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817
2016년 7월 2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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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얼룩진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니스에서 불꽃놀이 보고 돌아가는 군중을 향해 트럭 돌진 84명 사망 2015년 11월, 130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8개월만 에 프랑스가 또다시 테러로 휩싸였 다. 7월 14일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 일, 남부 지방 도시인 니스 해변인 프로머나드 데 앙글레 Promenade des Anglais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 고 나서 돌아가던 군중들을 향해 19 톤 트럭이 돌진, 84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 이들중 52명은 생명 이 위태로운 상태이고, 사망자중 10 명이 어린이와 청소년이라고 한다.
랑스 대통령은 7월 26일까지였던
프랑스 당국은 그가 이슬람 극단주
국가 비상 사태를 다시 3개월 연장
의와 연계 되어 있음을 배제하지 않
을 했고, 7월 16일, 17일, 18, 삼일
고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범인
84명이 되었다. 사건 현장은 아비
간을 국장일로 정하고, 18일 월요일
은 세자녀의 아빠이자, 이혼남이다.
규환이었다. 거리에는 천으로 덮어
12시에는 프랑스 전체가 희생자들
프랑스 경찰은 그의 전 부인과 측
놓은 시체들이 즐비했다. 현장에 있
을 추모하는 1분 묵념을 했다.
근들 5명을 구금했다. 이웃의 증언
었던 한 프랑스 기자는 사람들이 볼
프랑스를 또 다시 테러로 휩싸이게
에 의하면, 말이 없고, 조용한 편이
링 스핀처럼 쓰러졌다고 했다.
한 자는 31세의 튀니지인 모하메드
며, 종교 생활을 하는것 같지는 않았
프랑스 언론들은 대량 학살 carnage
라우에 부렐Mohamed Lahouaiej-
고, 테러리스트 같아 보이지 않았다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니스 사건
Bouhlel, 그는 사건 당시 경찰과 총
고 하면서 미친 자의 소행이라고 했
을 전했다.
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다. 범인의 아버지는 그가 2002년
처음 프랑스 언론에서 10여명이라 고 알려졌던 사망자수는 14일 밤 시 간이 갈수록 늘어났고, 다음날 아침
에서 2004년 사이에 신경 쇠약증이
니스 지역 당국은 바로 이 사건을 테러로 추정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올랑드 프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성에 대해서는 모호해
있었고, 쉽게 분노했으며, 소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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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으로 이어짐)
사이버네틱 예술의 창사자 니꼴 라 쉐페르 아뜰리에에서 - 4p 지난 5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파리 18구 의 빌라데자르 갤러리에서 한 불 작가들의 미디어 조형전 오프닝에 갔다가 그 옆 건물 에 있는 니꼴라 쇠페르 아뜰 리에를 갈수 있었다. 올랑드 대통령 개인 이발사 월 급이 1만유로 - 5p 올랑드 대통령 개인 이발사 월급이 9.895유로(1천 2백만 원 상당)라고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인 르 까나르 앙세 Le Canard enchaîné가 7월 13일 수요일 밝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픽 불참 선수들 속출 -6p 지난달 29일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제이슨 데 이는 공식적으로 브라질 리우 자네이루 올림픽(2016.8.16( 토) ~ 8.22(월)) 불참을 선언 했다. 화해와 공생의 길을 찾아서 '떼제(Taizé) 공동체' - 9P 프랑스 남동부, 부르고뉴프렁쉬-꽁테(BourgogneFranche-Comté) 지역에 위치 한 작은 마을 떼제(Taizé)에는 연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 이 찾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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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3
(1면에서 연결됨)
측근들을 잃었다고 한다.
앞에 있는 물건들을 부수었다고 했
사건 당시 수지는 트럭이 군중들을
다. 그는 프랑스에 온 이후 한번도
향해 돌진할때 반대편쪽에 있어 화
튀니지에 가지 않았다. 가족에게
를 면할수 있었다면서, 그녀는 운
환대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좋았다고 연신 읊조렸다. 현대
그는 2015년 3월 폭력 행위로 인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헬레나는 파
해 집행유예를 받은바 있다. 프랑
리에서 3주전에 휴가를 보내기 위
스 정보부의 리스트에는 올려져 있
해 니스로 내려왔다. 남친과 친구
지 않은 인물이었다. 사건 다음날
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 갔는
인 금요일, 마뉴엘 발스 총리와 베
데, 그녀를 향해 트럭이 돌진했다.
르나르 까즈네브 내무부 장관 의 견은 달랐다. 15일 금요일, 티비 방 송에서 발스 총리는 어떤 방식이든 지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이 있다 고 했고, 까즈네브 장관은 다른 티 비 방송에서 이같은 질문에 아니라 고 답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6일, 사건이 일 어나고 36시간뒤 I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니스 사건을 일으킨자는 이슬 람 국가의 전사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에게 의하면, IS는 이같이 기념일을 택한 기회주의적 인 공격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가 이슬람 국가와 실질적인 연관
모르는 경우와 현지 로밍이 안되어 연락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모두 관광차 니스를 방문한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은 우리 국 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대책반을 구성, 2명을 현장으 로 급파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 망자와 중상자 중에는 한국인이 없 는 것이 확인됐으며 혹시나 경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병원을 돌 며 확인했고, "프랑스 외교부 위기 대응센터로부터 한국인 사망자, 중 상자는 없다"고 전달 받았다고 밝 혔다.
지 Christian Estrosi는 '정부가 어떤 안전 대책을 세웠길래 완전 보행자 지역이었던 곳에 트럭이 들어올수 있었냐'고 했고, 보르도 시장인 알 랑 쥐페는 '모든 방침을 제대로 이 행했으면 막을수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극우, 국민 전선당은 '국민을 보호해야 되는 일차적인 임무를 하지 않은 정부의 심각한 결점'이 라고 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 대변 인은 알랑 쥐페의 발언에 대해 '책 임없는' 선언이라고 대응했다. 이 같은 분열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응집력을 가지고 하나가 될것을 호 소했다.
니스 테러범은 최근에 빠르게 급진 화 된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무기 나 폭발물을 소지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테러라고 했고, 이는 앞으 로 테러 대항 투쟁에 극심한 어려 움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한국인 피해 없어 외교부는 15일 ''영사콜센터를 통 해 니스 지역에서 우리 국민55명 에 대한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 으며, 이 가운데 42명은 직접 안전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락 두절 상태인 13명은 신고자가 연락처를
유모차가 부셔지는 광경을 보고는 경직되어 움직일수가 없었다. 영화 안에 자신이 있는것 같았다. 바로 그때 남친인 시프리안이 그녀의 팔 을 잡아 끌었다. 시프리안은 트럭 운전사의 얼굴을 보았다고 한다. 수염이 있는 그는 마치 즐기고 있 는듯했다고 전했다. 무기력에서 깨어나서 보니 헬레나 옆에 나이 많은 여인이 머리에 피 를 흘리고 있으면서 '난 곧 죽을거 야'라고 했고, 그녀를 도우고 싶었 는데 온통 총성이었다. 헬레나는 남친과 함께 호텔로 피신을 했는 데, 거기에는 5살 아들을 안고 우왕
성이 있는지는 모호하다. 베르나 르 까즈네브 내무부 장관은 16일
당시 헬레나는 사람들이 울부짖고,
프랑스 정치권, 정부의 안전 소 홀에 비판의 목소리 터져 나와
생존자들이 전하는 끔찍한 당시 상황
좌왕하는 이가 있었는데, 헬레나는
프랑스는 18개월 동안 세번의 테 러를 겪고, 231명이 목숨을 잃었 다. 더군다나 이번 니스 테러는 지 난해 11월 파리 테러이후 내려진 국가 비상사태하에서 일어난 일이 다. 프랑스 일간지들은 일제히 어 떻게 19톤의 트럭이 보행자길에 들 어올수 있었냐를 문제시 삼고 있었 다. 한 언론은 샤를리 엡도 테러 이 후 비판을 자제하던 정치인들이 니 스 테러 이후에는 터져나오고 있 다고 했다. 전 니스 시장이자, 지 역 도지사인 크리스티앙 에스트로
15일 프랑스 당국은 사망자들의 신 원을 확인중에 있었고, 이슬람 극 단주의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 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 희생자 유 가족인 28세의 함자 Hamza는 ''진 정한 이슬람교도인 우리 엄마가 테 러로 목숨을 잃었다''며 프랑스 언 론을 통해 밝혔다. 희생자중에는 가족이 불꽃놀이 구경하러 왔다가 모두 사망한 경우도 있고, 27세의 남성은 임신 7개월인 아내를 구하 려다가 숨졌다. 또한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 몇몇은 이번 니스 테러로
았다. 그리고 아이 엄마의 비명소
그아이가 엄마 품에서 죽는것을 보 리가 이어졌다고 한다. 사건 현장 에서 유모차에 둔 18 개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가 페이스북에 메시 지를 올려 찾았다는 다행스런 소식 도 있었다. 어떤 이가 아이를 보호 하고 있었다. 16일 토요일 참변이 일어났던 니 스 해변, 프로머나드 데 앙글레 Promenade des Anglais 일부만이 열렸다가 이후 모두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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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4
사이버네틱 예술의 창시자 니꼴라 쉐페르 Nicolas Schöffer 아뜰리에에서 -9월 부산 비엔날레에 쉐페르 작품 설치지난 5월 한불 수교 130주년 기 념으로 기획된 파리 18구의 빌라 데자르 갤러리에서 한불 작가들 의 미디어 조형전 오프닝에 갔다 가 그 옆 건물에 있는 니꼴라 쇠페 르 아뜰리에를 갈수 있었다. 이 아 뜰리에 건물은 19세기에 세잔느 와 폴 시냑이 작업했던 곳이기도 하다. 올 9월에 있을 부산 비엔날 레에 출품할 예정인 자비에 루께 치 Xavier Lucchesi 작가의 안내 로 프랑스 문화원 관계자와 함께 가볼수 있었다. 니꼴라 쉐페르 조 각품은 부산 비엔날레에 설치될 예정이다. 니꼴라 쉐페르 Nicolas Schöffer (1912-1992)는 헝가리 출신의 사 이버네틱 조각가로 전위 예술과 멀티미디어를 조합한 작업의 창 시자이다. 부다페스트의 보자르 BeauxArts 에서 수학하고, 법학 박사 학위를 얻고 난 이후인 1936년, 그는 초현실주의와 추상 예술 운 동이 한창이었던 파리로 오게된 다. 1948년 사이버네틱 예술을 창 시하면서 기존의 것들과 단절하 게 되고, 50년대에는 조각, 건축, 도시 공학이 상호 작용하는 작업 을 하기 시작하면서, 피에르 앙 리 Pierre Henry, 모리스 베자르 Maurice Béjart 같은 젊은 작가들 과 함께 멀티미디어 상호 작용 작 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또한 1961년에는 창조적 실천을 통한 사회 발전에 관련된 작품을 개발 하면서 비디오 예술, 음악, 교육, 상호 작용 스펙타클을 개혁했다. 먼저 회화, 다음에는 조각, 도시 공학, 건축, 예술 이론으로 니꼴 라 쉐페르는 20세기 후반기에 가 장중요한 예술가들중의 한명으로 자리매김한다. 사이버네틱 예술의 창시자이자, 상업적이지 않은 예 술가인 그는 다른 예술가들 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술의 기본을 추구하는데 전력했 기 때문이라고 프랑스의 한 예술 매체는 전한다 그는 공간 Espace, 빛 lumière, 시간 temps 이라는 비물질적 인 세가지 오브제로 그의 작품
을 구성해 갔는데, : 공간역동 성 spatiodynamisme, 빛역동성 luminodynamisme, 그리고 연대 기적역동성 chronodynamisme, 이 세가지를 점차적으로 이루어 나갔다. 공간의 의미로 보자면, 도시공간 을 창조하는 조각으로 이는 몇개 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도시공간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일종 의 도시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상징적인 내용에 근거를 두는 방법으로, 주로 그 장소의 역 사적 사건과 관련된 조형물을 설 치한다. 예를 들어 로마 역대 황제 들의 포룸인데 그것은 개선문, 기 념주, 황제의 초상 등이 설치되어 있어 황제의 치적과 관련된 장소 를 창조하였다. 하지만 현대에는 조형적인 측면에 기반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 구조를 재구 성한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에 니콜라 쉐페르는 라데팡스 지역을 설계하였는데 음향탑과 도시의 건 물 그리고 거리가 일관적인 설계 로 되어있으며 기술과학을 이용한 현대적인 방법으로 예술 대중화를 실현하고자 한 대표적인 예로 평 가받고 있다. 니꼴라 쉐페르는 조각 작품에 빛을 설치해서 현란한 움직임을 구현했 다. 라이트 아트 light art라 불리며, 1960년대에 일어난 미술 운동으로 빛의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 새로운 시각적인 이미지를 창출해 내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작품의 총칭으 로 번역하면 '빛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조형 미술은 시각 예술이 라는 점에서 생각하면 모두 빛과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 다. 그러나 여기서 라이트 아트라 고 부르는 것은 광선의 물리적 기 능이라든지 광원 자체의 효과를 주 로 다룬 작품을 가리킨다. 이런 점 에서 라이트 아트를 파악하면, 그 경향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 하다. 니꼴라 쇠페르가 이를 작품 에 적용시킨 대표적인 작가들중에 속하는데, 그는 빛의 스펙트럼을 전개하여 빛의 영상을 보이게 했 다. 전구, 형광등, 네온등, 레이저 광선 등 전광의 종류는 여러 가지
9월 부산 비엔날레에 설치될 작품 사진
쉐페르 여사
니꼴라 쉐페르 아뜰리에 이며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으
해 하나를 비워야만 했다. 그의작
로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품 일부는 벨포르 Belfort 에 있다.
그는 1988년과 1989년 즈음에는
같은 해 9월 파리시는 라빌라데자
컴퓨터와 그래픽 팔레트를 이용해
르 la Villa des arts 아뜰리에를 구
그림을 그렸다.
입했고, 거기에 쉐페르의 명예판
2007년 봄 벨기에 있던 그의 두
을 놓게 되었고, 미망인인 쉐페르
아뜰리에들중 부동산 압박으로 인
여사는 남편의 작품이 있는 아뜰
문화 / 프랑스 소식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5
빛과 공간이 함께 하는 쉐페르의 작품들
빛과 공간이 함께 하는 쉐페르의 작품들
리에에서 기거하고 있었다.
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음료를 권한다. 그녀의
*사이버네틱스 또는 인공두뇌학은 일반적
90세의 쉐페르 여사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면서
테이블에는 한국 쟁반이 놓여있었다. 잠시 일
으로 생명체, 기계, 조직과 또 이들의 조합
사진과 질문은 나중에 받겠다고 하면서 남편의
했던 한국 학생이 선물로 준것이라고 한다. 그
을 통해 통신과 제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작품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리모콘으로
리고 9월에 있을 부산 비엔날레에 설치될 작품
예를 들어, 사회-기술 체계에서 사이버네
작품에 불을 밝히고 작동케 했다. 현란한 빛의
사진을 보여준다. 아뜰리에 입구에 크게 걸려
틱스는 오토마타와 로봇과 같은 컴퓨터로
움직임과 소리들, 기이하고도 신기한 조각들이
져 있었고, 프랑스 삼색기와 태극기 문양이 조
제어된 기계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사이
4차원의 세계에 있는것만 같았다. 쉐페르 여사
각품을 장식하고 있었다.
는 우리를 안내한 루께치 작가에게, 방문객들
쉐페르 여사는 요즘은 사람들에게 자유가 없
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지? 라고 하며, 작
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한다. 그레서 '당신
품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해 사전
의 이야기하는 자유는 어떤것이냐' 물으니, 그
에 인식을 주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에 있는 것이라
삼각형 모양의 조각은 조각 거울로 이루어져
고 답했다.
있었고, 안을 들어다보니 끝없는 곳으로 빠져
니꼴라 쉐페르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어계, 결정 지지 체계, 동역학계, 정보 이
들어갈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면서, 어지
남긴 작품들과 예술사적 가치는 대단한 것 같
론, 학습 조직, 수학 체계 이론, 동작연구
럽기까지 했다. 이에 쉐페르 여사는 손 잡을 곳
았고,그 가치는 쉐페르 여사를 통해 더욱 빛나
(operations research), 시뮬레이션, 시스
을 알려주어 안정감 있게 감상할수 있었다.
고 있는듯했다.
템 공학으로 점점 세분화되는 분야들을 통
처음 접해보는 사이버네틱 작품을 감상하고 나
<파리지성>
버네틱스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 퀴베 르네테스Κυβερνήτης (kybernetes, 키잡이, 조절기(governor), 또는 방향타)에 서 기원한다. 예로부터 현재까지 이 용어는 적응계, 인공지능, 복잡계, 복잡성 이론, 제
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개인 이발사 월급이 1만 유로
올랑드 대통령 개인 이발사 월 급이 9.895유로(1천 2백만원 상당)라고 프랑스의 풍자 주간 지인 르 까나르 앙세 Le Canard enchaîné가 7월 13일 수요일 밝혔다. 이 이발사의 고용 계약 서는 올랑드가 대통령으로 당
선된 직후인 2012년 5월 16일 부터였고 대통령 임기인 5년간 이라고 한다. 이 액수안에는 있을수 있는 체 류 수당과 다른 가족 혜택도 포 함되어 있다고 주간지는 전했 다. 엘리제 궁은 이 같은 정보에
대해 바로 반응하지는 않았지 만 인정했다고 한다. 까나르앵세네지가 올리비에 베 Olivier. B 라고만 밝힌 대통령 이발사는 항상 대기 상태여야 만 하고, 대부분의 대통령 출장 에 동행하고 있다. 또한 주간지
는 고용 계약 5조항을 인용, 이 발사는 계약기간 동안이나 이 후에 그가 알게된 정보와 수행 한 작업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 할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 다. 이에 국가 지출 전문가인 르네 도지에르 Ren© DosiÈre는 '엘 리제궁의 명백한 오류'라고 했 고,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 념일에 전통적으로 있는 티비 인터뷰에서 올랑드 대통령에 게 진행자가 이를 묻자, 대통 령 월급을 30% 삭감할것이고, 엘리제 궁 예산도 줄일 것이라 고 했다.
<파리지성>
국제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6
남미 최초 개최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 선수들 속출 - 지카 공포 및 불안한 치안 -
지난달 29일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호 주의 제이슨 데이는 공식적으로 브라질 리 우자네이루 올림픽(2016.8.16(토) ~ 8.22( 월)) 불참을 선언했다. 데이는 인터뷰에서 " 지카(Zika) 바이러스 위험 탓에 대회에 나 가지 않을 것" 이라면서 "올림픽에서 국가 를 대표한다는 것은 언제나 큰 목표지만 가 족의 안전보다 우위에 있을 순 없다" 고 말 했다. 데이 외에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줄이어 다가오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불참 을 선언하고 있다. 이처럼 지카 바이러스 공 포가 확산되면서 하나 둘 기권 의사를 밝히 는 선수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남자 프로 골프 간판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이번 브라질 올림픽 불참 을 선언했다. 김경태 선수는 지난 11일 매 니지먼트사 IMG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에 유행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불참 의 이유로 직접 거론했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저는 그 (지 카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 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생각했 다" 며 "가족과의 상의를 거쳐 현재 계획 중 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여하지 않는 것 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말했다. 한편, 김경태 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불참함 에 따라 왕정훈(21)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됐 다. 왕선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세 번째로 높다. 올해 리우 올림픽의 남자 골프 한국 대표로는 안병훈, 왕정훈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유명한 의사들과 과학자·생명윤 리학자 150명도 지카바이러스를 걱정해 "
올림픽 개최지를 바꾸거나 시기를 미루자" 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선수들을 불안에 떨게 한 지카(Zika) 바이 러스(Virus)는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염되 는 바이러스이다. 감염됐을 시 발열이나 발 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 이 나타난다. 환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증상 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있더라도 가볍 게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신 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 등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만약 가야 한다 면 모기 기피제와 밝은색의 긴 옷을 채비해 야 한다. 여행 중에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 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지낸다. 또한, 야외 외출 시에는 챙겨 간 밝은색 긴 상·하의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 부와 옷에 발라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지카 바이러스는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개발되 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는 지카바이러 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지켜 감염을 막는 것 이 최선이다.
치안 불안 심각, 재정 위기, 채적 난국에 휩 싸인 리우 올림픽. 미국 '뉴욕타임스' " 리 우 올림픽은 재앙이 될 것" (4일) 이라는 기고문을 실었다. 설상가상으로 리우에서는 선수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사 격 선수인 안나 파울라 코타는 지난달 9일 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고, 6월 20일 호주 장 애인 대표 선수들은 총기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토막 시신의 일부가 발견되기도 했다.
마약 범죄단 간 영역 싸움에 휘말린 동네 역 시 20곳이 넘는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서 만 경찰관 43명이 숨지고 민간인 238명이 경찰에게 사살됐다. 유엔은 "리우의 폭력이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 고 밝혔다. 올림 픽 기간 중 군인·경찰 8만5000명이 리우 에 배치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배치된 군경 숫자의 두 배다. 경기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잦은 것도 걱정이다. 올해 들어 행인 76명이 유탄을 맞았고 이 중 21명이 숨졌 다. 지난달 19일엔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 20여 명이 경찰에 구금된 마약 단 두목을 빼내려 공립병원을 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단뿐만 아니라 취재진의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며 "충분한 사전 교육을 통해 사고 를 미연에 예방하는 데 집중할 것" 이라고 말한다.
'직무정지' 대통령의 부재, 정치적 불안감 가중시키다. 지난달 17일 올림픽 개회식을 불과 50일 남 긴 상황에서 리우 주지사는 '공공재난 사태' 를 공식 선포했다. 금융위기로 올림픽 자금 줄이 막혔다는 것이다. 위기가 너무 심각해 치안·보건·교통·환경이 총체적으로 붕 괴될 우려가 크다고 주지사는 호소했다. 실 제 브라질 경찰, 소방관들은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파업을 하고 있다. 이 로 인해 리우 주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긴 급자금을 수혈받았다. 앞서 브라질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지면서 당국은 올림픽 예 산을 대폭 삭감했다. 브라질이 이런 상태로 내몰린 배경에는 정 치적 분열로 인한 정치 불안이 가장 큰 요소 다. 지난 5월12일 부터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다. 예산을 조작한 혐의다. 지우마 호 세프 대통령, 지난해 재임에 성공했던 브라 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의 탄핵을 주 도했던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권한대행으 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그 역시 부패 스 캔들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여기 에 호세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 세력이 여전히 충돌하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의견이 좀처럼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다. 리우 올림픽의 최대 승자는 결국 올림픽 파 크와 선수촌 및 그 인근의 부동상을 보유한 건설업체와 토지 소유주들일 것이라는 전 망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7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 - IN & OFF '제70회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이 지난 6일 부터 3 주 동안 프랑스 남부도시 아비뇽 (Avignon)에서 개최되고 있다. 매 년 7월 다양한 국적의 35-40여개 작품을 초청하여 평균300여회의 공연을 선보이는 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 연극인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연극 페스티벌로 명성을 떨치는 문 화행사다. 그 규모 또한 전 세계적 으로 가장 큰 축에 속한다. 도시 아 비뇽의 문화 유산의 일부이기도 한 이 연극 페스티벌은 단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함께 유럽을 대 표하는 연극 축제다. 2008년 아비 뇽 연극제에서는 950여 개의 작품 이 선을 보이기도 했다. 아비뇽 연 극제는 "In" 부문과 "Off" 부문이 있 다. 지난 70년간 이어져 온 아비뇽 페스티벌은 현대적 창작물들과 예 술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 개 발하는 것이다. 올해는 올리비에 피(Olivier Py)의 지휘아래 아비뇽 을 거대한 하나의 연극 무대로 변 환시킨다. 지난 1947년, 프랑스 연출가 장 빌 라르(Jean Vilar)가 기획, 설립한 이 축제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된 축제다. 빌라에 의해 기획된 아 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 이 제2차 세계대전(1939.9.11945.8.15)이 끝난 뒤, 전쟁으로 손상된 자긍심을 회복하고 국민
을 단결시킨다는 목적으로 프랑 스 정부가 마련한 '문화 민주화 (démocratisation de la culture)' 정 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즉, 수 도인 파리시 이외의 지역에도 문화 적 중심거점을 육성하고 예술에서 소외되어온 지방의 새로운 관객들 에게 양질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 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한다는 목적으로 프랑스 남부에 있는 도시 에 그 거점을 세운 것이었다. 올해 아비뇽 축제에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례적으로 한 국의 7개 극단이 아비뇽 오프(off)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페스티벌 주 최측의 공식 초청작인 '두드려라 맥 베스 !, Pound it, Macbeth !(극단 해를 보는 마음, 연출 황준형)'를 비 롯해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초청된 연극 '모두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 Tous Contre Tous (한국예 술종합학교)'이 현지 유명 극장에 자리를 잡았다. 이외에도 양손프로 젝트의 '모파상 단편선', 판소리 만 들기 자의 '이방인의 노래' 극단 시 선의 '미소나래' 등을 관람할 수 있 다. 특히,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서는 처음으로 한국 연극들을 한 극장에서 공연하는 특집 프로그램 ' 한국 연극 특집'을 준비했다. 그 중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유 일한 한국 극단, 해를 보는 마음(해 보마)의'두드려라, 멕베스 !'는 권
력을 향한 '맥베스'의 붉은 눈을 통 해 현대인들의 끝없는 욕망과 어 리석음을 표현한 연극. 셰익스피 어(Shakespeare)의 '맥베스'를 현대 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한국화시킨 작품이다. 세익스피어의 스토리 위 에 다양한 한국적 기예들이 잘 어 우러졌다는 평이다. 이 공연은 아 비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그렉 제르망((Greg Germain))이 직접 공 식초청을 제안한 작품이다. '두드 려라, 맥베스'는 한국에서 이미 밀 양연극제, 춘천국제연극제, 아울 러 중앙아시아 투어와 우즈베키스 탄 국립극장 공식초청 공연까지 이 어진 극단, '해를 보는 마음'의 대표 작품이다. 한국 극단이 초청되는 '아비뇽 오프 (Off) 페스티벌'은 '아비뇽 페스티벌
(In)'과 함께 개최된다. 1966년 앙드 레 베네데토(André Benedetto)에 의 해 아비뇽 축제의 공식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연극을 '카르므 극장' 무대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1971 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영감을 얻 어 '페스티발 오프' 라는 명칭을 갖 게 되었다. 공식 프로그램에 초청되 지 않은 작품들을 언론에서는 오프 로 명명하였고, 현재는 아비뇽 페스 티벌'이상으로 관객들의 관심과 사 랑을 받고 있다. 공식 페스티벌에 대 한 비판의식과 함께 탄생한 이 '아비 뇽 오프 페스티벌'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택의 자 유와 폭넓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8
파리 퐁피두 센터, 폴 클레 풍자회화전 두번째 이야기 폴
클레(Paul
Klee,
식에만 국한시킨다면 낭
1879-1940) 작품들에 대
만적 아이러니는 피상적
한 첫인상은 우선 '쉬워보
으로 파악되고 만다. 낭
인다'는 것이다. 그의 작
만적 아이러니는 창조와
품들에서 제일먼저 주목
파괴의 변화를 끊임없이
되는 점은 작은 크기다.
전개하는 모든 예술작품,
이러한 소품들은 아마추
텍스트 자체의 움직임과
어에게 작가의 작품들과
관계한다. 즉, 모든 예술
밀접한 관계를 설립할 수
적 표현 (조형예술, 음악,
있도록 유도한다. 이어서
문학적 글쓰기 등) 자체
작품 주제들이 빈번히 어
가 창조와 파괴를 끊임없
린아이의 예술을 연상케
이 전개하는 기표의 움직
한다는 점도 감상자의 접
임, 즉 아이러니라고 할 PAUL KLEE "Insula dulcamara", 1938 – Photo by HYUNKYUNG (07.2016)
근을 용이하게 이끈다. 끝 으로 작업의 테크닉은 정 교하고 섬세하며 미묘하 다. 더불어 눈에 띄는 간 결함과 극도의 인위성 사 이에서 묘한 균형을 갖추 고 있다. 만여점에 이를만 큼 풍부함을 자랑하는 클 레의 작품(작업세계)은 그 러나 복잡하고, 독자성/유 일성과 기발함을 근간으 로 제작되었다. 마치 멈출 수 없는 도박의 경험을 연 상시키는 대목이다. 이 전시의 목적은 아이러 니의 낭만적 개념에 대응 하는 척도인 이 (작품) 제 작방식 전체에 접근하는 데 있다. 수도자 또는 코 메디언으로 번갈아가며 그려지는 클레는, 예술가 로서의 일생동안 모순적 충돌에 의한 대립, 반목 등 서로 버티며 대항하는 (모순적) 전략을 구사하 고, 낭만적 아이러니/이 로니의 정의에 있는 근본 적인 방식을 끊임없이 정 제해 나갔다. 클레는 예
술 그 자체의 고유한 근본 성과 방식에 대한 성찰을 그의 창작안에 흡수시켰 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 근본 원리(법칙)과 하나의 게임(놀이)" 이거나 혹은, "시스템 안의 하나의 균 열" 이다. 이번 전시는 일곱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감 상할 수 있다 : 1.Les débuts satiriques (풍 자적 데뷔) 2.Klee et Cubisme (클레와 큐비 즘) 3.Théâtre mécanique (기계극장) 4.Klee et les Constructivismes (클레 와 구성주의) 5.Regards en arrière (되돌아보기) 6.Klee et Picasso (클레 와 피카소) 7. Années de crise (위기의 해) 이 전시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작품을 제작. 어느 한 사조로 분 류하기 어려운 파울 클레 의 이러한 다양함과 해석 의 어렴움을 '낭만적 아이
러니' 프리즘으로 관통하 며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18세기 말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슈레 겔(Friedrich Schlegel))에 의해 정의된 이 '낭만적 아이러니/이로니(l'ironie romantique)'는 예술가의 창조적 의식 태도의 하나 로, 한정된 세계속에서 무 제한의 상황으로 넘기를 시도하는, 예술가에 의해 사용된 전환 방식의 전체 를 지시하는 말이다. 비 꼼, 빈정됨, 반어를 뜻하 는 아이러니(이로니)의 본 질은 상대방을 칭찬하고 긍정하는체 하면서도 속 으로는 헐뜯고 부정하는 점에 있다. 독일의 낭만주의 이론적 지도자 슈레겔이 예술가의 창조적 의식태도의 핵심으 로 삼은 것이 바로 이 부분 이다. 즉, 현실경험 주체로 서 개개인의 '나(자아)'와 보편적, 절대적 자아와의 대립에서 출발하는 피히테
철학의 이론구성을 '예술 적 자아', 즉 '예술가의 정 신구조'에 적용시켰다. 즉, 개개인의 예술가는 매번 특수하고 제한된 현상으로 작품을 창조하고, 이 맥락 에서 자기 및 창조 행위를 긍정한다. 한편, 이 소산인 예술행위나 작품은 보편 절대성에 비추어 단순히 어떤 특수하고 경험적인 현상이며, 그 자체적으로 는 무가치한 가상에 불과 한 것으로 부정한다. 이러 한 유한과 무한, 보편과 특 수 사이의 해소하기 어려 운 모순의 감정, 역설의 형 식을 아이러니라고 한다, 이처럼, 낭만적 아아러니 에 내재해 있는 모순은 " 자기창조와 자기파괴의 변화" 로 서술된다. 그러 한 변화는 어떤 종점(목 적, 조화)을 향하는 것이 부조화, 모순 자체로만 머 무는 변화를 뜻한다. 그런 데 그 변화를 특정한 주체 (화자나 서술자 등)의 의
수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아이 러니는 즉, (의식 철학적 차원에서) 현실과 이상 간 의 모순에서 출발한다. 그 리고, "아이러니의 경우 모 순은 필요불가결한 조건이 며, 영혼이며 근원이며 원 칙" (F. Schlegel)인 것이 다. 이번 전시의 주제 '낭만 적 아이러니' 에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다. 20세기 초 예술이 처한 상 황(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확증에 의해 확고해진, 이 태도는 풍자에 대한 젊은 클레의 열정적 심취에 기 반이 된다 : "이상적인것 은 ; 조형예술들에서 철저 하게 비현실적이다 […]. 그러나, 나는 풍자로 가는 과정에 한걸음 더 가까이 했다 […]. 그리고, 궁극 적으로, 재미있는 무언가 가 될 수 있다." - 폴 클레(Paul Klee)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9
화해와 공생의 길을 찾아서 - 떼제(Taizé) 공동체 프랑스 남동부, 부르고뉴-
라졌던 현상으로 떼제의 에
프렁쉬-꽁테(Bourgogne-
큐메니즘적 성격과 더불어
Franche-Comté) 지역에 위
교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
치한 작은 마을 떼제(Taizé)
켰다. 게다가 1964년 가톨릭
에는 연간 5만 명 이상의 방
교황청의 허락이 있고부터
문객들이 찾는 특별한 장소
는 가톨릭 배경을 가진 수사
가 있다. 바로 올해로 설립된
들까지도 공동체에 합류하
지 76년이 되는 떼제 공동체
기 시작했다.
(la communauté de Taizé)
다양한 인종은 물론 기독교
이다.
내 다양한 종파에 대한 떼제
이곳에는 공동체의 대표를
공동체의 이러한 관용적인
맡고 있는 알로이스 수사
태도는 1960년대부터 현재
(Frère Alois)를 포함해 약 칠
까지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
십 명의 수사들이 공동생활
을 떼제라는 프랑스의 작은
을 하고 있다. 수사들은 30
마을로 불러모은 원동력이
여 개 각기 다른 국가 출신
되었다. 떼제공동체는 젊은
으로 가톨릭 및 다양한 개신
이들이 최소한 1주일씩 머
교 분파의 기독교 신앙을 가
무를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졌다. 이들은 모두 평생을 독
이렇게 단기로 다녀가는 방
신으로 지내며 공동생활을
문객 외에도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공동체에 머물면
통한 단순한 삶을 살기로 서 약한 후 이 공동체의 일원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떼제공동체의 설립자 로제 수사 2) 저녁 기도모임 모습 3) 종탑 4) 떼제의 노래 악보집
되었다. 수사들은 일체의 기
서 잡일을 돕는 장기 자원봉 사자들도 적지 않다. 2005년, 떼제공동체의 창립
부금을 받지 않으며 대신 도 자기, 간단한 액세서리, 채색
이 그 특징이다. 노래가 끝난
어난 스위스인 로제 슈츠
게 발각되자 그는 전쟁이 끝
자인 로제 수사는 갑작스런
유리 등을 만들어 판매, 자급
후, 수사들은 복음서의 일부
(Roger Schutz)에 의해서 만
날 때까지 잠시 스위스로 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독일
자족하며 지낸다.
를 여러 나라의 언어로 낭송
들어졌다. 세계2차대전 당
아간다.
쾰른에서 열린 세계청년주
떼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
한다. 그러나 이 구절들에 대
시 프랑스는 경계선(ligne de
1944년에 프랑스가 자유를
간(les Journées mondiales
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한 권위자의 해석은 따로 없
démarcation)을 기준으로 남
되찾자, 로제는 다시 떼제
de la jeunesse) 행사의 저녁
번 종소리를 따라 수사들과
다. 전체 침묵 속에 각자 이
북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북
로 돌아온다. 그는 떼제에서
기도모임 중에 갑자기 들이
함께 '화해의 교회'(l'église de
구절들을 묵상할 시간이 있
쪽은 나치독일이 점령한 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개신
닥친 정신이상자의 칼에 찔
la Réconciliation)에서 기도에
을 뿐이다. 기도모임은 보통
역이었고, 남쪽은 자유 프
교 수사들과 함께 기도와 노
려 목숨을 잃은 것이다. 현재
참여한다. 이 때 중앙에는 흰
40-50분 정도인데, 이것은
랑스였다. 당시 스물 다섯
동 (농사 및 수공예)을 바탕
는 로제 수사가 생전부터 지
전례복을 입은 수사들이 줄
떼제의 수사들과 방문객들
살 청년이었던 로제는 스위
으로 공동생활을 하며 독일
목해두었던 가톨릭 출신의
지어 앉고, 그 주변에는 방
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이다.
스를 떠나 이 경계선 근처
전쟁 포로들과 전쟁 고아들
독일인 알로이스 수사가 그
문객들이 앉는다. 기도는 보
기도 이외에는 오후에 방문
에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독
을 돌봤다.
를 이어 떼제공동체의 대표
통 떼제의 노래들로 시작하
자들을 위한 그룹 성경모임
일 점령지로부터 탈출한 난
이렇듯 사유재산을 포기하
로 역임하고 있다.
는데, 성경을 인용한 짤막한
과 세미나가 열린다.
민들 특히 유대인 난민들을
고 정결서원 하는 등의 수도
가사에 화음을 넣어 여러 번
떼제공동체는 1940년 개
도왔다. 하지만 이러한 사
원적 공동생활은 개신교 전
<파리지성/ 김연수
반복, 음미하면서 부르는 것
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태
실이 독일 비밀국가경찰에
통에서는 종교개혁 이후 사
rachelle.kim4@gmail.com>
La Maison du Ginseng et des Thés coréens (고려인삼 프랑스 대리점) KIMEX-CO Ginseng, Gros et Détail
L’Original Ginseng Coréen sous toutes ses formes les plus efficaces, pure à 100 % 6 ans d’âge ( Panax C.- A. Meyer) GINS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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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és et Tis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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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és en gel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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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BD Saint-Marcel, 75005 PARIS / Métro N°7, Les Gobelins – BUS : 27, 47, 83, 91 Tél : 01 45 35 68 07- Fax : 01 45 35 68 14 / http://www.kimex-co.com
Artisanat
- Boites laquées - Céladons - Théières - Tasses - Idées cadeaux
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10
리오넬 로헤, 레빝 맨 RABBIT MAN 전시 - 퐁데자르 서울 갤러리<영혼들의 피부, peaux d'âmes> 는 인종, 성별, 종교, 혹은 신분에 어떠한 구분도 짓지 않는 것에 대 한 알레고리이며, 우리를 바라보 는 타인의 얼굴이다. 우리는 타인 의 얼굴을 다른 것들, 다른 세상, 다른 집단이나 다른 사람들의 특 정한 캐릭터로 구현한다.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서 차이를 부정하 지 않으면서 평등과 보편성을 추 구한다.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예 술을 통해 이러한 차이를 제거하 려는 작가의 희망과 갈망을 엿볼 수 있다.
RAINBOW BLOOD 리오넬 로헤(Lionel Lauret, 1972- )는 작품 <Rainbow Blood>를 통해 우리 피 속의 다 채롭고 역동적인 강력한 에너지 로써의 색을 드러낸다. ''다양한 색 을 가진 피"라는 개념을 창조함으 로써, 이 행성에서 살아남는 우리 는 모두 'rabbit man'이다! 작가는 이익과 불이익을 포괄적으로 조합 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탐구한 다. 그 조합이 가져오는 가치와 지 난 날 이 세상에 존재하던 특정 문
화의 소멸은 흥미로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때로, 어떠한 구상적인 기능에 있어서 자유로운 색상의 선택은 캔버스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빛나는 강력한 영 혼의 감정에 대한 즉각적인 표현 으로 나타난다.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 같
작가는 <Rainbow Blood>를 통 해 색을 에너지의 강력한 농축액 으로 간주한다. 그는 이 작품을 통 해 색 배합의 축적을 구성한다. 어 떠한 구상적인 기능에 있어서 자 유로운 색상의 선택은 캔버스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빛나는 강 력한 영혼의 감정에 대한 즉각적
은 표정은 거리를 두고 작품을 바
인 표현으로 나타난다.
들을 보면, 우리가 그 얼굴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얼굴이 우리 를 바라보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 한 방법은 얼굴, 육체, 그리고 대상 의 외양을 꿰뚫는 방법일 것이다.
라보게 하고, 그로 인해 작품들은 벽들은 얼굴을 지닌다,
더욱 빛나게 된다.
LES MURS ONT DES VISAGES 작가 리오넬 로헤의 그림 속 얼굴
작가는 포괄적인 보편성과 정체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7
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그의 작품
전시 기간 : 7월 22일-8월 21일
전시 장소 : 갤러리 퐁데자르 서울
파리 현지 정식차량 & 라이센스 여행사 프랑스관광청 인가 공인여행사 프랑스교통부 인가 승객운송차량회사
파리 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 85 33 90
공지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11
www.restaurantsoon.com 샹젤리제 유일의 한식전문점
20석, 10석 연회석, 노래방 완비(예약필수)
연중무휴 (1월 1,2일 5월 1일, 12월 25일 제외) 예약문의 01 4225 0472 06 1407 3619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 Franklin D. Roosevelt Fermé le dimanche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기고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12
자유, 평등, 박애가 공격 당하다 - 니스 테러에 부쳐 - 파리아줌마단상 우 백일을 넘긴 딸아이가 고물거
지금 프랑스는 니스 테러범의 이
리며 놀고 있었다. 이후 파리 시내
슬람 극단주의 연관성에 대해 우
의 휴지통은 모두 투명 비닐로 바
왕좌왕하고 있다. 샤를리 엡도 테
뀌었고, 테러 예방 및 대항 대책들
러 이후 신중한 자세를 보이던 야
을 강구했고, 파리 시내에서는 실
권들이 니스 테러이후 봇물 터지
탄을 장전한 총을 들고 있는 군인
듯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들의 모습을 간간히 보곤 했었다.
야당인 레프블릭당은 세번의 테러
그리고 2015년 1월 샤를리 앱도
모두 충분히 막을수 있었던 것이
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 전체가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발칵 뒤집혔다. 프랑스인들은 그
프랑스는 지금 분열되고 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표현의 자유'를 외
리고 프랑스 언론은, 천으로 덮인
쳤다. 이럴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시신을 옆에 두고 망연자실해 있
야된다고 하면서 올랑드 대통령을
는 이의 사진을 여과 없이 싣고,
위시하여 테러 규탄 전 국민 행진
적당하지 않는 메시지까지 덧붙여
이 있기까지 했다. 감동적이었다.
보도하여 비난을 받아 사과문을
대통령은 눈물짓는 희생자 유가족
발표하기도 했다.
과 지인들을 포옹하며 위로했다.
세번의 참혹한 테러를 겪고 나서
그로 인해 하락하던 올랑드의 지
사람들의 시선은 이슬람 극단주의
지도가 올라가기도 했다. 그리고
자들이 아니라, 프랑스 정부와 언
그해 11월 샤를리 앱도 테러와는
론에게로 돌려지고 있다. 르몽드
비교할수 없을, 대량 학살이라는
는 유로 2016결승 방송때 내보내
용어를 사용할만한 테러가 파리
는 30초짜리 광고는 그 비용이 2
중심가에서 발생했다. 표적은 오
십6만 유로이고, IS는 무료로 광
로지 프랑스였다. 샤를리 엡도 테
고를 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희생
러처럼 모하메드를 농락했다는 이
자를 돌보기 보다는 확실한 연관
유 따위는 없었다. 테러리스트들
성조차 밝혀지지 않은 이슬람 극
이 원했던건 위협과 공포, 두려움
단주의를 선전하고 있다고 따끔하
이었을 것이다. 이후 프랑스는 국
게 지적한 논설이 실렸다. 내가 아
일년중 프랑스의 가장 큰 국경일
겪고 보아왔는데, 최근 18개월 동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프랑스
안 세번의 테러가 있었고 231명
대혁명 기념일에 프랑스가 또다시
이 사망했다. 이랬던 적은 없었다.
테러의 휩싸였다. 자유, 평등, 박
큰 아이가 태어나던 해인 1995
애가 공격당한 것이다. 그날은 어
년 파리및 그 외곽을 다니는 기
느때보다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차 RER B선이 생미셀역에서 기
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게 된다. 1
는 프랑스는 시민들을 불편하게까
우연히 페이스북을 클릭해보니 니
차 의자 밑에 있던 주인 없는 가방
년안에 파리중심가에서 두차례의
지 하면서 안전에 민감하다. 그런
스에 큰 일이 터졌다.
에서 폭발물이 터져 200여명이 숨
테러가 일어나 많은 이들이 희생
이곳에서 18개월 동안 세번의 테
동영상을 보니, 천으로 덮어준 시
졌던 일이 있었다. 이후 기차역에
되었다. 그들의 삶이 한순간에 송
러가 있었고, 수많은 이들이 목숨
체 그리고 그천이 바람에 날아가
버려진 가방, 물건은 신고해야될
두리채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똘
을 잃었다. 프랑스 경찰은 지탄을
지 않게 돌로 디뎌놓은 옆에서 오
대상이 되었고, 역에서는 항상 가
레랑스와, 이른바 인권의 나라, 프
면치 못할 것이고, 그것을 떠나, 왜
열하는 남성, 급하게 아랍어로 전
방을 지니고 있기를 당부하는 방
랑스의 자존심에 치명적인 타격이
프랑스인가 ? 라는것에 근본적인
화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았다. 참
송이 자주 나오곤 했다. 그해 여
가해진 것이다. 그리고 설상가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수 없다. 니
혹했다. 한국보다는 프랑스에서
름 일하던 남편에게서 급하게 전
으로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수
스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산 시간이 더 오래되었다. 그렇게
화가 왔다. 근처에 있던 휴지통에
많은 희생자들이 또 다시 생겨난
더이상 자유, 평등, 박애가 공격 받
오랫동안, 비록 프랑스 사회에 깊
서 폭발물이 터졌다며 놀라서 연
것이다. 국가 비상 사태하에서 테
지 않기를 바란다.
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 나름
락을 한것이었다. 그때 옆에는 겨
러가 일어났다.
<파리지성>
문화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13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안은미와 한국문화여행 We Are Korean, Honey ! 올해 파리 여름축제에서 소개하는 한국 특별 프로그
전통음악예술 체험, 복식문화, 한식, 의상 경매, 노래
램 < We Are Korean, Honey !>는 콘서트, 무용, 퍼
방, 피크닉, 샤머니즘, 한국시장문화까지… 한국이 지
포먼스 뿐 아니라 가라오케, 댄스플로어등을 통해 한
닌 다양한 매력을 여과없이 누릴 수 있는 축제 < We
국식 예술과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파
Are Korean, Honey !>. 단조로울 수 있는 파리의 여
격적이고 과감한 안무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
름, CARREAU DU TEMPLE에서 한국을 만나자!
고 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소개하는 서울의 역동 적인 에너지를 파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FESTIVAL PARIS QUARTIER D'ETE 2016 au CARREAU DU TEMPLE / 4 Rue Eugène Spuller, 75003 Paris
<1'59 프로젝트> � 7월 20일(수), 21일(목), 22h // 무료
안은미가 파리/일드프랑스 지역 100명의 아마추어
"무대에 오르고 싶습니까? 춤을 추거나, 노래하거나, 말하거나, 전달할 것이 있나요? 1분 59초를 드릴 테 니 당신의 열정을 마음껏 펼쳐 보세요!"
는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 기발한
<판소리, 판소리, 판소리!> � 7월 22일(금), 18h/ 7월 23일(토), 20h // 무료
있는 공연.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출연: 이승희. 정은혜, 안이호(창), 김선(피아노) 한국식 오페라, 판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민중예술이 담고 있는 삶의 해학과 존재론적 통찰을
<It says that now is the time of peace and joy> � 7월 22일(금), 7월 24일(일), 20h // 8-20유로
찾는다. 본 공연은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임과
음악동인 고물이 오는 7월 22일과 24일, 한국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프랑스 관객들을
기를 담은 색다른 방식으로 기획 되었다.
<Let me change your name> � 7월 22일(금), 7월 24일(일), 22h // 8-20유로
과 슬픔,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이러한 양성(兩聲)으
넘쳐 흐르는 에너지를 음악과 제스쳐를 통해 표현하
너지의 향연일 뿐 아니라, 관객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는 안은미 컴퍼니! 화려한 색감으로 그려 내는 기쁨
고유한 정체성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Kkwe" � 7월 23일(토), 22h // 8-20유로
이는 자리.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절제된 작곡과 현란
전통 음악의 맥을 이어 나가면서도 현대 음악의 역동
컴퍼니가 소개하는 이번 공연 < Kkwe > 는 서로 대
성을 살려내는 이희문 컴퍼니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
립하는 양극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1분59초> 에피소드의 연작이다.
방식을 융합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예술로 승화시킨다.
동시에, 한국의 음악, 전통, 그리고 정치에 대한 이야
로 가득한 이번 공연은 비단 무용가들이 쏟아내는 에
한 무대, 전통 경기소리와 강렬한 록 음악… 이희문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생활정보
NO. 817 / 2016년 7월 20일(수) - 14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현수막(프랭카드), 대형인화지, 카달로그, 엽서, 포스터, 명함, 메뉴판, 테이블시트, T-Shirt,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Xbanner 심플배너(29.7cm x 120cm) = 1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ACE Mart - Hi Mart 매주 주말 10 %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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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서비스와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특색있는 골프&리조트로 가족과 함께 편히 쉬어가는 휴식처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스프링데일 골프 & 리조트 SpringDale Golf & Resort 한라산의 품에 안겨 바람과 눈이 모두 비켜가는 SpringDale Golf & Resort SpringDale Golf & Resort는 한라산의 겨울 북서풍을 막아 주어 제주에서 도 가장 따뜻하고 바람과 눈이 없는 서귀포시 위미리에 위치하고 있어 일년 내내 골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해서 천혜의 한 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여 탄성을 자아냅니다.
편안하게 자연과 함께 되는 골프장이 눈앞에 펼쳐지는 골프 빌리지 SpringDale Golf & Resort 골프빌리지는 전 객실에서 골프장 코스가 파노 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편백나무, 황토, 백옥등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객 실에서도 제주의 상쾌함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온 가족이 즐거운 SpringDale Golf & Resort SpringDale Golf & Resort는 골프뿐만 아니라 각종 실내외 체육시설 및 찜 질방, 야시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해서 하루 종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오시는 길 1코스 : 제주공항 → 1131국도(516도로) → 1119도로(서성로) 2km좌측 좌회전 2코스 : 제주공항 → 1131국도(516도로)→1112(교래리방향) 미니미니랜드에서 우회전→ 1118도로 (남조로)→119도로(서성로) 우회전→8km 우측 3코스 : 제주공항→1185국도(서부산업도로)→1115도로(제2산속도로)로 좌회전→1119도로연결하여 직진 4코스 : 정석 제2공항 예정지→1119도로(서성로)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459 전화 : (064)805-8585 www.springda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