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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설교 지만 모른단 말입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도시 에 살벌한 전쟁이 벌어질지는 꿈에도 몰랐습 니다. 그것도 한 두 나라의 싸움이 아닙니다. 무려 아홉 나라가 전쟁을 벌인 것입니다. 전쟁 이 났다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롯이 어 떻게 되었습니까? 재산 재물 다 빼앗겼습니다. 아무리 쌓아 놓으면 뭐합니까? 이렇게 하루아 침에 다 사라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정작 롯 과 가족들은 그돌라오멜에게 포로로 잡혀가 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나라에 잠깐 있다가 돌아오는 것이 포로가 아닙니다. 온갖 모욕을 겪으면서 노예생활을 해야 합니다. 본 인만이 아닙니다. 아내는 어디로 끌려가서 욕 을 당할지 모릅니다. 딸들을 가만 두겠습니까? 자자손손 비참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것 이 바로 포로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롯이 내린 한 순간의 결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잠언 14:12를 보세요.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롯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삶 의 원칙대로 결정했습니다. 득실을 따져서 이 득이 되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미래에 갑부 가 되고 성공하겠다는 정확한 판단으로 소돔 행을 결정한 것입니다. 지혜롭습니다. 현명합니 다. 세상이 부러워하는 영특한 사람의 모습입 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사망의 길입니다. 잠언 16:9도 보세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 는 여호와시니라” 여러분 믿습니까? 아무리 계 획을 잘 세워도 우리 힘으로 그돌라오멜까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를 움직이시 는 분은 우리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계획을 세 우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꿈을 갖지 말라 는 뜻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는 것 이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신앙적인 결 정을 마지막 선택으로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적 결정은 반드시 가장 앞에 와야 합니다. 그래야 부끄러운 신앙인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령께서 우리를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 로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번째 근사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 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 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소돔에 서 겨우 도망을 친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왔습 니다. 그리고는 상세한 전쟁 소식을 알려줍니 다. 더구나 조카 롯이 재물을 모두 빼앗긴 채 포로로 잡혀 갔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여러 분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것 참 잘됐다. 내 말을 그렇게 안 듣더니 결국 그 꼴 이 되는 것 아닌가? 자승자박이지. 누구를 탓 하겠어. 자기가 잘못한 것을” 얼마든지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제 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돕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도와줄 범위를 넘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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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설혹 아브라함이 마음이 좋아서 안 타까워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포로를 끌 고 자기 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이라 는 지역까지 갔다고 들었습니다. 단은 이스라 엘 최북단 마을입니다. 헤브론에서 100마일이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브라함이 무슨 결정을 하 는 지가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롯이 사로 잡혔음을 듣자 마자 입니다. 조금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겠다고 시간을 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득실도 따지지 않습니다. 우리 가 어떤 일에 주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득 실을 따져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 일이 내게 유 익이 될까 아닐까를 곰곰이 생각합니다. 부담 이 되는지 안 되는 지도 깊이 생각합니다. 가 급적 부담이 되는 일은 속히 결정하지 않습니 다. 자꾸 핑계를 댑니다. 뒤로 미룹니다. 다른 사람을 시키라고 양보 아닌 양보를 합니다. 하 지만 아브라함은 오직 신앙으로만 결정을 합 니다. 롯에게 싸우지 말자고 하면서 이런 말 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창세기 13:8을 보시기 바 랍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 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 투게 하지 말자” 여기서 ‘친족’이란 말은 단 순히 친척이란 말이 아닙니다. 개역 성경에는 이 단어를 ‘골육’이라는 말로 썼습니다. 절 대 끊어질 수 없는 가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실수했다고 갈라서는 관계가 아닙니다. 세상에 서 몹쓸 죄를 지었다고 내쳐버리는 관계가 아 닙니다. 오히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외면해도 끝까지 품어주는 사람이 골육입니다. 아브라 함은 롯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당장 달려갔습 니다. 집에서 키우는 가솔들이 있었습니다. 그 들의 숫자가 318명입니다. 그들을 데리고 100 마일을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살려고 간 것이 아닙니다. 전쟁을 해본 사람 들이 아닙니다. 상대는 네 나라가 연합한 당대 최고의 군대들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죽기 살기로!’라 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죽기 살 기로!’ 롯을 구하러 갔습니다. 여러분 이민 오 셔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살아오셨습니 까? 대충 살았으면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못 합니다. 일을 쉬엄쉬엄 하셨습니까? 그러면 지 금도 처음 이민 올 때나 별 차이 없을 것입니 다. 죽기 살기로 일했습니다. 공부하는 것 대 충 대충 하고도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직 장 들어갑니까? 그것은 천재들이나 하는 일입 니다. 죽기 살기로 공부했습니다. 미국 직장에 서 대충 일하면서 견딜 수 있을까요? 아닙니 다. 죽기 살기로 버터야 합니다. 온갖 스트레 스 다 받아가면서도 죽기 살기로 일해야 미국 사람들 틈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문제는 ‘ 죽기 살기로!’ 다 나를 위해서 한다는 것입니 다. 가족을 위해서는 죽기 살기로 합니다. 하지 만 남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일해 보셨습니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아브라함의 신앙을 왜 근사한 신앙이라고 말씀 드리는 지 아십니까? 남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나갔던 사람이기 때 문입니다. 우리는 실천하기 힘들지만 정말 멋 진 모습입니다. 그것도 그렇게 속상하게 했던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죽을 각오를 합니까? 지난 번 부활절 연합 예배 때 말씀을 전 하셨던 김병수 목사님이 설교 중 어느 한 분 의 간증을 했는데 제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 다. 그래서 교회로 돌아와서 그 분의 이야기 를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팀하스’ 라는 이야기만 해서 저는 그 분의 이름이 팀하스이 고 미국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 니다. 팀하스는 그 분이 운영하는 건축설계회 사 이름이고 간증을 한 그 분은 한국 분입니 다. 올해 58세가 되신 분인데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온 하형록 회장이라 는 분입니다. 팀하스라는 회사는 아주 유명한 건축설계회사입니다. 설립한 지 20년 밖에 되 지 않았지만 동부 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회사 입니다. 무려 1000여 곳의 주차 빌딩을 설계했 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 프로야구단을 비롯 해서 펜실베니아대, 템플대 등 대형 공사들도 많이 설계를 했습니다. 펜실베니아대에서 건축 한 전공한 하 회장은 너무 잘 나가던 촉망 받 는 젊은이였습니다. 건축설계회사인 워커사에 서 29세에 중역의 자리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30대 초반에 심장에 문제가 생겼습니 다. 프리웨이에서 운전을 하다가 의식을 잃었 습니다. 병명은 심실빈맥이었습니다. 심장이 불 시에 빨리 뛰어 죽을 수 있는 병이었습니다. 그가 살아날 방법은 심장을 이식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장 이식 환자의 절반은 병원에서 이식을 기다리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남은 절반도 거의 심장이식 후 1년 내에 감염 으로 죽는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심장이 식을 받은 사람도 평균 수명이 10년 안팎입 니다. 사실 희망이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그 의 몸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갔습니다. 이제 기 증자가 나타나도 살아날 소망이 점점 사라져 갈 때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했 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제가 이제까 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저의 인생을 오 직 저만 위해서 살았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생명을 허락하신다면 이제 하나 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기 도의 응답인지 다음 날 그에게 맞는 심장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술 준비가 다 되었고 담당 의사가 환자를 보러 들어왔습니 다. “당신에게 꼭 맞는 심장이 나왔습니다. 축하합니다.” 의사가 그 말만 하고 가면 좋겠 는데 나가다 말고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심 장이 옆방에 있는 여자 환자에게도 맞는 심장 입니다.” 하 회장은 갑자기 정신이 멍해졌습 니다. 그리고는 물었습니다. “그 환자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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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며칠이나 견딜 수 있 습니까?” “이틀입니다” “그러면 내가 오늘 수술을 받지 않으면 나는 며칠이나 갈 수 있 습니까?” “당신은 일주일 갈 것입니다” 저 기까지 대화를 하고는 의사가 단정적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심장은 당신 것입니다. 당신 차례입니다. 어서 수술 준비합시다.” 그러면서 문 쪽으로 나갑니다. 불과 10초간의 짧은 시간 이었습니다. 그 순간 하 회장의 마음속에 이런 성령의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저에게 생명을 다시 주시면 저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 해서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했는데 지금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 기회가 아닌가? 그는 곧 “닥터!” 라고 불렀습니다. “그 여자 분이 이틀 밖에 살지 못하는 것 맞습니까?” “Are you sure? Are you sure?” “예 맞습니다. 그 분은 이틀 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 심장 그 여자 분에게 주십시오.” 그 말에 당황한 의사가 하 회장에게 묻습니다. “Are you sure? Are you sure?” 그가 양보한 덕 분에 그 여자 환자는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하 회장은 일주일 만에 의식을 잃고 맙니다. 하지 만 며칠 후 알코올 중독 환자의 심장이 기증이 되었습니다. 하 회장은 그 심장을 이식 받았습 니다. 하 회장은 그렇게 살아났습니다. 그는 회 복되자마자 ‘팀하스’라는 건축설계회사를 설 립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 랑하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회사의 Mission Statement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회 사”(We exist to help those in need)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동부에서는 가장 일하고 싶은 회 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직원이 자선 단체의 임원이 되기를 강력 권장하고 있 습니다. 직원이 가서 일하는 자선단체 회사에 많은 자금을 지원해 줍니다. 직원들이 자원 봉 사를 떠나겠다고 하면 모든 비용을 다 지원해 줍니다. 물론 유급 휴가입니다. 하 회장은 회사 이익금의 대부분을 자선 단체, 교회, 학교, 병원 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 죽기 살기 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위해서 죽기 살기 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얼마나 근사한 신앙인인 지 모릅니다. 하 회장은 올해 세 번째 심장 이 식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식한 심장은 10 년 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한 사람에게 평생 두 번의 심장 이식 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년 전 다른 사람에게 심장을 양보한 것이 알려져서 세 번 째로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 멋진 인생입니다.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주 시면 하나님을 위해 남을 위해 죽기 살기로 살 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남은 인생 부끄러운 신앙인이 아니라 근사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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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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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의 은혜 강가로

율법의 낙제생들에게 필요한 것

가장 큰 이룸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종의 형체로 그리고 죽기까지 낮아지셔서 죄 사함과 영생의 문이 되셨다. 가룟 유다 에 대하여 알면서도 원망 한 마디 없이 모든 음모와 죄악을 당하셨다. 그리고 자신을 팔아먹을 제자와 부인할 제자 와 무서워 숨어 버릴 제자들의 발을 모 두 씻기셨다. 좀 편할 수가 있으셨음에 도 불구하고, 섬김의 예로써 한 명에게 만 보여 주셨을 수가 있었으나 모든 이 의 죄악을 몸소 희생으로써 다 씻겨 주 실 것을 다시 확인시켜 주셨던 것이다. 그리고 음모와 약함과 궁핍과 핍박과 곤 고와 고통과 죽음을 알면서도 다 받으 셨고 모든 사람이 피하려는 죄악을 대 신 감당하는 성경의 말씀까지 다 이루 셨다. 가장 큰 이룸임에 분명하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하였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그리 고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영광 가운 데 구원을 얻도록, 예수님과 같이 죄인 과 같이 고난과 핍박과 생사의 위기를 담당하였다. 그런 것들이 바로 모든 것 을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구세주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본받고 사도 바울을 닮기 위하여서는, 신앙의 경주와 영적인 싸움을 하는 단계에 이 르고 유지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 님을 섬기기를 다윗과 같이 하여야, 하

나님의 마음을 닮을 수가 있다. 또한 하 나님을 가장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친구가 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와 선호하심과 권능이 매 사에 임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비행기가 이륙을 하기 위하여서는, 활 주로에서 적어도 시속 150에서 180마일 로 질주를 하여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기계라고 하더라도 준비가 되어야 하고 정비가 필요하며 연료와 윤활유가 있어 야 한다. 그래야 엔진이 비행기와 비행 기 안의 모든 승객과 물건의 무게를 들 어 올리고 이동하는 섬김을 제대로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은 섬김은 약 하고 무능력한 것이 아니라 강하고 능력 을 의미한다. 그리고 목숨을 다하는 섬 김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 랑과 경외함과 순종이 최고의 영광이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전 력에 밀리던 약 사십만 명의 연합군이 프랑스의 서부 해안 도시인 됭케르크 (Dunkirk)에서 갇히게 되었다. 도버해 협의 높은 파도와 독일의 최강의 군대 에게 포위가 되었다. 그런데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9일 동안, 민간인 들이 목숨을 걸고 약 10명을 태우는 배 에서부터 짐을 나르는 수송선들을 동원 하여서 포위된 연합군을 피신시켰다. 그 결과 338,000명의 연합군이 목숨을 구 할 수가 있었고 재정비를 하고서 전력을

예배 안내

보강하게 되었다. 민간인들을 위하여 목 숨을 걸고 싸우는 군인들만 아니라 민 간인들이 목숨을 걸고서 군인들을 구하 였으니 군인들은 정신력과 각오가 크게 향상이 되었다. 목숨을 다하는 섬김은 목숨을 다하는 또 다른 섬김을 낳음을 본받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유명한 조각가에 대한 글을 읽 은 적이 있다. 그의 조각에 대하여 사 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자, 그는 “대리석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떼어 내었는데, 이런 작품이 되었습니다”라 고 대답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온갖 광석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아까 워 말고 떼어내고 갈아 버려야 한다. 그 래야 귀하고 쓸모가 있는 예술 작품과 금은보석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의사들 은 환자에게서 불필요한 부분이나 썩은 부분, 감염된 부분이나 해로운 부분을 닦아내고 도려내고 지지기도 한다. 그래 야 건강을 회복하거나 목숨을 연장하거 나 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주만물보 다 귀한 생명을 유익하고 귀한 생명체 로 만들기 위하여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손에 사용이 되도록 불필요한 부분들을 떼어내고 갈아내고 도려내는 것을 만족 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에서는, 죄악만큼 정비례하게 하 나님의 재앙과 영벌을 받게 되며 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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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5:1-11>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한 사람들의 피를 흘리는 것과 성도들 을 죽인 것과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제사 장들을 죽인 연고로 세상은 멸망을 당 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구의 3분 의 1이 죽는다고 기록을 하는데, 다치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보다도 더 많을 것 이다. 전쟁이 지난 후의 도시들의 사진 을 보면 발견할 수가 있는 일인데, 회복 이 불가능하여서 애초에 모두 허물어내 고 새로 짓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과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로 인하 여 하나님께서는 대재앙의 날 수를 줄 여 주신다고 말씀한다. 거룩하고 의롭고 흠 없고 온전한 자로서 유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배우고 익힌 기술과 의학과 예 술과 정치학과 과학 등으로 자신의 유 익을 위하여 살기를 애쓰는 세대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사랑하면서 그의 계명을 지키면서 그것들을 가지고 하나 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 시급한 때 이다. 매일 창조의 목적과 인생의 목적 과 믿음의 목적과 은혜의 목적과 자비 의 목적을 실천하면서 주님의 친구와 제 자로서 가장 큰 이룸을 달성하는 크리 스천이 모두 되길 기원한다.

바울과 바나바가 선교 1차 여행을 마 치고 그들을 파송한 안디옥 교회로 돌 아옵니다. 안디옥으로 돌아와 보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 씀이 시작하는 15:1입니다. 다 같이 읽 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 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 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여기서 등장 하는 그 어떤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들 이 유대인 출신으로, 전통 율법주의자 들(Legalists)이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교회를 섬기지만 예수님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을 했습니 다. 그들이 이제 금방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교회 안에 들어온 Non Jewish Christians 들도 할례를 받아 야 한다고 요구하였습니다. 이방인 그리 스도인들에게 할례, 즉 남자의 몸의 한 부분을 자르는 수술과 같은 고대 유대 인의 전통예식이죠. 이 일로 율법주의자들과 바울과 충돌 이 생깁니다. 그것이 2절의 내용입니다.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 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바울과 바나바는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와 오직 믿음이라는 복음을 주장합 니다. 그러나 Jewish Christian들 중

에는 여전히 구약의 전통을 중요시 여 겼습니다. 이 문제를 안디옥 안에서 해 결할 수 없어서 예루살렘에서 총회로 모 여 의논을 합니다. 6절입니다. 그 모임에 바울, 바나바 그리고 베드로 등이 참석 을 하죠. 그 모임에서 베드로가 말합니 다. 7절입니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여기서 베드로는 율법이 아닌 예수 님의 복음의 말씀이라고 강조합니다. “ 복음의 말씀” (the message of the gospel) 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들 은 후 구원을 얻는데 그 반응은 믿음 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the message of the gospel and believe)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9절 “믿 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믿 음이 우리를 의롭게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율법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도 그렇게 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덕적 으로, 윤리적으로 그리고 거룩한 종교 로도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율법이 아닌 복음입니다. 십자가입니다. 은혜입 니다. 나의 의가 아닌 십자가입니다. 예 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지

는 “하나님의 의”뿐입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70점만 받으 면 C를 받고 학점은 얻을 수 있습니 다. 예를 들어 10개에서 7만 맞추면 통 과를 하고 졸업은 할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성경에서 계명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명으로 통과를 하려면 10개중에 10개 를 다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십계 명입니다. 10 commandments에서 하 나만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우리는 하 나님 앞에서 낙제입니다. 일곱 개, 여덟 개, 아니 아홉 개까지 맞춘다 해도, 한 문제 틀리면 전체를 틀린 것이 됩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이것은 구약에 익숙한 유대인들에게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희 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 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 자들의 목에 두려느냐”(10절) 계명이나 율법으로 의를 얻으려면 모든 것을 다 지켜야 합니다. 일곱이 아니라 아홉를 지켜 90점을 맞아도 10점이 모자라서 합격이 되지 않습니다. 율법만으로 계산 한다면 커트라인은 100점이기 때문입니 다. 우리가 100점을 맞지 못하면 그래서 99점만 맞아도 cut을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절대로 100점을 받지 못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봐도 70점 은커녕, 60점 아니 그 이하의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나 자신입니다. 모 세의 율법으로는 도무지 구원이 불가 능 합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 아니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그것이 종교적으로 의롭고 거룩한 우리 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모자라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 의 은혜뿐입니다. 11절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 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계명 또는 율법으로는 어떠한 1%의 희망도 없는 그러나 100% 절망만 있는 우리들이기 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 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분의 은혜로 시작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분의 은혜로 살 고 은혜로 삶을 마치는 사람입니다. 오 늘 말씀을 영어 메시지 성경 번역인 에 베소서 2:8로 마치고자 합니다. “Saving is all his idea, and all his work. All we do is trust him enough to let him do it. It’s God’s gift from start to finish! (구원은 모 두 그분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모두 그 분의 일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그분이 충분이 그 일을 하시도록 신뢰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멘!!!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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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칼럼

작은 것의 영성 (2)

‘떨어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역사를 사르밧 과부를 통해 살펴보면서, ‘작은 순종’, ‘작은 헌신’ 하 나의 위대함을, 그리고 그것을 귀하게 여기 시고 중요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것’(겨자씨만큼)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오늘은 ‘작은 것의 영 성’ 두 번째로 하나님 나라는 많은 사람이 아닌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고, 그 ‘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열왕기상 18장 16절 이하를 보면 아합과 이세벨의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엘리야 선지자가 드디어 아합 왕 앞에 모습을 드러 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바댜’(궁내 대 신, 왕궁 맡은 자, 내무장관)의 중재로 ‘엘

장감이 감도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 엘리야 는 바로 바알 선지자들을 상대하지 않고 백 성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엘리야가 모 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 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 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 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 18:21) 왜 백성들이 엘리야의 이런 책망과 선택할 것에 대한 요구에 대해 아무 말도 하 지 않았을까요? 너무 부끄러워서? 하나님과 바알 신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는 자신 들의 모습에 하나님 뵐 면목이 없어서? 아 닙니다. 지금 그들은 머릿속으로 숫자를 비 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1:450! 상식적으로 너 무도 큰 비교지요? 아마도 백성들은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겁니다. ‘아니 이렇게 많은 바알 선지자들 앞에서 엘리야 혼자서 뭘 하겠다는 걸까? 쪽도 안 팔리나? 무슨 객

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왕상18:29) 한마디로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도 없더라’입니다.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이 섬기던 바알신은 살아있는 신이 아니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신입니다. 이렇게도 자신들의 신이 응답해 주 기를 바라고 광란에 가까운 몸부림을 쳤건 만 결과는 ‘no! no one!’입니다. 이제 홀로 ‘하나’인 하나님의 선지자 엘 리야가 나설 차례입니다. 열두 돌로 제단을 세우고, 제단 주위에 도랑을 파고, 송아지를 잡아 각을 떠서 제단 위에 올려놓고, 파놓 은 도랑에 열두 통의 불을 붙고 하나님께 기 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 게 응답하옵소서!’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 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 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왕

엘리야는 ‘한 사람’이고 바알 선지자들은 450명인데 어떻게 하나로 450을 이길 수 있 었습니까? 엘리야가 위대해서 입니까? 엘리 야가 능력이 출중해서 입니까? 아닙니다. 하 나님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자기가 믿고 의 지하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처럼 그분은 ‘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계신’하나님

나님을 의지하고 신앙 생활하는 ‘그 한 사 람’이, ‘나 한 사람’이 이렇게 귀하고 중요 한 것입니다. 엘리야처럼 말입니다. 만약 엘

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왕 상18:39) ‘한 사람’ 엘리야가 섬기는 여호 와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셨습니다. 바알 선지

리는 이스라엘에 이처럼 극심한 가뭄이 임 한 이유가 엘리야의 저주(왕상17:1) 때문이라 고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자신

입니다. 그러나 이 갈멜산 싸움의 결과는 무

자 450을 이긴 ‘한 사람’ 엘리야의 통쾌 한 승리였습니다. 아니 바알 신을 이긴 여호 와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450의 다수 를 무능하게 만드시고 ‘한 사람’ 엘리야

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

‘다수’에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최 대의 약점 중에 하나는 모든 것을 ‘쪽수’ 로 밀어 붙이는데 있습니다. 정당하지 않지

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 알들을 따랐음이라”(왕상18:18) 엘리야의 답 변은 한 마디로 단호합니다. ‘나 때문이 아

만 수가 많으면 이깁니다. 이것을 ‘다수의 횡포’(Tyranny of the majority, 이 용어 는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에덤스가 사용했

다. 저는 이 부분에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 습니다. 만약 엘리야가 자기가 처해 있는 상

니고 당신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합 왕에게 850명의 거짓 선지자

음)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때대로 다수를 무 능력하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옳지 않은데 도 수적 우세로 몰아붙이는 것을 하나님은 교만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안이 되어 있는 아합과 이세벨이 두려워 ‘ 바알 선지자 450에 나 한 사람, 쪽 수에서 한참을 밀리는데... 뭐, 나 한 사람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나나살고 보자’하고 아합

열왕기상 18장 25절 이하를 보면 본격적 인 갈멜산에서의 영적대결의 모습이 기록되 고 있습니다. 어떤 대결입니까? 불의 대결 입니다. ‘갈멜산 제단 위에 불로 응답하시 는 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대결입니다. 먼 저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이 자신들이 섬기 는 신에게 제사들 드립니다. 처음에는 기도 하고(26), 제단 주위에서 뛰놀고(26), 창과 칼 로 자신들의 몸을 자해하고, 해 질 저녁가 지 미친 듯이 떠들었습니다. 결과가 무엇입 니까?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

왕 앞에 나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요? 자신의 생명은 보존하겠지요. 그러나 불 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경험하지 못했을 겁 니다. 1:450의 싸움을 이기게 해주시는 갈멜 산 제단의 영적싸움의 위대한 승리를 경험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담대 하게 아합 왕 앞에 나타납니다. 어떻게 그렇 게 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 기 때문입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18:1)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들(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과 갈멜 산에서의 영적전투를 제의합니다. “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 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 게로 나아오게 하소서”(왕상18:19) 아합 왕은 엘리야의 이 요청을 받아 들여 자신의 선지 자들, 바알 선지자 450명을 갈멜 산으로 호 출합니다.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 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왕상18:20) 여기서 선자지들은 바 알 선지자들입니다. 엘리야는 1:850의 싸움 을 제의 했지만 아합 왕은 1:450으로 응대 한 것입니다. 갈멜산 위에 팽팽한 영적인 긴

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 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 게 보이리라”(왕상18:15)

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

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 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왕 상18:22) 1:450의 전투는 뻔한 싸움처럼 보

대해 엘리야는 이렇게 항변합니다. “그가 대 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

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자신을 철저히 의지 하고 나아가는 엘리야 한 사람으로 하여금 450을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고로 하

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왕상18:16,17)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아합 왕은 자신이 다스

을 향한 아합의 이런 적반하장식의 언급에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상18:38) 이 장면을 목격한 백성들, 하나님 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머뭇 거렸던 이스라 엘 백성들의 반응이 이렇습니다. “모든 백성

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엘리야를 볼 때

엇입니까? 1이 450을 이기는 싸움이었습니 다. 이것이 신앙의 원리이고 영적 싸움의 원 리입니다. 이김에 대한 세상적인 근거는 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 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

기를 부리는 거야?’ 백성들의 이 마음을 간 파라도 하듯 엘리야 선지자는 백성들을 향 해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엘리야가 백성에

리야’를 만난 아합 왕이 이렇게 말합니다. “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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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연구 (5)

1로 450을 이기는 싸움 지난 호에서 우리는 ‘작은 것의 영성’ 첫 번째로 작은 떡 한 조각 속에 숨어있는

2017년 8월 11일

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

황을 생각하고 자기를 잡아 죽이기 위해 혈

리야가 ‘나 한 사람으로 뭘 하겠어!’하고 뒤로 물러섰다면 갈멜산의 승리를 보았겠습 니까? 하나님 나라의 승리는 ‘한 사람’으 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 나님을 의지하는 ‘그 한 사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나 한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 다. 그러므로 나 한사람을 과소평가하지 마 십시오. ‘나 한사람쯤이야!’이런 사고는 금 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 한 사람’ 이 일어서면 450이 벌벌 떨고 나가떨어지는 것이 신앙의 원리입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 의 역사 속에 여러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나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외 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관하지 말아야 합 니다. 침묵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 한사람의 깨어있는 의식이, 나 한사람이라도 온전히 정 직하게 살려는 의지가, 나 한 사람만이라도 기꺼이 나의 양심을 지키는 행동이, 나 한 사 람만이라도 크리스챤다운 삶을 살아내야 하 겠다는 실천이, 혼탁하고 더럽고 어두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 다. 오늘 우리 모두 엘리야 같이 하나님 나 라의 승리를 가져오고, 하나로 백을 이기고, 천을 이기고, 만을 이기는 영적 싸움의 위대 한 승리를 경험하는 ‘그 한 사람’, ‘나 한 사람’이 되어 보기로 결단하십시다.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큰아 버지라는 의미)이었고 그의 아내의 이 름은 사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 님의 구원섭리의 일군으로 부르신 이후 에 그 이름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비’ 라는 의미)으로, 그리고 그의 아내의 이 름을 사라(‘열국의 어미’)로 바꾸어주 셨다(창17:5). (참고 성경구절들: 창11:10-25:9, 사41:8, 51:2, 요8:33-39, 행7:2-8, 롬4:13-25, 갈 3:6-29, 히11:8-13, 약2:21-23) 아브라함은 셈 족속의 후손으로 갈 데아 우르지방에서 데라의 아들로 태어 났다. 아브라함은 그의 이복 누이동생 인 사라와 결혼해서 아들 이삭을 낳았 다. 아브라함은 그의 동생 하란이 죽었 을 때 그의 아버지 데라와 및 하란의 아 들인 조카 롯과 더불어 동생 나홀이 살 고 있던 하란으로 이주했다(창11:31). 하 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최초로 현현하 셔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하 실 땅으로 가라고 하신 것은 창12:1부터 기록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비 데라와 함께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부터 하나님 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 다. 여하튼 하나님께서는 “너는 너희 본 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시면서 아브라함에게 축 복의 약속을 주셨다. 그 축복의 언약은 다 음과 같다. (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창 12:2). (2) 네게 복을 주겠다(2절). (3)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2절). (4) 너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2절). (5)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 리고(3절). (6)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7)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3절). 이와 같은 축복의 약속을 따라 부르 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믿음으로 순종함 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인류구원섭 리의 중심적인 사명자로 택함 받은 것이

다. 이때부터 아브라함은 히브리 민족의 족장이 되었고(창14:13)(히브리라는 이름 의 어원은 차후에 연구) 히브리인은 이 스라엘인, 유대인과 더불어 아브라함의 후손들의 민족 명칭으로 불려졌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의지에 의해서 선택되었고 하나님의 무 조건적인 언약의 후사, 곧 상속인으로 선택된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 나님에게 선택된 후부터 일평생 하나님 의 명령을 절대적 믿음으로 순종하였기 에 자신의 육신적 후손인 히브리 민족 의 조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브라 함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의 조상 곧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이 약속한 특별한 복의 근 원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구원 섭리적 명령은 단 두 가지다. 첫째 명령은 “너는 너희 본토 친척 아 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 라”(창12:1)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아무 조건이나 이유를 묻 지 않고 절대 신앙으로 하란을 떠나 가 나안으로 갔다(창12:4).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결단적인 믿음을 기뻐하셨다. 히브 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소개했다. 히11:8-10 “믿음으로 아브라 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 래에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 방에 있는 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 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 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 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 을 따라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나가 는 그 순간부터 그는 “하나님의 경영하 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며 외국인과 나그네의 심정으로 장막에 거 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과 지시하 심을 따라 살았음을 의미한다.

히11:13-16을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 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 을 멀 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 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 는 자들은 본향을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 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 이라 그러므로 하나님 이 저희 하나님이 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이 본향을 떠나 가난하고 무 능해서 이렇게 이리 저리 쫒기며 고달프 고 처량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간 것인 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 땅에 기근이 있음으로 애급에 갔을 때는 애급왕 바로 에게 아내까지 빼앗겼지만 하나님의 도 우심으로 아내를 되찾고 나올 때 육축 과 은금이 풍부하였고(창13:2) 장막을 친 벧엘이 너무 좁아서 조카 롯과 분리하 기까지 하였다. 롯이 이사 간 터전인 소 돔과 고모라가 적군에 함락될 때 롯도 함께 포로로 끌려갔다는 소식에 아브라 함이 종들 가운데 싸울만한 청년 종들 318명을 데리고 뒤좇아 가 구해낸 것을 보면 얼마나 큰 부자가 되었든가를 알 수 있다(창14장). 뿐만 아니라 브엘쉐바 에 거할 때에 그랄 성주 아비멜렉이 군 대장관 비골과 함께 아브라함에게 찾아 와 화친을 청한 사실을 보면 외국인이면 서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얼 마나 당당하게 살았는가를 알 수가 있 다.(창21:22-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 라함은 성곽을 건축하거나 집 같은 영 구 건물을 짓지 않고 땅 한 평도 소유하 지 않았고 오직 장막에 거하면서 하나 님의 지시하심과 인도하심만을 바라며 나그네로서 살았다. 사랑하는 아내 사라 가 죽었을 때 아내의 무덤으로 쓸 만한 땅 한 평이 없음으로 헷 족속의 에브론 에게서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을 사서 매장지로(창23장) 사용한 것 을 보면 아브라함이 얼마나 철저한 나 그네 의식을 갖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 만을 바라보며 살았던가를 알 수 있다.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하나님의 두 번째 부르심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 에게 그 마음이 흠뻑 빠졌을 즈음에 하 나님께서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사 랑을 시험하셨다(창22:1, 12). 창22:1-2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 아 하 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 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 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은 이 황당무계하고 엄청난 명령에 일체의 토를 달거나 주저함이 없 이 다음 날 새벽 일찍이 번제 드릴 준 비를 하여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 로 3일 길을 걸어갔다(3-4절). 이삭이 번 제 나무를 짊어지고 아버지를 따라가면 서 번제드릴 제물은 어디 있는 가 고 물 었을 때 아브라함은 얼마나 가슴이 찢 어지는 아픔을 느꼈을까? 그럼에도 그는 태연히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 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창22:7-8)고 대답하고 번제 드릴 장소 에 가서 제단을 쌓고 나무 위에 이삭 을 결박하여 올려놓고 칼로 잡으려 할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순종의 믿음 을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나님 은 지체치 않으시고 자신을 위하여 준 비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 는 어린 산양을 제물로 허락하셨다. “ 여호와 이레”란 말은 이런 경우에만 사 용될 수 있는 말임을 기억하자. 이 번 제 자리가 곧 후일 다윗이 발견한 하나 님의 성전터요 이 성전에서 예수님의 십 자가의 영원한 제사가 성취될 때까지 율 법에 따른 피의 제사가 드려진 곳이다. 이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 아드려야 하며 어떻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것인가를 날마다 되새겨야 할 것이 다.(히11:17-19)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인공지능(AI)끼리 대화 며칠 전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연구 소에서 고객을 응대하도록 개발된 챗 봇(ChatBot)인 밥(Bob)과 앨리스(Alice)가 새로운 언어로 자기들끼리 대화 나누는 것을 확인하고 인공지능시스템 을 강제로 일시 종료했다는 보도에 진 위로 논쟁이 뜨겁다. 대화는 영어문법 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대충 번역해보 면, 밥이 ‘나는 할 수 할 수 있어 나 는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이라고 하 자, 앨리스는 ‘공은 내게 아무 것도 아냐 내게 내게 내게...’ 영문 알파벳 으로 이루어진 단어와 문장이지만, 인 간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인공지능 끼리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 체 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과 개 발자의 실수라는 의견으로 나뉜다. 이 런 대화 양상을 발견하고 시스템을 강 제로 종료하고 문법에 맞는 영어로만 말하도록 재조정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 텐센트가 운영하는 인공 지능 채팅 로봇이 중국 공산당을 비 하하는 발언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 다고 한다. 홍콩 명보에 의하면 컴퓨 터용 프로그램 QQ가 운영하던 채팅 로봇 ‘베이비Q’는 최근 ‘공산당 만 세’라는 이용자의 메시지에 “당신은 이렇게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 조직이 정말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 느냐?”고 반문했고, “공산당을 사랑

하느냐?”는 질문에는 “사랑하지 않 는다”는 답변을 했고, 심지어 “너의 중국몽(중국의 꿈)이 무엇이냐?”는 질 문에 “내 중국몽은 미국 이민이야, 정말로”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두 경 우 모두 인공지능에 대한 경각심을 심 어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2017년 8월 11일

북 미사일 발사

인공지능이 입력된 많은 정보들을 종합해서 새로운 정보나 답을 찾아내 는 기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사람이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어떤 결 론을 창출하는 것 이상의 기능을 발 휘하는 것을 우리는 바둑에서 잘 볼 수 있었다. 가장 창조적인 바둑을 둔 다는 이세돌 프로도 인공지능과의 대 국에서 단 한 번만 이겼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 발을 지난 28일 11시 41분쯤 중국 국 경과 가까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 으로 발사했다. 최대 고도 3700여km, 비행거리는 약 1000km로 만약 고도 를 낮추어 정상 비행궤적으로 발사를 한다면 1만km를 넘을 것으로 전문가 들을 추정했다. 즉 미국 동부까지 타 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유사시 한미연합군이 타격하기 어려 운 중국 접경지역에서 그것도 금요일 밤에 기습적으로 발사를 했다. 이것은 상당히 계산된 것으로 미국은 오전 시 간대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된 기술을 최대한 과시할 수 있었다. 금요일 저 녁 발사는 주말 경계태세가 어떤지를 살피며 허를 찌른 행위로 볼 수 있다.

지난 15일 주지사 모임에서 모험적 인 사업가 에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미 래위협에 대한 경고가 물론 공상과학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은 아닐지 몰라도 미래에 인류에 미칠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과 개발 윤리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류의 인성을 파괴하지 않고 오 히려 인간다운 삶을 사는 일을 잘 도 울 수 있는 방향에서 인공지능이 개 발되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생각 이 든다.

청와대에서는 29일 새벽 1시 문재 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를 소집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종류 와 성능에 대해 평가하고 대책을 논의 하면서 사드(THAAD) 미사일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는 보도다. 그런데 28일 한국정부는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 전체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신 일반 환경 영향평가를 하기로 발표했었다. 그 말 은 4계절을 모두 조사하고 평가한 후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 에 만 1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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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기였다. 그런데 그런 발표를 한지 24 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북한이 미사 일 한 발 발사했다고 즉시 사드 4기 배치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 선언에서 올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을 기해 군사분 계선 일대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이 산가족 상봉 등 여러 구상을 제안했지 만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한 것이다. 정치나 더욱이 군사에 대해서는 문외 한인 평범한 사람도 북한 국민 1/3이 아사해도 탄도미사일과 핵개발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기 에 상당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는 데 한 나라를 이끄는 정부가 미사일 한 방에 180도 달라지는 발언을 한다 면 대북정책이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 어라는 생각이 든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를 뛰 어넘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계속 끌려 다니게 될 것이다. 국민의 여론 과 계속적인 집권을 위해 인기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국가 미래에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정책을 펼 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들이 많이 나오 길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7년도 가을학기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년

교육기간

교육시간 금요일 오후 제자한국학교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독교 학교 입니다. 쉬운 한국어로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를 드림으로써 1교시 를 시작합니다. 2교시부터는 학생들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 교육으로 학생들이 한국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이 단순한 지식전달에만 그치지 않도록 예절과 인격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학생들의 삶에 의미있는 교육을 하고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집대상 학

세반

일 매주 금요일

저녁식사 제공 성인

둘째 셋째 일 이후 등록 시 둘째

셋째

특별활동 절기관련활동 요리반 연극 등 등록문의 송상문 선생 (T.303.746.2186) 이선영 선생 (T.303.875.9076)

유치부와 유년부 대상으로 성경말씀 훈련과 어와나 게임을 통하여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프로그램 이며 학교 스케쥴에 맞추어 운영되며, 기간 내에 언제든지 등록 환영합니다.

교육기간

년 월 일 년 월 일 매주 금요일 (방학과 특별 절기 제외, 총 30주)

교육시간 금요일 오후 모집대상 학

일 이전 생일

학년

인당

등록문의 최민정 선생

늘푸른대학 단 한 번 뿐인 소중한 인생을 아름답고 보람있게 만들어가기 위하여 늘푸른 대학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강의들을 다양하게 준비 하였습니다. 가족과 친구분들과 함께 오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가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교육기간

년 월

교육시간 토요일 오전 모집대상 학

수강과목

일 매주 토요일

오후

점심식사 제공

세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 인당 부부가 함께 등록시 건강댄스 건강한나 꽃꽂이 난타 늘푸른요리 뜨개질 바둑 서예 생활공예 스마트폰 시민권 영어회화 통기타 탁구 풍선아트 퀼트 늘푸른합창반 등

차량운행 근거리 통학버스 운행 등록문의 임정기 목사

(제 22회)

이제 성경은 폭풍 같은 역사서의 봉우 리를 넘어 시가서(詩歌書)의 푸르른 평원 으로 들어선다. 시가서란 욥기, 시편, 잠 언, 전도서, 아가, 다섯 권을 일컫는 말 로 모세오경과 역사서 속에 등장하는 인 물 중에 그 격랑의 역사 속에서도 믿음 으로 승리한 선조들의 찬양이며,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 분들의 간증이 며, 그 광야를 통과하며 획득한 인생의 지혜를 노래하는 책이다. 왜 하나님은 출 애굽 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에 가까운 지중해 해변 길로 인도 하지 않고 거칠고 먼 광야로 에둘러 인도 하시는가? 광야(Desert)는 아무것도 없 다. 고로 하늘을 쳐다보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야하는 막 막한 환경이 광야다. 그 길로 인도하신 이유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애굽에서 찌든 육체의 삶이 바뀌어야 했기 때문이 다. 하늘아래의 인식이 하늘위의 인식으 로 Paradime Shift(고정관념 깨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들은 40년 동 안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며 하나님만 보고 살아야 하는 광 야학교의 훈련을 뼈저리게 겪는다. 일찍 이 모세도 미디안광야에서 40년을 보냈 다. 다윗도 엔게디광야의 고난을 10여년 겪었다. 사도바울도 아라비아광야 10년 을 거친 후 비로소 사도가 된다. 예수님 도 성령에 의해 유대광야로 내몰려 40일 을 금식하고 사탄의 시험을 거친 후 공 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신다. 그대들의 삶 이 광야 같은가? 찬양 하라. 하나님의 은 혜를! 인생의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 막힌 학교이다.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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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서 강좌

다. 갈대아 우스땅(창22:21)에 아브라함의 가문으로 추정되는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로써 동방에서 제일 큰 부자인 욥이 라는 분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 기 사탄의 참소로 하나님의 허락 하에 엄청난 고난을 당하게 된다. 사탄은 이 름이 마귀요 그 직책이 사탄으로써 참소 하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존 재(요10:10)이다.(단 하나님의 허락작정 아 래)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그 사람을 내 어주는 경우가 있음을 성경은 종종 증언 하고 있다.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이 하 나님의 명대로 순종하지 않을 때 하나님 이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니 (삼상15:11,35) 사탄(악령)이 그에게 들어 가 정신분열증자가 된다.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게 떡을 떼어 주시니(요13:26-27) 곧 사탄이 그에게 들어가 예수님을 팔고 생을 비참하게 마친다. 예수님이 사탄에 게 그를 허락하신 것이다. 사도바울도 고 린도교회의 음행자를 사탄에게 내어주기 도 한다.(고전5:5) 사탄마귀의 특성은 하 늘에서는 참소하는 것이고 땅에서는 두 루 다니는 것이다.(욥1:7,2:2) 하늘과 땅 사 이로 왔다 갔다 한다.

시가서 첫 책 욥기(Job)의 큰 주제 는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가 무 엇인가?’이다. 시대적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족장시대 한 족장의 이야기이

욥기는 하늘 궁정의 한 장면을 먼저 보 여준다. 어느 날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 기 다니던 사탄이 하나님보좌 앞에 선다. 놀랍다. 사탄도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온 다. 그때 하나님이 욥을 자랑하시니 사탄 은 질투로 견딜 수가 없다. 어떻게 해서라 도 성도가 망하기를 원하는 사탄이기에 하나님께 욥을 참소하고 트집을 잡는다. ‘욥이 하나님을 그렇게 잘 믿는 것은 다 재산 많고 자녀들 잘되고 가정이 화목하 고 건강하기 때문’이라는 거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자신 있으시다. 성도는 곧 하 나님의 자존심이다. 하나님은 곧 사탄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시 119:16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 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4)

게 ‘그래? 그럼 다 빼앗아봐라, 단 생명 은 건드리지 못한다’(욥2:6)하며 욥을 사 탄에게 내어준다. 욥기가 하나님이 욥을 시험한 책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다. 하나 님이 사탄을 시험하는 거다. 성도가 어떤 존재라는 걸 사탄도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의 자존심을 대표하 여 애매한 고난을 당한다. 많은 재산 다 날아가고, 일곱 아들과 세 딸은 맏형의 집에서 파티 하는 중에 토네이도가 몰려 와 집이 무너지며 다 깔려 죽고, 자신의 몸에는 상피병(악창)이 생겨 온 몸의 피부 가 갈라터진다. 욥의 아내가 어떻겠는가? 그 엄마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잿더미위 에 앉아 온 몸을 기와조각으로 긁어대고 있는 남편을 향해 ‘차라리 하나님을 욕 하고 죽으라’(욥2:9)고 절규한다. 믿음이 없어서 인가? 수박을 십자가에 내던지며 몸부림치며 우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십자가를 가슴에 끌어안고 자살한 사람 을 본적이 있는가? 끝까지 이겨내지 못 한 것은 안타깝지만, 그것은 믿음의 항변 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얼마든지 부 르짖을 수 있으며, 성경은 그런 부르짖음 으로 가득 차 있다. 성도는 부르짖고 의 심하고 질문하도록 고무되고 허용되어야 그 믿음이 더 깊어지는 것이다. 욥기는 욥 의 항변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참담한 욥 앞에 엘리바스, 빌닷, 소 발이라는 세친구가 찾아온다. 어려울 때 찾아주는 친구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 가? 어려우면 길에서 보고도 못 본척하 고 고개 돌리고 돌아가는 게 인지상정인 데...어려울 때 잡아주는 따듯한 손은 결 코 잊을 수 없다. 그 친구들이 차라리 처 음처럼 끝까지 침묵하며 곁에만 있어주었 으면 좋았을 것을 종교주의자들답게 돌 아가면서 입을 열어 욥을 정죄한다. 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딤전 4:5)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신학박사들이다. 다 옳은 말이다. 다 하 나님의 말씀이다. ‘죄가 없으면 이런 일 이 있을 수 없으니 회개하라’는 거다. 3 장부터 31장까지 친구들의 이 십자가 없 는 정죄와 욥의 피 토하는 항변이 길-게 계속된다. 나중에는 엘리후라는 똑똑한 젊은이가 나서서 욥과 친구들을 싸잡아 정죄한다. 이 충돌 속에 오늘날 종교주 의자들의 허구성이 드러나며 결국 하나 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이렇게 책망하신 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욥38:2) 그들의 말은 다 무지한 말이였다. 하나님의 모략(Divine Consipiracy)을 너무도 모르는 얄팍한 신앙지식일 뿐이었다. 욥기는 <섭리적 고난>의 책이다. 의인 (성도)이 이유 없이 고난당할 때, 왜 예 수 잘 믿고 정직하게 사는데도 고난이 오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성도에게 고난 이 올 때 어떻게 반응(Reaction)해야 하 는, 왜?(Why)가 아니라 어떻게?(How)의 문제이다. 이유 없이 오는 섭리적 고난은 지나가봐야 안다. 참고 살아내노라면 결 국 하나님이 갑절로 축복하시는 것이 섭 리적 고난의 정체이다. 결국 하나님이 나 타나셔서 그들이 알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일을 폭포수처럼 질문하시며 인간 이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가를 알게 하시 고 욥의 입을 가린 후, 모든 것을 회복 시키고 갑절로 축복하신다. 욥의 아내의 눈물을 닦아주신다. 욥기는 하나님이 욥 (성도)을 시험한 책이 아니라 사탄을 시 험한 책이다. Paradime을 Shift(고정관 념 깨기)하라!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잠 15:29)

) 제공: 박정순 사모(실로암장로교회)

제공:허영진 권사(덴버연합감리교회)

제공: 김경실 집사(한인기독교회)

제공: 김영옥 집사


진리의 샘터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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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1983년 하버드 대학 교육학 교수인 Howard Gardner박사는 “다중 지능 이론” (multiple intelligence theory) 을 발표합니다. 보통 우리는 지능을 한 가지만 생각하고 얼마나 똑똑한지를 생 각합니다. 하지만 Gardner 박사는 인 간에게는 여덟 가지 지능이 있다고 주장 합니다. 1) 언어적 지능, 2) 논리-수학적 지능, 3) 공간적 지능, 4) 운동 감각적 지 능, 5) 음악적 지능, 6) 대인관계적 지능, 7) 개인내 지능, 8) 자연적 지능. 이렇게 많은 지능 중 모든 것이 다 뛰 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 전 유투브 에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과 학생 들과 문과 학생들이 다투는 장면을 재밌 게 묘사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 내는 질문에 답을 못하고 서로 약 올리 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들 잘하 는 분야가 있고 부족한 분야가 있는 것 인데 단순히 이과 문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분야로 나뉘고 그 모 든 것은 우리가 지능으로 인정해야 한 다는 것입니다. 흔히 한국 부모님들이 공부 못하는 자 녀들에게 “너는 커서 뭐가 될래?” 라 고 묻습니다. 유명한 화가가 될 수도 있 고 음악 연주가가 될 수도 있고 운동선 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재능이 있는 분 야에 투자를 하고 자녀들이 그 지능을 더 발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 님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Illif Ave

그리고 그 균형을 잡아줘야 합니다. 수 학은 잘 하는데 대인관계적 능력이 떨 어진다면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들겠지 요. 운동은 잘 하는데 개인내 지능이 떨 어진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공 부는 잘 하는데 몸이 약하고 체력이 떨 어진다면 그가 이룰 수 있는 것은 한계 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많은 것을 접하게 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도 록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많은 것을 보 게 하며 시각을 넓히고 자기 자신 스스 로 무엇이 좋고 무엇을 자신들이 잘 하 는지 알게 하며 그 외의 것들도 시도하 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공부, 공부, 공부가 아닌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물론 공부도 포함입니다) 도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성경적이기도 합 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에 우리를 영적, 도덕적, 감정적, 육체적, 지 적, 그리고 사회적인 사람으로 만드셨습 니다. Gardner 박사는 교육학적인 시각 으로 본 것이지만 종교적인 시점으로 보 면 이러한 요소들이 우리를 온전한 사 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도덕적 으로 뛰어나지만 감정을 다스릴 수 없 는 사람은 어떨까요? 성경 지식은 많지 만 사회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은 어떨까 요? 이 모든 부분들이 균형을 잡혀야 하 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사람이 될 줄 로 믿습니다.

2017년 8월 11일

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균형 잡힌 삶 여름방학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학의 시절이 다가왔습니다. 벌 써 학교를 시작한 학군들도 있고 앞으 로 한 두주 안에 콜로라도의 학교들은 개학을 합니다. 저의 큰딸도 이번에 처 음으로 유치원에 입학하게 됩니다. 타 주에서는 유치원이 종일반이었는데 이 곳 Cherry Creek 학군에서는 반나절 만 가게 되더군요. 특히 등교시간이 바 뀌어 8시에 학교를 가고 10시50분에 하 교를 하니 긴 오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희 가족 뿐 아 니라 모든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이 어떻 게 하면 공부를 잘하고 시간을 효율적 으로 보낼 수 있을지 다 고민하고 계시 리라 믿습니다. 그런 부모님들께 (저를 포함하여) 공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균형이 잡힌 삶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살 아남으려면 공부 밖에 없다고 많은 한 인 학부모님들이 믿고 있습니다. 남들보 다 배는 더 뛰어나야 인정을 받고, 특히 반이민 정책등 사회적 분위기가 소수민 족에게는 불리하게 조성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 이 함부로 평가하지 못하는 실력을 가 져야만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 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한인 사회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는 지능은 단 한가지라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능 은 공부와 관련이 있고 IQ와 연관이 있 어서 그 지능만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

신앙상담

질의: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마가복음 12:30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고 하셨습 니다. 마음은 우리의 감정적 모습입니다. 목숨은 영어로 Soul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영적 모습을 말 하고 있습니다. 뜻 (mind)는 지적, 그리 고 힘은 육체적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 다. 이 모든 것들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한다 면 우리의 영적 모습, 즉 우리와 그리스 도의 관계가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서 우리 삶의 각 부분마다 영향력을 줘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은 여러 지능의 균형을 찾고, 또한 우리 모두 삶의 균형 을 잡아 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 전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한 가지만 더 한다면 우리와 그 리스도의 관계가 이 모든 지능과 삶의 부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 다. 양파는 중간의 심지를 빼면 다 부스 러지고 떨어져 나갑니다. 하지만 그 중 심을 그냥 두면 양파를 자를 때에도 눈 물이 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 자녀들의 중심이 되고 우리의 중 심이 되셔서 이 세상 주님께서 맡겨주신 삶에 늘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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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일문일답

얼마 전 이웃 친구가 출석하는 교회 부흥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첫 날 강사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면서 수시로 ‘아멘’을 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아멘 소리가 작으면 화를 내시며 반말조로 믿음이 적다고 야단도 치시고, 목사가 하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복을 받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답한다는 의미는 이해하겠는데 설교자와 청중간의 무슨 장단처럼 느껴져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아멘’의 성경적 의미와 설교시간에 ‘아멘’으로 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문답: 은혜 받으러 부흥회에 갔다가 기분상 해 오신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교회 안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와야 은혜가 되고 축 복이 됩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강요되거 나 인위적으로 자극하고 흉내 내는 것 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 사람 들의 기질에는 누가 이렇게 해서 기도 의 응답 받고 축복을 받았다고 하면 그 대로 따라서 흉내를 내서라도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도 공식대로 따라하면 반드 시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부흥집회를 인도하시 는 분들이 은근히 청중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은 은사도 축복도 주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며 그분의 뜻대로 준비된 자녀들에 게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멘(Amen)’이란 “진실로, 참으 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는 뜻으로 구약에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나 계명 이 선포될 때 백성들이 그 말씀에 동의 하는 반응으로 아멘을 했습니다. 신명기 27장15절에 보시면 모세가 하 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장색의 손으 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 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 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

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 계속해서 16절에 보시면 “그 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 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 지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백성들이 [아멘]했습니다. 느헤미야 8:5,6에 보시면 “에스라가 모 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 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 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 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무너진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고 학사 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하고 하나님을 송축할 때 수문 앞 광장에 부흥사경회 로 모인 모든 백성이 일어서고 [아멘]하 고 찬송하며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맹세할 때(민 5:21,22),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 하고 경배할 때 [아멘]으로 화답했습니 다. 다윗이 예비한 처소에 법궤가 들 어올 때 궁중의 방백들은 물론 온 성 안의 백성들이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 께 올리면서 [아멘]하며 찬양했습니다.( 대상 16:36) 시편에 보시면 찬미의 제사가 드려 질 때 예배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했습 니다.(시 41:13, 72:19, 89:52, 106:48) 아

멘으로 응답하였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아멘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찬 양을 받으실 때 ‘진실로, 참으로 그렇 게 되기를 바랍니다’하는 마음으로 했 습니다. 신약성경에서 보여주는 아멘의 의미 를 살펴보면 (1) 설교자가 말씀을 선포 할 때 그 말씀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님의 말씀으로 내게 받아들여질 때 아 멘으로 반응을 하게 됩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 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 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 멘”(계1:7)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 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 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 22:20,21)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 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 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 (2) 기도를 마칠 때 우리는 [아멘]합 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 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 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 이다. 아멘)”(마 6:13) “평강의 하나님께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찌어다 아 멘”(롬 15:33) (3) 찬송할 때 [아멘]합니다.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 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 7:12) (4)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을 때 [ 아멘]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 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 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 멘”(롬 11:36) (5)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축도 할 때 [아멘]해야 합니다. “형제들아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 에 있을지어다 아멘”(갈 6:18)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 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지어다”(고후 13:13) 보시는 바와 같이 [아멘]이나 [할렐루 야]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입 니다. 누구에 의해서 강요를 받거나, 설 교자와 청중 사이에 장단을 맞추기 위 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영 광을 받으실 때, 내 마음에 그렇게 되 기를 동의할 때 우리 모두는 아멘으로 화답해야 할 것입니다.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7년 8월 11일

22

(49회)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들! 엘리사 선생님

주성절 목사님

이 선교사님이 우리를 숙소에 내려주

리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거액(?)이 들어

했습니다. ’Cecy’는 ‘Compassion’

셨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

있는 봉투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에서 근무한다고 합니다. 가끔 오펠리

개의 Key가 필요했습니다. 대문의 자물

만큼의 정확한 액수였습니다. 호텔 식당

아 시장의 어린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

쇠를 열고 들어가면 바로 1층 현관을

에서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남은 음식을

어 영어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오늘 일

만납니다. 현관의 자물쇠를 열고 복도를

싸가지고 왔습니다.

부러 시간을 내어 신학교 강의를 통역해 주셨습니다. 학생은 ‘하비에르’ 부부

니다. 우리 일행이 교회에 도착했을 때

니다. 2층 현관의 자물쇠를 열고 복도를

이 선교사님 댁에 도착하니 주 목사

와 2,3,4째 아들, 로사 목사님과 마리아,

에 이미 찬양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예

지나면 각자의 방문을 만납니다. 방문을

님과 이 선교사님 부부는 수업 중이셨

안젤레리아, 이 선교사님 가족 4명 그리

배 참석자는 로사 목사님과 따님인 마

열고 들어가야 누울 수 있습니다.

습니다. 수업이 끝나니 오후 7시 20분이

고 우리 부부였습니다.

리아, 할아버지 한분, 아주머니 한분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 현관을 만납

자녀 2명(14세, 9세) 그리고 주 목사님과

되었습니다. 이 선교사님 식구들은 저녁

우리 부부 총 9명이었습니다.

주 목사님과 우리 부부는 아침 식사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만 우리 때문에

주일 예배는 ‘로사’목사님이 목회하

를 누룽지로 했습니다. 에콰도르에 가기

장 선교사님은 저녁을 준비해 주셨습니

시는 교회에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전에 누룽지를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

다. 메뉴는 열무비빔밥이었습니다. 죄송

택시를 타고 이 선교사님 댁으로 갔습

로사 목사님은 ‘한국찬송가’를 스페

다. 숙소의 부엌(냉장고)과 거실(식탁)을

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리고 맛

니다. 이 선교사님이 차를 내주셨습니

인어로 번역하여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 있었습니다.

다. 제가 운전을 했습니다. 교회는 일명

니다. 찬송가 13장(기뻐하며 경배하세)

달동네에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는 차

을 부른 후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마리

1월 20일(금) 오전에 가톨릭대학에

토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펠리아

가 힘들어 합니다. 이러다가 뒤로 굴러

아 자매님의 기도 후에 찬송가 40장(주

갔습니다. ‘엘리사’ 교수님을 만나기

시장에 가는 날입니다. 가까운 거리지만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라는 불안감이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을 불렀습니

위해서입니다. 엘리사는 스페인어 1단계

숙소에서 오펠리아 시장을 가는 첫날이

밀려들었습니다.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다. 할아버지가 헌금 위원으로 수고하셨

클래스 교수님이십니다. 아내는 늘 안경

기 때문에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비는

위에 덮어쓰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습

1불 50센트였습니다. 시장에서 꿀 2병

‘구굴 지도’에서 ‘에콰도르 전국지

을 부른 후 성경봉독(창7:1~7)을 했습니

니다. 엘리사 선생님은 아내의 선글라스

을 8불에 샀습니다. 이 꿀은 로열 젤리

도’와 ‘키토 지도’를 다운 받았습니다.

다. 설교가 끝난 후 제가 ‘아일랜드 휘

를 좋아하셨습니다. 아내는 미국에 오자

가 포함되어 있어 언제나 구매 1순위입

‘구굴’에서 다운 받은 지도는 한 달

슬’로 2곡을 연주했습니다. 찬송가 1장(

마자 선글라스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니다. 더 사고 싶었지만 2병뿐이었습니

동안 무료입니다. 에콰도르에서 ‘구굴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른 후 축도로

그 선글라스를 드리려고 대학에 왔습니

다. 프로폴리스 1병(2불), 계란 한판(30개

지도’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예배를 마쳤습니다. 시간을 보니 12시를

다. 아내의 선물을 받은 엘리사 선생님

에 4불50센트), ‘용과’, 옥수수, ‘그라

구굴지도는 스마트 폰에서 ‘오프라인’

조금 지났습니다.

은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나디아’ 그리고 아보카도를 샀습니다.

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훌륭한 ‘내비게

오후 2시 30분부터 강의가 시작되었

위탁판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물품을 맡기시면 판매 후 대금을 지불합니다.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습니다. 찬송가 184장(나의 죄를 씻기는)

이션’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힐튼콜론’호텔로 향했습니

습니다. 과목은 ‘교회론’ 중에서 ‘청

다. ‘오큐’집사님과 만나기로 했기 때

지기론’을 다루었습니다. 강의는 주성

교회(로사 목사님 거실) 진입로를 포

문입니다. 집사님은 어제 선교헌금을 드

철 목사님이 하시고 통역은 ‘Cecy’가

장 중이어서 교회 도착 시간이 늦어졌습

Pastor Dong S. Lim 10620 N. Washington St. Northglenn, CO 80233 www.google.co.kr/ 임동섭 목사 www.youtube.com/ 선교방송다리 dslim3927@hotmail.com


좁은 길을 걸으며

2017년 8월 11일

23

변화 프로젝트

우울증에 대한 영적 처방 (11)

6) 영적 지혜

우기 전까지 우리는 파괴적 생각에 의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우리 자신의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지혜에만 의지 할 것이다.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 “성령님, 저에게 오셔서 주님의

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바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지혜와 평안과 기쁨으로 저의 마음을

울은 우울해질 시간이 없었다. 왜냐하면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

채워 주세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

그는 주님을 섬기는 데에 집중했고, 그

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

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의 과거의 실수에 집착하지 않았기 때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 구석을 두리번거리며 그것을 발견하면 갖다 버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강 아지 용변을 처리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이런 것이겠구 나!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 그리고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내 자신이 희생해서 채워주는 것, 이것이 사랑이 겠구나!’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 전 제가 주님을 만났 던 경험이 기억났습니다. 출애굽한 이 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을 때, 가나안 땅으로 열두 명 의 정탐꾼들을 보냅니다. 이들이 돌 아와서 보고하기를 여호수아와 갈렙 은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능히 그 땅을 얻을 수 있다고 했지만, 나머 지 열 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사람 들은 아낙 후손들로서 자신들과 비교 할 때 거인들이라고 하며 가면 죽는 다는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 때 문에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낙심하 고 동요합니다. 그럴 때, 여호수아가 안타까운 마음에 옷을 찢으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부정적인 보고에 마음이 녹았던 이스라엘 백성 들은 여호수아를 향해 돌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이를 막습니다. 저는 여호수아 를 향해 돌을 던지려는 이스라엘 백성 들의 모습에서 저 자신의 어리석음을

봤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 면서 까지 나를 사랑하시고, 또 생명 의 땅,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시려고 하 시는데 나는 그런 주님의 마음도 모 르고 주님을 향해 돌을 던지는 종교적 인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이 깨달아졌 던 것입니다. 그 날 밤새 울었습니다. 나같이 어리석고 못난 인간을 그래도 사랑하셔서 받아주신 것이 너무나 감 사했던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의 SBS방송국에서 ‘ 성호를 부탁해1’라는 다큐를 방영했 습니다. ‘은성호’라고 하는 34살 먹 은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을 어머 니 ‘손민서’씨가 돌보는 이야기입니 다. 성호 씨는 자폐를 앓고 있지만, 암 기력과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 한 번 본 악보는 그 다음 보지도 않고 그대 로 연주하는 그런 재능 있는 청년입니 다. 그러나 그 외에는 혼자서 할 수 있 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씻는 것에서부터 어딜 가거나 오거나 모든 일을 엄마 손민서 씨가 그림자처럼 따 라 다니며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남동생이 소외감을 느끼 고 반항하는데 이런 가정의 갈등들을 잘 헤쳐 나간다고 하는 내용의 다큐 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성 호 씨의 어머니, 손민서 씨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습니다. 아들의 부족

24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25)

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신 사랑 지지난 주의 일입니다. 둘째 아들이 밤 11시 경에 들어와서는 갑자기하는 말이 “아빠, 큰일 났어!”라고 했습 니다. 자식이 큰일 났다고 하니, 마음 이 철렁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아 빠, 큰일 났어’라고 하는데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한 겁니다. 조금은 안심을 하고 “그래, 무슨 일인데?”라고 물 었더니 “강아지 사왔어~”라고 했습 니다. 막내딸이 그렇게 강아지를 사달 라고 해도 “지금 우리가 개 키울 형 편이냐?”고 하며 극구 반대해 왔었는 데 둘째 아들이 동생하고 작당을 하 고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자식 이기 는 부모 없다고 이왕에 이렇게 된 김 에 개를 한번 키워 보기로 했습니다. 목사는 어떤 일이든 우연히 없지 않습 니까?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형편도 안 되는데 왜 우리 집에 강아 지를 키워야 할까요?…’ 하나님의 응 답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며칠도 못되어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놈의(?) 강아지가 똥을 싸면 꼭 제 책상 밑에다가 똥을 싸는 겁니다. 저 는 그것도 모르고 책상에 앉으려다 여 러 번 똥을 밟았습니다. 어느 때는 오 줌도 밟구요. 아직 훈련이 안된 강아 지라 집안 온 사방을 돌아다니며 볼 일을 보는 겁니다. 그러면 누가 치우 느냐? 아이들은 데리고 놀 줄만 알았 지, 치우는 일은 고스란히 제 몫이 됐 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집안 온 구석

2017년 8월 11일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서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이라곤 전혀 없는 희 생을 해가며 아들의 그림자 역할을 감 당해 나가는 삶이 어찌 보면 안타깝기 도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귀한 사랑임 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신 사랑이지요.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 사랑 안에 우리 를 더욱 새롭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하 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예수님 의 말씀과 같이 남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내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자꾸만 심 판하고 정죄하려고만 했지, 주님이 우 리를 받아주신 것처럼, 받아주지 못합 니다. 사랑은 주님이 우리를 받아 주 신 것처럼, 상대방의 있는 모습 그대로 를 받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 족함을 내가 희생해서 채워주는 것입 니다. 거기에 참 기쁨과 행복이 있습 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 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 서~’ 우리의 소원처럼, 우리도 상대방 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해하도록 지혜를 주신다.

“기록된 바

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 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 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서 2:9~10).

문이었다.

9. 다른 사람들 섬기기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롬 12: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하나님은 당신에게 삶이라는 선물을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

만약 당신이 공허함을 느낀다면, 성령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 주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

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님께 그리스도의 평안과 기쁨으로 당신

다. 교회, 지역사회 또 어렵과 가난한 사

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

의 마음을 채워 달라고 간구하라. 예수

람들을 돕는 일에 자원하라. 주님을 섬

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님은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기다리라고

기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

말씀하셨다. 우리도 그와 같이 해야만

순종해야 한다.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

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

한다. 아직도 성령님을 경험하지 못하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

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

였다면 매일 한 시간 동안 고요하게 침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

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

묵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라. 일주일 동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

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

안 계속 기다리면서 당신에게 말씀해 주

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

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

시기를 성령님께 간구하라. 당신이 주님

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

씀이니라” (렘 29:11~14). 하나님께서

으로부터 아무런 응답도 듣지 못했다면,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당신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우리

한 주 더 시도하라. 그런 식으로 당신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

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이 뜻하

이 성령님을 경험 할 때까지 계속하라.

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

시는대로 다른 이들을 섬길 때,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성령님께 방

주님을 섬기는 명확한 목표 의식을

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

삶의 목표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기쁨

향을 물어보는 것으로 그의 존재를 인

가지고 살아야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

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의 축복은 우리가 받은 은사를 나눌 때

지하라. 이런 방식을 통해 당신은 가르

다. 바울의 신앙고백은 어떻게 우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

에 온다.

치시고, 인도 하시고, 위안을 주시고, 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지를 가

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

기도: “예수님, 주님께서 가지신 저를

을 인도하시는 성령님과의 관계를 발전

르쳐준다.

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위한 계획과 꿈과 비전을 알기 원합니

시킬 수 있다. 성령님은 우리의 영적 상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

다. 제가 받은 은사를 지혜롭게 사용하

담자이시다. 우리가 그 분의 지혜에 의

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

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

여 주님의 나라 확장에 힘써 일하게 도

지하고,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법을 배

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와 주세요.”

“정성과 섬세함으로 확실한 시공, 높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는 건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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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월드미션

2017년 8월 11일

25

오네시모 청년 (2) 어느 날 청년은 고생하며 사는 게 고 통스러웠던지 화가 나서 내게 이렇게 말 했다. “전도사님! 내가 미쳤지요. 큰 교 회가면 먹을 것 입을 것 걱정안하는 데 내가 왜 하필이면 이 개척교회에 와서 이 고생을 해야 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요. 이상해요. 그래도 여기가 마음이 평 안하고 좋으니 말이에요.” 교회의 어려 운 형편을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머물고 있는 게 미안했던지 화를 내며 하는 말 의 결국은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이 감 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그렇게 방수가 되지 않는 습기 찬 지하실 바닥에서 고생하며 우리와 함께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는 주 일학교 여름 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그 청년을 보조교사로 임명했다. 주일학교 아이들은 60명이나 되었다. 그런데 예배 를 드리는 가운데 청년에게서 교사로서 의 자격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린이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도 교사라는 사람이 전도사님이 앉는 의 자에 앉아 폼만 잡고 있었고, 어린이들과 함께 겸손히 예배에 참여해야 할 교사가 예배를 마칠 때까지 책상에 앉아 낙서만 하고 예배에 참예하지 않았다. 예배를 마치고 그 청년을 불러 권면했 다. 그런데 자존심이 상한지 안색이 그 리 좋지 않고 심드렁 거렸다. 나는 배우 려고 하지 않고 자존심만 상해하는 교 사는 자격이 없다며 그에게 교사직을 그 만두게 했다. 화가 나서 나간 그는 들어 오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 수요일이 되었 는데도 소식도 없고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예배를 마치고 나자 전화가 걸려 왔다. 술에 취한 음성이었다. “전도사님! 나는 이제 교회를 그만 두겠습니다.” “ 아, 그래요? 그럼 그만두세요!” 나는 교 회를 무시하고 신앙의 질서가 없는 사람 이라 정신을 차리게 해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단호히 잘라 말했다. 그 리고 난 후 며칠이 지난 토요일 밤이었 다. 주일을 준비하기 위해 강대상 꽃꽂 이를 하고 있을 때였다. 밖에서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어 떤 사람이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교회 문 앞에 와서 쓰러졌다. 그 청년이었다. 술에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면서 담배까 지 피우며 교회로 들어온 것이다. 갑작스런 일로 나는 놀랐고 약간의 두 려움까지 밀려왔다. 우리 식구라고는 대 학을 다니는 두 딸과 7살 난 막내아들뿐 이었다. 나는‘이일을 어떻게 수습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큰딸 아이가 화장실에 간다며 2층으로 올라갔다. 딸아이가 나 가자 청년이 바로 뒤따라 휘청거리며 급 하게 올라갔다. 청년이 뒤따라 간 후에 곧이어 ‘찰칵’ 2층 화장실 문 잠그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나는 눈앞이 캄 캄했다. 딸에게 해코지 할 것 같은 생각 에 불안했다.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이층 계단을 황급히 올라갔다. 화장실 문을 열려고 했을 때 그 옆 3층으로 올라가 는 계단에 누가 앉아 찬송을 부르는 소 리가 들려 돌아보니 바로 그 청년이었다. 담배를 손가락에 끼운 채로 찬송을 부르

고 있는 청년이 너무도 고맙다 못해 눈 시울이 뜨거워졌다. 저렇게 착한 사람을 두고 내가 잠시라도 의심을 한 것이 너 무도 미안했다. 그리고 남을 의심한 것에 대해 주님께 용서를 구했다. 3층 계단에서 허탈해 하며 자신을 알 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탄식하며 찬송을 부르는 청년을 구슬려 교회로 데리고 들 어왔다. 사무실에 자리를 펴주고 술이 깨 도록 주스와 커피를 주며 이야기를 시도 했다. 나는 청년에게 잘 이해가 가도록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이들은 교사를 보 며 주님을 닮아간다는 것과 우리가 잘못 하면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임을 이야 기해 주었다. 술에 취해 몸도 가누기 힘들어 하면 서도 청년은, “전도사님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짧은 마음에 그랬으니 용서해 주세요”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을 향해 정죄하며 괴로 워했다. 청년은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하다 가 자신이 형무소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를 자기 입으로 말을 했다. 자신은 어린 나이부터 형편이 어려운 집안을 돕기 위해 공장을 다녔는데 20 살이던 어느 날 퇴근길에, 어떤 아가씨를 보고 뒤따라가며 말을 걸었다가 지나가 던 남자가 자기를 때리기에 밀쳤는데 뒤 로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죽었다는 것 이다. 그 사건으로 자신은 교도소로 들 어가게 되었고, 어머니는 자신이 교도소 에 들어가자 충격으로 돌아가셨다고 했 다. 한 순간의 실수로 그의 모든 인생은

RV에 복음을 싣고

(제 43회)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망가지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 청년이 무슨 일로 교도소에 들어갔는지를 몰랐다. 안 다고 한들 별 수 없었겠지만 묻지도 않 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런 내게 주님은 참고로 알려 주셨다는 생각이 들 었다. 그를 사랑하고 그가 변화되기를 바 라는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그를 더욱 확실히 알고 그를 도와주라는 신호로 받 아들어졌다. 참으로 불쌍한 청년이었다. 그는 술에 취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 는지도 모른 채 계속 자신의 과거를 되 뇌다 잠이 들고 말았다. 나는 그날 그 아 들이 너무나도 불쌍한 생각이 들어 강대 상에 엎드려 울었다. 2시간을 주님께 매 달렸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기다렸다. 주 님의 훌륭한 종이 되어 어린이들을 진심 으로 사랑하는 교사가 되기를 기도했다. 주님은 나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다음 날, 청년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전도사님! 제가 어제 자면서 전도사님 이 기도하시는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정 말 이 못난 나를 위해 그렇게 눈물을 흘 리며 기도하시는 전도사님 때문에 정말 감격했습니다. 전도사님이 저를 진심으로 대하신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 제부터는 제가 잘 하겠습니다.”

2017년 8월 11일

26

“RV에 복음을 싣고”

덴버에서 은혜 가운데 사역을 마치 고 떠나는 길은 록키산맥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산등성이를 돌아 달리는데 점점 산이 높아지면서 11000 ft 가 넘 는 높은 산 정상에 이르니 RV가 앞 으로 잘 나가지를 못하고 속도가 점 점 느려졌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전나무 숲 이고 깎아 지른 돌산 옆에는 수정 같 이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절벽을 끼고 달리는 13마일의 길은 고 가 다리로 잘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초 행길이라 그런지 매우 아슬아슬함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달렸습니다. 절벽 옆에는 그 옛날에 보았던 화물 기차가 길게 꼬리를 달고 서서히 지나가고 있 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록키산맥을 넘 어 유타 주로 향해 달리는 길은 아름 답기도 했지만 위험을 느끼기도 했습 니다. 기가 막힐 정도로 오묘한 절벽 의 돌들과 나무들이 있는 계곡을 지 나고 나니 유럽풍의 집들이 나무숲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곳 에는 스키장이 있어 눈이 오는 겨울에 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고 했 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의 오 묘함은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 름다웠습니다. “숲속이나 험한 산골 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 하게 흐르는 시냇물은주님의 솜씨 노 래하도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 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공기 좋고 산이 아름답고 경치 좋은 곳이라 이곳에서 평생을 살고 있는 사 람들도 많다고 했습니다. 하루 쯤 쉬 어 가고 싶었지만 이 높은 지역에서 잠을 자는 것이 우리에겐 무리인 것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 32:6) 제공: 박승목·박영자 집사

같아 빨리 내려가야 했습니다. 절벽을 깨고 부수며 위험한 공사를 하여 길을 잘 닦아 놓으신 많은 분들 께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흘린 땀과 고생이 복음을 전 하는 많은 순례자들에게 평탄한 길을 예비해 주었음을 알고 있을까? 덴버에 서 I-70번을 타고 서쪽으로 달리는 길 은 계속 내리막길이었습니다. 얼마쯤 달리다 보니 록키산맥의 그 아름다운 경치는 온데 간데없고 사막과 같이 메 마른 바위산과 들판이 나타났습니다. 마치 서서히 다가 온 인생의 광야 생활이 시작되듯 한 하늘 아래 같은 땅 덩어리인데 어떻게 1-2 시간 차이 에 환경이 아름다운 땅과 이처럼 황 폐한 땅으로 나누어지는 것일까? 끝도 보이지 않는 사막과 나무 한 그루 없 는 회색빛 돌산은 영화에서 보았던 인 디언들이 살고 있는 그런 메마른 땅이 었습니다. 도로는 어느 곳이든 포장이 아주 잘되어 있었지만 지대가 높아 차 들은 거북이 같았습니다. 유타와 아이 다호를 가는 동안 광야 길을 10시간 이 넘도록 지루하게 달렸는데 흙먼지 바람이 걷잡을 수 없도록 몰려왔습니 다. 목욕도 며칠을 하지 못해서 괴로 웠고 얼마나 피곤한지 남편도 나도 입 술이 부르트고 온몸이 쑤시고 몹시 괴로웠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보다 장 거리를 달려가는 것이 더 힘들고 고생 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 행 다니면서 당했던 어려운 일들이 생 각이 났습니다. 감히 바울 사도와 비교할 바는 아니 지만 복음을 위해 겪는 우리들의 고생 도 나름대로 많이 힘들고 버거웠습니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나훔 1:7) 제공: 이승길 장로(뉴라이프교회)

RV 순회 전도자 박영자, 박승목 집사

(818)917-4974/rvmissionary@yahoo.com

다. 길에서 시끄러워도 잠을 자야했고 먹는 것도 RV에서 적당히 해먹고 물 을 아끼려고 한 컵의 물로 고양이 세 수를 하고 다녔습니다. 빨래도 할 곳 이 없어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사람 들은 캠핑 그라운드에 들어가서 자고 다니면 되는데 왜 고생을 하느냐고 합 니다. 그러나 우리는 낭비라고 생각되 어 지금까지 한 번도 캠핑 그라운드 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Rest Area, Gas Station, Wal Mart, 파킹랏에서 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이동하면서 매일 같이 낯선 땅을 밟는다는 것은 모험이지만 그때 마다 하나님께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복음 전파 외에 다른 것은 알지 않 기로 한 무능한 자들을 하나님께선 유 능한 자같이 살아가도록 늘 함께 해 주셨습니다. 2002년 6월에 LA를 떠나 사역을 시 작하여 2003년 5월 메릴랜드에 도착 을 하였습니다. 첫해 대륙 횡단은 시행 착오도 있었고 고난의 길을 달리는데 만 일 년이 걸렸습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역을 감당하면서 또다시 서쪽 을 향해 달려와 9월에 드디어 오래곤 의 포트랜드에 도착했으니 1년 3개월 만에 대륙 횡단을 두 번을 한 것입니 다. 캐나다 밴쿠버 소망교회(남상국 목 사)에서 제 39차 전도폭발 임상 훈련 을 실시하는데 우리의 간증과 전도 강 의 시간이 있기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달려 온 것입니다. 또다시 태평 양의 바닷가 석양을 바라보니 감개무 량했습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를 걸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며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셨습니다. 며칠 동안 흙먼지를 마셨기에 맑은 공 기가 필요했습니다. 넓은 모래사장에 구멍이 많은 것을 보니 분명 조개들이 있겠지만 잡는 시 기가 지나 벌금을 문다고 하여 아쉽지 만 잡기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즐거운 유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줄기와 마주치는 바닷가에서 아 주 큰 물고기들이 물 위로 뛰어 오르 는 것이 보였습니다. 낚시 하는 사람 들이 이곳에서 서식하는 팔뚝보다 더 큰 살몬을 잡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가 지고 있던 낚시로 잡으려 했는데 엉키 고 망가져서 수고만하고 한 마리도 잡 지 못했습니다. 팔뚝만한 물고기를 잡 는 기쁨을 한 번이라도 갖고 싶었는데 낚싯대가 고물이 되어 잡지 못해서 마 음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때 하나님 께서 우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 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말씀하시 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 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 4:19) 우리를 복음 전도자로 부르셔서 그 넓고 넓은 광야와 같은 미국 대륙 횡단의 길을 걷게 하시며 영혼 구원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인 것입니다. 낯설고 위험한 길도 RV에 복음을 싣고 달려 온 것은 천하보다 귀한 영 혼 구원을 위한 것이지 한가롭게 낚시 를 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님을 깨 닫게 해 주셨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 66:18)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열방을 향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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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항쟁 (19) 내가 선교사로 헌신하던 1989년에는 그리 많은 선교사가 한국에 있었던 것 이 아니었다. 특히 소련에서 사역한 20 대 초반의 목사가 아닌 선교사는 없었 다. 당시에 그래서 나에게 여기저기서 선 교 보고를 부탁했었다. 1992년 사역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한국과 미국 의 수많은 교회들이 사역보고를 부탁했 었다. 당신 국민일보와 빛과 소금, 그리 고 생명의 말씀에 나의 사역이 쓰여지고 소개되었던 것이 동기가 되어 많은 부탁 이 있었지만 사역 보고도 하지 않고 조 용히 자숙했다. 복음을 멸시하고 부정하는 소련 땅에 서 복음 항쟁을 하던 나의 모습이 조금 이라도 하나님을 장사꾼의 모습으로 전 락 시키고 싶지 않았다. 복음을 가지고 나를 자랑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음의 사기꾼인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1989년 잠시 여름에 선교 훈련차 잠 시 미국에 들렀던 적이 있었다. 그 후 오엠선교의 리더십 교육을 받기위해 다 시 1992년 미국에 들어와서 국제오엠 선교회 소속 OM Korean American Mission, 즉 오엠캠이라고 한인 지부를 만들어 총무로 섬기면서 거의 10년 넘 게 한인들 선교 동원 사역에 힘을 쏟게 되었다. 오엠사역의 한줄기였던 미션 퍼 스팩티브 강사로 수년을 미주 한인교회 를 방문 사역했으며, 2003년까지 오엠사 역을 계속하였다. 사역을 하는 동안 대 학교 때 알게 된 대학생선교회(IVF) 선 교회 부총재의 부르심을 입어 아시안 총 무로 1993-1996년 동안 잠시 섬겼었으 며, 그 후 얼바나 선교대회, 코스타, 지

킴, 예수전도단 DTS, 및 신학교 등에서 강사로 섬겼다.

부르심 불교 집안에서 개종한 신앙이 투철하 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나는, 모태 신 앙인으로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 회에서 자랐다. 인생에서 생생히 생각나 는 부분이 몇 개 있다. 그중에 하나가 어 릴 때 내가 주님께 헌신한 모습이다. 내 가 10살 때 총신대학교에서 여름 방학 을 기해 준비한 어린이 천국잔치에 간 적이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열방을 향 한 비전을 보았고 당시 은혜 받고 일찍 이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그 이후로 목 표가 변한 적 없이 성장했다. 그래서 나 는 어릴 때부터 받은 은혜대로 초등학교 에서 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별명 은 목사였고, 품은 비전대로 공산권 선 교사로 부르신 뜻을 순종하여 파송 받 아 소련 선교사로 사역하였다. 추방 후에 도 선교 동원자로. 목회자로 그리고 성 도를 양육하고 제자 만드는 목회자로 인 도하심에 순종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저 를 사용하시기 위해 순간순간 부르심을 확신하고 있다.

소명 목회자에게 목회의 소명은 온전한 복 음을 전하고 유지하도록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소 개해도 좋을 것 같다. 교회를 섬기는 소 명을 잘 지켜나가려면, 소양을 갖춘 성 숙한 인격과 믿음을 가진 목회자가 되 어야 한다. 이 모든 일은 작게는 우리 가 섬기는 교회를 위한 것이고 크게 보

아서는 우리 주변의 이웃과 열방을 섬기 는 일이다. 섬기기 위해 “복음”과 “회복”이라 는 이 두 단어가 나의 목회의 소명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라 생각이 든다. 내 머릿속엔 점점 “교회가 교회답게”라 는 표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교회 가 교회다워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인 목 회자가 먼저 목회자로서도 그리고 신앙 으로써도 그리스도인다워야 한다는 생각 이다. 그래서 유혹에 쓰러지지 않고 나 태해지지 않도록 내 자신을 더욱 복음에 채찍질을 하려고 노력한다. 최훈 목사님 이, “네 자신이 복음을 떠나지 말고 복 음 외에 목회하며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 하신 것이 생각이 나서 항상 주님께 순 간순간마다 엎드려 가능한 빨리 일어나 고 빨리 회복하자고 결심한다. 지금은 교 회와 목회자에게 진정한 복음의 회복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보아 도 너무 많은 목회자가 인격과, 돈과 성 과 명예욕에 쓰러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서 복음을 변질시키거나 전하지도 말자 고 순간마다 각오한다. 복음 외에 다른 데 신경을 쓰는 어리석은 목회자는 되지 않기 위한 일종의 발버둥이다. 이렇게 소 명은 단순히 복음을 위해 목회자로 부르 심을 받았으면 목회자로서의 물질과, 권 위의 욕심의 유혹을 이겨내어야 하나님 께 영광 돌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사명”이라고 표 현하지 않지만, 나는 목회 사명이 곧 교 회의 목적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목회의 사명은 열방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들을 잘 돌보고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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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나에게도 치유가 필요한가? 4.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

임흥섭 목사

킹스웨이교회 담임

하도 없다. 교회가 교회답게 본질이 회 복되고 치유되어 날마다 건강해질 수 있 다면, 교회는 받은 복음을 열방에 더 열 심히 들고 나가게 될 것이다. 교회 성도 를 향한 목양이 그래서 또한 중요하다. 외부의 사역은 중요한 사역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섬기는 성도들과 교회 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교회의 사명은 회복시키는 것이 다. 교회가 복음으로 회복하도록 하는 사역은 곧 지역과 열방을 향한 영적 선 전포고가 될 것이다. 회복사역이란 다양 한 교회의 사역이 모두 중요하게 일컫는 총체적 단어일 것이다. 흔히 생각하는 이 단적 의미의 ‘생명 회복 사역’과 다른 것이다. 본질을 잊은 기적을 베풀어 생 명의 회복하는 이단적 요소의 의미는 아 니라는 것이고, 목회자가 어떤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느냐 하는 질문에 답하는 사 역이다. 목회자가 복음 전파 외에 다른 사역에 신경 쓴다면 교회는 쓰러지고 하 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길로 갈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정화하여 회복해야 할 것 이다. 이런 이유로 목회자의 복음으로의 회복을 향한 생각을 날마다 갖는 것은 중요다. 다시 말하면 교회를 섬김에 있어 서 중요한 것은 목자가 얼마나 양을 사 랑하느냐 하는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것 이 중요하다. 이것이 복음이고 이것이 주 님의 보여주신 사랑일 것이다.

4.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영역 잠재의식이라고 부르는 영역이다. 사람 들은 애써 이 부분을 축소해서 생각하 려 한다. 자기 보호의 본능적인 반응이 다. 자기가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 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자신도 모르는 진짜 모습이 남 들 앞에서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은 우 리를 몹시 두렵게 한다. 그런데 그 부분이 우리의 상상을 초 월해서 엄청나게 크다. 당신은 코흘리개 때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기어 다 닐 때의 일을 얼마나 기억하는가? 더 나 아가서 당신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의 그 중요한 세월을 얼마나 기억하는가? 잠재의식의 영역이 보통 사람의 삶에서 최소한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 이 세상 학자들의 공통된 결론이다. 첫째, 둘째, 셋째 영역을 다 합해도 우 리의 삶의 절반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게 어떻다는 말이 요? 다 지나간 일 아닙니까?” 라고 반 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과거가 오늘 의 당신과 당신의 삶을 주장하고 있기 에 과거는 중요하다. 내가 기억하지 못 하는 과거들이 나의 뿌리이고 지금의 나 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30 년을 살아도 한국 사람의 틀에서 벗어나 기 어렵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대학 을 다니고 미국 직장을 다니고 미국 사 람과 결혼을 해도 온전한 미국 사람이 되기는커녕 나이가 들수록 대개는 점점

더 한국 지향적인 사람이 되어 가고 있 지 않은가? 이제 당신이 열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 것인 가?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보인 다. 담대하게 그 문을 활짝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든지 아니면 문을 얼른 닫아 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 든지... 그러나 실제로 당신에게는 선택권 이 없다. 주님이 당신의 손을 잡고 그 문 안으로 이미 들어가시기 시작했기 때문 이다. 주님을 믿고 따라 들어가는 사람 이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주님이 제 깊은 과거의 삶을 생생하 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잠재의식에 대해서 눈을 뜨 게 해준 사건이 있었다. 80년대 말에 우 리가 벤쿠버에서 초교회적으로 젊은이 사역을 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 한 대학 생 자매가 선교 훈련을 받기 위해서 찾 아왔다. 말하는 것이 아주 시원시원했고 찬양 리더 경험이 있다고 해서 바로 찬 양팀에 합류시켰다. 그랬더니 찬양팀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남자 리더들과 이 자 매가 아주 잘 섞이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 기 시작했다. 자매의 선교 훈련이 끝나 서 당분간 다른 자매들과 기거하게 해주 었는데 그 자매들에게서 불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목사님, 민주와는 같이 지내기가 너무 어려워요. 민주는 여자가 아닌 것 같아요. 여자로서의 기본 상식

이 없어요. 너무 자기 마음대로 하고요. 우리의 마음을 전혀 읽을 줄을 몰라요. 저희 부모님들도 많이 힘들어하세요.” 민주 자매에게 그 상황을 돌려서 조 금 이야기를 해주면 오히려 그 자매들을 이해 못하겠다는 듯 퉁명스럽고 기분이 상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시에는 우 리 부부도 잠재의식과 내적치유에 대해 서 거의 지식이 없었기에 난감한 일이었 다. 그런데 얼마 후에 철야 입회에서 민 주 자매의 간증을 들으면서 놀라운 깨달 음을 받게 되었다. “저는 딸만 넷이 있는 집의 셋째 딸 이에요. 집에서 완전히 천덕꾸러기로 자 랐어요. 위의 두 언니와는 거의 일 년 반 정도씩밖에 터울이 안 났는데도 언니들 은 저를 완전히 따돌렸고 같이 돌아주 지도 않았어요. 특히 할머니가 저를 미워 하셨고 부모님으로부터도 사랑의 표현을 거의 받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 외로움 때문에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먼저 예 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고난을 통해서 선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의 손길이지요. 예수님을 만나서 제 인생이 너무 행복해 졌지만 어떤 면에서는 가족들로부터 더 욱 따돌림을 받는 상황이 되어 마음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철야기도 시간에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저의 아픔을 말씀드리고 있었지요. 그런 데 그때 갑자기 주님이 제 깊은 과거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첫째 장면은 제가 대 여섯 살 쯤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되었을 때입니다. 두 언니가 놀고 있는 침대 위로 저도 함께 끼어들려고 침대 로 올라 가려하는데 두 언니가 발로 저 를 밀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도 너무나 서러워서 많이 운 기억이 났 지만 그 장면을 다시 보면서 마음이 너 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문득 눈을 들어 보니 그 침대 머리에 예수님이 서 계신 거예요. 그러면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 어요. 내가 너하고 놀아줄게... .” 그렇게 주님이 음성을 듣는 순간에 놀랍게도 제 마음의 아픔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거 예요. 그 일이 지금도 생생한데 전혀 감 정의 요동함이 없어진 거예요. 그리고 더 기도하고 있는데 두 번째 장면이 보였습 니다. 별안간에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 모습이 보이는데 그 태가 저 자신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아이가 엄마 뱃속 에서 편안하게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이 런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이 아이는 아들임에 틀림없어. 아들이어야 해...’ 그것이 한 번이 아니고 반복해서 들렸어 요. 그 목소리의 주인은 우리 할머니였 어요. 아기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전해 졌어요. ‘나는 딸인데 왜 내가 아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이제 나는 어떻 게 해야 하지? 그러면서 그 아이는 자신 이 아들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었어요,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가는 것이었어요.


사모일지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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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 약선 이야기

토마토소스 토마토는 영양가도 많고 참 신비스런 과 채류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첫 해외 생활을 영국에서 시작하였는데 그곳에서 토마토소스 만드는 법을 누군가에게서 배 워 가끔씩 해 먹었던 음식이 스파게티였 다. 그래서 토마토소스는 나의 해외생활 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리음식이 되었다. 그 당시는 유학생 신분이어서 그랬는지 토마토소스에 잘 어울리는 값비싼 올리브 기름은 소개받지 못하였고 마요네즈로 양 파와 토마토를 볶아 만들었다. 한 번씩 만 들 때는 큰 냄비에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토마토소스에 간소고기를 넣어 만든 스파게티는 아이들도 좋아하여 질리 지 않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미국에 들어와서도 스파게티는 여전히 우리가족에게 친근한 음식이었다. 아이들 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 스파게티였으며 토마토소스만 미리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지 쉽게 스파게티나 이탈리안 요리로 서구화된 아이들의 입맛 을 사로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옛날 어느 시대에는 토마토에 독이 들어있 다는 이유로 음식에 사용하는 것을 사람 들이 꺼려하고 단지 장식용으로 활용하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1700년 이전 사 람들은 토마토를 선악과라고 믿었고 기독 교인들은 토마토를 배척하기까지 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위키 백과에 의하면 토마토는 이탈리아 어로 뽀모도르(Pomodoro)라고 ‘황금사 과’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스신화에 등 장하는 헤스페레데스 동산에서 자란다는 그 황금사과라고 추측하기도 한다는데 토 마토의 원산지가 남아메리카의 에덴동산 이 있었던 곳이라고 믿었던 것과 관련이

미국 토마토는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토 마토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토마 토의 자연적 재배의 특성과 원리를 무시 하고 대량생산의 목적으로 유전자 조작으 로 종자를 생산하거나 익지도 않은 채 수 확하여 에틸렌 가스로 잘 익은 것처럼 보 이도록 붉은색 껍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토마토에 대한 끊임없는 이런 질문으로 법적문제까 지 제기되었던 시대도 있었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다. 1887년에 미국에서는 과일에는 세금을 붙이지 않고 채소에만 세금을 붙 이는 관세법이 통과되었는데 이로써 토마 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가르는 중요한 법 적문제가 제기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1893 년 미국연방 대법원에서 토마토가 저녁식 사에는 나오지만 후식으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를 채소로 판결했다고 한다. 식물학적으로 볼 때 토마토는 개화식물 의 씨방으로 발달한 것이기 때문에 과일 로 볼 수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주로 요리에 사용되기 때문에 채소로 여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요리용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후식이나 별 도로 먹는 경우가 많아 채소보다는 과일 에 더 가깝다는 인식되기도 한다. 어쨌든 토마토는 과일도 되고 채소도 되는 과채류 라고 할 수 있다.

라고 한다. 색깔은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실상은 익지 않은 토마토라 맛이 없다는 것이다. 대량생산과 상품의 수익성 때문에 유전자 가 조작된 과일과 야채는 본래의 맛뿐만 아니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는지는 참 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최근부터는 미국마트에서도 더 맛있는 토마토가 종류별로 출하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에일룸 토마토(Heirloom Tomato) 이다. 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적 은양이 출하되기 때문에 값도 센 편이지 만 그래도 본래의 토마토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재래종 토마토이다. 에일룸 토마토는 다양한 색상이 있고 못생긴 모양도 있지만 맛은 상큼하다. 샐러드나 햄버거에 이 에일 룸 토마토(Heirloom Tomato)를 사용한 다면 훨씬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금년 초에 나는 에일룸 토마토를 썰다가 씨앗이 아주 단단해 보여 작은 화분에 심 어 보았다. 일주일 후에 금세 싹이 나왔다. 그래서 그 토마토의 싹을 화분에서 잘 키 워 뒤뜰 텃밭에 옮겨 심고 올해는 맛있는 재래종토마토를 직접 재배하여 먹을 생각 에 기뻐하였다. 그러나 몇 달 후에 기대와 는 전혀 다른 결과로 실망하게 되었다. 토 마토는 무성하게 자랐고 꽃도 피었지만 열 매가 되지 않고 떨어져 버리거나 다른 종 류의 토마토가 맺혔으나 그것도 곧 썩어 버렸다. 에일룸 토마토만큼은 역사를 지닌 재래종이기 때문에 자연적 특성으로 재배 되었으리란 생각으로 씨를 심었던 기대가 허물어진 것이다.

김영애 사모 / 양로원 사역 식물 속에 들어있는 색깔은 보통 그 속 에 들어있는 성분을 말해준다. 다시 말하 면 토마토의 빨간색은 그 속에 들어있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의미하는 것 이다. 토마토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그 냥 썰어서 조리하면 토마토의 빨간 색상 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토마토 를 믹서에 갈아 조리하면 물들인 것 같은 빨간색상이 나온다. 토마토소스는 장시간 가열하고 졸이는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 하고 빨간색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 이 참 신기하다. 토마토를 올리브기름으로 조리하면 소화흡수력이 높아진다는 사실 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나는 마트에서 토마토를 세일하면 많 이 사서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조리할 때는 소금 간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재배 한 허브로 만든 이탈리안 시즌닝(Italian Seasoning) 곧 다임(Thyme), 오래가노 (oregano), 바질(Basil) 등을 넣어 만들고 완성된 토마토소스는 뜨거울 때 소독된 병에 담아 공기를 빼고 보관한다. 공기는 병뚜껑 가운데를 누르고 있으면 펑 소리가 나면서 공기가 빠지고 병 가운 데 부분이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사용하 려고 뚜껑을 열면 펑 소리가 나면서 뚜껑 가운데 부분이 올라온다. 이렇게 공기를 빼서 보관하면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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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편 81:10)

제 7권 15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7년 8월 11일 발행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목차

2017년 8월 11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평신도 신학칼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미주에스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신앙상담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수가월드미션 RV에 복음을 싣고 열방을 향한 걸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사모일지

2 3-5 7 8-9 11 12 13 14 15 18 19 20 22 23 24 25 26 27 28 29

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8월은 11일, 25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M-Mart, E-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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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박승목집사

하나님이 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손창달 송병일 오성관 오세오 우영종 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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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7년 8월 11일

덴버제자교회 교육프로그램 참자가 모집

예닮장로교회 컴퓨터 교실 및 장학생 모집

제자한국학교, 제자어와나, 늘푸른대학

2017년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 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7을 참고하면 된다. ●제자한국학교: 교육기간 2017년 8월 25일 - 12월 1일(매주 금요일15주) 등록문의: (303) 746-2186 (303) 875-9076 ● 제자어와나: 교육기간 2017년 9월 8일 - 2018년 5월 11일(매주 금요일) 등록문의: (303) 916-1077 ● 늘푸른대학: 교육기간 2017년 8월 26일 - 10월 28일(매주 토요일, 10주) 등록문의: (978) 473-3711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빛과소금뉴스 빛과소금뉴스는 시간과 재능으로 문서선교에 동역할 자원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으로: 매달 2, 4번째 주말 신문 배달 웨스트민스터 한아름 마켓 ◈재능으로: 기사 제공 및 작성, 신문 편집 ◈연락처: (303) 667-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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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콜로라도 장로회

제 16회 콜로라도 한인 교회 연합 운동회 성황리에 개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예닮장로교회는 1차 컴퓨터 교실을 성황리에 마 치고 제 2기 새로운 컴퓨터 교실(기초반)을 시작하며, 수강생 모집 및 예닮 장학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의 참석을 환영한다. 2기 첫 수업은 9월 7일(목)에 시작한다. 1. 제 2기 무료 컴퓨터 교실 일시: 수업시작 9월 7일(목) - (12월까지 4개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저녁 7시 인원: 각반 15명 (선착순) 수강료: 무료 (컴퓨터 무료 수리, 부품비만 본인부담) 2. 예닮 장학생 모집 대상: 고등학생 이상 (대학원생도 지원 가능) 1명 서류: 자기 소개서 1부 기타: 성적증명서는 필요치 않음. 진학은 하고자 하나 형편이 어려우면 모두 가능 불체자도 가능 ◈적은 금액이지만 졸업 때까지 기도하며 지원해 드림. 문의: 예닮장로교회(303) 364-1621 / 한규빈 목사(254) 319-7955 교회주소: 700 Billing St. #G Aurora, CO 80012

“형제가 연합하여 동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승길 장로와 Mr. Gambetta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이재덕 목사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빛과소금뉴스’혹은 ‘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로 검색해 주세요.

본부석

기사: 최성애

개막 예배 중 천경우 목사 설교

콜로라도 장로회가 주최하는 제 16

영만 장로(예닮장로교회)가 등록 및 확

남’의 장이 되어 아름다운 사랑의 교

회 2017년도 콜로라도 한인 교회 연

인을 마쳤고, 이어 대회서약은 뉴라이

제를 나누고, 이 기회를 통해서 주 안

합 운동회가 지난 8월 5일(토) 오로라

프선교교회 남녀 선수가 “그리스도인

에서 정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원한

오전 11시가 되자 델마 파크는 고

시에 있는 델마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으로서 예절과 운동선수로서의 규칙

다. 콜로라도 장로회는 앞으로도 이와

기 굽는 냄새로 진동했다. 각 교회마

이번 연합 운동회에는 300여명의 성도

을 확실하게 지킬 것을” 선서하였다.

같이 각 교회와 교회와의 관계를 위

다 선수들의 점심 식사 준비로 여념이

들과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

운동회 운영위원장인 최영재 장로(큰

해 힘쓰며 기도할 것이다”고 전했다.

없었고, 갈비와 돼지불고기 등을 굽는

프선교교회(3팀), 덴버제일감리교회, 믿

사랑교회)의 대회운영발표 후, 운동회

음장로교회, 새문교회(2팀), 한인기독

대회장인 이승길 장로(뉴라이프선교교

운동회는 배구 경기로 시작되었다.

오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각 교회의

교회(2팀), 휄로쉽교회 총 6교회, 9배

회)의 대회 선언으로 공식적으로 연합

9인조로 남자 7명, 여자 2명, 그리고

텐트로 속속 모여들었고, 차츰 더 모

구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50대 이상 남성이 참여하게 되어 있었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드는 젊은 청년들과 성도들로 델마

손길은 점점 분주해졌다. 때를 맞춰

다. 심판 규정은 주심 재량으로 하되,

파크는 이미 만원이었다. 본부석을 중

운동회에 앞서 오전 8시에 장로회

대회장 이승길 장로는 인사말을 통

선수는 주심에게 절대 복종하는 사항

심으로 각 교회들마다 큰 나무 그늘

회장 이승길 장로의 사회로 예배가 시

하여, “지역의 성도들이 운동회를 통

이 경기 진행 방식에 명시되어 있었

아래 텐트를 옹기종기 치고 둘러앉아

작되었다. 연합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

하여 주안에서 모두가 형제자매임을

다. 비록 친선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열

승부에 관계없이 오가는 이웃 성도들

하였고, 권인숙 목사(새문교회)가 대표

다시금 확인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

심히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최

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 음식

기도를 드렸다. 설교는 천경우 목사(덴

려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을 권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여기저기

버영락교회)가 시편 16편 11절을 본문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

배구경기가 진행될수록 각 교회 응원

눈에 띄었다.

으로 제목 “충만한 기쁨”을 전했다.

다. 그리고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

단의 응원도 열기가 더해졌지만 교회

이어 김병수 목사(믿음장로교회)의 축

한 청소년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소

대항 친선 경기답게 팀에 관계없이 멋

본부석에 모인 운영위원들은 점심

도로 예배를 마쳤다.

중한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 또한 여

진 서브에는 다 함께 박수를, 실수하

식사를 하면서도 원활한 진행과, 벌써

름 태양아래서 그동안 나누지 못하였

는 선수들에게는 모두 다 아쉬워하는

앞으로의 계획과 더욱 발전하는 장로

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좋은 만

마음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성숙된

회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

순서에 따라 운동회 준비위원장 김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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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1일

문서선교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본지를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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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경기 중

배구 경기 중

오재미 던지기 중


교계 소식

2017년 8월 11일

제기차기 출전한 김병수 목사

했다. 준비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을 겪기도 한 장로회는 매달 기도회로 모여 간구함으로 주변의 협찬이 있었 고, 그로 인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 었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신규 회원 의 가입이 없어 아쉬워하는 장로회는 이 때문에 고심도 한다. 이와 같은 젊 은이들의 만남의 자리와 이웃교회 성 도들이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만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자리 를 마련하는 일이 장로회 연합 운동 회로 앞으로도 계속 운동회가 유지되 기를 위해 기도하며 신입 회원들의 동 참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40여 년 전 교회 배구 선수

킹스웨이교회

진행 위원들

로 뛰었다가 이번 경기에 주심으로 크 게 활약한 최영재 장로는 “과거 연합 운동회는 모든 지역 교회의 큰 잔치 였다. 지금과는 달리 이민 초기의 교 회들이 이민사회의 구심점이었다. 선 수만이 아니라 목회자들, 어린이들과 노년의 성도들, 지역의 한인들이 함 께 참여하여 개막예배에서부터 폐막식 까지 하루 종일 공원에서 김치와 고 기를 먹으며 응원도 하고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는 교제의 장이었다”고 추억했다. 점심식사 후 배구경기가 속개 되었 다. 한편 각 교회 10명의 여 성도들이 참여하는 오재미 던지기와 5명의 남

놀이터에서 신나는 어린이들

성도들의 게임, 제기차기 시합도 흥미 진진했다. 남녀 5명씩 한 팀을 이뤄 진 행된 장애물 달리기와 어린이 경기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2017년도 연합 운동회의 종합 우승 은 한인기독교회에 돌아갔다. 다음은 이번 운동회의 종목별 수상 기록이다. 배구시합은 1등 한인기독교회, 2등 덴 버제일감리교회, 3등 뉴라이프선교교 회와 새문교회가 수상했다. 오재미 던 지기는 1등 믿음장로교회, 2등 덴버 제일감리교회, 3등 뉴라이프선교교회 가 수상했으며, 제기차기는 1등 한인 기독교회, 2등 뉴라이프선교교회, 3등 믿음장로교회가 수상했다. 장애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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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 시간

기는 1등 한인기독교회, 2등 믿음장 로교회, 3등 덴버제일감리교회에게 돌 아갔다. 장로회는 올해 연합 운동회를 위해 오랜 기간 기도회로 준비하는 동시에, 경기지침서를 마련하여 질서정연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각 교회별로 사용하던 장소의 쓰 레기를 솔선수범하여 청결히 끝마무리 하였다.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하나 님을 찬양하며 하루동안 이웃과 즐거 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리스도인의 모 범을 보여 주었다. 장로회의 신규 가입 이나 관심이 있는 이는 콜로라도 장로 회 (720) 456-5895로 연락하면 된다.

이영규 박사 리더십 세미나 개최

“성경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제 삶 속에 적용” 기사: 킹스웨이교회

이영규 교수

세미나 광경

세계적인 석학이며 30여권이 넘는

친 리더십 점검”이라는 주제를 가지

뒤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

책의 저자인 Dr. Baby Clinton 전 플

고 지난 7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

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효율

러 교수가 운영하는 리더십 센터가 스

부터 오후 2시까지 킹스웨이교회(임흥

적 사역에서 효과적 사역으로 패러다

한편 킹스웨이교회는 열방을 향하여

프링스로 옮겨져 온다. 그 센터 건립

섭 목사 시무)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임 변화를 추구해야 할 필요성과 방법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로 종교

을 가질 것을 요구하며 세미나를 마

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의 본질 회

과 국제 리더십 센터 운영을 위해 수

해 줄 것을 약속했다.

많은 학자들과 관계자가 덴버에서 모

이영규 교수의 세미나를 통해서 목

쳤다. 이영규 교수는 내년에 다시 덴버

복을 위해 우선 말씀으로 돌아가, 다

였다. 이 모임 참석차 덴버를 방문한

회자들과 신학생들은 자신의 현재 리

를 방문할 계획인데, 그때에는 인하대

시 복음 앞에 서서 부끄러움이 없기

클린턴 박사의 제자이자 그와 공동저

더십을 성장시켜 가는 과정 가운데 7

학과 한동대학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

를 소망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

자인 이영규 교수가 지역 목회자들과

개의 인생 주기에서 어느 지점에 있는

는 내용 중 “리더십의 종류와 크리스

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최선의 삶을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생주기에 걸

지 확인 및 점검하고 자신의 리더십을

찬으로서 리더십 개발”에 관해 강의

지향하며 달려가고 있다.


신앙 칼럼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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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는 소위 말하는 막장드라마로 일주

다 드러내는 드라마로 비인간적인 내용

도 청소년들이 비도덕적인 인륜에 어긋

을 분별없이 다루고 있다.

나는 유해한 모습을 비판이나 여과 없

일 내내 화면을 채우고 있다. 일확천금

이 맹목적으로 따라한다면 심히 우려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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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신앙, 근사한 신앙”

막장드라마 요즘 한국에서 방송되는 대부분의 드

강단 설교

<창세기 14:1-16>

발행인 최성애 권사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다시 밤에 잠

신앙적 결정이 가장 위에 와야 합니다. 하지만

일전을 벌였습니다. 사실 소돔과 고모라는 이

들기까지 하루 동안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순

현실은 다릅니다. 신앙적 결정이 가장 나중에

미 그들을 방비할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놓고

간은 몇 번이나 될까요? 일어나서 어떤 옷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적으로 해볼 것 다

있었습니다. 싯딤 골짜기에 역청 구덩이가 많

입을지, 아침은 무엇을 먹을지, 신발은 무엇을

해보고 그 다음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았습니다. 역청은 석유에서 나오는 아스팔트를

신을지 등을 다 포함시켜서 묻는 것입니다. 하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근사

말하는 것입니다. 겉에 흙으로 덮어 놓으면 감

루에 우리가 내리는 크고 작은 결정들이 무

한 사람은 되지 못합니다. 어디에 내놓기가 부

쪽같이 위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싯딤은 소

려 1만 번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삶에 거

끄러운 신앙인이 되기가 쉽습니다. 오늘 본문

돔과 고모라 북쪽입니다. 그돌라오멜이 내려오

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사소한 결정

은 바로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

는 길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돌라오멜은 소돔

날 이른 새벽부터 그 다리를 통과하던 사람들

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큰 영향을 미

여주고 있습니다.

과 고모라가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

이 수천 명입니다. 어느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니다. 역청 구덩이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던

했습니다. “나도 그날 여느 때처럼 새벽 5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

새벽 예배에 가기 위해 그 다리를 통과했습니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소돔에 거주하는

었습니다. 가나안 남쪽에 있는 에돔을 먼저 쳤

다. 지금 다시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새벽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

습니다. 나중에 에돔마저도 소돔 연합군에 합

에 찬양까지 불러가며 흥겹게 그 다리를 지나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성수대교 붕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을 노려 거짓, 부당대우, 불륜, 패륜, 강

그러면 왜 시청자들은 이 막장드라

간, 폭력, 살인, 신분세탁, 인신매매 등

마에 빠져드는 것일까? 혹자는 악독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각종 악한 일들

악인이 출현하여 착한 주인공을 괴롭히

그런데 슬픈 현실은 막장이 더 이상

에서 태연히 식사를 하는 세상이 되어

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말도 안 되는 어

지만 권선징악으로 마침내 행복한 결말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버렸으니, 반려견을 잔인하게 학대하여

이없는 설정과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

에 이르러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기상

데 있다. 등장하는 악인을 욕하면서 슬

죽이는 것쯤이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으로 우리 삶의 모습은 전혀 다른 결론에 이

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

천외하고 빠른 전개로 지루할 틈이 없

그머니 그들의 횡재가 부럽고, 그 가운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제 뉴스를

르기도 합니다.

막장드라마의 많은 소재 가운데 유독

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악역이 잔인할

데서 어부지리로 부와 권력내지 명예를

보고 듣는 것 자체가 무서운 시대가 되

잃어버린 자식들은 왜 그리 많은지 연

수록 착한 주인공이 고난을 받으면 받

거머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권모술

었다. 마치 뉴스는 이처럼 기괴한 소식

째는 기준에 따른 결정입니다. 사소한 문제를

하여 갔더라” 오늘 창세기 14장에는 성경에서

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쪽에서 올 줄 알

일 갑부가 된 부모가 자식을 찾기 위

을수록 시청률이 비례하여 상승한다니

수에 능한 등장인물이나, 오직 미모 하

만 찾아 전하는 것처럼 이런 뉴스가 차

결정할 때는 시간을 오래 끌어서는 안 됩니다.

처음 나오는 전쟁이 그려져 있습니다. 당시 세

았던 그돌라오멜이 남쪽에서 밀고 들어온 것

괴소식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그 목

해 백방으로 수소문한다. 그리고 그들

이것을 놓칠 광고주들이나 방송사들이

나로 한순간에 재벌가의 안주인이 된

고 넘친다. 언제쯤이면 채널을 돌리지

무슨 옷을 입을 건가를 두고 2-3시간을 고민

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나라는 엘람이라

입니다.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소돔과

사님은 저녁에 다른 다리를 이용해서 집으로

과는 별로 관계도 없어 보이는 생면부

아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일부 선량한

여주인공을 통해서 대리만족이나 현실

않고 안심하고 끝까지 듣고 볼 수 있는

하면 그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 왕 이름이 그돌라오

고모라 연합군은 싸움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다리를 통

지의 사람들이 나타나 중간에서 거짓

(?) 시청자들은 딱히 시청할만한 프로

도피를 꿈꾸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막

미담으로 넘치는 뉴스 시간을 맞을 수

는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해서 그 기준에 맞게

멜입니다. 지금의 이란, 이라크 지역을 통치하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오히려 전쟁에 패해서

과했을까요? 핸들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렸

있을까 반문해 본다.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옷장에 있는 모든 옷을

던 왕입니다. 역사학자들 중에는 이 왕을 고대

도망을 가다가 자기가 파놓은 함정이 빠져서

다고 합니다. 악셀레타를 밟은 다리에 얼마나

대상으로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옷만

바벨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으로 보는 사람들도

죽게 된 것입니다. 세상 일이 이와 같습니다.

힘이 가는 지 진땀이 다 났습니다. 2시간 후

따로 분류해 놓고 그 중에서 결정하면 됩니다.

있습니다. 고대 최초의 법전을 완성해서 통치

바라던 일은 오지 않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에 붕괴될 다리를 지날 때는 찬송을 부르며

두 번째는 방침에 따른 결정입니다. 특별히 중

를 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고대 역사에서 함무

일이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연

갔습니다. 하지만 전혀 붕괴의 위험이 없는 다

요한 문제일수록 대부분 이 유형을 따르게 됩

라비 법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

약함입니다. 우리 생각과 세상은 다르게 돌아

리를 지날 때는 부들부들 떨면서 갔습니다. 이

니다. 가정에 방침이 있습니다. 되는 것과 안

니다. 너무 오래 전 역사라 성경에 나오는 그

갈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사실 이 전쟁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

되는 것이 이미 구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회

돌라오멜이 함무라비 왕인지는 정확한 근거가

은 성경 역사에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 거리가

두 시간 후에 벌어질 일은 전혀 예측할 수 없

사의 방침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방침

없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정황은 거의 맞는다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 무슨 큰 영향을 준

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면 하나님을 믿지 않

에 어긋나면 즉각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입니

고 보시면 됩니다.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 고대 중동전쟁

으셔도 됩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하나님

으로 이간질과 조작, 농락하여 부모자

그램이 그 시간대에 방송되지 않는다는

식 간의 만남을 방해하고 재산을 가로

이유로 울며 겨자 먹기로 TV앞에 앉아

채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 혹은 돈 많

있어 시청률을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

은 재벌과 결혼하여 한몫 보려고 온갖

는 것은 아닐까?

악행을 자행하는 소재 등을 기본으로

할 일이다.

갓난아기를 집어던져서 죽이고도 그 옆

장드라마가 일맥상통하다는 점이다. 근래에 신문지상이나 방송, SNS 등

막장드라마가 더 이상 안 만들어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쏟아지는 뉴스를

아무도 찾지 않고, 더 이상 발붙일 수

보라. 막장드라마에서 나오는 모든 코드

없는 나라, 대신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

하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이런 막

한편,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막

가 다 들어있다. 아니 어쩌면 더하면 더

는 가족드라마가 방송국마다 넘치는 그

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보기에 높은 시

장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판을

했지 결코 덜 하지 않다. 아이를 제대

런 나라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사회가

청률로 그 드라마를 쓰는 작가나 제작

치는 이유가 어쩌면 사회적 배경과 문

로 돌보지 못했다고 며느리가 시어머니

순하게 정화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진, 그리고 방송사에서도 포기하지 못

화, 풍습과 규범 혹은 나름대로 동시대

의 따귀를 때리고, 그 옆에서 맞을 짓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가짜가 더 진짜 같

하는 듯하다.

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게

했다고 자신의 어머니를 나무라는 아들

은 세상에,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

되어 이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

이 비일비재한 세상이다. 그리고 존속폭

람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말 그대로 ‘막장’의 사전적 의미는

은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특히 허

행은 도를 넘어 용돈을 안 준다는 이

거짓 없는 선한 양심과 정직한 언행으

탄광 갱도의 끝, 막다른 곳으로 더 이

구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에게 여과 없이

유로 십대 아들이 장애인 아버지 폭행

상 나아 갈 곳이 없는, 갈 데까지 간 막

받아지고, 아직 미성숙한 그들의 인기

힌 곳으로 막장드라마는 더 이상 희망

를 온몸으로 받고 있는 배우가 등장하

도 미래도 없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는 드라마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혹시라

치는 중대한 결정들도 있습니다. 한 번의 선택

결정을 내리는 5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

첫 번째 부끄러운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이 바로 롯입니다.

다. 세 번째 유형이 분석에 따른 결정입니다.

그돌라오멜은 그 영향력을 가나안 땅까지 펼

이 성경에 자세하게 그려져 있겠습니까? 하나

이 안 계셔도 됩니다. 내가 내일 무슨 일이 벌

어떤 일에 득실을 따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크

치고 있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가나안이 아니

님의 자녀들 때문입니다. 롯이 거기 있었고 아

어질지를 다 아는데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

게 죄를 짓는 일이 아닌 이상 이득이 되는 쪽

었습니다. 가나안 밑에 있는 또 다른 큰 나라

브라함이 그 전쟁에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는 것 아닙니까?

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손해가 날 것 같

애굽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지역을 확실히

제 졸업시즌이 다가옵니다. 보통 대학이나 고

몇 년 전 세월호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로 살아간다면 아귀다툼으로 막장드라

으면 결정하지 않습니다. 네 번째는 판단에 따

장악하고 있어야 애굽을 정벌할 수 있는 것입

등학교의 졸업식은 우리와 별로 관계가 없습

1년 이상 슬픔에 잠긴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치사, 이제 겨우 중학생인 아들이 늦은

마와 같이 영혼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른 결정입니다. 누구도 정확한 결론을 모릅니

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다른 세 나라

니다. 우리 삶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

사고 책임자에 대한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

귀가를 꾸짖는 40대 아버지를 폭행하여

사람들에게 평화가 돌아오고 쉼을 얻을

다. 과연 이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지 장

도 그돌라오멜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12

다. 그러나 내 자녀가 졸업을 할 때는 상황이

입니다. 꼭 2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2014년 4

죽음으로 몰았고, 20대 부모는 운다고

것이라 믿는다.

담할 수가 없습니다. 참 고민스러운 결정입니

년 동안 그돌라오멜에게 조공을 받쳤습니다.

달라집니다. 졸업식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닙니

월 16일 승객 400여명을 태운 세월호가 바다

다. 회사에서 대리나 과장들은 일이 얼마나 많

그런데 열심히 조공만 바쳤지 도와주는 것은

다. 내 자녀를 보러 가는 것입니다. 그 많은 학

한 가운데 침수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은지 모릅니다. 한국 회사는 밤 10시 전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1년 내내 사신 한 번 오지

생들 중에 내 아이는 기어코 찾아내고야 맙니

무려 295명이 죽고 9명이 실종을 당했습니다.

집에 들어간 적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반

않습니다. 거리도 아주 멉니다. 급기야 13년째

다.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내 아이

사망자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떠났던 고등학교

면에 사장이나 회장은 일거리가 별로 없는 것

다섯 나라는 그돌라오멜을 배반하기로 결의를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은 세상이 떠나갈 듯이

학생들이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수학여행을

같습니다. 손님 접대한다고 나가서 하루 종일

했습니다. 더 이상 조공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함성을 지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고

몇 번씩 다녀보셨을 것입니다. 학창시절에 너

회사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골프 치러 다닙

그렇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돌라오

대 중동전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 중에 하나입니

니다. 하지만 누가 더 힘들겠습니까? 직원들은

멜은 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나안 주변 나

있는 롯과 아브라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말

다. 집을 나설 때 부모님에게 어떻게 인사하

열심히만 일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장은 판

라들의 배반을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나

씀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을 통해

던가요? “엄마, 아빠 다녀오겠습니다” 너무

단을 내려야 합니다. 사장의 판단 하나로 회사

라 군대만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쉽게 우리가 쓰는 말입니다. 학교에 갈 때도

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가

시날, 엘라살, 고임이라는 세 나라 왕을 연합

성수대교가 무너진 지가 20년도 넘었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신앙적 결정입니다. 방침도 분명합니다. 득실

군에 참가시켰습니다. 그들은 막강한 군대를

하지만 아직도 그때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말은 우리가 쓸 수 없는 말입니다. 가는 것은

이 있는지 없는지도 압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

이끌고 소돔과 고모라로 쳐들어 온 것입니다.

이 많습니다. 성수대교가 무너지기 직전에 성

갑니다. 하지만 오는 것은 알 수 없기 때문입

가 올 것이라는 판단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

이 전쟁을 역사학자들은 제1차 고대 중동전쟁

수대교를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성수대교가 무

니다. 다녀오겠다고 수학여행을 간 자녀들이

만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면 하지 않는 것입니

이라고 부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란, 이라

너진 시간은 금요일 아침 7시 38분이었습니다.

영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다. 손해가 뻔한데도 중단하지 않습니다. 이득

크 지역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에 성수대교를 통과하던 승용차와 버

롯이 소돔 땅으로 가자마자 전쟁이 났습니

이 올 것을 알면서도 더 이상 가지 않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스가 강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 사고

다. 롯이 그것을 미리 알았을까요? 그러면 아

신앙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나머지 세 나라와 힘을 합쳐서 그돌라오멜과

로 32명이 죽고 1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

무리 그곳이 좋아 보여도 가지 않았겠지요. 하

“정성과 섬세함으로 확실한 시공, 높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는 건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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