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고전9:23)
제 9권 20호
The Light and Salt News
빛과소금뉴스
2019년 10월 25일 발행
감사와 후원의 밤
2019년 11월 10일 (주일) 오후 5시
빛과소금뉴스는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문서 선교에 동참해 주신 덴버지역 교회들과 목사님들, 귀한 원고로 동역해 주시는 필진들, 후원해 주시는 모든 단체와 사업체, 그리고 개인과 빛과소금뉴스 모든 독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감사와 후원의 밤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행 1부: 예배 2부: 작은 음악회 3부: 만찬
음악회 출연진 김혜경 집사 박종숙 권사 이승진 자매 천경우 목사
장소: 덴버영락교회 1671 S. Parker Rd. Denver, CO 80231 / 문의: (303) 667-2778
목차
2019년 10월 25일
목차 교계소식 특별기고 강단설교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미주에즈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성지순례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좁은 길을 걸으며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수가월드미션 내면을 향한 여정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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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11월은 8일, 22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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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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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빛교회 선교후원 바자회 참빛교회
빛과소금뉴스 감사와 후원의 밤
2019년 11월 2일(토) 오전 9시 - 오후 5시
2019년 11월 10일(주일) 오후 5시
참빛교회는 아래와 같이 선교후원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며, 여러 분을 초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빛과소금뉴스는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문서선교에 동참해 주신 덴버지역 교회들과 목회자 들, 귀한 원고로 동역해 주신 필진들, 후원해 주시는 모든 단체와 사업체, 개인과 애독자 여러분을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감사 와 후원의 밤”을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일시: 2019년 11월 2일(토)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참빛교회 친교실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종목: 김밥, 빈대떡, 순대, 만두, 육개장, 호박죽, 팥죽, 배추김치, 동치미, 새우젓, 낙지젓, 깻잎장아찌 등 각종 반찬류 ◈문의: (720) 509-9112 / (303) 525-4333
덴버제자교회 비전센터 헌당예배와 임직식 2019년 11월 10일(주일) 오전 11시 30분
◈일시: 2019년 11월 10일(주일) 오후 5시 ◈진행: 1부 예배, 2부 작은 음악회, 3부 만찬 ◈음악회 출연진: 김혜경 집사, 이승진 자매, 박종숙 권사, 천경우 목사 ◈장소: 덴버영락교회 1671 S. Parker Rd. Denver, CO 80231 ◈문의: (303) 667-2778
덴버제자교회는 비전센터 헌당예배와 임직식을 다음과 같이 거행한 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7를 참조하면 된다.
문서선교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일시: 2019년 11월 10일(주일) 오전 11시 30분 ●설교: 노진준 목사(PCA 한인서남노회 전임노회장) ●임직식: 장로-조충일 권사-권정열, 노향남, 윤희주, 이연희, 임순애, 임지나, 진금화 안수집사-김영국(취임), 이승우 ●장소: 덴버제자교회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본지를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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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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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Confluence Denver 2019
"함께 나아가는 교회" “하나님과 함께, 이웃교회들과 함께, 교역자와 성도와 함께”
유지훈 목사
기사: 최성애
좌 김미혜·송성주·정재훈·박현수 발제자 교역자회에서 덴버신학교 장학금전달
10월 18일-19일 양일간 덴버신학교에 서 Confluence Institute 주최로 함께 나아가는 교회를 주제로 공개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변해가는 미국 사회와 한인 이민 사회 가운데 한인교 회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며, 여러 목소리 를 수용하기 위해 덴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개토론회의 형태로 진행하여 사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8일 첫날 유지훈 목사(준비위원장)는 환영사에서 “급격히 변화 하는 미국 사 회에서 한인 이민 사회도 변화하고 있는 데, 공개토론회를 통해서 한인교회들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며 나누기를 원한 다. 서로 지혜를 모아 덴버 지역의 한인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선한 목적을 위하여 전진하며 나아가기를 소 망한다”고 밝혔다. 설교는 최훈진 목사(Confluence Institute 이사장)가 계시록 22:1-2을 본 문으로 “생명수의 강같이”를 선포했다. 최 목사는 “1) 강은 흘러야만 한다. 지 금 보는 물은 그 다음에는 다른 물로 바뀐다. 지형도 변한다. 강물이 흐르듯 교회는 계속 변화해야 하고 항상 움직이 는 것이다. 2) 강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흘 러간다. 교회가 복음으로 흐르다보면 낮 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교회는 어느 곳으로 흘러가고 있는가? 토의해야 할 일이다. 3) 강은 장애물을 만날 때 흐 름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물길을 만든 다.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상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창조를 이
루어 나간다. 예배를 창조의 기회로 보 면 도전이다. 4) 강은 결국에는 만나게 된다. 이 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데 우리는 부름을 받았다. 수정과 같은 바다에서 함께 만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김은주 교수(아일리프신학교) 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김 교수는 “과 거에는 이민자의 70%가 교회에 나갔다. 현재는 한인수의 10% 미만이 교회를 다 닌다. 사람들은 권위를 싫어한다. 곧 권 위에 대한 부정으로 교회 가는 것을 싫 어한다. 하나님은 믿지만, 교회는 가지 않고 요가를 간다. 교회에서 이런 걸 제 공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기독교가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다. 인종들이 섞였 고 고유문화가 없어졌다. 변화가 없는 곳 은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인교 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다원화 문화에서 어떻게 하나님 보시기 에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가?” 언급하 며, 토론회의 주제 “이런 상태에서 한인 교회가 있어야 하나?, 한인교회가 필요한 이유?”를 토론자들과 청중에게 던졌다. 첫 발제자 김미혜 집사(뉴라이프선교 교회)는 한인교회가 필요한 이유로 “영 성의 전수”를 꼽으며, “언어와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여 세대간의 격차와 인종 적 차이를 넘어서 한인교회의 깊은 영성 을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자 송성주 집사(믿음장로 교회)는 “2세들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세워주고, 이들이 올바른 크리스천 사상 을 가지고 모이기에 힘쓰는 만남의 장
으로” 한인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 박현수 목사(갈보리교 회)는 미국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복음 을 이해하는 한 단면으로 “우리가 가 진 문화와 전통이 미국 내에서 복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축이 될 수 있다” 는 점에서 한인교회의 필요성을 논했다.( 발제전문 지면5 참조) 네 번째 발제자 정재훈 장로(참빛교회) 는 “한인교회는 필요 없다. 한인교회가 할 역할이 있다. 한인교회의 사역은 누 가 우리의 이웃인가?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여야 한다”고 발표 했다. 하지만 정 장로는 미국교회에 출 석하다가 아들 때문에 한인교회로 돌아 왔다고 발언하여, 결국에는 발제자 모두 한인교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토론을 지켜본 손창달 목사(덴버제일 감리교회)는 “교회 분열은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 한인교회가 복음을 가르치는데 가장 취약했다. 한인교회가 교회로써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 된다” 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토론회 중, 덴버지역 교역자회에 서는 덴버신학교에 신학생을 위한 장학 금을 전달하였다.
유지훈 목사와의 일문일답 최: 이번 공개토론회의 장점은? 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panel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한인교회의 필요와 방향에 관하여 솔직하게 답변해
주었다. Panel 8명 중 목회자가 3명, 평 신도가 5명이였고 평신도도 여러 배경의 분들이여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 는 것이 좋았다. 토요일 오전에 함께 소 그룹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또한 좋 은 시간이었다.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들 이 오갔고 참여하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 예배는 한인교회에서 흔 히 접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 다. 예배 가운데 나누는 애찬은 어쩌면 초대교회의 모습을 닮지 않았을까 생각 해 본다. 성찬식에서 애찬으로 이어지는 토요일 폐회 예배 또한 귀한 시간이었 으며 우리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한 몸 임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최: 개선할 점 유: Confluence 를 다른 지역에서 진행 할 때에는 타주에서도 참가하신 분들이 있었다. 처음에 Con.fluence Denver 를 준비하면서도 이런 분들이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하고 이분들의 travel 일정을 위하여 양일간 시간을 나누어서 진행하 였다. 차라리 하루에 진행했으면 더 좋 았을 것 같다. 모든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이틀로 나누는 것보단 하루에 다 진 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다. Panel 분들의 presentation도 좋았 지만 서로 의견들을 주고받는 시간이 부 족했던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하려고 하니 panel 들끼리 질문하 고 답하는 시간이 없었다. 좀 아쉬운 부 분은 평신도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7 페이지 후반부터 계속
교계 소식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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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luence Denver 2019 미국과 한인 이민 사회에 한인교회가 필요한 이유 "[복음의 풍성함] 이라는 측면에서" (1) 복음의 세계화
박현수 목사(갈보리교회)
해케 하고 하나로 묶는다’는 그 사실로 인
바울 당시에 ‘유대인과 헬라인(이방인) 릴 수 있는 토대가 미국적 문화라고 할 수
복음의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
하여, 바울은 엡 2장에서 유대인과 헬라인
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라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죄성은 이것
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시는 예수 그
이라고 하는 당시로서는 절대 섞일 수 없
할 때, 그 하나 됨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을 ‘이기주의’로 아주 쉽게 변질시키기는
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이라고 할 수 있
던 두 민족을 하나로 묶어낸 것이 바로 복
받아들였다고 해서 유대인이 된다거나, 유 하지만, 본래 미국의 개인주의는 복음과 충
을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음이라고 설명합니다. “... 이는 이 둘로 자
대인이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유대인 돌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공동체적 문화는
처음에는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에게 나
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
의 정체성을 버림으로써 하나 된 것이 아 우리로 하여금 나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생
타났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이 은혜를
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니라, 그들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그대 각하게 하며, 어떤 말이나 행동에 대해 ‘
자기들에게 독점적인 것으로 생각했을 때,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
로 지키되, 그 모든 것을 복음 안에서 새롭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합니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을 깨뜨리시고, 결국
가로 소멸하시고...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게 재해석하여,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 아 다. 너무 눈치 보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그 은혜의 복음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래 그 모든 다른 문화와 정체성이 서로 용 들지만, 좋게 말하면 이것은 남을 먼저 배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져나가게 하심으
2:14-18) 이것이 교회에서‘하나 됨’을 강
납 되고, 하나로 묶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려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는 뜻입니다.
로써 각 나라와 민족들 속으로 하나님의
조하는 이유입니다. 복음이 본질적으로 하
은혜의 복음이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래
는 일이 바로 이‘하나 됨’이기 때문입니다.
서 본래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 소망이 없
(3) 다양성 속의 하나 됨
는 이방이었던 우리들에게까지 복음이 흘
(4) 복음의 풍성함을 위하여
이런 문화는 바울이 로마서에서 복음을
저는 바로 이 지점에서 한인교회의 필요 열심히 설명한 후에 12장에서 ‘너희를 거 성을 찾고 싶은 것입니다. 어떤 한인 2세 룩한 산 제물(sacrifice, 희생)로 드리라(롬
그런데 교회에서 ‘하나 됨'을 강조할 때
혹은 3세는 언젠가 결국 완전히 미국 문화 12:1)’라는 말씀을 쉽게 받아들이게 합니
제일 많이 실수 하는 부분은 ‘나와 생각
에 동화되어 완전한 미국인이 될 수도 있습 다. 나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보다, 내가 조금
이 똑같아져서 하나 돼야 된다’라고 생각
니다. 한인 문화와 오랫동안 단절된 채 미 희생 되더라도 공동체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 복음은 모든 인류를 은혜 아래서 ‘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이 똑 같아서
국에 있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 먼저 생각하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할 때,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합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 되는 것은 교회가 아닌 다른 단체에
나 오랜 시간 후에 모든 한인이 그렇게 된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 필수인 ‘희생’의
는 하나로 묶는 이름이 ‘이스라엘’이었습
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정
다면, 그것은 우리가 풍성히 누릴 수 있는 정신이 잘 수용되고, 그것을 잘 누릴 수 있
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치 정당 같은 경우, 똑 같은 생각을 하는
복음의 어떤 한 면을 잘라 버리는 것이 될 는 토대는 ‘한국적 공동체적 문화’에 잘
무리’였고, 은혜 아래 하나로 묶인 이름이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모습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그렇게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바로 ‘이스라엘’이었던 것입니다. 신약시
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하다못해 테니
된다면, ‘다름’이 가져오는 복음의 풍성 인간의 죄성이 침투하여, 다른 사람의 눈치
대에 와서 그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
스 동호회만 해도, ‘테니스를 좋아한다'는
함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를 보게 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
도로 구체화 되어 나타나고, 그리하여 하나
딱 한 가지 공통의 관심사만으로도 하나
한국인과 미국인의 대표적인 문화 차이 여 자존감을 심하게 떨어지게 하거나, 결국
님의 은혜 입은 자들을 ‘그리스도의 몸’
로 잘 뭉칩니다.
러왔습니다. (2) 하나 되게 하는 복음
는 한국은 공동체적이며, 미국은 개인주의 억울함으로 다툼이 일어나는 일들이 있습
으로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그것이 교회입
그러나 교회는 생각이 똑같아짐으로써 하
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한 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화 자체의 결함이 아
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칭호는 사실상 ‘
나 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에베소서에
쪽이 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서로 다 니라, 문화를 복음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지
모든 열방에 펼쳐질 하나님의 은혜’의 다
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
른 문화일 따름이고, 뿐만 아니라, 양쪽 모 않는 까닭입니다. 본래 한국의 공동체적 정
른 이름이며, 그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래에서 하나로 묶이는 것입니다. ‘예수
두 복음의 한 단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 신은 복음과 전혀 충돌하지 않습니다.
성육신과 십자가 죽으심 부활, 승천 이후
그리스도’ 아래서 하나로 묶인다는 것은,
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미국인은
생겨난 ‘교회’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고, 취미도 다
개인주의적 특성상 대체로 남들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은혜의
그러므로 복음이란, 개인적 차원에서‘하
르고, 성격도 다르고, 정치 성향도 다르고,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 구원’이라는 복음의 렌즈를 통과 하느냐 그
나님께서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모든 것이 달라도, 그 모든 다름이 ‘예수
도교회에 말한 바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 렇지 않느냐가 문제이지, 미국 문화, 한국 문
는 구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복음은
그리스도’로 용납되는 하나 됨입니다. 이것
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 화, 어떤 것이 더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결국 각 나라와 족속을 ‘예수 그리스도’
이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이 만들어내는 교
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한다 (고전 4:3)” 복음 안에서는 무엇이든 수용될 수 있고, 오
라는 이름으로 묶어 하나가 되는 ‘교회’
회의 하나 됨입니다. 이러한 개개인의 다름
라고 말하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 히려 그 다름으로 인하여 더욱 풍성한 것을
를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 스케일을 조금 더 키워 보면, 국가, 민족
고 사실 이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큰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미국이라
바울은 그것을 에베소서 1장 22-23절에 이
적 다름이 됩니다. 복음에는 그러한 국가,
위로이기도 합니다.
렇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만물을 그
민족적 차원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위로는, 남 있는데, 그 속에서 인종 차별의 문제 등, 여러
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
되게 하는 힘이 있는데, 그것은 한 국가가
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지, 내가 어떤 실패 가지 부작용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다른 국가를 예속하거나, 더 우월한 어떤
를 겪어 왔는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 죄성이 만들어내는 부작용이고, 오히려 많은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
문화가 다른 모든 문화를 동질화 하여 만
게 느껴지는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나를 문화가 이 나라에 공존하고 있다는 것은, 그
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
들어내는 하나 됨이 아니라, 여전한 다름에
사랑하시며, 나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 만큼 복음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트럼이 그만
도 불구하고 만들어내는 하나됨, 그것이 복
니다. 정말 귀한 복음의 위로입니다. 말하자 큼 다양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인교회가
음이 만들어내는 하나 됨입니다.
면, 이러한 복음의 위로가 잘 수용되고, 누 바로 그 한 스펙트럼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사실, ‘복음은 개인의 차원에서 복음일 뿐만 아니라, 각 나라와 족속을 화
결국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나 정체성이 ‘
고 하는 나라가 많은 문화가 한데 묶여 살고
특별기고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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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제 10차 공동회의를 다녀와서 “첫사랑을 회복하는 여성들”
으로 예배드리는 자였고 항상 하나님께 물었다. 우리도 문제를 만나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달려가자. 돌파구는 하나 님께 있다. 영성은 신앙과 그 실천의 밸 런스에서 성장한다. 온전한 예배는 영성 이 자라는 열쇠이다.
콜로라도 주 대표들
지난달 9월 16일에서 18일까지 아름 다운 호놀룰루 하와이에서 미주한인교 회여성연합회가 주최하는 제 10차 공 동회의가 은혜롭게 열렸고, 이어서 9월 19일에서 22일 오전까지 하와이 관광 이 이어졌다. 이번 공동회의의 주제는 ‘첫사랑을 회복하는 여성들’이었고, 주제 성경말씀 은 요한계시록 2장 5절 말씀이었다. 개 최 장소는 116년의 최초의 이민역사를 자랑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 렸고, 81명의 미주 본토 여성연합회 회 원들이 참석했다. 그중 콜로라도 주에 서는 5명이 참석하였다. 덴버연합감리교 회 선우동욱 장로, 할렐루야교회 오경 옥 권사, 볼더아름다운교회 손윤희, 한 명옥 권사, 그리고 이병애 집사가 참석 하였다. 하와이의 참석자들은 한 30여명 정도 되었으며 이번 공동회의는 가장 성 대한 공동회의로 기억될 것 같다. 특히 설교, 세미나, 차량운행, 식사대접에 온 정성을 기울여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 깊 은 감사를 드린다. 9월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등록이 시작되었고, 해마다 만나본 얼굴들, 처 음 참석하는 새 얼굴들이 교차되는 가 운데 서로 인사하고 부둥켜안고 큰 기대 와 관심을 보이며 하와이에 온 것을 기 뻐하며 어린아이들 같이 흥분한 모습들 을 볼 수 있었다. 등록과 식사, 이선미 총회장의 인사말 에 이어 환영과 소개가 끝나고 담임목 사님이신 한의준 목사님의 “첫사랑을
50주 대표들
회복한 여인들”이란 설교제목으로 설교 해 주셨다. 설교 후 중보기도회가 이어 졌으며, 16일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호 텔로 향하였다. 미국 동부에서 온 분들 은 여행 때문에 많이 피곤했을 것 같았 다. (워싱턴 D.C. VA 뉴욕, 오하이오, 뉴 저지 등) 9월 17일 오전부터 첫 번째 세미나 가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노희균 목사님께서 ‘사울의 영성, 다윗 의 영성’이란 주제로 말씀하셨다. 영성 이 자라려면 3가지 필수조건이 따른다. 1) 나의 영성을 형성하는 근간은 무엇 인가? (formation-다윗의 신앙고백으로 시작된다. 시편 117:41-56) 영성이 자라 려면 말씀, 설교, QT를 통해서 나의 영 성은 그 형성이 어떠한가에 의해 발전할 수 있다. 2) directionality-방향성이 분 명하여야 영성이 자란다. 하나님의 음성 을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나 에게 어떻게 물으시는가? 나는 하나님 께 항상 물어 볼 질문이 있어야 한다. 3) centrality-중심성, 나의 마음의 중심은 어디에 있냐? 나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 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여기에서 사울 과 다윗의 영성은 큰 차이를 보인다.(참 고 성구: 삼상16:7, 삼상17:38-39, 45-48) 사울은 하나님께 대한 첫사랑을 버렸고, 2번이나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으나 다윗 은 끝까지 첫사랑을 저버리지도 않았고 불순종하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과 사 람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하나님 중심
2번째 세미나는 호놀룰루 순복음교회 의 홍영기 목사님이 인도해 주셨는데 그 주제는 “사랑과 찬송에 불을 더 타오 르게 하라”였다. 목사님은 ‘알로하’라 는 하와이 사람들의 인사를 자세히 풀 이해 주셨는데 그 뜻은 ‘내 안의 모든 좋은 것으로 당신에게 드리며 환영합니 다’라는 뜻이라 한다. 홍 목사님은 여성 들의 영성을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쉽 게 설명해 주셨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 의 은혜에 대한 체험의 반응이고 신앙적 으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라고 설 명하였다. 하나님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계시의 말씀에 몰입하려면 주님과 가까 이 교제하면서 사랑에 빠져야 한다고 강 조하였다. 성경중의 수많은 여인들을 등 장시키면서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면 ‘헌신’이란 단어를 잊어서는 안 된 다. 이들은 몸, 마음, 시간, 물질을 드리 기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영성의 척도와 그 극치를 표현하려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최고의 악기인 내 몸으로, 내 입술 로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 하는 삶이라고 강조하셨다. C.S. Lewis 는 ‘이 세기는 우리를 평신도 사역자 로 부르신다’라고 말하면서 가장 적절 한 성경말씀의 예로 골로새서 3:16 말 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 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또 죤 헨리 박 사는 “감사와 찬양은 우리에게 최고 의 항암제이고 방부제”라고 말한바 있 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 양하라”(시 150:6) 이것이 인생의 목표 이고 결론이다. 연합회 소개 및 지역별 세계기도일예 배 보고가 점심 후에 이어졌다. 2019년 각 지역에서 슬로베니아 국가를 위해 헌
한명옥 권사: 콜로라도 주 대표
금 보고와 그 사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 간을 가졌다. 2019년 세계기도일 헌금 총계는 $29,732이었고, 후원이사비 총계 는 $14,542이었다. 콜로라도 주의 세계 기도일 헌금은 $1,303이었고, 후원이사 회비는 $1,300이었다. 우리가 자발적으 로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후원이사비와 회의 때 예배 시에 예배헌금으로 들어 온 헌금은 회의를 개최하는 지역 지원 금, 회의 책자인쇄비, 사무용품, 호텔비, 다음 회의에 들어가는 호텔예약금 등으 로 충당하며 세계기도일 헌금은 모두 선 교비로 쓰인다. 콜로라도 주의 헌금, 이 사 회비를 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한인교회여성연합회의 2019년 기도표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주 의 인자를 따라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죄악을 지워 주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과 첫사랑을 회복시 켜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소서’ 이다. 말씀기도(말씀을 의지하여 드리는 기도) 간절한 기도(하나님의 사랑과 은 혜를 바라는 진실한 중보기도), 골방기 도(나와 하나님 사이에 목숨을 걸고 하 는 은밀하나 강력한 기도) 등은 연합회 의 특별한 기도형태이다. 이 땅에 부흥을 위한 기도제목들 1. 철저한 회개운동 2. 성령으로 다시 새 롭게 되는 운동 3. 복음(말씀)으로 철저 히 무장하는 기도 4. 진정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 운동 5. 우리부터 시 작하는 운동이다 이번 공동회의 하이라이트는 2번에 걸 친 서울에서 초빙되어 오신 이재철 목 사님의 설교였고, 중보기도 세미나(3회) 중에서 마지막 수요일 오전의 강성숙 사 모의 자녀를 위한 중보기도였다. 먼저 이재철 목사님의 2번에 걸친 설교이다. 첫사랑, 회복, 여성으로 나누어 조목조목 설교하시는데 그 깊이 있는 영성과 강력 한 사랑의 메시지와 성경 속에 나타난 여성의 특이성과 역할에 대해 나의 영성 과 여성이라는 자존감에 큰 감동을 받 았다. 역시 그분은 인격과 영성이 대단
특별기고 하신 분이시다.
2019년 10월 25일
7
은 생명의 터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첫
었는가? 아무 보호막도 없이 세상으로 의 가족들처럼 그 구원의 방주에 내 가
첫사랑이란 성서에서 말하는 아가페
번째 부모이고 첫 번째 친구라는 것이
내버려 두지는 않았는가?
사랑을 말한다고 전제한다. 아가페 사랑
다.(잠14: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집을 세
임인 것이다. 자녀들을 위해 쉬지 말고
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첫 단계는 죄(
우되...) 여성의 기도로 세계의 역사가 흘
우리에게 첫사랑을 찾을지는 모르지 기도하자. 내 자녀들이 하나님께로 돌아
하말티아)이다. 즉 하말티아는 과녁에서
러간다. 인간의 존엄성, 창의성, 돕는 배
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녀들의 구원 오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중심적이고 지
벗어난 것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하나님
필로서 여성의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큰
즉 끝사랑은 어떻게 처리되었는가? 우리 속적인 끈질긴 기도여야 한다.
의 초점에서 빗나감이나 떠남을 의미한
가? 깊이 깨달으며 여자로 태어난 것이
는 자녀들의 문제에만 급급하고 자녀들
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
이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가 없었다. 이
의 존재를 위해 기도하지 못했다. 기도하
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재철 목사님은 나의 자존감을 세워주셨
백성에서 ‘출애굽’이라는 구원의 역사
고 모든 죄책감과 수치감에서 나를 해방
는 좋은 예로 한나의 순종, 마리아의 순 행복하고 즐거웠다. 코코넛을 깨고 빨대 종을 들었다. 우리가 만약 참 그리스도 를 꽂아 시원하고 달콤한 주스를 마셔
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통하여
시켜 주셨다.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 할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세우셨는데 그
수 있는 나를 바라볼 수가 있었다. 이재
것은 죽음의 재앙을 피하기 위한 유월
철 목사님의 메시지는 여성들이여! 하나
절의식이다. 즉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님의 사랑 안에서 집을 세우라! 주님이
바르면 재앙을 면한다는 언약인데 이는
사용하시는 촛대가 되리라!
족이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책
사흘간의 하와이 관광은 말할 수 없이
인이라면 우리는 감정이 아닌 진실한 회 보셨나요?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어 보셨 개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자녀들 나요? 폴리네시안 춤과 야자수 해변 그 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사람을 늘에서의 전통 식사를 해 보셨나요? 심 주위에서 만나게 하소서. 하나님을 울게 심이 쉬고 왔지요. 하와이는 지형 탓인 하시고 영의 사람을 만나게 하소서. 도 지 여러 나라 사람들이 섞여 살아서인 와 줄 영적 인도자를 붙여 주소서.' 기도 지 사람들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고 친
출애굽 하기 전날에 행하라 하셨고 그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유월절을 기념
강성숙 사모(미네소타)의 중보기도 세
하여 지키고 그대로 기억하고 행하라 명
미나 3번째 강의에서 자녀를 위한 기도
하는 사람인 내가 삶의 참 주인이 하나 절하다. 그러나 한번 가 볼 곳이지, 역시 님이라고 믿는 부모라면 하나님 손에 내 콜로라도의 산수풍경은 나에게는 유일한
령하셨다. 즉 이 의식은 장차오실 예수
라는 제목으로 우리들을 모두 울며 통
자녀의 삶까지 맡겨야 한다. 늘 회개할 고향친구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 피의
곡하며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만들었다.
줄 아는 부모, 십자가로, 행함으로 본을
능력을 믿고 회개하고 순종하며 행하는
모두 자녀를 위한 기도가 소홀했으며
보이는 부모가 되자. 하나님은 누구나 구
삶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자유
우리가 자녀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하
원하신다. 그 뜻은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 목회자들이 과반수가 넘었다. 사실 평신
를 얻고 살면서 첫사랑을 온전히 회복
나님도 못하신다는 모순된 이론 속에서
도 구원하신다. 가장 나쁜 단어는 우리 도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지만 그러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회복이란 말뜻
우리들은 자녀들을 방치하거나 포기해
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는 것과 자녀 지 못해 아쉬웠다.
은 처음과 더불어 원상태로 되돌아감을
왔다. 보통 부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
들을 내 선에서 포기하는 것들이다. 우 최: 앞으로의 계획은?
의미한다.
을 때가 바로 그때가 우리의 자녀를 놓
리의 회개는 회개를 낳고 회개는 십자가 유: 나눴던 이야기가 그냥 그것으로 끝나
그리고 성서에 나오는 여인들의 삶을
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아달라고 맡
의 행함으로 우리의 삶을 이끈다. 십자 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구체적인 계획은
예로 들었다. 구약에 처음 나오는 이브,
기고 기도할 때이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
가의 행함이 일상화 되면 구원에 이르게 준비위원들과 조만간 함께 구성하겠지만
에스더, 룻, 신약에서 처음 나오는 예수
벳은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 그녀는 흐
되고 그 구원의 힘은 다시 회개 속으로 어떠한 모습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끌어
의 어머니 마리아, 마가의 다락방을 내
르는 나일강물에 모세를 띄어 보내면서
우리를 이끈다. 이것이 우리의 회개가 십 가고자 한다. 덴버 지역 한인 교회들이
어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부활의 증
우선 물에 침몰되지 않고 물이 새어 들
자가의 사랑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하나 나아가야 할 방법을 함께 나누고 뜻이
인들, 바울의 동역자 루디아, 브리스길
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갈대상자 안쪽에
님께 내어 맡기는 원동력이 된다. 우리의 있는 교회들에서 그런 일들이 실천되기
라, 디모데 어머니, 구약과 신약의 성경
다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떠내
자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 를 바란다.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싶은
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이루는 사람들은
려 보내게 하고 아기의 유모가 되어 젖
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섭 바램이고 또한 최소한 2년은 더 매년 컨
다 여성들이었다. 여성들은 기도의 어머
떨어질 때까지 데리고 지냈다. 내가 쓴
니들이고 하나님의 순리는 모든 여성들
나의 자식들의 역청과 나무진은 무엇이
리에 의해 하나님께 다시 의탁해야 한다. 퍼런스를 열어 일 년 동안 실천해 온 것 마치 노아의 방주 속에서 살아남은 노아 들을 함께 나누고 발전해 보고자 한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4
페이지 후반부터 계속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강단 설교
2019년 10월 25일
8
불과 같은 세상 <다니엘 3:1-7> 윤우식 목사
예닮장로교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구세주 그
느부갓네살이 이렇게 큰 ‘신상’을 만
리스도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아
든 이유는 자신의 왕권에 대한 강력함
주 유명한 예수상입니다. 높이가 무려
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경험한 느부갓네살은
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그런 신들의 신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행동을 합니다. 다니엘 2장46절 말씀입니다.
30m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신하들이나, 백성들이 자신의 왕권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
하나님은 남유다를 함락시킨 우상을
예수상은 이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폴란
을 인정하고 충성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
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
섬기는 나라의 왕의 입을 통해서 하나
드에 있는 ‘그리스도 왕 거상’이라고
다. 또 한 가지 해석은 예루살렘을 함락
게 주게 하니라”
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이름 지어진 상입니다. 높이가 36m라고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합니다. 사람들은 이 ‘상’을 통해서 예
남유다 백성들이 누구입니까? 전능하신
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세상 가운
하나님의 백성들 아닙니까? 그런 백성
2장47절입니다.
는 자로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자신들
데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을 자신이 자신의 손으로 함락을 시켰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
이 섬기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
는 염원을 담습니다. 그렇습니까? 세상
고, ‘하나님의 성’이라고 하는 예루살
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오
기는 구원 받은 백성으로 돌아 올 것이
에서 가장 높은 곳에 가장 거대한 예수
렘을 함락시켰습니다. 지금 자신이 여호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
라고 생각합니다.
님 상이 두 팔을 벌리고 서 있으면 거기
와 하나님을 이겼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
서부터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세상에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신을 이긴
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퍼져 나가는 겁니까?
것을 기념하고 자신을 신과 같은 위치 에 놓기 위해서 만든 ‘신상’이라고 보
그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앞 다투
기도 합니다.
어서 더 큰 예수님 상을 만들겠다고 공
그리고 느부갓네살이 이렇게 고백을
여기까지 보면 이제 느부갓네살이 어떤 사람이 될 것 같습니까? 하나님을 섬기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 3절에 들어오면서 느 부갓네살이 보인 행동은 정반대입니다.
바벨론에도 그들이 믿는 신이 있었습
자신을 신격화 하고, 자신이 여호와 하
니다. ‘벨’, ‘마르둑’이라는 신입니다.
나님을 이겼다는 의미를 담은 ‘금 신
거기에 바벨론의 왕은 ‘신의 아들’로
상’을 세웁니다.
약을 내세웁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압도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중요한 것 한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왕이 다니
될 만큼의 거대한 것, 큰 것을 원합니다.
가지를 알고 넘어 가야 합니다. 오늘 읽
엘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했다’고 말
우리는 2주 전에 고침을 받은 10명의
교회 건물도 앞 다투어서 크게 만들려
은 3장 이전에 어떤 일이 기록이 되어
씀합니다. 이것은 한낱 포로 나라의 일
나병환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
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이 ‘랜드
있냐면 느부갓네살이 꾼 꿈을 다니엘이
개 소년 앞에서 왕이 할 수 없는 행동
모두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해석해 주는 내용입니다.
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예물과 향
낫게 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순종
2장1절 말씀을 보면,
품을 주었다’는 표현에서 ‘예물’, ‘향
해서 제사장에게 간 사람들입니다. 그러
과연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
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
나 그 10명 중에 오직 한 사람, 사마리
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
리는 소제물 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아인만이 예수님께도 돌아 왔고, 예수님
거대한 예수상과 같은 것이 등장합니다.
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
단어입니다.
은 이 사람에게 그의 믿음으로 인해서
먼저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또한 ‘주게 하다’는 단어는 ‘הכסנל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
앞
우리의 믿음은 기적을 보았느냐가 중
사들에게 자신이 꾼 꿈이 무엇인지 알
에 전제를 부어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
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고백을
아내고 그 꿈의 뜻이 무엇인지 해석하도
‘(ךסנ나싸크;nasak)’의 아람어 표현입
했느냐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
록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
니다. 지금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신
믿음의 고백이 쭉 이어 가느냐 하는 것
지 못할 시에는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
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
입니다. 언제까지냐면 내 생명이 다하는
라고 명령합니다.
신과 같은 존재’, ‘신의 대리자’등으로
날까지입니다.
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그래서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나라 술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 에 세웠더라”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남유다를 함락 시키고 백성들을 포로로 삼은 나라입니 다. 이 바벨론의 왕이 바로 ‘느부갓네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한지라”
이 명령에 대해서 신하들과 모든 지혜
(레낫싸카;lenatsakat)’은
여호와
여긴 행동입니다.
자들이 당황합니다. 왜냐하면 말도 하지
그리고 47절에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는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예수
오늘 본문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
않은 꿈을 어떻게 맞추며, 꿈을 해석을
는 ‘모든 신들의 신이시다’는 표현을
님의 ‘씨뿌리는 비유(The Parable of
로 신상을 만들었다고 말씀합니다. 높이
해냅니까? 바벨론의 모든 지헤자들이 죽
사용합니다.
the Sower)’에 대해서 잘 압니다. 마
살’입니다.
게 된 상황에서 다니엘이 나타난 겁니
여기에서 ‘모든 신들’이라는 표현 속
태복음 13장18절-23절까지 말씀입니다.
은 아파트 10층 정도의 높이라고 할 수
다. 그리고 다니엘이 그 꿈을 알아맞히
에 느부갓네살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숭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있습니다. 어마 어마하게 큰 규모입니다.
고 해석까지 해 냅니다.
배하는 우상인 ‘벨’, ‘마르둑’도 포함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
가 30m나 됩니다. 약 98ft입니다. 이것
강단 설교
2019년 10월 25일
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
을 옮겨 버린 겁니다.
라는 명령입니다.
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9
3장22절을 보면,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우리의 믿음도 이럴 수 있습니다. 뭔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에게 한 행동은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
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적, 표적이
다니엘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
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
중심이 되어 있는 신앙은 그 기적과 표
한 것이라면, 지금 ‘금 신상’에 대해서
다니엘의 세 친구를 풀무불에 넣기 위
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적이 내 믿음의 정도로 착각하게 됩니
명령한 행동은 자신이 손으로 만든 것
해서 데리고 간 사람까지 태워 버릴 정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
다. 작년에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그 분
에 대한 것입니다. 더 깊이 살펴보면, 지
도로 무시무시한 온도였습니다.
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이 교회를 고민하고 계신가 봅니다. 제
금 느부갓네살은 ‘신을 만드는 제작자’
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게 예닮장로교회는 방언하는 것에 대해
가 되는 셈입니다. 자신의 손으로 제작
오늘 날 세상은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라고 물으셨습
한 ‘금 신상’을 신으로 공포하고 모
위협합니다. 어떻게 위협합니까? 조그만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
니다. 그 분이 저희 교회에 대해서 묻
든 사람에게 엎드려 경배하라고 명령하
눈깔사탕으로 유혹하는 것이 아닙니다.
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
는 것은 방언을 해도 괜찮은 교회냐 아
는 겁니다.
예수님을 사탄이 시험 하듯이 세상을 보
느니라 하시더라”
니냐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방언을 하
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상과 아벳느 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여 주며 유혹합니다. 주먹으로 때릴 듯
는 것이 믿음이 뜨거운 것이라고 생각
참 어리석지 않습니까? 내 손으로 만
이 위협하지 않습니다. 1000℃(1832℉)
이 말씀 가운데서 길 가에 뿌려진 씨
하는 것일까요? 조용히 기도하면 믿음이
든 신상을 신이라고 말하고, 그 앞에 절
가 넘는 무시무시한 열기로 위협합니다.
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
시들한 것일까요? 방언을 하든, 조용히
을 하는 것. 어떻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그런데 이런 위협 앞에서 세 친구들처럼
하는 것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런데 그
기도를 하던 내 속에 간절함이 문제고,
것이 내 삶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신’
담담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다음에는 ‘돌밭에 뿌려진 씨앗’입니다.
내 삶이 문제입니다. 기적, 표적이 믿음
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런 행동을 느부갓
이것은 복음을 듣고 기쁨으로 받았습니
이 아닙니다.
네살이 하고 있는 겁니다.
다. 기쁨으로 받았다는 것은 믿음의 고
못합니다.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지 만 우리는 그 위협을 견뎌내야 합니다.
백도 있었고, 어쩌면 경험, 체험도 있었
느부갓네살은 기적, 표적을 경험했지
거기다가 그렇게 순종하지 않는 자에
견뎌 내는 것은 풀무불을 피해 가는 것
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뿌리가 없어서
만 그것이 믿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
게 대해서는 심판할 것까지 선포합니다.
이 아닙니다. 그 풀무불 속으로 들어 갈
환난, 박해가 일어 날 때에 넘어져 버리
니다. 그의 믿음은 우상에 대한 것이었
풀무불에 넣는 겁니다. 예레미야 29장22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용기와 힘이
는 겁니다. 그리고 ‘가시떨기에 뿌려진
습니다. 그래서 금신상을 만들었습니다.
절 말씀을 보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씨’ 역시도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체
그리고 그것을 ‘두라 평지’에 세우고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험하고 믿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
는 낙성식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신하
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
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혹에 말씀이 막혀서 결실을 맺지 못합
들과 백성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공
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니다. 즉, ‘복음’에 대해서 믿음을 반
포합니다.
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
믿음으로 우리는 풀무불에 쳐 넣는 위
응을 하고, 고백을 하지만 그 당시 체
5절, 6절입니다.
리니” 라는 말씀을 통해서 느부갓네살은
협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
험, 경험, 기적이 끝이 아니라 그 뒤에도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
풀무불에 시드기야, 아합을 불태운 적이
고 이 싸움은 우리가 이 땅에서 목숨이
뿌리를 내려서 세상에서 겪게 되는 모
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에는 풀무불에 넣
다하는 날까지 계속됩니다. 한 번만 다
든 일들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면서 결
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어서 죽이는 형벌이 행해지고 있었습니
가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집니다. 하
실을 맺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
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금신상을 만들
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 하나님
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
려면 금을 녹이는 큰 용광로가 필요합
을 의지하고 하나님 바라보면 하나님께
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니다. 이것은 우상을 만드는 두고도 되
서는 풀무불도, 사자굴도 두려워하지 않
지만 우상을 섬기지 않는 자에 대한 처
게 하십니다. 살이 타고, 뼈가 으스러진
단의 도구이기도 한 것입니다.
다고 해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믿음
느부갓네살이 꿈의 해석을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믿음의 고백을 했지만 그의 삶에서 겪게 되는 ‘세상의 유혹’
여기에 ‘엎드려 절하라’는 단어가 나
이라는 것이 어쩌면 ‘왕’이라는 신적
옵니다. 이 표현이 2장에서 다니엘에게
권위의 위치였을 겁니다. 그 유혹 앞에
한 ‘엎드려 절하다’는 단어와 똑 같은
이 용광로가 금을 녹이기 위해서는 대
뿌리가 없어서 무너져 버린 겁니다. 그
표현입니다. 신으로 경배하고 숭배하라
략 1000℃(1832℉)라고 추정합니다. 이
리고 바로 ‘금 신상’으로 믿음의 대상
는 의미입니다. 금 신상을 신으로 여기
것은 어마 어마한 열기입니다. 다니엘서
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 믿음으로 믿 음의 경주를 끝까지 잘 달려가는 그리 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 제공: 빛과소금뉴스 이사진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살후 3:3)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 11:28) 제공: 김성걸 집사(덴버제자교회)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들은 영원하리이다 (시 119:160)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제공: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19년 10월 25일
10
천국 시민의 기쁨 <빌립보서 3:17-21>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한국의 어느 시골에서 할머니 권사님
느 스포츠를 보는 것보다 신이 납니다.
고를 드리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
이 홀로 사시고 계셨습니다. 자녀들 모
미국의 정치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데
저희들이 복음을 전할 때에 기적들이 일
두는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서 흩어져
한국의 정치 이야기를 들으면 흥분이 되
어났습니다. 귀신들이 항복을 하고 병
영적으로도 구원의 기쁨이 이와 같
살면서 연로하신 어머니가 염려가 되었
기도 합니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봅니
든 자들이 치료를 받고 사람들이 예수
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누가 나에게 인
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딸 모두가 서
다. 저는 미국 시민이 되었고 비교적 미
님을 믿게 되면서 변화되었어요. 정말
상을 쓰고 오해를 하고 욕을 해도 크
로 자신의 집에 모시고자 여러 번 부탁
국 문화나 사고에 익숙하지만, 여전히 한
대단한 일이죠. 신이 나네요. 그렇죠?”
게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삶속에 어려
을 하였다고 합니다. 권사님이 더 이상
국 사람입니다. 한국의 일에 더 많은 관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동문서답이
움이 있어도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습
거절을 못해서 자신이 살 집 하나를 장
심을 가지고 듣고 보기 때문입니다. 영적
었습니다. 누가 10:20입니다. "그러나 귀
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과 출세도 부러
만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경제적으로
으로 마찬가집니다. 저와 여러분이 누구
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
워 하지 않고 반대로 자신의 부와 지식
능력이 있는 자녀들이 어머니를 모실 수
입니까?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고 무
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
또는 명예도 대단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있다면 원하시는 집을 당장에 사드리겠
엇에 집중을 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
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너희들
이런 일들을 아무것도 아니거나 무시해
다고 말을 합니다. 그때 권사님은 "온 집
의 시민권이 어디에 있습니까? 천국입니
이 하나님을 믿고 받은 축복들이 많단
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밀리언
을 12 보석으로 짓고 모든 문은 진주로
까? 아닙니까?
다. 그중에 가장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이 있는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만들고 황금 길을 깔아 다오” 라고 말
일이 있는데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어머
Warren Wiersbe는 믿음을 이렇게
니, 그런 집이 어디에 있어요?” 라고 묻
정의하였습니다. "믿음은 하늘의 관점으
자, 권사님은 "왜 그런 집이 없니? 나를
로 땅을 보는 것이다.”
의 시민권 장부에 기록된 것이란다”라 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는 고난을 피해 여러 곳으 로 흩어져 나그네로 사는 초대 교인들 을 위로하기 위해서 쓴 편지입니다. 사도
위한 그런 집이 천국에 있다. 그런 집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별다릅니
이것은 마치 돈으로 계산을 하자면 이
베드로는 1장 5절에서 ‘여러 가지 시험'
너희들이 못 짓는다면 나는 조금 더 기
까? 우리도 똑 같이 먹고 자고 일을 하
렇게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을 말합니다. 그 시험 중에는 믿음을 지
다리다가 그곳으로 직접 가겠다” 라고
고 결혼을 하며 자식을 낳고 키우는데
우리가 가진 전 재산이 100불 밖에 없
키다가 집에서 쫓겨난 자들, 직장을 잃
대답을 하셨다고 합니다.
차이는 목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같은
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마켓에서 옷
은 자들, 지하 감옥에 숨어있고 심지어
일이나 사건인데 땅의 생각이 아니라 하
하나를 사도 세일을 하는 것을 사고 그
는 굶주린 맹수에게 먹이가 되어 죽어가
늘의 생각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
것도 "더 싼 것이 없나요? 조금 더 깎
는 시험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자
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잠
아 주세요. 제발요... 아! 10불짜리도 너
는 이렇게 그들에게 말합니다.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시 있다가 없어질 것, 육신의 것이 아닌
무 비싸요”라면서 돈을 아껴야 합니다.
" ....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
영원한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것입
tax도 미리 계산을 하고 지갑을 다시 열
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
리 같은 정금이더라” (계시록 21:21)
니다. 바울은 "나는 지금 로마 감옥에
어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미안합
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우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천국
갇혀 있는데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였
니다. 다음에 올께요” 라고 그냥 나오
의 영혼의 호주머니에 100불의 기쁨이
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19절
어요. 제가 감옥에 나갈 수 있도록 빌립
기도 하겠죠. 20불 스테이크를 먹고 싶
아닌 밀리언의 기쁨인 구원이 있습니다.
말씀의 마지막 부분처럼 ‘땅의 일을 생
보 교회가 기도를 해 주세요. 여러분이
은데, ‘안 돼, 5불짜리 햄버거를 먹어야
그것을 확신하는 우리의 영적 은행의 잔
각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일'을 생
이 일에 앞장을 서 주세요. 좋은 변호사
지. 아니 1불짜리 핫도그나 먹어야지' 하
고가 차고 넘칩니다. 완전한 기쁨, 절대
각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영적 신분이
를 한 사람을 사세요. 감옥의 간수가 저
면서 1불에 손이 떨릴 것입니다. 먹을 것
적인 기쁨, 영원한 기쁨인 구원을 누리
천국 시민권 자이기 때문입니다.
질인데 돈을 좋아 하는군요... 단 돈 100
도 제대로 먹지 못하죠. 100불 밖에 없
는 우리는 참으로 복을 받은 자입니다.
불을 속달로 빨리 보내 달란 말이에요...
으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러나 은행에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밀리언이 있다면, 어때요? 그까짓 옷 10
하늘의 관점으로 말합니다.
불짜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100
사도 요한은 우리들이 장차 거할 천국 집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 국으로 이민을 와 살고 있습니다. 신분 은 한국 시민 또는 미국 시민일 수 있습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
불짜리 아니 수천불 명품도 원하면 쉽게
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 사람입니까?
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
살 수 있습니다. 밀리언이 있는데 음식
아니면 미국 사람입니까? 그것을 어떻
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을 먹는데, 할인 쿠폰을 찾고 그것도 싸
게 확인 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제 가 미국에 수십 년을 살고 있고 법적으 로 미국 시민이지만 여전히 한국 뉴스나 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 다. 한국의 축구를 시청하면 미국의 어
고 많이 주는 레스토랑에 갑니까? 기왕
1. [천국]의 시민권자가 된 것을 기뻐하십 시오. 누가복음 10장에서 70명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 후에 돌아와 예수님께 보
이면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최고인 식 당을 가죠. 음식 값이 비싸도 팁을 30% 아니 50%를 주어도 신경을 쓰지 않죠. 왜요? 은행에 밀리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천국 시민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의 위대한 이유 중에 하나는 미국 정부가 미국 시민의 안정과 보호에 책임을 집니다. 미국은 전쟁에 나 가 있는 군인들은 그들이 적군에게 체 포 되거나 전사를 하면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나도 그들의 시신을 찾아옵니다. 그것이 미국 대통령의 임무이며 사명입 니다. 예를 들어, 이유를 막론하고 북한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19년 10월 25일
11
에 억류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지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데 하루 24
우리의 가정과 자녀 또는 생업과 주님
우리가 사는 미국의 삶은 결코 만만치
고 전직 대통령이나 최고 외교 관리자를
시간 동안에 보호하십니다. 우리들이 해
의 몸된 교회를 영원토록 보호해 주시
않습니다. 이민자로 사는 우리에게 이
보내어 본국으로 데리고 옵니다. 이것이
가 있는 낮 12시간에 활동을 할 때에
는 줄 믿습니다. .
땅은 곳곳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습
미국의 힘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
그리고 밤에 쉬며 잠을 자는 순간에도
님께서 하늘나라 시민인 우리를 책임지
그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주
고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그의 나라
십니다.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21편은 우 리들이 자주 부르는 찬양으로 ‘하나님 은 너를 지키시는 자'이십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 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 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 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 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
3)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란을 지키 며 (영혼)을 보호하십니다.(7절)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그분이 우리가 사는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아시 고 도우시며 보호하십니다. 어떤 환란이 요? 모든 환란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영혼을 책임지시고 보호하 시며 구원하십니다.
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 키시리로다”(시편 121: 5-8)
1)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셔서 지켜 주십니다.(5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 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 니” (5절) 원수가 강하여도 우리의 옆에 계신 하 나님께서 먼저 그를 상대하십니다. 하나 님을 이기기 전에 그분의 보호 안에 있 는 우리를 건들일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지키십 니다.(6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 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4)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보호하십니다.(8절)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로 다.” 출입은 우리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발걸음입니다. ‘our coming and going' 또는 ‘leaving and returning' 입니다.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되면서 저와 여러분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눈 동자와 같이 지켜 주십니다. 5)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든지) 보호 하십니다.(8절) "...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데 언제나 보 호하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한 순간도 잊으시거나 놓치지 않습니다.
니다.(창3:18) 우리는 자주 눈물에 젖은
3. 천국 시민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만나 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 날이 재림의 예수님의 다시 오실 때입니다. 재림의 주님은 초림의 주님과 다른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초림의 주님은 베들레헴의 아기로 오셨다면 재 림의 주님은 우주의 왕으로 오실 것입 니다. 초림의 주님은 구원자로 오셨다면 재림의 주님은 심판의 주로 임하실 것 입니다. 그러나 초림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모두는 그날 신부로서 천국 혼인 식에 참여하면서 신랑이신 그분을 맞이 하는 기쁨과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 19:7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 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 이 이르렀고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 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 19:7)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으로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니? 나는 너를 하 늘같이 그리고 땅같이 사랑한단다. 너는 나의 생명과 피를 주기까지 내가 사랑하 는 나의 아름다운 신부야” 라고 말씀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 신랑의 옆 에 서있는 들러리가 아닙니다. 손님도 아 니죠. 신랑이신 예수님의 사랑 받는 아 름답고 깨끗한 신부로 즐거워하며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빵을 먹고(시80:5) 쓴 뿌리의 맛보고 삽 니다.(히12:15) 이런 세상에서 우리 그리 스도인은 이방인입니다. 이 땅의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약하고 무 능하고 무지하며 가난해도 너무 낙심하 지 마십시오. 믿는 자에게 고난이 은혜입 니다. 그 때에 강하신 하나님을 바라보 게 됩니다. 주님을 의지하게 합니다. 세 상에서 실망을 하면 할수록 천국을 소 망하게 됩니다. 저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소개한 노 권 사님이 자녀에게 전한 요한계시록 21:21 의 말씀을 믿습니다. 천국은 12보석과 진주 문 그리고 황금길 일 것입니다. 그 러나 제가 그곳을 사모하는 것은 보석 으로 가득한 천국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닙니다. 저의 사랑, 저의 생명, 그리고 저의 신랑이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천국 이 천국인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 분을 얼굴과 얼굴로 만나고 영원히 사 랑하고 섬기는 기쁨 때문입니다. 저는 여 전히 부족하고 허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날마다 재림의 날을 손꼽아 기다 립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려서 신 랑이신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사 모하고 있습니다. "I am ready for Him. Are you also ready for Him?”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17:20)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19년 10월 25일
12
사무엘상 강해(10)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사무엘상 2:11-17> 오늘 본문에는 나쁜 사람들의 이야기 가 나옵니다. 누굽니까?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입니다. 이 들을 가리켜 사무엘서 기자는 한마디로 ‘행실이 나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사무엘상2:12) 한글 개역 성경에서는 ‘불량자’로 번역된 이 히브 리어 단어는 ‘베네 벨리아알’인데 직역 하면 ‘벨리알의 아들들’이라는 뜻입니 다. 우리가 보고 있는 NIV 영어 성경은 ‘wicked man’, 즉 ‘사악한 자들’이 라고 번역했습니다. ‘나쁜 녀석들’, ‘ 쓸모없는 자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 기도 합니다. 이들은 사람들 보기에도 악한 자들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보 시기에도 무익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 이 ‘나쁜 사람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 들을 몇 가지 본문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사무엘상2:12) 이들이 여 호와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좀 이해하 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인데 말이지요?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제사 장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도 이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하나 님에 관하여’는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 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 하나님에 관하여’는 이론적으로 지식적 으로 신학적으로 공부하면 많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아는 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삶으로 경험으로 인격 적인 교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앎이 아닌, 단순히 지식적인 앎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 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가 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 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행위 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 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호 세아서5:4) 그러므로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칩니다. “그
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 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세아6:3) 계속해서 호세아는 하나님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인 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 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 아6:6) 이 말씀들을 묵상하며 저 자신 에 관하여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 는 좋은 목사인가 나쁜 목사인가?’ ‘ 내가 나쁜 목사가 안 되려면 어찌해야 할까? 나도 꽤 하나님에 대한 공부를 했는데...’ 신학적으로 하나님에 관하여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 내가 ‘나쁜 목 사’가 아니라는 면죄부를 주지 않습니 다. 지식만 많으면 가식과 형식과 체면 치레만 늘어날 뿐입니다. 하나님과의 인 격적인 만남이 절대 필요합니다. ‘나쁜 사람’, ‘나쁜 목사’ 되지 않기 위해 그 분과 만나 대화하고 말씀 듣는 일이 절대로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둘째, ‘관습’ 때문입니다.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 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 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사무 엘상2:13) 여기서 ‘관습’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미쉬파트’인데, ‘마땅히 해야 할 일’(공의, 제도, 율례)이라는 뜻 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 원 문을 보면 이 ‘미쉬파트’라는 명사 앞 에 접속사 ‘와우’라 붙어서 ‘우미쉬 파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 와우’는 대립형 접속사입니다. 우리말 에서 대립형 접속사는 ‘그러나’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관습은 마땅히 해야 할 일로서의 ‘관습’ 즉, 그냥 ‘미쉬파 트’가 아니라, ‘우미쉬파트’ 즉 해서는 안 될 일을 마땅히 해야 할 일처럼 했 다는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이것이 이들 의 일상적인 행실이었다는 고발입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말 번역에는 이들이 이런 못된 짓을 ‘백성에게’ 행하는 관
습을 가지고 제사장 노릇을 했다고 보여 질 수 있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 나 원문은 좀 다릅니다. 이 ‘백성들에 게’는 히브리 원문에 ‘에트 하암’이라 고 되어 있습니다. ‘에트’는 ‘...와 함 께’(with)라는 전치사입니다. 그리고 ‘ 하’는 정관사(the)입니다. ‘암’은 ‘백 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백성에게’ 를 직역하면 ‘그 백성과 함께’로 번역 하는 것이 원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NIV 성경은, 이 런 의미를 살려서 ‘with the people’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제가 왜 지금 머리 복잡하게 신학교에서나 배우는 히브리어 를 들먹이며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엘 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서 마 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닌 일들을 행하는 것이 관습으로 굳어져 버렸다는 것이고, 이런 나쁜 짓거리들이 제사장들 혼자만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과 함께 저 질러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백 성들 입장에서는 제사장들이 하는 일이 니까 쉽게 묵인했을 것이고, 그런 일들 이 저항 없이 반복되다 보니 관습으로 굳어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참 무 서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나쁜 습관 들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면 이와 똑같습 니다. 저항이 없습니다. 이런 관습을 묵 인해 버리는 내 자신을 향한 저항도 없 고, 이런 나쁜 행실들을 관습과 전통으 로 합리화 시켜서 자행하는 사람들이나 어떤 기관이나 단체를 향해 저항하지 않 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삶과 인격 속 에 축적된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욕심’ 때문입니다. 이들이 제사 장으로서 하나님의 집에서 자행하고 있 는 짓거리들이 자신들의 탐욕에 근거한 다는 사실을 여실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탐욕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 고 난 후에 벌어졌습니다. “그 제사장들 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 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고리를 가지고 와서”(사무엘상2:13) 여기 서 ‘제사를 드리고’ 할 때 ‘제사’는 ‘화목제’입니다. 화목제사는 제물의 기 름 부분은 먼저 번제단에 번제로 태우 고 나머지 살코기 부분은 제사장과 제 주가 나누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눌 때도 율법에 보면 서로 나누어야 할 부위가 정학하게 명시되고 구분 되 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런 구분 없이 갈고리를 가지고 고기를 삶는 그 릇에 넣고 찔러서 걸려 나오는 대로 자 기 것으로 가져갔습니다. “그것으로 냄비 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 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 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 라”(사무엘상2:14) 이들의 탐욕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사무엘서 저자는 이들이 ‘세 살 갈고리’로 찔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요? 자신들의 몫이 아닌 제주에게 돌아 갈 몫까지 침범하는 죄를 저지르게 되 는 것입니다. 이들은 율법이 정한 자신 들의 몫만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들의 탐욕은 제사를 드리는 과정에서도 벌어졌습니다.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 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 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 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 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사무엘 상2:15) 구약의 모든 제사에는 ‘번제’ 가 기본적으로 드려집니다. ‘번제’는 하나님의 몫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 님의 몫은 다름 아닌 ‘기름’입니다. 여 호와의 몫인 기름 부분이 먼저 번제단 위에서 태워져 하나님께 바쳐져야 합니 다. 그런 후에야 제사장 자신들의 몫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이들은 ‘기름을 태우기도 전에’ 어떤 고기를 요구하고 있습니까? ‘제사 장에게 구워 드릴’(meat to roast), ‘ 날 것’(only raw, boiled meat이 아님)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입니다. 여기서 이들이 ‘날 것’을 요구 했다는 것은 하나님께 먼저 구워드리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자신을 위해 구워 먹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금 극단적 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받으실 예배를 먼저 제사장 자신이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제사 드리는 자들의 항의(저항) 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뻔뻔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 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 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 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 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사무엘상2:16) 이 얼마나 뻔뻔한 교만입니까? 이 얼마 나 폭압적인 월권입니까? 자기를 하나님 자리에 갖다 놓는 우상숭배입니다. 자기
우상숭배입니다. 여러분 우상 숭배가 먼 저 아세요? ‘탐심’입니다. “그러므로 땅 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 상 숭배니라”(골로새서 3:5) 탐심에 사로 잡히면 나쁜 사람이 됩니다. ‘나쁜 사 람’의 어원은 ‘나 뿐인 사람’에서 왔 다고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처럼 하나님에 대한 배려도 없고, 다른 사람 들에 대한 배려도 없이 나 자신만을 생 각하고 살아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이들의 이런 행실들은 결국 어떤 결과 를 가져왔습니까? “이 소년들의 죄가 여 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
은혜의 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한 부분을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남겨 두십니다. 그것이 "은혜의 끈" 입니다. 그거 하나 때문에, 우리는 애타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 문제를 풀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삶 전체를 건져내는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주로 "사랑의 끈" 또는 "은혜의 끈" 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육체의 가시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은혜의 끈이 되어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고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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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사를 멸시함이었더라”(사무엘상2:17) ‘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 라’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했다는 말 은 하나님을 경멸하고 모욕했다는 말입 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무시했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모르면 멸 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나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 무시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싫 어하는 삶을 일상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마땅한 일처럼 여기고 살아가는 사람 역시, 철저하게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 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반응하지 않 고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 입니다. 나 자신만을 위한 욕심, 즉 탐
심에 사로잡혀 살면 하나님도 없고 다 른 사람도 없이 나 밖에 모르고 살아가 는 나쁜 사람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성 경이 말하는 ‘좋은 사람’입니까? 하나 님을 알고, 그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 실과 관습에 대하여 자신을 향해, 또한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위력에 대해 저항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에서 날고기를 달라고 하는 요구는 엘 리의 두 아들들에게 ‘안 된다’고 항의 할 줄 아는 어떤 제사 드리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탐심의 우상숭배 자리 에서 내려와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무 릎 꿇고, 그 하나님만을 섬기며 예배드 리는 사람입니다.
겸손과 교만의 차이 겸손은 배우려는 마음입니다. 겸손은 자기의 부족함과 무지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겸손의 극치는 열린 마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비판합니다. 비판하면 절대로 깨닫지 못합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듣지 않습니다. 비판한다는 사실은 상대방보다 자기가 우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배우지 못하고 교만한 사람은 깨닫지 못합니다.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딤전6:4) /자료ⓒ창골산 봉서방
내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은혜의 끈이라고 생각해보면 우리도 바울과 같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시 25:4~5)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37:3~6) 제공: 서선녀 사모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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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요 하 나님의 벗이라고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 다. 그는 노쇠하면서 과거에 좋아했던 것 을 마다하고 오직 하나님만 앙망하였다. 다윗의 삶을 알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 로운 마음을 얻었으며 자신도 천지의 많 은 지혜와 명철과 경험이 있었던 솔로몬 도 결국에는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고백을 하였다. 거의 모 든 사람들이 솔로몬과 같은 인생을 잠시 라도 살고 죽었으면 한이 없겠다고 고백 할 정도로 그는 당대 최고의 지혜와 부 귀영화, 권세, 권력 그리고 군대 등을 소 유하였다. 그러나 노쇠함과 죽음 앞에서 는 모든 것이 참으로 무의미하였다. 단 지, 기뻐하면서 행한 선과 하나님을 경외 함과 범사에 만족함과 열심히 일한 만 큼 사용함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께 순종 등이 보람이 있었다고 고백하였 을 뿐이다. 또한 솔로몬은, 의와 지혜와 하나님께 서 기뻐 받으시는 것에 대한 보응도 하 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하였다. 죽 음에 대하여서는, 의인과 불의한 자, 선인 과 악인, 지혜자와 미련한 자 등도 꼭 같 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하나님의 심 판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자인 것이 매우 소중하다. 전도서의 마지막 구절, “하나님 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을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고 (
전 12:13-14) 기록하는데, 전자일 때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대비할 수가 있다. 예 수님께서도 “하나님이 모든 일을 선악 간 에 심판하시느리라”고 말씀하셨고, 계시 록에서는 “행한 대로 두 배로 갚으시느니 라” 라는 하나님의 약속이나 경고를 기 록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육신의 죽음과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되는데, 그 때에 성공자가 참 성공자요 승리자가 참 승리 자요 복된 자가 참 복된 자인 것이다. 그 러니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잘하는 것임 을 믿는 것이 큰 은혜이요 은사이다. 그 래서 어떤 사람들은, ‘인생을 호흡과 같 이 소중하게 여기면서 열심히 일하라’ ‘마지막 순간과 같이 애를 써라’ ‘죽 음에서 빠져 나오듯이 최선의 다하여 일 을 하라’는 등의 일리 있는 말을 하였다. 죽은 사자보다 산개가 낫듯이, 사람도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낫고 특히 영생 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 있 다. 그러니 이 땅에서 없어질 것을 욕심 내지 말고 죄가 될 수가 있는 미움, 시 기, 질투, 따짐, 판단, 심판 등도 하지 않 는 것이 나은 것이다. 영생이 아닌 것은 우리 모두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사람과 심판을 받을 영들과 사람들도 삼가 주의 를 하고서 천국의 영원한 것들에 대하여 목말라 하고 배고파하는 것이 훨씬 그리 고 영원히 나음을 믿어야 한다. 아이들은 가지고 노는 것에 목을 매
예배 안내
고 성장하면서 이성적인 것에 신경을 쓴 다. 그리고 자기 생존과 성취와 만족과 노후에 대하여 준비를 한다. 또한 심판자 하나님께서 그것들이 하나님께 합당하고 선한 보응을 해 주실만한 것이면 잘 산 것이고 잘 죽는 것이고 천국입성을 성공 적 혹은 승리적으로 할 수가 있다. 그렇 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고 좋은 것과 상급과 권세와 존귀와 영 광으로 갚아 주실 것에 초점을 맞추시고 행복해 하길 기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 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황공해 하 면서 할 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세는 40일간 주야로 금식 하면서 기도하였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무엇이었는가? 지켜야 할 십계명이 다. 솔로몬은 주의 백성들을 잘 치리하 고 판단하고 이끌도록 사랑하는 마음으 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리고 지혜로 운 마음을 구하였다. 도살장에 가서 보 니, 양이나 염소를 붙잡아 끌고가서 총 으로 쏘아 죽이고 피를 빼고 가죽을 벗 기고 내장을 빼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 었다. 짐승이 발악을 하고 대들기도 하고 머리로 받기도 하였다. 그런데 총도 없던 때에 짐승 잡기는 위험한 일이었음에 분 명하다. 고기를 번제 드릴 곳으로 끌고 올라가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을 간단 히 하고 짐승을 태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소를 붙잡아 끌고 가고 칼로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을 빼내고 자르고 운반하고 태우는 일은 몇 배나 더 힘들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리 는 일이었다. 짐승 천 마리를 차례로 혹 은 한꺼번에 번제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 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예수님 때문에, 몇 배나 편하게 제사 즉 예배와 헌신과 헌물을 드리는 것 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황공스럽게 여겨야 한다. 적어도 마음으로나마 사랑 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신령과 진 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 이 택하신 자라고 말할 수가 있다. 하나 님, 천사, 천국, 지옥, 마귀, 악인 등이 육 안에 보이지 않지만, 늘 호흡과 맥박과 같이 가까이에 있음을 사고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선인이나 의인을 위해서가 아니 라 죄악 때문에 진노와 벌을 내리시는 분 이시다. 부귀영화와 행복함을 누렸던 때 의 다윗과 솔로몬도 지옥 갈 죄를 지었 다. 허무하거나 원망할 일들을 줄이고 천 국 영생 복락 상급을 받을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항상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붙잡고 살면서 경외하여야 하 고, 보석과 같이 순수하고 견고한 심령 을 항상 유지하면서 신앙생활 혹은 하나 님의 일을 행하여야 할 때이다.
예배학 강좌
2019년 10월 25일
(제 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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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Q & A]
"예배의 시작은 정확히 언제부터인가요" 질문 "어떤 교회는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고, 어떤 교회는 종을 쳐서 시작하며 또 어떤 교회는 사도신경을 함으로써 시작합니다. 과연 어 느 것이 옳은 방법인가요?”“열린 예배나 경 배와 찬양 형식의 예배에서는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예배가 시작되는지 모호합니다. 만일 찬양이 시작되는 시점부터라면 그 시 각에 설교자와 예배위원들이 모두 강단에 입장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교부³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에 도
교사들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착하자마자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 뒤 바로 강론이 시작되었다.”라고 기록했
한편, 한국 최초의 특별예배가 1896
는데, 여기에서 ‘의례적인 인사’는 위
년 부활절과 성금요일, 그리고 오순절
에 언급된 인사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
에 새문안교회에서 행해졌는데 이 예배
가 아닌 찬양 리더에 의해 행해지기 때
니다. 이 인사의 성경적 근거는 여러 곳
는 찬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선
문에 예배의 집례자가 누구인지에 관해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사기 6:12
교사 모펫(S. A. Moffett)이 1895년 초
서도 혼란을 줍니다.
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에게 “
신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출판한 『위원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
입교인규됴』(爲願入敎人規條, Manual
예배에서는 반드시 예배의 시작을 알
도다”라고 인사했고, 룻기 2:4에서 보아
for Catechumens)에서도 주일예배는
리는 순서가 있어야 합니다. 차제에 한
스는 보리를 베는 사람들에게 “여호와
찬송으로 시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국교회도 초대교회에서 그랬듯이 인사
예배의 역사에서 가장 많이
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러나 이보다 약간 늦은 1919년, 클라크
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
쓰인 예배의 시작 방법은 바로 ‘인사’
하고 인사했습니다. 누가복음 1:28ㅇp서
(C. A. Clark) 선교사가 출판한 『목사
다. 이 방법이야말로 성경적이며, 역사
입니다. 이 인사는 집례자가 “주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를 만나서 “은
지법』(牧師之法, Pastoral Theology)이
적이고, 신학적인 예배의 시작 방법이기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라는 말로 인
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
라는 책에는 주일예배를 ‘시작의 말’
때문입니다.
사를 하면, 인사를 받는 회중이 “또한
와 함께하시도다”하고, 데살로니가후서
또는 ‘예배에의 부름’으로 시작하도록
++++++++++++++++++
당신과도 함께하십니다.”라고 화답합니
3:16에서 바울은 “주는 너희 모든 사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1934년
다. 이러한 인사법에 대한 최초의 문헌
과 함께하실지어다”하고 인사했습니다.
에 출판된 『예배첩경』은 예배를 찬송
[보충설명] ¹ 감독(bishop): ‘감독자’(overseer)라는 뜻
적인 증거는 기원후 215년경에 쓰인 『
이러한 기록들을 볼 때, 이 인사법은 고
으로 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초기
을 지니는데, 자신의 교구(parish) 내에서 목사
사도전승』이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 일
대로부터 내려온 유대인들의 인사법이었
한국교회의 예배가 뚜렷하게 정해진 입
와 회중을 지도·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직책입
찍부터 사용되었다고 추측됩니다. 이 문
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예배 안으로 들
장 없이 찬송 혹은 예배에의 부름과 함
니다. 주교와 동의어입니다.
헌은 성만찬 예식을 소개하면서 맨 처음
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께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² 평화의 인사(Kiss of Peace): 회중 사
기독교
에 이 인사를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 다. 다음은 이 인사에 관한 『사도전승』
이에 평화를 주고받는 인사로서 보통 포옹이
이 인사의 신학적 의미는 예배 공동
그 후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타종’
체가 주님을 모시고 예배를 시작한다는
과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는 관행을
³ 교부(Church Fathers): 속사도가 예수
사실을 분명히 선포하는 것에 있습니다.
유지해 왔습니다만, 최근에는 찬송을 여
님의 열두 제자와 직접 접촉한 인물인데 반
감독¹이 선출되면, 모든 사람이 그에
이러한 신학적 의미와 전통 때문에 오늘
러 곡 이어서 부르다가 기도와 광고 등
해, 교부는 예수님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훨
게 평화의 인사(Kiss of Peace)²를 나
날에도 동방교회⁴를 포함하여 로마 가
한두 가지의 순서를 거친 뒤에 곧바로
씬 후대의 사람들에게까지 붙여진 호칭입니다.
눈 다음 합당한 분이 되셨다고 인사를
톨릭, 루터교회, 성공회, 미국장로교회나
성경봉독과 설교로 들어가는 소위 경배
교부들은 초대교회의 여러 이단 논쟁에서 교
합니다. 그 후에 부제들이 그에게 봉헌
미연합감리교회 등 많은 교회들이 이 인
와 찬양 형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회의 정통 교리를 증언하고 수호함으로써 초
물을 가져다 바치면, 그는 다른 모든 사
사를 하면서 예배를 시작합니다.
런데 이런 형식의 예배에서 예배의 시작
대교회의 생활과 저작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
은 과연 어느 시점부터일까요? 예전에는
쳤습니다.
의 기록입니다.
제와 함께 손을 그 위에 펼치며 다음과
나 악수 또는 목례를 동반합니다.
같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께
인사가 아닌 다른 순서와 함께 예배를
타종을 했기 때문에 그 타종 시점이 예
⁴ 동방교회(Eastern Church): 1054년 교
서 여러분과 함께’(The Lord be with
시작한 예는 종교개혁자 칼빈에게서 찾
배의 시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
회가 분열될 때에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you), 그러면 모든 사람은 ‘또한 당신
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1542년 제네바
지만, 경배와 찬양 형식의 예배에서는 타
안디옥 등 당시 로마 제국의 동쪽 지역에 위
의 영과도 함께’(And also with your
에서 펴낸 예배 의식문에서 “우리의 도
종이 없으므로 명확한 시작 시점을 알
치한 교회들을 가리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
움은 주의 이름에 있습니다.”라는 말과
기 어렵습니다. 만일 첫 찬송을 시작하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가 동방교회의 대표적
함께 예배를 시작하도록 했고, 1644년에
는 시점이 예배의 시작 시간이라면 그
인 교회입니다.
채택된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은
시각에 모든 예배 인도자와 회중이 제자
5
‘예배에의 부름’으로 예배를 시작하도
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리는 공적 예배 규칙서”(Directory for the Public
록 했습니다. 예배에의 부름으로 예배를
그렇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경
Worship)라는 제목으로 1644년에 채택된 장로
시작하는 한국교회의 관습은 장로교 선
배와 찬양 형식의 예배에서 찬양은 목사
교의 예배 규범집입니다.
spirit)하고 인사합니다. 감독이 ‘마음 을 높이 드십시오.’하고 말하면 회중은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높이 듭니다.’ 라고 화답합니다. 감독이 ‘주님께 감사 합시다.’하고 말하면, 회중은 ‘마땅하 고 옳은 일입니다.’하고 인사합니다.
웨스트민트터 예배모범: “하나님께 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제공: 신민식, 신경원 성도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트리니티교회
담임목사 장석현
720-324-3797 / 720-324-3790
350 Main St. Broomfield, CO 80020
기도, 전도, 양육으로 거룩한 도시!
Prayer Movement for Transformation Colorado!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성 철 목사 (719) 640-9990 , (719) 640-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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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 조충일 권사 : 권정열, 노향남, 윤희주, 이연희, 임순애, 임지나, 진금화 안수집사: 김영국 (취임),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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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2019년 10월 25일
18
(제74회)
요한계시록 강좌 (6) 여섯 인의 재앙 속에 인류의 1/4이 죽 는다. 모든 성도들도 이 여섯 인의 재앙 을 함께 받는다. 마지막 추수 때 알곡과 가라지를 고르는 과정이다. 이때 참 믿 음이 드러난다. 이때 마지막 순교자의 수 가 채워진다. 이 큰 환난을 믿음으로 이 겨낸 성도들은 그 이마에 인침(Seal, 스 티그마)을 받는다. 진짜 하나님 백성이라 는 뜻이다.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 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 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계7:4) 먼저 이스라엘 12지파에서 144,000이 인 침 받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자만 구원을 받으리니...’(사10:22, 롬9:27)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자 가 있느니라’(롬11:5) ‘여호와의 크고 두려 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 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 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 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 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자 중 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 임이라’(욜2:31-32) 이것이 남은자의 신 학(Remnant theology)이다. 144,000은 신천지교인들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다. 여섯 인의 재앙을 믿음으로 이긴 알곡 성도들도 이마에 인침을 받고 이 남은자 의 반열에 들어간다. ‘이 일 후에 내가 보 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 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 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 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 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계7:9-10) 이스 라엘의 144,000외에 ‘아무도 능히 셀 수 없 는 큰 무리’가 있다. 이들이 누구인가? ‘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 으냐?.. 이는 큰 환난(여섯 인의 재앙)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7:14) 인류의 악 한 역사 속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성도들 과 여섯 인의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의 총 수는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 리”(A great multitude that no one could count)이다. 이윽고 주님이 일곱째 인을 open하신 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간 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니 하나님 앞에 일 곱 천사가 서있어 일곱 나팔을 가졌더라’( 계8:1) 여섯 인의 재앙 후 온 세상이 한순 간 고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태풍전야의 고요함이다. 마지막 일곱째 인이 일곱 나 팔의 재앙을 끌어온다.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셋째 천사가 나팔 을 부니,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므로 많 은 사람이 죽더라... 넷째 나팔을 부니 해, 달, 별들이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어두 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 도 그러하더라’(계8:6-12) 네 나팔을 울려
퍼지는 동안 온 세상의 1/3이 사라진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계 8:13) 그러나 여섯 인의 환난을 이기고 이 마에 인침 받은 알곡 성도들은 이때 철저 히 보호하신다.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 라’(계9:4)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무 저갱(Abyss,지옥)에서 전갈의 권세를 가 진 황충이 올라와 사람들을 쏘기 시작한 다. 그때까지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죽 지도 못하고 고통만 당한다. ‘그 날에는 사 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계9:6) 지옥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아 는가? 죽지 못하고 영원히 불같은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 고통은 적응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온천도 들어가다 보면 ‘ 아 시원해’로 바뀔 수 있듯이 어떤 고통 도 적응이 되면 견딜만 한데, 이 고통은 날마다 새로 시작하는 고통과 같다. 지옥 은 적응이 없다. 하나님은 누구도 이 지옥에 가는 걸 원 치 않으신다.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 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 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 다. 그리고 오늘도 참고 기다리신다. 우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예 수 그리스도를 보고 회개하여 구원받기 를 원하신다. 이 참으시는 시간이 우리가 구원 받을만한 때요, 은혜의 날이다. 그 러나 오래 참으시지만 영원히 참지는 않 으신다. 개인적 종말이든, 역사적 종말이 든, 반드시 끝 날이 온다. 그날이 오기 전 에 결정해야 한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너 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신30:15-19) 생명으로 가는 좁은 길도, 멸망으로 가 는 넓은 길도 나의 선택이다. ‘예수께서 이 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14:6)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영생을 얻 는다고 역사가 외치는데도, 사람들이 지 옥을 선택한다. 그러니 지옥에 간들 어떤 항변을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선택한 것 이니...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옳은 게 좋은 것이다. 빨리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방향이 중요한 것이다. 열심히 사 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잘살아야(Well living) 한다. 그대들은 어디에 서 있는 가? 오늘 계시록은 묻고 있다.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계 7:13)라고...
진리의 샘터
2019년 10월 25일
19
"우리 안에 말씀이 거하는가?" <요 5:39-47>
사도
요한이 복음서를 기록할 당시 초대교회는 안팎으로 여러 도전을 받고 있었다. 외부로는 교회에 대한 박해가 있었고, 내부로는 각종 이단들이 교회를 흔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는 공통된 질문을 제기했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는 참으 로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그분은 우리 를 사랑하시며, 이 악한 세대를 심판하 시는가?' '그렇다면 교회가 이렇게 힘든 때에 그리스도는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그래서 성령께서는 사도 요한을 통 해 그들이 믿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 을 알려주기 위해 요한복음을 기록하 게 하셨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요한복음 5:30-47을 통해 주님은 자신 의 신성에 관한 네 가지의 증거를 제시 하셨다. 각각 하나님과 세례 요한, 그리 고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들과 성경이다. 예수님의 신성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증 언하신다(요 5:32). 하지만 하나님에 대
해 눈이 가리워진 이들에게 그것은 진리 가 아니라 신성모독일 뿐이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 수준에 맞춰 세례 요한의 증언을 제시하셨다. 세례 요한은 뭇사람들 사이에서 선지 자로 통했는데, 그는 예수님을 가리켜 세 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고 선포함으로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 즉 신성을 증언했다(요 1:29). 세례 요한이 회개를 촉구하고 세례를 베풀 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로 와 서 말씀을 들었다.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 한 요한의 증언 또한 그들은 들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얘기 만큼은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주 님은 직접 행하신 역사들을 증거로 내 세우셨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 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 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 하는 것이요”(요 5:36). 그것은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 였다.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다 언급하지 않고 요한복음 5장 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행하신 일들만
보더라도 그것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인 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일, 왕의 신하의 아들을 죽을 병에서 고치 신 일,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왜 사람 들은 예 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을까? 그것은 바로 그들속에 말씀이 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요 5:38). 지금 예수님 앞에 서있는 사람들은 유대 지도자들 혹은 관리들이다. 적어도 일반인들보다 말씀에 대해 더 정통하고, 열심히 연구 한 사람들이었다. 눈으로 열심히 말씀을 읽고, 귀로는 들었지만 정작 그들의 마 음속에는 말씀이 거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사람도 아닌 하나 님의 아들을 직접 대면하고 있는 사람 들에게 일어난 일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을 깨닫지 못한 이 슬픈 현실은 이 시대 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실제로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 면 그분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 우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리 각자의 느낌이나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익숙하게 들어온 것 말고 말씀을 기준으 로해서 예수님을 진정한 주님으로 또한 그리스도로 믿고 있는가? 특정한 사람을 통해서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 너질 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또한 같 이 무너진다. 막연히 습관적으로 그리스 도를 믿는 사람은 그 습관을 대체할 다 른 것이 생기면 그리스도를 떠나게 된다. 믿음은 우리의 이성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안에 인격이신 말씀 이 거할 때에만 실제적으로 믿어지게 되 는 것이다. 지금 우리 안에는 말씀이 거하고 있 는가? 그렇다면 그 말씀의 증언을 따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그 말씀 을 흘러 보냄으로 생명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구하는 성도가 되자.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주일1부(영어) 10:00AM 주일2부(한어) 11:45AM (Eng. Translation Available) 어린이주일학교 11:30AM
가정교회 House Church Varies
목양 칼럼
2019년 10월 25일
20
감사는 인간의 성숙이다 오성관 목사
신앙에는 3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받는 단계이다.
하는 사람이 제일가는 신앙의 소유
며 제자가 스승의 은혜를 감사함도 그
자다. 감사가 있는 곳에 찬송이 넘치
가 스승의 자리에 앉게 될 때 비로소
고 하나님께 드리는 곳에 축복이 임
깨닫게 된다.
내리고 계신다. 그것은 감사 없는 불 평과 원망만 늘어놓다가 믿음을 잃어
할 것이다.
구원을 받고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
벧엘교회 담임
인간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버리는 것이다. 믿음을 잃는다는 것
는 때가 있다. 이때 사람들의 기도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두
자녀로서 이 세상에 살면서 부자관계
은 곧 천국을 잃어버리는 것이기 때
‘주시옵소서!’이다. 새벽부터 밤늦게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사색이요, 둘째는
를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
문이다.
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달라고만 하는
감사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요,
다면 그것은 감사란 말 뿐이다.
구걸신앙의 단계이다.
감사할 줄 아는 동물이다. 그래서 인 간의 존엄성은 감사에 있다.
둘째는 감사하는 단계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감사하고 받은바 은혜와 축복이 감사하고 구원받은 것
그리스의 유명한 법학자인 라이피
한국말에는 은혜를 모르고 감사할
콥스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짐승보다
줄 모르는 자들에 대하여 벌을 주는
못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법을 따로 만들지 아니한 까닭은 하나 님께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지
과 천국을 선물로 받아서 감사하다. 그래서 기도할때마다 ‘주님 감사합니
성경에는 감사의 생활을 하나님과
금 형벌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다.’이다. 기도가 찬송으로 절로 나오
사람 그리고 피조물인 자연과의 삼각
말했다. 이 세상의 어떤 법도 감사하지
는 신앙의 단계이다.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않는다고 벌을 주지는 않는다.
의 역사적 행위에 최고의 표현과 최 셋째는 드리는 단계이다.
선의 삶의 방법으로 본다. 인간이 하
성경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
감사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단계이
나님께 대할 최고의 태도는 감사뿐이
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
기도 하다. 베풀어주신 사랑과 구원이
며 그 감사는 모든 자연을 하나님에게
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
감사해서 시간과 정성과 생명을 드리
서 값없는 선물로 주신 것에 대한 최
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 전서 5:16-18)
는 단계이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
선의 방법인데 그것은 예배행위로 표
라고 말한다. 하지만 감사하지 않는다
으시고, 피 흘려주신 주님을 위해 뭔
현된다. 그러므로 감사는 인간의 성숙
고 해서 지옥에 간다는 말도 없다.
가 하고 싶고 드리고 싶고 그분을 위
성을 의미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정에, 자녀
해서라면 땅 끝까지라도 가고 싶다. 제일 많이 감사하고 감사를 실천
자식이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할 수
에, 사업에, 건강에 감사하지 않는 사
있는 것은 자신이 부모가 되었을 때이
람들에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형벌을
성지 순례
2019년 10월 25일
21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21회
순교자 폴리갑을 배출한 서머나 교회 (1) 송병일 목사
서머나의 아고라 광장터
한인기독교회 담임
반드시 황제 숭배를 먼저 하도록 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두 번째
로마의 절대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시민들은 1년에 한 번 황제의 신
그러나 교인들의 삶은 가난하기 그지
교회인 서머나 교회는 한 마디로 말하
전에 가서 제사를 드려야 했다. 그래야
면 고난 당하는 교회라고 부를 수 있다.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증명서만
없었다. 황제 숭배를 하지 않았기 때문 인들의 훼방이었다. 훼방은 중상모략이 에 변변한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지금 라는 말이다.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에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많은 핍박과 고
있으면 다른 종교 생활에서 제약을 받
통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지 않았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고 놀라운 사실은 주님의 칭찬만 있지
이런 법에 대해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책망이 없는 교회라는 것이다. 고난이
그러나 기독교인은 달랐다. 황제 신전
그들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었기 때
에 가서 “로마 황제 시저는 나의 주님
문이다. 고난 앞에서 서머나 교회는 겸
이시다”라는 고백을 해야만 했기 때문
손할 수 있었다. 고난은 그들을 세상에
이다. 이 한 마디 고백이 1년을 편안하
곁눈질하지 않게 하였다. 서머나 교회에
게 살 수 있는 자격을 준 것이다. 신실
고난은 오히려 위장된 축복이었다.
한 기독교인은 이 한 마디를 못했던 것
초대교회 당시 서머나 교회가 당했던 고난은 세 가지였다.
도 회교권에서는 예수를 믿으면 직장에 대해서 있지도 않은 말을 악의적으로 서 해고를 시킨다. 정규 학교에서도 공 퍼트리고 다녔다. 매주일 성찬식을 하 부를 시키지 않는다. 사회에 진출할 수 는 것을 보고는 기독교인은 사람의 피 있는 길이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것이다. 와 고기를 먹는 식인종이요 귀신들이라 그러기에 모든 회교 국가에서 기독교인 는 소문을 낸 것이다. 예배 후에 형제 들은 가장 가난하다. 이것이 서머나 교 자매들이 서로 인사하고 포옹하는 것을 회의 현실이었던 것이다. 보고는 성적으로 타락한 혼합종교라고
하는 사람이 황제를 주님이라고 고백할
그러나 가난은 결코 믿음을 막지 못한 공격을 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되면 다. 가난할 때 믿음은 더욱 성장하기 때 가정을 파괴하는 불한당이 된다고 소문 문이다. 세상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오 을 낸 것이다. 중상모략은 지금도 예수 직 주님만을 믿고 살아간다. 주님은 서 를 잘 믿으려고 하면 받을 수 있는 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머나 교인들을 이렇게 칭찬하셨다.
이다. 오직 예수님만을 주님이라고 고백
고난 당하는 교회
서머나 교회의 세 번째 고난은 유대
결국 황제에 대한 고백 증명서를 받 지 못했다. 그것은 곧 로마의 적이었다.
첫째는 환난이었다. 이것은 외부의 압
로마는 적들에게는 관대함이 없었다. 서
박에 의해 받는 시련을 가리킨다. 서머
머나 교회는 로마 정부의 적이 되고 말
나는 로마 제국 안에서 황제에게 가장
았다. 온갖 핍박이 몰려왔다. 그러나 교
충성스런 도시였다. 로마 황제는 곧 신
인들은 타협하지 않았다. 오히려 핍박
이었다. AD 26년 당시 황제인 디베리
을 당하면 당할수록 기독교인은 더 늘
우스를 위해서 황제 신전을 최초로 건
어나기 시작했다. 서머나는 기독교가 공
립할 정도로 로마 정부가 가장 믿음직
인되기 전 최고의 기독교 도시로 성장
스러워했던 도시이다. 당시 로마의 황제
해 갔다.
숭배 정책은 아주 교묘했다. 다른 종교 를 핍박하지 않았다. 자기들이 섬기는
두 번째 서머나 교회의 고난은 가난
신을 얼마든지 섬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었다. 서머나 자체는 부유한 도시였다.
난이다. 기독교에 대한 세상의 공격이
“네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늘 있기 때문이다. 네가 부요한 자니라”(계2:9). 잔디밭에는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잡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것이 아니다. 초가 늘 자라고 있다. 약도 뿌리고 뽑기 주님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사 도 한다. 그래도 며칠 지나면 여전히 생 람이 진짜 부자인 것이다. 한자에 ‘어 겨난다. 잡초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 목혼주’라는 말이 있다. 물고기 눈알과 법은 잔디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키우는 진주를 섞어놓으면 처음에는 비슷해 보 것이다. 내 영혼이 건강하면 중상모략은 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확연히 힘을 쓰지 못한다. 구분이 되는 법이다. 물고기 눈알은 금 서머나 교회는 끝없는 유대인들의 훼 방 썩고 진주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 방속에서도 건강하고 신실한 교회로 성 나기 때문이다. 장해 나갔다. 주님은 이런 서머나 교회 진정한 부자는 주님을 가까이서 섬기 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겠다고 약속 는 사람들이다.
하고 계신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19년 10월 25일
22
(2회)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현장을 분별하라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권, 특별히 오순절 권과 은사주의권에서 가장 심각하게 오해 되고 있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오순절권에서는 성령님은 주로 성도들 에게 제2의 축복인 성령세례를 주러 오셨 고, 그 성령 세례의 주요한 증표는 방언이 라고 믿고 있다. 은사주의권에서는 성령님이 오신 주된 목적은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는 것이며, 그 은사들 중에서도 특별히 초자연적 은 사인 방언이나 치유나 예언이나 귀신을 내 쫓는 일 등을 행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믿 고 있다. 만일 오순절권이나 은사주의권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단으로 정죄되어야 마땅하다. 그 러나 오순절권이나 은사주의권에 속한 사 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개인적인 주님과 구주로 믿기에, 이단으로 정죄해서 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 오순절주의자 들이나 은사주의자들을 볼 때, 우리는 두 려움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 별히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신사도운동의 극단적 행태들을 볼 때,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령님은 왜 오셨나? 성령님이 오신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 도를 위해 오셨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 를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 기 위해 오셨다. 이것이 성령님이 오신 제
일의 목적이다. 성령님은 자신이 영광을 받으러 오신 것 이 아니다. 성령님은 자신을 높이기 위해 오신 것도 아니다. 성령님은 다른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예수 그리 스도를 높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요한복음 16장 14절에서 주님은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성 령님이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낸다는 말은, 원문을 좀 더 정확하게 변역하면 “나에게 영광을 돌리리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이 오신 것은 성육 신하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죄인 의 구속을 위한 대업을 완성하신 성자 예 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오셨 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 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성 령님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 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과 장사된 지 사 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심으로써 이루시고 성취하신 구원의 역사를 개인적 으로, 그리고 교회적으로 적용하시는 사역 을 감당하신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선적으로 죄인이 자신 의 죄성과 악성을 깨닫게 하신다. 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의 거울 앞에 서, 자신이 얼마나 소망 없는 절망적인 죄 인인가를 보게 하신다. 이어서 성령님은 죄인에게 예수 그리스도
의 놀라운 영광과 은혜를 보여주신다. 예 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신 다. 복음을 제시하여 복음의 달콤함을 경 험하게 하신다. 이어서 성령님은 죄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이키는 회심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신다. 그리고 나서 성령 님은 죄인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 스도를 자신의 개인적인 주님과 구주로 믿 고 신뢰하고 영접하게 하신다. 이어서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 과 구주로 영접한 죄인의 영혼을 거듭나고 중생하게 하셔셔,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사 람이 되게 하신다. 그 때 성령은 거듭난 영 혼 안에 내주하시기 시작하시며(성령세례),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칭의되게 하시고, 양자되게 하셔서,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하신다. 이어서 성령님은 거듭난 영혼이 지속적으 로 자라도록 영적 공급의 역사를 감당하신 다. 말씀을 듣고 읽을 때 이해하고, 받아들 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도의 영혼을 조 명하신다. 성도의 영적 성장은 반드시 성령 님의 공급하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어서 성령님은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성화되도록 이끄신다. 예배와 말씀과 성례 와 기도와 같은 성화의 방편들을 사용하셔 서 성도들이 점진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 도록 이끄신다. 동시에 성도는 점진적으로 성화되어 가 면서 영적인 견딤, 즉 견인에 이르게 된다. 견인이란 성도들이 주님을 만날 때까지 끝 까지 견디고 인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님이 바로 이 견인의 은혜의 원천이다. 성 령님이 우리로 하여금 견디도록 붙드시고 힘을 주시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성화와 견인의 은혜를 누릴 수 없다. 성령님의 능력과 인도를 힘입어 끝까지 자기의 믿음을 지킨 성도는, 주님이 그들 을 부르시는 그 순간 영화를 경험한다. 그 것은 성도들의 영혼의 영화이다. 성도들의 육신의 영화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성도들 이 부활함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령님은 자기를 위해 오시 지 않았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영 광을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곳은 방언과 치유와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이 아니라, 예수 그리 스도가 높여지고, 그분에게 영광이 돌아가 며, 그분이 존귀히 여김을 받는 현장이다. 성령님은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사역을 위해 오신 것이다. 이것이 영적 분 별의 열쇠가 되어야 한다. 신비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현장 인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가 높여지는 현장,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강력하게 선포 되고 인정되는 현장,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께 굴복하는 회심과 성화의 역사가 일어나 는 현장이 바로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현장 임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19년 10월 25일
23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런데 무슨 여한이 남아서 또 전쟁을 치러
광야에서도 이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단 하
첫눈이 오기 얼마 전 단풍구경도 하고 운
야 하는 아낙 족속이 버티고 있는 산지로 가
루도 잊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 결단에 여
동도 할 겸 아는 지인들과 오랜만에 산에 올
겠다는 것인지 정말 성경을 읽으며 머리로는
호수아도 결국 허락 아닌 허락을 할 수 밖에
랐습니다. 예년만큼 단풍이 짙게 물들지는 않
이해되지만 어떻게 실제 그럴 수 있었을까 늘
없었던 것입니다.
았지만 서늘한 바람과 함께 눈이 호강을 했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담임
그렇게 갈렙은 다시 군장을 챙깁니다. 주
우리 독자들은 이민자로서 신앙생활을 그
습니다. 우리가 사는 콜로라도는 가는 곳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제 나이도 적지 않고
변에서는 염려반 기대 반으로 바라보고 있을
동안 잘 감당해 왔습니다. 신앙이나 삶의 측
산세가 좋아 절경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참
전쟁이라면 이제 신물이 말만도 합니다. 보통
때 그는 결연한 한마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면에서 처음 바라본 가나안 꿈을 이루었다면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 같으면 가나안의 가장 기름지고 좋은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
이루었다고 볼 수 있는 지경에 있는 것입니
산이 깊고 가파른데 몇 시간 산행에 숨이
땅, 말 그대로 젖도 흐르고 꿀도 넘치는 땅
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쫒아내리이다. 갈
다. 이제 가나안을 누릴 입장에 있습니다. 그
차고 다리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평소
을 잘 봐주었다가 그 땅을 요구해야 정상입니
렙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과 분
렇게 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습니다. 충분
에 얼마나 운동이 부족했나를 생각했습니다.
다. 그는 충성과 순종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
명하게 가슴에 새겨주신 하나님의 뜻을 감당
히 그럴 자격이 있을 만큼 그동안 신앙의 삶
그렇게 산행을 다녀와서는 안 사용하던 근육
받은 장수이고 공을 따지자면 둘째가라면 서
하고자 하는 순종으로 용기와 도전의 마음을
에서 열심과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을 사용했다는 표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러운 사람이기에 가장 좋은 땅을 나에게 먼
배가시켜 산지를 향해 갔습니다. 그렇게 노장
그런데 우리 독자들은 기름지고 좋은 땅을
갈렙은 선두에 서서 험한 산지를 숨을 몰아
먼저 요구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노장이 아니
쉬며 올라갑니다.
라 강한 적들이 기다리는 험하고 거친 업힐
에 그래도 평지를 걸으며 나름 단련이 된 줄
저 주시오 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습니다.
알았는데 역시 업힐을 올라야 하는 산행은 그런데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내
갈렙은 가나안이란 꿈과 비전을 이미 이루
의 산지를 올라야 함에도 그 산지를 오르겠
그러면서 떠오르는 성경 말씀이 갈렙이 요
게 주십시오. 간청합니다. 아마 옆에서 뜯어
었던 자리에 있었지만 그 꿈과 비전을 이전
노라 자원하는 노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했던 산지였습니다. 그는 하고많은 평지들
말리고 난리였을 것입니다. 왜 이러시냐고, 뭐
것으로 여기고 산지를 향하라는 하나님의 마
진정한 노장은 하나님이 당부하신 마지막 꿈
다 내버려 두고 험한 산지를 왜 기업으로 달
가 아쉬워 이러냐고, 다시 생각하시라고 얼마
지막 남은 뜻을 또 새로운 꿈이요 비전으로
을 잊지 않고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
라 요구한 것일까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나 말렸을까요. 싸움 안하면 몸이 근질근질
삼았던 것입니다. 그 뜻을 이루기 전에는 이
루지 않으면 이룬 것이 아니라 여기며 새로
갈렙은 나이 팔십 오세의 노장중의 노장이었
하기라도 하십니까? 자식들도 백성들도 이구
루어도 이룬 것이 아니라는 철저한 사명 인식
운 비전으로 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능히
는데 어떻게 산지를 기업으로 달라고 요구한
동성으로 극구 만류했을 게 뻔합니다. 여호수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렙은 자신의 신
그 산지를 오를 힘이 아직도 내게 있노라고
것일까? 젊은 청년들도 올라가려면 힘들고 어
아도 이렇게 그를 말렸을 것 입니다. 장군! 저
앙 인생의 남은 삶이 가는 세월 속에 묻혀버
크게 외쳐도 보고 용기도 내어보는 것입니다.
려웠을 그 산지를 내가 가겠노라고 요구하였
산지는 젊은 용사들을 보냅시다. 이제 장군은
리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으니 참 유별한 사람이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손주들의 재롱을 받으며 남은 여생을 편하게
달라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는 여호수아와 함께 유이하게 애굽에서
사시면 좋겠소이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오르라 명
산지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의 가슴은 뜨
령하신 산지가 있을 것 입니다. 오르려면 대
겁습니다. 불이 타오릅니다. 성령의 불과 비전
단한 각오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산지를 오르
나온 세대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입니
그러나 아무리 뜯어말린들 한번 결심을 한
의 불, 사명의 불로 이글거립니다. 그러니 누
는 자에게는 오직 그 비전만 눈에 들어오고
다. 나이 사십에 정탐하고 가슴에 품은 그 땅
갈렙을 말릴 사람이 이스라엘에는 없었다는
가 아무리 말린들 포기할 일이 아닙니다. 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우
을 직접 밟은 장본인이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것입니다. 내가 가겠습니다. 나는 꼭 가야겠
만히 있고 싶어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고 기
리 독자들이 다시 산지를 향해 내가 가겠습
백성들보다 두 곱은 많았지 않았을까 싶습니
습니다. 이 산지, 그 땅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
다리는 하루가 한 달 같습니다. 더는 못 기다
니다. 선포하고 산을 오르는 노장들이 되시길
다. 그는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쉬지 않고 정복
시리라 분명하게 말씀하신 땅 아닙니까? 나
리겠기에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먼저 기업을
축복합니다.
전쟁을 7년 동안 이미 감당한 상태였습니다.
는 하나님의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있소이다.
달라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수14:1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변화프로젝트 (27회)
2019년 10월 25일
24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3부 치유
당황했다. 구체적인 숫자를 생각해 본
을 수가 없었다.
는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니 좋겠다는 것
적도 없었고 그런 질문을 하시리라고 상
“주님, 제가 모든 상황을 주님의 눈으
상도 못했었다. 작은 숫자를 말하긴 부끄
로 보게 되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나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믿음을 갖게
러웠고 이왕이면 크고 불가능한 숫자를
주시고 주님의 비전이 제 비전이 되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아빠는 그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대답했다.
도와주세요.”
런 엄마를 핍박하고 교회 나가는 것을
이었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감사 한 것은 나에게 이 문서 선교를
반대했지만 결코 굽히지 않고 믿음을 지
도와주는 사람들의 비전이 크다는 것이
켜나가신 엄마가 정말 존경스럽다. 만약
너의 것이 아니고 다 내 것이다. 그저 잠
그 후 하나님께서 계속 여러 교도소에
다. 그들은 나와 같은 마음으로 수감자
엄마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훌
시 동안 너에게 돌보라고 준 것 뿐이다.
가서 전도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시면서
들이 예수님을 믿고 상처를 치유 받고
륭한 목회자가 되셨을 것이다. 나의 영적
너의 자녀들도 임시로 맡긴 보물이다. 그
그 기도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도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하
인 성장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도와주
러니 네 자녀들도 나의 것이다. 네가 그
를 해야 열매를 볼 수가 있다는 것이었
나님께 같이 일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신 분이시다.
것을 알게 될 때 너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또 하나님은 문서 선교를 통해서 나
보내주셔서 주님의 비전을 이루려고 같
의 비전이 자라게 하셨다.
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
“일억 명의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 고 싶어요.”
수감자들의 『최고의 성인들은 절대로
한다.
숨지 않는다』라는 최초의 간증 책이 출 판되기 전에, 선교비로 천오백권을 주문
77. 엄마 (2008. 10. 2)
할 수 있다.” 78. 선물 (2008. 10. 3)
내가 잃어버린 것이 없다는 말씀에 도
잔디밭에 있는 나뭇잎들을 모아서 쓰
전을 받았다. 키스가 나의 것이라고 생각
레기통에 넣는 것이 나에게 좋은 운동이
하기 때문에 더 슬펐던 것을 아시고 그
된다. 키스가 살아 있었다면 이런 집에서
것을 지적해 주신 것이다. 내가 가진 것
할 수 있는 자금이 모였다. 그 당시 우리
나는 엄마가 자랑스럽다. 여든이 넘으
살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새들과 짐승들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것은 지식뿐
교도소에는 남자가 천백 명이었고, 여자
셨는데도 어떻게 하면 나를 더 도와주실
을 기르자면 큰 뒤뜰이 필요하고 이 집
이었지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쉽
가 이백 명이었으므로 천오백권이면 충
까 그 생각뿐이시다. 이사한 집에 오셔서
은 작은 뒤뜰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 않았다.
분했다.
맛있는 한국요리를 해주시고 넉넉한 양
제 나의 삶의 초점은 예수님을 어떻게 사
“주님,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임시로
그런데 주님은 나의 비전이 너무 작
을 더 만드신 후에 냉동실에 넣어주셨다.
랑하고 어떻게 그분과 시간을 보내느냐
맡겨 주셨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
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담대하게 만권
“엄마의 기도 덕분에 내가 사역을 하게
는 것이다. 나의 집은 오직 침묵만 느낄
사합니다.”
을 주문한 후 선교 헌금을 모집을 하니
되고 일복이 넘쳐요. 주님의 일을 하면서
수 있어서 아주 좋다. 집을 천사들로 장
필요한 자금이 다 들어왔다. 수감자들의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천국가면 받을 게
식을 해서 천사들이 나를 지켜주는 것을
간증 책도 처음에는 한권만 발행하려고
남아있지 않을 지도 몰라요.”
때때로 기억나게 하기도 한다.
했는데 하나님께서 계속 나의 비전이 작
“아니야, 너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
다고 하셔서 계속 책을 더 출판하고 다
으니 천국에 가면 더 좋은 것들이 널 기
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서 전도용으로
다리고 있을 거야.”
“주님, 키스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상심 한 마음을 다 치유해 주세요.”
79. 치유 (2008. 10. 4)
놀라웠다. 집 안을 수리하면서 문득 깨 달았다. 나는 더 이상 키스를 잃은 슬픔 을 느끼지 않고 있었다. 눈물도 나지 않
“사랑하는 딸아, 네가 잃어버린 것은 하
았다. 이사하기 전 하나님께 키스에 대한
사용하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녀는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나도 없다. 키스는 너의 것이 아니었다.
모든 생각을 가져가시고 상처를 치유해
나에게 일억의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려
사춘기 때 내 친구들은 엄마를 좋아했
그는 내 것이었고, 나의 아들이고, 누구
달라고 내려놓은 후부터 한 번도 슬픔에
는 것은 비전이 너무 작다고 말씀하시는
고 그런 엄마를 둔 나를 부러워했다. 자
도 그를 자기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
잠기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 마
것이었다. 일억이 작은 숫자라니 나는 믿
기들 엄마는 욕하고 때리는데 너의 엄마
람은 하나도 없다. 네가 가진 모든 것도
음에는 평화와 기쁨만이 가득차 있었다.
수가월드미션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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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틀 전 교통사고 (2) 드디어 딸의 결혼날짜를 잡았다. 결혼 식은 1998년 8월1일 대구교육공제회관에서 올리기로 결정했다. 청첩장을 찍고 주위에 다 돌렸다. 신랑 될 사람은 결혼 준비를 위 해 하루가 멀다 하고 형님 차로 전라도 영 광에서 대구로 며칠 동안 그렇게 왕복으로 매일 왔다 갔다 했다. 선교지에서의 여독이 풀리지 않는 상황인데도 차를 몰고 그 먼 거리를 고속도로로 달리고 있었다. 결혼을 이틀 앞둔 어느 날, 사위 될 사람 과 함께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올 시간이 다되어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려 도 도착할 시간이 넘었는데 오질 않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혹시 교통사고라 도 난 것이 아닐까? 설마 우리에게 이런 일 이?’ 시간이 흘러갔다. 초초해졌다. 경부 고속도로공사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도로공사지요. 혹시 고속도로 에서 사고 난 차량은 없습니까?” “예 이 쪽은 없는데요... 음.. 아, 한군데는 있었습 니다. 대전 쪽 옥천에서 차량 한 대가 다리 난간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을 뿐 다른 곳 은 없습니다.” “사고가 크게 났습니까?” “글쎄요.. 견인차가 갔으니 곧 알게 되겠 지요.” 나는 전화 받는 사람 태도를 보아 큰 사 고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설마 우리에 게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 렸다. 사위될 사람의 형님 전화였다. “저 ~ 동생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 다.” 불길한 예감이 맞았다. 정말로 사고 소식이었다. 나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현기 증이 일어났다.
“사람은 얼마나 다쳤습니까?” “지금 구 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와 있고 수술을 해 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이럴 수가! 우리 집안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주님께 서 20년 동안이나 가족을 지켜주셔서 병원 한 번 가지 않았는데... 그 어려운 가운데서 도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지켜 주셨는데... 무슨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단 말인가? 그것도 결혼 식 이틀 앞두고... 딸아이를 생 각하니 앞이 캄캄했다. 당황하여 혼자 해결 할 수가 없었다. 나 는 그때 개척교회를 그만두고 선교사로 파 송 받을 준비를 하며 집 옆의 개척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회목사님께 연락을 했 다. 감사하게도 목사님께서 교회 봉고차로 함께 가주시겠다고 하셨다. 두 딸을 데리고 사위 될 사람이 입원해 있는 옥천 병원으로 달려갔다. 2시간 이상 걸리는 차안에서 나는 주님께 계속 기도했 다. 제발 많이 다치지 않고 별일이 없도록... 또한 혼란이 왔다. 결혼 이틀 앞두고 청첩 장을 다 돌린 마당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우리가 병원에 도착하자 사위될 사람 어 머니와 형님 두 분이 와 계셨다. 나를 보 고 형님 한분이 동생이 사고를 당했으니 눈 으로 보시고 이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 인가? 우리 쪽 의사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위가 타고 오던 소나타3는 폐차시킬 정 도로 완전히 망가졌다. 다행히 사위는 한 쪽 팔 다리는 부러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목숨만은 건졌다. 금강휴게소 근처 금강다 리 가드레인을 들이박고 난간에 걸려있는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사위를 구조했다고 한다. 강으로 안 떨어진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나는 사위될 사람이 누워있는 쪽을 보았 다. 형님 되신 분이 동생을 부르며 “00씨 와 어머니가 오셨다.”라고 하자 사위될 사 람이 마취에서 덜 깬 눈동자로 우리를 쳐 다보며 빙그레 웃었다. “어때요? 많이 아파요?” “아닙니다. 이렇게 멀쩡합니다!” 사위될 사람은 별안간 침대에서 벌떡 일 어나 앉더니 윗도리를 벗어 보이며 아무렇 지 않다고 말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사 위는 그때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아 마도 우리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성령님의 도우심인 것 같았다. 사위는 멀쩡해 보이는 것 같았으나 다리 쪽 무릎 인대 수술을 받았고 경과를 지켜 봐야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만에 하나 경과가 나빠지면 사위는 아마도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하 는 상황이 될 수 도 있다는 말을 의사선 생님께 들었다. 사위될 어머니는 이런 아들을 어떻게 결 혼을 시킬 수 있느냐며 난감해서 마치 죄 인처럼 우리의 처분만 기다리겠다고 하셨 다. 당장 나는 그 상황에서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에 가서 딸과 상의 하고 연락 주겠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왔 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내 평생에 그렇게도 힘든 밤을 지새본 적이 없다. 내 욕심 같아 서는 이 결혼을 취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 지배적이었다. 귀한 딸이 혹시나 평생을 남편의 뒷바라지 하며 살게 되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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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닌지... 그렇게는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 가 아무리 소외된 자를 위해 헌신하는 사 역자라 할지라도, 내가 그렇게 살면 살았지 지금까지 고생하며 자란 내 딸만은 더 이 상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이었 다. 그때의 솔직한 심정은 그랬다. 그래서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00야 이 결혼 그만 두는 것이 어떠냐!” 그러나 딸은 뜻밖의 말을 했다. “엄마는 전도사님이 맞아요? 결혼할 사 람인데 사고로 장애가 있더라도 결혼은 해 야지요. 장애인이 되었다고 결혼을 물린다 는 것이 말이 되나요?” “엄마는 너를 귀하게 키웠단다. 기대도 많이 했고 그런데 어떻게 너를 평생 남편 뒷바라지 하는 고생을 하도록 한단 말이냐!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네가 아 직은 몰라서 그런 말을 하지만 나중에 가 서 후회할 수도 있어. 그러니 아예 지금 잘 생각해서 결정을 내려야 해” “엄마 나는 평생 장애자라고 하더라도 버 릴 수 없어요. 평생 이 사람 뒷바라지를 하 더라도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엄마의 마 음 잘 알아요. 후회 안 해요.” 나는 참 마음이 아팠다. 애지중지 키운 내 딸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고생을 생각 하니 앞이 캄캄했다.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이경숙 목사 수가월드미션 대표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내면을 향한 여정
2019년 10월 25일
26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야
성실하게 살려고
로마서Romans 12:1-2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새번역1b). ...........................................................................
시편Psalms 89:1-4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1).
예배라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주일날 한 시간 드리는 예배가 신앙생활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이 다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삶이 예배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작지만, 빛나는 영화를 누렸던 다윗과 솔로몬의 왕국, 그러나 철저하게 무너져 내린 뒤에 다윗과 세우셨던 하나님의 언약을 내세워(사55:3) 다시 한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비는 시(poem)입니다.
이런 영적인 삶이 되기 위해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합니다. 이 세대는 성서가 쓰여지던 세대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아 숨쉬는 이 시대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시인은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이 하나님을 대신 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피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온통 자본 원리에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이 세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본다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 시인처럼 노래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음을 우리는 압니다. 유대인들이 그리하였고, 열 사람의 나병환자들이 치유함을 받고 사마리아인 이방인 한 사람만 주님께 돌아와 찬양과 감사를 드렸던 성서의 이야기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눅17:11-19).
마음을 새롭게 하면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마음을 바꾸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마음의 변화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주어집니다.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그 자체입니다. 주여 당신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앞에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셔서 삶 속에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진정한 메타노이아(μετάνοια)가 일어나게 하소서. 오늘도 사랑을 가슴에 품고 성실하게 살려고 하오니 힘주옵소서.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 12:2) 제공: 김성애 성도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37:31)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 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 81:10) 제공: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제공: 김정애 권사(덴버영락교회)
생명의 샘을 여는 내적치유
(60회)
2019년 10월 25일
27
6. 우리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21. 열리는 생명의 샘들
다들 워낙 갈급한 상황이라서 바로 주님의 치유가 시작되었다. 다섯 시간의 모임이 끝나고 나서 모두들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내와 남편에 대해서, 또 함께 사역하는 동료 선교사와 그 가정들에 대해 너무나 몰랐다는 것을 깨달 은 것이다. 그 모임의 리더 역할을 하는 형 제가 이렇게 고백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모 두 제가 처음 듣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우 리 형제자매들을 몰라도 너무 몰랐네요. 우 리 선교사 가족들이 그런 상처와 아픔과 안 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전혀 모 르면서 제가 그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이라 고 생각했던 지난 세월이 너무나 창피합니 다. 목사님, 꼭 다시 와서 우리를 더 도와 주십시오.” 한 젊은 선교사는 이렇게 고백한다. “저는 그동안 제가 어려울 때마다 저를 도 와주시는 선배 선교사님의 형편을 너무 몰 랐습니다. 그냥 형편이 되서 마음 좋게 도와 주시는 것으로 알고 편하게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 다. 자신이 그렇게도 어려운 중에 저를 도 와주신 것을 알고나니까 마음에 너무나 큰 감동과 감사가 넘칩니다. 제가 사람을 보는 눈이 오늘 크게 바뀌었습니다.” 또 그는 자기 아내에 대해서도 몰랐던 것 을 깨달았다. “이제야 제가 아내를 알았어요. 처녀 때 는 그렇게 담대하고 당당하던 아내가 결혼 후에 왜 그렇게 연약한 모습으로 변해 버
렸는지 이제 알았어요. 제가 너무 무지했네 요. 목사님, 너무나 감사해요. 내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아내와 살고 있다는 것을 가르 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 합니다.” 참석했던 한 자매 선교사가 이렇게 고 백한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남편의 깊은 상처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결정적인 순 간마다 왜 나를 그렇게 실망시켰는가를 알 게 되었어요. 이제는 그 남편이 더욱 사랑스 럽습니다. 그리고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너 무 행복해 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로 주님의 생 명수를 함께 마시는 것이며 잠언 말씀이 이 루어지는 것이다. “눈의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잠 15:30). 많은 선교사들의 가정에서 부부간에 마음 과 마음이 나누어지는 대화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고, 일으키고, 성장시 키는 것에 삶의 최우선 순위를 두었던 사람 들이 이제 부부가 한 몸이 되어 함께 살게 하신 하나님의 귀한 뜻을 깨닫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내나 남편이 자신의 사역을 지원 하기 위해서 보내진 일꾼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깨 닫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천사 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훌륭한 선교사란 나와 나의 가족 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 의 가족을 더욱 사랑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그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구자형 목사•강봉숙 사모
을 깨닫고 경험해가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부부는 오늘도 우리가 만나고 온 여 러 선교사들과 메일을 주고받는다. 그럴 때 마다 너무나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그들 이 치유되고 성숙해져 가는 아름다운 소식 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한 가족을 선교 사로 파송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에너 지와 재정이 들어가는데…’라는 생각을 자 주 한다. 선교비를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그 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하 며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에는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이 차오른다. 우리 부부가 어쩌다가 이런 귀한 사명을 받았는지… “ 주님, 저희는 참으로 행복한 종들입니다”라 는 고백이 자연스레 흘러나온다. 우리 부부가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들의 가정을 치유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치유하 는 일은 바로 그 다음 세대의 선교사를 만 들고 그 민족 전체를 치유하는 일이라는 확 신이 든다. 우리 선교사들과 그 자녀들이 치 유되고 새로워지면 그 나라의 교회를 이끌 고 나갈 현지인 지도자들이 치유되고 회 복될 것이고 그 나라의 교회의 기초가 넓 고 견고하게 놓일 것이라는 믿음을 부어 주신다. 나아가서 치유사역을 통해서 그 민족들, 특히 이슬람권의 눌려 있는 여성들에게 새 로운 소망이 부어지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흥분이 되어서 잠이 잘 오질 않는 다. 우리 인생을 몇 번 드려도 아깝지 않은 귀한 일이라는 확신이 날마다 새로워진다.
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 원장 jhkoo929@yahoo.com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하나님의 일꾼이 구나”라는 감사의 고백이 흐른다. 이것이 바로 결코 마르지 않는 깊은 생명 샘이 아 니겠는가!
세 번째 생명의 샘, 다운타운 치유사역 우리의 세 번째 생명 샘은 거리의 사람 들(street people) 치유사역이다. 일주일 에 한번 정도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원 주민 선교 센터에서 치유강의를 한다. 그 들은 현재 노숙자는 아니지만 얼마 전까 지 마약을 하던 거리의 사람들이기에 보 통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환경에서 살아 간다. 자존감이 바닥을 친 사람들이고 패 배감에 찌든 사람들이다. 그래서 아주 불 안정하다. 강의에도 들락날락한다. 고정적 인 사람도 몇 있지만 몇 번 나왔다가는 사 라지는 사람들이 더 많다. 백인도 있고, 중 국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원주민이거나 그 들과의 혼혈인 사람들이다. 어느 날은 학 생이 열 명이 넘다가 또 어느 날은 한두 명 뿐이다. 누추해 보이고 냄새 나는 곳에서 처음 에는 큰 기대 없이 강의를 시작했다. 그런 데 한 주 두 주 강의를 계속하는데 무언 가 좋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어! 성 령님이 여기서도 일하시는구나.”강의를 통 해서 그들의 상한 마음이 치유를 받으며 자아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 분명히 보 이는 것이다.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10:15 10:15 10:15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303) 364-1621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19년 10월 25일
28
13회
사람과 공룡은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았을까? 진화론에서는 공룡이 지금부터 2억 년 전
에도 그러한 증거가 많이 발견된다.
정병갑 교수
Rose의 Dinosaur Valley State Park를
고신대 명예교수
에 파충류로부터 진화되어 쥬라기와 백악기
전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바닷가에는
관통하고 있는 Paluxy 강 주변에는 이러
에 번성하다가 7,000만 년 전에 갑자기 멸
10마리의 공룡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걸어
한 발자국이 수도 없이 많이 찍혀 있다.
보존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왜냐하면 발자
종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간 발자국 100여개가 찍혀있고 같은 바위
사람발자국과 공룡발자국이 X자로 엇갈려
국 화석은 발자국이 찍힌 즉시 화석화 되
지금부터 300만 년 전에 유인원에서 진화되
에 사람 발자국도 찍혀 있다. 그리고 그 발
서 걸어간 발자국도 있고 탄자니아에서 발
어야 하는데, 즉시 화석화 되지 않으면 얼
었다고 한다. 따라서 진화론의 주장이 사실
자국 옆에는 진화론 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견된 것처럼 겹쳐서 찍혀있는 발자국도 많
마 지나지 않아서 발자국이 사라지기 때문
이라면 공룡이 모두 멸종되고 6700만년이
서 “사람 발자국과 공룡발자국이 함께 발
이 발견된다.
이다. 마치 바닷가 모래밭에 쓴 글씨는 금방
지난 다음에 사람이 나왔기 때문에 사람과
견된 것은 학술적 가치가 높다”라는 안내
공룡은 절대로 만날 수 없어야 한다.
판이 있다. 그 말은 사람과 공룡이 같은 시
화석이 만들어지려면 생물체나 발자국 흔
그런데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증
대에 함께 살았다는 말인데 발자국 화석으
적에 광물질이 들어가야만 한다. 광물질이
거가 많이 발견된다.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
로 인하여 진화론은 스스로 모순에 빠지게
들어가지 않으면 생물체도 썩어서 분해되고
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면 진화론은 잘
되는 셈이다
발자국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광물질은 물
지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못된 것이고 틀린 것이며 창조론이 옳다는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공룡이 모
에 녹아있는데 광물질이 생물체 내로 침투
반증이 된다. 따라서 사람과 공룡이 같은
두 멸종하고 최소 7,000만년이 지난 후에
해 들어가거나 발자국 안쪽으로 침투해 들
시대에 함께 살았느냐 함께 살지 않았느냐
사람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같은 바위에 공
어가기만 하면 화석으로 보존될 수 있다.
하는 문제는 사람과 공룡이 진화된 것인가
룡발자국과 사람 발자국이 함께 찍혀 있을
그림1. 사람 발자국과 공룡 발자국이
생물이 화석화 된 후에는 풍화작용으로 소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를 가름하는 중요
수 있겠는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함께 찍힌 화석(출처:www.bible.ca)
멸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다.
한 단서가 된다.
기 때문에 같은 바위에 사람 발자국과 공 룡 발자국이 함께 찍혀있는 화석은 사람과
사람과 공룡이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았다는 증거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면 함께 살았 다는 흔적이 다양한 모양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룡의 흔적만 발 견되기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사람의 흔 적만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특별한 지역 에서는 사람과 공룡의 흔적이 함께 발견되 고 있다. 흔적이 함께 발견된다는 말은 사람과 공 룡이 같은 날 그곳에 함께 있었거나 적어도 며칠 간격으로 같은 곳에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그런데 그러한 증거는 너무 많이 발견 된다. 미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공룡이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았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사람 발자국과 공룡 발자국이 겹쳐 찍힌 화석 1978년 탄자니아에서는 공룡발자국과 여 성발자국 화석이 겹쳐서 찍혀 있는 화석이 발견되었다. 발자국이 겹쳐서 찍히기 위해서 는 같은 날 공룡이 지나간 발자국을 사람 이 밟고 뒤 따라서 지나가야만 겹쳐서 찍 힐 수 있다. (공룡이 사람 발자국을 뒤 따라 갔다면 사람 발자국은 공룡 발자국에 눌려 서 화석으로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지만...) 텍사스 주의 댈러스 인근에 위치한 Glen
비단 생물만 화석화 되는 것이 아니라 광물
발자국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발자국 화석은 비단 공룡이나 사람 발자 국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 발자국 화석도 있고 파충류나 각종 동물들의 발자국 화석 도 많이 발견된다. 그런데 발자국이 겹쳐서 찍힌 화석은 단 한 개만 발견된다고 하더라 도 발자국의 주인이 함께 걸어갔거나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분류학자가 생물의 신종을 처음으로 발견하 였다면 그 이전까지는 없었던 생물이 지구 상에 처음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존재한 다” “실제로 있다”는 증거로 확증되는 것 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발자국 화석은 생물의 화석 보다
질이 들어가기만 하면 인형, 모자, 햄, 신발, 옷 등도 화석화 될 수 있고 실제로 화석화 된 채로 발견되고 있다. 생물 화석은 과거에 그 생물이 살았다는 증거인데, 생물은 살던 모습을 흔적으로도 남긴다. 그 흔적 중에 공룡 발자국 화석과 사람 발자국 화석이 함께 찍힌 것은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증거는 공룡도 사람 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성경 말씀을 확 증하는 것이다. 증거가 있기 때문에 성경을 믿는 것이 아 니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믿는 빛 과 소금 독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creationisfact@gmail.com)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시 28:7) 제공: 실로암장로교회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연합기도회 수요일오후 7:30
4905 E. Yale Ave. Denver, CO 80222 / www.calvarykoreanchurch.org
newlifeco.org
303-269-9192, 443-754-0888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허성영 목사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10-12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303-422-6950 / www.kpcd.org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정석현 목사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562-315-3674
주일 8 AM (1부/한국어) 주일 11 AM (2부/한.영) 주일 1:30 PM (3부/유스) 새벽 6 Am (화~토/7am)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 720-859-6798
glorifygod911@gmail.com
www.ziondenver.com
우리교회 윤우식 목사
이성한 목사 주일예배 12:30 PM Prayer Alliance 수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11989 Saint Paul St. Thornton, CO 80233
503-927-9520 /
720-838-3352 / petershlee7@gmail.com
홍해선교교회 모임 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주일 1부(영어) 10:00 am 주일 2부(한어) 11:45 am 주일학교 11:30 am 수요성경공부 7:00 pm 토요기도회 7:00 am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선교후원 바자회 2019년 11월 2일 (토) 오전 9시-오후 5시 “참빛교회 참빛교회 바자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음식류: 김밥, 빈대떡, 순대, 만두, 육개장, 호박죽, 팥죽 반찬류: 김, 멸치, 배추김치, 동치미, 새우젓, 낙지젓, 파래무침, 무우섞박지, 깻잎장아찌, 멸치볶음,
S Ceylon St
E Hampden Ave
S Biscay St
S Tower Rd
장소: 참빛교회 친교실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문의: (720) 509-9112, (303)525-4333 www.truelight.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