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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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시 139:1)

제 9권 12호

The Light and Salt News

장소 뉴라이프 선교교회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

2019년 6월 28일 발행


목차

2019년 6월 28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미주에즈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성지순례 에콰도르 선교일지 좁은 길을 걸으며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수가월드미션 세상을 밝히는 등불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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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7월은 12일, 26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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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이동훈 목사 이성한 목사 이영희 목사 (Rev. McDonald) 이흥섭 목사 임동섭 목사 정병갑 교수 정봉수 목사 정석현 목사 천경우 목사 최요셉 목사 최요한 목사 최형락 목사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국제언어서비스 김경숙 보험 김경실 권사 / 김성애 성도 김정애 권사 / 김성걸 집사 덴버록키마운틴한인라이온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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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원 권사 박정순 원로사모 박현석종합보험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 선교방송다리 섬김의교회 성경혜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세계기도일예배 송은주뉴욕라이프 신민식 • 신경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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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9년 6월 28일

콜로라도 12기 아버지 학교

덴버제자교회 여름성경학교

2019년 7월 13, 14, 20, 21일 오후 5시-10시 30분

2019년 7월 11일(목) - 13일(토)

콜로라도 12기 아버지 학교가 다음과 같이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을 참조하면 된다.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VBS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32면을 참조하면 된다.

● ● ● ●

● 일시: 7월 11일(목) 오후 4:30 - 8:30 7월 12일(금) 오후 4:30 - 8:30 7월 13일(토) 오전 10:00 - 오후 2:00 ● 대상: 4세부터 5학년 진학생 ● 주제: "Life is Wild, God is Good” ● 등록: www.myvbs.org/DMCD ● 등록비: $10 ● 장소: 덴버제자교회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 ●문의: (303) 300-9517, (720) 586-1475

주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일시: 2019년 7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5시-10시 30분 등록비: $120 (Payable to Father School) 등록 문의: 정채언 (720) 546-4288 주창국 (562) 972-9637 ● 장소: 뉴라이프선교교회 ● 주소: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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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카렌다 2020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빛과소금뉴스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 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29를 참조하면 된다.

빛과소금뉴스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의 신문 배달 할 자원봉사 자를 기다리고 있다.

● 2019 년 8월 31일까지 주문 시 공장도 가격의 50% 할인 ● 주문 마감: 2019년 9월 30일 ● 문의: (303) 667-2778 / rotemtree2018@gmail.com

●시간으로: 언제든 시간이 허락될 때 2번째, 4번째 주말 신문 배달 매번이 아니고 언제든 원하실 때 1회도 감사 콜로라도 스프링스 썬마트, 한국마켓, 신사동식당 ●연락처: (303) 667-2778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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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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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사모회

2019년 원로사모 초청 위로회 주관 “기도와 섬김, 봉사의 기쁨을 누리는 삶을 나누다.” 기사 및 사진 제공: 덴버지역 사모회

덴버지역 사모회(회장 서영순 사모) 는 지난 6월 14일 지역의 한 식당에서 원로 사모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1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원로 사모 위 로회에는 박정순 원로사모, 윤애원 원 로사모, 맹성자 원로사모가 초대되어 후배 사모들과 귀한 만남을 가졌다. 서영순 사모(덴버제일감리교회)는 “ 원로사모님들을 위한 모임이었는데, 오히려 저희들을 위로해 주시고 사랑 해 주시는 시간이었다. 후배 사모들에 게 권면의 말씀과 살아오시면서 잘 선 택한 것을 말씀해 주셔서 많은 은혜가 되고 위로도 받았다”고 전했다.

윤애원 사모(한인기독교회)는 살아오 면서 제일 잘 한 것으로 “첫째 목사 님과 결혼한 것이고, 둘째 결혼 후 3 개월 만에 자녀를 가진 것, 셋째 미국 에 와서 의사가 되고 교회를 섬긴 것” 이라 전하며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아 쉬움과 목사님에 대한 사랑에 아직도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정순 사모 역시 목사님과 결혼하 여 사모가 된 것이 인생을 살면서 가 장 잘 한 것으로 꼽았다. 박 사모는 후배 사모들에게 “목사님께 잘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참고 하나님께 맡기 라”고 권면했다. 맹성자 사모(믿음장로교회)는 “목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사 사모여서 감사하고, 제 2의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 다. 그리고 내조자만 되지 말고 사모 들도 말씀으로 무장해서 사역자가 되 라”고 권면했다. 사모들은 모처럼 세대를 초월하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음식 을 나누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와 격려로 힘과 용기를 북돋 아 주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사모회는 덴버지역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과 지역 복음화 및 연합 사역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기도의 제목을 나 누며 정기적인 기도회 모임과 성경공 부 시간을 갖고 있다.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드러내지 않고 장막 뒤에서 조용히 섬기길 자처하는 사모회이지만, 그들 의 강력한 기도의 불길은 이미 이 덴 버 땅을 변화시키고 있다.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건강한 가정과 교회, 건강한 목회를 위해 사모들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지 혜를 구하고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 기도와 말씀묵상에 전념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궂은일도 마다하 지 않고 홀로 혹은 연합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기쁨으로 봉사하는데 솔 선수범하고 있다.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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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

홍해선교회

제10회 콜로라도스프링스 심포지엄 개최 “이슬람의 실체와 선교전략”

Rev. Ayman • 김병수 목사

기사 및 사진 제공 : 홍해선교회

기념사진

심포지엄 광경

날씨가 화창한 6월 25일 오전 9시

단한 Ayman 목사(이집트인)는 "알라

되었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무슬림들을 두려운 존재로만 인식하지

부터 오후 4시까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는 거짓된 신으로 기독교의 하나님과

되었다. 그러므로 자신이 그동안 알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복음

에 소재한 행복한 교회에서 홍해선교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무슬림 선교는

고 있었던 예수님이 무함마드 다음으

을 전하자. IS의 테러로 인해 많은 사

회 제10회 심포지엄이 있었다. 호스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

로 유명한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람들이 희생되었지만 그로 인해 또한

해주신 행복한 교회 전형진 담임 목사

이므로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전해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고 간증을 했다.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하

님과 성도님들의 따뜻한 환영과 사랑

야 한다. 선교지에 가지는 못해도 우

이 우리의 마음문을 열어 주었고, 심

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들에

다섯째 시간의 강의를 맡은 조완길

포지엄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우리를

게 복음과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강

목사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

행복하게 해 주었다.

조를 했다.

의 주제하에 무함마드로 부터 시작된

였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사고 배후에는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 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

지하드로 인해 전 세계가 테러의 위

우리가 이슬람의 실체를 바로 알아

첫 시간에 "이슬람 그 숨겨진 정

행복한 교회 홍해 목장에서 대접하

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은 이슬람

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가정과, 교회

체를 밝히다”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는 오찬을 나누며 행복한 교제시간을

화 되어 가고 있다. 무슬림들이 테러

와 나라를 지키고, 무슬림들에게 복음

이슬람의 팽창이 세계 도처에서 문명

가진 후 오후 1시에 Amin 목사(이란

를 하는 이유는 가장 훌륭한 모범으

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 충돌로 나타나고 있음을 인지하며

인)의 "꾸란이 소개하고 있는 이사”의

로 믿고 있는 무함마드가 지하드를 명

좋은 일기와 아름다운 집회 장소를

이슬람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의를 들었다. 그는 이란에서 무슬림

령하였기 때문이며, 이슬람의 거짓된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확인하게 되었다.

으로 태어났고 성장하면서 예수님의

종말론을 믿기 때문이다.

섬겨주신 행복한 교회, 세 분의 통역

사랑에 대해서 듣지도 못했고, 알지도 둘째 시간과 셋째 시간의 강사로 등

못했는데 친구의 권유로 성경을 읽게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2-4)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을 맡아서 수고해 주신 김병수 목사님 마지막 강사인 Abe(이란인) 목사는

께 감사를 드린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요일 3:1)

제공: 서선녀 사모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 3:17)

제공: 민병선 집사(실로암장로교회)



신앙 칼럼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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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발행인 최성애 권사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와 명예, 성공과 승리, 인기도 잠깐이

으시오.”

다. 어느 순간 이 또한 지나간다. 그러

"It shall also come to pass!” 과연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인생을

므로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이는 유대교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던

살다보면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설명한 주석서

다. 그리고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미드라시(Midrash)에 나오는 경구로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또한 뼈를 마르게 하는 심령의 근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심과 슬픔, 고통과 고난도 하나님께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 사랑할 때

지나가게 하신다. 경험으로 우리는 이

가 있고 미워할 때, 그리고 전쟁할 때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지나온 길

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다. (전 3:1-8)

을 뒤돌아보라. 결국에는 그 모든 고

다윗 왕이 전쟁에서 이긴 뒤 궁중의

통과 역경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석 세공사에게 자신을 위해 아름다 운 반지를 만들라고 명령했다. 반지에

생로병사를 겪고 만감이 교차하는

다 지나갔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는 승전해 기쁨이 넘칠 때 교만하지

희로애락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치열한

아버지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정

않게 하고, 절망에 빠졌을 때 좌절하

삶으로 때로는 만신창이가 되기도 하

하신 시간에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고

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

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하지만 우리

완벽하게 지나가게 하셨다. 그리고 앞

귀를 새겨 넣으라고 주문했다. 세공사

가 방종치 않고 엎드릴 수 있는 것도,

으로도 무슨 일을 만나도 분명히 또

는 반지를 만들었으나 적당한 글귀가

낙망 가운데서도 힘을 낼 수 있는 것

그렇게 지나가게 해 주시고, 마침내 수

생각나지 않았다.

도 이 모든 일이 결국에는 선하신 하

년내에 부흥케 하실 것이다.

그러면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 으로 채우실 것이다.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 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 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 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 느니라” (수 24:1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 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 라”(잠4:23)

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 지나가기 때 그래서 지혜로운 솔로몬 왕자에게

독자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황에 처

문이리라.

해 있는가? 고난이면 하나님께 간구하

의견을 구했다. 솔로몬은 종이에 다음 과 같이 썼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 라!”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곧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동함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만사가 형

다 때가 있나니”(전 3:1)

통하면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

왕께서 승리감에 도취해 자만할 때나, 혹 패배해 낙심될 때 이 글귀를 보 면 감정을 잘 다스려서 항상 모든 일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간 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 대한 신뢰

가 있음이라 하였으며”(전 3:17)

와 믿음, 사랑으로 마음을 거룩히 지

에 실수하지 않고, 잘 넘어가실 수 있 을 것이오. 그러니 그 글귀를 새겨 넣

고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은 의인의 요

곧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말 것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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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 평강 가운데 거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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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설교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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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을 버리고 들어야 합니다” < 예레미야 13:15-17 >

윤우식 목사

예닮장로교회 담임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음악시간에 ‘피리’를

는 생활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배웠습니다. 당시 돈으로 250원짜리였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습니다. 저는 그 피리로 어떤 노래든

서 점점 믿음을 잃어 가고 있다는 사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

잘난 체하지 않습니다. 은근히 교만한

듣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습

실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은 이

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해서 깊은 묵

사람도 있습니다.

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만화영화 주제

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에 대해서 말

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

그래도 이런 ‘교만’은 치명적이지

곡의 계명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제

씀하십니다.

과 제대로 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않습니다. 이런 교만으로 사람을 죽이

가 종이에 그 계명을 적어 주곤 했습

15절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듣지 않고, 제대로 귀

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

니다.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

를 기울이지 않으면 나는 나름대로 ‘

교만’이 곧 치명적인 것으로 자라게

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실

됩니다. 사람의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

씀하셨음이라”

제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과는

앞에서도 교만한 태도가 됩니다. 사람

음악에는 ‘절대음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음을 들으면 그 음의

얼마나 안들었으면, 얼마나 귀를 기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될 수 있다는 겁

들이 칭찬해 주고 하는 일이 좀 잘되

계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능력

울이지 않았으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

니다.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

고 하면 내가 뭔가 좀 되는 것처럼 느

입니다. 이 절대음감은 음악을 하는

야 선지자를 통해서 ‘들을지어다’, ‘

은 말씀하십니다.

낍니다. 그래서 내 삶에서 하나님은 필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한 능력입니다.

귀를 기울일지어다’라고 선포하고 계

‘절대음감’의 반대는 ‘음치’라고

십니다.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을 표현한

여기에 ‘들을지어다’ 동사 ‘쉬메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이신

‘절대음감’, ‘음치’의 차이가 무엇

우(‫;)ושמש‬Shimeuh’와 ‘귀를 기울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말씀에

일까요?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지어다’에 해당하는 동사 ‘웨하지누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 것일까요? 바

있겠지만 듣는 귀의 차이가 아닐까요?

(‫;)וניזאה‬Whehaginuh’는 거의 같은 의

로 ‘교만’ 때문입니다. 다시 15절 말

아주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들은 그

미의 동사입니다. 이렇게 비슷한 동사

씀을 보면

말할 수 있습니다.

요 없고 오직 내가 최고라고 자만하고 한자가 있지 않습니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 尊)’ 이것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깨달음 을 얻고 한 말입니다. 이 표현을 요즘 에는 세상에서 자기만 최고로 생각하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자세하게 들을

를 반복한 것은 귀를 막고, 들으려 하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

수 있고, 예민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지 않는 백성들이 반드시 들어야 한다

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

는 독선적인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

렇게 자세하게 듣지는 못할 겁니다.

는 것을 강력하게 선포하시는 겁니다.

씀하셨음이라”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자기애적 인격

우리 신앙에도 이렇게 ‘절대음감’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

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

을 발휘할 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

때때로 대화를 하는 중에 이런 사

은 바로 ‘교만’ 때문이라고 말씀하

order)’가 있습니다. 모든 세상의 중

고 우리는 그 귀로 ‘하나님의 말씀’

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상대방의 말

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심은 자기이며, 주변의 모든 것은 자기

을 들어야 합니다. 들어야 알게 되고

을 제대로 귀담아 듣지를 않는다는 겁

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를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것처럼 살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에

에서 떠나 살 때마다 선지자들을 통해

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는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하려고 하는 말

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일은 항상 옳고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

로마서 10장17절 말씀에

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런데 그들이 듣지 않고 선지자들의 말

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

사람들이 말을 할 때에 그 사람의 말

을 무시하고, 때로는 선지자들을 때리

왜 교만은 듣지 못하고, 귀를 기울

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

을 듣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고, 옥에 가두고, 죽이기까지 했습니

이지 못하게 만들까요? 내가 옳고 최

니라”

않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하는 동안에

다. 이런 행동의 원인이 바로 ‘교만’

고라고 생각하는데 누구에게 충고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부터 믿

도 내가 할 말만을 생각하다가 말할

때문입니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

음이 시작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

기회가 오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합

데 그냥 듣는 것으로는 되지 않습니

니다. 그래서 대화의 주제와 상관없는

다. 들어도 아주 자세하게 들어야 합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민사회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

고 하나님의 말씀도 필요 없다고 생각

니다.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들어야만

에서 워낙 의사소통을 할 기회가 없

잘난 체하고, 뽐내고 건방진 것도 종

하는 삶을 산다는 겁니다.

합니다. 그리고 한 번만으로 되는 것

‘교만’을 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 합니다.

니다. 내가 다 아는데 누군가의 도움 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

기 때문에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됩

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 놓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내가 성경을

이 아니라 자주, 매일, 한 순간도 놓치

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고 잘난 체하고, 뽐내고 건방집니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

지 않고 들어야 합니다.

야 합니다. 그래야 ‘공감’을 할 수 있

그래서 누가 봐도 교만해 보이고, 또

니다. 내가 성경을 다 안다고 생각하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 말씀

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

자기의 입으로, 행동으로 그것을 나타

는 교만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

을 그냥 듣고, 몇 번만 듣고, 대충 듣

해야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대 놓고

이지 않아도 알건 다 안다고 생각하


강단 설교

2019년 6월 28일

9

이지 않아도 알건 다 안다고 생각하

입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

여기에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누군가를 위해서 울어 본 적이 있

게 합니다.

고 하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

습니까? 누군가의 딱한 사정, 좋지 못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나고 훌륭한

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

시기 전에’라는 부분의 원래 원어를

한 상황 때문에 공감하고 울어 줍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보다 신앙에 열

한 사람은 좋은 것을 얻습니다. 그리

직역하면

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

심인 사람들도 더 많습니다. 그런데

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바라는 빛

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죽어 가

내 신앙이 최고라고 여기는 것은 어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된 삶을 살

을 사망의 그늘로 변하게 하셔서 침

는 상황만큼 딱하고, 슬픈 상황이 어

석은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우리

게 됩니다.

침한 어둠이 되게 하신다’입니다. 즉,

디에 있겠습니까? 예레미야는 백성들

는 결코 자랑하거나 내세울 것이 없

이것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예레미

그들이 의지하고 믿는 그들의 빛. 바

에게 이 말씀을 선포했음에도 불구하

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듣

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고 그들이 듣지 아니하면 자신은 은

말씀을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합니다.

지 않는 백성들이 만날 상황에 대해

교만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밀한 곳에서 울 것이고, 눈물을 흘

한 번만 아니라, 항상 들어야 하고, 매

서 선포합니다.

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들

려 통곡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순간 들어야 합니다. 듣지 않으려 하

16절입니다.

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

우리는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

는 것은 ‘교만’ 때문입니다.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

하지 않고 교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weeping prophet)’라고 말합니다.

잠언 16장18절 말씀에

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께서는 그것들을 어둡게, 쓸모없게 만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서 울 수 있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

드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

간에게 어둠을 주식도, 모든 것을 쓸

을 듣지 않고, 여전히 강퍅하고 완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교만’은 분명히

와께 영광을 돌리라”

모없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원래 우리

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향해서 안타

나를 넘어지게 합니다. 지금은 꼿꼿

하나님께서 어둠을 일으키시고, 거

가 사는 이 세상은 어두움으로 가득

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하게 서서 최고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역하는 자들의 발이 어두운 산에 걸

한 세상입니다. 죄로 인해서 오염된 세

눈물로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

그 교만은 나를 넘어지게 할 것입니

려 넘어지기 전에 하나님께 돌아오기

상은 어두움이 주관하는 세상입니다.

어야 합니다.

다. 교만하고 거만함은 나를 무너지게

를 선포합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잘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둠을 일으키십니다. 그

걸어 갈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진 빛

이것은 예레미야만의 눈물이 아닙니

잠언 16장19절을 계속해서 보면

러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등불을 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빛으로 우

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

다면 그 어두움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

리를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완고해서 말씀을 듣지 못하는

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

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발이 어두운

앞이 막히면 돌아가면 됩니까? 돌아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세

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산에 걸려 넘어진다고 말씀합니다. 그

가는 모든 길은 어두움으로 이미 막

상 것을 의지하고 그것을 믿고, 그것을

런데 그럴 리는 없습니다. ‘큰 산’은

혀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우리는 살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면서 영적인 생

다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려 넘어지

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활에 관심이 없는 세대를 향한 하나님

지는 않습니다.

는 돌아 갈 것이 아니라 막혀 있는 길

의 마음입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 추는 것’ 이 자리가 바로 우리가 서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 선 사람 은 그 다음에 나온 20절의 말씀과 같 은 복을 받습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 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 이 있느니라” ‘삼가 말씀에 주의 하는 자’입니 다. 그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앞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하나님이 어두움을 일으켜서 캄캄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해답입니다.

교만함을 꺾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 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그리

하게 되어도 우리에게 등불이 있기 때

계속해서 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16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

우리 주변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하

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

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죽어 가는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

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

영혼을 위해 울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

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

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리라”

절의 후반부를 보면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10:15 10:15 10:15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303) 364-1621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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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세례 (성령강림주일 설교) <사도행전 1:4-5>

사도행전에 술에 취한 사람들이 나옵

에 생수의 강이 흘려 넘치게 될 것입니

누가는 그 좋은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니다. 막걸리나, 소주 또는 보드카가 아

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성령을 받는다

설명하면서 그것을 성령님이라고 말합니

닌 새 술 즉, 성령님의 강권적인 다스림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

다. 우리 모두는 직장이나, 자녀, 결혼,

아래 지배를 당하는 초대 교회의 성도

리들이 받을 성령님입니다.

관계, 교회를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그

들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이 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새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2:13)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 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모여 있는 그들에 게 약속하신 성령 세례가 그들에게 임 하였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 신 후 50일째 날입니다. 이날을 교회 는 전통적으로 성령강림주일로 지킵니 다. 성경 안에서 성령 세례를 받는 비결 이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을 [믿는 자]가 성령 세례를 받습니다. 요한복음 7:38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 십니다. "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 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 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 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한7:38) 누가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합니까? ‘누구든지' 입니다. 그 즉시 예수님은 그들 '누구든지' 를 예수 자신을 믿는 자로 설명합니다. ‘whoever believes in me'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 씀이 저와 여러분에게 은혜와 위로가 되 는 말씀이라 참 좋습니다. 남녀노소 빈 부와 지식 또는 권력의 차이가 없이 그 누구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또 그분 을 믿는 모든 자들이 받을 성령 세례입

런 기도도 해야죠. 그러나 하나님이 주

2. [기도]를 통해서 성령 세례를 받습니다. 사도행전 1:3절에서 예수님께서 약속 하신 성령 세례를 2장에서 모여 기도할 때에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그리고 불 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처럼 성령께서 임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4:31에서 그들이 성령님의 충만을 체험하는데 그때도 역시 기도 였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 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여기 4장에 서 성령님의 충만을 받은 자들이 누구 입니까?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사람들 로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 중에 상당수 는 이미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인데 다시 성령님의 충만함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 가 역시 동일하게 기도였습니다. 기도가 성령님의 임재와 함께 충만을 누리게 합 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 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너희가 악 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 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 겠느냐 "(마 7:7,11)

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차별이 없듯이 성령을 받을 조건이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동일한 내용을 누가복음에

그분을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또는 아

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무나 상관없이 성령님을 주시겠다고 약

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속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요,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

은혜입니다.

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목이 마

시니라” (눅11:13) 하나님은 좋으신 분으

렵습니까? 삶에 갈증과 허기 그리고 만

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더구

족이 없습니까? 주님은 그분 자신에게

나 그분은 하늘 아버지로서 그의 자녀인

여러분을 초대하십니다. 여러분의 삶속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는데, 저자

시는 가장 좋은 선물 중에 하나가 성령 세례입니다. 즉 우리들이 기도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문은 성령 충만입니다. 초 대 교회가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도로 받았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 지께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님을 기도하 는 자에게 주십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성령 세례를 받습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 께서 세상을 만드신 기적은 말씀의 능 력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과 영생도 말씀으로 주 어집니다. 성령님의 역사도 마찬가지입 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 고 묵상하며 순종할 때에 성령님이 오 십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그들의 눈이 밝아지면서 이렇게 말 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 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 냐”(눅24:23) 그리고 베드로가 이방인인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성령 님이 오셨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행 10:44) 성령님은 "고넬 료는 로마의 백부장으로 이방인이란다. 그 집의 식구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야. 모세의 율법을 알지도 못하였고 할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야... 그런데 그들이 성령을 받았단다. 그 이 유가 무엇인지 아니? 바로 말씀의 능력 이란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말씀으로 주 어진단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 이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 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이 살아 계 신 성령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4. [회개]의 삶이 성령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누립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그러 므로 죄악된 삶은 성령님과의 교재를 단 절시킵니다. 성령님은 사랑의 영이십니다. 미움과 분노 그리고 정죄에 가득찬 영혼에 성 령님은 함께 동행 하실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의 영은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에 임하십니다. 사울이 교만한 마음으로 다 윗을 시기하고 죽이고자 할 때에 성령 께서 그에게서 떠나십니다. 하지만 성령 께서 다윗과 함께 하십니다. 물론 다윗 도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밧세바를 범하 고 우리아 장군을 죽입니다. 그러나 하 나님은 그를 계속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로 여기셨습니다. 하나 님께서 사무엘 16장에서 목동인 다윗에 게 기름을 부으실 때에 사무엘하 11장 에서 왕 다윗이 이와 같은 큰 죄를 지 을 것을 모르셨나요? 물론 아셨습니다. 그분은 전지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미 리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계셨습니다. 다 윗도 죄를 짓고 교만하기도 했지만 그를 사용하신 것은 그가 완전해서가 아니라, 죄를 지을 때에 눈물을 흘리며 애통하 는 상한 심령, 즉 회개가 있었습니다.(시 51장) 하나님 앞에서 사울과 다윗이 둘 다 죄인이지만 그 두 사람의 차이는 회 개였습니다.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2:38에서 베드로가 말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 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을 선물 로 받으리니”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전하 신 복음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 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4:17). 네, 예수 님께서 천국을 말씀하시며 천국의 복을 누리라고 말씀합니다. 행복한 삶과 형통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19년 6월 28일

11

그리고 풍성한 삶을 말씀합니다. 그런

안수 기도를 받을 때에 성령님께서 임

다스림을 받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찰스

그러나 하나님을 참으로 믿지만 성령

천국을 사모하고 즐기라고 하십니다. 그

하셨습니다.

릴리의 말대로 '하나님은 거룩한 인격체'

세례를 받았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됩니

이기 때문입니다. 신학자는 성경을 어렵

까? 하나님을 믿는데도 누가 예수님을

러나 천국과 회개 그 둘 중에 순서로 회 개가 먼저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가 없

지금까지 성령님의 강림을 성경의 예

게 이야기하는데, 다른 말로 그분은 우

만났다고 하면 그 의미가 뭐에요? 그분

는 천국의 축복은 없습니다. 회개가 없

를 통해서 5가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리 사람과 같은 인격을 갖으신 분이라

이 200O년 전에 오셨고 부활하셨고 하

는 구원은 가짜 구원입니다. 회개가 없

즉 성령님을 받는 비결로 예수님을 믿

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처럼 인격 즉,

늘에 계시는데 어떻게 만났다고 묻습니

는 영생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삶

을 때, 기도, 회개, 말씀 마지막으로 안

지정의가 있으신 살아계신 하나님입니

까?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님을 만났다

이 아닙니다. 성령의 충만함도 마찬가지

수 기도 등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

다. 지식, 감정 그리고 의지나 결단이 하

는 말을 받아 드리지 못하십니까? 하나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 머

엇을 가르치십니까? 왜 여러 가지로 다

시는 성령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님,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은 삼위일체의

리를 조아리고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릅니까?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성령님은

그런 하나님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믿

하나님으로 한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

"거룩하신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마

우리 사람이 무엇을 하고 또는 안 하고

고자 하고 우리가 정한대로 따라 삽니

님을 참으로 믿는다는 고백은 예수님을

음에 음란의 영과 세상의 괘락 그리고

가 아니라, 그분은 그분 자신이 하나님

다. 그 결과로 우리는 성령님을 무시하

만났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

욕심을 물리치겠습니다. 시기와 분노 그

으로 그분의 임의대로 일하신다는 것

거나 소홀이 여깁니다. 하나님이나 예수

를 받았고 거듭났다는 말과 같은 의미

리고 미움의 길에서 벗어나 의와 선한

입니다. 사람인 우리가 원하거나 우리

님을 말씀하면서 성령님은 적당히 건너

입니다. 살아계신 성령님과 인격적인 관

길로 인도해 주세요. 새로운 한 주간 하

의 뜻이 아닌 그분의 뜻입니다. 왜냐고

가고 얼렁뚱땅 지나갑니다.

계를 가지고 우리의 지정의로 사랑한다

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겠다는 회개와

요? 성령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헌신의 결단을 통해서 성령님의 임

그러므로 수학의 공식으로 풀듯이 성령

우리도 그리고 성령님께서 지정의가

재와 충만함이 누릴 수 있습니다.”

을 받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자동

있는데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차의 매뉴얼에 기록한 대로 차를 잘 운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사랑하듯이, 성

행하고 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령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하나님을 참으로 믿습니까? 아멘이시

입니다. 교회 일이나 신앙의 삶도 마찬

이 자녀들을 부르듯이 "Good Morn-

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난

가지입니다. 사람인 우리가 계획하고 바

ing! 성령님, 밤새 안녕하셨어요?” 전화

분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세례를 받

라는 대로 교회를 섬기고 사역을 하는

로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 대화를

고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와 생명의 교제

것보다 성령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인도하

하듯이 그분을 만나고 교재를 나누어야

를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말

는 대로 따라가는 삶이 참 믿음이요, 온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

이 다른 말이지만 같은 의미입니다. 우

전한 순종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예수님

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정의

을 만난 인생이며 그리고 우리는 성령

마치 술에 취한 사람이 자신의 선택

를 받은 우리이기에 그분을 더욱 사랑

의 사람입니다.

이나 의지가 아니라 술에 지배를 받듯

하고 친밀한 관계와 살아있는 생명의 교

이 새 술인 성령님께 취한 삶은 그분의

재를 나누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안수 기도]를 통해서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구약에서 모세가 여호수아를 그의 후 계자로 세우고 안수를 합니다. 신약에 서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를 할 때에 그 리고 역시 사도행전 19:6절에서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안수를 하니 성령께 서 임하셨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 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 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 니라.” (행 19:6-7) 성경의 여러 곳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제공: 박노복 장로(덴버제자교회)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4) 제공: 김성애 성도

는 뜻과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성부, 성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 6:24)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자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한분이시기 때 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제공: 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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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3)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한나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사무엘상 1:6-8>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믿음은 무엇으 로 나타나는가? 오늘 사무엘상 강해의 핵심 질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신의 믿음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드러 내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무엇이 있을까 요?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신앙고백은 말 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로만 하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온전한 믿 음이 아닙니다. 또한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는 내가 예배의 자리까지 나온다 는 의미에서 행동이 따르는 믿음 표현임 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드 려지지 않는 다면 몸만 왔다 가는 믿음 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온전한 믿음 이 아닙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의 한나 라는 여인은 자신의 믿음을 어떻게 드 러냈습니까? 먼저, 그녀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습 니다.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 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 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 라”(삼상1:9) 한나의 가족들은 절기가 돌아오면 실 로에 있는 성막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예 배드리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 에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공식적인 절기 예배가 마무리 되었다는 말입니다. 예배는 ‘나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 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고백하고 나타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가 나안 땅에 들어와 살면서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여호 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 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 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 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 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 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 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 와의 이름을 부르더니”(창12:6-8)

여러분들은 주일이면 교회에 왜 나오 십니까? 왜 예배를 드리십니까? 예배를 드리러 교회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차 를 따고 먼 교회까지 나와 예배를 드리 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내 믿음의 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교 회 나와 예배드렸다는 것, 그것이 전부 일까요? 만약 여러분들의 예배드림이 이 것으로 끝이라면, 이 예배는 몸만 왔다 가는 예배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에게 예배의 의미는 이런 것이 여야 합 니다. 예배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세 상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그 하나 님을 향해 예배드림으로 ‘나는 하나님 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의지하거나 세상을 뒷배로 두고 그 세상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 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입니 다.’ 이 고백과 선포가 공적으로(공개 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리가 바로 예배 의 자리입니다. 또한 한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 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 도하고 통곡하며”(삼상1:10) 한나는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 리로 나아갔습니다. 한나가 가족들과 함 께 성막에 나아가 예배를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공적인(공개적인) 믿음을 표현하는 자리였다면, 기도의 자리는 자 신의 개인적인 믿음을 보다 더 구체적으 로 나타내는 자리입니다. 한나는 왜 하 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까? ‘마음이 괴로워서’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괴로워 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다른 데로 향하지 않고 하나님께 향했습니 다. 한나의 이 방향이 참 중요합니다. 왜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했을까요? 당연히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나 가 지금 자신이 격고 있는 통곡하리만 큼 괴로운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것은 적어도 두 가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다 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을 괴롭게 하 는 대적(브닌나)을 하나님이 싸워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11절에서 그녀가 하나님의 이 름을 부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 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 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 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 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1) 그녀가 기도하며 부르는 하나님의 이 름은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야훼 차바오트’, 이 이름의 뜻이 뭐하고 했습 니까? 하늘의 천군 천사를 거느리시고 친히 싸워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한나는 이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자신을 괴롭히는 브닌나와 스스로 싸우 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이 싸움을 하나 님께 맡겼습니다. 한나와 같은 이런 동 일한 믿음을 소유했던 다윗도 시편에 보 면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시편35:1) 한나는 또한 자신이 격고 있는 문제,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하지도 못 하고 해결할 수도 없는, 이 불임의 문제 를 해결해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라고 믿 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 다. 한나를 통곡하게 만드는 이 불임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 님이 한나로 하여금 임신하지 못하게 하 셨습니다. 한나의 태의 문을 하나님이 닫으신 것입니다. 어쩌면 한나는 이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나의 태의 문 을 닫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 문 을 여실 분도 하나님이 아니시겠는가?’ 이 믿음 가지고 한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런 하나님인 것을 아는 사람들은 기 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나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했 기 때문에 그분께 기도했습니다. 사람들 에게 아쉬운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 더 러 있습니다. 그들은 부탁도 잘하고 남 들의 도움도 잘 얻어냅니다. 윗사람에게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잘 보여 항상 혜택을 받고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도를 잘하지 않을 가 능성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한나처럼 이런 것을 잘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만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나는 남편 에게도 문제의 핵심을 털어놓지 못했습 니다. 남편은 한나의 마음을 짐작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입니다. 한나는 브닌나의 나쁜 점을 그녀에게 직접 따지지 못했 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만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 야말로 참으로 문제를 믿음으로 해결하 는 사람입니다. 한나가 살아가던 사사시대에는 이런 자들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한나의 불임 은 이런 시대를 상징화하는 하나의 은 유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한 나의 불임을 통해서 이 믿음 없는 시대 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고 계신 것입니 다. 그렇다면, 어쩌면 한나가 당하는 고 통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온 몸으로 전달 하는 자의 고통일지도 모르죠? 어쩌면 그는 믿음 없이 살아가는 동 시대의 사 람들에게 하나님의 절절한 메시지를 전 달하는 메신저로 지금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시대에는 사람들이 모두 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버리 는 시대였습니다. 사사기 마지막장인 21 장 마지막 절입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 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 였더라”(삿21:25) 이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께 묻지 않 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 께 나아가 기도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 다. 그냥 자기 생각이 가는대로 행동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사사시대 끝자락을 살아가는 사람 들에게 그들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 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9년 6월 28일

13

킬 수 있는 소재는 ‘불임’만큼 좋은

할 깨!’ 이것입니다. 이것이 사무엘서

무너지면 하나님을 향한 내 믿음도 서서

큼 슬프고 괴로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소재가 없습니다. 당시로서는 ‘불임’은

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시

히 무너집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그리스

사람 찾아다니지 마세요. 여기 기웃 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

고자하는 메시지고, 오늘 이 시대를 살

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해 버릴 가

기 기웃 하지 마세요. 이것이 먼저가 아

습니다. 사사시대가 그랬습니다. 시대의

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중심 메

능성이 많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닙니다.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자신들에

시지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아질 가능성이 농후합

세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먼저 기도하

니다. 기도가 없다는 말은 믿음이 없다

셔야 합니다. 절대로 이것이 먼저입니다.

게 없었습니다. 오직 해결의 길은 한나가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통곡하는 마음으

여러분, 믿음으로 살아가십니까?

는 말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가 먼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길

로 하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이 길 밖

여러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표

자만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을 여십니다. 사람도 연결시켜 주십니다.

러므로 기도는 곧 믿음입니다. 내가 싸

상상할 수도 없는 신비하고 기이한 일

에 없습니다. 이 단순한 믿음을 회복하

현이 무엇으로 나타나고 있습니까?

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

이 질문에 대하여 오늘 본문에 등장하

우는 것 보다 더 확실하게 싸워 이겨주

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다. 이 마음을 지금 하나님은 한나를 통

는 한나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답은

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하

사람들이 경험하는 믿음생활의 다이내

해서 전달하시는 것입니다. ‘내 앞에 나

너무도 단순합니다. 무엇입니까? 예배입

나님 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믹(dynamic)입니다.

와 나를 의지하고 간구하면, 내가 해결

니다. 그리고 기도입니다. 예배 생활이

바랍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통곡하리만

감동이 있는 글 예수님은 당신을 아십니다 사람들에게 거절당하고 짐승 곁에서 태어난 예수님은, 당신의 외로움과 쓸쓸한 시간을 알고 계십니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니" 하고 외쳤던 예수님은, 당신의 답답함과 절망을 알고 계십니다.

폭군에게 쫓겨 먼 나라로 피난했던 아기 예수님은, 나그네와 같은 당신의 적막함을 알고 계십니다.

친구들의 떠남과 배신을 체험하신 예수님은, 혼자서도 굳세게 살아보려는 당신을 알고 계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지만 깃들일 곳이 없었던 예수님은, 의지할 곳 없는 당신의 불안을 알고 계십니다.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하고 호소하신 예수님은, 당신의 약함과 실패의 발걸음을 알고 계십니다.

목수의 집에 태어나 시골에서 자라난 예수님은, 당신의 땀과 고생과 그 피로를 알고 계십니다.

수건을 동이고 제자의 발을 씻던 예수님은, 숨은 봉사와 당신이 지불한 희생을 알고 계십니다.

돌로 빵을 만들라는 시험을 당하신 예수님은, 욕심의 수렁 앞에 선 당신의 위험을 알고 계십니다.

갈보리 언덕을 홀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남몰래 흘리는 당신의 눈물을 알고 계십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목회 칼럼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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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자비 모든 사람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

하는 것과, 단지 진흙에 불과한데 매 순

로 마귀, 귀신 혹은 악인들에게 억울한

간 생명을 공급받고 사는 것도 황공하

고난을 당하는 인생들이다. 영생구원을

게 여기고서 순교정신으로 생사하는 것

다니엘서와 여러 성경구절에서는, 사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길에서 낙

이 영원한 생명과 상급을 얻게 하고 확

람들을 의에 이르게 하고 구원시키게

오되지 않아야 한다. 다니엘서는 예수님

장하는 비결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악

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난다고 기록한

랑하고 의지하고 의뢰하고 청종하여야

의 말씀과 요한계시록과 같이 현실과 장

인이나 가룟유다와 베드로와 같이 전락

다. 다니엘서의 교훈들을 명심하여야 한

한다.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사람들

래와 최후와 영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하고 마는 것이다.

다. 모두가 시험이나 고난을 받지만, 하

을 용서하여 주어야 한다. 다니엘, 사드

나님의 건짐과 인자하심과 선호하심과

락, 메삭, 아벳느고 등과 같이 모든 심

진리이다. 위기와 위험을 당할 때에 사

까다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람됨과 성품과 신앙의 본색이 드러나는

천국영생복락상급 얻는 것과 지옥 영

자비와 구원을 얻도록 흠이 없어야 한

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지혜요 사

데, 성경과 신앙의 인물들과 현저한 차

벌 받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쉬

다. 세상과 하나님께 쓸모가 있는 자가

람들을 용서해 주거나 불쌍히 여겨 주

이가 남을 발견할 수가 있다. 다니엘, 사

운가? 악한 자들은 길과 진리와 생명

되어야 한다. 자신의 총명과 재능을 위

거나 선행이나 구제를 하는 것이 평안

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시종 변함

과 구원의 열쇠가 되시고 그들을 생존

하여서도 지식 기술 지혜를 쌓아야 한

케 되는 비결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

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을 한 번 믿거나

케 하시는 예수님과 그의 일들을 걸림

다. 생존이나 유익을 위하여서도 영육

사와 예배를 금하지 않아야 하고 하나

알고는 에녹, 노아, 모세, 여호수아, 갈

돌과 훼방거리와 원수와 대적으로 삼기

혼을 더럽히지 않아야 하는데, 두루마

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금하여야 지혜와

렙, 기디온, 스데반, 바울과 같은 자가 되

도 한다.

기를 빨아서 정결하여야 하고 그리스도

평안과 복이다. 선과 의를 행하되 죄악

의 신부로 유지가 되어야 한다. 은혜나

은 반드시 금하여야 한다. 그래야 하나

어야 한다. 초대 성도들은 세례를 받고 는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의 뜻과 명령

한 번 하나님을 알고서 한 번 예수님

긍휼함을 받도록, 은혜나 긍휼함을 끼

님의 큰 자비를 얻고 하나님의 정하심

을 따른 그의 제자가 되었다. 셰익스피

을 믿고서 혹은 한 번 세례를 받고서는,

쳐야 한다. 변명치 말고 하나님의 계명

대로 개인, 가족, 사회, 민족, 국가, 그리

어는 세례를 받고는, “다시는 로미오와

하나님의 백성이나 자녀 예수님의 그릇

과 약속과 기도한대로 지켜야 한다. 예

고 세상이 유익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같이 살지 않겠노라”고 고백을 하고는,

종 친구 군사 형제자매 혹은 지체로 사

배와 섬김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믿음과 소망과 위기모면과 기회와 은택

생사를 다하여 진리를 반영하고 영향을

는 것이 영광과 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

지혜와 능력과 보호와 도움을 예비하게

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께서 응답과 복

끼치는 시와 극작과 소설을 쓴 자이다.

다. 끝까지 그렇게 살고 죽기 위하여서

한다. 고난과 죽음보다 하나님의 진노와

과 건짐과 구원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왕의 신하가

심판과 형벌과 영벌을 경외하여야 한다.

자가 되어야지 하나님이 저주와 형벌과

먹고 살기 위하여 혹은 생존하기 위

되거나 그렇게 살거나 과학 철학 정치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행하는 것이 상수

영벌을 내리시기를 기쁘시게 하지 않도

하여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죽거나 지

나 나라를 위할지라도, 생사화복과 영생

이다. 하나님의 신이 심령 속에 있어야

록 해야 한다.

옥영벌을 당할 때를 염두에 두는 것이

과 영벌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하는 자

해결 응답 평화와 복을 얻게 된다. 모

지혜이다. 정말 죽거나 지옥영벌을 당하

가 되어야 한다. 달인은 재료와 작품의

든 공로와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

모두가 인생과 영생을 위하여, 영생의

지 않기 위하여서는, 죄악을 금하고 하

질을 중요시하는데, 하나님은 사람들의

려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지

의식주를 염두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

나님의 큰 자비와 용서와 구원을 얻는

마음과 신앙을 중요시함을 깨달아야 한

않아야 하고, 자기 유익을 위하여 사람

와 뜻을 꿋꿋하게 추진하여서 유비무환

것이 상수이다. 생존이나 성공을 위하여

다. 생존과 유익을 위하여 까다로운 자

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아야 하고 법을

과 유종의 미를 위하여 쌓으며 별과 같

일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일을

가 되기보다, 영생복락과 상급을 위하여

바꾸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을 가장 사

이 빛나는 자가 되길 기원한다.

예배 안내


예배학 강좌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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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예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제 40회)

13. 전망과 과제 1. 참된 예배의 필요성

(1) 한국교회에는 ‘집회’가 있었을 뿐이 지 ‘예배’는 없었다.

초에 일어나기 시작한 오순절 계열 교회의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세계적인 확산과 한국에서의 발전 등이 오

21세기를 맞아 사회는 더욱더 미래를 예

어느 날 한국교회의 한 지도자가 미국의

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장로교와 침례교 예배에 참례하고 돌아와

시점에서 우리 한국교회도 변화의 급류에

남긴 말이 있다. 그는 자신이 장로교인이기

3) 예배복원운동

력을 제공했다. 종교개혁 자체도, 또 개혁

휩싸여 있다. 정치, 사회, 경제, 가정에서 어

에 장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질감이

이런 예배의 전통을 회복하고자 미국 장

자들이 강조했던 개신교의 예배 전통도 모

려움을 당하거나 삶의 목표를 찾는 사람

너무 많이 들었고, 오히려 침례교 예배에서

로교회는 이미 1884년 찰스 베어드와 같은

두가 신약성경과 초대교회에서 가지고 있

들이 마지막 소망으로 교회를 찾아 하나님

는 동질감을 느껴서 참으로 이상한 생각을

목사를 중심으로 예배복원운동(Liturgical

었던 예배의 내용과 형태를 회복해야 한다

앞에 엎드리고 있다. 이런 현장에 선 목회

하면서 돌아왔다고 했다. 그렇게 느낀 이

Movement)을 시작하였다. 16세기 종교개

는 당위성에서 나왔다. 이제 이 땅의 교

자는 뜨거운 동정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

유는 무엇일까?

혁자들의 예배 정신과 내용을 새롭게 연구

회에서도 전통을 벗어나 ‘예배’가 아닌

1) 한국에 복음이 전해질 당시의 황하고 있다. 이들에게 시급한 것은 만담과 미국 상황

하여 예배의 본뜻과 목적을 회복하려는 운

‘집회’ 중심으로 살아온 과거를 부끄럽

동으로 우리 한국교회도 점차 예배의 복원

게 생각하는, 예배복원운동이 전개될 것이

같은 재미있는 설교도 아니고, 기사와 이적

미국의 서부개척과 부흥운동의 여파가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교

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쳤는데, 인구의 이

과제는 그동안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지

동에 따라 복음 전도자들도 함께 이동하

(2) 미리 그려보는 21세기 예배

못했던 사람들이 올바른 예배를 통해 하나

며 예전적인 온전한 예배 대신 천막집회

님과 만남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camp meeting) 위주의 모임을 하게 되

1) 제2의 집회중심예배의 등장 가능성

작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

2. 회고와 전망

늘의 한국교회가 집회 중심의 예배를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단마다 예식서를 수정하거나 성찬 성례전

었다. 당시를 지배하던 부흥회의 분위기는

미국에서 예배의 대변혁은 서부 개척시

의 집례 횟수를 늘리는 등 이미 그 징후 를 보인다.

3) 영상매체를 통한 예배

기도, 찬양, 심지어 성경봉독까지 설교를

대의 인구이동과 함께 발생하였고, 예전을

21세기 커뮤니케이션의 급격한 변화는 이

지금까지 한국의 개신교회는 하나님을

듣기 위한 준비 행위로 이해되었고, 이런

무시한 말씀 중심의 집회가 왕성하였다. 이

미 충분히 예견되었다. 영상매체는 어느덧

어떻게 이해하고 믿느냐의 문제에 치중해

경향은 예배의 역사와 전통과는 맥을 달

런 예배의 형태를 ‘천막집회’(미국 서부

예배의 세계에 깊게 자리를 잡았다. 단순

왔다. 그러나 그 대상이 되는 하나님을 경

리하는 상황이었다. 당시는 죽어가는 영

개척기의 예배)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예

히 언어를 매체로 하여 얻지 못한 효과를

배하고 섬기는 예배 생활에는 무관심으로

혼의 구원을 위해 시급한 말씀 선포 위주

배 전통이 21세기가 시작된 지금까지 사라

현대의 영상을 매체로 하여 얻으려고 여러

일관해 왔다. 교인들은 많은 신앙교육으로

의 예배가 필요했고, 이런 새로운 예배 전

지지 않고 오히려 활성화되어 제2의 서부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메시지의 전

교리에는 밝아졌지만, 오히려 그 교리로 상

통은 동부의 기존교회까지 번져오며 자리

개척기의 예배 변혁의 조짐마저 보인다. 그

달에서부터 예배의 내용까지 새롭게 기획

대방을 평가하는 데 급급했고 분열의 도구

를 잡았다.

대표적인 것이 ‘빈야드 운동’의 예배를

하고 영상화하는 작업이 활발해진다. 물론

로 삼기도 하였다. 이런 폐단은 그동안 소

2) 한국교회 예배에 미친 영향

비롯하여 구도자(求道者, seeker)를 중심

영상매체만으로 예배를 대체하려고 하지는

홀히 해왔던 예배에 관한 관심을 회복하는

한국에 복음이 본격으로 전달되던 때가

으로 드리는 ‘열린 집회(예배)’와 ‘텔레

않고 보조 기능으로 활용하려 한다. 이런

바로 미국 전역의 교회에 부흥집회가 왕성

비전 복음 전도’등의 형태이다. 기존의 예

현상은 이미 여러 예배 형태에서 시도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택한 것은 오

하고 예배의 전통이 지켜지지 않던 시절이

배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교회 안

고 있으나 결과를 놓고 볼 때 긍정적인 면

로지 그 백성이 하늘의 별이나 땅의 모래

었다. 바로 그때 한국을 찾은 선교사들은

으로 인도해야 하는 시대적인 과제에 대한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은 현실이다.

와 같이 번성하는 데에만 목적이 있지 않

뜨거운 선교의 열정은 있었으나 예배와 예

반응으로 나타난 형태라 할 수 있는데, 한

① 긍정적인 면 - 메시지의 커뮤니케이션

았다. 그들을 통해 참다운 예배를 받으시

전의 진수는 경험하지 못한 상태로 왔다.

결같이 예배의 역사와 전통보다는 회중들

이 극대화된다. 각종 매체에 익숙한 회중

려고 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었다. 이스라엘

그때 이후 지금까지 우리 예배 현장에 남

의 즉각적인 반응과 흥미의 고조에 우선적

이 접근하기 쉽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성전을 바르게 세우고

아있는 예배 순서는 1870년대 이전의 미

인 목적을 두고 있다.

주신 규례대로 바르게 예배했을 때 이스라

국 침례교 예배 순서나 찰스 피니의 예배

엘의 전성기가 이룩되었고, 하나님께 바르

순서와 거의 동일한 내용과 순서를 가지고

2) 예배복원운동(Liturgical Move- 기 어렵다. 오감을 통한 예배가 아니어서 감각적인 제약이 있다. 구경하는 예배로 전 ment)에 발맞추어 나가는 예배

게 예배하지 못했을 때 그들은 패망의 눈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예배의 전부

이 형태의 예배가 바로 지난 2천 년간 교

물을 흘렸다.

로 알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더해 10세기

회가 생명력을 유지하며 이어나가는 원동

데에서 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제공: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8-18) 제공: 김성애 성도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② 부정적인 면 - 예배의 존엄성을 느끼

락할 우려가 있다. 성례전에 올바로 참여 할 수 없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마 8:13) 제공: 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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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9년 6월 28일

18

(제66회)

요한계시록 프롤로그

(지축의 정립이 가져올 새 하늘과 새 땅)

지구 표면을 덮고 있는 거대한 산야

체의 자정(Cleaning)을 위한 필연적

지축 정립의 방법은 뭘까? 현 지구

가 사실은 맨틀(용암)의 흐름에 따라

과정이다’라고 썼다. 예언가로 알려진

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것이 원

이리 저리로 흘러 다닌다는 ‘판 구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는 지축

래는 소행성의 충돌로 인한 것이었지

조론’(Plate tectonic theory)이 정

변동에 대해 ‘극의 이동이 생길 때

만, 이 기울기를 유지하는 것은 달의

설로 굳어지면서 대서양은 점점 넓어

새로운 사이클이 생기는데, 이것은 곧

인력이 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견

지고 환태평양 일대는 수많은 지진과

지구의 재조정 시기가 시작되는 징조

해가 있다. 그러므로 다시 반대쪽에서

성경은 종말과 심판, 세속역사의 멸망

지각의 융기가 발생한다. 그 반동으로

다’라고 했다.

소행성이 충돌을 하든지,(계6:13) 달의

과 새 하늘 새 땅을 동시에 말씀하고

정반대쪽에서 지구의 자전축을 0도로

있다. 죄악이 차고 넘쳤던 노아 당시

지구 자전축의 미세한 흔들림과 기후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의 변화와 관련 ‘지축이 똑바로 설

과학자들이나 예언가들이 말하는 지

세울 수 있을 정도의 인력을 가진 천

에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지만, 마지

수 있다’는 주장이 근래에 상당히 주

축의 정립은 생명계에 말할 수 없는

체가 생긴다면 지축의 정립이 가능할

막 때는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을 동일

목을 받고 있다. 만약 지축이 정립한

큰 충격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전 인

것이다. 하나님께 불가한 것이 있을까?

한 말씀으로 불살라 심판하시고 멸망

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이며, 이

류는 물론, 지상의 동식물계와 바닷속

지구는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학자

생물과 미물인 곤충에 이르기까지 심

남극과 북극의 절대빙하를 녹이는

지막 심판은 도적같이 갑자기 오게 되

들이나 예언가들은 지축의 정립으로

대한 영향을 끼친다. 곧 지축이 순간

기후변화와 지축의 정립에 대해 그동

는데, 그 때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

지각의 대격변과 놀라운 새 세상이 열

적으로 이동하고 공전궤도가 바뀔 때

안 학자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

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릴 것이라고 말한다.

대지진과 지각변동, 해일, 홍수, 급격

구 온난화’에 의한 것으로 해석했지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난

한 기온변화 등 수많은 생명이 일시

만, 근간에 나오는 연구들은 단순히

다’(벧후3:10,12)고 하셨다. 하지만 ‘

미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

에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대이변

지구 온난화 때문만이 아니라는 결론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획에도 참여한바 있는 프랑스 과학자

이 생겨나는 것이다.(계8-9장: 여섯 나

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을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

<모리스 샤틀랭>은 ‘인류를 주기적으

팔의 재앙)

찾지 못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모리

하는 자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에 거

스 샤틀랭>은 ‘나 자신도 설명할 수

하게 하신다’(벧후3:11-13)는 것이 성

없는 어떤 신비한 이유’라고 말하고

경의 증언이다.

로 곤경에 몰아넣으며 거의 완전히 파

시키신다는 것이다.(벧후3:6-7) 또한 마

멸시킬 수 있는 지상의 갖가지 대재앙

지구 자전축이 똑바로 정립한다고

가운데 가장 혹독한 것은 지구 양극

해도 하루 24시간의 변화는 없다. 단

의 전도(지축의 정립)이다’라며, ‘나

지 낮과 밤의 시간이 항상 12시간씩

는 만약 세상에 종말이 일어난다면 그

같게 될 것이다. 지구 어느 지역에서도

과학자들과 예언자들은 지축의 정립

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

것은 남극과 북극의 위치가 바뀌게 되

낮과 밤은 항상 12시간이 된다. 남극

과 더불어 천지가 새로운 질서로 들

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는 그 전도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고

과 북극은 태양이 뜨는 것도 지는 것

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지축의 정립은

계21:1)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대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 아닌 항상 어느 정도의 어두운 밝

‘우주적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

계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신

기를 유지하게 된다. 4계절은 자체가

니라 새로운 성숙이며, 멸망이 아니라

천신지의 도래가 ‘만물을 새롭게 하시

미국의 문인인 루스 몽고메리(Ruth

없어질 것이다. 본래 자전축이 기울어

새로운 시작이라는 얘기다. 루스 몽고

는 하나님의 일이니...이 일은 신실하고

Montgomery)는 그의 책 『미래의

져 있어서 지구의 공전궤도에 따른 위

메리는 ‘지축변동이 있은 후에 지구

참되다’(계21:5)는 것이다. ‘반드시 속

문턱』에서 ‘머지않아 있을 지축변동

치에 따라 태양빛을 받는 각도와 양

상은 정말 살기 좋은 아름다운 황금

히 일어날 일들’(계1:1)이라는 것이니,

(또는 극이동)은 피할 수 없으며, 이

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이라는 것이 생

시대가 열리기 때문에, 지축변동에 대

이제 만물이 새롭게 될 날이 인류구

변동은 인간이 만들어낸 공해와 자기

겼으므로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지 않

한 어떠한 공포에서도 벗어나기를 바

원과 함께 가까이 오고 있다.

의 이익만을 위해 이웃을 속이고 있

다면 지구의 공전궤도에 수직으로 자

란다’고 그의 책 『미래의 문턱』에

는 탐욕스런 영혼들을 지구에서 깨끗

전축이 생기기 때문에 1년 내내 같은

이어 말하고 있다.

하게 쓸어내기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

계절이 된다. 음력과 양력의 날짜도 일

다. 지축변동은 자연섭리로서 지구 자

치하게 될 것이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 103:13) 제공: 이국형 장로(한인기독교회)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요삼 1:4) 제공: 김성걸 집사(덴버제자교회)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요한계시록도 ‘내가 새 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성경은 무엇이라 말씀하고 있을까?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시 139:1)

제공: 지일성•지정순 집사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한정하셨으니 (행 17:26)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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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

마가복음 1-2장에서는 예수님이 몇 몇 제자들을 부르신 기록을 확인할 있 다. 마가복음 1:16-20에서는 어부들인 시몬(베드로)과 그 형제 안드레, 세베 데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마가복음 2:13-17에서는 세리인 알페 오의 아들 레위(사도명은 마태)를 부 르신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분의 제자로 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해 보 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은 그들을 부르셨다.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은 동일하시다. “나를 따르라.”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들이 위대한 사도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들이 본래 뛰어난 사람들이었기 때문 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 기 때문이다. 주님이 자기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은 주님과 함께 하자는 초 청이다. 그렇기에 주님의 제자가 된다 는 것은 그분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 는 영광스러운 일이 된다. 내가 주와 복음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면, 나 를 사용하시는 그분의 전적인 은혜요, 섭리임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제자의 삶을 산다는 것은 분 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삶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내는 것이 아닌 주님과의 동행임을 잊어서는 결 코 안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인정 할 때 가장 복된 인생이요, 행복한 삶 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 복’은 무엇인가? 우리 중 어느 누구 도 ‘복’에 대해서 관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하신 일 은 복을 주신 일이다. 따라서 하나님 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 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복 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복 을 구하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 로 구해야 한다. 누가복음 11:28은 그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 로는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하 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대로 살아낼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진 리의 말씀에 결박당하여 이끌림을 받

을 때가 제자로서의 주님과의 동행이 요, 복된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 좋은 예를 아담과 하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이 낙원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 고 지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말씀을 들었음에도 지키지 않았을 때 그들은 낙원에서 쫓겨났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 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 라”(약 1:2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에 그 말씀을 온전히 들었다면 그 생명으 로 말미암아 우리의 몸과 마음은 반응 하여 움직이게 되어있다. 오늘 여러분이 들은 하나님의 말씀 은 무엇인가?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 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 기도하라고 하시면 기도해야 하고, 회개하라고 하 시면 회개해야 한다. 또한 나누라고 하시면 나누어야하고, 십자가를 지라 고 하시면 기꺼이 십자가를 지는 제자 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다. 다른 말로 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 의 제자이다. 제자로서의 삶이 힘들다 고 여겨진다면 무엇보다 먼저 앞서 가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시는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지를 살피 기 바란다.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 그 리고 우리 주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구 원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 보다 앞서 가지 말고 말씀하시는 그대 로 따라야 한다. 그다음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신다. 오늘을 맡겨 주신 하 나님의 뜻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지키 는 당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이 당신의 마음을 그리고 여러분의 시선을 어디 든지 인도하시는 대로 그 길을 따르기 바란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오늘 여러분의 삶이 충만해질 것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 리로다.”(행 2:28)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주일1부(영어) 10:00AM 주일2부(한어) 11:45AM (Eng. Translation Available) 어린이주일학교 11:30AM

가정교회 House Church Varies


목양 칼럼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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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에 세워야할 네 기둥 마태복음의 총 주제가 ‘하나님의 나라’

의 통일’하여 다스리시는 곳이 교회입니

다. 중세시대의 카톨릭교회에서는 베드로

라고 한다면 에베소서의 총 주제는 ‘하나

다. 계속해서 엡 3:10에는 교회론이 우주

기둥을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 교회형태였

님의 교회’입니다.

론과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줍니다. “교회

습니다. 첫째기둥인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

교회라는 말이 구약에서 ‘카할’(qahal)

를 통하여”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들에

제자로서 신앙전통과 사도적 권위와 예전

로 ‘지정된 장소에서 만남 혹은 함께 모

게 하나님의 각종 비밀과 지혜가 알려지게

과 성직질서를 상징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사랑이라고

임’이란 뜻이며, 신약에서는 “에클레시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그리스

기둥은 바울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가

말합니다(요 13:15; 15:13). 하나님께서 우리

아”(ekklesia)로 ‘밖으로(ek-From) 불러

도의 몸’이기 때문이며 교회만이 정사와

장 선명하게 잘 보여주고 설명한 학자출신

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

냈다(kaleo, call out)’는 뜻입니다.

권세들에게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되심을

의 사도이었습니다. 바울사도는 무려 13개

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요일 3:11). 마지막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복음서에는 ‘교회’라는 말이 두 번 나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

의 서신을 우리에게 남겨 신약성경의 절반

으로 넷째 기둥은 야고보입니다. 사도 야

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내가 이

니다. ‘ekklesia’라는 단어가 신약성경에

가까운 복음과 선교이야기를 채웠습니다.

고보는 행함으로 믿음을 강조합니다. 행함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

114회 등장하며, 바울서신에만 46번 나오

율법과 은혜의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하)와 형제가

고 특히 에베소서에 9번 사용되었다(1:22;

선택과 예정과 소명관계가 무엇인지, 믿음

교회에 충격적인 믿음의 행위를 강조합니

범죄하면 교회가 권면해야 하고 바로잡는

3:10, 21; 5:23, 24, 25, 27, 29, 32). 용어가

과 의롭게 됨과 양자됨과 성화됨과 마침

다. 진정한 경건이란 말로서 하거나, 이론

일에서(마 18:17)교회란 말이 나옵니다. 예

나오는 빈도수로 보면 사도행전(22번), 계

내 영광스럽게 변화되는 구원받게 되는 도

으로 하거나, 신령한 체험으로만 하는 것

수님께서는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이미 존

시록에 20번 그 다음이 에베소서입니다.

리를 가장 심오하게 해설하고 설명하는 지

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고아와 과부와 소

성적 신앙의 대표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외된 소자들을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

재해 있는 교회를 미래까지 확장시켜 암시 함을 의미하며, 앞으로 나타날 교회가 회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교회를 하나의 통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은 바울서신 로마

에 물들지 않게 함으로써 믿음과 행함의

당이라는 명칭과 구별하여 참 이스라엘,

일된 생명의 유기체로 묘사했습니다. 첫째

서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셋째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강조합니다.

곧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로 보았다고 주

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했습니다. 모든

기둥은 요한입니다. 사도요한은 사랑의 사

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것 위에 뛰어나신 그리스도가 모든 것 위

도이기도 하지만 보다 신비적이고, 직관적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서

에 머리이며,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

이고, 성령론적입니다. 교회의 예배자들에

유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교회는 네 개의

조직신학자 웨인 그루뎀(Wayne Gru-

의 유일한 몸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엡

게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기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초대교회로부

dem)은 교회의 정의에서 “교회란 모든

1:10; 2:22). 따라서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라고 말합니

터 중세교회에 이르기까지 베드로 기둥과

시대의 참 신자들의 공동체”라고 했습니

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는

다. 예수님이 떠나가셔야 보혜사 성령님이

바울기둥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다. 참 신자들은 참으로 구원받은 자들을

몸의 구세주이시고(엡 5:23), 그 몸인 교회

오신다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1장에서는 하

이동하여 이제는 그 기둥들과 함께 요한

말하며, 교회란 말에는 그리스도께서 죽으

는 지금도 자라가고 있습니다(엡 4:15).

나님, 예수그리스도, 성령님이 하나이시며,

기둥과 야고보 기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한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와 바울이 필요 없

심으로 속죄 받은 모든 자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역사적으로 교회를 뒤돌아보면, 교회는

과 사도들과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

어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집 기둥 둘이 뽑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그리스도의 몸(엡 1:23)이요, 하나님의 성

나가 되는 신비적 연합에 대하여 말합니

혀지면 집은 무너져 버리듯, 전통권위도 필

같이 하라”(엡 5:25), 엡 1:22-23에서 ‘만

전(엡 2:21)으로 그 집을 버티게 하는 네

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

요하고 복음과 교리 신학도 계속 필요합니

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는 죄와 타

개의 기둥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 네 개

계를 포도나무와 그 가지와 농부의 관계

다. 그런데 이제는, 요한의 사랑과 야고보

락으로 잃어버린 만물의 질서를 회복하여

의 기둥을 상징하는 인물은 초대교회 시대

로서 그림을 그리며 보여주고, 그 상호의존

의 실천적 기독교의 영성을 가지는 교회로

다시 만물을 완전하게 하는 것, 곧 ‘만물

로부터 베드로, 바울, 요한, 야고보였습니

성과 관계성이 신비적으로 불가분리적임을

우리가 부름 받은 것입니다.


성지 순례

21

2019년 6월 28일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16회

유럽 문명의 뿌리, 아테네 (2) 아레오바고 언덕

아레오바고 언덕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바로 아래쪽에 순 대리석으로 된 작은 바위산이 하나 있다. 그 언덕의 이름이 바로 아레오바고이다. 이 언덕은 재판관 과 원로들이 모여서 역사, 철학, 종교에 관한 문제들을 토론하고 규명하던 곳이 다. 죄를 지은 신들에 대한 최초의 재판 이 열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리스 철 학의 시조인 소크라테스도 이곳에서 재 판을 받고 사형판결을 받았다. 유명한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 제논은 이 아 레오바고 언덕에서 토론을 하거나 제자 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는데, 이것 때문 에 그의 제자들은 ‘스토아 철학자’라 고 불리워지게 되었다. 지금도 그리스 대법정을 ‘아레오파고스’라고 부르고 있어서 그 역사적 유래가 얼마나 뜻깊 은지 모른다.

위에 세워진 호텔이라는 것을 자랑스러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하신 주님을 증거했다.

워할 뿐 아니라 호텔을 광고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돌이 채석장에서 운반

우리 모든 순례팀원들이 바울이 복

테네의 그리스도인(정교)은 무려 98%가

될 때마다 이 도시에 새로운 신이 하나

음을 담대하게 증거했던 아레오바고 언

넘는다. 지금 그는 그리스 정교회의 성

씩 생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덕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바울이 2천

인으로 추대되어있다. 바울의 복음을 듣

아테네는 신상들이 아주 많다. 심지어

년 전에 증거했던 말씀을 읽고 합심해

고 디오누시오를 비롯한 몇 사람이 주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져 있

서 뜨겁게 기도했다. 복음에 대한 바울

님을 영접했지만 한 사람을 변화시킨 것

는 단도 보게 되었다.

의 열정과 헌신 그 수고를 우리도 이어

이 결국은 한 나라의 역사를 바꾸어 놓

받게 해달라고 간절히 간구했다. 참 은

게 된 것이다.

바울이 아테네에 도착해서 처음 느꼈

혜가 되는 장소가 아닐 수 없었다. 스토

던 심정이 어떠했을까? 물론 지금은 그

아 철학자들과 그 자리에 있던 아테네

지금도 매년 사도바울 기념일인 6월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문화

시민들은 바울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29일에는 이 아레오바고 언덕을 온 시

유산들로 남아있지만 사실은 모든 우상

새로운 가르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민들이 가득 메운다고 한다. 그 날은

들이었던 것이다. 바울은 도시 전체가

다. 그리고 더 쉽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

바울이 2천 년 전 이곳에서 설교를 했

잡신을 섬기는 우상들도 가득차 있는

도 했다. 물론 그 복음을 듣고 그 자리

던 사도행전 17:22-31을 온 시민들이 같

모습을 보고는 의분을 느꼈다. 그리고

에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은 많지 않았

이 읽고 설교자의 설교를 듣는다. 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겠

다. 아레오바고 시의회의 의원인 디오누

번 기회가 된다면 6월 29일 이 아레오

다는 강렬한 열망이 솟아오르게 된 것

시오와 다마리라는 여자와 그 밖에 몇

바고 언덕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

이다. 바울은 500마일이 넘는 고된 항해

사람이 더 있는 정도였다.

이 간절했다.

에도 불구하고 쉴 새 없이 회당으로 시 아테네는 돌들이 참 많다. 우리가 묵

장(아고라)으로 달려가서 만나는 사람들

하지만 단 몇 사람으로 시작된 아테

었던 호텔에는 지하에 식당이 있는데

에게 복음을 전한다. 급기야 그는 당대

네 복음 전파는 세월이 흘러가면서 놀

그곳으로 내려가다가 유리관 속에 보관

최고의 철학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고

라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디오누시오

되어 있는 돌들을 보았다. 가까이 가서

재판을 하는 이 아레오바고에서 복음을

는 그 날 가족들과 함께 바울에게 세

안내문을 읽어보니 BC 462년 아테네의

전하게 된다. 그는 언덕 위에 서서 아래

례를 받았다. 그는 나중 박해기간에 순

지도자였던 페리클레스가 아테네를 방

에 가득 모여 있는 에피큐로스와 스토

교 당했지만 복음에 대한 열정은 바울

어하기 위해 성벽을 쌓았는데 그 중의

아 철학자들에게 우주를 지으신 창조주

을 꼭 빼어 닮았었다고 한다. 그는 아테

일부라는 설명이 있었다. 바로 그 성벽

하나님을 소개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

네 그리스도인이 1호가 된다. 오늘날 아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9년 6월 28일

22

(94회)

섬세하게 배려하시는 하나님! 이름표 앞/뒷면

풍선을 흔드는 어린이들

이진호 선교사님이 최근에 ‘꿈바야’로 이사하셨습니다. 이삿짐을 옮기는데 여러 명의 인부들을 썼다고 합니다. 보통 잡일하 는 분들의 일당이 20불이라고 합니다. 그런 데 최근에 10불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왜 냐하면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많아져 일당 10불짜리 일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일한 분들에게 10불 의 임금을 주기가 너무 미안(?)해서 15불씩 지급했다고 합니다. 나라의 지도자 때문에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은 5월 30일(목)입니다. 우리 부부 는 선교센터 Guest room에서 지냅니다. 이/장 선교사님 부부가 선교센터로 오셨습 니다. 제자반 아이들에게는 한글과 컴퓨터 를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장년들에 게는 독서교실을 통해 교양을 높이기 위 해서입니다. 우리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까운 ‘ 콘다도’ 몰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 가 내려 우리 부부는 걸어가려는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세차를 했는 데 비가 내렸습니다. 세차가 끝나기를 기다 렸습니다. 내부까지 세차해주는데 5불이라 고 합니다. 깨끗이 세차된 차를 타고 몰에 갔습니다. 마줄라 기간에 쓸 일회용 접시 와 몇 가지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습니다. 내일 점심은 이 선교사님 댁에서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이사하신 뒤로 는 선교센터와 거리가 멀어진 관계로 우리 부부는 ‘Uber'나 택시를 많이 타게 되었 습니다. 이용하다 보니 점점 ’Uber'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택시 기사 분들이 목적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 았습니다. 또한 지도를 볼 줄 아는 기사도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Uber'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치를 지도에서 검색하여 운행 거리, 운행시간, 운전자의 신상명세, 차량 의 정보 그리고 운임을 정확하게 인터넷으 로 미리 알려주고 나중에 영수증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까지 인터넷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물건을 잃고 내린 경우에도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용하면 보안요원에게 쫓겨나간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컴퓨터 수리 점에 갔습니다. 컴 퓨터가 아예 열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수리 점은 기술자가 지금 자리에 없어, 고칠 수 있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를 지금 말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수리 점 으로 갔습니다. 컴퓨터를 켜자 바로 열렸습 니다. 환자가 의사 앞에 서면 아프지 않은 것과 유사했습니다.

다음 일은 전기료를 납부하러 가는 것이 었습니다. 원래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 는데 이사 중에 처리되지 않아 체납이 되 었고 체납인 경우에는 직접 납부해야 한다 고 합니다. 처음에 간 지점은 컴퓨터 시스 템이 다운되어 몇 시간 후에 와야 된다는 5월 31일(금) 이 선교사님 댁에 갔습니 것이었습니다. 다른 지점에 가서 전기료를 다. 점심은 닭볶음탕이었습니다. 저녁은 우 납부했습니다. 리 부부가 내기로 했습니다. 점심 후 저녁 저녁은 식당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선교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 선교 사님은 밀린 일들을 처리하러 나간다면서 사의 딸인 ‘하은’이와 ‘하영’이는 근사 한 식당에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돈도 같이 나가자고 했습니다. 여유가 없지만 돈이 있어도 어려운 환경 제일 먼저 은행에 들렸습니다. 학비를 내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먼저 사용하다보 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줄이 길었습니다. 니 기회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 은행원이 ‘갑’처럼 느껴졌습니다. 크레디 늘 저녁 식사는 두 딸이 가고 싶은 식당으 트 카드가 있는 사람이 서는 줄과 없는 사 로 가자고 했습니다. 두 딸은 일식 체인점 람이 서는 줄이 달랐고, 노약자 줄이 따 인 ‘NOE'라는 식당을 골랐습니다. 식당 로 있었습니다. 현금은 4900불까지 입금시 내부 장식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킬 수 있다는 입간판이 서있었습니다. 은행 음식의 모양도 좋았습니다만 음식의 맛은 에서 모자나 색안경을 쓰거나 핸드폰을 사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선교센터로 돌아와서 M.Div 마줄라(목회 학 석사과정 집중강의)기간에 사용할 이름 표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표 앞면에는 학교 로고와 직책 그리고 이름을, 뒷면에는 일 정표를 넣었습니다. 목에 거는 이름표이기 때문에 앞면은 굵은 글씨로 작성해야하고 반면에 뒷면은 작은 글씨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이 선교사님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만들어 보 았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처음 작품 치고는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6월 1일(토) 날이 밝았습니다. ‘오펠리 아’ 시장 천막교회에 갔습니다. 에콰도르 에서 2019년 어린이 주일은 6월 2일이지 만 시장 천막교회에서는 오늘(6월 1일) 어 린이 날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다른 토요일 과 다른 점은 풍선을 불어서 나누어 주는 일과 빵과 주스에 과자 한 봉지를 더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풍선은 'SAM'S'에서 구매했습니다. 평소에 진열대에 없던 파티용(일반 풍선은 쉽게 터짐) 풍선이 보였습니다. 에콰도르 어린이에게 가져다주라는 하나님의 지시처 럼 느껴졌습니다. 어린이들은 미국에서 가 져간 파티용 풍선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19년 6월 28일

23

교회들이 하나 될 수 있을까? 더욱 연합한다면! <시133:1-3>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 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 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형제 가 연합해서 동거하는 것이 아름답고 그 런 연합에 하나님께서는 복으로 영생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 올 한 해 ‘교역자회 회장’이라고 하는 중책을 맡겨주셨는데,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이런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 런데 어느 덧 절반의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너무나 하나님과 목사님들, 그리 고 교회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연합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연합부흥성 회, EM연합수련회에 이르기까지 교회 들이 연합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기쁘고 은혜로웠었던 일인가 를 새삼 느끼며 행복해하고 있기 때문입 니다. 어떻게든 내 교회만을 성장시키겠 다고 하는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겠다고 하는 열망으로 교회들의 연합해서 행하는 일 들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 시고 계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회가 무엇일까요? 교회는 ‘에클레 시아’ 곧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사람

들의 모임’을 가리키지요. 또한 교회는 ‘만물 아래’ 존재하지 않고 ‘만물 위 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 만물 위 의 교회의 머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 라고 말씀했습니다<엡1:22>. 이 말은 다 시 말해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지배 받 거나, 아니면 오늘날과 같이 세상으로부 터 손가락질 받는 대상이 아니라, 도리 어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영혼을 구원하고,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세상을 다스려 나 가는 존재가 곧 교회라는 것입니다. 실 제로 우리는 이를 인류 역사가운데서 분 명히 목격해 오고 있습니다. 비근한 예들로, 공산주의 국가였던 루 마니아가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티미소아라’라 고 하는 한 작은 도시의 교회들이 연합 해서 독재자 ‘차우세스코’ 정권이 물 러가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또 기도 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빗발치는 총 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없이 서로 손 을 맞잡고 가슴에서부터 횃불을 꺼내 들고 행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독일 통 일도 마찬가지이지요. 오래 전부터 서독 이나 동독내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해서 독일 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었기 때문 에 하나님께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 덴버지역도 마찬가지의 역사가 앞으로 계속해서 일 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덴버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좀 더 연합해서 지역복음화를 위해 함께 부르짖고, 또 그렇게 힘써 영 혼을 구원하게 되면 이 덴버가 세계 교 회 부흥에 시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신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분명한 인식이 우 리들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우리들은 이미 ‘주 안에서 하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4:4-6>에서 이 런 말씀을 했습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 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 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 지시라’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을 한 아 버지로 믿는다고 하면 이미 우리들은 한 몸, 한 형제자매라는 것입니다. 이를 알 고 만날 때마다 진심으로 서로를 기뻐하 고 또 기꺼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게 되 면 계속해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 어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시133편>은 ‘다윗’이 쓴 시라고 합니다. 다윗이 어느 때 이런 형제 연합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 었을까요? 짐작건대 아마도 사울 왕의 핍박을 피해 광야로 도망했을 때 함께했 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를 경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경을 보면 다윗이 광야로 도망했을 때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것 만이 아니라 환난 당한 모든 자, 그리고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빚진 자, 그리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도 와서 다윗을 장관으로 섬겼다고 했습니 다.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이 무슨 돈이 나 떼먹고 도망한 범죄자들은 아닐 것입 니다. 저는 이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 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잘 믿으려 고 하는 것 때문에 환난을 당한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 빚진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의 복을 원수 마귀에게 빼앗긴 것 때문에 원통해 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것을 다 시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연합과 그 교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연합 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고 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덴버에 있는 교회들 역시도 이 런 열정으로 가득한 분들의 아름다운 연합이 계속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렇 게 교회들이 모여 서로 사랑하고, 또 열 심을 다해 기도하고, 또 함께 영혼 구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 간다면 거 기에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고, 또 말씀 과 같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복과 영생 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연합 이 계속해서 우리 덴버 땅에 있는 교회 들 안에 이루어져 하나님의 역사로 충만 한 교회들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변화프로젝트 (19회)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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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2부 상기 하나님께서는 키스에게 편지를 써서 격려

전달해 주는 것들만 섭취해가며 기도했기

해주라고 하셨다. 플레인스에서 키스가 했

에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

연합감리교회에서 하는 다락방 출판사에

던 사역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었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

서는 『묵상』이란 책을 매년마다 한권씩

것인지 칭찬하고 격려하는 편지를 써서 주

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도 혼자

출판한다. 여러 사람들이 쓴 일주일의 묵

자 남편은 깜짝 놀라서 감동하며 잘 간직

살면서 아무런 걱정 없이 사역을 하고 기

상을 모아서, 매일 한 장씩 1년을 읽을 수

하겠노라고 약속했다.

도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

나는 할 수 없지만 성령님께서 도와주시 면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있는 책이다. 나에게 일주일 묵상을 써달

두 번째 편지는 킨스벌그로 이사한 후

라고 한 것이 기억나서 쓰기 시작했다. 내

2007년에 결혼 생활 중 키스의 잘했던 모

글은 2010년에 나오게 되며 또 사례금까지

든 일들을 적어 주라고 하셨다. 그는 그 편

나온다. 하나님께서 남편 잃은 나의 상처를

지를 받고 그렇게 행복해하고 기뻐하였는

어떻게 치유해 주셨는지, 내가 하고 있는

데 1년 후에 사고로 죽은 것이다. 남편의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 있는가? 한번이

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

교도소 선교에 대해서 쓰기로 했다. 시편을

사역에 대해서 더 격려를 하지 못한 것에

라도 누군가와 깊은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

드리지 않았어요? 학교를 430마일씩 매주

읽는데 마음속 깊은 감동이 오며 눈물이

대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

라면 알 것이다. 하루 종일같이 있어도 헤

3년 동안 운전하고 다닌 것은 주님을 사랑

정부에서 군인이었던 키스의 묘비를 무

어지는 시간이 되면 아쉬워서 조금이라도

했기 때문에 한 것이란 것을 아세요? 차 사

료로 해준다는 서류가 왔다. 어떤 비석을

더 시간을 연장해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내

고가 나서 내가 죽을 뻔 했을 때도 학교를

할까 선택을 하려는데 서글퍼져서 눈물이

일 또 만날 거지만 잠시 떨어져 있는 그 밤

그만두지 않고 죽음을 무릅쓰고 다닌 것

쏟아졌다. 키스의 사진을 보니 더 슬퍼졌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전화를 걸어 새벽이

은 당신께서 나에게 사역에 대한 절박함을

그가 떠나고 나니 내가 잘해준 기억보

다. 이럴 때는 기도 밖에 나오는 것이 없다.

밝아올 때까지 통화를 하고 끊지 못한다.

주셨기 때문이지요. 예수님, 사랑합니다. 나

다 해주지 못한 것이 자꾸 떠올라서 후회

“주님, 나를 치유해 주세요. 키스가 천국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기뻐할까, 좋아할까

의 사랑이 당신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원

가 밀려온다. 부족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

에서 즐겁게 있다는 것으로 위로를 받을

궁리하고 연구해서 보여주고 싶어 한다. 사

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기도의 기

니었지만 특히 키스에게 많은 격려와 지지

수 있게 도와주세요.”

랑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

쁨을 알게 하시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을 기꺼이 해주는 마음 아닌가?

있게 되길 원합니다.”

났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하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감사가 나왔다. 40. 격려 (2008. 8. 21)

를 보내지 못한 게 걸린다. 마음은 그렇지 않았지만 표현이 서툴렀다.

41. 순례자 (2008. 8. 22)

셨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

십시오’하는 마음이었다. 그 당시에는 기

에 감사했다.

도가 나의 치유를 도와준다는 것을 잘 이 해하지 못했다.

42. 사랑 (2008. 8. 23)

“주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주님, 사랑합

내가 오랜 시간 기도하는 일에 부담을 느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은 얼마나

낀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어려운 길인지,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주셨다.

것도 깨달았다.

키스에게 격려의 편지를 쓴 건 딱 두 번

하루에 5시간 동안 기도하는 것이 가능

이었는데 모두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었

한 일인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도하고

다. 글래스고에 살면서 믿음을 잃어버린 내

또 자기 전에 기도하는 걸로 될까? 시간을

“네가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 하나님 계신걸 보여주면 믿겠노라고 몇

낭비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만남도 자제

하루에 다섯 시간 보내는 것을 기쁨으로

년간 기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나 너를

하고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스케줄들은 정

생각하지 않겠니?”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

리해나가고 있다. 철저한 시간관리와 자기

느니라” (요한계시록 2:4) 라는 말씀으로 나

관리가 필요했다.

43. 카드 (2008. 8. 24) “놀라운 아들”

무슨 말씀인지 알았지만 짜증이 나는 것

키스가 플래쳐에게 주려고 산 생일카드

도 사실이었다. 나는 아직 그럴 마음의 준

에 적혀있던 말이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를 깨우쳐주셨다. 그 후 다시 말씀을 읽으

믿음의 선지자들을 보면 사막에 살면

비가 되지 않았고 치유 받아야 할 상처가

듬뿍 담겨있는 그 말…또 눈물이 났다. 플

며 믿음을 되찾기 시작했고 그런 나에게

서 기도에 전념하고, 음식도 그 누군가가

너무 컸다. 다시 말하자면 ‘쉴 시간도 주

래쳐가 왔을 때 그 카드를 전해 주었다.


수가월드미션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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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크리스찬 카페 오픈(2) 그러자 오실 전도사님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한 모양이었다. 내 앞에서는 그렇게 하 겠다고 해 놓고선 뒤에서 보증금 얼마가 맞 는지 월세가 얼마나 밀렸는지 주인에게 이 것저것 물어 본 모양이었다. 주일 밤, 깊이 잠든 새벽 1시쯤, 교회 30 여 미터쯤에 자리 잡은 우리 사택 상가 유 리문이 깨질 듯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에 잠 을 깼다. ‘문 열어라~’고 고함치는 소리에 놀라 상가 문을 열었더니 교회건물 주인이 얼굴이 울그락붉으락 해서 나에게 다짜고짜 고함을 질렀다. “이 전도사가 어디 사기치고 도망을 가 려 하나?” 잠도 덜 깨 이것이 뭔 소린가 어리둥절 하여 서 있으니 그 주인은 더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다. 정신을 차리고 웬일인지, 무슨 일인지, 물으니, “월세 떼먹고 도망을 가려고? 왜 나 몰래 다른 사람에게 교회를 넘겨요?” “도망을 가다니요?” “도망이 아니면 이 짐들은 다 뭡니까? 새벽에 몰래 도망치려는 속셈 아니에요?” “짐이요?” 그랬다. 우리 사택은 선교회 사무실로 같 이 쓰려고 교회 가까이 상가건물을 얻었었 다. 6평 정도의 상가와 조그마한 방이 2개 딸린 상가주택이다. 6평 공간에 선교회 사 무실을 쓰고 있었는데, 오실 전도사님이 자 신은 시골교회에서 빨리 나와 줘야 한다며 우선 짐을 우리 사무실에 옮겨 놓겠다고 막 무가내로 사무실 빼곡히 이삿짐들을 쌓아 놓은 상태였다. 나는 전도사님이 너무 급히 서두르는 바람에 정신이 휘한할 정도였다. 진짜 내일 당장 도망갈 짐처럼 보였다. “아니에요. 오해예요. 이 짐은 우리 짐이 아니라 오실 전도사님 짐인데 놓을 곳이 없 다며 아직 집도 얻지도 않고는 무조건 우 리 사무실에 갖다 놓은 거예요. 교회는 기 간이 남아서 그냥 다른 분에게 위임을 해 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주인에게 말하면 괜 히 번거롭고 교회를 주지 않을까봐서요. 그 리고 보증금 받으면 밀린 월세 드리러 전 도사님과 함께 인사 가려고 했어요. 저희는 아직 이사 옮길 생각도 없어요. 방에 물건 이 저리 잔뜩 있는 데 도망이라니요? 오해 예요. 오해!” 나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혈압이 오 를 대로 오른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

느라 진땀을 뺐다.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안 믿더니 두 번, 세 번, 천천히 우리의 상황과 그간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니 그제 야 주인은 정신을 차리고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다음날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주인 을 사정해서 돌려보냈다. 참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주인으로서 는 월세를 떼먹고 보증금은 다 받아 도망치 려는 속셈으로 보일 수 있겠다 싶어 오해하 는 것도 이해는 갔으나 거액의 돈도 아니고 내가, 조금 걸린 보증금에 조금 밀린 월세를 떼먹고 도망치는 수준으로밖에 보이질 않았 나 싶으니 내 신세가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요즘엔 서로 믿지 못하고 또한 돈이 없으면 무시를 당하는 세상인 걸 알고는 있지만... 사기꾼도 아니고 죄 지은 것도 전혀 없는 데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 비인격적으로 대하니 참으로 또 한 번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다. 방에서 이 난리 통에 자다 깨어 얼 굴이 하얘 두려워 떨고 있는 아이들을 보 니 정말 이 모자란 엄마로 인해 자녀들이 고생한다 싶어 가슴이 아려왔다. 그 다음날에 나는 주인을 찾아가 이런저 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어드렸다. 주 인도 그제야 이해를 하며 그래도 새로 계 약서를 작성해야하는 거라고 알려 주어 오 실 전도사님과 함께 다시 계약서를 작성하 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또 한 번의 회오 리바람이 지나갔다. 이번엔 뭔가 홀린 듯 교회를 그렇게 얼렁 뚱땅 위임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새롭게 사역을 시작할 가게로 눈을 돌렸다. 역겨운 냄새로 찌든 공간, 마치 뭔가가 툭 튀어 나올 것만 같은 무섭고 어두컴컴한 지 하, 너저분한 시설과 집기류, 물 컵조차 온 전한 것이 하나 없는 가게... 그냥은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었다. 가득이나 없는 돈, 빚진 돈에다 또 큰딸 에게 부탁하여 은행에서 돈 500만원을 대 출 받아 시설에 들어갔다. 성도들이 전도도 하고 교제도 나눌 수 있는 크리스찬 커피숍 으로 새로 태어나기를 기대하며 정성껏 인 테리어를 꾸몄다. 500만원은 큰돈이긴 했으 나 시설 인테리어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한 돈이었다. 발품을 팔아 시장을 다니며 시설을 꾸며 나갔다. 1995년 11월. “쉴만한 물가”라는 간판을 내걸고 크리스챤 카페를 오픈 했다.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카키색 테이블보를 깐 고급

스런 테이블 위에는 손님들이 와서 읽을 수 있는 성경 소책자와 기독 소책자. 그리고 명 언 집과 좋은 말씀이 담긴 책자를 예쁜 대 나무 소쿠리에 담아 올려 두었다. 커피 값 은 500원. 오로지 전도 목적으로 만들었다. 나는 이익을 생각지 않았다. 내가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상에서 최고로 경영했던 장사를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을 때 많은 지인들이 안타까워했었다. 그 특유의 사업기질을 발휘하여 다른 장사 를 하라고 사람들이 수 없이 권유를 했었 지만 나는 장사는 하고 싶지 않았고 오로 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만 살 고 싶었다. 어떤 사람들은 크리스챤 레스토랑이라도 하라고 권유했었다. 하지만 나는 세상 장사 에 환멸을 느껴 장사라는 자체가 싫었다. 전적으로 몸과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싶었 다. 전적으로 주님 안에서 산다는 게 얼마 나 행복한지.. 이렇게 행복한 세상은 세상에 서는 느껴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가게를 준다고 했을 때 조금 망 설임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순간순간이라 나는 이것 이 주님의 뜻인 줄 확신하고 가게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윤을 남기는 장사가 아닌 오직 전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장소로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세상 것 다 해 봐도 만족 없고 허무하고 공허한 것을 철저 히 경험한 나는 쉴만한 물가가 이윤을 남기 는 장사라고 생각했다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쉴만한 물가’는 대구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크리스찬 커피숍이었다. 서울에는 1994년부터 시작된 ‘민들레 영토’라는 크 리스챤 카페가 있는지 나중에 알았지만, 대 구는 크리스챤들의 문화공간이 하나도 없 었다. 오래전, 대구 동성로에도 ‘크리스챤 스 낵’이라고 크리스챤을 위한 레스토랑이 있 기는 했지만 그곳도 재정난으로 문을 닫고 우리 ‘쉴만한 물가’가 크리스챤 카페로는 처음 문을 연 공간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대구 중심가가 아닌 시내에서 떨어진 송현동 길가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송현동 일대에 광고지를 돌렸다. 인근 교회의 성도들은 너무 좋아했다. 이 런 공간이 많아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조 용한 분위기에 알맞은 성가와 복음성가 경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음악을 잔잔히 흐르게 했다. 개업하자 손님 들이 와서 음악을 듣고 지그시 눈을 감고 감상도 하며 소쿠리에 담긴 책을 읽는 사 람도 있었다. 어느 연인은 크리스챤이 아니면서 분위기 가 너무 좋다며 매일 밤 그곳에서 찬송가 소리를 들으며 데이트를 하고 문 닫을 시 간에 돌아갔다. 믿지 않는 많은 손님도 단 골로 와서 성경도 읽고 소책자도 읽으며 못 다 읽은 곳에 표시를 해가며 다음에 와서 읽곤 했다. 크리스챤 카페는 복음을 전하기 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나는 손님들에게 자 리를 옮겨 다니며 전도를 했다. 그리고 신 앙상담도 했다. 크리스찬들은 남의 속도 모르고 이런 분 위기 좋은 카페가 대구시내에 있으면 손님 들이 많을 텐데 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떤 손님은 카페가 없어질까 봐 오히려 격려해 주며 걱정하며 위로의 말을 주기도 했다. 어느 날은 어떤 아가씨가 혼자 와서 커피 를 마시며 처음에는 두리번두리번 뭔가를 살피더니 이내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며 한 참 있더니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지금 손님이 조금 덜 온다고 해도 6개월 만 견디면 잘 될 거예요. 이런 분위기 있는 커피숍은 처음 봤어요. 문 닫지 마세요?” 그 이후로 그녀는 혼자서 자주 우리 카 페에 와서 찬양을 들으며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다가 돌아갔다. 어느 날은 잠시 남자를 만나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녀는 인근에 있는 다방 아가씨였다. 간사 가 어디를 가다가 먼 발취에서 그녀를 발견 했는데, 그녀는 다방커피 잔을 들고 차 배 달을 다니고 있더라는 것이다. 처음에 커피 숍이 하나 생기니 어떤 곳인가 정탐하러 왔 다가 자신들과의 경쟁상대는 아닐 것이라는 안도와 함께 분위기가 맘에 들어 피곤한 마 음을 쉬려고 이곳에 자주 들른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그래 하나님은 물질의 손해를 보면 봤지 생명을 구원하는 데는 한 번도 그냥 지나간 적이 없었지!”라 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세상을 밝히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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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

형님 가족과 여행을 다녀와서 형님은 금년 90세를 맞이하였다. 해군 사 관학교를 졸업하고 정훈 장교로 그리고 월 남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대령으로 예편 하 였다. 그리고 문화공보부에서 오래 동안 근 무 하였다. 이번에 뉴욕에 오셨다가 Colombia 대학 교수 딸을 만나고 형수와 조 카를 데리고 오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형님과 함께 생활한 시간은 별로 없 었다. 그래서 이번에 오랜 시간을 함께 하 고 싶었다. 아내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여행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 로 하였다. 5월 중순 뉴욕에서 형님을 만나 친구 목 사의 안내로 허드슨 강변을 따라 구경을 하였고 육군 사관학교를 방문하여 박물관 에서 세계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 에 떨어진 원자 폭탄(Fat Boy)을 보았다. 형님은 오랫동안 군인으로 계셨기 때문에 전쟁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이번에 공 군 사관학교 Chapel과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관광하면서 몹시 기뻐하셨 다.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에 가는 날은 날 씨가 매우 좋았고, 길옆에 쌓인 눈의 높이 (약 4m), 공원 정상에서 엘크들의 모습은 우리를 놀라게 하였고 강풍과 눈길속에도 관광객들은 몰려들고 있었다. 6월 7일 금요일 오전 8시 집을 떠나 5 박 6일 여행길에 올랐다. 쿠퍼 마운틴을 지나 1-70 국도 휴게소에 들어가서 눈 덮 인 산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하 는 여행은 즐겁기만 하였다. 베일을 지나 고 Glenwood Springs 사이 계곡은 너 무나 경치가 아름답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운을 살린 도로는 콜 로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Grand Junction 공원에서 식 사를 하고 Arches National Park을 찾

았다. 나는 아치 공원을 몇 번 갔었다. 그 런데 이번에 보니 Information Center 를 새로 건축하였고 웅장한 바위들의 모습 과 아취의 아름다운 모습은 천지를 창조하 신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의 능력이다. 형님 은 아취 팍은 다른 공원보다 아름다움을 더 많이 가졌다고 하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우리는 Glenwood Springs에서 온천 을 하려고 Hotel은 Fruita 정해 놓았다. 그런데 일정이 변경되어 온천을 하지 않고 아취 공원으로 직행 하였다. 이 호텔은 아 취 팍에서 Grand Junction 방향으로 100 Mile 거리다. 그래서 호텔에 양해를 구하 고 취소하고 유타 주 1-70 옆 Hotel First Choice Inn 예약 하였다. 왕복 200마일 그리고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서 얼 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호텔은 깨끗하 고 주위 환경이 얼마나 좋은지 아침 식사 도 만족스럽다. 6월 8일 토요일 오늘은 Bryce Canyon 공원으로 가는 날이다. 호텔을 떠나서 시 골 길을 따라 가는데 처음 가는 길이다. 나 무들과 푸른 초록색 들판은 너무나 아름 답고 휴게소를 찾아 식사를 하려고 하니 강한 바람이 불고 춥다. Bryce Canyon National Park 들어가서 붉게 물들어 있 는 돌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브라이 스 캐년의 특색은 물과 비, 눈으로 이루어 진 신비한 계곡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러 지역 많은 곳을 보여주고 싶지만 형 님과 형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호텔로 향하였다. 중간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 도 착하니 형수 가방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 서 다시 아내와 조카가 식사한 장소에 찾 아 갔어도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런데 잃 어버린 가방은 호텔 방 침대 옆에 있었다. 이번 여행 중 교훈은 노인들은 잘 잃어버 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내하고 사랑하고,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 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제공: 실로암장로교회

헌신이 필요하였다. 호텔은 인도 사람이 운 영하는 Panguitch 지역 Quality Inn 이 다. 호텔은 깨끗하고 아침 식사도 좋았다. 6월 9일 주일 Zion National Park를 구 경하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날이다. 이 번 여행에 조카 영주가 운전을 많이 하여 도움을 주었다. 아내가 여행 중에 배탈이 나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카가 있 어서 다행이다. Zion National Park은 볼 수록 멋이 있다. 남성미를 가진 웅장한 모 습, 돌들의 신비한 모습, 시간과 건강이 허 락한다면 계곡 계곡을 한번 등산을 하고 싶었다. 웅장한 바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 고 써틀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 동안 구 경을 하였다. 캠핑 그라운드에서 맛있는 식 사를 하였다. 아름다운 대 자연 속에서 먹 는 음식은 어느 유명한 식당에서 먹은 음 식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유타 주를 떠나 아리조나 주로 진입하니 날씨가 몹시 무덥 다. McDonald 에서 커피와 이이스 크림 을 사서 먹고 라스베이거스에 와서 호텔을 찾는데 지피에스가 길을 잘 못 가르쳐 주 어 고생을 많이 하였다. 큰 아들 모세가 예 약한 Venetian Resort 호텔은 라스베이 거스에서 유명한 호텔이다. 특히 VIP 방은 넓고 고급 가구들로 가득 채워있다. 호텔 은 너무나 커서 길을 찾으려면 많은 신경 을 써야 했다. 호텔은 인조 하늘로 덮여 있 어 너무나 아름다웠고 백화점 그리고 음 식점들도 있었다. 저녁에는 아코디언, 피리,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여 관광객들이 몰 려들고 있었다. 저녁에 이조 식당에서 해 장국, 곰탕으로 식사를 하였고 호박 식당 에서 불고기. 물김치 맛은 라스베이거스에 서 즐거움이었다. 유명한 Trump Tower 를 찾아 갔었다. 생각보다 한가하고 이 호 텔의 특징은 노름장과 쇼를 하지 않는다.

서돈수 목사

순복음덴버중앙교회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하려면 추천하고 싶 은 곳이다. 커피숍에서 맛있는 Coffee 한 잔을 마시고 나왔다. 6월 11 일 화요일 아침 Hoover Dam 을 구경하였다. 지금은 515번 Highway 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 할 수 있다. 사막 가운데 거대한 도시를 세 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Hoover Dam 의 건설이다. 후버 댐은 코로라도 강물이 만들어 놓은 기적의 역사다. 1-40 국도 를 따라 Grand Canyon에 도착하니 오 후 1 시가 지났다. 날씨는 몹시 무더웠다. Information Center 극장에 들어가 공 원 전체를 보고 South Rim 주위를 구 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웅장하고 거 대한 Grand Canyon, 세계 각처에서 몰 려드는 관광객들, 금년에 한국 청년이 관 광하다가 다쳐 매스컴에 오르기도 하였다 Grand Canyon 를 뒤로 하고 Kayenta 지역에 도착하여 Ramada Inn 호텔에 예약을 하려고 하니 $185 달라 한다. 그 래서 다시 Kayenta 호텔을 예약을 했는 데 $150 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허술한 호텔이다. 나는 침대가 좁아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잠을 자야만 했었다. 아침에 식사는 Mc Donald 가서 하였다. 여행은 즐겁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여 행, 인생을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형제들과 시간도 보낼 수 없었는데 이번에 형님 가 족과 조카 영주와 함께 한 여행은 하나님 의 축복 중 축복이다. 무엇보다 형님가족 이 이제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도 착 하였다. 이번 여행은 너무나 즐겁고 추 억에 남은 여행이라 하면서 ...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제공: 덴버제일감리교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52회)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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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19.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

사도 바울은 빌레몬과 특별한 사이였다. 아바도 바울이 골로새의 부자인 빌레몬을 전도했고, 그의 집에 교회를 세운 것 같다. 그런데 바울과 빌레몬에게 함께 중요한 일 이 생겼다. 그것은 바울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고 열심히 바울을 섬기고 있는 젊은 노예인 오네시모에 대한 것이었다. 그가 빌 레몬에게서 도망쳐 나온 노예라는 것을 바울이 알게 된 것이다. 아마도 오네시모 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고백했을 것이다. 당시의 바울이 노예제도를 찬성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로마법에 따르면 도망친 노예는 주인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감옥에 있는 바울이 오네시모를 빌레몬에 게 보내면서 간곡한 편지를 쓴 것이 빌레 몬서인 것이다. 빌레몬은 바울에게 엄청난 은혜를 입은 사람이지만 바울은 그 모든 것을 오네시모 한 사람의 자유과 바꾸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오네시모가 이미 빌레몬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 있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바울은 빌레몬서를 통해서 크리 스천들 사이에서도 과거의 문제를 항상 올 바르게 정리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중요한 본을 보여준다.

19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 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 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내적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치유의 기술이나 방법들도 아니고 상담자의 능력 도 아닌,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당신들이 성령의 은사의 깊은 것을 체 험하지 못해서 그래요”라는 소리가 들리 는 듯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부부는 성령 의 은사 사역을 참으로 오랫동안 해온 사 람들이고 예언과 통변을 포함해서 거의 모 든 은사를 받았고 사용해 왔다. 손을 대지 않고서 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몇 시간을 눕혀 놓고 기 도해 주어도 결코 문제의 뿌리가 만져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말씀 을 통한 내적 치유의 중요성을 절감, 절감 한 사역자들인 것을 믿어 주시기 바란다.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받는 것은 너 무나 중요하다. 놀라운 신앙의 진보가 일 어난다. 여러 가지 묶임이 끊어진다. 나쁜 습관의 올무에서 벗어난다. 선하신 하나님 의 가슴 깊이 다가오신다. 정말로 좋은 것 이다. 그러나 그 은사들로 인해 모든 문 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경우는 참으 로 극소수인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러 가지 기술과 방법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 급한 상황을 해결해 줄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진행된 치유는 대부분 재발하는 것을 본다. 그 증거를 멀리서 찾 을 필요가 없다. 바로 우리 자신의 삶에서 그것이 반복되어 오지 않았는가? 내면의 치유와 변화에 대해 우리 부부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영속적이고 근본적

인 치유는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만 일어 난다.” “우리의 오랫동안 굳어진 잘못된 생각과 성품과 행동습관을 근본적으로 바 꾸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으로 회 복시키는 기적은 오직 기록된 말씀이 내 마음 판에 새겨질 때에만 일어난다.” 그 래서 우리는 치유사역 중에 말씀의 통독 과 암송과 선포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뜨겁게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사역 을 할 때는 아무리 애를 써도 뿌리가 만져 지지 않던 문제들이 말씀이 그의 마음속 으로 들어가면서 근본적로 해결되어서 그 들의 삶이 눈앞에서 변하면서 보기 좋고 맛있는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는 놀라움과 기쁨을 무엇과 바꾸겠는가? 이것이야 말로 주님 주시는 생명수를 마시는 기쁨이다. “사역을 해야 하는데... 말씀만 보고 있어도 되나...” 목사님, 안녕하셨죠? 희선 자매입니다. 오늘은 말씀을 보는데 목사님 생각이 많 이 떠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목사님의 가 르침 덕분에 저와 남편의 삶이 조금씩 변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말씀을 풀어서 가르쳐 주시며 암송하라 고 하신 말씀이 얼마나 큰 힘인지 알게 되 었어요. 처음에는 말씀 읽고 암송하는 것 이 적응이 안 돼서 많이 힘들었지요. “사 역을 해야 하는데 내가 이러고 말씀만 보 아서 될까”라는 걱정때문이지요. 하지만 이제 그 비밀을 알았어요. 그 덕분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주 말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씀을 나누고 간증을 해요. 저번에 말씀드 린 자매 생각나세요? 단기 사역자로 와서 내적 치유사역자를 찾는다고 했던 그 자 매가 저희 집에 왔어요. 그래서 제가 요 즘 암송하며 묵상하는 말씀을 가지고 은 혜를 나누었더니 자신에게 딱 맞는 말씀 이라며 얼마나 감사해 하는지요. 또 다른 나라에서 한 자매가 잠깐 쉬러 왔었는데 말씀을 통해서 주신 은혜와 깨달음을 나 누었더니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말씀이었 다며 기뻐했어요. 이곳에 있는 여러 사역자들과 말씀을 나 누는 이런 만남을 자주 갖게 되면서 만남 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요. 이제는 다른 어떤 일보다 남편과 저는 말씀을 가까이 하려고 애를 쓴답니다. 성경도 자주 읽고 암송하라고 하신 말씀들을 벽에다 붙여 놓고 수시로 보고 일고 기도하지요. 얼마 전 이 지역에 있는 저희와 아주 친 한 선교사님 가정에 어려움이 왔어요. 외 롭게 사역을 개척해 나가는 분이지요. 그 가정에 심방을 가서 저희부부가 함께 예 배를 드렸어요. 제 남편을 통해서 은혜의 말씀이 흘러나올 때 우리 모두는 회개하 지 않을 수 없었지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을 밝은 빛 속에서 감사함으로 또 기쁨으로 보내고 있어요. 더 많이 가르쳐 주세요. 감 사합니다.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한 가을이 되시기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제공: 정명옥 • Sunny Lee 성도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1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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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성경은 과학적인가? 정병갑 교수

성경에는 우리가 이성적으로 이해할

내려가지 않은 것은(수 10:13) 천체법칙

받으라고 했을까? 창세기는 BC 1500

수 없는 내용, 과학적으로 도무지 설명

에 어긋난 것이고 해 그림자를 10도 뒤

년대에 기록되었는데 당시에 과학적 근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내용은 물론

로 물러가게 한 것은(왕하 20:11) 천체

거가 있어서 그렇게 기록한 것일까? 그

과학 법칙에 위배되는 사건도 많이 기

법칙을 거꾸로 돌린 것이다. 성경에는

렇지 않다.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

성경이 과학적인가,

록되어 있다. 예수님이 베푸신 이적은

어떤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아야 할 이유는 혈액중의 비타민 K와

과학이 성경적인가?

도무지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들뿐이다.

물에 빠졌는데 엘리사가 나무 가지를

프로트롬빈의 농도가 난지 8일째 되는

따라서 성경을 과학적 관점에서 바라

베어 물에 던지니 도끼가 떠오른 사건(

날에 가장 높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비

그렇다면 성경을 과학적으로 해석하

왕하 6:6)도 기록되어 있다.

타민 K와 프로트롬빈은 혈액응고를 돕

는 것이 옳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성

보면 성경은 매우 비과학적인 책이 될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수밖에 없고 틀린 책이 될 수밖에 없

이러한 내용은 모두 과학적으로 설명

는 물질이다. 할례를 행하면 피가 나는

경을 과학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려고

다. 더구나 성경은 처음 기록된 이후

할 수 없는 비과학적 사건들이고 과학

데 할례 후 피가 가장 빨리 멎게 하

한다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는 책이다.

법칙을 초월한 사건들이며 과학법칙에

려면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해야만

과학으로 증명되는 분이 아니라 믿음

과학은 지난 수천 년 동안에는 물론

어긋난 사건이 틀림없다. 처음 교회에

한다. 이러한 내용은 1950년대에 들어

으로 증명되는 분인 동시에 과학법칙

최근 1~200년 사이에 엄청나게 빠른

나온 초신자가 성경에서 이러한 사건들

서야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이

을 창조하시고 과학법칙을 다스리시는

속도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과거에 과

을 읽으면 “무슨 이런 엉터리가 있느

처럼 신비한 과학적 내용이 BC 1500

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을 과학

학적으로 옳다고 여겨졌던 내용이 틀

냐?” “성경은 믿을만한 책이 못 된

년대에 기록된 성경에 이미 나타나 있

적으로 해석하거나 설명하려는 것은 잘

린 것으로 밝혀져서 새롭게 수정된 내

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마음을 전혀

는 것이다.

못된 생각이다.

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성경

열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말도 안

이 얼마나 과학적인 기록인가? 과학

그렇다면 과학을 성경적으로 해석하

은 수 천년동안 그 내용 그대로 있으

되는 내용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 기록된 성

는 것은 어떨까? 하나님이 창조하신 과

니 과학적으로 보면 매우 진부한 책이

더 이상 교회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 있

경에 현대과학이 밝혀낸 과학적 내용

학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해석

틀림없다.

을지도 모른다.

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은 얼마나 과학

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에 맞는 것이

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닐까? 정답을 말하면 ‘그렇다’라고

과학법칙에 어긋난 사건들

현대과학이 발견한 할례의 신비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아

할 수 있다.

무것도 없는 무에서 우주 만물과 모든

성경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

예수님이 물위로 걸어가신 사건은

성경에는 할례에 관한 신비로운 기록

생명체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

은 방법이 아니지만, 과학을 성경적으

중력의 법칙에 어긋난 것이고 죽은

이 있다. 할례는 남자 아이들에게 행하

는다면 앞에서 예로든 사건들은 하나

로 해석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고 하나

지 나흘이나 되어 살이 썩고 분해되

는 포경수술인데, 성경에는 “너희의 대

님께는 식은 죽 먹기인 셈이다. 성경에

님의 법칙에 맞다. 성경에는 과학으로

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려낸 사

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서 가장 믿기 힘든 사건인 무에서 만물

설명할 수 있는 내용도 많이 있지만 그

건(요 11:39~44)은 열역학법칙에 어긋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

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한

렇다고 성경의 모든 내용은 과학적으

난 것이다.

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다면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과 예수님이

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렇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과학법칙인데

할례를 받을 것이라”(창 17:12) 라고 기

행하신 이적이야 말로 하나님께는 너무

게 결론지을 수 있다. “성경이 과학적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종일토록

록되어 있다. 왜 출생 8일 만에 할례를

나 쉬운 일이었음이 틀림없다.

이 아니라 과학이 성경적이다” 라고...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 55:1-2) 제공: 빛과소금뉴스 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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