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9일(수)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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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프랑스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제 19대교육부, 대통령 선거, 프랑스 재외발스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 ?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총리의 실수 <인터뷰를 대통령 표창장 >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디종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스펙타클’한 프랑스 대선한양
4월 25일-30일(토일포함) 주프랑스대사관 회의실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République)에 의 서견을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으켰다. 것이다.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마틸드 제43호(2016-177)를 일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재외선거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관리위원회(위원장 이주덕, 이하 ‘프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랑스재외선관위’)는 지난 4. 14.(금)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제4차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19대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보에 한국어가 제1, 제2, 제3 외국 대통령선거(한국 선거일 : 5. 9.)와 관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련,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하는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재외 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운영기간 시대에 등 투표소의 명칭․소재지와 등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세계로 통하는 창 세계로 통하는 창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한국정부 또 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여권, 주민등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 유럽, 백오십 -3p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소개합니다> 표창장 수여시 <신인작가를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윤귀덕 작가 - ‘불’ 파괴의그 매 플 루 엔 자 H 5 N 8 발병 으 가 이룬통한 일속에서 밝은 개체를 이미지그런 재생산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4p 이 들었기 때문이다.
극좌파 멜랑숑의‘급상승’ 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과 거 산, 맑은 미소와 웃음띈 얼굴이
류국 정부가 발행한 비자, 체류증 등) 제시 ▶본인 확인 및 재외선거인명 부등에 등재된 사람인지 확인 ▶선 거인 신분이 확인된 경우 투표용지 및 회송용 봉투(회송용 주소라벨 부 착) 수령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 를 가지고 기표소 입장 ▶기표소에
사진: 헤럴드경제
있는 기표용구로 한명의 후보자에
만 기표()한 회송용 봉투에 투표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후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지 투입 ▶회송용주프랑스대사관(대 봉투 봉함 후 투표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함에 회송용 봉투를 넣고 외교 나가는 순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성과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으로 점에서 진행된다.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점은 형태가 존재한다. 역 ◦ 주의할 재외선거인(한국에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으로 등록한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사람은 국적 확인에 필요한 서류(비 대통령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자 또는 체류증) 원본을 반드시 가지 프랑스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명 는 옷을 투표할 모두 입고 무장하지 않으 을 결정․공고했다. 고 가야 수 있다. 의 위상을 하는 것은 격상시키겠다고 아니라는 것이다.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며 프랑스재외선관위는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주프랑스대사관재외투표소는 대 □ 이번 재외선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사관 회의실(1층)에 설치하며, 투표 거와 관련, 테러 또는 선거방해 등 선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는 4월 25일(화)부터 4월 30일(일)까 거질서를전국 해치는 사례가 않 인 이번에 마리(Marie)와 을 처음으로 안느(Anne)를 개정하여 유일 오늘날 10대 지역발생하지 34개 초중 드러내고 무기를 많은 든 형태다. 지 토․일요일을 포함, 6일간 매일 오 도록 동포사회의 관심과 협조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전 8시부터가치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를 당부했으며, 대사관에서는 만일 프랑스의 나타내는 여성상 로 추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 투표절차는 ▶본인 확인을 위한 의 사태에 대비해 프랑스 외교부 등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3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파리지성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면으로 이어짐)
조류독감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르펜, 나치협력 한불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역사‘벨디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브(Vel d’Hiv) 사건’부인 논란 가중 1월 주중 8 8월 16일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7p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서울대학교가 프랑스있었다. 파리에 질증을 부착해야만 한다.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에서 …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7p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시장님, 있어요’, 파리 지난 태생의 5월,의견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시, 기후변화대응계획에 시민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들의 의견 반영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8p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파리 퐁데자르 « 나의 프랑스 한인회, 갤러리, 파리 15구에서 기억들, MES MEMOIRES »전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9p 코리아 타운 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센터 >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www.parisjisung.com www.parisjisung.com
MES MEMOIRES Exposition des trois artistes coréennes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25/04~04/05 Galerie Pont des Arts Paris Vernissage : le 27 /04 à 18h Artistes :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Galerie Pont des Arts Paris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ouvert Lundi-Samedi 14h-19h galerie.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com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3
한인 / 프랑스소식 관계부서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도 경비․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친절한 투표 안내 ◦ 아울러, 이주덕 프랑스재외선관위위원장은 ※ 문의 및 연락처
와 함께 엄격한 출입 통제로 안전하고 공정한 재 지난 2012년에 첫걸음을 내딛은 후 4회째로 접 외투표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프랑스대사관 선거관
어드는 이번 재외선거가 동포사회에 안착할 수
김인수 영사
◦ 또한, 투표소 입구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있도록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후보자 정보자료집과 인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권자등록을 한 선거
Tel: 01 47 53 66 81
터넷 PC를 비치․설치할 예정이며, 투표소 입구 인들은 신성한 주권 행사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이메일: sunkis@nec.go.kr
여유 공간에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투표참여 기 의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분도 빠짐없
‘스펙타클’한 프랑스 대선 양산, 극좌파 멜랑숑의‘급상승’ 올랐다. 또 토론 직후 한 설문조사
그러나, 각 후보의 지지율이 비교적
을 하나의‘민심 지표’로 삼아 일반
에서‘가장 설득력 있는 후보’를 묻
고른 편인데다 열성 유권자층이 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모
는 질문에 응답률 25%로 1위를 차
텁지 않은 반면, 부동층이 많아 섣
습을 보여야 할 때인 것이다.어쨌
지하기도 했다.
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전
거나, 이 같은 상황에서 마크롱 선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망이 나온다.
거 캠프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멜랑
공산당의 지지를 받는 멜랑숑이 주
시사잡지 롭스(L’Obs)는 « 각각
숑의 증세 정책을 공격하는 영상을
말 야외 유세에서 7만여명에 가까
20% 안팎의 지지를 받는 네 후보
온라인에 배포해 표심단속에 나서
운 지지자를 끌어모으면서‘스펙타
중 멜랑숑이 갑자기 치고 나오면서
는 모습을 보였다. 르펜 역시 애국
클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
모든 예측이 산산조각 났다 »고 분
주의 색채를 강화하며 표심 가두기
다. 정치단체‘프랑스 앵수미즈, La
석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상당수의
에 집중하고 있으나, 자주 도를 넘
France insoumise (FI)’를 이끄는
유권자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
어선 발언으로 무리수를 둔다는 평
멜랑숑은 이날 남부 항구 도시 마르
다거나 기권 의사를 밝혔다면서 그
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르펜은 이
세이유유세에서 « 우리의 훌륭한
어느 때보다 두 차례의 투표 결과를
날(9일) LCI 방송에 출연해 1942년
다문화를 증오하게 만드는 극우세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경찰이 1만3천여명의 유대
프랑스 대선(1차 : 4월 23 일(일),
력이나, 고통과 비참함을 쥐어짜 돈
문제는, 대선의 최종 결과를 떠나
인을 검거해 나치 수용소로 넘긴 이
2차 : 5월 7일(일))을 약 1주 앞두
을 버는 자유시장주의자 외에 다른
대선을 불과 몇일 앞둔 시점에서 나
른바‘벨디브(Vel d’Hiv) 사건’을 부
고 급진좌파 후보 장뤼크 멜랑숑
선택지가 있다 »고 강조했다. 물론
타난 이같은 현상은 가볍게 넘어갈
인하는 치명적인 우를 범했다. 그는
(Jean-Luc Mélenchon)이 급부상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중도성향‘
사안은 아니라는데 있다. 이는 일종
« 프랑스가 벨디브 사건에 책임이
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는 앞
인 앙 마르쉐(En Marche)’의 엠마
의‘민심 표출’의 하나로 혼잡하기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책임
서 두 차례 TV토론에서 유권자들
뉘엘 마크롱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
한 대선정치판을 뚫고 나온 격앙된
이 있다면 당시 권력을 쥔 사람들
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린 르펜이 23-24%의 지지율로 선
‘국민의 목소리’로 해석될 수 있기
이며, 그게 프랑스는 아니다 » 라
지난 주말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
두를 다투는 만큼 현재까지는 두 사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선 후
고 말했다.
율이 18-19% 로 치솟아 프랑소와
람이 결선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보들과 정치인들은 대선 승리만을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피용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3위에
가장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목표로 둘 것이 아니라 이번 현상
gmail.com >
인터뷰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4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불’ 파괴의 매개체를 통한 이미지 재생산, 윤귀덕 작가 2017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작 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다섯번째 순서로, -’불’ 파괴의 매개체를 통한 이미지 재생산, 윤귀덕 작가- 편입니다. ‘불’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
야되는 숙제가 있었어요. 고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을 많이 하다가, 처음에는 연기
긍정과 부정의 의미들을 동시에
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그런
가진다.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데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틀을
사용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할
빼고 태우는 과정에만 집중해서
수 있겠다. 인류사에서 있어 ‘불’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태우기 전
의 발견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
이미지와 태우고 난후의 이미지
로 인해 인간의 삶을 변화되었
가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마지막
기 때문이다. 불의 긍정성에 대
이미지가 ‘재’였지만 그안에 이
해 먼저 살펴보자면 추운 곳에
미지가 보이더라고요. 마지막 단
서는 따뜻함을 가져다 줄수 있
계에 집중을 해보니 형상을 살리
고, 음식을 조리하게 할수 있고,
는 작업을 해볼수 있겠구나 싶어
쇠, 플라스틱, 혹은 유리의 형태
윤귀덕 작가
를 변형시킬때는 불의 힘에 의지
서 해본거죠. 처음에는 ‘재’가 된 이미지를 사진으로만 찍고 나서
해야한다. 하지만 ‘불’은 모든 것
운 작품이었다. 그 전시에서 작
이었을까 ?
버렸거든요. 그런데 이 ‘재’를 오
을 한순간에 없애버릴수 있게 하
가는 태운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
윤귀덕 작가는 2009년 프랑스
브제화시키면 재미있겠다는 생
고, 사람을 다치게 할수도 있는
어 표현해 내었다. 누구나 알수
에 와서 파리 1대학 조형예술과
각이 들어서 ‘재’를 틀안에 넣었
부정적인 면 또한 가지고 있다.
있는 ‘모나리자’와 우리나라 신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주로 사진
어요.
형태를 변화시키는 불에 대해 집
윤복의 ‘미인도’가 불로 태워진
작업을 했던 작가는 불태우기 작
중해보자. 일단 종이에 불을 붙
채 일그러진 형태로 갤러리 한
업 이전에 인화지에 락스를 부
이런 이미지가 나올수 있게
이면 바로 구겨지고 일그러진다.
쪽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미
어 부식되는 과정을 담거나, 파
하려면 어떻게 하는건가요?
그럼 그안에 어떤 이미지가 있다
지를 태웠지만 이미지 자체는 모
리 지하철 역사 안, 곰팡이핀 벽
중간에 불을 끄는건가요 ?
고 가정해본다면 종이안에 새겨
든 이들이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아뇨. 완전 연소에요. 자세히
진 이미지는 ‘불’과 만났을때 어
멀쩡했다. 연소된 이미지의 재료
그의 작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보시면 얼굴 표면을 보면 톤이
떻게 될까 ? 이렇게 이미지가 새
는 타고 남은‘재’다. 그 ‘재’를 사
은 이미지가 담긴 종이 불태우
다 달라요. 불길이 한번 지나갔
겨진 종이를 불로 태우는 작업을
진으로 찍은거였다. 또한 이 ‘재
기 작업이라 할수 있다.
는지, 두번 지나갔는지에 따라
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 자체를 작품 오브제화해서 시
달라져요. 또한 콘트라스트도 달
켜놓은 작품들도 있다. 이 같은
어떤 계기로 이미지 불태우기
라져요. 이건 유일무이한, 한번
지난해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크
작품의 독창성이 관객들의 발걸
작업을 한 것인가요 ?
밖에 나올수없는 작업이에요. 제
리스마스 선물전에 많은 이들의
음을 멈추게 했다. ‘불’이라는 파
-처음 유학와서 파리 8대학 다
가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
관심과 호기심을 끈 작품중의 하
괴의 매개체를 통해 과연 작가
닐 때 5개의 이미지로 avant과
지 100번, 200번도 태우는거에
나는 윤귀덕 작가의 이미지를 태
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
après(이전과 이후)를 표현해
요. 이미지를 충분히 출력을 시
인터뷰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5
종이에 인쇄된 모나리자 이미지 불태우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은 작품 Montrer la processus de brûlage - La Jaconde, 2012, 2:3 dimension variable, Photographie, digital imprimé
완전 연소된 모나리자 La Jaconde, 2013-2015 Cendre, 135X90cm
켜놓고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때
에 넣죠. 재라는 성질이 세우면
태우기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발심을 가질수도 있지만 결국은
까지 계속 태우는거에요.
중력으로 인해 떨어져요. 여러가
그들을 격렬하게 부정하는 것인
죽음을 초월한 이미지를 보는거
지 재료를 시도해보았는데, 결정
지 ?... »
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럼 가장 적게 태우고 성공
적으로 방법을 찾은게 재 위에
불태우기 작업을 한 작품들을
한 작업은 어떤 것이었어요 ?
얇은 필름을 붙이니 톤과 콘트라
보니 유명 인물들의 이미지가
그럼 죽음을 초월한 그 무언
-‘모나리자’인데요. 두 번만에
스트가 살더라고요.
많아요.
가를 표현하고자 한건가요 ?
나왔어요.
웠을때 재도 떨어지지 않더라고
-인물의 이미지, 즉 아이콘은 인
-죽음을 초월한다기 보다는 오
요. ‘재’의 핸디캡을 보안한 작업
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에요.
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속에 각인
이라고 할수 있어요.
저의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태운
된다는건 좋은거 같아요. 제 작
다는 행위인건데요. 처음에 나는
품속 이미지들은 누구나 알수 있
예수를 태운 것인지, 종이를 태
는 인물들이에요. 불태우기 과정
운 것인지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
에서 보면 어떤 부분은 손실되기
어요. 그런데 태우고 나서 보면
도, 변형되기도 했어요. 그럼에
라는게 섬세한 재료쟎아요. 재를
<불태우기는 단순한 종 이 태우기인가? 아니면 인물 자체에 대한 격렬한 부정인가?>
이미 재가 된 종이안에서 원래의
도 불구하고 이 인물 이미지들
뭉게면 한줌도 안나와요. 이것을
작가는 그의 노트에서 불태우
이미지를 발견하게 돼요. 그래서
에 대해 관객들이 알고 있기에,
다루는거에요. 완전타고 난뒤에
기에 대해 이런 문제제기를 한
태운다는 행위를 통한 이미지 재
손실과 변형된 부분이 있어도 우
1,2초 정도는 약간 움직일수 있
다. « 불태우는 행위는 가장 강
생산의 한 방법을 제시한거에요.
리 머리속에 각인된 이미지가 있
어요. 그 시간이 지나면 완전 무
한 부정을 나타내는 행위로써 우
완전히 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 때문에 채워지게 돼요. 그래
너져내리는거죠.
리는 정치적인 측면에 강한 불
지가 나타난거쟎아요. 그래서 불
서 유명한 인물의 이미지들을 선 택하게 되었어요.
가장 많이 태운건요 ?
그리고 세
-거의 대부분 많이 태웠어요. 그 런데 ‘마돈나’ 이미지는 200번 은 태운것 같아요. 무조건 많이 태운다고 좋은건 아니에요. ‘재’
만을 제기하거나 부정하고자 할
을 이겼다라고 할까 ? 즉 불이라
이미지를 어디에 놓고 태우는
때 그의 초상화나 상징을 태운
는 파괴의 매개체를 초월했다고
작업을 하나요 ?
다. 그럼 여기서 애초에 백지에
보시면 돼요. 이미지 시리즈 두
인화지 표면에 락스를 부어
-유리판위에 놓고 태워요. 그래
불과하던 것을 그 위에 종교 혹
번째에서 보면 이미 이 세상 사
부식된 것을 찍은 사진 작품,
야지 연소되고 난뒤 그을음이라
은 역사적인 인물, 유명인 또는
람이 아닌 인물들이 많아요. 처
그리고 불로도 파괴를 시키고
던지, 불필요한 재들을 닦아내고
명화들을 인쇄하고 그것들을 태
음 제 작품을 보는 분들은 예수
있는데, 왜 그렇게 파괴시키
사진을 찍고, 재는 그대로 틀 안
우는 행위를 하면 단순히 종이
와 부처 이미지를 태웠으니깐 반
는 작업을 하나요 ?
파리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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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의해 만들어진거고, 마오쩌
했쟎아요. 그럼 원하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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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7 4277 지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 COREA INTERTRADE (전통주, 한국식품) 둥의 흉상은ALIMENTATION 물에서 얼음이 된COREENNE 조할수 있는거구나’ 싶었어요. 미인도 17 Avenue신윤복의 Emile Zola 75015 Paris M . P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6 3037 8217 -일단 제가 관객들이 태우기전 거고, 이게 녹은들 이 성질이 변 이렇게 작업을 하면서 발견하고 Série d’image brûlée-2, RER C La , M˚(10) JAVEL / fermé le Dimanche 물류창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843 7275 하냐 ? 이 물은 잃지Food) 않 의 이미지를 보지 않았어도 충 알아가고 배웠어요. beauté, 2013-2015 미인본질을 떡집 (MiiN 122, rue Paul Vaillant Couturier 93130 Noisy Le Sec Email: pariseuromart@gmail.com Cendre, 135X90cm 고 만물에게(백설기,팥시루,무지개,인절미,꿀떡,송편,찰떡,경단..) 영양분이 주게된다 분히 누구인지 알수 있게 하려고 www.coreaintertrade.com Photographie, 대표: 김성식( Kimdigital S.S) imprimé 고 해서 중국인들의 반감을 평정 유명 인물들의 이미지를 선택했 앞으로의 계획은요 ? e-mail : coreaintertrade@gmail.com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 . . . . 01 4577 4277 이 -제 홈페이지에 나무 조각상을 했어요. 결국은 아이콘은 사람이 어요. 그리고 최대한 원래의 대표 : 이종선(YI, Jong Sun)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파괴는 소멸이쟎아요. 그런데 만든거고, 이게 가지고 있는 본 미지가 변형되지 않게 하려고 해 태운 사진 작품이 있는데요. 앞 케이마트- 샤를르 미셀 (K-MART Charles Michels) Email: Miinfrance@gmail.com 저는 파괴를 통해서, 역설적이지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59 질은 4272 변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다 요. 특히 태우는 과정에서 눈이 으로 그보다 더 큰 볼륨으로 설 만, 조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대표:담겨져 김성식있었는지 (Kim S.S) 심하게 변형이 되면 원래 가지 치 작업을 하w고 싶어요. 제가 만 이게 어디에 1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방법을 제 에 따라 변할수는 있어도 이것의 고 있던 이미지가 사라지더라고 지금 나무를 태우는 시도를 해 M˚ (10) Charles Michels / ouvert tous les jours Equipement de Restaurant 시하는거에요. ‘곰팡이 Moisis민토않아요. 식품 (MINTO 성질은 변하지 태우기sarl) 요. 그래서 연소후 눈을 잘 살린 보고 있어요. 나중에 큰 볼륨의 sure’ 사진작업을 보면, 저는 ‘ 콩나물, 반찬류) 종이를 태워도, 종 게 제가 원하는거에요. 구체적인 형상을 태우는 작업을 케이마트-오페라 (K-MART OPERA)작업도 제가(두부제조, 신씨다이 (SINSIDAI) 주방용품 전문업체 자연이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이미지가: 유로마트) 소멸되는 . . . . . . . . . . . 01 4577 4277 하기 위한 단계에요. 그리고 이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296 이안에 4091 있는TEL(문의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 8385 3390 자연스럽게 생긴 곰팡이를 제가 것은 아니쟎아요. 그러니깐 유명 미지 불태우기 작업 과정을 퍼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6-8, rue Sainte-Anne 75001 PARIS 142 Bd.‘미 Vincent Auriol 75013 Paris 그럼 작품 중에 신윤복의 회화적인 느낌으로 찍은거에요. 한 인물의 업적이 사라지는건 아 Email: Mintofrance@gmail.com M˚ (7.14) Pyramide / Ouvert tous les jours 대표 : 신철학포먼스로 (Shin, C. H.)보여주고 싶어요. 그런 인도’ 같은 이미지는 프랑스 제 작업에서 큰 테두리는 부패,
주방용품
니라는거죠. 내가 태운건 어차피
파괴이고요. ‘불’이라는 매체를 활용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요, 이 같은 불을 통한 파괴라는 부정적인 과정을 거치지만 이미 지 재생산과 재창조라는 부정적 이지 않은 결과물을 남길수 있다
종이였다는거.. 그런 것을 말하 고 싶었어요.
그리고 ‘불’이 파
괴의 의미도 있지만,
동양에서
는 정화의 의미도 있어요. 파괴 를 통해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방 법을 제시하는거에요.
관객들이 보기에 알아차리지 못할 것 같은데요. -‘미인도’ 작업을 한 것은 저의 홍떡집은 재료의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기도
한데요. 태우는 과정에서 눈도 잘 살았어요. 프랑스인들에게 기 ◆ 美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쌀로쉽게 만든 쫄깃 쫄깃 홍떡국떡으로 존의 이미지는 다가갈수는
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
있는데, ‘미인도’ 그들이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모르는 약식 조금 전에 문제 제기했던거
작가 노트를 보면, 백지에 이
요. 불태우기 작업이 단순한
의미와 가
종이 태우기냐 아니면 인물에
치 부여 된다면 그것을 태우
대한 부정이냐에 대한 개인적
는 파괴의 과정을 거치쟎아
미지가 담겨지면서 11, rue du Théâtre 75015 Paris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또 다른 ‘이게 뭘까 ◆ 건강을 위해 - 이미지라서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쑥인절미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 그리운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좀 더
Tel. 01 6996 3855 프 깊이 바라볼수 있게 되었다고 MP. 06 8243 1589 랑스 관객이 그러더라고요.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데 공간 조건이 까다로워요. 미 풍이 있어도 안되고, 하지만 공 기는 통해야 되고요. 예민한 불 을 다루는 작업이라 관객들의 작 은 움직임 하나에도 영향을 받게 돼요. 환기 문제도 있고요. 나중 에라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것 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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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7
프랑스소식 / 공지
르펜, 프랑스 나치협력 역사‘벨디브(Vel d’Hiv) 사건’부인 논란 가중 극우정당(Front National) 대선후
고 비난했다.
보 마린 르펜이 2차대전 시기 나치
1995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전후
치하의 비시정권(Etat du régime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2
de Vichy)의 유대인 학살 관련한
차 대전 시기 프랑스의 유대인들이
프랑스의 책임을 부정해 국내외에
나치 수용소로 끌려가 학살된 일과
서 강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관련해 프랑스의 책임을 인정하고
르펜은 지난 9일 LCI방송과 르피가
사죄한 바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로(le figaro) 등과의 공동인터뷰에
현 대통령 역시 벨디브 사건이 프랑
서 1942년 프랑스 경찰이 1만3천여
스에서 프랑스에 의해 저질러진 범
명의 유대인을 검거해 나치 수용소
죄라며 프랑스 정부의 책임을 인정
로 넘긴 이른바‘벨디브(Vel d’Hiv)
하고 공식 사죄했다.
사건’을 부인해 엄청난 논란에 휩싸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르펜은
였다. 그에 따르면,‘벨디브 사건’에
만6천명에 달하며 이 중 2천500여
르펜의 아버지인 장마리 르펜은 극
10일 저녁 늦게 해명 성명을 내고
대한 잘못과 책임은‘당시의 권력자
명만이 목숨을 부지했다. 때문에,
우정당 국민전선(FN)을 창당한 극
진화에 나섰지만, 반응은 차가웠다.
들’로 프랑스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
비시정권은 프랑스인들이 가장 치
우 정치인으로 외국인 혐오와 유대
그는 2차대전 당시 프랑스 망명정
고 선을 그었다.
욕스럽게 여기는 자국 역사 중 하
인 학살 부정 발언 등으로 수차례
부는 런던에 있었으므로 프랑스의
나치와 나치에 협력한 프랑스의 당
나다.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책임이 아니라는 뜻에서 발언한 것
시 정부, 비시정권에 끌려간 대부분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엠마뉘엘
이스라엘 정부도 르펜의 이같은 발
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비
의 유대인이‘벨로드롬 디베르’, 일
마크롱은 10일 기자회견에서 « 르
언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이스라
시정권은 프랑스가 아니었으며, 프
명 ‘벨디브’라는 사이클 경기장에
펜이 역사적·정치적으로 중대한 실
엘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 프랑
랑스인들의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수용된 이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수를 저질렀다. 르펜이 장마리 르펜
스의 유대인들이 나치의 홀로코스
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감돼 집단 학살을 당했다. 2차대
의 딸이라는 사실을 잊은 사람들이
트(대학살)로 희생된 것에 대해 역
전 시기에 프랑스를 점령했던 나치
있다. 이들 부녀는 변하지 않았다 »
대 프랑스 대통령들이 인정한 역사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에게 끌려간 프랑스 유대인들은 7
고 몰아세웠다.
적 사실을 거스르는 발언 » 이라
gmail.com >
서울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세계사적 소명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프랑스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5월 10일(수요일), 파리를 방문하여 입학설 명회를 개최합니다. 진학을 고민 중인 모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는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시간추후공고)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 입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5월 10일, 서울대학교 입학 설명회에 많은 참석바랍니다. ▣ 설명회 일정 • 일시: 2017년 5월 10일(수) , 시간 추후 공고 • 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Centre Culturel Coréen à Paris 주프랑스 한국문 화원2, avenue d’Iéna 75116 Paris, France) • 대상: 서울대학교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 및 학부모
▣ 지원자격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Ⅰ: 본인, 부, 모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Ⅱ: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전과정을 해 외에서 이수한 자 • 수시모집 일반전형: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 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 문의 • 서울대 입학본부 +82-2-880-6977 snuadmit@snu.ac.kr • 서울대 홈페이지 http://admission.snu.ac.kr
프랑스소식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8
‘시장님, 의견이 있어요’
파리 시, 기후변화대응 계획에 시민들의 의견 반영 2015년 말 열린 파리기후변화
에 9.2%가 감소했다. 환경 부
회의(이하 COP21)를 기점으
무관은 « 좋은 방향으로 가고
로 파리시는 도심 내 친환경
있다. 2020년까지 탄소 배출
적 전환을 위한 행보에 박차
량을 22%까지 감소하겠다는
를 기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올
우리의 목표치가 점점 가까워
해로써 10주기를 맞는 파리시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이
기후변화대응계획(plan cli-
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mat)도 전면적인 개혁을 맞
보였으며, « 환경 관련 제안
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야
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
심차다 ‘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는 법이나 일방적이고 강제
현재의
기후변화대응계획은
적인 시행으로 접근해서는 안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과
된다. 이러한 의견들이 시민들
에너지 소비량을 1분의 3로
에게서 나온다면, 그에 대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반응 역시 훨씬 강력하고 호의
다. 이제 파리시는 거기서 더
적일 것 » 이라고 기대했다.
나아가 한층 더 과감한 목표를
물론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비
추가할 예정이다. 바로 파리시
판적 시각도 있다. 일부 환경
를 2050년까지 100% 재생에
운동가들은 결론적으로는 환
너지만을 사용하는 탄소 중립
280 여 개의 파리시민의 의견
등을 없애서 탄소 배출 줄이
경문제를 피상적으로 겨우 언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다.
을 접수했는데, 사람들은 자신
기, 풍력 발전 나무(나무 모양
급만 했을 뿐이라고 평가한다.
현 기후변화대응계획 중 또 한
을 둘러싼 생활환경을 바꾸고
의 풍력발전기) 도심에 설치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 것은 좋
가지 야심찬 부분은 바로 파리
싶어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
하기, 각 건물에 배설물을 모
은 시도이지만, 당장 어떻게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해 폭넓
에 대해 급진적인 의견을 보이
아 거름으로 만들기 등 파격적
시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게 고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기까지 했다 »고 밝혔다.
인 제안도 보였다.
인 논의는 없으며, 파리 시민
이에 따라 5개월간 파리시민
부무관에 따르면, 시민들의 제
이러한 의견들은 5월부터 기
들이 2백만이 넘는다는 사실
들은 시에서 운영하는 « 시장
1 요구는 차량 교통량 감소 및
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전문가
을 감안할 때, 200여개의 의견
님, 의견이 있어요(Madame
교통 체증 완화였으며, 하천
집단과 재생에너지 전문가들
은 사실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La maire, j’ai une idée) »
교통 운행의 활성화 (운행횟수
의 과학적인 분석과 보완을 거
지적이다. 또한 음식이나 교통
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환경에
증가, 나비고 허용)를 아이디
칠 예정이다. 동시에 이 아이
에 관해서는 육식을 줄이고,
관한 자신의 의견을 제안할 수
어로 제안했다. 그 외에도 보
디어들은 파리 시에서 주도하
자전거를 타는 등 간단하고 접
있었다. 이 아이디어들은 셀리
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확
는 환경 캠페인을 위해 공유될
근도 쉬운 해결 방법이 있음을
아 블로엘(Celia Blauel) 환
대, 도심 녹지 공간 확장, 일
예정이며, 이러한 제안들은 기
주장했다.
경 부무관이 상정한 대기오염
주일에 한 번 구내식당에 채식
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표 달
관련 기후변화대응계획에 추
요리 제공 등 환경 및 소비에
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
가될 예정이다. 블로엘 부무관
관한 다양한 의견이 파리 시에
상된다. 2014년 파리시의 탄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은 « (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접수되었다. 그 중에서는 신호
소배출량 측정 결과 10년만
naver.com>
한인 / 문화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9
“전세계 재외동포언론인들, 통합을 위해 한 목소리” 재외동포언론인협회,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역사적 공동대회...10년만의 대통합 발판 전 세계의 재외한인언론사들이 대
으로 역량을 강화해, 재외동포사회
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모국 대한민
와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국에 모인다.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
김소영 재언협 회장은 “지구촌이
소영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와 (
리얼타임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시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전
대에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민족
용창 교민광장 발행인)가 공동으
은 모국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로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를 개
요, 동포들의 활동무대는 21세기
최한다.
의 영토”라며 “재외 한인언론사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재외한인
은 이러한 한민족 동포들에게 모국
언론인대회’는 2002년 한국기자협 회가 주최한 ‘재외동포기자 초청대 회’로 시작되어 해를 거듭하며 발 전해 왔다. 2009년, (사)세계한인 언론인연합회가 독자 구성되었고 2011년에는
(사)재외동포언론인
협의회가 출범해 기존 대회를 이 어가면서 각각의 행사를 치러왔다. 재외한인언론인들은 지난 수년간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마침내 지난 가을대회 이후인 10 월 17일, 양측 대표단이 통합에 원 칙적으로 합의하고 대통합 추진위 원회를 구성, 7개항으로 이뤄진 통 합 공동선언문을 발표, 통합의 발 판을 마련했다.
을 알리고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2016년 4월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재외동포언론인대회’ 개막식 [사진: 재언협]
10여년 만에 대통합의 결실을 맺게
정책 발표 등을 듣고 강원도 강릉
된 ‘2017재외한인언론인대회’는 “
으로 자리를 옮겨 평창동계올림픽
화합과 단결로 재외한인언론 역량
준비 상황을 현장 취재한다.
강화”라는 주제로 4월 17일(월)부
또 이번 행사 기간에 각 협회는 정
터 4월 22일(토)까지 서울과 강릉
기총회를 열어 통합을 추인한 뒤,
에서 열리며, 역대 최대 28개국 36
통합 총회를 통하여 단체명을 결
개 도시 약 90여명의 신문방송 언
정하고, 통합 회장도 선출한다는
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계획이다.
이들은 서울에서 ‘재외한인을 위
전용창 세한언 회장은 “양 단체에
한 포털 운영의 타당성’이란 주제
소속된 모든 회원사들은 통합에 대
의 특강, 대선주자 초청 간담회와
한 이유나 조건을 내세우기 보다
재외한인언론 발전을 위한 각 당의
는, 재외한인언론들의 단결과 화합
권익신장을 통해 현지의 정치력을 강화하는 중대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재외한인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언협 여익환 사무총장은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는 세계 속의 한인언론사들이 한 지붕아래 모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의미있는 대회”라며 “이번 통합대회가 750 만 재외동포와 모국 대한민국의 유 대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민족 평화통일에도 기여하는 역사적인 대 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대 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나의 기억들, MES MEMOIRES- 전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MES MEMOIRES Exposition des trois artistes coréennes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는 오는 4월 25일부 내가 아닌적이 없었지만, 삶이 퍽퍽하다고 여겨 터 5월4일까지, 강은영, 안희선, 한동남 세 여성 질때는 한번씩 우리는 자신을 부정하곤 한다. 하 작가의 전시 « 나의 기억들, MES MEMOIRES 지만 그 또한 나 자신의 한부분임을 이제는 받아 »전을 개최한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들일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번쯤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여유를 가지면서 자화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담아 정열과 욕망 지난 날을 돌아보며 지금 ‘나 ‘의 모습은 어떤지 의 주인이고자 하는 한동남 작가, 순간순간 흘러 살펴볼 필요는 있을것 같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 간 기억들을 인물화를 통해 표현하며 삶을 음미 가는 삶이라지만, 사람마다 그 삶의 모습은 다양 하고자 하는 안희선 작가, 그리고 유년 시절의 그 하듯, 작가 또한 작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나가 리움을 ‘회전목마’를 통해 구사해낸 강은영 작가, 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어떤 작가는 자신의 모 이 세 여성 작가들이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자화상을 통해, 또 어떤 « 나의 기억들 MES MEMOIRES » 라는 제목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25/04~04/05 Galerie Pont des Arts Paris Vernissage : le 27 /04 à 18h Artistes :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Galerie Pont des Arts Paris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ouvert Lundi-Samedi 14h-19h galerie.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com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시선뒤에 묻어 으로 전시를 가진다. 있는 감정들을 인물화를 통해 표현하는가 하면, 전시 기간 : 4월 25일(화)부터 5월 4일(화)까지 지나간 유년의 시절에 그리움을 ‘회전목마’를 통 오픈식 : 4월 27일 (목) 18시부터 해 담아낸 작가도 있다. 지금의 ‘나’는 유년시절 장소 :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부터 수많은 단계들을 거치면서 지금에 이른 것 4, Rue Péclet 75015 PARIS 이기에... 삶을 지나오면서 어느 한순간도 내가 문의: 06 0880 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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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앤디 워홀의 ‘마오쩌둥’ 초상화, 홍콩 소더비 경매 141억원 낙찰 앤디 워홀의 마오쩌둥 초상화 작품« 마오 주석 » : 50×42인치 화폭에 그린 22편 의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아시아 지역의 한 개인 소장가에게 낙찰됐다. 당초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낙찰가가 1억2천만 홍콩달러(1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에는 미치지는 못했다. 이번에 낙찰된 것과 동일한 작품이 지난 2014년 런던 경매에서 760만 파운 드(106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었다. 2000년 6월에는 42만1천500만 파운드(5억9천 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에 영감을 받아50×42인치 화폭에
당 창시자인 마오쩌둥을 대중 예술
미지가 존중과 조롱을 보여주고 있
(Andy
1928-1987)이
그린 22편의 연작(시리즈) 가운데
을 통해 불멸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는지를 놓고 한창 논쟁이 벌어지
1973년 제작한 실크스크린(silk-
하나다. 당시 닉슨은 미국 대통령
왔다. 워홀의 마오쩌둥 초상화 시
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당시 평론
screen) 작품 중 하나인, 마오쩌둥
최초로 중국을 방문하고, 이로 인
리즈는 199점의 비슷한 버전과 크
을 통해 «‘마오쩌둥 시리즈’그림은
(毛澤東, Mao Zedong) 전 중국 국
해 냉전시대 대표적인 적대국가였
기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1960년
중국 당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
가주석을 소재로 제작한 초상화 한
던 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물론 중국
대 먼로와 엘비스 프래슬리 초상
오쩌둥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
점이141억원(1천 2백만 미국 달러,
의 대표가 미국 대중들에게 공개되
화 초기 작품과 비슷하다. 작품의
며 워홀의 작품 가운데 마오가 화
US$12.6 million)에 판매됐다. 아
었던 것이다. 워홀 또한 그 화면을
의도가 마오 주석에 대한 존경심인
장을 한 것처럼 보이는 점을 문제
시아 지역 경매에서 팔린 서양 현
보고 즉각 작품을 준비했다.
지 조롱인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삼았다.
대미술 작품 가운데 최고가로 눈길
BBC에 따르면, 워홀의 마오쩌
에선 해당 작품의 전시를 금지하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투자
을 끈다. 낙찰받는 사람은 아시아
둥 그림은 1966년 출판된‘마오쩌
고 있다.
자들은 서구 예술에 관심을 갖게
지역의 한 개인 소장가로만 알려
둥 어록집’«붉은 책(Little Red
중국 당국은 지난 2013년 중국 본
된다. 현재 중국인들은 세계 미술
졌다. 앤디 워홀은 중국과 미국의
Book)» 표지에 나온 사진을 소재
토에서 열린 앤디 워홀의 순회 전
구매자들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관계가 개선된 이후, 1972년부터
로 제작한 것이다. 마오쩌둥 어록
시회에서 마오쩌둥을 소재로 한 작
이번 홍콩 소더비 경매의 낙찰자
1973년까지 다섯가지 종류의 화폭
«붉은 책(Little Red Book)» 은
품 전시를 불허했다. 당시 300여점
가 아시아지역의 한 개인소장가로
에 199점의 마오쩌둥 초상화를 제
중국에서 소형 책자로 수십억권이
의 작품 가운데 마오쩌둥 시리즈의
만 밝혀진 가운데, 중국 공산주의
작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발간돼 이 그림은 중국인들에게도
그림 10점에 대해서 전시 불허 결
지도자 초상화가 세계 자본시장의
« 마오 주석 » 이라는 제목의 초
익숙하다.
정을 내린 것이다. 중국에서 존경
작용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갔을지
상화로 워홀이 리처드 닉슨 전 미
워홀이 제작한 이 초상화는 20세
받는 마오쩌둥은 팝아트의 대담
도 모른다는 예측을 해볼만 하다.
국 대통령이 1972년 역사적인 중
기 가장 유명한 이미지중 하나다.
한 색 대조와는 이미지상 어울리
국 방문 동안 마오쩌둥을 만나 중
초상화는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와
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국과 미국의 화해를 실현하는 장면
캠벨 수프 통조림처럼, 중국 공산
당시 중국에서는 이 초상화의 이
gmail.com >
Warhol,
과학을 위한 행진 ‘La Marche pour les sciences’ 일 프랑스의 15개 도시 (파리Paris, 릴Lille, 리
해 행진’행사의 주요 목표는 다음의 4가지로 요
옹Lyon, 뚤루즈Toulouse et 몽뻴리에Mont-
약된다.
pellier 등) 를 중심으로 전 세계 400여개 도시
- 과학 연구의 독립과 자유의 대중적 방어
가 연대해 개최된다.
- 과학과 사회간의 대화의 증진
이번‘과학을 위해 걷기’행사는 미국의 새 대통
- 과학적 문화와 과학 교육의 강화
령 트럼프의‘과학에 대한 정치적 반대’입장 발
- 정치적 결정 과정에서 과학적 방법 및 결과
언과 태도에 대한 응답으로 시작,‘과학의 독립
의 도입 강화
성과 자유를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조직된 것
이번 행진 행사는 사회 내에서 과학의 위치에
이다. 한 작은 과학 단체에 의해 시작된 이번
대해 함께 질문하고 과학적 토대와 문화 향상
행사에는 학생 및 중·고등학교 교사들, 언론인
구축을 향해 한 걸음 내딛일수 있는 기회가 될
및 주요 관련 단체 등의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 70개 이상의 기관들에서 참여가 예상
https://www.marchforscience.com
La Marche pour les sciences,‘과학을 위한 행
된다.
진(과학을 위해 나아가자 !)’행사가 오는 4월 22
이번 La Marche pour les sciences,‘과학을 위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com>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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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니, 선영아’의 저자, 김연수 작가와의 만남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 와 2015년 필립 피키에
또한 파리에서 뿐 아니라 프랑스 지방 툴루즈
출판사에서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 소설
(Toulouse)시 메이드인 아시아(Made in Asia)
이 이미 불어로 출간한 바 있을 정도로 프랑스
축제(4.19~29)에서도 김연수 작가, 독자와의 만
애독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
남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프랑스인들의 한국 현대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는 좋은 계기
김연수는 영화 ‘쥘과 짐’에서 볼듯한 보편적인 삼각관계 이야기를 통해 인물이 처한 복잡한 상 황과 인물들의 반응을 아시아 특유의 시적 정취 와 유머있는 문체로 묘사한다. -보귀밀라 자스트-모로(Bogumila Szast-
가 될 것 이다.
Moreau), 뫼동시(Meudon) 시립도서관 사서-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원장 박재범)은 오는 4월 26일(수) , 2000년대 들어 김훈, 박민규와 더불 어 가장 주목 받는 한국 현대작가들 중 한명인 소설가, 김연수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개 최한다. ‘사랑이라니, 선영아’(2003) 불역 발간을 앞두 고 프랑스 관객과 조우하는 김연수 작가는 뛰 어난 서사성과 감정 표현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2013년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에서 그의 작품 «
시민극 형태의 이번 소설을 통해 김연수 작가는 연인 관계 내 소통의 방식과 미스테리한 질투의 감정에 관한 사유를 풀어내며 인물들이 처한 상 황과 이들의 묘한 사랑의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 했다. 소설 속 인물의 생동감 있는 대화는 독자 들을 빠르게 소설속으로 끌어당기며 글 곳곳에 숨겨진 유머는 이야기의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다니엘 바스티에(Daniel Bastié)작가-
※김연수 작가 : 1970년 김천에서 출생한 김연 수 작가는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전공하고 낮에 는 사무실에서, 저녁에는 번역작업에 매진한다. 사이사이 시간을 활용하여 글을 쓰기 시작한 그 는 1997년부터는 다양한 잡지의 리포터로 활동
‘사랑이라니, 선영아’ 프랑스어판 출간을 맡
하기도 한다.
아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세르주 사프랑
※ 번역 최미경, Jean Noël Juttet
출판사 (Serge Safran Editeur)은 이번 행사 에 김연수 작가 뿐 아니라 번역가 최미경 교수
ㅇ 일시 : 2017년 4월 26일(수), 18시 30분
가 함께 할 예정, 프랑스 배우 프랑소아 막투레
ㅇ 장소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François Marthouret)의 낭독회와 작가 사인 회가 준비되어있다.
2, avenue d’Iéna 75016 Paris ㅇ 문의 : 01 4720 8363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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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 안내 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를 위해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108, Avenue Fontainebleau 94270 LE KREMLIN BICETRE (도면 참조) 내용 : 한글학교 수업 및 회의장 용도 내부 칸막이 공사, 화장실 공사 등. 사업 기간 : 2017. 05.15. ~ 2017. 05.31 (공사 일정은 계약 및 협의에 따라 변경 가능) 지원 기간 : - 2017년 04월 30일 ( 참여 업체 수가 3 개 이하이거나 관 리위원회 협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음) 참가자격 : 실내 공사 및 화장실 공사에 관련된 면허와 경험이 있는 프 랑스 정식 등록 업체. 제안서 제출 : 피디에프 PDF 포맷 제출을 원칙으로 함. - 칸막이 공사에 사용되는 방음재는 공인된 방음 효과 수치를 명기해야 함. 제출 서류 : 사업자등록증 K-bis 원본, 신분증 사본, 기존 공사 기록 사 진 혹은 포트폴리오, 기타 추후 추가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접수 및 문의 : coreenaparis@gmail.com, 06 1958 7462 혹은 06 0894 7013 선정 방법 : 관리위원회 의사 결정 규정(추후 협의하여 확정)에 따름.
2017 월드코리안 장학생 모집 공고 월드코리안장학회(이사장 승은호)에서 2017년도 장학생을 다음과 같이
*접수기간 : 2017년 6월1일~9월20일(금)
모집합니다. 동 장학회는 국내 대학에 들어와 수학하고 있는 재외동포
*접수방법 : 이메일 혹은 우편 접수(신청서 다운로드)
자녀들이 서로 알고 지낼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학업을 격려
* 이메일 주소 : wk@worldkorean.net(담당 현혜경 기자)
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에 설립되었습니다. 동 장학회는 역대 장학생
* 이메일 신청 후 접수됐다는 이메일 회신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
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 등의 이벤트를 정기적으
다.
로 진행해 향후 세계한인사회의 후계자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 회신이 없을 시 전화 82-2-6160-5353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재외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난해
* 첨부 서류가 미비하면 별도의 통보 없이 장학생 선발에서 제외됩니
에는 국내에 들어와 각 대학에 재학중인 16개국 22명의 재외동포 학생
다.
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장학생 선발 후 일괄 파기됩니다.
대 상 : 20~30명(부모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세계한인사회 자녀로 한 국에서 대학에 다니거나 입학예정인 자)
장학생 선발 심사기준 *선발기준: 부모가 해외에 거주하고 본인은 국내 대학에 수학하면서 올바른 국가관과 생활관을 갖고 있는 학생
장학금 지원액 : 1인당 1,000,000원(1백만원) 지급
* 1차 서류 심사에 선발된 지원대상자는 필요시 면담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
추진일정 * 장학생 모집 : 2017년 6월1일~9월20일(금)
신청서류
* 장학생 심사 및 선정위원회 : 2017년 9월 하순
*장학생 지원 신청서(제공 양식, 신청서 다운로드) 1부<필수, 반드시
* 장학금 선발 결과 공고 : 2017년 9월30일 예정
사진 포함>
* 장학증서 수여식 : 2017년 10월 초순 예정
*추천서 1부(해외 단체장 추천서)<필수>
* 장학금 지급 : 2017년 10월 초순 50만원, 11월 중순 50만원씩 2차에
*자기소개서 1부<필수>
나눠서 지급(서로 알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임)
*장학금 수령 국내 통장사본 1부<필수>
* 장학생 활동 프로그램 : 연중 2~3회 진행예정 장학생 선발 일정
문의 전화 82-2-6160-5353(월드코리안신문 편집국)
공지
NO. 852 / 2017년 04월 19일(수) - 13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 매니저 모집
2017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한국어, 한글, 이제는 한국어 한류다 !
1. 모집분야 –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 매니저 - 모집인원 : 1명 -기
간 : 2017. 7월 말 ~ 11월 초
-장
소 : 프랑스 파리 보쉬르센느 고암문화유적지내
(14, route de pontoise 78740 VAUX-SUR-SEINE, FRANCE)
행사 일정 안내
2. 지원 자격
대회 참가 신청 마감: 4월30일
- 시각예술분야 학사 졸업 후 4년 또는 석사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자 (전시 기획, 작가 지원, 시각예술 교육 또는 작가 활동 등) - 운전면허 소지자 및 운전 가능자
일시: 5월12일(금) 18시30분 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행사 참가 방법
3. 근무 조건 - 주 2회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하여 진행함 - 보수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지급규정에 따라 지급
온라인 참가 신청: concoursencoreenparis@gmail.com 제출 서류: 참가 신청서 - 파리세종학당 누리집(www.institut-sejong-paris.org) 혹은 한국문화원 누리집(www.coree-culture.org) 에서 내려받기, 이력서(사진부착), 한국어로 쓴 자기소개서(중급
4. 지원서 제출 방법 및 지원 기간
이상 필수)
-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새소식 난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행사 문의 안내
하여 작성 후 제출 - 지원 방법 : E-mail 접수 (leekyungmoon@leeungnomuseum.or.kr ) - 지원 기한 : 2017년 4월 12일(수)부터 모집 완료시 까지 - 문의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레지던스 담당 042-611-9803 leekyungmoon@leeungnomuseum.or.kr
전화 문의 파리세종학당: 01 43 53 39 35 / 01 40 21 24 07 한국문화원: 01 47 20 83 86 이메일 문의 파리세종학당: info.sejong.paris@gmail.com 한국문화원: cccpariscours@gmail.com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NO. 852 NO. 837/ 2017년 / 2016년04월 12월19일(수) 21일(수)-- 14 14 838 01월 11일(수)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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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MART
TEL 01 4297 5680 FAX. 01 4297 5668
63, rue Sainte-Anne 75002 Paris M˚ (7.14) Quatre Septembre / Opera
Hi MART
TEL 01 4575 3744 FAX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통일을 꿈꾸는 우리, 통일은 우리의 내일”
대상 : 프랑스 거주 한&불 가정의 고등학생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장소 :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문의 : 2017 통일 골든벨 준비위원회 사무국 Email : pyungtongjamoon.nameurope @gmail.com 전화 : 06 79 97 58 45 (Mme LEE)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