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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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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IFESTYLE ART&CULTURE 뉴욕에서 즐기는 2018 FIFA World Cup 박정화가 만난 음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명 하늘에 닿는 목소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수 박혜상 역발상의 정수 플랫아이언 빌딩(Flatiron Building) ‘똑똑한 상자’ 만들기 MBC 프로듀서 조성현 PEOPLE FOCUS 여름철 대표 음식 냉면 이야기 장난감으로 인생과 철학을, 레고 미디엄 작가 Jaye Moon 국내최초 SEGD 글로벌디자인상 세 번째 수상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하는 곳 재외동포 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작 디자인전문기업 이음파트너스 안장원 대표
뉴욕 스토리 에스카사와 만나요! 뉴욕 스토리 에스카사(
)는 S-Story, Casa-집,
‘이야기를 모은 공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ID Tandb2017
뉴욕에서 발행하는 한인이 만든 미국 최초 문화예술 매거진 뉴욕 도서관에 비치된 매거진 는 각 분야 최고의 필진이 만드는 뉴욕 스토리 잡지입니다.
는 자신의
삶을 아끼는 20~40대 독자가 주요 대상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삶에 향기를 더하는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는 Family잡지입니다.
는 빠르게
변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리포터가 전해주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패션, 라이프 스타일, 화제인물 focus, 교육, 육아, 요리, 여행, 건강정보 등을 아우르는 생생한 이야기를 가득 담았습니다.
는 뉴욕에서 발행하며 뉴욕,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 D.C,
보스톤, L.A., 시애틀, 애틀랜타, 사우스캐롤라이나, 달라스 지역과 캐나다 토론토, 서울, 대구, 부산지역 독자가 함께 읽는 고품격 글로컬(Global + Local) 잡지입니다.
는 영문으로
추가된 주요기사를 통해 젊은 세대와 영어권 독자에게 우리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자랑스러 운 문화전도의 Hub입니다.
는 독자 후원과
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광고만으로
제작하므로 독자 품격에 맞춘 수준 높은 컨텐츠가 가능합니다.
는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사의 격려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여 최고의 컨텐츠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카사 발행인 Jennifer Lee, Dr. Charles Changsoo Lee 외 에스카사 만드는 사람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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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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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comprised of Story and Casa (House), thus carrying the meaning of ‘a place where stories are gathered.’ is a magazine filled with stories inside New York, written by some of our best writers for each field. is a family-friendly magazine that welcomes all readers in their 20’s thru 40’s.
Editor in Chief Youngjoo Lee ●
Executive Director / Hyobin Lee Executive Editor / Dr. Anderson Sungmin Yoon Managing Editor / Jenny J. Lee Senior Writer / Won Young Park, Juyoung Lee, Young Choi English Translation / Hyobin Lee, Taeriah Kim, JuWon Park, Katie Lee
is full of stories that people will relate to, stories that add more scent to our lives, and stories that brings the family together.
Senior Columnist / Stefano Jang, Sooyeon Lee-Garland
exudes vibrancy in each article, with a focus on culture, art, fashion, lifestyle, education, parenting, cooking, travel, and health information, all centered around New York City.
Music & Arts Columnist / Sunboon Jeong, Dr. Yejin Han
is a high-quality global and local magazine published in New York, which targets readers in New York, New Jersey, Washington, DC, Boston, L.A., Seattle, Atlanta, Dallas, South Carolina cities, Toronto, Seoul, Daegu and Busan. is the hub for cultural and artistical guidance, by including main stories written in English in order to accommodate our Englishspeaking, younger readers. is solely funded through contributions from our subscribers and exclusive advertisements, thus being able to provide the highest quality for our every issue. promises to work hard through the encouragement and support of our readers and subscribers and deliver the best content in our future endeavors. - Creator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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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Jeniffer Lee(USA) Dr. Charles Changsoo Lee(KOREA)
Legal Columnist / Minji Kim Science Columnist / Dr.Joon Kim, Dr.Byung Hee Hong
Medical Columnist / Dr. Francis Oh, Dr. Byungchul Kang, Dr. Kyungah Lim
Managing Director / Sarah Chung ●
Advertising Director / S.H. Chung HR & Administrative Manager / Katie Lee Design by design212 Photographer / Kibum Kim, George Jung Junior Reporter / Katie Lee, Jae Won Min Senior Contributing Editor / Young Hee Baek Contributing Editors Jimyung Lee, Hyunmin Kwon, Bohyun Im, Joohee Han, Hyunmee Kang, Sujin Myung, Sunyoung Lee, Jina Seo, Youngmee Shin, Annie Na, Minjae Kim, Dongha Kim, Jude Lim
ID Tandb2017 @s.casa_usa @scasausa www.facebook.com/SCASAUSA T&B PUBLISHING LLC. 2160 North Central Rd. Suite 203C Fort Lee, NJ 07024 scasa.usa@gmail.com 광고, 정기구독 문의 TEL 201.397.2107 Copyright 2016 T&B PUBLISHING LLC.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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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B EB-1A NIW
아티스트 | 엔터테이너 비자 세계적 탁월한 능력보유자 영주권 과학기술자 고학력 영주권
Excellent Result! Proven Expertise! 성악가 기악가 재즈 | 현대음악가 뮤지컬 영화연극인 무용수 화가 조각가 큐레이터 신문방송기자 방송연예인 그래픽 | 패션 | 광고 | 인테리어 디자이너
(917) 972-0722 info@changcholaw.com Kakao : ChangLawFirm 16 West 32nd St., Suite 302, New York, NY 10001 11
COVER STORY
나, 이대로 충분하다! 하늘에 닿는 목소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가수 박혜상 믎4BSBI$IVOH폏줆%JBOF%1BSL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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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vid Chapman
Photo by Ken Howard (Provided by The Metropolitan Opera); Park and Cassandra Zoe Velasco as Wood Sprites in Dvořák's Rusalka (2017)
해마다 뉴욕 맨해튼을 방문하는 수백만의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 중의 한 곳인 링컨 공연 예술 센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Metropolitan Opera House). 오페라의 본고장임을 자랑 스러워하는 유럽인들마저도 감히 딴지를 걸지 못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만이 설 수 있 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고 뛰어난 성악가와 지휘자, 작곡가, 안무 가, 무용가, 무대감독, 그리고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그토록 서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인 이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20대의 젊은 한국인 성악가가 있다. 모든 성악가가 평생 단 한 번만이라도 서 볼 수 있길 간구하는 이곳을 매일 무대 삼아 노래하는 그녀의 이름은 박혜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의 샹들리에보다도 더 반짝이는 눈빛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의 붉은 카펫보다도 더욱 열정적인 그녀. 그녀처럼 너무나 가냘프고 작은 체구의 동양인은 서양의 오페 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깨고, 무대 위에서 콧대 높은 뉴욕의 지성파 관객을 숨죽이게 만들 며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혜상. 심지어 인터뷰 중에도 그녀의 입술을 타고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 라비아타(La Traviata)’의 유명한 아리아인 ‘아 이상해라 그이인가(Ah, Fors`E Lui)’가 막힘없이 흘러나 온다. 듣는 사람의 눈에서도 금방 눈물이 떨어질 듯한 감동이 전해진다. 유난히도 맨해튼의 하늘이 파 랗던 날,
가 세계 최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가수인 박혜상을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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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오디션을 치렀는지 몰라요. 떨어질 줄 아는 시험을 본다는 것 이 정말 괴로웠어요.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시험을 봤는데 합격 연락이 오고 얼마 뒤 전액 장학금 소식까지 왔어요. 아마 제 생 애에 가장 짜릿했던 순간 중의 하나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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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한국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 정말 잘하는 줄 알았나’, ‘박혜상은 거기까지야.’ 이런 말들이 수도 없이 들렸고, 한 달을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어요. 내가 그 동안 교만했었나… 마음을 다잡고 한 달 만에 방에서 나왔는데 줄리 어드에서 편지가 왔어요. 원래 줄리어드는 2번의 응시 기회밖에 주 지 않지만, 기회를 한 번 더 주겠으니 와서 다시 오디션을 보라고요. 그냥 웃었죠. ‘어차피 또 떨어뜨릴 거면서 왜 오라 하나. 그래 내가 한 번 가주마.’ 그런 마음으로 가서 세 번째 시험을 보는데 얼마나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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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잘 못 하는 제가 물었어요. ‘나 같은 아시아인도 세계 무 대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고요. 교실에서는 폭소가 터졌죠. 게스 트 스피커로 온 잭 마스트로이아니가 “너라면 성공할 수 있지!” 하고 대답을 해주었죠. 사실 동양인이라고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오페라 분야에서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처음 보는 미국인 이 ‘넌 성공할 수 있다’라고 하는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싶 었지요. 그러다가 이탈리아의 Summer Festival에서 노래를 했는 데 그곳에서 잭을 우연히 다시 만났고, 그 후에 제가 저의 뉴욕 데뷔 무대에 그를 초대했어요. 데뷔 무대 바로 다음 날 잭이 함께 커피를 마시며 제 노래가 좋다고 저를 도와주고 싶다고 러브콜 을 보냈죠. 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고, 그런 저를 잭은 1년을 조건 없이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제 매니저로서, 제2의 아버지처럼 저와 함께하고 있죠.” 핻잖큲옪핂팒삖쁢짣캏픦뫎맫픒븒쁢잲엳펞짦삲몮삲뽆 앦솒뽆앦핂힎잚줂샎펞컪쫂핂쁢믆뼎잚픦킲캗밢뫊팒줂읺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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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rty Sohl (Provided by The Metropolitan Opera); Park as the Dew Fairy in Humperdinck's Hansel and Grete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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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unseop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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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는 도무지 제 정체성을 모르겠더라고요. ‘나는 도대 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사람들과 잘 섞이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안 고 살았어요. 그래서 줄리어드에 유학 온 순간부터 ‘나를 바꿔보자’ 라고 결심했죠. 그러나 웬걸요. 미국 친구들, 동료들은 물론이고 이 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받아주고 사랑해주 는 거예요. 행복했어요. ‘아… 나는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니었구나…’ 거기에 고무된 저는 나를 점점 그들의 기준에 맞추어 미국 사람처럼 만들었지요. 나는 한국인인데 미국인처럼 살았던 거죠. ‘나는 한국 인 박혜상일 때 가장 나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었고 결국 내가 누 구인지 다시 한번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핞킮맞뫊몆콞픎삲읂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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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를 몰랐어요. 성악가뿐만이 아니 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소속된 대단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무 조건 다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존경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저에게 주는 모든 조언을 받아들였지요. 네, 제 의견 없이 무조건 다요. 처음엔 겸손함과 예의 바름의 표현이었는데 그게 쌓이다 보 니 ‘아, 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있을 자격이 없는 형편없는 사 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모든 것에서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어요.” 킺힎펂짣캏픎핞킮핂믆솧팖탡몮컿�졶슮멑픒짩픒핞멷핂펔 픚펞솒짩팦삲몮캫맏젾줂�묂옪풚삲찒많슲픦홙픎읺쮾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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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고,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그날에서 야 알았어요. 나, 박혜상은 실력이 되고 자격이 되니 이 메트로폴리 탄 오페라까지 온 것이에요. 이곳에서 한국인 오페라 가수로 살아남 기 위해, 그리고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백 배, 천 배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런 나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 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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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되어야죠. 진짜가 오면 가짜는 사라져요. 요새는 비주얼 시 대라 오페라 가수 자체의 모습뿐만 아니라 무대 장치와 무대 의상, 디렉팅 등 노래 이외의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물론 중요 하지요. 하지만 오페라 가수가 작곡가가 만든 노래와 거기에 담긴 작곡가의 의도를 잊고 너무 연출에만 신경을 쓰게 되면 기본을 잊게 됩니다.” 킿믆얺풂험픚쌚줆핊밚팒삖졂풞컫픦삲핂팒졺슪많발핂몮삲슺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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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누굴 기쁘게 하기 위해 노래를 하지 않아요. 누군가 를 존경하는 것과 그 사람이 나를 컨트롤하게끔 내 파워를 주는 것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나’라는 사 람은 미국인이 아니라 미국에 사는 한국인이고, 나 자신이 ‘나’됨을 받아들일 때 정체성 도 지킬 수 있는 것이었어요.” 16
Photo provided by © Korea National Opera; Park as Juliette in Roméo et Juliette (2016)
2018 Founder of the Hildegard Behrens Foundation Winner 2016 Gerda Lissner Foundation International Competition 1st Prize PlacĂdo Domingo Operalia Competition, 2nd Prize & Zarazuela Prize 2015 Montrea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nd & Audience Choice Award 2014 Queen Elisabeth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5th prize Verbier Summer Festival, Full Scholarship Georg Solti Accademia, Full Scholarship 2013 Toulmin Foundation Scholarship, The Juilliard School 2010 Minister of the Ministry of Culture Prize, Korea Korea National Opera Competition, 1st Priz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Competition, 1st Prize
Photo by David Chap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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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ang Park 18
The Metropolitan Opera House, located at the Lincoln Performing Arts Center in Manhattan, New York, is the world’s best opera theater that features only the world’s leading singers. Even the proudest denizens of Europe – the birthplace of opera – would find no flaw to gnaw on. This opera house, a stage on which the most talented and skilled singers would beg to perform, is a daily stomping ground for a young Korean soprano – Hyesang Park. She holds within herself a pair of eyes that sparkles brighter than the chandeliers and passion that burns more fiercely than the red carpets of the Metropolitan Opera House. Park has shattered the long-preconceived notion – a belief that a petite Asian as herself cannot belong in a Western opera – and went on to capture the hearts of New York’s intellects. Even during the interview, “Ah, Fors’E Lui,” the celebrated aria of Giuseppe Verdi’s “La Traviata,” flows naturally from her lips.
was blessed
with the opportunity to interview the world-renowned Metropolitan Opera’s Hyesang Park on a day that highlights a curiously blue Manhattan sky.
Photo by Dario Acosta; Dress by LIE SANGBONG
I am enough, just as I am! The Metropolitan Opera Singer, Hyesang Park Vocals as Lofty as the He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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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e, when they’ll just reject me again? But, sure, I’ll drop in.’ With that mindset, I came and auditioned for the third time, during which I cried my eyes out. To me, it was a torture auditioning for something I knew I wouldn’t get. But, I was accepted, and shortly after, I was notified of a full scholarship. That must have been one of the most exhilarating experiences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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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ANG PARK is a born performer.”
“In broken English, I asked, ‘Is it possible for an Asian like me NJOETJOUIFXPSMEˊPOGVMM – Opera News to succeed on a world-class TDIPMBSTIJQ.PTUQFPQMFTBJE “The Korean soprano Hyesang Park showed she has the stage?’ The class burst into TIFEJETPPVUPGQVSFMVDL vocal endowment for this touchstone bel canto role. laughter. Jack Mastroianni, )PXFWFSOPUNBOZLOPX the guest speaker, answered, Ms. Park shaped the lines beautifully and sang with UIBUTIFXBTBDDFQUFEUP ‘Yes, you can!’ Honestly, I +VMMJBSEBGUFSUISFFBUUFNQUT melting sound and gleaming top notes.” wasn’t sure to what extent *OUIFGJSTUZFBSTIFBQQMJFE – The New York Times I should believe a stranger’s UP 5IF +VMMJBSE 4DIPPM PG “Hyesang Park’s downward chromatic scales were most confident remark that I could .VTJD TIF XBT SFKFDUFE succeed in the opera industry 4IFQSFQBSFEGPSBOFOUJSF impressive…. Unaffected and gracious onstage, where Asians are extremely ZFBS CFGPSF BQQMZJOH GPS this soprano already exudes star quality.” rare – after all, he didn’t even UIFTFDPOEUJNFPOMZUPCF – Opera News know me that well. Following SFKFDUFEPODFBHBJO a coincidental rendezvous in “Hyesang Park has a voice that is sumptuous, Italy, he visited me the day after “I still can’t describe the of incredible magnitude.” my New York debut stage, and discouragement I felt during – Le Devoir offered his service. I asked him that time. A lot of people said for some time to consider, and things like ‘Did you really he helped me unconditionally think you were that good for a whole year. He’s since just because people around you told you so,’ and ‘This is the farthest you can ever go.’ And I continued stay alongside me as my manager and father figure”. locked myself in my room for a month and kept wondering if, by any chance, arrogance had been my drive all that time. I put myself "DDPSEJOHUP+BDL.BTUSPJBOOJIFXBTNPTUNFTNFSJ[FECZ together and when I finally came out of my room after a month, I IFSBCJMJUZUPDBQUJWBUFUIFBVEJFODF)FSWPDBMBCJMJUJFTTVSFMZ received an email from Julliard. As a principle, Julliard allows only BQQFBMFEUPIJNCVUXIBUXBTNPSFJNQSFTTJWFXBTIFSWFSZ two audition opportunities, but they were offering me another PXODPMPSBOEUIFHSFBUFOFSHZSBEJBUJOHGSPNIFSJOOFSDPSF chance as an exception. I thought, ‘Why are they even doing this PVUXBSECFZPOEUIFTUBHFOPNBUUFSIPXTNBMMIFSSPMFXB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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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in Korea, I simply could not find my identity. I lived with the lingering questions, ‘Why can’t I fit in and what is my problem?’ But since coming to Julliard, everyone I’ve come across accepted and loved me for who I am. I was not an ugly duckling! So I was excited and conformed myself more and more to the standards of the Americans. Then, I ended up forgetting that I could be the best of myself only when I can be myself as a Korean. Once again, I lost my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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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back, I didn’t know how to protect myself. I simply assumed that every comment by The Met’s famous conductors, composers, singers, coaches, etc., was absolutely right. So, I unquestioningly accepted all the advices they gave me – literally, everything. At first, doing so was my way of showing modesty and politeness, but after a while, I began to believe that I lacked the qualifications to stay in the Metropolitan Opera and eventually lost confidence.”
“I realized how blessed I was and how decent of a person I was. I, Hyesang Park, made it all the way to the Metropolitan Opera because of my talents and qualifications. I put in hard work and dedication a hundred times, a thousand times greater than other people do, to stand where I am today as THE Korean opera singer. And I am enough, just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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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sing to please anyone else anymore. I’ve learned that the act of giving respect is clearly different from surrendering my power so that others can control me. Accepting the fact that I AM a Korean, living in the U.S., not an American, allowed me to appreciate my identity.” (FOVJOFBOEBVUIFOUJDOPUGB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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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be genuine. When the authentic is present, the fake disappears. We live in the visual age, so the elements other than the songs themselves – such as stage settings, costumes, stage direction, as well as singer appearances – have become more and more essential. They are indeed important, but I strongly believe that if we overlook the original intent of the composer, the song, and the singer, we rattle the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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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with Plácido Domingo in Seoul, Kore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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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뉴욕 이벤트
4th of July Fireworks in nyC 뉴욕 뉴저지,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시마다 불꽃놀이 행사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하 공연을 개최한다. 뉴욕 역시 곳곳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맨해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시스 불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이스 트 리버에 정박한 총 7개의 바지선에서 25분간 폭죽을 쏘아 올리는 광경을 즐기기 위 해 매년 전세계에서 엄청난 관광객이 뉴욕을 찾는다.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저녁 식사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One World Observatory나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를 찾아도 좋다. 또 저녁 식사가 제공 되는 크루즈를 타고 뉴욕의 밤하 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광경을 구경한다면 매우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뉴욕 맨해튼 에서 특별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몇 군데를 소개한다. 믎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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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FOCUS
국내 최초로 미국 공간경험디자인협회 글로벌 디자인상 세 번째 수상
디자인 전문 기업 이음파트너스 안장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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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디자인에 공익을 더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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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천루 One World Trade Center 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뉴욕을 찾은 관광객은 이 건물 두 곳만 보고 가도 뉴욕에 대한 추억을 새 기게 된다. 이렇듯 아름답고 멋진 건물 한두 개만으로도 도시 전체에 대한 강렬한 인상 을 줄 수 있다. 근사하게 새로 지어진 고층 빌딩은 도시 표정을 바꿔주고 그 도시를 상 징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른다. 그러나 고층빌딩이라고 다 아름다운 건 아니다. 시각과 공간적 기능을 고려한 디자이너의 수고와 건물 외형 미관이나 이에 걸맞은 조경, 실내 인테리어가 어우러져야 뛰어난 건축물로 인정을 받는다. 아무리 멋있는 구조물일지라 도 인문학적인 가치를 소홀히 하면 한갓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최근 한국 내 새롭게 세워진 빌딩이나 대학 건물, 박물관, 공공기관 등 새로운 빌 딩을 주목해보면 건축물이 살아 숨 쉬고 문화적, 언어적 소통과 디자인 철학이 담긴 건 축물이 주종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의 그림이 바뀌는 바람직한 현상이 다. 특정 건물이나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공간이 지닌 인문학적인 가치에 환경까지 중시하는,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확실하게 살아있는 작품은 국내뿐 아니 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크고 작은 국제상을 휩쓸고 있다. 국내 디자인 전문기업 인 이음 파트너스는 회사 창립 11년 만인 2015년도에 국내 최초로 SEGD(미국 공간경 험디자인협회) 어워드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웨이파인딩으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CEO)가 선정 한 잇 어워드(it Award: design Leader’s Choice it)에서 2년 연속 디자인 대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음파트너스는 이어 지난 달인 2018년 6월에도 ‘SGMC(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썬큰월’ 작품이 SEGD 글로벌 디자인상을 세 번째 수상하였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미네소타를 방문한 안장원 대표를 만나 디자인 협회(SEGD) 의 수상 소식에 관한 뒷얘기를 나눠 보았다. 믎+FOOJGFS-FF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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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GD Global Design Award 2018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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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가 가진 디자인철학에서 나온 결과물인 셈이죠. 이를 잘 보 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미술관 리움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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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파트너스는 국내 외를 넘나들며 플레이스 브랜딩 분야에서 전 문성을 키워온 지 올해로 12년이 된 디자인 전문 기업입니다. 2006 년 창립하여 DDP,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관 아트 존,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 등 국내 유수 건축물의 플레이스 브랜딩을 도맡았지요. 이음파트너스는 공간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인문학적 가치를 중시합니다. 이음파트너스의 작품은 이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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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소비자가 공간에서 느끼는 체 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공간 디자인은 건물의 외형적 구 조를 짜는 건축가나 일반 시각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 닙니다. 이음은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에 넣고 정립하는 코디네이 터 역할을 하는 거지요. 이음파트너스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문 화적 가치를 담은 감성적인 소통을 기본으로 국경과 종교를 초월 한 장소의 브랜드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올림픽경기장(Azerbaijan Baku Olympic Stadium) - Total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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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할 수 있는 그림 문자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탄생하 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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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엔 이 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는 의미가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같은 상을 받고 보니 새 삼 제가 하는 일에 더 큰 보람과 책임을 느낍니다. SEGD 수상 의미 를 넓게 보면 이음파트너스의 ‘인간 존중 디자인’을 높이 사준 거로 이해합니다. 이 단체가 하는 일을 설명해 드리면 제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이민 온 이민자가 영어를 모른다면 운전 중에 사고가 발생합니다. 문자란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인데 언어가 오히려 방해가 된 거죠. 그래서 이 단체가 하는 일은 이렇습니다. 또 화장실 표시는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그 나라 언어를 몰라도 이용하 는 데 불편함이 없는 그림 문자에요. SEGD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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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D는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각 부 문별환경디자인 상인만큼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을 골라 시상합니 다. 또 주변 환경과의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아주 높은 수준의 예술 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이 계통에선 세 계최고의 권위를 가진 유일한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고요. 매년 6월 초 미국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4일간의 국제 컴퍼런스가 개최 되 죠. 컴퍼런스 마지막 파이널 행사로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는 데 올해는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되었고요. 참, 뉴욕에서 도 2012년에 행사가 있었네요.”
삼성미술관 리움-Museum Identity 및 Inform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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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C(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Sunken -2017SEGD Fi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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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C(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인 권과 문화, 자연적으로 갖게 된 랜드마크 요소를 4개 대륙으로 나누 어 수준 높은 디자인적 해석을 통해 인문적 가치로 연출한 점에 큰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공공성과 창의 성을 높게 평가해 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핂픚뻖큲쁢 뼒펞솒%%1솧샎줆싢핞핆않핞싢힎�짆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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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하나의 건축물로 인지되지만, 내부 는 세 개로 단절된 독립 구조를 갖고 있어요. 즉 한번 잘못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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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최소 30분 정도는 길찾기가 어려운 공간특성을 갖고 있죠. 창 문이 없는 유기적인 나선형공간으로 이용객의 방향감각을 혼란스 럽게 하는 문제점과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한양도성 및 이간수문 등의 역사 유적지, 그리고 주변 37개의 대규모 패션상가와 3만 5 천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이러한 이질감을 어떻게 극 복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통해 건 물의 기능성을 높이고 지역상업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어 지역상권 을 활성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SEGD 어워드 를 수상하게 된 거죠.” 뼒펞쁢컪풆샎묞폖쿮쫃솧풶핂핆싷킪큲�픊옪젢읺 펂풚슪.FSJU"XBSE읊쿦캏몮삲읆 맪픦옪헫많핂뻞읺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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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미술관, SGMC(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기도의 벽(Sunken),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Techno dome)이 파 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SEGD 어워드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 국에서는 아직까지 이 SEGD 어워드에서 이음파트너스말고는 수 상한 회사가 없어요. 아시아 최대수상 실적이라고 하더군요.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4년 단기간의 결과로는 미국 종합디자인 대행사를 한 곳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성과라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ECC-Experiential Graphic && Wayfi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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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치를 담은 감성적 소통입니다. 전통과 삶, 음악, 미술, 건축, 회화 등 예술적 가치를 아우르는 문화적 감성을 중시하지요.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하여 공간과 장소에서 경계의 벽을 허물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내가 일한 공간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세상을 조금 더 풍요롭게 바꾸는 것, 이것이 저의 꿈이고 디자이너 로서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 합니다.” 믆쁢칺펓헏픊옪믎옪쩚읊붖붊삲핂쁢멾�쭖많쁳핊핂팒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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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꿈이 막연히 꿈으로만 끝나는 게 아닌, 현실이 되고 있어요. SEGD 등 국제적 전문기관의 평가와 성과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아 시아권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올림픽 경 기장, 카타르의 월드컵경기장, 역세권 복합타운, 문화시설의 Total Design등을 수행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하는 일은 한번 잘못 만들면 고치기도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아니 어찌 보면 국가나 사회적으로 많은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영역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자문합니다. ‘지금 나의 디자인 행위가 과 연 올바른가?’, ‘현재 우리 삶의 문화가 되고 미래의 역사가 될 수 있 는가?’ 이러한 질문과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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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egD (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 global Design Placemaking Merit award
SGMC (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Clock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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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소정이에게 들려주는 아빠 이야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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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법정스님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 때 일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 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나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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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Viacom Media Networks 콘텐츠배급재무전략팀 전) 부사장 정승희
유학생에서 VP가 되기까지
미국 직장 생생 체험기(7) 내가 잘 하는 일이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보장은 없다. 직장 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맡은 일을 잘 한다고 해서 꼭 그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법은 아니니까 말이다. 잘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얼 마나 좋을까. 힘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기운이 넘쳐날 것만 같을 텐데. 어쩌 면 판타지 같기도 한 이런 행복한 커리어를 꿈꾸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담근 지 가 벌써 18년이다. 강산이 두 번쯤 변할 동안 미국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많은 변 화를 겪었고 때로는 기뻤고 때로는 힘들었다. 20년 전 유학생으로 와서 MBA 프로그램 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외국인으로 이곳에서 취업하고, 그 오랜 시간을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좌충우돌하며 버텨낸 것은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였을 것이다. 지난날의 나의 경험이 지금 막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한 젊은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달 작은 에피소드 하나씩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믎4FVOHIFF$IVOH폏줆5BFSJBI,JN헣읺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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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상사의 눈치조차 보지 않으며 출퇴근하는 이들을 6시가 넘도록 자발적으로 묶어 놓을 수 있는 것일까? 미국에 와서 근무했던 포춘(Fortune) 200대 기업인 워너 브라더스, NBC Universal과 Viacom에서 늘상 볼 수 있었던 직원들의 이런 모습은 지금 생각해보니 나쁘다고만 생각했던 개인주의와 실용주의의 긍정적 발현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할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않으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그들을 묶어 놓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윗사람들은 윗사람들대로 좋은 사무실에 앉아 폼만 잡고 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엄청난 노동의 강도를 견디며 업무를 보니 내가 일이 많다고 불평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다. 이런 조직문화가 참으로 무섭기조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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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Journey in Corporate America by Seunghee Chung, Former VP at Viacom Media Networks:
Climbing The Corporate Ladder Of Success(7) What you are good at doesn’t necessarily mean that it is something that you would die for. Possessing an exceptional skill at something does not always translate to having a real passion in itself: a workplace is no exception. In other words, doesn’t everyone share a mutual desire to find a job that they’re good at, which actually happens to perfectly parallel their actual interests? Exactly 18 years into this fantasy-like career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I’ve realized that no matter how demanding or tiring the work may be, doing something I love somehow creates more energy to be constantly fueled by. However, I must admit that I’ve also had my fair share of hardships throughout my career, but those were eventually lulled by frequent joyful moments that netted out the negatives. But thanks to having a job that I truly enjoyed, I was able to endure this 20-year journey, where I started out as an international MBA student who stepped into a foreign country with limited English-speaking abilities, which wasn’t even my native language. I hope that my humble narrative of the past will encourage and inspire the minds of young working professionals who are currently in the nascent stage of building their careers within the mainstream society today, and I am happy to openly share my episodic memories on a monthly basis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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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motivation that keeps American workers late at the office day after day? Perhaps the motivation comes from wanting to avoid negatively affecting other people when your work isn’t done right. Besides, complaints about heavy workload doesn’t hold much water when most executives are pulling more than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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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te-working culture may be a positive out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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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American individualism and pragmatism, which is not as self-centered and self-serving as I had first assumed. And, I would say that this organizational culture based on individualism and pragmatism has quite formidabl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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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전문 상담인들의 수퍼바이저 – Fairfield University 대학원 이수연 교수
고개 한번 돌리면 변해 있는 시대, 사고나 감정 표현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 이수연 교수는 20년 넘게 일해온 전문 상담인이자 상담인의 임상 훈련을 담당하는 감독관, 대 학원생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상담이란 의뢰인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하도록 돕는 역할 이라고 정의하는 그녀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오랜 경험과 자신이 몸소 체험하고 배운 지식을 칼럼을 통해 나눠주기로 하였다. 믎4PPZFPO-FF(BSMBOE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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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칼럼: 아날로그 세대는 숨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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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달항아리 강익중>의 시집 이야기
“나는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려 한다 그동안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삺팒읺핟많옪팚엲힒컲�핟많맣핃훟픦킪힟핂빦퐢삲믆쁢핞펾뫊핊캏콛펞컪펉픎폏 맞픊옪핟펓픒삲많훊옪캖쪋펞핊펂빦킪읊틂삲빼펢믆잊픒믆읺졂컪젆잍콛픊옪캫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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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詩 - 강익중
울아버지 국수 엄청 좋아하셨는데 할머니 큰아버지 당뇨로 돌아가신 후 나보고 국수를 멀리하라 하셨는데 먹더라도 꼭꼭 씹고 그냥 넘기지 말라 하셨는데 근데 나는 요즘 하루 세끼 국수다 젖가락 두 번 만에 국수 반을 그냥 넘긴다 네 번이면 한 그릇이 그냥 끝난다 돌아가시기 전 당뇨로 앞도 못 보신 울아버지 죄송해 눈물 나와 마지막으로 국물 한 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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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and Wind, 2,611 Works on Wood, Gwanghwa Mun, Seoul, Korea, 2008-2010, Photo by Woongchul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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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o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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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stanford University
81명의 노벨 수상자가 거쳐간 대학
서부 지성의 자존심 스탠퍼드 대학교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하는 전통있는 대학들이 동부 지성인의 자존심 을 세워준다면 미국의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주요 대학에 비하면 설립 역사가 짧으나, ‘금 세기 가장 성공한 대학’으로 묘사되고 있을 만큼, 미국 최고의 사립대학 중 가장 급 속한 발전을 이룩했다.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미국 상원의원이었던 철도 재벌 인 릴런드 스탠퍼드가 어린 나이에 사망한 아들을 기리기 위해 1891년도에 주니어 대학교(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를 설립, 최상위권 우수 대학의 전통적인 진지함과 캘리포니아 특유의 자유분방함, 이국적인 정취가 혼합되어 빠르게 성장하 였다. 연구 중심 사립 대학으로, 2018년 현재 81명의 노벨 수상자가 거쳐 갔다. 매년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이다. 믎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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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전 Western Kentucky University 현악부 교수 인디애나 음대 학사, 석사, 박사 졸업 레오 매니지먼트 아티스트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NYAIC, ECIC, Manhattan International Competition심사위원 Faculty at New York School of Music and Art
박정화가 만난 음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명 유럽과 미국에서의 음악 활동, 그리고 교수로서의 재직 생활을 통해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동료 음악가들을 접해 왔던 나는 문득 그들의 깊은 속마음이 궁금해졌 다. 대부분 어릴 적부터 음악을 시작해 예술고등학교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음 악대학, 그리고 음악콩쿨등을 거쳐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그들의 겉모습은 매 우 화려하고 잘 만들어진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삶에는 그다지 큰 굴곡이 있을 것 같지 않고 보통 사람이 취미로 하는 활동을 직업 으로 삼아 여유롭게 살아갈 것만 같다. 하지만 성악가로서 한 평생 살아온 나는 잘 포장된 음악가의 이야기만이 다가 아님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이 글을 통해 현재 음악가로서의 위치를 위해 과연 그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 왔고 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믎폏줆+VMJF+VOHIXB1BSL헣읺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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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String Faculty at Western Kentucky University Department of Music Artist of Leo Management Concertmaster, New York Symphony Orchestra Faculty, New York School of Music and Art Adjudicator, NYAIC, ECIC, Manhattan International Competition BM, MM, DM in Violin Performance at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Jacobs School of Music
A Musician Through a Musician’s Eyes
Jimyung Kim, Violinist Performing art in classical music is one of the very few career paths for which the training begins at a very early age. Many of the young talents go through rigorous yet standard steps of attending pre-college programs (or Arts high school in Korea) then continue honing their craft at conservatories or collegiate music programs, working towards the common goal of winning prizes in various competitions along the way and ultimately concertizing around the world. This is the conventional route for anyone trying to become a successful performer. To the audience, performers dressed up gracing the stage seem all dazzling and glamorous. Their profession appears to be planned out from the early years without much distraction or uncertainty. As a singer and a pedagogue, my career has taken me to three different continents as I have worked closely with a handful of gifted musicians who have taken the so-called “elite course” of becoming concert performers. But today, I would like to introduce a musician who has been leading a truly unique path in the world of classic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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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미국이 자랑하는 천재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그의 대표작 구겐하임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 구겐하임 미술관은 미국이 자랑하는 천재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1943년 설계하여 1943년 착공했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1959년에 완공 되었다. 건물 자체가 달팽이처럼 빙 글빙글 돌아서 내려오도록 설계되었으며 미술관 건축 자체가 하나의 예 술 작품이다. 20세기 주요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은 미 국 철강계의 거부이자 자선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이 1937년 비구상회 화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이란 이름으로 설립했다가 1959년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 동쪽을 마주하고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현대 미술관으로 주로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그리고 현대미술품을 전시한다. 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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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세상을 올바르게 보여주는 ‘똑똑한 상자’ 만들기
MBC 프로듀서 조성현 사람들이 텔레비전만 켜면 그 앞에 넋을 놓고 앉아 울고 웃 고 한다는 이유로 TV는 종종 ‘바보상자’라 불리며 경계 시 되곤 한다. 그런데, 살아오면서 배운 많은 것 중에 TV를 통 해 보고 들은 것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도 부정 하기는 어렵다. 시청자가 멍하니 앉아 일방적으로 주어지 는 메시지에 반응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재미있게’ 전달되 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있는 것인지 하는 이 오래 된 효과 논쟁에서 후자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도록 돕는 사 람이 있다면 이 사람이 아닐까? 10년 넘게 MBC의 시사교 양 프로그램 프로듀서(PD)로 일해 온 조성현, 그는 우리가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데 유용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창의적 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해 왔다. 수많은 미디 어가 홍수를 이루는 이 시대에, 지상파 방송사의 시사교양 PD로 사는 그의 소신과 소견이 궁금해졌다. 믎+VZPVOH-FF헣읺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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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하는 환자들 얘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였는데요. 그걸 같이 보 면서 아버지한테도 저한테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수 있겠다는 생 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해야 할 것들, 늦추면 안 되는 것들, 예를 들 어, 아버지에 대한 감정 표현도 하게 되고 그랬어요. 또 그때, 다큐멘 터리를 만드는 게 좋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PD를 한번 해보 자는 마음에 시험 준비를 하게 됐죠.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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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MBC 스페셜로,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라는 프로그 램을 만들었는데요. 서울에서 시골로 이주해 가게를 차린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었어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방송이 나가 고 나서 방송을 본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연락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방송이 나가기 전에, 그분들 가게에 많은 사람이 와서 좋은 기운을 받고 가면 좋겠다, 그래서 그분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는데, 방송이 나가 고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겼다니 뿌듯했어요.
20년 전쯤에 MBC에서 <성공시대>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그때 <성공시대>에 나왔던 사 람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한 번 찾아봤어요. 놀랍게도 대 부분이 사업 실패로 무일푼이 되었거나 범죄를 저질러 구속되었거 나 그렇더라고요. 사업이 승승장구하던 그때는 그게 성공이라고 생 각했는데, 20년이 지나고 보니 20년을 가는 성공담이 하나도 없는 데, 그걸 성공이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우리가 가지 고 있는 성공이라는 잣대가 잘못된 잣대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 서, 반대로 접근을 해보고 싶어요. 성공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실패 한 그 사람들을 따라가면서 진짜 성공은 무엇이고, 계속해서 가지 고 갈 수 있는 가치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어 떤 것을 봤을 때 한 사람의 삶을 잘 살았다, 못 살았다 얘기할 수 있 을까,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등등을 한 번 ‘망한’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서 생각해 보는 겁니다. ‘성공시대’가 아니라 ‘실패시대’가 되는 거죠. 줊옮젊삲�젦�읺읊�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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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 의 자연스러운 삶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다 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가면, 일 단 어떤 식으로든 출연진의 삶 에 개입하게 되기 때문에, 제가 그 자리에 없었어도 그랬을 거라 생각되는 모습을 담으려면 그 개입 의 적정선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그 한계가 모호하니까요. 또, 시청 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뭔지는 아는데 그게 진실이 아닐 경 우에는 어떻게 편집을 해야 할까, 그 사람들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 까도 고민이죠. 예를 들어,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휴 먼 다큐를 촬영하다 보면 약한 사람이라고 항상 선한 모습만 보이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시청자들이 약하고 선한 사람의 모습을 기대 한다고 거기에만 맞춰서 편집하면, 나중에 이야기가 실제와 다르게 미화되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죠. 혾1%쁢쫂몮탄펂쁢칺앚슲픦킪컮픊옪쫂몮탄펂쁢멑슲픒잚 슲힎팘픊엲몮뽆엳쁢핂않몮삲믆앦컪삲킪젊삲�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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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어요. 새로운 걸 찾아다니면서 몰랐던 걸 알게 되는 걸 즐기고요.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건, 어떤 사명감에 불타서라기보다, 그냥 하고 싶은 걸 하고 옳다고 믿는 걸 하는데, 덕을 보는 시청자들이 있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니 옳은 일이 되는 거 같아요. 다행히 제가 겁이 없는 성격이라 계속할 수 있 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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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이잖아요. 잘못된 보도가 나가면 한 사람의 인생이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고, 그걸 누가 책임져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제보자나 피해자의 말을 신뢰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선의를 가 지고 제보를 해 주는 건 고맙지만, 그렇다고 제보자의 말이 100% 맞 는 건 아닐 수도 있거든요.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실일 수 있겠지 만, 그 외 여러 가지 측면을 다 고려한 진실이라는 건 다른 그림으로 그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최대한 여러 측면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피해자를 만나 취재를 할 땐, 진술의 구체성과 정확성을 면밀하게 따져 보고요. 피해자의 입 장만 방송되는 일이 없도록 사건 당사자에게는 본인의 입장을 해명 할 수 있는 반론권을 충분히 주고, 반론이 있으면 반드시 함께 전달 하죠. 저뿐만 아니라 모든 PD가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 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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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Cheongju Art Studio, 2013. Photo by Amanda Streby
장난감으로 인생과 철학을 말한다.
레고 미디엄 작가 Jaye Moon 20대 초반의 나이로 뉴욕에 온 미대생 문재원는 고민이 깊었다. 아시안 이민자로 서, 유학생 그리고 여성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었고 다인종 사회 뉴욕에 발 을 딛고 지내야 할 마음의 중심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이민자나 유 학생, 여성이라면 대부분 안고 있는 고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작가였기에 그 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눈에 보이는 형체, 즉 작품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 하나 가 더 있었다. 결국 그녀가 많은 생각 끝에 선택한 도구는 장난감인 레고였다. 지 난 20여 년간 문재원는 레고를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래서 이제 그 녀의 이름 앞에는 ‘레고 작가’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따라붙는다. ‘레고 작가’라 는 명칭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장난감이 주는 이미지 때문인 지 작가와 첫 만남에도 친근함부터 먼저 느껴진다. 물론 그녀는 실제로도 친근하 다. 그러나 그녀는 친근하다는 한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표현의 지형을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단순하고 규격화된 레고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의 패턴 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체라고 믿어 왔기 때문에 그녀는 그것을 보는 이에 게 다른 표현을 전달하는 역할도 결국 작가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믎8PO:PVOH1BSL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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힟쭎
Brooklyn, NY, 2012. Photo by The Street Museum of Art
어린 시절 장난감에 빠져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조립식 프라 모 델, 소형 자동차 모형, 기차 등을 가지고 놀고 인형에 옷을 입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기억이 누구나 있다. 꼭 비싼 장난감이 없어도 그저 소박한 종이 옷 접기 만으로도 놀이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어린 시절이다. 그처럼 성별과 국적, 경제적 여건에 따라 놀 수 있는 장난감 종류는 달랐지만, 좋아하는 장난감을 하나 꼽는다면 대부분 주저 없이 ‘레고(Lego)’를 떠올릴 것이다. 1949년 덴마크의 한 완구업체가 소개한 이 플라스틱 장난 감은 현재까지 7천억 조각 이상이 판매되며 남녀노소와 국적을 초 월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레고. 문재원 작가는 마치 어린 시절 추 억 하나를 꼭 붙잡아 두려는 듯이 레고를 미디엄으로 사용한 작업 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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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like you need to fuck people like m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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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 Suitcases, 2005. Courtesy of Newman Popiashvili Gallery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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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작
딸이 집에 없던 오후에 믎짣풞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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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2018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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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2018 FIFA World Cup
뉴욕에서 월드컵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 전 세계인들의 축제 월드컵이 6월에 시작되었다.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 들도 4년에 한 번 오는 월드컵엔 덩달아 흥분과 기대를 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대부분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이 있다. 거리에서 술집에서 그리고 집 앞 골 목을 넘어 서울광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함께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던 짜릿한 기억 은 16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 현재 한국이 아닌 외국에 거주하는 상황이라면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을 같은 국민들끼리 어울려 응원하 며 즐기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뉴욕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월드컵 응원 의 열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아니 그보다도 전 세계 국민들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 리탄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진정한 월드컵의 열기를 이곳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 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개최국인 러시아 다음으로 월드컵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뉴욕이 아닐까 싶다. 세계 톱 클래스 선수의 경기를 그 선수의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그 국가의 음식과 술을 마시며 즐길 수 있다는 건 뉴욕에 사는 이들에 겐 큰 혜택이 아닐까? 예를 들면 벨기에 경기를 전통적인 벨기에 홍합 요리와 벨기 에 맥주를 즐기며 벨기에 국민들과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우연히 한국이 경기를 갖 는 날 맨해튼 32가나 플러싱의 한국 식당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불고기와 비빔밥을 먹으며 덩달아서 한국인 손님들과 ‘대한민국’을 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2018년 월드컵 일정은 이미 조별 예선을 끝내고 7월 15일까지는 16강 이상 중요 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아쉽게 자국팀이 떨어졌더라도 각국의 명승부를 광적인 각 나라 응원 열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뉴욕의 장소들을 소개한다. 믎8PO:PVOH1BSL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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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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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꼭 사각형이어야 하나요? 시대를 뛰어넘는 역발상의 정수(精髓)
플랫아이언 빌딩 (Flatiron Building) 뉴욕 맨해튼은 1년 365일 미 전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 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붐빈다. 볼거리, 먹을거리로 넘쳐나 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은 너무나 흔한 광경이다 못해 맨해튼의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맨해튼 175 5th Avenue에 가면 이야기가 자못 달라진다. 핸드폰에 부착된 카 메라나 개인용 소형 카메라가 아닌 전문가용 카메라를 든 사람 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부지런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이 들의 손길과 눈길이 향하는 곳은 오직 한 곳 – 플랫아이언 빌 딩(Flatiron Building)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플랫아이언 빌딩 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힌 빌딩 중의 하나라고 한다. 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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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피곤하지도 외롭지도 않은 최적의 거리는?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저자의 책 ‘당신과 나 사이’ 미리 읽기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하면 사람한테 상처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이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람들은 살면서 각기 다른 고민을 하고 살아 가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가장 가까운 연인이나 친구 직장동료 사이에서까지 마찬가지다. 일이나 공부는 노력한 만큼 일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인간관계는 노력한다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다 음과 같은 극단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관계를 귀찮다고 생각해서 혼자 있는 게 더 편하다고 여기는 타입. 무조건 많이 퍼주다가 상대가 기대에 못 미 치면 실망하고 화를 내는 타입. 이런 사람들에게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은 말한다. 믎�믆잊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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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덜 상처 주면서 살고 싶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더는 괴롭지 않 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거리를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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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과는 안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지만, 함께 서 있을 수 있는 거리, 20cm, 친구와는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 46cm, 그리고 직장동료와는 사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도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거리, 1.2m 샇킮몏펞핖쁢칺앚슲픎뿒묺핆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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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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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런 여름용품은 어떠세요? 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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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더위야 물러가라~
여름철 대표 음식
냉면 이야기
덥고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시원한 감칠맛의 냉면이 제격이다. 얼음 동동, 매콤 달콤한 육수를 면과 함께 시원하게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여름 더위가 순식간에 사라 진다. 본래 냉면은 겨울철 음식이였다고 한다. 추운 겨울 온돌방에서 동치미국에 냉 면을 말아먹었던 기억은 고향이 북쪽인 분들에겐 익숙한 추억일만큼 냉면은 북쪽 지역에선 겨울철 대표 음식이었다. 우리나라 음식 중 냉면만큼이나 지방마다 다양 하게 발전한 음식도 없는 것 같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냉면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믎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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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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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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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잠비아 ‘피데이도눔’ 사제 김한기 신부 잠비아는 아프리카 46개국 중에 중남부 쪽에 위치한 나라로 대한민국에서 그곳으 는 65세의 노 신부님이
로 가는 시간만도 24시간이 더 걸리는 먼 나라다.
전해주시는 현지 소식을 매달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아프리카 잠 비아 선교지에서 애쓰시는 노 신부님의 열정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한다. 믎칺힒밎믾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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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으로 떠나는 서부 여행 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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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하는 곳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초코릿 공장
기라델리 스퀘어 믎짣힒헣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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