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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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제 11권 1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1년 1월 14일 발행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1-13)


목차

2021년 1월 14일

목차 교계소식 신년 메시지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하나님의 구원섭리 내면을 향한 여정 감동이 있는 글 10분 성경 한권 읽기 예배학강좌 커피 한잔의 대화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예세이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쉴만한 물가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나의 노래, 나의 기도

2 3-5 6 7 8-9 10 11 12 13 14 15 18 19 20 21-22 23 24-25 26 27 28 29

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1월은 14일, 28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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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1월 14일

덴버할렐루야교회 새성전 이전 입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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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한인교회 찬양 사역자·반주자 구함

2021년 1월 17일(주일) 오후 2시 성령께서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 을 교회 이전을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이에 덴버할렐루야교회와 모 든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리며 입당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덴버할렐루야교회를 아끼고 사 랑해 주신 목사님들과 여러 동역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덴버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 김창훈 올림

덴버한인교회는 주일예배 때 찬양을 인도할 찬양 사역자와 키보드 반주자를 구하고 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와 같이 문의하면 된다. ●내용: 찬양 사역자·반주자 구함 ●문의: 이메일 hrockchoi@gmail.com 교회전화 (303-717-0279, 텍스트)

*팬데믹 상황으로 모시지 못하는 점 널리 양해해 주시고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서! :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 Facebook에서! : www.facebook.com/TheLightandSaltNews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빛과소금뉴스’혹은 ‘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로 검색해 주세요.

문서선교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본지를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재능으로 ♥ 기도로 ♥ 물질로 ♥ 시간으로

●일시: 2021년 1월 17일(주일) 오후 2시 ●설교: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장소: 덴버할렐루야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문의: (720) 226-8113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빛과소금뉴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03) 667-2778 / thelightandsalt@gmail.com 2821 S. Parker Rd. Suite 409 Aurora, CO 80014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 재능으로 ♥ 물질로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 (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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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실로암장로교회

신년 축복 주일예배 및 권사 취임식 기사: 최성애

민병선 권사

최요셉 목사와 함께

실로암장로교회(최요셉 목사 시무)는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과거처럼 선교사

께 영원한 왕노릇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의 복을 포함하여서 영원한 복들을 모

2021년 새해 첫 주일인 지난 1월 3일 오

를 파송하는데 앞장서는 믿음의 나라,

다”고 전했다.

두 받는 새해가 되길” 기원했다.

전 11시30분 ‘신년 축복 주일예배 및

미국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렸다.

권사 취임식' 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

취임한 민병선 권사는 “사랑이신 하

실로암장로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다. 무엇보다 지난 해 팬데믹으로 여러

순서에 따라 민병선 권사 취임식이 진

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부르시고 품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전 6:20)

가지 어려움 중에도 우리의 삶을 주관

행되었다. 최요셉 목사는 "너희가 수치

어 주시며 귀한 직분 주신 주님께 두려

비전과, “오직 은혜의 교회, 오직 믿음

하시며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소망의 새

대신에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분깃을

움과 떨림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로

의 교회, 오직 성경의 교회”를 목적으

해를 주심을 감사 찬송하는 은혜의 시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

운 마음가짐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로, 온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며 푯

간이었다.

에서 배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

위해 겸손과 순종함을 배우며 충성된

대를 향해 신앙의 경주를 게을리 하지

라." 이사야 61:7로 축하와 권면의 말씀

자 되기를 원합니다. 더 많이 섬기고, 더

않고 있다. 그리고 사랑, 기쁨, 평화, 기

주일예배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을 전했다. 최 목사는 “영의 직분과 의

많이 기도하며, 주안에서 항상 감사하고

도, 전도, 선교, 말씀, 교육, 성령을 목표

두기, 발열체크, 예배실 내부 소독 등 주

의 직분은 세상적인 직분들보다 귀하다.

기뻐하는 자,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나타

로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정부의 방역 수칙을 충실히 따르며 진

하나님께서는 영의 직분이나 의의 직분

내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주신 직분에

달려가고 있다.

행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외부인 초

을 얻은 자에게, 성실히 갚아 주고 그들

부끄럽지 않은 자로 먼저 주의 나라와

청이나 친교회 등 별다른 행사가 없었지

과 영영한 언약을 세우신다. 그리고 그

주의 의를 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

축복받는 신앙생활의 비결로 1) 기도

만, 평소 지병이 있는 성도와 한국방문

들의 후손을 복 받은 자손이라고 인정

도해 주십시오. 보배롭고 귀하신 최요셉

충만 2) 겸손한 삶, 3) 경외하는 삶, 4)

중인 성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성도들이

하신다. 직분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을

목사님, 원로사모님, 선배 권사님, 집사

주님의뢰, 5) 말씀 충만, 6) 말씀 실천,

참석한 가운데 정시에 시작되었다.

경외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일

님, 교우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7) 정직한 생활, 8) 하나님을 기뻐함, 9.)

할 때에는 예수님과 같이 겸손하면서 공

고 답사했다.

믿음 충만, 10) 첫 열매, 11) 십일조, 12)

대표기도는 박수원 권사가 “하나님의

평하고 정의롭고 의롭고 선하고 정직하

은혜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감사드리

게 행하기를 행복해 하여야 한다. 그리

설교는 최요셉 목사는 히브리서 6:9-

15) 선한 생활, 16) 인내, 17) 사랑 충만,

며,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새 대통령이

하여야 하나님께서 일하여 주심으로 천

20절을 본문으로, “참 복”을 선포했다.

18) 헌신, 19) 화목한 삶, 20) 전도, 21)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치를 펼치고, 온

지를 안전하고 평탄케 하고 형통케 하

최 목사는 “게으르지 않고 하나님을 믿

예배 충만, 22) 부모 공경, 23) 주를 따

국민들이 죄 가운데 거한 것을 회개하고

고 부강하게 하는데 있어서 기여를 하

음과 오래 참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께

름, 24) 노력, 25) 순종, 이상 25가지를

믿음의 조상들의 신앙을 되찾아 하나님

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찬송과 영광

서 친히 그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맹세

실천 목표로 성도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

이 됨으로써, 해와 같이 빛나는 자가 된

한 귀한 약속들과 복들을 기업으로 얻

로 팬데믹을 이겨내고 도움이 필요한 나

다. 또한 수고에 대한 복된 삯을 받거나

을 수가 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

라들에게 도움을 주며, 복음 전파하는데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되거나 예수님과 함

대로 처신하면서 세월이 지날수록 복 중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사 42:9) 제공: 이영범·이은정 성도

성전봉헌, 13) 성령 충만, 14) 거룩한 삶,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8) 제공: 신민식·신정원 성도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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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덴버지역 교역자회

2021년 화상 신년 기도회 개최 기사: 최성애

부회장 유지훈 목사

총무 윤우식 목사

부회장 유지훈 목사

총무 윤우식 목사

서기 전병욱 목사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주활 목사)는

말씀은 부회장 유지훈 목사(참빛교회)

나의 어려움 극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가는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

1월 12일 화요일 오전 7시, 2021년도 신

가 마가복음 1:4-11 말씀을 본문으로 “

말씀대로 살아야 했는데 다툼과 우상을

서. 교역자회의 연합모임을 하나님이 기

년 기도회를 화상(Zoom)으로 개최했다.

우리를 인도하는 지도”를 선포했다. 유

섬기는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뻐하시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하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매년 신년 조찬기

목사는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지도는

우리의 죄악을 자백하오니 우리의 길에

나님의 뜻대로 선하게 하소서”라고 뜨

도회로 첫 연합예배를 30여 년째 드리

역사와 세계관, 삶의 초점과 세상의 일

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겁게 기도드렸다.

고 있는데, 올해는 코비드 19으로 인하

들과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다.

회복시켜 주소서. 주의 종들이 변화되게

여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화상으

우리의 2021년 삶의 지도는 어떤가?”로

하시며, 애통 하는 마음으로 간구하오니

이두화 목사(덴버휄로쉽교회)는 ‘2세

로 ‘신년 기도회'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목사는 “창세기

회복시켜 주소서. 앞으로 더 무서운 것

자녀들의 영적 성장과 부흥, 그리고 그들

영광 돌렸다. 신년 기도회(조찬)는 매년

부터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정하

이 다가올 텐데 준비하게 하소서”라고

의비전을 위하여 “악해가는 세대에 거

1월 2번째 주, 화요일 새벽에 드리는 덴

신 것이 아니고,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기도드렸다.

룩한 세대를 준비하시는 줄 압니다. 젖

버지역 교역자들의 기도 예배로, 교역자

내가 삶의 주관자가 되었다. 이것이 죄이

회는 지난해의 부족함을 돌아보며 회개

며, 세상의 모습이다”라고 언급하며, 예

이강철 목사는 ‘미국과 한국, 미국 교

담당하게 하실 때, 하나님의 지혜와 능

의 기도와 새로운 한 해를 주신 하나님

수님의 사역을 상고하며 성경적 관점으

회와 조국 교회의 부흥, 그리고 남북통

력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주안에서 거룩

께 감사와 찬송을 돌리며, 다시금 주님

로 돌아가자로 촉구했다.

일을 위하여’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함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자

속에서 말씀으로 권고하시고 다스리시고

녀세대들이 사무엘을 부르실 때 응답한

유 목사는 “예수님은 사역을 광야, 변

충만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이 일어나게 하소

두리에서 시작하셨다. 그리고 죄 사함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한국 교회 부

서”라고 간절히 기도드렸다.

받게 하는 세례를 받으셨는데 그 이유는

흥이 일어나고 삶이 변화되어 어두운 세

신년 기도회는 주활 목사(그리스도중

죄인들과 함께하시기 위해서였다. 소외되

대에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남북통

이동훈 목사(삼성장로교회)의 축도로

앙연합감리교회)의 사회로, 다 함께 찬송

고 외면받는 사람들 가운데 사역이 이루

일을 하나님의 손으로 뜻으로 권능으로

2021년 신년 기도회의 모든 순서를 은

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양하

어졌는데, 이는 나 자신이 낮아지고 부인

이루어 주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혜 가운데 마쳤다.

므로 시작되었다.

할 때 가능하다. 나 자신이 죽을 때 예수

온 땅에 선포되게 하소서” 간구했다.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사명을 향해 결 단하는 뜨거운 기도로 복된 새해를 맞 고 있다.

먹이와 어린아이들을 통해 다음 세대를

가 다시 산다. 예수님의 섬기는 모습대로

예배 후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그 자리

대표기도는 윤우식 목사(예닮장로교회)

지도로 삼고 나가자. 우리를 부르시는 현

손재홍 목사(덴버에덴교회)는 ‘덴버지

에서 1월달 월례회를 속개했다. 팬데믹

가 순서를 맡았다. 윤 목사는 “2020년

장에서 겸손히 무릎 꿇고 섬기는 예수님

역과 한인교회의 영적 부흥, 그리고 교

중이라 연합 집회 등 사역을 위한 모임

어려운 한 해였지만, 믿음으로 돌아오는

의 모습으로 한 해를 하나님께 영광 돌

역자회를 위하여’ “교역자들이 하나님

은 불투명하지만, 각 부서의 보고 및 앞

시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일 가

리길” 축원하며 설교를 마쳤다.

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닮아가게 하소서.

으로 1년간의 사업계획 인준 등으로 분

각 교회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

주하게 움직였다.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새롭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 찬송을 통

이어 오세오 목사(순복음한인교회)의

한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복음 전하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연합 사역에 힘쓰며

해서 지혜를 허락하셔서 잘 준비하여 더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장석현 목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며, 즐거이 순종

기도하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동역으로

잘 싸울 수 있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사(트리니티교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

하며 사랑을 실천하여 고통 가운데 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신년 메시지

6

2021년 1월 14일

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

네 가지 느낌으로 마주하는 2021년 매년 말이 되면 한국에서는 그해에 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

리’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난 모든 일과 사회 분위기를 담은 사

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

유명 연예인들의 집이 엉망인 것을 보게

자성어를 선정하는데 2020년에 뽑힌 사

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

됩니다. 엄청나게 사들이지만 제대로 쓰

자성어는 ‘아시타비’(我是他非)란 말이

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지도 못하고 쌓여만 가고 버리지는 못하

나님 정말 멋지십니다!” 이웃을 향하

었습니다. 그 뜻은 ‘나는 옳고 너는 잘

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

고 그러면서 집이 제구실을 못 하는 집

여 “당신은 정말 귀한 분입니다! 당신

못됐다’는 뜻으로, ‘내로남불’ 즉 내

려가노라”(빌 3:13-14)

들을 완벽하게 새로 배치하고 구성하고

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주활 목사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잘못에 대한 후

청소해서 정말 기가 막힌 깨끗하게 정리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가족을 향하

는 말을 한자로 옮긴 말입니다. 사회 전

회, 죄책감, 실수, 아쉬움들이 남습니다.

된 집으로 바꾸어 주는 그런 프로그램

여 “당신을 보면 여전히 설렙니다!, 너

반에 깔린 사람들의 태도가 그런 것이라

그 어느 것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다

이다. 이것 보며 느낀 것입니다

희가 내 자녀인 것이 너무 자랑스러워!,

는 것입니다. 그리 좋은 결론은 아니었던

인정하는 겁니다. 내가 부족했음을 인정

신박한 정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있

당신의 가족으로 사는 것이 정말 행복

것 같습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데 너는

하는 겁니다.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

는데 1)버림 / 포기입니다. 예수님의 마음

해요!” 이런 말과 삶이 풍성해져서 우

왜 그 모양이냐고 비난하는 것이 많았던

맞아 내가 잘못했지, 내가 실수 했지”,

의 가장 중요한 표현은 비움입니다.

리가 사는 이 땅에 느낌표 홍수가 났으

지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는 그

아쉬웠지만 “오케이” 내가 부족했음을

“오히려 자기를 비워”(빌2:7) 신박한 정

렇다 치고 우리가 사는 여기에서는 어떠

인정하는 겁니다. 인정하면 그것이 끝나

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버리는 겁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불

셨나요? 이민자로 사는 교민사회, 가족,

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니다. 쌓아두었던 것, 필요치 않은 것, 아

평과 원망과 탄식의 감정으로 그려진 느

교회, 타민족과의 모든 관계에서 우리가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

까워도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

낌표로 채우고 싶습니까? 아니면 감사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나 우리가 품은 마

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

는 마음을 갖고 나눔을 위해 자기의 것

찬송과 칭송과 영광의 고백으로 그려진

음은 어떠하셨습니까?

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주님도 자백하면

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세상을 살

느낌표로 채우시겠습니까?

용서하시겠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의 잘

릴 복음을 담아낼 새 부대가 되기 위해

못도 인정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성도로써 우리가 버려야 할 것,나눠야 할

그런데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에 행 하였던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새로운 시

4. 물음표( ? )

간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지난 것은 지난

그리고 잘못도 잘못이지만 잘한 것도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시

마침표 찍읍시다. 왕년에 잘 살았던 것,

간 2021년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

왕년에 잘 나갔던 것, 내가 선하게 살면

2)재배치-하나님이신 분이 자기를 비워

는 고백과 함께 이런 느낌을 가지고 새

서 덕을 베풀었던 것도 이제는 마침표 찍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역사상 가장 획기

해를 마주한다면 분명 우리에게 참 특별

고 잊어버리십시오. 노자의 도덕경에 나

적인 패러다임 시프트 사건입니다. 익숙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2021년의 새

한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글

오는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란 말이 있

해졌던 것들을 다시 보아야 합니다. 신박

해의 시간을 앞서가셔서 우리의 길을 인

을 쓸 때 사용하는 네 가지 부호가 있습

습니다. 공을 세웠거든 칭찬 들으려고 거

한 정리에서 보면 신발장이 책꽂이가 되

도해 주실 것입니다. 피할 길을 여기고

니다. 바로 이 부호로 우리의 신앙고백을

기 있지 말고 피하라는 말씀입니다. 바로

고 당연히 거기 있어야 하는 붙박이장도

예비하시는 은혜로 우리의 삶을 지키실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거 왼손이 모르게 하라

어떤 때는 떼어 냅니다. 가구 안의 고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

는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이 정도면 됐다

나 선반들을 잘라내서 더 유용하게 쓰

은 하나님께 계속 묻는 것입니다. 여기까

가 아니라 빚진 자의 심정으로 선한 이

기도 합니다. 살 때 그랬으니까 장은 늘

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 다가

마침표는 끝낸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잘못

거기 있었으니까 그것은 그 용도이니까

오는 새로운 시간에서는 우리에게 어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최악의

했던 것, 잘했던 것 마침표 찍고 다시 시

다른 생각을 안 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

일을 행하시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

경험이자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하는 겁니다.

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환경, 그리고

의 뜻은 무엇입니까? 이 상황에서 우리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떻게 쓰일 수 있을

가 품어야 할 마음과 행하여야 할 일은

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엄청난 효과

무엇입니까?

1. 마침표( . )

우울함, 두려움,외로움 등의 감정이 가득 찬 그런 도전 속에서 살았습니다. 이 상

2. 쉼표( , )

것,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금 하

면 좋겠습니다

셔야 합니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 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 니라”(신1:33)

황이 올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입니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물어야

고 계속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는 쉼표가 만들어준 쉼의 시간이 분명

다. 이 쉼의 시간에 정리를 위한 이런 묵

하고 하나님이 이루실 하나님의 사건에

그런 감정과 느낌은 여기까지 끝이다 선

있습니다. 할 수 없어서, 나갈 수 없어서,

상과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대해 기대해야 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합

포하며 심정적으로 끝을 낼 필요가 있습

만날 수 없어서 억지로라도 쉼의 시간이

니다. 우리의 힘든 마음은 이제 과거다.

있었습니다. 이 쉼의 시간을 노는 시간으

나는 과거에 묶여 살지 않겠다. 나는 과

로 보낼 것인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준비

감동, 감사, 칭찬의 마음이 표현되는

해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은 하나님의

거에 묶인 자가 아니라 난 미래를 향해

하는 시간이 될 것인가는 우리의 결정에

것이 느낌표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이런

크신 은총으로 가득한 특별한 날이 되리

달리는 자로 살겠다는 선포가 필요한 자

따른 것입니다.

리, 새로운 시간을 시작하는 우리의 첫 걸음이어야 합니다.

니다. 마침표로 쉼표로 느낌표로 그리고 3. 느낌표( ! )

물음표로 2021년을 함께 걸어간다면 올

느낌표가 많이 쓰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라 믿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총이 덴버

이 쉼의 시간에 인생을 좀 정리할 필요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 하셨습니

지역의 모든 성도님들과 교민 여러분께

가 있습니다. 한국 TV에서 ‘신박한 정

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운 분입니다!, 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앙 칼럼

2021년 1월 14일

오성관 목사

7

무엇을 위한 비움인가? 송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물론, 한국에

정리정돈을

발행인 최성애 권사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이처럼

잘하는 사람은 기억력

서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중 하

과 집중력이 높으며, 정보 처리와 생각

나가 정리 방송의 선두주자로, 연예인들

차고 넘치면 비우는 것이 맞다. 아

도 잘 정리한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에

의 집을 정리하여 호평 받는 ‘신박한

니 차고 넘치면 비우기 전에 저절로 흘

막연히 곧 회복되리라는 기대가 무색

물건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제와

정리'이다.

러넘치게 되어있다. 지금이 그럴 때인

하게 우리는 지난 일 년의 시간을 송두

가 보다.

리째 잃어버렸다. 매일 상상을 초월하는

고객도 관리하지 못한다고 평가하며, 고

비우는데 열중하는가? 지나갔다. 많은 반성과 함께...

희생자의 숫자를 바라보며, 인간은 자연

마츠 야스시는 저서, <정리정돈의 습관

몇 가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결국

>에서 정리정돈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라

정리의 달인들이 하는 일은 대동소이하

그런데 우리가 비울 것이 감당할 수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고 단언하고 있다.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선 잡동사니로

없을 만큼 욕심껏 사들인 각종 물건뿐

기간 동안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분명

인하여 발 디딜 틈 없는 의뢰인의 집을

인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비워야 하

히 깨달았다. 그리고 이 우주를 창조하

또한 정리로 인해 얻는 여러 가지 효

방문하여, 집주인의 확실한 요구조건을

는가?

시고 섭리 가운데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과도 크다. 곧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경청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한

수 있고, 물건을 못 찾아 생기는 중복구

공간씩, 그곳의 모든 물건을 남김없이

생각해 보면 우리 주님께서는 2000년

매를 방지하기도 한다. 비운만큼 공간을

끄집어낸다. 순식간에 산더미처럼 쌓인

전에 이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셨던 미

이제 우리가 비워야 할 것이 분명해

넓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리

물건 중에서 남길 것과 버릴 것을 분리

니멀리스트(minimalist)이셨다. 제자들

졌다. 인간의 과욕, 탐심을 비워야 한

된 환경은 청결과 함께 안전사고를 예

하는데, 이때 한번 버릴 것으로 결정된

에게도 금이나 은이나 동과 같은 것을

다. 교만과 불순종도 비워야 한다. 하

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물품은 아무리 새 것이라도, 고액이라도

가지고 다니지 말고, 여행을 위한 주머

나님께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 모든 것

주고 마음을 쾌적하게 한다. 결국 정리

미련 없이 집밖으로 버려진다.

니나 두벌의 옷과 신발 그리고 지팡이

들을 아낌없이 버려야 한다. 죄의 싹은

를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사망이다.

는 삶을 심플하게, 좀더 건강하게 만드 니 일석이조이다.

위대하심 또한 분명히 보았다.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버리는 것에 능숙했다. 그리고 남겨진 얼마 되지 않

성경은 탐심은 죄, 우상숭배, 일만 악

대신에 그 빈 공간을 우리 주 예수 그

몇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

는 물품들만 제자리로 되돌아간다. 이

의 뿌리라고 말한다(골3:5, 딤전6:9-10).

리스도로 채워야 한다. 살아계신 하나님

는 미니멀 라이프와 맞물려, 코비드19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숙련된 정리의 비

소유에 집착하는 죄, 만족을 모르는 재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믿음과 소망, 사

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법이 빛을 발하지만, 결국 신박한 정리

물에 대한 탐심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랑으로 채워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죄

너도나도 넘치는 물건을 정리하여 공간

는 얼마나 많이 비우는가, (버려지는가)

사랑하며, 재물을 더 의지하게 하기 때

를 널리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을 확보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 관건이었다. 다시 말하면 정리의 비

문이리라.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새해에

이에 힘입어 정리의 달인들이 운영하는

결은 먼저 버리는 것이 핵심임을 보여

사업체들과 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

주고 있었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급선무이다. 새해다! 팬데믹으로 얼룩진 2020년은


강단 설교

2021년 1월 14일

8

백배의 축복을 받으세요 <창세기 26:12-18>

오늘 본문 12절과 13절을 보시면, “이 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 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2021년 신축년 새해에, 덴버지역의 모든 성도님들, 창대하고 왕성한 백배의 축복 을 다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지 이런 100배의 축 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보통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성공의 비결 은, 경기와 지역이라고 말씀합니다. 경기 가 좋아야 되고, 지역이 좋아야지 장사가 잘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 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삭이 백배의 결실을 맺었던 그 시기와 지 역을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 흉 년이 들매” 흉년이었다는 거예요. 그것도 얼마나 심각한 흉년이었냐면 애굽으로 피 할 정도로 심한 흉년이 들었다는 것입니 다. 그런데 이삭은 그 흉년 때에 백배의 결실을 맺었다는 거예요. 또 우리는 이삭이 백배의 결실을 맺은 이유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삭이 그때 하나님을 잘 믿었나보다. 그래 서 기도 많이 해서 그 역경을 극복하고 축복을 얻었나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그것도 아닙니다. 7절에서 11 절까지의 내용을 보시면,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이고, 그것이 발각돼서 창피를 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 기도 하기는커녕, 사람이 무서워서 세상 방법 을 썼던 이삭의 약한 모습, 실수와 허물 을 지금 기록하고 있어요. 자 그러면,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 왜 이삭에게 이런 파격적인 축복을 부어주셨 을까? 2절과 3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이 삭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 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 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그러면서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내가 네 아버지 아 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이 말씀

을 하세요.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의 성공을 환경 과 교육에 둡니다. 집안 환경이 좋고, 교 육 환경도 좋으면 내 자녀는 성공한다. 이 것이 성공의 법칙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부모들이 돈 벌어서 자녀들 좋은 학교 보내고, 집에서도 인성교육을 잘 가 르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을 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집 안환경,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복의 근 원은 바로 하나님에게 있다. 어떤 하나님 이냐? 부모의 살아생전의 믿음과 행동을 꼭 기억했다가 그대로 자손에게 축복하시 는, 즉 부모가 받을 축복을 자녀에게 주 시는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복 받을 만한 인생 을 살았던 부모의 자녀는 사는 동안 하 나님의 파격적인 축복을 받지 않을 수 없 다는 것입니다. 왜냐? 부모의 모습을 보 고 자랐기 때문에 그도 분명히 하나님께 복 받을 만한 삶을 살 것이고, 그리고 덤 으로, 부모가 행한 축복을 이 자녀가 받 기 때문에, 흉년의 때에도 백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복 받을만한 부모의 삶은 어떤 삶인가? 내가 어떻게 살아야지 내 자녀가 복을 받을 것인가? 5절을 보시면 나와요.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하나 님 말씀에 순종 잘 하는 부모의 자녀는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그 이유가 하나님 말씀만이 가지고 있 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 땅은, 흑 암과 혼돈만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곳 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요. 빛이 있으라 했더니 빛이 생기고, 그렇게 말씀으로 하 늘과 바다와 땅이 생기고, 하늘에는 새가, 바다에는 물고기가, 땅에는 동식물과 사 람이 생겼습니다. 그때는 물론 각 종류별 로 암수 한 쌍씩만 하나님이 만드셨지요. 사람도 아담과 하와만 만들어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끊임없이 교 배하고 광합성 작용을 하고 그래서 종류 별로 다 번성해서 땅에 충만하게 되었어 요. 여러분,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하나님 말씀의 순종의 결과에요. 모든 생축만물조차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니까 말씀의 씨앗이 결실을 맺어 이렇게 땅에 번성하고 충만하게 되었다 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의 원칙이요, 축 복의 공식이에요. 따라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자손 대대로 축복받는다. 믿으 시고 이 축복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맨 처음 하나님은 아브람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 다. 그리고 말씀하세요. 네 자손을 바다 의 모래처럼 많게 해주겠다. 그러니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그럴 때, 아브 람은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갔어요. 그리 고 이삭을 낳은 거예요. 그리고 오늘 본 문에서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 씀하십니다. “네 아버지가 내 말에 순종 해서 내가 너에게도 축복을 베풀 테니까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 리라. 그러니 절대로 이 땅을 떠나지 말고 거주하라.” 그랬더니 이삭이 어떻게 합니 까?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이 아들도 순종 을 해요. 그래서 애굽으로 안가고 이 가나 안 땅에 남아서 계속 농사를 짓고 목축업 을 해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흉년의 때에 백배의 결실을 맺게 하셨다는 거예요. 여 러분, 하나님의 파격적인 축복은 바로 말 씀 순종에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말씀 순종이 뭐냐? 이 말은, 뭐 때문에 내가 하나님 말씀 순종하지 못해 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파격적인 축복을 얻지 못하고 살아왔느냐? 이 말과 똑같습 니다. 자, 마가복음 4장에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오는데, 우 리 이 시간 하나씩 보면서, 내가 왜 지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살아가는가? 그 이유를 각자가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막4:4절을 보시면, “뿌릴새 더 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 렸고” 여러분, 여기서 길가라는 것은, 사 람들이 오고가면서 수도 없이 밟고 다녔 기 때문에 생긴 딱딱하고 굳은 땅을 말합 니다. 우리 사람들도 이런 딱딱하고 굳은 마음들이 있어요. 지식이 너무 많거나, 산

이형만 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경험해 본 사람, 그 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귀하게 여 기거나 순종하려는 마음보다는 내 지식, 내 생각, 내 경험이 더 앞서서, 미리 의심 의 눈으로 판단하고 무시해 버리는 마음, 이런 마음들은요 말씀이 떨어져도 흡수 가 안 됩니다. 그래서 새들이 와서 그 말 씀을 쪼아 먹어버려요. 이 새들을 예수님은 사탄이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그러니까 내 마음이 좀 특별히 <길가>같다 생각되시는 분들, 특별히 조심 할 게 뭐냐면, 이 사탄을 조심하셔야 됩 니다. 이 길가 성도님들은요 꼭 사도 바 울 같아서, 제대로 예수님 만나고 복음 이 깨달아지면 대박 성도되는 거예요. 지 식도 있고 경험도 있고 능력도 있기 때 문에,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자질과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 히 사탄이 우굴우굴거려요. 말씀이 떨어 질까 무섭게 사탄이 기다렸다가 날름날름 쪼아 먹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마음에 사탄을 물리치시 기를 바랍니다. 기도해야 돼요. “하나님, 말씀을 믿고 싶은데, 자꾸 의심이 생기고, 나쁜 생각만 들어요. 교회 오면 말씀은 안 들리고 사람만 보여요. 하나님 말씀이 심겨질 수 있도록 하나님 사탄을 물리쳐 주세요” 각자가 이렇게 기도하시면 하나 님이 물리쳐주시고, 살기가 등등했던 청 년 사울을 만나주셨던 그 주님께서 오늘 여러분도 만나주실 줄로 믿습니다. 또 두 번째, 막4:5,6절을 보시면, 우리 가 말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 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 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 로 말랐고” 여기서 “얕은 돌밭”이 상징하는 것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성도들을 애기합니 다. 이런 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반응이 굉장히 폭발적이에요. 그런데 그게 은혜가 충만한 게 아니라, 자기감정


강단 설교

2021년 1월 14일

이 충만한 거예요.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뜨거운 태양이 쬐기 시작할 때, 알 수가 있어요. 여기서 뜨거운 태양은 고난과 시 련을 말합니다. 하나님 믿어도 시련은 있 지요. 특히 하나님 막 믿기 시작할 때, 말 씀이 귀에 들어올 때, 믿음이 막 생기려 고 할 때, 꼭 넘어질 일이 생깁니다. 그때, 얕은 돌밭과 같은 성도는 너무나 허무하 게 무너지게 돼요. 그리고 하나님, 사람 원망하고 그냥 떠나버려요. 그 이유는 뭐 냐? 바로 뿌리가 없기 때문에... 고난과 시 련 속에서 영적인 뿌리는 단련되고 성장 되는 법인데, 고난이 찾아올 때마다, 하나 님의 은혜는 구하지 않고, 자꾸 자기 생 각, 자기주장만 앞세우니까, 이번에도 뿌 리를 못 내리는 거예요.

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비울 수록 뿌리는 단련되고 쉽게 상처 안 받 는 거예요.

여러분, 뿌리가 내려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를 비워야 됩니다. 특별히 감 정의 기복이 심하신 분들, 오늘부터 틈만 나면 자신에게 이렇게 애기해보세요. “ 내가 뭐라고...” 유기성 목사님이 최근에 SNS에다가 올리신 글인데요,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그 상처를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마귀가 노리는 것이 우리 마음의 상처이 기 때문이다. 사탄이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음의 상처 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괴롭지? 힘들지? 너만 불쌍해. 사람들이 나빠. 너 는 피해자야. 넌 너무 불쌍해' 마귀는 이 렇게 마음의 상처를 키워가며 우리 마음 을 자신의 놀이터로 삼는다. 우리는 마음 에 상처가 생기면 하나님의 말씀도 듣고 싶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이런 상태로 내버려 두니까 가정이 깨어지고 교회가 분열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상처가 생겼을 때, 원망과 분노가 영혼을 점령하도록 내 버려두지 말고, 무엇보다 더욱 마음을 지 켜야 한다. 그 마음은 빌2:5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막4:18절,19절에 보면, 이 가시떨기가 무 엇을 의미하는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 다.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뭐라고 해요? 세상의 염려,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이 바로 가시입니다. 첫 번째, 세상의 염려가 뭐에요? 비즈니 스 문제, 건강 문제, 자녀 문제, 인간관계 문제, 교회 문제... 날마다 근심하게 만들 고 걱정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얘기해요. 그런데 이런 것에 얽매이면 말씀이 자라 나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배의 결 실을 맺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염 려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그냥 아무 생 각 없이 가만히 있기만 해도 말씀은 자라 고 결실은 맺습니다. 그러나 내가 뭐 좀 하겠다고 염려하면, 받을 축복을 내가 가 로 막는 거예요.

여러분, 빌2:7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 도의 마음이 뭐에요? “오히려 자기를 비 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 셨고” 자기를 비우는 게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에요. 여러분, “내가 뭐라고” 이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방 법입니다. 평소에 내가 좀 감정적이고 믿 음의 뿌리가 없어 자꾸만 믿음이 흔들린 다 하시는 분들, 틈만 나면 자신을 비우

세 번째, 우리가 말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 막4: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 니다.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참 이 세 번째는 마음이 아픕니다. 이 세 번째 경우는, 땅 자체엔 문제가 없었습니 다. 마음이 굳거나 단단하지도 않았고, 흙 이 얕아서 뿌리가 마르지도 않았어요. 그 래서 말씀의 씨앗이 잘 심겨져서 잘 자랐 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자라다보니까, 주위에 억센 가시들 때문에 숨이 막혀 죽 고 말았다는 거예요.

또 두 번째는 재물의 유혹입니다. 여기 서 재물이 상징하는 것은, 돈만을 얘기하 는 게 아니라, 필요 이상의 것을 바라는 탐욕을 의미해요. 여러분, 기억하세요. 하 나님은 우리가 먹고사는데 필요한 만큼,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데 필요 한 만큼은 반드시 공급하십니다. 문제는 거기서, 좀 더 좋은 것, 좀 더 많은 것을 찾다가, 아예 받은 축복까지 뺏기는 일들 이 생긴다는 거예요. 왜 탐욕이 축복을 막으니까... 또 마지막으로 기타욕심, 이것은 욕심 은 욕심인데, 바로 쾌락의 욕망이에요. 육 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말합니다. 여러분, 삼손의 마지막 인생이 왜 그렇게 비참하게 끝났습니까? 이유는 한가지에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그 냥 방치했기 때문에 두 눈이 뽑히고 결 국 불행한 인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 러분,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과 사람들로부 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특별한 은사와 사명까지 가지고 태어난 삼손이, 어떻게 그런 눈의 욕망 하나를 절제하지 못해서 이렇게 인생이 끝나버릴 수 있었는가? 그 런데 이것은 남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주 변에도 이렇게 한 가지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서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를 집중력에 있다고 봐요. 집중력이 없기 때문에 보는 대로 흔들리는 거예요. 농구 경기를 보면, 자유투를 할 때, 관 중들이 어떻게 합니까? 온갖 방법으로 선수의 눈과 귀를 방해해요. 그래서 골 을 못 넣도록 만듭니다. 이것을 영어로 distraction이라고 해요. 집중 못하게 하 는 것, 산만하게 하는 것. 마귀는 우리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으려 고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날마다 건 드립니다. 돈, 이성, 자존심, 명예, 권력... 이 일은 아마 우리가 죽을 때까지 계속 될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삼손을 보세 요. 부모가 제발 그러지 마라. 아무리 간 곡히 타일러도 듣지 않았던 삼손이 언제 회개하고 정신을 차리느냐면, 이미 두 눈 이 뽑히고 죄수가 되어 손이 묶였을 때였 어요. 그런데 여러분, 사사기16:30절을 보 시면, 삼손의 마지막 최후가 나오는데, 여 자 좋아하다가 이십년 동안 사사로서 하 지 못한 일을, 단 하루 만에 하게 됩니다.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 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 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 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 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 욱 많았더라” 이 구절에서 우리의 관심 을 끄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바로 집중력 입니다. 평생 눈의 욕망에 사로잡혀 헤어 나오지 못하다가, 두 눈을 잃자, 집중력 이 생긴 거예요. 그러자 머리카락이 잘리 고 없어졌던 힘까지도 회복이 되어서, 결 국 하나님의 비전, 사사로서의 사명을 다 하고 죽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집 중력입니다. 믿음도 집중력이 있어야지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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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자라나는 거예요. 그러면 무엇에 집 중해야 되는가? 두 가지에요. 자기 자신 에게 집중해야 되고 하나님 말씀에 집중 해야 됩니다. 여러분, 파리가 곤충 중에서 눈이 제일 맑다고 합니다. 왜냐? 쉴 새 없이 두 팔 로 눈을 닦기 때문에 그래요. 왜 그렇게 눈을 닦냐면요 파리의 눈은 여러 개의 눈 이 합쳐진 겹눈이라서, 겹눈은 조그만 먼 지라도 있으면 희미해져서 앞이 잘 안보 인대요. 그래서 틈만 나면 반들반들하게 눈을 닦는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자 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누구보다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것에 집중해서 자꾸 닦아주지 않으면, 삶 이 늘 희미해지고 자꾸 틈만 생기면 유혹 이라는 이끼가 끼는 거예요. 당뇨병 환자 들 보세요. 뭐 하나 드시는 것도 조심, 좀 많이 드셨다 싶으면 뭔 일 나도 운동 가 셔야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요 당뇨병 환 자처럼 살아야 돼요. 파리처럼 살아야 되

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자신에게 집중하 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뭐냐? 말 그대로 하나님 말씀을 내 삶의 기준 으로 집중하고 사는 거예요. 비행기 파일럿이 되려면 특별한 비행훈 련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높은 하늘에 서 급진으로 올라갔다가, 360도 회전했다 가 다시 720도로 역회전하고. 또 상하좌 우 막 흔들면서 날아가는 이런 훈련을 받 다보면, 그 어떤 사람도 멀미를 안 할 수 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멀미, 울렁증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그것 이 뭐냐? 딴 데 쳐다보지 말고, 오직 앞 에 있는 계기판만 집중해서 쳐다보면 괜 찮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 인생은요 비행훈련이 아니 라 실제 전투랑 똑같습니다. 비행기가 땅 에 무사히 착륙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 라요. 무조건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야 됩니다. 그 최선이 뭐냐? 오직 주의 말 씀만 바라보고, 그것을 내 인생의 기준으 로 삼고, 열심히 순종하다 보면, 무사히 착륙했을 때, 잘 했다 칭찬해줄 상급이 있 을 것이고, 보너스로 자녀들에게 무한한 축복을 부어주신다 오늘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이 말씀 다 기억하셔서 2021 년 새해에는, 여러분과 여러분 자손들에 게 하나님 말씀의 파격적인 축복이 임하 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회 칼럼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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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복 새해가 되었는데, 한 해를 모든 인류가 선물로 받은 것이다. 새 계명과 새 사람 됨과 새 계획과 새 준비를 하여서 전능 자 하나님과 새 출발 하여야 한다. 그리 고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후회됨이 없 이 받도록 하나님을 믿음과 오래 참으므 로 섬겨야 한다. 그리하여야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맹세한 귀 한 약속들과 복들을 기업으로 얻을 수 가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허락하신 영원 한 기업이 사람들에게는 확고하고 든든 한 기초와 기둥과 터가 되어야 하고 신 앙의 푯대와 영원한 소망이 되어야 한 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리의 띠를 띠고서 견고하게 하나님을 붙잡을 수가 있다. 그 리고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에 합당 하고 각자를 향한 목적들을 꿋꿋하게 실 행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하게 들 어갈 수가 있다.

하나님의 축복이나 도우심이나 스스로의 노력으로써 정직한 부자가 되어서 정직한 거지가 하지 못하는 선행 구제 헌금 전 도 선교 등을 위하여 기여할 수가 있다. 추악하고 불의한 부자나 권세자나 권 력자보다는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 거지 나 약자가 나은 것을 아는 마음이 한치 도 변함이 없어야 신앙이 하나님께 합당 한 것이다. 매 순간 살고 모든 육신은 죽 게 되지만 천국 영생 복락을 누리니, 모 든 거친 환경에서 신앙의 연단과 경주와 영적 싸움을 할지언정 절대로 지옥에 갈 죄나 악은 행치 않는 것이 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에 있어서도 필요하다. 세상에는 가난하지만, 애국자가 있고 정직하거나 거룩하거나 의롭게 처신하면 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국 영생 복락 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애 국, 정직, 거룩, 의,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 국을 사랑하기에 분량대로 혹은 각자의 실력을 착실하게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거 나 도우시게 되는 목표가 우리의 과정과 결과에 있어서도 한결같이 순수하다. 그 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선호하실만 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지옥에 간 부자보다 천국 에 간 거지가 낫다고 말씀하시면서 영생 복락이 인생 복락과 지옥영벌보다는 영 원토록 낫다는 의미를 하시면서 천국 영 생 복락 하는 구원만은 얻어야 함을 생 사를 통하여 강조하셨다. 그리고 성경에 서, 정직한 가난한 사람이 거짓말하는 부 자보다 낫다는 말씀이 있다. 거짓말쟁이 하나님께서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 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는 것들과 손의 지경을 확장하도록 뚜렷한 자들 중의 하나이다. 정직한 거지보다는 일들과 계획들이 있어야 한다. 일과 신앙

생활에서 결실이 좋도록 효력이 있는 준 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매일 하나님의 뜻 과 도우심을 의뢰하고 보호와 인도하심 을 구하여야 한다. 자타가 인정하거나 신 뢰하거나 선호하거나 존경할 만한 인물이 라도 실수나 잘못을 한다면 더 불행한 자 로 전락할 수가 있음을 삼가 주의를 하여 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뜻과 이름과 목 적과 영광을 이루도록 보혜사 성령님을 동행자와 전우와 동업자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신뢰하여 주시거나 선 호하실 수가 있다. 부귀영화, 자랑, 권세, 명예, 영광을 얻기 위하여 거짓말, 불의, 불법, 범죄 등을 하 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리할지라도, 예수님 때문에 살고 모든 육체는 언젠가는 죽지만 천국 영생 복락 을 하기에 새사람, 하나님의 은혜, 부르신 택하심, 예수님의 가지와 지체 등에 합 당하기 위하여 온갖 죄악을 금하거나 멀 리하고서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 는 자는 얻으리라”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 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 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을 것 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 는 영원히 살리리라” “나와 및 복음을 위 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내세에 영생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등의 말씀을 하셨다. 즉 자기 몸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것이 당연할지라도, 천국 영생 복락을 잃 고 지옥영벌을 당하는 일은 추호도 없어 야 한다. 잠깐의 육신보다 영원한 영혼을 더 사랑하여야 한다. 만약 육신과 영혼 중의 하나를 미워하여야 한다면 육신이어 야 한다. 내 영혼이 잘 됨같이 내가 범사 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여야 한다. 그 렇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자신의 몸보 다 더 소중하게 여겨야 몸도 거룩하고 의 롭고 온전하게 관리를 할 수가 있는 것 이다. 영혼이 잘 되지 않고는 몸이 아무 리 잘 되어도 허무하거나 불행할 뿐이다.

또한 사도 바울이 고백한 바대로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몸보다 더 귀한 몸이 있으랴? 하나님의 나라와 의와 이름과 복음을 위하여 살면 서 죽거나 핍박을 받아서 순교한다면, 일 천 년 동안 혹은 영원토록 예수님과 함 께 왕노릇과 제사장으로 살 수가 있는 것 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처신 주일예배: 하면서 세월이 지날수록 복오전 중의 11:30 복을 포 (장소: 2821 S 유스주일예배: 주일 오전 10:30 (장소 함하여서 영원한 복들을 모두 받는 새해 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가 되길 기원한다.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282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하나님의 구원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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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제17회)

구원을 위한 단계적 사건들 11. 예수님의 몸, 교회 (5)

AD 1369년에 영국인 죤 위클맆(John

이 우리가 교회사에서 흔히 보는 현상이다.

(ergon:merit)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Wycliff)이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여

그러기에 주님께서 사데교회를 향하여 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십자가와 부활)

성경 보급운동을 전개했고 그의 제자인 보

신 말씀 중 핵심 주제가 “네 행위를 내가 아

을 믿음으로서만 구원받게 된다는 진리를

헤미아대학 학장인 죤 후쓰(John Huss)는

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

확신하게 되었다.

종교개혁을 부르짖고 순수한 신앙으로 돌

은 자로다”(계3:1)라는 것이다.

이에 루터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던 중 그

이재덕 목사 rheejaiduk@gmail.com 다고 한 때 설교를 중단하기까지 할 정도 로 신자들이 세속화 되었다.

아가자고 외치다가 1416년에 교황에게 붙잡

그런고로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당시 관례대로 가톨릭 교회의 교리 중 95

우리 주님께서 사데교회를 평가하신 것처

혀 파면당하고 프라그에서 화형당할 때 숨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

개나 되는 그릇된 가르침을 비판하는 대자

럼 “살았다 하는 이름 뿐 실상은 죽은”

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찬송을 부르면서 순

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네가 어떻

보를 비텐부르그(Wittenburg)교회의 정문

모습이 아닌가 싶다.

교했다. 이 광경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후

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에 붙임으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쓰의 개혁운동에 동참했다.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

AD 1450년에 제롬 사보나롤라 신부가 기

이 이르리니”말씀하셨다.(계3:2-3)

더욱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이때에 루터를 비롯하여 요한 칼빈, 쯔

주님의 지상명령이자 교회의 최고의 사명에

빙글리, 필립 멜랑히톤, 기욤 파렐, 죤 낙

있어서는 전혀 문이 열리지 못하고 있었다.

도하다가 성령 충만한 은혜를 받고 길거리

사데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

스 등을 통한 종교개혁의 불길이 전 유럽

오히려 로마 가톨릭 교회가 예수회(Jesuit)

에서 설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고

하나님의 일곱 별(하나님의 모든 복음 사역

에 타올랐지만 주로 이들이 활동하던 지역

를 중심으로 잃었던 교세를 확보하기 위한

그를 따랐다. 교황은 그를 붙잡아 플로렌스

자들)과 일곱 영(성령)을 가지신 이”로 표현

(독일, 덴막, 스웨덴 등 북유럽, 오스트리아,

목적으로 신교보다 200여년 먼저 세계선교

광장에서 교수형 시켰다.

되었다. 이것은 교회의 모든 사역자들은 오

스코틀랜드, 영국)의 교회들만 개혁이 이

에 눈을 돌렸던 것이다.

두아디라 교회는 교회사적으로 AD 590-

직 주님의 손에 붙잡혀 있어야만 되고 성

루어졌고 로마 가톨릭의 예수회(Jesuits)라

1517년 즉 종교개혁 직전까지의 타락한 로

령의 능력을 힘입어야만 된다는 진리의 상

는 단체의 조직적인 방해로 더 이상 확대

마 가톨릭 교회시대를 대표한다 할 수 있

징적 표현이다.

되지 못하였다.

다.

(5) 사데교회(계3:1-6) 사데의 의미는 “남은 자”, 혹은 “도피 한 자”라는 뜻이다. 사데교회의 특징은 “ 살았다 하는 이름뿐인 교회”이다. 사데는 고대 리디아(Lydia) 왕국의 수도이 다. 섬유와 의류산업이 발전 되었고 황금생 산이 풍부해서 세계 최초로 금화를 생산해 서 유통시킨 매우 부유한 도시였다. 물질이 풍부한 도시들의 특징은 윤리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하기 쉽다는 것이 불문가지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세워졌고 처음에는 구원역사가 활발하게 전 개되었고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희 생이 따랐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속화 되고 생명력을 잃게 되었다. 이렇게 되는 것

이 같은 사데교회에도 “흰 옷을 더럽히

이후에 신학적인 논쟁 중심으로 흘러가

지 아니한 자 몇 명이 있는 것”처럼 남은

전반적인 개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자들도 성령의 말씀을 따라 회개하고 일어

말았다. 더욱이 교회개혁이라지만 로마 가

나 세상과 싸워 이기면 함께 그 이름을 “

톨릭의 전통과 의식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않고 하나님 아버

지지 않았고 신약성서적인 교회로 완벽하게

지와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고 약속

개혁되지 못하였다.

하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혁이 교리적인 면으로 치

이 사데교회의 현상을 교회사적으로 연관

우치다 보니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는(특별

시켜 보면 루터의 종교개혁 때부터 개신교

히 젊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세속화를 벗

중 진센돌프의 모라비안 형제교단의 세계선

어나지 못하여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

교가 열리기 시작할 때까지의 교회에 적용

다”는 가르침을 “값싼 은혜”로 바꾸어 버

된다고 여겨진다.(AD 1517-1750).

리고 말았다.

로마 가톨릭 교회가 완전히 타락하여

이를 바라보던 루터는 너무도 마음이 아

암흑시대가 된 시점에 수도사였던 마틴

파서 일평생 살던 고향인 비텐부르크(Wit-

루터가 구원에 관한 진리 문제를 고민하

tenburg)를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제자들

던 중 로마서 1장 16-17의 말씀을 읽고

의 만류로 하는 수없이 그대로 머물게 되었

로마 가톨릭이 주장하는바 인간의 공적

지만 그들 앞에서 더 이상 설교할 수가 없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18-21)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6) 필라델피아교회(3:7-13) “필라델피아”의 의미는 “형제 사랑”이 다. 이 교회의 특징은 “형제 사랑, 곧 세계 선교의 교회”이다. 필라델피아는 에게 해에서 150마일 떨어 진 내륙지방에 위치하고 사데에서 동남방 향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으로 당시 로마에 서부터 트로아, 버가모, 사데, 사도 바울의 고향 다소로 통하는 교통 중심지였다. 여러 도시로 통하는 교통 중심지라면 그만큼 상 업을 중심한 경제활동도 활발했다는 이야 기이고 따라서 고대 여러 종교의 신전들을 중심으로 우상숭배가 일반화되었다. 그 중에 희랍의 술의 신인 Bacchus(로 마시대는 Dionysus로 불렸음)신전이 있었 다. 이 도시국가에서 사용하던 주화 앞면에 Bacchus 신상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이 도시민들이 이 우상을 일상생활에 얼마 나 가까이 섬겼는가를 알 수 있다.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사 48:6-7) 제공: 서선녀 사모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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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무너진 채로 내버려 두지 말자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

요한계시록21:1-6a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1). ......................................................................................

시편Psalms147: 7-11 여호와는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겹게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나누십시오.

말처럼 기운이 세다고 전사처럼 빠른 다리를 가졌다고 어깨에 힘을 주고 힘자랑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져 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들어섭니다. 혼돈의 세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새로운 세상과 예루살렘이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내려옵니다.

자기가 가진 것, 붙잡은 권력의 힘으로 자랑하거나 남을 억누르려고 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잘 모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보잘것없는 자들을 일으켜 세워 주시는 것은, 세상에 의지할 것이 없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곳에는 다시는 눈물 흘리는 슬픔이 없고 사망이나 아픈 것도 있지 않습니다. 모든 만물이 새롭게 되고 거짓됨이 없이 참되고 거룩함만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과 나중,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요한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어젯밤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2020년은 지나가고 2021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마치 새 하늘과 새 땅이 온 듯 말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현실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하나 믿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살아가는 올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정봉수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는 능력은 군사력도 아니고 핵무기도 아닙니다. 자연재해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것이 인간들의 힘이고 무기입니다.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하나님께 자기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시146:5). “너는 기억하라. 네가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께서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인도하여내셨음을....”(신5:15). 이스라엘백성이 결코 강한 자들이 되어서가 아니라, 힘없는 천한 노예 백성들을 일으켜 세워 자유인으로 살아가게 하셨으니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을 억누르지 말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복 받은 삶이라 하신 것입니다. (ooreekmc@hanmail.net)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1~33)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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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교회를 떠난 이들에게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자신이 어디엔가 속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독신주의가 만연하고 교회에서도 좀처럼 어울릴줄 모르고 나 홀로 신앙인이 늘어가고 있다. 공동체 의식이 없어져서 마침내 가나안 신자들이 150만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예수님을 믿으나 집에서 혼자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신앙생활 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욕 얻어 먹는 것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이와 같이 하지말라 .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는 말씀이 이들에게는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은 것 같다.

주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이웃 사랑이요 형제 사랑이다. 베풀 기회가 없으니 주의 말씀을 실천 할 수도 없고 행한 일들이 없으니 하늘에 상급이 쌓이지도 않을 것이다. 형제들이 잘못 신앙생활 한다고 교회를 멀리 한다면 그 생활이 어찌 빛과 소금의 삶을 산다고 할수 있을까? 썩어져 가는 교회와 세상에 자신이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 변화를 시켜야 할 사명을 왜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이처럼 방관자들이 있는한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다. 내가 죽어지고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죽어지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볼수가 없다. 십자가의 뼈 아픈 고통과 고난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과 기쁨도 있는 것이다.

모여서 봉사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며 성찬에 참여하며 같은 목소리로 찬양하는 일들이 이들에게는 남의 일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카타콤 공동체로부터 자신들의 신앙을 지켰던 옛 신앙인들의 이야기는 이들에게는 전설로 남아 있을 뿐이다. 모이지 않으니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는 물론이고 이들과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을 할 수가 없다. 나 홀로 신앙생활에 불이 붙을리가 없다. 뜨거움이 있을 수 없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적으니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이 무색할 뿐이다.

교회를 떠난 형제 자매들이여 속히 교회로 돌아와 자신을 부르신 소명에 응답하고 사명을 감당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가족이 잘못 한다고 가정을 떠나서야 집을 나간 탕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찾고 부르시며 돌아 오기를 믿고 순종 해야 한다.☆자료/ⓒ창골산

되겠는가? 교회를 떠난 기다리심을 봉서방

요즈음 세상은 옆집에서 죽어 나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함께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 옆에서 고난 당하는 형제를 위해 기도 해주고 도와 주며 선을 이루는 일이 없이 어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 할수 있겠는가? 이들에게는 믿음의 형제도 서로 나눌 사랑의 대상도 없다고 할 수가 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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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10분 성경 한권 읽기 개론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2021년 빛과 소금 칼럼을 통하여 독자분들과 함께 성경의 핵심인 예수님의 구속사를 중심으로 한 빠른 성경 읽기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 칼럼의 내용은 개인적인 소 장 교재와 강의 자료들을 중심으로 저의 강의 내용 전체를 축소하여 간략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세상은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모르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66권 중심의 견고한 믿음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칼럼을 시작합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의 순서대로 읽거나 연 대기별로 읽거나 신약과 구약을 매일 섞어서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1년 동안 성 경을 통독하는 묵상집을 통해서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경 읽는 것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성경을 읽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 습니다. 성경 전체의 숲을 보여주는 내용을 먼저 알고 성경을 대할 때 우리는 좀 더 종 합적이고 적응 가능한 큰 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0분 성경 한권 읽기’를 통하여 성경을 보는 종합적이고 적응적인 시야를 갖게 되기 바랍니다. 먼저 구약 성경의 개론, 모세 오경의 개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성경 각 권을 개론적으로 공부하면서 성경 전체의 내용을 함께 공부합시다. 구약 성경의 개론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40여 명이고 3가지의 언어로 기록되었고 2,930명의 인물이 등 장하며, 1,551개의 지명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구약 39권이고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이 며, 1,189장입니다. 구약 성경은 39권, 929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율법 과 선지서(마7:12, 눅16:16, 29, 31) 두 부분으로 구분되었지만, 나중에 율법(모세오경, the Law), 선지서(the Prophets), 그리고 성문서(모세오경과 선지서를 제외한 나머지 구약 성경, the Writings) 세 가지로 구분되었습니다(눅24:44). 구약의 헬라어 역본은 오늘날 과 같이 율법서(5권), 역사서(12권), 시가서(5권), 그리고 선지서(17권)로 구분하고 율법서 는 역사서와 연결됩니다. 율법서와 역사서는 이스라엘 역사의 발생 초기부터 선지자 말 라기 시대까지의 사역을 기록합니다. 모세오경에서는 이스라엘이 선택→구속 →연단과 교훈 받는 내용입니다. 나머지 12권 의 역사서들은 땅의 정복→사사 시대→통일 왕국 건국→분열 왕국→포로 시대→ 귀환/ 성전 건축의 내용입니다. 5권의 시가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반 인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7권의 선지서들은 정죄와 위로라는 양날을 가진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이 불의와 우상 숭배로 인하여 정죄와 심판을 받지만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래의 희망 과 구원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세 오경 개론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모세 오경입니다. 모세 오경은 토라(Torah, 율법이라는 의미의 히브리 단어), 펜터튜크(헬라어 penta/다섯+teuchos/두루마리)와 같 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모세 오경의 저자는 모세이고, 이 안에는 연속적인 역사 이 야기와 점진적인 영적 진리의 전개가 펼쳐집니다.

창세기는 성경 전체의 역사와 신학의 위대한 기초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창세기는 다 양한 인간의 실패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극복해 나가시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창세기는 요한계시록의 이해에 필수적입니다. 창세기의 처음 열한 장은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 인 간의 타락, 그리고 나라와 민족의 생성에 대해서 기록하였습니다. 1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과 복을 주신 것을 보 여줍니다. 12장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하여 갑작스러운 전환이 있는데 창세기 나머지 부분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새로운 바로(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신음하며 부르짖는 야곱의 후손들에게 모세를 보내 구출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모세는 10가지 재앙을 애굽에 일으키고 유월절을 통해 구속 받고 홍해 바다를 건너 시내산으로 여행합니다. 하나님 께서 시내산에서 언약의 율법을 계시하며 장막을 짓기 위한 양식을 그들에게 주십니다. 레위기는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룩한 삶으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레위기의 주된 내용은 희생 제사와 제사장직과 관련된 지침입니다. 나머지 의 내용은 의식적이고 도덕적인 순결함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레위기는 전체적으로 성 화, 봉사, 순종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민수기는 가나안 땅으로 가기 전에 시내산에서 추가적인 지침을 받는 내용입니다. 민 수기는 또한 불신하는 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방황하다가 징계로 죽는 모 습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의 관문인 모압 땅에 다다랐을 때 약속의 땅을 차 지하게 될 백성에게 교훈을 주기 시작합니다. 신명기에서는 모세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여호수아가 그의 후계자로 지명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자라난 세대에게 과거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 을 상기시키고, 현재 필요한 의와 진실한 삶의 필요를 다시 강조하며, 장래와 먼 미래 에 일어날 일을 계시하는 고별 설교를 하였습니다. 신명기의 마지막 부분은 모세가 백 성을 축복하고 그의 실수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느보산에서 그곳을 바라보 는 내용으로 끝을 맺습니다. 모세 오경의 내용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요약하면 다 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책 창세기

중심 사상 시작들

민족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역할

하나님의 명령

준비됨 전능하심

창조주

“있으라”

출애굽기 구속

구출됨 자비하심

구속주

“내 백성을 가게 하라”

레위기

예배

분리됨 거룩하심

성별케 하시는 분

“거룩하라”

민수기

방황

인도됨 의로우심

보호자 공급자 “들어가라”

신명기

언약 갱신 준비됨 사랑

보상하시는 분 “순종하라”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1’을 통하여 구약 개론과 모세 오경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 : 창세기’를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다음 시 리즈까지 창세기 성경을 다음 8가지 단어를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다음 강의 이해에 큰 도 움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8가지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창조”(1:1~2:25), “타락”(3:1~5:32), “홍수”(6:1~9:29), “나라들”(10:1~11:9), “아브라함”(11:10~25:18), “이삭”(25:19~26:35), “야 곱”(27:1~36:43), “요셉”(37:1~50:26)입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 34:8-9) 제공: 김성애 성도


예배학 강좌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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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 후에 남은 빵과 포도주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성만찬 후에 남은 빵과 포도주는 땅에 묻어야 한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필자가 신학생일 때 다니던 교회에서는

다.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스데반을 포함

성만찬을 거행하고 남은 ‘카스테라 빵’

한 일곱 명(흔히 ‘일곱 집사’라고 알려져

포도주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명하고

과 ‘포도즙’을 땅에 파묻었습니다. 왜 그

있습니다.)은 바로 이 식탁 봉사와 구제를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성되었기

것들을 땅에 묻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그

위해 선출된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그것을 그리스도의 피의

렇게 하는 것’이라는 대답밖에 들을 수

는 안 됩니다.

‘표상’(antitype)으로 받게 됩니다. 그러

없었습니다. 또 필자가 어느 교회를 방문

성만찬이 소량의 상징적인 식사로 바뀌

므로 그것을 천시하여 쏟아버려서는 안 되

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그날이 성만찬을

고, 성만찬에서 사용된 빵과 포도주에 특

며, 이질적인 영이 그것을 핥도록 해서도

거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성만찬을 하고 난

별한 의미가 부여된 이후에도 처리 방법은

안 됩니다. 주님께서 값을 지불하신 그 가

후에 남은 빵 조각들을 비닐봉지에 담아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성경 이후로 성

치를 여러분이 업신여길 때는 그 피에 대

서 교역자실로 가져다 놓았는데 교역자 중

물의 처리에 관해 언급한 최초의 기록은

하여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것을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려고

기원후 165년경에 기록된 순교자 유스티누

이러한 초대교회의 자료들을 종합해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거 제가 먹어

스의 『첫 번째 변증문』입니다. 이 문헌은

면, 성찬식 후에 남은 성물은 단순히 빵

도 됩니까?”하고 물었더니 그중에 한 교

말씀과 성만찬이 함께 있던 초기 예배에

과 포도주가 아닌 주님의 몸과 피로 여김

역자가 매우 반색하면서 남은 빵과 포도주

관한 개략적인 묘사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을 받았으며, 그러므로 소중히 다루되 그

를 얼른 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

말하고 있습니다.

처리는 공동체가 먹는 방식이었던 것을 알

들은 무엇인가를 암시해 줍니다. 즉 성찬

집례자가 감사의 기도를 끝내면 모든 회

식에서 사용된 빵과 포도주에는 뭔지 모

중이 ‘아멘’으로 동의를 표한 후에, ‘

를 ‘영적인 기운’이 그 안에 들어 있어서

집사’(부제)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성별된

그러나 시대가 흘러가면서 성만찬의 신

보통의 빵, 보통의 포도주와는 분명히 다

빵과 포도주와 물을 각 사람들에게 나누

학에 따라 처리 방식도 달라지게 되었습니

르며, 그러므로 먹기에는 왠지 꺼림칙하고

어 주며, 결석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져

다. 로마 가톨릭은 화체설을 믿기 때문에

또 함부로 다루다가는 괜히 화를 당할 것

다줍니다.

남은 성물의 처리에 대해 가장 엄숙한 태

같다는, 다소 미신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수 있습니다.

도를 취합니다. 일반적으로 빵은 제대¹에 또한 이보다 약 50년 뒤에 기록된 『사

설치된 ‘감실’²이라고 부르는 곳에 보관

성만찬을 하고 남은 빵과 포도주는 과연

도전승』은 성찬의 빵에 관해 다음과 같

했다가 다음 주 미사 때 사용하며, 포도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신약

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는 불신자

는 성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집전 신부가

의 교회들은 성만찬 후에 남은 음식을 싸

나 쥐나 다른 짐승이 성찬의 빵을 먹는 일

완전히 소화합니다. 개신교회의 처리 방식

서 공동체 안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

이 없도록 유의해야 하며, 그것들을 바닥

과 관련해서는 미연합감리교회의 경우가

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성만찬이 제대로

에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려서도 안 됩니다.

좋은 참조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세 가지

된 저녁 식사와 함께 행해졌기 때문에 남

왜냐하면 그것은 신자들이 먹어야 할 주님

방식을 열어놓고 있는데 첫째는, 질병 등

은 음식의 양이 많고 종류도 다양했습니

의 몸이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천시되어서

의 이유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사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람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고, 둘째는, 예 배 후에 주님의 식탁을 정리하면서 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먹는 것이며, 셋째는 땅에 파묻거나 뿌리는 것입니다. 이 세 번째 방 식에 관해서 그들은 자못 흥미로운 해석 을 붙여 놓았는데, 그것은 현대의 생태학적 인 관심을 나타내는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이제부터라도 성만찬 후에 남은 성물에 관해 확실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히 그것은 보통의 빵 과 포도주와는 다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거룩한 목적에 사용된 것이고 또한 기도에 의해 거룩하 게 되었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루어야 합니 다. 목사관으로 가져가서 목사 혼자서 소 화하든지, 아니면 예배 후에 교회의 장로 들이나 다른 예배 봉사자들과 함께 경건하 게 빵과 포도주를 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일 것입니다. ++++++++++++++++++++++++++++++++++ [보충설명] ¹ 제대(altar): 보통 제단이라고 부르며, 성만찬 이 거행되는 식탁을 지칭합니다. 제대라는 말 은 로마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고, 개신 교회는 ‘성찬상’, ‘성찬대’ 또는 ‘식탁’이 라고 부릅니다. ² 감실(tabernacle): 로마 가톨릭에서 축성된 빵 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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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대화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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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성적 순결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일꾼들이 얼마나 약하고 부족한 존재인지 알게 하 는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알려지고 있 다. 그 유명한 시카고의 Willow Creek Church의 Pastor Bill Hybels, 수많은 젊은이들을 교회로 이끌고 새로운 찬양 과 말씀 위주의 사역으로 인해 동시대의 교회에 경종과 신선함을 끼쳐 한국에서 도 목회 수련차 많은 목사님들이 방문하 던 교회, 작은 극장에서 시작하여 넓디 넓은 곳에 아름답게 자리한 교회를 보면 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던 그 목사의 성적 추문이 2019년 알려져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인물이 되었다. Justin Bieber라는 젊은 가수가 “ 예수님 앞에 재헌신을 한다”는 고백을 하도록 이끈 힐송 교회의 Pastor Carl Lentz가 얼마 전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고백을 하며 사역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신문기사가 났다. 세상에서 유 명한 젊은 가수를 끌어낸 40대 사역자, 그로 인해 더 많은 영혼을 주님 앞으 로, 교회로 이끌어낼 수 있는 유명 사 역자, 미국 내 여러 곳에 많은 교회 브 랜치를 만들어낼 정도로 힘을 발휘하던 힐송 교회… 그러나, 상처와 아픔을 주 고 말았다. Liberty 대학교의 총장 Jerry Falwell Jr.는 신실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세 상의 사람에게 뛰어난 교계 지도자였던 아버지, 학교가 있는 그 도시를 하나님 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기도하고, 철저하 게 성적 문제가 일어날까 조심하던 아버 지 Falwell 목사의 후광으로 총장이 됐 지만 그 부부의 거짓됨과 성적 타락함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돼 그 학교의 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 21:6)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립과 사명과 발전상을 알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그만 아버지와 교계에 먹칠을 해놓고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 나게 되고 말았다. 얼마 전 별세한 인도 출신 당대 최고 의 변증학자인 Ravi Zacharias의 뒤로 떠돌던 성적 문제에 관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일반 기독 교인이 생각지 못한 타종교에 대한 이해 와 기독교와의 차이점을 보여주던 뛰어 난 비교종교학의 권위자, 깊이 묻혀 있는 생각의 저변을 흔들 정도로 아름답게 단 어들을 구사하던 변사, 대학마다 강연을 다니면서 수많은 지성인들에게 기독교의 중요성을 설파하던 철학자. 그런데 사후 그의 재단에서 그의 성과 관계된 잘못된 행적을 보고하였다. 이것들은 다 온라인 신문에 올라온 지 극히 일반적인 기사로 드러난 사건들이 다. 그리고 오래된 사건이 아닌 최근의 사건이다. 그런데, 이 사건들이 우리의 마 음을 얼마나 아프게 만드는지 모른다. 어 떻게? 이럴 수가? 그분도? 라는 의문과 절규가 저절로 나온다. 미국 목회자뿐이 겠는가? 한인 목회자에게 벌어진 사건들 로 인해서 고통과 아픔이 임하는 경험들 을 한 두 번씩은 하지 않았는가?

교회는 이 시대에 빛을 발할 수 있는가? 교회는 자성 능력이 있는가? 목회자는 과연 말뿐이 아닌 행동이 따르는 믿음의 모습을 보이는가? 교회 목회자는 타 교 인의 도덕적, 윤리적 모델이 될 수 있는 가? 성적 시험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힘들 고 어려운 것일까? 어떻게 해야 이런 시 험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과연 교회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곳으로 인정받는가? 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믿음 생활의 개인화가 되어져서 우리는 세상과 상관없이 나 혼자만 믿음 생활을 잘하면 된다고 하는 생각이 팽배하다. 그 런데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고 어 려운 시간이 되어졌다. 우리를 실망케 하 는 교계 지도자들의 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참된 믿음의 지도자 를 보기 힘든 사회가 되어졌다. 일반 사 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뒤흔 드는 반기독교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 다. 지금 하원에서는 심각하게 성별을 규 정하는 단어를 제한하는 법안을 올려서 기독교계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 님의 이름을 조롱하는 일이 지금 세상에 팽배해지고 있다.

목회길을 걸으면서 보다 더 순수하고 순결한 삶을 지양하였고 또한 교인들에 게도 그런 삶이 크리스찬이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수많은 목사들의 가르 침과 원칙을 무너뜨리는 사건이 발생했 다. 교계 지도자들의 무너지는 모습이 교 회가 무너져 버리는 모습으로 비추어지 는 것은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과연

인간의 약함을 당연히 우리가 강조하 고 주장할 수 있을까?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대들듯이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책임이라고 우리의 책임을 전가 할 수 있겠는가? 이 시대의 책임, 이 시 대의 사명을 누가 감당할 것인가? 세상 에 알려지지도 않은 우리의 언행으로 인 해서 세상의 사람들에게 크게 새로운 도 전이나 변화를 일으킬만한 존재가 안 되 는 것이 사실일진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아니, 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렘 31:31)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 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요 21:5)

제공: 김영자집사(덴버한인교회

제공: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천경우 목사

덴버영락교회

센 파도를 타고 가는 작은 돛단배와 같 은 기분이 들어 안타까움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목사들은 이 세상에 결혼의 중요성과 결혼의 순결성, 믿는 자의 성결함을 강조하고 또한 주장 하며 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의 성향이 반기독교적으로 바뀌고 성적 타락으로 인한 가정의 무너짐이 있 어도 우리는 주어진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쳐서 자신을 경 계하며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또한 목 사들끼리 서로 도움과 힘이 되어져 시험 의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시험이 찾아 올 때 쉽사리 넘어질 수 있는 약한 우리 들이지만 우리들의 순결함을 지키고 믿 음의 길을 갈 때에 하나님의 역사와 은 혜와 능력을 통해 반드시 이 땅에 주님 의 가르침과 뜻이 밝히 드러나고 사람들 의 변화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사람으 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 실 수 있느니라”(마 19:26)는 말씀을 붙 잡고 오늘도 묵묵히 믿음의 순결함을 얻 고자 힘을 다해야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사 65:17)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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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사는한 해 미국은 지금 극과 극으로 나눠져 있습니 다. 한쪽에는 극우, 보수, 기독교 우파가 있 는가 하면 반대에는 진보, 사회주의의 좌 파가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에 있었 던 미국 대선과 총선을 통하여 얼마나 이 나라가 갈라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미국 국 회가 침범당한 사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의 탄핵 결의안 논의를 보면 완전 반대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제 SNS 계정을 보면 제 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가운데도 의견 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미국만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닙니 다. 교회도 갈라져 있습니다. 아마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가 분열되어 있음을 우리는 느낄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분쟁과 다툼 은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교회사를 보게 되면 특히 교리 때문에 갈라진 경우 가 많습니다. 때로는 올바른 이유의 다툼이 었고 때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다툼이 었습니다. 기독교인들도 사람인지라 다툼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의 다툼과 갈라짐은 교리나 신학 때문이 아니라 성경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 는 문제들 때문입니다. North Carolina 에 위치한 그리스도 언약 교회(Christ Covenant Church)를

담임하고 계신 Kevin DeYoung 목사님 은 미국의 기독교는 크게 세 가지 이슈 때 문에 나눠져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 가지 이유는 인종차별 문제, 코로나바이러 스로 인한 생활 제한, 그리고 대선 결과입 니다. 기독교인들은 이 세 가지의 이슈를 놓고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앞으로 나 아갈지 동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세 가지 이슈에 관련된 정보, 데이터, 증 거, 사실들마저도 동의하지 못합니다. 그러 니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에 대하여 동의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지금은 정보에 과다 노출되어 있는 시대 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정보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아 무나 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고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혜를 가지고 진리를 분별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요? 먼저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 1:7). 하 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나를 정확히 알 때 나타나는 거룩한 두려움의 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러 한 마음을 가진다면 겸손해 질 수밖에 없 습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 부분의 이슈들의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인 터넷이나 카톡으로 전해진 기사 하나 읽고 그 이슈에 대하여 다 아는 것처럼 하는 것 은 위험합니다. 내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알고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2020년 keyword 중 하나가 “가짜 뉴 스”이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진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어떠한 것이 진리이고 어떠한 것이 왜곡된 것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별할 수 없으면 거짓에 사로잡혀 살아가 게 되고 계속해서 교회는 갈라진 모습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때 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신 것을 보면, 그리고 사도 바울이 서로 다른 자들을 그리스도께서 하나라 묶

또한 우리는 상대를 존중하고 그들의 생 각과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상대의 모든 말을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합리적 으로 생각하고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하 고 있는지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의견을, 그리고 서 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지식과 관점을 넓혀야 합니다. 나의 성향이 예를 들어 보수라고 해서 보수의 언론만 보다 보 면 아주 좁은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 고 요즘 인터넷은 내가 보는 정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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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목사 참빛교회

어 주셨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지혜로 말 미암아 우리는 거짓된 정보들로부터 탈출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 관점의 정보들을 나에게 노출시키기 때 문에 결국 우리는 이슈의 한 면만 보게 되 고 이해하게 됩니다. 여기에 보태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고 글을 읽는 것이 중요 합니다. DeYoung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 십니다. “칼빈이나 어거스틴의 글을 읽으 면 나에게 코로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 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 만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생각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보를 나에게 주는 자들의 삶의 열매를 보시기 바랍니다. 악 한 사람도 좋은 주장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고 하나님 앞 에 정직한 사람들은 사실과 정보에도 정직 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분쟁과 갈라 짐, 두려움과 혼돈, 우울함과 외로움이 가 득했던 한 해가 지났고 우리는 앞으로 어 떻게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기로에 서 있습 니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 하고 우리의 생각을 넓히며 2021년에는 진 리와 의, 사랑과 하나 됨의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참빛교회 온라인 예배 코로나-19로 인하여 Stay at Home Order 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한어, 영어 예배 주일 오전 10시 (그 외 특별 집회들 홈페이지 참고) YouTube Channel: True Light Community Church (https://tinyurl.com/TLCCYouTube) 혹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들어오세요 (https://ko.truelight.church) 문의: 720-509-9112 pastorjohn@truelight.church


목양 칼럼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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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땅에 개천을 파라 오성관 목사

구약성경 열왕기하 3장에 보면 이스

우리는 시험이나 고난을 당할 때 그

듯 나 자신을 영적으로 관리하지 않으

라엘에 조공을 바쳐오던 모압 왕 메사

해결방법을 환경이나 어떤 조건을 가진

면 영혼의 황무지가 되고 만다. 가족이

가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고 조공을 바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신앙

나 친구나 이웃도 소식을 끊고 연락하

하는 것이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엘리

칠 수 없다고 선전포고를 해왔다. 그 결

을 가진 사람이라면 먼저 하나님을 찾

지 않으면 관계가 메말라진다. 집 앞의

사는 그녀에게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

과로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유다 왕 여

아야 한다. 왜 그런가? 하나님만이 해결

정원을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면

었고, 그녀는 집에 기름 한 병이 남아

호사밧과 또 북방의 에돔과 삼국 동맹

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

자동적으로 버려진 묵은 땅이 되듯이

있다고 했다. 엘리사는 그녀에게 이웃에

을 맺고 연합군을 형성하였고 모압을 징

사는 거문고를 타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의 영혼의 정원을 관리하지 않으면

가서 빈 그릇을 빌릴 수 있는 대로 많

벌하기 위해 에돔 광야에 진을 치게 되

찬송을 연주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기에 잡초가 나고 메마르고 황폐한 마

이 빌려오라고 했고 거기다가 기름을 붓

었다. 연합군이 출정하여 행군하던 7일

받아 이렇게 대언했다. “이 골짜기에 개

음이 되고 만다.

도록 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빌려

째 되는 날 그들은 복병을 만나게 되었

천을 많이 파라”(16절) 이 명령을 듣게

다. 그들이 만난 적군은 창이나 칼을 가

된 군인들은 곧바로 많은 개천을 파기

그러므로 메마른 마음의 밭을 삽으로

진 복병이 아니라 자연환경의 재난이었

시작했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하나님은 개

파서 갈아 일구고 돌을 제거하고 개천을

다. 군인들과 말이 마실 물이 떨어져 버

천에 물을 가득하게 채우셨다.

파야 한다. 물이 고이고 땅을 적시고 식

린 것이다. 땅은 메말랐고 하늘은 구름

온 모든 그릇에 기름을 다 붓기까지 기

물이 살고 꽃이 피도록 말이다.

한 점 없이 맑아 비가 올 징조는 보이지

이 골짜기는 어떤 골짜기일까? 그곳은

않았다. 전쟁에서 마실 물이 없다는 것

절망의 골짜기이다. 시냇물이 개울이 되

개천을 파되 많이 파라고 명령했다. 많

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군인들에게는

어 흐르고 샘이 솟아야 할 골짜기임에

이 파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많이 파

생명과도 같은 것이 물이다. 전쟁터에서

도 불구하고 물이 말라버린 골짜기이다.

야 물이 많이 고이기 때문이다. 기왕에

이기느냐 지느냐는 물에 달렸다. 다시

물 없는 골짜기는 사막이나 마찬가지다.

개천을 팠으면 많이 그리고 깊이 파야

말하면 연합군이 전쟁을 치르기도 전에

제아무리 경관이 아름답다 해도 목말라

한다. 그래야 많은 물을 얻을 수 있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이

하는 사람들에게 물을 주지 못하는 골

다. 이러한 절박함과 위기 속에서 그들

짜기는 존재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 어떻게 하였을까? 세상은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한다. 저들은 하나님께 사정을 호소하기 위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해서 기도할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았다.

은 우리의 삶을 육적으로 고립시키고,

11절에 보면 신앙을 가진 여호사밧 왕

영적으로는 메마르게 만들고 있다.

이 물었다.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 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름이 마르지 않았고 그릇이 다 채워지 자 기적도 그쳤다. 준비한 그릇만큼 받는 것이다. 하나님 이 주신 은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준 비한 그릇만큼 받는다. 큰 그릇을 준비 하면 크게, 많은 그릇을 준비하면 많이, 깊은 그릇을 준비하면 깊게 은혜를 받 는다.

이 사건의 다음 장인 열왕기하 4장에

2021년도가 밝았다. 새해에는 메마른

보면 엘리사 선지자 생도의 아내 이야

땅에 개천을 팝시다. 여기저기에 많은 개

기가 나온다.

천을 팝시다. 믿음의 눈을 들어서 한 번 도 가보지 않은 시간과 길과 땅에 많은

남편이 죽자 가난한 살림을 꾸리다가 빚을 지게 되었다. 갚을 길이 막막해지 자 채주는 빚을 갚지 않으면 두 아이를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몸이 망가지

벧엘교회 담임

빚 대신 데려다가 종을 삼겠다고 협박

개천을 팝시다. 하나님이 채우시는 은혜 의 강물이 촉촉하게 고이도록…….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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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교회의 변화와 대약진을 위한 7가지 전략 가난한 자들에게 참된 희망으로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0년은 역사상 전 무후무한 해였다. 전세계적인 코로나바 이러스의 창궐로 한국교회는 심대한 도 전들에 직면했었다. 주님의 은혜로 많은 부분에서 여러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 해 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진정 한국교회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고, 또 생존을 넘어 영적인 대약진을 이루기 위 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그렇다 면 한국교회의 변화와 대약진을 위한 전 략들은 무엇인가? 첫째, 복음의 정체성(the identity of the gospel)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난 135년의 한국교회 역 사 동안 여러 가지 다른 복음들, 가짜 복음들이 한국교회 안에 뿌리를 내려왔 다. 그 다른 복음들에는 번영/기복주의, 영지주의, 방종주의, 율법주의, 신비주의, 종교다원주의 등이 포함된다. 이들 다른 복음들은 한국교회 내에서 생각보다 강 력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결과 기 독교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혼란이 계 속되고 있다. 2021년을 맞으면서 한국교회는 복음 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확립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성경이 말하 는 참된 복음은 오직 은혜와 믿음의 복 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십자가 의 복음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과 통치자로 모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임을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 들이 명확하게 확인하는 역사가 일어나 야 한다. 이 일을 어떻게 건강하게 이뤄 낼 것인가가 앞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말씀 인 성경 중심의 신앙(Bible-centered faith)을 회복해야 한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 내에서 무서울 정도로 침묵하고 있다. 아니 철 저히 무시되고 있고, 짓밟히고 있다. 한 국교회의 일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보 다는 인간의 합리성과 지성이 높여지고 있다. 인간의 생각과 정치적인 이데올로 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치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또 다른 일각에서는 사람 의 주관적인 체험과 경험이 더 높여지 고 있다. 신비한 체험이 신적 권위를 대 신하고 있다. 특별히 신사도주의적 흐름 이 한국교회에 깊숙이 들어와, 신비 현 상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것이 기독교 신 앙의 본질인 것처럼 오해되고 있다. 성경 을 통하여, 성경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 나님에 대한 진지한 관심은 심각하게 사 그라들고 있다. 이로 인해 기독교 신앙 의 급진적인 왜곡과 변질이 초래되고 있 다. 한국교회는 성경 앞에서 무릎을 꿇 는 철저한 말씀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을 그려준다. 교회는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 르는 하나님의 가족이다(엡 2:19). 영적 인 가족, 영원한 가족, 영광스러운 가족 이다. 교회는 성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몸이요, 신랑으로 모시는 신부다. 교회는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다(엡 2:21-22). 그 외에도 교회는 마귀와 비진리의 세 력을 대항하여 영적인 싸움을 수행하 는 하나님의 군대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공동체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이고, 성도들의 어머니이며, 세상의 빛과 소금 이요,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다. 교회에 대한 다양한 그림들 중에서도 가족, 신부, 몸과 같은 비유들 은 교회의 유기적 본질을 드러낸다. 이 러한 비유들이 가르치는바 교회의 유기 적 성격을 진정으로 회복하는 2021년이 되어야 한다.

셋째, 교회의 본질과 사명(nature and purpose of the church)에 대한 오해를 벗어버려야 한다.

넷째, 목회의 본질(nature of pastoral ministry)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는 외형적인 건물이나 친교단체, 자선사업단체나 기업체가 아니다. 교회 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 이 모여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과 생명과 진리의 공동체를 이룬 것이 교회다. 코 로나 팬데믹은 교회의 조직적 성격(organizational character)이 아니라 유 기적 성격(organic character)이 강력 하게 회복되어야 함을 상기시켜 주었다.

오늘날 한국교회 내에서 지배적인 목 회관은 수량적 성장주의이다. 목회의 본 질은 교회의 몸집을 불리고, 수량적 성 장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아니다. 목회의 본질은 그리스도 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것이다. 더 나아 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유기적으로 연 결된 예수님의 생명력 있는 몸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지난 역사 동안, 교회의 유기적 측면은 무시된 채 교회의 조직 적 측면만이 지나치게 강조되었다. 2021 년은 교회의 유기적 측면에 새롭게 집중 함으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성육신하여 오셔서 행하신 일들(마 9:35-36), 즉 하 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며, 영육간에 병들고 연약 한 자들을 치유하며, 긍휼사역을 감당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목회의 본질과 목적이 더 강력 하게 회복되어야 한다.

성경은 교회에 대하여 다양한 그림들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다섯째, 만인 제사장(priesthood of all believers) 원리에 기초해서 만인 신학자(theologianhood of all believers), 만인 선교사(missionaryhood of all believers)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성경은 교회에서 사례를 받고 일하는 소위 전임 사역자만이 아니라, 모든 그 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 에서 영적 제사장임을 천명하고 있다(벧 전 2:9).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우 리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담대하 게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죄를 고백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 서 전임 사역자들에 대한 정당한 예우와 존중을 넘어서는 차별과 불평등이 자리 잡게 해서는 안 된다. 16세기 종교개혁이 회복한 만인 제사 장 원리는, 오늘날 만인 신학자와 만인 선교사 원리로 확대되어야 한다. 소위 전문적인 학위를 받고 신학교에서 가르 치고 연구하는 사람들만이 신학자가 아 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알 고 배우도록 부름받은 신학자라는 의식 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교회나 선교단체의 파송 을 받아 선교 사역에 헌신하는 전임 선 교사만이 선교사가 아니라, 모든 그리스 도인은 선교사라는 생각이 교회 내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벧전 2:9). 그렇게 될 때 우리 삶의 모든 영역 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신학적인 삶과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선교 적인 삶을 통하여 한국교회는 한 차원 더 깊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어둡고 두려운 종말론을 벗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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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버리고, 밝고 행복한 종말론 (bright

다시 오셔서 악의 권세를 심판하시고 하

가족이 함께 자살하는 일들이 너무 자

에 잡히는 이런 일들에 교회들이 합심

and blessed eschatology)으로 무장

나님 나라를 완성하신다는 성경의 종말

주 일어나고 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

하여 동역할 때 한국교회는 세상의 빛

해야 한다.

론은 우리가 기쁨으로 간절히 고대해야

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으로 그들

과 소금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할 승리의 종말론이다. 사랑하는 신랑과

의 필요를 채워주며, 끝내는 예수 그리

혼인잔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신부

스도 안에서 영원한 소망을 발견하도록

위에서 필자가 제시한 일곱 가지 영역

의 종말론이다.

도와야 한다. 대형교회들부터 시작할 수

에서 거룩한 진보를 이룬다면, 한국교회

있을 것이다. 1,000개의 대형교회가 각

의 미래는 진정 밝아질 것이다. 2021년

2020년의 코로나 팬데믹은 예수님 의 재림이 진정 가까워 왔음을 우리에 게 알려주는 거룩한 징조였다. 이런 상 황에서 한국교회는 시대를 분별하고, 성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는 세상에 있는

각 10억 원씩 모금해서 1조 원대 규모

올 한 해는 꼭 그러한 해가 되어, 하나님

경이 말하는 ‘복스러운 소망(딛 2:13)’

가난한 자들과 버림받은 자들에게 참된

의 가칭 ‘한국교회 자선재단(Korean

께 영광을 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구

에 집중해야 한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희망이 되어야 한다.

Church Benevolence Foundation)’

원하고 복되게 하는 교회 본연의 모습

이 형성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날은 최고로 행복한 날이며, 최고로 밝 고,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주님이

특별히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손

말씀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는 없는가?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하나님은 날마다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길 원하신다. 우리가 말씀을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에서 벗어난 삶을 사는 것이다. 평생 설교를 통하여 말씀을 들으나 예배가 끝남과 동시에 그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은 10%도 안 된다는 것이다.

설교도 마찬가지다. 예배 순서에 의한 형식에 일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주님의 말씀을 곱씹어 보고 내 가슴속에 새기는 말씀이 되어야 하며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고 내 영혼이 말씀의 임재 속에 사로잡히게 해야 한다.

성경을 빨리 통독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칫 깊이 없이 겉핥기 식이 되어 지식으로만 남을 뿐 내 영혼의 양식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무덤덤하게 그냥 말씀을 듣는 태도는 아주 나쁜 습관이다. 먼저 가슴을 열어야 한다. 무슨 말씀을 주실지 손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집중해야 한다. 그 한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겠다는 각오와 다짐이 없이 흘려듣기식 설교는 우리의 영혼에 아무런 유익을 줄 수가 없다.

말씀은 깊이 있게 읽어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한다고 했다. 성경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말씀을 늘 암송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진리를 올바르게 깨달아야 자유함을 얻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말씀하셨다.

성경을 몇 번 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 마음속에는 자신이 이렇게 성경을 많이 안다는 영적 교만함이 깔려 있다.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신앙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예배는 예배가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 터치가 되지 않았다면 이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한 탓이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몇 시간 기도한 것을 남들에게 떠벌리고 다녀서는 안 된다. 기도는 양이 아니라 깊이가 중요하다. 짧은 기도일지라도 기도한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고 성경을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읽은 말씀대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빠지지 않고 다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리새적 행위에 불과할 것이다..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이 내 가슴에 새겨져서 내 삶으로 이어져야 만이 말씀을 읽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요즈음 안타까운 것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조차도 기도가 아닌 예배의 형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개탄해야 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다는 말 속에는 진실된 기도자의 모습이 결여가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하나님께 집중한다는 것은 말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기도도 하나님을 말씀을 듣기 위함이요, 예배도 말씀을 듣기 위함이며 하나님을 뵈옵기 위함이다. 말씀이 빠져 있는 신앙생활은 그리스도인에게 상상 할 수 없는 재앙이다. 말씀을 그냥 교양 과목 대하듯 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말씀 속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성도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말씀으로 살고 말씀으로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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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2020년은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맞이한 2021년은 하나님께 서 주시는 새로운 소망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 신 소망으로 가득 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지으시고, 왜 우리를 믿음의 사람들로 부르셨는지를 알아야 합 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신 걸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을 부르신 이유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우 리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신 이유 또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하자 하나님은 홍수 심 판으로 죄인들을 쓸어버리십니다. 홍수 심 판 이후에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를 않습 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정하신 구원의 계획을 본격적으로 펼치시기 시작합 니다. 그것은 타락한 이 땅에 하나님의 백 성들을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씨 앗 혹은 하나님 나라의 스파이를 이 땅에 심는 전략입니다. 악인들은 어차피 심판을 받을 것이므로, 악인을 당장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11장과 12장이 너무나 극명 하게 대조됩니다. 11장은 멸망의 대상인 하 나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12 장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조상인 아브라함 을 부르신 사건입니다. 창세기 11장에 보면 시날이라는 평지에 사 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말합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

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 11:4) 사실 성과 탑을 건설하는 것이 나쁜 것 은 아닙니다. 성을 건설해야 자신의 가족과 주민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람 마음의 동기입니다. 이미 죄악으로 타락해 버린 사 람들의 마음에는 욕망과 두려움이 있습니 다. 그들은 탑을 쌓아서 하늘에 닫게 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크게 하자는 욕망을 가집 니다. 그리고 성의 담을 쌓아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신 명령은 “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창 1:28) 는 것입니다. 이 땅에 펴져서 하나님의 사랑 과 정의와 은혜로 다스리는 자가 되라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 살라는 것 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합니다. 성과 높은 탑을 만들어서 자기 손에 들어온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합 니다. 남의 손에 있는 것은 강한 자가 되어 탈취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벨탑 의 정신입니다. 이 사상은 오늘날도 세상 모 든 권력자들과 강대국들의 주류 사상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상은 모든 사람들 의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다가 기회만 있으면 올라오는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요한계 시록에서는 세상의 종말에 바벨탑의 후예인 바벨론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무너 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계 18:2). 이 바벨탑의 정신으로 살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음을 알려 줍니다.

창세기 12장으로 넘어오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심으십니 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하나 님의 사람들을 부르는 방식은 참으로 특이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네 본 토와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고 말씀하십니다. 본토와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면 아무 도 의지할 대상이 없어집니다. 오직 하나님 을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 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 하십니다 (창 12:2). 여기서 ‘아브라함이 복 이 된다’(you will be a blessing)는 말씀 은 참 감동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으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이름을 창대하 게 하는 목적은 그가 복이 되도록 하기 위 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하여 금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구원의 통로 로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복의 통 로 정도로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 라함이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 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 을 것이라” (창 12:3)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로 성취됩니다. 한 가지는 아 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됩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구원받는 일 은 오직 예수님을 믿을 때만 일어납니다. 그 리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 자신을 통해서 성 취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과 사랑을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담임

가지고 이웃들에게 나아갈 때에 우리는 그 들에게 복이 됩니다. 그들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과 사랑을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기 때 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 을 부르신 이유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자녀 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어 마어마한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 에서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과 불행한 일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못 받은 자가 될 수 없습니다. 1000억을 받은 자가 1 억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가난한 자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땅의 무엇과 도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하늘의 복을 받 았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일은 우리가 복이 되고, 복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믿는 저와 여러분이 바로 복입니다. 내가 무엇을 더 누리고, 더 받아야 복 받는 것이 아닙니 다. 이미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엄청난 복 을 받았고, 또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 그런 놀라운 복을 주신 것은 우리가 복 으로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죄인 들을 구원하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예 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나아갈 때 여러 분은 가정의 복이요, 이웃에게 복이요, 여러 분이 속한 교회와 공동체의 복입니다. 복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이 복이며, 예수님 을 믿는 바로 당신입니다.


베드로전서 강해

2021년 1월 14일

24

"마지막 때에 할 일(1)” <베드로전서 4:7-11>

유진규 집사님이 병원에 들어가신 것은

하셨습니다. 아무 말도 못 들었다는 것입니

니다.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불과 한 달반 전입니다. 처음에는 폐렴으로

다. 뭔가 마지막 말이라도 남겨주어야 하는

는 것입니다.

입원하셨습니다. 제가 병원에 찾아갔을 때

데 그렇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잠시

근신이라는 말은 깨어있다라는 뜻입니

집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깨어나실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곁에서

다. 한 마디로 정신차리라는 것입니다. 군

영적인 긴장이 늦춰지는 것입니다. 적들이

아직 어떤 진단 결과도 나오기 전입니다.

잘 기다리고 계시다가 깨어나시면 그때 꼭

대에서 주는 기합을 “얼차례”라고 부릅니

공격을 할 때가 언제입니까? 군사들이 긴

“집에서는 통증이 많았는데 병원에 오니

인사를 나누시라고 했습니다. 제가 오전에

다. 얼이라는 것은 우리 고유 단어로 정신

장을 다 풀고 잠을 자고 있을 때입니다. 중

까 아프던 것이 사라졌어요. 더 살고 싶은

다녀갔는데 정말 오후 3시경에 깨어나셨다

이라는 뜻입니다. 정신차리라는 것이 바로

국의 만리장성은 불가사의한 견고한 성입니

욕심은 없지만, 아직도 손녀들을 더 돌보

고 합니다. 곁에 있는 가족들을 보고 마지

얼차례입니다. 멍하니 있지 말라는 것입니

다. 만리장성은 외부에서 공격을 받아서 함

아 주어야 하거든요. 곧 낫겠지요. 기도해주

막 인사를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말은 한

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똑바로

락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역사상 두 번

셔서 감사드립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았던

마디도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30분

인식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

함락을 당했는데 두 번 모두 성 안에서 문

유 집사님 상태는 점점 나빠졌습니다. 잠깐

후에 다시 의식이 사라지신 것입니다. 그리

가 잠이 오고 정신이 멍해지면 나가서 시

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적들이 위장을 하고

퇴원한 적도 있었지만, 곧바로 응급실로 돌

고는 얼마 후 영영 떠나셨습니다. 아무리

원한 물로 세수를 합니다. 그러면 다시 정

와서는 금은보화로 사람의 마음을 녹여버

아오셔야만 했습니다. 돌아가시기 한 주 전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신이 새로워집니다. 우리 인생에서 찬물로

립니다. 일이 성공만 하면 평생을 호강시켜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식사도 거의 못 하

않는데 어떤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세수를 해가면서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겠다고 속삭입니다. 마음이 긴장되어 있

셨습니다. 그리고 몸에 통증이 많아 고통

손도 발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마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우리 영혼이 깨

으면 절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긴장

스러워하시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소천하

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한들 그

어있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깨어

이 다 풀린 상태에서는 그 말에 속는 것입

시기 이틀 전부터는 의식도 없으셨습니다.

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아무 것도 남아 있

있지 않으면 세상 유혹을 이기지 못합니다.

니다. 기도를 안 하는 것은 당장에는 아무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이 자리에서 같

지 않습니다.

세상 물결이 흘러가는 대로 따라 갈 수밖

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안 하

에 없습니다.

면 결정적인 순간에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이 예배드리고 반갑게 인사하던 분이었는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데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인생에서 꼭 해야 되는 일이 무엇인지 우

마지막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

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뒤로

다윗은 처음에 깨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나의 현실이

미루기로 좋아합니다. 지금은 급한 일들이

매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

다윗은 용맹한 장군이요 왕이었습니다.

될 것입니다.

우선입니다. 눈앞에 닥친 일들부터 바쁘게

입니다. 그러나 그도 기도를 중단할 때가

그는 전쟁이 날 때마다 가장 앞장서서 싸

처리해 나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해야만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루 이틀 기도하는 것

우던 사람이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나라

이제 여행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하는 중요한 일들을 하겠다고 생각을 합니

을 건너 뛰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루 이

를 세웠습니다. 나라도 안정되고 힘센 장

간은 독립기념일이 있는 날입니다. 여러 가

다. 그러나 정작 그 일을 하려고 하면 이미

틀 기도를 안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

수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군사들을 전

정들이 가족 여행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잠

아무 힘도 남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한 일입니다. 바쁠 때도 있고 지치고 피곤

쟁터에 내보내고 자기는 왕궁에서 한가히

깐 다녀오는 여행인데도 왜 그렇게 준비할

베드로는 본문을 통해서 인생의 마지막 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기도를 못 할 수

거닐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왕

것이 많은지 모릅니다. 비행기표를 미리 구

에 반드시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말씀하고

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도할 마음의 긴장감

궁 바로 아래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본 것

입을 합니다. 호텔을 예약해야 합니다. 어디

있습니다. 세 가지 중 그 어떤 것도 뒤로

이 없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기도의 간절

입니다. 문제는 그 여인을 다윗이 보았다는

서 무엇을 먹을 것인지도 미리 확인해 두

미루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의

함이 없었습니다.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

것이 아닙니다. 그 유혹을 이길만한 영혼

어야 합니다. 차도 이동을 하면 가족들이

현실이 어떠하든지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기도했다고 그

의 힘이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는 처

날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안

음 들어온 잘못된 생각을 키워가기 시작합

했다고 그날은 어려운 일만 생기는 것도 아

니다. 밧세바라고 하는 여인을 불러오게 합

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 중에 기도하지

니다. 결국은 아이가 생깁니다. 그것을 은

차 안에서 먹을 것을 챙기는 것도 하루 이 틀은 충분히 걸리는 일입니다. 이동 경로 도 미리 확인을 해두어야 합니다. 여행 중

첫 번째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 하는 일입니다.

지켜주지 못합니다.

에 입을 옷을 준비하고 모자며 선글라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만물의 마지막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밥

폐하기 위해 그 여인의 남편을 전쟁터에서

등 준비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

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

을 먹는 것은 한 끼만 놓쳐도 하늘이 노래

불러옵니다. 지금까지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리 모두는 언젠가 하늘나라로 여행을 해야

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만물의 마지막은

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배에서 꼬르

집에 가서 쉬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합니다. 이 여행은 한 번 떠나면 다시 이

이 세상의 종착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처

륵 거립니다. 힘이 없어서 움직이기가 어렵

그것은 자기의 죄를 은폐하기 위한 계략이

땅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여행입니다. 그만

음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습니다. 날 때가

습니다. 한 끼 밥을 먹고 안 먹고가 이렇게

었습니다. 성경 어디에서 다윗의 이런 치사

큼 더 많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유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

차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밥을 건너뛰지 않

한 모습이 나옵니까? 그는 결코 술책을 쓰

진규 집사님이 하늘나라로 여행 가시는 것

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 경

고 먹는 것입니다.

거나 간사한 꾀를 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

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이 많습니다. 아무

주를 시작하셨습니까? 그 달리기를 끝내야

리 준비하고 싶어도 너무 늦으면 아무 것도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

그러나 기도는 하루를 안 해도 아무런

정정당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웃는 척하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식이 없이 잠만

이 가까웠다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을 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틀 삼 일을 안

가 뒷덜미를 낚아채는 사람이 아니었습니

주무시니까 조기선 집사님이 아주 아쉬워

긴급하고 절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

했는데 오히려 일이 잘 풀려갑니다. 그래서

다. 그러나 그도 영혼의 힘이 떨어지자 아

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술책을 써도 그는


베드로전서 강해 주 치사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밧세바 의 남편인 우리아는 나라의 최고 충신이었 습니다. 다른 장수들은 다 전쟁터에서 싸우 고 있는데 자기만 편하게 집에서 쉴 수 없 다고 아내에게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윗 은 은폐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 다. 그러나 영혼의 고삐가 풀린 다윗은 더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리아를 전 쟁터에서 살해하는 일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갈 수 있는지 상상이 가십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 엄청 난 사실을 하나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기 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윗은 나중에 이 죄를 철저하게 통곡하며 회개를 합니다. 침 상이 흥건히 젖도록 울고 또 웁니다. 그러 나 그 죄의 대가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 니다. 자녀들 간에 서로 죽고 죽이는 골육 상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자녀들이 서로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압살놈은 아버지를 죽이 고 자기가 왕이 되려는 반역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다윗은 평생 이 아픔 속에서 살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지울 수 없는 인생의 아픔이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 다. 마태복음 26:41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 게 깨어 기도하라” 하지만 제자들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시험이 그날 밤에 닥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먼 훗날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깨어서 기도하 지 않던 제자들은 시험이 오자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씩이나 저주하며 부인하는 인생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멀리 있

2021년 1월 14일

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앞에 있습니 다. 이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바 로 올 수도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 럼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새벽이었습니다. 교회에 가기 위해 새벽 3시 40분에 일어났습니다. 세수를 하고는 차에 가져갈 물건을 실었 습니다. 그리고는 곧 나갈 거니까 가라지 문을 열었습니다. 다시 거실로 들어왔다가 2-3분도 안 돼서 가라지로 갔습니다. 그 사 이에 웬 젊은 청년이 제 차를 뒤지고 있 었습니다. 거기서 뭘 하느냐고 소리를 쳤습 니다. 잠깐 뭐라고 얼버무리더니 그냥 출행 량을 쳤습니다. 다행히 차에 아무것도 없 어서 그렇지 도난을 당할 뻔 했습니다. 아 주 잠깐 사이입니다. 새벽 4시도 안 된 시 간입니다. 도둑은 바로 그 틈을 노리고 있 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깨어서 기도 하셔야 합니다. 오늘 성령께서 기도를 해야 하는 영적인 긴장감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마지막 때에 할 일은 열심히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뜨겁 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 니라”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반듯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이제 사람과 의 관계에서 마지막 때에 해야 할 일은 서 로 사랑하는 일입니다. 교회에서나 사회에 서나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유행가 가사의 거의 95%가 사 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사랑을 아 름답게 노래하고 듣고 있지만 실제로 사랑 은 잘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는 많 이 알아도 사랑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 다. 한국에서는 송중기, 송혜교의 송송커플 이 파경을 맞이했다는 소식에 당혹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태양의 후예’

라는 인기 드라마에서 연인 사이로 나왔습 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는지 모 릅니다. 결국 드라마가 끝난 이후 결혼까지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들의 인기는 절 정에 다다랐습니다. 제가 그리스 성지순례를 갔을 때 델포이 신전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길가에 한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이 몰려있는 지 모릅니다. 그곳에서 연인 들이 사진을 찍느냐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송중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장면 중 바로 이곳에 와서 둘이 키스를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관광 명소가 된 것입니다. 강원도 태백시는 이들의 파경 소식에 큰 충 격을 받고 있습니다. 태백에 이들이 촬영했 던 세트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을 관광 지로 개발을 한 것입니다. 지난 3년간 무려 35만 명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매년 7월에 는 커플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가 3년 째인데 한 해 이 축제에 참가를 신청하는 젊은 커플들이 수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 다. 이것이 모두 태백시의 관광수입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둘의 파경 소식에 그 커플 축제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사랑 연기 는 얼마든지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보 는 이들로 눈물을 쏟게 할 만큼 감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하는 것 은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 베드로는 “뜨겁게”라는 말 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뜨겁게”는 의 지적인 표현입니다. 먼저 성경에는 ‘열심 히’라는 단어로 나와 있었습니다. 이 단어 는 운동경기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달리 기 선수가 마지막 골인 지점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결승라인에 들어오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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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것들이 종종 신문지상에 날 때가 있습 니다. 얼마나 진지하고 강렬한지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뜨겁게”라고 하는 단어의 뜻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이런 열심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은 결코 감정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 보는 것으로 사랑하고 들리는 것으로 사랑 해서는 안 됩니다. 열심히 의지를 가지고 사 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라는 것은 주님이 우 리 의견에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 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말라는 것이 아닙니 다.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 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의지적인 사랑 은 어떤 것일까요? LOVE 라는 단어로 사 랑을 정의한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L은 listening입니다. 다른 사 람이 말할 때 들어주는 것입니다. 우리 모 두는 복잡하고 힘든 이민 생활을 하고 있 습니다. 무엇인가 할 말이 많습니다. 하소 연도 하고 싶습니다. 내가 당하고 있는 아 픔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 말만 하려 고 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얼마나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한 시간을 듣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처럼 힘든 것이 없습니다. 말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목장 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기 이야기는 한 마디도 못하고 몇 시간 남의 이야기를 듣 고만 간 사람은 다음 목장 나오기가 싫을 것입니다. 의지적인 사랑의 기본은 가장 먼 저 들어주는 것입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 람은 의도적으로 말을 줄이려고 해보십시 오. 그리고 남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해 보 세요.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질 것입니다. 그 때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한인기독교회 Korean Christian Church

담임목사 송병일

주일예배 (본당) 1부 7:55 AM 2부 11:15 AM 영어 9:30 PM

주일예배 (교육관)

금요찬양예배

RCC Bible Study 7:00 PM (교육관)

새벽기도회: 장년: 7:30 PM (본당) 유년부 11:15 AM 화-토 5:30 AM (본당) 청소년부 11:15 AM 어와나: 7:00 PM (교육관) 청년대학부 2:00 PM 청소년부: 7:00 PM (교육관) 목장 (토/주일): OPEN (각 목장)


변화프로젝트

2021년 1월 14일

(제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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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치유 가이드 4. 용서의 묵상

2001년 덴버 여성 교도소에서 인턴 채플

나의 훌륭한 아이야, 나는 네가 침대에

를 받았단다. 너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구

린으로 일할 때, 나는 용서하기를 배우는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단다. 네 방에는 오

나. 네가 영적인 자유를 선물로 받았다는

클래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직 달빛만이 비추는구나. 아무도 보지 않

것과 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

사람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온 편지를 씀으

을 때, 나는 너의 슬픈 눈물을 보았단다.

두 용서받았다는 걸 기억하렴. 너는 이제

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는

너는 아무도 너를 이해 못 한다고 생각하

깨끗하고 순수해졌단다. 나는 내게로 오는

구나. 너의 무기력한 눈물도 보인단다. 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클래스를 위해서

고 있지. 나는 네가 나에게 와서 위로받길

누구든지 용서할 거야. 나에게 오렴. 나는

그랬을까? 내가 너의 죄를 용서하지 않을

쓴 편지를 여기에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바란단다. 네가 침대에 누웠을 때 내가 너

너의 친구인 예수란다. 너는 나의 사랑을

거라 생각해서 그랬던 거구나. 너는 내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편지를 어떻게 쓰실

의 눈물을 닦아주었지만, 너는 눈치도 못

받을 자격이 있어.

너를 도울 힘이 없다고 생각했었지. 그런

까를 상상하면서 쓴 것이다. 당신 또한 예

챘지. 네가 베고 있던 베개는 나의 부드러

수님으로부터의 편지를 써 보기를 바란다.

운 팔이었고, 너는 내 팔에서 잠이 들었단

나의 다정스러운 아이야, 너는 너의 과거

는 너를 위해 고난 당했고, 너의 짐을 졌

다. 너의 슬픔을 이해하고 너에게 평안과

를 비추는 거울 뒤에 서 있구나. 너는 수

단다. 그러니 너는 그런 짐을 더 이상 지

위안을 줄 수 있는 이는 나밖에 없단다.

치심과 죄책감 의 눈물을 흘리는구나. 또

지 않아도 된단다. 나는 네가 나를 바라보

나에게 오너라. 나는 너의 친구인 예수란

네가 너무 슬퍼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

고, 나의 눈물을 보길 원해. 네가 나의 구

다. 너는 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

는지 다른 이들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있

멍 난 손을 만지고 나의 용서를 받기를 원

예수님으로부터의 사랑의 편지 나의 사랑하는 아이에게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너의 생각이 나를 눈물짓게 하는구나. 나

구나. 상처 때문에 피 흘리는 너의 슬픈

한단다. 내가 너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을 걸어가는 것을 보았단다. 너무 외로워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나는 네가 용서

마음이 보여 나의 가슴이 아프단다. 다른

너의 모든 짐을 나에게 주렴. 그리고 너

보이더구나. 마치 아무도 네가 얼마나 슬

를 간구하는 소리를 들었단다. 내가 너의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내가 통제할 수 있

는 나의 평안과 기쁨을 가지렴. 모든 사람

픈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너

기록을 보 았는데 네가 말한 죄를 찾을 수

는 것이 아니니 네가 지은 죄가 아니란다.

들이 실수한다는 사실을 기억 하거라. 내

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단다. 마치 아

가 없구나. 네가 과거의 죄를 말했다면 네

너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미안하구나.

가 너를 용서했으니 너도 너 자신과 다른

무도 너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말

가 이미 회개했고, 용서받아 나의 기록에

성령으로 너의 상처와 아픈 기억을 치유받

이들을 용서하거라. 나는 너를 네 모든 짐

이다. 바람이 너의 눈물을 말리는구나. 나

서 그 죄는 없어졌단다. 내가 더 이상 너

게 될 거야. 나의 아이야, 너의 고통이 느

에서 자유하게 하려고 십자가에서 죽었단

의 구멍 뚫린 손으로 너의 눈물을 닦아주

의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 것을 알려 주고

껴지는구나. 나에게 오는 그 누구든지 나

다. 나의 손을 잡고 일어나 나와 함께 걷

마. 네가 슬프고 외로울 때, 나에게 와서

싶구나. 너의 죄로 인해 더 이상 고통스러

의 사랑과 동정을 받게 될 거야. 나에게

자. 나를 올려다보고, 나의 음성을 들어라.

말하렴. 내가 항상 듣고, 너를 위로해 줄게.

워할 필요가 없다. 너를 위한 나의 선물은

오렴. 나는 너의 친구인 예수란다. 너는 나

그러면 나를 볼 수 있을 거야. 나의 말을

나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너를

나의 생명이란다. 네가 용서받도록 내가 십

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

듣고, 내가 너를 위해 한 일들을 이 해하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기억

자가에서 고난과 아픔을 당했고, 너를 용

하렴. 내가 너를 지었고 생명을 주어 너를

서하기 위해 나의 피를 쏟았단다. 나의 생

나의 아름다운 아이야, 너의 등에 진 죄

의 보혈은 나에게 오는 모든 이들을 자유

나의 자녀로 삼았단다. 내게 나아오는 누

명으로 너의 죗값을 갚았고 또 너에게 아

책감과 수치심의 짐을 보았단다. 네가 바

롭게 하는 권능이 있어. 너는 이제 용서를

구에게나 나의 모든 것을 줄 거야. 나에게

름답고 성스러운 옷을 입혀주었어. 네가

닥에 쓰러졌을 때, 사탄이 너의 죄를 비난

받았으니 자유하였단다. 나에게 오렴. 나

오렴. 나는 너의 친구인 예수란다. 너는 나

너무나 사랑스러워 나는 한순간도 너를

하며 다른 이들이 상처를 준 말과 행동을

는 너의 친구인 예수란다. 너는 나의 사랑

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

잊을 수가 없단다. 나의 아이야, 너는 용서

상기시켜 너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게 했

을 받을 자격이 있어.

나의 소중한 아이야, 나는 네가 홀로 길

거라. 너의 죄는 십자가에 못 박혔단다. 나


쉴만한 물가

2021년 1월 14일

27

이기는 자가 받는 상급 서머나 교회 어떤 사람이 상을 받고 싶은데 그 상을 받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면, 그는 과연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주님은, 모든 시대의 교회들을 대표하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해서 이기는자 들에게 상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 데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그 상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기는 것이 무 엇이고 어떻게 해야 그 상을 받을 수 있는 지도 잘 모른다. 아마도 천국에서 받는 상 보다는 이 땅에서 받는 상에 더 많은 관심 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는 어떤 약속을 하셨을까? 먼저 서머나 교 회가 이겨야 할 대상에 대해 정리해 본다.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이 먼저 이겨야 할 대상은 왜곡된 자기규정과 자아상이다. 서 머나 교회의 성도들은 환란과 궁핍에 처해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마음속 에는 스스로 ‘나는 가난한 사람이다’라 는 자기규정이 있었다. 이것을 이겨내야 한 다. 또 하나,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이 이겨 야 할 대상은 자칭 유대인들이라고 하는 사탄의 회에 속한 자들의 비방이다. 마지 막으로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이 이겨야 할 대상은 환난이다. 마귀가 서머나 교회 성도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십 일 동안 환난을 받게 된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 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 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 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

을 네게 주리라" (계 2:10)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어떤 상을 주신다고 했나?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생명의 면류관이고(계 20:10), 또 다 른 하나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 는 것이다(계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 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계 2:11) 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보다 먼저 상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생각해 보자. 생명의 면류관을 상으로 받는 사람은 환란 가운 데에도 고난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죽도 록 충성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환란 가 운데에도 죽기까지 주님에 대한 신실함을 잃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어 성경 에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신실하라’는 의 미에 더 가깝다. 충성이라는 단어는 주로 군인이 상관에 게 혹은 신하가 왕에게 목숨을 다하도록 따를때 사용되는 말이다. 이는 왕 혹은 상 관에 대한 신뢰에서 나오는 것이라기보다 는, 무조건적인 복종과 충성심에서 비롯된 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기는 자의 신실함은 충성과는 다르다. 환란 가운데에도 끝까지 주님께 대 하여 신실함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결단이나 충성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함으 로 나오는 자발적 헌신이다. 이런 성도들에 게 주님은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운동경기에서 끝까지 싸워서 승리한 선 수에게 면류관을 주는 것 같이, 환란과 핍

박을 이긴 성도들에게 주님은 생명의 면류 관을 주신다. 야고보서에도 시험을 참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말씀 한다. 이렇게 볼 때 생명의 면류관은 환란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과 시험을 이기는 자들이 받는 상의 성격

기는 자들은 배교와 둘째 사망에 결코 이

을 가진다. 이런 점에서 서머나 교회의 이

를 수 없음이 확증한 것이다.

기는 자가 받는 생명의 면류관은 에베소

우리는 작은 일에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

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생명나무의 열매

고 얼마나 주님을 쉽게 실천적으로 배반하

와도 성격이 좀 다르다.

는지 모른다.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지장이

서머나 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또 하나

된다고 생각하면 주일에 예배드리는 것도

의 상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것이

어렵지 않게 포기하기도 한다. 직장이나 사

다. 이는 앞서 말한 생명의 면류관과 연관

업을 위하여는 하나님 나라의 우선순위도

이 있다. 생명의 면류관과 둘째 사망의 해

아랑곳하지 않는 성도들도 있다. 이런 류

를 받지 않는 상은 본질상 같다. 세상의 모

의 사람들은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

든 사람들은 죽는다. 이것이 첫째 사망이

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다. 둘째 사망은 천년왕국 이후 마지막 흰

적은 일에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누적된

보좌 심판에서 믿지 않는 자들이 영원한

성도들은 환란이 오면 쉽게 주님을 배반하

불못에 떨어지는 사망을 말한다. 그러므로

게 될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이기는 자의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마

영을 가진 성도들은 적은 일에도 주님께

지막 흰 보좌 심판 때에 영벌을 받지 않고,

충성한다[신실하다] (마 25:21). 이렇게 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게

실한 삶이 누적될 때 비로소 환란이 다가

됨을 의미한다.

와도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며 죽도록 충성

배교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

하게 된다. 지금은 마지막 때다. 미혹의 영

다. 마지막 때에는 믿는 사람들조차도 미혹

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 난리와 난리 소

되어 배교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살후 2:3).

문이 들리며,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며 곳

이들은 믿음에서 파산한 사람들이며 예수

곳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난다. 이것은 재난

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이다(

의 시작이며 환란의 전주곡이다(마 24:3-8).

히 6:6). 믿음에서 파산하여 배교하는 자들

그 어느 때보다 이기는 자로 서야 할 때

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게 된다. 서머나 교

다. 환란 중에도 죽도록 충성하는 서머나

회의 이기는 자들은 환난을 받아도 배교하

교회의 이기는 자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

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만해야 한다. 이기지 못하고 배도하면 둘째

둘째 사망의 해가 결코 이르지 않는다. 이

사망의 해를 받는다.


재미있는 창조과학 이야기

2021년 1월 14일

28

41회

아담은 얼마나 뛰어난 천재였는가? 생물 중에는 매우 재미있는 이름을 가 진 것이 많다. 예를 들면 꼬리가 돼지 꼬 리를 닮은 ‘돼지꼬리원숭이’, 안경을 쓴 것처럼 보이는 ‘안경원숭이’, 코 모양이 별처럼 생긴 ‘별코두더쥐’, 머리 부분이 코끼리 코를 닮은 ‘코끼리코물고기’, 털 이 곱슬인 ‘곱슬고양이’ 등등 이름을 들으면 모습이 생각나는 동물들이 많다. 식물도 마찬가지다. 입에 밥풀 두 개를 물고 있는 듯한 ‘꽃며느리밥풀’, 간지럼 을 못 참는 듯한 ‘간지럼나무’, 다람쥐 꼬리를 닮은 ‘다람쥐꼬리’, 열매가 쥐똥 처럼 생긴 ‘쥐똥나무’, 세 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삼색병꽃나무’, 소의 무릎 뼈를 닮은 ‘쇠무릎’ 등등 이름을 들으 면 특징이 생각나는 식물도 많이 있다.

생물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붙여 주었을까? 대부분의 생물 이름은 사람들이 오랜 역사를 거치며 살아오는 동안 생물의 외 모와 비슷한 이름을 찾아서 부르기 시작 하다가 구전되면서 전해졌다. 특정한 병에 약효가 있는 경우 아픈 부위의 모양이나 병과 관련 있는 이름으로 불렸고 학자들 이 연구하여 부여한 이름도 많이 있다. 생물의 이름은 나라마다 자국의 언어로 불리고 있지만, 생물학자들이 부르는 이름 은 한 종의 생물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학명(scientific name)이 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통일된 이름을 가져야만 혼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담은 어떠한 언어로 생물의 이름을 붙였고 아담이 붙인 이름이 후세에 어떻 게 전해졌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바벨 탑 사건으로 언어의 혼란이 왔을 때 바벨 탑 이전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했던 종족 은 아담이 지어준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

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지구상에 있는 생물 종은 얼마나 많을까? 현재 지구상에는 약 900만 종이 내외 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 고 있는데 그중에 이름이 밝혀진 생물이 150만 종이고 80% 넘는 생물은 아직 어 떠한 생물인지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 다. 900만 종의 생물 중에 동물이 약 800 만 종인데 이 중에 약 150만 종만 이름 이 밝혀졌다. 이름이 알려진 150만 종의 동물 중에 곤충, 거미 종류가 포함된 절지동물이 약 100만 종이고 해면동물, 편형동물, 연체동 물 등이 46만 종인데, 이러한 무척추동물 이 동물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척 추동물은 전체의 약 2%로써 4만 종 정도 된다. 척추동물 40,000종 중에서 바다 척 추동물이 25,000종 이고 양서류, 파충류 가 약 4,000종 정도 되며 나머지 10,000 종이 조류와 육상 척추동물이다.

아담이 이름을 지어준 동물의 수는 얼마나 될까? 오늘날 존재하는 새, 가축, 들짐승의 종 수는 약 10,000종 정도 되는데, 아담이 이름을 부여했던 당시에는 약 2,500종(류) 정도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 종류에는 리트리버, 셰퍼드, 불독, 푸 들, 비글... 등등 수백 종(혹은 품종)이 있 고 비둘기만 해도 멧비둘기, 염주비둘기, 흑비둘기, 녹색비둘기, 공작비둘기, 자코뱅 비둘기 등등 여러 가지 다른 종이 있다. 아담은 이러한 모든 종에게 이름을 지 어준 것이 아니라 개 종류 에게는 개, 비 둘기 종류 에게는 비둘기라는 대표 이름 을 지어주었기 때문에 약 2,500마리를 넘

지 않은 동물에게 이름을 주었던 것이다. 지구상의 생물 150만 종은 창조 이후 에 각 종류 내에서 일어난 변이 때문으 로 보고 있다. 창조 직후에는 환경이 좋았 기 때문에 개체 수는 급격히 불어났겠지 만, 변이는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았기 때 문에 지금과 같은 많은 종이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날 지구상 에는 많은 종의 생물들이 번성하고 있는 이유는 종류 내에서 다양한 유전적 변이 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아담이 동물의 이름을 지어주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성경에서는 창조 직후 아담이 동물에 게 이름을 지어줄 때 가축, 새, 들짐승에 게만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 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 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모든 가 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 을 주니라”(창 2:19~20) 따라서 바다 생물, 물고기, 양서류, 파 충류, 곤충, 식물, 버섯을 포함한 곰팡이 종류, 박테리아 등등의 생물에게 창조 직 후에는 이름을 주지 않았음이 틀림없다. ( 창조 이후 언젠가 이름을 지어 주었는지 는 알 수 없다) 아담은 동물을 보자마자 이름을 지어주 었을 것이다. 약 5초마다 한 종류씩 이름 을 지어주었다고 가정하고 한 시간에 10 분씩 휴식했다고 보면 4시간 남짓하면 약 2,500종류의 동물에게 이름 지어주는 일 을 마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 은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과정

정병갑 (고신대 명예교수) (creationisfact@gmail.com) 에 하나님이 동물들을 아담에게로 이끌 어 가셨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담이 동 물을 일일이 찾아 나서는 일은 할 필요 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동물을 아담 앞으로 인도 하신 이유는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함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동물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모 든 동물은 아담에게 다스림을 받아야 한 다는 것을 동물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아담에게로 이끌어 내셨으리라 생각한다.

아담이 천재였다는 증거 아담은 동물을 보자마자 이름을 지어주 었을 것이다. 이것을 보면 아담의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아담의 천재성이 드러났던 것은 동물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 이름을 짓는 일보 다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다. 동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면 중복 해서 이름을 지어주었을 수도 있고 나중 에 만났을 때 효과적으로 그들을 다스릴 수 없었을 것이다. 아담은 동물의 외모를 보고 이름을 지어주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름 짓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지도 모른 다. 그런데 수천 마리 동물의 이름을 틀리 지 않고 기억하는 일은 무척 어려웠을 것 이다. 그러나 아담은 그 일도 완벽하게 해 낼만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후 코에 생기 를 불어넣어 주셨으니 오죽 천재였을까? 아담은 머리가 아주 좋았던 완벽한 인간 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였던 것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28:18~20)

(마 16:24~26)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나의 노래, 나의 기도

2021년 1월 14일

29

신년기도 노윤호 장로(덴버제자교회) 날마다 우리에게 육신의 생명을 주

찬양으로, 기도로, 말씀으로 마음을

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

시고, 지혜도 주셔서 하나님이 계시

다하여 신년 특별 새벽예배를 드립니

도하심만을 기리며, 끊임없이 우리에

나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

다는 것을 지식으로, 기도 응답으로

다.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게 은혜 베푸시기만을 간청 드립니다.

서. 신년에는 우리의 믿음이 더욱 돈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보살피시는 특

독하여져서 예배의 자리를 늘 사모하

알게 하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우 리 안에 양심을 지으시사, 우리의 자

우리의 날수들을 이 시간 상기하여

별한 은혜가 우리 안에 넘쳐나서, 우

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유의지로 선악 간을 분별할 줄 아는

보건데,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지

리가 힘을 얻는 대로 믿음으로 나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가 되

것과 옳은 판단과 옳은 선택을 하게

금까지 이렇게 살아온 것도, 하나님께

는 한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게 하여 주시옵소서.

끔 도와주심도, 우리 안에 감성이 있

서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큰 은혜

어서 사랑이 무엇인지, 믿음과 소망은

임을 깨달아서 감사드립니다. 죄악으

믿음은 이 세상 모든 역경들을 이기

마라나타, 우리가 신랑을 기다리는

우리의 삶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들

로 감겨졌던 우리 영혼의 눈을 뜨게

게 하는 줄로 압니다. 우리로 이 귀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주님 오

을 미치게 하는지를 경험하게 하심도

하시사,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사랑도

믿음을 갖고서 담대히 죄 많은 세상

심을 기다립니다. 우리에게 생명주시

감사드립니다.

보게 하시고, 우리로 전지전능하신 하

과 싸우며 나아가는 한해 되도록 인

고, 더 나은 또 다른 생명인 영생도

나님의 계획과, 죄인들을 위하여 독생

도하시옵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

진리를 외면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

자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

에게는 죄와 싸워서 능히 이기게 하시

를 사랑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

말씀인 절대적 진리가 꼭 있어야 함

랑도 깨닫게 하시고, 매사에 베푸시는

는 하나님의 능력을 반듯이 경험하는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하나님의 풍족한 손길도, 우리에게 늘

한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믿

영생의 약속도, 우리에게 논리적인 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만입이 있

음의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의 은혜

별력이 있어서 오직 예수님만이 참 길

다한들 우리가 어쩌다 이루 말할 수

를 받는 자들에게는 세상 유혹을 다

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도 깨달아 알

가 있겠습니까?

물리치고 얻는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삶을 살게 될 것이라 봅니다. 처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험난

이러한 깨달음 속에서 우리에게 육

한 세상살이 일지라도, 우리를 보호하

하나님, 새해에는 우리 제자 공동체

신의 생명뿐 아니라, 영혼의 생명도

시는 이 모든 은혜 가운데 우리가 큰

가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함으로써, 서

허락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

역경 없이 믿음 안에서 잘 지낼 수 있

로의 허물을 덮어 주고 용서하며, 진

에는 없다는 것을 알고 고백하며, 또

게 하셨음도 감사드립니다.

리 가운데 자라나는 공동체가 되게

한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따르는

하시며, 또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같

자들에게 은혜 베풀기를 잊지 않으시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이 하나 되기를 힘쓰는 공동체, 지상

는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압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새해에도 하

명령인 복음전파를 선행과 함께 엮어


콜로라도 3만 동포에게 알립니다 오는 2020년은 참혹했던 6.25 한국전쟁 70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주에 거주하는 3만 동포릐 이름으로 한국전쟁기념비를 세우고자 합니다. 아시는 대로 이 전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렀습니다. 한국군 109만 911명, 유엔군 62만 9천 330명 참전, 전사자 18만 9천명, 부상자 82만 6천명, 실종자 1망 6천, 북한군 132만 이상의 사상자와 일반시민들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 아픔과 모든 희생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선진국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과 유엔군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참혹한 전쟁이 불러온 역사적 진상을 가슴 깊이 새길 뿐아니라, 후세에 널리 알리고 기념해야 할 역사적인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기념비 설립 예산을 부지를 포함하여 약 105만 불입니다. 이미 오로라 시는 53만 불(공원부지)을 기증해 주었습니다. 3만 동포는 약 52만불을 모금해야 합니다. 아울러 본 사업은 2020년 5월 30일에 완공 예정입니다. 동포 여러분, 이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사업에 기끼이 후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개인, 업체, 친목회, 동창회, 종교단체 모두 마음과 정성을 모아 후원하셔서 성공적으로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드립니다. 협력기관: 오로라시, 대한민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덴버건축대학원, 더치넬슨 한국정 참전용사회 UN Heritage for Korean War 은행: 1st Bank Colorado (Acc#: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 www.honorkwvets.org 수표는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UN Heritage for Korean War 2821 South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IRS 공인 501(C)3 비영리단체로 세금공제혜택 서류를 제공합니다.

후원단체: 콜로라도 북향회, 콜로라도 해병전우회, 록키마운틴 한인라이온스클럽, Robinson Dairy, Rick Engineering, 덴버지역 교역자회, 콜로라도주 체육회, 노우회, 콜로라도 한국학교 협의회, 한인입양아캠프, 한아름 마켓, 미도파 마트, 위클리포커스, 콜로라도타임즈, 빛과소금뉴스, Mission Travel, Lee, Myer & O'Connel Law Firm, Lee Atomy, World Taekwondo College 이사진: Jody Beck, Becky Hogan, Carla Johnson, Jim McGibney, Bob Roper, Dan Sweetser, 박수지(공동건립위원장), 이상화(공동건립위원장), 강숙희, 김광오, 박노복, 박병은, 윤한규, 이순희, 이승우, 이윤희, 이철범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회 UN Heritage for Korean War

Tel: (303) 870-1290

Email: honorkwvets@gmail.com Website: www.honorkwvets.org 2821 S.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안성훈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연합기도회 수요일오후 7:30

1990 S. Newport St. Denver, CO 80224

4905 E. Yale Ave. Denver, CO 80222 / www.calvarykoreanchurch.org

newlifeco.org

303-269-9192, 443-754-0888

덴버에덴교회

16051 E. Dartmouth Ave Aurora, CO 80013

정석현 목사

손재흥 목사

주일 8 AM (1부/한국어) 주일 11 AM (2부/한.영) 주일 1:30 PM (3부/유스) 새벽 6 Am (화~토/7am) 1181 Laredo St Aurora CO 80011 / 720-859-6798

주일1부: 오전 7:30 주일2부: 오후 1:00 수요성경공부: 오전 10: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어린이주일학교: 주일오후 1:00 어린이/청소년 성경공부: 주일 오후 3:30

www.ziondenver.com

13601 E. Alameda Ave. Aurora, CO 80012

720-203-6357 / EdenKoreanChurch.com

김창훈 목사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어린이부: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성경통독: (금)오후 7:30 새벽기도회: 오전 6:00

주일예배(한/영): 오전 11:00 Youth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 오전 6:00 성경교리대학(주일) : 오후 1:30 주중제자훈련 (화) : 오전 10:00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303-422-6950 / www.kpcd.org

드림교회 허성영 목사 주일 1부: 오전 7:30 주일 2부: 오전 11:4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수요성경공부: 저녁 7:30

9

10-12

5400 S. Yosemite St. Greenwood Village, CO 80111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720-336-9251

주일예배 : 오전 11:00 금요성령집회 :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 오전 6:00 성경대학(주일) : 오후 1:00

562-315-3674

우리교회 윤우식 목사

이성한 목사 주일예배1부: 오전 9:30 (한어) 주일예배 2부: 오전 11:00 (영어) 아동부: 오전 9:30 수요성경공부: 오후 7시 (온라인) 토요 말씀 묵상: 오전 7시 (온라인)

주일예배 12:30 PM Prayer Alliance 수 7:30 PM 주중 지역별 목장모임

금 glorifygod911@gmail.com

282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11000 E Yale Ave. #222, Aurora, CO 80014

503-927-9520 /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11989 Saint Paul St. Thornton, CO 80233 720-838-3352 / petershlee7@gmail.com

홍해선교교회

휄로쉽교회 이두화 목사

수요성경공부(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주일 예배: 오후 1시 주일 학교: 오후 1시 영어 예배: 오전 11:30 토요새벽예배: 오전 6:30

모임 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29 Del Mar Cir. Aurora, CO 80011

720-625-8558 / www.kfch.org

덴버지역 교역자회 Pastors’ Association of Korean Church (PAKC) P.O. Box 372014 Denver, CO 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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