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Page 1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제 8권 1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8년 1월 12일 발행


목차

2018년 1월 12일

목차 교계소식 신년 메시지 신앙칼럼 강단설교 쉴만한 물가 목회칼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평신도 신학칼럼 예배학 강좌 미주에스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신앙상담 성지순례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우울증과 영적 치유의 길 수가월드미션 RV에 복음을 싣고 열방을 향한 걸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사모일지

2 3-4 5 7 8-9 10 11 12 13 14 15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1월은 12일, 26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M-Mart, E-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빛과 소금 뉴스는 바로 여러분의 교회, 가정, 개인의 신문입니다.

빛과소금뉴스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기고 구자형 김병수 김영애 김창훈 맹준호

목사 목사 사모 목사 목사

박영자•박승목집사

손창달 송병일 오성관 오세오 우영종 유지훈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이경숙 목사 이동훈 목사 이영희 목사 (Rev. McDonald)

이재덕 이흥섭 임동섭 임흥섭 정봉수 최요셉 최요한 최형락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국제언어서비스 김영옥 집사 / 김성애 성도 김정애 권사 덴버록키마운틴한인라이온스클럽

덴버소망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한인교회 마지막세대선교회 믿음장로교회 박노복 장로 / 박로렌부동산 박수원 권사 박정순 원로사모

박현석종합보험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선교방송다리 섬김의교회 / 성경혜부동산 성 철 목사·장경자 사모 세계기도일예배 송은주뉴욕라이프 순복음덴버중앙교회 신민식 • 신경원 성도 실로암장로교회 에즈라성경통독 예닮장로교회 웰빙해독 / 윤찬기CPA

이국형 장로 이계원치과 이성선집융자 / 이승길 장로 이승우오바마케어 지구촌교우회 지일성 • 지정순 집사 참빛교회 콜로라도장로회 큰사랑교회 한인기독교회 할렐루야교회 허영진 권사 / 홍해선교회 Jasmine’s House Decorating Young Fashion Consignment

2


교계 소식

2018년 1월 12일

3

큰사랑교회 사랑 나눔 콘서트

덴버한인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찬양집회

2018년 1월 21일 (주일) 오후 5시

2018년 1월 21일 (주일) 오후 5시

큰사랑교회는 사랑 나눔 콘서트 및 덴버 굿네이버스 운영위원회 창립 축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1면을 참조하 면 된다.

덴버한인교회는 교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찬양집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며, 모든 분들을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의 품으로 초 청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7을 참조하면 된다.

◈일시: 1월 21일(주일) 오후 5시 ◈출연진: 장혁재(소리엘) 찬양선교사, 김수진 CCM 사역자 ◈장소: 큰사랑교회 (새 예배당) 10700 E. Bethany Dr. Aurora, CO 80014 ◈문의: (720) 272-6873, (303) 960-5057

◈일시: 1월 21일 (주일) 오후 5시 ◈주제: “회복(Restoration)” ◈내용: 1부-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회복 2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회복 ◈장소: 덴버한인교회 예배당 8556 E. Warren Ave. Denver, CO 80231 ◈문의: (720) 272-6873 ◈집회 중에는 어린이 돌봄과 집회 후 저녁식사가 준비됨

덴버지역 교역자회 조찬기도회 2018년 1월 16일 (화) 오전 7시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다음과 같이 2018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일시: 2018년 1월 16일 (화) 오전 7시 ◈장소: 새문교회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5 ◈문의: (714) 917-7205, (303) 522-2226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빛과소금뉴스’혹은 ‘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로 검색해 주세요.

문서선교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본지를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 기도로

♣ 재능으로

♣ 시간으로

♣ 물질로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빛과소금뉴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03) 667-2778 / thelightandsalt@gmail.com 5651 S. Truckee Ct. Centennial, CO 80015

“정성과 섬세함으로 확실한 시공, 높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는 건설회사”

We Do Everything! No Job Too Small or Too Big! One-Stop Professional Service. Over 20 Years Experience and Insured. 저념한 가격으로 안락한 주거공간 보장! / 지붕, 전기, 사이딩, 페인트, 플러밍, 카펫, 드라이월, 홈데코레이팅, 마루


교계 소식

4

2018년 1월 12일

미주에스라 성경통독원

청소년 성경통독 세미나 개최 “우리 자녀들이 겨울방학동안 인생의 보물을 캘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

맹준호 목사

기쁨이 넘치는 강의시간 새벽기도회 후 아침식사

송성주 집사

찬양 시간

미주에스라 성경통독원(원장 맹준호 목사)의 제 18회 세미나 신약편이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미주 에스라 성경통독원(오로라 소재)에서 개 최되었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2018년 을 시작하는 새해벽두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청소년을 위해서 기획되어 그 의미가 각별했다. “우리 자녀들이 겨울 방학동안 인생의 보물을 캘 수 있는 절 호의 기회!”라는 슬로건에 부응하듯, 기 도로 준비하며 기대하는 가운데 성경을 알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와 학부모들의 지원에 힘입어 큰 은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편 진행위원으로 자원봉사 하던 어 느 여 집사는 동부에 거주하는 딸이 세 미나에 참석하기위하여 신청을 했는데, 100여년 만에 몰아친 강추위와 폭설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불참할 수밖에 없 었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또한 이번 세 미나의 순조로운 진행에는 숨은 봉사자 들의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별히 목요 평신도 통독반의 솔선수범한 봉사 자들은 어린 수강생들이 세미나에 지치 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매끼 맛있는 식사와 음료와 과일, 샌드위치 등 간식 을 세심하게 준비하여 필요에 따라 끊임 없이 제공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여 7시 간 30분씩 강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청 소년 9명, 장년 4명이 빠짐없이 참여하 여 신약 편을 완독했다. 첫날 중고생인 3자녀와 함께 성경통독에 참여한 신성 녀 전도사(생명나무)는 “오랫동안 덴버 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성경통독이 열리 기를 사모해왔다. 자녀들을 말씀으로 이 끌어서 주님을 만나고 앞으로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요, 선물이 없다고 생각한다. 말 씀을 사모하는 더 많은 자녀들이 참석 하지 못해서 아쉽다. 이번 첫 회가 마중 물이 되어서 내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큰 말씀잔치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소 감을 전했다.

4일 오전 세미나 후, 수강생들은 삼 삼오오 둘러앉아 첫날 점심 식사로 학 생들의 최고의 메뉴인 수제 돈가스 정 찬이 나와서 환호했다. 학생들은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함께 나온 채소 국에 밥을 말아서 먹기도 하고, 돈가스와 샐 러드를 한 접시씩 더 비우기도 했다. 식 사 후, 송성주 집사(믿음장로교회)와 신 성녀 전도사의 인도로 다함께 일어나서 손뼉을 치며 즐거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본격적인 맹준호 목사의 구약 개 론 특강이 있었다. 성경전체를 손바닥 을 보듯 훤하게 구석구석 빠짐없이 창세 기부터 룻기까지 단 2시간 만에 일목요 연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맹 목사

기사: 최성애

집밥보다새벽기도회 맛있는 점심 시간 후식사 아침식사

의 열정적인 명강의에 수강생들은 빠르 게 빠져들기 시작했고, 맹 목사는 성경 은 물론 각 분야에 해박한 지식으로 수 강생들의 의문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 고, 평소 남다른 유머감각을 자랑하는 맹 목사의 강의에 교실은 웃음소리가 넘 쳤다. 귀한 기회에 한 가지라도 더 전달 하고 싶은 맹 목사의 진심이 전해지자, 다소 어려운 주제, “창조의 심판 이유? 궁극적 심판은 궁극적 회복이다” 대목 에서는 한국어가 그리 유창하지 않은 어 린 학생들도 집중하여 강의에 전념했다. 첫 날 구약 개론 강의를 마친 맹 목사 는, 둘째 날부터 신약통독에 들어갔다. 맹 목사는 통독에 앞서 매 권마다 개 요 강의와 중간 중간 특별강의를 통해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덕분에 수강 생들은 역사서, 서신서를 쉽게 넘어 계 시록 희망론도 결코 힘들지 않게 정복 할 수 있었다. 통독의 모든 일정은 계 시록 22장 21절 “주 예수의 은혜가 모 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으로 은 혜 가운데 마쳤다. 수강생들은 처음 3 일간의 쉽지 않았던 여정을 마지막에는 기쁨과 감격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음 을 감사했다. 맹 목사는 “청소년 성경통독 세미나 는 처음 시작이라 미약하지만, 성령님의 감동가운데 감당할 수 없는 질문과 열정 으로 마쳤다. 우리 자녀들이 얼마나 진

리에 목이 마른지 하나님의 말씀이 마 치 스펀지처럼 빨려 들어갔다. 민족과 교회의 미래가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럽다. ‘너희가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 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니 주 님이 또한 그들을 책임져주시리라 믿는 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11학년 구기쁨 학생은 “엄마의 권유로 등록했는데 기 대가 컸다. 어릴 때부터 주일학교를 통 해서 또 요즘도 교회와 집에서 계속하고 있는 QT를 통해서 성경을 읽고 배우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성경을 통독한 경 험이 없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사망의 개념, 재앙과 인에 대한 이야기 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하나 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 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은혜를 받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미주에스라 성경통독원의 사역은 원 장 맹준호 목사를 비롯하여 진행위원들 의 헌신적인 수고와 섬김으로 회를 거 듭할수록 더욱 빛나고 있다. 미주에스라 성경통독원은 매주 월요일 통독원에서 목회자 통독반과 매주 목요일 오후 평신 도 성경통독반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사 항은 (720) 971-9985로 연락하면 된다.


신년 메시지

2018년 1월 12일

5

“하나님을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바라봅시다 손창달 목사 덴버지역교역자회 부회장 신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 하 나님의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 혜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중 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께서 <마6:22-23>에 말씀하 시기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 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 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 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것을 보 느냐? 그것과 삶이 동일하다는 뜻입 니다. 저 어릴 때 불렀던 복음송 중에 ‘ 너의 눈이 보는 걸 조심해’라는 찬양 이 있었습니다. ‘너의 눈이 보는 걸 조심해/ 너의 눈이 보는 걸 조심해(조 심해!)/ 우리 하늘 아버지 항상 지켜보 시네/ 너의 눈이 보는 걸 조심해’ 성 군 다윗의 범죄는 어이없게도 보는 것 을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는 간음과 살인이라고 하는 엄청난 죄를 짓지요.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부 모는 자녀 교육을 위해 일부러 TV를 두지 않고,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주 지 않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 은 것들로 인해 자녀들이 상업적인 것, 세속화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하 는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삶이란 항상 변 화가 있습니다. <전도서> 기자가 말씀 한 바와 같이 웃을 때가 있으면 울 때 가 있는 것입니다. 웃을 때야 웃을 수 있어 좋지만, 울 일이 발생했을 때 그 럴 때는 어떻게 우리가 다시 웃으며 일어설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 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

니다. <시42:11> ‘내 영혼아 네가 어 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 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 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얼굴부 터가 어둡게 되지요. 사람들은 얼굴 을 밝게 하기 위해 노력들을 많이 합 니다. 비싸고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 면 얼굴이 펴질 수 있을까 싶어 열심 히 돈을 벌고, 좋은 것을 소유합니다. 얼굴 마사지도 받고, 여행도 가고, 이 것저것 즐기려고 하지요. 그렇다고 해 서 얼굴이 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잠 시는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 만, 참 평안과 기쁨은 없습니다. 참 평 안과 기쁨은 오직 우리 하나님께로 부 터만 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라 봐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에 관한 말씀들을 드렸는데, 그 가 사울 왕의 살인 위협을 피해 광야 에서 망명 생활을 할 때, 블레셋 땅 시글락에서 한 동안 살았었습니다. 블 레셋이 이스라엘과 전쟁하려하자 그도 블레셋 왕 아기스를 따라 나섰다가 블 레셋 방백들의 거부로 다시 시글락으 로 돌아오게 되지요.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그 사이 아말렉이 시글락을 쳐들어와서 성읍을 불태워버리고 모든 부녀자들과 자식들, 그리고 가축들을 빼앗아 간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다 윗과 함께한 백성들이 울 기력이 없을 정도로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속 상했던 백성들이 한 순간에 돌변해서 모든 책임이 다윗에게 있다고 다윗을 돌로 치려한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했겠습니까? 자신이 챙겼 던 백성들로부터 배신을 당했으니 말

입니다. 성경을 보면 ‘다윗이 크게 군

길질을 당하고 그 자리에서 죽고 말

급’했다고 합니다. ‘군급’(窘急)이라

았습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다른 포

는 말은 ‘곤경’ ‘급박한 위기’를

로들이 살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

가리킵니다. 그럴 때 성경은 더 놀라

가 삽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운 고백을 합니다. ‘다윗이 크게 군

삽을 창고에 넣을 때 다시 개수를 세

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

워보니 맞았습니다. 그는 동료들을 살

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6>. 다윗

리기 위해 자기 생명을 희생했던 것입

은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려고 하는

니다. 이 사실이 포로들에게 알려지면

사람들을 보지 않고, 자신과 늘 함께

서 수용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

하시면서 힘을 주셨던 전능하신 하나

게 된 것입니다.

님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것입니다. 사람 바라보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을까

면 실망하는 것입니다. 물질을 바라

요? 특별히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을 죽

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바

음의 자리에 내놓을 있는 사람이 어디

라보는 모든 일들이 다 그와 같습니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

다. <시146: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

리를 사랑하셨기에 그래서 죄와 사망

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

에서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

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

해 독생하신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도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그리고

기꺼이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

독생하신 아들까지 우리를 사랑해서

러므로 사도 바울은 <롬8:32>에서 이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을 바라볼

르기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

때 실망이 없고 복된 것입니다.

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군의 포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

로가 된 ‘고든’이라고 하는 영국 장

겠느뇨’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

교가 태국의 다리 건설에 투입됐습니

보십시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그리

다. 포로수용소는 질병과 굶주림이 가

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

득했고, 포로들 가운데 치열한 생존경

그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 더

쟁이 있었습니다. 동료가 쓰러져도 어

이상 아끼실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느 누구하나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런 수용소의 분위기가

하나님을 바라보시므로 올 한 해도

완전히 달라지는 한 사건이 있었습니

생명의 삶, 복된 삶이 되시길 콜로라

다. 작업을 마치고 삽자루를 회수하는

도의 모든 교민들을 축복합니다. 그리

과정에서 한 자루가 모자란 것입니다.

고 문서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시는

이에 화가 난 일본군이 당장 찾아내라

이 ‘빛과 소금’ 신문 역시, 어두운

고 포로들을 닦달했습니다. 그렇지 않

세상에, 그리고 삶을 버거워하시는 모

으면 모두 쏴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없

든 이민자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바

는 것을 어떻게 내놓겠습니까? 일본군

라보게 하고, 그러므로 소망과 생명의

의 흥분은 극에 달했고, 금세 총으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복된 선교지로

다 쏴죽일 기세였습니다. 그럴 때 한

계속해서 발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

포로가 앞으로 나와서 자기가 잃어버

로 축복합니다.

렸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발


newlifeco.org

/ www.calvarykoreanchurch.org

새벽예배 (월-금) 오전 6:00 토요중보기도회: 오전 7:00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김창훈 목사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정석현 목사 주일 1부 8:00 AM 주일 2부 11:00 AM 주일학교 11:00 AM 주일 3부 1:30 PM (중.고.청 한영 통역) 새벽(화~토) 6:00 AM 목장사역 (목장 별)

303-363-0033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720-859-6798 shpsalms@gmail.com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glorifygod911@gmail.com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

홍해선교교회

우리교회 이성한 목사 주일예배 12:30 PM 수요기도회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신앙 칼럼

2018년 1월 12일

7

모태신앙은 못해 신앙, 못된 신앙(?) 얼마 전 어느 사석에서 자신도 모태신 앙인이라는 권사님께서 “요즘 모태신앙 은 이것도 못해, 저것도 못해, 아무 것도 못해서 못해 신앙, 못된 신앙이라고 하 지만...”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시작 하셔서 함께 씁쓸하게 웃은 적이 있다. 그렇다. 근래 들어 한국에서 기독교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기독교인뿐 아니 라 불신자들도 “모태신앙”에 대해 ‘성 경에도 없는 단어, 한국에만 있는 단어, 기독교만 사용하는 단어’ 등으로 치부 하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개신교 역사가 100년 을 훌쩍 넘어서는 지금 4,5대째 기독교 집안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모태신앙인 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럼 왜 모 태신앙은 이처럼 부정적으로 매도당하 고 있는가? 그리고 이는 정당한 평가인 가?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쯤 짚고 넘어 가길 원한다. 모태신앙의 문자적인 의미는 ‘어머니 의 태(胎)에 있을 때부터 가지게 된 신 앙’을 가리킨다. 그래서 모태신앙을 부 정적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대략 이렇 게 함축할 수 있다. “신앙은 지극히 개 인적인 것인데, 자신의 판단 없이 맹목 적으로 부모의 신앙을 따르게 하는 것 은 잘못된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영접했다 할지라도 자식은 별개이다. 고로 이는 신학적으 로도 옳지 않다. 그러므로 유아세례도 잘못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럼 이쯤에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리고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서 모태신 앙을 찾아보자. “모태신앙”이라는 바

로 그 단어를 명시하고 있지 않지만, 성 경은 모태신앙을 부인하거나 매도하고 있지 않다. 아니 오히려 모태신앙은 성경 전반에 도도히 흐르고 있다. 성경에 기 록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거의 대부 분은 모태신앙인들이다. 아브라함이 이 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요셉을 낳고... 사무엘을 보라.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잉태되었고, 서원한대로 어릴 때부터 하 나님께 드려져서 성전에서 자랐던 모태 신앙인으로 이스라엘 암흑기에 마지막 사사로서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는데 중 대한 역할을 감당했다. 그리고 나면서 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 ‘ ( 구별된 자’란 뜻) 삼손도 당연히 모태신앙인이 었다. 제사장 ‘사가랴’와 아론의 후손 ‘엘리사벳’을 부모로 둔 세례요한도 모 태신앙인이다. 그리고 신약에는 모태신앙 인의 대명사격인 디모데가 있다. 그는 외 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의 배경 속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 았고, 사도 바울의 영적 아들로 사도의 소명을 받았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 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 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 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 후 1:5) 모태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모 태신앙을 이렇게 서술한다. 개인적으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것은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요, 지극한 영광이며, 감사의 조건이다. 이는 분에 겨운 복임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날마다 더욱 실감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진리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6-9) 제공: 박노복 장로(덴버제자교회)

의 말씀으로 양육되어 너무나도 당연하 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입으로 시 인하고 고백한다는 것은 모태신앙의 큰 유익함이다. 반면에 늘 잔잔한 바다같이, 온실의 화초처럼 진리의 가르침과 교회의 든든 한 울타리 안에서 어렸을 때부터 안주 하며 자랐다는 열등감이 청소년기를 거 치면서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서 생겼다. 그랬다. 청소년시절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 어느 날 갑자기 “회심” 이란 단어를 쓰며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 고 전도와 선교단체에 뛰어들어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주눅이 들고 그들의 열심이 마냥 부러웠 던 시절이 있었다. 굳이 비교한다면, 그들의 신앙을 주 체할 수 없는 불과 같은 성령의 체험으 로 강력한 추진력을 동반한 신앙이라고 한다면, 모태신앙은 항상 적당한 시간에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는 한 줄기 바람 과 같은 성령이라고나 할까? 주님께서 일용한 양식을 주시듯 매일 베푸시는 은 혜에 익숙한 모태신앙인들의 일상이, 초 신자들에게는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줄 수도 없는 엄청나고 강력한 감동으로 쓰 나미처럼 밀려오는 데에는 당연히 큰 차 이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그 래서 그들이 볼 때에는 차지도 않고 덥 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는 모태신앙인들 의 모습이 못내 아쉬울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모태신앙인들이라고 인생의 굴 곡과 영적전투를 겪지 않고 천국에 무난 히 안착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최소

발행인 최성애 권사 한 내가 알고 있는 모태신앙인들은 나를 포함하여 성장과정에서 누구 못지않게 치열하게 주님과 일대일로 인격적인 만 남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천국은 소유 하는 자들의 것임을 뼈저리게 체험하며, 오직 주님만이 나의 구세주이심을 다시 금 인정하고 고지를 넘었을 것이다. 그리 고 있는 그 자리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 더라도 어떠한 위기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굳건한 나무를 소망하며 뿌리를 더 욱 깊이 내리고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때로는 성장과정에서 많은 모태 신앙인들이 선조들의 믿음과 가르침을 저버리고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주님을 떠나는 이들도 부지기수이고, 아브라함 의 혈통임을 자랑하다가 예수님께 책망 받은 이들처럼 교회의 유익 대신 말썽 꾸러기로 전락하는 이들도 있어 덕이 되 지 못하기도 하다. 이는 분명코 잘못된 것이고 회개하여야 할 점이다. 그러므로 모태신앙이든 아니든 개인의 신앙의 배경이 다른 것이지, 자랑할 것 도 그렇다고 모태신앙을 조롱하거나 비 하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회 안 에서 구분하여 왈가불가 하지 말고 서 로 존중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 더욱 아름답지 않을까 아 쉬워하면 이글을 쓴다. 한 가지 덧붙이 자면 할 수 있는 대로 부모들이 자녀들 이 어릴 때부터 주님의 말씀을 마음판 에 새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2018 년도가 되어, 독자 여러분의 가정이 장 래 고넬료의 가정처럼 신앙의 명가로 우 뚝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 덕 을 세우는 꿈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살전 1:3) 제공: 이승우 장로(덴버제자교회)


강단 설교

2018년 1월 12일

8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창세기 17:15-22> 요즈음 뉴욕 한인 사회에서는 한 젊은 여성

입니다. 보통 여름에는 새벽 5시면 날이 밝아

지 않습니다. 존중하지 않습니다. 멀리합니다.

에 대한 미담이 모처럼 한인 사회를 훈훈하게

옵니다. 농부들은 그때부터 나가 일을 합니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느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 여성은 MTA 버스

그리고 한낮인 12시가 되면 일을 중단하고 집

집에 갔는데 그 집에 걸린 사인을 보고는 얼마

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버스가 급출발을 하

으로 돌아옵니다. 너무 덥기 때문입니다. 점심

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Welcome

면서 70대 한인 할아버지가 중심을 잃고 넘어

을 먹고는 시원한 마루에서 낮잠을 합니다. 그

All Visitors’ ‘모든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할아버지는 넘어

러다가 오후 3-4시가 되면 다시 밭으로 나가

그 사인을 보고는 눈물까지 날 정도였습니다.

지면서 손잡이에 머리를 세게 부딪쳐 거의 정

서 일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1년 내내 덥습니

그 분은 분명이 신실한 크리스챤이었을 것입

제자를 대접한다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때 이 여성은 즉시

다. 점심 이후에는 아예 일을 하지 않습니다.

니다. 그 사인 하나만으로 제가 존중 받는 느

이것은 곧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말하는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간호를 하기 시작했습니

많은 중동 나라들에서는 관공서도 낮 시간에

낌이 들었습니다.

것입니다. 41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선

다.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직감한 그는 곧바

는 문을 닫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로 이 뜨거운

계3:20을 보시기 바랍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

로 911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구급차가 달려오

낮 시간에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우리 눈앞에 선지자가

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이 넘게

때 낯선 나그네 세 사람이 아브라함 집을 지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

서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선지자처럼 누군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할아버지 곁에

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모른 체 할 수도

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사실 우리 집에

를 영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머물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연락

있습니다. 낮잠을 자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주님이십니다. 낯선

누구라도 선지자처럼, 예수님의 제자처럼 존중

하는 것은 물론 병원 치료를 위한 보호자 역

지나가는 것이 보여도 돌아누우면 그만입니다.

사람입니다. 전에 몰랐던 사람입니다. 단지 우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절대 선지자

할까지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 여성의 도움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자마자 벌떡 일

리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지

의 상을, 제자의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아

으로 회복이 되어 퇴원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어났습니다. ‘그들을 보자 곧’이라는 말을 보

만 그들을 존중히 여긴다면 우리는 주님을 맞

브라함은 나그네들을 하나님처럼 영접했습니

너무 감사한 할아버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십시오.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

이하는 축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

다. 하나님처럼 존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그

“일면식도 없는 나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는 체를 할까 말까 망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

이 캐나다 여행을 갔습니다. 주일을 맞이해서

네 중에 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히브

시간과 애정을 쏟은 그 여성은 천사나 다름이

다. 내가 할 일인가 아닌가 고민하지 않았습니

어느 교회 예배에 가게 되었습니다. 광고 시간

리서 13:2을 보세요.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입 소문을 타고 이 여성

다. 아브라함은 곧바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에 방문객 환영을 받았습니다. 예배 후에는 식

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

의 선행이 한인사회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달려 나갔습니다. 귀중한 손님이 올 때 집 주

사도 같이 했습니다. 여러 교우들이 찾아와서

었느니라” 이 말씀을 거의 모든 성경학자들이

모르는 사람은 일단 경계부터 하고 보는 것이

인은 문 밖까지 뛰어 나갑니다. 마치 왕이라도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아브라함을 이야기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모습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난 사

그의 집에 찾아온 듯이 그는 달려 나가 나그

어느 교회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교회를 떠나

오늘 본문 1절은 분명히 셋 중 한 분이 여호

람을 보아도 무심코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그

네를 맞이했습니다. 얼마나 존중 받는 느낌인

려고 하는 데 한 교우가 다가오더니 그 날 일

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지중

순간만 모면하면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않아

지 모릅니다. 왕의 대우를 받는 것입니다. 더구

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왔습니다. 오늘 밤

에’라는 말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저 그 집

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시간을 전혀

나 아브라함은 그들 앞에 몸을 굽혀 절을 하

은 이 도시에서 묵고 내일 떠날 것이라고 대

을 지나가는 나그네를 하나님처럼 영접한 것

모르는 사람을 위해 사랑과 도움을 베푼 이

고 있습니다. 절을 받은 사람은 절대 도망가지

답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저녁을 같이 하고 싶

입니다. 바로 옆에 계신 분들을 이렇게 존중하

이야기는 지금도 듣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

못합니다. 절까지 하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

은데 우리 집에 올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처

십시오. 목장에서 목원들이 서로를 이렇게 존

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겠습니까? 설날에 손주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음에는 거절을 하다가 정중하게 계속 권유를

중해 보십시오.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은혜와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존 스타

에게 절을 합니다. 절만 받고 입을 닦는 분 계

해서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저녁에 그 집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성령께서 우리

인벡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좋은 것은 사

십니까? 없습니다. 그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절

에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 분은

모두에게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

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친절도, 아무리

을 받았으면 반드시 세뱃돈을 주어야 합니다.

여행 내내 기분이 그렇게 좋았다고 합니다. 지

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짧은 격려도 그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절이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최고의 존경을 표

금까지 여행을 다녀도 이런 일이 한 번도 없

어디선가 그 이야기는 다시 나오기 마련입니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그렇게 존중한

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교회에 돌아

두 번째 차고 넘치는 섬김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 좋은 것은 누구에겐가 스며들게 될 것입니

다면 아까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와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그 일을 이야기 했습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급히 장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힘이 되고, 감사가 되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전도를 하다 보면 집

니다. 교회를 칭찬하고 모든 교우들을 침이 마

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고 기쁨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브

에 걸려 있는 다양한 사인들을 보게 됩니다.

르도록 칭찬을 했습니다. 그 일을 생각할 때마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

가장 많이 본 사인이 ‘No Soliciting’이라

다 감사가 넘쳐난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존중

나그네들을 영접한 아브라함이 바쁘게 움직입

것입니다. 4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브라함

는 것입니다. 절대 무엇인가를 권유하지 말라

을 받으면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니다. 아내 사라를 부릅니다. 밀가루를 가지고

이 했던 선한 행동은 우리에게 여전히 감동을

는 뜻입니다. 그런 사인이 있는 집은 전도지를

존중 받는 느낌처럼 행복한 것이 없기 때문입

빨리 반죽해서 떡을 만들라고 부탁을 합니다.

주고 있습니다. 좋은 일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넣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광고지들이 오는 것

니다. 저녁 한 번 대접으로 이렇게 좋은 일을

사라 역시 갑작스런 일에 당황도 했을 것입니

요? 오늘 본문은 세 가지 이유를 우리에게 알

이 귀찮아서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인을

할 수 있습니다.

다. 한 밤 중에 남편이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

려주고 있습니다.

보는 순간 가슴이 꽉 막혀옵니다. 돌아서는 발

나그네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선지자

옵니다. 자고 있는 아내를 깨워서 밥을 하라는

걸음이 무겁습니다. 어떤 집은 ‘Keep Out’ ‘

의 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사라는 불평하지

첫 번째 내가 존중 받았다는 느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

들어오지 마시오. 이런 사인도 있습니다. 어떤

마음과 자세로 물 한 그릇을 대접했는가 하는

않았습니다. 손님을 대접하는데 있어서는 아브

습니다.

집은 근처에 가기가 겁부터 납니다. ‘Beware

것입니다. 마태복음 10:42입니다. “또 누구든지

라함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떡을 만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눈을 들어 본즉 사

of Dog’ ‘개 조심’ 어떤 집에서는 다리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드는 양이 엄청납니다. 밀가루 한 스아는 약

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에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No Entry On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7.3L 정도의 양입니다. 세 스아라면 22L가 되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Foot’ ‘한 발자국도 들어오지 마시오. 이런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

는 것입니다. 한 말이 20L이니 세 스아는 한

굽혀” 시골에서 일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 것

무서운 사인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을 환영하

라 하시니라” 아무리 작은 자에게 대접을 해도

말이 조금 넘는 양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강단 설교

2018년 1월 12일

9

말의 밀가루로 빵을 만들면 약 70명이 풍족하

중에 ‘헛제사 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음식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실수도 많고 잘못도 많

을 아파한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그걸 높이 평

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손님은 세 사람입

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생선과 국, 그리고 나

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이 앞서서 일을 그르치기

가하신 것입니다. 그의 삶에 보이지도 않는 아

니다. 그들이 먹을 양치고는 꽤나 많은 것입니

물 종류들이 나오는 일반 한식과 같습니다. 산

도 했습니다.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아들을 주

주 작은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것을

다. 떡 만이 아닙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적이나 고기가 몇 첨 추가되기도 합니다. 헛제

시겠다고 하시는데도 믿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끄집어내십니다. 그리고 과장해서 부각하십니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사 밥이라는 메뉴가 유명한 것은 그 유래 때문

발뺌까지 합니다. 분명히 안 보이는 데서 웃었

다. 칭찬까지 하십니다. 롯을 인정하십니다. 우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

입니다. 과거 조선 시대에 일반 서민들은 아주

으면서도 웃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속입니다. 하

리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얼

가 급히 요리한지라” 가장 윤기가 나고 토실한

가난했습니다. 쌀밥은 구경하기도 힘들었습니

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잘못을 책망하지 않으셨

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매일 쓰러지고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수 백 명은 족히 먹고도

다. 생선을 먹는다는 것은 일 년에 한두 번 어

습니다. 오직 한 가지 잘한 것만 보시고 끝까

넘어지지만 그래도 소망이 있는 이유는 이런 하

남을 양입니다. 당시에는 냉장고가 없었기 때

른들 생일 때나 가능했습니다. 고기는 부잣집

지 믿어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

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에 남은 고기를 보관하는 것이 마땅치 않았

잔치 때가 아니면 냄새도 맡을 수 없었습니다.

시는 방법입니다.

을 것입니다. 집안에 대대적인 잔치가 벌어졌

그런 서민들이 가장 기다렸던 것이 바로 양반

우리는 잘한 것보다는 잘못한 것을 먼저 봅

세벨과 더불어 나라를 바알 우상으로 가득 채

습니다. 대접하는데 조금도 인색하지가 않습니

부잣집에서 지내는 제삿날입니다. 제사를 지낸

니다. 둘째 아이 쟈슈아가 중학교 때 했던 말

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습니

다. 마음에 풍성함이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음식을 그 집에 가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

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성적표를 받아왔습니

다. 그런 아합이 딱 한 번 겸손했습니다. 그것

배부르게 먹은 후에 넉넉하게 음식을 싸주

다. 조상을 제사하는 경건한 날이기에 동네 사

다. 저는 그것을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

도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입니다. 왕상21:19을

었을 것입니다. 나그네 세 사람만 먹은 것이

람들을 오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부잣

어온 것이 B였습니다. “아니 B를 두 개씩이나

보세요.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아닙니다. 집 안에 있는 식구들 모두가 풍성한

집에서 제사를 계속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받았네!” 그러자 아이가 말합니다. “아빠 A가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주변 이웃들에게도 떡

가 멀다 하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때마다 동

176개야” 그 학교는 숙제 낸 것, 퀴즈 본 것

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과 고기가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풍성한

네 사람들이 그 집에 가서 좋은 음식을 마음껏

까지도 다 성적을 매겨 놓아서 그렇게 항목이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여기서 ‘너’는

넘침이 하나님 나라의 방식입니다. 오병이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대부분이 진짜 제

많았던 것입니다. 왜 제 눈에는 B만 보였을까

엘리야를 가리킵니다. 그렇게 악했던 아합이 마

보십시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

삿날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을 먹

요? 아이의 눈에는 A만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

지막에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걸 무시하지

를 가지고 남자만 5천 명을 넉넉하게 먹이셨습

이려고 거짓 제사를 지낸 것입니다. 가난한 사

기에 그 항목까지도 다 세어 놓았던 것입니다.

않으십니다. 엘리야에게 자랑까지 하십니다. “

니다. 그러고도 12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집에

람들의 자존심도 세워주었습니다. 머리를 조아

그것도 모르고 보자마자 B 이야기만 했으니 얼

아합이 겸손해 진 것 너 봤어? 멋지지 않아. 그

음식이 없는 사람들은 그 남은 떡과 생선을

리지 않아도 되게 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이 알

마나 속상했겠습니까? 그런 아이가 5년 전에는

가 살아 있을 때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을 거

가지고 갔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8장에는 칠병

려지면서 이 집 저 집에서 헛제사를 지내게 되

집에 불을 내더니 지난 목요일에는 차에 불까

야!” 이것이 하나님 마음입니다. 겟세마네 동

이어가 나옵니다. 그때도 4천명이 배부르게 먹

었습니다. 한 번 먹이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

지 냈습니다. 그날 저녁 성경공부를 마치고 늦

산에서 졸고 있는 제자들을 보십시오. 십자가

습니다. 그러고도 7광주리가 남습니다. 하나님

니다. 일 년 내내 좋은 음식을 내 놓을 줄 알았

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밤 10시가 넘어서 잠을

를 지시기 전날 밤입니다. 주님은 땀방울이 핏

나라는 음식이 절대 모자라지 않습니다. 오히

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5백년이 넘게 지나는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

방울이 되어 떨어지기까지 고통스럽게 기도하

려 배부르게 먹고도 남습니다. 주님이 부활하

동안에도 아름다운 전통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

아빠, 내 차에 불이 붙었어!” 얼마나 놀랬는지

고 계십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시면 제자들

신 후 갈릴리 바다로 가셨습니다. 7명의 제자

다. 인색한 것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

모릅니다. 급하게 뛰어 나갔습니다. 도로 한 복

을 계속 깨우십니다. 같이 기도하자고 부탁하십

들이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

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차고 넘치는 섬김은 오

판에 서 있는 차에서 정말 불이 붙었습니다. 소

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을 계속 졸고만 있습니다.

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때 주님이 그물을 바다

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고전 15:58을

방차가 몇 대가 달려와서 불을 끄고 있었습니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입니까? 비록 십자가가

한 가운데 다시 던지게 하시면서 많은 고기를

표준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

다. 경찰차도 도로를 막고는 진화 작업을 도왔

무엇인지 모른다 해도 주님이 그렇게 고통스러

잡게 하셨습니다. 그때 잡은 고기가 무려 153

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

습니다. 차가 신호등에 서 있는데 갑자가 모든

워하시면 옆에서 위로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닙

마리입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가장 많이 나는

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

파워가 다 나가고 불이 붙더랍니다. 얼마나 놀

니까? “너희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러고

일명 ‘베드로 고기’입니다. 갈릴리 호수에 성

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

랬겠습니까? 일 처리를 다한 다음 집으로 데리

도 내 제자라고 할 수 있어! 이런 배은망덕한

지순례를 가시면 이 베드로 고기를 반드시 먹

습니다” 섬김은 넘칠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 수

고 들어오면서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집도

놈들!” 이렇게 책망을 해도 당연할 것입니다.

게 되어 있습니다. 식당마다 가장 유명한 메뉴

고는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불내고 차도 불을 내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네

그런데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 26:41

가 이 베드로 고기이기 때문입니다. 고기가 아

모두에게 주님께서 큰 손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에 성령의 불만 나면 되겠다” 그랬더니 저

을 보세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

도 ‘맞다’고 웃더라고요.

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

주 큽니다. 한 사람에게 한 마리씩 튀겨서 나 옵니다. 제가 먹은 고기도 20인치는 넘는 것이 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고기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잘한 것 한 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북 이스라엘 왕 아합은 항상 악했습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와 다르십니다. 잘못한 것은 카

음만 있으면 뭐하냐? 행동이 있어야지.” 이것

운트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잘한 것만 보십니

이 우리의 평가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다르게

를 잡은 후 주님은 일곱 명의 제자들과 아침

10절을 보십시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

다. 그것도 과장해서 인정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평가하십니다. “마음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

식사를 바닷가에서 하셨습니다. 7명이 아무리

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

조카 롯은 끊임없이 세속적 욕망을 따라갔던

하나님은 아주 작은 것도 소홀히 여기시지 않

많이 먹어도 153마리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

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사람입니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모릅니다. 삼촌

으십니다. 인정하시고 칭찬하십니다. 좋은 것은

만 먹었겠습니까? 제자들의 가족들 이웃들도

문에서 들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의 환대를 받

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가정은 그의 잘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음식을 너무 많

으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아들을 주

못된 선택으로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봉사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해야 하는

이 해서 낭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절대 손이

신다는 말씀을 이제는 직접 찾아오셔서 하십니

하나님은 그를 ‘의로운 롯’이라고 부르십니다.

데!” 마음이라도 가지십시오. 아무리 작은 것

작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다. 17장에서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지 못해

사실 롯에 대해서 잘 아는 우리들은 그 말을

이라도 좋은 것을 하십시오. 낯선 사람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먹고서 싸갈 수 있어야 합니다.

서 어이없는 웃음을 웃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

듣기가 불편합니다. 롯처럼 살아도 의로운 것인

따뜻한 말이라도 해주세요. 남들이 열 번 대

그 음식은 버려지지 않습니다. 필요한 누군가

말씀을 장만 문에서 일을 하다가 들은 사라 역

가? 그는 의롭게 산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를

접할 때 한 번이라도 순서를 맡아보십시오. 하

에게 기쁨이 되기 마련입니다.

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2절을 보세요. “사라가

의로운 롯이라고 부르시는 것은 단 한 가지 이

나님은 그것도 좋아하십니다. 절대 잊지 않으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유 때문입니다. 벧후2:8을 보세요. “이는 이 의인

십니다.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

제가 몇 년 전 안동의 헛제사 밥에 대해서

네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사라의 웃음 역

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

늘 당장 작은 것이라도 좋은 것을 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잊으

시 불신의 웃음입니다.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소돔에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시기를 간절히 축

셨을 것입니다. 안동에 있는 식당에 가면 메뉴

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모든 것을 잘

들어가서 그들의 악한 모습을 보고 단지 마음

원을 드립니다.


쉴만한 물가

2018년 1월 12일

10

기독교 학교가 대안이다 한국의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포항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학부에 다니는 학생들이 스 스로 느끼는 그들의 교육환경의 문제점 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입니다. 다섯 가지 문제 중에서 제일 큰 문제는 ‘목 표 부재’이고(53.9%), ‘인성부족’이 문 제라고 생각한 학생들도 40.7%나 되었 습니다. 공부를 잘 해도 목표 없이 공부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통계입니다. 학생이 공부하는 목적을 잘 모르고 공 부한다면, 목표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 다고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한국이나 미국의 교육이 이같이 목표 없는 배와 같이 부유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봅 니다. 공부의 목표가 바르게 설 때 교육 이 정상화 되며 나라가 발전합니다. 한 국교육이 비정상적 상황으로 계속 치닫 는 것은 잘못된 공부의 목표 때문입니 다. 이로 인해 야기된 인성의 파괴는 한 국사회를 병들게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고 초등학교 를 졸업한 후 중2가 되면서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되었다고 하면 이는 분명히 그 기간 동안의 교육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한국 중학생의 상당 수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면, 문제는 그 리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의 인성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성이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학력이 뛰어나도 인성이 망가지

면 그 사람 전부가 망가지는 것입니다. 인성이 파괴된 사람들이 리더가 되거나, 그런 사람들이 많은 사회의 미래는 암 담합니다. 이런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미 국에서도 공교육의 붕괴가 사회적인 문 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는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자 중 52.8%가 공부하는 목적을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로 대답하였습니 다(통계청 ‘사회조사’ 2010).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좋은 직업을 가지려고 할 까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직장을 가지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 정리하면 이렇습니 다.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 간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좋은 직장 에 들어간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풍 요롭고 행복하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좋은 대 학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 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학원과 과외공부를 통해 하루 종일 아이들을 공부시킵니다. 그 이유는 좋은 대학에 잘 보내는 특별한 고등학교와 학군에 보 내기 위해서 입니다. 함께 놀고 사회성을 배우며 가치관과 좋은 습관을 배워야 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은 단편적인 지식 을 쌓기에 혹사를 당합니다. 이런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아 이들은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는 것입니 다. 부모도 이해하지 못하는 변종된 인 간을 그들은 외계인이라고 부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이 그 만큼 중 요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는 평생 동안 지속되는 가치관과 성품이 형 성되며, 세계관과 영성의 기초를 쌓게 됩 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시기보다 유치원 과 초등학교 시기에는 성경적인 교육의 목표아래서 성경적 가치관, 세계관 교육 그리고 성품과 영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물론 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역시 성경적 인 교육을 해야 함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신앙교 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확고해 집니다. 기독교 학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 님의 소명을 받고 그 분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분의 소명을 이 루기 위함입니다 (전 12:12, 13). 다니엘 과 같이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소명 에 따라 공부하게 하는 것이 기독교 교 육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기 독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 니다. 첫째, 어릴 때부터 성경적 가치관 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들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둘째, 성경적인 성품 교육을 받게 됩니다. 성품은 어릴 때 형 성됩니다. 성경적인 성품교육이 전인적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인 인성을 갖추게 합니다. 셋째, 성경적 인 세계관을 공부함으로 진화론과 같은 잘못된 지식의 영향으로부터 자유합니 다. 넷째, 어릴 때부터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함으로 성숙한 영성을 소유하게 됩 니다. 다섯째, 주일학교 교육으로만은 역 부족인 다음 세대에 대한 신앙전수가 이 루어집니다. 여섯째, 하나님의 소명에 따 라 공부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 할을 감당합니다. 교회가 기독교 교육의 사명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는 일은 어느 사역보다 중 요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일주일 내내 그들이 다니는 일반 학교에서 진화론을 비롯한 비성경적인 지식을 배우며, 세 속적인 가치관과 윤리에 그들의 영혼이 망가집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자녀들 을 세상에 빼앗기며, 교회는 다음 세대 를 이어갈 믿음의 사람들을 세울 수 없 게 됩니다. 신앙을 전수하는 일은 교회 의 사명입니다. 기독교 학교가 이 시대 신앙전수의 대안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도 공부와 교육이 우상 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이상 신앙전수의 사명을 저버릴 수 없습 니다. 기독교 학교가 신앙전수와 영적 회 복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목회 칼럼

2018년 1월 12일

11

새해 새일 돈으로 지난 세월을 살 수가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병들거나 아프거나 죽 을 때가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복된 선택은 없는 것이다. 어떤 91세 의 노쇠한 부자 노인에게 “만약 당신 의 모든 재산으로 지난 세월을 살 수 있다면, 젊은 시절 그 당시로 돌아가 겠습니까?”라고 질문하였다. 한 동안 잠잠하더니, “아마도 그럴 것이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지난 세월을 돌 이킬 수만 있다면, 좀 더 사람답고 실 수들을 줄이고 더 성공적으로 살 수 가 있으리라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과 거로 돌아가기가 불가능하나, 만약 그 것이 가능할지라도 가진 것이 많아서 과거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018년도는 개띠의 해이다. 개의 장 점은 강인함, 신뢰성, 책임감, 열정, 헌 신 등을 포함하나 단점으로서는 친절, 온유, 침묵, 절제, 진실성 등이 부족하 다는 글을 찾아서 읽어 보았다. 장점 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단점을 개선한 다면, 성품이나 하는 일에 있어서 발전 을 이룰 수가 있다고 기대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은 환 경과 조건과 세월의 변화에 따라서 시 행착오나 오류를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에서는 하나님을 의식하

고 경외하면서 처신하고 기회에는 하 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서 일 하시고 사람들을 사용하시도록 스스 로 도우며 유비무환 하는 것이 필요 하다. 그리하여야 새옹지마의 인내를 할 수가 있고 병가지상사와 어부지리 의 교훈을 통하여 지혜와 명철과 능력 을 확장할 수가 있다. 부족하거나 연약할수록, 비겁함과 의 심과 거짓과 원망과 불만과 비판과 우 상과 절망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합하 여야 한다. 풍성하거나 강할수록, 열매 를 맺는 것이 보배이다.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주 하나님을 본받아서 은혜를 끼치는 용기 있는 언행이 필요하다. 그리할 때 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얻을 수 가 있다.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 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주 하나님을 생 각하고서, 자비를 베푸는 아량이 필요 하다. 그리하여야 하나님의 자비와 은 혜와 사랑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자비를 받을 수없는 사람들을 불쌍하 게 여겨 주시는 주 하나님을 깨닫고서 불쌍히 여기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그 렇게 실천할 때에 주 하나님의 불쌍 히 여겨 주심과 자비와 은혜와 사랑 을 받게 될 것이다. 흉악한 자들이 아 니라 하나님께 압도를 당하는 것이 능 력과 복이다.

예배 안내

성경에는, 개인이나 민족이나 나라 나 세상에 대한 예언이 1,817개나 있 다. 그것들의 대부분이 이루어졌는데, 다니엘서와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 록의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들도 서서 히 이루어지고 있는 세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변화와 변형이 절실하 게 요구되고 있다. 시험과 고난을 당 할지라도, 세상의 수많은 말보다도 하 나님의 정하심과 예언대로 처신하여서 지구의 멸망의 날을 줄이고 복락과 상 급을 천국에 쌓는 자가 지혜롭고 복 된 자이다. 현실에서 시험과 화를 모면하고 평안 과 복을 얻고자 하는 작은 믿음은, 시 험과 화를 꿋꿋하게 혹은 능히 극복하 고 믿음의 연단과 연달함을 이루어야 한다. 응답과 소원과 목표를 이루기를 바라는 작은 은혜에서 그런 것들을 끼 쳐 주는 큰 은혜를 소유하고 능히 실 천할 수가 있어야 한다. 소원이 이루 어지기를 간구하고 애쓰는 작은 소망 은, 다른 사람들의 작은 소망이 이루 어지도록 돕는 큰 소망으로 향상이 되 어야 한다. 충성심을 받고자 애를 쓰 는 작은 충성에서 그 충성을 끼쳐 주 는 큰 충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랑 을 받기를 원하는 작은 사랑은, 사랑 을 끼치기를 사랑하는 큰 사랑으로 발 전하여야 한다.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신앙이 있다고 문제와 시험과 고난 이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리고 예수님을 닮지 못하다면 신앙이 있다고 자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예 수님을 닮을수록 정비례하게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닳아지고 녹아지고 소멸 이 되길 기뻐하거나 용기를 낸다. 대재앙, 지구의 멸망, 그리고 육신의 죽음을 모면하거나 극복할 수가 있는 가? 그렇지 못하는 인생들이니,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은혜를 확장하여야 한다. 가장 큰 믿음, 소망, 사랑 그리 고 은혜는 모든 사람의 진리와 생명과 영생의 길과 문이 되신 예수님을 안팎 으로 닮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는 자 가 심령 속에 하나님이 충만한 자요, 가장 큰 자요, 가장 성공자요, 가장 큰 승리자인 것이다. 새해에는 주 하나님과 밀착하고 하 나가 되어서 새일을 뚜렷하게 정하고 총력을 다하여 확실하게 이루어 가면 서 하나님의 영광과 찬미가 되며 예수 님의 영광까지 얻는 크리스천들이 되 길 기원한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12

2018년 1월 12일

그리스도의 교회 <마태 16:16-18>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단하기 어렵지만 그 한 예가 교회를

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란 마태

사랑하고 섬기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16:14의 질문은 우리 모두가 대답을

시인은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

해야 할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우리

지난 주초에 저의 손가락이 날카

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

의 응답이 무엇입니까? 베드로처럼 “

왕과 신하, 목자와 양, 포도나무와 가

로운 금속에 찔려 다쳤습니다. 작은

리로다.” 시편 122:6) 라고 말합니다. 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지... 아버지와 아들 등입니다. 그 관계

상처였는데 생명과 같은 피를 꽤 흘

루살렘은 문자적으로 이스라엘의 고대

아들입니다.”(16절) 라는 믿음이 있습

들 중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가 부부입

렸습니다. 즉시 네오스포린을 바르고

수도이지만 상징적으로는 이 땅의 교

니까? 예수님은 교회를 나무나 돌 또

니다. 바울은 예수님과 교회를 신랑과

bandage로 묶었습니다. 동시에 저의

회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평

는 돈으로 세우지 않으십니다. 그분을

신부의 관계로 비유합니다.(엡5:23) 고

눈에 보이거나 인식을 하지 못하지만

안을 위해 기도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는 자들의 신앙

대 사회는 결혼을 위해서 소, 양 등을

엄청난 일이 몸 안에서 일어납니다. 파

회를 사랑하여 형통의 복을 누리시길

을 근거로 주님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지참금으로 지불하였습니다. 오늘날은

손된 모세혈관을 향하여 백혈구가 모

바랍니다.

베드로와 같은 동일한 믿음의 고백이

반지, TV, 자동차 또는 집을 제공합

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저를 따

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아내로 맞이하

라서 하십시오. “내가 그리스도의 교

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지참금으로

회이다.”

지불하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엡5:25)

작품입니다.

여 침투한 균들과 싸우며 염증을 예 방합니다. 근육세포들은 수축을 하여

2.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피를 응고시킵니다. 죽은 병균은 몸

교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위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이 한 예를 보

한 예배입니다(창12:7-8, 출25:8). Tim

아도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신묘막측

Huges 가 지은 ‘빛 되신 주’ 의

한 작품입니다(시139:14). 하나님의 나

영어 찬양가사로 “Here I am to

하나님의 창조는 말씀의 역사였습니

라에 또 하나의 몸이 있습니다. 그것

worship. Here I am to bow down.

다.(창1:3, 요1:3) 예수님은 성육신으로

이 교회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여러 가

Here I am to say that You’re my

오시기전에 말씀으로 계셨습니다. 성

지로 묘사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예수

God” 라는 예배자의 노래가 있습니

령님도 말씀과 함께 일하십니다. 성

신부로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기

님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다. 한글로 직역을 하자면, “여기에 제

경은 교회를 진리(말씀)의 기둥과 터

다리며 신랑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

가 예배드리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

로 말씀합니다.(딤전3:15) 그러므로 교

습니까?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가 엎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에 제가 하

회는 말씀의 여부에 따라 설수도 있

배가 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쉬고 또

나님만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려

고 무너집니다. 그렇다면 새해를 맞이

밤에 잠을 자는 모든 것이 우리의 몸

고 여기에 있습니다” 입니다. 오늘 이

하여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의 몸된 교

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우리의

와 같은 예배자의 결단이 저와 여러분

회를 섬기기 위한 출발은 말씀입니다.

몸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예

에게 있습니까?

말씀을 배우고 공부하며 가르치고 전

수님께서 우리의 교회를 중요하게 여 기십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 회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엡 1:23). 믿음은 영적인 것이라 쉽게 판

이것이 복음의 비밀이며 신비입니다.( 4. 교회는 (진리)의 기둥입니다.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교회는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는 (나)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었던 “너

5.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엡5:32) 성경은 우리에게 재림의 주님 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어린양 의 혼인 잔칫날입니다.(계19:7)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야고보서 강해(6) ‘이제는 성숙을 말할 때입니다!’

2018년 1월 12일

13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야고보서 1:12-15>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시험’에

교육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

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

관한 두 가지 측면을 언급합니다. 먼저

견뎌야 합니다. 그러면 왜 참고 견뎌

느니라”(약1:15) 한마디로 사망’입니다.

‘시련(Test)로서의 시험’입니다. “시

내지 못할까요? 야고보는 그것이 ‘자

욕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범죄한 결과는

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기 욕심’(own evil desire) 때문이라

사망입니다. 그런데 바로 사망이 아닙니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고 말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

다. 사망에까지 이르는 과정이 있습니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

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습니다. 그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1:12) 저는 이

을 것이기 때문이라”(약1:12) 그리고 또

약1:14) 이 욕심은 ‘Test로서의 시험’

런데 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12절을 15절식으로 풀이를 해 보았습

다른 측면의 시험은 ‘유혹(Tempta-

을 ‘Temptation으로서의 시험’으로

통제되지 않은 욕구는 나로 하여금 한

니다. ‘믿음이 잉태한즉 인내를 낳고

tion)으로서의 시험’입니다. “사람이 시

전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 욕심은

번 죄를 지어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

인내가 장성한즉 생명을 낳느니라!’ 결

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

또한 ‘건전한 욕구’와 구별됩니다. 인

습니다. 죄는 자랍니다. ‘장성한즉’이

국 둘 중에 하나입니다. ‘사망의 공

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

간은 욕구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

라는 표현이 무섭습니다. 바늘 도둑이

식’을 적용하며 사느냐, ‘생명의 공

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

러므로 어떤 면에서 보면 ‘건전한 욕

소도둑 되는 법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

식’을 적용하며 사느냐는 여러분들의

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1:13) ‘시련으

구’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

게 되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호기심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믿음으로 당하는

로서의 시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

일 수 있습니다. 배고프면 먹고 싶은 욕

때문에 ‘한번 해 볼까?’하고 행동에

시련을 잘 참고 견디면 생명입니다. 그

단하시기 위해 주시는 시험입니다. 그리

구, 졸리면 자고 싶은 욕구, 한 남자가

옮깁니다. 그런데 죄지으러 가는 길에

러나 한 순간 욕심의 미끼를 무는 순

고 ‘유혹으로서의 시험’은 사탄이 우

한 여자를 사귀고 싶은 욕구, 이것들은

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이것을 알아

간 파멸입니다.

리를 유혹하는 시험입니다.

결코 죄가 아닙니다. 지극히 자연스러

야 합니다. 왜 인줄아세요? ‘쾌락’ 때

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왜 죄가

문입니다. 죄에는 쾌락이 있습니다. 죄

참고 견디어 내는 일이 참 쉽지 않습

야고보는 이 ‘시련으로서의 시험’이

됩니까? 먹는 것이 탐식으로 바뀌고,

짓는 순간의 스릴, 모험, 서스펜스가 가

니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욕구인

우리에게 주어질 때 잘 참아야 할 것을

자는 것이 게으름으로 바뀌고, 상대방

져다주는 ‘쾌락’입니다. 히브리서 기

‘건전한 욕구’들을 내 삶 안에서 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의 성적인 순결을 강제로 빼앗으려 하

자는 이것을 ‘죄악의 낙’이라고 표현

형 있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들도 쉽

복이 있다고 격려합니다. 왜 복이 있을

기 때문입니다. 건전한 욕구에 욕심이

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지 않습니다. 내 의지대로 안 될 때가

까요? 먼저 시련을 참고 견뎌 내는 성도

발동하면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이 되는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많습니다. 그러기에 성령님을 의지해야

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욕심(육신적이며

보다 더 좋아하고”(히11:25) 이 ‘죄악의

하고,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 하고, 하나

니다. 12절에서 야고보는 ‘주께서’라

악한 욕망)을 이렇게 정의 할 수 있겠습

낙’을 enjoy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저

고 했습니다.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를

니다. 욕심이란 ‘통제되고 다스려지지

죄 짓는 일은 반복되고, 습관이 되고,

급하기 짝이 없는 욕구들의 노예가 되

바라보시며 주님께서는 뭘 하실까요?

않은 욕구’입니다. 누군가 ‘욕구은 나

결국 그 죄는 장성해서 내가 스스로 그

어 끌려 다니는 삶이 아니라 좀 더 수

“조금만 더 참아라! 조금만 더...”하시

의 종이 되어야지, 주인이 되어서는 안

것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

준 높고 거룩한 욕구, 즉 하나님을 알

며 응원하시겠죠? 그리고 그 주님께서

된다.’고 했습니다. 욕심은 욕구를 선하

입니다. 그 쾌락이 이끄는 대로 나를 방

아가고, 성경을 알아가는 욕구들로 내

는 시련을 참고 잘 견뎌 승리한 성도

게 사용하지 못하고 악하게 사용하여

치하게 됩니다. 결국 사망입니다. 사탄

삶을 채워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시험

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

‘통제 불능의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

은 항상 바로 눈앞의 ‘잠시’만을 보게

을 참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참고 견

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련을 참

기 위해 사탄이 놓은 미끼와 덫과 같

합니다. ‘찰라’만을 만끽하게 합니다.

뎌내지 못하게 하는 욕구관리, 잘 하고

고 견디는 일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은 구실을 합니다.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의 결과와 그 끝을 보여 주는 법이

삽시다. 생명의 면류관이 약속되어 있

지 사랑하지 않는 지를 증명해 내는 일

라는 표현은 잘못된 대상을 향해 잘못

없습니다. 그래서 속는 것입니다. 죄악

습니다. 순간을 위해, ‘찰라’를 위해,

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시련

된 방향으로 이끌려가는 것이며, 잠시

의 낙이 가져오는 결과, 그 끝을 볼 수

살지 말고 영원을 바라보며, 약속의 말

을 견디어 낸 자’(인정함을 받은 후에)

의 쾌락에 눈이 멀어 나를 유혹하는 것

만 있다면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얼마

씀을 붙잡고 살아갈 일입니다. 약속의

와 ‘주님을 사랑하는 자’를 동일시하

인지도 모른 채 그 미끼들을 덥석덥석

나 달라지겠습니까?

말씀을 붙잡고 사는 데는 인내가 필요

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주어

물어버리는 것입니다. 알콜, 권력, 돈, 음

진 시련의 시간들은 주님에 대한 사랑

식, 섹스, 쇼핑, 도박, 마약, 게임...등, 이

우리는 두 가지 영적인 공식 가운데

삶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산

을 테스트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것들은 정상적인 욕구들을 중독증으로

서 살아갑니다. 하나는 15절에서 언급

다고 말합니다. 잘 관리된 욕구는 분명

몰아갈 수 있는 사탄의 미끼들이 될 수

하는 ‘사망의 공식‘입니다. “욕심이 잉

히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통제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것들로

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지 못한 욕구는 나를 파멸의 유혹으로

널려 있습니다.

낳느니라”(약1:15) 그리고 또 하나는 12

이끄는 사망의 올무가 됩니다. 시험을

절이 언급하는 ‘생명의 공식’입니다. “

참고 견뎌낸 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

시련이 복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 니까? 그 참는 일, 견뎌내는 일이 필요 하지요. 참아내지 못하면 그 시련이 결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합니다. 기다리고 참고 견뎌내는 인내의

코 복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

이런 욕구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

하신 축복이 있음을 믿고 오늘도 순간

님이 주시는 시련에는 목적이 있기 때

고 통제하지 못해서 ‘욕심에 끌려 미

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

이 아니라 영원을 위해 살아가는 여러

문입니다. 훈련과 연단의 목적이 있고

혹’된 결과가 무엇입니까? “욕심이 잉태

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평신도 신학칼럼

2018년 1월 12일

14

성경 인물 연구 (15)

룻 “룻”이라는 이름에는 “구경할만한 풍경”, “아름다움”, “우정”이라는 뜻이 있다. 참고 성경 구절: 룻기 1-4장, 마1:5 룻의 부모나 가정, 그리고 어렸을 때 의 일은 전혀 알 길이 없다. 단지 그 가 모압 여인이었고 사사 시대에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흉년을 피해 모압 땅 으로 이주한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차 자 기룐과 결혼한 여인이었음을 성경 은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엘리 멜렉이 모압 땅으로 이주한 지 얼마 안 되어 죽고 장자 말론과 차자 기룐 이 장성하여 모압 여인들과 결혼하였 으니 그들이 곧 오르바와 룻이었다. 모 압 땅으로 이주한 지 10 년쯤 되어 두 아들 말론과 기룐도 죽어 이제 나오미 와 오르바와 룻, 세 과부만 살게 되었 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돌 보시어서 풍년이 들어 양식을 주셨다 는 소식을 듣고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되돌아가는 과정과 돌아온 후에 일어 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 이 룻기의 내용이다. 룻기는 이방 여인인 룻이 유다인 남 편이 죽은 후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 라 유다 땅 베들레헴으로 와서 시어 머니의 지혜로운 가르침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과정과 그 땅의 유지이며 근 족인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기까지 한 축복의 삶의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짧은 기록을 통해서 주인공 룻의 품성과 믿음, 그 리고 하나님의 구원 섭리 가운데 인류 의 구주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일어 난 중차대한 진리를 예시하고 계신다. 먼저 룻의 인품을 보면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여종임이 드러 나 보인다. 남편과 아들들이 죽고 고 향 땅 베들레헴에 기근이 해결되어 고 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나오미는 모압 여인들인 이방인 며느리들을 동 반하는 것이 며느리들에게 가혹한 일

임을 설명하면서 각기 친정집으로 돌 아가도록 간곡히 권고했다. 그럼에도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를 따라 유다 땅 으로 가겠다고 하니 나오미는 “여호 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 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룻1:13) 하면서 더욱 강경히 권고하니 며느리들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 했다. 결국 큰 며느리 오르바는 시모에게 입 맞추고 자기 백성과 자기 신에게로 돌 아갔다 했다(룻1:15). 그러나 룻은 “나 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 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 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 서 유숙하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 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 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 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 나이다”(룻1:16-17)고 호소함으로 자 신의 마음의 결단을 고백했다. 오르바는 남편 마론과 만 결혼 했고 따라서 남편이 죽자 자기 백성과 자기 옛 섬기던 신에게로 돌아갔지만 룻은 신랑 기룐과 결혼 하면서 진정중심으 로 그의 가문의 권속이 되었고 또 신 랑의 백성들과 그들의 신인 여호와 하 나님 신앙에 귀속되었다(엡2:19). 그야 말로 완벽한 결혼이었다. 룻기에 기록된 룻의 생애의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 섭리 가운데 중요한 진 리의 그림자인 기업 무르기 법칙(레 25:24-34)의 실현적 사건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 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신 후 에 만물을 인류에게 주셨다. 그러나 궁극적인 소유주는 하나님이셨다. 창1:26-29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 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 리 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그 땅에 기

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 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 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 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 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이토록 인간을 축복하시 며 주신 권리를 인간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순종치 아니하고 마 귀의 유혹의 말을 따라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인하여 에덴에서 쫓겨 날 뿐 만 아니라 이 모든 권리를 마귀에게 넘겨준 꼴이 되고 말았다. 사도 바울 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 이 되는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롬 6:16)고 말했다. 종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주인의 것임을 인정한다. 인 류가 사단에게 순종함으로 이제 이 세 상 다스릴 권세가 사단의 것이 되어 사단의 종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 러기에 사단 마귀를 이 세상 임금(요 12:31, 14:30, 16:11), 이 세상 신(고후 4:4), 세상의 풍속과 공중권세를 잡은 자(엡2:2)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눅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 끌려 40일 간 금식기도 하시며 마귀에 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가 이 세상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보여주며 유혹 하기를 “이 모든 권위와 영광을 내가 네 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임으 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 라”(눅4:6-7) 했다. 여기에 사단이 “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임으로”라 했 는데 누가 언제 사단에게 넘겨 준 것 이란 말인가?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을 순종

이재덕 목사 마지막세대선교회 대표

(573)528-1299,(573)528-7447

하여 선악과를 따먹던 순간 하나님으 로부터 받은 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 리는 모든 권세를 빼앗겨 넘겨준 것이 다. 이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용서 받게 하시고 이 땅을 다스릴 모든 권 세를 회복시켜 주실 것임을 약속하셨 고 또한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것 이다. 이제 오직 예수님만이 계시록 6 장에서 인봉하신 책의 인을 떼심으로 사단이 지배하는 이 세상을 심판하시 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새롭게 창조 하여 이사야 65장:17-25에 예언 되어 진 말씀대로 성취하여 천년왕국을 우 리에게 주실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심으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지옥에 던지시고 붉은 용, 곧 사단을 1,000년 동안 무저갱에 가두고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로 하여 금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다스리도록 하심으로 성취하실 것이 다. 이것이 레위기 25장에 기록된 기 업 무르기 법칙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 시하신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진리이 다. 룻기에서 이 법칙대로 기업을 무 름으로 룻을 아내로 받아드린 보아스 는 예수님의 예표요 이에 따라 아내 가 되어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된 룻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주님의 교회의 예표가 된 것이다. 우연치 않게 여리 고 성의 라합은 이방 여인이면서도 죽 을 각오로 여호와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그의 남편인 살몬과 함께 그리스도의 조상의 반열에 서게 되었 고 룻도 같은 믿음으로 살몬과 라합의 아들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그리스도 의 조상의 반열에 서게 된 축복을 얻 게 되었다. 우리도 올바른 믿음을 끝 까지 지킴으로 실제로 그리스도의 신 부의 영광에 나아가게 될 소망을 잃 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배학 강좌

2018년 1월 12일

15

(제 5회)

“기독교 예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 예배의 기초적 이해 (5) 예배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구원을 위 해 행하셨고, 지금 행하고 계시며, 앞으 로도 행하실 전능하신 행위를 찬양하는 것이며, 이 모든 구원의 행위가 지금 여 기에서 효력을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또 한 예수께서는 당신의 모든 구원의 사역 이 베풀어지는 그곳에 함께 계신다. (4) 우주적 예배(계 4-5장) 지상의 한 공동체가 모여 예배를 드 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단순한 지상의 예배가 아니다. 이들이 비로 이 세상의 예배의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할지 라도 그것은 천상의 예배를 미리 맛보 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는 참 성소와 참 장막을 섬기시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 예루살렘의 거 룩한 도시에서 거행되는 천상의 예배의 식을 지금 여기에서 미리 거행하는 것 이며, 실제로 우리의 예배에 천상의 천 군천사들이 우리와 함께 주님의 영광을 찬양한다. (5) 성령의 임재 구속사의 요약과 재현은 성령의 임 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말은, 성령 의 임재가 없이는 참된 예배가 불가능 하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지상사역 기 간 동안 그분과 함께 하셨던 성령께서 는 그리스도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행 하신 그 능력과 은총을 지금 여기에서 기억하고 요약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그 때와 동일한 은총과 효력이 내리도

록 역사하신다. 초대교회에서 모든 예배는 성령의 임 재를 촉구하는 기원(祈願)을 포함하였 다. 성령임재의 기원은 하나님의 자유하 고 주권적인 은총으로 말미암아 예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교 회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 총을 제공하여 주는 것도 아니며, 또한 은총을 조작할 수도 없다. 다만 교회는 예배를 받아주시고 은총을 내려주십사 하고 하나님께 탄원하는 것이다. (6) 예배의 장소 - 교회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거행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은 곧 교 회이다. 교회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 의 몸에 접붙임을 받은 사람들의 집합 체이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을 경축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구원 의 백성이 아니면 이해할 수도 없고 참 여할 수도 없다. 예배가 교회에 의해 거행된다는 사 실은 필연적으로 지역교회의 존재이유 를 긍정하게 한다. 따라서 우리는 여전 히 ‘보스턴’에 있는 교회에, 또는 ‘덴 버’에 있는 교회에 모여야 한다. 그곳에 서 우리는 말씀을 듣고 성찬에 참여하 며 교제를 나눈다. 이러한 우리의 모임 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될 것이다. (7) 예배의 다양성과 일치성 그러나 ‘보스턴’에 있는 교회와 ‘

덴버’에 있는 교회는 같은 하나의 교회 이다. 왜냐하면 그 교회들은 모두 그리 스도에 의해 세워졌으며, 그리스도를 예 배한다는 점에 있어서 동일하기 때문이 다. 물론 ‘보스턴’에 있는 교회와 ‘덴 버’에 있는 교회의 예배가 그 방식에 있 어서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방식의 차이일 뿐 내용과 본질에 있어서 는 서로 같기 때문에 그 차이점은 ‘다 양성’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오히려 교회의 주일예배, 기도원이나 수도원의 예배, 학교나 직업단체에서의 예배, 구역 예배, 가정예배 등을 서로 다르게 함으 로써 그리스도께 드리는 예배를 다양하 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과제는 이 세상 곳곳 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움으로써 온 땅 에서 그리스도를 향한 예배가 드려지도 록 하는 것이다.

4. 예배 - 교회 생활의 중심과 원천 예배는 교회 공동체의 활동의 규준이 다. 예배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는 교회나 교구나 공동체는 본질에서 벗어난 공동체이다. 만일 예배 가 중지된다면 그 교회는 이미 죽어있 는 교회이다. 교회의 생활은 예배 안에 서 고동친다. 교회가 자신의 누룩으로 온 세상이라는 밀가루 반죽을 섞고, 세 상을 거룩하게 하며, 세상에 자신의 소 금의 맛을 주고, 자신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것은 바로 예배를 통해서이다. 예배를 단지 설교를 듣는 것이라고 생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각한다면 그것은 예배에 대한 오해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건 이므로 그 자체로 하나의 신비이다. 그 러므로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가슴 설레는 기대감으로, 그리고 하나님 께 대한 경외와 순종의 태도로 예배에 임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예배에서 하나 님을 만날 때에 우리 인생의 존재와 목 적과 방향이 심판 받고, 결정되며, 변화 되고, 다시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바른 예배언어 사용하기 (2) 준비찬송 X -> 예배 전 찬송 O 예배나 회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 예배나 찬송을 인도하는 이가 “다 함 께 준비찬송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 입니다.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것이며, 다른 무엇을 위한 예비 행위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찬송은 그 뒤에 따라오게 될 행위, 즉 예배나 회의를 위한 ‘사전 준비’ 의 성격으로 전락해 버릴 위험이 있습니 다. 그러므로 예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다 함께 찬송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 는 것이 옳습니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Bridge Builders Broadcasting

임동섭 목사 Pastor Dong S. Lim

282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4100 E. Mississippi Ave. #1900 Denver, CO 80246-3060

(720)937-7570

Jasmine’s House Decorating LLC We Do Everything! No Job Too Small or Too Big! One-Stop Professional Service (Over 20 years experience and insured)

(720) 999-8709 jasminesHDL@gmail.com

볼더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서영원

Jasmine Kaihara


찬양집회

덴버한인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덴버한인교회가 올 해 교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회복(Restoration)’이라는 주제로 찬양집회를 엽니다. ‘예배와 교회의 회복’을 간절히 외치는 기도와 찬양들을 통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치유하시며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뜨겁게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소망하는 모든 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의 품으로 초청합니다.

2018년 1월 21일(주일) 오후5시 장소: 덴버한인교회 예배당

8556 E. Warren Ave. Denver, CO 80231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8년 1월 12일

(제 32회)

요엘(Joel)의 이름은 “여호와는 하 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요엘서는 엄 청난 메뚜기 재앙을 통해 미래에 다 가올 ‘The Lord’s Day’(여호와의 날)을 강력하게 외치고 있는 예언서로 서 이렇게 시작한다. ‘브두엘의 아들 요 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 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 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 할 것이니라,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 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 다...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 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욜1:1-6) 장 차 바벨론 군대가 내려와 남 유대를 진멸한다는 예언을 메뚜기의 재앙을 통해 비유로 말씀하고 있는 책이다.

요엘서 강좌

로 여왕이 되어 남 유대를 통치하지만, 고모 <여호세바>의 손에 숨겨져 살아 남은 갓난 왕자 <요아스>가 있었으니, 7년 후 고모의 남편 제사장 <여호야다 >가 분연히 일어나 혁명을 통해 아달 랴를 숙청하고 7살짜리 <요아스>를 왕 으로 옹위한다. 하여 요아스가 남 유 대를 40년간 통치하는데, 제사장 여호 야다가 곁에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 보 시기에 바르게 통치하였지만 여호야다 가 죽자 곧 하나님을 떠난다. 책망하 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마저 궤 계를 꾸며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돌로 쳐 죽이고 만다. 이 사건을 신약에서 예수님도 이렇게 책망하고 있다.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 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곧 아벨의 피로 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스가랴의 피까지 하리라’(눅11:51)

이 예언의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부분 성경학자들은 남 유대 8대왕 <요아스>의 시대(BC830)로 보고 있다. 북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바 알꼴통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남 유대 5대왕 <여호람>과 정략결혼 후, First Lady의 영향으로 남 유대마저 온 나라에 바알의 우상 신전이 세워지 고 아들 6대왕 <아하시야>는 외가(外 家) 북이스라엘을 오르내리며 친밀을 다지다가 북이스라엘의 혁명아 예후 의 손에 죽는다. 그러자 아달랴는 유 다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고 스스

그 시기에 하나님이 북이스라엘과 남 유대에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 시며 경고하시나 듣지 않는다. 역사가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는 나라나 개인은 곧 망하는거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먼저 엄청난 메뚜기의 재앙을 보내 남 유 대 전국토를 휘몰아치신다.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 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 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 이로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 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 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 도다’(욜1:11-12) 이것뿐이 아니다. ‘슬 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 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 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5-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 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 이라 하였느니라 (마 4:4)

제공: 이국형 장로(한인기독교회)

18

제공:허영진 권사(덴버연합감리교회)

나니...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 름이 덮인 날이라...이는 많고 강한 백성 이 이르었음이라...불이 그들의 앞을 사 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 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 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 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욜2:1-3) 메뚜 기와 바벨론 군대 같은 이중적인 재 앙을 통해 “그날, 여호와의 날, 심판 의 날”을 예언하면서 ‘여호와의 말씀 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 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욜2:12)고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 는 길이 있다.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 하면 된다. 그러면서 요엘서는 먼 미래의 비전 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 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 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 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 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 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 으리니...’(욜2:28-32) 장차 성령의 시 대가 오고 곧 종말의 시대가 임한다 는 것이다.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들이 다 술 취했다고 비난한다. 그때 베드로 사도가 분연히 일어나 외친 말 씀이 바로 이 요엘서의 예언이니, 지 금 성령이 임하셨으니 이후에 반드시 종말(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온 다는 거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행2:38) 촉구하 는 이 베드로 사도의 설교 앞에 그날 삼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온다. 거기에 서 초대교회가 탄생한 것이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행2:37) 이 질문이 우리에게도 있는가? 우리 인생 중에 가장 중요한 고민이다. 어 찌하리요, 여호와의 날(The Lord’s Day)은 반드시 오고 그 날에 분명한 이중성이 있으니 예수밖에 있는 사람 들에게는 무서운 <종말적 심판>의 날 이요, 예수 믿고 회개한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구원>의 날인 것을...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 원을 받으리라!’(행2:21)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제자들 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간절히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이 임하며 각 나라의 방 언으로 기도하고 통변하자, 모든 사람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욥 22:21) 제공: 이승길 장로(뉴라이프교회)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 (시 111:10) 제공: 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18년 1월 12일

19

두려워 하지 말라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들 가정 가운데 넘쳐나 복의 근원이 되는 한 해가 되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성탄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성탄절이 이미 지난 지 몇 주가 됐는데 무슨 성탄절 이야기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저희에게는 매 주가 성탄절이고 매 주가 부활절이 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루하루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사시고 우리를 위하여 대 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억하면 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 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서 왜 오셨는지,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 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8년을 시 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의 탄생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예수 그리 스도의 탄생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삶은 두려움이 없는 그 런 삶입니다. The Peanuts 라는 만 화를 기억하십니까? Charlie Brown, Snoopy 등의 나오는 이 만화는 아주 인기가 많았던 그런 만화입니다. 1965

년에 나온 성탄절에 대한 영상이 있습 니다. Charlie Brown 이 성탄절의 진 정한 의미를 묻는 부분이 있습니다. (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 gl/4Ms5xV) Charlie Brown 이 성탄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Linus 가 성경 말씀 을 외웁니다. 누가복음 2:8-14절 말씀 입니다. The Peanuts 를 아시는 분 들은 Linus 는 조금 소극적이긴 하지 만 매우 지혜로운 인물임을 아실 것 입니다. 그런 그가 누가복음 말씀으로 성탄의 의미를 말해줍니다. Linus 에게는 그를 상징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불입니다. 그는 항상 이불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Security Blanket 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이불 하나만 있으면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그 어떤 무서운 것들이 있어도 이불만 있으면 되지요. 이 만화에서 다른 아 이들은 Linus 의 이불을 뺏으려고 노 력도 많이 하지만 그는 절대로 이불을 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Linus 가 이불 을 내려놓습니다. 누군가가 빼앗은 것 이 아니라 스스로 내려놓습니다. 성경 말씀을 암송하면서 내려놓습니다. 그

Illif Ave

런데 어디서 내려놓았는가 하면 “무 서워하지 말라”라는 그 부분에서 내 려놓습니다. The Peanuts 를 만든 작가가 무엇을 의도했는지가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 로 우리가 마음에 간직해야 할 성탄 의 메시지, 그리고 2018년을 시작하면 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이 아닐 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바로 우리 를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는 그런 중요한 사건입니다. 두려움, 무서움에 서 우리는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우리를 그렇 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 리는 두려움에서 참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 많은 두려움을 안 고 살아갑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내 삶의 안정에 대한 걱정, 자녀들에 대한 걱정…. 여러 걱정들과 두려움 때 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security blanket/이불을 잡고 놓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 이불은 돈이 될 수도 있고, 명예가 될 수도 있고, 나의 가정이 될 수도 있고, 자녀들이 될 수 도 있고, 심지어는 종교가 될 수도 있 습니다. 이 세상의 이런 것들로 나의 두려움과 걱정에서 해방이 되려고 우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리는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서 우리를 자유 케 하여 주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 바 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에 좋은 소 식…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런 것으로부터 자 유로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아직도 잡고 계십니 까? 무엇을 내려놓지 못하고 내가 스 스로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 유에 뉘어 있는 아기, 다윗의 동네에 태어나신 구주, 곧 그리스도 주를 만 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 도를 붙드시며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 시길 바랍니다. 2018년,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두 려움 없이 주 안에서 승리하실 수 있 는 귀한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신앙상담

2018년 1월 12일

20

신앙생활에 대하여 질문이 있으신 분 빛과소금뉴스로 연락 주십시오. 오성관 목사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신앙의 일문일답 질의:

저는 60이 넘은 성도로 교회에서는 권사의 직분을 맡고 있습니다. 평생 말씀을 읽고 기도생활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표기도는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어렵습니다. 구역예배 때나 식사기도도 하려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 된다고 하는데도 유창하게 기도를 인도하는 것을 보면 부럽습니다. 제 성격 탓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성관 목사

문답:

벧엘교회 담임

이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권사님을

상이 됩니다. 호흡이 강한 사람은 산

나님입니다. 아들이나 딸이 아버지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권사님이 섬기시

소를 잘 흡입하고, 탄산가스를 잘 배

게 문안하고 의논하듯이 대화하는 것

감사(Thanksgiving)하는 것입니다.

는 교회는 참 좋은 교회일 것 같습니

출합니다. 우리 몸에 산소가 잘 공급

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문의하거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고 자녀삼

다. 맞습니다. 기도란 쉬운 것 같지만

되면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나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듯이 우리

아 주시고 동행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

사실 알고 보면 가장 어려운 것 중의

잘하는 에어로빅도 원래는 유산소 운

의 기도는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

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몸 된

하나가 또한 기도일 것입니다. 교회를

동에서 출발한 것인데, 암세포가 싫어

께 이야기하면 됩니다. 강론처럼 사람

교회의 지체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봉사하거나 성경을 읽거나 찬송을 부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산소입니다. 산

들이 들으라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

르는 일이라면 그저 열심히 하면 될

소가 충분한 상태에서는 암이 번식하

기 때문에 유창한 말이나 미사여구가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다를 수 있

거나,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습니다. 거기다가 대표기도는 깊이 생

간구(Supplication)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의 형제, 가족, 교회, 나라 와 민족을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네

각하고 미리 준비하고 회중을 대표해

그런데 호흡이 약하면 산소가 부족

보통 기도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

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하게 되고, 빠져 나가야 될 탄산가스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듯이 순서와

으니 그들을 품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책임이 무겁다 해야 할 것입니다.

는 몸속에 가득하고 그래서 몸이 산

격식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기 위하여

성체질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이름으

그래서 우리 주님 예수님도 이른 아

병이 생기고, 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것을 가리켜 보통 사도행전(ACTS)

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내 힘이

침부터 기도로 시작해서 하루의 일과

입니다. 우리 인간이 건강한 몸을 유

식 기도라고 합니다.

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를 마감했고(막1:35-39), 밤이 맞도록

지하려면 깊은 호흡을 자주해야 합니

기도하셨고(막6:46), 제자들과 따로 산

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도 우리가 건

찬양(Adoration)입니다. 온 우주를

다.(요16:24) 그러므로 모든 기도의 마

에 가서 기도하시고 훈련도 하셨고(막

강하려면 기도가 강하고 깊어야 합니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막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

9:2), 마지막 십자가를 앞에 놓으시고

다. 얕은 기도가 아니라 깊은 기도를

의 위대하심과 세밀하심을 찬양하는

버지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생활

기도로 승리하셨습니다(막14:36). 어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것입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여호

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와 하나님,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면 기도는 우리 인생의 승패여부를 결 정하는 열쇠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기도를 우리 영 적생활의 호흡이라고 말합니다. 육체

예수님의 공로와 이름으로 이루어집니

평생 말씀과 기도생활을 열심히 했 는데도 대표기도는 어렵다고 하셨는데

자백(Confession)하는 것입니다. 하

노력하지 않으신 분에 비하면 매우 쉽

나님 앞에 서있는 나 자신의 죄와 허

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물과 추함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못했음을 고백하

적으로도 호흡을 잘하면 병에 잘 안 걸립니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

먼저 기도에는 대상이 있습니다. 우

을 보면 폐활량이 보통 사람의 배 이

리의 기도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

는 것입니다.


성지순례

21

2018년 1월 12일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1회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칼럼을 시작하며... 터키 일곱교회 지도

지난 2008년에 이스라엘, 이집트, 요 르단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개인적으로

서 주일 주보에 나가는 칼럼에 성지 칼

끝나지 않았다. 2년 전 처음으로 계획

럼을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을 세우고 1차 성지 순례 일정이 발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평생 성경을 가

가 되었다. 가고 싶다는 이야기들은 많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르치는 목회를 하면서 성경의 배경인 성

성지 순례 세미나는 11주 밖에는 할

이 들려왔지만 막상 참가 등록을 받게

지를 다녀온 것은 큰 은혜요 축복이 아

수 없었지만 성지 칼럼은 횟수를 더해

되면 과연 예상 인원이 채워질까 반신

눈다. 첫 번째가 이스라엘, 요르단 지역

닐 수 없었다. 정확한 배경을 알고 가르

가면서 계속 되었다. 주일에 교회에 와

반의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

이다. 구약의 배경이요, 사복음서의 배경

치는 것과 모르고 가르치는 것은 엄청난

서 주보를 받으면 가장 먼저 펼쳐보는

했다. 일정이 발표된 지 불과 일주일 만

인 지역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집트

차이가 있다. 성지는 일반 여행과 다르

것이 바로 칼럼란이었다. 그런데 그 성지

에 예상 인원이 다 채워졌던 것이다. 나

가 포함되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여

다. 좋은 풍경을 보고 감동을 일으키는

칼럼이 교회 밖으로도 소문이 나기 시

중에는 대기자 명단까지 작성할 정도로

행사들이 이집트 성지순례는 금지하고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는 것이 성지순례

작하면서 빛과 소금지에 실리게 된 것이

성황리에 1차 성지순례 준비가 시작되었

있는 실정이다. 이집트에서 테러가 너무

이다. 한 번 다녀온 것은 시작에 불과하

다. 6년 전 빛과 소금이 창간될 때 성지

다. 참가자들은 모두 부푼 꿈을 안고 7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다. 성지를 더 연구해서 성경을 더 자세

칼럼은 그 첫 호부터 연재되기 시작하

차례에 걸친 준비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

그것을 너무 아쉬워하고 있다. 이집트의

하고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이 더 필요하

였다. 지난 해 5월 안식년을 떠나기까지

다. 그 세미나 역시 거의 모든 참가자들

시내산과 광야는 꼭 한 번은 보아야만

다. 처음에는 성지의 감동을 잊지 않으

무려 63회에 걸쳐 성지순례 칼럼이 빛

이 열심히 다해 참석하기에 이르렀다. 드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코스가

려고 교회에서 성지 세미나를 갖기 시작

과 소금의 고정란을 채우게 되었다. 칼

디어 지난 2017년 4월 33명이 이스라엘,

바로 터키, 그리스 지역이다. 사도행전의

했다. 목사가 먼저 다녀온 것을 성도들과

럼 양이 많아 한 번의 분량이 두 회에

요르단 성지순례를 은혜와 기쁨이 충만

숨 가쁜 역사가 그려져 있는 지역이다.

나누는 의미도 있지만 성지의 감동을 계

나누어서 실리게 되었으니 그 기간이 거

한 가운데 다녀올 수 있었다. 얼마나 감

또한 바울의 서신서와 요한 계시록의 기

속 유지하려는 것이 세미나를 시작한 더

의 6년 가까이 된 것이다. 성지 순례 칼

동과 은혜가 넘쳤는지 모른다. 2차 성지

운이 느껴지는 곳이다. 좀 더 범위를 넓

큰 목적이었다. 성지 세미나는 주일 예배

럼이 빛과 소금을 통해 덴버 지역에 전

순례를 다시 가겠다는 분들이 그 중에

히자면 세 번째 코스로 종교개혁의 역

에 실시할 수가 없었다. 사진을 보고 동

파되면서 우리 교인뿐만 아니라 많은 크

2/3가 넘었다. 사실은 올해 2018년 가을

사를 품고 있는 서유럽과 동유럽 지역을

영상도 보아야 하기 때문에 금요예배 때

리스챤들이 애독하게 되었다. 심지어 우

에 2차 성지순례를 준비하려고 했었다.

돌아본다면 성지 순례의 모든 것을 경험

11주 기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금요

리와 신학을 달리하는 카톨릭이나 안식

하지만 덴버 지역 교역자들에게 더 긴급

하게 된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우리

세미나에 참석한 교인들은 색다른 과정

교인들도 성지순례 칼럼을 애독한다는

한 필요가 있어서 올 3월 20명의 목사

교우들의 후원으로 2016년 9월 터키, 그

에 아주 흥미로워했다. 성경의 배경에 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성경의 배경은 누

님, 사모님들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

리스 성지순례를 다녀올 수 있었다. 덴버

한 새로운 사실들과 성지가 주는 특별한

구에게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녀올 예정으로 있다. 덴버 지역 크리스

에서 2차로 계획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2

챤들을 위한 2차 성지 순례는 2019년 3

차 성지 순례 칼럼을 시작하기로 계획을

은혜들은 참여하는 교인들의 가슴속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성지순례를 가고 싶다

월로 예정하고 있다. 2차 성지순례는 그

세웠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2-3

성지 세미나가 은혜스럽게 진행되면 될

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

리스와 로마를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있

년에 걸쳐 성지 칼럼을 새롭게 시작할

수록 금요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인

작했다. 성지 칼럼을 읽으면서 직접 가

는 중이다.

것이다. 우리 같이 한 마음으로 사도행

들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다. 그 분들도

고 싶은 꿈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성지

같은 은혜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순례에 대한 꿈은 생각이나 이야기에서

전과 바울의 서신서가 숨 쉬고 있는 역 성지 순례 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

사의 현장으로 가보았으면 좋겠다.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8년 1월 12일

22

(59회)

점점 친근해지는 정글미션! ‘정글미션센터’의 휴지걸이 ‘정글미션센터’의 거울 정경석 선교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는 이진호 선교사님과 함께 경규대 목사님 댁으로 갔습니다. 오늘(2017년 9월 12일) 은 경 목사님 댁에서 ‘에콰도르 한인선 교사 연합회’ 월례회로 모이는 날입니 다. 12시 15분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월 례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회의 중간 에 정 선교사님 내외분을 소개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수입원의 95%가 석유 라고 합니다. 베네수엘라가 운영하는 석 유회사는 ‘Citco Oil’이라고 합니다. 국가부도 상태의 베네수엘라로부터 돈 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미국정부는 ‘Citco’의 자산을 동결시켰다고 합니 다. ’마두라‘의 재산도 동결시켰다고 합 니다.

월례회를 마친 후 정 선교사님 부부 와 이 선교사님 그리고 우리 부부는 2 시 30분에 ‘떼나’를 향해 출발했습니 다. ‘꿈바야’를 지나는 길로 향했습니 다. 이 지역은 키토 시내보다 약 1,000 피트 정도 낮은 지역으로 부자들이 많 이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파파작타’ 를 지나갔습니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좋 은 온천이라고 합니다. 해발 14,000피트 (4,200m)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 3개의 댐을 막아 수력발전을 하여 콜롬비아로 수출한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여행 환율’은 ‘공 정 환율’의 8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베 네수엘라 화폐는 ‘볼리바르’입니다. 얼 마나 가치가 떨어졌는지 돈을 무게로 달 아서 거래한다고 합니다. 은행에 돈이 있 어도 인출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8시에 입장해서 12시에나 인출할 수 있다고 합 니다. 그 돈으로 계란 10개를 살 수 있 을 정도라고 합니다. ‘애국카드’가 있 으면 배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런데 ‘애국카드’를 받으려면 모든 권리 를 위임한다는 Sign을 해야 받을 수 있 답니다.

차 안에서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 누었습니다. 아무래도 베네수엘라에 대 한 대화가 많았습니다. 요즈음 베네수엘 라의 한 달 월급을 달러로 환산하면 4 불이라고 합니다. ‘마두라 다이어트’라 는 말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마두라’ 는 대통령 이름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요 즈음 국가부도 상태로 제대로 먹지 못 해 국민들의 체중이 평균 8kg 감량되었 다고 합니다.

쿠바에 대한 대화도 있었습니다. 쿠바 는 공산주의를 채택한 나라이기 때문에 의사나 노동자나 같은 봉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 달 월급은 30불 정도라고 합 니다. 민박은 일박에 35불이라고 합니다. 7인승 밴을 하루 빌리는 비용은 250불 이라고 합니다. 거주의 자유가 없고 집 을 매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 을 교환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떼나’에서 사역하시는 김창호 선 교사님 댁에 6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정글입구에 있는 도시로, 해발 1,500피트(45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창호 선교사님은 ‘떼나’에 ‘정글미 션센터’를 건립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있었던 홍수로 1층이 1m정도 침수 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도 물에 잠겨 수 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오늘 뉴욕에 사 시는 목사님 2분과 장로님 1분이 ‘떼 나’에 오시는 날이어서 택시를 렌트하셔 서 키토 공항에 가셔서 모시고 오셨다고 합니다. 택시는 2열 시트가 있는 8기통 트럭이었습니다. 하루 빌리는데 100불이 라고 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뉴욕 복 된 교회’ 최예식 목사님과 김영진 장로 님, 그리고 ‘주양 장로교회’ 김기호 목 사님이셨습니다. 저녁 식사는 직접 키운 닭고기였습니다. 질겼습니다만 맛이 좋 았습니다. 우리 일행 5명과 뉴욕 일행 3명이 ‘정글미션센터’에서 묵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또 침수되지 않나 하고 은근히 걱정을 했습니다. 아내는 아래층 침대에서, 저는 2층 침 대에서 잤습니다. 복도 반대편에 작은 창 문이 있었습니다. 유리도 없고 방충망도 없는 그저 구멍을 뚫어놓은 창이었습니 다. 아침에 이 창을 통해 맑은 하늘이 보였고 나무도 보였습니다. 나무에 앉은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새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샤워 실의 수도꼭지가 하나밖에 없었 습니다. 온수 수도가 없었습니다. 이곳은 정글 입구이기 때문에 날씨가 덥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막상 샤워를 하는데 추워 서 힘들었습니다. 휴지걸이는 철사를 구 부려 만든 것이었습니다. 거울은 조그만 플라스틱 액자에 들어있었습니다. 1960 년도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아침 식사 전 6시 40분에 예배를 드렸 습니다. 최 목사님이 시편 40편 5~7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하셨습니다. 아침 식사 후 ‘짐 엘리엇’ 선교관을 답사하기로 했습니다. 선교관은 이미 봤습니다만 함 께 선교했던 분들이 사셨던 곳은 답사 하지 못했습니다. 다섯 분의 선교사님들 은 시카고 ‘휘튼 칼리지’ 출신들이라 고 합니다. 같이 사신 줄 알았는데 사셨 던 곳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Pastor Dong S. Lim 10620 N. Washington St. Northglenn, CO 80233 www.google.co.kr/ 임동섭 목사 www.youtube.com/ 선교방송다리 dslim3927@hotmail.com


좁은 길을 걸으며

2018년 1월 12일

23

아라바 물이 되살아나리라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에는 늘 요단이라 는 강이 흐릅니다. 이 강은 이스라엘 역 사의 중심 무대였습니다. 여호수아를 따 른 이스라엘 민족은 모압 땅에서부터 가 나안으로 들어갈 때 이 강을 건넜습니다. 그래서 요단 강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결 정한 믿음의 강이 되었고, 약속의 땅을 향한 결단을 감행한 순종의 상징이 되 었습니다. 요단 강은 북쪽의 레바논 산에서 흘러 레바논 골짜기를 타고 남쪽을 향하다가 갈릴리에 이릅니다. 릴리에 이른 물은 호 수를 이루는데 이 호수는 예수님과 제자 들이 활동하던 주된 장소였습니다. 그리 고 갈릴리 남단에서 다시 남쪽으로 흘러 내린 강은 이스라엘 남단의 사해에 이르 러 그 흐름이 멈춥니다. 일명 dead sea, 성경에는 아라바 바 다, 염해, 동해라고도 불렸던 사해는 이스 라엘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흘러내려온 요 단의 강물을 끌어안습니다. 원래 물의 진 행방향대로 이어진다면 사해에 이른 물은 다시 남쪽을 향해 흘러가 시내 광야를 거 쳐 홍해의 바다로 빠져나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사해에 이른 물은 더 이상 흘러가지 못합니다. 사해의 수면은 지중해 바다의 해수면보 다도 더 낮기 때문에 하루 650만 톤이라 는 어마어마한 물을 받아들이고도 어디 론가 물을 흘려 내보내지 못하다가 사막 의 높은 열기에 의해 증발될 뿐이라 합니 다. 곧 유입구는 있는데 유출구가 없는 호

수가 바로 사해입니다. 요단 강을 타고 흘 러온 생명의 물이 아라바에만 이르면 고 여 있다가 증발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해는 소금이 많이 남는 소금 호수가 되었는데 염분이 많아서 그 물을 입에만 대도 사람이 졸도를 하기도 하고 복통을 일으킬 정도이며 보트를 타지 않 아도 사람이 물에 뜬다고 합니다. 짜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염도가 높은 데 바닷물보다도 6배나 염도가 높기 때 문에 물고기조차도 도저히 살 수도 없어 죽음의 바다라는 이름을 얻은 것입니다 물이 흘러 들어왔으면 어디론가 흘러 나가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아라바 바 다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하나님의 많고도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하다시피 받아놓고도 그 사랑을 하나님 께 되돌려 드리지 않은 이스라엘을 상징 하는 것이고, 하늘의 은혜와 생명이 저 요 단 강처럼 쉼 없이 흘러 들어와 최고의 축복을 누리고 살게 했건만 자신들은 정 작 그 어느 것 하나도 남을 위해 나누고 베풀지 않고 산 이스라엘의 삶을 그대로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아라바 사해가 상징하는 것이 어찌 이스라엘만의 모습일까? 요단 강물처럼 흘러 유입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은 한이 없는데 탐욕 과 독선과 이기심에 사로 잡혀 받은 것을 혼자 독식하며 사는 모습, 지독하게 인색 하여 모든 생명의 근원이 말라 버리고 축 복과 은혜가 모두 증발되어 버린 모습으

로 욕심의 염도만 높여온 우리들의 모습 이 아닌가 되돌아봅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 혜가 요단에서 흘러온 물보다 적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나님으로 부터 축복만 받기를 원했지 영광으로 되돌려 드리지 못하고 있는 오 늘날 아라바 바다는 바로 우리들이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 입니다 받아 누리는 축복을 사유화하는데 너 무도 익숙한 우리들에게 나눔과 베풂은 바로 내게 흘러온 생명수가 빠져나갈 유 출구를 찾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 어 받은 사랑 조금만 실천하고 받은 은 혜 조금이라도 베풀고 받은 축복 조금만 이라도 나누며 사는 2018년 새해가 되기 를 소망하여 봅니다. 에스겔 선지서에는 하나님이 선지자를 데리고 요단 강가로 가셔서 말씀하셨습니 다.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 도하여 강가에 돌아가게 하시기로 강 좌우 에 나무가 심히 많았고 이 물이 흘러 아라 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 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겔47:6~8) 우리들의 손을 잡아 이끄시고 보아라. 너희들의 아라바가 성소에서 나오는 생명 수로 되살아나리라 들려주시는 음성이 들 리는 듯합니다. 지난 성탄에 이름도 밝히지 않고 교회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담임

로 사랑의 헌물을 보낸 분이 있었습니다. 받은 사랑과 은혜와 생명을 흘려 보내준 고마운 분의 카드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의 몸되신 교회를 사 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사해보단 갈릴리 되고자 섬김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라바에 이른 물에는 갈릴리 호수에서 의 그리스도의 섬김과 베풂이 담겨 있고, 요단 강에서의 믿음과 순종이 담겨 있습 니다. 우리는 그 물을 받아 생명수로 누 리고 살고 있기에 이 생명의 물이 내게 서 그냥 증발하고 말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는 것입니다. 2018년은 우리 독자들의 삶과 신앙에 사랑과 생명의 물이 흘러나가는 유출구가 생기는 날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중보하고 그들의 행 복을 위해 축복하고 그들과 나누게 하 소서’ 그리하여 짜디짠 염분만 남은 죽음의 아라바 바다와 같은 인생이 아니라 생명 수가 증발되지 않고 사랑과 생명으로 그 대로 흘려 나감으로 생명이 되살아나는 축복이 모두에게 있기를 바라는 새해 아 침입니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변화 프로젝트

2018년 1월 12일

24

하나님의 치유를 구하라, 자살의 돌풍에서 치유를 위하여 (9) 1장 자살의 돌풍 “주님, 영재는 왜 이렇게 힘든 일을 겪

용서를 빌고 회개를 시작하는 거야. 네

이 시험 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

는 걸까요?” “딸아, 그 애는 세상을 너

가 지금 여자를 잃고 그 상처로 인해

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

무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보

죽고 싶다는 것은 인간관계를 하나님보

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다도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귀

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지. 과

하더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에게 사로잡혀 더 고통스러운 길을 가게

연 하나님께서 너에게 어떤 삶을 원하시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되는데 영재가 그렇다는 것이었다. 그 말

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 있어? 하나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씀을 들은 지 얼마 안돼서 내가 물어보

님께서 주신 삶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

지도 않았는데 영재가 한 말이 생각났다.

아야 하는데 너는 너 자신만 위해서 살

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

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

“누나, 나는 내 문제를 알아. 내가 세

려 하니까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준거야.

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가능하면 하루에

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지.

네가 회개 할게 없다고 생각하면 겸손하

행 19:13~16). 또 사람들이 마귀를 쫓아

복음서를 하나씩 읽도록 해. 그러면 예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지

게 성령께 잘못한 것을 생각나게 해달라

도 도망가지 않는 이유는 계속 죄 속에

수님에 대한 믿음이 더 자랄 거야. 내가

만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으니 느껴지지

고 해. 그러면 성령께서 도와주실 거야.

서 살고 회개 하지 않기 때문이야. 죄지

사역하라는 음성에 불순종할 때 하나님

않아. 내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려면 세상

성경 말씀에도 있잖아. ‘이 세상이나 세

으면서 사는 삶은 예수님 손대신 마귀의

께서 복음서를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셨

보다 더 매력 있어야 하는데 내게는 그렇

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

손을 잡는 것과 같아. 그래서 예수의 이

고 그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 성

게 느껴지지 않아.”

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름으로 마귀를 떠나가라고 해도 마귀는

경은 영적인 능력이 있단다.”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

‘나에게 떠나가라는 건 말뿐인 거 알고

“요즘은 성경 읽는 것도 힘이 들어.”

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있어. 넌 여전히 죄를 짓고 내 손을 잡고

“힘이 들어도 노력해야 돼. 또 하나님

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

있잖아. 난 안갈거야.’ 라며 비웃지.”

“사랑은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하 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성경 말씀 으로 만날 수 있고 우리가 말씀을 순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감사

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나 이 세

동생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입을 열었

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봐. 이미 받은 것

우리에게 마음에 평안이 오게 되어 있

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다. “인정해. 교회봉사도 하나님을 위해

들에 대해 감사할 것인지, 자신이 갖지

어. 보지 않고도 믿는 것이 믿음이지. 세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

서라기보다는 날 위해서 한 거였어. 말

못한 것만 생각하면서 불평 가득한 삶을

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꼭 문제

1서 2:15~17).”

로는 늘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진심

살 것인지는 너의 선택이지만 감사하는

은 아니었어.”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너를 치유하실

종해서 하나님을 세상보다 더 사랑해야

가 생겨.” 그 말들이 생각나면서 영재의 문제가

“내가 세상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인

“또 마귀와 싸우려면 예수님이 어떤

거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속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네가 자

정해. 하지만 하나님이 세상보다 매력이

분이시며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

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

살하고 싶은 마음을 극복하려면 하나님

없는 걸 어떻게 해?” “네가 예수님의

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믿는 것이 중

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돼. 하나님만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도 도망가지 않는

요해. 누가복음 4:18~19을 외우고 항상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1~2).

이 너를 치유 하실 수 있어.”

이유가 있어. 너는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묵상해서 너를 영적인 감옥에서 해방시

다윗의 기도를 기억해. 하나님을 버리고

사랑하기 때문이야. 예수님에 대한 믿음

켜 달라고 기도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

마귀를 따라가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

이 있어야 영적인 파워가 생기는 거지.

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황불에서 끝나지 않는 고통을 맛본다는

“너는 여러 면으로 치유를 받아야 해.

사도행전에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봐. ‘이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

것도 잊지 말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제일 먼저 네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에 돌아다니며 마술 하는 어떤 유대인들

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시기를 원하셔.”

“나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건 하나 님뿐이란 걸 알아.”


수가월드미션

2018년 1월 12일

25

자살 위기에서 주님 품으로 (2) 그녀는 언니에게 간절히 요청했다. “ 언니, 이 전도사님 정말 돕고 싶어. 수가 선교회라고 유흥가 선교 하시는 데 갈 곳 없는 사람들 여러 명 함께 생활하고 있어. 이 일 정말 필요한 일이야. 그런데 돈이 없어 참 힘들어. 언니, 나는 못 믿 어도 이 전도사님은 믿어봐. 언니가 좀 도와주면 좋겠어.” 그녀의 애끊는 간청에도 언니는 끄떡 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나는 너를 못 믿는다. 너를 신뢰할 수가 없다. 전도 사님을 못 믿는 게 아니라 너를 못 믿 는 거다. 그만 돌아가라.” 도움을 거절 당했다. 동생은 언니에게 사정하는 것 도 생전 처음으로 해본 일이다. 이렇게 변한 동생을 언니는 믿지 않았다. 동생 의 영향으로 우리선교회도 무시를 받아 야 했다. 실망하며 돌아오는 길에 나는 그녀의 진심이 참으로 고마웠다. 한번 죄를 지 으면 이렇게 처절하게 보응이 따라오는 구나 새삼 느끼며 그래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아무 걱정이 없다며 그녀를 토닥이며 돌아왔다. 그녀에게는 두고나온 두 남매가 있었 다. 딸은 집나간 엄마 대신 집안일을 하 느라 고생을 참 많이도 했다고 한다. 회 개하고 겸손해진 그녀는 두고나온 딸아 이가 너무 보고 싶어 매일 울었다. 딱 한번 만이라도 통화해 봤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라도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집으 로 전화하면 남편이 받아 절대로 딸하고 애기할 생각도, 만날 생각도 하지 말라 며 심한 욕설을 하며 끊는다고 그녀는

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는 집으로 전화해 남편과 통화를 했 다. 그녀의 변화된 삶을 얘기하며 용서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남편은 나에게는 참 점잖았다. 전도사님의 이야기는 다 믿겠지만, 자신은 절대로 이 여인을 용 서할 수 없고 이해도 할 수 없다며 부 들부들 떨며 그녀를 욕하며 아주 괘씸 해했다. 그래도 엄마이기 때문에 자식과 의 만남은 막아서는 안 되다며 나는 설 득을 했다. 다행히 남편의 마음이 조금 은 누그러진 것 같았다. 그 이후로 딸 과의 통화가 가능했고 서로 만날 수 있 게 되었다. 그녀는 우리교회에서 주의 종들에 대 한 신뢰를 회복하고 변화를 받아 겸손하 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주님은 그녀 의 신앙생활을 회복시키시고 삶의 방향 을 열어 주셨다. 몇 개월 동안 선교회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가 수가선교회를 통 해 변화 받은 전도사에게 보내었는데 그 곳에 머물면서 사명을 깨닫고 주의 종이 되어 선교회에서 배운 대로 공동체 생활 을 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새로 만 난 남편과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그 리고 방송도 타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은 큰 단체가 되어 복지센터를 운영 하며 해외에까지 선교사역을 펼치며 사 역을 잘 하고 있다. 전 남편은 얼마 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녀는 꿈에도 그리던 자녀들을 데려다가 대학원공부까지 시 키고 잘 키워 아들은 해외에서 가난한 이들을 돕는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딸은

사회복지사로 고아들을 돌보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모두 하나님께 영 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다. 죄를 한 번도 짓지 않은 자 없다. 여기 한 여인이 많은 방탕과 죄로 인해 살 소망이 없었으나 꾸짖지 아니하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 시는 하나님께 회개하였을 때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다. 자살위기에서 건져주시고 또한 새 가정도 얻게 하시 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복지사 역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열어주 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기적의 졸업장 1989년 10월, 신학교 졸업위원회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전도사님! 큰일 났 습니다. 등록금을 내지 않아 전도사님 은 졸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졸업 위원장 곽전도사님의 다급한 목소리였 다. 곽전도사님은 우리선교회의 어려움 을 아시고 많이 도우신 분이셨다. 그런 내가 졸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아시고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하신 것이다. 내가 복학을 하고 다시 들어간 신학 교 우리 반 학우들은 특별난 사람들만 모인 반이었다. 주님의 특별 계획하심이 있었던 것 같았다. 대구에서도 이름 있 는 건설업 사장님이 사업실패 후 신학교 로 왔고, 구미호텔 나이트클럽 사장도, 또한 조폐공사 간부도 뜨거운 소명감에 직장을 그만두고 신학교로 들어왔다. 최 고급 유흥업소 사장이었던 나까지 신학 교에 들어와 우리 반은 대구에서도 한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인물 했던 거물급들이 다 모였다. 나이 들도 많았고 사회경험도 많은 학우들이 어서 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학우들의 배 려와 사랑으로 신학교를 은혜가운데 즐 겁게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졸업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나는 아무 걱정도 되지 않았다. 주님의 제자들도 그 당시 졸업장이 있었겠는가? 그동안 4년 동안 배운 것은 똑 같고 다만 졸업장이 없다 는 것뿐인데 졸업장이 없다고 해서 주의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주님께 기도했다. “주님! 저를 구원해 주시고 신학까지 보내 주셔서 공부하게 해주신 것을 감 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이제 신 학 4년간 똑같이 배웠사오니 제게 졸업 장이 필요하다면 주시고 필요치 않다면 안 주셔도 됩니다.” 나는 주님께서 신학교졸업장이 내게 필요하시다면 주실 것이고 안 필요하시 다면 주지 않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었다. 졸업장을 받던 못 받던 그건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신학교는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서 쓰시기 위해 보내시기 때문이라 믿 고 있었다.


RV에 복음을 싣고

(제 53회)

2018년 1월 12일

26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새사람으로...” RV 순회 전도자 박영자, 박승목 집사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며 사역을 감당했을 때에 일어나는 현상 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복음의 능력 이 나타나서 매일같이 회개하며 주께 로 돌아 온 영혼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간증을 하고 인사를 할 때 키도 크고 예쁘게 생긴 여학생 이 눈물이 그렁그렁하여 내 앞에 오더 니 와락 끌어안으며 우는 것이었습니 다. 한국에서 유학을 온지 일 년 되었 고 한국에서 어머니만 교회에 다니신 다고 했습니다. 간증을 통해 은혜를 너무 많이 받았 으며 무엇보다 구원의 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한국에 계 신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 며 전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자신 은 지금까지 공부하는 목적을 명예와 부를 갖으려고만 했었는데 이제 부터 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공부 해야함을 깨달았다고 눈물을 펑펑 흘 리며 고백을 했습니다. 집에 갈 줄도 모르고 더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자 매를 보면서 영적인 딸을 얻은 것 같 아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간증을 듣고 이렇게 감격스럽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을 돌이켜 회개하고 앞으로의 삶을 결단하는 자매가 있는가 하면 남의 이 야기로 듣고 무감각한 영적 무지의 사 람들도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들은 아직도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 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 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바 말씀이 저

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 4:1-2) 또 어떤 교회에서 간증을 하게 되었 는데 분위기가 관망하는 자세이고 무 언지 모르게 마음이 답답하고 은혜가 되지 않음을 느끼며 진땀이 났습니다. 간증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도들이 인 사도 없이 썰물같이 다 가버리고 목사 님과 사모님 그리고 전도부장인 오 권 사님뿐이었습니다. 어떻게 같은 주님 을 믿는 성도들의 마음이 이렇게 굳어 있을까 너무 어리둥절했습니다. 혹시 우리가 무슨 말을 잘못한 것 은 아닌가 생각하며 떠나는 우리 차 를 전도부장 오 권사님은 미안해하면 서 부슬부슬 비 오는 거리에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 장 오래된 교회로 장자교회이고 영적 침체로 계속 분열을 거듭한 교회이며 죽어가는 교회라고 나중에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마음은 상처투성이로 치 유되지 않아 서로 반목하고 있는 상 태였고 주님도 거할 곳이 없을 것 같 이 느껴지는 냉냉한 교회였습니다. 교 회내의 문제는 교역자들이나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세상 적으로는 덕 이 되지 못해 복음 전도의 문을 막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원수인 사단마귀가 가라지를 뿌린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국은 예수 님의 핏 값으로 산 교회가 십자가의 도를 잃어버리고 인본주의로 타락한 때문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 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눅 3:4)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 3:5)

제공: 박정순 사모(실로암장로교회)

제공: 이순덕 권사(한인기독교회)

(818)917-4974/rvmissionary@yahoo.com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새사람으로 변화 시켜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옛 사람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 히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주를 위 해 살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있는 곳에는 자유와 평화가 있 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교회의 문 제가 잘 해결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 기도를 드려 주는 것 외엔 우리 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 습니다. 또다시 미국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 리는 교회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 다. 집회 시간이 되었는데도 모든 것 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겨우 저녁 8시 45 분에 시작을 했으나 성령님의 인도하 심으로 은혜롭게 잘 끝났습니다. 선교 를 많이 하는 교회라고 해서 전도도 열심히 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전도 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입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천안성문교회에서 는 모든 성도가 전도 인으로 한 영혼 을 위해 1000번 기도하고 100번 전화 하고 10번 만나서 전도하여 몸 된 교 회가 크게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 안은 물론 세계를 향해 선교하는 교 회로서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탈 북자들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지교회 도 세웠습니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눅 3:6)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을 위 해 성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주일학 교 어린 손길로부터 장년부에 이르기 까지 전 성도가 전도하면서 선교지의 선교사를 물질과 기도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하는 교회일수록 전 도를 많이 해서 함께 선교할 때 그 효 과는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간증 후 어떤 젊은 집사님이 궁금 한 것이 많은지 계속 질문을 했습니 다. 결국 그 집사님은 구원에 대한 오 해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야고보서 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 라고 했다고 구원 받으려면 행함이 있 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고 행함은 믿음의 자연스런 결과이지 구원의 동 기 아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 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 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 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구원은 값없이 믿음으로 받는 것이 고 행위는 구원 받은 감격과 기쁨으 로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입니 다. 구원을 받은 그 순간부터 성령님 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주를 위한 헌 신과 봉사가 시작되며 주님은 우리의 선행을 상급으로 갚아 주시겠다고 약 속하셨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 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눅 1:68-69)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열방을 향한 걸음

2018년 1월 12일

27

복음항쟁 (29) 하나님 말씀 외에 방법이 없는 세상 에, 모독 받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나 는 쇠하여지고, 예수님만 흥하기를 갈망 하는 어린아이 그 다윗… 그 안에 예수 님 밖에 남질 않은 그 어린아이 같은 그 다윗이 이 타락한 세대에 하나님의 남겨 진 그루터기로 물맷돌을 던지는 진짜 교 회들로 세워지길 소원합니다. 사도행전 13장 2-3절을 보면 최초의 이 방인 교회인 안디옥 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해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세워 선교의 위대한 일을 시작하 셨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 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 하여 사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 하시 니 이에 금식하고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려 보내니라” 하십니다. 선교사역 이 초대 교회의 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내 인생을 바꾸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목적은 예수 안에서 구원 받은 자 들의 손을 들어 구원이 전해지는 것입니 다. 하나님은 아무리 교인이 많아도 아무 나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허리를 숙여 믿 음으로 돌을 들어 열방가운데 복음을 던 지는 준비된 자를 사용하십니다. 예수님 의 초대교회 개척교회 성도는 항상 2-3 만 명이 따라 다녔습니다. 때론 70명의 제자들이 따라 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부 활하시고 승천하셨을 때는 500여명의 사 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12명 의 제자를 사용하셨습니다. 덴버 지역의 교회는 열방에 선교하는 12제자로 부르심을 입은 교회임을 믿습 니다. 교회가 이전보다 더 예수이름 높여 외치고 선교하기에 더 힘써야 하는 이유 입니다. 여러분들은 물맷돌 밖에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그것이면 충분히 복음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그냥 칼럼 읽고 가슴을 닫으시렵니까? 아니면 허리를 숙여 주님 께 우리의 손을 드리렵니까? 주님은 여러 분의 손을 필요로 하십니다. 허리를 숙여 믿음의 돌을 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세상 을 향해 던져 주십시오. 주님이 승리하실 것입니다. 복음을 주워서 던지기 위한 움 직임의 시작이 허리를 구부려 돌을 줍는 것… 하나님의 임재가 연습되는 교회와 개인이 골리앗 앞에 선 다윗… 하나님 이 그 하나님의 사람의 손을 복음을 위 해 사용합니다.

숨겨진 뱃살 2017년 전세계 교회는 바쁜 한해를 보 냈습니다. 한국 교회는 바쁜 것을 떠나 시끄러웠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니었습 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었기 때문이었 습니다. 한국교회는 대형 교회나 중형 교 회나 소형 교회나 할 것 없이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교회를 진 단하고 다시 회개하고 교회의 본질을 깨 닫자고 하는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방송도 신문도 잡지도 그리고 수많은 책 들이 한국교회의 회복을 진단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들 준비된 행 사들을 바라보며 나는 작년 한해 한국 교회의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회개하고 교회를 진단했으니, 곧 한국 교 회는 멋지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희망 입니다. 교인들은 힘들게 일해서 헌금하 는데 매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정규적으 로 사례비를 올리는 목회자도 없어질 것 이며, 비자금을 보존하기 위해 세습을 강 행하는 교회도 없을 것이며, 목회의 성 공을 교회 건물의 크기나 사람의 숫자 로 생각하는 목회자와 교회가 사라질 것 이며, 보이지 않는 교회보다 보이는 교회 를 짓기 위해 목숨 거는 교회도 사라질 것이며, 교회를 자신들의 놀이터인줄 알

고 주무르는 성도도 없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 어느 기사 에서는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을 대형 교 회 목회자처럼 심방을 안 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열심 안 내도 성도들이 모이 니 필요성 없는 심방을 안 가게 되는 당 연한 교회의 모습이라고들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목회자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찹니다. 하하… 2018년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그러나 낙관론의 기사가 나의 기대를 무 너뜨렸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거 만해지고 비만에 걸린 한국 교회 목회자 들의 다이어트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습니다. 변화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온전한 회개란 죄의 모습을 버리 고 환골탈퇴하는 것인데 어느 비만에 걸 린 목회자가 자신의 사례를 삭감하려 할 것이며, 교회를 분립하려 할 것이며, 재정 을 투명하게 하려 할 것이며, 세습도 정 당화 하지 않고 내려 놓을 것이며, 설교 도 더욱 강력한 복음만 전해야할 것입니 다. 그러나 누가 자랑 다 내려놓고 겸손 한 목회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누가 교회가 놀이터가 아니라 주님께 예배드리는 곳이라 전심 으로 섬기고 헌신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 각하고 목회자와 성도 모두 교회를 섬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교회의 주인은 특정 성도도 아니고 목회자도 아닙니다. 서로 견제하며 힘자랑 할 이유도 없고 서 로 너무 친해서 함께 교회를 자신의 교 회로 만들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교회의 갱신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오해를 합니다. 작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하지만 작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는 말이 결코 아니고 대형 교회는 결코 문제라는 것을 논하자는 것이 아닙 니다. 누가 본질을 회복했느냐 하는 문

임흥섭 목사

킹스웨이교회 담임

제를 진단하고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우 리가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우리 세대의 교회는 세상으로 부터 더 이상 존경 받 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구역 모임에서 술 을 마셔도 성경공부를 안 해도 모두 문 제될 것이 없는 이 세대의 교회들이 있 다면 문제일 것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결코 크기는 아닙니다. 단지 목회 자의 본질회복과 교회의 본질 회복에 달 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비만과 거만이 라는 성인병에 걸리면 다이어트는 쉽지 않습니다. 고난을 당하여 모두 잃지 않 고 성공할 수 없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 겨야 생명의 귀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제게 숨겨진 뱃살이 제법 됩니다. 비 만의 요인입니다. 그래서 뱃살을 빼려고 하는데 어렵습니다. 그런데 요즘 슈나우 져라는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습 니다. 그런데 그 녀석 때문에 요즘 뱃살 이 빠졌습니다. 안하던 고생을 하니 뱃 살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습 니다. 본격적으로 식생활 조절과 운동을 한다면 당연히 당뇨병도 안 걸릴 자신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 길은 체질 개선입 니다. 있어도 없어도 체질을 개선 시키기 위한 나의 노력이 나의 생명을 유지 시 킬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2018년을 기다렸습 니다. 교회 본질의 회복을 맛볼 수 있으 리라는 기대가 큽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사는 지역과 한국교회가 더욱 교회다워 지길 기대합니다.

할렐루야! 빛과소금뉴스의 모든 독자님들께, 2018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올해의 기도 제목들 다 응답 받으시고 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이곳 콜로라도에 사시는 여러분들, 우리는 더 많은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록키산맥의 (자연의 축복)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항상 접하며 이 자연으로 감사하며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선녀 사모 (순복음덴버중앙교회)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2)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22회)

2018년 1월 12일

28

Part 3. 나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운가? 8. 타고난 천성?

세미나가 끝나고 돌아온 늦은 저녁, 아 랫집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둘째 아들 문 영이가 쏜살같이 달려와 껑충 뛰어 내 품 에 안겼다. 아이의 볼을 비비며 생각했다. 어머니에게도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미 래를 꿈꾸던 행복한 시절이 있었을 것이 다. 어머니...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어졌다. 십자가 에 달리셨던 예수님도 마지막까지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셨는데, 나는 그 어머니를 무심히 버려두고 이곳으로 떠나온 것이다. 옛 사진첩을 꺼내보니 어머니의 젊었던 시 절이 생생했다. 어머니와 함께 창경원에서 찍은 옛 사진이 있었다. 사진 속 어머니의 머리 모양, 입고 있는 옷과 구두, 구슬 달 린 핸드백과 손에 쥔 라디오, 아마도 그 시 절에는 최고의 멋쟁이셨을 지도 모른다. 그 런데 지금은 집 나간 아들을 하염없이 기 다리며 세월을 헤아리는, 칠순이 넘은 힘없 는 할머니가 되셨다. 이번 겨울에는 꼭 어머니를 중국으로 모 시고 와야겠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어머 니와 둘이서, 긴긴 겨울밤을 보내며 잔잔한 대화를 나누어야겠다.

8. 타고난 천성?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 묘막측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4)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품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제 가 타고난 천성이 이런 걸 어떻게 하겠습 니까? 생긴 대로 살아야지요.” 이 말은 자 신의 성품이 자랑스럽다거나 만족스럽다는 말이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성품을 바 꾸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 는 안타까움의 하소연인 것이다. 성품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부족한 성격과 성 품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인가? 우리는 예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잠 30:5)

제공:신민식 성도

수를 믿으면서도 아래와 같은 말들을 그대 로 받아들여야만 하는가? “그 사람은 타고난 성품이 원래 그렇게 조용해요.”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신 것을 어 떻게 하겠어요?” “저는 원래부터 남 앞에 나서는 거 못 해요.” “우리 아이는 원래부터 착해요.” “우리 남편은 원래 그렇게 자기 마음대 로 해요.” “한 집안 형제자매라도 태어날 때부터 다 르지 않습니까? 나는 그냥 이렇게 살 겁니 다. 나를 바꾸려 하지 마십시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동성연애를 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말들은 모두 맞지 않는 말이다. 하 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불량품으로 설계하 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완벽하게 만 드셨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 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 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 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 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 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하나 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 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시 139:13-17)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이러한 완벽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서 태어난다. 한 젊 은 집사가 출산을 했을 때의 일이다. 우리 부부가 제일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아기를 맞이했다. 엄마가 임신 중에 우울증 증세 로 많이 고생을 했기 때문에 걱정을 했다. 그런데 순산을 했다기에 홀가분하게 간호 사가 데려온 아기를 보았는데 이게 웬 일 인가? 예쁜 아가의 양미간이 찡그려져 있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벧후 1:2)

제공: 신정원 성도

는 것이 아니가? 엄마의 모든 걱정을 다 이 어받고 나온 것이다. 태중에 비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이 아기에게 대해서 나중 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아이는 원래 부터 조용하고 조심성이 많답니다.” 우리 조상들은 참 지혜로웠다. 조선 후 기(정조 24년) 문장가 사주당 이씨라는 부 인이(1739-1821) <태교 신기>라는 책을 썼 다. 물론 그 부인의 독창적인 것은 아니었 다. 그 당시 양반 사회와 궁중에서 가르침 으로 내려오는 것을 정리한 것이다. 거기에 이런 놀라온 말이 나온다. 스승이 십년을 가르쳐도 엄마가 뱃속에서 열 달을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엄마가 열 달 을 가르치는 것이 아버지와 교합할 때에 하룻 밤을 바르데 함만 못하다. 놀라운 선포의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 라면 우리의 삶과 교육 시스템 전체가 바 뀌어야 한다. 지금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서 부모들이 자녀들 교육에 쏟아 붓고 있 는 노력과 재물을 생각해 보다 ‘자녀 교 육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낭비해 버리고 나서 이렇게 애를 쓰는구나. 그것도 잘못 된 방법으로’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태교 신기”를 더 읽어보자. 태중에 있는 아기가 자랄 때에는 임산부 자 신뿐만 아니라 온 집안사람들이 항상 조심하 고 삼가야 한다. 임산부가 성낼까 두려우니 분 한 일을 들려주지 말고 임산부가 무서워할까 두려우니 흉한 일을 들려주지 말고 임산부가 걱정할까 두려우니 어려운 일을 덜려주지 말 고 임산부가 놀랄까 두려우니 화급한 일을 들 려주지 마라. 왜냐하면 임산부가 화를 내면 아 기가 자라서 순환기 질환을 앓고 임산부가 무 서워하면 아기가 자라서 정신병을 앓고 임산 부가 근심걱정하면 아기가 자라서 기가 쇠약 하고 임산부가 놀라면 아기가 자라서 간질병 을 앓기 때문이다. 많은 어머니들이 이 말에 공감할 것이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고후 3:17)

제공: 성 철 목사·장경자 사모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다. 가슴을 칠지도 모른다. 이 말이 사실이 라면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만족할 만하 게 성숙한 인격이 되지 못하고, 결혼생활 이 어려워지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설명된 다. <태교 신기>의 이 말들이 진리라는 것 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민족별로 다를 수 있고, 시대별로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반론을 제 기할 여지가 너무나 크다. 하지만 그런 논 쟁에 시간을 보낸 필요는 없으리라. 우리 들이 할 일은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삶에 서 그 진리를 확인해 가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또 치 유사역을 해 가면서 <태교 신기>의 이 말 들이 모두 진리임을 계속해서 확인해 나간 다는 말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할 뿐이다. 우리 부부의 상담 방법은 보통의 상담 과는 다르다. 일반 상담은 그들의 이야기 를 들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날 때 마다 그들의 아픔을 듣고 함께 공감해 주 며 그들을 위로하고 조금씩 치유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치유의 만남 이 시작되면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 듣고 있다가 바로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이 어 머니 태중에 있을 때에 상황을 좀 설명해 보십시오.” 그러면 놀랍게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질문에 긴 답변을 한다. 예언의 은사나 지 식의 은사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대부분 부모로부터, 어른들로부터 반복해서 옛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고아로 자 랐거나 어려서 버려진 사람들은 그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 줄 사람이 없지만 ‘ 고아’ 및 ‘입얍’이라는 단어 자체가 많 은 것을 이야기 해 준다. 그래서 첫 시간 의 짧은 대화를 통해서도 그 사람이 당하 고 있는 문제의 뿌리를 늘 발견하곤 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 73:28) 제공: 김영옥 집사(킹스웨이교회)


사모일지

2018년 1월 12일

29

파이토 약선 이야기

열대과일(Tropical Fruit): 잭 푸르트(Jack Fruit) 우리 가족은 아프리카에 살면서 가장 좋아했던 열대과일이 있었다. 그 과일은 아프리카의 흑진주라고 불리는 우간다 에서 산출되는 열매인데 바로 잭 푸르 트(Jack Fruit)이다. 우간다는 땅이 비 옥한 탓인지 거기에서 산출되는 열대과 일들은 참으로 맛이 좋다. 우간다에서 재배되는 쌀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 하는 찰진 쌀에 가까워 우리는 시장에 서 쌀을 살 때면 우간다 쌀을 찾아보 곤 하였다. 잭 푸르트(Jack Fruit)라는 이 열대과 일을 처음 먹어 보았을 때의 느낌은 말 로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여러 가지의 과 일맛과 향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느껴 졌다고 말할 수 있다. 생긴 모양은 겉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여기서 주로 판매 하는 길쭉하고 커다란 수박만한 크기의 과일이다. 그 껍질 모양이 슬리퍼 신발 바닥에 깔려있는 뾰족뾰족한 발 마사지 용 모양 같아서 우리는 그 껍질을 발 마 사지용으로 사용해 보기도 하였다. 어떤 열대과일은 익어갈 때 구린내 같 은 참으로 별난 냄새가 난다. 그런데 잭 푸르트 역시 잘 익으면 구린내 비슷한 심한 냄새가 난다. 처음에는 그 냄새가 아주 역겹게 느껴졌다. 그러나 잭 푸르 트의 맛을 알고 난 이후에는 구린내 같 은 냄새가 심하게 나야 더 맛있게 익었 다는 뜻이므로 오히려 그 냄새를 즐겨 야 했다. 어찌 되었건 참으로 신기한 것 은 그렇게 커다란 수박 같이 생긴 열매 가 나무에 열린다는 것이다. 처음 나무 열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그 큰 열매가 나무에 열릴 수 있는지 도저히 그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아 그 나무를 꼭 보고 싶었다. 잭 푸르트 열매를 처음으로 알게 된 계기는 우간다 선교사에 의해서이다. 우 리 아이들은 아프리카에서 선교사 자녀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 소원이 이루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잠 13:12) 제공: 성경혜 부동산

들을 위한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들어 가 공부를 하였는데 만 7살이 되어야 학교에서 받아 주었다. 기숙사에 들어 가면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자신의 침 대와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고 식당에서 스스로 밥도 챙겨 먹고 학교에 가서 공 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이 아프리카에 도착했을 때 에 큰 아이는 8살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기숙사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둘째아이는 6살이었기 때문에 1년 동안 우리와 함께 지내다가 다음해에 들어갔 다. 선교사 자녀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어린 나이에 일찍이 부모와 떨어져 기 숙사생활을 해야 한다. 얼마나 집과 부 모를 그리워하며 홈 시크(Home sick) 를 많이 했는지 당시에 아이들이 보내 왔던 구구절절이 쓴 편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아이들이 방학을 하거나 학교에서 특 별한 행사가 있을 때면 동부 아프리카 각 나라에 흩어져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케냐의 깊은 골 짜기에 있는 학교로 찾아왔다. 학부형들 은 주로 미국인, 영국인, 네덜란드 선교 사들이었지만 한국인 선교사들도 우리 가정을 포함하여 몇 가정 되었다. 우간다 선교사는 그 중 한 학부형이 었다. 그 선교사님은 학교에 있는 아이 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약10시간)을 자 동차로 운전하여 오셨는데 오실 때면 우간다에서 나는 과일과 쌀을 차에 싣 고 와서 같은 처지의 한국인 선교사들 과 나누곤 하였다. 그래서 우리도 그 선 교사님을 통하여 잭 푸르트 열매를 처 음으로 먹어보았고 알게 되었던 것이다. 커다란 잭 푸르트(Jack Fruit) 열매 를 먹기 위하여 오픈(Open)하는 과정 은 참으로 흥미롭다. 우리 아이들은 잭 푸르트 열매를 먹기 전에 벌써부터 재미 있어 기분이 들뜨곤 하였다. 먼저 바닥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시편 92:12) 제공: 김성애 성도

에 신문지를 넓게 펴 놓고 그 가운데에 잭 푸르트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칼에 식용유 기름을 바르고 잭 푸르트 가운 데를 썰기 시작한다. 만일 칼에 기름을 바르지 않으면 두꺼운 껍질단면의 끈적 거림 때문에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 썰 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썰어서 여러 토막을 내어 놓으 면 우리 가족은 모두 한 토막씩 골라잡 고 열매안쪽 사이사이에 틀어박혀 있는 큰 씨를 감싸고 있는 노란과일을 탐색 하며 씨는 빼내고 먹는다. 달콤하고 쫄 깃하고 복합 미묘한 과일의 맛! 참으로 맛있다. 먹다 남은 과일은 냉동고에 넣 어 두면 아이스크림처럼 아이들이 좋아 하였고 큰 씨앗은 따로 모아 쪄서 먹으 면 밤과 콩이 어우러진 맛이나 먹을 만 하였다. 인도에서는 씨앗에 소금을 뿌려 볶아먹는다고 하는데 씨앗에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후에 아이들 학교방학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자동차로 하루 종일 걸려 국경 을 넘어 우간다의 그 선교사님 댁을 방 문하였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였는데 가 는 길에 타이어가 펑크 나서 갈아 끼우 고 어둑어둑한 저녁때에야 선교사님 댁 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선 교사님이 사역하는 신학교를 방문하였 을 때 학교 옆 마당에 있는 잭 푸르트 (Jack Fruit)의 커다란 나무를 실제로 보게 되었다. 생전처음으로 과일 열매가 가지가 아 닌 굵은 나무둥치 줄기에 열려있는 신기 한 모습을 보았다. 만일 열매가 가지에 열린다면 그 무게 때문에 가지는 지탱 하지 못하고 부러질 수밖에 없다는 사 실을 열매 스스로가 이미 알고 둥치에 자리 잡은 것 같았다. 잭 푸르트는 이곳 아시아인들을 위한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겉모습이 비슷하게 생긴 열대과일 두리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 110:3) 제공: 박현석 종합보험

김영애 사모 / 양로원 사역 안과 잭 푸르트를 혼동한다고 한다. 그 러나 두리안(Durian)과 잭 푸르트(Jack Fruit)의 겉모습은 약간 비슷하나 맛과 향은 전혀 다르다.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먹어 보았던 잭 푸르트의 맛을 생각하 며 가끔씩 사서 먹어 보았지만 현지에 서 먹어보던 열매의 풍미에 미치지 못 함을 느꼈다. 잭 푸르트는 뽕나무과에 속한 상록식 물이며 성질은 평하고 큰 부작용이 없 다고 한다. 전 세계의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 중 가장 큰 열매라고 하는데 무게 는 평균 3.5kg-25kg이며 최고는 50kg 이 넘는 열매도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 는 갈증을 없애고 불안증상을 완화하 며 원기회복에 좋다고 말하며 잭 푸르 트 나무는 재질이 좋아 ‘황금나무’라 고 불리며 가구용으로 쓰인다고도 한 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익지 않은 것은 채소처럼 요리에 사용하고 익은 것은 과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곳 마트에서 익지 않은 잭 푸르트로 만든 통조림이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잭 푸르트의 효능은 학자들의 연구로 계속 밝혀지고 있는데 의외로 좋은 성 분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 히 암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항 균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항산화물질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치 료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뼈 구성과 근육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 네슘(Magnesium)과 칼슘(Calcium)이 많이 들어있고 칼륨이 풍부하여 심장질 환이나 혈압, 당뇨에 도움이 되며 열량 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개선 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알려 져 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시 111:5) 제공: 윤찬기 CPA


Young Fashion Consighnment

영 패션 중고품 위탁 판매점 취급품목: 여자옷, 가방, 신발, 악세사리 등 second-hand high quality

자원 봉사 원하시는 분 연락 주십시오

영 패션 중고품 위탁 판매점은 선교 후원을 위해 운영됩니다. 뭂뭋물품 도네이션도 받습니다. 이익금의 100%는 C-country 고아원, 호용한 목사가 후원하는 독거노인 무료우유배달, 위탁판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물품을 맡기시면 판매 후 대금을 지불합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 UTD로 보냅니다.

Western Motor Inn 내 (303) 246-9525, (720) 261-7433 4757 Vasquez Blvd. (I-70 EXIT 276A) Denver, Colorado 80216 Open: 10am-4pm ( Tue - Sat )


혈전, 지방, 스트레스 스트레스호르몬, 호르몬, 염증, 화학물질, 독소, 비소 혈전,플라크, 플라크,얽힘, 얽힘,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지방, 염증, 화학물질, 독소, 비소, 요산 땀구멍을통하여 통하여고통없이 고통없이 뽑아 내어서 혈관막힘, 요산들을 등을자력과 자력과 삼투압으로 삼투압으로 땀구멍을 뽑아 내어서 혈관막힘, 중풍,중풍, 심장마비, 간질환, 당뇨병, 종양, 알츠하이머병, 치매, 고통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 심장마비, 간질환, 당뇨병, 종양, 알츠하이머병, 치매, 고통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

가정과 사업장으로 출장 (HOME & BUSINESS VISIT) 전화:


Sean Park Agency 303-369-5588 3435 S Yosemite St Ste 101 Denver seanpark1@allstate.com

229573

Availability from a particular company varies by product. Subject to availability and qualifications. All policies are in English only. Life insurance and annuities issued by Allstate Life Insurance Company, Northbrook, IL, and Lincoln Benefit Life Company, Lincoln, NE and American Heritage Life Insurance Company, Jacksonville, FL. In New York life insurance and annuities are issued by Allstate Life Insurance Company of New York, Hauppauge, NY. Guarantees are subject to the claims-paying ability of the issuing company. Securities offered by Personal Financial Representatives through Allstate Financial Services, LLC (LSA Securities in LA and PA). Registered BrokerDealer. Member FINRA, SIPC. Main Office: 2920 South 84th Street, Lincoln, NE 68506. 877-525-5727. Š 2014 Allstate Insurance Company.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