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일반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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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일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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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살았던 카이퍼는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였다. 일반적으로 칼빈주의자들은 불신자들의 지적, 예술적, 도덕적 업적들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칼빈주의”라는 단어를 들을 때 흔히 “전적 부패”라는 단어를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산물 송인규 지음 | 328쪽 | 15,000원 이 책은 일반 은총에 대한 개념을 상세히 해설하고, 여러 신학자의 상이한 신학적 입장을 균형 잡힌 비평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사명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적 산물이 천국에서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도 조명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문화적 사명을 온전히 성취하는 데 있어 일반 은총 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길 바라며, 또한 대중문화를 변혁하는 그리

떠올린다. 카이퍼는 훌륭한 칼빈주의자였지만, 이 사실이 기독 교 공동체의 울타리 너머에 있는 진선미를 보지 못하게 막는다 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카이퍼는 “일반성”이라는 포괄적 인 신학을 전개했다. 이 신학은 신자들이 불신자들의 노고로부 터 혜택 받는 것을 격려하고 가능하게 하는 유익한 체계를 제공 할 것이다.

스도인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분명히 카이퍼의 노력은 오늘날 개혁주의 신학 전통을 공 유하는 신자들뿐 아니라 다른 신학 전통에서 유사한 문제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부패 를 확고히 강조하는 신학 체계를 추구하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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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 1837~1920) 19세기의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인 아브라 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역사와 현대 개신교 신 학 모두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카이퍼는 뛰어 난 목회자, 신학자, 교육자, 정치인으로서 네덜 란드 개혁교회를 이끌고, 정당과 자유 대학교 를 설립하고, 네덜란드의 수상으로 국정을 이끌 고 (1902~1905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신학 작 품을 저술함으로써 당대와 후대에 큰 영향을 미 쳤다. 주요 저서로는 『일반 은혜』, 『왕을 위하 여』, 『우리의 계획』, 『칼빈주의 강연』, 『하나님께 가까이』 등이 있다.

적극적인 문화 참여에 대한 신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옮긴이

지를 보는 것은 지성에 큰 빛을 비춰 준다.

임원주

_ 리처드 마우

일반 은혜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전집 헤르만 바빙크 지음 | 박태현 옮김

개혁교의학 1

개혁교의학 2

864쪽 | 40,000원

816쪽 | 35,000원

개혁교의학 3

개혁교의학 4

800쪽 | 35,000원

912쪽 | 40,000원

안양 성결교신학교를 졸업하고, 대전 침례신학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역사신학) 학위를 마친 후에 교회사와 교리사 분야를 강 의했다. 평택과 서울에서 담임 목회 사역을 했 고, 개혁주의 신학과 특수 침례교회 전통에 깊 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에는 『순수교회의 회복』 (누가), 『종교권력을 버려라』 (가나다) 등이 있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개혁교의학 색인

고, 역서에는 스티븐 차녹의 『하나님을 아는 지

임원주 옮김

224쪽 | 10,000원

식 1, 2』, 토머스 굿윈의 『믿음의 본질』 (이상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 임원주 옮김

이 책은 고대 교부들로부터 중세 스콜라 신학자들과 종교개혁자들 을 거쳐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기독교회사의 신학자들과 철학자 들의 사상, 그리고 사회, 정치, 교육 등 문화적 이슈들을 종교개혁의 역사적 전통을 따라 “오직 성경”의 원리를 기반으로 진지하게 분석 하고 비평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유기적 연관성과 논리적 통일성을

ISBN 978-89-6092-466-6 ISBN 978-89-6092-465-9(세트)

지닌 교회의 교리를 정교하고 선명하게 제시했다.

www.rnrbook.com 값 35,000원

과개혁사)

등 다수가 있다.

부흥


일반 은혜 1


Copyright ⓒ 2015 by Acton Institute for the Study of Religion & Liberty

s Gifts for a Fallen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under the title Common Grace: God’ World Volume 1: The Historical Section by Lexham Press, 1313 Commercial St., Bellingham, WA 98255, U. S. A. All rights reserved. This Korean Edition Copyright ⓒ 2017 by Revival and Reformation Press, Seoul, Republic of Korea Translated and used by permission of Lexham Press through arrangement with Christian’ s Library Press. 이 한국어판의 저작권은 Christian’ s Library Press를 통하여 Lexham Press와 독점 계약한 부 흥과개혁사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는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추구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부흥과 개혁이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조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방향을 위한 이정표이자, 잠든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을 촉구하는 나팔소리요, 깨어난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장작더미이며, 부흥과 개 혁을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아 주기 위한 깃발이고자 기독교 출판의 바다에 출항하였습니다.


일반 은혜 타락한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

1권: 역사적인 부분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 임원주 옮김

편집: 조던 볼러, 스티븐 그래빌 영역: 넬슨 클루스터만, 에드 반더 마스 서문: 리처드 마우


목차

편집장 서문

8

편집자 서문

12

서문

16

약어

29

머리말

31

1장 서론

37

2장 일반 은혜 교리의 출발점

47

3장 노아 언약은 특별한 언약이 아니었다

57

4장 노아 언약의 영적 및 실천적 의의

67

5장 노아 언약의 복들

77

6장 노아 언약의 규례들

87

7장 인간 생명의 보호

97

8장 사형 제도

107

9장 정부와 사형

117

10장 사형에 대한 추가적인 반론들

127

11장 정부 제도의 권위

137

12장 새로운 시대

147

13장 노아에서 낙원까지

157

14장 역사적 서사로서의 낙원 이야기

167

4 | 일반 은혜 1


15장 의의 상태

177

16장 본래의 수명

187

17장 생명나무

197

18장 자연적인가 아니면 초자연적인가

207

19장 창조의 면류관

217

20장 완전한 무결성

227

21장 원의

237

22장 양심과 행위 언약

247

23장 지속적인 발달을 위한 기초

257

24장 낙원에서 사용된 언어

267

25장 시험적인 명령

277

26장 하나님처럼 됨

287

27장 자아 평가와 앎

297

28장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307

29장 그날에

317

30장 은혜의 형태

327

31장 심판과 은혜

337

32장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원수가 됨

347

33장 재창조

357

34장 억제된 마음의 부패

367

35장 억제된 육신의 부패

377

|

5


36장 억제된 자연의 부패

387

37장 낙원에서 홍수까지 1

397

38장 낙원에서 홍수까지 2

407

39장 심판이자 은혜의 행위인 홍수

415

40장 홍수 이후

425

41장 바벨탑

433

42장 언어의 혼란

443

43장 우주적인 아브라함의 부르심

453

44장 아브라함의 역사

463

45장 아브라함과 멜기세덱

473

46장 분리는 막간에 불과함

483

47장 위대한 신비

493

48장 오아시스 없는 광야

503

49장 상징과 모형

513

50장 열방을 위한 이스라엘

523

51장 여호와와 열방

533

52장 메시아와 이스라엘

543

53장 어둠 속의 빛

553

54장 세례 요한

565

55장 이방 세계에 있는 작은 불꽃

575

56장 작은 불꽃의 소멸

583

6 | 일반 은혜 1


57장 이방인들의 우월함

593

58장 부패의 지속적인 영향

601

59장 고정된 형식의 악의 진행

611

60장 죄의 진전

621

61장 최종 심판

631

62장 영원한 유익

641

63장 영원한 열매

651

64장 이생과 내생 사이의 일관성

661

65장 이생과 영생의 연관성

671

66장 현세의 삶과 내세의 삶의 닮음

681

67장 요약

691

부록: 왜 “일반” 은혜라는 용어인가

700

참고 문헌

703

아브라함 카이퍼 약력 ( 1837~1920년 )

713

기여자 약력

715

|

7


| 편집장 서문 |

엄청난 격변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현시대의 도전을 인식하고 명명할 수 있게 도와줄 자원을 얻으려면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런 기초들 가운데 성경이 가장 중요하지만, 역사상 그리스도인들의 사유 와 숙고도 우리에게 중요한 안내를 제공한다. 독특한 은사와 경험, 저술 들 때문에 아브라함 카이퍼는 이런 노력에서 모범적인 안내자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 1837~1920년 ) 는 네덜란드 역사와 현대 개신교 신학 모두 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다작의 지식인인 카이퍼는 정치 정당과 대학교를 설립했고, 개혁주의 교단 형성과 개혁주의 초등학교 설립 운동을 이끌었 으며, 1901년에서 1905년까지 네덜란드 수상으로 일했다. 제도의 건설 자로서 그의 사역과 관련하여, 카이퍼는 또한 다작의 저자였다. 카이퍼는 신학 논문, 성경 연구와 신앙고백 연구, 역사적인 작품, 사회적이고 정치 적인 논평, 경건적인 글들을 썼다. 카이퍼의 작품이 기독교의 공적 증언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지만 제대 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2011년에 일군의 학자들은 카이퍼의 삶과 작 품에 관심을 갖고 아브라함 카이퍼 번역 협회를 만들었다. 액턴 연구소, 카이퍼 대학, 아브라함 카이퍼 학자들과 더불어 이 번역 협회가 공유한 확 신은 카이퍼의 작품들이 북미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교회 안에 지적 능력을 세울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바람은 카이 퍼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독특한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는 남반 구와 동반구 지역의 사람들뿐 아니라 발전된 세계에 있는 공동체를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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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고 성장시키려는 사람들에게 카이퍼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지역적으로든 세계적으로든, 강력하고 책임 있는 공공 신학을 건설하기 위한 도구를 필요로 한다. 이 번역 계획의 목표는 이런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기에, 카이퍼의 독특한 통찰력은 매력 적이고 건설적인 기독교 사회 증언과 세상에 대한 문화 참여를 개발하도 록 촉진할 수 있다. 이런 기관들 및 개별 학자들과의 협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아브라함 카이퍼 번역 협회는 공공신학에 대한 아브라함 카이퍼 전집이라는 12권 의 번역 계획을 내놓았다. 이 전집은 카이퍼가 신학자이자 정치인으로서 행한 작업의 다양한 장르와 문맥에서 가져온 글과 강연을 영어로 번역하 여 구성된다. 이 전집은 주제별 선집을 포함하며, 다른 책들뿐 아니라 여 러 권으로 구성된 작품도 포함한다. 이 전집은 카이퍼의 『우리의 계획』 ( Ons Program ) 에 대한 번역본을 포함 한다. 이 책에서 카이퍼는 기독교적 정치 비전의 틀을 세우려고 시도하 는데, 이는 프랑스 대혁명에서 자기 근거를 취한 19세기 근대주의자들의 계획과 구별된다. 목회자, 신학자, 교육자로서 카이퍼의 경력이 시작된 것이 바로 이 문서였다. 제임스 브랫 ( James Bratt ) 은 이렇게 말한다. “카이퍼 가 네덜란드의 첫 대중 정당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공들여 만든 이 포괄 적인 계획은 신학과 정치 이론, 그리고 그 당시의 필요에 직접적으로 호 소하는 일련의 일관된 정책으로 탁월하게 모아진 조직 비전을 가져왔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시대에 어떻게 동등한 증인이 될 수 있는지 상 상해야 할 도전이 놓여 있다.” 또한 이 전집은 카이퍼의 독창적인 세 권짜리 작품 『일반 은혜』 ( De Gemeene Gratie ) 를

포함하는데,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나머지 세계와 공유하

는 인간성에 기초한 문화 참여라는 건설적인 공공신학을 제시한다. 커이 퍼는 신적 은혜에 대한 개혁주의 가르침의 발전에서 자신이 인지한 공백 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반 은혜를 제시한다. 다른 글에서 특별 은혜와 언 약 은혜를 다룬 후에, 여기서 카이퍼는 타락 이후 죄인이 된 모든 사람에 게 일반적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은사에 대한 개혁주의 이해를 해설한다. 또한 이 전집은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한 카이퍼의 세 권짜리 작품 『왕 을 위하여』 ( Pro Rege ) 를 포함한다. 이 세 권의 책에서 카이퍼는 『일반 은혜』 의 원리들을 적용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왕인 그리스도 아래 살아가는

편집장 서문 |

9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여기서 초점은 일반 은혜를 통해 비록 아 주 불완전하지만 유지되고 보존된 창조 규례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문화 제도를 개발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나머지 책들은 카이퍼의 긴 경력 과정에서 수집된 그의 글과 강연에 대한 주제별 선집이다. 선집 『자선과 정의에 대하여』 ( On Charity and Justice ) 는 카이퍼의 연설문 “가 난의 문제”( The Problem of Poverty ) 에 대한 새롭고 완전한 번역을 포함하는데, 카이퍼는 이 기념비적인 연설을 1891년에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첫 번째 기독교 사회 회의의 개회사로 전했다. 이 중요한 작품은 1950년에 더크 젤레마 ( Dirk Jellema ) 에 의해 처음 영어로 번역되었고, 1991년에 제임스 스 킬렌 ( James Skillen ) 에 의한 새로운 번역본이 출판되었다. 또한 이 책은 자선, 정의, 부와 가난을 포함하는 주제에 대한 여러 글과 강연들을 포함한다. 선집 『이슬람에 대하여』 ( On Islam ) 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이슬람에 대해 쓴 중요한 단편들에 대한 영어 번역본을 포함하는데, 이 글들은 카이퍼가 지중해 세계로의 긴 여행에 대해 숙고한 것에서 수집되었다. 카이퍼의 통 찰은 잘 알려진 기독교의 관점에서 다른 신앙과 그 문화적 결과를 관찰 하는 유익한 모델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선집 『교회에 대하여』 ( On

the Church ) 는

종교개혁 신학자 존 칼빈과 요

하네스 아 라스코의 신학에 대한 카이퍼의 교리 논문에서 가져온 내용 을 포함한다. 이 책은 또한 다양한 논문과 설교들, 가령 “뿌리 내리고 근 거한”( Rooted

and Grounded ),

“이중의 조국”( Twofold

Fatherland ),

“사명으로의 부

름”( Address on Missions ) 등을 포함한다. 선집 『경영과 경제에 대하여』 ( On Business and Economics ) 은 청지기직, 인신 매매, 자유 무역, 관세, 아동 노동, 안식일에 일하는 것, 경영 등에 대한 카 이퍼의 사상을 제시하는 단편들뿐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악에 대해 카이 퍼가 기록한 여러 명상록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선집 『교육에 대하여』 ( On Education ) 은 카이퍼의 중요한 글인 “말씀에 매여”( Bound to the Word ) 를 포함하는데, 이 글은 인간 사상의 전체 세계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논의한다. 이 책은 또한 다른 많은 단편들도 포함하고 있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카이퍼의 사상을 알려 주는 영어로 된 상당히 중요한 책이 된다. 종합해 보면 이 12권의 전집은, 리처드 마우가 표현한 대로,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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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삶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관해 아브라함 카이퍼의 통찰 을 흡수할 수 있는, 몹시 필요한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액턴 연구소와 카이퍼 대학과 더불어 아브라함 카이퍼 번역 협회는 도 르트 대학에 있는 개혁주의 학문과 섬김을 위한 안드레아스 센터, 칼빈 대학, 칼빈 신학교, 풀러 신학교, 미드-아메리카 개혁신학교, 리디머 대 학교, 프린스턴 신학교, 사우스이스턴 침례 신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들의 재정 지원과 협력이 이 번역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번역 협회는 또한 리머 드브리스 ( Rimmer DeVries ) 박사와 룻 드브리스 ( Ruth DeVries ), 후이젠 가 ( J. C. Huizenga ) 가족의 후한 재정 지원에 감사한다. 이로 인해 이 책들의 번역과 출판이 가능했다. 리머 드브리스 박사는 문화 지도자, 경제학자, 선견자, 그리스도의 신 실한 추종자로서 사회의 전 영역에 대한 그리스도의 주권을 카이퍼의 전 망으로 숙고했는데, 그의 이런 삶의 축구와 지속되는 유산을 인정하여 이 전집을 리머 드브리스 박사에게 헌정한다. 2015년 8월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조던 볼러, 멜빈 플리케마

편집장 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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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서문 |

우리는 의제를 인도할 명확한 사회철학의 준비 없이 사회 개혁에 착수 하려는 유혹에 종종 빠지는데, 복음주의자들이 특히 그렇다.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액턴 연구소 ( Acton Institute ), 카이퍼 번역 협회 등이 협력하여 카 이퍼의 작품 중에 일반 은혜 ( De Gemeene Gratie  )에 대한 세 권짜리 책을 번역 했다. 『일반 은혜』를 먼저 번역한 것은 이 책이 복음주의 내에 지적 능력 을 구축할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며, 이 교리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복음 주의적 문화 운동에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반 은혜』는 카이퍼의 건설 적인 공공신학의 절정일 뿐 아니라 복음주의자로 하여금 기본 원리로 돌 아가게 하고, 쾌활하고 건설적인 사회 전도 방법의 개발을 인도하게 하는 가장 유효한 발판이다. 카이퍼가 머릿속에 그린 일반 은혜는 공공에 대한 책임과 문화에의 참 여를 강조한 신학으로, 신자들이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는 인간성에 기 초한다. 카이퍼는 이 책을 방대한 학술서로 만들 의도가 없었는데, 원래 는 6년에 걸쳐 신문에 기고한 대중적인 글이었다. 카이퍼는 연속적인 기 고문을 통해 효과적으로 공공 생활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교훈을 일반 인들에게 제공하려 했다. 카이퍼는 자신의 의제를 수용하도록 복음을 정 치화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추종자들을 자극하여 세계와 단절되고 세계 에 포위되어 있다는 심리를 가지게 하지도 않았다. 카이퍼는 1권 서문에 서 “만일 신자의 하나님이 세상 속에서 역사하고 있다면 세상에서 신자의 손은 쟁기를 붙들고 쟁기질을 통해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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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이 번역 계획은 총 1,700쪽이 넘는 카이퍼의 세 권짜리 저술에 대 한 완전한 번역을 포함한다. 일반 은혜에 대한 카이퍼의 저서를 번역하고 편집하는 작업에서 부딪 힌 도전은 이중적이었다. 즉 비전문적인 청중에게 유익하면서도 학술적 인 정확성과 완전성을 충족해야 했다. 이 책은 방대한 학술적 참고 자료 들을 갖춘 비평적 문헌들에 기초하지 않으며 카이퍼가 기고하여 출간한 논고들에 기초하고 있다. 이처럼 이 번역서는 원천 자료 자체를 파고드는 직접적인 학술 연구를 대체하지 않는다. 이 과업의 중요한 목적은 20세 기 전반에 걸쳐 교리 논쟁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신학의 토대를 이뤘 던 일차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영어로 옮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저술의 본래 장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이 책은 학술적인 신학 활동을 위한 저술과 출판이 일차 목적이 아니었다. 번역과 편집 작업은 학술적인 민감 함을 요구하지만, 이 과업의 목표는 전문적인 연구자 계층뿐 아니라 가능 한 한 관심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이해할 수 있는 번역문을 산출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는 추가적인 편집 도구들을 최소한으 로 유지했다. 카이퍼가 특정한 역사적 사건들이나 영어 사용자에게 친숙 하지 않을 것 같은 인물들을 언급하는 경우에 우리는 카이퍼의 말을 이 해하는 데 필요한 정황을 설명했다. 카이퍼가 다른 작품들을 언급하는 경 우에 우리는 카이퍼의 논증과 사상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제공하려 시도했다. 원 자료가 신문에 연재되었다는 특성을 고려할 때, 카이퍼가 종종 자신의 입장을 되짚고 논증의 흐름을 요약하고 큰 흐름의 윤곽을 재차 설명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는 여러 곳에서 번역을 축약하려는 유혹에 저항했다. 따라서 최종 역본은 가능한 한 충실 하고 완전하게 원문을 재연한 것이다. 카이퍼의 독특한 목소리는 책장마다 울려 퍼진다. 원 저자의 의도에 충 실한 번역을 위해 우리는 가능한 한 저자의 고유하고 때로는 색다른 표현 들을 많이 존속시켰다. 예를 들면 카이퍼가 성경을 직접 참조하면서 단어 나 어구를 이탤릭체로 강조한 것을 우리는 그대로 두었다. 이런 강조가 원 문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데, 강조가 중요하게 보일 뿐 아니라 주위를 분산 시키거나 부적절하게 보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형식을 그대로 두었다. 우리 가 편집에 간섭한 경우는 대부분 원문에서 따옴표 없이 성경 구절을 직접

편집자 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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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하고 있을 때 대괄호로 묶는 경우였다. 성경 참조에 오류나 불일치가 있기도 했는데, 많은 경우 네덜란드 성경과 영어 성경 사이에 운율을 맞 추면서 발생했다. 이것들은 표준 영문법 규정에 부합하도록 변경됐다. 마 찬가지로 우리는 영역문의 가독성을 위해 문단 구분을 조정하기도 했고 긴 문장들을 작게 끊기도 했다. 이 책의 가독성과 형식과 관련하여 우리 가 겪은 어려움 중 하나는 장 ( chapter )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는 결정이었는 데, 원문에는 아무 구분도 없다. 우리는 이 구분 때문에 독자들이 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번역 중에 부딪힌 큰 문제 중 하나는 원어의 성별 구분을 번역하는 최 선의 방법과 관련된다. 남성과 여성을 아우르는 것이 분명한 경우에는 성 ( 性 )을 포괄하는 번역을 택했다. 그러나 원문이 특정한 성을 가리키거 나 번역 결과 양식이나 가독성이 타격을 입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지 않 았다. “남자” ( man )라는 단어를 남녀 모두를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때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양성을 포괄하는 용어를 카이퍼의 본문에 강요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을 정확히 구별하고 이해 하기 쉬운 번역을 하려 애썼다. 작성 형식은 『시카고 논문 작성법』 ( Chicago Manual of Style ) 16판을 따랐다. 카이퍼가 원문에서 사용한 참조들을 유지했지만, 불완전하거나 본문 내 에서 인용으로 제공된 것들은 각주로 옮겼고 가능한 한 문헌 정보를 최 신의 것으로 바꾸거나 교정했다. “지은이 주” ( Note by the author )로 시작하는 각주는 카이퍼가 직접 쓴 각주다. 본문 전반에 걸쳐 카이퍼는 고전적인 네덜란드 표준성경 ( Statenvertaling, SV )을 사용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영어 성 경은 ESV ( English Standard Version )다. 다른 역본을 참조하거나 카이퍼가 개인 적으로 사역한 경우 각주를 달았다. 칼빈 주석처럼 영어로 번역 출판된 작품들을 카이퍼가 인용한 경우 출판된 판본에 맞춰 수정했으며 그럴 때 마다 카이퍼의 논증을 모호하게 만들거나 변경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마 찬가지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같은 다양한 교리 표준들을 카이퍼가 참조할 경우 우리는 제임스 데니슨 주니어 ( James Dennison Jr )가 네 권짜리로 편집 출판한 『16~17세기 개혁주의 신앙고백 영역본』 ( Reformed Confessions of 1)

the 16th and 17th Centuries in English Translation )  에

등재된 판본에 맞췄다.

1) 4 vols., ed. James T. Dennison Jr. (Grand Rapids: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0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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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마우가 1권 서문에서 올바로 주목한 것처럼, 이제 남은 임무는 “신앙 공동체 내의 교사와 목회자와 지도자가 평신도들이 이해할 수 있 도록” 이 자료를 “해석하는 것”이다. 일반 은혜에 대한 이 책의 출판은 기 독교 신앙이 현대 세계에 갖는 의의에 대해 카이퍼가 깊이 이해한 것을 책임 있게 평가하고 적용하려는 더 큰 노력의 출발점일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이 부흥과 개혁을 위한 풍성한 자원이 되어 영어권과 그 너머 세계 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서 생각하고 참여하는 데 사용되기를 바란다. 조던 볼러 스티븐 그래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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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인 “일반성”의 신학

리처드 마우

하나님은 프랑스 인상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까? 또는 고대 중국 의 공자가 가르친 윤리적 교훈에 대해서나, 불타는 건물에서 아들을 구하 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이슬람교의 어머니의 대해서는 어떻게 생 각하실까?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떻게 답하기를 원하실까?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서 죄가 만연된 현실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존중하면서 이런 질문들에 어떻게 대답하는가? 중요한 이 책은 이런 종류의 질문을 제기한다. 일반 은혜 교리를 폭넓 게 다룬 아브라함 카이퍼의 글이 세상에 나온 지 백 년이 넘었지만 이제 야 영문판 전문이 나왔다. 카이퍼는 신자들이 문화에서 긍정적인 것을 어 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심각하게 고민했다. 심지어 이런 긍 정적인 것이 성경의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로부터 올 때도 그랬다. 19세기에 살았던 카이퍼는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였다. 일반적으로 칼빈주의자들은 불신자들의 지적, 예술적, 도덕적 업적들을 좋게 평가하 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칼빈주의”라는 단어를 들을 때 흔히 “전적 부패”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카이퍼는 훌륭한 칼빈주의자 였지만, 이 사실이 기독교 공동체의 울타리 너머에 있는 진선미를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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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게 막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카이퍼는 “일반성”이라는 포 괄적인 신학을 전개했다. 이 신학은 신자들이 불신자들의 노고로부터 혜 택 받는 것을 격려하고 가능하게 하는 유익한 체계를 제공할 것이다. 분명히 카이퍼의 노력은 오늘날 개혁주의 신학 전통을 공유하는 신자 들뿐 아니라 다른 신학 전통에서 유사한 문제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부패를 확고히 강조하는 신학 체계 를 추구하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적극적인 문화 참여에 대한 신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지성에 큰 빛을 비춰 준다. 이런 의미에서 첫 책이 아브라함 카이퍼 번역 협회와 액턴 연구소 사이 의 협력이 낳은 결과물임을 언급하는 것은 중요하다. 후자는 개신교와 가 톨릭의 사회사상에 대한 참신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도록 “안전한 도피 처”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흥미진진한 포럼이다. 이것은 매우 필 요한 사역인데, 우리 중에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 람들은 이 책을 포함하여 두 기관의 협력이 낳은 열매들에 대해 감사한다.

ÓÎ 다시 말해, 카이퍼는 인류의 타락이 초래한 파멸적인 결과들에 대해 개 혁주의 전통이 크게 강조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있 는 죄성은 인간을 개혁주의 전통이 “윤리적 반역”으로 종종 묘사하는 상 태에 몰아넣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에게 반역하도록 우리의 의지를 돌린 결정, 즉 “하나님처럼 되라”는 사탄의 초청에 복종하려는 첫 부모의 결정이 파멸의 상태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옛 속담에 따르면, “아 담이 타락할 때 우리 모두 범죄했다.” 1)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식으로 피조 세계를 지배하도록 창조되었지만 자신의 번영을 위해 창 조주의 계획에 저항하기를 택했고, 이 결정은 우리 존재 전체의 부패를 야기했다. 우리의 반역은 생명의 기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 하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도덕적, 정치적, 경제적인 노력 뿐 아니라 인간 사이와 다른 피조물과의 상호 작용이 타락의 결과를 드 러낸다는 의미다. 1) The New England Primer (Boston: Kneeland, 1727[1690]), 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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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퍼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그것을 자기 신학의 특 징으로 만들었다. 카이퍼는 현재 세계에서 인간의 삶과 사상 전체를 관통 하는 대립 명제가 있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만 오는 구원 에 붙들린 자는 타락한 인류가 가는 길과 반대되는 길을 간다는 것이다. 구원은 인간의 삶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즉 구원은 도덕적 태도, 정치적 시각, 경제적 관행뿐 아니라 농사를 짓고 예술을 창작하고 가정생활 양식 을 형성하는 방식들에 영향을 끼친다. 인간이 상호 작용하는 모든 영역에 서 우리는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적 부패 교리를 수용하는 칼빈주의자들은 타락한 인류의 방식을 불신하는 성향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런 비관적 예상은 종종 우리 신학이 인간의 죄성에 대해 기대하게 하는 것과 부합하지 않는 현 실에 맞닥뜨릴 때가 있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교회가 나쁘게 행하고 세상이 좋게 행하는 때처럼 말이다. 종종 칼빈주의자들이 신학을 진술하 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불신자들의 능력에 대한 한정 사항이었다. 카이퍼는 이런 한정 사항들을 구체화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다.

ÓÎ 일반 은혜에 대한 세부적인 신학을 전개하기 시작할 때, 카이퍼는 자신 이 사물에 대한 칼빈주의적 관점에 새로운 것을 도입한다고 여기지 않았 다. 칼빈이 이미 이 임무를 수행했었다. 제네바의 개혁자 칼빈은 좋은 칼 빈주의자가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우리가 기대하는 지점에서 자신 의 신학을 시작했다. 즉 중생하지 못한 지성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것 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고전적인 저서인 『기독교강요』를 통해 칼빈은 우 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구속받지 못한 사람의 “왜곡되고 타락한 본성”을 통해 빛을 발하는 창조의 빛의 “불꽃”들을 우리가 때때로 마주치지만 이 본래의 빛은 “짙은 무지 때문에 질식되며……따라서 효과적으로 빛을 비 추지 못한다.” 진리를 발견하려는 죄 많은 인류의 노력은 “어둠 속에서 더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2) 타락의 영향에 대한 교훈이 무엇을 함의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한 2) Inst.,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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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칼빈은 이 교리를 수정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에 만족하지 않 았다. 칼빈은 회심 전에 법학을 공부하면서 겪은 경험 때문에 몇 가지 추 가적인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학을 공부할 때 그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몇몇 사상가들 특히 세네카에 경탄했다. 칼빈은 그리스도 를 믿는 복음적인 신앙을 갖게 된 후에 자신의 평가를 간단히 바꾸는 경 향이 없었다. 따라서 칼빈은 작지 않은 진리의 “불꽃”을 만드는, 중생하 지 못한 사상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했다. 그래서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인간의 부패에 대한 자신의 노골적인 단언이 시사하는 것보다 실상이 아주 황량하지는 않음을 인정한다. 하나 님은 구속받지 못한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어둠으로 덮지 않았다. 칼빈 에 따르면, 하나님이 “사람의 본성에 심어 놓은” “천부적인 재능들”이 있 다. 이 재능들은 “경건한 사람이든 경건하지 않은 사람이든 무차별적으 로 부어 주신” 것들이다. 칼빈은 이런 부어 주심을 “하나님의 독특한 은 사”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또한 이 은사는 중요한데, “성령을 모욕하기를 원하지 않는 신자는” 불 신자가 어떤 진리를 드러낼 때마다 “그것을 거부하거나 경멸해서는 안 된다.” 4) 칼빈의 뒤를 잇는 개혁주의 신학은 이 문제를 계속해서 다뤘다. 칼빈의 추종자들은 자연신학, 일반 계시, 하나님의 형상과 같은 논제들과 구원받 지 않은 지성들이 내놓는 것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사한 설명 방법 들에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이때 그들은 인간의 반역이 인간의 삶과 사 상에 미친 심각한 영향에 대한 칼빈의 강조점을 간단히 폐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 할 때 칼빈에게 배운 것에 충 실하려 애썼다. 칼빈의 주장에 따르면 이교도 사상가들을 연구하면서 얻 는 유익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이교도 사상가들의 존재 가운데 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은 영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교도 사 상가들이 계속해서 미치는 긍정적인 공헌은 “하나님의 독특한 은혜”가 선사한 “은사들”의 결과다. 이런 종류의 진술에서 “은사”나 “은혜”의 개념이 의도하는 바는 하나님 의 주권을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의 철저한 죄성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3) Inst., 2.2.14. 4) Inst.,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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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지 못하도록 위협하지만, 창조주는 여전히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한 다. 그리고 주권적으로 선한 창조주는 인간의 반역이 자신이 사랑하는 것 을 완전히 망가뜨리게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부패, 즉 억제되지 않 으면 피조물을 파멸해 버릴 타락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 다. 칼빈의 표현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의 악한 몸부림 위에 고삐를 채 워 그것을 억제하신다……특히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존하기에 유익”하 다고 여길 때는 “고삐를 느슨하게 풀어 주지 않으신다.” 5)

ÓÎ 피조물을 계속해서 사랑하고, 인간의 타락 상태에서 억제하고 보존할 수단을 활용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 그림은 아브라함 카이퍼가 이 놀라 운 논문에서 상세히 그리는 그림이다. 게다가 이 주제에 대해 카이퍼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은 명시적으로 개혁주의 신념을 공유하는 칼빈주 의 공동체를 훨씬 뛰어넘어 타당성을 가진다. 분명히 비-칼빈주의자들은 카이퍼의 저술에 자주 나오는 “골수 칼빈주의자적” 어조를 용납해야 한 다. 예를 들어 카이퍼는 1898년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강연한 “스톤 강 좌” ( Stone Lectures )에서 재세례파, 루터파, 가톨릭 등을 악담하면서 이 불쾌 한 어조를 여기저기 드러냈다. 하지만 이 일반 은혜 시리즈에서는 그의 전투적인 어조가 좀 덜하다. 여기서 카이퍼는 특히 교회의 “다형성” ( 多形 性 )이

제공하는 복들에 대한 독특한 언급들에서 한층 “공교회적”인 주장

을 제시한다. 실제로 카이퍼가 신자들이 불신 세상에서 선을 배우는 방법 을 찾는 일에서 다른 기독교 전통들의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보여 주었 다면 이상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카이퍼가 싸웠던 싸움의 21세기 형태와 씨름하는 우리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먼저, 인간의 “일반성”에 대한 신학 의 필요성은 포스트모던 또는 우리의 포스트-포스트모던 세계에 매우 만연한 인간 실재에 대한 파편화된 개념들을 걱정하는 모든 신자의 관 심을 끌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거대 담론의 존재를, 이론적으로는 아니 더라도 실제적으로는, 부정하는 소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깊게 파고드는 5) Inst.,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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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들 즉 인종적, 민족적, 성적 ( 性的 ), 국가적, 종교적, 세대적 다양성에 대한 권리 주장이 사방에서 들려온다. 역설적이게도 의사소통 기술력이 커질수록 서로를 이해하는 능력은 감소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인류 를 창조한 궁극적인 목적은 바벨의 저주가 아니라 오순절의 복이라고 믿 는 우리 모두를 향해, 저변에 깔려 있는 일반성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도 전을 제기한다. 카이퍼의 일반 은혜 신학은 이런 문제들에 답하는 데 도 움을 준다. 그리고 카이퍼가 개혁주의 체계에서 작업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카이 퍼의 일반 은혜 신학은 가령 예정이나 선택 교리에 어떤 필연적인 방식 으로 매이지 않는다. 실제로 카이퍼가 자신의 19세기 맥락에서 독특한 칼빈주의 특성으로 여긴 신학적 주제들 즉 언약,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 성, 문화적 제자도 같은 개념들은 개신교 전통과 가톨릭 전통의 다양성을 가리키는 현대 어휘들에서 대체로 어렴풋이 나타난다. 일반 은혜 신학에 대한 카이퍼 묘사에 기초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주 권 개념에 대한 헌신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에 복 종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참여하는 우리의 책무라는 개념에 대한 깊 은 헌신이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 특히 개혁주의나 장로교의 삶과 사상 의 한계선 너머에 있는 웨슬리파, 침례파, 루터파, 가톨릭, 메노파 같은 분파들은 더 넓은 기독교 공동체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타계적인 많은 영적 세력들에 대한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신자들을 무장할 방책을 모색 하고 있다.

ÓÎ 현대적인 성격 유형 평가 표준을 따르자면 카이퍼는 경이롭고 심지어 충동적인 “다중 작업자”였다. 그는 신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에 참여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실제로 직접 많은 참 여 활동을 했다. 카이퍼는 네덜란드의 국회의원이었고, 자신이 설립한 정 당을 이끌었고, 심지어 수년간 수상으로서 국정을 이끌기도 했고, 자신이 설립한 대학에서 가르치고 대학 행정을 이끌었고, 자신이 창간한 신문에 주기적으로 기고했다. 또한 그는 농부들의 모임과 노동자들의 대회와 장 인들의 조합에서 자주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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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서론

“노아의 날……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 벧전 3:20a ).

[ 1 ] 기독교 주간지 「데 헤라우트」 ( De Heraut  )가 1878년 창간되면서 네덜 란드 전체를 향해 외친 첫 의무 시행 선언은 은혜는 특별한 것이라는 선 조들의 칼빈주의 신앙고백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증언하는 것이었 다. 1) 이후 줄곧 개혁주의 진리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은 계속됐다. 15년 동안 싸운 투쟁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모든 영광의 소 유자인 하나님께 감사한다. 은혜의 특별성이라는 요새는 한때 그토록 위 협을 받았으나 이제는 다시 안전해졌다. 은혜의 특별한 성격을 회복시켰 을 때,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고백의 심장을 회복시켰다. 개혁주의 신앙고 백은 그 필연적인 배경을 언약 교리에 두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반 은 혜 교리에 둔다. 2) 1) 「데 헤라우트」 ( De Heraut)의 첫 호는 1877년 12월 7일자였다. 정치 문제에 반대되는 의미로 교

회 문제에 초점을 잡은 신문인 「데 헤라우트」의 설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한다면, AKB, 1877.05, p. 95를 보라. 2) 카이퍼는 다음과 같이 쓴다. “은혜의 현현에서는 두 측면들 즉 (1) 죄를 궁극적으로 제거하고 죄의 결과들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구원하는 은혜, 그리고 (2) 죄의 지속적인 영향을 저지하고 일시적 으로 억제하는 은혜를 구별해야 한다. 전자 즉 구원하는 은혜는 본질상 특별한 것이며, 하나님의 택 자들과 연관되어 있다. 후자는 일반적인 것이며 우리 인생의 전영역을 포괄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의문은, 두 형태의 은혜 즉 특별 은혜와 일반 은혜가 서로 분리된 채 나란히 있는 것이냐 아니면 서 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것이냐 만일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냐는 것이다.” CG 1.30.2. 카이퍼의 사상 에서 특별 은혜와 일반 은혜 사이의 관계에 대한 가장 좋은 분석을 알고자 한다면, S. U. Zuidema 가 쓴 “Common Grace and Christian Action in Abraham Kuyper”라는 글을 Communication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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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은혜는 구원받을 개인, 즉 영광에 들어갈 개인을 다룬다. 구속의 황금 사슬이 인격적이며 주권적인 선택으로부터 내려오지 않는다면 하나 님의 자녀의 영혼을 그것으로 둘러싸지 못한다. 이 때문에 자비를 베풀 자를 택하고 자비를 베풀지 않을 자를 거절하 는 하나님의 전능한 주권은 교회의 심장 ( cor ecclesiae  )에 남아 있고, 개혁교 회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심장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 결국 이 진리를 버리는 자들은 ‘마라나다’ 전에 지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3) 따라서 이 교 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이며 그렇게 남아 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근 거하여 우리의 인격적 경험에 의해 인이 쳐진 것이기에 우리는 만민이 듣도록 큰 소리로 “은혜는 특별하다”고 외쳐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증언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에게 한정되고 고립 된 개인 이상의 존재다. 이 개인은 한 공동체의 일원이며 한 몸의 지체이 고 한 집단 정체성에 참여한 자이며 하나의 유기체 안에 포함된 개인이다. 언약 교리는 이 진리를 바르게 드러내고 강조한다. 언약 교리 없는 선택 교리는 수족이 절단된 교리다. 믿음의 확신이 놀

라울 정도로 결여된 것은 이 진리의 훼손 때문에 야기되는 타당한 형벌 이다. 언약의 고백에서 분리된 선택은 성자 하나님을 무시하면서 성령을 붙잡으려 하는 것이다.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은 두 번째 위격의 영광 이 손상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성령이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 요 16:14 )라고 직접 증언했다. 이 신성한 규례를 주제넘게 짓밟는 자는 흔들릴 수 없는 규례가 영혼에 가하는 혹독한 고 통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안에서 이 주권적이며 인격적인 선택은 언약 은혜라는 맥락 외에 다른 방식으로는 결코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 즉 단일한 영혼은 성도의 공동체와 연합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선택된 우리는 모두 함께 한 그루 포도나무의 가지, 한 몸의 지체다. 이 때문에 특별하고 개인적인 은혜의 고백이 언약의 맥락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 짓되고 비성경적인 고백이다. Confrontation (Kampen: Kok, 1972), pp. 52~105에서 보라. 3) ‘마라나다’는 고전 16:22의 아람어 표현을 번역한 것이며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간구다. 카

이퍼의 어법에서 ‘마라나다’는 종종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탄원의 성취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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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니다. 또한 중보자 안에 있는 신적 언약은 원 ( 原 )창조 사역과 세상의 존재와 우리 인류의 삶 속에 그 배경이 있다. 개인인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도의 공동체에 속한다. 그러나 성도의 공동체 역시 인간의 자녀들, 즉 인간의

뜻에 의해 여자에게서 난 자들의 자녀들로 구성된다. 결국 그들은 낙원에 서 생겨난 모든 인간과 서로 엮이고 연결되며, 타락 후에도 일그러진 하 나님의 형상을 지속한다. 우리가 택함 받고 성도의 공동체에 접붙여진 것은 우리의 공통된 인성 을 부인하지 않으며, 가정과 조국과 세상에서의 삶에 참여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두 측면이 아니라 세 측면, 즉 우리의 개인적인 삶, 우리 가 접붙여진 그리스도의 몸, 인간으로서 우리의 실존을 고찰해야 한다. 여 기서 인간으로서의 실존이란 출생으로 인류의 구성원이 된 것을 말한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가 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세 측면은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4) 첫째, 성령 하나님과 성화에 대해서 교리문답은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 를 매우 개인적으로 다루심을 언급한다. 신자는 성화에서 처음 선택을 확 신하게 된다. 둘째, 성자 하나님과 구속에 대해서 우리는 은혜 언약을 고백한다. 즉 그는 몸의 머리요 그의 유일한 피를 통해 우리가 완전한 화해를 발견할 수 있는 분이다. 그리고 셋째, 성부 하나님과 창조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의 기원이 낙원 에 있고, 우리의 상승이 자연적 생명에서 오며, 인류의 삶에서 우리가 인 간으로서 서로 연결된다고 고백한다.

당연하게도 여기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순서를 거꾸로 하여 인간 창조에서 시작하고, 동시에 이렇게 함으로써 신적 존재 안에서 있는 거룩 한 질서에 따라 설명한다. 즉 첫째는 성부요, 그 다음은 성부로부터 영원 히 출생한 성자요, 그 다음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나온 성령이다. 이처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먼저 인간의 창조와 구속을 다룬 후에 4)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1563년)은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 가운데 하나이고, 벨기에 신앙고백

서(1561년)와 도르트 신경(1618~1619년)과 더불어, 다양한 개혁주의 교단들을 구성하는 세 개의 표준문서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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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화를 다룬다. 하나님의 자녀가 영혼의 생명을 들여다보고 그 성장을 고찰한 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자신의 총명으로 추 정할 때 경험과 회상이 제시하는 경로는 정반대다. 하나님의 자녀는 개인 적으로 선택받았다고 신자에게 확신을 주는 성령 하나님을 인정하고, 은 혜가 특별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신자가 성도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자기 앞에 언약의 영광이 올라가는 이 방식 안에서 몸의 지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믿음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약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기원과 출생과 조상을, 그리 고 한 인간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돌아본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 님의 자녀는 은혜가 특별하고 이 은혜가 언약의 유대에 얽혀 있을 뿐 아 니라, 자신이 창조되기 전후에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의 손에 의 해 모태에서 솜씨 있고 놀랍게 조직되었다는 세 번째 신앙고백에 도달한 다 ( 시 139:13~14와 비교하라 ). 바로 이것이 성부 하나님을 고백한다는 말의 의미다. “나는 택자입니 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오직 이 때문에 나는 하나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전능한 창조주, 나의 존재 즉 육신과 영혼의 창조주를 깊이 그리고 온전하게 믿습니다”라는 자랑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소리로 신 자의 입에서 울려 나온다. [ 2 ] 그러나 여전히 뭔가가 부족하다. 낙원에서의 창조의 영광과 한 개인의 출생 사이에 타락 사건이 놓여 있 다. 따라서 죽음의 그림자가 세상 위에, 세상에 있는 인간 위에,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세상과 인간의 상호 작용 위에 놓여 있다. 은혜의 줄이 끊긴 것 같다. 사람의 개인적인 피택에서 이 은혜는 특별하다. 이 은 혜는 언약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셋째로, 이 은혜는 훼손되

고 더럽혀진 피조 세계와 마주친다. 이 줄은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언약 은혜는 특별 은혜로 확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언약 은혜 의 배후에는 언약 은혜 속으로 확장되는 세 번째 현상, 즉 일반 은혜가 존 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세 가지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즉 개인적으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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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은혜, 언약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성도와 함께 누리는 은혜, 한 인간 으로서 모든 사람과 함께 누리는 은혜가 그것이다. 여기 있는 어떤 것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것이 없다. 당신의 개인적인 구원은 전적으로 주권적 은혜의 결과다. 당신이 포도나무의 거 룩한 가지들과 더불어 하나의 가지로서 꽃을 피우는 것은 오로지 당신에 게 부어진 주권적 은혜의 결과다. 조상과 출생과 인간으로서의 삶 전체로 인해 당신이 한 인간으로서 구속에서 이루는 진보는 하나님의 동일한 은혜 의 선물이요 친절이요 결과다. 믿음의 확신과 깨우침에서 멈추지 말라. 영혼 안에 믿음을 받아들일 수 용력이 창조된 것에서 멈추지 말라. 지속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라. 회심과

중생을 뛰어넘어 자연적 출생에 도달함으로써 당신 자신의 죄와 죄책뿐 아니라 인류의 치명적인 죄를 애통하는 데까지 이를 뿐 아니라 바로 이 자연적 출생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라. 그렇다면 여기에 세 가지 은혜의 시금석이 있다. 첫째는 전적으로 개인 적인 것으로서 하나님과 당신만이 아는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특별한 은혜다. 둘째는 언약 은혜라는 시금석이다. 이것은 하나 님의 모든 자녀에게 공통적인 것으로서 당신이 누리는 은혜의 선물이다.

셋째는 당신이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 오는 보편적 인간 은혜 라는 시금석이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뿐 아니라 인류의 모든 자손 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 3 ] 앞으로 여러분이 읽을 글은 이 셋째 시금석을 다룬다. 이 글의 목 적은 특별 은혜와 언약 교리를 다룬 두 이전 시리즈의 글들을 보완하는 것이다. 5) 특별 은혜와 언약 은혜와 보편 은혜의 본질, 의의, 관계를 파악할 때에만, 당신의 사고는 통일성에 대한 추구에서 안식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보편 은혜 ( general grace )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 대신

5) 지금 카이퍼가 언급하고 있는 두 시리즈의 글들은 「데 헤라우트」에 기고된 글이다. 이 글들은 훗날

특별 은혜(Dat de genade particulier is)에 대해서는 1884년에, 언약 교리(De leer de verbonden) 에 대해서는 1885년에, 『말씀에게서』(Uit het Woord)라는 제목으로 경건적 성경 연구서로 출 간되었다. AKB, 1884.09, p. 138와, 1885.04, p. 142를 보라. 카이퍼의 동시대인들이 전개한 개 혁주의 전통 속에서의 언약 교리에 대한 깊은 논의를 보려면, Redemptive History and Biblical Interpretation: The Shorter Writings of Geerhardus Vos, ed. Richard B. Gaffin Jr. (Phillipsburg, NJ: Presbyterian and Reformed, 1980), pp. 234~267에 실린 게할더스 보스(Geerhardus Vos)의 “The Doctrine of the Covenant in Reformed Theology”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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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피하기 위해 우리가 제목으로 택한 것은 공통적이라는 의미의 일 반 은혜 ( common grace )라는 표현이다. 6) 이 가정이 매우 쉽게 무너질 수 있

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우리는 은혜가 모든 인간에게 속한다고 조심스럽 게 말했고, 따라서 특별 은혜의 확립된 기초를 제거하려 다시 시도했다. “보편” 은혜라는 개념은 아주 쉽게 오용된다. 마치 구원하는 은혜를 가리 키기나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절대적인 의미에서 “구원을 가져다주는” 은혜는 특별하고 개인적인 은혜뿐이다. 언약 은혜도 어떤 자격 조건들을 갖춘 경우에만 “구원하는”이라는 명예 로운 호칭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언약 은혜가 그 본질과 의 의에 의해서 구원하는 은혜인 경우가 있다 해도 이것이 결코 보편 은혜로 기술되어서는 안 된다. 이 점을 강하고 효과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즉시 말하자면 동물들도 어 느 정도는 보편 은혜를 공유한다 ( 창 9:9~10 ). 서로 다른 정도로 보편 은혜는 양심이 완전히 마비되고 영원히 상실된 악한 배교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 람들에게 주어진다. 보편 은혜 자체는 구원의 씨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특별 은 혜나 언약 은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이 특성은 보편 은혜에 대해 언급할 때 종종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오해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제목에 다소 해묵은 표현을 재생시켜 과거에 라틴 신학자들이 사용 한 ‘콤무니스 그라티아’ ( communis gratia )라는 표현을 일반 은혜라는 어구로 옮기는 것이 좋게 보인다. [ 4 ] 전문가는 몇 가지 명백한 이유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한 논의가 독 특한 어려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 시대에 이 주제 는 독립된 주제로 다뤄진 적이 없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학문적인 신학 을 다양한 부분으로 나누었지만 어떤 장에도 이 명칭을 붙이지 않았다. 성경, 하나님, 작정, 창조, 죄, 그리스도, 구원, 교회, 성례, 국가, 종말의 사 건들 같은 제목은 있었지만 일반 은혜나 보편 은혜를 따로 다루는 항목은 없었다. 6) 여기서 카이퍼는 “일반 은혜”로 번역되는 두 개의 네덜란드어 표현 즉 algemeene genade 와

gemeene gratie를 비교한다. 이 절에서는 전자를 “보편 은혜”(general grace)로 번역하고, 후자를 “일반 은혜”(common grace)로 번역한다. 카이퍼는 “일반 은혜”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이 용어법 에 대한 카이퍼의 진술에 대해서는 부록 “왜 ‘일반’ 은혜라는 용어인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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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칼빈의 발자취를 따라 극히 중요한 이 주제에 일 차적으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된 특징을 파악하려 애쓰기는 했 지만 독립된 장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이 주제를 대개는 “이교도들의 덕”, “시민적 의”, “하나님에 대한 자연 지식” 등과 연결해서 다뤘지만 이 주제에 속하는 모든 다양한 요소들을 질서 정연하고 일관되게 논의한 적 은 없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역시 이 주제를 따로 다루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에 대한 주석을 저술하면서도 일 반 은혜에 대한 논의를 끝내지 못했다. 7) 1878년부터 우리는 일반 은혜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헤르만 바빙크 박 사가 “일반 은혜”에 대해 명확하게 잘 강연한 것을 1894년에 출판한 것 에 감사와 관심을 가지고 주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요한 주제는 지금까지 어느 정도로 일관성과 완전성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8) 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의 몫, 즉 이 작품의 몫이다. 물론 이 부분의 교의학 항목을 단번에 완료할 것이라고 절대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주제는 삶과 현재의 전투와 깊이 연관되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훗날 더 발전 되고 세련된 연구로 인도할 첫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다. [ 5 ] 하나님의 완전성 가운데 특히 하나님의 오래 참음은 일반 은혜 속 에서 고갈되지 않고 오히려 감동적으로 확대된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장 엄은 모든 죄에 반발한다. 단지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완전하게, 가장 절 대적인 의미에서 반발한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죄에 반해 일으킨 반작용 이 막힘없이 진행한다면 그 무서움이 완전히 나타날 것이고, 일반 은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할 뿐 아니라 거룩함 속에서 도 동시에 오래 참는 분이다. 일시적으로 죄를 참는 전능자의 거룩한 인내 를 산출하는 오래 참음에서 일반 은혜가 태어난다.

7)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에 대해 카이퍼가 저술한 방대한 주석의 제목은 E Voto Dordraceno:

Toelichting op den Heidelbergschen Catechismus, 4 vols. (Amsterdam: Wormser, 1892~1895) 이다. 8) 1879년에 카이퍼는 「데 헤라우트」에 특수한 혹은 특별한 은혜에 초점을 둔 일련의 기고를 시작 했다. 원래의 그리고 후속적인 출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AKB, 1884.09, pp. 138~139를 보라. 카이퍼는 여기서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 은총론』, 즉 De Algemeene Genade, Rede bij de overdracht van het rectoraat aan de Theologische School te Kampen op 6 December 1894 (Kampen: Zalsman, 1894)을 언급한다. 바빙크의 이 강론은 1989년에 영역되어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 은총론”이라는 제목으로 등장한다. “Herman Bavinck’s ‘Common Grace,’” trans. R. C. van Leeuwen, Calvin Theological Journal 24, no. 1 (1989): pp. 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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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에서 칼빈은 올바름과 고결성이 이교도들과 불신자들 사 이에서도 이처럼 높은 수준에까지 탁월한 경우가 아주 종종 있었다는 사 실을 우리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는 의문에 답할 때, 일반 은혜에 대 한 심오한 이해를 아주 명쾌하게 설명했다. 자신의 관점을 표명한 대부분 의 사람들은 마치 이 사실이 우리의 인성이 죄로 말미암아 빠져 들어간 깊고 만연된 부패에 반하는 증거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 래서 이들은 이렇게 주장했다. “만일 당신이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모든 악에 치우치고 어떤 선도 행하지 못하는 무능한 성향을 갖고 있다고 고 백한다면 당신은 우리의 인성을 비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종종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까지 하는 많은 탁월한 이교도들 은 정반대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 또한 우리 사이에 살 고 있는 불신자들 역시 의무에 대한 조용하고 온당한 헌신에서 종종 많 은 신자들을 능가한다.” 9) 칼빈은 이런 견해에 반대한다. 저들의 주장이 참되기 위해서는 인류 가 원래 저절로 그런 존재이어야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우리가 이를 반박하지 않을 수 없다. “부패한 본성 속에 하나님의 은혜, 즉 부패를 씻 어 줄 은혜가 아니라 내면에서 억제하는 은혜가 들어설 여지가 있다” 10) 는 주장에서 설명을 찾아야 한다. 이미 『기독교강요』 첫 불어판에서 칼빈 은 “보편적인 부패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왜곡된 본 성을 바꾸려 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고삐를 채우고 억제 한다는 의미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11)라는 말로 이 문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라틴어판에 있는 설명은 더 짧고 설득력이 있다. 즉 “은혜는 죄를 제거하지 않지만 우리 안에 머문다” 12)라고 말한다. 이것은 문단의 끝에서 “하나님은 섭리로써 본성의 뒤틀림에 고삐를 채 우시고 행동으로 돌출되지 않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본성의 왜곡을 내면적으로 제거하지 않으신다”고 훨씬 더 적절하게 반복된다. 13) 여기에 일반 은혜 교리의 뿌리가 있다. 또한 일반 은혜가 개혁주의 신앙고백에서 9) 여기서 카이퍼는 칼빈이 『기독교강요』 2.3.3에서 응수하고 있는 입장을 요약한다. 10) Inst. 2.3.3. 11) “Nous avons‵a conside′rer, qu’en la corruption universelle, dont nous avons parle′, la grace de

Dieu a quelque lieu, non pas pour amender la perversite′ de la nature, mais pour le reprimer et restraindre au dedans.” 12) “Gratia non quae illam purget, sed intus cohibeat” 13) Inst.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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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처럼 본질적인지가 설명된다. 이것은 철학적 발명에서가 아니라 죄 의 치명적 성격에 대한 고백에서 나왔다. 우리 개혁주의 선조들은 언제나 죄의 치명성을 주장했고, “죄와 범법으로 인한 본성적 죽음”에 대해 한목 소리로 고백했다. 14) 하지만 이것은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악한 세상 즉 교 회 밖에도 아름다운 것,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 것, 질투를 일으키는 것이 아주 많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준다. 더 나은 지식을 거슬러 모 든 선을 부인하고 재세례파에 가입하든지, 아니면 타락한 인류가 그렇게 까지 타락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아르미니우스적 이단에 굴복하든지 말이다. 이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개혁주의 신앙은 양쪽 모두 가기를 거 부했다. 교회 밖의 불신자들에게 있는 세상의 선한 것들을 바라보고 아름 다운 것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감지 말아야 한다. 이런 선이 존재했 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인간의 악한 본성의 만연한 부패를 어떤 식으로든 최소화하지 말아야 한다. 그 러므로 이 명백한 모순의 해소는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은혜가 세상 가운 데 있는 교회 밖의 이교도들 안에서 작동하는데, 이 은혜는 영원한 은혜 도 구원하는 은혜도 아니지만 죄 안에 잠복해 파멸을 억제하는 일시적 은 혜다.

- latreia, dat is Redelijke godsdienst, 14) 엡 2:1을 보라. 또한 다음을 보라. Wilhelmus‵a Brakel, Logike

vol. 1 (Leiden: D. Donner, 1893), p. 764; ET: The Christian’s Reasonable Service, trans. Bartel Elshout, ed. Joel R. Beeke, vol. 2 (Grand Rapids: Reformation Heritage Books, 1992), p.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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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일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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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살았던 카이퍼는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였다. 일반적으로 칼빈주의자들은 불신자들의 지적, 예술적, 도덕적 업적들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칼빈주의”라는 단어를 들을 때 흔히 “전적 부패”라는 단어를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산물 송인규 지음 | 328쪽 | 15,000원 이 책은 일반 은총에 대한 개념을 상세히 해설하고, 여러 신학자의 상이한 신학적 입장을 균형 잡힌 비평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사명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적 산물이 천국에서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도 조명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문화적 사명을 온전히 성취하는 데 있어 일반 은총 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길 바라며, 또한 대중문화를 변혁하는 그리

떠올린다. 카이퍼는 훌륭한 칼빈주의자였지만, 이 사실이 기독 교 공동체의 울타리 너머에 있는 진선미를 보지 못하게 막는다 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카이퍼는 “일반성”이라는 포괄적 인 신학을 전개했다. 이 신학은 신자들이 불신자들의 노고로부 터 혜택 받는 것을 격려하고 가능하게 하는 유익한 체계를 제공 할 것이다.

스도인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분명히 카이퍼의 노력은 오늘날 개혁주의 신학 전통을 공 유하는 신자들뿐 아니라 다른 신학 전통에서 유사한 문제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부패 를 확고히 강조하는 신학 체계를 추구하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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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 1837~1920) 19세기의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인 아브라 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역사와 현대 개신교 신 학 모두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카이퍼는 뛰어 난 목회자, 신학자, 교육자, 정치인으로서 네덜 란드 개혁교회를 이끌고, 정당과 자유 대학교 를 설립하고, 네덜란드의 수상으로 국정을 이끌 고 (1902~1905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신학 작 품을 저술함으로써 당대와 후대에 큰 영향을 미 쳤다. 주요 저서로는 『일반 은혜』, 『왕을 위하 여』, 『우리의 계획』, 『칼빈주의 강연』, 『하나님께 가까이』 등이 있다.

적극적인 문화 참여에 대한 신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옮긴이

지를 보는 것은 지성에 큰 빛을 비춰 준다.

임원주

_ 리처드 마우

일반 은혜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전집 헤르만 바빙크 지음 | 박태현 옮김

개혁교의학 1

개혁교의학 2

864쪽 | 40,000원

816쪽 | 35,000원

개혁교의학 3

개혁교의학 4

800쪽 | 35,000원

912쪽 | 40,000원

안양 성결교신학교를 졸업하고, 대전 침례신학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역사신학) 학위를 마친 후에 교회사와 교리사 분야를 강 의했다. 평택과 서울에서 담임 목회 사역을 했 고, 개혁주의 신학과 특수 침례교회 전통에 깊 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에는 『순수교회의 회복』 (누가), 『종교권력을 버려라』 (가나다) 등이 있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개혁교의학 색인

고, 역서에는 스티븐 차녹의 『하나님을 아는 지

임원주 옮김

224쪽 | 10,000원

식 1, 2』, 토머스 굿윈의 『믿음의 본질』 (이상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 임원주 옮김

이 책은 고대 교부들로부터 중세 스콜라 신학자들과 종교개혁자들 을 거쳐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기독교회사의 신학자들과 철학자 들의 사상, 그리고 사회, 정치, 교육 등 문화적 이슈들을 종교개혁의 역사적 전통을 따라 “오직 성경”의 원리를 기반으로 진지하게 분석 하고 비평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유기적 연관성과 논리적 통일성을

ISBN 978-89-6092-466-6 ISBN 978-89-6092-465-9(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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