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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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일 발행 The Light and Salt News 제 13권 10호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합 2: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4) 2023 덴버지역 교역자회 연합 부흥 집회 광경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말씀과의 산책

야고보서 강해

진리의 샘터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쉴만한 물가

손동원 박사의 리더십 코멘터리

좁은 길을 걸으며

변화프로젝트

우영종 교수의 치유상담, 성경에서 답을 찾다

삶이 건네는 진리 한 조각

주께로 가까이

신앙칼럼

빛과소금뉴스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문서선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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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실 권사

김정애 권사

덴버할렐루야교회

로뎀나무카렌다

발행처: 빛과소금뉴스

발행 겸 편집: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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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Sopia DeHerr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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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년 10월 1일 목차
광야에서의 생태 묵상 나의 노래, 나의 기도 신앙칼럼 2 3-6 7 8-9 10 11-12 13 14 15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독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빛과 소금 뉴스는 바로 여러분의 교회, 가정,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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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12년 동안 빛과소금뉴스

와 함께 동역해 주신 덴버지역 교역자회와 후원교회들, 후원단체 및 사업체, 그리고

동역자들의 기도와 수고, 헌신으로 문서 선교 사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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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뉴스

빛과소금뉴스, 12년 크리스찬 신문 사역을 마무리 하며…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며! ”

기사: 최성애

빛과소금뉴스는

지난 9월 11일 (월) 오후 5시 본사에서 회장 이동훈 목 사, 자문위원 우영종·최요한·유지훈 목사, 이사 송요준 장로, 서선녀 사모, 그리고 최성애 발행인이 모여 몇 년간 거론 되었던 신문 발행에 관하여 진지 하게 논의하며, 향후 문서 선교의 나 아갈 방향에 관하여 다각적으로 연구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주간 각 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검토와

조사 후로 결정을 유보하였다. 이후

마침내 결정일인 25일에 빛과소금뉴

스는 종이 신문과 인터넷 신문 사역을

모두 마무리 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사명

주심에 감사로 지금까지 달려온 빛과

소금뉴스를 접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으로 지난 2년간 심각하게 거듭 고민하며 내린 결정임을 알린다. 무엇 보다 신문을 기다리는 애독자들의 기 대를 외면하는 것 같아 힘들었다. 또 한 신문을 구심점으로 그동안 지역 교 회들의 소식을 나누고, 믿음의 형제자 매들과 동고동락 소통하며 나눈 수많 은 기도의 제목들, 사랑의 교제와 격 려,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빛과소금뉴스가 주최한 많은 행사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송구 한 마음이지만,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음을 양해 구한다.

돌아보니 신문과 함께 산 12년이라 는 시간이 어제같이 눈깜짝 할 사이 에 흘렸다. 그리고 그 세월만큼 감사

한 일들이, 감사한 분들이, 후원 교회 들과 후원 사업체와 개인들, 독자들과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였으면, 인 도하심이 없었더라면 감히 감당할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은 것 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창 간호부터 이번 276호까지 매순간 함 께 동역한 필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많은 필진들이 주옥과 같은 생명의 말씀으로 빛과소 금뉴스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그 중에는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귀한 목사님들도 서너 분 계시 고, 타 주로 혹은 한국으로 이주하셨 지만, 여전히 칼럼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는 분들도 계시다. 또한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발행인의 한 마디 요청에 아무 조건없이 주저없이 먼 곳에서 빠 짐없이 원고를 보내셨고, 지금도 그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지면이 독자들 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수의 기독교 비영리단체들이 그러 하듯이 빛과소금뉴스는 처음부터 끝

까지 신문을 만드는 편집부를 포함하

여 관계자 전원이, 철저히 무보수 자 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업무를 담당했

다. 항상 부족한 자금 앞에서는 사비

를 털어넣는데 마다하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더 많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자신의 허리띠를 졸라맬 수 있음을 기 쁨으로 여겼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 는 곳에서 흘린 땀과 수고, 기도로 이 루어낸 결실이 복음신문, 빛과소금뉴 스이었다. 그 덕분에 오늘까지 신문을 발행할 수 있었고, 독자들에게 전달 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빼놓을 수 없는 부서는 비

가 오나 눈이 오나 신문이 나오자마

자 기쁨으로 여기저기 배달하는데 최

선을 다해준 배달부 팀께 감사를 드린

다. 별일 아닌 것 같아도 전도자의 사

명 없이는 꾸준히 감당하기 힘든 일

이 배달이다. 여행도 배달하는 날짜를

피해서 가고, 눈치껏 조심해서 다른

곳에 피해를 안 주기 위해 먼저 가서

도 가장 눈에 안 띄는 칸에 살짝 놓

지만 싸우자고 덤벼는 사람들 앞에서

는 속수무책이다. 전도하기 위해 복음

지를 돌리면서 그들과 맞서 싸울 수

는 없지 않은가?

얼마나 힘이 들었으며, 우리 여린 디 자이너는 “하나님, 오늘은 그 사람을 제발 안 만나게 해 주세요.” 기도하고

배달을 나가서 가슴이 아팠다.

신문을 배달하는 그 순간은 목사

님도 아니고, 선교사도 아니고, 의사

도 아니다. 그냥 없어 보이는 아저씨

다. 이유 없이 야유나 업신여김을 받

아도 복음 증거자로 묵묵히 맡겨진 일

에 충성해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기도로, 따뜻한 손편지로, 격려의 전화로, 방문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관심을 보이고 후 원한 모든 독자들, 동역자들께 감사드 린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복음을 나눌 수 있었음 을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복음 전파하는 거 룩한 사명을 주시고 부족한 여종을 붙 드시고 빛과소금뉴스를 그동안 사용 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 리며 영광 돌린다.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내 주 되신 예수님을 참 사랑하며, 지난 12년 동 안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본지의 지극한 영광 과 은혜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제 비영리단체인 빛과소금뉴스는 문서선교 일환의 하나인 복음 신문을 마무리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은 시작 은 있어도 끝은 없다는 말처럼, 앞으 로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것이다.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봄쯤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인터 넷 사역으로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 해 본다. 한편, 빛과소금뉴스 사역 가 운데 2014년부터 시작한 기독교 서적 출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독자들 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 치길 기도드린다.

4 2023년 10월 1일 교계
소식

덴버지역교역자회

2023 연합 부흥 집회 은혜 가운데 개최

"덴버지역의 부흥을 꿈꾸며”

기사: 최성애

지난 9월 15일(금)부터 17(주일)까지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윤우식 목사) 주최로 2023 연합 부흥 집회가 덴버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창훈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강사는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

사가 <고난 극복의 영성 집회>라는 주 제로 인도했다. 이번 부흥회는 팬데믹 후, 만 4년만에 연합으로 덴버지역에

서 개최 되어 은혜를 사모하는 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근래 보기 드물게 매시간 빈 자 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성도들이 참 석하였다.

강사 최일도 목사는 1988년 청량리

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무료 밥

상공동체를 시작하여 하루에 1,100 명 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오늘에 이 르고 있다. 현재까지 55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섬김으로 사랑의 기 적의 행렬이 36년째 지속되고 있다. 밥퍼 나눔운동은 다일공동체의 최초 의 사역이며 섬김의 뿌리로,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계속 될 것이 다. 다일공동체는 현재 다일작은천국, 다일천사병원, 유튜브 방송 등으로 사

역을 확장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이웃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첫날 집회는 오후 7시 30분, 부회 장 이형만 목사(덴버한인장로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경배와 찬양 벧

엘교회 찬양팀, 기도 유지훈 목사(참 빛교회), 찬양 목회자/사모 중창단, 헌 금기도 이두화 목사(풍성한교회), 헌금 특송 김지희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광고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 교회), 축도 우영종 목사(덴버소망교회 원로목사)가 순서를 맡았다.

강사 최일도 목사는 잠언 4:23 말 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를 본문으로 “마음을 지키 는 영성으로”를 전했다

단 위에 선 최 목사는 “마음을 지 키는 삶, 여러분의 마음을 지켜야 한 다”고 말문을 열면서 “마음고생 하 는 사람의 특징은 잠을 못 잔다. 그 래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 과거처럼 배가 고파서가 아 니라 마음이 아파서, 억울해서, 화가

인도 선교지로 떠나는 이강철 목사를 위해 동역자들의 안수기도

나서,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불행히

도 마음고생 하는 사람은 더 많아졌 다. 한국이 전 세계 자살률 1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마음을 지키지 못한

점이다. 마음을 지켜야 은혜 위에 은

혜이며, 충만한 생활이 될 줄 믿는다” 고 강조했다.

이어“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돌

아가신 41살에 자나깨나 염려병에 걸

렸다. 목사님께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

대로 마음부터 지키라고 하자, 어떻게

마음을 지키는지 반문했다. 목사님은

빌립보서 4:6-7 말씀을 인용하며 기도

보다 먼저 할 일은 아무 것도 염려하

지 않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

나?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 그때 기

도보다 먼저 할 일이 있다는 사실에,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그제야 주님의

말씀이 깨달아졌다. 어머니가 은혜 받

은 날, 하나님 말씀을 받은 날, 어머니

가 변했다. 그날부터 어머니가 염려하

시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왜 그

렇게 염려가 많은가? 그 염려부터 내

려놓는 성회 첫날이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에게 마음을 지킬 것을 촉구하 며 말씀을 마쳤다.

토요일, 둘째날 집회는 사회 김병수 목사(믿음장로교회), 기도 안시원 목 사(덴버영락교회), 찬양 덴버할렐루야 교회 성가대, 헌금기도와 광고 전병 욱 목사, 헌금특송 신현수 목사(벧엘 교회), 축도 이동훈 목사(더비전교회) 가 순서를 맡았다.

말씀은 최일도 목사가 마태복음 20 장 28절을 본문으로, “섬김과 나눔의 영성으로”를 선포했다.

최 목사는 “섬김과 나눔은 현장에 서 비로소 소통, 공감하는 것이다. 교 회가 성도의 교제를 잘 하지만, 아쉬 운 것은 섬김이다. 참된 섬김과 봉사 는 무엇인가?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 해서 하는 것은 섬김이 아니고, 본질 에서 벗어난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 고 세례교인이 되었다면 섬기는 사람 들만이 모인 곳이 교회이다. 섬김을 실 천하라고 하나님이 불러주셨는데, 참 된 섬김의 본질을 물어야 한다.

첫째, 나는 무익한 종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참된 섬김이다. 둘째, 비난, 원 망, 박해하는 사람을 만날 때 당연하 게 여겨야 한다. 저는 한경직 목사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광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를 입으셨나이다 (시 104:1)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제공: 전제히 권사

5 2023년 10월 1일 교계 소식
강사 최일도 목사 마지막 날 집회 광경

서 주신 말씀, 이 두 가지를 놓고 몸 부림 친 것밖에 없다. 그리고 엄두섭 목사님께서 주신 거짓 경건의 책망과 꾸지람을 통해서 먼저 믿은 우리가 섬

기는 것은 마땅하며 섬겨 주지 않는다

고 시험에 들면 어찌 성도라고 말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또한 최 목사는 “관념적 신앙에서

체험적 신앙을 강조하며, 환란과 시련, 역경을 만나야 알곡과 쭉정이가 구별

되듯 고난의 유익이란 신앙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참된 섬김은 지금

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섬김이다. 할 수 있는 것부

터 하는 것, 그리고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섬김이다”고 결론을 맺었다.

셋째날 집회는 사회 윤우식 목사(더 비전교회), 경배와 찬양 더비전교회 찬 양팀, 기도 김창훈 목사, 찬양 한인기 독교회, 헌금기도 신현수 목사, 헌금 특송, 이에스더 집사(더비전교회), 광고 전병욱 목사, 축도 오성관 목사(벧엘교 회 원로목사)가 순서를 맡았다.

최일도 목사는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영성 으로”를 전하여 은혜를 나누었다. 최 목사는 “다일병원이 세워진 것도 기 적이고 지금도 운영되는 것이 기적이

다. 다일병원의 슬로건은 ‘하나님이

고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이다. 30

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낮은 모습으

로 예수님을 전하는 마음으로 20년간

다녀갔다. 입으로 말로 전도하는 사람

이 하나도 없고 삶으로 전한다. 이것

이 한 알의 밀알로 사는 것이다. 살려

고 하면 죽고, 죽기로 각오하면 산다.

익명의 의료진들, 봉사자들이 한알의

밀알처럼 살다가 간 결과이다. 한알의

밀알이 된다는 것은 내가 변하는 것이

다. 내 생각과 느낌을 바꾸자. 마음을

바꿔라. 작은 것부터, 주 예수와 동행 하며!”라고 선포했다.

마지막 순서로 인도 선교사로 떠나

는 이강철 목사를 위해 함께 기도하

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강철 목사

는 “격려해 주니 감사하다. 하나님께

서 부르신 일, 마지막 사역으로 최선

을 다 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을 만

매 호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귀한

칼럼으로 신앙의바른 길을

제시해 주신 필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선하신 주님께서

필진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

하실 줄 믿습니다.

나고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 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분부하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려고 한다. 기 도를 부탁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 어 참석한 동역자들과 성도들이 한 마 음으로 선교지를 향해 떠나는 이강철 목사와 이영애 사모를 위해 간절히 기 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 연합 부흥 집회는 팬데믹 이후 덴버지역의 영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갈망하는 성도들이 자발적으 로 교회로 몰려오는 것을 확인하는 계 기가 되었다. 이에 다시금 덴버지역에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병수 목사

박현수 목사

손동원 박사

송병일 목사

안성훈 목사

오세오 목사

우영종 목사

기도 김창훈 목사 사회 김병수 목사 광고 전병욱 목사 축도 오성관 목사 축도 이동훈 목사 임동섭 목사 장석현

유지훈 목사

이동훈 목사

이영희 목사

이형만 목사

이흥섭 목사

6 2023년 10월 1일 교계 소식
사회 윤우식 목사 비전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
덴버할렐루야교회 찬양대 한인기독교회 찬양대 목사 전병욱 목사 정봉수 목사 정석현 목사 최요셉 목사 최요한 목사

출생률의 급격한 감소와 도시 이 주화로 작은 농어촌 시골에는 문 닫 는 학교들이 속출한다는 소식이 이 제 새삼스러운 것도 없는 일이 되었 다. 또한 유럽이나 일본뿐 아니라 이

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아기 울음소

리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사라

진 지가 오래 되었다는 슬픈 보고를

접하고 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노

령층이 채우고 있음을 다들 피부로

느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즉 취

학연령의 학생이 더 이상 없다면 애 석한 일이지만 학교가 문을 닫는 것

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이 비단 학

교뿐 아니라 이제는 문 닫는 교회들

이 속출하여 세상의 도마 위에 올랐 다. 그토록 찬란한 기독교 문화를 꽃

피우며 기라성 같은 기독교 인물들

을 배출하며 성령의 역사가 뜨거웠던

유럽의 교회들이 쇠퇴를 넘어 붕괴

되고 처참하게 몰락했다. 20여 년 전 방문했던 유럽의 고색창연한 그 멋지 고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예배당

들은 방문하는 곳마다 텅텅 비어 초 라하게 관광객들을 맞아 오직 과거 의 영화만을 짐작하게 했다. 그랬다. 내가 본 유럽의 교회들은 주객이 전 도되어 있었다. 이미 교인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보는 사람을 압

도하게 만드는 엄청난 크기의 빈껍 데기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미국도 상황은 별로 낙관적이지

문 닫는 교회

않다. 통계에 의하면 매년 4천 개의 교회들이 문을 닫고, 매일 3,500명

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전문가들

은 밝히고 있다. 한국 또한 매년 3천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그러나 2천

4백 교회가 개척된다니 결국 매년 6 백 교회 정도가 없어지고 있는 형편 이며, 교회 건축에 실패하면서 해마 다 300여 개의 교회당이 매물로 나 오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예로 “유럽교 회는 몰락했고, 미국교회는 몰락하는 중이고, 한국교회는 몰락하기 시작했 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말에 위 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유 럽 교회가 이런 평가를 받는데 500 년이 걸렸고, 미국 교회는 300년, 그 런데 한국 교회는 채 100년 밖에 되 지 않았다는데 있다.

결국 교인들의 노령화, 출산율 격감 으로 인한 주일학교 부재에 따른 실 종, 젊은 세대의 신앙약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교회 들이 성장을 멈추고 문 닫는 교회들 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어느덧 교계 와 기독교인들에게 불편한 진실이 되 었다.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덴버 한인 이민교회도 예외는 아니

다.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던 90년대

부터 2000년 초반을 정점으로 이제

는 이민자의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

이는 몇 년 사이에 지역의 몇 교회가

문을 닫았다. 물론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뿐 아니라 한국 교

단들과 관련 협회들에서는 앞을 다

투어 작은 교회 살리기 등 대책 마

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세미나 몇 번 으로 쉽게 회복이 되기 어려움을 우

리는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문 닫는 교회들에

대해 세상뿐 아니라 기독교인들 가운

데서도 ‘교회가 너무 많다’는데 일

단 공감하며, ‘또 개척교회?’‘무능

한 목회자와 싸움꾼 성도?’‘비리’

‘실패’‘패배’ 등의 비난의 시선만

으로 보는데 있다. 더욱이 기독교 관

련 인터넷 중심으로 떠도는 “문 닫

는 교회 12가지 공통점” 등의 글은

경우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어 문

닫는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상

처를 줄 수도, 혹은 판단하고 정죄하

는 계기가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왜냐면 “문 닫는 교회”에서 지칭

하는 “교회”는 건물, 곧 두세 사람

이 모여 주님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

리는 모임의 장소 “예배당”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예배당은 거리, 집, 일

터, 선교지 등 어디든지 될 수 있다. 곧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리가 예배 당이다. 그러므로 문 닫는 예배당으

로 교회를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것 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은 건물의 크기와 숫자에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무너질 건물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평가 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이제는 예배당에 교인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세상 속으 로 건물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교회 가, 즉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예수님 께서 행하셨던 것처럼 바로 그 예수 님의 문화를 가지고 삶 속으로 뛰어 들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한다.

문 닫는 것은 예배당이지, 교회가 아니다. 예배당은 여러 가지 이유로

문을 닫을 수 있고, 새 사명을 향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몸 인 교회는 닫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교회”의 의미를 다시 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 리 각 사람이다. 그래서 교회의 본질 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각 사람이라 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크고 작은 교회 의 소명은 생존이 아니라, 하나님 나 라 확장이다. 그 일을 위하여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또 하나의 교 회를 세우시고 세상 가운데 파송하 시며 일하고 계신다.

문 닫는 교회들을 보며 혹시라 도 자만하지 말고 반성의 기회와 회 복,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며 건물 이 아닌 진정한 “교회”로 거듭나기 를 소망하며 이 글을 쓴다.

2016.10.28 칼럼 <다시 묵상함>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7 2023년 10월 1일 신앙 칼럼
발행인 최성애 권사

2023년 9월 23일 오전 11시 54분 부터 가을이 시작되었다. 무더운 여 름이 지나서 기뻐할뿐만 아니라 가 을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 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신 복들만 큼만은 성취하도록 사력을 다하여야 한다. 그래야 지난 일들을 정리정돈

하고서 속시원해 하면서 착실하게 환

경의 겨울과 심령의 겨울을 대비할

수가 있으며 주하나님과 지속적으로 교통과 동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육신이 죄의 삯으로 죽고 영혼은

지옥영벌을 받아 마땅한 모든 사람

은, 예수님을 알고 믿고 본받는 것이

인생의 낙이 사라지고 희생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생명이다. 저주같지만

축복이요 지옥영벌을 받는 것같지만

실상은 천국영생복락을 얻는 비결임

을 깨닫고서 본받도록 진리 말씀을

믿음으로 실천하고 실전과 같이 사력

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하는 것은 생사에 큰 지장은 없 지만, 필요로 하는 것은 육신을 위한

산소와 호흡과 피와 맥박과 같이 생

사에 관련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지 혜나 능력 등의 은사를 필요로 사람

에게 주심을 믿고서 하나님의 이름

과 나라와 의와 말씀을 위하여 간절

히 구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다. 사람

으로서 예수님의 친구, 사신, 혹은 형

추수의 비전

제자매가 되며 그의 권세를 얻게 되 는 비결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깨달은 사

마리아 여인은 다섯 명의 남편이 있 었고, 그 당시 함께 살고 있었던 남 자는 남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예수님을 믿었으며 마을로 가 서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였

다.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가서 만났 으며 그의 복음을 듣고서는 확실하

게 믿을 수 있었다. 그들과 같이 오

늘날 모든 사람은 사람이나 환경이나 조건이나 유익함이 아니라 길과 진리 와 생명이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회 복이 되고 그의 필요한 그릇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할 때에 갑절의 은혜나 존귀한 은혜를 기대할 수 있 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서는 자신

의 큰 실수와 잘못을 통하여서 오히 려 갑절로 선한 싸움을 싸웠다. 바

울보다 큰 죄를 짓지는 않았을지라

도 작은 죄를 더 많이 지은 사람들 이 대부분일 것이다. 죄가 생각이 날 지라도 더 많은 회개와 반성과 회복 과 선한 싸움이 필요한 때이다. 그래

야 선의 결실인 하나님의 보호, 장 수, 응답, 복, 함께 하심 그리고 생명

의 부활을 추수할 것이다. 진리 말씀 대로 언행하여서 의의 결실인 담대함

과 영생과 면류관을 추수할 수가 있 는 것이다. 겸손과 경외함의 결실인

은혜와 존귀함과 부와 생명을 추수

할 것이다. 또한 거룩함의 결실인 주

의 신부와 천국시민권을 추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일할 기회나 권리나 권세나 복이나

물질이 생기면 소망과 책임감을 가지

고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그

의 인도하심을 의뢰하고 그를 따라

야 한다. 생사화복과 생명의 근원이

신 하나님의 나라와 의와 뜻과 영광

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 그래야 성경의 인물

들과 신앙의 성공자들과 같이 심지

가 견고하게 되고 심신의 면역력을

키우고 신앙의 질과 양과 신용점수

를 확장할 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

께서는 우리를 신뢰하시어서 평강을

지켜 주시고 소망 있어 하시고 책임

과 신실함을 가지고서 일하실 것이

다. 또한 우리가 연달하게 될 때에

천지에 대소 유익한 자가 되어서 추

수의 비전을 성취할 수가 있으며 이

땅에서나 천국에서 복된 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값지게 사용하여야 한다. 값싼 은혜

는 값싼 보험과 기계와 마찬가지로

값싼 신앙으로 전락시키고 하나님의

선하신 약속과 복 뿐만 아니라 천국 마저 잃게 될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격 스럽고 영광스러워 할 때에 하나님께 서는 바울에게 하여 주신대로 우리 또한 그의 필요한 자로 삼아 사용하 시고 존귀하거나 보배로운 백성으로 삼아 주실 것이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과 고통을 닮기를 애쓰는 사람 들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 께서 필요로 하고 사용하시는 자에 서 존귀하여 여겨 주시고 그와 하나 로 삼아 주시도록 우리가 애를 쓰길 예수님께서도 바라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와 생명수와 생 명의 양식을 얻으면서 살고 천국영생 을 소망하면서 그의 양식을 확장하 여야 신앙적 성경적 그리고 세상적으 로도 잘하는 것이다. 추수를 분명하 게 비전하고 계획하고 추진하여서 그 리스도께서 보람되게 여기시고 기뻐 하시고 인정하시고 자랑하시고 신뢰 하시는 자가 되도록 행복하게 노력하 여야 한다. 또한 그분께서 선한 목자 로서 성도님들과 영원토록 동행하여 주시고 교통하여 주시고 동업하여 주 시고 생명력을 계속 공급하여 주시길 축원을 드린다!

10 2023년 10월 1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주일 예배 오전 11:30 유스 예배 주일 오전 10:3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 기도 토 오전 6:00 예배 안내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목회 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사무엘상 강해(84)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자기 안에 갇혀있고, 문제 속에 빠 져있는 다윗을 데리고 들(the field) 로 나간 요나단은 다윗과 더불어 ‘ 상호 보호 언약’을 체결합니다. 이 언 약에는 두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 니다. 첫 번째 특징은 하나님을 증인 (NIV : by the Lord, NASB : The Lord, be witness)으로 세운 언약이 라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 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 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 느냐”(사무엘상 �0:1�).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기 아버지의 의향을 반드시 알리겠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자신의 결심의 확고함을 강조 하기 위해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 세 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운 언약이기 에 반드시 지키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나단 자신의 언약 이행에 대한 확고함에 방점을 찍기 위해 그 는 ‘자기저주’의 규정을 삽입합니다.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 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 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 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사무엘상 �0:1�).

요나단은 만약 자신이 이 언약을 이 행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저 주를 달게 받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 로 요나단은 다윗에게 “너를 살리기 위해 내 목숨을 걸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하나님의 인자(

헤세드)’에 근거한 언약이라는 것입 니다.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 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 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사무엘상 �0:141�).

14절과 15절에 ‘인자’라는 단어 가 두 번 나옵니다. 그 인자는 어떤 인자입니까? ‘여호와의 인자’입니다. 다윗은 앞에서 자신에게 “인자하게 행하라”고 요나단에게 간청했습니다.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 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 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 이냐 하니라”(사무엘상 �0:�).

이러한 다윗의 요청에 대해 요나단 은 “너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 앞에 서 내 목숨을 걸겠다.”고 약속합니 다. 바로 이것이 ‘인자’입니다. 목숨 을 건 ‘언약적 사랑’, 곧 ‘헤세드’ 입니다.

이제 요나단도 다윗에게 ‘여호와의 인자’를 베풀어 줄 것을 두 번이나 요 청합니다. 14절에서는 자신에게 여호 와의 인자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합니 다. 그리고 15절에서는 자기 가족들에 게 인자를 베풀어 줄것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요나단이 다윗에게 ‘헤세드’

적 언약을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다 윗에게도 이 ‘헤세드’적 언약을 이 행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었던 근거 는 무엇입니까?

차기 왕권 경쟁자인 다윗을 반역자

로 체포하여 아버지 사울 왕에게 넘 겨줌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

고 구태여 다윗과 이런 언약을 맺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 번째 이유는, 요나단은 다윗이 자 신의 아버지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3절에서 요나단이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같이 너

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라고 다

윗을 축복하는 말 속에 다윗이 왕이

될 것을 그가 이미 알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사울

이 왕이 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

던 것처럼, 다윗이 다음 왕이 되어 하

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축원하고 있

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요나단은 하나님께

서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끊어내

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5절에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 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라고

했을 때의 ‘끊어 버리다’ 라는 말은

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자신

의 계획과 섭리를 방해하는 모든 세

력을 멸절시키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며 이 사실을 확

인하는 축복의 말로 언약 체결을 마

무리 합니다.

하나님이 치실(끊어 버릴) 이 다윗

의 대적이 누구입니까? 자기 아버지

이고, 다윗이 왕이 된 후의 자기 가

문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요나단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게 “다윗의

과 그 계획에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 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오늘 본문에서 요나단이 다윗과 더 불어 ‘상호 보호 언약’을 맺는 장면 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몇 가지 를 생각해 보고 오늘 설교를 마치겠 습니다.

첫 번째 교훈은, 그 어떤 인간적인 힘 과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결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요나단이 자 기가 아닌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인정 하고, 장차 왕이 될 다윗에게 자신의 후손들의 안전을 부탁하는 그의 판단 은 옳았습니다. 우리는 사무엘하 서 두에서 요나단의 이러한 예견된 내용 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 다. 이러한 요나단의 태도 속에서 인 간의 명예와 권력에 연연하지 않고 하 나님의 계획과 섭리에만 전적으로 순 종하는 신앙의 자세를 발견하게 됩니 다. 이 요나단의 신앙은 결국 자기 집 안이 몰락하는 순간에도 자신의가족 과 후손들을 구원해 낼 수 있었습니 다. 하나님의 섭리와 말씀에 대한 철 저한 순종은 우리에게 패배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리라는 것을 깨 닫게 됩니다.

두 번째 교훈은, 요나단은 자기를 부 인하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았습니다.

사실 요나단은 다윗과 이런 언약 을 맺지

대적을 치실지어다”라고 다윗을 축복

따라서

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하실 일

요나단은 자신에게 ‘인자’를 호소 하는 다윗을 초라하게 보지 않았습니 다. 다윗 뒤에서 그를 안전하게 지키 시고, 결국 그의 대적들을 다 이기게 하시고, 왕이 되게 하시고야 마실 하 나님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 도인의 믿음은 십자가 위에 매달려 절

11 2023년 10월 1일
목사
이동훈
더비전교회
<사무엘상 20:12-17>
않고도 마음먹기에

규하시는 예수님에게서 부활의 영광 을 얻고 만왕의 왕으로 등극하실 모 습을 보는 것입니다.

세 번째 교훈은, 요나단은 다윗을 향 한 ‘사랑’ 때문에 왕위를 포기했습니 다.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 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사무 엘상 �0:1�).

그는 다윗을 향한 사랑 때문에 위 험을 자초했습니다. 그를 향한 사랑 때문에 아버지와 원수 되는 길을 선 택했습니다.

이처럼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철저히 ‘인자’(헤세드)에 기초한 것 입니다. 즉 ‘언약적 사랑’입니다. 이 언약은 단순히 다윗과 요나단 두 사 람간의 인간적이고 인본주의 적인 언 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에 근

소금과 빛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소금은 소금다워야 하고 빛은 빛다워야 하며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 단정적으로 말씀하신다.

우리가 빛이란다. 우리가 소금이란다.

빛은 그 자체로서 존재의 의미가 있다.

빛은 숨길수가 없다.

빛은 어디를 가던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우리는 숨길수 없는 존재라는 말씀이다.

빛은 세상을 비추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빛의 존재적 가치는 어둠 물리치고 온 세상을 비추는데 있다.

"너희는 소금이다”라는 말씀은 소금의 역할이 아니라

너 자체가 소금이라는 말씀이다.

제대로 된 소금처럼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거한,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이 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 신앙(코 람데오)은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것입 니다. ‘너와 나’의 모든 장벽과 경계 를 허물어 버리는 것입니다.

코로나의 위험과 바쁜 일상의 연속

이 온라인의 발전을 이끌었는지는 몰

라도, 친구간의 우정, 성도간의 우정

은 참 많이도 약화된 것이 사실입니

다. 진실한 크리스찬의 우정은 두 사

람간의 수평적인 관계만이 아니라 하

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로 확장되고

확대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문제를

끌어안고 함께 고민하며, 기꺼이 서로

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신앙적이 고 영적인, 다윗과 요나단 같은 우정 이 참으로 그리운 때가 아닌가싶습니 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베 풀어 주신 ‘인자’(헤세드)가 , 곧 내 가 베풀 ‘인자’(헤세드)가 되기를 소 망합니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우리는 빛의 역할,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이니 빛답게, 소금이니 소금답게 그 사명을 다하라고 말씀 하신다.

인간은 사랑할 힘도 용서할 힘도 없는 존재요

작은 십자가를 가지고도 비틀대는 존재다.

나는 똑바로 된 빛도 소금도 아니다.

그럴지라도 주님은 나를 빛이라 소금이라 하신다.

성도란 거룩한 무리라는 뜻이다. 과연 나는 거룩한 자 인가?

하나님은 지금의 나를 보지 않으신다. 앞으로 변화될 나를 보신다.

마치 시몬의 미래를 보시고 베드로(반석)라는 이름을 주셨듯이

미래의 나를 보시고 너는 빛이요 소금이라 하신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나를 하나님은 변화시키시길 원하신다. 예수님의 제자 된 삶은 도덕과 윤리적인 삶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다.

세상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세상의 소금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 100:1-5)

제공: Grace Tailors

12 2023년 10월 1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공동담임목사 이동훈, 윤우식 공동담임목사 윤우식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예배 / 모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더비전교회 The Vision Church The Vision
“주님의 비전을 이루는 교회”
빛과 소금의 참된 의미

내 뜻이 아닌 아버지 뜻대로!

하나님이 복이시다!

(신 4:32-40)

우리 주변에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 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과거의 죄와 상처와 실패를 돌아보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앞만 보고 살아가 는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 32 절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 성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그 이유가 39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 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만 하나님이

시고,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고 명심 하라. 이것을 가끔씩 깨닫고 살라는 거 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 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언제 깨닫게 되 냐면, 내 과거를 회상할 때 깨닫게 됩 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으로 현재의 어 려움을 이해하고, 앞으로 미래의 일도 계획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묵상해 볼 내용 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복이 바로 하나님이셨 구나! 하나님 자체가 복이였구나!

오늘 말씀 33절부터 35절까지의 내

용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 애굽시킨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 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 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이다... ”

그러면서 3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세 요.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 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단어 가 바로 ‘그 외에는’ 이 단어입니다. 하나님만이 진짜 참 신이고, 하나님만 이 출애굽시키실 수 있는 전능하신 능 력을 가지고 있다라면, 하나님 외에는 복이 없다라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정말 필요한 참복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구원의 복, 하나님 자녀만이 가질 수 있는 권세,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하심, 이 복이 어디서부터 와요. 하나 님 외에 는 이 복을 얻을 길이 없다 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어떻게 살아 왔습니까? 세상의 재물과 쾌락과 행복 을 위해서 늘 그런것에만 마음을 빼앗 기고 살아왔는데, 그런데 뒤를 돌아보 니, 내게 필요한 복은 하나님이 다 주

셨다는 거에요. 나는 늘 다른데만 쳐다

보고 다른 길로만 걸어왔는데, 하나님

은 항상 내 옆에 계시면서, 나를 이적

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로

나를 붙들어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셨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나님

자체가 내게는 복이었다라는 거예요.

많은 부부들이 젊었을 때에는 서로

의 소중함을 모르지요. 그러다가 노년

에 알게 됩니다.

당신이 정말 내 인생의 복이었습니다.

뭐가 진짜 복인지 나중에 깨닫게 되는 부부가 많아요.

다윗도 이 사실을 깨닫고 시편23:1절 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 이 없으리로다.”

하나님만 계시면 다른 소원, 바람 필 요 없다는 거예요. 인생의 진짜 복이 뭔지를 다윗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기업 신앙이 나옵

예배/모임

주일�한어권�예배 주일�오전 ��:��, 본당 주일�영어권�예배 주일�오전 ��:��, EM실

금요성령집회 금요일�저녁 �:��, 본당

새벽기도회 오전 �:�� (화-토), 본당

성경교리대학 주일 오후

이형만 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니다. 여기서 기업은 분깃, 분복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 이 복을 자녀들 에게도 물려주라 라는 것이 신명기에 나오는 기업 신앙이예요. 오늘 본문 40 절에도 나오지요.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 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자손 대 대로 하나님을 복으로 여기고, 그 복 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가 족원들 마음에는 이 말씀이 새겨져 있 어야됩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복이 없다. 다 른 행복의 길도 없다. 그래서 우리 가 정은 오직 하나님만 믿고 섬기겠다.”

여러분, 이 고백으로 복되신 하나 님만 섬기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 니다.

13 2023년 10월 1일
�:��, 본당 주중제자훈련 화요일, 오전 ��:�� 담임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이형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사람을 세우는 교회 교회 같은 거룩한 가정 가정 같은 행복한 교회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 (303)422-6950 www.kpcd.org 10회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요한복음

요한복음의 배경과 제목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하 고 있다. 특히 다락방에서의 만찬과 담 화의 내용의 목격자 적인 진술을 통하 여 요한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결정적으로 증거 하고 있다. 요한복음은 연대기적으로 기 록되지 않았지만 7가지의 주제를 갖고 있다. 그 주제들은 7가지의 기적들과 7 가지의 그리스도의 “나는 …이다”라는 말씀(I am statements) 중심으로 구성 되어 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들의 제목과 같이 ‘카타 요안넨’(Kata Ioannen) 즉 ‘요한에 따르면’ 이라는 제목이 붙여 졌다.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아버

지 세배대와 어머니 살로메의 아들이고

그의 형제 야고보와 함께 ‘우뢰의 아 들들’(막3:17)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요

한은 세례 요한을 따르던 갈릴리 사람

들 중에 하나였던 것 같고(1:19-51) 그

는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께서 십자가

에 못박히셨던 현장에 머물러 있었다( 막15:40-41). 요한은 예루살렘 교회의 ‘ 기둥들’ 중 하나였고(갈2:9), 그는 로마 당국에 의해 밧모섬으로 얼마간 유배되 었다(계1:9).

요한복음 요한 1-3서 그리고 요한 계 시록보더 먼저 쓰여졌다. 요한은 자신을 ‘예수가 사랑하시는 제자’로 표현했고 (13:23, 20:2, 21:7, 20, 19:26) 유대인으로

서 팔레스타인의 지형과 유대 관습에 친

숙하였고(2:6, 6:13, 19, 21:8, 11), 예수 그

리스도의 목격자인 것이 분명하다(1:14, 19:35, 21:24-25).

요한복음의 주제와 목적

요한복음은 복음서들 중에서 그 기 록 목적을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

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 니라”(�0:�1).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

들에 대한 지적인 믿음의 확신과 영적

인 믿음의 확신을 줄 뿐만 아니라 변증

론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다(8:32, 10:38, 1:12, 3:19, 7:17). 또한 이 복음서

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에게 주시는 영생 뿐만 아니라, 그를 거 절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서게 되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3:36, 5:2429, 10:27-29).

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진리’, ‘빛’, ‘어두움’, ‘말 씀’, ‘지식’, ‘믿음’, ‘….에 거함’, ‘ 사람’, ‘세상’, ‘증인’, ‘심판’과 같 은 주제를 통하여 설명되었다. 이 주제

들은 전도의 목적 뿐만 아니라 그리스 도인들로 하여금 복음서를 더 풍성하고 심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보충적인 역 할을 할 것이다.

요한복음의 핵심 내용

요한복음의 핵심 단어는 ‘하나님 의 아들이신 예수님’이다. 핵심 구절은 1:11-13과 20:30-31절이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 니 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 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적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11-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 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

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 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0:�0-�1).

요한복음의 핵심 장은 3장이다. 요3:16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시 79:9)

절은 모든 성경 구절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설교 되는 구절이다. 이 구절

은 복음을 가장 분명하고 간단하게 표현

할 뿐만 아니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

며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을 증거한다.

요한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육신 하신 것을 가장 분명하게 증거

하는 성경은 요한복음이다. 예수 그리스

도의 신성은 주님의 “나는 …이다”라

는 말씀에 나타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곧 생명의 떡이니”(6:35, 48), “나는 세상의 빛이니”(8:12, 9:5), “

나는 문이라” (10:7, 9), “나는 선한 목

자라” (10:11, 14), “나는 부활이요 생명

이니” (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

명이니” (14:6), “내가 참 포도나무요” (15:1-5). 그리고 1-12장에 기록된 7가지

의 예수님의 기적과 5가지의 증거(5:3040)는 그분의 신성을 분명히 증거한다.

‘예수라 하는 사람’(9:11) 그리고 ‘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6:69)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가리켜 “나

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는 “야

훼”(4:25-26, 8:24, 28, 58, 13:19, 18:5-6, 8)와 동일시하셨다. 예수님의 신성을 증거하는 구절들은 요한 복음에 차고 넘친다(1:1, 8:58, 10:30, 14:9, 20:28). 성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육신 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 도께서는 인성의 목마름(4:6-7), 의지함 (5:19), 슬픔(11:35), 민망한 마음(12:27), 그리고 고뇌와 죽음(19)을 표현한 성경 구절에 잘 나타나 있다.

요한복음

내용

개관 요한복음은 복음서들 중에서 가장 심 오한 신학적인 개념과 뛰어난 문체를 주 제별로 담고 있다. 특히 요한복음을 통 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요한복음은 바울서신보다는 대 조적으로 단순한 언어학적 구조를 갖고 있고 특히 히브리 시의 중요한 특징인 평행 구조가 많이 사용되었다. 예를 들 면 “빛”과 “어두움”가 같다. 요한복 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야기들(narratives)과 설교들(discourses)은 논리적인 단위로서 통일된 주제들을 전개하고 있 고 그 구조가 다른 복음서들과는 비교 될 수 없을 만큼 질서정연하다. 요한복 음에 기록된 다섯 가지의 주제들을 다 음과 같다. 요한복음의 내용을 마지막으 로 [빛과 소금]이 폐간됨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신약 성경에 대한 칼럼은 덴버 시온장로교회(정석현 목사) 홈페이 지(www.ziondenver.com)에서 계속 연 재될 예정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제공: 신민식 신경원 신정원 성도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14 2023년 10월 1일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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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권면

이번 빛과 소금이 마지막 호라는 소 식을 접하게 되어 독자 여러분들도 저 와 마찬가지로 아쉬움이 크시리라 믿습 니다. 제가 덴버에 처음 부임하고나서

몇 달후 컬럼을 맡게 되었고 선한 부 담감으로 지금까지 글을 써 왔습니다. 글을 쓰는 모든 시간들과 또 빛과 소 금의 여러 사역에 함께 하는 시간들은

저에겐 도전, 격려, 기쁨 등의 여러 감 정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 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 독 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지 필해 주신 많은 목사님들과 사역자들, 후원하시며 기도해 주신 후원자들과 이 사진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편집, 발간 등을 맡으시며 지금까지 이 사역 을 이끌어 주신 최성애 권사님께서도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사역이 막을 내리면 그 뒤에 따라오는 아쉬움이 클 줄로 믿습니다. 그만큼 그 사역에 애정을 가지고 헌신 을 하신 분들이 많다는 증거일 것입니 다. 하지만 때로는 아무리 좋고 애착이

가는 사역이라 하더라도 내려 놔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미국 친구 목사 중에

한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회의

목적은 생존이 아니고 부활이다.” 어

떻게 해서든 살아 남고 생존하려고 발

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하나의

밀알이 되어 스스로 죽어야 하고 하나

님께서 하시는 새로운 사역으로 부활하

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의 신앙입니다.

비록 빛과 소금의 사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하나님께서 분명 덴버 지역

의 복음화를 위하여 새로운 사역의 길 을 열어 주시리라 믿으며 그 사역이 어

떠한 형태가 될지라도 함께 기도로 동 업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 마지막 컬럼으로는 마지막 권면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누 구에게 딱 한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과 연 그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볼때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 알

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드리신 분들 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 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 1:27) 입니다. 다시 말해 천국 시민답 게,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 왕 국의 백성답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지 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한참 중인데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자 랑스럽게 대표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 다. 그런데 테니스 선수 중 한명은 비스 포츠맨쉽 때문에 전세계에 한국을 망신 시킨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국 민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독교인

인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 답게 행 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 나라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에 합당하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사는 모습은 무엇일까 요? 어느 사람들은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말고, 구제하는 삶을 말할 것입니 다. 이러한 모습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의 한 부분입 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말한다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은 바로 하나님

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삶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시니 그분께 순 종하며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 고 순종하며 살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

대로 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전적으

자신을 위하는 삶은 그 행위가 아

무리 좋은 행위라 하더라도 죄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가 무엇인가를 정의할 때 주로 도덕 적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

건을 훔쳤을 때,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 했을 때, 사기를 쳤을 때 등등입니다.

중고등부 수련회 때 학생들에게 연극

을 시키면 죄는 항상 술, 담배, 마약, 성 적 문란으로 표현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죄입니다. 하지만 죄는 근본적

으로 하나님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사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삶이 죄입니다. 아무리 “선한”일을 한다 하더라도 그 일의 이유가 하나님이 아니라 내 자신

을 위한 것이면 그것도 죄가 될 수 있 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선교지나 구제 사역에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됩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하나님의 형

상의 한 모습으로 존중해 주고 하나님

사랑으로 그를 품는 것이 아니라 단순

히 내 도움이 없으면 못사는 존재로만

보며 그를 돕는 일을 통해서 자신 만족

을 추구하며 스스로 선한 일을 했다고

자축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

다. 이렇게 내 자신을 위해 남을 돕는

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어려운 상황을

내가 착취해서 내 이득을 챙기는 것 밖

에는 되지 못합니다.

그러니 죄는 도덕적인 행위도 포함 되지만 더 근본적으로 내가 왕이 되는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삶입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 한 방법이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 다 라는 유혹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 다). 그러니 하나님 나라 시민답게 사 는 것은 내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 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나아가 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제 1순위로 두지 마십시오. 제 1순위로 두는 것은 그것을 하고 그 다 음 순위로 넘어가는 행위입니다. 하나 님께 예배를 먼저 드렸으니 이제 나머 지 내 삶은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1순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중심 이셔야 합니다. 주일은 일요일 뿐 아니 라 매일이 주님의 날이어야 합니다. 내 가 매일 매일 주님을 위하여 살고 나의 삶의 모든 부분이 주님을 위하여 살아 져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가장 작은 한 부분이라도 주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나 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빛과 소금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 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희생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 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생, 충만하고 진 정한 삶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복음 에 합당한 삶을 매일 매일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대하 5:13)

제공:덴버제일감리교회 여전도회

19 2023년 10월 1일
진리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곤고한 사람

도박장에 가면 거울, 시계 그리고 창문 이 세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왜 없는가?

바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도박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에 홀려 빠져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저는 사단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어떻게 우리를 낚아채 갈까?

죄의 순간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이런 사건들이 참 많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기 직전의 모습, 다윗이 자신의 충신 유리아의 아내를 범하기 직전의 모습,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은 30전을 받아갈 때 그 모습 그리고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들의 외침… 자기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모르고 무엇인가에 홀려 본능에 이끌려 감당되지 않는 죄를 저질러 버리는 모습들…

바쁘게 세상을 살다보면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만약 우리 자신이 지금 어떤 모습인지 점검하지 못하며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 자신이 지금 죽고 있는지도 모른 채

또 살아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 참 곤고한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다고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서 점검하고 살아가는가?

어떤 때는 오히려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세상은 우리를 곤고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것 힘드시지요?

믿음생활 하는 것 고난의 연속이지요?

푸른 풀밭에서 편하게 먹고 자는 그런 삶은 왜 나에게 없나?

나도 믿음생활 편하게 하고 싶다…

여전히 눈물 흘리고 계신지요?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그런데 오히려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뭐 더하고 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곤고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우리들의 눈물, 아픔, 상처…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닦아주시고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소망이고 위로가 됩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당하셨네” 찬송의 가사입니다.

내가 뭐가 이쁘고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죄가 없으신 분이 세상 모든 죄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셨을까…

왜 여전히 예수님은 그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걸어가고 계실까?

도무지 이해되어지지 않는 사랑.

그 사랑 앞에 서면 비참하고 곤고해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

그런데 십자가의 은혜는 누가 누릴 수 있을까요?

바로 곤고한 사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 애통하는 자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누리는 은혜가 바로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곤고한 자가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십자가 앞에서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듯, 우리도 십자가 앞에서 겸허히 고개 숙이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가운데 곤고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가시고, 하나님 안에서 위로받고, 삶의 소망을 발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20 2023년 10월 1일
처지가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토요일) 오전 6:00 예배 / 모임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딱하고 어려운 사람

쉴만한 물가

(메타인지 16)

메타인지의 최강의 적

영적 메타인지를 방해하는 최강의 적 은 사탄도 타인도 환경도 아니다. 나 자신이다. 내가 나의 적이라는 말이다. 메타인지를 함으로써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때론

마음이 상하거나 불안할 수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기고 정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

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영적 성숙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이런 상황을 접하기가

두렵거나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로 방어기재를 사용 하는 사람이 있다. 역설적이고 어리석 게도 자신이변화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때 내적인 불안을 감소시키

기 위하여 사람들은 방어기제를 사용 한다.

방어기제란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 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정신분석 용어” (두 산백과)다. 변화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자아는 메타인지를 가동시키기

보다 방어기제를 작동시켜 자신의 현

상태를 유지하며 보호하고 방어한다.

영적 메타인지는 우리 내면에서 의 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방어기제를 인지하고 제어할 때 효과 적으로 이루어진다.

방어기제와 메타인지

이솝 우화 ‘여우와 신포도’에 보면 배가 몹시 고픈 여우가 포도를 먹으려 고 보니 포도가 너무 높은 곳에 매달

려 있어서 따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

자 여우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이렇

게 말했다.

“저 포도는 아직 덜 익어서 맛이 없

는 신포도야. 안 따먹길 잘했어.”

여우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포

도를 먹을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고 그 렇게 할 수 없는 자신을 합리화시켰다. 합리화는 다양한 방어기제 중 가장 흔 하게 발생하는 기제 중 하나다.

성경에도 이런 예가 많이 나온다. 아 담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 과를 먹고나서 그의 아내가 주므로 먹 게 되었다고 자신의 죄를 합리화시켰

다. 그 아내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뱀 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먹었다

고 합리화시켰다(창 3:12,13). 그들은 자 신들의 죄를 외면하고 그들의 불순종 을 다른 사람과 사탄을 탓하며 합리 화했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으 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지만 진실을 외면한 채 대제사장과 무리의 주장 대 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했다. 그리 고 그 책임이 자신에게서 떠났고 자신 은 이 판결에 대하여 무관하다고 하며 손을 씻었다(마 27:24). 이것도 고도의 정치적 행위를 통한 합리화다.

투사도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방 어기제 중 하나다. 투사는 자신의 생각 과 감정이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지 못 하고 다른 사람의 것으로 돌리는 방어 기제다. 이렇게 해서 자기 자신의 내면 을 들여다보는 것을 회피하고 다른 사 람에게 자신의 잘못을 돌린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투사에 대한 성경적인 예로는 자신

의 눈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라고 하

신 예수님의 교훈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

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 메타인지가 부족한 인간의 모습이

다. 그들은 자신의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여 자신을 방어한다.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주님은 외식

하는 자여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먼저 빼라고 말씀하신다(마 7:3-5).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눈 속에 있 는 들보를 발견하는 것도 어렵고, 발 견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기가 어렵다 는 것이다.

방어기제를 이기는 메타인지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발견하는

것이 메타인지다. 그리고 그 것을 인정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 사람의 인격

과 영성인데, 다양한 방어기제가 그를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

시점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방 어기제를 이기는 영적 메타인지다. 방

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는 자신을 인지

해야 한다.

그리고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는 자 기를 이겨야 한다. 요한계시록에서 말 하는 이기는 자란 바로 이럴 때 사용

하는 말이다.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

는 내적 갈등과 무질서 그리고 혼의 경 향을 이기는 것이다. 이것들을 극복하

는 것이 이기는 자가 되는 비결이다(계 2, 3).

다윗은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와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YouTube [써니힐 교장 칼럼]

간음을 했다. 사무엘 선지가가 그 죄를 비유로 지적한 후 “그가 바로 당신이 다”라고 했을 때 즉시 자신의 죄를 인 정하고 회개했다(삼하 12:13). 비록 간 음죄와 살인교사죄를 지었지만, 변명하 고 합리화시키며 방어하고 싶은 자아 를 이긴 것이다. 그가 죄는 범했어도 선 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정 직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했 다. 이것이 다윗의 사람 됨이다.

방어기제의 기저에는 인간의 죄성이 있다. 진실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 고 진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신의 자 존심을 세우려는 마음이 그것이다. 이 는 결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요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이기 고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다.

무엇이 다윗으로 하여금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게 했을까? 그의 깨끗한 양심이다. 영적 메타인지의 활성화는 인간의 양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 간의 양심은 죄 앞에서 내적인 불안을 느끼더라도 방어기제 사용을 포기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깨끗한 양심을 갖는 것이 방어기제를 이기고영적 메타인지 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자 방어하기 에 급급한 나는 누구인가? 그렇게 하 고 있는 줄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메타인지의 최강의 적은 나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제공: 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21 2023년 10월 1일

좁은 길을 걸으며

빈곤에서 벗어나기

오늘 현대의 신앙인들은 매우 어려

운 형편 가운데 신앙의 삶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매우 빈곤한 상태

에 놓여 있다 하겠습니다. 이는 환경 적으로나 형편상 무엇인가가 부족해서

가 아니라 오히려 충분하고 남아 돌아 서 겪는 일이 아닌가 진단해 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어느 곳보다도

신앙을 가지고 신앙을 추구하며 살기 에 좋은 여건 속에서 우리들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신앙을 좇으

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

면의 영적 고독감과 허전함은 그 어

느 때보다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 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영적 안정감이

없는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환경과 상 황에 많이 죄자우지 되는 생활을 보 여줍니다

이 모든 것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어 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깨닫지 못함 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소 위 자아 빈곤입니다. 나는 누구이며 왜 살아가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 가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빈곤한 자아 이미 지로 인하여 받는 고통은 심히 크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환경이 개 선되고 형편이 나아지면 그 고통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환

경이나 상황의 조건들이 자신의 영혼

을 피곤하게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그런 조건들이 개선된

다고 해서 우리 신앙인들이 자아 빈곤

의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가 하는데는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이는 예전보다

삶의 조건이 훨씬 향상되었음에도 내 면에서 느끼는 고통은 더 커졌음을 보 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자아 이미지가 왜곡되고 빈곤의 상태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이 유를 따져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 엇일까요? 정말 삶의 조건이 만족스럽 지 못하고 향상되지 못하기 때문일까 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원인은 따 로 있습니다. 우리들 자신의 삶의 환 경이나 상황이 우리의 영혼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 자 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잊고 있음으 로 인하여 느끼는 영적 고통이라는 사 실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가는지 무엇 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실존을 결국 하나님

가운데서 찾는 것입니다. 진정 우리 신 앙인들의 존재적 의미와 가치는 하나 님 안에서 정립되어질 수 있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곳에서 우리 의 존재적 의미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

나님을 배제하고는 우리는 내가 누구 인지 어떤 존재인지 알래야 알 수 없 음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하나님은 먼 발치에 모셔두고 그외의 다른 영역에서 나 자 신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 면서 점점 더 빈곤한 자아 이미지를 구축하며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자아 빈곤의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존재하는 자아를 정립

하지 않으면 그 고통은 가중될 뿐입 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방치함이 지속되

면 결국 자기 거부에 이르게 될 뿐 아

니라 나아가 자기 실존의 거부와 함께

하나님의 존재하심 까지도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하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나와 하나님이라는

두 실존 사이의 관계에 대한 발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삶

의 어떠한 조건들이 우리의 신앙에 절

대 가변요소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다. 자아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 리 신앙인들은 진정 내가 하나님 앞에 누구인지를 재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지면 자아 빈곤의 그 고통 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진정 행복한 신앙인은 환경이 나 상황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 상황과 조건들이 하나님 안 에서의 나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훼손 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 하나님 안에서 여러분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그 분과의 관 계를 다시 정립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 다. 그래서 자아 빈곤의 고통에서 영원 히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오전\11:00

금요찬양기도회\\\\오후\7:30

새벽기도회\\\\\화-금\오전\5:30

장년\셀모임\\\\\월\1회

EM\Service\\\\\주일\오전\9:30

어린이\예배\\\\\주일\오전\11:00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23 2023년 10월 1일
예배안내 denver rstkoreanchurch@gmail.com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 이루는 교회! 담임목사\손창달 303-521-2280 복음의 은혜로 예수님의 제자되어 열방을 구원하는 교회 기드온의 300 용사와 같이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모이는 교회 에녹과 같이 1년의 일상 300일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회 마리아의 향기론 300 데나리온의 향유과 같이 아름다운 헌신이 있는 교회 비 전 비 전

변화프로젝트

10) 신앙 일기를 쓰기: 쓰는 과정을 통해서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과 나누게 된다.

●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랑했던 무언가 를 잃고 상실감에 빠져 있다면 하나님 께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써본다.

●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써 본다.

●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본다.

● 나와 나의 가족들이 승리를 체험하 는 내용의 편지를 써본다.

11) 상한 감정의 치유를 위한 기도하기: 간혹 지속적으로 영적, 정서적 고통

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일 병명도

없고 신체적 결함으로 인한 것도 아닌

데 영육간에 고통을 당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를 괴롭게 하는 고통의 영으로 인한 것일 수가 있다. 기도: “예수님, 원인모를 통증과 고통

에서 저를 구해 주세요. 저의 마음과 영혼과 육체를 모두 치유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12)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그 무언가를 잃었을 때 기도하기: 만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실감 에 고통받고 있다면 내가 잃어버린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한다. 상 실감에 관한 전문 상담을 받거나 그러 한 모임에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는 것 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은 상실감에

내적치유 가이드

제2부 기도 프로젝트

59회 제17장,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프로젝트

서 치유되기 위한 기도이다. 기도: “예수님,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의 상한 마 음을 치유해 주세요. 제가 잃어 버린 사람들을 모두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 오니 그들을 주님이 돌봐 주세요. 저 의 아픔과 고통, 상처와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깁니다. 저를 상실감에서 건 져 주세요.”

13)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기: 이제까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 두 적어 본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나 자신이 치유되어 가는 것을 보는 것은 믿음의 여정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비 록 변화가 당장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꾸준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 안에 서 치유받고자 한다면 결국 열매를 보 게 될 것이다.

기도: “주님, 지금까지 제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저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저는 세상에서 예수 님을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사랑합니다. 제가 늘 주님께 순종하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 길 원합니다.”

14)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기: 성령의 열매에 대한 말씀을 보며 어 떤 부분에서 성숙해져야 할지 생각해 보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오직

덴버할렐루야교회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

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

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

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

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

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

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

라” (갈 �:��~��).

기도: “성령님, 저의 인격에 귀한 성령

의 열매가 맺혀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끼

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15) 내가 가진 은사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아픔과 상처에 빠져서 살다보면 아

픔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다른 사람

들을 돕는 일은 우리를 아픔에서 건져

내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사와 재

능, 그리고 지식과 능력을 주셨다. 우리

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해야 할 것이다.

지역 사회, 교회, 그리고 선교지에서 봉 사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잘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

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

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

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

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

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

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

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9~40).

물론 살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 아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는 하나님께 받은 축복이 있으며 우리 의 주변에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 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다른 사람에게 받는 것과 받지 못한 것 에만 마음이 집중되어 있다면 우리는 만족스런 삶을 살 수가 없다. 궁극적으 로 사람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수 없 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에게 실망 할 필요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 주시며 하나님 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분을 사랑 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만족을 경 험하게 된다. 더불어 이웃을 사랑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삶을 살 때 우리는 넘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을 사랑하는 삶에서 멀어질 때 우리는 기쁨도 평안도 모두 잃게 되는 것이다. 기도: “주님, 제가 무력감과 실망, 그 리고 절망 속에서 빠져 열매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하나님을 사 랑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항상 마음에 평안과 기쁨과 자유함이 있기 를 소원합니다. 늘 소망을 하나님께 두 고 유혹과 장애를 잘 이겨 다른 사람 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나누 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김창훈

-말씀이 흥왕하는

24 2023년 10월 1일
영희 맥도날드 목사
(303) 919-7492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교회비전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다음세대 1:30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해”

비움과 채움

얼마 전 교회 집사님의 아들 결혼식의 주례를 했습니다.

주례사 중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가지 예언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반드시 싸울 것입니다.”

모든 부부가 겪는 일입니다.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건만, 그 사랑하는 사람과 싸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투고 싸우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어떤 이들은 결혼을 지옥문이 열리는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서로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신혼 부부에게

`2년만 살아보라'는

냉소를 담은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참 서글픈 이야기들입니다.

내 사랑이 거짓은 아닌데, 내가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을 진실로

사랑할 실력이 없다는 것은 안타깝고 서글픈 이야기입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라는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바로 이것이 서글픈 이야기의 근본 원인입니다.

내 속이 나로 채워져 있고, 헛된 바람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 뜻과 내 감정이 가장 중요하고, 상대가 내 마음에 들게만 행동하기를 바라는 헛된 바람들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내 속을 비우면 됩니다.

내 속을 비울 때 비로소 채워야 할 것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납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습니다.

내 속에 가득한 나를 조금씩 비워내고, 헛된 바람들을 버릴 때, 마침내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담아낼 공간이 생깁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참된 행복을 원한다면 자기를 비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를 비운 누군가를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 완벽한 모델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본질상 하나님이신 분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분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자기를 비웠다(빌 2:6-7)’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갖기를 원합니다.

내 삶과 내 주변 사람들이 나의 통제 아래 있기를 바랍니다.

본래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와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자기 비움’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비우시자 거기에 하나님이 채워집니다.

하나님의 뜻이 채워졌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그분을 높이시고,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모든 입으로 그분을 주님이라 고백하게 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빌 2:9-11).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으면 하나님의 쉴 공간도, 남편이나 아내의 쉴 공간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쉴 공간도 없어집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쉴 공간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께로 달려가야 됩니다.

예수께 배워야 됩니다.

나 자신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 됩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이, 그분의 사랑이, 그분의 사랑으로

감쌀 수 있는 내 아내가, 내 남편이, 내 이웃이 우리 안에 채워질 수 있습니다.

26 2023년 10월 1일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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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믿음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뜬 구름잡는 일도 아닙니다. 없는 것을 믿어라는 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이고 명

확하며 뚜렷한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분을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역사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과 생명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사귀고 대화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에게 주신 축복 이고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살아서 역사하고 계심의 증거가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본을 보인 선진들을 히브리서 11장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벨입니다. 아벨은 어떤 믿음이 있었습니까?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 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린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아벨 의 제사를 받으신 이유는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드린 제물 과 제사를 기쁘시게 받아주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하 는 것 주님께서 기쁘시게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에녹은 어떤 믿음이 있었을까요?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 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 느니라”(히11:�)

하나님께서 에녹의 믿음을 보시고 에녹에게는 죽음을 보지 않고 이땅에서 하늘 로 그의 삶이 옮겨졌습니다. 성경에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긴 두 사람 이 있습니다.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하나님은 에녹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늘 곁 에 두고 싶어하셨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를 받았습니다. 그는 300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곳을 바

라보고 함께 걸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이땅에서 하늘 로 삶이 옮겨지는 엄청난 복을 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아는 어떤 믿음이 있었을까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 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11:�)

노아는 방주를 준비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20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그것도 오랜시간동안 믿음이 아니면 준비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믿음을 통해 그의 가정이 구원을 얻었고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무엇을 보시고 기 뻐하실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

은 어떤 믿음일까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

첫째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지금도 여기에 살아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믿어 야 합니다. 아벨, 에녹, 노아 모두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 님을 인정했기 때문에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동행했으며, 방주를 지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심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살펴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만 나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길을 보호해주시고 인 도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뚜렷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 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주일 예배 (한어) Sunday Worship (Korean) 12:00PM (English Transl. avail.)

영어권 새예배공동체 10:15AM (Sun.)

English New Worshipping Community

청소년 소그룹 Youth Small Group 11:00AM (Sun.)

어린이 주일학교 Children’s Sunday School 12:00PM

토요기도회 Saturday Prayer Service 7:00AM

말씀 나눔 Sharing the Word YouTube

참빛교회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truelightcc

https://tinyurl.com/TLCCZoom

영어성경공부 Zoom: Password: tlcc

https://ko.truelight.church pastorjohn@truelight.church

27 2023년 10월 1일 주께로
가까이
S. Tower Rd. S. Ceylon St. E. Hampden Ave. S. Biscay St.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으로부터 한 편의 짧은 동영상이 날아왔다. “바 보새”라고 불리는 “알바트로스”에 관한 감동적인 영상으로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 바보새에 대 하여 조사해 보았다.

알바트로스는 비행이 가능한 조류 중에서 가장 큰 종류에 속한다. 날 개를 편 길이가 3~4 m이며, 몸 길 이가 91cm에 달한다. 수명이 칠팔

십 년으로 사람만큼 산다는 바보새 는 시속 1112~113km 속도로 하늘

을 날려 잠을 자면서도 난다고 한 다. 하루에 800km를 날아다니는 바 보새는 길고 좁은 날개로 활공만으 로 수십 킬로미터를 날 수 있지만, 너무 긴 날개로 인해 혼자의 힘만으 로는 이륙하기도 힘들다. 상승기류를 타야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뉴 질랜드 등 가파른 바닷가 절벽 주위

에 둥지를 틀고 바람을 기다리며 힘

겨운 날갯짓을 하지만, 잘못하면 절

벽 아래로 떨어져 다른 동물의 먹이

가 되기도 한다. 또한 불리한 몸의

구조와 오리발 때문에 사뿐히 착지

하지도 못하고 말 그대로 맨땅에 헤

딩하여 모래밭에 처박히거나 바위에

바보새의 비상

나둥그러지는 가엾은 새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목숨을 잃거나 날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한다.

활공의 명수로 하늘에서는 멋지고 화려한 비상으로 탄성을 자아내지만, 땅에서는 거추장스럽도록 긴 날개를 감당하지 못하여 질질 끌고 다니고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알바트로스를 바보새라고 부르며 조 롱한다. 아무리 날갯질을 해도 감당 하기 힘든 날개의 무게로 인해 자력 으로는 날지 못하여 아이들이 돌을 던져도 뒤뚱거리며 도망가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다가와 맨손으로 잡 을 수 있을 정도로 순둥이인 바보새 는 결국 이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슬픈 새가 되었다.

하지만 사나운 폭풍이 몰려오고 모두가 피할 곳을 찾아 숨는 위기의 때에 바로 이 바보새의 진가가 나타 난다. 바람이 거세질수록 절벽 끝에

당당히 우뚝 서서 피하지 않고 온몸

으로 바람을 맞으며 그 큰 날개를 퍼득이며 비상을 준비한다. 그리고

폭풍이 최고치에 달하였을 때 마침

내 거센 바람에 몸을 맡기고 바보새

는 절벽에서 힘차게 뛰어내린다. 바 보새는 이때야 말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알기에! 그래서 뱃 사람들은 바보새가 보이면 곧 폭풍 우가 몰려 올 것을 예측한다.

6일 동안 한 번의 날갯짓도 없이 날 수 있고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폭풍 속에서 가장 자유 롭게 비행하는 바보새가 한 번도 쉬 지 않고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 는 자신의 힘이 아닌, 바람의 힘으로 비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새, 세상 에서 가장 오래나는 새로 자그마치 50일 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새,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새

로 일생의 대부분을 공중에서 보내

는 새, 늙거나 병들어 죽는 경우를 제외하고 바람이 멈추어 바다에 내

려앉았다가 잡혀 먹히거나 다시 바

람이 불지 않아 날을 수가 없어 그

대로 죽음을 맞는 알바트로스의 삶

을 통해서 교훈을 얻는다.

한갓 미물인 바보새도 하나님께 지

은 받은 모습 그대로 환경과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바 람의 힘을 이용하여 오히려 용기있 게 헤쳐 나가는데, 우리는 무엇을 두 려워하는가?

성경의 인물들은 물론 우리의 믿 음의 조상들도 복음을 위해 바보새 처럼 조롱에 맞서 목숨까지도 불사 하고 인내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 리고 지금도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오 직 예수님을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 만으로도 모진 박해를 견디며 죽어 가는 무수한 형제자매들이 부지기수 이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이 두려워 아직 도 머뭇거리고 있는가? 바보새의 비 상을 위해서는 거센 폭퐁우가 절대 적이라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비상 을 위해서는 어느 누구도, 아니 마귀 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성령의 바 람이 있다. 날자, 날자! 성령의 힘으 로 하늘 높이 날아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승 리의 삶을 살자. 그래서 우리를 만드 신 이를 기쁘시게 하자. 소망의 나라 에 이를 때까지!

<다시 묵상함>

28 2023년 10월 1일 신앙 칼럼 박영돈 부동산 콜로라도 부동산 원조 (720) 298-4955 355 S. Inverness Dr. #C Englewood, CO 80112 44년을 한결같이 여러분 길잡이 역할 부동산과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것 믿고 맡기십시오! 주택 상가 사업체 발행인 최성애 권사

광야에서의 생태묵상

정봉수 목사

투산 <사와로 선인장 동산>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라

아는 것은 배움을 통한 지식의 문제이고

본 것은 삶을 통한 경험의 문제입니다.

아는 것은 배움에서 오는 것이고

본 것은 만남에서 오는 것입니다.

배움이 없거나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보고 들은 대로 전하고 증언하는 것이기에

가짜 뉴스를 전하지 않으려 하면

온몸으로 배움에 도전해야 합니다.

오랜 세월 말씀을 묵상하며 ‘내면을 향한 여정’이라 했습니다.

단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과정을 거친 후에 온몸으로 살아내는 실천이 있을 때 비로소 묵상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머리로 기억하는 앎은 앎이 아닙니다.

머리에서 몸으로 옮겨오는 삶을 통하여

앎은 온전해지는 법입니다.

온몸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신앙생활을 하기에 우리는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

바울은 어떻게 이처럼 당당하게 자기에게서 배우라 할까요?

그는 먼저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고전11:1).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것 같이 말을 하거나

온몸으로 경험하지 못한 것을 증거하지 마십시오.

이성과 체험(성경, 전통, 토착문화)은 감리교신학을 위한 지침입니다.

세상 종말이 와도 나무 한 그루 심는 심정으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투산 <사와로 선인장 동산>에서 정봉수

우리를

향하신 예수의 뜻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요한복음10:10)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은, 우리 모두가 더욱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풀 한포기라도 필요없이 창조하신 것이 없습니다.

지구 상에는 인간과 더불어 아주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존재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동물은 동물로, 식물은 식물로

각 생명이 주체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은 남의 생명을 먹을 거리로 삼아야 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남의 생명을 취한다면

나는 귀한 존재이고 먹을 거리가 된 생명은 존귀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그런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아주 당연하게 생명을 죽이고 있습니다.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돌보지 못하고 있기에 자연 재해 앞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 것임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우리에게 살길이 있습니다.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에 의하면, 2030년까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살인적인 폭염, 가뭄, 태풍, 홍수, 지진으로 인한

식수난과 식량난을 겪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이미 우리는 그 현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욕심을 내려놓고 소비를 줄이고, 서로 섬기고 나누는 일입니다.

생태계의 다른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모든 생태계는 이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명을 서로 풍성히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더 풍성하게 하려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길입니다.

<ooreekmc@hanmail.net>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시 50:23)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29 2023년 10월 1일

나의 노래, 나의 기도

창립 주일 감사 예배 기도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 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 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하나 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의 나라를 세워 가시니 무 한 감사 찬송을 돌립니다. 이 시간 좌 정하시어 저희들의 예배를 기뻐 받으 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실로암장로교회 창립 기념 주일을 맞아 새 장소에서 주님의

권속들이 모여 뜻깊은 감사 예배를 드

리게 하시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영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예수 그리

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속하시사, 구

원의 반열에 세워 영원한 하늘나라의

황금길을 걷게 하시니 무한 감사합니 다. 그 사랑에 감격하며 주님의 이름 을 높입니다.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

며 영광 돌리오니 하늘문 여시고 저 희들의 감사와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지난 시간 문 제들 가운데에서도 저희들을 홀로 두 지 않으시고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셨 음을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시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 고가 헛되다 하셨는데, 한결같은 성실 하심과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신 은혜 로 말미암아 창수가 나고 세상이 요동

칠지라도 저희들이 실족치 않고 굳건 한 반석 위에 머물 수 있었음을 고백 하며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 님을 진실로 경외하며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최요셉 담임 목사님 을 하나님의 능력의 장 중에 붙드사 쉼 없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 포하게 하시고, 때를 따라 성령으로 도우사 맡겨진 목회와 사역을 잘 감당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믿 음과 사랑으로 교회를 섬긴 귀한 성 도들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들 의 수고와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 으시는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크신 위로로 새 힘 얻는 시간이 되 게 하소서.

간구하옵기는 이제 실로암장로교회 가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 합니다. 이 처소가 예배의 자리, 은 혜의 자리, 약속의 자리, 복의 근원이 되어 지역을 살리는 진정한 벧엘이 되 게 하옵소서.

교회는 전도의 꿈을 잃어버렸고, 성 도들은 말씀의 증인의 꿈을 잃어버린

이때에 끝까지 진리를 사수하는 교회

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를 불쌍

히 여기사 돌아보소서. 하나님의 말씀

이 왕성해지고 이 땅에 다시 한 번 하

나님의 꿈이 회복되어 물이 바다를 덮

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

이 세상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여 주님께 영광 돌리며 주어진 사명을 감

사함으로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 소서. 모든 성도가 복음을 전하는 일 에 열정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

을 통한 회복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 게 하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 하며, 환란과 핍박을 받는 자들을 도 우며, 병든 자와 가난한 자를 돌아보 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말세에 땅들이 진동하고 이방이 소 란하며 나라들이 떠들며 무기와 군대 를 의지하오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의 이름 권세를 의지하고 승리하게 하

옵소서. 세상 사람들은 돈과 우상을 의지하오나 우리는 앉은뱅이를 일으키 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 지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최후에는 승리함을 보게 하옵소서. 사

발행인 최성애 권사

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을 의지하는 자 가 영생하는 자임을 보여 주옵소서. 구원이 우리 주님께만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 사랑하는 최요한 목사님을 단에 세우 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말씀을 선 포하실 때 진리의 영이 함께 하옵소 서. 모든 문제들이 해결함 받는 시간 이 되게 하시며, 죄에서 자유함을 얻 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치유와 회 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시간이 되게 하 옵소서. 강물같은 기쁨이 충만하게 하 옵소서. 우리 주님의 살아계심과 위대 하심을 목격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 서. 주님께만 홀로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마라나타!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 다. 아멘!

대단히 감사합니다!

박수원 권사

하나님의 은혜와 애독자 여러분과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원로사모 서선녀 사모

성도

Joseph DeHerrera

Sophia DeHerrera

Henry Jones

30 2023년 10월 1일
송요준
성도
박정순
장로 신민식
신경원 성도 신정원
강경자 집사 권태현 성도 김경실 권사 김정애 권사 김영자 권사 김영옥 집사 민병선
이영범
이은정
정순이
전제히
한명옥
권사
성도
성도
권사
권사
권사

소천하신 부친은 딸에게 언제나 한없이 너그럽고 넉넉하셨다. 팥으 로 메주를 쑨다고 하여도 믿을실 만 큼 무조건 딸의 편이셨다. 둘째가라 면 서려워하실 만큼 딸을 사랑하셨

던 아버지는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딸 바보”로도 으뜸일 정도여서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과 같은 날에는

으레 외가식구들의 악의 없는 놀림

을 받기도 하셨지만 전혀 개의치 않 으셨다.

고기와 냉면을 좋아하는 식성부터

한번 결정하면 손해를 무릅쓰고라도

그대로 밀고 나가는 어찌 보면 고지

식하고 무모한, 그리고 급한 성격까

지, 또 남들은 일중독이라고 부를 만

큼 일거리를 만들어 즐기고, 꽃을 좋

아하고, 하루 종일 책을 손에서 놓

지 않는 등 취미도 같아 어머니보다

아버지와 더 가까웠다. 아니 딸이 지 독하게도 아버지를 닮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어쨌든 딸의 말이면 무 엇이든 한마디에 들어주셨고, 미처

요구하기도 전에 딸이 좋아하는 것 은 무엇이든 사전에 준비해 주셨다.

그 중 한 가지가 연중행사로 아버 지께서는 이른 봄부터 꽃시장을 기 웃거리시면서 딸이 좋아하는 꽃모종 을 부지런히 구입하셔서 함께 꽃밭

꽃밭에서

을 일구어 정성껏 심고 가꾸셨다. 곧 앞마당의 꽃밭은 더 이상 새로운 꽃

을 심을 수 없을 만큼 꽃으로 넘쳐 났다. 눈 속에서도 얼굴을 내밀고 가 장 먼저 피는 튤립과 히아신스를 선

두로, 라일락, 아이리스, 백합, 장미, 나리, 데이지, 접시꽃, 해바라기, 코스 모스, 국화, 과꽃까지 철따라 꽃들이 앞을 다투어 예쁘게 자랐다. 울타리 를 따라 뒷마당에도 꽃으로 가득했 고, 급기야 화분마다 각종 화려한 색 깔의 한해살이 꽃들로 빈자리가 없 었다. 아버지와 함께 만든 꽃밭에서 한여름 밤, 늦도록 만개한 꽃의 향기 를 맡으며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즐거움이 생활에 큰 활력이 되고 기 쁨이었다.

그런데 함께 꽃을 심고 자라나는 꽃을 보며 기뻐하시던 아버지께서 소 천하신 그해 봄부터 더 이상 꽃밭을 가꾸는 일에 의욕이 사라졌다. 기쁨 을 함께 나눌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꽃밭은 사랑스럽지도 행복감을 안겨 주지도 못했고, 아무런 의미도 없었 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자 그 멋 진 꽃밭은 그해 가을이 오기 전에 이미 과거의 화려함을 잃고 있었다.

그리고 해마다 꽃의 수가 줄면서 스프링클러에 의해 겨우 꽃밭이라는

명목만을 이어가던 어느 날, 퇴근하 여 집 마당을 들어서다 깜짝 놀랐

다. 어머니께서 울타리를 따라 심겨

져 있던 백합과 황금빛 나리꽃, 짙은 보라색의 아이리스를 아낌없이 뽑아

버리고, 그 자리에 밭을 만드신 것이

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놀고 있는

땅이 가장 햇볕이 잘 든다는 이유로

그 아까운 알뿌리들을 몽땅 파버리 신 것이다.

그 일을 시점으로 어머니는 농사를 잘 짓는 이웃에게 기술도 전수 받으

시면서 텃밭을 과감하게 확장하기 시

작하셨다. 또 꽃이 죽고 방치되어 있

던 빈 화분들을 옹기종기 끌어모아

깻잎도 상추도 고추도 심지어 부추와

호박도 심으셨다. 과거 페츄니아와 팬

지로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현

관 앞의 큰 화분에는 지금은 깻잎과

파 몇 뿌리가 소복하게 자라나고 있 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여름이

면 어머니의 텃밭에서 나오는 앙증맞

은 상추와 깻잎으로 고기를 싸 맛있

게 먹으면서 꽃밭에 대한 미련이 완

전히 사라지는 듯싶었다.

그런데 올해 이른 봄부터 거의 매

일처럼 내리는 비로 인해 황폐하여

다 죽은 것 같았던 여러해살이 꽃들

이 여기저기 삐죽삐죽 모습을 드러냈

다. 지금은 몇 년째 자취를 감췄던 접시꽃과 나리와 데이지 꽃이 한창 이다. 군데군데 잡초도 섞여 있고 부 러진 가지도 제멋대로 뒤엉켜 있지만 제법 소담하다.

심지 않았더라면 결코 얻고 누릴 수 없는 일이었다. 주인은 돌보지 않 았지만 한 번 옥토에 심겨진 식물은 땅속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면서 생 명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말씀의 씨앗이 한 번 옥토에 떨어지면 언젠 가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 을 것이다. 심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얻지 못함은 만고의 진리이다. 전도 의 꿈과 비전을 잃은 이 세대에 낙 심 말고 복음의 씨앗을 부지런히 뿌 리고 물을 주고 가꾸면 옥토에 떨어 진 씨는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부지런히 씨 를 뿌려 아름다운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기쁨에 동참 하는 것이라고 다시 소생하는 한포 기의 꽃을 보며 생각에 젖는다. <다시 묵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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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3년 10월 1일 신앙 칼럼
발행인 최성애 권사
3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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