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5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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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 "테오에게 정의를 !" 채택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파리 외곽,'무고한 아프리카 청년 폭행한 폭력 경찰 규탄'한리의 폭동 이어져 삶은 공간과 시간을 습자 (프랑스 현지 초중등 매 학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안느, 공화국의 상징 ! 그는 가슴 테오(Théo), 22세의 아프리카 청 에 한국어가 공식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년. 지난이2월 2일, 이는 파리 한불 북동쪽 교 려왔다. 원장은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외의 역사를 빈민가 기릴 올네수부아(Aulnay협력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sous-Bois)에서 경찰 양국 4명에게 폭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행과 성적인 학대를 당해 프랑스 전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역에 알려진 이름이다. 테오가 경찰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들에 둘러싸여 잔혹한 협력해온 노력의폭행당하는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장면은 장소큰인근 CCTV에 고 들 모두범행 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스란히 찍혔다. 이 영상은 이후 프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랑스 현지 SNS에 급속도로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 많은 퍼졌다. 사람들 (Colomiers)에서 열리 사회당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경찰이 성적인 학 년들의 진로계획 수립을 잘 할 수 Valls) 테오를 총리가 집단으로 연설 마지막에 마 대를 행사한 건 그를 마약 중개인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으로 오해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 이하 주 프랑스 한국 교육원에 (République)에 대한 자신의 의 테오는 « 경찰이 곤봉을 내 정리한 항문에 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견을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넣었다. 으켰다.곤봉의 끝이 닿는 느낌까지 것이다.
들었다 » 고 증언했다. 테오는 항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 전문가) 문에 10㎝나 상처를 입어12월말 병원에서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마틸드 라레르(Mathilde Larrère)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 제43호(2016-177)를 통하여 일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이 사건에 연루된 경찰 4명은 브뤼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영감을 노 르 루(Bruno Le Roux) 능시험)의 시험 목록내무부 및얻어 시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장관(Ministre de l’Intérieur) 직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관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권에 한국어가 의한 긴급제1, 정직제2, 처분을 받았 보에 제3 외국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다.시험 일요일, 이들공식 중 한명은 성적학 어 교과의 목록에 최초로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대로, 나머지 세명은 폭행으로 조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파항상 한국인 단체 관광객, 맑은 미소와 얼굴이 조 류 독 감 : 유 럽 , 참가들 백 오십 리 외곽 지역 웃음띈 시위 었다.마치 세상근심 걱정하나 만 추정되는 가금류 살처분 -6p 로 이들에게 강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 십만 마리의 유럽 가 도 피해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 류-3p 인 공적을 그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모습을 생각 <인터뷰를 통한없다는 재불한인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 이우환, 머물지 않는 화가 (2) 16일부터 차량에 공 파리, 1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4p 기품질증 Crit’air 의무화 -7p 사진: 헤럴드경제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받는 중이다. 그는 또한 이 자리에서 «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려했다.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하지만 경찰 측은 성폭행 혐의는 부 우리는 사법제도를 신뢰해야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한다. 성과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인하고 있는법제화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밝히기 위한 결정은 과 채택과 2015.9.19. 황 진실을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이미 하겠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고 말했다. 테오도 방송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언론과의 총리와의 인 회 내려졌다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터뷰에서 « 강간을 입증할 올랑드 수 있 에서 사법제도를 믿는다면서 자신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는 증거가 부족하다. 어쩌다 보니 을 위한 시위대에 감사의 인삿말과 대통령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바지가 벗겨져 곤봉이 항문에 들어 함께 « 전쟁을 멈추고 화합하라 » 프랑스 중등학교 내 한국어 교과목 명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일 뿐, 여성성이나 공화국을 대표 는 옷을 모두 입고 무장하지민간사 않으 간 것으로 보인다 » 것이다. 고 말해 촉구했다. 지정하여 “프랑스 초 의 위상을 한 공분 약속 고 업보조단체로 하는 것은 격상시키겠다고 아니라는 며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을 샀다.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사태가 커지자 프랑수와 올랑드 경찰 비난 폭동 연일 이어져,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폭력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인 이번에 마리(Marie)와 (François Hollande)안느(Anne)를 대통령은유일 지 차량 수십 대와 상가 등 불타… 을 처음으로 개정하여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합친 것으로 평등, 박애라는 난 7일 테오가자유, 입원한 병실을 찾아 한편, 테오한국어 사건은및거센 후폭풍을 하게 한국어를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문화 수업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프랑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여성상 « » 이라고 있다. (3면으로 로 정의가 추가한 구현될 것으로,것이는 그동안격경 맞고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이어짐) 3500여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으로 알려져 있다. 1848년 프랑스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제대국 한국의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채택되었다. (3면으로 이어짐)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한국의 해' 폐막식 -6p
1월 주중 8 8월 16일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미테랑 프랑스 전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대통령의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숨겨진 여인, 안프랑스 팽조공기품 상호차량 교류의 해 내의 을 운행하려면 -6p 한국의 해 폐막식이 질증을 차에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에서 … 프랑스 2개월을: 앞두 스티븐 대선 호킹박사 시한 부 선고 딛고 75번째 생 고… <파리아줌마 단상> 세월호, 유경근 집행 위원장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마네의 « 올랭피아(Olym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pia) »와 이구영 생) 케임브리지대 작가의 교수가 패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러디 더러운생일을 잠 » 맞았다.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10p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한인회(회장 착각이야’라고이상무)가 한다면 ? 랑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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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3
프랑스소식 브뤼노 르루(Bruno Le Roux) 내무부 장관(Ministre de l’Intérieur)이 나서서 철저한 진상조 사를 약속했지만, 사건이 인종 차 별에 의한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 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연일 동시다발적인 시 위를 벌이며 경찰에 항의하고 있 다. 현재 거리 곳곳에는 경찰을 규 탄하는 낙서가 새겨졌다. 밤이 되 면 차량에 불을 지르러 다니는 청 년들이 출몰하고, 상가, 은행, 고속 버스, 역사 등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파괴되는 등 폭력 경찰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공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올네수부아 (Aulnay-sous-Bois)에서는 경찰 의 사죄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려
경찰의 집단 성폭행 장면이 찍힌 CCTV 화면
참가자 28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지난 2월 7일 밤, 파리 교외 5개 지 역에서는 성난 청년들이 이번 사 건에 항의하며 10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부수고,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졌다. 이 과정에 17명 이 체포됐다. 실제로 모자와 마스 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 대여섯
인다. 이같은 상황은 이번 사건으 로 최근 몇 년 사이 최고조에 이른 파리 교외 청년들과 경찰 간 갈등 이 다시 한번 격화하고 있는 것으 로 풀이된다. 빈민 지역의 흑인과 소수 인종 청년에 대한 경찰의 과 잉진압은 장기간에 걸쳐 자주 문 제가 되어온 프랑스 사회의 고질 병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 찰은 이번 인종차별적 사건이 대 규모 폭동 사태로 이어질까봐 노 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도 경찰에 쫓기던 이슬람 청소년 들이 숨진 뒤 대규모 폭동이 벌어 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명이 인화물질을 뿌려, 차를 불태 우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잡혔 다. 카메라 영상에는 주차장에 불 을 질러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불 에 타 뼈대만 남은 상태다. 테오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일주 일이 지나고 있지만 성난 민심은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 gmail.com>
한국 관광객 파리에서, 폭동 참가자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강도 피해 당해 무고한 아프리카 청년에게 과한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이 어지는 가운데, 2월 11일 토요일 밤 10시경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흑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여권과 고 속철도 승차권 등을 빼앗긴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관광객들은 에펠탑을 관광한 뒤 파리 북쪽 생드니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던 중, 흑인 청년들로 보이는 이들 서너명이 강제로 버 스문을 열고 들어와 한국인 관광객들을 협박하고 일부 피해자들을 무 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피해자 중 한 명이 CBS측에 밝혔다고 노컷
뉴스는 전했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버스에 서 10여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파리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피해 자 조사를 진행 중이고,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파리 교외 시위와 이번 사건이 직접 관련됐는지는 좀 더 파악해 봐야 한다”면서 파리 북부 외곽지역은 치안이 불안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 부했고, 대사관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인솔한 여성 가이드를 면담하고 현지 경찰서에 동행해 철저한 수사와 교민과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조 치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파리지성>
인터뷰
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4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사>
이우환, 머물지 않는 화가 (2) 파리지성은 재불 한인사 출판을 목표로 원고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30년을 맞는 프랑스 한인 역사를 깊게 기록하고 현재의 살아있는 뜨거 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자합니다. 총 4부 (1부/프랑스 한인 사회를 일군 주역들. 2부/재불 한인예술가들.3부/프랑스 한인역사 130 년.4부/재불한인사년표와 2016 재불한인현황)로 구성될 이책은 재불한인들의 초창기 역사가 잊혀지기 전에 그리고 현재의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이 차가워지기 전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을 찾아뵙고 그 인터뷰를 기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이우환, 머물지 않는 화가, 두번째편입니다. 혹시나 잘못된 기록에 대해서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arisjisung@gmail.com).
바람과 함께
초기에 전구나 철판, 유리, 솜, 흙, 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던 이 우환 화백은 1970년대 후반부터 돌과 철판, 이 두 가지를 주로 사 용하고 있다. 작업을 해 오면서 그 는 ‘자연’과 ‘산업사회’로 모든 문 제가 수렴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선으로부터> 연작 이후 이우환 화백의 그림에 변화가 일어난다. 강렬하고 질서정연하던 그림이 점차 흐트러지면 <바람과 함께> 연작이 시작되는데 이러한 과정 은 실상 신체의 변화에서 먼저 비 롯되었다.
“점과 선의 연작들을 계속 하다 보니 70년대 후반에는 내 기대 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해졌습니 다. 그런데 신체가 거의 정확한 기계에 가까워지더니 갑자기 거 부반응을 일으키면서 말을 안 듣 는거예요. 입원도 하고 쉬기도 하 면서 다시 그렸지만 손이 떨리고 그림이 삐뚤삐뚤해지다가 나중에 는 완전히 깨져버리는 상태가 되 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분열병 에 걸렸다고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자유분방하다고도 했어요.그때가 <바람>의 시기였습니다.” 당시 그는 자크 라캉이나 루이 알 튀세르를 읽고 있었는데 ‘자아가 깨지니까 분열병이 오고, 그 재확
이우환 작가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2014
립을 위해 자아의 재 구축을 시도 해야 한다’는 그들의 설명이 납득 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흐트 러지는대로 가면서 눈 앞에서 멀 어지고 있는 그림의 광경이 신체 의 현상이란 것을 점차 받아들이 게 된다.
“억지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 생각되면서, 조금씩 깨진 채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 의외로 힘 이 나고, 마음도 안정되고 건강해 졌습니다. 신체가 좀 풀어지고 편
해진거예요. 그 때 비뚤어진 모양 을 보면서,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 지 않은 빈 공간이 서로 상반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보면 호응하 는 것 같기도 한, 재미있는 양상 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내가 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리지 않 은 부분과의 관계를 중시하게 되 었습니다.” 언어화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
“자연을 대표하는 것이 뭘까? 지 구처럼 오래된 시간성을 내포하 고 있으면서 현재도, 미래에도 어 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 니 돌이었습니다. 반면 철판은 산 업사회를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 지요. 이러한 철판과 돌을 어떤 연 관 속에 둔다면 산업사회와 자연 의 대화가 이뤄지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나의 이 슈가 되었습니다.” 소재를 최소화하고 형태도 간략 해지는 것은 공간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획득하게 하기 위해 서다. 이 화백에게 있어 조각은 대 상을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 을 초월하여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또한 그 자
인터뷰
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5
<관계항- 대화 X / Relatum – Dialogue X>, “Lee Ufan Versailles” (2014.6.17-11.2), courtesy of the Artist
와의 관계를 확인시킬 수 있는 통 로이기 때문이다.
<관계항- 베르사유의 아치/ Relatum – L’Arche de Versailles>, « Lee Ufan Versailles” (2014.6.17-11.2), courtesy of the Artist
신이 시대나 사회를 대하는 태도 이기도 하다. 그의 조각은 자연에서 가져 온 돌 과 공장에서 만들어진 철판을 설 치함으로써 만들어진다. 혹자는 그것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닌 가? 하고 궁금해 할 수도 있다. 그 러나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만들어 질 수 없는 것’ 혹은 ‘언어화될 수 없는 것’이다. 만들어 질 수 없는 부분은 자아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자 자아가 규정할 수 없는, 외부를 대면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그는 “나의 예 술은 일종의 암시”라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그의 회화도 포함된다. 자아가 부서질수록 영원성에 가까워져 외부 혹은 타인과의 만남을 위해 이우환 화백은 현대에 전혀 어울 리지 않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작 업함으로써 ‘신체성’과 ‘외부성’이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신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과거에 비해 불편하게 느껴지는 현대인 들에게 그는 몸의 부활을 요청하 는 것이다. 신체만이 자신과 외부
“나의 회화 작업은 많은 아이디어 를 바꿔가며 할 수 있는 일이 아닙 니다. 그러니 좀 더 철저하고 엄격 하게 몰고 갈 수밖에 없어요. 스스 로에게 족쇄를 채워서, 그 범위 내 에서 점점 더 자신을 깎아 먹는 그 런 작업입니다. 이처럼 자신을 억 제하는 작업을 할 때 신체와 외부 와의 긴밀한 대화가 이루어집니 다.” 외부와 직접적으로 부딪치고 교 류하는 과정에서 자아는 부서져 나간다. 그러나 자아가 부서질수 록 ‘영원성’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는 마치 공기가 담긴 병 뚜껑 을 열었을 때, 내부의 공기 덩어리 가 흩어지면서 퍼져나갈수록 우 주 전체와 하나가 되는 것과 같다.
일을 이루는 경지, 이우환 화백 은 이렇듯 일상을 초월하는 체험 을 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그는 이미 모노하가 제 시했던 것처럼 만들지 않은 부분, 언어화되지 않은 것으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만들려고 한다. “나는 고독하지만, 어쨌든 좁은
문으로 들어갈 거에요.” 이우환 작가가 했던 말이다. 어느 노랫말처럼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이기 때문 일까? 언어와 존재를 넘어선 본질 과의 교류를 통해 작가는 끊임없 이 스스로를 해체하는 중이다. 그 리고 마침내 최초의 가장 작은 점 하나가 되어 저만치 좁은 문으로 홀연 날아가 버릴 모양이다.
개체성을 포기하고 전체와의 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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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숨겨진 여인, 안 팽조 -지난해 10월 미테랑과 주고 받은 연애 편지 출간지난해 10월 중순,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숨겨진 여인으로 알려졌던 안 팽조 Anne Pingeot가 그와 주고 받은 1천여통의 연애편지는 출간해 서 화제가 되었다. ‘안 Anne에게’ 로 시작되는 편지 내 용들을 보면 사회주의 지도자의 다 른 삶을 그리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 은 전했다. 이들의 관계는32년간 지 속되어 왔고, 미테랑에게 안 팽조는 그에게는 삶의 행운이었다고 한다. 그가 사망한지 2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이 주고 받았던 연애 편지 출간 은 기대치 못했던 것이었다. 프랑스 엥포는 미테랑이 사망한 뒤에도 항 안 팽조는 1960년대초에 바깔로레아 상 그늘에 있기를 원했던 이 여인과 가 다가오자 파리로 올라온다. 파리 마치Paris-March지에 의하면, 그녀 전 대통령의 관계를 짚어보았다. 는 결혼하기전에 장식일을 하고 싶 사회주의 지도자의 매력에 빠져 어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공부를 하 안 팽조가 미테랑을 처음 만났을때 기 위해서 후견인이 필요했고 미테 그녀는 14살이었다. 안의 부모는 미 랑을 그 역할을 받아들였다. 안 팽조 테랑이 니에브르Nièvre지역의 국 는 사회주의 지도자의 매력에 빠져 회의원이 되기 전에 친구가 되었다. 들었다. 1943년생인 안 Anne은 미테랑의 장 남인 쟝 크리스토프 보다 겨우 3살이 많았다. 미테랑이 처음으로 안을 주목한 때 는 그녀가 출연한 연극 공연을 보러 가서였는데, 당시 그녀 나이 18살이 었다. 미테랑의 세 아들 중 한명인 질 베르 미테랑은 ‘1960년대 초반, 골프 를 치고 나서 안의 아버지 집에 차를 마시러 갔을때 안을 보았는데 아버 지의 장례식때 말고 그녀와 세마디 이상 이야기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미테랑과는 27살의 나이 차이 그들의 인연은 미테랑이 47세, 안 팽 조가 20세였던 1963년부터 시작되었 다. 안은, 아내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사회주의 지도자의 애인이 된다. 이 를 두고 미테랑의 친구들은 정치 생 활과 가족의 가치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미테랑의 의지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안 팽조는 이를 다른 시각으 로 보고 있다. ‘그는 선택하기를 포기 하지 않았다. 그의 아내 다니엘도 그
의 선택이었다’고 필립 쇼트 Philippe 지스까르 데스땡 프랑스 전 대통령 Short의 저서 <프랑수와 미테랑, 모 이 기획한 오르세 박물관 설립에 함 호한 이의 초상François Mitterrand, 께 하게 된다. 1986년 12월 1일에 있 portrait d’un ambigü>에서 밝혔다. 었던 오르세 박물관 오픈식의 공식 안 팽조는 그늘에서 살 것을 받아들 가이드는 안 팽조였다. 그녀 앞에는 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같은 이중 생 작크 시락, 발레리 지스까르 데스땡, 활은 곧 재정적인 독립을 가져올 것 프랑수와 미테랑이 있었다. 당시 대 이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렸다. 예 통령의 몇몇 측근들만 그들의 관계 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미테 를 알고 있었다. 랑의 격려를 받으며, 안은 박물관 큐 또한 안 팽조는 루브르 박물관의 복 레이터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된 원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나폴레 다. 1965년 대통령 후보였던 미테랑 옹 정원의 피라미드 복원은 미테랑 은 1차 선거와 결선 사이에 그녀의 이 안 팽조에게 준 선물이라고 르몽 일반 노동조합에 관한 논문 작성을 드는 밝혔다. 안 팽조는 매일 공사장 도와주기도 했다. 에 가서 작업 진척을 살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의 전 관장이었던 미 미술사 전문가가 되다. 셀 라클로뜨Michel Laclotte가 저서 안 팽조는 몇년뒤 그가 공부한 분야 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알렉산더 3세 에서 전문가가 된다. 드가, 보나르, 고 교 복원에도 그녀는 참여했다. 갱 등 19세기 프랑스 조각을 재발견 하는 일을 하게 되었고, 또한 발레리 그들의 딸, 마자린
프랑스한인회, 한인단체장과 함께 하는 신년하례식 34대 프랑스한인회(회장:이상무)는 오는 2월17일 금요일 19시30분 한인 단체장들과의 신년 하례식을 개 최한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의 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단체장들과의 상견례겸 새롭게 출 발하는 프랑스한인회 제34대 신진임원들을 소개하며, 열정을 다해 봉사를 다짐하는 약속의 시간이 될 것 이라고 하면서, 프랑스한인회와 참석 단체의 2017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각 단체 및 협회 간의 공동 주최 행사 마련을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 할 예정이다. 우리 한인 사회가 더 발전하고 화합하려면, 프랑스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인회측은 행사를 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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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팽조에게 남자는 오로지 미테랑 뿐이었다. 그녀 인생에 어떤 다른 남 에이스마트-오페라 (Ace Opéra) 자도 없었다. 미테랑이 유일했다. ‘사 TEL . . .이를 . . . . . . . . .존경하는게 . . . . . . . . . . . . . . . . . . . .얼마나 . . . . . . 01 큰 4007 9357 홍떡집 (HONG) . . . . . . . . . . . . . . . . . . 01 6996 3855 랑하는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07 9342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행복인지’ 라고 그녀는 이야기한다. 도깨비마트 (DOKKEBI MAKET) 대표 : 홍성부 (Hong, S. B.) 42, rue Saint Augustin 75002 Paris 32년간 지속된 행복이었다. 하지만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7557 3777 M˚ (3)행복이었을까 Quatre Septembre / M˚ (7) Opera 그게 ? 그녀는 힘들었 Vignoble (포도주) 01 4840 2326 (Paris)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다고 한다. ‘ 나는 Ouvert tous les jours죄를 지었어요. 하 TEL . . . . . . . . . . . . . . . . 05 5609 5677 (Bordeaux) 대표 : 길규리(Kil k-l) 지만 댓가는(Lee, 치루었어요 대표 그 : 이상효 S. H.) ‘라고 했 S.C.E. Chateau Haut Brisey 33590 Jau Dignac Loirac 다고 한다. e-mail : hautbrisey@wanado.fr 안 팽조는 미테랑에게 이혼이나, 정 대표 : 김원용 (Kim, Won Yong) 유로마트 (EURO MART) 절을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테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7 4277 COREA INTERTRADE (전통주, 한국식품) 랑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다. 미테 ALIMENTATION COREENNE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M .P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6 3037 8217 랑은 설득당했고, 1974년 그들의 딸 RER C , M˚(10) JAVEL / fermé le Dimanche 물류창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843 7275 인 마자린 팽조Mazarine Pingeot가 자콥가에 있는미인 아파트에서 이루어진 떡집 (MiiN Food) 때문에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미테 1996년 1월 11일 샤랑뜨 Charente 122, rue Paul Vaillant Couturier 93130 Noisy Le Sec Email: pariseuromart@gmail.com 태어난다. ‘그가 나에게 준 유일한 선 다. 이 아파트는 엘리제 궁에서 마련 랑이 무의식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지역의 자르낙 Jarnac 묘지에, 프랑 (백설기,팥시루,무지개,인절미,꿀떡,송편,찰떡,경단..) www.coreaintertrade.com 대표: 김성식( Kim S.S)마자린의 출생 해준 것으로, 이곳에서 안 팽조는 미 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함께 있었다 스 전 대통령이자, 사회주의 지도 물’이라고 안 팽조는 e-mail : coreaintertrade@gmail.com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 . . . . 01 4577 4277 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때부 테랑을 거의 매일 만났다. 안 팽조는 고 측근은 전했다. 자였던Jong 미테랑의 대표 : 이종선(YI, Sun) 장례식에 두 가족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케이마트미셀 (K-MART Charles매일 Michels)오르세이 박물관에 자전거로 미테랑이 사망하기 6, 7시간전부터 이 함께 했다. 아내인 다니엘 미테 터 미테랑은샤를르 두 집 살림을 하게 된다. Email: Miinfrance@gmail.com 크리스마스와 저녁 TEL . . . . . . . . . . . . . . . .주말, . . . . . . . . . .로맨틱한 . . . . . . . . . . . . . 01 4059출근을 4272 하면서, 경찰에게 그의 안전 안팽조는 혼자서 그의 병상을 지켰 랑은 그의 아들들에게 둘러싸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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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함께 de 보내고, 신년과Paris 친구들, 을 책임지게 하는 등, 일상 습관을 바 다. 미테랑은 당시 뇌암도 앓고 있었 었고, 좀 떨어진 곳에 안 팽조는 그 11 안과 rue Robert Flers 75015 그리고 공적인 일에 연관된 저녁 꾸기를 거부했다. 는데, 이런 경우 사망은 급격히 빨리 들의 딸인 마자린을 위로하는듯한 M˚ (10) Charles Michels / ouvert tous 식 les jours Equipement de Restaurant 민토 식품 (MINTO sarl) 사에는 그의 아내인 다니엘과 함께 그녀는 « 프랑수와 미테랑, 모호한 올수 있다고 한다. 아직도 미테랑이 자세로 있었다. 프랑수와 미테랑의 (두부제조, 콩나물, 반찬류) 했다. 사생아, 마자린의(K-MART 존재는 1994 이의 초상 »에서, ‘우리는 함께하는 안락사했는지, 자연사했는지는 모른 이중 삶이 합쳐지는 유일한 순간이 케이마트-오페라 OPERA) 신씨다이 (SINSIDAI) 주방용품 전문업체 년에, 시점에서 정상과는 . . . . . .다고 한다. 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한다. 이후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01 4577 4277 TEL .파리마치Paris-Match지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마 4296삶을 4091시작하는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 8385 3390 자린과 미테랑이 함께 식사하고 있 다르게 살았고, 다르게 끝이 났다’고 안 팽조는 다시 익명의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6-8, rue Sainte-Anne 75001 PARIS 142 Bd. Vincent Auriol 75013 Paris 인물로 돌아 는 사진을 싣게 되면서 대중에게 알 했다. ‘어떻게 다른 가족과 함께 장례를 2011년 퇴직까지 루브르 박물관 Email: Mintofrance@gmail.com M˚ (7.14) Pyramide / Ouvert tous les jours 대표 : 신철학가(Shin, C. H.) 려졌다. 이 같은 이중 생활은 미테랑이 암에 치를수가 있어요 ?’ 의 큐레이터이자, 루브르 학교 교수 걸려 사망할때까지14년동안 지속되 1981년 미테랑의 대통령 선출은 었다. 안 팽조는 그의 암 선고 소식을 그들의 관계 유지에 청신호 먼저 알았던 이들 중 한명이었다. 그 미테랑이 1981년 5월 10일 프랑스 대 는 미테랑의 마지막날까지, 그의 건 통령으로 선출되었을 때 , 안 팽조는 강을 걱정하며 함께 했다. 그들 관계가 끊어질까봐 불안해 했 미테랑이 사망했던 날인 1996년 1월 다. 그녀는 ‘내 생의 가장 끔찍한 날 8일, 안 팽조는 미테랑의 주치의였던 이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반대로 쟝 피에르 타로를 불렀다. ‘ 타로가 1981년의 승리는 그들의 관계를 지 도착했을 때 그(미테랑)는 떠나야겠 속하는데 좋게 작용하게 되었다’고 다고 했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타로 11, rue du Théâtre 75015 Paris 미테랑의 측근은 밝혔다. 는 미테랑이 생을 끝낼수 있도록 조 그때부터 안 팽조의 삶은 연중무휴 파리 6구, 치를식사 취했다고 (새벽 4시까지 가능) 한다. 안 팽조는 이것
미테랑 사망 2시간후에, 안과 마자린 팽조는 그의 병상을 떠났고, 아내인 홍떡집은 재료의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다니엘 미테랑이 남편에게 작별인사 를 하기 위해 왔다. 다니엘은 미테랑 장례를 맡은 이에게, ‘어떻게 다른 가 족과 함께 장례를 치를수가 있어요 ? ◆ 美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쌀로 만든 쫄깃 쫄깃 홍떡국떡으로 라고 했다. 미테랑의 아내, 다니엘은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장례식장에 미테랑의 애인이 오는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 건강을 위해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쑥인절미 것을 원하지 않았다. 미테랑의 아들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인, 쟝 크리스토프 미테랑은 이를 논 Tel. 01 6996 3855 의했고, 모두 하는게 MP. 함께 06 8243 1589 낫겠다는 2bis rue빨리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sur orge
직에 있게 된다. 미테랑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2015년 필립 쇼트 Philippe Short의 저서, <프랑수와 미테랑 : 모호한 이의 초상 >에서 단 한번 언 급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미테랑 과 주고 받은 편지를 출간하면서 그 들 관계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밝히 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많은 것들 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평생을 미테 랑의 그림자에 가려 산 그녀는 그녀 5, rue Daubenton 75005 Paris 가 보낸 편지는 넣지 않았다고 한다. 지하철 7호선 Censier Daubenton - 일, 월 휴무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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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줌마 단상>
프랑스 대선 2개월을 앞두고 지난 1월 25일, 프랑스 풍자주간 지이자 정치인들 비리 폭로 주간 지라고 할수 있는 르까나르 앙셰 네가 지난해 11월 시민 경선으로 우파에서 대선 후보로 뽑힌 프랑 소와 피용의 아내, 페네로프 피용 의 허위 고용 스캔들을 폭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그의 아내 뿐만 아니라, 자녀들 고용까지 문 제가 되어 프랑스 대선 정국이 들 끓고 있다. 르까나르 앙셰네의 기 사가 나왔을때 그냥 드는 생각이, 왜, 하필, 지금, 그것도 우파 대선 후보 피용이지 ? 싶었다. 왠지 프 랑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계 략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르까 나르 앙셰네 지에 따르면 페네로 페 피용은 지난 10년간 피용 후 보 및 그의 대리인의 국회 보좌관 으로 등록하여 50만 유로의 수익 을 챙겼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 라 그녀는 피용 후보의 지인이 출 판하는 문학잡지 « 르뷔 데 두 몽 드 (Revue des deux Mondes) » 의 “문학 고문”으로 있으면서, 10 만 유로의 월급으로 받았다고 하 는데, 이 역시 실제 직책 이행 여부 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 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에서 정치인이 가족을 고용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것을 보니, 왠 지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없는데 식으로 걸려든 격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현재 좌파 대통령, 올랑드의 인기
는 최악이다. 그의 임기중 끔찍한 테러가 여러차례 터졌고, 그는 프 랑스 대통령 중 유일하게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다. 그럼 차기에는 좌파가 대통령이 되기 힘들 것이고, 우파의 피용이 유력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11월 예상을 뒤엎고, 두차 례의 시민 경선을 거쳐 피용이 우 파 대선 후보가 되었다. 이후 그 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의료보험제 도를 개혁하겠다고 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산바 있다. 혹여 이를 못마 땅하게 여긴 언론의 정치적인 계 산이 개입되었나 싶기도 했다. 지난 2월 6일 월요일 피용이 기자 회견을 했다. 자기는 불법을 저지 르지 않았다고, 대선 후보의 자리
를 견고히 지키며 새로운 선거 운 동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날은 그럴듯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프 랑스 언론에서 쏟아지는 기사들 이, 온통 그의 거짓말, 그의 불명 확함 등, 살벌하게 공격을 했다. 마 치 우파 대선 후보인 그를 떨어뜨 려놓을려고 작정한듯했다. 떠오르는 샛별 같은 중도파 마크롱 그럼 이번에 좌파에서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피 용 후보가 허위 고용 스캔들에 휘 말리고 난후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할수 있는 이는, 프랑스 중도파 정 당, « 앙 마르세En Marche ! »를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39세의 엠 마뉴엘 마크롱이다. 사실 피용 후
보 스캔들이 터지기 전인 1월 중 순 여론조사에서 프랑스인들은 피 용 후보 보다는 엠마뉴엘 마크롱 이 차기 프랑스 대통령으로 더 적 합하다는 반응이었다. 응답자들 일부는 의료보험을 개혁하겠다 는 피용의 공약에 대해서는 반감 을 드러낸데 반해 엠마뉴엘 마크 롱에 대한 호감도는 높았다. 마크 롱은 이른바 ‘일하는 후보자’를 자 칭하며 지난해 12월 10일 포르트 베르사이유에서 있었던 그의 미 팅에, 피용 후보 미팅때보다 더많 은 1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대선 을 앞두고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피용보다는 중도파 엠마뉴엘 마크 롱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피용 스 캔들이 터진 것이었다. 최근 한국 언론에서 마크롱에 대해 다루는것 을 보았는데, 관심이 25살 연상인 그의 부인에게 집중되었다. 마크 롱이 중학생인 15세때 선생과 제 자로 만나 결혼했다고 하는데, 사 진을 보니 부인은 아름답고 날씬 했다. 그래서 ‘25살 나이 차이 나 는 남편과 살려면 엄청 관리해야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도 했다. 피용 후보 스캔들로 프 랑스 대선 정국이 시끄러운 가운 데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가 좌 파 대선 후보인 브누와 아몽 캠프 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차 기 프랑스 대통령은 피용이냐, 마 크롱이냐, 아님 좌파 대선 후보인 브누아 아몽인가, 제발 극우정당 의 마린 르펜은 아니길 <파리지성>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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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배포 중입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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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 중과 예술, 시각문화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 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의 다리(pont des arts)’ 역 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작업, 활동하는 작가들을 프랑스,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M&A, 기업매각, 기업 실적개선, 리스크 관리 등
Galerie Pont des Arts 손 승 연 (Paul SHON) Ma n a g e r – P w C F r a n ce Fr e n ch - K o r e a n B usin e ss G r o up + 33 (0)6 31 25 05 30 paul.shon@fr.pw c.com www.pwc.fr
갤러리 퐁데자르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galerie.pontdesa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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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와 <올랭피아(Olympia) > 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1832-1883)…, 19세기 인상파 화가 중 한사람으로 평가되며 ‘모더니즘의 창시자’로 인 정받는 파리 출생의 프랑스 화가다. 법관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마네는 미술적 급진성으로 인해 당대 주 류 미술 비평계의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사실 주류 화단에서 대단히 인정받고 싶어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 타깝게도 그는 1861년 살롱전에서 한차례 입상한 후, 연속되는 낙선을 거듭하였다. 이후, 1863년 낙선전(Salon des Refusés)* 에 «풀밭 위의 점심 Le Déjeuner sur l’herbe», 1865년의 살롱에 «올랭피아, Olympia»를 출품해 일약 세상의 주목을 끈다. * 낙선전(落選展) : ‘살롱 데 르퓌제(Salon des Refusés)’ 또는 ‘낙선자 미술전시회’. 관선(官選) 전시회에서 낙선된 작품을 모아 그 전시장 과 이웃한 곳에서 개최하였다. 관선 전시회의 심사가 편견적이라는 전위적 예술가들의 주장에 호응하여 나폴레옹 3세에 의해서 기획되었 다. 출품자 가운데는 세잔,마네,모네,피사로,휘슬러 등 당시의 가장 혁신적인 작품이 일반에 처음으로 전시된 근대 미술사상 획기적인 사건이다.
1883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마네 <풀밭 위의 점심> 1863 당시 이 두 작품에 대한 비난과 신 랄한 혹평, 화단의 충격과 분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특히 마네의 « 풀밭 위에서의 식사 » 는 옷을 입지 않은 나체 여성과 옷을 입은 남성을 일상적인 정경 가운데 함 께 그려져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표현기법의 참신성과 색 면의 밝음을 강조한 마네의 독창 적 표현 방식은 오히려 화단과 문 단 일부의 열렬한 지지자를 얻는 결과를 낳았다.‘이 사건’이후 마네 를 중심으로 한 젊은 화가들, 피사 로, 모네, 시슬레 등이 모여서 인상 파를 형성하고 길을 여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마네 자신은 여전히 아카데미즘의 공인을 기다려, 살 롱에 계속 출품하였으며, 인상파 그룹의 전람회에 참가하기를 거부 했다. 그들과 동일시되는 것을 대 단히 꺼렸다고 한다. 마네는 파리 시민의 도시생활을 소재로한 깔끔한 화풍, 세련되고 근대적 감각이 넘친 작품을 제작 하였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예민 하게 포착하여 충실히 표현, 평면 적인 화면구성을 많이 썼으며, 때 로 생략적인 묘사법을 살려 밝고 신선한 색채로 화면을 통일해 시 각의 자율성과 순수성을 추구했 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대회화의 가장 중요한 선구자의 한사람으 로, 만년 레지옹 도뇌르(Légion d’honneur)훈장을 받았다.
마네의 « 올랭피아(Olympia) » 와 이구영 작가의 패러디 « 더러 운잠» 지난 1월 국회 회관에서 마네의 « 올랭피아 »를 패러디한 화가 이 구영의 작품 « 더러운 잠 » 이 전 시되며 19세기 명작이 뜻하지 않 게 화제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 랐다. 원작 마네의 « 올랭피아 ». 작품 속 모델은 당시 매춘부다. 여 성의 검정 리본 목걸이는 당시 매 춘부를 상징하며, 한쪽 발에만 슬 리퍼를 신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 으로 순결을 잃었음을 상징. 머리 에 꽂은 난초꽃은 당시 최음제의 특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 이다. 1863년 제작된 « 올랭피아 »는 전통적인 여성 누드 상에 정면으 로 도전한 작품이다. 당시까지 유 행하던 신화 속 여신의 이상적인 신체와 같은‘환상적이며 비현실적 인 미’를 발산하는 여성을 향한 관 념적 묘사를 거부한 것. 화가는 이 작품에서 강렬하고 단호한 테크닉 을 사용하면서‘고전미에 근간한 정숙함’또는‘부드러움’이나‘에로 틱한 여성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 아 볼 수 없는‘현대적 스타일’보여 준다. 각지고 투박한 여성의 얼굴 표현 방식 역시 전통적 아름다움 과는 거리가 멀다. 그림속 여성은 매춘부로 해석되는 데, 매춘부를 회화의 소재로 삼았 다는 사실 역시 당시 큰 파장을 일 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이 당 시 더욱 불쾌하고 불편하게 여겨 졌던 이유는 화면 속 모델의 시선 처리 방식 때문이다. 모델의 건조 한 시선은 정면을 응시하며 곧장 관람객을 향하는데, 이로인해 그 림을 보는 이들이 매춘부를 찾아 온 고객의 자리에 위치하게 되버
위 : 에두아르 마네, « 올랭피아 », 아래 : 이구영의 패러디 <더러운 잠> 린다. 더구나 여성의 시선은 일말 의 망설임도 어떠한 수줍음도 보 이지 않는, 오히려 능동적인 당당 함에 보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화가는 자신이 살던 시대 매춘부 를 모델로 해 동시대 인간상, 19세 기 근대 도시 주변에 기생하는 직 업여성의 일상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거기에 이‘못생긴 여 성’을 향한 남성 손님들의 욕망을 꽃다발을 전달해주는 흑인 여성을 통해 보여준다. 흑인 여성의 등장 역시 유럽국가들의 제국주의 결과 로 유럽사회에 다른 인종이 등장 했다는 당시 현실적 상황에 대한 냉정한 리얼리티를 선사한 것이라 해석된다. 하지만, 마네의 이 작품 에 대해 동시대 활동했던 에밀 졸 라(Zola)를 위시한 소수의 비평가 들만이‘현대성(모더니티)’를 보여 주는 극명한 예라고 격찬하였을
뿐이다. 한편,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 원 주최로 전시됐던 이구영 작가 의 작품 « 더러운 잠 » 은 지난 1월24일 오후 2시 30분경 보수단 체 회원들로부터 파손되고,‘여성 폄하’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전 시 중단이라는 사태를 맞은바 있 다. 여성 폄하 논란에 대해, 작가는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작품이 파 손된 직후 전시장이었던 국회 의 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어, « 이 그림의 핵심은 금기에 대 한 도전이며 권력자들의 추한 민 낯을 드러낸다는 ‘누드’ 작품이라 는 것[…] 그것을 대통령의 얼굴 로 표현한 것일 뿐, 여성 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 »고 밝혔다. <파리지성/ 현경 dongsimijs@ gmail.com>
공지
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11
파리한글학교 교장 채용 공고
프랑스한인회 2017 - 2018
파리한글학교는 1974년에 재불교민들이 세운 비정규 민간단체 학교입니다. 43년 동안 한인 사회의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 교육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왔으며 현 재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19개 학급으로 총 260명 학생 수의 규모로 성장하였습 니다. 지난 10년간 사랑과 열정을 다해 학교를 이끌며 봉사해 오신 함미연 교장선 생님께서 현 임기 만료 후 사임하시게 되어 2017년 9월 학기부터 파리한글학교를 운영하실 교장 선생님을 새로 모시려 합니다. 임기 : 2년이며 연임 가능 지원자격 : 교육분야 경력자 및 전공자로서 임직 기간 내 유효한 프랑스 체류증 소지자
“문 화 교 실” 강사님을 모십니다! 프랑스한인회에서 2015년 부터 활발히 진행 중인 문화교실 재능 기부 강사님을 모십니 다. 본인의 재능을 통하여, 한인들을 위해 봉 사의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이력서와 간단한 소개글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강의 분야 는 언어(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등) 미술, 음 악, 사진 등, 다양한 문화 교실 운영이 가능 하오니 강사님들께서는 많은 관심과 문의 부 탁드립니다.
제출서류 : 학교 운영 계획서, 자기 소개서, 이력서, 체류증 사본, 관련 증빙서류 koreanfr@gmail.com / 01 48 42 16 32 (제출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제출마감일 : 3월 31일 2017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제출처 : ecolecoreenne@hotmail.com 연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선출방식 : 1차/ 서류 심사(4월 15일까지), 2차/면접 심사(4월 20일), 3차/ 한글 학교 이사회의 최종 승인 후 개별통보(4월30일경)
후원금 : 영수증 발급 가능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학교에 관한 정보는 함미연 교장에게 연락하시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 니다. ecolecoree.korean.net Tel : 06 7257 6329
파리한글학교 이사회
계좌 이체시 -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1 48 42 16 32 / koreanfr@gmail.com 한인회장 이상무 - 06 09 17 26 02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문화 공지
NO. 837/ 2017년 / 2016년02월 12월15일(수) 21일(수)- 12 12 NO. 843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크리스마스 선물전" 오프닝에서
파리지성, 한글 서예전 검은갤러리나무판에 부착한 작품을 선보 -파리 퐁데자르 였으며, 이번 선물전 작품 중 가장 먼저 낙찰 당한 작품이 되었다. 또한 타이완 출신의 Lee Hsin-Hua 작가 의 회화작품 중 아이를 바라보는 평 화로운 엄마를 그린 작품 또한 오프 닝 당일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묘지의 오브제를 촬영 한 프랑스의 아나벨 브와이예 (Annabelle BOYER)작가 , 사진을 태운 후 남은 재를 다시 사진으로 남기는 섬세한 작업을 선보인 윤귀 덕 작가, 독특한 데생-꼴라쥬 작품 의 권혁이 작가, 손을 주제로 한 데
크리스마스 선물전 참가 작가들 생 작품의 이지선 작가, 창과 거울 에 투영된 그림자와 정면을 사진으 전시기간 : 1월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로 담은 타이완의 Jia-Ling Chen 서예가 : 박홍준.한현숙.이덕희 작가, 사진 인쇄판 작업을 한 조영
한홍수 LUMIERE CACHEE Exhibition 2016-01-23 ~ 2016-02-28
란 작가, 장소 : Galerie Pont des집을 Arts주제로 한 아크릴 회 화의 하유미 작가, 실과 천으로 슬 4, Rue Péclet 75015 Paris 퍼하는 사람을 묘사한 김다솜 작가,
Opening 2016-01-26 (목) 18:00~21:00
Galerie BOA 11 rue d‘Artois, 75008 Paris
잉크 뎃생의 안송매 작가, 먹을 사 한글 서예 보급을 위한 특별가격 : 250유로 용한 우크라이나의 갈리나(Galyna
0033 (0)1.45.63.77.41 galerie.boa@gmail.com www.facebook.com/galerieboa
POPELNYTSKA)작가, 빛을 주제로 문의: 06 0880 4546 크리스마스 선물전 오프닝에서 데생을 한 일본의 치히로 야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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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저녁 6시 파리 퐁데 자르 갤러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전"의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어둠이 내린 15구 페클레(Peclet) 길 의 모퉁이를 돌자, 캄캄한 골목에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상점처럼 전시 장이 따뜻한 불빛과 기분 좋은 웅성 거림으로 어두운 길목을 환하게 밝 히고 있었다. 12월 7일 수요일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선물전"은 한국 의 젊은 작가들을 비롯하여 프랑스, 중국, 타이완, 일본, 우크라이나의 신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사진, 회 화, 데생, 판화, 설치작품 등을 전시 한 행사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는 선물상자처럼 작은 사이즈의 개성 가
ligne 13 / Miromesnil 득한 작품들이 크리스마스 상점에 걸 ligne 1 / Franklin Roosevelt 린 색색의 알전구처럼 오밀조밀하게 소개된다. 그래서인지 대형 작품을 걸어놓고 오랜 시간 감상하거나 지적 이고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작은 선 물을 하고픈 관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자리일지도 모르겠다. 전시장 지하까 지 가득한 아기자기한 작품들은 사랑 하는 가족과 고마운 지인에게 안겨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선물 같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다양한 국적의 신 진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가져와 한 공간에 펼쳐놓았다는 점 도 이번 선물전의 큰 매력이다. 개성 이 뚜렷하여 작품들이 서로 어울리
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잠시, 작가들은 동료, 관객들과 전시 장 한쪽에 마련된 간단한 음식을 서 로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 었다. 또한 갤러리 벽면을 빼곡히 채 운 자신의 작품들 앞에서 관객들과 두런두런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 며 예술을 통한 교감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몇몇 작품들은 오프닝 당일부터 이 른 낙찰을 당해 제목 아래 빨간 스티 커가 붙어있기도 하였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강대근 작가의 조각 작품 인 "Beaux-tétons"이다. 인체와 장 식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 알려 진 강대근 작가는 피어싱으로 장식 된 인체의 한부분을 레진으로 빚어
(Chihiro YAMAMOTO) 작가 등 많 은 신진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의식 과 각기 다른 표현 방식으로 전시장 을 빛내고 있었다. 작지만 알차고 개성 가득한 작품들 이 선물처럼 걸려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전"은 12월 31일 토요일까지 계 속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 고 휘황한 불빛이 넘실거리는 샹젤 리제 거리나 값비싼 선물이 즐비한 백화점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사 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퐁데자르 갤 러리가 준비한 다정한 선물같은 전 시를 감상하며 조금은 특별한 연말 을 보내보기를 조심스레 권해본다.
La Maison du Ginseng et des Thés coréens (고려인삼 프랑스 대리점) KIMEX-CO Ginseng, Gros et Détail
L’Original Ginseng Coréen sous toutes ses formes les plus efficaces, pure à 100 % 6 ans d’âge ( Panax C.- A. Meyer) GINS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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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és en gel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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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BD Saint-Marcel, 75005 PARIS / Métro N°7, Les Gobelins – BUS : 27, 47, 83, 91 Tél : 01 45 35 68 07- Fax : 01 45 35 68 14 / http://www.kimex-co.com
Artisa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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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김수빈 foxy2520@naver.com>
문화
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13
권순철 X 알랭 소레이 (Alain Soreil) 듀오전 <VISAGES PLURIELS>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오는 2 월 22일부터 권순철 작가와 알랭 소레이 작가 의 듀오전 <Visages pluriels>을 개최한다. 서 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오래 전 부터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이 어오고 있는 권순철 작가는 뛰어난 재능과 강 한 표현력으로 한국예술계에서 크게 존경 받 는 인물이다.
인 비옥한 평야를 연상시킨다. 귀는 분화구를 닮았고, 목은 흘러내리다 갓 식은 용암과도 같 다. 인물화이자 풍경화로서 그의 작품들은 땅 의 야생성과 비옥함에 대한 알레고리이기도 하다. 그것은 원초적이고 절대적이며 가차없 는 생명의 힘을 예찬한다. 선으로 혹은 붓으로 그린 얼굴들은 종종 감추 어진 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 상을 전달한다. 그들의 얼굴은 그들이 겪은 혹 독함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표현주의 화가 권순철은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와 장 포트리에 (1898-1964), 외젠 르루아 (1910-2000)의 맥을 잇는다. 선배들과 마찬 가지로 권순철 작가는 존재의 고단함과 존재 의 신비를 역동적이며 다채로운 작품으로 승 화시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숭고한 만큼이나 감동적이다.
“권순철 작가가 지난 40여 년 전부터 그려온 인물들의 시선을 견뎌내기란 만만한 일이 아 니다. 그들의 시선은 집요하고 진지하며 강렬 하다. 시간이 흐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오 히려 시선을 대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진다. 너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우물처럼 깊은 그들의 시선은 우리를 깊은 성찰로 인도한다. 검은 동공과 얇 은 눈꺼풀 주위의 불거진 광대뼈는 산을 연상 시키고, 편평한 이마는 검은 머리 숲에 둘러싸 -프랑수아즈 모넹, 미술사학자
잡지 아르텅시옹 편집장 『인간미에서 조화 로』 중에서 알랭 소레이(Alain Soreil)는 모든 형태의 예 술을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그는 끊임없이 꿈 꾸고 창작하는 작가이다. 전문적인 미술교육 대신 보자르에서 청강과 독학으로 자신의 예 술세계를 개척해온 그는 의과대학 시절의 해 부학 실습으로부터 신체의 이해에 대한 예리 한 시선과 신체의 균형이나 자세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날카로운 혜안을 키웠다. 동양무술 에 대한 오랜 열정과 채워지지 않은 호기심의 소유자인 그의 작품에는 힘과 열정 그리고 참 여정신과 자기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 상적이고 표현적인 동시에 상징적인 그의 작 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내면 깊은 곳 에서부터, 인생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진리 들을 탐구하도록 이끈다. 지금까지 그는 많은 전시활동을 해왔는데, 이는 작가로서의 성공 뿐 아니라 다양성 속에서 비추어지는 인간에 대한 그의 관심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펜 대신 붓을 쥔 현장기자처럼 그는 보편적인 시선을 통해 세계를 묘사한다. 무엇이 한 인간의 삶을 만들어가는가? 인간의 가장 내면적인 감정의 스펙트럼 아래에서 그는 인간의 삶을 만들어 내는 것들을 정열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유화로 표현한다. 그에게 있어서 타인이란 자 신만의 사고방식과 고정된 윤리관 속에 구속 된 존재이다. 사랑, 비밀스러움, 환멸, 자기 초 월 등은 그가 즐겨 다루는 주제로서 이러한 주 제를 유머와 반짝이는 지성 그리고 과격함을 통해 생생한 색채로 표현한다.
일시 : 2017월 2월 22일-3월 15일 전시 오프닝 : 2월 22일 (수), 18시부터 ※전시오프닝시황해도굿과탈품퍼포먼스진행예정 (2회)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문의 : 01 4720 8386 / www.coree-culture.org
NO. 843 / 2017년 02월 15일(수) - 14 NO. 837/ 2017년 / 2016년01월 12월11일(수) 21일(수)- 14 14 NO.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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