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정치가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 가면서 과거에는 분명했던 인격성과 도덕성의 여러 측면 을 중심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혁명에서 동성 결혼과 젠더 이슈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정치화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겠는가?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칼 트루먼은 오늘날 정체성 정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치를 주도하는 역사적이고 철학적이며 기술적인 요인을 탐구한다. 이 책은 『신좌파의 성혁명과
506쪽 | 34,000원
성정치화』보다 짧고 쉬운 내용으로 낭만주의에서 신좌파에 이르는 문화 이념뿐만 아니라 기술
하나의 징후로서 성혁명이 인간 정체
과 외설물 등이 미치는 영향을 쉽게 분석해 놓았다. 트루먼은 인격성에 대해 단비와도 같은 성
성 탐구에 이룬 발전상을 분석한다.
경적 관점을 제시하면서 현시대의 “표현적 개인주의”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독자에게 기독교 신
현재를 명료하게 해석하며, 영원히
앙에 자주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문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보여 준다.
변화를 겪는 인간의 자아 탐구에서 그리스도인이 문 화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미래의 지침을 제공한다. 칼 트루먼은 우리 시대에 정말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존 오웬
성’에 대한 무익한 관심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우리의 사고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우리 문명의 미래를 훼손하는지를 설명한다. 진정한 필독서다.
240쪽 | 12,000원
오웬 신학의 역사적 정황을 소개함으
- 벤 샤피로 ‘벤 샤피로 쇼’의 사회자, 「데일리 와이어」의 명예 편집인, 『권위주의의 순간』의 저자
로써 17세기 신학에 대한 끊임없는
L G B T Q
이상한 신세계
칼 트루먼 지음 | 김재모 옮김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트루먼은 어떻게 서구 사회가 감정적 ‘진정
지은이
칼 트루먼 (Carl R. Trueman)
+운 동 이 만 든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신좌파의 성혁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신좌파의 성혁명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세인트 캐서린 대학에서 석사
LGBTQ+ 운동이 만든
미국 정통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펜실베이니
이상한 신세계
학위를 받고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 주 앰블러에 있는 코너스톤 정통장로교회에서 목 회를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가르치다, 지금 은 그로브 시티 대학에서 성경학과 종교학 교수로 있 다. 존 오웬을 비롯하여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등에 대한 연구로도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 크게 기 여하고 있으며, 「데멜리오스」 편집인을 역임하고, 블 로그와 팟캐스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 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존 오웬』, 『오직 은혜』(이 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논쟁에서 오웬의 저술들이 가졌던 중
보기 드물게 학식과 명석함을 겸비한 칼 트루먼은 우리 자신을 우리에게 설명한다. 루
요성을 탐구하며 성령론적이고 정치적이며 종말론적
소와 낭만주의자부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거쳐 오늘날 점점 더 일관성 없는 젠
인 관점에서 오웬의 신학을 바라본다.
더 이론가에 이르기까지, 트루먼은 우리를 거의 불가피하게 지금 상태로 이끈 사상의
옮긴이
역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우리를 이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다. 트
윤석인
칼 트루먼 지음 | 박문재 옮김 376쪽 | 20,000원
구원이 오직 은혜로, 즉 인간의 노력 이나 행위의 공로 없이 값없는 선물
루먼은 잘못된 진로를 폭로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진정한 신사의 진실성과 너그러움을 나타낸다. 혼란의 세계 속에서 『신좌파의 성혁명 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매우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우 리에게 필요한 스승이다. - 에리카 바치오치 『여성의 권리』의 저자
로 주어진다는 교리의 역사적이며 성 경적인 뿌리를 살펴보고, 성도들의 교제와 성례와 하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오직 은혜
고려대 영문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 Div)을 졸
사상가와 활동가는 성혁명을 어떻게 촉발했는가
업하고, 개혁 신학과 청교도 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 고 폭넓게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부흥과개혁 사의 전문 번역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는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ESBT 언약과 율 법 성경신학』, 『신학 교육의 개혁』, 『이해를 이야기하
칼 트루먼 지음 │윤석인 옮김
는 믿음』, 『교리의 드라마』(이상 부흥과개혁사) 등 다 수가 있다.
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 을 의미하는지 탐구한다.
ISBN 978-89-6092-726-1
www.rnrbook.com 값 15,000원
정체성 정치가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 가면서 과거에는 분명했던 인격성과 도덕성의 여러 측면 을 중심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혁명에서 동성 결혼과 젠더 이슈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정치화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겠는가?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칼 트루먼은 오늘날 정체성 정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치를 주도하는 역사적이고 철학적이며 기술적인 요인을 탐구한다. 이 책은 『신좌파의 성혁명과
506쪽 | 34,000원
성정치화』보다 짧고 쉬운 내용으로 낭만주의에서 신좌파에 이르는 문화 이념뿐만 아니라 기술
하나의 징후로서 성혁명이 인간 정체
과 외설물 등이 미치는 영향을 쉽게 분석해 놓았다. 트루먼은 인격성에 대해 단비와도 같은 성
성 탐구에 이룬 발전상을 분석한다.
경적 관점을 제시하면서 현시대의 “표현적 개인주의”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독자에게 기독교 신
현재를 명료하게 해석하며, 영원히
앙에 자주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문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보여 준다.
변화를 겪는 인간의 자아 탐구에서 그리스도인이 문 화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미래의 지침을 제공한다. 칼 트루먼은 우리 시대에 정말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존 오웬
성’에 대한 무익한 관심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우리의 사고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우리 문명의 미래를 훼손하는지를 설명한다. 진정한 필독서다.
240쪽 | 12,000원
오웬 신학의 역사적 정황을 소개함으
- 벤 샤피로 ‘벤 샤피로 쇼’의 사회자, 「데일리 와이어」의 명예 편집인, 『권위주의의 순간』의 저자
로써 17세기 신학에 대한 끊임없는
L G B T Q
이상한 신세계
칼 트루먼 지음 | 김재모 옮김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트루먼은 어떻게 서구 사회가 감정적 ‘진정
지은이
칼 트루먼 (Carl R. Trueman)
+운 동 이 만 든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신좌파의 성혁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신좌파의 성혁명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세인트 캐서린 대학에서 석사
LGBTQ+ 운동이 만든
미국 정통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펜실베이니
이상한 신세계
학위를 받고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 주 앰블러에 있는 코너스톤 정통장로교회에서 목 회를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가르치다, 지금 은 그로브 시티 대학에서 성경학과 종교학 교수로 있 다. 존 오웬을 비롯하여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등에 대한 연구로도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 크게 기 여하고 있으며, 「데멜리오스」 편집인을 역임하고, 블 로그와 팟캐스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 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존 오웬』, 『오직 은혜』(이 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논쟁에서 오웬의 저술들이 가졌던 중
보기 드물게 학식과 명석함을 겸비한 칼 트루먼은 우리 자신을 우리에게 설명한다. 루
요성을 탐구하며 성령론적이고 정치적이며 종말론적
소와 낭만주의자부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거쳐 오늘날 점점 더 일관성 없는 젠
인 관점에서 오웬의 신학을 바라본다.
더 이론가에 이르기까지, 트루먼은 우리를 거의 불가피하게 지금 상태로 이끈 사상의
옮긴이
역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우리를 이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다. 트
윤석인
칼 트루먼 지음 | 박문재 옮김 376쪽 | 20,000원
구원이 오직 은혜로, 즉 인간의 노력 이나 행위의 공로 없이 값없는 선물
루먼은 잘못된 진로를 폭로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진정한 신사의 진실성과 너그러움을 나타낸다. 혼란의 세계 속에서 『신좌파의 성혁명 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매우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우 리에게 필요한 스승이다. - 에리카 바치오치 『여성의 권리』의 저자
로 주어진다는 교리의 역사적이며 성 경적인 뿌리를 살펴보고, 성도들의 교제와 성례와 하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오직 은혜
고려대 영문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 Div)을 졸
사상가와 활동가는 성혁명을 어떻게 촉발했는가
업하고, 개혁 신학과 청교도 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 고 폭넓게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부흥과개혁 사의 전문 번역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는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ESBT 언약과 율 법 성경신학』, 『신학 교육의 개혁』, 『이해를 이야기하
칼 트루먼 지음 │윤석인 옮김
는 믿음』, 『교리의 드라마』(이상 부흥과개혁사) 등 다 수가 있다.
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 을 의미하는지 탐구한다.
ISBN 978-89-6092-726-1
www.rnrbook.com 값 15,000원
칼 트루먼은 우리 시대에 정말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신좌파의 성혁명 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트루먼은 어떻게 서구 사회가 감 정적 ‘진정성’에 대한 무익한 관심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우리의 사고 능력 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우리 문명의 미래를 훼손하는지를 설명 한다. 진정한 필독서다. - 벤 샤피로, ‘벤 샤피로 쇼’의 사회자, 「데일리 와이어」의 명예 편집인, 『권위주의의 순간』의 저자
드디어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한 권이 일반 독자가 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출간되었다! 여러분이 서구 문명을 압도하는 도덕적·영적 혼동으로 혼 란을 겪고 있거나, 이런 붕괴를 멈추는 데 기독교가 무능한 것처럼 느껴져 괴 로워한다면,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여러 분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여기 이 한 권의 책에는 우리 문화의 위기에 대한 최고의 진단이 들어 있다. 우리 자신, 우리 자녀, 우리 사회가 이 새로운 암흑기 를 신앙과 온전한 정신으로 헤쳐 나가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칼 트루먼의 대작 을 읽어야 한다. - 로드 드레허, 『베네딕트 옵션』과 『거짓 없는 삶』의 저자
나는 세계를 여행할 때 낯선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자를 고용하는 일이 종 종 있었다. 여행 안내자의 전문 지식은 내가 보고 경험하는 것을 설명하는 데 늘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도 본질상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안내자의 도움을 받는 현대로의 여행 이다. 트루먼은 점점 더 불편해지고 낯설어지는 문화에 대해 지혜롭고 믿을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나는 이 여행에 동참할 것을 여러분에게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 팀 찰리스, Challies.com 블로거
세계가 변화된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입문서다. 트루먼은 대단히 많은 지 식인이 이처럼 절대적인 확신으로 완전히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 이유를 비
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게 우리의 가장 나쁜 관념의 기원과 역사를 추적한다. 훌륭한 작품이요 날카로운 작품이요 중요한 작품이다. - 앤드루 클라반, 『아주 좋은 일』의 저자, ‘앤드루 클라반 쇼’의 사회자
칼 트루먼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 참여 지식인 중 한 명인데, 이 책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를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트루먼은 현대 정신, 자율적 자아, 정체성 정치, 성혁명에 대한 훌륭한 분석을 제공한다. 이 책은 모 든 페이지에서 용기를 보여 주는데,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용기를 얻을 것 이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친구들에게 이 책에 대해 말하라. - 앨버트 몰러,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 겸 기독교 신학 교수
보기 드물게 학식과 명석함을 겸비한 칼 트루먼은 우리 자신을 우리에게 설명 한다. 루소와 낭만주의자부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거쳐 오늘날 점점 더 일관성 없는 젠더 이론가에 이르기까지, 트루먼은 우리를 거의 불가피하게 지 금 상태로 이끈 사상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우리를 이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다. 트루먼은 잘못된 진로를 폭로함으로써, 앞으로 나 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진정한 신사의 진실성과 너그러움을 나 타낸다. 혼란의 세계 속에서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매우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스승이다. - 에리카 바치오치, 『여성의 권리』의 저자
이 책은 탈현대성 속에서 방향을 잃은 순례자에게 현 위치를 알려 주는 작품 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여기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 책의 냉 정한 분석은 독자 여러분이 정체성을 둘러싼 현대의 혼란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칼 트 루먼의 전작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의 중요한 논증을 매우 이해하기 쉽 게 소개하며 강의실, 소집단, 개인의 연구를 위한 훌륭한 자료로 만든다. - 제니퍼 패터슨, 리폼드 신학교 신학 및 공공 생활 연구소 소장
┃목차┃
| 서문 10 | 서언 16
1장 이 이상한 신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9 서론 19 자아란 무엇인가 22 표현적 개인주의란 무엇인가 23 성혁명이란 무엇인가 26 왜 우리는 자신이 행동하는 방식을 생각할까 27 결론 32
2장 낭만주의의 뿌리 35 서론 35 르네 데카르트 37 장 자크 루소 38
정체성과 정신생활 39 사회와 개인 43 낭만주의 49 결론 55
3장 해방된 프로메테우스 59 서론 59 헤겔에서 마르크스로 60 마르크스의 종교 비판 64 프리드리히 니체와 신의 죽음 69 도덕의 본질 74 초인 76 결론 82
4장 심리의 성애화, 성의 정치화 87 서론 87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인간 행복 88 프로이트, 도덕, 문명 92 성이 정치화되다 97 빌헬름 라이히: 마르크스가 프로이트를 만나다 99 성혁명 104 정치적 압제의 성격 변화 107 결론 109
5장 대중의 봉기 113 서론 113 고정된 세계에서 유연한 세계로 116 전통적 권위의 붕괴 119 신성한 질서의 상실 124 피임법, 외설물, 성 126 엘리트층의 반란 131 결론 134
6장 성형적 인간, 유동적 세계 137 서론 137 인격체란 무엇인가 138 승인의 정치 142 상상된 공동체 144 승인과 서사 152 결론 154
7장 LGBTQ+의 성혁명 159 서론 159 LGBTQ+ 연합체: 정략적 결합체 160 트랜스젠더주의 162 트랜스젠더의 문제 165 트랜스젠더주의와 페미니즘 168
성적 성향과 젠더 정체성: 욕야카르타 원칙 173 트랜스젠더주의는 피할 수 없다 179 결론 183
8장 생명, 자유, 행복 추구 185 서론 185 현대 생활 186 현대적 자유 188 종교의 문제 189 관용이 아닌 평등 194 언론 자유의 문제 196 결론 206
9장 이 이상한 신세계에 사는 이방인 209 서론 209 우리의 가담을 이해하기 210 고대 교회에서 배우기 214 하나님의 경륜 전체를 가르치기 220 성경적 예배를 통해 직관을 형성하기 223 자연법과 몸의 신학 225 절망도 낙관도 금물이다 229
| 핵심 용어집 233
┃서문┃
2020년 후반에 세계가 코비드19로 말미암아 폐쇄된 상황에서 칼 트루먼은 지난 수십 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를 발표 했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에서 트루먼은 찰스 테일러, 필 립 리프,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같은 동시대 사상가들의 통찰에 기초해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칼 마르크스, 찰스 다윈, 퍼 시 비시 셸리, 윌리엄 블레이크 같은 현대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지 그문트 프로이트, 빌헬름 라이히,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처럼 탈현대 적 성혁명을 형성한 현대 후기 이론가들의 주장을 가능하고 그럴듯 하게 만드는 세계관( 테일러가 “사회적 상상”이라고 부르는 것 ) 을 어떻게 표현하 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은 불과 두 세대 전만 해도 우리의 조부모 가 모두 논증이나 증거나 증명의 필요 없이 즉시 거부했을 생각을 오늘날 사람들이 기꺼이 믿는 이유를 보여 주기 위해 최근 수백 년 의 역사를 예리하게 분석한다. 유일한 문제는 이 책의 분량이 400페이지가 넘는다는 것이다. 그 래서 대다수 사람은 내가 위에 언급한 많은 인물에 대해 친숙하기 는커녕 들어 본 적도 전혀 없다. 나처럼 아는 체하는 교수는 두꺼운
10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사상사 학술서에서 이런 이름을 곤충이 아닌 인물로 받아들이지만, 나는 트루먼의 잠재적 독자 중 많은 사람이 트루먼의 더 훌륭하고 미묘한 많은 논의를 읽을 정도의 시간이나 욕구가 없으리라는 사실 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트루먼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책은 학자들 이 우리가 어떻게 현재에 이르렀고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검토할 때 소화하고 씨름해야 하는 우리 시 대에 필독서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나는 또한 핵심 서사에서 유익 을 얻을 비전문가들이 자기가 처한 역사적 순간을 더 잘 이해하고 사역, 문화, 정치, 사업, 그리고 더 중요하게 다음 세대를 육성할 때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기본적 주장을 더 간략하고 이 해하기 쉬운 형태로 쓰는 일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지금 트루 먼이 그런 책을 써 냈는데 페이지마다 그의 통찰이 묻어난다. 건전 한 인간론과 건강한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입문서가 지금 여러분의 손에 있다. 트루먼이 성취한 업적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위험을 무릅쓰더라 도, 나는 트루먼이 쓴 이 작품의 전체적 인상을 인간이 자아가 되고 자아가 성애화되고 성이 정치화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요약 할 것이다. 물론 시편, 바울 사도의 서신,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록』의 인간도 내면생활이 있다는 의미에서 “자아”였다. 그러나 성 경적 전통의 내향적 선회는 하나님으로의 외향적 선회에 이바지하 는 것이었다. 수백 년 전만 해도 서구 문명이 장려한 “자아”는 하버 드 대학교 정치이론가 마이클 샌델이 현대성의 “방해받지 않는” 자
서문
11
아와 대조적으로 “방해받는” 자아로 기술한 것이었다.1) 인간은 하 나님의 창조물로 영생을 추구하면서 진리와 객관적 도덕규범에 따 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현대인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 해”노력한다. 생각, 감정, 행동을 객관적 진실에 맞추기보다 인간의 정신생활 자체가 진리의 원천이 된다. 현대적 자아는 로버트 벨라 가 “표현적 개인주의”의 문화로 묘사한 것의 정중앙에 위치하는데, 이 문화에서는 우리 각자가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고 자연법과 초자 연법에 얽매인다고 이해하기보다, 자기의 정신생활을 표현하기 위 해 노력한다.2) 초월적 진리를 고수하는 것보다 내면 감정에 진실한 것이 규범이 된다. 그래서 이 현대적 자아는 하나님께 순응해야 한다고 설교하는 신 학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그럼으로 써 필립 리프가 “심리 치료의 승리”로 표현하는 현상을 유발한 심 리 치료 전문가에게 그 책임이 있다.3) 그런데 나중에 성애화되는 것 이 바로 이 심리 치료적 자아다. 대부분의 인류 역사 동안 우리의 성적 체현은 부부를 연합하고 가족을 이루게 해 주는, 상당히 재미 없고 순전히 주어진 것이었다. 이에 반해, 현대의 심리 치료적·내향
1) Michael J. Sandel, “The Procedural Republic and the Unencumbered
Self,” Political Theory 12, no. 1 (February, 1984), 81–96. 2) Robert N. Bellah et al., Habits of the Heart: Individualism and
Commitment in American Life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6). 3) Philip Rieff, The Triumph of the Therapeutic: Uses of Faith after Freud , 40th anniversary ed. (1966; repr., Wilmington: ISI Books, 2006).
12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적 선회는 사람들에게 자기 내면의 성적 욕망에 충실하도록 조언 한다. 예전에는 소년이 남자로 성장해 남편이 되고 아버지의 책임 을 져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명한 진리였으나, 이제는 자연과 이성보다 오히려 감정과 의지에 기초한 ‘젠더 정체성’ 및 ‘성적 성 향’과 관련된 내면적 진실을 찾기 위한 탐구를 요구한다. 역사적으 로 보면, 사람의 ‘젠더 정체성’은 그 사람의 신체 성별로 정해졌고, ‘성적 성향’도 마찬가지여서 남성의 ‘정체성’은 남자였으며, 자기의 ( 타락한 ) 욕망이 어디로 기울어지게 할 것인지와 상관없이 자연과 이
성에 따라 여자와 연합하는 것에 ‘순응했다.’ 그러나 우리의 섹슈얼리티가 우리의 가장 심오하고 가장 중요한 내면적 진실이고 정치가 진실의 증진과 관계있다면, 성이 정치화되 는 일은 불가피했다. 예전에는 문화가 가정과 종교를 번창시키는 미덕을 장려했으나 이제는 법이 성적 ‘진정성’을 방해하는 이런 기 관들을 억압하는 데 상습적으로 이용되는데, 정치가 자기의 성적 욕망을 따르는 것이 안전한( 그리고 비판에서 자유로운 ) 세계를 만들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을 법률적으로 재정의하라는 압력은 실제로 공동 납세 신고나 병원 방문과 전혀 무관했으며, 교회가 교리를 수 정하고 제빵업자가 동성 관계를 긍정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관련 있 었다. 성애화한 자아에 대한 긍정이 우리의 새로운 정치에서 핵심 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새로운 언어였다. 한때 성 ‘재부여’ 수술로 불리던 것이 이제는 성 ‘확인’ 절차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여러분이 반대한다면 연방 정부의 명령은 여러분을 처벌할 것이다. 이중 어느 것도 현재 우리가 처한 문화적 순간을 오직 관념으로
서문
13
설명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것은 없다. 결국 생식기와 유사한 실체 를 만들 수 있는 성형 수술 그리고 몸을 ‘남성화’하거나 ‘여성화’할 수 있는 합성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없다면, 성은 처음부터 부여된 것이어서 성이 ‘재부여될’ 수 있다는 관념을 진지하게 받아 들일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효율 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가 심지어 과학 기술의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도 지식인의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또는 사회적 상상을 통해 암시적으로 관념에 깊이 영향을 받는다. 의지가 자연( 창 조 ) 을 지배할 것이라는 관념은 결국 일정한 조건 아래서만 그럴듯
하다. 따라서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지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 모두에 서 장기간 지속되는 조건에 이의를 제기해야 할 것이다. 트루먼은 교회가 바른 교훈을 담대히 선포하고 성경적·예전적 계절에 따라 의도적·반문화적 방식으로 생활하며( 대안적인 사회적 상상을 체현하고 증진하 며 ), 위에서와 아래에서 모두 성혁명에 도전할 것을 촉구한다. 위에
서는 성혁명을 그럴듯하게 만드는 다양한 잘못된 전제조건을 폭로 하고, 아래에서는 인간의 인격과 몸에 대한 진리를 보임으로써 그 렇게 할 때 믿음과 이성, 과학과 계시 간에는 어떤 긴장도 없다. 가 장 중요하게 트루먼은 교회가 진리를 증언할 뿐 아니라, 상심한 사 람들에게 소속의 장소가 되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적으로 살 것 을 촉구한다. 특히 가족은 이것이 자녀의 형성에서 무엇을 의미하 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과거와 달리 그저 매주 교회에 출 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궁극적 실재에 따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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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회적으로 체현된 생활 방식이 결국 필수적일 것이다. 2018년 나는 『해리가 샐리가 되었을 때』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제목은 두 가지를 암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하나는 트랜스젠더주 의가 인간에 대한 진리가 아니라, 역사에서 이 ‘순간’을 연출하는 다 양한 문화적 영향력의 결과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한 세대 만에 대중문화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남녀가 “그냥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질문하던 데서 남자가 여자가 될 수 있는 시민권이 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트루먼은 심오하고 근본 적인 사회적·지적 영향력을 찾아내고 설명하는데, 이런 영향력은 자기 할아버지의 경우에 이와 같은 주장을 재고의 여지도 없이 무 시했을 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트랜스젠더 평등은 우리 시대의 시민권 문제”4) 라고 선포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나는 오랫동안 트루먼의 대중적인 글과 학술서에 감탄해 왔다. 이 책은 그 두 분야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서 트루먼의 이해하기 쉬 운 글쓰기와 깊은 학식을 접목했다. 나는 이 책이 트루먼이 윤리 및 공공 정책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처음 발표한 주요 출판물이 된 것 에 깊이 감사하며 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풍 성한 결실을 얻기를 기원한다. 라이언 앤더슨, 윤리 및 공공 정책 연구소 소장
4) Joe Biden (@JoeBiden), Twitter, January 25, 2020, 12:20 p.m., https://
twitter.com/JoeBiden/status/1221135646107955200.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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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엄밀히 말하면 이 짧은 책은 나의 더 큰 작품인 『신좌파의 성혁명 과 성정치화』의 요약본이 아니지만, 똑같은 입장을 더 간략하고 ( 바라건대 ) 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다룬다. 상세한 주석과 함께 전체
논증을 원하는 독자는 더 긴 작품을 참고해야 한다. 항상 그렇듯이 나는 이 책을 쓰는 동안 많은 신세를 졌다. 라이언 앤더슨은 압박받는 워싱턴 직원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의 논증을 간략한 형태에 담아내는 작업에 대해 생각해 보라 고 나에게 먼저 권했다. 앤더슨은 또한 친절하게 서문도 써 주었다. 저스틴 테일러와 크로스웨이 출판사 직원들은 언제나처럼 이 기획 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전 작품에 대해 자신이 제기한 유 용한 비판에 비추어 5, 6장의 초고를 읽고 논평해 준 폴 헬름, 20212022년 학기 동안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연구 조교에게 관대하게 연 구비를 지급한 그루브 시티 대학 신앙과 자유 연구소, 감화력 있는 열정, 성실한 편집, 연구 문제 및 핵심 용어집 작업( 여러분이 낯선 용어를 만나면 이 용어집을 참고할 것을 권한다 ) 으로 최종본을 크게 개선한, 방금 언급
한 두 조교 엠마 필과 조이 재벌릭, 그리고 언제나처럼 이 오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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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간 동안 내 작업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해 준 아내 캐트리오나에게 특 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충성된 사역과 소중한 우정을 감사하며 데이비드 홀과 앤 홀에게 이 책을 바친다.
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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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 이상한 신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론
우리 중 많은 사람은 아무것도 자기가 기대하는 방식대로 돌아가 지 않는 세계에 갇힌 자신을 발견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거리의 소설이나 영화에 익숙하다. 아마 루이스 캐럴 ( Lewis Carroll ) 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 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Alice Through the Looking-Glass ) 는 아동문학에서 이런 작품의 대 표 사례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많은 작품에서도 널리 쓰이 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다.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 의 『소송』( The Trial ) 부터 영화 <매트릭스> ( The Matrix )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디스토피
아적 혼란은 우리 문화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일종의 강박관념 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이 현상은 더 이상 허구적 창작물에만 한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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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다.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서구 세계는 대단히 혼란스럽고 종종 충격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한때 분명하고 완벽한 미덕으로 여겨진 것들은 최근에 격심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어떤 경우에는 많은 사람에게 악덕에 더 가까운 것으로 이해되게 되었다. 참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그저께까지 의심할 수 없는 정설 로 믿었던 것( 이를테면 결혼은 한 쌍의 남녀 간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개념 ) 이 이제는 위험하고 광적인 과격 집단만이 옹호하는 이단으로 여겨지는 것처 럼 보일 수 있다. 이 문제는 ‘바깥’ 세계에만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종종 이 문제는 가족 안에서 가장 강렬하고 가장 고통스럽게 나타난다. 가족에게 성에 대한 전통적 견해를 가르치는 부모는 주변 문화와 크게 다른 견해에 빠진 자녀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부모 가 동성 매력이나 성별 불쾌감과 씨름하는 자녀에 대한 애정의 반 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녀에게는 혐오스럽고 편협한 것으로 여 겨질지 모른다. 그리고 이것은 더 넓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교회 안 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세대 차이는 단순히 패션과 음악에만 한정되지 않고, 인간 존재의 가장 기본적 측면 중 일부와 관련된 태 도와 신념에도 반영된다. 이 결과로 문화 전쟁에서 가장 잔인한 교 전이 저녁 식사 자리나 가족 모임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바람에 종 종 혼란이 발생하고 때로는 심지어 가슴 아픈 일을 겪기도 한다. 이 이상한 신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여러분은 이 세계를 좋아 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세계가 여러분이 살아가는 곳이므 로, 이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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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
물론 이 모든 문화적 흐름과 불안정은 특히 기성세대에 속한 사 람들에게 더 혼란스러운 것이지만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혼란 스럽기는 마찬가지인데, 또래의 친구가 생각하는 것과 부모 세대가 믿는 것 간의 격차가 지금 여느 때보다 더 거대해 보일 수 있기 때 문이다. 심지어 더 큰 자의식을 가진 기성세대도 자신이 어린 시절 부터 지녔던 견해가 정말 옳은지, 아니면 단순히 양육일 뿐인지를 의아해하는 상태에 놓일 때가 종종 있다. 다른 모든 점에서는 정상 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세대도 노예제를 용인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던가? 과거에는 심지어 사회마저도 비교적 사소한 형사 범죄에 조차 사형을 구형하는 것이 적절하고 정당하다고 여기지 않았던가? 이것은 성, 결혼, 젠더와 관련된 전통적 견해도 심각하게 부적절하 거나 어쩌면 현대의 세계화된 기술 사회에서 유용성을 상실했을 수 도 있음을 의미할까? 이런 질문들은 중대한 도덕적 문제와 관련된 과거의 오류를 고려할 때 합당하다. 물론 문제는 이런 유형의 반성에 관여하기 시작하는 방식이다. 일 부 혼란은 우리의 삶과 세계의 많은 영역이 유동적이어서, 우리가 주변의 명백한 혼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견고하거나 항구적인 것이 거의 없는 듯하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렇지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변화를 통합하고 비록 완벽히 설명할 수 없어도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고 싶어 하는 것보다 덜 임의적이 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자아라는 관념이다. 자아는 나의 서사와 관련된 다른 세 개념과 연결되어 있 는데, 그것은 곧 표현적 개인주의, 성혁명, 사회적 상상이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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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내가 이 용어들을 어떻 게 사용할지를 정확히 정의하는 일이 중요하다.
자아란 무엇인가
자아라는 용어는 약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개별 인간으로
자기에 대한 기본 인식을 가리키기 위해 자아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상식적인 방식이 있다. 나는 내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Jeff Bezos ) 나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 가 아니라 미국
에 사는 영국인 칼 트루먼임을 안다. 이 두 인물은 다른 사람 곧 다 른 자아인데, 나와는 각각 다른 몸, 정신, 인생사를 가진 다른 자의 식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에서 자아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하는 이런 상식적인 방식이 아니라 ‘진짜 나’가 어디서 발견되어야 하는 지, 그것이 내 인생관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이 ‘진짜 나’의 성취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더 심오한 관념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마 이것은 일련의 질문으로 가장 잘 표현될 것이다. 예를 들어, 나 는 일차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내 의무나 의존의 각도에서 이 해되어야 할까? 교육은 더 넓은 문화의 요구와 기대를 내게 가르치 고 나를 형성하며 나를 전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 는 데 있을까? ‘성장’은 내가 자기의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하며 행 동하고 사회에서 내 욕망을 주변 사람들에게 희생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일까? 아니면 나는 내가 자유롭게 태어나며 자기 정체성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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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할까? 교육은 내가 내면으로 느끼는 것을 외 부로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을까? 성장은 자제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실행할 기회를 활용하는 과정일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오 늘날의 규범적 자아( 우리 각자가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는 전형적 방식 ) 가 위 의 마지막 세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현 대적 자아는 내면 감정의 권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진정성이 이 내면 감정에 사회적 표현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정의 된다고 이해한다. 현대적 자아는 또한 전체 사회가 이 행동을 승인 하고 긍정할 것이라고 상정한다. 이와 같은 자아는 표현적 개인주 의로 부르는 것에 의해 정의된다.
표현적 개인주의란 무엇인가
“표현적 개인주의”라는 용어는 미국 학자 로버트 벨라가 만들어 낸 신조어인데, 벨라는 표현적 개인주의를 다음처럼 정의한다.
표현적 개인주의는 각 사람이 개별성을 실현할 수 있으려 면 반드시 밝히거나 표현해야 하는 감정과 직관의 특유한 핵 심이 있다고 주장한다.1)
1) Robert N. Bellah et al., Habits of the Heart: Individualism and
Commitment in American Life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6), 3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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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철학자 찰스 테일러도 이 표현적 개인주의를 서구 사회에 서 규범적인 현대적 자아성의 관념으로 이해한다. 테일러는 표현적 개인주의를 자신이 “‘진정성’의 문화”로 명명하는 것과 구체적으로 관련시키는데, 진정성의 문화를 다음처럼 서술한다.
진정성의 문화는 우리 각자가 자신의 인간성을 실현하는 고유의 방식이 있으며, 사회나 이전 세대나 종교적 권위나 정 치적 권위에 따라 외부에서부터 우리에게 강요된 모범을 따 르는 데 굴복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의 모범을 찾아 삶 에서 실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문화다.2)
요약하면, 현대적 자아는 자기 내면 감정에 따라 외부적으로 행동 함으로써 진정성을 성취하는 자아다. 이후 내용에서 살펴볼 것처럼, 이 관념은 오늘날 현대 문화에 대단히 깊이 침투해 있어서 많은 흥 미로운 현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자기 의 개인적 생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을 비판하는 일에 대해 사회가 갈수록 민감해지는 현상은 각 사람이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세계관을 반영한다. 그래서 반감을 표현하려는 어떤 시도도 결국 단순히 특정 행동 방식에 대한 공격 이 아니라, 이 사람이 스스로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공격이다. 실로 우리는 심지어 “개인적 생활 방식의 선택”이라
2) Charles Taylor, A Secular Age (Cambridge, MA: Belknap, 2007),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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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관념 자체도 표현적 개인주의가 세계에서 자아와 자아의 위치에 대해 생각하는 규범적 방식이 되는 사회에 대한 징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지점에서 내가 여기서 표현적 개인주의가 완전히 나쁘다고 주 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의할 가치가 있다. 인간에게 내면 생활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감정을 느낀다.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다. 약간 노골적이지 않고 감정적인 사람은 우리가 왠지 인 간적이지 못하거나 차갑고 무관심하다고 자주 공격한다. 이 책에서 나는 표현적 개인주의가 좋고 칭찬할 만한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는 규범적 자아로서의 표현적 개인 주의의 승리가 가장 기이하면서도 많은 사람에게 우리 현대 세계의 가장 충격적인 측면 중 일부를 유발한 방식에 관심이 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은 참으로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사회의 성규 범에 발생한 급진적 변화 때문에 매우 불안해하며 트랜스젠더 운동 의 부상으로 훨씬 큰 불안감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른바 성혁명 의 이런 요소들이 실제로 이처럼 서구 사회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표현적 개인주의로의 선회에 대한 징후라고 확신한다. LGBTQ+ 운 동이 인격적 정체성과 관련해 성적 욕망과 내면 감정에 부여하는 우선권은 우리 모두를 형성하는 서구인의 내면적 정신생활을 이처 럼 더 폭넓게 강조하는 경향의 일부다. 내가 이 책에서 주장하려는 것은 표현적 개인주의가 흔히 성혁명으로 부르는 것의 이런 측면들 에 대한 폭넓은 배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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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명이란 무엇인가
성혁명이라는 용어를 들을 때, 우리 중에 많은 사람은 성도덕이
1960년대 이후로 변화되어 온 방식에 대해 생각하려는 유혹을 느 낀다. 종종 우리는 이 변화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행동 범위의 확장을 수반한다고 상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내가 성 혁명이라는 용어로 의미하는 내용 중 일부를 포착하는 것도 사실 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금 동성애가 예전과 달리 처벌은 고사하 고, 사회적 낙인도 더 이상 동반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 참으로 개인적 헌신의 모든 테두리를 넘어가는 ) 혼외 성관계는 이제 흔히 있는 일이다. 우리의 성적 세계는 빅토리아 시대에 살았던 선조의 성적 세계와 전혀 다르다. 그렇지만 성혁명을 단순히 도덕적 경계를 완화하고 더 많은 형태 의 성적 표현을 포함하는 측면에서만 이해한다면 잘못일 것이다. 현대의 성혁명을 특징짓는 것은 동성애나 문란한 성관계 같은 성적 현상을 정상화하고 심지어 찬양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성혁명을 구 성하는 것은 가령 이전 세대는 그렇지 않았으나 현대인은 동성 성 행위에 관여하거나 성적으로 노골적인 영상을 시청한다는 사실이 아니다. 동성 성행위와 외설물 이용이 예전과 달리 더 이상 수치와 사회적 낙인을 수반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참으로 동성 성행위 와 외설물은 심지어 주류 문화의 정상적 일부로 받아들여지게 되 었다. 요약하면, 성혁명은 단순히 전통적 성윤리를 일상적으로 침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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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경향이 커지는 것이나 심지어 용인할 수 있고 용인할 수 없는 성 행동의 경계를 적당히 확장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말 그 렇다. 그보다 성혁명은 이와 같은 성윤리의 개념 자체를 전면 거부 한다. 이 이상으로, 성혁명은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주의 같은 일정 영역에 들어와 이런 견해를 신봉하거나 유지하는 태도를 터무니없 고, 심지어 심각한 정신적 또는 도덕적 결함으로 이해하게 될 만큼 전통적 성관습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성혁명이 표현적 개인주의의 특징을 매우 선명 히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내면 정체성이 성적 욕망을 기준으로 정의된다면,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이 성 적 욕망을 실행하는 일을 허용해야 한다. 서구 사회에는 여전히 성윤리가 존재하고 성행동( 가령 미국에서는 소아 성애증이 지금까지도 금지된다 ) 에 제한이 있는 것도 분명하지만, 이 제한은
갈수록 성 활동 자체를 기준으로 하기보다 오히려 관련 당사자가 이와 같은 행동에 동의하는지의 문제를 기준으로 정의된다. 성혁명 이 무엇을 했는지에 다시 한번 주의하라. 성혁명은 성행동 자체가 본유적인 도덕적 의미를 전혀 갖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는 지점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도덕적 테두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런 행동에 관 여하는 당사자의 동의( 또는 비동의 ) 다.
왜 우리는 자신이 행동하는 방식을 생각할까
이 책의 중심에는 일차적으로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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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울스턴크래프트( Mary Wollstonecraft ) 부터 저메인 그리어( Germaine Greer ) 를 거쳐 유벌 레빈( Yuval Levin ) 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성인의 사
상과 관계있는 역사적 서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 논제( 표현 적 개인주의가 21세기에 우리의 자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환경이다 ) 가 옳다면, 질문해
야 할 분명한 문제는 내가 논의하는 여러 사상가의 작품을 읽는 일 은 고사하고, 이들에 대해 들어 본 사람이 오늘날 매우 드문데도 이 런 현상이 어떻게 발생했느냐는 것이다. 해답은 창문에 부딪힌 공이 유리를 산산이 깨뜨릴 수 있듯이, 이 사상가들이 단순하거나 직접적인 방식으로 현대적 자아의 부상이 나 성혁명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특히 5, 6장에서 지 적할 것처럼 많은 다른 요소가 작용하기 시작한다. 내가 이 사상가 들을 선택한 것은 이들이 엘리트층에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 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루소는 현대 교육 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끼 쳤으며,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 는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 같은 사람의 작품을 통해 인문학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
쳤다. 그러나 내가 이 사상가들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들이 우리의 사고방식에 나타난 종류의 변화를 자의식적으로 반성한 사 람들의 사례를 특별히 분명하고 유용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우 리가 주변 세계로부터 경솔히 받아들였을 수도 있는 가정과 직관에 함축된 의미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가 이 책에서 추적하는 지적 이야기는 현대적 자아가 어떻게 생겨 났는지에 대한 아주 충분한 인과적 설명이 결코 아니다. 내가 지적 한 대로, 이 사상가들의 작품을 읽은 사람이 우리 중에 있더라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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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 뿐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루소와 낭만주의자의 작품을 읽고 있지 않다면, 루소와 낭만주의자의 많은 사상이 우리가 세계에 대해 생각하는 방 식을 형성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해답은 루소와 낭만주의자의 사상 이 찰스 테일러가 “사회적 상상”으로 부르는 것의 중요 측면을 포 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형용사( imaginary ) 를 마치 명사인 것처럼 사 용하는 어색한 용어다. 그렇더라도 이 용어가 문헌으로 확립되어 있고 중요한 개념을 전달하는 것은 사실이어서 내 연구에 유용 하다. 테일러는 사회적 상상을 다음처럼 정의한다.
내가 ‘상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1) 내가 일반인이 자신의 사회적 환경을 ‘상상’하는 방식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요, 이 상상은 종종 이론적 용어로 표현되지 않고 심상과 이야기와 전설 등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 이론은 소수가 소유하는 것이 종종 사실이지만, 사회적 상상 에서 흥미로운 것은 비록 사회 전체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 이 공유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세 번째 차이점으로 이어지는 데, 곧 (3) 사회적 상상은 통상적 관례를 가능하게 하는 통상 적 이해요, 널리 공유되는 합법성 의식이다.3)
테일러가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자신과 자기
3) Taylor, A Secular Age , 17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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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는 세계에 대해 일관되게 자의식적인 측면에서 생각하지 않 는다는 사실이다. 그보다도 보는 방식에 따라서는 우리가 그것을 물리적으로, 그리고 참으로 도덕적으로 상상한다. 그래서 가령 내가 글 쓰는 작업을 잠시 멈추고 휴식하는 동안 책 상에서 일어나 차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갈 때, 고체와 기 체의 물리학을 반성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 참으로 나는 이와 같은 개념에 대해 정말 최소한의 지식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벽을 통과하지 않고 출입구로 불리는 공간을 거쳐 서재를 나선다. 이와 유사하게, 도덕의 영역에서 내가 주변 세계에 보이는 많은 반 응도 본능적이다. 강도를 만난 사람을 목격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직접 돕기 위해 움직이거나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다. 나는 윤리와 관련된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증이나 칸트의 논증을 반성할 필요가 없다. 나는 단순히 본능적으로 반응하는데, 이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사실과 자신이 이 상황에 해야 할 일을 직관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일러는 우리에게 사회적 상상을 가리킬 때, 우리가 세계 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일차적으로 기본 원칙에 기초한 합리적 논증을 거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은 그 보다 훨씬 직관적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대적 자아의 이야기가 단 순히 심오한 사상가들이 생각한 거창한 관념의 이야기가 아님을 의 미한다. 현대적 자아의 이야기는 세계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를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거나 상상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그 리고 이 이야기는 책과 논증보다 훨씬 많은 것을 수반한다. 성혁명에 대해 생각해 보라. 성혁명은 1960년대에 빌헬름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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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Wilhelm Reich ) 의 작품을 발견해 낸 급진적 학생 단체의 결과 이상 의 것이다. 사회가 성과 관련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이 유는 많은 요인이 합류한 결과다. 경구 피임약은 성을 출산과 분리 하는 작업을 저렴하고 손쉽게 만들었다. 요약하면, 성혁명은 유희 활동으로서의 성행위를 과거에 그랬던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선택 안으로 만들었다. 주류 문화에 진출한 「플레이보이」( Playboy ) 와 「코 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은 문란한 성관계를 남녀 모두에게 근사하 고 매력적인 것으로 소개했다. 무과실 이혼의 부상은 결혼을 정서 적 유대로 격하시켰다. 페미니즘 수사학은 자기의 몸과 섹슈얼리티 에 대한 여성의 통제를 주장했다. 인터넷은 외설물에 대한 접근성 을 크게 확대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외설물을 이용하면서 외설물 에 전통적으로 수반된 사회적 낙인은 줄어들었다. 드라마, 시트콤, 심지어 상업 광고도 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소개했다. 이 목록은 계속할 수 있지만 상황은 분명하다. 철학부터 과학 기술 과 대중문화에 이르는 일련의 복합적 요소들이 우리가 성에 대해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 요소들 은 우리가 일반 세계와 그 속에서 자기의 위치에 대해 생각하는 방 식을 형성한다. 그리고 사회적 상상의 측면에서 우리의 상황에 대 해 생각하는 것이 매우 유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약하면, 사회 적 상상은 우리를 단순히 육체와 분리된 일련의 관념들로 구성된 존재가 아닌 우리 자신으로 다룬다. 우리는 세계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 오히려 세계와 직관적으로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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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내 주장을 미리 밝히면, 나는 우리가 오늘날 사회에서 목격하고 경험하는 극적인 변화와 흐름이 특히 성혁명의 언어로 표현되는 표 현적 개인의 자아가 문화적 규범성으로 부상한 사실과 관련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 현상의 이유가 우리 문화의 모든 측면에 매우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는 일에 우리가 모두 어느 정도 가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극단적으 로 말해, 우리는 모두 같은 사회적 상상을 어느 정도 공유한다. 물론 사회적 상상의 중요성은 우리 세계에 단순하고 단일한 원인 이 없다면, 우리 문제도 결국 단순하고 단일한 해법이 없다는 사실 을 우리에게 가리킨다. 현대적 자아는 문화적 요인들이 복잡하게 합류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올바른 정치인을 뽑거나 적합한 대 법관을 지명하면 세상의 모든 불행을 해결하리라고 희망하는 사람 에게는 이것이 우울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우리가 직면하 는 문제를 다루는 방법과 관련해 더 건설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쓰면서 기대 하는 소망이다. 내가 쉬운 해답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소 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형성하는 현대 서구의 사회적 상상을 독 자들이 더 잘 이해하거나 더 자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계를 이 책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탄식도 아니고 논쟁도 아니다. 나는 탄식과 논쟁이 모두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하지만, 여기 서 내 목적은 서술과 설명의 성격이 더 짙다. 우리 시대에 대응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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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먼저 우리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내 목표다.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기초로 현대적 자아의 이야기를 시 작하자.
연구 문제 1. 여러분의 신념과 견해는 어떻게 주변 세계에 의해 형성되어 왔 을까? 2. 여러분은 자기 가정에서 세대 간에 어떤 태도와 신념의 차이를 목 격했는가? 여러분은 어떻게 이 차이를 다루었는가? 3. 표현적 개인주의가 무엇일까? 여러분은 표현적 개인주의가 자기 안에 있다고 인식하는가? 어떤 점에서 그런가?
1장 ┃ 이 이상한 신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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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낭만주의의 뿌리
서론
우리가 가령 성혁명의 가장 극적인 발전인 트랜스젠더주의의 합 법화를 선택한다면, 트랜스젠더주의를 먼저 그럴듯한 것으로 만들 고 다음에 정상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 넓은 사회가 이미 정상 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작업은 흥미롭다. “나는 남자의 몸에 갇힌 여자입니다”라는 문장은 우리 할아버지에 게 터무니없게 들렸을 것이다. 20세기 중반에 환자가 의사에게 이 렇게 진술했다면, 의사는 환자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환자의 감정을 신체와 일치시키기 위해 환자의 마음을 치료해야 한다고 반 응했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요즘이라면 의사는 환자의 몸을 이 내 면 감정에 맞추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반응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참으로 오늘날 의사가 예전 방식으로 대응하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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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소송에 휘말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와 사회적 상상에 어 떤 변화가 있었기에 이와 같은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을까? 이 질문은 사상부터 과학 기술에 이르는 현상의 범위를 참작할 때만 적절히 답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장에서는 이 이야기에서 하나의 특정 요소에만 집중할 생각인데, 그것은 바로 내면 감정에 결정적 권위를 부여하는 현상이다. 잠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오늘 날 성별 불쾌감이라고 부르는 것을 마음의 문제로 이해한 20세기 중반의 의사는 신체에 규범적 권위를 부여한 사회적 상상 안에서 작업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생물학적으로 중성인 사람의 사례는 드문 편이어도 몸은 한 사람이 남자인지 아니면 여자인지의 질문에 답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의사는 이 경우에 내면 감 정이나 심리적 확신에 규범적 권위를 부여한다. 우리는 이것이 ‘과 학적’ 조처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과학을 따르 는’ 결과가 아니다. 과학은 몸과 마음을 연구할 수 있으며, 몸과 마 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고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 이 규범적 권위를 갖는지의 측면에서 몸과 마음 간의 관계가 이루 어지는 방식은 더 폭넓은 철학적 헌신이나 문화적 헌신을 기준으로 형성된 평가적 판단에 의존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문제는 이런 헌 신이 어디서 기원하느냐는 것이다. 내면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에 이처럼 권위를 부여하는 현상에 대 한 이야기는 길고 복잡하다. 물론 인간은 내면적 반성의 영역이 자 신에게 있음을 늘 알고 있다. 시편에는 자기 성찰과 감정이 풍부 하다.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비극 작품은 사랑, 분노, 증오, 복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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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간 감정을 매혹적으로 보여 준다. 바울의 신약 서신은 인간 의 마음속 내면 갈등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누 스( Augustine ) 의 『고백록』( Confessions ) 은 대주교의 자서전을 자기의 정 신생활에 대한 확대된 반성이 특징인 기도로 제공한다. 그렇지만 인간 자아성의 내면 차원을 정말 인정한다는 것은 이 내면 차원이 정체성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권위를 부여하는 것과 다르다. 시편과 바울은 내면을 들여다본 뒤에 하나님이 정하신 외부 세계의 우선적 권위의 측면에서 이 정신생활을 이해한다. 그리스 비극은 대부분 주인공을 사로잡고 있는 외부 도덕 질서의 도덕적 딜레마와 도전 때문에 비극적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나중에 자기의 감정 보다 우선하고 더 크며 자기의 감정을 그것에 비추어 이해해야 하 는 하나님과 외부의 실재로 이동하기 위해 내면으로 이동한다. 이 에 반해 트랜스젠더는 내면을 응시하며, 심리적 확신이 모든 외부 의 실재가 순응해야 하는 타협 불가한 실재라고 이해한다. 어떻게 인간의 영속적인 정신생활이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이런 지배권을 행사하게 되었을까?
르네 데카르트
이처럼 인간의 감정, 내면의 심리적 공간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한 하나의 분명한 원천은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1596–1650년 ) 다. 데카르트는 수학 분야에 상당히 중요한 공헌을 했으
나, 이 이야기에서 데카르트의 중요성은 그의 철학에 있다. 종교개
2장 ┃ 낭만주의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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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시대에 제도적 교회가 해체된 여파로, 데카르트는 확실한 지식 을 위한 기초를 찾으려 했다. 자신의 『방법서설과 철학의 원 리』( Discourse on the Method and Principles of Philosophy ) 에서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과제를 직접 수행한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이런 급 진적 회의론의 경로가 의심하는 주체의 존재를 여전히 필요로 한다 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사람이 자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할 때 실제로 부정하는 주체로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야 했다. 이 결론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어구 로 종종 요약되기도 한다. 내 서사와 관련해 흥미로운 것은 인간의 사유( 하나의 심리적 현상 ) 를 이런 과제의 중심에 두는 방식이다. 사유가 확실성의 근거다. 이것은 『제일철학에 대한 성찰』( Meditations on First Philosophy ) 에서 상술하는 데카르트의 이원론으로 강화되는데, 데카르
트의 이원론은 마음과 몸의 구별을 상정한다. 현재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데카르트가 마음에 근본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마음 과 몸을 잠재적으로 대립시키는 방식으로 마음과 몸의 관념을 공식 화했다고 할 수 있다. 데카르트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확실성 을 위한 이런 심리적 토대를 확립함으로써, 트랜스젠더주의를 그럴 듯한 것으로 만드는 개념 체계를 마련했다.
장 자크 루소
문화에 끼친 훨씬 폭넓은 영향력을 참작할 때 더 중요한 인물은 제네바 철학자 장 자크 루소( 1712–1778년 ) 다. 루소는 특이하지만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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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인물이었다. 독학으로 공부하고 다재다능했던 루소는 소설 과 희곡을 쓰고 음악 창작에 직접 도전하고 공무원으로 일하고 사 회 철학과 교육 철학을 발전시켰는데, 이 주제와 관련된 현대적 논 의에도 계속 영향을 끼치고 있다.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 혁명과 오 늘날 낭만주의로 알려진 예술 운동에도 영감을 주었다. 루소는 또 한 상당히 완강하고 심술궂었으며 때로 편집증적인 인물이었다. 루 소는 동시대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 David Hume ) 과 다툰 사 실로 유명하며, 자기의 다섯 아이를 모두 태어난 직후에 보육 시설 로 보낸 사실로 악명 높았다( 그래서 조기 사망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 루소는 우리 이야기에 특히 중요한데, 현대적 자아 관념을 이해하 는 데 도움을 주는 두 가지 견해에 대한 설득력 있고 영향력 있는 표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첫째, 루소는 정체성을 개인의 내면적 정신활동에서 찾는다. 루소에게는 감정이 우리 존재의 핵심이다. 둘 째, 루소는 사회( 그보다는 문화로 표현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 가 자아를 부패시 키는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이해한다. 사회는 우리가 자기의 감정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만큼 우리가 진정한 자신 이 되는 것을 방해한다. 요약하면 사회는 우리를 가식적 존재로 만 든다.
정체성과 정신생활
자신의 자서전 『고백록』에서 루소는 글을 쓰는 목적을 다음처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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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정치가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 가면서 과거에는 분명했던 인격성과 도덕성의 여러 측면 을 중심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혁명에서 동성 결혼과 젠더 이슈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정치화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겠는가? 『신좌파의 성혁명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칼 트루먼은 오늘날 정체성 정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치를 주도하는 역사적이고 철학적이며 기술적인 요인을 탐구한다. 이 책은 『신좌파의 성혁명과
506쪽 | 34,000원
성정치화』보다 짧고 쉬운 내용으로 낭만주의에서 신좌파에 이르는 문화 이념뿐만 아니라 기술
하나의 징후로서 성혁명이 인간 정체
과 외설물 등이 미치는 영향을 쉽게 분석해 놓았다. 트루먼은 인격성에 대해 단비와도 같은 성
성 탐구에 이룬 발전상을 분석한다.
경적 관점을 제시하면서 현시대의 “표현적 개인주의”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독자에게 기독교 신
현재를 명료하게 해석하며, 영원히
앙에 자주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문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보여 준다.
변화를 겪는 인간의 자아 탐구에서 그리스도인이 문 화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미래의 지침을 제공한다. 칼 트루먼은 우리 시대에 정말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신좌파의 성혁명과
존 오웬
성’에 대한 무익한 관심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우리의 사고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우리 문명의 미래를 훼손하는지를 설명한다. 진정한 필독서다.
240쪽 | 12,000원
오웬 신학의 역사적 정황을 소개함으
- 벤 샤피로 ‘벤 샤피로 쇼’의 사회자, 「데일리 와이어」의 명예 편집인, 『권위주의의 순간』의 저자
로써 17세기 신학에 대한 끊임없는
L G B T Q
이상한 신세계
칼 트루먼 지음 | 김재모 옮김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에서 트루먼은 어떻게 서구 사회가 감정적 ‘진정
지은이
칼 트루먼 (Carl R. Trueman)
+운 동 이 만 든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신좌파의 성혁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신좌파의 성혁명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세인트 캐서린 대학에서 석사
LGBTQ+ 운동이 만든
미국 정통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펜실베이니
이상한 신세계
학위를 받고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 주 앰블러에 있는 코너스톤 정통장로교회에서 목 회를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가르치다, 지금 은 그로브 시티 대학에서 성경학과 종교학 교수로 있 다. 존 오웬을 비롯하여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등에 대한 연구로도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 크게 기 여하고 있으며, 「데멜리오스」 편집인을 역임하고, 블 로그와 팟캐스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 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존 오웬』, 『오직 은혜』(이 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논쟁에서 오웬의 저술들이 가졌던 중
보기 드물게 학식과 명석함을 겸비한 칼 트루먼은 우리 자신을 우리에게 설명한다. 루
요성을 탐구하며 성령론적이고 정치적이며 종말론적
소와 낭만주의자부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거쳐 오늘날 점점 더 일관성 없는 젠
인 관점에서 오웬의 신학을 바라본다.
더 이론가에 이르기까지, 트루먼은 우리를 거의 불가피하게 지금 상태로 이끈 사상의
옮긴이
역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우리를 이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다. 트
윤석인
칼 트루먼 지음 | 박문재 옮김 376쪽 | 20,000원
구원이 오직 은혜로, 즉 인간의 노력 이나 행위의 공로 없이 값없는 선물
루먼은 잘못된 진로를 폭로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진정한 신사의 진실성과 너그러움을 나타낸다. 혼란의 세계 속에서 『신좌파의 성혁명 과 LGBTQ+ 운동이 만든 이상한 신세계』는 매우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우 리에게 필요한 스승이다. - 에리카 바치오치 『여성의 권리』의 저자
로 주어진다는 교리의 역사적이며 성 경적인 뿌리를 살펴보고, 성도들의 교제와 성례와 하
칼 트루먼 지음 ┃ 윤석인 옮김
오직 은혜
고려대 영문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 Div)을 졸
사상가와 활동가는 성혁명을 어떻게 촉발했는가
업하고, 개혁 신학과 청교도 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 고 폭넓게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부흥과개혁 사의 전문 번역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는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ESBT 언약과 율 법 성경신학』, 『신학 교육의 개혁』, 『이해를 이야기하
칼 트루먼 지음 │윤석인 옮김
는 믿음』, 『교리의 드라마』(이상 부흥과개혁사) 등 다 수가 있다.
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 을 의미하는지 탐구한다.
ISBN 978-89-6092-726-1
www.rnrbook.com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