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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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발행 The Light and Salt News 제 13권 8호 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7-38)
내게로 와서 마시라
이름과 같이

목차

교계소식

이달의 초대석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말씀과의 산책

야고보서 강해

진리의 샘터

선교사들의 이야기

쉴만한 물가

손동원 박사의 리더십 코멘터리

좁은 길을 걸으며 변화프로젝트

우영종 교수의 치유상담, 성경에서 답을 찾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형만 목사 이흥섭 목사

발행처: 빛과소금뉴스

발행 겸 편집: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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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이 권사

전제히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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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년 8월 1일 목차
광야에서의 생태묵상 감동이 있는 글 2 3-4 5 7 8-9 10 11-12 13 14 15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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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제25회 세미나

2023년 7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은 지난 19일 수요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 터 12시까지, 성경통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맹성자 원로사모가 진행 하는 25회 세미나에는 성경을 함께 읽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

● 일시: 2023년 7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2시간)

● 강사: 맹성자 원로사모

● 대상: 성경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 누구나

● 준비물: 성경

● 문의: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303) 356-6949

● 세미나 장소: 덴버할렐루야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로뎀나무 카렌다

2024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하며, 수익금을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 주문 기간: 1차 2023년 7월 1일 - 31일(1달) 공장도 가격의 50% off

2차: 2023년 8월 1일 - 21일(3주) 공장도 가격의 40% off

●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오직 예수 오직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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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9박10일

2024년 3월 11일(월) - 3월 20일(수)

빛과소금뉴스가 주최하는 제3차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를 9박10일 일 정으로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2024년 성지순례는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엄선된 가이드, 항공편, 5성급 호텔과 식사, 그리고 전용차량으로 프로그 램을 준비했는데 일생일대 고품격 성지순례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일정 인솔은 김창훈 목사(덴버할렐루야교회)가 담당한다. 자세한 사항

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 순례일시: 2024년 3월 11일(월) - 3월 20일(수)

● 등록: 선착순 30명

● 인솔: 김창훈 목사(덴버할렐루야교회)

● 금액: $3970

포함 사항: 덴버 출발 왕복 항공권, 가이드, 전 일정 식사 및 물값, 호텔 2인1실 기준, 50인승 전용버스, 국립공원·각종 입장료, 와디럼 사막캠프, 갈릴리 선상예배

불포함 사항: 여행자 보험, 요르단 입·출국세 총 약 $75-$90

<지불금 일정> <취소 및 환불>

6/30/2023 $1500 $200 페널티 9/15/2023 이후 취소

9/30/2023 $1000 $1500 페널티 11/30/2023 이후 취소

12/5/2024 $1470 $2500 페널티 1/30/2024 이후 취소

크레딧카드 사용 시 NO REFUND 2/9/2024 이후 취소

3.75% 서비스 비용 추가

● 등록 및 문의: 최성애 (303) 667-2778 thelightandsalt@gmail.com

<순례일정>

제1일: 제2일: 제3일: 제4일:

제5일:

덴버 출발 (Lufthansa Airline)

요르단 암만 도착 / 호텔 이동

암만성, 마다바 성조지교회, 느바산 모세기념교회, 가나안 조망

아르논 골짜기, 카락성(길 하레셋), 세렛강

‘셀라'의 고대도시 페트라(삿1:36, 왕하14: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디아나 존스-마지막 성배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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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일:

제7일:

와디럼 지프투어(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붉은 사막에서의 체험, 아라비아 로렌스 촬영지), 알렌비 국경 통과로 이스라엘 입국 사해 체험, 맛사다(왕복 케이블카), 쿰란(사해사본), 엔게디 조망, 예수님의 세레터 베다니, 여리고, 삭개오 뽕나무, 시험산 조망 텔 여리고, 엘리사의 샘, 팔복교회, 오병이어 기념교회, 가버나움, 베드로수위권 기념교회, 갈릴리 선상예배(성찬식), 텔단, 가이사라빌립보, 가나혼인잔치기념교회, 나사렛수태고지교회, 요셉작업자교회, 므깃도(아마겟돈), 길보아산, 갈멜산(므흐리카), 엘리야기념교회, 가이사랴, 항구, 헤롯궁전터, 원형극장 및 원형경기장

제8일:

베들레헴 예수탄생기념교회, 목자들판교회,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연못, 승천교회, 주기도문교회, 겟세마네동산교회

♣ 기도로

♣ 시간으로 ♣ 재능으로 ♣ 물질로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303) 667-2778 / thelightandsalt@gmail.com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제9일:

제10일: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14 처소, 골고다언덕, 성묘교회, 성안나교회, 베데스다 연못, 통곡의 벽, 마가의 다락방, 다윗왕 가묘, 가야바의 동굴, 베드로통곡교회

텔 아비브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

3 2023년 8월 1일 교계 소식
(이상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성경의 여덟 봉우리 정복”

제25회 성경통독 세미나 개최

기사: 최성애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이 지난 7월 19일부터 제25회 통독 세미나를 덴 버할렐루야교회(김창훈 목사)에서 개 최하였다. 이는 설립자 고 맹준호 목 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 지 진행하였던 23회 세미나를, 맹성 자 사모가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맹 사 모는 한국에서 청년들과 24회를 마 치자마자 덴버로 돌아와 25회를 진 행 중이다.

이번 성경통독 세미나는 구약 편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까지, 2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7월 26일 수요일 세미나는 지난 주 의 창세기 개요 및 통독으로 시작된 연장선으로, 주요 구절 해석과 함께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예정대로 창세 기 전편 통독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특히 맹 사모는 “야곱의 자손, 요 셉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민족을 이루어 가시게 하고, 유다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만드신 하나

님께서는 야곱과 같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고 강조하며 차분히 강의를 이어갔다.

첫 편을 마치면서 맹 사모는 “그 동안 성경통독을 많이 했는데, 오늘 은 특별히 영원한 생명의 주체는 ‘ 나’라는 것이 가깝게 다가왔다. 나를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 님! 부족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기쁘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나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

루어 가시는 섭리와 사랑에 감탄하게

된다. 무엇보다 함께 통독하면서 하

나님 나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

심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격스럽다. 어 느 시대나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남

긴 자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소 감을 전했다.

참석한 김은숙 권사(믿음장로교회)

는 “여러 차례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성경통독은 매번 새롭다. 복음은 변

하는 것이 아니지만, 사모님의 해석이

전에 목사님의 강의와는 또 다른 새 로운 맛을 준다. 하나님께서 사모님

을 통해 주신 구원의 과정은 `나를 증거하기 위함' 임을 느꼈다. 그리고

은혜를 사모하며 세미나에 잊지 않고

참석하기 위해서는 신경도 써야 하고

집중하여야 한다.”고 그동안의 노하 우도 전했다.

성통 세미나에 고정 참석자로 눈에

익은 이문숙 집사(벧엘교회)는 “항 상 말씀이 새로와 성경통독에 참석하 게 된다.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 종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있지만, 많이 부족한다”고 미소를 지 으며 일어났다.

성경통독 세미나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다. 누구든지 말씀을 사모하는 자, 함께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를 나 누고 싶은 자,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 우고 공부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환 영하며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문의 및 등록은 맹성자 사모, (303) 3566949 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 을 수 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하는 덴버할렐루 야교회의 주소는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제공: Grace Tailors

4 2023년 8월 1일 교계 소식
하나님의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2~13) 강사 맹성자 사모 세미나 광경 세미나 광경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초대석

One Mission Society

본지는 은퇴 후 더욱 활발한 선교 사역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철 목사를 모시고 그의 선교 사역을 들으며

은퇴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격려하고 아울러 자료 제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대담을 나누었다.

빛과소금: 목사님께서는 은퇴하신 후 에도 한결같은 열정으로 여러 단체에 소속하셔서 선교활동을 계속 하고 계 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근황 을 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철 목사: 매주 "치유기도회 - Healing Prayer Meeting” 인도하고 있어요. 각각 일 년씩 Cokesbury UMC-Florida-교회와 구라파-파리, 독일, 여러 선교사님들과 기도회를 일 년씩 인도하고 현지 사역자에게 사역 을 돌려주었네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 아침에는 " Healing Prayer Meeting”을 작년

11월부터 ZOOM으로 진행하며 약

2-3달에 한 번씩 세계 선교사 기도회

인도하고 있어요. 매번 약 150-200명

이 날마다 기도회를 줌(ZOOM)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지난 3월 초 OMS(

전 동양선교회)본부에서 한인목회자

세미나에 통역으로 섬기면서 그 단체

의 선교사로 조인했어요. 수많은 훈련 과 학습으로 훈련받고 선교사로 사역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전도훈 련, 제자훈련, 교회개척” 등의 자료 와 경험으로 교회들을 섬기는 선교기 관입니다. 양로원 사역도 계속하고 있구요. 골 프장에도 나가서 전도지 나눠주고, 골 프도 치고 교제도 하고, 전도하기 위한 아침도 같이 먹습니다.

빛과소금: 목회자와 선교사로서 삶도

선교지 순회 중 플로리다 집회를 마치고, 성철 목사와 장경자 사모

다르고, 사역의 방향이 다르실 텐데, 목사님 경우 어떠신지요?

성철 목사: 많은 선교사들과 교제하면 서 수많은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중보 하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 다.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막 16:15-1518, 마 28:18-20)에 "기사와 표적으로

말씀을 확증(막 16:20)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려고 힘쓰고 있어요.

12명, 70명 제자 파송하는 예수 그 리스도는 "병든 자를 고치며 하나님나 라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저는 순 종할 뿐입니다.

"치유 학교” 교재로 선교사들과 교 제하며 기도하는 즐거움이 엄청나요. 사실 미국이 선교지가 아닌가요? 콜 로라도에서도 강력한 능력전도(Power Evangelism) 치유와 축사로 그리스 도를 증거하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 기를 기도합니다.

빛과소금: 정년을 맞아 일선에서 물러

난 평신도 사역자들도 많은데, 실은 그 분들의 믿음과 지혜와 경륜이야 말로 교회의 큰 힘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

께 어떤 말씀을 주시길 원하십니까?

성철 목사: 목회 현장에서 은퇴하신 목 회자, 교회 지도자들께서 계속 그리스

도의 지상 명령을 효과적으로 순종하

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고 격려합니

다. 저는 금년 78세이지만, 지상명령에 순종하니까, 건강을 주시는 것 같아요.

아직 복용하는 약도 없어요.

저는 MBA 공부와 선교사 경험으

로 사업을 하는 크리스천들을 격려

하고 있어요. 그들은 "일터 사역자 (Marketplace Ministers) 로 일터가

선교현장이지요. 복음을 나누고요. 정

기적으로 사업의 문제를 중보기도 하

며 교제하기를 기대합니다. 사도바울

도 Tent Maker(사도행전 19:1-20)로

일터에서 놀라운 사역을 했어요. 그러 기에 이중직 목회자들을 존경합니다.

빛과소금: 모든 생활의 중심이 오직 교회로 평생을 살아오신 은퇴 목사님 들께 격려와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립 니다.

성철 목사: 그리스도의 사역은 은퇴가 없지요. 더구나 풍부한 삶의 경험을

더 크고 넓게 쓰임 받으실 기회가 너

무 많아요.

제가 몇 나라와 양로원 사역에서 경

험한 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텅 비어있

고, 외롭고, 죄의식에 빠져 있고, 죽음 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They are spiritually EMPTY.

- They are LONELY.

- They are GUILTY.

- They are afraid to DIE.

제가 소속된 OMS-One Mission Society에 $124 Million을 헌금한

Stanley Tam 장로는 지난 4월에 하 나님 품(천국)에 가셨는데요. 그의 나

이 107세였어요. 자원해서 양로원에서 사셨어요. 한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해서요 .

그는 US Plastic Corp 설립자입니 다. 그 회사를 100% 하나님에게 바쳤 어요. 그의 간증책 "God Still Owns this Business-The story of what happened after a man gave his business away to God”

84 페이지에는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 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의 전도 간증책, "Every Christian-a Soul Winner” 강력 추천합 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 우리를 통해서 구원받은 영혼을 보 고해야지요!

OMS-One Mission Society 선교 기관은 전도에 관심하는 교회나 사업 체에 전도지와 간단한 훈련을 제공하 고 있습니다. 언제나 빛과소금뉴스 신 문사를 통해서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 어요.

"아무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기를 원 하셔서 재림의 때”를 늦추시는 부활의 주(베드로후서 3:9)께서 전도의 불타는 마음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론의 축복(민 6:24-26)으로 빛과소금뉴스 애 독자 모두를 축복하면서 감사드립니다.

5 2023년 8월 1일 이달의

발행인 최성애 권사 언제가부터 교회에서 “성도의 교제”가 사라지고 있다.

서둘러 예배를 마치고 빠른 걸음으로 교회문을 나서기가 바쁘다.

혼밥에 스마트폰 게임이나 만난 적이 없는 이들과 디지털로 소통하는데 익숙한

세대에게는 어쩌면 대면이 더 어색하고 불편해진 시대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는 MZ 세대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도 고루게 나타나는 말세의 현상일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중요시 하며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여

조금이라도 침해를 받거나 손해 보는 것은 못 참는다. 사납고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고 개인의 취향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기에 불행히도 배려나 섬김의 모습을 찾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그런데 교회는 성도들이 주일날 모여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교육하며 성도의 교제(친교)는 물론 선교를 담당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사귀고 말씀과 은사와 물질을 나누며 교통하고 구제하고 위로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교제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성령의 전”인 것과 예수님의 제자임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덧입는 사귐과 교제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성도들이 모여 세상 이야기로는 온전한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없다.

오히려 세상 자랑과 정욕, 미움과 분노, 판단과 교만한 모습만 드러낼 뿐이다.

교회를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에게 상처 받아서, 실망해서”라고

하는 것을 보면, 성도 간의 사귐과 사랑의 교제는 참으로 중요하다.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같은 학력과 재력을 갖춘 사람끼리, 같은 업종끼리, 같은 구역 식구끼리만, 아니 더 나아가 교회 밖의 이웃은 돌아보지 않고 내 교회 식구끼리만 한 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의 교제를 한다면 생각해 볼 문제이다.

교회 안에서의 “끼리끼리” 문화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주님의 피로 한 형제자매가 되어 지체로서

주님과 한 몸을 이루는 교회이기에,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셨으니 이를 힘써 지켜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 깊은 사귐과 예수님께서 함께하심을 경험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맛보게 된다.

또한 성도 간의 아름다운 교제가 있을 때, 서로 사랑하고 선한 일을 도모하며 위로와 격려자로 그리고 기도의 동역자로 세상을 이길 힘을 얻는다.

세상 친구도 내 편이면 든든한데 하물며 이 삭막한 세상에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는 믿음의 식구, 교우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요,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다.

진정한 교제는 내 속에 거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고백하고 나누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교제는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을 향하여야 한다.

우리끼리만 교제한다면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며, 우리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데 언제 지경을 넓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겠는가?

먼저 믿는 자의 사명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힘써 사랑하며 섬기고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러 받은 바 은혜를 세상에 증거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8:1�~��)

7 2023년 8월 1일 신앙 칼럼
성도의 교제

목회 칼럼

권선징악

바다 위에 5천 파운드 나가는 배를 멈추게 하는 닻의 무게는 단지 11파 운드이고, 5만 파운드 나가는 배를 멈 추게 하는 닻의 무게는 단지 44파운 드인 것을 찾아 보았다. 배 전체 무게 의 1000분의 1도 되지 않는 닻이 배 전체를 좌우한다는 것이 놀라웁다. 그 리고 배가 무거울수록 닻의 무게의 비 율은 더 적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 리의 소망이 클수록 소망의 닻도 비율 로는 적어지기에, 소망이 큰 것이 이해 타산에 더 유익한 것이다. 또한 그 닻 이 무거울수록 소망을 이루는데에 있 어서 유리하다.

그런데 소망이라면 환경과 감정의 풍 파와 문제와 부담과 욕심이 강하거나

거칠거나 클지라도 극복하고 움직이지

않는 닻과 같이 용기와 능력이어야 한

다. 또한 내적인 치유나 평안이 있도

록 예수님을 기억하고 바라보고 본받

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없어질 것이

나 하나님께서 한탄하시거나 싫어하시

거나 진노하시는 죄와 악을 금하거나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야 거룩 한 성령과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수

가 있어서 꾸준히 영원한 것을 소망할

수 있고 불행과 후회를 줄이고 행복

과 기쁨을 확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인생과 인류의 역사도 진리대로 이

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니 진

리에 입각하여서 사필귀정을 확신하고

고진감래를 이루도록 용기를 내고 실력 을 키우고 연단 연달하는 것이 필요하 다. 실수나 잘못을 할 때가 있기도 하 니, 매일 예수님 때문에 새사람이 되고 생존하고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 리고 하나님께서는 심판 때에는 권선징 악하심을 각골난방하고 기억하면서 바 울과 같이 자신의 몸을 치기까지 개과 천선하도록 꾸준하게 애를 써야 잘하 는 것이다. 그래야 온전히 변화될 수 있고 화와 재앙을 모면하고 복과 상급 을 받게 될 것이다.

전도서를 쓴 자는 자신이 선생이라 고 말하면서 모든 것을 직접 혹은 간 접적으로 다 경험하였고 사람으로서의 행복의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다. 허무 함과 후회와 불행을 체험하고서 행복 의 비결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전도자는 모든 인생은 불가항력적인 일들이 많다고 지적하였다. 슬픔과 고 생과 질병과 고통과 노쇠함과 사망을

비롯하여서 온갖 문제들이 있음을 고 백하였다. 모든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

기는 육신도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가

지만, 영혼만은 영혼을 주신 하나님께

로 돌아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의 영혼은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그 와 교통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분깃된

자가 그를 멀리하면 망하고 그를 떠나

면 저주를 받게 되니 그와 합하는 것

이 상책이다. 그리고 모든 인생은 하나

님을 기억하고 인정하고 그를 의뢰하

여야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또한 정직

하고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응답과 보응을 받게 되어서 기쁘고 복

된 인생의 비결이요 천국에서 복된 보

상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 합당하도록 우리의 영혼을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하게 하고 하나

님의 진리말씀과 성품으로 채우고 실

천하고 연단하고 연달하여야 한다. 그

래야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때에 성공

적인 인생이 되게 하고 하나님과 기쁘

고 복된 만남이 됨을 늘 기억할 수 있

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영혼이 하나

님께 붙들려 있는 것을 행운아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야 신앙의 닻이

견고하고 커서 담대할 수 있고 하나님

의 손의 기운이나 건짐이나 보호나 도

움을 얻을 수가 있으며 믿음과 소망이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속의 진리와 성령이 활동할 때

에 해결책과 해독제가 있는 자가 된다.

거친 환경이나 악한 자들이 아니라

오직 주하나님과 경외할 수가 있어서

혹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아서, 하

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보호와 도움과

건짐과 지혜와 명철을 얻게 된다. 만족

하거나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순종이나 정직한 언행과 선행을 할

때에, 영육혼이 강건하게 되는 사실을

전도서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니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에는 이왕이면 가장 크게 그리고 먼저 행할 수 있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된 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 면 응답이나 보호나 도움이나 방패나 능력이 되심을 체험하시길 기원한다!

신앙의 경주와 영적싸움도 기뻐하면 서 혹은 영광스럽게 여기면서 하여야, 신앙이 연단이 되고 체험적이어서 효 력이 있게 된다. 반면에 신앙의 경주와 영적싸움을 마다하는 사람들은 낙오 자나 패배자가 되기에 준비된 자이며, 인생은 물론 영혼도 허무하게 되고 후 회하게 됨을 주의하여야 한다.

인생이 허무하거나 고난일지라도 영 육혼의 닻과 기초와 생명의 문이 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와 천국시민으로서의 긍 지와 권세에 효력이 발생하고 지혜와 용맹함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 님을 경외하면서 그의 명령을 지킬 때 에 자신 스스로에게 권선징악을 함으 로써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고 믿음에 서 거룩함과 의와 사랑과 온전함에 이 르러서 천국시민들과 같이 처신할 수 가 있다. 또한 예수님의 형제나 자매로 서도 합당하게 되는 것이다.

10 2023년 8월 1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주일 예배 오전 11:30 유스 예배 주일 오전 10:3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 기도 토 오전 6:00 예배 안내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 으리라”(로마서8:��).

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습니까? 바로 이 ‘헤세드’, 즉 ‘ 언약적 사랑’ 때문입니다. 다윗은 지

금 요나단에게 “형, 형이 이전에 하나

님 앞에서 나에게 약속하지 않았어?

그 약속을 기억하고 나에게 인자(헤세 드)를 이행해 주어야 하지 않겠어?”라

고 말하는 것입니다. 언제 요나단이 다 윗에게 약속했습니까? 공개적으로 사

울 왕이 다윗을 죽이라고 요나단에게 명령했을 때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 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 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 리하였더라”(사무엘상18:�-�).

다윗은 지금 요나단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헤세드’를 이 행하시는 것처럼 형도 나에게 ‘헤세 드’를 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요나단에게 만

약 내게 죄가 있다면 형의 손에 죽겠 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헤세드’만을 들먹이

며 자기 요구를 들어 달라고 응석을

부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책임’도 분

명히 합니다. 이런 것입니다. “형과의

언약 관계에서 형이 그 언약을 나에게

이행할 수 없는 죄가 나에게서 발견 된

다면 형의 손에 내가 죽을 께!” 이런

말입니다. 은총 베풀어 주기만을 요구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책임도 같이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언 약관계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서도 하나님과의 이런 성숙한 언약관

계가 유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주장

하고 강조하고 자신이 행해야 할 책임 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뒤꽁무니로 숨 겨버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제 예수 믿고 구원 받았으니 다 된 것입니까?

천국은 따 논 장땡이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입니까? “그럴 수 없느 니라!”입니다. 값싼 구원, 싸구려 복음 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과 은혜와 끊임없는 용서의 은총을 알 고 경험한 사람은 기꺼이 책임을 이행 하는 자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것 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요나단이 자신에게 약속한 언약을 근거로 자신에게 ‘헤세드’를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입장에서 요구할 수 있는 당 연한 권리입니다. 요나단의 입장에서도

언약의 주체로서 언약을 이행할 당연

한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는 언약 관계입니다. ‘언약 관계’라 는 말은 언약으로 맺어진 관계하는 말 입니다. 특별히 ‘피로 맺은 언약 관 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 약을 맺으실 때 보면(창세기 15장), 동 물을 잡아서 반으로 쪼개놓고 그 사이 를 하나님께서 지나가십니다. 동물이 쪼개졌다는 말은 피를 흘렸다는 말입 니다. 그 사이를 하나님이 지나가셨다

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담 보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는 것입 니다. 오늘 본문의 요나단이 다윗에게 언약한 동기가 무엇입니까?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 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사무엘 상18:�).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해서 언 약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담보로 맺은 언약입니다. 생명은 곧 피 입니다. 그러므로 요나단이 다윗과 맺 은 언약도 ‘피로 맺은 언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당연

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아

‘피로 세운 새 언약 백성’이 된 것입

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

혀 피 흘리시기 전 날 밤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시며 이 ‘새 언약’ 을 제정하셨습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 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자신의 피의 생명을 담보로 언약 백 성 삼으신 하나님께서 ‘언약적 사랑’( 헤세드)을 우리에게 베푸시리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 아닙니까?

그러므로 다윗이 이 요나단의 언약 을 근거로 “그런즉 네 종에게 인자를 행하라!”고 헤세드(인자)를 요청했던 것 같이, 오늘 우리들도 늘 넘어지고, 실 수하고, 죄를 범하는 형편없는 삶을 살 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언약 백성 삼으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책임지 시고, 끝가지 기다려 주시고, 다시 일 으켜 세워 주실 이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굳게 믿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근거로 다시 시작 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갖는 것이고,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 씀을 행하는 동력을 얻는 것입니다. 이 런 정말 대단한 은혜의 자리에 저와 여 러분들이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 리고 감사하며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기 를 축원합니다.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사 46:3-4)

제공: Grace Tailors

12 2023년 8월 1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공동담임목사 이동훈, 윤우식 공동담임목사 윤우식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예배 / 모임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더비전교회 The Vision Church The Vision
“주님의
비전을 이루는 교회”

내 뜻이 아닌 아버지 뜻대로!

내가 살 길은...

(신 4:1-2)

신명기 �:1절,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여러분, 이 말씀은 그냥 읽고 잊어

버릴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사가

달린 말씀이고, 앞으로 우리의 축복이

달린 말씀이에요. 지금 여러분에게 어

떤 문제가 있으시다면,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문제가 풀리리라.' 이렇게 듣

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어떤 바람과

기도제목이 있으시다면, `듣고 준행하

라 그리하면 너희의 소원이 이루어지 리라.' 이 말씀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 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듣다’라는 말 은, 그냥 귀로 듣다가 아닙니다. 마음을 열어서 받아들이다 입니다.

요즘 가정마다 대화가 많이 사라졌 지요. 다들 바쁘고 피곤하고 또 대화보 다 더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겨서, 부 부끼리, 부모와 자녀끼리 대화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없어진 이 유 가운데 더 큰 이유는, 마음 문이 점 점 닫혀져서 그렇습니다. 왜 마음 문이 닫혔느냐? 항상 내 관점에서 생각하고 듣고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남 얘기를 들을 여유가 없는 거예요. 점점 개인주

의가 돼가고, 남을 배려할 여유가 없어 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가정안에 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대화는 둘 중에 하나가 먼저 들어주기만 하면 시작이 됩니다. 그러 면 모든 오해가 다 풀릴 수 있게 되 는 거예요.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 음도 내가 들으려고 할 때, 이해가 되 고, 깨달아지고, 그러면서 점점 믿음이 성장됩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마리아와 마르다 얘기잖아요. 마리아는 조용히 예수님 앞에 앉아서 말씀을 들었습니 다. 그런데 마르다는 예수님을 모시고 는 계속 음식 준비만 했어요. 여러분, 교회를 좋아하는 거랑 하나님을 좋아 하는 거는 틀린 것입니다. 교회를 열심 히 섬기고 교회 성도들하고 정말 재밌 게 교제하는 거 너무 좋지요. 그런데

그게 전부가 되면, 마르다가 되는 거 예요. 오히려 교회일보다, 먼저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고 순종하려고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 육신은 음식을 먹고 살 지만, 우리 영은 하나님 말씀을 먹어 야 삽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원리 에요. 우리 크리스천들만이 갖는 유익

이 뭐에요?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내 영혼만 건강하게 관리만 잘

하면 되는 거예요. 나머지는 자동으로

다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말씀

을 들을 때마다 여러분 영혼이 깨끗해

지고 또 영혼이 건강해질 때까지, 말씀

을 충분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충분

히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부족으로 또

비실비실 거리는 거예요.

그리고 두 번째로, 2절을 보시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 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이번에는 `말씀을 지키라' 입니다. 그

런데 그 앞에 뭐가 있어요. 가감하지 말고. 더하거나 빼지 말고, 그대로 지

키라는 거예요. 여러분, 내가 뭘 체험

했어요. 그래서 그 체험한 신앙을 하나

님 말씀위에 두면 그것은 신비주의 신

앙이 됩니다. 반대로, 나는 이 말씀만

은 못 믿겠어. 예를 들어, 오병이어 사 건이나,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린 것이

나, 또는 물 위를 걸으신 것... 이런 것

은 도저히 못 믿겠다. 이런 사람은 자 유주의자에요.

그런데 신비주의자나 자유주의자는

하나님이 보실 때에 다 똑같습니다. 그

리고 이런 사람들한테 하신 말씀이 요 한계시록22:19절 말씀이예요.

예배/모임

주일�한어권�예배 주일�오전 ��:��, 본당

주일�영어권�예배 주일�오전 ��:��, EM실

금요성령집회 금요일�저녁 �:��, 본당

새벽기도회 오전 �:�� (화-토), 본당

성경교리대학 주일 오후 �:��,

이형만 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 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계��:1�)

여러분, 우리는 성경을 그대로 믿어 야 합니다. 이해가 안 되거나 믿어지지 않아도, 일단 마음에 집어넣는 거예요. 그리고 기도하시면서 읊조리는 거예요. 바로 이게 묵상이지요. 그리고 그 말씀 대로 실천도 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먼 저 내 마음에 은혜가 찾아옵니다. 그 리고 확신이 찾아와요. 그리고 이 말씀 이 진짜구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간증을 하 게 돼요. 이 말씀이 시편 119:99절부터 말씀하고 있어요.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 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 지 아니하였사오며 ... 내가 주의 규례들 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말씀 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의 은혜가 8월 달 여러분 심령과 가정위에 부어지기 를 축복합니다.

13 2023년 8월 1일
주중제자훈련 화요일, 오전 ��:�� 담임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이형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사람을 세우는 교회 교회 같은 거룩한 가정 가정 같은 행복한 교회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 (303)422-6950 www.kpcd.org 8회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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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마가복음

마가복음의 배경과 제목 많은 학자들이 마가복음이 가장 먼 저 쓰여졌다고 하지만, 그 연대는 불 확실하다. 마가복음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 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1�:�5)는 이 구절 로 요약된다. 마가복음의 모든 장들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두 가지 특징은 “섬김과 희생”이다. 마가는 예수님을 종으로서 특히 하나님의 뜻 에 따라 즉각적으로 움직이며 반응하 는 종으로 묘사한다. 전파하며, 가르치 며, 그리고 고치시고 사람의 필요를 채 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십자 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종으 로 사역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 를 누가복음을 통해서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마가복음의 원 표제는 “ 마가에 따르면”(Kate Markon)이다.

마가복음은 단순하고 소박한 문체를 사용했지만, 생동감 있고 분명하며 매 우 역동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마가복 음은 긴 설교(단 2개 뿐, 4:1-34, 13:337)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매우 간결하게 기록하였다.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로마인들에 게 누가복음은 매우 적합한 문체의 특 징을 갖고 있었다. 또한 마가는 베드로 의 언어 사용의 실사판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었고 감정적인 반응을 광범위 하게 기록하고 있다 (“다 놀라/1:27”,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4:41”, “저 희가 비웃더라/5:40”, “예수를 배척한 지라/6:3”,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 되/7:37”). 예수님의 연민, 분노, 비통,

슬픔, 따뜻함, 고민, 동정심, 그리고 의 분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의 주제와 목적 마가복음은 첫번째 구절부터 하나님 의 아들의 종과 인간들을 구원하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빌2:5-11). 마가 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전기가 아 닌 주제별 이야기로 기록되어 있다. 마 가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들을 병 렬식으로 기술함으로써 예수님의 가르 침과 사역의 진위를 증명해 보여준다. 마가복음에 기록된 18가지의 기적들 은 예수님의 신적 능력뿐만 아니라 그 분의 동정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종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자신 의 백성들에게 거절당하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결국 승리하셨는지 독 자들에게 보여준다. 마가는 구약 신학 을 모르는 로마 독자들을 겨냥해서 이 책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전 도를 위한 입문서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절할 것이다.

마가복음의 핵심 내용

마가복음의 핵심 단어는 “종 되신 예수님”이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

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

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

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

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 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5).

“무리와 제자를 불러 이르시되 아무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히 10:35-36)

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

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

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

면 잃을 것이며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

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

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8:��-��).

마가복음 8장은 예수님의 사역의 강 조점이 전환되는 중추적인 장이다. 마 태복음에서는 12장이었다. 마가복음 8 장의 중심의 사건은 베드로의 고백이 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고백하였다. 베드로가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 그 리스도에 대하여 영감된 믿음을 고백 한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의 장을 새 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자신이 메시야라

고 선포하셨고 이 후로부터 종교 지도

자들에 의하여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 서 죽으시고, 제자들을 세워나가실 것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사

건 이후 온전한 종으로서의 사역의 방

점을 찍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조금 씩 더 가까이 나아가셨다.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마가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 리스도의 종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예 수님의 조상과 탄생에 대한 기록을 생 략하고 예수님의 빠른 공생애로 들어 간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육 적인 필요와 영적인 필요에 따라 활동 적이고 동정심이 많으며 순종하는 종 으로서 사역하셨다. 마가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하여 높은 빈도 로 사용한 “곧”(유투스/euthus)이라 는 단어가 다른 복음서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었다(42회). 왜냐하면 예수 그리 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 고 있는 숨겨진 하나님의 목표를 향 해서 움직이실 때 “곧” 즉 즉각적 이고 직접적으로 그리고 역동적이면서 도 분명하게 태도와 입장을 취하셨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심(1;1, 11, 3:11, 5:7, 9:7, 13:32, 14:61, 15:39)을 보 여줄 뿐만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의 종의 능력과 권세를 받으신 분으로 묘 사한다.

마가복음의 내용 개관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시 28:7)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14 2023년 8월 1일
10분

말씀과의 산책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우리의 삶 가운데서 가장 힘든 때 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은 때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 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우리는 어떤 어려운 일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고 우리를 도와주시지 않는 것 같은 느 낌을 가질 때 우리는 정말 힘을 잃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혹시 그러 한 때를 경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침묵하시 는 순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요셉 이 어린 나이에 공포에 사로잡힌 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갈 때도 하나님

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

성들이 애굽에서 고통스러운 노예 생

활을 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

습니다. 부모를 통해서 태어난 사랑 스러운 남자 아이들이 나일 강에 던

져져서 악어의 밥이 될 때에도 하나

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모세가 애 굽 공주의 아들로서 자기 민족을 위 해서 뭔가 선한 일을 해보려고 했 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

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40년 동안 목 동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밤들을 뜬 눈으로 지새울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 렇게 중요한 시간에 침묵만 하고 계 실까요?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 해되지 않는 점들이 너무나 많습니

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 서 침묵하시는 이유를 몇 가지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에서 종살이를 하지 않았더라면 성경

은 잘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

첫째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려가서 종살이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창 15:13-1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서 종살이를 하면서 받은 학대와 고 통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고난 받지 않 았었더라면 그들이 잃어버릴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이 만일 애굽 에서 노예가 되지 않았더라면 노예에

서 해방 받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 들이 노예에서 해방 받는 일이 없었 더라면 유월절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렇다면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오셔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예 수님의 사역도 잘 설명이 되지 않습 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탈출해서 시

내산 아래에 겸손한 모습으로 모이지 않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율 법도 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율법 이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하나

님이 얼마나 거룩한 분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거룩한 분인지를 알지 못하면 우리가 예수님

의 희생으로 구원받게 된 것이 얼마 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도 알지 못

으실 때부터 그의 자손이 애굽에 내 려가서 종살이 할 것을 말씀하고 있 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도 마찬가지입니

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는 침묵만 하고 계시 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시간이 없었다면 우리의 인생이 설명되지 않을 부분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안개들은 걷히게 되고 하나님의 침묵 이 이해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침묵하시고 있는 것 같 은 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를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모세가 40년 동안 목동 생활을 하

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출 3장). 그

럴 때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금

방 순종하지 않습니다. ‘나 같은 자 가 무엇이기에 애굽 왕 바로에게 가 며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냅니까?’ 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항 변합니다. 모세의 항변 속에는 “하 나님 왜 이제 나타나셔서 저를 사용 하겠다고 하십니까? 저는 이제 80세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토요일) 오전 6:00

노인입니다. 40년 전 제가 힘이 있고 젊을 때에는 침묵하시더니 왜 이제야 나타나셨습니까?” 이런 불평이 있 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 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라고 밝히십니다. 영어로는 “I am who I am”, 한글 성경에는 “스스 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I am”이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여호 와’라는 말인데 이 말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 “나 는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고, 그리 고 미래의 일을 이루는 전능한 하나 님이다.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겠다. 그러므로 모세야 가라”고 말씀하십 니다. 이 말씀에 순종해서 모세가 애 굽으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 의 땅으로 인도하여 내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 같은 순간 에도 여전히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고 계시는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깨닫 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서 오 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예배 / 모임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15 2023년 8월 1일
(다시 묵상함 2.26.16)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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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교사인 Allen Gardner가

타고 있던 배는 남미 끝자락을 지나다

가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이 죽었고 생존자들도 고립되어 있다

가 한 명씩 굶어 죽기 시작했습니다. Gardner 선교사는 마지막까지 살아 있었고 고립된 곳에서 일기를 쓰며 기 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도 굶 어 죽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구조대가 이들을 찾아 시신을 수습할 때에 Gardner 선교사 의 일기장이 발견되었습니다. Gardner 선교사가 기록한 마지막 날의 일 기에는 시편 34:10의 말씀이 적혀 있 었습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 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개역개정).

그리고 그가 기록한 마지막 글은 바 로 이것이었습니다. “I am overwhelmed with the sense of the goodness of God.” 한글로 번역하 면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압도되 었다.”

잠깐 이 말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 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말을 기록할 수 있을까? “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압도되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고통 없이

빨리 죽는 것이 아니라 아주 고통스럽

게 오랜 시간 동안 굶어 죽고 있었습 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죽는 모 습을 지켜봤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조의 손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 님의 일을 하려고했는데. 복음을 전하 려고 배에 올랐는데. 자신이 기도했던 선교지에 가보지도 못하고 배가 침몰 당해 죽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선하심에 압도되었다고 고백하고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고 백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보통 언제 하나님께 감사드 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했다고 합니까? 일이 잘 풀릴 때가 아닙니까?

좋은 대학에 합격됐거나 생각지도 못 했던 승진을 하거나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거나 걱정하며 받은

건강 검진 결과가 좋거나 하면 하나님

의 선하심을 체험했다고 하지 않습니

까? 학교에서 떨어지고 승진도 못하고

병을 걸리고 힘든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

고 또 주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해도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핍박과 어려움 과 실패라면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찬 양할 수 있을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

라” (살전 5:1�-18, 개역개정) 라는 말씀

을 우리가 너무 잘 알지만 말이 쉽지

정말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까? 도

대체 어떻게 해야 Gardner 선교사

처럼 죽어가면서까지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에 압도되었

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더 열심히 믿어야지' 라는 다

짐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져야지' 라고 태도를 고

쳐서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한가지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억” 입니다.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내가 놓여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

심을 기억하고 봐야 합니다.

영어로 기억하다는 Remember 입

니다. 이 단어는 ‘다시’ 라는 의미

의 ‘re’와 ‘member’라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member 는 회원, 구성원이라는 뜻도 있지만 팔, 다리를 뜻하는 신체부위도 됩니다. 다시 말해 서 remember 는 팔과 다리가 다시

연결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신

실하심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

실하심에 다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 니다.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제자들이 풍랑을 만나자 배에서 주 무시고 계셨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 수님께서는 풍랑을 잠재우시며 제자들 에게 왜 무서워하느냐고 말씀하십니 다. 그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어찌 믿음이 없느냐”(막 �:��b, 개역 개정).

이 말씀은 사실 믿음을 어디다 두었 느냐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없다는 말 씀이 아니라 믿음이 너희 가운데 이 미 있는데 왜 없는 자처럼 행동하느냐. 그 믿음을 기억하고 꺼내서 사용하라 는 말씀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우리는 다 체험해 봤습니다. 이미 그 신실하심 안에 있는데 그 밖에 있는 자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하 나님의 신실하심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내가 놓여 있는 상황을 보는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할 때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부족함이 없 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나를 압도한다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 백의 삶을 사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어) Sunday Worship (Korean) 12:00PM

토요기도회 Saturday Prayer Service 7:00AM

말씀 나눔 Sharing the Word YouTube

19 2023년 8월 1일 진리의 샘터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https://ko.truelight.church pastorjohn@truelight.church S. Tower Rd. S. Ceylon St. E. Hampden Ave. S. Biscay St. 영어성경공부 Zoom: Password:
참빛교회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truelightcc https://tinyurl.com/TLCCZoom 주일 예배
영어권 새예배공동체
English
청소년 소그룹
어린이 주일학교
기억하자 (Re-Member)
tlcc
(English Transl. avail.)
10:15AM (Sun.)
New Worshipping Community
Youth Small Group 11:00AM (Sun.)
Children’s Sunday School 12:00PM

선교사들의 이야기

18회

이탈리아 밀라노

분교!

임용선·조순자 선교사와 니카라과 공항에서

2023년 1월 16일(월) 이탈리아 밀라 노에 ‘에콰도르 국제 복음 신학대학 원’의 분교가 설립되었습니다. 학생은 모두 12명이었습니다. 분교 설립 6개월 후인 7월 현재 학생은 23명(10분의 목 사님과 교회 리더 13명)으로 늘었습니 다. 학생들은 대부분 에콰도르 출신으 로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강의도 스 페인어로 합니다. 분교를 설립하는데 경비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면 에콰도르 신학대학원에서 강의하시 는 교수님들이 강의를 하고, 온라인도 같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래에 경쟁력이 있는 신학대 학의 첫 번째 요건은 교육내용의 질이 높아야 하고, 두 번째 요건은 수업료 만으로도 자립이 되어야 하고, 세 번 째 요건은 수업료가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콰도르 신학대학은 수업료가 아 주 저렴합니다. 학사과정은 학점 당 3 불입니다. 석사과정은 학점 당 5불입 니다. 박사과정은 학점 당 20불입니다.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면 총 120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학사과정 총 수업료 는 360불입니다. 에콰도르 일당이 20 불 정도임을 감안하면 1개월 월급정도 로 졸업할 수 있습니다.

점점 신학대학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 습니다. 에콰도르에서 학사학위를 취득 하기 위해 내는 수업료가 보통 12,000 불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는 돈이 없으 면 목사 되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분이 수업료 때 문에 신학공부를 못하거나 지연되어서 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분교가 생각보다 쉽게(?) 설립되는 것을 보고, 비전이 더 커졌습니다. 세 계 곳곳에 신학대학을 세우거나 네트 워킹을 하는 것입니다. 비전을 생각하 면서 세계지도를 펼쳐보았습니다. 세 계 물류의 80%는 배로 운송합니다. 바다 지름길은 운송에도 중요하지만 선교를 생각할 때도 중요한 곳이라고 보았습니다.

세계에는 3대 ‘바다 지름길’이 있 습니다.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말 라카 해협입니다. 수에즈 운하는 북대 서양과 인도양을 잇는 운하이며, 아시 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를 잇는 최 단 통로입니다. 수에즈 운하는 현재는 이집트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집트보다는 스페인을 택했습니 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신학 대학을 네트워킹을 하면 좋겠다는 생 각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운하이며, 중미(북미 포함)와 남 미를 잇는 통로입니다. 파나마에 본 부를 두고 있는 남미 최대 항공사인 COPA는 직항 노선이 81개입니다. 저 는 파나마를 중심으로 30여개의 신학 대학을 네트워킹 하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말라카 해협은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중요한 해협입니다. 해협은 육지 사이에 낀 좁고 긴 바다를 말합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요지입 니다. 이 해협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 시아 사이에 있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를 중심으로 50여개의 신학대학을 네 트워킹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변에 일본, 대만 그리고 중국이 있습니다. 지금 중 국은 선교의 문이 닫혔습니다. 그러므 로 우선 한국, 일본 그리고 대만의 중

심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10여개의 신 학대학을 네트워킹 하면 좋겠다고 생 각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무비자 입 국이 허용되는 점도 이점이라고 보았 습니다. 이렇게 4개의 거점 도시를 중 심으로 120여개의 신학대학을 네트워 킹 하는 비전을 그려보았습니다.

지난 2월에 플로리다 템파에 갔었 습니다. 그곳에서 홍동표/송순희 부부 를 만났습니다. 홍동표 형제님은 대학 에서 강의하셨던 교수이셨습니다. 그

는 일본의 대안학교의 제의를 받고 교 사로 사역하기 위해 교수직을 사임하

셨습니다. 이 부부는 선교사 신분으로

사역할 예정입니다.

이 부부는 오사카에서 만났습니다.

홍 선교사님은 오사카에서 공학(박사)

을 공부하기 위해 갔고, 송 선교사님

은 중국(조선족)에서 최초 여검사로 일 하다가 국제 법을 더 공부하기 위해 오사카로 갔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의뿐만 아니라 통역도 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홍 선교사님은 한국어, 일본어 그리고 영어가 가능하십니다. 송 선교사님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소련어

가 가능하십니다. 앞으로 일본어와 중

국어의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 는데 일단 안심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니카라과(Nicaragua)

임동섭 학장

에콰도르 국제 복음 신학대학원 dslim3927@hotmail.com

갔었습니다. 신학대학을 설립하여 학 장으로 사역하시는 임용선/조순자 선 교사님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부부가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직원이 VIP실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우리는 VIP룸을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농담으로 생각했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가방을 찾으려 고 가는 길에 팻말을 들고 있는 공항 직원을 보았습니다. 팻말에는 두 사람 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제 이름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우리의 여권과 20불을 달라고 했습니 다. 그는 우리를 VIP룸으로 안내했습 니다. 임용선 선교사님 부부가 기다리 고 계셨습니다.

저는 VIP룸을 사용하기 때문에 20 불을 받은 줄 알았는데 외국인은 무조 건 10불씩 내야 한다고 합니다. 공항직 원이 다시 왔습니다. 가방에 음식물이 있기 때문에 3불을 달라고 했습니다. 직원은 20여분이 지난 후에 우리의 가 방들이 통관을 마치고 차를 기다라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직원은 우리의 가방들을 선교사님의 차에 실어주었습 니다. 팁으로 1불을 주었습니다.

선교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는 많 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신학대 학 운영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 니다. 니카라과는 온라인 학점을 인정 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 신학대학들은

대면 강의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20 2023년 8월 1일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3) 제공: 송요준 장로

“좋은 추억을 만들자.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고 마음에 자주 불러내자. 그러

면 나는 계속 행복할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사람들은 추억을 만

들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들은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

법을 찾는다. 그렇게 해서 만든 추억을

두고 두고 되새기며 행복해한다. 좋은 기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

지 않다. 잊고 싶은 기억과 지우고 싶 은 경험도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런 것들을 다시 떠올리는 것을 두려워 하며 거부한다. 누구나 가능하면 좋은 기억은 되새기고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

고 싶어한다.

어떤 기억은 내가 되새기고 싶지 않

아도 자연스럽게 내 마음에 불려오는 경우가 있다. 불쾌한 경험에 대한 기억

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그래서 부르 지 않아도 마음속에 들어와 진치고 앉 아 마음을 병들게 하기도 한다.

사람이 어떤 기억을 자기의 마음에 불러오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 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에 따 라 우리의 영성은 달라진다.

영적인 성장을 위해 때로는 잊고 싶 고 지우고 싶은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능동적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고초와 재난을 기억하라

보통 사람들은 좋은 것들을 기억하 고 싶어한다. 그러나 영성 형성을 위해

낙망속에 있는 메타인지

서는 우리가 슬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이 라도 의도적으로 불러내서 묵상할 필 요가 있다.

성경에 보면 고초와 재난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 그가 예 레미야다. 그는 자신과 유다 백성이 겪 은 고초와 재난을 기억해 달라고 하나 님께 부탁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 소서”(애 �:1�).

예레미야가 말한 고초와 재난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 렘과 나라를 빼앗기고 어미가 자기 자 식을 삶아 먹은 참담한 상황이다.

참담하고 끔찍한 고초와 재난을 하

나님께 부탁하여 기억해 달라고 한 이 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그 참담한

경험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이는 마치 우리가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가 삭제

되거나 분실되는것을 우려하여 클라우 드라고 하는 제3의 저장소에 저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가 혹시 잊어도 하 나님이 다시 기억나게 해 주실 것이다.

"내가 낙심이 되오나”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초 와 재난은 누구나 그것을 다시 생각하 는 것만으로도 낙심이 된다. 예레미야 도 그랬다.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애 �:��).

그런데 왜 그는 다시 생각만 해도 부 르르 떨며 낙심이 되는 것을 다시 기억

그 기억을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

서 두려워하며 낙심하는 자신의 마음

을 드려다 볼 때 진정한 회개와 치유

과 회복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영적 메

타인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이 재

조정되고 마음이 새로워진다. 낙심하고

괴로운 만큼 더 진지하고 강력한 메타

인지가 될 수 있다. 이때 우리의 영혼

이 새롭게 변화된다.

고초를 마음에 담아두라

인간의 행복은 좋은 기억을 마음에

떠올리는 데서 오지 않는다. 잠시 기분

은 좋을지 몰라도. 괴롭고 불편하지만

고초와 재난에 대한 원인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치유받지 않으면 언제든지 해

결되지 않은 죄가 보응으로 다시 올라

온다. 고초와 재난을 떠올리는 것을 싫

어하고 오히려 잊어버리는 사람들은 죄

를 반복하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고초

와 재난을 불러오는 죄악의 근원들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

며 영적 메타인지를 해야 한다. 이때 비

로소 인간은 진정한 소망이 생기며 행

복해질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고

초와 재난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 그

랬더니 그것이 오히려 소망이 되었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YouTube [써니힐 교장 칼럼]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그에게 소망 이 되었을까? 그가 고난을 묵상하며 하

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 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며, 그것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성실하심 이 크심을 알게 되었다(애 3:22, 23). 그 것이 그에게 소망이 된 것이다. 고초와 재난을 마음에 담고 그 가운데 소망으 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인지 하는 것이 영적 메타인지다.

마음 가운데 희망찬 미래를 그린다고 소망이 생기지 않는다. 소망은 하나님 께로부터 나온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영혼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낸 소망 에 위로받지 못한다. 그런 소망은 아무 리 많아도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의 속 사람은 그것이 참 소망이 되지 못한다 는 것을 알고 있다. 다윗은 그가 든든 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 라고 고백하며(시 39:5) 이렇게 말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주께 있나이다”(시 ��:�).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초와 재난까지 도 의도적으로 마음에 담고 낙심한다. 그들에게 낙심은 주님안에서 진실한 메 타인지를 가능케 만드는 강력한 에너 지다. 낙망의 메타인지를 통해 소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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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을 걸으며

노년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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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우들이 이젠 대부분 지긋한 노 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젊은 청춘과 열

정을 바쳐 교회를 섬긴 그들의 헌신

을 되돌아볼 때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집니다.

청년의 때를 신앙을 위해 보내고 이

제 노년을 맞이한 모든 분들에게 뜨

거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려

운 이민의 삶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아직도 교회의 자리를 지키고

계시고 여전히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

며 헌신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분들

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 청년입니다. 그 렇습니다. 신앙 안에서 맞이하는 노년

은 결코 쇠하지 않고 빛바래지 아니하

는 것입니다.

사람의 일생은 결국 노년이라는 때

를 맞이하게 됩니다. 정말 나만큼은

안 늙을 것 같았지만 마냥 청년의 때

에만 머물러 노년과 거리가 먼 인생은 하나도 없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결국

맞이한 이 노년이 우리들 일생 가운데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달

아야 합니다. 지긋하게 나이들어 믿음 의 연륜이 쌓이고 그 가운데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살아온 현재 우리 독 자들의 노년이 너무도 복되고 귀한 것 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잠언에서는 늙은 자의 때가 젊은 자 의 때 못지 않게 아름답고 귀하고 복 되다 증거하였습니다. 젊은 자의 영화 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 하였습니다. 늙어짐이 마냥 안타깝기만 할 때가 왜 없겠는가마는 분명한 사실은 사람이 나이 들어 늙어

가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 혜라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그 짧

지 않은 긴 시간의 삶을 누림은 하나

님 은혜 아니면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노년을 맞이한 것은 하나님

께서 진정 오랜 시간 돌보시었기 때 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 인생을 돌보시지 아니하셨다면? 그

러한 가정을 해보게 될 때 해답이 분 명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일생

을 돌보지 않았더라면 과연 오늘 이렇 게 빛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하였 겠는가? 그것을 생각할 때 노년 인생 들은 자기 노년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 를 또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노년은 정녕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빛납니다. 이것은 노년을 맞이 한 인생들에게 하나님 친히 하신 말 씀입니다. 이사야서 46장에는 노년 인 생들을 축복하는 귀한 말씀이 있습니 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 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 발이 되기 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 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 하여 내리라”

독자 여러분, 노년은 백발로 상징됩 니다. 머리 빛이 바랜 것이 아니라 바 뀐 것입니다. 그러나 백발은 늙음의 상 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긴 동행의 흔 적을 가리킨다 하겠습니다. 노년 인생

이라 함은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과 정

성이 담긴 긴 세월이 녹아 있음을 의 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들 인생에 녹아 있는 그분의 동행, 인도, 보살핌의 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적들인 것입니다. 결코 짧지 않은 긴

동행과 변치않는 돌봄의 은혜가 희어

진 머리 빛깔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래서 요즘 저는 흰 머리카락이 많아진

저의 머리카락를 보면서 멋있다 자찬

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들의 머리 빛으로 상징되

는 노년에 녹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

년의 빛이 곱고 아름답습니다.

결국 노년은 우리들 믿음과 영성의

깊은 연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수없

이 삶으로 체험한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는 젊음이 아름답고 늙음은

아름다움에서 멀어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늙어진 것을 더 아름답다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

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일생을 친히 돌보시고 오랜 시간 지키

시고 그 여정을 인도하셨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그 빛이 바뀐 모습을 더욱

더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은 노년 인생을 더 소중하게 보십니다.

마치 설익은 사과보다 무르익은 사과

를 아름답게 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

님 여러분 인생에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한 너의 긴 세월, 그 노년이 참으 로 아름답도다.

왜 그렇게 말씀하시지요? 실제 우리

들 일생 동안의 삶에 함께 하셨고 그

삶의 길을 친히 인도하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사랑으로 은혜로 돌보시기 때 문입니다. 우리 노년 성도들의 일생에

는 하나님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열

정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 태

중에서부터 이렇게 백발에 이르기까지 동행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신 것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노년을 맞이한 여러분의 인생을 얼마나 사랑 하시는지를 믿음으로 깨닫고 내 노년 은 아름답다 라는 마음을 품기를 바 랍니다

노년에게는 청년에게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뭐가 있을까요? 먼저는 진정 깊은 신앙이 있지요. 비록 젊은 이들처 럼 펄펄 끓는 힘은 없지만 신앙의 깊이 가 다르고 체험을 통한 영성이 특별하 며 은혜와 감사의 경험은 무진하다 하 겠습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얻고 싶 어도 아무 때나 얻는 것이 아니고 오 직 하나님을 깊이 오래 섬긴 노년만이 소유한 귀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러므로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함께 보 낸 지나간 삶의 흔적들을 한번 되돌 아보십니다. 체험한 영성, 은혜와 감사 의 경험들, 참 사랑의 구원의 축복들 이 얼마입니까?

그래서 노년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 운 것인지 새롭게 깨달아야 하겠습니 다. 분명한 것은 노년에 누리는 깊은 영성과 신앙, 그것은 단순히 나이들었 다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 님의 함께 하심이 그 지내온 일생 가 운데 겹겹이 쌓이고 그것이 각자의 내 면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내 노년에 녹 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독자들은 노년이라 하여 절대 체념적인 삶을 살거나 소극 적인 모습이 되지 말고 내 노년 인생 을 무한히 아름답게 바라보시는 하나 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이제로부터 더 욱 더 하나님과 아름다운 삶의 동행 을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2)

제공: 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23 2023년 8월 1일

7) 자녀들이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

을 돕는 삶을 살도록 지도하기: 자녀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봉사를 하도록 도와 준다. 단기

선교를 가는 것도 그들에게 좋은 경

험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

을 이해하고 그들을 돕는 일을 하면서

우리의 자녀들은 내면이 성숙해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민이 될 것

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사 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삶을 사는 사 람들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

기도: “주님, 저의 자녀들이 다른 사 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세요.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 그리고 정의를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 다.”

8) 부모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기: 만일 우리가 술이나 마약에 중독된

삶을 살거나 폭력이나 폭언, 부도덕한

삶으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우 리는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고자 노

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용서

를 구하고 자녀들에게도 용서를 구해 야 한다.

기도: “주님, 그동안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던 삶을 회개합 니다. 저의 자녀들이 저를 용서할 수 있도록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중독과 폭력, 부도 덕한 삶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

제2부 기도 프로젝트

57회 제17장,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프로젝트

요. 제가 변화된 삶을 살고 자녀들에게 경건한 삶의 본이 되기를 원합니다.”

9) 우리의 자녀가 좋은 리더와 멘토를 만나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의 만남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하기: 기도: “주님, 저의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믿 음의 멘토들을 보내주세요.”

참고: 자녀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자녀들

의 영적 성장을 위한 지침서』 책을 참 고하기를 바란다.

제17장,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프로젝트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

라는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 된

다. 삶의 여정에는 어려움과 고통이 따

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해 주시

고 고통 중에도 평안과 기쁨을 주셔

서 우리가 고난을 잘 감당하도록 도

와 주신다.

기도: “예수님, 주님의 도우심으로 제

가 이 고통과 환란을 잘 통과할 수 있

도록 해주세요. 제가 하나님이 주신 삶

과 제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제가 주님 안에서 치 유되기를 원합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의

관점으로 저를 보게 하시고 주님의 말 씀을 배우며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제 자신 또

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으로 도울 수 있게 해주세요.”

1.\어떤\경우에\이\기도가\필요한가?

이 기도는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 그 밖에 파괴적인 생각으로 고통하고 있 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다. 우리의 주 변에는 삶이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나 는 쓸모없는 인간이며 누구도 나를 돌 아보지 않는다는 음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음성을 끊

지 못하고 계속 받아 들이게 되면 고

통에 빠지도록 하는 영에게 문을 여는 것이다. 그러면 고통을 주는 영의 공격

으로 인해 육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

구하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된

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죽음만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만일 그들이 그러 한 거짓된 음성을 물리치지 못하면 그

들은 자살 충동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할 수도 있다.

2.\이\기도에\어떻게\ 참여할\수\있을까?

1) 성경 읽기: 앞으로 30일간 성경을 하루에 30분

씩 읽으며 파괴적이고 어두운 생각이

아닌 주님의 음성을 듣도록 한다. 요한

복음이나 다른 복음서를 정해서 하루

에 30분씩 읽거나 아니면 하루에 복

음서를 한권씩 읽도록 한다. 어두운 생

각에 사로잡혀서 자기를 자해하며 우 리의 삶을 보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우선이 되 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알아야 한다.

계획표에 표시를 하며 날마다 잘 지 켜 나가는 것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말씀을 암송하는 것 또한 부정 적인 생각을 끊게 해주고 하나님을 전 적으로 사랑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 다. 시편을 읽으며 우리의 마음을 잘 설명해 주는 구절에서는 하나님의 도 우심을 구하며 기도를 한다. 누가복음 4: 18~19절을 암송하는 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된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 으니 이 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 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 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 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만일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면 성경 을 꾸준히 읽음으로써 영적인 힘과 승 리를 얻게 될 것이다. 더불어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알게 되 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까지도 도울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 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 되어야 한다.

24 2023년 8월 1일 변화프로젝트 영희 맥도날드 목사 (303) 919-7492
내적치유 가이드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
교회 -성령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교회비전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다음세대 1:30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해”
-말씀이 흥왕하는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충만한

우영종 교수의 치유상담, 성경에서 답을 찾다

부부의 성숙한 대화

성숙한 대화는 행복한 부부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부 부가 대화를 한다고 시도하다가 잘못 된 대화 방법으로 인해 오히려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또한 기 억해야 한다. 이번엔 배우자와 건강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를 살펴보자.

내 생각이나 의사를 상대방에게 올

바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 기억해야 한다.

그 방법은 언어의 내용을 분명하고 쉽

게 표현하는 것만 아니라, 표정이든 몸 짓이든 비 언어적인 의사표현도 올바

른 의사 전달에서 중요를 차지한다.

또한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의

사소통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내 의사

를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

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뿐 만 아니라 상대방의 몸의 언어(body language)도 주의 깊게 살피는 노력 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나의 의사 가 상대방에게 잘 전달될 수 있고, 상 대방의 의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 어, 진정한 의미의 대화를 나눌 수 있 게 된다. 또한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 기를 들어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가 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그와 같은 입 장에서 생각하고 같이 고민을 하면서 한 마음을 품어야 참된 대화를 나누 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 의사표 현의 부족함이나, 상대방의 부정적인 해석으로 인해 오히려 감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부정적인 대화가 오해를 가 져오는 등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처럼 쉽지 않은 대화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배울 수 있는 최대의 교과서는 역시 성경이다.

1. 말의 위험성과 중요성

성경은 매일 그것도 많이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또한 그 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여러 곳에서 많이 다루고 있다.

약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 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 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 리라”

벧전 �:1�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 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 짓을 말하지 말고”

잠 1�: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 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 는 양약과 같으니라”

잠 15:�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 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 느니라”

2. 대화를 통한 하나 됨

부부는 한 마음을 품어야 하고, 서 로의 감정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배우자 가 나의 감정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 기를 원한다. 또한 즐겁고 기쁠 때만 아니라, 언짢고 슬플 때에도 배우자에 게 자신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시 13 : 5)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단순히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보다 는 배우자를 자신의 삶 속에 구체적으 로 참여시키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자 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대로 상대

방도 자신의 이야기가 기쁜 것이든, 고 통스러운 것이든 자신의 이야기를 들 려주기를 원한다.

우리가 화를 내거나 고통스러울 때

되도록이면 그러한 감정에서 빨리 벗

어나고 싶기 때문에 상대방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때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해 주

기를 바라게 된다. 내 이야기를 들어

주는 대상이 필요하고,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분위기를 만

들어줄 사람을 찾게 된다. 만약 배우

자가 이런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주

지 못한다고 한다면 자연히 다른 사

람을 찾게 된다. 그러다 정말 이 사람

은 내 마음을 알아준다고 생각해서 잘

못된 길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

해야 한다.

3. 대화에 대한 태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대화(식사, 자 녀, 재정 등) 외에 대화를 평소에 잘

하지 않는 부부는 대화를 어떻게 풀

어가야 할지를 잘 모르는 경우를 종

종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상대방의 필요나 도움에 어떻게 대화

를 풀어가야 할지 주저한다. Marcia Lasswell는 ‘No-fault Marriage’ 에서 일반적으로 상대방이 도움을 청 할 때 취할 수 있는 태도 네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1)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상대방이 이

우영종 교수 덴버소망교회 원로목사 Evangelia University 목회상담학 실천신학 교수

야기한 목표나 이상적 신념에 전적으 로 찬성하며 상대방의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노력하는 태도

2)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전적으로 동 의할 수는 없어도 힘이 미치는 데까지 는 최대한 상대방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태도

3) 상대방의 일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 고 그의 의견에 대해 동의도 표현하지 않는 태도

4)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아무런 도움 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상 대방이 하는 일을 어떻게 해서라도 막 아보려고 하는 태도

나는 이 네 가지 태도 중에 주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솔직한 심정으로 자신의 태도를 살펴보는 것 도 필요하다. 상대방의 말이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잘 들어줄 뿐만 아니 라 상대방의 신념이나 의견이나 생각 을 최대한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격려 할 때 부부 사이의 성숙한 대화가 이 루어지게 된다. 즉 대화의 시작은 말 을 어떻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 니라 일단 먼저 상대방의 말을 잘 들 어주고 최대한 상대방의 말이나 마음 에 공감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성숙한 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29)

제공: :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25 2023년 8월 1일

은혜는 나눠야 제맛입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명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 없고,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릅니다.

가족이라도 한 명도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성격도 다양합니다.

공동체 속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한 교회를 섬기고 한 담임 목사의 말씀을 들어도

저마다 받는 은혜가 다양합니다.

그 이유는 저마다 겪는 어려움이 다르고, 낙심하는 시험거리도, 기쁨의 이유들도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다르고 다양하지만 우리가 이곳에서 공통적으로 깨닫게 되는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하나님 앞에서는 너도 나도 모두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죄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은혜입니다. “어떻게 나같은 사람도 사랑하시나...”

이미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다 용서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가 과연 믿음 또한 가질 수 있었을까요?

내가 노력해서 값을 지불하고 얻은 믿음이 아니라

믿음으로 값없이 주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는 그 값없이 주신 은혜를 값싼 믿음으로

바꾸어버리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바로 은혜를 나누지 않고 자랑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자랑하는 것이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고 또 그러면서 은근히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평가하면서 자신의 믿음을 자랑합니다.

“넌 왜 그렇게 믿니? 나는 너랑 다르게 믿어. 나처럼 믿어야지.

믿음이 그 정도밖에 안되니..”

영적 교만함에 빠져 있는 모습들

예배안내

주일예배\\\\\오전\11:00

금요찬양기도회\\\\오후\7:30

새벽기도회\\\\\화-금\오전\5:30

장년\셀모임\\\\\월\1회

EM\Service\\\\\주일\오전\9:30

어린이\예배\\\\\주일\오전\11:00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하나님께서 핏값으로 주신 구원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바꾸고 있는 모습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주님 앞으로 갔을 때 주님이 과연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겠다.” 하실까 두려울 뿐입니다.

“쉬운 예수는 없다”라는 책에 있는 7가지 주제 중에 마지막 주제는

"사랑이란 명분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예수는 없다” 입니다.

“내가 널 사랑하니까 이 말은 꼭 해야겠다.”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하고 구구절절 전합니다. 그리고 틀린 말 하나도 없습니다.

다 맞는 말씀, 멋지게 성경에서 모든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은혜가 없습니다.

백퍼센트 옳은 말인데, 되돌아보면 왜 그리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을까요?

기도를 그렇게 많이 하는데, 입술에 은혜가 없고, 말씀을 그렇게 많이 공부하고 아는데도, 행동에 은혜가 없고, 헌신과 봉사를 그렇게 많이 하는데

눈빛에 은혜가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큰 은혜를 그렇게 많이 받았어도, 그 은혜를 나누지를 않으니 결국 누리지도 못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요즘 자주 듣는 찬양이 있습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숨쉬는 것 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우리는 은혜 없으면 한 순간도 살수 없는 존재입니다.

예수 없으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 삶 가운데서 지금 발견해야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이 은혜입니다.

장대비 같은 복이 아니라 이슬비 같은 은혜를 발견할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그리고 나만 가지고 누군가에게 자랑하게 하시기 위해 주신 은혜가 아니라 사랑함으로 용서함으로 서로를 용납함으로 인정함으로

서로에게 나누라 하신 은혜입니다.

은혜의 맛 제대로 알고 또 누리며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

복음의 은혜로 예수님의

나라 이루는 교회! 담임목사\손창달

303-521-2280

26 2023년 8월 1일
denver rstkoreanchurch@gmail.com
제자되어 열방을 구원하는 교회 기드온의 300 용사와 같이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모이는 교회 에녹과 같이 1년의 일상 300일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회 마리아의 향기론 300 데나리온의 향유과 같이 아름다운 헌신이 있는 교회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믿음의 기도

초대교회가 헤롯으로부터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야고보가 칼로 죽임을 당했고, 베드로도 감옥에 갇혔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천사를 베드로에게 보내 옥문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는 마가 다락방으로 갔습니다.

그는 대문을 두들겼습니다.

그때 로데라는 소녀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 음성인줄 알고

너무 기뻐서 문도 못 열고 다시 들어가 베드로가 왔다고 소리쳤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에 서 있다는 소녀의 말을 듣고

기도하던 자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행1�:15)

“미쳤구나! 베드로라면 그의 천사다!...”

기도하던 사람들이 소녀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베드로가 대문 앞에 서있는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온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닙니까?

실컷 기도해놓고는 돌아서면 그것이 이루어질까?

이루어주실 것에 대한 확신과 기대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어느 교회 앞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교회 앞에 어떻게 술집이 생길 수 있느냐며

목사님이 술집이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술집이 어느날 망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는 술집 주인이 법원에 교회 목사님을 고발해버렸습니다.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목사님이 정말 억울하다며 기도한다고 술집이 망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술집 주인이 이 목사님보다 더 믿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

우리가 기도할 때 그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기도하는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구하는 것은 반드시 받은 줄 믿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위풍당당하던 헤롯이 맞이한 최후가 어떠했을까요?

그는 교회를 박해하고,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감금했던 자였습니다.

헤롯이 백성들에게 연설할 때 백성들은 헤롯을 크게 부르며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소리가 아니라며 하나님처럼 높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헤롯은 벌레에 먹혀 죽었습니다.

내장에 회충같은 벌레가 들어가서 병을 일으킨 상태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교만한 자를 꺽으시고 악인을 반드신 심판하십니다.

악인들에게 의인들이 고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시고

결국 의인들에게 승리와 구원의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로 거센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을 대적하는 힘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여, 말씀이 흥왕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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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려는 회

귀본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로

연어를 들 수 있다. 얕은 강물에서 연

어가 낳은 알들에서부터 치어가 태어나 지만, 많은 치어는 모천 금방에서 죽고

일부 치어들만 살아남아 성장하다가 수

개월을 거쳐 바다에 도달한다. 그리고

연어는 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낸 다. 이후 알을 낳을 시기가 되면 다시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그 생을 마감한다. 작은 물고기가 2-5년에

걸쳐 약 2만km를 이동해서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

다. 시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천적들, 그 리고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을 확보한

무차별 포획자들 틈에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뛰어오르는 연어의 회귀는 매순

간 목숨 건 험난한 여정임이 분명하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연어가 태어난

강(모천)을 찾는 능력에 관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연어가 고향의 냄새, 바로 물 냄새를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도 하고, 혹자는 연어가 자기장의 기억

을 이용해 태어난 강어귀까지 길을 찾 고 민물에서 짠물로 바뀔 때 신경에 어 떤 작용이 일어나는 화학적 신호를 이 용해 태어난 물줄기를 찾는다고 한다.

어찌 되었던 간에 그러면 연어는 왜 수많은 난관과 고난을 자처하며 이처럼 목숨 걸고 멀고 먼 길을 돌아 고향으

로 돌아오는가?

이는 바로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종 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연어의 숭고하고

도 처절한 갈망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

다.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와 산란 장

소까지 오는 40-50일 동안 연어는 아 무 것도 먹지 않고 얕은 물가를 거치 며 자신이 태어난 자리를 찾는다. 그리 고 몸과 꼬리를 이용하여 돌과 자갈을 헤집고 태어날 알들을 위한 공간을 만 드는 등 자신을 돌보지 않고 오직 번 식시키는 일에만 집중한다. 이때 연어 는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된다. 그리고 기진맥진한 암컷은 산란 후 일주일 이 내에 죽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낳은 알을 주위의 자갈을 덮어 보호하고 주변을 맴돌며 위협에 대항한

다.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들을 수정하 기 위해 애쓰고 주위로부터 알들을 보 호하다가 더 이상 힘이 없게 되면 죽 는다. 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도 알에서

깨어날 새끼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먹 이로, 강 서식지에 영양분으로, 줄만큼 헌신적이다.

사람도 회귀동물처럼 왜 그토록 고향 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어 하는 걸 까? 왜 꿈에서라도 잊지 못할 곳이 고 향이라고 하는가? 오죽하면 고향을 그 리워하는 마음이나 시름을 병에 비유 하여 “향수병” “homesickness”이

라고 할까? 이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생히 떠오르는 그리운 고향산천과 사

랑하는 부모형제, 친척, 정겨운 옛 친구

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리라. 고향을

떠나 이곳에 정착하여 사는 우리 이민

자들도 한국 땅에서 산 시간보다 이미

이곳에서의 삶의 시간이 배나 훌쩍 넘

었고, 세월이 흘러 돌아가도 반겨줄 이

들도 별로 없지만 여전히 고향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나그네의 삶을 살 고 있다.

고향을 떠났던 성경 속의 수많은 인물들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돌아오기 학수고대했다. 아니 죽어서라도 그 뼈가

고향땅 선조들이 묻힌 곳에 묻히길 소 원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에 포

로로 잡혀 갔을 때도 고향 예루살렘을

잊지 못해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식솔을 거느리고 거

부가 된 야곱도 형 에서가 두려웠지만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진감래하였

고, 말년에는 고센 땅에서 죽음을 맞

았지만 유언대로 고향땅 가나안 헤브

론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 요

셉도 유언대로 죽은 지 400년이 지난

후 가나안 세겜에 그의 뼈를 묻을 수

가 있었다.

성경은 인생을 본향을 향해 가는 나

그네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

은 언젠가는 주님이 계신 하늘나라, 본

향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육신의 고

향 땅을 그리워하듯 우리 영은 본향을

사모하며 돌아가길 소망하는 순례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잠시 머물다가는 나

그네의 삶에 미련을 갖거나, 이 땅위의 삶이 힘들고 괴롭더라도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역경 속에서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 씩 꿋꿋하게 전진할 수 있는 이유는 돌 아갈 영원한 집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갈 본향, 주님께서 우리를 위 해 예비해두신 도성에는 눈물도, 슬픔 도, 아픔도, 고통도, 근심도 없다. 생명 수 강이 흐르고 온갖 보석으로 아름답 게 꾸며진 그곳에는 기쁨과 햇빛보다 더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만 가득할 뿐 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주님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볼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것이다. 이제 믿음으로 눈으로 천국을 바라보 며 우리 앞에 놓은 경주를 인내로 감 당하여, 천국을 소유하는 자녀들이 되 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길 소망한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 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 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 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 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 (다시 묵상함 1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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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본향을 향하여
발행인 최성애 권사

광야에서의 생태묵상

좋은 땅에 있다는 것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어린시절 농업을 공부하고 농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흙을 사랑하는 농사꾼으로 일평생 살고자 했습니다.

비록 지금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 해도 흙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끝내는 흙으로 돌아갈 존재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흙은 정직합니다.

콩 심은데 콩 나오고

팥 심은데 팥 나옵니다.

씨앗이 뿌려지는 대로 거부하지 않고 받아드려 꽃피우고 열매를 냅니다.

한 달 30일 바다 생활을 하고 가덕도를 지나 진해항에 가까울수록

아주 향긋하게 나던 땅 냄새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대 초반 해군 생활이 바다는 물론 흙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좋은 땅을 밟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눈물이 납니다.

비록 사막 광야라 할지라도 내 발걸음이 옮겨질 때 마다 피부로 느껴집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얼마나 평화스러운 삶인지 모릅니다.

좋은 흙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고

그분의 따스한 숨결로 생명력을 얻어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신나고 행복한 일입니까?.

흙처럼 선하고 정직하게 살아 가려면

늘 그분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되는 일이라고 성서는 말하기에

그 말씀을 끄집어 내어 온 몸으로 묵상을 합니다.

이 땅에 어떤 씨앗을 뿌렸는가에 따라 언제인가 열매 맺게 되는데

이제는 내 열매가 열려 익어가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나요?

흙은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

나와 당신의 몸이고 생명력이 주어지는 곳입니다.

좋은 삶

좋은 결실을 진정 원한다면

흙에서 정직함과 순수한 삶을 배워야 합니다.

투산 <사와로 선인장 동산>에서 정봉수 <ooreekmc@hanmail.net>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있으면 만족할 것 같아도

더 가지지 못해 안달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런 것보다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義)는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것에 반대되는 개념이랄까,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하여서도

친한 사람과만 사귀지 말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며, 무엇을 잔뜩 쌓아 놓고 살려고 욕심내지 말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 합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 하고

누가 오른편 빰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고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 하며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면 십리를 동행해 주라 합니다(마5:38-41).

구하고 기도한다고 해서 이런 일이 저절로 이루어지던가요?

눈을 부릅뜨고 찾고 또 찾아야 하고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 열리게 됩니다.

뼈를 깎는 듯한 고통과 인내를 참아내며

예수의 말씀을 따르려 애써야 하는데

왜 기독교인들은 예수처럼 살려고 하지 않을까요?

치열하게 살아내려 하지 않고

믿음이란 추상적인 단어 하나가지고

바라고 기대기만 하려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사막 광야 길을 걷다가 이런 메마른 곳에서

비록 가시투성이의 겉모습이지만, 동식물이 함께 생명을 내어주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모습을 보며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 함이니 (살전 1:3)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출 15:13)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정봉수 목사 투산 <사와로 선인장 동산>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사 12:2)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 18:30)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제공: 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제공: 김성걸·김혜경 집사(덴버제자교회)

29 2023년 8월 1일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사 12:4) 제공: 김성애 성도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감사로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

감동이 있는 글

나를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하지만

그 놀라운 반전은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께서 만드신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을 위한 말씀인가?

아니다! 인간을 향한 끝없는 애끓는 사랑의 노래다.

두려워 마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늘 위로하시며

구하면 주고 찾으면 찾고 두드리면 열린다 말씀하신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전도하는 것도, 심지어 성경을 읽고 선을 행하는 것도 실상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요

모두가 인간인 나를 위하여 하는 것들이다.

그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도 생명을 주심도, 생명을 거두어 가심도,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때로는 진노하시는 것 같으나 그것은 본심이 아니요 도로 낫게 하시고 회복케 하시며 수많은 종들을 보내어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는 이 모든 역사가 우리를 위한 일들이다.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뺀다면 나와 하나님 사이에 그 무엇이 남을까?

사랑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 선하심과 긍휼과 자비하심이 없었다면

과연 나와 세상이 온전히 존재할 수 있었을까?

선과 악이 언제나 공존하며 싸우고 있지만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언제나 그 행사가 선 하시고

의로우시고 늘 정의로우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이시니까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만약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사탄 마귀 악마였다면

나의 인생은 이 땅에서도 끔찍한 지옥이었을 것이고

죽은 후에도 천국 소망 같은 것은 기대나 꿈도 꿀 수 없는 절망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 놀라운 사랑으로 철저히 인간인 나를 위하여 일하신다.

세상의 만물을 창조하심도

내가 살아가기에 아무런 어려움도 없게 하시기 위하여 그토록 섬세하고 아름답게 만드셨다.

저 공중에 나는 새도, 흐르는 시냇물도,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과 불어오는 바람도, 그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도록 만드셨다.

어찌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감동하며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있을까? 마치 세상이 나를 위하여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세상을 내 앞에 펼쳐 보이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말로만의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나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당신의 전부를 주시고도 부족해하시는 사랑이시다.

결코 한 생명을 천하와도 바꾸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어찌 찬양하지 않고 견딜 수 있으랴!☆자료/ⓒ창골산 봉서방

신앙은 교제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는 관계를 말한다.

하나님에 대하여 안다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하나님과 사귐이 없으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아니다.

교회에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종교행위이지 진정한 믿음의 생활이 아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믿고 신뢰하고 따르는 자가 되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는 권능을 행하였다 할지라도 주님은 모른다 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

사람의 식욕이 그 사람을 건강하게 하듯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준다.

믿음 생활을 변함없이 끝까지 유지하는 비결은 성령 충만하여

그리스도 안에 늘 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비결이다.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성도에게는 성령 충만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하나님을 찾게 되고

영적으로 건강하게 된다. 비록 지금은 잘 믿는 것 같고 열심인 것 같지만

신앙이 식어지는 이유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해서이고

영적인 자양분인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을 늘 가까이하고 믿음의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하는 신앙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런 교제도 없이 나 홀로 신앙인은 그 신앙이 식어질 수밖에 없다.

불이 잘 붙은 장작더미에 장작이라도 혼자 떨어지면 곧 식어 꺼져버릴 수밖에 없다.

교회라는 울타리는 함께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공동체다.

사단은 늘 혼자 신앙생활을 해도 중심만 살아 있으면 된다고 유혹을 한다.

초대 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었다.

갖은 박해 중에서도 카타콤의 성도들은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 생활에서 벗어나지를 않았다.

혼자이면 넘어지려니와 함께하면 일으켜 주는 이로 말미암에 새 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교제가 중요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30 2023년 8월 1일
31 2023년 8월 1일 2821 S. Par ker Rd. Suite 409 Aurora, CO 80014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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