등록기준지(구 본적 지)에 인감을 신고했었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 장은 "재외국민도 주민등 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 동안 재외국민들이 국내에 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 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것"이라며 "아울러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 으로서 일체감과 소속감을 갖고 외국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휴무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12

공지

제 2 회$ 재불한인$ 교민자녀$ 수학경시대회$ 실시$ 요강$ ■ 실시 안내 ◦ 대상 : 부모 중 어느 한쪽이 한국인 또는 한국인으로써 프랑스에 귀화, 입양한 분의 자녀로써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행정직원 채용

프랑스의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조기유학생, 주재원자녀 포함) ◦ 원서교부 : 전자메일 신청 후 원서양식 송부 (e-ma�l math@ascof.org)로 신청 ◦ 원서접수기간 : 2015년 2월 10일∼〜~ 2월 28일 (평일 09:00∼〜~17:00) 우편접수시 마감일 도착 ◦ 원서접수방법 : 우편접수 주소 : ���o�, 102 ��e��e �e �ham�s-�l�s�es, 75008 �ar�s, �ra�ce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아래와 같이 행정직원을 채용할 예정이 니 많은 응모 바랍니다.

◦ 응시수수료 : 20유로 (수표 l’�r�re � ���o�) ◦ 원서접수시 준비물 : 재학증명서(2014/2015), 증명사진 2매(3cm×4cm), 응시 수수료 ◦ 성적발표 : 2015년 3 월 24 일 이후

◇ 채용분야/인원 : 회계 및 행정 / 1명

■ 시험 시행 :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 자격 요건

수준

학년

1

5 /4

2

3 /2

3

시험 시간

e

e

e

e

08:30~10:30 (2 시간)

1 / �er

08:30~11:30 (3 시간)

e

시험 장소 프랑스 전역 (응시생 수에 따라 결정)

� 응시언어 : 영어 및 프랑스어 중 택일

■ 시험 안내 ◦ 입실 시간 : 시험 시작 20분 전까지 입실

○ 프랑스 장기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는 분 ○ 회계, 행정업무에 능숙한 분 ○ 한국어 및 프랑스어, 컴퓨터 활용에 능숙한 분 ○ 운전 가능한 분 우대 ◇ 제출 서류 : 이력서(사진첨부) 및 자기소개서(국문 및 불문)

◦ 응시자 준비물 : 수험표, 사진부착 신분증 (또는 학생증), 필기도구 (검정색볼펜), 계산기

각 1부, 여권 사본, 체류증 사본

◦ 응시자 유의 사항

※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 답안은 본인이 지참한 검정색 볼펜을 사용 -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는 시험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함 - 기타 응시자 유의 사항은 원서접수 시 배부하는 유인물 참조

◇ 제출 방법 : 우편 또는 전자우편 ○ 주소 : Centre Culturel Cor©en 2 avenue d'I©na 75116 Paris

■ 시상식 안내 : ◦ 참가자 전원에게 수학경시대회 기념품 증정 ◦ 우수 입상자는 4/5일 ­– 4/7일 리용에서 개최되는 ���o� 춘계학술대회에 초청함. (교통비 및 숙식비 전액 지원)

※ 봉투, 전자우편 제목에 '행정직원 채용' 명시 ○ 전자우편 : ccc-f@wanadoo.fr ◇ 제출 기한 : 2015년 2월 4일(도착기준)

※ 기타 문의사항은 전자메일 (math@ascof.org 또는 전화 0� 8012 4359)로 연락 바랍니다.

$

◇ 채용 방법 : 서류심사 후 면접

주최:$ $ $ $ $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 $ $ $ $

$ $ $ $ 협조:$ $ $ $ $ $ $ $ $ 후원:$ $ $ $ $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 $ 주프랑스한국교육원$ $ $ $ $$$

(면접 대상자 및 일시 개별 통지) ◇ 채용 조건 : 3개월간 임시 고용 후 채용 결정

$$$$$$$ ◇ 문의 전화 : 01 47 20 83 86


공지

NO. 744 / 2015년 1월 28일(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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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원서예 (SAFE ONE 한글 백,ASSURANCE) 천 캠페 Tel. 01 4020 4042 인 7,참여한 한인 업체 rue d'Argenteuil 75001 Paris

아씨 (AHSSI)

예반 (Ye ban)

Tel. 01 4260 9554

Tel. 01 5543 8446

M˚ (12) Pyramide

14, rue Thérèse 75001 Paris M˚ (7) Pyramid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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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King(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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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77 6969

Tel. 01 4279 0103

Tel. 01 4734 0835

11, rue du Théatre 75015 Paris M˚ (10) Charles Mich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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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rue de la Procession 75015 Paris M˚ (6) Pas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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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성원용

주일예배: 오후 2시 30분 유년주일학교: 중고등부 : 청년부 : 수요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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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 백 . 천 캠페인 파리지성은 창간 15주년을 기념 - 한글 서예 백, 천 캠패인은 파리 한인업소와 가정에 " 한글 서예 작품 한 점씩 걸기 백, 천 캠페인 "을 1년간 펼칠계획이다. 한국인 업소 곳곳에 한글 서예를 걸어 한국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

제2회 파리지성 청년작가상 공모 파리지성(발행인 정락석) 은 2015년 9월 17일 부터 30일 까지 갤러리 퐁데자르에서 전시에 초대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자 합니다. 재불 작가님(김창열, 방혜자, 권순철, 정하민, 진유영, 이배, 손석 작가님이 함께 뜻을 모아 "제 3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전 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작가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파리지성 으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공모응시자격 (Origine coréenne) :

* 응모서류 : - C.V / 작업 동기서 / 전시 계획서

프랑스에 활동하는 1975년 이후 출생한 미술작가

근년 작품사진 10장(A4규격). - 본인의 작업을 알릴 수 있는 자료.

* 지원사항 : 상패 및 격려금(3천유로) 전시회 개최,

- 모든 자료는 불어 및 한글로 각각 제작,

카달로그 제작, 교민지 홍보,

- A4로 작성하여, 이를 CD로도 제작하여 두가지로 제출

기타 행사 지원(vernissage,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

- 서류반송을 위한 우표,봉투 (미 첨부시 서류는 반송되지 않음)

* 전시기간 : 2015년 9월 17일 ~ 9월 30일

* 접수기간 : 2015년 2월 1일 - 2008년 4월 30일 * 접수장소 : 4 rue Péclet 75015 paris

* 전시장소 :

* 기타문의 :parisjisung@gmail.com/ 06 0786 0536

Galerie Pont des Arts

* 심사발표 : 5월 중(한인신문 공고 및 개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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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 재불원로작가 포함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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