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827
2016년 10월 1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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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크 푸드세 (Junk food Tax/fat tax)' 부과 추진 프랑스 정부가 햄버거, 핫도그, 스 낵 등 패스트 푸드(fast-foods)에 사회보장 기여세 부과를 추진하겠 다는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 다. 이는 국민의 비만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대책이다. 칼로리가 높 고 영양가가 낮은 정크푸드(Junk food) 위주의 식생활 습관이 비만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민 2명 중 1명이 겪고 있 는 비만, 과체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크푸드세(Junk food tax/ fat tax)'도입을 계획을 밝히자 국민 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벌어지 고 있다. 특히, "별효과 없이 음식 값만 높일 것"이라는 반대 주장이 만만치 않다. 물론, "과세를 통해 질낮은 음식(식품)을 몰아내야 한 다"는 의견 역시 팽팽하다. 재 정 경 제 부 ( ministère de l'Économie et des Finances)는 내년 정부 예산법(안)에 비만의 주요인 으로 지적된 정크푸드에 대한 사회 보장 기여세를 제안할 계획이다.( 레제코, 르피가로 등 기사 참조). 재 무부는 지난달 "2017년 정부 예산 법안에 정크푸드세 관련 내용을 담 을 것" 이라고 밝혔다. 햄버거, 핫 도그 등과 같이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일명 정크푸드에 ' 사회보장 기여세'형식의 세금을 추
파리 시내에 "누드공원" 조성 된다. - 4p 파리 시의회는 2017년 여 름에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블로뉴(Boulogne)와 뱅센느 (Vincennes) 숲 내에 나체 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 을 시범 운영하겠다는 결정 을 내렸다.
가로 매긴다는 것이 골자다.
다. 국민 2명당 1명이 체중 문제로
프랑스는 이미 2012년부터 당 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경
는 감미료를 첨가한 음료수에 기여
제 및 인명 피해가 급증하는데 따
세(소다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
른 대책이다.
나, 정부는 기여세보다 더 강력한
재무경제부 조사 결과 발표에 따
세제를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르면, 비만인구의 규모는 2012년
고 판단하고 칼로리나 영양가를 기
기준 98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준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15%에 달했다. 1997년 이래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정크
간 4.1%씩 증가하는 추세다. 과체
푸드의 소비자 가격이 1%에서 8%
중 환자는 2460만 명으로 인구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2.3%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라면,
정크푸드세 도입의 가장 큰 목적
2030년 3300만 명으로 증가할 전
은 정부가 나서 국민의 건강을 해
망이다. 반면, 저체중 인구 비율은
치는 주범인 비만을 잡고, 장기적
3.5% 다.
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
비만 문제에 따른 사회보장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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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밀린 집세 때문에 파 리 외곽, 빌쥐프 Villejuif 에서 한국인 부부 자살 -3P 10월 3일 월요일 오후, 파리 외곽인 빌쥐프 Villejuif 의 원 룸 아파트에서 한국인 부부 가 함께 목을 매어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10월 5일(수) 에 보도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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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가는 프랑스인 과 한국인 스스로에게 비친 서 울 - 5p <서울의 초상 Portrait de Séoul> 출판 기념회에서 . 안토니 뒤푸르(Anthony Dufour)와 번역가 송민주의 공동 저서 <서울의 초상> 출 판기념회가 10월5일, 수요일 18시 30분 파리 16구에 있 는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 에서 열렸다. 14년 전 도난당한 반 고 흐 초기작품 2점, 이탈리 아 마피아 은신처에서 발견 - 6P 네덜란드의 박물관에서 14 년 전 도난당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초기작 2점 이 이탈리아 마피아 은신처 에서 발견됐다고, 지난30일 암스테르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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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진료 및 의약품 환불 등으로 인한 경제 부담(2012년기준)은 비만증 128억 유로 및 과체중 77억 유로 등 총 204억 유로로 GDP의 1% 에 달한다. 이는 알코올 환자 비 용(150억 유로)과 흡연 환자 비용 (266억 유로)의 중간 수준이다. 여 기에 비만은 당뇨, 고혈압, 호흡질 환, 암, 우울증 등 합병을 유발시킬 확률이 커, 사회 비용이 여타 질환 보다 22%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실제로 알코올 중독만큼 심 각하는 것이 재무부의 설명이다. 정크푸드세는 올 가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법과 함께 채택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세 방법으 로 사회보장기관 위한 기여세 또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3 는 부가가치세 인상 중 하나를 선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의 찬성파들은 "장기적으 로 정크푸드 소비를 줄여 국민 건 강이 증진 될 것" 이라며 정부 방 안을 환영했다. 칼로리는 낮고 영 양가는 높은 건강식품이 경쟁적으 로 많이 개발될 것이라는 긍정적 인 전망도 나온다. 동시에 영양가 가 높은 식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 로도 내다봤다. 나아가, 프랑스 수 입업체들도 건강식품 수입을 선호 하고 프랑스에 수출하는 외국 기 업들도 저칼로리, 고영양가 식품 개발에 나서는 등 연쇄 반응이 이 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 가, 유럽연합 회원국가들도 여기
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 로도 보인다. 반면, 비만 억제 효과는 없고 부작 용만 속출할 것이라는 비판과 부 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정크 푸드가 다른 음식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소 비할 것이라는 것이다. 르 피가로 는 정크푸드세가 도입되면 정크푸 드로 분류된 음식의 소비자 가격 이 1-8%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 상했다. 여기에 저소득층의 부담을 우려하 는 시각도 있다. 사실 정크푸드를 많이 소비하는 계층은 저소득층으 로, 학생도 포함된다. 따라서, 이들 이 이 인상된 음식 가격을 고스란
히 떠안게 될 것은 자명하다. 챌린 지는 이에 대해 "공정하지 않은 세 금" 이라고 지적했다. '정크푸드세'는 현재 미국 일부 주 와 멕시코, 인도 등에서 '비만세',' 칼로리세'등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선 자리 잡지 못했다. 2011년 덴마크는 지방세 를 도입했다가 국민 반발 등에 밀 려 15개월 만에 폐지한바 있다. 독 일에선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국 민의 68% 가 비만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3개월 밀린 집세 때문에 파리 외곽, 빌쥐프 Villejuif에서 한국인 부부 자살 10월 3일 월요일 오후, 파리 외곽 인 빌쥐프 Villejuif 의 원룸 아파 트에서 한국인 부부가 함께 목을 매어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고 프 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10월 5일(수)에 보도했다. 남편은 60 세, 아내는 49세라고 하는데, 이 곳에 산지는 6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 주인은 이들 부부가 소식이 없자,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 고 들어가 보았다. 테이블에는 '가족도 연락할 친구 도 없고, 더이상 집세를 낼수 없 습니다. 1350유로 보증금은 주 인에게 집세로 드리겠습니다. 우
리를 프랑스 도처에 묻어주세요. 미안합니다.'라는 프랑스어로 쓴 유서를 남겼다. 이들 한국인 부 부는 지난 3개월 동안 집세를 내
지 못했고, 집주인은 그들에게 세 를 줄때 보증을 서준 한국인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 다. 하지만 추방 명령을 받은 것
은 아니었다. 아파트 관리인은 3개월 집세 못 낸것 때문에 자살을 했다는게 믿 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들 부부 는 한번도 관리인에게 연말에 주 는 선물을 잊지 않았고, 항상 머 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했다고 전 했다. 사망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전화는 9월 13일에 마 지막 통화 기록이 있고, 어떤 주 민은 지난주에 슈퍼마켓에 가는 이들을 보았다고 했다. 밀린 3개 월 집세는 2500유로(325만원 상 당) 정도 된다고 한다.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4
파리 시내에 "누드공원" 조성된다. 파리 시의회는 2017 년 여름에는 파리 외 곽에 위치한 블로뉴 (Boulogne)와 뱅센느 (Vincennes) 숲 내에 나 체주의를 실천할 수 있 는 공간을 시범 운영하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알 몸으로 일광욕을 즐기 는 파리시민과 관광객들 을 숲 곳곳에서 발견하 게 될 수 있을것으로 보 인다. 도심내에 누드를 허용하는 제안안은 지난 9월 26일 파리의 파리 시의회에 제안되었으며, 다비드 벨리야르(David Belliard), 안느 수이리 스(Anne Souyris), 제롬 글레이즈(Jérôme Gleizes) 녹색당 의원이 그 주역 이다. 이 안건은 "나체주의 실천을 허용하는 녹 지 및 보행자 전용 야 외 공간 지정 가능성 ("la possibilité d'un lieu en plein air délimité au sein d'un espace vert ou piéton parisien permettant la pratique du naturisme") 을 요구하고 있다. 나체 주의(naturalisme)란, 세 계 나체주의 연맹에 따 르면 "자연과 조화를 이 루며 사는 삶의 방식으 로, 나 자신과, 타인 그리 고 환경에 대한 존중을 장려하는 의도로 집단적 나체 상태를 실현"하는 것이다. 나체주의 연명
알몸으로 자유롭게 레저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의회의 결정에도 긍 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 로 보인다. 또한 올해 개 최된 인류축제(la fête de l'"Humanité)에서는 나체 주의 부스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5일동안 수천명 의 관람객들이 이 부스 를 찾았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알몸으로 다녀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은 많은 나체주의자들의 환 영을 받고 있다. 나체주 의자 연대 자원봉사자 로 활동하는 베아트리스 빌로(Beatrice Billot)씨 는 르몽드 인터뷰를 통 해 "나는 추우면 옷을 껴 입고, 더우면 당연하게 옷을 벗는다. 나체상태 란 그 어떤 것보다 자연 스러운 것" 이라며 이러 한 진일보된 의식 변화 를 반겼다. 그에 따르면 나체주의는 자신의 모습 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 는 삶의 방식의 하나이 며, 인위적으로 껴입는 의복을 벗어던짐으로써 상대방과의 더욱 진실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치안 문 제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의 이브 르클래크(Yves
Frimon) 자유로운 나
서 나체주의는 벌금, 또
Leclerc)씨는 "의복이란
체주의 증진 협회 부
는 징역형으로 처벌되
사회적인 지표이다. 은
의장은 (l'Association
는 등 엄격하게 규제되
행원과 직공은같은 곳
pour la promotion du
어왔다. 하지만 프랑스
에서 옷을 사지 않는다.
naturisme en liberté,
는 100여 군데의 누드
의복을 벗어던지면 우리
APNEL) 프랑스 일간
비치와 2만개의 누드 캠
는 팔다리, 몸통, 머리를
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핑장을 갖추고 있다. 전
지닌 똑같은 존재"라며,
(Nouvel Observateur)
세계 가장 많은 나체주
나체주의 실천의 이점을
를 통해, 이번 누드공원
의자들이 찾는 나라로,
선전한다.
개장이 "나체주의자와
매년 2백만명이 프랑스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
비나체주의가 구분없이
를 찾는다. 하지만 이들
간이 파리에 존재하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시설은 도심이 아닌 지
않는 것은 아니다. 파
함께 인간 본연의 자유
역에 위치하므로 접근성
리 12구에 위치한 로제
를 누릴 수 있게 할 것"
및 비용 문제를 발생시
르 갈(Roger Le Gall)
이라고 기대한다.
켜왔다.
수영장에서는
일주일
또한 도심 내에서 누구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
에 세 번 나체로 수영
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나체주의
하는 것을 허용한다. 하
는 장점으로 인해 관광
에 대한 시민들과 사회
지만 저녁시간에만 가
효과를 누릴 수도 있을
의 인식변화가 반영된
능하고, 수영장 이용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것이다. 지금까지 나체
료 20유로를 지불해야
나 바르셀로나, 베를린
주의는 정부에 의해
하며, 여러 가족의 구성
등지에서는 도심 내에서
노출주의"로 규정되어
원이 함께 참여할 수 없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는
왔다. 그러나 "누드등산
는 등의 제약이 있다.
것이 일상화되어있는 것
(Randonue)" "누드사이
<파리지성/김수빈
자크 프리몬(Jacques
과는 달리, 파리 시내에
클(cyclonudistas)" 등
foxy2520@naver.com>
"
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5
서울에서 살아가는 프랑스인과 한국인 스스로에게 비친 서울 <서울의 초상 Portrait de Séoul> 출판 기념회에서 안토니 뒤푸르(Anthony Dufour)와 번역가 송민주의 공 동 저서 <서울의 초상> 출판기 념회가 10월5일, 수요일 18시 30분 파리 16구에 있는 한국문 화원(원장 박재범)에서 열렸다. <서울의 초상>은 지난 4월 히 카리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는데 기자로 10년동안 한국에 거주했 던 안토니 뒤푸르와 번역가 송 민주가 ,한국태생 혹은 한국으 로 귀화한 외국인 12명과의 인터 뷰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12명 중에는 한국 프랑스 TV스 타 이다도시, 한국에서 연예인 으로 데뷔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 치고 있는 파비앙 윤, 인디밴드 보컬 최고은, 영화감독 김조광 수, 프랭크 르로와 등인데, 이들 은 서울이 지닌 다채로운 표상과 함께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외국 인으로서 느낀 한국인들의 내면, 심리, 한국인들이 숨기고 싶어하 는 단면, 드러내고 싶어하는 단 면들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서울의 초상>은 서울에서 살 아가는 노하우와 팁들을 소개하 고 있어, 한국에 살고 싶거나 유 학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그 리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프 랑스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 대중들과 독자 들에게 아직까지 소개된 바 없는 '서울' 과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 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라고 문화원 측은 전해왔다. 조금 늦게 도착한 행사장안은 프 랑스인들로 가득차 있었다. 공 동 저자 중, 앙토니 뒤푸르 기자
<서울의 초상 Portrait de Séoul> 출판 기념회에서
가 마이크를 잡고 한국인의 친절 과 환대에 관한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이면에는 외국인 들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 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 다. 이것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과 질문으로 이어졌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다. 한국 에 갔다가 지난주에 파리로 돌아 왔다는 프랑스 젊은이는 한국인 의 친절과 환대를 느끼지 못했다 고 그가 겪은 불쾌한 경험을 이 야기했고, 한국에 5일 정도만 머 물렀다는 또 다른 프랑스 젊은이 는 한국인들의 환대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관객들과 저자 가 대화하듯 출판 기념회는 진행 되었다. 어떤 프랑스인은 한국에 극우민 족 정당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 이 있었고, 앙토니 뒤푸르 기자 는 한국인들은 강한 민족애를 가 지고 있지만 극우민족 정당은 없 다고 답했다. 인터뷰한 이들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는 누군가 ? 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프랑
스인 기자는 한국에서 동성결혼 을 한 김조광수 감독이라고 했 다. 또한 어떤 프랑스인은 한국 에 가니 화장실이 많았다고 하 면서, 파리와 비교가 된다는 이 야기도 있었다. 이에 송민주 번 역가는 자신이 어릴때는 공중화 장실이 지금처럼 많이 없었다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연세든 분들이 일을 하는것에 대해 앙토 니 뒤푸르 기자와 문화원의 프랑 스인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보 다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 고 했고, 관객으로 참석한 한국 인이 그건 아니라고 정정해주는 등, 열띤 토론 분위기였다. 이후 책 싸인회가 있었다. 인터 넷으로 <서울의 초상>을 구입 하고 그날 출판 기념회에서 저자 서명을 받고, 책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들을 듣고 싶어 참석했다 는 19세의 프랑스 고등학생은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말이 조화 롭게 들려 좋다고 하면서, 한국 에서 디자인쪽으로 공부하고 싶
다고 했다. ''실용적 정보나 피상적인 서울 이 아닌 서울의 삶을 알리고자 했다'' 송민주 번역가는 현재 프랑스 사 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사회학 석사과정에 있고, 통번 역 일을 하고 있다.앙토니 뒤푸 르 기자와는 송민주가 한국에 있 을때 외국 기자들의 한국 취재시 통역 일을 하다가 알게 되어 함 께 <서울의 초상>을 공저하게 이르렀다. 사실 프랑스에서 한 국, 혹은 서울에 대해서 알수 있 는게 여행 정보 등, 제한적이어 서 그것을 벗어나 '서울에 사는 게 어떤건지 ? 또 서울이 왜 매 력적인가 ?라는 것을 알리기 위 해서는 방송이나, 언론보다는 책 이 제일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준 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민주 번역가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고 하면서, 한국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 서울의 초상>에 대한 후기를 좋 게 써주었다고 했다. 국민안전관리협회의 선미라 안 전정책연구원 원장이 출장차 파 리에 들렀다가 <서울의 초상>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선미라 원장은 '책 한권이 삶을 바꾸게 할수 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 는 안전협회와 관련이 있기 때문 에 서울의 이야기를 해주는 프랑 스인과 한국 젊은이가 있다는게 한국인들에게 안전감을 줄수 있 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파리지성>
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6
14년 전 도난당한 반 고흐 초기작품 2점, 이탈리아 마피아 은신처에서 발견
"스헤베닝언 해변, Vue de la mer de Scheveningen (tempête)" de Vincent Van Gogh (1882).
서 도난당한 이 그림 2점은 반 고흐가 프랑스로 이주하 기 전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그린 1882년 작 "스헤베닝
네덜란드의 박물관에서 14 년 전 도난당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초기작 2점 이 이탈리아 마피아 은신처 에서 발견됐다고, 지난30 일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à Scheveningen(tempête)" 과 1884년 작 "누에넨 교
박물관 (Musée Van Gogh d'Amsterdam)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 블리카, la Repubblica등)에 따르면 나폴리(Naples) 검찰 은 최근 나폴리 마피아 조직 인 카모라(Camorra)와 연관 된 마약 밀매 조직을 단속하 는 과정에서 이 작품들을 발 견했다고 밝혔다. 도난된 그림들은 그림틀 없 이 면으로 된 천에 덮인 채 비 교적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 다. 다만, 적절하지 않은 작 품 운송 방식으로 인한 약간 의 손상은 있다고 박물관은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암스테르 담(Amsterdam)의 반 고흐 미 술관(Mus©e Van-Gogh)에
회(Sortie de l'église de Nuenen)" 다. 작품 "스헤베닝언 풍경" 은 박물관이 소장한 유일한 반 고흐의 헤이그(La Haye, 1881-1883) 시기 유화 작품 이다. 반 고흐가 네덜란드에 서 작품활동을 하던 시기 그 린 두 점의 해변 풍경 중 하 나로 그의 초창기 작품 스타 일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작 품이다. "누에넨 교회"는 반 고흐가 어머니를 위해 그린 작품이 다. 목사였던 반 고흐의 아버 지가 목회일을 하던 교회의 모습을 작은 화폭에 담은 것 이다. 1885년 그의 아버지 사 후, 반 고흐는 이 작품을 다시 가져와 제일 앞부분 장례기 간 숄을 걸친 여성신자들의
언 해변 풍경(Vue de la mer "누에넨 교회, Sortie de l'église de Nuenen" de Vincent Van Gogh (1884).
모습을 추가한 것이라고 박 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 작품들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높은 가치를 가 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도난 당시 약 1억 달러(100 millions de dollars), 약 천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었다고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당시 지붕으로 박물관에 침 투한 도둑들이 훔쳐 간 이 그 림들을 찾기 위해 수사가 진 행됐지만 자취를 찾는 데 실 패했다. 나폴리 검찰은 나폴리 인근 해안도시 카스텔람마라 디 스타비아에 있는 마피아 근 거지로 추정되는 농가를 수 색하는 과정에서 이 그림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은 이 작품들을 발견한 뒤 이 탈리아 전문가, 네덜란드의 반 고흐 전문가 등의 정밀 분 석을 거쳐 두 그림이 14년 전 사라진 반 고흐의 진품이 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 지 수사기관 관계자는 "나폴 리 마피아인 카모라 조직이 이 그림의 절도 사건 배후에 있는지, 추후 장물 습득에 관 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 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 술관의 악셀 루에헤르(Axel Rüger) 관장은 "오늘은 우리 에게 굉장한 날" 이라며 "하 루 빨리 그림들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 고 말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 네덜란드 출신의 후 기 인상주의 작가. 주로 남프 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선명한 색채와 정서적인 감 화로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다. 특히, 사 후 그의 작품은 20세기 초 야 수파 화가들에게 최초의 큰 지표가 되었다. 1853년 준데르트(Zundert)라 는 작은 마을의 개신교 목사 와 예술상(화상)의 집안에서 태어난 빈센트 반 고흐는 약 800여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 다. 생전 단 한 작품만이 판 매에 성공할 정도로 인기도 인정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반 고흐는 전 세계 수 많은 예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작가중 한명으로 그가 남긴 작품들은 최고의 소장가치를 지닌다. 그의 작품은 네덜란드에 가 장 많이 있다. 40여 점에 이르 는 자화상 이외에도 '빈센트 의 방','별이 빛나는 밤','밤의 까페', '삼(杉)나무와 별이 있 는 길' 등이 유명하다. 1973년 개관한 반 고흐 박 물관에는 유화, 데생, 에스키 스 등 그의 초창기 네덜란드 시기의 작품부터1890년 파 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와즈 (Auvers-sur-Oise)에서 비 극적 생애를 마칠때까지의 작품 100여점 이상을 소장하 고 있다.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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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7
IS에 피살된 신부 자크 아멜(Le père Jacques Hamel) 성인 반열 추대
지난 7월 미사 도중 테러로 숨진 신부 자크 아멜(Le père Jacques Hamel)
하겠다" 던 그는 보조신부로서 교구 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성당 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했 다고 전해진다. 아멜 신부는 생전 가톨릭교 성직자 로서 이슬람교와의 교류도 부단히 시도했었다고도 알려졌다. 노르망디 무슬림신앙위원회의 모하메드 카라 빌라 대표는 아멜 신부가 무슬림 공 동체와 자주 함께 일해왔다며, 특히 18개월 전 테러 발생 이후 종교간 화 합을 위한 공동 위원회에서 함께 일 해왔다고 밝혔다. 아멜 신부에 대해 "평화의 사람" 이라고 표현한 카라 빌라 대표는 또한 아멜 신부를 "평생 을 자신의 이상과 종교에 헌신했다" 고 평했다.
프랑스와(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달 아멜 신부 특별 추모 미사에서 " 아멜 신부는 그리스도의 제단에서 순교를 받아들였다" 라며 그를 "순 교자" 라고 지칭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 카톨릭 교회에서 "순교자" 는 성 인의 반열에 추대된다. 교황은 아멜 신부가 살해당하기 전 테러범들에게 "사탄은 물러가라" 고 외친 것을 상기시키며 "이런 용기와 순교의 예는 우리 모두에게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당시 아멜 신부 와 관련해 "순교" 또는 "순교자" 라 는 단어를 십여회정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7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
이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람국가(IS)를 추종하는 2명의10대
아멜 신부는 지난 7월 26일 프랑스
지하디스트(djihadistes)에게 잔인하
북부 노르망디에 위치한 세느마리
게 살해된 신부 자크 아멜(Jacques
티므(Seine-Maritime)지방 생테티
Hamel, 향년 85세)을 복자로 추대하
엔 뒤 루브래(Saint-Etienne-du-
는 절차(procédure de béatification)
Rouvray)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
가 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던 중 아델 케르미슈, 압델 말리크
지난 2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
나빌 쁘띠장 등 10대 IS 테러범 2명
근거를 캐는 역사연구, 기적 여부와 그 기적이 심사대상자의 통공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는 기적심사,
랑스와(프란치스코) 교황(le pape
에게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됐다.
그리고 시복을 위한 모든 과정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대한 엄밀한 조사와 토의 등이 선행된다.
François)이 아멜 신부의 성인 지정
1930년 11월 30일 생테티엔 뒤 루
조사 절차를 곧바로 진행하도록 지
브래 다르네탈(Darnétal)에서 태어
시복(諡福,'Beatificatio)
교회가 공경할 복자로 선포하는일. 가톨릭 교회에서 순교자나 신앙에 탁월한 모범을 보인 사람 등을 사후에‘복자(福者)’로 추대, 특정 교구, 지역, 국가, 혹은 수도단체 내에서 공적인 공경을 바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교황의 선언이다.
시복의 최종결정은 교황이 참석하는 어전회의(coram Sanctissimo)에서 결정되는데, 그 이전에 시복 대상자가 실제로 탁월한 영웅적 유덕을 갖추거나 순교를 하였는가 여부, 증거가 남아 있지 않은 문제들의
시복과 시성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이 요구되는데 순교사실만 확인되면 순교자는 기적심사가 면제된다. 시성(諡聖,'Canonizatio)
교회가 공경할 성인으로 선포하는 일. 가톨릭 교회 교황이 시복(諡福)된 복자를 성인의 명부에 올리고 전세계 교회가 성인으로 공경하도록
시했다는 교황청(le Vatican) 소식통
난 아멜 신부는 6세 무렵 부터 후앙
을 인용해 보도했다.
(Rouen)의 생폴성당(l'église Saint-
일반적으로 교황청은 이같은 성인
Paul) 어린이 성가대에 참여하는 등
추대함)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해당 인물
적극적인 신앙활동을 했다. 신학교
여자는 복녀라 한다. 즉, 가톨릭교회에서 신앙생활의 모범으로 특정지역
이 사망한 지 5년이 지나서 시작한
(Séminaire)에 들어가기 위해 14세
다. 그러나 아멜 신부의 경우에는 목
때 학교를 그만둔 그는 28세 때 사제
허가하는 교황의 최종적 공식 선언이다. 복자(福者,'Beatus,'Beata)
교회가 생전의 덕행, 순교 사실, 기적 등을 검토하여 시복(諡福, 복자로
교회나 단체에서 공적 공경을 받는 사람에게 주는 경칭, 또는 그 경칭을 받은 사람이다. 복자가 시성(諡聖, 성인으로 추대함)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된다. 성인(聖⼈,''
가톨릭 교회에서 시복된 복자 중 신앙의 모범으로 세계적으로 공경하도록
격자들이 숨지거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품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고
사실을 잊을 수 있으므로 예외를 인
향에서 30년 넘게 지낸 것을 포함해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시간을 프랑스 서북부지역
가톨릭에서는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
성당에서 보냈다.
해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상의 기적
2005년 75세를 맞아 은퇴해야 했지
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하지
만, 아멜 신부는 제단에서 물러나지
공경을 받고 신자들의 기도의 중재자로서 교회의 공식 기도문 안에 포함하고 미사와 시간 전례에도
만 이부분 역시 교황청이 신앙을 위
않았다. "은퇴한 신부란 걸 본 적 있
포함된다. 축일이 정해지고 교회 축일표에 등록되어 경축되고 이름을 세례명에 쓸 수 있다. 성당이나 경당
해 숨진 순교자로 판단하면 기적 없
는가. 나는 내 숨이 끊길 때까지 일
Sanctus,'Sancta,'Saint)'
공식 선언된 인물이다. 성인은 생존시에 영웅적인 덕행(德⾏)으로써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어, 교회가 보편적인 교도권(敎道權)에 의해 성인으로 선포하는 사람들, 또는 '성인록'에 올라, 장엄한 선언에 의해서 성인으로 선포된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조사방법으로는 대상자 신앙의 정통성(글, 말씀)과 복음적 덕행들의 탁월한 수행 여부, 전구로 이루어진 기적 유무 검토한다. 순교자의 경우 기적 심사를 면제한다. 성인으로 공인되면 성인으로서 세계 어디에서나
또는 교구, 관구, 국가의 주보성인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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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8
고 백남기 농민 추모 행사,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서 이어져 하여 이틀 후인 27일 영장을 재 신청했다. 이튿날 법원은 백씨 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 부했고 이례적으로 부검 장소, 참여 인원, 부검 방식, 유족에 게 정보 제공 등의 조건을 내걸 었다. 그러나 이런 '조건부 영장'에 대 해 법원, 검찰, 경찰이 각기 다 르게 해석하면서 오히려 혼란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법원은 영 장에 기재된 규정을 따르지 않 을 경우 일부 기각이라고 해석 했지만 경찰 측은 영장의 집행 은 경찰의 권한이며 25일 이전 에 집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 역시 고 백남기 농민의 추모 행사가
에 촉구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는 "의료진 스스로 무의미한 연
주말 동안 서울과 부산, 광주
에서 열린 제1차 민중총궐기
명시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보
지이지 그런 걸 하지 않으면 효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참가
대회에 참석했다. 그 날 백 씨
호자에게 알려주고서, 거기에
력이 없는 조건부 영장이라는
자들은 '책임자를 처벌하라' '살
는 시위 진압용 경찰 살수차에
가족이 동의했다고 뒤늦게 가족
건 없다"며 영장 집행에 대한 의
인정권 물러나라' '우리가 백남
서 발사된 물대포를 머리에 맞
때문에 환자가 사망한 것처럼
지를 드러냈다.
기다' '부검 말고 특검하라' 등
고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지
얘기하는 것은 연명의료 지식이
법원의 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
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에
317일 만인 지난 9월 25일 사
없거나 나쁜 의도가 있다고 볼
진 때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나섰다.
망했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에는 부검 강제 집행을 저지하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11월 경
유족들은 이 같은 백 씨의 죽음
여론이 들끓자 서울대 병원 특
기 위한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찰의 물대포에 맞고 사경을 헤
을 공권력 남용에 의한 살인으
별조사위원회는 지난 3일 기자
또한 이 '백남기 지킴이들'을 지
매다 숨진 백씨의 죽음과 이어
로 보고 사건 직후 강신명 전
회견을 열고 사망진단서가 대한
지하기 위한 컵라면과 생수, 음
진 검경의 시신 부검시도를 국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지방경
의사협회가 권고하는 진단서 작
식물 등의 후원물품도 전국 각
가폭력이라며 규탄했다. 또한
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 혐
성 지침을 따르지 않았음을 인
지에서 도착했는데 한 때는 감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책임자
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
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물
처벌을 요구했다.
러나 강 경찰청장은 아무런 처
별위원회는 "진단서는 의사 개
품으로 인해 백남기투쟁본부 측
백 씨 시신의 부검을 둘러싸고 '
벌 없이 지난 8월 임기를 마쳤
인이 쓰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에서 곤란을 겪기도 했다.
조건부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고 시위 진압 관련자들 역시 대
비평은 할 수 있지만 강요할 수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족들은 "사인이 명확한 만큼
부분 승진했다. 백 씨가 물대포
없다"는 말로 진단서 수정 가능
(교문위)는 이번 주 11일 열릴
필요하지도 않고, 동의할 수도
를 맞고 쓰러진 지 11개월이 되
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예정인 서울대 국정감사 증인
없다"며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
어서야 당시 책임자들 중 한 명
백남기 농민의 추모행사가 전
으로 백 씨의 주치의 백선하 서
다. 부검 영장의 효력은 오는
인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국에서 이어졌던 지난 주말에
울대 교수와 서울대병원 특별조
25일까지 지속되며 만약 강제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는 사망진단서에는 사인을 '병
사위원회 위원장인 이윤성 서울
집행이 이루어질 경우 유족과
받았을 뿐이다.
사'로 기재한 서울대병원이, 건
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를 채
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백 씨의 죽음을 놓고 그의 주치
강보험 급여를 받기 위해 건강
택했다. 교문위는 백 씨의 사인
유가족은 영장의 효력이 끝나는
의인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 백
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한 상병
을 '병사'라고 주장하는 백 교수
25일 이후에나 고인의 장례 일
선하 교수가 사망진단서의 사망
코드에는 일관되게 '외상성' 출
와 머리에 입은 손상에 의한 '외
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류를 '병사'로 기재한 것은 이
혈로 기록한 사실이 드러나기
인사'라고 주장하는 이 교수를
번 논란의 핵심이다. 그는 "연명
도 했다.
불러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논
경찰 물대포 의한 의식 불명 그리고 11개월 간의 사투
치료를 유족이 원치 않아 최선
경찰은 백 씨의 주치의가 작성
란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질 예
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해
한 사망진단서를 근거로 사망
정이다.
전남 보성에서 농사를 짓던 백
병사로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당일 백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남기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쌀
그러나 이에 대해 우석균 인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파리지성/김연수
수매가 인상 공약 이행을 정부
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한 차례 기각하자 자료를 보강
rachelle.kim4@gmail.com>
"결정 방법에서 노력하라는 취
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다룬 영화, <귀향> 파리 초청 상영 Lundi 17 octobre 2016 17h
« SPIRITS’ HOMECOMING » Un film de Jung Rae CHO 2015 Corée du Sud 127 mm Deux jeunes filles coréennes, JungMin (14 ans) et Young-hee (15 ans) sont kidnappées par l’armée japonaise durant l’occupation de 1943 et emmenées en Chine. Là-bas, elles rejoignent d’autres jeunes filles au service des soldats japonais et plongent dans l’esclavage sexuel. Seule l’une d’entre elles survivra...
Inspiré d’une histoire vraie, le film fut un énorme succès à sa sortie en salle, et numéro 1 au box office coréen.
Débat mené en présence du réalisateur, Jung Rae CHO, par Moduk KOO, enseignante de langue et de cinéma coréens à l’Inalco et Lou SOSSAH, doctorante de l’Université Paris 1.
ENTRÉE LIBRE
Auditorium Institut national des langues et civilisations orientales 65 rue des Grands Moulins 75013 Paris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 귀향>이 10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 파리 이 날꼬 대학에서 상영된다. 영화 <귀향>은 조정 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에 음악 봉사 공연 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뵙게 되었고 그 이후 나눔의 집 방문 공연과 수요집회에 참 여하며 할머니들과의 인연을 맺었다. 그 때에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심리치료 도중 그린 '태 워지는 처녀들'이란 작품을 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고,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혹했던
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에 대 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이후 며칠간 고열에 시달린 이후 <귀향>의 시놉시스를 작성하게 되었다. 2002년 당시 시놉시스를 작성한 이후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수 많은 거절과 역경이 있었다. 누가 내 돈을 주고 이렇게 무거운 주제의 영화를 보겠냐는 이들, 흥행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그 렇게 10년이 흐르고 촬영을 들어가는 것도 어 려울 정도로 투자자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상황에서 기적처럼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져, 미국을 포함해서 한국, 일본, 영국 등 전세계 75000명이 넘는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투자금으로 영화가 만들어질수 있었다.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관 계자와 할머니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으며 배 우와 스텝들 대부분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참여 를 해서 그야말로 기적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고 할수 있다고 한다. 영화 촬영 이후 17분 정 도의 편집 영상을 가장 먼저 나눔의 집에 계신 할머니들께 영화를 상영했고, 영화가 완성된 후 영화의 첫 시사회도 나눔의 집에서 이루어 졌다. 할머니들은 영상을 보는 내내 많이 우셨 고 영상을 끝내보지 못하시는 분도 있었다. 그 리고 영화를 보시는 동안 본인들의 상처를 보 여주시며 끌려가신 이후 어떠한 고초를 당하셨 는지 말씀해주시기도 하시고 영화에 나오는 내 용은 할머니들께서 당하셨던 일에 비하면 100
분의 1도 안된다고 한다. 독립영화로 만들어진 <귀향>이 개봉과 상영 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시민들의 자 발적인 홍보와 어려운 결심을 해낸 배급사, 극 장들의 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에서만 무려 360 만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관람을 해주었고, 이 에 힘입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서도 영화를 상영할수 있었다.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는 20만명이나 되는 한 국, 중국, 대만, 미얀마, 필리핀 심지어 뉴질랜 드, 일본등에서 강제로 끌려온 위안부피해자 의 영령들을 비록 영화에서나마 고향으로 돌 려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영화라고 한 다. 조 감독은 종교를 떠나 영화가 한번 상영할 때마다 한분의 영혼이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굳 게 믿고 있다고 한다. 비록 대부분의 극장에서 이제 내려오고 있지만, 그는 계속 전세계에 다 니며 영화 <귀향>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 를 알리고, 나찌의 홀로코스트에 버금가는 전 쟁범죄에 대해 일본정부가 진심으로 피해자들 에게 사죄하고 배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귀향> 파리 초청 상영 일시 : 10월 17일 월요일 17시 (상영이후 감독과 질의 응답) 장소 : 파리 이날꼬 Inalco 대학 65, Rue des Grands Moulins 75013 Paris
제 9회 한불친선 공연, '언약 Promesse' 10월 7일 금요일 19시 45분 파리
담아 아름다운 콘서트를 선사할 것
마들렌 성당에서 에꼬드라꼬레(대
이라고 했다. 이어 장 뱅상 플라세
표 이미아)가 주최하는 제 9회 한불
장관의 인삿말이 있었다. 그는 이
친선 공연인 '언약 Promesse' 이 있
자리에 함께 한 것이 기쁘다고 하면
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서, 공연을 할수 있게 해준 마들렌
이번 공연은 프랑스 국립 경찰 오
성당측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케스트라(지휘자 알렉산드르 빠끼
그는 요즘 같이 테러의 위협이 있는
옹)와 이태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때에 나라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
국 성악가 3명(테너 류용현, 소프라
는 경찰과 헌병대에게 특별히 경의
노 이승은, 바리톤 이호준) 의 무대
를 표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박수
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를 보낼 것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내무부가 후원하고, 아시아나 파리
한국과 프랑스 외교 130주년을 맞
공연을 이미아 대표와 함께 소개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막을
지점 (지사장 전재범)과 아다지오아
이하여, 지난해에는 올랑드 프랑스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마지막으
내렸다.
파타 호텔이 협찬했다. 또한 한국인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
로 그는 '감사합니다'라는 어눌한 발
장뱅상 플라세 장관은 '공연이 어땠
출신의 프랑스 국방개혁장관인 장
었고,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
음의 한국말 인사를 하며 좋은 공연
냐'는 질문에, '아주 특별한 밤이었
뱅상 플라세가 대부로 나섰다.
스 국빈 방문때 프랑스를 대표하여
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고 하면서, 프랑스 국립 경찰 오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의 강금
맞이했다고 하면서, 프랑스 정부에
공연 1부는 국립 경찰 오케스트라
케스트라와 한국의 훌륭한 성악가
구 총영사와 한국과 프랑스인들이
속해있지만, 한국은 모국이고, 그
의 '아리랑' 연주부터 시작되었다.
들간의 조화로운 공연을 보면서 좋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에 앞서 이
에게는 특별하다고 했다. 특히 공연
1부가 끝나고 휴식 시간을 가진 이
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고, 이같은
미아 에꼬드라꼬레 대표는 3명의
의 제목인 '언약'은 지키기 위해 있
후 2부에서는 성악으로 이어졌는
공연은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기
한국 성악가들이 프랑스 국립 경찰
는 것이라고 하면서, 오늘 오겠다고
데, 소프라노 이승은씨의 열창은
념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사랑과 진심을
말한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왔고,
감동스러웠고, 성악가들이 함께 '
<파리지성>
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10
10월 19일(수) 선라이징 콘서트 정소라 색소폰 연주회
오는 10월 19일(수) 주프
David 교수를 사사하였다.
랑스 한국문화원 (원장 박
현재는 CRR de Versailles
재범)에서 색소포니스트
와 Versailles Saint-
정소라의 연주회가 개최
Quentin-en Yvelines,
된다.
Paris Saclay대학에 재학
정소라는
한국예술
중이다.
색소
한국에서 전국 음악대학
폰을 전공한 후 도불,
심포닉밴드 콩쿠르를 비
Conservatoire de Lyon
롯하여 경희대학교, 영
에서 Jean-Denis Michat
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
교수, Conservatoire de
학교 음악대학이 주관하
Versailles에서 Vincent
는 콩쿠르에서 목관부문
종합학교에서
1등 상을 수상한 바 있 는 정소라는 올해 프랑스 Léopold Bellan국제콩쿨 에서 1위 및 심사위원 특 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 대에서도 주목 받기 시작 했다. 이번 문화원 콘서트에 는 특별히 박준성, Elvis Nunes Sousa, Livia Ferrara등 세 명의 동료연 주자들이 함께하여 솔로 연주 뿐 아니라 트리오, 콰 르텟 등의 연주를 통해 다 양한 색소폰의 매력을 발 산할 예정이다. 피아노 연 주는 서진아가 맡았다. 프로그램으로 라흐마니노 프의 'Vocalise', 생상스의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글라주노프 의 'Finale'와 함께 현재 천 재적인 작곡가 겸 즉흥연 주자로 각광받는 티에리 에스케쉬(현 CNSMDP 교 수)의 'Tango Vituoso'를 연주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파토리 를 선보일 예정이다.
※ 연주자 소개
고 Léopold 국제콩쿠르에
박준성(색소폰)은 연세대
서 1위를 차지했다(2015).
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Livia Ferrara는 밀라노의
도불, CRR d'Aubervilliers
Conservatoire G.Verdi,
– La Courneuve와 CRR
빈의 Konservatorium
de Paris에서 수학하
Wien Privatuniversitaet
였으며 현재 CRR de
을 거쳐 작년부터 CRR
Versailles에 재학 중이다.
de Versailles에서 수학하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국
고 있다. Nuovi Orizzonti
민일보, 영산아트홀 공동
Città di Arezzo 콩쿠르에
주최 오르간, 실내악 콩쿠
서 1위, Marco Fiorindo
르에서 2위를 수상 하였
주니어 콩쿠르에서 2위 상
다.
을 수상한 바 있다.
Elvis Nunes Sousa(
서진아(피아노)는 한국예
색소폰)는
Ecole
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 학
Professionnelle des Arts(
사 졸업 후 도불, CRR de
마데이라) 및 Ecole de
Paris, CNSMD de Paris
musique et des Arts(포르
반주과 석사과정에 재학
투)를 졸업, 현재 CRR de
중이다. 2003년 아시아 쇼
Versailles 에 재학 중이다.
팽 콩쿠르에서 1위, 파리
Saxoporto Bellan 국제 콩
Flame 콩쿠르에서 3위를
쿠르에서2위(2013), 그리
수항하였다.
ㅇ 일시 : 2016년 10월 19일(수), 12시30분 ㅇ 장소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01 4720 8386 www.coree-culture.org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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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12
한인 작가 4인전, ‘(RE)voir’ -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강대근
품은 아름답다. 작가는 아름다움
1984년생인 강대근은 2011년 낭 시 에꼴데 보자르 넝시 순수미 술과 DNAP(Diplôme National superieure d'Arts de NANCY)를 졸 업하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에 꼴데 보자르 낭시 예술학과 마스터 과정에 재학중이다. 그는 2014년부 터 많은 패션쇼 무대 제작에 참여 하고 있다. 강대근 작가의 조각 작품중 하나 는 언뜻보면 연꽃같았는데 자세 히 보니 진한 매니큐어를 바른 여 성의 손가락들을 첩첩히 모아놓은 것이다. 멀리서 보는 아름다움에 비해 다가가 보면 인체의 한부분 을 소재로 사용했다는것에 썸뜩함 이 느껴지지만 무엇보다 그의 작
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아름다 움 이라는 것에선,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을 동시에 찾기도 한 다. 이 두개의 구성성분은 근본적 으로 매우 다르지만, 보통은 구분 하기 어렵다.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은 아름다움일 뿐…'' 자연과 인공 의 구분은 그에게는 중요하기 않 다. 원시적인 육체 예술의 많은 요 소들이 자연적인 이상과 정반대에 자리잡기도 한다. 작가에게 있어 ' 변하지 않는 신체는 미개한 것이 고, 외식적인 변화는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든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과감히 인체의 한부분을 장식으로 변화시킨 조각 들을 선보이고 있다.
10월 12일(수) 부터 22일(토)까지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RE) VOIR, 다시보기' 전시가 열린다. 강대근, 김진현, 조영란, 조주원 등,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한 인 작가들이, 조각, 사진, 회화 등 다른 쟝르로 함께 어울려, 전시를 통해 자신과 작품을 다시 보고, 또 한 관객들이 그들의 작품을 보는 것을 '(RE)VOIR 다시보기' 즉 재해 석의 의미를 가지고자 기획한 전 시다. 강대근은 인체의 일부분을 장식물 화 시켜 조각한 작품을, 김진현은
자신의 몸을 거리의 환경물에 맞 추어 순간을 표현하고자 한 퍼포먼 싱 사진, 조영란은 하루동안의 빛이 자신의 회화에 투과되어 변하는 순 간을 매시간마다 포착하여 기록으 로 남긴 작품을, 조주원은 옛 한국 전통중 하나인 서낭나무를 통하여 믿음에 대해 질문하는 디지털 사 진 작품을 선보이게된다. 작품 쟝르 가 다르고, 삶, 혹은 예술의 가치관 이 다른 4명의 한인 작가들이 그들 안에서 미리 소통하고, 전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RE)VOIR 다시 보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김진현
불가능한 즉석카메라를 통해 포착
김진현은 2015년 베르사이유 보자
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이
르 졸업하고, 포스트 학위를 수료했
야기한다 : '우리는 종종 대화를 통
다. 이후 파리 1대학 조형예술과 석
하지 않아도 신체를 통해 충분한
사 과정에 있다.
소통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고…곡
김진현의 작품은l'espace d'un
선과 직선이 공존하는 사람의 '몸'
moment, 즉 '순간의 공간'이라고
은 무한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
할수 있는데, 도시의 풍경이 작업의
으며, 예나 지금이나 예술가들의 소
배경이 되고, 다채로운 컬러로 위장
재로서 끊임없이 탐구되어 오고 있
한 김진현 자신의 몸이 도심 속 수
다. 보편적인 신체를 측정해 알맞
많은 틈과 선 속에 녹아든다. 도시
게 맞추어 만들어진 가구위에 '앉혀
속에 숨어든 몸은 마치 그곳에 있
진', 혹은 '뉘여진' 형태가 아닌 거리
던 하나의 오브제인양 풍경과 일치
에 기하학적으로 놓여진 몸은 우리
를 이루게 된다.
에게 새롭고 낮선 느낌으로 다가온
작가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장소를
다. 또한 더이상 사람의 '몸'이 아닌
찾아다니며 배경과 신체, 의상이 조
거리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풍경의
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을 수정이
일환으로 재탄생 된다.
문화
NO. 827 / 2016년 10월 12일(수) - 13 조주원 1983년생인 조주원은 2009년초 프 랑스에 와서 앙제 고등미술학교에 서 2012년 학사학위 그리고 2014 년 석사학위를 받은이후2015년 프 랑스 파리 1대학에서 미디어 예술 석사과정 Master1을 수료하고2015 년 중순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기업 에서 아트디렉터겸 그래픽 디자이 너로 활동하고 있다. 회화, 비디오, 사진, 설치등 여러 표 현 방법을 이용하여 작품활동을 하 고 있는 그의 작업은 그에게 있어 사회적으로 구조화된 가치, 타자에 영향을 받지않는 순수한 자기자신 만의 "믿음"( 어떠한 사실이나 사람 을 믿는 마음)의 존재 가능성을 탐 구하는 과정이자 같은 시대를 살아 가는 타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작가는 한국의 전통 신앙중 하나인 "서낭나무"를 주제
로한 시리즈 (2013-2016)를 통해, 무엇이 우리 내면에서 어떻게 사물 혹은 타자에 대한 가치를 변화시키 고 더 나아가 실제적 힘을 구사하 는가에 대한 질문을 다양한 서낭나 무의 형태로 표현한다. 현재에 이르러 작가는 기존에 사용 하던 재료들에서 벗어나 가상의 3d 오브젝트들을 이용하여 서낭나무 를 표현한다. 이 가상공간상의 오브 젝트 하나 하나는 마치 돌탑과 같 이 작가의 기원들의 흔적이며 또한 실체가 없는 데이터상의 형상에서 벗어나 주술적 도구로써 그 존재를 재점유한다. 또한 작가는 오브젝트의 보는 각도 에 따라 변화하는 수많은 형상들을 하나의 2차원 평면상에 동시에 배 치함으로써 하나의 사물, 사실이 가 질수 있는 수많은 다의성에 대하여 성찰한다.
조영란
이번에 전시하는 작업은 하루
조영란은 2015년 베르사이유
동안의 빛이 작가의 회화에 남
보자르에서 판화, 회화, 사진,
긴 흔적을 사진기를 통해 기록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현재
한 것이다. 작가에게 창밖 풍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석
경은 아침의 태양으로 시작되
사과정에 있다. 조영란 작가는
고 저녁에 해가 지면서 가로
빛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내
등의 불빛이 켜지며 다시 반
는 작업을 하며, 회화, 판화, 사
복되는 일상으로, 자연에서 인
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
공의 빛으로 변한다. 이 두 빛
가는 빛이 존재함으로써 사물
은 우리의 일상이다. 작가의
이 다르게 보고 주변이 변화되
회화물은 이 빛의 자연스러
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다고
운 움직임에 따라 색과 분위
한다. 빛은 작가에게 다름을
기를 바꾼다. 작가는 매시간
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소재
마다 빛이 남긴 흔적을 기록
이다. 그냥 눈으로 보이는 본
했다. 각 시간사이에는 미묘한
래의 것에서 빛으로 인해 다르
변화만이 보여지지만 결국 처
한인 작가 4인전, '(RE)voir'
게 보여지는 것에 대한 관심이
음과 끝은 다르다. 작가는 작
다. 다름을 찾아내고 다른 존
업물이 빛을 통해 보여지는 차
재를 인식하는 일, 이것은 나
이를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작
와 타인의 다름을 인식하는 속
가가 보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에서 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함께 공감하고 싶은 의도를 가
일시 : 10월 12일(수)-10월 22일(토) 장소 :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4, Rue Péclet 75015 PARIS Finissage : 10월 20일 목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문의 : 06 0880 4546
작업이기도 하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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