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10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55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ISSN 1627-9249
O siret : 792 874 513 00015 O NEDITEUR SIRET :: JEONG, 792 874NACK-SUCK 513 00015
eDiteur JeONG,NACK-SUCK NacK-sucK EDITEUR :: JEONG,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인터뷰를 통한 재불 노선주, 한인사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프랑스, 에마뉴엘 마크롱알레고리와 66.1%의 득표율로 당선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발스 총리의 실수 대통령 대통령 표창장 받은 >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5월 7일 일요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결선 투표에서 중도우파 정당인 ‘앙마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République)에 의 르슈 En marche’의 에마뉴엘 마크롱 서견을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이 66.1%의 득표율로, 극우정당인 국 으켰다. 것이다. 민전선당의 마린르펜(33.9% 득표율)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을 이기고 프랑스 제 5공화국의 8번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마틸드 제43호(2016-177)를 일 지난 4월 23일 있었던 대선 1차 투표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에서 마크롱은 24,01%, 마린 르펜은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21,3%의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하게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되었다. 2002년 대선 이후 프랑스에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보에 한국어가 제1, 또 제2, 제3대선 외국 서 다시 결 떤극우정당 경우에도후보가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선에 나가게즉되어, 지난 2주동안 프 알레고리, 공화국이다. 그는 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랑스 각계자유와 각층은멀었던 극우파를 막기 등 위 성들이 시대에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해 마크롱에게 표를 줄것을 호소하고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극우, 마린 르펜 33.9%
이 높고 임금이 낮은 지역에서 극우, 마린 르펜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프 랑스 북동부 지역, 엔 주에서 르펜은 52.9%의 득표율을 얻어 47.1%를 얻 은 마크롱을 앞섰다. 또한 북부 지역 인 파 드 칼레에서도 르펜이 52.1%의 득표율을 보였다. 르펜은 또 국민전 선당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남동부 사진: 헤럴드경제 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마크롱과 치열
한 접전을 펼쳤으며, 마크롱은 주요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도시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았는 나섰고, 전면 파리에서는 고등학생들까지 제화가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데, 파리에서는 90%에 달하는 득표율 나서서 극우후보를한국어의 반대하는공식 시위를 랑스 중등학교내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을 기록했다. 벌였다.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 형태가 역 마크롱, ‘’쉽지 않을 존재한다. 것이다. 2008 하지 이번 국무총리의 결과는 예상했던대로였고, 교안 발스 총리와의마린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만 매 순간현재까지 진실을 이야기할 것’’ 르펜은 20시 투표 프랑수아 마감 이후 올랑드 출구조 년도부터 담 및 2015.11.3. 한불언어문화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마크롱의 승리가 확정되자, 22시 30 사 결과가한국 발표된 패배를 교육자협회(AFELACC, 대통령의 국빈이후 방문바로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가슴은 고대 미술 양식을 것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분경 마크롱은 15구에 있는 선거본부 인정하면서, 마크롱에서 전화를 해서 프랑스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명 는 옷을 그의 모두 무대가 입고 무장하지 않으루 를 떠나 펼쳐져 있는 축하인사를 했고, 그의 성공을 기원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며 프랑스 혁명 그는 당시 유럽연합 자유의 상징 브르로 향했다. 찬가 했다고 또한 국민전선당에게 의 공식밝혔다.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인, 베토벤의 ‘’환희의 찬가’’가 흘러나 는 ‘’역사적이고 엄청난 결과 ‘’였음을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이름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오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그의 지지 강조하면서, 앞으로 그의 당을 깊이 오늘날 인 마리(Marie)와 안느(Anne)를 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하여 유일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자들 수천명이 프랑스 삼색기를 흔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개혁하겠다고 하면서, 6월에 있을 총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들며 환호하는 자리에서 ‘프랑스가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프랑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여성상 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로 추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승리했다’며 첫연설을 했다.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3면으로 이어짐>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2월중등교육의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와 스 공식 외국어목록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3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3면으로 이어짐)
K-Pari si en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3p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파리에서 일 저지른 한국이젊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은이들, 한불문화교류협회,‘코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끼리 Co : Qui Rit’ -4p 플 루 엔 자 H 5 N 8 발병 으 가 이룬 일속에서 그런 밝은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한식과 영화의 만남 « 한국 영 이 들었기 때문이다. 화의 밤 » 유네스코 본부에서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열려 -7p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1월 주중 8 8월 16일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옥천사 전까 -지부처님오신 시 부 터 괘불 20시 파리 안 세르클 외교관 클럽에서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차량 운행하려면 공기품 날, 국립중앙박물관‘10m 길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있었다. 질증을 부착해야만 한다. 이 괘불’선보여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8p 에서 …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샹젤리제 거리 총격으로 숨진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동성 물 경찰과 프랑스 사회의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애 인식 -파리아줌마 단상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9p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에꼬드라코레 이미아 대표,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민주평화통일 의장 표창 수상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11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www.parisjisung.com
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디종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프랑스 북동부 지역에서 극우 강세 이 없는 인간의 에 이르기까지4p 에마뉴엘 마크롱,삶을 그는상상 누구 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지역별 득표 분포를 보자면, 실업률 인가
H.P
1974년 개교한 이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터전으로서 43년 전통을 이어가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약 25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파리한글학교가 2017 - 2018 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유치부 신입생 등록은 선착순 마감됩니다.
학급편성 입학요건 특별활동 수업시간 개학일자 수 업 료 수업장소 수업장소 등록방법
: : : : : : : : :
유치부 · 초등부 · 어학당 · 중등부 l 토픽반(신설) 유치원 PS 입학생 ~ 중학교 3e 학년 l 토픽 준비 고등학생 · 대학생 태권도 · 사물놀이 · 모듬북 · 단소 · 서예 · 연극 · 종이접기 · K-POP 수요일 14:00 ~ 18:00 l 토픽반 토요일 15:00 ~ 18:00 2017년 9월 13일 (수) l 토픽반 2017. 6. 10 (토) · 2017. 9. 16 (토) 연 350유로 (2회 분납 가능) 유치부 ~ 중등부 82 avenue d’Ivry 75013 Paris 토픽반 108 avenue Fontainebleau 94270 Le Kremlin-Bicêtre 학교 홈페이지 입학안내 배너 – 입학원서 다운로드 – 이메일 등록
Association de l’Ecole coréenne de Paris ecolecoree.korean.net ecolecoreenne@hotmail.com T. 06 72 57 63 29 Topik : ecoreennetopik@gmail.com T. 07 69 99 67 21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3
프랑스소식 그는 생각이 같지 않은 이들도 그
8일 월요일 공식집계를 발표했는
에게 표를 주었다는 것을 인정하면
데, 전체 투표 참여율은 74.56%였
서 동의하지 않은 생각들을 알고 있
고, 기권은 25,44%로 1969년 이래
고, 그들을 존중할 것이고, 충실할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백지(혹은
것이며, 공화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무효) 투표를 한 사람들이 투표자
했다. 마크롱은 또한 마린 르펜에게
중 420만명, 즉12%에 이르는데, 이
표를 준 이들에 대해서도 한마디했
는 사상 최고 수치라고 한다. 프랑
다. 그는 5년 동안 극우파에게 표
스는 한국 투표 용지처럼 여러 후
를 줄 어떠한 이유도 없게 하기 위
보 이름이 적혀 있는게 아니라 투표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봉투에 한 후보의 이름이 있는 용지
과제가 쉽지는 않을 것임을 알고 있
를 넣게 되어 있다. 기권자와 백지
다고 하면서, 매순간 진실을 이야기
투표를 포함하면, 마크롱도 르펜도
할 것이고, 시민들의 열정과 용기에
받았으며 철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가 어느날 갑자기 금융계에서 두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사람은
힘입을수 있을 것이며, 나라와 국민
마키아벨리와 헤겔에 대해 공부하
각을 나타내다가 2007년 현 프랑스
전체 유권자의 1/3에 해당하고, 결
이 하나가 되기 위해 모으고, 화해
고 나서 1999년에서 2001년까지는
대통령인 올랑드를 만나면서 정계
국 전체 유권자 44%만이 그를 지지
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은 이날
유명한 철학자인 폴 리케르 Paul
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마크롱은
했고, 43%는 극우, 르펜을 막기 위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과반의 힘을
Ricœur의 조수로 있게 된다. 그는
올랑드의 대선 공약을 짜는데 핵심
한 차악의 결정이었다는 결론에 이
실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혁명 이념
철학을 아주 좋아했고, 이 시기 동
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르게 된다.
인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사랑으
안 행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언가
2012년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되
또한 극우, 마린 르펜은 33.9% 득
로 헌신할 것임을 약속했다.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자 금융업계를 떠나, 10배 정도 월
표율로 졌지만, 1천 1백만 표가 르
졌다. 그래서 국립행정학교에서 금
급이 작은 엘리제궁으로 들어오게
펜에게 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에마뉴엘 마크롱, 그는 누구인가 ?
융 검사관 자격으로 졸업을 하게 되
된다. 올랑드 대통령이 그에게 경
2002년 대선에서 극우, 장 마리 르
1977년 프랑스 지방인 아미앙
고, 로스차일드 은행에서 일하게 된
제부 장관을 맡길때 마크롱의 나이
펜의 표는 5백5천만이었다. 이로써
Amiens에서 의사 부모에게서 태어
다. 여기서 마크롱은 탁월한 능력을
36세로, 프랑스에서는 최연소 장관
마크롱의 권력기반은 처음부터 탄
난 마크롱은 전형적인 수재의 길을
발휘해서 5년만에 90억 유로의 협
이 되었다. 2016년 4월 마크롱은 회
탄하다고 볼수는 없다. 6월초에 치
걸었다. 파리의 명문 앙리 4세 고등
상을 체결, 백만장자가 된다. 마크
원 한 명 없는 정당인 En marche
러지는 총선을 통해 또다른 정치 구
학교를 나와 시앙스 포, 그리고 프
롱에게서 무엇보다 주목하는건 25
를 설립, 대권에 도전하게 된다. 이
조의 개편이 이루질 것으로 보이는
랑스 역대 대통령들이 다닌 국립행
살 연상의 아내다. 그랑제꼴 준비반
번 대선을 위한 좌파 경선을 거부하
데, 여론 조사결과 마크롱 당에 절
정학교를 나왔다. 어린 시절의 마크
이었을 때 마크롱은 친구에게, 젊
고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프랑스 5
대 다수 의석을 몰아줘야 한다고 생
롱은 할머니와 아주 가까왔는데 그
은 여성들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다
공화국의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각하는 사람은 39%에 그쳤다. 앞으
는 검소한 지역의 중학교 교장이었
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 브
다. 이같은 할머니의 영향이 자신을
리지트는 이미 세 손주의 할머니이
많은 기권 및 백지 표로 지지 기
좌파의 길로 이끌었다고 회상한다.
고, 이로써 마크롱은 젊은 할아버지
반 강하지 못해
그는 바깔로레아에서 좋은 점수를
가 되었다. 이렇듯 철학을 좋아하던
프랑스 정부는 결선 다음날인 5월
로 펼쳐질 마크롱의 5년은 순탄하 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지성>
인터뷰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4
파리에서 일 저지른 한국 젊은이들
한불문화교류협회 ‘코끼리 Co : Qui Rit’ 한불 문화 교류 협회, ‘코끼리 Co :
원과 후원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행
Qui Rit’, 이 단체의 이름을 들으면
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곳
저 멀리서 느릿느릿 조심스럽게 걸
이 프랑스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동
어오는 한 두 마리의 코끼리가 먼저
안 항상 고민해왔던 문화 예술 기획
떠오른다. 그러나 곧 그 한 마리 뒤
에 대한 금전적인 문제를 내려놓게
에 수 십 수 백 마리의 코끼리 떼가
되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마
쿵쿵 땅을 흔들며 걸어오는 것이 보
침 그때 문화 예술 공부를 하고 있
인다. 이제 막 시작하는 이 단체에
는 한국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게 앞으로 어떤 무리의 사람들이 함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의 젊은 예
께 길을 걸을까. 이 과감하고 도전
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파
적인 젊은이들은 협회를 설립하자
리에서 그들을 알리자 싶었죠. 이곳
마자, 2016년 9월 파리 센강 선상
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 재능 있
배에서 한국 인디밴드 공연을 개최
왼쪽부터 장가람 대표, 전시 기획을 담당하는 김지영 씨, 김은정 씨
했다. 한국인, 프랑스인, 외국인 관
는 작가들이 실제적으로 작품을 소 개할 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며 자기
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기 가득한 공연을 성공리에 치루었고, 지금은
작년에 첫 행사로 콘서트를
협회를 설립한 어떤 계기가 있
분야를 확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했
6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개최했다고 들었어요.
었다면요
어요. 또한 함께 하면 더 재미 있을
-저는(장가람 대표) 한국에서 조소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이었어요.
협회 대표인 장가람 씨와 전시 기획 을 담당하는 김지영 씨, 김은정 씨
-2015년에 등록을 마치고 2016 년 9 월에 첫 콘서트 프로젝트를 기획
를 전공했었는데요 작가로 살아간 다는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
“중요한건 함께 하는 것”
었어요. 그런게 젊은 예술가들의 발
그렇게 협회를 설립했는데요, 중요
목을 잡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프
한 것은 함께 한다는 겁니다. 협회
랑스에서는 외국 작가들이 느끼는
에 참여할 사람들을 위해 첫 회의를
언어 장벽도 있을테고요. 어떻게 해
명한 유발이, 이 두 뮤지션이 다양
열었을때, 각각 다른 분야에서 공부
야될지 몰랐어요. 그런 부문에 고
한 관객과 함께한 3시간은 정말 꿈
나 작업하는 사람들이 열 명 남짓
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파리 3대
을 꾸는 것 같았어요. 에랄라미엔
모였어요.
학 재학시 졸업 과제가 돈없이 문
있습니다. 프랑스는 패션, 예술, 건
배 위에서 한국 인디 음악이 울려
화 행사를 여는것이었어요. 그때 프
협회 이름이 재미있어요. Co :
축, 문화를 공부하러 온 이들이 많
퍼졌는데요, 한국인뿐만 아니라 프
랑스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무사히
Qui Rit 라는 불어 표기 발음이
이 있는데요, 협회의 특징이라면 예
랑스, 일본, 중국 관객들이 한 자리
마치면서 좋은 작품을 관객에게 전
한국 발음으로 ‘코끼리’에요.
술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은 않고,
에서 어울리며 공간을 가득 채웠어
달하는 데에 자본이 반드시 필요치
-협회의 이름은 ‘함께’라는 의미를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요. 협회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예를 들
지닌 프랑스어 접두사 ‘co’에 한국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파리를 기반
첫 프로젝트로 전시를 할 생각이었
면 친구가 스타쥬하는 갤러리에서
어의 ‘끼리’를 덧붙였어요. Qui rit
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
는데, 다양한 관객에게 조금 더 친
어떤 시기에는 무료로 대여를 해주
는 ‘웃다(rire)’라는 뜻의 불어 동사
하며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숙하게 다가가고 가까이 소통하고
더라고요, 물론 거기에는 여러 조
를 활용해 ‘함께 웃는 사람’이라는
함께 모이는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싶었기에, 콘서트를 먼저 기획했습
건들과 제약들이 따르지만요, 우리
뜻도 됩니다. 코끼리가 공동체 생활
되고자 합니다.
니다.
가 좀 더 바쁘게 열심히 뛴다면 지
을 하는 동물이라는 것도 연상했어
를 만나 ‘코끼리 CO : Qui Rit’ 협회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코끼리 Co : Qui Rit 협회에 대 해 소개 좀 해주세요. -코끼리 Co : Qui Rit 는 2015년에 설립된 비영리 협회로, 한국과 프랑 스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했는데, 한국의 인디 음악가를 초청 해, 센느 강 위 배에서 콘서트를 열 었어요.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 김 일두와 « 유발이의 소풍 »으로 유
인터뷰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5
2016년 9월 코끼리 협회가 주최한 파리 센강 선상 공연에서
공연에 앞서 코끼리 협회를 소개하는 장가람 대표
요.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의 내용
도움을 주었어요. 그런데 우리는 회
의 경험들을 공유할 장이었으면 좋
에 있는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열릴
은 무겁게 담되, 이름은 누구나 기
원수를 늘리는데 의미를 두고 있기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
예정이다. 프랑스, 대만, 한국 출신
억할 만큼 가볍고 친근한 느낌이길
보다는 본인이 우리와 함께 했을때
어요. 내부적인 소통으로 받을수 있
작가 전시로, 폴 베르티에, 임정현,
원했어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할을 드러낼
는 피드백이 생각보다 많이 없구나
윤민석, 바오산 리가 참여하는 기획
수 있었으면 해요. 재능있고 훌륭한
싶었어요. 다들 성인이고 대화는 통
전이다. 사진,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임원들 소개 좀 해주세요.
친구들이 많은데 프랑스 사회에서
할지 모르지만 거기에 대한 가치판
시각 매체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
-임원은 없어요. 프로젝트에 따라
그것을 내보일 기회가 많지 않거든
단은 다르니까요. 이야기가 잘 되고
도시’’라는 공간을 해석하고 표현하
기획팀이 꾸려지고 있고요, 변치 않
요. 코끼리라는 단체를 통해서 혼자
서로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나
는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은 사람은 저희 장가람 대표님이시
하기 어려운 일을 계획하거나, 권한
중에 지나고 보니 ‘그때 그런건 섭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김지영 씨
고요. 만약 누군가 콘서트 기획 아
을 가지고 자유롭게 실력을 발휘할
섭했다더라’ 라는 이야기가 나오곤
는 코끼리의 전시가 단순히 예술
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지원할 수
수 있는 기회를 나누고 싶어요.
해요. 협회라는게 만드는 것보다 지
가들을 위한 전시 서비스나 봉사의
속적으로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 전문
있는 다른 회원들이 함께 모여 아 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이
그게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닌 관계
성을 가진 예술기획팀의 독립 프로
행을 맡아요.
모여 있다면 역할 분담이 확실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단기적으
젝트로 인식되길 원하고 이번 전시
히 되겠어요. 당연히 좋은 점밖
로 보지 않고, 한 행사를 통해서 다
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
그럼 회원들이겠네요. 그들은
에 없을 것 같은데, 혹시 그래서
음 행사까지 잘 이어갈수 있게 하는
은 욕심이 있다고 한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요?
불편한 점이 있다면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문화예술 기획, 사진, 무대미술,
-처음에는 친구나 지인이 대다수
커뮤니케이션, 음향 전공하는 친구
여서 서로 대화가 잘 통하리라고 생
6월 전시 준비 중
들이 있어요. 작년 공연때는 영상하
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
지난 해 콘서트를 마치고, ‘코끼리
-코끼리 Co : Qui Rit에서 하는 전
는 친구들이 도와주었고요, 영화 공
라고요.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다
Co : Qui Rit’ 는 현재 첫 전시를 준
시는 뭔가 특별한게 있어.’ 하는 느
부하는 이들도 있어요. 이렇게 다양
보니깐 이 친구들이 조그마한 실수
비 중인데, 예술기획을 전공한 김지
낌을 주고 싶어요. 어떠한 방법으
한 분야를 전공한 이들이 있어서,
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뒤에서 열심
영씨와 김은정씨가 전시기획을 맡
로 작품을 보여줄 건지에 대해 고
각자 흩어져서 살고 있다가 필요한
히 일을 하고 앞에서 이런 과정들이
고 있다. 전시는 < 도시 몽타쥬 -
민하고 있어요. 프랑스에서 예술기
때에 모이는거죠. 그리고 회원이 아
있었다고 공유할 시간적인 여유가
Montage citadin >이란 제목으로,
획을 전공하면서 느낀 것은 예술기
니더라도, 회원들 친구들이 행사때
없었어요. 저는(장가람 대표) 각자
6 월 3일부터 13 일까지 파리 15구
획은 단순히 학문, 상업, 혹은 운영
그럼 뭔가 특별한 기획을 준비 하고 있나요?
파리13구에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오픈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85 3390
M˚ (3) Quatre Septembre / M˚ (7) Opera Ouvert tous les jours 인터뷰 대표 : 이상효 (Lee, S. H.)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3744 . . . . . . . . . . . . . . . . . . . . . . . . 6180 5663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9313 NO.전주한과 855 / 2017년 05월 06 10일(수) -6 8,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9 Paris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9313 시에선 ‘도시’를 주제로 한 작가들 김은정 씨는 어떻게 코끼리 협 직 동기와 생각으로 하나 된 모임. jjhangwa.com / eunsol.koh@gmail.com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의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도시를 바 회 일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대표 : 고은솔미술, 영상, 음악 등, 장르와 국경을 M˚(10) Charles Michels / Fermé le lundi 에이스마트-오페라 (Ace Opéra) 라보는 시각들이 작가들마다 다르 -우연히 장가람 대표를 만나서 협 초월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꿈 대표 : 이상효 (Lee, S. H.)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07 더라고요, 9357 그것들을 잘 묶어내려고 회 일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는 꾼다. . . .그러면서 방랑할지라도, 입시(HONG) 홍떡집 . . . . . . . . . . . . . . . 01 6996 3855 함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07 하고 9342있어요. rue de la 께 Tourelle 91600 Savigny모색하고 sur orge 공유 발전의 가능성을 를 준비를 하고 있던 차라 2bis, 생각해보 도깨비마트 (DOKKEBI겠다고 MAKET) 대표 : 홍성부 (Hong, S. B.) 해 나갈 것이다. ‘코끼리’라는 이름 했어요. 그리고 작년에 문화 42, rue Saint Augustin 75002 Paris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7557 3777 M˚ (3) Quatre Septembre / M˚ (7) Opera 협회 문은 무엇을 전공을 했건 기획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협회 처럼, 공동체 안에서 생각을 나누고 Vignoble (포도주) 01 4840 2326 (Paris)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되었어요. 사실 열려있겠어요. 에 합류하게 파리가 그것을 하나씩 실현하는 것이 목표 Ouvert tous les jours TEL . . . . . . . . . . . . . . . . 05 5609 5677 (Bordeaux) -네. 마케팅,대표 회계,: 길규리(Kil 웹디자인, k-l) 통번 새로운 곳이라 무엇을 하고 싶어도 이다. 마지막으로, 장가람 대표는 « 대표 : 이상효 (Lee, S. H.) S.C.E. Chateau Haut Brisey 33590 Jau Dignac Loirac 역 하시는 분도 필요합니다. 전공 능력의 한계 때문에 할 수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미흡한 부 없었어 e-mail : hautbrisey@wanado.fr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요. 요. 그래서 여기서 공부하고 대해Yong) 충고나 조언들을 많이 작업을 (Kim, Won 대표 : 김원용분들에 유로마트 (EURO MART)
기타식품
재능기부 혹은 전공 분야의 실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협업을
해주면 좋겠고, 질책도, 응원도 많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7 4277 COREA (전통주, 한국식품)열 열심히 갈고 닦았는데 테스트를 해 하게 되면 여기 환경도 알수 이 해주시길 바래요. 젊은이들의 있겠 INTERTRADE ALIMENTATION COREENNE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보고 싶다는가 M .P . . . .파 . . . . . . . . .정 . . . . .혹은 . . . . . . . . .광기, . . . . . . . . . .풋풋함을 . . . 06 3037함께 8217즐기 하는 분들은 환영해 고, 또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 체계 하나의JAVEL 방식으로만 RER C중, M˚(10) / fermé접근할 le Dimanche 물류창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843 7275 예 요. 지금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일을 면 좋겠어요.»란 말을 덧붙였다. 악이 될 것 같았어요. 미인 떡집 (MiiN Food)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거예요. 122, rue Paul Vaillant Couturier 93130 Noisy Le Sec Email: pariseuromart@gmail.com 해주셔서 참 감사한데 봉사라는, 그 술과 문화는 홀로 외롭게 존재하지 (백설기,팥시루,무지개,인절미,꿀떡,송편,찰떡,경단..) www.coreaintertrade.com 작가와 작품을 감성적, 이성적으로 대표: 김성식( Kim S.S) 러니깐 도와준다는 개념 보다는 자 장가람 대표는 회원들이 일을 잘할 않아도 된다. 코끼리가 그렇듯 함 e-mail : coreaintertrade@gmail.com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 . . . . 01 4577 4277 잘 이해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의 의 신이 무언가 해 보고 싶다 하는 마 수 있게 하기 위해 협회의 든든한 께 웃으면서 걷다 보면, 길을 만들 대표 : 이종선(YI, Jong Sun)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도가 효과적으로 잘 전달될수 있도 좋겠어요. 아니면 저희 울타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장 대 고 흔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나누 케이마트- 샤를르 미셀 (K-MART Charles 음이었으면 Michels) 록 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인 조건들, Email: Miinfrance@gmail.com 부담이 돼요. 건네줄 수 있는게 표는 파리한국영화제 파트너쉽 담 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누구나 ‘’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59 가 4272 즉 재정확보, 인원관리, 커뮤니케이 대표: 김성식 (Kim S.S) 11 rue Robert활용 de Flers 75015많은 Paris분야 없으니까요. 또 도움이 필요해서 요 당자가 되었다. 올 가을에 한국 인 코끼리 Co : Qui Rit’’가 될 수 있다. 션, 미디어 등 다른 청을 드렸는데 어떤 분들은 감사하 디 음악가 콘서트를 파리한국영화 M˚ 대한 (10) Charles Michels / ouvert tous les jours 에 다각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Equipement de Restaurant 민토 식품 (MINTO sarl) 제와 연계하여 다시 열어 볼 게도 그건 잊으시고 자신의 일처럼 계획이 일이더라고요. 작품들을 좀 더 풍부 Association ‘Co : Qui Rit’ 해주신 분들도 계세요. 콩나물, 반찬류) 있다.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재 (두부제조, 케이마트-오페라 (K-MART OPERA) (SINSIDAI)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끼리 협회 경험하지 것은 아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정 . . . .문제를 01 4577 4277 않았던 TEL . . . .주제로, . . . . . . . . . . . . .하지만 . . . . . . . . . . . .다른 . . . . . . . .시각으 . 01 4296 4091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 8385 3390 비슷한 “코끼리에게 코가 끼여” coquirit.paris@gmail.com 니지만, 협회의 처음 뜻대로, 수익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6-8,작업을 rue Sainte-Anne 75001 PARIS 142 Bd. Vincent Auriol 75013 Paris 로 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전 그와중에 전시 기획을 하는 김은정 성에 목적을 두지 않고, 꾸준히 긍 www.facebook.com/CoQuiRit/ Email: Mintofrance@gmail.com M˚ (7.14) / Ouvert서로 tous les jours 대표 : 신철학 (Shin, C. H.) 시를 하면,Pyramide 작가들끼리도 자극
주방용품
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번 전
씨가 ‘‘코끼리에게 코가 끼었다’’고
정적인 에너지의 발산을 추구하고
해서 좌중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자 한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오
+33(0)6 47 09 97 69
홍떡집은 재료의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 美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쌀로 만든 쫄깃 쫄깃 홍떡국떡으로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 건강을 위해 -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쑥인절미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11, rue du Théâtre 75015 Paris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노력하겠습니다 Tel.되도록 01 6996 3855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MP. 06 8243 1589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하미의 식탁 TEL 01 4535 0426
5, rue Daubenton 75005 Paris 지하철 7호선 Censier Daubenton - 일, 월 휴무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7
한인
한식과 영화의 만남 <한국 영화의 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려 지난 5월 4일 영화와 함께 한식을
치쌈, 김치전, 김치김밥, 닭강정 등
소개하는 행사인 « 한국 영화의 밤
과 미니 비빔밥 등을 맛보았다. 특
(Korean movie Night) » 이 파리
히 영화에 등장했던 김치가 들어간
7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음식은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관
열렸다.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
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장자크
부가 주최하고 한국-프랑스 문화교
드니(Jean-Jacques Denis)씨는 “
류 단체인 에코 드 라 코레(대표 이
영화가 좋았다. 다채로운 한국 요
미아)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한식을
리, 특히 김치에 대해 좀 더 잘 알
모티프로 한 한국 영화를 상영한 후
게 된 것 같아 좋았고, 그보다 시장,
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을 선보이는
포구 등 한국의 풍경을 들여다볼 수
리셉션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풍경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어머니에
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를 즐
머니의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감동 스코 문화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
대한 이야기도 슬프고도 감동적이
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랑스인에게 적인 영화이다. 특히 한국의 김장 되었다. 영화가 끝난 직후에는 중앙 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남겼 는 아직 생소한 김치와 한식을 맛볼 문화가 2013년 제 8차 유네스코 무 홀에서 리셉션이 이어졌다. 리셉션 다. 리셉션에 참여한 멜리사 다비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 오감을 만 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인 에 준비된 음식을 나누기에 앞서 에 (Melissa David)씨는 “한식에 대한 족하게 하는 특별한 경험 »을 선사 류 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코 드 라 코레 이미아 대표의 사회 영화를 보고 나니 허기가 몰려왔다” 했다는 평가다.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로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가 진행 며, “한식을 다룬 영화와 한식 리셉 션을 결합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 이날 소개된 영화는 지난 2010년 1 된 바 있다. 영화 속에서 소개되는 되었다. 이병현 대사, 게타츄 엔기 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늦은 시간 월 한국에서 개봉한 백동훈 감독의 다양한 김치와 요리법은 행사에 참 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및 세계 각 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 식객 : 김치전쟁(Le Grand chef 석한 프랑스인들에게 김치에 대한 국 대표부에서 초청된 유네스코 대 사들이 비빔밥이 담고 있는 평화와 에 참석한 교민과 프랑스인들은 자 : Kimchi Battle) »이다. 2007년 허 관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했다. 리를 떠나지 않고 영화의 여운과 맛 영만 작가의 만화를 리메이크해 화 보슬비가 내리는 저녁 무렵 유네스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형 주걱 있는 경험을 공유하며 정다운 시간 제가 되었던 « 식객(전윤수 감독) 코 하우스 1번 방에서 여섯 시 반부 으로 준비된 비빔밥을 섞었다. 이 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파리지성 / »의 후속으로 최고의 김치를 찾는 터 시작된 행사는 이병현 주 유네스 후, 400여 명의 초청자들은 한입 크 김치대회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어 코 대사와 프란체스코 반다린 유네 기로 작은 접시에 준비된 족발, 김 김수빈 foxy2520@naver.com>
서울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세계사적 소명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프랑스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5월 10일(수요일), 파리를 방문하여 입학설 명회를 개최합니다. 진학을 고민 중인 모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는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19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 입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5월 10일,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에 많 은 참석바랍니다. ▣ 설명회 일정 • 일시: 2017년 5월 10일(수) , 19시 • 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France • 대상: 서울대학교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수시모집 일반전형, 대학원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 및 학부모
▣ 지원자격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Ⅰ: 본인, 부, 모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 • 글로벌인재특별전형 Ⅱ: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전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자 • 수시모집 일반전형: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 문의 • 서울대 입학본부 +82-2-880-6977 snuadmit@snu.ac.kr • 서울대 홈페이지 http://admission.snu.ac.kr
문화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8
<옥천사 괘불> 전 - 부처님 오신 날, 국립중앙박물관‘10m 길이 괘불’선보여 경남유형문화재 제 229호 « 옥천
을 가늘게 파고 은선(銀線)을 감입
사 괘불 (掛佛)» 이 국립중앙박물
한 입사기법(入絲技法)이 범자와
관(관장 이영훈) 2층 불교회화실
문양의 테두리에 사용됐다. 괘불함
에서 전시 중이다. 불기 2561년 부
내부에 적힌 묵서에는 장식을 담당
처님오신날(5월 3일)을 기념해 중
했던 장인의 이름으로 진양에 사는
앙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으로 세
김업발과 철성읍에 거주하는 김윤
로 길이가10m 넘는 화면의 규모와
평이 기록돼 있다. 이 일대의 장인
작품 속 섬세한 묘사, 화려함이 매
들은 능숙한 실력으로 자칫 밋밋하
우 인상적이다. 쉽게 경험할 수 없
게 보일 수 있는 목조 괘불함에 정
는 대규모 불화의 예술성에 흠뻑 취
교한 장석의 꾸밈으로 완성도를 높
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이번
였다. 이번 전시에는 옥천사 소장
전시는 오는 10월 22일 까지 감상
« 지장시왕도 » 와 « 시왕도 제5
할 수 있다.
염라대왕도 », « 동자상 »도 전시
« 옥천사 괘불 »은 불교미술의 가
돼 옥천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조
장 상징적인 주제인 석가모니 부처
명한다. « 지장시왕도 »는 1737년
가 인도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
에 조성된 것이다. 지장보살을 중심
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으로 시왕과 귀왕, 사자, 동자 등 명
다. 일반적으로 영산회상도에는 부
부세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짜임새
처를 중심으로 많은 인물이 등장한
있게 배치됐다. « 제5염라대왕도
다. 반면, « 옥천사 괘불 »은 석가
»는 1744년 작. 지옥을 다스리는
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 가섭·아
열명의 왕을 그린 시왕도 10폭 중
난존자만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5번째 그림이다. 1960년 조성된 동
전시에 소개된 옥천사 괘불은 가로 7.5m, 10m가 넘는 규모의 화면에 장대한 불보살이 그려지고 삼존의
« 옥천사 괘불 », (Photo by HYUNKYUNG (04.2017))
자상은 돌을 깎아 만든 석조다. 동 자의 순수한 표정이 살아있다고 평 가되는 동자상은 채색이 선명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괘불은 그 장대한
점에서 매우 긍적적이며 전시에 적
규모와 문화재급 진귀함으로 일반
극적으로 참여한다. 이후, 국립중앙
인에 공개와 접근이 어렵다. 한 번
박물관은 2006년 5월 경남 « 진주
에 쭉 펼쳐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청곡사 괘불 »(국보 제302호)전을
« 괘불 »은 1808년 화악평삼(華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용
시작으로 거의 해마다 괘불을 선보
岳評三) 스님을 비롯한 16명의 화
산으로 전시관을 이전할 때 처음부
인다.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승에 의해 제작됐다. 선승이기도
터 괘불전을 염두에 둔 전시 공간을
부석사, 전남 구례 화엄사 등 전국
했던 평삼 스님은 부휴선수(浮休
마련했다. 괘불이 걸리는 곳은 기획
의 유명 사찰이 보유한 괘불을 차
善修, 1543~1615)의 7세손으로 응
전시실 한쪽의 2층 높이 벽면이다.
례로 소개했다. 괘불 아래에는 괘
암낭윤(應庵郞允)의 법맥을 계승한
가로 8.3m, 세로 12.4m로 괘불을
불함도 함께 전시된다. 소나무 목판
승려다. 이 괘불은 평삼 스님이 조
온전히 펼쳐서 전시할 수 있다. 이
두매를 연결하여 만든 괘불함에는
성한 불화 12점 중 가장 마지막 작
에 처음엔 외부 반출을 꺼리던 사찰
‘일광(日光)’‘월광(月光)’글귀와 함
품으로 평삼 스님이 구현했던 불화
들도 보관함 속에만 뒀던 괘불의 불
께 범자 등을 금속으로 꾸민 화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의 찬란한 장엄을 보여준다고 평가
심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한 장석(裝錫)이 붙어있다. 금속판
gmail.com >
적(赤), 녹색 법의와 천의(天衣)에 는 다양한 문양이 베풀어져 화려함 의 절정을 보여준다.
남아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옥천사 주지 원각 스님에 따르면 « 옥천사 괘불은 1990년대 후반까지 일반에 공개하다 이후 보전의 중요 성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2012년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전 시회를 가진 후 5년 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 » 이다. 한편 국립중 앙박물관은 5월31일 이번 전시를 소개하는 큐레이터와 대화의 자리 를 갖는다.
Galerie Pont des Arts 갤러리 퐁데자르
www.galeriepontdesarts.com galerie.pontdesarts@gmail.com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기고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9
총격으로 숨진 경찰과 프랑스 사회의 동성애 인식 -파리아줌마 단상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지난
수 있는 나라이고, 그의 연설이 프
4월 20일 목요일 21시경 파리 샹
랑스 전체를 감동시켰다고 언론에
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일
서 이야기할수 있는 곳이다. 그리
어나 경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고 성 취향에 반하는 댓글을 함부
중상을 입었다. 2015년 파리 테러
로 달았다가는 프랑스 내무부 장
를 겪은터라 파리 시민들은 또다
관이 나서서 법적 대응하는 곳이
시 테러 공포속에 빠져들었다. 사
다. 몇해전 동성 결혼 합법화에 반
건이 발생하고 몇시간뒤에, IS는
대한 시위대에는 할머니, 할아버
그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이날 그
지부터 손자까지 행렬에 있는 것
들이 겨냥한건 프랑스 경찰이었
을 보고 역시 프랑스는 보수적인
다. 한사람의 삶이 그렇게 한순간
나라라고 느꼈었다. 그리고는 결
에 끝이나 버렸다. 그날 늦은 시간
국 동성결혼은 합법화되었다. 이
에 아이를 음악학교에서 찾아오며
한 어떤 남성이 나와서 연설하는
동성애 혐오 댓글 단 네티즌,
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인지 프
1990년대 인심 좋았던 프랑스 이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엄숙하고
프랑스 내무부 장관이 고소
랑스 사회 내 동성애 혐오 혹은 성
야기를 들려주며, 요즘은 테러 등
무거운 표정으로 망자에게 쓴 편
4월 25일 장례식이 있던 날 프랑
적 방향에 대해서는 예민한 것을
으로 각박해져 버렸다고 안타까
지를 낭독하는듯 했다. 그는 샹젤
스 내무부 장관인 마티아스 페클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되었고, 자
워했었는데, 또다시 파리 한복판
리제 거리에서 경찰이 사망했다는
Matthias Fekl 은 숨진 경찰과 관
신의 생각이 어떻든간에 표현에는
에서 사람이 희생되는 일이 일어
소식을 듣고 바로 ‘’너’’ 라는 것을
련해서 동성애 혐오 댓글을 단 네
조심해야만 한다. 그런데 또 뒤늦
난 것이다. 그날 밤 프랑스 경찰의
알았다 라고 하면서, ‘’나는 증오를
티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게 이번 프랑스 대선 결선에 진출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에게 아내
가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증
그는 참을수 없는 댓글을 단 이를
한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의 부친
와 자녀가 있지 않을까 싶었고, 하
오는 자비에(숨진 경찰관)를 닮지
처벌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하면
이자, 극우, 국민 전선당 창시자인
루 아침에 남편과 아빠를 잃은 가
않았기 때문에...’’라고 하면서 마
서, 형사 고발했다. 이 네티즌이 4
쟝 마리 르펜은 샹젤리제 거리 총
족 생각이 나서 더욱 가슴 아팠다.
지막에는 ‘사랑해 Je t’aimes’ 라고
월 2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
격 테러로 사망한 경찰 장례식에
프랑스 언론은 대선 1차 투표 며
했다. 솔직히 좀 충격스러웠다. 그
린 댓글은 ‘범죄 찬양과 성적 취향
어떻게 그의 남성 동반자를 출현
칠을 앞두고 일어난 사건이라 선
래서 큰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하
의 폭력과 혐오 조장’’으로 판단했
시켜 긴 연설을 하게 만들었냐며.
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니, ‘엄마는 그렇게 받아들일수 있
다. 이런 것들을 대하면서 내가 살
숨진 경찰에 대한 경의냐 동성애
보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4
다’고 하면서, ‘하지만 프랑스인들
고 있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동성
경의냐고 그의 블로그에 적어 잠
월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
한테 그런 티 내면 안된다’고 하면
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떤지
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프랑스
서 중도 우파의 마크롱과 극우파
서, 만약 그러면 인종차별자 같은
다시한번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
언론은 이를 두고 ‘또 다른 일탈’이
의 마린 르펜이 결선으로 진출하
취급을 받을수 있다고 하면서, 아
건 내가 판단할 부분이 아닌 인정
라고 했다. 결선을 바로 앞두고 부
게 되었다. 그로부터 이틀뒤인 4
이는 에미가 걱정이 되는지 당부
해야되는 것이었다. 대통령, 총리,
친의 이같은 논란에 딸 마린 르펜
월 25일 화요일 숨진 경찰의 장례
에 당부를 했다.
장관들 그리고 경찰관들이 배열해
은 바로 ‘’위엄있는 장례식’’이었다
식이 있었다. 국가장으로 치루어
있는 곳에서 숨진 경찰관의 동반
고 수습했다.
졌는데, 경찰의 동반자라고 소개
자인 남성이 연단에 나와 연설할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10
문화
역사, 문화유적 (1) : 사적 제117호, 경복궁 마천루가 즐비한 서울 한복판 고즈
즉위식, 공식 행사나 조회 등 국가
넉히 자리한 조선의 궁궐, 한국 방
적 행사에 사용한 건물이다. 근정전
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는 경복
월대 난간에는 주작, 백호, 현무, 청
궁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추천
룡이 각 방위에 따라 새겨져 건물을
해 본다. 연간 550만여명이 찾는 서
지키고 있다. 일본이 조선총독부 건
울의 관광명소이기도 한 경복궁은
물을 지으면서 근정문 바깥 영역을
광화문을 통과해 근정전과 경회루,
파괴했으나, 2001년 홍례문과 외행
교태전, 아미산 등 왕실 문화의 핵
각, 영제교 등을 복원하여 제 모습
심공간 관람이 백미다. 이어서, 국
을 되찾았다. 근정전은 국보 제 223
립민속박물관으로 연결되어 다양
호, 근정문과 행각은 보물 제 812호
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로 지정되어 있다.
경복궁은 사적 제117호. 조선시대
근정전 월대 위에는 다른 궁궐과는
(1392-1910)*에 만들어진 다섯 개
다르게 난간을 두르고 청룡 · 백호
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곳
· 주작 · 현무의 사신(四神)과 십이
으로, 조선 왕조의 법궁(임금이 사
에서 경복궁은 궁궐로서 그 역할을
한 목적. 정문인 광화문 또한 해체
지신 등을 조각해 놓았다. 이는 근
는 궁궐)이다. 이성계가 왕이 되어
제대로 못하게 된다. 세종 때에 이
해 지금의 건춘문 자리 근처로 옮
정전의 위상과 법전으로서의 격식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후 종묘, 성
르러 정치 상황이 안정되고 비로소
겼다. 광화문은 이후 1968년 복원.
을 보여 주는 것이다. 동물상은 근
곽과 사대문, 궁궐 등을 짓기 시작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중심지로 역
그러나 당시 남아 있던 중앙청 자
정전과 왕실을 지키는 신령스러운
하였다. 즉위 3년째인 1394년 공사
할을 하게 된다.
리를 기준으로 세워 원래 경복궁
동물들이다. 민화에서 흔히 볼 수
를 시작해 이듬해인 1395년에 경복
경복궁은 그러나 임진왜란(1592
건물들이 이루고 있는 선상에서 벗
있는 표현방식이 돋보이는 해학과
궁을 완성한다.도성의 북쪽에 있다
년) 당시 전소되는 불운을 겪는다.
어나 비스듬하게 놓이게 되었다.
친근함, 인간미가 느껴진다. 기단
고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리었
이후, 꽤 오랫동안 폐허로 남는다.
1990년 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좌우측에는 향로가 있다. 이는 청동
다. 이 당시 궁의 규모는 390여 칸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추진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
으로 만든 것으로 근정전에서 국가
으로 크지 않았다고 한다. 경복궁의
궁궐로 이용되었다. 경복궁 중건을
하고 홍례문 일원을 복원했다. 광
적인 행사가 있을 때 향을 피우던
명칭은‘큰 복을 누리라’는 뜻을 가
통해 조선 왕실의 위엄을 높이고자
복 65년을 맞은 2010년에는 광화
의기(儀器)이다. 궁궐의 주요전각
진 ‘경복(景福)’이라는 이름은 정도
한 것이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문이 원형 복원되어 일반인에게 공
에 넓적하게 생긴 큰 독 ‘드므’를 설
전이 지은 것이다 : « 시경 » 주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개되었다.
치하고 그 안에 물을 담아 놓았다.
아(周雅)에 나오는 « 이미 술에 취
사건이 일어난다. 이어서 신변의 위
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협을 느낀 고종이 이곳을 떠나 러시
경복궁의 중심‘근정전’: 국보 제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놀라서 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旣醉以
아 공사관으로 가게 되면서, 경복궁
223호
망감으로써 화재예방을 위한 것이
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
은 아무도 살지 않는 궁이 된다.
광화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눈
다. 근정전 뒤로는 임금의 사무실이
앞에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근
라 할 수 있는 사정전과 침실인 강
» 는 문장에서‘경복’두 자를 딴 것
하늘의 화마(火魔)가 그 물에 비친
이다.
조선 총독부 건물 철거와 광화
정전’이 나타난다. 근정전은‘천하
녕전, 왕비가 거처하였던 교태전이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문 복원
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
이어진다.
창건되어 초기에 정궁으로 사용되
일제 때중앙청이라 불렸던 조선총
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층 월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22.
었다. 그러나, 왕자의 난* 등이 일
독부 건물을 경복궁 내에 계획적으
대(궁궐전각 밑에 놓인 섬돌)* 위
어나면서 다시 개경으로 천도하는
로 만들어 궁궐 자체를 가렸었다.
에 장엄하게 서 있는 건물로 임금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등 조선 초기 혼란한 정치 상황 속
조선 왕조의 상징을 훼손하기 위
의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왕의
gmail.com >
한인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11
에꼬드라코레 이미아 대표, ‘민주평화통일 의장 표창 수상’
지난 3월 21일, 주프랑스한국대사
다. 남유럽협의회는 현재 프랑스,
도 빨리, 언제 오냐하면, 우리 모두
며, 간사를 맡은 이후, 본업에 신경
관에서 약 20여명의 자문위원 및
스페인, 이태리, 터키, 포루투갈, 이
의 마음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을 쓸 시간이 없을 만큼 시간이 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라엘, 그리스 등 72명의 자문위
는 확신이 있을 때 옵니다. 제가 이
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봉사라는
한불문화교류 협회인 에꼬드라꼬
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7개국의
런 큰 상을 받은 것은 저 혼자서 뭘
것이 시간이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
레 이미아 대표의 ‘민주평화통일자
통일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역
잘 해서가 아니라, 여러 소속국가의
해야 합니다. 내 할 일 다 하고, 나중
문회의 의장표창수여식’이 있었다.
할이 협의회 간사 업무다. 이번 의
위원님들이 함께 열심히 활동해 주
에 시간나면 해야지라고 하면 영원
이미아 대표는 2015년 7월에 출범
장표창 수여는 박홍근협의회장(프
셨기 때문입니다. 굳이 수상 이유를
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
한 제 17기 자문위원으로 ‘남유럽
랑스)을 비롯해 오수태 총무(프랑
들라면 지난 십수년 동안 한인사회
습니다’ 라고 했다. 이날 표창장은
협의회간사’로 임명되어 청소년 및
스지회), 스페인, 이태리, 이스라엘
및 프랑스사회에 여러가지 문화활
평통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을 대
차세대를 대상으로 ‘통일골든벨대
지회장과 총무 및 위원 등 4개 국가
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한불교류
신해 모철민 대사가 전달했다. 표창
회’ 및 ‘통일프레젠테이션대회’, ‘자
의 8명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이
에 공헌한 것을 보태서 조국이 주
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하반기였으
문위원워크샵’, ‘유럽, 중동, 아세안
미아 간사는 수상 후 “한국인의 한
는 큰 상이라 여기며 감사히 받게
나, 국내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으로
지역회의준비’ 등 2여년간의 남다
사람으로 우리 모두 통일에 대한 의
되었습니다,” 라며 수상소감을 밝
인해 수여식이 뒤늦게 있었고, 당사
른 열정으로 통일사업을 추진해 온
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혔다. 그리고, 3개월 남짓 남은 임
자의 요청으로 수상보도시기가 늦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
리고 통일은 반드시 옵니다. 그것
기 동안 4개의 행사를 치뤄야 한다
어졌음을 밝힌다.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파리지성>
문화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12
앙상블 <시와 음악>콘서트 빅토르 위고와 음악, 그리고 프랑시스 뿔랑을 기리며 은 이해를 공유하는 파리의 음악
Musiciens Coréens de Paris, 회
인들의 연주회에 조각가 모준석이
장 윤대영)와 더불어 <파리 세계 가
합류한다.
곡 페스티벌>을 추진 중이기도 하 다. 프랑스와 한국의 시와 음악, 그
빅토르 위고와 음악
리고 또 다른 나라의 다양한 시와
이번 연주-전시회에서는 특별히
음악들을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프랑스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
로 모아들여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
Victor Hugo의 시 위에 쓰여진 가
는 사람들의 축제를 개최하려는 노
곡들을 발표하게 된다. Gounod,
력이다. 그러기에 이번 연주는 그
Fauré, Bizet, Saint-Saëns, Ca-
준비 단계로서 의미를 더할 것이다.
plet, Massenet, Liszt, Lalo, Hahn
이번 연주와 함께 전시를 참여하게
등 당시의 많은 작곡가들이 빅토
된 조각가 모준석은 2009년 충무갤
르 위고의 시에 곡을 붙였는데, 같
러리 기획공모전과 기독미술대전
은 시에 대한 작곡가들의 다양한
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쇠부리 스
해석의 차이를 발견해 보는 것이
틸아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감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 있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이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2017년에
프랑시스 뿔랑을 기리며
는 시떼 국제예술공동체 (Cité des
더불어 20세기 가곡의 거장 프랑
arts) 에 입주하여 활발한 작품 활
시스 뿌랑 Francis Poulenc의 음
동 중에 있다.
악도 함께 소개하는데, 이 연주는 앙상블 <시와 음악>이 진행하고
•앙상블 <시와 음악> 출연자
있는 2017-2018프랑시스뿔랑 가
소프라노 정드보라 / 바리톤 Oliv-
곡 전곡 프로젝트의 첫 번째 무대
ier Bergeron / 테너 윤대영 / 플룻
이기도 하다. 앙상블 <시와 음악>
장민아 / 피아노 Bruno Gousset ,
은 프랑스 가곡의 보급에 중점을
차혜림
둔 팀이니 만큼 모든 연주에 앞서 국제적 권위의 <뚜르 국제 프랑스
-5월 13일 토요일 저녁 8시
가곡 센터 (Centre internationale
Temple de Pentemont 106 rue de
시, 음악, 그리고 미술
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곡에 대한 열
de la mélodie française à Tours )
Grenelle 75007 Paris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깊이 느
정으로 모여 시와 음악을 깊이 연구
>자문을 얻어 프랑스 시의 보다 정
-5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껴볼 수 있는 연주회가 있다. 앙
하고,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꾸준
확한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는데 역
Auditorium au Cité des arts de
상블 <시와 음악>이 준비한 [Con-
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점을 두고있다.
Paris 18 Rue de l’Hôtel de ville
cert-Exposition 연주-전시회]이
이 연주-전시회는 시문학과 음악,
다. 앙상블 <시와 음악>은 가곡을
미술 작품 간의 예술 형식을 뛰어
프랑스 가곡을 넘어 세계 가곡으로
-무료 입장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쉽게 소
넘어 자유롭고 창조적인 교류를 꾀
시문학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가곡
-주최 : 프랑스 파리 한국 음악
개하고 있는 음악인 모임이다. 프랑
하던19세기 파리의 낭만주의 예술
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 협회 Centre des Musiciens
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
가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
앙상블 <시와 음악>은 프랑스 파
Coréens de Paris
가와 가곡 전문 반주자, 실내악 팀
되었다. 작곡가와 그 시대상에 깊
리 한국 음악인 협회 (Centre des
-예약 cmcpoffice@gmail.com
75004 Paris France
공지
NO. 855 / 2017년 05월 10일(수) - 13
(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 안내 파리 한글의 집 내부 공사를 위해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108, Avenue Fontainebleau 94270 LE KREMLIN BICETRE (도면 참조) 내용 : 한글학교 수업 및 회의장 용도 내부 칸막이 공사, 화장실 공사 등. 사업 기간 : 2017. 05.15. ~ 2017. 05.31 (공사 일정은 계약 및 협의에 따라 변경 가능) 지원 기간 : - 2017년 04월 30일 ( 참여 업체 수가 3 개 이하이거나 관리위원회 협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음) 참가자격 : 실내 공사 및 화장실 공사에 관련된 면허와 경험이 있는 프랑스 정식 등록 업체. 제안서 제출 : 피디에프 PDF 포맷 제출을 원칙으로 함. - 칸막이 공사에 사용되는 방음재는 공인된 방음 효과 수치를 명기해야 함. 제출 서류 : 사업자등록증 K-bis 원본, 신분증 사본, 기존 공사 기록 사진 혹은 포트폴리오, 기타 추후 추가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접수 및 문의 : coreenaparis@gmail.com, 06 1958 7462 혹은 06 0894 7013 선정 방법 : 관리위원회 의사 결정 규정(추후 협의하여 확정)에 따름.
NO. 855 // 2017년 NO. 837 / 2016년05월 12월10일(수) 21일(수)- 14 14 NO. 838 2017년 01월 11일(수) 14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ACE Mart - Hi Mart 매주 주말 10 % 할인
ACE MART
TEL 01 4297 5680 FAX. 01 4297 5668
63, rue Sainte-Anne 75002 Paris M˚ (7.14) Quatre Septembre / Opera
Hi MART
TEL 01 4575 3744 FAX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C
M
Y
CM
MY
CY
CMY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