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801
2016년 3월 30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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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교내 한국의 날 행사 파리, 클로드모네 고등학교와 서울 고등학교에서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 3월 23일 목요일 8시, 파리 13구 에 있는 클로드모네 고등학교에 서 프랑스 학교내 한국의 날 행사 가 있었다. 전날인 22일 한불 수 교 130주년을 기념, "한국내 프 랑스의 해"가 개막된뒤, 교육 교 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한 국에서는 한국학교 내 프랑스의 날이 서울 고등학교와 프랑스에 서는 파리 13구에 있는 클로드 모네 고등학교와 같은 시간에 화 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인 나자 벨 로 벨카셈 Najat VallaudBelkacem은 한불 수교 130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학생들 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를 알리기 위해서 마련한 것으로, 프 랑스 교육부와 서울 교육청이 함 께 하는 행사였다. 한국에서는 쟝 마크 아이로 Jean Marc Ayrault 프랑스 외교부 장 관과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 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대사, 파비 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석 했고, 파리에서는 프랑소와 바일 FranÇois Weil 파리 교육감과 프 랑스 교육부 국제협력사무국 국 장, 한불교류 및 교육계 인사들,
프랑소와 바일 파리 교육감이 화상을 통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옆에는 한국 아뜰리에를 운영하
프랑스와 한국에서 화상을 통해
고 있는 박순상씨가 장구로 학생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라서 인상
들의 흥을 맞출 준비를 하고 있
적이었다. 대사관 교육원에서는
었다.
한국과 시간을 맞추느라 이른 8
무대 중앙에는 한국과 함께 진행
시에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될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전해왔다.
화면은 서울 고등학교에서의 행
행사장안으로 들어가니, 부채들
사장 풍경이 비춰지고 있었다.
과 한국어를 배우는 프랑스 학생
먼저 한국, 서울 고등학교에서
들이 쓴것으로 보이는 서예 글씨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한국내
들이 붙여져 있었다. 자리 중앙에
프랑스의 날 개막행사를 위해 한
는 프랑스 학생들이 곱게 한복을
국을 방문한 쟝 마크 아이로 프랑
차려입고 있었다. 근처의 귀스타
스 외무부 장관의 인사말이 있었
브 플로베르 고등학교에서 한국
다.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
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진도아리
은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라
랑"을 부를 예정이라고 한다. 그
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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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또한 양국 교류에 힘을 보탤수 있다고 하면서, 한국 학교내 프랑 스의 날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내 프랑스의 해를 맞이하여 전국에 프랑스 문 화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고, 미래의 주역인 양국의 젊은 학생들이 서로를 깊 이 이해하고 문화의 공유할수 있 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국의 학생들이 보고 느낀 것들 이 앞으로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것이라고 확 신한다고 했다. 이어 파리 클로드모네 고등학교 에 참석한 프랑소와 바일 파리 교 육감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양국 인사들의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한국 학생들이 먼저 프랑스 노래 두곡을 불렀고, 이어 귀스타브 플 로베르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진 도아리랑"으로 답을 했는데, 프 랑스 학생들이 우리 민요를 놀라 울 정도로 구성지게 잘해서 양국 간에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3 명이 학생들이 나와 한국에서는 (3면으로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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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3
부채를 흔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귀스타브 플로베르 고등학교 학생들
(1면에서 연결됨) 불어로, 프랑스에서는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 클로드모네 고 등학교 교장과 귀스타브 플 로베르 고등학교 교장의 인 사말이 있었다. 폐회사는 프 랑스 교육부 국제 협력 사무 국장의 인사말로 대신했다. 행사가 끝난뒤 학교 식당에서 떡 과 한과로 준비된 아침식사를 하 면서 양국 인사들이 덕담을 나누 었다. 이날 파리 외곽인 크레테 이 및 프랑스 지방에 있는 학교 들에서도 한국의 날 행사가 이어 졌다. 이하 디종의 학교들에서 있 었던 한국의 날 행사를 노선주 디 종 한글학교교장이 보내준 글을 싣는다.
디종 Dijon 학교내 <한국의 날>행사 부르고뉴 프랑슈 콩테 교육청, 디종 교육지청 소속 롤랑 도르줄 레스 중학교, 농수산부 교육부 소 속 플롱비에-레-디종 농업전문 학교, 케트니 농업전문학교에서
디종학교내 한국의 날 행사에서, 플롱비에-레-디종 부채춤 공연 후
는 아틀리에 꼬레엉과 제3외국 어(LV3)를 받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전교생들을 위한 <한국의 날> 행사가 전학교 학생들과 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6년 3월 24일 열렸다. 플롱비에-레-디종 농업전문학 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민화그 리기 아틀리에가 최미령 한국작 가의 지도로 40여명의 학생과 선 생님들을 위해 마련되었고, 안제 현 한국무용가의 화려한 부채춤 이 선보였다. 한국제품 시식회가 식품가공과 학생들을 위해 마련 되어 유자차, 모과차 및 다양한 한국차와 한국식품이 선보여 뜨 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전교 생 400명을 대상으로 불고기, 시 금치 나물, 두부조림, 콩나물 등 이 선보여 한식의 맛과 멋을 체 험했다. 이어 케트니 농업전문학교에서는 최미령 작가의 작품전시가 전 도 서관 및 학교에 전시되어 부귀와 가정의 안녕을 상징하는 잉어작 품들을 보며 선생님들과 학생들 의 감탄을 자아냈다. 작가는 직접
작품시현을 선보이며 한국화의 깊은 멋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도서관에서는 한국도서전시회가 함께 선보여 에블린 그뢰자르 디 종교육지청장, 크리스티나 디오 교육정책관이 함께 해 한국교육 부가 제작한 교재들을 보며 한국 교육의 특성에 대한 질의응답시 간이 있었다. 전문학교생들을 대 상으로 한국민화의 대표인 <호 랑이와 까치> 민화를 재현하였 고, 한국제품 시식회, 안제현 무 용가의 화관무가 선보여 다시 한 번 50여명의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롤랑 도르줄레스 중학교에 서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민화 그리기 아틀리에에는 드니 롤랑 교육감, 롱비 시청 청소년과, 에 블린 그뢰자르 디종교육지청장 이 아틀리에 수업을 참관하며 < 한국어보급사업>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400여명 전교생들은 수업과 전시, 화관무 공연을 보며 <아틀리에 꼬레엉 >의 내용을 보며 한국에 대해 더 욱 깊이 알 수 있었다. 노선주 디
종 아틀리에 아펠락 지역책임자 의 한국식 인사와 한국소개로 시 작된 수업은 2시간여 민화그리기 로 이어지고 한국식품 시식회와 부채춤으로 마무리되었다. 한국식 인사와 충효예의 기본 덕 목을 가르치며 시작하는 아틀리 에 꼬레엉 수업은 특히 "세계시 민 교육의 모범이 되는 수업이다. 인사를 가르치니 '우리 종교에서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학생들 이 있었다. 그런데도 선생님을 따 라 공손하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저도 모르게 한다. 타인에 대한 존경심과 존중, 함께 사는 사회 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인사를 통해 저절로 배우게 된다. 프랑스 교육에서 강조해야 할 점이다. 이 를 한국수업을 통해 전달할 수 있 어 기쁘다"는 드니 롤랑 교육감 의 극찬을 받았다. 디종에서는 르카스텔 고등학교에 서 같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천 여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 한국교 육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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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4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 일곱번째 본지는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사』(가제. 심은록 엮음, 파리지성 출판)이라는 책 출판을 목적으로 재 불한인들과의 인터뷰가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재 불한인미술사'에 대한 기획이 2008 년부터 김창열, 이우환, 방혜자, 권 순철, 진유영, 신성희, 등 재불한인 미술가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시작되었었 다. 이 기획이 『(인터뷰를 통한) 재 불한인사』로 확장되고, 2013년부 터 본격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 하는 재불한인들과의 인터뷰를 하 게 되었고, 특히 이진명 역사학 교 수와 재불한인역사에 대한 인터뷰 는 6개월 이상 심도깊게 진행되었 다. 올해 상기 책 출간에 임박하여, 2014년 4월 4일에 강동석 바이올리 니스트와 그의 뱅센느 자택에서 했 던 인터뷰를 정리하여, "현(絃)으로 봄을 앞당기다"라는 제목으로 연재 하게 되었다. 7주전부터 '강동석 바 이올리니스트와의 인터뷰에 앞서' 를 게재하면서 인터뷰 글은 이어지 고 있고, 이번주에 그와의 일곱번째 인터뷰를 게재한다 심은록. 50년대, 60년대 한국에서 프랑스에 오신 작가님들 이야기를 들으면, 직항이 없어서 북극을 거쳐 서 오기도 하고, 또 그전에는 민항 기가 없어서 공군 비행기까지 타고 알래스카까지 가셨다가 유럽으로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신기했 습니다. 선생님께서 미국에 가실때 는 어떤 경로로 가셨나요 ? 강동석. 저는 한국에서 동경으로 가서, 시애틀, 필라델피아를 거쳐 뉴욕으로 갔어요. 한국 피아니스 트 1세대라고 하실 수 있는 한동일 (1941-) 선생님은 아주 예외적인 방식으로 뉴욕에 가셨어요. 한 선생 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장군 군 용기에 동승해서 태평양을 거쳐서 며칠 걸려서 갔다고 했어요. 심은록. 한동일 선생님의 신화적인 이야기는 정말 놀랍습니다. 강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후학을 키우시고, 또 세계에 여기저기 다니 면서 연주도 하시고 너무나 많이 바 쁘실 것 같은데요.
강동석.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좀 더 젊었을 때는 여러 가지를 많 이 하고, 모든 것을 다하려고 했어 요. 40대쯤 되니까 음악의 철학도 달라지면서 좀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면서 제 주장도 생 기고 개성도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이제 점점 나이들수록, 제 가 하고 싶은 것에 더 집중하게 되 요. 그래서 잔잔한 일들은 점점더 거절하게 되요. 그러니까 이번 주에 는 여기 연주하러 갔다가 다음 주에 는 저기 갔다가 그 다음에는 또다른 곳에 가는 이런 식의 활동은 자제하 게 되고,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 같 은 것을 좀 더 하게 돼요. 내가 좀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후회없이 살 고 싶은 거죠.
자주 화자되는 전설 중의 하나이다.
학교에서 로지나 레빈에게서 피아
한동일은 일제 강점기인 1941년 함
노를 배웠다. 1954년 7월 25일, CBS
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어났다. 음악
TV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하여 한
가인 아버지 덕분에 5세부터 피아
국에서 온 피아노 신동으로 소개되
노와 작곡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국
는 등, 미국 대중매체들은 한국의 신
전쟁때, 가족과 함께 월남했다. 아직
동에 대해 소개했다.
전쟁 중이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피
1956년 4월 28일, 카네기 홀에서
아노를 칠 수 있도록 섭외하며 '구
뉴욕 필하모닉과 차이콥스키 피아
걸 피아노'를 쳤다. 1953년, 아버지
노 협주곡 제1 번(지휘: 윌프리드
노력으로 주한 미 제5공군 사령부
펠레티어)을 협연하였다. 1962년에
에 피아노에서 매일 몇시간씩 연습
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초청으로
을 할수 있었다. 그는 미군 위문 공
백악관에서 연주를 가졌다. 1965년
연에 연주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
10월 27일, 뉴욕 리벤트리트 국제
前 주한 미 제5 공군 사령관인 새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 최초 콩
얼 E 앤더슨 중장이 그의 연주에 감
쿠르 우승' 기록을 세웠다. 당시 레
동했다. 그의 후원 하에 한동일은 유
너드 번스타인, 루돌프 제르킨, 레
학자금마련을 위한 연주회를 주한
온 플라이셔와 같은 음악가들이 심
미군기지를 돌며 할 수 있었고, 5천
사를 맡았다. 번스타인은 한동일을
달러의 유학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
"동양의 모차르트"라고 격찬했다.
다. 1954년 6월1일 (13세, 배재중 1
이후, 한동일은 뉴욕 필하모닉, 러
학년), 미국으로 돌아가는 앤더슨 중
시아 내셔널 심포니, 런던 필하모
장의 군용기에 동승해 그는 미군 헬
닉,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의
기를 타고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세계 순회
병역 미필자의 해외출국은 불가능
공연도 했다.
한 시절이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하지만 그의 미국 생활은 전세계에
번스타인이 "동양의 모차르트" 라고 칭찬한 한동일 피아니스트
특명으로 출국할수 있었다. 그는 "
서 몰려든 수재들과의 경쟁, 무대
한국 사람들은 굶어 죽느냐 아니냐
위에서의 긴장, 재정문제로 쉽지 만
우리는 강동석과의 인터뷰 "현으로 봄을 앞당기다"에서 한동일에 대해 이미 몇번 언급했다. '7인의 음악인 들'을 소개할 때와 '뮤직알프페스티 발'의 교수진을 소개할 때 였다. 한 동일은 최초로 미국에 유학을 한 피 아니스트이자 60, 70년대 세계무대 를 개척한 음악가이다. 특히 신데랄 라 동화같은 그의 유학 에피소드는 음악계뿐만 아니라 예술계에서도
를 놓고 고민하던 때였는데, 음악을
은 않았다. 1968년 스트레스 때문
하기 위해 천국으로 떠난다"고 여겼
에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연주를 끝
다. 20세기의 수도인 미국은 예술계
내고 혼자 호텔 방에 누워 있을 때,
의 '신세계'였다. 한동일은 앤더슨
"천장이 무너지고 사방의 벽이 좁혀
중장의 프로펠러 군용기 편으로 동
져 오는" 경험을 했다. 다행히 인디
경을 거쳐, 존슨 아일랜드, 하와이,
애나 음대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해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포트워스,
무대를 떠날 수 있었다. 28세(1969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도착, 여
년)부터 인디애나 대학교, 일리노
기서 중장과 작별하고 뉴욕행 기차
이 대학교, 북 텍사스 대학교, 보스
를 탔다. 그는 뉴욕 줄리어드 예비
턴 대학교(음대 종신교수)에서 37
제1세대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현세대 피아니스트 김선욱 우리는 잠시 본 인터뷰에서 벗어 나 제1세대 피아니스트 한동일 (1941-)과 현세대 피아니스트 김선 욱(1988-)의 음악여로를 살펴본다. 이 두 피아니스트 사이에는 반세기 도 안되는 삶의 간격이지만, 한국에 서의 음악적 환경은 땅과 하늘처럼 달랐다. 20세기 중반, 한동일 피아 니스트는 전쟁직후 폐허와 같은 한 국의 음악환경에서 도미해야만 음 악을 할 수 있었다. 반면에 21세기 초,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한국에서 만 공부해도 충분히 세계의 주요 콩 쿠르에 당당히 우승할 수 있다는 가 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김선욱 의 행로는 우리가 오랜 시간 강동석 과의 인터뷰에서 들었던 그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인터뷰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5
한동일 피아니스트
년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는 2005년 영구 귀국을 하면서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피 아노 소나타 곡으로 보면, 외국 학 생들을 가르치며 인생의 2악장 이 상을 외국에서 보냈기에, 마지막3 악장은 고국의 후진들과 함께 해야 겠다고 생각하여 외국생활을 접었 다"고 말했다. 2005~2007년 울산 대학교에서 석좌 교수, 음대 학장을 역임했다. 이후, 순천대학교에서도 석좌 교수 임기를 마치고, 일본 히 로시마 엘리자베스 음악 대학교의 초청 교수로 활동 중이다. 10대부터 경쟁의 세계 속으로 홀로 떨어져서 무수히 긴장하며 살아야 했던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어 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 이 말했다 : "70세에 접어들면서, 연주는 이제 삶을 축하하는 행위다."
김선욱 피아니스트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88 년 올림픽' 전후로 나눌 수 있다. 바 로 이 상징적인 해인 88년도에 김 선욱은 서울에서 출생했고, 3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는 아래와 같 은 중요한 3대 콩쿠르를 석권했다.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2005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6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 쿠르 최연소, 아시아인 최초 우승 그가 40년 역사의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이자, 아시아 인 최초 우승인 것도 대단한데, 더 욱이 해외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이 같이 중요한 콩쿠르를 우승했다 는 것은 더욱 놀라웠다. 김선욱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 아하는 작곡가의 음반을 모두 수집
하고, 연구하고, 또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열 13번"이 자신의 자리 라고 할 정도로 많이 듣고 열정적으 로 공부했다. 강동석은 연주회 때 " 자신이 음악이 된다"고 말하는데, 김선욱도 "내가 음악 그 자체가 될 때까지 파고든다"라고 말한다. 2008년, 김선욱은 세계적인 클래 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 아스코나스홀트'와 전속계약을 맺 고 런던에 정착한다. 2012년 결혼 하고 런던을 주 거주지로 세계적으 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음악에 대한 자신의 개성이 뚜 렷하여,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작 품에 대한 해석을 듣는 것도 상당 히 흥미롭다. 그의 해석은 음악평론 가들보다 더 쉽고, 직접적이며, 체 험적이다. 그가 19세 때 말한 루빈스타인에 대 한 언급이다. "좋아하는 음악가는 호로비치보다는 루빈스타인입니다. 이 둘은 마치 천사와 악마처럼 대조 적인데, 호로비치는 테크닉적이고 광폭하고 화려합니다. 연주를 들으 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을 정 도로 악마적인 매력을 지녔다면, 루 빈스타인은 정반대로 여성적이고 선율이 살아 있으며 편안한 천사적 감성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러 시아 피아니스트인 그리고리 소콜 로프에 빠져 있습니다. 그는 21세기 형 연주자인데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질 않습니다." (맘앤앙팡 매거진 2007년 3월호) 2012년 그는 내한해 베토벤의 소나 타 전곡(32곡)을 연주했다. 그는 "악 기를 통한 음악의 역사를 볼 때 베 토벤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 로 [베토벤은] 중요한 작곡가이며 [....] 지금 피아노로 할 수 있는 기 법들이 베토벤 곡에 총 망라돼 있 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베토벤은 현실적 느낌이라며, 슈베르트는 순 수 그자체"라고 비교했다 (앞의 두
김선욱 피아니스트
인용문 출처, 서울경제, 2013.4.12 인터넷) . 경향신문 (2013년 1월 16일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베토벤 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해 석을 해 주었다. "10년동안 베토벤 만 미치도록 친 것 같다. 비교해서, (폴란드 출신인) 쇼팽을 보자. 왼손 은 거의 반주에 불과하다. 베토벤은 모든 손가락에 각자의 역할이 있다. 이런 독일 음악의 형식ㆍ구조가 정 말 좋다. 소나타 형식을 분석해보면 아름다워서 미친다." 그의 이러한 독특한 해석이 때로는 협연할 지휘자들과 부딪히기도 한 다. "베토벤 협주곡 4번을 바라보 는 입장이 [가디너 선생과]서로 완 전히 달랐어요. 저는 브람스와 말 러, 브루크너 쪽에서 베토벤을 바 라봤고 가디너 선생은 퍼셀, 하이 든, 모차르트 쪽에서 바라봤죠. 그 분이 보시기엔 제 연주가 너무 진 지하고 딱딱했을 겁니다. 훨씬 가 볍게, 랩소디처럼 연주하길 원했죠. 물론 연주회 당일까지 제 생각을 고 집할 순 없었어요. 결국 가디너 선 생의 해석에 맞출 수밖에 없었죠. 타협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방식이 흥미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 안 제가 베토벤을 좀 딱딱하게 바라 보고 있었다는 걸 새삼 느낀 계기였 죠. [.....] 베토벤을 바라보는 생각도 그동안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무겁고 화려한 쪽이었습니다. 어린 생각이 었죠.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컨트롤'인 것 같아 요. 절제와 정돈이 중요하다는 얘기 죠.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밋밋하지 않아야 합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외 부의 공기가 새어들어올 틈이 전혀 없는 완벽한 질량의 음악이기 때문 에, 제가 일부러 멋지고 화려하게 만들 필요가 없어요. [.....] 차이코프스키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처럼 '빵빵 터지는 스타일'보다 는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에 더 매 력을 느껴요. [.....] 베토벤 음악에 서 제시부가 끝나고 발전부로 이어 지는 부분, 저는 그 장면에서 소스 라치는 희열을 느낀답니다." (ibid.) 베토벤에서 빠져 나오질 못할 줄 알 았는데, 놀라웁게도 김선욱은 2014 년 "기승전결이 있고 드라마틱한" 바흐의 파르티타로 옮겨가고, 슈만 에도 관심을 가지며, 독일이나 오 스트리아 작곡가가 아닌 벨기에 작 곡가인 프랑크를 연주한다. 이들은 모두 "베토벤을 전후한 작곡가"들 로 이들에 대해 김선욱은 다음과 같 이 해석한다. "벨기에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작 곡가라고 해도 무방한 프랑크는 바 로크 형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바 흐와 일맥상통해요. [2014년 9월 15일에서 24일 서울 등 6개 도시서 개최되는 순회공연의] 전반부는 바 흐와 프랑크 곡으로 정했어요. 후반 부에는 상대적으로 연주자 색깔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슈만 곡으 로 균형을 맞췄고요. 프랑크 '프렐 류드, 코랄과 푸가'는 가장 사랑하 는 곡 중 하나에요. 바흐 작품처럼 완벽하지 않지만 약간 어설퍼서 좋 아요. [.....] 푸가(하나의 주제가 각 성부에서 규율적으로 모방 반복)라 고 하기에도 그렇고 코랄이라고 하 기에도 그렇죠. 하지만 순수하고 멜 로디 자체가 엄숙하고 정제돼 있어 요. 처음부터 끝까지 꾹꾹 눌러담다 가 마지막에 터져요. 20분 연주되는 짧은 곡이지만 참 많은 게 담겨 있 어요. [.....] 슈만은 연주자가 어떻게 해석해도 다 포용할 수 있는 작품을 남겼죠. 반면 베토벤 작품은 작곡가 요구가 많아 제한된 틀을 따라가는 게 어렵죠. 슈만 소나타 1번은 오케 스트레이션으로 변형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피아노로 교향곡을 연주한 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요."(매일경제 2014년 8월 19일자) 연주자의 길은 늘 끊임없는 자기 와의 싸움이다. 이는 김선욱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는 "아직 멀었다. 나 같은 피아니스트가 너무 많다. 매 번 기를 쓰고 열심히 해야 다음 연 주가 잡히고, 살아남는다"고 말하 고 있다. <다음주에 이어짐 > <파리지성/심은록, 미술비평가, 감신대 객원교수>
프랑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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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또 한번 경악시킨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테러 'IS 유럽 추가공격 계획' 지난 22일 오전 8시경 브뤼셀 자 벤템(Zaventem) 국제공항 출국 장 인근에서 2차례 강한 폭발음 이 들리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 돈에 빠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아메리 칸 에어라인 창구 인근에서 발생 했고, 15-20초 뒤쯤 두 번째 폭 발이 일어났다. 두 번의 폭발로 공항은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공 항 건물의 창문들이 모두 날아갔 고, 천장의 일부는 내려앉았으며, 터미널과 내부는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다. 2차례 폭발 이후 1시간 가량 지 나, 당국이 사상자 숫자을 파악하 (출처: 르몽드Le monde)
고 있을때, 말베이크(Maelbeek) 역에 들어오던 지하철 차량 내부
에 6명이 브뤼셀에서 체포됐다.
시리아로 가려다 터키 당국에 체
하기 위해 모두 60명의 조직원을
이외 브뤼셀 모처에서 2명이 추
포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
파견했다는 첩보가 입수된 상태
가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
에 얀 얌본 내무장관은 "사법당
다. 브뤼셀 테러범들이 핵시설 공
일에서 2명, 프랑스에서도 대규
국과 터키에 있는 벨기에 당국자
격 및 방사성 폭탄 테러까지 모의
모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 1명이
사이에 과실이 있었음" 을 인정
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오
체포되는 등 유럽 곳곳에서 소탕
하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샤를 미
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작전이 벌어져 지금까지 모두10
셸(Charles Michel) 총리가 사퇴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입수한 IS
여 명이 추가 검거된 것으로 알
의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 추가 공격 관련 정보가 워낙
생자를 애도했다. 벨기에 정부는
려졌다.
한편 수니파 극단주의 이슬람 무
단편적이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동시 다발
장 조직 '이슬람 국가'(IS)는 이번
소 등이 확인되지 않아 적절한 대
벨기에 당국에 의하면 브뤼셀 테
적으로 실시된 이번 검거 작전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
처 방안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
러로 현재 31명의 사망자와 270
브뤼셀 자폭 테러범 엘 바크라위
장하는 성명서를 냈다. 또한, IS
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 명의 부상자를 낸 것으로 집
(El Bakraoui) 형제가 파리 테러
는 핵시설 공격 등 여러 건의 유
1980년대 벨기에는 오랫동안 테
계됐다. 테러범들이 사용한 폭탄
이전부터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
럽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
러리즘으로 부터 안전한 국가로
에는 볼트 등 쇳조각을 넣어 인명
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벨기
으로 파악됐다. CNN방송 보도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에 사법당국의 테러대응 능력에
에 따르면, 이들 조직원들은 지난
년 사이 벨기에는 종종 유럽지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날 자폭범
대한 비판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해 11월 파리 테러 후 최근 몇 달
하디스트(djihadistes)의 "후방기
2명이 사건 현장에서 숨지고, 공
이루어진 것이다.
동안 다수의 공격 목표를 선정했
지"로 간주되며 테러리즘과 연관
항에서 테러를 벌였던 또 다른 1
특히 자벤텀 공항에서 자폭한 형
다고 알려졌다. IS의 대외작전 담
된 여러 사건이 발생하는 국가로
명은 도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
이브라힘(Ibrahim)은 적색 수배
당조직이 파리, 런던, 베를린, 벨
알려졌다.
리고, 테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대상은 아니었으나, 지난해 여름
기에의 주요 도시, 그 밖의 도시
<파리지성 / 현 경,
24일 대테러 경찰의 급습작전 끝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등 모두 5곳의 유럽 도시를 공격
dongsimijs@gmail.com>
에서 또 다른 폭탄이 터졌다. 유 럽연합(EU) 본부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이다.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브뤼셀 전 역의 버스와 트람, 지하철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EU본부 건물 주 변은 경찰통제선을 둘렀다. EU 본부는 12시경에 조기를 달고 희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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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프랑스 한인자녀 수학경시대회 -파리 지역 시험장인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서-
왼쪽부터 이종욱 과협 부회장, 이부련 교육원 원장, 함미연 파리 한글학교 교장, 과협 회원
3월 26일 토요일, 제 3회 프랑스 한 인자녀 수학경시대회가 프랑스 5개 지역(파리, 프로방스. 몽펠리에, 스 트라스부르그, 클레르몽페랑)에서 실시되었다. 파리는 전년도와 같은 장소인, 빅토르 뒤리 (Lycée Victor Duruy)에서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프랑스 한인자녀 수학경시대회는 프랑스 한인과학기술협회(이하 과협) 에서 주관한 것으로, 대사관 교육원에서 후원을 하고, 프랑스 각지역에 있 는 13개 한글학교의 협조하에 진행 되고 있다. 취지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가 창립된지 38년이 된 단체로서 교 민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때가 되 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구 체적인 방법으로, 협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과학기술분야에서 종사 하는 전문가들이기에, 이들의 경험 을 살려 한인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 고자 생각하게 됨으로써 2014년부 터 수학경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 다고 한다. 토요일 아침, 수학 경시대회가 열 리고 있는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 가니, 시험장 복도에 대사관 교육 원의 이부련 원장과 학부모들과 함 께 있었다. 1, 2 순위들은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순위들은 11시30분까 지 시험을 보게 된다. 파리 지역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 등학교 3학년생들까지, 총 19명이 응시를 했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시 험장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학생들 은 책상위에 계산기를 두고 시험에 집중하고 있었다. 시험 감독은 함미연 파리 한글학교 교장과 과협 회원이 맡고 있었고, 이종욱 과협 부회장은 시험장안을 돌며 학생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학경시대회 파리 시험장에서
살피고 있었다. 복도에서 자녀를 기다리고 있던 한 학부모는 이 대회가 중학교 2학년 부터 응시할수 있다고 해서 중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고 한 다. 남편이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고 생 각했었는데, 이번 시험을 보고 실 망하면 어떡할까 하는 우려 때문이 었다. 하지만 그는 그럴수록 더 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하겠다 고 해서 응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는 별 부담감 없이 왔고, 아이도 가 볍게 보고 나온것 같다고 한다. 그 는 학교에서 보는 수학 시험 보다 이런 대회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 다고 했다. 이종욱 과협 부회장은 첫해와 두번 째 해에 우수상 받은 학생이 작년에 스위스 로잔 공대에 입학을 했고, 수 상을 한 또 다른 학생은 올해 캠브리
지 대학에 입학을 한다고 하면서, 잘 하는 학생들도 있고, 못하는 학생들 도 있다고 한다. 어떤 학생은 학교에 서 수학 실력이 우수했는데, 수학경 시대회에서는 저조했다고 한다. 이 런 경우, 학생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과협은 교육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시험관리 시스템을 전수받 아 수학경시대회에 접목할 수 있었 던 것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학경시대회 첫해부터 교육 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서 대회가 치뤄지 고 있고, 이날 교감이 시험장을 잠 시 둘러보고 갔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한인 2세들중에 특출한 학생이 나 올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그런 초석을 만드는 일환으로 수학경시 대회를 준비한다고 했다. <파리지성>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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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청년작가협회 새로운 임원들을 만나다 께 파리 씨테데자르에서 전시를 했었어요. 협회는 파리 보자르 학생들, 회화 하시는 분들이 모임을 만 들면서 생겼는데요, 처음 에는 재불청년작가협회가 아니라, jeunes peintres(젊 은 화가)협회라는 이름이 었는데, 90년대에 들어서 면서 회화뿐만 아니라 다 른 분야 작업하는 분들도 포함시키면서 작가로 바뀌 었어요. 왼쪽부터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는 윤귀덕, 홍보라, 부회장 이지선, 회장 한요한
3월 22일 화요일, 재불 청
다가 다시 와서 프랑스에
윤귀덕 : 저는 재불청년작
년 작가협회의 새로운 임
있었던 시간은 20년 정도
가협회에서 커뮤니케이션
원들이 파리지성 사무실(
된 것 같아요. 저는 비디
맡고 있어요. 프랑스에는
퐁데자르 갤러리)을 찾았
오, 사실 회화 빼고 다하
2009년에 와서 현재에는
다. 지난해 퐁데자르 갤러
고 있어요. 퍼포먼스도 하
파리 1대학에서 조형학과
리에서 재불 청년작가 협
고요, 멀티 플레이어 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고, 전공
회에서 주관하는 한불 청
있습니다.
이 사진이라, 사진과 함께
년 작가들의 전시인 시차
이지선 : 재불청년작가협
오브제, 비디오 작업도 함
전을 한바 있어 인사차 들
회 부회장을 맡게 된 이
께 하고 있어요. 저는 이미
린 것이다.
지선이라고 합니다. 저
지를 태우는 작업을 하고
프랑스에서 작가 활동을
는 1989년도에 태어났고
있는데 그 작업을 통해 재
하면서, 정보와 소통, 그
요, 고등학교 마치자 마자
생산해내는 방법 같은 새
리고 교류를 위해 한인 청
2008년에 프랑스에 와서
로운 시도도 하고 있어요.
년작가 협회를 이끌어나
디종에서 보자르 다녔고
프랑스가 한국보다는 예술
갈 새로운 임원들을 만나
요, 졸업하고 바로 파리로
가로 활동하기에는 환경과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 뜻
왔어요. 파리로 오면서 3
조건이 좋은것 같아요. 파
깊었다.
년 정도 작가로서 작업하
리에 있으면서 계속 예술
면서 있어요. 저는 드로잉,
가로 활동할것 같아요.
임원들 각자 소개 좀 해 주세요
비디오 작업하고, 페인팅
한요한 : 한요한이라고 하
들고요, 멀티 미디어 작업
재불청년작가협회가 언 제부터 있었어요?
고요. 올해 33세이고요.
하고 있어요.
한요한 : 1983년부터 있었
2016년도 재불청년작가
홍보라 : 저는 커뮤니케이
어요. 제가 태어나던 해부
협회 회장을 맡게 되었습
션 맡고 있어요. 92년생 막
터 있었어요. (웃음). 30주
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태
내에요. 작업은 뎃생이랑
년때 기념으로 소나무 협
어나서 한국에 어릴 때 갔
회화 주로 해요.
회의 작가 선생님들과 함
도 하고, 작은 오브제도 만
곧 정기전이 있다고요? 재불청년작가협회는 1983 년 발족 이래로 매년 정기 전을 가져 올해가 33번째 라고 한다. 이지선 : 정기전은 신입만 제외하고 모든 회원들이 참여를 해요. 왜냐하면 신 입들은 그들끼리 따로 전 시회를 갖거든요. 소규모 전시도 기획해요. 저희 정 기전을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에는 가능한 작가들끼리 정기전 했던 것을 바탕으 로 한 다른 기획을 해서 프 랑스 지방에서 전시를 하 기도 해요, 저희가 아직 한 국과는 연결이 잘되지 못 해서, 한국에서 전시를 하 지는 못했어요. 올해는 그 부분도 보충시켜 여기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할 생 각을 하고 있어요. 윤귀덕 : 저희가 올해는 재 불청년작가협회 전시를 좀 더 활발하게 할수 있도록
회원들이 전시 계획을 작성 해주면 저희 임원들이 대신 콩쿠르에 나갈수 있도록 지 원을 해줄 계획도 있어요. 전시가 저희 협회안에만 머 무는게 아니라 좀 더 외부 적으로 전시할수 있도록 생 각하고 있어요.
그럼, 재불청년작가협회 의 청년의 기준은 몇살 까지인가요?(웃음) 한요한 : 만 40세까지입 니다. 저희는 재불청년작 가이니까요, 아직 전업 작 가 보다는 한창 작업을 해 서 직업 예술가의 길로 가 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청년작가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 겠네요 한요한 : 예전에는 온라인 이라는 매체가 없었쟎아 요. 그때는 협회가 필요성 에 의해서, 정보 공유라든 지 전시를 하기 위해서라 든지 같은 역할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는 사실은 마음이 맞는, 작업 을 공유할수 있고, 교감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 서 무언가 재미있게 해보 자 하는 그런 취지로 바뀐 것 같아요. 이지선 : 저희 협회가 큰 힘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결국에는 활동과 주변 동 료 작가를 만나 무언가 해 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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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문화원에서 있었던 재불청년작가협회 정기전에서
는게 좋은거 같아요. 한요한 : 저희들은 아무래도 유학 생들이 많은 입장이라, 회원들이 정착을 하기 보다는 유동적이에 요. 공부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 시는 분들이 많죠. 그렇게 한국을 들어가신 분들이 활동을 하시쟎아 요. 한국에 있을때 그분들을 만났 어요. 이제 중견 작가들이 되셨죠. 40, 50대 되셨는데요, 10년전에 청년작가협회의 회장을 맡으셨던 한호 작가님은 작년에 베니스 비 엔날레에 참여하셨어요. 여러 분 야에서 활동을 하고 계세요. 얼마 전에 저희에게 연락을 하셨어요. 파리에 가는데 청년작가들과 함 께 이벤트로 퍼포먼스를 하면 좋 겠다고 해서 10월 중순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지선 : 회원들마다 전시 경험, 경력에 많이 달라요, 그리고 협회 가 선후배 관계까지는 아니어도 일종의 커뮤니티로 남아 있으니까 연결망이 되기도 해요 한요한 : 사실 협회 모임이라고 해 서 체계적이라기 보다는 그안에서 본인이 하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 는것 같아요, 저희 협회는 혼자가 아니고 함께 뭉쳐서 무언가를 한 다는 성격이 강해요.
예술가들이 개성이 강하쟎아 도 그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 협 회 활동을 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한요한 : 쉽지는 않죠. 그런면은 확실히 있어요, 윤귀덕 :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신입을 뽑을때는 협회 일에 적극 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각자의 예 술적인 성향은 유지를 하되, 이건 하나의 공동체쟎아요. 공동체안에
서 가장 중요한건 사회성을 빼놓 을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다른 작 가들과 어울릴수 있는 부분을 중 요하게 생각하고 뽑았어요. 서로 어우러질수 있는게 중요하다는 생 각이 들더라고요. 얼마전에 신입을 뽑는다고 들었어 요. 몇명이 들어왔나요? 윤귀덕 : 저희가 신입 면접을 보러 온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감히 평 가하기는 힘들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방금 이야기했 던 것처럼, 함께 어울릴수 있는 사 회성과 협회 일의 참여성을 중점 적으로 봤어요. 이번에 5명을 뽑 았어요. 이지선 : 당장 내년에 한국으로 들 어가는 분들은 신입으로 뽑기는 힘들었어요. 윤귀덕 : 가능한한 저희 협회와 지 속적으로 함께 할수 있는 분을 선 호하는 편이에요.
협회 회원들은 몇명이에요? 이지선 : 23명이에요
정기전은 매년 5월에 하는건 가요? 어떻게 전시 기획이 되 나요? 이지선 : 정기전은 문화원의 큐레 이터님과 저희가 협업을 하는거 죠. 그동안은 회원들이 작품을 하 니씩 내놓고 협회 차원에서 그룹 전을 했는데, 올해는 저희가 여러 가지 기획적인 시도를 하니깐, 큐 레이터님도 그랬고요, 그럼 팀 작 업을 한번 해보자, 몇명이서 이 전 시를 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 보고 기존의 작업을 가져오지 않 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공간 배치 도 다시 생각해 보고 그런식으로 실험적으로 시도를 해보려고 하
2015년 10월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있었던 시차전에서
고 있어요. 윤귀덕 : 이번 정기전은 5월 4일 부터 6월 22일까지 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정기전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요? 이지선 : 작년에 정기전 이후 리옹 의 아시아 살롱<Salon d'Asie>라 는 곳에서 저희 전시를 그쪽에 소 개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같 은 제목으로 그대로 그쪽으로 가 져가서 전시를 했어요. 그리고 뎃 생에 관심을 가지신 프랑스 큐레 이터분이, 그분은 한국에서도 활 동을 하시는 분인데, 저희에게 연 락이 와서 만나본 적이 있어요. 한요한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도 정기전 주제가 뎃생이에요. 작 년에는 작품들이 다 평면이었어요. 뎃생은 연필로 그리거나, 스케치인 데요.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데에 그 의미를 두고 있거든요. 이번 정 기전에는 평면과 입체, 그리고 퍼 포먼스도 있을거에요. 큐레이터 선 생님이 단순한 뎃생이 아닌 그 과 정을 보여주는 것들이 좋지않겠냐 고 하셔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게 협업이다 보니까 기대도 되고 우려 도 있어요. 처음 시도하는거니까요. 저희 회원 23명이 서로 잘 모르거 든요. 그래서 그룹 차원에서 작업 을 하면 서로 잘 알수 있지 않겠느 냐고 큐레이터 선생님이 권해주셨 어요. 소통이 키워드가 되는거에요. 이지선 : 저희 첫시도의 결과물일 텐데요. 저희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매년 임원들이 바뀌는거에요? 한요한 : 매년 12월말에 새로 선 출을 하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뭔
가 하기에는 좀 짧기는 한데요. 오 래 안계시는 분들이 있어 1년 이 상이 부담이 될수 있어요.
본인들 작업하랴 협회 일 하랴 바쁘시겠어요. 윤귀덕 : 제가 협회에 들어왔을때 임원들이 저를 위해 봉사하셨으니 깐, 이제 제가 봉사할때라 생각하 고 있어요.
재불청년작가협회의 임원으로 서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젊 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윤귀덕 : 우리가 신입 모집을 언제 하는지도 이야기하는게 나을것 같 아요. 신입 모집은 연말에 해요. 작품 자료를 그때 받고, 연초에 면 접을 통해 뽑아요. 이지선 : 작가로서 무엇이든 해보 고 싶으면 아무것도 걸릴것은 없 어요. 와서 해보면 돼요, 혼자 어 떻게 하는지 모르면 와서 함께 하 면 되는 곳인거 같아요. 한요한 : 저희가 학생들 보다는 경 험이 있어요. 메종데아르티스트 (maisondesartistes)에 등록된 작 가분들도 있고요, 그런 절차를 어 떻게 밟아야 되는지, 체류 신분 바 뀌는것 등, 작업 부분은 워낙 개인 적인 것이라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런 행정적 인 부분, 어떻게 자리를 잡을수 있 는지는 도움이 될수 있을겁니다. 이지선 : 작업까지는 본인이 하고. 그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 를때, 저희도 다 아는건 아니지만 같이 알아가고, 같이 부딪혀가고 하는거니까 그건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파리지성>
공지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10
<대사관 공지> 벨기에 브뤼셀 테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
악세사리 만들기 교실 재불 한인여성회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취미교육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교실에 이어 지 난달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실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번에 새롭게 악세사리 만들기 교실을 준비하였다. 새봄을 맞아 화려한 색감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센스있는 포인트 장식의 부로우치, 목걸이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자신의 작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3.22(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관련, 폭력적 극단 주 의 세력이 유럽 내 추가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 황에서 미국은 유럽 전역에 'Travel Alert(6.20까지)'를 발령하는 등 주요 국가들이 유럽 지역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신변유의를 당부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여행필요성 신중 검토 요구)' 및 기타 지방에 대해 '여행유의(신변유의)' 의 여행경보 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11월 파리 테러이후 현재 프랑스 정부는 프랑 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우리 정부도 프랑스 파 리 및 인근지역에 대해 '여행자제(여행필요성 신중 검토 요구)' 및 기타 지방에 대해 '여행유의(신변유의)'의 여행경보 단계를 발령하 였습니다. 악세사리 만들기 교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이시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
장소 : 27 rue Domrémy 75013 paris ( métro 14 et C Bibiliotéque Fr.Mitterrand)
께서는 이러한 정보를 유념하시고 대사관 홈페이지 또는 SNS(페
날짜 : 4 월 11 일 (월) 10 시 30 분~ 13 시 30 분
이스북 -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를 통해 수시로 공지되는 안전
수강료: 회원 15 유로 , 비회원 20 유로 ( 모든 재료 일체포함, 간단한 점심 제공.) 당일 회원가입 가능
여행 관련 내용을 숙지하시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
전화 :06 7153 2576 / 06 5873 8395 ( 재불한인여성회 기획부)
랍니다.
* 장소가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 15 명이며 위의 전화로만 등록가능하며 (메일 등록 불가!) 전화로 바로 예약번호를 발급해드립니다.
※ 위급상황 발생시 연락처 - 대사관 대표전화(주중, 주간) : +33 (0)1 4753 0101 - 대사관 당직전화(주말, 야간) : +33 (0)6 8028 5396
재불한인 여성회 [지난 2 월 제 1 회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실을 마치고 현장에서 참석해 주신 분들께서 다시한번 다른 재료를 이 용한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하시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제 2 회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실을 4 월 11 일로 기획중, 재료준비상에 문제가 있어 잠시 연기되었습을 알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안전여행 정보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s://goo.gl/vcxTGS), 대사관 홈페이지(http://fra.mofa.go.kr), 대사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mbcoreefr)
파리 테라스 산책 식당, 무슈 블루 "Monsieur Bleu" 차가운 겨울을 겪은 파리지앵들은 따스한 봄 기운과 함께 서 서히 테라스 산책을 시작한다. 뉴욕가Avenue de New York 를 따라 도쿄궁Palais Tokyo 건물 아래층에 자리 잡은 커다 란 테라스를 지닌 [무쓔 블루 Monsieur bleu]는 요즘 멋쟁이 파리지앵들의 새로운 명소로 통한다. 전통 프랑스 요리부터 버거류까지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들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식당이라 고 할수 있다. 또한 패션 모델 같은 직원들과 도쿄궁Palais Tokyo의 현대 미술 공간에서 내려 온 듯한 손님들과의 조화 는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느껴지는 거대한 에펠탑과 함께 잠시 영화 속 한 장면에 담겨진듯한 착각으로 이끈다. 올해도 봄에 어울리는 아티쇼 artichaut전식과 따스한 계절에 만 맛 볼 수 있는 향과 맛이 풍부한 딸기 후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테라스 산 책이 될것이다. 주소 : 20 Avenue de New York, 75116 Paris 전화 :01 47 20 90 47 오픈 시간 : 12:00 ~ 02:00 <파리지성/이길수>
공지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11
4 r ue Pe clet 75015
CELLULES DES CORPS
DU 2 AU 16 AVRIL 2016 VERNISSAGE LE SAMEDI 2 AVRIL A 18H30 en presence des artistes:
Nicolas Magat, Au Painting, Manu Ibrahim, Thomas Deschamps galerie ouverte du mardi au samedi de 14h a 19h
기본형
응용(천막용) 2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12
2016 아트파리 아트페어(APAF) 한국, 주빈국으로 초청 이 소개될 예정이며, 팔레 루와 얄 정원에서 열리는 정현 작가 의 "Standing Man" 조각전시, 시립 아시아 미술관 세르누치 의 한국미술 컬렉션 특별전시 이벤트, 한국 문화원의 오세열 전시 방문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80여 명에 달하는 한국작가가 소개될 예 정이다. 한국 갤러리들 이외에 도 유럽 및 각지에서 참가하는 갤러리들을 통해 한국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윤명로, 오수환, 박영남 (가나아트), 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
파주의 갤러리 소소가 참가하
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데 주력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이
며, 일반 섹션에 위치하는 313
한다.
하여, 오는 3월 31일(목)부터 4
아트 프로젝트까지 총 여덟 개
토론 프로그램으로는 파리 한
월 3일(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의 한국 갤러리가 소개된다.
국 문화원과 연계하여 한국과
형경 (갤러리 시몬), 김구림, 이
프랑스의 미술전문가들을 통
건용 (유엠 갤러리), 김준, 최정
대표 미술 아트파리 아트페어
승원, 이강소, 심문필 (갤러리 신라), 노상균, 문범, 김주현, 배
(APAF)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다양한 전시장소
해 한국미술의 변천사와 현재,
화 (박여숙 갤러리), 구본창, 김
초청되었다. 아트파리 아트페
아트파리 아트페어에서는 그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
도균, 장승효 (백해영 갤러리),
어는 전 세계 총 20여개 국가
랑 팔레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
는 자리를 마련한다. 4월 1일
김인겸, 김윤수 (갤러리 소소),
의 140여개의 화랑이 참가, 다
하여 다채로운 전시장소를 제
(금) 18시부터 한국 문화원에
박선기, 박기원, 이우환 (313
채로운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안한다. ▲그랑 팔레 입구의 층
아트 프로젝트) 등 한국의 갤
있는 대규모 예술 축제의 장으
계(Le perron)를 활용하여 한
서 열리는 라운드 테이블 "Art contemporain coréen : tracer le
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국 작가의 기념비적 작품(작가
passé, éclairer le présent"에는 대
를 기념하여 건립된 그랑 팔레
: 박기원 "플래쉬 월")이 설치될
전 이응노 미술관 이지호 관장,
(Grand Palais)의 상징적인 유
예정이다. 또한, ▲그랑 팔레의
서울 과학기술대학 조형예술학
리 돔 아래에서 펼쳐진다.
정면 파사드(La façade)에 오
과 교수 김성원, 평론 및 전시기
아트파리 아트페어는 봄 시즌
픈콜을 통해 선정된 작가의 디
획자이자 파리 국립 세르지 미
파리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트
지털 영상 작품(한국작가 김준,
술학교 교수인 베르나르 마카
페어로 작년, 총 55,735명의 방
심문필, 장승효, 김용민을 포함
데, 도멘 케르게넥 디렉터인 올
러리, 파리), 이배, 배병우 (RX
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한 6명 미만의 작가 작품)을 상
리비에 들라발라드가 초대된다.
갤러리, 파리), 이이남(Photo
전상아 큐레이터의 협력 아래
영한다.
한국의 중견 및 유망 작가들의
러리를 통해 한국 작가들이 참 가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 갤러 리를 통해 이응노 (테사 에롤드 갤러리, 파리), 김창렬, 신성희, 채성필 (보두앙 르봉 갤러리, 파 리), 심문섭 (라부앙 무씨옹 갤
12갤러리), 권오상, 원성원 (파
다양한 연계 행사
리 베이징 갤러리), 이진우, 민
미술 작품이 집중 소개될 예정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본 행사
정연 (마리아 룬드 갤러리, 파
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화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리추얼
외에 아트파리 아트페어가 열
리), 방혜자, 장광범, 원수열 (뤼
랑을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RITUALS)" 이라는 주제 아래
리는 기간 동안 파리 시내의 미
비넥 갤러리, 파리), 천경우(안
갤러리 10여 곳이 주빈국 플랫
이수경(When I Become You,
술관 및 다양한 예술 공간과 연
드레 탈만 갤러리, 취리히), 전
폼에 자리할 예정이며, 이와 더
2015)과 홍영인(Let Us Dance,
계된 VIP 프로그램을 통해 이
광영 (선다람 타고르 갤러리, 뉴
불어 전시와 관련된 컨퍼런스,
2014)의 퍼포먼스로 구성된 프
번 행사의 가시성을 극대화하
비디오 아트 프로그램 등 다양
로그램과 듀오 작가 슬기와 민
게 된다.
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의 비디오 영상작품 "마테리
이에 따라, 파리 실렌시오 아
한국 미술을 다각도에서 조명
얼즈 (MATERIALS, 2016)"가
트클럽에서는 VIP 특별프로그
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VIP 라운지에 설치될 예정이
램의 일환으로 "경계에(를) 살
다.
다(Living on the Border)"라
주빈국 갤러리
또한, 올해부터 선보이는 솔로
는 제목 아래 한국 작가 11명(
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 걸쳐
주빈국 갤러리 플랫폼에는 서
쇼(Solo Show)는 한 작가를 중
강애란, 김아영, 남화연, 안정
전개되는 다양한 한국 문화예
울의 가나아트, 박여숙 갤러리,
점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
주, 이수경, 이완, 임민욱, 장
술 행사와 더불어 한국 미술의
백해영 갤러리, 갤러리 시몬, 유
된 30-60m²면적의 30여개
승민, 전소정, 정연두, 최원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더할 나위
엠 갤러리, 대구의 갤러리 신라,
부스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
의 비디오 프로젝션 프로그램
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욕)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아트파리 아트페어의 한 국 주빈국 초청은 심층적으로 한국 미술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파리
공지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13
총선 재외투표, 3월 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실시 - 토·일요일 포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랑스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 회(위원장 함미연, 이하 '프랑스 재외선관위')는 3. 30.(수) ~ 4. 4.(월) 6일간 실시되는 제20대 국 회의원선거 재외투표를 앞두고, 3. 28.(월) ~ 3. 29.(화) 양일간 투 표용지 발급 기계장치(이하 '기계 장치')에 대한 최종 시험운영을 마쳤으며, 3. 29.(화)에는 대사관 대회의실에 기표소·투표함 등 투표소를 설비하고 재외투표 준 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 또한, 투표 전날인 3. 29.(화) 에는 프랑스재외선관위 위원·투 표사무원·투표참관인·안내요 원 등 투표사무관계자가 모두 참 여한 가운데 이번 재외투표를 차 질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실제 투표를 가정한 예행 연습과 담당 업무별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재외투표 절차는 △선거 인 본인 확인, △투표용지 및 회 송용 봉투 수령, △기표 및 투표 지 회송용 봉투 투입, △회송용
봉투 봉함, △회송용 봉투 투표함 투입 순으로 진행된다. ◦ 매일 투표가 끝나면 투표참관 인의 참관 하에 투표함을 열어 기 계장치에 기록된 투표자수와 투 표함 속에 들어 있는 회송용봉투 수의 일치여부를 확인한 후, 별도 의 보관용기에 넣고 자물쇠로 잠 근 다음, 특수 봉인스티커로 봉인 하여 이중 잠금장치가 된 보관장 소에 보관한 후 재외투표가 모두 끝나면 외교행낭을 이용하여 안 전하게 국내로 회송하게 된다. ◦ 재외투표의 모든 과정은「공 직선거법」에 따라 정당·후보 자가 선정·신고한 투표참관인 의 참관 하에 엄정하게 진행되며, 정당·후보자가 투표참관인을 선 정·신고하지 않거나, 하나의 정 당·후보자만 투표참관인을 선 정·신고한 경우에는 프랑스재 외선관위가 선거인 중에서 2명의 투표참관인을 선정하여 재외투표 전 과정을 참관하게 한다.
2016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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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투표기간 중인 4. 2.( 토) ~ 4. 3.(일) 주말에는 선거인
□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 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중앙선관 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에 있는 '선거통계시스템(info. nec.go.kr)'에서 조회할 수 있고, 투표 당일 투표소 입구에 마련 된 후보자 정보 조회용 컴퓨터 와 정보자료집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 문의 및 연락처 :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관 김인수 영사 - Tel: 01 47 53 66 81 - 이메일: sunkis@nec.go.kr
오류, 수정 혹은 새롭게 등록하기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www.samsung.com/fr/gearS2 Gear S2, DAS membres : 0,3 W/Kg. Gear S2 Classic, DAS membres : 0,237 W/Kg. Le DAS (débit d’absorption spécifique des appareils mobiles) quantifie le niveau d’exposition maximal de l’utilisateur aux ondes électromagnétiques. La réglementation française impose que le DAS ne dépasse pas 4W/kg pour les membres. © 2015 – Samsung Electronics France. Ovalie. CS 2003. 1 rue Fructidor. 93484 Saint-Ouen Cedex. RCS Bobigny 334 367 497. SAS au capital de 27 000 000 €. Visuels non contractuels. Ecrans simulés.
www.samsung.com/fr/gearS2 Gear S2, DAS membres : 0,3 W/Kg. Gear S2 Classic, DAS membres : 0,237 W/Kg. Le DAS (débit d’absorption spécifique des appareils mobiles) quantifie le niveau d’exposition maximal de l’utilisateur aux ondes électromagnétiques. La réglementation française impose que le DAS ne dépasse pas 4W/kg pourPARIS les membres. © 2015 – Samsung ALLO 2016 180x255.indd 1 Electronics France. Ovalie. CS 2003. 1 rue Fructidor. 93484 Saint-Ouen Cedex. RCS Bobigny 334 367 497. SAS au capital de 27 000 000 €. Visuels non contractuels. Ecrans simulés.
ALLO PARIS 2016 180x255.indd 1
□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관은 등록한 유권자들에게 이번 국회 의원선거 후보자의 정보를 꼼꼼 히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 여할 것과, 투표소에 올 때 한국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 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 또는 프랑 스 정부가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 고 성명·생년월일이 기재된 신 분증을 지참하되, 재외선거인으 로 등록한 유권자는 체류증 또는 비자 원본을 반드시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 다소 몰릴 것이 예상되므로 평일에 투표가 가능한 분들은 3. 30.(수) ~ 4. 1.(금) 기간 중에 서 둘러서 투표를 마치는 것이 좋으 며, 날씨가 추운지 여부 등 일기 예보를 미리 알아 두고 투표에 임 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조 언했다.
알로파리 2016을 배포하였습니다.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2016
□ 이에 앞서 프랑스재외선관위 는 지난 3. 15.(화) ~ 3. 18.(금) 재외투표안내문(투표소 약도 포 함) 이메일 및 우편 발송, 3. 15.( 화) ~ 3. 25.(금) 투표기간·장 소·방법 등 전화·문자메시지 안내 등 등록된 모든 유권자들에 게 투표참여 안내 및 홍보를 실시 한 바 있다.
문의 : alloparis2000@gmail.com / 06 0880 4546
26/11/2015 11:41
26/11/2015 11:41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생활정보
NO. 801 / 2016년 3월 30일(수) - 14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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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주프랑스대사관 행정직원 채용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아래와 같이 행정직원을 채용 할 예정이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 아
래 -
1. 채용 직종 및 인원 ㅇ 직종 : 테러전담 행정직원(사건·사고 담당영사 보조) ㅇ 인원 : 1명 2. 지원 요건 ㅇ 프랑스 장기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ㅇ 사건사고 처리 관련 직종 경험자 우대 ㅇ 외교부, 경찰청, 사법기관, 정보기관 등 유관기관 재직경험자 우대 ㅇ 운전면허소지자 우대 ㅇ 한국어, 불어, 영어 구사 가능한 분(능통자 우대) ㅇ 컴퓨터 활용(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능숙한 분 3. 전형 방법 가. 서류심사 ㅇ 제출서류
모리스 부이요(Maurice Bouillot)
- 필수 : ① 이력서(한국어), ② 자기소개서(한국어, 불어 각 1부), 찬란했던 20세기 중반의 ③ 최종학력증명서, ④ 여권사본, ⑤ 체류증 사본 프랑스 미술을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 - 선택 : ① 경력증명서, ② 추천서
‘비전있는 세계로’ 전에 초대합니다.
나. 필기시험 및 면접 ㅇ 실무소양 및 직무적성 평가 ㅇ 일시는 서류심사 통과자에 개별 통보
2016. 1. 21 (목) 부터
4. 지원 방법 ㅇ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서류 제출 - 우편 : Ambassade de Corée - Section générale
2016. 3. 26 (토) 까지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 France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www.galeriepontdesarts.comㅇㅇ
‘파리에서의 전시와 레지던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퐁데자르 갤러리는 게스트하우스와 작업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리에서의 전시와 레지던스 경험은 창작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문의 서울 갤러리 : 02-733- 0536 / 010-9386-3835 파리 갤러리 : +33 (0)9 8354 5076 / +33(0)6 0880 4546 4, rue Péclet 75015 PARIS g.pontdesarts@gmail.com
6시 (휴무:월)
- 전자우편 : esliber@mofa.go.kr (제출시 제목을 "행정직원 응모(성명)"로 표기) 종로구 삼청로 7길 27 ㅇ 제출기한 : 서울시 2016.4.3(일) ㅇ 유의사항 : 제출된0536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사실과 다르 Tel. 02-733H.P. 010-9386-3835 거나 본부 신원조회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경우 선발된 이후 g.pontdesarts@gmail.com 라도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2016 하나.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둘.
참가신청시 사전 예상 문제지 및 답안 발송
셋.
참가자 및 수상자에게 경품 및 상품수여
2016.04.02 (토) 오전11시
“통일을 꿈꾸는 우리, 통일은 우리의 내일”
대상 : 프랑스거주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장소 : Lycee Janson-de-Sailly 문의 : 2016, 통일 골든벨 준비위원회 사무국 Email : pyungtongjamoon.nameurope @gmail.com 전화 : 06 79 97 58 45 (Mme LEE )
남유럽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