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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826

2016년 10월 5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서 첫 코리안 페스티벌 열려 10월 1일 토요일 12시부터 19시까 지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서 코리 안 페스티벌이 열렸다. 프랑스 한 인회(회장 이상무)에서 주관한 행 사로, 지난 12년 동안 아끌리마타 시옹 공원 Jardin d'Acclimatation 안 서울 공원에서 진행된 "한가위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누구나 쉽 게 근접할 수 있는 15구 구청 광장 에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 히 파리 15구는 한인식당과 마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고, 지 상사 주재원 등 한인들이 많이 거 주하고 있는 곳이다. 프랑스 한인회는 '우리는 그동안 파리시내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길 간절히 희망하였으나, 여 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았다. 차이 나 타운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밀집 지역에서 자신들만의 문화와 풍습 을 지켜오는 것을 부러워해야만 했 다. 이에 프랑스 한인회는 올해 초 부터 파리 15구와 긴밀한 협조와 발전적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 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기에 이르렀 다'고 전해왔다. 또한 올해 7월, 서 울시 서초구와 파리 15구간의 자매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프랑스 한 인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닌 점차적으로 이 행사를 발전시켜 '' 파리 15구는 코리아타운" 의 이미 지를 심어줘 코리아 타운 형성으로

코리안 페스티벌, 한복 콘테스트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음날인 10월 1일 본행사가 있었

고 밝혔다.

다. 간간히 흐리고 비가 뿌렸기는

9월 30일 20시 한불 인사들을 초

했지만 날씨는 쾌청했다. 13시에

청한 가운데 파리 15구 구청에서

시작된 개막행사에는 필립 구종,

코리안 페스티벌 전야제를 가졌

15구 구청장과 관계자들, 이상무

다. 모철민 대사와, 국회의원이자

프랑스 한인회 회장, 그리고 모철

15구 구청장인 필립 구종Philippe

민 대사 내외가 두루마리와 한복을

GOUJON과 구청 관계자들, 한불

곱게 차려입고 참석했다.

인사들이 참석해 서울 서초구에서

고, 한국식 뷔페로 저녁 식사를 하

파리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15구에서 가진 첫 한국 축 제

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랑스 변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은 인

호사 출신의 코미디언인 김기윤씨

삿말에서 '처음으로 파리 15구에서

가 함께 해 잠시 무대에 올라와 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게된 것이 기

사했다.

쁘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보낸 정효문화재단 5인조 농악팀 과 울림의 갈라 공연 등을 관람했

전 세계 네트웍을 갖춘 파리지성을 만나보십시오

세계로 통하는 창

<인터뷰를 통한 재불 한인사 > 안광환, 흑룡강에서 파리로 -4P 삼청동의 퐁데자르 갤러리에 서 안광환씨를 다시 만난 것 은 2016년 6월의 어느 날이 었다. 그는 프랑스에 살던 조 선족이었는데 7년 전에 중국 으로 돌아가 잠시 머물다가 5 년 전부터 서울에 정착해 살 고 있었다.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 한 파리 평화 음악회 -6p 9월 27일 화요일 20시 파리 8구에 있는 가보 극장 Salle Gaveau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평화 음악회 (Concert pour la Paix)가 있 었다. 이는 한-불 수교 130주 년 기념으로 개최된 행사로, 한국전쟁 참전 프랑스 무명용 사들을 기억하고… 파리시, 강력한 대 기오염 방지 정책 - 7p 파리시의회는 지난26일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세느강 주 변 차도 일부를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꾸는 시의 계획안 을 가결했다 (르파리지앵 보 도). 이 계획에 따라 파리 중 심부인 … 김금화 무녀에게 내림굿 받은 독일인 무녀 안드레아 칼프 -8P 독일인 무녀 안드레아 칼프 (42). 그는 지난 2006년12월 김금화(1931년 생) 만신(무당 의 높임말)에게 한국에서 내 림굿을 받은 이후 무녀의 삶 을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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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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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미를 들고 박 터트리기 준비중인 모철민 대사와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장,

열기 가득했던 k-pop댄스 페스티벌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

애쓴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번 행 사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정을 위 해 중요한 단계라고 하면서, 지난 7월 한국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 하여 파리 15구와 서초구가 자매 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 한국과 프랑스 외교 관계 130 년을 강조하면서, 파리에서 있었 던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들을 열거했고, 한국전에 UN군으로 프 랑스 용사들의 참전했음을 상기시 켰다. 또한 전통 무술과 K-pop등 의 프로그램들을 열거했고, 몇주 전에 서초구에서 파리 15구 거리 가 생겼다고 하면서, 서울에 가게 되면 잊지 말고 가볼 것을 권했다. 서초구와의 자매결연이 시간이 더 하면서 한불 우정을 위해 더욱 발 전해나가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모철민 대사는 한인들이 많 이 모일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 련해준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 장과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 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우리 교 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파리 15구 에서 한국 축제를 처음으로 가진

것이어서 의미가 있고, 한국 축제 가 앞으로도 파리 시민들과 동포 사회가 함께 계속해 나가기를 바 란다고 한다. 함께 즐길수 있는 풍 성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 삿말을 했다.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은, '오 늘은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하면 서, 올 한해는 파리 15구와 함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이 행사는 지지해주고, 함께 해준 대사관, 문화원, 한국 관 광공사, 몽쥬 약국, 라발레 빌라쥐 등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오픈식을 마친뒤 우리의 전통 놀 이인 박 터트리기를 했다. 모철민 대사,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 과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장과 참 석한 이들은 오자미를 던져 박을 터뜨렸다. 이후 인근 광장에서 서 초구와 파리 15구간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가졌다. 문화원에서 한글 서예, 종이접기, 한복 입어보기 등의 아뜰리에가 있었고, 한국관광공사에서 프랑스 인들에게 소책자를 나누어주며 한 국을 홍보하고 있었다.

원불교에서 한국 전통 재료로 만 든 핸드폰 주머니 등을 선보이고 있었고, 재불한인여성회에서 만두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호두 과자, 떡볶이, 오뎅꼬지와 우동 등 한국 먹거리 부스들이 있었다. 무대에서는 서초구에서 보낸5인 조 농악대의 연주부터 시작되었 다. 이어 합기도 및 태권도 시범, K-pop댄스, 태견 시범, 울림, 얼 쑤 공연 등이 있었다. k-pop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열기가 대단했 고, 한복 콘테스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했다. 1등으 로 뽑힌 이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하는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 을 받았다.

프랑스인의 참여가 많았고, 한 인들에게는 접근성이 높았던 축제 한불 가정의 프랑스인 남편은 예 년의 아끌리마타시옹의 서울 공원 에서 할때 보다 분위기는 더좋다 고 하면서, 모든 이들이 하나로 어 우러진 느낌이라고 했다. 또한 한 인 젊은이들은 예년 한가위 축제

보다 프랑스인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했다. 파리 15구에 사 는 어떤 한인 주부는 가까워서 접 근성이 더 높다고 했다. 또 한편 시청 주변이라 프랑스인들도 많이 다녀가는 곳이라고 했다. 파리 16 구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는 프랑스 여성은 분위기가 가족적이 며, 친숙하다고 했다. 우연히 들렀다는 한 프랑스인은 한국의 먹거리에 대해 관심가지면 서, 한국 음식으로 프랑스인들의 시선을 끌게 한 것은 좋은 생각이 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파리 왕복 항 공권 4장이 제공되었는데, 아시아 나 항공, 대한항공, EPS 여행사, 한불 상공회의소에서 각각 1장씩 후원했고, 삼성 갤럭시 S7 2개, 금 호 타이어에서 2짝 타이어 교환권 2장, 라발레 빌라쥐에서 250유로 상당의 구매권 4장, 재향군인회 프 랑스 지회에서 100유로 구매권 5 장, 에이스 마트에서 라면 20박스, 그리고 재외선거단에서 50유로의 상품권 10장을 후원했다. <파리지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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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한 재불 한인사>

안광환, 흑룡강에서 파리로 파리지성(발행인 정락석)은 오 는 11월에 재불 한인사 출판 을 목표로 원고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130년을 맞는 프랑 스 한인 역사를 깊게 기록하고 현재의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 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자 합 니다. 총 4부 (1부/프랑스 한인사회를 일군 주역들. 2부/재불 한인 예 술가들.3부/프랑스 한인 역사 130년.4부/재불 한인사 년표와 2016 재불 한인 현황)로 구성 될 이 책은 재불한인들의 초창 기 역사가 잊혀지기 전에 그리 고 현재의 살아있는 뜨거운 역 사의 현장이 차가워지기 전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을 찾 아 뵙고 그 인터뷰를 기초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프랑스 한인사뢰를 일군 주역 들로, '안광환,흑룡강에서 파리 로'편을 게재합니다. 혹시나 잘 못된 기록에 대해서는 알려주 시기 바랍니다. (parisjisung@ gmail.com). 삼청동의 퐁데자르 갤러리에 서 안광환씨를 다시 만난 것은 2016년 6월의 어느 날이었다. 그는 프랑스에 살던 조선족이 었는데 7년 전에 중국으로 돌 아가 잠시 머물다가 5년 전부터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었다. 파리에 있을 때 우리의 동포신 문 '파리지성'을 인쇄하고 배포 하는 일을 하면서 자주 만났었 기 때문에 그를 본 순간 반가움 이 앞섰고 그의 표정은 밝았다. 안광환씨의 부모는 일제강점기

인 1943년도에 강원도의 시골 마을 용담리(신촌)를 떠나 만주 로 이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 복되기 얼마전이니 일제의 수 탈과 탄압이 최고조에 이를 무 렵이었다. 그의 할아버지가 독 립운동을 하다가 서울구치소에 3개월간 수감된 적이 있다고 하 니 가족들이 고향을 뜨지 않고 는 버티기 힘들었음직하다. 안광환씨가 태어난 때는 부모 님이 고향을 뜬 지 20년이 지난 1963년이었다. 흑룡강에서 태 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조선말 을 모국어로 사용했고 조선족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무원 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76년에 덩샤오핑 이 집권하게 되면서 중국은 자 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 고, 개방 정책을 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에 거주하고 있 던 우리 동포들 사이에 모국에 대한 코리안 드림이 휘몰아치 게 되었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그 또한 코리안 드림 의 기대에 부풀어 결국 직장을 포기한 채 1999년 8월, 비자 받 기가 쉬운 프랑스로 가게 되었 다. 그러나 일단 첫 발을 떼기만 하면 순조로운 성공이 기다리 고 있을 거라는 기대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었는지를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서 입 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고, 귀 가 있어도 알아들을 수 없고, 눈 이 있어도 알아볼 수 없는 답답 한 나날을 견뎌야 했습니다. 프

안광환 씨

랑스라는 이 생소한 나라에 아 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인 저 는 우리의 고유명절 추석을 맞 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먼 곳 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며 쓴 '추 석날'이란 글이 1999년 10월 6 일자 <빠리지성>에 실리게 되 었지요." 그 글로 인해 파리 한인사회는 재불 중국동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그들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당시 이 승근씨가 회장으로 있던 파리 한인회에서는 재불 중국 동포 들에게 지하철 표를 나누어 주 는 등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한 인교회들도 나서서 조선족 동 포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

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갖게 되 었다.

조선족 협회 설립 프랑스에 와서 처음으로 영주 권을 취득한 사람은 1979년에 중국 상해에서 온 한(韓)씨 성 을 가진 조선족이었다. 지금은 작고했지만 그가 프랑스의 영 주권을 취득한 첫 재불 조선 족이 된 이후 10여 년이 지난 1990년대 초기부터 심양, 연변 등지의 조선족들이 한두 명씩 프랑스로 이민 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90년대 말이 되자 그 수가 400 여 명에 달하게 되었다. 재불 조선족들이 늘어나게 되


인터뷰 면서 2000년 6월 18일, 재불 조선족 70여 명이 친목 도모를 위해 파리 19구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남산식당에 모여 '조 선족 협회'를 설립하게 된다. 초대 회장은 1996년에 프랑 스로 건너 온 중국 길림성 연 길 출신의 강성호씨였다. 이 단체는 2004년 6월 1일에 프 랑스 정부로부터 '재불조선족 회(ARCF-Association des Residence Chosonjoks en France)'라는 이름으로 정식 단 체 허가를 받았다. 조선족 협회는 해마다 봄철 야 유회와 추석맞이 야유회, 연말 송년회 등 행사를 진행해 왔으 며 같은 민족으로서 한인 사회 와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한 인운동회도 자주 참가했다. 뿐 만 아니라 조선족 협회 내에 직 업부를 설치하여 동포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서로 돕 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05년 12월 25일, 파리 퐁피 두 문화센터 부근의 화동술집 에서 열린 재불 조선족협회 총 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는 여느 때와 달리 김성문 제28대 한인 회 회장과 파리지성의 정락석 발행인 등 한인 인사들이 다수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다. 사랑식당의 임남희 사장, 세계 일보 석성남 기자, 안석수 사장 을 비롯하여 길림성미술가협회 부주석, 연변미술가협회 부주 석, 연변서원원장,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였던 서양화가 문성씨 도 참가했다. 김성문 한인회장은 "여러 분들 이 여기서 고생들 많이 하고 계 신데 저희 재불 한인회와 좀 더 친밀한 관계를 갖고자 분위기 도 파악할 겸 처음 참석했습니 다. 여러 분들을 이렇게 만나 정 말 반갑습니다. 다음번에는 서 로 얼굴을 맞대고 실질적인 일 들에 대해 의논을 했으면 좋겠 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 혔다. 재불동포신문 파리지성의 정락 석 발행인은 ''여러분들을 우리 동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생각하고 <파리지성>이 여러 분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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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협회 야유회

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 것

기를 나누었지요. 밥 먹는 자리

인지, 관심을 갖고 나왔습니다.

만큼 우리가 가장 빨리, 거부감

2006년도에는 <파리지성>이

없이 친근해지는 곳은 없는 것

조선족 여러분들을 조명하고,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과 뜻

그럼으로써 우리가 하나의 동

을 글로 쓰는 방법을 통해서 중

포라는 개념을 갖게 하는데 큰

국 동포에 대한 편견이나 의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언

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했지요.

론사 대표로서 중국 동포의 활

그런 노력들이 재불 한인들과

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도

제 30대 한인회 회장이었던 사

움이 된 것 같습니다."

랑식당의 임남희 사장은 "조선

안광환씨가 파리에서 한 일들

족 동포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가운데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모임을 가진다고 해서 같이 즐

은 10여 년간 동포 신문을 인쇄

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왔습

하고 배달하면서 틈틈이 글을

니다."라고 중국동포에 대한 호

썼던 것이다. 2001년 7월 14

기심을 표하기도 했다.

일, 프랑스 국경일을 기념하여 치러진 제3차 재외동포문학작

동포신문과 인터넷으로 한국 문화 배워

품 공모에서 안씨는 '아내의 흉

파리는 다국적, 다민족의 사람

받는다. 수상 소식은 당시 힘겨

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국

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에게

제 도시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들이 살아가는 현장에는 필연

그해 그믐날에 SBS 김형욱 PD

적으로 다문화가 발생하게 된

가 그의 집으로 찾아와 인터뷰

다. 어쩌면 글로벌 시대를 살아

를 했다. 아래는 2002년 2월

가는 우리에게 있어 다문화는

27일자 SBS 방송 TV프로그램

필연의 결과일지 모른다.

'생방송 모닝 와이드' 홈페이지

최근에는 한국 사회도 다문화

에 실린 소개 글이다.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

"중국 교포 안광환씨는 파리의

한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한인 신문을 배달하는 신문 배

보인다. 프랑스와 한국뿐만 아

달부다. '안녕하시오' 라는 밝은

니라 세계적으로 다문화 문제

인사말로 이른 아침 한인상가

를 어떻게 조화롭게 재구성하

의 문을 가장 먼저 여는 첫 손

는가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숙

님인데... 사람들은 어려운 생활

제일 것 같다.

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를 두

"저는 재불 한인들과의 조화로

고 행복을 전파하는 '웃음배달

운 교류를 위해 동포 신문과 인

부'라 부른다. 안씨의 따뜻한 마

터넷을 통해 한국 뉴스와 한국

음은 그의 글에도 녹아 있어 재

문화에 관한 글들을 많이 읽었

외동포 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습니다. 동시에 그분들과 친분

대상을 수상, 파리의 교민들을

을 쌓고 자주 식사하면서 이야

깜짝 놀라게도 했다. 그의 수필

터'라는 글로 수필 부문 대상을

만큼이나 아름다운 아내 사랑 의 사연, 파란만장하다는 파리 생활을 들여다본다." 파리를 떠나온지 7년의 세월 이 흘렀지만 그는 가장 힘들었 던 시기에 많은 재불 한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어려움을 이 겨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외로움도 함께 달랠 수 있었고, 열심히 일 해서 고향에 금의환향도 했다. "프랑스는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라는 말 그대로였던 것 같 아요. 물론 처음 파리에 도착 했을 때는 막막하고 힘들었지 만 아내가 병들었을 때 무료로 수술하고 치료받은 적이 있었 어요. 정식 체류증이 없는 외국 인인데도 일단 사람 먼저 살리 고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에 정 말 놀라고 감동받았지요. 덕분 에 아내도 건강하게 프랑스 생 활을 마치고 함께 귀국길에 오 를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사 람 사는 것처럼 살았던 것 같아 요. 파리와 파리의 사람 냄새 는 오래도록 나를 심취하게 했 습니다." 그는 10년간의 파리 생활을 청 산한 뒤 2009년 7월에 중국으 로 귀국했다가 현재 한국에 체 류하고 있다. 한국인 회사에 근 무하면서 열심히 적응하고 있 지만 쉽지만은 않은게 현실이 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처럼 모든 사람들에게는 선 택되지 못한 또 다른 길이 남아 있다. 만일 그가 고향에서 공무 원으로 남아 있었다면 어땠을 까.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것 또 한 기대와 달리 안정적이지 않 았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언 제든지 삶은 우리를 전혀 상상 하지 못했던 경험으로 이끌 준 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라도 언제든지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될 수 있다. 아니, 누 구든지 처음에는 모두 이방인 이었다. 새로운 사람들, 낯선 문 화에 대해 마음을 열고 따뜻하 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다. 안 광환씨가 당당한 우리의 일원으 로, 도전하는 삶 속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를 응원한다. <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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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파리 평화 음악회

평화 음악회에서

9월 27일 화요일 20시 파리 8구에 있 는 가보 극장 Salle Gaveau에서 한국 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평화 음악회 (Concert pour la Paix)가 있었다. 이 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개 최된 행사로, 한국전쟁 참전 프랑스 무명용사들을 기억하고, 한국전쟁에 서 희생된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Michel Strauss와 고봉신(첼 로), 정상희(바이올린), 김 카트린(소 프라노), 허민(색소폰) 등이 특별 게 스트로 참여하여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여 첼로 듀엣과 독주를 했고, 우리 전통 악기인 가야금(문양), 해금(이동 훈) 연주도 있었다. 서양악기와 한국 전통음악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하 모니를 통해 인류애와 이문화간의 대 화를 지향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주 최측은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벨 기에와 프랑스 용사들과 그 가족들 이 초대되었다. 음악회에 앞서 정미 예 한불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사 회를 보면서,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 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을 표하기 위 한 음악회'이라고 하면서, 한국전에 서 희생한 참전 용사들과 9월 24일 타계한 폴 드류 한국전 참전 용사의

명복을 기리기 위한 1분 묵념의 시간 을 가졌다. 이어 '세계 평화를 위해 목 숨을 바친 수많은 참전 용사들의 숭 고한 희생 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 이라고 했다. '유엔 참전 용사들을 위한 추모 평화 음악회는 2009년부터 국가 보훈처, KBS, 호국 문화진흥 위원회가 개최 해오고 있고, 매년 참전 용사들을 서 울로 초대해서 함께 하고 있는데, 올 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프 랑스 파리에서 하게 되었다' 고 한다. 이어 음악회에 초대된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자리에 일어나게 해 소개했 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들을 환영했다. 동서양 악기와 음악이 함께 한 음악 회는 감동스러웠다. 무명용사들을 추 모하기 위해 포퍼의 '3대의 첼로와 오 케스트라를 위한 레퀴엠'으로 연주 가 시작되어, 생상스의 '알제리 모음 곡중 프랑스 군대 행진곡' 등이 연주 되었고, 특별 게스트 연주에서는 비 발디의 '2대의 첼로를 위한 G 마이너 콘체르토', 소프라노에서 구노의 오 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색스폰에서는 몬티의 ' 색스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차스다 시'등이 연주되었다. 마지막 연주 이 후 기립 박수가 있었고, 앵콜 연주를

음악회가 끝나고 기립박수로 호응하고 있는 관객들

하는 등, 가보 극장 안은 연주자들과 참전 용사와 그 가족, 관객들의 열기 로 가득했다.

선정 참전 용사에게 태극무공훈장 과 호국영웅우표 수여식 가져 음악회가 끝나고 따로 가진 리셉션에 서 태극 무공훈장과 호국 영웅 우표 수여식이 있었다. 광주 지방 보훈청 의 이병구 청장이 이번에 태극 무공 훈장에 선정된 벨기에 참전 용사인 레이몽 조제프 얀 베르 준위에게 훈 장을 수여했다. 그는 철의 삼각지대, 백마고지 전투 등 주요전투에서 박격 포단 대장으로 활약했었다. 이어 국 가 보훈처가 2015년 대한민국 정부 에서 최초로 발행하는 '호국영웅 우 표'에 선정된 몽끌라르 장군의 아들 에게 우표 수여식을 가졌다. 몽끌라 르 장군은 UN군으로 6.25 전쟁에 파 견한 대대를 이끌기 위해 스스로 계 급을 중장에서 중령으로 내려 참전했 고,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 공세를 막아 유엔군이 전세를 반전시키는데 공헌한 바 있다.

''평화가 이긴듯한 음악회'' 참전용사 한분은 음악회가 끝나고 나 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나왔 고, 그의 부인인듯한 분은 '훌륭했다.

Magnifique' 라고 했다. 음악회를 본 한인 관객은 '가야금을 들었는데, 이 제까지 들었던 것에 비해 맑고 청아 한 연주여서 좋았고, 해금과 가야금 의 연주가 강함과 부드러움의 대조 적인 느낌이어서 해금은 마치 전쟁 속의 끈질긴 의지와 투지, 그리고 가 야금의 음은 그당시 쓰러져간 가냘 픈 생명을 표현한듯 하다'고 하면서, ' 끊어질듯하면서 이어지는 고음의 '아 리랑'은 아주 매혹적이었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고, 돌아 가신지 오래되었다는 디안 발레 Dian BARRET 씨는 할아버지 덕분에 한국 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의 한국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음악회에 왔다고 했다. 그는 음악회가 감동적 이었다고 하면서, 평화가 이긴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 장송 드사이 고등학교의 역사 교사인 세바스티앙 베르트랑은 한국역사가 학교 학습 프 로그램안에 있다고 하면서, 음악회는 훌륭했고, 인도차이나전에 참전했고, 지난 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는 양 국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를 향해 한 발자 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파리지성>

파리 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 85 33 90


프랑스 소식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7

파리시, 강력한 대기오염 방지 정책 파리시의회는 지난26일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세 느강 주변 차도 일부를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 꾸는 시의 계획안을 가결 했다 (르파리지앵 보도). 이 계획에 따라 파리 중 심부인 루브르 박물관 인 근 뛸르리 정원부터 바스 티유 주변까지 세느강 우 안(rive droite) 주변 차도 3.3㎞가 폐쇄되고 보행 자 전용 도로로 전환된다 (Piétonisation de la rive droite). '파리를 숨쉬게 하자'라는 이름으로 대기 오염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 이 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사회당 소속)의 정책 중 하나다. 차량 운행을 줄 여 대기오염도를 낮추고 차도를 시민 휴식 공간으 로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우파 야당인 공화당 의원 들은 파리 시내 교통사정 이 악화하고 통근자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라며 반 대했으나, 시의원 다수인 좌파 사회당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세느강 차도 폐쇄 안 의 회 통과에 대해 "역사적인 일" 이라고 평가한 이달고 시장은 "도시 고속도로를 없애고 세느강에 돌려주 자" 라고 말했다.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뀐 구간은 2002년부터 여름 휴가철 인공 백사장인'파 리 쁠라주(Paris Plages)' 가 조성됐던 곳이다. 이 후 지금까지 여름 한달 동 안 차량 통행이 금지 됐던 곳이다. 파리시는 앞서 지난 2013 년에도 세느강 좌안 자동 차 도로를 보도로 바꾼 바 있다. 또한, 봄철 미세먼지 가 많아지면서 대기오염 이 심각해지자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시 전역 에 걸쳐 차량 2부제를 시 행한 바 있다.

교통 체증 우려에도 파리

- 2020년 까지 모든 경유

하면, 아예 경유 차량 판매

시 핵심 도로에서의 차량

차의 도심 진입 금지.

를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통행을 금지한 이유는 심

먼저, 파리시는 대기오염

보이고 있다.

각한 대기 오염 때문이다.

방지 대책의 하나로 지난

지난 6월12일 영국 런던

파리의 대기 오염도는 유

5월부터 매달 첫 번째 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런던

럽연합(EU)기준을 초과하

요일에 대표적인 시내 관

은 2008년부터 공해차량

며,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

광명소인 샹젤리제 거리

제한구역(Low Emission

은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

2㎞를 차 없는 보행전용

Zone)을 운영하며 일반

이와 비슷할 때도 있다.

거리로 운영해 오고 있다.

승용차보다 큰 경유차의

프랑스 보건 당국은 파리

지난 9월 27일에 이어 두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제

에서 대기오염때문에 숨

번째 시행이다. 또한, 매

한구역에 시외버스와 대

지는 사람이 해마다 2500

주 일요일과 공휴일 차량

형 화물차, 픽업트럭, 밴

명 가량이라고 발표한바

통행을 금지하는 보행전

등 화물을 적재할 수 있

있다.

용 거리도 확대해 나가고

는 경유차가 진입하다 적

있다

발되면 최대 1천 파운드

세계보건기구(WHO), 미세먼지로 매년 프랑 스에서 4만2천 명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

또한, 지난 7월부터 주중

(172만원)의 과태료를 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

야 한다.

지 파리 시내에는 20년 이

독일은 올해 '유로6'(유럽

상된 노후 차량 진입이 금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경

파리시는 점점 심각해지

지됐다. 10월 1일부터 적

유차만 배출가스가 심한

는 대기오염 방지하고 공

발시 벌금을 물게 된다.

지역에 진입할 수 있게 하

기질 및 환경 개선을 위

파리시는 이와 함께 오는

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

해 다양하고 강력한 정책

2020년까지 시내에서 경

다.

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

유차를 완전히 퇴출시킨

네덜란드는 이들 국가보

련해 파리시 면적의 반 정

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다 한발 더 나아가 2025

도를 차 없는 거리로 지

등 경우차에 엄격한 잣대

년까지 경유는 물론 휘발

정하는 등 사회당 소속의

를 들이대고 있다.

유로 달리는 모든 차량을

안 이달고 시장은 각종 대

파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법

기오염 방지 대책을 도입

적으로 미세먼지 급증의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

했다.

원인으로 꼽히는 경유차(

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

- 매달 첫 번째 일요일

디젤차)와의 전쟁이 벌어

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샹젤리제 거리2㎞ 차량 전

지고 있다. 극심한 대기오

전기차를 이용하자는 취

면 통제, 보행전용 거리

염으로 악명높은 중국을

지에서다.

로 운영.

제외하고도 영국, 독일, 일

노르웨이에서도 정치권이

- 10월 1일 부터 파리 시

본 등 주요국 도시들은 경

2025년부터 휘발유와 경

내 20년 이상된 노후 차량

유차 도심 통행금지나 제

유 등 화석연료로 운행하

진입 적발시 벌금

한 등의 대책을 내놓는가

는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

지키로 합의했다는 보도 가 최근 나왔다. 이같은 강력한 규제 영향 에 따른 '탈(脫) 디젤화' 경 향이 보이고 있다. 유럽 자동차제작자협회(ACEA) 집계결과 지난해 유럽연 합(EU) 회원국 가운데 15 개국에서 경유차의 신규 등록 비중(지난해 기준)이 4년째 감소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신규 등록 승 용차 가운데 경유차의 비 중은 2011년 56.1%로 정 점을 찍은 이후 2012년 55.6%, 2013년 53.8%, 2014년 53.6% 등 지속해 서 줄고 있다.

EU, 파리기후협정 비준키 로 합의, 11월 발효 예상 파리기후협정이 이르면 11월 발효될 가능성이 커 졌다. 유럽연합(EU)이 작 년 12월 체결된 파리기후 협정을 내주에 비준하기 로 했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 170여 개국 의 지도자들이 서명해 체 결된 파리기후협정은 전 세계 기온을 산업화 이전 수준의 2도 범위내에서 유 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는 최초의 전 지구적 행동 계획이다. 선진국에만 의 무를 부여하는 것과 달리,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 없 이 모든 국가들이 온실가 스 감축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파리기후협정은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이를 승 인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 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면 발 효된다. 지금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8% 를 차지하는 61개국이 비 준했으며 EU가 비준하면 두 번째 요건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 요건 도 충족하게 된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국제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8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중요무형문화재 제 82-2호) - 보유자 김금화 무녀에게 내림굿 받은 독일인 무녀 안드레아 칼프 존 및 전수활동에 주도적인 역할 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무 속 관련 지식과 기예의 방대한 내용을 책으로 출판했으며,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무속 관련 기·예능 보유자 중 가장 많이 해외 초청 공연을 한 인물로 알 려져 있다.

독일 베를린, 제 1회 한국 다큐 멘터리 영화제 개막 : 박찬경 감독의 영화'만신'상영 주 독일 한국문화원(원장 권세 훈)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 지 베를린 소재 예술 영화 전문 극장에서 제1회 한국 다큐멘터 리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 화제에서는 김금화 만신(무당) 의 일대기를 담은 박찬경 감독 (1965 년생)의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MANSHIN: Ten Thousand Spirits, 2013) 등 한국인의 삶과 내면의 다양성을 들여다볼 수 있 는 작품 8편이 관객에게 소개되 어 주목을 끌었다. 독일인 무녀 안드레아 칼프(42).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들(오빠의 자살, 미래를 예견하

영화 '만신'은 설치미술가이자 박

그는 지난 2006년12월 김금화

그는 무녀가 되기전 평범한 여

는 꿈 등), 평범하지 않은 삶의 풍

찬욱 감독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

(1931년 생) 만신(무당의 높임말)

행사 직원이었다. 그러나, 2006

파를 이해하게 되면서 안심하게

진 박찬경 감독이 무녀 김금화

에게 한국에서 내림굿을 받은 이

년 6월 몽골의 문화를 보기위해

되었다는 의미다. 무녀가 된 것

의 자서전을 읽고 감명을 받아

후 무녀의 삶을 살고 있다. 김금

참석한 오스트리아 국제 샤먼 대

을 '절대'후회하지 않지만, 항상

그의 일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화 만신은 해안가 마을에서 풍어

회에서 김금화 무녀를 만나 그의

아웃사이더로 살아야 한다는 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다

를 기원하는 굿 의례(풍어제)인 "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내림굿

담, 특히 그를 힘들게 하는 것은

큐멘터리이면서 극영화로 독창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중

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다섯명의 자녀를 바라보는 외부

적인 형식을 띈다. 김성현 성우

요무형문화재 제 82-2호, 1985

후 무녀의 삶을 살며, 사업 고민

의 시선이라고 말한다. 그는 그

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영

년 지정) 기예능 보유자. "서해안

이 있는 사람도 상담하고, 아이

러나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김금

화는 김금화 만신의 살아왔던 과

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서해안

문제도 다루고, 병 가진 이들의

화 만신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

정, 김금화 만신의 실제 모습이

지역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해

치유도 돕는 등 현재는 무녀로

고 있다고 밝혔다.

담긴 영상, 그리고 무속 신앙을

지는 무당굿을 지칭한다. 배연신

일하고 소득을 얻어 생활을 한다.

한편, 무녀 김금화는19세 때 첫

보여주는 회화, 애니메이션 등

굿은 선주(船主)가 배와 사공들

내림굿을 받기 전 큰병(자궁경부

신딸을 맞은 이래 평생 동안 수

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볼거리

의 안전 및 풍어를 기원하기 위

암)을 앓았으나, 오스트리아 국

많은 신딸과 신아들을 둔것으로

를 선사한다. 배우 김새론, 류현

해 주로 정월에 지내는 제의며,

제 샤먼 대회 참석이후 (김금화

알려져 있다. 김금화에게는 특

경, 문소리가 각각 김금화 만신

대동굿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 및

만신의 조언으로)간단하게 수술

히 외국인을 포함하여 국내외에

의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재

풍어를 기원하여 2-3년 길게는

하고 완치 되었다는 그는 김금

서 고등교육을 받은 신딸이 많다

연했다. 이 영화는 한 여자로서,

5년 또는 10년 기간을 두고 '정기

화 만신을 만나고, 내림굿을 받

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그는 2004

그리고 무녀로서, 한국 근현대사

적'으로 정월에 성행하던 마을굿(

은 이후 찾은 정신적 안정이 삶

년 3월 23일 강화도에 서해안풍

를 정면으로 돌파해온 인간 김금

마을 공동체 집단의 굿)이다.

에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한다. 바

어제 전수관 금화당(錦花堂)을

화의 역동적인 삶을 다룬 영화로

내림굿을 받고나서 만 10년이 다

꿔말하면, 본인이 무녀임을 깨닫

건립하고'사단법인 서해안풍어

호평받았다.

되어가는 무녀 칼프씨의 독특한

고 인정한 이후, 그동안 체험해

제 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존회'

< 파리지성 / 현 경,

인생 여정이 눈길을 끈다. 국내

온 보통사람이라면 겪지 않는 일

를 발족시켜 서해안 풍어제 보

dongsimijs@gmail.com >


프랑스 소식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9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 40년만에 프랑스에서 환수 - 보물 제1693호(2010년 12월21일 지정) -

"제2초강대왕도"

40년 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 남 고성군 옥천사의 불화 '시왕도(十王 圖)' 중 한 폭이 프랑스에서 환수됐다. 지난 28일 보물 제1693호로 지정된 옥천사 '시왕도'(十王圖)'의 한 폭인 '제 2초강대왕도'(第二初江大王圖)'를 프 랑스에서 환수했다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경남 고성 옥 천사(주지 진성스님)이 밝혔다. 옥천사의 명부전에 봉안된 '시왕도'는 모두 10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에 서 '제1진광대왕도', '제2초강대왕도' 2 폭이 도난당해 현재 8폭만이 남아 있 다. 도난된 사실은 사찰 기록물을 수 집·보관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 기록관에 보관된 서류를 통해 1976년 11월12일 확인됐다. '제2초강대왕도' 는 도난당해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작품(보물)이다. 조계종에 따르면 옥천사의 대웅전과 명부전 불화는 1744년 화승 효안(曉 岸) 스님 주도하에 조성되었다. 대웅 전의 '영산회상도'와 '삼장보살도'는 현재 1997년과 1988년에 도난된 상 황. 명부전 불화인 '지장보살도'와 도 난된 '제1진광대왕도', '제2초강대왕 도'를 제외한 '시왕도' 8점은 2010년 12월21일 보물 제1693호로 지정되 었다. 총 10폭으로 구성된 옥천사 명부전 불 화 '시왕도'는 '불설예수시왕생칠경'( 佛說預修十王生七經)을 근본경전으로

조성된 그림이다. 지옥을 다스리는 10 대 왕의 역할을 담은 경전이다. 고려 시대에 시왕신앙이 들어와 조선시대 에 이르러 크게 유행하면서 많이 제작 된 불화로 알려져 있다. 옥천사 '시왕도'는 한 폭에 시왕 1위( 位)를 묘사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각 화면에는 용두장식 의자에 좌정한 시왕과 권속을 상단에 배치하고, 하 단에 채색된 구름문양으로 화면을 구 획하여 각 시왕에 해당하는 지옥 장면 을 묘사했다. 이번에 환수된 '제2초강대왕도'의 '초 강대왕'은 죽은 후 이칠일(14일)째 되 는 날 만나게 되는 왕을 지칭한다. 초 강대왕은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지 않거나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주지 않 은 자가 펄펄끓는 무쇠솥에 빠져 고통 을 받는 지옥을 다스린다. 다시말해, 초강(初江), 즉 죽은자가 처음으로 건 너게 되는 강, 에서 망자의 죄를 심판 하고, 초강을 건너는 망자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의 소장자는 프랑스인으로 알 려졌다. 그는 한국에서 체류하던 마 지막해인 1981년에 인사동 고미술상 에서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를 구입. 이를 프랑스로 가지고 돌아갔다고 한 다.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는 35년간 이 프랑스 개인소장자가 보관하고 있 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최근 프랑스 국립기메박물관을 통해 문화재청에

1988년 도난당했던 옥천사 나한상 2점(위), 28년 만에 환수(2016년8월12일).

알려졌다. 이 내용을 전해받은 조계종은 도난 여부에 대한 근거서류를 조계종 중앙 기록관에서 확인했다. 이후 조계종은 문화재청 국제협력과를 통해 프랑스 법 및 국내법에 대한 법률자문을 받 아 개인소장자와 협의를 진행한 것으 로 알려졌다. 도난 문화재임을 확인한 소장자는 조 계종과의 협의 끝에 불화가 보존되어 있던 원 사찰인 옥천사에 반환하는데 동의했다. 이후 옥천사 측에서 프랑 스를 방문하여 환수 업무를 마무리했 다. 이번 환수는 개인소장자에게 기증 사례비를 지급하는 유상기증형태로 진행되어 환수됐다. 이어서, 지난 9월 23일 마침내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 로 이운됐다. 환수된 '제2초강대왕도'는 구입 당시 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불화의 보존상태도 양 호하다고 전해진다. 이 불화는 불교중 앙박물관에서 불화 보존상태를 면밀 하게 확인한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옥천사로 이운할 예정이다. 조계종은2014년과 지난 8월12일에 도 옥천사의 도난 불교문화재인 나한 상* 2점씩, 총 4점을 환수했다 : 고성 옥천사 나한전 나한상은 모두 16점이 었으나 1988년 7점을 도난당했다. 이 중 총 4점이 돌아와 현재13구의 나한 상이 모습을 갖추게 됐다.

* 나한(羅漢)은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소승불 교에서 수행을 완성한 사람을 이르며, 대승불교의 보살과 비교할 수 있다.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으므로 부처나 보살 못지않게 공양을 받을만한 위치 에 있어서 대개 나한전이라는 전각에 모셔진다. 나한은 응공(應供)이라고도 하며, 진리와 함께한다 해서 응진(應 眞),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해서 무 학(無學)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나한상 은 불상이나 보살상과 달리 불교 경전 의 도상에 얽매이지 않는다. 즉, 여러 모습의 자세와 다양한 지물(持物), 염 주(念珠), 발(鉢), 동물, 경전, 금강저( 金剛杵), 과일 등을 들고 있는 것이 특 징이다. 극도로 생략된 모습이 있는 가 하면, 움직임이 크고 해학적인 모 습도 있다. 옥천사 나한상은 조선후기 최고 조각 승으로 꼽히는 색난스님이 조성한 것 으로 추정되는 조각작품이다. 색난스 님은17세기 후반 전라남도 고흥 능가 사에 거주하면서 호남과 영남에 많은 불상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옥천사 나한상은1701년에 색난스님이 제작 한 해남 대흥사 응진당 나한상과 동 일하여 1700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한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프랑스 소식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10

프랑스 주간문화잡지 TELERAMA, '당신 한번도 보지 못한듯한 한국'

국제예술촌에서 지난9월

서 9월 중순에 'Tendance

25일까지 열렸던 한-불 상

floue : 당신 한번도 보지 못

호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한듯한 한국'이라는 제목의

그룹 사진전 <Korea On/

기사를 싣었다.

Off> 와 <아름다움과 은

한불상호교류의 해의 일

은함> 에 대해 프랑스의 주

환으로 12명의 흐린 경향

간 문화잡지인, Télérama에

(Tendance Floue)의 사진

작가들이 고요한 아침의 나 라에 대한 그들의 비전을 보였다고 했다. 글은, 무엇을 Quoi ?, 왜 pourquoi ?, 어떻게 Comment ? 로 나누어 소 개했다. 무엇을 Quoi?에서는 한국 의 태극기를 상징하는 문양 을 주제로 각 사진작가들이 한국에 대한 생각과 역사, 문화등 12가지의 소리로 발 전시켜나갔다고 했다. 거기 에는 Pascal Aimar작가는 남북 분단에 대해 다루었 고, Olivier Culmann은 한 국의 성형 붐에 대해, Denis

Bourges는 연평도 주민들 이 겪은 북한의 폭력성에 대해 상기시켰다고 했다. 왜 Pourquoi ? 에서는 다 큐 사진을 보호하고, 비순 응적인 세계관인 Tendance Floue는 한국에서 새로운 쟝르를 탐색한다고 하면서, Mat Jacob은 한국인의 일 상에 침투한 가상의 세계에 대해 비디오 작업으로 표현 했고, Thierry Ardoin은 밀 려가는 수많은 인파를 보여 주었고, Gilles Coulon은 한 국의 음악가인 전석호와 함 께 여행한 이야기를 위 아 래로 설치된 비디오 영상으

로 보여주었다고 했다.

어떻게 Comment ?에서 는 국제 예술촌안에서 다 양한 스타일로 비디오, 사 진, 오디오, 프로젝트를 설 치해서 관객들로 하여금 한 국의 중심으로 내동댕이쳐 진 느낌을 가지게 했다고 했다. 이 전시는 Art Book Magzine에서 만든 한국어, 불어, 영어 등 3개국어의 디 지털 책이 비치되어 있다 고 하면서, 이 도전적인 기 획은 프랑스 다큐 사진 작 가들의 생동감의 증명이라 고 했다. <파리지성>

10월 1일부터 파리 지하철내 위반 행위 엄중 단속, 벌금 20% 상승 파리 교통공단(RATP)와 프

프랑스 언론은 밝혔다.

야 된다. 프랑스 지방을 다

파리 교통공단의 경우, 불

만 유로를 손해를 보고 있

랑스 철도 공사(SNCF)는10

벌금은 평균 20%가 올랐

니는 열차 이용에 대해서도

법 행위로 인해 1억 7천 1

다고 사무국장인 알랑 크라

월 1일 토요일부터 기차 이

고, 유효하지 않은 표를 가

마찬가지로, 본인 표가 아

백만 유로의 수익 손실을

코비취Alain Krakovitch씨

용시 위반행위에 대한 전

지고 있는 승객에 대한 벌

닌 경우, 벌금이 예전 50유

보고 있고, 회계상으로 집

는 밝혔다. 그는 기차 이용

쟁을 선포했다. 지하철 이

금은 기존33유로에서 35유

로에서 70유로로 올랐고,

계된 위반으로 1백만 4십 5

자들과 직원들을 힘들게 하

용 위반에 대한 벌금을 올

로로 올랐고,기차표를 가지

그자리에서 벌금을 지불하

만유로의 손해를 보고 있다

는 개찰구 점프 현상을 근

렸는데, 이는 일드 프랑스

고 있으면서 개찰하지 않

지 않는 경우, 기존 30유로

고 한다.

절하고자 한다고 했다.

지역 불법 행위에 강력하게

는 승객은 기존의 35유로

에서 50유로의 추가 요금을

프랑스 철도 공사 (SNCF-

대항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에서 50유로의 벌금을 물어

내야한다.

Transilien)는 매년 6천 3백

<파리지성>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공지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11

재외선거 참여 홍보, 재외국민 스스로가 - 주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관, 재외선거 홍보물 공모 실시-

Concours de rédaction en coréen

주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관실은 내년 12월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

파리세종학당 한국어글짓기대회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재외선거 홍

보물 공모를 실시한다. - 이번 공모는 재외국민 스스로가 재외선거 홍보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 홍보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친근감과 호소력 있게 재외국민에게 다가가고 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 공모 대상 홍보물의 종류는 포스터, 신문광고 도안, 리플릿 도안 등 단편 과 만화(만평), 인포그래픽, 웹툰, 웹이미지 등 시리즈(최소 5회분 이상)이 며, 응모작은 전자파일로 제작하여 금년 11월 15일 (화) 까지 지정된 이메 일 (ovfrance@mofa.go.kr)로 보내면 된다. □ 응모작에 대해서는 1차와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1명, 가작 2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며,1차 심사에 통과한 모든 응모자에게는 참가 기념품(USB)을 증정할 예정이다. -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관은 이번 공모의 당선작은 일부 보완을 거쳐

글 2016

써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당선된 작품을 재외선거참여

Samedi 8 octobre 2016 à partir de 15h Ouvert à tous (niveau intermédiaire ou avancé) Inscriptions auprès de concours.sejong@gmail.com

Date limite : 30 septembre 2016

Lieu de concours :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Thème : « Mon voyage en Corée » certificat de Sejonghakdang et prix d’encouragement

Pour plus d’informations :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IRSP) Tel : 01 43 53 39 35 ou 01 40 21 24 07 www.institut‐sejong‐paris.org

내년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참여율 제고를 위한 홍보물로 실제 활용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많은 재외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콜센터(06 4753 6681/06 4753 6667)로 전화하거나, 주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fra. mofa.go.kr)를 방문하면 된다.

※ 문의 및 연락처 - 주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관 김인수 영사 - Tel: 01 4753 6681(67) - 이메일:ovfrance@mofa.go.kr

www.restaurantsoon.com 샹젤리제 유일의 한식전문점

20석, 10석 연회석, 노래방 완비(예약필수)

연중무휴 (1월 1,2일 5월 1일, 12월 25일 제외) 예약문의 01 4225 0472 06 1407 3619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M˚ (1) Franklin D. Roosevelt Fermé le dimanche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12

제 9회 한불친선콘서트 'Promesse 언약' -프랑스 국립경찰국 윈드 오케스트라와 한국성악가 협연-

테너, 류용현

소프라노, 이승은

바리톤, 이호준

오는 10월 7일 파리중심

트라와 이태리에서 왕

주자과정(CNSMDP)의

에 있는 마들렌느성당에

성한 성악활동을 펼치

교수이자, 특히, 오페라

서 치뤄질 제 9회 마들린

고 있는 세명의 성악가

와 성악가들의 양성에

느 성당 콘서트는

들의 무대로 이어질 예

열정을쏟아오던 , 알렉

특별히 프랑스 내무부

정이다.

산드르 삐끼옹이 프랑스

소속의 국립경찰오케스

파리국립음악원최고연

국립경찰오케스트라 지

휘봉을 잡는다.

너와 바리톤이라야 소화

올 9월 1일부터 오케스

하기 쉬운 곡들이라고

트라 지휘자로 공식활동

한다.

을 하고 있는 알렉산드

성악가와

르는 한불문화교류단체

가 협연하는 2부연주 프

'에코드라코레'와의 협력

로그램은 카르멘의 'La

을 위해 이미 올 4월부터

fleur que tu m'avais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

jetee'

려지고 있다.

루살카의

이번 공연은 '언약'이라

de la Lune' 토스카의

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E lucevan le stelle',

만들어졌으며, 드뷔시를

'Vissi d'arte', 투란도트

비롯한 오케스트라의 주

의 'Nessen dorma' 등으

옥같은 클래식 연주로 1

로 구성되어있다.

부를 열 예정이다. 2부는

2005년부터 대형 오페

이태리에서 활동하는 소

라의 주연으로 출연하

프라노 성악가 '이승은'

며 탄탄한 성악가의 길

을 비롯해, '테너 류용현'

을 걸어오고있는 김승은

과 '바리톤 이호준' 등.

의 아리아와 라트라비아

광대한 음력을 자랑하는

타의 알프레도역을 비

이태리 유학파 성악가들

롯, 나비부인 등에 출연

이다.

하며, 테너영역의 굳은

특히, 이승은은 이미 국

자리매김으로 꾸준히 발

내외에서 뛰어난 성량을

전하고 있는 류용현, 오

인정받아, 열린음악회를

페라 라보엠에 출연하

비롯해 대형콘서트 무대

며 탄탄한 바리톤의 길

에서 연주한 화려한 경

을 걷고 있는 이호준의

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넘치는 역량이 이번 공

이번 '언약'이라는 주제

연을 통해 발휘되길 기

를 중심으로 선정된 오

대한다.

오케스트라

'Chanson

페라 아리아의 주요곡들 은 광대음력을 지닌 테

제 9회 한불친선콘서트 '언약' 공연일자 : 2016년 10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 45분 공연장소 : Place de la Madeleine Paris 8e 초청 및 예약 : echosdelacoree2016@gmail.com

Since 2000

재불한인 생활편익 전화번호부

Allô Paris

Guide Annuaire de la Communauté Coréenne

알로파리

광고 및 업체등록 문의 06 0880 4546 4, rue Péclet 75015 PARIS / alloparis2000@gmail.com


공지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13

재불한인여성회 천연화장품 만들기

재불한인 여성회에서는 지난 천연

이드로퀴논의 복합적인 효과.

화장품 만들기 행사의 큰 호응에

● 조절 - 피부의 과다분비를 조절

이어 두번째 천연화장품 만들기 행

하고 항균 항염효과로 지성 트러블

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천연화장품은 자연성분의 화장품

● 재생 - 손상된 피부와 조직의

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만

회복을 촉진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

들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꾸어줍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기에 방부제나

● 침투 - 알로에를 구성하는 효

파라핀등을 첨가하지 않습니다.

소, 아미노산, 탄수화물 등의 수용 성 성분과 비타민, 스테롤 등의

-스킨과 로션

지용성 성분이 경피 흡수를 원활히

1.알로에

하여 각질층의 생리활성물질의 침

● 보습 - 알로에에 풍부하게 포함

투를 향상시켜줍니다.

된 다당류는 피부 보습에 뛰어나고

● 방어 - 알로에는 피부의 광노화

외부의 습도에 크게 영향을

에 영향을 미치는 UVA 및 UVB 에

받지 않으면서 일정한 수분을 유지

대한 차단효과가 있어 썬 제

시켜 피부의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품의 효능을 높여줍니다.

● 화이트닝 - 알로에신과 천연 하

● 강화 - 알로에는 피부의 신진대

사를 활성화 시켜 피부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줍니다. 2.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 보 습효과(올레인산) 여드름,피지조절, 상처치유에 효과적. 3. 포도씨 오일 : 각질제거, 황산화 작용, 지성피부에 적합. 4. 해바라기씨 오일 : 모든 피부에 적합 . 필수지방산과 풍부한 비타 민 E 를 함유하여 진정 효과. 5. 살구씨 오일 : 건성, 노화피부와 예민/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며 습 진, 가려움증 등에 효과적. 재료; 팅쳐된 것, 정제수, 라벤더 e.o, 글리세린, 나프리

로션 만들기 재료; 포도씨오일5g, 아보카도오일 3g, 살구씨오일3g, 상온유화제1g, 정제수20g,라벤더워터30g,히아루 론산3g, 오렌지e.o,나프리0.5g 1:라벤더워터,정제수 상온유화제을 계량하여 섞어 1차유화시켜줍니다. 2:포도씨,아보카도, 살구씨오일을 계량해서 잘 섞어 2차 유화시켜줍 니다. 3:잘 유화된것에 히아루론산, 나프 리 넣어 잘 섞어줍니다. 포도씨오일;끈적임 없이 피부에 잘

스며들며, 비타민,미네랄,단백질이 농축되어 있으며, 모든피부에 사 용가능. 아보카도오일;다른 오일들보다 빠 르게 흡수된다는 점과 노화를 예 방,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항염효과도 있음. 살구씨오일;비타민a, 미네랄이 풍 부하고 사용감이 가볍우며 건조,노 화,민감피부에 사용

스킨만들기 재료; 팅쳐된것, 정제수, 라벤더e.o, 글리세린. 날짜: 10월 18일 화요일 10시 30 분~ 13시30분 장소: 89 galerie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여성회 회원가입자 20€, 비회원 25€(천연화장품의 모든원료, 간단 한 점심과 음료 포함) 장소와 재료 관계로 20명 인원 제 한 있으니 선착순으로 등록 받습 니다 강사: 조성애 강사 문의: 정춘미 0671532576 <재불한인여성회>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 역자, 신용석과의 만남 늘날의 프랑스를 만든 다양한 역

파리 7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

사적 사실과 주요인물들을 흥미

다.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

롭게 소개하고 있다.

작, 프랑스 특파원으로 활동 하였

모두 7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

으며, 이후 경제부장과 국제부장

프랑스사>는 기원, 중세, 르네상

을 지냈다. 신용석은 국민훈장 동

스, 종교개혁, 절대왕정, 프랑스

백장, 프랑스 문화훈장을 받은바

혁명 등 각 장을 통해 치열했던

있다. 2016년 인천아시안게임 유

프랑스 역사를 체계적으로 풀어

치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의 이사

냈다. 특히 앙드레 모루아만의 날

직을 역임, 현재는 인천개항박물

카로운 통찰력으로 역사적 사실

관 명예관장 직을 맡고 있다. 저

들과 함께 작가의 분석 또한 전하

서로는 <프랑스의 교육제도>,

고 있어,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

<유럽합중국> 등이 있고, 다른

는 타 역사서와 구분되어 오늘날

역서로는 앙드레 모루아의 <영

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국사> 와 <미국사>가 있다.

오는 10월 7일(금) 주프랑스 한

원,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

고 있다. 또한 프랑스인 뿐 아니

국문화원(원장 박재범)에서 앙

>(1947)는 프랑스의 기원에서부

라 불어권 독자들이 프랑스 문화

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 역

터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절대왕

와 역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18시 30분

자, 신용석과의 만남 행사가 개

정과 제5공화국까지 격동의 역사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최된다.

를 되돌아보는 도서이다. 저자는

기자이자 작가, 번역가 신용석은

2, avenue d'Iena 75016 Paris

전기작가이자 프랑스 학술원회

해박한 식견과 수려한 문체로 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01 4720 8386

ㅇ 일시 : 2016년 10월 7일(금),


생활정보

NO. 826 / 2016년 10월 5일(수)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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