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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 즈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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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 즈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권고하는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복음 안에 있는
성 경 공 부 W
B I B L E
이 성경공부 교재는 성경 본문을 살펴보고 적용을 위한 질문을 다루며 야고보서가 예수님 안에서 새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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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의 위험’, ‘믿음과 행위’ 등의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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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공 부
의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련 속에서의 인내’, ‘부한 자와 가난한 자’, ‘지혜’,
K N O W I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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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실천을 위한 권면의 말씀으로 유명하다.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리스도인 개인
K
참 믿음은 순종의 삶으로 인도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야 고
“이 성경공부 시리즈는 성경 전체에 엮여 있는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고 가 르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교재다.”
J
브라이언 채플, 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보
“정성 들여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복음의 등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켄트 휴즈, 일리노이 주,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시리즈다.”
“『ESV 성경공부 시리즈』는 귀납적 성경공부의 새로운 전형이다. 이 시리즈는 실질적인 성경적 교훈 과 더불어 질문들을 통해 중요한 가르침을 제공해 준다. 더 나아가, 주어진 본문들이 각각 복음과 성 경 전체와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레엄 골즈워디, 前 무어 신학교 교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신학』의 저자
그렉 길버트 (Greg Gilbert)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 있는 써드 애비뉴 침례교회 담임목사다. 남침례 신학교 (M.Div.)를 졸업했다. 저서로 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부흥과개혁사)가 있고, 공동 저서로는 『교회의 사명이란 무엇인가』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 가
옮긴이
있다.
김태형
호주신학대학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B.Th.) 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을 졸업했다. 현재
부흥과개혁사 전문번역가로서 『ESV 성경공부 시리즈』를 번역하고 있다.
그렉 길버트 지음 | 김태형 옮김
제임스 패커 값 5,000원
S
A 12-WEEK STUDY
신학 감수
ISBN 978-89-6092-379-9 ISBN 978-89-6092-355-3 (세트)
E
야고보서
그렉 길버트 지음 | 김태형 옮김
지은이
M
A 12-WEEK STUDY
필립 라이큰, 휘튼 대학 학장
서
“『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성경에 탁월한 교사 팀이 제작한 수준 높은 성경 공부
A
시리즈 감수
데인 올트런드
목차
시리즈 서문: 제임스 패커 / 레인 데니스
6
1과: 개관
7
2과: 믿음의 시련 ( 약 1 : 1 ~ 11 )
12
3과: 시험의 과정 ( 약 1 : 12 ~ 18 )
23
4과: 말씀을 듣고 행함 ( 약 1 : 19 ~ 27 )
33
5과: 차별하는 죄 ( 약 2 : 1 ~ 13 )
42
6과: 행위 없는 죽은 믿음 ( 약 2 : 14 ~ 26 )
52
7과: 혀 길들이기 ( 약 3 : 1 ~ 18 )
63
8과: 다툼의 원인 ( 약 4 : 1 ~ 12 )
71
9과: 부요한 자들의 죄 ( 약 4 : 13 ~ 5 : 6 )
80
10과: 고난 가운데서의 인내 ( 약 5 : 7 ~ 12 )
89
11과: 믿음의 기도 ( 약 5 : 13 ~ 20 )
97
12과: 요약과 결론
105
2과 : 믿음의 시련 야고보서 1 : 1 ~ 1 1
본문의 위치 야고보서 본문은 시련 가운데 인내하라는 권면으로 시작한다. 핍박으로 인 해 세상 전역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사방팔방으로 억눌리는 곤고한 삶에 처해 있었다. 야고보는 이런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인 삶의 중요한 특징은 비록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와도,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신뢰 하는 모습에 있음을 깨닫게 격려한다. 만일 당신이 그렇게 깨달으면, 하나님은 당신을 더 신실한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당신이 겪는 모든 시련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큰 그림 야고보는 독자들에게 시련 때문에 절망하지 말고, 참고 견디면서 시련마저 도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고 말한다.
묵상과 토론 이 과의 공부를 위해 본문 전체를 읽으라 ( 약 1:1~11 ). 본문 읽기를 마치면 다음 질문들 12
야고보서 1 : 1 ~ 1 1
을 읽고 답을 적어 보라. ( 자세한 설명은 ESV 스터디 바이블 2455쪽을 참고하라. )
1. 시련 중의 기쁨 ( 1:1~4 ) 야고보는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밝히고 있다. 야 고보가 예수님의 형제로 함께 자라면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와 청 년기를 모두 함께 겪었음을 생각할 때, 야고보가 한때 자신의 친형제였던 예수 님을 “주님” 1 ) 이자 “그리스도” 2 ) 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야고보 는 어떤 계기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당한 자신의 형제를 주님이자 메 시아 3 ) 로 확신하게 되었을까?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유 대인 신자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자 들은 하나님이 본향으로 불러 모으실 날을 기다리고 있는 거류민과 나그네와 같은 처지라는 사실을, 야고보는 마치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계 전역에 흩어져서 유배를 당했던 일에 빗대어 말하고 있다 ( 참고.
벧전 1:1, 2:11 ).
그렇다면,
1절과 2절의 연결 관계는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거류민과 나그네라는 그리스 도인의 신분을 상기시키는 일은, 신자들이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한다는 야고보서의 권면을 설정하는 근간이다. 이를 설명해 보라.
13
2과 : 믿음의 시련
2~4절은 하나의 진술이 또 다른 진술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논지를 담고 있 다. 야고보가 묘사하고 있는 연쇄적인 논지를 추적해 보라. 이 논지에 따르면, 우리가 겪는 시련을 통해 맞게 되는 결말은 무엇인가?
3절에서 “인내”( ESV. 머물다”( to
‘steadfastness’ ) 라고
remain under ) 라는
번역된 단어는 문자적으로 “~아래에
뜻으로, 마치 어떤 사람이 무거운 중량을 오랜 시
간 동안 떠받쳐 들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운동 삼아 역기나 아령을 들어 올리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그 사람이 끝까지 인내하여 온전히 역량을 발휘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 개역개정.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ESV. ‘let steadfastness have its full effect’ ).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 무거운 ) 시련을 인내함으로 잘 버텨내면 그 결과
는 어떻겠는가?
2. 시련의 때에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 ( 1:5~8 )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고 권면하는 5절 말씀은 시련 중에 인내해야 한다는 앞의 주제와 동떨어지지 않는다. 잠언 2장 1~15절을 읽어 보라. 지혜란 무엇 인가?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혜를 소유함으로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14
야고보서 1 : 1 ~ 1 1
구약에서 말씀하듯이, 지혜란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에 대해 그리고 그 안에 서 최선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하나님에게서 온 하나님 중심적인 분별 력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세상과 주변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 보고, 그런 지식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과연 이 세 상에서 우리가 겪는 시련을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시험에 빠져 자신의 시련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는 어떻게 다른가? 만일 우리도 하나님의 방식대로 시 련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의 행동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6절에서 “의심”( doubt ) 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문자적으로 “논박”( dispute ) 이라 는 뜻이다. 이 단어는 여러 다양한 문맥에서 다른 사람과 논쟁하는 모습을 지 칭할 때 주로 사용된다. 그런데 여기서 야고보는 이 단어를 자기 자신의 자아 와 스스로 논쟁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다! 다른 말로 하면, 의심 하는 것은 곧 근본적으로 마음이 나뉜 사람이 된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태도가 근본적으로 변덕스럽고 일관성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의심은 무 모한 것이며 주저하며 불신하는 것으로, 결국에는 하나님 신뢰하기를 거부하 는 것이다. 여기서의 요지는 그리스도인이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그런 의심을 기꺼이 수용할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나뉘게 하거나 스스로 논쟁에 빠지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 는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의심이 일어날 때마다 언제나 그것에 맞서 하나 님과 진리의 편에 서기 위해 분투한다. 의심을 무찌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 가 되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15
2과 : 믿음의 시련
3.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언제나 자기를 신뢰해서는 안 된다 ( 1:9~11 ) 야고보는 이 편지에서 부와 가난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어떻 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할 말이 무척 많다. 야고보서에서 부자들은 대부분 야고보서의 독자들을 억압하는 악한 자들을 가리킨다 ( 예.
약 2:6, 5:1~5 ).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야고보서 4장 13~15절을 읽어 보라. 여기서 야고보는 이 윤을 얻기 위해 다른 도시로 여행하려는, 상대적으로 부요한 사업가 무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가들은 신자인 것으로 보인다! 설명하자면, 야고보가 악한 자들, 부요한 압제자들에게 말할 때는 그들에게 어떤 일도 권고 하지 않고, 단지 그들을 정죄한다. 그러나 야고보가 여기서 그리스도인으로 간 주하는 사업가들에게는 그들의 사고와 언행을 올바른 신학에 걸맞게 수정하도 록 가르치고 있다. 과연 야고보가 “가난한 자는 의인, 부자는 악인”이라는 단 순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구분하는가? 성경이 그렇게 말하는가? 부에 대한 성 경의 일반적인 견해는 무엇인가? 악하다는 것인가? 또는 위험하다는 것인가? 당신이 생각하는 답변의 근거가 되는 성경 본문은 어디인가?
1장 9~11절에서, 야고보는 자기 스스로를 자랑하고 자신이 성취한 일에 의 존하려는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을 지적하고 있다. 부자나 가난한 자 모두가 이 런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야고보는 이 두 계층에 속한 모든 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야고보는 가난한 자 ( 개역개정. 낮은 형제 ) 는 가난하다고 해서 절망에 빠져 있 지 말고 자신의 “높아짐”( 개역개정. ‘높음’; ESV. ‘exaltation’ ) , 즉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행하신 일을 자랑하라고 권한다. 반면, 부한 자들에게는 부를 자랑할 것 이 아니라 자신의 “낮아짐”( ESV.
‘humiliation’ ) ,
즉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에 참여
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기 신분을 자랑하라고 권한다. 부는 곧 사라져 버 릴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물질적인 부요함은 종종 우리를 자기 의존적인 삶으 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반대로, 물질적인 가난은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 의존적인 삶으로 이끄는가? 그렇지 않다면, 물질적인 가난이 16
야고보서 1 : 1 ~ 1 1
우리를 잘못된 것에 의지하도록 인도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 보라.
우리는 물질적인 부 외에도, 우리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 하나님이 아닌 다 른 것을 의지할 때가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라.
바로 앞 질문에서 예로 언급했던 것들을 의지하는 것이 왜 어리석은 일이 되 는지 설명해 보라.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왜 가장 지혜롭고 좋은 일인지 말해 보라.
다음 세 부분, <복음 메시지>, <성경신학 메시지>, <조직신학 메시지>를 읽으라. <적용 하기>에서는 시간을 들여 잠시 묵상하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음 메시지: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과 은혜의 복음 맛보기 예수 그리스도의 종. 어떤 이들은 야고보서에 복음에 대한 논리적이고 체계 17
2과 : 믿음의 시련
적인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독교 성경의 정경으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생 각한다. 그러나 이는 야고보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서 생긴 오해다. 야고보는 이미 복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비추어 그들 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 깨우쳐 주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다. 야고보 는 복음의 진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 심지어 편지의 가장 첫 인사말에서도 야고보는 자신을 예수 그 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한다. 알다시피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본래 이름이 아
니다! 그리스도는 오직 예수님께만 적용되고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매우 풍성한 의미를 지닌 호칭으로서, 예수님을 약속된 메시아, 즉 자기 백성을 그 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왕으로 규명하는 호칭이다.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 우리를 향한 가장 근본적인 복음의 부르심은 “회
개 4 ) 하고 복음을 믿으라”이다 ( 막 1:15 ).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우리의 믿음 5 ) 을 예수님께 두어야 한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만 신뢰해야 한다. 이 본문에 서 야고보는 우리에게 바로 그런 종류의 믿음을 요구한다. 그리스도를 신뢰하 는 진정한 믿음은 혹시 모를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다리를 걸치는 믿음, 예 를 들어 “좋아, 그렇다면 90퍼센트 정도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나머지 10퍼센 트 정도만 나의 의로움을 신뢰해야지”라는 식의 믿음이 아니다. 참된 믿음은 나뉘지 않고, 두 마음을 품지 않으며, 정함 없이 흔들리지도 않는다. 진정한 믿 음은 오직 예수님께 전적으로 드려지는 믿음이고, 구원을 위해 오직 예수님 한 분만 의지하는 믿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랑. 야고보는 우리가 부하든 가난하든 상관없이 우리
의 자랑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만 있다고 말한다. 야고보 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요지를 드러내고 있다. 세상이 가난한 자들을 멸 시하고 하찮게 보더라도,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높여 주신 것에 대 해 자랑해야 한다. 또한 세상이 부자들을 존중하고 명예롭게 여기더라도, 부자 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낮추사 자신들의 구원의 필요를 보여 주신 것에 대해 자랑해야 한다. 바울도 갈라디아서 6장 14절에서 다음과 같이 매우 유사한 이 야기를 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8
야고보서 1 : 1 ~ 1 1
성경신학 메시지: 성경 전체와의 연관성 살피기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예수님의 탄생 수 세기 전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는 자신들의 땅에서 추방되어 세계 여러 나라로 흩어지는 유배를 당했다. 북이 스라엘 왕국은 앗수르 제국에 의해 강제로 추방당했고, 남유다 왕국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유배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약 선지자들은 언젠가 하나님이 자 기 백성들을 그들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소망을 드러냈 다 ( 렘
31:7~14; 겔 37:15~28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배되어 있는 동안 이방
인과 나그네로서의 곤고한 삶을 견뎌야 했다. 신약 성경은 이와 똑같은 구분을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에게 적용한다. 예를 들어, 베드로전서에서 사도 베드 로는 “택하심을 받은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하고 있다 ( 벧전 1:1. 개역개정. ‘흩어 진 나그네’ 1절, ‘택하심을 받은’ 2절; ESV. ‘elect exiles of the Dispersion’ 1절 ).
수 세기 전의 하
나님 백성들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우리 의 마지막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시련이 주는 유익. 신약 성경은 신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시련을 겪게 될 것이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지 만 ( 마
4:1~11 ) ,
죄를 범하지 않고 시험을 이기셨던 것처럼 ( 히
4:15 ) ,
우리도 마찬
가지로 이 세상에서 시련과 시험을 견디도록 부름받았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 이 우리의 시련조차 우리의 선을 위해 사용하실 것을 약속한다. 시련을 통해 우리를 굳세게 하고 하나님을 더 온전히 신뢰하게끔 하신다는 것이다. 바울은 로마서 5장 3~5절에서 이와 유사한 논지를 펼친다. 베드로 또한 우리 믿음의 시련이 가져오는 효과를 불로 금을 연단하여 정련하는 일에 비교한다 ( 벧전 1:7 ).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 잠언은 우리에게 지혜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말한다 ( 잠 2:6 ). 또한 지혜는 세상이 창조되기 전, 태초부터 이미 존재해 왔다고 이야기한다 ( 잠 8:22~23 ). 하나님은 지혜가 곁에서 말씀하는 바에 따라 세 상을 창조하셨다 ( 잠 8:27~31 ).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우리가 통상적으 로 생각하는 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을 가리킨다. 지혜는 단순히 슬기로운 말이 아니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탁월한 해결책을 주는 것도 아니다. 지혜는 사실 하나님의 마음 그 자체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명하셨을 때 작용했던 하나님의 사고와 행위 방식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지혜롭다는 말은 곧 하나님 이 보시는 방식대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며, 그런 이해에 따라 행동하는 모 19
2과 : 믿음의 시련
습을 의미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과 성품을 어 떤 방식으로 가장 온전하고 완전하게 드러내셨는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 수 그리스도, 성육신 6 )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다.
조직신학 메시지: 기독교 교리 탐구하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야고보는 야고보서 전체를 예수님이 곧 그리스도라고
하는 자신의 신앙고백에 기초하여 쓰고 있다 ( 1:1 ). 야고보는 자신의 친형제였던 예수님이 오랫동안 고대했던 메시아임을, 그리고 그런 사실에 필연적으로 귀 결되는 모든 내용을 바르게 이해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7 ) 의 새로 운 시대를 여는 왕이시며, 동시에 그 나라에 참여할 자격을 자기 백성들에게 주기 위해 그들을 대신하여 고난당하는 왕이시다. 하나님의 선하심. 야고보서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
는” 분이심을 가르친다. 성경에 나타난 일괄적인 증거에 따르면, 하나님은 말 로 형언할 수 없이 관대하고 자비로우신 분이다. 아담에게 자비를 베푸신 일에 서부터 노아 가족을 홍수에서 구원하신 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특 별한 소유로 삼기 위해 택하신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인색하거나 착취하 는 신이 아니라, 선하고 자비로운 하나님이심을 스스로 증명해 주신다. 인간은 필멸하는 존재다. 우리의 물질적인 삶은 영원히 지속하지 않는다. 풀
은 마르고 꽃은 시드는 것처럼, 우리는 이 땅에 잠시 있다가 곧 사라질 존재들 이다. 바로 이런 현실이 야고보의 주된 요지, 즉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정함 없는 우리 자신에게가 아니라 오직 불변하시고 불멸하시는 하나님께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력히 뒷받침한다.
적용하기 야고보서 1장 1절~11절이 오늘 당신의 삶에 의미하는 것과 그로부터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찾아 잠시 시간을 두고 묵상해 보라. 앞에서 다루었던 세 부분, ( 1 ) <복음 메시지>, ( 2 ) <성경신학 메시지>, ( 3 ) <조직신학 메시지>와 ( 4 ) 오늘의 성경 본문에서 묵상했거 나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다면 적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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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권고하는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복음 안에 있는
성 경 공 부 W
B I B L E
이 성경공부 교재는 성경 본문을 살펴보고 적용을 위한 질문을 다루며 야고보서가 예수님 안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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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의 위험’, ‘믿음과 행위’ 등의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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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공 부
의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련 속에서의 인내’, ‘부한 자와 가난한 자’, ‘지혜’,
K N O W I N G
E S V
야고보서는 실천을 위한 권면의 말씀으로 유명하다.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리스도인 개인
K
참 믿음은 순종의 삶으로 인도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야 고
“이 성경공부 시리즈는 성경 전체에 엮여 있는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고 가 르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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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채플, 커버넌트 신학교 학장
보
“정성 들여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복음의 등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켄트 휴즈, 일리노이 주,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시리즈다.”
“『ESV 성경공부 시리즈』는 귀납적 성경공부의 새로운 전형이다. 이 시리즈는 실질적인 성경적 교훈 과 더불어 질문들을 통해 중요한 가르침을 제공해 준다. 더 나아가, 주어진 본문들이 각각 복음과 성 경 전체와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레엄 골즈워디, 前 무어 신학교 교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신학』의 저자
그렉 길버트 (Greg Gilbert)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 있는 써드 애비뉴 침례교회 담임목사다. 남침례 신학교 (M.Div.)를 졸업했다. 저서로 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부흥과개혁사)가 있고, 공동 저서로는 『교회의 사명이란 무엇인가』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 가
옮긴이
있다.
김태형
호주신학대학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B.Th.) 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을 졸업했다. 현재
부흥과개혁사 전문번역가로서 『ESV 성경공부 시리즈』를 번역하고 있다.
그렉 길버트 지음 | 김태형 옮김
제임스 패커 값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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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WEEK STUDY
신학 감수
ISBN 978-89-6092-379-9 ISBN 978-89-6092-355-3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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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길버트 지음 | 김태형 옮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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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WEEK STUDY
필립 라이큰, 휘튼 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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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V 성경공부 시리즈』 (Knowing the Bible)는 성경에 탁월한 교사 팀이 제작한 수준 높은 성경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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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감수
데인 올트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