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810
2016년 6월 1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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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
한국 웹툰을 프랑스에 알리고 있는 청년, 김형래 - 4p 프랑스, 릴 Lille에 거점을 두 고 있는 유럽 최초 웹툰 플랫 폼 델리툰에서…2016년 1월 세계적인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
직장인 멘토들과 중고대학생들의 진학, 진로 상담 5월 28일 10시부터 17시까지, 파 리 15구 이비스 깡브론느Ibis Cambronne호텔 대회의실에서 프랑 스 한인회와 한인 차세대 JACOB가 주최하고, 외교부 주 프랑스 대한민
노동법 개정 반대 프랑스 8개 의 정유공장 파업에 동참 - 6p 지난 23일 프랑스 최대 노 조 인 노 동 총 동 맹 ( C G T,
국 대사관과 재외 동포재단에서 후 원한, 진학 진로 상담 차세대 멘토링 대회가 있었다.
Confédération générale du travail)이 노동법 개혁에 항
한인 차세대팀은 지난해 6월에 발 대식을 가지고, 매달 정기적인 모임
의하기 위해 전역에서 정유 소와 정유 보급소를 폐쇄하 는 파업 ...
을 가지고 있다. 이번 멘토링 대회에 는 프랑스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팀 회원들 13명이 멘토가 되어, 이곳에서 태어나거나,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에서
어린 시절 와서 학업을 하고 있는 50여명의 한인 멘티들에게 진학 진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수 있
의 소개가 있었다. 멘토들 각자 일
로 상담을 해주었다.
다고 하면서, 일단 한국을 아는게 중
어나서 이수한 학업들, 인턴쉽 했던
관련 직업 분야로는 치과의사, 디자
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의 의
곳, 그리고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들
이너, 마케팅, 프랑스 공무원, 회계
견이 나와 맞지 않다고 배척한 역사
을 밝혔고, 이후 중고대학별 그룹 토
감사, 멀티미디어, 프리랜서, 변호
적인 예로 6. 25때의 이념 갈등에 대
킹, 그리고 개별 멘토링 포럼, 마지
사, 회사원 등이었다.
해 설명했고, 지금의 상황을 알려면
막으로 멘토들의 한단어un mot의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의 인삿
과거, 즉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하
순서로 진행되었다.
말과 강금구 총영사의 격려사로 시
면서, 일제 시대때 독립운동에 대해
중고대학별 그룹 토킹과 개별 멘토
작한 행사는 김율, 대구 카톨릭 대
서도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한 중학
링 포럼에서는 참여한 학생들의 질
학 교수의 '경계의 철학, 우리는 누
생은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한국의
문과 멘토들의 답변, 조언 등으로 열
구일수 있는가'라는 인문학 특강으
역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 잘 몰랐
기가 대단했다. 학부모들은 몇발치
로 이어졌다.
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김율 교수는 강의에서, "이곳, 즉 외
어 좋았다"고 했다.
기울이고있었다.
국에서 있는 이들은 어쩌면 한국의
오찬 이후에는 먼저 차세대 멘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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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 서부 플루다니엘 포럼 참여 - 7p 제 5대 재불한인여성회(회장 정춘미)에서는 한불수교 130 주년을 맞이하여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과 재외동포 재단의 후원으로 ... 인종 갈등을 달달하게 녹여낸 영화, <도그 Dough> - 9p 무슬림과 유대인이 함께 만드 는 빵집, 대박의 비밀은? 런던 의 서쪽, 유대인 빵집 주인 냇 (Nat)은 가게를 넘기라는 인 근 대형슈퍼 사장의 압박이 심해지는 ...
(3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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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회 프랑스 청소년 꿈 발표 제전 일시 : 2016년 6월 25일 13시 장소 : 프랑스 한국문화원 주최 : 나의 꿈 국제 재단 주관 :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후원 : 프랑스 한국교육원, 프랑스 한국문화원 참가 대상 : 프랑스 거주 10년 이상의 초등학교 5학년 – 고등 3학년 재외교포 자녀 방법 : 자기의 꿈을 소개하는 한국어 원고 작성 및 발표 (5분 이내) 예선 원고 마감 : 2015년 6월 11일 토요일 본선 진출 확정 및 통보 : 2015년 6월 13일 월요일 (개별통지) 제출처 및 문의 : ecolescoreennes@gmail.com(0672576329)
그림 : 이기현
한인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3 mot" 가 있었다. 멘토들이 살아가 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한단 어로 표현한 것이다. 멘토들이 일 어나 그들 삶의 키워드를 이야기하 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 멘토들의 한단어는 마인드 컨트롤, 역발상, 동기부여, 신의, 믿음, 열 정, 열중, 선택, 도전 등이었다. 이후 참여한 학생들의 한단어에 대해 물어보자며 사회를 보던 김 지혜 팀장이 제안했다. 고등부의 한 학생이 "존중"이라고 했고, 대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들
학부의 한 학생은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한마디라면 "계 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발 표한 한 학생은 "가치"라고 하면 서, "그동안 진로에 대해 많이 고 민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치 를 헤아릴수 없는 소중한 이야기 를 들었던 시간"이라고 하면서, "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 다. 또한 대학부의 한 학생은 학
멘토들 소개하는 중
중고대학별 그룹 토킹중에
교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진로 포럼에 비해서 이 행사에서는 구
(1면에서 연결됨)
에는 무리가 있고, 지금은 서로 알
하게 되어 못오게 되었다 고 한다.
체적인 질문들을 할수 있어서 좋
더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이 멘토가 되기를 바래
고 친해져서 돕고자 하는 생각들이
아쉬운 점이라면 멘토로 참여한 차
았다고 한다. 처음으로 가진 멘
있어 멘토링 대회를 열게 되었다
세대들의 직업들이 아직은 다양
토링 대회였다. 화기애애한 분위
이 행사를 준비한 김지혜 프랑스
고 했다. 지금 차세대 회원들이 중
하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프
기속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질
한인 차세대 팀장은 멘토링 대회는
고등학교 다닐때 진로에 대해 상담
랑스에 요리나 헤어디자인 공부하
문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직장
지난해에 프랑스 한인 차세대 발대
을 할수 있는 창구가 없었기에 회
러 오는 이들이 많은데 아직 차세
인 차세대들의 열정적이고 진지
식을 가지면서 예정했던 것 이라고
원들 모두 멘토링 대회의 필요성을
대 회원들중에는 그쪽 분야에 있는
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참석
하면서, 이후 차세대팀은 매달 정
느끼고 있었다 고 한다. 김 팀장은
이들은 없다고 한다. 프랑스 차세
한 한 학부모는 차세대 회원들이
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
또한 우리가 아직 성공한 사람은
대 팀은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
토요일인데도 쉬지 않고 나와 한
에 비해 많은 이들이 차세대에 합
아니고 저희도 멘토가 필요한 사람
고, 한인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
인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류했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들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 중
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음을 알렸
들려주고, 상담을 해주어 감사한
한다. 차세대 팀 자체 모임을 가지
고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다. 김지혜 팀장은 차세대에 다양
마음이라고 하면서, 프랑스 한인
는 것도 좋지만, 그런 모임이 주축
해주고자, 차세대팀 회원들만 멘토
한 직장인들이 모이면 다음 멘토링
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는 것 같
이 되어 이런 행사를 하는게 더 중
가 되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회에서는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고 했다.
요하다 고 했다. 차세대 회원들이
고 했다.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려
상담해줄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행사를 하기
고 했는데, 출장을 간다던가, 일을
마지막 순서로 "멘토들의 한단어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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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4
한국 웹툰을 프랑스에 알리고 있는 청년, 김형래 프랑스, 릴 Lille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유럽 최초 웹툰 플랫폼 델리툰에서 2016년 1월 세계적인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한국 웹툰 전시가 기획되었다. 특히 1월 29일 (금)에는 프랑스 웹툰 플랫폼 업체 인 델리툰(Delitoon)과 함께 '한국 웹툰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이날을 계기로 웹툰 플랫폼 '탑툰' 의 자회사인 '다우기술'과 프랑스 '델리툰' 간 투자 조인식이 체결되 어 한국과 프랑스 웹툰에 민간 투 자 확대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 대를 모았다. 그로부터 5개월뒤 프 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있는 델리툰 을 찾았다. 한국 웹툰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한 델리툰 회사에는 한국인 청 년이 있었다. 출판 만화와 일본 망 가가 대세인 프랑스에서 과감히 한 국 웹툰을 알리고 있는 청년, 김형 래 씨(23)다. 파리 도핀 대학 경영학 석사 과정 에 있는 그가 일하고 있는 곳은 한 국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 프랑스 에 웹툰 사이트인 델리툰을 2011 년 창설해서 운영해오고 있는 디 디에 보르그 씨의 회사다. 델리툰 은 지난해 12월 한국의 다우기술 과 프랑스 북부 릴에 위치한 인큐 베이터의 투자를 받았고, 현재 델 리툰에서 한국 웹툰을 대거 선보이 고 있다. 프랑스 웹툰의 94%가 한 국 웹툰이라고 한다. 인터넷 시대를 넘어 스마트폰이 대 중화된 지금 웹툰은 또다른 만화의 한 쟝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델리툰 사장, 디디에 보르그 씨 와 야심찬 청년, 김형래 씨를 만나 기 위해 릴로 향했다. 노동법 개정 반대로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요 즘 그들을 만나기 위해 몸을 싣은 TGV는 아무 문제 없이 릴로 데려 다 주었다. 웃을때 양볼에 보조개 우물이 깊이 패이는 귀여운 인상의 김형래 씨는 한눈에 박학다식한 청년이라는 것 을 감지할수 있었고, 델리툰 사장, 디디에 씨는 프랑스의 유명한 카스 테르만(Casterman) 출판사에서 오 랫동안 편집장을 지닌 경험있는 이 답게 진중한 모습이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 디디에 씨는 파 업으로 인해 오는데 불편하지 않았 냐면서 인사를 하고는, 날씨가 좋 아 테라스로 가자고 했다. 먼저 프 랑스 웹툰, 델리툰의 사장인 디디
이 필요했죠. 인터넷을 통해서 찾 았어요. 형래를 만나기까지 수년을 기다린거에요. 한국어와 불어를 완 벽하게 구사할수 있고, 웹툰을 잘 아는 이가 바로 형래였어요. 처음 에는 번역만 부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웹툰에 대해 잘알고 있었어 요. 주저하지 않고 바로 나와 일해 보자고 했죠. 우리는 서로 찾고 있 던 사람들이었어요.
김형래 씨
에 씨와 몇마디 나누었다. 한국 언론에 나온 디디에 씨 기사 들을 읽어보았어요. 델리툰, 그러 니깐 프랑스에서 웹툰을 시작한게 한국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서였다 고요 ? 디디에 보르그 : 원래 저는 만화 출판사 편집장이었어요. 그분야 에 대해 잘 알고 있었죠. 10년동 안 만화를 출판했어요. 그전에 티 비, 음악, 영화쪽에서 일하면서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았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만화 가 첨단 기술과 함께 변화할수 있 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죠. 그 것을 찾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녔 어요. 일본과 미국에도 갔었는데, 그러다가 한국 웹툰 이야기를 듣 고 가보게 되었어요. 그건 나에게 는 혁명이었어요. 왜냐하면 한국 웹툰에서 창의성속에서 역동성, 그리고 첨단기술속에서 재능적인 면을 발견했거든요. 시대와 완전 히 맞다고 생각했어요. 영감을 이 야기했는데, 한국 웹툰에서 강하 게 받은거죠. 프랑스는 아직은 출판 만화가 대세 이지 않습니까 ? 웹툰이 발전할수 있다고 보는지요 ? 디디에 보르그 : 프랑스의 출판 만 화 애독자들은 이중의 기쁨을 가지 고 있어요. 읽고, 그리고 책장에 좋 은 물건처럼 간직하는거에요. 그렇 기 때문에 웹툰은 같은 차원의 독 자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들다고 봐 요. 웹툰은 다른 독자들을 향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젊은이들, 그리 고 첨단 기술, 즉 스마트폰을 가지
고 있는 이들이겠죠. 그렇다고 출 판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젊은이 가 아니고 첨단 기술을 모른다고는 할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쪽으로 좀더 열려있는 이들에게, 즉 다른 차원의 독자들에게 웹툰이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프랑스 청소년들에게는 아직도 망 가가 유행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델리툰이 망가를 잠식할수 있다고 보세요 ? 디디에 보르그 : 그건 나의 신념이 에요.(웃음) 그것을 두가지로 나누 어볼수 있어요. 웹툰은 어디서든지 핸드폰으로 볼수 있어요. 그것만해 도 국경을 불문하고 충분히 세계 화 될수 있어요. 그렇기에 모든 것 을 초월할수 있다고 봐요. 그다음 나라마다 문화 차이는 있죠. 그리 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요, 이 런 것들을 어우러질수 있게 하는 게 웹툰이라고 봅니다. 웹툰이 망 가를 따라잡을수 있는지 아닌지 보다는 웹툰 자체가 다른 문화들 을 아우르면서 세계화가 될수 있다 고 봅니다. 두분(디디에 보르그와 김형래)은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 디디에 보르그 : 수년전부터 웹툰 일을 해왔는데요, 웹툰이 한국에서 생겨났기 때문에 한국과 소통을 해 야되는데, 한국말도 못하고, 쓰지 도 못하고요, 한국어 공부를 해봤 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한국과 일 하는데 의사소통이 필요했어요. 한 에이전시와 일하면서 번역 작업 등 을 하고는 했는데 한계가 있었어 요. 웹툰에 대해 잘아는 한국 사람
델리툰에서 한국 웹툰의 반응은 어 떤가요 ? 디디에 보르그 : 괜찮아요. 이제 시 작인데요.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웹툰이라, 이런게 있다 는 것을 아는, 즉 발견 단계입니다. 델리툰 사이트를 100% 스마트폰 으로 접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요. 기분 좋은 발견이었어요. 그래 서 앱 버전을 만들었죠. 6월 중순 즈음에 앱 버전이 나갈겁니다. 잠시 인터뷰와 사진 촬영에 응해 준 디디에 사장은 사무실로 들어 가고 김형래 씨와 이야기를 나누 게 되었다.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저는 만6살 때 부모님을 따라 프랑 스에 오게 되었어요. 그이후로 프 랑스에서 계속 학교를 다녔고요. 지금 석사 과정중에 있는데요, 내 년에 마칠겁니다. 마케팅과 경영학 공부를 했어요. 어떻게 웹툰 일을 하게 되었나요 ? 예전부터 한국을 어떻게 프랑스에 알릴수 있을까 생각을 해왔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 프랑스 문화속에 들어가려면 책 혹은 만화 같이 읽 을수 있는 것이겠더라고요. 지금 프랑스 만화 시장은 일본의 망가 가 반을 차지하고 있어요. 망가가 프랑스로 들어온게 20년전인데요. 그전에 일본 만화를 보던 사람들 이 지금 망가를 보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한국 만화가 충분히 영향력 이 있는데 어떻게 프랑스에 들어올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웹툰이 제일 좋을것 같더라고요. 인터넷 속도 가 빨라지고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 는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웹 툰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어요. 그래서 한 5, 6년전부터 어 떠한 방법으로 이것을 들여올까 생
인터뷰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5
델리툰 사장, 디디에 보르그 씨와 함께
각을 해봤는데요, 그때가 대학 들 어갔을때였어요. 그런데 너무 이른 것 같았어요. 출판 분야고, 이 부분 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저 또한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디디에씨 와 연결이 되면서 시작을 하게 되 었어요. 언제부터 델리툰에서 일했나요 ? 2년전에 디디에씨와 처음 접촉하 게 되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일하 게 된건 1년쯤 되었어요. 델리툰이 투자를 받고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부터에요. 델리툰에서 하고 있는 일은 무엇 인가요 ? 한국의 파트너 회사들과의 관계를 조율하고 있고요, 번역, 식자 작업 을 총괄하고 있어요. 번역은 한국인이 하는건가요 ? 번역이 민감한 부분인데요, 한국 것을 프랑스로 들여올때는 프랑스 사람이 하는게 좋고요, 반대로 프 랑스 것이 한국쪽으로 갈때는 한국 사람이 번역하는게 좋아요. 그럼 프랑스 사람이 한국 웹툰을 불어로 번역을 하는거겠네요. 프랑 스 정서와 맞기 때문인가요 ? 만화는 기본적으로 대화의 연속이 쟎아요. 그러니까 프랑스 사람들이 평상시에 하는 말을 살려야 돼요. 한국인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나요 ? 프랑스에 있다 보니 전통적인 한국 종이 만화는 접하지는 못했고요. 인터넷으로 웹툰을 봤어요. 그사이 웹툰만 400여 작품을 읽었어요. 방 학때 밤을 새고 읽곤 했어요. 작품 선정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이 부 분이 특히 중요했던 것 같아요. 스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있는 델리툰 사무실에서
펙트럼을 넓게 보고 상업성이 됐 던, 작품성이 됐던, 그것을 평가하 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고 하더라고요.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이런 접합점들도 있더라고요 (웃음)
델리툰에서 서비스하는 웹툰의 94%가 한국 것이라면서요 ? 네. 한 작품 빼고 모두 한국 웹툰이 에요. 한국쪽에서 작품 리스트를 보내줘요. 그래서 그것을 보고 상 의해서 선정하죠. 프랑스인들 기호 에 맞추어야 하니깐, 줄거리와 함 께 시각적인 효과도 보는거죠.
한국 웹툰, 즉 K툰이 제 2의 한류 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제 2의 한류보다는 그냥 한류에 들 어간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평가해 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화라는 가 벼운 쟝르를 통해 한국 문화를 프 랑스 사람들에게 좀 더 깊이있게 다가갈수 있다고 봐요.
이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이라면 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한국 협력사와 만나면서 많이 배웠고요. 무엇보다 한국 웹툰을 프랑스에 알 리고 있다는데에 보람을 느끼고 있 어요. 웹툰은 줄거리가 있쟎아요. 이것을 통해 단순히 만화만 알리는 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 다고 생각해요. <미생> 같은 작품 만 봐도 한국의 사회 생활 특히 회 사 생활이 어떤지, 젊은이들의 생 활이 어떤지 볼수 있는거고요. 학 원물은 한국의 학교 생활에 대해 알릴수 있는거고요, 또한 <식객> 을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해 알릴수 있는거죠. 만화가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요.
조금전 <보통남자> 이야기를 프랑 스인들도 공감했다고 했는데, 그럼 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정 서와 취향이 다르기에 작품 선정하 는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남자>는 아주 한국적이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다만, 한국의 역 사를 다루는 사극은 힘들겠죠. 사극은 역사 지식이 바탕이 되어 야 하는데, 그것을 만화로 설명을 하려면 길어지고, 따로 설명을 해 야하거든요. 그런 부분에는 델리툰 이 좀 더 발전을 하게 되면, 프랑스 독자들이 한국 만화나 문화에 대 해 더 많이 알게 되면 들여올수 있 는거고요. 지금으로서는 공감할수 있는 것들을 들여오고 있어요. 프 랑스가 좋은게 문화에 대해서 많 이 열려있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요. 일단 한번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그만두는거 지, 시도는 꼭 해보거든요. 일단 일 본 망가를 받아들인거 보면 동아시 아 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고 보면 돼요.
웹툰 일하면서 재미있는 일화가 있 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작품중에 <보통남자> (M. Tout-le-monde)라는게 있는데 요.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고요. 한국의 보통 남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프랑스 남자 들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 라고요. 결혼생활, 연애, 회사 동 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일화 들을 엮어낸 작품인데, 비슷하다
델리툰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는데 요. 인기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 고 있는게 다 한국 웹툰이겠네요. 지금 <자이언트> (Giant)와 <살
아있다> (Alive)가 프랑스인들에 게 인기가 있어요. 유료와 무료가 있더라고요. 저도 그렇지만 웹툰을 돈을 내고 본다는 게 잘 인식이 되지 않아요. 아무래도 유료가 작품성이 있죠. 책은 사잖아요. 그런데 왜 웹툰은 무료로만 생각을 하는지… 웹툰 작 품 뒤에는 여러 사람들의 노동이 있고… 프랑스 사람들은 좋아하면 사거든요. 한국인과 프랑스인들의 인식의 차이 같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 한국에서 만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 고 좀 더 적극적으로 나왔으면 좋 겠어요. 프랑스에서는 만화를 9번 째 예술이라고 하잖아요. 예술로 보기에 창작자들도 돕고,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국가에서 적 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만 봐도 알수 있죠. 세계에서 제일 큰 만화 페스티벌이 에요. 거기는 주로 출판 만화쪽이 기는 하지만요. 앞으로의 계획은요 ? 델리툰의 발전을 위해 계속 일할거 고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웹툰의 장점이 그것으로 여러가지를 파생 시킬수 있다는거에요. 캐릭터 사업 을 할수 있고요, 드라마나 만화 영 화로도 나올수 있거든요. 강풀 작 가 같은 경우는 그의 웹툰 기반으 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가 여러편이 있죠. 웹툰이 원천 컨텐츠가 되어 서 다른쪽으로 나갈수 있어요. 지 금 델리툰 시장은 프랑스지만, 세 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거든요. 그 길에 함께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www.delitoon.com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6
노동법 개정 반대 프랑스 8개의 정유공장 파업에 동참 지난 23일 프랑스 최대 노조인 노동총동맹(CGT, Confédération générale du travail)이 노동법 개혁 에 항의하기 위해 전역에서 정유 소와 정유 보급소를 폐쇄하는 파 업을 주도해 곳곳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동총동맹 (CGT)은 노동법 개정 에 반대하는 파업에 프랑스 내 정 유공장 여덟 곳 모두가 동참했다 고 지난 24일 밝혔다. 그중 다섯 곳은 23일 부터 파업에 참여했으 며, 나머지 세 곳 마저 24일 가세 한 것이다. 앞서21일에는 프랑스 최대 정제 시설인 곤프레빌(Gonfreville)공 장을 비롯해 페이진(Feyzin), 동제 (Donges) 등 토탈(Total)의 정유 시설 세 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세 곳의 하루 정유처리 규모는 57만 5000배럴 가량이다. 프랑스 정유 업계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세 곳 의 노조는 20일 투표를 통해 파업 을 결정했다.
'주유난'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 로 이어져 시민 불편 가중 이 같은 정유공장 가동 중단과 일 부 노조원들의 시설을 봉쇄하고 기름 출고를 막는 등 격한 파업의 결과로 프랑스 전역 주유소 다섯 곳 중 한 곳 꼴로 기름이 아예 바 닥났거나 부족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지난 24일 현재 전국 1 만 1500개 주유소 중 약 25 %가 공급 차질을 겪고 있으며, 파리에 서는 주유소의 약 40%가 공급차 질을 겪고 있다. 그러나 주유소 가 격 비교 애플리케이션 등 시민들 이 자주 이용하는 웹 정보에 따 르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주유소 에서 기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출저 : ladepeche)
고 한다.
정부는 파업에 강경 대응 방침을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졌다는 소문
지속적으로 밝히면서도 전략 비축
도 퍼지면서 파리 시내, 외곽 등지
유도 풀기 시작했다. 정제시설 노
의 주유소마다 차에 기름을 채우
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석유제품
려는 운전자들이 길게 줄을 서 차
공급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2010
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전략
있으며, 일부에서는 차량당 주유
비축유(SPR)를 방출했다고 발표
량을 20리터 정도로 제한하고 있
했다.
는 등 예상치 못한 주유난에 대처
지난 25일 알랭 비달리(Alain
하고 있다.
Vidalies) 교통부 정무수석은 "수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도 지속적
도권 주유소 중 40% 정도가 기름
으로 상승하고 있다. 디젤 가격의
이 완전히 떨어지거나 일부 기름
경우 1리터당 1유로 미만으로 공
이 바닥났다. 기름 부족 사태에 맞
급하는 주유소는 더 이상 없는 실
서 115일분의 전략 비축유에서 사
정이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들의
흘분을 이미 사용했다 "고 밝혔다.
경우도 현재1,10 유로다. 프랑스 2
국제에너지기구(Agence
(France 2 )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
Internationale de l'Energie, AIE/
면 지난 8일간 14개의 프랑스 도
IEA)에 따르면 프랑스는 석유 순
시에서 평균 휘발유 값 상승율은
수입량 기준 114일 분의 전략비축
4,7 %에 달한다.
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민간 38일분 및 정부 76 일분의 전략비축유를 보유하고 있 으며, 이 중 66%가 석유제품이다. 프랑스는 1973-74년 오일쇼크 이후 전략비축을 시작했으며, 현 재 전국 85개 비축시설에 전략비 축유를 저장 중이다. 한편, 마뉘엘 발스(Manuel Valls) 총리는 이번 사태를 두고, "프랑스 는 기름 부족에 대응할 만한 충분 한 비축분이 있다. 정유공장과 저 장소 봉쇄도 앞으로 며칠 안으로 해결될 것이다 "라며 수습에 나섰 다. 이외에도, 프랑스에서 5개 정 유시설을 운영하는 다국적 석유 기업 토탈은 이번 파업으로 생나 제르항 서부 동제 지역 투자계획 을 철회할 수 있다고 노조를 압 박했다. 그러나, 지난25일 마르세이 포쉬 르메르에서는 정유시설 봉쇄 해제 에 나선 경찰과 노조원들이 물리 적으로 충돌했다. 최루탄과 물대 포를 발사하는 경찰에 맞서 노조 원들은 타이어와 장비에 불을 질 러 격렬하게 저항, 양측에서 부상 자가 속출했다. 노조가 반발하는 이번 노동법 개 정안은 근로시간을 늘리고 해고요 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 다. 이 법안이 지난 2월 처음 발의 된 이후 정부가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하긴 했지만 노조는 아예 법 안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여전히 노동법 개정안이 실업률을 낮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와 청년층은 고용의 불안정성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 며 반발하고 있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5월 29일까지)
한인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7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 서부 플루다니엘 포럼 참가
제 5대 재불한인여성회(회장 정춘 미)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 이하여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프랑 스 서부 브레스트에 인접한 플루다 니엘 지역에서 한국을 명예국가로 선정한 제 26회 "포럼 플루다니엘" 행사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4년 전부터는 지역 교민과 인근 도시 렌느(Rennes)에서 활동중인 입양인협회 코리아 브레츠(Korea Breizh)가 주축이 되어 한국을 알려 오던 중, 올 해에 한국이 명예국가 로 선정되면서 전라북도 전통무용
단인 널마루 무용단의 "춤추는 춘 향"을 비롯하여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및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k-pop DS Dancers 그룹 이 초대되어 한국 문화예술의 어제 와 오늘을 보여주었다.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의 손 용호 참사관이 함께 했다. Xavier Guiavarch축제 위원장은 이번 기 회를 통하여 한국을 새롭게 인식하 게 되었다고 하면서, 26년 축제 역 사에 있어서 이번 한국측의 행사가 플루다니엘 축제 역사의 한 페이지 를 멋지게 장식하게 되었다고 했다.
K-POP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젊 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K-POP 과 한국을 이야기하는 풍경이 이어지 기도 했으며, 특히 메인무대를 꾸 며 준 널마루 무용단의 "춤추는 춘 향" 무용공연이 끝났을 때는 관람 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내 주었던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좋은 공연 을 볼 기회가 적은 지역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해 준 널마루 무 용단과 이 행사를 주최한 재불한인 여성회 측에 감사를 전했다. 널마루 무용단은 포럼 플루다니엘 행사 참여에 앞서 파리 외방전교회
에서 공연을 했다. 또한 이틀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 서 한국측은 비빔밥, 불고기, 만두, 호떡 등을 판매하면서 한식을 홍보 했다. 한식이 인기가 있었다. 행사 장을 찾은 방문객과 전시부스 참가 자들도 한식으로 식사를 했고, 가 족들의 저녁식사로 대접하겠다며 음식포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불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미화씨 는 인근도시 Camper 대학에서 한 국어를 가르치는 박원실 교수님과 함께 4년 전부터 한국을 알리고자 이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올 해 한 국이 명예국가로 지정되면서 제대 로 한국을 보여준 것 같다며 커다 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재불한인여성회 정춘미 회장은 이 번 행사가 명예국가로서의 1회 행 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 교민들과 함께 매년 참여하여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세계 군인 여자 축구대회에 한국여군 참가 - 프랑스 렌에서 개막 프랑스 한인회는 프랑스 렌에서
지구촌 여군들이 참가해 세계 여자
개막하는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
군인축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2016년 5월 25일-6월 5일)에 한
이미연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5월
국 여군이 참가한다고 전해왔다.
20일 국군체육부대장 곽합 준장에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
게 출전 신고를 하고 필승의 의지
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
를 다졌고,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FIFA)이 공인한 메이저급 대회로
이라고 한다. 프랑스 한인회는 우
모든 경기는 FIFA 규정에 따라 진
리 한국 여군팀이 힘을 내어 경기
행되며,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프
를 할수 있도록 프랑스 렌 지방이
랑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
나 근처에 있는 한인들이 참석해서
대회 우승팀 브라질 등 총 8개국의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화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8
'빛의 화가' 끌로드 모네(Claude Monet,1840~1926)와 '인상주의(impressionnisme)'
일출(해돋이) 인상, Impression soleil levant, 1872, Musée Marmottan Monet (마르모땅 모네 미술관 소장)
수련 연작(Les Nymphéas,1904,1904,1906,1907), Musée de l'Orangerie(오랑저리 미술관 소장)
1840년 오스까-끌로드 모네
장 잘 드러낸다. 특히, 모네의
르아브르(Le Havre)의 고향
(Oscar-Claude Monet)라는
작품 《일출 인상, Impression
집에서 내려다본 항구를 보
이름으로 파리에서 태어났다.
soleil levant, 1872》은 '인상
고 느낀 그대로 즉흥적인 인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주의(impressionnisme)'와 '인
상을 그린 것이다. "외광묘사
사람으로, 그가 남긴 작품들
상파'라는 이름을 만들어낸
"를 근간으로 한 기법으로 "
은 인상파 회화의 본질을 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모네가
대기중의 빛을 포착"한 방식
의 단순 화법으로 표현된 작 품이다. 바꿔 말하면, 뚜렷한 사물의 형상을 통해 풍경을 묘사한 것이 아닌, 빛과 그림 자 효과를 통해 인상을 전달 하고자 한다 특히, "검은색을 사용하지 않 는다"는 인상주의의 기조는 모네의 작품에서 확연하게 드 러난다. 그의 작품은 이러한 인상주의 화법의 개념을 이 해하는 열쇠다. 어둠 속에서 해가 막 떠오르는 풍경/인상 을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은 검 은색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 다. 당시 검은색을 쓰지 않고 도 충분히 어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혁신적 인 실험이었다. 그러나, 밤은 검은색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당대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 색채는 빛과 관련된 문제일 뿐"이라는 과학적 설득은 받 아들여지기 힘들었다. 모네는 색채와 명도의 관계를 정확하 게 이해하고 표현한 작가다. 작품 "일출 인상"에서 보는 바 와 같이 바다와 하늘을 구분 하는 것은 "'이런'(혹은, '어떤') 형태의 정확한 묘사"가 아닌 " 색채"다. 붉은 빛이 도는 하늘 과 푸른 바다는 서로 겹치지 만, 오묘한 색의 대조를 통해 눈에 보이는 "해돋이 '인상'" 을 명확히 전달한다. 이 작품 에서 특히, 태양이 가장 밝은 색으로 보이지만, 실제 명도 를 살펴보면 하늘과 거의 차 이가 없다. 결과적으로 인상 주의 그림들이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린다'는 '근대적 리얼 리즘'에 어떻게 충실했는지 알 수 있다. "빛은 곧 색채 "라는 인상주 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던 모네는, 1890년 이후부터 하 나의 주제로 여러 장의 그림 을 그리는 연작을 통해 동일 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특히, 그 가 말년에 몰두한 "수련(Les Nymphéas, Water Lilies) "연
작은 작가이자 동시대를 살아 온 한 인간으로서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생애 마지막 작 품이다. 이 작품은 오늘날 자 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 가받는다.
"내 수련을 이해하기 위해서 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풍경은 단 하루 만에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아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나 는 갑자기 지베르니(Giverny) 의 내 연못이 얼마나 아름다 운지를 발견했고, 즉시 빨레 트를 집어 들었다. " 모네는 인생의 마지막 29년 을 "수련"을 그리는데 바쳤 다. 이 외에도 "건초더미(Les Meules)", "포플러 나무(Les Peupliers)", "루앙 대성당(Les Cathédrales de Rouen)"등이 모네의 대표적인 연작 작품 이다. 매 시간, 매 분, 매 초마다 빛 의 변화를 느꼈던 모네는 태 양이 뜨고 질 때까지 캔버스 를 바꿔가며 하나의 대상을 그렸다. 이처럼 빛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네의 탁월한 능력에 감탄한 '근대 회화의 아버지'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은 "모 네는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 기기도 했다. 하루 종일 빛을 직접 보면서 작업하느라 모네의 시력은 크 게 손상되었다. 결국 그는 말 년에 백내장으로 거의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그림 그 리기를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고 한다. 그는 1926년 86세의 일기로 지베르니 자신의 저택 에서 생을 마감했다. Fondation Claude Monet : 84 rue Claude-Monet, 27620 Giverny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문화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9
인종 갈등을 달달하게 녹여낸 영화, <도그 Dough> 무슬림과 유대인이 함께 만드는 빵집, 대박의 비밀은? 런던의 서쪽, 유대인 빵집 주인 냇 (Nat)은 가게를 넘기라는 인근 대 형슈퍼 사장의 압박이 심해지는 가운데에도 꿋꿋하게 선조의 가업 을 이어간다. 그는 노쇠한 몸을 이 끌고 오늘도 해가 뜨기 전에 일어 나서 율법에 따라 기도를 들이고 정성스레 빵을 만든다. 변호사로 성공한 하나뿐인 아들은 아버지 의 바램과 달리 낡은 변두리 가게 의 존재 자체가 부끄러울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냇이 모든 기술을 전수해줬던 조수가 갑작스레 가게 를 그만 둔다. 알고 보니 이는 대 형슈퍼 사업가의 농간이었고, 냇 은 하루빨리 조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린다. 그 때 아야쉬(Ayyash)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가게로 들 어온다. 아프리카 무슬림 청년인 아야쉬는 다르푸르의 내전이 악 화되자 엄마와 함께 영국행을 택 했던 것. 그러나 바로 따라오겠다 던 아버지는 소식이 없고, 엄마가 밤낮 일을 해서 입에 풀칠은 하지 만 지붕에서는 오늘도 물이 샌다. 이민자 소년에게 백인 마약업자 는 끊임없이 유혹의 손을 뻗친다. 현재의 가난을 벗어날 수만 있다 면…아야쉬는 냇의 빵집에서 제빵 을 배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마리 화나 가루를 팔기 시작한다. 그것 도 빵집에서. 온갖 요상한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이 가게를 찾아오 는 이유를 주인인 냇은 알 리가 없 다. 하물며 그들이 빵만 찾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러던 어느날, 마약 소지 사실이 들통날 뻔한 아야쉬는 마리화나 가루를 신나게 돌아가고 있던 빵 반죽 기계에 넣고 만다. 하지만 웬
일인가. 그렇게 만들어진 빵이 날
럽게 해결되며 밉지 않은 악당들
주문 외우면 날 수 있어요?" 그러
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가면서 빵집
역시 그만큼의 벌을 달게 받는다.
나 아야쉬와 올리비아는 편견의
은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 이때부
권선징악? 그렇다.
장벽을 가장 먼저 뛰어넘어 소통
터 아야쉬는 빵 반죽(이 영화의 제
이 영화는 '그 후로 모두 언제까지
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목인 dough)에 계속해서 이 마법
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
대도시의 테러에 대한 공포가 만
의 가루를 첨가한다. 물론 빵집 신
는 어릴적 동화를 닮았다. 종교,
연한 이 시대에 비추어 보면 너
화의 비밀은 오래지 않아 드러나
인종, 계층, 세대간 갈등 등 현대
무 순진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고, 이로 인해 냇은 평생 지켜왔던
유럽 사회가 당면한 모든 갈등의
하지만 이 영화는 첨예한 전선을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아야쉬
요소들을 촘촘한 플롯 안에서 케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순진
와의 관계도 금이 간다. 그리고 이
잌 속 재료들처럼 잘 배합해 놓은
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
를 빌미 삼아 야심찬 사업가는 냇
성인용 동화라 할 만하다.
들의 삶 속을 파고든다. 그리하여
의 목을 점점 죄어온다. 이제 빵집
이 성인용 동화에서 가장 솔직한
민족간 인종간 종교간 갈등이 실
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
이들은 바로 젊은 세대이다. 엄마
은 선조들에게서 대물림된 편견
하고 갈곳 없는 아야쉬는 마약업
로부터 유대인 빵집에서 사람을
과 공포라는 유산에 뿌리를 두고
자에게 쫓기는데…
구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야
있음을 능청스럽게 보여준다. 그
잠깐. <도그 Dough>의 쫄깃쫄깃
쉬는 말한다. "헉, 유대인은 빵에
편견이 얼마나 허무맹랑할 수 있
한 줄거리는 여기까지만이다. 그
사람 피를 넣는다던데…" 그리고
는지를. 그리고 다시 한번 일깨워
러나 안심하시길. 여기서 밝히지
근무를 시작한 다음날 주인이 출
준다. 인간을 중시하는 인본주의
않은 클라이맥스 이후의 이야기는
근하기 전에 부엌에 들어가 빨간
(humanity)만이 해결책이라는 것
더욱 흥미진진하다. 헐리우드 액
액체를 직접 혀로 맛본다. 또 다른
을. 영화를 보고 나서 가슴 한 켠
션영화나 한국의 막장 드라마처럼
에피소드. 아야쉬가 출근해서 아
에 뭉글거리며 올라오던 그 따뜻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우리를 깜
침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냇의 손
한 무엇이 작은 시작이라는 것을.
짝 놀래키는 반전은 없지만, 모든
녀딸인 올리비아가 초롱초롱한 눈
<파리지성 / 조미현
갈등은 영화 속 세계에서 자연스
망울로 묻는다. "이 양탄자 타고
gitancho@naver.com>
La Maison du Ginseng et des Thés coréens (고려인삼 프랑스 대리점) KIMEX-CO Ginseng, Gros et Détail
L’Original Ginseng Coréen sous toutes ses formes les plus efficaces, pure à 100 % 6 ans d’âge ( Panax C.- A. Meyer) GINSENG
-Extrait concentré Rouge, Royal, Impérial Gold -Extrait concentré Blanc Gold -Poudre Rouge Gold -Gélules et Comprimée -Thé au ginseng Rouge, Blanc, Frais -Racines séchées
KIMEX-CO (YUJA)
Thés et Tisanes
- Thé vert BIO - Thé vert sachet et vrac - Thé vert au riz grillé - Tisane sceau de Salomon
Thés en gelée
- Yuja (Citron coréen) - Gingembre - Jujube - Aloé Véra
86, BD Saint-Marcel, 75005 PARIS / Métro N°7, Les Gobelins – BUS : 27, 47, 83, 91 Tél : 01 45 35 68 07- Fax : 01 45 35 68 14 / http://www.kimex-co.com
Artisanat
- Boites laquées - Céladons - Théières - Tasses - Idées cadeaux
공지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10
소르본 대학에서 한국 미술 워크샵
Conception graphique : Sibylle Hiblot-Giudicelli
Journée doctorale du Centre de Recherche sur l’Extrême-Orient de Paris-Sorbonne
ARTS DE LA CORÉE Le vendredi 3 juin de 9h30 à 13h en salle 239, Galerie-Colbert-INHA • Okyang Chae-Duporge, INALCO : Peinture décorative ou peinture populaire (Minhwa)?
Collection de Lee Ufan au Musée Guimet
• Meejung Kim, Paris-Sorbonne : Architecture intérieure coréenne et paravents dans
la seconde moitié de la dynastie Joseon (1392-1910)
• Aurore Lerouge, INALCO : Tal, les masques du théâtre coréen : Rôles, diversité et
uniformité d’accessoires théâtraux méconnus
• Hye-Jun Park, Paris-Sorbonne : La présence de la tradition dans l’art coréen contemporain
à partir des exemples de Kimsooja, Kim Ho-deuk, Yee Sookyung, et Kim Ki-chul
• Nicole Mercy, Paris-Sorbonne : Les peintures de l’école de Mysore (Inde)
© Musée Guimet
okyangchae@gmail.com edith.parlier-renault@paris-sorbonne.fr antoine.gournay@paris-sorbonne.fr
파리 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 85 33 90
공지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11
7-14 JUIN 2016
2016 6 - 2017 학년도
파리한글학교 신입생 모집
EXPOSITION
유치부 신입생 등록은 선착순 마감됩니다.
입학요건 : 유치원 PS 입학생 ~ 중학교 3e 학년 학급편성 특별활동 수업시간 개학일자
: : : :
유치부 · 초등부 · 어학당 · 중등부 (TOPIK 준비) 태권도 · 사물놀이 · 모듬북 · 단소 · 서예 · 연극 · 종이접기 · K-POP 매주 수요일 14:00 ~ 18:00 2016년 9월 14일 (수)
수 업 료 : 연 350유로 (2회 분납 가능) 주 소 : 82 avenue d’Ivry 75013 Paris
GALERIE PONT DES ARTS 4 rue Péclet - Paris 15 - 09.83.54.50.76 du mardi 7 au samedi 14 juin de 14 à 19 heures Association de l’Ecole coréenne de Paris | N° de téléphone: 06 72 57 63 29 (교장 함미연) Adresse e-mail: ecolecoreenne@hotmail.com | Site internet: ecolecoree.korean.net
VERNISSAGE LE JEUDI 9 JUIN de 18 à 21 heures
www.restaurantsoon.com 샹젤리제 유일의 한식전문점
20석, 10석 연회석, 노래방 완비(예약필수)
연중무휴 (1월 1,2일 5월 1일, 12월 25일 제외) 예약문의 01 4225 0472 06 1407 3619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 Franklin D. Roosevelt Fermé le dimanche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Lee Kyuri
Eum Soon Ok
1974년 개교한 이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터전으로서 42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약 25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파리한글학교가 2016-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Kim Seung Heey
Hwang Jeong Hee
TOUT EN COULEUR
문화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12
선라이징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 비올리스트 김민지 독주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 범)은 선라이징 클래식 콘서트 시 리즈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수), 비올리스트 김민지를 초청하여 독 주회를 개최한다. 파리뮤직포럼협 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본 콘서 트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에꼴노 르말, 프랑스 시립음악원, 파리고
등음악무용원 등 프랑스 혹은 해 외 음악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신진음악가를 발굴하 고, 젊은 한국 클래식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현지에 소개하 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 10세에 바이올린에서 비올라로 악 기를 바꾼 김민지는 같은 해, 서울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콘체르 토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화려하 게 비올리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 작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원을 거쳐 예원학교에 재학하던 중 14세에 도미(渡美), 샌프란시스 코 음악원에서 조디 레비츠(Jodi Levitz)를 사사, 현재는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신연 황(Hsin-Yun Huang)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김민지는 실리콘 밸리 발룬티어 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등 여러 관현악단의 단원으로서 꾸준히 연 주 경험을 쌓아 왔다. 특히 캘리 포니아 필하모닉 유스 오케스트 라와 KAMSA 유스 심포니 오케 스트라에서는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동하였다. 또한 솔리스트로서도 많은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 오 고 있다.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민지는 캘리포니아 주 ASTA 솔
로 콩쿠르, 실리콘 밸리 유스 오케 스트라 콘체르토 콩쿠르, 산타 크 루즈 바로크 페스티벌 유스 챔버 뮤직 콩쿠르, CMTANC 국제 유 스 뮤직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구리 필하모닉 콩쿠르, 해 령 콩쿠르, 한음 콩쿠르, 에로이 카 콩쿠르, 세종 콩쿠르에서 입상 한 바 있다. 2014년 직접 만든 '나눔'이라는 프 로그램으로 동료들과 함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최근 에는 팔로 알토 시의 세인트 마크 주교교회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 다. 김민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포 레, 오펜바흐, 비외탕, 클라크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로 프랑스 청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ㅇ 일정 : 6월 8일(수), 12h30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www.coree-culture.org
문화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13
재불한인여성회에서 주최하는 "빨강 Rouge"전시 재불한인 여성회 Kowin France (회장 정춘 미) 에서 주최하는 색이 있는 전시 "빨강"이 6월 7일부터 14일 까지 파리 15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열린다. 황정희, 엄순옥, 김승희, 이규리 4명의 여성회 작가전시는 "빨강"이라 는 주제를 가지고 출발하여 서로 다른 작업
황정희
주제와 기법으로 풀어나가며 개성있는 작품 들을 선보인다.
엄순옥
조각보, (73cmx91cm, 2014 Huile et acrylique sur toile)
빛의 향연, (97cmx130cm, 2014, Huile sur toile)
미술 작가이며 한의학을 하고 있는 황정희 작가는 만물의 축소체이며 신
유년의 경험과 기억은 항상 예술적 상상력의 보고이다. 작가가 유년에 체험했던 산, 들판, 하늘, 바다 등,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작업속에서 새롭게 태어 난다. 이런 자연에 대한 근원 경험은 작업하는데 있어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 특히 자연과 조화롭지 못한 현대의 기술문명속에 자연 본연의 세계로의 여행은 황량한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평화롭게 하여 진정한 쉼을 준다. 자연을 매개로 하여 인간과 자연이 온전히 어우러지는 세계를 희망하며, 구상과 추상작 업을 통하여 자연의 고유한 모습, 리듬, 공간 등을 재구성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비스러운 순환 관계인 사람의 몸을 투박하고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으로 그려 나가며,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자, 추억인 색동색을 입히는 작업 을 통해 오랜 외국생활 속에서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김승희
이규리
Chambre de poupée, (73cm x91cm, 2015, Huile sur toile)
NON ORIGIN 028, (195cmx97cm,18x14cm, Acrylique sur toile)
인형을 주제로 각자의 독특한 퍼스널리티를 주고 역할놀이를 부여하여 어린 시절의 일상을 추억하며 연극적 구상으로 스토리텔링화된 그림 속 에서 실상은 허구의 내러티부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허구를 사실감으 로 변조해 극대화시키거나 조작되어진 그림 속에서 인형이라는 사물에 화가로서 가슴따뜻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 인형들을 통해 관객에게 상상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작품의 의도이다.
다른 문화권 시간안으로 '이주된 이질성'속에 켜켜이 쌓인 낯 설은, 혹은 강요된 익숙함. 그래서 더 낯설은 시간들, 그것들이 작가 안에서 '소환되 고, 동화되고 또 소환되고'의 반복의 재생, 그에 의한 내면화의 재생을 오 토마티즘을 통해 장식적이며 때로는 관능적이고 몽환인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다.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생활정보
NO. 810 / 2016년 6월 1일(수) - 14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현수막(프랭카드), 대형인화지, 카달로그, 엽서, 포스터, 명함, 메뉴판, 테이블시트, T-Shirt,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Xbanner 심플배너(29.7cm x 120cm) = 1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2017년도 BAC 준비 한국어 수업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 한국어 수업 개강 및 시간표 안내 주프랑스한국교육원에서 알려드립니다. 프랑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정규 한국어 수업을 위한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안내해드립니다. 당일에 수업과 바칼로레아 한국어시험 준비를 위한 정보를 들으실 수 있으며 예비 등록도 가능합니다. 이 수업은 파리 및 일 드 프랑스 소재 고교 재학생들이 무료로 수강 가능한 수업입니다. • 일시 : 2016년 6월 8일 수요일 2시~5시 • 장소 : Lycée Victor Duruy, (Salle de projection) - 33 boulevard des Invalides 75007 PARIS(M 13호선 Saint-François Xavier 역 • 설명회 대상 : 파리 및 일드 프랑스 소재 고교 재학생 및 학부모 • 목적 : (제2외국어 또는 제3외국어) 한국어 정규 학습 및 바칼로레아 한국어시험을 준비 하고자 하는 고교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관련 설명회 • 레벨테스트는 개강일 실시
♣ 수업 시간표 • 초급반 : 수요일 14시 ~ 17시(조혜영 선생님) • 중급반 : 수요일 14시 ~ 17시(조순범 선생님) • 바칼로레아 준비반(I) : 수요일 14시 ~ 17시(임정원 선생님) • 바칼로레아 준비반(II) : 토요일 13시30 ~ 16시30(임정원 선생님) ♣ 수업 장소 (수요일) Lycée Victor Duruy, 33 bd des Invalides 75007 Paris (토요일) Lycée Janson-de-Sailly , 106 Rue de la Pompe, 75116 Paris
문 의: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전 화: 01 4753 6991 / 사이트: www.educoree.fr / 이메일: education.ambcor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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