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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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

제 9권 16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19년 8월 23일 발행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목차

2019년 8월 23일

목차 교계소식 강단설교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미주에즈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성지순례 에콰도르 선교일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수가월드미션 내면을 향한 여정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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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13일, 27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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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이영희 목사 (Rev. McDonald) 이흥섭 목사 임동섭 목사 정병갑 교수 정봉수 목사 정석현 목사 천경우 목사 최요셉 목사 최요한 목사 최형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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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장로교회 윤애원 원로사모 / 이국형 장로 이계원치과 이성선집융자 이승우오바마케어 지구촌교우회 참빛교회 콜로라도장로회 큰사랑교회 트리니티교회 Bohee's Piano Studio Encore Automotive & Tires UNI Financi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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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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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제자교회 교육프로그램 참자가 모집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3회 세미나 개강

제자한국학교, 제자어와나, 늘푸른대학, 마미앤미

2019년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 하고 있다.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에서 진행하는 22회 성경통독세미나가 8월 말 요한계시록을 끝내고, 9월 첫주(9월 5일) 목요일부터 23회 세 미나가 다시 창세기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8을 참조 하면 된다.

●제자한국학교: 기간: 2019년 8월 23일 - 12월 6일(매주 금요일) 시간: 금요일 오후 4:15 - 7:15 대상: 3세반(Pre) - 성인(Adult) 문의: (303) 875-9076 / (303) 746-2186 ● 제자어와나: 기간: 2019년 9월 6일 - 2020년 4월 24일(매주 금요일) 시간: 금요일 오후 7:30 - 8:45 문의: (720) 586-1475 / (303) 916-1077 ● 늘푸른대학: 기간: 2019년 9월 7일 - 11월 9일(매주 토요일) 시간: 토요일 오전 10:00 -오후 2:00 과목: 건강체조, 건강강좌, 꽃꽂이, 난타, 서예, 뜨개질, 바둑, 생활공예, 스마트폰, 시민권, 탁구 등 (변경 가능) 문의: (978) 473-3711 ● 마미앤미: 기간: 2019년 9월 4일 - 11월 13일 시간: 수요일 10:00 - 12:00 대상: 18개월 - 42개월 아이와 보호자 (선착순 15명) 과목: 운동, 예배, 음악, 공부, 미술, Activity 문의: (720) 627-9172 ● 수업장소: 덴버제자교회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

오직 예수

●일시: ●대상: ●강사: ●문의: ●장소: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평신도 누구나 맹준호 원장 (720) 971-9985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로뎀나무 카렌다 2020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하 며, 수익금의 일부를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 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50부 부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 2019년 8월 31일까지 주문 시 공장도 가격의 50% 할인 ● 주문 마감: 2019년 9월 30일 ●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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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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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3일

덴버지역 교역자회

8월 월례회 개최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찬양과 경배 시간

월레회 각부 보고 중

덴버지역 교역자회의 8월 월례회가 지

져나갔다.

난 13일, 오로라 지역의 한 공원에서 개

설교 정석현 목사

기사: 최성애

월레회 안건 논의 중

친교 준비 중

사모회 월례회 모습

않고 달려갈 수 있는 것은 미전도자를

고와 안건처리, 그리고 하반기 사역 등

위한 긍휼의 마음을 갖고 회복되어야

을 활발히 검토 논의하였다.

최되었다. 여름을 맞아 무더위 가운데

대표기도는 윤우식 목사(예닮장로교

한다. 둘째, 복음만이 생명이다. 사람의

목회와 개교회의 많은 사역, 그리고 연

회)가 “하나님의 양을 먹일 수 있게 감

수단을 버리고 대언의 말씀만으로 죽

사모회의 월례회도 회장 서영순 사모

합사역으로 분주한 목회자들에게 자연

당케 하심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능

은 영혼을 살리길 원한다. 셋째, 교회

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전 회의록 점검

에서 잠시 갖는 월례회는 특별했다. 동

력을 간구하며 목양하게 하소서. 은혜

부흥의 완성은 진리만이다”를 선포하

과 지난 행사를 검토하며 앞으로의 행

역자끼리 교회나 사무실이 아닌 파란

를 더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

며,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가 임하길 축

사를 위한 논의와 광고가 있었다.

잔디밭에서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

임이 되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발견

원했다. 또한 정 목사는 콜로라도 한인

는 모습부터 신선했다. 오전 10시 햇볕

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원한다”고 간

인구 41,808명(2017 기준 해외동포인구

월례회에 이어, 서돈수 목사의 점심식

은 따갑기 시작했지만, 주위의 아름드

구했다.

조사) 가운데 약 5,000여명 교인이 콜

사 기도로 친교회가 시작되었다. 점심식

로라도 주 내의 70여 교회에 출석하고

사는 친교부장 김교철 목사(세계선교교

있다고 전하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

회)의 준비로, 회원들이 모처럼 야외에

자고 강권했다.

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리 큰 나무에서 솔솔 부어오는 상쾌하 고 시원한 바람은 짧은 시간 원기를 회

말씀은 정석현 목사(시온장로교회)가

복하고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충분했다.

본문 에스겔 37:1-10로, 제목 “뼈를 때 리는 목회”를 전했다. 정 목사는 “골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총무 주활 목사(그리스도중앙

짜기의 비참한 마른 뼈들의 광경이 목

감리교회)의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다.

회현장과 같지 않나 생각해 본다. 에스

주 목사의 신나는 기타 반주에 맞추

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마른

어 복음성가 “예수보다 더 좋은 친

뼈들이 붙고 여호와의 큰 군대로 일어

이어 회장 손창달 목사(덴버제일감리

위하여 교육 및 전도 사업에 상호 협력

구 없네...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

섰다. 목회현장을 향해 마른 뼈들아 살

교회)의 사회로 교역자회의 월례회가 회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하기 위해

명 다할 때까지” 주님을 향한 마음속

아나라!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자. 첫째,

원 점명으로 속개 되었다. 여름동안의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의 뜨거운 고백이 바람을 타고 멀리 퍼

목회의 사명, 힘들고 지친 목회를 쉬지

연합부흥회와 2세 연합집회 등 각부보

예배의 모든 순서는 성철 목사의 축 도로 은혜 가운데 마쳤다.

한편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교역자간 에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교회의 발전을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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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3일

덴버할렐루야교회

박한수 목사 초청 심령 대부흥성회 개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김창훈 담임목사

강사 박한수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김창훈 목사)는 8 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4일 동 안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를 초청 하여 심령 대부흥성회를 개최하였다. 집회 시간이 주중의 늦은 저녁시간이 었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은 교 회에 일찍이 도착하여 기도로 준비하 고, 예배 후에도 밤 늦도록 자리를 지 키며 기도에 힘썼다.

령을 받을 때, 십자가를 볼 때 덴버가 부흥되며, 주님보다 가족을 더 사랑하 지도 높은데 두지 않고, 내 욕심과 자 아를 내려놓고 내가 죽을 때 구원의 걸림돌이 사라진다. 믿음은 아는 것이 아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이 일치되 는 것이 믿음이다. 말세에 교회와 주의 종을 잘 만나야 한다. 열심보다 중요 한 것을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첫 집회는 찬양팀의 인도로 다 함께 뜨거 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성 도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둘째 날 저녁 박 목사는 고린도후서 6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제목 “보 라, 지금이로다!”를 선포했다. 박 목사 는 “하나님은 마음이 합한 자를 통 해서 일하신다. 가면을 쓰면 하나님 을 못 만난다. 하나님의 나라는 두 가 지 길밖에 없다. 천국이냐 지옥, 우편 이냐 좌편, 죽음이냐 생명이냐를 선택 해야 한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 원을 받음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가? 진짜 변하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하나 님 나라에 간다. 믿는 사람만 구원 받 는다. 아는 것은 믿기 위한 디딤돌이 다. 아는 수준에 머물지 말고 행하라” 고 촉구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급하고 중요한 일은 오늘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다”고 단언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다. 내 안에 예수가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 졌다.

박한수 목사는 첫날 “구원의 걸림 돌을 제거하라”(눅 12:13-21)는 제목 의 말씀을 전했다. 단 위에 선 박 목 사는 “천국과 지옥 이야기를 못 들으 면 비정상이다. 그런데 이 시대가 그 렇다. 주님이 기뻐하는 공동체는 많이 구원받는 교회이다. 모든 것이 망가졌 을 때 인간은 하나님을 찾는다. 인간 은 강퍅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목사는 “다니엘의 예언대 로 지금은 지식 팽창시대이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교회는 무엇인가? 예수 는 왜 믿는가? 이 시대의 현실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나님 나라에 가 지 못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구원의 걸림돌은 “물질과 가족, 그리고 자아”라고 말하며, “성

찬양팀 찬양과 경배 인도

이어 구원 받은 것을 아는 방법으 로 “가치관이 변하였는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달라졌는가? 우선순위가 예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 는가? 말씀에 예수가 없으면 영적허기 에 이른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 세 대를 보아야 한다. 내 힘과 의지로는 구원 받을 수 없다. 구원은 예수 그리 스도로 온다. 그 분이면 충분하다. 결 정적일 때 하나님의 편에 서야한다” 고 강권했다. 셋째 날 박 목사는 ‘회개해야 산 다’(누가복음 15:3-7)를 선포했다. 박 목사는 “지옥을 안 믿으니까 회개를 하지 않아 구원을 받지 못한다. 믿으 려면 전제조건이 죄를 버려야 한다. 곧 회개를 해야 한다. 예수 믿고 복 받자 고 전도 내용이 바뀌었고 축복의 설 교를 하지만, 복음은 이 땅에서 싸구 려 행복이 아니다. 지옥이 있다고 믿으 면 이렇게 못 산다. 죄 중의 죄는 하나 님을 안 찾는 것이다. 복음은 귀에 좋 은 소리가 아니다. 복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 것이고, 진짜 복은 회 개이다. 인생의 문제는 죄의 문제이다. 죄를 회개해야 예수님을 만난다. 결단 해야 한다. 인간의 죄를 자르지 않으 면 안 된다. 요셉은 죄 앞에서 도망갔 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박 목사는 죄를 이기는 힘으로

기사: 최성애

예배 광경

“1. 어린 양의 피와 십자가의 능력과 공로, 2. 양보하지 않는 죄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죄의 환경을 만들지 말 라”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복음이란 기회이다.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 는다. 하나님은 돌아온 다윗을 버리 지 않고 기회를 주셨다. 구원을 받아 야 한다. 교회는 행복하려고 오는 것 이 아니고 살기 위해서 온다. 살고 죽 는 문제이다. 진짜 회개 했으면 과거 로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 죄를 버림 으로 고난까지 받아드리는 것이 회개 이고, 주의 법도를 따라가는 것이 의 이다. 죄에서 단번에 완전히 돌이키자. 죄를 버리면 병이 낫고 하나님이 주목 하기 시작한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고 촉구했다. 설교에 이어 시작된 회개의 결단 의 기도 소리가 예배당에 점차 울려 퍼지더니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 에 기도의 향연이 마침내 커다란 함성 으로 가득했다. 이렇게 덴버할렐루야 교회의 심령 대부흥성회는 4일 내내 큰 은혜 가운데 지속되었고, 그 불씨 는 이 덴버 땅을 복음화 하는데 일조 하여 하나님께 귀한 열매로 영광돌리 길 기원한다.


교계 소식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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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한인교회

네팔 단기선교 소식 “네 팔을 들어 네팔을 위해 기도하라!”

기사: 최형락 목사

최형락 목사와 덴버한인교회 선교팀

준비해 간 선물을 나누다

치과 치료 중

덴버한인교회에서는 8월 8일부터 19일 까지 네팔 카트만두로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된 곳 인데, 두 가지의 선교사역의 이유와 목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네 팔 선교사 재충전 수련회‘를 섬기기 위 함이었습니다. 이 수련회는 고구마 전도 왕으로 교계에 많이 알려진 김기동 목사 님의 ‘고구마 글로벌 미션’(G2M)에서 주최하는 선교사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수련회인데, 해마다 각기 다른 지역의 선 교지를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네팔 지역의 한인선교사 150 여 명과 한국, 미국, 호주 등에서 온 8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콜 로라도에서는 러브랜드 한인교회(이샤론 목사)와 저희 덴버한인교회(최형락 목사) 에서 각각 목회자 포함 네 사람씩 총 여 덟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그 밖의 여러 지역에서 온 목회자들과 평신도 봉사자 들이 말씀과 찬양, 여러 다양한 음식과 친교 및 의료 프로그램, 그리고 선교사 님들의 자녀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수련회 등을 통해 고단한 선 교사역에 지친 선교사님들을 위로하며, 그들을 편히 쉬게 하면서, 다시 복음과 선교의 소명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모

로 돕고자 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번 수 련회를 통해 많은 선교사님들이 큰 은 혜를 받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 전도 사명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회복하는 모 습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자비량으로 봉 사하고 섬겼던 봉사자들도 모두 큰 기쁨 과 감사와 보람을 얻게 되었을 뿐만 아 니라, ‘개종금지법’으로 인해 선교 여 건이 매우 어려운 네팔의 현실을 넘어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 크고 아름 답게 세워지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소 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 고난과 박 해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네팔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미 풍성하게 그 일을 이루 어 가고 계시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하 실 것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참 가자 모두가 기쁘게 확인하며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목적은 본 교회에서 기도하며 후원하는 조중현/김미양 선교사님의 사 역지들을 방문하며 함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분의 선교사님은 카트만두에서 두 가지 사역 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 을 전하고 있는데, 첫 번째 사역은바울 홈이라는 이름의 고아원을 통해 부모에

네팔선교사 재충전 수련회 광경

게 버려지거나 고아가 된 아이들을 사랑 으로 돌보면서 그 아이들이 하나님 섬 기며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사역입니다. 또 다른 사역은 바울신학교를 통해 현 지인 목회자와 전도자들을 양육하고 파 송하는 일입니다. 네팔은 불교의 발상지이긴 하지만 국 민 대부분이 힌두교인이고 또 네팔 정 부에서 타인에게 전도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에, 선교사들의 사역이 제 한적이고 은밀할 수밖에 없는 그곳의 상 황 속에서, 선교사들의 직접적인 전도나 선교보다는 현지인들을 그리스도의 제 자로 양육하여 그들로 동족들을 전도하 게 하고 교회를 세워 목회하게 하는 사 역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두 분 선교 사님의 신학교 사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 신학교를 졸업한 많은 네팔 목회자들이 여러 산골 지역 들에 흩어져서 교회를 개척하고 그곳 사 람들을 복음화하는 일에 아름답게 헌신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실제로 많은 열매 가 맺히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 다. 세계에서 가장 급속도로 교회가 성 장하고 있는 나라라는 말이 사실임을 체험하게 된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한 가

네팔 선교사 수련회 참가자 단체 사진

지 가슴 아팠던 것은, 그렇게 귀한 사역 을 감당하고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 에 건축 중이었던 바울신학교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 중단되었다는 소 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아름답게 지어질 날을 소망하며 그곳을 방문하여 마음 모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나눔이었지만, 가난한 아 이들과 신학생들에게 본 교회의 선물 을 나누고, 신학교 비품을 기부하며, 치 과 치료를 베풀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했고, 또한 4년 전 큰 지진으로 고 통 받던 그곳 사람들에게 본 교회를 넘 어 콜로라도의 많은 이들이 전했던 따 뜻한 마음과 사랑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 또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들과 신학생들의 행복한 웃음 속에서 네팔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 도의 미소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이 내려주신 천국 보너스였습니다. ‘ 네 팔을 벌려 네팔을 도우라!’했던 우리 의 사랑의 외침이 이제는 ‘네 팔을 들 어 네팔을 위해 기도하라!’는 복음의 외 침으로 이어져야 할 것을 새롭게 다짐 하며 네팔 복음화의 날을 믿음의 눈으 로 바라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5-6).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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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3일

덴버한인장로교회

나바호 단기선교 및 VBS 소식 “나바호 지역에 자리한 흑암의 권세가 떠나가고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기도드리며...” 기사: 김양곤 목사

선교팀의 봉사

나바호 학생들과 선교팀

VBS 신나는 물놀이

나바호 단기선교 소식

2019년 5월 27일∼31일까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20명의 팀원들이 3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애리조나 나바호 단 기선교를 떠났다. 3대의 차량에 나눠 타 고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그곳에 이남 종 선교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피곤 한 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선교사역을 기대하며 기도함으로 회복 의 시간을 가졌다. Dilkon Bible Church를 중심으로 어 린이 사역을 시작하였다. 가정, 가정을 방문할 때에 반갑게 맞아주는 그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작은 눈동자로 우리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에 게 교회로 초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오겠다고 약속한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든 교회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그 동 안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이내 마음이 열리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왔습니 다. 고사리 같은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 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를 사용해 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50여명이 넘는 이들이 찾아온 뷰티 케어 사역도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자신의 머리를 맡기고 지긋이 웃음을 띄 는 이들, 수줍어하며 조심스럽게 내미는 손을 잡고 그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 는지 모른다.

VBS 야외 활동

VBS 소식 그 어느 해보다 기대함으로 준비한

마지막 날, 신나는 야외물놀이를 마

VBS가 지난 6.24-28일까지 5일간의 일

치고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는데도 불구

정으로 본 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첫날,

하고 발을 떼기를 아쉬워하는 아이들로

부모들의 손을 잡고 달려온 아이들이 예

인해, 오후 늦게까지 교사와 아이들이

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간절

함께 놀이를 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함이 생기기 시작했고, 찬양으로 분위기 가 무르익자 생기 넘치는 아이들의 열정

우리는 나바호 지역에 자리한 흑암의 권세가 떠나가고 복음의 문이 활짝 열 리도록 기도했다. 왜냐하면 많은 가정 이 깨어져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는 상 황이었기 때문이다. 알코올과 마약에 중 독되어 살아가는 이들, 삶의 희망과 소 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 음이 소망이요, 희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다.

들이 곳곳에서 느껴질 수 있었다. 이번 VBS는 ‘In the wild’를 주제 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자연

하나님이 주신 기쁨들이 피곤하고 지친 모두를 웃게 하고 하나 되게 하는 시간 들을 가진 후에야 비로소 집으로 향하 는 걸음을 걸을 수 있었다. 새로운 세대들을 부흥의 세대로 준비하

속에서 생겨나는 하나님을 향한 질문과

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번

대답들이 예배와 소그룹 활동들을 통해

VBS를 이끄셨기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시간이 지날수

들의 마음 곳곳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

록 말씀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커져

씀이 싹이 나고 열매 맺어 가기를 간절

가는 열심이 참여한 교사들과 부모들의

히 소망해 본다.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모든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든 팀 원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확 신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우리가 드린 기도와 뿌린 복음의 씨앗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그곳에서 일어 나리라는 확신이었다. 이 모든 사역의 걸음을 이끄신 하나님 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 린다. 할렐루야!

찬양과 율동 시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전 4:2) 제공: 덴버지역 교역자회


교계 소식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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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장로교회•새문교회

인도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

기도하는 김병수 목사

지난 7월 23에서 30일까지 인도 아담 뿌르 지역에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조완 길 목사가 지난 해에 인도 선교를 다녀 오면서 “덴버 한인 교회에서 인도 아이 들을 위한 여름 성경학교를 해주면 좋겠 다”라는 제안을 해주었다. 그 때만 해도 인도 단기 선교가 이루어질 줄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 인도 선교를 다녀오게 되 면서 모든 일들을 뒤돌아보면 선교는 “ 하나님의 선교”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조 목사의 제안을 들을 때 마음 가운데 올해 단기 선교는 인도로 가면 좋겠다는 감동이 있었다. 하지만 인도는 너무나 먼 나라로 느껴졌다. 교회와 단 기 선교 팀에 제안을 했을 때 ‘그 먼 나라를 어떻게 가느냐?’는 반응이 돌아 왔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도 단교 선교팀이 준비되었다. 믿음교 회 목사들과 집사 그리고 새문교회 목 사와 청년들이 합류했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잘 몰랐다. 하지만 준비 모임을 거듭 하는 가운데 여름 성경학교 주제가 정 해지고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두 교회 가 연합하고 여러 연령층의 대원들이 합 류할 때 좋은 시너지 효과들이 나타났 다. 주제는 “Jesus loves you”로 정했 다. 그리고 3일 동안의 소주제는 “Jesus made you because Jesus loves you.”, “Jesus saves you because Jesus loves you.”, “Jesus is with

기도하는 인도 청년

you because Jesus loves you.” 로 정했다. 성경 전체와 복음의 핵심을 담 을 수 있도록 주제를 만들었다. 주제와 말씀이 정해지자 새문교회 청년들이 실 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각 주제와 말 씀에 맞는 공작과 게임과 소그룹 활동 을 알아서 척척 준비해 주었다. 알고 보 니 이 청년들은 교회에서 오랫동안 서 로 호흡을 맞추면서 여름 성경학교를 진 행해 오던 청년들이었다. 그리고 다들 믿음의 용사들이었다. 귀한 청년들을 보 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선교팀이 여러 주 모여서 준비를 하면 서 인도 아이들이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서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해달라는 기 도를 드렸다. 드디어 23일 덴버에서 캐나다 밴쿠버 를 거쳐서 인도의 수도인 델리로 출발 했다. 하지만 첫 번째 일정부터 어려움 에 부딪히게 되었다. 델리로 가는 비행 기 안에서 한 여자 승객이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승무원들이 여러 차례 인공호 흡을 실시한 뒤 승객은 살아나게 되었 다. 참 감사한 일이었다. 하지만 비행기 는 병원이 있는 도시를 향해 180도 방 향을 바꾸어서 다시 돌아가고 있었다. 비행기는 캐나다 에드먼트라는 도시에 착륙했다. 에드먼트에 내리게 된 선교팀 은 서로를 보면서 웃었지만 아무도 불평 하는 사람이 없었다. 10시간이 더 걸려 서 인도의 수도 델리에 도착했다. 델리

성경학교 참가자 단체 사진

공항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서 15시간 이나 기다린 조사무엘 선교사와 미리 와 있던 송 집사와 태원 청년도 불평 없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준비된 3대의 렌트카로 성경학교 장소 인 아담뿌르를 향해서 출발했다. 차로 8 시간이나 걸리는 먼 여행이었다. 미국이 면 4시간이면 갈 거리인데도 인도의 도 로 상황이 나빠 시간이 많이 걸렸다. 8 시간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인도의 풍경 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도로에서 운전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찔했다. 다 들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아슬아 슬하게 운전을 하는데도 신기하게 사고 가 나지 않았다. 한 청년은 아슬아슬하 게 운전하는 모습에 멀미를 일으키기도 했다. 8시간의 운전 끝에 자정이 되어서 야 아담뿌르에 도착했다. 먼 여행 길 동 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일부 터 시작되는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서 기 도하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사무엘 선교사의 인도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인도가 어 떤 나라인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 리고 선교 팀은 오후부터 시작될 성경학 교를 준비했다. 장식물을 벽에 붙이고, 음향 시스템을 점검하고, 성경학교 준비 물들을 점검했다. 오후 4시가 되니까 아 이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아이들만 온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는 청년들도 있었

기사: 김병수 목사

VBS 참가 여학생과 함께

다. 어디서 몰려 왔는지 성경 학교에 온 아이들과 청년들이 너무나 반가웠다. 그 가운데는 몇 시간이나 떨어진 곳에서 참 석한 아이들도 있었다. 선교팀을 소개하 는 시간을 가진 후에 성경 학교를 시작 했다. 먼저 준비해 간 찬양과 미리 배운 인도 찬양으로 찬양 시간을 가졌다. 어 색함을 깨뜨리기 위한 간단한 게임도 했 다. 미국에서 간 선교팀과 인도에서 만 난 아이들이 찬양과 게임으로 금방 친 밀감을 느꼈다. 처음 시간이었지만 분위 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이제 말씀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저 뒤에서 어른들이 웅성이기 시작했다. 갑 자기 선교팀들을 다 밖으로 불러내었다. 성경학교를 진행해야 하는데 밖으로 나 오라는 사인이 떨어졌다.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나가 보니 인도 경찰이 찾 아왔다. 선교팀들을 한 곳에 모이게 했 다. 한 사람씩 여권과 비자를 제출해야 했다. 여권과 비자를 인도 경찰이 다 가 지고 간 다음 그곳에서 20분 정도 떨어 진 경찰서로 오게 했다. 그 순간 우리들 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인도 선교가 여기 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는 불안한 생각 도 들었다. 인도 경찰의 말은 ‘선교팀 원이 대부분 관광 비자로 들어왔기 때 문에 관광만 해야지 종교 행사를 진행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인도 경찰 중 중앙정보부 요원 같은 사


교계 소식 람이 선교팀의 리더를 감옥에 집어넣겠 다고 위협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지 인도 목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곳 교회 담임 목사와 더불어 지역 목사들 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있는 한 인도 목사는 “ 인도를 돕기 위해서 온 사람들을 인도 사람들이 이렇게 대접하면 어떻게 하느 냐?”고 하면서 담대히 말하기도 했다. 그런 말을 들어서 그런지 인도 경찰의 태도가 진정되기 시작했다. 인도 경찰이 더 이상 종교 행사에 참여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다음에 선교팀을 풀어주었다. 풀려나기까지는 약 3시간의 시간이 걸 렸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저녁 순서를 다 마치기로 했다. 나의 걱정은 여름 성 경학교에 온 아이들이 지금쯤은 집으로 다 돌아가 버렸겠다는 것이었다. 교회로 갔더니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그 자 리에 그냥 앉아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 을 듣기 위해서 그냥 그 자리에 앉아 있 는 아이들을 다시 보는 순간 눈물이 쏟 아질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 예 배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인 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 하나 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는 인도 아이들 의 눈망울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 집회를 마치고 난 다음 선교팀은 민 박집에서 짐을 다 뺏다. 인도 현지 마을 안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위험하게 느껴 졌기 때문이었다. 급하게 수소문해서 30 분 거리에 있는 한 호텔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리들은 함께 모여서 기도하면서 다음 일정을 논의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조 선교사님과 우리들이 내린 결정은 힘 들더라도 남은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 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시 인도 경찰이 올 것에 대비해서 모든 짐들을 다 싸놓 고 떠날 준비를 해 놓았다. 다음날 아침부터 여름 성경학교가 다 시 시작되었다. 인도 경찰이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

2019년 8월 23일

로그램 가운데 중요한 프로그램을 먼저 진행했다. 아이들이 좀 힘들더 라도 말 씀을 듣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이때는 임채명 목사님가 말씀을 전했는데 두 번 에 나누어서 전할 말씀을 한 번에 연속 으로 전했다. 이어진 설교와, 설교와 관 련된 연극, 그리고 결단의 시간이 2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데도 인도의 아이들은 말씀에 잘 집중했다. 2시간이면 웬만한 어른들도 지루해 할 텐데 인도의 아이들 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잘 들었다. 인도의 아이들이 얼마나 복음에 목말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말씀 시간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유일한 구원 자가 되시는지에 대해서 전했다. 인도의 아이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배웠다. 아이들은 예수님 의 복음과 예수님의 사랑을 한껏 마음 에 받아들였다. 그리고 조별로 나누어져서 예수님에 대한 아이들의 믿음과 사랑을 확인했 다. 선교팀들이 인도 말로 준비한 질문 을 아이들에게 물으면서 예수님을 향한 아이들의 결단을 확인했다. 예수님을 받 아들인 아이들에게 예쁜 흰 밴드를 끼 워주면서 아이들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졌음을 선포했다. 그리고 머리에 종이 왕권을 씌워주면서 그들이 하나 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포했다. 그리고 “Jesus loves me.”라는 목걸이를 걸 어주면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영원토록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가 르쳐 주었습니다. 인도 아이들은 문명에 오염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영혼 이 너무나 순수했다. 그리고 얼마나 복 음을 잘 받아들였는지 모른다. 저녁 시간에 다시 예배를 드리면서 예 수님을 떠나지 말고 언제나 예수님 안 에 거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선 교팀과 인도의 목사들이 아이들 한명 한 명을 안고 기도해 주었다. 기도를 받고 난 아이들과 함께 “예수 메시야”라는 인도 찬양을 부르는데 성령님의 임재가 강하게 임했다. 그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들은 모두 다 한 영혼이 되어서 예수님

의 귀한 사랑과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 를 경험했다. 지금도 그 때의 감동을 잊 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이들과 그 교회 성도들과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 해 가지고 있는 비전을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인도 교회의 목사와 성도들이 이번에 인도로 와 주 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축복하면서 모 든 순서를 마쳤다. 선교팀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맺어진 귀한 인연 이 앞으로 더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소 망하며 인도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 게 되었다. 이번에 인도 선교를 통해서 느낀 점 은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것입니 다. 인도 선교를 결정하고 준비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선교팀원들에게 성 령님의 감동을 부어주시고 배후에서 모 든 일들을 다 인도해 주셨다. 준비 기도 를 하는데 한 자매에게는 환상을 보여 주셨다. 선교팀이 인도로 걸어 들어가는 데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선 교팀과 함께 계셨다. 선교팀이 인도 땅 으로 걸어 들어갈 때에 어둠이 물러가 는 환상을 보여주셨다. 선교를 진행하면 서 우리의 일정대로 되지 않고,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 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도 많이 생 겼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셨다. 우리의 계 획대로 진행되지 않을수록 더 기도하게 하셨고 더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셨다. 또 선교에 있어서 중보기도가 얼마나 필 요하고 절실한지를 깨달았다. 처음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 고 주위에서 여러 성도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 한 분 한 분의 기도가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했는지 모른다. 선교는 기 도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 았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드리는 중 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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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또 선교는 협력하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에는 두 교회가 연합하고 참여한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과 헌신을 모을 때 아름다운 결과가 있었다. 한 개 인이, 한 교회가 혼자 하는 일보다 함께 협력해서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에 이렇게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선교 여행을 위 해서 덴버에서 헌신해 주신 분들이 너 무나 많다. 물질과 헌금과 섬김과 기도 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이 하 나하나 모아질 때 선교가 가능할 수 있 었다. 인도 한인 선교사와 성도들 그리 고 인도 현지 목사들도 귀한 역할을 해 주었다. 인도 목사 가운데는 한국에서 7 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을 하다 가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교회를 개척한 빵까즈(Pankaz) 목사도 있었다. 한국말을 너무 잘했고 유창한 인도말로 통역을 맡아주었다. 이런 분들을 보내주 신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자 신의 소중한 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 해서 드릴 때 하나님께 얼마나 크게 축 복하시는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 님 나라를 위해서 소망하고 꿈꾸는 일 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 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 단기 선교를 시작할 때에 인도는 참으로 먼 나라였다. 간다는 것이 불가 능하게 느껴졌었다. 그러나 조그마한 헌 신과 기도들이 모아질 때 결국 작지만 귀한 선교가 이루어졌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비전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일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친히 이루신 다는 것을 사실을 깨달았다. 선교는 하 나님의 선교입니다. 작은 것을 드리면 하 나님이 이루신다. 덴버 땅에서 이와 같 이 선교를 위해서 교회들이 서로 협력 하는 일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기 를 소원한다. 인도에는 예수님을 아직까 지 알지 못하는 13억의 인구가 있다. 이 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이들에 대 한 선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 4:9-10). 제공: 서선녀 사모


강단 설교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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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위해 기도 합시다 <에스겔 16:30-34>

얼마 전 다른 주에서 아주 큰 총 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행 전에 CCTV에 찍힌 사진을 보면 범인은 귀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이 모 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녀의 행 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에 귀마개를 하고 총을 들고 들어갔습

매를 맺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 상과 똑같이 신념이 삶에 중심이 되고,

윤우식 목사

예닮장로교회 담임

때로는 물질이 되고, 때로는 명예, 건 강이 삶의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 있

부끄럽고, 추악한 것인지를 모릅니다.

다는 겁니다.

또한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니다. 아주 계획적으로 마치 사격 연습

16장1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

을 하듯이 범행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

성, ‘예루살렘’을 뭐라고 부르시냐면

겼습니다. 그리고는 수많은 사람을 총

‘음녀’라고 부르십니다. 거룩하고, 순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교회 성도님들

으로 쏘았습니다. 그 기사를 보며 사람

결한 백성이어야 하는데 그들을 하나

과 이야기를 나누고 또 예수를 믿지 않

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님께서는 ‘음녀’, ‘음란한 여자’라고

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삶의 가

오늘 날은 ‘방자한’ 시대라고 해도

이 들었습니다. 자기는 귀를 보호하기

부르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치관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잘못된

위해서 귀마개까지 하며 사람을 죽이

순결한 신부인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

드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말은 무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것

기 위해서 마켓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리고 다른 남자와 음행을 합니다. 그

슨 뜻이냐면, 교회 안의 성도님들 가운

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찔림이나, 생

소름이 끼쳤습니다. 가끔 한국의 소식

음행의 대상이 무엇이냐면 ‘우상’입

데서도 세상 사람들이 사는 삶의 방식

각도 없습니다. 아주 뻔뻔해져 버렸습

을 듣기 위해서 뉴스를 보면 가슴이 답

니다. 우상은 이방의 신을 섬기는 것만

으로 사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말

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이 딱딱하게

답해집니다. 범죄도 아주 잔인하고 무

을 말하지 않습니다. 조각을 해서 만든

씀은 말씀이고, 삶은 삶이라는 생각

굳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시무시해졌습니다. 분명 세상이 이상하

형상을 섬길 뿐 아니라 하나님이 있어

입니다. 그러니 교회 밖에서의 삶에서

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야 하는 자리에 다른 것을 얹어 놓고

‘그리스도인’이라는 특별함, 구별함이

한 주간 살면서 입으로 온갖 악한 말

이 시대를 ‘말세’라고 말합니다. 그러

그것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 모두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른 것

을 하고, 생각으로 더러운 생각을 하고

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시대 속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예

은 예배 시간에 교회에 나온다는 것.

주일에는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런 여

루살렘은 그 자리에 무엇을 올려 두었

그 정도 밖이라는 겁니다.

예배드리겠다고 나와 앉아 있는 모습.

러 가지 일을 보면서 제게 던진 질문은

냐면 16장26절에 ‘애굽 사람과 음행’

‘나는 얼마나 이 시대를 위해서 기도

하고, 27절에는 ‘앗수 사람과 음행’

이것은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러나 마음에는 사랑도, 긍휼도, 겸손

하는가?’ 이었습니다.

을 하고 29절에는 ‘갈대아 사람과 음

때때로 교회 안에서도 세상에서 일어

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아닙니

행’을 합니다. 즉, 하나님의 자리에 애

날 법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 않습

다. 그러면서 정말 뻔뻔하게 기도하고,

우리는 ‘말세’, ‘종말’이 가까이

굽, 앗수르, 바벨론을 올려놓은 겁니다.

니까? 성도들끼리 싸우고, 서로 고소하

뻔뻔하게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

온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이것을 위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신을 들여와

고, 서로 편 가르고. 이제는 이런 일에

다. 그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해서 어떻게 기도하며, 어떻게 대비해

서 섬기고, 그들의 악한 행실에 물들어

대해서 교회의 문턱이 상당히 낮아져

은 그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있

서 살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의

서 세상과 똑 같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방자

지 않다는 겁니다. 준비한다는 것은 노

백성으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이방

후를 위해서 연금보험을 들고, 건강 검

화’되어 버렸습니다.

진을 자주 하는 것 등입니다.

‘이방화’

마음인지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 고 있는 태도입니다.

입으로는 아주 거룩한 것을 말합니다.

함’을 보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지난 주에도 사사기를 통해 서 나눈 말씀처럼 세상적인 사고방식에

이런 ‘방자한 음녀의 행위’를 하는

마비가 된 삶은 표면적으로는 ‘믿음’,

예루살렘을 향해서 하나님은 ‘네 마

종말, 심판의 시간은 점점 가까이 오

우리가 우리 자신들의 삶을 가만히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그 안

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라고 말씀합니

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

돌아봅시다.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사

을 들여다보면 ‘믿음’도 도구화 되어

다. 이 부분이 한글로 좀 애매하게 번

를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

람들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만약에

있고, 심지어는 하나님도 ‘도구화’합

역이 되어 있습니다. 이 문장을 히브리

은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다른 것이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나오

니다. 거룩한 믿음의 성 예루살렘이 하

원어로 표현을 하면 ‘네 마음이 어떻

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는 것 밖에 없다면 이것은 심각합니다.

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우상’이 주인

게 그렇게 병이 들었느냐’입니다. 그냥

이것은 그 외에는 예수를 믿지 않는

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것을 ‘방자한

병이 든 것이 아니라 속된 표현을 사

사람과는 똑같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음녀의 행위’라고 말씀합니다.

용하면, ‘네 마음이 어떻게 그렇게 환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이

장하게 되었느냐’입니다.

시대를 바로 보고, 어떤 삶을 사는 것 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인지를 살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세상과 달라야 하는 것은 믿

여기에서 ‘방자한’으로 번역된 ‘솰

음으로 인해서 표현되어지는 ‘삶’이어

라테트(‫;תטלש‬Shalatat)’는 ‘아주 뻔뻔

얼마 전에 콜로라도 주에 아주 패륜

야 합니다. 그냥 도덕적인 선함을 추구

한 태도’를 말합니다. 지금 자신이 하

적인 범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남자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해서 열

는 행동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가 아내와 두 딸을 자신의 손으로 죽


강단 설교

2019년 8월 23일

인 사건입니다. 아내는 뱃속에 셋째 아

두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나는

기를 임신하고 있었고, 죽인 두 딸은

무엇에 열광하고, 빠져 있는지를 돌아

4살과 3살입니다. 아버지인 이 남자가

봅시다. 하나님께, 말씀에 미친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륜’ 때문입니다. 거기에 병이 들어 있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서 31절

리어 값을 줌이라 그런즉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하니라”

11

은, 물질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상에게 갖다 바치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은

도리어 행음의 대상자들에게 값을 줍

어떤 마음이셨을까? 우리 같으면 다 밀

니다. 예루살렘은 ‘음행’ 그 자체가

어버리고 싶었을 겁니다. 그러나 긍휼

었기 때문에, 그것에 환장하니까 눈에

말씀을 보겠습니다.

목적인 겁니다. 그래서 ‘음행’으로 욕

의 하나님은 그런 모습의 백성들도 끝

아내, 사랑스러운 아이가 보이지 않는

“네가 누각을 모든 길 어귀에 건축 하며 높은 대를 모든 거리에 쌓고도 값 을 싫어하니 창기 같지도 아니하도다”

구를 채우기 위해서 유혹하고 그것을

까지 사랑하셨다는 겁니다.

겁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손으로 그렇 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겁니다.

위해서 오히려 돈을 지불해서 그 기회 를 사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만 그렇습니까? 우리는 어떤 가요?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 우리가

우리가 무엇에 ‘환장’을 하고 있는

이 부분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

실제로 당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누리는 모든 것. 하나님께서 주신 겁니

지를 돌아 봐야 합니다. 무엇에 병이

님께서 음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

이웃 이방 나라와 관계를 맺기 위해

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죄를 범하고,

들어 있는지 말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

해서 ‘창기 같지도 않다’라고 말씀하

서 애굽, 앗수르, 바벨론에 조공을 바

악하고, 음행하는 곳에 사용하는 모습.

에 ‘환장’을 하고 병들면 눈에 보이

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녀’와 같다

쳤습니다. 국고를 털어서 그들에게 갖

하나님은 그것을 지켜보신다는 겁니다.

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도, 말씀도 보

고 하시다가 이제는 그 ‘음녀’와 같

다 바쳤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어떻

이지 않습니다. 그냥 내 감정에 따라서

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음녀보

게 보셨느냐면 16장17절-19절에 기록되

움직여 버립니다. 우리가 ‘환장’을 해

다 더 악하다’는 뜻입니다.

어 있습니다.

지 않고, 다른 것에 열정을 쏟고, 다른

야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환장’해 야 하지 않습니까?

것에 열광하는 이 시대를 향해서 ‘음 여기에 ‘값을 싫어하다’에서 ‘값’ 은 ‘에트난(‫;ןנתא‬Atnan)’입니다. 보통

사도행전 26장24절에 보면,

사람이 수고해서 받는 ‘급료’를 말합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

니다. ‘창기’가 수고해서 받는 급료?

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

좀 이상한 표현이지만 이것을 ‘화대

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money <paid> for sex)’라고 말합니

하니”

다. 그런데 이 ‘값’을 ‘싫어 한다’라 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싫어하다’

“17 네가 또 내가 준 금, 은 장식품으 로 너를 위하여 남자 우상을 만들어 행 음하며 18 또 네 수 놓은 옷을 그 우상 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 앞에 베풀며 19 또 내가 네게 주어 먹게 한 내 음식물 곧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 을 네가 그 앞에 베풀어 향기를 삼았나 니 과연 그렇게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 의 말씀이니라”

복음에 미친 자, 하나님께 환장한 자

는 것은 ‘레칼레쓰(‫;סלקל‬Lekales)’로

라는 소리를 바울은 듣습니다. 이래야

‘경멸하다’, ‘우습게 생각하다’는 뜻

되지 않습니까? 음행에 환장한 사람은

이 강합니다. 지금 예루살렘이 보이는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내가

자기 손을 끔찍한 살인을 저지릅니다.

태도는 ‘값’을 위해서 음행을 하는

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은혜,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미친 사람은 용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무엇 때

복으로 주신 것들을 어디에 소비를 했

서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도 용서하고

문에 이렇게 음행을 하냐면 34절에 나

느냐 하면 우상을 섬기는 데에, 음행하

품을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일도 참는

옵니다.

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돈을 주어가며,

사람이 됩니다. 누군가가 내 감정을 건 드리면,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 것을 건 드리면 못 참겠습니까? 그러면 어쩌면 하나님의 자리에 감정을, 소중한 것을

하나님에 대해서 뜨거운 사랑을 가지

녀’라고 부르십니다. ‘음녀보다 더 악 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거룩한 신 부, 거룩한 백성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뜨거운 사 랑의 표현입니다. 다시 나의 중심의 자 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순결한 신부로, 거룩한 백성으로 이 악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행을 하는 아주 악한 행동입니다.

“네 음란함이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 함은 행음하려고 너를 따르는 자가 없 음이며 또 네가 값을 받지 아니하고 도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제가 성경을 보면서 가장 울컥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금,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10:15 10:15 10:15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303) 364-1621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9년 8월 23일

12

사무엘상 강해(7)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 1:19-20>

지난번에 이어서 같은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나의 가족들 은 실로를 방문하는 행사들을 마무리하 고, 떠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 리고 집으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 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1:19) 이처럼 우리들도 일주일의 거의 대부 분의 삶이 이루어지는 일상을 신앙적으 로 건강하게 살려면 주일예배 잘 드리 고 6일 동안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 니다. 오늘은 또 다른 한나의 모습을 들여 다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 활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다 시 19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 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1:19) 한나의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갔습니 다. 그리고 엘가나가 한나와 동침했습니 다. 집으로 돌아가고 남편과 아내가 동 침을 하는 일들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 들입니다. 그런데 한나 가정의 이런 일 상적인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특별 한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을 볼 수 있 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 라’(the LORD remembered her)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나 를 생각하셨습니다. 기억하셨다는 말입 니다. 여기서 사용된 히브리어 동사인 ‘자카르’는 어떤 일을 마음속에 항상 담아두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항상 마 음에 담아두고 계셨습니다. 한나가 어떻 게 기도했습니까?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 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 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

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 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서무엘상 1:11) 한나는 하나님께 ‘만군의 여호와여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 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한나의 기도 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셨습니다. 하나 님은 위대한 기억자이십니다. 특별히 성 경은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약속하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는 분이라고 기 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억은 상실 되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은 수없이 자 기 기억을 잃어버리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결코 자신의 기억을 순 간순간 망각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하신다는 사실 이 한편으로는 한나처럼 큰 위로와 은 총이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기도 합니다. 모름지기 모든 관계는 기 억을 만들어 내고 추억을 만들어 냅니 다. 어떤 관계는 가슴 설레도록 또 만나 고 싶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만, 또 어 떤 관계는 내 평생의 기억에서 지워버리 고 싶은 그런 추억속의 사람들도 있습 니다. 그러면 나는 하나님께 어떤 성도 입니까? 하나님께서 좋은 추억으로 기 억하시고 계실만한 성도입니까? 아니면 도무지 기억해 내실 수없는 성도입니까? 왠지 또 보고 싶고, 그리워지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안타깝도록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 람을 만나면 뭔가를 막 주고 싶죠? 하 나님께서 한나를 기억하시고 사무엘이 라는 아들을 주신 것도 그녀에게는 하 나님이 마음에 담아두고 계실만한 그 어떤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히스기야는 죽을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 께,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 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 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 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이사야 38:3)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의 기 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다’고 말 씀하시면서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 해 주셨습니다. 나는 어떤 신앙인으로, 성도로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실까를 늘 생각하며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 랍니다. 하나님은 한나를 기억하셔서 그녀에게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 의 은혜에 대하여 한나는 어떻게 반응 합니까? 20절입니다.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사무 엘상1:20) 그녀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은 아들의 이름을 짓는 것에서 나타납니다.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 니다. ‘사무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 하나님이 들으심’ ‘하나님께 구함’이 라는 의미의 이름입니다. 이 이름 속에 함축된 어머니 한나의 신앙이 깃들여 있지 낳습니까? ‘하나님께 기도드렸더 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 하나님이 아 들을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한나의 신앙고백이 이 이름 속에 담겨있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한나를 기억해 주시 자, 한나는 하나님을 기억해 드립니다. 한나는 그렇게도 소원이었던 아들을 얻 은 기쁨에 취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기억해 주셨 는데 나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 때 가 참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 들을 기억할 때 소망이 넘칩니다. 하나 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 약속을 붙잡 을 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하 며 견뎌낼 만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 서 어쩌면 존 파이퍼 목사님께서 설교 하신대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이 ‘기억 함’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위대한 사역 도 없을 것입니다. 파이퍼 목사님은 이 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게 있는 거룩 하고도 거대한 한 싸움이 있는데 그것 은 기억함의 싸움이다.’ 그러면서 시편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77편을 인용했습니다.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 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일 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 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또 주의 모든 일 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 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시편77:10-12)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 내고야 마는 이 ‘기억함’의 싸움에서 승리하 시는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주의 성찬에 참여합니다. 우리가 성찬식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 까?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먼저는 우 리 주님께서 ‘나를 기억(기념)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 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 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 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 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 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 니”(고린도전서 11:23-25) 또한 우리는 반복하지 않으면 주님의 은혜를 망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나 님이 주신 축복 중에 기억의 축복도 있 지만, 망각도 하나님이 주신 하나의 축 복입니다. 잊어버리고 살아야할 기억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잊어버려 서는 안 되는 기억이 있습니다. 주님 앞 에 갈 때까지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 님께 기억된바 되어 십자가의 은혜로(살 을 찢어 피 흘려) 구원 받은 은총입니 다. 하나님이 나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 하셔서 죄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셨으니, 이제는 내가 그 사실을 기억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기억 해 주셨으니 이제는 내가 하나님을 기 억하고 사십시다.


감동이 있는 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성경'을 많이 압니다. 그런데 `기도'를 안합니다.

2019년 8월 23일

13

고난에 관한 8가지 결론 1. 밤이 되면 곧 별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은 찾아옵니다. 2. 지름길은 보통 길보다 잡초와 돌멩이가 많은 법입니다.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모릅니다.

3. 육적인 고난 속에 영적 부요함이 피어나게 됩니다.

`성경'도 많이 압니다. `기도'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전도'를 안합니다.

4. 고난이 없이 얻어진 면류관은 대개 가치가 떨어집니다.

`성경'도 많이 압니다. `기도'도 많이 합니다. `전도'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인격'이 더럽습니다.

6. 고난은 선한 인생에게도 찾아옵니다.

5. 고난은 사색과 창조의 거름입니다.

7. 이 세상에 극복하지 못할 고난은 없습니다. 8.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인생들과 함께 하십니다.

`성경'도 많이 압니다. `기도'도 많이 합니다. `전도'도 많이 합니다. `인격'도 참 좋습니다. 그런데 그게 자기 `의'가 되서 `자기자랑'만 합니다. `성경'도 많이 압니다. `기도'도 많이 합니다. `전도'도 많이 합니다. `인격'도 좋습니다. `겸손'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습니다.

고난의 길은 참으로 외롭고 서러운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앞서 인도하시는 길임을 깨닫고 오늘의 고난을 거름으로 삼아 찬란한 내일의 지평을 여는 아름다운 인생이 되십시오. /자료ⓒ창골산 봉서방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목회 칼럼

2019년 8월 23일

14

소망을 통한 건짐과 구원 74번째 8.15 광복절을 통하여 한반도

어서 보전이 되고 자신의 이권을 추구

과 사망은 없으며, 고난과 죽음을 두려

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고려가 몽고에

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무력과 친일파들

워하는 적이 고난과 죽음을 감수하거나

의하여 정복을 당하면서 한반도는 몽고

을 이용하면서 대한민국과 그 국민을 모

극복하는 신앙을 이길 수도 없는 것이

(원나라), 명나라 그리고 청나라에 의하

두 자신의 재산과 도구로 이용하기 시

다. 미혹과 불법과 흉악한 짓과 악랄한

여 철저한 식민지정책을 받아서 그들로

작하였다.

짓과 범죄를 행할수록 형벌과 대재앙과

자들은 그만큼 자신들이 받을 영벌이

영벌을 확장하게 됨을 삼가 주의를 하

확장이 되며, 거룩 선 의 진리대로 살면

여야 한다.

서 고난을 당한다면 주의 말씀대로 천

부터 독립을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렀다. 고종이 의지하였던 청나라는 1895

이스라엘 민족은 약 400 동안 애굽의

년도에는 일본에게 완패하였고 서서히

종살이를 하였고 블레셋에게는 40년 동

멸망하게 되었다. 고종이 아시아로 세

안 종살이를 하였다. 유다나라가 바벨론

또한 하나님과 주의 천사들을 경외할

었던 사도들과 초대 성도들과 순교자들

력을 확장하는 러시아를 의지하였으나

에게 멸망을 당한 후 2,600년 이상 동

수가 있어야 한다. “심판자가 문 밖에

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과 같이 생사

러시아도 1905년에는 일본에게 패배를

안 거주하는 지역에서마다 온갖 차별과

서 계시느니라.” 요한계시록의 경고에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응답과 결과이

하여서 조선과 중국에서 쫓겨났으며 러

핍박을 당하였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순응하여야 지혜로운 자이다. 사단은 하

니, 절대로 믿음 소망 사랑 인내 거룩 의

시아의 사할린까지 내주어야 하였다. 그

이 도와주시면 해결이 되겠나이다’라는

나님의 허락을 얻어서 욥을 시험하였다.

정의 정직에 반대되는 언행을 하지 말

리고 약해진 러시아는 무력적인 공산혁

고백을 하였으나,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받지 못하는

아야 최선의 인생과 최고의 영생을 누리

명을 당하고 수많은 지주들과 시민들이

하고 정의로우신 분이시었던 것을 명심

것을 다른 이에게 주지 말라”고 명하

게 될 것이다.

살해를 당하였고 언론의 자유와 모집의

하여야 한다.

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악

국에서 영생하고 상급이 크게 됨을 믿

은 영원토록 심각한 것이다. 악한 자들

죄 없이 혹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

다윗은 군대에게 쫓기어 사경을 헤

이 죄악을 계속 행할지라도, 그들을 죄

고는, 시험이나 고난을 당하지 않고 신

1910년에는 한일병합이 되었는데, 그

맬 때에 어찌하였는가? 그는 차라리 하

짓게 하는 악한 영들을 예수님의 이름

앙생활과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이름

문서에는 “일본 천황과 한국 황제는 친

나님으로 강하고 담대하였는 것이 놀랍

으로 꾸짖고 가라고 명하여야 한다. 성

이 가리지 않도록 매사에 하나님께서 보

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행복을 증진

다. 바울과 같이, “사는 것이 그리스도

경말씀대로 죄악을 싫어하고 마음으로

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도록 간구를 하

하고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한다”

요 죽는 것이 내게는 유익하니라” 하

미워하면서도 죄인들을 사랑과 은혜, 자

는 것이 지혜롭다. 또한 인생보다 영생을

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그 다음 세부

는 자로서, 하나님의 전에 있기를 사모

비 혹은 불쌍히 여겨 주면서 그들이 하

소중이 여기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기도

적인 면에서는 한국의 황제는 왕이 되고

하였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있어서 정말

나님의 진노와 심판과 대재앙과 영벌을

하면서 찬송하면서 예배하면서 혹은 숨

(즉 일본의 귀족이 되고) 통치권은 일본

전능자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위

경외하고 회개하고 올바르게 살도록 기

질 때까지 성경말씀을 읽거나 듣거나 하

황제에게 양여가 된다고 기록한다. 고종

하여 절규하였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

도하여야 한다.

나님께 순종하면서 최후를 맞이하여야

은 백성에게 “안전하도록 그저 잠잠하

면서 소망하였고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고 생업에 충실하여라”고 권면을 한 것

역사하심을 기다리는 자이었다. 하나님

그렇지 않다면, 다윗과 같이 “하나님

가 있으리라. 복 중의 복, 성공 중의 성

을 읽었다. 친일파들은 오스트리아와 헝

을 완전히 신뢰하고 안연한 그의 신앙

이 그를 쳐서 그가 병으로 죽든지 혹은

공 그리고 승리 중의 승리는 주하나님

가리가 두 민족으로써 한 나라를 유지

은 이미 두려움을 이긴 자이었다. 그리

전장에서 죽든지 내버려 두라”고 말하

과 영원토록 함께 있고 동행하며 하나

하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이 일본에 붙

고 죽는 각오나 순교정신을 이길 대적

는 것이 속 편하다. 또한 죄악을 행하는

가 되는 것이다.

자유를 잃게 되었다.

예배 안내

복된 천국입성과 영생복락을 기대할 수


예배학 강좌

2019년 8월 23일

(제 44회)

15

[예배 Q & A]

“주일낮예배 대신 저녁(오후)예배를 드려도 되나요?” 질문 “주일에 바빠서 오전‘대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새벽예배나 오후 예배를 드리는데 왠지 잘못을 저지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연 주일 오전‘대예배’만이 진정한 예배인가요?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예배는 주일에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주일 오전 11시에 드 리는 예배만이 진정한 주일예배인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요즘 대형교회에 서는 주일예배를 여러 번 드리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주일 오전 11시’에 드리는 예배를 ‘대예배’라 고 해서 ‘이 예배를 드려야 진짜 예배드린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며 신약시대의 교회와 초대교회는 주일예배를 몇 시에 드렸을까요? 교회가 주 일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과 연 언제부터일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는 먼저 유대인 들이 날짜를 어떻게 계산하였는지 그 개념 을 알아야 합니다. 신약성경이 기록될 당시 유대인들은 저녁 해질 때부터 시작해서 다 음날 저녁 해질 때까지를 하루로 계산했습 니다. 그러니까 저녁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가 하루인 셈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 조하실 때의 일을 기록한 창세기 1장에 "저 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5),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창 1:8)하고 반복해서 기록된 것 은 이러한 사실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유대인들 은 창조와 구속으로 인한 감사를 야웨 하 나님께 드림에 있어서 안식일이 시작되는 시점, 즉 금요일 저녁 해가 지는 시간에 등 불을 밝히고 기도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 였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 일몰 시간에 예 배를 드리는 관습은 신약의 교회에도 그대 로 전해졌습니다. 사도행전 20:7 이하의 기 록은 이 사실을 방증하여 줍니다.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 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이 본문은 바울이 밤늦도록 강론하고 성 만찬을 함께 나눈 뒤 새벽에 다음 행선지 로 떠났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과 그 일행은 주일이 시작되는 시간, 즉 토요일 저녁에 모여서 말씀과 성만찬을 거행했다 는 이야기가 됩니다. 당시 예배가 항상 만 찬, 즉 저녁식사를 포함했다는 사실을 고려 한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녁에 모이는 예배는 점차 새벽 이나 이른 아침에 모이는 예배로 바뀌었습 니다. 이 점에 관해서 힌트가 될 만한 문헌 은 『플리니의 편지』(The letter of Pliny) 입니다. 이 편지는 비두니아(Bythinia) 지역의 지 방장관이자 비그리스도인이던 플리나가 로 마의 황제 트라야누스(Trajanus)에게 기원 후 112년에 보낸 것인데, 여기에는 그리스 도인들의 예배 모임 시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 습니다. 지정된 날이 되면, 그들은 날이 밝기 전에 모여서 그리스도라는 신에게 교창¹형식의 찬 양을 합니다. 그리고 절도, 강간, 간음, 배교 등 일체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서약하며, 기부를 요청 받을 때에 거절하지 않습니다. 이 러한 의식을 마친 뒤에 그들은 헤어졌다가 음 식을 먹기 위해 다시 모입니다. 그러나 이 식 사는 통상적인 것이어서 해롭지 않습니다. 그 리고 당신의 명령에 의거하여 비밀 모임을 금 지한다는 칙령을 제가 내린 이후로는 이 모임 조차도 그만두었습니다. 플리니는 지방장관으로서 로마 황제의 명령에 따라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모임 에 관해서 면밀한 조사를 했는데, 그 조사 에 따르면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매주 정 해진 날(주일)의 새벽과 저녁에 모임을 가 졌습니다. 새벽 모임에서는 그리스도께 ‘교창 형

식’의 찬송을 바치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 겠다는 서약을 했는데, 이는 성만찬이 포함 된 정규 예배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절도나 강도나 간음을 하지 않겠다고 서약 한 것은 십계명으로 추정되며, 교창 형식의 찬송은 성만찬 예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헤어졌다가 다시 모 였을까요? 그리고 다시 모여서 나눈 식사는 무엇일까요? 헤어진 이유는 아마도 일터(직 장)에 가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는 주일이 공휴일로 지정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의 식사 모임은 성만찬이 아 닌 ‘애찬식’(Agape Meal)²으로 보입니 다. 이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이 식사 모임 이 비밀 모임을 금한다는 로마 황제의 칙 령이 발표된 이후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기원후 112년경에 이미 토요일 저녁이 아닌 ‘주일 새벽’에 예배 모임을 가졌으며, 기원후 321년 로마의 황 제 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을 공휴일로 지 정하면서 점차 새벽이 아닌 아침에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1644년에 채택된 『웨스트민스터 예배모 범』(Westminster Directory)³은 18세기 에 탄생한 미국감리교회는 주일예배를 오 전과 오후에 걸쳐 행했는데 이 중에서 오 전예배가 좀 더 격식을 갖춘 예배였습니다. 지금처럼 주일 아침과 저녁에 두 번 예배 를 드리고 그중 아침예배를 ‘대예배’(the main Sunday morning service)라고 부 르게 된 것은 미국에서 정착된 것으로 보 이는데, 이는 오순절교회에서도 예외가 아 니었습니다. 주일예배가 주일 오전 11시로 확정된 정 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그 시기가 1960 년 이전인 것은 분명하며, 당시만 해도 이 는 거의 신성불가침적인 것이었습니다. 현대에는 워낙 사회가 복잡하고 사람들 의 생활양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예배 시 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는 주일낮예배를 오전 11시에 드리지만, 어 떤 교회에서는 10시에, 또 많은 한인 이민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교회들에서는 장소 사용상의 이유로 오후 에 드립니다. 또 대형교회들은 오전 7시, 9 시, 11시, 오후 1시 등 여러 번에 걸쳐 드 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시간에 예배를 드려야 진짜 로 예배를 드린 것인가?”하는 질문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할 것 은, 초대교회가 주일 새벽에 예배를 드린 것 도, 근대 교회가 주일 오전에 예배를 드린 것도, 모두 주일은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 고 부활하신 기쁜 날이기 때문이라는 것입 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일에 예배를 드 린다는 것은 이날을 주인이신 주님께 온전 히 바친다는 정신이 근본에 깔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일예배의 시간이야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 약 이날 세상의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면 세 상의 다른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불가피하 게 주일에 예배를 빠져야 하는 경우에는 초 대교회의 성도들이 그랬듯이 주일새벽예배( 기도회)라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 [보충설명] ¹ 교창 형식: 예배에서 한쪽이 말하거나 노래 를 하면 다른 한쪽이 그것을 받아 응답하는 형식입니다. 주로 집례자와 회중 간에 혹은 성 가대를 둘로 나누어서 양쪽이 서로 번갈아가 며 노래합니다. / ² ‘애찬식’(Agape Meal): 성만찬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여 먹는 상징적인 식사인 데 비해, 애찬식은 온전한 한 끼 음식을 차려놓고 즐겁게 먹으면서 서 로 친교와 일치를 다지는 식사입니다. / ³웨스 트민스터 예배모범: ‘하나님께 드리는 공적 예배 규칙서’(Directory for the Public Worship of God)라는 제목으로 1644년에 채택된 장로교의 예배 규범집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1) 제공: 신민식, 신경원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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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9년 8월 23일

18

(제70회)

갑바도기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 니 곧 살아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 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7-18) 생명과 천국의 열쇠만 아니라 죽음과 지옥의 열쇠 까지도 갖고 계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요 한계시록의 궁극적 주제는, 그러니 ‘두려 워하지 말라’(Do not be afraid.)는 것이 다. 종말의 시대에 사는 오늘의 성도에게도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이다. 계시록에서 역 사적 종말의 징조와 심판과 그 후도 미리 다 보여주니, 잘 읽고, 잘 듣고, 잘 알고 살 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 당시는 기독교가 급격히 번창하면서 로마 의 황제들이 기독교를 정치적 반란군으로 보고 극심한 탄압정책을 펼 때였다. 로마는 정복한 도시마다 높은 곳에 시저 (로마황제)의 우상을 세워놓고 모든 시민들 이 그 앞에서 ‘Caesar is the Lord.’라 고 외치며 경배하게 했다. ‘The Lord is Jesus only.’라고 믿는 크리스챤은 당연히 엄청난 핍박을 받았다. 사회적으로도 출교 당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짐승의 우 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 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13:15-17) 그 래서 당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환난과 궁 핍을 각오해야하고, 체포되면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모든 시민에게 높이 전시되는 십 자가형은 “너희도 까불면 이렇게 된다”는 표상이다) 일주일 굶긴 원형경기장의 사자 밥, 혹은 물을 부은 가죽에 둘둘 말아 가

요한계시록 강좌 (2) 죽이 마르면서 온 몸을 쪼여 서서히 질식해 죽는, 죽음의 고통을 최후까지 맛보게 하며 죽이는 것이 잔인한 로마의 사형 법이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 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 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 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 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 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 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 하였느니라’( 히11:36-38) 지금도 터키의 갑바도기아에 가면 그 당시 로마의 체포를 피해 살던 크 리스챤들의 삶의 채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산봉우리마다 뚫려있는 수많은 사암 동굴 의 거처와, 특히 지하 8층의 거대도시 <데 란구유>는 발굴된 것이 현재 10%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속에서 약 3만 명의 크 리스챤이 생활했다고 한다. 최대한 허리를 굽히고 몸을 좁혀야 통과할 수 있는 낮고 좁은 암벽동굴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 엄청난 동굴을 다 일일이 손으로 정을 들 고 쪼아냈다. 생명이란 이렇게 치열하고 강 한 것이다. 그 속에 있는 포도주틀, 세례터, 암굴교 회, 비둘기 집, 로마군이 닥쳤을 때 도망가 는 비상구를 보노라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거의 햇빛이 차단된 깊은 지하동 굴에 살기에 평균수명이 40세 밖에 안 되 고, 좁고 낮은 동굴에서 도망 다니며 사니 까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그렇게 살면서 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나은 본향을 사 모’하며(히11:16) ‘오직 예수’ 믿음을 지

켰는데, 오늘 우리는 무엇 때문에 믿음이 오락가락 하는가? 혹 ‘더 나은 본향’이 없 는 것은 아닌가? 세상이 너무 좋아서? ‘세 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 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약4:4) 세상의 정체를 알고 살자! 이 무서운 핍박이 네로(AD54-68)부터 데오클레티안 갈레디우스(AD303-311)까 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국교 선포 (AD313)까지 거의 300년 동안 이어졌다. 처 형1순위인 주의 종들은 더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시 주의 종들은 대부분 결혼을 안했다. 교역자 독신주의가 그 박해 기에 나온 것이다. 에베소 교회를 섬기며 모시던 주님의 모친 마리아도 소천하신 후, 사도요한도 도미티아누스 황제(AD81-96)때 체포되어 정치범들을 관리하는 밧모 섬에 유배당해 교회와 성도들을 걱정한다. 그러 던 어느 주일 날 깊이 기도하던 사도요한 에게 주님이 나타나셨으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촛대 사이에 인자 같 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 를 띠고...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1:10-19) 그래서 사도요 한이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반드 시 속히 될 일을, 보고(Video), 듣고(Audio), 이것을 글(희곡)로 기록한 것이 바로 계시 록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Drama로 풀 어봐야 한다. * 네 본 것(1장): 우선 지금 사도요한 앞에 나타나 일곱 금 촛대사이에 서계신 주님의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모습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 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 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의 입 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 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계1:13-16)와, 또 그 오른손에 있는 일곱별과 일곱 금 촛 대인데, 예수님이 직접 설명해주신다. ‘네 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 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20) 직역 하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베소,서머나, 버가모,두아디라,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 와 주의 종들을 의미하지만, 압축을 풀어 보면 일곱은 완전수로 모든 역사적 교회의 성도들과 모든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속에 오늘 우리교회와 나도 압축되어있다. 구약의 묵시록 다니엘서에서 다니엘 앞 에 현현하신 주님(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 라, 단10:5)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혜 있 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 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별과 금 촛대 의 촛불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진리의 샘터

2019년 8월 23일

19

“무리가 아닌 제자로 살기?” <마태복음 4:12-25>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가 있 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그냥 무리일 뿐 제자는 아니다. 성도는 무리가 아닌 제자로 예수님의 가신 생명의 길을 따 라가야 한다. 세례 요한이 잡혔다는 것은 이제 그 의 사역이 끝났고 예수님의 사역이 시 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예수님은 이 소식을 듣고 사역을 시작하시기 위 해 이방인 지역인 갈릴리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이때부터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 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라 고 외치시며 사역을 시작하셨다. 당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회개하 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말을 오 해했을 것이다. 그들은 메시아가 왕국을 건설하고 이방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 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거리 가 멀었다. 예수님은 로마를 정복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 라가 임하게 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지극히 평범한 자들 을 제자로 부르셨다. 무리 중에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뽑히는 것이 아니다. 제자 선택은 예수님이 주 권적으로 하시는 일이다. 예수님 당시에

는 제자가 스승을 선택했다. 랍비를 찾 아가 수업료를 지불하면 율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직접 제자 들을 선택하고 부르셨다. 예수님은 지금도 제자를 부르신다. 제 자는 제자로 선택된 순간 하던 일을 즉 시 멈추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우리 가 원해서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 라 주님이 우리를 불러 주셔야 하는데, 우리가 응답하면 그분의 제자가 된다. 멸망의 자리에서 벗어나 구원의 자리 로 오라고 주님은 우리를 부르셨다. 동 시에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라고 부르셨 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구원받는 것으 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 로 살아야 한다. 구원받는 것과 예수님 의 제자가 되는 것은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우리는 구원받는 순간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한 통로가 된다. 예수님이 우리를 제자로 부르셨는데, 그 분의 요청에 응답하였는가! 그렇다면 예 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베드로와 안드레뿐 아니라 야고보와 요한 역시 예수님의 “나를 따라 오너 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 게 하리라”라는 이 권면을 듣고서 따 라나셨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을 낚 는다'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

을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원한다면 무엇 보다도 우리가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 인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수님 을 따라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혹시 우리가 기대하고 바 라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정직하게 점검해 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비전을 공유한다. 사 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데 관심이 없는 자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제자는 예수님의 바람을 자기의 바람으로 삼아 행하는 자다.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셨을 때 그들은 그 물과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은 제 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들은 생계 수단과 가족보다 제자의 길을 우선했다. 물론 제자들 말고도 수많은 무리가 예 수님을 따랐다. 그러나 제자로서 예수님 을 따르는 것과 무리로서 따르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제자가 되는 것이 언제나 가정이나 재 산을 버리고, 가족 관계를 완전히 단절 하는 것을 수반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까지의 삶의 방식에 급격한 변 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서 예수님 주위 로 모이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 의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포기하지 않 는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 이 예수님과 같은 비전을 갖는 것도 아 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버리면서까 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 양식을 얻고, 병을 고침 받고, 말 씀 듣는 것이 좋아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 가 되기 위해 자신의 것을 버리지 않는 다는 말이다. 교회가 종종 비난받는 이유는 교인 수가 적거나 사회봉사를 적게 하기 때 문이 아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은 많아도 예수님의 제자는 적은 것이 문제다. 적지 않은 교회가 제자가 아닌 무리를 양산하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 이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살 아가면서 제자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 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데 걸림돌 이 되는 것 주의 하나가 바로 욕심이다. 자기 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주권에 인 생을 맡기며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예 수님을 따르는 삶의 첫걸음이라는 사실 을 잊지 말자.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주일1부(영어) 10:00AM 주일2부(한어) 11:45AM (Eng. Translation Available) 어린이주일학교 11:30AM

가정교회 House Church Varies


목양 칼럼

2019년 8월 23일

20

단순한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누가복음 10장 마지막 부분에 보시면 베다니 마을에 살고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베다니는 예 루살렘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으로 그곳 에는 죽었다가 다신 살아난 나사로와 마르 다 그리고 마리가가 사는 동네이다. 나사로 의 집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때마다 자주 들리던 곳이다. 그런데 오늘 이 이야기만큼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 와 잘못된 해석을 하는 성경본문도 흔하지 는 않을 것이다. 특히 역사에 보면 중세 수도원운동이 붐 을 일으킬 때에 성직자들은 마르다는 세상 일에 몰두하는 인간의 전형으로, 마리아는 수도생활에 전념하는 영적 인간성의 타입 으로 잘못 이해되었던 것이다. 오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일행이 하나님나 라 복음 활동 중 자주 들리던 베다니 마 을에 들어가시므로 시작되고 있다. 마르다 라고 하는 여인은 존경하는 랍비 예수님을 집에 모시게 되었으니 영광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마르다는 접대하는 일로 바쁘고 분주했다. 적지 않은 귀빈들이 집안에 들이닥치게 되 었으니, 손발 씻는 물 떠다드리랴, 음식을 준비하랴, 상차림 준비하랴 몸과 마음이 바 빴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얄미울 정도로 언니를 도와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접대하는 일에는 관심 도 없고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서 예수님 말 씀을 듣는 일에만 정신을 쏟고 있었던 것이 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언니 마르다가 참다못해 예수님에게 다가와 ‘주님, 내 동 생이 나 혼자 일하게 그냥두시면 어떡합니 까? 제 좀 언니를 도와주라고 야단 좀 쳐 주세요!’라고 명령 반, 짜증 반으로 부탁을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참으로 묘한 대답을 하신다. 그분의 대답을 잘못 이해하면 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렇게 말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더러 쓸데없는 세상일로 너무 많은 걱정하지 말 고 하나님나라 말씀 듣는 일에만 몰두하라 는 그런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옛날 성경번역본은 그런 오해를 불러일 으키기 쉽게 번역되었다. “마르다야, 마르다 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 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라고 번역되었다. 이 번역본을 잘못 이해하면 반찬거리 장만에 너무 걱정 말아 라, 많은 반찬이 없어도 혹 한 두 가지 반 찬만 있어도 좋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 는 뜻으로 오해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개역 성경 본문은 좀 더 분명하게 예수님이 말 씀하시는 의도를 밝혀 주고 있다. 예수님께 서 바쁘고 분주한 마르다에게 충고한 내용 은 이런 요지로 해석된다. “마르다야, 마 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 구나, 그러나 사실 참으로 필요한 일은 하 나 뿐인데 마리아는 더 좋은 편을 택했구 나! 그러니 그는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 이다.” 예수님은 마르다가 평소 존경했던 랍비 예수님과 그 일행을 위해 정성을 다하 려는 여인으로서의 마음이나, 많은 음식을 골고루 장만하려는 주부로서의 관심을 나 무라는 것이 아니었다. 더욱이 세상의 썩어 질 음식 장만에 염려하지 말고, 영원한 말 씀을 듣는 영적 일에만 관심가지라는 수도 원적 영성을 강조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문제는 마르다의 마음이 평소에 많은 일 로 염려하는 타입이며, 무슨 일을 당하면 차분하지 않고 들떠서 집중력과 일의 우선 순위를 잃고 서대는 사람이라는 데 있었 다. 그런데 마리아에게는 단순성과 집중력 이 있는 여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분산된 마음을 가진 마르다에게 그 단순성 의 위대함을 일깨워 주시려는 예수님의 타 이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 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 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제공: 김성걸 집사(덴버제자교회)

단순성(Simplicity or simple mind)이 란 단일성과 다르고, 더욱이 다양성을 이 해 못하는 획일성과는 전혀 다른 개념인 것이다.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필요 한 것은 딱 하나뿐이다(Only one thing is needed(NIV).”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 수님은 삶에 있어서 단순한 영성(Simple spirituality)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일깨 우시려는 것이 틀림없다. 현대인들은 마르다처럼 “많은 일로 염 려하고 근심하며 들떠있는 불안한” 상태 라고 볼 수 있다. 현대문명의 속성 자체가 우리들로 하여금 단순성의 위대성을 체험 하지 못하도록 몰아가기도 한다. 온 세계의 소식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잡다 단한 관계구조로 얽혀있는 현대인의 사회 생활은 하루에도 수없이 큰일들이 터져나 서 매순간 편안할 날이 없는 형편이다. 매 스컴과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현대 기계문 명은 우리생활을 편리한 생활권을 만들었 지만, 우리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들뜨게 한 다. 그리고 문명의 산물인 눈에 보이는 화 려한 세계는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는 탐심 과 욕망을 자극해서 우리의 정신문화를 혼 란에 빠지게 한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우리 는 단순성 즉 “오직 한 가지만이 필요하 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 야 할 것이다. 단순성이란 경박함이나, 천박한 것이 아 니다. 더더욱 사려 깊지 못함이거나 사람 들의 눈을 의식하는 위장된 생각이 아니 다. 단순성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 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 으로 살 것이라”(마 4:4)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주위에 마음은 다시없 을 만큼 좋고 악의가 없는 사람인데, 행동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제공: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과 판단이 다소 급하고 속단하는 사람을 두고 ‘그 사람은 너무 단순한(단순세포) 사람’이라고 빗대어 말을 한다. 그런 경박함과 경솔함, 사리분별이 신중 하지 못한 전형적인 사람을 우리는 구역성 경 창세기에서 야곱의 형 에서에게서 볼 수 있다. 야곱의 형이 되는 에서는 사실 대범 한 사람이었다. 20여 년 전 자기의 장자권 을 속이고 빼앗은 후, 자기에게 개런티 된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가로챈 동생 야곱이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을 때, 에서는 그 옛날의 분함은 기억하지도 않고 동생 야곱 을 맞이하러 수백 마일을 달려와 그 목을 껴안고 혈육의 정을 표하는 대범한 사람이 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대범한 성격과 활달 하고 남성적 성격의 에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의 끝에 이런 사람으로 평가를 붙이고 있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 25:34)라고 성경이 말하 는 단순성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기록했다. 당장 눈앞의 배고픔과 갈증 때문에 눈에 는 보이지도 않고 몇 십 년 뒤에나 그 필요 성이 요청될지도 모르는 장자직분 따위를 가볍게 여기는 마음, 그 마음은 대범이 아 니라 경솔함이요, 단순성이 아니라 의식주 에 사로잡혀 너무나 현실적인 복잡한 인간 의 전형적 행동이 아니고 무엇일까?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 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41,42)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성지 순례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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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19회

서원을 위해 머리를 깍은 겐그레아 (2) 겐그레아 항구 터

겐그레아 교회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면서 신실한 동 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 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고린도 교회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고린도 주변 다른 도시들에도 교회를 세웠다. 그 주변 도 시 교회들 가운데 하나가 겐그레아 교 회인 것이다. 항구 도시였기에 많은 상 인들과 여행객들이 들렸을 것이며 그들 과 교류하는 시민들도 꽤 있었을 것이 다. 로마서 16장에는 바울의 선교를 물 심양면으로 도왔던 26명의 사람들의 이 름을 일일이 나열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거론하는 교회가 바 로 겐그레아 교회이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 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 노니”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겐그레아 출신이

진 것으로 보이는 창고와 대리석을 깐

며 바울이 겐그레아 교회를 세울 때 가

뒤쪽 건물과 4세기경에 지은 바실리카

장 헌신을 했던 인물일 것이다. 교회가

풍의 교회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뒤쪽 건물에서는 석고에 색유리를 박은 모자

세워진 후에도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들러 로마서를 완성했다. 로마로 가기 전에 미리 복음의 핵심인 로마서를 써 기둥과 같은 사람이 되었다.

이크 그림으로 된 창이 발견 되었다. 한

서 그들에게 보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

편 북쪽 갑에서는 2 세기경의 벽돌 건

로마서 16장에 바울은 이 뵈뵈를 소 로마서를 수백 마일 떨어진 로마까지 전

물이 발견 되었다.

개하면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겐그레아의 옛 폐허지에는 건물들과 방파제들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 고린도 운하의 건설로 교회 터의 유적은 극히 일부만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물에 잠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 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 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 이라”(롬16:2).

람이 뵈뵈였던 것이다. 겐그레아가 바울 가슴에 이렇게 오래 남아있는 것은 바 로 뵈뵈와 같은 신실한 종들이 섬기고 있는 교회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섬기는

레아 옛 항구 터의 흔적은 쓰러진 대리

그를 극진히 영접하고 그가 필요로 하 때 우리 교회는 주님의 기억 속에 오래

석 기둥과 기초석 등으로 알 수 있다.

는 모든 것을 도와주라는 말이다. 특히 남는 교회가 될 것이다. 뵈뵈가 여러 사람과 바울의 보호자였음 는 말은 후원자라는 뜻이다. 교회를 세

있도록 해 놓았다. 그림만 보아도 번성

울 때 자기가 가진 물질을 아낌없이 내

겐그레아 교회가 그 많은 교회들 가

했을 항구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놓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바울이

운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을 보면 바울

오늘날 옛 교회 터 옆 바닷가에는 바울

사역하는 동안에도 그가 필요로 하는

의 정성과 사랑이 많이 쏟아 부어진 교

이 머리를 깎은 것을 기념하듯 이발소

것을 채우는 사람이었다. 바울에게만 후

회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로마서를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원자가 된 것이 아니다. 복음 사역을 하 는 여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쓰는 장소가 고린도이며, 그 고린도에서

고 있는 두 갑 위의 건물을 조사했는

달하는 일이 큰일이었다. 그런데 나약한

교회에 가장 신실한 종으로 남아 있을

간판에 그려 놓아 그때의 모습을 알 수

최근의 연구에 의해 항구를 둘러싸

바울은 3차 선교여행 중에 고린도에

겨 있는 것을 지금도 볼 수 있다. 겐그

을 천명하고 있다. 여기서 ‘보호자’라

기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한인기독교회 담임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여성의 몸으로 그 험한 길을 자원한 사

지금 이곳에는 옛 항구의 모습을 입

가장 가까이 있는 지역이 겐그레아였

송병일 목사

데, 남서쪽의 갑에서는 1세기 초에 세워

겐그레아 교회 여집사 뵈뵈 바울은 겐그레아 교회를 소개하면서 적극 추천하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 뵈뵈이다. 그가 언제부터 바울의 사역을 도왔는지는 알

최선을 다해 채워주는 사람이었다. 여집사 뵈뵈가 바울의 마음에 큰 위안 과 힘이 되었던 것은 바로 로마서를 로 마까지 전달한 일을 자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겐그레아의 아름다운 일출


에콰도르 선교일지

2019년 8월 23일

(98회)

목요일 밤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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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정상!

‘코토팍시 산’

목요일 마지막 시간(2019년 6월 6일, 오 후 8:00~9:30 PM)은 기도회로 모이고 있 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기도제 목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도회 시간에 한국어 통역자가 없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엑토 르’ 목사님은 자기 아들 ‘마태오’가 우 리 신학교에 관심이 있으며, 이번 마줄라 기간에 참관하고 싶다고 하면서, 저에게 승 낙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좋다 고 답했습니다. ‘마태오’는 영어를 잘했기 때문에 기도회 때 통역으로 쓰임을 받았습 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김동선 목사님의 3남매(샤론, 릴리, 요셉) 는 오늘(6/6) 코토팍시에 갔습니다. 높은 곳 까지 차로 올라갔다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 오는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을 어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저녁에 돌아온 3남매 중 둘 째(릴리)가 아프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김 목사님 가족이 지내시는 방에 가서 같이 기도한 후 우리 방으로 왔습니다. 조금 후 에 연락이 왔습니다. 가져온 약을 먹고 좀 나아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금요일(6/7) 강의 중에 ‘릴리’의 건강 상 태가 아주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 다. 밤새 토하고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합니 다. 오형숙 선교사님이 ‘우버’택시를 불렀 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릴리’와 가족들

이 학교 정문 근처에 나와 있었습니다. ‘ 우버’택시가 2분 내로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지만 시간이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않았 습니다. 정문 앞에서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빈 택시가 없었습니다. 마침 ‘엑토르’ 목 사님이 차를 가지고 오셨기 때문에, ‘엑 토르’ 목사님께서 ‘릴리’와 가족들을 태 우고 병원 응급실까지 태우고 가셨습니다.

입니다. 고산병은 보통 8,200ft(2,500m)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발 8,200ft(2,500m) 의 산소량은 해수면의 70%정도라고 합니 다. 고산병의 증상은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속이 메스꺼워 구역질이 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고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나 타나기도 합니다. 고산병의 약으로 네팔의 ‘다이아목스 (diamox)’와 남미의 ‘소로치 폴(Sorojchi pills)'이 대표적인 고산병 치료제로 알려 져 있습니다. 이 약은 약한 이뇨제 성분과 뇌압을 낮추고 혈중 산소함량을 올려준다 고 합니다. 통계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인정 을 받는 약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모든 이 에게 다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 니다. 즉 고산병에 약은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릴리’는 1년 7개월 정도 해외 배낭여 행 직후에 에콰도르에 왔기 때문에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더구나 ‘코토팍시’에 갔 을 때 매우 추웠다고 합니다. ‘샤론’과 ‘요셉’은 ‘후드티’를 사 입고 물도 사 마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릴리’는 장기 간 배낭여행을 하면서 돈을 아끼는 습관 이 몸에 뱄다고 합니다. 돈이 아깝다고 ‘ 후드티’도 사 입지 않고, 물도 사 마시지 도 않았다고 합니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 지는 못하지만 인증사진을 찍는 표지판(?) 이 있는 4,864m(16,000ft) 정도까지 올라 그러므로 고산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가기 때문에 고산 증세로 밤새 고생한 것 먼저 8,200ft(2,500m) 이하의 고산에서 어 으로 보입니다. 느 정도 적응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 ‘코토팍시 산(Cotopaxi)’은 에콰도르 중 천히 걸어야 합니다. 고산에 오르면 추위 부와 ‘침보라소’ 산 북쪽, 안데스 산맥 를 느끼며, 두통을 동반한 몸살기운, 메스 에 있는 활화산 최고봉이며, 높이는 해발 꺼워 토하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입니다. 19,347ft(5,897m)입니다. 총 50번 이상 분 이는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 출을 하였는데, 1903년에는 강력한 분화가 로 따뜻한 물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는 있었다고 합니다. 화구는 지름 약 500m입 것이 좋습니다. 체온을 올려주기 위해 따뜻 니다. 현재는 분화를 멈추었지만 화산의 연 하게 입어야 합니다. 모자, 머플러, 수면양 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활화산 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마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사지로 체온을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 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은 절대 고개를 숙 이면 안 됩니다. 집중강의가 끝난 후 병원으로 갔습니다. 면회는 한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 다. ‘릴리’는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힘 들어 했다고 합니다. 지금 주사를 맞고 간 신히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면회를 하기 보다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더 좋을 것 같아 휴게실에서 기다리기 로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여 러 가지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병 인지를 알고 난 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합 니다. 지금(6/7) 금요일 오후이므로 조금만 늦어지면 내일 퇴원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렇게 되면 빨라야 월요일에 퇴원하게 됩니 다. 서러움 중에서 가장 서러운 것은 타국 의 병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 3 일간 선교지 답사를 계획하고 버스를 예약 해 놓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틀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더구나 외국인이라 보험 혜택 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병원비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총기 사고들을 보면서 최근 들어 부쩍 총기 사고가 늘어남으 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총기 소지 역사는 미국 역사와 같이한다. 콜럼버스 가 미국을 발견한 이후 개척자들이 이주 해오면서 자연히 원주민과 부딪히게 되 고, 숫자나 적응력 등 여러 면에 열세에 있던 그들은 총기를 소유할 수밖에 없 었다. 이런 오랜 역사 속에 총기를 소유 해 온 자들의 총기를 포기하게 하는 일 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깊은 산속이나 외딴곳에 집을 짓고 사 는 자들은 맹수나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수단이 총기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총기를 가지고 무 죄한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가는 데 있다. 얼마 전 텍사스 엘파소에서 22명의 시민 이 희생되었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고, 오하이오 데이턴에서는 9명이 목숨을 잃었고, 27명이 부상을 입 었다. 총기 사고 때마다 총기 규제에 대 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총기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 는 길이 바로 총기 소지라는 이론이 또 한 나오게 된다. 얼마 전에도 월마트에 반자동소총과 100여 발의 총알을 소지하고 중무장한 채 들어오는 청년을 직원이 보고 비상 벨을 누르자 마침 총을 가진 사람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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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3일

새우등 터지는 일

청년을 제압하는 일이 있었다. 신변 보 호를 위해 권총이나 엽총 정도는 소지 를 완전히 금할 수 없다 하더라도, 문제 는 반자동소총 등 대량 살상이 가능한 강력한 총기가 큰 위협이 된다. 월남전부터 많이 사용하고 그 뒤 한 국군에 배치된 M16만 하더라도 유효사 거리가 460m로 얼마나 정확한지 300m 목표물인데도 거의 같은 자리에 박히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은 훨씬 더 성능이 좋아졌을 것이다. 이 런 대량 살상 총기를 규제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가능 성이 크므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 를 높여야 한다. 데이턴 총기범 코너 베츠(24)는 학창 시절부터 환청, 환각에 시달렸다는 전 여자친구의 증언에 가슴이 아팠다. 교회 가 이런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 가갈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고, 상 처 난 사람들이 교회를 좀 더 쉽게 찾 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기 위해 기도하 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고가 난 후에 미국총기협회(NRA)나 정치인들을 비난 하는 모습보다는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보다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희생 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고를 당한 사람 을 위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을 있는 모습에서 소망을 갖는다.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찬성이라는 발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위원이 “도쿄올 림픽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면 보이콧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출 제재로 일본에 대 한 감정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 상황에 서 충분히 나올 수 있을법한 발언일 것 이다. 그러나 말하기는 쉽지만, 그 말의 여파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만을 바라 보며 적어도 4년, 어쩌면 평생을 바쳐 지 금까지 달려온 선수들의 입장에는 엄청 난 충격일 것이다. 그래서 대놓고 말을 하지 못하지만, 내심은 심지어 후쿠시마 에서 올림픽을 해도 가고 싶다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일본 땅에서 일본인을 꺾 고 우승을 하고 싶은 선수도 있을 것이 다. 이들을 정치적인 희생물로 만들어서 는 안 된다.

우영종 목사

덴버소망교회 담임

위시해서 여러 나라가 있는데 왜 한국은 다르게 대우해왔을까? 한국과 가장 가까 이 있어서라기보다 교류를 가장 활발하 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아서 가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과거사 문제로 관계에 금이 가기를 원치 않았다. 사실 일본 선수와 다른 나라 선수가 경 기하면 나도 모르게 다른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나 자신을 보고 놀란 적이 있 다. 이렇게 한국인은 일본인에 대한 감정 이 좋아지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이용하거나, 따라 가는 것은 1차원적인 사고방식이다. 일본 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맥주나 식 품이나 의료품 정도다. 그런데 이런 불매 운동에 앞장서는 언론의 방송장비는 어 떤가? 일제 불매운동을 하면서 왜 일본 이 수출규제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오히려 그렇지 않아도 잘 되었다며, 우

사실 그동안 한국은 일본의 무언의 호 의를 받아왔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백 색국가의 대접을 받아왔다. 그래서 중국 이나 싱가포르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모든 나라 를 포함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일제 침략으로 피해당한 나라가 중국을

리가 바라던 일이라며 손뼉을 쳐야 하지 않는가? 그럴만한 준비나 능력이 없이 일 본산 불매운동으로 일식집이나 여행사나 항공사와 함께 지금도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하는 운동선수들에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일이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변화프로젝트 (23회)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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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2부 상기

59. 친구 (2008. 9. 11) 신문사에서 일했던 셀리가 키스의 기사 가 실려 있는 신문과 장례식에서 찍은 사 진이 들어 있는 CD를 보내왔다. 많은 사 람들이 계속 나를 격려하고 있어서 감사했 다. 하나님께 또 감사한 것은 언젠가는 내 가 다시 남편을 만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60. 소원 (2008. 9. 12)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려면 상상력도 필 요하다. 오늘 예배를 인도하면서 기도와 묵 상시간에 수감자들에게 자신이 불가능하 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라고 격 려했다. 나의 비전이 너무 작다고 하나님께서는 계속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상력 을 자라게 하셔서,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던 것을 가능하다고 바꾸어 주시고 계시 니, 그들의 생각도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 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루에 다섯 시간씩 기도하는 것 은 내게 좀 힘들었다. 나는 그것을 위해 서 기도했다. “주님, 당신을 더 사랑하게 해주세요. 그 래서 당신과 시간 보내는 것이 즐겁고 힘 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내 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부족하다 는 것을 느낍니다. 도와주세요.” 61. 감각 (2008. 9. 13)

키스를 잃은 후 나는 아름다움을 느끼 는 정도가 깊게, 넓게 변했다. 예전에는 대 수롭지 않게 느껴졌던 것이 이제는 아주

놀랍고 신비로우며 그 아름다움이 눈뿐만 이 아니라 가슴 깊은 곳으로 느끼게 된다 는 것이다. 왜 예전에는 이런 아름다움을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 아 이들, 자연의 구석구석에서 숨겨진 아름다 움들이 느껴졌다. 키스가 떠난 후 사람들 이 나에게 사랑으로 대해줄 때 그 아름다 운 마음들이 느껴졌고 그 감정은 나의 아 픔을 어루만져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내 기억력은 쇠퇴했다. 엄청난 충격으로 인한 것도 크겠지만 기억나지 않는 것이 오히 려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도 해본다. 망각 또한 하나님의 선물이라 고 믿는다. “예수님, 잊어야 할 것들은 기억나지 않 게 하시고 꼭 간직해야 할 것들은 기억나 게 해주세요.” 62. 도움 (2008. 9. 14) 최악의 상황에서 나는 많은 도움을 받았 다. 교회의 성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훨 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부조금이 들어올 때마다 대신 감사카드를 작성해서 보내주는 헬렌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웃 으며 그렇다고 했다. 또 우편물도 갖다 주 고 섬세하게 도와주는 그 손길 덕분에 나 는 내 상처를 치유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가 생겼다. “네가 기쁨에 가득 찰 날이 곧 온다.” 또 다시 그 말씀을 하셨다. 곧 이사할 집 때문인지 여쭤보니 아니라고 하셨다. “네가 그때가 오면 알 수 있고 그 기쁨이 나에게서 오는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63. 침묵 (2008. 9. 16)

하나님께서 하루 다섯 시간을 기도로 시간을 보내라는 말씀이 기억이 나서 여 쭈었다. “제가 교도소에서 일할 때 예배를 5일 동안 인도를 하는데 그것도 기도 하는 시 간이 아닐까요?” 주님의 말씀은 부정적이었다. “그 시간은 네가 나와 혼자서 보내는 시 간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오늘 아침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고 마음을 정돈하고 침묵 가운데 기다렸 다. 마음 비우는 연습은 나에게 영적 치유 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부정적 이고 슬프다는 연민의 생각들을 버리는 것 을 연습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 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매일 연습하라고 하셨는데 마음을 비우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었다. 그런데 마음을 비울수록 주 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쉬워졌다. 64. 추억 (2008. 9. 17)

오늘 아침에는 차를 몰고 킨스벌그 들판 에 가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구경했다. 그 아름다움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지금까지 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움이 었다. 그 놀라운 광경을 보며 단지 말씀으 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빛이 있으라.” 그 한마디로 이렇게 대단한 태양이 하 늘에 존재하게 되고 낮과 밤을 구분하게 된다니…그런 분이 나를 도와주고 계신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니 그보다 더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게 또 있을까. 일출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키스의 화 장실에 있는 물건들을 싸기 시작했다. 약 통, 십자가들, 콘택트렌즈, 체중계, 벽에 걸 린 꽃 장식들, 화장실바닥의 카펫을 걷어 내면서 그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았다. 어 제저녁에 너무 울어서 울지 않으려 했지만 눈물은 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흘렀다. 이 길은 내가 걸어야 하는 길이다. 키스의 물 건이므로 내가 결정하고 정리해야 하므로 나밖에는 이 일을 할 사람이 없다. 키스의 결혼반지를 들고 보석상에 갔다. 내 손가락에 맞게 줄일 수 있는지 물어보 니 장식이 새겨져 있어서 힘들다고 했다. 내 반지는 내가 죽으면 니콜에게 주겠다고 했지만 남편의 반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내가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사 할 날이 가까워오자 마음이 분주했 다. 하자도 발견되고 장식도 생각하니 기도 시간에 집중이 안 되고 계속 집을 어떻게 고칠까 하는 생각뿐인 내 자신이 한심했 다. 하나님께 나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사랑하는 딸아, 아무 염려하지 마라. 내 가 너를 축복하겠다. 네가 내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고 도와주겠다.”


수가월드미션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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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책임을 모르는 사람 (2) 삼촌은 자신이 형을 데리고 나가 열차가 떠날 때까지 붙들고 있을 테니 여기를 빠져 나가 빨리 대구로 내려가라고 했다. 그러나 남편에게도 차표가 있었다. 시댁에서 남편을 만나자마자 차표를 미리 건네주었었는데, 삼 촌이 열차가 떠날 때 까지 붙들고 있지 않 는다면 남편은 우리가 탄 열차를 탈 수도 있 다. 너무 떨려서 발이 옮겨지지 않았다. 그런 데 나를 죽이겠다며 나가지 못하도록 가게 문을 지키고 있는 형에게 어떤 말로 마음 을 움직였는지 남편은 씩씩거리며 삼촌 뒤 를 따라 나갔다. 나는 후들거리는 발걸음으로 아들의 손 을 잡고 역으로 향했다. 시간이 촉박해 역 으로 달려왔기에 우리는 금방 도착한 열차 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휴~ 이제는 살았 구나!’ 안도의 숨을 내쉬며 정신을 가다듬 으려고 하는데 잠시 전 그 무서운 상황들이 상기되면서 나는 다시 공포 속으로 빠져들 어 갔다. ‘혹시, 남편이 열차를 타지 않았 을까?’ 공포감에 휩싸여 차안을 두리번거 리며 몇 번을 살펴보았으나 다행히도 남편 은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안도의 숨을 쉬며 달리는 열차에 몸을 맡겼다. 옆자리에 앉아 공포에 떨고 있는 불쌍한 아들을 살포시 안 아주었다. 아빠를 잘못만난 아들이 너무 불 쌍했다. 그런 아빠를 본 아들의 마음을 생 각하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그 후 나는 5년 동안 남편을 찾지 않았고 소식도 알지 못한 채 지내야 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또 그 런 남편을 흰 눈 같이 덮으라 하신다. 사실 나는 사역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예 수님 믿고 줄곧 남편의 무시무시한 협박과

죽음의 위험 속에서 주님께서 붙잡아 주셔 서 잘 견디며 지나왔지만 남편으로 인해 아 이들이 불안해하고, 집안에 불안을 조성하 는 남편이 없으면 편안하니까 오히려 내가 최선을 다했으니 나는 책임이 없고 남편에게 만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대로 지나고 싶 었다. 너무 힘들어 안주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냥 방치해 온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 가를 생각하면서 또 참고 희생하고 인내해 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주님의 뜻이라면 또 다시 시작해야 지... 내 결심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또 다 시 넘어진다면 그때 가서 주님께 기도하며 맡기기로 하자. 그래도 아빤데 아들이 얼마 나 보고 싶었을까?’ 아들을 하나님께 달 라고 소원까지 하고 낳은 아들인데 돈이 있 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편은 결국 주님께 로부터 응답해 주신 아들과 함께 살 수 없 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한 가족이 가난해도 오순도순 모여 살아간다면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 필요한 돈도 주시고 행복도 주실 텐 데 남편은 오직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 누가 이를 막겠는 가? 주님만이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에 나는 다시 주님께 맡기고 남편이 돌아와 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시댁에 전화를 걸었다. 1996년 12월 26일. 나는 다시 남편을 데 리러 시댁을 갔다. 웬일인지 이번엔 남편은 순순히 나를 따라 대구로 내려왔다. 한 귀 퉁이가 비어있는 것 같은 가정에 남편이 들 어와 그 자리가 이제 채워 질 것이라 생각 하니 가족이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은근히 행복해졌다. 가족의 구성원들이 한 집안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가정은 하나님께서 창조하 신 것이다. 이제 우리가정은 기울어진 가정 이 아니라 완성된 한 가정으로 구성되어 가 기를 기대했다. 크지 않는 방 두 칸에 거실 겸 주방이라 남편이 오니 협소하여 아무래도 다른 집을 구해야만 했다. 이사문제를 놓고 돈이 없어 고민하고 있으니 남편은 지금 광산문제로 재 판하는 것이 있는데 한 달 후면 1억 4천만 원이 나온다고 큰 집을 얻으라고 큰소리를 뻥뻥 쳤다. 또 반신반의하며 의심이 들어 정 말이냐고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남편은 이 번엔 정말 확실하다고 말해 또 나는 남편의 말을 믿고 우리식구가 살기에 적당한 아파 트로 계약을 했다. 보증금에 월세가 조금 많은 아파트였지만 한 달 후에 큰돈이 나온다니 우선 들어가기 로 했다. 남편 돈이 나오면 갚기로 하고 큰 딸이 은행에서 부족한 보증금을 또 대출 받 아 이사를 했다. 그러나 나는 다시 시작되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해도 이렇게 가장 으로서 정직하게 버티고만 있어도 가정은 안정된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족은 이제 행복하게 지내게 될 일만 남은 것 같았다. 나는 선교사역에 더욱 열심을 내었고 남 편은 딱히 할 일이 없어 둘째 시누이가 준 강아지와 하루 종일 집안에서만 지냈다. 그 러던 어느 날이었다. 남편은 하루 종일 집에 만 있기가 무료하고 별의별 생각들이 다 떠 오른다며 집에 온 것을 후회하는 것 같은 말을 슬쩍 흘렸다. 그리곤 얼마 후 남편은 찬 물에 기름 돌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듯이 돌았다. 한 식구라는 개념 없이 마음을 열지 않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자기 자신 을 도사리고 있었다. 내가 아이들이야기라도 하자고 하면 당신 혼자 알아서 다 하라고 외면했고, 좀 더 구체적으로 가정에 대해 의 논 하려고 하면 듣기 싫어 화를 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족이고 한 집안 식구라고 해도 남편은 하숙생인 것처럼 행동했다. 말 한마 디 하려고 하지 않았고 집안 이야기도 듣기 싫어했다. 두 번 말하면 화를 내고 가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이런 남편을 보니 예전의 답답함이 다시 밀려오기 시작했다. 가정에서 주변만 맴돌고 있던 남편은 어느 날 내게 말했다. 우리는 19층에 살고 있었는 데 요 며칠 전에는 갑자기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오는 것을 참았으니 나 에게 아무 말도 걸지 말고 집안일은 당신이 다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했다. 그 아파트에 는 교사 딸의 친구교사도 살고 있었는데 그 런 불행한일이 일어나면 얼마나 큰 충격이 겠는가? 나는 너무도 놀랐다. 남편은 가장의 책임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그저 충동적으로 행동할 뿐 자식과 아내의 체면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런 남편에게 말 을 걸었다간 언제 화를 내며 난동을 부릴지 몰라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조마조마하게 지 낼 수밖에 없었다.


내면을 향한 여정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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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요한복음John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습관처럼 사랑한다 말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라도 세상과 인간을 향하신 그분의 사랑을 바로 체험해야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같이 세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신앙이 좋다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관심이 없고 영적인 것에만 관심이 있다 말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반드시 일용할 양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듯이 나에게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너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을 귀히 여기고 그 안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체와 특히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희생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희생적인 섬김과 봉사가 사랑에는 필요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요한1서1 John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15) ......................................................................... 성경을 여과 과정 없이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드려서는 안 됩니다. 어제 말씀과 혼돈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같이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 본문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세상은 인간의 가치척도를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즉 탐욕, 질투심, 성에대한 욕구, 물질에 대한 소유욕, 권세욕을 가지고 자기보다 약하다 생각되면 가차 없이 짓누르려고 하는데서 오는 폭력 등을 말하는 세상인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지 않고 인간들의 못된 욕망에서 나온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랑의 실천만이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자연 세계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드리는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는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마땅히 사랑해야 합니다.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그러나 인간의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더러운 것들을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 10:12)

제공: 박노복 장로(덴버제자교회)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요일 2:5)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제공: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제공: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10) 제공: 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56회)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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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20.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러다가 저희가 큰 결단을 내려서 남편 은 캐나다 교회 부목사직을 사임하고 저는 좋은 직장을 내려놓고 작은딸과 함께 하와 이 YWAM 제자 훈련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엄청난 투자였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갈급 했던 것입니다. 매주간 다른 강사가 와서 강의하는데 그 중에 한 강사가 (Ron Smith) 우리와 하나 님과의 관계를 자신의 삶을 예로 들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일 년에 몇 차례, 한 번에 몇 주간씩 설교 여행을 떠나 는 그에게 외동딸이 있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면 아내와 어린 딸이 늘 공 항에 마중을 나옵니다. 딸은 목을 길게 빼 고 비행기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다가 아 빠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전속력으 로 아빠에게 달려옵니다. 누가 보든지, 남 들이 얼굴을 찌푸리든지 상관없이 딸은 큰 소리로 “아빠~~”를 부르면 달려와 안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그렇게 찾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마음속에서 아빠를 향 해서 달려가는 그 소녀가 남자아이로 바뀌 었습니다. 바로 저희 남편의 어린 모습이었 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은 전속력으로 달려 는 갔지만, 자신이 안길 사람을 찾지 못하 는 것입니다. 몹시 당황하고 슬퍼합니다. 그 때 제가 깨달았습니다. `아~~, 내 남편에게 는 저렇게 달려가서 안길 아빠가 없었구나. 얼마나 허전했을까?' 그 순간 제 속에서 허 리를 꺾는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내가 남편의 이 허전한 마음, 당황스러운 마음 을 몰랐구나. 그 빈 마음을 채워 주고 만

져 주라고 나를 이 사람에게 보냈는데 나 는 그것을 전혀 알지 못했구나.' 6.25 전쟁이 터지고 며칠 있다가 청년 모 임에 강제로 불려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의 아버지, 시어머니의 남편, 저는 그동 안 남편을 잃은 시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 고 안쓰러워는 했지만, 그 헤어짐이 제 남 편에게 그렇게 큰 상실감과 허전함으로 뿌 리내렸으리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그 허전한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 지 못했기에 저와의 대화를 습관적으로 피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실수를 거의 하지 않게 되 었기에 남편도 자신의 마음을 훨씬 잘 표 현하게 되었고 저도 그의 마음과 습관들 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는 남편도 제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 었습니다. 제가 남편을 정죄하거나 비난하 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조금 어려운 말 좀 하려고 하 면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피하고 위층으로 쫓아가면 아래층으로 피하고 또 다가가면 밖으로 나가 버리던 사람인데 이제는 순한 양처럼 제 말을 듣습니다. 제 말이 다 끝나 기도 전에 “미안해, 알았어, 잘못했어, 바 로 고칠게.” 하고 나오는 남편이 되었습니 다. 말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행 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남편의 마음에 못 박을 일도 없 지만, 남편도 마음에 쌓았던 담들이 무너 져 내려서 제가 못을 박을 곳이 없어져 버 린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제가 보기에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남편이 고쳐야 하는 습관들이 제법있습니 다만 이제는 급하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 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고쳐질 것을 알 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부의 삶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저는 참으로 행복한 아내가 되었답니다.

구자형 목사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 말씀을 더 반복하질 못하겠습니다. 눈 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입니다. 이 간단한 마음의 원리들을 몰라서 가족들을 아프게 했고 괴롭게 했던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서 제 마음에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가득해 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님이 그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셨고 지금도 더 아름다운 선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확실히 알기에 전처럼 마음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귀한 깨달음을 형제자매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 었고, 그래서 겪지 않아도 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님의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지 못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를 도울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희 부부가 이제 간절히 원하는 것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지난 며칠 동안 배 운 것을 가지고 여러분 자신과 가족들과 주변의 많은 사람의 삶을 치유하고 회복 하고 새롭게 해주시는 귀한 역사를 이루 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인 에베소서 4장 32절 을 보겠습니다. 저희 집의 가훈이기도 합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성도 여러분, 사랑의 첫 단계가 무엇이라 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서로 불쌍히 여기 는 마음입니다. 불쌍히 여김이 없는 사랑 은 에로스 사랑, 즉 육적인 사랑, 나 중심 의 사랑입니다. 상대의 멋진 것을 보고 “ 내가 저 사람의 저 아름다운 것을, 저 좋 은 것을 차지하기를 원한다.”라는 나 중심 의 마음입니다. 그에 비해 예수님의 아가 페 사랑은 마태복음 9장 36절에 잘 나타 나 있습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불쌍 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 양들 속에 여러분과 제가 들어 있는 것이 보이십니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자신 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인가를. 이 험한 세 상에 뚝 떨어져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점 점 나이가 들어가며 힘없는 할머니, 할아버 지가 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 많이 가진 것 같지만, 정말 많이 가지셨어요?” “여러분 많이 아는 것 같 지만, 정말 많이 아세요?” “여러분 많이 배우신 것 같지만, 정말 많 이 배우셨어요?” “여러분이 젊고 싱싱한 것 같지만, 앞 으로도 그렇게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 습니까?”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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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창1:1의 태초와 요1:1의 태초는 어떻게 다른가? 지난 호에서 하나님께서 6일 창조 사역을 하시면서 가장 먼저 창조하 신 것은 시간이고 그 사실을 창 1:1 에 ‘태초’라는 단어로 표현해 두셨 다고 설명하였다. 그런데 성경에는 ‘ 태초’라는 단어가 두 번 기록되어 있 다. 요1:1에도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 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기 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1:1의 태초 와 요1:1의 태초는 같은 태초일까 다 른 태초일까? 창 1:1의 태초와 요 1:1의 태초는 같 은 태초일까 다른 태초일까? 창 1:1에 기록된 태초는 시간이 시 작된 시점을 정의하는 단어이다. 하 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완전한 무 상태에서 만물을 창조하셨다. 의식도 없고 개념도 없고 상상도 없고 시간 도 없었던 무에서 시간을 먼저 창조 하셨다. 시간은 창조되자마자 흘러가 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시간이 시작된 시작점을 창 1:1에서 ‘태초(in the beginning)’라고 기록한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완전한 무 상 태가 어떤 것인지 상상하기 쉽지 않 다.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가 무엇인 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다. 우리의 머 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자체도 완전 한 무 상태에서는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라는 개념조차도 없는 것이 완전 한 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생

각할 때마다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이며 보잘 것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인간을 하나 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주시고 땅( 지구)을 다스릴(관리할)수 있는 권한 을 주셨으며 인간을 구원의 대상으 로 택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창 1:1의 태초가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면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 즉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만 계셨던 그 상태를 무엇이라고 표 현하면 될까?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 의 시점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시점(時點)의 사전적 정의는 “시간의 흐름 위의 어느 한 순간” “a point in time”으로 정의될 수 있기 때문 에 시점이라는 단어조차도 시간 개념 이 들어간 것이다. 결국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의 시점’ 을 기록할 단어가 없다. 왜냐하면 ‘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이라는 말 자 체에도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 이나 이후라는 단어는 시간이 시작 된 이후에 생겨난 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창조되기 전에 하 나님만 계셨던 상황을 요1:1에 “태초 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 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시니라”라고 창 1:1과 동일한 단어 로 기록하고 있다. 결국 요1:1의 태초 는 시간이 창조되기 이전의 상태, 아 무것도 없는 완전한 무 상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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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홀로 계셨던 상태, 창조 이전의 상 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태태초’ 정 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지 만 실제로 이러한 단어는 없다. 태초와 시초, 창조적 관점과 구속사적 관점 우리말 성경에는 창1:1에도 태초라고 기록하고 있고, 요 1:1에도 태초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어떤 중국어 성경에 는 창1:1은 태초로 기록하고 있고, 요 1:1에는 시초로 기록하고 있기도 한다. 시초는 하나님이 태초를 창조하시기 전, 즉 영원 전 하나님만 계시던 때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또 다르게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 곳에 사용된 태초는 같은 태초로 써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을 의미하지 만, 창1:1 태초는 하나님의 창조에 초 점을 맞춘 것이고 요1:1 태초는 하나 님의 구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원어 성경에서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원래 성경 이 기록된 언어로 읽으면 좋을 것이 다.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으니 헬라어 와 히브리어를 배우면 좋겠지만 신학 을 전공하는 교수나 목사가 될 것이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이다. 그 대신 신학자들이 해석한 것

정병갑 교수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을 참고하면 된다. 요1:1 ‘태초’는 헬라어 아르케(ἀρχή, 시작, 처음, beginning)로 기록하고 있는 반면 창1:1의 태초는 히브리어 베레쉬트(‫תישארב‬, 시작, beginning) 로 기록하고 있다. 언어가 다르니 단 어가 다르고 단어가 다르니 단어의 의미와 깊이가 다른 것이다. 한글성경 대부분의 역본에서는 두 곳 모두 ‘태초’로 번역하고 있지만 공동번역에서는 창1:1 태초를 ‘한 처 음에’로, 요1:1의 태초를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로,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우주가 존재하기 전에’ 로 번역하고 있다. ESV, KJV, RSV, NRSV 등 많 은 영어성경에서는 창1:1이나 요1:1의 ‘태초’를 ‘in the beginning’으 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Today’s English Version, Good News Bible 등에서는 요1:1의 태초를 ‘Before the world was created’ 즉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창세 전)으 로 번역하고 있다. 모든 성경 구절을 이처럼 현미경 들 여다보듯이 세밀하게 읽을 필요는 없 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성 경을 묵상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해 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reationisfac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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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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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발행인 최성애 권사

“나의 하나님!” 이 한 마디만 불러도, 나의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슬픈지, 얼마나 낙심하고 있는지, 얼마나 절박하게 주님을 찾고 있는지, 얼마나 전능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지, “나의 하나님!” 이 다급한 한 마디에 우리 주님은 그 크신 은혜로 우리를 순간에 안전한 곳으로 옮기십니다. “나의 하나님!” 이 한 마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시는 나의 주님이 참 고맙고 좋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우리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배반하고 멀리 멀리 갔을지라도 주님 앞에 아무 공로나 의가 없을지라도 단지 허물과 죄악된 모습 뿐 일지라도 상한 심령으로 엎드려 흐느끼는 “나의 하나님!” 이 한 마디에 우리의 주님은 모든 것을 용서 하시고 한량없이 넓은 품에 우리를 그저 품어 주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태산과 같은 문제와 사람을 만날지라도, 기도할 기력조차 없을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오직 “나의 하나님!” 이 한 마디에 달려오시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는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말도,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그 어떤 지식의 말도 필요치 않습니다. 단지 애통하며 부르짖는 “나의 하나님!” 이 한 마디면 됩니다. 오늘도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나의 하나님!”을 부르며 겸손히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나이다. 다시 묵상함 2014.7.25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연합기도회 수요일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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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영 목사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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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현 목사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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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목사 주일예배 12:30 PM Prayer Alliance 수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11989 Saint Paul St. Thornton, CO 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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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영어) 10:00 am 주일 2부(한어) 11:45 am 주일학교 11:30 am 수요성경공부 7:00 pm 토요기도회 7:00 am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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