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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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01

expositional preaching

강해 설교 데이비드 헬름 지음 | 김태곤 옮김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Expositional Preaching: How We Speak God’s Word Today Copyright ⓒ 2014 by The Charles Simeon Trust Published by Crossway a publishing ministry of Good News Publishers Wheaton, Illinois 60187, U.S.A. This edition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Crossway through rMaeng2, Seoul, Republic of Korea. All rights reserved. This Korean Edition Copyright ⓒ 2015 by Revival and Reformation Press, Seoul, Republic of Korea 이 한국어판의 저작권은 알맹2 에이전시를 통하여 Good News Publishers와 독점 계약한 부흥과개혁사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는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추구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부흥과 개혁이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조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방향을 위한 이정표이자, 잠든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을 촉구하는 나팔소리요, 깨어난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장작더미이며, 부흥과 개혁을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아 주기 위한 깃발이고자 기독교 출판의 바다에 출항하였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01

강해 설교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데이비드 헬름 지음 | 김태곤 옮김


목차

시리즈 서문

6

머리말 : 오래된 뼈들

8

1장

상황화

·15

•맹목적인 집착의 문제 •인상주의적인 설교 •도취적인 설교 •“영감 받은” 설교

2장

주해

•첫 번째 것을 첫 번째로 유지하기 •깨닫게 된 날 •성경의 문맥이 지배하게 하라 •가락에 귀를 기울이라 •구조와 강조점을 보라

·45


3장

신학적인 숙고

·73

•예수님의 직관으로 성경 읽기 •바울의 직관으로 읽기 •스펄전의 직관으로 읽기 •역사비평 방법론의 도전 •성경 신학의 유용성 •조직 신학의 역할

4장

·107

오늘

•청중의 구성 •자료 배치 •메시지의 적용

결론 : 마른 뼈들

138

부록 : 설교자의 질문

140

감사의 말

145

미주

147


6

시리즈 서문

건강한 교회를 세우도록 돕는 것이 당신의 임무라고 믿는 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믿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제자를 삼으라고 명하신다 ( 마 28:18~20 ). 유다는 믿음 위에 스스로를 세우라고 말한다 ( 유

20~21절 ).

드로는 우리의 은사로 다른 사람을 섬길 것을 당부한다 ( 벧전 4:10 ).

바울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여 교회의 성숙을 도모

할 것을 권한다 ( 엡 4:13, 15 ). 당신이 교인이든 지도자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 지 시리즈는 이런 성경의 명령들을 이행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돕는다. 우리는 당신이 이 시리즈를 통해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시듯이 교회를 사랑 하는 일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는 건강한 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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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서문

9가지 표지들을 짤막하고 읽기 쉬운 책으로 소개할 계획이 다. 각 책에서는 강해 설교, 성경 신학, 복음, 회심, 전도, 교 회의 교인 자격, 교회의 권징, 제자도와 성장, 그리고 교회 리더십을 다룰 것이다. 지역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만민에게 드러내기 위해 존 재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눈을 고정하고 그의 구원을 의지하며,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 되게 하심 과 사랑으로 서로 사랑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이 책이 그 일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소망을 담아, 마크 데버, 조나단 리먼 시리즈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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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오래된 뼈들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에는 킹스 칼리지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의 서쪽 문 바로 안쪽의 석조 바닥 아래에 자리한 지하 묘지에는 위대한 인물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표식에는 “ CS ”, 그리고 세상을 떠난 연도 “ 1836 ”이 돌 위에 새겨져 있다. 내가 경외감 가운데 그랬듯이 만일 당신이 그 곳에 설 기회를 얻는다면, 이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성경을 교회 생활의 중심으로 되돌려 놓은 사 람이다. 그때는 1836년 11월의 어느 슬픈 날이었다. 찰스 시므 온 ( Charles Simeon )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이 1,500명이 넘었 다. 당시로서는 전례 없이 많은 조문객이 목사이며 설교자였 1 )

던 이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왔다. 찰스 시므온은 그 세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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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오래된 뼈들

그는 우리 세대를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 그의 복음 이해 는 세월을 견뎠고, 우리 시대의 설교에도 신선한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왜냐하면 시므온의 설교에는 우리 설교에 결여 된 것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결여된 것이 무엇일까? 시므온에게서 우리가 어 떤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단하며, 우리를 강해 설교 라고 하는 것의 핵심으로 인도한다. 대체로 시므온에게 있는 영향력의 원천은 성경에 대한 확신이다. 그는 성경을 단순명 료하게 해석하는 것이 교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었다. 성경 강해는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는 것이다. 시므 온은 이 신념을 거둔 적이 없다. 54년 동안, 대학 도시의 한 설교 강단에서,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설교에 쏟아 부 었다. 그 오랜 세월을 매주 한결같이 강단에 서서 하나님 말 씀을 간명하고도 강력하게 선언했다. 그는 성경 강해에 대한 확신을 이렇게 피력했다.

나는 성경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내용을 집어넣는 것 이 아니라 성경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한다. 성경 본문에서 성령의 생각으로 믿어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2 )

결코 말하지 않기를 나는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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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시므온은 본문에 충실한 것을 설교자의 의무로 보았다. 그 는 성경 구절에 충실하려고 애썼고, 성경 본문에서 말하는 것을 넘어서거나 성경 본문 아래로 떨어져서 그 온전한 의미 를 약화시키려 하지 않았다. 이 확신, 이 성숙한 자제력이 바로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다루는 자들이 종종 놓치는 것이다. 솔직히 오늘날 이런 문 제를 노출하는 교회들이 너무 많다. 교리적으로 건전한 교회 들마저 말이다. 우리가 신실한 성경적인 설교로 여기는 것들 중에서, 자제력 결여로 인해 실제로 그런 설교의 표지를 잃 어버리는 사례가 많다. 나 역시 성경에 있는 내용만을 끄집 어낼 수 있는 자제력을 항상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가르치며 설교하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런 확신을 재발견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시므온의 확신만이 아니다. 그가 제시하는 설교의 목표들도 재발견될 필요가 있다. 그는 성경 강해의 목표를 이렇게 요약했다.

죄인을 겸손하게 한다. 구주를 높인다. 3 )

거룩함을 고취한다.


머리말 : 오래된 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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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명쾌할 수는 없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도 이 목 표를 받아들여야 한다. 시므온 당시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인간성이 얼마나 깊이 타락했는지, 예수 그 리스도가 얼마나 높아지셨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백 성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세상을 돕는 유일하고도 최선의 방법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말 씀을 전하는 것이다. 이 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강해 설교에서 찾을 수 있다. 강해 설교는 설교의 형태와 강조점을 마땅히 성경 본문의 형태와 강조점에 일치시키는 강력한 설교다. 그런 설교는 성령이 성 경 본문에 넣어두신 내용을 본문에서 끄집어내는 것이지, 설 교자가 성경 본문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본문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은 다소 복잡하며, 이 책의 나 머지 부분에서 다뤄질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 특히 우리가 상황화하면서 생기는 실수부터 생각해 볼 것이다. 그 다음에 는 본문을 주해하고 성경 전체에 비추어 이해하며, 그 내용 을 우리 상황에 적용하는 일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이 책은 강해 설교의 입문서 역할을 하기에 적절하다. 하 지만 나는 이미 성경을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점검하는 유익한 기준선을 제공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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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기를 바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런 것인가? 나는 성 경에 있는 것만을 끄집어내는가? 그렇게 하면서, 청중을 겸 손하게 하고 구주를 높이며 그들의 삶이 거룩해지도록 고무 하는가?” 강해 설교가 요구하고 도전하는 것들은 많다. 그리고 하나 님 말씀을 신실하게 다루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일은 쉽지 않 다. 그러나 내가 확신하는 것은, 만일 설교자와 교회 지도자 들이 시므온의 간명한 확신과 목표를 받아들인다면, 교회의 건강과 행복이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자, 이제 시작해 보자.


Expositional Preaching : How We Speak God ’s Wor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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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상황화

상황화는 좋은 강해에 필수적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설교 메모에서 우리는 그가 상황화에 능숙했음을 엿볼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사회에 대한 개념들을 이교 고전에서 취해 제시했을 때, 그는 자신의 교양으로 이교도들에게 감 명을 주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저자들을 인용함으로써 그 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려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것 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지구는 둥글다고 말하듯이, 그 는 별 생각 없이 그렇게 했을 뿐이다……그가 말했던 내용 1 )

은……대개 상식의 문제였다.

상황화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태도는 상황화와 설교의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청중과 소통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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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놀라운 능력은 그가 삶에 대해 갖고 있던 전반적인 관심의 결과였다. 그것은 청중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계산된 결과 가 아니었다. 이 장에서는 설교자가 메시지를 준비할 때 청 중의 관심을 위한 상황화에 골몰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들을 다룰 것이다. 머리말에서 우리는 강해 설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얼핏 보았다. 강해 설교는 성령께서 성경 속에 두시지 않은 것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려는 노력 EXPOSITIONAL PREACHING

이며, 그렇게 해서 청중을 겸손하게 하고 구주를 높이면서 out of Scripture there, to그런 never thrust어떻게 into a해야 text what 거룩한 삶을 살게what 하는is것이다. 설교를 하 the Holy Spirit didn’t put there, and to do so from a particular 는지는 아직 설명하지 않았지만, 우리 설교에서 흔히 그런 text in ways that rightly humble the listener, exalt the Savior, 표지를 놓치게holiness 하는 몇in가지 살펴볼 필요we and promote the 방식에 lives of대해 those잠시 present. While haven’t 가 있다.yet described how a sermon should do all of this, it is worth taking time here to consider some common ways our preaching can miss the mark.

THE BLIND ADHERENCE PROBLEM 맹목적인 집착의 문제

Text Contextualization Us/Now 2 )

설교에서 ( contextualization ) 는 무엇을in의미하는가? What do상황화  I mean by contextualization preaching?2 In simple terms, contextualization in preaching is communicating the gospel message in ways that are understandable or appropriate to the listener’s cultural context. In other words, contextualization is concerned with us and now. It is commit-


1장 상황화

17

간단히 말해서, 설교에서 상황화는 복음 메시지를 청중의 문 화적인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 자면, 상황화는 우리 ( us ) 와 지금 ( now )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오늘을 위한 적용과 관련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서, 4장 에서 이 주제에 대해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바로 이 때 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상황화된 설교의 문제점들 중 하나는 종종 엉뚱한 내용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상황화를 실제적인 이득 의 도구로 활용하는 설교자는 성경 본문을 아무렇게나 건성 으로 대한다. 이것이 맹목적인 집착의 문제다. 교회의 사명 을 진전시키려는 건전한 마음에서,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하 면서 오로지 청중의 삶과 연관시키는 창의적인 방식들에만 초점을 맞춘다. 한번 생각해 보라. 어떤 설교자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상황 적인 배경을 읽고 묵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들 은 청중의 상황과 연결시키기 위해 주변 세상이나 도시와 관 련된 설교에 골몰한다. 결과적으로 성경 본문을 얄팍하게 다 루는 것으로 만족한다. 성경 본문 자체가 삶과 관련되는 말씀 임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 본문을 묵상하며 설명 하는 일을 위해서는 아무리 큰 힘을 쏟아도 아깝지 않다는 것 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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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달리 말해서, 설교자가 그리스도께 회복되어야 할 청중의 상황에 메시지의 초점을 맞추면서 자신이 전해야 할 그리스 도에 관한 말씀을 뒷전으로 밀려나게 할 때, 성경적인 강해 의 표지를 놓치는 것이다.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많은 교회에 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성경보다 우리의 문화적인 상 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 힘 있는 설교의 비결이라고 무의식적 으로 믿는 이들이 무척 많다. 상황화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면 우리의 설교는 최소한 세 가지 방식으로 변질된다. 첫째, 그런 집착은 우리의 연구에 서 균형을 손상시킨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에 마음을 뺏긴다. 그래서 인상주의적인 설교를 하게 되 는 것이다. 둘째, 그것은 설교 강단을 오용하게 만든다. 설교 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드러내기보다는 사람의 자 기도취적인 계획과 목적을 뒷받침한다. 이것은 도취적인 설 교다. 끝으로, 그런 집착은 권위에 대한 이해를 바꾼다. 설교

자의 신선한, 그리고

( 영감에 이끌린 )

성경 읽기가 진리를 결정

한다. 나는 이를 영감 받은 설교라 부른다. 이들 각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가 강해 설교로 여기는 것 중에 실제로는 그 표지를 놓친 것이 더러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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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상황화

인상주의적인 설교 1850년대의 지배적인 미술 양식은 ‘사실주의’였다. 그것 은 화가가 본 것을 가급적 면밀히 표현하려는 운동이다. 사 실주의 미술로 훈련 받은 두 학생 클로드 모네 ( Claude

Monet )

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Pierre-August Renoir )는 친구가 되 었고 같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다른 몇몇 친구들도 함 께 했다. 이 젊은 세대는 사실주의 교사들보다 더 밝은 색채 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림 소재로 역사적인 장면이 나 신화적인 장면보다는 현실의 삶을 선호했다. 이전 세대의 낭만주의도 의식적으로 배격했다. 이 젊은 화가들이 한 그룹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확인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의 ‘살롱 드 파리’ ( 파리의 전시 ) 미술 전시회 와 경연을 통해서였다. 감정가들에게 외면당한 작품들이 너 무 많았으므로, 나중에 ‘살롱 데 레퓌제’ ( 낙선전 )라는 대안 전 3 )

시회가 열린 것이다. 다음 10년 동안 이 젊은 화가들은 그 들의 새로운 회화 양식을 위한 대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 어 줄 것을 부탁했으나 조직적으로 거부당했다. 1873년에 모네와 르누아르를 비롯한 몇몇 화가들은 독립 적인 작품 전시를 위해 익명의 미술가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 그룹의 첫 공개 전시회가 1874년 4월에 파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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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양식의 변화는 한층 더 심해졌다. 르누아르는 자신이 본 현 실을 변경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이는 사실주의를 확연히 떠 난 양식이었다. 모네는 더 느슨한 필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서, 자신이 본 것을 정확히 옮기기보다는 전반적인 형태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인상, 일출’이라는 그림은 일출 때의 르 아브르 항구를 포착한 작품이다. 그는 이것이 항구의 사 실적인 장면이 아님을 생각하면서 “인상”이라는 단어를 표제 에 덧붙였는데, 나중에 한 비평가는 이 제목에 근거해 “인상 주의자들”이라는 조롱조의 호칭을 붙였다. 이 그룹의 가장 대담한 혁신들 중 하나는 빛의 사용에 있 었다. 예를 들어, 르누아르의 1876년 작 ‘물랭 드 라 갈레트 의 무도회’ ( Dance at Moulin de la Galette )는 파리 몽마르트르 지역 에 있는 한 정원에서 열린 파티의 무도회 장면을 그린 것이 다. 이 그림에서 르누아르는 바닥이나 청재킷의 윗부분에 흰 색을 칠하여 햇빛이 비치는 곳임을 나타냈다. 빛의 변화는 세부 묘사를 강조하고 화가의 눈에 실제로 보이는 장면을 왜 곡하기 시작했다. 인상주의적인 방법은 눈에 보이는 것을 취하여 해석하고, 과장하며, 일부 내용을 무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왜곡한다. 이제 우리가 설교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 보자. 먼저 성경을 편다. 시간이 별로 없다. 오늘 밤에 한두 개의 모임을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01

무엇이 좋은 설교를 만드는가?

이 책에서, 하나님 말씀을 신실하게 강해하려는 이들이 무엇을 믿고 갖춰야 하는지 제시한다. 이 작은 책은 설교자를 위한 실제적인 단계별 가이드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좋은 설교를 들을 때 그것이 좋은 설교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도울 것이다.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 마크 데버 지음 | 이용중 옮김 | 368쪽 | 값 12,000원

복음과 개인 전도

마크 데버 지음 | 김귀탁 옮김 | 760쪽·840쪽 | 30,000원·35,000원

신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

_ 매트 챈들러,

더 빌리지 교회 대표 목사 | Acts 29 교회개척 네트워크 대표

“‌  만일 내가 설교를 가르친다면, 그리고 단 한 권의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문외한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드문 책이다.” _ 마크 데버,

캐피틀 힐 침례교회 담임목사 | 9Marks 대표

마크 데버 지음 | 김귀탁 옮김 | 896쪽 | 35,000원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마크 데버, 조나단 리만 펴냄

_데이비드 헬름

2. 건전한 교리 :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 안에서 자라는 교회

“‌  데이비드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감사하는 것은 그의 분명한 방침, 즉 ‘결코 성경 본문에서 말하는 것을 넘어서거나 성경 본문보다 아래로 떨어져서 그 의미를 축소시키지 않고 오직 말씀 에 충실함’이다. 이 방침에는 단지 기술과 지혜만이 아니라 설교의 참된 보화들을 담는 신실함도 담겨 있다.” _ 브라이언 채플,

“‌  헬름은 말씀을 신실하게 설교하기 위해 꼭 이해하고 실행해야 할 사항을 정교하게 정리했다. 정말 중요한 책이다.” _ R. 켄트 휴즈,

휘튼 대학 교회 원로목사

_ H. B. 찰스 Jr.,

실로 메트로폴리탄 침례교회 목사

4. 전도 : 한 목소리로 예수님을 전하는 교회 _J. 맥 스타일즈 ( 근간 )

5. 교회의 교인 자격 : 세상에 예수님을 대변하는 사람

7. 교회의 장로 : 하나님 백성을 예수님처럼 되도록 인도하기 _제러미 린 ( 근간 )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시카고에 있 는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서 대표 목사로 섬기고

데이비드 헬름 지음 | 김태곤 옮김

시키는 찰스 시므온 트러스트의 대표이기도 하 다. Preach the Word: Essays on Expository Preaching 에 기고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 큰

그림 이야기 성경 』 ( 부흥과개혁사 ) ­과 주석 1 Peter, 2 Peter, and Jude 가 있다.

어떻게

옮긴이

전할 것인가

김태곤 총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약 30년간 기독교 출판 물의 편집과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 스펄전의 시편 강해 』 , 『 자유의지 논쟁 』 ( 이상 생명의 말씀사 )

등 다수가 있으며, 부흥과개혁사에서 출간

을 준비하고 있는 주석 『 아가서: 친밀함으로의 초 대 』 를 번역했다.

_조다단 리만 ( 근간 )

6. 교회의 권징 : 예수님의 이름을 보호하는 교회 _조나단 리만 ( 근간 )

김 | 태곤 옮김

_레이 오틀런드 ( 근간 )

“‌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강해 설교라는 데 놀라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와 같은 우선순위의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다.”

데이비드 헬름

하나님 말씀을

전 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 그레이스 장로교회 담임목사

_보비 제이미슨 ( 근간 )

3. 복음 :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교회

강해 설교

지은이

오늘날

데이비드 헬름 지음

1. 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expositional preaching

있다. 또한 설교에 대해 실제적인 교육을 증진

강해 설교

구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 1·2

01

“ 데이비드 헬름은 내가 읽은 강해 설교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유익하고 간명한 책을 썼다.”

마크 데버 지음 | 김귀탁 옮김 | 192쪽 | 값 10,000원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01

데이비드 헬름 목사는 이미 설교를 하고 있는 이들과 설교자로 훈련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ISBN 978-89-6092-390-4 ISBN 978-89-6092-389-8 (세트)

www.rnrbook.com 값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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