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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 4:22)

제 7권 16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7년 8월 25일 발행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 4:17)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 4:18-20)


목차

2017년 8월 25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 목회칼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평신도 신학칼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미주에스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신앙상담 쉴만한 물가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수가월드미션 RV에 복음을 싣고 열방을 향한 걸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사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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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7년 8월 25일

덴버제자교회 교육프로그램 참자가 모집

예닮장로교회 컴퓨터 교실 및 장학생 모집

제자한국학교, 제자어와나, 늘푸른대학

2017년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 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7을 참고하면 된다. ●제자한국학교: 교육기간 2017년 8월 25일 - 12월 1일(매주 금요일15주) 등록문의: (303) 746-2186 (303) 875-9076 ● 제자어와나: 교육기간 2017년 9월 8일 - 2018년 5월 11일(매주 금요일) 등록문의: (303) 916-1077 ● 늘푸른대학: 교육기간 2017년 8월 26일 - 10월 28일(매주 토요일, 10주) 등록문의: (978) 473-3711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빛과소금뉴스 빛과소금뉴스는 시간과 재능으로 문서선교에 동역할 자원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으로: 매달 2, 4번째 주말 신문 배달 웨스트민스터 한아름 마켓 ◈재능으로: 기사 제공 및 작성, 신문 편집 ◈연락처: (303) 667-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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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예닮장로교회는 1차 컴퓨터 교실을 성황리에 마 치고 제 2기 새로운 컴퓨터 교실(기초반)을 시작하며, 수강생 모집 및 예닮 장학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의 참석을 환영한다. 2기 첫 수업은 9월 7일(목)에 시작한다. 1. 제 2기 무료 컴퓨터 교실 일시: 수업시작 9월 7일(목) - (12월까지 4개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저녁 7시 인원: 각반 15명 (선착순) 수강료: 무료 (컴퓨터 무료 수리, 부품비만 본인부담) 2. 예닮 장학생 모집 대상: 고등학생 이상 (대학원생도 지원 가능) 1명 서류: 자기 소개서 1부 기타: 성적증명서는 필요치 않음. 진학은 하고자 하나 형편이 어려우면 모두 가능 불체자도 가능 ◈적은 금액이지만 졸업 때까지 기도하며 지원해 드림. 문의: 예닮장로교회(303) 364-1621 / 한규빈 목사(254) 319-7955 교회주소: 700 Billing St. #G Aurora, CO 80012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이재덕 목사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빛과소금뉴스’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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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합 3:17-19) 제공: 빛과소금뉴스 이사진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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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5일

피닉스감리교회

생명살림공동체

“작지만 강한 교회! 서서히 그 향기가 사막을 너머 퍼져나가는 들꽃 피는 마을, 정봉수 목사의 목회이야기” 글: 강성도 박사(미주감신 전 학장)

텃밭 작업

주일 예배 광경

친교 시간

텃밭 수확물

피닉스감리교회는 창립 32주년이

를 들었다. 그는 그 부르심을 받아드

마11:28)는 말씀이 현대인들에게 너무

가가게 되었다. 신문이나 방송 그리고

된 미주연회 미중부동지방에 소속

렸다. 교회 재정이 없어, 부임을 했지

나도 절실했다고 보았다. 하지만 사막

묵상 글을 대하는 많은 분들이 과일

된 교회이다. 피닉스감리교회는, 피닉

만 거처할 곳이 없었다. 사택 비용을

지역에 나무숲을 이룬다는 것이 쉽지

나무와 채소를 가꾸라고 선교헌금을

스 북쪽의 3724 W. Union Hills Dr.

절약하기 위해, 예배당 한 구석을 방

않았다. 과일 나무를 심고 텃밭을 일

보내 주셨다.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

Glendale, AZ 85308에 있는 작은

으로 만들어 부부가 거처하기로 작정

구어 채소를 가꾸기 시작했다. 다행인

이 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1월 1일

하우스 처치이다. “House Church”

했다. 1,500여 평의 뒤뜰에 과일나무

것은 이 지역은 한 달에 두 번씩 농수

LA 에서 목회하시는 동역자 몇 분이

란, 일반 가정집 건물을 교회로 개조

를 심고 채소밭을 만들어 “들꽃 피

로를 통하여 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

3박4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러 오

하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뜻한다.

는 마을”을 만들어가기로 판단을 했

다. 오렌지, 자몽, 레몬, 석류, 무화과나

셔서 낮에는 일하고 저녁과 새벽에는

이 도로 상에는 작은 하우스 처지가

다. 부임하던 첫 주부터 삽과 곡괭이

무와 대추나무를 조지아 주에서 공수

돌아가면서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다.

10여개 있는 교회 거리이다. 피닉스감

하나로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다. 10월

해서 심었다. 120도(섭씨49도)를 오르

이런 감리교 동역자들의 섬김이 지역

리교회에서 500여 미터 쯤 떨어진 곳

부터 피닉스 지역은 농사철이었고, 채

내리는 여름철 날씨덕분에 나무도 말

사회에 알려지면서, 조금씩 조금씩 교

에 대형 한인마트 (Asiana Market)

소를 심어 먹는 것만큼은 자급자족 하

라 죽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굴복

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늘어나

가 있다. I-17과 I-101 프리웨이가 가

려고 애썼다.

하지 않았다. 한 해가 지나고 두 해가

기 시작했다. 감리교의 전통적인 연대

지날수록 광야 같은 땅이 푸른 초원

의식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

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은 기회였다.

까이 있어 교회 접근이 아주 쉽고 한 인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하

한편으로는 교회를 떠난 이들을 만

다. 피닉스감리교회는 한때 미주연회

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마음을 쉽게

를 개최할 만큼 교세가 탄탄했던 교회

되돌릴 수가 없었다. 목회자에 대한

둘째는 매일 아침 교회력을 따라 말

뒤돌아보면, 3년여 동안 많은 변화

였다. 그러나 한인이민교회가 겪은 분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그 분들이 되

씀묵상을 하고 묵상 글을 써서 교인

가 일어났다. 등록교인이 특별한 일이

열을 여러 차례 겪으며 흥망성쇠를 거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들과 국내외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

없는 한, 매 주일 출석한다. 40여명의

듭하였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14

는 판단이 들었다. 부임 3개월 전부터

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누구든지 주

교우들이 예배에 출석하고 있으며, 조

년 11월 첫 주에, 정봉수 목사가 새로

이곳을 방문하면서 예배를 인도했을

께로 와서 쉬기를 원하지만, 사람들은

금씩 자립교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운 담임자로 부임했을 때에 교회 출석

때 방문했던 이들이 부임 다음 주일

어떻게 쉼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친교실이 부족하여 기도실을 친교실로

인원이 모두 6명뿐이었다. 물론 교회

부터 두 가정이 등록을 했다. 부임 이

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예수께

개조하였고, 평일에는 우리문화 배우

재정상태도 매우 어려웠다.

듬해에 20여명의 사람들이 예배를 드

서는 부르신 후에 “나는 마음이 온

기 교실로 개방하여, 사물놀이를 가르

리게 되었다.

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

키고 있다. 현재, 옛 주인이 목수실과

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

마구간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예배당

당시 정봉수목사는 지방감리사로 시 무하며, 담임목회자가 부재중인 피닉

짐 정리를 마친 후부터 정봉수 목사

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으로 리모델링해서 60석 작은 예배처

스감리교회를 돌보기 위하여 3개월여

는 두 가지 일에 온 몸으로 부딪혔다.

짐은 가벼움이라 하셨다”(29-30). 말

소로 사용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마구

격주로 예배 인도를 했다. 파송할 목

첫째는 오랜 세월 동안 꿈꿔왔던 “쉼

씀묵상을 통하여 예수께서 전하신 하

간에서 태어나셨고, 목수 일을 하셨다

회자를 찾지 못하다가 그의 마음속

터” 같은 교회를 만드는 일이었다. “

나님나라와 그의 삶을 배워야 했다.

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비

에 “네가 이곳에 와서 교회공동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

광야에서 살아가며 쓰는 묵상 글이

록 작은 공간이지만, 참 기쁨으로 예

를 다시 일으켜 보라!”는 내면의 소리

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가까이 다

배를 드리고 있다.


교계 소식 피닉스감리교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한다면, 시니어목회(Senior Ministry)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리조나주 피 닉스는 앞으로 67.8%의 폭발적인 인 구 증가율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견한 다. 피닉스는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 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인구가 증가되 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피닉 스 지역에는 시니어들만을 위한 위성 도시들이 마련되어 있다. (Sun City, Surprise, Peoria 지역 등이다). 이 위성도시들에게는 시니어들이 생활하 기에 아주 편리한 시설과 요양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다. 피닉스감리교회는 바로 이런 지역의 중심축에 있다. 현 재, 타 주에서 이주해 오는 한인시니어 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지 역사회 특성을 감안하여, 정봉수 목사 는 시니어들에게 초점을 맞춘 시니어 목회하고 있다. 그는 20여 년 전부터 고령화되고 있는 한인이민사회를 염두 에 두고 시니어목회를 준비해 왔었다. 피닉스감리교회의 중점사역과 목회철학을 정리하면, 첫째, 섬김과 돌봄의 목회이다. 불 과 은퇴를 5-6년 남긴 담임목사가 회 중 가운데 제일 젊은 그룹에 속한다. 정 목사가 바라보는, 노인(시니어)목회 는 한 마디로, “섬김과 돌봄”이다. “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간직하며, 어떻 게 이 땅 위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 며 살 수 있을까?”를 말씀으로 이끌 어 주어야 한다고 고백한다. 목회자 자신이 먼저 스승 예수처럼 자기를 낮 추고 교인들을 주님 섬기듯 섬겨야 한 다고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러 가지의 질병에 노출되고, 육신적 정신 적 돌봄이 더욱 필요하다. 해서 섬김 과 돌봄은 시니어목회에 있어 제일 우 선해야 할 일이다. 둘째,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목회이 다. 현재 감리교 장정에 의하여 70세 에 목사와 장로는 모두 은퇴해야 한 다. 모든 현직과 교회 일을 손 놓아 야 한다. 하지만 70대에도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정정하다. 많은 이들 이 오히려 은퇴 전보다 더 폭넓은 삶 을 영위하기도 한다. 신앙생활에도 많 은 변화가 있다. 하나님과 교회공동체

2017년 8월 25일

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깊이가 깊어지 고, 그 폭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이 와는 대조적으로 지금까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다. 노인목회의 또 다른 강조점은, 은퇴 이전에 하고 싶 어 했던 일, 이제 새롭게 해보려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드 리는 일이다. 소중한 삶의 경험과 시 간적 여유가 많은 노인들로 하여금 새 로운 헌신과 섬김을 통해 교회공동체 를 건강하고 세우는데 기여하도록 도 와주어야 한다. 셋째, 은퇴자의 은사를 최대한 발휘 하도록 돕는 목회이다. 피닉스감리교 회에는 3분의 은퇴목회자와 4분의 은 퇴 장로님이 계신다. 물론 감리교단에 서 은퇴하신 분도 계시지만, 타 교단 출신의 목회자와 장로님도 계신다. 많 은 부분에서 다른 모습들이 있다. 2천 명이 넘는 대형이민교회에서 은퇴하신 분이 계신가 하면, 미국교회에서 목회 하시거나 한국에서 은퇴 후에 오신 분 도 계신다. 감리교, 장로교, 등 타교단 출신도 계신다. 장로님들 중에는 은퇴 전 직업도 다양하시다. 살아 온 삶과 신앙적인 배경이 모두 다르다. 이 다름 이 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피닉스감리교회가 꿈꾸는, “생명살림 공동체”는 보다 더 큰 틀에서 각자의 다양한 삶과 신앙경험과 은사를 나누 어 공동체를 유익하게 세워나가는 일 이다.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인 은퇴 목사님은 성가대를 이끌고, 대형교회 를 목회하신 목사님은 목회전반에 대 한 조언을 해 주신다. 운동을 좋아하 시는 은퇴 장로님은 교인들과 골프를 즐기신다.(참고로 미국에서는 서민들도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의사 이신 은퇴 장로님은 매주일 침구사역 을 감당하신다. 어떤 분은 예배 후에 교회당 청소를 담당하시고, 어떤 분은 교회 뜰(들꽃 피는 마을)을 가꾸신다. 그들의 경험과 은사를 이제는 교회공 동체를 위하여 사용하고 계신 것이다. 마음껏 자신의 은사와 역량을 발휘하 도록 문을 열어드리고, 멍석을 깔아드 리는 목회를 하고 있다. 넷째, 말씀 묵상으로 예수 따르기 목회이다. 한인이민교회의 공통된 아 픔은 교회 내의 갈등과 빈번한 교회

이동이다. 교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 는 사람이 너무 많다. 예를 들어, 교 역자와의 관계, 혹은 교인들끼리의 관 계에 어려움을 느끼면 신앙 문제와는 아무 상관없이 한 순간에 교회를 떠 난다. 자기가 남에게 준 상처는 생각 지 않고 남에게 받은 상처만 강조한 다. 이러한 갈등과 인간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태도를 지켜 보면서, 어떻게 하면 온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교회공동체를 섬 길 수 있느냐?를 오랫동안 고심하였 다. 그 대답은, “말씀묵상을 통해 예 수를 바로 알고 예수의 가르침과 삶 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피닉스교 회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다함께 매일 말씀 묵상에 치중하고, 말씀대로 살아 가는 길을 함께 나누고 있다. 고백컨 대, 예수처럼 산다는 것보다는 예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 더 피부 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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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별화를 통해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박봉을 털어 홀로 지내시는 분들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그들의 고충을 귀담아 오랜 시간 경청해준다. 2) 듣는 목회를 진 빠지지 않고 감 당한다. 말하고 가르치기 보다는 “노 련한 경험과 아픈 상처”를 담고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서둘러 재촉하지 않고 오래 들어준다. 들어줌 을 통해 존경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다. 그 존경은 단순한 마음 씀씀이나 대접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3) 그의 목회의 또 다른 일면은 온 몸으로 감당하는 실천목회이다. 섭씨 4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밭을 일 구고 채소와 과일을 키워 교우들을 대 접한다.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으로 직접 변화시켰다. 성경의 이야기 가 사실이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 게 만들어주었다. 4) 그의 목회는 관계의 목회이다. 일 결론: 생명살림공동체로 교회세우기 년에 2/3 이상이 전국과 한국에서 찾 아오는 목회자들과 은퇴 교우들의 방 정봉수목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의 그랜드 캐 2014년 11월 첫째 주, 저는 정든 콜로 년이나 국립공원 안내에서부터 잠자리 라도를 떠나 피닉스감리교회에 부임하 와 식사 마련을 정 목사 부부가 직접 면서 교회를 “생명살림공동체”가 되 한다. 누구나 편안하게 느끼며 부담 없 게 해야 하겠다는 결심했다. “살림” 이 머무르다 떠난다. 사람을 좋아하고 이란 우리말은 “사람을 살린다!”는 사람을 진정으로 챙기는 품성이 그의 뜻에서 온 말이다. 살림을 잘한다는 목회의 뿌리이다. 말은 여인들이 집안일을 잘 보살핀다 5) 그는 퍼주는 목회를 한다. 사택보 는 말로 쓰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을 조비와 사례비를 줄이는 대신, 적은 교 잘 살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전 교인 회답지 않게 많은 선교비와 구제비를 이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두고, 이 땅 각지로 보낸다. 나눔과 베풂은 말뿐만 에서 생명살림꾼으로 살아가도록 돕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목회이다. 부 고 싶다. 이 일은 어제도 오늘도 해온 임 초기만 해도 재정을 염려하는 재정 일이고 내일도 해 나가려고 한다. 살 부장이나 교우들이 과다 지출이 아닌 림은 영어로, “SALIM”으로 표기하 가하여 많은 염려를 하였다. 하지만 이 는데, S = Serve 섬김, A = Answer 제는 묻지 않는다. 정 목사께서 많은 응답, L = Life 생명, I = Identity 정 기도 후에 도와야 할 곳을 알려준다 체성, M = Mission 선교를 뜻한다. 고 믿기 때문이다. 신뢰는 말씀을 화 Korean American 그리스도인으로 육하는 그의 삶으로 증명되었기에 주 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말씀에 응답하 어진 선물이다. 작지만 강한 교회! 드 고 섬김과 돌봄을 통하여 생명을 일 러내놓고 자랑하지 않지만 서서히 그 으켜 세우는 생명살림꾼으로 살아가도 향기가 사막을 넘어 퍼져나가는 들꽃 록 하는 것이 믿는 자의 자기정체성이 피는 마을목회가 바로 피닉스감리교회 라고 믿는다. 그는 자신의 교회를 늘 의 모습이다. “피닉스 들꽃 피는 마을”이라고 부 르고 매일 아침 들꽃 피는 마을 소식 을 전 세계로 보낸다. 그의 목회는 시니어목회이다.


newlifeco.org

/ www.calvarykoreanchurch.org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김창훈 목사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정석현 목사 주일 1부 8:00 AM 주일 2부 11:00 AM 주일학교 11:00 AM 주일 3부 1:30 PM (중.고.청 한영 통역) 새벽(화~토) 6:00 AM 목장사역 (목장 별)

303-363-0033

glorifygod911@gmail.com

/

홍해선교교회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720-859-6798 shpsalms@gmail.com


신앙 칼럼

2017년 8월 25일

7

지붕 사건 8월 중순이지만, 산동네인 덴버는 벌

우박으로 새로 고친 지붕이 말썽이었다.

진행이 어찌 될지 몰라서 하루 온 종

써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다. 물론 고도

시간을 쪼개어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여

일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았다. 갑자기

가 높은 지역이라 아직 한낮의 태양은

러 지붕회사를 선정하여 문제점 파악에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 휴가를 꼭

맹렬하게 타올라, 한 조각의 비구름이

들어갔다. 그런데 불행히도 전문가라는

며칠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하는 것은 아

나 한 뼘 나무그늘이 아쉽기도 하다. 어

그들의 의견이 다 달랐다. 달나라나 화

니지 않은가? 반나절의 휴가면 어떠랴!

정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느긋하

쨌든 극렬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학

성도 제집 드나들 듯하고, 우주여행을

내가 나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 웬일

게 먹은 것 같았는데, 보통 때보다 15

생들도 긴 여름방학 후 벌써 학교로 돌

논하는 시대에 눈에 보이는 지붕의 문

이냐고 늘 일만 하는 고모가 휴가라는

분 정도 더 걸렸을 뿐이었다. 후식 대

아갔다. 매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끼

제점을 못 찾겠다니 대략난감 했다. 이

단어를 쓰며 함께 나가자고 하니 미심

신 커피점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씩을

는 것이지만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려

시점에서는 어느 업체를 현명하게 선정

쩍어하는 조카가 빙그레 웃으며 나섰다.

주문했다. 마음을 짓누르던 지붕 사건

가는 지, 그 계절의 아름다움을 미처

하여 작업을 시작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느끼기 전에 항상 허둥지둥 다음 계절

발행인 최성애 권사

이 종결되어서 그랬을까? 휴가라서 그 마음이 가벼워서 그런지 나서는 발

랬을까? 같은 커피였는데도 사무실에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그들의 진단이

걸음도 가벼웠다. 매일 마주하던 길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오후에 한잔

다 틀린데, 지붕에 관하여 전혀 문외한

의 나무들이 더욱 푸르게 보였고, 꽃

씩 마시는 쓴 커피와는 전혀 맛도 기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나

이 어찌 하겠는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

들도 싱그러웠다. 도시도 더 깨끗하고

분도 달랐다.

주 가운데 매번 TOP 순위에 오르는

했다. 며칠간 하나님께 아뢰며 우리에게

다정하게 다가왔다. 마주치는 사람들도

덴버, 콜로라도에 살고 있는 것은 큰 축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간구

나의 마음처럼 명랑하게 보였다. 마시

몇 군데 가게를 더 돌면서 구경 하다

복이며 행운이다. 굳이 높은 산에 오르

했다. 그리고 업체를 선정하였다. 이틀

는 공기도 더욱 신선한 듯 했고, 무엇

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퇴근 시간

지 않아도 동네 한 가운데 어느 지점에

후 높은 지붕 꼭대기에서 작업하는 인

보다 더 반나절 휴가라는 의미가 기쁨

보다는 일렀다. 반갑게 맞이하는 멍멍

서나 세계가 부러워하는 눈 덮인 장엄

부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드리는 가운

을 가져다주었다. 모든 것이 행복하고

이 2마리에게도 모처럼 즐거움을 선사

한 로키마운틴의 모습을 아침부터 일몰

데 2시간 만에 3명의 인부들이 작업을

감사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하기로 했다. 바로 산책이었다. 날아갈

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마음만

무사히 마쳤다. 몇 달간을 속 썩이던 일

에 있다”(눅 17:21)는 말씀이 새삼 가깝

듯 기뻐하는 멍멍이들을 앞세우고 평소

먹으며 집 뒷마당에서도 혹은 창가 커

이었다. 덕분에 올봄부터 여름 내내 오

게 다가왔다.

보다 좀 긴 거리를 택했다. 이렇게 그날

피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후 한차례씩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도

있다. 로키마운틴뿐 아니라 가까운 동

반갑지 않았다. 아니 비가 올까 내내 마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쇼핑몰에

네 주변의 넘치는 공원들과 자연경관,

음 쓰였다. 이를 계기로 무소유의 즐거

들어섰다. 우선 조카에게 필요한 운동

산 좋고 물 좋은 빼어난 이곳에 살면서

움내지 자유로움을 돌아보게 되어 나

화 한 켤레를 구입하기 위해 신발가게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고, 그 마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혜택을 누리며

름 유익함도 있었다. 그렇게 지붕 사건

에 들어섰다. 남자 운동화가 다 그렇듯

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생각할

감사하며 살까?

이 마무리 되었다.

비슷한 거 같은데도 이것저것 신어보

때,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것

고 망설이며 신중하게 결정하는 모습

처럼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

을 맞고는 한다.

은 반나절은 지붕을 고치고, 반나절은 올여름 휴가로 보냈다.

이번 여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바빴

그런데 반나절이 지나서 일을 가기도

이 재미있었다. 점심은 푸드코트(Food

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감사로 주님께서

다. 더욱이 신경 쓰이는 것은 3년 전에

애매한 시간이었다. 또한 사전에 작업

Court)에서 샘플링 후, 중국음식으로

주시는 은혜와 평화로 새 힘을 얻는다.


강단 설교

2017년 8월 25일

8

“어느 왕을 섬길 것인가?” <창세기 14:17-24>

프랑스 작가인 줄베른의 ‘신비의 섬’이라 는 소설이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풍선인 열 기구를 강탈해서 포로수용소인 섬에서 탈출 한 다섯 남자의 이야기가 실려져 있습니다. 탈출에 성공하자 그들을 환호성을 지르며 좋 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기구가 바 다 가까이로 내려앉자 불안감이 몰려왔습니

물과 양식도 고스란히 찾아옵니다. 아브라함 이 귀환할 때 두 왕이 아브라함을 영접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한 사람은 소돔 왕 베라 였습니다. 또 한 사람은 살렘 왕 멜기세덱이 었습니다. 두 왕이 아브라함을 영접한 목적 은 전혀 달랐습니다. 소돔 왕은 대단한 선물 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살렘 왕의 손에

곡’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예

다. 그들은 기구의 무게를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 이상 기구에 불을 지필 방법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기들이 입고

는 단지 떡과 포도주만 들려져 있었습니다. 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소돔 왕

있던 두꺼운 코트를 벗어서 바다에 던졌습니 다. 구두도 던져버렸습니다. 그러자 열기구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 지만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기구가 다시 바 다로 가라앉자 이번에는 자기들 목숨을 보호

의 엄청난 선물을 거절했습니다. 오히려 살 렘 왕을 선택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과 필요 하지 않은 것을 구별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은 화려하고 미래가 보장되는 소돔 왕을 따 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생명을 위해서 무기

다. 기드론 골짜기는 해발 3000피트에 있습 니다. 얼마나 급격한 경사인지 모릅니다. 왕 이 가는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소돔 왕은 그 험한 길을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대대적인 영

해줄 것으로 여기던 무기들을 바다로 던졌습 니다. 그것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이번에 열

도, 식량도, 안전한 바구니도 버리는 길을 택 했습니다. 살렘 왕을 섬기기로 한 것입니다.

기구가 파도에 닿을 정도로 내려 왔습니다. 위험을 느낀 그들은 생명처럼 여기던 식량을 던져 버렸습니다. 열기구는 다시 올라가는 것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생애에서 어떤 왕을 섬길 것인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기구는 다시 내려 왔고 이제는

첫 번째 소돔 왕을 섬기기로 한다면 가짜 축 복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바닷물에 닿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한 남자 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기구를 지 탱하고 있는 밧줄들을 서로 묶어서 다섯 사 람의 몸에 감은 다음 밑에 있는 바구니를 잘 라내자고 한 것입니다. 큰 무게가 나가던 바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브람이 그돌라 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아브라함이 그돌라오 멜을 물리치고 돌아왔다는 소식이 가나안 전

구니를 잘라내자 기구는 다시 떠올랐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그들은 육지를 발견하

체에 알려졌습니다. 소돔의 5나라 연합군은 전쟁에 패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브

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과 그렇 지 않은 것을 구별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살아남은 것입니다. 수용소를 탈출하는 사람 에게 무기처럼 소중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당장 먹지 않으면 죽는 것이 식량입니다. 마

라함의 개입으로 결국 전승국가가 된 것입니 다. 대역전이 일어났습니다. 소돔 왕이 얼마 나 기쁘겠습니까? 소돔 왕은 사실 당시 가장 뛰어난 가나안 지역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돌 라오멜을 배반한 것도 소돔 왕입니다. 그 나 라와 전쟁을 준비한 것도 소돔 왕입니다. 가 나안을 중심으로 지금 요르단, 이집트 동부,

지막까지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 바구 니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것보다 더 소 중한 것은 생명이었습니다. 생명을 잃으면 우 리 인생에 그렇게 필요하던 것들이 다 소용 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절대 손에서 놓 지 못하던 필수품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 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지금 내가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있

사우디 북부까지 자기 통치기반을 세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주변에서 가장 부유한 나 라였습니다. 그래서 고대 바벨론의 통치를 벗 어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싸움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체면을 구기게 되었습 니다. 재물을 다 빼앗기고 시민들까지 포로 가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얼마나 굴욕적인 일인지 모릅니다. 이대로는 더 이상 가나안의 주인 행세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추락해

습니다. 이것을 구별하는 것이 정말 지혜로 운 사람입니다.

가던 나라의 국운을 아브라함이 막아 준 것 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그돌라오멜과의 전쟁에서 아브라함은 대승 을 거두게 됩니다. 롯만 구출해 온 것이 아닙 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모든 소돔 사람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들이 빼앗겼던 수많은 재

그는 대대적인 환영 영접단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사웨 골짜기까지 아브라함을 마중하 러 간 것입니다. 사웨 골짜기는 다른 말로 왕 의 골짜기라고 부릅니다. 그것을 줄여서 ‘왕

루살렘 근처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소돔에서 이 기드론 골짜기까지는 얼마나 험한 길인지 모릅니다. 지금은 차로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 대 사회에서는 2-3일이 걸렸던 길입니다. 소 돔은 해저 1200피트 지점에 있는 도시입니

접인지 모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8년간 재 임하면서 단 한 번 공항 영접을 나간 일이 있 습니다. 작년 2015년 9월 프란치스카 교황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영부인과 두 딸까지 데 리고 공항까지 가서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지 금까지 수많은 해외 정상들이 미국을 방문했 지만 한 번도 공항까지 마중을 나간 경우는 없었습니다. 교황이 그만큼 귀한 손님이라는 뜻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1990년 대 이래로 대통령이 공항까지 나가서 귀빈을 영 접한 경우가 단 한 번이었습니다. 2014년에 방문한 교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항까 지 나가서 그를 영접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오고 중국의 시진핑이 와도 대통령 이 공항까지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위치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가나안에 들어와서 완전한 성 공을 이룬 것입니다. 당시 최고의 나라인 소 돔 왕과 어깨를 겨눌 정도의 사람이 되었습 니다. 지금까지 떠돌이 나그네였습니다. 여전 히 가나안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살 수 밖 에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가나안에서 없어서 는 안 될 인물이 된 것입니다. 이제 아브라 함의 인생은 탄탄대로가 열린 것입니다. 더구 나 소돔 왕이 가져온 선물을 보십시오. 21절 을 보시기 바랍니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 라” 사실은 선물이 아닙니다. 전쟁에서 이미 그돌라오멜에게 빼앗긴 것들입니다. 아브라함 이 적군을 물리치고 다시 빼앗았다면 그것은 아브라함의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긴 전리품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돔 왕은 대단한 것을 선물로 주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속셈이 들어 있습니다. 관계를 맺자는 것입니 다. 가나안에서 가장 강한 나라의 왕입니다. 넘쳐나는 재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왕이 아브라함에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자기 와 손을 잡자고 합니다. 누가 이런 기회를 거 절하겠습니까? 이렇게 놀라운 축복이 어디에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있습니까? “그 동안 하나님 말씀만 듣고 모 든 것을 버렸더니 하나님이 드디어 갚아 주 시는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히 받겠습 니다” 얼마든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의 시험입니다. 마치 진 짜처럼 보이는 가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아 브라함도 마음이 흔들렸을 것입니다. 이 전 쟁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습니다. ‘죽기 살 기로’ 덤벼들었습니다. 그 일에 대한 보상심 리가 왜 아브라함에게는 없었겠습니까? 더구 나 자기가 먼저 소돔 왕에게 요구한 것도 아 닙니다. 재물은 자기를 달라고 하지 않았습 니다. 소돔 왕이 먼저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이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 절을 합니다. 22절을 보세요.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 니” 소돔 왕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브라함 은 즉시 대답을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 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도해 보고 대답하 겠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대답 이 너무 즉각적이라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이미 아브라함은 대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 다. 상황이 아무리 바뀌어도 그는 마음을 바 꾸지 않았습니다. 롯이 소돔 땅으로 갈 때부 터 아브라함은 소돔은 아니라는 대답을 갖 고 있었습니다. 그는 소돔 근처에도 가고 싶 지 않았습니다. 살짝 고개를 돌려보지도 않 았습니다. 롯은 절대 처음부터 소돔으로 갈 려고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는 처음부터 죄 와 타협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소돔을 향 해서 텐트를 쳤던 것입니다. 텐트의 문도 소 돔 쪽으로 열어 놓았습니다. 문을 열고 나오 기만 하면 소돔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롯은 한 발자국씩 소돔으로 갔던 것입니다. 죄는 우리를 억지로 이끌고 가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가는 길에 먹이를 하나씩 놓아둘 뿐 입니다. 그것을 덥석 물었다가는 꼼짝 없이 당하는 것입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사람은 돌려보내고 재물 은 다 아브라함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이것 이 속임수입니다. 먼저는 재물의 맛을 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어렵


강단 설교

2017년 8월 25일

9

지 한 번 부자가 되면 절대 내려오려고 하지

소돔과는 실 한 줄로도 엮이고 싶지 않다는

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여기서 ‘

니다. 오만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입니다. 오

않습니다. 재물의 맛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오래 전부터 결심한 것

천지의 주재’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

만하면 남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 한 번 씀씀이가 커지면 줄이기가 어렵습

이 있습니다. 가장 악한 도시인 소돔에는 근

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얼

니다. 빚을 내서라도 쓰려고 할 것입니다. 한

처에도 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신앙 양심

마든지 방심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318

아브라함이 얼마든지 오만할 수 있었던 것

번 재물 맛을 알게 되면 소돔을 떠날 수 없

을 거스른다면 아무리 큰 축복도 거절하겠다

명의 적은 인원을 가지고 대승을 거두었습니

을 막아 준 것이 바로 멜기세덱입니다. 멜기

는 것입니다. 롯이 이런 일을 겪고서도 소돔

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가짜 축복을 따라가

다. 포로로 잡혔던 사람들을 다 구출했습니

세덱을 만나는 순간 이 모든 승리가 아브라

을 떠나지 못하는 것을 보십시오. 소돔이라

서는 안 됩니다. 세상이 주는 가짜를 구별할

다. 소돔이 빼앗겼던 수많은 재물을 다 회수

함 자신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면 지긋지긋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죽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성령께서 소돔 왕의

했습니다. 생명의 은인 아닙니까? 구출된 사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다 살아왔는데도 또 소돔으로 갑니다. 세상

달콤한 제의를 거절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

람들이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감사를 많이 표

은혜였습니다. 318명으로는 도무지 이길 수

맛이 그렇게 좋은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를 우리에게도 주시기를 바랍니다.

했을까요? 아마 소돔의 대통령으로 출마했으

없는 전투였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용사라 해

면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아

도 그것은 중과부적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

무리 자신을 낮추고 싶어도 옆에서 계속 부

쟁을 해본 사람들도 아닙니다. 어떻게 삽이

추겨 보십시오. “그래도 내가 잘했나 보다”

나 낫을 들고 활과 칼을 막을 수 있던 말입

속이는데 천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 국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시골 쥐와 고양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골에 살

두 번째 살렘 왕을 섬기기로 한다면 진정한 하늘 의 축복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던 생쥐 한 마리가 먹고 살기가 힘들어 도시

18절을 보세요.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소돔 왕까

니까? 상식적으로 해볼 만한 일이 아니었습

로 상경을 했습니다. 그래도 도시에 가면 먹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지 나와서 머리를 숙입니다. 아브라함 생애에

니다. 그런데 이겼습니다. 그것도 완벽한 승

다 남은 찌꺼기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소돔 왕 외에 또

최고의 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브라함

리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내가 한

입니다. 그런데 도시에 올라온 첫날 밤 예상

다른 왕이 승리를 거둔 아브라함을 영접하

보다 더 높은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그에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만나

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 밤중에 뒷

러 나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살렘

게 머리를 숙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이라는 말을 듣자

골목을 서성거리다가 고양이에게 발견이 된

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지금 아브

넘어질 수 있는 순간입니다.

마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것입니다.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시골 생쥐는

라함이 두 왕을 만나는 자리가 사웨 골짜기,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습니다. 가까스로 몸

왕의 골짜기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불

중국의 식당이나 상점에 가면 삼국지에 나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을 표

을 피해 쓰레기통 뒤에 있는 작은 구멍에 몸

과 1000피트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오는 관우 그림이 크게 걸려져 있는 것을 많

현한 것이 바로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

을 숨겼습니다. 숨을 죽인 채 고양이가 돌아

소돔 왕처럼 공항까지 마중을 나온 것이 아

이 보았습니다. 그림만이 아닙니다. 석고상이

는 것이었습니다. 20절을 보세요. “너희 대적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쥐 죽은 듯이

닙니다. 자기 집에서 아브라함을 맞이한 것이

나 조각상으로 만들어진 관우가 건물로 들어

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

조용하게’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 30

나 다름이 없습니다. 살렘 왕 이름이 멜기세

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심지어 가정집

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고양이가 지키고 있던

덱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아주 신비한 이

에도 관우 그림이 많습니다. 무당 집에 가면

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성경에서 십

자리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름입니다. 구약에서는 이곳 창세기에 처음 나

수호신 그림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그림

일조가 처음으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십일조

‘왕왕’ 대는 개 짖는 소리였습니다. 생쥐는

오고 다윗이 쓴 시편에 한 번 더 나옵니다.

에도 관우는 빠지지 않습니다. 중국 사람들

는 단순한 헌금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깊

고양이가 떠난 것이 분명하다는 판단을 했습

시편 110:4를 보세요.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

은 관우를 아주 좋아합니다. 수호신으로 숭

은 마음의 신앙고백입니다.

니다. 개와 고양이는 서로가 상극이라 같은

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

배까지 하는 것입니다. 관우는 용맹한 장수

장소에 둘이 같이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

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였습니다. 또한 끝까지 신의를 지킨 충성스런

어느 교회의 목사가 하나님이 우리 생명과

입니다. 그래서 시골 쥐는 안심하고 작은 구

이 시편을 메시아 시편이라고 말합니다. 오실

사람입니다. 관우의 이야기 중 당대 최고의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설교를 은혜스럽게 했

멍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

메시아를 예언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영

의사였던 ‘화타’와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습니다. 그 다음 날인 월요일에 그 교회에서

까? 떠난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가 생쥐를 덮

원한 제사장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

관우가 팔에 독화살을 맞아서 죽어가고 있었

가장 많은 농토를 가지고 있는 부유한 70대

쳤기 때문입니다. 꼼짝 없이 죽게 된 생쥐가

니다. 신약에 다시 한 번 멜기세덱이라는 말

습니다. 그때의 당대 최고의 명의였던 화타

의 교인이 목사를 점심에 초대를 했습니다.

죽기 직전에 하도 궁금해서 고양이에게 물었

이 나옵니다. 히브리서 6장 7장 몇 절에 집

를 찾아가게 됩니다. 화타는 독이 뼈에 스며

그는 목사를 트랙터에 태우고는 데리고 끝없

답니다. “나는 분명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구

중적으로 나옵니다. 히브리서 7:1을 보세요.

들고 있는 관우의 피부를 절개했습니다. 뼈에

이 펼쳐진 그의 땅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

멍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당신이 여기에 있을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

있는 독을 긁어내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

고는 아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질

수 있는 겁니까?” 그러자 고양이는 빙그레

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

술 도구나 마취약도 없던 시절에 행했던 대

문을 합니다. “목사님, 이 모든 것이 내 것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각

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그 다

단한 수술이었습니다.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이 아니란 말입니까?” 그 질문에 목사가 이

박한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이중 언

음에 나오는 히브리서 7:3도 보세요. “아버지

수술 내내 관우는 태연하게 술을 마시며 바

렇게 대답을 합니다. “집사님, 그 질문을 30

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 거야. 때로는 개소

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

둑을 두었다고 합니다. 정말 용맹한 사람은

년 후에 다시 해주시겠습니까?” 믿음은 ‘

리도 낼 줄 알아야 살 수 있거든”

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

어딘가 모르게 다른 데가 있나 봅니다. 수술

나’라는 존재가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

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멜기세덱

후 화타는 관우에게 100일간의 요양을 권했

내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

소돔 왕이 하는 말만 듣고는 알 수 없는 것

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아시겠지요? 바로 예

습니다. 하지만 용맹한 장수 관우는 코웃음

다. ‘나를’ 자랑하는 것이 축복이 아닙니

입니다. 그의 제안 속에 무슨 발톱이 숨겨져

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을 칩니다. “오른 팔을 못 쓰면 왼팔로 싸우

다. 진정한 축복은 ‘내가’ 숨는 것입니다.

있는지 모릅니다. 공항까지 마중 나오는 정

기자는 창세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멜기세덱

겠다”며 전쟁터로 나갑니다. 그때 화타는 이

‘내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것

중함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얼굴 가득 웃음

이 바로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라고

런 탄식을 합니다. “관우의 병은 치료했지만

입니다.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띤 얼굴로 머리를 숙이는 것만 보아서도 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만의 병은 치료할 수가 없다” 얼마 후 관

흘러나오는 것이 진정한 하늘의 축복입니다.

우는 최후의 순간을 맞습니다. 손권에게 속

아브라함은 이 하늘의 축복을 알게 한 살렘

됩니다. 그의 손에 가득한 선물에 관심이 있

서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어서도 안 됩니다. 23절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그렇다면 왜 멜기세덱이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예전처럼 힘을 쓸

왕 멜기세덱을 일평생 따르기로 결심했습니

확고한 대답을 보십시오. “네 말이 내가 아브

아브라함에게 나타났을까요? 그는 아브라함

수 없었던 그는 이렇게 후회합니다. “내가

다. 오늘 가짜 복이 아니라 진정한 하늘 복

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을 만나자 마자 그를 축복하기 시작합니다.

경솔했구나!”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을 위해 주님을 따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

19절을 보세요.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관우는 손권에게 참수를 당하고 맙니다. 천

기를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지지 아니하리라” 얼마나 분명한 결심입니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

하무적인 관우를 무너뜨린 것은 오만이었습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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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어떻게 하지? 1971년 5월 파독 광부로 한국을 떠났 다. 서독 Hamborn 이란 도시에 도착해 서 친구들과 교회를 개척하고 네덜란드 에서 유학중인 강유중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다. 1973년 지역교회가 연합을 하 여 Duisburg 지역으로 교회를 이전하 고, 한국 NCC 소속 장성환 목사님을 독 일 종교청에서 초빙을 하였다. 어느 날 장 목사님이 “서 집사, 설교를 어떻게 하 지?”하고 질문을 하였다. 서울에서 오래 동안 목회를 하였고 그리고 설교도 잘 하시는 목사님이 집사에게 설교를 어떻 게 하지 질문을 하였으니 얼마나 의아하 게 생각을 하였겠는가? “목사님, 설교는 성경 말씀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하고 대답을 하였다. 그런데 그 당시 목사님 의 질문의 깊은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다. 그 후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 어 몇 십 년 목회를 하다가 장 목사님 의 질문을 깨닫게 되었다. “서 집사, 설 교를 어떻게 하지?” 나는 서울에서 몇 십 년 목회를 하였고 설교도 많이 하였 지만 그러나 내가 독일에 왔는데 광부 들, 간호원들, 유학생들의 고충과 애로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지 않는가? 직장 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인 고통, 고향에 대한 향수, 기혼자들의 심적 고통을 말 해줄 수 있나? 내가 설교를 해야 하는데 어찌 밭을 모르고 설교를 할 수 있나? 밭을 바로 알아야 씨앗을 바로 뿌릴 수 있지 않나? 설교는 너무나 어렵다. 같은 직장에서 10년, 20년을 근무하면 그 분 야에 고수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목회 를 몇 십년해도 설교는 고수가 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떨리는 마음

으로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 고 날마다 고민하면서 부담을 느끼는 것 이 바로 목회자들의 심정이다. 나는 금년으로 목회생활 35년째가 되 었다. 1982년 목회생활과 지금의 설교를 비교하면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설교는 목회생활의 연단과 나이가 들어 가면서 깊은 비밀을 깨닫게 되는 것 같 다. 설교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는다고 한다. 그러나 죄인은 하나님을 보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 출애굽기 15장-17 장에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는 구원의 하나님, 쓴물을 달게 하시고, 부요케 하 시며, 치료하시며,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생수를 공급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설교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목사가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으면 설 교에 생명력과 확신이 없다. 그래서 바 울의 능력 있는 설교는 바로 사도행전 9장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을 만났기 때문이다. 설교는 말씀을 통 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1966년 옥산 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박용묵 목사님의 설교를 듣 고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그날 저 녁 말씀이 나에게 레마로 다가와 그날 주님을 만났다. 그날 저녁부터 산상 기 도를 시작하여 일평생 주님을 섬기며 주 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었다. 주님을 만나면 누구나 인생의 전환기 를 맞게 된다. 인생의 가치관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된 길을 보며 자신의 할 일 이 무엇인가 알게 된다. 설교는 미래 지 향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목적은 광야생활에 있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안식을 누리는 것 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너무나 현실적이 다. 잘 먹고,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며 인생의 성공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 으로 삼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깨닫지 못 하면 신앙생활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 밧모섬에서 사도 요 한이 새 예루살렘과 새 하늘을 바라보 고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소망의 메시 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초 대 교회 성도들은 “마라나타 주님 어 서 오시옵소서”하고 재림의 신앙을 갈 망하였던 것이다. 설교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 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귀 있 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설교는 말씀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천국 백성이 되고, 인 생의 어두운 길에서 예수를 만나면 새 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다. 설교는 말 씀을 전하는 자와 말씀을 사모하는 자 사이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임한다. 에스겔 골짜기에서 마른 뼈들에게 말씀 을 전할 때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능력 이 임하였다. 설교의 반응은 말씀의 수용과 말씀의 거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마태복 음 13장에 씨뿌리는 비유로 길가, 돌밭, 가시떨기, 그리고 옥토가 있다. 우리의

서돈수 목사

순복음덴버중앙교회 담임

마음이 옥토가 되어 말씀을 수용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30배, 60배, 100배가 임하게 되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율법과 계명을 지키라 하신다.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주시고 말씀에 불순종 하면 징계로 통하여 고난을 받게 된다. 설교는 너무나 중요하다. 설교는 하나 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인생의 삶의 중대 한 결단을 해야 한다. 우리 한국 사람은 이민 온 목적이 무엇인가? 자녀들의 교 육을 위해서 왔다고 한다. 우리가 잘되 고 자녀가 잘 되는 방법은 교회 생활과 말씀 교육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 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 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 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과 생각 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그리고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말씀으로 역사하기를 바란다. 에스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 후 이스 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하 여 역대상하를 기록 하였다. 믿음의 조 상 다윗을 부각시키며 성전 중심의 신앙 과 말씀 중심의 신앙이 이스라엘 백성들 의 사는 길이라 하였다. 오늘도 목사는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내가 말씀을 들으면 살고 말씀을 거부 하면 죽는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흐르 는 진리의 말씀이다.


목회 칼럼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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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 거두어야 할 것 노환으로 고생하는 여 성도님이 산 소 흡입기를 코에 넣고 그 줄을 귀에 걸었으나 산소가 나오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다. 나도 손가락과 코와 귀로도 느끼지 못하였다. 그리고 양노원에서 매일 일을 하는 간병인도 그 산소 흡 입기가 작동이 되는지 느낄 수가 없었 다. 그 간병인이 산소 흡입기를 물이 담긴 작은 그릇에 담그자 큰 물방울 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고서 그 흡입 기와 산소통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는 그 산소 흡 입기를 물속에 집어넣고서 산소가 나 오는 것을 그 노환자에게 보여 주면서 그것을 끼어도 좋으니 안심하고 착용 하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육안에 보이지 않는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하나님 의 의와 신실함은 영원할지라도 그것 을 육안으로 볼 수가 없으니, 불안해 하거나 아까워하거나 원망하거나 미워 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그러니 언행으로 심는 것을 잘하여야 한다. 호세아 10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의 를 비같이 내리시는 분이라고 기록을 한다. 그리고 시편 37편에서 그 의를 의미하는 대로, 정직 성실 정의 충성 사랑 은혜 평강 그리고 자비를 끼쳐 야 한다. 그러한 것들에 우리의 생명 을 정하여야 하며 수고와 손해와 희생

을 감수하여야 한다. 희생이 없는 의 와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충성은 오 래 가지 않는다. 희생을 감수하여야 비로소 의의 열매인 평강과, 의의 결 과인 잠잠함과 담대함이 충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축복이나 복의 의 미는 전능자의 보호나 선호하심을 받 는 것임을 발견할 수가 있다. 축복이 나 복은 인간적 세상적 물질적인 부나 명예나 권세나 권력이라고 오해나 착 각을 하는 세상이다. 성경에서는, 하나 님의 보호를 받기 위하여서는 하나님 을 가장 경외하거나 하나님을 전심으 로 의지하거나 하나님께 간절하게 눈 물로 부르짖거나 겸손하거나 선행하거 나 주의 얼굴을 구하고 바라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호하 심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 거나 하나님을 가장 위하거나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하거나 하나님께서 필요 로 하시거나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이 다. 또한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이나 복 을 받는 자는, 그러한 축복과 복들을 끼치는 자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복된 그릇이요 주의 향기와 빛이 되 는 것이다. 보배와 영생이 담긴 그릇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이 닮긴 몸이 되어 야 할 때이다. 악인에게 가장 큰 축복이나 복은

예배 안내

들키지 않고 형벌을 받지 않고서 계 속 악을 행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가 있으나, 회개하고 긍휼을 베풀어 주고 선을 행하는 것이다. 선행은 하나님의 긍휼을 받게 하고 하나님의 보호와 장 수케 하심과 기도의 응답과 함께 계심 을 얻고 하나님의 생명의 부활과 칭찬 과 존귀와 평강을 얻는 비결이다. 비 겁한 자에게 가장 큰 축복이나 복은 용기를 내는 것이다. 용기를 내라고 말 하면 분노하지만, 비겁한 자는 불과 유 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니 하나님 진 리 혹은 성령으로 용기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지혜와 분별과 명철인 것이 다. 살인자에게 가장 큰 축복이나 복 은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살인은 가장 큰 범죄이고 지옥에 던 져질 짓이나, 목숨을 구하는 일은 영 웅이 되는 일이며 상급을 받는 일이 다. 행음자에게 가장 큰 축복이나 복 은 경건하라는 것이다. 행음자는 심판 을 모면하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지는 일 들 중의 하나이다. 거짓말쟁이에게 가 장 큰 축복이나 복은 정직하라는 말 이다. 거짓은 하나님의 성 밖에 거하 게 되고 지옥에 던져지는 짓이나, 정 직한 언행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며 주의 참되고 정결한 백성임을 나타낸다. 술 객이나 우상숭배자나 미신을 믿거나 섬기는 자에게 가장 큰 축복이나 복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은, 주 하나님을 믿고 섬기라는 말이 다. 그와 같은 여러 전자의 일은 진실 로 창피한 일이고 하나님의 저주나 진 노나 형벌이나 재앙을 받아서 멸망한 민족들과 나라들이 있음을 발견할 수 가 있다. 세월이 지나고 경험이 확장 될수록, 무익하고 해로운 잡초가 아니 라 뿌리가 깊고 견고하면서도 의롭고 선한 약초가 되어야 한다. 선인과 악인, 의인과 불의한 자, 정직 한 자와 거짓말쟁이, 충성된 자와 불 충성된 자, 빛의 자녀와 세상의 자녀,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 영생에 들어갈 자와 영벌에 들어갈 자,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으로 분별이 되 는 마지막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 고 거두기를 잘하여야 하는데, 하나님 의 섭리와 목적과 뜻과 우선순위를 잘 지키는 것이 중대한 일이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과 영벌의 불이 나 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와 사랑과 선하심과 자비와 신실하심의 비를 충 만하게 그리고 영원토록 받는 자들이 되길 기원한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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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5일

인내하는 사람은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행 14:1-4> 이고니온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바울 과 바나바에게 공격이 시작됩니다. 사도 행전 14:1-2절을 보십시오. “이에 이고니 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 리가 믿더라. 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 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 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유대인들 이 이방인들을 이용해서 바울과 바나 바에게 나쁜 감정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마귀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모아 그들을 괴롭힙니다. 마귀는 지혜롭습니 다.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들에게 복 음 전하고자 하니 진작 이방인들이 그 들을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 다. 3절을 보십시오. “두 사도가 오래 있 어...” 고난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그들 은 그곳에 계속 머물렀습니다. “staying power”입니다. 다른 말로 인내입니다. 인내(patience) 라는 말에 열정(passion)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인내와 열정은 같 은 어근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누가 고난 중에 인내합니까? 그는 결코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인 사 람이 아닙니다. 인내는 무작정 참고 기 다린다는 그 이상입니다. 오히려 가슴 에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인내는 강

력한 의지나 목표지향적인 결단에서 나 오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선교지인 이고 니온에서 고난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 곳을 당장에 떠나지 않고 머물렀습니 다. 이것이 인내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인내는 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성품입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새벽 제단을 쌓기 위해 나왔습니다. 지금 하루의 첫 시간 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힘을 기르십시오. 이 새벽이 무릎의 끈 질김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 인적인 기도나 사역만이 아닙니다. 무엇 인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인내는 반드시 필요한 성품입니다.

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 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 도록 있느니라. 아멘”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면서 많은 말 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으 로 하고 싶은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을 근거로 하며 말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나오는 우리의 언어 가 될 때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교회 를 세울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제목에 강력한 열정을 담으십 시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고집을 피 우며 이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유지 합시다.

그러므로 감사의 말은 먼저하고 불 평과 원망의 말은 나중에 합시다. 긍정 적인 말은 먼저하고 부정적인 말은 나 중에 합시다. 칭찬의 말은 먼저하고 지 적이나 비난의 말은 나중에 합시다. 사 랑의 말은 먼저하고 미움의 말은 나중 에 합시다. 축복의 말은 먼저하고 저주 의 말은 나중에 합시다. 그렇게 하다가 보면 우리의 입술에 좋은 말은 점점 많 이 나올 것이며 나쁜 말은 줄어 들것 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감당합시다. 계속해서 3절입니다. “...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이 아침에 말씀 한 구절을 찾고 마치겠습니다. 베드로전서 4:11입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 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

이어서 바울은 봉사하는 일을 하나 님께서 공급하는 힘으로 하라고 권면을 합니다. 갖은 은사나 탤런트가 많아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일을 하다가 오히려 교회를 어지럽힐 것입니다. 만약 에 성공을 했다면 교만꺼리가 되기 싶 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일이 어려우면 쉽 게 포기 할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무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능함과 무기력을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공급하는 에너지로 감당하면 서 혹시 우리가 이루어 놓은 일이 있습 니까? 그것이 교회 사역이든 개인적 일 로 가정이나 자녀 또는 직장이나 사업 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기 에 겸손히 하나님만 높이는 우리의 삶 이되시길 바랍니다. 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혹 시 사역의 결과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 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였기에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더욱 인내하게 됩니다. 사실은 인내도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내하는 힘을 주 셔야 합니다. 만약에 고난 중에 있는 우 리가 인내를 한다면 그것도 주님이 우 리에게 주시는 힘입니다. 지금까지 인내 하면서 잘 참으셨습니다. 오래 기다렸 습니다. 조금 더 인내하십시오. 하나님 은 우리의 인내를 통해서 우리들이 더 성장하고 성숙하시길 기대하십니다. 우 리들이 인내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의 삶 가운데 더 크고 놀라운 일을 행 하십니다.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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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영성 (3)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 지난 호에서 우리는 엘리야 선지자 한 사람 과 바알 선지자들 450명과의 갈멜산 영적 전 투를 통해, 1:450의 싸움을 엘리야 한 사람의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승리는 ‘한 사람’으로부터 출 발하고,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한 사람’으 로부터 시작하며, 그래서 ‘그 한 사람’ ‘나 한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 다. 오늘은 ‘작은 것의 영성’ 세 번째로 시 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케 되는, ‘작은 시작’으로부터 출발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 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땅에는 3년 반이나 비가 내리지 않 는 극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이 가뭄이 얼마 나 큰 괴로움이었던지 아합 왕이 직접 물 근 원을 찾아 나설 정도였습니다. 이 가뭄은 바 알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 의 징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 신 이 비를 내린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 극 심한 가뭄에 더 열심히 바알을 숭배했을 것입 니다. 그러나 비를 내리기도 하고 안 내리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갈멜산 싸움을 재의 했습니다. 그리고 이겼습니다. 이 싸움을 통해 두 가지가 해결 된 것입니다. 하나는 진 정으로 경배해야 할 신은 여호와 하나님이시 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 들을 처단하므로 가뭄의 원인이 제거된 것입 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비를 내려 주 실 차례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알 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도록 뭔가를 시작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하실 일에 대한 비전을 품고 이 사실을 미리 아합 왕에게 알립니다. “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 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왕상18:41)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하는 말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인데 비 소리가 난다고 말합니다. 누가 들으면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3 년 반이나 가뭄에 시달리더니 저 사람이 이제 는 헛소리를 하는구나.’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비전의 사람은, 꿈을 꾸는 사람은, 다른 사람 들이 듣지 못한 소리를 듣습니다. 다른 사람 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엘리야가 지금 그렇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듣고 있는 이 ‘ 큰 비 소리’는 그냥 미쳐서 듣는 환청이 아닙 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들려오는 소 리입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 삼년에 여호와 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 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왕상18:1) 엘리야는 이미 ‘내가 비를 내리리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 에 근거하여 엘리야는 지금 ‘큰 비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드디어 땅에 비를 내리실 하나 님이 하실 일에 대한 꿈을 품고 말입니다. ‘ 비전’이 무엇입니까? 그저 막연한 환상을 말 하는 것이 ‘비전’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 인들이 품고 말해야 할 ‘비전’은 철저히 하

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지속 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확인합니다. “그 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 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왕상18:43)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응답을 확인하는 일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쌓는 일이며, 하나

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의 역사는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 한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꿈을 품는 것으 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어서 엘리야는 그 일을 향하실 하나님 께 기도합니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

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감격과 영적 희열과 흥 분을 갖게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기도 하게 하는 자영분이 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 으로 기도하시고, 기도 응답을 확인하십시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비전을 품고 기도하므로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

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 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

님은 자신이 행하실 일을 어떻게 시작하십니 까? 작은 구름 하나로부터 시작하십니다. 오늘

18:42) ‘불을 내려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던 엘리야는 이제 ‘비를 내려 주십시오.’라고 기

본문을 보면 서쪽 바다로부터 손바닥만 한 작 은 구름 하나를 일으키시므로 시작하십니다. “

도했을 것입니다. 이 기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 에 근거한 기도입니다. ‘내가 비를 내리리다.’ 고 말씀하셨기에 엘리야는 ‘비를 내려 달라’ 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비를 내리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 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 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왕 상18:44) 그리고 엘리야는 그 사람 손바닥 만

시겠다고 하셨으면 언젠가는 비가 내리지 않겠 습니까? 엘리야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말입니

한 작은 구름 한 조각의 시작을 결코 무시하 지 않습니다. 그 작은 구름 조각 한 점을 보자

다. 그런데 엘리야는 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 니까? 여러분, 그거 아세요? 우리 하나님은 자 신이 하시겠다고 하셨어도 우리가 기도하면 그 때 일을 시작하신다는 사실을요? 우리가 기도 를 시작하면 하나님은 행하실 일을 시작하십

마자 아합 왕에게 내려가라고 말합니다. ‘비 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 소서!’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작은 시작 이라고 깔보면 안 됩니다. ‘조금 후에’ 어떤 큰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 나

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하나님이 꼭 하실 일 이라면 뭐 내가 꼭 기도하지 않아도 되잖아?’

라의 일들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조금 후에 구 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

가 아닙니다.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일을 행 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 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 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 게 보이리라”(렘33;2-3) “너희 사방에 남은 이 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 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 였으니 이루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

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왕상18:45) ‘조금 후에’, 이것이 중요합 니다. 아합 왕은 이것을 몰랐습니다. 엘리야는 이것을 알았기에 아합 왕에게 ‘큰 비에 막히 지 않도록 어서 내려가십시오!’라고 말한 것 입니다. 그러나 아합 왕은 작은 구름 조각을 보고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설마’했을 것입 니다. ‘조금 후에 큰 비가 내리는 지라’ 그 때에야 마차를 몰아 자신의 왕궁이 있는 이

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 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 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겔 36:36-37)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래도 이루어 주 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무슨 말씀입니 까? ‘내가 다 이룰 것이지만 그래도 너희는 내게 구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기도

스르엘로 갑니다. 작은 시작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과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의 차이가 이렇 게 다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작게 시작합니다.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시작합니다. 하나님 나라 의 시작이신 우리 예수님을 사람들이 그렇게 취급했습니다. 무시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

입니다. 이것이 기도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

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 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 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 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 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2-3)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 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 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 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 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 셨으니”(요1:9-12)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예수 님으로부터 시작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의 시작이십니다. 그 예수님은 너무도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임하 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늘 그렇습니다. 겨 자씨 한 알처럼 임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 들은 그 예수님을 무시합니다. 그 예수님의 말 씀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을 영접하 면 구원이고 무시하면 심판입니다. 또한 하나 님의 일은 그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나 한 사람의 시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나 한 사람 의 기도로부터, 나 한 사람이 품은 비전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기도의 시작을 결코 무시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가슴 에 품은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결코 무시하 시지 않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이스라엘 땅에 큰 비를 내리신 하나님은 엘리야로 하여금 그 빗속을 달리게 하십니다. 그것도 아합이 모는 마차보다 더 앞서서 더 빨리 말입니다. “여호 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 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 갔더라”(왕상18:46) 사람이 마차보다 더 빨리 달립니다. 불가능한 일인데 지금 엘리야 에게는 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엘리야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 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능력 때문입니다. 사 랑하는 여러분, 시작이 미약하다고, 시작이 콩 알만 하다고, 시작이 작은 구름 한 조각 만 하 다고, 나의 기도에 하나님은 왜 이리도 응답이 더디냐고, 낙망하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 님의 능력이 여러분들의 그 작은 시작을 이루 실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 는 확신하노라”(빌1:6) 아멘!!


평신도 신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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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연구 (6)

멜기세덱 멜기세덱은 이 지상의 인물이 아니 고 하나님 나라의 존재이지만 인류의 구원과의 관계에서 간과할 수 없는 인 물이기에 자료가 희소하지만 성경적 증거를 중심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멜기세덱이란 이름의 뜻은 “정의” 또는 “의로움”이란 의미이다. 그래서 그는 “의의 왕이요 살렘(평화)왕”이 라 불린다. (참고 성경구절들: 창 14장 17절-20절, 시편 110편 4절, 히 5장 1절-10절, 6장 13절-20절, 7장 1절-28절) 멜기세덱은 구약 성경에 단 두 번 언급되었다. 창 14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이웃 연합군과의 싸움에서 패배할 때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제산을 다 빼 앗기고 포로로 끌려갔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이 훈련된 종들 318명 을 데리고 쫓아가 연합군을 쳐부수고 롯을 구하고 많은 노획물을 가지고 돌 아올 때 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왕 멜 기세덱이 나타나 아브라함을 축복한 사실이 기록되었다. 창14:17-20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 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 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 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 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제이시오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 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 할지로다 하매 아 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 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여기에 멜기세덱은 살렘 왕으로 그

리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소개되었는 데 살렘 왕은 이 땅, 어느 국가의 왕 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결과 로 얻어지는 하나님과의 화평(평화)을 이루게 하는 왕이라는 뜻이다. 멜기세덱은 또한 “지극히 높으신 하 나님의 제사장”이라 불렸다. 다시 말 해서 “하나님 나라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제사장은 아론 과 그 아들들, 다시 말해 아론의 후손 들만 될 수 있는데 멜기세덱은 아론의 후손이 아니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 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하 나님의) 제사장으로 있는 자”이다(히7:13).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이여”하고 아브라함에게 축 복하시라고 구할만한 사람이 어디 있 겠는가? 그때까지는 이 세상에 하나님 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하는 선지자나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 혹은 중 보 할 만한 제사장도 없었기에 하나님 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이 직접 나타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도 했던 것이다. 죄인들인 인류를 구원하 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위해 쓰 임 받도록 선택받아 최초로 그리고 구 체적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인 아브 라함에게는 “지극히 높으신 자”이신 하나님과의 사이에 중보자로서의 “지 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 절 대로 필요했던 것이다. 이에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아브라함에게 찾아온 것이 다. (창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지극 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떡 과 포도주”를 가지고 갑자기 아브라 함에게 나타나서 “지극히 높으신 하 나님”께 아브라함을 축복하시라고 중 보하신 까닭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멜기 세덱은 믿음의 조상 곧 모든 민족 가 운데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들의 아 비인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하나님께 궁극적인 복(구 원의 복)을 빌기 위해 오직 한 번 나 타났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이 다. 여기서 멜기세덱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 에 계시되어 나타나시기 전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먼저 모형으로 나 타났음을 알 수 있다. 다윗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 하면서 하나님 나라 대제 사장이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 원한 제사장”이라 증거 했다(시110:4).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가지고 나 와 하나님께 복을 빈 “떡과 포도주” 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두말할 여지가 없이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 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모든 인류의 죄 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아주시기 위해 대속의 죽음을 당하실 때에 찢기신 살 과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는 것이다. 5 병 2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예수님이 이 진리를 말씀하셨다. 요6:53-5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 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 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 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 는 참된 음료로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은 이를 제자 들에게 시연하셨다. 마26:26-28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 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 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를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 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 약의 피니라.” 눅22:19에서는 “이를 행하여 나를 기 념하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믿음으 로 오늘 교회에서 온 성도들이 주님 의 만찬을 예식으로 기념하며 기억하 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실제로 십자 가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 죽으셨 다. 이를 예시하기 위해 하나님의 영 원한 제사장 멜기세덱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 고 나타나 하나님께 궁극적인 축복, 곧 구원을 빈 것이다.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 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하나님께 복 을 빌었지만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는 자신의 “살과 피를” 가지고 아브 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에게 항상 찾아오셔서 “지극히 높으신 하 나님께” 구원, 곧 영원한 하나님 나 라 생명, 하나님 나라 백성의 영광의 축복을 구하고 계심을 믿고 감사함으 로 우리의 남을 생명을 주님께 드려 야 할 것이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 게 드린 십일조는 율법을 따라(율법이 아직 없기에) 드린 것이 아니라 멜기 세덱이 빈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감사 의 예물로 드린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 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 6:3) 제공: 덴버영락교회


성경원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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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5일

※성경속의 단어 중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우영종 목사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이름 (Name, 히: 쉠, 헬: 오노마) 이름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쉠’의 확 실한 어원은 아직까지 일치된 설이 없지 만 스미스가 내놓은 아랍어에 ‘표를 하 다(’mark) 혹은 ‘소인을 찍다’(brand) 는 의미를 지닌 wsm라는 어근에서 온 것이라는 설에 무게를 둡니다. 구약 성경 에 이 단어는 무려 864회나 나오는데 특 히 ‘하나님의 이름’이 18회 그리고 ‘여 호와의 이름’이 83회나 나올 정도로 하 나님의 이름도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습니 다. 성경에 제일 처음 이름이 언급된 곳 은 강의 이름(창 2;11)을 말할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각종 들짐승과 공중 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이끌어 오실 때 아담은 각 동물에 이름을 붙였을 뿐 아니 라, 그의 아내의 이름으로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는 의미인 하와(창 3:20)라고 불 렀습니다. 하와는 ‘하야’(be)라는 동사 에서 온 단어로 ‘생명’이란 어미가 있습 니다. 또한 첫아들을 낳고 ‘내가 여호와 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라는 의미로 ‘ 가인’(창 4:1 카나: 얻다)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도 때로는 이름을 지어주시고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 브라함이 99세 때 그의 아내 사래는 한 번도 자식을 낳아보지 못한 채 경수가 끊 어졌습니다. 이런 89세의 할머니의 이름 을 사라라고 변경하시고 여러 민족의 어 머니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을 들은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 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 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 리요 하고”(창 17:17) 웃었고, 그의 아내도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 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창 18:12)라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하나 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 17:19) 고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이삭 은 ‘차핰’이라는 ‘그가 웃었다’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 은 그의 아들 이삭을 부를 때마다 믿음 없이 웃었던 일을 기억나게 하시는 교훈 도 있지만 또한 항상 웃으며 살 수 있기 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야곱은 발꿈치를 잡는다(창 25:26)는 의미를 지 녔고, 에서는 털이 많아 ‘에사우’(털 많 은, 거친)라고 불리어졌는데(창 25:25) 또 한 에돔이라는 별명을 붙인 것을 보아 털 이 붉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이름을 바꾸시며 자 기의 소유로 특별히 삼으시고 특별한 의 미를 부여하시는 것을 또한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 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 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28)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선택하여 부르신 야 곱은 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을 의미하는 것을 “야곱아 너를 창조 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 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

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 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의미에서 이 름을 붙여주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정 적인 의미에서 이름을 주시는 것을 호세 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호 1:4, 하나님이 뿌리신다, 혹은 흩어진 자), 딸 의 이름은 로루하마(호 1:6, 긍휼히 여김 을 받지 못한 자 혹은 미움덩어리), 그리 고 둘째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호 1:9, 내 백성이 아니다, 혹은 짱깨, 떼놈)라고 부 르라 하시는 데서 얼마나 택한 백성들로 부터 실망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러나 바로 다음 장에서는 다시 내 백성 이라는 뜻으로 ‘암미’로 그리고 긍휼이 여김을 받는다는 의미로 ‘루하마’라고 이름을 고쳐주시므로 회복을 약속하시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가장 의미가 있는 이름은 바 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모세가 나를 보낸 신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 면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질문을 드리 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 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 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 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여기서 ‘스 스로 있는 자’는 영어로는 ‘I am who I am’로 번역되었는데 히브리 원문에 가 장 가까운 번역입니다. 히브리어로 ‘에 웨’인데 영어의 be 동사가 자동사로 쓰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일 때는 존재를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가 아니라 ‘ 야웨’일 것이라 추측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와는 원래 주님을 뜻하는 ‘아도나이’의 모음부호를 하나님의 이 름인 ‘네 글짜’(테투라그람마)에 붙여놓 아 진짜 하나님의 이름인 ‘야웨’를 발 음하지 말고 ‘아도나이’로 읽으라고 한 의도를 후대에 모르고 그대로 읽어 여호 와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 정 설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많은 이름들이 있는 데 지면상 언급할 수가 없고 주님께서 기 도를 가르쳐주시며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 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 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라 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 김을 받도록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어떻 게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까요? 많은 것이 있겠지만, 민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 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 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 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 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게 하라” 는 루터의 말을 꼭 되새겨 볼 필요가 있 을 것입니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제 23회)

시편(Psalm)은 인생의 광야에서 하 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기도요, 눈물이 요, 항변이요, 탄식이요, 간증이요, 노 래요, 결론으로써 멀리 BC1500년경 살았던 모세의 시로부터 가깝게는 바 벨론 포로귀환 시대에 살았던 고라 자 손의 시까지, 약 천년 이상의 오랜 세 월에 걸쳐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는 여 러 저자에 의해 기록된 책이다. 시편(세 페르)이라는 말은 ‘반주에 맞추어 부 르는 노래’라는 뜻이며 지금도 경건한 하나님 백성들이 부르는 찬양으로 모 세의 시 1편, 다윗의 시 73편, 고라 자 손의 시 11편, 아삽자손의 시 12편, 솔 로몬의 시 2편, 에스라의 시 1편, 헤만 의 시 1편, 에단의 시 1편, 저자미상의 시 48편, 총 150편으로 편집되어 있다.

2017년 8월 25일

시편 강좌

감사, 때로는 갈등과 절망, 때로는 회 개, 때로는 예언, 때로는 항변과 미움 과 원수를 향한 저주까지 하며 인간의 비린내 나는 속내를 적나라하게 쏟아 낸 책으로,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 진 선조들의 고백이기에 때로는 한없이 아름답지만, 때로는 거칠기 짝이 없고, 종교적 껍질로 위장한 것도 없고 고상 하지도 않다. 그래서 시편은 우리가 묵 상할 때 인생의 광야에 있는 그분들의 상황과 심정이 그대로 공감되는 깊은 자각이 있다.

모세: 이집트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 성들을 하나님의 지시로 해방시킨 지 도자. 다윗: 예루살렘에서 신정(神政)통치를 이루며 이스라엘을 가장 번영시킨 왕. 솔로몬: 다윗의 아들로 역사상 전무 후무한 부귀영화를 누린 왕. 고라: 레위의 후손으로 다윗에 의해 그 자손들이 성전의 문지기를 맡게 됨.( 대상26:19) 아삽: 레위의 후손으로 다윗 찬양대 의 대장.(대상16:6) 헤만: 고라의 후손으로 지혜로 소문 났던 사람.(왕상4:31) 에단: 헤만과 같은 집안의 사람. 에스라: 역대기, 에스라서, 느헤미야서 를 기록한 율법학사로서 유대교의 근 간이 된 분.

이상하게 기도만 하려면 음성이 달 라지는 사람이 있다. 고상해지는 사람 이 있다. 위장하지 말자. 예수님도 겟 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기 직전, 요한 복음 17장의 압축된 기도문 속에 아버 지를 무려 40번이나 부르신다. 겟세마 네 동산의 최후기도도 ‘아빠 아버지 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 소서’(막14:36) 끝까지 아버지라 부르셨 지만, 막상 십자가에 못 박혀 극심한 고통이 밀려올 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 27:46)하며 큰 소리로 항변하셨다. 오 늘 우리도 ‘아버지’하다가도 큰 고난 이 닥치면 ‘하나님 왜 그러세요?’ 그 렇게 항변할 때가 없는가? 그때도 여전 히 고상한가? 시편의 기자들은 그러지 않았다. 한낱 나뭇잎에 불과한 외식을 벗어버리고 십자가 앞에 내 심정, 내 목소리 있는 그대로 토하라. 그러라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다.

이 믿음의 선진들이 광야인생의 여 정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때로는 승리 의 찬가, 때로는 믿음의 고백, 때로는

Martin Luther는 이렇게 표현한다. ‘시편은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가슴에 품고 대신해서 터뜨리는 기도이다’ 신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편 81:10)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제공: 박정순 사모(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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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허영진 권사(덴버연합감리교회)

학자들은 말한다. ‘하나님은 사랑으 로 율법서 5권(모세오경)을 이스라엘에 게 주셨고 이스라엘은 그에 대한 응 답으로 시편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그래서 시편을 보면 여러 단편의 시 들을 한데 묶어 5권으로 분류하고 있 다. 각 권의 마지막 부분은 모두 “주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아멘”하는 송영 으로 끝난다. 특별히 마지막 장인 150 편은 그 자체가 마지막 5권 째의 송영 인 동시에 시편 전체의 송영이기도 하 며 믿음의 선진들의 광야인생 결론이 기도 하고, 승리한 성도들의 마지막 고 백이기도 하다. 시편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 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 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 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 는도다’(시편1:1-2)로 시작해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 렐루야’(시150:6)로 끝난다. 시편은 복 있는 인생의 시작과 흐름과 끝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시인들은 인간 역사 전체를 관통하 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 신 것과 그분이 하신 일들로 인해 감 사하며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 때문에 시편은 죄를 깨닫고 괴로워하며 낙심 한 크리스챤들에게 커다란 격려의 원 천이 되는 것이니, 주위에 있는 모든 상황이 무척 혼란스러울지라도 “그래 도 나는 그분을 찬양하노라”고 선포하 며 일어서게 만든다. 시편은 단순한 노 래가 아니다. 노래이면서 기도이다. 고 로 시편은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사 용되어야 한다. 기도는 입술이 아니라 행동(Reaction)이기 때문이다. 시편의 중요한 컨셉(Concept)은 메시야적(구 세주 예수 그리스도) 해석이다. <묵상>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제공: 김경실 집사(한인기독교회)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이란 단어 히브리어 ‘하가’는 단순히 관념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그 기도하는 바를 실천 하는 데까지를 포함하는 의미이다. 입 술로만 끝나는 그런 무의미한 기도는 더 이상 기도가 아니다. 시편은 인생의 두 갈래 길을 보여준 다. 진정으로 복된 삶은 하나님의 율 법을 묵상하고 삶 가운데 실천하여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룸으로 살아가 는 삶이라는 것이다. 그 삶의 결론이 할렐루야! 라는 것이다. ‘주의 목전에 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 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 니 우리가 날아가니이다’(시90:4,10) 그 대는 잠시 후 인생의 정점에서 “할 렐루야”(여호와를 찬양하라)하며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가? 인생은 언제나 선 택의 길목에 서있고, 그 선택의 몫은 자신의 것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자신이 지게 되어있다. 시편은 유대인의 음률에 의해 씌여있 지만 모든 인종과 시(時)와 공(空)을 뛰 어넘는 인생의 고백이 있다. 체험이 있 다. 아픔이 있다. 눈물이 있다. 항변이 있다. 기도와 간구가 있다. 간증이 있 다. 승리가 있다. 감사와 찬양이 있다. 펴보라.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차고 넘 치는 영감과 감동으로 그대들을 하늘 의 시인으로 만들 터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약 4:3-4) 제공: 김영옥 집사


진리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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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외에는 <고전 2:1-5> 성도라면 누구나 구원의 은혜를 베푸 신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은 자로서 쓰 임 받길 원한다. 성도에게 공통된 소원 이 있다고 할지라도 누구나 사용당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나라마 다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주 의 종들을 불러 사용하셨다. 우리 역시 도 주님께 쓰이길 원하신다면 주님이 원 하시는 기준을 알고 그 기준 안으로 들 어가야 한다. 사도 바울은 분명 하나님께 값지게 쓰 임 받은 인물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 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가 아니 고서는 바울의 삶에서 그 어떤 것도 의 미가 없었다. 당신의 삶에서 최고의 의미 는 무엇인가? 가족, 자녀, 돈, 건강, 명예 등 어떤 것이라도 구원을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없다. 예 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영육 간에 행 복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만약에 다 른 것이 있다면 서둘러 철수시켜야 한다. 사도행전 17장에서 바울은 아덴에서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함께 종교적인 이 야기를 주고받고 설교도 했다. 그리고 그 들과 많은 논쟁을 벌이게 된다. 결과적으 로 큰 역사 없이 몇 사람만 예수를 믿고 따르게 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전하는 것이지 토론하거나 설득, 그리고 논쟁하는 것은 아니다. 그 후 아덴보다 우상이 훨씬 더 많은 고린도로 간다. 고린도 항구에는 전 세

계의 배들과 함께 많은 신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또 음식들도 우상에게 바쳐졌던 제물이 아니면 없을 정도로 우상이 많 았는데, 바울은 거기서 결심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할 것이다” 그 래서 고린도전서 1장에는 ‘예수 그리스 도’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 아덴에서처 럼 자기가 아는 상식과 지식으로 전하지 않고 ‘오직 예수’만 말했더니 예수 믿 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우리는 전도할 때 바울이 아덴에서 전 했던 것처럼 사람의 지혜로 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즉 분명한 복음 을 전해야 한다. “그분이 네 죄를 사하 시기 위해서 죽으셨다. 너를 위해 피 흘 렸다. 그 사실을 믿고 회개하면 죄사함 을 얻고,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그 성령이 너를 천국까지 인도하실 것이다” 라고 말해 주는 성도가 되자. 그래서 아덴에서 세우지 못한 교회를 고린도에서 세우게 된다. 아덴보다 상황 은 더욱 힘들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 을 보면 복음은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 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는 것을 다 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성령 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신 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이상 벗어나 지 않았다. 신앙생활의 목적과 대상, 그 리고 방법을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적, 내 인생이 가는 길 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결국 내 영혼이 어디로 가겠는가 생각해 보아야

Illif Ave

한다. 본문에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 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 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다” 이 말 은 “아덴에서 이미 해봤더니 안 되었 다. 그래서 다만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 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못 박히신 것 외 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 라는 것이다. 당시 예수는 가장 흉악한 죄인으로 저 주의 나무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그 런 행악자 예수를 믿으라는 말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모독이었다. 예수를 전할 때면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 나를 어떻게 보고, 그런 행악자를 믿으 라고 하느냐!” 그런데도 거침없이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 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예수를 말하기도 꺼려하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예수를 행악자로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외에는 말하 지 않기로 작정했다. 얼마나 확실한 믿음 인가? 이 세상에 흥미 있는 다른 이야 기가 있는가? 오직 예수만이 최고의 사 건임을 인정하라. 그런데 그 예수에 대 해서 싫증이 난다면 영생에 실증을 느 끼고, 구원과 생명의 양식에 대해서 싫 증을 느끼는 것이다. 바울은 히브리 사 람이요, 가말리엘 문하생이요, 로마의 시 민권을 가진 자요, 공회원이고 율법사였 다. 그런 그가 유대인의 율법으로 죽인 예수를 말한다는 것은 용기와 죽음을 각 오한, 예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예배를 왜 드리는가? 어떤 이유로 하나 님의 말씀을 듣는가? 설교는 웃기는 것 이 아니다. 감정을 자극해서 감동을 주 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예수를 말하고 예 수를 주는 것이다. 성도는 무슨 일이 있 어도 아버지의 양식으로 살아야 한다. 한 마디로 “오직 예수!” 이 수 저 수 다 써봐도 예수밖에 없음을 인정하는 성 도가 참된 행복자이다. 바울은 예수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고 분명했다. 제일 답답한 사람이 있다면 신 앙생활에 흐리멍덩하게 하는 사람이다. 은혜를 모르면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 고 하는데,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끝없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들어가길 바란다. 아무리 믿음의 단어를 사용하고 직분이 있고 신앙의 연수가 많을지라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소용 없다. 만약에 이런 안타까움이 당신 속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수가 있어야 분명하게 예수를 말할 수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삶의 목적이 되게 하라. 오직 예수를 분명하게 증거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은혜 받은 자답게 행동하라. 오직 예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 고 오직 예수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자.


신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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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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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일문일답

저는 교회에 출석하면서 헌금봉투에 이름을 기재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배웠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헌금 문제로 상처를 받거나 헌금 때문에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사는 이들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부교회에서는 헌금시간에 일일이 헌금자들의 이름을 호명하기도 하고, 어떤 교회는 헌금자 명단을 주보에 기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 한 교회 성도로부터 담임 목사에게 헌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책망을 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회헌금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것인가요?

문답: 제가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에서도 목사님께서 헌금자 명단을 강단에서 다 부르고 또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 셨던 기억이 납니다. 헌금을 자주 드 리지 못하던 나에게 자극이 되었고 어 쩌다 생일이나 기념일이 되어서 헌금 을 드리면 목사님께서 이름을 부르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청순한 신앙생활이 그립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런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교 회가 커져서 그 많은 명단을 다 부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렇게 되면 예 배시간이 늘어지고 또한 드리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요즘 교회에서는 헌금함 을 교회 입구에 놓고 누구든지 자유 롭게 헌금하도록 하는 교회가 늘어나 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금기도는 간략 합니다. 다만 교회 앞과 헌금하신 본 인들에게 확인하게 하기 위하여 헌금 자 명단을 주보에 색인하기도 합니다. 미국교회의 경우를 보면 헌금자 명단 이 주보에 나오는 교회는 없습니다. 하 지만 가정별로 헌금 구좌가 교회에 다 있어서 연말이 되면 헌금자 번호와 명 단이 적혀있는 52주간의 봉투를 묶음 으로 받아서 헌금을 드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1년간 헌금통계가 나 오고 그해 income tax 보고할 때 혜 택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

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기도와 찬양의 대상이 하나님이신 것 처럼 헌금도 하나님 앞에 드린다는 것 입니다. 신앙과 은혜의 정도에 따라서 찬양과 기도가 달라지듯이 헌금도 믿 음의 정도에 따라서 태도와 크기가 다 르게 나타납니다. 헌금(offering)이란 말은 히브리 말 로 GORBAN이며 헌물, 봉헌, 희생의 뜻이며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제물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하나 님께 드리는 모든 소득의 십일조입니 다.(레 27:30) 이것이 신약에 와서는 성 전에 들어가면서 드렸는데 성전 입구 에 놓여있는 연보궤가 바로 그것입니 다. 마가복음 12장에 보시면 예수님께 서 연보궤 곁에 앉아서 부자들과 가난 한 자들이 헌금을 넣는 것을 보고 계 셨습니다.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달라로 계산하면 몇 센트 정도)을 넣 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과부의 연 보를 칭찬하셨습니다. 헌금은 많고 적고 가 문제가 아닙니 다. 원칙적으로 부자나 가난한 자, 모 두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헌금의 원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드 리는 예물(gift)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어떻게 했는가를 살 펴보면 오늘 우리가 드리는 헌금과 너 무나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들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 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 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고 후 8:5)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헌금을 드릴 때 헌 금뿐만 아니라 자신을 먼저 주께 드 렸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의 마음과 손이 없는 헌금을 기뻐하 시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21에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주께 드리고 헌신되어 있으면 주님의 일에 쓰실 헌금을 드리는 일에는 문제가 없 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14장에 보시면 옥합을 깨서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쏟 아 부은 여인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 니다. 그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오늘 날 돈으로 계산하면 성인의 일 년간 income)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 는 사람에게는 얼마를 드리느냐?가 문 제되지 않습니다. 헌금을 세금 내듯이 바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십 일조를 낼 때 Gross Income 이냐? Net Income 이냐? 를 따지는 사람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이 있습니다. 이름을 기재하느냐? 강 단에서 이름을 부르느냐? 가 문제가 아닙니다. 교회마다 목회자마다 목회 의 방향과 뜻이 다르다고 봅니다. 문 제는 우리가 바치는 헌금이 하나님께 드려진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헌 금은 이 세상의 많은 돈 중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입니다. 일주일 에 하루를 구별하면 우리는 그 날을 주일이라 말합니다. 세상의 많은 건물 중 구별해서 드리면 그곳이 성전이 됩 니다. 사람을 구별해서 드리면 나실인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돈 뿐만 아니라 시간도 재능도 은사도 사 랑하는 그분께 구별해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나를 위하여 십 자가상에서 전부를 내어주신 우리 주 님께 억지로 인색함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드 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헌금할 때 주 위를 보거나 충동에 의해서거나 강요 에 의해서 드리지 말고 기도하고 준 비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께 드려 야 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 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7)


쉴만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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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바벨 II, 공명심 인류 최초의 국가는 시날 땅의 바벨에 세워졌다. 창세기 10, 11장에 이곳을 바벨 이라고 이름했지만 열왕기하 17장 24절에 는 바벨론이라고 했다. 이 나라를 처음 세 운 왕은 니므롯이다. 니므롯은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을 반역한 용감한 사냥꾼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반역 하고 하나님 나라를 거부하며, 자신의 힘 으로 그의 나라 바벨론을 세웠다. 바벨론 적 리더십의 원천은 자신의 힘이다. 그 나 라 리더십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이름 을 내세우는 공명심이다. 니므롯은 그의 나라를 시날 땅의 바벨 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 세웠다. 그리고 그는 앗수르로 더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 보딜과 갈라와 레센을 건설하여 큰 성읍 을 이루었다(창 10:10-12). 사람들이 모여 들어 성읍과 도시를 세웠으며 주변의 도 시들을 점령하여 영토를 확장시켰다. 니 므롯이 세운 시날 땅의 바벨은 한 국가 를 넘어서 후에는 제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노아 홍수 후 노아의 자손들이 동방으 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에 거류하게 되었 다. 그들은 자신을 위하여 성읍과 탑을 건 설하자고 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 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4). 이 렇게 하여 세운 탑이 바벨탑이다. 바벨탑은 바벨론의 도시국가에서 볼 수 있는 있는 지구라트(Ziggurat)이다. 지구 라트는 피라미드형의 높은 탑으로, 꼭대 기에는 신전이 설치되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다. 바벨탑은 오랫동안 완성되지 못했

다. 몇몇 왕들이 이 탑을 완성하려 했지 만 성공하지 못했고, 느부갓네살 2세에 의 해 완공되었다. 일반 세계사에서는 바벨탑이 완공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해주 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개입이다. 하 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 과 탑을 보려고 하늘에서 내려오셨다(창 11:5). 그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 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함으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 그래서 성경은 그들 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다고 말한 다(창 11:8). 그래서 바벨탑 건설도 중단되 었던 것이다. 니므롯은 바벨론 나라를 세웠고 바벨론 의 지도자들은 바벨탑을 세웠다. 그 탑에 는 하늘에 닿게 할 만큼이나 높아지려는 그 나라의 지도자들의 교만이 서려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내고자 하는 공명 심이 그 탑의 벽돌 하나마다 묻어 있다(창 11:4). 교만과 공명심이 바벨탑의 본질이다. 자기 이름을 내는 리더십은 하나님 나 라의 리더십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 왕들 의 리더십은 자신들의 이름이 아닌 하나 님의 이름을 내는 것이다. 성경은 이를 “아 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라고 말한다.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 는 것은 공경을 받는다는 말이다. 예수님 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치시면 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대로 그들의 삶과 리더십에 그들의 이름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이 존중받도록 살았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 보면, 기도를 가르

치시기 전에 먼저 구제에 대해서 가르치셨 다.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에 게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 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고 하신다(마 6:2). 이런 사람들은 이미 자 기 상을 받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이름을 내고 자신이 공경 받았기 때문이 다. 그들은 이미 이 땅에서 상을 받았다. 구제는 선행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 을 내기 쉬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나팔 을 불고 싶은 것이다. 나팔을 분다는 것은 자기의 이름을 낸 다는 것이다. 즉 유명해진다는 것이다. 유 명하다는 것은 이름이 났다는 뜻이다. 이 름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이름이 세 상에 알려지는 것이 유명해지는 것이다. ‘출세했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숨겨져 있던 사람이 세상에 나오는 것이 출세다. 간단히 말하면 이름을 내는 것이 출세다. 보통 사람들은 이를 성공이라고 한다. 이 런 의미에서 본다면 바벨탑을 쌓은 사람 들은 출세했다. 바벨탑을 세운 사람들이 유명해지고 출 세한 것은 그들이 탑을 쌓았기 때문이다. 탑을 쌓고 그들의 이름이 알려졌다. 그래 서 바벨론적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은 탑 을 쌓기 좋아한다. 탑을 쌓아야 사람들이 멀리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 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마음을 많이 쓴 다. 그 탑은 세상나라에서는 제국이 될 수 도 있고, 업적이 될 수도 있으며, 건축물 이 될 수도 있다. 제국을 이루려는 왕들의 야망은 바로 이름을 내고 싶은 바벨론적 리더십의 뿌리이다. 이런 리더십이 교회에 있다면 교회가 바벨탑이 될 수도 있다. 바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벨론적 리더십은 그들의 업적이 사람들의 눈에 많이 보여질 때 성공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가 구제할 때에 오 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행위를 보상하시기 때문이다(마 6:3-4).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보여지는 것을 더 중히 여긴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리 더십이 바벨론적 리더십과 다른 점이다. 하나님 나라의 왕같은 리더십을 세울 때 주님은 먼저 그들을 광야로 보내신다. 왜냐 하면 그곳은 그들의 이름을 낼 수 있는 곳 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야에는 그들의 이 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여기서 그 들의 영성과 리더십이 빚어진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내는 것 이 아니라, 그들의 이름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을 만나 씨름하고 그의 이름이 바뀌었다. 야망이 담 겨있는 그의 이름을 버리고, 하나님과 씨름 한 흔적이 묻어있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을 받았다. 그의 영적인 정체성이 바뀌었다.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자신의 이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바뀌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이름이 바뀐 사 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존중받는 것에 마 음을 쏟는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왕들의 리더십이다.


에콰도르 선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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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잘 먹는 것도 선교다! 지진으로 무너진 만타의 한 건물

통역 이하은 양

주일 예배 후 친교시간이 있었습니다.

오후 강의 장소(이 선교사님 댁)로 왔

티지(오토매틱)’와 ‘시트로앵’ SUV(수

특별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주

습니다. 오늘 통역은 이하은(이 선교사님

동변속, 1600cc) 차를 갖고 계십니다. 기

목사님과 우리 부부가 왔다고 특별히 준

의 큰딸) 양이 수고했습니다. 강의 중간

아 차 스포티지는 장거리 운전에는 부

비한 것 같았습니다. 처음 우리 부부가

휴식시간에 인기가 높은 ‘사리타 표(장

담이 되고 ‘시트로앵’ 차는 수동변속

참석했을 때에는 팝콘과 콜라가 나왔습

효빈 선교사님의 애칭)’ 수제 망고 아

이라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상태가

니다. 몇 분 안 되는 성도님들이 다 가

이스크림과 유카 빵이 나왔습니다. 강사

조금 나은 ‘시트로앵’으로 가기로 결

있었습니다. 한 방에 50불씩 지불했습니

신 후, 우리 부부에게 택시를 부를 동안

이신 주성철 목사님이 바이올린 연주를

정했습니다.

다. 여기까지 왔으니 해변에 한 번 가보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하셨습니다. 저도 아일랜드 휘슬과 하모

로사 목사님과 따님이 부엌에서 음식을

니카를 연주했습니다. 오형숙 선교사님

일행은 이 선교사님, 주성철 목사님

몇 장 찍고, 바닷물 한 번 찍어 맛보고

준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준비

도 ‘Amazing Grace’를 부르셨습니

그리고 우리 부부 총 4명이었습니다. 1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식

하신 점심을 들면서 아는 스페인어 단

다. 휴식시간이 찬양축제가 되었습니다.

월 23일(월) 오전 10시경 ‘키토’를 출

사하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대는 20

발했습니다. ‘Los Bancos’에 12시

불이 나왔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에 먹

내일부터 3박 4일간 여행을 위하여 숙

쯤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고도가 3,600

는 물을 한 상자 샀습니다. 현지인들은

소를 예약했습니다. 만타와 살리나스 그

피트(1,100미터)였습니다. 벌써 기온이

수돗물을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데 외

리고 과야킬에서 하루씩 숙박할 예정입

많이 올라 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인들은 대부분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친교시간에 모든 성도

니다. 이번 여행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Santo Domingo(거룩한 일요일)’에

님들(6명)과 함께 특별히 준비한 음식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2016년 4월에 발

서 장 선교사님이 싸주신 김밥 도시락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들었습니다. 빵과 주스, 샐러드와 감자

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만타 지역

을 먹었습니다. 오후 6시 경에 만타에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음식은 대부

그리고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맛있게 잘

을 들리는 일입니다. 지진지역의 교회들

도착했습니다.

분 비슷했습니다. 빵 한 덩이와 주스 한

먹었습니다. 마리아(로사 목사님의 딸)가

을 돕기 위해 ‘에콰도르 한인선교사 연

만타 지역은 작년 지진에 피해를 크게

잔, 계란 프라이 2개 그리고 커피 한 잔

제 스마트 폰에 타이핑을 했습니다. 스

합회’에서는 재해성금을 모았습니다. 약

입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어촌으로 알

입니다. 커피는 인스턴트 굵은 가루 커피

페인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프로그램

5만 불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연합회에

고 있었는데 고층건물이 많이 들어서있

에 뜨거운 물이나 우유를 타서 마십니

을 시행했더니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

서는 5개 교회를 돕기로 했습니다. ‘페

었습니다. 만타 지역은 25만 명이 사는

다. 저는 주로 우유를 타서 마셨습니다.

어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데르날레스’ 지역에 1교회, ‘만타’ 지

에콰도르에서 5번째 큰 도시입니다. 몇

몇 번 마시니 점점 매력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

역에 4교회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만타

몇 건물은 금이 가고 부서진 흔적이 그

주스는 생과일에 수돗물로 만들기 때문

데 왜 우리에게 감사하다고 하십니까?”

지역의 4교회를 들러 교회 증축현황을

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9개월 전

에 마시지 않았습니다.

라고 물었습니다. “우리의 음식을 먹은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둘

에 비하면 많이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유일한 외국 분들이기 때문입니다!”라

째 목적은 과야킬에서 사역하시는 김영

고 답했습니다. ‘현지인들이 주시는 음

선/이선수 선교사님 부부를 만나 어린이

식을 맛있게 먹는 일도 선교사의 일이구

사역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어 몇 개와 스마트 폰의 통역 프로그램 을 이용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적 이 있었습니다.

나!’라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기아’ SUV ‘스포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기로 했습니다. 만타 백사장에서 사진

먼저 호텔을 정했습니다. 아담한 호텔 이었습니다. 두 개의 방을 얻었습니다. 호텔 방에 들어가 보니 싱글 침대 3개가

Pastor Dong S. Lim 10620 N. Washington St. Northglenn, CO 80233 www.google.co.kr/ 임동섭 목사 www.youtube.com/ 선교방송다리 dslim3927@hotmail.com


좁은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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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어디에 얼마 전에 저희 집에 큰 아들이 “ 아빠 저 내년이면 대학 졸업해요”라

꿈을 꾸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꿈을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 아파합니

꾸고 살아야 하나?’

다. 그들의 형들에게 서로 다투지 말

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 입

라고 합니다. 요셉은 세상을 떠날 때도 그의 삶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김병수 목사

에서 튀어나온 말이 “야 아빠의 기도

최근에 한 가지 깨닫게 된 생각은 꿈

가 응답되고, 아빠의 꿈이 이루어져 가

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이었습니다. 아들 녀석은 제가 무

우리는 꿈을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할

슨 말을 하는지 잘 몰랐을 것입니다.

때가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일들을 이

저의 지난날도 가만히 돌아보면 내

아들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이

루고 성취하면 내 꿈이 이루어진다고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살았던 시간들

이러한 인간의 이기적인 꿈으로 망

야기를 들으면서 예전에 하나님께 드렸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이 세상에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던 기도가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이 어

는 정신없이 달려갑니다. 이런 사람 중

뭔가를 가질 때에 기뻐했고, 내가 뭔가

드리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 하

릴 때 부교역자 생활을 하면서 상당히

에 한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창 37

를 성취할 때에 기분이 좋았던 것 같

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어떤 영

얇은 사례비 봉투를 받고는 이 돈으로

장).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 때에 내 이

어 찬양 가사에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아이들 대학 보내기는 힘들겠다는 생

꿈이 자기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

웃을 돌아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마음

“You didn’t want heaven without

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 떼를

다. 자기 형들의 곡식 단이 자기의 곡

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

us. So Jesus, You brought heaven

쓰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식 단에게 절을 하고, 형들의 별들이

변에 그런 사람들을 볼 때가 많습니다.

down” “예수님은 우리가 없는 천국

가 목회를 하는 동안에 아이들 대학은

자기의 별에게 절을 한다는 꿈을 주시

내가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대단한 일

을 원하지 않으셨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주십시오.” 지금 생각해

다니 이보다 더 좋은 꿈은 없었습니다.

인 것처럼 생각하고 주변에 있는 이웃

천국을 이 땅에 가지고 오셨네”

보면 사실 자녀들이 꼭 대학에 가야

자기를 늘 왕따 시켰던 형들이 자기에

은 아랑곳 하지 않고 부지런히 자신의

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때

게 절을 하게 된다니 이보다 더 통쾌

꿈을 좇아서 살아가는 사람들 말입니

우리가 없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는 그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들이 여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셉은 늘 그 꿈

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좇아서 살았

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었습

러 가지 일들을 힘들게 하면서 학교를

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던 솔로몬은 말년에 고백합니다. “전도

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꿈을

부지런히 다니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

그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

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

그는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

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 자신의

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그

사를 드렸습니다.

게 주신 꿈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

모든 꿈을 다 이뤘는데 모든 것이 헛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어드렸

니라 자기 가족을 살리고 더 나아가서

되다고 고백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

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꿈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는 드렸지만 제가 지난

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

신의 꿈이 자신을 창조하고 자신을 이

우리와 함께, 예수님 자신의 꿈도 이루

날에 꾸었던 꿈이 정말 하나님이 주신

원의 계획의 일부였음을 알게 됩니다.

세상에 보낸 하나님의 꿈과 달랐기 때

어져가고 있습니다. 저도 저의 인생을

꿈인가? 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저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는 정말

문입니다. 사람들의 꿈이 하나님의 꿈

결국은 다 허무한 것으로 남게 될 나

도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예전에

차원 높은 신앙의 사람이 됩니다. 요셉

과 달랐을 때에 이 세상은 미움과 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살기보다

꾸었던 꿈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

의 형들이 여전히 자기들의 살 길을 찾

픔으로 가득 찬 땅이 되었습니다. 인간

이웃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 하는 꿈을

다. ‘나는 어떤 꿈을 꾸었으며, 어떤

기 위해서 다툼을 벌일 때 그는 그런

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이 세상은 황폐

꿈꾸기 소원합니다.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했습니다.

믿음장로교회 담임

한 땅이 되었습니다.


변화 프로젝트

2017년 8월 25일

24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26) 우울증에 대한 영적 처방 (12)

10. 승리 선언하기

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 하나님의 해방

기로 한 결심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

과 치유하심을 찬양하고 감사하라. 당

· 예수님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분

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이

신이 실패 했다는 느낌이 든다면, 하나

이시라는 것에 대한 영적인 승리를 선

있는 미래를 마음 속으로 그릴 수 있

님의 은혜의 손길에 집중하라. 왜냐하

언한다.

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건들이 우리

면 하나님은 당신과 당신의 가정, 그리

· 하나님은 내 삶에서 다른 누구도 가

의 평안과 기쁨을 빼앗을 수도 있다. 그

고 일상의 모든 사건들을 돌보시기 때

지지 못한 엄청난 권능을 가지셨다는

러나 우리가 심하게 상처를 입었을 때

문이다.

것에 승리를 선언한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승리의 기도문

· 나는 예수님께 나의 삶을 바쳐 섬

·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가족들을 자

혹은 왜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빨리

긴다는 약속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

신의 영광을 위해 돌 보실 것임에 대한

응답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 나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보혈로 용

승리를 선언한다.

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

마다 내가 한 연습이었다. 그것은 나에

서 받음에 대한 자유함의 승리를 선언

· 나는 내 가족이 성령의 인도 하심

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

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다.

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는

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빙판길에서의 사고가 몇번난 후, 나는

· 나는 예수님이 나의 모든 것, 평안,

승리를 선언한다.

요 16:3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

빙판길에서 공포가 엄습해서 몸이 움직

지혜, 기쁨, 그리고 힘의 원천이라는 것

· 나는 하나님께서 내 상상 이상의 영

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일 수 없어서 운전도 제대로 할 수 없

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

적 축복을 내 자녀에게 주실 것이라는

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 “무릇 하

는 힘든 경험을 했다. 평안을 찾을 때

· 나는 하나님이 내가 상상한 이상으

승리를 선언한다.

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

까지 기도를 했다. 어떤 때는 주기도문

로 나를 모든 삶에서 축복하실 것임에

·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자녀들이 신

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

으로 기도했다. 동시에 나는 빙판길을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

앙적인 멘토를 포함한 필요한 것들을

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피하고, 걱정이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문제를 극복

제공하실 것이라는 승리를 선언한다.

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

피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나는 공포의

하도록 인도하실 것에 대한 승리를 선

· 나는 우리 가정이 영적 은사로 축복

가 누구냐”(요한1서 5:4~5).

영에서 치유함을 얻으려고 승리를 선언

언한다.

을 받고, 그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

고통스러운 시간에도 승리를 선언하

하는 기도를 적었다. 이 기도문은 내게

· 나에게 상처를 준 이들을 용서하

해 사용할 것이라는 승리를 선언한다.

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매우 유익했다. 두려움이 올 때마다 승

고 축복하는 결심에 대한 승리를 선

· 나는 내가 우리 가정을 돌볼 수 없

산을 움직이는 신앙을 가지고 승리를

리를 선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언한다.

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실 것에

볼 것을 위해서 선언할 수 있다. 성경

그 이후로 더 이상 공포의 영으로부터

·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것은 당신의 삶

공격을 당하지 않았다. 당신 자신만의

내가 치유를 받은 것에 대한 영적인 승

· 나는 하나님께서 내 가정을 보호하

이 승리로 향하는 여행의 시작이다. 그

주님안에서의 승리를 선언하는 기도문

리를 선언한다.

시고, 그들의 신앙적 성장을 도울 것이

렇기 때문에 비관적인 말 대신, 특히 걱

을 적어라. 아래에 내가 적은 승리 기

· 하나님이 내 삶에 있어서의 도전들

라는 승리를 선언한다.

정, 근심, 절망, 실망, 용기 잃음, 황폐한

도문이 있다.

을 잘 다룰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임

· 나는 내 가족의 존재와 사역으로 인

을 알고 승리를 선언한다.

해서 다른 사람들이 축복을 받을 것이

에도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가까이 계

승리 선언은 걱정, 절망, 용기 잃음,

시고 우리가 승리의 삶을 살도록 창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

조하셨다.

마음이 들 때에 하나님의 사랑, 축복,

1) 나 자신을 위한 승리의 기도문

믿음을 선언하는 말부터 시작하라. 희

· 나는 예수님을 가장 많이 사랑하

2) 나의 가족들을 위한

라는 승리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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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월드미션

2017년 8월 25일

25

오네시모 청년 (3) 청년은 이제 마음을 잡고 신실히 살기 를 원했다. 청년이 직장을 다니기 원해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었다. 그러나 신원 조회에서 교도소출신이 밝혀지자 회사 에서 쫓겨났다. 청년은 또 한 번 좌절을 겪으며 울었다. “전도사님! 나는 안 되 는 인간인가 봐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나를 써주는 데가 없잖아요. 전 도사님만 날 알아주지... 이 사회는 날 안 받아주는데 어떡해요?” 한없이 좌절하는 청년에게 해 줄 말은 이 말밖에 없었다. “용기를 잃지 말고 주님만 붙잡아라! 부모보다, 인간보다, 더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만 바라보면 못 할 것이 없다.” 나는 며칠 동안 청년을 설득시키며 주 의 말씀으로 용기를 주었다. 청년은 정 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자신의 앞길 을 위해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주님은 청년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 어려 움을 꾸준히 인내하고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본 청년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어느 날 청년은 자신의 결심을 이야 기 했다. “전도사님! 안 되는 놈을 이 렇게 까지 돌봐주시고 용기주시는 전도 사님을 봐서라도 제대로 잘 살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예전에 기도하셨던 전도 사님의 기도대로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 겠습니다. 신학교에 가겠습니다.” 그는 성경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에 신학교 를 졸업하고 교회전도사로 일하게 되었 다. 그리고 공무원인 참한 아가씨를 만 나 결혼도 하고 예쁜 딸도 얻어 행복한 가정과 주님을 섬기는 사역자로서 일하

게 해 주셨다. 사탄은 그의 마음을 가끔씩은 흔들어 놓지만 주님께서 붙들어 주셔서 이기게 하셨다. 그가 모든 어려움을 인내하며 참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그러 나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새로운 그릇 으로 만드신 그를 교회의 시선들은 무 시해 버렸다. 자신의 과거로 인해 교회 사역지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또 겪었다. 성경에 오네시모는 과거 무익한 사람 이었으나 주님을 영접한 후 유익한 사 람이 되었다. 그도 유익한 사람으로 열 심히 살아가고 있으나 아무도 그를 알 아 줄 자가 없다. 자기와의 싸움, 열등감, 생활고, 등의 고난이 그를 누를 때 그 는 한없이 괴로워하고 방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누구보다 그를 사 랑하심을 보았다. 쓸모없고, 볼품없는 부서져버린 인생을 주님은 새록새록 일 으켜 세워 주셨다. 옳지! 그래! 일어서야 지! 그대로 주저앉으면 안 돼! 주님의 부 드럽고 온유한 음성이 그의 귓전을 두드 릴 때 그는 사자처럼 용기가 생겨 자신 감을 가지고 현실에 부딪혔다. 우리의 인생은 한없이 길고 먼 나그 네길이다. 멀고 먼 인생행로를 걸어가면 서 다듬어지고 깎이어지는 것이 아닐 까? 누가 다듬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있 겠는가? 누가 돌을 던질 사람이 있겠는 가? 이 지구상에는 아무도 없다. 그를 정죄할 자가! 그는 사역하던 교회에서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여러 번 쫓겨나기도 했고, 여러 번의 총신대신대원의 탈락의 고배

를 마시면서도 끝까지 주의 종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총신대 신대원에 들어가 공부를 마쳤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목사 안수를 받고 좋은 교회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 고 있다. 그를 주의 종으로 세우신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죄 지은 자를 멸시치 않으셨다. 그들을 보시고 마음아파하시며 속히 돌아오기를 기다 리고 계셨고, 그들이 돌아왔을 때 하나 님의 귀한 그릇으로 써 주시는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할렐루야!

- 가난한 교회 거지 청년 1988년 12월 어느 토요일 오후, 얼굴 에는 핏기가 하나도 없고 풀이 죽은 청 년이 교회 문을 열고 신발을 신은 채 우두커니 서 있었다. ‘어떻게 오셨습니 까?’라고 묻는 나에게 배가 고파서 라 면이라도 한 그릇 사먹을 수 있도록 도 와 달라고 했다. 그때 내게 있는 돈은 500원밖에 없었다. 그것을 죄송한 마음 으로 주었더니 쏜살같이 사라졌다. 그 거지청년을 돌려보내고 나자, 갑자기 어 제 영천교회에서 성탄절 날 성도들과 함 께 먹으라며 보내준 떡 한시루가 생각났 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떡을 주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갔으나 청년은 보이지 않 았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오백 원으로 라면이라도 사 먹을 수 있을지... 이 추 운 엄동설한에 어디서 끼니를 때우려는 지... 나는 걱정이 되어 그 청년이 내 머 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월요일 날이었다. 충청도 시댁에 가기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위해 아침 일찍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탔 다. 시아버님께서 남편이 광산 부도를 내 면서 경제범으로 도망 다니다가 경찰에 잡혀 갔다고 올라와 달라는 전화를 하 셨기 때문이다. 월요일 일찍 가면 아마 도 수요일 예배시간 전까지는 충분이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도사님께 설 교를 부탁하고 떠났다. 나는 그때 까지 만 해도 집나간 남편 상황을 알 길이 전 혀 없었다. 그나마 이렇게 연락이라도 해 주면 살아있는지 소식이라도 알 수 있 을 정도였다. 시댁으로 가는 열차에서도 그제 저녁 에 교회로 찾아왔던 거지 청년이 머리에 떠올랐다.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 청 년을 위해 나는 시댁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기도했다. “주님! 교회로 왔던 그 청년을 아시지요? 붙잡아 주시고 이 추 운 겨울에 배고프지 않게 먹을 것을 주 시고 춥지 않게 해 주세요.” 나는 시댁에서 남편이 어느 교도소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주소를 받 아가지고 수요일 예배를 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열차를 탔다. 그러나 제천에서 동대구까지 오려면 6시간이나 걸리는 거 리였기에 부랴부랴 달려와도 교회에 도 착하니 예배가 벌써 끝난 뒤였다.


RV에 복음을 싣고

(제 44회)

2017년 8월 25일

26

“행위의 죄와 마음으로 짓는 죄를”

우리는 기회가 주어지면 유혹을 받 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성령님의 권고하심에 회개하는 마음 으로 빨리 운전대를 잡고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 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 할 땅으로 가라”(창 12:1) 아브람은 말 씀에 순종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 로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 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그물을 버려두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01년 12월에 우리 부부에게도 말씀 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내가 너 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 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 복음을 전하는 자와 항상 함께 있으 리라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시며 떠 나라고 하셨습니다. 2002년 6월에 담 대한 마음과 성령 충만함으로 복음 위 해 살겠다고 고백하며 떠난지 1년 3개 월 동안 미국 14개주를 다니며 복음 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환경의 어려움 과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생을 하면서 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갖고 달 려온 길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현장에 있기를 소원 하며 영생 얻기로 작정된 영혼들을 만 날 것을 위해 기도하며 밴쿠버를 향 해 달렸습니다. 제39차 국제전도폭발 임상훈련 기간 동안 많은 목사님들과 평신도 리더들이 복음을 잘 전하고 가 르치기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넘쳤습 니다. 평신도 사역자인 우리의 간증을 통해 도전을 받았고 충격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창세 이후 당 신들과 같은 복음 전도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극찬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는 칭찬을 받을 때마다 교만하지 않도 록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에 가시 곧 사단 의 사자를 주셨다고 하면서 내 능력 이 약할 때에 온전하여짐이라고 고백 했습니다. 그리고 도리어 약한 것들에 대하여 크게 기뻐하고 자랑하리니 이 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 려 함이라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교만 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셔 서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 다. 남편의 육체의 연약함인 간경화는 가는 곳곳마다 목사님들의 간절한 기 도의 힘으로 잘 견디며 이곳까지 오게 한 것입니다. 소망교회(남상국 목사)에서 간증할 때는 목사님께서 남편을 강대상에 무 릎 꿇게 하시고 부교역자님들과 장로 님들 모두 나오게 하셔서 치유를 위해 뜨겁게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남 편은 기도 받을 때 통성기도 소리가 마치 천둥과 같이 들렸고 얼마나 간절 하고 열정적인지 침이 튀는데 비가 오 는 듯 했다고 했습니다. 이틀 후에 메 릴랜드에 있는 간 전문 의사에게서 전 화가 왔습니다. 검사하고 떠난 지 3개 월이 지났고 복음을 위해 고생하며 대 륙 횡단을 했으니 당신의 간이 걱정된 다고 하면서 시애틀에 내려가서 검사 하여 보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이 남았다면 살려 주실 것이라 믿 고 사역에 힘썼으므로 두려움이나 걱 정은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몇 교회에서 간증 초청을 했기 때문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 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 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아 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 13:5)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고 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삼상 12:22)

제공: 박승목·박영자 집사

제공: 이승길 장로(뉴라이프교회)

RV 순회 전도자 박영자, 박승목 집사

(818)917-4974/rvmissionary@yahoo.com

에 RV를 두고 작은 차로 시애틀에 내 려가서 검사를 하였는데 병원에서 결 과를 직접 병원으로 보내겠다고 했습 니다. 우리는 또 다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해야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남 편의 여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 교회에서 간증을 하기 때문에 꼭 통과를 해야 하기에 간절하게 기도 를 했습니다. 국경선을 통과하는 곳은 한 줄로 길게 줄 서서 있었는데 갑자 기 우리 앞에서 한 줄이 더 생기더니 빨리빨리 통과를 시켜 주는 것입니다. 남편은 여권이 없으니까 영주권과 ID 만 보여 주었는데 그냥 통과시켜 주었 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조사하는 사람의 마음에 여권을 보자는 것을 생각지 못하도록 해 주신 것이라고 믿어졌습니다. 어느 때든지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 되시 고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를 가 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 로 돌아오게 할지라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 라”(창 28:15) 우리 부부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살 아 역사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마음 껏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님들보 다도 목사님께서 더 은혜가 되었다고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내일부 터 몇 가정을 방문하여 구원의 문제를 다루어 달라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어 떤 목사님께서는 교회 안이 황금어장 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안 에는 모두 잘 믿는 것같이 보여도 구 원의 확신도 없으면서 열심히 봉사하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 (고전 14:15)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면서 자기만족으로 다니고 있는 종교 인이 많은 것입니다. 또한 진리의 말씀 을 아멘으로 받으면 되는데 지식적으 로 논리적으로 해석하며 이해되지 않 는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교인들도 많 이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소개로 어떤 가정을 심방 했습니다. 가정 폭력으로 아내를 때려 서 6년형을 받았는데 낮에는 밖에 나 올 수 있고 밤에는 수용소로 들어가 는데 아직 2년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자아가 강했고 너무 고지식했 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 니다.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벌을 더 받는다고 했습 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죄의 정의에 대 해 말해 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행위의 죄와 마음으 로 짓는 죄를 동일시하십니다. 선생님 은 세상 법에 의해 죄인의 몸으로 수 용소에 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세상 법으로는 죄인이 아니지만 하나 님의 법 앞에서는 우리도 피치 못할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 람은 다 죄인입니다. 죄인으로 살다 죽 으면 지옥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 는 말에 그분의 마음에 움직임이 보였 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분의 마음을 열 어 주셨고 심령에 통회자복 하도록 굴 복시켜 주셔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 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시인하였습니 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 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사 58:9)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열방을 향한 걸음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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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항쟁 (20) 목자가 상실했던 예수님의 마음인 진 실함과 선함, 그리고 긍휼히 여기는 마 음을 회복하여야 교회가 정화되고 순결 해 질것이다. 목자인 내가 얼마나 교회를 위해 날마다 채찍질하며 겸손히 교회와 성도를 섬기느냐는 본질적으로 핵심 사 역이다. 이것은 목회자가 성도와 교회를 제일 중요한 핵심 가치로 두고 목회자의 헌신이 절대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나는 사역 속에서 쓰러진 성전 을 보수하고 증축하기 위해 다른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 목회자가 되기 를 소망한다. 소명을 이루기 위해 영적전 쟁 선포에 민감하고, 쓰러진 신앙과 성 전과 벽을 보수하고 증축하는데 필요한 순결과 거룩의 복음을 중요시하여 영.육 간에 회복을 위한 일꾼이 되고자 한다. 더욱이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청년과 청소년 사역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교 회 자녀교육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그들 을 향한 소명도 마음속에서 성장하고 있 다. 그들이 교회와 복음의 미래라 여겨 지기 때문이다. 나는 3번 큰 사고를 경험했다. 죽음 에서 생명을 다시 찾은 체험이 나의 영 적 성장에 도움이 되었음에 감사하고 있 다. 더불어 선교지에서 신앙 성장의 체 험도 목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당시 신 앙의 문이 열리지 않은 소련 땅에서 감 옥에 잡혀 죽을 고비도 넘겼다. 전도하 다 잡혀 즉석에서 군인에게 총살의 위협 도 있었고, 지하교인들과 접선하다가 함 께 잡혀 감옥에 몇 주씩 잡혀서 조사 받 던 일도 있었다, 피해 다니다가 영양실조 로 쓰러져 죽을 고비도 넘긴 적도 있었 으며, KGB의 추격을 피해 운전해서 도

망치다가 절벽에서 차가 굴러 사고로 생 명의 고비를 넘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세 번 의 다른 사고의 경험들을 특별히 잊을 수 없다. 그것은 선교지에서가 아닌 나 의 인생 속에서 영적으로 삶의 터닝 포 인트가 되는 결과를 가져온 사고들이었 기 때문이다. 첫 번째 사고: 주님의 부르심 (소명을 품다) 청년기에 잠시 신앙생활하면서 방황하 던 때가 있었다. 어쩌면 명령을 거부하고 도망가려고 했던 요나의 삶과 같은 시기 였다. 요나는 하나님의 심판인 풍랑을 만나 물고기 배속에서 주님을 다시 만났 다. 그러나 나에게 주님은 큰 덤프트럭과 부딪쳐 양 다리를 다치는 사건을 주셨다. 당시 고대 의사가 말하기는 생명은 건졌 지만 이 다리로는 정상적인 행동 내지는 운동은 이제 못할 것 같다고 진단을 내 렸었다.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걷고 움 직이는 것조차 부자연스러웠지만 주님이 살려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더 커서 감 사함으로 선교에 결단했다. 결단하고 난 후 감사하게도 의사의 진단과는 달리 다 리에 기적과 같은 회복이 일어났고 나는 걸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사고: 소명을 사명으로 (소명자에서 사명자로) 다리를 낫게 해주신 주님의 앞에 헌신 한대로 나는 소련 선교사가 되었다. 그리 고 소련에서 사역을 하면서 KGB의 추격 을 따돌리려고 산에서 도망 나오다가 차 가 절벽에서 추락에 가까운 사고를 당했 다. 당시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 영국 대 사관의 도움으로 모스코바에서 치료 받

고 목숨은 건졌지만, 곧바로 추방당했다. 주님께서 나를 소련 땅에서 추방시키는 이유를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 복음을 회복하고 전하는 소명은 변함은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나는 받은 소명을 사명 자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열 방의 선교지와 선교사를 후원 할 수 있 는 건강한 교회를 위해 성도를 섬기라는 부르심을 들었다. 복음을 위한 새로운 사 명을 받고 목회자가 되었다. 그래서 목 회를 위해 열심히 뭐든지 배웠고 열심히 사역했다. 두 번째 차 사고를 통해 나의 소명과 사명을 확고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고, 그래서 나는 이 시간을 통해 생 명 보전하시는 주님의 방법, 능력과 사 랑을 알게 되었다. 그 시간은 생명 다하 는 날까지 그 복음을 겸손히 성도들을 통해 세상에 전하도록 새로운 사역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 번째 사고: 사명자를 진정한 목양자로 부목사로 사역하던 필라델피아에서 고 속도로가 2층으로 교차하는 곳이 있었 다. 교차하는 지점에서 들어오는 장례식 차를 피하려다가 2층 고속도로에서 1층 고속도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방 송에도 나가고 헬기로 우리 가족을 실어 병원으로 이송하는 큰 사고였다. 2000년 도였다. 나와 아내는 4일 동안 깨어나지 도 못했었다. 우리가 깨어나던 날 선배였 던 현재 할렐루야 교회 담임으로 섬기는 김승욱 목사님과 사모님이 우리가 양쪽 병실에서 의식이 없는 동안 계속 돌보아 주셨고 자녀를 돌봐 주셨다. 나는 6개월, 아내는 1년 동안 기브스를 하고 병원 치 료를 받았다. 생명을 건진 것은 기적이었

임흥섭 목사

킹스웨이교회 담임

다. 아이도 생명을 구했다, 이 사건을 통해 목회의 관점이나 사역 의 방향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병상 에 있으면서 말도 못하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눈물만 흘린 적이 있었다. 살 아있는 그 자체가 감사해야 했다, 그리고 아내가 와 아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가정의 소중함, 부부의 소중함을 체험하 고 많은 부부들에게 이 소중함을 가지 고 세상을 바라보니 훗날 가정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부부나 어려운 상황 속에 서 고민하는 영혼들이나 교회 안에서 영 적인 갈등을 하고 있는 영혼들이 보였다. 그들을 지나칠 수 없었다. 양들이 누울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목회자로서 양이 누울 수 있는 목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주변에 상처받아 사역을 지속적으로 하 지 못하고 돌아온 힘들어하는 선교사들 도 보였다. 이혼하여 사역을 포기한 어려 운 교역자들 가정도 보였다, 그 외에 많 은 성도들 가운데 위기들이 보였다. 이혼 에 가까운 부부들의 힘들어하는 모습도 또는 자녀간의 갈등도 보였다. 가정이 건 강하지 못하니 자연히 교회도 건강하지 못했다. 복음을 회복하기에 너무 교회들 이 아파하고 있었기에 복음 회복에 신경 을 쓸 여력이 없어 보였다. 건강해야 할 교회와 가정이 힘들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사랑의 중요성을 바라보게 되었다.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13회)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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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나에게도 치유가 필요한가? 5. 숨기고 싶은 기억

저는 자라면서 고등학교 들어갈 때까 지 제가 원해서 치마를 입어 본 적이 없 어요. 그리고 항상 남자들과 놀았던 것 같아요. 그것이 제가 편했고요. 그리고 할머니가 저를 유난히 미워하셔서 마음 이 상당히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번 일 을 계기로 해서 지금의 제 씩씩한 성품 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 만들어졌다 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당시로는 민주 자매의 이야기를 백 프 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지만 많은 것이 깨달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 자 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가 참 많겠 구나! 그리고 치유 받아야 할 것이 많겠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우리 부부가 인간의 내면을 깊이 연구하 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5. 숨기고 싶은 기억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 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 니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 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 여 간구하심이라’(롬 8:26-27) 인간의 뇌는 이 세상의 어떤 슈퍼컴 퓨터보다 뛰어나다. 사람의 오관을 통해 서 입력된 모든 자극과 정보는 완벽하게 기억이 된다.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진 기 억은 뇌가 손상을 입지 않는 한 지워지 지 않는다. 단지, 내가 지금 기억하지 못

할 뿐이다. 오래 되어서 보관의 모습이 달라진 것이다. 의식에서 잠재의식으로. 모든 기억은 두뇌에 저장 되지만 우리 가 기억해낼 수 없는 기억들이 많다. 그 사건이 우리의 의식 속에 보관될 만큼 강력한 인상을 주지 못했거나 그 사건 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그 기억 자체를 억눌렀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처를 입을 때에 수치스럽다고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우리의 반응을 감춘다. 상처가 생길 때마다 그곳에 붕대를 감 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상처를 입을 때 마다 붕대를 감아 온 우리의 모습을 상 상해 보라. 그 상처들은 아직 치유 받지 못했기에 통증이 그대로 있고 오늘도 나 의 삶에 기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억들을 숨겨 두는 데 는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것을 마 치 풍선 한 묶음을 남들이 보지 못하게 물 밑에 숨기려고 애쓰는 사람과 같다. 그런데 그가 풍선들을 숨기려 한다는 것 을 주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마음에 상처를 입힌 고통스러운 일들 의 기억은 성격과 성품을 많이 찌그러 뜨린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성격과 성 품은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창조하셔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부분 상처 받은 아픔의 결과이며, 그 아픔에 대한 나의 부정적인 반응이 누적된 결과이다. 그 중 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 1. 자기 자신을 싫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생 전부터 자신이 존 재하는 것 자체에 대한 수치심을 물려받 는다. 그래서 자신에게 계속해서 부정적 인 말과 생각을 쏟아 붇는다. 2. 자신의 이름을 싫어한다. 한국 여성 중에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 는 사람이 많다. 나중에 아들을 낳으라 고 남자 이름을 지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여성은 어려서부터 주위 사람들에 게 반복해서 놀림 받으며 자신의 이름 을 싫어하게 된다. 나아가서 자기를 사 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을 몹시 싫어하 게 된다. 자존감과 자아상이 망가진다. 3.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유행을 따르고 영화배 우들의 스타일을 따른다. 사춘기의 젊은 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 은 대부분의 경우 자아상이 망가져 있 는 사람들의 증상이다. 4. 자신의 속사람을 대면하기 싫어서 의 도적으로 다른 일에 몰두하며 기분전환 방법을 시도한다. -운동경기, 먹는 것, TV 보는 것, 약물 복용(마약) -종교 행위 중독, 집회 중독 5.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삶의 목표 가 되고 성취 지향적이 된다. 크리스천 중에도 성취 지향적인 사람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이 많다.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정 말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다. 6. 남의 관심을 사려는 필사적인 시도 때 문에 오히려 인정을 받지 못하고 좌절한 다. -“인정을 받으려면 남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성취와 업적을 남겨야 한다.” -주로 나쁜 행동이나 습관으로 나타난 다. 7. 자신의 가능성을 간단히 포기해 버린다. “나는 무가치하다?”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비판적이 된다. 8.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받 아들일 수가 없다. 십자가의 용서나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 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9. 영적 생활에 굴곡이 심하고 수시로 깊 은 침체에 빠진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하는 것이 다. 교회에서 사람들이 봐주고 인정해주 는 날은 기분이 좋고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껴지는 날은 기분이 바닥 을 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에 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모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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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5일

파이토 약선 이야기

토마토고추장 토마토소스 이야기를 시작하다보니 아

이다. 그 김치의 빨간색은 바로 토마토

에 사용할 적은 분량을 만들어 냉장보

프리카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당시의

소스의 종류인 새콤달콤한 토마토케첩

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그렇

해프닝이 생각난다. 동부아프리카 선교

으로 버무린 것이었다. 아프리카호텔 주

게 만든 토마토고추장을 대부분의 음식

사들은 2년에 한 번씩 온 가족들이 한

방장의 배려가 너무도 가상하여 그 토

에 너무도 잘 활용한다. 비빔밥에 들어

미국 암 연구 센터에서 수년전에 항

장소에 모여 선교사 가족수련회를 개최

마토케첩으로 만든 김치를 먹어 보려고

가는 비빔고추장은 물론 오이나 생야채

암식품으로 좋은 식품을 등급순위별로

하였다. 어느 해에는 케냐(Kenya)의 수

노력하였지만 그런 김치 맛에 익숙하지

를 찍어먹는 양념고추장이나 샐러드소

발표한 적이 있었다. 수많은 식품들 가

도 나이로비(Nairobi)에 위치한 한 랏지

않아 잘 먹지 못하고 많이 남겼던 기억

스로 활용하기도 한다. 단지 토마토소

운데 최고의 항암식품으로는 마늘이 차

(Lodge)에서 하게 되었는데 음식은 모

이 지금도 남아있다.

스와 고추장 그리고 다진 마늘이 조금

지하였고 그 다음 2위 등급에 오른 항

희석되었을 뿐인데 맛도 있고 매운맛도

암식품이 바로 토마토였다. 토마토에는

임장소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먹었다. 세

김영애 사모 / 양로원 사역

계 어디서든 한국 사람들이 모이는 곳

토마토소스는 소화흡수에 아주 좋기

적고 조미료나 설탕을 따로 첨가하지

아주 강력한 항산화제 라이코펜(Lyco-

에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토속음식이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여러 가지

않아도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본다. 어떤

pene) 물질이 들어있으며 그 물질의 성

있다면 그것은 바로 김치이다. 머나먼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아주 좋

분들에게는 토마토의 특유한 냄새가 있

분 표시가 바로 빨간색이라는 것은 이

이국에서 더구나 같은 민족의 선교사가

다. 물론 이탈리안 음식에도 많이 활용

어 싫어할 수도 있지만 토마토고추장은

미 누구나 아는 일반적인 사실이 되었

족들이 모인 그곳이었기에 첫날저녁 식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음식에도 충분히

소화흡수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여러 야

다. 이 빨간색 토마토는 노화의 원인이

사에 누군가의 제공으로 김치가 나왔다.

가능하다. 그 중 하나의 활용방법으로

채와 어우러진 밥을 비벼 먹거나 양념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남성의 전립

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 날

토마토고추장을 예로 들 수 있다. 토마

재료로 사용하면 속이 편하다. 이런 토

선암, 여성의 유방암, 그리고 소화기 계

의 김치는 정말 인기가 있어 금방 없어

토 고추장은 특히 매운 것을 잘 못 먹

마토고추장 활용방법은 소화력이나 위

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

져 버렸다. 다음날 식사 시간에 또 김

는 사람들이 여러 음식에 활용하기 좋

장이 약한 분들에게 권할 만하다.

다는 것이다. 이렇게 식품이 가지고 있

치가 보였다. 색깔이 빨갛게 물든 배추

다고 생각한다. 토마토고추장은 토마토

김치였다. 뷔페식으로 가져가는 음식이

소스만 있으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만

토마토소스와 고추장은 서로 잘 어울

이토케미컬(Phytochemical) 물질을 의

었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 차례가 돌아

들어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집

리는 음식궁합이 맞는 것 같다. 나는 콩

미하는데 빨간색 토마토와 빨간색 고추

오길 줄을 서서 기다리며 ‘아니 누가

에 있는 일반 고추장과 토마토소스를

나물 요리에도 토마토고추장을 사용하

장이 만나 예쁜 빨간색 토마토고추장이

또 김치를 가져왔지?’ 서로 물으며 의

1:3-8 비율로 희석하고 질 좋은 올리브

는데 남편은 이것을 보고 우리 집에서

된다. 그 빨간색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아해 하면서도 또 김치를 먹을 수 있다

기름을 조금 넣어 살짝 끓여 식히면 된

만 먹어볼 수 있는 콩나물요리라고 말

실제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우리 눈으

는 생각에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차례가

다. 나는 여기에 다진 마늘도 넣어 마

한다. 콩나물은 잘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로는 확인할 수 없으나 토마토고추장

되어 접시에 김치를 비롯하여 여러 가

늘토마토고추장을 만든다. 마늘고추장

프라이팬에 올리브기름을 두르고 뚜껑

을 요리에 사용할 때 소화흡수에 좋은

지 음식을 담고 식탁에 앉아 먹기 시작

이 맛이 있듯이 마늘토마토고추장 또

을 덮어 콩나물이 타지 않도록 약불에

것 하나만 보아도 건강에 상당히 도움

하였다. 제일먼저 김치 맛을 보았다. 맛

한 맛이 있다.

서 살짝 익힌다. 그런 다음 토마토고추

이 된다고 여긴다. 때로는 야채샐러드에

는 자체의 색상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파

이 조금 이상했다. 그러고 보니 색깔도

매운맛은 고추장을 가감하는 비율로

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 섞어 버무리면

들어가는 토마토의 소화흡수를 위하여

조금 이상해 보였다. 빨갛게 익은 고추

조절할 수 있고 토마토고추장의 염분

서 다시 더 익히면 아삭거리고 맛있는

토마토를 두껍게 썰어 팬에 올리브기름

에서 나온 색이 아닌 것 같았다. 색깔

또한 토마토소스를 가감하는 비율로 토

콩나물요리가 된다. 때로는 여기에 생선

을 두르고 거기에 다진 마늘과 해염수

과 모양은 분명 김치처럼 보였지만 우

마토고추장을 만들 수 있어 각 사람의

살을 토막 내어 넣고 함께 조리하면 맛

를 넣어 양쪽을 뒤집어가며 살짝 익혀

리가 즐겨먹는 그런 토속김치 맛은 아

기호에 따라 자기 입맛에 맞는 토마토

을 내는 조미료나 감미료가 전혀 들어

서 야채샐러드에 올려 먹는다. 그러면

니었다. 알고 보니 전날에 누군가의 제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색상도

가지 않아도 정말 맛있는 콩나물아구찜

샐러드드레싱이 따로 없어도 된다. 왜냐

공으로 가져왔던 김치가 우리 모두에게

정말 예쁜 빨간 토마토고추장이 완성된

같은 감칠맛이 난다. 또한 미역무침이나

하면 올리브기름과 마늘 그리고 해염수

너무나 인기가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이

다. 만일 귀찮다고 한꺼번에 토마토고추

다시마쌈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

로 토마토를 익힐 때 토마토소스가 생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

장을 많이 만들어 두면 맛이 변할 수

인데 이런 무침이나 샐러드 등에 끼얹

겨나기 때문에 야채샐러드에 섞어 먹으

을 알고 그곳 주방장의 배려로 비슷한

있다. 그러므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는 초고추장 대신 마늘토마토고추장을

면 소화흡수율도 높이고 맛있게 먹을

김치를 만들어 우리에게 제공하였던 것

만들어 사용하거나 아니면 일주일 이내

끼얹어 먹기도 한다.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 13:5) 제공: 박현석 종합보험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 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1:11) 제공: 윤찬기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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