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 55)
제 10권 6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0년 4월 9일 발행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행 2: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26)
목차
2020년 4월 9일
목차 교계소식 좁은 길을 걸으며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미주에즈라성경통독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성지순례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좁은 길을 걸으며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쉴만한 물가 에콰도르 이야기 내면을 향한 여정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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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원 권사 / 박정순 원로사모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 서선녀 사모 섬김의교회 성경혜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세계기도일예배 송요준 장로 신민식 • 신경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윤애원 원로사모
윤찬기 CPA / 이국형 장로 이계원치과 이명자 권사 이성선 융자 전제히 권사 / 정순이 권사 주마서·금우연 집사 지구촌교우회 참빛교회 콜로라도장로회 큰사랑교회 트리니티교회 한명옥 권사 한상동 • 황금화 집사 한인기독교회 UNI Financi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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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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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 동참 요청 코로라-19로 인하여 덴버지역 병원 Saint Joseph Hospital 등에서 전문 의료진들이 사용할 마스크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하여 마스크를 기증, 공급해 줄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덴버지역 몇몇 한인 사모들이 중심이 되어 현재 손수 만든 마스크를 병원에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여 이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작업을 위하여 사용될 천은 후원자의 기증으로 마련되어 있다. 각 가정에서 가지고 있는 재봉틀로, 마스크 작업에 기쁨으로 동참하기 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은 (720) 971-9503, (720) 272-6873 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
다음은 Rose Medical Center 에 수제마스크 50개를 기증하고, 더 많 은 수의 마스크 지원 요청을 받고 작업을 하고 있는 고말희 사모(덴버 삼성장로교회)의 짧은 간증이다. 고 사모는 사모들 가운데 바느질을 배 워 작업을 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재봉틀 다루는 법도 함께 알려준다고 한다. 관심 있는 이들은 (720) 299-9197로 연락하면 된다. "가게 문을 닫았다. 찾으러 오겠다는 손님이 있을 때만 물건을 주러 온 다. 지난 주간엔 가까운 병원에 마스크 50개를 기증 했다. 병원에선 면 마스크 잘 안 쓴다는데..... 그래도 간호사들이 마스크 없어 난리니 일 반 환자 볼 때라도 쓰라고 의사인 손님을 통해 전달했다. 오늘 ... 좀 더 기증해 줄 수 있냐는 전화가 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입은 제로... 재료비가 꽤 들어간다는 현실에.... 치사하게 잠시 마음 을 졸였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서 중얼거림.... "그래, 내가 없을 때 나누는 게 더 귀한거야.” 이내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온다. 앗싸! 이번 주도 할 일이 생겼다....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행복하다! 일할 수 있어서 행복 하다! 긍정의 마음을 갖고 보니 내가 더 많이 행복해 진다~~♡♡♡”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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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9일
덴버지역 교역자회 코로나 바이러스 방침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덴버 교역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침을 정하였습니다. 현재 콜로라도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였으며 (현재 15명) 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3월10일 선포 하였습니다. 심각해져 가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먼저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은 전면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4월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와 6월 연합 여름성 경학교 (VBS),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는 실시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6월 예정이던 연합 부흥성회는 하반기로 연기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우선 노약자들의 건강 과 안전, 그리고 교회가 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내린 결정이니 함께 기도하며 이 사태를 이겨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단계 4단계 가운데 지역사회에 확진자 다수의 발생으로 3단계인 경계 단계이므로 교역자회는 준수지침에 지켜 이행해 나갈 예정 입니다. 각 교회와 공동체들도 지혜롭게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를 제안드립니다. ▶ 공중 건강 가이드라인과 함께 보조를 맞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십시요. ▶ 당신의 건강과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상식과 최선의 판단을 사용하십시요.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나 불안감을 주지 마십시요. ▶ 예배자들은 항상 그들의 편의와 양심과 형편에 따라 참여하도록 하며 다른 예배자들은 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판단하거나 공격하는 것을 삼가하십시요. ▶ 아파서 예배나 다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면 교회 교우들과 연락망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요. 전화, SNS, 이메일 등으로 서로 소통하고 아픈 사람을 고립된 채, 또는 버림받은 것 같은 상태로 방치하지 마십시요. ▶ 깨어서 신실하게 기도하십시요. ♥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크게 고통받고 있는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 감염자 개인들과 가족들을 위해 ♥ 대처하고 있는 이료진들과 정부 당국자들을 위해 ♥ 하루 속히 이 바이러스가 퇴치되도록 ▶ 무엇보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는 말씀을 기억하고 기뻐하십시요. 덴버지역 교역자회
덴버지역 교역자회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단계별 대응 지침 단계
1단계
구분 관찰
상황 대응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발생하 - 예배나 모임은 그래도 지속하지만, 노약자나 환자의 경우 집에서 지 않았지만 방지와 대비가 쉬도록 권유 필요한 상황 - 악수 대신 목례, 신체적 접촉 가능한 자제 - 손을 자주 씻도록 권고
2단계
주의
지역사회에 확진자 발생
-
3단계
경계
지역사회나 한인 밀집 지역 에 확진자 다수 발생
- 불필요한 모든 모임 일시 중단 - 필요한 모임은 가능하면 온라인 모임으로 대체 - 연합 사역 일시 중단
4단계
심각
지역사회나 한인 밀집 지역 감염 확산 단계
- 모든 모임 중단 - 온라인 모임, 예배 등으로 대처
모임을 축소 여행을 다녀 온 자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 권고 감기/몸살 증상이 있는 경우 모임 참석 자제 면역이 약한 분들은 모임 참석 자제 온라인으로 모임을 가지도록 격려
좁은 길을 걸으며
202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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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지막 기도 예상치 않게 다가온 코로나로 인해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기도는 예수
록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 바로 예수님
서 온 세상이 정지된 것 같습니다. 미
님께서 보여주신 가장 용감한 행위였
의 약속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이
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내려진 Stay-
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코로나로 인
at-Home Order로 인해서 많은 일터
의 기도의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
해서 우리는 두렵고 공포심을 느끼지
가 문을 닫았습니다. 실직자 수는 폭
다. 예수님의 기도는 세 부분으로 되
만 예수님의 기도에 우리는 용기를 얻
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문을 열 수
어 있습니다.
게 됩니다.
있는 가게에도 손님이 거의 오지 않는 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첫 번째,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기도
두 번째,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을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000
를 드리십니다.
위한 기도였습니다.
명에서 240,000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 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 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 게 하옵소서” (요 17: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 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 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 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발표했습니다. 교회도 정상적으로 예 배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삶의 곳곳에 공포와 스트레스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고, 예배를 드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담임
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 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1-22)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서 미래에 예수님을 믿을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 십니다. ‘그들이 제자들의 증언을 통 해서 믿는 자가 되어서 아버지와 아들 의 하나됨 가운데 들어와 그들도 우리 와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
리고 싶고, 뭔가를 하고 싶지만 할 수
예수님은 ‘아버지 때가 되었습니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일을 하고
다. 아들을 영화롭게 해주시면, 아버지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의 내
싶은데 일을 할 수 없다니 참으로 답
가 아들을 영화롭게 하겠습니다.’ 라
용은 세가지입니다. ‘아버지 그들을
답한 노릇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때
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아들을 영화
세상에서 보호하여 주옵소서’(11절)
에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 기도 밖
롭게 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들을 거룩하게 하소서’(19절) ‘
예수님의 기도는 너무나 영광스러워
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
예수님은 ‘영화’ 또는 ‘영광’이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하소서’(11절) 예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러한 기도
리들을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라는 말을 자신의 십자가와 관련해
수님은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제자들
를 드리고 다음 날 예수님은 죄인들을
몰아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 사용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
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십
위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코로나로
을 때가 되었도다...’(요 12:23) 이 영
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도 제자들
인해서 우리의 삶이 너무나 힘들고 어
예수님도 이런 상황을 맞이하셨습
광은 바로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예수
을 위한 기도를 오히려 더 많이 하십
렵지만 예수님의 기도에 동참할 수 있
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께서 돌아가
님은 조롱과 멸시와 고난을 당해야 하
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지금도 예수님
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기도로 우리
신 고난 주간입니다. 교회력으로는 이
는 십자가를 왜 영광이라고 하실까요?
의 제자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는 망하지 않을 것이고, 예수님의 기
계십니다. 이 예수님의 기도 때문에 예
도에 동참한 사람은 자신도 살고, 다 른 사람도 살게 할 것입니다.
번 주 금요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죄인들이
박혀 돌아가십니다. 돌아가시기 전 날
그 십자가를 통해서 바로 우리들을
수님 안에 있는 자는 보호를 받을 것
밤 예수님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입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우리가 두려
셨겠습니까? 고귀한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의 권세자들 앞에서는 한 번도 무
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무지한 인간들에게 의해서 무참히 짓
릎을 꿇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밟혀 십자가에 달려야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당하셨고 용감하셨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셨
그러나 우리를 살리는 일을 위해서라
서 예수님을 믿게 될 자를 위해서 기
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드린
면 기꺼이 무릎을 꿇으시고, 자신의
도하십니다.
기도는 자신을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
모든 영광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것
니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
이 바로 예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
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
를 위해서 자신을 모든 영광을 내려
를 드리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놓으신 예수님께서 믿는 자와 영원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 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과 예수님과 하 나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도행전 26:23)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한인장로교회)
신앙 칼럼
202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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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종말 발행인 최성애 권사
록하고 있는데, 완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는 가정하에 8월 증-19(COVID-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 를 실시하는 의료시스템과 수준 높은 전 초까지 사망자 수가 81,766명(최소 이다. 감염의 첫 41건의 확인된 사례 중 문 의료진의 조치, 사명감으로 뭉친 자 49,431명, 최대 136,401명)으로 관 2/3가 살아있는 동물을 판매한 우한화 원봉사자들의 솔선수범, 높은 시민의식 측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고 일상생활이 회복된다고 만사형통일
난수산물 도매시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
등은 차라리 경이로운 광경이었다. 세계
잠정적으로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
이 아닐까? 이번 코로라-19 사태를 경
로 밝혀졌는데, 이 신종바이러스의 원인
가 사재기로 온통 난리인데도 의연한 모
는 지역도 있지만 어느 곳도 안심하기에
험하며, 예수님의 재림이 정말 문턱까
이 되는 매개체로 박쥐와 천산갑이 거론
습을 보여주고 있는 저력 있는 멋진 나
는 이르다.
지 왔음을 ‘경고하는 신호이다’는 생
되고 있지만 아직은 판단하기에는 이르
라가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박수를 보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정도로 대폭적인 드라이브 스류(drive
through)를 통해 조기검사와 조기치료
까? 다시 말해 이번만 잘 넘기면 될 일인가? 결코 아닐 것이다. 이제 시작
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성경은 세상 끝 불과 며칠사이에 세상은 이처럼 믿
날의 징조들로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
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Stay at
스도의 출현, 전쟁, 기근, 전염병 등을
문제는 코로라바이러스가 2020년 1월
그런데 3월 초순으로 들어서면서 상황
Home Order가 실행되면서 각 분야에
들고 있다.
초와 중순에 중국 춘절을 통해 다른 중
은 급격히 변해갔다. 설마 하고 있던 이
서 그처럼 바쁘게 돌아가던 세상이 마
국 지방으로 퍼져나갔고, 곧 이어 해외
곳 콜로라도에도 몇 명의 확진자가 발생
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순간에 딱 멈추
여행객들에 의해 다른 나라로 빠른 속
했다는 소식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사
어 버렸다. 이제야 우리는 너무나 당연
도로 전파되면서 더 이상 청정지역이 없
망자 보고 및 그에 따르는 안전대책 등
히(?) 매일 일상에서 누리던 그 많던 하
을 정도로 동시다발로 현재 세계 곳곳
을 알리는 속보가 전해지고 있다. 급기야
나님의 은혜의 소중함을 그리워하며 깨
에서 감염자와 그로인한 사망자가 급격
는 초중고 학교도 연장을 기본으로 하
닫는다.
히 증가하고 있다.
는 조기 봄방학에 들어갔고, 식당을 선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 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 을 미혹하리라”(마24:5)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 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 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 이 있으리라”(눅 21:10-11)
두로 도서관, 박물관, 스파, 미용실 등이
인간은 그동안 나름대로 미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최고
잠정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 10명 이
실력을 쌓아두고 있다고 은연중 자만했
경고 등급인 6단계 팬데믹(pandemic
상 모임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지면
다. 과학과 기술을 앞세워 돈을 의지하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할 일의 우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가운데 더 이
서, 급기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며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인본주
선순위는 분명해진다. 자다가도 깰 때
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은 총
재택근무에 이어 콜로라도 주지사에 의
의로 무장된 또 다른 거대한 바벨탑을
이다. 왜? 구원의 때가 가까워졌기 때
력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임을 볼 수
해 3월 26일부터는 4월 30일까지 자택
착실히 쌓으며 안심하고 있었던 것은 아
문이다. 주님의 재림이, 종말이 임박해
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하룻밤 사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러니깐 다만 식료
니었는지 돌아본다.
졌다.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대비해야
이에 곳곳에서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감
품 및 생필품 구입과 병원이나 의료기
염자와 사망자 수로 의료계는 물론 세
관, 약국, 은행, 우체국 등 꼭 기본적인
이번 전염병으로 속수무책으로 무너
할 때가 아니다. 이제야 말로 깊은 영
계 모든 분야는 이미 마미 상태에 이르
생활에 필요한 방문 외에는 모든 일상의
지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적인 잠에서 깨어나 기도할 때이다. 회
렀고, 우리의 일상생활 또한 크게 제한
것들을 제한하는 비상사태로 돌변했다.
인간이 얼마나 우매하고 자만했는지, 그
개해야 할 때이다. 어둠의 일을 벗고
리고 피조물인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님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할 때이다. 아직
지금 우리의 현실은 전염병의 ‘창궐’
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각 나라들은
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미전도 종족
사실 1월말 경부터 한국에서 들려오
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중세 유럽
앞을 다투어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
에게 힘써 복음을 전파하여야 할 때이
는 신종바이러스 소식을 접하면서도 막
을 강타하여 유럽 인구의 1/3이 줄어들
이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실용단계가 언
다. 우리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
연히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강 건
었던 전염병(흑사병)이 결코 과거 역사속
제가 될는지 요원하다.
었는가?
너 불구경 하듯 했다. 때로는 실시간으
의 이야기가 아님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로 한국뉴스를 시청하며 한국정부의 투
세계적으로 퍼지는 코로라-19가 오늘(4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모두의
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하는 발 빠
월8일 기준) 기록으로 미국에서만 확진
염원처럼 속히 치료약이 나오고 코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
른 조치와 대대적인 방역, 세계가 놀랄
자 418,044명, 사명자 14,214명을 기 라 바이러스가 곧 이 땅에서 사라지
을 받고 있다.
할 때이다. 이제는 육신의 일을 도모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
음이라”(롬 13: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게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제공: 이명자 권사(뉴라이프선교교회)
강단 설교
2020년 4월 9일
8
어린 양을 보라! Look, the Lamb of God! <요한복음 1:29-36>
오늘은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 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입니다. 주님이 나귀 새끼를 타 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그 현장에 는 3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①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예루살렘 에 입성하셔서 로마의 정권으로부터 구 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 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다 길에 깔고 들고 심지어는 자신의 옷을 벗어 길에 깔아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
리로다 주위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21:9) 왕으로, 해 방자로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②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예루 살렘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종교지도 자들이었습니다. 병자와 세리들의 친구,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오는 것 을 막고 죽일 음모를 꾸미며 기뻐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잃 을 것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③ 무관심의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예루 살렘에 오시던 말든 자신의 생각대로, 습관대로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군중 심리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나만 잘살면 되지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제까지만 해 도 빵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으나 오늘은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입 니다. 이래도저래도 상관하지 않는 사람 들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 성에 입성한 종려주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한 주간을 고난(수난)주간이라고 합니다. 주 님의 전 생애가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 을 입고 태어나심부터 십자가에 죽으심 까지가 그리스도의 비하요 수난의 생애 였지만 이번 주 한 주간이 주님의 생애 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주간이었습니다.
3년 동안 같이 지냈던 제자 가룟 유다 에게 배신을 당해 팔리었고,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까지도 같이 가겠다던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하였고, 제자들 은 흩어져 자기 살길을 찾아 숨었고, 제 사장들과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은 죽일 음모와 거짓 증거를 확보하기 위하여 혈 안이 되어있고, 그를 따르던 모든 군중 들이 등을 돌리는 고난주간입니다. 이번 고난주간에 앞서가신 주님의 고난에 우 리도 참여하고 고난의 참된 의미와 목적 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벧엘교회 담임
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설교 는 유대인의 종교 지도자들처럼 메마른
the world]
것 아니라 죄인들의 가슴을 태우는 불 같은 회개의 메시지였습니다. 이로 인하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
여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의 설교
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표현하
를 듣기 위해 광야로 몰려들기 시작했
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상, kos-
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
mos]은 [우주]라는 말보다 [세상(지구상
요한의 화려한 등장 때문에 많은 사람
에)에 사는 사람들, the inhabitants of
들이 그가 바로 메시아가 아닌가? 생각
the earth, men, the human race]
하기 시작했습니다.
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보편적인 구원 즉 만인구원설을 말하는
어떤 이들은 [엘리야]가 다시 나타난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이 이 땅에 오 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자들에게, 사람들 에게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29절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
것으로 생각하였고(21절), 또 사람들은
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씀은 나사렛 예수(하나님의 아 들, 도성인신하신 성자)께서 세례 요한 에게 나오시는 것을 보고 요단강가에서 사람들에게 외치는 세례요한의 감격적 인 증언입니다.
오성관 목사
옷을 입고 ‘회개의 세례’메시지를 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구약 성경에서 오리라고 한 [그 선지자(
주님의 구원은 동서양의 인종을 초월
신18:15, 20)]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는 점에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아에 대한
서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나, 하나님의
질문에 자기는 메시아가 아니라(분명한
구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을
신분)고 분명하게 말했고, 나는 그의 신
구원하기보다는 택한 자(엡1장), 구원하
발 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할 사람이요(
기로 작정한 자들(행13장), 예수가 하나
분명한 위치, 27절), 주의 길을 곧게 하
님의 아들로 믿어지는 사람들을 말합니
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분명한
다. 어린 양은 영접하는 자, 하나님의 자
사명, 23절)라고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녀들을 위해 죄를 지셨습니다.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명과 위치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 [죄, hamartia(to miss the mark)]는 과녁을 맞히지 못한 것이나,
당시 세례요한의 명성은 굉장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그의 말을 듣기 위해 광야로 나왔으며, 바리새인 사두개인 할 것 없이 종교지도자들도 나왔습니다. 심 지어 헤롯왕 안디바스도 세례요한을 두 려워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 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마11:11)라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는 구약 시대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 동안 영적 암흑기(선지자가 끊어 진)를 깨뜨리고 광야에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는 제사장(스가랴)의 좋 은 가정적 배경을 가졌으나 광야와 빈 들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약대 털
그런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바라보
빗나간 것, 또는 목표점에 다다르지 못
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
한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요한
이 정하신 표준에 이르지 못한 것이 죄
은 이 아주 간단한 표현으로 예수님의
입니다. 로마서 3:23에서도 “모든 사람
오신 목적을 정확하게 사람들에게 전달
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 르지 못하더니”라고 했고 “죄의 삯은 사 망”(롬6:23)이라 했습니다.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 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이 외침을
우리가 지금 현재 제일 무서워하고 두
통하여 어린양 예수를 바라보는 시간이
려운 것이 COVID-19입니다. 코로나바
되시기 바랍니다.
이러스 pandemic으로 온 세계가 두 려움에 떨고 'Stay at home' 으로 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가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
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튿날 요
스에 걸리면 생명이 위독하거나 치명적
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두렵습니다. 그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
런데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런 전염병은
의 어린 양이로다” [Look, the Lamb
육신의 아픔이나 심하면 죽음을 가져옵
of God, who takes away the sin of
니다. 그러나 죄는 육신과 영혼의 사망
강단 설교 을 가져다줍니다. 정말 우리가 무서워해 야 할 불치의 병은 죄입니다. 그래서 우 리가 정작 두려워할 대상은 COVID-19 이 아니라 영과 육을 함께 멸하시는 하 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하여 이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살려주 시고 죄에서 해방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죄로 영원히 죽어야 되 는데 하나님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를 세상에 보내시어 예수님으로 하여금 대신 세상의 죄를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 궁하신 사랑입니다(요3:16). 여기 [지고 가는, airo, 들어 올리다, 치우다(take away), 지우다(remove)]이 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들 어서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이는 곧 우 리의 죄를 깨끗이 치워 버리고 지워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 (Atonement grace)를 가리키며, 기독 교의 가장 중요한 속죄의 교리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저 갈보리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 의 죄를 다 치워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 다, it is finished(completed, paid, 요 19:30)]라고 말씀하시면서 속죄 사역의 완성을 선언하셨습니다. 그의 죽으심으 로 우리의 죄는 재거되었고, 인간이 처 해 있는 심판을 거두게 하시고, 죄로 말 미암아 박탈된 권리가 회복되었습니다. 어린 양의 죽으심으로 원수 된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한일서 2:2)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 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 지셨나이다" (이사야 38:17)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 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 라" (이사야 43:25)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 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
2020년 4월 9일
편 103:12)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 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가 서 7:19) 그러므로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 님의 어린양을 바라보시는 한주간이 되 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어린양 29절을 다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 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 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그리 고 36절입니다.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 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 다” 29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36절은 두 제자(한 제자는 안드레) 앞에서 한 말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어린양, amnos Theou]이라는 말은 신약에서 요한 계시록(28번)을 제외하고 네 번밖에 나 오지 않는 단어입니다. 오늘 본문 29절과 36절 (하나님의 어 린양), 행 8:32(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 린양, 사53:7) 베드로전서 1:19(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구절들은 모두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속 죄의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시면 앞으로 오실 그림 자의 예표로서 하나님의 어린양을 묘사 하고 있습니다. ① 유월절 어린양입니다.(구원, 출12:11-13) 유월절 어린양은 출애굽 하기 전날 밤 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었던 양입니다. 이것은 모세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서 실행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어린양은 흠 없고 점 없는 수컷으로 1년 된 것이어 야 했습니다. 그 어린양을 10일(대 속죄 일) 구별하고 14일에 잡아 그 양의 피를 집 문의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그 양고기는 불에 구 워 먹고 무교병과 쓴 나물을 같이 먹 게 되었습니다. 먹을 때의 자세는 허리 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 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곧 여호와의 유월절이라고 하였 습니다.(출12:-11). [유월]이라는 말은 [넘어간다. passover]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유월절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 주와 인방에 바름으로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을 받게 된 사실을 기억하며 기념하 는 절기입니다. 첫 유월절 저녁에 하나님 께서 애굽왕 바로의 장자로부터 신하들 의 장자뿐만 아니라 온 애굽 사람들의 장자와 처음 난 가축들은 몽땅 죽이셨 습니다. 그런데 애굽에 함께 살고 있더라 도 이스라엘 사람들 이 사는 집에는 문 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으므 로 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스라 엘 사람들은 이 어린양의 피 때문에 한 사람도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은 바로 이 사건을 기억하면 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린양으로 비유하 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십자가 예수의 피를 믿음으로 우리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뀌어진 것을 믿으시기 바랍 니다. 어린 양이 되신 예수를 믿는 자와 믿는 가정이 죽음과 지옥에서 구원을 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② 속죄의 어린양입니다.(대속, 레16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개인 과 민족을 위하여 매일 번제로 어린양 을 드리도록 명령했습니다. 1년 된 어린 양을 매일 아침과 저녁에 번제로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 다.(출29:38-42). 이는 백성들의 연약과 범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 제물이었습니다. 전 국민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일 년에 한 번 대 속죄일을 정하고 7월10일에 모든 일 을 쉬고 이 날에 금식하고 대 제사장은 자기와 가족과 전 국민을 위해 속죄의 식을 행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밖으로 나 와서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염소 두 마리를 구별하고, 한 마리는 잡아서 그 피를 가지고 속죄소로 들어가서 속 죄소 위와 앞에 뿌립니다(레 16:15-19). 그리고 다른 한 염소를 끌어다가 그 머 리에 대제사장이 두 손을 얹고 이스라 엘 백성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지정된 사람에게 맡겨서 그 염소를 광야로 끌 고 가게 합니다. 이것을 가리켜 아사셀 이라고 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란 요한의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의 모든 죄 짐을 떠맡고 광야로 떠났던 아사셀 로 비유합니다(레 16:10, 21, 22). 과거 아사셀은 이스라엘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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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대신 지고 그 죄를 이스라엘에게서 멀리 옮겨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죄와 상관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사셀은 이 스라엘의 죄만 이스라엘과 분리시켰지만 어린 양 예수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모 든 사람으로부터 멀리 옮기신 것입니다.
③ 수난의 종 어린양입니다.(고난과 치유, 사53장)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53장에서 속 죄 제물로서 고난의 종, 예수 그리스도 를 눈에 보고 말하는 것처럼 상세하게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어린 양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멸 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 었고,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 을 당하였고, 마치 도수장으로 끌어가 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 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했습니다( 사53:2-3,7). 하나님의 어린양은 그리스도의 희생 과 고난사역의 성격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은 죄인을 하 나님과 화해시키는 희생재물이었습니다. 이 어린양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기로 작 정된 자는 모두 구원을 얻습니다. 이 어린양으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 가 이렇게 당당히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사야 53:4-6을 보십시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 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 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 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 게 담당시키셨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려주일을 맞 이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고난의 종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보시기 바 랍니다.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문제해결 이 있습니다. 죄 사함이 있습니다. 두려 움이 사라지고 믿음과 확신이 생깁니다.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고 영원한 천국의 문이 열립니다. 이번 고난주간에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어린 양” 하나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는 한주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0년 4월 9일
10
고난의 예수님 <마태복음 27:46>
십자가위에서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께 서 7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상 칠언 입니다. 그중에 4번째 말씀이 "나의 하 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 나이까?" 입니다.(마태 27:46) 다른 6가지 말씀과 전혀 다른 내용입 니다. 죽음의 고난 중에서 남기신 말씀 입니다. 이 말씀이 그분이 어떤 삶을 사 셨는지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오늘 종려 주일을 맞이하면서 고난 주 간이 시작되는 이때에 본문 말씀을 통 해 예수님의 죽음만이 아닌 삶을 돌아 보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 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 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우리의 삶에 주 어진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가는 고 난의 증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고난을 받으신 이가 예수님이시 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삶 전체를 통해서 첫 번째로 육체의 큰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1. 예수님은 육체적인 고난을 자주 경 험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 이전에 예수님께서 신 체적으로 아픔이나 고통을 느끼셨다니 요?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라고 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잖아 요? 전능하신 분, 못 하실 것이 없는 분 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 니까? 네. 맞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큰 능력 을 가지고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습니 다. 가나 결혼식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 꾸셨습니다.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 로 5000명을 먹이셨습니다. 비, 바람과 파도가 몰려오는 갈릴리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말씀 한마디 로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 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금식 기도를 40 일 하실 때에 배가 고프셨습니다. 목이 마르셨습니다. 길을 걸으시다가 다리가
아프셨습니다. 때로는 피곤하셔서 흔들 리는 배 안에서 주무시기까지 하셨습니 다. 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표준 새 번 역으로 이사야 53장 3절의 말씀은 충격 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 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 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예수님은 언제나 병을 가지고 계셨고 또 그 병 때문에 고난에 익숙하셨습니 다. 왜요? 예수님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 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완전한 신성을 가지신 성자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완 전한 인성을 가지신 인간 예수님이셨습 니다. 성경에 기록이 다 되었지 않았지만 그분은 가끔 머리가 아프셨을 것입니다. 소화가 안 되어 배가 아팠을 것입니다. 치통, 신경통, 감기, 독감... 어쩌면 요즈 음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 이러스 19이라는 질병도 걸릴 수 있었 을지 모르죠. 그 이유를 히브리서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 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히브리서 4:15) 이 구절에서 성경은 부정에 부정, 즉 강한 긍정으로 고난을 당하는 우리를 공감하시고 도우시는 예수님을 소개합니 다. 우리가 고난의 인생을 살면서 절망 을 할 때에 예수님은 “너는 왜 그렇게 약하니, 이겨야지 너희를 위해서 십자가 를 졌는데 그 정도는 참아야지” 라고 말씀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 히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예 수님은 “정말 많이 힘들겠다. 네가 힘 든 것을 내가 알아. 나도 그런 어려움 을 겪어 봤어. 나도 힘들었어”라고 말 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진정한 위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 다. 우리는 우리가 매일 매일 당하는 고 난을 예수님 앞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 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똑 같은 몸을 가지셨던 사람 예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경제적인 고난을 당하셨 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경제적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 다. 지난날 한국이 가난하였을 때에 제 대로 먹지 못할 때가 있었을지 모릅니 다. 등록금이 없어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만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을 구하 지 못해서 애를 쓰셨습니까? 그래서 은 행 빚이나 크레딧 빚은 늘어나고, 파산 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지금 우리 주변 에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졸지에 직장 을 잃거나 사업을 정리하신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경제 대공황보다 더 큰 대대 공황(The Greater Depression)에 직 면하고 있는 우리입니다. 물론 예수님도 경제적으로 힘드셨습니다. 마태복음 8:20에서 말씀하십니다. "...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 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 시더라." 그분은 요즈음 말로 노숙자와 같으신 분이셨습니다. 성전에 들어가실 때에 성 전세를 못 내실 정도로 주머니가 비워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부자가 아니 셨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제자들 중 에 부자가 별로 없었습니다. 복음은 예 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부자가 될 것이 라고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회입니다. 그러나 지금 교회의 문이 닫 혔고 예배가 사라졌고 찬송 소리가 들 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역겨워하시지 않았을까요? 교만과 위선 으로 가득찬 설교자들, 예배의 목적과 기도 제목이 성공과 부 그리고 건강이 전부가 된 교인들, 건물의 크기, 교인 숫 자 그리고 헌금의 액수가 자랑이 되며 시기와 미움과 다툼으로 반복되는 교제, 삶이 산제사가 되지 않는 우리의 예배를 토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교회 의 문을 닫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야 합니다. 먼저 교회가 회개하면서 이 땅을 고쳐 달라고 기도 할 때입니다. 하 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살지 못하였 습니다.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으 로 살았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삶이 없 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았고 우리 가 하나님의 백성처럼 살지 못하였습니 다. 오! 주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3. 예수님은 마음의 고난을 받으셨습 니다.
씨 에스 루이스는 “영원하지 않는 모 든 것은 영원히 쓸모가 없다”라고 말하 였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크고 좋아 도 그것이 영원하지 않으면 대단한 것 이 아닙니다. 세상의 부유함이 좋지요? 정말 좋은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네, 우리 대부분 은 한 달 전까지 만해도 경제적인 고난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었습 니다. 그러나 당장에 모게지 페이먼트나 아파트 렌트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래 서 지금 우리들이 하늘의 영원한 집을 더욱 사모해야 할 때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눈물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눈물의 사람들이 참 으로 많습니다. 요셉, 다윗, 한나, 히스기 아, 예레미아, 욥 … 베드로와 바울도 눈물의 사람들이였습니다. 예수님도 눈 물의 사람이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 님도 여러 번 우셨습니다. 사랑하는 친 구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 의 눈물을 보시고 예수님도 함께 우셨 습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면서 곧 로마 에 의해 멸망을 받을 예루살렘 성 때 문에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라고 부 르면서 우셨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 람의 이름을 부르듯이 그것도 안타깝게 두 번입니다.
성전 중심의 신앙으로 살았던 한국 교
히브리서 5장 7절입니다. "그는 육체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 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 구와 소원을 올렸고...” 여기서 히브리 서 저자는 예수님의 울음을 심한 통곡 과 눈물이라고 설명합니다. 겟세마네의 기도라고 짐작이 되는데... 그냥 우신 정 도가 아니라, "꺼이, 꺼어”라며 곡을 하 면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2020년 4월 9일
11
연합니다. 눈물이 나올 때에 참지 마십
장 11절은 예수님께서 "자기 땅에 오매
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
시오. 억지로 안 우시려고 하실 필요가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라 고 말씀합니다.
을 묵상합니다. 금식 기도와 말씀 그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고 절제된 삶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 참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개인
우셨습니다. 그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관계가 십자
적인 문제, 어려움, 고난을 가지고 하나
가를 지실 때 일어난 일입니다. 아버지
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여전
이신 하나님마저도 아들 예수님을 버리
히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실 수 있기
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저와
를 바랍니다. 육신의 병, 경제적인 어려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더불어 삽니
여러분의 죄를 포함해서 온 세상 죄를
움, 마음의 상처, 흐르는 눈물, 그리고
한국의 정호승 시인이 쓴 시가 있습
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relationship입
지는 그 순간만큼은 거룩하신 하나님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당한 아픔들을
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
니다. 돈이 많아도 건강하고 환경이 좋
은 예수님께 "나는 너를 몰라” 라고 냉
토해 내십시오. 우리와 똑 같은 몸을 가
다. 제가 그 시의 일부분을 읽어드리겠
아도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가 어
정하게 얼굴을 돌리신 순간이었습니다.
지시고 이 땅에 오셔서 끝내 십자가를
습니다.
려워지면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예수님
4. 예수님은 관계적 고난을 맛보았습 니다.
지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으로부터 주시
“나는 눈물이 전혀 없는 사람을 사랑
도 관계성에서 쓴맛을 참 많이 보았습
성경 전체에서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
는 위로, 안식과 쉼 그리고 평안함을 누
하지 않는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
니다. 태어나시면서 헤롯 왕으로부터 미
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
쁨이 아니다. 감사도 눈물이 없으면 감
움을 받았습니다. 그분의 친형제들이 예
이때만큼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하십시오.
사가 아니다. 사랑에 눈물이 없으면 어
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자라신 고향에
수 없었습니다. 그냥 "나의 하나님”이
"예수님, 너무 힘들어요. 더 이상은 견
찌 사랑인가? ...”
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종교 지도
라고 부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하
딜 수 없어요. 눈물이 그치지 않아요.
자들이 예수님을 거절하였습니다.
나님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요. 이제 그냥 쓰러질
그것도 두 번입니다. 그분을 나의 하나
것 같아요.”
사랑은 눈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사랑도 자녀 사랑도 이웃 사랑도 눈물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실 때에 수많은
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께 삶의 고난을
로 시작됩니다. 신앙도 눈물로 시작합
무리들이 호산나를 외치며 종려나무 가
래도 예수님은 "그래요. 하나님은 여전
어려움을 문제를 말씀드릴 때에 예수님
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회개
지를 흔들고 그분을 왕으로 모셨는데,
히 나의 하나님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
은 우리에게 "그래, 너도 내 아픔을 조
의 눈물이 흐릅니다. 사랑을 알면 알수
며칠 후에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고함
고 하나님을 믿겠습니다.”라고 하시 것
금은 알겠지? 나도 너의 아픔을 이해한
록 눈물이 나옵니다. 복음을 믿기에 예
을 질렀습니다. 그렇다고 제자들이라고
입니다.
단다. 많이 힘들지? 내가 너와 함께 있
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 저절
더 나았습니까?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로 눈물이 흘려 내립니다. 사랑하는 사
배반하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이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은
울어줄게. 내가 너를 껴안아 줄게. 용기
람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기
다른 제자들은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종려주일입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
를 내렴. 나와 네가 같이 감당을 하자”
에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것은 당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
한 주간을 우리는 고난주간으로 지킵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7) 제공: 김정애 권사
을게. 너의 손을 잡아줄 테야. 너와 함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1:12-13) 제공: 한상동 • 황금화 집사(북부장로교회)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0년 4월 9일
12
사무엘상 강해(20)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사무엘상 5:1-5>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맞붙어 싸운 아 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 궤를 빼앗기고, 무려 삼만 명의 군사가 죽으므로 블레셋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 습니다. 블레셋을 향한 하나님의 전쟁 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오늘 본문이 기록된 사무엘상 5장은 하나님께서 블 레셋 진영인 아스돗에서 블레셋과 스 스로 전쟁을 벌이시는 내용입니다. 먼 저 블레셋의 주신인 ‘다곤’을 자신 앞에 굴복시키십니다(1-5절). 그리고 그 신을 섬기는 아스돗 사람들을 혼 내키 십니다(6-12절). 오늘 저는 하나님께서 블레셋 진영에서 스스로 전쟁을 벌이 시는 장면인 전반부, 즉 블레셋의 주신 인 ‘다곤’을 항복시키시는 장면을 통 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우상이 어 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고자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인간의 손에 취해져서 (take) 좌지우지(左之右之) 되실 분 이 결코 아닙니다.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이긴 블레 셋 군대는 전쟁 승리의 최대의 전리품 인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아 가지고 승리의 귀환을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 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 에 이르니라”(사무엘상5:1) 여기서 ‘빼앗아 가지고’에 해당하 는 히브리어는 ‘라케후’인데, 이 말은 ‘취하다’(take)라는 뜻을 가지고 있 는 동사 ‘라카흐’에서 온 단어입니다. 아마도 블레셋 군대는 하나님의 법궤 를 빼앗아 가지고 귀환하면서 이런 생 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이 스라엘의 신을 포로로 붙잡았다.” 여 호와의 법궤를 ‘라카흐’(take)하고 있 다고 해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자 신들의 손에 넣었다고 할 수 있습니 까? 이것처럼 웃기는 일이 어디 있습 니까?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의 법궤를 ‘라카흐’(take)해 놓고, 하나님을 자 신들의 목적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또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 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 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 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 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사무엘상4:3) 여기서도 ‘가져다가’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똑 같은 ‘라카흐’(take)입니 다. 블레셋만 하나님을 전쟁 포로로 붙 잡고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 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자기들 손으로 ‘ 라카흐’(take)하고 하나님을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수인 정도로 여 겼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 나님을 ‘라카흐’(take)할 수 있나요? 우리 하나님이 그렇게 무력하신 분입 니까? 그런 분으로 하나님을 취급해서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적 대로 이용당하시지 않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그들이 믿는 신인 ‘다곤’ 앞에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포로 취급당하시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오히려 하나님은 ‘다곤’ 신을 자신 앞에 굴복 시키셨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쟁 포 로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법 궤를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 곁 에 두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 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 에 두었더니”(사무엘상5:2) 블레셋은 다섯 부족으로 이루어진 ‘ 부족 연합 국가’입니다. 그 다섯 부족 은 ‘가드, 에그론, 가사, 아스글론, 아 스돗’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부족 중 에 가장 큰 ‘다곤 신전’을 가지고 있 는 부족이 ‘아스돗’입니다. 그래서 이 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에 탈취한 법궤를 이곳에 둔 것입니다.
이들이 범궤를 이곳에 둔 이유는 이스 라엘의 신을 상징하는 언약궤를 자기 들이 섬기는 신의 신전에 놓게 되면, 그 것도 신전 중에서 가장 큰 신전에 놓게 되면 이것은 곧 ‘다곤’(Dagon)이 이 스라엘 신을 이긴 것을 상징하는 것으 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당시 전 쟁의 관례였습니다. ‘다곤’ 신은 ‘ 물고기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곤’이라는 명칭이 물고기 를 말하는 ‘따그’라는 단어와 그 어 원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다곤’ 신은 가나안의 주신인 ‘바알 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 으로 보면 블레셋이 섬기는 ‘다곤’은 가나안의 주신이었던 ‘바알’을 아들 삼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가나안 종 교의 중심 역할을 했던 우상이었습니 다. 아마도 블레셋 사람들은 이런 신을 자신들이 섬기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 단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자신들 도 두렵게 생각했던(사무엘상 4:7, ‘블 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들어 왔도다’) 이스라엘의 신인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들이 섬기는 신 인 ‘다곤’이 이겼다는 상징으로 자 신들의 신전에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 다 놓고 얼마나 의기양양해 했을까요? 하나님은 그들의 이런 맹랑한 의기양 양해 함을 그대로 방치하시지 않으셨 습니다. 다음날 어떤 일이 아스돗 다곤 신전 안에서 벌여졌습니까?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 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사무엘상5:3) 첫 날에는 ‘다곤’ 신상이 여호와 의 궤 앞에서 엎드러졌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이 땅에 닿아있었습니다. 여기 서 ‘엎드러져...닿았는지라’에 해당하 는 ‘노펠’이라는 단어는 ‘항복하다’ 는 뜻을 가진 ‘나팔’이라는 동사에서 온 단어입니다. 이 ‘나팔’이라는 단어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는 절대자에 대한 경배의 자세를 나타 내낼 때도 쓰입니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아침 일찍 신전에 들어가 보 고 있는 이 장면은 자신들의 신인 다 곤이 여호와 하나님을 굴복 시키고 있 는 모습이 아니라 반대로 오히려 만군 의 여호와이신 하나님께서 다곤을 항 복시키시고 경배를 받으시고 있는 모습 인 것입니다. 그 다음날에는 어떤 일이 신전 안에서 벌어졌습니까?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 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사무 엘상5:4) 그 전날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 ‘다곤’ 신상을 블레셋 사람들 이 일으켜 세워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 음날 신전에 가보니 또 다시 다곤 신 상이 엎드러져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는 그냥 엎드러져 있기만 한 것이 아니 라 다곤 신상의 머리와 두 손이 떨어 져 나간 채 흉물스러운 몸뚱이만 뒹굴 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장 면을 통해 지금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믿고 섬기는 우상인 ‘다곤’ 이 얼마나 무능력한 존재인가를 만 천 하에 폭로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상은 인간이 없이는 존재 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웃지 못 할 한 장면이 저에게 부각되었습니다. 3절 을 다시 보겠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 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세웠더니”(사무엘상5:3)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 에 세웠더니’라는 구절입니다. 여러분 참 우스운 장면 아닙니까? 자빠진 신 이 스스로 일어나질 못합니다. 이런 무 능력한 신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이 일 으켜 세워줘야 일어날 수 있는 신, 이 것이 우상의 본질입니다. 우상은 자신 을 섬기고 경배하는 자들의 도움을 받 아야만 일어날 수 있는 무능력한 존재 에 불과합니다. 우상은 인간이 없이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 님은 인간의 도움 없이도, 그 어떤 것 과 상관없이도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여 호와’(야훼)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이름 의 뜻이 무엇입니까?
2020년 4월 9일
재 되어지는 분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다곤 신상의 떨어져 나간 머리와 두
을 당할 수 있다는 미신이 생긴 것입니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손목이 신전 문지방에 있었습니다. 그
다. 일본에서는 ‘문지방은 네 아버지
하나님과 우상이 본질적으로 다른 부
런데 이 사건 이후 다곤 신전에서는
의 머리통이다.’라는 의미가 있어서 문
분입니다. 우상은 사람 없이는 존재하
어떤 웃지 못 할 일이 행해지고 있었
지방을 밟지 말라고 하는 미신이 생겼
지 못합니다. 우상은 자신들의 탐심을
습니까?
다고 합니다.
채우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 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 신 작품입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들었 고,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 래서 우리는 그 분을 창조주라고 부르 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또 한 가 지 웃지 못 할 장면을 들여다보았습니 다. 둘째 날 다곤 신전 안에서 무슨 일 이 벌여졌습니까? 다곤 신상이 하나님 의 궤 앞에 엎드러져 머리와 두 손 목 이 떨어져 나간 채 몸뚱이만 남아 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
었습니다. 떨어져 나간 머리와 두 손목
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
이 어디에 있었다구요? 4절을 다시 보
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
겠습니다.
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 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사무 엘상5:4)
라”(출애굽기3:14) 여기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은 ‘나는 나다’(I am who I am) 라는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 은 누구에 의해서, 무엇에 의해서 존
13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 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사무엘상5:5) 신전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다곤의 문 지방을 밟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 니다. 문지방을 신성시하게 된 것입니 다. 왜요?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상 의 떨어진 머리와 두 손목이 놓여 있 었던 곳이기 때문이었겠죠? 저도 옛날에 시골에서 살 때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문지방 밟지 말라’ 는 소리를 참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우리나라 무속신앙에서 문지방은 이승 과 저승의 경계선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어 발인을 하는 날에 방에서 관을 운구하면서 문지방을 넘 을 때 문지방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관 으로 깨고 방을 나갑니다. 이승의 미련 을 다 버리고 가라는 미신입니다. 그래 서 아이들이 문지방에서 놀다가 불운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사도행전 2:24)
이 장면에서 저는 블레셋 사람들의 우상에 대한 허무맹랑한 맹신과 무능 력하기 짝이 없는 신을 향한 그들의 열심을 보면서 쓴 웃음을 지을 수밖 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우상을 향해 서도 저렇게 열심인데, 오늘 만군의 여 화와,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 기고 예배하는 우리들은 과연 어떤 열 심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에 대 한 심각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돼지 머 리 놓고 고사 지내듯이 섬겨서는 안 됩니다. 내 목적을 위해 이용해 먹어 도 안 됩니다. 다곤 신이 하나님 앞에 굴복한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그 하나 님 앞에 항복하고 살아야 합니다. 헛 된 우상 앞에 절하지 말고 여호와 하 나님을 절대 신뢰하며 그 하나님께 참 된 경배를 드리는 예배자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사도행전 17:31)
제공: 서선녀 사모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목회 칼럼
14
2020년 4월 9일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 공짜로 빛과 공기와 땅을 얻어서 매순간 사는 사람들로서 온갖 병균과 천지재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게 하여 주 시는 하나님을 더 경외하여야 할 때이다.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케 하는 사단과 귀 신들과 적그리스도들과 범죄자들이 많아도 그들을 지옥에 던져 넣으실 하나님을 더욱 더 경외하여야 할 때이다. 천국의 생물들과 장로들과 천사들은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얼굴과 입과 발까지 가리 고 경배를 하며, 천사들은 이 땅에서 말없 이 하나님의 일과 뜻만 행하는 것을 통하 여 하나님을 가장 크게 경외하고 영광스럽 게 찬송과 경배를 하여야 한다. 다윗과 같 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버리 시지 않는 것도 감격 감사 찬송할 일이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사람들이 몸으로 하나님께 산제사를 드리고 거룩하고 흠 없 고 온전하여야 하나님의 택하심을 얻은 자 이다. 사도 베드로에 따르면, 하나님의 택 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성령의 거룩하게 되 고 순종하고 예수님의 피를 얻어야 한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믿음으로 진리를 순종 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비로 예수님의 부활을 지 켜보면서 얻은 산 소망이 지켜져서 하늘 에 기업을 얻을 수가 있다고 말한다. 선행 과 의와 사랑도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가 능하다. 선을 순종하여서 죽으면 하나님 께 아름답고, 의를 순종하여서 죽으면 복 되고, 사랑을 순종할 때에 생사 간에 허다
한 죄를 덮는다. 죄를 짓는 사람들로서 거룩한 성령으로 씻음을 받고 심령이 거룩하게 유지되어야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말씀도 제대로 청종 하고 실천할 수가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에는 능력이 있어서 죄에서 씻음도 받고 죄에서 자유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이 될 수가 있 다. 그리고 시험과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 는 인생들이지만 연단이 되어야 금보다 귀 한 신앙을 늘 간직할 수가 있다. 그래야 하 나님을 본받아서 부분적으로나마 거룩하 거나 온전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키신 성령의 은사들과 열매 들이 임해야 기도를 제대로 하고 진리를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의와 거룩함과 사랑 에 이를 수가 있으며 영생이 있는 자가 되 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믿으시고 믿 어 주시는 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이 소망하 시는 것이 소망이며, 항상 변치 않는 주하 나님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그러한 믿음 과 소망과 사랑을 소유하도록 애써야 한다. 썩어져 가는 시체와 메마른 시체를 다 시 정상적으로 살리시는 주하나님의 능력 을 믿고 소망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생명 체가 아닌 것도 움직이시고 공중의 먼지로 벌레를 만드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기자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
예배 안내
하나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와 능 력과 환난 때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고 백하였다. 온전한 믿음으로 그와 같은 기적 을 행하거나 체험한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 구하고 생소한 일과 뜻밖의 일에서는 무기 력한 믿음이 되곤 하는 인생들이다. 죽을 때에 진짜 주의 용사가 되어야 되고 영광 스럽게 혹은 주하나님께 빚진 것을 갚는다 는 심정으로 영적싸움을 하거나 순교하여 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짜 택한 자가 되어서 세상과 인류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작은 일에서부터 성경에서 명령하고 경 고하는 대로 회복이 되어야 할 때이다. 하 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의 순종을 하 여야 한다. 예배나 제사보다 더 나은 것인 금식이고, 금식보다 더 나은 것이 순종이 다. 그만큼 진리를 제대로 지키고 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 무엘 선지자에게 순종은 제사보다 더 나 은 것이요, 스가랴 선지자에게 순종은 금 식보다 나은 것이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실수 없이 차를 교통규정대로 제대로 운전하는 것과 닳아지고 녹아지는 순종과 목숨을 다하는 것을 포함하니 참으로 힘 든 것이다. 성령충만 하고 은사가 많고 체 험이 많아도 그렇게는 하지 못할 것이다. 순종은 사람의 마음과 뜻과 방식이 아니라 주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방식대로 하여야 진실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이 될 것 이다. 예수님을 닮아가고 천국에 가는 과 정인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감사하고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겸손하여질 뿐이다. 범하게 되는 작은 죄도 심각하게 여기 는 것이 필요하다. 베드로는 큰 죄를 한두 번 진 것이 복음서에 기록이 되는데, 작은 죄를 매일 짓게 되는 오늘날 모든 사람들 로서 거듭나야 자신과 천지에 유익한 것이 다. 거듭난 후의 베드로는 예수님을 본받 아 죽기까지 하는 사명자로 살면서 지구 종말까지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 하고 거룩한 길이 영생으로 가는 길이요 천국에서 거룩한 길로 다니는 비결임을 발 견하였다. 모든 크리스천들과 지옥영벌을 모면하길 바라는 사람들과 영생구원을 얻기를 바라 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그리 고 예수님의 대신 받으신 고난과 희생을 생각하여야 한다. 다윗에게 고난은 유익이 요, 바울에게 고난은 유익과 영광이요, 야 고보에게 고난은 기쁨이요, 베드로에게 고 난은 금보다 귀한 보배이었다. 모든 사람 들이 모든 마음과 모든 몸과 모든 정신과 모든 신앙과 모든 힘을 다하여 고난이 유 익과 보배와 영광이라고 여기면서 하나님 께서 택하신 자에서 예수님의 친구 형제자 매 가지 지체로서 변화 발전 장성 성숙하 여야 할 때이다.
예배학 강좌
2020년 4월 9일
15
(제 58회)
“헌금 순서는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 “어떤 교회는 예배당에 들어가면 서 지정된 헌금함에 헌금을 드리고, 또 어떤 교회는 예배 시간에 헌금 바구니를 돌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설교 말씀을 듣기 전에 헌금하 는 것과 들은 뒤에 헌금하는 것 중 에 어떤 것이 옳은가요? 초대교회 와 중세교회는 어떻게 헌금을 드렸 나요?” 예배 중 봉헌 순서를 어디에 위치시 켜야 하는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이는 말씀을 듣고 이에 대한 감사 의 표시로서 드리는 것이므로 설교보다 나중에 와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이 는 한 주간의 감사를 모아서 드리는 것 이므로 설교보다 앞에 와야 한다고 주 장합니다. 과연 어떤 방식이 옳을까요? 성경 시대와 초대교회의 공동체는 어떻 게 했으며 이에 관한 교회의 전통은 무 엇일까요? 이 문제는 봉헌이 무엇이냐에 대한 정의가 먼저 내려지면 저절로 답이 나오리라 여겨집니다.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마지막 만찬석상에서 그리고 십자 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리신 행위를 의미합니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이 자기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교 회가 성만찬을 거행하는 행위를 의미합 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이 희생을 기념하면서 교회가 성만찬을 거 행할 때에 바치는 ‘빵과 포도주’를 의 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이러한 일 들을 행함에 있어서 예배자들이 자신을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세 번째의 개념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 신 밀과 포도 열매를 인간이 땀과 노력 을 기울여 빵과 포도주로 만들어 창조 주 하나님께 다시 돌려 드리면, 하나님 께서 성만찬을 통해 그것을 다시 한 번 변화시켜 은총과 계시의 수단으로 사용 하시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의 개념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한 로 마서 12장 1절의 가르침과 연결됩니다.
주님이 부활 승천하신 직후 교회가 행 한 봉헌의 관습은 “성도를 위하는 연보 에 관하여는...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 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12)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신 약의 교회는 ‘주일,’ 주님이 부활하신 날에 봉헌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 중 봉헌의 위치는 어디 일까요? 해답은 자명해집니다. 위에서 언 급했듯이 초대교회의 봉헌은 언제나 성 만찬과 관련이 있었으며, 보다 구체적으 로 말하자면 그것은 성만찬 직전에 행 해졌고 이는 ‘말씀,’ 즉 설교 이후가 됩니다. 이러한 순서는 신약성경보다 약 간 후대에 기록된 순교자 유스티누스의 『첫 번째 변증문』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봉헌의 진정한 의미는 무 엇일까요? 대략 네 가지 정도로 생각해
그리고 일요일이라 불리는 날에 한 장 소에서 도시나 농촌에 사는 사람들의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벧전 3:18-19)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집회가 있는데, 거기서는 사도들의 언 행록이나 예언자들의 글이 시간이 허 용하는 범위 내에서 낭독됩니다. 낭독 자의 낭독이 끝나면, 그 집회의 인도자 는 강론을 통하여 이러한 고귀한 일들 을 본받으라고 권고합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모두 함께 일어서서 기도를 드 립니다. 기도가 끝난 뒤에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떡과 포도주와 물을 가 져오고 인도자는 마찬가지 방식으로 힘 있게 기도와 감사를 드리며 회중은 아 멘으로써 화답합니다. 그 다음에는 성별 된 떡과 포도주와 물이 각자에게 분배 되고 부제들은 결석자들에게 그것을 가 져다줍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초대교회의 예배 는 성경봉독, 설교, 공동기도 등으로 구 성된 ‘말씀 예전’이 먼저 오고, 그 뒤 에 떡과 포도주의 봉헌, 감사기도, 떡과 잔을 나눔 등으로 구성된 ‘성찬 예전’ 이 뒤따라오는 이중 구조를 가지고 있었 습니다. 여기에 들어 있는 논리는 이것 입니다. 즉 봉헌은 주신 하나님의 말씀 에 대한 응답의 행위인 동시에 성만찬을 거행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행위이므로 설교 이후에 그리고 성만찬 이전에 와야 합니다. 물론 설교 이후에 오되 신앙의 고백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봉헌을 해 도 좋습니다. 이는 우리가 믿는 바를 단 순히 입으로 고백하는 것뿐 아니라 행동 으로도 고백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 니다. 성찬식을 거행하지 않는 예배라 하 더라도 봉헌의 순서는 여전히 설교 이후 에 오는 것이 순리입니다. 왜냐하면 봉 헌은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신다는 것 과, 그 창조주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것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중에서 일부를 하나님께 되돌려드린다 는 신앙고백의 성격을 띠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봉헌’이란 예 배 중 예물을 앞으로 가져다가 바치는 것을 의미하므로, 실제로 성도들이 예물 을 어떻게 바치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가능한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예배 중 설교가 끝난 뒤 적 당한 시점에 실제로 헌금을 거두고 그 것을 모아서 앞으로 가져다 바치는 방 식이 있고, 도 한 가지는 예배당에 들어 가면서 입구에 비치된 헌금함에 헌금을 하고 예배 중 봉헌시간에는 봉헌 위원 이 이것을 꺼내다가 앞으로 바치는 방식 입니다. 만일 전자를 택할 경우에는 헌 금함을 회중석 맨 앞에 두고 모든 성도 가 앞으로 나가 헌금을 바치게 하는 것 도 좋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발적으로 봉헌에 참여한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들 어 있습니다. 후자는 초대교회의 방식 이기도 하며, 또한 초신자나 불신자들 로부터 헌금을 ‘강제로’ 걷는다는 엉 뚱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없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봉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예배자 의 응답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 위입니다. 진정한 봉헌은 단지 돈을 바 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 히 바치는 행위라야 하며, 이렇게 될 때 만이 비로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합당 한 예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롬 3:25) 제공: 주마서•금우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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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9일
18
(제84회)
요한계시록 강좌 (16)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희년(Jubilee)이 완성된 천년왕국이 어 떤 삶인지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성 도들(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은 그리스 도의 신부(왕후)로서 이 천년왕국을 누 리다가 새 하늘 새 땅으로 들어간다. 이 후 역사 속에 죽은 모든 인류가 두 번 째로 부활하여 하나님의 백 보좌 심판 을 받는다.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 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 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 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리라’(계 20:13-15) 이것을 학자들은 두 번 살면(생태적출 생과 영적거듭남) 한번죽고(생태적죽음), 한번 살면(생태적출생) 두 번 죽는다(둘 째 사망 곧 불못)고 기술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육)과 성령(영)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 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 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3:5-7)고 간곡히 권면 하신 것이다. 거듭나는 방법은 오직 예수를 나의 그 리스도로 영접하고 믿는 것이다. 거듭나 면(Born again)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 록되어 영생에 들어간다. 생명책에 이름 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불행이다. 다윗은 원수들을 이렇게 저주한다.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시편69:28) 사도바울은 옥중서신에서 빌립보교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 16:31)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 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 에 있느니라’(빌4:3) 이 백보좌 심판이 끝난 후 세상은 새 하늘 새 땅(회복된 에덴동산)으로 바뀐 다. ‘또 내가 보매 새 하늘과 새 땅을 보 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 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왜 새 땅에는 바다가 없을까? 지금 바 다는 산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며 모든 생물이 사용한 후 오염된 강물이 되어 바다로 들어간다. 그러면 바다는 3.5% 의 소금기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여 엄 청난 중력으로 지반 밑에 흐르는 수로 를 통해 산꼭대기로 밀어 올린다. 지반 밑으로 올라가며 정수되어 민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분수의 원리이니 바위산 높은 꼭대기에서도 계곡물이 흐르는 이 유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 새 땅에는 바 다가 필요 없다. 그곳에는 정수가 필요 없는 생명수의 강만 흐른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 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 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곳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눈물도 사망도 아픔도 다 지나간 세상 이란다. 얼마나 좋을까? 오늘 우리가 살 아가는 현실 속에는 얼마나 아픔이 많 은가. 그러나 현실에서도 지나가면 다시 회복된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지나가면 세상이 새로워진다. 참고 견뎌내면 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 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 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롬5:3-4)
맹준호 목사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원장
제4의 성전을 세우려고 호시탐탐 기회 어느날 다윗 왕이 반지가 하나 갖고 를 보고 있다. 싶었다. 그래서 반지 세공사를 불러 그 실상 이 땅의 성전은 영원한 것이 아 에게 말했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 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두고 니다. 진정한 성전의 의미는 건물이 아 너무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 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가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엔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라” 세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예 공사는 멋진 반지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 왕이 말한 두 가지 의미를 지닌 글귀가 신 것이라’(요2:19-21) 그리고 현재 가시적인 성전은 오늘날 떠오르지 않았다. 고민하던 세공사는 솔 로몬을 찾아가 물었다. “왕자님 이 반 예수 믿는 성도들이다. ‘너희는 너희가 지에 어떤 글귀를 넣었으면 좋겠습니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 까?” 솔로몬은 잠시 생각한 후 이렇게 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말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This 3:16) too shall pass away) 유대인의 지혜서 진정한 교회는 성도들 한분 한분이 교 미드라쉬에 나오는 구절이다. 지금 너무 회이고 이 교회가 모여 예배드리는 처소 괴롭고 슬퍼서 하루도 견디기 힘든가? 를 예배당이라 칭한다. 성도는 걸어 다 외쳐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새 니는 교회이다. 하여 세상 사람들은 성 하늘 새 땅은 모든 고통이 지나간 곳이 도를 보고 교회를 판단한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다. 할렐루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일곱 대접을 가졌던 천사중 하나가 사 그 등불이 되심이라.., 무엇이든지 속된 것 도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간다. 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 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 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 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21:23,27) 솔로몬이 건축한 1차 예루살렘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 자기 죄 BC586년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고, 포 를 살피는 아픔이 얼마나 큰 기쁨을 주 로귀환 후 스룹바벨이 지은 2차성전은 는지, 이 역설적인 신비는 생명책에 그 그리스에 의해 서서히 무너졌으며, 헤롯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만 안다. 대왕이 46년에 걸쳐 복원해준 3차성전 은 AD70년 로마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 졌다. 지금 그곳에는 무슬림의 황금돔 사원이 서있다. 이스라엘은 그곳을 뺏어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사 45:22)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엡 1: 23)
제공: 김영옥 집사(덴버한인장로교회)
제공: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5)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20년 4월 9일
19
진정한 공동체를 세우며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콜로라도 주에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물론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
이러한 공동체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리고 함께 식사와 친교를 나누고 교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목사님이 교회 방
지도 벌써 몇 주가 지났습니다. 현재 4
하는 것을 그리워하실 줄 압니다. 아무
문자에게 어떻게 교회를 방문했냐고 물
월 말까지 연장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실
리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하여도,
어봤을 때 대부분은 좋은 신앙 공동체
이런 저런 이유로 홀로 시간을 보내
적으로 보면 5월에도 계속 유지가 될 것
그리고 설상 그 예배가 너무도 잘 준비
를 찾고 싶다고 답한다고 합니다. 근데
야 하는 자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하여
같습니다. 그리고 8-9월쯤에는 2차 감염
가 되었다 하더라도, 실제 예배당에 나
그 목사님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십
고통을 받거나 그들을 돌봐야 하는 가
이 시작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보통 전염
가 드리는 예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팔구 교회에 남아있지 않는다고 합니
족들.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병 사례들을 보면 2차 3차 감염까지 이
그 이유는 우리의 신앙은 혼자 하는 신
다. 왜냐하면 좋은 공동체는 내가 찾을
고전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 자신들도
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 속히 코
앙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염 위험이 있지만 시민들을 위하여 최
로나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이 사태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
때문에 흔들린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까
은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많은 사
저임금을 받아가면서도 마켓에서, 혹은 좋은 공동체는 내가 만들어가야 하는
음식점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자들.
것입니다. 소비자적인 마인드가 강한 우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직장을 잃거나 경
람들이 어려움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
리는 좋은 공동체를 찾으려고만 노력하
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들. 이런 분
이렇게 우리는 미래가 불투명한 혼돈의
각하십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을
지 만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어
들이 우리 곁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누고 위하는 모습이 하나님께서 원하
떤 자들은 좋은 공동체를 설계만 하지
에게 따듯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시는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직접 세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커피 한잔을 배달시켜 주거나 실질적으
코로나 사태가 가져다 준 여파 중 하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하고 이 세
하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아가
로 도움을 주는 모습들이 진정한 공동
나는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상에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
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 위에 함께
체를 세워 나아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거의 모든 교회
님께서는 온전한 사랑으로 성삼위일체
세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가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와 집회 등으
로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신
노력이 필요합니다.
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물론 감사한 것
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천지창조
은 온라인으로라도 우리가 마음과 뜻을
그렇다면 이것을 실천할 가장 좋은 시
냐하면 고난 뒤에 부활의 소망이 우리
모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
를 하신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지만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기가 지금이 아닐까요? 서로 떨어져 지
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
입니다.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아니하니”(창2:18) 이라고 하셨습니다.
내야만 하는 이 시간이야 말로 우리가
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서로를 위하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을
고, 서로를 사랑하고 우리 주님께서 피
목숨을 빼앗아간 1918년 스페인 독감
이번 주일은 부활 주일입니다. 우리 모 두가 다 힘든 줄 압니다. 힘내십시오. 왜
때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라
보일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요? 사랑과
로 사신 주님의 몸을 세우면서 나아갈
서로 전화로 안부를 물어보기도 힘든 상
는 단어는 90% 이상이 믿는 자들이 서
위로의 말을 전화로, 카톡으로, 이메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
로를 향한 사랑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
로, Zoom 으로 전하고 서로를 위하여
게 보면 너무도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니다. 이만큼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위
기도하며 공동체를 세워 나아가야 하지
있고 사역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않을까요?
께서 친히 모퉁잇돌이”(엡 2:20) 되어주 신 이 공동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세 워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참빛교회 온라인 예배 코로나-19로 인하여 Stay at Home Order 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한어, 영어 예배 주일 오전 10시 (그 외 특별 집회들 홈페이지 참고) YouTube Channel: True Light Community Church (https://bit.ly/2yoitkO) 혹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들어오세요 (https://ko.truelight.church) 문의: 720-509-9112 pastorjohn@truelight.church
목양 칼럼
2020년 4월 9일
20
COVID-19 팬데믹과 예배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
목사의 글 “행정명령은 따르고, 예배는 지
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
키자”에 보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법을
캘리포니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
잘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COVID-19
을 염려하는 예배당 건물주가 아예 건물을
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
PANDEMIC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폐쇄함으로 Bethel Open Bible Church
리 모두 자신을 살피고 마음과 옷을 찢고
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에게 많은 염려를 주기도 했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정책이 허용하고 있는 한도 내에서 예배를
가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도 발생해서
회개할 때가 되었다. 다윗과 솔로몬 왕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하자는 내용이다.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6
화제가 되고 있다.
타락한 세상을 고쳐달라고 하나님께 부르
됨에 때라서 우리 기독교인들의 예배의 형
피트의 거리를 두고 모여서 예배하는 것이
태와 견해가 분분하게 엇갈리고 있다. 현
다. 이런 현상은 가정예배, 소그룹 예배, 다
지난 한주간만 해도 세분의 목사들
COVID-19을 위해 일하는 의사, 간호사,
재 미국에 있는 교회의 93%가 온라인 예
락방 예배, 셀모임 예배 등등으로 본래 사
(Bishop Timothy Titus Scott, Sr., of
그리고 환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배로 전향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한
도행전에 있는 초대교회가 가졌던 가정예
St. James Temple Church of God in
가족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가 손을 들어
국의 뉴스를 보니까 미국교회의 93%가 예
배, 가정교회로 돌아가는 셈이다.
Christ in Clarksdale, Miss.; Pastor Al-
하나님께 기도해야한다. 국가는 백성과 교
짖어야 한다(대상21:17; 대하7:14). 병원에서
배를 중단했다고 말한다. 사실일까? 정답
며칠 전 풀로리다 템파에 위치한 The
vin Charles McElroy, of Friendship
회를 보호하고, 교회는 국가와 성도들을 위
은 아니다. 물론 예배당에 와서 예배하는
River at Tampa Bay Church의 목사
Baptist Church in Riverhead, N.Y.;
해 기도하며 예배할 때다.
현장예배를 참 예배로 보는 입장에서는 그
Rodney Howard-Browne 는 이 법을 무
and Father Gioacchino Basile, a
렇게 주장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장예배
시하고 교회에 모임을 강행하다가 체포되
priest of the Archdiocese of Newark,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면 세겜에 살고 있
만이 예배이고 온라인 예배는 예배가 아니
었고 500불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왔다.
who had led Saint Gabriel Church in
던 여인은 그곳 그리심산이 예배하는 곳이
란 말인가?
Arkansas에 위치한 젊은 목사는 2-3백 명
East Elmhurst, Queens.)이 코로나바이
고 유대인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예배하는
이 모이는 1부, 2부 주일예배를 강행하다가
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만약 법을 무시하고
곳이라 정의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부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고 교우 중
목회자가 집회를 강행한다면 수백 명의 사
그리심산도 예루살렘도 아니라고 말씀하신
85세 성도가 사망하기도 했다.
랑하는 성도들에게 전염되고 목숨을 잃게
다. 그러면 예배의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는
할 수 있는 잠정적 위험이기도 하다.
것이다. 문제는 사마리아인들의 예배의 대
COVID-19 PANDEMIC 으로 우리는 자 가 분리(Quarantine)상태에 들어갔고, 대 통령과 주지사는 ‘Stay at Home'의 명령
우리 동네 Wheat Ridge에 있는 메시아
으로 미국인의 생활의 패턴이 완전히 바뀐
침례교회의 William Ingram 목사는 ‘우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살
Louisiana
주지사를
위해
기도한
상과 내용과 성격이 틀렸다는 예수님의 지
리는 휴거를 제외하고는 COVID -19 바이
Greenwell Springs Baptist Church의
적이다(22절). 예배의 대상은 [영이신 하나
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위한 국가와 주
러스, 눈사태, 우박, 허리케인, 메뚜기 또는
Tony Perkins목사의 말대로 ‘상식을 무
님]이요, 예배자의 태도와 성격은 [영과 진
정부의 정책임이 틀림없다. 코로나바이러스
기타 자연 또는 초자연 사건으로는 예배를
시(defiance of common sense)’한 행
리]로 예배하는 것이다. 영과 진리로 드려
확산이 최고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 미국이
캔슬하지 않는다.’고 외치고 이런 기회에
동을 우리는 삼갈 때이다.
지는 예배는 영이신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
4월7일 현재 382,408명의 확진자와 11,938
복음전하는 기회를 삼기도 한다.
프랭클린 빌리 그래함은 ‘코로나 바이러
님과 영적인 관계가 회복되고 진리가 되시
뉴욕시 시장 Bill de Blasio는 교회가 법
스 전염병은 '타락한 세상의 결과(corona-
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를 통하여
도만 해도 5,183명의 확진자와 150명의 사
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집회를 강행하면 ‘
virus pandemic is 'result of a fallen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나라와 인종을 차
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교회와 회당은 영구히 폐쇄하겠다.’고 나
world')'라고 했다. 법과 신앙을 운운하며
별 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자녀
섬으로 교계에 반발을 사기도 했고 성도들
극과 극으로 서로 대립할 것이 아니다. 우
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다.
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 콜로라
며칠 전 크리스천 신문에 기재된 이종식
성지 순례
2020년 4월 9일
21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26회
말세의 표상인 라오디게아 교회 (1) 송병일 목사
히에라볼리(파묵깔레) 온천
약점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 나 약점 때문에 주저앉게 된다면 약점은 우리 인생을 가로 막는 큰 장애물이 되 고 만다. 하지만 그 약점을 딛고 일어선다 면 약점은 우리 앞길을 밝혀주는 디딤돌 이 될 수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현 대교회의 실상을 일곱 가지로 세분화시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모습이다. 이 교회들 역시 장점이 있는가 하면 약점도 많았다. 수고와 인내는 있었 지만 첫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가 있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는 않았지 만 세상과 타협했던 교회도 나온다. 이웃 을 향한 사랑과 섬김이 뛰어나기도 했지 만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하는 교회도 있 었다. 살았다 하는 큰 이름과 업적을 남기 기도 했지만 주님 보시기에 실상은 죽은 교회도 있었다. 남들보다 적은 능력을 가 졌지만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영 혼을 구원한 열린 문을 가진 교회도 나온 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겉으로는 너무 화려 한 교회였다. 하지만 장점은 하나도 찾을 수 없고 약점만 넘쳐나는 교회였다. 많은 학자들은 이 라오디게아 교회야 말로 말 세의 표상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님은 이 교회에 대한 손을 놓지 않으셨 다. 약점만 갖고 있기 때문에 더 강하게 붙잡고 계셨다.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를 소원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히에라볼리 & 파묵깔레 라오디게아는 온천도시이다. 시의 중심 부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에 히에라볼리 라는 당대 최고의 온천이 있었다. 지금은 파묵깔레라고 부르고 있는 곳이다. 파묵 이라는 단어는 터키어로 ‘목화’라는 뜻 이다. 깔레는 ‘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 다. ‘목화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멀 리서 바라보면 마치 하얀 목화가 산 전체 를 뒤덮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산 화칼슘이 주성분인 온천수가 언덕 꼭대기 에서 솟아나면서 수천 년을 두고 흘러내 린 온천수는 산비탈을 온통 순백의 바위 로 뒤덮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치 계단식 논을 연상하게 하듯이 층층이 테 라스 모양의 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반 드시 성지순례객들이 아니더라도 터키 최 고의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일 년 내내 세계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 로 넘쳐난다. 또한 한쪽에서는 유황온천 이 흘러 내려 온천수를 이용한 질병 치료 를 위해 고대 이래 수많은 병자들이 찾 는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 라가 자주 찾아온 온천으로도 역사에 기 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역사상 최 초로 이 지역에 도시를 건설한 군주는 페 르가뭄 왕국의 유메네스로서 페르가뭄의
창건자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를 기념하 기 위해 히에라볼리로 불리게 된 곳이다.
미지근한 신앙 현재 라오디게아는 유적들만 남아 있는 폐허가 된 도시이다. 그러나 그곳에서 5 마일 정도 떨어진 히에라볼리는 많은 관 광객과 그들을 유치하면서 번성한 도시의 모습을 자랑한다. 하지만 2천 년 전의 상 황은 정반대였다. 라오디게아는 고대 소 아시아 최대 도시인 에베소로 가는 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길목중 하나였다. 그 길은 에베소 해안에서 시작해서 약 일만 피트 높이의 중앙 고원을 올라가는 길인 데, 깎아지른 듯한 메안델강의 협곡을 피 해 완만한 리쿠스 계곡을 거쳐야 아시아 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바로 이 라오디게아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약 5마 일 지점에 히에라볼리가, 북동쪽으로 8마 일 지점에 골로새가 있었다. 이 세 곳은 모두 바울서신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성 경적 도시이다. 이 세 도시의 중심이 바로 라오디게아였던 것이다. 라오디게아 역시 자체 온천수가 나오기는 하지만 양이 너 무 적어서 별로 활용되지 않았다. 오히려 도시의 부유한 자원을 이용해서 히에라볼 리로부터 온천수를 끌어오는 수도관을 설 치했다. 2천 년 전에 만들었던 수도관의 유적들이 지금도 여러 군데 남아있다. 문
한인기독교회 담임
제는 펄펄 끓었던 온천물이 라오디게아에 도착할 때쯤이면 미지근한 물로 바뀌었다 는 것이다. 이 온천수는 광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식수로도 사용하기에 적 합했다. 하지만 온천물을 마실 때는 아주 뜨거울 때나 차가울 때 마셔야 한다. 온 천의 독특한 맛 때문에 미지근해지면 구 토가 일어났던 것이다. 고대 중동의 식생 활 풍속도 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그 들은 아주 뜨거운 물을 마시던가 아니면 차가운 물을 마셨다. 미지근한 물은 아예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물도 뜨겁거나 차갑거나 해야 했다. 미지근한 물은 제단 에서 절대 사용할 수 없었다. 주님은 라오 디게아 교회를 이렇게 책망하셨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 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 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3:15). 그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은 것이 아니 었다. 예수님을 배반하지도 않았다. 그러 나 열심이 없었다. 언제나 미지근했다. 교 회 일에 반대도 하지 않았지만 적극적으 로 찬성도 하지 않았다. 늘 남의 일 보 듯했다. 현대교회의 많은 교인들이 이런 모습은 아닌가 싶다. 주님은 오늘도 우 리에게 덥든지 차갑든지 할 것을 요구하 고 계신다.
한인기독교회 Korean Christian Church
담임목사 송병일
주일예배 (본당) 1부 7:55 AM 2부 11:15 AM 영어 9:30 PM
주일예배 (교육관)
금요찬양예배
RCC Bible Study 7:00 PM (교육관)
새벽기도회: 장년: 7:30 PM (본당) 유년부 11:15 AM 화-토 5:30 AM (본당) 청소년부 11:15 AM 어와나: 7:00 PM (교육관) 청년대학부 2:00 PM 청소년부: 7:00 PM (교육관) 목장 (토/주일): OPEN (각 목장)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0년 4월 9일
22
(12회)
코로나19 사태로 보는… 예수님 재림의 징조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 러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 회되고 있다. 초기에는 중국,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에 국한되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동 지역의 이란으로 급속도로 퍼져갔고, 이 어서 이탈리아와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 한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이어서 필자 가 살고있는 북미 지역의 미국과 캐나다 로 확대되면서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재 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지구촌 200여 국가에서 30만명 정도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상태이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천명을 넘겼다. 전문 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이번 코로나 바이 러스 사태는 1918년에 유행하면서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내었던 스페인 독감 이후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어떻게 보 아야 할 것인가? 많은 뜻있는 사람들이 이 사태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할 중요 한 교훈들을 짚었다. 이 사람들은 오늘 날 우리에게 더 절실한 회개, 더 균형잡 힌 절제, 금욕의 용기, 더 뜨거운 사랑, 열정적 돌봄, 서로에 대한 더 깊은 관심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이 사람들의 충언과 제언에 깊이 공감한 다. 하지만 필자는 이번 사태를 주님의 관점에서, 특별히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 해서 해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 다고 믿는다. 예수님의 재림을 ‘복된 소망’으로, 그 리고 그리스도의 밝은 ‘영광’이 나타 나는 사건으로 그리고 있는 디도서 2장 13절의 종말론, 즉 밝고 행복한 종말론 의 관점에서 바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믿 는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코로 나 바이러스 사태는 또 하나의 매우 중 요한 에수님 재림의 징조임이 분명하다. 누가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재 림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징조들을 말씀 하셨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주의를 끄 는 것은 누가복음 21장 10절과 11절이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 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 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 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특히 11절에 나오는 전염병이라는 말 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라고 주 님이 직접 말씀하셨다. 결국 예수님이 오 시기 전에 온 지구가 예수님 재림을 위한 해산의 고통(birth pangs)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그 때 일어나는 일들 중에 하나가 곳곳에 전염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이전 사 태와는 달리 문자 그대로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세 시대의 흑사 병도 엄청난 전염병이었지만, 여전히 유 럽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 외 에 역사 속에서 다양한 전염병들과 괴질 들이 등장했지만, 그것들은 전 지구적으 로 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일어 난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시작되 어 온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넘어 서 북미와 중남미까지 이르는 전 세계에 걸쳐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의 코로나 바 이러스 사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 인가? 첫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사태는 너무나 당연히 예 수님 재림의 징조라는 것이다. 그리고 분 명한 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직전까 지 이런 전염병 사태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이번 사태를 경험하면 서 우리 모두는 이 사태가 빨리 진정되 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를 바라겠지만, 사실상 이 사태가 진정 된 후에도 제2, 제3, 제4의 코로나 사태 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 수님이 예언하신 바가 이뤄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난 목적들 중 하나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기도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있음을 기 억해야 한다. 주님의 의도는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심어주시려는 것이 아니다. 도 리어 근신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깨어서 주님 맞을 준비를 하도록 하시려는 것 이 주님의 뜻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4-6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 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 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 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 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 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바울이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교 훈하고자 하는 바는 예수님의 재림이 우 리 믿는 자들에게는 도적같이 오지 않으 리라는 것이다. 즉 여러가지 징조들을 통 해,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준비할 수 있게 하신다. 그리고 여러가지 징조들을 볼 때에, 우 리가 영적으로 잠들지 말고 오직 깨어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코 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우리들 모두가 영 적으로 깨어서 정신을 차린 삶을 살아 가라는 주님의 경고의 메시지임을 꼭 기 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날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주님 재림의 마지막 징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주님은 재림의 징 조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마지막 징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 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즉 주님이 다시 오시기 직전에 있을 최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후의 징조는 바로 천국 복음이 모든 민 족에게 증언되는 것이다. 여기서 민족이 란 말은 국가가 아니라 종족이라는 뜻 이다. 지구촌에 현재 약 1만 1천개 정도의 종 족이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아직 이 종 족들 중에 복음을 모르고 예수님을 모 르는 미전도 종족이 있다. 결국 미전도종 족이 사라지는 날, 천국 복음이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는 날이 오면 주님 은 다시 오실 것이다. 오늘날 세계선교 상황을 볼 때, 이 일 이 이뤄지는 데에는 많은 세월이 소요되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주님 의 재림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와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결코 두려움이 나 공포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도리 어 주님 오실 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 음을 기억하고, 깨어서 근신하며 기도하 는 삶을 살고,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에게 선을 행하며, 예수님의 피묻은 복음 을 전하는 일을 지속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또는 재림의 징 조를 말할 때마다 어둡고, 두렵고, 공포 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비성경적 인 종말론을 벗어버리고, 밝고 행복한 분 위기, 그리고 기대와 소망과 기쁨과 승리 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찬 건강한 종말론 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주님의 재림과 관련된 여러 징조들이 나타날 때, 기대와 기쁨 과 감사로 반응하는 밝고 행복한 종말 론을 살아내야 한다. 그것이 오늘을 사 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거룩한 지혜이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0년 4월 9일
23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설 수 있는 한 사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
로 가득하고, 돈을 하나님 이상으로 섬
서 사망자가 2만 4천에서 멈추게 됐던
로 인해 인명 피해는 물론 경제적으로
기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속해
것입니다. 순전히 비느하스의 의로운 행
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 속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염병이 범죄
동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비느
히 사태가 진정되어야 하는데 인간의 힘
한 이스라엘 대한 하나님의 징계요 심
하스의 행동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비느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을 보
판이었다고 하면 오늘날의 코로나바이
하스가 하나님의 질투하심과 같이 질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면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 곧 염병이 발
러스 사태 역시도 하나님의 징계라고
해서 범죄한 자들을 처리함으로써 하나
능력을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생해서 사람들이 많이 죽은 예로 <민수
할 것입니다.
님의 노를 돌이켜 더 이상의 사망자가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 여러분, 코로나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님은 그런 비느하스와 그 후손에게 영원
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십니다.
은 고립될 것을 생각해서 사재기를 하
기 25장>의 말씀을 들 수 있습니다. 젖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가
<민수기 25장>에는 이런 하나님의 심
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 머물게 됐
판을 그치게 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을 때, 이스라엘은 모압 여인들과 동침을
는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모압 여인들이
느하스’ 입니다. 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말씀을 보면서, 그리고 오늘날의 사태
자기만 살겠다고 할 때, 하나님을 알고
믿는 이방신까지도 섬기게 됐습니다. 그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온 이스라엘 백성
를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
또한 그 긍휼하심을 아는 우리 하나님
러다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경의
들이 회막문 앞에 모여 통곡하며 울었
에도 각 처소와 각 나라에서 벌어지고
의 백성들이라고 하면 우리들도 세상 사
표현을 빌리자면 ‘바알브올에게 부속
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예상치 못한
있는 지금의 이 어려움들을 막아설 수
람들처럼 행동할 것이 아니라, 지난날의
됐다’ 곧 ‘브올에 있는 바알 신과 연
엉뚱한 일이 한 가지 벌어지게 됩니다.
있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고, 하나님 앞
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
이스라엘 자손인 한 사람이 미디안 여인
구약성경 <겔22:29-31>에서 말씀하시
에 무릎을 꿇고 지금의 이 진노를 거
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구속된 이스라
을 데리고 자기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기를 ‘이 땅 백성은 강포하며 늑탈하여 가
두어달라고 간구할 수 있는 나 한 사
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육의 쾌락을
는 가증한 일을 행하려고 한 것입니다.
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였으며 우거한
람,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추구했던 것만이 아니라, 이방 신에 속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입니까? 지금 이
자를 불법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이 땅을
라 생각합니다. 우리 예수님이 먼저 그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
스라엘 모두가 이렇게 고통당하고 있는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렇게 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
었을까요? 이스라엘 진에 염병이 발생해
이유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서 무려 2만 4천명이라고 하는 많은 사
인과의 동침하고,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못함이니이다’ 이렇게 십자가로 막아서
람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코로나
하나된 것 때문이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신 것 때문에 우리에게 예고되었던 저주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
못 차리고 쾌락을 찾는 사람이 있었던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
와 사망이 물러가게 된 것입니다. 사랑
고, 피해가 걷잡을 수 없는데, 우리는 이
것입니다. 이 모습을 비느하스가 봤습니
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이런 예수
것을 우연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
다.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을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설
님과 같이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서 속
하면 오늘날 세상에 되어지는 일들을 보
들고 이들을 따라 들어가서 남자와 여
단 한 사람이 없었기에 하나님은 유다
히 이 땅을 고쳐주시기를 기도할 수 있
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
자의 배를 꿰뚫어 죽여 버리게 됩니다.
를 향해 진노하셨다는 것입니다. 소돔과
는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십시다. 하나님
죄했던 모습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그 순간에 그렇게
고모라 역시도 단 열 명의 의인이 없어
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
지금은 전 세계가 모두 마약과 동성애
창궐했던 염병이 단 한 순간에 그치면
서 멸망당하고 말았지 않습니까? 여호와
을 고치시리라 믿습니다.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이렇게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금요예배
10:15 10:15 10:15
금
6:30PM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11000 E Yale Ave. #35, Aurora, CO 80014 (303) 364-1621
변화프로젝트 (37회)
2020년 4월 9일
24
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3부 치유
이 예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의
106. 미자 (2008. 12. 10)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듣나요?”
는데, 그는 이미 퇴원한 후라 찾지 못하고 그 수표가 되돌아 왔다는 것이다.
임재하심을 느끼고 은혜를 받았다고 주님
미자는 내가 버플로에 살 때 알게 된 친
90불은 그 당시에 일 못하는 미자에게는
은 말씀하셨다. 성령님이 예배를 축복하실
구인데 전에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
정말 큰돈이었지만 그 돈을 다른 사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가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위해서 쓰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믿고 선교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죄를 깨닫기도 하고, 환상을 보는 사람도
그녀에게 꿈을 꾸면 노트에 적고 하나
헌금을 한 거였다. 미자는 하나님께서 처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끼고 눈
님께 꿈을 통해서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
음으로 그녀에게 뚜렷한 음성을 들려주신
물을 흘린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시는 지에 대해 물어보고 마음에 오는 것
것에 대해서 아주 기뻐했다.
않으면 우리에겐 영적인 성장이나 치유가
을 적기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또 평상시
“하지만 궁금한 게 있어요. 하나님은 모
사했다. 그러나 아직도 내 아이들은 아버
있을 수 없다.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에 마음을 정돈하고 침묵의 시간을 많이
르시는 게 없는 분이시라 그 남자가 돈을
지를 잃은 상처가 아물지 못했다는 것을
열어 주신 것을 알고 감사했다.
가지며 하나님께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하
받지 못할 것도 미리 아셨을 텐데 왜 나에
알고 도움을 청했다. “주님, 나의 딸과 아
“주님과 같이 동행하는 것 보다 더 좋
시라고 한 후 듣는 것을 연습하라고 했다.
게 돈을 보내라고 하셨을까요?”
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해 주세요. 하
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1년 전 미자는 밤새 일하고 피곤한 상태
“결과는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결과를
나님께서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그
에서 졸음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미리 생각하면 순종하기가 어려워요. 하나
들이 당신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
죽다 살아난 적이 있다. 오랫동안 병상에
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순종을 원
세요. 키스의 부모님들과 우리의 모든 친
서 투병생활을 하며 고통 속에 지내던 중
하시므로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세요.”
에 전화가 걸려왔다.
고 생각해요.”
합니다.” 105. 내려놓음 (2008. 12. 9)
“주님, 당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주님을 사랑하는데 아무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그녀는 내 말에 동의를 했다.
하나님의 능력은 참으로 놀라왔다. 미자 와 나 자신이 치유를 받은 것에 대해서 감
107. 시험 (2008. 12. 16)
걸림돌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을 사랑
다른 주에 있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서
하기 원하는 마음의 이 기도가 응답되기
어떤 남자의 사고 소식을 알려주었는데 차
를 원합니다. 나는 모든 삶의 계획과 마음
사고로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도 나의 상처를 완전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많은 수감자
의 원하는 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
는 것이다. 그 당시 미자에게는 비상금으
히 치유해 주셔서 이제는 슬퍼하지 않고
들이 기도하거나 말씀을 읽으려고 할 때
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더 사랑할
로 저축해놓은 90불이 있었고 그 돈은 그
기쁨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잡념으로 방해받을 때마다 괴롭다며 어
수 있는 사랑으로 내 마음을 채워주세요.
녀의 전 재산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하나
“정말 다행이에요. 난 그게 어떤 건지
주님을 사랑하고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
님께서 그 돈을 다친 남자에게 보내라고
알 것 같아요.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돌
들을 많이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는 것이었다.
아가셔서 오랜 세월을 엄마가 보고 싶어
“기도가 힘들 때 일수록 더더욱 기도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잡념은 마귀가 주는 생각이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만을 생각하려 할 때 방해
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는지 방법을 물 어 보았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도와주
그러나 90불이란 액수가 보내기에는 너
서 그리워하며 슬퍼했었거든요. 그런데 예
야 할 때입니다. 마귀가 잡념을 줄 때마다
세요. 천사들도 나를 둘러싸서 도와주시고
무 적다고 생각해서 꽃을 보내려고 하자,
수님을 영접한 후 얼마 안 있다가 하루는
나는 다른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사람이
하나님은 꽃을 보내지 말고 돈을 보내라
엄마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마음이 완전
기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그렇게 해
나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도와주세요.
는 말씀을 하시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히 사라져 버린 것을 발견했어요. 그때 나
보세요. 우리의 마음은 영적인 전쟁터이므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셔서 더욱더 주님을
미자가 친구에게 90불을 수표로 보내면서
는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
로 잘못된 생각을 저지하는 방법을 배우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교통사고난 남자에게 가져다 주라고 했다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쉴만한 물가
2020년 4월 9일
25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줘야 한다 지금 세계는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팬데
눠 줄 자가 누구냐"(마 24:45)
제가 발생한다.
믹 상황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전세계가 두려움
주님이 이렇게 질문을 하신 이유는 마지
이런 문제는 한국어 성경의 모호한 번
에 빠져있다. 사람들은 14세기에 발생한
막 때에 주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집에 있
역으로부터 발생한다. 헬라어 성경이나 영
페스트를 떠올리거나, 제2차 세계대전의
는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영적인 양식을
어성경을 읽으면 이런 문제가 전혀 생기
상황과 비교한다. 정치 지도자들은 이를
나누어 주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지 않는다. 한국어 성경에는 36절과 45절
결국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을 나누어 줄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때를 따라 양식
에서 공히 ‘때’라는 말로 번역을 했지만,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을 나눠 줄 수 있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헬라어 성경에는 단어를 각기 다르게 사
종이 될 수 있을까?
용하고 있다.
준전시상황이라고 규정하기에 이르렀다. 세계사적으로 이런 특정한 시기에 만일
성경 말씀은 곧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양식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들은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이런 시기와 전혀 관계없는 주제를 가지고 매주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기 위해서는 첫
헬라어 성경에서 36절의 때에 해당하는
말씀을 강론함으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설교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
째,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원어는 ‘호라’이다. 그리고 45절의 때에
주시는 영적 양식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이 그들을 충성되고 지혜로운
말하는 때는 물론 마지막 때의 시기를 말
해당하는 원어는 ‘카이로스’다. 헬라어에
다. 그런데 그 양식은 주님의 때를 따라서
종이라고 칭찬하실까? 그렇지 않을 것이
한다. 왜냐하면 45절은 24장 전체의 맥락
서 ‘호라’와 ‘카이로스’는 분명히 다른
합당하게 나눠주어야 한다. 마지막 때의
다. 하나님의 종들은 때를 따라서 영적인
에서 해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호라’는 정해진, 분
영적 계절을 분별하며 때를 따라서 나눠
양식을 나누어야 한다(마 24:45).
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에 대한
명한 시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호라’를
주어야 주님이 오실 때를 준비할 수 있는
징조와 연관 지어서 해석되어야 한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시, 시간(hour)으로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 라 생각하지 않은 때[호라, hour]에 인자 가 오리라"(마 24:44)
번역해야 한다. 그리고 ‘카이로스’는 결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영성이 없으
것이다.
면 쉽게 미혹되어 마지막 때의 징조를 분
본문에서 사용된 ‘때’에 대한 헬라어는
정된, 중요한 시간의 개념으로써 하나님의
별할 수 없다(마 24:3-5). 마찬가지로 때를
‘카이로스’다. ‘카이로스’는 기회, 특정
시기를 말한다. 그래서 이는 한국어로 철,
분별할 수 있는 영성이 없으면 때마다 나
한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꼭 들어맞는, 결
시대, 시절 등으로 번역된다.
타나는 징조를 바르게 구별할 수 없을 뿐
정된, 중요한, 주관적인 시간의 개념으로써
만 아니라, 때를 따라 영적인 양식을 나눠
철, 시대, 시절 등으로 번역된다. 이런 의
정리해 보면 이렇다. 인간은 주님의 재
줄 수도 없게 된다. 주님의 때를 모르고 마
미에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주님의 정
림의 그 날(day)과 그 시간(호라, hour)
지막 때의 징조만 아는 것은 무의미하다.
해진, 중요한 영적 계절 혹은 시기를 분별
를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그 날과 시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과거부터 미래로
은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마지막 때의
그래서 주님은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기계적으로 흐르
러나 마지막 때의 영적 시기 혹은 계절은(
영적 리더십이다. 마지막 때의 영적 리더십
한 강론을 마치고, 이어서 때를 분별하기
는 연속된 시간을 표현하는 ‘크로노스’
카이로스, season) 하나님의 종들이 분별
은 하나님의 때 곧 영적 시기와 계절을 분
위해서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된다고 말씀
와 구별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45절의 때
해야 한다.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은 때
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양식 곧 말
하셨다(마 24:36-44). 특별히 하나님의 충
는 시계가 말하는 때가 아니요 주님의 때
곧 그 시기를 분별하여 하나님의 집의 사
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눠줄 수 있
성된 종들은 때를 분별하여 그 때를 따라
와 시기를 말한다.
람들에게 양식을 나눠주어야 한다. 그러
어야 한다.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영적 시기와 계절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마
면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
때(호라)를 준비할 수 있다.
마지막 때의 징조와 때는 구별해서 설
줄 수가 없다.
명할 수는 있지만, 분리시키면 때에 적절
태복음 24장 36절에는 “그 날과 그 때는 아 주님은 바로 그런 충성된 종들을 찾으시
은 분별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오시는
므로 때를 분별하지 못하면 양식을 나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나누 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오시는 날과 그 시간은 우리가
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
둘째,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곧 때를 따
한 메시지가 되지 못한다. 마지막 때의 징
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했는데,
라 양식을 나눠줄 수 있는 종이 되기 위해
조 곧 현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
어찌하여 45절에서는 때를 따라서 양식을
서는 주인에게 양식을 받아야 한다. 그래
재할 수 없다.
나눠줘야 한다고 하는가? 아무도 모르는
야 나누어 줄 수 있다. 주인에게 받은 양
‘때’를 충성된 종들이 분별해야 하는 문
식이 없는데 무엇을 나눠줄 수 있겠는가?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때를 따라 영적 양식을 나눠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 6: 4)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에콰도르 이야기
26
2020년 4월 9일
실력이 먼저냐, 관계가 먼저냐!
(5회)
26
‘천사 상’으로 가는 계단‘천사 상’에서 바라본 키토 구시가지
파라과이 선교사 고광삼/남명희 선교사 님이 키토에 오셨습니다. 고 선교사님은 이 번 2월 집중강의에 ‘교회 음악’을 강의 하셨습니다. 고 선교사님은 ‘기도할 수 있 는데 왜 염려하십니까!’라는 복음 찬송을 작사, 작곡하신 분이십니다. 선교지에서 쉴 틈 없이 사역하신 분을 에콰도르 키토까지 오시도록 해서 강의를 부탁한 것이 죄송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이 라도 잠시 틈을 내어 가볼 만한 곳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Quito에 오신 분들에게 꼭 두 군데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곳은 나라 이름인 ‘적도(스페인어로 에콰도르) 박 물관’입니다. 두 번째 장소는 ‘천사 상 (El Panecillo: Small bread)'과 구시가 지입니다. ‘천사 상’이 있는 곳은 빵처럼 솟아오 른 언덕이라 ‘El Panecillo(작은 빵)’라 고 부릅니다. 스페인 조각가 ‘Agustin’ 이 1955년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천사 상’은 높이가 31.5m이며, 7,000조각 이상 의 청동, 알루미늄, 주석, 철 등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지 의 전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키토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세 스페인 스타 일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 어 있습니다. 건물들이 유적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구시가지 중심에 큰 광장(Plaza Grande)이 있습니다. 독립광장(Plaza de la Independencia)이라고도 합니다. 광장
주변에 대통령궁(El Palacio Presiden- 히 도착했다고 화를 내면서 내리라고 했 습니다. cial)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것보다는 ‘Uber'를 타기 로 했습니다. 몇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 니다. 첫째로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운전 자의 이름과 차의 종류가 나오고 시간과 거리 그리고 가격이 나옵니다. 둘째로는 가 격이 택시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숙소인 ‘나사렛 신학대학’에서 ‘Uber' 를 불렀습니다. 목적지인 ’천사 상‘의 주 소를 모르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고 선교사님 부부와 리디아지 권사님과 함 께 차를 탔습니다. 차가 ‘천사 상’으로 가는 길을 지나쳤 습니다. 몇 번 와본 곳이기 때문에 지나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사에게 지나쳤다 고 표시를 했더니 불쾌한 표정을 보였습니 다. 기사는 ‘천사 상’ 방향으로 가는 길 들을 찾았지만 다 막혀있었습니다. 다시 지나쳤던 곳에 왔습니다. 그 곳에 서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 측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기사는 오른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왼쪽이라 했더니 또 불쾌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기사는 제 가 지도에 표시한 목적지가 오른 쪽이라 는 것이었습니다. 기사는 오른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차가 힘이 없어 더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는 지 도에 표시한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우리에 게 내리라고 했습니다. 이곳이 아니라고 했 지만 기사는 스마트 폰의 목적지에 정확
우리는 내렸습니다. ‘천사 상’의 뒤쪽 인 것 같았습니다. 지나가던 주민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택시를 타던지 계단을 올라가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택시가 다니지 않았 습니다. ‘Uber'를 부르려면 'WiFi'가 되 는 곳이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계단을 오 르기로 했습니다. 계단을 보니 까마득했습니다. 고 선교사 님이 앞장섰습니다. 점차 우리는 뒤쳐졌습 니다. 남 선교사님과 지 권사님은 자주 쉬 셨습니다. 앞서가시던 고 선교사님이 끝이 라고 생각되던 곳에서 우측으로 또 계단 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내려가지도 못 하고 오르자니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내려 가는 것보다는 오르는 편이 더 좋다고 생 각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오르다 보 니 드디어 천사 상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천사 상이라고 부르고 어떤 사람은 마리아 상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날개가 있으므로 대부분 천사 상으 로 부른다고 합니다. 힘들게 계단을 올라 와서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니 통쾌했습니다. ‘Uber' 기사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사는 우리가 외국인이고 관광객임을 알 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적지가 ’천사 상‘의 뒤쪽이더라도 ‘천사 상'에서 내려 주던지 최소한 ‘천사 상'에 가려는지 물 었어야 전문적(돈을 받는)인 기사라고 생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각합니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실력이 먼저냐 아 니면 인간관계가 먼저냐’라는 주제로 논 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인간관계가 먼저라 고 주장하는 분들은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그래도 사람이 남는 거다, 일도 사람이 하는 거다!”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행복, 불행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인간관계가 85%를 차지한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심리학자에게 상담하는 대 부분의 사람들은 인간관계 때문에 상담을 한다. 개인심리학 창시자인 ‘아들러’는 인 간관계를 모든 행복의 근원이자 고민의 근 원이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합니다. 반대로 ‘실력이 먼저다.’라고 주장하 는 분들은 “인간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나를 알 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아줄 만 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이 있으면 인 간관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라고 주 장합니다. 다 중요하지만 실력이 먼저라고 생각합 니다. 만약 의사가 인간관계는 좋은데 실 력이 없다면 환자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인간관계는 나쁘지만 실력이 있으면 환자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내면을 향한 여정
2020년 4월 9일
27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요한복음John 12:29-36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32). ................................................,................... 예수께서 땅에서 “들린다”는 것은 십자가의 고난 뿐만이 아니라 부활이나 승천을 통하여 낮아질때로 낮아진 상태에서 신적 존귀를 회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오로지 십자가의 고난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고난 받기를 자청하는 자가 있겠습니까? 예수께서도 “지금 내 마음이 몹씨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27a)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에게서 이잔을 물리쳐 주옵소서” 같은 내용의 기도를 하시지만,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26:39-42) 하시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계십니다. 십자가에 높이 들림이 아버지의 뜻이고 그 뜻을 이루는 것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으며 이것 만큼은 내가 꼭 이루고 죽겠다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나의 욕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까?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 옵소서! 살아있는 동안에 아버지의 뜻대로 나를 써 주소서. 기도하는 아침이었으면 합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편Psalms 23:1-6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4). .......................................................,...................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국가 비상사태로 몰고간 [코로나19 바이러스], 주일 예배만큼은 예배당에 모여 드리고 싶었는데...... 다윗의 시처럼 우리 모두가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를 힘겹게 지나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그것을 삶의 기본으로 삼았었는데, 이제는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만 살게 되었고 함께 보다는 혼자를 외치게 되었으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 다윗의 시를 읽고 또 암송하기를 여러차례, 슬픔이 아니라 기쁨을 두려움이 아니라 감사함을 느끼며 가슴이 벅차올라 울고 또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우리의 두려움을 거두어 주시고 당신께서 푸른 초장 잔잔한 시냇가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의심치 않게 하옵소서. 마켓마다 텅텅비도록 사재기를 하다가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생필품을 나누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자신들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소금과 빛의 역할이기에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삶이 다시 소생되기를..............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ooreekmc@hanmail.net)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20년 4월 9일
28
23회
노아 홍수는 창조 후 몇 년에 일어났을까? 성경에는 다양한 사건이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의 이성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사건도 있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 건도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 한 가지가 노 아 홍수 사건이다. 노아 홍수 사건은 다른 사건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구체적인 날짜, 장소, 사건 의 전개와 진행, 결말과 교훈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머리 로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어마어마한 규모 의 대격변이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 힘 든 점이 있다. 성경에서 노아 홍수 사건을 이처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노아 홍수를 실제 일어났던 사건으 로 생각하지 않고 설화나 신화 정도로 생 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노아 홍수가 일어난 시기를 정 확하게 알 수 있다면 당시의 상황을 이해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홍 수의 역사성을 정의하는데 일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노아 홍수가 일어난 연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성경에는 노아 홍수가 일어난 시기가 ‘노아 600세 되던 해’라고 분명하게 기 록하고 있고, 노아의 아버지는 라멕인데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 을 노아라 하였다(창 5:28~29)”라고 기록 하고 있다. 창세기 5장에는 아담 이후 노아까지의 족보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몇 살 에 자녀를 낳았고 몇 살까지 살다가 몇
살에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족보를 계산하면 노아가 태어난 연도를 계산할 수 있으며, 홍수는 노아 600세 되던 해에 일어났으므로 노아 홍수가 일어난 연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노아 홍수는 창조 몇 년에 일어났을까? 노아는 아담의 9대손이다. 아담 - 셋(1) - 에노스(2) - 게난(3) - 마할랄렐(4) - 야 렛(5) - 에녹(6) - 므두셀라(7) - 라멕(8) 노아(9)로 이어지는 창세기 족장들의 기록 은 창세기 5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5장 3~5절에 “아담은 130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은 셋을 낳 은 후 800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930세를 살고 죽었더라”라고 기록하 고 있다. 따라서 아담은 창조 1년~930년까 지 살다가 930년에 죽었으며 셋이 태어난 해는 창조 130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를 낳은 후 807년을 지내며 자녀들 을 낳았으며 그는 912세를 살고 죽었더라( 창 5:6~8)”라는 기록을 근거로 계산해 보 면 셋이 태어난 연도는 창조 130년이고 죽은 해는 1042년(130년에 태어나서 912 세를 살고 죽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창세기 5장에 아담 이후 노아까 지 족장들의 출생 연도, 사망 연도, 첫 자 녀를 낳은 연도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 기 때문에 이 기록을 근거로 출생 연도와 사망 연도는 물론 첫 자녀출생 연도까지
쉽게 계산할 수 있다(아래 표 참조).
정병갑 (고신대 명예교수)
▣ 창세기 족장들의 수명, 출생연도~사망연도, 족보 자녀의 출생 연도, 첫 자녀를 낳은 나이, 자녀 출산 기간 및 노아 홍수가 시작된 연도 계산 표
이렇게 아담 이후 창세기 족장들의 연 대를 계산해 보면 노아는 창조 1056년에 태어나서 950세를 살고 죽은 것으로 계산 되기 때문에 창조 2006년에 사망하였음 을 알 수 있다. 노아는 홍수가 시작되기 600년 전에 태어나서 홍수가 끝나고 349 년을 살다가 죽은 것이다. 따라서 노아 홍수가 일어난 연대는 쉽 게 계산할 수 있다. 노아는 창조 1056년에 태어났고 600세 되던 해에 홍수가 일어났 으므로 홍수가 일어난 연도는 창조 1656 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땅 과 인간을 창조한 후 불과 1656년 만에 사람들은 죄로 인해 땅과 사람을 멸하신 것이다.
각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성경 을 펴 놓고 이 표를 사용하여 계산해 보 기 바란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어 렵지 않게 계산할 수 있다. 참고로 출생 연도 ~ 사망 연도, 족보 자녀의 출생 연도 는 빈칸으로 만들어서 자녀들이 직접 계 산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와 그 이후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역사는 사실 을 기록한 것이다. 성경의 역사적 기록을 기록 그대로 믿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 를 가슴과 머리로 받아들이는 빛과 소금 독자들이 되기 바란다. (creationisfact@gmail.com)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29
2020년 4월 9일
귀하게 쓰이는 그릇
아름다운 사람
집에 사용하는 그릇을 보면 한 번 쓰고
의 사람들 이 있습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
아름답다라는 말을 사전적인 의미를 찾
버리는 일회용 그릇부터 시작하여 그릇 하
낮은 사람,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나이
아보니 외적인 모습이 예뻐서 눈에 즐거움
나에 몇 십불 하는 값비싼 그릇도 있습니다.
가 많은 사람, 적은 사람, 다양한 종류의 사
을 주는 것, 소리를 통해 귀로 즐거움을 주
그릇의 종류에 따라 쓰임이 각각 다릅니다.
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하
는 것 그리고 어떤 대상이 훌륭하여 기쁨
딤후2:20-26의 말씀에 큰 집에 여러 가지 종
나님께서 귀하게 사용 하시는 사람은 바로
을 주는 것을 아름답다라고 합니다. 멋지
다윗도 사울의 신하로서 충성스럽게 전
류의 그릇이 있습니다. 금그릇, 은그릇, 나무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고 예쁜 풍경만 아름답다라고 생각했는데
쟁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 승리하고 돌아
그릇, 질그릇이 있습니다. 값이 비싼 그릇부
어떠한 사람이 깨끗한 사람입니까? 어떠한
아름다움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입력되는
왔는데 왕의 미움을 받아 도망자가 되었
터 시작에서 값이 싼 그릇까지 종류별로 있
사람이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입니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습니다. 이 그릇들을 생각해보면 어느 그릇
까?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사람
자기가 한 일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운
이 귀한 그릇입니까? 당연히 1등 그릇은 금
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
이 아름다운 사람일까요? “부당하게 고난
것 밖에 없는데 돌아온 것은 왕의 원수가
그릇입니다. 아주 값비싼 그릇입니다. 손님이
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2:22)
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러한 부
면 이는 아름다우나”(벧전2:19하) 고난을 받
당한 고난을 받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청년의 정욕이라는 성적인 욕구만을 말하
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이기는
선한 일을 행하다가도 오해를 받기도하고,
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에 이끌려 사 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부당한 고난
아무리 억울하다고 하소연해도 변명 밖에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께
것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
은 내 죄와 잘못으로 당하는 고난이 아니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있습니다. 그 그릇
르지 않는 것, 하나님에 대해 불신하는 것,
라 선을 행하면서도 받는 고난을 말합니
슬픔을 참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은 값비싼 그릇이 아닙니다. 금그릇과 은그
사람을 미워하고 평화를 깨뜨리는 것에서
다. 내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오해
릇은 그 자체로 큰 값어치가 있지만 하나님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받아 고통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
께서 귀하게 쓰시는 그릇은 바로 깨끗한 그
바이러스처럼 사람들이 위기상황을 만나면
나 억울하겠습니까?
릇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
자기중심적이기 싶습니다. 어떤 분은 사재기
그것은 오해라며 하소연하며 억울함을
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것을 생각하며 슬
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
를 하는데 마트에 가지 않아도 12년을 살
증명 할 것입니다. 요셉이 보디말의 종으로
픔을 참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
수 있을 정도로 창고에 생필품을 구비해놓았
집안을 관리하며 얼마나 충성스럽게 그 일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
에 준비함이 되리라”(딤후2:21) 하나님은 깨끗
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을 감당했습니까? 그러니 자기 집안에 모
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20하) 부당한
한 그릇을 귀하게 쓰십니다. 반대로 더러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미워하
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보디발이 없는
고난 중에도 묵묵히 선행을 행함으로 고난
그릇은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우
고 평화를 깨뜨리며 이러한 위기를 주신 하
틈을 타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합니
을 인내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
리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값 비
나님에 대해 불신하기가 쉽습니다. 그리스도
다. 요셉은 유혹을 단번에 거절하고 그 자
다운 사람입니다. 부당한 고난을 당할 때
싼 그릇이라 할지라도 더러우면 손님한테 내
인들이 위기 상황일수록 자기중심적인 생각
리를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으로 들어
내를 대신 죄를 담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신
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흙으로 만든 질그릇
을 내려놓는 것이 바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
가게 되었습니다. 주인 앞에서 선한 일을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인내 하십시오! 주님
이라도 깨끗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는 것입니다. 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함
행하고도 그 결과가 죄수들과 함께 감옥
이 우리의 삶의 고난을 인내하도록 붙드
을 받아 하나님께 쓰임받기에 합당한 그릇
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이 얼마나 억
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사람
이 되기를 바랍니다.
울하겠습니까?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와서 금그릇으로 대접을 받을 때 극진히 대 접받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값비싼 그릇 이니 더 귀하게 쓰임을 받을 것 같습니다.
큰 집이라는 것은 예수님의 몸된 교회 공 동체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 다양한 종류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나와 같은 죄인을 용서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주신 것 십자가에 내어주시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대상 16:10~12) 제공: 빛과소금뉴스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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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에덴교회 손재흥 목사 주일1부: 오전 7:30 주일2부: 오후 1:00 수요성경공부: 오전 10: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어린이주일학교: 주일오후 1:00 어린이/청소년 성경공부: 주일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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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교회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허성영 목사 주일 1부: 오전 7:30 주일 2부: 오전 11:4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수요성경공부: 저녁 7:30 5400 S. Yosemite St. Greenwood Village, CO 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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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현 목사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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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윤우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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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선교교회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모임 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센서스 작성 요령 간단합니다. • www.2020census.gov 를 방문하세요. • 귀하의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등록하는데 한 가구원당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중요합니다. • 콜로라도주는 이번에 산출되어진 각 사람에 대해 2030년까지 매년 연방정부로부터 $2,300을 지원받습니다. • 예를 들면, 올해 인구조사를 통해 산출되어진 6인 가족의경우 콜로라도는 향후 10년동안 정부로부터 $138,000을 지원받게 됩니다. • 콜로라도의 사회 기반 시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의료와 복지사업 , 교육, 교통 등등
기억하세요. • 귀하의 가정이 다민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면, 각각의 가구원의 인종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져야 합니다. 귀하가 제공하는 인구통계는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정책결정을 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됩니다.
안전합니다. • 귀하의 가구에 살고있는 모든 가구원은 혈연관계, 시민권자, 이민자, 또는 난민신분에 상관없이 아기도 포함하여 모두 기록되어져야 합니다. • 만약 한 가구에 법규나 임대계약서에 규정된 사람보다 더 많이 살고있다면, 센서스 form에 기록되어진 인원수에 대한 정보는 임대주에게 제공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미국 연방법전 제 13편 (Title 13)은 귀하를 보호합니다! 인구조사국은 응답자의 개인정보를 어떤 정부나 법집행기관과 공유할수 없으며, 이것을 어길 경우 법적으로 벌금이나 구속 같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한국어 인구조사 대표 전화: 844-392-2020, 위의 번호가 바쁘고 안 되면 이 지역 분들이 도와 드립니다.
박선미 유미순 이선영 주소연
720-353-8718 720-252-3295 303-875-9076 720-648-0296
This infographic was created by the APIA-CCC, a community Census support group that is not a Bureau of Census or federal governmen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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