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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7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56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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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문재인,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인터뷰를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 대통령 표창장 >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5월 9일 ,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기 선거로 치루어진 제 19대 대통령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마틸드 제43호(2016-177)를 일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보가 41.1%, 1천3백만여 표를 얻어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2위는 자유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한국당 홍준표여성을 후보로 대표하는 24.0% 득표, 마리안느는 어

보에 한국어가 제1,국민의당 제2, 제3후보는 외국 중도성향의 안철수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시험바른정당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21.4%, 유승민 후보와 심상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정 후보는 각각 6.8%와 6.2%를 기록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했다. 문재인 16개 시, 장한다. 즉, 당선인은 여성들은전국 미성년자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9일 밤, 광화문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 기 위해 함께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 의 위대한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말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의전 행사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와의 협

실내 건축가에서 가구 예술가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로, 훈 모로(전웃음띈 훈) 작가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유럽, 백 오십 -4p 었다.마치 세상근심 만 가금류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마크롱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원전 비중 50%로 제한,그신·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재생 발전량 2배 없다는 증대” 생각 모습을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 예정이다 -7p 이 들었기 때문이다.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한불 상호교류의 '프랑스내 비엔날레해개막 ”크리 의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동시에 베니스 기품질증 Crit’air 의무화 -7p 한국의 해' 폐막식 -6p 책임학 마셀, 퐁피두센터 하는 방안을 택하였고, 따라 취 스틴 사진: 그에 헤럴드경제 1월 주중 8 8월 16일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예사 총감독 맡아”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임식은 규모를 대폭 축소한 약식으로 시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취임식은 교육부의투표 대외교육협 결정되었다. 다음날인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2017년 5월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교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내부 로텐더홀에서 500여명의 인사 외젠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가운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가 참석한 약 20여분간 진행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되었다. 취임식에 앞서 문 대통령은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한불언어문화 바른정당, 정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도 가운데 대구와 경북, 경남을 제외 의당 순으로 야4당을 방문해, 정 대통령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각 이진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한 나머지 13개 지역에서 모두 1위 당 대표와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가 프랑스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명 리용 옷을 모두 입고 무장하지 않으 를 기록했다.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 는 져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거는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 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는 ‘국민께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원뿔말씀’으로,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아 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밤 인 드리는 정식 취임사가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다른 하나는 가슴을 8시까지 투표가 계속되었다. 중앙선 쓴 닌 형태이고, 대국민 인 마리(Marie)와 안느(Anne)를 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하여 유일 오늘날 전국담화문 10대 형식으로 지역 34개진행되 초중 거관리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투표율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수업 통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은 77.2%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해 이전까지와는 다른 대통령의 모 프랑스의 여성상 로 추가한 가치를 것으로,나타내는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20년 만에 최고치였다. 또한 지난 4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습을 달하는 약속했다.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이어짐> 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는 무슬림 여성이 입는<3면으로 전신 수영복)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3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3면으로 이어짐)

K-Pari si en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8p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질증을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지난해프랑스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제7회 한글학교 청소 에서 …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년 캠프 -9p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2017년 세종학당 한국어말하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기 대회 “내 마음 속의 한국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문화는”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10p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끝나지 않은 이미지의 페넬로페 피용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 스캔들 -11p 코리아 타운 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센터 >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www.parisjisung.com

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디종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로 하여 정의된다. 공간 26.06%로 사전투표로는 역대 최고 교 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작가를 소개합니다> 투표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당선인은 <신인 할 수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국민 모두를 위한 통합 대통령될 것"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République)에 의 서견을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으켰다. 것이다.

H.P


1974년 개교한 이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터전으로서 43년 전통을 이어가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약 25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파리한글학교가 2017 - 2018 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유치부 신입생 등록은 선착순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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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3

국내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을 정 규직화 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근혜 정권의 보수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 사례인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의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금지를 해 제했다. 또 15일 스승의 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명의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지시했다. 르몽드, ‘’인권 활동한 진보주의 자 문재인 대통령 당선’’ 프랑스 언론들도 남한의 새로운 대 통령 당선 소식을 전했다. 르몽드는 ‘’남한 : 인권 활동한 진보주의자,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는 말로

까지 치른 다음 79년 합격자발표를

치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고, 2017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제목의

대선후보 시절 주요 공약 중 하나였

앞두고 시위 참여를 이유로 경찰서

년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

기사를 싣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던 ‘광화문시대 대통령’을 천명, 청

유치장에 갇혀 있다가 사시 합격 통

선되었다.

탄핵으로 인해 인권 변호사였던 문

와대를 나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보를 받았다. 1982년 사법연수원을

에서 집무하면서 국민들과 소통을

최우수 성적으로 수료했으나 학생

취임 후 소통, 탈 권위적인 행

하면서,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할 것임을 확인했다. 이어 권위적

운동 전력으로 판사 임용이 거부되

보 이어가

광화문에서 ‘’모두의 대통령이 될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과 수

자 부산으로 내려가 노무현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가

것’이라고 한 것을 인용했다. 또한

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자 깨끗한

와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인

그동안의 불통의 장막을 걷어내고

다른 후보들의 득표율을 밝히면서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

권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자

‘소통’의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77%이 넘어선 투표 참여율이었다

령, 따뜻하고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

연스레 재야운동에 발을 들여놓게

대통령이 직접 시민들에게 다가가

고 하면서 지난 20년 이래 최고치

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됐고, 87년 부산민주헌법쟁취 국민

인사를 건네고 국무총리 인선 배경

라고 했다. 항상 북한의 소식을 자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

운동본부의 상임집행위원을 맡아

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경

주 전하고 있는 르몽드지답게 새 정

고 강조하며, “야당은 국정운영의

6월항쟁을 주도했다. 그는 노무현

호를 최소화했고, 청와대 직원들은

부의 대북 정책을 관심있게 다루었

동반자”라며 “대화를 정례화하고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대 민정수

구내식당에서 대통령과 함께 식사

다. 지난 10년의 보수 정권과는 달

수시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노

를 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수석

리 대북 정책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직후

비서관들과의 오찬 직전 재킷을 벗

틀 것이라고 했다. 르몽드는 문재인

유신 독재에 항거, 인권 변호사

대리인을 맡았다. 2009년 5월23일

겨주려는 청와대 직원을 향해 웃으

대통령의 유신 독재 항거와 2003년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까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그를 정치

며 “제 옷은 제가 벗겠다”라고 하고

에서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953년 피란민 출

권으로 이끄는 계기가 됐다. 문재인

는 직접 재킷을 벗어 의자 등받이

과 함께 북한과의 관계 완화에 애써

신으로 경남 거제에서 막노동을 하

대통령은2011년 발간한 자서전 ‘운

에 걸쳤다.

온 것들을 명시하면서, 2004년 개

는 아버지와 계란 행상을 하는 어머

명’에서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

문 대통령은 11일 조국 민정수석

성공단 입주과 2007년 남북 정상

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5

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속으로 생

등 신임 수석비서관, 비서실장 등

회담 등을 거론했다. 그리고 노무현

년 4월 경희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각했다. ‘나야말로 운명’이다. 당신

과 함께 오찬을 한 후 셔츠 차림으

전 대통령의 서거는 그를 대권 주자

유신반대 학내 시위를 주도한 후 강

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로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기도 했다.

제 징집돼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마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

쳤다. 제대후 복학해 사법시험 2차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정

이행에 나섰다. 12일 인천 공항을

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로 이끌었고, 2012년 대선에서 실 패한 것 등을 밝혔다.

<파리지성>


인터뷰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4

<신인 작가를 소개합니다>

실내 건축가에서 가구 예술가로, 훈 모로(전 훈) 작가 2017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지난 1월부터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 고 있는 신인 작가들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여섯번째 순서로, “실내 건축가에서 가구 예술가로, 훈 모로 (전 훈) 작가” 편입니다.

5월 4일 파리 보아 갤러리에서 가

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번에 나

구 예술가, 훈 모로 Hoon Moreau

누어서라도 가능하면 끝까지 다 듣

(전 훈)의 개인전 오프닝이 있었다,

습니다.(…) 유심히 주목하면 하찮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사람들

은 삶도 멋진 술이 됩니다.(…)

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

예술의 본령은 우리의 무심함을 깨

은 무척 고급스러웠다. 가는 테이블

우치는 것입니다.”(251~252쪽)

이 천연 바위덩이의 뽀족한 부분위

조각, 가구의 장르 구분은 저에겐

에서 균형감을 유지하며 놓여져 있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었고, 나무 결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프랑스로 유학을 오게 된 계기

살아있는 가구 겉면에는 용암이 분 출하듯 강렬한 선들이 춤을 추고 있 는듯했으며, 나무가 껍질을 터트리

훈 모로(전 훈) 작가, -보아 갤러리 개인전에서 작품 앞에서-

며 속살을 보여주는듯한 문양들은

는요? -어렸을때 부터 저에게 조각가는 멋졌어요. 그런데 흙을 주무르고,

마치 세월의 흔적 같은 자국을 남기

가구 디자인의 기획했다.

조각을 전공했는데 왜 가구 예

부치고 떼고… 나무를 쓰다듬으며,

고 있다. 또 버섯 모양의 작은 테이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술을 했나요?

깍고, 파는 등, 시각적으로 전달 할

블들이 가진 곡선들은 현대적이면

작업 시작한 것은 2년 정도 되었다.

-저는 프랑스에서 contemporary

수 있는 지적 나눔만큼 접촉에서 오

서 디자인적인 감각이 돋보인 작품

신인작가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그

art furniture, 현대 예술가구 작품

는 촉각의 나눔도 저에겐 중요했어

이었다. 작품들을 한마디로 표현하

에게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디자이

요. 이 나눔을 제 작품에 담을 수 있

자면, 고급스러운 간결함이라고 할

기에는 그리 적당하지는 않다. 왜

너라고 소개됩니다. 그런데 저는

기 위해 삶에서 우리가 접하는 사물

수 있겠다. 보통 고급스러움에는 부

냐하면 20년간 현장 경험의 영향이

조각을 하고 저의 조각 작품들에게

들 그리고, 삶의 공간을 공부하기로

담스러운 무게감이 느껴질법도 한

지금의 그를 즉, 가구 예술가로 있

기능성을 주어 우리의 삶에 참여하

했죠. 일상 생활과 밀접한 나만의

데, 어떻게 이런 간결함을 줄수 있

게 했기 때문이다. 또 이미 프랑스

게 한다고 해요. 제 작품들은 그들

예술 세계를 찾고 싶었던거에요. 그

을까 의아스러울 정도였다.

갤러리들의 초청으로 파리, 뉴욕,

의 존재 자체와 기능성과의 디알로

래서 우선 나를 둘러 싼 삶의 환경,

훈 모로 (전 훈) 작가는 서울대 조소

런던, 룩셈부르그 등 아트 페어에

그, 즉 대화 가운데 있어요. 예술이

나의 생활 주변을 설계하기로 하고

학과를 졸업하고 도불해서 카몽도

참가해 좋은 성과를 이루고, 2017

라고 하면, 제 마음에 와 닿았던 ‘

실내 건축과 환경 디자인을 공부하

학교에서 실내건축과 환경 디자인

년 파리에서의 첫 초대 개인전을 시

예술’을 말하는 글이 있어요. 신영

러 프랑스로 유학을 왔어요.

공부한 이후 프랑스 건축회사에서

작으로 9월, 10월 다음의 초대 개인

복 교수 글 중... ‘담론’ (2015) “내가

대학 마치고 유학 오기전 한국 인

일을 했다. 20년간, 빌모트 & 아소

전과 유럽 여러 전시들이 계획되어

징역살이에서 터득한 인간학이 있

테리어 회사에 이년 남짓 다녔는데

시에( Wilmotte & Associés) 건축

있다. 도불, 카몽도 실내건축-디자

다면 모든 사람을 주인공의 자리에

그때 다니던 회사 사장님의 남편이

사무소를 비롯해 프랑스 건축회사

인 학교, 20년간 건축 회사 생활, 그

앉히는 것입니다. 나는 한 사람 한

프랑스인이었어요. 그렇게 프랑스

에서 팀장으로 여러나라의 박물관,

리고 뒤늦게 가구 예술가로 도전한

사람을 유심히 봅니다. 그 사람의

와 연결이 되었어요. 그리고 주워진

궁, 고급 호텔, 주택 등의 실내 건축,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생사를 경청하는 것을 최고의 ‘독

순간 순간 열심히 하다보니 카몽도

파리13구,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85 3390


인터뷰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5

개인전 오프닝에서 관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훈 모로 작가

“평형의 바위” 와 뒤에는“세월의 상흔” 시리즈

학교를 마치고 프랑스 회사에 들어

그럼, 매일 교통체증에 출근하지 않

는 친구가 되어주기도, 그렇지만 내

지휘자가 되어 각 분야에서 만나게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는다는 것만으로 아침마다 나의 얼

가 주인이 아니기에 바로 내자리인

되는 문제들을 미의 시각으로, 기능

굴에 미소를 짓게한다고 농담을 하

단지 팀장으로 돌아오곤 했어요. 그

성을 우선으로, 뎃생을 무기로, 그

죠. 또 다른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

런데 능력 없는 상사는 정말 괴로웠

때 그때 풀어주는 능력을 키워왔어

요.

어요. 난 팀장으로서 팀원에겐 일의

요. 그래서인지 저에겐 장르를 구분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때로는 엄격

하는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네요. 내

되었어요. 20년을 프랑스 회사에서 실내 건축과 디자인 기획을 하다가 왜 회사를 그만두고 예술가의

무릇 가구 예술이라고 하면 디

하게 그러나 대부분은 다독임을 아

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길을 가게 된건지요?

자인과 예술의 경계가 뚜렷하지

끼지 않았어요. 전 크로키가, 디자

작업하고 싶어요. 관찰하고. 분석하

-전 제 지금의 나이가 너무 좋아

않을 것 같은데요

인이, 설계가, 현장 일, 모든게 즐거

고. 그리고 해석하는 등, 나만의 방

요. 머리속에도 마음속에도 어느정

-시대에 따라 유행의 흐름이 있다

웠어요.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영

법으로 표현하는거죠.

도 여유로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

고 봐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몇

국 등 유럽 프로제는 물론 그 더위

되었어요. 죽을 병이 아닌 이상, 죽

년전부터 빈티지 디자인 가구 이후

에 온몸이 다 가려지는 긴 검은 옷

이번 보아 갤러리 개인전 제

을 죄가 아닌 이상 그리 심각한 것

현대 예술 가구(Contemporary Art

과 머리를 다 감싸야 하는 검은 스

목이 ‘시간의 시각 (L’œil du

은 없다고 항상 상대화 시킬 수 있

Furniture) 작품들이 점점 선보여

카프를 착용 해야했던 사우디 아라

temps)’이던데 작품과 어떤 연

는 너그로움도 생겼어요. 경제적으

지고 있어요.

비아 리야드에서의 프로젝트, 전쟁

관성이 있는건가요?

으로 무너진 흔적인지 건축 중인지

-저는 아름다운게 좋아요. 아름답

로도 욕심을 갖지 않으면 마음이 편 안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게 되었고

프랑스 실내 건축 회사에 들어

구분이 안가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고 싶고, 아름다운 시각을 가지고

요. 오랜 사회 생활을 해 오면서 시

가 일하는게 쉽지 않았을거 같

프로젝트, 장인들과의 의사소통이

싶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마

간을 조직적으로 이용하여 여러가

아요.

어려웠던 우크라이나 프로젝트 등,

술사이고 싶어요. 항상 ‘미의 본질’

지 일을 동시에 잘 해 나갈 수 있는

-언어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두 나에겐 점점 더 커다란 풍요로

은 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훈련도 잘 되어있어요. 요즘은 100

그런데 더 큰 걸림돌이 있었어요.

운 경험의 보따리를 꾸릴 수 있게

선뜻 ‘예쁘다’ 하는 것이 정말 예쁜

세 인생이라고 하쟎아요? 난 인생

솔직히 말하자면 앎, 지식 ? 언어,

해 주었어요. 20년 넘게 이곳, 반은

게 아닌 경우가 많았어요. 사람과

의 반 밖에 안 왔으니 무언가 다시

문화, 경제, 정치, 역사, 과학, 예술

내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프랑스에

의 관계도 많은 시간이 지나고 상

시작하기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

등 모든 것이 부족했어요. 지금도

서, 아니 유럽에서 모든 계층의 사

대방을 진정으로 알고 이해했을때

각했어요.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소

이 걸림돌들을 계속 밟아 가고 있

람들을 접하며 « 사회생활 »을 했

소중하고 멋지게 느껴졌거든요. 작

중히 관리하며 앞으로의 반 인생을

어요. 처음에는 말단사원부터 시작

어요. 항상 « “잘” 살아야지 » 하

품에서도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어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할 일이 남았

을 했었죠. 처음 현장 감리 책임자

는 가치관을 지키려 노력했어요. 그

요. 시간이 지나서 나무가 갈라지고

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하고 싶었

로 나갔을때 여기 사람말대로, “조

렇지만 « “잘” 사는 거 »에 항상 의

터지면서 안에 있는 소중한 것, 귀

던 것을 이제 정말 해 볼만한 시기

그마한 동양 (중국) 여자애가” 라고

문을 던지기도 하면서요…

한 중심이 보이는거죠. 그리고 뿌리

라고 결정했죠. 그래서 내가 전공

똑똑히 들리는 비웃음을 그냥 삼켜

한 조각과 회사에서 20년 동안 쌓

야할 때도 있었어요. 그 이후로 저

조각 전공에 실내 건축, 디자인

이라든지, 화산의 용암을 표현한 것

아왔던 생활 공간에서의 디자인을

는 항상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다닌

에, 많은 부분을 다룬거네요.

도 시간이 흐르면서 나오는 자연의

접목시켜서 내 작품을 하기 시작했

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작지 않아

-저는 뎃생, 회화, 조각, 공예, 가구

현상이쟎아요. 그래서 이번 제 작

던거예요.

요. 하하하 그리고 실수도 무진장했

등 쟝르에 경계를 두고 싶지 않아

품들은 아름다움의 본질, ‘’흐르는

어요. 그래서인지 실력을 점점 더

요. 회사에서 실내건축과 디자인을

시간의 시각’’으로 본 자연을 표현

쉽지 않은 도전 같아요. 고민도

쌓을 수 있었어요.

할때 나무, 돌, 금속, 타일, 유리, 천,

한거에요. 예를 들어 작품 “평형의

많았을듯한데요

크라이언트의 변덕에 차분함을 발

설비, 전기, 조명, 조경, 음향, 장식…

바위 Roche en équilibre” 같은 경

-사람들이 저한테 훌륭한 월급에

휘하며, 설득해 가며, 미적 개념을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 장인들, 노

우에는 바위가 바람과 파도에 깎여

멋진 프로젝트에 무엇이 불만이어

교육해야하기도 했고요, 사장에겐

동자들… 때로는 수 십명이 함께 회

서 뾰족한 채로도 지탱하고 서 있

비유도 맞출 줄 아는, 또 한편으로

의를 해요. 전 정확히 오케스트라의

는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

서 회사를 그만두었냐고 묻곤해요.

가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아름다움


M˚ (3) Quatre Septembre / M˚ (7) Opera Ouvert tous les jours 인터뷰 대표 : 이상효 (Lee, S. H.)

현한 거에요. 흐르는 시간의 눈으 로 본 자연은 항상 균형을 찾고 있

에이스마트-오페라 (Ace처럼, Opéra) 어요. 인간의 삶도 그런것 일 TEL . . . . . . . . . . .나, . . . . . .가정 . . . . . . . .그리고 . . . . . . . . . . . .일과의 . 01 4007 9357 상생활에서 균형을 FAX . . . .찾는다는 . . . . . . . . . . . . . . . .것이 . . . . . . . . .쉽지만은 . . . . . . . . . 01 않 4007 9342 지만 나 자신과의 협상속 42, rue끊임없는 Saint Augustin 75002 Paris 에 그 균형을 찾아가고 있을 그 M˚ (3) Quatre Septembre / M˚ (7)때, Opera 리고 부부간의, 가족들간의, 친구들 Ouvert tous les jours 간의, 회사 동료간의 인간 관계에서 대표 : 이상효 (Lee, S. H.)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3744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9313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 Fermé le lundi 대표 : 이상효 (Lee, S. H.)

. . . . . . . . . . . . . . . . . . . . . . . . 6180 5663 NO.전주한과 856 / 2017년 05월 06 17일(수) -6 8,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9 Paris 스러운데 언뜻 풍겨지는게 남성적 jjhangwa.com / eunsol.koh@gmail.com 대표 : 고은솔이라고도 하더라고요. 글쎄요. 내

도깨비마트 (DOKKEBI MAKET)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7557 3777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대표 : 길규리(Kil k-l)

조화로운 균형를 찾았을 때 삶의 아 름다움이 보여진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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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맡긴거네요. 20년 동안 디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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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빛살”(좌) 과 “매혹의 마법 탁자”(우)

TEL . . . . . . . . . . . . . .디자인만 . . . . . . . . . . . . . . . . . . .했고, . . . . . 01 시 4577 4277 회사에서는

ALIMENTATION COREENNE

께 일하면서 터득한 것들의 응용된 자인만 하다가 이제/ fermé 작업을 하 결과에요. 그것들이 나의 중요한 재 RER C , M˚(10) JAVEL le Dimanche

미인 떡집 (MiiN Food)

이름이 남자 이름이쟎아요? 태어날

때 아버지가 아들일거라는 홍떡집 (HONG) . . . . . . . . . . . . . .당연히 . . . . 01 6996 3855 이름을 그렇게 지 2bis, rue de la 확신이 Tourelle 있으셔서 91600 Savigny sur orge 대표 : 홍성부어놓았는데 (Hong, S. B.)딸인거에요. 그래도 이 름만은 안바꾸겠다고 하셨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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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Couturier 그대로가 되는 것 »이 122, rue Paul Vaillant 93130 Noisy Le Sec중 이, 출장 다녀오면 며칠 있다가 (백설기,팥시루,무지개,인절미,꿀떡,송편,찰떡,경단..) 같은데요 www.coreaintertrade.com 프로젝트 준비해서 바로 또 떠나고 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 겸비할수 있었어요. 대표: 김성식( Kim S.S) e-mail coreaintertrade@gmail.com 나 자신으로 사는 것 »을 계속 훈 -그동안 손이 근질근질했죠, 그런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할때가 . . . . 01 4577 4277 많았어요. 일주일씩 집에: 없 대표 : 이종선(YI, Jong Sun) 데 그때는 회사의 경향과 크라이언 아뜰리에는 9,어디에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기도 하고… 그러다가 지금은 딸들 련하고 있어요. « Etre sois même 있어요? 케이마트샤를르 미셀 (K-MART Charles Michels) 트에 맞는 디자인을 했어요. 나의 -부르곤느 Bourgogne Email: Miinfrance@gmail.com 지방에 파 스케쥴과 방학 등을 고려해 제 시간 », 삶을 자신있고 행복하게 살 수 TEL . . . . .들어간, . . . . . . . . . . . . .나만의 . . . . . . . . . . . .디자인은 . . . . . . . . . 01 아 4059 4272 있는 좋은 훈련이 되어 주고 있죠. 영혼이 리에서 차로 대표: 1시간김성식 30분 정도 (Kim가야 S.S) 을 조절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침 11 rue Robert de Flers 75015많은 Paris크로 해요. 10년간 비어있는 돌아가신 시 에 일어날때마다 너무 행복한거에 그러다 보니 나를 끝없이 알아가고 니었어요. 나를 표현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 작품들에 키들은 따로 간직하고 있었어요. M˚ (10) Charles Michels / ouvert tous그 les jours 만 있고요. 할머니 댁을 제가 아뜰리에로 바꾸 요. 일은 지금도 회사에 다닐때 Equipement de Restaurant 민토 식품 (MINTO sarl) 리고 작업을 시작한 이후 계속 배우 었어요. 저는 청소년 딸이 둘인데 큼 하죠.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서 저를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두부제조, 콩나물, 반찬류) 생각이 드네요. 고 나만의 기술을 찾아가고 있어요. 케이마트-오페라 (K-MART OPERA) 대 (SINSIDAI) 저녁 10시에 딸들이 필요로 하는 있어요. 그리고 밤새도록 작업에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훈 모로 (전 훈) 작가와의 인터뷰 내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 . . . . 01 4577 4277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296 엄마 4091 역할을 다 끝내고 나면 아뜰 해 계속 생각을 해요. 그렇지만 나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 8385 3390 내 그에게서 즐겁고 활기차게 삶을 9, Rue확인하고 Michelet 94200 Ivry-sur-seine 6-8, rue Sainte-Anne “평형의 테이블” 75001 같은 PARIS 작품 보 리에로 가서 메일 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142 시간적인 바로 자 Bd. Vincent Auriol 75013 Paris 엮어나가고자 면 가는 Pyramide 테이블이 어떻게 없 새벽 5시에 일어나 오 자유로움은 어떤 것과도 바꿀수 Mintofrance@gmail.com M˚ (7.14) / Ouvert tous 뽀족 les jours 요. 그 다음날Email: 대표 : 신철학 (Shin, C. H.) 하는 긍정적인 에너 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을것 Email: pariseuromart@gmail.com

산이 되어, 조각과 디자인 두가지를

주방용품

지가 풍겨졌다. 미술 비평가인 호리

한 모양의 바위 위에 버티고 있

후 5시까지 작업을 하고 다시 파리

나 싶어요, 과학적인 테크닉을

로 와요. 제 작업과 중요한 엄마 자

요하는 작품 같아요.

리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안에 금속 구조가 들어있어요. 상

딸들과의 대화, 식사, 음악학교 픽

회사에 다닐때부터 언젠가는 작 홍떡집은 재료의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업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판을 많이 부셔 버렸죠. 상판과 밑

업 등.. 그리고 밤 10시에 또 다시 아

요?

받침의 균형을 찾기위해 여러번 시

뜰리에 내려가는 생활을 거의 매일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

모로( 전 훈)작가와 그의 작품을 한

도해 수십개 버리고 찾은거에요. “

같이 하고 있어요. 파리 근처로 아

도 버린 적이 없어요.

문장으로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아닐

그림자 빛살” 같은 경우에도 실을

뜰리에를 옮길 수 있을떄까지는요

통과시키는 방법을 찾으려고 엮었 다가 풀었다가를 수차례 했어요. 그

많이 힘들겠어요.

것도 2년이란 시간이11, 걸렸어요. 제 -너무 재미있어요. 예전에 회사에 rue du Théâtre 75015 Paris 작품들에 필요한 기술은 제가 20년

소속되어 있을때에 비해서 많이 자

동안 뛰어난 장인, 엔니지어들과 함 4시까지 유로운거에요. 회사 다닐때 한꺼번 연중무휴 (새벽 식사 가능)

는 것 같아요.

아 마루프 Horya Makhlouf는 그에

◆ 美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쌀로 만든 쫄깃 쫄깃 홍떡국떡으로 작품을 보면요 섬세한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아주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 것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같으면서도 대담한 것 같아요.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 건강을 위해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작가의 성정이 당연히 쑥인절미 작품안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에 녹아있을건데요. 어떻게 생

Tel. 01 6996 3855

각하세요?

MP. 06 8243 1589 -작품을 보면Savigny 굉장히 여성 2bis rue de자세히 la tourelle 91600 sur orge

대해 “그는 자연이 이룩한 놀라운 업적들을 « 가구로 번역 »하려는 기발한 몽상가’라고 표현했다. 훈

까 싶다. 그의 개인전은 파리 보아 갤러리에서 6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하미의 식탁 Galerie BOA 01 453575008 0426 11,TEL rue d’Artois paris 5, rue Daubenton 75005 Paris 훈 모로 작가 홈페이지

지하철 7호선 Censier Daubenton - 일, 월 휴무 www.hoonmoreau.paris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7

프랑스소식

마크롱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 원전 비중 50%로 제한, 신·재생 발전량 2배 증대 렇게 생산한 전기가 동시에 버려지 기도 한다. 즉,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 및 환경오염으로부터 인간 삶 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되는 기술이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중도신당 후보가 지난 7일 ( 일) 제 25번째 프랑스 대통령에 당 선됐다. 대선 기간 내내 친환경적 전환(transition écologique)에 주 안점을 두고, 탈화석연료,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정책의 우선순위라고 밝혀온 마크롱의 에너지 정책에 관 심이 쏠린다. 세계는 지금 각 국가

⊙ 화석연료 사용 제한 등 기후변화

들이 미세오염 등 공기오염에 몸살

대응을 위한 정책 다수 제시 : 마크

을 앓고 있는 만큼, 기존 에너지 소

롱 대통령은 2022년까지 • 석탄화

비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대기 및

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고, 발전소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각종 에

부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한다는 목 너지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 생에너지 분야는 2022년까지 태양 으로 갑자기 전기가 소비될 때 유용 표를 내걸었다. 이와함께 파리협정 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재생 에너 광, 풍력 용량을 늘려나간다는 현 하다. ESS는 전기의 불규칙한 수요 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 셰일가스 지* 정책은 각 국의 주요현안 중 하 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와 공급을 조절하고 수시로 변화하 (shale gas : 모래와 진흙 등이 단단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11.7GW 규 는 주파수를 조정해 전력망의 신뢰 하게 굳어진 퇴적암 지층인 셰일층 *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 모의 풍력 설비 용량을 23.3GW로, 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맥 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가스) 탐사를 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 6.8GW규모의 태양광은 13.5GW까 락에서 최근 ESS는 신재생에너지를 금지하고, • 탄화수소자원 탐사의 나다.

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 다. 태양 에너지, 지열 에너지, 해양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으로‘ 친환경적 전환’을 내걸었다. 따라 서, 현재 에너지정책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은 수준의 변화도 예견된다.

지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에서의 핵심 신규 허용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설비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다. 된다. • 탄소가격 인상 또한 추진된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민간투 ***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 다. 환경비용을 탄소가격에 포함하 자를 장려해 300억유로의 투자를 스마트그리드는 « 똑똑한 Smart » 고 2030년까지 탄소세를 100/tCO₂ 유치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절차를 와 전기, 가스 등의 공급용 « 배급 로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간소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에 망, 전력망, Grid »가 합쳐진 단어 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다. 차세대 전력망, 지능형 전력망으 ◈ 신·재생 에너지의 등장 배경 : 인 System)**, 스마트그리드(Smart 로 불린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은 구 증가와 산업 발달로 화석 연료에

⊙ 원전 비중은 축소 전망 : 마크롱 Grid)*** 분야 연구 개발R&D(re- 전력망에 IT기술을 합쳐 소비자와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자원의 고갈 대통령은 원전 의존도를 줄이기 위 search and development)와 투자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 과 함께 국제 가격이 상승하는 등의 해 현재 총 발전량의 75% 가량을 활성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도 고받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 문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차지하는 원전비중을 2025년까지 지원한다. 50%로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이는 발전용량 약 25GW를 감축해 야 하는 규모다. 프랑스의 최고 노후 원전으로 폐로 가 논의돼 왔던 페센에임(Fessenheim)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견해도 분명히 했다. 페센에임 원전 폐쇄령 은 지난달 4월9일 환경부장관(세골 렌 루와이얄, Ségolène Royale)의 승인과 함께 관보(Journal officiel) 에 게재됐다. 그러나, 프랑스 전력공 사(EDF)는 이를 대통령 선거 이후 로 결정을 미루며 최종결정을 보류 한 상태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페센 에임 원전 폐쇄 확정과 동시에 노 르망디 지역 플라만빌(Flmanville) 에 건설 중인 제 3세대 원자로 EPR( 유럽형 가압경수로)을 가동하겠다 고 밝혔다. ⊙ 원자력안전청의 역량 강화 : 재

Storage System) : 신재생 에너지 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에 서 중요하게 쓰이는데, ESS를 이용 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 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 생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 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보통 필요 발전량은 냉난방 수 요가 급증하는 최고 수요 시점을 기 준으로 설정돼 있는데, ESS는 피크 수요 시점의 전력 부하를 조절해 발 전 설비에 대한 과잉 투자를 막아 준다. ESS는 돌발적인 정전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 록 해준다. 또한 ESS는 태양광, 풍 력, 조력, 파력 등 신재생 에너지 또 는 소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가 수시로 전력망에 공급되거나 전 기자동차 충전소 등에서 높은 출력

면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 를 쓸 수 있고,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작동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꿔말하며, 전 력생산자 입장에서는 전력 사용 현 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전력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대 에 최대전력량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므로 버리는 전기를 줄일 수 있고,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이 많 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탄력적인 운 영도 가능하다. 또 과부하로 인한 전 력망의 고장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전력망은 중앙집중형 발전 형태로, 공급자 중심으로 설비를 운영하며, 최대 수요량에 맞춰 예비율을 두고 일반적으로 예상 수요보다 15% 정 도 많이 생산한다. 또한, 전기를 생 산하기 위해 석탄, 석유, 가스와 같 은 화석연료로 대규모 발전하며, 이

불어 화석 연료가 지구 온난화를 일 으키는 원인으로 주목되면서 그 사 용량이 많은 국가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등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 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 문이다. ◈ 신·재생 에너지의 특징 ① 신 · 재생 에너지는 화석 연료와 달리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갈 되지 않는다. ② 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 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③ 화석 연료에 비해 비교적 지구 상 에 고르게 분포한다. ④ 발전소를 건설할 때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⑤ 개발 초기에 투자 비용이 많이 들 고, 경제성이 낮은 편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gmail.com >


문화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8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 - 크리스틴 마셀, 퐁피두 센터 책임학예사 총감독 맡아 김성환은 흑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

« 코디의 전설과 프로이트의 똥통

상작품을 선보인다. « 번역된 도자

» 등 10점의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기 » 시리즈로 알려진 작가 이수경 은 버려진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여 만든, 높이가 5m에 이르는 « 번역 된 도자기: 신기한 나라의 아홉 용 » 을 전시한다.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에는 2009년 구정아, 양혜규가 참여한 후 6년 만인 지난 2015년 김 아영, 남화연, 임흥순 등 3명의 작 가가 포함됐다. 이 중 임흥순 작가 가 영상 작품 « 위로공단 »으로 2 등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받아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서 격

대항하는 분명한 대안이 될 수 있

화제가 되었다. 본전시 외에 국가

년으로 열리는 국제적 현대미술 축

다. 예술가의 책임과 목소리, 역할

별 커미셔너가 자국의 현대미술을

제 중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la

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고 말

소개하기 적합한 작가들을 선정해

Biennale d’art contemporain de

했다. 그는 또한 « 예술가와 함께

조직하는 국가관 전시는 앞서 10일

Venise, la Biennale di Venezia)*

하는, 예술가에 의한, 예술가를 위

공개됐다. 국가관 전시에는 2년 전

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제 57회를

한 행사가 될 것(avec les artistes,

보다 4개국 적은 85개국이 참가했

작가 이완은 전 세계인 1천200

맞은 베니스 비엔날레는 5월 13일

par les artistes et pour les ar-

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카리

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 그

부터 11월 26일 까지 6개월간 열린

tistes) » 이라고 강조했다.

브해연안의 나라 앤티가 바부다, 태

중 668명 각자를 나타내는 668개

다. 이 기간동안 평균 약 50여 만명

전시는 나라별로 자체 기획해 경쟁

평양의 섬나라인 키리바시가 처음

의 시계로 구성된 신작 « 고유시

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이중 8천여

하는 국가관 전시와 총감독이 초청

으로 국가관을 선보였다.

(Proper Time) »와 « 미스터 K

명이 기자들이다.

한 작가들이 기량을 겨루는 본전시

* 비엔날레(Biennale) : 이탈리아 어로 « 2년마다 » 라는 뜻으로, 전 세계 현대미술의 동향을 교류하기 위해 미술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 는 국제 전시행사다. 2년 마다 열 리는 전시는‘비엔날레’, 3년마다 열 리는 전시는‘트리엔날레’라고 부른 다. 베니스 비엔날레는1895년 이탈 리아 국왕 부부의 은혼식을 기념하 기 위해 처음 시작된 120년의 전통 을 가진 미술축제다. 한국은 1995 년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 념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비엔날레’ 가 열리기 시작했다.

(국제전)로 나뉜다. 국제전(본전시)

한국관 전시, « 카운터밸런스

출품했다. 이완 작가에 따르면, «

에는 51개국 120명의 작가가 초청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고유시(Proper Time) » 는 « 각

돼 19세기에 지어진 조선소 건물인

the Mountain) » 주제로 공개

개인의 연봉, 노동시간, 식사 비용

아르세날레(Arsenale)에서 작품을

‘자르디니(Giardini)’(이탈리아어

등에 따라 벽면을 가득 채운 시계

선보인다. 초청 작가 가운데 103명

로‘정원)에 자리잡은 나라별 국가

가 각기 다른 속도로 회전하는 모

은 이번이 첫 베니스 비엔날레 데

관 전시에서 한국관(연면적 242.6

습을 통해 자본주의 현장에서 개인

뷔 무대다.

㎡)의 전시주제는, « 카운터밸

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불균형한

런스(Counterbalance):더

스톤

세상을 짚어내고자 한 것 » 이라

앤 더 마운튼(The Stone and the

말한다. 이밖에, 이완 작가의 동명

Mountain) » : « 균형을 잡아주

작품이기도 한 제3의 인물 « 미스

는 평행추 » 를 의미한다. 1995년

터K »는 작가가 서울 황학동에서

부터 운영 중인 한국관은 올해 대표

단돈 5만원에 구입한 사진 1천412

작가로 재미 작가 코디 최(1961년

장. 1930년대 생의 실존 인물인 고(

생, 본명 최현주)와 작가 이완(1979

故) 김기문 씨의 삶을 통해 한 개인

이번 비엔날레는 퐁피두센터의 책

년생)이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

의 치열한 삶을 넘어 한국 근대화

임학예사(conservatrice au Musée

원회가 커미셔너, 아트디렉터 이대

의 과정을 보여준다.

national d’art moderne - Cen-

형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코디 최는

한국관 예술감독 이대형은 « 소수

tre Pompidou)인 크리스틴 마셀

한국관 건물 외부에 라스베이거스,

의 의견을 경청하지 못하는 다수,

마카오 카지노를 떠오르게 하는 작

약소국의 이민자를 포용하지 못하

품 « 베네치아 랩소디 »를 설치해

는 강대국의 신고립주의 등 작은

국제 미술계에 뿌리 내린 « 카지노

것과 큰 것 사이의 함수관계 속에

(Christine Macel)이 총감독을 맡 아 « 비바 아르테 비바 » (Viva

김성환 작 « 늘 거울 생활 » 중 일부

Arte Viva, 예술 만세)를 주제로 전

이수경 작 « 번역된 도자기 »

그리고 한국사 수집 » 등 총 6점을

시를 조직했다.

본 전시 한국 참여작가로는 김성환

자본주의 »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

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어진 21

마셀 총감독은 « 갈등과 충격으로

(1975년 생) 이수경(1963년 생)의

판한다. 재미 작가인 그는 또한 이

세기의 폭력성을 역설적으로 지적

가득한 오늘날 세상에서 예술이야

작품이 전시된다. 미국 뉴욕에 거주

민 초기에 동서양의 문화적 충돌 속

하고자 했다 » 고 기획의도를 설명

말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최후

하며 영상과 사운드, 조명, 조각, 드

에 소화불량에 걸린 자전적인 경험

한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

의 보루이며, 개인주의와 무관심에

로잉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담을 녹인 « 생각하는 사람 »,

simijs@gmail.com >


한인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9

제 7 회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올 해로 7회를 맞이하는 프랑스 한

가르쳐, 우리 한민족만의 정서와

글학교 청소년 캠프가 5월 6일부터

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8일까지 지중해의 작은 베니스라

리옹 서제희 교사가 <열두 가지 띠

고 불리는 작은 해안 도시, 시인 같

이야기>를 주제로 각자 자기 띠별

은 음악가 조르주 브라생(Georges

로 그룹을 나누어, 띠 모양 머리띠

Brassens),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를 만들어, 저녁 무대에 그룹별로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란 명언

자기의 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

을 남긴 유명시인, 폴 발레리 (Paul

다. 5월 7일 저녁에는 이번 캠프에

Valéry)등 많은 유명인사를 배출

서 배운 수업들을 모두 무대에 올

한 세트(SETE)에서 성황리에 치

려,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로 무대

루어졌다. 이번 캠프는 <춤과 소리

를 구성하며 배운 과정을 다시 한

를 통한 민속문화 체험>이란 슬로

번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

건 하에 <전통문화, 역사 캠프>로

춤과 강강술래를 모두 어울려 추면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전역에서 총

서 7일 날 행사를 마감했다.

140명 가량의 인원이 참석한, 대규

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

기> 수업을 맡아, 그룹별로 예쁜 떡

마지막 날인 5월 8일에는 리옹 최

모의 캠프로, 프랑스 한글학교 협

켜 주었으며 일선에서 노력과 헌신

만들기 경연대회를 하여, 학생들은

유미 선생님이 <역사 수업 및 골든

의회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프랑

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는 한글학교

오색 찬란한 떡을 그룹별로 만들었

벨>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역

스 한국 교육원 후원으로 개최되

교사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으며, 동시에 옆 반에서는 파리 김

사를 한층 더 쉽게 접근해 주는 기

었다. 행사는 5월 6일 이장석 협

전하기도 하였다.

진아, 이민영 교사가 5월 8일 어버

회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해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박선영

5월 6일 첫날, 전 8조로 나누어 한

이날을 기념하여 <종이접기로 만

안가로 나가 줄다리기 및 단체 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새로

조당 인솔교사 2명을 배치하여, 각

드는 카네이션> 수업을 진행하여,

속 경기를 하여, 학생들이 힘을 합

부임한 김현아 교육원장은 환영사

자 조별로 구호를 정하였다. 바로

학생들 각자가 만든 카네이션을 집

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하

를 통해 우리의 꿈나무인 학생들은

<탈 만들기와 탈춤 배우기>로 들

으로 가져서 부모님께 달아 드릴

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이

앞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교량 역

어갔으며,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수 있게 하였다. 오후에는 클레르

번 캠프를 마감하였다.

할>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 역할

탈을 오방색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몽페랑 박선영 교사가 현, 일본해

이번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은 혜택인 동시에 사명 임을 잊지

만들었다. 이현옥 탈춤 강사가 탈

라고 표기된 우리 동해, <동해 표기

에서는 <화합의 장>, <선행의 장>,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춤을 이용해, 어린이와 어른을 모

>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역

그리고 <정체성 되새김의 장> 등

첫째,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둘째,

두 동화시킬 수 있는 음악을 준비

사적, 시대별로 전해 온 과정을 설

크게 세 가지의 효과를 얻은 것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셋째, 사회가

하여, 탈춤으로 하나가 되는 장이

명해 주고, 이 중요성을 인식시키

의의를 두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

요구하는 것을 함으로써, 이 세 가

되었으며, 저녁에는 학생들 학교별

기 위해, 직접 현장 바다로 나가 채

와 역사를 통한 뿌리 찾기>는 어느

지가 일치하는 학생은 가장 행복한

장기자랑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

취한 자연소재들로, <우리가 만든

때보다 더 큰 의미로 부각되었고

학생이라고 하였으며, 이에, <한국

다.

동해 이야기>를 꾸며보게 하는 기

또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 노

어 배우기>가 기본 지침이 되어야

5월 7일 둘째 날에는 탈춤을 아

회를 지중해 바닷가에서 체험하게

력으로 참가자 전원이 하나가 되는

함을 특히 강조해 주었다. 또한, 현

침 운동으로 시작하여, 함미연 파

하였다. 이어, 파리 김효원 교사가

장에서 캠프를 직접 보면서 한글학

리 교장 선생님이 <보슬단자 만들

우리 민요 <아리랑>을 학생들에게

행사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www.parisjisung.com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10

한인

2017년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

2017년도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수상자들 및 참가자들

<세종학당 초급 2등 수상자>, 에밀리 제르보

지난 5월 12일 금요일, 파리세종학

가 맡았다.

세종학당 소속 참가자 중 가장 우

당 (학당장 임준서)과 프랑스 한국

대회는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 기

수한 발표를 한 레일라 바 씨와 알

문화원 (문화원장 박재범)이 공동

간과 구사 능력 등을 고려하여 초

리야 그타리 양은, 오는 7월 온라인

개최한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

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심사를 통해, 올 9월 한국에서 세종

회>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렸

금년 세종학당 최우수상은 드라마

학당재단 주최로 열리는 <세종학당

다.‘내 마음 속의 한국 문화’라는 주

에 나오는 한국문화의 특징들을 풍

한국어말하기대회>의 본선 출전 자

제로 열린 이 날 말하기 대회에서

부한 표현력으로 소개한 문화원세

격을 최종 확정 짓게 된다.

는 파리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에

종학당의 레일라 바 씨가 수상했고,

아래는 초급 2등상을 받은 파리세

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

세종학당 우수상은 한국문화 중 한

종학당의 에밀리 제르보 양의 발표

명 및 4명의 외부 한국어 학습자들

국의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한국음

원고이다.

이 참가해, 그 동안 열심히 갈고 닦

악 장르를 재치있게 발표한 파리세

은 자신들의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종학당의 알리야 그타리 양에게 돌

대회장은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

아갔다.

친지들과, 프랑스 내의 한국어와 한

한편 이번 대회에는 올해 만 18세

국 문화의 열기를 느끼고자 대회장

가 된 고등학생, 알리야 그타리 양

을 찾은 청중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과 에밀리 제르보 양이 참가해 눈

세종대왕 탄생 620돌을 기념하고,

길을 끌었다. 두 명 모두, 이번 대

프랑스 내 한국어 학습자들을 격려

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알리

하기 위해 열린, 이 날 대회는 박재

야 그타리 양은 중급에서 세종학당

범 한국문화원장과 임준서 파리세

우수상을 받았고, 에밀리 제르보 양

종학당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은 초급 2등상을 수상했다. 이들을

말하기 대회 심사는 임준서 파리세

포함 총 아홉 명의 참가자가 상장

종학당장, 김필해 파리 한국관광공

과 함께 파리세종학당 장학증서, 태

사 과장, 파리 7 대학교 김보경 교

블릿 PC, 항공권 등을 부상으로 받

수, 한국문화원 한유미 한국어 강사

았다.

“내 마음 속의 한국 문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에밀리입니다. 고등학생이에 요. 저는 2년 전부터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웁니다. 여러분, 왜 제 가 한국어를 배우는지 아세요? 왜 냐하면, 저한테 한국어는 특별한 언 어예요. 한국 문화는 제 마음으로 표현할 수 없어요. 그것은 저의 일 부입니다. 처음으로 제가 무언가에 관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한국 문 화는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역사 또 한 재미있어요. 저는 한국 문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을 한마디로 말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모든 한

국 문화를 좋아하거든요. 저는 한국 에 아직 못 가봤지만, 저는 한국을 제 나라만큼 좋아해요. 한국 문화는 저한테 힘과 참을성을 주었어요. 저 는 2년 전부터 태권도를 했어요. 태 권도가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어요. 저는 한국어를 공부했을 때, 전혀 피곤하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한국 어에 열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은 한국 문화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한국 문화는 제 마음 속에 어디에나 있어요. 제 마음 속의 꿈 은 한국에 가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그것은 제 삶에 속하 며, 제가 만든 세상입니다. 여러분, 제가 좋아하는 한국 음악 이 하나 있어요. <거위의 꿈>이라 는 노래인데, 여러분에게 이 노래를 조금 들려 주고 싶어요. 이 노래는 제 삶을 이야기하는 노래라고 생각 해요. 또 이 노래는 제 꿈을 잘 표현 해 줍니다. 한국에 가는 제 꿈이 꼭 이루어지기 를 바래요. 제 말을 끝까지 들어 주 셔서, 감사합니다.


프랑스소식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11

끝나지 않은 페넬로페 피용 스캔들 2017년 프랑스 대선은 끝났지만,

Crépu)의 진술과 엇갈렸다. 미셸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프랑수아 피

크레퓌는 마크 라드레이 드 라샤리

용의 아내 페넬로페 피용의 허위고

에르의 요청에 따라 페넬로페 피용

용 의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의 « 짧은 평론들 »을 받기로 했

이 스캔들은 프랑스 주간지 카나르

는데, 그것은 « 그녀가 지루해했

앙셰네(Le canard enchainé)의 보

기 때문 »이라고 진술한 바 있으

도로 지난 1월 시작되었으며, 대선

며, 그는 « 이 계약서는 실제와 전

후보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

혀 맞지 않다 »고 판단했다.

며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 요인이 되

르 주르날 뒤 디멍슈는 « 대선 캠

었다. 카나르 앙셰네는 페넬로페 피

페넬로페 피용이 출판계에 입성했

기간 동안 페넬로페 피용이 매달

페인 기간동안 프랑수아 피용은 마

용이 남편의 정치 보좌관 및 문학

던 2012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

5,000 유로의 급여를 수령했으나

크 라드레이 드 라샤리에르가 오랜

잡지 « 르뷔 데 두 몽드(Revue des

지의 계약에 대해 심문했다. 프랑수

이는 « 허위고용(un emploi de

친구로서 5만 유로를 개인적으로

deux Mondes) » 의 문학 고문으

아 피용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

complaisance) »에 해당한다고 판

차용해주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는

로 등록되어 50만 유로의 이득을

려진 라드레이 드 라샤리에르는 피

단했다.

데, 금요일 심문과정에서는 이러한

취했으나, 실제 활동의 흔적을 찾

용이 총리였던 지난 2010년 프랑스

또한 « 조사가 이루어지는 내내 페

주제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했을 것

을 수 없어 허위 고용이 의심된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크

넬로페 피용의 노동이 실제적이고

»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포브스

고 보도했다.

루아를 수상한 바 있다.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려고 했으나,

가 선정한 전 세계 722인의 부호의

해당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5월

주간지에 따르면 « 금요일 조용

그의 설명은 지난 1월 30일 있었던

선두에 섰던 마크 라드레이 드 라샤

14일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히 소환된 마크 라드레이 드 라샤

예비수사 때 경찰들에게 증언했던

리에르는 자신의 소유인 홀딩 컴퍼

디멍슈(révèle le Journal du Di-

리에르는 파리 지방법원의 재정경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세 명의

니 피말락(Fimalac)과 프랑수아 피

manche)는 5월 12일 금요일 « 르

제전담 거점수사부에서 열 시간 가

재판관의 생각을 바꿔놓을 수 없었

용의 소유이자 피말락이 고객으로

뷔 데 두 몽드 »의 소유주이자 사

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회사재산

다 »고 평가했다. 짧은 평결 후 재

등록된 컨설턴트 회사 2에프 콩세

업가인 마크 라드레이 드 라샤리에

의 남용으로 3인의 재판관(Serge

판관들은 별도의 사법통제 없이 곧

이(2F Conseil)의 관계에 대해서도

르(Marc Ladreit de Lacharrière)

Tournaire, Aude Buresi, Stépha-

바로 수사를 지시했다.

조사받았다고 덧붙였다.

가 회사재산의 남용(abus de biens

nie Tacheau)과 대면조사를 마친

마크 라드레이 드 라샤리에르의 진

sociaux) 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

후 19시가 조금 넘어 떠났다. »

술은 지난 1월 27일 해당 문예지의

<파리지성/김수빈foxy2520@

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재판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계약

전 편집장인 미셸 크레퓌(Michel

naver.com>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문화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12

제 5회 낭트 <한국의 봄> 축제 악기장 조준석, 시인 문정희, 만화가 김금숙 등 초청 5월 19일부터 전시, 컨퍼런스, 공연, 아틀리에등 다양한 행사 개최 de Rouville’ 은 직접 한국에 거주 하면서 경험한 한국의 문화를 다양 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 다. 6월 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메종 드 라 포에지 낭트와 함께 시인 문 정희를 초청하여 ‘찬밥을 먹던 사 람, Celle qui mangeait le riz froid’ 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 를 개최한다. 뤼유닉에서 펼쳐질 본 행사는 재즈 콘트라베이스 음악 가 세바스티앙 보아소 (Sébastien Boisseau)의 즉흥 콘서트가 함께하 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9일부터 제 5회 ‘한국의

에지 낭트(Maison de la poésie

보급뿐 아니라 전통악기의 단점을

봄(Printemps Coréen Nantes)’ 축

Nantes)’, 낭트의 여행·지리 전문

보완한 개량악기 개발에도 힘쓰고

제가 낭트시에서 일주일간 펼쳐진

서점 ‘라 지오떼끄(La géothèque)’

있어 한국 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

다. 한국의 악기와 프랑스의 악기,

등이 함께 다양한 분야의 참여예술

력하고 있다.

그리고 양국 악기 장인들의 만남,

가들을 초청,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만화를 통한 한국과 유럽 간 가교

음악, 만화, 여행과 책, 현대 시 등

하였다.

역할을 하고 있는 만화가 김금숙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우선 코스모폴리스 에서는 한국 전

의 전시도 코스모폴리스에서 개최

낭트복합문화센터

코스모폴리스

통악기장인 조준석이 제작한 30여

된다. 프랑스 사르방카 출판사에

와 낭트국립극장 뤼유닉을 중심으

점의 악기가 전시된다. 동시에 악기

서 번역 출판된 ‘아버지의 노래(Le

로 펼쳐진다.

에 대한 다면적 이해를 위해 낭트

chant de mon père, 2012)’과 그

홈페이지 및 문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낭트 한국

시민들을 위한 악기체험 워크숍과

래픽노블 ‘풀(Mauvaises herbes)’,

www.printempscoreen.com

의 봄 협회, 그리고 한국의 ㈜ 노리

가야금, 해금 콘서트도 진행한다.

‘꼬깽이(Coquinette)’를 중심으로

Association Printemps Coréen

단이 함께 만든 ‘한국의 봄’은 2013

특히 조준석 장인과 프랑스 현악기

다각적으로 중첩되는 작품세계를

E-mail

년 첫 선을 보인 본 축제는 오늘날

장인 프랭크 기유맹(Franck Guil-

소개한다. 또한 아틀리에 데 카이

contact@printempscoreen.com

프랑스 문화도시인 낭트에 한국 문

lemin)이 만나는 컨퍼런스는 한국

에 출판사 공동창립자인 이브밀레

facebook

화를 소개하는 주요 축제 중 하나

과 프랑스 장인이 만나 전통 악기

(Yves Millet)와 소설가 장루이 포

@PrintempsCoreen2013

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프

의 창조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

아트방(Jean-Louis Poitevin), 그

noridan Inc.

랑스와 한국을 잇는 출판사 ‘아뜰리

야기 할 예정이다.

리고 한국문화 일러스트리에션북

E-mail : noridan@noridan.org

에 데 카히에(Atelier des cahiers)’

조준석 악기장은 충청북도 무형문

‘Sketches of korea’ 작가, 엘로디

facebook : @noridan.org

와 국립 시문학관 ‘메종 드 라 포

화재 제19호로 전통악기의 제작과

도르낭드 드 루빌(Elodie Dornand

5월 19일 개막과 함께 코스모폴리 스에는 ‘한국의 봄 Cafe’가 함께 설 치되어 운영되어 축제 장소를 찾은 다양한 시민들과 아티스트들이 함 께 만나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지

NO. 856 / 2017년 05월 17일(수) - 13

Exposition organisée par

Contact

Avec les soutiens de

coquirit.paris@gmail.com +33 (0)9 83 54 50 76 Ouverture de l’exposition 14h-19h, tous les jours sauf lundi

프랑스 한인회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전적지 방문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에서는 국가보훈처 와 공동으로 “노르망디 2차 세계대전 전적지 방 문”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꽃보다 파리” “ 기메 박물관 방문”등으로 한인 여러분들의 기 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경험을 살려 이번 행사를 더욱 알차게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천상륙작전은 지상 최대의 작전이라 는 노르망디상륙작전과 비교될 만큼 역사상 가 장 성공적인 작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각각 한국과 프랑스를 해방시키고, 보급을 차단 하기 위한 대 작전이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상륙작전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 그날의 치열했던 전쟁의 참상과 역사를 경험 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 15시 : CIMETIERE AMERICAIN DE COLLEVILLE SUR MER (OMAHA BEACH) 라이 언일병구하기 촬영지

1. 일정 - 07시 : 집결 (ECOLE MILITAIRE MUR POUR LA PAIX, 에꼴 밀리떼르 평화의 탑 앞 광장

- 5월 20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 한가족 2인 까지 가능(참가비 납부 기준)

- 16시30분 : ARROMANCHES LES BAINS - 17시 : 출발 - 21시 : 파리도착 2. 참가 신청 및 대상 - 장거리 이동으로 6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 참가신청 및 문의 : 01 48 42 16 32 koreanfr@gmail.com

- 참가비 : 한인회원 20유로, 비회원 50유로 - 07시 30분 : 정시 출발

일시 :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07시~21시 장소 : MEMORIAL DE CAEN CIMETIERE AMERICAIN DE COLLEVILLE SUR MER (OMAHA BEACH) ARROMANCHES LES BAINS

- 10시 30분 : MEMORIAL DE CAEN 방문, 현지 가이드 동행 해설(한국어 통역, 프랑스어)

- 포함사항 : 전세버스, 박물관 입장료, 점심식 사(프랑스식), 역사해설가, 여행자 보험 외 놀라 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 12시 30분 : 점심식사 - 참전용사와의 만남,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오찬 (참전 가족 포함) / 예정

3. 기타사항 - 개인 소모품 지참(간식, 물, 음료…) - 출발지와 도착지는 같습니다.


NO. 856 // 2017년 NO. 837 / 2016년05월 12월17일(수) 21일(수)- 14 14 NO. 838 2017년 01월 11일(수) 14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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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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