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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0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72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4 RUE PÉCLET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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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최 확정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마리안느의 드러낸 2024년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 100년만에 파리에서 올림픽 경기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République)에 의 서견을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으켰다. 것이다.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 에 이르기까지4p < 신 인 작 가 소삶을 개 >상상 일상 할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의 수 있을까? 비(非)일상화를 통한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삶의 통찰, 윤민석 작가 -4p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수여시 프랑스, 10월표창장 1일부터‘마른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패션모델의 활동 금지법’시행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7p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이 들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의 변치차량에 않는 공 유기 파리, 1월 16일부터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농 식품 사랑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8p 1월 16일 월요일부터 주중 8 8월 30일 화요일, 11시 파리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다 차량 큐교류의 멘운행하려면 터해리프랑스 “ 프 랑 스 상호 내의 을 공기품 영 화 차에 학 입 시 있었다. 전 쟁 ” 한국의 해 교 폐막식이 질증을 부착해야만 한다. -9p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에서 …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2017 재불청년작가협회 부 선고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신입전 «유경근 사 이 시 옷 sa.i.si.ot »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10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프랑스 고 3수학 책에 난민 숫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자 관련 문제가 제출되어 논란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11p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한반도 탈핵 평화를 원하는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재불 한인 -13p 코리아 타운>집회 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센터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사진: 헤럴드경제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과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는 프랑스의 정신과 일치하는 그 사학자 라레르에 따르면, 19세기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담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마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대통령의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파리 시각으로 9월 13일 밤, 2024 파리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이후 트로카데로 광장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앞에서,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마틸드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일 프랑스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명 2024 파리 올림픽 후보 위원들이 파리 부시장인 브뤼노 줄리야르와 함께 비가 내리는 하고않으 있다. 는 옷을와중에 모두 기념 입고 촬영을 무장하지 위상을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의 하는 것은 격상시키겠다고 아니라는 것이다.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며 프랑스 혁명 당시 자유의 상징 사진 : 파리시청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의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예술적 코드일뿐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험제작한 방식을하나의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부는 쓴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가슴을 9월 13일(수) 페루의 리마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유일 개최 오늘날 픽이 개최된 이로 마리안느는 여성을수도, 대표하는 어 인 마리(Marie)와 이번에 처음으로 안느(Anne)를 개정하여 전국 이후 10대100년만이다. 지역 34개 초중 보에 한국어가 제1, 제2, 제3 외국 을 형태다. 열린 131차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지 두 것으로 곳을 동시에 선정하는 것은 이 드러내고 파리는무기를 2024년든 하계 올림픽과 장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합친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한국어를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써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하게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총회에서 올림픽 개최지로 번이 처음이다. 파리는 3번의여성상 고배 끝 애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후 알레고리,2024년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로 프랑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추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파리가 선정되었다. 또2028년 올림 에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파 보 도시들로는 헝가리의 부다페스 성들이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으로 알려져 있다. 1848년 프랑스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제대국 한국의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이어짐> 픽은 로스엔젤레스로 리에서는 1924년에 올림 무슬림 트, 독일의 함부르그, 여성이 입는 <3면으로 전신 수영복) 장한다. 즉, 여성들은정해졌다. 미성년자와 2월 혁명 1900년과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채택되었다. (3면으로 이어짐)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3면으로 이어짐)

www.parisjisung.com

K-Pari si en

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P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3

프랑스소식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프랑스의 파

내가 처음 공개 한 조건은 매우 분

리, 이태리의 로마였다. 2024 올

명했다 : 재정 투명성과 공적 자

림픽 개최 도시로서는 파리와 로

금이 흘러 드는 시기가 아니기 때

스엔젤레스가 유력했는데, 파리는

문에 예산을 절제한 것’’라고 했다.

2024년, 로스엔젤레스는 2028년으

또 그는 ‘’친환경 올림픽이 되기를

로 정해졌다.

원한다’’고 했다. 개최 확정 소식을

9월 13일 리마 시각으로는 13시 파

들은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는

리 시각으로는 20시에 2024년 올

트위터를 통해 ‘’변화되고, 난관적

림픽 개최지로 파리가 확정된 후,

이며, 정복적인 파리에서 올림픽과

리마에 가 있던 안 히달고 파리 시

장애인올림픽을 맞이하게 될 것’’

장은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순

이라고 했고, 일드프랑스 지역인

간이다. 1924년이후100년만에 우

이블린 Yvelines의 집권 여당 소

리가 올림픽 경기를 가져왔다’’고

속 국회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브

하면서, ‘’프랑스 전체가 승리한

라보 파리, 브라보 프랑스’’ 라며 만 스 인사들과 함께 2024년 파리 올

는 펜싱이 열리게 된다. 파리는 현

족해했다. 한편 극우, 국민전선당

림픽 유치 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재 2024 올림픽을 맞이할 장비는

의 한 지역 위원은, ‘’파리 2024, 좋

2015년부터 파리 올림픽 유치

열었다. 10월 7일 당시 총리였던

95% 갖추고 있는 상태고, 5% 정도

은 소식이다. 하지만..’’이라는 여운

캠페인 벌여

마뉴엘 발즈가 파리 올림픽 관련

만 건축하게 되는데, 이 5%의 장비

을 남겼는데, 그는 올림픽에 측정

2015년 2월 12일 안 히달고 파리

자료를 두번째로 발표했다. 2017

는 올림픽 경기 이후에서 사용되어

된 예산이 초과될까봐 걱정스러워

시장은 파리가 2024년 올림픽 개

년 2월 3일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

질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 센 생

했다. 프랑스 스포츠 계에서도 반

최지 후보가 되기 위한 조사에 착

인 “made for sharing” (나누기 위

드니 Seine-Saint-Denis 지역에

가워했다. 파리 셍제르망 구단은 ‘

수, 4월 13일 파리 시위원회에서

해 오세요) 가 에펠탑 위에 드러났

설치될 수영장은 올림픽 경기 이

파리가 파리를 축하한다, 역사적인

는 2024년 올림픽 개최 후보가 될

다. 2017년 2 월 17일 국제올림픽

후 대중에게 개방될 것이고, 미디

일, 프랭스 경기장은 준비가 되어

것에 합의하게 된다. 같은 해 6월

위원회 회장은 2024년과 2028년

어 마을과 육상선수 촌은 올림픽

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축구

23일 파리는 공식적으로 개최지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동시에 할수

이후 모든 이들을 상대로 세를 주

와 윈드 서핑 경기 일부가 열리게

후보가 된것을 선언, 7월 14일 당

있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파

는, 친환경 마을이 될 것이라고 한

될 남불, 마르세이유 시도 만족해

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리시는 2017년 6월 24일 파리 올림

다. 현재 예산은 6십6억 유로 정도

했다.

운동선수들로 구성된 2024년 파리

픽 유치를 위한 기념일로 정하고,

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올림픽

파리시는 9월 15일 올림픽 유치

올림픽 조직 위원들을 엘리제 궁으

이날 파리의 알렉산드르 3세교 위

개최 자체에 드는 비용과 투자비까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시청 광장

로 맞이하게 된다. 2016년 2월 6일

에 2024 파리 올림픽 로고가 있는

지 합산한 것이라고 한다.

에서 공연을 벌였고, 개최 확정 다

파리시는 올림픽 공식 로고를 확

거대한 현수막이 드리워졌다. 그리

정, 개선문에 소개하고, 2월 17일

고 9월 13일 페루의 리마에서 2024

파리시장, 올림픽으로 인한 세

리 교통공사는 파리 시청 지하철

파리 필하모니에서 2024 파리 올

년 파리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것

금 상승 없고, 친환경 올림픽이

역 이름을 ‘’Hôtel-de-Villle’’에서

림픽 공동 위원장이자, 카누 올림

이다.

되기를 원해

“Ville-hôte”로 바꾸어 역안에 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픽 금메달 3관왕인 토니 에스탕게

음날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파

안 히달고 파리시장은 13일 수요

기했다.

Tony Estanguet가 올림픽 경기를

파리의 명소들이 올림픽 경기장으로

일, 프랑스티비앵포를 통해 올림

2024년 파리 올림픽은 2024년 8

맞이하기 위한 장소들과 자료들 첫

파리는 상징적인 장소를 올림픽

픽 개최로 인한 세금 상승은 없을

월 2일(금)부터 18일(일)까지, 그

부분을 발표하게 된다. 같은 해 8

경기 무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2020년까

리고 장애인올림픽은 2024년 9월

월 5일 당시 올림픽 경기가 열렸

라톤은 에펠탑에서, 사이클 경기

지 파리 시장직에 있는데, 올림픽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열리게

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베르사이

이든, 그 다른 무엇이든 세금을 올

된다.

당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

유 성에서는 승마, 그랑 팔레에서

리지 않기 위해 고용되었다. (...)

<파리지성>


인터뷰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4

<신인 작가를 소개합니다>

일상의 비(非)일상화를 통한 삶의 통찰, 윤민석 작가 본지는 지난 1월부터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작가들 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열한번 째 순서로 ‘’일상의 비(非)일상화를 통한 삶의 통찰’’ 윤민석 작가 편입니다.

윤민석은 디종 국립고등미술학교

갈게요 J’irai manger chez vous>,

(École nationale des beaux arts

2013),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즉

de Dijon)를 졸업하고 현재 팡테

석사진기계에 같이 들어가 서로에

옹 소르본 - 파리 1대학(Univer-

게 몸을 기대 사진을 찍기도 하고

sité Panthéon-Sorbonne) 조형예

(<포토마통 Photomatons>, 2014,

술대학원에서 석사 논문 준비와 작

2016) 어두운 저녁, 길거리에서 창

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파

문을 바라보며 세레나데를 부르고

리 청년문화예술협회 코끼리(CO :

(<파라디 paradis>, 2015) 채소가게

QUI RIT)의 기획전 «도시 몽타주

에 들어가 “시금치 ‘3초’ 주세요.”라

(Montage citadin)» 에 다른 세 명

는 엉뚱한 말로 점원을 당황시키기

의 작가와 함께 참가하며 ‘도시풍경

도 한다 (<시금치 3초, 3 secondes

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주제

d’épinard>, 2014). 그리고 변두리

로 파리에서의 첫 전시를 가졌다.

불법 쓰레기장에서 주운 헌 옷들을

윤민석의 작업은 퍼포먼스 그리고

세탁하고 오리고 꿰매, 축제용 깃

영상, 그리고 사진으로 분류할 수

발을 만들기도 한다 (<공터 Ter-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일견 미술이

rain vague>, <파피용 Papillons>,

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작업

2015). 공공장소와는 가장 거리가

의 배경은 길거리, 상점, 공동주택

멀어 보이는 엉뚱한 행동들, 축제

등의 공공장소이며, 그가 하는 일은

와는 가장 관계 없어 보이는 쓰레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어

기 장에서 주운 옷가지들. 그것들이

떤 특정 행위를 하거나, 하도록 요

전시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구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영상이나

보여질 때, 그는 어떤 것을 기대하

사진으로 기록해 편집을 통해 작업

는 것일까 ?

의 2차 결과물로 만든다. 그런데 그 행위들은 평범하지 않

공공장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만

다. 공공장소에서 일반적으로 기대

난 사람들과 일종의 엉뚱한 방

하는 행동에서 벗어난 엉뚱하고 당

식으로 관계맺기를 시도하는 것

황스러운 행위를 통해 일상, 그리고

처럼 보입니다. 일반적인 방식

공공장소라는 사회 규범이 가장 광

<포토마통 Photomatons> (2014, 2016) série de photomatons

에서 벗어난, 어찌보면 사람들 이 놀라거나 꺼려할 수도 있는

범위하고 엄격하게 통용되고 요구 되는 장소에 순간적으로 마찰 혹은

슈퍼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사들고

온 재료로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

방식이 아닌가 싶은데요, 특별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아무 집이나 문을 두드려 자신이 사

자고 제안하기도 하고 (<밥 먹으러

히 이러한 방식을 취하는 이유

파리13구,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SINSIDAI FRANCE 142, Boulevard Vincent Auriol 75013 PARIS / TEL : 09 8385 3390


인터뷰

NO. 872 / 2017년 09월 20 일(수) - 5

<파라디 paradis> (2015) vidéo performance, 3min 30 sec

<20h 59 au théâtre> (2014) diaporama, série de 23 photos

가 있는지? 아니, 애초에 공공장

-솔직히 답한다면, 다만 그게 필요

들입니다. 그리고 이창동 감독 영화

rain vague)>라는 작업을 하기 위

소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 그리

했기 때문이에요. 구상단계에서 제

의 서정성을 좋아하고 그런 감성을

해서 디종 외곽의 공터 쓰레기장에

고 우연히 만난 사람들을 대상

가 직접 어떤 행위를 하는 상황이어

담을 수 있는 미술 작업을 하고 싶

갔을 때에는 동네 불량배들을 만나

으로 삼는 이유들도 궁금합니

야만 그 자체가 의미를 도출해내기

어요.

기도 했어요.

다. 이 세 가지가 모두 각각의

때문에 선택한 것이지, 작업의 한

퍼포먼스에서는 프랑스 안무가, 제

작업의 특성상 연출되지 않은 현실

이유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이

요소로써 저를 드러내는 일은 여전

롬 벨(Jérome Bel)의 작품들 중 특

에 파고들어야 할 때가 많고, 특별

세 가지 조건(장소, 대상, 방식)

히 불편합니다.

히 <véronique doisneau>, 네덜

한 경우가 아닌 이상 주로 혼자 작

이 연결 되어야만 의미를 갖는

그런 이유로 앞으로도 비슷한 작업

란드 작가 귀도 반 데 베르(Gui-

업을 하기 때문에 가끔 그런 불편한

건가요?

을 계속하게 될지는 의문이고 스스

do van der Werve)의 <Nummer

상황에 노출될 때가 있어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일련의 작

로 “퍼포먼스 작가”라는 정체성에

acht : Everything’s going to be

하지만 반대로 그 변수들이 작업을

업들을 시작했던 시기에 공공장소

서는 꽤 동떨어져 있다고 여깁니다.

alright>에 감동을 받았고, 너무 부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때도 있기

를 작업의 배경으로 삼은 것은 저에

몸을 이용한 ‘상황 연출’을 하는 데

러운 작품들입니다. 몸의 행위가 갖

때문에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계획

게는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워낙 책

에 의미를 두다보니 작업에 따라 저

는 상징성보다 그 몸이 놓여진 상

적으로 하지는 않고, 방향만 잃지

읽고 앉아서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의 존재를 가시화하는 방식이 필수

황의 시적 서정에 더 관심이 가요.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성향이 아니다보니 일단 나가서 부

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고요. 작업을 구상하는 방식과 과정이

<파라디>, <밥 먹으러 갈게요>,

딪쳐보자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 다. 요즘 유튜브에 보면 사회적 실

미술에서 퍼포먼스라는 장르의

궁금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불특

<포토마통> 작업 같은 경우는

험(expérimentation sociale)을 목

역사가 이제 반 백년을 넘어 가

정 다수를 대상으로 작업을 하

보통은 굉장히 개인적인 장소에

적으로 여러 기행을 하는 사람들이

다보니, 이제는 현대미술에서

면 변수가 많다보니 결과가 항

서 사적이고 친밀한 관계에서

있는데 제 몇몇 작업도 미술의 방

퍼포먼스 ‘대가’라고 부를 수 있

상 의도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

벌어지는 일들을 공적인 장소,

식을 차용한 것일뿐 맥락은 같아요.

는 유명한 작가들이 많이 있습

도 있으니까 치밀한 기획이 필

그리고 완벽한 타인과의 사이에

그렇다보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니다. 특별히 영향을 받은 작가

요할 것 같아요.

서 행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

혹은 예측할 수 있는 결과조차 저

가 있는지, 있다면 행위의 측면

-한 두 번의 퍼포먼스를 하기 전에

다. 사적인 것들을 공적 영역으

의 재량을 벗어난 상황을 맞닥뜨리

에서, 그리고 그들의 행위가 만

수없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봅니

로 끄집어 내는 것의 개인적인

는 것은 작업의 전제상 필수적이었

들어내는 의미나 메시지의 측면

다. 아마도 운동선수들의 훈련 방

의미, 그리고 작품을 보는 사람

고, 사실 제 작업의 핵심입니다. 연

에서 어떤 점에 영향을 받았는

식과 닮았을 거에요. 어떤 때는 꿈

들에게 전달하고픈 의미나 메시

출된 상황이라면 분명히 다른 의미

지 알려주세요.

에서도 작업을 하고 있을 정도에요.

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를 갖게될 것이구요.

-영향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좋

앞서 말했듯이 비예측성에 작업의

-많은 작가들이 본인이 살아가는

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상황 연

결과를 맡기기는 하지만, 사실 예상

시대의 문제들에 즉각 반응하듯, 저

미술의 형식을 빌린 ‘사회적 실

출’의 측면에서는 소피 칼(Sophie

가능한 반응과 결과가 대부분이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험’, 보자르에서 공부했고 학생

Calle)의 몇 작품들이 흥미로웠어

어쨌거나 제가 원하는 결과물은 분

세 작업들의 근저에 깔린 공통된

때는 뎃생부터 퍼포먼스까지 굉

요. 오히려 심오한 이야기를 단순

명히 있기 때문에 구상 단계에서는

질문은, 2010년대 현재에 인간성

장히 다양한 작업을 해왔는데,

하고 가벼운 방식으로 치환하는 능

그런 상상의 과정을 통해서 가능한

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그 모

결국 가장 최근의 윤민석은 퍼포

력을 가진 작가들이 부럽고 닮고 싶

변수들을 예측해서 최대한 조절하

습들을 기록해 보고자 한 것이었어

먼스 작가라고 부를 수 있을 것

어요.

려 해요.

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인

같습니다. 스스로 몸을 이용해서

예를 들어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

그래도 작업 도중에는 당연히 예기

간조차 로봇이 되어가는 미래에도

행위를 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방

스(Felix Gonzalez Torres), 지아

치 못한 상황들에 맞닥뜨릴 수 밖

인간성이 온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식을 취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니 모티(Gianni Motti) 같은 작가

에 없는데, 예를 들어 <공터(Ter-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시대에 맞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6

인터뷰 게 다른 형태로 변해갈 것인데, 우

수사가 가미되겠지만 결국에는 그

리는 분명히 그것이 과거에 비해 퇴

큰 주제 아래 있을 것입니다.

색되고 상실되어 간다고 느낄 거구 요. 그러니 저는 제 작업들을 통해

끝으로, 현재 하고 있거나 구상

서 여전히 존재하지만 조금은 감춰

중인 작업이 있다면 듣고 싶습

진 그 가치를 수면위로 드러내고 싶

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알려주

었어요.

세요.

현재의 기록이기도 하겠고, 더디게

-장기 프로젝트로는 24시간짜리

나마 변해가는 것들을 재발견하는

비디오 시계를 만드는 작업이 있어

일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세레

요. 당연히 공간과 시간에 대한 여

나데를 불러주고, 같이 밥을 먹고

러 질문들이 따라오는데, 구체적으

서로 어깨를 기대 사진을 찍는 행위

로는 인간의 물리적 이동에 대한 이

들은 때에 따라서는 지극히 당연하

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자발

고 일상적이지요.

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간에. 자연스

그것을 완전한 타인과 함으로써 얻 는 비일상적인 순간이 저에게는 현 재의 나와 우리를 함께 바라볼 수

<Papillons 파피용> (2015) guirlande à fanions, dimension variée

있는 거울과 같은 것입니다.

레 연결되는 이민자, 망명자, 난민 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이 많 아요. 한편 지금까지는 ‘축제성’이 극대화되는 순간에 마음을 두었다

에서는 그 ‘실패’와 ‘거절’을 드러내

았다고 여겼고, 전자를 바탕으로 후

면 이제는 그 축제가 끝난 후의 시

<시금치 3초>, <밥 먹으러 갈

는 것도 목적이었고, 그것은 어쩌면

자를 창조하는 행위에 매력을 느낀

간에도 관심이 갑니다.

게요>, <파라디> 작업은 소통

위에서 말한 거울의 뒷면까지도 바

것입니다.

가요 중에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의 문제, 그러니까 <시금치 3초>

라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삶의 아름다운 측면

가사와 같은 내용들이요. 앞으로 더

들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고 그

얼마나 프랑스에서 작업활동을 하

의 경우 ‘언어’, <밥 먹으러 갈게 요>,<파라디> 같은 경우는 밖

극장 객석의 최고층을 의미하는

것이 대단하게 기념비적이지 않은

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술을 공부

에 있는 사람과 안에 있는 사람

<파라디>, 디종 극장 앞 버스정

일상의 편린 같은 데에서 더 빛을

하고 처음 시작한 나라다 보니 의

사이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

류장을 매일 같은 시간에 찍은

발한다고 생각해요.

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벽’과 같은, 사람과 사람 사이

사진연작 <20h 59 au théâtre>,

크고 넓게 바라보는 시선보다, ‘일

더 많은 작업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를 가로막는 ‘경계’를 넘으려는

그리고 공터에서 주운 옷가지들

상을 표본삼아 더 작은 것부터 관

일종의 소통의 시도로 보입니

로 만들 축제용 깃발 <파피용>

찰하는 것(microhistoire)’이 저에

다. 그러나 결국은 실패하고 말

은 공통적으로 ‘일상의 극화’, 그

게는 삶을 이해하는 데에 수월한 방

죠. 시금치를 사는 데 실패하고,

러니까 가장 일상적인 순간을 극

식이에요. 이것이 일상에서 작업의

당연하게도 구애에도 실패하고,

적인 순간, 공간으로 바꾸는 작

재료를 찾게되는 이유지 않을까 싶

미술이 미술일 수 있게 하는 것은

같이 밥을 먹는 것도 실패하고.

업인 것 같은데요.

습니다.

무엇일까. 아름다운 것 혹은 대단히

어찌보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일상의 극화’라고 하면 공간에 대

일이고 구상할 때부터 예상 혹

한 작업인 것 같지만 실은 시나브로

여러 작업들에 대해 이야기 나

과물로만 존재하지 않게 된지는 오

은 의도했을 것 같아요.

흘러가 버리는 시간에 대한 질문에

눠봤는데요, 이 작업들을 관통

래 되었다. 미술은 아름다운 것이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것은 이상향

더 의미를 둔 작업들입니다.

하는 대주제 혹은 작업을 통해

야 한다는 믿음은 20세기 중반 들

이고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철학자, 가다머(Hans-Georg Ga-

서 하고 싶은 말이나 목적 등이

어 전통 미학에 대한 회의, 반발, 전

무수한 오해와 갈등 속에서 사니까

damer)가 말한, ‘권태와 지루함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복의 역사를 거치며 아름답지 못한

요. 작게는 내면의 고민부터 크게는

점철된 일상(temps vide)’에 주기

-하나의 작업이 끝나고 나면 어떤

것도, 추한 것도, 뛰어난 조형성을

국제적인 분쟁까지도 그렇죠.

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다가오는

의미로는 더 이상 제 것이 아닌 게

보이지 않더라도, 심지어 작가가 직

그러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항

‘축제의 시간(temps plein)’은 일종

돼요. 그러니 작업에 대한 해석이

접 제작하지 않아도, 형태가 없어도

상 선하고 친절할 수만은 없을 것이

의 매듭을 지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나 감상은 관객 각자의 몫이 되고

미술일 수 있다. 그렇다면 다시. 지

고 저 또한 약간은 비뚤어진 시선을

데에 동의합니다.

그 부분은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

금 우리 시대에 미술이 미술일 수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이미

제 작업들은 그 매듭을 만들거나 그

각합니다.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심코

규정된 사회적 규범에 대한 소극적

매듭의 상징들을 모으는 일이었고,

단지 창작하는 사람으로서는 모든

흘려보내는 일상적인 순간들을 돌

반항일 수도 있고, 무언가를 극복하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축제의

작업들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아보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게 만드

려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식 무

여러 가치들—사회적 결합, 소통,

단 하나의 질문을 향해있다고 볼 수

는 것, 사소하거나 나와는 아무 관

모한 행위의 반복일 수도 있죠.

감정의 공유 등—로 인해, 감춰진

있어요.

계 없어 보이는 대상들을 다르게 생

경제적 논리만을 따지자면 지극히

인간성이 더 극적으로 발현될 수 있

그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질문의 답

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무의미한 행위들도 사실 그것을 행

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개인적인 해

을 찾아가는 고민의 한 부분, 과정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의미가 값지

석으로는 일상-축제의 상관관계가

의 흔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작업

<파리지성 / 김은정 beparisi-

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므로 몇 작업

비유적으로 죽음-삶의 그것과 닮

에 따라 여러가지의 시도와 다양한

enne@me.com>

의미있는 것 만이 미술의 소재나 결


프랑스소식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7

프랑스, 10월 1일부터‘마른 패션모델의 활동 금지법’시행 프랑스 정부가 10월 1일 부터 지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한 법규보다

나치게 마른 패션모델의 활동을 금

한층 엄격하다. 두 기업이 거느린

지하는 이른바 ‘마른 모델 퇴출법’

패션 브랜드들은 프랑스 기준으로

을 시행한다. 지난 5월 마련된 이

34 사이즈/XXS (한국 기준 44 또

법규에 따르면, 지나치게 마른 (건

는 XS) 이하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

강을 해칠 정도) 모델의 패션업계

전면 금지된다.

활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모

또한, 법률이 프랑스 국내에만 적

델 에이전시나 브랜드, 디자이너

용되는 것과 달리 두 패션그룹은

의상실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징역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미국

형에 처해진다. 패션모델에게는 2

뉴욕의 런웨이에서 자사가 고용하

년 이내의 건강진단서 제출을 의무

는 모델들에게도 일괄적으로 헌장

화 한다.

을 적용한다.

지나치게 마른 모델이 사회적 문제

헌장은 또한 모델들의 근무 시간

로 부각된 계기는 지난 2007년 거

에 해당 패션 기업이 정신의학 전

식증 모델로 활동하던 이사벨 카로

못된 시각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

활동을 금지하는 법시행을 앞두고,

문의나 심리상담사를 직접 또는 원

(당시 28세)가 거식증의 위험성을

이, 이 같은 법안의 취지라고 설명

명품 패션 브랜드들도 자신들의 브

격으로 고용해 언제든지 상담을 받

알리는 캠페인 사진을 촬영하고 나

했다.

랜드와 함께 작업하는 모델의 건강

을 수 있도록 했다. 16살 미만 미성

서 숨진 이후다.

참고로, 현재 3-4만 명의 프랑스

을 지키고,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

년자 모델의 과도한 촬영이나 행사

2010년 11월 이 모델의 사망으로,

인들은 거식증을 앓고 있다. 이중

기 위한‘모델 공동헌장’을 자체적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복지 지침

마른 모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

90 % 는 여성이다. 이에 앞서 원래

으로 마련했다.

도 마련했다

고, 정부가 나서서 건강을 해칠 정

의 법안은 모델들에 대해 최소 체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와

LVMH와 케링 그룹은 헌장이 현장

도로 지나치게 마른 모델의 활동

질량 지수를 정하는 것이었지만 프

케링(Kering) 그룹(대표 브랜드‘구

에 제대로 적용되는지를 감시할 위

을 제한하는 이른바‘마른 모델 퇴

랑스내 모델 에이전시로부터 강력

찌’)은 현지시간으로 6일 패션모델

원회도 구성해 연례 점검회의를 열

출 법안’을 상정한 것이다. 이 법을

한 반발을 유발했다. 하지만 최종

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헌장을 함

계획이다.

어길 경우 모델이나 의상 디자이너

법안은 모델들의 체중과 나이, 체

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케링 그룹의 프랑소와 앙리 피노

는 1억 원 가까운 벌금을 물거나,

형을 감안해 모델들이 지나치게 말

디오르, 겐조, 스텔라 매카트니, 생

(François-Henri Pinault) 회장

최대 징역 6개월형에 처할 수 있다.

랐는지를 의료진이 결정하도록 했

로랑, 구찌, 루이뷔통, 마크 제이콥

은 성명에서 « 모든 여성들의 존

이에 따라 루이뷔통, 구찌, 디오

다. 또 더 말라 보이는 몸매 보정 사

스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프랑

엄성을 존중하는 것은 나의 개인

르 같은 세계적 패션 기업들이 자

진을 제출할 때는 반드시 이를 명

스 패션 업계 1, 2위를 다투는 기

적인 책무이자 커링 그룹의 최우

사 패션쇼와 광고에 (프랑스 기준)

시(Photographie retouchée, 수정

업이자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이다.

선 과제였다.

34 사이즈 미만의 여성 모델과 44

된 사진)해야 한다.

두 그룹이 마련한‘모델 공동헌장’

이 선언문을 통해 여성들의 존엄성

사이즈 미만의 남성 모델은 세우지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 이스라엘

은 이달 바로 시행된다.

에 대한 핵심 가치를 실행에 옮길

않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도 같은 취지의 법안을 도입한 상

9월부터 시작되는 패션위크 기간

것이며, 전체 패션 산업이 우리의

이번 발효된 법에 따라 프랑스내

태여서, 앞으로 패션 무대에서 너

에 맞추어 모델들의 캐스팅과 근로

방침에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모델들은6개월 이내의 체질량 지

무 마른 모델은 사라질지 그 귀추

조건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명시한

전반에 걸쳐 패션모델들의 근로조

수와 이에 따른 키와 몸무게, 비만

가 주목된다.

공동 선언문이다. 이 헌장은 내달

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근로조건

시행되는 법보다 한층 강화된 자체

을)변화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도 등이 전체적인 신체건강에 대해 의료진의 인증 증명을 받은 건강진

루이뷔통·구찌 등‘모델 공동헌

기준을 제시한다.

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발표 : 미성년 및 저체중 모

이 두 그룹이 마련한 헌장은 6개

프랑스 보건당국은 식장애를 예방

델 고용 금지

월 이내의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는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미에 대한 잘

이처럼 지나치게 마른 패션모델의

등 패션모델에게 2년 이내의 건강

gmail.com >

Galerie Pont des Arts 갤러리 퐁데자르 파리 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중과 예술, 시각 문화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 의 다리 Pont des Arts’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작업, 활동하는 작가 들은 프랑스, 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www.galeriepontdesarts.com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 galerie.pontdesarts@gmail.com


프랑스소식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8

프랑스인들의 변치 않는 유기농 식품 사랑 프랑스 농가의 8%가 유기농 농가 가 되었으며, 올 상반기 유기농 재 배 면적 또한 15% 증가하여 177만 핵타르(6,5%)에 달한다. 이러한 유 기농 시장의 순풍이 언제까지 지속 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2년 전부터 유기농 재배자들은 정 부 보조의 연체 혹은 부재 문제를 겪고 있으며, 대형 유통망과의 가 격 경쟁 문제도 있다. 실제로 유기농 제품 수주에 대한 명세서는 세계 각국마다 다르기 때 문에, 대형 유통 업체의 경우, 가격 이 유리한 제품을 수입하려는 경향 이 크다. 프랑스인들의 식탁에 점점 더 많은

었으며, 유제품, 과일과 채소가 뒤

하며 이들의 구미를 당긴다.

하지만 유기농청에 따르면, 프랑스

유기농 식재료가 올라오고 있다는

따랐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접근

한편, 유기농 사업에 뛰어드는 대형

인들은 유기농보다 자국에서 생산

소식이다.

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사실이

유통업체의 욕망과 소비자들의 유

된 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내

지난 9월 15일 금요일에 공개된 프

다. 유기농 식품청의 자료에 따르

기농 선호 현상은 프랑스 농업계가

놓았다. 응답자 중 85%가 지역에서

랑스 유기농 식품청(l’Agence Bio)

면 2017년 초부터 지금까지 130여

극복해야 할 시련이기도 하다.

생산된 상품을 선호하며, 이러한 소

조사에 따르면 환경친화를 의미하

곳의 유기농 식품처가 새롭게 문을

플로랑 굴(Florent Guhl) 프랑스

비자 요구는 결국 생산자 직거래나

는 초록 라벨을 부착한 제품의 판

열었다.

유기농청장은 “우유나 계란 같은

생산자-소비자 네트워크인 아맙

매가 2017년 상반기에 14% 더 증

모든 도시에서 비오쿱(Biocoop),

일부 식품의 경우 물량 부족에 부

(AMAP)과 같이 근거리 유통망을

가했다고 한다. 지난 2016년 유기

라 비 클레르(La vie Claire), 비오

딪힌다”며, “이것은 공공 정책의 문

촉진시킨다.

농 제품의 판매액은 70억 유로에

세’봉(Bio c’bon) 등 유명 유기농 식

제다. 식품 삼부회(Etats généraux

유기농청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

달했다.

품점이 유통망을 확장했다.

de l’alimentation) 회의에서 프랑

으로 올 11월 말까지 계속될 식품

이렇듯 유기농 시장의 호황은 유기

특히 유기농 시장의 42%를 점유

스가 원하는 유기농 작물 재배 모

삼부회(Etats généraux de l’ali-

농 채소와 과일 판매뿐 아니라 각

하고 있는 대형 마트는 유기농 사

델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mentation) 회의에서 여러 가지 제

종 식료품(+20%)을 비롯해 과일주

업에 더욱 적극적이다. 모노프리

덧붙였다. 실제로 우유와 육우, 곡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스나 맥주(30%) 판매의 증가 덕분

(Monoprix)나 오샹(Auchan)의 경

물 가격이 침체되면서 많은 일반

굴(Gulh) 유기농청장은 “우리는 정

이다. 지난 7월 프랑스 식품환경위

우 각 업체 내의 유기농 전문 식료

영농가가 친환경 유기농 작물 재배

부, 지역사회, 물관리청(agences

생노동청 (ANSES)이 발표한 프랑

품점인

로 전환을 희망하며 유기농 시장으

de l’eau)과 함께 프랑스 내에서 유

스인의 식습관에 관한 최근 여론조

퀘르 드 나튀르(Coeur de Nature)

로 쇄도하고 있다.

기농 제품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구

사에서 성인 응답자의 40%가 유기

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기농 제품에

유기농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

체적인 안을 5년 안에 세울 것을 요

농 제품을 자주, 다양하게 구매한다

대한 대대적인 선전을 멈추지 않고

반기에 2,965 명의 생산자가 몰려

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 답했다.

있다. 이렇듯 유기농 제품은 대형

들었으며, 유기농 생산자수는 9%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식품은 계란이

유통업체 내에서도 큰 마진을 보장

증가한 35,231명을 기록했다. 이제

naver.com>

세계로 통하는 창

나튀랄리아(Naturalia)와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9

영화

“모두가 평등하지만, 최고만 들어올 수 있다” 다큐 영화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 지난 주 막을 내린 제 14회 EBS 국

한 심사위원은 긴 토론 끝에 숫자만

제다큐영화제에서 « 프랑스 영화

남겨진 채점표를 보며 « 숫자가 우

학교 입시전쟁 »이라는 영화를 소

리 희망을 들어주길 바래야죠. »라

개했다. 원제는 르 콩쿠르(Le Con-

는 말을 남긴다. 그들이 그토록 격

cours). 영화는 제목 그대로 영화학

렬하게 주고받은 의견들을 수치화

교, 라 페미스(La Femis)의 3주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허무하기도

의 치열한 입학시험에 관한 이야기

할 것이다. 라 페미스의 입시현장은

다. 한국 사회에서 ‘입시전쟁’이라

‘모두가 평등하지만, 최고만이 들어

하면 늦은시간까지 학원에서 고군

올 수 있다’라는 프랑스의 공화주의

분투하는 학생들과

적 이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뒷바라지 하

는 학부모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

전쟁 같은 입학시험이 끝나고 선택

다큐멘터리에서의 ‘입시전쟁’은 입

된 학생들이 학교 스튜디오에서 프

시생을 선택하는 수용자들, 즉 심사

로필 사진을 찍는 장면은 잔잔한 여

위원들의 치열한 공방전이라고 할

운을 준다.

수 있다.

라 페미스 학생들은 이 날 세계 유

라며 반박하지만, 이 학생의 입학

사진기 앞에는 의자가 놓여있고 한

영화 포스터는 시험을 치르는 학생

명 감독들에게 직접 조언을 구할 기

을 찬성하는 또 다른 심사위원은 «

학생이 여기에 앉으면 되냐고 묻자

들로 가득 메워져있다. 그 중 세 명

회도 갖게 된다.

그건 감독에 대한 당신만의 정의에

사진기사는 앉을 필요 없다고 말한

의 학생만이 채색되어있는데 이들

3단계에 걸친 입학시험의 꽃은 심

요.»라고 첨언한다.

다. 학생이 « 그럼 뭘하죠? » 라고

이 실제로 ‘선택된’ 학생들이다. 매

층면접이다. 들뢰즈의 딸이자 유명

이 학교의 입학심사에서 실제 만장

되묻자 « 그냥 안 해도 되요 »라며

년 12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라

영화감독인 에밀리 들뢰즈, 프랑스

일치로 평가되는 학생이 있을지 모

심드렁하게 답한다. 이 장면은 마치

페미스의 문을 두드리지만 자리는

여성영화를 이끄는 레티시아 마송,

르지만 이 다큐멘터리에서 만큼은

우리가 ‘입시’라는 것을 위해 무언

단 40명에게만 허용된다.

파트리시아 마주이와 영화학자 알

그런 광경을 볼 수 없었다.

가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것

이 학교의 입학시험은 연출, 각본,

랭 베르갈라 등 유명 프랑스 영화인

후보를 탈락시키는 기준도 제각기

같기도 하다.

제작, 배급, 미술, 음향 등의 분야에

들이 입시 사정을 맡은 교수로 나와

다르다는게 흥미롭다. 뛰어난 언변

이 전쟁터는 입학 너머 영화에 대한

서 한가지를 선택해 1차 필기시험,

불꽃 튀는 논쟁을 벌이는 것도 이

으로 수월하게 면접을 치뤘던 파리

순수한 열정이 격전을 벌이는 공간

2차 실기, 3차 심층면접을 본다.

영화의 볼거리다.

정치대학(시앙스포 Science Po) 출

과 시간이다. 그 끝에서 <프랑스 영

흥미로운 점은 이를 평가하는 심

그 중에서도 모두에게 ‘미치광이’로

신의 학생을 두고 “말로 잘 표현하

화학교 입시 전쟁>은 공교육과 엘

사위원들은 학교 관계자가 아닌 각

통하는 학생을 합격시킬 것인가 탈

는 것이 영화로도 잘 표현한다고 말

리트 양성의 양립 가능성을 증명한

분야 현역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

락시킬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을

할 수 없다.”말하고, 1차 필기시험

다. 다큐멘터리 영화 «프랑스 영화

이다.

벌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 학생

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면접

학교 입시전쟁»은 프랑스를 대표

이 학교는 수업이나 교사가 없고 현

을 두고 한 감독은 «그가 라 페미

장에서도 깊은 내공을 보여줬던 학

하는 여성감독 클레르 시몽이 <숲

역들이 찾아와 기술을 전수하는 방

스에 입학한다면 그를 피할거에요.

생을 두고는 “이미 잠재력이 다 발

으로 이룬 꿈>(2015) 이후 발표한

식으로 학업이 이루어진다.

미치광이니까. 하지만 그를 입학시

현된 상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

신작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클래

프랑스에서는 예외 없이 수요일에

킬거에요. 미치광이라도 훌륭한 감

다. 이 영화에서 심사위원들의 논쟁

식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을 받았다.

새 영화를 개봉하고 작품을 개봉하

독이 될 수 있어요.»라고 한다. 이

장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감

기 하루 전날인 화요일에 라 페미스

에 다른 심사위원은 «커뮤니케이션

독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

<파리지성 / 차시은 nmejoje@

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능력이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 »이

지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gmail.com>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 Fermé le lundi 대표 : 이상효 (Lee, S. H.)

에이스마트-오페라 (Ace Opéra) 전시

대표 : 고은솔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10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07 9357 FA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1 4007 9342 도깨비마트 (DOKKEBI MAKET) 42, rue Saint Augustin 75002 Paris -곽보라,TEL김기훈, . . . . . . . . . . . . . . . . . . . .엄도현, . . . . . . . . . . . . . . . . . . 01이성아, 7557 3777 M˚ (3) Quatre Septembre / M˚ (7) Opera 88,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9월 14일(목) 19시부터 파리 15구 Ouvert tous les jours 대표 : 길규리(Kil k-l) 에 퐁데자르 재 대표위치한 : 이상효 (Lee, S.갤러리에서 H.)

홍떡집 (HONG) . . . . . . . . . . . . . . . . . . 01 6996 3855

2017 재불청년작가협회 신입전 <사 이 시 옷de lasa.i.si.ot> 2bis, rue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불 청년작가협회의 신입전, « 사 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

기타식품

17 Avenue1983년에 Emile Zola 75015 Paris 가협회는 창립되어, 해마

ALIMENTATION COREENNE

이 시 옷 sa.i.si.ot » 오프닝이 있었

유로마트 (EURO MART)

TEL . . . . . . . . .미술단체인 . . . . . . . . . . . . . . . . . . . . .재불청년작 . . . . . . . . 01 4577 4277 작가들의 다 RER정기전과 C , M˚(10)기획전을 JAVEL / 해오고 fermé le 있으 Dimanche 며, 새로 들어온 젊은 신인작가들의 Email: pariseuromart@gmail.com 신입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대표: 김성식( Kim S.S)

이번 신입전은 비디오 설치에 곽보 라, 사진에 김기훈, 비디오 작업에

케이마트-회화에 샤를르이성아, 미셀 (K-MART 엄도현, 설치에 Charles 홍 Michels) TEL . .등 . . . . .다섯 . . . . . . . . .명의 . . . . . . . . .작가들의 . . . . . . . . . . . . . . 01 4059 4272 성연 개성 있는 11 rue작품들이 Robert de 소개되고 Flers 75015있으며, Paris 전

미인 떡집 (MiiN Food) (백설기,팥시루,무지개,인절미,꿀떡,송편,찰떡,경단..) TEL(문의 : 유로마트) . . . . . . . . . . . 01 4577 4277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Email: Miinfrance@gmail.com 대표: 김성식 (Kim S.S)

대표 : 홍성부 (Hong, S. B.)

홍성연-

왼쪽부터 이성아, 김기훈, 곽보라, 홍성연, 엄도현

Vignoble (포도주) 01 4840 2326 (Paris) 렇게 서서히 변형되는 이미지와 그

TEL . . . . . . . . . . . . . . . . 05 5609 5677 (Bordeaux) 의미에 대해 보는 이로 하여금 명상 S.C.E. Chateau Haut Brisey 33590 Jau Dignac Loirac 하게 하게 한다. e-mail : hautbrisey@wanado.fr 대표 : 김원용 (Kim, Won Yong) 김기훈 작가의 (전통주, 같은듯 한국식품) 다른 사진 COREA INTERTRADE

두 사진 M .P . . . . . . . . . . . . .작품을 . . . . . . . . . . . . .보면, . . . . . . . . .같은 . . . . . 06인물의 3037 8217 왼쪽의 물류창고 . . . . .이 . . . . .있는데, . . . . . . . . . . . . . .표정이 . . . . . . . 01다르다. 4843 7275 사진은 Couturier 카메라를93130 의식하고 있는듯 122, rue Paul Vaillant Noisy Le Sec www.coreaintertrade.com 살짝 미소까지 띄고 있고, 오른쪽 e-mail : coreaintertrade@gmail.com 사진은 별생각없이 멍한 상태인듯 대표 : 이종선(YI, 한다. Jong 이에 Sun) 김기훈 작가는 타인으로 부터 판단되는 나 자신과 고유한 나

주방용품

자신과의 사이, 즉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사이는 어떻게 발

시 민경희 /씨가 M˚ 큐레이팅은 (10) Charles Michels ouvert맡았다. tous les jours 전시 제목인 <사이시옷>은 <어제>

Equipement de Restaurant (MINTO다sarl) 에서 세월호 참사를 접하고는 들어서자마자민토 같은식품 듯하면서도 아무 고 흥미로웠다고 한다.

생되는지에 대한 것이 항상 궁금하

어떤 소년 콩나물, 사진이 반찬류) 눈 것도 할수 없는 무기력함에 힘들하 와 <밤>이 합쳐질 때 중간에 시옷이 케이마트-오페라 (K-MART OPERA)른 이미지의 (두부제조,

그래서 촬

영 기법은 왼쪽 사진은 모델이 사진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SINSIDAI) 찍는다는 것을 의식했을때, 즉 보여

띄고 그옆에 녹슨 철문이 구부 . . . . . . .면서, 표현해보고자 했다. 들어가 TEL(문의 : 유로마트) . . . . 01작품으로 4577 4277 TEL . . . .<어젯밤>이 . . . . . . . . . . . . . . . . . . . .되듯, . . . . . . . . . .한국어에 . . . . 01 4296 에 4091

TE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 8385 3390 그가 이번 전시에 대표적으로 내놓 지고 싶은 자신으로 모습으로 나타 9, Rue Michelet 94200 Ivry-sur-seine 6-8, rue Sainte-Anne 75001 PARIS 142 Bd. Vincent Auriol 75013 Paris 명사를 이룰 때 그 사이에 소리가 리 안쪽에는 가죽 옷들이 설치되어 은 휘어진 ‘녹’슨 철문이 있는 풍경 내고자 했고, 오른쪽 사진은 무의식 Email: Mintofrance@gmail.com M˚ (7.14) Pyramide / Ouvert tous les jours 대표 : 신철학 (Shin, C. H.) 서 두 개의 단어가 어울려 하나의

려져 있는 풍경 사진이 있고, 갤러

덧생기는 현상을 일컫는다. 사이에

있다. 언뜻보니 가죽 자켓의 허리를

사진을 찍을때는 세월호가 인양될

적으로 있을때 사진을 찍은 것이다.

들어가는 시옷을 통해 단순한 의미

동여매어 놓아 우리의 전통 의상인

즈음이었다. 그의 작품 제목을 <녹

핸드폰과 카메라를 와이파이로 연

의 누적이 아닌 새로운 뜻을 만들어

한복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

le Rouille>으로 정하면서, 3년동안

결해서 모델을 혼자 공간 안에 두고

진다는 점에서, 여러개의 이미지를

안쪽에는 꼴라주 기법을 가미한 하 얀색 회화 작업이 있다. 갤러리 지

깊은 바다재료의 밑에질에 있어 크게다합니다 녹슨 세 홍떡집은 최선을 월호를 연상했다고 한다. 시간성

10, 20분이 지나고 나서 어느 순간

나란히 놓았을 때 단순한 병렬이 아닌 내포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

하에는 윗층에서 보았던 녹이 있는

을 나타내는 ‘’녹’’에 공간성을 더해

로 사진을 찍은 것이다. 김기훈 작

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번

사진을 비디오 작업으로 재현해놓

서, 컴퓨터 화면과 핸드폰을 든 작

가는 이렇듯 모델의 의식과 무의식

전시를 준비한 작가들의 공통된 작

은 영상이 돌아가고 있었고, 그옆에

가◆ 美캘리포니아의 사이의 공간을 최고급 쌀로 만든이용, 쫄깃 쫄깃컴퓨터 홍떡국떡으로 화

적 시각의 순간을 대조함으로써 정

업 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는 핸드폰 화면 여러개를 이어붙여

◆ 케익모양(小,中,大) 선물떡 : 흑입자케이크, 팥케이크여러 면을 상대로 각종 핸드폰으로 찍은

체성과 그 정체성을 정의하는 방식

놓은 화면들이 나오고 있었다. 전시에 참여한 신인 작가들을 만나

11, rue du Théâtre 75015대한 Paris 작품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 9월 14일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는

다. 엄도현 작가는 사진과 비디오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3년전 이곳 오프닝 준비로 부산했다.연중무휴 갤러리에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 각종 파티 모임엔 색, 맛, 모양도 뛰어난 경단, 꿀떡, 약식 사진들을 비디오로 재현해내었다. 쑥굴레, 모찌, 무지개, 바람떡... ◆ 건강을 위해 - 찰콩떡, 쑥가래떡, 쑥설기, 쑥절편, 쑥인절미 화면은 마치 그의 녹슨 풍경 사진 ◆ 그리운 고향의 맛!! 팥시루떡, 백설기, 물호박시루떡, 인절미

Tel. 01 6996 3855

을 연상하듯 파편들이 퍼져나가며 100여장의MP.사진들이 영상으로 움 06 8243 1589 2bis rue de la tourelle 91600 Savigny sur orge 이 직이고 있었다. 엄도현 작가는

다른 공간에 있던 작가가 리모컨으

하미의 식탁 TEL 01 4535 0426

에 대해 질문한다.

5, rue Daubenton 75005 Paris

버려진 가죽옷을 이용해 독특한 질 지하철 7호선 Daubenton 월 휴무 감의 설치Censier 작업을 선보인- 일,홍성연


전시 / 프랑스소식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11

팝재즈 가수 뤼디아 송 Ludia Song 의 공연

2017 재불청년작가협회 신입전, <사 이 시 옷> 오프닝에서

작가에게 작품 의도를 묻자, 그는

상으로 표현한 곽보라 작가의 비디

릴 물감으로 흰 꽃을 그려내는 이성아

색의 뉘앙스가 보여지기도 한다.

보여지는 작품에서 관객들이 추리

오 설치 작업 제목은 <모바일 자화

작가의 회화 시리즈는 단색화 속에

왜 하얀색이냐고 작가에게 물었다.

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

상 Mobile Self-portrait>이다.

이미지를 드러나게 하거나 반대로

이에 작가는 벽이 흰색이라는 것을

되기에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

작가는 자화상이라면, 옛날에는 화

감추는 작업을 통해, 추상과 구상

기준으로 그 위에 흰색 그림을 걸

는 안하는데, 어느 정도 작품에 대

가들이 자신의 얼굴을 그렸는데 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든다.

의도로 작업을 했다고 한다.

해 이야기하자면, 가죽 옷을 사용

제는 얼굴만으로 자화상을 내세울

작업 바탕 재질을 다양하게 한 이유

왜냐하면 흰색위에 흰색은 눈에 띄

하면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했는데,

시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

는 같은 하얀색이라도 바탕 재질에

지 않는다. 작품은 존재하는데 잘

그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고자 했다

고, 그래서 자화상을 대체할수 있는

따라서 다른 하얀색으로 보이기 때

보이지 않는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

고 한다. 그리고 소재로 사용된 가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다가, 인

문이라고 한다.

은 상태에서 공간감을 느끼고자 했

죽을 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

터넷에서 본인 인증을 할때 핸드폰

스티로폼이 유성인데 그 위에 아크

다. 작품을 마주하고 있는 나와 그

데, 요즘 패스트 패션 때문에 버려

을 많이 사용하는만큼, 그것은 나만

릴이라는 수성 물감을 사용하면 작

공간 안에서 그림들이 벽하고 어우

지는 가죽 옷이 많고, 윤리적인 이

가질수 있는 아주 개인적이고, 유일

품 보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

러져 있는, 회화만이 아닌 공간 작

유 때문에 가죽을 사용하지 말자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핸드폰

었는데, 작가는 종이와 꽃 말린 것

업까지 연결시켜보고자 택한 하얀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버려지

이 작가 자신의 자화상 같은 느낌이

을 붙여놓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

색이었다고 한다.

고,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실용성이

들었다고 한다.

을 덧칠했다고 하는데, 그는 몇 년

없어진 옷들을 가지고 다시 사용해

작가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이 지나서 벗겨지거나 뜯어질지라

이날 오프닝 행사로 팝재즈 가수 뤼

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특히 누

자신을 잘 표현할수 있는 것 같아,

도 그게 하나의 히스토리가 되기에

디아 송 Rudia Song의 공연이 있었

군가의 살아온 이야기가 묻어져 있

자신이 사용하는 모습들을 저장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작품을 잘 보

다. 한국, 프랑스, 미국 곡 6곡을 들

을법한 사용된 가죽 옷을 활용해서

서 나열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

려주었는데,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

남과 녀를 표현함으로써 관계성에

이 작업을 계속 진행해 가면서 발

나 작품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 것

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 주었다. 전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도 의미있다고 했다.

시는 9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작품 속에는 어느 정도 색이 들어가 있는데, 작가는 그 색을 지워나가는 휴대폰 화면을 즐비하게 이어서 영

스티로폼과 종이의 흰 배경에 아크

작업을 하고 있다. 빛에 따라 바탕

<파리지성>

프랑스 고 3수학 책에 난민 숫자 관련 문제 제출되어 논란 9월 15일 금요일, 프랑스 고등학교

일 프랑스 소셜네트워크에서는 강

명인가 ?’’ 이다.

내버려둘수 있을까 ?’’, ‘’나탕 출판

3학년 수학 책에서 난민 숫자를 공

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2017년판 사회경제과 고등학

사는 다음에는 난민들의 침입 비용

제하라는 문제가 되어 크게 논란

문제들을 보면, ‘’ 8주뒤에 몇명의

교 3학년 수학 책에, 바다 위 고

을 계산하게 할까 ?’’, ‘’학생들을 위

이 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수

난민들이 섬에 도착했는가 ?’’, 난

무보트에 있는 난민들 사진과 함께

한 책에서 난민들을 도구화시킨건

학 책에서 학생들에게 난민들 수를

민들이 전쟁을 피해 지중해에 도착

게재되었다. 이 수학 문제들은 페

정말 분노스러운 일이다’’라고 트

세라고 할 때’’라는 제목의 기사를

을 했다. 첫번째 주에 100명이 도

이스북과 각종 소셜네트워크와 언

위터를 통해 반발했고, 어떤 이는

싣었다.

착했고, 그이후 매주마다 도착한

론 사이트에 실렸다.

‘’고3에게 난민들의 흐름을 계산하

관련 수학책은 나탕Nathan 출판

난민수는 10%씩 증가되었다. 10%

프랑스 통신사가 Nathan 출판사

게 가르치라’’ 라는 아이러니한 반

사의 고등학교 3학년 수학책으로,

씩 증가되면 난민 수는 얼마나 증

에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트

응도 있었다.

문제중에 섬에 도착한 난민의 숫자

가한 것인가 ? ‘’로, 결론은 ‘’8주뒤

위터를 통해 많은 반응들이 있었다

를 공제하라는게 있어 15일 금요

에 이 섬에 도착할 난민 수는 총 몇

: ‘’어떻게 출판사에서 이렇게 하게

<파리지성>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12

전시정보

이 주의 파리 전시 정보 요셉 보이스 Joseph Beuys 파리 마레 지구에 위치한 타데우스 로 팍(Thaddaeus Ropac) 국제 갤러리 에서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요셉 보이스는 전후의 대표적인 독일 아티스트로, 전위예술 단체 플럭서스 (Fluxus)에서 활동했으며 ’사회적 조 각’이라는 개념을 세웠다. 2차 세계대 전 당시 비행기에서 추락하여 자신을 발견한 타타르족에게 동물의 지방과 펠트 천으로 치료를 받은 기억으로 반 복적인 모티브를 사용하며 전위적인 조형작품과 퍼포먼스로 20세기 현대 미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전 시는 약 두 달간 진행되며, 그의 데셍들

한센의 비밀 정원 Le Jardin secret des Hansen

과 설치 작품들이 전시된다.

알리시아 코플로비츠(Alicia Koplowitz) 컬렉션展에 이어 자크마 르 앙드레 박물관에서는 저명한 수 집가인 한센 부부의 컬렉션을 전 시할 예정이다. 1868년 코펜하겐 에서 출생한 빌헬름 한센(Wilhelm Hansen,1868-1936)은 예술 특히 그는 프랑스 미술에 매료된다. 1887 년 그의 부인인 헤니(Henny)를 만 나 1891년에 결혼한다. 둘은 덴마크 작가들과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들 의 작품을 수집하며 화려한 컬렉션 을 모은다. 파리에서는 처음으로 선 보여지는 한센부부의 전시에서는 코 로, 세잔, 모네, 피사로, 시슬레등 선 택된 약 40여 점의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전시 기간 : 2017년 9월 8일부터 2017년 11월 14일까지 전시 장소 :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 Galerie Thaddaeus Ropac (Marais) 입장료: 무료

전시 기간 : 2017년 9월 15일부터 2018년 1월 22일까지 전시 장소 :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Musée Jacquemart-André 입장료 : 13,50유로 / 할인 10,50유로

수집가 모네 Monet collectionneur

레이몽 드파르동, 가로지르다 Raymond Depardon, Traverser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클로 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에 게는 그를 잘아는 그의 수집가들도 모 르는 비밀이있었다. 그가 살아생전에 수 집했던 다수의 판화와 수많은 작가의 명 작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들라크루아, 코로, 부댕, 용 킨트, 마네, 르누아르, 까이유보트, 세잔, 모리소, 피사로, 로뎅, 시냑 등 작가들의 작품이 미국, 라틴아메리카, 일본, 유럽 등 세계각지에서 모여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Musée Marmottan Monet)에 서 전시될 예정이며, 그동안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화가이면서 수집가이기도 했던 모네에 대해 알아본다.

레이몽 드파르동(Raymond Depardon)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진가, 영화감독, 저널리스트이다. 저널리 즘 사진가 협회인 ‘메그넘(Magnum Photos)’의 회원이자, ‘감마 에이전시 (l’agence photographique Gamma)’ 를 창립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혁신 적인 예술가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고향(la terre natale)’, ‘여행 (le voyage)’, ‘고통(la douleur)’, ‘감 금(l’enfermement)’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그의 글과 함께 프랑스 가레(Garet) 지방 농장에서 찍은 초기작부터 최근에 이르는 작품 들까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백여 점에 달하는 인화물, 텍 스트,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 2017년 9월 13일부터 2017년 12월 17일까지 전시 장소 :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재단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입장료 : 8유로 / 할인 4유로

전시 기간 : 2017년 9월 14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전시 장소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Musée Marmottan Monet 입장료 : 11유로 / 할인 7,5유로

<파리지성/김가희 arthistoryparis@naver.com>


공지

NO. 872 / 2017년 09월 20일(수) - 13

한반도 탈핵 평화를 원하는 재불 한인 집회 파리 공화국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 9월 23일 토요일 13시 « 한반도 탈핵 평화를 원하는 재불 한인 집회 »가 9월 23일 토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 13시에 파리 공화국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에서 열립니 다. « 사드 가고 평화 오라! » 바로 지금 당장, 우리는 한반도의 영

집회 명 : 한반도 탈핵 평화를 원하는 재불 한인 집회

구적인 비핵화와 평화를 원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사수하고 시 민의 평화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의 전쟁 위협을 규

일시 :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13시

탄하며 한국 정부의 주체적인 행보를 촉구하기 위해, 뜻과 마음을 함께하는 분들을 집회에 초대합니다.

장소 : 파리 공화국 광장 (Place de la République)

본 집회는 9월 23일 토요일 13시부터 République 광장에서 진행 됩니다. 집회를 마친 후, CGT(프랑스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같 은 장소에서 오후 15시부터 열리는 « 평화를 위한 행진(Ensem-

주소 : Place de la République 75011 Paris (지하철 3, 5, 8, 9, 11호선)

ble! Marchons pour la Paix! - Stop la guerre - Stop les violences!) »에 함께 참여합니다. « 평화를 위한 행진 »은 République 광 장에서 시작하여 Stalingrad 광장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Le Mouvement de la Paix : www.mvtpaix.org

파리, 케이마트 판촉 행사 진행 요원 구함 근무 기간 :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일간 근무 시간 : 하루 7시간 근무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 급여 : 10일간 일당 90유로로 총 900유로 지원 요건 : 노동 신고 가능한 체류증 사본 제출 가능하신 분으로, 불어를 능숙하게 하시는 분. info@oceanbleuholding.fr 로 자기소개 및 여권 및 체류증 사본 첨부하여 지원.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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