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 E S V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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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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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 즈
바울은 인류 역사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폭넓은 관점으로 보여 주고, 그리스도의 삶과 죽
성 경 공 부 W
B I B L E
바울 서신의 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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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그 긴 분량 때문만이 아니라, 그 신학적 넓이와 깊이로 인해서도 가히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운
N
성 경 공 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사로잡힌 바울의 뜨거운 열정을 가장 친밀한 방식으로 전해 준다. 로마서는
K N O W I N G
E S V
로마서는 구원이라고 하는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많은 분량에 걸쳐서 논리정연하게 제시하며,
K
음과 부활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한다. 구원에 대한 이 모든 크고 작은 그림을 통
로
해, 바울은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실체’를 마치 해부하듯이 면밀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성경공부 시리즈는 성경 전체에 엮여있는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고 가
마
르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교재입니다.” 브라이언 채플, 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O
M
R. 캔트 휴즈, 일리노이 주,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서
실질적인 성경적 교훈과 더불어 질문들을 통해 중요한 가르침을 제공해 준다. 더 나아가, 주어진 본 문들이 각각 복음과 성경 전체와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레함 골즈워디, 前무어 신학교 교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신학』의 저자
자레드 윌슨
버몬트 주의 미들타운 스프링스에 위치한 미들타운 스프링스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다. 저서로는 Your
Jesus Is Too Safe , Gospel Wakefulness , Gospel Deeps 등이 있으며 열정적인 복음 중심의 설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옮긴이
김태형
호주신학대학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을
졸업 (B.Th) 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 (M.Div) 했다. 현재
부흥과개혁사에서 편집장으로 섬기고 있다.
자레드 윌슨 지음 | 김태형 옮김
지은이
신학 감수
제임스 패커 ISBN 978-89-6092-362-1 ISBN 978-89-6092-355-3 (세트) 값 5,000원
S
자레드 윌슨 지음 | 김태형 옮김
A 12-WEEK STUDY
“『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귀납적 성경 공부의 새로운 전형이다. 이 시리즈는
N
A 12-WEEK STUDY
준 높은 성경 공부 시리즈다.” 필립 라이큰, 휘튼대학 학장
A
로 마 서
“정성들여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복음의 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성경에 탁월한 교사들 팀으로 구성되어 제작된 수
R
시리즈 감수
데인 올트런드
2과: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 로마서 1 : 1 ~ 17
본문의 위치 이 단락은 바울이 쓴 로마서를 여는 단락으로서 이후에 있을 모든 본문의 배 경이 된다. 바울은 자신의 서신에서 늘 그러했듯이, 로마 교회에 안부를 전하 는 인사말에서도 풍부한 신학적 진술과 열정적인 자기표현으로, 하나님을 경 외하는 예배자의 심정을 담고 있다. 바울은 언제나 복음 1 ) 의 진리와 복음의 능 력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심지어 자기 신분에 대한 스스 로의 소개 ( 1:1 ) 와 수신자들에게 전하는 인사말 ( 1:7 ) 사이에, 복음의 내용을 요약 할 정도로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한껏 고취 되어있다.
큰 그림 바울은 로마서 1장 1~17절에서 로마에 방문하고자 하는 자신의 소망을 드 러내고,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을 격양된 어조로 설명하고 있다.
묵상과 토론 이 과의 공부를 위해 본문 전체를 읽으라 ( 롬 1:1~17 ). 본문 읽기를 마치면 다음 질문들 12
로마서 1 : 1 ~ 17
을 읽고 답을 적어 보라. ( 자세한 설명은 ESV 스터디 바이블 2200~2201쪽을 참고하라. )
1. 복음 안에서의 인사 ( 1:1~7 ) 1장 2~3절에서, 바울은 구약 성경이 예수님에 대해 약속했던 것을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도 자신이 구약 성경 전체가 가리키고 있는 그 실체임을 말씀하셨 다 ( 눅 24:25~27, 44~47; 참고. 요 5:39~47 ).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약속하거나 기대하 는 구약 본문에서 특히 기억나는 말씀이 있으면 말해 보라.
바울은 1장 5절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라고 말한다 ( 10:16; 16:26도 주목해 보 라 ).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나름 성경적이거나 교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믿
음과 순종을 서로 동떨어진 개념인 것처럼 다루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바 울은 믿음과 순종을 함께 언급한다. 바울이 여기서 “믿어 순종하게”라고 말했 을 때 의도했던 뜻은 무엇일까?
바울이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 든 이방인 ( ESV.
모든 열방 1:5 )
중에 전하게 하려는 자신의 소망을 전략적으로 수
행하기 위함이었다. 바울의 이러한 소망에 대한 또 다른 증거는 무엇인가? 바 울과 로마서에 대해 아는 내용들을 가지고 설명해 보라.
13
2과: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
2. 복음에 대한 바울의 의무 ( 1:8~15 ) 죄 사함을 얻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면 우리는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칭의 2 ) 수단으로서의 율법에 대한 ‘의무에서’ 자유롭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율법에 대한 ‘의무로’ 자유롭게 되었다. 다른 말 로 하면 우리는 선한 일을 행함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선한 일을 하기 위해, 또는 선행을 하도록 구원을 받는다 ( 마 5:16; 엡 2:10 ). 바울은 가장 “먼 저” 무엇을 해야 할 의무를 느꼈는가? ( 롬 1:8 ). 바울의 이러한 모습은 복음 메시 지의 어떤 면을 보여 주는가?
바울은 자신의 서신에서 스스럼없이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그러한 일에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기쁨이든, 슬픔이든, 혹은 분노이든 상관없이, 바울이 표출하는 감정은 언제나 자신의 궁극적인 소원에 의해 형성 된다. 1장 11~15절에 따르면, 바울이 로마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와 바울이 궁극적으로 소원하는 일은 무엇인가?
유대인인 바울이 자기 스스로를 헬라인이나 야만인에게도 “빚진 자”라고 생 각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 1:14 )
14
로마서 1 : 1 ~ 17
1장 8~14절을 고려할 때, 바울이 1장 15절에서 로마인들에게 복음 전하기 를 갈망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3.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1:16~17 ) 바울은 어째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했는가? ( 1:16 ). 바울이 말하는 그 이유가 과연 실제로 부끄러움을 감소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해 보라.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 1:17 ). 설명해 보라.
다음 세 부분, < 복음 메시지 >, < 성경신학 메시지 >, < 조직신학 메시지 > 를 읽으라. < 적 용하기 > 에서는 시간을 들여 잠시 묵상하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5
2과: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
복음 메시지: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과 은혜의 복음 맛보기 복음 중심.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첫 인사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리스도인의 헌신된 삶과 전도적 사명에 중심부적 기능 을 감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맨 처음부터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라고 말한다 ( 롬 1:1 ). 이는 다른 곳에서도 주장하는 바를 강조 하는 것으로, 바울에게 복음은 가장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다 ( 고전 15:3. 개역개 정에는 생략 ).
바울의 삶과 사역의 모든 요소들이 바로 이러한 복된 애착에서부
터 흘러나온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죽음, 영광으로 살아나심이 바로 바울에게 가장 중요한 불변의 진리다. 로마서뿐 아니라 다 른 곳에도, 바울에게 있어서 첫 순종은 “믿어 순종하게”로 표현된다 ( 롬 1:5. ESV. “obedience of faith” ).
다른 말로 하면, 첫 명령 ( 순종해야
할 일 ) 은
서술된 내용 ( 믿어야
하는 내용, 즉 복음 ) 에
초점을 두며 그 내용에 따라 반응해야하는 것이다. 바울은
복음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일의 가장 중요한 구심점이 라고 단언한다. 예를 들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 사한다 ( 롬 1:8 ). 복음의 능력. 로마서 1장 9절에서 바울은 “복음 안에서” 자신의 심령으로 섬
긴다고 말한다. 여기서 바울은 다른 곳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하는 말을 간접적 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복음은 단지 회심 때 구원을 얻기 위한 능력만이 아니 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믿음으로 믿음에”( 1:17 ) 이르게 하는, 처음부터 끝 까지 온전한 믿음으로 지탱해 주는 능력이다. 바울은 복음을 성숙한 그리스도 인들이 언젠가 한 번은 정복해야할 저 너머의 어떤 목표나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 삶에 일평생 지속되는 성숙의 과정을 날마다 이끌어갈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았던 것이다. 은혜가 있기를. 바울의 통상적인 인사말은 “은혜가 있기를 원하노라”( ESV. “Grace to you.” 개역개정에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이다 ( 롬 1:7 ).
“믿음은 들음에
서” 난다 ( 10:17 ) 는 사실을 잘 아는 바울은 하나님의 감동으로된 이 거룩한 말씀 을 기록하면서 신자들에게, 베드로의 표현을 빌리면, “모든 은혜의 하나님”( 벧 전 5:10 ) 되신
하나님을 상기시키고 있다. 즉, 바울이 서두에서 “은혜가 있기를 16
로마서 1 : 1 ~ 17
원하노라”고 쓰는 이유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가 바로 은혜의 메시지라는 점 을 말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편지를 맺을 때도,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 다”( 롬 16:20 ) 라고 마무리하는 것이다. 바울은 또한 복음에는 하나님께 속한 자 들이라면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구원의 부르심과 그들을 영화 3 ) 에 이르게 하 기까지 견고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확 신을 가지고 편지의 시작과 끝에 “은혜가 있기를 원하노라”와 “은혜가 너희에 게 있을지어다”라는 말로 문안한다.
성경신학 메시지: 성경 전체와의 연관성 살피기 하나님의 아들. 로마서 1장 4절에서,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
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 즉, 나타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 가 때로는 단순히 그리스도의 신성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하지만 ( 특히 요한 복음에서 ),
여기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곧 출현할 것이라는 구약의 약속과 기대
를 성취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누가복음 3장 38절에서 우리는 아담도 “하 나님의 아들”( ESV. “the son of God,” 여기서 ‘son’은 예수님을 지칭할 때와는 달리 소문자로 쓰였 다. 개역개정은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 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참 아담이자 더 나은
아담’이신 예수님은 아담의 실패로 인해 초래된 정죄와 사망을 의와 생명으로 회복시키신다 ( 참고.
롬 5:19 ).
기 ‘아들’로 부르신다 ( 출
성부 하나님은 이스라엘 또한 자신의 “장자”즉 자
4:22 ).
그런데 예수님은 이 ‘아들’이 실패한 일도 대신
떠맡아 해결해 주신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오직 하나님의 참 아들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 여서만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됨을 말한다. 예수님은 성 육신하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로, 예수님을 믿고 신뢰할 때 우리도 양자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 롬 8:15~17 ). 성부 하나님의 아들 됨 에 대한 성경적 소망은 구약의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울려 퍼지고 신약의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여러 비유에서 다시 한 번 상기된 다 ( 가장 유명한 일례로, ‘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있다 ). 이 모든 것은 십자가에서 우리 때문 에,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로부터 거절과 버림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서 합일되고 성취된다 ( 마 27:46 ). 그리하여 죄인인 우리들이 오히려 하나님 아버 지께 아들과 딸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 요일 3:1 ). 17
2과: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바울은 로마서 1장 5절에서 자신
의 선교적 관심을 드러낸다.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열방 가운데 높임 받기를 갈망한다. 이를 통해, 바울은 열방에 자 기 이름을 알리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오래 전 계획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아 브라함 언약 4 ) 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서 나라와 민족 들이 나오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 창
18:18 ) 을
말씀하
신다. 이사야 49장 6절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방의 빛”이 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 예언의 말씀은 누가복음 2장 32절과 사도행전 13장 47절에서 언 급되고 ( 참고. 26:23 ), 예수님의 사역으로 적용된다. 예수님 안에는 유대인이나 헬 라인 ( 이방인 ) 의 구별이 없고 모두가 하나다 ( 갈 3:28 ). 로마서 1장 5절에서 바울이 표현한 복음 전파의 선교적 사명은 전혀 새로운 슬로건이 아니라 구속사에 흐 르는 하나님의 구원의 뜻에 대한 큰 그림 안에 이미 들어있던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율법을 행함과 상관없이, 믿음을 통해 은
혜로 얻는 구원은 신약 성경이 새로 만들거나 고안해낸 것이 아니다. 로마서 1장 17절을 이야기할 때 바울은, 하박국 2장 4절을 인용하여 원래부터 그랬던 구원의 방도를 상기시켜줄 뿐이다. 로마서 4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만, 유대인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브라함도, 순종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 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 참고. 갈 3장 ). 우리 자신 의 공로를 의지하려는 유혹을 온전히 다 물리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 하는 믿음으로만 죄 사함을 얻고자 할 때,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 갈 3:7 ) 이 되며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 ( 갈 3:9 ).
조직신학 메시지: 기독교 교리 탐구하기 하나님의 아들. 성경 전체 가르침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로 부르는 것은 예수님이 지닌 하나님 아버지와의 ‘위치’상의 관계 ( 아버지에 한 자녀의 기능적 종속 ) 와
대
‘본질’상의 관계 (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의 본질을 지니심 ) 를 모
두 가리킨다.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은 영원하다. 예수님은 양자되신 것 이 아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드러내실 때는 단지 인 간 아들이 자기 아버지와 부자관계를 맺듯이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과 부자관 18
로마서 1 : 1 ~ 17
계를 맺는다는 정도로 말씀하는 게 아니다. 본질상 완전하신 하나님인 아버지 와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본질상 완전하신 하나님으로서 성부와 성자의 관계 속에 영원토록 영광 중에 계시는 것이다. 바리새인들도 이를 잘 이해했다. “유 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 이러라”( 요 5:18; 참고. 10:30 ). 결국 성경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부른다는 뜻이다 ( 요 1:1, 18 ). 부활. 바울은 예수님의 아들 되심과 주 되심을 입증하는 증거로 예수님이 죽
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사건을 제시한다 ( 롬
1:4 ).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적
부활이다. 단지 일시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십자가형을 당하신 결과, 실제로 죽으셨다. 기절했다거나 실신하신 게 아니다. 그리고 실 제로 다시 살아나셨다 ( 고전 15:20 ). 동시에,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십자가에서 죽 으시기 전의 몸과는 다른 몸이었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이전과 같은 몸이기 도 했다. 예를 들어, 상처의 흔적을 그대로 지니시고 ( 요 20:27 ), 음식을 섭취하는 일과같이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는 같았다 ( 요 21:9~14 ). 그러 나 다른 중요한 면에서는 매우 달랐다. 예를 들면, 잠긴 ( 닫힌 ) 문을 통과하기도 하셨고 ( 요 20:19 ), 자신과 가까웠던 지인들에게 즉각적으로 인지되지 않기도 하 셨다 ( 눅 24:13~16 ). 다른 곳에서 바울은 부활한 몸의 특별한 점을 언급한다. 부활 의 몸은 영광스러운 몸이다 ( 고전
15:42~47 ).
예수님의 육신의 부활은 우리 몸의
부활을 보증해 주는 그리스도인의 위대한 소망이다. 이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차라리 포기해야 할 것이다 ( 고전 15:16, 32 ).
적용하기 로마서 1장 1~17절이 오늘 당신의 삶에 의미하는 것과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찾아 잠시 시간을 두고 묵상해 보라. 앞에서 다루었던 세 부분, ( 1 ) < 복음 메시지 >, ( 2 ) < 성경신학 메시지 >, ( 3 ) < 조직신학 메시지 > 와 ( 4 ) 오늘의 성경 본문에서 묵상했거나 새롭게 발견 한 점이 있다면 적어보라.
19
2과: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
1. 복음 메시지
2. 성경신학 메시지
3. 조직신학 메시지
4. 로마서 1:1~17
20
로마서 1 : 1 ~ 17
공부를 마치며 로마서를 계속해서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은혜와 도움을 구하며 주님께 기도 로 나아가라. 이 과에서 공부한 내용들을 돌아보고 주님께서 당신에게 특별히 가르치기 원하시는 중요한 말씀은 없는지 생각해 보라. 그러한 말씀이 있다면 표시하거나 밑줄을 긋고 나중에 다시 묵상해 보라.
1) 복음Gospel: 일반적으로 헬라어에서는 ‘좋은 소식’(good news)이란 의미로 번역된다. 즉, ‘예수 그리스 도에 대한 좋은 소식’ 및 예수님이 자신의 십자가 죽음과 장사되심과 부활로 이루신 ‘구원에 대한 좋 은 소식’을 말한다. 영어에서, 복음(Gospel)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할 때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성경의 복음서를 가리킨다(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2) 칭의Justification: 죄인을 하나님 자신과의 새 언약 관계로 부르시기 위해, 그들의 죄를 사하심으로써 죄인 들을 의롭다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롬 3:20~26). 3 ) 영화 Glorification: 칭의와 성화에 이어, 신자들을 구원의 궁극적이고 완전한 마지막 상태, 즉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닮아가는 상태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역(롬 8:29~30). 영화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신자들이 썩지 아니할 부활의 영광스러운 몸을 덧입는 일도 포함한다(고전 15:42~43). 4) 언약 Covenant: 두 사람(또는 집단), 양쪽을 서로 결속해주는 합의, 대개 그들의 관계에 대한 공식적인 진 술, 서로간의 규정 및 의무 조항, 이 합의에 대한 증인들의 이름, 그리고 합의 사항에 대한 불성실로 겪 게 될 저주와 신실함으로 누릴 축복의 목록들이 모두 포함된다. 구약(OT)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새 언약(NT) 출범 이전에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세워진 합의 즉, 옛 언약(old covenant)으로 이해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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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 즈
바울은 인류 역사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폭넓은 관점으로 보여 주고, 그리스도의 삶과 죽
성 경 공 부 W
B I B L E
바울 서신의 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O
T H E
단지 그 긴 분량 때문만이 아니라, 그 신학적 넓이와 깊이로 인해서도 가히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운
N
성 경 공 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사로잡힌 바울의 뜨거운 열정을 가장 친밀한 방식으로 전해 준다. 로마서는
K N O W I N G
E S V
로마서는 구원이라고 하는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많은 분량에 걸쳐서 논리정연하게 제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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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부활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한다. 구원에 대한 이 모든 크고 작은 그림을 통
로
해, 바울은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실체’를 마치 해부하듯이 면밀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성경공부 시리즈는 성경 전체에 엮여있는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고 가
마
르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교재입니다.” 브라이언 채플, 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O
M
R. 캔트 휴즈, 일리노이 주,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서
실질적인 성경적 교훈과 더불어 질문들을 통해 중요한 가르침을 제공해 준다. 더 나아가, 주어진 본 문들이 각각 복음과 성경 전체와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레함 골즈워디, 前무어 신학교 교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신학』의 저자
자레드 윌슨
버몬트 주의 미들타운 스프링스에 위치한 미들타운 스프링스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다. 저서로는 Your
Jesus Is Too Safe , Gospel Wakefulness , Gospel Deeps 등이 있으며 열정적인 복음 중심의 설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옮긴이
김태형
호주신학대학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을
졸업 (B.Th) 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 (M.Div) 했다. 현재
부흥과개혁사에서 편집장으로 섬기고 있다.
자레드 윌슨 지음 | 김태형 옮김
지은이
신학 감수
제임스 패커 ISBN 978-89-6092-362-1 ISBN 978-89-6092-355-3 (세트) 값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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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윌슨 지음 | 김태형 옮김
A 12-WEEK STUDY
“『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귀납적 성경 공부의 새로운 전형이다. 이 시리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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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WEEK STUDY
준 높은 성경 공부 시리즈다.” 필립 라이큰, 휘튼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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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마 서
“정성들여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복음의 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성경에 탁월한 교사들 팀으로 구성되어 제작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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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감수
데인 올트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