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제 7권 9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7년 5월 12일 발행
목차
2017년 5월 12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평신도 신학칼럼 성경원어산책 미주에스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신앙상담 성지순례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수가월드미션 RV에 복음을 싣고 열방을 향한 걸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사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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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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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청년 연합 축제
시온장로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예배
2017년 5월 13일(토) 오후 4시 - 저녁 8시
2017년 5월 14일 (주일) 오후 4시
덴버지역 청년 연합 축제가 한인기독교회에서 다음과 같이 개최된다. 자 세한 사항은 지면 31을 참조하면 된다.
시온장로교회는 한규현 원로목사 추대 및 정석현 담임목사 위임 감 사예배를 다음과 같이 드린다.
일시: 2017년 5월 13일(토) 오후 4시 - 저녁 8시 내용: 연합찬양팀, 교회별 공연, 연주, 뮤지컬, 저녁식사, 레크레이션 장소: 한인기독교회 본당 1495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
일시: 2017년 5월 14일 (주일) 오후 4시 장소: 시온장로교회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문의: (720) 859-6798
덴버할렐루야교회 부흥성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창립 창림 20주년 감사예배
2017년 5월 21일(주일) - 23일(화) 오후 7시 30분
2017년 5월 21일 (주일) 오후 4시 30분
덴버할렐루야교회는 “너희가 회개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주제 로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을 참조하면 된다.
볼더아름다운교회는 다음과 같이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일시: 2017년 5월 21일(주일) 오후 4시 30분 장소: 볼더아름다운교회 4215 Grinnell Ave. Boulder, CO 80027 문의: (720) 243-3838
일시: 2017년 5월 21일(주일) - 23일(화) 오후 7시 30분 강사: 김창훈 목사(덴버할렐루야교회 담임) 장소: 덴버할렐루야교회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참빛교회 창립 36주년 감사연합예배
콜로라도 교회 연합 체육대회
2017년 5월 21일 (주일) 오전 11시
2017년 8월 5일 (토) 오전 8시
참빛교회는 다음과 같이 창립 36주년 감사연합예배를 드린다. 콜로라도장로회가 주관하는 콜로라도 교회 연합 체육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콜로라도 소재 한인교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1을 참조하면 된다. 일시: 2017년 8월 5일 (토) 오전 8시 장소: Del Mar Park(6th Ave. & Peoria St.) 참가범위: 콜로라도 소재 한인교회 경기종목: 배구 9인제, 장애물경기, 오재미넣기, 제기차기. 어린이 경기 등 문의: 회장 이승길 장로 (720) 456-5895 부회장 김영만 장로 (303) 204-8819, 총무 최영재 장로 (303) 641-1675
오직 예수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이재덕 목사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빛과소금뉴스’혹은 ‘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로 검색해 주세요.
일시: 2017년 5월 21일(주일) 오전 11시 장소: 참빛교회 2620 S. Parker Rd. #300 Aurora, CO 80014 행사: 사도행전 성경퀴즈, 골든벨, 친교, 축하 시간 등
신문 편집 및 그래픽 디자이너 구인 빛과소금뉴스 빛과소금뉴스는 문서선교에 함께 헌신할 참신한 그래픽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거듭난 기독교인으로 주일성수 하며 타의 모범이 되 는 자로 신문 편집과 그래픽 디자인 유경험자를 찾고 있다. 관심 있 는 자는 이메일로 이력서와 디자인 몇 점을 첨부하여 보내면 된다. 구인: 신문 편집 및 그래픽 디자이너 (파트 타임) 자격: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 인디자인(InDesign) AI 유경험자로 능력에 따라 대우 매달 2, 4번째 수요일은 본사로 출근해야 하지만, 그 외는 가택근무도 가능 한글과 영어 이중언어 가능한 자 문의: thelightandsalt@gmail.com (303) 667-2778 (최성애 편집부장)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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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로키마운틴 주 기드온협회
목회자 감사 연회 개최 “Taking God’s Word to the World!”
각국 언어로 출판 된 성경
지난 4월 28일 금요일 저녁 국제 기 드온 협회 소속, 로키마운틴 주 기드 온 협회가 주관하는 목회자 감사 연회 가 덴버의 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갑 자기 쏟아지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저 녁 7시에 시작된 연회에는 기드온 협 회 회원들과 초청받은 지역 목회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 사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한인 목회자로는 맹준호 목사, 김병수 목사부부, 오세오 목사부부와 송요준 장로부부와 최성애 권사가 참석했다. 찬양과 기도, 설교말씀이 끝난 후 소개와 목회자들을 위한 그룹기도, 초 청 연사의 보고와 축가, 성서 보급을 위한 헌금 등 다채로운 순서의 연회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자유로운 분위 기 가운데서 속개되었다. 특히 주최측 은 그동안 성경보급을 위해 함께 기도 하며 동역해 준 지역의 목회자들과 교 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 로도 더욱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앞장 서 줄 것 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현재 국제 기드 온 협회의 회원은 전 세계적으로 28 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 4일마다 1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100개의 언어 로 준비하여 200여 개의 나라에 보급 하고 있는 실정을 영상을 통해서 자세 히 전했다. 국제 기드온 협회는 작년까 지 약 91.8 밀리언 부의 성경을 보급 했고, 평균 1초마다 2권의 성경을 전 달하고 있다. 국제 기드온 협회(Gideons International)는 성경의 전 세계적인 출판 과 보급을 주요 사역으로 하는 국제 개신교 단체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 다. 기드온의 사역은 1898년에 비즈니 스맨 존 H. 니콜슨(John H. Nicholson), 사무엘 E. 힐(Samuel E. Hill), 월리임 J. 나이츠(William J. Knights) 세 사람이 모여 25권의 성경을 위스콘
기사: 최성애
기드온 사역 보고 중
만찬 중
신 주 호텔에 비치하면서부터 시작되 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실업인 들이 성경보급에 동참하여 기드온 협 회의 사역이 점차 전 세계적으로 확대 되어가는 가운데, 한국 기드온 협회도 1963년에 조직되어 4천 8백여만 부의 성경을 기증하는 등 복음을 위해 활 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드온의 시작이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도 성경을 호텔과 병원, 학교, 교 도소, 군부대와 같은 기관에 비치하거 나 개인에게 배부하는, 기드온 협회의 회원은 성직자가 아닌 기독교 초교파 적 실업인과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의 자격으로는 성서를 하나 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정확무오한 말 씀으로 믿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 주로 영접하는 충성스러운 교인이어 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드온 회 원의 영적목표는 성서의 사람, 기도의 사람, 신앙의 사람, 성별된 사람, 증언 의 사람, 동정의 사람, 주는 사람을 지
향하고 있다. 기자는 늦은 밤 눈길을 나서며 사회 자가 “Taking God’s Word to the world... one at a time.” “어두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는데 힘을 내 달라.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 감당하자. 수표에 작정한 것보 다 0을 하나만 더 써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던 말이 계속 떠올랐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수 없 었던 것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많이 연 로하다는 점이다. 이 귀한 사역이 여기 서 멈추지 말고, 다음 세대로 연장되 려면 젊은이들의 동참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드온협회의 자세한 사역과 동참 하기 원하는 교회나 기독실업인은 로 키마운틴 주 기드온 협회 회원인 송 요준 장로에게 (720) 269-4249로 연락 하면 된다.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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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덴버제자교회
김남준 목사 초청 말씀 사경회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과 삶”
박영기 목사
김남준 목사
기사: 최성애
박현석 장로
찬양 인도 찬양팀
덴버제자교회(박영기 목사시무)는 5 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김남준 목 사(열린교회 담임)를 초청하여 “하나 님의 백성들의 신앙과 삶”이라는 주 제로 말씀 사경회를 개최했다. 김남준 목사는 성경에 충실하면서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번 사경 회를 통해 시편 23편 말씀을 예리하 게 쪼갰다.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시 인이 죄로 인해 죽음과 같은 고통 가 운데 허덕일 때, 체험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통하여 새롭게 소 생한 감격을 성도들에게 고스란히 전 하며 올바른 성도로서의 신앙과 삶을 재조명했다. 토요집회는 사회 박영기 목사의 ‘예배부름’으로 시작되었다. 대표기 도는 박현석 장로가 “하나님께 은혜 받은 우리가 더욱 사랑하며, 그 사랑 이 삶의 모습 가운데 나타나 이웃을 섬기며 복음을 위하여 사용되게 하소 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김남준 목사가 시편 23편 3절 말씀,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를 본문으로, 제목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과 삶”을 전했다. 김 목 사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본 문 해설과 함께 먼저 영혼의 회복을
인간 존재의 구성과 침체와 회개의 단 계를 들어 설명했다. “영혼의 죽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 조하셨을 때의 기능을 못하고 다른 기 능을 할 때 이 영혼을 죽은 상태라고 한다”고 정의한 김 목사는 시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시인에게 죄가 들어 오게 되고, 그 죄가 다윗의 영혼을 죽 음의 상태까지 끌고 갔음을 참회의 시 에서 자신의 영혼이 죽은 자 같이 되 었다고 여러 번 고백한 점을 들었다. 김 목사는 “죄는 하나님을 향한 적 의이다. 이것이 인간의 영혼을 망가뜨 리고 죽음의 상태가 되게 한다. 영혼 이 죽으면 죄가 활발하게 행동하고 인 간은 수많은 육체의 열매를 맺게 된 다. 즉 행위의 죄- 시기, 미움, 질투 등 마음속의 죄가 뒤덮이고 창조의 목적 에 어긋나는 삶이 영혼을 죽게 한다” 고 언급했다. 김 목사는 곧 “다윗은 영혼이 죽은 침체의 상태로 죄를 지었 고, 영적침체는 세상의 육체의 욕심을 따르게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 우리가 죄로 인해 침체의 상 태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 한 의문에 김 목사는 “회개”라고 강 조했다. “다윗도 직접 경험했듯이 하 나님께 정직하게 회개하여야 한다. 회 개는 양심이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게 비취질 때,
헌금 특송
양심이 비로소 작동해서 회개하게 한 다. 회개의 깊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비된다. 하나님께서 항상 들어주시 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회개이 다”라고 강조했다. 기독교 신앙이 잘못되어가는 것은 회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김 목사는 시인이 죄 가운데 고통하면 서도 울부짖으며 주님을 찾은 것처럼 오늘날 교회의 중요한 메시지는 ‘회 개’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설교 는 말씀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교회나 목사의 영광이라는 김 목사는 인간의 영혼이 가장 아름다울 때와 하나님을 가장 사모할 때가 회개할 때임을 거듭 전했다. 그로 말미암아 “최고의 선교 는 현존에 의한 선교로, 현존하는 그 리스도인이 행복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스스 로 자신이 그리스도인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최고의 선교이다. 이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상과 윤리로 이 두 개를 묶어주는 것이 은혜이다”고 김 목사는 언급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영혼을 다시 살 리시는가? 전제에, 김 목사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로 답하며, 영적회복과 하나님의
계획, 즉 의의 길로 인도하심을 선포 했다. “‘의의 길’은 어떤 기준에 합 당한 것으로, 구약의 기준인 율법 앞 에 올려놓았을 때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고 걸어가는 것이 의의 길이다. 의 는 밖으로 나타나는 행동으로 하나님 과 세상의 백성으로 구분되는 표시이 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윤리적 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 성이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다윗이 죄가 자신을 지배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앗 아가고 죄의 파괴적인 힘을 몸소 경험 한 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회개하 고 다시 사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의 의 길로 이끄시기 위하심임을 깨달은 것처럼, 의의 길을 걸어야 하는 성도들 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셨으 니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칙대로 살자. 이럴 때 영혼이 소생한다고 촉구하며 말씀을 마쳤다. 덴버제자교회는 이번 말씀 사경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며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전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로 아름답 게 준비하는 한편, 2017년 교회 표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교회” 실천을 위해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웃을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newlifeco.org
/ www.calvarykoreanchurch.org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김창훈 목사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303-363-0033
glorifygod911@gmail.com
/
홍해선교교회
신앙 칼럼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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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넘치는 자랑 발행인 최성애 권사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켜 팔불출
자랑의 홍수 속에 모임을 갖던 멤버들
하고 받아주어도 도가 지나치면 상대
이라고 한다. 팔불출의 동의어는 못난
이 차츰 지쳐갔다. 그리고 그녀의 자랑
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에 더 나
이, 팔삭둥이, 바보 등이다. 특히 처자
못지않게 인내심 하나는 최고였던 친구
아가면 미움을 받는다. 이것 또한 사람
에 지탱하기 힘든 무게와 번식에 실패
식 자랑은 팔불출에 들어갈 정도로 못
들이 하나둘 피곤하다는 이유로 시들
의 속성이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의 무
하여 멸종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오직
났다고 놀림을 받는다는 옛말도 있다.
해졌고, 그 시점에서 다들 바쁘다는 핑
관심 속에서 왕따가 되어 자랑하지 아
발견된 화석을 통해 그 아름다운 자태
그러니 지혜로운 사람은 자랑을 삼가라
계로 아쉬워하는 이 없이 그 모임은 그
니함만 못한 처지에 놓이는 경우도 다
를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다.
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지인 중에 앉
렇게 서둘러 끝을 맺었다.
반사이다.
으나 서나 자랑이 차고 넘쳤던 이가 있
하지만 이생의 자랑이 차고 넘쳤던
었다. 그녀는 처음 몇 년간은 자기 외모
인간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
게다가 자기를 드러내놓고 높이는 자
사도 바울을 보라. 그는 오히려 약함을
와 성격 자랑, 남편 자랑, 자식 자랑, 집
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
랑은 교만하여 하나님께서도 미워하신
자랑했다. 그랬기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랑, 직장과 동료 자랑, 하다못해 귀히
래서 끊임없이 자랑하고, 주위의 관심
다(잠 8:13). 모든 권세나 명예, 지식과
그에게 함께하여 약한데서 온전하게 되
자라 음식은 만들어 본 적이 없어 요리
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무리하게 빚을
부 등의 이생의 자랑은 영원한 생명이
었고, 이방의 빛으로 2000년이 지난 지
못한다는 자랑까지... 다른 사람은 미처
내기도 하고 허풍과 허세가 더해져 거
되지 못하므로 결국 헛된 것이다. 그러
금도 그로 말미암아 수많은 민족과 족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속사포처럼 자기
짓말도 마다하지 않는다. 결국 없는 것
므로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
속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다.
자랑만 연신 늘어놓고 즐거운 시간이었
은 갖고 싶고, 소유하면 자랑하고 싶
랑하지 말고,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
다고 활짝 웃으며 돌아갔다.
고, 그리고 더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하지 말고,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
인생은 실수투성이고 매일 죄악 가
탐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처음 별
지 말라’고 여호와께는 예레미야 9:23
운데 거하지만, 오늘도 우리가 이 땅에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미국생활에
거 아닌 것 같은 이 탐심이야말로 약
에서 말씀하신 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살고 있는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이
서 더 이상의 자랑거리를 찾을 수 없게
한 인간에게는 우상숭배의 지름길임을
생의 자랑대신에 오직 ‘여호와를 아는
다. 또한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거저
되자 그녀는 드디어 과거 한국에서 얼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5에서 경고하
것과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왔고 돌아보면 부끄러운 것이 인생인
마나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열
고 있다. 즉 탐심은 물질을 추구하며 마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을 자
데, 자화자찬은 더욱이 우스운 일이다.
거하기 시작했다. 명문가 자제들만 다닌
침내 그 물질을 하나님의 위치에 놓기
랑’하여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이 시점에서 겸허히 돌아볼 일은 주님
다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때문에 우상숭배이며, 죄악으로 귀결된
되는 것이 합당한 삶일 것이다(렘 9:24).
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자가 진정한 인
다니다만 대학교와, 사이가 좋지 않아
다. 소소한 과시와 자랑이 반복되면 결
결국에는 이혼한 전 시집이 얼마나 부
국에는 이처럼 큰 낭패를 가지고 온다.
유했는지 입이 닳도록 자랑을 쏟아냈
생의 승리자임을 깨닫는 것이 부끄러움 압살롬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뽐내
을 줄이는 일일 것이다.
다 머리카락 때문에 숨졌다. 그리고 옛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
다. 사돈의 팔촌은 말할 것도 없고 하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아무도 자랑
날 가장 크고 화려한 뿔을 가진 사슴,
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
다못해 그녀의 친척의 친구가 아는 어
하며 뽐내는 사람을 결코 좋아하지 않
메가케로스(Megaceros)는 결국 자랑
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
느 연예인 자랑까지 이루 셀 수 없는
는다는 사실이다. 처음 몇 번은 그런가
으로 여겼던 아름답고 거대한 뿔 때문
는 자니라” (고후 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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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설교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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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소나기 <왕상 18:31-40>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근거로 해서만 존재하고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건 안 믿건 인생은 알게 모르게 하나님 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존재의 근 거가 되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사는 사람은 유신론자들, 즉 신을 인정하고 믿는 사람들이요,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 은 무신론자들, 즉 신을 인정하지 않고 믿 지 않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이 없다고 인정치 않고 믿지 않는 까닭은 하나 님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존재하고 하나님 의 은혜로 생명을 유지해 가면서도 하나님 을 인정하지 않고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강하기 때 문에 신을 믿지 않고 신을 의지하지 않는 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들도 삶의 위기 에 봉착하게 되면 신을 찾게 되는 것이 인 생의 본능입니다. 롬 3:3-4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 쁘심을 폐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찌어 다....” 롬 1:18-23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 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 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 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 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 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 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 치 못할찌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 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 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 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 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고전 1:19-21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 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 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 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 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 니라.” 하나님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존재하고, 안 믿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들이 믿거나 말거나 하나님은 살아 계 시고, 하나님은 인생들의 운명을 쥐고 섭 리하고 계시며, 인생들을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일관되게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런고 로 인생들은 마땅히 자기의 어두운 지혜로 서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하나님의 존재 를 부정해서는 안 되고, 자기의 제한된 힘 으로 자기 운명을 주관하겠다는 생각을 버 리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순응하며 하나 님이 주신 은혜로 사는 훈련이 절대로 필 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두 가지 모습으로 우리 인생들에게 주어집니다. 그 하나는 일반적 인 은혜로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을 망라 하여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창 조하신 세계요, 인생들이기 때문에 하나님 의 은혜 가운데 존재하도록 보편적으로 허 락하신 은혜입니다. 예를 들어 호흡을 위한 공기라든지, 물이라든지, 빛이라든지, 자연 속에 허락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하나님 께서 우리의 생명 유지를 위해서 허락한 보 편적인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의인이건 악 인이건, 하나님을 믿건 안 믿건 차별 없이 허락된 은혜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 혜 속에 살면서 하나님을 부정하고 살고 있 으니 인생이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가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 습니다. 이 은혜는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 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구원받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계시된 말씀이신 예 수 그리스도를 오직 겸손함으로 믿어 영접 하고 순종함으로 얻는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받아 드린 사람은 성령의 감화에 따라 마음이 열리고 나 자신이 죄 인인 것과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 어 주심과 죽음을 깨뜰고 부활하심으로 나 에게 영생을 주신 사실을 복음으로 믿게 되 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의 진리는 인간의 지혜로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지 혜로서만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 다. 믿음에 관한 모든 것, 구원에 관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서만 되어지는 것입니 다. 이 은혜는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닙 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를 듣고 믿음으 로 순종하는 자에게만 허락된 은혜입니다. 그런고로 특수은혜라고 말합니다.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 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 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따 라서 믿음생활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서 만 가능하고 하나님의 은혜로서만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고로 나 스스로의 지혜 로 나 스스로의 능력으로 믿음생활 하려고 해서는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 로 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믿음생활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03편에서 하나님의 모든 은 택을 잊지 말고 그 은혜를 깨닫고 송축하라 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 상에 사는 동안 특별히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답게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깨닫 는데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날마다 밝히 깨달으며 감사와 찬 송이 넘치는 삶이 지속되기를 주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북쪽 이스라엘의 아합 왕 시절에 있었던 사실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 하여 깨달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깊이 나아가는 축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 랍니다.
1. 아합 왕 시대는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막힌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막혔음을 단적으로 보 여 주신 사실이 3년 반 동안 하나님께서 이 스라엘 땅에 우로를 내려 주시지 않음으로 모든 백성이 기근으로 죽게 된 사실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우로가 내리지 아니한 것은 가장 큰 재앙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 에게 보편적으로 허락하신 우로를 내리지 않게 하신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멸시하고 불순종한 까닭입니다. 그러면 아합 왕 시대 에 우로가 내리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의 은 혜가 막히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우상숭배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왕상 16:30-33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 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가 서 바알을 섬기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사당 속에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또 아 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니 저는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 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 왕상 18:17-19 “(아합 왕이)엘리야를 볼 때 에 저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 가 네냐? 저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 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그런즉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 오십 인과 아세라의 선 지자 사백 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 오게 하소서.” 이 말씀들은 아합왕이 바알과 아세라 우 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막히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 니다. 신, 구약 전체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이 곧 우상 숭배임을 성경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 다. 우상 숭배를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십 니다. 그럼에도 오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섬기는 현대판 우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사단 마귀는 시대 시대에 따라 온 갖 우상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 보다 더 사 랑하고 섬기도록 자극하고 유혹하고 있습니 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 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 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육신의 정욕 과 탐심으로 이 세상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섬기도록 타락시키는 것이 사 단 마귀의 하는 짓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 울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 니...”(롬 8:7)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마음 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어떤 우상도 다 버려야 될 줄 압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 고 하나님만을 섬겨야 될 줄 압니다. (2) 윤리적으로 타락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 가 메마르게 됩니다. 왕상 21:13-16의 말씀들을 보면 이세벨이
강단 설교 자기 남편 아합왕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서 깡패들을 동원하여 나봇을 죽이고 포도 원을 빼앗아 아합에게 주었습니다. 계 2:20 에 보면 이세벨은 행음하게 하며 우상 제물 을 먹도록 유혹하는 자임을 밝혔습니다. 백 성들을 행복하게 살도록 정치를 잘 해야 할 왕과 왕비가 백성의 재산을 탐하여 깡패들 을 동원하여 그들을 모함하여 죽이고 그 재 산을 탈취한다든지, 온 백성들에게 우상 제 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하는 왕과 그 왕 비를 어찌 하나님께서 징계하시지 않겠습니 까? 영적으로(종교적으로) 타락하면 윤리 도 덕적으로 타락하게 마련입니다. 영적인 존재 인 인간의 영성이 어두워지고 양심이 죽을 때 어찌 윤리적으로 타락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이 바로 영적으로 윤리적으로 어두워 지고 타락한 세대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선지자를 핍박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마르게 됩니다. 왕상 19:14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를 위하여 열심히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 만 남았거니와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 려 하나이다”고 엘리야는 하나님께 호소했 습니다. 왕하 9: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 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 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선 지자 엘리사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 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타락하여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 며 윤리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막히게 되 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사 는 이 세대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막히 기에 딱 들어맞는 상황이 아닌가를 생각하 게 됩니다.
2.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으로부터 은혜 의 단비가 다시 내리게 될 수 있습니까? (1) 양자택일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왕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 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 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 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는지라” 했습니다. 바알 신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신 선지자 400명, 도합 850 명의 거짓 선지자들과 불이 임하게 하는 제 단이 참 하나님의 제단이라는 것으로 경쟁 함으로 하나님의 제단과 바알의 제단을 구 별했습니다. 수 24:14-16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 열조가 강 저편과 애급에서 섬기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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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 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 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 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 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 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백성들이 대 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 하오리 니.” 이처럼 영적으로 혼탁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막히는 때가 참으로 많습니 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단이 지 배하는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 양자택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 겨야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의 단비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마른 까닭이 하 나님보다 세상 우상을 더 사랑하고 섬기기 때문이라면 그 우상을 제거함으로서만 하 나님의 은혜가 임하실 것입니다. 고후 6:14-16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 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은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하고 성경은 분명하 게 선언했습니다. (2) 바알을 죽여야 하나님의 은혜가 열립 니다. 왕상 18:40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 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 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바알 을 그대로 남겨 놓고 하나님께 돌아와 봐야 후에는 다시 또 우상에 빠지게 되는 것이 인간의 약점이요, 사단은 이것을 노립니다. 그런고로 우상들을 모조리 없애고 파괴해 버려야 여호와 신앙을 지킬 수가 있는 것입 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근본 마음속에서부터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세워야만 참 신앙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사 단이 준 마음으로 인정하고 이런 마음가짐 을 제거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3)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불이 임하기에 합당한 제단을 쌓았던 것처럼 우리도 신령과 진정 으로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의 불을 체험하 는 일이 늘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엘리야는 제단을 쌓고 제물의 각을 떴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제물로 삼고 우리의 죄를 회 개하는 것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죄 회 개 없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신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지파 수효 대로 12돌을 취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우
리도 예배드릴 때마다 전 교인이 합심하여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제단을 다 쌓은 후 엘리야는 하나님께 올바른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 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 서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 늘 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 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기도 할 때 하나 님께로부터 불이 임하여 제단의 모든 제물 과 나무와 돌과 흙까지 다 태웠다고 했습니 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배를 온전히 흠향 하셨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이 임한 제사 끝에 이스라엘에게 3년 반 동안 안 오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 리들의 예배가 이와 같이 하나님께 온전히 상달될 때 막혔던 하나님의 은혜도 열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3. 막혔던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 결과는 어떤 것입니까? 가물었던 땅에 비가 내리면 산천초목이 소생한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심령 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됩니다. (1) 피곤한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 했습니다. 왕상 18: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 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하나 님의 능력이 임할 때 아합을 두려워함이 없 이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 지면 하나님의 능력의 힘으 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환난과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갈 길을 달려가게 될 것입니 다. 그런고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 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 라” 했습니다. 사 40:29-31 “피곤한 자에게 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 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 정이라도 넘어지고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 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 하 리로다.” 아무쪼록 성도 여러분, 영적으로 곤비한 이때에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 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음으로 날마다 새 힘을 얻어 독수리 같이 올라가는 믿음생활 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 는 허리를 동였다고 했습니다. 진리로 무장했다는 뜻입니다. 사명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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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자세를 취했음을 보여 줍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삶 을 살지 아니할 때는 그 은혜와 능력을 잃 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분명할 때에는 이 핑 계 저 핑계 대지 말고 주저주저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붙잡고 달려 나가 야 할 것입니다. 죽은 자 장사 지내러 가서 돌아오지 않을 생각하지 말고, 가정 식구에 게 마지막 인사하러 가서 돌아오지 않을 생 각 말고, 쟁기를 잡고 뒤돌아보는 것이 은 혜 주시고 사명 주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 치 않음을 알고 진리 곧 하나님의 뜻만을 허리에 동이고 주님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순종할 기회를 놓치면 순종할 힘까지 잃 어버리게 됨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즉시 순종하는 훈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 렇지 않으면 우리를 다시 얽어매는 돈, 가 정, 육신의 안일함, 세상의 유혹 등 마귀의 사슬이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할 것입니다. (3) 원수 앞에서 힘 있게 달려가게 됩니다.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담대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합니다. 엘리야가 달려갔던 이 스르엘 골짜기는 300명의 백전 용사로 아 말렉과 미디안 연합군 십 수만을 물리쳤던 기드온의 활동무대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달려갈 때 원수 마귀를 이기는 활동무 대가 전개될 것입니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 노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모세에게서 지휘권을 인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지고 염려하고 있던 여호수 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오직 너 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 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 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 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 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 을 묵상 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 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 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 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7-9)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우상을 제하고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말 씀을 순종할 때 우리 앞에는 항상 하나님 의 은혜의 단비가 내릴 것을 믿습니다. 하나 님의 은혜 가운데 항상 기쁘게 담대하게 대 적 마귀를 물리치며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면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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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주제넘게 굴지 말아야 할 것은, 로마서11:13-18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17). ............................................................. 들꽃피는마을에 나무들이 제법 자라나서 꽃이 피더니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시편Psalms 16:1-11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3). ............................................................... 성도간의 사랑과 교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성도간의 서로 섬김으로 표현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과일나무들은 접목을 시켜서 키워냅니다. 포도, 감, 대추 등의 과일나무와 장미꽃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나 이웃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요일 4:20).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좋은 꽃과 과일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접목을 시켜야 합니다.
교우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기쁨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을 섬기는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든든한 뿌리에다 좋은 과일나무 가지를 접붙이기를 해야 아름다운 꽃은 물론 좋은 과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면, 그 사람도 나를 존귀하게 여기지 않겠습니까?
뿌리가 든든한 장미나무에 찔레나무를 접붙인다고 해서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지 않습니다. 든든한 찔레나무에 장미나무를 접붙여야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보이셨다는 것은 다시 살아남의 길, 영혼이 소생하는 길, 광야 같이 메마름 속에서도 샘물이 샘솟아 오른 것 같은 길, 이 길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입니다.
하여간, 든든한 뿌리에 접붙임을 한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좋은 꽃, 좋은 과일을 맺는다고 해서 절대 주제넘게 굴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의 기쁨과 즐거움이 성도들을 주님같이 섬김에 있다는 것을 다시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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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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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겸손 하고 순수할 때에 주의 신부로서 천국 에 들어갈 수가 있고, 그 아이들을 영 접할 때에 왕 중의 왕이시고 성자 하 나님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그 아이들과 같이 낮아질 때에 세례요 한과 같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 그 리고 예수님을 믿는 아이들을 실족케 하면 (죄를 짓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 돌을 목에 메고 물속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며, 풀무불에 던져지게 된다고 경 고를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몸소 어 린아이들과 신앙의 소자들에게 신앙의 목적과 성품과 열매들을 끼치며 그들 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신명기 6장과 11장에서는, ‘하나님 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것 을 마음과 뜻과 손목과 문설주와 바 깥문에 기록하여 항상 지키라’고 명 하셨다. 그것은 사람들의 자유를 제 한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 과 고통과 대적과 재앙으로부터 보호 하여 주시고 생명을 보존하고 자유를 누리면서 하나님의 백성과 분깃으로서 합당하게 살고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써 형통하며 후손과 나라가 지속되고 강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의 뜻은 사람들이 생명을 얻고 하나님 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기 위함이라고 성경에서는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수
님께서도 “하나님을 청종하고 그의 명 령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말 씀하셨다. 요셉, 다니엘, 사드락, 메삭 그리고 하나니, 미가야, 예레미야 등 여러 선 지자들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오직 하 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처신하여서 전화위복을 체험하거나 당 당하게 순교를 당하였다. 천국의 장로 들과 생물들과 천사들은 경외함과 떨 림으로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 다. 죄인들인 인생들이 어린아이와 같 이 낮아지며 예수님과 같이 대신 희생 을 당하거나 순교를 당할 정도로 낮아 지는 것이 천국시민의 삶을 이 땅에서 도 사는 것이다. 그러할 때에 천국에 서 큰 자가 될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장래와 미래의 일들 을 실상과 증거로 삼는 것이 옳으며 성경의 말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 에 예수님의 얼굴과 천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선하고 충성된 신앙생활 과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물심양면으 로 수고함으로 얻는 상급도 바라보거 나 확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실천하면서 하나 님께 응답하며 기쁘시게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소중하다. 하나님을 구하고
예배 안내
찾고 연결이 되고 합하여지는 노력은 믿음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은 하나님의 용서함과 함께 하심과 축복을 응답받게 하는 것이다. 다윗을 비롯하여 신앙의 성공자들은 그리하였 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유산은 단지 낡고 작은 성경책이 전부였으나 하나 님의 약속을 믿고 성경말씀대로 살은 사람들 중에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과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이 있다. 그 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지식 기술 지혜 물질 등을 사용하여서 하나님께 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풍성 한 열매들을 맺고 천국에 풍성한 상 급을 쌓은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 랑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 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이다. 거듭난 제자들과 스데반과 바울과 그 외 순교 자들은 숨거나 도망치거나 죄를 짓지 않고 당당하게 신앙을 지키거나 복음 을 전하며 더 큰 부활을 기대하면서 순교를 하였다. 그리고 능욕, 가난, 핍 박, 고통 등을 당할수록 하나님께 대 한 순수한 사랑과 신실함은 더욱 깊어 지고 굵게 되는 크리스천들이 있다. 또 한 희생적인 사랑이나 불쌍히 여김으 로써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거나 불안 해하는 병자들과 문제아들과 죄수들 을 자신의 몸과 돌보는 사람들이 있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는 것이 다행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생명과 힘 있게 하 는 진리와 밧줄과 권세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명령을 기호로 삼고서 심령 속 에 혹은 집 안에 붙이고 실천하는 사 람들과 자녀와 소자들이 많아져야 할 때이다. 성경에서는,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 을 때에 그 성을 멸망케 하지 않으리 라’ ‘의인과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 과 거룩한 사람들로 인하여 멸망의 날 을 감하리라’ 고 기록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선한 약속이 라도 기억하고 기호로 삼고서 방문과 바깥문에 적어서 걸어 두고 바라보면 서 실천을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하 겠다는 목록”과 “하지 않겠다는 목 록”을 기억하고 적어서 매일 바라면서 실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생명과 축복의 말씀들로 훈련을 하고 지도를 받는 것을 고역이 아니라, 행 복의 비결로 삼고서 인생과 영생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칭찬과 존귀를 받는 크리스천이 모두 되길 기원한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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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육신의 사람과 성령의 사람 < 고린도전서 2:6-16 >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결 국 두 종류의 사람들 중에 한 부류 의 사람입니다. 그것은 돈이 많고 적 음으로 나누어지는 부자와 가난한 자 가 아닙니다. 지식이 많고 적음도 아닙 니다. 세상의 신분이나 지위로 나누어 지는 것도 아닙니다. ‘육체의 사람’인가 또는 ‘성령의 사람’, 이 두 부류의 사람 중에 한 사 람입니다. 6절에서 바울은 육체의 사람을 ‘세 상의 지혜’로 사는 사람이라고 표현 합니다. 8절은 그를 ‘자기를 사랑하 는 자’라고 부릅니다. 12절은 ‘세상 의 영’을 받은 자라고 설명합니다. 14 절은 ‘육에 속한 자’ 라고 말씀합니 다. 또 14절에 ‘육에 속한 자’를 영 어성경인 KJV은 ‘자연적인 인간’이 라고 번역했습니다. 자연적인 인간이란 아담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서 아담의 원죄 안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원 죄로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자연스러 운 것은 죄악의 삶입니다. 거룩하고 의 로운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 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원죄를 가지고 사는 육체의 사람은 인간의 본성대로 살고 그 결과는 오직 한 가지, 죄를 짓 고 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고전 3:1절에 보면 ‘육신에 속한 사 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우 리의 몸, 육체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정 확한 표현은 육체의 본능에 의해 지 배를 받는 삶을 의미합니다. 갈라디아 서 5:19 말씀대로 육체의 소욕대로 사 는 사람입니다. “....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 과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 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갈 5:19-21) 이어서 22절부터는 성령의 열매로 9
가지를 소개합니다. 여기서도 역시 두 종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19절의 육 체의 일(The acts of the sinful nature)은 인간의 행위를 강조한 것입니 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면서 사람의 본능아래서 지배를 받는 삶입니다. 그러나 22절 아래부터 나오는 열매 는 사람의 어떤 일이나 행동이 아니 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성령님의 사역 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 위가 아닌 성령님의 일로 맺어지는 열 매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선교사였던 Hudson Taylor가 사역으로 가장 힘들어 할 때였다고 합니다. 선교를 포기하려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절망감 속에서 어머니에게 글을 써 보냅니다. “어머니,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책임 이 주어집니다. 슬프게도 주님을 따라 가는 일이 너무 힘이 드네요. 일은 많 아지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유혹이 올 때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괴 롭습니다. 제가 이렇게 약하고 약한지 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때에 같은 선교사로서 John McCarthy 친구가 Hudson Taylor를 위 로하기 위하여 편지 한 장을 보냅니다. John McCarthy는 요한복음 15장 5 절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 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 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 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 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입니다. John McCarthy의 편지는 다음과 같습니 다. “테일러 선교사님, 포도나무의 가지 가 어떻게 열매를 맺습니까? 예수님께 서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포도나무 가 지가 햇빛과 공기를 받으려고 노력을
합니까? 가지가 살려고 기운을 쓰고 잎이 푸르려고 애를 써서 열매를 맺습 니까?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나 무에 달려있는 결과로 열매를 저절로 맺는 것입니다. 나뭇가지의 꽃이나 열 매는 자연적인 성장 과정에서 그냥 나 타나는 것뿐입니다.” 그의 편지는 계속됩니다. “노력이 나 투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십 시오.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전 능하신 주님 안에 사십시오.” McCarthy의 편지를 읽던 Hudson Taylor는 망치로 얻어맞는 충격 을 경험합니다. ‘그렇다. 내가 하나님 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분의 일을 하신다. 그러나 지금 까지 나는 어리석게도 내가 열심히 일 을 하여 내가 열매를 얻고자 하였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지금까지 자신이 사역을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 이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고 오해를 한 것입니다. 그는 거꾸로 한 것입니다. 이 것은 저와 여러분에게도 마찬가지입니 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의 의지로 예수님을 믿습니다. “주님께 맡깁니다”라고 말하면서 노력이나 힘 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 님의 열매를 육체의 행위로 거두고자 하지 않습니까? 성령의 열매도 사람인 우리의 행위나 의지로 사랑, 기쁨, 화 평... 등을 만들려고 하지 않나요? 하 나님의 일은 저와 여러분의 일이 아니 라,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일을 한다면 일 만하는 것입니다. 그 러나 성령님께서 일을 하시도록 하면 서 기도와 믿음으로 순종한다면 하나 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Good Morning, Holy Spirit!’ ‘(안녕하세요? 성령님)’ 이라는 책을 쓴 Benny Hinn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의 사역이나 신학이 많은 비판과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도전을 받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그분 은 성령님을 믿고 성령님을 의지합니 다. 그분의 책 제목대로 성령님은 아 침에 일어나면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인격적인 하나님이라는 거죠. 마치 우 리들이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서 아내 나 가족에게 인사를 하듯이 말입니다. 직장이나 사업터로 출근을 하면서 웃 는 얼굴로 맞이하듯이 말입니다. 하루 를 시작하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컴퓨 터를 여는 기계적인 만남이 아닌 살아 계신 성령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의 교제와 친밀한 관계 를 나누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어떤 느 낌이나 분위기 또는 영적인 상태가 아 닌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이 새벽에 하나님을 예배하려 나왔 습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 님은 이 아침에 우리들이 종교적인 의 식이나 활동이 아닌 살아계신 분으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인간의 몸을 입 고 오신 완전하신 사람인 예수님입니 다. 우리에게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관 계를 원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인간적인 수고와 노력이 아닌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서 그분을 부르십시오. 우리도 이렇게 성령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저를 따라하십시오. “성령님, 사랑합니다.” “이 아침에도 성령님을 환영합니 다.” “오늘 하루 온종일 성령님과 동행 하고 싶습니다.” “저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세요.” 육체의 일이 아닌 성령님의 사람으 로 성령님의 일하심을 믿고 의지함으 로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거두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기도 중에 인격 적인 교제를 성령 하나님과 나누시길 바랍니다.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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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비결 (1)
1세기 후반에는(AD 60년 이후) 로마
아들의 모습을 스탠드에서 쳐다보고 있
리고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우리 부부
황제들의 기독교 박해, 그리고 유대교의
던 아버지가 견디다 못해 자리에서 뛰어
는 아이를 안고 한없이 걸었습니다. 서
기독교 박해가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이
나와 아들과 함께 뜁니다. 같이 뛰면서
울역에서 남영동까지... 남영동에 도착하
로 인해 교회 안의 성도들 가운데 기독
아버지는 혹시 아들이 쓰러지지는 않을
자, 그곳에 서울에서는 꽤 유명한 피부
교를 등지고 우상숭배를 자행하고, 기독
까 혹시 중도에 포기하지는 않을까 싶어
과 병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병원
교로 개종한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박해
“아들아 뛰어, 포기하면 안돼, 골인지점
에서 또 다른 의사를 만났습니다. 이번
유명한 최일도 목사님의 ‘행복편지’에
를 피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자들
이 얼마 남지 않았어, 너와 함께 이 아
에는 남자 의사였습니다. 그 의사는 우
나오는 ‘말에도 온도가 있습니다.’라는
이 생겨났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박
빠가 뛰고 있지 않니, 힘내라 아들아!”
리 딸 얼굴의 혈관종을 이리저리 손으
글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에
해를 견디지 못하고 기독교 신앙과 믿
라고 외치며 아들에게 호흡을 불어넣는
로 만져보더니 우리 부부에게 이렇게 말
온도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입을 통
음을 등지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행위, 이것을 ‘격려’라고 부릅니다. 그
했습니다. ‘아, 걱정 말아요. 이 아이가
해서 전달되지만 그 뿌리는 마음에 있
위해 쓰여 진 책입니다. 히브리서 10장
러면 어떻게 격려해야 할까요? 히브리서
자라가면서 점점 없어 질 거예요. 괜히
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후반부(19-39절)를 살펴보면 이런 분위
10:23-25절을 중심으로 격려의 원칙 몇
아이 힘들게 이 병원 저 병원 다니지 마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차가
기를 엿볼 수 있는 구절들이 많이 나옵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고 집에 돌아가 아이 잘 키우시며 기
운 말 한마디는 그대로 굳어버리게 합니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먼저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격려 받
다리세요.’ 어떻게 같은 의사의 입에서
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이 사랑으로 가득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으며 살아 갈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이렇게 다른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요?
차 불타는 마음의 난로에서 나오는 뜨거
잡고’(히10:23절),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
요? 23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또 약
딸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는
운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함이 사
어 낸 것을 생각하라.’(32절), ‘너희 담대
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
생각했습니다. ‘아, 어떤 사람의 한 마
라진 말이 나올 때는 차라리 침묵을 선
함을 버리지 말라.’(35절), ‘너희에게 인내
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내
디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
택할 수 있기를…….” 따뜻한 말을 할
가 필요함은’(36절), ‘의인은 믿음으로 말
가 누구를 격려할 수 있는 근거는 나에
람의 한 마디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구
줄 아는 사람은 마음도 따뜻합니다. 반
미암아 살리라.’(38절), ‘우리는 뒤로 물러
게 있지 않습니다. 나도 연약하기 짝이
나!’ 지식적으로 상식적으로 옳은 말을
대로 차가운 말을 하는 사람은 마음도
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39절) 그래서 히
없는데, 조금만 힘들어도 한없이 무너
했다고 해서 다 격려가 되는 것은 아닙
차갑습니다. 왜냐하면 말의 온도와 마음
브리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려가 필
져 내리는데, 누가 누굴 격려합니까? 내
니다. 그 말 한마디 속에 우리의 소망
의 온도는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격려하
가 아닙니다. 그럼요? 내가 믿는 그분입
이신 그리고 약속에 미쁘신 우리 주님
온도를 높이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것
기 위해 쓰여 진 ‘격려의 책’이라고
니다. ‘약속하신 이’ ‘미쁘신(신실하
의 마음이 담겨져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은 히브리서의 말씀대로 ‘약속에 미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히브리
신)’ 그분, ‘the Hope’ 우리의 소망
어느 한 나라의 왕이 자신의 이가 모
신’ 우리 주님을 굳게 붙잡고, 그 분
서 기자는 서로 ‘격려’할 것을 당부합
되신 그분입니다. 그 분이 계시기에 그
두 빠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 꿈 해몽
을 가슴에 품고 차가워진 우리의 마음
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
분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격려 받을 수
가가 왕의 꿈 이야기를 듣고는 이렇게
을 따뜻하게 덥히는 것입니다.
하며’(히10:24) 어느 시대 어떤 환경 속
있는 것입니다.
풀이를 했습니다. “흉조입니다. 전하의
한 여자 의사의 말 한마디를 듣고 절
에 살든지 우리는 격려 받아야 하고 격
저에게는 딸이 하나있습니다. 제 딸이
가족들이 한 사람씩 전하보다 먼저 세
망감에 빠져 딸을 안고 병원 문을 나서
려 해 주어야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얼굴에 혈관
상을 뜰 것입니다.” 왕은 크게 분노하
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즉시 또 다른
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행복한 가정 공
종(혈관 내피 세포의 증식과 확장으로
여 그 사람을 옥에 쳐 넣었습니다. 이때
병원 의사를 통해 격려와 위로의 하나
동체를 만들어가고, 행복한 교회 공동체
인한 혈관 기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해몽가가 앞으로 나섰습니다. “정
님으로 찾아오신 ‘약속에 미쁘신 하나
를 만들어가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것
이 혈관종은 백일이 될 때까지 딸의 오
말 좋은 징조입니다. 전하께서 가족들
님’, 그 나중 남자 의사의 말 ‘아, 걱
은 ‘격려’입니다.
른쪽 뺨 언저리를 거의 덮을 정도로 확
가운데 가장 오래 사신다는 뜻입니다.”
정 마세요. 점점 없어져요!’ 이 말이 우
격려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에게 소
장되었습니다. 이런 딸을 바라보는 어미
왕은 크게 기뻐하며 이 해몽가에게 상
리 부부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
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힘을 불어
아비의 심정은 미어졌습니다. 할 수 있는
금을 내렸습니다. 옆에 있는 대신들이
다. ‘아들아, 걱정마라. 네 딸 에스더의
넣어 주는 행위, 이것을 우리는 ‘격려했
일은 기도하는 것뿐이었고, 아이를 들쳐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이 말
얼굴은 내가 책임진다!’ 이 약속을 지
다.’고 말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격려’
업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찾는 일뿐이었
한 것은 앞서 감옥에 간 해몽가의 풀이
금까지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분발시
습니다. 1990년 5월 어느 날, 그 날도
와 같은 뜻이지 않소? 그런데 이렇게 대
멋진 하나님! 27살, 어엿한 숙녀가 되어
키다.’ ‘자극하다.’ ‘어떤 일정한 방
딸아이를 안고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우가 다르다니요!” 그러자 상금을 받은
있는 우리 딸의 지금의 얼굴을 쳐다 볼
향으로 이끌어내다.’ 또는 ‘호흡을 불
여자 의사가 우리 딸의 얼굴을 보며 이
해몽가가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그와
때마다 ‘약속에 미쁘신’ 우리 주님을
어 넣다.’ 이런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
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의 혈관종은
나의 해몽은 같습니다. 문제는 무엇을
찬양합니다. 내가 격려 받고 또 다른 사
다. 이 ‘격려’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할
대단히 위험해요. 이게 뇌까지 뻗어 있으
말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에
람을 격려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는 ‘
수 있겠습니다. 1,000m 경주에서 아들
면 정상적으로 자랄 수가 없어요.” 이
달려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약속하신 이’,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신
이 아홉 바퀴를 돌고 한 바퀴를 남겨
의사의 말 한마디는 우리 부부를 절망
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하게 지금도 이루어 가시는, 그래서 우
놓은 채 골인 지점을 향해 헐레벌떡 숨
에 빠지게 했습니다. 병원 문을 어떻게
‘아, 말 좀 잘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리가 흔들리지 않고 굳게 붙잡을 수 있
가쁘게 쓰러질 듯 쓰러질 듯 뛰고 있는
열고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가슴이 떨
말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밥퍼 목사로
는, 소망되시는 우리 주님이십니다.
평신도 신학 칼럼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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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가 말한
“그리스도인의 자유”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종 교개혁운동을 시작한지 만 3년이 지난 동안 많은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중 “ 독일 국민의 크리스찬 귀족에게”(1520 년 8월), “교회의 바벨론 포로”(1520 년 10월), “그리스도인의 자유”(1520 년 11월) 등은 종교개혁 당시 Luther 의 3대 논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 그리스도인의 자유”라는 논문을 소책 자로 발간했다. 이 논문은 그 당시 교 황인 레오 10세에게서 파면 장을 받은 후 이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기록한 마 지막 논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 에서 Luther는 말하기를 “내가 주장 한 말들을 취소할 것이라는 생각을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하나님 의 말씀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고정된 법칙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는 모든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 자유를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이 구속되어서 는 안 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Luther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시기 는 기독교가 로마정부에 의해 공인되 고(AD313), 국교가 되는(AD397) 과정 을 거쳐 정치권과 타협 내지 일체가 되 었을 뿐만 아니라 로마 카토릭의 가르 침은 당시 로마에 병합된 각 지역들의 종교적 전통과도 혼합되어 성경의 순 수 복음적 진리를 지켜오지 못한 채 1 천여 년이 지난 때였다. 그동안 성경적 진리를 밝히는 일이나 일반 학문적 활 동을 억압함으로 소위 암흑시대를 경 험하게 되었다. 로마 교황청은 정치적으로 각 나라 들을 통제하기 위해 많은 군대를 유지 해야 했고 교황청 자체의 온갖 사치 로 인해 국고가 고갈됨으로 유럽 여 러 나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한계 점에 이르게 되었다. 아울러 그동안 기 독교 내에서 12세기 때부터 종교개혁 이전의 개혁자들(Peter Waldo, John Huss, John Wycliffe, Jerome of Prague, Savonarola 등)이 일어나서 진리운동을 전개해 왔고 이태리 플로 렌스를 중심으로 많은 인문학자들이
일어나 르네상스(renaissance) 운동 곧 세속적인 학문의 자유를 구가해 왔 다. renaissance는 라틴어 re-nasco( 재생)에서 파생한 단어로 과거 인류 역 사상 가장 학문적인 자유를 구가했던 희랍(Greece)으로 돌아가자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희랍어로 자유라는 단 어는 ‘에루테리아’(eruteria) 인데 ‘ 에코마이(echomai-I come)’에서 파 생된 단어이다. “I come”의 자유, 곧 내가 가고자 하면 가고 오고자 하면 올 수 있는 것이 곧 희랍시대의 학문 적 자유이다. 인간의 지성이 어떤 제약 도 받지 않는 인간의 절대적 자유의지 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시대다. Luther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당시 카토릭교회의 수도사이자 인문학자로 서 가장 영향력을 끼쳤던 에라스무스 (Desiderius Erasmus)는 르네상스의 마지막 학자로서 Luther의 종교개혁 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는 “인문주 의자들의 왕자”, “최고 영광의 기독 교 인문주의자”라는 평을 들을 정도 로 평판이 높은 성직자요 인문학자로 서 로마 카토릭 교회를 혹독히 비판했 다. 그는 교황의 권능을 부정하고 성직 자들의 권한남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세간에 “에라스무스는 종교개혁의 알 을 낳아주고 루터가 그 알을 부화시켰 다”는 말까지 있었다. 그러던 에라스무 스도 루터가 로마 카토릭을 비판하는 95개조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지지 해 주도록 요청한 것을 거부했다. 처음 에는 루터를 “복음의 힘찬 나팔”이 라 하면서 “루터의 개혁요구를 교회 가 시급히 받아드릴 필요가 있음이 분 명하다”고 까지 지지하던 그가 루터와 갈라지게 된 이유는 그의 르네상스 정 신에 입각한 인문주의자적 사상에 있 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의견의 대립 이 내 천성과 예수의 가르침에 거스르 는 것이기 때문에 싫어한다. 나는 엄 청난 손실 없이 이 대립이 진정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에라스무 스 개인의 신앙은 극히 성서적이고 예 수를 본받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훌
륭한 신앙이었지만 악에 대항하여 싸 우며 진리를 지키는 일에는 소극적이었 다. 반면에 고대 그리스 학문과 예술 을 적극 수용하고 르네상스 시대의 인 문주의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학문연 구에 인간의 자유주의를 극히 신봉했 고 따라서 세계주의적 정신의 소유자 요 근대 자유주의의 선구자로서 유럽 의 자유주의 전통을 형성했다. 비 진 리와 타협을 극히 싫어하던 Luther는 그의 소책자 탁상담화에서 에라스무스 를 “세상을 속되게 하는 자들 가운 데 가장 사악한 자”라고 혹평했다. 현 대 자유주위 신학자들을 비롯한 인문 주의자(Humanist)들이 깊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이제 루터의 “그리스도인의 자유” 를 통해 성서적 자유의 개념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루터가 “그 리스도인의 자유”라는 논문의 근거로 인용한 성경 구절은 고전7:22의 말씀이 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 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이 말씀을 근거로 루터는 다음의 두 가지 명제를 선언 했다. (1) 그리스도인은 더 할 수 없이 자유로운 만물의 주인이며 아무에게도 예속하지 않는다. (2) 그리스도인은 더 할 수 없는 충의로운 만물의 종이며 모 든 사람에게 예속한다. 이 선언을 통해 서 그는 말하기를 그리스도인은 만물 의 주인임과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웃)을 섬겨야 하는 충실한 종이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는 그리스도 인이 그리스도의 삶의 모범을 본받는 것을 의미한다.(빌2장) 하나님께서는 칭의(의롭다 하심) 안 에서 모든 인간적 제도들로부터의 실 질적인 자유를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셨 고, 칭의는 주님과의 유대, 곧 믿음에 근거하여 주신 하나님의 선물임과 동 시에 그리스도인으로 사랑 안에서 이 웃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리스도와의 연합, 곧 믿음으로 엄청난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자유로운 그리 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본받아 그 자신도 그와 같은 섬김의 삶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모 든 섬김의 행위는 자신의 의와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나 를 위해 행하신 것처럼 나 또한 내 이 웃을 위해 하나의 작은 그리스도가 되 어야 한다. 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이웃 을 향한 섬김의 의무가 하나님의 말씀 을 통해 깨닫게 되는 진리이다. 루터 는 말하기를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 만 빼고는 다른 모든 것이 없어도 상 관없지만 하나님 말씀을 빼고서는 어 떠한 것도 쓸모없이 된다는 사실을 우 리는 확신해야 한다”고 했다. 루터는 영적인 본성인 자유를 언급 하면서 “오직 한 가지만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의와 자유를 위해 필수적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가장 거룩한 말씀”이 라 하면서 “영혼이 그 생명과 의를 위 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필요로 한 것처럼 의롭게 되는 것도 오직 믿음 만으로 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진 리의 말씀과 믿음과 의는 불가분리이 고 이렇게 값없이 얻은 의로 자유로운 왕이 되고 사랑으로 섬김으로 이웃에 대한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 도인은 죽을 수밖에 없는 자기 자신만 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있 는 모든 사람을 위해 산다”.(p118) “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살며 사랑으 로 그의 이웃 안에 산다. 믿음에 의해 자기 자신 이상으로 하나님께 올려 지 며 사랑으로 그는 자기 자신 이하로 내려간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과 그 의 사랑 가운데 머문다.”(p126)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삶이다.
성경원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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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성경속의 단어 중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우영종 목사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공경 (Honour 히:카받, 헬:티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를 사랑 하며 헌신적으로 양육하신 부모님들 을 생각하며 ‘공경’이라는 단어가 성 경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보 기를 원합니다. 한글 성경에 ‘공경’ 으로 번역한 것이 총 25회인데 그 중 23회가 ‘카받’이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입니다. 그 외 레위기 19:32“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 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 호와이니라”라는 말씀에서 ‘공경’은 ‘하달’이란 단어로 ‘존경하다, 호의 를 보이다, 높이다’라는 의미가 있습 니다. 그리고 이사야 22:11“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 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 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 지 아니하였느니라.”라는 말씀에서 ‘ 공경’은 ‘라아’라는 단어로 ‘보다, 숙고하다, 주목하다’라는 의미를 가 진 단어로 그런 일을 행하신 분을 주 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구약성경에서 공경이라는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된 ‘카받’이 란 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모공경 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십계 명 중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 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라는 말씀에서 공경이 바로 ‘카받’
입니다. 이 단어는 ‘무겁다, 힙겹다, 짐이 되다, 존귀하다, 존경하다’는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 실 ‘카받’이라는 단어는 구약성경에 서 총 115회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 공경’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미인 ‘ 무겁다’(be heavy, be weighty)는 뜻으로 사용된 곳을 살펴보면 “하나 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 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 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 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 십 년이었더라.”(삼상 4:18)에서 ‘비대 한’이 바로 카받입니다. 그리고 힘겹 고 짐이 되는 의미로 사용된 곳은 “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 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 게 하라.”(출 5:9)라는 말씀에서 ‘무 겁게’도 역시 ‘카받’입니다. 열왕기 상 12:10“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 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 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 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 니”라는 말씀에서 ‘무겁게’라는 단 어도 역시 ‘카받’입니다. 또한 전쟁 이 치열한 것을 표현한 구절인 “온 이 스라엘 사람 중에서 택한 사람 만 명이 기브아에 이르러 치매 싸움이 치열하나 베냐민 사람은 화가 자기에게 미친 줄 을 알지 못하였더라.”(삿 20:34)에서 ‘ 치열하나’도 역시 ‘카받’입니다. 또
한 반드시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 른 사람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의 미에서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 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 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 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삼하 13:25)에서 ‘누를 끼칠까’도 역시 ‘ 카받’입니다. ‘카받’이라는 단어가 인간에 대 한 공경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공경 의 의미로도 사용된 것을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 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 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 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 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 도다.”(말 1:6)을 볼 수 있습니다. 공경 만 아니라 영광이나 영화를 의미하기 도 하는데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 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시 66:2)에 서 ‘영광’과 ‘영화롭게’가 모두 ‘ 카받’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잘 모시는 것은 최 소한의 인간의 도리이지만 그것이 때 로는 무겁고 심지어 멍에처럼 느껴지 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고 단지 부모를 존경하라는 의미의 ‘하달’을 사용하 지 않으시고 제5계명에서 ‘카받’을 사용하셔서 짐이 되고 멍에가 되어도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그 사명을 감당할 때에 영광이 되고 복이 된다는 의미를 함께 부여하신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이 5계명에 대한 말씀을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엡 6:2)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경’이라 는 단어가 ‘티마오’라는 동사입니다. 이 단어의 본래의 의미는 ‘가격을 정 하다’(set a price on)로 뒤에 ‘존 경하다’(honour)는 의미로 발전되었 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부모공경에 대 해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 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 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 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 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막 7:10-11) 말씀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공경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 나님의 명령으로 힘들고 때론 무거운 멍에처럼 느껴질지라도 잘 감당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도 복 이 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명령을 잘 기억하고 실천하는 우 리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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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목사 Pastor Dong S. Lim
Jasmine Kaihara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7년 5월 12일
(제 16회)
열왕기하는 이렇게 시작한다. ‘아합이 죽은 후에...’(왕하1:1) 아합(Ahab)은 열 번이나 바뀐 북이스라엘의 왕조역사 중 에, 세 번째 시므리를 쿠테타로 무너뜨리 고 네 번째 왕권을 찬탈한 오므리 왕조 (BC885-841)의 아들 아합왕을 말한다. 오므리가 북이스라엘의 수도를 사마리아 로 정하고 12년을 통치한 후에 그 아들 아합이 즉위하였는데, 이 아합왕이 통치 하던 22년의 기간이 북이스라엘 역사 중 에 가장 악하고 더럽고 타락한 시기였다. 그 이유는 하나다. 시돈 사람의 왕 엣바 알(바알꼴통)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은 탓이다. 성경은 이렇게 고발하고 있다. ‘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 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왕상 21:25) 그래서 사마리아 성에 바알 신전 을 짓고 아세라 상을 위하여 제단을 쌓 고 제사하며 온통 나라를 바알의 향기로 물들여놓아 온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어 놓았다. 바알꼴통의 First Lady 가 들어오니 온 나라의 산지마다 바알과 아세라(풍요의 남신과 여신, 이 둘의 교 접으로 풍성한 복이 내려온다는 음란의 神)의 신전이 들어서고 온 백성이 바알우 상에게 영혼을 팔게 된 것이다. 결국 만 연된 이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 를 사고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결정 적 근간이 된다. 무엇을 아느냐보다, 누구를 아느냐보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나라 도 개인도 승패의 여부가 거기에 달려있 다. 바보온달도 평강공주를 만나면 나 라를 구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고, 천하 의 솔로몬도, 아합도 잘못된 아내를 만 나 추락한다.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First Lady가 어떤 사람이냐?가 참 중요한 관 점이다. 그 대통령을 충동하는 사람이 그 아내이기 때문이다. 안 만나는 것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15:33) 제공: 박정순 사모(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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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좌
다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만남에는 하 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결 혼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해야 하는 것 이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는 곤 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 여 손을 내밀며...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 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 을 받으며...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 며...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 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 을 받을 것이라’(잠31:10-31) 나봇이라는 착한 농부가 왕궁 근처에 작은 포도원을 가꾸며 살고 있었다. 부 자가 가난한 자의 머리에 붙은 티끌을 탐낸다고 아합이 이 나봇의 포도원에 욕 심을 낸다.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레25:23)는 하 나님의 말씀을 좇아 나봇이 조상 대대 로 물려온 이 땅은 팔수 없다고 하자 아 합이 밥도 안 먹고 끙끙댈 때 이세벨이 나서서 악한 음모를 꾸며 나봇을 성 밖 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 죽게 만들고 이 나봇의 포도원을 몰수한다. 그렇게 차지 하지만, 결국 이 포도원에서 만난 하나님 의 선지자 엘리야로부터 그들의 운명이 예고되고 아합과 이세벨과 자식들은 철 저히 말살되고 만다. 좋은 아내는 그렇 게 말했을 거다. “당신은 왕이 아니냐 고? 지금 가진 것도 충분한데 크신 분이 뭘 고까짓 거 가지고 그러시냐고?” 그 러면서 남편을 토닥였다면 그들의 운명 은 달라졌을 거다. 모든 아내들이 예수 믿는 현숙한 여인(진짜 크리스챤)이 되면 역사 속에 전쟁이 사라질 것이다.
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 도 합 850명과 1:850으로 대결하여 정말 ‘ 여호와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하늘에 서 불을 내려 증명하신 분이다. 아합이 죽은 후에 후계자 엘리사를 세워놓고 회 리바람타고 하늘로 승천하셨다. 엘리사 는 엘리야의 시종이었다. 스승 엘리야가 승천할 때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2:9)라고 간구하여 엄청난 초능력을 받아 수많은 기적을 베푸는 중에 특히 아람왕의 군 대 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줌으로 그의 오만한 콧대를 꺾고 그 역시 ‘여 호와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이방에 까 지 강력하게 증거 한 선지자이다. 이렇게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부지 런히 보내 말씀을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 하였지만,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아합-아 하시야-요람/(혁명) 예후-여호아하스-요아 스/(혁명) 여로보암2세-스가랴/(혁명) 살 롬/(혁명) 므나헴-브가히야/(혁명) 베가/(혁 명)/ 이윽고 호세아9년(BC722)에 신흥강 대국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며 지구상 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 시대에 아합과 이세벨과 충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던 선지자가 엘리 야이다. ‘여호와는 하나님이다’라는 의 미를 지닌 이름답게 갈멜산에서 바알 선
한편 남 유대의 4대왕 여호사밧은 엉 뚱하게도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사돈 을 맺고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며느리로 데려오므로 5대왕 여호람의 First Lady 된 아달랴로 인해 남 유대에도 바알숭배 가 만연하게 된다. 아달랴는 아들 6대왕 아하시야가 외갓집 북이스라엘을 오가며 친근히 하다가 북이스라엘의 혁명아 예 후의 손에 죽자 얼마나 악한지 그 예쁜 손주들을 다 죽이고 남 유대를 섭정하 며 온 나라 바알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다윗의 등불을 끄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 님의 약속대로 아달랴의 멸절 속에도 고 모의 손에 숨겨져 몰래 자란 왕자 하나 가 있었으니 그가 7대왕 요아스이다. 꺼 질듯 꺼질듯하면서도 남 유대의 왕조는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갈 6:3)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6:18)
제공: 이명자 권사(수정성결교회)
제공: 김경실 집사(한인기독교회)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다윗의 후손으로 계속 20대까지 이어져 간다. 히스기야나 요시야 같은 훌륭한 왕도 있었지만, 국운은 급하게 기울어가 고 있었으니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왕하23:26) 결국 BC586년 신흥강대국 바벨론제국 에 의해 20대 왕 시드기야를 끝으로 남 유대도 멸망당하며 하나님의 성전은 불 타고, 수많은 백성들은 굶어 죽고 칼에 죽고, 쓸 만한 사람들은 포로로 바벨론 에 잡혀가고, 살아남은 자는 전 세계로 흩어져 디아스포라(유랑객)가 되며 열왕 기하는 막을 내린다. 하나님을 떠난 악한 왕조를 향해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부 지런히 보내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채찍 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그 길로 가 면 망한다고’ 계속 경고하지만 그럼에 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과 남 유대는 고 집스럽게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결국 처 참하게 멸망당한다. 그들이 ‘왕을 달라 고’ 떼를 써서 왕조를 세워보았지만 그 들의 열왕기 역사는 결국 실패의 역사요, 멸망의 역사요, 후회의 역사였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런 실패의 역사 속에서 도 하나님이 남기시는 백성(Remnant) 이 있다. 소망의 등불이 있다. 열왕기 역 사를 펴라!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보라! 역사는 데자뷰(반복)한다. 이 위기의 시 대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 이 시대의 남은 자(하나님이 택하시고 보호 하시는 백성)가 되자!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잠 15:25) 제공: 김영옥 집사(할렐루야교회)
진리의 샘터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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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민주주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
하나(unity)가 된다는 것은 똑같이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
로 민주주의 입니다. 민주주의의 원칙
(uniformity)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습니다. 41% 이상의 표를 얻음으로써
은 다수로 결정하는 것이고 또한 소
단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올렸고 홍준표
수가 자신들의 소신껏 의견을 제시하
받아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 안에
자유한국당 후보와는 거의 558만 표
는 것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서 당회나 공동의회나 다른 결정 기관
민국은 저의 모국이고 저는 대한민국
차이로 최다 표차를 기록했습니다. 특
것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따라야 합
안에서 모두가 똑같이, 만장일치가 될
이 좋은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기 때
히 한국의 어느 대통령보다 지역별로,
니다. 자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의
문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돕는 일이
그리고 연령별로 고른 득표를 보이며
는 것은 마음껏 주장하고 목소리를 내
견을 충분이 내야합니다. 단 결정이 되
바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이기 때
당선되었습니다.
야 합니다. 모두에게 자신의 뜻을 표
면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결정에 따르
문입니다.
현할 수 있도록 보장 된 것이 바로 민
며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되고나자
결론을 맺자면 대한민국의 미래와
주주의입니다.
SNS와 매스컴에서 여러 가지 반응들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많
희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지 않습
을 보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린다, 사회
하지만 더 성숙한 민주주의는 여기
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대한민
니다. 미국의 미래와 희망도 Trump
정의를 위한 정책 등을 기대한다, 서
서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나의 의견
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고 특히
대통령에게 있지 않습니다. 두 나라,
민들을 위한 정치가 기대된다는 등의
을 내고, 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지만
서민들이 더 힘을 많이 얻는 나라가
아니 이 세상의 모든 나라의 소망은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습니다. 특히 전
다수의 결정을 따르고 존중하는 것
될 수 있습니다. 혹은 나라의 안보가
그들의 리더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하며 깨끗하고
이 중요합니다. 내가 반대하는 결정들
불안정해지고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있다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다고들 합니다.
이 난다 하더라도 다수의 결정에 존
며 북의 위협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
는 사실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비난하
중하고 따라 살 수 있는 마음이 진정
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는 반응들도 많습니다. 개성공단을 다
한 민주주의입니다. 정말 이것은 아니
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께서 한국의 문재인이라는 대통령을
시 열고 확장하여 북한에게 핵자금을
라고 생각한다면 그 반대의 목소리를
위하여 더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
통해서 그리고 미국에 Trump 대통
마련해 줄 대통령, ROK 는 DPRK
내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왜 그것이
국의 시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이기
령을 통해서, 이 세상의 많은 지도자
가 되었다라고 비난하는 시선들, 기업
아닌지를 알려주고 다수가 그것을 받
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투표로
들을 통해서 역사하실 터인데 그들을
들이 겪을 압박으로 하여금 어려워질
아드릴 수 있도록 하되 그 결정은 존
세워주신 대통령이기에 기도하며 도와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주님
한국의 경제 등 여러 반대의 목소리
중해야 합니다.
야 할 것입니다.
의 나라가 확장되며 참된 소망이 가 득하기를 바랍니다.
와 우려의 목소리도 봅니다. 어떻게 보 면 미국에 Trump 대통령이 당선 되
교회에서도 이런 모습은 매우 중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생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셨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제 정치적 성향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각이 듭니다.
던 모습은 하나가 되는 모습입니다.
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
바라”(롬13:1b).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
만 그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합니
도자들을 통하여 정의와 평화의 나라
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7:22).
다. 제가 미국시민이기는 하지만 대한
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들이 좋은 모습이
Illif Ave
신앙상담
2017년 5월 12일
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질의:
20
신앙의 일문일답
60대 중반을 넘기신 부모님께서 이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와 동생들 모두 결혼하여 자녀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 분이 성격이 맞지 않았지만 그동안 참고 잘 살아오셨는데 갑작스런 부모님의 선언에 모두가 놀라고 있습니다. 권위적인 아버님의 성격에 늘 눌려 오신 어머님께서는 자녀들 모두 결혼시켰으니 이제는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문답: 철학자 Will Durant가 아흔 번째 생일을 맞이하던 날 이런 말을 남겼다 고 합니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우리 시대의 가정이 점차 무너 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말하기를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이 두 개가 있 는데 그것은 “가정과 국가”라고 말 하면서 “만일 이 두개의 기둥 중에 서 국가라는 기둥을 뽑아버린다면 가 정으로 그 사회를 지탱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만일 가정이라는 기둥 을 뽑아버린다면 그 사회는 아무 것 도 남지 않을 것이다.” 라고 당시 사 회를 향하여 염려하며 조용한 경고를 했습니다. 요즘 가정들이 무너지는 소리가 미 국과 한국,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통 계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두 가정이 결혼을 하면 한 가정은 이혼합니다. 이혼한 가정이 재혼해서 살다가 두 번 째 이혼하는 경우가 75%이상이라고 합니다. 가정이라는 테두리가 무너지 니까 자녀들이 난폭해지고 이기적으 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어둡고 혼란스러워져 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폭행, 약물중독 그리고 범 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
로 해답을 찾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형 무소나 소년원 그리고 재활원 같은 시 스템을 증가시켜 나가고 있지만 속수 무책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눈을 크게 뜨 고 성경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의도 하신 가정과 결혼의 신성한 뜻을 찾 아야 하겠습니다. 창세기 2:18을 보시 면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 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 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 니다. 그분은 말씀하시고 피조물들이 말씀에 따라 만들어지고 움직이고 있 을 때 보시고 “좋았더라.” 고 하셨습 니다. 하나님께서 뜻을 두시고 지으신 모든 만물들은 선하고 아름답기 때문 입니다. 25절에 보시면 “아담과 그 아 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 니하니라” 하나님의 의도에 따라 세 우신 가정과 결혼은 온전하고 선했기 에 부끄러울 것이 없이 아름다웠던 것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그 때
는 그런 일이 없었겠지만 만약 하나님 께서 오늘 오셔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가 정의 불화와 이혼 그리고 독신생활을 보신다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혼을 싫어하신다고 말씀 하십니다(말 2:16). 사회의 구조가 복 잡해지고 편리해지다 보니까 쉽게 이 혼들을 합니다. 이혼을 정당화하고 합 법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 에서는 이혼을 어떤 구실과 이유를 댄 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정당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부가 이혼까지 가게 된 이유는 여 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자녀문제, 재정문제, 성격문제, 성생활 문제, 고부 간의 갈등 문제, 부모를 모시는 문제, 가정에서 폭행 문제 등등입니다. 어 떤 가정에서는 남편이 코를 너무 심하 게 골아서......, 아내의 몸에서 냄새가 나서......., 등등의 경우를 들어 이혼의 사유를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말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부 부가 이혼까지 가는 경우를 보면 이 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는 그 이유 가 당사자들의 문제이니 누가 개입하 거나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
실 부부가 이혼하려고 하는 문제를 깊 숙이 파고들어 가면 그들이 그리스도 인인가? 비 그리스도인인가에 따라서 그 해답이 전혀 다르게 됩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이혼 문제를 성경을 토대 로 접근하면서 풀어 나갈 수 있습니 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에는 세상의 어떤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 결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자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 기 때문입니다. 해결한다고 해도 표면 적으로 보일 뿐이지 근본적인 치유는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을 고치고 회복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시요, 그리고 결혼과 가정관의 텍스트 는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급한 것은 부모님들 이 예수님을 알고 신앙을 갖도록 복 음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스 도의 사랑과 용서로 우리가 구원받게 된 사실을 받아들이시도록 하셔야 합 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받 은 말할 수 없는 상처들이 있으실 것 입니다. 그것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용 서하실 때 완전한 치유와 회복의 가정 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성지순례
2017년 5월 12일
21
오늘 날의 기브온 전경
(제 63회)
태양이 머물렀던, 기브온 (1)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기브온’은 ‘언덕위의 도시’라는
누가 보아도 먼 길을 여행 온 사람들
태양이 머물렀던 기브온 전투
뜻을 가지고 있다. 예루살렘 북서쪽으
의 모습이었다. 여호수아는 신중하고
예루살렘 왕은 비롯한 헤브론 왕, 야
로 약 5마일 지점에 있는 현재의 지명
겸손한 지도자이다. 하지만 기브온 사
르뭇 왕, 라기스 왕 그리고 에글론 왕
아모리 사람들은 대대로 살았던 곳이
은 ‘에즈 집’이다. 해발 2,370피트로
람들의 속임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
이 연합을 해서 기브온을 치러 왔다.
바로 기브온 지역이다. 날이 어두워지
서 산악지대의 구릉지에 세워진 이 성
고 만다. 그들의 외양만 보고 판단을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한 것을 알
면 전쟁을 끝낼 수가 없었다. 그때 여
읍이 성경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여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의 도에 지
고 그들을 정벌하기 위해서였다. 원래
호수아가 하나님께 비장한 기도를 한
호수아에 의한 중부 가나안 정복 전쟁
나친 칭찬에 속고 만 것이다. 기브온
는 기브온을 비롯한 아모리 족속들은
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
과 관련되어 있다. 그 후 기브온은 성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명성을 들었다
서로 연합을 해서 이스라엘을 대적하
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
경 역사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던 곳
고 했다. 이스라엘은 승승장구하는 대
기로 이미 조약을 맺어 놓고 있었다.
할지어다”(수10:12). 하나님이 응답해
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된다. 무엇보다
단한 민족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런데 기브온이 배신을 하자 기브온
주실 것을 믿고 이미 그렇게 될 것을
도 태양이 머무르고, 달이 머무는 놀
칭찬을 했다. 사실 이스라엘이 싸워서
부터 치자고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기
선포하는 기도였다. 하나님은 그날 여
라운 역사의 현장이 바로 기브온이었
이긴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하나님이
브온은 즉시로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호수아의 기도를 말 그대로 응답해 주
다. 기브온은 하나님의 전무후무한 능
이기게 하신 전쟁이었지 그들 스스로
요청한다. 비록 속아서 화친을 하기
셨다. 태양이 멈추고 달이 멈추는 일
력의 역사가 있었던 현장이다.
의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는 했어도 이미 동맹국이 된 이스라엘
이 이스라엘이 아모리 연합군을 전멸
기브온은 하나님보다 여호수아와 백성
은 기브온을 돕기 위해 대군을 보내
하기까지 일어났던 것이다. 여호수아의
들이 그렇게 한 것으로 여겼다. 그런
게 된다. 아모리 연합군과 이스라엘은
기도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응답이 나
여리고와 아이성의 몰락을 가까운
칭찬에 속아 넘어간 이스라엘은 하나
기브온 지역에서 대규모의 접전을 치
타났던 그 현장, 그 자리는 지금도 기
거리에서 목격한 기브온 사람들은 두
님께 화친을 해도 되는 지를 한 번도
르게 되었다. 과정은 석연치 않았지만
브온 언덕 위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려움에 사로 잡혀있었다. 가나안 족
묻지 않았다. 결국 기브온의 거짓말은
하나님은 이 상황을 단지 기브온을 돕
속은 어느 누구도 살려두지 않는다는
사흘이 되지 못해서 드러나고 말았다.
는 일로 끝나게 하시지 않았다. 가나
이스라엘의 방침을 들은 기브온 사람
백성들은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잘못
안 정복 전쟁 가운데 대세를 확정짓는
들은 속임수를 써서 이스라엘과 화친
처리한 것에 대해 불평을 터트렸다. 하
대 승리를 이 전쟁을 통해서 주시기를
을 맺게 된다. 그들은 사전에 치밀한
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언약을
기뻐하셨다. 이미 여호수아에게 이 전
준비를 했다. 아이성에서 불과 10마일
무효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었다. 기브
쟁에서 승리할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도 떨어져 있지 않은 성읍 사람들임에
온 사람들이 사용한 방법은 옳지 않
아모리 연합군은 크게 패하고 도망을
도 불구하고 아주 먼 나라에서 온 것
았어도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간 약속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날이 저물
처럼 행색을 꾸몄다. 남루한 옷차림에
은 신성함이 있는 것이다. 반드시 지
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지형은 잘 모른
곰팡이 난 음식과 헤어진 가죽부대는
켜야만 했다.
다. 한 번도 와본 곳이 아니다. 그러나
속아서 맺은 언약
기브아 유적지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7년 5월 12일
22
(43회)
처음 가본 지진지역! ‘Iglesia de Dios Pentecostal’ 정문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시간 2016년 4월 16일 18시
역의 한 교회를 건축할 수 있도록 지진
습니다. 그러나 ‘9’번을 누르고 방문을
58분에 에콰도르의 ‘에스메랄다스’ 주
성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 지진 성금이
열자마자 알람이 작동되었습니다. 집주인
에콰도르 선교사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약 27km
씨앗이 되어 6개월 만에 재건축을 했다
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곧바로 알
dslim3927@hotmail.com
떨어진 부근에서 진앙으로 발생한 모멘
고 합니다. 드디어 헌당예배를 드린다는
람을 끄셨습니다. 차고 문을 막 나서는데
트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단기 선교 팀이 헌당예
치안담당 회사에서 안전을 확인하는 전
게소에서 커피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했
지진에 의해 진앙에서 약 170km 떨어진
배에 참석하기로 했답니다.
화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습니다. 9시 반경에 유카 빵을 파는 거
수도 키토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단기선교 팀은 헌당예배에 참석하고 어
장효빈 선교사님과 출발장소인 ‘나
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서행을
고 합니다.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으
린이 사역과 치과 치료사역을 하기로 했
사렛 신학대학원’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하자 각자 자기의 빵을 사달라고 버스를
로는 1979년 ‘투마코’ 지진 이후 최대
습니다. 그런데 참석하기로 했던 한 장로
에콰도르 젊은이들도 목회자가 되는 길
향해 달려왔습니다. 민 선교사님은 단골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님 부부의 여권 기간이 모자라 합류하
보다는 돈 버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을 찾았습니다. 한 봉지에 빵이 5개씩 들
‘만타’에서는 ‘만타’ 공군 기지 관
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렌터카의 자리
고 합니다. 신학교의 기숙사가 텅텅 빈다
어있었습니다. 11봉지(운전사까지 11명이
제탑이 막대한 피해를 받았습니다. 이 지
가 남아 제가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
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기숙사 방을
므로)를 10불에 샀습니다.
진으로 적어도 660명이 사망하고 4,605
었습니다.
빌려준다고 합니다. 일인당 일박에 10불
목적지 ‘Pedernales’에 5시간 15분
을 받는데 아침 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시간만 4시간 15
고 합니다.
분이 걸렸습니다. 헌당예배가 10시 30분
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흔들림의 충 격에 의해, 항구 도시 ‘에스메랄다스’에
2016년 11월 6일 주일 새벽 5시에 출
있는 정유공장 저장 탱크의 10곳 중 4
발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숙소는 알람시
선교 팀은 비행기가 연착해서 새벽 3
에 시작하는데 아주 정확한 시간에 도착
곳이 파손되어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스템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주인집 아
시경에 숙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한 시
했습니다. 교회 간판은 ’Iglesia de Dios
이 뉴스를 접한 저는 덴버의 신문에
주머니의 설명에 의하면 저녁 11:30부터
간 정도 잠을 자고 곧 바로 지진지역을
Pentecostal’이었습니다. 우리말로 한다
재해성금을 내주시면 에콰도르 방문 시
아침 7:00까지 알람 시스템이 작동한다
향하게 되었습니다. 렌터카는 ‘현대 23
면 ‘오순절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를
전달해드리겠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제가
는 것이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문에,
인승 버스’였습니다. 하루 빌리는 비용은
수 있을 것입니다.
받은 지진 성금은 2,523불이었습니다. 이
부엌 창문에, 뒤뜰로 나가는 문에 그리
180불 정도라고 합니다.
성금을 6월 7일 ‘에콰도르 한인선교사
고 방 안에 있는 창문에 센서가 부착되
연합회’에 전달했습니다.
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헌당예배가
선교 팀은 총 10명이었습니다. ‘필라
시작되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의자가 140
델피아 한인연합교회’에서는 3분(조진모
개 정도 놓여있었습니다. 교회 밖에 20
지진 성금이 피해지역에 직접 전달되
갑자기 지진지역 방문이 결정된 관계
목사님, 김용기 장로님, 오온희 권사님)이,
여개의 의자가 있었습니다. 서있는 분들
는 현장을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습
로 집주인에게 알리지 못했습니다. 새벽
에콰도르에서는 7분(민용기 선교사님 부
도 몇 분 계셨습니다. 헌당예배에 참석하
니다. 그런데 지진지역에 갈 기회가 왔
4시 40분에 나가야 했습니다. 새벽에 집
부, 송호영/강연주 치과의사 부부, 송주영
습니다.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선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새벽에 놀
변호사 겸 통역, 장효빈 선교사, 임동섭
교 팀이 지진지역을 방문할 때 동승하기
라게 해서 죄송하지만 알람이 울리면 더
선교사)이었습니다.
신 분이 180여명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Pastor Dong S. Lim 10620 N. Washington St. Northglenn, CO 80233
로 했습니다.
요란할 것이므로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출발은 5시 20분에 했습니다. 한 시간
‘9’번을 누르면 알람이 꺼진다고 하셨
반 만에 ‘Banco’에 도착했습니다. 휴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는 지진 지
www.google.co.kr/ 임동섭 목사 www.youtube.com/ 선교방송다리 dslim3927@hotmail.com
좁은 길을 걸으며
2017년 5월 12일
23
부모의 사랑도 철이 들어야 깨닫듯이 항상 이맘때가 되면 아버지가 그립습 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 나이 23살이었 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아버님이 돌아 가셨을 때, 그때서야 아쉬운 것들이 많 았습니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는 잘 몰랐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사춘기를 지내면서 아버지께서 약주를 드시고 집 에서 큰 소리 치시는 것이 싫었습니다. 또 약주를 잔뜩 드시고 밤늦게 들어오 셔서는 잠든 식구들을 모두 깨워 훈계 (?) 하시는 것도 싫었습니다. 거기다 술 냄새를 푹푹 풍기시면서 수염도 깎지 않 은 따가운 볼로 제 얼굴에 갖다 비비 시며 “내 아들, 내 아들” 하신 것은 더 싫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버 님의 잔소리, 하신 말씀을 또 하시고, 또 하시고… 그러면서도 빠지지 않으시 는 레퍼토리, 자신은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하시면서 절더러는 “너 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하신 소리 가 싫었습니다. 그리 넉넉지 않은 형편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공부한다 고 하면 아끼지 않으시고 책상에다, 책 에다, 학원비다 힘을 다해 준비해 주셨 는데, 그 때는 그것이 감사한 일인지 몰 랐습니다. 어디 그것만이겠습니까? 사춘 기 철없던 시절, 한참 모자란 생각에 무 조건 아버지가 싫었던 적이 있었던 것입 니다. 그런데 자식을 낳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깨달아졌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4년이 지나 결 혼을 하고,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세상 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아들이 그 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
사 사역의 박봉생활을 하면서도 아들이 갖고 놀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장난 감을 많이 사다 나르고 싶었습니다. 그 게 그렇게 기뻤습니다. 아장아장 아들 이 걸음을 걷게 되었을 때, 아들의 손 을 잡고 동네를 거닐 때면 세상에 부러 울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 느 날, 아들이 보고 싶어 교회 일을 일 찍 끝내고 서둘러 마을버스를 타고 집 으로 갔던 날이었습니다. 이제 조금 있 으면 ‘아들을 본다’ ‘아들을 본다’ 하며 버스에서 내려 골목길로 들어서다, 순간 저는 그냥 그 자리에 멈춰서고 말 았습니다. 그때서야 그 동안 까맣게 잊 고 살았던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 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보고 싶어 서둘 러 집으로 들어가는 제 자신의 모습에 서 아버지가 날 이런 식으로 사랑하셨 을 것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진 것입니다. 저 어릴 때 오동나무로 구루마(‘수레’ 의 일본어)를 만드셔서 그 위에 절 태우 시고, 뭔 임금님 행차하듯 온 동네를 자 랑스럽게 끌고 다니셨다는 말씀이, 그제 서야 아버지의 사랑이었다는 것이 깨달 아진 것입니다. 직장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게까지 약주를 드시고 들어오셔 서라도 아들이 사랑스러워 술 냄새 푹 푹 풍기는 까칠한 자신의 얼굴에 끌어 다 비비셨던 것도 아버지가 절 사랑하 셨기 때문이라는 것이 깨달아진 것입니 다. 자신은 별로 좋은 것도 먹지 못 하 시면서도, 좋은 것을 입지 못 하시면서 도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던 것
이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이었다는 것 이 그때서야 깨달아진 것입니다. 순간, 눈에서 폭풍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집으로 들어갈 수 없어 아주 오랫동 안 골목길 전신주에 기대어 엉엉 울었 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께서 절 그렇게 사랑하셨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철없이 반항하고, 그냥 아버지 가 술 드시는 것이 싫었고, 큰소리치시 는 것이 싫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죄 송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러면 서 손주도 보지 못하시고 일찍 세상을 뜨신 아버지가 너무나 그립고 가슴 아 팠습니다. ‘수욕정이 풍부지(樹欲靜而 風不止)하고, 자욕양이 친부대(子欲養而 親不待)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무가 조용하고 싶으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섬기려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자 식을 셋이나 낳은 중년에 이른 지금, 손 주들도 보여드리고 싶고, 아버지에게 효 도도 하고 싶지만 계시지 않는 것이 얼 마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의 가정 모두가 자녀는 부모를 마음을 다해 공경하고, 또 부모는 자녀를 사랑 하며, 또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를 존중 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었으 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철이 너무 늦 게 들어 속상합니다. 신앙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 모가 자식을 위한 사랑, 철이 들어야 좀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 또한 신앙의 철이 들어야 좀 알 수 있 다는 생각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의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 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 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다시 고기 잡으 러 갈릴리로 갔던 베드로는 이 사랑을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숯불에 떡과 생선을 구워 ‘와서 조반을 먹으 라’ 하신 주님의 모습에서 발견하고 철 이 들었지요.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 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성령의 임 재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앙 의 철이 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들 모 두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 들이 됐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사랑 을 깨닫고 신앙의 철이 들어, 주님을 진 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게 되면, 주님의 그 귀한 사랑 또 한 그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부 모님, 사랑합니다.’ ‘자녀들아 사랑한 다.’ ‘여보 사랑해요.’ ‘주님 사랑합 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은혜에 대해 감 사합니다.
변화 프로젝트
2017년 5월 12일
24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19) 우울증에 대한 영적 처방 (5)
3. 자신을 사랑하기 자기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이 우울 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절망, 증오, 자존감 결여, 열등감에 의해 고통을 당한다. 사람들 은 그들의 문화, 사회적 가치에 따라 가치관을 정립하게 된다. 그 가치들 중 대부분은 온전하지 못하고 사람들 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이 가치가 없다 는 생각을 하게된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가치를 비하하 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의 말 씀을 묵상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 쳐 내버려야 한다. 우울한 마음으로부 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 혐오 감정을 버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는 것처럼 우리 자신을 보고, 사랑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1 4:19).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 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 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 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 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
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
의 자녀이다.
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
●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
● 나는 하나님의 한 없는 축복을 받
5:22~26).
았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것이다.
성경말씀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습
● 하나님은 내 삶에 비전, 꿈과 계획
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당신 자신에
을 가지고 계신다.
대해 나쁜 감정이 있을 때, 혹은 실수
●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기
를 했을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
에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
고 용서를 빌라. 하나님은 당신을 용
●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천국에서 처
서하신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
소를 마련하고 계시기에 미래에 희망
기 위해서 다음을 묵상하라.
이 있다. ● 나는 고난과 시련이 나를 연단하는
● 나는 하나님에 의해서 훌륭하고 아
불임을 알기에 용기를 얻는다.
름답게 창조되었다.
● 성령님이 내 길을 인도 하심에 기
● 나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특별
쁨을 느낀다.
한 존재이다.
● 하나님이 우리를 가치가 있다고 여
●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성
기심으로 나 또한 나 자신과 다른 사
한 목적을 위해서 창조되었다.
람들을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시키는
● 하나님은 나의 실수와 잘못을 용
존재이다.
서하셨다.
● 나는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대해
● 하나님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
가치가 있는 존재이다.
록 도우심으로 나는 희망을 가진다.
●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나를 창
● 하나님이 내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조하셨다.
수 있도록 훈련 시키심에 나는 축복
● 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고귀한 존
을 받았다.
재이다. ● 나는 하나님 나라 건설 사업에 있
기도: “예수님, 저를 용서하시기 위해
어 조력자로 창조되었다.
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에 감사드
● 나는 어둠의 세계 정복자이며, 사탄
립니다. 모든 죄와 죄책감으로부터 저
은 나와 맞설 수 없다.
를 해방시켜 주세요. 주님께서 저를 사
● 나는 예수님을 믿고 있기에 하나님
랑하는 것같이 저도 저 자신을 사랑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4.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기 우울증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자기 자신, 다른 사람들 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갖지 못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주님과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 랑과 열정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자신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 같 이 진리안에서 사랑하게 하며 또 이 웃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준다. 계속 성경말씀을 읽고 주님안에서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과 모든 이들을 사랑하 는 것을 배워라. 하나님의 사랑을 이 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성령의 능 력이 있다. 우리가 우울해지는 또 다 른 이유는 우리 자신의 지혜로 삶을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 씀은 사랑의 말씀이다. 말씀을 묵상을 하면 할수록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 에서 치유되고 우리의 삶의 의미와 가 치와 목표를 찾을 수 있다.
수가월드미션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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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예배 (2) 반가워하시는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생기
우리는 이상해서 할아버지를 불렀으나
향한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였다. 그
가 돌았다. 나는 ‘이제 할아버지의 병을
할아버지는 대답이 없으셨다. 할아버지는
러던 중 교회부흥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주님께서 고쳐 주시는가?’라는 생각이 들
그렇게 우리의 찬송소리와 함께 고요한
나는 세상에서도 최고의 수준에 있었으니
었다. 그날도 우리는 예배를 드리면서 찬
가운데 주님 품으로 가셨다. 그녀는 돌아
당연히 교회서도 누구 못지않게 최고의
송을 많이 불렀다. 할아버지는 움직일 수
가신 아버지를 붙들고 목 놓아 울었다. “
교회로 부흥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없는 몸이지만 누우신 채로 작은 소리로
아버지!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들어왔다.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처음으
찬송을 함께 따라 부르셨다. 예배를 마치
그동안 그녀는 다방을 하느라 힘들어서
로 접한 책은 최자실 목사님의 “나는 할
자 할아버지께서는 “너무 마음이 편안해
아버지를 잘 돌봐드리지 못하는 마음에
렐루야! 아줌마였다”였다. 그때 밤을 하
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너무 은혜로
요, 고마워요”라고 인사를 하셨다. 우리는
오히려 아버지를 많이도 원망했다고 한다.
얗게 새워가며 다 읽고 나니 내겐 큰 꿈
운 성도였다. 나는 든든한 이 집사님과 교
그녀의 전도는 뒷전이고, 매일같이 할아버
밥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하고 아무도
이 생겼다. ‘나는 이 할렐루야 아줌마보
회의 부흥을 이루리라 마음먹었었다. 그런
지에게로 심방을 갔다.
없는 방안에 방치해 두어 혼자 얼마나 외
다 더 크게 주의 일을 하리라’ 아무것도
데 예배를 마치고 그녀가 어렵게 입을 여
롭게 병과 싸우시다 가셨을까를 생각하며
모르던 그때 마음으로 다짐하고 큰 포부
는데 왠지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전도
그녀는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에 차 있었다.
사님, 저 우리 남편이 다른 교회로 가자고
그런데 참으로 반가운 것은 주일날이 되 자 그녀가 이혼하려고 했던 남편과 딸 세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명을 다 데리고 우리 교회로 예배를 드리
장례식을 우리에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
그런데 이렇게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러 온 것이었다. 은혜 가운데 눈물로 예
고 우리 가정을 전도해 주셨던 목사님께
넘쳐나고 성도들이 모여들자, 나의 마음에
나는 앞이 캄캄해졌다. 얼마 전 떠난 두
배를 드린 그녀는 이제 남편과 이혼하려
부탁하여 교회장으로 장례를 마치게 되었
는 은근슬쩍 그때의 교만이 솟아오르기
집사님들 충격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는 것도 접었다고 고백했다. 참으로 감사
다. 그 뒤로 그녀는 교회를 잘 나왔고 하
시작했다. “전도! 1년에 100명!” 당장, 전
에 또 한 번의 화살이 내 가슴에 비수로
한 일이었다.
루아침에 다방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보험
교인 일 년 전도 목표를 세웠다. 전도 목
꽂혔다. 현기증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믿
월요일 오전, 그녀에게서 또 급한 전
회사에 들어가 무능력한 남편을 이해하고
표는 100명 이었다. 10평에 100명이 다
고 함께 일하고자 마음먹었던 그 집사마
화가 걸려왔다. “전도사님! 우리아버지가
잘 다독이며 가정을 이뤄나갔다. 그리고
들어갈 순 없지만 주님께서 더 넓은 곳으
저 또 떠나려 한다. 본인은 이 교회에 있
전도사님을 찾으세요. 좀 이상해요. 빨리
몇 개월 후에 교회가 멀어 집 앞의 교회
로 인도해 주실 줄 믿고 열심히 전도했다.
고 싶지만 남편이 자꾸만 다른 교회를 가
좀 와 주세요.” 우리는 달려갔다. 할아버
로 보내주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집사 직
그런데, 1년이 다 되어갈 무렵, 어느 집
자고 조른단다. 그녀가 예수님을 믿고 새
지는 가쁜 숨을 쉬시며 우리를 곁눈질로
분을 받고 주일학교 교사로 충성스럽게
사가 한 집사를 데리고 대구에서도 이름
롭게 변화되어 재혼한 남편은 아이 4명
바라보셨다. 우리가 들어서자 할아버지는
일하였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였고
있는 큰 교회로 떠났다. 이유는 교회가 작
이나 딸린 높은 위치에 있는 시청 공무
찬송을 불러달라고 하셨다. 한참 동안이
주님의 계획 하신 바였다. 미리 예비하신
다는 것이었다. 소문에 보험회사에 들어갔
원이었다. 남편은 집 바로 앞에 큰 교회
나 찬송을 불렀다. 할아버지가 다시 마음
주님의 계획 속에 죽음이 임박한 할아버
으니 작은 교회보다 큰 교회로 가야 유익
가 있으니 자꾸 그곳으로 옮기자고 조른
의 평안을 얻으시는 것 같아, “할아버지
지의 구원을 위해, 잃은 양을 찾는 데 우
하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두 집사들의 소
다는 것이다.
이제 마음이 평안 하십니까?”라고 묻자
리는 또 그렇게 사용되었다.
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참고 주
그럴 만도 했다. 초신자인 남편은 작아
님께 기도했을 때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
도 너무 작은 점포교회에 다니는 것이 많
셨다. 바로 이런 것이 교역자의 마음이겠
이 부끄러웠을 것이다. 또한 이제 갓 신학
구나! 생각하며 마음을 잡았다.
을 공부하는 여 전도사 앞에 앉아 설교를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할아버 지, 예수님을 믿으시지요? 우리 죄를 위해
- 교회가 네 교회더냐? -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으면 이제 주님 품
10평짜리 개척교회는 작고 비좁았지만
으로 가신다는 것 아시지요?” 하고 묻자
그곳에서 윤락가에서 변화된 여인의 결혼
어느 날 우리교회에서 예수님을 처음 믿
듣고 있자니 체면이 말이 아닐 것이다. 특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리고 내
식도 올릴 수 있었고, 학습세례식과 성찬
고 집사직분을 받은 성도에게 심방을 갔
히 그런 여성들이 많이 나오는 교회이니
손을 잡으시며 이내 조용해지셨다.
식도 눈물바다를 이루는, 유흥가여인들을
다. 이 집사님은 얼마나 신실한 지 멀리서
좀 어색했었던 모양이다.
RV에 복음을 싣고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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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논리적이 아니어서 믿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어떤 도시에서는 한 교회에서 간 증을 했을 뿐 전도는 하지 못했습니 다. 학식이 높고 자존심들이 강한 사 람들이 많아 자신들이 높게 쌓은, 내 가 복음에 갇혀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분들이라고 전해 주었습니 다. 심방 오는 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려운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그 러나 간증 후 어떤 성도 부부가 눈물 을 글썽이며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영혼 구원을 하는 삶을 살겠다 고 다짐하면서 잊지 않고 기도해 주겠 다고 했습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곳을 떠나서 하트포드에서 초청해주신 교회를 찾 아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너무 기뻐 하시며 우리를 맞아 주셨습니다. 성 공적인 목회를 하시면서 교회의 전도 사역을 위해 간증 자를 찾으려고 애 쓰셨답니다. 우리가 오게 된 것은 하 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예비하신 것 이 분명하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그 많은 성도님들이 어디서 오는지 주차장이 모자를 정도 였습니다. 그 지역은 작은 도시인데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 받으려는 성도들이 1~2 시간 운전하여 오는 것은 보통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의 밝은 모습과 친절 은 다른 교회와 비교가 안 될 정도였 습니다. 수요일에 간증을 하기로 했는 데 많은 성도는 기대가 된다고 한마디 씩 하는 것입니다. 주일 오후에는 목 장 모임에도 참석을 해서 성도들과 교 제의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집회하기 전 월요일부터 목사님과 심방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 나오 지 않는 남편을 위해 안타깝게 기도하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시34:2) 제공: 박승목·박영자 집사
시는 어떤 집사님의 요청으로 전도사 님 댁에서 짜장면을 준비해 주셨습니 다. 그 여자 집사님은 힘든 삶의 연속 이었지만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오 늘까지 순종 하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전도 대상자와 대화는 의외로 부드럽 고 화기애애했습니다. 교회도 다니지 않는 분이 수요일 우리의 간증 시간에 교회에 오겠다고 약속을 하니 그 집사 님은 두 손을 높이 들고서 할렐루야 를 외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목사님께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말씀 하시기를 그 남편이 오늘은 마음 문을 열고 속마음까지 내어 보이시는 것을 처음 보았다고 하시며 기뻐하셨습니 다. 수요일 저녁에 많은 성도들이 오셔 서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도전을 받고 회개하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구원 받아야 할 그분이 간 증이 끝난 후 감동을 받은 듯 내일 꼭 만나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9시 에 그 부부는 RV로 찾아왔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을 무조건 믿고 싶지 않 고 잘 알고서 믿고 싶다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잘 증거 할 수 있도록 이 시간 역사해 달라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철두철미 한 분이었지만 복음을 전 할 때에 잘 받아 드리는 것 같았습니 다. 그러나 논리적이 아니어서 믿기 어 렵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피 조물인 인간의 머리로 이해되어 믿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그 분의 이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 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우리의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27:1) 제공: 이승길 장로(뉴라이프교회)
RV 순회 전도자 박영자, 박승목 집사
(818)917-4974/rvmissionary@yahoo.com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며 또한 부활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 시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이 것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라고 간 단하게 구원의 진리를 말씀드렸을 뿐 인데 놀랍게도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 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 셨으니”(요 1:12) 옆에서 남편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집사님은 이 놀라우신 하나 님의 손길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습 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전도했 지만 거부하셨던 분이었답니다. 교회 에서 기도제목에 올려놓고 많이 기도 했는데 오늘이 구원의 날로 축복을 받았다고 감격하며 기뻐했습니다. 영 접 후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요한복음 을 몇 번 읽은 후에 계속해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좀 더 알 게 된다고 강조했더니 이제부터 열심 히 성경을 읽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 전 3:6) 복음은 기도하고 전하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통해 한 영혼이 하나 님의 자녀로 탄생됨을 또 느꼈습니다. 어떤 자매는 80세 된 시어머니를 모 시고 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 와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큰 아들은 미국에 먼저 와서 돈을 많이 벌어 잘 살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투자 이 민으로 들어 와서 형이 하는 가게에서 일했는데 얼마 전 쫓아내고 돌보지 않 는다는 것입니다. 형제의 불화 속에 고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9)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통하며 부르짖는 그 시어머니를 둘째 며느리인 그 자매는 시집와서 지금까 지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어 머니는 다리도 나무통 같이 퉁퉁 부 어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이고 영 혼 구원도 받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 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 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 전 5:8) 돈 때문에 부모 자식 간에 형 제간에 우애 없이 지내고 있는 사람들 을 종종 보게 됩니다. 언젠가 빈손으로 떠나야 하는 운명 임을 알면서도 탐욕으로 어리석은 인 생을 사는 불쌍한 영혼들이 너무 안 타까웠습니다. 며느리의 안타까운 간 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그 시어머니는 그 날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 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 되신 어머니께서 큰 아들을 위해 간절 한 기도를 하시면 하나님께서 어머니 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위로 해 드렸습니다. 혹시 그 어머니의 구원 을 위해 하나님께서 잠시 큰아들의 마 음을 강퍅하게 하셨는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여러 군데 전도사역을 끝내 고 또다시 서쪽을 향해 달려가야 했습 니다. 9월 초순까지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우리를 부르는 곳이 있음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요.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충만하여 육신 의 연약함을 극복하며 또다시 운전대 를 잡았습니다. 떠나려 할 때 목사님 께서 카드를 주시면서 읽어 보라고 하 셨습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 15:1)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열방을 향한 걸음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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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항쟁 (13) 복음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려던 때 세례요한은 폭군에게 생일 연회에 서 죽임을 당했다. 예수님은 로마의 지 배가 어떤지 잘 알고 계셨다. 그런 아 주 가혹한 지배 아래서 그는 열심 당 원이며 테러리스트이었던 요한을 제자 로 삼으셨고, 공공의 적이었고 매국노 로 취급 받고 있었던 세리를 제자로 받 으셨다. 로마인들과 손잡았던 헤롯의 세리였던 자를 받으신 것이다. 그는 다 양한 사람들을 부르셨다. ‘너도 제자 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하셨고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다. 그가 말하고 싶 으신 것은 ‘내가 만인의 적이 아니라 토기장이로서 그동안 험하게 마구 사 용하여 흠집이 생겼거나 깨어진 토기 의 일부분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 고 치유하러 온 구원자’이심을 전하고 자 하는 것이었다. 그분은 죄로 인해 금이 간 우리의 질그릇을 다시 하나님 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으 로 다시 복원시켜 주시러 오셨던 것이 다. 그러므로 그의 오심은 바로 죄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요, 구원에 관한 메 시지이다. 그렇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 장 큰 문제는 죄의 회복이며, 구원이 가장 필요하다. 나는 오래전 CNN의 대담 프로그램 동영상을 본적이 있다. 한 프로그램 중 천주교 신부, 감리교 감독, 그리고 존 맥아더 라고 하는 목사님이 전쟁에 대 해 대화를 나눈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곳에서 나눈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이 아나운서의 질문 에 답한다. 후세인도 분명 누군가에 기 도하였을 것이라는 질문이었다. 그 부 분은 동의했다. 그러나 목사님은 그가 기도한 분은 참 진리의 신이 아니었고, 죄의 구원을 주신 분도 아니다, 하지 만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만이 참 되고 살아계신 구세주 그리스도이시라 고 CNN TV에 나와 혼자서 외롭게 복 음을 전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 후 그 목사님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복음 을 전하는 자신의 용기를 칭찬하는 한 자리에서 강조하시면서 말씀하셨다. 우 리가 상황이 힘들다고 그리스도를 전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것은 ‘복음’ 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는 ‘신념’을 가지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자신의 믿음이 다른 사람보다 크다고 믿는다고 10층에서 뛰어 내려 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이와 같이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 믿으려는 것을 ‘신념’이라고 하진 않 는다. 한자의 ‘신념’이란 신의 생각이 라고 표현도 한다. 하나님의 생각을 믿 는 것을 신념이라고 표현해보자. 인간 의 생각을 믿는 것은 ‘허상’이나 하 나님의 생각을 굳게 믿는 것은 ‘믿음’ 이고 ‘신념’이다. 이 ‘신념’이 있어야 ‘복음’이다. 복음은 변하지 않으나 사 람의 생각은 변하기에 맥아더 목사님은 변하지 않는 진리의 하나님의 뜻, ‘복 음’에 관한 신념이 있었기에 외롭게 보 이지만 가장 강열하게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고난의 세대에서 전해지는 “복
음”을 생각해본다. 세상은 ‘다른 종교 도 거짓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 사 람들은 “참 예수 그리스도 대신 다른 복음은 없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말고는 구원의 이름이 없을까?” 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 안에 그들은 구원이 예수님 외에도 있 다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엿보인다. 그리스도 외에도 복음이 있다고 주장 하고 싶은 것이다. 패역한 세대는 예수님 말고도 다른 곳에도 진리가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더 나가 믿음을 가졌다고 말하는 우리 가운데에도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구 원의 진리가 있다고 믿는 신앙인도 있 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나는 집회를 나가서 영어권 설교를 한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 영어권 목사님이 구원을 확신하느냐 는 나의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가 목사인줄도 모르고 단순히 청중을 향하여 던진 질문이었는데, 그 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난처한 표정을 하더니 대답한다. 확신이 없다는 것이 다. 그러니 그의 청년 그룹의 믿음은 어떤지 짐작이 갈 것이다. 참으로 힘든 집회였다. 복음에 관해 뜨거움이 없었 다. 구원의 은혜에 감동이 없었다. 왜 그 집회에 왔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날 난 설교보다 성난 목소리로 외치고 싶 었다. ‘형제여, 자매여! 삶의 해답은 오 로지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 에 없습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었
임흥섭 목사
킹스웨이교회 담임
다. 결국 나는 외치고 나왔다. “온 인 류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하나님께 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다. 하와의 잘못된 믿 음 선택으로 말미암아, 아담을 비롯하 여 모든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 되였고 타락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억 울한 상황이다. 하지만 나의 죄인 된 모습으로 인해 절망할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난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말씀하신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심’ 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자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찾지 못할 것이며, 그분께로 오지도 못할 것 이며, 다만 점점 더 율법을 멀리하며 살 기를 희망하며 살 것이다. 난 그 영어 권 청년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문제 가 그들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도 그들이 예수님을 통해 구 원 받았다는 것도 몰랐다. 그것만이 문 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주 없이 우리 가 행하는 모든 것이 죄악’이라는 것 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도 심각한 문 제였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5회)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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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내 삶에 왜 안식이 없는가? 3. 인간의 가능성과 내면의 장애
<상해 버린 감정> 그런데 사람들의 감정이 너무 상해 있 을 뿐 아니라 찢겨져 있다. 어려웠던 시 절에 의지를 지나치게 강조해 왔기에 감 정이 아주 오랫동안 눌려왔다. 그렇게 의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들의 감 정 경시 태도로 인해서 의지의 세월을 살아보지 않은 자녀 세대들과의 대화는 완전 불통이 되어 버렸다. 이제 시급하 게 상하고 찢어진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 다. 그래야만 의지가 힘을 얻어서 뜻을 세우게 된다. 내가 원하고 계획하는 일 을 이루어 낼 수 있게 되며 성숙한 인 격이 되어간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지성을 개발하 는 일에만 최선을 다한다. 많은 것을 배 우고 학위를 받고 자격증을 따느라고 정 신이 없다. 그리고는 의지를 개발하는 리더십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키려 하고 행복하게 만들려 한다. 그 러나 감정이 많이 상해 있는 사람들에 게 그런 훈련의 결과는 더 큰 실망일 뿐 이다. 작심삼일이 되기 때문이다.“역시 나는 안 돼”라며 더 깊은 좌절로 떨어 져 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다음 질문에 답을 적어보기 바란다. 지성, 검성, 의지 중에 서 선택하여 보라 나의 속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________이 ________과 ________을 지배하고 때로는 ________이 ________과 _______을 지 배한다.
3. 인간의 가능성과 내면의 장애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 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 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 니라” (엡 2:21-22)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주신 놀라운 능력> 일본의 노자와 시게오 박사는 1985년 쯔꾸바 엑스포에서 놀라운 토마토를 소 개했다. 토마토는 일년생 식물로 한 줄 기에 보통 3-40개의 열매가 맺힌다. 그 런데 노자와 박사가 출품한 토마토는 줄 기에는 자그마치 1만 2천개의 토마토가 열려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그 토마토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평범한 토마토였다. 노자와 박사는 토마토가 흙속에 뿌리 를 내릴 때, 뿌리를 통해서 얻은 모든 영 양소를 뿌리에서 거의 다 소모해서 열매 를 많이 맺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흙을 제거하고 태양열과 미네랄 을 충분히 공급한 물만으로 자라게 하 는 ‘수경 재배법’을 연구한 것이다. 충 분한 태양 광선과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서 토마토가 자라도록 해 주었더니 예 상했던 대로 모든 영양소가 열매로 전달 되면서 3-400배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능력은 이것보다 더 위대하다. 많은 위대한 사 람들이 보통 사람이 나타낼 수 있는 능 력의 10배, 100배, 1000배의 능력을 내
는 것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또 오늘의 현실 속에서 수없이 보아 오고 있지 않 은가? 무디 선생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했는가? 링컨 대통 령이 이룬 놀라운 일들, 죠지 뮬러 선생 이 이룬 기적의 삶, 더 멀리는 사도 바 울 한 사람이 이룬 놀라운 구원의 역사 를 생각해보라. 그들이 특별한 은사를 타고 났고 리더 십이 있었기 때문일까? 그들에게 특별한 선생이 있어서일까? 좋은 가정의 좋은 부모님에게서 자라났기 때문일까? 그중 의 몇 사람은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보통 사람들보다 훨 씬 어려운 환경을 살아 온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지금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 는 그와 같은 놀라운 능력이 우리의 삶 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농담 하지 마십시오. 내 나이가 지금 몇인지 아십니까?”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 러나 이것은 그냥 믿음의 고백이 아니다. 진실이 그렇다는 말이다. 그것은 치유사 역을 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일어나는 변화이고 치유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에 게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변화인 것이다. <인간 속의 심각한 장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는데 왜 우리는 옛날의 좋지 않은 습관과 과거의 부정적인 영 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가? 왜 우리는 성령의 많은 은사를 받았으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면서도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 고 살아가는가? 왜 우리는 육신의 정욕 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이기 지 못하고 세상의 영광을 아직도 그렇 게 사모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꿈이 없기 때문이고, 리더십이 부족하기 때문 이라고. 옳은 말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 만을 뒤집어 보면 그 허구성이 금방 드 러난다. 꿈이 아무리 선하고 하나님 뜻 에 합당한 것 같아도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 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금방 알 수 있지 않은가? 선한 꿈을 붙잡고 날마다 철야기도를 하고 리더십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그 꿈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꿈 을 꾸고, 훈련을 받는 것 이전에 처리하 고 해결해야 하는 인간 내면의 장애물들 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꿈을 꾸고 꿈을 키워 가는 일은 너 무나 중요하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 한다”라고 성경에서도 말씀한다. 그러나 꿈을 향해 달리기 전에 필히 우리 내면 의 장애를 치유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 의 치유를 통해 장애가 해결되어 가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우리 의 꿈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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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일지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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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금 (2) 나트륨(소금)과 칼륨은 우리 몸의 세포 막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조정된 다. 다시 말하면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 나 트륨(소금)과 칼륨의 정상적인 위치는 나트 륨(소금)은 밖에 칼륨은 안에 있으면서 서 로 대치되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나트륨이 세포막 안쪽으로 들어가면 칼륨 은 바깥쪽으로 나왔다가 다시 세포막 안 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칼륨이 나트륨(소 금)을 배설시킨다. 배설은 땀이나 소변으 로 배설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땀과 소 변에 간간한 소금 성분이 있는 것이다. 곧 나트륨(소금)과 칼륨의 적당한 유지가 건 강을 유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소금을 살펴보면 여러 종류의 소금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좋 은 소금을 선택해사용해야 건강에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소금은 제조과정과 입자의 크기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고 사용 용도 도 다를 수 있지만 먼저 크게 두 종류의 소금 곧 바다소금(천일염)과 육지소금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한국에서는 주로 바다 소금을 사용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 서는 육지소금을 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소금은 채취하는 과정에 따라 다르게 분류할 수 있는데 바다소금이라 할 지라도 정제염과 천일염에는 차이가 있다. 천일염(Sea Salt)은 바닷물을 염전에 끌 어들여 햇빛과 바람으로 자연 증발시켜 만 든 것을 말하고 정제염(Refined Salt)은 바닷물을 이온교환수지라는 여과 장치를 이용해 전기분해해서 바닷물에서 불순물 을 제거하고 순수 염화나트륨만 농축하여 만드는데 기계염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한국 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바다소금)은 생산되는 방식에 따라 크게 토판염과 장판염으로 나누어진다. 토판염 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갯 벌 흙이나 황토 흙을 바닥에 깔아 만든 염 전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자연 증발로 생 산되는 것을 말하는데 토판염의 염화나트 륨 농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그 대신 칼륨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함량은 높 은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에 생기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농약)를 사 용한다는 말도 있고 갯벌 염전위에 PVC 장판을 덮어 사용한다는 말도 있기 때문 에 토판염 소금을 사용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본다. 또한 장판염은 PVC 검정 비닐 장판이 나 타일을 염전 바닥에 깔고 바닷물을 자 연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을 말하는데 토 판염보다는 생산량이 많고 더 깨끗한 소 금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비닐장판을 사 용하기 때문에 햇볕의 열로 인하여 환경 유해 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 실도 참고해야 한다. 꽃소금이라고도 불리는 재제염이 있는 데 염화나트륨 농도가 높고 불순물이 없 는 깨끗한 소금으로 쉽게 잘 녹아내리기 때문에 모든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러나 재제염 곧 꽃소금은 수입산 정제 염과 국내산 천일염을 9:1 비율로 섞어 물 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열하여 수 분을 증발시켜 재결정화한 소금이기에 깨 끗한 소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는 있 지만 이미 고온 처리된 정제염을 다시 중 복하여 열처리로 만든 소금이기에 생각해 보아야 할 소금이다.
집에서도 천일염으로 꽃소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 물을 제거하고 염분을 높여 냄비에 끓이 면 소금 결정체가 이루어진다. 그 결정체 를 체에 걸러 햇빛에 말리면 꽃소금이 된 다. 나는 이 방법으로 천일염 꽃소금을 만 들어 꼭 필요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끓 인 소금이기에 가능하면 열처리를 하지 않 은 생 소금이 건강에 더 유익하리라 본다. 바위소금(Rock Salt)은 암염이라고도 한 다. 대표적으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캐내 는 핑크소금(Pink Salt)과 검정소금(Black Salt)이 있고, 안데스 산맥에서 캐내는 장 미소금(Rose Salt)이 있는데 얼마 전에 우 리나라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몽골암 염(Mongol Rock Salt)도 있다. 가공 소금은 맛소금이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맛소금은 정제염에 글루탐산 나트륨과 핵산 등의 조미료를 첨가한 조미 료 소금을 말한다. 이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는 데는 좋을지 모르지만 건강을 생각 한다면 다시 재고해 보아야 할 소금이다. 그리고 구운 소금, 죽염 등도 가공소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본래의 천연 소금 을 아주 높은 온도에서 볶거나 태우는 방 법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나트륨(소금)이 없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 체내의 수분과 혈액 은 생리적 식염수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 다.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하려면 으레 환자에게 주는 수액주사(링거 주사)가 있는데 그 수액 주사는 포도당이 나 식염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에 필 요한 건강소금을 찾아 분별하고 사용하는 것도 건강을 위한 중요성이다.
김영애 사모 / 양로원 사역 우리 집에서는 이제 간장보다는 해염수 (바다소금물)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간장을 사는 일이 드물어졌다. 야채샐러 드 드레싱에도, 국물에 간을 할 때도, 나 물 무침에도, 웬만한 음식에는 모두 해염 수를 사용한다. 그리고 음식에서 그 천연 소금의 맛을 이전보다 훨씬 느끼고 있다. 나의 해염수 만드는 방법은 깨끗한 흰색 의 사발(Bowl) 그릇에 천일염과 물을 1:3 비율로 넣고 소금이 완전히 물에 녹아내 릴 때까지 저어준다. 소금이 완전히 물에 녹으면 소금물이 넘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그릇을 좌우로 약간씩 흔들어 준다. 그러 면 소금 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이 물 위로 뜨거나 차츰 침전되어 갈아 앉는 것을 눈 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불순물이 잘 보이는 깨끗한 흰색 그릇이면 좋다. 만일 소금물에 불순물이 떠 있다면 살짝 걷어내고 다시 그릇을 좌우로 몇 번 더 흔 들어 주고 밑바닥에 불순물이 완전히 침 전되어 갈아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 이 있는 컵이나 병에 불순물이 따라 일어 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깨끗한 소금물만 따 라 담는다. 그래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필 요시에 몇 방울씩 떨어뜨려 사용하면 된 다. 해염수의 염도는 물의 가감으로 조절 할 수 있다. 만일 귀찮다고 해염수를 한꺼 번에 많이 만들어 두면 물에 희석하였기 에 염도가 낮으면 변할 수 있다.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 사용할 분량을 그때그때 만 들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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