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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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제 10권 8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0년 5월 14일 발행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 1:8)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 14:26-27)


목차

2020년 5월 14일

목차 교계소식 이단·사이비 바로알기 내면을 향한 여정 강단설교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하나님의 구원섭리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쉴만한 물가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나의 노래,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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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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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으며

빛과소금뉴스

환희에 가득찬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 가정의 달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지상 최고의 선물이다. 가정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과 평화, 안식과 위로를 누리는 복되고 소중한 사랑의 공동체이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정은 자녀들의 신앙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이요, 선물이기 때문이다.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의는 자손의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복을 주는 신앙을 반드시 물려주어야 한다. 누워 있을 때에든지 자손에게 이르리니 일어날 때에든지 세상의 모든 것은 포기하여도 가장 소중한 자산, 예수 그리스도만은 상속하여야 한다. (시 103:17)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7)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와 국가가 무너진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가정에서부터 예배를 회복하며, 신앙을 회복하자. 소중한 가정의 회복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우리를 만드신 조물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돌아가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1-4)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 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 5:16)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 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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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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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바로 알기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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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단·사이비 결정, 누가 하나?" 기사: 정윤석 기자

한국교회에서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단’이라고 결정할 때 종종 ‘명예살인’이라는 용 어를 사용한다. 그만큼 당하는 사람 의 인생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따라 서 개인의 견해에 따라 이단 여부를 가리는 일은 한국교회에서 지양돼 왔 다. 대다수 이단·사이비의 결정은 공 교단의 몫이다.

1) 이단·사이비에 대한 결정은 교단이 한다 한국 교회 최초의 이단·사이비에 대 한 결정은 1915년 안식교와 관련해서 나온다. “총회록에 가장 먼저 등장 하는 사이비 이단에 대한 기록은 안 식교'다. 당시에는 '예수재강림제7일안 식회'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꺼번에 40명의 교인이 이 '안식회'로 옮겨 가 는 일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 거 리였다.”(대한예수교장로회 이단사이 비문제상담소, 이단사이비연구 보고집, 한국장로교출판사, 2011년, 16p). 당시 개신교인이 전체 인구(1500만)의 1%였 던 시절이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2 천700여 명 정도의 교인이 한꺼번에 안식교로 옮겨간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일이 발생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충청노회는 제 4회 정기 총회에서 '예수재강림제七일 안식회라는 회에 유혹을 받아 그 교 회 교리를 옳다는 자도 있고 그 회로 가는 자도 있는데 그 교우를 어찌 처 리하여야 좋을런지' 묻는다. 이렇게 총 회에 뭔가 답을 구하는 행위를 ‘헌

의’라고 한다. 제 4회 총회는 “① 그 교회 교리가 옳다하는 자에게 대하여 는 그 당회가 권면하고 만일 직분 있 는 자에게는 권면하여도 듣지 아니하 면 면직시키기로 하오며 ② 그 교회로 가는 자에게 대하여는 그 당회가 강 권하여 보아서 종시 듣지 아니하면 그 당회가 제명하는 것이 옳은 줄로 아오 며”라고 정리했다(위의 책 16p). 안식 교가 옳다는 자는 ‘면직·제명’하라 는 것이었다. 이단·사이비에 대한 최초의 결정 을 보면 그 행위를 하는 기관과 절차 가 어떻게 되는지를 볼 수 있다. 교회 에 이단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 것을 장로교의 경우 노회라는 기관이 공식 절차를 거쳐 헌의안을 통과시키 고 상회 기관인 총회에 올린다. 그러면 그에 대해 총회가 보고서를 만들어 답 변하는 방식으로 이단·사이비에 대한 결정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 다고 판단해서 또는 피해를 입었다고, 바로 이단에 대한 연구나 결정 작업이 진행되는 게 아니다. 반드시 절차상, 총회의 하위 조직인 노회(감리교나 성 결교 침례교의 경우 노회에 해당하는 지방회)의 토론을 거쳐 헌의된 대상에 대해서 총회가 논의해서 결정해 왔다. 공적 단체가 이단을 결정하고, 개인 이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이단 연구가 최삼경 목사는 네 가지를 지적 했다. △개인이 이단 연구·결정을 할 경우 아무리 객관적으로 했다 해도 개

인적 편견이 개입할 수 있다 △이단 논쟁을 개인 감정적인 문제로 발전시 켜 상대방을 이단으로 몰아세울 수도 있다 △개인 연구가의 사상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단자들의 공격 목표가 되고 그 약점을 교회가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다 △개인 연구가에 이 단들의 공격이 집중돼, 잘못하면 그가 희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 다(최삼경, 교회와신앙, 누가 이단이라 고 해야 이단인가, 2006년 6월 10일). 개인이 이단 연구·결정을 할 경우 여 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단 결정은 그 결정 과정이 길고 지루 하게 느껴지더라도 교단의 몫으로 돌 리는 게 바람직하다.

2) 이단·사이비에 대한 결정은 공적 신 뢰가 높은 교단이 한다 이단·사이비에 대한 결정을 교단이 한다고 하니 이것도 혼란의 여지가 없 는 게 아니다. 문화관광부가 2018년 발표한 국내종교별 교세현황에 따르 면 개신교인은 9,675,761명이다. 2005 년에 비해 10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 다. 불교가 760만여 명이어서 개신교 는 한국사회 최대 종교다. 개신교에 소 속한 교단 중 교회 수와 교직자 수 파 악이 가능한 교단은 126개, 문광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단체나 교단은 248개다(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한국 의 종교현황, 112~121pp). 해당 통계에 따르면 교회 숫자는 55,104개에 이르 고, 교주 정명석이 이끄는 곳이나, 교 주 이만희가 이끄는 곳이나 교단 소속

을 ‘예수교대한감리회’나 ‘대한예수 교 장로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들 교단 모두가 이단 결정 작업에 나선다면 대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 소위 예장 통합, 합동이나 기감, 기성에서 이단 규정을 하는 게 아니라 위의 사이비 단체가 결성한 교단이 이 단 규정을 한다면 그건 혼란을 불러일 으키게 된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교회의 이단 결정에 앞장 서는 교단은 매우 적은 편이다. 한국 교회 374개 교단 중 주요 8개 교단(합 동, 통합, 백석,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이 이단 결정에 있어서 적극적인 편이다. 이 교단에 속한 이단사이비대 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들은 정기 모 임을 갖고 이단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이단에 대해 공동대처하며 이단 에 대한 용어 정의를 함께 한다. 문광 부에 등록 또는 미등록 개신교 교단 이 400여개에 육박한다 해도 이들 8 개 교단에서 이단 결정한 내용을 대 다수가 거부하지 않고 공유한다. 예를 들면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이단으로 결정하지 않은 교단이라 해 도 위 8개 교단이 결정했을 경우 함께 그것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공적 신뢰가 담보된 교단이 이단 결 정할 때 권위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일부 군소 교단이 이단 결정의 혼란을 일 으켜 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옥주와 관련한 사태였다. 신옥주는


이단·사이비 바로 알기 타작마당이란 이름하에 신도들을 폭 행하는 등 11가지 혐의로 2018년 7월 26일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신옥주에 대해 예장 합신이 지난 2014년 99차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정하자 신 씨가 소속했다는 합동총 신이란 교단이 신옥주가 정통신앙을 갖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다. 그 러나 신옥주는 SBS <그것이 알고 싶 다>(2018년 8월 25일편)를 통해 신도 집단 폭행 뿐 아니라 자신이 요한복 음 16:13의 진리로 인도하는 보혜사라 고 취재진에게 답해 충격을 준 사람이 다(정윤석, 기독교포털뉴스, 피지낙토 신옥주 교주의 끔찍한 실체, 2018년 8 월 26일). 그토록 심각한 이단성을 가 진 사람을 소속 교단이라는 이유만으 로 비호하는 나쁜 모습들이 일부 교 단에 있어 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예장연)이라 는 군소교단의 연합체가 2004년 6월, <정통과이단>이란 책자를 내고 한국 교회가 이단으로 결정한 김기동(성락 교회), 이재록(만민중앙교회), 박윤식( 평강제일교회), 류광수(다락방), 김계화 (할렐루야기도원)에 대해 이단이 아니 다고 평가하고 구원파, 이초석(예수중 심교회), 안식교 등에 대해서도 이단성 이 없거나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발표 한 경우도 있었다. 결국 예장연은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정통과이단>이 란 책자를 폐기하고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까지 발표했다. 그 럼에도 여전히 현장에선 일부 이단자 들에 의해 <정통과이단>이 자신들을 비호하는 객관적 책자로 사용되고 있 다. 이와 같은 사례 때문에라도 공적 신뢰를 담보한 공교단, 특히 8개 교단 의 이단 결정에 대한 한국교회의 의존 도는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3) 교단 연합체에서도 이단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으나 교단의 이단 결정과 맥을 같이 한다 “한기총에선 어떻게 결정했습니 까?” 종종 이단 결정과 관련, 한기 총의 입장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 다. 이는 한국교회의 이단 결정의 질 서나 기준을 모르는 데서 나오는 질 문이다. 교단이 많아지면서 교계 연합 기관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 연합 기 관들은 말 그대로 교단 연합체다. 교

계 연합기관이 이단 결정을 주도하는 건 아니다. 한국의 기독교연합기관은 3개가 대 표적이다. 한국교회의 진보적 연합단 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당시 한국 기독교연합회, 교회협)가 1946년, 보수 교단을 중심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가 1989년 설립됐다. 한기총이 이단 문제와 관련 혼란스런 행보를 이 어가자 한기총에 가입했던 예장 통합, 백석 등 38개 소속 교단이 탈퇴하 면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만든 게 2012년이다. 이들 연합기관은 독자적 인 이단 결정을 하기보다 주요 교단의 이단 결정의 전통과 맥을 같이 하는 방식의 이단대처를 해왔다. 즉, 독자적 이단 연구는 지양했다. 다만 예외적인 경우가 2건 정도 있 다. 교회협은 1955년 7월 박태선을 사 이비종교운동이라고 발표했다(탁명환, 기독교이단연구, 국제종교문제연구소, 1998, 164p). 기성교회와 목회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마귀새끼들이라 고 몰아 세워 큰 물의와 파문을 일으 키고 자신을 신구약 성경이 예언한 감 람나무라며 신격화했기 때문이다. 교 회협의 이단과 관련한 공식 결정은 이 결정이 거의 유일무이하다. 이후 독 자적 결정은 없다. 한기총도 마찬가지 다. 일부 이단대처사역자를 마구잡이 식 이단 결정을 하기 전, 2012년까지 의 결정을 유효한 것으로 전제할 경 우 한기총이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결 정한 사례는 단 한건이다. 대구교회 이현래에 대해 2005년 11월 25일 이 단으로 결정했다. 그나마 이현래의 경 우도 이미 이단으로 결정한 지방교회 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유가 가장 컸 다. 그 외의 독자적 결정은 없고 혹 여 있다 해도 이미 한국교회 주요 교 단이 이단으로 결정한 보고서를 채택 하고 재차 결정하는 정도였을 뿐이다. 따라서 ‘한기총이 어떤 결정을 했는 가?’라는 질문은 큰 의미가 없다. 한 국교회의 이단 결정은 이미 언급한 8 개 교단이 어떤 결정을 했는가에 가 장 큰 무게를 두고 유효한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8개 교단이 이단· 사이비·문제단체로 규정한 단체는 80 여개에 달한다.

4) 교단 이외의 이단연구 단체에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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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나? 주요 8개 교단의 이단 결정을 유효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외에 공신 력 있는 이단 연구 기관이 없는 게 아 니다. 8개 교단이 이단으로 결정하기 위해 많은 자료와 정보가 필요하다. 그 것을 제공하는 연구 기관과 언론이 있 다. 이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①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www.jesus114.net) 이단상담 및 연구가 진용식 목사 가 회장으로 있는 곳으로서 이단상담 을 전문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기관 이다. 진용식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이단상담의 기초를 쌓은 인물이다. 서 울, 인천, 대전, 부산, 광주에 이단 상 담을 전문으로 하는 16명의 전문가들 이 함께하고 있다. 신천지, 안식교, 안 상홍 증인회, JMS, 여호와의 증인, 구 원파, 다락방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거의 모든 이단에 대한 상담이 가능 하고 그곳에 미혹된 사람을 빼내오는 사역을 1997년 이후부터 20여년 이상 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100여 회 이 상의 소송을 당했고 일부 소송을 제 외하면 거의 모든 소송에서 이겨왔다. 김종한 목사(전남상담소장), 강신유·임 웅기 목사(광주 상담소), 고광종 목사 (인천 상담소), 이덕술 목사(서울상담 소), 김덕연 목사(청주상담소), 김남진 목사(경기북부상담소), 서영국 목사(강 북상담소), 황의종 목사(영남상담소), 신현욱 목사(구리상담소), 김희백 목 사(전북상담소), 김건우 목사(강남상담 소), 정운기 목사(대전상담소& 대전종 교문제연구소), 주기수 목사(경인상담 소), 진용길 목사(전주상담소), 유성도 목사(강릉상담소) 등 16명의 지역 상 담소장이 이단상담 및 연구를 진행하 고 교단도 예장 합동, 고신, 기독교대 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다양한 교단이 이 상담소에 포진 했다. 특히 이단에 있던 사람을 2000 여 명 가까이 회심·탈퇴시킨 유일한 단체로서 이단상담소에는 이단의 문제 점을 비판할 수 있는 변증법 및 이단 탈퇴자들이 제공한 원본 자료가 소장 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② 국제종교문제연구소와 현대종교 (www.hdjongkyo.co.kr) 고 탁명환 소장이 1971년 세운, 가 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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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연구 단체가 국제종교문제연구소와 현대종교다. 고 탁명환 소장은 한국이 낳은 원조 이단연구가다. 그는 기독교 의 전통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난 소위 기독교 이단들로 분류되는 반사회적이 고 범죄적인 단체들을 주요한 연구대 상으로 삼았다. 수많은 강연과 세미나 를 통해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사이 비종교를 조사하고 연구했으며 왕성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통해 <기독교이단 연구>, <한국의 재림주들>, <한국의 종 교단체 실태조사연구> 등 26권의 기독 교이단관련 연구서적들을 집필·출간 했다. 고 탁명환 소장은 통일교의 영 향을 받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의 운 전사에 의해 1994년 피살됐다. 그는 피 묻은 와이셔츠를 남기고 떠났다. 셔 츠 주인은 이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 긴 이단대처사역의 불꽃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 다. 현대종교 기자 출신 및 탁명환 소 장이 발탁 내지 함께한 수많은 이단연 구가들이 그의 뒤를 잇고 있다. 1993 년 설립한 교회와신앙도 현대종교 기 자 출신들이 만든 이단문제 전문지다. 이단연구가들은 현대종교와 고 탁 명환 소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 한다. “현대종교는 이단·사이비 피해 가정의 치료제”(이덕술 목사) “탁명 환 소장은 이단의 위협과 무서움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1964년, 이단 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한 선각자이자 선구자이다”(허호익 대전 신대 교수) “탁명환 소장은 내게 큰 산 같은 분이었다”(최삼경 목사) “탁 명환 소장은 가정과 교회를 이단으로 부터 보호하는 일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믿고 이단연구에 일생을 바 친 종교연구가였다”(정동섭 목사) “ 우리에게는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다정다감하셨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냉 정하리만큼 철저했던 분”(한정희 목사 현대종교 사목) 탁명환 소장의 대를 이어 장남 탁 지일 교수(부산장신대 교회사)가 현대 종교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차남 탁 지원 소장은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소 장 겸 현대종교 발행인을 맡고 있다. ③ 이단문제 전문지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현대종교 기자 출신들이 1993년 설


이단·사이비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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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한 권위있는 이단문제전문지다. 상

를 인정받아왔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

는 이단 문제 전문 언론이다. 문화관

전문 언론, 이단문제연구기관 등이 있

임이사 최삼경 목사는 1세대 이단연

유빈의 예수전도협회, 대구교회 이현

광부에 등록한 신문·방송·잡지의 숫

다. 대한민국 헌법 20조 1항은 모든

구가로서 현재까지 한국교회 이단연구

래,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이윤호의 가

자가 568개에 달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

의 우산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와신

계저주론, 최바울의 인터콥 등이었다.

위의 자료186~191pp). 그중 5개 정도

한다. 이 법에는 종교를 가질 수 있는

의 극히 일부 언론만이 이단문제를 전

자유뿐 아니라 타종교를 비판하는 자

문적으로 취급한다고 할 수 있다.

유도 보장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

앙>은 언론사로서 잠입·르포 등을 통 해 한국교회의 이단문제를 폭로·고발

교회와신앙 외에 이단문제 전문 언

해왔다. 이와 더불어 이단문제 전문가

론으로 필자의 기독교포털뉴스(www.

들의 신학적이고 분석적인 글을 현상

kportalnews.co.kr)가 있다. 기독교

이외의 이단문제연구기관으로는 한

하고 문제를 지적하는 건 건강한 교

적 문제와 엮어 독자들에게 제공하며

포털뉴스는 이단들의 실상을 고발해

국종교문제연구소(유영권 목사)가 있

회의 당연한 의무다. 그럼에도 374개

현대종교와 또다른 이단 문제 접근법

온 언론사로서 2012년 설립했다. 다단

다. 예장 합신 이대위원장을 역임한

의 개신교 교단과 570여개에 육박하

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현

계그룹 애터미와 구원파의 상관관계를

유 목사가 이단상담과 더불어 이단연

는 기독교언론이 난립한 상황에서 이

재는 인터넷으로 제공되고 있다.

기사화했고 지속적으로 신천지의 사기

구를 하는 중부권 이단 연구 기관이

단 규정의 고유의 권한을 모두가 주장

포교법,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의 실

다.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

한다면 대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따

안식일교회 대논쟁, 지방교회 대토

체와 신옥주 타작마당의 실체 등을 폭

의회(상임회장 박종만 목사)와 교회와

라서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그래왔듯

론 등 이단들과의 직접적인 토론을 지

로해 왔다. 조믿음 대표의 <바른미디

이단을 발행하는 기독교이단사이비연

이 8개 교단이라는 공신력 있는 교단

상으로 중계해 관심을 끌었고 한국교

어>(www.bami.kr)는 카드뉴스, 한컷

구대책협의회(대표 정군효 목사), 국제

의 이단 규정을 유효한 것으로 받아

회에 다락방 전도운동이 이슈가 되고

뉘우스, 유튜브 등 인터넷 세대에 특

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림준

들이는 교계의 분위기는 이단 규정의

있을 때 가장 철저하게 그 이단성을

화한 이단정보를 쉽고 임팩트 있는 디

식 목사), 기독교이단대책협회(상임회

질서와 기준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

고발했다. <교회와신앙>이 보도하고

자인으로 풀어가는 언론사다. 오명옥

장 박형택 목사) 등도 이단 연구 기

상이라 할 수 있다.

연구한 단체는 곧잘 그 해의 교단 총

대표의 <종교와진리>(www.church-

관이다. 한국에는 다양한 교단과 그

회에서 이단·사이비·문제단체 등으로

heresy.com)는 이단 내부의 실상을

곳에 속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보통

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권위

르포와 잠입취재로 특화해서 보도하

이대위라고 줄여서 말한다), 이단문제

영성은 균형 잡힌 삶의 모습이다 예수님의 삶은 균형에서 극치를 이룬다. 비움과 채움, 텅빔과 충만, 버림과 취하심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셨다. 비하와 존대, 섬기심과 섬김 받으심에 조화를 이루셨다. 버리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 되며, 채우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 된다. 비움은 채움을 위함이요, 채움은 비움을 위함이다. 떠나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방랑자가 된다. 머무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안주자가 된다. 흐르는 물만이 썩지 않는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며 문제가 된다. 예수님은 홀로 있으셨고 또한 함께 있으셨다. 함께 있기 위해 홀로 계셨고, 홀로 계시기 위해 함께 있으셨다.

단·사이비·문제단체를 분류하고 고발

출처 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

예수님의 습관 예배 진정한 예배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교정하는 장이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배할 때마다 변화되고 예배할 때마다 성숙하고 예배할 때마다 거룩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축복입니다. 예배는 복음주의 교회에서 되찾아야 할 잃어버린 보석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그분 원래의 존귀하신 위치를 돌려 드리는 것이다.

채우기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썩는다. 예수님은 채우고 나누어 주셨다. 채움에 분명한 목표가 있으셨다. 그것은 나눔을 위한 것이었다. 영성에 길에 선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균형 잡힌 삶을 산다는 것이다.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19:32) 제공: 박영돈 부동산


내면을 향한 여정

2020년 5월 14일

7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바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Matthew 28:19-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0) ................................................,...................

복음 전파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는데 있습니다. 죽어서 가는 천국에 촛점이 맞춰져 영혼 구원만이 복음 전파의 목적인양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바로 가르치고 배우지 못하면 실천하지 못하는 신앙인으로 살게됩니다. 선교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서는 교회공동체나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을 자세히 읽어보면 처음에는 이스라엘만이 선교의 대상이었습니다(10:5-6참고).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수를 거부 하여 구원은 모든 민족에게 열리게 된 것입니다. 쥐꼬리 만한 배움을 가지고 자만하지 말고 남 앞에 나서서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배움은 끝이 없고 늘 새로운 것입니다. 예수께서 맡기신 사명은 그분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기뻐하고 즐거워 하리라 시편Psalms 149: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2) .......................................................,...................

어머니는 참 넉넉한 분이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늘 넉넉한 마음으로 주머니를 여셨습니다. 당신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가난한 이웃들을 위하여 저축하셨고 성미(聖米) 항아리의 곡식은 늘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었습니다. 더 내려갈 곳이 없을 정도로 빈곤한 삶 가운데서도,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믿음과 확신의 삶을 살으셨던 어머니, 참으로 그립고 뵙고 싶은 아침입니다. “밭에 소출이 없고 과일 나무에 과일이 무성치 않고 우리나 외양간에 소나 양이 없어도 나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 하리라”(하박국3:17-18). 어머니나 하박국의 이러한 삶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는 마음에서 오는 즐거움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따르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수 있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ooreekmc@hanmail.net)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7:9)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강단 설교

2020년 5월 14일

8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4-2>

믿음 생활을 하는 것 중에 섬김과 봉 사와 헌금이 중요한 믿음 생활의 한 자 세임을 배웁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선 교사님들을 지원하는 문제, 실제로 어려 운 사람을 돕는 문제, 사회적으로 어려 움을 경험하는 사람을 돕는 문제 등 정 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또 물질적으로 돕 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 은 우리가 마음이 가는 곳에 우리의 육 체가 가고, 우리의 육체와 물질이 가는 곳에 마음도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들 의 삶이 부족한 가운데에도 남을 섬기 는 것을 배우고 또 실행하고 더 나아가 이웃에게 그런 자세를 권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오늘 본문을 통해서 조금더 자세히 설명 해주는 것을 알게 됩니다.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빌립보 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서 보내준 사랑의 헌금이 참 좋았다, 잘 하였다 라고 표현합니다. 빌립보 교인들 은 사도 바울의 사역을 위해 그들이 아 직까지도 교회의 시초임에도 불구하고 도와주었고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두 번이나 헌금을 보내주었음을 기억하 는 것이지요. 15 복음의 시초에 - 즉 바울이 처음 빌립보에서 강가에서 기도하던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하게 되고 그로 인해 루 디아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또한 바울 과 실라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음에도 한 밤에 찬양을 하며 하나 님을 드높일 때에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는 일이 있게 됩니다. 그 감옥을 지 키던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한 줄 알 고 자신에게 무서운 책망이 올 것을 두 려워한 나머지 자살하려 할 때 바울은 오히려 복음 전할 기회로 사용하여서 간수와 그의 가족들이 복음을 받아들 이고 세례를 받게 됨으로 빌립보에 교회

가 세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하는 교회로서의 모습을 갖춘 것이라

교회가 개척되어진지 얼마 안 되어 사도

고 보여집니다.

바울은 남쪽인 데살로니가로 옮겨 가서

천경우 목사

덴버영락교회 담임

사역을 하는데 빌립보 교회의 능력이 많

한국 교회가 평양신학교 1기 졸업생

1차 대회(1910년)에는 선교사 파송국의

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에게 선교

인 7명 중 1907년 이기풍 목사를 제주

일원으로 예루살렘 대회에 참여하였다.

헌금을 두 번이나 보냈습니다.

도에 보내 선교를 시작하여 1909년 제2

한국 교회는 처음부터 선교를 따로 생

참 부족한 교회, 어떻게 보면 아직도

회 졸업생이 배출되자마자 러시아에 최

각할 수 없는 교회의 당연한 임무라고

도움을 받을 교회인 빌립보 교회 교인

관흘 목사와 일본에 한석진 목사를 선

여긴 것 같다.

들의 섬김의 모습에서 사도 바울의 사역

교사로 파송하는데 제주도가 아닌 해외

4) 선교사의 임무와 헌신이다. 이 때 한

에 동참하고자 정성을 기울이는 자세를

파송 최초 선교사입니다. 한국 교회가

국 교회가 비록 외국으로 선교사를 파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사도 바울을

아직도 제대로 자급자족을 잘 하지 못

송했으나 사역의 대상은 한민족에게 국

통해서 얻게 된 생명 양식인 예수 그리

하는 가운데에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것

한되었다. 그러나 선교사로 파송된 그들

스도의 복음이 자신들에게만 중요한 것

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다음

의 복음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였다. 최

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되어져

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관흘은 9월에 선교사 파송을 결의하고

야만 한다는 중요한 사역에 동참한다는

바로 11월 이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분명한 생각을 가졌음을 말합니다. 그리

특별의미 1) 1909년은 이미 1905년 을

한다. 기찻길로 간다면 평양에서 출발하

고 그들은 그 복음의 역사와 능력이 얼

사늑약으로 대한 제국은 외교권을 상실

여 중국 만주를 거쳐 하얼빈에서 기차

마나 중요했는지를 알았기에 자신들의

한 나라였고, 그 다음 해 일본의 식민

를 갈아타고 러시아 국경을 넘어 블라디

정성을 보냄으로 사도 바울의 사역에 함

지가 되는 과정에 놓여 있었다. 이미 일

보스톡으로 가는 먼 여정이었다. 채 두

께 동참하였다는 것입니다.

본은 여러 방법으로 식민지 기반을 다

달이 되기 전에 평양에서 생활을 정리

우리는 사도 바울이 사도행전 18장을

졌고, 대한 제국의 우국 지사들은 자결

하고 블라디보스톡까지 간 것은 물불을

보면 선교지에서 자신의 생계유지를 위

을 하거나 독립 운동을 위해 무장 봉기

가리지 않고 주님의 명령에 거침없이 순

해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를 하고, 또 좀더 자유로운 독립군 조직

종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선교사들의 생

전하는 생활을 했던 것을 읽을 수 있습

을 위해 외국 특히 국경을 접하고 있는

활은 극히 어려웠다. 최관흘은 월세 낼

니다. 게다가 (살전 2:9) "형제들아 우리

중국 만주나 러시아 연해주로 나간 상태

돈이 넉넉지 않아 술집 이층에서 살아

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였다. 참으로 어수선하고 나라의 앞날이

야 했고, 술집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걱정되던 때인데도 한국 교회는 선교사

는 2층 방에 살았다. 그리고 중국으로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

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간 선교사들은 땅을 한 자나 파고 지은

음을 전하였노라" (1Ths 2:9) "Surely

2) 선교사를 강대국(러시아와 일본)으로

토굴 같은 집에서 살아야 했고, 현지어

you remember, brothers, our toil

보냈다. 한국 교회는 그들의 생활비를

를 공부할 경비가 없어서 복음을 전하지

and hardship; we worked night

충분하게 주고 보낸 것이 아니라, 그 나

못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이런 열악한

and day in order not to be a bur-

라에 한국 사람들이 고생하며 근근이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 열정으로 기꺼

den to anyone while we preached

살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을 후원하면서

이 선교사로 헌신하였던 것이다.

the gospel of God to you."

도 선교사를 보냈다. 그러므로 어려운 국제 정세와 교회의 미약함에도 불구하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선교 사역의 중

빌립보 교회에서 데살로니가로 갔던

고 선교사를 보낸 한국 교회도 우수하

요성이 대두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교회를 개척해서 복음을

지만 이에 헌신한 선교사들은 더욱 귀

복음 사역의 기초는 선교입니다. 사도

전하는 중에 사도 바울이 교인들에게

하다고 할 수 있다.

바울이 안디옥에서 복음을 가르치고 1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일

3) 선교 받은 세계 여러 나라 중에 처

년 만에 크리스찬이라는 칭호를 받도록

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사

음으로 외국으로 선교사를 보냈다. 유럽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바울과

도 바울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빌립보

의 기독교는 수 세기에 걸쳐 제국주의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지요. 복음의

교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

와 함께 세계를 복음화하기 위해 선교

핵심은 나만이 복 받자는 자세가 아닙

하였던 것이지요. 해야 할 일이 많았던

사를 보냈다. 그런데 유독 한국 교회는

니다. 나에게 주신 은혜를 세상에 널리

사도 바울의 사역을 어떻게든 함께 하

복음을 받은 지 불과 30년이 되기 전에

알리자, 나도 받고 너도 받자 라는 모토

려는 자세를 보여준 빌립보 교회는 선

이미 선교사를 보내기 시작하였고, IMC

로 복음의 사역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강단 설교 사도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는 빌립보 교회는 한국 초기교회와 같은 심정으 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한국교회는 이런 성령의 역사하심이 빌 립보교회에 있었음을 알고 또 그런 자 세로 믿음을 키워왔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며 나왔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사 도 바울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 와준 것처럼 작은 정성, 작은 헌신, 작은 섬김은 나비효과를 가져와 풍성한 열매 를 가져오게 만들었는데 한국 교회 또 한 100년 후 풍성하게 성장하는 기초를 바로 이렇게 헌신하는 신실한 종들이 있 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선 물을 18절에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 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 이라 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서 주는 예물에 대한 정의를 내 리는 것이지요. 사역에 동참하는 예물은 개인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 받게 하는 제물 이 됩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받았음에도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고 표현합니다. 바울을 돕는 일 자체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바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 습니다. 우리가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주 의 종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들이 개 인적인 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섬 김을 강조합니다. 어떻게 보면 믿음의 길은 섬김의 길입 니다. 예레미야 20:9절을 보면 “내가 다 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 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 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는 말씀처 럼 섬김의 길은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서 가는 길은 결 코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기독교가 아직 제대로 알려 지지 않은 때에 처음 신학교를 졸업하 시고 복음을 간증하시던 목사님들의 생 활은 참 곤궁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심지가 아닌 촌에서 사역하신 분들과 선교를 가신 분들도 많은 고생을 하였습 니다. 지금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 사님들이나 선교사님들이 여유 있는 삶 을 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그 길을 선택하며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

2020년 5월 14일

9

다. 그 길을 마땅히 가야한다는 사명을

해 복음의 일군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그에게 이

갖고 나갑니다. 일반 성도들도 마찬가지

믿음의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

입니다. 내가 복 받고 내가 섬김 받고 내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만왕의

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

가 여유를 누리고 싶은데 주님의 말씀

왕, 만주의 주께서 여러분의 모든 쓸 것

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

은 남을 위해 섬기고, 남을 위해 양보하

을 채우신다고 약속합니다.

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이르되 너는 밖에

고, 남을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말씀의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권고를 받습니다. 성도들이 그래서 힘

하나님께서는 아들이 없던 아브라함에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들어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

게 많은 자손과 넓은 땅을 약속하셨습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

의 영이 성도들을 붙잡으시며 권고하시

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민족이

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며 결코 포기하지 않게 만듭니다. 주님

아브라함으로 인해 복을 받게 될 것이라

놓으라 하니라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용기를 가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약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

지라고 권고하심을 경험합니다. 그러면

속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증을 아브라

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

서 복음의 일꾼으로 우뚝 성장하는 모

함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 그것이 어떤

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습을 보이게 되지요. 믿음의 귀한 일꾼

보증이었는지 아십니까? 그 보증은 하나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

은 섬김, 헌신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그

님 자신이었습니다.

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렇기에 우리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

(창 15:1)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곧 그쳤더라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섬김

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를 하실까를 사도

(Gen 15:1) "Do not be afraid,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바울이 또한 설명합니다. 19절 나의 하

Abram. I am your shield, your

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

very great reward."

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 을 채우시리라 빌립보 교회의 구제를 통해 바울의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하나님이 주시는 그 어떤 상이 아니

엘리사가 그렇게 빈 그릇을 많이 빌려

라 하나님 자신이 아브라함의 지극히 큰

와라 말했을 때, 제자의 부인은 선지자

상급으로 찾아오시고 있습니다.

를 의심하거나 불신하지 않았습니다. 말

필요를 채우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 이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도 이와 꼭 같

씀 그대로 믿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

상의 것으로 빌립보 교회를 복되게 함

은 약속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자기 집

릇을 많이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엘리사

을 말합니다. 어느 정도까지요. ‘하나

에서 도망쳐 나와 불안에 빠져 있었습니

가 하라는 대로 그릇마다 기름을 부었

님의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까지

다. 자기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신기하게도 분명

복주십니다.

한 형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기도 했었습

히 기름병은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 기

우리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 이

니다. 고향을 떠나 불안 속에 밤잠을 못

름을 붓는 대로 그릇들은 다 채워졌습

웃을 위해서 사용할 때 그 보상을 받고

자는 가운데 하나님은 꿈속에 나타나셔

니다. 그릇에 다 찾을 때, 여인이 아들에

자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서 말씀하셨습니다.

게 말합니다.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

는 우리의 헌신에 대한 상급이 있을 것

(창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오라’ 그릇만 있으면 채움 받는다는 하

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모든 쓸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나님이 채워주신다는 확신을 가졌고 또

것을 풍성하게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

경험하였기에 그릇을 더 가져오라고 말

런데, 여기서 말하는 모든 쓸 것은 물

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름의 역사가 얼

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쓸

니하리라 하신지라"

마나 크고 놀라왔는지 그 가족을 짓누

것’은 ‘필요한 모든 것’ 이라는 의미

(Gen 28:15) "I am with you and

르던 빚을 갚고 온 가족이 생활할 수

입니다. 즉 물질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

will watch over you wherever

있도록 넉넉하게 채워주었노라고 하였

이나 가족에 필요한 것이나 우리의 심

you go, and I will bring you back

습니다.

리적인 것이나 정신적인 것이든 우리에

to this land. I will not leave you

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until I have done what I have

주님 위해 섬김의 삶을 살라 그것이 복

promised you."

된 삶 자체라고 말씀하면서 우리를 돌 보아 주시겠노라고 확신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능력이 풍 성하신 하나님이 우리 모든 쓸 것을 채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을 베푸시는 것

우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나가야 합니

이지요. 그리고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주

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기

어졌던 약속은 그 약속대로 이루어지

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합

게 됩니다.

시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모든 지각

빌립보 교회를 통해서 돌보아 주셨듯이

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

성령의 역사가 임하는데 똑같은 하나님

(열왕기하 4:1-7) "선지자의 제자들의

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면 아

의 돌보심이 베풂의 손길을 행한 빌립보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감사

교회 성도들에게도 또한 함께 하십니다.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

함으로 아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

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능력 주시는 자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

나님께서 또한 빌립보 성도들의 필요를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

든 것을 할 수 있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

채워주시고 더 나아가 주님의 나라를 위

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기를 축원합니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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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유일한 소원 <마태복음 20:20-28>

세계 2차 대전 말에 일본에 살았던 한 용이라는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그때 미 군 공군 비행기가 그가 사는 동네에 자 주 폭격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린 그이지 만 이러다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 다고 합니다. 폭탄이 터지면서 땅이 울 리고 집이 무너지면서 불이 납니다. 그 럴 때마다 아버지는 "나 살려...”라고 소 리를 지르고 번개같이 집 밖으로 혼자 뛰어 나가고 땅에 엎드리거나 안전한 곳 으로 숨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정반대였습니다. 꽝하고 폭탄이 떨어지 면 도망을 가는 아버지와는 달리, 어린 아들인 한용이를 찾는다고 합니다. "한용아, 어디에 있니?” 어머니 역 시 번개같이 몸을 날리는데 그녀의 가 슴 안에 아들을 감싸고 온 몸으로 보호 해 주셨습니다. 해방 후 온 가족이 한국에 와 살았는 데 6.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인민군이 쳐들어 왔고 피난을 가지 못한 한용이 도 다른 청소년들과 함께 발각되어 끌 려가게 되었습니다. 아들들이 잡혀 가는 가족은 울며불며 야단이 나는데 한용이 어머니만 끝까지 좇아 따라 가면서 “ 내 아들 대신 날 잡아가세요. 한용이는 살려 주세요”라고 울며 마지막까지 포 기하지 않고 군인을 따라 가며 매달리셨 다고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기를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어머니... 그 아들이 나중에 목사가 되고 감리 교 신학교 유명한 교수이셨던 선한용 목 사님입니다. 그런 어머니가 저와 성도님 들의 어머니입니다. 우리 어머니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읽은 성경 말씀에 어머 니 한 분이 소개됩니다. 그 어머니가 20 절에 나오는 분입니다. “...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 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 하며 무엇을 구하니" 여기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름은 세베 대입니다. 마태복음 4:22절을 보면 예수 님께서 두 명의 제자들을 부르시는데 세베대의 아들들의 이름이 야고보와 요 한입니다.

“...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 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 을 보시고 부르시니”(마 4:21) 아버지의 이름이 세베대이고 그의 두 아들이 야고 보와 요한으로 소개됩니다. 그렇다면 세 베대의 아내이며 동시에 야고보와 요한 의 어머니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27장 56절을 보면 예수님께 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갈보리 동산 에 함께 있었던 여인들이 나옵니다. 그 들 중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함 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 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마 27:56) 그런데 같은 내용인 마가복음 15:40 을 보면 그 어머니의 실제 이름이 소개 됩니다. “...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 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같은 내용인데 저자 마태는 그곳에 있 었던 여인들 중에 뒷부분에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라고 하죠. 다른 저자인 마가는 거기에 또 살로메가 있었다고 기 록합니다. 즉 세베대와 살로메는 부부이 고 그들에게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들의 어머니 의 이름이 살로메였습니다. 그 어머니가 마태복음 20장에서 예수님께 나아옵니 다.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예 수님께 나와서 무엇을 합니까? 20절입니다. “예수께 와서 절하며...” 즉 어머니 살로메는 예배자로 예수님을 섬기는 어머니였습니다.

1. 예배자로 헌신을 하는 어머니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어머니 살로메가 예배자로 예수님께 나왔듯이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 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삼상 1:7) 한나가 자식이 없어 남편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받 았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한다고 말이에 요. 그때 그녀의 선택은 예배였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살아야 돼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예배를 드리겠어요' 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예배자가 되십 시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와 같이 그리고 디 모데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와 같이 예배자로 헌신을 하십시오. 하 나님께 드리는 어머니의 예배로 우리 가 정을 살리십시오. 어머니의 예배가 자녀 들을 든든히 세워줍니다. 어머니의 기도 와 눈물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 혜 안에 있는 줄 믿습니다.

2. 가정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십시오. 이제 21절에 어머니 살로메가 예수님 께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 앞으로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릴 나라가 올 텐 데 한 아들은 예수님의 오른쪽에 앉게 해주시고, 또 다른 아들은 왼쪽에 앉게 해 주세요”라고 요청을 합니다. 1)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전 능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0:27에서 말씀 하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자 들입니다. 우리의 긍정적인 마음이나 적극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신념이나 확신이 아닙 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의 대부분은 우리 자신이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 으로는 할 수 없으되...”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습니다. Goddowell Avwomakpa 이렇게 말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더 크신 분으로 삼을 때에 당신의 문제는 작아진다.”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하나님은 우리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분야에 우리들이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그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이십니다. 전능 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 다. 그분이 하지 못할 일은 없고 치료하 지 못할 병도 없고 해결하지 못할 문제 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지 못 할 인생이나 구원하지 못할 사람은 없 음을 믿습니다. 2) 기도응답의 비밀은 믿음입니다. 마가 9:23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 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치 못 할 일이 없느니라." 성경 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 할 일이 없 느니라” 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우리 는 "돈이 있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믿고 있지 않습니까? 혹 시 "졸업장이나 면허증이 있는 자가 능 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라고 말하지 않 습니까? 아니면 세상 권세나 명예가 능 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라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그분을 신뢰하 는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능력이 하나님 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예배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시 길 바랍니다. 3) 자녀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살로메의 기도 제목은 분명하였습니 다. "예수님, 나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을 주님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하 나는 오른편에 또 다른 하나는 왼편에 서 섬기게 해 주세요” 라고 요청하였습 니다. 앞서 말씀 드린 한나는 아들을 달 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늘 에서 비를 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에스더는 민족을 살려 달라고 간구하였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습니다. 시각 장애인인 바디매오는 주여 보기를 원하십니다. 딸이 병든 아버지는 딸의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기도 에도 초점이 있어야 힘이 있습니다. 두 리뭉실한 기도는 응답을 주셔도 응답을 받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막연한 기도는 막연한 응답을 받고 구체적인 기도는 구 체적인 응답을 받습니다. 분명한 제목이 있는 기도가 간절한 기도입니다.

3. 희생으로 사랑의 삶을 사십시오. 살로메의 기도를 들으신 후에 22절 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 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 실 수 있느냐..." 자신의 고난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인 21장에 예루살렘으로 가 시고 십자가의 길을 걷습니다. 결국 죽 음을 맞이하시는데 모두가 다 예수님을 떠납니다. 그분을 호산나 소리를 지르면 서 환영을 하였던 백성들은 그분을 십자 가에 못 박으라고 외칩니다. 주님과 함 께 죽을 수 있다는 도마도 그리고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던 베드로도 예수님을 욕까지 합니다. 가룟 유다는 그분을 배반하죠. 그러나 마지막까지 예수님이 따라간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여인들이었습니 다. 그들 중에 바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가 있었습니다. 설교를 시 작하면서 인용한 마가복음 15:40입니다. " ...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 로메가 있었으니" 예배자로 살면서 두 아들들을 위해 기 도하던 어머니, 살로메는 예수님을 자신 의 생명처럼 사랑하여 그분이 죽는 십자

가의 현장까지 따라갑니다. 그 후에 성 경은 그녀에게 대하여 철저히 침묵하면 서 사라지며 어느 곳에서도 나오지 않 습니다.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성실한 예배자 였고 자식만을 위해 기도를 드렸던 어 머니, 24절에서 다른 열 명의 제자들이 화를 낼만한 이기적이고 맹목적인 야고 보와 요한의 어머니, 우리 대부분의 어 머니들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와 같은 소원이 그녀에게 있었습니 다. 그러나 주님은 살로메의 요청을 꾸 짖지 않으셨습니다. 지난 세월을 보내면 서 자신은 입지 못하셨어도 자식을 입 히시기를 원하셨던 분, 자신은 배우지 못하셨기에 자식을 가르치시기에 한이 되신 분, 자식만큼을 세상의 모든 복을 받기를 그토록 사모하시던 그분의 이름 이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하나님께서 살로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녀가 꼭 원하는 대로는 아니지만 큰 아들인 야고보는 초대교회 의 첫 번째 순교의 제물이 됩니다. 사도행전 12:1-2절의 말씀입니다.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 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그리고 둘째 아들인 요한은 요한복음 을 씁니다. 또 요한 1,2,3서 그리고 요한 계시록을 통해서 곧 다시 오실 예수님 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살로메의 기도는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기도였지만 하나 님은 그녀의 기도를 통해 두 아들을 귀 하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녀의 개인적인 욕구를 너머 승화됩니다. 그녀의 두 아들이 초대교회와 지금 우리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2020년 5월 14일

복음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영광스러 운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야고보와 요 한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성실한 그리스도 인으로 알렉스 라슨이라는 한 어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 매 우 똑똑한 대학생으로 교수님들에게 특 별한 사랑과 자랑이 됩니다. 많은 학생 들이 부러워하는 자매였습니다. 그러든 중에 사랑하는 형제가 생겼고 약혼하게 됩니다. 알렉스 자매는 평소에 존경하던 교수님께 자신의 결혼 이야기하는데 그 분이 "No, 너는 재능을 허비하게 될 거 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일찍 결혼 을 하면 안 돼” 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알렉스는 기도의 응답으로 믿 고 결혼을 하였고 이제 두 딸을 낳아 키 웁니다. 그녀가 가정을 이루면서 교수님 과 나눈 대화를 가끔 생각합니다. 교수 님의 말대로 알렉스는 좋은 직장에 많 은 월급을 받지 못합니다. 삶이 단조롭 고 때로는 피곤하기까지 하는데 교수님 이 틀렸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로서 아무 것도 허비하지 않고 손해를 보지 않았 다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가정과 생명 과 같은 두 딸과 매일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소꿉장난을 하 며 딸들에게 맛있게 음식을 정성껏 준 비하고 그들에게 옷을 입히고 설거지를 하는 것도 다른 그 무엇과 바꿀 수 없 는 행복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 이 믿음이 자라는 모습을 볼 때 감사가 저절로 나온다고 말합니다. 세 살 난 첫 째 딸인 케이트가 예수님의 사진을 보면 서 "예수님”이라고 말할 때에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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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느낍니다. 그때 알렉스 자매님은 자 신이 가장 영원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엄마 알렉스는 이렇 게 말합니다. "엄마로서 내가 하는 일은 모두 사소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여 그분의 나라를 세우는 데 일 조하는 것이다.” 알렉스 자매님처럼 여기에 계신 어머 니들에게 왜 지난날 품었던 꿈과 개인 적인 소원이 없었겠어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면서 여러분의 몸이나 시간 그리고 탤런트가 희생이 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니들 이 몸이 피곤하고 삶이 고달파도 가정 에서 아내로 그리고 자녀를 키우고 그 들을 사랑하는 엄마로 더 가치가 있고 참된 복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 보다도 딸들을 키우는 모성애, 어머니의 일생을 통해서 그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세상 은 여성이 아내와 어머니가 될 때에 모 든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지 만, 그녀는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을 얻 었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정과 남편 그리고 자녀를 얻은 것입니다. 그 래서 어머니 여러분, 어머니의 삶 자체 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 요 자녀들에게 축복입니다. 오늘도 어머 니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우리들의 가정 이 든든히 세워지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희생은 결코 낭비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헌신이 우리의 가정만이 아닌 우리 사회와 크게 나라가 그리고 하나 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확장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어머니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 다. 축복합니다. 어머니 여러분들을 인하 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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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22)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사무엘상 6:1-9>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 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삼상6:1) 이 일곱 달 동 안 블레셋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습 니까? 아스돗 다곤 신전 안의 다곤 신 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자빠져 있 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은 아예 단곤 신상의 머리와 두 손목 이 떨어져 나가는 신상 파괴 사건이 벌 어졌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법궤가 옮겨 지는 곳마다(아스돗, 가드, 에그론) 독종 이 퍼졌고, 이 독종으로 인하여 사람들 이 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발 생할 때마다 지역 방백들이 모여 회의 를 했지만 고작 제시한 해결책은 법궤를 이 동내 저 동내로 옮기는 것뿐이었습 니다. 결국 이들이 한 일은 폭탄으로 돌 변한 이 법궤를 도시 안으로 들여 놓지 못하고 들판에 방치했습니다. 오늘 본문 의 ‘지방’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는 ‘ 사데’인데, 이는 ‘들판’이라는 뜻입니 다. 왜 성 안으로 들여놓지 못했을까요? 법궤가 있는 곳마다 사람들이 죽어갔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은 법궤를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오늘 본문은 블레 셋 사람들이 이 일을 의논하는 장면인 데, 사실은 실컷 얻어맞고 난 후에 하나 님 앞에 항복하는 장면입니다. 결국 하 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이 섬기는 신인 다곤을 항복시키시고, 이어서 블레셋 사 람들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시는 것입니 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 앞에 ‘항복’하 고 사는 삶입니다. 성도의 신앙은 하나 님을 내가 엎드려 항복해야 할 대상으 로 알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저는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인 법궤를 이스라엘 땅으로 돌려보내는 장면을 함께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항복 하고 사는 삶이 어떤 삶이어야 하는지 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 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묻습니다. “블레 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

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 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 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삼상6:2)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이 물음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늘 필요한 질 문입니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 게 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태 도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블레 셋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 의 신으로 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도 자신들이 예배하고 섬기는 여호와 하 나님을, 마치 해결사 정도로 여겼습니다. 제대로 예배드리지도 않고 말씀에 순종 하지도 않다가 문제만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소환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터로 불러내는 것입니 다. 오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런 하 나님으로 우리에게서 대접받고 있지 않 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내가 오 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내 맘대로 부릴 수 있는 하나님입니까? 하 나님은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경배해야 할 대상이시지,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대상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어서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그 있 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 치라”로 또 묻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법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있던 곳으로’ 어떻게 보 낼 지를 묻는 것입니다. 법궤가 있던 원 래의 자리 말입니다. 범궤가 있던 원래 의 자리는, 오늘 우리들에게는 ‘하나님 의 원래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하 나님 되시는 자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궤 를 ‘그 있던 곳’으로 보내고자 하는 모 습을 보면서 정말 중요한 깨달음이 있 어야 합니다. 어떤 깨달음입니까? 우리 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본래의 자리 에 모시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는 것입 니다. 하나님을 원래 계시는 자리, 하나 님의 자리에 모시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 이라는 사실이 오늘 이 시간 정말 절절

한 마음으로 깨달아 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시지 못하는 인생, 가정, 나라 는 예외 없이 불행을 겪게 되어있습니 다.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실컷 두들겨 맡고서야 어렴풋이 정신을 자렸습니다. 그래서 하 나님의 법궤를 원래의 자리도 돌려보내 려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삶을 곰곰이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삶 이 엉망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내 나름 대로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하는 일마 다 꼬여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여기서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점검해 보 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시고 있는지, 나의 삶이 진정으로 하 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고 있는지, 하나 님께 그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를 심각한 마음으로 점검해 보아야 합니 다. 개인이 되었던 가정이 되었던 사업이 되었던 하나님이 왕의 보좌에 앉아 계서 서 여러분들의 삶과 사업과 인생의 미래 를 주관하시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도록 하나님 앞에서 충분히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항복하고 사는 삶입니다.

<산 믿음으로 반응하라!>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어 떻게 돌려보낼지를 물었을 때 제사장들 과 복술자들이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 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삼상6:3) “거저 보내지 말 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라 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속건제’란 일 종의 ‘배상 제사’입니다. 어떤 물건에 손해를 입히는 죄를 범했다거나, 하나님 의 성물에 죄를 범했을 때, 그 배상의 의미로 속건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블레 셋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이 이스라엘 의 제사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 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러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면 무엇으로 속건 제물을 삼을까?”를 묻자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이 이렇게 대 답합니다.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 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 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 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 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 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 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삼상6:4,5) 그들이 경험한 재앙의 형상(독종)과 매 개물(쥐)의 형상을 금으로 만들어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이들 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만 하나님께 서 그 엄중한 손을 거두실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들의 신지식이 상당합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블레셋 사 람들에게 이 일들을 행함에 있어서 완 악한 마음을 품지 말 것을 당부까지 합니다.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 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 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 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 느냐”(사무엘상6:6) 여러분, 이들이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까지 꿰뚫고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처럼 마음을 완악 하게 했다가는 너희들에게도 10가지 재 앙이 내려질지도 모른다는 경고입니다. 이들에게는 이스라엘의 제사법에 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 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 에 대한 지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믿음은 산 믿음이 아닙니다. 지 식적인 수준의 믿음입니다. 성경은 지식 에 머무르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고 부릅니다. 그러면 ‘산 믿음’은 무엇 이라고 합니까? ‘행함’이 있는 믿음입 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임한 재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부터 왔 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 하나님 앞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했을까요? 납작 엎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철저하게 회개 해야지요? 안 그래요? 그저 적당히 속 죄물이나 드려서 하나님의 분노를 임시 방편으로 잠재워 보고자하는 반응으로 는 안 되죠? 알고 있는 대로 행해야, 알 고 있는 말씀대로 복종하고 살아야 ‘산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산 믿음’으로 행할 줄 알아야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 니다. 여러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온 정성을 다해 하나님 을 섬기고 예배드리십시오. 시늉만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회개하고 사십시오. 이 것이 하나님께 항복하고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이제 블레셋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 은 하나님의 법궤를 이스라엘 지경으로 운반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 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 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 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 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여호와의 궤 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 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삼상 6:7,8) 지금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법궤를 원래의 자리 로 돌려보내기로 한 결정은 잘 한 것처 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런 결 정을 한 배경에는 감히 하나님을 시험 하고자 하는 불손한 의도를 숨기고 있 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 기 위해 송아지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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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암소 두 마리를 동원하여 법궤를 실 은 새 수레를 끌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 니다. 무엇입니까? “보고 있다가 만일 궤 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 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 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 라 하니라”(삼상6:9) 젖 먹이는 송아지를 둔 어미 소의 본능을 이용하여 하나님 의 권능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블레셋 사람들의 속내는 이스라엘의 하 나님이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과 별 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끝까지 기대하 고 있었을 겁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지금 보려고 하는 것 이 무엇입니까? 수레를 끄는 이 두 암소 가 새끼들에게로 가는지 목적지인 ‘벧 세메스’로 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암 소의 자연적인 본능은 새끼에게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암소들이 새 끼들을 향한 본능대로 움직인다면 이제 까지 블레셋 지역에서 벌어진 이 재앙 들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겠다 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짐승이 자신들 의 모성 본능을 억제하고 벧세메스로 곧 바로 가면 이제가지 벌어진 일들이 하나 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믿겠다는 것입 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이스 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도 자기들의 다곤 신처럼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신이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이 재앙이 우연이 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 두 암소는 어떻게 벧세메스 길을 갔습니까? “암소 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 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 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 지 따라 가니라”(삼상6:12) 무지몽매한 짐승도 하나님의 뜻에 순 종하는 초자연적인 모습이 지금 블레셋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 다. 블레셋 방백들이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가면서 이 장면을 똑똑히 보았습니 다. 우연이기를 기대하며 하나님을 시험 해 보았으나 빼도 박을 수 없는 이 엄연 한 사실 앞에서 이들이 보인 반응이 무 엇입니까? 하나님의 절대성을 인정했습 니까? 하나님께 항복했습니까?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 으로 돌아갔더라”(삼상6:16) 그냥 “에 그론으로 돌아갔더라!” 이것이 전부입 니다. 그냥 아무 일이 없었던 듯이 자신 들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뿐입니다. 이것이 지금도 숱한 기회를 얻고도, 하 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도, 번번이 믿지 않아도 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아도 되는 갖은 핑계를 대면서 외면해 버리는 우리들 안에서 볼 수 있는 어리석음입니 다. 그저 하나님을 조금 인정하는 시늉 만 낼뿐 끝까지 우연이라고 여기고 싶은 완악함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까? 이 것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항 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맡기고, 다 회개 하지 않고, 하나님을 최선의 방법과 최 후의 보루로 모시지 않는 자들이 바로 저 블레셋 사람들이 아닙니까?

<사울 왕과 다윗> 사무엘상은 하나님께 항복하고 사는 사람과 끝까지 하나님께 항복하지 못하 고 사는 사람의 두 모습을 극명하게 대 조해서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그 둘 이 누구입니까? 다윗과 사울 왕입니다. 사울 왕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 움을 받았지만 늘 하나님을 무시했습니 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자 했습 니다. 수시로 월권을 저질렀습니다. 뻑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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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를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키 지 못했습니다. 그의 인생의 결과가 무 엇입니까? 거의 정신병자 수준에서 인생 을 살았습니다. 다윗 한 사람 죽이기 위 해서 그의 꽁무니만 열심히 쫓아다니다 가 비극적인 죽음으로 인생을 마감합니 다. 다윗은 사울 왕 다음의 왕으로 지명 을 받았지만 그 왕위를 자신의 힘으로 쟁취하고자 발버둥치지 않았습니다. 철 저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자 신의 생각과 방법을 믿고 밀어붙이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늘 물었습니 다.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약 속을 신실하게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 나라의 왕이라고 해서 한 번 도 자신이 최종적인 권위자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자신과 이스라엘 을 다스릴 최종적인 주권자로 인정해 드 렸습니다. 이런 그의 인생의 결과가 무 엇입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통일 왕 국의 왕이라는 선물을 호박이 넝쿨 채 굴러 들어오듯 그의 품에 안겨 주셨습 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해 주 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항복하 고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속에 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십시오! 하 나님에 대하여 머리로만 반응하지 마시 고 가슴으로 행함으로 반응하며 사십시 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우연으로 취급 하고 싶어서 알량한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해 하지 마시고, 다 맡기고 하나님 을 최선의 방법과 최후의 보루로 모시 고 사십시오! 이것이 하나님 앞에 항복 하고 사는 자의 삶입니다. 이런 삶을 사 는 자들에게 다윗에게 안겨 주었던 축 복을 호박이 넝쿨 채 굴러오듯 안겨 주 실 것입니다.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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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4일

지혜와 능력과 약속이 있는 진리 위기는 위태로운 상태와 기회를 의미 하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에 있어 서도 개인과 나라의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다. 친지 중에서 감염이 되어서 고통 이나 사망을 당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 람들 중에는 수입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비록 나 라에서 원조를 받더라도 실직하거나 불 만이나 원망이 발생한다. 생활의 방법과 공간이 줄어들고 언쟁이 생기고 자녀교 육에 대하여 염려하고 신앙생활과 하나 님의 일과 뜻을 행하는데에 있어서 마 음대로 오가지 못하고 마스크를 착용하 여야 하고 불안감이 있고 일하는데에 있 어서 불편해 한다. 심지어 전염병으로 앓 거나 죽은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서 위로 하거나 애도하지 못하며, 환자들을 치료 하거나 시신을 정리하다가 감염이 되어 서 앓거나 죽은 사람들도 발생하곤 한 다. 이러한 때에 있어서, 지진과 태풍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총기사건과 기독교 인들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고 마스 크를 쓰고서 까지 전쟁이나 전투를 벌어 지고 있는 나라들도 있으며 적그리스도 들도 계속 마귀짓과 귀신짓을 일삼고 있 는 실정이다. 반면에, 심장마비 중풍 암 방탕 쾌락 간음 낙태 자랑 교만 범죄 사고 공해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 가나 성공자들도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발견하고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깊이 깨

닫고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 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고 삶 의 올바른 목적과 의미를 발견하거나 회 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령을 위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구제나 전도를 하 거나 천국영생복락을 위하여 애를 쓰기 도 한다. 또한 질병과 고통과 죽음을 뼈 저리게 느껴야 인생을 알고 지혜가 생기 듯이, 의로운 선지들과 거듭난 제자들과 바울과 그 외의 순교자들과 같이 주하 나님과 천국과 지옥을 뼈저리게 느끼고 변화나 변형하여야 하는 마지막 때이다. 예수님께서는, 대재앙의 기간이 줄어들 지 않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 할 것이라고 경고를 하셨다.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소망하 고 택함을 받은 자답게 하나님께 신령 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순전하고 온전하며 선하고 자비롭게 살 아야 할 때이다. 거룩하고 의롭고 흠없고 온전하신 성 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천국의 생 물들과 장로들과 천군천사들이 세상에 서 살고 있는 인생들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겠는 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반성하고 회 개를 하게 된다. ‘실수와 잘못과 불의 가 많고 하나님의 은혜나 자비로 생존하 면서 아직도 죄를 짓는군……’ ‘믿음 이 없고 큰 시험을 받지 않으면서 교만

예배 안내

해 하는군……’ ‘사망이나 지옥을 초 래하는 죄를 지으면서 남을 비웃고 비판 하는 군……’ ‘능력이나 공로는 없으 면서 욕심은 많군……’ ‘용기와 책임 감이 없으면서 주장을 하는군……’ ‘ 구원의 확신이 있다고 여기면서 불안해 하는군……’ ‘정의를 행하여야 하면 서 불법이나 범죄를 하는군……’ ‘자 신이 받지 못하는 것을 남들에게 주었 군……’ ‘자신이 주지 못하는 것을 자 신은 구했군……’ 뉴욕 주의 한 응급실에서 일하는 49세 의 여의사가 전염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죽는 사람들의 죽음을 검증하 면서 죽어가는 의사들과 간호사들과 간 병인들을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그들 과 같이 앓고 죽을 것이라는 생각과 절 망감에 쌓였다. 그리고는 마침내 자살을 하고 말았다. 부귀영화, 행복, 성공, 혹은 승리를 위하여 공부나 일 혹은 신앙생활 을 하기보다는 죽어도 보람과 행복해 하 는 목적을 유지하여야 할 때이다. 산 믿음, 구원의 믿음, 혹은 부활의 신 앙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처신하 고 호흡과 맥박과 같이 본능적으로나 의 식적으로 심령 속에 구세주 예수님과 생 명의 양식인 진리와 보혜사 성령과 사명 감을 꾸준하게 채워야 한다. 배추나 그 외의 채소와 곡식과 과실은 속이 꽉꽉 차야 비로소 제 구실을 하듯이, 영원한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것들을 심령 속에 꽉꽉 채우고 연단되어 야 할 마지막 때이다. “사는 것이 그리스도요 죽는 것이 내 겐 유익하니라”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 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라는 생 각과 고백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 렇게 하여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택 하심과 부르심과 예수장이와 그리스도 의 가지와 지체로서 제 구실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서서히 닳아지고 노쇠하거나 갑자기 사고나 질병이나 범죄로 인하여 죽는 육 신이다. 서서히 침몰하는 배와 추락하는 낙하산과 같은 인생들로서, 영원하지 않 는 것들을 비우거나 영생복락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지혜롭고 능력과 결실을 확 장할 수가 있다. 모든 피조물을 유익하 게 혹은 영생하게 하실 수 있는 전능자 주하나님을 천국시민들과 같이 경외하고 주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공경하고 순종하여야 한다. 그리고 희생정신이나 순교정신을 가지고 예수님을 본받으면서 영원한 본향 천국을 위하는 달인이 미리 부지런히 애를 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천지를 유익하게 하는 인생이요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이 되고 영원토록 존귀와 권세를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예배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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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회)

"'묵찬기찬설기찬축찬'의 예배 순서는 언제 생겨났나요?" 질문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 행해지는 예배 형식은 언제 어디에 서 유래된 것인가요? 이 예배 형식 은 초대교회의 예배 형식과 같은 것 인가요?” 오늘날 우리가 드리고 있는 예배 형태 는 소위 ‘묵찬기찬설기찬축찬'으로 요 약됩니다. 즉 ‘묵도-찬송-기도-찬송-설 교-기도-찬송-축도-찬송' 입니다. 그렇다 면 이러한 형태의 예배는 언제부터 시작 된 것일까요? 또 이 예배 형태는 올바 른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예배 형 식은 19세기 미국에서 생겨났습니다. 청 교도들은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한 뒤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 연안 에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19세 기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금광 채 굴산업이 활발히 진행되자, 사람들은 금 을 찾아서 서부로 서부로 이동해 갔습 니다. 물론 이러한 이주 과정은 매우 험 난한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동 부에서 서부로 건너가자면 로키 산맥과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 는 오늘날 비행기로 간다 해도 6시간이 나 걸리는 거리입니다. 당시로는 아마도 여러 달이 걸리는 대여행이었으리라 짐 작됩니다. 이렇게 먼 길을 떠나 서부로 온 사람들은 금광에 취직해서 돈을 벌 었는데, 그 돈으로 사치와 향락을 일삼 았고, 자연히 신앙적으로 타락하게 되었 습니다. 그곳에는 교회도, 목사도 없었기 때문에 교회에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

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에 교회 지도자들이 택한 방법이 바로 ‘천막집회'(Camp Meeting)이었 습니다. 그들은 대규모 천막집회를 열고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집회 기간 동안 사람들을 회심시키고 신앙적 으로 결단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 습니다. 여기에서 탄생한 것이 소위 ‘3 부 구조' 라는 집회 형식입니다. 1부는 열정적으로 찬송을 부르는 순서입니다. 찬송은 한 시간씩 계속되었습니다. 이것 은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메인 코스인 설교 순서입니다. 무디(D. L. Moody)나 찰스 피니(Charles Finny) 같은 사람들 이 모두 이때에 명성을 날린 대설교가들 입니다. 이들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 고 ‘천국이냐 지옥이냐', ‘구원이냐 멸 망이냐'와 같은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복 음을 선포했습니다. 마지막은 ‘초청' 단 계입니다. 강력한 복음적 메시지를 선포 한 뒤에 곧바로 ‘지금 결단하라'고 촉구 함으로써 집회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 러한 집회를 통해 수많은 회심자들이 배 출되었습니다. 이 집회 방식은 오늘날에 도 여전히 한국교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경배와 찬양' 형태의 예배도 이에 속합니다. 경배와 찬양 형식은 전반 부에 한참 동안 열정적으로 찬양을 한 뒤에, 기도나 새신자 환영 등 한두 가지 의 순서를 거쳐 곧바로 설교로 들어가 고, 설교 뒤에는 통성기도를 하거나 축 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이러한 형식은 맨 마지막에 초청 순서 대신 축도가 온 다는 것 외에는 19세기의 천막집회와 거 의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아 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2)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19세기 당시 미국에서 유행한 주일 낮예배 형식은 소위 ‘찬송 샌드위 치’(Hymn Sandwich)라는 것이었습니 다. 이 형식은 천막 집회의 3부 구조로 부터 온 것입니다. 1부는 준비 단계로서 찬송, 사도신경, 기도, 주기도문, 성경봉 독 등이 이루어지고, 2부는 메인 코스 로써 설교가 행해지며, 3부는 결실 단계 로써 초청이 이루어집니다. 이들 각각의 요소 사이사이에 찬송이 들어가기 때문 에 찬송 샌드위치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예배에서 설교 앞에 모든 순서는 설교를 위한 하 나의 ‘준비 단계’로 인식되며, 예배의 맨 끝에 오는 설교가 메인 코스로 받 아들여집니다. 마지막 순서는 초청 대 신 축도로 대치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예배가 얼마만큼 19세기 미국의 예배 와 닮았는지는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1905년의 미국 『감리교찬송 가』(Methodist Hymnal)에 나타난 주 일낮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르 간 주악, 찬송, 사도신경, 기도, 주기도문, 성가(성가대), 구약성경 봉독, 송영, 신약 성경 봉독, 광고, 헌금, 찬송, 설교, 초 청. 이 순서는 구약과 신약, 이렇게 두 곳의 성경을 읽는다는 것만 빼고는 오늘 날 한국 어느 교회의 예배 순서와 비교 해도 구별할 수 없으리만큼 정확히 닮 아 있습니다.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도 전해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미국의 선교사들은 자신 들이 알고 있는 예배 형식을 우리에게 전해주었고, 한국교회는 그것이 마치 ‘ 유일하고 절대적인’ 예배 형식인 양 지 켜온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미국교회들은 19 세기의 예배 형식을 버리고 다시 ‘회복 된 예배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회복 된 예배 형식이란 초대교회 예배의 의미 와 영성을 되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체 적으로는 예배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성만찬을 매주 예배의 정규 순서로 회복 시키며, 성경을 두 곳 내지 세 곳 읽고, 교회력¹과 성서정과를 지키는 것입니다. 차제에 한국교회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 름을 반영하여 성경시대를 살았던 초대 교회 공동체의 예배와 가까운 예배를 드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

[보충설명] ¹ 교회력(Church year): 그리스도의 공생애 를 기념하고 경축하기 위해 교회가 사용하 는 1년의 달력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오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생겨난 수많은 예배 전통 가 운데 유독 19세기 미국에서 생겨난 예 배 형태를 띠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한국교회가 19세기 미국의 선교사들로부터 복음과 함께 예배 형식

심을 기다리는 대림절로부터 시작해서 주 님의 성육신과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심, 세 례 받으심, 수난, 죽음, 부활, 성령으로 다 시 오심 그리고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을 기념하고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편 103:17)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8)

제공: 이국형 장로(한인기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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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섭리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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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구원을 위한 단계적 사건들

서론 (1) 하나님의 모든 일, 곧 창조와 섭리의 모든 일은 분명한 목적에 따라 이루어 지고 있다. 하나님은 이 목적과 섭리의 내용을 성경에 하나님의 약속으로 기록 하여 우리 인류에게 주셨다. 하나님의 약속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 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인도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 약속을 변개치 않 으시고(롬11:26, 히6:12-18) 그 약속 안에 서, 약속하심에 따라 일하고 계심을 성 경은 밝히고 있다. 그리고 “만군의 여호 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리라”(사9:7, 왕하 19:31)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들은 이 약속을 의 지하여 끝까지 인내하며 순종의 믿음으 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할 것이다. 이 약 속은 인류 구원에 관한 약속이기에 최 고의 축복의 약속이다. 그러기에 이 약 속의 말씀을 최고의 축복의 말씀 곧 복 음이라 일컫는다. 롬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참고 성경구절들: 롬1:2-7, 16-17, 4:2021, 15:8-9, 고후1:20, 갈3:17-22, 엡1:13, 딤후1:1, 딛1:2, 히6:13, 17, 히9:15, 10:23, 벧후3:9, 12, 13, 요일2:25 예수님께서도 이 약속을 따라 오셨고 일평생 이 약속 성취를 위해 일하셨다. 성령님도 이 약속대로 오셨고 이 약속 을 따라 역사하고 계신다.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 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하셨다. 또 “내가 하늘로서 내려 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 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 나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 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 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요6:38-40)고 말 씀하셨다.

이재덕 목사 rheejaidu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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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동물에게 주신 식욕과 생식본 능 등 육적 본능 외에 사람에게는 하나 님의 형상(영성)이라는 영적 본능을 허 락하심으로 하나님을 닮은 속성을 따라 인격을 소유하도록 하셨고 하나님과 영 적 교제가 가능하도록 창조하셨다. 이때에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보 좌 가까이에서 섬기던 계명성(Lucifer) 이라는 이름의 천사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품고 하나 님을 대적하다가 하나님나라에서 쫓겨 나 인간들을 미혹하는 자(요이 7)로 활 동하고 있었다. 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 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 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 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천사)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영광) 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 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설명 (1)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해 주시기를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다고 했는데(창1:26-27) 이 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동물에는 식욕 본능과 생식본능, 두 가지만 주셨다) 사 람에게는 영적 본능(영성)을 주셨음을 의미한다. “그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 니 사람이 생령(영적 존재)이 되니라”(창 2:7) 했다.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에는 본능의 구 도와 같이 인간이 육적본능 곧 식욕과 생식본능은 잠재의식화 되어 있어서 평 상시에는 전혀 의식 활동을 하지 않다 가 배고파 식물이 필요할 때, 후손 번 식에 필요할 때만 활동하게 되어 있고 평상시에는 오직 영적본능만 상 의식화 되어 하나님과의 교제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서 스스로 자신이 높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다가 쫓 겨 난 사단 마귀(붉은 용)가 하나님을 대 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영적 생명)을 가진 인간을 미혹하여 타락시켰다. 사단 이 인간을 미혹할 때 먼저 인간의 영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우리 인간에게 다스리도록 주셨지만(창1:28) 오직 선악과를 먹지 말도록 명령하신 것 은 이는 하나님을 순종하는지 불순종 하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기(probation) 때문이다. 사단 마귀는 인간을 미 혹하여 감히 이것을 범하도록 한 것이 다. 사단은 인간을 미혹할 때 항상 하나 님의 말씀을 그럴듯하게 왜곡하여 하나 님을 의심하게 함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인간은 사단의 미혹 앞에서 하나님의 존 엄과 영광을 잊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덩달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왜 곡하게 된다. “따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는 절대적 경고의 말씀이 “죽을까 하노 라”는 상대적 말씀, 막연한 말씀으로 바 뀌어 생각나게 된다(창3:3). 이렇게 될 때 사단은 마음 놓고 인간 을 미혹한다. 사단의 말을 보자.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 님이 아심이니라.”(창3:4-5)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언 1:8)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한인장로교회)

제공: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그의 마지막 기 도도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 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뜻)대로 하옵소서”(마26:39) 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운명하시 는 순간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 씀하신 것처럼 전 생애를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 곧 아버지의 약속을 이루 려 하셨다. * 인간의 타락 이전과 타락 후의 본능의 구도(도표 참고) 도표 (1)

적 본능(하나님의 형상)을 공격하여 상 처 냄으로 육적 본능들을 자극했다. 모 든 과일을 먹되 오직 한 가지 과일 곧 선과 악을 알게 하는 과일을 먹지 말라 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함으로 하나님 을 의심하도록 미혹한 것이다.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 게 명하여 이르시되 산 각종 나무의 열매 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일은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 는 반드시 죽으리라.”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20년 5월 14일

19

서로 친절하게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

로 다가오시고,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손

일)에는 San Francisco 에서 19세의 아

되었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 다 귀합

길로 찾아오시고, 누군가는 어머니의 사

시안 청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모든

니다. 지구 상 인구는 75억을 넘어 80억

랑처럼 안아주시고, 누군가에게는 채찍으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한 사람, 한

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80억에

로 훈계하시고… 이러한 경험들과 체험들

사람이 존귀한 존재임을 인정하지 않고

다달하는 사람들과 이미 세상을 떠났지

을 가지고 이것은 하나님이 아니시다 라

자신들의 우월함을 내세우는 마음속에서

만 이 지구에 살았던 모든 사람은 한 명,

고 우리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 다 존귀합니다. 모두가 다 독특하

이것이 하나님의 전부라고 말 할 수도 없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게, 특별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습니다. 하나님은 영원무궁하시고 우리의

이러한 마음이 우리 가운데도 있다는 사

만 서로 친절하게 대하십시오. Be Kind! • 어떤 사람들은 경제를 다시 여는 것에 반대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

삶과 경험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실입니다. 물론 우리는 누군가에게 폭력

할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Be Kind.

하나님은 이 모두의 경험을 합쳐도 상상

세상에 살고 있는 80억 명과 이 지구에

을 가하거나 살인을 하지는 않겠지만 남

• 어떤 사람들은 계속 집에서 대피할 것입니

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고 놀라우신 분

살았던 모든 자들의 경험을 합친다 하더

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은 우리 가운

다. 괜찮습니다. Be Kind.

이시라는 것입니다.

라도 우리 하나님을 온전히 설명하기에

데 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생각이

• 어떤 사람들은 2차, 3차 감명에 대한 두려움

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험을

다르거나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

에 떨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Be Kind.

합친 것보다도 훨씬 더 크고 놀라우신

서, 혹은 우리와 조금 다른 모습과 행동

• 어떤 사람들은 이제 사업체로 돌아가 자신의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을 해서 미워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얼

삶을 다시 세울 수 있다는 점에 한숨을 돌릴

마나 많습니까? 서로가 하나님의 형상대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Be Kind.

‘코끼리와 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 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장님들이 코끼리에 다가가서 코끼리를 만져봅니다. 한 명은

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담임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할 것입니다. 하지

코끼리 코를, 다른 한 명은 다리를, 다른

이렇게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알

로 지으심을 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기다렸던 수술을

한 명은 꼬리를, 또 다른 한 명은 귀를,

고 우리의 제한적이고 부족한 부분들

인정하면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할 것입니다. 괜찮습니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몸통을. 이렇게

을 안다면 우리는 절대로 자만하거나 남

지 않겠습니까?

다. Be Kind.

다 만져보고 그들에게 코끼리는 어떤 동

을 우습게 볼 수 없습니다. 나를 우월하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또

물이냐고 물어보면 다 각자 다른 이야기

게 생각하고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차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

가질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Be Kind.

를 합니다. 누구는 코끼리는 딱딱하다고

별과 학대와 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

을 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서

• 어떤 사람들은 마스크를 몇 주, 혹은 몇

하고, 누구는 길고 말랑말랑 하다고 하

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Ahmaud

로 친절하게 대하며 다양성 안에서 하나

달 동안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고, 누구는 나무 같다고 하고, 등등. 그런

Arbery 사건을 보십시오. 흑인이 조깅을

됨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

Be Kind.

데 여기에 틀린 사람은 없습니다. 다 자

하고 있으니까 무언가 안 좋은 일을 하고

하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성 삼위일

• 어떤 사람들은 미장원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기가 경험하고 느낀 코끼리를 말하고 있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그를 쫓

체의 하나님의 모습이 바로 다양성 안에

괜찮습니다. Be Kind.

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끼리의 한 부분만

아가서 시민체포를 하려고 하다가 그를

하나이신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모두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이

설명한 것이지 코끼리의 전체를 설명한

살인한 이 사건을 보면서 인종차별의 문

것은 아닙니다.

제는 지금도 우리 가운데 현실로 다가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받아

고 꼭 나가야만 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

우리가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도 마찬가

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아시

드려야 할 것을 나누며 글을 마무리 하

고 행동하십시오.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다 다

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에게는 지

안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범죄들은 늘

겠습니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한

르기 때문에 그들을 판단하지 말고 서로 존중

적으로 다가오시고, 누군가에게는 체험으

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지난 화요일(12

대응이 완화되어 가며 여기에 대한 많은

하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십시오. BE KIND!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 어떤 사람들은 job interview 를 볼 기회를

야기가 있습니다. 집에 있어야 하면 집에 계시

참빛교회 온라인 예배 코로나-19로 인하여 Stay at Home Order 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한어, 영어 예배 주일 오전 10시 (그 외 특별 집회들 홈페이지 참고) YouTube Channel: True Light Community Church (https://tinyurl.com/TLCCYouTube) 혹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들어오세요 (https://ko.truelight.church) 문의: 720-509-9112 pastorjohn@truelight.church


목양 칼럼

2020년 5월 14일

20

자녀교육 이렇게 합시다 성경에 보시면 자녀교육을 잘못해서 패 가망신한 가정이 있습니다. 그 가정은 구 약성경 사무엘상에 나오는 엘리 제사장 가 정입니다. 그 가정에 두 아들을 주셨는데 그들은 홉니와 비느하스입니다.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들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했고 하나님을 모르는 악한 건 달인생을 살았습니다. 가정의 근심거리요, 동네 사람들에게 거침돌이었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전쟁이 터졌고 제사장의 아들 로서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출전했으나 패 전하여 수많은 군인들과 함께 전사하고 말 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아 버지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부 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자식을 잘 못 키워 서 비극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교육해서 복을 받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한때 미국의 갑부였던 존 록펠러(John D. Rockefeller)의 가정입니다. 그는 98세까 지 건강한 몸으로 장수의 축복을 누린 신 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당시 세계 제일의 부호였습니다. 정말 말씀 그 대로 그는 하는 일마다 잘되고 이 땅에서 장수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된 원인은 그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록펠러에게 10가지 유언을 했는 데 그는 그대로 살아서 복과 장수를 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1) 너는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 라. 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지만 더 중요한 공급자는 바로 하 나님이십니다. 2) 너는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들을 때 목사 님의 말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 으라.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 도록 가르쳤습니다. 목사님과 좋은 관계 를 가지고 설교를 들어야 그 말씀이 하 나님의 말씀으로 들립니다. 그의 어머니가 이 우언을 친히 실천하면서 사랑하는 아 들 록펠러에게도 그것을 실천하도록 가르 친 것입니다. 3)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해야 하 며 가능한 주일 예배 만큼은 본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그는 섬기는 교회에서 충실한 사 람이 되었습니다. 4) 너는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반드시 하나 님께 바쳐라. 어머니 자신이 그것을 실천하면서 자기 아들에게 꼭 십의 일(신 4:22)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가르쳤습니다.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도록 하라. 이 말 은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 해서 드린 후, 나머지를 가지고 필요하면 사용해야 함을 표현한 말입니다.

그것이 나중에 록펠러의 좌우명이 되었 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 이니라.”(눅6:38) 5) 너는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사 람들이 거리를 두기 때문에 일마다 장애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너는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이 모든 일에 함 께하여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 요합니다. 7) 너는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알게 모르게 계속적으로 짓는 죄를 가 능한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8)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하루 중 가장 맑고 깨끗한 시간에 성경 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 으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9) 너는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리고 도와준 일에 대해 절대로 나팔을 불면 안 된다. 이것이 나중에 그로 하여금 자선사업을 아끼지 않고 하게 했습니다. 10) 너는 예배드릴 때 언제나 제일 앞자리 에 앉도록 해라.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어머니 자신이 늘 앞에 앉으면서 아들 에게도 예배를 드릴 때는 앞자리에 앉도 록 가르쳤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예배드 리고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는 열심 히 배워서 많은 기업을 세우고 사람들을 거느렸습니다. 그는 하는 일마다 잘되고 모든 일이 형 통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와 자 선사업가가 되었습니다. 16세에 보조 북키 퍼로 시작해서 1870년에 Standard Oil Company를 설립하고 27년 동안 최고 의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Oil Company 90%를 가지고 있었고, 현재 세 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게이츠의 재산의 3 배나 되는 부자이었습니다. 학교를 세우고 돕고, 교회와 연관된 기관 을 도왔으며, Rockefeller Center, N.Y.에 세워 자선사업에 후원을 아낌없이 했습니 다. 그는 교회(the Erie Street Baptist Mission Church)에서 신실한 교인으로, 주일학교 교사로, 회계로, 때로는 청소부 로 일을 아낌없이 한 참 모범적인 신앙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98세까지 장수했 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교육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도록 합시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0년 5월 14일

21

(14회)

생명의 절대 가치와 교회의 거룩한 사명 음의 문화가 생명의 문화를 압도하는 시대

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불법이 성 하시는 의미에서 십계명의 제 6계명에서 살 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는” 어 인을 금하셨다. "살인하지 말라(출 20:13)”.

로 접어든지 오래 되었다.

두운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한국 사회와 한인 이민사회는 어느덧 죽

자살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낙 태로 인한 살해가 계속되고 있고, 돈에 대 한 욕심, 원한과 치정, 성폭력 등과 연계된 다양한 살인 사건들이 너무나 빈번하게 일 어난다.

이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교회와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그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고의로 해친

이민교회는 한국 사회와 이민 사회를 새롭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생명을 그 대가로 지 게 해야 하는 거룩하고 중차대한 사명을 자 불할 것을 명령하셨다. 그래서 살인자에 대 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 해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정당하고 의롭다 에게 증거하는 생명의 절대 가치가 존중되 는 사실을 피력하셨다.

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은 특별은총에 속 한 생명이다. 성경은 일반은총에 속한 생명이 절대적 가

이것은 죄의 삯이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치가 있음을 천명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대원칙을 사법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오늘

일반은총에 속한 생명은 결국 유한한 생명

모를 죽인다. 손자가 할머니·할아버지를 살

날 사형제의 존폐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윤

일 수밖에 없다. 특별은총에 속한 생명만이

해하고, 제자가 선생님을 살해하는 반인륜

그렇다면 우리는 ‘왜 생명이 절대 가치인 리학적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논의 가'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첫째, 하나님 가 생명이 가진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

적, 패륜적 범죄가 점증하고 있다.

는 문화를 선도해야 하는 거룩한 사명이 우 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게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이다.

동적 결정과 자제력 부족 때문에 사람의 고

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지, 죽은 자의 하나님 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은 바 이 아니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의 생명에 대 람직하지 않다.

아래서 고통당하는 비참한 죄인들을 해방시

귀한 생명을 앗아버리는 소위 '묻지마 살인

한 절대 주권이 하나님께 속하기 때문이다.

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

심지어 오늘날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충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오늘날 낙태를 합법화하려는 사람들

모든 생명의 창조주와 소유주는 하나님이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생명의 절대적 가

시다. 그러기에 어떤 인간도 다른 인간의 생 치를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을 진 명을 해하거나 유린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 작시키는 것이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모든

교회는 죄와 사망과 마귀의 억압과 저주

을 얻고 누리게 하는 사명 즉 전도와 선교 의 사명을 부여받았다.

중한다는 미명 하에, 가장 연약한 생명에 대

람의 생명을 해하거나 유린하는 것은 하나 인간에게 주어진 윤리적 명령임을 강조한 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무서운 반역이요 심 다. 이시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이 거룩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너

한 잔인한 폭력을 윤리적인 선으로 만들려

각한 도전이다.

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해야한다.

28:19)”는 주님의 명령에 신실하게 순종해

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

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낙태는 지극히 작은 자의 생명에 대한 가

둘째,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이

이 시대 한국교회는 "온 천하에 다니며

야 한다.

은 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

을 따라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창 1:26- 말하는 생명이 두 가지 차원을 가진다는 사 28). 이것은 인종이나 종족이나 성별이나 문 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는 육신적·생물학

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에게 은혜로 주시

라고 말씀하셨다(마 25:40). 따라서 낙태야

화적 배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태 적 생명이고, 둘째는 영원한 생명이다.

는 영원한 생명 냄새가 진동하는 교회로 새

말로 주님을 죽이는 것이요, 주님을 짓밟

어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

롭게 거듭나게 될 것이다.

는 것이다.

들이라는 말이다.

장 무자비한 폭력이다. 주님은 지극히 작

그렇게 할 때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예

신약성경에서 육신적인 생명, 피조물의 생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이런 방향으로 갱

따라서 그들의 생명은 그 자체로 절대 가 물학적 생명은 일반적으로 ‘비오스(bios)'

신될 때, 한국 사회와 이민 사회 역시 더욱

치로 존중되어야 한다. 생명에 대한 존중 로,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생명은 ‘조에

건전한 사회, 생명 경시의 풍조가 사라진 사

커녕, 길거리에 버리워 사람들에게 처참하

과 경외가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사상이다.

회, 생명 존중의 문화가 지배하는 건강한 사

게 짓밟히는 안타까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

셋째,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절대가치를 존중 적 생명은 일반은총에 속한 생명이고, 하나

그야말로 생명의 절대 가치가 존중되기는

(zoe)'로 구별하여 표현된다. 육신적·피조물

회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쉴만한 물가

2020년 5월 14일

22

열 처녀의 비유 마태복음 24장이 마지막 때의 징조와 시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성도를 상징한다.

실은 이것이 열 처녀들이 등을 들고 신랑

기에 관한 말씀이라면, 25장은 마지막 때

등은 성도의 외적인 삶, 사역을 의미하며

을 기다렸던 이유이자 목표였다. 신부집에

를 준비하는 영성에 관한 말씀이다.

기름은 그 삶, 사역이 세상을 향해 빛을

서 등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는 것은 혼인

마지막 때의 징조와 시기에 대해서 분별

내게 하는 내적 원동력 곧 성령의 기름부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에 불과하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음이다. 그리고 혼인 잔치는 예수님의 재

목표는 신랑집에서 벌어지는 혼인잔치다.

때를 준비하는 영성이다. 왜냐하면 그 영

림 이후에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이루어질

성에 의해 징조와 시기에 대한 분별이 가

영원한 사랑의 언약이요 잔치다.

이상의 이야기를 간단한 명제로 정리해

여기서는 각 상징 언어에 대한 구체적인

보자. “기름이 넉넉해야 혼인 잔치에 들

의미보다,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라 조금

어간다.” 이를 더 단순화시키면, “혼인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

씩 해석이 다르기도 하기에, 이 비유의 목

잔치는 기름부음으로 들어간다”이다. 기

유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결혼 풍습

적과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요인에 대해

름과 혼인 잔치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고

에 대한 영적 패러디다. 이스라엘의 혼인잔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말할 수 있다.

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영성으 로 천국의 혼인잔치에 들어간다.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하고, 고난을 견디며 주님의 더디 오심을 기다릴 수 있게 된다.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요일 2:20)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 에 거하나니…" (요일 2:27)

치는 저녁에 있다. 신랑은 저녁에 신부를

열 처녀의 비유의 절정은 혼인 잔치에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그러므로 우리가 기름을 준비하기 위해

데리고 오기 위해 신부의 집에 오게 되어

들어가는 것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열쇠가 기름이

서 기름 부으심이 있는 하나님의 임재로

있다. 이때 신부와 손님들은 신랑을 기다

혼인 잔치에 들어갔고 미련한 다섯 처녀는

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름

들어가야 한다. 성경을 묵상할 때, 기도할

리기 위해 등불을 들고 기다려야 한다. 신

기름이 모자라자 기름을 사러간 사이에

을 준비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등불이 무

때, 예배할 때 그리고 무시로 주님의 임재

랑이 신부집에 도착하면 결혼행렬이 시작

문이 닫혀서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

엇이고 기름이 무엇인지, 혼인 잔치가 무

가운데 거할 때 기름 부음을 받을 수 있

된다. 결혼행렬은 신부집에서 신랑과 신부,

다. 결국 미련한 처녀들이 혼인 잔치에 들

엇을 의미하는지 밝히 알게 되지만, 그때

다. 기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

두 사람이 살 새 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

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하나, 기름 부

기름이 부족하면 그 문으로 들어가는 데

름부음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그곳은

리고 어두운 길목은 결혼식 손님들이 들

족이다. 신랑이 올 때까지 충분한 기름을

는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기름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다. 그곳은 골

고 있는 등잔불로 밝혔다. 그래서 충분한

가지고 기다려야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

방일 수도 있고, 교회나 산책길이 될 수도

기름이 필요한 것이다.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들어간다.

야 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실천해

있다. 반대로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없는

야 해야 한다.

기도와 찬양, 예배에서 기름을 준비하는

신랑이 더디 오므로 열 처녀들 모두 다 열 처녀의 비유는 마지막 때를 준비하

졸며 잤다. 그들 모두는 등도 기름도 다

등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을 의미한

는 영성에 대한 비유다. 이 비유는 신랑,

가지고 있었다. 다만 신랑이 오기까지 기

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

여기서 우리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의 영

열 처녀, 등, 기름, 혼인 잔치, 문이 닫힘

다리기에 충분한 기름을 준비한 것과 충

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

성 뿐 아니라 미련한 다섯 처녀의 실패와

등의 상징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분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하지

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

좌절에서도 교훈을 찾아야 한다. 그들에게

성경의 다른 비유와 마찬가지로 그 상징

만 그 차이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미

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는 등과 기름이 다 있었다. 다만 모자랐을

언어를 해석해야 비로소 그 비유를 풀어

련한 다섯 처녀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

뿐이다. 예수 믿는 믿음이 없는 것도 아니

낼 수 있다.

지 못했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만 들어갔

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5, 16)

다. 영성이 채워지지 않았을 뿐이다.

먼저 이 비유에 나타난 상징 언어에 대

다. 결론은 기름이다.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기름은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에

열 처녀 비유에서 기름은 혼인잔치 참여

한 일반적 해석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랑

여기까지가 혼인잔치를 위한 준비이고,

의해 받을 수 있는 영적인 원동력 곧 영성

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가 된다. 기름

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고 신부는 예수

그 다음은 결혼행렬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다. 이로써 우리는 세상을 향해 빛을 발

을 준비해야 한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0년 5월 14일

23

참된 행복과 참된 만족 우리 인생은 어디에서 참 행복과 참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 리 인생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어려움들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 것 일까요? 한 남자가 시장에 앉아 무엇인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가 너무 고통스럽 고 행복하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사람 들이 그의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그 는 얼굴이 울그락붉그락했고, 실제로 눈에는 눈물이 그득했습니다. 사람들 은 그가 옆에 칠리를 쌓아 놓고 하나 씩 입에 넣어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맵기로 소문 난 인도산 고추 칠리를 입에 넣고 씹 을 때마다 그는 너무나 불편하고 불행 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매운 칠리를 먹고 고통스러워하 자,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하는 거요? 한두 개 먹 었으면 칠리가 얼마나 매운 줄 잘 알 것 아니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추를 먹는 이유가 뭐요?” 남자는 매우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 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혹시 단 맛이 나는 칠리 고추가 있 을지도 모르잖소.” ‘단맛 나는 고추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매운 고추 를 계속 해서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 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매운 인도산 고추에서 단맛 나는 고추를 기 대하는 이 남자와 같이 참된 행복을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것들에서 찾 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세 상에 단맛 나는 고추는 세상에 존재하 지 않습니다. 매운 것은 곧 칠리의 본 성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행복과 참된 만족은 오직 우리의 주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한 때 5억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 갔던 ‘천연두’가 인류가운데 사라지 게 된 데에는 ‘제임스 핍스’라고 하 는 여덟 살 소년과 그리고 예방 접종 의 선구자 ‘에드워드 제너’라는 영국 의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골 의사 였던 제너는 암소 역시도 천연두와 비 슷한 질병을 앓는데, 그럼에도 불구하 고 소젖 짜는 사람들은 천연두에 걸 리지 않는 것을 보고 두 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 러다 그는 DNA바이러스 일종인 ‘우 두’가 천연두를 막아주는 어떤 역할 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금으로 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합니 다. 우두에 걸린 암소의 고름을 바로 여덟 살 소년 제임스에게 주입하는 실 험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제임스의 팔 에 수포가 올랐고, 고열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어린 소년이 겪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소년에게 천연두 균을 주입했는 데, 놀랍게도 제임스는 천연두에 걸리 지 않았습니다. 천연두의 종식이 시작 된 것입니다. 그렇게 ‘소’를 의미하 는 라틴어 ‘vacca’와 우두를 말하 는 ‘Variolae vaccinae’에서 ‘백 신’(Vaccine)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 게 된 것입니다. 백신을 개발한 의사 에드워드 제너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그 보다 저는 여덟 살 소년 제임스 역 시 그에 못지않게 대단하다고 생각됩 니다. 어린 소년이 실험 대상이 된다고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기꺼이 죽음을 각오한 것 때문에 지금 의 온 인류가 천연두의 죽음의 공포에 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닫혔던 비즈니스들이 일부 오픈이 되기는 했지만, 예전과 같은 정 상적인 삶이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시 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문에 모든 사람들이 하루 속히 백신 이 개발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소년 제임스가 감당했던 일은 오늘 날 우리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 시기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던 예수님을 그 림자처럼 조명하는 것이라고 하면 너 무 오버한 이야기일까요? 십자가에서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은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향한 무조건적이고 또한 무 결점적인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우리 의 삶에 죄와 사망을 종식시킨 사랑 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든 이와 같 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고 먹 고 마실 때 참된 행복과 참된 만족을 얻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진리를 알 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는 사 도 요한의 말씀과 같이 세상 어느 것 에도 매이지 않는 참 자유의 삶을 살 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 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 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열심과 최선으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 가 운데서도 다른 곳에서 행복과 만족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잠잠히 십자가 의 예수님을 바라보실 수 있는 우리 들 모두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그러므 로 주님이 주시는 그 사랑으로 지금의 어려움과 삶의 모든 고난들이 이겨지 는 참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으시길 주 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베드로전서 강해

2020년 5월 14일

24

(1회)

“산 소망”(1) <베드로전서 1:1-12>

지난 91년 12월 히말라야 산에서 제 임스 스캇이라는 호주의 의대생이 실종 이 된 적이 있습니다. 대대적인 구조작업 을 펼쳤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네팔정부도 두 손을 들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전문적 인 산악구조반도 15일 동안 눈 산을 헤매 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스캇의 누 이동생이 호주에서 날라 왔습니다. 그녀 는 오빠의 구조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에 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는 절대 죽 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어딘가에 살아 있습니다. 계속 찾아봐 주십시오.” 여린 여자의 몸으로 오빠를 찾겠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구조반원들은 그녀의 용기 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 서 스캇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 가 실종된 지 43일 만에 기적이 일어났 습니다. 눈 산의 어느 깊은 절벽에서 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식량이 떨어지 자 매일 눈만 먹으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살인적인 강추위를 견딜 수 있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눈 만 먹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기 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때 스캇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만 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평소 광적인 등산 취미로 가족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 쳤습니다.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가족들 에게 주는 마음의 상처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 살아서 돌아가 가족 들에게 앞으로 다시는 등산을 하지 않겠 다는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스캇에게 남아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 었습니다. 그 매서운 추위를 견딜힘도 떨 어졌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 나 가족을 만나야겠다는 소망 하나가 43 일을 버틸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누군 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음식 없이는 40일밖에 살 수 없고, 물이 없이는 8일 밖에 살 수 없습니다. 공기 없이는 4분밖 에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망이 없이는 단 몇 초도 살 수 없습니다.” 맞는 말입 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너무나도 중요합니 다. 우리가 살고 있다는 자체는 곧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 속담 중에 이런 말 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한 소망이 있

다” 우리가 아직도 삶을 지속하는 이유 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에 아무런 소망도 없는 분계십니까? 그러면 사실 사는 것이 아닙니다. 기대하고 바라 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소 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소망 없는 사람처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삶의 현 실이 조금만 힘들고 어려우면 소망을 포 기해 버립니다. 생각한 대로 일이 잘 안 풀리면 가지고 있던 소망의 줄을 놓아버 립니다. 정작 소망이 필요한 때는 바로 어 렵고 힘든 순간들입니다. 체스터톤이라는 사람은 소망의 정의를 이렇게 내렸습니다. “소망은 여러 가지 일들이 가장 소망이 없다고 여겨질 때 갖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해 도 해도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어 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막막할 때가 있습 니다. “이제 남아있는 힘도 기력도 없어! 희망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아!” 여러 분 이런 순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소망입 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가 단테의 신 곡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자는 모든 소망을 버려라” 이 것은 바로 지옥의 현관에 쓰여진 표시판 입니다. 지옥은 전혀 소망이 없는 곳입니 다. 우리가 아무런 소망 없이 산다면 그것 이 바로 지옥생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 나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한 우 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일 예배에서 베드로전서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신약에서 바울은 믿 음의 사도로 불리고 있습니다. 요한은 사 랑의 사도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보려는 베드로는 소망의 사도입니다. 오늘 본문 의 서두에서부터 “산 소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3절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 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 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가 말하는

소망은 우리가 이 땅에서 갖는 막연한 소 망이 아닙니다. 소망은 소망이되 살아있 는 소망입니다. 세상이 주는 소망은 시간 이 지나면 시들고 사라지는 법입니다. 갈 수록 작아집니다. 우리가 가진 기대나 꿈 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듭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는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다릅 니다. 소망에 생명이 있습니다. 갈수록 작 아지고 시드는 소망이 아닙니다. 살아있 는 소망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점점 성 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더 커 지고 아름다워집니다. 이 산 소망의 근거 는 주님의 부활입니다. 주님은 죽음의 권 세를 깨뜨리시고 삼일 만에 일어나셨습니 다. 세상은 죽음으로 끝입니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소망도 죽음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주 님은 그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살 아나셨습니다. 그 부활하신 주님이 주시 는 소망이기 때문에 산 소망이 되는 것입 니다. 주님이 오늘도 살아 계시다면 우리 의 소망도 살아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은 우리가 가진 소망이 왜 산 소망인지 두 가지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미래가 완전히 보장되 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간 신문 기사를 읽다가 눈에 띄 는 제목이 있어서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 다. ‘간판 또 내렸다’라는 제목입니다. ‘포스코 대우’라는 기업이 회사 이름을 ‘포스코 인터내셔널’로 바꾼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포스코 대우는 과거 대우실 업, 주식회사 대우라는 이름을 썼던 기업 입니다. 김우중 회장이 일으켰던 대우의 대표적 회사입니다. 그 회사가 이제는 대 우라는 이름을 완전히 빼기로 한 것입니 다. 이미 대우 그룹은 20년 전에 완전 해 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30여개가 넘는 방대한 계열 회사를 거느리고 있었습니 다. 그 회사들이 다른 회사로 넘어갔습니 다. 그래도 몇몇 회사는 대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몇 개 남은 대우라는 이름이 완전히 사라지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고 있는 것입니다. ‘대우조선 해양’이라 는 회사도 곧 이름을 바꾼다고 합니다. 사 실 그리 중요한 기사도 아니었습니다. 사 람들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기사입니다. 신문 구석에 조그맣게 났던 것입니다. 하 지만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하는 것 이 많았습니다. 1970년대 샐러리맨의 신 화를 이룬 사람이 김우중 회장입니다. 대 우는 한국 수출 경제를 이끌어갔던 회사 입니다. 90년대 말까지 세계 각국에서 한 국 회사 하면 대우라는 것만 알았습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캐치프 레이즈를 걸고 전 세계를 종횡무진 다녔 습니다. 한국의 재계 2위까지 올랐던 대 기업입니다. 한국 젊은이들의 가슴을 뛰 게 했던 회사가 대우입니다. 꿈의 상징으 로 불렸던 분이 김우중 회장입니다. 그런 데 이제는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완전 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지 금도 지난날을 그리워하면서 어느 병실에 쓸쓸히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우 가 이렇게 되리라고는 90년대까지 그 누 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미래는 불확 실합니다. 그러나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 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 있 는 우리의 미래는 다릅니다. 첫 번째 우리의 미래는 썩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우리의 유업을 망하 게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부 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소망 은 다 부패할 소망들입니다. 육신의 소멸 과 함께 다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있는 우리들은 하늘에 서 관리하고 계십니다. 결코 썩을 수도 사 라질 수도 없습니다. 두 번째는 더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본래 “다른 색깔로 염색되지 않는” 이라는 말입니다. 결코 변할 수 없다는 것


베드로전서 강해

2020년 5월 14일

입니다. 우리를 위해 성경에 한 번 약속하

하십니다. 이 능력은 말씀 한마디로 천지

신 것을 상황에 따라 바꾸시는 분이 아

를 창조하신 능력입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닙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우리

요단강을 멈추어 서게 하신 능력입니다.

를 믿지 못합니다. 남에게 빚을 진 사람

중풍병자를 그 자리에서 일으키시고 소경

들이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의 눈을 뜨게 하신 능력입니다. 십자가에

러나 여러분 많은 경우 그 사람이 약속을

죽으신 예수님을 삼일 만에 살리신 능력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약속을 어기

입니다. 거센 바람과 파도를 말씀 한 마디

는 것입니다. 분명히 나와야 할 돈이 나

로 잔잔케 하신 능력입니다. 그 능력으로

오지 않습니다. 사람이나 돈이나 우리의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여건들은 약속을 어길 때가 너무 많습니 다. 그래서 불안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저희 둘째 쟈슈아가 어린 2, 3살 때 생

님은 약속을 어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한

각이 자주 납니다. 그때 한참 슈퍼맨 영

번 약속하신 것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

화가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어 주시면서까지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주

슈퍼맨 옷을 입고 집안을 누비며 다녔습

님이 약속한 우리의 미래는 절대 변경되

니다. 아빠가 집에만 들어가면 침대나 소

지 않습니다. 여러분 믿습니까?

파에 올라가서 ‘슈퍼맨’하면서 몸을 던 졌습니다. 사실 슈퍼맨 놀이를 하는 것이

이 칭찬과 영광과 존귀로 바뀔 것이기 때 문입니다.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 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쉬운 곳이 아 닙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과 같 습니다. 때로는 한 발자국을 떼기 위해서 한 시간을 꼼짝 않고 서 있어야 하는 순 간들도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여 러 가지 시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원문은 이런 뜻입니다. “여 러 가지 색으로 물들인 다채로운 시험”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의 색깔들이 다 다 릅니다. 같은 어려움이라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릅니다. 똑 같은 문제인데 저 사 람이 당하는 것이 다르고 내가 당하는 것 이 다릅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이 평화스럽게 보이는 가정들이 있 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커튼을 젖혀보십시 오.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픔들이 그들에 게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5

니다. 이것이 여러 가지 시험입니다. 7절에 보시면 이 여러 가지 시험과 같은 뜻으로 믿음의 시련이라는 말이 등장을 합니다. 믿음과 시련을 연결시키고 있습니 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시련은 시련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련이 결코 우리에게 고통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 다. 고통에는 반드시 뜻이 있고 목적이 있 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좋다고 해서 시 련이 피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서의 우리의 삶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러나 하늘의 삶은 영원합니다. 그 영원한 삶을 위한 훈련장이 바로 현재 우리의 삶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당하는 시련들 은 하나님의 훈련 도구들입니다. 건축 공학자가 다리를 디자인 할 때

세 번째는 쇠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닙니다. 아직 어리지만 자기가 날지 못

이 말은 원래 “영원히 그 아름다움을 보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 아닙니다. 아빠가

존하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

당연히 받아 줄줄 알고 몸을 날리는 것

리가 자랑하는 모든 아름다움들은 다 순

입니다. 아빠가 없는데서는 절대 높은데

간에 불과합니다. 젊음도 명성도 부도 그

서 뛰어내리지 않습니다. 다친다는 것을

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빠에 대한 믿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들은 영원히 아

음이 철저합니다. 아빠는 반드시 자기를

름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보물

붙잡아 준다는 것을 아이는 믿고 있습니

톨스토이가 쓴 ‘안나 카레리나’는 첫

load)입니다. 이것은 다리가 수용해야 하

을 땅에 쌓아두어서는 안됩니다. 이 땅의

다. 그래서 뛰어 내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문장이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 책

는 하루 교통량의 무게입니다. 웬만한 다

보물은 좀이 먹고 녹이 슬고 맙니다. 도

믿음으로 자기의 몸을 의탁하는데 그것

은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행복

리는 하루 수 만대의 차가 지나갑니다. 그

둑이 구멍을 뚫고 들어옵니다. 주님은 분

을 받아주지 않을 아빠가 어디에 있겠습

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

것이 무겁고 힘들다고 교통을 수시로 통

명히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20을 보

니까? 여러분 주님에게 여러분의 미래를

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각

제한다면 그것은 다리가 아닙니다. 마지

세요.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의탁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다르다” 우리의 가정들이 행복한 이유는

막 세 번째는 ‘바람의 하중’(the wind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우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정이 평안하고

load)입니다. 다리에는 태풍이 몰려올 때

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

리를 확실하게 붙잡아 주실 것이기 때문

자녀들이 건강하고 생활의 여유도 조금

도 있습니다. 비바람이 수도 없이 붑니다.

도 못하느니라” 왜 그렇습니까? 주님이 지

입니다. 오늘 성령께서 미래에 대한 확신

있는 그런 정도입니다. 하지만 불행한 가

집과 자동차를 날려버리는 토네이도가 다

키시기 때문입니다. 5절 하반 절을 보시

을 산 소망으로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은 그 이유가 다 다릅니다. 자기만의 아

리에도 불어 닥칩니다. 다리는 그 바람을

픔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듣고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하중

우리의 소망이 산 소망인

보면 같은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픔

을 견딜 수 없게 되면 성수대교같이 어느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

의 모양도 색깔도 냄새도 같은 것이 없습

날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 심을 받았느니라”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

는 세 가지의 하중을 반드시 고려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죽음의 하중’(the dead load)입니다. 이것은 다리 자체의 무게입니다. 다리는 그 자체의 무게만 해 도 엄청납니다. 그 자체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는 정도의 다리는 절대 만들지 않습 니다. 두 번째는 ‘생명의 하중’(the live

한인기독교회 Korean Christian Church

담임목사 송병일

주일예배 (본당) 1부 7:55 AM 2부 11:15 AM 영어 9:30 PM

주일예배 (교육관)

금요찬양예배

RCC Bible Study 7:00 PM (교육관)

새벽기도회: 장년: 7:30 PM (본당) 유년부 11:15 AM 화-토 5:30 AM (본당) 청소년부 11:15 AM 어와나: 7:00 PM (교육관) 청년대학부 2:00 PM 청소년부: 7:00 PM (교육관) 목장 (토/주일): OPEN (각 목장)


변화프로젝트 (38회)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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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4부 회상

108. 부르심 (2008. 12. 23) “제게 주신 소명은 뭔가요?” “내가 사랑하는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 그 음성에 순종하고 놀라운 능력을 체험 해라. 그리고 맘껏 찬양하고 나를 응원하 는 사람이 되어라.” 이렇게 쉬운 것을 전에는 왜 몰랐을까?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순종하 는 것이 더욱 쉬워지는 것을 배우고 있다. “주님, 당신의 음성을 잘 듣는 사람이 되어서 항상 순종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해 주셔요.” “나의 사랑하는 딸아, 이제야 내가 너 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했구나. 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너는 기쁨으로 가 득 찰 것이다. 너는 나의 큰 손 안에 있고 내가 너를 보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라고 부르셨을 때에 나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순 종하지 않았다. 그때 성령님께서 기도하라 는 마음을 주셔서 기도를 시작한 후에 하 루는 내가 상상도 못했던 말씀을 하셨다. “기도는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 님도 말씀하시기를 원하니 하나님의 음성 을 듣기 위해 조용히 기다려라.”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기도시간에 하나 님 말씀 듣는 것을 연습했을 때 주님은 나 의 잘못된 태도와 잘못된 생각을 고쳐 주 셨다. 두 번째로 주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 으니 들으라는 음성을 주셨을 때는 나의 교만한 태도를 책망하셔서 회개를 했다. 그 후에 하루에 한 시간씩 주님의 음성

을 듣는 것을 연습시키시는데 그것은 아

는 마음대신 지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

주 힘이 들었다. 어떤 때는 마음에 사진과

며 만족할 수가 있었다. 아들과 나의 친구

같은 환상을 주시고 그것을 통해서 무엇

와 저녁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을 말씀하시기를 원하시는 가를 물어보면,

대해서 감사했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성령님께서 그 뜻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

정말 주님은 놀라우신 분이시다. 나에게

주셨다. 계속해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하나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고 나의 빈 마음을

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

그 분의 사랑으로 채워 주셔서 키스가 없

당신이 천국에서 예수님과 같이 계시다는

를 가르치셨다. 킨스벌그로 이사한 후 하

어도 나는 행복하고 만족하며 기쁜 마음

것을 믿는다면 내가 슬퍼하지 않고 기뻐해

루는 운전을 하고 가는데 음성이 들렸다.

으로 살면서 감사가 나오는 것이다.

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

“누가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까?”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듣도록 노력하겠습 니다”라고 나는 대답했다. “누가 예수님을 위해서 말을 해 줄까?” “내가 예수님을 위해서 말을 하겠습니 다”라고 말했다. 그 후 수시로 주님께 하 실 말씀이 있으시면 하시라고 말하고 음 성을 들으려고 노력을 한다. 이런 경험들 때문에 나는 하나님께 말하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더

을 때에 하나님은 당신을 내려놓는 것을 가

110. 크리스마스 (2008. 12. 25) 아들이 집에 와서 나하고 식사를 같이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 후 교도소에서 여 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예배를 인도했 다. 엔젤라와 크리스티 목사님이 와서 도 와주었는데 정말 은혜스러웠다. 주님께서 나의 주위에 나를 격려할 수 있는 사람들 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주셔 서 감사했다.

많이 가진다. 걸어가면서도, 운전하면서도, 무엇을 하 던지, “예수님, 하실 말씀이 있으면 말씀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계속 마음을 비우 고 듣는 연습을 하면 예상치 못한 때에 음성을 주시고 말씀을 하신다.

109. 크리스마스 이브 (2008. 12. 24) 플래쳐와 크리스티 목사님이 크리스마 스 이브 저녁 식사를 하러 왔다. 킹수퍼 마켓에서 이미 다 조리된 저녁을 주문해 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 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해 주셔서 슬퍼하

르쳐 주셨어요. 그 후 놀랍게도 당신을 잃 은 슬픔에서 벗어났고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에는 하나님께서 아픔과 고통의 삶이 아닌 기쁘고 만족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셨는 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적이었어요. 하 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도와주셨고 치유하 셨는가에 대한 책을 써서 다른 사람들을 도 울 예정이에요. 내가 지금 눈물을 흘리지 않 으면서 이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주님 의 은혜지요.

111. 편지 (2008. 12. 26) “딸아, 키스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라.” 상처가 아물었는데 왜 편지를 쓰라고 하 시는지 이해가 안 되었지만, 하나님의 생각 은 항상 나의 생각과는 다르고 또 더 깊고 넓으시므로 이유가 있으시겠지 하고 굿바 이 편지를 썼다.

사실 나는 이 편지를 쓸 생각도 하지 않 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굿바이 편지를 쓰라고 하셔서 쓰고 있답니다. 당신이 이 세 상을 떠난 지 거의 6개월이 되었어요. 난 지 금 깊은 사랑과 존경을 담아 이 편지를 쓰 고 있어요. 난 지금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내 삶의 최 고의 목표로 삼고 나의 사역도 주님께서 인

『사랑하는 키스에게

도하실 것을 믿으며 감사한 삶을 살고 있어

우리의 주님은 정말 놀랍고 사랑스러운 분

요. 당신은 내가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길을

이지요. 그분의 사랑과 긍휼로서 나의 상실

갈 수 있도록 가장 많이 도와준 고마운 사

한 마음을 치유하셨어요.

람인거 알고 있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27

2020년 5월 14일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요셉의 형통

하나님은 죄가 가득한 소돔을 심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요셉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

판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이 세 가지가 우리가 기도할 때 아브라

에 종으로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았습니다. 왜냐

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도의 모범입

해 애굽으로 가는 상인에게 팔린 것도

하면 그 곳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있

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고

보디발의 종으로 있는 것도 우연이라는

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안 아브라함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

타내고 증거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와 약함을 가지고 요셉에게 하나님의 선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드러내고

은 하나님과 대면하던 자리를 떠나지 못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하고 소돔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습니

야고보서에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

한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창세

높이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내 삶을 통

다. “의인과 악인을 어떻게 함께 심판

를 구원하고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기 39장에 눈에 띄이는 단어는 ‘형통’

해 예수님이 늘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면서 의인 50

힘이 크다(약5:15-16) 말씀합니다. 하나

이라는 단어입니다. ‘형통’이라는 말은

것입니다. 불신자들의 입술에 우리를 보

명으로 부터 시작하여 10명에 이르기까

님은 의인으로 인해 도시전체를 용서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모든 일이 뜻

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구

지 소돔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

겠다 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 한 사람

대로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 예수님이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지만 결국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이

을 귀중하게 보십니다. 아브라함의 간구

요셉의 삶은 그와 반대입니다. 형들에 미

보여…”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우리

멸망하게 됩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를 들으시고, 의인 열사람이 있으면 소

움을 받아 애굽 상인에게 팔려가고 또

의 삶을 형통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그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더불어 나눈 대화

돔을 멸하지 않으신다합니다. 예수 믿는

바로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종으로 있

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로부터 기도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모

한 사람, 의인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습니다. 요셉이 원하고 바라는 것은 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

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 모릅니다. 의인을 보시고 용서하신다

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3)

는 말씀에 앞으로 오실 메시야가 보입니

요? 그런데 성경은 왜 “요셉이 형통하

첫째로 아브라함이 소돔에 있던 조카

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단번에 죽으심으

다” 할까요?

롯을 구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소돔의

로 예수님을 보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

성경에 나타난 ‘형통’은 환경이 기준

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전염병을

구원을 위해 간구했습니다. 기도의 범주

를 용서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이 아닙니다.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어

주셨는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없

를 자신과 가족을 초월하여 소돔이라는

밖에 없던 우리가 용서함 받고 구원을

느 위치에 있는가? 무엇을 하는가가 아

어지지 않는가? 사람들을 왜 고통 속

한 도시로 확장시켰습니다.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나와

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형통은 하나님

에 빠뜨리는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

두 번째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성품

우리 가족 내가 속한 공동체가 구원을

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자

하며 불평과 원망으로 나아갈 수 있습

에 근거하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의인

받습니다. 구원받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신의 뜻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니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

과 악인을 어떻게 함께 멸하실 수 있습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계속되는 위기 가

의인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없으면

니라 다른 질병과 사고로도 얼마든지 생

니까”라는 기도는 당돌한 기도가 아니

니다. 불신의 배우자나 자녀들이 있다고

형통이 아니라 불행입니다. 가진 것이

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

라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인자하심에 근

한다면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없고 바라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

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붙들고 계

거한 기도입니다. 롯을 구해달라는 나

인해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를 수 있도

지라도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

십니다. 우리는 위기 속에서 여전이 은

의 원함을 주장하는 기도가 아니라 의

록 기도합시다. 가족의 범주를 뛰어 넘

시면 형통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혜 베푸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주장하

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위해 미국

요셉이 비록 애굽으로 팔려나가고 보디

계십니다. 위기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는 기도입니다.

과 한국을 위해 세계와 열방의 구원을

발에 종으로 있으며 억울하게 감옥생활

목적을 위해 내 삶을 이끌어가시는 하

세 번째로 아브라함은 끈질기게 기도

위해 기도합시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난

을 할 때에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고

나님이 계십니다. 이 세상에 어떤 것보다

했습니다. 의인50명으로 시작한 기도가

가운데 있지만 믿는 자들의 기도를 통

계시니 그의 삶을 형통하다 합니다. 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5번에 걸쳐 나중에는 의인10명이 있어도

해 이 땅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께

디발도 요셉이 하나님

예수님과의 관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

용서해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아냅니

로 돌이키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치유와

과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는 것이 바로 형통한 삶의 비결입니다.

다. 성도가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할

회복이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요셉을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습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주님과 동

니다. 믿는 자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

행하는 형통의 삶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끈질기게 기도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23:22~25)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127:3-5)

제공: 서선녀 사모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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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노아 홍수 사건이 왜 창조신앙에 중요한가? 노아 홍수 사건은 성경에 자세히 기

들이는데 매우 중요한 사건임이 틀림

물며 지구 전체가 잠길 정도의 노아

록되어있기 때문에 실제 일어났던 역

없다. 노아 홍수 사건이 비록 과학적

홍수라면 지구 곳곳에 그 증거가 남

사적 사건으로 믿는 것이 당연하지만

으로나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아있을 것이다.

실제 사건으로 믿지 않는 신학자나 기

않은 사건이지만 성경에 기록되어있기

이러한 증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독교인들도 있다. 사람의 이성으로 이

때문에 사실로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콜로라도에서도 잠시만 눈을 돌리면

해되지 않으며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그리고 아래의 3가지 관점에서 반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Garden of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노아 홍수

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God, Royal Gorge, Black Can-

사건을 신화나 설화 정도로 여기는 것 이다. 마치 TV에 나오는 전설의 고향 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날짜, 장소, 사건이 구체적 으로 기록되어있는 노아 홍수 사건을 믿지 않는다면 노아 홍수보다 더 이 해되기 힘든 다른 성경 기록은 더 믿 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도 믿지 않을 것이고, 창조를 믿지 않는 다면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부활도 믿 지 않을 것이고, 물 위를 걸으신 사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 죽은 지 사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린 사건 등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 결국 노아 홍수 사건을 믿지 못한다면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모두 믿지 못하게 될 것 이 분명하다.

노아 홍수 사건이 창조신앙을 받아들이는데 중요한 이유 이처럼 성경에 기록된 어느 한 가 지를 믿지 않으면 다른 기록도 믿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배척하게 될 것이며 진화론 과 유물론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따라서 노아 홍수 사건은 믿음 생활 에는 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께서 만 물을 창조하셨다는 창조신앙을 받아

yon, Rocky Mountain National

첫째, 성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노아 홍수는 역사서인 창세기 6장 ~8장에 홍수 전체의 시간, 장소, 내용 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라는 것을 의 심할 여지가 없다. 비유로 말씀하셨다 면 해석에 따라 내용이나 실체가 달 라질 수 있겠지만, 홍수의 전 과정을 역사서에 자세히 기록했다면 예수님 의 십자가 죽음이나 부활만큼 확실 하게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도 성경에 기록되어있으니 기록된 대 로 믿어야 할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일 점일획도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 때문이다.

Park, I70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서 볼 수 있는 많은 계곡과 자연 구조물 은 과거 언젠가 큰 격변적 홍수가 있 었다는 증거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Utah주와 Arizona주에 위치한 Grand Canyon, Bryce Canyon, Arches National Park, Monument Valley, Antelope Canyon 등 아름답게 보이는 자연은 전 지구 를 덮은 노아 홍수 때의 대격변으로 만들어진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전체 지구 표면의 75% 이상이 퇴적층으로 되어있다는 점, 우 리나라 면적의 10배 이상 되는 넓은 면적에 지층이 평행하게 쌓여있다는 점, 세계적으로 높은 산들이 물속에 서 만들어졌다는 점, 에베레스트에서

둘째,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노아 홍수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규모의 어마어마한 격변적 사 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지구에는 큰 상처가 남았을 것이다. 오늘날에 일어 나는 물난리 경우에도 물난리가 물러 가면 곳곳이 잠겼거나 산사태가 나거 나 무너지는 등의 상처가 남는다. 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 14:26-27) 제공: 이명자 권사(뉴라이프선교교회)

는 바다 조개와 물고기 화석이 발견 되는 점 등등은 지구 전체가 물에 잠

정병갑 (고신대 명예교수) 셋째, 예언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성경에서는 노아 홍수를 예로 들어 장차 임할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경고 를 하셨기 때문에 노아 홍수는 매우 중요한 예언적 의미를 가진다. 누가복 음 17:26~30에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 실 때 노아 홍수 때처럼 모두 멸하시 겠다는 예언이 기록되어있다. 노아 홍수 때는 물로 심판하셨지만 장차 임할 마지막 심판에서는 소돔 고모라를 멸망할 때처럼 불과 유황으 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 리고 노아 홍수 때와 마찬가지로 전 지구적으로 심판하시겠다고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노아 홍수가 실제로 일어났 듯이 장차 임할 마지막 심판도 반드 시 일어날 사건임을 믿을 수 있는 지 표로서 노아홍수는 중요한 예언적 의 미를 가진다. 마지막 심판을 기다리는 우리는 노아 홍수를 거울삼아 멸망당 하지 않도록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 아와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에 따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겼던 노아 홍수를 생각하지 않고는 도 이처럼 노아 홍수가 우리에게 보여

무지 설명할 수 없는 증거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에 기록된 노아

주는 3가지 중요한 의미를 통하여 성

홍수가 실제로 일어났다는 과학적 증

경은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은 진리의

거이기 때문에 성경기록이 사실인 것

말씀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을 과학이 증명해주는 것으로써 과학

되기 바란다.

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creationisfact@gmail.com)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마 19:14-15) 제공: 신민식 신경원 성도


나의 노래, 나의 기도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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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늦봄의 훈훈한 느낌이 맴도는 주일을 맞이하여,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이 계신 영광의 예배 자리에 나아와 계절을 다 스리시는 하나님 앞에 경배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 전을 찾을 때에 우 리를 반가히 맞아 주시는 하나님을 생 각하며 즐거움과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 로 나왔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예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하나님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존귀와 영광이 가득하신 하 나님을 이 시간 우리가 우리 마음의 온 전함을 담아서 목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우리가 이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하나님, 이 예 배의 자리를 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무술인 최배달 선생은 “최 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싫어했고, 목숨 걸고 하겠다”는 말을 좋아했다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앞 에 예배드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 가 목숨 걸고 지키고 목숨 걸고 드려야 마땅한 줄로 압니다. 매번 똑같이 드려 지는 예배이기에 그냥 또 하나의 의미 없는 예배가 될 수가 있고, 더욱이 예배 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면 우리의 태도 가 나태해 질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 한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 배를 잘 못 드리면 하나님께로서 오는 복은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 예배를 정하신 분이 하나 님이신 것을 말하고 이 예배를 잘 드리 는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부터 받는 축 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말해줍니 다. 예배에는 하나님의 많은 축복이 있 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보물 창고입니 다. 세상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보물 들, 그러나 영의 눈으로 볼 때에 우리 앞에 펼쳐진 찬란한 하나님의 축복들 이 우리의 예배 앞에 놓여있습니다. 하 나님, 우리가 예배에 목숨 거는 것이 마 땅합니다. 잡신을 믿는 사람들도 목욕하고, 새 옷 입고, 마음을 모두고, 정성을 다하여 간절히 잡신에게 염원을 하는데,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나아오는 데, 우리의 마음이 최소한 그들의 정성 보다는 나아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선생 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들으 려고 애쓰는 것은, 고작 세상의 지식을 쌓기 위함인데,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 의 말씀이 울려 퍼지는 이 예배의 시간 에 우리가 우리의 내면을 깨우고 경청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줄로 앎니다. 하 나님,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사 하 나님께 드려지는 온전한 우리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구하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말해 주고 계십니다. 돈 벌 기 위해서, 세상의 즐거움 때문에 예배 를 소홀히 하는 인생은, 늘 힘든 삶 일 수 밖에 없음은, 하나님의 축복이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먼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우리와 우리의 자 손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채우신 다 분명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는 공 예배가 금요 일 저녁과 주일에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을 정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 니다. 우리의 삶을 부유하게 만드는 실 상이 이 예배에 있음과, 기적을 일으키 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이 예배에 있음을 우리로 알고, 볼 수 있게 해 주 시옵소서. 하나님, 오늘은 어머니날입니다. 우리 가 어렸을 때는 제한된 힘과, 제한된 지 식과, 제한된 판단력, 그리고 제한된 이 해 능력 때문에 부모로 부터의 많은 도 움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감정도 잘 다스려지지 않고, 그 어디에나 존재 하는, 그러나 보이지 않는, 규율 때문에 우리의 자유를 방해받는다 불평하며 삐 뚤어진 모습으로 나아갔던 적도 있었 고, 그래서 사고도 치고, 부모 속을 썩

노윤호 장로(덴버제자교회) 였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녀들 을 둔 부모로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과거 모습을 들여다보 며 인생 공부를 합니다. 아이들이 잘 배 우기를 바라는 마음, 스스로 설수 있도 록 적당한 거리에서 도와주고 싶은 마 음, 아무리 설명해도 제한된 그들의 사 고로는 잘 받아들여 지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설명해주고 이해시 키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들이 잘못 생 각하고 사고를 치더라도 용서해 주고 싶 은 마음, 정말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이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달토록 고 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 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한이 없어라’. 어머님 감사합니다. 아버님 감사합니 다. 부모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의 한량 없으신 사랑이 그의 이름을 높 이는 모든 영적 자녀들에게 고아가 아님 을 알게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의 높으신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 립니다. 아멘.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금요예배

10:15 10:15 10:15

6:30PM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11000 E Yale Ave. #35, Aurora, CO 80014 (303) 364-1621


문서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대상 16:10~12) 제공: 빛과소금뉴스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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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OP 10 미술대학 포트폴리오 준비반! 100% 합격률 및 장학금!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연합기도회 수요일오후 7:30

4905 E. Yale Ave. Denver, CO 80222 / www.calvarykoreanchurch.org

newlifeco.org

303-269-9192, 443-754-0888

덴버에덴교회 손재흥 목사 주일1부: 오전 7:30 주일2부: 오후 1:00 수요성경공부: 오전 10: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어린이주일학교: 주일오후 1:00 어린이/청소년 성경공부: 주일 오후 3:30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13601 E. Alameda Ave. Aurora, CO 80012

720-203-6357 / EdenKoreanChurch.com

드림교회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허성영 목사 주일 1부: 오전 7:30 주일 2부: 오전 11:4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수요성경공부: 저녁 7:30 5400 S. Yosemite St. Greenwood Village, CO 80111

303-422-6950 / www.kpcd.org

720-336-9251

10-12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정석현 목사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562-315-3674

주일 8 AM (1부/한국어) 주일 11 AM (2부/한.영) 주일 1:30 PM (3부/유스) 새벽 6 Am (화~토/7am)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 720-859-6798

www.ziondenver.com

우리교회 윤우식 목사

이성한 목사 주일 1부(영어) 10:00 am 주일 2부(한어) 11:45 am 주일학교 11:30 am 수요성경공부 7:00 pm 토요기도회 7:00 am

주일예배 12:30 PM Prayer Alliance 수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금 glorifygod911@gmail.com

11000 E Yale Ave. #35, Aurora, CO 80014

503-927-9520 /

11989 Saint Paul St. Thornton, CO 80233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838-3352 / petershlee7@gmail.com

홍해선교교회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모임 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센서스 작성 요령 꿝ꄱ넭 끥뵭 鿅鱉 놹쀉ꈑ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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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2020census.gov 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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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의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등록하는데 한 가구원당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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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합니다. • 콜로라도주는 이번에 산출되어진 각 사람에 대해 2030년까지 매년 연방정부로부터 $2,300을 지원받습니다. • 예를 들면, 올해 인구조사를 통해 산출되어진 6인 가족의경우 콜로라도는 향후 10년동안 정부로부터 $138,000을 지원받게 됩니다. • 콜로라도의 사회 기반 시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의료와 복지사업 , 교육, 교통 등등

기억하세요. • 귀하의 가정이 다민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면, 각각의 가구원의 인종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져야 합니다. 귀하가 제공하는 인구통계는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정책결정을 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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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합니다.

넭霡 눥ꩡ꾅 뗭꾡뼍ꫭ끉.

• 귀하의 가구에 살고있는 모든 가구원은 혈연관계, 시민권자, 이민자, 또는 난민신분에 상관없이 아기도 포함하여 모두 기록되어져야 합니다.

덵鞽 뗭꾡뼍韥

• 만약 한 가구에 법규나 임대계약서에 규정된 사람보다 더 많이 살고있다면, 센서스 form에 기록되어진 인원수에 대한 정보는 임대주에게 제공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미국 연방법전 제 13편 (Title 13)은 귀하를 보호합니다! 인구조사국은 응답자의 개인정보를 어떤 정부나 법집행기관과 공유할수 없으며, 이것을 어길 경우 법적으로 벌금이나 구속 같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한국어 인구조사 대표 전화: 844-392-2020, 위의 번호가 바쁘고 안 되면 이 지역 분들이 도와 드립니다.

박선미 유미순 이선영 주소연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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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nfographic was created by the APIA-CCC, a community Census support group that is not a Bureau of Census or federal governmen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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