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시 89:11)
빛 제 10권 17호
소금
The Light and Salt News
2020년 9월 24일 발행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사 45:18]
목차
2020년 9월 24일
목차 교계소식 강단설교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목회칼럼 예배학 강좌 하나님의 구원섭리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쉴만한 물가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나의 노래,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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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0년 9월 24일
덴버한인장로교회 창립49주년 감사 장로임직예배
로뎀나무 카렌다
2020년 9월 27일(주일) 오전 11시
2021년도 달력 제작을 조기마감!
덴버한인장로교회는 창립 49주년을 맞이하여 장로 임직예배를 다 음과 같이 드린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Drive-In 예배를 드리는데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 주길 부탁드린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을 참조하면 된다. ●일시: 2020년 9월 27일(주일) 오전 11시 ●장로장립: 이문수, 한상섭 ●장소: 덴버한인장로교회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 ●문의: (303) 422-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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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2021년 달력 주문을 팩데믹으로 인하여 늦어지는 해외 배송 관계로 조기 마감한다. 마지막 주문일은 9월 26일이다. 2021년 달력 제작으로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지역교회들과 기독교 사업체 및 교민 사업체에게 감사를 전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마지막 주문일: 2020년 9월 26일(토요일)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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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 재능으로 ♥ 물질로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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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4일
휄로쉽침례교회
이두화 전도사 목사안수 및 취임예배 기사: 최성애
휄로쉽침례교회는 지난 9월 13일(주 일) 오후 5시에 본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두화 전도사 목사 안수 및 취임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이 날 예배와 집례는 콜로라도 침례지방회 (회장 전형진 목사)에서 주관했다. COVID-19 특수 상황으로 참석 인원 제한 이 있었지만, 유튜브 실시간 영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함께 은혜를 나 눌 수 있었다. 1부 예배는 사회 박성호 목사(큰사랑 교회)의 개식사로 시작되었다. 대표기도 는 임동섭 목사(에콰도르 국제복음 신학 대학원 학장)가 순서를 맡아 “이두화 전도사를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르시고, 신학을 공부하게 하시고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쳐서 목사 안수예식을 거행하 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콜로라도 침례 지방회에서 주관하는 목사 안수식은 주 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사역자로 선택받는 거룩한 예식으로 주님의 제자 들처럼 주의 은혜를 기억하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평생 기억나는 그리고 첫사랑 을 경험하는 복된 예식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공생을 시작하실 때 임하셨던 성 령님이 이두화 전도사 위에 충만하게 임 하여, 담대하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렸다. 설교는 전형진 목사(행복한교회)가 이 사야 6:1-8을 본문으로 "사명자의 길” 을 선포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의 뜻 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산 것이다. 전도와 선교는 필요하고 해 야 하는 일인데 성령님께서 이끌지 않으 시면 유익이 없다. 바울의 위대함은 성 령님께서 막으실 때 순종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것이 나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보
다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목사는 “본문은 2700 년 전 이루어졌던 일로, 주전 740년부터 700년까지 40년 동안 예언 활동을 펼쳤 던 이사야가 선지자가 새롭게 소명을 받 은 내용이다. 당시 유대의 형편은 외세 의 침략, 지도자의 부패, 백성들도 죄악 에 빠져 있었다. 이것이 이사야가 활동 했었을 때 시대적 배경이다. 이러할 때 이사야가 성전에 나가서 기도하던 중 하 나님으로부터 환상을 보고 철저하게 회 개한다. 그리고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소명을 받고, 올바른 예언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사야를 통해서 교훈 을 얻자”고 힘주어 말했다. 전 목사는 “첫째, 이사야는 하나님에 대한 환상을 보고 있다. 육신의 눈이 아 니라 신령한 눈, 심령으로(1절), 이사야가 본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다(2,3절). 지금까지 유대 백성은 하나님에 대해 찬양하지 않 고, 웃시야 왕을 찬양하였다. 이사야도 마찬가지였다. 웃시야가 죽으니 하나님 이 보였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 속에서 가로막힌 것이 있으면 빨리 해결해야 한 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목회할 때 하나님 이 먼저 보여야 한다. 사람이 보이면 목 회를 할 수 없다. 하나님을 볼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할 수 있 다. 사역의 첫걸음, 이사야가 진정한 사 역자로 바뀐 것은 하나님을 뵈었을 때 였다”고 전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뵙기 를 축원했다. “둘째, 하나님을 본 다음에는 참된 회 개가 나왔다. 하나님 앞에 비친 나의 죄 인 된 모습을 온전하게 볼 수 있어야 한
다(5). 선지자의 무기는 말이다. 하나님 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다. 자기 자신을 비춰본 다음에 이사야 가 했던 것은 철저한 회개로, 의로운 말 을 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되 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에게 하나님 이 주신 진정한 은혜는 회개이다. 날마 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아 야 한다. 이사야가 이것을 발견하고 회 개하고 민족의 죄를 촉구하는 길을 걷 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셋째 교훈으로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하여 분명한 소명을 갖고 사 역의 초점을 찾게 된다(8절). 하나님께 서 ‘내가 누구를 보낼까?' 하실 때, 이 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 내소서'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기 를 축원한다. ‘나를 보내주소서'는 순 종하겠다는 의미로 나를 하나님께 드리 는 것이다. 이사야는 생명을 놓고 하나 님의 뜻을 전했다(10:1-3). 이런 모습이 이두화 전도사에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목사는 교회는 “예수님의 리 더쉽 아래 역동적인 친교를 맺으며 지 역적으로 우리의 모임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것이 교회이다. 하나님의 나라 에 초점을 맞춘 교회는 어떤 고난과 변 화에도 맞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런 교회를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 해 반드시 사용하신다. 많이 힘든 시기 이다. 이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는 길 이 있는데, 하나님을 뵙는 것이다. 하나 님 앞에서 회개하고 사명을 가지고 하나 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나의 삶을 드 릴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 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사야에게 역사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면 이 시대를 이길 수 있다. 목회자로 감당 할 수 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며 한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교 회와 사역자가 되길” 촉구했다. 2부 목사 안수식은 전형진 목사의 사 회로 진행되었는데, 먼저 이두화 전도 사 소개가 있었다. 이두화 전도사는 한 국 백석대학교과 부산 디지털 대학에서 수학하였고,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교대 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수학하였다. 경력은 2011-15 KOG 미션 간사 역임, 2016-18 미조리 중앙침례교회 교육전도사, 2019 현재까지 휄로쉽교회를 섬기고 있다. 서약과 안수례, 성의착외식에 이어 콜 로라도 지방회 회장인 전형진 목사가 안 수패를 증정하고 공포하였다. 3부 취임식은 정선우 집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목사와 교우들의 서약에 이 어, 정경조 안수집사가 대표로 취임패를 증정하였다. 권면은 김래원 목사(미조리지방회장, 미조리중앙침례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김 목사는 에베소서 4:11-14으로 PASTOR 첫 글자로 쉽게 기억하도록 말씀 을 전했다. P- passion 하나님을 향한 열정(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기를 부탁), A- assurance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르신 소 명을 향해 확고하게 달려가길, S- sheperd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잘 돌 보면서 모범을 보이고 면류관을 기대하 면서 돌보고 섬기길, T- teaching 하나 님 말씀으로 먼저 충만하게 채우고 성 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생으로서 계
교계 소식 속 가르치고 훌륭한 일꾼들을 세우고, O- orbidence 성령님께 순종,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복종까지 하기 부탁, R- repidly 주님의 사역에 열심 을 품고 부지런히 달려가길 하나님 앞 에 존귀함을 받는 목회자가 되길 부탁 하며 권면했다. 축사는 오세오 목사 전했다. 오 목사는 “팬데믹으로 미루어졌는데, 주님의 깊 은 뜻이 있음을 발견한다. 기다리는 가 운데 더욱 기도하면서 소명의 길을 깊이 느낄 줄 안다. 목사로 안수 받게됨을 축 하한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신 충 성된 목자로 세움을 받은줄 믿는다. 목 사라는 직분을 통해서 하나님께 일생을 드리는 헌신을 축하드린다. 목사의 삶은 자신의 일생을 주님을 위해 전적으로 드 리는 사명자의 삶이다. 이미 충성을 다 할 주인이 정해졌다는 것을 축하받을 일 이다. 오로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주를 위해 분명한 사명이 주어진 것을 축하받 을 일이다. 또한 덴버에 새로운 영적 바 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젊은 목사가 세움 받은 것을 축하드린다. 교계나 교회, 지 역사회에 젊고 사명감 투철한 주의 종 한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 하나님이 아 시기 때문에 오늘 휄로쉽교회를 통해서 세우신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지명하셨 는데 교회를 얼마나 특별하게 섬기는 모 습을 보고 모든 성도들에게 귀한 일이 라고 생각한다. 이두화 목사는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역자라면 귀하게 쓰임 받겠다 생각했다. 영적으로 준비된 사역자라고 생각한다. 영적인 새바람을 일으키는 귀한 종으로 쓰임받기를 축복 한다”고 축사했다. 영상 축사는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가 "이두화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로 임직되면서 휄로십교회의 담임 목사로 역할을 감당하는 시작의 날이 된 것을 기뻐하며 축하한다.로쉽교회는 지난 몇 년간 시련과 연단의 세월이 있 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역사를 갖고 계신다. 휄로쉽 교회를 통해서 하 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겠다는 놀라운 게획 을 실행하고 계신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이두화 목사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지 혜와 명철과 영감과 통찰을 허락해 주시 고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며 동 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말씀을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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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할 때마다 놀라운 깨닫음과 각성함을 주셔서 말씀의 꼴을 잘 먹이는 목회자 되길 축원한다. 이 목사가 성도를 향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역할 때 성도들은 목회자를 존경하고 기도하고 더 영적으 로 배려와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어, 하 나님 앞과 사람앞에서 성숙하고 사랑과 칭찬받는 멋진 교회로 성장해 갈 줄 믿 는다. 모두 하나가 되어 주님을 사랑하 며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역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재중 목사는(전 담임목사) "이두화 전도사가 목사 안수 받게 되어 기쁘고 반갑다. 2년전 어느 세미나에서 이 목사 부부를 보았는데, 겸손하고 예의바른 모 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틀간을 먼발치에 서 살펴보며 이분이 휄로쉽교회 담임을 맡게 되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하나 님께서 그 소망을 들으시고 오늘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이르도록 하셨다. 부임 이후에 보여주신 모습은 예수님의 마음 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헌신 하는 모습이었다. 목사로서 사역이 시작 되었는데 겸손과 사랑과 헌신을 바탕으 로 마음껏 날개를 달고 이 시대에 모범 이 되는 교회, 차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이 땅에 천국의 모습을 나타내는 성경 적인 교회를 세우는 모습을 기대한다” 고 영상 축사를 했다. 이정립 목사(이두화 목사 부친)는 "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가운데 있는데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이두와 목사안수및 취임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 사와 영광을 돌린다. 경축의 행사가 있 기까지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교 회와 모든 분들과 행사를 주관하는 콜 로라도 침례지방회 목사님들께서 아름답 게 이끌어 주시며 앞으로도 협조를 구 하며 감사드린다. 이두화 목사는 순종하 고 겸손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허리를 동이고 주님이 맡겨주신 사역 잘 감당하 고 기뻐하시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할 것 이다.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하고 안타깝 다.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전하였고, 어 머니는 "오늘 목사 안수가 있기까지 사 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뒤에서 보이지 않 는 수고와 헌신으로 외조를 아끼지 않 는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영상 으로 보내왔다. 순서에 따라 이두화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 목사는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김영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사역
의 자격도 없는 사람을 불려서 사역의 길을 걷게 하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어 려운 상황에도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이 행사를 있게하신 콜로라도 지방회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기쁜 날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 는 시간이다. 마치 부모가 아기를 낳으 며 출생의 기쁨이 크지만 아이를 더 잘 양육해야겠다는 것을 느끼듯이 새로 갓 태어난 목회자로서 목회자에게 갖는 막 중한 책무가 느껴진다. 이런 면에서 기 쁨과 어떤 무거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심경이다. 이 책무가 결코 가볍지 않음 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가볍게 와 닿 는다. 그 이유는 휄로쉽교회에 머리되 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유기 적으로 한 몸이 되어서 한 지체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가는 책무를 함 께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역경 의 시간과 아픔이 강함이 되어 지금의 성도들이 있기 한 줄 믿는다. 오늘을 기 점으로 휄로쉽침례교회를 더욱더 섬기 는,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목회자가 되 겠다”고 전했다 알리는 말씀에 이어 이두화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 중에 마쳤다.
이두화 목사와 일문일답 문: 휄로쉽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답: 휄로쉽교회는 교회의 처음 설립이후 지금까지 22년째이며, 저 이두화 목사는 이 교회의 3대 담임목사가 되었다. 이 교 회를 맡게 되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강령, 곧 마22:35-38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하나 되고 이웃과 하나 되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교 회이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사귐/교제 (Koinonia)가 온전히 이루어지면, 이웃 과 하나 될 수 있는 사귐/교제(koinonia) 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저 희 교회이름이 Fellowship인 이유도 여 기에 기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교회의 중점사역은 2가지로 첫째, 주님의 제자가 되는(To Be) 사역들 곧, 개인의 영성 훈 련을 위한 사역(제자훈련, QT, 말씀, 기 도 훈련) 이다. 둘째, 주님의 제자 삼는 (To Make) 사역으로 전도, 선교, 다음 세대 양육 등이다. 핵심사역을 이 두 가 지로 꼽는 이유는 주님과의 교제가 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제자가 아니다. 그 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먼저 되는 제자는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을 수 있다. 따라 서 제자가 제자 삼으려면 먼저 예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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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결국 모든 사역의 핵심은 주님과의 교제(Fellowship)에서 먼저 출발하게 되 어있다. 그러므로 저희 교회는 Koinonia 주님과의 교제에 중심을 맞춘 핵심사역 으로 나아가고 있다. 문: 어떤 목회자가 되길 원하는까? 답: 목회자는 교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방향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감한다. 그리고 저는 목회 방향 과 방침은 나름대로 세웠고 앞으로 그 것을 더 보완하려고 한다. 그러나 더 중 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놓치지 않 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 방향과 철학은 주님이 바꾸시면 언제든 지 바뀔 수 있어야 한다. 저 같은 사람 이 아무리 목회 방침과 철학 등을 잘 세 워 100걸음 앞을 본다고 한들 이것이 주 님이 인도하시는 한 걸음과는 비교할 수 없다. 겸손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항상 듣고, 인지하고 깨달아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목사가 되기를 간절 히 소망한다. 문: 목회자의 꿈을 꾸게 된 동기는? 답: 목회자의 길을 꿈꾼 것은 7살 때의 일로, 심방오신 담임목사님이 아픈 누이 의 배에 손을 올리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멋있게 보여서 “나는 꼭 목 사님이 될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 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것이 한낱 어린 이가 잘 모르고 꿈을 꾼 것이라 생각했 고 목회자의 길은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 던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목회자의 길과 는 멀리 떨어진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 지만 인생에 암흑과 같은 어두운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에 어디를 향해 달려갈지 를 모르고 방황하며 기도하는데 하나님 의 말씀으로 저를 부르셨다. "외치는 자 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 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 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사40:3) 이 말씀 하나로 저는 좁은 의미로써 목회자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넓은 의 미로 “주의 종이 되겠습니다”는 다짐을 했던 표현이 옳은 것 같다. “선교사도 좋고, 사업가도 좋고 무엇이든 말씀 하옵 소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인생이 되겠습 니다”의 다짐이었다. 그후 지금까지 목 회자가 되는 방향으로 예비하시고 인도 하셨다. 아마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의 제 가 있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이때 말씀과 기도를 통한 주님과의 ‘만남’이었다.
교계 소식
2020년 9월 24일
덴버한인교회
6
사랑학 세미나
“사랑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내 안에 있는 사랑의 보물들을 찾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초대”
기사 제공: 덴버한인교회
덴버한인교회(담임 최형락 목사)에서는
위기 속에서 사랑학 강의를 듣고, 사랑
요하게 생각하는 언어도 있기 마련이다.
루거나, 경청하지 않는 것은 심한 상처
지난 9월 20일(일) 오후 1시에 한국 한
의 언어 테스트를 해보면서, 나와 다른
우리는 테스트를 통해 나의 제1의 언어
가 될 수 있다. 산보를 할 때, 외식을 할
동대학교 아릴락 소속 사랑학 강사인 조
이들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를 확인
가 무엇인지, 상대방의 제1의 언어가 무
때도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하는 것
앤 리 강사를 모시고 ‘사랑학 세미나’
하고, 서로를 사랑으로 격려하는 참 즐
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사랑의 5가지
이 중요하다.
를 개최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언어는 다음과 같다.
조심스러운 때이지만, 가족과 가깝게 있
인해 6개월 이상 주일예배 이외에는 다
으면서 상처 주었던 관계, 사회적 거리두
른 모임을 가지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이
1. 인정하는 말(Words of Affirmation)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기로 너무 떨어져서 식어버린 관계가 모
렇게 뜻깊은 시간을 통해 기쁘게 웃으
제1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인 사람
이다. 두 살짜리 아이와 공굴리기를 할
두 회복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 뜻
면서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서로를 향한
들은 행동보다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는
때 중요한 것은 놀이가 아니라 아버지와
깊은 만남을 계획하게 되었다.
사랑을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타입. 이 사랑의 언어를 가진 사람은 상
아이 사이의 교류되는 감정과 같은 이
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대방의 자발적인 칭찬에 감격한다. “사
치이다. 대화에서 충고를 얻기보다 자신
랑해” “고마워” “좋아해”라는 말을
의 감정을 이해받기 원한다. 진정한 대
“사랑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내 안
함께하는 시간은 서로가 감정적으로
에 있는 사랑의 보물들을 찾는 아름다
사랑학 세미나에서 했던 내용은 아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랑하는 이
화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 생활은
운 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내 안
와 같다. 인간관계 전문상담가인 게리
유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기분이 하늘
과제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함께 살
의 사랑의 언어와, 상대방의 사랑의 언
채프먼 박사는 수십 년간 인간관계 부
을 나는 것 같다. 이들에게 격려의 말
아가는 관계가 중요하다. 진정한 대화는
어를 알면 관계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부관계에 대해 상담을 해오며 사랑하지
은 용기를 북돋아 주고 안정감을 준다.
감정과 접촉할 때 가능하다.
라는 초대의 글에 담긴 마음이 그대로
만 언어가 다른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
반면에 상대방이 상처 주는 말에 더 크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준비하였다. 마침
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오해와 상처가
게 상심하고 아파할 수 있다. 특히 제1
함께하는 활동은 함께 시장을 간다든
강사가 아들이 있는 이곳 덴버를 방문
쌓이고 결국 결별까지 이르게 되는 많
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인 아이에게 부
지, 음악을 듣는다든지, 함께 소풍을 간
하여 저희 교회에 출석 중으로, 한국으
은 이들을 연구해오면서 이러한 결론을
정적이고 비판적인 말을 하게 되면 평
다든지, 오래 산보를 한다든지, 함께 자
로 귀국하시기 전에 서둘러 이 세미나
내렸다.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사랑하
생 동안 기억에 남아 자존감에도 영향
동차를 닦는다든지, 야구경기를 관람한
를 하게 되었다. 강사는 단지 강의만 전
길 원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 각 사람의
을 끼칠 수 있다.
다든지, 스키를 탄다든지, 음악회를 간
달하지 않고 참석자들이 사랑의 마음을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듯 사람마다 사랑
풍성하게 느끼도록 모든 면에서 세심한
하는 방식이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2. 함께하는 시간(Quality Time)
준비를 하였다. 테이블을 비롯한 강의실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상대방에게 집중하여 서로 있는 시
전체를 사랑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있게 꽃과 초와 하트 풍선 등 여러 예
다든지, 함께 봉사를 한다든지 하는 것
간을 많이 가져야 사랑받는다고 느끼
이다. 3. 선물(Receiving Gifts)
는 타입. 함께하는 시간을 공유하지 못
상징적 의미를 지닌 물건을 통해 사
쁘고 사랑스러운 소품들로 장식한 것뿐
게리 채프먼 박사가 오랜 끝에 연구
할 때 더더욱 애정결핍을 느끼는 사람
랑을 확인받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방이
만 아니라, 참석자들이 끝나고 한두 개
한 사랑의 언어는 총 다섯 가지 - 인정
들이 있다. 완전히 집중해 주는 것을 최
준 선물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간직하는
씩의 선물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한국,
하는 말 / 함께하는 시간 / 선물 / 봉사
고의 사랑으로 여기는 사람이다. 이 타
사람들은 ‘선물'이 사랑의 언어일 확률
유럽, 미국 등 각지에서 모은 다양한 선
/ 스킨십- 이다
입의 사람에게는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이 높다. 이 사랑의 언어를 물질주의 속
중요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함께하는 것
물근성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물들도 준비하다. 사람은 누구나 위 다섯 가지 사랑의
이란 TV를 끄고, 수저를 내려놓고, 다
덴버한인교회 교인들과 외부에서 온
언어 중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른 잡일을 미뤄 놓는 것을 의미한다. 대
이 사람은 선물에 담겨있는 사랑과
참석자들은 이러한 따뜻하면서 예쁜 분
1의 사랑의 언어가 있다. 반대로 덜 중
화하면서 다른 일을 하거나, 약속을 미
사려 깊음과 노력을 소중히 여긴다. 이
교계 소식
7
2020년 9월 24일
람에게 선물은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 고 배려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 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잊거나 성의 없이 마련한 선물은 큰 상처가 된다. 문화를 초월하여 사랑을 전하는데 선 물을 주고받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선 물은 상징에 불과하고 선물을 준 사람과 그때의 느낌은 오래오래 기억된다. 마음 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선물하지 않으 면 나중에는 마음까지 멀어지고 만다. 선물은 사랑과 정성이 깃든 것이면 무 엇이든지 좋으며 상대가 원하는 것이면 더더욱 좋다. 4. 봉사(Acts of Service) 파트너가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을 말한다. 요리, 식탁 정리, 설거지, 청소, 옷장 정리, 거울 닦기, 신발 정리 등 노 력과 수고가 필요한 일이다. 여기에서 의 무적이거나 억지로 하는 봉사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방 청소를 해 주는 일이 사랑의 표현일 수 있다. 이 사람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 하는 일은 어떤 것이든 지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 이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당신을
위해 이걸 해 주겠소”이다. 게으름, 약 속 위반 등은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들에게 심각한 사건이다. 상대를 도와줌 으로써 기쁘게 하고, 무엇인가를 함으로 써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 다. 부부 사이라면 집을 청소하고,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설거지를 도와주는 일 등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 을 내는 것은 노력과 요구를 원한다. 자 발적으로 이러한 일을 하면 정말 놀라 운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 사랑은 선택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니 다. 섬김을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은 사 랑의 방향을 제시해 주지만, 이것을 비 판하거나 요구하면 흘러넘치는 사랑을 막아 버린다. 억지로 하는 일은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은 언제나 마음으 로 우러나와야 한다. 사랑은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5. 스킨십(Touch) 스킨십은 어른, 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을 가장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접촉을 통해서 사랑을 느끼는 사랑의 언어인데, 특히
제1의 언어가 스킨십인 사람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언어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스킨십은 단순히 침실에 관한 것 만이 아니다. 포옹 등 두드리기, 손잡기 어깨나 팔 얼굴 등을 만지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고 받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접촉을 통해서 사랑을 느끼는 타입의 사람들은 민감한 부분을 만지는 감각 을 통해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단, ‘ 신체접촉'이 사랑의 언어가 아닌 사람들 은 스킨십을 유난히 피할 수 있다. 제1 의 언어가 스킨십인 아이에게는 부모로 부터 받는 스킨십이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육체적으로 가까이 있는 것이 매우 중요 한 사랑의 언어가 될 수 있다.
평생 사랑을 배워야 하는 우리들에게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상대방의 사랑 의 언어를 알고 그 필요를 채워주는 것 은 제대로 사랑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 준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들, 상대와의 관계에서 사랑 표현에 실패하 는 사람들, 친밀감의 욕구를 채우고 싶 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제1의 사랑의 언 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유익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제1의 사랑의 언어를 아는 것은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게리 채프먼 박사는 본인의 저서 <5 가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이렇게 말한 다. “사랑하지 않아서 소통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통되지 않는 다. 외국어를 배우듯 사랑의 언어 또한 배워야 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 1:12-13)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강단 설교
2020년 9월 24일
8
“최고의 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2:1~13>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담임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은 여러 가지
다. 그래서 가난하면서도 많은 한국사
의 시험을 통과하면서 단련될 뿐만 아
람들은 옷이나 자동차와 같은 보여지
로마서 3장 22절에 “곧 예수 그리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약2:8~13절
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로
는 것은 부자나 연예인처럼 갖추고 사
을 근거로 ‘그.필.과 2nd’ 의 결론을
완성되어집니다(약1:1~18). 사도 야고보
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는 중생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은 반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함께 찾아봅시다. 그 결론은 ‘순종의 동기’와 ‘순종의 결과’에서 찾을 수
드시 시험을 통과하므로 완성된다고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받는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야고보는
충격 중 한 가지는 개인의 수입보다
예수님의 구원은 외모나 돈으로 주
의 말씀(이웃을 빈부나 외모의 기준으
그리스도인들이 필수적으로 단련되어
외모, 의복, 자동차와 같은 것에 더 많
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 차
로 차별하지 않는)을 순종하는 동기가
져야 할 7가지의 인생의 영역을 제안
은 지출을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 사
별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의 선물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
했습니다.
람들은 이와 같이 남에게 평가받는 것
입니다. 만약에 이 영광스러운 믿음과
도인들이 차별하지 않고 이웃을 네 몸
에 대하여 훨씬 더 민감한 민족적인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의 선물을 소
처럼 사랑하므로 갖게 될 그 결과가
약1:1~18절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의 믿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한 그리스도인들이 빈부와 외모로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음의 단련을 위한 개론적인 내용을 소
문제점은 이런 문화가 교회 안에서도
차별한다면 복음을 아는 자라고 하기
개했다면, 약1:9~5:6절을 통하여 야고
그대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에 부끄러울 것입니다.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보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단련을
그리스도인들이 차별하지 말아야 할 동기는 성경의 가장 큰 가르침에
위한 필수 전공 과목을 소개했다고
야고보서 2장 1~3절에 보면, 놀라운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성
그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약2:8~9절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믿
점은 사도 야고보 당시에도 교회 안에
장하기 위해서 우리 안에 여전히 공
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의 가장 큰 가
음의 단련을 위한 7가지 필수 과목’
서 빈부와 외모로 인한 차별이 일어났
존하고 있는 빈부와 외모로 인한 차별
르침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
을 줄여서 ‘그.필.과7’이라고 말할 수
습니다. 고급 보석과 명품 옷을 입은
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야고보서
랑하라는 이 두 계명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도 특별한 대접
2장 4~7절 말씀은 ‘믿음으로 차별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을 받았지만, 누추한 옷을 입은 가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그.필.과’7의 내용은 다음과 같
한 자들은 이런 푸대접을 받았습니다.
다. 빈부나 외모로 차별하는 것은 죄
그렇다면, 우리가 “네 이웃을 사랑
습니다.: ① 말씀 순종과 참된 경건
약1:2절에 보면 “당신들이 앉을 자
악이지만, 하나님은 빈부와 외모로 인
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최고의
(1:19~27), ② 차별의식(2:1~13), ③ 믿음
리는 없으니 서서 예배 드리든지 그것
한 차이를 인정하십니다.
법을 지킬 때 외모와 빈부에 대한 차
과 행위 (2:14~26), ④ 혀 (3:1~12), ⑤
이 싫다면 땅 바닥에 앉으세요” 라
지혜 (3:13~18), ⑥ 겸손 (4:1~12), ⑦ 하
고 했습니다.
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 하나님은 사람들의 빈부의 차이를
스도인들이 차별하지 말아야 할 동기
허용하시지만, 가난한 자도 부자도 모
와 성경의 가장 큰 가르침은 일맥상통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외모
두 믿음의 부요한 자가 되기를 원하
하는 것입니다.
나 빈부로 인하여 사람을 차별하거나
십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빈부와
‘그.필.과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 이
외모의 차별을 부치기는 일을 배제해
그리스도인들의 첫째는 하나님을 사
2nd’ ‘차별의식’에 대한 말씀의 은
유는 무엇입니까? 약2:1절은 그리스도
야 되고, 도리어 교회는 모두가 영적
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내 몸
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들이 외모나 빈부로 사람을 차별할
으로 가난하고 빈 마음을 갖게 하여
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수 없는 이유를 몇 가지 제시합니다.
믿음의 부자가 되게 만들어 주어야 합
“잘하는 것”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나님 의지 (4:13~5:6). ‘그.필.과. 7’ 중 야고보서 2장 1~13절
말씀을
통하여
여론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니다. 믿음은 이와 같이 차별 의식을
신경 쓰는 외모는 옷(30%), 헤어스타
첫째,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소
일(25%), 피부(21%)와 같은 순서입니
유한 믿음은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다. 유독 한국인들이 옷에 가장 많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이기 때 문입니다.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 이라면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 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왜냐하면 외모와 빈부를 기 준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복음과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인은 옷과 외모가 남에 대한 예절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입는 옷과 외모는 또한 사 람들의 생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 는 척도라고 보는 한국인들이 많습니
믿음으로 극복하게 도와줍니다.
예수님을 시험에 빠뜨리기 위한 율 법사의 질문(“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
더 나아가, 사도 야고보는 그리스도
느 계명이 크니이까”)에 예수님은 “
인들의 그리스도인들이 차별 의식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 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 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 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극복할 수 있는 더 중요한 동기를 야 고보서 2장 8~13절을 통하여 제시했 습니다. 약2:8~13 말씀은 그리스도인 들이 외모와 빈부에 대한 차별을 극 복해야 될 근거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강단 설교 강령이니라 (마22:36~40)”고 가르침 을 주셨습니다.
2020년 9월 24일
9
죄를 짓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자유
신의 정욕을 도모하지 않고, 외모와
됩니다. 율법은 마치 여러 개의 작은
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빈부로 이웃을 차별하지 않고, 이웃을
고리로 연결돼 있는 원과 같습니다.
도우심으로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본
내 몸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최고의 법은 하나
그 중 한 개만 끊어져도 원 전체가 끊
성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기 때문
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
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십계명 중 아
에 자발적으로 계명을 순종하게 됩니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니다.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홉 계명을 지키고 한 가지를 지키지
다. 본성상 원하는 것을 할 때 양심의
을 사랑할 때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
차별하고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자
못하면 범죄자로 정죄를 받게 됩니다.
가책이 없고 자유하게 됩니다. 하나님
다. 그때 “자유의 율법”과 “생명의
와 같습니다. 이런 자들 속에는 영생
왜냐하면 십계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
을 떠나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
성령의 법”을 순종했기 때문에 영적
이 없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시기 때문입니다. 간음하지 않았지
답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을
인 자유와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됩
요일3:14~15). 형제를 미워하고 차별한
만 살인하면 율법의 정죄를 받고 범죄
다 가져도 본성상 슬픔과 괴로움이 있
니다. 더 나아가 긍휼은 심판을 이기
다고 어떻게 중생하지 못한 사람이라
자가 됩니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를
고 자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그리
지을 때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하기 때
스도인들의 외모, 빈부로 인한 차별의
우리가 노력해서 10계명을 순종하
문에 본성상 양심의 가책을 받는 것
문제가 성경이 말하는 최고의 계명과
왜냐하면 차별하고 미워하는 행위는
려고 해도 반드시 실패하게 돼 있습니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연관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주
그 사람의 마음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다. 그러나 중생한 그리스도인이 예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자연
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최고의 관심사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움과 차별을 쏟
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
스럽고 본성상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성화되는 것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
아내는 사람 속에 천국이 있다고 볼
대로 순종하려고 할 때 10계명을 순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나 그리스
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자유의 율법”은 롬6~8장에서 “
어나고 있는 차별과 분열의 문제들을
도인들이 외모와 빈부로 사람을 차별
들이 우리 구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표현되었습니
바라보면서 본문 말씀을 깊이 묵상하
한다면 그 교회와 그 그리스도인들 속
문에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예
다. “자유의 율법”은 사랑하기 때문
기 바랍니다.
에 천국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수님을 모방하다 보니 10계명을 순종
에 순종하는 자에게 자유가 주어진다
중생하지 못했거나, 영적 생명력이 없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는 의미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나는 과연 예수님처럼 내 이웃을 나
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결코 10계명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
처럼 사랑하는가? 이웃을 나처럼 사
순종하지 못합니다.
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에 죄와 육체
랑하는 것이 성경의 최고의 법입니다.
의 부패성과 싸워서 승리하게 되고 궁
이번 한 주일 동안, 여러분은 다음 두
(2:12~13) 순종의 결과는 자유와 승
극적으로 성화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가지를 질문하면서 말하고 행동해 보
리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그리스도인들이 “자유의 율법”과 “
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가 하는 말과
구약 성경 전체는 10계명으로 요약
사랑하기 때문에 10계명을 순종하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지키는 이유는
행동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동기를 갖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자는 “자유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
고 하는 것인가? 둘째, 내 말과 행동
순종할 때 그 동기가 잘못되면 반드시
입니다. “자유의 율법”은 하나님의
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미워하고, 육
이 예수님처럼 이웃을 대하는 것인가?
고 말할 수 있을까요?
(2:10~11) 순종 즉 차별하지 않는 것 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순종의 동기는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 니다.
견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 속에서 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제공: 신민식·신정원 성도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예닮장로교회
Y edalm Y edalm Presbyterian Presbyterian Church Church Yedalm Presbyterian Church 교사 교사 교사
금요예배
10:15 10:15 10:15
금
6:30PM 6 6 6
담임목사: 담임목사: 윤우식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담임목사: 윤우식 (503)927-9520/ilovejesus4263@gmail.com (303) (303) 364-1621 364-1621 11000 E Yale Ave. #222, Aurora, CO 80014 (303) 364-1621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0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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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능력 <야고보서 3:1-12>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 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은 말씀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 께서 온 세상을 만드신 전능하신 그 능력 은 말씀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이 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 창세기 1:3) 하나님의 창조는 말씀의 능력 이었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성육신하시기 전, 로고스 즉 말씀 자체였습니다. 요한복 음 1: 14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그 말씀은 인격적으 로 살아 역사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예수 님이 말씀하시니 비와 바람 그리고 풍랑이 일어나는 거친 갈릴리 바다가 잠잠케 되었 고 중풍병자가 죄용서를 받고 두발로 일어 나 걸었으며 죽은 소녀가 ‘달리다굼'이라 는 말씀에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동일한 말씀을 여러분과 제가 믿고 구원 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그분이 가르치시며 우리에게 전하라 하신 복음의 능력입니다. 성령님도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6:33은 선포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성령님)이요 생명이라." 성령님은 생명의 영이요 말씀의 영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옛 사람은 죽었고 다시 사신 그분과 함께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자 야고보는 야고보서 전체를 통해서 살아있는 또는 행하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들이 읽은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을 말씀합니다. 즉, 야고보 선생은 참 믿음과 성숙한 언어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앞서 2장 18절에 " ... 나는 행함으로 믿음을 네게 보이라" 라고 그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시각적으로 나타난 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믿음은 내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넘어 다른 사람의 귀로 또는 청각적으로 증명이 되어 야 합니다. 입술의 말은 내면의 생각이나 인격만이 아닌 영적인 것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증명하는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으로 말
미암아 우리에게 새로운 신분이 주어졌습 니다. 그러므로 옛 것은 벗고 새 것을 입 은 우리는 신분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삶 의 목적과 새로운 가치관 그리고 새로운 입 술의 언어로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역사는 말씀으로 시 작하고 말씀으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닙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떻 습니까? 최근에 우리가 말하고 듣던 이야 기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안방, 식탁, 직 장, 사업터 또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 면서 우리들이 나눈 주된 대화가 무엇이었 습니까? 만약에 우리가 사랑과 격려 또는 축복이 아닌 미움과 비판 또는 욕을 한다 면 야고보 선생은 왜 이런 언어생활을 금 하고 있습니까?
1. 예수님을 믿은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안에 모두 형제입니다. 3장 1절은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라고 말씀합니다. 야고 보는 분문의 시작에서 그의 편지를 받는 독자들을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내 형제들아...' 라고 그리고 10절과 12절을 마 치면서 거듭 ‘내 형제들아' 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1, 2, 3절에서 야고보 자신만이나 독자들만이 아닌 ‘우리' 라는 말을 계속하 면서 관계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저자 는 "만약에 우리 중에 그 누구가 부정적이 고 악한 말을 한다면 그는 그리스도 안에 서 형제 됨의 관계성을 깨트리고 우리가 서 로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야고보 는 서로 형제가 된 ‘우리' 라는 관계성에 서 9절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으로 발전시키 면서 그분을 ‘주 아버지'로 부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모두가 한 형제와 자매로 한 하나님 아버지로 모신 가족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야고보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 니다. "형제된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칭찬 하며 축복한다면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기 쁘시게 하고 교회 공동체와 하나님의 나라 를 세우는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
라테스는 "의사는 말, 약 그리고 수술로 환자를 치료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의 사로서 의학이나 과학이 아닌 말이 병을 치료한다고 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 였습니다. 좋은 말이 사람을 치료하는 묘 약입니다. 따뜻한 입술이 사람을 변화시킵 니다. 아름다운 언어가 세상을 축복합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이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 하게 쓰임을 받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 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선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까?
2.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 서 언어의 능력을 깨달아야 합니다. 야고보는 말의 능력을 세 가지로 설명 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3절은 다음과 같 이 말씀합니다.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1) 말의 재갈(3절) 농부가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말이나 소 에 씌우는 재갈이라는 연장이 있습니다. 힘 이 있고 거친 짐승이지만 그들의 입에 달 린 그 도구로 철저히 복종시키고 농부가 원하는 대로 농사일을 시킵니다. 우리의 언 어가 이와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말속에 씨가 있다”고 말합니다. 말은 보이 지 않지만 처음에는 작은 씨앗으로 시작하 지만 나중에는 열매라는 결과를 맺습니다.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 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지는 경우도 있습 니다. 우리들이 하고 듣는 말이 이와 같습 니다. 우리의 언어가 인생을 만들어 가며 운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네, 우리는 운 명이나 사주팔자를 믿지 않지만 이것이 성 경이 말씀하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잠언 18:21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그 만큼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2) 배의 키(4절) 이제 4절입니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 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바다의 배가 항해하는 방향을 조종하고 결정하는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담임
것은 키(steering wheel)입니다. 마치 자 동차의 기사나 비행기의 조종사가 방향을 정하기 위해 잡는 ‘핸들' 과 같습니다. 우 리의 언어가 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 리의 말이 삶의 방향을 선택합니다. 입술의 말이 가정, 직장, 결혼과 삶 전체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마가복음 9장에 귀신이 드린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그 가 이렇게 말하면서 예수님의 도움을 구합 니다. " ... 무엇을 할 수 있거든 우리를 불 쌍히 여기사 도와 주소서."(22절) 아버지 의 말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되묻습니다.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예수님은 소년의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 니다. "할 수 있거든... (If you can... )”라 는 말은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의 전능하심을 불신하였습니다. 아들의 병 이 고침을 받고 싶은 소원은 있었지만 주 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 므로 주님은 그의 말을 고치라고 말씀합니 다.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23절) 환경이나 다른 사람 바뀔 때에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말이 달 라질 때에 새로운 인생이 펼쳐집니다. 믿 음의 언어가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바꾸고 삶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우리 모두가 지난 날 믿음 없이 한 말에 하나님의 용서를 구 하면서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주님, 저의 입술의 말이 믿음의 언어가 되게 도와주십 시오.” "제가 주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 습니다.”
3) 혀는 불(6절) 지난 8일 화요일 아침에 저의 집 뒷마당 에 나가보니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시멘트 깔린 부분에 재와 타다 남은 작은 가지들이 까맣게 깔려 있었습니다. 나중 에 알아보니 콜로라도 서북지역에 위치한 Cameron Peak 산지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덴버의 북쪽까지 재나 나무 부스러기가 날아 온 것이었습니다. 산 불들이 번개나 또는 사람의 방화 또는 장 난으로 작게 시작하지만 그 결과는 엄청납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니다. 특히 미 서부 해안에 이어지는 3개 주인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에서 40 여 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적으로 일어났 습니다. 폭염과 강한 바람 속에 수백만 에 이커의 땅이 불탔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 했다고 합니다. 언론은 마치 화성의 한 장 면 같다고 하였고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은 마치 ‘핵겨울(Nuclear winter)’ 온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 의미는 핵이 폭발했 을 때 발생한 재와 먼지가 햇빛을 가려 주 변이 기온이 내려가고 어두워지는 현상이 라고 합니다. 6절은 우리의 혀가 잘못 사용될 때에 무 서운 것으로 지옥의 불이라고 비유하고 있 습니다. 민수기 13장에서 가나안을 정탐 한 10명의 스파이들의 부정적이고 파괴적 인 말을 듣고 온 백성이 원망과 불평 속 에 슬퍼합니다. 작은 불이 온 산을 태우듯 이 그들의 말이 전염이 되어 완전 절망에 빠집니다. 성실하신 하나님 자신의 언약을 믿지 않고 사람의 말을 듣는 그 백성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 너희 말
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 리니" 그 결과로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고난의 광야 40년을 방황하며 유리하게 됩니다. 좋던 나쁘던 내 입의 말 이라고 함부로 할 수 없음은 다른 사람에 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 님께서 나의 말 하나 하나를 듣고 계십니 다.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나 칼빈의 경 건한 삶의 코람데오의 시작은 나의 행동이 나 삶 이전에 입술의 말입니다. 4) 쉬지 않은 악이며 죽이는 독(8절) 사람의 생각은 자신에게만 영향을 줍니 다. 생각이 부정적이면 그 생각을 하는 사 람의 마음이 부정적이 됩니다. 더러운 생
각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삶이 더러워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은 자신뿐 아니 라 자기 주변의 있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 부 정적인 생각을 주고 그들의 삶을 더럽힙니 다. 그러므로 8절은 "혀는 ... 쉬지 아니하 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라 고 경고합니다. 설사 맞는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가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목 에 칼이 들어와도 이 말은 해야 돼.” 자신 이 의로워서 죽어도 할 말을 한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 은 안 죽고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이 치명적 인 상처를 입습니다. 그들이 우리들이 사 랑하는 가족과 자녀들입니다. 사람을 사랑 이 아니라, 힘으로 다스리기에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주님을 섬기는 형제와 자매들 이 우리가 하는 말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 다.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뿐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지 성경 번역은 고린도전서 13:1을 이렇게 말씀합니 다. "내가 사람의 유창한 말과 천사의 황홀 한 말을 해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녹슨 문 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 다." 문을 열고 닫을 때에 삐걱거리는 소리 를 낸다면 귀에 거슬립니다. 라디오나 TV 주파수가 안 맞는다면 잡음만 들립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의 패드가 달아서 쇠와 쇠 가 부딪쳐 끽끽된다면 위험합니다. 누가 이 런 소리를 좋아하겠어요. 누군가가 "우리 한국 사람은 맞는 말을 하는데 기분 나쁘 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입니까? 사랑이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혼돈과 불안 그리 고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 의 서부는 대형 산불에 녹아나고 동부는
2020년 9월 24일
허리케인 1호인 아서, 이사이야스, 샐리 등 무려 20여개의 허리케인이 강타를 하고 있 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이 온 것을 실감을 하면서 그분을 기 다리게 됩니다. 세상이 어려울수록 하나님 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는 저주가 아닌 찬송으로 신랑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 리고 우리가 반듯이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 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3. 입술의 말과 언어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제물입니다. 저는 지난날 삼중 장애인으로 보지 못 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던 헬렌 켈 러가 남긴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평가 받 는 ‘내가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이 란 유명한 글을 소개하면서 설교를 마치 고자 합니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 는 나의 눈을 뜨는 그 첫 순간 나를 이만 큼 가르치고 교육을 시켜주신 설리번 선생 님을 찾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내 손 끝 으로 만져서 알던 그의 인자한 얼굴, 그리 고 아리따운 몸을 물끄러미 보면서 그분의 모습을 나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려고 합니 다. 이튿날에는 친구들을 찾아가고 그 다 음엔 들로, 산으로 산책을 가려고 합니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무 잎사귀 들,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과 풀들 그 리고 저녁이 되면 석양에 빛나는 아름다 운 노을을 꼭 보겠습니다. 마지막 다음날, 이른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장면,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 오 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 같 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하루를 지내 고,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길가에 나가 출 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들을 그립습니 다.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오후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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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어요. 그러다 어느 덧 저녁이 되면 나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복판으로 나와서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거리, 쇼윈도에 진열돼 있는 아 름다운 상품들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 내가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이 3 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하여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도를 드리고 다시 영원한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습니다.” 헬렌 켈러가 그토록 소망하고 바라던 그 모든 것들은 우리 대부분이 오래 전부터 보고 누리고 있지 않았습니까? 너무 평범 하고 소소한 것들이라 별 볼일 없었습니 까? 우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해야 할 일들과 그런 분들이 우리 주변에 항상 함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언제나 변함 없이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고 기도해 주시 는 가족들로 부모님과 아내와 형제 가족이 생각이 납니다. 매주일 하나님을 예배하면 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수입이 적은 직장이라고 또는 힘든 사업이라고 자주 원망을 했는데 감사 할 제목이 아니었습니까? 작고 소소한 일 이라 관심을 주지 않았는데 그 모든 일 하 나 하나가 귀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 다. 나의 삶의 고난이 교만하고 어리석은 나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축복 이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상처를 준 그들 이 원수가 아니라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주 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감사축'의 삶을 살아 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입니다. 이제 우리의 입술에 불 평을 떨쳐 버리고 감사를, 미움을 내려놓고 사랑을, 저주가 변하여 축복을 하면서 하나 님께 드리는 찬양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0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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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31)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사무엘상 8:10-18>
다음에 살펴볼 본문인 19절을 보면 이
그래서 사무엘은 ‘왕정 제도’를 설
정적으로 아합 왕의 가문을 심판하시로
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말 듣기를 거절
명할 때 백성들이 놓치고 있는 부정적
작정하신 사건이 뭔 줄 아십니까? ‘나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성이 사무
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사무엘
봇의 포도원 탈취 사건’입니다.
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
이 크게 부각시켜서 설명하는 왕제도의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
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사
부정적인 측면이 무엇입니까? 사무엘서
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
다. 정말 무서운 것은 이런 평가를 받는
무엘상8:19)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한 말
저자가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11-17
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
다윗도 이 ‘라카흐’ 문제에서 자유롭
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0-18절까지
에서 반복적으로(어떤 의미에서는 의도
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
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생애 가운
의 말입니다. 무슨 말을 했습니까?
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하나가 나옵니
지하소서(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
데서 하나님께서 가장 혹독하게 다루셨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
다. ‘취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지금 우
니하고 죽었나이다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던 사건이 무엇입니까?
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이르되 너희를
리가 사용하는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단어를 모두 다른 단어로 대체해 버렸
의 포도원을 차지하러(취하러) 그리로 내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
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개역성경에서
려갔더라”(열왕기상 1:15,16)
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
는 원문에 가깝게 일관되게 ‘취하다’
여기에서도 ‘취하다’라는 동사가 15,
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
릴 것이며”(사무엘상8:10-11) 왕을 요구
라는 단어로 번역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16절에 각각 두 번 나옵니다. 개역성경
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하는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에 관하
보고 있는 영어 성경인 NIV도 일관되
은 ‘취하다’로 번역했는데, 개역개정은
사무엘하11:4)
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므
게 ‘take’(취하다)로 번역하고 있습니
‘차지하다’로 번역했습니다. 이 단어의
자, 여러분 이 구절에도 똑같은 ‘라
로 백성들이 사무엘 말 듣기를 거절했
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로 ‘라카흐’라
히브리어는 ‘야레쉬’입니다. ‘라카흐’
카흐’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등장합니다.
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절했
는 단어인데, ‘빼앗다’라는 의미를 내
라는 단어하고는 뉴앙스가 조금 다릅니
어떤 단어가 ‘라카흐’일까요? ‘데려오
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앞으로
다. ‘야레쉬’는 ‘라카흐’와 같이 ‘
게 하고’입니다. 그래서 원문 그대로 ‘
귀를 닫았습니다. 마음을 닫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 앞에 등장할
취하다’라는 같은 의미이기는 합니다만
라카흐’의 의미를 살려서 킹 제임스 성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
왕권의 착취의 대상이 될 것을 암시합니
‘라카흐’보다는 무엇을 취하는 방법이
경은 이 ‘데려오다’라는 부분을 ‘취하
입니다. 이 얼마나 불손한 태도입니까?
다. 결국 본문의 ‘라카흐’는 백성들이
강도가 쎈 행동을 나타낼 때 씁니다. 어
다’라는 ‘take’의 과거형인 ‘took’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입니다.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 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
떤 때냐 하면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통
으로 번역했습니다. 여러분, 밧세바가 다
사무엘은 ‘왕의 제도’를 백성들에게
요한 부분을 왕들에게 빼앗기고 착취당
해서 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윗의 여자입니까? 아닙니다. 다른 남자
설명할 때 이 제도의 긍정적인 측면이
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당시 왕을
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그 땅을 취
의 여자입니다. 누구입니까? 자신의 충
아닌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이
요구하는 이스라엘 주변 대부분의 나라
했다’라고 할 때 쓰던 단어가 바로 이
신인 ‘우리야’의 여자입니다. 왜 하나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제도도 완벽한 제
의 왕들이 그랬습니다. 그 왕들은 무엇
‘야레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아합
님께서 그렇게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다
도는 없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
을 ‘라카흐’(take)했습니까? 사람을 ‘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어떻게 취했다는
윗을 책망하셨습니까? 내 것이 아닌 것
시켜서 우리는 어떤 제도를 도입하고 만
라카흐’ 했습니다. 인적 착취(11-13절)
말입니까? 전쟁을 해서 빼앗고 차지하듯
을 ‘라카흐’했기 때문입니다. 왕이니까
들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의 제
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노동력을
그 가난한 농부의 땅을 취했다는 말입
용납이 되는 일입니까? 결코 그래서는
도를 요구하는 접근은 좋아 보이는 측
착취합니다. 재산을 ‘라카흐’했습니다.
니다. 명분이 뭡니까? 이세벨이 한 말입
안 된다는 것이 일관 된 하나님의 메시
면에서의 접근입니다. 우리가 종종 어떤
물질 착취(14-17절)입니다.
니다. ‘당신은 왕인데...이것도 못해요.’
지입니다. 다윗은 다른 남자의 여자만
입니다. 얼마나 포학합니까? 아합 왕은
‘라카흐’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것에 꽂히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아 보 이고 좋을 거라고 여겨지는 부분만 크게
여러분, 하나님이 참 싫어하시는 것 중
자신의 왕궁 곁에 있는 나봇이라는 가
은폐하기 위해 그녀의 남편인 우리야의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옆에
에 하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내 것이
난한 한 농부의 포도밭이 탐이 나서 아
생명까지도 ‘라카흐’했습니다.
서 누가 뭐라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
아닌 것을 ‘라카흐’하는 것입니다. 이
내 이세벨과 작당을 하여 그 밭주인인
니다. 객관적인 선택과 판단을 하지 못
스라엘의 왕정시대의 역사를 들여다보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라카흐’했습
여기까지 사무엘은 왕 제도의 부정적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 할 때
면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던 대부분의
니다. 아합 왕은 나봇의 재산(기업)인 포
인 문제점들을 백성들에게 설명하고 나
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지혜로운
왕들의 문제가 바로 이 ‘라카흐’ 문
도원뿐만 아니라 그의 생명까지도 ‘라
서, 오늘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
선택을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제였습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왕들
카흐’했습니다.
는 이런 질문을 백성들을 향해 가슴으
있어야 합니다. 뭘까요? 부정과 긍정 양
중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모두 합쳐
면을 볼 줄 아는 균형 감각입니다. 이걸
서 악한 왕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왕이
그러면 여러분,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스라엘 백성들아, 그래도 왕을 요구하겠
잃어버리면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그르
누구입니까?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
왕들 중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모
니?’ 오늘 본문 마지막을 보면 사무엘
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
입니다. 온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의 소굴
두 합쳐서 선한 왕의 대명사처럼 여겨
선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대신 왕
성들이 이걸 잃어버렸습니다.
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결
지는 왕이 누구입니까? ‘다윗’ 왕입니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세 가지 결론을
로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제시하며 질문을 대신합니다. 첫째는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
그리고 셋째는 그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라”입니다.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2020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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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제10계
소유를 ‘라카흐’(취하다)하는 것을 싫
명). 이 마지막 제10계명은 모든 십계명
어하십니다. 그래서 십계명에서 6계명부
의 결론입니다. 한마디로 우상숭배를 왜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
사랑하는 여러분, 내 생각에 필요하다
터 10계명까지는 한 마디로 말하면 ‘
하느냐, 안식을 왜 안 지키느냐, 왜 이
라”(사무엘상8:17) 하나님의 종이 되어
고 느끼고, 옳게 보이고 좋게 보이는 것
라카흐’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살인하
웃의 권리를 ‘라카흐’하느냐, ‘탐심’
야 할 백성들이 같은 사람으로부터 억
들이 다 필요하고 다 옳고 다 좋은 것
지 말라’(제6계명). 다른 사람의 생명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탐심, 곧 탐욕
압과 착취를 당하는 종노릇을 하게 될
만은 아닙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취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간음하지 말
을 이기는 길이 무엇일까요. 우리 예수
것이라는 것입니다.
면이 늘 함께 있습니다. 내가 좋게 여기
라’(제7계명). 다른 사람의 순결을 취하
님처럼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둘째는 그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을
는 부분에만 목을 매지 마십시오. 객관
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적질 하지 말
베푸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섬기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에 너
적으로 그 좋게 여기는 부분의 다른 면
라’(제8계명). 다른 사람의 재산을 취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
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
을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무엇을 선택
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 이웃에 대하
기를 축원합니다.
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
했다면 그 선택한 것으로 말미암아 뒤
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제9계명). 다른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사무엘상8:18)
통수를 얻어맞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명예를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의 위기 대처법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사람은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위기의식이 없으면 언제나 사고에 직면할 수가 있다. 세상에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신앙은 교회에서 설교를 듣지 못하니 믿음 생활을 접고 있는 형국이 되어 있다. 자신만의 신앙을 유지하기에도 영적 에너지가 모자란다. 교역자가 심방하려고 해도 모두가 꺼려한다.
사단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악한 씨를 뿌리고 올무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다. 전도 제로의 시대다. 아니 마이너스 시대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인한 부작용과 예배의 부재 속에서 교회를 떠나고 있다. 이성적이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교회를 증오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입장 바꿔서 내가 비 기독교인이었다면 아마도 나는 교회는 없어져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만큼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지혜롭지 못하게 말하고 행동했으며 칭찬받기는커녕 비난의 빌미를 세상 사람들에게 심어 주었다. 코로나가 전파되는데 그것을 막기 위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교회가 전파의 주범으로 몰리는 현상 속에서 본질이 어떻게 되었든 교회는 본을 보이지 못했다.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가 없다. 컴퓨터나 핸드폰도 없는 농어촌에 노인들은 비대면 예배를 드릴 생각조차 못 한다. 교회학교는 문을 닫고 교사나 담당 교역자는 실업자의 상태로 있다.
새로운 찬양을 배울 기회도 없고 성경 읽는 일에도 열심이 생기지를 않는다. 모여서 찬송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들을 때에는 성령충만한 생활이 유지되었던 사람들도 물이 없어 말라 버리는 화초처럼 시들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좀 더 큰 환란이 온다면 나 자신도 배교를 안 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연약한 믿음에 처해 있다. 나 자신도 힘든 시기에 이웃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어려운 때가 되었다. 그러면 어찌할꼬? 깨어나야 한다.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 신앙을 추스려야 한다. 언제까지 누어서 회복되기만 기다릴 것인가? 마귀는 춤을 추며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삼킬 자를 찾아 우는 사자와 같이 혈안이 되어 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언제 나 자신이 불신자의 길을 갈지 모른다.
성찬식은 언제 행하여질지 기약도 없고 교회에 등록하는 사람들도 없다. 전도라는 말을 꺼내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그리스도인이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하나님께 긴급한 S.O.S 쳐야 한다.. 교회와 나를 이 수렁에서 건져 주시도록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위기에 처한 교회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불신자요 죄를 짓는 것이다.
교회 건축 중인 교회는 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고 농어촌 미자립 교회는 교역자가 빈궁에 처해서 굶어야 할 판이 되었다. 세계 선교사 파송 1, 2위를 자랑하던 한국교회는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나 귀국길에 오르고 있으며 더 이상 선교사 파송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나의 삶을 돌이켜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때다. 방심은 금물이다. 위기의 태풍이 나를 향하여 몰려오고 있다. 잘못하면 내 영혼은 곧 마비되고 죽을 수도 있다. 기도하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 하였던 때가 추억처럼 꿈속에서만 이루어지고
긴장하지 않고 방심하면 넘어질 수 있는 것이 영적 세계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목회 칼럼
2020년 9월 24일
14
하나님의 일하심과 사람들의 일함 척 휘이니라는 분은 2020년 9월 15일 에 89세로 사업과 자선사업 등을 포함하 여 모든 일에서 은퇴를 하였다. 그분의 좌 우명이요, 그리고 평소에 고백한 것과 같 이 “사는 동안 주는 것”과 “돈 없이 죽 겠다”는 말을 이루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결심하고 기도한 바와 같이,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돈을 모으고 사업을 하 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 면서 행복해 하였다. 한국 전쟁시에는 공 군 무전병으로 근무를 하였다. 그분은 돈 을 모아서는 면세점을 운영하였고, 10달러 짜리 시계를 차고 다녔고 비행기를 탈 때 에는 늘 가장 저렴한 자리를 구입하곤 하 였다. 렌트를 한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평생 살았으며 소천할 때까지 자신의 집 없이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전 재산을 정리하여 서 80억 달러를 사회에 기증을 하였으며 2백만 달러로 최후까지 살면서 남은 돈이 있으면 그것도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고백 하였다. 그분은 1980년대부터 억만장자들 에게 ‘돈으로 얻는 행복은 제한이 되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행복을 얻으라’고 권면하곤 하였다. 모든 사람은 본 받을 것을 배우고 실천하며 타 인들에게 영향력을 끼쳐야 할 때이다. 빌 게이츠 시니어 씨는 94세로 2020 년 9월 14일에 소천하였는데, 그분은 제2 차 세계 대전에 육군 소위로 참전하였으 며 미국으로 돌아 와서는 법률을 공부한 후에 변호사가 되었다. 그리고 선하고 공
의로운 변호사로서 다년 간 일하였다. 그 분의 아들 빌 게이츠 씨는 자기 부모님께 는 반항아요, 대학중퇴자에서 타락한 것과 같이 된 자에서 마침내 컴퓨터 소프트 장 비를 개발하였으며 1986년도에는 30세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1996년도에는 그분의 아들 빌 게이츠 씨에게 “네 돈으로 선행 을 하여야 한다”라고 강권하였다. 그 후 에 빌 게이츠 씨는 1억 달러를 기부하였고 그의 아버지는 8만 달러의 수표를 당장 씀 으로써 그의 가족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선단체가 창설이 되었다. 그는 크리 스천이 되었는데, 그가 천국에 간다면 천 국에서 선행 혹은 구제에 대하여 가장 큰 상급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본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꿋꿋하게 예수님의 성품을 끼치고 복음을 전하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기도 로써 천지를 유익하게 할 수 있다. 그럴 때 에, 생명의 면류관과 의의 면류관과 영광 의 면류관을 얻고서 예수님과 더불어 영 원토록 왕노릇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흥 망성쇠 희로애락 그리고 생사의 연속인 세 상에서, 예수님을 닮는 것보다 더 큰 성공 과 승리와 성취는 없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노아라면 어찌할 것인가? 노아는 믿음으로써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 함으로써, 다년간 사람들의 온갖 비웃음과 조롱과 비난을 당하였고 고생을 극복하면 서 방주를 지었으며 수 많은 동물들을 방 주로 이끌어 들였고 그것들을 위한 양식과
물을 저장하였다. 그럼으로써 인류는 생존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아브라함이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어찌할 것인가? 아브라함 은 믿음으로써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고향과 일터를 떠났다. 그리고 죽은 자와 다를 바가 없었던 백세에 이삭을 낳았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신앙의 인물들은 온갖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 응답하는 자들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심령을 꾸준하 게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심령에 꾸준하게 채워서 하나님의 은총을 계속하여서 받았다. 그리하여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더 깊게 체험하였으며 타의 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과 동거동락하였던 제자들은 물 론 수많은 성도들이 극한 상황에서는 두 려움과 비겁함의 포로가 되었다. 또한 미 움과 분노와 교만과 욕심으로 인하여 실수 나 죄를 범하기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균형을 이루면서 초심을 유지하고 심령이 연단이 되고 연달되는 것이 필수이 며 생명력이다. 핵발전소도 열을 조절하는 균형을 잃을 때에 방사능 오염을 발생시켜서 많은 인명 피해를 입힌 적이 있었다. 땅의 열기나 흐 름도 균형을 잃을 때에는 폭발하여서 지진 이 발생하곤 한다. 공중의 열기도 균형을 잃을 때에는, 회오리 바람과 태풍과 폭우 와 해일 등이 발생하곤 한다. 태양도 균형 을 잃으면 태양 열과 방사능을 동반하는 솔라 바람을 일으킨다. 사람들의 감정도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균형을 잃을 때에, 언쟁 논쟁 폭언 폭력 테 러 전쟁 등도 발생하는 사실을 삼가 주의 를 하여야 한다. 논쟁이나 비난이나 정죄 함도 하나님의 책망이나 진노나 심판을 받 을 죄가 됨을 주의하고서, 욥과 같이 회개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처신하는 것 이 상책이다. 금보다 더 귀한 진리를 읽거 나 듣고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만한 언행 을 하는 것이 금보다 귀한 지혜인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리아에서는 독재와 내 란과 전쟁과 크리스천들에 대한 박해로 인 하여 크리스천들이 180만 명에서 80만 명 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 는 크리스천들은 희생정신과 순교정신을 가지고서 서로 위로 격려 나눔의 생활을 하면서 인내하고 천국을 사모하고 있다. 그 들 중에는 회교도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 람들이 특히 더 결사적인 사실을 발견하였 다. 그들은 기독교로 개종할 때에 이미 심 한 비난과 차별과 핍박을 당하였고 생존 하는 것도 다행이요 순교하는 것은 유익 과 영광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멸 망과 지옥영벌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용서하여 주고 인류보전과 천국 주일예배: 오전 11:30 영생복락을 위하여 추구하고 확장하며 사 (장소: 2821 S 유스주일예배: 주일 오전 10:30 (장소 는 것은 자랑이나 영광스러운 일임에 분명 하지 않는가?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282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예배학 강좌
2020년 9월 24일
15
(제68회)
“이머징 워십은 무엇인가요?
열린 예배는 본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질문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를 만들어 보았습
뒤 태어난 ‘베이비 부머’(baby boomer)
“열린 예배 이후에 나온 것이 이머징
니다. 이 표를 통해서 이머징 워십을 좀 더
들을 대상으로 생겨난 예배이고, 이머징 워
워십이라는데 이것은 열린 예배와 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은 이 베이비 부머의 자녀들인 ‘이머징
떻게 다른가요?”
제너레이션’(emerging generation)을 대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아 새로 나온
상으로 생겨난 예배입니다. 베이비 부머들
이머징 워십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의 연령은 50대 중후반이고 이머징 제너레 이션의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무릎 꿇기, 그림 그리기, 점토 공작, 편지
입니다. 베이비 부머들은 청바지와 티셔츠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직접 몸으
를 즐겨 입으며 기존의 교회와 종교적 권
로 예배하기를 시도합니다.
위 등에 반발하지만, 이머징 제너레이션은 오히려 초월적인 것들과 영성을 추구하고 신비적인 것에 매료됩니다.
그들은 또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 대 한 신비감과 경이로움을 열망합니다. 그래 서 테이블 위에 십자가를 놓고, 촛불을 켜
이머징 제너레이션은 그들의 부모들이 그
놓으며, 향을 사용하고, 성화들을 배치시킵
토록 열광하는 열린 예배(현대 예배)를 좋
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배당 곳곳에 성경책
아하지 않습니다. 열린 예배에 참석해도 느
을 놓고 벽면에 성경 구절을 적어 놓습니
현재까지 한국교회에 알려진 예배의 종류
껴지는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열
다. 회중석은 따뜻함을 주기 위해 거실 같
는 대략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지
린 예배가 1980년대의 텔레비전 쇼 재방송
은 느낌이 들도록 소파 등을 배치합니다.
난 100여 년 동안 지켜온 전통 예배이고,
을 보는 것 같으며, 너무 프로그램 위주이
높이 돋우어진 강단에 있는 예배 인도자
둘째는 1990년대 초반에 생겨나 널리 유행
고, 갑갑하고,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 찬양팀이 ‘스타’처럼 주목받는 폐단이
하고 있는 현대 예배로서 최근에는 열린 예
들은 예배가 찬양을 몇 곡 부르고 설교를
있으므로 오직 예수님만 주목받도록 하기
배보다 경배와 찬양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
듣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위해 찬양팀과 예배 인도자를 예배당 한쪽
니다. 셋째는, 이머징 워십이고, 넷째는 고
들은 예배가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서비
이나 회중석 뒤쪽에 위치시키기도 합니다.
전 예배(예전적 예배)입니다. 이들 네 가지
스’가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을 위한 사
예배 형태의 특징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람들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
신약시대의 관행처럼 예배가 시작되기 전
배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에 함께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만찬
위의 표에서 보듯이, 현대 예배는 전통 예
기도를 드리며, 고백을 드리고, 물질을 드
을 예배의 중심으로 인식하여 매주 거행
배와 비슷하고, 이머징 워십은 고전 예배와
리며, 삶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합니다.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고대부터
비슷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머징 워십은 현
시 말해서 예배는 참여한 개개인들의 필요
내려오는 기독교적 가치를 중시해서 예배
대 예배운동²의 결실로 맺어진 예배와 그
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
에 포함시킵니다. 교회력¹을 중시하고, 수
내용 및 표현방식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고 교회 전체에 덕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백 년 된 찬송을 부름으로써, 기독교가 현
볼 수 있습니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대의 종교가 아니라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합니다. 예배에
이머징 워십은 포스트모던 세대를 위한
그들은 설교와 찬양 몇 곡으로 구성된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원하기 때문에 예배
하나의 대안적 예배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예배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예
실 주변에 기도처를 만들어 놓고, 설교에
그렇다고 해서 어떤 정형화된 이머징 워십
배의 다양한 차원과 표현으로 이루어진 다
서 가르친 주제들을 놓고 기도할 수 있도
이라는 형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감각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
록 환경을 조성합니다. 사람들은 예배 시
막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금 실험 중에 있
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에
간 도중이라도 자유롭게 이동하여 기도할
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머징 워십
미술과 영상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침묵,
수 있습니다.
이 현대인들에게 다가가려는 또 하나의 노
력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필자의 개인적 인 소견으로는 이머징 워십은 전통 예배나 현대 예배가 갖지 못한 긍정적인 요인을 대 단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도 머지않아 이머징 워십이 도입되고 정착되리 라 예상해 봅니다. ++++++++++++++++++++++++++++++++++
[보충설명] ¹ 교회력(Church Calendar):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기념하고 경축하기 위해 교회가 사용하는 1년 의 달력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 리는 대림절로부터 시작해서 주님의 성육신 과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심(주현절), 세례 받으 심, 수난, 죽음, 부활, 성령으로 다시 오심, 그 리고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을 기념하고 선 포합니다. ² 예배운동(The Liturgical Movement): 예배 의식의 기원, 의미, 발달과정 등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예배의 현장에 적용하자 는 취지로 일어난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19세 기 후반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영국과 북미 대 륙으로 확산되어 20세기 후반에 결실을 맺었 습니다. 이 운동의 주된 초점은 예배에서의 공 동체성 강조, 회중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 여 제고, 초대교회의 예배 모델 회복, 성경의 중요성 재발견, 성만찬의 중요성 확인, 자국어 예배의 중요성 확인, 기독교 안의 다른 예배전 통으로부터의 배움 강조 등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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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섭리
2020년 9월 24일
18
(제10회)
구원을 위한 단계적 사건들 7. 마지막 사사 사무엘의 사역 (2) 8.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다윗 왕(1) 물론 한나가 기도하여 받은 아들이지 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경건하고 충성된 여인 한나를 통해 세상 에 보내신 것이고 한나는 서원대로 젖을 떼자마자(3세쯤) 사무엘을 엘리 제사장 에게 맡김으로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그 리하여 사무엘은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 으로 그의 생애 전체를 하나님께 드린바 되었다.(나실인은 민6:1-5 참조)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을 점령했지만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죽은 다음 사사기 시대에는 수시로 하나님을 배반하여 이 방백성들에게 고난을 받게 되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음으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이처럼 사무엘이 태어났을 때에는 이 스라엘의 영적상태가 어두워 누란의 위 기에 봉착했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 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 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 3:1)고 했다. 결국 엘리 제사장 때 블레셋에게 패 하여 하나님의 법궤까지 빼앗기고 말았 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가나 안을주시면서 가나안 7족속을 다 몰아 내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다 훼파하라 고 명령하셨지만 이스라엘이 불순종함으 로 결국 경고하신 말씀대로 이방족속들 이 계속 가시처럼 찔러대고 이방의 우상
들이 이스라엘의 믿음을 방해하는 올무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출23:32-33, 신 7:16, 수23:13). 이때에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은 하나 님의 선지자(삼상3:19-21)로서 그리고 제 사장(삼상7:9)으로서 이스라엘백성을 이 끌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직책 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이다. 지금까지는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선지 자들을 통해 직접 왕으로 이스라엘을 이 끌어 오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의 정치제도를 본받고자 인간 왕을 달 라고 원하니 백성들에게 인간 왕제도의 패악성을 지적하면서도 왕을 허락하였다 (삼상8:6-22). 그리하여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과 다 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다. 하나님께 서는 사울을 통하여 인간 왕의 패악함의 모델을 보여주셨고 다윗을 통하여 우리 의 온전하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 도의 모형을 보여주셨다. 사무엘의 사역이 여러 가지였으나 우리 의 영원한 왕으로서 메시아인 예수 그리 스도의 모형인 다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운 것이 그의 궁극적인 사명이다.
8.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다윗 왕(1) 선지자들은 다윗을 유다의 모든 왕들 을 대표하며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의 모델로 증거했다. 참고 성경구절: 사7:2, 13, 9:7, 16:5, 22:2,
37:35, 55:3, 렘13:13, 렘17:25, 21:12, 22:2,4,30, 29:16, 30:9, 21, 겔34:23, 겔 34:24, 겔37:24, 25, 암9:11, 호3:5 왜냐하면 다윗을 비롯한 모든 왕들은 인류의 영원한 왕이신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백성들을 다스려 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다 윗은 메시아의 모형으로 택함을 받았기 에 선지자들은 다윗 왕을 죽은 이후에 도 메시아(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 칭 호로 불렀다. 다음 몇 구절만 인용한다. 사7: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 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사9:7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 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16: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 위가 굳게 설 것이요...” 55:3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 실한 은혜니라.” 렘13:13 “...여호와의 말씀에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 과...” 30:9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 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 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겔34:23-24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 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 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 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
이재덕 목사 rheejaiduk@gmail.com 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호3:5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 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그리고 선지자들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예언했다. 렘23:5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33:15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그러므로 마태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거 하기 위한 족보를 설명하면서 “아 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의 세계라” 기록했다(마1:1).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증거 하면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기 를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 게 하리라...”는 삼상13:14의 말씀을 인 용하면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행13:22-23)고 했다. 계3:7에서 예수님을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 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메시아)로 증거 했다.
한인기독교회 Korean Christian Church
담임목사 송병일
주일예배 (본당) 1부 7:55 AM 2부 11:15 AM 영어 9:30 PM
주일예배 (교육관)
금요찬양예배
RCC Bible Study 7:00 PM (교육관)
새벽기도회: 장년: 7:30 PM (본당) 유년부 11:15 AM 화-토 5:30 AM (본당) 청소년부 11:15 AM 어와나: 7:00 PM (교육관) 청년대학부 2:00 PM 청소년부: 7:00 PM (교육관) 목장 (토/주일): OPEN (각 목장)
진리의 샘터
2020년 9월 24일
19
우리는 어떤 열매입니까?
이사야 5:1-2은 한 농부와 포도원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 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 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 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 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 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이사야 5:1-2). 농부는 최고의 포도원을 가꾸기 위해 기 름진 산에 터를 닦고 그곳의 땅을 파서 돌 을 제거한 뒤 가장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 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망대를 세워 거기 에 거하며 포도나무들을 지켰다. 또한 그는 그곳에 포도주 짜는 곳도 파 놓고, 좋은 포도가 맺기를 기다렸다. 포도 원에 대한 이와 같은 농부의 정성과 노력 을 감안하면 좋은 포도가 맺히는 것은 당 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열린 것이라고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들포도뿐이었다. 결국 농부가 기름진 땅에서 돌을 제거하
고, 최고 품종의 포도나무를 심었으며 최 선을 다해 보살피고, 경작한 모든 결과가 허사로 돌아간 것이다. 상품성이 전혀 없는 들포도만 열렸으니 기껏 파 놓은 포도주 짜는 곳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여기서 농부는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 라엘을, 포도나무는 유다 백성을 의미하며( 사 5:7), 기름진 산은 가나안 땅을, 돌은 가 나안 원주민을 의미한다(시 80:8). 농사를 짓다 보면 농부가 최선을 다했음 에도 다른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대 이하 의 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문 속 포도원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그 모든 과정과 환경을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관하 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포도원을 가리켜 "내 포도원"( 사 5:4)이라고 말씀하셨다. 좋으신 하나님이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로 포도원을 가꾸셨 으니 하나님 입장에서 좋은 포도를 기대하 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포도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아무리 많은 포도가 열렸을 지라도 그것이 좋은 포도가 아니라 들포도 라면 그것은 농부에게 전혀 쓸모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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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되고 말 것이다. 성전이 세워진 이후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린 제사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 았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마음은 좋으신 하나님이 아닌 악한 세상을 향해있었다( 사 1:11-14). 하나님이 "내 포도원”이라고 부르신 이스라엘이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과 인도를 지속적으로 거부한 결과는 결 국 멸망이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 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갈 3:26).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셨다. 그렇다면 그 사 랑과 은혜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고 지금 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우 리에게는 과연 어떤 열매가 맺히고 있는가?
밟힐 뿐이니라”(마 5:13). “아름다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마 7:19). 우리 중 어느 누구에게서도 하나님의 말 씀을 시험하여 멸망을 초래하는 일(고전 10:9)이 없어야 한다. 다만 말씀에 뿌리를 깊이 내려 그로 말미암아 맺히는 의의 열 매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 기를 구하노라” (빌 1:11).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으로 부르시 며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 데 없 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 는 찍어서 불에 던질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참빛교회 온라인 예배 코로나-19로 인하여 Stay at Home Order 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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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2020년 9월 24일
20
독수리처럼 구약성경 신명기 32:10-12절을 보면 모세
아주 위험한 벼랑, 높은 바위산 벼랑에다
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의 마지막 노래가 백성들에게 불리고 있다.
가 둥지를 튼다고 한다. 그리고 그 둥지의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전에 광야에
크기는 자그마치 직경이 무려 9ft 나 되고
희가 보았느니라”고 말씀하시며 보호자와
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여기 그의 기
그 둥지의 무게는 2톤가량이 된다고 한다.
인도자로, 그리고 신명기에는 “마치 독수리
도와 노래 속에서 아주 절실한 함축성 있
이런 엄청난 큰 둥지를 만들어놓고 거기서
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랑에서 떨어뜨리면 이 새끼가 소스라치게
는 깊은 말씀을 듣게 된다. 이제 그는 백성
새끼를 낳고 기른다. 새끼의 먹잇감을 향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
놀라고 푸덕거리면서 ‘아이고 나 이제 죽
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그를
하여 아주 급강하 할 때는 시속 110miles
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
는다.’하며 곤두박질을 칠 것이 분명하다.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
로 달린다. 동물의 왕국에서 미국을 상징
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하며
그리고 바닥에 떨어지면 박살이 날 것이다.
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
하는 American Bold-Eagle을 보았는가?
새끼 독수리를 훈련하는 어미 독수리로 나
그때 어미 독수리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
독수리의 시력은 사람의 시력(20/20)보다
오고 있다. 어린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
가 거리를 재고 시간을 재면서 땅에 딱 닿
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4-8배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10.00의 시
치고, 창공을 자유롭게 나는 법. 기류를 타
기 직전에 급강하 해가지고 탁 받아서 날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력이 넘는 독수리는 약 2miles 거리의 공
고 하루 종일이라도 날 수 있는 그 법을 가
개 위에 올려놓고 다시 벼랑 위로 올라간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
중에서도 목표물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볼
르치는데, 그렇게 날려면 우선 강한 날개가
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떨어뜨린다.
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수 있다고 한다.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강한 날개가 제아무
이렇게 수 없이 반복해서 떨어뜨리면서 강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한국의 매를
리 독수리라고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생기
한 날개를 만들어 준다.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모세는 그를 포함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러 번 보았다. 봄에 병아리를 키우게 되
는 게 아니다. 어미와 새끼 사이에 싸움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를 아주 선명
면 마당에 어미 닭과 병아리들이 졸졸 따
로 시작해서 많은 훈련과 시련 속에 얻어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한 비유를 들어서 말하고 있다. 여기 언급
라다니면서 놀거나 행랑을 한다. 그러면 갑
지는 것임을 말해준다.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는 말처럼 어미
된 독수리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새 중의
자기 하늘에서 매가 날아와 삽시간에 병아
그야말로 무섭고 심한 단련을 통하여 강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에게 단련해서 잘 날
왕이다. 힘이 있고, 날쌔고, 위엄이 있는 새
리를 낚아채 가지고 날아가 버린다. 누구도
한 날개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독수리로서
수 있는 독수리로 키워 새들의 왕인 독수
가 독수리이다. 날개 달린 새들 중의 가장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빠른지, 천둥
사는 법도 가르친다. 독수리로 독수리답게
리로 만든다.
뛰어난 새이다. 독수리는 창공을 나는 자유
번개처럼 삽시간에 목표물을 잡아채서 날
사는 법, 사냥하는 법, 높은 곳에 집을 짓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
가 있고, 신속하게 먹이를 찾아내는 용맹이
아간다. 어미 닭이나 주인은 멍하니 하늘
는 법, 모든 것을 일일이 전수한다. 그리
다. 우리의 삶에서 위기는 위기일 뿐이다.
있다. 공중을 나는 새들 중에 아무도 그를
만 바라볼 따름이다. 이것이 독수리이다.
고 신명기에 말씀처럼 “보금자리를 어지럽
독수리에게는 그 위기를 통하여 훈련과 하
해할 자가 없다. 그가 날개를 쭉 펴고, 푸
자기가 살고 있는 영역 안에 기생하는 모
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새끼
늘을 비상하는 능력의 날개가 만들어지듯
덕거리는 것도 없이 쭉 펴서 기류를 타고
든 새들 중 왕같이, 왕 노릇 하며 사는 것
가 얼만큼 컸을 때 안주할 보금자리를 어
이 우리에게는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이 나
하루 종일 하늘을 나는 것을 보면 정말 나
이 독수리이다.
지럽게 한다고 했는데, 영어에 보면 stirs
의 아버지이심을 알게 하고 체험하게 한다.
up its nest and hovers over its young
우리가 어려운 고난과 위기를 당하며 인생
그런 독수리가 출애굽기 19:4에 보면 여
으로 보금자리인 둥지를 휘저어 헤치고 흔
의 벼랑에서 떨어질 때 나를 받아주시고,
독수리는 이 지구상에 약 48종이 있다
호와께서 그의 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하셨
들며 새끼를 벼랑 밑으로 떨어뜨린다. 이
안아주시고, 치료해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고 한다. 그 둥지는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애굽 사람에
런 상황을 한 번 상상 해보라. 가파른 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도 한 번 그렇게 해보고 싶은 부러움이 생 긴다. 이것이 독수리의 모습이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0년 9월 24일
21
(23회)
하나님은 우리의 ‘비대면 예배’도 기쁨으로 받으십니다
우리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회복의 기미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백신이 개발되어 일반인에 게 보급될 날이 아무리 일찍 오더라도 내 년 봄이 될 것이다. 더 늦어지면 내년 말까 지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어두 운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많은 교회들은 비 대면 예배로 전환한지 오래다. 미국 콜로라 도 주 덴버에서 살고 있는 필자가 출석하 고 있는 교회는, 교인 3-4천명 정도의 대 형교회이다. 예배당 좌석이 3천 5백석 규모 임에도 불구하고, 대면예배에 대한 제한 조 치로 주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드려지 는 예배에는 최대 175명만 참석할 수 있다. 그것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만 한다. 그 외에는 모두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 다. 이렇게 비대면으로 예배드린지 벌써 5 개월여가 되어 간다. 상대적으로 방역을 잘했다고 평가를 받 는 한국도 이제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 여 비대면 예배가 지배적인 흐름이 되어가 고 있다. 대면 예배가 조만간 회복되더라도,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려면 교인 중 대 다수는 여전히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 예배만을 정당한 예 배로 인식해온 많은 사람들은 비대면 예배 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 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교회들은 정부가 내세우는 방역지침을 어기면서까지 계속해 서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교회들은 “대면 예배 사수”와 같은 모토 를 내걸면서, 대면 예배를 드리다가 코로나 에 걸려서 죽으면 바로 그것이 순교라고 가 르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살아 계시고, 인격적이시며, 무한 하신 영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은 예배의 공 간과 시간에 상관없이 우리가 신령과 진정 으로 즉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그 예배를 기쁨으로 받으신다는 것이다. 수가성에서 만난 여인과 대화를 나누시면 서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 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 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 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 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 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 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124)”.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예배의 공간 에 대한 모든 신화와 편견을 깨뜨려 버리 셨다.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 고”라고 말씀하심으로, 주님은 예배가 어 떤 특정한 공간에 묶일 수 없음을 천명하 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어느 곳에 서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배의 공간에 대한 신화와 편견을 깨뜨 리신 주님은 예배자가 어떤 태도로 예배해 야 하는지에 대해서 강조하셨다. “하나님 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지니라(요 4:24)”. 주님의 관심은 예배의 공간, 예배의 장소 가 아니라, 예배자의 태도와 마음가짐임을 재천명하신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예배 하든지 “영과 진리”, 즉 성령과 말씀 안 에서 예배할 때 그 예배는 하나님이 기쁨 으로 받으신다는 것이다. 예배와 관련된 이 대원리를 오늘날 상황 에 적용한다면, 매우 중요한 진리들을 우리 는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예배를 예배당이라는 공간에서 대 면으로 드려야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예 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 근거가 없는 편견일 뿐이다. 물론 모든 상황이 허락한다면 교회 공동 체가 약속된 예배 공간에서 함께 모여 대 면으로 예배하는 것은 영광스럽고 복된 일 이다. 그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예배당이라는 특정 공간 안에서 대면으로 드리는 예배만 참된 예배라는 생각은 성경 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둘째,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교회 공
동체가 예배당이라는 한 공간에 모일 수 없더라도 각자의 자리와 처소에 흩어져서 비대면으로 드리는 예배도 얼마든지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가 될 수 있다. 다행히 오늘날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의 발 전으로 각자의 처소에 흩어져 있지만 온라 인상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고 함께 예배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온라인/비 대면 예배가 예배당이라는 공간에서 드리 는 오프라인/대면 예배에 비해 성도들 간 의 교제와 스킨십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 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 운영이라는 현실적 측면에서 볼 때 헌금이 대폭 줄어드는 어려움이 발 생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교회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온라인/비대면 예배가 오프라인/ 대면 예배보다 본질적으로 저급한 또는 합 당치 못한 예배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다. 셋째, 최근 한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이라 는 이름으로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한 것 이 교회에 대한 핍박이요 박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일부 교회들과 지도자 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거부하면서 오프 라인/대면 예배를 고집하고 있다. 현재 한국 정부의 정치적 성향에 비추어 볼 때, 교회를 핍박하고 박해하여 한국 사 회 내에서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려는 의도 가 있다는 것은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바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주님의 말 씀을 경청해야 한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 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 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한국교회는 현 정부와 관계할 때, 뱀같은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비둘기같은 순결 함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 지혜롭다는 것 은 정부의 정책과 지침이 어떤 의도와 목 적을 가진 것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서, 정 부의 악한 의도에 말려들지 않는 성숙함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여기서 순결하다는 것은 현 정부가 교회를 어렵게 하려는 악의를 가지고 있다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하더라도, 그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 라 선으로 갚으려는 거룩하고 성결한 마 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 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청난 성숙도 를 요구하는 일이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높은 기준을 약화시 켜서는 안 된다. 주님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성숙함과 내공을 가질 수 있도록 계 속 훈련하고 성장해 가야 한다. 한국 정부가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비대 면 예배를 강요하고, 코로나 확진자 증가 를 교회 탓으로 돌리면서 마녀사냥을 자 행할수록, 한국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 어 지혜롭고 순결한 공동체로서의 정체성 을 지켜야 한다. 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교회의 집회나 모임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 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것이 이웃을 위힌 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이 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인 관계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과 순 결함을 지켜나가야 한다. 타협하지 말하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된다, 교회의 주인이 정부가 아니라 하나님 이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인된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순결과 겸손과 온유 함을 구현하고 체화하는 공동체인지를, 세 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코로나 사태는 한국교회 의 성숙도를 테스트하는 기간이 되었다. 무 엇보다 한국교회는 대면 예배를 사수하는 것을 하나님에 대한 순교적 신앙과 동일화 시키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그 위에 온라인/비대면 예배도 성령과 진리 안에서 드려질 때, 하나님이 기쁨으로 받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정부의 종교정책과 대교회 정책에 대하여 성숙하고 지혜로운 분석능력을 기르고, 그것에 대하여 순결하 고, 겸손하고, 온유한 태도로 대응하는 능 력을 길러야 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한 국교회의 위기를 부채질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더 성숙하는 거룩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에콰도르 이야기
22
2020년 9월 24일
(11회)
개천에는 송사리가 산다! 26 에콰도르에서 어린이 사역과 목회를 하 시는 이진호 선교사님이 9월 4일자 Face-
니다. 여러분들이 기증해 주셨습니다. 새 컴퓨터를 5대나 기증해 주신 분도 있
임동섭 목사
서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유전적인 요
에콰도르 선교사
소란 참 다루기 거북한 현실입니다.
dslim3927@hotmail.com (720) 371-1722
었습니다. 학교에서 컴퓨터를 교체했다면서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
“9월 1일부터 이곳도 학교가 온라인 개
여러 대를 기증해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컴
상을 믿고 싶은데 현대 유전학에서 밝혀내
학을 하였습니다. 교회 몇 아이들로부터 전
퓨터 17대를 이 선교사님께 전달해 드렸습
는 인간의 구조는 유전의 영향을 예상보다
상위 1%의 최상층 부자들이 가지고 있
화가 왔는데 컴퓨터가 없어서 수업을 할 수
니다. 지금 보관하고 있는 6대는 코로나 재
훨씬 더 크게 받고 있음을 밝혔기 때문입니
는 부를 국가별로 따져보면, 한국은 12.1%
없다고 울먹이며 말을 못하였습니다.
난이 끝나고 하늘길이 열리면 빨리 전달하
다. 유전학 뿐만 아니라 통계학도 역시 입
로 중국(13.9%) 보다 낮고, 일본(10.4%), 영
려고 합니다.
양아의 학업 성취도를 볼 때 양부모를 보
국(11.7%)보다 높습니다. 반면 미국은 상위
Book에 올린 글입니다.
그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었지만 저는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습
우리 사회상에 관해 서울시가 시민 의견
는 것 보다 생부모를 보면 더 정확히 예측
1%가 전체 소득의 20.2%를 차지하고 있는
니다. 가정 당 아이들이 3-4명인데 어떻게
을 물어보니 24% 정도만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듣고 싶지 않은 결론을 내
것으로 나타나 한국에 비해 양극화 실태
모두 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까, 인터넷 비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우
고 있습니다.
가 더 심각합니다. 빈부격차가 극단적이라
는 낼 수나 있을까?
리 속담에 “개천에서 용 난다!”는 표현이
“고소득 부모의 자녀가 고득점을 한다!”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에콰
있습니다. 여건이 부족한 것 같은데 큰 결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더 정확
미국사람들 대부분이 고소득 부모의 아
도르도 저소득층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에
과, 특히 큰 인물이 나오는 경우를 일컫는
하게 표현한다면 “고득점 부모의 자녀가
들이 명문대학에 가는 확률이 높다고 인정
접근하도록 하는데 준비가 부족합니다. 이
말입니다. 응답자의 76% 이상이 사실상 ‘
고득점을 한다!”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무료로 다니는 주
나라 통계 자료를 보니 인터넷이 되는 가정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이 더는 우리
합니다.
립 명문대학은 다 부잣집 자녀로 가득 차
이 45.5%, 컴퓨터 보유율은 41% 정도입니
사회에서 통하기 어렵다고 여긴 셈입니다.
는 브라질은 28.3%이었습니다.
1975년 17회 사법시험 합격자 명단을 보
있고 형편이 어려운 집 자녀들이 비싼 사
처음부터 갖고 태어난 ‘수저색깔'을 바
았습니다. 총 60명 합격자 중에서 59명이
립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무료 명문
꾸기 어렵다고 보는 사람이 갈수록 증가하
대학 졸업자였고, 한 명만 고졸이었습니다.
주립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싼 사립
한 교인 가정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고 있습니다. 사교육이 미치는 영향이 매
이 중에서 서울대학(원) 출신이 38명(63%)
고등학교를 다닐 재력이 있어야 하는 제도
귀향한다고 연락 와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
우 강력한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계
이었습니다.
때문이라고 합니다.
었습니다. 시편23편을 읽어주는데 성도분이
층 상승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크다고 생각
암송하고 있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가
합니다.
다. 그러니 코로나로 인해 빈부격차가 고스 란히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세계 금융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
우리 부부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중요
국의 월가에 청년들이 ‘월가를 점령하라
한 사역이 ‘신앙’과 ‘교육’ 사역이라고
정도 2명의 학생이 있는데 온라인 수업을
요즘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습니다. 조
(Occupy Wall Street)’는 구호를 외치며
생각했습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받을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빈곤층 학생
직적인 통계로도 개천에 용이 고갈되어 가
뛰쳐나왔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는 현재의
수 있는 사역이 신학교 사역이라고 생각했
들은 학습 기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
고 있는 것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천의 용
경제와 정치구조가 불공정하기 때문에 일
습니다.
정이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들이 사라진 요소 중에서 가장 특이한 요
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의 청년들은 이
코로나 재난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신학
이 선교사님이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소는 지능이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러한 불공정으로 인해 사회는 20:80사회에
대학원도 온라인 영상강의를 하고 있습니
시키고 싶은데 컴퓨터가 없다고 하셨습니
현재 전문가들은 지능의 약 40%를 부모
서 1:99사회로 그 격차가 심해졌으며 미국
다. 처음 시도해 보는 수업이라 어색하지만
다. 우리 부부는 미국에 사는 분들에게 중
에게 유전으로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
은 ’1퍼센트의, 1%퍼센트를 위한, 1퍼센트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대면 교육보
고 컴퓨터를 기증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
다. 나머지 60%는 자라나는 환경과 교육에
에 의한‘ 국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는 단점들이 많지만 장점들도 있습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0년 9월 24일
23
하루에 한 가지라도 감사하십시다 “한 가지만 찾아봐. 감사할 이유를 매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이지 않은 생
시종일관 엄마의 눈을 본다. 자기가 지
활을 하고 있는 것 때문에 정신적인 피
금 어떤 상태인지, 살아날 수 있겠는지,
곤함과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계신 분
고침을 받을 수 있는지 엄마의 눈을 보
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감사보다는 원
고서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엄마는
망과 짜증이 쉬울 때가 있습니다. 감사가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밖에서 일어난 일
그래서 첫 번째 감사 제목을 찾았다.
데 그 뜻은 ‘만족’이라는 뜻입니다. 아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감사가 곧 우리
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딸에게 일
“발은 씻길 수 있잖아. 하나님 너무 감
이들은 그것을 찾고, 선물을 받으며, 세
로 하여금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어난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태
사합니다.” 그날은 온종일 딸을 보면서,
데르 식사에서 가장 마지막에 먹는 것입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연하게 눈빛 하나 흔들림 없이 딸을 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니다. 이를 어떤 그리스도인이 해석하기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감사하십니
보아주고는 중환자실을 나오는 복도에서
까?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감사가 쉽지
주저앉고 만다. 30분 동안 딸이 자신의
두 번째 감사한 제목은 “엄지손가락
령을 상징하고, 쪼개지고 장사 지내는 천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삶을 조금만 들
눈을 보고 심각한 상태를 눈치 채지 못
하나는 남아 있잖아. 하나님 감사합니
으로 덮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여다보고 하루에 한 가지씩 만이라도 감
하게 하려고 하루에 세 번, 쇼 아닌 쇼
다.” 이었다. 그 다음 날은 “눈은 다치
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는 오
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도
를 한 것이다.
지 않아서 볼 수 있잖아. 하나님 너무 감
직 어린 아이들과 같은 믿음을 가진 사
사해요”라고 했다. 하나님이 계속 감사
람들만이 그 분을 발견할 수 있고, 예
할 이유를 매일 하나씩 주셔서 그렇게
수님이 아피코만, 바로 만족이시라고 설
그 시간을 이겨왔다고 한다.』
명했습니다.
이기고 행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선 자매가 일반 병실에 오게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일 한 가지만 찾아봐.” ‘그렇구나. 하나만 찾아보자. 뭐가 감 사하지?’
을 ‘아피코만’(Afikoman)이라고 하는
를 세 마짜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
‘유기성’ 목사님이 쓰신 [오직 예수그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하루 종
리스도]라는 책에서 [지선아 사랑해]의
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말은 하
작가 ‘이지선’ 자매의 어머니 한 장로
루 종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딸을 대
우리들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한
저 역시도 ‘예수님만으로도 충분합니
님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부를 직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로님이 고백했다.
가지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라는 말과 같이 예수님만이 우리의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바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
영과 삶의 참만족이 되심을 공감합니다.
해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입
삶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지는 요즘, 하
접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라보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선 자매는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는
그러나 도무지 낙심되고 절망스런 마
니다. 유대인의 전통 가운데 ‘유월절 세
루에 단 한가지 만이라도 감사의 이유를
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차가 불타면
음을 주체할 수 없는 순간이 있었다고
데르’라고 하는 식사 전통이 있습니다.
찾아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그리고 그것
서 그로 인해 전신 화상을 입었다.(지선
한다.
이때는 세 겹의 마짜(누룩을 넣지 않고
조차도 쉽지 않을 때는 십자가를 바라보
“하나님, 감사한 척할 수 없어요. 진짜
구운 정사각형의 납작한 비스킷 같은 빵)
시면서 나를 대신하여 고난과 죽음을 당
하는 것이 기적일 만큼의 대형사고였습
감사한 게 있어야 감사하지, 언제까지 감
를 잡아 중간 마짜를 반으로 쪼개어 흰
하신 그래서 내 삶에 고통과 사망의 저
니다.) ‘지선' 자매가 병원 중환자실에
사한 척할 수는 없잖아요.”
색 천으로 감쌉니다. 그리고는 집 안 어
주가 물러가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믿으
딘가에 감추고 세데르가 끝나갈 무렵에
시고 기억하심으로 감사하실 수 있으시
아이들에게 그것을 찾도록 합니다. 이것
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매가 당한 교통사고는 사실 살았다고
있을 때, 하루에 3번, 30분 동안의 면회 시간에 어머니가 딸을 만나러 갔다. 딸은
이렇게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학생회성경공부 (토) 오후 4:00 청년부예배(주)오후 2:30
베드로전서 강해
2020년 9월 24일
24
“순종 훈련”(2) <베드로전서 2:13-25>
주님은 한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서 이 말씀을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 포 도원의 주인이 밖에 나가 일꾼들을 불러 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새벽 6시부터 일을 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 주인은 9시 에 가서도 일꾼들을 불러왔습니다. 12시 에도, 오후 3시에도 불러왔습니다. 이들 에게 하루 품삯으로 약속한 돈은 1데나 리온이었습니다. 그런데 농장이 문을 닫 을 시간을 한 시간 남겨놓고 또 일꾼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들은 그날 모든 소 망을 잃고 길거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었습니다. 6시가 되자 주인은 일꾼들을 모아놓고 급여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런데 새벽 6시에 와서 12시간을 일한 사 람이나 오후 5시에 와서 한 시간을 일한 사람이나 일당이 똑같았습니다. 난리가 나지 않았겠습니까? 오후 5시에 온 사람 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이거 다 받을 수 없다고 도 로 내놓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새 벽 6시에 온 사람은 그 돈을 땅에 내던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를 도대체 무엇으 로 보느냐고 주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 비유에서 주인이 얼마나 공평한가 아닌 가를 밝히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는 전 혀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 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막차를 탄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 죽어갈 수밖에 없 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불러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해는 이미 서산 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허기진 배 를 쥐고 집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 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일당을 다 주셨 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들이 한 시간을 일하면서 얼마나 감사 함으로 했을까요? 물론 하루 종일 한 사 람보다 일한 양은 적었을지 모릅니다. 그
러나 그들로 인해 농장은 활기에 넘쳤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순종의 자세입 니다. 오후 5시에 농장에 들어온 사람처 럼 감사함으로 섬기는 것이 진정 순종하 는 자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순종의 목적이 있습니다. 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하 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 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 니라” 우리가 자유 하는 종으로 순종하는 목 적은 주님을 닮기 위해서입니다. 크리스 챤이라는 이름 자체는 주님을 닮아 가는 사람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면 에서 주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나 특 히 오늘 베드로는 주님의 순종을 닮으라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순종 하이라이트는 바로 십자 가였습니다. 주님은 지금까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적이 없습니 다. 그런데 오직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39 전반 절을 보세요.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 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 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지 않아도 되 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십자 가를 지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처음으 로 하나님께 불순종의 모습을 보이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곧바로 순종의 자세로 돌아오셨습니다. 같은 구절 하반 절입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주님도 불순종의 직전까지 가실 정도 로 십자가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습니 다. 그 길이 어떤 길입니까? 23절을 보 세요.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
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 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 탁하시며” 욕을 받되 욕할 수 없는 길입니다. 불 과 5일 전까지만 해도 호산나를 부르면 서 예수님을 찬양하던 군중들이 돌변했 습니다. 주님을 비난하고 욕하기 시작합 니다. 심지어 주님의 얼굴이 침까지 뱉었 습니다. 십자가 근처에 와서는 “네가 만 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면 그 자리에 서 뛰어내려 보라” 그러면 내가 믿겠다 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느 누 구에게도 욕하지 않으셨습니다. 잠잠하 셨습니다.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 다. 욕하는 자들을 향해서 처음으로 하 시는 말씀은 저들을 용서해 달라는 간 절한 기도였습니다. 고난을 받으시되 위 협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만 나면 먼저 방어부터 합니다. 상대방이 달 려들지 못하도록 위협을 해야 합니다. 그 래야 상대방이 멈칫거립니다. 그러나 주 님이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위협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는 것보다 주님에게 더 중요한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종 이 먼저였습니다. 순종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왜 이렇게 순종하시는 것입니 까? 24절을 보세요.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 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 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 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함 입니다. 하나님이 주님을 순종케 하신 일 에는 엄청난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이 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처럼 순종하면 우리를 통해서 하나 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나들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고기잡이배 들도 때로는 국적을 불문하고 바다에 뒤 섞여 함께 고기잡이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배에 잡히느냐에 따라 고깃 값이 달라집니다. 한국 배에 잡힌 고기 는 중국 배에 잡힌 고기보다 10배나 값 이 비쌉니다. 청주의 어느 식당에 이런 광고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국내산 영광 법성포 굴비” 30cm가 되는 큰 굴 비가 한 마리 더 구워서 나오는 정식입 니다. 값이 25,000원입니다. 너도나도 그 식당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엄청난 소득 을 올렸습니다. 그 굴비를 팔아 1억 9천 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굴 비가 중국산이었습니다. 중국산 굴비를 부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부세는 한 마리당 5천 원입니다. 5불입니다. 그런데 국산 조기는 30cm 한 마리가 무려 20 만 원이랍니다. 200불입니다. 맛도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비슷합 니다. 손님들도 아무 불평 없이 2년 동안 싼값에 조기를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중 국산이라는 것이 밝혀지던 날부터 손님 의 발길이 뚝 끊어졌습니다. 주인은 검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분명히 고기는 같 은 고기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로 잡혀 어디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세상에 잡혀 세상에 순종하며 살면 가치가 없습니다. 인생의 값이 싸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잡 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그 가치가 높아집니다. 아주 값비싼 삶을 살아갑니 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 님은 비장의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 순종하는 은혜가 우리 모 두에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바다의 고기들은 마음대로 국경을 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5-16)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변화프로젝트
2020년 9월 24일
26
내적치유 가이드 1. 내적치유를 위한 묵상과 기도 고통의 방에서 자유함을 얻고 마음에 치유와 평화를 찾는 기도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3) 회개하고 그 문들이 하나씩 닫게 해 달 라고 기도하기 고통의 방에 들어가게 되는 네 가지 이유
1) 죄에 빠질 때 2)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 때문에 죄에 빠질 때 3) 상심과 비탄,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경험할 때 4) 악한 사탄의 공격으로 우리의 환경이 우 리를 고통의 방으로 밀어 넣을 때 첫 번째, 우리가 죄 가운데 살면서 회개 하지 않고 계속 같은 삶을 살아갈 때 우 리는 고통의 방 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 정신적, 그리고 영
의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께 가까이 가고 경건한 삶을 살려고 노력
적인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 당하고 있다.
서는 우리가 이 고통의 방과 영적인 공격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때만이 우
웃을 자신의 몸같이 사랑하고 또 경건한
그런 고통 들은 슬픔과 혼동, 공허와 방황,
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하는 길을 열어 주
리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성령님의 기
성품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사
그리고 영적인 공격 때문에 생기게 된다.
셨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쁨 안에 살 수 있다. 회개의 기도를 통해서
랑을 나타내어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고통의
삶으로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도록 해야 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얻고 이 고통의 방
께 영광을 돌리도록 한다. 이러한 하나님
방에서 신음하며 영적인 공격으로 어려움
다. 치유와 영적 자유는 우리 죄의 회개와
에서 나와서 평안을 찾는 것을 경험하였다.
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삶은 우리 자신
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
용서로써 얻게 된다. 또한 고통의 문이 닫
자들도 그런 고통의 방에 들어가게 될 수
히도록 주께 간구해야 한다.
은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이
을 고통의 방에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다. 영적인 자유와 치유를 위한 세 단계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1) 왜 내가 이 고통의 방에 갇혀있는지 알
구하고 죄에서 떠나면 우리는 치유를 받아
있다. 우리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회개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막힌
신자들이 영적 공격으로 고생을 하지?”라
담을 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치
기
고통의 방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고 질문할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어떤
유는 하나 님께 용서함을 받고 또 우리가
2) 고통의 방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문들과
우리는 우리가 죄를 지었다는 사실조차 모
때 깨닫지 못하지만 많은 이유로 이 고통
모든 사람을 용서할 때 얻어진다. 하나님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
를 때가 있다.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27
2020년 9월 24일
삶의 초점 맞추기 사도행전 3:1-8
어린 시절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 이를 태운 경험이 있습니까? 저는 친구 들과 함께 재미삼아 돋보기로 종이를 태 우는 장난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돋보 기에 들어오는 햇빛을 모아 종이에 집중 시키면 종이가 순식간에 그을러 지고 구 멍이 펑펑 탄자국이 생입니다. 태양이 빛 에 초점을 맞추면 뜨거운 에너지가 생기 듯이 우리의 삶도 누구에게 혹은 무엇 에 초점을 맞추는가에 따라 뜨거운 에너 지와 열정이 생깁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은 기 도시간이 되어 성전에 들어가고 있었습 니다. 제9시라는 명확한 시간에 습관을 좇아 규칙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 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이들의 삶의 초 점이 누구에게 맞춰져 있는지 알 수있 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 베드로와 요 한 말고 또 한 사람을 주목하고 있습니 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본문 2절의 말씀에 보니깐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입니다.” 몸에 장애를 안고 태어났 습니다. 걷지 못하는 불편한 다리 때문 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큰 고통 을 겪었을까요? 그때 당시만 해도 몸에 장애가 있는 것은 본인의 죄 때문에 저 주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람들 이 긍휼히 여기기보다 사회적인 편견으 로 마음에 큰 고통속에 살았습니다. 그 런데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사람들에게 구걸할 수있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육체 적인 고통, 마음의 고통,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닌가 하는 영적인 고통, 경제적인 고통 등 몸과 마음에 상처로 가득한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말씀에 주의해서 보 면 특별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 다. 그것은 바로 ‘보다’는 단어입니다. 3절에 보고 구걸하거늘, 4절에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절에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보다”라는 단어를 세 구절에서 자주 등장시킨 것은 말씀을 읽고 있는 우리 들에게 하나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메 시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혹은 무엇에 두며 살아가야 할지 말씀 하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어디 에 시선을 두고 있습니까? 누구를 보고 있습니까? 삶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있 습니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좋은 성 적에 주목하고 좋은대학에 주목할 것입 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좋은 직장에 주 목할 것입니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 이라면 좋은 배우자에 주목할 것입니다. 가정을 이룬 사람은 또다시 자녀교육을 위해, 집 장만을 위해, 사업에 주목할 것 입니다. 건강이 약한 사람은 건강에 주 목할 것입니다. 앉은뱅이를 한번 보십시오! 그가 주목 해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의 시 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에 마음을 두고 보고 있습니까? 성전 미문에 앉아 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던져 주는 돈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많은 동 전을 모을 수 있을까? 오늘 하루는 먹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사 1:18)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살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계 속해야 하는가? 앉은뱅이의 삶의 초점은 온통 자신의 삶의 문제와 자신의 한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앉은뱅이에게 베드로와 요한은 “우리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 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 를 보라 하니”(4절)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똑바로 쳐다보며‘우리를 보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대사로서 앉은뱅 이가 자신의 삶의 문제를 그만 보기를원 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제 그만 보기 를 원했습니다. 심지어 돈이 필요한 것을 바라보는 것도 그만두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는 것은 베드로와 요한 에게 기대감을 가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를 주목해 보라는 것입 니다. 베드로와 요한 안에 살아계신 예 수님을 보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 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 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 라 하고”(6절) 베드로에게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베 드로에게 있는 분이 누구입니까? 베드로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주목해 보라 는 것이지요. 그때 앉은뱅이에게 어떤 일 이 일어났습니까? 발과 발목에 힘을 얻 고 뛰어서 걸으며 성전에 들어가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 다. 16절의 말씀에 보니 베드로 안에 살 아계신 예수님을 앉은뱅이가보고 믿게 되었습니다.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 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 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 였느니라”(16절) 앉은뱅이가 베드로 안에 살아계신 주 님을 보았습니다. 앉은뱅이 자신의 한계 를 그만 보고, 자신의 삶의 문제와 고 통과 상처를 그만 보고 예수님을 보았 더니 발과 발목에 힘을 얻어 걷고 뛰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 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자신의 삶의 문제와 고 통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나 자신 의 한계만 보고 두려워하고 걱정 근심 불안해 하는 것은 아닙니까?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 니다. “당신의 눈을 단순히 하나님께만 두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장애물을 보지 않고 우리의 길을 깨끗 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제 우리의 시선 을 바꾸어야합니다. 우리 자신의 한계만 보는 눈을 감아 버려야 합니다. 그 대신 저와 여러분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바 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 는 예수님의 무한한 능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 의 발과 발목에 새힘을 주시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찬양의 기쁨과 즐거 움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 (사 55:6-7) 제공: 김정애 권사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20년 9월 24일
28
34회
식물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는데 사실일까? 우리는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편하고 부드 러운 음악, 찬송가, 복음송을 들으면 영혼 이 쉼을 얻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식물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좋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내용이 과연 사실일까? 식물이 어 떻게 창조되었기에 이처럼 음악을 알아들 을 수 있는 것일까? 음악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이 분야는 1950년 인도의 Singh에 의해 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는 미모사라는 식물 을 사용하여 인도 전통음악인 라가 음악 을 들려주었더니 기공 수가 66% 증가하였 고 세포 크기는 50% 증가하였다고 발표하 였다. 1968년 미국의 Retallack은 petunia 를 키우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잎이 스피커를 감싸듯이 자랐다고 보고하 였다. 반면에 시끄러운 rock 'n' roll을 들려 주었더니 유리벽을 넘어서 도망가듯이 자 랐다고 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식물 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면서 식물체의 단백질, DNA, RNA등을 분석하는 방법 으로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음악의 효과 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호남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음 악 농법을 사용하여 벼농사를 지었다. 모 내기할 때는 즐거운 가락의 농악을 들려주 었고 벼 패는 시기에는 쇳소리가 강한 살 기 돋는 농악을 들려주었다. 벼가 패는 시 기에는 병해충이 심한 시기이기 때문에 쇳 소리가 강한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병해충 을 예방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 어떠한
연구를 하였는가? 농촌진흥청에서는 부드러운 음악과 물 흐르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새 지저귀는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함께 섞은 그린 음악(green music)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 득하였다. 채소를 재배하면서 하루 2시간씩 그린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해충이 사라지 고 채소가 훨씬 잘 자랐으며 음악을 들려 주지 않은 식물에 비해 유효성분이 최대 3 배 가까이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연구진은 그린 음악을 들으면서 자란 식 물은 해충에게는 치명적인 성분이지만 사 람이나 식물에게는 유익한 성분이 합성되 었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성분은 해충의 수 명을 단축시키고 대사작용을 교란시키며 신경계에 독성을 미치는 등의 효과를 나 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악을 듣 지 않고 자란 배추는 벌레도 많이 먹었고 크기도 작았지만 그린 음악을 들으면서 자 란 배추는 싱싱하게 잘 자랐고 벌레도 많 이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그린 음악 농법을 사용함으로써 무농약 재 배를 할 수 있었고 채소류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혀냈다. 식물은 어떻게 소리나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사람이나 고등동물은 귀를 통해서 소리 를 듣고 이 신호가 뇌로 전달되면 뇌는 이 소리가 어떠한 소리인지 구별하게 된다. 그 런데 식물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관이 없다. 그렇다면 식물은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식물은 식물체 전체를 사용하 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식물 세포는 동물 세포에 비해 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 식물
체에 소리가 전달되면 세포 내의 물이 진동 하게 되고 그 진동이 세포 내의 다양한 세 포소기관으로 전달된다. 그런데 클래식 음 악, 찬송가, 복음송처럼 편안한 음악을 들 려주었을 때는 세포소기관에 전달되는 진 동이 부드러운 반면, 시끄러운 rock 'n' roll 을 들려주었을 때는 격정적인 진동이 전달 되고 그 결과 세포소기관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식물이 클래식 음 악을 들으면 온몸으로 부드러운 진동을 느 끼게 되고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생리 활 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뿐 아니라 식물에게는 좋은 성분, 해충에게는 해로운 성분이 합성되는 것이다. 반면에 rock 'n' roll 같은 음악을 들으면 세포 내에서 생리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고 식물 자신 에게도 좋지 않고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성분이 합성되는 것이다.
애기장대를 키우면서 rock ‘n’ roll을 들려주면 음악 을 들려주지 않거나 그린 음악, 클래식 음악을 들 려줄 때와 비교할 때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 을 알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식물이 더 잘 자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병갑 (고신대 명예교수) (creationisfact@gmail.com) 식물을 키우면서 욕을 녹음하여 하루 2 시간씩 지속적으로 들려주면 식물의 생장 이 더디거나 나빠진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 혀졌다. 반면에 칭찬하는 말을 녹음하여 들려주었을 때는 이와 반대로 더 활발하게 자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이 실험 결과는 식물이 사람의 칭찬도 알아듣고 욕도 알아 듣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된 인간은 식물 앞에서도 말조심하고 말을 가려서 해야 할 것이다. 하물며 다른 사람 앞에서는 얼마나 말조심을 해야 하는가? 식물이나 동물이나 생물학적 측면에서 보 면 똑같은 생명체이다. 반면에 성경에서는 동물 창조는 하나님이“만드셨다(창1:25)”“ 창조하셨다(창 1:21)”고 기록하고 있고 식 물 창조는 “땅에서 나게 하셨다(창 1:11)” 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비록 식물이 땅 에서 나게 하셨다고 하더라도 생물학적 측 면에서는 동물이나 식물 모두 똑같은 생명 체이기 때문에, 공통된 특성을 가질 필요 가 있다. 공통된 특성 중 하나가 소리나 음 악을 구별하는 능력이라고 여겨진다. 따라 서 하나님께서는 식물과 동물에게 소리와 음악을 구별하는 생물학적 공통 특성을 부 여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물에게도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라거나 더 질 좋은 우유를 생산한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식물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연구결과를 통하 여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얼마나 오묘한지 를 깨닫는 기회 되기 바란다.
나의 노래, 나의 기도
2020년 9월 24일
29
고난 노윤호 장로(덴버제자교회)
하나님, 우리가 살아갈 걱정으로 가슴
을, 우리로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한 단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알 것입니다. 성경
저미는 일도 없이 이렇게 평안한 이민
계 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은 복 있는 자들을 돈이 많은 자들이
생활을 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
기회임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너무나 힘
라 말하지 않습니다. 건강이 철철 넘쳐
로 부터 옳다 인정함을 받는 시간이 바
로 우리에게 물질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들어서 고난을 싫어할지라도 우리가 인
나서 백세를 넘게 살아도, 출중한 학식
로 고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고난을 당할만한 재앙이 있을지는 모르
생을 살면서 몇 번 안 되게 찾아오는
으로 출세하고 만사형통해서 큰소리치
우리로 더 열심히 인내하고 배워나가는
겠으나, 이렇게 평안한 때일수록 우리가
고난들을 누구 말에 의하면 ‘하나님의
며 떵떵거리고 살아도 복 받았다고 말
가운데 고난을 허비하지 않는 자들 되
열심히 신앙생활에 전진하는 것이 반석
가장된 축복’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그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을
게 인도하시옵소서.
위에 쌓는 우리의 믿음이 될 것이라 봅
것을 알지 못하고 ‘왜 나’냐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린 심령이 가난한
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중에 물
께 삿대질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고
자, 죄로 인하여 애통하는 자, 예수님과
하나님, 우리 모두에게 있는 고난들
질의 부족함으로, 질병으로 인한 육신
난은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같이 온유한 자, 예수로 인하여 핍박 받
을 우리가 잘 이기고 견디며 주님께로
의 연약함으로, 또는 흐릿한 우리의 앞
를 가르는 시험이 됨으로, 고난을 통해
는 자, 거룩을 추구하는 마음이 청결한
한층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
날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겪
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느끼며 살아
자 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고난으로 오직
는 고통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가야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것
은 사랑이시다’라는 성경 말씀과 같이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예수님만을
다 육신에 관한 것들이라서 영적으로는
으로만 배불리다가 하나님과 연결된 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복된 삶
꼭 붙잡고 사는 신앙 되게 하시옵소서.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닐지라도, 우리가
리의 영적 신경이 망가져서 고통 가운
이고, 하나님의 성품과 같이 거룩하게
성경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살아갈 동안에는 영혼도 육신에 속해
데서도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되기를 힘쓰는 삶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있는지라, 그냥 지나치기에는 쉽지 않은
그것은 마치 나병환자나 무통증 환자와
같이 하나가 되기를 애쓰는 삶이 복된
했습니다. 만일 우리 안에 이러한 소망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같아서 불행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예수
삶입니다. 고난을 훈련교사로 세우신 하
이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고난도 우리
님께 바짝 다가가는 것이 고난에 대한
나님, 우리로 이러한 모습의 삶을 살도
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인하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예수님을 믿
우리의 행동이라면 그 신앙은 진짜이겠
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여 능히 이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던지 안 믿던지, 고난은 누구를 막론하
지만, 그렇지 않고 고난이 올 때마다 쓸
고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고
려 나가듯, 예수님으로 부터 멀어져 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통과
어진 한 가족인데, 서로의 고난을 위하
난의 시기를 잘 만나서 예수님을 만나
는 모습이 된다면 그것은 가짜 신앙일
어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 것을 의
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위로하심을 중
는 구원에 이르는 시점이 되는가 하며
텐데, 하나님, 우리를 반석위에 쌓는 진
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라고
보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간
는, 어떤 이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고난
짜 신앙으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큰소리를 보내는 확성기라 합니다. 행복
섭하시고 도와주심을 바라는 가운데 사
과 함께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을
랑으로 하나가 되어 가는 가족 공동체
을 이겨 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하지만 결
는 다 천국에서 만나는 주 안에서 이루
국은 복음도 모른 체 실패하여 좌절로
이 땅에서 우리에게 보이는 것들은 인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천지만물을 말
끝나기도 합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생의 종착역에서는 허상이 되고, 보이지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씀으로 지으신 하나님께서, 고쳐주시는
고난은 파괴력이 대단해서 파도에 휩쓸
않는 것들은 실상이 될 텐데, 잠시 살
사업에 실패했어도, 건강이 좀 나빠졌어
능력 베푸심을 기대하는 가운데 ‘병
렸듯 엄청난 시련의 자국만을 남기고 지
다가는 이 세상에서 소모품처럼 없어질
도, 구원 받은 우리가 기쁨으로 인내 할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는 말씀
나갑니다. 고난은 역시 예수 믿는 사람
것들에 목매고 살아가기 보다는 우리가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전부이신 하나님
대로 합심하여 간구하는 공동체가 되도
이라고 해서 비껴 지나가지 아니하고 오
거룩을 연습하며, 우리가 가게 될 천국
이 우리의 처지를 알고 계시고, 또한 우
록 인도 하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목
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리가 주안에서 재기할 수 있는 은혜를
마름을 해결해 주실 예수, 육신은 후폐
어떻게 해서든지 기도로 하나님께 떼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만일 이세상의 것으
주심도 믿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작거나
해도 우리의 영은 날로 새롭게 하실 예
써서라도 고난으로 부터 해방되기를 갈
로만 위로 받고 행복을 누리며 사는 자
고난이 없는 삶이 큰 믿음을 가진 사람
수, 고통 중에 이 땅에서 우리가 간절히
망하고, 그리고 그 고난으로 부터 벗어
들이라면, 복음은 우리 안에 들어 올수
이 아니고, 큰 고난 속에서도 주님으로
부르다가 갈 이름 예수, 우리에게 실체
나면 큰 믿음으로 인식 하지만, 성경은
도 없고 있지도 않을 것이, 사람들은 다
인하여 자유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
고난이 우리를 정결케 하는 도구가 됨
몰라도 하나님과 그만은 자신의 믿음이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일 텐데, 하나님으
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신 31:6) 제공: 박영돈 부동산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연합기도회 수요일오후 7:30
4905 E. Yale Ave. Denver, CO 80222 / www.calvarykoreanchurch.org
newlifeco.org
303-269-9192, 443-754-0888
덴버에덴교회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정석현 목사
손재흥 목사
주일 8 AM (1부/한국어) 주일 11 AM (2부/한.영) 주일 1:30 PM (3부/유스) 새벽 6 Am (화~토/7am)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 720-859-6798
주일1부: 오전 7:30 주일2부: 오후 1:00 수요성경공부: 오전 10: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어린이주일학교: 주일오후 1:00 어린이/청소년 성경공부: 주일 오후 3:30
www.ziondenver.com
13601 E. Alameda Ave. Aurora, CO 80012
720-203-6357 / EdenKoreanChurch.com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303-422-6950 / www.kpcd.org
드림교회 허성영 목사 주일 1부: 오전 7:30 주일 2부: 오전 11:4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수요성경공부: 저녁 7:30 5400 S. Yosemite St. Greenwood Village, CO 80111
10-12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720-336-9251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562-315-3674
우리교회 윤우식 목사
이성한 목사 주일 1부(영어) 10:00 am 주일 2부(한어) 11:45 am 주일학교 11:30 am 수요성경공부 7:00 pm 토요기도회 7:00 am
주일예배 12:30 PM Prayer Alliance 수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금 glorifygod911@gmail.com
11000 E Yale Ave. #222, Aurora, CO 80014
503-927-9520 /
11989 Saint Paul St. Thornton, CO 80233 720-838-3352 / petershlee7@gmail.com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홍해선교교회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모임 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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