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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2일(수)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51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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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정치인들에게 밀가루, 계란, 타르트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투척,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인터뷰. 디종 지역 한국어 학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프랑스 정계의 오랜 전통? 습자 (프랑스 현지 초중등 학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정한 국가원수를 필요로 하는 프랑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스인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라고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했다.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한편 이날 피용에게 밀가루를 뿌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이는 다음날에도 계속 구금되어 있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었고, 프랑스 정보국의 위험 인물 리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스트인 ‘’ Fiche S’’에 올라와 있는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이기는 하나, 테러와 연관 있는 인물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은 아니라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사진: 헤럴드경제 (Colomiers)에서 프랑스 트위터를 뜨겁게 달궈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이후 ‘피용스트라스부르그 #Fil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년들의 진로계획 수립을 잘 할미팅에서 수 지난 6일 스트라스부르그 밀가루 투척을 받은 피용 후보 Valls)4월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lonStrasbourg’라는 해시태그가 트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뜨겁게능동적인 달구었다. 외교 대선을 앞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사위터를 모철민)의 성과 다. 이하 한국 교육원에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République)에 대한 자신의 의 랑스 지난 4월 주 6일프랑스 목요일 프랑스는 우파 Les étudiants avec Fillon> 이라는 두고점에서 연일 비리 의혹에 크다고 휩싸인 하겠 그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그 의의가 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견을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과 대선 후보인 프랑소와 피용의 밀가 문구가 새겨져 그는 이미지 밀가루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을 드러낸 이 있었다. 마리안느의 두고, 잘 깨끗하게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피용이 프랑스아름답고 한국교육원은 2008 으켰다. 것이다. 루 투석 동영상으로 들끓었다. 이날 를 ‘로비스트, 는 뿌리며 프랑스의 정신과 사기꾼’이라고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발스후보는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2명으 벗은 피용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있 외쳤다고 한다. 관련자들은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 시 언급한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12월말 관 로, 가슴은 미술 양식을합류한 따른 것 었던 미팅에 앞서2016년 군중들과 악수를 피용 고대 지지자들속으로 프랑스 중등학교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마틸드 라레르(Mathilde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통하여 일 일 뿐, 여성성이나 대표 나누다가 밀가루 투척을 받았다. 르 으로 보인다.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하는 것은 것이다. 반계 및‘4월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몽드는 6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이에 피용 아니라는 후보는 ‘’나는 무자비한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마리안느는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의 프랑소와 피용이 스트라스부르그 미 분노의 대상이 되었다.대혁명 그들은 시기 나를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험 방식을 개정 마자 발표하였는데 동 관 부는 팅에 도착하자 밀가루 투척의 낙담시키고자 온갖 시도를 했다. 적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을 인 마리(Marie)와 안느(Anne)를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하여 유일 보에 한국어가 제1,했다. 제2, 제3 외국 어도 희생자’가 되었다고 밀가루는 프랑스 제품이었기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하게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23번째 공식 외국어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밀가루를 뿌린 이는 안전 요원들에 를 바란다. 죽일수 없는 것은 강하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로 프랑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여성상 추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경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게 바로 저지당했고, 그가 입은 티 게 만든다. 나는 이 강함을, 프랑소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제대국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와 올랑드 셔츠에는 <피용과 함께하는 학생들 지지부진한 정권이후 진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채택되었다.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세계로 통하는 창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되었다’, ‘이번에 피용이 눈처럼 하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얗게 되었다’, ‘마크롱에게는 계란 교육자협회(AFELACC, 회장 이진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피용에게는 밀가루를, 만약 누군 명을,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는 옷을 모두 입고 무장하지 않으 가가 마린 르펜에게 우유를 뿌린다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며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면 크레프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들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올라왔다. 급이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이런 류의 일은 피용만 오늘날 전국 10대프랑소와 지역 34개 초중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것은한국어 아니다. 지난해 12월 고당한 학교에 및 한국문화 수업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당시 총리였던 마뉘엘 발즈가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3면으로 이어짐>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3면으로 이어짐) (3면으로 이어짐)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우 리의 삶은 공간과 시간을 매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폭력에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프랑스, 학교내 시달리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다 자살한 학생, 에밀리의 일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기 책으로 세상근심 출간 었다.마치 만 가금류 살처분걱정하나 -6p -4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한국어 국제 섹션 개설, 프그 플 루 엔 자 H 5 N 8 발병 으 가 이룬 일속에서교육 그런 밝은 랑스 공립학교에 한류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를 심다 이 들었기 때문이다. -6p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식당 해'Crit’air 폐막식 -6p 프랑스, 위생 정보 제공 사이 1월 16일 월요일부터 주중 8 8월 30일 화요일, 트 Alim’ confiance 공개11시 파리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8p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질증을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어두운 -포토 지난해 시대의 9월 파리예술(3) 샤이요 극장 저널리즘 에서 … 속 고통 받는 아이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들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9p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Clau물 까미유 끌로델 Camille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del박물관 개장호킹(Stephen 리학자 스티븐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11p Hawking, 1942년 1월 8일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갤러리 초청 .이 난 8일 IMPRESSIONS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명림작가 신작 전시 프랑스 한인회, 파리 “마음으로 15구에서 번지는 은유 “이미지의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 -12p 코리아 타운 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센터 >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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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 MEMOIRES Exposition des trois artistes coréennes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25/04~04/05 Galerie Pont des Arts Paris Vernissage : le 27 /04 à 18h Artistes :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Galerie Pont des Arts Paris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ouvert Lundi-Samedi 14h-19h galerie.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com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3

프랑스소식 좌파 경선 선거 운동중에 같은

Pierre Raffarin은 그의 저서 싸인

지역인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밀가

회에 참석하러 가다가 얼굴에 생크

루 투척을 받은바 있다. 처음 이런

림 세례를 받았고, 2003년 3월 우

공격을 당한것은 아니다. 마뉘엘

파 정치인 알랭 쥐페는 엑상프로방

발즈는 총리가 되기 전, 샤를르빌-

스 Aix-en-Provence (Bouches-

메지에르

du-Rhône) 정치학회 토론 이후

Charleville-Mézières

(Ardennes)에서 두 청년이 그가

타르트 투척을 받았다

타고 있던 차에 계란을 던진 적이

2002년 3월 24일 파리 도서 박

있고, 이들이 행한 일에 대한 댓가

람회에서 당시 대선 후보였던 장

는 2014년 4월 사회 봉사형을 받

피에르

았다.

Chevènement은 파인애플 타르트

이같이 밀가루, 계란, 그리고 타르

2002년 4월 케찹 맞은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

트 등, 제과제빵 재료의 투척에 자

쉬벤느망

Jean-Pierre

세례를 받았다. 그는 거기에서 끝 나지 않고, 가해자를 ‘사전 계획이

주 프랑스 정치인들이 희생자가 되

해 노동법 개정안 반대가 한창이

게 밀가루를 뿌렸다.

된 자발적 폭력’으로 파리 교정 법

곤 하는데, 이를 두고 프랑스 언론

었던 4월, 당시 경제부 장관이었

프랑스 전 대통령들 대부분이 이

원에 고소했고, 유명한 벨기에 익

은 ‘프랑스 정계의 오랜 전통’이라

던 마크롱은 파리 외곽, 몽트레이

런 투척에 희생자들이다. 2007년

살꾼인 가해자는 800유로의 벌금

고 하는데, 이전에 비슷한 사례들

유 Montreuil에서 프랑스 노동총

한창 선거 운동할 때 사르코지 전

형을 받았다. 타르트 던지기로 유

이 적지 않았다.

연맹 행동가들과 공산주의자들과

대통령은 회의실로 들어가기 직전

명한 벨기에 익살꾼은 프랑스 철

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가

에 기자들 무리속에 있던 어떤 이

학자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Ber-

계란 맞은 마크롱,

차에서 내리자 마자, 계란이 날아

가 그에게 타르트를 던진 것이다.

nard-Henri Levy, 가수인 파트릭

‘민속 양식의 일부분’

들었고, 그중 하나는 그의 머리 한

그의 얼굴은 크림으로 범벅이 되

브뤼엘 Patrick Bruel과 독 지네꼬

지난 3월 1일 파리 15구에서 있었

가운데에 제대로 맞았으며, 야채들

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 앞서, 시

Doc Gynéco 등 7번이나 유명인

던 농업 박람회에서 프랑스 중도파

과 전단지들도 함께 던져졌다. 이

락 전 대통령은2002년 3월 4일 망

들에게 타르트를 던진 적이 있다.

대선 후보, 마크롱은 계란 세례를

를 두고 프랑스 언론은 ‘계란으로

트라졸리Mantes-la-Jolie (Yve-

또한 2006년 라로셀La Rochelle

받았다. 계란 하나가 그의 머리 옆

샴푸한 마크롱’이라고 전했다.

lines)에서 가래침을, 한달 뒤, 시락

(Charente-Maritime) 프랑스 사

쪽을 때린 것이다. 이를 두고 프랑

올랑드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부의 총리이자, 그의 정적이었던

회당 전 대선 후보인 세골렌 루와

스 언론은 마크롱에게 불쾌한 습

2012년 2월 1일 당시 대선 후보였

리오넬 조스팽은 케찹 세례를 받았

얄은 무정부주의 운동하는 이로 보

관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

던 올랑드는 파리 15구 에서 집 없

다. 리오넬 조스팽은 그로부터 2년

이는 학생이 던진 생크림 가득한

에 마크롱은 ‘민속 양식에 한 부

는 이들에게 주거 도움을 주고 있

전 웨스트뱅크 방문시 머리에 돌을

딸기 타르트를 맞았다. 학생은 상

분’이라고 하면서, ‘뜨거운 환영’이

는 아베 피에르 재단의 연례 보고

맞아 부상당한 적이 있다.

징적이고 유머스런 행동이었다고

라고 했다. 그가 계란 세례를 받은

서 발표에서 연단에서 인삿말을 하

2012년 파리 도서박람회에서 전

정당화했고, 집행유예로 150유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고 있는 와중에 어떤 여인이 그에

총리인, 장 피에르 라파랭 Jean-

의 벌금형을 받았다.

<파리지성>


프랑스소식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4

프랑스, 학교내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학생, 에밀리의 일기 책으로 출간 2016년 11월 6일은 프랑스의 <학 교 폭력 근절, Non au harcèlement >을 위한 두번째 기념일이 었다. 증가하는 프랑스 학교내 폭 력과 시달림에 경종을 울리며 예 방과 대책을 위해 더이상 터부시 하지 않고 교사 및 학부모 그리 고 프랑스 정부에서 나선 것이다. HBSC(Health Behaviour in School-aged Children 취학 연 령 아동 건강 증진협회)의 조사 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중학교에서 시달림은 줄어 들었다고 두번째 학교폭력 근절 의 날에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는 초등학생들12%, 중학생들 10% 가 학교내 시달림을 겪은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수치가 내려간 것이라고 한다. HBSC에 서는 4년마다 42개국의 중학생 들을 상대로 학교 시달림에 대한 조사를 한다. 2016년 발표에 의 하면, 프랑스의 경우 2010년에서 2014년사이 15%가 줄어들었고, 중학교 1학년들의 경우, 33%가 내려갔다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프랑스 당국이 학 교내 시달림이 감소되었다고 했 음에도 그와중에 이로 인해 자살 한 학생이 있었다. 지난 2월 말, 파리마치 Paris Match지는 학교 내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을 한 에 밀리의 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는 소식을 싣었다. 이로써 프랑 스 학교내 폭력의 심각성에 다시

래’ 라고 하니 또 누군가가, ‘불행 히도 여학생들만 참여할수 있어’ 라고 에밀리를 겨냥해 조롱을 한 다.이에 교실 전체가 떠나갈듯이 웃는다. 나는 아무 반응도 못한 채 남학생이 던진 삼각자를 머리 에 맞았다.” 이 귀절은 에밀리 몽크 Emilie Monk의 일기 중 발췌한 것이다. 에밀리가 자살하기 6개월전 일기 로 에밀리는 당시 16살로, 프랑 스 지방 릴Lille에 있는 노트르 에밀리의 방 : 일기와 사진이 침대 위에펼처져 있다. 사진 : 파리마치

한번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 번역 정리해서 본지에 게재한다.

었다. 하지만 별 상관하지 않았 다. 항상 그랬듯이 그들에게 될 수 있으면 멀리 피했다. 10미터

에밀리는 중학교에서 교사의 어

의 운동장을 거쳐 156개의 계단

떤 개입도 없는 상태에서 2년반

과 복도를 지났다. 이 통로는 나

동안 구타,욕설, 조롱에 시달렸

에게는 투쟁의 통로였다. 구타와

다. 그리고 2015년 12월 자살로

발길질과 침뱉기를 피하고, 욕설

생을 마감한다. 아이의 장례식 이

과 조롱을 들을 귀를 닫아야했다.

후 발견된 일기를 그의 부모들은

가방과 머리카락을 살핀다. 눈물

책으로 펴냈다. 이를 세상에 알리

을 삼킨다. 계속 또 계속… 끝나

고 더 이상 에밀리 같은 희생자가

지 않을것 같은 시간동안 상처는

생겨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습관이 되었다. 교실안에서 될수 있으면 다른 애들과 멀리 떨어져

“ 학교 운동장에 있었다. 다른 아

서 자리를 잡는다. 그때 어떤 남

이들의 시선들이 내게 머무는 것

학생이 아이들이 다 들을 정도로

을 느꼈다. 웃는것을 보았고, 그

소리치며 이야기한다 : 너희들

들의 눈길이 나의 낡은 운동화,

아니 ? 각 나라에 가장 못생긴 이

마모된 바지, 말려올라간 스웨터

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어’라고 하

목과 가방에 머물렀다. 그리고는

니, 어떤 아이가 ‘우리 반에 상 수

몇명이 ‘거지’라고 하는 것을 들

여자가 있다는데에 너와 내기할

담들라페 Notre-Dame-de-laPaix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에밀리가 세상을 떠난지2년이 지 났다. 에밀리의 일기를 묶어 책으 로 출판했다. 카타르시스 같은 이 책은 의심할 여지 없이 희생자들 에게 세상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 을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에밀리는 작가를 꿈꾸었다. 글 솜 씨와 리듬, 선택한 단어들을 보면 글쓰기에 소질이 있었다. 에밀리 가 당한 일상의 학대와 다른 아이 들의 잔학성, 그리고 어른들의 비 겁함을, 에밀리의 부모는 그의 죽 음 이후 발견하게 되었다. 에밀리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내가 중학교에서 겪었던 지옥을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 을 것이라고 결심했다. 이미 나는 부모님들이 내가 얼마나 비참한 지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비록 너절하지만 순수한 탄생이


프랑스소식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5

라고 여기기를 원한다. 부모님들

좋은 의도로 행한 것들이 결과적

명성만이 중요했다.

과, 에밀리는 숨어있었고, 슬퍼보

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다. 결

으로는 끔찍한 선택이 되는 경우

2년 반 동안 에밀리는 그의 고통

였다고 했고, 아무도 신체적, 언

국 부모님은 교장 선생님에게 만

가 있다.

을 감추었다. 그러다가 2013년 4

어적인 폭력에 대한 증언을 하지

나러 갈 것임을 나는 잘 안다. 그

에밀리의 좋은 성적과, 사치스런

월의 어느날 아침, 피폐해진 에밀

않았다고 했다. 전 교장의 이야

리고 상황을 더욱 악화될 것이라

가방이나 남학생에 대한 무관심

리는 학교 가기를 거부했고, 더

기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이

는거 또한 잘 안다[...] 가끔씩 창

은 그를 희생양으로 이끌었다.

이상 가지 않았다. 에밀리는 중3

번 일로 무너졌다고 하면서, 에밀

문으로 다른 아이들을 보게 된다.

같은 반의 한 여학생은 ‘에밀리

을 우편으로 공부하면서 보내면

리가 이야기할 어른을 찾지 못한

그들은 즐겁게 놀고 있다. 그들은

는 옷을 잘 입지도, 머리손질을

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에밀리

게 비참하다고 했다. 현재 조사

나보다 더 많이 가진 것이 무엇인

잘 하지도 못하는 소녀’였다고 한

는 ‘좋지 않은데 더이상 괜찮은척

는 ‘위험에 처하거나, 죽음에 이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곤 했다.’’

다. 남학생들은 껌을 에밀리 머리

할 수가 없었다’고 부모에게 고백

르는 폭력에 노출된 이에 대한 비

카락에 붙였고, 복도에서는 사용

했다. 이후 항우울와 항불안 클리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

재구성된 가족의 4번째 아이였

한 휴지를 얼굴에 던지거나, 가방

닉와 정신과 병원에 입원해 있곤

년 5월부터 릴 Lille 교구에서는

던 에밀리는 릴 Lille외곽지역에

멜빵을 자르거나, 나쁜 성적을 얻

했다. 도움을 찾기 위해 불교에

학교 폭력 대항 위원회를 가동시

살고 있었다.

엄마는 간병사였

게 하기 위해 안좋은 학생 무리속

입문했다. 그의 방에는 명상하고

켰다.

고, 그의 아빠는 영국인 시인이

에 들어가기를 강요하기 위해 에

향을 피울수 있는 불상이 있다.

지역 일간지인 « 라브와뒤노

자, 번역가다. 에밀리는 ‘해리포

밀리를 저지시켰다.

에밀리는 노력했고, 가족들은 희

르 La Voix du Nord »를 통해

터’ 뿐만 아니라 발작, 졸라, 위고

학교 식당에서는 항상 혼자 식사

망을 가졌다. 2015년 12월 19일,

에밀리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작품들을 좋아했다. 에밀리 가족

를 했다. 그리고는 에밀리는 책속

에밀리는 즐거워했다.

원래 성

증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

은 방학이나 저녁에 시 낭독 대회

으로 피신했다. 그는 일기에 이렇

탄절 축제를 좋아하지 않았던 에

시 이 중학교에 있었던 10여명의

를 개최하기도 했다. 에밀리는 반

게 적었다. “나의 보석들, 나의 유

밀리는 엄마에게 트리와 장식들

학생들이 에밀리 엄마에게 글로

에서 1등이었다. 과민하고 욕심

일한 친구들, 나는 그들을 아기들

을 사자고 했고, 저녁에 아빠 집

증언하기 시작했다 : 욕설, 위협,

없는 아이였다. 용돈을 아껴 측

처럼 좋아해. 환상적인 세계에서

에 식사하러 가서 에밀리는 성탄

굴욕, 그리고 일부 교사들의 공

근들에게 선물을 하고, 동물 학

한시간은 꽤 괜찮아. 누군가가 나

절 드레스를 입고 즐거워했다. 아

모까지도 글로 남겼다. 시달림은

대 대항 데모에 참여했으며, 기

를 거기서 벗어나게 하지 않는다

빠를 안으며 사랑한다고 했다. 이

거쳐야 되는 신고식 같았다. 책

아 대항 투쟁 협회를 위한 마라톤

면..” 하지만 남학생들은 에밀리

후 자기 방으로 갔고, 이어폰을

속에서 에밀리의 부모는 학교 이

에 참여해서 천식을 이기고 완주

가 읽고 있던 책을 계단으로 던

끼고는 담배 피기위해 발코니로

름을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

한 바 있다. 그때까지 특별한 문

져버렸다.

가서 허공에 몸을 날렸다. 한달간

다. 딸의 명복을 비는 과정을 통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2016년

해, 학교 폭력과, 그리고 대부분

제가 없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갈

신고식 같은 학교내 시달림

1월 11일 에밀리는 세상을 떠난

단순한 사춘기 갈등과 비슷한 청

때 그의 부모는 에밀리를 노틀담

에밀리 엄마는 “에밀리가 당한

다. 17살이었다.

소년들의 우울의 실태에 대해 부

들라페 중학교로 전학시켰다. 이

시달림중에는 공부 못하게 공책

그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뒤 얼마

모, 교사,정치인들이 관심가져주

학교는 카톨릭 사립으로 대부분

이나, 학교식당 카드를 빼앗아갔

있지 않아 에밀리의 일기가 발견

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완성된 일

좋은 가정의 자녀들을 받아들이

다” 고 했고, 에밀리가 그나마 부

되었고, 그 일기속 내용은 에밀리

기 서문에서 에밀리는 정성드려

고 있다.

모에게 이야기한게, 교사가 있었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고소를 하

이렇게 적었다 : “고통받는 삶을

‘’우리는 에밀리를 언니처럼 그

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에밀

려고 했던 의지를 더욱 강하게 했

살아가고 있는 이에게, 싸우며 견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을 했어요.

리 코앞에서 문을 폭력적으로 닫

다. 2016년 9월 1일부터 이 학교

뎌내는 이에게, 강하게 버티세요.

학업적인 면 뿐만 아니라. 다른

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부

교장으로 부임해온 벵상 프레터

싸우세요. 결국은 벗어날 것입니

이들을 존중하는 시민 교육을 잘

모는 가정통신란에 알렸고, 교장

Vincent Fleter는 에밀리 재학시

다 ” 라고...

받기 위해서였어요’ 라고 에밀리

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

자신이 학교에 없었고, 교사와 옛

의 아빠는 이야기했다. 드물게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단지 학교의

날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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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는 총 17개 주요 협력 국가와 쌍무협정을 통 해 해당국가 언어 국제섹션을 전국 463개교(초 * 프랑스 학생들의 경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저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기초 위 홍떡집은개설 재료의중.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등 114, 중학교 189, 고교 160)에 17개 에, 외교부 (모철민 대사)의 외교활동의 결실 조기에 습득하여 중학교 졸업 시 한국어 능력 언어 (독일어, 영미, 아랍어, 브라질어, 중국어, 이며, 교육부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의 ‘한국어 중급(B2) 이상 도달. 덴마크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네델 보급’ 사업 (예,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아펠 란드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 프랑스 한국교육원(김현아 원장)은 ‘한국어 국 락)의 한국어 및 문화수업)과 ‘한글학교’를 이 ◆ 美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쌀로 만든 쫄깃 쫄깃 홍떡국떡으로 시아어, 스웨덴어, 모로코어 등). 중국어의 경 끌어 온 재불 한인들의 열정과 노력과 인내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그리고 교사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제섹션’의 팥케이크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우 총 40교(초등 15, 중학교 15, 고교 10), 일본 결실이다.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프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하미의 식탁 어의 경우 총 9교(초등 2, 중학교 고교 4).쑥설기, 아 쑥절편,랑스 이에 연속하여 2017년 신학기 9월부터 프랑스 ◆ 건강을 위해3, - 찰콩떡, 쑥가래떡, 쑥인절미 측의 장학관과 학교장을 초청하여 학부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TEL했다. 01 4535 시아국가로는 중국과 일본이 있으며 중국어섹 모 설명회를 열기로 공립 초중등학교에 11, ‘한국어 국제섹션’을 개설 Paris 더불어 0426 프랑스에서 rue du Théâtre 75015 Tel. 01 6996 3855 5, rue Daubenton 75005 Paris 션 개설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일본어 섹션 개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대학진학 하게 된 것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 계획에 MP. 06 8243 1589 설은 정체.) 국간 교육협력을 보다 강화하려는 뿐만 7호선 Censier Daubenton - 일, 월 휴무 설명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보탬이 sur orge 되는지하철 연중무휴 (새벽의지일 4시까지 식사 가능) (LV1, LV1)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은 먼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7

프랑스소식

프랑스 12세 미만의 어린이 대상, 자전거 안전모자 착용 의무화 - 교통 안전 캠페인 일환 교통 안전을 위한 정부의 각부처 공동위원회 (Comité interministériel pour la sécurité routière, CISR, 정부 부처간위원회)에서는, 모 든 자전거에 이 법안을 일반화하지 않고, 2015 년 10월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공인된 안 전모자(헬멧, 규격 CE) 착용 의무화를 주문했 다. 다음은 자전거 운행 교통 법규 위반과 그에 해 당하는 벌금 리스트다. (예시) : - 기본 조명과 브레이크 결함 = 11 유로(euros) -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주·정차, 두개 이상의 자전거가 나란히 운행, (아이 전용 의자에)아이 내무부 - 교통안전 (Ministère de l’intérieur - Sécurité Routière) : 이번 헬멧 착용 의무화 조치는 단순히‘

가 아닌 다른 승객이 탑승한 경우, 수(팔)신호

의무’가 아니다. 이것은 어린이들의 심각한 부상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불가피한 조치’다. 이밖에, 교통 안

예고없이 방향을 바꾼 경우 = 35 유로(euros).

전 캠페인 주제는 « 자전거 안전모자(헬멧) 미착용은 당신의 아이가 경미한 상처를 입는 것 이상의 부상 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 보도(인도) 운행, 자전거 핸들을 잡고 전화 사 용, 이어폰이나 해드폰 등 착용, 차량 진입 금지

자전거 안전모자(casque de vélo, 자전거 헬

이 조치는 « 머리와 얼굴의 심각한 부상을 방지

멧)착용 의무화가 2017년 3월 부터 실행되었

»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주 대상이다. 이 규

방향 위반, 취한 상태로 자전거 운전, 멈춤 사인 이나 빨간불 신호 위반 = 135 유로(euros).

정을 어길 경우, 어린이와 동행한 어른들(부모

135유로의 벌금

주의 1, 위에서 언급된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 법

가 12세 미만 자녀가 탄 자전거를 운송하는 경

이 의무를 어겼을 경우, « 어린이와 동행한 어

규위반 목록들중 어떤 경우도 운전면허증에 대

우 등)에게 13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같

른들(18세 이상)에게 네번째항 교통법규 위반

한 벌점 부가는 없다. 자전거 안전모자를 착용

은 내용은 이미 2016년 12월 22일자 일간 르몽

(les contraventions de la quatrième classe)에

하지 않은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혼자 자전거를

드(Le Monde)와 AFP 통신에서 한차례 전한바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 (135유로).

탄 경우 아이 부모에 대한 벌금은 (현재까지)예 고되어 있지 않다.

있다. 자전거 운전자든 탑승자(동행인)든 상관 없이 2017년 3월 22일 부터, 12세 미만의 어린

(Cf.) 네번째항 교통법규 위반(les contraven-

2, 자전거 안전모자 착용 의무는 12세 이

이와 청소년들은, 12월 22일(목) 관보(Journal

tions de 4ème classe)시 규정된 벌금 (une

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의무사항이 아

officiel)에 공표된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

amende forfaitaire)이 부과된다.

님을 명확히 밝힌다. 참고로, 스로바키(Slovaquie),

로 안전모자(헬멧)를 착용해야 한다.

슬로베니(Slovénie),

스웨드(Suède)

국무총리가 승인한 내용의 명확한 골자는 다음

과소(minorée), 단순(simple), 가산(majorée)

는 15세까지 : 에스파니(Espagne), 크로아티

과 같다 : « 도로 운행시, 자전거 운전자와 탑

으로 규정된 벌금 액수는 다음과 같다.

(Croatie), 에스토니(Estonie)는 16세 : 체코 (République tchèque), 리투아니(Lituanie)는

승자(동승자)는, 연령이 12세 미만일 경우, 개인 보호 장비에 관련된 규정을 준수하고 알맞는 안

과소(minorée)벌금 : 90 유로(euros)

전모자를 착용해야만 한다. 이 안전모자의 끈은

단순(simple) 벌금 : 135 유로 (euros)

반듯이 정상적으로 부착되어야만 한다.»

가산(majorée)벌금 : 375 유로(euros)

18세까지 자전거 안전모자 착용이 의무로 규정 되어 있다. < 파리지성 / 현 경,dongsimi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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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식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8

프랑스, 식당 위생 정보 제공 사이트 Alim’confiance 공개 «사 먹는 밥»의 위생상태를 걱정

농림부 장관에 따르면, 네 가지 평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가 결과 중 처음 세 가지 «매우 만

다. 지난 4월 3일부터 월요일 프랑

족», «만족», «개선 필요»의 경

스 농림부는 일반 소비자들이 접

우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지

속해 요식업체의 위생 점검 결과

않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를 열람해볼 수 있는 사이트를 운

최하위인 «개선 시급»은 공공 보

영한다. 사이트 이름은 알림’콩피

건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는 수

엉스(Alim’confiance)로 빵집, 생

준으로 긴급 폐점이 필요한 경우

선가게, 정육점을 비롯해 식당, 구

이다. 2016년 결과에 따르면 요식

내 혹은 학내 식당, 슈퍼마켓까지

업체 중 단 1% 만이 이 네 번째 카

40만개의 요식업 관련 기관에 대

테고리에 속하며, 5만5천 개 업체

한 위생 정보를 모두 검색해볼 수 있으며, 도살업체나 소매상에게 물 건을 파는 농산물 재배자들까지도 알수 있다. 한 해 총 5만 5천 건의 위생 단속이 이루어졌으며, 월요일 에 공개된 사이트는 아직 초안 단 계로 1,700개의 업체에 대해서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생 점검 결과는 «매우 만족 (Très

satisfaisant)»,

«만족

(Satisfaisant)», «개선 필요(A améliorer)», «개선 시급(A corriger de manière urgente)» 이 렇게 네 가지 평가로 구분되며, 파란색 선으로 그려진 하얀 스마 일 얼굴이 그려진 평가에 따라 다 르게 나타난다. 매우 만족의 경 우 활짝 웃고 있는 반면, 개선 시

급의 경우는 입꼬리가 축 내려가

가 파견하는 위생 감시관의 조사

있다. 식품 거래 업체나 식당 점주

를 바탕으로 한다. 월요일부터 사

들은 자신의 업체 출입구 쪽에 평

이트상으로 검색 가능한 1,700개

가 결과를 붙일 수 있지만, 의무적

의 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실

이지는 않다. 해당 결과는 www.

시된 단속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이

alim-confiance.gouv.fr 에서 확

결과는 1년간 일반 소비자들에 의

인하거나 같은 이름의 애플리케이

해 언제든지 검색 가능하다. 하지

션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애플리

만 매년 모든 식당이 위생 단속을

케이션의 경우 안드로이드나 윈도

거치는 것은 아니다. 농림부 장관

우 ios 스마트폰에만 서비스가 제

은 «부패하기 쉬운 음식을 판매하

공된다. 위생 점검 결과와 위치를

는 식당의 경우, 통조림을 파는 업

한눈에 보는 기능이 있으나, 현재

체보다 더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

로써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잘 부

평가다.

패하지 않는 음식물을 파는 업체

그렇다면 위생 평가는 어떻게 이루

의 경우는 사이트상의 결과는 상

어지는 것일까? 평가 결과는 프랑

대적으로 느리게 업데이트될 것으

스 재무부 산하 공정위(DGCCRF)

로 보인다.

중 550곳이 위생 불량으로 폐점해 야 했다. 세 번째 카테고리인 «개 선 필요»의 경우는 9% 정도 해당 한다. 이 카테고리에 속한 식당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를 가져오지는 않겠 으나, 이 결과가 프랑스 내 위생상 태 최악의 요식업체들 10%에 해 당하는 점수라는 사실을 참조해야 하겠다. 농림부 장관은 «매우 만 족»의 경우는 위생 기준을 모두 만족하게 하거나 위반 정도가 매 우 미미한 (세면대가 기준에 맞지 않거나 쓰레기통 뚜껑에 흠집이 나 있는 등) 업체들이라고 밝혔다.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naver.com>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9

어두운 시대의 예술(3)

-포토 저널리즘 속 고통 받는 아이들지난 4월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

로 재현하여 그들의 아픔을 대중에

브 주의 칸 세이칸 지역에 화학 무

게 마주보게 함으로서 그 동안 잊

기 공격으로 인해 70여명에 달하

혀져 가고 있던 그들의 역사적 맥

는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서방의

락의 일반화를 경계 하고, 지금 이

주요 언론에선, 시리아 정부군이

순간에도 그들이 다른 형태의 희생

반정부군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마

자로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 시켜주

을에 화학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가

고자 했다.

하여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

사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했다고 연일 보도했다. 이 공습으

참상을 담은 보도 사진들은 일상에

로 인해 5일에 열린 유엔 긴급회의

서 쉽게 검색이 되고 리트윗 되며

에서 미국 유엔 대사가 화학 가스

빠르게 전달 되고 있다. 그러나 그

로 인해 숨진 희생자들 사진을 보

전달되는 속도만큼 또 다른 자극적

여주며 아사드 정권의 학살 행위에

인 뉴스의 이미지의 대체로 사태의

대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을 촉구하

위중함을 인식하기도 전에 쉽게 잊

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혀진다. 이러한 현상이 낳는 사건

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음

들의 일반화가 우리를 집단 무의식

을 시사했다. 다음날인 6일에, 프

속에 사로 잡히게 하여, 고통을 받

랑스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리베

는 아이들을 외면한 채 그들의 고

라시옹은 이 끔찍한 사건에 의해

난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지속

숨진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전면

되고 있는 것이다.

에 실었다. 같은 날 뉴욕 타임즈 등 다른 언론에서도 이보다 덜 폭력적

시리아에 화학 무기로 인해 사망한

이었으나 사건의 참혹함을 보여주

어린이들 사진이 주요 언론을 뒤덮

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사진과 영상

은 당일, 트럼프는 유엔 안보리 결

을 보도하였고, 이러한 이미지들

의를 거치지도 않은 채 시리아 정

은 빠른 속도로 SNS를 통해 대중

부군을 향해 미사일을 날렸다. 이

에게 유통되었다. 그 중 우리에게

미 대중에게 각종 매체에서 쏟아내

끊임없이 노출 된 대표적 이미지는

는 희생자 아이들의 사진으로 인해

죽은 쌍둥이를 양손에 안고 비탄 에 잠긴 아버지 모습과 응급 처지

시리아 정부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 아델 압데세메드의 작품 “Cri” 2013

를 받고 있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고 있었다. 취임 석 달 만에 주요 정 책 시행 실패로 지지율이 하락세였

죽어가는, 또는 이미 죽은 어린 아

살 배기 아이의 죽음을 담은 사진

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였다. 우

던 트럼프는 이로 인해 러시아와의

이들의 모습들이었다. 이러한 이미

으로 인해 유럽 내의 난민 수용 거

리에게 너무나 익숙했던 2차원의

내통 스캔들에 물타기 효과와 함께

지들로 인해 세계인들은 다시 충격

부의 목소리는 다소 잦아들게 되었

평면적 사진 속 인물이 3차원의 입

서방 국가들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에 빠졌고, 끝나지 않은 시리아 내

고, 독일과 프랑스의 난민 수용 정

체적 조각으로 제작되자, 사진 속

정치적 입지 굳히기에 성공한다.

전의 심각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

책에도 힘이 실렸다.

에서 인식 되지 못했던 소녀의 앙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시리아 공격

상한 체격과 화상의 아픔으로 인해

이 결코 무고한 희생자 발생을 막

더 오래된 예로는, 1972년 네이팜

드러난 얼굴의 고통이 직접적으로

는 근본적 문제 해결은 될 수 없음

수많은 분쟁의 사진과 영상이 우리

탄에 의해 화상을 입고 거리로 뛰

느껴졌다. 또한 그녀는 울고 있으

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에게 쏟아져 들어오고 우리는 이미

쳐나와 나체로 울며 달리고 있는

나 울음 소리는 들리지 않는 이질

이러한 보도 사진에 익숙해져 있

킴 푹의 사진을 들 수 있다. 이 사

감은 뭉크의 절규와는 또 다른 아

수많은 무고한 아이들이 터무니없

다. 이러한 대중에게 보다 더 뜨겁

진은 당시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픔으로 다가왔다.

는 전쟁의 희생자가 되어가고 있

고 강한 도덕적 감정을 불러 일으

세계에 알리고, 반전 운동을 확산

이 작품은 상아로 제작되었는데,

고,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담은 사

키는 이미지는 참사 속에서 고난을

일으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밀렵꾼들에 의해 수많은 코끼리들

진은 지속적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받는 사람들의 모습이고 그 중 아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2013년, 알

의 고통과 죽음으로 채취되는 이

우리에게 전달 된다. 킴 푹의 이미

이들의 사진은 더욱 큰 이슈를 낳

제리 출신인 작가 아델 압데세메드

재료가 역사 속 피해 아동을 재현

지가 베트남 종전의 상징성을 갖게

았 다.

는 이 보도사진 속 킴 푹의 모습

하는 조각에 사용됨으로써 인간의

되었다면, 과연 시리아에서 희생된

작년 9월 터키 해안에 익사 채로 발

을 실제 크기의 조각상을 제작을

폭력과 시대의 악행으로 인한 그들

아이들은 어떠한 상징으로 우리에

견된 시리아의 난민 소년 아일란의

했다. 작품명이 “Cri” 인 이 작품

의 동일한 아픔을 함께 표현하고

게 남을 것인가?

사진은 세계인들에게 난민의 심각

은, 잔뜩 겁에 질린 채 고통에 비명

자 하였다. 작가는 무엇보다 이 보

<파리지성 / 김지현 july7911@

한 인권 문제를 부각시켰다. 이 세

을 지르며 뛰어가는 사진 속 그녀

도 사진 속 인물을 입체적 조각으

gmail.com

기 시작했다.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10

문화

에곤 쉴레 Egon Schiele - 인간의 실존을 탐구한 직설적 표현주의자 -

<죽음과 소녀> 1915 : 이 작품은 쉴레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틱한 양식을 선보였다. 그러나

소녀들을 모델로 한 누드화는

점차 클림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당시 자극적인 에로티시즘으로

급진적인 표현주의자로서의 거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된다. 1912

칠고 대담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년 노이렝바흐(비엔나에서 약

발전시켜 나갔다. 인간의 실존,

35Km떨어진 마을)에서 미성년

고통, 의심, 불안 등을 육체의 왜

자 유인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

곡을 통해 표현한 그는 때때로

은 그는 결국 24일 동안 감옥에

작품의 배경은 비워두어 고독과

갇히게 된다. 죄명은 부도덕과

단절감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꾐으로 모델로 섰던 가출 소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가 그를 고발했던 것이다.

쉴레는 회화가 진실을 보여줘야

1913년 쉴레는 클림트가 이끄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특히 성(

는‘오스트리아 예술가 동맹’의

性)과 죽음에서 그 진실을 보았

회원이 되었으며, 빈 분리파 전

고 성과 죽음을 표현하여 구원

시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에 이르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

예술사회활동에 참여한다. 제 1

다. 때문에 그의 성과 죽음에 대

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15

한 묘사는 적나라할 정도로 솔

년 중산층 기독교 집안의 여성

클림트(Gustav

하며, 여성의 나체는 미적인 감

직하고 생생해 감상자로 하여

에디트 하름스(Edith Harms)

Klimt, 1862~1918)와 함께 오

상의 대상이기보다는 본능에 사

금 오히려 생경한 인상을 준다.

와 결혼한 쉴레는 바로 군에 징

스트리아를

로잡힌 인간의 동물적 광폭성을

쉴레에게 섹스는 죽음과 고통의

집된다. 러시아 전쟁 포로를 호

의적 화가다. 에곤 쉴레(Egon

표현한 것에 가깝다

전초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

송하는 일에 배치되었지만, 재능

Schiele)는 1890년 오스트리아

에곤 쉴레는 16세 때 빈 미술학

의 아버지가 매독으로 고통 받

을 인정받아 비교적 평탄하게 작

빈 근교의 투른 출생. 1918년 당

교의 입학 허가를 받을 만큼 예

던 끝에 미치광이가 되어 죽었

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전쟁

시 유럽을 휩쓸던 스페인 독감

술적 재능이 뛰어났다. 그러나,

던 당시 그는 15세 사춘기 소

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에는 유럽

에 걸려 불꽃 같이 짧고 격렬한

당시 아카데미의 보수적인 학풍

년이었다. 20세기 초까지도 성

의 주요 전시회에 여러 차례 참

생을 마감했다. 쉴레의 나이 28

과 교수들과의 갈등으로 1909

욕은 죄악시 되던 시기, 학자들

가하고 성공을 거두면서 재정적

세였다.

년 학교를 그만두었다. 대신 그

에 의해 매독과 자위행위가 광

인 안정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

에곤 쉴레의 작업은 표현주의적

는 새롭게 등장한 아르누보 양식

기의 원인임을‘과학적으로’증명

다. 당시 그의 작품의 가격은 천

인 격렬한 감정 표출 형태를 뛰

을 선호했고, 바로 이 시기에 구

정부지로 올랐다.

어난 소묘력을 바탕으로 한 굵

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918년 클림트의 사망 이후 쉴

은 윤곽선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를 만나 평생 친교를 맺으며, 그

레는 오스트리아를 이끄는 예술

특징이다. 바로 이런 그의 작업

의 우아한 장식적 요소에 영향

가의 지위에 올라서게 된다. 그

적 특징은, 동시대 인간의 욕망

을 받았다. 그는 1908년‘빈 분

해 3월 빈 분리파 전시회에서 큰

과 본질에 대한 탐구라는 비슷한

리파’* 의 주요 구성원이 되었

성공을 거둠으로써 예술적으로,

주제로 작업했던 오스트리아의

으며, 학교를 나온 후에는 몇몇

경제적으로 클림트의 후계자로

또 한명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

친구들과‘신예술가그룹’을 결성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트(Gustav Klimt, 1862~1918)

했다.

하지만, 1918년 가을, 불행하게

구스타프

대표하는

표현주

- 즉 지극히 장식적인 양식을 선 호했던 클림트의 작업 방식과 확 연히 구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인간 본연의 내밀한 관능적 욕망, 인 간의 실존을 둘러싼 고통스러운 투쟁에 관심을 기울이며, 의심과 불안에 싸인 인간의 육체를 왜곡

도 유럽에서만 2천만 명의 목숨

* 빈 분리파 : 1897년 당시 전 통적인 보수 미술에 대항해, 미 술과 삶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에 접근하고자 결성 된 조직이다.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되고 뒤틀린 형태로 거칠고 대담

을 앗아간 악명높은 스페인 독 감으로 당시 임신 육 개월이었 던 그의 아내가 사망한다. 그리 < 우정 >, 1913

고, 사흘 후 독감에 감염된 쉴레 도 사망했다. 쉴레가 최후로 남 긴 작품은 생애 마지막 사흘간

하던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 성

죽은 아내를 그린 초상화들이다.

장한 쉴레에게 성이란 두려움과

하게 묘사했다. 때문에 그의 작

초기 클림트와 빈 분리파의 영

혐오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던

품은 성적인 욕망을 다루었지만

향을 받았던 쉴레는 클림트를 연

것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

에로틱하기보다는

상시키는 그래픽적이고 드라마

쉴레의 작품들 중 특히 여인과

js@gmail.com >

그로테스크


문화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11

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 박물관 개장 지난 3월 26일 프랑스 동쪽지방

인해 까미유는 10년간의 관계를 청

도시인 노장 쉬르센Nogent-sur-

산하고 로댕과 결별하게 된다. 당시

Seine에서 19세의 여성 조각가였

까미유는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주

던 까미유 끌로델 작품들이 전시되

장했고, 자신의 작품만으로 명성을

어 있는 박물관이 개장했다. 까미유

얻고자 했다. 로댕은 이렇게 이야

끌로델(1864-1943)은 1876년에서

기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어디서

1879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프랑

금을 찾을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하

스 로브 l’Aube 지역의 작은 도시인

지만 그녀가 찾고자 하는 금은 그녀

이곳은 파리에서 기차로 1시간 걸

에게 있었다’’

리는 곳으로, 이 박물관에서 12년

미술관에는 그녀의 재능을 볼수 있

동안 까미유 끌로델이 조각 작업했

는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1893

던 것을 볼수 있다. 지역 시청에 이

년 까미유 끌로델은 작가이자, 그의 의 기술적인 설명이 풍부하게 가미

이에 까미유는 로댕에 대해 파괴적

남동생인 폴 끌로델에게 그녀의 조

정적인 문제로 인해 예정보다 3년

된 파노라마식으로 펼쳐져 있다.

인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로댕이

각작품 ‘La Valse’를 두고는, ‘’더이

이 지나서 문을 열게 되었다.

까미유 끌로델은 19살 때 로댕의

까미유가 전시하고자 했을때 압력

상 로댕에게서 온게 아니라는 것을

벽돌로 장식된 미술관에는 조각 작

아뜰리에에 견습생으로 가게 된다.

을 행사하여 방해했다는 소문도 있

봤지. 내 것으로 입혔어’’라고 했다.

품을 통해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을

당시 로댕의 나이는 43살이었다.

었다. 강박증에 시달렸던 까미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까미유 끌로델 박

만날수 있다.

미술관을 2008년에 구입했으나 재

그녀는 거기서 스스로 연구를 하면

30년을 요양원에서 갇혀있다가 세

물관이 개장함과 동시에 파리 그랑

미술관에는 모두 200개의 조각품

서, < 지옥의 문> 같이 기념비적

상을 떠난다.

팔레에서는 로댕의 백주년 기념 전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중 43개

인 조각의 손, 발 등을 연습하게 된

는 2008년에 지역단체에서 까미유

다. 꺄미유는 로댕의 제자였지만 연

박물관에는 까미유의 작품 단계와

끌로델의 손주 조카로부터 구입한

인이었다. 하지만 로댕은 천재적인

경력이 11번실에서 15실까지 펼쳐

것이다. 까미유 끌로델에게 영향

예술 영감을 타고난 꺄미유에 대해

져 있다. 로댕의 제자였던 까미유

Musée Camille Claudel,

시가 열리고 있다. 까미유 끌로델 박물관

을 받은 조각가들(Marius Ramus,

불안감과 부담을 가지기 시작했다.

는 작품면에서 로댕을 따르지 않았

10, rue Gustave Flaubert,

Paul Dubois, Alfred Bouche)의 작

사람들은 그에게 꺄미유의 작품을

고, 작업에서 그들은 서로 힘을 주

Nogent-sur-Seine

품들이 0층에 전시되어 있고, 1층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일 정

고 받은 관계였다고 박물관 관장인

Tél. : 03 25 24 76 34

으로 올라가면 까미유의 조각 작품

도로 그녀의 예술성은 뛰어났다. 사

세실 베르트랑Cécile Bertran 씨는

입장료 4€ - 10€

들을 감상할수 있다. 이 부분은 19

회적인 지위와 명성이 중요했던 로

주장했다.

세기부터 20세기초의 조각 작품들

댕은 꺄미유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같은 이중적인 영향으로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11h-18h (월요일 제외) 11h-19h (토, 일)


문화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12

“마음으로 번지는 은유” 갤러리 IMPRESSIONS 초청, 이명림 작가 신작 전시 고 한국문화를 프랑스에 소개하 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첼리스 트 윤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졸업후 도불하여 프 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및 실내악 과정을 수석으 로 졸업 하였다. 파리한국문화원 ‘선라이징 아티스트’에 선발되어 연주회를 개최 하였고, 제 3 회 경남음악제 차세대 음악가에 선 정되어 진주 시향과 협연한바 있 다. 2016 재불여성회 ‘차세대 예 술인 축제’에 선정되어 오프닝 콘 서트를 하였으며, 서울 코엑스 파 라나스몰에서 즉흥연주와 동양화 이명림 작가의 신작 전시가 파

방아 ”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장

인, 작가, 자유 여행인이며 신비

콜라보 공연과 파리에서 조형예

리 3 구 마레지역에 위치한 갤러

소를 ” 세잔느마을 ” 아틀리에로

스런 전설을 가진 세계의 각나

술과 음악이 협업하는 살롱콘서

리 Impressions 의 초청으로 오

탄생시켜 세계각국의 예술가 14

라들의 문화와 관습, 전통에 대

트를 기획 및 개최하였고, 프랑스

는 4 월 22 일 부터 5 월 20 일까

명이 입주하고 있다. 오는 2017

한 열정적인 관심과 정열을 가지

국제예술협회에서 기획감독으로

지 열린다. 갤러리 Impressions

년 여름 7 월 한달동안 문화부

고 있으며 , 또한 프랑스에서 예

활동하는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

은 주로 아시아 작가와 동양적

와 전남 문화 관광 재단의 후원

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중이다. 기타리스트 곽진규는

작품을 전시하는 화랑으로 이번

하에 열리는 전라도 신안군 안좌

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 서구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

초청전에서는 이명림 작가의 근

도 섬에 자리한 고 김환기화백 (

명의 근원적인 뿌리 찿기”를 여

후 도불하여 에꼴노르말 수료, 프

작 40 여점을 선보인다. 이명림

1913-1974 ) 생가에서 열리는 6

러 다양한 측면으로 탐구하였다.

랑스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작가는 “ 제 작업은 먹, 세피아,

회 Festival d’art Kim Whanki

플라톤의 전설적인 도시 이스( la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한국

호두기름을 사용합니다. 오랫동

에 일곱명의 프랑스 작가와 함께

ville d’ls) 그리고 신비하고 알려

기타협회콩쿨, 한국음악협회 국

안의 기다림의 시간속에서 물소

초청되었다. 한국 추상화 대가 김

지지 않은 우리 조상들의 뿌리가

제학생콩쿨 및 해외파견콩쿨, 서

리, 새소리, 바람소리, 빛의 움직

환기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거주

인류의 첫 탄생신화 Royaume

울 필하모니아 콩쿨등 다수 콩쿨

임을 보고 들으며 어느 순간 제

하고 활동하였으며 한국 추상화

d’hyperborée, 남극 대륙설, 남

에 입상하여 현재 프랑스와 한국

가 완전히 비워지어 없어 졌을

를 연 선구자이다.

극 대륙에 위치한 셀티드에서 왔

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때 그림이 이루어집니다. “ 라고

주관 기관인 한국 문화부는 “동

다는 증명을 하려고 탐구하고 있

자신의 작업을 설명했다. 이명

양과 서양의 만남” , 특히 한국

다. “ 거룩한 성배 “의 지나간 자

림 작가의 작품세계는 영혼이 뿌

과 프랑스 작가의 만남을 통하여

취를 수소문하여 여러차례 셀티

리에서 부터 오는 전율을 끝나지

한국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알

드를 여행하였고 그로 인해 오늘

않는 영원한 서사시의 감동의 시

리고 칠월 한달동안 김환기 생가

날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그

간으로, 인간을 무한과 연결하는

에서 제작된 작품은 광주에 있는

분야의 권위자가 되었다. 내적 교

시간을 넘어선 시간의 약속으로,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전시될

회 ( église intérieur) 와 연금

마음으로 번지는 은유로 우리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전

술 Paracelse, Fludd, Schlatter,

를 진동시킬 것이다. 한편 이명

시는 4 월 22 일 토요일 17 시부

Phillipe de Lyon ..과 같은 희귀

림은 프랑스 세잔느 마을 ( Cite

터 진행되며, 5 월 6 일 17 시에

한 성인의 삶에 대한 저작을 냈

des Ateliers de Cezanne ) 아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프랑스

으며 최근 17 세기 장미 십자회

틀리에 입주작가로 26 년간 파리

작가와 두명의 한국 음악가와의

에 대한 800 페이지에 달하는 세

를 중심으로 13 여 회의 개인전

아름다운 만남으로 빛, 생명, 사

권의 기념비적인 작품 l’Héri-

을 열었고, 95 여 회 국제다수 그

랑, 예술을 텍스트, 시 낭송, 음악

tage de Christian Rosenkreutz

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전

을 통하여 함께 경험하고 나누는

가 Édition ARQA 에서 출판되

시 활동을 했다. 세잔느 마을 아

기회가 될 것이다.

었다. 그는 거의 십여년동안 동서

틀리에는 1991 년 프랑스 문화

양의 문화와 관습, 특히 한국과

부와 퐁투와즈 시의 주도하에 세

이 콘서트 참여하는 작가 Gil

프랑스와의 교류를 지향하고 있

잔느의 ” 쿨르브르 강가의 물레

Alonso Mier 는 영어 교수, 시

으며 한국 인삼에 대한 글 , 그리

Vernissage: le 22 Avril du 17h à 21h Concert Speciale: le Samedi 6 Mai 17h (Participation 10 euros avec aperitif) Exposition: 22 Avril - 20 mai 2017 ouvert mercerdi de 18h à 21h, Samedi de 14h à 20h Contact: myungrimyi@gmail.com Galerie IMPRESSIONS Tél : +33 (0)1 42 76 00 26 17, rue Meslay 75003 Paris


공지

NO. 851 / 2017년 04월 12일(수) - 13

<2017년 전통문화용품 지원사업> 수요조사 안내 1. 사업 개요

3. 수요조사서 제출 일정 및 방법 등

○ 사업명 : 2017년 전통문화용품 지원 ※ 소관 업무조정으로 홍

○ 제출 서류 - 2017년 전통문화용품 지원신청서 및 단체현황조사

보문화사업부에서 ‘17년부터 교육지원부로 변경

서 각 1부 - 기타 한인단체 서류(정관, 단체연혁, 임원현황, 단체소

○ 추진방향 - 한글학교 관련 민족문화 유지·전승 활동 지원 -

개서 등) 1부

문화예술을 통한 세대간 교류 촉진

○ 제출 규격 : 온라인시스템 <수요조사서 작성요령> 참조 - 재단

○ 기대효과 - 동포사회 문화예술 활동 진흥 및 교류 활성화 기반

에 등록된 한인단체인 경우 반드시 온라인시스템에 활용 - 재단에

마련 - 한글학교, 한인회 등 전통문화용품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록하지 않은 한인단체인 경우 붙임 전산매체 파일로 작성·제출 ※ <지원신청서>, <단체현황조사서>,< 재단지원금 신청 온라인 시

2. 수요조사 주요내용

스템 이용방법>등은 파리지성사이트 링크참조

○ 지원대상 : 관할 재외공관을 통해 수요를 제출한 한글학교, 한 인회, 문화예술 단체 등 재외동포단체 ※ 특수지 민족학교(일본,

○ 제출 기한 : 2017.3.28(화)~4.16(일) 〈한국시간 기준〉

CIS지역) 신규 지원 대상 포함. 단, 중국 조선족학 교의 경우 교육

- (수요자)수요 작성 및 관할 공관 제출 : ‘17.3.28~4.16 <20일간>

기자재 지원사업 별도 시행으로 수요조사 불요 ※ 제출 방법 : 관

- (공 관)검토의견 및 우선순위 작성 : ‘17.4.17~4.28 <12일간>

할 한인단체→재외공관→재외동포재단

○ 사업 안내 및 온라인시스템 문의

○ 지원품목 - 전통악기 : 사물놀이 세트(장구․북․꽹과리․징), 가

- 담당 :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 이상학 과장

야금, 난타북, 단소 등 - 전통의상 : 사물놀이의상 세트, 한복 세

- 이메일 : hak@okf.or.kr, +82-2-3515-0166〈한국시간

트, 혼례복 세트, 궁중의상 세트 - 민속놀이용품 : 팽이, 제기, 윷

09:00~18:00>

놀이 등 - 기타 전통문화용품으로 포함될 수 있는 품목 ※ 제외 품목 : 일회성, 발송 시 파손위험 물품, 전통문화용품이 아닌 경

4. 온라인시스템을 이용한 수요조사서 작성요령 : www.korean.net

우 등 ○ 지원기준 - 전통문화용품 활용도가 높고 지속적인 단체인 경

-단체신청

우 우선 검토 ※ 정기적 한국문화 관련 교육 시행, 거주국의 문화

○ 위치 : 코리안넷 단체 계정 로그인 ⇒ 재외동포 지원 ⇒ 재단사

행사에 참여 경우 등 - 최근 3년 본 지원사업 수혜대상이 아닌 단

업 ⇒ 지원사업 ⇒ 전통문화용품 지원사업

체인 경우 우선 검토

○ 방법 : ‘신청서 작성’ ⇒ 저장(제출기한 내 수정 가능) ⇒ 신청서

○ 심의(지원 단체 선정) 이후 절차 - (공관)관할 재외공관을 통

(붙임 자료 포함) 공관 제출(작성한 신청서를 인쇄하여 제출) ※ 기

해 단체명, 지원품명, 수량 등 안내 - (공관)각 재외공관은 물품

가입한 한인단체는 반드시 단체 계정(ID/PW)으로 신청 ※ 등록된

수령 후 해당 단체에 전달 - (단체)지원 단체로 선정된 경우 물품

한인단체가 아닌 경우 붙임 전산매체 파일로 작성·제출 ※ 단체 계

수령 1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작성, 관할 재외공관으로 제출 -

정을 분실한 경우 이메일(pms01@okf.or.kr)로 문의 ※ 단체 정보

(공관)단체별 결과보고서를 취합·종합하여 재단으로 전문 제출

수정을 신청한 경우 재단 승인까지 통상 2일 소요(이메일 통보)

※ 결과보고서를 미제출한 경우 다음해부터 지원 대상 제외

*수요조사 일정 <한국시간> 2017.03.28(화) ~ 2017.04.16(일)

○ 사업 추진 일정

-공관검토

3월~4월 : 지원신청 안내 및 수요조사 접수

○ 위치 및 방법 - 코리안넷 공관 계정 로그인 ⇒ 마이페이지 ⇒

5월~6월 : 심의 개최 및 결과보고, 물품 구매 입찰 공고(조달청)

사업신청목록 ⇒ 공관 의견 작성

7월-8월 : 업체선정(물품구입 및 포장·발송 업체) 및 구매 8월~9

○ 제출방법 : 전문에 신청목록을 첨부 재단으로 송부 ※ 신청목록

월 지원용품 해당 공관 배송(외교행낭) ~11월말 결과보고서 접

엑셀 다운로드 가능 ※ 공관 계정을 분실한 경우 이메일(pms01@

수 마감

okf.or.kr)로 문의 *수요조사 일정 <한국시간> 2017.04.17(월) ~ 2016.04.28(금)


NO. 851 NO. 837/ 2017년 / 2016년04월 12월12일(수) 21일(수)-- 14 14 838 01월 1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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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프랑스 거주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장소 :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문의 : 2017 통일 골든벨 준비위원회 사무국 Email : pyungtongjamoon.nameurope @gmail.com 전화 : 06 79 97 58 45 (Mme LEE)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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