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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1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45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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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시, 투표 길발스 열려 프랑스조기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재외국민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총리의 실수 선거법 개정안 안행위 통과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2008년 1월 1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일 이후 재외선거 실시’’라는 부칙을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삭제하는 것으로, 개정안 통과로 올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해부터 재외국민들의 투표권 행사가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가능해진 것이다.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1967년과 1971년 실시됐던 재외선거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는 1972년 유신헌법에 의해 중단됐다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가 2012년 40년 만에 부활해 18대 대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선과 19·20대 총선에서 실시된 바 있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다. 18대 대선 당시 전 세계 110개국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사진: 헤럴드경제 (Colomiers)에서 164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국민 유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3프랑스 재외 투표소 권자 중우리 7.1%인 15만6천여 명이 투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표에 참여했다.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있도록 했으면 바람을 전해왔 박근혜 대통령 인해공 올해 조 제화가 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 리안느 ( M a r탄핵으로 i하는 anne )와 화국 개정안은 또 공관이 설치되지 않은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교들라크르와의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다. 이하 주 프랑스 한국 교육원에 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재외국민이 투 랑스 로 2017년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외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République)에 대한 자신의 의 지역에서 영사 사무 채택과 법제화는할수 2015.9.19. 점에서 그사무를 의의가수행하는 크다고 하겠 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표에 참여할 수펼치면서 있는 길이파문을 열리게 됐 과 재외국민은 없게이미지 된다.황 라는 견을 이같이 일 을 드러낸 투표를 이 마리안느의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소에도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으켰다. 것이다. 다. 한국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월 교안 이에 재외국민의 참정권이 막혀 보통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및 2015.11.3. 프랑수아 발스전체회의를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궐위시 대해 담 23일 열어 대통령 선거의 원칙에멀다. 위배될 것이란올랑드 지적이 것과 거리가 다시말해, 벗은 한국 국빈 방문 시 언급한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12월말 관 치러지는 선거에서 재외국민에게 투 대통령의 많았던 가운데, 지난해 11월 더불어 가슴은 고대 미술 양식을 따른 것 내 공화국을 한국어외통위원 교과목 마틸드 라레르(Mathilde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일 프랑스 표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통하여 담은 공직 민주당의 심재권 의원(국회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하는 것은 아니라는조기선거 것이다. 참여가 반계 및개정안을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선거법 의결했다. 이 개정안 장)이 재외국민도 했다. 고대 모델에서 공식 후속공직선거법 조치이다. 프랑스 정 마리안느는 프랑스 대혁명 시기 능시험)의 외국어 시험영감을 목록거쳐 및얻어 시 은 다음달 법제사법위원회를 본 의 가능하도록 일부개정법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험 방식을최종 개정처리될 발표하였는데 관 부는 회의에서 예정이다.동현행 률안을 발의했고, 12월 한국프랑스언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을 인 마리(Marie)와 안느(Anne)를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하여 유일 보에 한국어가 제1, 제2,궐위에 제3 외국 선거법상으로는 대통령 따른 론인협회에서는 « 재외선거 개정안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하게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23번째 외국어 어 시험 교과의 경우 공식2018년 목록에 1월 최초로 선거·재선거의 1일 통과를 강력 촉구 »하는공식 성명서를 발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로 프랑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여성상 추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경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이후 재외선거를 실시하도록 부칙이 표하기도 했다.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으로 알려져 있다. 1848년 프랑스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제대국 한국의 국격에 걸맞게 프랑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채택되었다.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안행위 소위를 통과한 선거연령 하향 교육자협회(AFELACC, 회장 이진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조정 법안은 합의에 민간사 실패해 명 리용 3대학여야가 명예교수)를 는 옷을 모두 입고 무장하지 않으 이날 안건에서지정하여 제외됐다.“프랑스 조기 대선 업보조단체로 초 며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이 치러질 경우 한국 내외의 정치보 격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변에 관한 관심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파리지성>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3면으로 이어짐)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회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한 국 월드코리안 추상 미 술지역 의 문화소통부 개 척자.우 장,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삶은 공간과 문 대상 수상 습자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 다 . 공-3p 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정형화된 아름다움얼굴이 거부, 맑은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오십 화장품을 세상근심 재료로 걱정하나 작업하는 었다.마치 만 가금류 살처분 -6p 조수진 없는 이 작가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4p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중도우파 정치인 바이루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전 들었기 장관, 때문이다. 프랑스 대선 후보 이 마크롱과 연대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7p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1월 16일 주중 8 8월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권순철, 알랭 소레이 듀오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전, Visages pluriels 오픈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식에서 해 -한불 두 작가의 비 한국의 폐막식이 질증을 차에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슷한 작품, 다른샤이요 느낌- 극장 지난해 9월 파리 에서 … -8p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k-파리지앙’ 출판기념행사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및 전시 오프닝 -서울 퐁데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자르 갤러리- 일환으로 파 위한 리학자유럽순방의 스티븐 호킹(Stephen -12p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Trésors de Corée (한국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의 문화유산)> 출판 기념회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13p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코리아 타운 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센터 >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한인회(회장 착각이야’라고이상무)가 한다면 ? 랑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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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3

한인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월드코리안 문화소통부문 대상 수상 안신문이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에

리 15구 구청에서 ‘코리안 페스티

리더십 부문 대상, 매년 ‘대련아카

서는 총 5개 부문의 대상(국가브랜

벌’을 개최하며 한국문화를 매개로

시아 축제 및 한국의 날’ 행사 개

드, 국제교류, 문화소통, 리더십, 커

현지인들과의 소통에 기여한 공로

최를 통해 중국인, 조선족동포, 한

뮤니티)과 특별상 수여식이 진행됐

로 문화소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인들의 화합을 도모한 박신헌 대

다.

또한 지난해 11월, 8만여 명이 참가

련한국인(상)회장이 커뮤니티 부문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월

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재외

드코리안대상 시상 취지를 설명하

역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인 유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마련, 국

며, “월드코리안대상은 모국과 재

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이 국가브랜

가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공헌한

외동포사회를 잇는 든든한 끈이자

드 부문 대상, 아프리카·중동한상

국내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지난 한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활

네트워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

총연합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

을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박남춘

동을 펼치며 한인사회를 빛낸 재외

지난해 해외 각국에서 훌륭한 활동

며 아프리카·중동지역 한인경제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영 도예가

동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2016

을 펼쳐온 5명을 대상 수상자로, 국

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한 김점

(한얼도예 대표)가 수상했다. 미국,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2월 21

내 3명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해

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중국, 베트남 등의 한인사회와 활발

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

오만한인회장)이 국제교류 부문 대

한 교류활동을 펼친 남경필 경기도

제3 세미나실에서 열렸다고 월드코

는 “오늘 이 자리가 수상자들을 축

상을 차지했고, 일본지역 재일동포

지사도 특별상에 포함됐지만, 선정

리안 신문 인터넷판에서 밝혔다.

하함은 물론 국내외 동포들이 교류

(뉴커머)들의 모임 재일본한국인

이후 대선출마를 선언해 본상의 정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월드코리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

연합회 제5대 회장을 맡으며 단체

치적 편향의 오해를 피하고자 부득

안대상 시상식은 월드코리안대상

였다.

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기한 박

이 시상을 취소했다고 월드코리안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월드코리

이상무 한인회장은 지난해 10월 파

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이

은 밝혔다.

<파리지성>

대선 입후보 예정자 비방, 허위 사실 공표한 재외선거인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개

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B를 ‘빨갱

조(후보자비방죄)위반에 해당된다.

건의 비방·흑색선전 게시물을 삭제

인방송을 이용하여 입후보예정자

이’,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 말종’, ‘

선관위가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

조치한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표현

B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

북한으로부터 조종당하는 로봇’이

련하여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혐의

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유권자

방한 혐의로 브라질에 거주하는 재

라고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

로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 판단을 왜곡하는 허위사실공표

외선거인 A를 2월 21일 서울 중

작하여 방송한 혐의가 있다. 이는

선관위는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유

및 비방행위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

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 A는

「공직선거법」제82조의 4(정보통

포 및 비방·흑색선전에 적극 대응

라면서, 유권자들 또한 무차별한 비

2016. 12. 8. 유튜브의 개인 방송

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제2항, 제

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비방·흑

방·흑색선전 보다는 후보자의 공약

채널을 이용하여 입후보예정자 B

110조(후보자등의 비방금지) 제 1

색선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

과 정책으로 판단하여 줄 것을 부

의 부친이 ‘인민군 상좌 출신’이라

항, 제250조(허위사실공표), 제251

고 있으며, 2월 20일까지 총 1,701

탁하였다


인터뷰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4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거부, 화장품을 재료로 작업하는 조수진 작가 2017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마련하여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집중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세번째 순서로,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거부하고 화장품을 재료로 작업하는 조수진 작가 편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물건, 물체를 볼 때

-아름다움은 개인적으로 경험한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 이 지

다고 했는데요,.본인이 생각하는

구상의 수억의 인구들이 있지만 같

아름다움이라면요?

은 얼굴은 없는것처럼, 그 만큼의 다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먼저 나

양한 시선과 시각들이 존재한다고

다울때가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보면 될것이다. 인류가, 특히 여성들

광범위하다고 느낄수 있을텐데요.

이 추구했던 미, 아름다움도 시대에

개인적인 성향에서 나오는것 같아

따라 바뀌었다. 어떤 시절에는 풍만

요. 내가 보고 느낄때 아름답다고 생

한 여성이 아름다움의 아이콘으로

각 하는것들이 아름다운것 같아요.

떠올랐고, 또 어떤 시대에는 마른 여

피상적으로 이쁘다고해서 아름다움

성이 아름답게 여겨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지극히 개인

조수진 작가

을 느끼는것 같지는 않아요. 어떤 이

들은 많은 이들이 추하다고 하는것 적인 시각이 아닐까 싶다. 그것의 기 이 분명해 보였다. 이 작품의 주인공 는 “누구나 아름다움을 개인적으로 에서 아름다움을 느낄수도 있지 않 준을 정한다는게 얼마나 헛된 일일 은 지금 프랑스 지방, 그르노블에서 경험한다”고 한다. 그가 경험한 아 을까 싶어요. 한마디로 ‘ 풍만하다’, 까 싶을만큼 말이다. 공부하고 있는 조수진 작가다. 름다움을 여성의 풍만한 몸매와 화 ‘말랐다.’ 로 정의 하기 보단 각자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 그의 작품은 드로잉인듯, 혹은 회화 장품이라는 재료로 어떻게 작품안 의 자연스러움이 아름답다고 생각 (1711-1776)은 “아름다움은 본질 인듯 묘한 느낌을 준다. 그는 그럴것 에서 풀어내고자 하는지 알아보자. 해요. 적으로 사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 이 작품 재료가 기존의 그것이 아닌 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과 마 화장품이다. 화장품과 여성은 뗄래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많은 이들이 외모에 대한 콤플 음 속에 있다. 아름다움이란 물체 자 야 뗄수 없고, 그것은 인위적인 아 저는 그르노블에서 공부를 하고 있 렉스가 있을 수 있는데요, 작가 체의 특성이 아니라, 이것을 응시하 름다움을 표현하는 도구라고 할수 고, 예술가를 꿈꾸는 있는 작가 조 노트에 보니 이 콤플렉스가 어디 는 이들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라고 있다. 허나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수진입니다. 서 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바 있다. 아름다움을 구분하는것도 중요하지 한국에서 인테리어 디자인학교를 고 했던데, 어디서 왔다고 생각 2016년 9월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않을 것 같은 요즘이다. 에서 재불청년작가협회의 5명의 신 작가는 “요즘 현대사회에서 추구하 다니다 그림이 좋아서 무작정 유학 하세요? 입 회원들의 전시가 열렸다. 갤러리 는 아름다움은 거의 정형화되어 있 을 와서 학사는 샤롱쉬르손Chalon 에 들어서자마자 풍만한 여성의 신 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획일적이 sur Sône에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 현대사회에서의 외모 콤플렉스는 체가 관객을 압도한다. 화폭 가득 풍 다.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을 과연 진 을 했고요, 지금은 석사과정에 있고 그 시대에 유행하고, 선호하는 외모 만한 여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현 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을까? 요, 전시는 샤롱쉬르손Chalon Sur 에 상반되는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대의 이른바, 아름다운 여성의 몸이 라는 의문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 Sône에 있는 데농 미술관Musée 못생겼다고 인식하고, 그리고 그것 아닌 울룩불룩한 살집 많은 여인이 었다”고 한다. 어쩌면 작가가 표현 Denon에서 처음 전시를 했고요, 을 ‘콤플렉스’라고 이야기하는것 같 다. 여인은 머리 없이 옆으로 있거 하고 싶은 것은 아름다움 보다는, 고 최근에는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 아요. 그리고그건 자기의지가아니라타 나, 엎드려 있다. 독창적이고, 과감 착시키고, 정해서 칸속에 맞추려는 서 재불한인청년작가협회의 신입전 인의 눈이나 의지에 따라 변하는것 같고, 남 해 보였으며, 그래서인지 작품 스타 구태의연한 사고를 벗어나고자 하 과 4명의 다른 신입작가들과 전시에 들의 시선이 주는 공포와, 변화하는 유행을 일이 뚜렷했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 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또한 작가 참여했습니다. 쫓다보면콤플렉스가생겨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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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5

-작품 쟝르는 드로잉인가요?

‘뚱뚱하다’ 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

회화인가요?

고 지내다 자화상을 주제로 작업을

회화입니다.

할때, 얼굴만 나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저

-어떻게 화장품을 작품 재료로

는 저의 몸을 그려 보았어요. 그리고

사용할 생각을 했어요?

그릴때 제가 생각하는(내가 느끼고,

입시미술( 석고소묘 )를 해서 어느

내눈으로 보이는) 제 몸을 그렸어

정도 기본 드로잉은 가지고 있었어

요. 그렇게 그리다 보니 제가 생각하

요. 근데 우리가 그림을 그릴때 물감

는 나의 실제 몸의 크기와는 다르게

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

조금더 풍만한 여성을 그리고 있었

이 있는데, 저는 물감을 가지고 작업

어요. 그리고 작업을 끝내고 난 뒤

할때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어떻

느꼈어요. 내가 내몸을 객관적으로

게 사용해야 되는지 감도 안잡히고,

“autoportrait 자화상”

보았을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뚱뚱하지 않고, 아름답다. 라는 생각 ‘여성의 80%가 정상적인 몸무게를 이 먼저 들었어요. 사람마다 아름다 던것이 메이크업 하는거였어요. 학 창시절 졸업사진 찍기전에 담임선 -화장품이, 물감 보다 비싼가요? 가지고 있지만 자기자신이 뚱뚱하 움을 생각하는것은 다르다고 생각 생님 화장도 고쳐드리고, 머리 드라 작품 재료가 화장품이라고 하니 다고 느낀다.’는 결과를 본적이 있어 해요. 어떤 사람은 마른몸이 더 아름 이도 해드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좋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것 같어 요. 그 이후에는 얼굴을 굳이 표현 답다라고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하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리 지만 전 풍만하다, 말랐다. 로 정의 아했는데요, 순간, 매일 사용하고 얼 요. 굴에 그리는건데 이것도 재료가 될 비용은 더 저렴하다고 할수있을거 는 여성의 몸이 특정누구한명의 몸 하기 보단 각자 개인에 자연스러운 그런데 평소에도 흥미있고 좋아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 같아요. 저는 한톤의 컬러를 이용하 으로 한계를 두지 않고, 모든 여성의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어요. 그래서 작업에 사용하게 되었 여 작업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색이 몸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게 표현하고 -왜 여성의 몸이었어요? 본인이 어요. 맨 처음에는 비비크림을 어떻 필요한 물감 보다는 저렴한거 같아 싶었어요. 여성이라서요. 아님 남성을 표현 게 사용해야되나 싶어서, 여러가지 요. 그리고 요즘 저렴한 화장품이 더 -작품속 여성들이 옆모습으로 잘나오고 좋더라구요. 할 생각은 없는지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을 해보다가 있어요. 서있거나, 엎드려 있던 제 작업이 자화상에서 누드화 작업 -그럼 보통 유화나, 수채화, 같은 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으로 발전되어서, 대부분 여성의 몸 -찾은 방법에 대해 알려줄수 있어요 ? 것에 비해 화장품으로 작업하면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저는 콤플렉 으로 작업을 해왔어요. 남성의 몸으 처음에는 무작정 그림은 종이! 라는 느낌이나 표현하고자 하는게 좀 스를 드러낸 작업이 대부분이에요. 로도 작업할 계획은 항상가지고 있 생각에 종이에 그렸는데, 힘조절을 다르게 나올것 같은데, 어때요? 근데 우리가 생각하는 콤플렉스는 어요. 근데 제 작업 모델도 몸에 콤 저만의 방법을 찾았어요.

잘 못해서 도장찍히듯이 그려지더 저는 자화상이나 누드화를 그리는 대부분 감추려하고 가리려하는 경 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나, 자 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는 재료가 조 데요. 그러면서 최대한 피부톤과 비 향이 있는데요. 저는 이러한 생각을 기 몸이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는 금은 두꺼운 캔퍼스천이었어요. 캔 슷하게 표현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조금 다르게 해보았어요. 그럼 ‘콤플 분과 작업을 하고 있어서, 남성분도 버스천 재질이 거친피부 같은 느낌 데 물감으로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렉스를 드러내고, 감추지 않으면 사 그런 분들을 찾고 있는데, 아직은 만 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작업을 했는 화장품으로는 표현이 가능하더라구 람들은 콤플렉스라고 인식하지 않 나지 못해서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 데 잘되더라구요. 그래서 작업을 진 요. 제가 원하는 표현을 찾은거죠! 을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 고 있어요. 행할수 있게 되었죠. 요즘은 캔퍼스 화장품을 이용하면 좀 더 피부표현 어요. 하지만 내면적으로 조금은 감 천에만 하지 않고 여러가지 천에 시 처럼 표현이 되고, 인위적인 느낌이 추고 싶은 심리적인 생각들이 무의 -독창적이고 과감한 시도 같아 도 중이에요. 자신의 방법을 찾고자 적게 느껴졌어요. 물감은 극사실적 식으로 작용되었던거 같아요. 작업 요. 그리고 현대의 날씬한 여성 할때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으로 표현하지 않는한 제가 표현하 이 끝나고 보면 몇개의 작업들이 측 의 몸이 아닌 풍만한 여성을 표 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고자 하는 부분이 표현이 안되더라 면이거나 가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 현했다는 점에서 좀 반항아적이 더라구요. 구요. 기도 해요. 본인에게 반항아적인

기질이 있다고 생각해요? -작품속 여인의 몸이 아주 풍만 없다고 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료는요? 비비크림을 주로 사용 -풍만한 여성의 몸을 주로 표현 해요,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여 했는데요. 머리가 없어요? 왜 그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의 아름다움은 마른몸보다는 -유학초기부터 그르노블에 있었 네 비비크림이랑, 눈썹펜슬과 함께 렇죠? 풍만한 몸이 아닐까 싶기는 한 나요? 그 도시는 예술 공부하는 처음에는 얼굴이 있는 자화상를 그 사용하고 있어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재

렸어요. 근데 계속 작업을 하면서, 데요. 이들에게 어떤가요? 작품속 여인의 몸이 풍만한 이유는 -그럼 비비크림은 어디를 표현 이런 저런 글들을 찾아보다보니, 제 아니요. 앞서 소개했다시피 맨처음 저는 어렸을때부터 뚱뚱하다고 생 가 생각하고 있던 내 콤플렉스가 다 하고, 눈썹펜슬은 어디를 표현할 어학은 스트라스부르그 Strasbourg 른 여성들도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 각하며 살아왔어요. 하나의 콤플렉 에서 1년하고 학사는 샤롱쉬르손 때 사용을 하나요 ? 비비크림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그 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한마디로 스를 가지고 있었죠. 제 주위에 사 Chalon sur Sône 이라는 곳에서 했 리고 눈썹펜슬은 갈아서 비비크림 요즘 현대사회에서 모두가 느끼고, 람들은 항상 저보다 날씬했거든요. 어요. 그리고 마지막 석사과정을 하 기 위해 그르노블Grenoble로 왔구 과 함께 명암을 주는데 사용하고 있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라는 것이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학창시절, 어요.

예전에 어느 설문조사를 보았는데, 한국에서 생활하는 내내 저는 제가

요. 그르노블뿐만 아니라 프랑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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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지

든 도시들이 예술 공부하는 사람들 예술을 즐길수 있는 부분도 많고, 다 다시 제대로 작업을 보는것 같아요. 에서는 하나의 기준을 두고, 또 그것 에게는 좋은것 같아요. 크고 작은 갤 양한 작가들과 만날수 있는 자리도 제 작업은 그림의 차별화보다는 재 들을 정의하려 하는것 같아요. 그래 러리들과 미술관등 어느 곳에 가도 많아요. 저는 여러 작가와 미술관 등 료의 차별화로 사람들의 기억에 오 서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싶어 항상 있고, 미술학교도 각자의 색깔 에서 스타쥬를 했었는데, 좋은 경험 래 남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대부분 요. 우리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이 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참 좋은것 이었던거 같아요. 작가들이 작업을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제가 어떤 라고,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보 같아요. 특히 저희 학교는 비디오, 어떻게 하는지 알 수도 있는 경험이 작업을 하는지 모든 교수님들이 아 여주고 싶었어요. 설치, 그림, 디자인, 사진, 등 수업 었고, 미술관에서 작가들의 작업 설 실 정도였어요. 그리고 그림을 좋아 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치를 어떻게 하는지 알수도 있었던 하는 분들은 좋아해주셨어요. 값진 시간이었어요. -한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했나

-앞으로의 계획은요? 앞으로의 계획은 프랑스와 한국을

-이게 현대 사회의 정형화되고 오가며 계속 전시하면서 학업을 마

요? 이곳, 프랑스에서 공부해서 -본인 작품을 본 프랑스인들의 획일화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 치려 합니다. 여름에는 한국에서 친 좋은 점이 있다면요.

반응은 어땠나요?

한 고발, 혹은 비판이라고도 할 구들과 함께 전시를 계획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미술이 좋아 준비 대부분 맨처음에는 ‘여성을 그렸구 수 있겠네요. 를 하고 프랑스로 왔어요. 프랑스에 나’, ‘아~’ 정도가 대부분이었어요. 네 이것이야말로 반항을 보여주는 서 공부를 하면 여러가지 기회가 많 누가 봐도 한눈에 알수 있는 여성의 작업인것 같아요. 아름다움은 어디 은거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자기 자 몸을 그렸으니까요. 하지만 작업 설 에나 있고, 그 기준 또한 개개인이

<파리지성>

신이 노력해야하는 부분도 많구요. 명을 하면서 재료에 대해서 이야기 추구하는 아름다움에서 나오며, 그 그리고 한국에서 보다는 여러 문화 를 하면 ‘정말?’, ‘화장품?’ 이러면서 아름다움은 다른데 요즘 현대사회

파리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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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식

중도우파 정치인 바이루 전 장관, 프랑스 대선 후보 마크롱과 연대 중도 성향 대선주자 에마뉘엘 마크

도모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롱(Emmanuel Macron,39)이 중도

법인세는 대폭 줄인다. 33.3 %에 달

우파 거물로 통하는 프랑소와 바이

하는 현행 법인세를 경제협력개발

루(François Bayrou,65) 전 교육

기구(OECD) 평균치인 25%까지 인

부장관(ministre de l’Éducation

하할 방침이다. 법인세 부담을 덜어

nationale)의 지지를 확보했다. 지

주는 대신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게

난 22일 저녁 민주운동당(Modem)

만들어 현행 10%인 실업률을 2022

대표인 바이루는 긴급 기자회견을

년 7 %까지 낮추려 한다. 마크롱은

열어 « 프랑스가 극심한 위기에 처

이 목표를 스스로‘합리적’이라고 평

했기에 이례적인 응답이 필요했다.

했다.

프랑스의 실패를 막겠다 » 며 대선

그는 또한 사측이 근무 시간 및 임

후보 사퇴를 밝히고, 마크롱과의 연

금에 협상력을 높이도록 노동법을

대를 선언했다. 과거 3차례 대선에

평가된다. 22일 다수의 언론은

기본소득 보장을 내걸은 좌파(집권

손질할 계획이다. 자영업자들도 실

출마했던 바이루는 이번에도 출마

5-6% 정도인 바이루 지지층의 상

사회당)후보 브누와 아몽(Benoît

업 수당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복지

를 저울질하다 ‘킹메이커’역할을 택

당수가 마크롱 지지로 옮겨갈 것

Hamon) 사이에서 합리적인 노선을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했다. 중도파 거물로 불리는 바이루

으로 전망했다. 오는 4월 치루어지

걷겠다는 입장으로 보기에는 무리

롱의 이번 경제 공약은 프랑수아 올

는 2007년 대선 당시 1차 투표에서

는 1차 투표 판세는 현재 르펜이 1

가 있다는 비판이다. 완전한 중립이

랑드 정부에서 경제 장관을 지내던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인물. 이

위이며, 2위 자리를 놓고 마크롱과

라기보단 친(親)기업 정책에 더 가

시절 그가 추진한 정책과 큰 차이가

에 따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프랑

피용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따

깝기 때문이다.

없다. 사회당 올랑드 행정부는 10%

스 대선 정국이 다시 출렁이고 있

라서 바이루 지지층이 흡수되면 마

물론, 이에 대해 마크롱은 경제지

에 달하는 실업률을 해소하기위해

다. 마크롱도 이날 « 개혁과 통합을

크롱이 2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23

400억 유로(47조9076억원) 규모의

이루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전적으

근 여론조사 결과로는 결선투표에

일)에서 경쟁 후보인 피용과 아몽

법인세 감세 등 친기업적 경제활성

로 부합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전환

서 르펜과 마크롱이 맞붙을 경우 마

을 나란히 거론하며 자신의 경제 공

화 정책을 추진했었다.

점이 될 것 » 이라며 바이루의 제

크롱이 손쉽게 이기는 것으로 조사

약은 이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마크롱의 이러한 경제 프로그램에

안을 수용했다. 바이루와 마크롱은

됐다.

주장했다.

대해 좌파 후보, 아몽은‘경악할 구

마크롱은 먼저, 향후 5년간 공공부

상’이라 비판하며, ‘실패한 하나의

곧바로 23일 저녁 회동해 구체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엠마뉘엘 마크롱 후보, 경제공약

문에서 12만개 일자리를 줄여 600

정치적 전통’의 생산일 뿐이라 일축

마크롱은 경쟁자인 극우파 마린 르

일부 발표

억유로(71조8614억원) 규모의 재

했다. 그는 나아가 마크롱의 제안은

펜(48) 국민전선 후보와 공화당 프

한편, 마크롱은 선거를 두 달 앞두

정 지출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재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랑소와 피용(62) 후보가 나란히 세

고 재정지출 삭감과 법인세 인하 등

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와 프랑스와 피용(François Fillon)

비 횡령 의혹에 휩싸이며 반사 이익

을 핵심으로 하는 경제 공약을 발표

3%미만으로 규정한 유럽연합(EU)

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했다. 기성 정치의 좌,우 구분을 거

기준에 맞추겠다는 의도다. 공직 50

그를‘중도 우파 후보’로 규정하는

도 특별한 공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부하고 ‘실용주의’를 내걸며 지지를

만개를 축소하겠다는 피용 후보의

한편,‘매우 독창성이 뛰어나며 대담

거품 이미지’였다는 비판과 함께 하

모아온 마크롱 후보가 처음 내놓은

공약과 비교하면 규모는 상대적으

하리만큼 뻔뻔하다’고 했다.

락세 조짐을 보여왔다. 이번 바이루

구체적 내용의 공약이다.

로 적은 편이다. 마크롱 후보는 500

전 장관과의 전격 연대를 통해 지지

하지만, 대대적인 친기업 개혁을 주

억유로(59조8845억원)를 성장 산

율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장하는 우파(보수당) 후보 피용과

업 분야에 재투입해 경제 성장을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gmail.com >

정정합니다

프랑스한인회 “ 문 화 강 좌 “ 수강생 모집

2월 22일자 파리지성 844호 4면 인터뷰 기사, « 33년전부터 예술

분야 - 프랑스어 강좌 : 초급반 (화/금- 10H30~13시30)

가들 지원하고 있는 프랑스인 치과의사 필립 드로네 »에서 내용에 두가지 오류가 있어서 정정합니다. ‘’작품을 팔아서 남은 수익은 협 회로 들어가’’ 부분에서 남은 수익은 바로 작가에게 지불하고 있음

수강료 : 1차 10회 100유로. 1차 - 3월 7일 개강 문의 : koreanfr@gmail.com / 01 48 42 16 32

으로 정정합니다. 또 다른 오류로는 베르나르 포앵씨 부분에 있어, 그는 작년에 작고했고, 기사 내용과는 달리 필립 드로네씨가 설립 한 <A vol d’oiseau du cercle>협회와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며, 필 립 드로네 씨를 도운 친구였음으로 정정합니다.

* 2017년 한인회비 납부를 해주시면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문화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8

권순철, 알랭 소레이 듀오전, Visages pluriels 오픈식에서 -한불 두 작가의 비슷한 작품, 다른 느낌-

왼쪽부터 모철민 대사, 윤애영 작가, 알랭 소레이 작가, 고 한묵 화백 부인,

오픈식 행사, 꽃신 그룹의 황해도 굿

이충석 여사, 권순철 작가

현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

부를 갖게 된다. 대학 시절에 그는

에 대한 예리한 시선과 신체의 균

서 두 한불 작가의 전시를 축하해

재범)에서는 권순철, 알랭 소레이

서양인의 얼굴과 동양인의 얼굴, 혹

형이나 자세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주었다. 오픈식 행사로 한국 전통공

Alain Soreil, 한불 두 화가의 2인

은 골상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미학

날카로운 혜안을 키웠다. 동양무술

연 그룹인 꽃신의 황해도굿과 탈춤

전, «Visages pluriels »전시가 열

적 차이를 공부하여, <한국미술에

에 대한 오랜 열정과 채워지지 않

퍼포먼스가 있었다.

리고 있다. 이 두 한불 작가는 사

나타난 얼굴 형태에 관한 고찰>이

은 호기심의 소유자인 그의 작품에

오픈식에서 권순철 화백은 ‘오랜만

람의 얼굴을 그리는 공통점이 있다.

라는 석사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는 힘과 열정 그리고 참여정신과 자

에 파리에서 프랑스 작가와 함께

전시장에 들어서니, 사람의 얼굴을

그의 60년대 ‘얼굴’들의 크로키는

기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

전시를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하면

추상적으로 표현한, 비슷한 형태의

골상 연구를 비롯한 해부학적인 노

상적이고 표현적인 동시에 상징적

서, ‘이제 문화원도 더 넓은 곳으로

작품들이지만 느낌은 확연하게 다

력이 눈에 띈다. 70년대의 ‘얼굴’들

인 그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옮긴다고 하는데 앞으로 이렇게 한

르게 다가왔다. 두 작가의 비슷하지

에는 현실과 한국이라는 살이 붙기

각자의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인생

국과 프랑스 작가와 함께 전시하는

만 느낌이 다른 작품들을 비교하며

시작하고 80년대에 이르면 권 화백

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진리들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이같은 전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작가가 사람

의 ‘얼굴’ 특징이 확연히 나타나게

탐구하도록 이끈다. 지금까지 그는

시를 통해서 한불 우호 관계가 더욱

의 얼굴을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인

된다. 한국인 특유의 인상과 정서,

많은 전시활동을 해왔는데, 이는 작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간애를 추구하고 있다는것일게다.

전통 등이 응집된 모습이다. 서양인

가로서의 성공뿐 아니라 다양성 속

알랭 소레이 작가도 또한 한국 작가

하지만 같은 테마로 다른 느낌을

의 얼굴과는 전혀 다른 순수하고 진

에서 비추어지는 인간에 대한 그의

와 함께 전시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주는 것은, 동서양의 차이일수도 있

정한 우리 한국인들의 고유한 얼굴

관심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펜 대신

하면서, 권순철 작가와 자신은 삶의

겠고, 작가 자신이 각자의 위치에서

이 화폭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얼굴

붓을 쥔 현장기자처럼 그는 보편적

우울과 슬픔, 기쁨을 얼굴을 표현하

살아온 삶과 가치관의 차이라고 할

인상, 표현뿐만 아니라 붓의 미세한

인 시선을 통해 세계를 묘사한다.’’

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면서, 작가는

수 있을 것이다.

터치 하나까지 한국적인 것이다.

권순철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

알랭 소레이 Alain Soreil작가는 ‘’

오픈식 행사로 ‘꽃신‘ 공연 그룹

적인 메세지를 나누고 전달하고 있

하고1989년에 파리에 와서 작업 활

전문적인 미술교육 대신 보자르에

의 황해도굿과 탈춤 퍼포먼스

다고 했다. 전시는 3월 15일까지 계

동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 그는 예

서 청강과 독학으로 자신의 예술세

2월22일 수요일, 18시 오픈식이 있

속된다.

술의 수도인 파리 미술계에 ‘한국

계를 개척해왔고, 의과대학 시절의

었다.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 대사및

고유의 얼굴’을 인식시키겠다는 포

해부학 실습으로부터 신체의 이해

한불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작품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인간애

<파리지성>


공지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9 김순기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수료 후 1971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작가로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니스, 마르세이유, 디종 예술학교의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엑상 프로방스와 니스 대학에서 기호학과 미학을 수학했다. 프랑스의 « 미학(Revue d’esthétique)»지에 글들을 발표했고, 주요 저서로는 «게으른 구름», «산은 바다요, 바다는 산이요: 장자와 비트겐슈타인», «예술 혹은 침묵의 청취: 김순기와 자크 데리다, 장-뤽 낭시, 존 케이지의 대화»가 있다.

김순기 시화집 보이니? Entends-tu ?

Née à Buyeo, en Corée, KIM Soun Gui vit en France depuis 1971. Après des etudes en art à l’Université nationale de Séoul, elle arrive en France comme boursière du gouvernement français. Elle mène des activités artistiques internationales et enseigne aux écoles d’art de Nice, de Marseille, et de Dijon. Elle a entrepris des etudes de la semiologie et de l’esthetique à l’université d’Aix-en- Provence et de Nice et a publié de nombreux articles notamment dans la Revue d’esthétique et de livres dont parmi « Les nuages paresseux », « Montagne, c’est la mer : Tchouang-Tseu et Wittgenstein » et « Art or listen to the silence : Soun-Gui Kim conversation with Jacques Derrida, Jean-Luc Nancy and John Cage ». 김순기 시화집 보이니? Entends-tu? 지은이 김순기 (www.kimsoungui.com) 펴낸곳 스페이스 오뉴월 ISBN 979-11-950642-8-1 가격 10유로 프랑스 배포 Les Presses du réel (bit.ly/entendstu)

www.galeriepontdesarts.com

Korean Business Group in France 귀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회계감사 서비스

회계, 급여 및 각종 규제관련 자문 조세법 등 각종 법률 자문 회사설립, 부가세, 관세, 노동법 등

회사 경영 자문

프랑스 파리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 중과 예술, 시각문화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 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의 다리(pont des arts)’ 역 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작업, 활동하는 작가들을 프랑스,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M&A, 기업매각, 기업 실적개선, 리스크 관리 등

Galerie Pont des Arts 손 승 연 (Paul SHON) Ma n a g e r – P w C F r a n ce Fr e n ch - K o r e a n B usin e ss G r o up + 33 (0)6 31 25 05 30 paul.shon@fr.pw c.com www.pwc.fr

갤러리 퐁데자르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galerie.pontdesarts@gmail.com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10

문화

700년전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발견

**세한삼우도(歲寒三友圖)

« 수월관음도 », 14세기 중반 제작 (왼쪽)소나무 부분(큰 사진 점선 안)을 확대해 윤곽선을 덧칠해봤다. 바위에 붙어 있는 소나무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가지와 솔잎까지 생생하다. (오른쪽) 관음보살의 몸체 앞에 솟아오르듯 그려진 바 위, 몸체 전면에 금을 칠하고 그 위에 목걸이를 그려 넣은 채색 방법이 독특하다. (정우택 교수 / 출처:조 선일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14세기 고려 중 한 명이다. 1875년(메이지 8년)

에서는 금을 아끼기 위해 목걸이를

세한삼우란 ‘추운 겨울의 세 친 구’란 뜻이다. 사군자(매화(梅 花), 난초(蘭草), 국화, 대나무)의 항목인 매화, 대나무에 소나무 를 덧붙인 것이다. 매화와 대나 무, 소나무는 겨울 추위 속에서 오히려 푸르고 꽃을 피우는 특 성이 있어, 추위를 견디는 인내 와 절개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많 이 그려졌다. 동양 화훼화의 한 화제로, 사군자와 관련 있는 화 목. 문인화의 영역에 속한다. 세 한삼우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를 같이 한 화면에 담거나 셋 중 두 가지를 바위와 더불어 그리는 등 몇 가지의 배합 방법이 있다.

료이기 때문이다. 고려청자, 고려나

불화 한 점, « 수월관음도(水月觀音 대장성(재무부) 조폐국에 취임했다. 먼저 그리고 나서 금니를 칠해 몸체 전과 함께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문 圖) » 가 이탈리아 제노바의 박물 화폐, 우표, 초상화 등 고급 인쇄 기 를 표현하는데, 이 그림은 몸체 전면 화유산으로 평가받는 고려불화는 관에서 발견됐다 (21일 조선일보 단 술을 일본에 전해‘일본 인쇄 기술의 에 금을 칠하고 그 위에 목걸이를 그 세계적으로 160여 점밖에 없다. 일 독 보도). 그림이 발견된 곳은 이탈 아버지’라 불린다. 수집가이기도 했 려 넣어 금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려 본에 120여 점이 있고, 미국에 18점, 리아의 한 박물관. 근대 동판화가인 던 그는 일본에서 생을 마감하기까 했다. 이 같은 채색 방법은 처음 » 유럽에 8점이 있다. 국내에는 20여 에도아르도 코소네(Edoardo Chi- 지 23년간 1만5000여 점에 이르는 이라는 분석 의견을 전했다.

점이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최근

ossone, 1833~1898)*의 기증품을 동양 미술품을 수집했다. 1905년 유 고려불화는 세계 최고의 종교화로 외국에서 구입해온 것이다. 전문가 모은 박물관이다.

족들이 제노바시(市)에 기증했다.

고려불화 연구자인 정우택 동국대

평가 받는다.‘인간의 손’이 표현 할 들은 « 고려 말 왜구들이 약탈하거 수 있는 최고 경지에 오른듯한 정교 나 임진왜란 때 유출된 것이 적지

박물관장에 따르면, « 이달 초 동국 « 수월관음도 » 는 달빛 아래 바위 함과 세밀함 그리고 우아함과 세련 않고 외교적 목적과 교역품으로 적 대 개교 110주년 기념사업회의 후 위에 반가좌(半跏坐)로 앉은 관음보 된 예술적 표현이 공존하기 때문이 지 않은 고려불화가 현해탄을 건넜 원으로 유럽 지역 한국 불교 미술품 살을 그린 그림으로, 고려불화 중에 다. 이는 종교화의 특성상 신앙심이 다. 조선은 폐불(廢佛) 정책으로 불 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려불화 « 서도 백미로 평가된다. 비단에 색칠 근간이 된 표현 방식이기도 하다. 고 교 유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 를 발견 을 한 « 수월관음도 »(세로 105.9 려불화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워싱 던 탓에 1970년대 후반까지 국내에 했다. 소나무가 그려진 첫 수월관음 ㎝, 가로 55.4㎝)에서 가장 특이한 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프리어 새 는 고려불화가 한 점도 남아 있지 않 도 »다. 발견된 « 수월관음도 » 는 점은 화면 왼쪽 제일 윗부분에 그 클러 미술관의 키스 윌슨 부관장은 았다 » 고 말한다. 현재 미국과 유 에도아르도 코소네가 일본에서 수 려진 소나무다. 정 교수는 «‘수월관 « 동아시아 불화 가운데 섬세함과 럽의 박물관에 소장된 고려불화는 집한 그림 중 하나다. 정 교수에 따 음도’에 소나무가 그려진 유일한 사 장식성이 돋보인다 » 고 평가했다.

모두 일본을 거쳐서 넘어간 것으로

르면, 이번 « 수월관음도 » 는 유럽 례일 뿐 아니라 한국 최고(最古)의 유키오 리피트 미국 하버드대 미술 추정된다. 정 교수는 « (발견된) 이 에서 확인된 8

수묵 소나무 그림이라 주목된다. 지 사학과 교수는 « 놀라울 만큼 묘사 수월관음도는 원래 족자형이었으나

번째 고려불화다. 코소네가 수집해 금까지 소나무가 그려진 한국 최고 가 세밀하고 금을 잘 사용했으며 표 박물관에서 1970년대에 나무 틀의 제노바시에 기증한 작품이라 출처 (最古)의 수묵화는 일본 교토 묘만 현에 다양성이 넘친다 » 고 감탄했 패널식으로 바꾸면서 화학 접착제 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지(妙滿寺)의‘세한삼우도(歲寒三友 다.

를 사용해 배접했기 때문에 화면의

圖)’**로, 이 그림은 고려 말 또는 희소성 면에서도 고려불화는 매우 색감이 변질됐다. 보존 처리가 절실

* 에도아르도 코소네(Edoardo Chiossone, 1833~1898) :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 정부가 당시 국 가의 근대화를 위해 초빙한 외국인

조선 전기로 추정된다 ».

귀한 보물이다. 한국의 중세미술작 한 상황 » 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관음보살의 목걸이에서 보여지는 품으로 고려시대의 일반 회화가 거 독특한 채색 방법도 돋보인다. 정 의 전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시의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교수는 « 일반적으로 수월관음도 회화 경향을 짐작하게 하는 귀한 자 gmail.com >


공지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11

파리한글학교 교장 채용 공고

프랑스한인회 2017 - 2018

파리한글학교는 1974년에 재불교민들이 세운 비정규 민간단체 학교입니다. 43 년동안 한인 사회의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 교육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왔으 며 현재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19개 학급으로 총 260명 학생 수의 규모로 성장 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사랑과 열정을 다해 학교를 이끌며 봉사해 오신 함미연 교장선생님께서 현 임기 만료 후 사임하시게 되어 2017년 9월 학기부터 파리한 글학교를 운영하실 교장 선생님을 새로 모시려 합니다. 임기 : 2년이며 연임 가능 지원자격 : 교육분야 경력자 및 전공자로서 임직 기간 내 유효한 프랑스 체류증 소지자

“문 화 교 실” 강사님을 모십니다! 프랑스한인회에서 2015년 부터 활발히 진 행중인 문화교실 재능 기부 강사님을 모십 니다. 본인의 재능을 통하여, 한인들을 위해 봉사의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이력서와 간 단한 소개글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강의 분야는 언어(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등) 미 술,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문화 교실 운영이 가능 하오니 강사님들께서는 많은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제출서류 : 학교 운영 계획서, 자기 소개서, 이력서, 체류증 사본,관련 증빙서류 koreanfr@gmail.com / 01 48 42 16 32 (제출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제출마감일 : 3월 31일 2017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제출처 : ecolecoreenne@hotmail.com 연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선출방식 : 1차/ 서류 심사(4월 15일까지), 2차/면접 심사(4월 20일), 3차/ 한글학교 이사회의 최종 승인 후 개별통보(4월30일경)

후원금 : 영수증 발급 가능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학교에 관한 정보는 함미연 교장에게 연락하시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colecoree.korean.net Tel : 06 7257 6329

파리한글학교 이사회

계좌 이체시 -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1 48 42 16 32 / koreanfr@gmail.com 한인회장 이상무 - 06 09 17 26 02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공지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12

유 럽 한 인 총 연 합 회 “2017 웅 변 대 회” 프 랑 스 참 가 자 모집 일시 : 2017년 3월 17일 부터 19일까지 / 웅변대회 3월 19일 장소 :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 (BUCHAREST)

*접수 : -2017년 3월 1일까지 프랑스한인회관으로 도착하 는 서류에 한함 -메일 또는 우편 접수 가능 -메일 : koreanfr@gmail.com 우편 : ARCF -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제출서류 : -참가 신청서 및 프랑스 한인회장 추천서 1 부 (한 인회 홈페이지 www.koreanfr.org). 원고 1 부 (워드 12 포인트로 작성), 원고는 웅변대회 책 자로 제본 예정 여권사본 1 부 반명함판 칼라 사진(스캔본). 유럽 거주 신고 증명서 또는 대 사관 거주확인증 1 부(다문화 가정부 제외) *참가자격 초등부 - 유럽거주 만3년 이상 / 만6세~11세 / 발표시간 3분 중고등부 - 유럽거주 만5년 이상 / 만12세~17 세 / 발표 시간 4분 다문화가정부 - 만6세~17세 / 발표시간 3분. 참가자는 각 거주국 한인(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함. 국가별 참가자 수는 각부문별 1인 (국가별 총 3인) 영 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개최국(루마니아)은 각부문별 2인이 참가할수 있다

*발표 주제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한글과 한국어의 우 수성) / 한국전통의 우수성 / 자랑스런 한국, 한 국인 / 동포2세 및 다문화 가정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의 필요성 / 나의 장례 희망 등 *시상내역 대상 (1명 외교부장관상 상금 1,000유로) 최우수상 (부문별 1명씩 총 3명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각 700유로) 우수상(부문별 1명씩 총 3명 주 루마니아대사 상 각 500유로) 장려상 (부문별 1명씩 총 3명 유럽한인총연합 회장상 각 300유로) 격려상 (부문별 1명씩 총3명 재 루마니아한인 회장상 각 200유로) 특별상(약간명, 대학총장상, 은행장상 등 다수 각100유로) *참가비 참가자는 무료 보호자 1인에 한해 100유로. 항공권 : 본인부담 참가자 지원내역 : 숙박

*자세한 내용은 유럽총연 사무국 (박용주 사무총장 : +39 339 666 2343)에게 문의

‘k-파리지앙’ 출판기념행사 및 전시 오프닝

프 랑 스 한 인 회 제 9 8 회 삼 일 절 기 념 식 초 대 장

프랑스 한인회는 오는 3월 1일 (수요일) 파리 13구에 위치한 파리 한글학교에서 14시부터, 제 98회 삼일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외국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 과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 요한 순간인 삼일절과 독립에 대해 가르침 을 주고자 파리 한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합 니다. 1부는 식순에 의한 삼일절 기념식 행사를 진 행하고, 2부는 한글학교 학생들과 삼일절,독 립과 역사 관련 “도전골든벨” 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참석해 주시어서 삼일절을 기념하고,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 을 응 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2 0 1 7 년 3 월 1 일 수 요 일 1 4 시 파 리 한 글 학 교 82 avenue d’Ivry 75013 PARIS 문 의 - 01 48 42 16 32 / koreanfr@gmail.com

-서울 퐁데자르 갤러리-

3월 5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퐁데자르 갤러리

예술사라고 할수 있다. 프랑스 거주 한인의 자긍

에서 “k-파리지앵” 출판 기념 행사 및 전시 오

심을 재고 시키고 미래발전을 공유 할수 있는 구

픈식이 열린다. “k-파리지앵”은 130년의 한.불

심점이 될수 있고, 부록으로 2017 재불한인현황

역사를 심도 있게 기록하고, 현재의 뜨거운 역사

과 한.불 130년 연혁으로 기록했다.

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자 했으며, 프랑스 한인 역사에 주요 인물들을 통해 객관적, 체계적으로

한국인의 자긍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한인 역사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한 예술의 나

다해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해낸 아름다운 사람들

라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오감으로 표현한 예술

의 이야기를 인물중심의 스토리 라인을 구성, 초

가 정신으로 한국문화를 알린 자유 영혼들을 부

창기 한인의 생생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

각, 머나먼 타국에서 끈끈한 인간애로 강인하게

고 후대에 연결하면서, 외로운 타국에서 정착해

터전을 일군 한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프랑

온 지난 발자취를 통해 한인의 정신을 계승하며

스 한인 사회에 과거. 현재에 대한 구심력과 미

하나로 결속하는 비전 제시하고 있다.

래 비전의 원동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일시 : 3월 5일 일요일 오후 5시 홍종우에서 시작한 130년 프랑스 한인 역사에

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7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전시참가자: 백영수, 강정환, 방혜자, 백수남,

생생한 구술로 한인들의 발자취를 구현하고 미

정하민, 진유영, 신성희, 이배, 손차룡

술작품을 통해 자유를 쫏는 아름다운 영혼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객관적인 역사서이자

드로잉과 파리 스켓치: 정택영


문화

NO. 845 / 2017년 03월 01일(수) - 13

불국사와 석굴암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Trésors de Corée (한국의 문화유산)> 출판 기념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오는 3월

으로 지정되었으며, 석굴암의 과학성과 예술성,

3일 (금), <Tresors de Coree – Bulguksa et

그리고 불국사의 한국 사찰건축의 특출한 가치

Seokguram(한국의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

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번 불

암)>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어판 발간으로 프랑스 내 인지도 및 관심도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선보이는 동 저서는 한

더욱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미술사 연구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온 미술사

한편 본 기념행사를 위해 특별히 프랑스를 방문

학자 강우방 이화여대교수의 글과 전국 방방

하는 강우방 교수와 안장헌 사진작가가는 동저

곡곡 문화유산을 찾아 다니며 한국문화의 가

서 공동집필자이자 번역가인 최옥경 뒤포르주

치와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온 안장헌 사진

(미술사박사, INALCO교수) 와 함께 ‘독자와의

작품들, 그리고 이희갑 작가의 조각삽화로 구성

만남’을 가지며, 이후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되어 있다. 특히 강우방 교수는 동 저서에서 독자적인 연구 방법론, 깊이 있고 철학적인 통찰력, 빼어난 미 문(美文) 으로 8세기 전후의 통일신라시대 불

ㅇ 일시 : 2017년 3월 3일(금), 18시30분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교 건축과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 ‘불국

2, avenue d’Iéna 75016 Paris

사’와 ‘석굴암’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ㅇ 문의 : 01 4720 8386

피아노, 대금, 가야금 트리오 콘서트, <평화의 춤>

동서양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클래 식의 자존심 김대성 작곡가 초청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 은 3월 8일, 수요일 작곡가 김대성 을 초청하여 피아노, 대금, 가야금 이 어우러진 콘서트 <평화의 춤> 을 소개한다.김대성은 한국음악이 지닌 혼의 울림을 서양악기로 표현 하는 작곡가이다. 서양음악작곡전 공 후 줄풍류 명인 임충수 선생에게 거문고를 배우면서 한국전통의 매력

에 빠진 그는 이후 작품을 통해 동 서양 음악의 접목을 추구하게 된다. 특히 토속민요에서 한국음악의 정 수와 본질을 발견하였으며, 91년부 터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지역마다 존재하는 특유의 토속 민 요를 채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민 족 음악론’을 주장한 이건용 작곡가 에게 가르침을 받고, 주로 현장에서 체험한 우리음악 고유의 미학을 살 린 작품활동을 전개해왔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의 길을 가고 있는 김대성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퓨전음악’이라는 단어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의 내 부에 닿는듯한 깊고 섬세한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콘서트 에서는 박혜영(피아노, 에꼴 노르 말 교수), 김철진(가야금, 서울대학 교 국악과 석사), 류근화(대금, 국립 국악원 창작악단 단원)가 ‘홍애기’, ‘기형도 시에의한 모듬곡’(가야금 독주곡), ‘달무리’(피아노 녹주곡), ‘ 피아노와 대금을 위한 청(淸)’, ‘평 화의 춤(내려놓기)’ 등 김대성의 작 품 7곡을 연주한다.

※ 김대성은 2002년 월드컵 전야 오페라 ‘신 실크로드’를 작곡, 그

해 KBS 국악작곡 대상을 수상하였 으며, Cantata <풀>로 대한민국 작 곡 대상(2007)을 수상하기도 하였 다. 독주곡부터 관현악 곡, 그리고 소리극 ‘황진이’(2010)와 가무극 ‘ 화선 김홍도’(2011)의 음악을 작곡 하는 등 폭 넓은 작업을 해오고 있 다. 2012년에는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위촉공연이 예술의 전당 콘 서트 홀에서 초연되어 많은 관객들 의 호응을 받았고, 익년에는 영국 바비칸홀에서 그의 관현악곡이 소 개되었다.

ㅇ 일시 : 2017년 3월 8일(수요일), 19시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116 Paris / M° Trocadéro ou Iéna ㅇ 예약 : 01 4720 8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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