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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98

2016년 3월 9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프랑스 회계 감사원, 실업자들에게 너무 관대한 프랑스 실업 수당과 지급 기간이 비교적 긴 프랑스에서 실업자보험협회의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줄이 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지난 1 월 프랑스 회계 감사원(Cour des comptes)에서 실업 수당의 축소를 권장한바 있는데, 당시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프랑스 통신사의 폭 로에 의해 알려졌던 것이, 3월 2일 프랑스 회계 감사원의 자료 발표에 의해 구체화 되었다. 이미 지난2013년 보고서에서 회계 감사원의 전문가들은 "가장 많은 수의 실업 급여 수혜자","가장 긴" 실업 수당 지급 기간과 "가장 높은 최대의 실업 급여액 (월6200유로)'' 에 대해 주목하면서, 이웃 국가들 에 비해 누적된 제도적 장치에 대 해 비판한바 있다. 3월 2일 수요일, 프랑스 회계 감사 원이 실업 수당을 조절함에 따라, 실험 보험 적자를 많이 줄일수 있 다고 발표한 것을 알리면서, 일간 지 르피가로는 "회계 감사원에 의 하면, 프랑스는 그들의 실업자들에 게 너무 관대해"라는 제목의 기사 를 싣었다. 몇년전부터, 노동 조합들은 경제 성장과 고용이 확대되면 실업 보험 적자는 저절로 해결될수 있을 것이 라고 반복해왔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센터(Pôle Emploi) 지원도 재검토

함께 실업자는 줄어들게 되고, 당 연히 실업 수당은 덜 나가게 될 것 이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프랑스 회계 감사원이 발 표한 자료는 노조들이 반복했던 주 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현재의 실업자들의 수에 미루어볼때, 단 지 경제 성장만으로 실업자보험협 회의 적자를 해소할수 없다''고 한 것이다. 2009년부터 실업자보험의 적자는 지속되었고, 2015년말에 2백6십억 유로에 가까운 심각한 액수에 달했 고, 이대로 가다가는 2018년에는 3 백 5십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한 다.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사간의 재협상이 이루어지는 때에 회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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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료가 알맞게 나왔다고 르피가 로는 전했다. 노조들이 옹호하고, 사장단들이 단 숨에 거부하지 않았던 옵션인, 단 기간 실질과세 같은 경우에는 연 간 4억유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회계원은 강조했다. 또한 사회보장 분담금 납입률을 0,1% 올리면 연 간 5억 유로가 실업자보험으로 들 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 만 단기간 실질 과세는 사장단들이 경쟁 보호라는 이름으로 거론치 않 으려 하고 있고, 사회보장 분담금 납입률 상승은 법적인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실 업자 보험협회는 보험제이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지출 부분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 하다. 프랑스에서 실업급여를 받 기 위해서는 28개월동안 4개월을 일하면 된다. 이를 6개월로 조정하 면 연간 1백 8십억 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일일 보상제를 0,9 일 보상제로 줄이면1백 2십억 유로 를 아낄수 있다. 기존의 50세 이상 이 아닌 55세 이상인 이들에게 3년 간 급여를 주게 되면, 실업자보험 협회는 5억5천만 유로를 덜쓰게 된 다고 한다. 결국 회계 감사원은 현재 기부금의 10%가 고용센터(PÄle Emploi)에 들어가는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문 제 제기하면서 재검토해볼 것이라 고 했다. 회계원은 급여 원칙을 정한, 실업 자 보험 협약도 현재의 2년보다 더 길게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제도 기한 균형의 엄격함을 고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노사가 보증금 을 제한할수 있게 하기 위해, 부채 에 대한 실업자 보험협회가 동의 할 보증금 상한가를 정해야 한다 고 밝혔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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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나.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둘.

참가신청시 사전 예상 문제지 및 답안 발송

셋.

참가자 및 수상자에게 경품 및 상품수여

2016.04.02 (토) 오전11시

“통일을 꿈꾸는 우리, 통일은 우리의 내일”

대상 : 프랑스거주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장소 : 추후 공지 예정 문의 : 2016, 통일 골든벨 준비위원회 사무국 Email : pyungtongjamoon.nameurope @gmail.com 전화 : 06 79 97 58 45 (Mme LEE )

남유럽협의회


한인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3

문화원에서 제 97 회 삼일절 기념식 열려 -대한 독립 만세 !-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참석자들

애국가 제창중

대통령 기념사 대독중인 모철민 대사

대한독립선언문 낭독중인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제 97회 삼일절 기념식에서

3월 1일 화요일 11시, 주 프랑 스 한국 문화원에서 프랑스 한 인회(회장 이상무) 주최로 제 97회 삼일절 기념식이 있었다. 모철민 대사와 공관원, 주재원 및 한인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 한 가운데 한인회의 백승욱 홍 보팀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 행되었다. 개회 선언에 이어, 국기에 대 한 경례, 그리고 성악가, 노현 종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삼 일절에 관한 동영상 강의가 있 었다. 재미있게 구성된 동영상 강의로,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 라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게는 삼일절에 대한 역사 의식을 깨 우쳐 주기에 유익해 보였다.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장이 독 립 선언문을 낭독했고, 모철민 대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 했으며, 삼일절 노래 합창 이 후, 정하민 청솔회 회장의 만 세 삼창으로 식은 마무리 되었 다. 이후 참석자들을 손에 태 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 를 외치며 사진 촬영을 했다. 무엇보다 자녀들과 함께 삼 일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 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자 라나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 게 삼일절에 대해 알게 하 고, 일제의 억압하에서 나라 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알려주는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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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4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 네번째 본지는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사』(가제. 심은록 엮음, 파리지성 출판)이라는 책 출판을 목적으로 재 불한인들과의 인터뷰가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재 불한인미술사'에 대한 기획이 2008 년부터 김창열, 이우환, 방혜자, 권 순철, 진유영, 신성희, 등 재불한인 미술가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시작되었었 다. 이 기획이 『(인터뷰를 통한) 재 불한인사』로 확장되고,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 하는 재불한인들과의 인터뷰를 하 게 되었고, 특히 이진명 역사학 교수 와 재불한인역사에 대한 인터뷰는 6 개월 이상 심도깊게 진행되었다. 올 해 상기 책 출간에 임박하여, 2014 년 4월 4일에 강동석 바이올리니스 트와 그의 뱅센느 자택에서 했던 인 터뷰를 정리하여, "현(絃)으로 봄 을 앞당기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하 게 되었다. 4주전에 '강동석 바이올 리니스트와의 인터뷰에 앞서'를 게 재하면서 인터뷰 글은 이어지고 있 고, 이번주에 그와의 네번째 인터뷰 를 게재한다. 심은록. 꾸쉐벨에서 틴느로 장소를 옮기신 이유는요? 강동석. 꾸쉐벨에서 15년 가까이 했 는데, 지난 3년 동안 여름마다 공사 를 해요. 꾸쉐벨이 프랑스에서 유명 한 스키도시잖아요. 스키 시즌인 겨 울이 중요하고, 여름에는 거의 사 람들도 안와요. 사실 저희 때문에 1000여명 되는 사람들이 매년 오니 까, 여름에는 아카데미 덕분에 생존 한 셈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런데 이 곳에 겨울에 스키인구가 점점 더 많아지고, 겨울 4-5개월 동안 돈을 많이 버니깐, 거기 호텔이나 사람들 이 여름에 더이상 관심을 안 가져요. 저희가 거기서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여름에 호텔비를 겨울 의 10분의 1 가격으로 디스카운트 해주는 거에요. 그런데, 호텔이 거의 대부분 5 스타가 된거에요. 호텔이 이처럼 업그레이드 되려니까 여름 마다 공사를 하고, 점점더 복잡해지 고 시끄러워져서 3년정도 계속 하다 가 다른 곳을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찾은 곳이 틴느인데 여기에 는 여름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 다 하고, 시에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 로 저희 아카데미를 유치하려고 했 어요. 작년[2013년]에 처음으로 새 로운 곳에서 하면서 한편으로는 걱 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앞으로도 그곳에 서 하기로 한거에요. 심은록. 아카데미에서 수업은 어떻 게 진행이 되나요 ? 강동석. 교수들의 연주가 먼저 있고, 끝에 가서는 학생들의 연주회가 있 어요. 개인 레슨이지만, 각자 클래스 가 있어요. 자기 선생님한테만 배우 는 것이 아니라, 다른 클래스에 가 서도 들을 수 있어요. 실내악도 할 수 있고요. 틴느가 좋은 또다른 이유는, 꾸쉐빌 에서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여름에 문을 닫기 때문에 할 게 없었는데, 틴느는 여름에도 할 게 많아서 학생 들한테 좋아요. 여러 스포츠 시설을 거의 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호 수에서 배타는 것도 무료에요. 작년 [2013]에 파리도 그랬지만, 틴느도 날씨가 참 좋았어요. 특히 그곳이 알 프스 산 속이니까 여름엔 좋은 것은 땀을 흘리지 않고도 공부하고 연주 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심은록. 선생님께서는 매년 세[3] 세션(session) 가운데 두[2] 세션을 가르치시나요? 강동석. 처음에는 세[3] 세션을 모 두 다 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세 번째는 안하고, 1, 2회만 해요. 저 는 세[3] 세션 모두 있을 필요는 없 지만, 파스칼 부부는 등록하고 컴퓨 터하는 것을 잘하기 때문에 꼭 있어

야 돼요. 서로 역할이 다르니까요. 거의 한 달 넘게 거기에 있어야 되 고, 또 이를 위해 일년 내내 준비 해 야 해요. 심은록. 예전에는 니스 한 곳에만 이 런 음악캠프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유럽과 한국에도 많이 생기 지 않았나요 ? 강동석. 점점 캠프들이 많아지고 있 어요. 너무나 많다고 할 정도로요.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너무 작은 것 들이 아주 많죠. 그러니까 선생님들 도 몇 분 안되는 소규모로 하는 게 대부분이고, 질이나 양으로 봤을 때 중요한 캠프는 몇 개 되지 않아요. 페스티벌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되 요, 페스티벌이 너무나 많으니까, 수 백 개가 되고, 좀 이상한 것도 많아 요. 하지만, 큰 페스티벌은 그렇게 많지 않죠.

연대 출강 심은록. 연세대에서 가르치신 지도 벌써 [2014년 인터뷰 당시] 14년이 되어가시는데요. 뮤직알프페스티벌 도 그렇고 후학 양성에 많이 신경을 쓰시는 것 같아요. 강동석. 제자들이 음악적으로 발전 하는 걸 볼 때 정말 기쁘죠. 교육은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고 있지만, 쉬 운 일이 아니에요. 연주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죠. 가르치면서 제가 오히려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하고, 많은 것을 더 깊이 숙고하게 되요. 심은록. 몇 년 전에 선생님께서 앵발 리드에서 하신 컨서트 가운데, 학생 들과 함께한 공연이 기억납니다. 컨 서트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 는데, 1부에서는 학생들만, 2부에서

는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연주 를 하셨습니다. 1, 2부에서 같은 학 생들이 연주를 했는데도, 그들이 선 생님과 함께 연주할 때는 갑자기 다 른 연주자인 것처럼 월등하게 연주 를 잘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학생들도 갑자기 초긴장을 하는 것 이 느껴졌고, 선생님의 카리스마로 컨서트 홀 공기가 확달라지는 신기 한 경험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그 느낌이 더 강할텐데, 이렇게 협연하 면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생각했 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선생님께 서는 교육에 많이 헌신하시는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도 가 르키시고, 또 이곳 프랑스에서도 가 르치시고, 때로는 한국의 작은 학교 의 학생들과도 협연을 하시며, 어 린 학생들에게 커다란 자부심과 꿈 을 주었다는 신문 기사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비발디 '4계' 콘서트를 두 번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예전에 제가 알고 있었던 4계는 지구 온난화로 사 계절의 구분이 애매한 것 같은그 런 사계였다면, 선생님의 사계는 온 난화 이전의 계절의 구분이 명료 한 4계절 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마 치 유년기, 성장기, 장년기, 노년기 를 차례로 한꺼번에 겪은 것도 같았 고요. 또한 매 악장이 끝날 때, 텍스 트를 읽게 하신 것도 독특하고 작품 해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 이런게 비발디의 '4계'구나라고 느 꼈습니다. 비발디의 '4계'뿐만 아니 라, 선생님의 연주에 청중들이 완전 히 몰입한다는 평을 신문지상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연 주가 가능한 것이지요? 강동석. 음악과 연주자가 한 몸이 되 어야 해요. 연주자들은 청중들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죠. 청중들이 똑 같은 '4계'를 들으면서도, 그 사람이 연주하는 것 을 들을 때, "아. 이렇게 하는 것이 좋구나"라고 설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것이 연주자 의 색이며 개성입니다. 그렇지 않고, 모든 연주자들의 '4계'가 다 똑같이 들리면,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인터뷰 예술이라는 게, 이처럼 다 개인적인 개성이 있어야 되요. 어떤 연주자는 기술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데도 무언가 사람들을 끄는 그런 게 있어 요. 또 어떤 사람들은 아주 아카데믹 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 은 그런 면이 좀 부족하면서도 개성 이 있기도 해요. 심은록. 미술가가 자기의 개성이 없 이 다른 작가들과 비슷한 그림을 그 리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네요. 선생님께서는 미술 전람회 가시는 것도 좋아하시고, 또 김창열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작가님들과 도 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 실 제가 파리에서 선생님을 처음 뵌 것도 연주회장이 아니라 미술전람 회에서 였었습니다. 강동석. 연주자들도 미술가들과 마 찬가지에요. 피카소 작품을 보면 피 카소가 그린 것을 알 수 있고, 마티 스면 마티스의 특색이 나타나고, 김 창열 선생님 작품을 보면 또 영롱한 물방울이 떠오르는 것과 같아요. 심은록. 그런데, 화가들은 같은 루앙 성당을 보고도 전혀 다르게 그려도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하물며 완전 히 추상적으로 그려서 전혀 성당 같 지 않은데도, 제목을 보면 성당이라 고 쓰여져 있을 정도로 그렇게 자유 로운 작가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 런데, 음악은 작곡가의 본래 의도 와 이를 해석해서 연주하는 연주자 의 개성 사이에 딜레마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동석.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 은 작곡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겁니 다. 어떤 연주자들은 개성이 너무 강 해서, 뭐든지 자기 식으로 만드는 경 향이 있습니다. 개성이 있는 것 까지 는 좋지만, 작곡자의 의도를 벗어나 그의 스타일을 무시하면 안되지요. 심은록. 조금 전에 미술의 예를 들어 주셨는데, 사실 미술비평가들의 가 장 어렵고 조심해야 할 부분도 같습 니다. 피카소나 마티스나 그 스타일 이 전혀 다른데, 푸코주의자들은 푸 코식으로 모두 해석하고, 니체주의 자들은 니체 식으로 모두 해석하려 는 것에 문제가 많습니다. 사실 역 사를 보면 이러한 오류에 너무나 오 랫동안 빠져왔었고, 그래서 조심한 다고 해도 아차하면 다시 그런 오류 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강동석. 그렇게 자기 식으로 전부 해 석해서, 모차르트를 해석하거나 브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5 람스를 해석하거나 할 때 둘 다 비 슷한 식으로 들리면, 그건 문제가 있 는 것이지요. 모차르트나 브람스나 성격이 다르니까, 연주자 입장에서 그 차이를 확실히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한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알아야 하는 것 이 이 작곡가의 스타일이 어떤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그 의 곡을 전반적으로 많이 알고, 정보 도 알고, 연구도 많이 해야 하지요. 그러다 보면 그 작곡가에 대한 아이 디어도 생겨나게 돼요. 이런 거 없 이, 무작정하면 그런 아이디어를 얻 을 수 없어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독특한 해석도 나오게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똑 같은 곡이라도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에요. 어떤 한 방법으로 해석해서 충분히 좋게 들려 청중들을 설득할 수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 해석해서도 충분히 좋게 들릴 수도 있어요. 심은록. 아, 그래서 같은 한 곡에 도 시대에 따라혹은 해석가(지휘자 나 연주가)에 따라 여러 해석이 있 는 거군요. 악보를 보면, 아드 리비툼(ad libitum or ad lib 자유롭게), 안단테 칸타빌레(cantabile 노래하듯이), 알 레그로(Allegro 빠르게) 등의 음악 용어라든가, 이 부분은 어떻게 연주 해줬으면 좋겠다는 작곡가들의 노 트가 적혀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 외에 작곡가 특유의 스타일을 더 알 아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강동석. 그렇죠. 그건 기본적으로 있 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 우리가 같 은 이름의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마 셔도, 오스트리아에서 마실 때와 프 랑스에서 마실 때와 많이 다르죠.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똑같 이 좋은 일을 당해도 겉으로 드러내 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굉장 히 과장해서 그 기쁨을 드러내는 사 람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작곡가들 도 그 사람 스타일로 나타내서 들려 줘야 되는데, 심플한 차원에서 연주 하게 되면, 그게 좀 어려워져요. 심은록. 같은 알레그로라고 할지라 도,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다르게 표 현 될 수 있다는 건가요? 저는 아무 래도 미술과 관련해서 이해하는 것 이 쉬운데, 예를들어, 일반적으로 같 은 인물화를 그려도 피카소는 입체 파적인 선상에서 해석하고, 마티스 는 야수파 선상에서 해석하지요. 그

파스칼 드바이옹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바이옹(Pascal Devoyon, 1953년 파리에서 출생)은 강동석 과 함께 현재 프랑스 틴느에서 개최되고 있는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창 립 멤버이자 예술감독이다. 그는 1991년 파리 콘서바토리 교수를 역임 한 후, 1996년부터는 독일 베를린의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는 비오티(Viotti), 부죠니(Busoni), 리즈(Leeds) 콩쿠르 등 세계 최 고의 콩쿠르에 입상했다. 또한 1978년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콩 쿠르에서 프랑스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했다. 이후 그 는 런던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 모닉, 몬트리올 필하모닉, 도쿄 NHK 심포니 등과 협연하고, Bychkov, Dutoit, Krivine, Sangerling 등의 지휘자와 협연했다. 드바이옹은 베토벤 전곡 소나타를 완주하였으며, 바르톡, 메시앙과 같 은 동시대 작곡가들의 20세기 주요 작품들을 연주했다. 또한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처럼 실내악 연주에 중요성을 두고 세계적인 음악인들 과 함께 실내악 콘서트를 갖곤 한다. 리고, 같은 파랑색이라도 미로와 이 브 클라 인이 다른 것처럼 그 작가 의 전체적인 작품 경향을 보며 작 가의 특색을 알려줘야 한다는 이야 긴가요? 강동석. 그렇지요. 모차르트는 너 무 천재라서 모든 것이 다 머리 속 에 있어서 쓰기만 하면 될 정도니, 뭐라 그럴까요, 즉흥적인 면이 있어 요. 반면에 베토벤은 완벽주의자라 쓰고 지우고 또 썼다가 다시 지우고 그런 면이 있어요. 모차르트를 들으 면 깨끗하고 섬세한 느낌이에요. 그 런데 그에 대해 찾고 연구해보면, 나 름대로 굉장한 드라마가 많아요. 또 베토벤은 완벽하게 하면서, 동시에 성격이 과격한 면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포르테(forte 세게)라도 할지라 도, 베토벤의 포르테하고 모차르트 의 포르테하고 다르지요. 이런 차이 를 잘 드러내려면 모차르트 곡도 많 이 알고 베토벤 곡도 많이 알고, 이 들의 백그라운드도 많이 알아야겠 죠. 이처럼 많이 알수록 좀 더 그 차 이를 뚜렷하게 나타낼 수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연주가들은 평생 연구 하고 씨름하고 그래야 해요. 심은록. 어떤 피아니스트(안드라스 쉬프 Andras Schiff, 당시에는 이름 이 생각이 나지 않았음)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인 쇄된 악보를 보며 바하를 연주하면 차갑고 냉철하게 연주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바하가 직접 쓴 마뉴스크리 (manuscrit수사본手寫本)를 보면, 바 하의 선들은 경이롭게 휘어지며 영 감을 준다. 감성과 물결 같은 울림이 묻어나는 바하의 음악에는, 내가 볼

때는, 직선은 존재하지 않고 물결 같 은 울림만 존재한다." 이 피아니스 트는 악보에 쓰인 내용 뿐만 아니라, 바하가 직접 손으로 쓴 악보의 글씨 체 (글 내용이 아니라)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글씨체로 바하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미술에서 붓자국으로 화가의 성격 이나 그림을 그릴때 화가의 제스쳐 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 야기로 저는 이해했습니다만.... 강동석. 물론, 마뉴스크리를 보면, 어떤 작곡가는 아주 단정하고 깨끗 하고 악보를 적고, 어떤 사람은 읽기 도 힘들 정도로 적는 사람이 있으니, 작곡가의 성격에 대해서 알 수 있 기는 해요. 마뉴스크리를 찾아 봄으 로써 작곡가의 필체가 어떤지도 느 낄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마뉴스크 리를 에디터가 편집할 때 그대로 다 옮겨 놓는 경우도 있지만, 또다른 경 우에는 에디터가 이 부분은 좀더 크 게, 여긴 좀 작게 하고, 이런 설명을 첨부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게 많 으면 많을수록, 작곡자의 원래 의도 를 알기가 힘들잖아요. 이런 경우 편 집된 악보와 마뉴스크리와 어떤 차 이점이 있나 보기 위해서 비교해 보 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이 런 문제 때문에 이제는 마뉴스크리 를 그대로 프린트 하는 경우가 많아 요. 프린트이던 마뉴스크리던 중요 한 것은, 작곡가의 원래 의도가 뭔지 를 알기위한 노력입니다. <다음주에 이어짐 > <파리지성 / 심은록, 미술비평가, 감신대 객원교수>


기고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6

<파리아줌마 단상> 파리의 공유 대여 전기차 오토리브 Autolib' 체험기 파리 시내와 그 외곽의

증금을 내게 되는데 지불

찻길에서 소리 없이 지

되지는 않는다.

나가는 경차를 볼수 있을

등록을 하면 카드(Badge)

것이다. 무광택이지만 암

를 준다. 사용법은 각 대

팡스러운 모양의 차에는"

여소에 있는 기둥같은 푸

공기처럼 자유로워 libre

른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comme air"라는 글귀가

아이디를 입력하고, 조건

쓰여있다. 바로 파리시가

들에 동의한다는 터치를

자전거 공유대여 시스템

하고 나면, 탈수 있는 차

인 벨리브 Vélib'의 성공

번호가 나오면 전기 충

에 힘입어 시도한 공유

전기와 연결된 곳에서 차

전기차 오토리브autolib'

를 분리시키고, 운전석 창

다.

문 앞쪽에 푸른불이 들어

오토리브는 2011년 12월

와 있는 곳에 카드를 대

4일부터 프랑스에서 세

면 차문이 열리게 된다.

계 최초로 시행된 전기차

차 기어는 오토이고, 자

하여, 2015년 3월 30일,

차 없다고 운전하지 않고

비해 오토리브은 금방 면

3239대의 차와 937개의

있으면, 얼마후 이른바 "

허증을 따서, 정식 면허증

대여소로 확장했다. 현재

김여사''가 될까봐 두려

없이 시험 통과 용지만으

파리뿐만 아니라. 그 외곽

워, 파리의 공유 대여 전

로 등록이 가능하다.

지역으로 오토리브 설치

기차인 오토리브에 등록

등록소에서 스크린으로

가 퍼져나가고 있다.

을 하여 필요할 때 마다

오토리브 직원과 함께 등

지난해 9월, 지천명을 바

애용을 하고 있는데, 이

록을 하게 된다. 1년 가입

이 차는 2008년, 피닌파

라보는 나이에 운전학원

용하면 할수록 아주 좋은

을 하면 120유로 즉 한달

춰져 있으며, 배터리 상황

리나 B0(비 제로)로 첫선

에 등록을 하여, 프랑스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새

에 10유로씩 가입비를 내

등을 알려주는 데이터도

을 보인 후, 이탈리아에서

10대들과 어깨를 나란히

록새록 든다. 특히 나 같

고, 30분 사용하는데 5,5

스크린으로 알려주고 있

제작되어 볼로레의 블루

하며 이론 공부를 하고,

은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유로다. 한달용 가입비는

다. 차안에서 오토리브를

카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

시험을 봤고, 운전쌤의 온

더없이 좋은 운전 훈련

25유로, 이런 경우에는

반납할 대여소가 찾을수

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갖 구박 ?을 인내하며 실

시스템이다.

30분 사용비 6,5유로(1만

있으며, 만약의 경우, 오

배터리로 볼로레사가 20

기에 임했으며, 게다가 막

본론으로 들어가, 등록

원 정도), 일주일용 가입

토리브 콜센터에 전화할

년에 걸쳐 자체 개발하였

대한 돈까지 들여가며, 프

을 하려면 인터넷으로

비는 15유로에 30분 사

수 있는 버튼도 있다. 또

다. 볼로레는 배터리에 대

랑스에서 운전 면허증을

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용비 7유로, 하루용 가입

한 사고시 보험처리까지

해 "매우 안정적인 상태

땄다. 그동안 운전 면허

나는 면허증과 신용카드

비는 10유로에 30분 사

가능하다.

이며, 굉장히 강력하면서

증도 안하고 뭐하고 살았

만 가지고 등록(Borne

용비 7유로다. 일년 가입

기후적 영향에 민감하지

냐 하면 할말은 많이 있

d'abonnement)코너가 있

비의 경우, 자주 할인하는

반납하는 과정이 중요

않다"고 밝혔다.

지만, 변명일뿐이라 삼가

는 대여소를 찾아가서 했

기간이 있어, 나는 120유

어느 지역 대여소에서 차

하겠다.

다. 그리고 또 좋은 것은

로가 아닌 반값인 60유로

를 빌려, 도착지 근처의

블루카 Bluecar와 250개

면허증은 생겼고, 남편 차

렌트카 센터도 면허증 취

에 일년 가입비로 등록할

대여소를 찾아 차를 반납

의 대여소로 시작된 오

는 고장이 나 폐차했고,

득 1년 혹은 몇년된 운전

수 있었다. 그리고 150유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토리브는 급속하게 발전

어렵사리 딴 면허증인데

자에게 차를 빌려주는데

로에서 200유로 정도 보

중요하다. 일단 주차 자

무인공동대여 시스템으 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것으로, 파 리시가 교통혼잡, 주차문 제,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2011년 12월,

250대의

동차 내부에는 GPS가 설 치되어 있고, 보기에 매우 작아 보이지만 실내 뒤쪽 자석이 생각보다 넓어 아 이들을 앉히고 뒷칸에 짐 을 실을 수 있다. 또한 에 어백과 같은 시스템도 갖


기고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7

리 예약을 했으면 대여소 전기

끊은적이 있다. 처음에 오토리브

충전기에 푸른 불빛이 들어와 있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서였는

는 곳에 반납하는게 좋다. 여기

데, 직원은 처음이니까 봐주겠다

서 주의할 점은 오토리브의 블루

며 벌금을 물리지 않았다. 반납

카를 예약하고 취하지 않게 되면

과정에서 실수가 있으면 벌금을

5유로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하지

내게 되어 있다.

만 주차자리는 예약해서 그자리

오토리브는 아이폰과 안드로이

에 반납하지 않아도 벌금을 물

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지 않게 된다. 비록 예약을 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푸른 빛이 들어와 있는 충전기가

어플리케이션의 언어는 불어와

아닌 초록빛이 들어와 있는 빈

영어가 지원된다. 그리고 인터

자리에 주차를 해도 상관없다는

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이야기다.

어디서든지 내가 이용하고 싶은

주차를 하고 나서, 일단 전기충

곳의 차를 예약할 수 있고 주차

전기에 카드를 대면 충전기가 열

할 수 있는 공간을 알 수 있다.

면 괜찮지만 블루카들로 채워져

단점도 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리고 차가 전기충전이 되게 잘

차(블루카)를 예약하면 30분안

있을 경우는 오토리브 콜 센터로

소음이 매우 적어 자동차가 다가

연결하고 나서, 다시 한번 충전

에 차를 취해야 하고, 주차 자리

전화해 직원해 상의하면 근처의

오는 것을 알기 어려워 위험한

기위에 카드를 대어야만 반납확

는 예약하면 1시간 30분 동안 기

자리를 알아봐 예약을 해주거나.

점을 고려해 소리로 신호를 알

인이 된다. 몇초뒤 핸드폰으로

다려준다.

다른 방법을 찾아줄 것이다.

릴 수 있는 기기도 있다고 하는

몇분동안 사용해서 얼마가 지불

오토리브가 더욱 획기적인 이유

그리고 내 차인줄 착각하고 당장

데 한번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될것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차

는 블루카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두고 내리

오토리브가 생길 당시의 파리 시

에 남긴 물건이 없는지 잘 보고

유한 전기자동차도 충전이 가능

면 공유차라 찾기는 쉽지 않을

장인 들라노에는 "삶의 질을 개

차문을 닫으라고 차 번호까지 알

하도록 설치되어있다.

것이다. 이런 적이 있었다 : 차를

선하고 개인 소유의 차량을 줄여

려준다. 이 과정이 반납하는데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대여

어느 대여소에 반납을 하고 일을

서 도심이 차로 붐비는 것을 막

아주 중요하다.

소에 주차자리를 예약해놓았는

보고 나니 서류 가방을 두고 내

아 파리 대기오염 농도를 2020

이런 과정을 잘 거치지 않으면

데도 불구하고, 일반 전기차가

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급하

년까지 20% 이상 줄이겠다"고

내가 빌린 차는 계속 사용하고

그자리에 충전을 하고 있었던 것

게 대여소로 가보니, 내가 반납

말했다. 어떤 한국인 지인은 오

있는 것이 되고, 대여비는 올라

이다. 난감해 하며 오토리브 콜

한 차는 있는데 누군가에 의해

토리브가 생기고 나서 차를 팔았

가고 있게 된다.

센터에 전화를 하니, 근처 일반

예약되어 푸른빛이 들어와 있는

다고 한다.

처음 사용할때 다시 충전기에 카

주차자리에 차를 세워놓고, 주소

것이다. 30분 기다릴 요량으로

부담스런 차 관리비와 어쩔수 없

드 대는 것을 잃어버리고 집에

만 주면 얼마후 오토리브의 기사

차앞에 있는데, 바로 예약한 이

이 생기는 주차 위반 딱지를 피

와버린 적이다. 기다려도 핸드폰

가 차를 찾으러 간다는 것이다.

들이 왔고, 가방을 두고 내렸다

하고, 환경 오염 대항에 일조할

메시지가 오지 않길래 오토립에

주차 예약은 자유로워 간혹 예약

고 하니 차문을 열어 바로 찾아

겸 오토리브를 이용하는 것도 괜

전화(0800942000)를 걸어 상황

했음에도 다른 이가 주차를 해놓

준 적이 있었다. 가슴 쓸어내렸

찮을듯하다.

을 이야기하고 나서 대여 시간을

는 경우가 있다. 빈 자리가 있으

던 일이었다.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8

페이스북 : 온라인상에 당신의 어린 자녀들 사진을 게시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 ! 얼마전부터 온라인 소

시는 피해야 한다. 군경이

네트워크(사회관계

그것을 올바르게 설명한

망)에 자녀들 사진을 게

것처럼 "때때로 좋은 순간

시하는 사용자의 부모들

들은 실제 생활 안에서'적

을 초대하는 새로운 "도

절히'공유되는 것이 가치

전(challenge)" 이란 명칭

가 있다".

의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프랑스 군경(Gendarmerie

소아성애자들의 위협 외

française)이 우려를 표했

에도 성장한 자녀가 사생

다. 당연히 이 현상이 안

활 침해를 이유로 부모 상

전하기 않기 때문이다. 특

대로 소송을 낼 수 있다는

히, 소아성애자들의 표적

예상도 나오면서 자녀 사

이 되거나 조롱거리 그리

진을 온라인 소셜미디어

고 그들을 자극할 여지가 충분하다.

(L'express)

에 올리는데 더욱 신중해 야 한다고 경고한다. 사생

의해야 한다 (...) 온라인상

은 주요 정보를 얻을수 있

는 일은 더욱 어렵고 복

미성년자의 사생활과 그들

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

잡할 것이다. 페이스북

의 이미지를 보호해야 한

는 것이다.

에 게시된 각각의 사진은

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는

이에 따라, 군경 당국은 옷

특히, 더 나은 자신의 개

사실에 모두가 한 목소리

을 입지 않은 아이들의 사

인데이터 사용을 목적으

구 10명을 지명하시오 !

를 낸다.

진을 올린 몇몇 부모들에

로 'RECONNAISSANCE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

#Fièredêtremaman". 몇

왜 그럴까 ? 이런 사진의

게 연락해 사진을 삭제시

FACIALE notamment'

다. 한 인터넷 관련법 전문

주전부터 온라인 네트워

확산은 생각지 못한 역효

키기도 했다. 페이스북도

통해 자신의 "profilage

가는 "앞으로 몇 년 이내에

크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

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자녀 사진을 "모두 보기"

Facebook"을

구축한

장성한 자녀가 인터넷에서

지고 있는 이 새로운 "도

이다. 이로 인해 향후 학

로 페이스북에 올릴 경우

마크

죽크버그(Mark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올

전" 2.0 은 위험성이 없지

교에서 미래의 조롱거리가

이 같은 사실을 경고해주

Zuckerberg)의 기업을 또

린 것에 대해 부모에 소송

않다. 지난주 프랑스 군경

될 수도 있으며, 위의 설명

는 기능 마련을 고려하고

한 돕는 것이다. 무엇이 심

을 걸 수 있다" 고 한다. 아

은 소셜미디어 공유서비

처럼 더 심각하게는 성도

있다고 밝혔다.

각하게 미래의 익명성을

기 사진을 올릴 때 자녀가

스 (페이스북)를 통해 사

착자들이나 소아성애자들

훼손하는 것인가…

성장한 후 온라인상에 올

용자 부모들에게 이런 행

의 네트워크에 이용될 수

만일 당신이 여전히 온라

려진 자신의 사진을 보고

위가 현실의 각종 위험 요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인상에 당신의 자녀의 사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라

인들에 밀접히 연계 되어

이런 장르의 현상(즉, 부모

진을 게시할 경우, 반드시

고 부모들에게 권하면서,

진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미

원할 경우, 몇가지 주의사

"누구라도 사진을 찍히기

경고했다.

성년 자녀들의 사진을 온

항을 꼭 지켜야한다고 국

싫거나, 사진이 공개되고

"물론, 당신은 너무나 사

라인상에 게시하는 행위)

가 정보 및 자유 관리 위

싶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

랑스러운 이 아기의 엄마

은 아동이미지를 이들의

원회(CNIL)는 지적한다.

다" 고 덧붙였다.

혹은 아빠인 사실을 굉장

불건전한 수집물로서 증대

히 자랑하고 싶고 자랑스

시키거나 지역정보를 통한

러울 수 있다" 라고 군경

미성년자의 위치정보, 집

은 평가한다. "그러나, 주

또는 학교주소, 습관 등 많

공용 계정도 당신의 개인 정보 보호도 없다 !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미 성년자의 사진을 온라인 상에 게시하는 것은 그들 의 "디지털 역사" 를 생성 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 이다. 이같은 사실은 반드 시 한번은 그들의 취향에 반하는 일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상 에서 이를 완전히 삭제하

"만일 당신의 자녀를 자 랑스럽게 여긴다면(자랑 하고 싶으면), 3장의 사 진을 올리고, 동일한 기 능을 수행할 당신의 친

활 보호법에 따라 부모라 도 자녀의 동의 없이 지나 치게 상세한 사생활을 공 개하면 최고 징역 1년형과 4만5천 유로(약 6천37만

예를 들어, 당신 계정 또 는 사진의 가시성을 최대 한 제한하고, 일반적으로

<파리지성 / 현 경,

사생활에 관련된 정보 게

dongsimijs@gmail.com>


문화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9

처연한 아름다움이 인상적인 쉐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Château de Chenonceau" 는 유 네스코(UNESCO)가 2000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프랑스 루 아르(Loire) 계곡에 있는 여러 고 성(古城) 가운데 하나이다. 르네상 스 양식이 돋보이는 16세기 건축 물로, 1840년 프랑스 역사기념물 로 등재된 성이기도 하다. 행정 구 역상 앵드르에루아르(Indre-etLoire)지방(도,道)의 소도시 쉐농소 (Chenonceau)에 위치한다. 쉐농소 성은 셰르(Cher) 강 위에 다 리처럼 세워진 건축물로 실제로 석 조 아치교가 건물 하단을 지탱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위에서 내 려다보았을 때 기다란 회랑 건물 과 장방형의 본채가 남북으로 연결 되어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둘 다 르네상스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건물 들이지만 16세기 초반 건립된 본 채 쪽이 후반에 지어진 회랑에 비 해 중세적인 요소가 강하다. 본채 의 네 모서리에는 원형 모퉁이 탑 이 각각 하나씩 서 있고, 상단은 후 기 고딕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아르 계곡에 있는 여러 고성 들 중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 히는 쉐농소 성은'귀부인들의 성 (Château des Dames)'이라고도 불 린다. 이는 성을 소유했던 여러 여 성 영주들에게서 비롯된 별칭이다. 이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역사는 쉐 농소 성이 발산하는 독특한 건축 적 아름다움과 무관하지 않다. 쉐 농소 성은 크게 카트린 브리송네 (Katherine Briçonnet, 1494~1526) 에 의해 건축되어, 디안 드 뿌와띠 에(Diane de Poitiers, 1499~1566) 에 의해 보강 되었고, 까뜨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 dicis, 1519~1589)에 의해 확장, 완성된

성이라 할 수 있다. 건물의 주요한 몸체는 오래된 물 방앗간의 기반 위에 축조되었다. 1513년 쉐농소 성은 샤를 8세(재위 1483-1498)의 궁정 고관이자 왕 실 재정 감사관이었던 토마 보이에 흐(Thomas Bohier, 1460~1523)의 명에 따라 지어졌다. 그는 탑과 아 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들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르네상스 양식 의 저택을 건립했다. 그러나, 실질 적인 건축 작업의 대부분은 그의 아내인 카트린 브리송네(Katherine Briçonnet, 1494~1526)의 감독 아 래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쉐농 소 성은1535년 이렇게 왕실의 소 유가 되었으며, 12년 후, 앙리 2세 (재위 1547~1559)는 이 성을 자신 의 애첩이었던 디안 드 뿌와띠에 (Diane de Poitiers, 1499~1566)에 게 선물했다. 디안 드 뿌와띠에는 강을 가로지르 면서도 성과 이어지는 아치 모양의 다리를 짓도록 했다. 1556년에 시 작된 공사는 막대한 자금을 소요하 며 1559년에 끝이 났는데, 당시에 는 아직 다리 위의 회랑 건물은 없 었다고 한다. 디안의 이같은 계획 이 마무리되기 전인1559년 앙리 2 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 났다. 왕의 죽음과 함께 전부터 쉐 농소 성을 갖고 싶어 했던 그의 왕 비 까뜨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édicis, 1519~1589)는 왕의 정부였던 디안에게서 강제로 성 을 빼앗고 대신 자신의 쇼몽 성 (Château de Chaumont)을 내주 었다고 한다. 까뜨린은 성을 증축 할 목적으로 다리 꼭대기에 훌륭한 긴 회랑을 짓게 했으며, 성 내에 모 조 전투지, 연극적인 전시물, 포도 주가 샘솟는 분수 등 사치스럽고

파리 샘 여행사 La Fontaine Voyages

Château de Chenonceau - Photo by HYUNKYUNG (02.2016) 웅장한 볼거리들을 설치했다. 왕 비 까뜨린이 죽은 뒤 쉐농소 성은 그녀의 며느리인 루이즈 드 로렌 (Louise de Lorraine, 1553~1601) 왕비의 차지가 되었다. 이후 성은 방돔(Vendôme), 부르봉(Bourbon) 집안으로 넘어갔다가 18세기 초 새 로운 주인인 여상속인 루이즈 뒤 팽(Louise Dupin, 1706~1799)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그녀는 쉐농 소 성을 일종의 문화 살롱으로 만 들며 좀 더 진지한 성격의 연회를 열었는데, 볼떼르(Voltaire), 몽떼스 끼외(Montesquieu), 장 자끄 루소 (Jean-Jacques Rousseau)등 당대 저명한 계몽주의자와 작가, 예술가 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쉐농소 성 내부는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거대한 홀과 예배당, 디안의 침실, 경비병 초소 등이 있다. 2층에는 벽과 천 창 모두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까뜨린의 침실이, 3층에는 미망인 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으 로 어둡게 꾸며진 루이즈의 침실이 인상적이다. 남편인 앙리 3세(재위 1551~1589)가 암살된 뒤 그녀는 이 성에서 한동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길이 60m에 폭 6m,

파리 현지 정식차량 & 라이센스 여행사 프랑스관광청 인가 공인여행사 프랑스교통부 인가 승객운송차량회사

- 일일투어 : 몽생미셸투어. 파리 및 베르사이유궁전. 근교투어 , 벨기에 당일코스. 루아르고성. 남불맞춤여행 등 (개선문역 2번출구 모임장소에서 모여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 비즈니스. VIP를 위한 단독 맞춤 차량지원 : Mercedes Benz VIP 차량 Tel : 06 2915 4227(프랑스에서) / +33 6 2915 4227(한국에서) 또는 070 4898 8230 (070인터넷 전화) Mail : info@saimparis.com 또는 bagneux@hotmail.com

2개 층으로 된 회랑에는 36개의 창 이 일정한 간격으로 나있다. 1577 년 까뜨린은 회랑 완공을 기념하여 이곳에서 연회를 열기도 했다고 한 다. 한편, 본채 위쪽으로는 섬과 같 은 사각형 광장과 1432년 만든 마 르케 탑이 있고, 더 위쪽으로는 500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여성이 쉐농소 성의 성주였던 까닭에 이곳에서 정 기적으로 열리는 "쉐농소의 귀부 인들"이라는 제목의 유명한 야간 스펙타클 "송 에 뤼미에르(sons et lumières)" (유명 사적지에서 야간 에 열리는 공연의 일종으로 밤에 조명을 비추고 녹음된 음악과 설명 을 곁들이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 건을 재현하는 방식)를 탄생시켰다. 1913년부터, 초콜릿 제조로 유명한 메니에르 가문(Famille Menier)이 쉐농소 성의 소유주이다. 제1차 세 계대전(1914-1918) 동안 메니에 르 가(家)에서는 건물을 임시 병원 (Hôpital militaire)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카톡ID : paristour


공지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10

2016년 6월 4일

한불 수교 130년을 맞아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가칭)의 기획 스태프를 모집합니다 지원자격

모집인원

불어가 가능하며, 공연기획, 전시, 무대미술 & 설치, 패션쇼 경험이 있는 분 3개월간 프랑스 한인회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 친절하고 헌신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

00명 급여 지급

모집 및 근무기간 2016년 3월 13일 일요일까지 서류 모집 마감 2016년 3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 근무

지원방법 프랑스 한인회 koreanfr@gmail.com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보내주시면 서류 합격자에 한해 개별 면접 연락드립니다.

03.Avril.2016 de 08:00 à 13:00

장소: m i c a d a n s e s 15,16,20 rue Geoffroy l'Asnier • 75004 Paris 시간: 08:00-10:00 May B 10:00-13:00 So schnell 강의내용: 진도북춤 강의교수: 김선영(진도북춤 이수자) 준비물: 편한복장, 진도북채(5유로 판매) 강습비: 50유로 신청방법: d.tcoreenne@gmail.com 이메일 접수 문의 : 07 77 00 82 61


공지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11

기본형

응용(천막용) 2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12

민주평통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주최 2016년 통일 골든벨 유럽예선대회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는 오는 4월 2일 프랑

2016년 3월 3일

하고, 당일 복습을 통해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

스에 거주하는 한인 2세 (고등학생)들을 중심

!!!!!!!!!!!!!!!!!!!민주평통자문회의!남유럽협의회!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을 잘 이해 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으로 2016년 통일 골든벨 유럽예선대회를 개

남유럽협의회장 박홍근 주변에 해당 고등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2016 년!통일!골든벨!유럽예선대회!

최하고자 합니다.

통일골든벨 사무처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는 바

현재, 남북이 초긴장 상태로 한반도의 불안감이

!

입니다.

pyungtongjamoon.nameurope@gmail.com

!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태어나고, 자라

행사프로그램!

는 우리 2세들에게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하나됨

(내용은!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

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북한의 현실을 자연스

!

럽게 배우고, 답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

시간!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하는 학생은 곧 이어 이

10 시 30 분!

루어질 유럽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유럽 본선

! 1 부!

에서 우승한 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실시하는 통일 골든벨 최종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 과 참가를 위한 모든 경비를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유럽 예선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는 상 장과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며, 행사 당일날에 골든벨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약 45분간의 강

11 시!

내용!

장소!

행사장!도착!등록!

추후공지!

개막식!및!

11 시 00 분!

11 시 50 분!

11 시!50 분!

12 시 20 분!

본인!캐릭터!제작!

골든벨!모자!지급!

12 시 30 분!

13 시!15 분!

점심식사!

행사장!내!식당!

13 시!20 분!

13 시 30 분!

대회장!이동!

!

13 시 30 분!

15 시 00 분!

골든벨!대회시작!

!

15 시!15 분!

16 시 00 분!

시상식!

!

16 시~!

!

폐회식!및!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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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문제!중심!통일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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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의를 진행해서 대회 참가에 어려움 없이 도울 예정입니다. 우선, 참가신청 접수시, 예상문제집을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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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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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예정이니, 미리 예습을 통해 대회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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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열 개인전 <Les strates de la mémoire> ※ 전시오프닝 : 2016년 3월 16일(수), 18 시부터 (Galerie Baudoin Lebon) 전시 에 이어 두 번째 파리 전시인 본 개인전은 마티에르와 구성에서 오는 생기와 천진난만함으로 파 리 미술애호가들을 매혹할 것으 로 기대된다. 현재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로 재직 중인 오세열은 1970년 대 중반부터 미국, 일본, 이탈리 아, 인도, 호주 등 전 세계의 갤 러리에서 소개되어왔다. 또한, 과 천 국립현대미술관, 대전시립미 술관, 프레데릭와이즈먼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등의 여러 공공기 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 기도 하다.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 범)은 오는 3월 16일부터 오세열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언뜻 보면 어린아이의 그림 같 은, 그러나 독창적 아름다움과 개

성 가득한 작품으로 전 세계를 무 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오세 열의 개인전이 오는 3월 16일부 터 문화원에서 열린다. 지난 10 월 파리 유명 갤러리 보두앙르봉

"…, 오세열의 작품은 전 세계 모 든 사람들이 나눈 유년시절의 기 억들을 담은 음악과 같다. 유년기 는 그가 매일을 살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가는 항상 유년기를 탐 구하고 연구한다. 그는 "나는 아 이의 마음을 그리고 표현하려 애

쓴다. 우리가 경험을 쌓아가면서 잃게 되고 다시 찾을 수 없게 되 어버리는 순수함, 순진함, 천진난 만함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프랑수와-앙리 데바이유 (François-Henri Debailleux) 《오세열, 예술의 유년기(Oh Se-Yeol, l'enfance de l'art) 》-Culture Coréenne N°91 발췌 ㅇ 일시 : 2016년 3월 16일 - 4월 27일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016년 4월 1일(금), 18시, 문화원에서 컨퍼런스 "Art Contemporain : tracer le passé, éclairer l'avenir" 개최. <Art Paris Art Fair> 행사 일환으 로 소개되는 본 행사 이후 오세열 작가 전시 가이드 투어 예 정.


문화

NO. 798 / 2016년 3월 9일(수) - 13

2016 파리 도서전, 최초 한국 주빈국 초청 총 30명의 유명 한국 문학작가 총 출동 비에 한창인 몇몇 작가 또한 함께

설), 정유정(소설), 한강(소설), 황

소개된다. 초청된 작가들은 본 행

석영(소설)

사 기간 중 대담, 토론, 강연회 등 을 통하여 프랑스 독자들과 만날

> 아동(5명):

예정이다.

김재홍, 김진경, 이수지, 윤석남,

이번 도서전에는 작가들뿐 아니

한성옥

라 20여 명의 한국 출판 관계자 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한

> 만화 . 웹툰(6명):

국문학 작가와 양국 출판사, 그리

김정기, 박건웅, 앙꼬, 오영진, 퍼

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출판관계 자들이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 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작가와 의 만남 행사들을 통해 프랑스 일 반 문학애호가들이 한국 문학을 ( 재)발견케 함으로써 향후 프랑스 에서 한국문학이 꽃을 피우는 데 필요한 단단한 기반이 될 것으로

엉, 홍연식, > 이 외 장르(4명): 박상훈, 이상수, 이정모, 정명교 ※ 프로그램 세부정보 : www.coree-culture.org/ www.livreparis.com/fr/Visiter/

기대된다.

Pays-a-lhonneur 올해 파리 도서전 "Livre Paris 2016"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를 맞이하여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한다. 아시아 문학의 큰 주류인 한국 문 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파리 도서전은 다양한 주제와 필

체, 전통성과 현대성을 지닌 한국 의 대표 작가들을 초대하였다. 소설, 시, 인문, 과학, 만화, 아동 문학 등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서 선정된 30명의 작가 대부분은 이 미 작품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출간 된 바 있으며, 현재 출판 준

알로파리 2016을 배포하였습니다. 오류, 수정 혹은 새롭게 등록하기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6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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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한국 작가 > 문학(15명) :

ㅇ 일시 : 2016년 3월 17일

김애란(소설), 김언수(소설), 김영

- 3월 20 / 10h00 - 20h00

하(소설), 김중혁(소설), 김혜순(

ㅇ 장소 : Parc des Expositions

시), 마종기(시), 문정희(시), 오정

- Pavillon 1

희(소설), 은희경(소설), 이승우(

Porte de Versailles 75015 Paris

소설), 이인성(소설), 임철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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