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797
2016년 3월 2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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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농업 박람회에서 올랑드 대통령, 분노한 농민들의 표적이 되다 파리 농업 박람회(Salon de l'agriculture)가 시작되는 2월 27일 토요일 이른 아침, 행사장안의 연 설 무대가 프랑스 농업 조합의 회 원들에 의해 무너졌다고 프랑스 언 론은 전했다. 연설 무대를 파괴시키는 와중에 특 수 경찰이 개입되었고, 시위자 일 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십여명 의 시위자들은 계속 그들의 불만족 을 표했다고 한다. "나는 연설장앞 에서 강하고 크게 이야기하고자 하 는 일드프랑스 지역의 농민들편이 다. 농민들은 이 나라의 시민들 같 지가 않다"고 했다. 일드프랑스 지역 농업조합장인, 다 미엥 그레팽은 두명의 농민이 소환 되었는데, 그들이 없이는 박람회 부수를 이어갈수 없다고 한다. 또 다른 조합장은 5명이 더 소환되었 다고 한다. 얼마후 시위자들은 그들의 동료를 태운 차를 막으면서 다시 경찰들과 대립했다. 한 농민은 "우리의 행동 은 합법적이다. 단순히 연설만으로 더이상 만족할수 없다. 우리는 행 동을 원한다"고 했다. 얼마전 프랑스 농민들은 농산물 저 가에 대항해서 시위를 한바 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의 붕괴는 가축사 육사들에게 타격이 가해져 현재 4
만명이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에 처 해있다고 한다. 1925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 업 콩쿠르는 현재 파리 농업 박람 회의 시초가 되었고, 1964년에 국 제농업 박람회로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3십만명이 방문자가 있었으며 2천마리의 사육소가 박 람회의 공식 표지를 받았다. 올해 는 1050명의 전시자가 참여하고, 3859마리의 사육 가축이 있으며, 4882개의 지역 산물과 16388 포도 주가 시음을 기다리고 있고, 7십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분노한 농민들의 폭력사태로 시작 된 농업 박람회에 올랑드 대통령은 7시 와서 12시 30분쯤 떠났다고 한 다. 2012년 한창 선거운동중이던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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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안녕하세요? 파리지성 알로파리제작팀입니다. 알로파리 2016년판을 배포중에 있습니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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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랑드는 농업 박람회에서 12시간 을 지내며 아무 탈없이 유권자들의 격려를 받은바 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그가 방문한 농업 박람회의 분위기는 2012년과는 사뭇 달랐으 며, 올랑드 대통령을 둘러싼, 100여 명의 안전 요원들의 삼엄한 경계로 인해 일반 방문객들과는 거리를 두 고 있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매년 농업 박람회에는 그해에 선정 된 사육소앞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사진 촬영하는게 전통이었는데, 올 해는 취소되었다. 박람회장을 돌아보면서 대통령은 수많은 카메라가 있는 가운데, 사 육자들로부터 야유와 욕설을 들었 다. 대통령은 평소에 부서를 돌며 전시참가자들에게 한마디하는 것
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고, 방문객들과의 사진 촬영과 싸인해 주는 것도 없었다. 우유 한잔과 포도주 한잔, 그리고 새로운 수확 탈곡기와 야채로 만든 에펠탑을 보고는 한마디한 정도로 최소한의 것들만 했다고 한다. 이 에 엘리제 궁의 한 고문은 "어려울 것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2010년 에 같은 문제로 당시 사르코지 대 통령은 농업 박람회에 오지 않았는 데 올랑드 대통령은 왔다."고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기자들앞에서 "나 는 야유를 들었다. 농민들의 분노 와 어려움을 듣기 위해 왔다"고 했 지만, 대통령은 어떠한 대책안 없 이 방문을 했고, 단지 얼마전 농민 과 사육자들을 돕기 위한 재정지 원책만을 상기했다. 또한 3월7일에 있을 유럽 의회 회담에 농업위기를 문제시 삼을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집 권할때인 2008년, 당시 부결되었 던 대형유통업체에게 가격을 정하 게 하는 법안을 재검토해볼 것이라 고 했다. 또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 이 시행한 우유 가격 쿼터제에 대 한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도 언 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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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3
벨에포크의 파리에서 한불 교류 탄생 : 장송드사이 고등학교의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이위종 른 나라에서 교섭자로 활동 하고 있는 이들의 자녀들이 있었다. 각국의 대사관들이 모여있 는 지역에 자리잡은 학교에 는 명성과 교육의 현대성과 국제적인 면에 이끌려 외 교관들의 자녀도 수학하고 있었다.
장송드사이 고등학교 재학중의 이위종 (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위종은 구한말 고종의 특 사로 헤이스로 파견된 이 준, 이상설과 함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얼마전 이위 종이 구한말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었다는 것 을 알았다. 프랑스 대학졸 업시험인 바깔로레아에서 한국어를 옵션으로 선택한 입시생이 매주 토요일 한국 어를 수업을 받고 있는 파 리 16구에 있는 장송드사 이 Janson de Sailly 고등학 교에서 예전에 한국인 학생 이 있었다며 찾아보니 헤이 그 특사중의 한명인 이위종 이었다고 한다. 한국이 장송드사이 고등학 교와 협약을 맺고,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것이 구한말 최초의 유학생이었던 이위 종과의 인연 때문만은 아니 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이 하는 올해에 단순한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우연이라고 치부해 버리지 는 못할 것 같다. 얼마전 주 프랑스 대사 관 교육원 자료에 현재 장 송드사이 고등학교 역 사 교사인, 마리안 아지만 Marianne ADJIMAN이 이 위종에 대해 쓴 글, <벨에 포크의 파리에서 한불 교 류의 탄생 : 장송드사이 고 등학교의 학생, 이위종> 을 번역해서 올린다. 이위종은 1907년 헤이그에 서 제 2회 세계만국박람회 가 열렸을 때 한국을 보호 하고자 했던 용기있는 행 동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일본은 서양의 힘을 얻어 한국을 점령하고자 했다. 1904년 이래로 한국 대표 는 초대받지 못했고, 러시 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일 본은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 하는 조약을 한국 황제에게
1907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을때의 이위종(오른쪽)
서명하기를 강요했다. 절망한 고종 황제는 한국의 독립을 국제 사회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세명의 특사를 파견했는데, 그들중 한명이 이위종이다. 이후 시베리아를 거쳐 러시 아를 지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위종은 네덜란드에 도착한다. 한국의 대변인이 자, 7개국어를 구사할수 있 는 20살의 청년인 그는 일 본의 폭력적인 점령을 포기 하고자 했다. 그는 공감을 불러일으켜 영 국 기자회견에 참여할수 있 었고, 거기서 <대한제국의 호소 A Plea for Korea> 라는 제목으로 나라를 위 한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비록 고종의 세명의 특사 들 모두 기자 회견에 참석 할 수는 없었고, 일본의 억 압은 그들의 나라를 무너뜨 릴 것이었지만, 국제 사회
에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위종은 아마 프랑스 에서 공부한 최초의 한국 학생이라는 것이다. 생 페 테르부르그의 한국 외교관 아들이었던 그는 학업을 마 치기 위해 1900년경에 파 리의 장송드사이 고등학교 에 들어가게 된다. 1881년 쥘 페리 Jules Ferry 에 의해 세워진 이 고등학 교는, 설립식 연설에서 장 관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 운 시대의 고등학교>로 제 3공화국의 정치 교육의 꽃 이 될것이라고 했다. 이미 국제 고등학교였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있 었다. 파리지엔들은 물론이 고 지방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고, 기숙사에는 러시아 와 극동에서 태어났고, 외 국에서 프랑스 국가 업무 직을 수행하고 있거나, 다
생 시르 Saint-Cyr 사관학교 입학 단단한 지식과 휴머니스트 를 겸비한 이위종은 프레빠 (그랑제꼴 가기전의 준비과 정)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어려운 콩쿠르인 생 시르 Saint-Cyr 사관학교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그 는 1902년에서 1904년까 지 수학한 87번째 입학생 들안에 들어가며 사관생도 이자. 엔지니어 학생이 된 다. 생 시르 사관학교 학적 부에는 360명의 학생들중 3명이 외국인인데, 그중 한 명이 이위종이라고 명시하 고 있다. 장송드사이 고등학교에서 수학할동안 이 젊은 한국 학생은 검도를 배웠고, 각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 께, 교사가 프랑스 혁명을 설명하는 것을 듣곤 했었 다. 이미 그때 그는 어느날 그의 나라의 자유를 보호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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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4
현으로 봄을 앞당기다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 세번째 심은록 (SIM Eunlog미술비평가, 감신대 객원교수)
본지는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사』(가제. 심은록 엮음, 파리지성 출판)이라는 책 출판을 목적으로 재불한인들과의 인터뷰가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재불한인미술 사’에 대한 기획이 2008년부터 김창열, 이우 환, 방혜자, 권순철, 진유영, 신성희, 등 재불한 인미술가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시작되었었다. 이 기획이 『(인터뷰 를 통한) 재불한인사』로 확장되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불한인 들과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특히 이진명 역사 학 교수와 재불한인역사에 대한 인터뷰는 6개월 이상 심도깊게 진행되었다. 올해 상기 책 출간에 임박하여, 2014년 4월 4일에 강동석 바이올리 니스트와 그의 뱅센느 자택에서 했던 인터뷰를 정리하여,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게 되었다. 3주전에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에 앞서’를 게재하 면서 인터뷰 글은 이어지고 있고, 이번주에 세번 째 인터뷰를 게재한다. 심은록. 10여년 정도 페스티벌을 하시면서 어려 운 점도 있으셨을 텐데요? 강동석. 음악적인 부분은 연주자들이 다들 잘해 주고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재정적인 뒷 받침이 안 되니 연주자들에 대한 사례도 그렇고 운영도 힘들죠. 사실 그동안 연주자들이나 관계 자들이 자원봉사 수준의 사례를 받으며 일을 해 주었어요. 심은록. 유명 연주자들도 많이 모시던데, 그만큼 더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할텐데요. 강동석. 실내악 무대에 함께 오르는 연주자들 가 운데 유명 연주자라고 더 사례를 하는 것은 아 니에요. 심은록. 페스티발의 앞으로 계획은요? 강동석. 아직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통해 들 려줄 곡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베토벤 7중주와 같이 유명한 곡이지만 잘 연주되지 않는 곡처럼, 좋은 곡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를 많
이 소개할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익숙한 곡
이었다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개최). 10년
을 들으려고 오는데, 같은 곡이라도 편성을 다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과 아
게 하여 들려주고, 새로운 곡들을 발견하는 재미
티스트들을 초청해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
도 주려고 해요. 그래서 프로그램에 대중이 알고
었고, 10년간의 페스티벌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
있는 곡도 하지만 진지한 내용도 포함시켜요. 후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자를 희생시키면서 대중적인 것만 할 수는 없죠. 그래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 프로그램을 짜 고 있어요. 그렇게 실내악의 참된 깊이와 재미 를 동시에 알게되어 음악이 생활화 될 수 있도 록 하고 싶습니다.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 포스터
한국에 실내악의 묘미를 알게 해주려는 강동석 음악 감독의10년의 집중적인 노력이 또 다른 '2015년 제1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포스터
강동석이 한국에 실내악을 소개하기 시작한 것 은 2002년 '강동석의 골든 앙상블'부터이며, 2006년부터는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내악을 전파하고 있다. 이 축제는
열매를 맺었다. 2015년 바로 '서울 스프링 실내 악 축제'가 10년을 맞는 같은 해에, 경기도에 '제 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로서, 중 앙 집권적이던 실내악축제가 지방으로도 분산 되는 좋은 첫 걸음을 디디게 되었다. 강동석이 예술감독인 '경기실내악축제'는 4월 24일부터 5 월7일까지 경기도의 다섯 도시인 수원, 용인, 고
2015년에 10회를 기념했다. 그동안, 강 감독은,
양, 부천, 안양 등 에서 개최되었다. 국내외 정상
한국 애호가들이 실내악의 매력에 흠씬 빠져들
의 연주자들이 초청되었으며, 감동적이며 친숙
게 했으며, 그들의 예술적 미각을 높게 상승시켰
한 실내악 명곡들이 연주되어 경기도민들의 마
다. 10회를 기념하는 축제의 주제는 '10 텐(Ten)'
음 속 깊이에 잊을 수 없는 울림을 주었다.
인터뷰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5
북한과의 음악 교류를 위해 애쓰는 카리스마의 마에스트로 정명훈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영국의 음악평론 가 겸 소설가 노먼 레브레히트(Norman Lebrecht 1948- 영국)는 클래식 음악의 몰락을 개탄하면서, 『거장 신화 : 권력을 쫓았던 위대한 지휘자들』 (The Maestro Myth: great conductors in pursuit of power. London: Simon & Schuster, 1991)을 집필 하여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 책에서 그는 1950 년 이후 출생한 지휘자들 가운데 사이먼 래틀 경(Sir Simon Denis Rattle OMCBE, 1955- 영국), 리카르 도 샤이(Ricardo Chailly, 1953 - 이탈리아), 발레 리 게르기에프(Valery Abisalovich Gergiev, 1953러시아), 에사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 1958- 핀란드)과 정명훈을 미래의 거장으로로 예 측했다[이 책은 25년 전인1991년도에 나왔는데, 위 에 열거된 사람들은 모두 거장이 되었다]. 또한 일본의 음악전문지 "음악의 벗" (2004년 5월 호)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말하며, 사이먼 래틀, 발 레리 게르기에프, 정명훈을 미래의 3대 지휘자로 뽑 았다. "미온적이고 판에 박힌 음악은 필요없다. 영웅적이 고 초인간적이며 초현실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음악 을 추구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사이먼 래틀, 정명 훈이 신세기를 끌고갈 것이다. 거장이 없었던 1990 년대를 지나 21세기를 맞이하는 지금 새로운 카리 스마가 탄생되고 있다." 이처럼 서구와 동양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정명훈 은 파리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마에스트로이다. 그의 누나들은 정경화 바 이올리니스트와 정명화 첼리스트로, 이들은 피아노 3중주단인 '정 트리오' 를 구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정명훈은 한국 전쟁이 끝나가고 있는 1953년 1월 22일, 서울에서 출생했다.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고, 7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과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제11번을 협연하며, 신 동으로 주목 받는다. 자녀들의 재능을 발견한 어머 니는 아이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한다. 정명훈은 1971년 뉴욕의 매네스 스쿨에 입학해 나 디아 라이젠버그에게 피아노를, 칼 밤베르거에게 지 휘를 배운다. 1975년, 전액 장학생으로 뉴욕 줄리어 드 스쿨에 입학한다. 서독 뮌헨의 ARD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에 입상(1973)하고, 소련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 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 우승(1974)을 하고, 그 해 10월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가진다. 1980년 로스 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 지휘자를 역임하며 세계 적인 주요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게 된다. 그의 음 악적 공로를 인정하는 아래와 같은 수많은 상과 훈 장을 받는다. 이탈리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상 (1989) 프랑스 올해의 음악상, 프랑스 음악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아티스트 (1991)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 미국 엑설런스 2000상 (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 음반. 1992) 프랑스 레지옹도뇌르훈장 슈발리에(3급) (1992)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 중 최고의 지휘자 상과 최고의 음반상, 프랑스 최고 오페라 연출상 (1995) 일본 레코드 대상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음반.
1995) 한국 금관문화훈장 (1996)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코망되르(1급) (2011) 이탈리아 음악비평가협회 프랑코 아비아티상 두번 째 수상 (2015) 등등. 그의 주된 음악감독 경력은 아래와 같다. 1989~1994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현 파리 국립오 페라)의 음악 감독. 2000~2015.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의 음악 감독. 2006~2015. 서울시향의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 정명훈은 2000년에서 2015년까지, 15년을 라 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의 음악 감독에 있었다. 15년간 감독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것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그는 또한 1989년에서1994년 까지 '무려' 5년 동안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현 파리 국 립오페라)의 음악 감독이었다. 여기에 '상당히'나 ' 무려'와 같은 강조형 부사를 쓰는 이유는 다음의 한 가지 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1987년, 당시 세계적 인 지휘자이자 파리국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 고 있던 다니엘 바렌보임이 새로 개관하는 바스티 유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기념해 1989년에 개관]. 그러나 프랑 스의 정치적인 이유로(우파 정권이 바렌보임을 임 명했는데, 극장 회장인 피에르 베르제는 좌파임), 그 는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첫 지휘를 하기도 전에 감 독에서 해고 되었다. 논란 끝에 정명훈이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정 감독이 5년여 지휘를 하고, 1994년 에 다시 한번 정권싸움이 일어나 정명훈 감독은 사 임하게 되었다. 이처럼, 10여년 동안 오페라를 둘러 싼 정치적 혼란은 지속되었다. 모든 유명인이 그렇듯이 정명훈에게도 여러가지 전 설이나 에피소드가 따라다니는데 한국인들에게 감 동적인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2000년 여전히 여 러가지 복잡한 정치적 사회적 논란 끝에, 정명훈은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음악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그런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단원들이 정명훈을 차기 음악감독으로 만장일치로 원했고, 이에 감동한 정명훈이 라디오 필하모닉으로 그의 거치를 정했다. 취임 당시 일부 단원들이 정명훈에게 감사의 뜻으 로 '애국가'를 연주했다. 다음 에피소드는 필자가 직접 체험했다. 샤틀레 극 장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바그너를 들었다. 몇 주 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샤틀레는 만원이었고, 그의 독특한 제스쳐대로 팔로 커다란 원을 그리며 지휘를 하며, 감동적인 공연을 마쳤다. 사람들은 끝 날 것 같지 않는 기립박수를 쳤다. 이런 경우에는 일 반적으로 두세번은 지휘자가 나와 단원들과 함께 인사를 한다. 그런데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비록 청 중들은 그의 지휘가 맘에 들어 환호를 보냈지만, 스 스로 만족하지 않아서 나타나지 않았다는 뒷이야기 를 들었지만 확인할 수 없는 이야기다. 단지 이런저 런 그에 대해 들리는 이야기는 그의 꼿꼿한 성격과 카리스마를 잘 알려줄 뿐이다. 정명훈이 그만큼 오 케스트라 최고의 지위인 감독 자리에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실력'과 '카리스마'이다. 정명훈 역시 후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 려져 있다. 그는 오랫 동안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교 육 프로그램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그런 데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설명할 때도 아이들 수준 에 맞추어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진지하게 대한다. 그는 자선음악회도 자주 하며, 유니세프의 국제 대사로 마약퇴치와 청소년 구호 및 교육활동 에도 앞장 서고 있다. 정명훈 마에스트로와 관련하여 의외로 많은 사람 들이 잘 모르는, 그러나 한국인들에게는 정말로 소 중한 그의 활동이 있다. 그는 아래에 열거된 것처 럼 북한과의 예술적인 교류를 위해 꾸준히 애쓰는 음악가이다. 1990년 여름에 북한측에서 공연 제의를 받았지만, 한국 정부의 방북 허가가 나지 않아 무산됨. 2011년 9월 12일에 서울시향 행정 직원 2 명과 어 린이 음악 교육과 남북 관현악단 교환 공연 등을 논 의하기 위해 평양 방문. 2006년 10월, 윤이상관현악단을 지휘하러 갈 예 정이었으나, 북한의 지하 핵실험 강행 때문에 역 시 취소. 2008년. "정명훈은 음악을 통해 세계 어린이 보 호 사업을 벌여온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 유니세 프 친선대사에 임명"됨. 그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약하면서, 더욱 남북문제와 북한 어린이에 관심 을 가짐. 2009년부터 매년, 음악으로 남과 북이 화합하자는 뜻에서 '북한 어린이를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 2012년 2월, 정 감독은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 (2009년 창단)과의 프랑스 합동공연을 위해 사흘간 평양을 방문하고 리허설을 함. 2012년 3월 14일 살 플레엘에서 북한 은하수 관현 악단의 첫 해외 공연- 이 공연의 2부 순서에서 정명 훈은 북한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 케스트라와 합동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앙코 르 두 곡을 지휘했다. 이 역시 정명훈 지휘자가 라디 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 아 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정명훈은 북한의 어린이 음악교육이나 교류를 위해 노력했었다는 것 은, 정치나 경제적인 것이 아닌 예술과 교육을 위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희망을 주는 일이었다. "평생을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꿈처럼 살고 있어 꿈이 없다"던 정명훈이 2012년 3월의 역사적인 사 건 후에는, "원코리아(One Korea) 오케스트라'[남 북한 합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15년 11월, 당시 서울시향 예술감독인 정명훈 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SKD, 1548년 창단된 오래된 오케스트라이기에 '살아 있 는 서양 음악의 역사'라고 불림, 당시 정명훈은 이 곳의 수석지휘자)의 북한 평양 공연이 예정되었으 나 또 무산됨. 2015년 12월, 정명훈은 서울시향의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사임했다. 그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실력있는 어떤 인물이 북한과의 예술적 교류 를 이어갈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인터뷰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6
[출처 : 뮤직알프 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www.festivalmusicalp.com]
"잘츠부르그 페스티벌이나 바이로이트 페스티
을 자랑한다. 우선 공동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
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음악
스트 강동석과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을
축제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음악축제를 만들
비롯하여, 자크 루비에, 필립 뮐러, 올리비에 가
어 낸다는 비전"(SSF 홈페이지)하에 만들어진
든, 등, 한국의 한동일, 조영창, 등 세계 유명대
이 실내악 축제가 한국 고유의 개성을 드러내면
학의 교수진과 연주가들이 뮤직알프 페스티벌
서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에서 가르쳤다. 2016년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3세션 중에 1세션
2. 뮤직알프 페스티벌
(7월 20일-31일)의 교수진만을 예로 들면 아래
강동석 감독은 알프스 중턱에서 매년 한 달간
와 같다. [출처 : 뮤직알프 페스티벌 홈페이지 :
열리는 음악 축제이자 아카데미인 '뮤직 알프'를
http://www.festivalmusicalp.com]
18년째 지속하고 있다.
Piano/Piano
2016년
올해는
사부아(Savoie
en
Marcel BAUDET, Conservatory, Amsterdam/
régionAuvergne-Rhône-Alpes) 지역의 틴느
Royal Conservatory, Den Haag/ The Yehudi
(Tignes)에서 뮤직알프 페스티벌이 열린다. 발
Menuhin School (UK)
디제르와 틴느를 합쳐 "에스파스 킬리(Espace
Judy CHIN, CRR, Paris
Kill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해발
Hilary COATES, Trinity Laban Conservatoire of
2000m에 위치한 스키 지역으로 세계 3대 스키
Music and Dance, London
장 중에 한 곳이라고 한다. 1992년에는 알베르
Jean-Marie COTTET, CRR, Paris
빌 겨울 올림픽을 유치했으며, 다양한 스키 행사
Christopher ELTON, Royal Academy of Music,
가 이뤄지는 곳이다.
London Cécile HUGONNARD-ROCHE, CNSM, Paris/
"뮤직알프 : 18년의 열정, 10 000명의 학생 들, 40개국. 음악 국제 아카데미"
CRR, St Maur
음악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학생
Music, London
들을 가리치는 교수들의 실력과 위상이다. 뮤직
Olivier PEYREBRUNE, CRR, Caen
알프 페스티벌은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교수진
Pascal ROGE, Master-classes internationales
Pascal NEMIROVSKI, Royal Academy of
Fernando ROSSANO, CNSM, Paris/CRR, St Maur Violon/Violin Nathalie CHABOT, CRR, Boulogne-Billancourt Marie CHARVET, CNSM, Lyon Roland DAUGAREIL, CNSM, Paris/Violon solo de l'Orchestre de Paris Dong-Suk KANG, Yonsei University, Seoul Stephan PICARD, Hochschule Hans Eisler, Berlin Jan REPKO, Royal College, London/Royal Northern College, Manchester Alto/Viola Michel MICHALAKAKOS, CNSM, Paris/CRR, Boulogne-Billancourt Pierre-Henri XUEREB, CNSM, Paris/Ecole Normale, Paris Violoncelle/Cello Julius BERGER & Hyun-Jung BERGER, Musik Universität, Augsburg Yvan CHIFFOLEAU, CNSM, Lyon Young-Chang CHO, Hochschule, Essen / Yonsei University, Seoul Dominique de WILLIENCOURT, CRR, Paris Philippe MULLER, Manhattan School of Music, New York/ Prof.hon.CNSMDP, Paris Flûte/Flute Jean FERRANDIS, Ecole Normale, Paris/ Californian State University, Fullerton Hautbois/Oboe Hélène DEVILLENEUVE, Conservatoire 10ème, Paris /CRR, Aubervilliers / Soliste à l'OP de Radio France Clarinette/Clarinet Nicolas BALDEYROU, CNSM, Lyon Guitare/Guitar Judicaël PERROY, CRD, Aulnay-sous-Bois/ CRR, Aubervilliers-La Courneuve/Pôle supérieur Seine St Denis et Nord-Pas-de-Calais Harpe/Harp Marie-Pierre LANGLAMET,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Harpe solo de l'Orchestre Philharmonique de Berlin Chant/Voice
인터뷰 Chantal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7 M AT H I A S ,
(Pascal Devoyon, 1953 -
작하게 된 거죠. 그런데 갑
CNSM, Paris
)* [아래 박스 참조] 피아니
자기 몇 년 사이에 너무나
Accompagnateurs/
스트가 여름에 거기에 초대
발전해서 가장 큰 규모가
Accompanists
받아 갔었는데, 자연이 너
돼어 버렸어요. 작년[2013
Hiroko
ISHIGAME,
무나 아름답고 또한 2스타
년]만도, 730명 정도의 학
Sandrine JOANNE, Sophie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맛있
생들이 왔어요.
LABANDIBAR, Karine
다고 하는 거에요. 알프스
심은록. 정말 많네요. 놀랍
SELO, Shinobu TANAKA,
산자락에 자리잡은 꾸쉐빌
습니다. 전세계에서 다 오
Thuy Anh VUONG.
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스
는 거지요?
키리조트 중에 한 곳이에
강동석. 서른 나라, 많을 때
여름내내 이루어지는 페스
요. 겨울이 시즌이고, 유명
는 서른 대여섯 나라에서
티벌은 자신이 선택한 교수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중
오고 그래요. 우리는 광고
와 평균 5회 정도의 레슨,
요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할 예산이 없어서 그냥 하
강연, 공연 등으로 나누어
수많은 스키어(Skier)들로
는데, 어쩌다 보니까 소문
지며, 선택적인 실내악 코
북적거리죠. 반면에 여름에
이 나서 학생들이 이렇게
스도 가능하다. 세계적인
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
많이 오게 된 거예요.
교수들의 가르침을 받고자
연 경관을 즐기기 위해 사
심은록. 프랑스에서 가장
전세계 곳곳에서 음악학도
람들이 가요. 홀(hall)도 좋
큰 규모의 아카데미 인가
들이 몰려든다. 아름답고
아서, 거기에 카라얀이라든
요?
맑은 알프스 산에서 학구열
지 유명한 지휘자들이 유럽
강동석. 거의 그런 셈이에
로 눈 빛이 초롱초롱한 학
청소년 오케스트라들을 데
요. 비슷한 아카데미는 옛
생들이 자신들이 존경하는
리고 연주여행을 다니면서
날에 니스에 한군데 밖에
교수들로부터 레슨을 받고,
연습하며 머물렀던 장소에
없었어요. 그곳은 설립된
공연도 하는 알프스의 아카
요. 파스칼 드바이옹이 방
지 50년이 넘었죠. 제가 80
데미이다.
문한 그 다음 해에 저도 가
년, 90년대, 거의 매년 10
게 되었어요. 이 친구 말대
년 넘게 갔었어요. 그 때만
심은록. 뮤직알프 페스티벌
로 자연도 웅장하고 음식도
해도 다른 곳은 별로 중요
을 개최하게 된 동기는요?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즐
하지 않았고, 그게 제일 중
강동석. 원래는 꾸쉐빌
겁게 보냈어요. 그래서 매
요했어요. 니스하고 비교해
(Courchevel)에서 쭉 해 오
년 그 곳에 가게 되었는데,
서 아마 저희가 규모도 더
다가, 작년[2013년]에 틴
자연이랑 음식은 완벽한데,
크고 학생 수도 더 많을 거
느로 장소를 옮겼어요. 파
음악적인 면에서 좀 아쉬운
예요.
리 한 피아니스트가 그곳에
점이 많았어요. 파스칼도
심은록. 그렇게 큰 규모의
시작한 조그만 음악 캠프가
같은 의견이어서 음악캠프
아카데미를 하려면, 상당한
있었어요. 파스칼 드바이옹
를 다시 조직해서 새로 시
재원과 인원이 필요할 것
뮤직알프 팀 (좌로부터) Akiko Nanashima, Jacques Gauthier, Martine Kang, Dong-Suk Kang, Luc GUIOT(아 래 네모 안), Rikako Murata, Pascal Devoyon [출처 : 뮤직알프 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www. festivalmusicalp.com]
같은데요. 강동석. 갑자기 커졌지만, 그렇다고 고정된 스폰을 받는 것도 아니고, 또한 고 정 직원이나 스태프도 없 어요. 저희 세 커플(Akiko Nanashima, Jacques Gauthier, Martine Kang, Dong-Suk Kang, Rikako Murata, Pascal Devoyon, 위의 사진 참조)이 자원봉 사 차원에서 일하고 있어 요. 일년 내내 준비하면서, 시간은 많이 빼앗기지만 보 람이 있어서 계속 하고 있 어요. 예전에 꾸쉐빌에서 할 때, 조금 도움을 받긴 했 지만, 그건 작은 부분이었 어요.
이곳 틴느는 홀이 조금 작 긴 하지만 소리라든지 분위 기가 좋고 특이해요. 한달 있으면서, 열 몇 번 정도의 음악회도 해요. 처음에는 파스칼과 우리 커플이 했어 요. 우리 모두 역할을 나눠 서 하고 있어요. 제 와이프 도 연주하고, 파스칼의 와 이프도 피아니스트라서 같 이 가르치기도 하고 행정 일도 해요. 그런데 일손이 너무 부족해서 세 번째 커 플 친구를 끌고 들어왔어 요. 그 외에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자원하는 젊은 사 람들과도 함께 일해요. <다음주로 이어짐>
문화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8
시대의 석학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별세에 부쳐 지난 2월 19일 우리시대 최고의 지
며, 특히 파리 제 4대학 소르본에
성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서의 강의활동과 미국 예일대학교
출신의 기호학자이자 철학자 움베
교수 폴 드 만 (Paul de Mann)과
르토 에코(Umberto Eco, 1932-
함께 하는 예일학파로서의 학술활
2016)가 별세했다.향년 84세. 암투
동은 유명하다. 그의 기호학이론은
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
오늘날 세계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
코는40대 후반부터 쓰기 시작한
는 문학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로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한 인
한편 움베르토 에코는 한국과 특
물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별한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에
로 전 세계 지식인들의 찬사를 받
코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
은'장미의 이름'기호학자의 면모를
한 프랑스 여배우에 대해 '파시스
유감없이 보여준 '푸코의 진자'등
트'라고 비판하며, 개고기를 먹는
이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그
것은 한국의 문화로서 존중해줘야
는 특히 철학 이론을 소설의 형태
(출저 : 르몽드,lemonde)
로 쓰는 것에 탁월함을 보인 인물
하는 "인류학적 문제" 라는 입장을 피력한바 있다. (2002년 계간 '세계
로 평가 받는다.
미치는지를 잘 들어낸다. 그의 문
양의 독서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의 문학' 여름호에 실린 김성동 고
움베르토 에코는 절대성을 부정한
학에 대한 이러한 입장을 '문학의
비평과 수필글로도 유명하다.기호
려대 언어학과 교수와의 대담). 에
포스트 모던 학문의 태도를 견지
몇 가지 기능에 대해'에서 열정적
학·철학·역사학·미학 등 뿐 아
코는 "한국인들 역시 자기네 프랑
해 왔던 인물로, 절대적 진리라고
이지만 단호하고 설득력있게 드러
니라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비롯
스 사람들처럼 개고기를 절대로 먹
믿어지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
내며, 이를 시작으로 마르크스, 단
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심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라고 말해
테, 네르발, 와일드, 조이스, 보르헤
그리스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까
파시스트로 밖에 볼 수 없다" 며 "
왔다. "교육받은 인간의 첫번째 의
스 등의 작품에 대한 비평과 문체,
지 통달한 언어의 천재였다. 이러
어떤 동물을 잡아먹느냐의 문제는
무는 백과사전을 언제나 다시쓸 준
상징, 형식, 아이러니 등 문학 이론
한 이유로 그는 생전 레오나르도
인류학적인 문제다. 그런 면에서
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
의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한 기호학
다 빈치(Leonardo da Vinci) 이래
바르도는 한 마디로 어리석기 짝이
책은 믿기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
적 분석 등을 담고 있다.
최고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는 칭
없는 우둔함의 극치" 라고 일침을
라 질문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등
1954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관한
호를 얻었다.
가했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또한
그가 남긴 몇몇 명언들은 그의 생
논문으로 토리노 대학교에서 박사
역사, 철학, 미학, 건축학, 기호학
"상이한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관
전 학자로서의 관점을 잘 들어내
학위를 받은 움베르토 에코는 토
등 다방면의 학문에 통달한 시대의
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
준다. 에코는 또한 문학은 죽는 방
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
지성이자 세계최고의 석학으로 불
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
법까지 가르쳐 준다고 말할 정도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
렸던 움베르토 에코는 볼로냐 대학
라고 강조하며 "감수할 수 있는 것
문학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 인물
쳐 전문적인 지식을 갖췄던 학자로
에서 미학과 건축학, 기호학 등을
과 감수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
이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또한 명성을 떨쳤다. 이론과 실천
가르쳤으며, '시간 박물관', '기호학
를 구분할 수 있는 잣대는 상식" 이
강의'라는 책에서 문학이 얼마나
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이로운 저술
이론', '언어와 광기' 등 다양한 학
라고 강조했다.
매력적인지, 그리고 문학이 개인적
활동을 펼쳤던 에코는 지식계의 티
술 저서들을 남겼다. 또한, 세계 명
<파리지성 / 현 경,
삶과 사회적 삶에 얼마나 영향을
라노사우르스로 불릴 만큼 엄청난
문대학의 객원 교수로 활동하였으
dongsimijs@gmail.com>
퐁피두 센터에서 안젤름 키퍼 Anselm Kiefer 전시 전시기간 : 2015 년 12월 16일 - 2016 년 4월 18일 11시 부터 23시까지 장소 Forum -1, Galerie 1 - Centre Pompidou, Paris 지하철 ligne 11, rambuteau 입장료 14€ / 학생할인 11€ 과감한 더치와 자신만의 색상, 그리고 정치적 신 념과 색깔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안젤름 키퍼의 전시가 퐁피두에서 4월 18일 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단연 다양한 재료이다. 안젤름 키퍼는 주로 아 크릴 물감을 베이스로 모래나 철조물 혹은 불
에 그을러진 책과 말라 비틀어진 나뭇잎, 짚 등 을 이용해서 2차 세계대전의 황폐함과 참상을 표현해 왔다. 안젤름 키퍼의 이번 퐁피두 전시에는 그의 작품 들을 연도별, 색상별, 재료등의 특징에 맞춰 나 눠진 여러관에서 그만의 독특한 느낌의 스케치 부터 사진 페인팅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확연한 정치적인 신념과 그의 철학에 끊임없는 논란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내에 수 많은 인파와 그의 퀄리티 높고, 좌중을 압도하는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신념처럼 2차 세계대전등의 전쟁으로 인한 아픔등을 다시 생 각하게 해준다. 안젤름 키퍼의 그림을 보면 주로 블랙과 브라운
등의 컬러를 사용하는데, 그는 이러한 컬러를 사 용함으로써 더욱더 전쟁에 대한 황폐함을 색상 을 통해 여실히 표현하려고 했다. 또한 그의 그 림에는 다른 그림과 다른 질감들이 보는이의 눈 을 즐겁게 한다. 주로 아크릴 물감과 모래등을 섞어 마치 가뭄에 메말라 갈라진 땅 같은 느낌 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페인팅과 조각 물 등을 하나의 작품으로 결합함으로써 현대미 술다운 세련됨까지 느낄 수 있다. 강하게 와닿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퐁피두에 서 열리고 있는 안젤름 키퍼의 전시를 찾아볼만 하다. <파리지성/이혜인>
문화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9
배병우 사진전 : D'une forêt l'autre (숲 속으로) -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 -
배병우 작 (2014-2015), - Photo by HYUNKYUNG (02.2016)
1950년 생, 올해 66세인 사진작가 배병우,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그 는 지난 3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사진작업을 해온 일명 '소나무 사 진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팝스타 엘튼 존이 그의 소 나무 사진 작품 한 점을 2천 7백 여 만원에 구입하면서 스타 사진작가 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했다. 배병우의 최근 사진작품 59점이 지 난 9월 26일부터 루아르(Loire) 지역 의 유서 깊은 고성(古城) 중 하나인 샹보르 성(Ch¢teau de Chambord) 에서'숲 속으로(D'une forÊt l'autre)' 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한국의 경 상북도 경주 남산과 프랑스의 샹보 르 숲을 지난 1년간 오가며 촬영한 작품들이다. 특히, 샹보르 숲의 풍경 을 그만의 앵글에 담기위해 2014년 봄부터 2015년 봄까지 샹보르에10 여 차레 머물며 작업했다. 배병우에게 있어 사진은 궁극적으 로 그의 작업 대상(소재/주제) 앞에 서 작가 본인의 주관성과 감각의 즉 흥적인 표현으로 구성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카메라는 단순히 대상의 아름다움만을 재현해내는
설명적인 매체가 아닌 대상과의 교 감을 통해 작가 자신만의 유일한 시 선이 표현될 수 있는 프레임만을 선 택한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사 진작품 속 피사체와 시,공간과의 관 계는 결국 원래의 구조와 기능에서 벗어나 종종 한폭의 생소한 추상화 처럼 보이며 단순하지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숲의 이미 지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극히 관조적인 시선이 느껴진다. 고요하고 명상적인 사진 이미지들 은 마치'침묵의 대화'같다. 그'대화'속에 드러난 각 숲의 풍경은 작가 배병우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파리 샘 여행사 La Fontaine Voyages
시선으로 구현되어 각각의 숲이 지 닌 자연적, 지역적 특성을 무색하게 한다. 물론 '자연 그대로의'자연은 그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이자 그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예술 적 영혼의 안식처 같은 것이다. 그러 나 그가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자연 은 단순히 이러한 '향수'를 일으키는 '기억의 장치'가 아닌, 극도로 섬세 하게 표현되어'대상의 물질성'을 구 현한다. 가령, 작가의 소나무 연작들 은 피사체인 소나무의 묘사를 위해 프레임이 할애되기 보다는 소나무 를 관찰하면서 시,공간 속 자연 안에 서 작가가'발견한 무엇'을 그만의 방 식으로 보여준다. 배병우에게 사진 은 단순히 자연의 재생산이 아니라, 사진적 공간의 생생한 긴장감을 구 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샹보르 성 에 전시된 여러 작품들 중 특히 한지 에 인화를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마치 동양 수묵화와 같은 느낌을 주 는 이 작품들은 언뜻보면 한국의 숲 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샹보르 숲을 찍은 사진이다. 디지털 시대인 요즘 그는 여전히 아 날로그 방식의 촬영을 고수하는 작 가로 유명하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아날로그 방식이 (노력과) 시간
이 많이 걸리지만 자연의 숨결을 나 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디 지털은 잘못하면 '싸구려 느낌'이 나 기 때문이다. 사진작가 배병우는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던 시절부터 독학으 로 사진을 배웠다. 스스로 (사진)예 술가임을 자처하며 창작활동 및 대 규모 그룹전을 선도해온 1세대 사진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는 한국 현대 사진을 단순한 재현이나 회화적 방 법론의 답습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예술표현도구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미술에 있어 사진이 중 요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도록 동시 대 예술가들은 선도해온 대표작가 중 한명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번 배병우의 사진전은 한국과 프랑 스의 내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015 - 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랑스 내'한국의 해'행사 중 하나로 초대 된 개인전이다. 샹보르 성 내부에서 열리는 배병우의 사진전 D'une forÊt l'autre는 오는 6월 12일까지 연장 전 시되어 관람할 수 있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배병우 작 (2014-2015), - Photo by HYUNKYUNG (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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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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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11
기본형
고향 고향고향
응용(천막용) 2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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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12
스트라스부르그에서 한국 사진전
'Turbulent Transition #1, #2' 등을 담은 인물의 초상을 어둡고 딱딱한 배경에 담아 내면적 긴장 감을 표현한다.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 국 사진작가들을 소개하는 이 번 <Turbulent Transition #1, #2> 전은 급변하는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과 그 사회에서 살 아가는 한국인들의 초상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예 정이다. 본 전시는 2015-2016한불 상 그림 1안세권, 서울 뉴타운 풍경 - 월곡동의 사라지는 빛1, 2007-2008
오형근, 꽃무늬 스카프를 한 아줌마, 1997년 3월27일, 1997-2011
호교류의 해 기념 사업으로 개 최된다.
오는 3월 2일부터 두달간 스트
형근, 안세권, 안옥현 등 그간 도
※ 자세한 정보 :
라스 부르그에서 한국 현대 사진
시, 골목, 사람들을 피사체로 담
www.coree-culture.org
전 'Turbulent Transition'이 개
아온 작가들의 작품과 1950년대
ㅇ 일시
최된다.
한국 도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아
2016년 3월 2일-5월 4일
두 파트로 나뉘어 개최되는 본 전
카이브를 병렬전시한다.
시는 현대 사진작가들이 조명한 오
La Chambre문화공간에서 개최
늘날 한국사회의 모습과 경제발전
되는 'Turbulent Transition #2'
과 동시에 격변하는 사회적 코드들
에서는 '아줌마', '내숭' 등 오늘
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날 이슈가 되는 한국의 사회적 코
우선 마이용 극장에서 소개될 첫
드를 주제로 작업하는 오형근 작
파트, 'Turbulent Transition #1'
가의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
은 '도시화'와 '사회와 사람'을 주
형근은 관습에서 오는 경직, 과
LA CHAMBRE 4, place d'Austerlitz
제로 김태동, 김한용, 김기찬, 오
거,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67000 STRASBOURG
ㅇ 장소 THÉÂTRE DE STRASBOURG LE MAILLON 7, place Zeller 67000 STRASBOURG
김한용- '희망의 연대기' 1950-60
Korean Music Project이 선보이는 한국 전통 음악 콘서트 스스로 수준 높은 연주자의 반열 에 서게 된 젊은 연주자들로, 오 늘날 여성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대변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음악의 접점에 대한 탐구와 연구를 이어가는 Korean Music Project 소속 젊은 연주자 들이 선보이는 이번 전통음악 무 대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 전 통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선보 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주자 : 장명서(소리), 엄세형(거 문고), 심성현(대금), 최소리(북) 오는 3월 9일(수), Korean Music Project이 소개하는 한국 전통 음악 콘서트가 문화원에서 개최 된다. 네 명의 여성 연주자가 소개하는 이번 콘서트는 가곡, 거문고, 대
금, 장구가 어우러지는 복합 콘 서트로, 이수대엽, 청성곡, 월정 명(시조), 거문고 산조, 설장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 정이다. 예전 남성 연주자들의 활동이 주
를 이루었던 전통음악계는 20세 기에 들어 점점 실력 있는 여성연 주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번 콘 서트에서 소개될 네 명의 연주자 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연주자들 에게 사사 받아 전통을 계승하고,
ㅇ 일시 : 2016년3월 9일(수),19시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Tel. 01 4720 8386 www.coree-culture.org
공지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13
2016년도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OKF Fellowship) 선발안내 1. 사업목적 ◦ 재외동포 차세대 우수 인재를 발굴, 모국 교육기관 수학 기회를 부여함으 로써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산으로 육성
2. 지원 자격(2016.09.01 기준) ◦ 국적 -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국적 보유자 -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영주권 또는 장기체류자격 보유자 ※ 장학생 지원 시, 장기체류자격 보유자는 영주권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초등학교부 터 지원 직전과정까지의 수학기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로 정함 ◦ 연령 - 학사 : 만 25세 미만(1991.09.01 이후 출생자) - 석·박사 : 만 40세 미만(1976.09.01 이후 출생자) ◦ 학력 - 초등학교부터 지원 과정 직전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이 수예정)한 자 - 2016학년도 9월 학기 또는 2017학년도 3월 학기 국내대학 학사과정 또는 대학원 석·박사과정 입학 예정자 ※ 개별적으로 이미 입학하여 국내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2015학년도 9월 학기 또는 2016학년도 3월 학기 신입학자에 한해 지원 가능( 장학생 선발 전 국내체류 목적은 순수 입학준비에 한 함) ※ 국내(한국) 교육과정 이수자 제외(단, 재단 초청장학생 학사 혹은 석사과 정 이수자는 지원 가능)
3. 선발 기본방침 ◦ 한국에서의 장기간 유학이 가능한 심신 건강한 자 ◦ 국내 기관(장학 재단 등)에서 유사한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없는 자 ◦ 향후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로서의 자질을 갖춘 자(수상경 력 및 교내외 활동 경력 등 관련 증빙서류 제출 필수) ◦ 성적 우수자 및 한국어 능력 우수자 ◦ 유공동포 후손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후손 우대 ◦ 한국어 및 한국학, 과학기술 전공자 우대
1)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교육원으로 서류 접수(첨부파일 참조)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지원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음 2) 제출서류 ① 지원신청서 1부(소정양식) : 작성 후 출력, 서명하여 제출 ② 사진(4×5㎝, 칼라, 상반신, 정면, 탈모) 1매 ③ 자기소개서 1부(자유양식) : 작성 후 출력, 서명하여 제출 ④ 수학계획서 1부(소정양식) : 작성 후 출력, 서명하여 제출 ⑤ 졸업증명서 : 전 교육과정 졸업(예정)증명서 각 1부 ⑥ 성적증명서 : 평균평점(100점 만점기준으로 환산)이 명기된 성적증명서 1부 ⑦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증명서 원본 1부(제34회~제44회 시험 3급 이상 보유자만 해당) ⑧ 추천서 2부 : 출신학교장, 지도교수, 소속기관장 등 ⑨ 작품의 사진 또는 연주녹음 CD(미술 및 음악전공자만 해당) 각 1점 ⑩ 서약서 1부(소정양식) ⑪ 건강증명서 1부 : 공무원채용신체검사 기준 - 거주국 병원 발행(병원자체 서식 가능) - 한국소재 병원일 경우 국 . 공립병원에서 발행하는 건강진단서 ⑫ 여권 사본 및 재외국민등록부(영주권자의 경우) 사본 1부 ⑬ 유공동포 후손 증빙서류 사본 1부(공관의 확인도 가능, 해당자에 한함) ⑭ 현지 한글학교, 국내외 한국어연수 관련 학력사항 증빙서류 원본 1부(해 당자에 한함) ⑮ 특수지동포의 경우 고려인 또는 조선족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1부 ⑯ 재학증명서, 표준입학허가서 및 출입국사실증명서(직전과정 이수 후 국 내 입국일부터 모집 공고일까지 내역 포함) 원본 각 1부(국내 대학 또는 대학 원에 재학 중인 자에 한 함)
7. 선발절차 ◦ 장학생 지원신청자 :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교육원으로 서류 접수 ◦ 재외공관 : 신청서 접수 후 추천인원 선발, 재외동포재단에 제출 ◦ 재외동포재단 : 공관별 추천인원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재단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발 후 합격자 발표
4. 모집인원 (총 140명)
8. 문의
◦ 학사과정 : 30명 내외 ◦ 석·박사과정 : 50명 내외 ◦ 특수지동포(고려인 및 조선족) 특별지원으로 60명 내외 추가 선발
◦ 교육원 담당자 : 유해린 01 4753 6991 이메일 education.ambcoree@gmail.com 교육원 사이트 www. educoree.fr ◦ 차세대사업부 장학사업 담당자 연락처 전화 : 82-2-3415-0176(대표번호), 팩스 : 82-2-3415-0118 email : scholarship@okf.or.kr 관련 웹사이트 · http://korean.net (코리안넷) · http://scholarship.korean.net (초청장학생 홈페이지)
5. 모집일정 ◦ 신청서접수기간 : 2016.2.29(월)~3.28(월)도착분 ◦ 최종선발 및 합격자 발표 : 2016.5월 초 예정 ※ 선발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6. 지원신청방법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생활정보
NO. 797 / 2016년 3월 2일(수) - 14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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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현수막(프랭카드), 대형인화지, 카달로그, 엽서, 포스터, 명함, 메뉴판, 테이블시트, T-Shirt,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Xbanner 심플배너(29.7cm x 120cm) = 1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프랑스 대사의 동의와 서울시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2002년 3월 개교 2012년 7월 이후 M.L.F (www.mlfmonde.org) 가맹학교 2013년 6월 이후 초등학교 프랑스 교육부 인가 (homologation) - 프랑스계 외국인 학교 - 남 . 녀 공학 : 초1→고3 (CP→Terminale) 교육과정 - 초, 중, 고등학교 과정은 프랑스 교육부의 공식 교과 과정을 준수 - 준비하는 시험 : * 중학교 브르베 Brevet (중학교 종합 국가고사) 준비 * 고등학교 바카로레아 Baccalauréat (대학입학 자격 국가고사) 과학(S), 사회-경제(ES)계열 준비 (2015년 BAC 결과: 100% 합격) - 외국어: 영어 (초1→고3). 중국어 또는 스페인어 (중3부터) 라틴어(중2부터), 그 외 다른 외국어: 통신 학습 가능 - 국어 (초1→고3), 국사 (중2→고1) - 종교문화 수업 : 학생의 종교심성을 존중하면서 그리스도적 문화교육 - 특별활동: * 초등: 영어강좌, English Reading, 불어 개별화 학습지도, 콩트 읽기 시 낭송회, 국외 프랑스 학교와 수학경시대회, 철학 아뜰리에, 미술 아뜰리에 (도예, 회화), 축구, 유도, 국내 타 프랑스 학교와의 교류, 하계 캠프(환경교육, 예술, 요리, 다양한 현장학습과 스포츠) * 중 . 고등: 불어/영어강좌, 독서대회, 국제 수학경시대회, 연극 아뜰리에, 에코 클럽, 아트클럽, 오케스트라, 농구, 자원봉사활동 등. * 초 . 중 하계 영어 / 불어 강좌
- 프랑스 현지 학습제 : 매년 한 달간 중1.2학년은 문화 탐방 및 다니엘루 교육원(Centre Madeleine Daniélou)과 성모여고(Sainte-Marie de Neuilly)에서 학습. 홈 스테이(한 가정에 한 명) - 교환 학습제: 고 학년의 경우 3개월간 프랑스 학교에서 교환학습 - 교사진 : 전원 프랑스인.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한국어는 원어민 교사 - 기숙사 : 지방학생 및 원거리 통학생(중 . 고) 저녁자습은 필수. 주말과 방학 동안은 귀가 - 교내 심리 상담실 운영(모래놀이치료 외) : 본교생 대상 - 학교 운영진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 (www.communaute-sfx.cef.fr) 수녀들이 운영하는 가톨릭학교 - 자매학교 : 프랑스 다니엘루 교육재단 (www.saintemariedeneuilly.com)
교육목표 1) 각 학생들 안에 내재하는 창조적 약동을 파악하고 동반 2)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섬기는 정신을 육성 3) 다양한 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발전시켜 국제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세계 시민 교육
하비에르 국제학교 : 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길 23 (구기동 151) (우)03000 TEL: 02-396-7688 FAX: 02-396-7689 E-mail: school@xavier.sc.kr / mmyongsook@gmail.com www.xavier.sc.kr
모리스 부이요(Maurice Bouillot) 찬란했던 20세기 중반의 프랑스 미술을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
‘비전있는 세계로’ 전에 초대합니다.
2016. 1. 21 (목) 부터 2016. 3. 26 (토) 까지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휴무:월)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7 Tel. 02-733- 0536 / H.P. 010-9386-3835 g.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comㅇㅇ
‘파리에서의 전시와 레지던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퐁데자르 갤러리는 게스트하우스와 작업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리에서의 전시와 레지던스 경험은 창작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문의 서울 갤러리 : 02-733- 0536 / 010-9386-3835 파리 갤러리 : +33 (0)9 8354 5076 / +33(0)6 0880 4546 4, rue Péclet 75015 PARIS g.pontdesar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