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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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 27:14)

제 11권 12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1년 6월 24일 발행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 11:9)


목차

2021년 6월 24일

목차 교계소식 특별메시지 강단설교 목회칼럼 하나님의 구원섭리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은혜의 샘터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에콰도르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내면을 향한 여정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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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7월은 8일, 22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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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재덕 목사 이형만 목사

이흥섭 임동섭 장석현 정병갑 정봉수 정석현 정성욱 천경우 최요셉 최요한 최형락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목사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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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6월 4월 24일 22일

덴버한인교회

로뎀나무 카렌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반주자 청빙

2022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덴버한인교회에서는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와 반주자를 청빙 하고 있다. 관심 있거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청빈: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 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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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하 며, 수익금의 일부를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주문 시기: 2021년 8월 31일까지 공장도 가격의 50% off 9월 20일까지 공장도 가격의 40% off ●주문 마감: 2021년 9월 20일

●문의: 덴버한인교회 (303) 717-0279, 텍스트 hrockchoi@gmail.com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참빛교회 여름성경학교(VBS)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덴버제자교회 여름성경학교(VBS)

6/28 - 7/26 (매주 월요일) 9AM-2PM

7/19(월) -7/22(목) 5PM-8PM, 7/25(주일) 11AM-12PM

참빛교회는 다음과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등록은 교 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주제: Discovery on Adventure Island: Quest for God's Great Light ●기간: 6월28일 - 7월26일 (매주 월요일) 9am-2pm

●주제: Rocky Railway: Jesus' Power Pulls Us Through ●기간: 7월19일(월) - 7월22일(목) 5pm-8pm 7월25일(주일) 11am-12pm

●대상: 만 4세부터-5학년 ●등록비: $50 ●문의: 참빛교회 (720) 509-9112 pastorjohn@truelight.church

●대상: 4세-5학년 ●회비: $10 (7월4일 이후 등록시엔 $20) ●등록: 교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 denverjej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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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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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덴버할렐루야교회

충성된 일꾼을 세우는

장로 임직 감사 예배

“성령 안에서 예수님 처럼!” 기사: 최성애

안수기도 광경

예배 광경

덴버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김창훈)

로 덕을 세우며 작은 일에 충성되어

이 아니다. 장로의 직분은 교인들에 의

는 지난 6월 20일(주일) 오후 2시에, 2

큰일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을

해 선출된 직분이기 때문에 자기 권위

명의 장로를 세우는 임직 감사 예배로

바라보며 주님 안에 거하고 시험을 이

를 내세우고 주장하는 직분이 아니라,

3부, 축하와 권면 시간에는 먼저 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날 남상열,

기며 주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게 하소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되신 교회를 받

요한 목사(섬김의 교회)의 축사가 있

이영웅 집사가 장로로 임직을 받았다.

서. 목회를 돕고 섬기는 일꾼으로 온

들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

었다.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에서 주

유한 섬김을 통해서 예수님이 기뻐하

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직분이다. 초심

최 목사는 “예수님의 사건은 완전

의 종이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시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

을 잃지 말고 장로 본연의 사명을 잘

하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에 부족

것을 전무하도록, 충성된 일꾼으로 택

했다.

감당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할렐루

함이 없이 완전하다. 그러나 사도 바

야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기를” 상기

울은 골 1:24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

성경봉독은 정지훈 목사(덴버할렐루

시키며 축원했다. (참조: 김평덕 목사의

난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다 이루었

야교회)가 마태복음 7:21-27을 봉독했

설교 전문은 지면 6, 7에 편집되었다.)

다고 선언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고

함을 받고 장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서약했다. 1부, 예배는 김창훈 목사의 사회로

다. 이어 설교는 김평덕 목사(덴버할렐

시작되었다. 기도는 안성훈 목사(덴버

루야교회)가 “하나님의 뜻과 악행”이

소망교회)가 “임직자들에게 성령의 충

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만함을 더하셔서 주님의 충성된 종으

김평덕 목사는 “장로는 교회의 주인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난이 있다.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장 2부 임직식은 김창훈 목사의 집례로

로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섬기

진행되었다. 임직자 소개에 이어 서약

는데 고난이 있다. 바울은 이를 은혜

(김교철 목사)과 안수기도, 악수례, 선

라고 한다. 주님이 이 세상의 심판장

“성령안에서 예수님처럼”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비전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포, 임직패 수여로 이어졌다.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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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사회 김창훈 목사

기도 안성훈 목사

성경봉독 정지훈 목사

설교 김평덕 목사

축사 최요한 목사

축사 정성욱 교수

권면 김교철 목사

축도 주활 목사

답사 남상열 장로

답사 이영웅 장로

으로 오실 때까지 고난은 존재할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기쁘

을 통과할 수 있고, 혀를 조심하여 한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

다. 임직예배를 통해 남은 그리스도의

고 감사하므로 직분을 감당하며, 더러

가지 말을 하고, 불평하지 않고, 좋은

우고 믿음의 명가를 함께 세워나가겠

고난을 채울 수 있기를 축원한다. 교

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주장하

말, 위로의 말로 형제를 사랑하자. 그

다”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회는 전투적 교회로 세상과 죄악과 투

는 자세를 하지 말라. 장로들이 목회

리고 자신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

쟁하고, 사탄이 활동하기 때문에 그리

자에게 자기의 말을 들으라 하는 것은

하게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럴 때

스도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기까지 싸

안타까운 일이다. 신앙생활에 본이 되

교회는 부흥될 것이다”고 전했다.

워야 한다. 주님이 여전히 핍박을 받

는 삶이 되길 원한다. 장로직을 신실하

고 있다. 피흘림이 있을 것인데, 장로들

게 감당함으로 목자장이 나타날 때 시

이어 남상열 장로와 이영웅 장로의

이 몸으로 때우라. 사람의 힘으로 하

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를 원

답사가 있었다. 두 장로는 “구원해 주

설립 11주년을 맞은 덴버할렐루야교

지 못하지만, 내 속의 주님의 이름으

한다”고 축사했다.

신 은혜도 갚을 길 없지만, 영광스러운

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미주서부노회

직분을 허락해 주셨는데, 주님께 인정

(백석총회)에 소속되어 있다. 덴버할렐

김교철 목사(세계선교교회)는 ‘부부

받고 칭찬 듣는 장로가 되겠다. 앞으

루야교회는 하나님 말씀 중심의 교회

사랑, 형제 사랑, 자신 사랑' 3가지의

로 더 겸손히 낮아져서 주님처럼 섬기

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

이어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는 벧

사랑으로 권면했다. 김 목사는 “부부

는 장로가 되겠다. 지금까지 남편을 믿

를 증거하여 영혼과 생명을 살리는 일

전 5장 말씀으로, “억지로 하지 말고

가 사랑이 넘치고 하나가 될 때 환란

어주고 응원해 준 아내에게 감사를 전

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이다.

로 능력이 주어진다. 힘을 다하여 수고 하라”고 전했다.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의 축도로 은혜 가운데 마쳤다.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예배의 모든 순서는 주활 목사(그리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특별 메시지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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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과 악행 <마태복음7:21-27> 먼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 립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하여 심장 수 술을 받고 있을 때, 목사님 내외분을 비 롯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병원을 방문해 주시고, 퇴원 후에도 주택을 찾아와 위 하여 기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입원하기 전, 혹시라도 깨어나 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간다는 마음의 준비를 다 하고 입원하기 전주일 아내 의 요청으로 함께 특송도 했습니다. 한 국에 있는 딸로 혹시 잘못될 것을 생 각했는지 3일을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경비 일체를 부담할 테니 한국에 나와 서 수술을 받으라고 애원을 했으나 19 년 12월 20일, 스위디스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가슴을 열고, 심장을 꺼내 막힌 혈관 두 곳을 절제하고, 다른 부위의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을 무려 8시간이나 받았 는데도 다시 깨어나 이렇게 여러분 앞 에 서게 된 것은 특별하신 하나님의 은 혜였고, 많은 분들의 기도 때문이었음 을 고백합니다. 마 25:1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 기를 1.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 을 주었고 2. 목 마를 때에 마시게 하 였으며 3.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 해 주었고 4. 벗었을 때 옷 입혀 주었 으며 5. 내가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돌보아 주었으니- 창세로부터 너 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고 하신 그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행사의 설교 부탁을 받고 처음 에는 딤전 3장의 말씀으로 준비하다가 설교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본문으로 바꾸었습니다. 딤전 3장에 기록된 감독 의 직분은 헬라어 “에피스코페스”라 는 단어로 헬라와 로마에서는 시의원, 혹 시정감독관이라는 뜻으로, 임명되거 나 투표로 선출되는 직이었습니다.

장로교 헌법을 보면 장로의 직분을 가리켜, “교인의 택함을 받고 교인의 대표자가 된 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행정과 권징을 관리한다”라고 되어있습 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장로의 직분은 교인들에 의해 선출된 직분이기 때문 에 자기 권위를 내세우고 주장하는 직 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되 신 교회를 받들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직분 이라는 말입니다. 무엇과 같은가 하면 출애굽 할 당시 아멜렉과의 전투가 벌어졌을 때, 하나님 께로부터 세움을 받은 모세가, 아론과 훌의 도움으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 었던 것과 같습니다. 오늘 장립받는 두 분 장로님은 지금까지도 충성스럽게 일 하셨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장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할렐루야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1964년도에 군에 입대하여 66 년에 제대를 했습니다. 그때는 우리나 라에서 처음으로 월남전에 군인을 파 병하던 때였습니다. 채명신 장군을 사 령관으로 하여 맹호부대와 청룡부대가 파병되었는데, 우리 한국 군인들은 월 남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같은 아시안 이면서도 월남사람들보다 체격도 크고, 잘 생겼을 뿐 아니라 용맹스러웠기 때 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월남 아가씨 하나가 한국군 인 하나를 몹시 짝사랑하게 되었습니 다. 하루는 자기가 마음에 두고 있는 군인이 앞에서 오는 것을 보고는 용기 를 내어 그 앞으로 다가가 인사를 하고 는 I love you. 하고 자신의 사랑을 고 백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외출 중이던 군인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고는 “ 웃기네!” 하고는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웃기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리가

없는 아가씨는 다른 한국군인을 찾아 가 사실을 설명하고는 “웃기네”라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설명 을 들은 군인은 사실대로 말해 줄 수 가 없어서 그 말은 “나도 너를 사랑 한다”는 뜻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얼마 후 월남전이 끝이 나고 한국군이 월남 에서 철수할 때 월남 아가씨들이 부둣 가에 나와 “웃기네, 웃기네” 하며 울 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말만 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도, 진실 한 사랑도 통하지 않은 데서 온 비극이 었던 것입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우리 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 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 면 웃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 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하면, 웃긴 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랫 동안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 씀이라고 하면 웃긴다고 말하여, 성경 에 나타난 모든 이적들을 부인하는 사 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신학교 교수 하는 사람들 중에도 구원은 기독교 밖 에도 있다고 말하며, 1970년 한국교회 를 어지럽혔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크게 문제가 되 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마지 막 날에 이들의 복음대로 이들의 행한 대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웃기지 마!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선언하실 때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 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 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김평덕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눅 13:26,27을 보면 “그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 다. 저가 너희에게 일러 가로되 나는 너희 가 어디로써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 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너희가 아무리 열심 히 교회 생활을 하고 성도들과 친교를 나누며 성경공부를 했다고 해도 하나님 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이웃을 정죄하 고 비난하며 남의 말만 듣고 수군거리 는 악을 행한 자들에게 나는 너를 도 무지 알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거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악이 무엇입니 까? 마 22:35 이하를 보면, 한 율법사 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와 율 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하고 물 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대답하기를 “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 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이 불법이요, 악행이라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가정 제단을 쌓으며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던 현신애 권사님이 계 셨습니다. 이분이 하루는 꿈을 꾸는데, 천국 문 앞에서 서 계시는 예수님을 보 게 되었습니다. 반가워서 인사를 드렸더 니 못 본 체하시더랍니다. 혹시 보지를 못 하셨나 하고는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예수님, 저예요. 서울에서 가정 제단 을 쌓으며 많은 병자를 치료한 현신애 권사입니다” 하고 인사를 드렸더니, 예 수님은 대답하시기를 “나는 너를 모르 겠다”하고 하시더랍니다.


특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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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기가 막힌 현 권사님은 그러면 한국에 서 큰 교회를 담임하시며 사람들에게 성자라는 칭찬을 받고 계시는 A 목사 님은 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역시 모 르겠다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묻 기를 그러면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교회 로 이름난 교회를 시무하시는 B 목사님 은 아시나요?”하고 물었더니 역시 모 르겠다고 하시더랍니다. 놀라서 잠에서 깨어난 권사님은 충격을 받고, 가정 제 단을 쌓던 일을 중단하고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굶주리는 북한 아동들을 위 해 써달라고 북한 선교회에 모두 바치 고 천국 갈 준비를 하다가 세상을 떠났 다고 합니다. 내 딴에는 모태신앙을 자랑하며, 열 심히 교회에서 봉사도 하며, 사람들에 게 칭찬을 받기도 하였는데, 하나님 앞 에 서는 날, 웃기지 마! 나는 너를 도 무지 알지 못하겠다는 선언을 듣는다 고 하면 얼마나 기가 차고 통탄할 노릇 이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이런 사람들이 많은 중 에 대표적인 인물이 가룟유다였습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에게 직접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된 사도 중 한 사람이었습 니다. 그는 머리가 영리하고 계산이 빠 른 사람이라 제자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재정을 관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 고 눅10:1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70인 을 선택하여 전도하러 내보냈을 때 그 들과 함께 나가 병자도 고치고 귀신도 쫓으며 뱀과 전갈을 발로 밟기도 하고,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 을 목격하기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결말이 어떠했습니 까? 요12:6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 시기를 그는 전대를 관리하며 돈을 훔 쳐낸 도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 니라 그는 돈에 집착한 나머지 소중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

던 마리아에게 그것을 팔아 가난한 사 람들에게 주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가 예수님에게 책망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 국 그는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넘겼 고, 예수님께서 폭도들에 의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게 되자 양심의 가책을 받고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행 1:25 을 보면 “유다는 봉사와 사도의 직무 를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나이다”라 고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 야 할까요? 오늘 본문 21절을 다시 보 겠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 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요 6:40을 보면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것이라” 하였고 엡 1:4-5에서 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그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 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창세 전에 우리를 택 하셨다는 말을 다윗은 시 139장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 막측' 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말 하는 ‘신묘막측'이란 말은 세상 그 어 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신비로 운 일이라는 뜻입니다. 뭐가 신비롭다 는 말입니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 다. 하나님은 나의 형질이 이루기 전 내 가 세상에 나기도 전에 벌써 나를 아 셨고 나에게 필요한 유전자를 가진 아 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게 하셔서 그들의 DNA를 믹스하셔서 나의 얼굴 모습, 성 격, 재능들을 다 갖추게 하셔서 나의 이 름을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하셨으며 지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롬 6:5)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금까지 지켜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 다. 오늘 우리는 모두 이렇게 신묘막측 하게 지음을 받은 존귀한 존재들임을 기억하고 어떤 사람들이 무슨 말로 나 를 비방한다 해도 그런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공자 선생님께서 어떤 제자가 질문 했습니다. 저희 마을에 착하게 살아가 는 한 사람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온 동 네 사람들이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악 평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쁘다고 말하며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인 것입니 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공자 선생 님이 대답하기를 나쁜 사람이 나쁘다 고 하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좋 은 사람이 좋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좋 은 사람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을 욕하고 비방하며 수군대 는 사람치고 좋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는 사실입니다. 롬 1:29 이하를 보면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비방하고 수군거리 며 악을 도모하는 자들은 그것이 사형 에 해당하는 죄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람 들은 옳다고 말하는 자들이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내 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지 못한 일 에 대해 남에게 말을 전하고 수군거리 는 죄악을 범치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벧전 3:17을 보면 선을 행 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하나도 없으셨고, 죄를 알지도 못하셨던 분이 십니다. 그런데 그런 고난을 받으셨습 니까? 그 당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긴 다고 하는 제사장들과 서기관, 바리새 인들에게 침밷음을 당하고 뺨을 맞기 도 하였으며, 온갖 비난과 조롱을 당하 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뿐만 아니

라 예수님을 위해서는 목숨까지 받치겠 다던 제자들도 모두 예수님의 곁을 떠 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런 때에 주님의 심정이 어떠했겠습 니까? 그러나 이보다 더 큰 고통은 하 나님 아버지에게 버림을 당하는 것이었 습니다. 마27:46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 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기 직전 “엘리 엘 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하나님 나 의 하나님 어찌 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울부짖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예수님 의 고난이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잡히 시던 밤에 피와 같은 땀을 흘리시며 부 르짖은 기도가 뭐였습니까? "할 수만 있 으면 이 잔이 내게서 떠나기를 원하오나 나의 원대로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 를 원하노라”고 하였고, 마20:28에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 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 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고 있었기에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운명하시며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일은 예수님 께서 고난 받으실 때 혼자가 아니었다 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로 나가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실 때 성령께서 함께하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 를 지고 고난 받으실 때에도 삼위 하 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삼 위 하나님은 서로 내주하며 함께 역사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고 통 당할 때, 함께 견디게 하셨고 아버 지의 뜻을 다 이루게 하셨으며 무덤에 서 다시 부활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 리 모두 지금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 님의 능력으로 죄악을 이기고,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4)

제공: 서선녀 사모


강단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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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 <사도행전(Acts) 22:1-11> 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세상을 살 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하지만 모든 만남이 다 축복으로 이어 지지 않습니다. 만남이 다 좋은 것만이 아닙니다. 만나지 않아야 될 만남도 있 습니다. 지금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옆 에 앉아계신 분을 한번 보세요. 어때요? 잘 만났습니까? 못 만났습니까? 한국의 개그맨인 서세원 씨가 진행하 던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TV 프로 그램이 있었습니다. 부부이신 할아버지 와 할머니가 출연하여 퀴즈 게임을 하 는데 한 사람에게 단어를 보여 주고 상 대방에게 설명해서 그 단어를 알아맞히 는 게임입니다. 할아버지가 종이 위에 ‘ 천생연분’ 단어를 보고 할머니에게 이 렇게 물었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가 뭐지요?” 그러자 할머니가 숨도 안 쉬 고 그 즉시 “웬수”라고 대답을 하셨습 니다. 할아버지가 기가 막혔습니다. “ 아니, 그거 아니야. 두 글짜 말고 네 글 짜” 그러자 할머니께서 조금 생각하시 다가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평생웬수” 우리 중에 부부나 가족이 원수처럼 만 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행복하게 살자고 만나서 사는데 평생을 원수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부 사 이에는 촌수가 없다고 합니다. 무촌입니 다. 마음도 몸도 삶도 하나라는 의미에 서 무촌입니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하면 헤어지면 완전히 남이 된다는 뜻도 있 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촌이라고 부르 는지 모르죠. 자신의 만남이 매우 중요한 것은 만 남 자체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만남은 좋건 싫건 관계성이 이어집니다. 그 관 계 때문에 우리의 삶이 천국이 되고 또 지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행 복 또는 불행이 만남을 시작으로 관계 를 통해서 결정됩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 패도 만남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틀 린 말이 아닙니다. 승리하는 인생과 패 배자의 인생도 만남이 결정합니다. 만남

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이것은 영적으 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예수님과 만남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그분을 만 난 경험이 있습니까? 그분과 어떤 관계 가 있습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가 예배하며 만나는 그분은 과연 어떤 분 이십니까? 오늘 우리들이 다 같이 읽은 성경 본 문의 배경은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 친 후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는 21장에서 유대인들에게 결박을 당하 였고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천부장 의 도움으로 겨우 구출을 받습니다. 그 리고 22장에서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회 심의 체험(conversion)을 말하고 있었 습니다. 1절입니다. “부형들아 내가 지금 너희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하더라” 그 리고 3절부터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즉 회심 전(before the conversion)의 삶입니다. 자신의 출생과 성장 과정과 유대교의 열성적인 과거 생활을 설명합 니다. 그리고 6절은 회심의 순간(at the conversion)으로 그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다메 섹 길을 가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 …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오정쯤 되 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러 비 취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 어 가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 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 자신의 삶 을 성경의 여러 곳에서 자주 밝히고 있 습니다. 본문을 포함해서 사도행전에서 만도 최소한 3번입니다. 먼저 사도행전 9:3-5입니다.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 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 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 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

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 가 핍박하는 예수라.” 그리고 사도행전 26:14-15입니다.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 를 들으니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 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 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 라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 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지금 바울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그가 만 난 예수님을 자주 소개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의 간증입니다. 삶의 고백입니다. 그 의 메시지를 듣는 자들에게 전하는 복 음 전파 즉, 전도입니다.

1. 예수님을 참으로 만난 사람은 살아있는 간증이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습니다. 입술로 예수님을 주님과 구원 자로 섬깁니다.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하 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높입 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제가 시간의 대 부분을 투자하는 삶의 현장에서는 과연 어떻습니까? 최근에 지난날 나를 찾아 와 만나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삶 을 변화시킨 십자가의 복음을 나의 개 인의 체험적인 간증으로 전한 적이 있 습니까?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또는 누구를 만나든지 자신이 체험한 간증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다시 22:6절을 보십 시오. “…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오정 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 러 비취매” 그가 예수님을 만난 장소와 시간 그리고 그 경험을 구체적으로 증거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사 도행전에서도 계속 반복하면서 자신을 만난 주님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갈라디 아서 1:11-17, 디모데전서 1:12-15 등입니 다. 바울은 그의 삶 전체를 통해서 이 렇게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십자가의 복 음을 전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은혜로

최요한 목사 섬김의 교회

나를 만나주신 예수님은 여러분도 만나 시길 원하십니다. 내가 그분을 삶의 주 인으로 모셨듯이 여러분도 그분을 주님 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내가 그분 예수 님을 믿고 변화된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 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몇 시에 또는 어디서 구 원을 받았는지 기억을 할 필요는 없습니 다. 환상을 보거나 신비스러운 꿈을 꾸 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의 삶에 엄청 난 기적이나 표적이 없어도 상관이 없습 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 으로 만나고 성령님의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은 일상의 삶 속에서 언제나 예수 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입술과 그분을 만난 간증 그리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 하는 삶이 반듯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 성도들도 잘 아는 빌 리 그래함 목사님의 말입니다. 그분은 세계적인 전도자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 났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의 자문이셨고 전 세계의 대통령, 왕, 정치 지도자, 북 한의 김일성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 지도자나 가장 큰 부자나 영향력 이 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먼저 그 자 신이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고 그리스도 의 증인으로 그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중요한 사 람이든 아니든 나 자신이 만왕의 왕의 대사라는 깊은 인식이 없이 결코 그들 을 만나지 않는다. 오직 나는 항상 그리 스도를 어떻게 전할까 라고 생각한다.” 네, 물론 우리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같은 달란트나 은사가 없을 수 있습니 다. 그분과 같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 음을 전할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 나 아직까지 예수님을 모르는 우리들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 우리들이 자주 만나는 친구나 이웃에게 우리의 회심 전 과 후의 변화된 삶이 살아있는 간증이 되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강단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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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과의 만남은 그분의 은혜 능합니다. 은혜가 없다면 죄용서도 구원 와 ‘After’의 얼굴 모습의 차이가 분 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 도 영생도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구 명히 있었습니다. 얼굴이죠. 달라진 얼 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말하는 분 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바울이 예수님을 믿 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예수 님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려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찾으러 가고 있지 않죠. 오히려 그분의 교회를 때려 부수려는 자신을 주님은 만나 주 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입 니다. 우리들이 잘 아는 요한복음 3:16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누가 누구를 사랑하였나요? 세상이 하 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요한 1서 4:10 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 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 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 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세상은 오히려 그 분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 씀드려서 세상에 사는 여러분과 제가 하 나님께 범죄함으로 죄인이었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작 정을 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그분을 믿는 자들을 구 원하신 사랑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은혜로 다가오는데 첫 번째, 우리는 우리가 짐작하거나 생각했 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죄인이었고 더 많 은 허물 속에 살았던 존재라는 것입니 다. 그런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의미 는 둘째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 은 우리가 상상을 할 수 없는 정도의 엄 청난 사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분의 사랑은 오직 은혜로 우리에게 주 어진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에베소서 2:8은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 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 고 말합니다. 그 시작이 먼저 그(하나님) 의 은혜입니다.. 그분이 베푸시는 은혜로 인하여 우리에게 믿음이 생겼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믿을 때에 은혜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은혜와 믿음의 순서에서 은혜 가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가 없다면 우리 안에 믿음이 있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절대로 불가

원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 주거나 뭔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은혜가 우리 안에 믿음의 은사 를 또는 선물을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가 아니었습니 다.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한 심령 속에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가 의인이었을 때 가 아니라,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거부할 때에 찾아와 만나주신 오직 그분의 은 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아들을 보내심으로 우리 를 사랑하신 결과입니다.

3. 하나님은 그 어떤 죄인도 능히 구원하십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예수님을 안 믿을 인간이 있다면 그가 누구입니까? 바로 바울 자신이 아닙니까? 그런데 바울이 오늘 성경 본문에서 “내가 예수님을 믿 고 변화되었어요. 나 같은 사람도 예수 님을 믿고 1,2,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여기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남은 생명 을 하나님과 복음을 위해서 바치겠습니 다. 이제 로마까지 가려고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부모나 자녀가 아직 예 수님을 모릅니까? 이웃이나 친구를 위 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 님을 모르고 죄악의 삶 속에 살고 있습 니까? 인간의 죄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십자 가가 용서하지 못할 큰 죄는 없습니다. 그분이 사랑하지 못할 증오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흘리신 보혈이 구원하지 못할 악인도 없습니다.

4. 참된 믿음은 예수 안에서 변화 된 삶을 동반합니다. 이곳 덴버에 오래전부터 살던 어느 여 자분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일인데, 꽤 오랜만에 저와 아내가 그분을 오로라의 한인 식당에서 만났어요. ‘어디서 많이 만난 분인데 누구시더라…’ 그분을 금 방 못 알아보았어요. 알고 보니 얼굴을 많이 고치셨더라고요. 한국에 가기 전 ‘Before 성형 수술’과 미국에 온 후 ‘After 성형 수술’로 다른 얼굴로 식 당에 출동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이 누구라고 알려드리지 않겠습니 다. 저도 살아야죠. 어쨌든 ‘Before’

굴이 거듭난 증거요, 변화된 모습이었 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이 이와 비 슷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후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변화가 있습니까? 아직 까지 하나님을 모르고 그분을 믿지 않 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습 니까?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를 위해 무릎을 꿇는 다리가 있습니까? 하나님 의 나라를 위해 가까이는 전도를 그리 고 멀리는 선교를 위한 열정이 불타오르 고 있습니까? 회심 전과 회심 후의 변화된 가치관 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정확하게 바울 에게 일어났습니다. 8절에 그는 이렇게 예수님을 부릅니다. “주님, 누구시니이 까?” 빛으로 찾아와 만나 주신 그분이 그에게 주님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10절 입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 른 후에 이렇게 그분께 묻습니다. “주 님.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그의 인 생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삶의 가치관이 뒤집혔습니다. 훗날 그는 빌립보서 3:7 이하에 이렇게 외칩니다. “무엇이든지 내 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 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 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 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 (빌3:7-9)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성령님께서 우 리의 마음에 들어오십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의 내면이 이미 변화되었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켰기 때문에 우리 의 외면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리고 우리의 말과 생각과 그리고 삶도 달라질 것입니다. 값없이 받은 은혜이지 만 그 은혜가 우리에게 엄청난 가치 변 화의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5. 예수님과 나와 싸움에서 승자는 언제나 예수님입니다. 바울, 그는 인간적으로 거의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지식과 하다못해 가문 그리고 혈통으 로 흠이 없었던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 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예

이 있습니다. “나는 절대로 예수를 안 믿어. 교회에 왜 내가 나가? 내 눈에 흙 이 들어오기 전에는 안돼.” 그래요. 그 럴 수 있습니다. 그들 말대로 자신이 죽 기 전에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하지 않 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은 이 세상을 떠나자마자 하나님 앞에 서 게 됩니다. 살아서 예수님을 구원의 주 님으로 만나지 않는다면, 그는 예수님을 심판의 주로 만나고 최후의 패자로 남아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지난 1997년에 제작된 ‘이보다 더 좋 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라 는 제목의 영화가 있습니다. 유명한 영 화배우인 잭 니콜슨이 출현을 하는 로 맨틱 코메디 영화입니다. 잭 니콜슨이 멜 빈 유달(Melvin Udall)로 나오는데 그 가 작가입니다. 멜빈은 병적으로 성격이 아주 고약한 사람이죠. 엄청난 까칠남입 니다. 그가 매일 가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에서 그는 손님들에게 욕을 하고 자주 싸우죠. 케롤(Caral)은 그 식당에 서 웨이츠레스로 일 합니다. 멜빈이 할 아버지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의 평생에 처음으 로 사랑을 느낍니다. 맥빈이 그냥 바라 만 보아도 좋은 그녀입니다. 케롤을 아 는 것 자체가 기쁨이 됩니다. 그녀를 만 나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녀에게 다음 과 같은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당신 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하 네요.”(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이 한마디가 그녀에게 달 콤하고 사랑스러운 그 어떤 고백보다 감 동을 줍니다. 멜빈의 마음에 담긴 단순 하고도 진실된 말을 듣고 그녀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들어본 칭찬 중에 최고의 칭찬이에요.” 우리에게 이와 같은 만남이 예수님과 만남입니다. 그 어떤 만남이나 고백 또 는 칭찬보다 더 좋은 것이 예수님을 통 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회심과 변화의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님을 만난 후에 회심의 삶이 있습니까? 그리스도 안에 회심이 우리의 삶을 살 아있는 간증으로 초대합니다. 우리의 삶 의 목적과 의미가 된 그분을 위한 새로 운 인생과 변화된 삶, 이것보다 더 좋은 만남과 축복된 인생의 삶은 없습니다.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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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십자가 바울은, 외식과 할례를 통하여 자신의 육 하여 순교하거나 주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체와 겉모습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모든 죽도록 충성을 한다면, 하나님과 천국이 판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희생을 당하셨던 그 단할 때에 보배로운 백성이라고 말할 수가 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자랑할 것이 있어 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그와 같은 이들이 야 한다고 가르쳤다. 자신을 위한 언행이 예수님의 권세와 영광을 얻고 그와 함께 아니라 새사람답게 남을 위한 언행이 자랑 왕 노릇을 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용하여 살펴보아도 흠이 없어야, 부끄러

스럽고, 특히 예수님과 같이 그리고 예수님 의 진흙과 토기와 그릇과 같이 또한 소멸 되는 빛과 녹아지는 소금과 같이 희생적인 언행이 진실로 더 자랑스러운 것이다. 또 한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질 수 있어야, 그 를 애틋하게 사랑하는 것이요 생명과 평강 과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끼칠 수가 있 고 그들이 예수님을 구하게 할 수가 있다. 그래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기뻐하시거나 자랑스워 하시거 나 칭찬과 존귀와 평강과 상급을 얻는 성 도들이 될 것이다.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 여서는 믿음과 구원의 확신이 불변하여야 한다. 애국하기에 수고와 고난과 죽음을 당 하는 독립투사들과 군인들이 있었고, 순직 이나 순교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 님의 흔적이나 모습을 가져야 예수쟁이나 그의 가지나 지체나 형제자매나 천국 시민 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흔적이나 모습을 갖는 것을 영광의 훈장이나 메달, 빛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신앙을 지키기에 복음을 전하 기 위하여 혹은 천국 영생 복락을 얻기 위

움과 후회가 없게 되며 주하나님과 천국에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속한 자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생존, 평안, 형통, 장수,,구원 등을 위하

느끼고 예수님을 감히 애틋하게 사랑하였

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수

고 예수님을 자랑하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고와 배움과 갈등과 고난의 연속인 인생이

돌렸다. 그러할 때 예수님의 가지와 지체,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하신 자들을 위하 여 대환란의 날들을 감하여 주시고 그들 의 한을 풀어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바울 은,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 스라엘 즉 주의 천사와 씨름을 할 정도로 굳세고 인내하는 자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 기를 간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 의 아들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택 하신 자와 자녀로서 천지를 유익하게 하신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이루기를 가장 큰 성취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을 닮 을 수가 있는 것이다.

다. 그럴수록, 주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

한 몸과 같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

의 병기와 일체의 비결을 터득하면서 하나

고 바울은 자신의 육신적인 즐거움과 욕

님의 마음과 뜻과 작정하심과 약속과 경고

심을 포기하고 온전히 예수님께 순복하고

를 지키는 것이 지혜와 지식과 명철과 생

혼신을 다하여서 예수님을 위하여 살았다.

명력이다. 성경에서는, 부 존귀 장수를 얻

빛과 소금으로써 영원한 보배를 확장하였

기 위하여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충

던 것이다.

지식, 과학, 기술, 기계, 무기, 돈, 권세, 힘, 군대 등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서, 작은 천사나 작은 마귀가 될 수가 있 고 영의 사람이나 육의 사람이 될 수가 있 고 하나님의 자녀나 마귀의 자녀가 될 수 가 있고 천국의 시민이나 지옥의 시민이 될 수가 있는 세상이다. 모든 영들과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면서 항상 진실, 정의, 선, 자비 그리고 신실하게 그의 말씀 대로 처신하는 것이 상책이다. 십자가의 망 원경과 투시경과 현미경과 잣대와 저울을

성하여야 하고 하나님을 가장 경외하고 겸 손하여야 한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선행하

그와 같이, 우리도 새사람이 된 후에나

기를 즐거워하여야, 하나님의 보호, 응답,

거듭난 후에나 예수님의 일꾼이나 사람이

복, 사랑, 신실하심, 구원, 칭찬, 평강, 존귀

나 형제나 자매나 군사가 한 번 된 후에는

함을 얻을 수가 있다고 말씀한다. 또한 영

견인하고 연달하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은

광을 얻기 위하여서도, 남의 허물을 용서

혜와 긍휼과 평강을 본받고 끼칠 수가 있

하거나 드러내지 말고 인내와 선행과 정의

기를 행복해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서

와 자비와 충성함이 있어야 한다. 그와 같

죽을 몸을 가지고서 잠시 편하고 형통하는

은 것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의와 이름과

것보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몸을 이 땅에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튼, 심

서부터 미리 닮기를 바라고 항상 지켜보시

판자와 능력과 도움과 구원자가 되신 하나

고 듣고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

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스러워하시는 자들

국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도록 애를 써야

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할 것이다. 그래야 보배와 성공자와 승리자 와 영웅이 되고 영광과 권세를 얻을 수가

바울은 한때 고지식적이고 의분의 사람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2821 S 유스주일예배: 주일 오전 10:30 (장소 고난을 당할수록 자신을 부인하였고 예수 당당하게 예수님의 권세와 존귀함을 확장 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와 평강과 자비를 하는 성도들이 모두 되길 기원한다.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주의 일을 하면서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주일예배: 오전행복해하고 11:30 (장소: 보호자나 도움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하나님의 구원섭리

2021년 6월 24일

11

(제28회)

구원을 위한 단계적 사건들 18. 천년왕국(메시아왕국)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보좌에서 사 탄과 그를 따르던 이 세상을 심판하는 장면을 7인을 떼심으로 요한(성도들)에게 보여주고 계신다. 스가랴 선지자는 예수님이 지상에 재 림하실 때 아직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 특히 유대인들은 각기 통회 자복하며 예 수님을 맞이할 것을 예언했다.(슥12:10-14)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 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 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 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 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여기에 애통을 “따로 하고”라는 말씀 을 거듭 강조한 까닭은 예수님 재림 시 에 지상에 남아있던 사람들, 곧 전 인류 가, 전 민족이, 전 가족이 예수님께 돌아 온다 할지라도 개개인 각자가 예수님을 바로 믿지 않았던 자신의 죄를 통회하면 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다. 통회 자복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주님 을 만나야 함을 의미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 에 서실 것”이라 예언했다(슥14:4).

18. 천년왕국(메시아왕국) 참고 성경구절들: 사9:1-7, 11:6-9, 51:3, 54:11-17, 65:17-25, 단7:13-14, 욜2:31-32, 욜3:20, 미4:1-4, 슥14:4-21, 눅1:32-33, 히1:8, 계11:15, 20:4-6

천년왕국은 예수님(메시아)이 이 지상 에 재림하심으로 붉은 용이 무저갱에 갇 혀 있을 천년동안 이 지상에 일어날 사건 이다. 위의 참고 구절들에게서 확인되는 것처럼 주로 구약에서 예언되어져 있다. 사65:17-25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 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 살렘을 즐거워하여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 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 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 기는 날 수가 많지 아니하여 죽는 어린이 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 겠고 백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자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 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 을 것이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 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 에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 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이와 같이 천년왕국에 관한 예언의 말씀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Church Denver Halleluja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들은 마치 영원한 천국, 곧 하나님 나라에 방불한 말씀이기는 하지만 여전이 죽음이 있고 집을 짓고 포도원을 가꾸고 지금과 같은 일상사가 유지되는 세상이다. 단지 붉은 용 마귀는 무저갱에 갇혔고 메 시아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다리시는 완전한 평화가 있는 천년왕 국이지만 지상 천국이다. 따라서 천년왕국 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에게 약속 하신 메시아의 통치왕국에 대한 예언의 말 씀의 성취이고 유대인에 대한 마지막 시험 의 과정임을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계21장과 22장에서 증거 된 구원 의 완성인 새 예루살렘에 관한 말과는 구 별된 내용이다. 이 천년왕국에서는 먼저 휴 거되었던 교회와 대환난 기간 동안에 예수 님께 돌아와 믿음으로 순교당한 성도들이 부활하여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는 영광을 얻을 것이다(계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 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짐승과 그 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 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 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 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 째 부활이라. 이 첫 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 룩하도다. 둘 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 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

이재덕 목사 rheejaiduk@gmail.com 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 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천년왕국의 시민들은 공중에 휴거된 모 든 성도들, 대환난 동안 예수 믿고 순교 당 한 성도들, 환난이 끝날 때까지 이 지상에 살아남아 있던 자들 모두가 천년왕국 시민 이 될 것이다. 구약에서의 지상천국에 대 예언은 모두 가 천년왕국에 대한 예언이다. 영원무궁한 나라는 아니다. 단지 붉은 용이 무저갱에 갇혀있던 천년동안의 유한한 메시아 왕국 이다. 천년이 다 될 때 무저갱에 갇혔던 붉 은 용이 잠시 풀려나 천하를 미혹하여 그 리스도를 마지막까지 대적할 것이다. 이는 예수님 지상 재림 때 이 지상에 남아 있던 자들의 자손들 가운데 구원받을 자를 걸 러내는 마지막 시험단계이다. 천년이 차매 옥에 갇혔던 붉은 용이 석방 되어 천하를 미혹할 때다. 그때 바다의 모 래같이 많은 사람들이 다시 미혹되어 그리 스도를 대적하다 하늘로부터 쏟아진 불로 그들이태워짐으로 진멸될 것이다(계20:7-9). 이때에 창세 이래 태어난 모든 사람들 을 미혹한 마귀(붉은 용)은 이미 적그리스 도와 거짓선지자가 들어가 있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을 것이다(계20:10).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반주자를 모십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키보드 반주를 해 주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메일 (hrockchoi@gmail.com)이나 교회 전화(303-717-0279, 텍스트)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6월 24일

12

사무엘상 강해(48)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사무엘상 13:15-22>

오늘 본문은 블레셋과 전쟁을 해야 하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군사력이 얼 마나 형편없는 수준인가를 적나라하 게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어느 정도 입니까? 믹마스에 진치고 있는 블레셋 군대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 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 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 스에 진 치매”(사무엘상13:5). 이 엄청난 규모의 블레셋 군대에 압 도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숨고 도망 치기에 바빴습니다. 참으로 오합지졸 입니다. 이제 사울 왕은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리고 난 후 군대를 이끌고 전장으로 나가기 전에 군대의 수를 계 수합니다.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 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사무엘상13:15). 지금 사울 곁에 몇 명의 군대가 남 았습니까? 600명가량입니다. 지금 자 기와 함께하는 군대의 수를 계수하 는 사울 왕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조 금 처량 맞지 않습니까? 이 600명의 숫자는 처량함을 넘어서 절망에 가까 운 숫자입니다. 이전에 사울왕은 상비군을 조직하고 군대를 분산해서 믹마스와 벧엘산, 그 리고 베냐민 기브아에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형편이 그렇게 여유 있 게 군대를 배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요? 다 도망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이 취한 조치가 무엇입니까?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 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사

무엘상13:16). 사울 왕이 아들 요나단의 진영으로 합류합니다. 이제 얼마 안 되는 이스 라엘 군대는 한 곳에 모여 있는 형국 이 되었습니다. 이 때 드디어 블레셋 군데가 행동을 계시합니다. 어떻게요?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 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 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 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사무엘상13:17-18).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던 블레셋은 기습조(선발대)를 셋으로 나누어 600 명밖에 없는 사울의 군대를 사방으로 포위합니다. 사울 왕의 군대는 완전히 블레셋 군대에 둘러싸여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독 안에 든 쥐가 되었습니다. 당시는 ‘철’을 지배하는 자가 이기 는 세상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관계에서 철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어떻게 철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었습니까? 먼저 블레셋은 이스라 엘 땅에서 철공(대장장이)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 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 렵다 하였음이라”(사무엘상13:19). 블레셋이 이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 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칼과 창을 만들어 자신들을 대적할까 두려 워서 그랬습니다. 블레셋은 어쩌면 무 기를 만드는 기술과 기술자들을 선점 하여 이스라엘을 향한 군사적인 통제

와 지배권의 우위를 확보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철제 농기구를 사용함에 있어서 블레 셋을 의존해야만 했습니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 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사무 엘상13:20-21). 이스라엘에는 농기구 하나 고칠 수 있는 기술이나 기술자가 없었습니다. 이가 빠지고 날이 무뎌진 농기구 하나 날을 세우려고 해서 스스로 할 수 없 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도움 없이 는 불가능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군사력에 대한 결론이 무엇입니까?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 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 더라”(사무엘상13:22). 전쟁하는 날 무기(칼과 창)가 이스라 엘 군대에게는 하나도 없고 오직 사울 왕과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습니다. 자, 싸워 보지 않아도 누가 봐도 승패 는 이미 결정 난 전쟁 아닙니까? 객관 적인 측면에서 승산이 없는 전쟁입니 다. 하나님은 왜 이 지경까지 이스라엘 을 끌고 오시는 걸까요? 그리고 사울 왕의 입장에서, 이 상황에서 그가 해 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실제로 사울 왕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 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사무엘상13:15). 사울 왕은 지금 군대의 수를 헤아리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고 있습니다. 뭘 의미합니까? 사울 왕 은 마지막 순간까지 군대의 숫자에 의 존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서 기록자는 사무엘하 마지막 장인 24장 에서 어떤 사건을 다루며 끝을 맺는 지 아십니까? 다윗 왕이 인구를 계수 하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구 조사는 일반적 으로 통치자인 왕이 당연히 할 수 있 는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 은 이 일로 다윗에게 화를 내실까요? “너, 누구를 의지하고, 무엇을 의지하 고 왕 노릇 하려는 것이냐?”라는 하 나님의 질책입니다.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 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 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 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 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사무엘상 24:10). 여러분, 이 상황에서 사울 왕이 해 야 할 일 무엇인지 이제 아시겠습니 까? 하나님 의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사울 왕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싸울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싸워주시도록 하나님 의지 하는 길밖에 없지 않습니까? 사울 왕 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향해 이런 믿음의 고백을 드려야 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 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 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 니라”(사무엘상14:6).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하나님을 향 한 이 믿음의 고백을 누가 하고 있습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니까? 아들 요나단이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지 마시고, 요나단의 이 믿음의 고백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이 여러분들의 것이 되시는 한 승리는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

여러분들의 것이 되실 것입니다.

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하나님 의지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여 러분들 손에 칼과 창이 없다고 낙망하

13

2021년 6월 24일

는 복이 있도다”(시편146:3-5)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 시편의 어느 시인의 고백을 들으며

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 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

오늘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죄가 우리를 죽인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성경은 죄를 지은 자는 사형이라 말씀하신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주님을 떠나서 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 자기의 의와 의지로 살면 반드시 멸망할 것이나 주님의 의로 살면 생명을 얻는다.

죄가 우리를 죽이는 것이지 고난이 우리를 죽이는 것이 아니다. 불신자에게 고난은 아픔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연단이다.

뼈속에 각인하라. 죄가 우리를 죽인다.

고난은 오히려 우리의 나약한 믿음을 더 굳세게 세워 준다. 그것이 고난의 신비다. 고난이 유익하다는 말이 있다.

내 믿음이 부족하거든 기도하라. 믿고 기도하는 영혼은 산다.

세상에서의 성공보다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복되다. 죄와의 승리가 생명을 살리기 때문이다. 죄로 죽었던 우리를 주께서 십자가의 피로 살리심을 믿기에 우리가 새 생명을 얻고 영원한 영생을 누리게 되었다.

마귀는 기도를 막을 수 없다. 기도가 힘들지라도 기도하면 기도가 우리를 살린다. 때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하면 반드시 얻게 된다. 고난을 당한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고난은 우리를 주께로 견인하는 축복의 통로다. 고난이 기도하게 만들고 기도가 주께 가까이 가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능력 있는 자가 천국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찾는 자가 얻게 되는 것이다.

죄를 우습게 여기지 마라. 죄를 지은 자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주를 의뢰하는 자 사함을 얻는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암5:4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 하셨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시 32: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요 8:34)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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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룻기는 사사 시대라는 어두운 배경을 무대로 한 짧지만 주옥 같은 사랑과 헌 신과 구속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이스 라엘 민족과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이방 전통을 버린 모 압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민족적인 불신 실함의 시대에 있었던 그녀의 충성됨 때 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새 남편과 아들 그리고 다윗과 그리스도의 계보에 오르는 특권적인 위치를 주심으로써 그 녀에게 보상하셨습니다.

룻기의 제목과 배경 룻(Ruth)은 이 성경의 히브리 제목인 데, 그 의미는 ‘우정’, 혹은 교제’를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 ‘reuit’를 모압 식으로 변형시킨 것입니다. 70인역의 제 목은 히브리 이름에 상응하는 헬라어 ‘Routh’이고 라틴어 제목은 그것을 음 역한 ‘Ruth’입니다. 룻기는 연극으로 비유하면 4막으로 구 성되어 있습니다. 룻기는 역사적 사실들 을 제공하기보다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 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기록되었기 때 문에, 연대를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 나 다음 네가지의 구분을 참조하면 시간 대 구분이 가능합니다. 첫째, 1:1~18은 모압 지방에서 일어 난 약 10여 년 간의 이야기입니다. 둘째, 1:19~2:23은 베들레헴의 추수터를 중심으 로 몇 개월의 내용입니다. 셋째, 3:1~18절 은 베들레헴 타작 마당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의 기록입니다. 넷째, 4:1~22절 은 베들레헴 성읍에서 약 1년간 일어난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룻기 1장 1절은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 에”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은 당시의 배 교와 전쟁과 타락과 폭력과 도덕적 부패 와 무정부 상태의 배경을 보여줍니다. 룻 기는 당시의 배경과 상황을 반전시키는 짧지만 주옥 같은 이야기로서 하나님의

율법에 계속 충실했던 경건한 남은 자들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룻기의 주제와 목적

이게 됩니다.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룻기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사사기를 통해서 사사 시대의 횡행했 던 불의가 보여진다면 룻기는 사사시대 의 경건한 삶의 예를 보여줍니다. 룻기는 축복(4:13, 17)으로 인도하는 진정한 믿음 과 순종의 모습(1:16~17, 3:10)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룻기는 다음 두 가지의 주제를 다룹니 다. 첫째, 이방인도 참 되신 하나님을 믿 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마태 복음 1장에 그리스도의 계보 중 언급된 네 여인 중 세 사람이 이방인인데 룻이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룻기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구 속(redemption) 입니다. 특히 혈연 구 속자(Kinsman Redeemer)에 대한 주 제입니다. 혈연 구속자는 궁극적으로 예 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룻기 는 당신의 백성을 향한 야훼 하나님의 은혜로운 성품과 주권적인 보살핌을 보 여줍니다(2:12).

혈연 구속자 혹은 고엘(goel)의 개념(3:9, ‘근족’)은 그리스도를 묘사하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고엘은 그가 구속하는 사람 과 혈연으로 가까워야 하고(신25:5, 7~10, 요1:14, 롬1:3, 빌2:5~8, 히2:14~15), 구속 의 값을 치룰 수 있어야 하며(2:1, 벧전 1:18~19), 기꺼이 구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3:11, 마20:28, 요10:15, 18, 히10:7), 그리고 그 자신이 아무런 얽매임 없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짧은 룻기에서 ‘고엘’이라는 단어는 13번이나 사용되 었는데, ‘고엘’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 역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어 입니다. 또한 룻기는 역사적(사사기와 왕정 시 대를 잇는 가교의 기능), 교리적(구속에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음을 가르 침), 도덕적(결혼 관계의 신실성과 높은 이상), 그리고 문학적(효성스러운 사랑과 경건을 다룬)인 기능은 성경 전체에 관련 을 갖고 있습니다.

룻기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룻기 전체 내용 개관

핵심 구절 :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 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 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 나님이 되시리라” (1:16). 핵심 장 : 4장에서 룻은 과부의 신분으로 가난한 상태에서 결혼해 부를 얻습니다 (2:1). 이 과정에서 나타난 재산권을 무 르는 (redemption) 법(레25:25~34)과 죽 은 자의 후손을 잇기 위한 형제의 의무 에 관한 법(신25:5~10)을 통해, 보아스는 모압 여인을 다윗의 가문에, 그리고 궁 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족보에 맞아들

반역과 부도덕이 난무했던, 사막과 같 이 황량한 때였지만 룻의 이야기는 성실 과 의의 삶을 보여주는 오아시스로 우 뚝 서 있습니다. 룻은 자기 시어머니 나 오미와 자기의 친족 보아스에게 충성스 러운 사랑을 나타내는 ‘현숙한 여자’ 였습니다(3:11). 이 두가지 관계에서 선과 사랑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룻의 사랑은 1-2장에서 드러났고, 3-4장에서는 그 사 랑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룻기 1-2장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배교의 징조(신28-30)로 시작합니다. 엘 리멜렉(“나의 하나님께서는 나의 왕이십 니다”는 의미)이라는 한 이스라엘 사람 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베들레헴(‘빵

집’ 이라는 듯)에서 모압 지방으로 이주 합니다. 엘리멜렉이 선택한 이민은 결국 두 아들 말론(‘아프다’는 의미)과 기룐 ‘ ( 쇠함’ 이라는 의미)의 죽음을 초래합 니다. 죽은 두 아들의 과부 오르바(완고 함)와 룻(우정)만 살아 남았습니다. 엘리 멜렉이 남긴 과부 나오미는 이스라엘에 기근이 끝났다는 소문을 들은 다음 돌 아가기로 결정하는데, 그녀는 더 이상 자 기 이름대로 나오미(즐거움)로서가 아니 라 마라(쓰디 씀)의 마음 상태로 돌아가 는 것이었습니다. 나오미는 자기의 두 며느리에게 모압 지방에 남아 재혼을 하라고 권했지만, 오 르바는 나오미를 떠났고 룻은 나오미 곁 에 붙어 있겠다고 결심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야훼를 따릅니다. 사랑 때문 에 룻은 그녀의 문화, 민족, 그리고 언어 를 포기했습니다. 룻기 3-4장은 룻의 사랑이 보상을 받 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룻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분의 보살피심으로 나오 미의 근족(가까운 친족)인 보아스의 밭 으로 가게 하십니다. 보아스(‘하나님 안 에는 힘이 있다’)는 룻을 사랑하고 그녀 를 보호하며 그녀를 위해 공급을 시작 합니다. 나오미는 그 당시에 용인된 관습 을 따라 보아스에게 혈연 구속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요청합니다. 보아스는 스무살 정도 이상 룻보다 연상이었기 때 문에 더 이상의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 니다(3:10~1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께서 보아스를 룻에게 남편으로 주심으 로써, 그리고 룻에게 아들이자 다윗왕의 조부가 될 오벳을 주심으로써 룻의 헌신 에 보상하십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일 5:4-5)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예배학 강좌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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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세례와 헌아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어떤 교단은 유아세례를 주지만, 어떤 교단은 유아에게 세례를 주지 않고 ‘헌아식’을 합니다. 이 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무엇인가요?” 신약성경의 공동체가 유아세례를 시행 했는지 아닌지에 관해서는 판단할 수 없 습니다. 많은 성서학자들이 이에 관해 토 론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면 신약에는 유아세례에 관한 찬성 혹은 금지를 나타내는 명시적인 사례나 가르침 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유아 세례를 시행했다는 문헌적 증거는 3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5세기부터는 장년 세례보다 유아세례가 더 활발하게 시행되 었습니다. 그러니까 종교개혁 때까지 약 1,000년 동안 유럽 사회에서는 태어난 아 기에게 유아세례를 주는 것이 아주 자연 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6세기 종교개혁자들 중 유아세 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 들을 ‘재세례파’(Ana-baptist)라고 합니 다.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가 순전 히 부모의 의지에 의해 세례를 받은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 어른이 되어서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이 ‘재세례파’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세례에 관한 재세례 파의 특징은 모든 신앙이 개인적이고, 인 격적이고, 경험적인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중생의 경험을 한 사람에게만 물세례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있습니다. 재세례운동의 선구자는 후일 ‘메노나 이트’¹(Mennonit)의 시조가 된 메노 사 이먼(Menno Simon)입니다. 그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신앙이 세례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 라 세례가 신앙을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세례는 신앙의 내적 경험의 결과 로서 따라오는 외적 표지일 뿐입니다. 둘 째, 유아는 신앙을 가질 수도 없고 회개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세례를 받을 수 없 다는 것입니다. 메노는 “너희는 가서 모 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 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마 28:19) 에서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먼저이 고, ‘세례를 주는 것’은 나중이라고 엄격

하게 해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아는 가 르침을 받을만한 이성적인 귀가 없기 때문 에 당연히 세례도 받을 수 없다고 본 것 입니다. 셋째, 세례는 이미 믿고 신자가 된 사람이 혁신적인 제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 기 위한 하나의 공적인 시취(始取)를 의미 한다는 것입니다. 메노는 츠빙글리와 마찬 가지로 ‘표징’과 ‘실재’를 엄격히 구분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그 리스도의 피가 아니라 세례를 받음으로 죄 를 사함 받는다면 그것은 금송아지를 섬기 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노 사이몬의 이러한 주장들은 루터를 포함한 다수의 개혁자들이 인정한 세례의 성례전적 성격을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유아세례를 거부한 재세례파는 ‘ 헌아식’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냈습 니다. 헌아식이란 부모가 교회 공동체 앞 에서 자신의 아이를 신앙 안에서 양육하겠 다고 하나님께 서약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오늘날 이 전통에 서 있는 교단은 메노나 이트, 후터파(Hutterian), 아미쉬(Amish), 그리고 침례교 등입니다. 그러나 루터, 칼 뱅, 츠빙글리 등 대부분의 종교개혁자들은 유아세례를 지지했습니다. 오늘날도 동방 교회를 비롯하여 로마 가톨릭, 성공회, 장 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에서 유아세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아세례냐 헌아식이냐 하는 것은 선택 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신학적으로 볼 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 례는 ‘성례전’인 반면, 헌아식은 단지 부 모가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는 서약의 행 위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세례는 분명히 성례전이며, 유아세례라고 할지라도 그 효 력은 동일합니다. 성례전이란 그것을 통하 여 하나님께서 은총을 주시는 분명하고 가 시적인 은총의 수단이며, 이것을 행하는 주체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헌아식 은 아이의 부모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아 이를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과 서약의 행 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유아세례와 헌아 식은 행위의 주체도 다르고, 그 효용도 다 른 것입니다.

유아세례를 부정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 은 신학적·실천적 모순에 부딪히게 됩니 다. 첫째, 앞에서 설명했듯이 세례는 죄 사 함과 중생의 사건이고, 구원의 표이며, 그 리스도의 몸에 편입되는 사건입니다. 이렇 게 볼 때, 한 가정에서 부모는 천국의 시 민인데 반해, 그 자녀는 단지 나이가 어리 다는 이유로 천국의 시민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둘째, 정신박약아 등 자 신의 의지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 불가 능한 사람들은 영원히 세례를 받지 못하 고 죽어야 합니다. 단지 스스로 의사표시 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어린이나 정박아 의 세례를 막을 권리가 우리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셋째,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 님의 자녀가 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 의 은총’보다 ‘인간의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유아에게 무 차별적으로 유아세례를 줄 수는 없는 노 릇입니다. 유아에게 세례를 준다면 분명한 실천적 토대 위에서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라고 하는 신앙의 울타 리입니다. 교회가 유아에게 세례를 줄 때 에는 단순히 부모의 신앙을 담보로 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신앙을 담보 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막 세례를 받은 사람은 아무리 육신의 나이가 많다 하더라도 영적으로는 유아에 지나지 않습 니다. 그는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신 령한 젖’인 ‘말씀’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자라가야 합니다. 이 점에서 육체의 나이 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유아의 부 모의 신앙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 중 최 소한 한쪽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어 야 합니다. 성년세례가 유아 세례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한 제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한 사 람의 자유인으로서 자신의 의지로 인격적 결단을 하고 세례를 받는 것이 유아로 세 례 받는 것보다는 훨씬 더 성경의 정신에 들어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리 스도께서 유아에게 주시는 은총을 인간이 가로막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유아세례 문제에 대한 결론을 기원후 215년경의 문서인 『사도전승』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이 문헌을 보면 기독교 입교 를 원하는 후보자들은 명백히 성인이었습 니다. 당시의 세례후보자들은 일정 기간의 교육을 받아야만 했는데, 그 과정에 들어 가기 이전에 먼저 개종하려는 이유에 대 해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 준비 과 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준 비 과정은 3년이었으며, 개인의 믿음이나 도덕적 진보에 따라서 단축될 수 있었습 니다. 이 과정을 마친 후에 그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러한 과정 과 절차를 충족시킬 만한 대상은 당연히 성인이 됩니다. 그러나 모든 준비 과정이 끝나고 정작 세례를 줄 때에는 “어린이들 에게 먼저 세례를 주십시오. 그리고 그들 이 스스로 대답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렇지 못하면 부모나 가족 중에서 다른 사람이 대신 대답하게 하십시오.”라고 권 고함으로써 스스로 대답할 수 없는 어린 이도 세례를 받았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교부인 테르툴리아누스나 히 폴리투스의 글들을 통해 우리는 세례를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을 위주로 하는 준 비 기간을 철저히 지키되 어린이나 유아 도 배제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 니다. 즉 성년세례를 표준으로 하되, 유아 세례를 금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 이 세례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면 서도 실천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충실성을 지키는 길입니다. +++++++++++++++++++++++++++++++++++++ [보충설명] ¹ 메노나이트(Mennonite): 메노 사이먼(Menno Simon)이 1536년 개혁교회와의 단절을 선포한 이후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기독교 의 소종파입니다. 이들은 유아세례를 반대하고 오직 ‘믿는 자’만이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개별 신앙 공동체의 자율권 을 주장합니다.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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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터

2021년 6월 24일

18

문둥병을 고침 받은 나아만 장석현 목사

사람이 살아갈 때 건강하게 사는 것

종을 들게 되었고 그 소녀는 나아만 장

이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인지 건강

군이 문둥병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을 잃고 고생한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알게 되었고 소녀는 이스라엘에 주인의

것이다. 작년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선지자가 있음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에 감염 되어 고

을 알려 주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통 받다가 죽은 사람은 지금까지 미국

자기 남편에게 전했고 그 이야기를 들

콜로라도 주에서만 6,800명이 넘었고

은 나아만은 불치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미국 전역에서는 60만 명이 넘었으며

한 가닥의 희망을 갖고 자기를 아끼고

지구 전체에서는 3백만 명이 넘는 기

존귀하게 여기는 그 주인 아람 왕에게

록적인 통계가 나왔다. 참으로 마음 아

전했고 왕의 허락을 받은 나아만은 왕

프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21

이 써준 편지를 갖고 귀한 예물도 준비

세기를 살아가며 초과학과 의학의 시대

하여 이스라엘 왕에게 전달했다.

를 자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부끄럽 게 만든다. 사람들이 건강에 유의하고

그 편지를 읽어본 이스라엘 왕은 큰

신경을 써도 갑자기 찾아온 여러 가지

고민에 빠졌고 자기 옷을 찢는 대 참사

질병에 당황하며 담당 의사와 전문의를

를 일으켰으니 그 심정의 비통함을 누

만나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보지만 결

가 알 수 있으랴? 이 어찌된 일인가? 그

국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삶에 미치는

편지의 내용이 무엇이었길래... 이스라엘

영향은 큰 충격 속에 기쁨을 잃고 근

왕이 자신을 옷을 찢었을까? 아람 왕의

심하며 불안한 마음과 우울함 속에 살

편지 내용은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

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

질병의 문제가 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거든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 주소서” (

다음과 같은 치유함으로 삶의 기쁨과

왕하 5:6)라는 청탁의 글 이었다.

행복이 회복되기를 소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은 두 기원전 7세기경에 아람 나라가 전쟁

려움과 무서움에 빠졌다. 그 당시 아람

에서 국가적 위기에 직면 했을 때, 나

은 이스라엘보다 군사력에서 상당히 강

라를 구한 나아만 장군이 있었다. 그의

하였기 때문에 그 신하의 문둥병을 고

주인 아람 왕은 사랑하는 가족과 나라

치라고 하는 것은 시비를 걸어 전쟁하

를 살린 나아만을 무척 아끼고 존귀하

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왕복을

게 여겼다. 그러나 나아만은 치료가 불

찢으며 다음과 같이 비통한 마음을 자

가능한 문둥병에 감염되어 살이 썩어

기 신하들에게 전했다.

들어가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상처 부위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

가 문들어지고 떨어져 나가는 고약한

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

질병에 앞이 캄캄한 상황에 처해 있었

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

다. 그런 와중에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

소녀가 나아만의 집에서 그 부인의 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 40:1)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트리니티교회

줄 알라” (왕하 5:7). 이와같이 문둥병은 고칠 수 없는 불 치병으로 아람 나라에서는 고칠 수 없 으니 이스라엘 왕의 도움을 구한 것이 었지만 이스라엘 왕 역시 어찌할 수 없 는 불치병으로 큰 고민과 근심에 쌓여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사람 을 왕에게 보내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나아만이 이 스라엘 중에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음을 알게 되리라” (왕하 5:8). 그리하여 나아 만은 말들과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하나님의 사 람, 엘리사는 사람을 보내어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왕하 5:9). 이때 나아만은 노를 발하였고 물러가 며 자기 생각을 전하는데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 을 부르고 상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 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 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 다 깨끗하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 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 면서 몸을 돌이켜 분한 마음으로 떠나 는데 그 종들이 나와서 만류하며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 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 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 끗하게 하라 함이니이까?” (왕하 5:13).

을 담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 의 살같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게 된 놀 라운 역사가 나타났다. 이 얼마나 놀랍 고 감격스러운 일인가? 병 고침을 받은 나아만은 모든 종자 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 다시 와서 그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왕하 5:15). 그러나 선지자, 엘리사는 예물을 결 코 받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하나님 의 온전한 능력이 진리와 생명의 말씀 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순수 하게 값없이 주어진 선물로 병 고침의 역사가 나타난 것이지 자신이 한 것이 아님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야 됨을 이 방인 나아만은 깨닫게 되었고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 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왕하 5:17) 이 얼마나 경이롭고 감탄할 일인가? 이러한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생명 과 진리가 되는 은혜의 샘터에 나오는 모든 자들에게 나타나서 여러가지 질 병으로부터 오는 고통과 슬픔은 사라 지고 건강과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행

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

여기서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과 교만 을 내려놓고 그의 종들의 청원을 받아 들이고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의 말 씀대로 순종하고 요단 강에 일곱 번 몸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 11:40)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제공: 김정애 권사

복한 삶으로 회복되기를 축원하는 바 이다.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21년 6월 24일

19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는 선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라”(고전 13:3).

우리는

그 어떤 선도 다 죄였습니다.

보통 선을 행한다고 하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선한 행위 자체를 떠올립니다. 이를테 면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고, 병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등 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리 선 하다고 인정받는 일일지라도 그것이 위선의 산물이라면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선한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 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하나 님께서는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일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선한 일입니다. 하지만 성 경은 사람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남 에게 나누어 주고, 남을 위하여 불속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 기도한다는 문자나 말 한마디를 전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 역시 선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 할 것입니다(마 6:5), 이 외에 우리가 선하다고 일컫는 그 어떤 일도 그 동기가 사랑이 아니고, 그 근원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 모든 일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 닌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선을 행하 기 위해 애써 수고하였고, 그 일로 인 해 스스로는 만족했는데 정작 하나님 께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참담 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을 행하되 그 동기와 능력이 무엇인 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 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

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주셨 고,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 의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우리는 본래 허물과 죄로 죽어 본질 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전에는 육신 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바 라는 대로 행하며 살았습니다(엡 2:13). 그렇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행했던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S Ceylon St

S Biscay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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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ampden Ave

게 하시고”(살후 2:11). 선을 행하는 게 부담되고, 오히려 그 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동기와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신지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에 의 지하여 기도하십시오. 그 일이 하나님 께서 명하신 일이 맞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그 일을 완성해 주 실 것입니다.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 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행하는 선은 사람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금 어떤 선을 행하고 있습니까? 그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고 있 다면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십시 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 게 선을 행하십시오. 때가 이를 때에 반드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성도가 행하는 선은 사람의 능력이 아 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져야 한 다고 말합니다.

에 뛰어든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 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 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 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갈 6:9-10).

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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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1부(한어) 9:30AM 주일2부(영어) 11:00AM (Eng. Translation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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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학교 9: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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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2021년 6월 24일

20

해피 파더스 데이! (Happy Father's Day) 세상에서 우리가 가지고 누리는 것 중 어느 것 하나도 아버지의 것이 아닌 것 이 있을까? 모든 것이 다 아버지께서 만 들었고 주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까지 다 만드셨고 창조하시어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만물 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 라”(요 1:3) 했고, 또 만물이 그로부터, 그를 통해서, 그에게로…… 그분의 것이 라고 말한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 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 11:36) 그러므로 그가 만든 만물은 우리 사 람에게 주신 것이라 사람은 내 것 내 소유라 말할 수 없으며 빌려 쓰는 것 뿐이다. 사실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의 소유로 가지고 온 것은 아무것 도 없다. 이 사실을 일찍이 알았던 욥은 이렇 게 말한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 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 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 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 1:21) 우리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해서 즐거 이 드리는 헌금과 예물을 내 것으로 드

린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착각하는 것이 다. 내 것이 아니라 그분의 것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다. 내가 땀 흘려 일해서 벌었다. 내가 농 사하여 수확을 얻었다. 내가 머리를 쓰 고 시간을 투자하고 기회를 잡아 얻은 것으로 포장하여 운운하기 쉬우나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일하고 수고하 고 노력해서 얻게 해 주신 분은 하나님 이시다. 우리 주위에는 힘쓰고 노력하고 투자해도 땡 치는 인생들이 얼마든지 많지 않은가? 내가 땀 흘려 일하고 얻 은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세상의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세 상을 다스리시고 먹이시고 입히신다. 우 리의 일상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 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만 하나 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공중의 새 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 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 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그리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공중에 나는 새, 산과 들을 뛰어다니 는 짐승, 뒷마당에 자라는 풀과 꽃, 풀잎 을 갉아 먹는 벌레, 바다를 헤엄치는 물 고기 한 마리까지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오늘이나 내일은 아무데 가 서 장사하여 이를 얻겠다는 우리는 머 리로 설계를 하지만(약 4:13) 하나님께서 는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 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 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우리에게 물으신다. 우리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모 은 재산을 은행의 checking과 saving 에 그리고 스위스 금고에 쌓아두고 노 후를 이만큼 준비했으니 이제는 ‘평안 히 쉬고 먹고 즐기자’하며 큰소리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부르시면 네가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 겠느냐?’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 고 준비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만드셨는가? 우리 인체의 신비를 보아도 놀랍기만 하다. 사람의 몸에 피가 완전 히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고 한다.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 초로 초고속이다. 혀에 침 이 묻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맛을 알 수 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한다.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전체 사용량의 20%나 된다. 뇌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20%를 소모하 고 전체 피의 15%를 사용한다. 그리고 뇌는 1,000억 개의 신경 세포와 1,000 조 개의 신경 세포 접합부를 가지고 있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어서 뇌 속의 상호 연결은 사실상 한계 가 없다고 한다. 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 는 650개이고, 관절은 100개 이상이며, 혈관의 길이는 74,400 miles나 된다. 또 뼈의 숫자는 206개인데 그중 절반이 손 과 발에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에 13,000개의 부 품이, 747제트 여객기를 만드는 데에 3,000,000개의 부속품이, 우주왕복선을 만드는 데에는 5,000,000개의 부속품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 인간의 몸에는 100 조 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조 개의 적혈구와 250억 개의 백혈구가 있다. 심 장은 1분에 4.7리터의 피를 뿜어내고 혀 에는 9,000개 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 이 얼마나 정교한 기계인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을 일 생 동안 공짜로 주신 것이다. 그리고 미 소를 짓기 위해서는 14개의 근육 운동 이 필요하고 찡그리기 위해서는 72개 의 근육을 움직여야 한다. 하늘 아버지 를 향해 미소 짓고 감사하는 아버지날 이 되기 바란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1년 6월 24일

21

교회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시민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 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성경학자들의 오랜 논쟁이 있었다. 현재까지의 성경신학적 합 의에 따르면 하나님의 나라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 지배, 다스림 (the reign of God)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나 라의 근본 의미를 이렇게 이해하는 것에 대 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 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매우 부족한 해 석이라고 평가한다. 신구약성경 전체가 가르치는 하나님나라 에 대한 바른 해석에 따르면 하나님나라의 네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하 나님나라의 백성/시민/국민이다. 둘째는 하 나님나라의 영토/국토이다. 셋째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원/주권/국권이다. 넷째는 하나 님나라의 헌법이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중 에서 앞의 세 가지 요소 즉 국민, 국토, 국권은 하나님나라를 구성하는 외면적/구 조적/형식적 (external/structural/formal) 요소 즉 하드웨어에 해당한다면, 네 번째 요소인 헌법은 하나님나라를 구성하는 내 면적/내용적 (internal/substantial) 요소 즉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비유하건대 하 나님나라의 외면적/구조적/형식적 요소는 그릇이라면, 하나님나라의 내면적/내용적 요소는 그 그릇에 담긴 내용물인 것이다. 인류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타락 전 에덴동산에 세워졌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당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후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외면적/구조적/형식적 요소의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 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 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 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 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생육하고 번 성하라”는 것은 많은 자손 즉 백성과 국민 을 가지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땅을 정 복하라”는 것은 영토와 국토를 잘 유지, 관 리하고, 확대해가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것은 그 나라의 통치권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따라서 창 세기 1장 28절은 에덴동산에 세워질 하나 님나라의 외면적/구조적/형식적 요소 (국민, 국토, 국권)를 복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도와 약속의 선언이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리 통치자로 세워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 나라의 국민, 국토, 국권이 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국 민, 국토, 국권은 절대로 필요하지만, 여전 히 외면적/구조적/형식적 요소일 뿐이다, 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상 하나님나라 의 내면적/내용적 요소이다. 하나님나라의 내면적/내용적 요소는 하나님나라가 지향 하는 가치, 이상, 풍토, 문화, 질서를 규정하 기 때문이다. 하나님나라의 가치, 이상, 풍 토, 문화, 질서를 규정하는 것은 달리 말하 면 그 나라의 헌법이다. 하나님나라의 헌법 은 창세기 2장 16-17에서 주어졌다. "여호 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 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 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6-17절은 전통적으로 하나 님과 아담이 맺은 행위언약, 또는 선악과 금명이라고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이 본 문을 에덴동산에 세워진 하나님나라의 관 점에서 본다면 이 본문은 하나님나라의 가 치, 이상, 풍토, 문화, 질서를 규정하는 헌법 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창세기 1 장에서 하나님나라의 외면적/구조적/형식적 요소를 복으로 주신 하나님은 2장에서 그 나라의 내면적/내용적 요소인 헌법을 주시 고 있다. 그렇다면 창 2:16-17이 규정하는 하나님나라의 가치와 이상은 무엇인가? 그 것은 첫째, "임으로 먹되”라는 말로 표현 되는 자유의 원리이다. 둘째, "먹지 말라” 는 말로 표현되는 순종의 원리이다. 셋째,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로 표현데는 법치 의 원리이다. 요컨데 하나님나라의 내면적

가치와 이상과 질서는 하나님나라 백성들 의 자유와 하나님이 세우신 법에 대한 순 종, 그리고 불순종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포함한다. 여기에 에덴동산의 전체적 풍토 로서의 평강/샬롬과 에덴이라는 말 자체로 표현되는 기쁨의 원리가 포함될 수 있다. 그래서 로마서 14장 17절은 "하나님의 나라 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한 다. 하나님나라의 내면적 가치와 이상과 풍 토가 바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나라가 지향하는 가치, 이상, 풍토, 문화, 질서는 하나님과 피조인 간 사이의 올바른 인격적인 관계에 있다. 그 인격적 관계는 자유롭게 순종하는 삶 속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관계로 요약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렇게 정확하게 이해 하고 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서 강조하여 가르치신 이유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에 덴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를 상실하게 되 었고,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상 실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 재건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의 최 초의 설교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이 었고 (막 1:15), 비유를 통한 핵심적인 가르 침이 하나님의 나라였고, 심지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까지 도 계속해서 하나님나라의 일을 말씀하셨 다 (행 1:3). 이렇게 하나님나라를 이해하고 나면 하 나님나라와의 관계에서 교회는 하나님나라 의 백성/국민/시민임을 알게 된다. 물론 교 회 안에 하나님나라의 통치가 임하고 실현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교회를 구성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이 하나님나라의 통치가 실현되는 영역이요, 땅임도 분명하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나라 의 외면적 요소 중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시 민/국민의 측면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그 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 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엡 2:19)고 말씀하고 있 다. 하나님나라를 구성하는 외면적 요소로 서의 시민, 백성, 국민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시민/국민으로 서 특권과 책임을 동시적으로 누린다. 교 회의 특권은 바로 하나님나라의 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신부가 되고,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연결된 몸 이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교회의 주님 이며, 신랑이며,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하고, 양육하며, 인도하고, 끝까 지 보호하신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 합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부요함과 풍요함을 함께 누리게 된다. 예수님의 임재 를 누리고, 에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특 권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한편 하나님나라의 백성/시민/국민으로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하나님나라를 원수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는 거룩한 국방의 의무,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 하는 거룩한 근로/섬김의 의무, 하나님나라 의 유지와 확장을 위해 물질을 헌신하는 헌금/나눔의 의무, 하나님나라의 탁월한 시 민이 되도록 날마다 자신을 연마하는 거룩 한 교육/훈련의 의무 등이다. 한국교회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시민/국민 인 교회의 정체성을 바르게 회복해야 한다. 동시에 그러한 교회가 가진 놀라운 특권 을 풍성하게 누릴 뿐 아니라, 교회에 주어 진 거룩한 책임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삼위 일체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 다. 주님께서 속히 이 일을 이뤄주시길 간 절히 기도한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22)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에콰도르 이야기

2021년 6월 24일

22

자연의 권리를 인정한 첫 번째 나라! 지난 2003년 10월 한국에서 색다른 소송

을 위해 복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

불도저가 수천 톤의 잔해더미를 강으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남 천성산에서 살

한 사상은 “자연은 우리 재산이며 우리는

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로 인해 어떤 구간

아가는 도롱뇽들이 이 산을 꿰뚫고 지나가

마음대로 이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생

에선 강폭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부부

에콰도르 선교사

는 경부 고속철도 건설 공사를 중단하라는

각으로 굳어졌습니다. 이러한 사상 때문에

는 “폐기물을 강에 투입하는 행위를 멈추

dslim3927@hotmail.com

소송을 법원에 낸 것입니다. 물론 도롱뇽이

인간은 해마다 1000억 마리 이상의 동물

고 강의 흐름을 복원하라”는 내용의 소송

모두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나라는

이런 일을 스스로 할 순 없으니 ‘도롱뇽

을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하며 기후 질서를

을 했습니다.

오직 에콰도르뿐입니다.

의 친구들’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사람들

교란하고 있습니다.

임동섭 목사

2년 후(2011년) 항소심을 진행한 법원은

에콰도르는 세계적으로도 동식물 종(種)

그러나 이러한 사상을 깨뜨리고 자연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파기하고 세

의 수가 많은 나라입니다. 오직 에콰도르

그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의 권리를 헌법에 명시한 나라가 있습니다.

계 최초로 “강의 헌법적 권리를 인정”했

에만 서식하는 특수한 동식물들이 많기로

1998년에 낙동강 재두루미를 원고로 한

2008년 9월 에콰도르는 자연의 권리 조항

습니다. 재판부는 “즉시 자연의 권리를 보

유명합니다. 이러한 동식물 종(種)을 보호

소송이, 2000년에는 새만금 개발 사업을

을 담은 헌법개정안을 국민투표로 통과시

호하고 발효시켜 오명 방지에 필요한 조치

하기 위해서 에콰도르 정부는 국토 대부

막으려고 어린이들이 원고로 나선 이른바

킴으로써 헌법에서 자연의 권리를 인정한

를 다 하는 것이 헌법에 충실한 법관의 의

분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국

‘미래세대 소송’이 벌어진 적이 있었습

첫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무”라고 밝혔습니다.

립공원이 아니더라도 보존지역(reserved

이 대신 나서서 한 일이었습니다.

니다.

헌법 제71조는 “생명이 재창조되고 존재

area), 혹은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자연을

결과는 세 경우 모두 ‘원고 부적격’ 판

하는 곳인 자연 또는 파차마마(Pacham-

“에콰도르 여행은 마치 적도에서 남극까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유지시키는 심혈을

결이 나고 말았습니다. 동물이나 어린이는

ama)는 존재와 생명의 순환과 구조, 기능

지 여행하는 것 같다!”고 독일학자 훔볼트

기울이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소송을 제기할 법적 자격 자체가 없다고

및 진화 과정을 유지하고 재생을 존중받

가 말했습니다. 에콰도르는 비옥한 안데스

은 에콰도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입니다.

판결했다는 뜻입니다. 처음부터 싸울 자격

을 불가결한 권리를 가진다. 모든 개인과

산맥과 아마존 열대우림, 황금어장인 태평

다른 국립공원으로는 Cayambe-Coca,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으니 제대로 싸워 보

공동체, 인민과 민족은 당국에 청원을 통

양 연안과 해양 동물들의 낙원인 갈라파고

Cotopaxi, Sangay, Yasuni가 있습니다.

지도 못하고 진 셈입니다. 이 내용은 ‘월

해 자연의 권리를 집행할 수 있다.”고 명

스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

간 참여사회 2018년 11월호(통권 260호)’

시했습니다.

신들의 정원’이라고 불립니다.

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국립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에콰도르 정 부가 노력하고 있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

‘파차마마(Pachamama)’의 뜻은 ‘대

에콰도르는 적도가 지나는 세상의 배꼽

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갈라파

1972년 스톤(Christopher Stone) 교수

지의 어머니’입니다. Pacha는 ‘케추아’

이자, 다양한 기후를 가진 늘 푸른 나라입

고스 섬에 가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

는 “나무도 원고적격을 가져야 하는가?”

어로 ‘대지, 세계, 우주, 시간, 시대’라는

니다. 본토에서 1,000km 떨어진 태평양의

다.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비행

라는 글을 통해 자연물(natural objects)

뜻을 가지고 있으며, Mama는 ‘어머니’

갈라파고스지역,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기에 오르는 승객에게는 특별검역을 실시

에도 법적 권리를 인정할 수 있음을 설득

라는 뜻입니다.

태평양 연안의 해안지역, 수도 키토(Quito)

합니다. 도착 후에는 자연에 영향을 주는

력 있게 논증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자연

2009년 에콰도르 빌카밤바강 인근에 농

등이 속해있는 안데스 산악지역, 독특하고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

물이 당사자가 된 소송에서 자연물에게 권

지를 소유한 미국인 노부부가 지방정부를

다양한 동식물과 금을 비롯한 광물들이

습니다. 최근(2018년) 야생 동물과 자연 보

리주체성을 인정한 법정은 없었습니다.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농지 옆을 지

풍부한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등 이들 네

호 차원에서 불꽃놀이 판매와 사용을 전

오랜 세월 인류는 ‘인간 중심주의’로 살

나는 좁은 길이 3차로 도로로 확장되면서

지역은 기후가 뚜렷이 구별됩니다. 남미 국

면 금지했습니다. 이는 불꽃놀이 후 동물

아왔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데

공사 폐기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가에서 한두 가지의 기후를 갖고 있는 나

들의 심장박동 수가 높아지고, 불안해하면

카르트 등이 정립한 “자연과 동물은 인간

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라는 더러 있으나, 이처럼 각양각색의 기후

서 몸을 떨기 때문입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6월 24일

23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면 됩니다 옛날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영

런 사실을 모르고 해변에서 놀던 펠링

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

국 총독부에서 인도의 지방 부호들에게

씨의 두 딸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역류성

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

자동차를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부호들

파도에 휩쓸려 깊은 바다 쪽으로 빠져

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롬

이 자동차를 받기는 받았는데 어떻게 쓰

들어 가게 된 것입니다. 이를 발견한 아

8:32)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

시는 요셉을 돈 주고 사서 일 잘하는 것

는지를 몰랐습니다. 바퀴는 네 개가 달렸

버지 트레보 펠링은 두 딸을 구하기 위

라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을 보고 가정 총무로 세워 모든 일을 그

으니 땅에서 구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

해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온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에게 맡겨준 것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오

각하고 그들은 튼튼한 소 두 마리를 구

힘을 다해 파도를 헤엄쳐 첫 번째 딸에

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9)라고 했습니

늘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

해 자동차 앞에 묶어서 선물로 받은 기

게 다가간 그는 딸을 큰 파도 밖으로 밀

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고, 또

리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리고

념으로 군중들 앞에 차를 끌고 다녔다

쳐내고는 두 번째 딸을 구하기 위해 또

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와 같

그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되면 내가 하는

고 합니다. 그 좋은 자동차를 선물로 받

다시 온 힘을 다해 파도를 헤치고 나아

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시고 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복된 일

고 사용법을 몰라 끌고만 다녔으니 얼마

갔습니다. 그렇게 둘째 딸까지도 거친 파

러므로 우리를 위해 일해 주신다고 하면

들을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도 밖으로 밀쳐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보다 귀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것

힘이 빠져 거친 파도에 휩쓸려 버리고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이와 같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떤 인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말았습니다. 파도타기 하는 사람들이 급

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인도의 어리

생을 사시기를 소원하십니까? 부족한 내

하나님께서는 유일하신 참 신이시고, 그

히 가서 그를 건졌지만 그때는 이미 목

석은 부호들과 같이 하나님은 제쳐 놓고,

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감당할 수

리고 능치 못하실 일이 전혀 없으신 전

숨을 잃고 난 뒤였습니다. 다행히도 두

여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인생을 잘살려

없는 내가 일하는 삶을 사시겠습니까?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것만이 아니

딸들은 안전요원들이 도착해서 생명을

고 애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모든 것들을 능히 복되게 하시

라, 하나님께서는 단 하나밖에 없는 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펠링은 자신의 목

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숨보다도 자식을 더 사랑했던 것입니다.

손창달 목사

덴버제일감리교회 담임

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삶을 사시겠습 성경에는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행

니까? (잠3:5,6) 말씀을 보면 ‘너는 마음

운아’들이 몇 있는데, 그 가운데 한 사

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것보다

람이 요셉을 종으로 샀던 애굽 왕의 시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몇 주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45세

귀한 단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우리들

위 대장 ‘보디발’ 입니다. 요셉은 하나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했습니

의 금융컨설턴트인 ‘트레보 펠링’이라

의 구원과 영생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

다.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은 하나님을

고 하는 한 가장이 아내와 아홉 살, 열

내어 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요한’ 기

다. 그런 그가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기

마음 중심에 모셔 들이시고, 그리고 무

두 살 된 두 딸을 데리고 포르투갈의 한

자는 이에 대해 말씀하기를 ‘하나님이 세

시작한 후부터는 보디발의 집은 전과 비

슨 일을 하든 먼저 그 하나님을 인정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

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교할 수 없을 만큼 형통의 역사를 경험

시는 믿음의 삶을 사심으로 하나님께서

지만 그 해변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이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셔서 오직 하나님

었습니다. 해안관리국에서 역류성 파도

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고 했습니

가 일 위험이 있음을 알고 경보를 발령

다. 그리고 이 사랑을 알았던 사도 바울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

했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이

역시도 말하기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

디발이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이 함께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만이 하실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경험 하며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 름으로 축복합니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베드로후서 강해

2021년 6월 24일

24

“보배로운 믿음 (1)” <베드로후서 1:1-11>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발행되는 “애

서 살았습니다. 그 보석을 침대에서 꺼내기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아는 것”

틀란타 저널”이라는 신문이 있습니다. 이

만 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좀

교회라고 하는 말은 하나님이 부르신 자

신문 1987년 5월 17일자에 이런 기사가 실

더 일찍 거실에 꺼내놓았어도 그는 다른

들의 모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각

린 적이 있습니다. 랍 컷쇼라는 사람은 노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자는 우연히 이 자리에 와서 앉아있는 것

스 케롤리나의 앤드류라는 작은 도시에서

우리들에게는 이 엄청난 보석이 하나씩 주

이 아닙니다.

조그만 잡화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

어져 있습니다.

다. 비즈니스가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우리 하나하나를 부르셨기 때 문입니다. 부모님 때부터 믿는 모태신앙이

는 자주 산이나 깊은 냇가로 나가 돌을 채

오늘 베드로는 그것을 우리가 가진 믿음

기 때문에 신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종종 돌을 수집하는

님은 창세 전부터 이미 우리를 아시고 우

보석 상인들이 그의 가게에 자주 들렸기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

때문입니다. 물론 컷쇼는 돌이나 보석에 대

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

고 가자고 했기 때문에 교회에 온 것이 아

한 전문지식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닙니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 마음에 영원을

보석 상인들에게 귀동냥으로 들은 정보를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바탕으로 돌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허탕을

여기에 보배로운 믿음이라는 말이 나옵니

하루를 사는 것도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아

치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겨우 쓸만한

다. 이것은 값비싼 보석을 말할 때 쓰는

닙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에게는

돌을 구해도 몇십 불을 주겠다는 사람도

단어입니다. 베드로는 이 “보배로운”이라

아무런 결정권이 없습니다. 우리는 5분 앞

없어서 개스비를 충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는 말을 쓰기를 좋아합니다. 벧전1:19에서

에 벌어질 일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영

그러던 어느 날 컷쇼가 돌을 찾아 땅을

는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

원의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결정하겠습니

파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는 큼직하고 특

보배로운 피”라고 말합니다. 벧전2:4,6절에

까?

별한 색깔의 돌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

서는 예수님을 “보배로운 산돌, 보배로운

만한 돌이면 2,3백 불은 받을 수 있을 것

모퉁이 돌”이라고 말합니다. 2장 7절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나를 이 자리로 부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사람마다

는 믿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보배로우신

르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아 가는 것입니

50불도 주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 돌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베드로

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주님은 우리가 가

을 파느니 오히려 자기가 보관하는 것이 낫

후서에서는 보배로우신 예수님을 믿는 우

진 영생을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요한복

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는 그냥 그 돌

리의 믿음을 보배로운 믿음이라고 부르고

음 17:3을 보세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을 자기 침대 밑에다 넣어두었습니다. 만약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리를 부르셨습니다. 친구가 교회 가면 좋다

돈이 정 급하게 되면 나중에 50불에라도

우리 모두는 오늘 이 믿음을 소유하고

아는 것이니이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20년이 흘렀습

있습니다. 믿습니까? 믿음은 보배로운 것입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

니다. 나중에는 그런 돌이 있었는지조차도

니다. 랍 컷쇼처럼 침대 밑에 버려두어서는

를 용서하시기 위해 주님을 십자가에 보내

잊어먹었습니다. 그 돌에 먼지가 뽀얗게 앉

안 됩니다. 이 시간 믿음의 보석을 꺼내서

신 것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집안을 청

먼지를 터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이 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

소하면서 그 돌에 쌓여있는 먼저를 털어

소중한 자리에 그 믿음을 놓으십시오. 오늘

릅니다. 공원에서 드리는 목장모임에 참석

냈습니다. 그리고는 거실에 장식했습니다.

본문은 우리가 가진 믿음이 왜 보배로운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서 강아지를

어느 유명한 보석 감정가가 그 집에 들렀

것인지 두 가지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데리고 나왔습니다. 음식 냄새를 맡더니 강 아지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였습니다.

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한마디만 하면 그 자리에

파운드가 되는 엄청난 사파이어 보석이었

첫 번째 믿음 안에는 생명과 경건 에 속한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 입니다.

던 것입니다. 1987년 가격으로 그 시가는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신기한 능

어를 완벽하게 알아듣더라고요. 그런데 옆

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

에 다른 사람이 “앉아” 그래도 못 알아

이런 엄청난 보석을 그는 20년 동안이

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

듣고, “sit” 그래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아

나 침대 밑에 넣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

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

요. 강아지도 주인을 아는 것이 이렇게 차

았습니다. 그것이 보석인 줄만 알았다면 그

라” 믿음 안에 있는 보물을 말하기 전에

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가 우리를 부르신

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

믿음이 무엇인지부터 아는 것이 중요합니

하나님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엄청난

나 세계에서 가장 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

다. 우리가 읽는 3절은 믿음을 간단하게 이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었으면서도 그는 하루하루 겨우 연명하면

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영광과

그 돌은 보통 돌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무게가 약 1

자그마치 275만 불이었습니다.

그대로 멈추더라고요. “Sit”그래도 앉고, “앉아” 그래도 앉아요. 강아지가 이중 언

하나님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은 그 믿음 안에 생명과 경건을 넣어놓으 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생명이 없이 다른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돈이 아무리 소중해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그 돈을 다 투자해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수술을 해 서 5년 생명을 연장하는데 수십 만 불을 아까워하겠습니까? 수백 만 불을 아까워하 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생명과 바꿀 수 있 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 아파보십시오.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부모는 무엇이든지 다 할 것입니다. 생명이 이처럼 소중합니다. 그러나 생명은 내가 마 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그것을 주신 분에게 달려있습니 다. 생명의 주인은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 이 우리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가 라고 해서 이 땅에 왔고 다시 부르실 때는 반드시 이 땅을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베 드로는 생명과 경건을 연결시키고 있는 것 입니다. 경건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 는 올바른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생명 의 주인이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생 명의 주인이십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경건입니다. 이 경건이 우리 삶의 질을 결 정하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솔제니친은 구소련의 공산체제 를 무너지게 한 사람으로 아주 높은 평가 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반체제인사로 낙인 이 찍혀 시베리아 수용소에 8년 동안 감 금되어있었습니다. 그동안에 부모님이 모두 심한 고통과 압박 가운데 돌아가셨습니다. 아내도 공산당의 회유 속에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형기를 모두 채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미 암으로 살 가망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 다. 그의 몸에 암세포는 너무나 빠르게 퍼 져나갔습니다. 그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 았습니다. 그가 암투병을 하면서 쓴 책이 바로 ‘암병동’이라는 책입니다. 1968년에 출간했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앞둔 솔제니 친은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이런 기 도를 드렸습니다.


변화프로젝트

2021년 6월 24일

19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 2 부 기도 프로젝트 8장, 하나님을 사랑하기

6) 묵상하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일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과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이해

기도: “예수님, 다른 어떤 누구보다도 무 엇보다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주님

하려면 다음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암기

8) 조용한 가운데 듣는 연습하기: 성령을

을 더 사랑 하고 저의 사랑이 주님께 기쁨

하도록 해라.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아직 체험하지 않았다면 매일 한 시간씩

이 되게 해주세요.”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해라.

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조용히 주님의 음성 듣기를 연습하면 할

10) 예수님께 찬양 드리기: “예수님, 주님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수록 조용한 가운데 더 민감하게 성령의

을 위해 어떤 노래를 부를까요?”라고 예수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

님께 여쭈어보아라. 그러면 성령님이 당신

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

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결국 응답을 받

이 부를 노래를 알려 주실지도 모른다. 하

였더라” (누가복음 4:18~19). 이 말씀은 예

게 될 것이다. 마음을 정돈하고 기다리는

지만 만약 아무것도 마음에 들을 수 없다

수님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분이 원하시는 것

면, 예수님이 좋아하실 만한 노래를 불러

들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을 알고 하나님께 고하는 것은 중요한 일

라. “예수님, 예수님을 위한 찬양입니다”

일을 위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셨고,

이며 충분한 시간적 가치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며 조용히 노래 부르거나 다

또한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며 주님을 섬

기도: “예수님,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제

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찬양을

기도록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았다. 성령

가 듣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조용히 기

읽어도 좋다.

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그리고 구주로 영접

다리며 예수 님으로부터 듣고 글로 써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

한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당신이 기다리면 주님은 말씀하실 것이다.

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

솔로몬은 1,000 번이 넘은 번제를 드렸고

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7) 성령의 기름 부음을 위해 기도하기: 마

하나님께서 그의 꿈속에 나타나 주셨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

치 예수님이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얻으신

인내하고 기다려라. 결국에는 그분의 음성

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

것처럼 자신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주님

을 듣게 될 것이다.

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께 기도하라.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배우기: 만약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이 당 신의 생각을 계속 사로잡고 하나님을 사랑 하는데 집중할 수 없게 하더라도 주님만을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다른 사 람들과 다른 것들에 더 신경 쓰고 더 사랑 하는 것은 영적으로 방해가 된다. 주님께 죄를 자백하고 도우심을 구해라. 기도: “주님, 제가 사람들과 다른 것들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저 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주님께서 돌보아 주세요. 사로잡혀 있는 모 든 헛된 것들을 물리쳐 주세요. 주님을 향 한 사랑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주님의 선 하심을 따라 저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지혜 와 지식, 이해력을 주셔서 저의 모든 걱정 과 근심이 떠나가게 해 주세요. 그래서 주 님을 사랑하고 예배할 수 있게 해주세요.”

골로새서 3:16~17).

기도: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으로 제

9) 예수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기: 예수님을

게 기름 부어 주시고 제가 주님 원하시는

생각할 때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라고

11) 예수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 예수님께

그 길로 가도록 주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

말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랑은 결심이다.

사랑의 편지를 쓰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과 지혜 그리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

우리가 예수님께 말함으로써 우리는 예수

감당하신 일에 감사드려라. 또한 예수님으

세요. 주님께서 돌보길 원하시는 사람들을

님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그

로부터 오는 사랑의 편지를 쓰면 하나님께

보살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우리가

분께 알려 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해할 수

그리스도인이 되면 해야 할 임무가 있다.

마음을 그분께 말해 드리자. 하나님은 주

있게 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일과 그분을 기쁨

님을 향한 우리의 깊고 열심 있는 사랑

으로 섬기는 일이다. 우리의 초점은 주님을

을 원하신다.

12) 삶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도록

13) 상실감으로 아픈 사람들은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로 결심해야 한다. 기도: “성령님, 저를 도와주셔서 저의 아 픈 마음을 고쳐주세요. 그래서 제가 하나 님을 그 누구 보다도 더 사랑하는데 초점 을 두게 해 주세요. 주님이 보시는 큰 그 림을 저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제가 사 랑했던 사람들을 마음에서 떠나보내게 도 와주세요.”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1년 6월 24일

26

죽음의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 이 있습니다. 모리(Morrie)라는 루게릭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는 옛 은사를 우연히 만난 제자가 화요일마다 그 은사 를 만나 들었던 마지막 강의를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모리 선생님이 “이런 생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세. 모두들 죽게 된다 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어”라고 말을 하자, 제자 는 선생님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을 저 세상으로 떠 나 보낸 경험은 누구나 있잖아요. 그런 데 자기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가 왜 그 리 어려울까요?” 모리 선생님이 답합니 다. “다들 잠든 채 걸어 다니는 것처 럼 사니까. 우린 세상을 충분히 경험하 지 못하지. 왜냐면 해야 한다고 생각되 는 일을 기계적으로 하면서 반쯤 졸면 서 살고 있으니까.” 미국에는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Nothing is certain but death

and tax)’는 유명한 속담이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을 피할 길이 없음을 죽음을 빗대어 강조한 것입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 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 냐 (사 2:22)?”

그렇습니다. 죽음은 그 누구도, 그 어 떤 방법으로도 결코 피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세상 에서 가장 확실한 것 하나를 꼽자면 사 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입니다.

모리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떻게 죽어야 좋을지 배우게.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우게 되니까.”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 요 (히 9:27)” 그런데, 우리는 죽음을 잘 생각하지 않 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확 실하고 중요한 진리에 대해 눈을 감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모리 선생님의 표현 대로 우리는 ‘잠든 채 걸어 다니는 것 처럼’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곧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월동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 해야 합니다. 죽음이 우리 앞에서 기다 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우리의 코에 있는 호흡이 멈추는 순간 순식간 에 찾아옵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듭니다.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나, 많이 배운 자 나 못 배운 자나, 권력을 잡은 자나 약 한 자나,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죽음의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보면, 무엇을 붙잡아야 하고, 무엇을 놓 아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우리는 ‘나는 오늘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야 합 니다. 그것은 ‘나는 오늘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고, 놓아야 할 것을 놓고 있는 가?’라는 것과 같은 질문이며, 그 속에 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워갑니다. 이 지혜를 배우면 인생의 가장 중요하 고 심각한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런 사

람은 삶의 모든 순간을, 맑은 날에는 맑 은 것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은, 비와 바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쁨과 분노와 슬픔과 즐거움 이 뒤섞여 영원을 만들어가는 삶의 여정 을 음미하며, 즐거워하며, 만끽하며, 감사 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죽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6월 24일

27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편견을 버려야

쓰임 받는 사람으로

마가복음Mark6:1-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문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

마가복음Mark5:18-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20). ........................................................................................

나의 기억 속에 처음 세상은 인천 앞 바다 장봉이란 섬이었습니다. 다섯 살 때 그곳을 떠나 인천으로 이사를 했지만, 늘 고향처럼 그리운 곳이었습니다.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군에서 제대를 한 후, 기억을 더듬어 장봉섬을 찾아갔을 때 부친께서 목회 하시던 교회도, 우리가 살던 주택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무성한 풀만 대지를 덮고 있음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허전했던지 모릅니다.

귀신에 붙잡혀 처참하게 살았던 사람이 놓임을 받고 자유인이 된 후, 그 감사함에 예수를 따르겠다고 간청을 합니다. 그와는 반대로 자신들은 흠이 없는 자라고 생각했던 거라사지역 사람들은 오히려 예수님께 그곳을 떠나 주실 것을 간절하게 간청을 합니다.

고향이란 그런 곳입니다. 이제는 고국을 떠나와 있으면서 그리움만 남아 있는 고향, 고국이란 말 한마디에도 밀물처럼 그리움이 몰려오기도 하는 곳이 고향 땅입니다. 예수의 고향 나사렛, 그는 고향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당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그의 권능과 지혜를 놀라워하면서 반기기는커녕 그를 배척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들이 잘 아는 마리아의 아들 목수였고, 형제들과 자매들 그리고 어머니를 잘 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신앙 가운데 자기 폐쇄적인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기 자신을 오픈하지 못하는 삶 앞에서는 예수께서도 아무런 능력을 행하지 못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자기 마음을 적극적으로 여는 삶에서 익어가게 됩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개인적인 불행한 삶도 뒤바꾸어 주시는 축복이 주어집니다. 귀신에게 놓임을 받고 자유함을 얻은 사람의 간구함을 허락지 않으신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족의 회복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광인으로 살았던 그가 가족들에게 온전한 사람 노릇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고,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힘듦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회복이 필요했기에 집으로 돌아가라 하신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혀 그 지역을 떠나 갈릴리로 돌아가시게 된 예수님의 뜻에 따라 거라사 지방이 있는 데가볼리에 복음을 전파할 사람이 필요하셨던 것입니다. 나의 기도와 간구함이 받아 드려지지 않는다 해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음을 알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께로부터 쓰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정봉수 <ooreekmc@hanmail.net>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사무엘하 7장:29절)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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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라오스 마라나타 선교회

주님을 기다리는 대추 농장의 술람미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글: 김명지 선교사(덴버할렐루야교회 파송)

김명지 선교사

작열하는

태양 아래 붉게 물들어 익어가는 대추 한알 한알을 따서 내가 배에 두른 노란 버킷에 담으면 또르 르 또또르르 아름답고 맑은소리가 온 대추 농장에 울려 퍼진다. 조금 있으 면 새신랑이 될 전 집사님 키가 얼마 나 큰지 옛날 유행가 ‘키다리 미스터 김’이 생각나게 하는 이쪽의 성 집사 님, 친절한 멕시코 아저씨 로버트, 덴 버 할렐루야교회에서 이곳까지 선교 대추를 따주시려고 한걸음에 달려오신 권봉오 장로님 버킷에도 또르르 또또 르르~~ 칵칵 까마귀도 대추나무 주위 를 맴돌며 자기 먹거리 남겨두라고 순 찰병처럼 참견하며 칵칵 버킷에 대추 떨어지는 소리와 하모니를 이룬다. 농 장의 애견 부흥이와 회복이도 이리저 리 뛰어다니며 토끼 다람쥐 두더지의 뒤를 쫓으며 마치 호위병 무사처럼 우 리 주위를 떠나지 않고 지켜준다. 코비드 19로 인하여 미얀마와 라오 스에 들어가지 못하고 샌디에고 아들 집에 왔다가 답사 겸 아들 내외와 함 께 잠시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지만, 실상은 5년 전 서부 아프리카 모래사 막 모리타나아 선교 훈련 중에 LA 캠 미션 숙소에서 지내며 요나선교학교에 참석하여 이재환 선교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선교의 불을 지피는 동기가 되 었었다. 나의 선교지인 동남아 미얀마 에 하늘길이 열리길 기다리며 지쳐서 축 처져 있는 나에게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선교농장의 공동체 생 활이 시작되었다. 킹살렘대추농장 훈련원은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방향에 위치해 있 는데 자동차로 2시간 걸린다. 시간을 뒤로 돌려놓은 듯한 와이파이가 없는 곳, 멀리 보이는 산들이 병풍처럼 둘 러 있고 모래흙과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이재환 선교사님은 창세기부 터 계시록까지를 선교로 해석하고 푸 는 분이시다. 5년 전 모습 그대로 순 수하시고 소탈하시며 콧수염도 여전하 시다. 꾸미고 단장하는 것에는 통 관 심이 없어 보이는 단발머리 순애 선교 사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면 끝이 오리라는 주님의 꿈을 꾸며 예언 하며 환상을 보며 킹살렘대추농장에 청지기가 된 농사꾼이시다. 이날이 저 날과 어떻게 연합하고 그 끝이 어떻게 영혼에 닿는지를 깨달으며 더 깊은 영 성의 사람으로 자기를 온전히 내어준 성령의 사람으로 더 깊은 곳에서 그물 을 내리고 계신 선교사님 내외분의 깊 이 숙성된 삶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 답게 보인다.

킹살렘대추농장 작업을 마치고

미국의 서부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막, 화씨 105도를 넘나드는 비가 내 리지 않는 땅에 흐트러져 있는 가지마 다 촘촘히 열매로 가득한 대추들은 이 재환·순애 선교사의 땀방울이 가지에 매달려 있음을 느끼게 한다. 새벽 미명 부터 저녁 어둑하게 땅거미가 온 농장 에 내려앉을 때까지 대추감정사가 되 어 새가 쪼아먹은 것, 강렬한 햇볕을 견디다 못해 타버린 것, 주꿀주꿀 나 무에서 미리 말라 버린 것 등을 고르 고 분리해서 뒤집으며 오늘도 내일도 같은 일을 반복하시며 두 분은 온종일 무슨 생각을 하실까? 오직 예수, 오직 선교, 오직 하나님 나라로 가득하여 계실 것이다. 열방을 향해 주님 오실 길 예비하는 캠미션 선교사님들을 하나하나 주님께 올려 드리며 그분들의 어떠함도 아니요, 육 체의 모양도 내려 함도 아니요, 오직 선교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 지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다리며 사도 행전 29장과 요나서 5장을 쓰고 계신 것이 느껴진다. 젊은 날 아프리카 감비 아 사막을 땀과 눈물로 적셨던 지난날 들을 회상하며 앞으로 남은 생애를 이 곳 미국 서부사막에서 이미 얻었다 함 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 니라. 오직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

을 잡으려고 달려가시는 선교대추농장 에서 마지막 날을 기다리시는 것 같다. 땡땡 땡땡땡 식사 시간을 알리는 선 교관 식당 옆에 매달린 종소리가 농장 에 울려 퍼지면, 내 고향 남쪽 바다 고 향 친구들이 생각난다. 꿈 많던 소녀 가 70이 넘는 세월을 겪은 노년에 내 가 아닌 내가 이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와있다. 내가 이곳에 온 지가 벌써 2 달째인데 주방을 담당하고 계신 성은 실 집사님은 나보다 훨씬 전에 오셔서 다양한 메뉴로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 다. 남편과 함께 이곳에 오게 된 동기 가 참으로 어메이징 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아이디어라고 말끝마다 감탄 사가 붙는다. 화씨 105도가 넘는 사막에서 먹는 생선 매운탕과 겉절이 김치는 피곤에 지친 농장의 모든 공동체 식구들을 행 복하게 해 준다. 집사님의 머릿속에는 온갖 메뉴들이 입력되어 있다. 때로는 먹고 싶은 음식 신청도 받아 주시는 데 말만 하면 척척이시다. 내 어머니 께서 만들어 주신 강된장 맛과 비슷 해서 이미 천국에 계신 어머니를 추억 해 보기도 했다. 나의 숙소는 농장 제 일 안쪽 기체에서도 가장 조용한 방이 다. 때와 시간을 적절히 맞추어 이곳


신앙 칼럼

2021년 6월 24일

에서 마음의 안식을 누리게 하시며 낮 에는 대추농장의 내리쪼이는 일광으로 나의 뼈들을 치료하시고 새벽에는 QT 말씀 나눔으로 나의 영혼을 만족해하 신다.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남 은 날을 가야 하는지 묻고 또 묻게 된 다. 현실과 미래에 대한 본질적 질문 을 던지며 내가 이 일을 왜 하는 지 정답을 찾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순간 마다 도와주신다. 대추나무 가시는 정말 억세다. 높은 곳에 매달려 흔들거리는 붉은 대추를 따려고 까치발로 두 팔을 쭉 뻗어 가 지를 잡다가 앗, 가시에 찔리는 순간 아쉽게도 가지를 놓치게 된다. 옆에서 그런 나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으시며 한의사에게 맞는 침보다 대추나무 가 시 침이 더 효과가 있다고 농담으로 위로해 주신다. 이재환 선교사님은 가 시 침을 하도 많이 맞아서 건강하시다 하신다. 호호호 가시에 찔리고 할퀴고 그을려 팔뚝이 코끼리 등과 비슷하다. 삼삼오오 그룹 지어 많은 분들이 다 녀가신다. 지역과 다르고 나이도 다르

지만, 열방을 품고 주님을 기다리는 사 람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이요, 전 부이신 분이시다. 대추선교농장 하나 님의 밭에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기 위해 오늘은 LA 어느 교회, 내일은 어 느 엄마 친구들, 다음 주에는 어느 장 로님 소그룹들, 텍사스, 시애틀, 샌프란 시스코, 교회들로부터 적게는 몇 박스 에서 300박스까지 바자회에 쓰려고 가 져 가신다. 다양하지만 선교를 위하여 하나가 되고, 하나이지만 다양하게 하 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대추농 장 운영방법을 날마다 목격하며 하나 님의 일하심을 가르쳐 주신다. 이곳에 얼마나 더 머물게 될지 기약 은 없지만 오늘 나의 남은 시간에 소 망으로 불을 지핀다. 나의 색깔은 더 욱 선명하고 더욱이 차분해진 마음 매 무시를 다듬고 오늘 나는 대추밭에 술 람미가 된다. 강렬한 햇살에 검게 타고 검버섯 주근깨가 온통 얼굴을 덮였어 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답다 말씀하 시니 나의 미음이 검고 비록 허물투성 이나 너는 내 품에 향기로운 몰약 주 머니이요 엔게디 포도밭에 고멜화 송

이라고 불려주신다. 의에 주리고 목마 른 너는 군화 신은 신부 선교대추 농 장에 술람미라 불려주신다. 주님의 신 호를 기다리는 숨어 있는 복병으로 나 의 매무시를 차렷 자세로 다시 고쳐본 다. 나의 색깔은 더욱 선명하고 깊은 샘물처럼 요동치 않고 들레지 않는 믿 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술람미가 되 고 싶다. 덴버 할렐루야교회에서(김창훈 목사) 하늘이가 노동훈련과 경건 훈련 선교 훈련을 받기 위해 이곳에 와 있다. 어 리고 여린 이 청년, ‘하늘이’를 왜 이곳에 보내셨을까? 지렁이 같은, 나 같은 사람도 타작마당에 날카로운 기 계 삼아 추수에 동참케 하셨는데 한 울이를 향한 하나님의 멋진 계획을 그 려보며 훗날의 하늘이를 상상하며 기 대한다. 순애 선교사님의 두 손녀딸 은별이 와 은송이가 나타나며, 몸매가 아담한 순애 선교사님이 두 팔을 벌리고 달 려나가신다. 두볼을 비벼대며 사랑스 러워 어쩔 줄 모르신다. 눈에 넣어도

오성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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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으시겠지, 조건 없는 사랑이 두부처럼 흐물흐물 아이스크림처럼 녹 아버리시는 것 같다. 피가 동하고 끓 는데 어쩔 것인가? 주님이 우리를 사 랑하시는 그 사랑에 그림자에 불과한 데도 말이다. 저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주님 은 오시려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그림을 마음 화폭에 담으며 주님이 먼 저 오셔서 나를 기다리실 것 같은 농 장으로 달려간다. 또르르 또또르르 주 님의 버켓에도 내 버켓에도 선교 대추 가 가득 담겨진다. 또르르 또르르 복 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그제야 끝이 오리라. 종말적인 선교관을 가지고 오 늘도 가장 낮은 곳 힘든 곳에서 자기 를 온전히 주님께 드린 캠미션 선교사 님들께 그날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치 고 싶다. 매년, 이 선교 대추의 수익금 은 선교의 사각지대, 교회에서 돕지 못 하는 곳, 싱글 선교사 현장 곳곳에 전 달되고 있다. 또르르 또또르르 퉁퉁 통통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가 선교현 장 곳곳에 멀리멀리 퍼지는 것 같다.

킹살렘훈련원 농부이신 하나님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경험하는 노동 공동체 하늘도, 태양도, 바람도, 사람도, 동물도, 꽃과, 열매도, 주님의 솜씨에 감격하며 모두가 행복한 이곳에 무릎 선교사님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노동의 목적은 선교에 있습니다. 선교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동은 기도입니다. 우리의 노동은 선교의 후원입니다. 우리의 노동 은 선교 열매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과 미션 펀드를 만들게 됩니다. 우리의 이름이 바로 “King Salem Ranch Training Center”입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죽은 자입니다. 우리는 일하므로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노동의 가치와 목적은 오직 “선교 완성”에 있습니다." 이재환 선교사(킹살렘훈련원 원장) 대추구입 문의 및 노동 체험: 9965 Baker Rd. Lucerne Valley CA 92356 / 213-383-5499 / 213-536-3399 come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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