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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99

2016년 3월 16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제20대 총선 재외투표, 3.30.(수)~4. 4.(월)까지 실시 프랑스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와 회송용 봉투를 가지고 기표소 입장 ▶

정이다.

함미연, 이하 '프랑스재외선관위')는 지난 3.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한명의 후보자(

또한, 투표소 입구에서 정당 및 후보자에 대

11.(금) 금년도 제2차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정당)에만 기표( )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

한 정보를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정당·

제20대 국회의원선거(한국 선거일 : 4. 13.)

지 투입 ▶회송용 봉투 봉함 후 투표함에 회

후보자 정보자료집과 인터넷 PC를 비치·

와 관련, 프랑스대사관에 설치하는 재외투

송용 봉투를 넣고 나가는 순으로 진행된다.

설치할 예정이며, 투표소 입구 여유 공간에

표소의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 등을 결

이번 재외투표에서는 중앙선관위가 제작·

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투표참여 기념사진을

정·공고했다.

보급한 투표용지 발급 기계장치를 사용하

촬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랑스대사관재외투표소」는 대사관 대

며, 국내와 같이 정당·후보자의 기호·성

아울러, 함미연 프랑스재외선관위위원장은

회의실(1층)에 설치하며, 투표는 3월 30일

명 등이 인쇄된 투표용지를 받아서 투표용

지난 2012년에 첫걸음을 내딛은 후 두 번

(수)부터 4월 4일(월)까지 토·일요일을 포

지 해당란에 기표( )하는 방법으로 투표하

째로 실시되는 이번 재외선거를 헌법과 법

함,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게 된다.

률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

진행된다.

프랑스재외선관위는 이번 재외선거와 관

라고 밝히며, 유권자등록을 한 선거인들은

투표절차는 ▶본인 확인을 위한 사진이 부

련, 테러 또는 선거방해 등 선거질서를 해

신성한 주권 행사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의

착된 신분증(한국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발

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포사회의

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분도 빠짐

행한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대사관에

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증 등과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체류증, 운전

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프랑스 외교부

면허증 등) 제시 ▶본인 확인 및 재외선거

등 관계부서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 문의 및 연락처

인명부등에 등재된 사람인지 확인 ▶선거

적으로도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친절한 투

-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관 김인수 영사

인 신분이 확인된 경우 투표용지 및 회송용

표 안내와 함께 엄격한 출입 통제로 안전하

- Tel: 01 47 53 66 81

봉투(회송용 주소라벨 부착) 수령 ▶투표용

고 공정한 재외투표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

- 이메일: sunkis@nec.go.kr



한인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3

파리, 오르세 미술관 문화 산책 이핑하고 있었고, 인상주의 작 품들앞에서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이 눈에 띄었다. 수신기로 이춘건 대표의 작품 설명을 들었다. 특히 쟝 프랑 소와 밀레의 <만종>과 <이 삭을 줍는 여인> 앞에서는 한 참을 머물며 밀레와 그 작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프랑스 인상주의의 작 품에 대해서는 바람이 부는 방 향을 표현하고, 빛에 따라 작 품 색깔이 변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이춘건 대표 특유의 유머스러움까지 가미되어 흥 오르세 미술관 산책에 함께 한 이들

미롭게 이어나갔다. 열심히 노트하는 이, 미리 받 은 파일을 출력해와서 한장한 장 공부하듯 펼쳐 보는 이 등, 모두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 다.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를 정도로 유익하고 재 미있었다. 한 참석자는 ''파리에 30년 동 안 살면서 처음으로 3시간 동

작품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반고흐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이춘건 대표

안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 품에 대해 체계적으로 듣게 되 어 좋은 공부가 되었고, 파리

3월 12일 토요일, 11시부터 14시까

은 토요일 오전, 오르세 미술관앞으

랑스 예술사에 관련된 20여 페이지

지 에모시옹프랑스 EmotionFrance

로 한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가량의 파일을 보내왔다. 이를 받으

의 이춘건 대표가 주관하는 오르세

어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온 이,

며 그 또한 얼마나 열정을 다해 준비

미술관 산책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

청소년 자녀와 함께 참석한 이, 그리

했는지 알수 있었다.

다. 이날 한인들 20여명이 참석해 오

고 동영상 카메라를 준비해 어느 한

토요일이라 많은 이들로 북적이는

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19세기 프랑

순간 놓치지 않고 촬영을 하는 이 등,

오르세 미술관이었지만, 작품 감상

이렇게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스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이춘

이곳에 사는 한인들의 문화에 대한

에는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예술사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든다면

건 대표의 수준 높은 설명을 들었다.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를 공부하는 대학생인듯한 한무리들

더욱 유익한 파리 생활이 될것

춘삼월이 되었지만, 봄을 시샘하는

행사 전날, 이춘건 대표는 오르세 미

이 노트북을 펼쳐들고 한 작품 앞에

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냥 아직 겨울의 찬바람이 가시지 않

술관이 만들어진 배경과 19세기 프

서 앉아서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타

에 사는 사람으로서 더 공부를 하고, 파리를 방문하는 이들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좀더 문 화적인 교양이 갖추어져야겠 다는 생각을 했고, 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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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4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 다섯번째 본지는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사』(가제. 심은록 엮음, 파리지성 출판)이라는 책 출판을 목적으로 재 불한인들과의 인터뷰가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재 불한인미술사'에 대한 기획이 2008 년부터 김창열, 이우환, 방혜자, 권 순철, 진유영, 신성희, 등 재불한인 미술가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시작되었었 다. 이 기획이 『(인터뷰를 통한) 재 불한인사』로 확장되고,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 하는 재불한인들과의 인터뷰를 하 게 되었고, 특히 이진명 역사학 교수 와 재불한인역사에 대한 인터뷰는 6 개월 이상 심도깊게 진행되었다. 올 해 상기 책 출간에 임박하여, 2014 년 4월 4일에 강동석 바이올리니스 트와 그의 뱅센느 자택에서 했던 인 터뷰를 정리하여,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게 되었다. 5주전부터 '강동석 바이올 리니스트와의 인터뷰에 앞서'를 게 재하면서 인터뷰 글은 이어지고 있 고, 이번주에 그와의 다섯번째 인터 뷰를 게재한다

한국과 서양의 교육학적 방법의 차이에 대하여. 심은록. 어렸을 때,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서 미국으로 가고, 어떻게 보 면 바로 경쟁구조로 들어가는 건데, 어린 시절을 희생당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셨는지요. 강동석. 굳이 원망을 하려면 그런 건 있죠. 보통 애들처럼 나가서 놀 수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었고요. 하지만, 지금 한국 학생들 보면 불쌍 해요. 특히 중고등학생들 보면 더 그 래요. 좀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 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무조건 양으 로만 해야하니까 이런 부분은 예술 쪽으로는 안 맞아요. 연습만 많이해 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 하죠. 기계적인 연습은 별로 효과가 없어요. 작곡자의 의도를 생각하면 서 파고드는 연습을 해야죠. 한국 학생들은 서양과는 달리 몇 개 중에서 고르는 객관식 시험에 익숙 하죠. 그래선지 아는 것은 많은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없는 경우

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런 게

가 많고, 열심히 하긴 했는데 생각

차이점이죠. "이렇게 이런 식으로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선생

해라"한다고, 무조건 따라 하는 것

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요. 한국학

그건 아니거든요. 한국학생들은 음

생들은 선생들한테 거의 무조건이

악교육도 일반 교육과정과 비슷하

다시피 복종하니까, 선생들은 한 편

게 무조건 연습하고 훈련하며, 되풀

으로는 책임감도 더 중하고 또 다른

이하고 또 되풀이 해요. 그리고 여기

한편으로는 편한 것도 있을 거에요.

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음

하지만 정말 문제는 학생들이 생각

악은 미술과 마찬가지로, 창작력이

을 안 하게 되고, 자기가 갈 길을 스

나 자기 개성이 있어야 해요. 그런

스로 찾아내고 헤쳐가야 되는데, 이

걸 위해서 자기의 끼도 개척해 나가

조차도 선생님께 의지한다는 거죠.

고, 자신의 뚜렷한 주장이나 철학이 있어야 해요. 이런 의미에서 예술 방

심은록. 그 부분에서 한국의 교육은

면에서 보면, 한국 스타일의 교육은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린

좋지 않아요.

학생들이 마치 무슨 군대생활하는 것처럼 너무 고생을 하고 있어요. 어

심은록. 그래서 한국은 다른 나라보

렸을 때부터 프로그램이 꽉찬 생활

다 더 예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을 하니, 개성을 키울 시간도 없어

예술은 창의성을 중시하고 개성을

보입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여기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시 하니까요.

학생들은 자유롭고 여유도 있으면

그런데 외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에

서, 바칼로레아[프랑스 대입시험]

들어가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점점

의 철학논술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더 많아 지고 있는데, 왜 변화가 없

자신의 생각을 잘 전개합니다.

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강동석. 한국학생들은 기술적인 면

강동석. 서양에선 선생들의 의미가

에서는 외국의 비슷한 또래보다 앞

학생들에게 좋은 길로 인도해주고,

선 경우가 꽤 많아요. 그러나, 다른

그 다음엔 학생들이 스스로 알아서

점은 외국학생들은 수준은 덜 높아

갈 수 있게 해주는 거에요. 그러니,

도, 자기가 뭘 원하는지 알고, 주장

선생이 알려줘도 학생이 그걸 무조

을 똑바로 말해요. 때로는 선생들이

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왜 그런

뭐라해도 오히려 도전하고 그래요.

건지 생각하며 자기 나름대로 주장

예술에서는 이런 것이 참 중요하거

을 가져요. 그런데 한국은 이러한 점

든요. 하물며, 한국은 대학생인데도

이 많이 아쉬워요.

교수들한테 많이 의지하는데, 이 부 분에서 외국학생들하고 너무 달라

심은록. 한국에서 실내악 페스티벌

요. 외국 학생들은 비록 기술적인 면

을 시작한 것에는 교육적인 부분도

으로 덜 뛰어나더라도, 자기가 원하

많이 포함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표현

의미인가요?

강동석. 제가 공부할 때, 실내악을 하면서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솔로만 하면, 주로 자기 파트만 보고 연구하기에 시야가 좁아지기 쉬워요. 음악을 하 는 사람들은 실내악을 연주해 봐야 해요. 실내악을 하게 되면 다른 악 기들과 만나게 되고 전체를 볼 줄 알게 되거든요. 또 오케스트라도 하 고요. 바이올린을 전공해도, 바이올 린 콘서트만 가지 말고 성악도 듣 고, 음악 안에서만이라도 광범위하 게 공부하며, 전체를 보라는 이야기 에요. 학생들한테도 실내악을 강조 하는 이유가 바이올린 레슨만 받으 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에 요. 실내악을 하면서 좀 더 큰 그림 을 그리고 다른 연주자들과 앙상블 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모두 함께 한 호흡으로 연주할 수 있는 것을 배우 게 되요.

콩쿠르에 대하여 심은록. 선생님께서는 한국인으로 서는 처음으로 세계 3大 바이올린 콩쿠르를 석권하신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콩쿠르는 학 생들한테는 꼭 넘어야 할 관문인 것 같습니다. [cf. 강동석은 줄리아드와 커티스 스 쿨에 수학하면서, 1971년 샌프란시 스코 심포니 콩쿠르, 워싱턴 메리 워드 포스트 콩쿠르에서 입상했으 며, 18세 때 케네디센터에서 콘서트 를 가졌다. 그는 세계 3大 콩쿠르라 고 불리는 몬트리올 콩쿠르 최우수 상, 영국의 칼 프레시 콩쿠르와 브 뤼셀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석 권했다. 1976년, 퀸 엘리자베스 콩 쿠르가 개최될 때, 구소련 출신의 연주자들이 다수였으며, 이들 가운 데 1위와 2위가 있었다. "유럽에 아 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나라에 서 온" 강동석은 3위였다. 한국인으 로서는 첫 입상이었다. 세계 3大 콩 쿠르 석권 이후, 강동석은 세계 정상 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요청이 끊 이지 않았다.] 강동석. 한국 학생들은 레슨에 많이 의존하고 콩쿠르에 집착하는 경우 가 많아요. 젊은 사람들한테는 그 방 법 밖에 없으니 그런 것 같아요. 그


인터뷰 러다 보니 점점 더 넓게 보는 시야 를 놓치게 되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 만, 예술가가 되려면 자기가 뭘 원하 는지 알고, 타고난 개성을 발견하고 성숙하게 하며, 다른 작가들과 연주 하면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동시 에,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에 대해 깊 이 파고들 수 있어야 해요. 콩쿠르도 너무 많아지고 흔해지다 보니, 경쟁이 점점 더 심해져요. 그 러나 예전처럼 중요한 콩쿠르에서 입상 했다고 해도 커리어가 보장되 는 것도 아니니 참 어렵죠. 사실 콩쿠르라는 것 자체가 예술계 통에서는 부자연스러운 거에요. 운 동은 다르지요. 운동은 누가 더 빨리 뛰냐 더 높이 뛸 수 있냐 이런 것이 객관적으로 가능하잖아요. 초시계 나 자로 재서 결정도 가능하고요. 그 런데. 음악은 예술이잖아요. 마치 마 티스와 피카소를 비교하며 누가 더 뛰어난지 우위를 정하는 것과 마찬 가지죠. 마티스는 마티스 나름대로, 피카소는 피카소 나름대로의 예술 적 특색과 경향이 다른데, 이를 비교 해서 우위를 정한다는 것이 사실 말 이 안되죠. 심은록.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콩쿠 르를 하시는 입장이 아니라, 일찍이 심사위원 입장이 되셨는데.... [1981년, 바이올린과 피아노 경연 대회인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그 는 최연소 심사위원이었다] 강동석. 나이가 드니 반대로 이[심 사위원]쪽에 앉아서 보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아요. 때로 는 이도저도 아닌 개성도 없는 사람 이 입상할 때가 있어요. 어떤 연주 자가 개성이 아주 뚜렷하면, 한 쪽 심사위원들은 그 개성을 너무 좋아 하고, 또 다른 쪽 심사위원들은 너 무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 다 보면 이쪽이나 저쪽에서 어느 정 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연주자를 선택 하게 되고, 뚜렷하게 개성 있는 연 주자들은 오히려 입상을 못 하는 그 런 이상한 경우도 생겨요. 어떤 콩 쿠르에는 정치적인 것이 개입되기 도 하고요. 콩쿠르가 많아지면서 의미도 옛날 하고 좀 달라졌어요. 무슨 테니스 토 너먼트처럼, 어느 콩쿠르에서는 누 가 우승하고, 또다른 콩쿠르에서는 다른 사람이 우승해요. 그러니 콩 쿠르의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5 를 바래요.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평 상시보다 좀 더 집중해서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좋은 경험으로 여겼으면 좋겠어요. 심은록. 콩쿠르의 정치적인 측면을 잠깐 언급하셨는데, 상업화되는 측 면은 없나요 ? 미술계에서는 미술 의 상업화 때문에 늘 시끄러운데요. 옥션에서 비싸게 팔리는 정도에 따 라 유명작가가 되는데요. 문제는 ' 유명한' 예술가가 '훌륭한' 예술가라 는 등식이 성립되어가고 있다는 사 실입니다. 또한 루이 비통작가[예를 들어, 무라카미 다카시가 루이 비통 가방에 그의 작품을 결합시키는 것 등], 헤르메스 작가 이런 식으로, 브 랜드 작가들이 가장 훌륭한 작가로 인식이 되고 있고요. 그들은 사실 가 장 훌륭한 작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브랜드를 가장 잘 돋보일 수 있는 작가를 찾는건데요. 강동석. 다 마찬가지예요. 음악도 많이 커머셜하게 되어 안타까운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연주 할 때도 누가 더 잘하는지 구별하고, 요즘은 또 외모도 봐요. 사진도 옛날 에는 바이올린 하나 들고 찍으면 다 되는데, 요즘에는 벼라별 포즈를 다 요구하고, 여자 연주자들의 경우에 는 의상까지 어떻게 입으라고 요구 하는 경우도 있어요. 거기에다가 이 것 저것 기사거리를 만들어 내려고 해요. 그래서 갑자기 대중매체에 떠 서 유명해 지면 잘 팔리는 거에요. 실력을 따지는 것이 아니죠. 레코딩 회사도 옛날에는 10년, 20년 을 내다 보며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실력으로 잘 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잘 팔릴 것 같다고 생각되면 바로 계약하고, 일 년 해 봤다가 잘 안되면 다른 사람 으로 교체하는 등, 대부분이 이런 식이에요. 그러니까 상품 파는 것처 럼, 어떻게 하면 이 음반이 잘 팔릴 까, 어떤 식으로 마켓팅을 해서 어떻 게 해야 잘 팔릴까만 생각해요. 그런 걸 잘하는 사람들이 성공한 것이 되 고, 그런 걸 못하는 사람들은 실력이 있어도 뒷 전이죠. 이렇게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가고 있어요. 50년 전만 해도 어느 정도 실력과 재능이 있으면 되었는데, 요즘은 어려워요. 자신의 실력보다 성공한 사람들도 많고, 실력을 보면 성공했어야 되는

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안타

한 정신력도 필요해요. 다른 분야에

까운 현실이지요.

서는 졸업장 받은 후 취업하면 안정 되게 갈 수 있지만, 이거는 뭐, 평생

심은록.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미

50, 60, 70세가 돼도, 자기 자신과

술가들의 경우는, 갤러리가 매니저

계속 싸우면서 해야 되니 확고한 각

처럼 전시 프로그램을 짜주고 판매

오가 필요해요. 음악은 매일 매일 연

도 담당하는데요. 이런 갤러리의 역

습해야 하고, 그런 자기자신과 계속

할이 때로는 미술가들의 성공을 좌

싸우는 거죠.

우할 정도로 지나치게 중요해 졌는

젊은 후배들은, 조금 전에 얘기했던

데, 음악가들도 매니저의 역할이 그

것처럼, 상업적인 것에 조심했으면

렇게 중요한가요 ?

좋겠어요. 젊은 사람들도 그게 현실

강동석. 저희 [음악가들]도 매니저

이니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알

가 따로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레

려지고, 커리어도 생기는지 많이 신

코딩 회사들처럼 매니저들도 현재

경 쓰게 되죠. 그래도 예술가에게 중

잘 나가는 쪽에만 집중해요. 어떤 연

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길을 제대로

주자가 재능이 있으니 그를 믿고, 거

찾아가야 해요. 금방 반짝 해가지

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그런 매니저

고 성공하려는 생각을 자제하고, 인

는 아주 드물어요. 그들도 우선 먹고

내를 가지고 멀리 바라보며 정상적

살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균

으로 서서히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형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팔리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프레쉬 쿠키처

쪽으로, 쉬운 쪽으로만 집중한다는

럼 금방 되는 게 아니라, 오랜 과정

것이 문제지요.

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숙성되는 것

어떤 매니저들은 자기의 음악가들

이 중요해요. 요새 세상의 흐름을 너

에게 매일같이 누구를 컨텍해서 만

무 따라가지 말고, 좀 더 진지한 태

나야 한다고 하고, 아이디어를 줘서

도로,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음악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해서, 이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해요. 제가 이런 말을

따르는 음악가들은 잘 풀려 나가기

하는 것은 요즘 연주자들이 짧은 기

도 해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게 너무

간동안 연주도 너무 많이하고 일도

싫었어요. 제 성격상 못하는 거죠.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일찍 시들어 버리는 경우를 여러번 봐서 안타까

심은록. 음악을 하려면 개인적인 창

워서 그래요. 마라톤 경기를 하는데

의성과 특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

처음 몇 km를 전력질주해서, 그 뒤

는데, 이외에도 좋은 예술가가 되기

로는 더 못뛰는 것과도 같아요.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자신의 악기와 자신의 분야에만 관

강동석. 좋은 연주가가 되기 위해서

심을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넓게 다

라... 우선은, 정말 자기가 원해서 해

른 예술에 대해서도 안다면 더 훌

야 해요. 음악은 직장에서처럼 할 일

륭한 예술가가 되겠지요. 풍부한 경

딱 끝내고 주말에 쉬고 할 수 있는

험만큼 풍부한 표현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열정이 있어야 해요.

거니까요.

재능이 있어야 하고, 그 재능을 살

(다음주에 이어짐)

릴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

<파리지성/심은록,

요. 그리고 음악을 꾸준히 하려면 강

미술비평가, 감신대 객원교수>


프랑스 소식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6

3월 9일 프랑스의 검은 수요일 -주 35시간 근로제 완화 등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안 제출안에 대규모 반대시위청년실업률이 26 %에 달 한 현상황에서 프랑스와

내 중심가 République 광 장 시위에 앞서 파리 시내

올랑드 대통령은 경제회

일부 고등학교도 노동법

복을 위한 돌파구로써 근

개정안 철폐에 찬성하는

로자의 고용과 해고가 쉬

학생 시위로 문을 닫았다.

우며, 기존 35시간 근로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

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전 각료회의 뒤 "프랑스는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안을

사회 모델을 유지하면서

이달말까지 의회에 제출하

도 새로운 상황에 맞추기

기로 결정한 가운데 학생,

위해 노동법에 대해 필요

노동계 등 시민들의 강력

한 조치를 했다" 고 밝혔

한 저항에 부딪혔다.

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

지난 9일 대형 노동조합

노동법 개정을 철회하지

과 학생 단체들은 올랑드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 철 폐를 요구하면서 프랑스 내 200여 개 도시에서 반 대 시위를 벌였다. 프랑 스 국영철도(SNCF)와 파 리교통공사(RATP) 등 철 도 노조도 이날 하루 근로 조건 개선과 봉급 인상 등 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 여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이날224.000 명의 경찰과 500.000 (노동조합) 이상 의 시민들이 결집했다. 노조(CFTC, CFE-CGC, CFDT, UNSA)와 학생들 (FAGE, Fédération des Association Générales Etudiantes)은 지난2000 년 사회당이 도입한 '주 35시간 근로제'완화에 반 대하면서 노동법 개정안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10%가 넘 는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 리기 위해서 노동부 장관 의 이름을 붙여 '엘 콤리

(출저 :르피가로, lefigaro) 법(Loi El Khomri)'이라 불리는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프랑스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은 '고용 및 해고 요건 완화'와 '주 35 시간 근로시간제' 수정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 개 정안에는 지난 2000년 일 자리를 늘린다는 명분으 로 임금 삭감 없이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39시간 에서 35시간으로 줄인 ' 주 35시간 근로제'를 명 시적으로 폐기하지는 않 았지만 사실상 핵심 내용 이 대폭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 로 직원들은 주 35시간 초 과 근무에 관해 기업별로 투표해 결정할 수 있으며 연장근무수당 역시 산업 별 노사협약보다 낮게 책 정할 수 있다. 즉, 주 35시 간 이상 근무가 현재보다 더 보편화하고 연장근로

수당도 적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정규직(CDI) 직원 고 용 및 해고를 유연화하고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 운 상황에서 해고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즉, 현재 는 직원을 해고하려면 고 용주가 법원에서 경기침 체 때문이라는 사실을 입 증해야 한다. 하지만, 개 정안에서는 기업의 수주 가 감소하거나 새로운 경 쟁 및 기술 변화에 직면 했을 때, 영업이익이 감소 했을 때도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 현행 노동법이 일자리 창 출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는 판단 때문이다. 노동 조합 가입율은 8%에 불 과하지만 금속 가공부터 제빵, 제과에 이르기까지 750여개 업종에 걸쳐 노 조가 설립돼 있다. 앞서 말했듯이 해고가 유연하

지 않은 정규직 보호 시 스템으로 인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프랑스 신규 고용의 80%는 3개월 이하 임시 계약직으로 채워지고 있 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 은 2013년 집권 초기 고 소득자에게 최고 75% 세 율을 부과하는 '부유세'를 도입하는 등 강경 좌파 정 책을 펴왔다. 그러나 최 근 친시장, 친기업적 정책 으로 노선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부유세를 폐지하 였으며 33.3% 법인세를 2020년까지 28 %로 내리 기로 했다. 이렇게 좌파 사회당 정부 가 친기업적인 정책을 마 련하자 사회당의 지지기 반인 노조와 학생들이 일 제히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날 오후 (14시) 파리 시

않을 것" 이라면서, "노동 법 개혁으로 젊은이의 삶 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사실은 젊 은이들이 가장 많은 이득 을 얻을 것" 이라고 주장 했다. 르파리지앵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 세 이상 프랑스인의 70% 는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법안에 반대하는 인터넷 서명 운동에는 프랑스 사 상 최다인 100만 명 이상 이 이미 서명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프랑스 전국 학생 연합 (UNEF, Union nationale des étudiants de France) 은 오는 3월 17일(목요일) "젊은이들이 행동하는 날" 로 정하고 다시 연대할 것 을 알렸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한인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7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 역사문화 탐방 제 1탄 는 가로수 길 또한 인상적이었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모태가 된 이 성은 당시 성의 주인이었던 재상 니콜라 푸케의 단 하루 집들이 때 문이 패가망신이 되었다고 하여 더 유명한 곳이다. 무엇보다 문화해설가 안완기 님( 알고가자 대표)으로부터 건축과 미술분야는 물론 전체적인 프랑 스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이 함 께 하여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 울수 있는 유익한 하루였다. 이 날 참가한 여행자들중에는 프 랑스에 20년 이상 살고 있는 사 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한결같 이 그동안 수차례 고성들을 방문 하였으나 이렇게 역사적인 해설 을 깊이있고도 세부적으로 들으 면서 방문을 하니 새롭다고 말하

재불한인여성회(회장 정춘미) 기

이어서38명의 여행자를 태운 멋

이 마을에 도착하여 재불한인여

획부에서 준비한 "프랑스 역사문

진 버스는 퐁텐블로 궁전에서 그

성회에서 준비한 샌드위치, 부활

화 탐방 제 1탄"이 화기애애한 분

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모레

절 계란과 함께 음료와 간식, 게

위기 속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쉬흐 르왕(Moret sur Loing) 이

다가 여성회 회원들이 준비해 온

3월 12일, 아침 8시 30분에 콩코

라는 마을을 찾았는데 여전히 중

김밥까지 나눠먹으로 풍성한 점

드 광장을 출발하여 그 첫번째 방

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

심식자를 노란 수선화와 따뜻한

께하는 테마여행이 종종 있었으

문지로 나폴레옹이 특히 좋아했

고 있었으며, 조용하고 한적한 프

봄볓을 받으며 여행자들의 담소

면 좋겠다고 저마다 한마디씩 하

다던 퐁텐블로 궁전에 도착하여

랑스 시골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

로 어린아이 소풍을 연상하며 맛

며 아쉬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

나퐁레옹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

기에 '후기 인상주의' 화가 '시슬

있게 먹었다.

했다.

관되어 있는 궁전 내부를 돌아

리 Sisley'가 머물며 작품을 남긴

마지막 방문지인 보르비꽁트

보았다.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Vaux-le-Vicomte)성에 이르

며, 참가자 대부분이 저렴한 비용 으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하게 되었 다며,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불한 인여성회에 감사를 표했으며 앞 으로도 전문적인 문화해설과 함

<재불한인여성회>


문화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8

로랑 바르버롱의 40년 한국 여행 수첩 사진전 열려

그의 사진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한 로랑 바르버롱

인삿말중인 꺄상 시청 관계자

로랑 바르버롱의 한국 사진 작품

3 월 8 일에서 31 일까지 한 불수교 130 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여행 수첩 Carnets de voyages en Corée 19732013" 이라는 이름으로 파리 남쪽 외곽, 꺄상 Cachan 의 꺄 슈 갤러리 Galerie Cachou에 서 작가가 40 년간의 한국을 오가며 찍은 사진 전시가 열리 고 있다. 꺄슈 갤러리는 꺄상 Cachan 에 서 작업하는 박대철 작가의 작 업실을 얼마전에 넓은 전시공간 으로 개조한 것이다. 3월 8일 화요일 19시 오픈식이 있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문 화협회에서 주관하여, 꺄상 시 청이 협조했고, 박대철 작가가 전시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이루 어졌다. 이날, 문화협회 회장과 꺄샹 시청 관계자들, 꺄상 주민 들과 한인들, 주프랑스 한국문 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전시 를 축하해 주었다. 로랑 바르버롱 Laurent Barberon 이 한국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태권도를 하면서부터였 다고 한다. 1973 년 한국을 방 문한 후 조용한 아침에 나라에 매혹돼 카메라에 한국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는데, 실내 건축을 전공한 그는 공간의 박수근씨 의 초청으로 1979년 한국에서 첫 사진 전시를 가졌고, 지금까 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사 진 작업을 하고 있다. 전시 오픈식날 갤러리안으로 들 어가니, 로랑 바르버롱은 한 언 론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사진 작품들을 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큰 머릿제목 이 있는 신문을 펼쳐서 보고 있

는 이, 삿갓 쓴 할아버지, 한복을 입은 명절 모습과 아이들이 운 동하는 모습 등, 70년대부터 현 재까지 한국인들의 생활이 담겨 져 있었다. 키가 훤칠하게 큰 이 프랑스인 이 왜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우 리들의 생활을 사진에 담았는지 궁금해져서 몇가지 질문을 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자주 한국 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가장 최 근에는 다녀온때는 2014년 12 월이었다고 하는데, 지난 40년 동안 한국이 많이 발전한 것에 대해 그는 하룻동안 낮에서 밤 까지도 변화, 발전을 하더라고 한다. 그가 본 한국인들은 호의 적이었다. 한국말을 할수 있냐 고 하니, 그는 좀 주저하더니만 '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뉘앙스와 억양까지 완벽하게 구사했다. 이번 전시한 사진은 일부라고 한다. 그외 더 많은 한국의 모습 이 담긴 사진이 있다고 한다. 전시장을 제공한 박대철 작가 와의 인연은 1977년부터였다 고 한다. 함께 강화도를 여행하 는 등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 다. 로랑은 옛날의 한국을 기억 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머물때 밖(마당)에서 씻었던 것, 그리 고 겨울에 방 온돌이 고장나 추 워서 떨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 다.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며 갖은 전시라 더욱 의 미가 있었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Galerie Cachou (6 rue Georges Vigor 94230 Cachan)에서 열린다. <파리지성>


문화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9

<권순철-시선>, 대구 미술관에서 개막

인삿말중인 권순철 화백

작품, 자화상

지난 2월15일 대구미술관

망한다.

를 구축한 작가다.

은 우리의 일상에서 간과

의 모임을 조직하는데 중요

(관장/김선희)에서 2016년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권순철의 60

하였던 역사적 맥락과 추이

한 역할을 담당했다.

첫 기획전으로 <권순철-

인사말에서 "2016년 첫 전

여년 작품세계를 한눈에 관

를 살펴보며 과거로부터 현

그는 파리에 터를 잡은 뒤

시선>이 개막했다. 대구 미 술관 기획전은 국내 . 외에

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람할 수 있도록 초기 습작

재까지 연속되고 있는 한국

줄곧 작가의 정체성을 고

면서, "특히 지역출신 작가

(1954년)부터 최신작(2015

근현대사의 이면을 기억하

민하면서 한국적인 정서와

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권순철은 1944년 창원에서

년)까지 폭넓게 구성하고

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

원형의 정신세계를 추구해

작가를 재조명하고, 한국현

태어나 대구·경북지역을

있는데, 작가의 주 장르인

하였다며, 지역성을 공유하

왔다.

대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들

배경으로 성장한 거장이라

회화는 물론 조소(테라코

며,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소개했다.

타)와 설치까지 확장된 매

마련하고 서로를 치유할 수

전시명 : 권순철 - 시선

로, 이날 오픈 행사에는 재

권 화백은 어린시절 6.25전

체의 영역을 포함하였으며,

있는 장소로서의 기념비적

전시기간 :

불한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

쟁에서 아버지와 삼촌을 여

특히 개인의 아픔을 초월하

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의고 그러한 슬픔을 통해

여 민족의 애환을 대변하는

고 밝혔다.

~ 5월22일 일요일 (97일간)

권순철(1944년생, 창원출

형성된 트라우마로 부터 한

의미를 내포한 <얼굴>,<

권순철 화백은 얼굴을 통해

전시장소 : 2,3전시실, 선큰

생)의 작품 200여점을 선보

국 근현대사의 이면에 집중

넋>,<신체>등의 대표 연

시대의 모습과 시대정신을

가든

이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회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다

작들로 작가가 시대를 바라

화폭에 담아왔으며 1988년

전시구성 : 회화(수채화, 유

화, 조소, 설치작품 등을 통

중적 의미가 있는 민중을

보는 시선을 조명한다.

도불 후 지금까지 파리에서

화, 드로잉), 조소(테라코타),

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

소재로 독자적인 작품세계

더불어 <권순철-시선>전

활동하면서, '소나무회' 등

설치작품 200여점

<파리지성/정락석>

영화, 데드풀 : 이전의 영웅들은 잊어라 영화 데드풀은 이전에 보았 던 영웅들과는 다른 영웅을 소개한다. 우리가 봤던 이 전 영웅들은 선한 행동으 로 악당을 물리치고, 정의 로운 사회를 구현하며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착하고, 선하기만 했 던 이전 영웅들과는 달리 데드풀에 나오는 주인공은 다르다. 다른 사람들의 물 건들을 쉽게 부서뜨리거나, 사람들을 해치기까지 한다. 데드풀의 주인공은 전직 특 수부대 출신의 용병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 간을 보내는 어느날, 시한 부 선고를 받게된다. 삶을 포기하는 그에게 누군가 암 을 치료할 새로운 제안을 한다. 그는 비밀실험에 참

여,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 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나게 된다. 탁월한 무술 실력을 가지 고, 유머감각까지 지녔지 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 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 신이 사랑했던 여자 친구 를 데리고 간 악당들, 자신 의 삶, 얼굴들을 완전히 망 가뜨린 악당들을 찾아 뒤쫓 기 시작한다. 영화 데드풀은 만화 데드풀 을 원작으로, 주인공은 라 이언 레놀즈가 맡았다. 라 이언은 각본 캐릭터 연구 를 6개월동안 해왔다. 라이 언은 처음 감독이 제안했을 때 부터 끝까지 영화에 적 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 11년전

에 데드풀을 처음 읽었다 고 하는데, 재미있지만 폭 력적인 모습들이 마음에 들 었고, 이런 점들이 관객을 끌어들일만한 요소라고 생 각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아픔을 웃음으 로 승화시킬수 있는 주인공 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벤쿠버에서 촬 영했는데, 영화를 보면 시 내의 곳곳을 모습을 볼수있 다. 주인공 라이언은 그곳 에서 태어났고 자라서 촬영 하는것이 친근하고 편안했 다고 한다. 영화 촬영내내 그의 흉측한 모습과 눈이 마주칠때 마다 벤쿠버 시민 들은 모두 고개를 떨구었다 고 하는데, 그는 자신이 실

제로 이렇게 태어났으면 어 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고 한다. 또한 이 영화는 역대 마블 히어로 물 중 가장 저 예산 영화로 주목받았지만, 개봉 3일 만에 1억 3,500만 달러 ( 환화 약 1,600억원) 의 수 입을 올리는 등, 단기간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주인 공, 데드풀은 우리는 저예

산 영화이다 라고 관객에 게 말하기도 한다. 관객에 게 말을 걸어 농담을 하기 도 하거나, 거침없는 욕설 을 내뱉거나, 엉뚱한 행동 을 하는 주인공 데드풀, 이 전에 봤던 영웅들이 지겹다 고 생각한다면 새로운 영 웅, 진한 농담, 화려한 액션,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 데드 풀을 추천한다 <파리지성/이지민>


공지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10

제 7대 재불 골프협회 대회 1. 일시 :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2. 장소 : Golf de Lys-Chantilly (NGF Golf 협력 골프장, Golf Privé 총 36홀) 3. 참가자 : 재불 한인, 한불 가정 가족, 입양인과 그가족 4. 경기진행 : 8시 동시 샷건 (조편성은 경기 당일 접수처에서 공지) - 60명 선착순 Les Chênes (1929년 개장) 긴코스 - 나머지 신청자 Les Bouleaux (1976년 개장) 정확성 요구 코스 5. 경기방식: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1부 싱글~ 핸디 13 백티 출발 2부 핸디 14이상 노랑티 출발 여자부 싱글 파랑티 출발 핸디 10이상 빨강티 출발 출발시 퍼팅 오케이(gimme putt)용 자 지급 2016년 최고득점자, 그린자켓을 위한 점수 (5대회 이상 참가자만 수상 대상, 12월 중순) 각부 1등 14점 2등 12점 3등 10점 4등 9점 5등 8점 6등 7점 7등 6점 8등 5 점 9등 4점 10등 3점 참가자 전원 2점 초보자 교육 참가자 1점 - 위와 같이 점수가 부여됩니다. * 신고 핸디보다 -3타 이하를 치신분은 그날 타수로 다음 경기 핸디가 부여됩니다. 자기 핸디 신고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초보자 교육 골프를 배우고자 하시는분들을 위한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골프장 디렉터의 재불골프협회 특별할인 금액으로 8명당 프로 한명이 현지 레슨 공 과 골프채는 골프장에서 공급해드리니 골프화 없으시면 운동화 신고 오시면 됩니다.

7. 참가비 1) NGF 회원 : 중식비 30유로(1인당), 골프협회 연회비 (20유로) 첫대회만 10유 로 - 총 40유로 2) 그외 회원 : 그린피 65유로( 주말 원래 그린피 95유로), 중식비 30유로 협회비 10유로 - 총 105유로 3) 초보자교육 참가자 교육비 20유로, 중식비 30유로, 협회비 10유로 - 총 60유로 협회 플라스틱 카드 지급, 협회에서 많은 골프 단체와 단체 할인 적용을 추진하고 있 습니다. 8. 시상내역 1부 1등, 2등 2부 1등, 2등 여자부 1등, 2등. 근접상, 장타상. 총 8개 부문 트로피와 부상 9. 행운권 추첨 스코어 카드로 추첨하며 초보자 교육자에게도 스코어 카드 지급 추첨을 통해 많은 상품과 항공권 시상 예정 10. 골프대회 신청 방법 1) 재불 골프협회 메일 (agcfparis@gmail.com)로 신청 2) 이름(한글/영문), 소속과 직책 혹은 직업, 맴버쉽 (NGF, OMG등), 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핸디캡도 함께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11. 참가 신청 마감: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주최: 제 7대 재불 골프 협회 (Association des Golfeurs Coréens en France)


공지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11

기본형

응용(천막용) 2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12

김창열 작가전 보두앙 르봉, 75 Faubourg 갤러리에서 동시 개최 작가 김창열은 80년대에 들어 마대를 캔버스로

미술 비평가 알랭 보스케(Alain Bosquet)는 김창

사용하기 시작한다. 마대의 거친 표면이라는 물

열의 섬세함을 파울클레(Paul Klee)에 비하며 이

체의 즉물성(卽物性)을 살리는 반면, 이러한 표

렇게 평한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며, 동

면에 맺힐 수 없는 영롱한 물방울을 극사실적으

시에 많은 것 요구한다. 싸움이 아닌, 우리 안의

로 그림으로써 바탕과 이질감을 형성하여 실제

무엇인가 중요한 것이 변하는 지점까지 함께 걸

물방울이 가진 물질성을 상실하게 한다. 1980년

어가는 것을..."

대 후반에 이르러 작가는 단순한 마대에서 나아

오는 3월 17일부터 두 달간 열리는 본 전시는

가 그 바탕에 천자문을 그려 넣음으로써 동양의

미술 애호가들이 한국현대미술계의 거장을 가

철학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

"Recurrence(회귀)"를 주제로 작업해온 90년대

다.

작품 내 물방울들은 단지 맺혀있는 것에서 변화 되어 일그러지기도 하고, 뭉개지기도 하며, 지워

ㅇ 일시 : 2016년 3월 17일- 5월 7일

지기도 한다. 또한 물방울의 바탕에는 천자문이

ㅇ 장소 및 문의 :

끊임없이 작고 크게 등장하는데, 이는 오랜 해

Galerie Baudoin Lebon

외생활로 인해 형성된 작가의 향수가 어린 시절

8, rue Charles-François Dupuis 75003 Paris

할아버지 아래에서 쓰던 천자문을 통해 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파리 3구에 위치한 갤러리 보두앙 르봉(Galerie Baudoin Lebon)과 8구 갤러리 '75 Faubourg' 두 갤러리에서 동시에 김창열 화백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70년대부터 끊임없이 물방울 시리즈를 그려온

tel : 01 42 72 09 10

이렇게 개인적인 기억과 고유의 문화를 내포한 한글, 한자 배경 작업들은 캔퍼스의 존재를 잊게

Galerie 75 Faubourg

할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힘을 지니며, 작가에

75, rue du Faubourg Saint-Honoré

게 있어 과거의 경험과 기억이 가장 중요한 원

75008 Paris

동력이라는 것을 재확인케 한다.

tel : 01 44 51 75 75

프랑스 파리 고전 세계화 사업 심포지엄 <한국 전통/고전 판소리의 세계화 전략 : 그 수용현황과 미래> - 파리 도서전 연계 고전문화 관련 심포지엄 개최 - 주제: 한국 전통/고전 판소리의 세계화 전략 : 그 수용 현황과 미래 - 일시: 3월 23일(수) 09:00 ~ 19:00 - 장소: 파리 4대학 소르본느 SALLE DES ACTES - 행사 공동 주최: 한국문학번역원 (KLTI), 파리한국소리페스티벌(K-Vox Festival), 파리 소 르본느 대학교 음악 연구소 (IREMUS), 파리 8 대학-MSHPN(북파리 인문과학대학연구소)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2016년 파리도서전과 연계하여 현지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하여 한국 고전문화와 전통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한국 고전문화의 깊이와 독 창성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본 행사는 파리 소르본느 대학 SALLE DES ACTES에서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하루 동안 개최 예정이며 프랑스와 벨기에 등 불어 사용 국가에서 활동중인 페스티벌 예술 감 독과 파리 4대학 소르본느 음악학과, 파리 8 대학 및 북유럽인문연구소 연극학과 교수 진·연구원 등 아시아 전통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고전 판소리의 수 용현황과 미래, 그리고 세계화 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2012년부터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의 고전 판소리의 대중화 및 세계화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파리 <K-Vox Festival(한국소리 페스티벌)> 조직 위원회 (대표: 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난해 <K-Vox 유러피언 소 리꾼 경연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해서 유러피언들이 보여주는 K-풍류, 한국소리 판소리 와 민요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학술적인 논의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예약 필수 : 3월20일전까지. mél : kvoxfestival@gmail.com www.k-vox-festival.com


문화

NO. 799 / 2016년 3월 16일(수) - 13

타악 듀오 벗 (DUO BUD) 한국 타악의 새로운 바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

작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런

<달빛위로>는 자연에서 영감을

길목에 우뚝 서 있는 '나무' 와 같

은 오는 3월 23일(수), 월드뮤직그

티어에서 1등 상 수상, 올 해에는

얻는 타악듀오 벗의 첫번째 레파

이, 늘 가까이 있지만 생각하고 의

룹 '타악듀오 벗'의 콘서트를 개최

마르세이유 세계음악마켓인 '바벨

토리로,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한 '자

식하지 않으면 무심히 그냥 지나칠

한다.

메드뮤직(Babel Med Music)'에 초

연'을 소재로 '벗'이 생각하는 내일

수 있는 자연스러움. 그리고 서로

본 그룹은 국내외 활발히 활동 중

청받아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하는

과 진실된 인간의 아름다움을 그림

다른 자연적 모습을 인정하고 이를

이던 양금 연주자 윤은화, 장구 연

등 국내와 국외를 동시에 섭렵한

그리듯 표현했다고 한다. 타이틀 <

각자의 음악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주자 김소라, 작곡가 양미지, 기획

타악듀오 벗!

달빛 위로>는 밤하늘이 외롭지 않

자유스러움을 어떻게 공연에 녹여

자 하늘벗이 만나 결성한 신생 그

타악듀오 벗의 음악은 화려함과 강

게 늘 같은 곳에서 비추는, 어머니

낼 지 기대 된다.

룹으로, 선율 타악기인 양금과 무

인함, 그리고 신비로움을 동시에

의 품 같은 '달빛'과 '위안'과 'up (

ㅇ 일시 : 3월 23일(수), 19시

율 타악기 장구의 조화를 통해 오

지니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마치 타

위)' 그리고 'we (우리)'라는 다중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늘날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한국

악음악이라는 나무에서 순을 돋우

적 의미를 담고 있는 '위로'가 결합

2, av. d'Iéna 75016 Paris

전통 타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는 새로운 새싹과 같이 싱그럽다.

된 말이다.

짧은 그룹 경력임에도 화려하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프로그램

밤하늘의 '달'과 같이, 또는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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