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26일(수)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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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프랑스알레고리와 대선 1차 투표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발스 총리의 실수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중도우파의 마크롱, 극우파의 마린 르펜 결선 진출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진로계획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총리가 마지막에 마 4월 23일 프랑스 연설 대선 1차 투표에서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 ( M a r i a n n e ) 와 공 화 국 중도우파 정당(En Marche)의 마크 다. 이하 %)과 주 프랑스 한국(Front 교육원에 (République)에 대한 자신의 의 롱(23.86 극우정당 Na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견을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tional)의 마린 르펜(21.43 %)이 5월 으켰다. 것이다. 7일에 있을 결선에 나가게 되었다. 발스선거에서 총리의 이같은 대해 이번 76,21 의발언에 투표률을 보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 전문가) 프랑스 관 였으며,교육부는 허위고용 2016년 스캔들이12월말 터지기전 마틸드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일 까지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우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파의 프랑소와 피용은 19,94%, 최근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멜랑숑 및얻어 시 인기가 급상승한 극좌파의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19.62%로 그쳤다.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보에 한국어가 제1,6만 제2,9천개의 제3 외국 이날 프랑스 전체 투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표소에서 8시부터 19시까지(대도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시 투표소는 20시까지) 투표가 진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행되었다.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세계로 통하는 창 세계로 통하는 창
고 했고, 마린 르펜은 역사적인 결과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 이부련 전 주한글학교장은 프랑스 한국교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라고 하면서, 자신은 민중의 후보라 육원장, 프랑스 정부 교육 공 맑은독미소와 얼굴이 조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고 했다. 또한 그와 함께 결선에 진출 로 류 훈장 (팔므 아카데믹) 기사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수훈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하게 된 마크롱에 대해서는 올랑드 장없는
의 계승자일뿐이라고 했다.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4p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 주최,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마크롱과 르펜의 확연히 다른 공약들 2017 통일 골든벨 유럽 예선 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크롱과 르펜이 제시한 공약들은 헤럴드경제 확연하게 다르다. 사진: 경제면으로 보자
면, 르펜은 옛날 노동법을 다시 적용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마크롱 득표율 하고자 하고, 마크롱은 지금 개정된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은 예상했던바대로 28, 63%로 기록 노동법을 유지하고자 한다. 마크롱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교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이끄는 자유의 했고,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의외젠 인기들라크르와의 은 공무원민중을 일자리 1십2만개를 줄이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는 지역에서는 미약했고, 이미지 프랑스 상은 고, 6백억 유로를 아끼겠다는 을이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계획 역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북쪽, 동북쪽, 리옹 인근일치하는 지역과 지중 이 있고,라레르에 르펜은 정확한 예산19세기 수치는 는 프랑스의 정신과 그 사학자 따르면,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해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전 프랑스에서는 없으나 디플레이션을 줄이겠다고 두 가지 형태의 마했 대통령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교육자협회(AFELACC, 회장 이진 가슴은 고대 통적으로 극우파 강세를 보였던 것 지 리안느가 다. 사회면에서는 르펜은 외국인에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프랑스 중등학교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명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일 뿐, 여성성이나 대표 역이었고, 지중해쪽에 극좌파 후보 는 게 옷을 주는 모두 사회복지금을 줄이고 않으 프랑 입고 무장하지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 멜랑숑의 득표률이 약간 높아진 며 스인들을 했고, 프랑스 위해 혁명 비축하겠다고 당시 자유의 상징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것은 없다고 인 마크롱은 실업자들과 퇴직자들을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위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1차 대선 쓴 한 형태이고, 보험을 개선하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가슴을 인 이번에 마리(Marie)와 을 처음으로 안느(Anne)를 개정하여 유일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결과가 발표된 이후, 엠마뉴엘 마크 드러내고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르펜은 탈 무기를 든 형태다.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롱은민족주의의 위협에 대항한 애국 이번 유로화와 탈퇴를 여성의 주장하 발스유럽연합 총리의 발언은 프랑스의 여성상 로 추가한 가치를 것으로,나타내는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대통령 을 표명했다. 그는 만들고, 변 몸을 면서 가리키는 이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고자 뷔르키니(Burkini,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3면으로 이어짐> 화하고, 보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한다.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2월중등교육의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와 스 공식 외국어목록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3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파리지성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면으로 이어짐)
대회 -6p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최고령 해'Crit’air 폐막식 -6p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 1월 16일 월요일부터 주중 8 8월 30일 화요일, 11시 파리 2020년까지 완전 폐쇄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7p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질증을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지난해 시대의 9월 파리예술 샤이요 어두운 (4),극장 탈 에서 … 스티븐 시대 호킹박사 : 시한 진실의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8p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가구 예술가, 전일환으로 훈 HOON 위한 유럽순방의 파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MOREAU 개인전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9p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만에 75번째 생일을전시된 맞았다.위 26년 일반에 프랑스 15구에서 작 논란 한인회, 중심 « 파리 미인도 »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10p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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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 MEMOIRES Exposition des trois artistes coréennes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25/04~04/05 Galerie Pont des Arts Paris Vernissage : le 27 /04 à 18h Artistes : HAN Dong Nam, KANG Eun Young, AN Hee Sun Galerie Pont des Arts Paris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ouvert Lundi-Samedi 14h-19h galerie.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com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3
프랑스소식 <1면에서 계속>
바스티유 광장에서 반파쇼 시위가
마크롱은 다른 후보들중 가장 유럽
있었다. 시위 참가자들은 병과 폭죽
화를 원했고, 반 유럽에 대항하고
을 던지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반자
있다. 이민자들에 대한 두 후보의
본주의자들 백여명이 시위를 벌였
차이점 또한 뚜렷하다. 르펜은 외국
는데 어떤 시위자는 투표 결과가 어
인 고용에 과세를 하고, 출생지 국
떻든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고, 일부
적 취득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고,
참가자들은 유권자 등록 카드를 불
그에게 있어 이민은 프랑스를 보호
태우며 ‘마린도, 마크롱도 아니다’
하기 위해서는 위험한것으로 여기
라고 외쳤다. 또한 1차 선거 결과
고 있는 반면 마크롱은 외국인들에
에 분노한 이들 또한 합세했다. 18
게 열려있다. 그는 난민자 수용은
살이 되어 선거권이 주어졌다는 어
나라의 책임이고, 이 문제에 있어서
떤 젊은이는 극우 정당의 후보가 결
유럽의회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출이 확실해지자, 대선 후보및 정계
지난 2002년 프랑스 시민들은 국민
선에 올라간것에 대해 실망과 슬픔
르펜은 대통령 임기를 연임없이7
인사들은 결선에서 마크롱에게 표
전선당 (FN)집권을 막기 위해 나섰
으로 인해 시위장소에 나왔다고 하
년제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마크롱
를 줄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유력한
다’고 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투
면서, 경찰들이 안전을 위해 있다는
은 정치 개혁을 원하고 있는데, 3번
대선 후보였던 프랑소와 피용은 그
표를 하지 않거나, 국민전선당 쪽으
것은 아는데 누구를 위한 안전인지
이상 같은 직책 연임을 금지시키고
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극단주의는
로 돌린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모르겠다고 하면서 극우 정당의 후
자 한다.
프랑스의 불행과 분열만 가져올뿐
공화국 가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보가 결선에 진출했던 2002년의 재
환경 문제에 있어 마크롱은 디젤차
이라고 하면서 마크롱을 지지하겠
할 것과, 극우파를 막을 것을 호소
현이라고 하면서 탄식했다.
에 대한 과세와 오염도 없는 차량
다고 선언했고, 안 히달꼬 파리 시
했다.
1차 대선 다음날 프랑스 페이스북
구입에 1000유로 지원 등 구체적이
장은 극우 정당의 후보가 결선에 진
파드깔레 Pas-de-calais 지방의
에서는 마크롱도 마린 르펜도 지지
고 적극적인 반면, 르펜은 동물보
출하게 된것에 깊은 실망감에 빠져
주민 6천명 미만의 앙쟁Annezin에
하지 않기에 결선 투표를 하지 않
호와 지역 생산물 보호쪽으로 집약
있다고 하면서, 이는 공화국과 프랑
서 마린 르펜이 38%의 득표률을 보
겠다는 프랑스 젊은이들의 탄식 어
되어 있다. 대외정책에서 르펜은 러
스를 위해서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이자 지역 시장이 더 이상 이들을
린 메시지들이 올라왔다. 1차 투표
시아와 협력하여 이슬람 국가를 대
했다. 또한 그는 극우파를 막아야된
위해 일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 사
에서 프랑스 젊은이들 3명중 1명이
항하고자 하고, 마크롱은 러시아와
다고 하면서, 결선에서 가치를 보호
퇴 의사를 밝혔다.
극좌파 후보인 멜랑숑에게 표를 주
가까워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하기 위해서 마크롱에게 표를 줄것
었다고 한다. 현재 5월 7일 있을 결
을 당부했다.
‘‘마크롱도, 마린 르펜도 아니야’’
선에서 마크롱이 64%, 마린 르펜은
‘’극우, 르펜을 막아라’’
또한 SOS racisme, 프랑스 유대인
한편 1차 대선 투표일이 있었던 23
36%의 득표률을 보일것으로 예상
23일 극우파 마린 르펜의 결선 진
학생연합, 프랑스 학생 연합 등은, ‘
일 일요일 파리 레프블릭 광장과
하고 있다.
<파리지성>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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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련 전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장, 프랑스 정부 교육 공로 훈장 (팔므 아카데믹) 기사장 수훈
질 페꾸 파리 교육감으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고있는 이부련 전 교육원장
왼쪽부터 질 페꾸 파리 교육감, 이부련 전 교육원장, 모철민 대사
4월 19일 수요일, 17시30분 파리
여하는 훈장으로는 역사가 가장
에서 수년간 교편생활을 했고, 교
성이 예민한 성장단계에 있는 프랑
소르본 대학교 리슐리유La Salle
길다. 원래는 학술 분야 저명 인사
수법 연구에 뜻을 두고 1987년 도
스 청소년들 대상 교육의 결과라
Richelieu실에서 이부련 전 주 프
들에게 명예를 수여하기 위한 것이
불하여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교
고 추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랑스 한국 교육원장에 대한 프랑
었는데, 제4공화국 시절인 1955년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준비작업에 착수하여 당시 주불대
스 정부의 교육 공로 훈장(Palmes
10월 4일에 법을 개정하면서 오늘
Académiques) 기사장(chevalier)
날의 형태로 바뀌었다. 팔므 아카
프랑스 초중등학교 내에 한국
여 프랑스 교육부를 대상으로 전면
수여식이 있었다.
데믹은 처음에는 공로가 있는 교
어와 한국문화 심어
협상 외교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훈장 수여식에는 질 페꾸 (Gilles
수와 교사들에게만 수여되었고, 두
이부련 전 원장의 공적은 프랑스
PECOUT) 파리 및 일-드-프랑
등급이 있었는데, 1866년에 수훈
초중등학교내에 한국어와 한국문
이에 2008년 양국 교육부의 교육
스 교육감, 마리안 드 브륀호프
자 범위가 확대되어 전 국립 교육
화를 심은 것이다. 한국교육개발
협력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초중
(Marianne de Brunhoff) 교육부
분야(초,중,고, 대학의 모든 교직자
원과 교육과정평가원의 해외자문
등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사회 경
국제협력국장, 모철민 주 프랑스
및 행정 요원) 뿐만 아니라 전 문화
및 위촉연구원으로서 그동안 프랑
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총체적
대사, 프랑스 교육부 및 교육청 관
분야 및 외국인에게로 확대되었다.
스 교육정책과 교육제도에 대해 심
으로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하는 “
계자, 한불언어문화교육자 협회 이
질 페꾸 (Gilles PECOUT) 교육감
층연구를 수행해오던 그는 프랑스
한국아틀리에”를 설립하였고 그를
진명 회장및 임원들과, 한불 교육
이 이부련 전 원장의 공적을 소개
공교육제도 안에 중국어와 일본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2009
관계자들, 한인 및 이부련 전 원장
한 다음, 나자 발로 벨카셈 (Najat
는 수십년 넘게 존재해오는 반면에
년 프랑스내 한국학자와 교수 및
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했다.
Vallaud-Belkacem) 프랑스 교육
한국어 교육은 전무하다는 사실을
언어 문화 예술강사, 대학생들로
팔므 아카데믹 훈장은1808년 3월
부 장관 이름으로 교육 공로 훈장
인지하고 개선책을 고민하게 된다.
구성된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17일 나폴레옹에 의해 제정된 것
기사장을 수여했다. 이부련 전 교
프랑스 사회에 중국과 일본 문화가
회장 리용3대학 이진명 교수)의 창
으로, 군인이 아닌 민간인에게 수
육원장은 사범대학 출신으로 한국
깊이 침투해있는 이유가 바로 감수
설을 주도했다.
사관의 김차진 교육원장과 협력하
내었다.
한인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5
한국아틀리에는 현재 전국 10대 도
말 관보 제43호(2016-177)를 통하
시 34개 초중고에 개설되어 있으며
여 한국어를 바칼로레아 시험대상
그 수혜자는 이미 3500명이 넘어
인 제1, 제2, 제3 외국어로 채택한
서 한불 양국간 주요 교육협력사업
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바칼로
이 되었다. 이러한 아틀리에 기초
레아 외국어 목록이 수립된지 23년
사업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보르
만에 수정되면서 한국어가 입성하
도, 파리, 루앙 소재 중등학교에 한
게 된 것인데 이는 그동안 주불 대
국어 수업이 개설되어 교민자녀들
사관의 이혜민 전임대사 및 모철민
과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소수 프
현 대사의 적극적인 외교적인 성과
랑스 고교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
이자 동시에 장기간 시행해온 양국
게 되면서 바칼로레아 시험에 대비
교육부의 진취적인 교육협력과 한
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가 점진적
국아틀리에의 결실이기도 하다.
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교민 출신 교육원장으로서 교
그는 프랑스 교육원장 개방형 공모 에 선정되면서 2013년 8월 29일부 터 2017년 2월 28일까지 3년 6개 월 간 주프랑스한국교육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개척해온 많은 교육사업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불수교 130주년 기 념 상호교류의 해를 계기삼아 양 국 교육부간 대학학위 인정 및 학 점 교류를 위한 행정 약정, 양국 언 어 국제섹션 개설을 위한 행정약정 및 일반 교육과 직업계 교육협력을 위한 의향서 등 총 4건의 협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양국 여러 교육청과 학교 간 자매결연이 활성화되어 현재 서 울-파리, 루앙-대구, 충북-크레테 이 교육청 산하 20여 중등 학교간
훈장 수여 후 인삿말을 하고 있는 이부련 전 교육원장
민 자녀들이 프랑스 정규학교에서
자매결연이 체결되어 매년 학생 및
수훈은 물론 영광스러운 일이지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교사들의 상호방문 교류가 활성화
만, 나 자신의 이름으로만으로 받
환경을 개선시켰고, 그들이 한국어
되었다. 특히 청년실업 타계 방안
았다기 보다는, 헌신적으로 수고해
를 통해 바칼로레아에서 좋은 점수
모색을 위해 모철민 주불대사의 지
진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바친다 ‘
를 취득할 수 있도록 프랑스 교육
원 아래 의상디자인, 호텔요식, 농
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삶과 사
부를 상대로 한국어 시험 난이도
업 등양국의 직업계 고교간 학생
랑을 주고, 외국에 나갈수 있도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왔
교류 및 직업연수 기회 등이 크게
해준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
다. 그리고 그동안 프랑스 교육부
진척되었다.
를 하면서 목이 매여 말을 잇지 못
및 파리교육청과 장기적으로 구축
질 페꾸 교육감은 이 부련 전 교육
했다.
해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파리한 글학교를 파리 13구 구스타브 플로
원장의 업적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베르 중학교로 이전시켜 수업환경
넘치는 열정에 대한 언급 또한 빼
프랑스 교과 과정에 한국어 교
놓지 않았다. 이부련 전 교육원장
육의 법제화 이루어
은 인사말에서, 그는 « 개인적으
그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아틀리에
육원장은 이것을 가장 보람된 일로
로, 지나온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활성화된 교육협력을 바
꼽으며 그동안 믿고 지원해준 교
주고, 견고한 관계를 가지면서 신
탕으로 프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
민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뢰와 존중을 할수 있는 이들을 만
교육의 법제화를 이루었다는 것이
고 했다.
난건 행운이었다’고 하면서, ‘훈장
다.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12월
을 대폭 개선시켰다. 이부련 전 교
<파리지성>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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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6
한인
2017 통일 골든벨 유럽 예선 대회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 주최-
민주평통 남유렵협의회 주최, 2017 통일골든벨 유렵예선대회에서
4월 22일 토요일 13시, 파리 침례
한편 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평화
교회에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통일’ 이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들
회 남유럽 협의회(회장 박홍근)에
에게 간략한 글짓기를 해서 5명을
서 주최한2017년 통일 골든벨 유
선정해서 상품을 주었다.
럽 예선 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
1, 2등 수상자들 6월 10일 파리
하게 되는데, 통일 골든벨은 프랑
에서 열릴 본선 진출
스내에 거주하는 한국인 고등학생
수상자는 4등에 배수빈(상품 태블
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역사알기 및
릿), 3등 박준흠(핸드폰), 2등 황정
미래 통일한국에 대한 희망을 함께
희(태블릿), 1등은 김지아(서울-파
나누고, 남북이 초긴장 상태로 한
리 왕복 항공권 아시아나 항공 제
반도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
1등을 차지한 김지아 학생
운데, 해외에서 자라나는 한인 2,3
공) 학생이 차지했다. 1, 2등을 차 지한 황정희 학생과 김지아 학생
세들에게 한반도의 정세는 물론 한
감사의 인사를 했고, ‘통일 운동이
사 강의이후, 행사가 시작되었다.
은 오는 6월 10일에 파리에서 열
반도의 역사를 재인식하는 시간이
불꽃처럼 피어나 우리 민족의 염
OX문제, 다지선답 문제, 그리고 주
리게 되는 통일 골든벨 본선에 나
되고자 하는 목적이다.
원인 남북 통일 이루어지기를 바
관식 문제로 진행되었다. 패자 부
가게 된다.
이날 행사는 한인 학생들과 한국에
란다’고 하면서, ‘통일의 기원을 함
활전이 있어 미리 떨어진 학생들
시상식에 앞서 ‘평화통일’ 글짓기
관심 있는 프랑스 고등학생들 30
께 나누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고
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3명
에 선정된 5명의 학생들이 나와 그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미아 민주
했다.
의 학생들만 남은 시점에는 2005
들이 쓴 글을 발표했고, 국민대 김
평통 남유럽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여성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유
년 탈북한 서울 통일 교육센터의
상용 교수와 서울 통일교육센터의
진행되었다.
럽에서 살다보면 한국의 통일 이야
엄현숙 강사가 문제를 출제했다.
엄현숙 강사가 한반도 모양의 뱃지
여성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기가 먼나라 이야기 같아 무관심하
그가 출제한 문제들은 사뭇 인상
를 수상한 학생들에게 달아주었다.
총영사의 인삿말, 주독일 한국 대
기 쉬울텐데 통일에 대한 관심을
깊었다. 한반도의 경계(국경)가 어
엄현숙 강사는 ‘평화통일’에 대한
사관의 황승희 통일관의 강의가
가지고 시간을 내서 행사에 참가
디냐 ? 그리고 세 쌍둥이가 북한에
글짓기가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있었으며, 김현아 주 프랑스 한국
해주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고, ‘
도 있다 ? 없다 ? 라는 ox 문제였
한국으로 가져가서 유럽에 있는 친
교육원 원장, 국민대의 김상용 교
학생들이 민주 통일에 대한 지식을
다. 특히 세 쌍둥이 문제는 흔히 북
구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이 이렇다
수와 서울 통일교육센터의 엄현숙
겨루고 통일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한이라고 하면 너무 다르다고 생각
고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
강사,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 자
다지는 행사라 뜻깊게 생각한다’고
해서 남한에 있는 세 쌍둥이가 없
다. 그는 감동이었고, 많은 것을 배
문위원들 및 한인들이 함께했다.
하면서, 행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
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에 출
우고 간다며 행사 참석의 소감을
박홍근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 회
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제한 문제라고 했다. 당연히 북한
밝혔다.
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황승희 주독일 대사관 통일관의 역
에도 세 쌍둥이가 있다.
<파리지성>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7
프랑스소식 / 공지
프랑스 최고령 원자력 발전소 2020년까지 완전 폐쇄 프랑스 정부가 가장 오래된 원자
고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을
력 발전소인 페센에임(Fessen-
높인다는 계획이다.
heim) 원전 폐쇄령(décret de
※ 전세계적으로 제3세대 원전 기술은 • 프랑스(EPR) • 미국 (AP1000) • 한국(APR1400)이 보 유하고 있다. 현재 가동(상업운전) 중인 것은 한국의 신고리 3호기가 유일하다.
fermeture de la centrale nucléaire de Fessenheim)을 지난 4 월 9일 (일) 관보(Journal officiel) 에 게재했다. 환경부 장관(Ministre de l’Environnement) 세골렌 루와이얄(Ségolène Royal)의 승 인에 따라 페센에임 원전은 2020 년 4월을 기한으로 완전폐쇄된다. 이는 프랑소와 올랑드(François Hollande) 현 대통령의 2012년 대선 공약중 41번째(n°41)다. 올 랑드 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비 중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프랑스에 서 가장 오래된 원전인 페센에임 의 폐쇄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 다. 페센에임 원전은 프랑스 북동 부 지역(Haut-Rhin) 독일 접경지 대에 있다. 프랑스 정부는 노르망 디 지역 플라만빌(Flamanville)에 건설 중인 제3세대 원자로(EPR, Réacteur pressurisé européen
프랑스에서 운행중인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 페센에임(Fessenheim)
: 유럽형 가압경수로)가 가동을
독일, 스위스와의 국경에 인접한
시작하면 페센에임 원전의 가동
페센에임 원전은 1977년 가동을
을 영구중단할 방침이다. 플라만
시작한 프랑스 내 최고령 원전으
빌 신(新) 원전은 늦어도 2020년 4
로 원자로 2기를 갖추고 있다. 이
월 11일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예
원전은 지진 단층대 위에 지어져
정이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돼
하지만, 프랑스 전력공사(EDF) 에
왔다.
너지 대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프랑스 정부는 2025년까지 모두
후 페센에임 원전 폐쇄에 대한 최
24기의 원전을 폐쇄해 현재 75%
종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
이상인 원전 에너지 의존도를
미 밝힌 상태다.
2025년까지 50% 수준으로 낮추
※ 원전은 시기별로 제1세대 (1950~1960년대), 제2세대 (1970~1980년대), 제3세대(1990 년대 이후)로 구분된다. 1950년대 유럽에 건설된 초창기 원전을 1세 대, 1960년대 본격 상용화된 원전 을 2세대라 한다. 3세대 원자로는 중대형 사고에도 방사능이 원자로 안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보강된 모델. 유럽형 가압경수로 EPR, 웨 스팅하우스 AP1000 등이 주요 3 세대 원전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gmail.com >
서울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세계사적 소명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프랑스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5월 10일(수요일), 파리를 방문하여 입학설 명회를 개최합니다. 진학을 고민 중인 모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는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19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 입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5월 10일,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에 많 은 참석바랍니다. ▣ 설명회 일정 • 일시: 2017년 5월 10일(수) , 19시 • 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France • 대상: 서울대학교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 및 학부모
▣ 지원자격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Ⅰ: 본인, 부, 모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Ⅱ: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전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자 • 수시모집 일반전형: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 문의 • 서울대 입학본부 +82-2-880-6977 snuadmit@snu.ac.kr • 서울대 홈페이지 http://admission.snu.ac.kr
문화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8
어두운 시대의 예술 (4)
탈 진실의 시대 선거철이 되면 다양한 이념과 정치
볼탕스키의
적 사상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충돌
‘Monument-Comfort Women’
하게 된다. 언제부터일까, 이맘때가
프랑스의
되면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들이
인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Chris-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tian Boltanski)가 1977년 제작한
등에서 쏟아져 나온다. 진실의 여부
‘Monument-Comfort Women’은
와 상관 없이 날조된 음모설과 흑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기 위
색 선전들은 유권자들을 혼란스럽
해 국립현대술관에 전시된 작품이다.
게 하고 더욱이 계층간 이념 갈등
‘어둠의 교훈’이라는 작가의 연작들
을 심화시키고 있다. 가짜뉴스 생산
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자들은 정치적 또는 경제적 이익을
16개의 검은 천을 씌운 상자에 제
위해 웹에서 떠돌고 있는 근거도 없
단식으로 빈액자를 올려놓고, 촛불
는 정보와 억측에 의한 글들을 짜집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위안부 Monument-Comfort Women’’ 1997
기하여 만들어낸 가짜 뉴스로 여론
<위안부>
대표적인
작품,
설치
작가
을 연상시키는 백열등을 비추어 매 우 성스럽고 엄숙한 종교 제단을 연
을 조작하고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
는 것이다. 더욱이 웹에서 제공되
는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이 등장
상케 했다. 볼탕스키는 피해자들의
얼마전, ‘알파팀’이라는 민간인 댓
는 서비스인 ‘필터 버블’로 자신의
하게 되었고, 그들의 주장이 다양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무고한 희
글팀의 조직원에 의해 국가정보원
취향에 맞게 필터링된 정보만을 제
한 음모론의 형태로 제기되고 있다.
생에 시대가 낳은 순교자와 같은 성
이 민간비선조직에 개입했음이 밝
공받은 대중은, 자신의 견해에 힘을
영화 [쇼아(Shoah)](1985)의 제작
인의 지위를 부여하고자 했다.
혀졌고, 서울 강남 구청장이 야권
실어주는 확증편향에 의한 정보만
자 클로드 란츠만은 대학살이 역사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파리,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을 취합하여 편파적으로 현상을 이
기록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단순한
작가는 유대인 아버지를 이웃에게
유포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논란
해하고 판단하게 된다. 급기야 너무
볼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하였
숨기며 지내야 했던 가정에서 태어
이 되고 있기도 하다. 가짜 뉴스의
나 터무니 없는 주장들은 믿으면서,
다. 그래서 란츠만은 당시 수용소
났다. 그는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는
발생 및 확산의 주체가 다름아닌 국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고 사실로 증
였던 곳들을 방문하여 홀로코스트
않았으나 그가 보낸 유년시절을 지
가 기관이었다는 이러한 일련의 사
명된 진실은 부정되는 기이한 현상
를 경험한 생존자들의 고통이 고스
배한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었
건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맞물려,
도 벌어지게 되었고, 심지어는 역사
란히 드러나는 모습을 인터뷰를 통
다. 이러한 그의 개인사로 그의 작
정부라는 공적 기관에 대한 국민의
적 사실까지도 의심하는 일이 벌어
해 화면에 담아냈다. 나치의 은폐
품속에는 삶과 죽음, 현존과 부재라
신뢰를 더욱 크게 무너뜨리게 요인
지고 있다.
공작에 의해 사라진 자료를 핑계삼
는 다소 무거운 주제들이 사진과 오
이 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낯설지
아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에
브제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투
만은 않다.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 왜곡하는 거짓 뉴스
게 감독은 아직도 살아남은 자들
영된다. 그의 작품속 분위기는 어두
에서는 트럼트의 당선에 ‘페이크 뉴
“만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당이 하 는 거짓말을 믿는다면 그리고 모든 기록들이 그렇게 되어 있다면 그 거 짓말은 역사가 되고 진실이 되는 것 이다.”
안에 현존하는 학살의 흔적을 보여
운 전시공간에 희미한 조명과 오브
주었다.
제로 종교적인 뉘앙스를 풍기면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자들과 마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추상적 주제
찬가지로 일본정부의 반성없는 역
를 인식시키고 환기시킨다. 여기서
사 왜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재현되는 희생자의 죽음은, 미디어
있다. 지난 2월 일본의 관방장관이
와는 달리 간접적 실체로 우리에게
스’(fake news)가 큰 영향을 주었 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 러시아 언론은 푸틴의 지휘하에 이미 공공 연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입맛에 맞 게 조작하고 있다는 비난이 잇따르 고 있기 때문이다.
1944년 독일군들은 패전이 확실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위안부의 강제
다가온다. 이렇듯 그는 작품을 통해
정보의 규제와 검열로 대중을 통제
지자, 자신들이 행한 대학살 흔적을
적인 이송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역사적 사건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하였던, 소설 <1984>의 디스토피아
지우려는 작업에 착수한다. 관련된
없다며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
내면서, 관객에게 감성적인 호소를
와는 달리, 현재 우리는 정보의 과
모든 문서들을 파기하고 수용시설
하였다. 아베 총리가 ‘교과서 개악
불러일으키고 있다.
잉 공급으로 인하여 무엇이 진실
과 가스실, 화장터는 폭파하거나 해
작업’을 추진한 일본 교과서에서도
거짓뉴스가 난무하고 무엇이 진실
인지 파악하기조차 힘든 “탈 진실
체했다. 이로 인하여 홀로코스트에
위안부 관련의 구체적 내용은 삭제
인지 불투명한 이 혼란의 시대에
(post-truth)”의 시대에 살고 있다.
관련된 자료들이 상당 부분 소실되
하였고,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을
우리가 잊지않고 간직해야 할 것은
과거, 뉴스 전달이 권위있고 전통있
었고, 그저 생존자들의 회고록과 몇
선언한 12·28 합의관련 내용만을
어쩌면 타인의 아픔에 대한 뜨거운
는 언론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면, 이
몇 수용자들의 저항 활동에 대한 기
포함시켰다.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공감과 연민, 그리고 연대의 정신일
제는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
록들만이 아우슈비츠 참사의 증언
피해자들이 아직도 생존해 있고 역
것이다.
가 희미한 인터넷과 SNS로 매체가
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사건을
사적 사실을 입증할 자료들이 있음
확장되고 다원화되어, 그럴싸한 언
증명할 만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자
에도 일본 우익 역사 수정주의자들
론 보도 형태를 띈 거짓 뉴스들이
료의 부재와 생존자의 감정적이고
은 지속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부인
<파리지성 / 김지현 july7911@
쉽고 빠르게 대중에게 유포되고 있
주관적 증언의 오류등을 문제시하
하고 왜곡시킨다.
gmail.com>
프랑스소식 / 문화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9
프랑스 지하수량 부족하다 층에서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반면 론강 유역 저지대에서는 반대로 봄 에 지하수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도르플리게 과장은 « 지난 30년을 거치며 점차 프랑스 북부와 브르타 뉴의 지하수량이 감소 »했음을 덧 붙였다. 그는 해당지역이 화강암질 토양으로 이루어진 점, 겨우 지하 100미터 정도의 얕은 깊이에 지하 수가 저장된 점, 개인이 취수를 위 해 여기저기 파놓은 구멍이 많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프랑스 도
여름은 아직 멀었지만 이미 프랑스
으로 지정하였다. 그 중 절반은 프
의 경우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
샤랑트, 코트 아르모르, 일 에 빌렌
랑스 북부지역이다. 겨울동안 보충
고, 보스, 가르, 코르시카(Beauce,
지역(Charente,
Côtes-d’Armor,
된 지하수 총량은 한여름을 포함 높
Gard, Corse)의 경우는 평균보다
Ille-et-Vilaine)에서는 이른 가뭄
은 기온을 보이는 6개월 가량의 수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를 제외
대비에 나섰다. 해당 세 도시에서
자원 이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한 나머지 지역은 지하수량 부족을
는 도령(arrêtés préfectoraux)에
다.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의 지하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뤽상부르그
의해 지상수 취수가 제한되며 이
수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
(Luxembourg) 국경 방면이나 랑
는 수원 통제 제 1단계에 해당한
의 지하수층(54%)이 수량 부족 현
드(Lande) 및 샹파(Champagne)지
다. 프랑스 지질자원연구소(Bu-
상을 보였다.
역의 경우가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reau de recherches géologiques
작년의 경우 3월에 내린 충분한 봄
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수량 보충이
et minières , 이하 BRGM)는 지
비 덕분에 많은 양의 빗물이 토양으
예년에 비해 늦어지는 것으로 볼 수
난 2016년 9월부터 올해 4월 사이
로 유입되었다. 그 결과 수량이 미
도 있다. 봄비가 충분히 내릴 경우
빗물이 땅에 스며들어 보충된 지
비한 지하수층은 겨우 28%에 불과
수량 감소 현장은 조금씩 나아질 수
하수 총량이 “미비”하다고 발표했
했다. 지질자원연구소의 나탈리 도
도 있다는 설명이다. 주로 노르망디
다. 전문가들은 4월 1일 프랑스 전
르플리게(Nathalie Dörfliger) 과
와 피카르디, 갸론강(Normandie,
역이 일관되게 지하수량 감소 현상
장에 따르면, 프랑스 중부 및 중앙
Picardie, Garonne) 유역 및 알자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을 보였으며, 일부는 “요주의” 지역
산지, 피레네, 루시용, 알프스 이남
스(Alsace) 남부 일부 지역의 대수
naver.com>
심의 경우 내 토양 아래 흐르는 수 자원은 약 1조 세제곱미터로 예상 되며, 그 중 300억 세제곱미터를 매 년 취수한다. 그 중 3분의 2가 식수 로 이용된다. 지난 4월 20일 BRGM은 최소 200 여 곳의 취수시설의 정보를 원격으 로 전송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양의 성 질과 상태 및 지하수량 수준 변화 등을 관찰하는 것부터 기후 예측까 지 전문가들은 향후 2년, 최대 5년 안에 지하수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 정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가구 예술가, 전 훈 HOON MOREAU 개인전 <시간의 시각 L’œil du temps> -파리 보아 갤러리가구 예술가 전 훈씨의 개인전이 5월 2일부터 리, 2016년 썽디 투프네 갤러리에서 그룹전시, 6월 2일까지 파리 보아 갤러리에서 열리게 된 2016 팜스, 까레 리브 고슈, 파리 그룹전시, 룩셈 다. 전 훈씨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1년 브르그 아트 위크, 파리 마르시악 갤러리 그룹 서울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조소전공으로, 1998 전시, 런던 윌리 휘브레츠 갤러의 마스터피스 살 년 파리 에콜 카몽도(Ecole Camondo de Par- 롱 등에 참가했다. is)에서 실내 건축과 환경 디자인으로 석사학위
2014년 예술가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 회사를 관
“... 조각을 살게 하는 것, 조각을 일상에 통합 시키는 것, 시각적, 지적 즐거움과 기능성의 완벽 한 균형을 찾는 것.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 면서 만질 수 있다면… 그래서 하나의 나눔의 형 태인 뜻밖의 경험이 된다면…”.
두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자연, 금,
–작가노트 중-
를 취득했다. 이후 20년간, 빌모트 & 아소시에 (Wilmotte & Associés) 건축사무소를 비롯해 프랑스 건축회사에서 가구 디자인 기획을 맡았 다. 20여년전부터 가진 조각에 대한 열정으로
보석 등의 haut de gamme 재료들을 가지고 조 전시 일정 :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각과 가구의 기능성을 결합한 아트 퍼니처 작업 오픈식 : 5월 4일 목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을 하고 있다.
전시 장소 : Galerie BOA
2015년 그랑팔레 레벨라옹에 출품했고, 같은 11, Rue d’Artois 75008 paris 해 뉴욕 더 살롱 아트 + 디자인, 마르시악 갤러
01 45 63 77 41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10
문화
26년만에 전시된 위작 논란 <미인도> - 고 천경자 화백 유족, <미인도> 전시한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고소 -
국립현대미술관에 공개전시된 « 미인도 » (좌) 와 천경자 화백이 생전 서울시 와 체결한 저작권 양도증 (배금자 변호사 제공)(우)
는 덧붙인다.
작재산권자만이 할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고(故) 천경자 화백의
저작재산권자인 서울시가 전시금
유족은 미술관 관장 등을 저작권법
지 가처분과 폐기청구 등 법적 대
위반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응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유족측을 대변하는 배금자 변호사
와 관련해,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는 보도자료에서 « 법적 절차가
가 입장을 밝히라고도 요청한 상
진행 중인 미인도를 국립현대미술
태다. 유족측은 또한 서울시에 대
관이 대중에게 공개 전시하는 행위
해 지금까지 천 화백의 작품 저작
는 현행법상 새로운 범죄구성요건
권 사용료로 거둔 액수를 밝힐 것
에 해당한다 » 고 주장했다. 유족
도 함께 요구했다.
측은 미술관이 작가 이름 표시 없
한편, « 미인도 »는 국립현대미
이 « 미인도 » 를 전시하고 있지
술관의 소장품 특별전 « 균열 »
만 그림 자체에 천경자 화백의 이
展의 일부로 94점의 한국 주요 작
름이 있는 점을 지적했다. « 이 작
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됐다. «
위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품이 마치 천 화백의 작품인 양 표
미인도 »는 위작 논란과 관련된
« 미인도 »가 과천의 국립현대미
(Bartomeu Mari) 관장은 « 미인
방하며 전시하는 그 자체가 저작권
아카이브 자료(1980년 작품 인수
술관에4월 19일부터 공개 전시됐
도 »의 일반공개 이유를 말했다.
법 위반행위 » 라는 것이 비판의
당시의 미술관 기록, 천화백이 91
다.‘천경자 작’이라는 작가 표시 없
그는 특히 소장품을 대중에게 공개
요지다.
년 위작임을 선언하며 시작된 논
이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에 대해,
하는 것은 미술관의 의무이며, 많
이어서, 미술관측의 이러한 행위는
란과 관련된 뉴스 스크랩 등)와
미술관측은 « 미인도 » 가 검찰
은 사람들이 이 논란의 그림을 보
형법 308조의 사자명예훼손죄에
함께 전시된다. 위작논란이 시작
의 진품 결론이 났기 때문에 법적
고 싶어하기 때문에 공개전시 결정
도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된 1991년 이후 26년만에 일반공
인 문제는 없으나, (받아들이지 않
을 했다고 밝혔다. 임대근 학예사
공개전시를 결정하고 지시한 관장
개다.
는) 유족측의 입장을 배려해 그리
역시 « 미인도 »가 진짜냐 가짜냐
과 결재권자, 실무자들 전원을 고
⊙‘소장품특별전’: « 균열(Cracks
고, 위작 논란 자체를 전시하겠다
의 논란에서 이제 좀 벗어날 때가
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in the Concrete) » 전은 4월 29
는 취지에 따라 작가 표시를 하지
되지 않았을까. » 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이와 함께 천경자 화백
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천
미술관의 변호인에 따르면, 이 전
생전 천 화백으로부터 일체의 작품
서 소장품을 통해 20세기 이후 한
경자 화백의 차녀 김정희 씨가 «
시는‘저작권’의 두 요소인‘저작인
저작권을 양도받은 서울시에도 저
국 근현대미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미인도 »를 진품이라고 주장해 온
격권’과 ‘저작재산권’에 있어 법적
작권자로서 이번 전시에 대해 법
조망한다. 한국 주요 작가들의 회
국립현대미술관 전·현직 관계자들
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천
화, 조각, 사진, 뉴미디어 및 설치
6명을 상대로 고소·고발했다. 검찰
다. (검찰에서 진품 결론이 난 이
화백 작품의 저작재산권은 서울시
작품 등 94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은 이에 대해 대부분 ‘혐의없음’으
상)‘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라고 명
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천 화백은
전시 제목‘균열’은 단단하게 구축
로 불기소 처분한 상황이다. 이에
시하는 것조차 법적으로 아무 문제
1998년 9월 서울시에 작품 93점을
된 권위와 강요된 질서에 도전하며
유족은 항고했기 때문에 법적 분쟁
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족
기증했다. 이어 그해 11월에는 자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탐
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
신이 제작한 미술작품 일체에 대한
구하려는 여러 세대 예술가들의 창
« 진위를 가리거나 특정 결론을
한다.) 여기에,‘논란 자체를 보여주
저작권도 양도했다.
조적‘의지’를 상징한다.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는 것’이번 전시의 취지이기 때문
이에 따라, 유족 측은 서울시에 공
전시를 계기로 논란의 대상이 아닌
에 작자의 이름을 빼는 것이 그 취
개질의서를 보냈다. 이번 전시와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감상의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 » 고
지에도 부합한다고 임대근 학예사
관련한 전시금지 가처분 신청은 저
gmail.com >
공지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11
프랑스 한인회 5월 행사 안내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행사 - 2017년 5월 20일 10시 IBIS CAMBRONNE 대회실 - 2 rue Cambronne 75015 Paris 후원 : 재외동포재단,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프랑스 한인회 차세대 팀 JACOF (Jeunes Actifs Coréens de France)에서 교민 2세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진학 및 진로 상담 -프랑스 한인회 체육대회 - 2017년 5월 25일 08시~ 18시 (ascension 휴일) Centre Sportif Charles Rigoulot, 18 avenue de la porte Brancion 75015 PARIS 후원 : 재외동포재단,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매년 프랑스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 & 야유회 행사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할 수 있다. 올해는 파리시내에서 개최를 할수 있게 되어, 그 동안 경기장이 외곽에 위치해 거리상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한인들이 참여를 할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대회를 비롯한 족구, 릴레이, 줄다리기, 닭싸움, 팔씨름, 다리씨름, 2인삼각경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경기와,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따스한 봄 철, 한인회에서 즐거움과 기쁨의 나들이가 될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a.축구대회 - 참가접수 5월 10일 까지 (팀 참가비 100유로) koreanfr@gmail.com - 대진표 추첨 5월 12일 18시(한인회관) - 선수규정 : 다문화가정, 입양인 제한없음 / 외국인은 팀당 2명 제한 - 경기시간 오전 :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예선전 / 오후 : 결승, 친선게임 b.축구경기 상품 : 우승 - 1,000유로 / 준우승 - 500유로 * 축구경기 이외 종목은 당일 행사장에서 신청 가능함 (현지 상황에 따라 경기종목은 변동될수 있음) -독립기념 “노르망디 상륙작전지 탐방“ 행사 -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오전 8시 후원 : 국가보훈처 ,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무관 세계 역사속에 최고의 전략 중 하나라고 손 꼽히는 세계 2차 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지 3곳을 탐방하게 되며, 이 행사는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의 자녀들이 책으로만 보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세계 2차 대전의 격전지인 장소를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교과서 적인 공부와는 또 다른 체험과 감동을 느끼게 될것이다 참가회비 : 한인회원 - 30유로 / 비회원 - 50유로 (한가족당 2인까지 참여가능, 선착순 40인 마감) 포함-버스(팁), 입장료,해설,점심식사,간식,음료,비디오상영 신청마감 : 5월 15일 / 참가비는 신청마감 전 한인회로 납부 (수표/현금 가능) 행사관련 문의 및 신청 - koreanfr@gmail.com / 01 48 42 16 32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공지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12
2017년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는 오는 5월 13일(토), 또 하나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멋진플렌을 공개하게 된다. 한반도 통 일을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가 기반이 되어야 하지만 먼저 우리의 역할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평화통일을 위한 안보비전과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차세대를 통해서 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미 지난해부터 통일골든벨을 통해 재불한인 2세들 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사교육에 힘을 써온 남유럽협의회가 또 다른 형태의 사업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한반도 안보에 대한 고민 을 통해 그들만의 톡톡튀는 의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통일안보비전발표대회는 국방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하고, 남유럽협의회가 주관하며 참가대상이 중, 고, 대학생으로 폭이 넓다. 발표형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한 팀당 발표 제한 시간은 10분이다. 프레젠테이션, 토크쇼, 뮤지컬, 랩송 등 각자가 지닌 장점들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 미래형 통일안보비전발표를 하면된다. 이처럼, 통일 안보비전에 대한 학생들 자신만의 확실하고 개성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면된다. 대회당일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을 거둔 한팀에게 본 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참가의 필요한 일체 모든 경비는 국방부에서 부담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특별히 남유 럽협의회에서 참가하는 팀 열개를 우승 순위별로 선택해 소정의 상금과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국방부가 처음으 로 개최하였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전 세계 재불한인 2.3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유럽예선 대회에서 프랑스내의 한인 차세대들이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큰 성과를 이룰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회일정 : 2017년 5월 13일 (토) 14H00-17H00 -대회장소 : 파리한인 침례교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참가대상 :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에 재학중이며 프랑스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 학생. -참가방법 : 참가신청서 요청- 수령- 작성- 접수 -접수마감 : 5월 10일 24시까지 -참가형식 : 자유(제한시간 10분) PPT발표. 노래. 마임. 연극. 춤. 등 (장르선택은 자유) 참가접수 및 문의 : nuac.seurope@gmail.com (06 79 97 58 45)
(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 안내 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를 위해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108, Avenue Fontainebleau 94270 LE KREMLIN BICETRE (도면 참조) 내용 : 한글학교 수업 및 회의장 용도 내부 칸막이 공사, 화장실 공사 등. 사업 기간 : 2017. 05.15. ~ 2017. 05.31 (공사 일정은 계약 및 협의에 따라 변경 가능) 지원 기간 : - 2017년 04월 30일 ( 참여 업체 수가 3 개 이하이거나 관리위원회 협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음) 참가자격 : 실내 공사 및 화장실 공사에 관련된 면허와 경험이 있는 프랑스 정식 등록 업체. 제안서 제출 : 피디에프 PDF 포맷 제출을 원칙으로 함. - 칸막이 공사에 사용되는 방음재는 공인된 방음 효과 수치를 명기해야 함. 제출 서류 : 사업자등록증 K-bis 원본, 신분증 사본, 기존 공사 기록 사진 혹은 포트폴리오, 기타 추후 추가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접수 및 문의 : coreenaparis@gmail.com, 06 1958 7462 혹은 06 0894 7013 선정 방법 : 관리위원회 의사 결정 규정(추후 협의하여 확정)에 따름.
문화
NO. 853 / 2017년 04월 26일(수) - 13
문화원 ‘주목할만한 작가’ 전시 시리즈 일환
니콜라 니콜리니 / 박신영 2인전 보여주듯이 무게와 부피감이 강조된 물질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신영은 내면적 형상과 투영, 기억에 연계된 실제 이미지들을 불확실한 선과 이와 대조되는 건축적 요소들을 통해 표현하는데, 흐릿하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같이 공간을 채운 이미지들과 어우러져 일련의 구축된 양상을 화 면에 부여하고 있다. 니콜리니는 « 우리가 사 는 세상의 다양한 파편들의 극화 또는 초상화 (Sopheap Chuop) »를 시도하는데, 형태를 짐 작할 수 없는 물체의 실루엣과 일상에서 접하는 지극히 평범한 오브제들로 구성된 기이한 광경 을 그려낸다. 이렇듯 두 작가는 풍경이란 소재를 통해 시간 과 기억에 대한 상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보는 것과 보이는 것, 쉽게 지나치는 일상의 삶 PARK Sinyoung, Sans titre, 2016, acrylique et huile
Nicolas NICOLINI, Refaire le monde, 2016, acrylique
을 통찰하는 사회학적이고 비평적인 시각을 이
sur toile. 240x 180 cm
sur toile, 150 x 110cm
끌어 낸다. <큐레이터 전상아>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2017년
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회화의 소재로써 풍경
5월 3일(수)부터 6월 9일(금)까지 니콜라 니콜
의 탐구는 그들에게 꾸준한 연결고리를 제공해
1981년 부산에서 태어난 박신영은 홍익대에서 동양
리니와 박신영의 2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준다. 즉 « 풍경 »은 이번 2인전의 출발점이기
화를 전공하고 프랑스로 유학하였다. 그는 마르세이
한국과 프랑스 작가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
도 한데, 두 작가 간의 직간접적인 영향과 작업
유 미술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는데, 2011년 우수한
업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식, 그림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견주며, « 회
성적으로 고등 조형예술 국가 학위를 받았다. 현재까
박신영과 니콜라 니콜리니는 마르세이유 미술
화적 소통과 대화 »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
지 수많은 그룹 전시에 참여하였고 세 차례의 개인전
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수 차례에 걸친 공동
를 담고 있다.
을 가진 바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틀리에 공간을 나누어
서구에서의 풍경이란, 제한된 공간에서 하나의
1985년 마르세이유 태생인 니콜라 니콜리니는 2011
쓰며 인간적,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시점을 기준으로 한 선과 사물, 형상의 배치를
년 마르세이유 미술학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들은 마르세이유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베를
의미하며 인간 위주의 사고를 표방하는 반면,
고등 조형예술 국가 학위를 받았다. 현재까지 세 차
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
동양에서는 풍경을 그리는 것 자체가 도를 쌓는
례의 개인전과 이십여 차례의 그룹 전시에 참여하
의 모임인 야스멕 (Yassemeqk)의 일원으로서
도학적인 공간이 된다는 자연주의 의식을 담고
였다.
여러 차례 그룹 전시에 참여하였고, 특히 2015
있다. 두 작가는 풍경에 대한 동서양의 대비되
년 프랑스에서는 유일한 오뜨-코레즈 지방의
는 개념과 같이 각자 현실과 상상의 간극에서
오프닝 / 2017 년 5월 3일 수요일 18 시부터
회화 레지던시 프로그램 ‘샤말로’에서 함께 작
회화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발전시킨다.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업을 하며 더욱 폭 넓은 교류의 기회를 갖는데,
박신영의 경우 프랑스 유학 이전에 공부한 동
이를 계기로 두 작가는 작업 공간뿐 아니라 회
양 회화의 연장선에서, 단지 윤곽을 긋기 위함
– Tel. 01 47 20 83 86
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게 된다.
이 아닌 정신성이 우위인 « 선 »의 개념을 중
전시기간 : 2017년 5월 3일 ~ 6월 9일
현재 박신영은 오 드 프랑스 지방의 테르돈에
요시하는 작업으로 발전한 데에 반해, 니콜리니
매주 월요일~금요일 (9시 30분~18시), 매주
서, 니콜리니는 마르세이유에서 작업을 하며 각
는 « Tas »로 대표되는 작품시리즈가 극명히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4시~19시
2, avenue d’Iéna, 75116 Paris
NO. 853 // 2017년 NO. 837 / 2016년04월 12월26일(수) 21일(수)- 14 14 NO. 838 2017년 01월 11일(수) 14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ACE Mart - Hi Mart 매주 주말 10 % 할인
ACE MART
TEL 01 4297 5680 FAX. 01 4297 5668
63, rue Sainte-Anne 75002 Paris M˚ (7.14) Quatre Septembre / Opera
Hi MART
TEL 01 4575 3744 FAX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C
M
Y
CM
MY
CY
CMY
K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통일과 우리의 역할
참가 군인 : 초급간부(장교/부사관) 및 장병, 사관생도, 주한미군 대상 민간인 :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원)생 ※교포·탈북자·다문화가정의 대학생·청소년, 외국인·유엔참전용사 후손 환영 발표 팀별 2∼5명으로 편성, 10분 이내로 자유형식 발표 방법 ※ 발표부문 : 프레젠테이션, 토크쇼 등 ※ 공연부문 : 뮤지컬, 연극, 콩트, 연주, 무용 등 대회 예선대회 : 2017년 5월 13일 13시 ~ 16시 (파리침례교회) 진행 본선대회 : 7월 24일 ~ 28일 (잠실롯데월드몰 및 밀리토피아 호텔) ※다양한 안보 체험행사 진행(캠프그리브스)
주최 : 국방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참가신청 : 2017년 5월 9일까지 (대회준비위원회 사무국) 접수 및 문의 : nuac.seurope@gmail.com 06 79 97 58 45
www.showonekorea.kr
예선 시상
본선 시상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각 50만원
장려상
3팀
각 30만원
구분
본선참가특전
발표 공연
●해외 대륙별 최우수팀(전원)에게는 본선대회 참가 항공권 및 체류비 전액 지급 ●본선진출 모든 팀에게 장관 상장·상금 지급 ※국내외 지역예선대회별 시상 및 상금액은 다를 수 있음
상금
최우수상
1팀
1팀
각 5백만원
우수상
3팀
3팀
각 3백만원
장려상
9팀
9팀
각 1백만원
●전원『통일안보리더』인증서 수여 ●국내·외 통일안보 행사에 초청 ●연례 통일안보리더 워크숍 초청 ●연례대회 진행요원으로 참여 ※시상 종류는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