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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6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67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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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프랑스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다. 이하 네덜란드,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République)에 의 벨기에, 영국에 이어 프 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견을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랑스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 으켰다. 것이다. 었다. 식용으로 길러지는 동물에게 발스 총리의 발언에 대해 사용이 금지된이같은 살충제인 피프로닐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12월말 관 에 오염된 계란이2016년 이미 유럽 곳곳에 마틸드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일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있다.및피프로닐은 벼룩, 이, 진드기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등을 제거하는 살충제 성분으로 사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발표하였는데 동콩 관 람이 일정 개정 수준 이상 섭취할 경우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보에 한국어가 제1, 제2, 제3 외국 팥과 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일으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교과의 공식 목록에 킬 시험 수 있어 유럽에서는 사용할최초로 수없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게재되었다. 그동안 지역교 게 되어있다. 이로서 지난달 20일 벨기에 식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품안전국이 내 피프로닐 검출 장한다. 즉,계란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EU 보건 및 소비자총국 집행위원은 “관련국 장 관 및 식약관련청 대표를 소집해 고 위급 회담을 제안”했으며, 독일, 벨 기에, 네덜란드 장관과는 이미 논의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의 불씨를 당긴 국가는 벨 기에다. 지난 6월 초 벨기에 식약청 은 붉은 벼룩(pou rouge)제거 경로 를 추적하던 중, 살충제를 가공하는 헤럴드경제 네덜란드 업체인 사진: 칙프렌드(Chick-

Friend) 의 존재를 발견했고, 이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들이 벨기에 북부 풀트리-비지옹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Poultry-Vision)라는 업체로부터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성과 외젠교 이끄는 자유의 사실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측들라크르와의 살충제를민중을 구입했다는 사실을여신 밝혀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에 보고했으며, 이틀 후 피프로닐이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냈다.다양한 피프로닐 살충제를 닭 농장역방 형태가 존재한다.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는 프랑스의 정신과 포함된 벨기에산 불법일치하는 살충제를 그 사 사학자 역작업에 사용한 따르면, 것이 감염의 원인 라레르에 19세기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용한 네덜란드 양계장에서 유사 피 프랑스에서는 이었다. 두 가지 형태의 마 대통령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해가 확인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벨기에는 경쟁했다고 위험성을 7월 20일하나 처음 리안느가 한다. 프랑스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6 명 커지고 있다. 특히 벨기에 당국은 1일 는으로 옷을유럽연합에 모두 입고 알렸고, 무장하지8월 않으 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월 초 관련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한 며네덜란드는 해당 독성자유의 물질이상징 수십 프랑스 혁명 당시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달이 넘도록 유럽연합(EU) 및 이웃 인만원뿔 개의 모양의 계란에서 검출되었음을 프리지어 모자를발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국가에 이를 알리지 않아 비난에 직 쓴표하고 수백 다른 곳의 양계농가 영업을 형태이고, 하나는 가슴을 인 이번에 마리(Marie)와 을 처음으로 안느(Anne)를 개정하여 유일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면해 있다. 중지했다. 이후 유럽 8개국에서 판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지난 8월 11일 금요일 유럽위원회 이번 매중이던 개의발언은 계란이여성의 회수되 발스 수만 총리의 프랑스의 여성상 로 추가한 가치를 것으로,나타내는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는 “피해 사실에 관한 모든 결과가 몸을 었다.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으로 알려져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나온 직후” 관련 유럽연합국을 <3면으로 이어짐>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2월중등교육의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와 스 공식 외국어목록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3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3면으로 이어짐)

K-Pari si en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 상상 에 이르기까지4p <인터뷰>윤철규 삶을 파리 개인전, 할 수 있을까? 한 묵삶의 화백은… 노선주 디종 별로 한글학교장은 한 ‘’해와 달과 뒤안길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을 밝히며’’ -4p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파리 외곽 도시에서 군인 상 금 류 가 보고는 고병원성 조류인 공적을 대 차량 공격 좀 놀랐다. 그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7p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이 들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인 50만명 은행 구좌 없어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8p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1월 월요일부터 주중 8 8월 16일 30일 11시 파리 2024 파리화요일, 올림픽에서 ‘e-스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포츠’의 올림픽 종목화 논의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9p 한국의 해 폐막식이 있었다.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질증을 차에 부착해야만 한다.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스웨덴 에서 … 스톡홀름,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바사 박물관 (VASA MUSEET)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10p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2차 사진 속 연합군 품에 위한대전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있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던 소년 찾기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11p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이 주의 파리 전시 정보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12p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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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H.P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3

프랑스소식

부 장관은 이번 스캔들과 관련하 여 프랑스령에 오염 계란이 유입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힌 벨 기에와 네덜란드를 비난하였고, 이 로 인해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 지 못했다며 “벨기에와 네덜란드 에서 동시에 오염 계란이 유입되 었는데, 우리는 유럽의 교역 파트 너들과 투명하고 믿을만한 통제 시 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길 희망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프랑스 농림부 대변인인 파 니 몰랑( Fanny Molin)은 8월 11 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 퍼마켓에 있는 오염 이 의심되는 계란들은 회수해서 조사했고, 결과 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 계란이 유입되었다고 알려졌으나

해당업체들은 계란가공품을 생

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하더라

은 매우 희박”

조사결과 70만 개로 늘어나 충격

산하는 곳으로 비엔, 멘-에-루아

도 소비자들은 피프로닐 감염 여

가장 피해가 큰 국가는 3백만 개

을 더하고 있다. 영국에 유입된 계

르, 파-드-칼레, 노르, 모르비안

부를 알아야 하기에, 매일 슈퍼마

의 네덜란드 계란이 유통된 독일

란은 샌드위치 속이나 샐러드 같은

(Vienne, Maine-et-Loire, Pas-

켓에서 계란을 회수하고 있고, 조

이다. 벨기에는 7월부터 조기 회수

다양한 냉장식품을 제조하는데 사

de-Calais, Nord, Morbihan) 지역

사후 오염되지 않은 계란들은 다시

절차를 밟았으나 그 규모는 밝혀지

용되었다고 영국 보건 당국은 밝히

에 있으며 주로 파스타와 인스턴트

비치해놓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지 않았다. 그 외에도 살충제 계란

고 있다. 하지만 “공공보건에 위협

식품을 생산한다. 프랑스 농림부에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는 각각 오

은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영국,

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따르면 파-드-칼레 지역의 한 양

염 계란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오스트리아 , 룩셈부르크 등 에서

입장이다.

계농가가 칙프렌드가 사용하던 살

조사가 열렸다. 그 결과 지난 목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살충제 성분

유럽내 국가들에서 살충제 계란 파

충제와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신

요일 오후 해당 스캔들의 용의자

이 계란이 17개국에 유통됐다. 유

동이 한창이었던 지난 8월 4일 프

고했다.

로 네덜란드 칙프렌드의 대표 두

럽 16개국과 아시아 국가인 홍콩

랑스 농림식품부는 “프랑스는 현

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까지 살충제 계란 스캔들과 무

프랑스 감염 의심 계란 회수 중

기에 언론은 풀트리-비지옹이라

지난 목요일 루마니아 서부의 한

관하며 해당 제품은 독일, 벨기에,

농림부는 “검출결과 양성반응이

는 업체에서 6000리터 이상의 동

물류창고에서 발견된 난황액 1톤

네덜란드에서만 발견되었다고 발

나왔지만, 아직 시장에 유통되지

물 사용금지 살충제가 발견되었다

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되었으나 보

표했다. 또한 농림부는 “현재까지

않았다”며 “모든 계란은 폐기될

고 폭로하면서 해당 스캔들 수사

건 당국은 아직 판매되지 않았다고

프랑스 내에서 (스캔들이) 의심되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지난 수

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벨기에 검

밝혔다. 덴마크에서는 계란 22톤에

는 식품 및 가금류가 유통되었다고

요일 그 외에도 프랑스에서 승인된

찰은 총 11차례의 조사를 전국적

서, 슬로바키아 서부의 한 물류창

보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

80여 곳의 동종 업체들 대상으로

으로 실시했으며, 26개의 관련자

고에서는 깐 계란 21판에서 피프

만 며칠 지나 프랑스의 5개 업체가

피프로닐 함유 여부를 조사할 예정

들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 중이다.

로닐이 검출되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산 살충제 계란

이라고 발표했다. 스테판 트라베르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nav-

을 공급받았음이 확인되었다.

(Stéphane Travert) 프랑스 농림

er.com>

“공공보건에 위협이 될 가능성

영국에서도 2만 천 개의 살충제

명을 체포했다. 앞서 지난 7월 벨


인터뷰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4

윤철규 파리 개인전 “해와 달과 별로 삶의 뒤안길을 밝히며” 어두움을 밝히는 달, 또한 밤에 수천개의 별빛이 전주의 전동성당 (‘’전동별밤’’ 2017) 주변을 빛나게 하고 있다. 저무는 햇살 아래에서 삶이라는 무 거운 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지만(‘’ 세월은 그렇게‘’ 2013) 그 해는 저 물고 있다고 볼수 없으리만큼 빛을 발하고 있다. 삶이 녹록치 않음을 표현하지만, 그안에 작가의 따뜻한 심성이 묻어 있다. 특별한 기법이나, 아이디어, 혹은 화려한 모습이 아닌, 우리가 잊고 있거나, 잃어버린 시절의 풍 경, 하지만 영원히 잊지 못하고 우 리의 깊은 의식속에 파묻어 놓고, 한번씩 사는 일이 퍽퍽하다고 여겨 질때 꺼내어서 위안을 가질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또 특별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소박

윤철규 작가, 인터뷰 중

한 소재의 작품을 보면서, 삶의 드 러나는 표면이 아닌 보이지 않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파리 퐁데

등에서 12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윤철규 작가의 작품은 철저한 작

자르 갤러리에서 전주에서 활동하

싱가포르, 퀼른 아트 페어에 참여

가주의 방식으로 구성된다. 소재가

고 있는 윤철규 작가의 개인전, ‘’자

했으며, 전북예술회관에서 쟁이회

구상도, 추상도 아닌, 일상이나 기

화상-사유Autoportrait-Réflex-

정기전인 김성민, 윤철규 2인전, 햇

억, 그리고 작가 마음속에 있는 것

ion’’전이 있었다. 오프닝은 8월 10

살회 정기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들에서 오고, 어떤 사물을 보고 작

일 목요일 18시부터 진행되었으며,

있었던 중국 강소성 교류전, 익산

가가 느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날 파리의 한인 및 한국 작가, 프

현대갤러리에서 중년의 초상전 등

대상화시키는데, 그 대상을 구체적

랑스 작가들이 참석하여 그의 작품

다수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닌 작가 자

을 감상하며 전시를 축하했다.

윤철규 작가는 ‘’일상에서 볼 수 있

신이 찾은 대상과 제목과 색감 등

윤철규 작가는 원광대에서 서양화

는 다양한 소재들로 소소한 행복과

을 작가의 느낌만으로 표현해 내

를 전공, 현재 한국미술협회, 쟁이

삶을 조명’’하고 있다. 뚜렷한 소재

고 있다.

작품속에 해, 달, 그리고 별이

회, 햇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

가 있는 것도 아닌 일상에서 흔히

이번 파리 개인전 작품들을 보면

그 나름의 빛을 발하고 있어요.

다. 그는 전북예술회관, 서신갤러

우리가 접할수 있는 풍경과 모습들

해, 달과 별이 있다. 해가 내리쬐는

-별의 의미는 희망이죠. 사람들이

리, 인사아트센터, 차라리언더바

이 화폭에 담겨져 있다.

볕, 지는 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

내가 별을 그리니 ‘’고흐 흉내내는

쓸쓸한 뒤안 길을 밝혀주는듯한 느 낌을 받았다. 마치 우리 삶의 행복 과 가치는 드러나는 것에만 있지 않은 것 처럼… 전시 오프닝을 앞두고 윤철규 작 가를 만나 작품 이야기를 들어보 았다.

파리13구,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85 3390


인터뷰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5

거 아니냐 ?’ 라고 하더라고요. 고 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가 워 낙 유명하니까요. 별은 누구나 그 릴수 있죠. 제 작품속의 달, 별은 ‘ 희망’을 표현한거에요. 여러 작품속에 아이가 있어요. 남자 아이인듯한데요.. -작품속의 아이는 제 아들인데 혼 자 노는게 안되어 동반자처럼 고 양이나 강아지를 그려 넣었어요. 그렇게 표현을 하고 나면 괜찮아지 더라고요. 별 작품 시리즈를 보면 점묘법을 사용했어요. 계속 찍었어 요. 저 작품을 할때 고민이 많았었 어요. 생각이 많으면 어떤 형상을 그리지 못하거든요. 마음을 다스리 고, 도 닦는 기분으로 점을 찍었어 요. 그게 위안이 되더라고요. 그때 는 그렇게 찍지 않으면 못견디겠더 라고요. 전동성당 작품에 별빛이 윤철규 작가 파리 개인전 오프닝에서

푸르쟎아요. 원래 사람이 우울할 때 푸른색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 요. 그리고 그 작품을 보고 사람들

이에요. 작가의 양심으로 무언가는

의 별밤이구먼’’ 하겠지만, 나는 그

도 닦는 기분으로 계속 점을 찍었

이 고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

이야기해야겠더라고요.

렇지 않아요. 나와의 싸움의 흔적

쟎아요.

어요. 고흐 작품을 무척 좋아해요.

사람들이 ‘너는 왜 너 이야기만 쓰

이에요.

고흐의 <편지>라고 하는 책에 보면

냐’고 해요. 그런데 내가 지금 안고

작품과 작가가 분리되지 않은,

작업의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이런 대목이 나와요. 밤하늘 이야

있는 아픔은 나만 알고 있쟎아요.

작품이 바로 작가 자신인거네

작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

기를 하면서, ‘밤하늘하면 나보다

다른 사람은 정확히 모르더라고요.

요.

하는것인가요 ?

잘아는 사람은 없지’ 라고 해요. 그

사람들은 내가 내 아픔을 치유하느

-그런 것을 사람들이 읽어주고 작

-그게 작가가 갖추어야 할 첫번째

만큼 관찰을 많이 했다는거죠.

라 다른 곳을 쳐다볼 힘이 없다는

품을 사주면 더 없이 좋은 화가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생각지

것을 잘 모르더라고요.

삶이 되겠죠.

도 않은건 못그리는거거든요.

“작품은 나 자신과의 싸 움의 흔적”

그게 참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언제 그림을 시작하셨어요 ?

요. 작가님의 이야기를 작품을

-전 그림을 늦게 시작했어요. 고등

통해 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학교 2학년때부터 미대를 가려고

예전부터 이런 화풍은 아니었 더라고요. 이전 전시 팜플렛을 보니 짜장면이나 소박한 밥상, 그리고 신발, 군화도 있던데요. 언뜻보니 민중미술 같아요.

그럼 치유를 위해 작품 하시는

잘 알지 못할때, 작가가 이야기

준비했어요. 중학교때는 노트에 낙

-신발 작품들에는 사연이 있어요.

거에요 ?

하려는 것과 받아들이는 관객간

서를 너무 많이 해서 노트를 책꺼

어떤 신발은 제가 10년 동안 신었

-작가라면 작품으로 생계가 되어

의 차이는 어쩔수 없이 있을 것

풀 입히듯 비닐을 입혀 다녔어요.

던 것이고요. 낡아서 버리기 전에

야 하는거쟎아요. 그건 기본이고요.

같아요.

그림으로 남긴거에요. 고흐도 자기

살다보면 정신적으로 힘든 문제들

-그게 있죠. 지금은 제 작품이 사

자화상을 전시때마다 준비하신

군화를 그림으로 남겼쟎아요. 그런

이 오쟎아요. 삶의 스트레스 같은거

람들이 많이 이뻐졌다고 하더라고

다고 했는데요, 이유가 있다면

것처럼 제가 살았던 흔적을 표현해

요. 이런 것을 어디에 풀 곳이 없더

요. 현실과 타협했다고 생각하던데

요...

보고 싶었어요

라고요. 제 작품 ‘’그래 !’’ 같이 지붕

요. 그것을 제가 부정하지는 않는

-자화상을 그리게 되는 계기가 무

민중 미술에 대해서는 그런 활동

으로 올라가 소리를 지르고 싶은 상

데요, 예전에는 붓 텃치가 강렬하

엇이냐면 옛날에 화가들이 모델을

을 하기는 했지만 관련 협회에 들

태에요. 그것을 어디다가 하소연을

고 컸어요. 그런 그림들을 가족들

사지 못했을 때 자화상을 그렸다

어가지는 않았어요. 거기에 소속이

하고 싶은데 누가 들어주나요 ? 아

도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어느

고 하더라고요. 고흐를 보면 모델

되면 그쪽으로 몰입해줘야 되는데

무도 안들어줘요. 이것은 내가 삭여

순간부터 이게 조금씩 차분해지더

을 사지 못했기 때문에 자화상을

그럴 자신은 없고, 내가 본 세상을

야 해요. 점을 찍으면서 삭여야 되

라고요. 이건 두 가지로 볼수 있는

많이 그렸쟎아요. 렘블란트도 그

그리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세상의

고, 어디 올라가서 소리 지르면서

것 같아요. 내 마음이 많이 차분해

랬고요. 저는 물론 그런 것도 있지

불합리화는 묘사해야 돼요. 12월

삭여야돼요. 속에서 녹여내고 삭여

졌다는 것일수 있고, 사회와 타협

만, 저에게 자화상은 자기발견 ? 나

에 전주에서 가질 개인전에는 세월

낸 결정체라고 보시면 돼요. 사람들

점을 찾을려는 것일수도 있겠는데,

를 찾고자 하는 그 무엇이에요. 이

호 관련 작품 두 점을 전시할 예정

은 제 작품을 보고 그냥 ‘’전동성당

전자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번에 전시한 자화상은 사진을 찍어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6

인터뷰

요. 요즘은 웃는 느낌으로 전달해 주고 싶더라고요. 작품 소재는 삶의 주변에서 나 오는거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마찬가지일텐 데,, 자기가 본 세상의 이야기를 먼저 하겠죠. 그게 자서전일수 있 고, 자화상일수도 있겠죠. 작품 속 의 전동성당도 마찬가지에요. 사람 의 얼굴만 없을뿐이지. 그게 제 얼 굴이죠. 작품 전체가 작가 자신이거네 요. 작가가 보고 느낀대로요. -네, 바로 그거에요. 작품 ‘한가한 날’을 보면 나무그늘에 앉아 나물 다듬는 할머니 모습을 그렸는데요, 제가 쉬고 싶은 것에 대한 은유적 인 표현이라고 보시면 돼요.

윤철규 작가 파리 개인전 오프닝에서 서 그린거에요. 사진 작업으로 그

요. 그리고 몇년 전부터는 자화상

지 않는 경우가 있겠네요.

린거고요. 첫 세번째 자화상까지

을 전시 제목으로 해도 괜찮겠다는

-많죠. 좋은 질문이에요. 첫 느낌을

는 거울을 보고 작업했어요. 거울

생각이 들었어요.

고스란히 가져가지는 않아요. 무슨

을 보고 그리다가 사진을 보고 그

그림이든 그리고 싶은 때가 있더라

리게 되었는데요, 자기 자신을 그

자화상이나 다른 그림을 그리

고요. 오늘은 이 그림을 손을 봤으

릴때요, 해본 사람만이 그 느낌을

실 때 한번에 끝내세요 ? 아님

면,, 그게 정해진 순서대로 되지는

아는데요, 여러 생각들이 교차해

여러 번에 걸쳐 그리세요 ?

않아요. 어떨때는 마음이 끌리는

요. 다른 것, 풍경 그릴 때와는 달라

-제 그림은 한번에 그려지는 경우

그림을 손을 보곤 하죠. 자화상을

요. 풍경은 그리는 순간의 느낌만

가 없어요. 저는 즉흥적인 상황을

그릴때는 다른 그림 그릴때와는 다

이 들지만, 자화상을 그릴때는 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른데요, 내가 나를 그리는 행위라

나간 일에서부터 여러가지 생각들

윤철규 작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난 뒤 들었던 느낌은 작 품과 작업 활동과 작가 자신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는듯했다. 작가가 바로 작품이고, 작가의 존재 이유가 작업을 통해서 드 러나는 것이고, 그러기에 이것 을 절대로 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 운명적인 관계라는 생각 이 들었다.

이것을 관객이 봤을때 어떤 느낌으

이 떠올라요. 지나간 시간들이 파

자화상을 그릴때 여러날이 걸

로 전달이 될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노라마처럼 생각이 나면서 반성하

리면 오늘은 이 생각으로 이 색

고요. 피곤한 느낌의 표정을 잡아

게 계기로 자화상을 그리게 되었어

깔을 했는데 다음날을 보면 맞

서 그려봤는데, 많이 안그려지고

<파리지성>

Galerie Pont des Arts 갤러리 퐁데자르 파리 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중과 예술, 시각 문화의 지평 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의 다리 Pont des Arts’ 역 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작 업, 활동하는 작가들은 프랑스, 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 고자 합니다,

www.galeriepontdesarts.com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 galerie.pontdesarts@gmail.com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7

프랑스소식

파리 외곽 도시에서 군인 상대 차량 공격 파리 근교에서 군인들을 겨냥한 차 량 테러가 또 다시 일어났다. 올 들 어 벌써 네 번째. 대테러 임무를 수 행하던 군인이 표적이 됐다. 지난 9일 오전 8시쯤 30대 후반의 남성이 BMW 차량을 몰고 파리 개 선문에서 북쪽으로 3km쯤 떨어진 근교도시

르발루아-페레(Leval-

lois-Perret)의 베르뒨(Verdun) 광 장에서 테러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무장 군인들을 덮친 뒤 도주하는 사 건이 발생했다. 37세의 알제리 국적 남성으로 밝혀 진 용의자는 사건 당시 천천히 역 주행하다 초소에 가까워지자 갑자 기 속도를 높여 근무 교대 중이던 군인 10여명을 향해 돌진하는 방식 으로 테러를 일으켰다. 차량 공격으

일 등을 했으며, 평소 모스크(이슬

시설을 방어하는 테러경계 임무,‘성

이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무장군인

로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중

람 회당)에 성실히 다니는 등 독실

티넬 작전(Opération Sentinelle)’

의 총기를 탈취하려다 사살됐고, 2

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 이슬람교도였던 것으로 조사됐

에 투입된 상태였다. 프랑스 정부는

월에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쇼

테러 경계 순찰을 위해 막사를 나서

다. BFM TV 등 언론 보도에 따르

2015년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

핑몰에서 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

던 프랑스 육군 35연대 소속 무장

면, 친인척과 이웃들의 말을 빌려

리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른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군인들이다.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

발령한 뒤 상티넬 작전에 따라 무장

르몽드는 « 지난 2015년 테러 이

경찰은 즉각 대테러 수사에 착수해

된 징후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지

군인과 경찰이 합동으로 대테러 활

후 프랑스에서만 경찰 또는 군인을

반나절만인 당일 오후 고속도로로

극히 정상적인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동을 벌이고 있다.

노린 테러 범죄가 11차례 발생했다.

달아나던 용의자를 (프랑스) 북서

용의자 검거 당시 검문과정에서 별

성티넬 작전에 참가한 군경은 그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부 노르망디 지방 마르퀴즈(Mar-

다른 저항은 없었다. 하지만, 경찰

여러 차례 공격 타깃이 됐다. 이번

가 군·경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

quise) 인근에서 총격전 끝에 체포

은 용의자가 무기로 보이는 물건을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나흘 전인 5

들을 겨냥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실탄 5

꺼내려고 하는 순간 발포했고, 그는

일 밤에도 군이 파리 에펠탑 주변

» 며 우려를 나타냈다.

발을 맞았으며, 현재 회복중인 것으

5발의 실탄을 맞고 체포됐다.

을 순찰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

한편, 파리 교외의 한적한 마을에서

로 알려졌다. 제라르드 콜롬브(Gé-

이후 용의자는 인근 도시 릴(Lille)

슬람국가(IS)와 접촉한 19세 청년

발생한 이번 테러로 그 인근 주변마

rard Collomb) 내무장관은 « 우발

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2차례

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 이 청년

을 역시 테러의 공포와 충격에 휩싸

적 행동이 아닌 명백한 범죄 » 라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중

은 테러조직 이슬람국가와 접촉한

였다. 주민들은 평화로운 동네에 난

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상을 입기는 했지만, 수술 뒤 안정

뒤 « 군인을 공격하려 했다 »고 진

데없이 발생한 이번 테러로 어떤 곳

이번 사건의 용의자‘아무 방라트레

을 찾아가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술했다. 앞서 6월에는 파리의 대표

도 더 이상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안

시’는 평소 상점 배달일을 하면서

차츰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동기와

적인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

전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치 못

특별히 이상한 징후도 보이지 않

배후세력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량에 폭발물을 싣고 정차한 경찰차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파리 근

하겠다고 밝혔다.

를 공격해 경찰이 숨지는 사건이 일

교 발두아즈(Val-d’Oise)지역 베존

이번 군인 상대 테러 사건은, 발생

어나기도 했다. 또 3월에는 역시 이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Bezons)에 거주하면서 상점 배달

당시 군인들이 프랑스 주요 도심과

슬람극단주의에 경도된 39세 남성

gmail.com >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랑스소식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8

프랑스인 50만명 은행 구좌 없어 하지만, 이에 연관된 단 10% 의 사

과중 부채의 현저한 감소

람들이 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

이 연구 결과는 특별 거래와 관련하

다. 특별 거래의 « 구체적인 제

여 « 육성된 야망과는 거리가 먼 »

안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메커니즘의 참신함을 설명하는 몇

2016년 말 약 25만명이 이 혜택을

가지 길을 제안하는 절차를 개탄한

받았다.

다. 그러나, 일부기관들이 « 그들의

반면, 이 제안 메일은 모든 탐지된

고객을 지치게 할까 봐 » 두려워하

고객들에게 발송되었다고 해당 기

는 것처럼, 이는 또한 « 불투명한

관들(크레딧, NDLR)에 의해 신고

편지 » 또는 « 후속 조치가 없다

되었다.» 고 옵세르바뜨와르(Ob-

» 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

servatoire)는 단언한다.

고서는 지적한다. 왜냐하면, 고객들

프랑스 은행의 지사장, 프랑소와 빌

은 « 특별 거래와 관련된 오명(낙

레르와 드 가로(François Villeroy

인)을 좋게보지 않기 때문 » 이다.

de Galhau)는 « 거의 알지도 발전

특히, « 금융 취약 상황에서 엄격

도 없는 제안 » 이라며 아쉬워한다.

하게 자신의 계좌를 관리 하는 사람

프랑스는 대략 25만 명의 사람들이

대한 권리가 있다. 그리고, 은행 금

2016년 말 저율(할인 요금)의 은행

융 거래에 있어 불리한 고객을 위

금융 서비스 특별 거래 혜택을 받았

해 2013년 부터 서비스 이용 가격

대략 5십만 명이 은행 계좌 없어

화 상황일 뿐이라 평가되는 사람들

다. 약 삼백만 가구가 재정적인 취

이 정비되었다.

이를 위한 대책에 따르면, 해당 신용

» 이 여기에 해당한다.

약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50만 명에

기관들은 소위 (경제적으로) 취약하

반면, 과중 채무자들에 대한 좋

중 단 10 % 가구만이 매달 3유로에

이르는 사람들이 은행 계좌를 가지

다고 말해지는 고객들을 탐지하여

은 소식도 있다. 과다한 부채를 가

해당하는 기본 금융 서비스 특별 거

고 있지 않다고 프랑스 은행(Ban

그들에게 한 달에 3유로의 기본 은행

진 프랑스 사람들의 숫자는 2016

래(계좌 관리 비용)를 이용한다. 이

que de France)은 지난 6월 말 발

서비스 특별 거래와, 독립적인 제 3

년11%, 2017년의 첫 5개월 동안

은행 거래에 대해 사람들은 거의 알

표했다. « 최저 수입을 받는 20%

기관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은행

은6% 감소했다. 2014년 (2014년

지 못하고, 이용율도 거의 없다.

에 속하는 가구는 98,4% 로 하나

은 이 사람들의 상황을 이들 계좌 기

-2%, 2015 -6%)에 시작된 이러한

프랑스는 핀란드, 오스트리아와 함

의 계좌를 보유한 반면, 가장 부유

능의 비정기적인 존재 또는 정기적

추세는, 관련 서류들에서 볼 때, 소

께 유럽에서 은행 금융 서비스 이용

한 가구의 거의 100% 가 이 경우

인 지불 장애와 지불 (신용)구좌 수

비자 대출부분의 감소(20년 동안

율이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다. (

에 속한다. » 고 연구는 입증한다.

입액에 따라 인식한다. (경제적 상황

-20%)로 설명되며, 특히, 라가르드

프랑스인의 99% 가 은행 구좌를 가

동시에, 2백 40만 가구는 재정적 취

이) 불안정한 이들에게, 벌어들어야

Lagarde법의 발효 이후 회전 대출

지고 있다.) 그리고, 은행 거래는 더

약 상황에 놓여있다. 이는 경제적으

할 부족분은 상당하다 : 프랑스 은행

이 감소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후, 5

욱더 몸집이 거대해지고 있다.

로 불안정한 사람들의 숫자가 약 3

(Banque de France)에 따르면, 가구

가지 초과 채무 증서 파일 중 하나

특히, 지난7월 개시한 오랑쥬 은행

백 만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들은 중재 커미션(수수료)으로 평균

에는 은행 부채가 포함되지 않는다.

(Orange Bank)과 지난 봄부터 실

2014년 말 부터, 이들은 은행 금융

연간 182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공

5년 만에 임대료 또는 전기세 부채

시된 까르프 은행 구좌(C-Zam) 개

특별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는 불안

인 당좌 대월 초과 지급시, 즉, 공인

는45% 증가했다.

설 등은 금융거래가 중지된 사람들

정한 금융 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할

마이너스 금액를 넘어서 지불이 결

도 접근할 수 있다. 게다가, 국가는

인된 요금의 기본 서비스 혜택을 누

재되었을때) 그리고, 지불 거절 비용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무료 계정 및 금융 서비스에

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은 162유로다.

gmail.com >

세계로 통하는 창

들 », 또는 « 과도기적인 재정 약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 : 이상효 (Lee, S. H.)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 Fermé le lundi 대표 : 이상효 (Lee, S. H.)

프랑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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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올림픽 메달을 겨루는 모습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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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7557 3777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대표 : 길규리(Kil 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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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2024년 올림픽부터 한국은 효자종

6월 유럽출장을 통해 파리 체육부

25%나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e-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e-스

목 하나를 얻게 되는걸까.

의 e-스포츠 담당부서와 만남을 가

스포츠 시청자 수는 점차 증가하는

포츠가 올림픽과 관련이 없다 말할

지난 9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

진 후 나온 소식이라 더욱 기쁘다”

수 없다. 젊은 세대는 e-스포츠나

해 에스탕게 위원장은 “e-스포츠의

고 알렸다.

추세이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명문 홍떡집은 재료의 질에 최선을 다합니다 프로 스포츠 클럽이 잇따라 e-스포

올림픽 정식 종목 도입을 놓고 이번

하지만 에스탕게 위원장이 e-스포

츠에 투자하고 있다. NBA 레전드

우리가 서로의 연결점을 찾을 수

9월 페루 리마에서 있을 IOC회의에

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함이 수십 년

샤킬 오닐은 MLB 스타 알렉스 로

있는지 시도해보자”고 말했다. 현

서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간 이어진 ‘적자 올림픽’에서 벗어

드리게스, 지미 롤린스와 함께 북미

실의 벽 앞에 그림자를 드리운 올

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e-스포츠팀인 ‘NRG e-스포츠’에 ◆ 케익모양(小,中,大) 각종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

림픽이 e-스포츠를 도입함으로써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지분을 투자해 화제가 되었고, 스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 건강을 위해 -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쑥인절미 페인 발렌시아가 <LoL> <하스스톤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새로운 시대의 스포츠 가치를 만들

이어 “e-스포츠가 어떤 과정, 어떤 이유로 성공하게 되었는지 e-스포 2024년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 츠 관계자 및 IOC가 상호작용 해나 던 여러 도시들은 재정악화를 우려 한 75015 시민들의 반대에 줄줄이 기권을 갈 것”이라 언급하며 11,e-스포츠의 rue du Théâtre Paris 올림픽 종목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선언했었다. IOC가 ‘저비용, 고효율 내비쳤다.

올림픽’ 개최전략을 발표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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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10

문화

스웨덴 스톡홀름, 바사 박물관 (VASA MUSEET) 화려했던 배의 침몰과 333년 만의 인양 안데르스 프란센은 드디어 바사호 로 추정되는 검은 오크 목재를 발견 한다. 그는 해군과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이는 위원회 설치와 인양 시도로 이어졌다. 바사호 인양은 배 밑에 6개의 터널을 뚫고 쇠줄을 연 결해서 들어 올리는 방식이 채택되 었다. 모두 1300명의 다이버가 2년 에 걸쳐 이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 었다. 1961년 4월24일, 바사호는 침 몰 후333년 만에 어두운 바닷속에 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인양된 바사호는 무려 17년 동안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이라는 물 질을 바르고 다시 10년 동안 말리 는 과정을 거쳤다. 오랫동안 물속에 있었던 목재는 내부 구조에 수분이 채워지는데 공기 중으로 나오면 물 이 빠지면서 붕괴하기 쉽기 때문이 다. 때문에 이를 폴리에틸렌글리콜 이라는 물질로 대체하는 작업이 필

스웨덴, 스톡홀름의 바사 박물관

요하다고 한다. 해적의 역사를 가진 나라, 스웨덴.바

습으로 복원되었다는 사실이 바로

는 그 휘황찬란한 조각과 장식들의

바사호 보존에 있어 습기 제거는 언

다를 끼고 이웃나라들과 배를 이용

이 바사호의 엄청난 가치라 평가된

하중을 견뎌내지 못한 것이다. 당시

제나 큰 난제다. 궃은 날씨 등으로

해 교류해온 해상 왕국이다. 이러한

다. 스웬덴이 자랑하는 예술작품이

기술 지식으로는 배가 버틸 수 있는

인해 관광객들이 몰고 오면 습기는

역사를 증명하듯 수도 스톡홀름에

기도 한 바사호는 17세기 초의 스

무게 계산이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바사호 내부로 침투하고, 이로인해

위치한 바사 박물관(Vasa Museet)

웨덴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당시

스웨덴과 전쟁 중인 폴란드를 압박

목재에 남아 있던 유황이 녹아 배를

은 스웨덴 항해시대의 선박으로, 세

를 엿볼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를

하러 발트해를 가로지를 예정이었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2002년 분석

계에서 유일한 17세기 선박인 바사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던 바사호는 겨우 1300m가량 나아

에 따르면, 바사호에 남아 있는 모

호를 볼 수 있는 곳. 스웨덴의 자랑

이것이 바로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

가고 그 꿈을 거둬야 했던 것이다.

든 황산 성분의 양은 2톤에 달하는

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장 각광받는 관광명소 중의 한 곳으

배에는 선원 100여명과 남편이나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바사호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로 세계 10대 박물관에 꼽히는 이

아버지로부터 승선 기회를 얻은 가

에 공기막을 씌워 습기를 막는 대

거함 바사호의 위용은 보는 이를

유이기도 하다.

족들이 배에 올라 부두 쪽으로 손

책을 세웠다. 현재 바사호와 관람

압도시킨다.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

바사호는1628년 당시 세계 최고의

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들은 스톡홀

객 사이에는 아무 벽이 없지만, 눈

적인 광경. 바닥에서 돛대 꼭대기까

건조 기술로 탄생한 최대의 선박이

름 앞바다의 요새까지만 항해를 만

에 보이지 않는 막으로 보호되고 있

지 높이 52.5m, 함체의 높이(선미

다. 스웨덴 왕 , 북방의 ‘사자 왕’이

끽하고 내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웅

다. 최근 보존을 위한 중점 프로젝

기준) 19.3m로 5층 건물만한 나무

라 불렸던 호전적인 왕 구스타브 2

장한 행진곡, 군중의 함성으로 한껏

트는 쇠못을 스테인리스 못으로 교

배가 장관을 연출한다. 선체의 길이

세가 특별한 애착을 갖고 만든 최

고조되었던 축제 분위기는 일순간

체하는 작업이다. 배를 400년 가까

는 47.5m, 뱃머리 대까지 포함한 총

강의 전함이었던 것. 구스타브 2세

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이 지탱해온 쇠못이 부식되면서 주

길이는 69m에 달한다. 보우스프릿

의 요구로 호화스러운 장식과 조각

바사의 침몰은 역사상 스웨덴 혁신

변 목재를 상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

에는 거친 파도를 넘어보지 못한 왕

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완성까지는

기술의 가장 큰 실패 사례라고 한

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2015년 부

의 상징물, 사자상이 보인다.

2년이 걸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 이렇게 역사 속에 묻혀 전설이

터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총 5천여

바사(Vasa)호는 1628년 8월 10일

그 많고 화려한 장식과 웅장한 조각

되어버린 바사호를 다시 현실세계

개 가운데 현재까지 3천개 넘는 못

처녀 항해를 나선 후 스톡홀름 항

들이 바사호의 결정적인 침몰 원인

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서 침몰했다. 그 후 333년이 지

이 되었다. 스톡홀름에서 왕을 비롯

한 인물은 아마추어 고고학자 안데

난 1961년, 난파된 바사호가 해저

한 고관대작이 참석한 성대한 출항

르스 프란센이었다. 1950년대 초부

바사 박물관 사이트

에서 인양되었다. 복원된 범선 바

식을 가진 바사호는 폴란드로 향할

터 바사호에 주목한 그는 철저한 문

http://www.vasamuseet.se/

사호는 수백여개의 조각상으로 웅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항식 파티가

헌 조사로 가라앉은 장소의 후보를

장하게 장식되어 있다. 원형의 98

채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보는 가운

압축하고 무거운 추를 내려 바다 밑

퍼센트가 보존된 역사적 보물로, 긴

데 이 거대한 배는 스톡홀름 항구

에 목재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방식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세월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한 모

에서 침수되는 비극을 겪는다. 바사

으로 홀로 조사에 나섰다. 1956년

gmail.com >


프랑스소식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11

2차 대전 사진 속 연합군 품에 있던 소년 찾기 노르망디 지역 언론 소년 찾기에 나서 그는 같은 사진이 가족 앨범속에 오래전부터있었고, 그의 엄마는 자주 사진찍었던 상황에 대한 이 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베이유Bayeux역에 있었는데, 미군들이 많았다고 한 다. 그중 어떤 군인이 그에게 담 요를 덮어주었는데, 그의 엄마는 아이가 다친줄 알았다고 한다. 그는 배탈이 났던 것이다. 이에 군인들은 웃으면서 아이를 담요로 감싸서 집에 데려다 주었 다고 한다. 제라르 푸앵슈발은 연합군의 가 족을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를 원했다고 한다. 왼쪽은 1944년 6월 10일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73년뒤 사진속의 주인공임을 알려온

프랑스 남부지방 도시, 페르

제라르 푸앵슈발 Gérard Poincheval

피냥 Perpignan에 또 다른 어린 소년 ?

사진의 왼편 군인과 소년이 나와

후 저 사진은 노르망디 상륙 작

상륙 작전에 참전했던 노병인 프

있는 사진은 노르망디 상륙 작

전 기념으로 자주 사용되곤 했

레드 린덴Fred Linden 가족이

하지만

전 기념 사진으로 자주 사용되곤

었다. 제라르 푸앵슈발Gérard

바이유 Bayeux 서쪽, 트레비에

Manche Libre에 의하면, 사진

했었다. 군인은 2차 대전시 노르

Poincheval 은 출장을 갔다가

에서 찍은 사진속의 어린 소년

속 어린 소년이 다른 사람일수

망디 상륙 작전에 참전한 미국

돌아와 보니 시청 벽보에 자신의

을 찾는다고 하면서, 그 미국 연

도 있다. 프랑스 남부에 있는 여

연합군으로, 얼마전 그의 가족은

어릴적 사진이 걸려져 있는 것

합군에 대한, 당시 정확한 직책

성이 이 언론에 연락을 해왔는

사진속의 소년을 찾기를 원했고,

을 보고 놀랐다고 하면서, 당시

과 소속 등을 함께 밝혔다. ‘’이

데, 간호사인 그녀는 환자중의

바이유 Bayeux인근에서 거주하

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제 할아버지가 되었을 소년을 알

어떤 커플의 아들일것 이라고 했

고 있는 75세의 제라르 푸앵슈

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아볼수 있을지 ? 혹은 가족 중

다. 같은 사진이 프랑스 남부 지

발Gérard Poincheval 이 자신

지난 7월 13일, 지역 언론인 라

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이라고

방 도시인 페르피냥에 사는 그

이라고 알렸왔다.

망슈 리브르La Manche Libre

하면서 연합군의 가족은 찾기를

커플의 거실에 걸려져 있다고 알

는 사진속의 연합군 가족의 요청

희망했다고 전하면서, 사진 찍은

려온 것이다.

으로 사진속의 어린 소년을 찾는

곳인 트레비에르 인근 주민이나

다는 광고를 했다.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알려

저 사진은 미군의 가족앨범속 10년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 60

저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며칠뒤 제라르 포앵슈발이 자신

주년때

이 언론은 1944년 6월 노르망디

이라고 알려온 것이다.

내놓았다.

망슈

리브르

La

줄것을 공고했다.

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세상에

<파리지성>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12

전시정보

이 주의 파리 전시 정보 우리 그리고 다른 이들 : 편견부터 인종주의까지 Nous et les autres, du préjugé au racisme

에르베 피셔와 사회학적 미술 Hervé Fischer et l’art sociologique

인종들(les races)’이란 더 이상 존재하 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지 20년이 지났 지만, 인종차별은 아직도 이 사회에 지속 하고 있다. 파리 인류 박물관(Musée de l’Homme)에서는 불행하게도 오늘날까 지 존재하는 이런 인종적 편견에 관해 이 야기 한다. 인종주의에 대한 이번 전시는 처음 선보여지는 것이며, 토론, 지식 전 달의 장이라는 인류 박물관만의 정체성 을 보여준다. 여러 전문가와 함께한 이번 전시는 인류학, 사회학, 역사 등 여러 학 문을 교차시키며 사회적 편견에 대해 생 각하게 하며, 인종주의와 남을 배척하는 현상에 도달하게 하는 역사적, 교육적, 사회적, 개인적 구조를 철저히 분 석한다.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에서 는 예술가이자 사회학자, 연구가인 에 르베 피셔(Hervé Ficher)의 작품을 전 시하며 70년대 프랑스에 등장한 사회 학적 미술(art sociologique)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수많은 사회학적 미 술과 디지털 미술(art numérique) 이 론서의 저자이자 예술과 철학을 연결 하는 행보를 걸어왔다. 이번 전시는 1970년 초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그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이며 사회에서의 예술의 역할을 보여준다. 그는 오늘날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물음을 제기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디 지털적인 실행과 그 새로운 이용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전시 기간 : 2017년 3월 31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전시 장소 : 파리 인류 박물관 Musée de l’Homme 입장료 : 12유로 / 10유로

전시 기간 : 2017년 6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시 장소 : 조르주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Pompidou) 입장료 : 14유로 / 할인 11유로

113개 아시아의 금 113 Ors d’Asie 화려함과 영원성으로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에 상징적으로 존재해왔던 ‘ 금’은 오랜 역사 동안 모든 아시아 국 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기메(Guimet) 동양 박물관에서는 제 목처럼 113여 점의 다양한 금으로 된 작품들과 한다. 일본, 중국, 한국의 금 가루, 쿠샨 아프가니스탄의 금화, 인 도 대왕의 장식품 등, 동아시아부터 서아시아까지 금은 놀라운 이미지로 변신하며 경전의 영원함을 위해 바쳐 졌다. 그뿐만 아니라 타피스리, 조각 등을 선보이며 금의 다양한 이용을 보 여준다. 113의 작품들은 전설적인 당 시 일련의 사건을 보여주며 특히 아시

형태의 꿈 Le Rêve des formes 국립 현대 예술 스튜디오인 프레 노이 학교(École du Fresnoy) 의 20주년을 맞이하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주 최된 이번 전시는 일시적인 형 태, 자라는 표면, 돌출되고 평평 한 실루엣을 가진 유기체가 형 성하는 가상의 풍경과 무시무 시한정원 으로 구상되었다. 이 번 전시에서 20여 명의 작가들 은 그들의 과학적 발견과 새로 운 기술로 인해 가능해진 표현 의 새로운 가능성과의 만남을 보여주며 우리가 여태 보고 보여주었 던 방식을 뒤흔들게 한다. 3D, 나노기술 등 새로운 방식의 시각화는 우리가 살고 있지만, 아직 알지 못하는 기하학의 세계를 알게 한다.

아를 사로잡았던 매력을 알게 한다. 전시 기간 : 2017년 6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시 장소 : 기메 박물관 Musée Guimet 입장료 : 9,5유로 / 할인 7유로

전시 기간 : 2017년 6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 장소 :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입장료 : 12유로 / 할인 9유로 <파리지성/김가희 arthistoryparis@naver.com>


기고

NO. 867 / 2017년 08월 16일(수) - 13

한국 아줌마의 파리 우버 체험기 ‘우버 운전사의 과잉친절과 불친절 사이에서’ 지난해 6월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

그리고 어느날인가 우버를 이용한

가 차에서 내리는데, ‘’저분들은 전

날, 운전기사는 집 주소 찍힌대로

용 기사를 두고 있나 보다’’ 싶었다.

오면될텐데 근처에서 전화를 해서

유리가 검게 선텐된 차에서 내리는

는 약국 근처에 있냐고 묻는 것이

데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게 근사했

다. 그때 이미 기분 상해버렸다.

다. 더군다가 검은 양복에 검은 썬

주소대로 오면 될텐데 약국 근처

그라스를 낀 운전사가 모는 차다.

맞냐고 연신 물어대더니, 내가 보

괜히 기죽어 못본채 했다. 이 모든

이냐하더니만, 머리 좀 들어보라고

게 시대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고

하는게 아닌가..이건 인신 공격이

살아가는 탓이었다. 알고보니 전

다. 손 좀 흔들어 보라고 했다면 좋

용 운전기사가 아닌 우버택시를 이

았을텐데 말이다. 난 손 흔들어보

용한 것이었다. 그런게 있는줄 알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센강변을 거

편하게 구경하며 온게 그렇게 무색

라로 들어 손을 흔들었다. 고개 들

고 바로 핸드폰에 앱을 깔고 필요

치면서, ‘’우버 최고’’ 라고 엄지 손

해질수가 없었다.

어보라는 표현이 그 상황에서 할수

가락 치켜세우고 싶었다. 집에 무

어느날 밤, 우버 택시를 불러타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

사히 잘 왔다. 메일로 요금이 날아

귀가했다. 차에 타자마자 운전사

이다. 그런데 남의 나라 말이라, 귀

오는데 ‘’맙소사’’ 한 20유로 정도

는 “오늘 좋은 저녁 시간 보내셨어

로 들어 머리로 들어가 가슴으로

나왔을라나 싶었는데, 52유로나 나

요?’’ 라고 한다. 문득 저사람과 내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집으로 오고 싶어 배 고프고.목도

온 것이다. 이게 어찌된것일까 ? 그

가 그런 인사 주고 받을 사이는 아

그건 고개, 머리 들어보라는 말이

마른채로 우버를 불렀다. 타자마

러고 보니 어렴풋이 우버 부를때

닌데 싶어 민망했지만, ‘네,, 고마워

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잘못

자, 운전사가 ‘’원하면 물도 있고,

인상된 요금에 동의한 기억이 난

요,’ 했다. 그 운전사는 집앞에 내려

데려다줘서 내려서 조금 걸었다.

사탕도 있어요’’하는게 아닌가. 물

다. 인근에 있는 차량보다 주문이

주면서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인

일부러 우버 운전사 평점 주는 칸

이 있어요 ? 공짜인가요 ? 하니 그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라고 검색해

사까지 하는게 아닌가, 웃으면서 ‘

찾아 제일 낮은 점수에 거기에 나

렇다고 한다. 더구나 시원하다며

보니 나오는 것이다. 빨리 집에 들

고마워요’ 하고 내렸다. 이런것 보

와있는 개선해야될 부분에 여러군

한병 건넨다. 살것 같았다. 피곤에

어가고 싶어 별 생각없이 부른 것

고 우리 얘들이 잘하는 말, ‘’오글거

데 체크해서 제출 했다는 이야기...

지쳐 물마시며 음악 들어가며 샹젤

이다. 무지와 방심이 불러온 낭비

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 나

리제 거리를 지나고, 에펠탑이

였다. 시원한 물 마시며 파리 야경

쁘지 않았다.

할때마다 이용하게 되었다.

어느날 늦은밤, 볼일을 보고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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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파리지앙> 출판으로 잊혀진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며,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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