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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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

제 11권 13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1년 7월 8일 발행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1-2)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want.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Psalms 23:1-2)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3-6)


목차

2021년 7월 8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목회칼럼 하나님의 구원섭리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커피 한잔의 대화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쉴만한 물가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내면을 향한 여정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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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7월은 8일, 22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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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재덕 목사 이형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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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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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원 권사 박영돈 부동산 박정순 원로사모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 서선녀 사모 섬김의교회 성경혜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세계기도일예배 순복음한인교회 신민식 • 신경원·신정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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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2021년4월 7월22일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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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교회 여름성경학교(VBS)

인터넷으로도 빛과소금뉴스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덴버제자교회 여름성경학교(VBS)

6/28 - 7/26 (매주 월요일) 9AM-2PM

7/19(월) -7/22(목) 5PM-8PM, 7/25(주일) 11AM-12PM

참빛교회는 다음과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덴버제자교회는 다음과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 항은 지면 17을 참조하면 된다.

●주제: Discovery on Adventure Island: Quest for God's Great Light ●기간: 6월28일 - 7월26일 (매주 월요일) 9am-2pm

●주제: Rocky Railway: Jesus' Power Pulls Us Through ●기간: 7월19일(월) - 7월22일(목) 5pm-8pm 7월25일(주일) 11am-12pm

●대상: 만 4세부터-5학년 ●등록비: $50 ●문의: 참빛교회 (720) 509-9112 pastorjohn@truelight.church

●대상: 4세-5학년 ●회비: $10 (7월4일 이후 등록시엔 $20) ●등록: 교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 denverjeja.org

덴버한인교회

로뎀나무 카렌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반주자 청빙

2022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덴버한인교회에서는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와 반주자를 청빙 하고 있다. 관심 있거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청빈: 어린이부 교역자(교육간사) 반주자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하 며, 수익금의 일부를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주문 시기: 2021년 8월 31일까지 공장도 가격의 50% off 9월 20일까지 공장도 가격의 40% off ●주문 마감: 2021년 9월 20일

●문의: 덴버한인교회 (303) 717-0279, 텍스트 hrockchoi@gmail.com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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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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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교역자회

사진으로 보는 덴버지역 교역자회 6월 대면 월례회

동정과 대담 사진 제공: 덴버할렐루야교회

월례회 광경

친교 시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난 6월29일 덴버지역교역자회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그동안 화상으로 진행하던 월례회를 덴버할렐루야교회에서 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이에 본지는 사진으로 보는 월례회 동정과 부회장 유지훈 목사를 모시고 교역자회의 근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 팬데믹 동안 Zoom으로 화상회의

반응, 회장님으로 회의를 주관하신 소

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6월 대면

감에 관하여 말씀 부탁드립니다.

월례회는 얼마 만에 진행하셨습니까?

유: 목회자 22명, 그리고 사모님들께서

최: 설교는 무슨 말씀으로 은혜를 나

동 및 새로운 회원 가입 등 변화가 있

유: 대면 월례회는 1년 3개월 만에 진

참여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

누셨는지요?

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하여 들려 주

행하였습니다. 2020년 3월 10일, 아직

대고 만나서 다들 기뻐하셨고 또 함께

유: 김창훈 목사님께서 요한계시록 3장

십시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셧다운 전에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안도하

14-2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해 주

유: 휄로쉽 교회 이두화 목사님께서 마

마지막으로 만났고 그 이후는 Zoom

시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동안 팬데믹

셨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소아시아

지막으로 가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

으로 회의를 4번 정도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진행된 사역들이 없다 보니 회

일곱 교회 중 유일하게 칭찬을 듣지

다. 큰 대외적 활동은 없었지만, 회장

감사하게도 코로나 상황이 많이 호전

의도 간단하게 마쳤습니다. 또 할렐루

못하고 책망만 들은 교회입니다. 그 이

님께서 이런저런 지역 사회 행사 등은

되었고 대부분 백신을 다 접종하셨기

야교회 성도님들의 손길을 통해서 점

유는 그들이 뜨겁지도, 차지도 않고 미

참여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에 대면 월례회를 안전하게 열 수 있

심을 대접 받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근했기 때문입니다. 사명 없이 자신

리고 아마 가장 큰 것은 한 교회의 모

다고 판단하여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

할렐루야교회가 최근에 이전하고 입당

들의 육체적 부만 의지하며 살았기 때

금으로 팬데믹 상황 중 어려웠던 교회

했습니다.

감사예배도 드렸는데 여러 교역자들이

문입니다. 덴버지역 모든 교회들이 사

8교회를 작년 말에 지원할 수 있었습

함께 기도하고 축복할 수있는 기회여

명감을 가지고 나아가기를 권면해 주

니다. 함께 서로를 돕는 모습에 감사

서 감사했고, 무엇보다 함께 예배드릴

셨습니다.

했습니다.

최: 월례회 참석 인원수 및 참석자들의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았어도, 활

“성령안에서 예수님처럼”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비전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최: 팬데믹 동안 교역자회의 활동은 대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교계 소식

2021년 7월 8일

사회 주활 목사

기도 이동훈 목사

설교 김창훈 목사

축도 오세오 목사

천경우 목사

전병욱 목사

손창달 목사

친교 시간

5

최: 교역자회에서 하반기 중 어떤 활동

앙생활의 유익을 위하여 어떤 말씀으

수 션은 아내 정혜영을 시간이 지날수

말씀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로 권면 하시길 원하십니까?

록 더 사랑해서 자기가 죽는 날이 아

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를 가장 사랑하는 날이 되면 좋겠다

유: 아직도 델타 변이 등 앞으로 상황

고 말합니다.

이 어떻게 변할는지 알 수 없는 현실

유: 요한계시록 2장을 보면 에베소 교

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질 것을

회에게 주님께서는 첫사랑을 되찾으라

기대하며 연중행사였던 부활절 새벽

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첫사랑을

우리의 삶에서도 어제보다는 오늘,

연합 예배, 연합 부흥회 등을 하지 못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팬데믹 때문에

그리고 오늘보다는 내일 주님을 더 사

했기 때문에, 하반기 적절한 시기에 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많이 변했지만 원

랑해서 그 사랑하는 마음이 매일 매

우리 모두 더 조심하고 주의하고 해

합 행사를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

래 주님을 사랑했던 마음은 변하면 안

일 더 깊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팬

서 잘 이기고 나아가길 바라고, 무엇

니다. 또한 교역자들이 포스트 팬데믹

됩니다. 신앙생활도 전의 모습처럼 돌

데믹의 힘든 날을 지나왔지만 그 가운

보다 주님과의 관계가 우리 삶의 중심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교육 프로그

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아니 돌아가면

데 우리를 신실하게 지켜주신 하나님

이 되길 바랍니다.

램 등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안됩니다. 더 성숙하고 헌신적인 모습

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며 나아갈

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유: 지금까지 잘 왔는데 조금만 더 참 고 꾸준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델타 변이 뿐 아니라 이제는 램다 변이도 문 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 감사합니다.

최: 접종 후 점차 안정적인 수치로 교 한국 연예계 대표적인 사랑꾼인 가

회로 돌아가는 덴버지역 성도들의 신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최: 그 외 부회장님께서 나누고 싶으신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신앙 칼럼

2021년 7월 8일

오성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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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습관 “제2의 천성”이라고까지 불리는 습관 은,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몸에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다. 곧 습관 은 몸에 익숙한 대로, 별 의도 없이 무 의식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어 릴 때 습관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고치기 더욱 힘든 것을 우리는 경험으 로 잘 알고 있다. 잠언서에서도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 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 을 것이라”(잠 22:6)라는 말씀으로 습관 을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바늘 도둑 이 소도둑 된다”라는 우리나라 속담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영국의 저자, 사무엘 스마일스는 그의 저서 <자조론>(Self-Help)에서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생을 만든다”라고 했다. 이처 럼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우리의 인생 을 바꾼다면, 아니 습관이 내 인생을 결 정한다면 이는 심히 중대한 일이다. 그 렇다면 나쁜 습관이 내 인생을, 내 가족 과 이웃의 인생을 주도하지 않도록 바른

습관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하 지만 불행히도 많은 경우 우리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나쁜 습관도 별도리 없이 방관할 때가 부지기수이지만, 이제부터라 도 나와 내 자녀, 지인들만큼은 바른 습 관을 갖도록 함께 노력하자. 즉, 가정에서부터 덕을 세우는데 소용 되는 말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하 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직한 말과 행동, 불평불만 대신 긍정과 감사의 말, 비난 대신 축복의 말, 퉁명한 말투 대신 부드 럽고 상냥한 말투, 지적 대신 남의 허물 덮기, 교만과 고집 대신 겸손과 용서와 관용, 분노 대신 절제와 온유함을 습관 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그 리스도인의 가정은 기도하는 습관, 성경 읽는 습관, 가정예배 드리는 습관만큼은 꼭 실천해야겠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 렵지, 말 그대로 규칙적인 행동들이 습 관이 되면 지키지 않는 것이 더 불편하 고 어색해진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습관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여러 군데에서 말씀하 고 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

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 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 라” (단 6:10)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눅 22:39) 이 말씀들 속에서 드러나듯이 예수 님도, 다니엘도 습관적으로 기도드렸음 을 발견할 수 있다. 일정한 장소와 시간 을 정해 놓고 지속해서 기도드렸던 예 수님과 다니엘은 죽음의 순간을 앞두고 도 변함없이 습관을 따라 동요되지 않 고 전과 동일하게 기도드렸다. 이처럼 기 도의 습관은 위기에서 더욱 빛남을 알 수 있다. 성경 읽기와 가정예배 드리는 것도 이 와 같은 이유로 습관이 되어야 위기 때, 우리의 방패와 힘과 능력이 된다. 일상 의 작은 반복되는 연습들이 습관이 되 고, 이 습관들이 마침내 일상의 규칙 이 되어, 몸에 루틴(routine)으로 적용 될 때 운동선수들의 역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좋은 습관 들은 우리를 강력한 신앙인으로 변화시 킬 것이다.

발행인 최성애 권사

그런데 불행히도 팬데믹으로 인해 그 리스도인의 좋은 습관들이 하나둘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 델타 변이 등 아직 은 넘어야 할 산이 높지만, 이제는 미국 내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말미암아 그동 안 규제되었던 여러 가지 법령들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졌다. 교회의 문은 진작에 활짝 열렸다. 상점과 식당 등 사람이 모 이는 곳은 이미 만원을 넘어섰고, 대부 분의 사람들이 별 망설임 없이 여기저기 출입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 지만 교회는 여전히 빈 자리가 넘친다. 주일 성수는 옛말이 되었는가? 팬데믹 으로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 렸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 와야 한다. 하나님의 존전에서 온 마음 과 정성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려야 한다. 헌금 봉투가 예배를 대신 할 수는 없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익숙 해졌던 모든 원치 않는 일들이 습관이 되기 전에 벗어던져야한다. 이제는 영적 나태함에서 깨어나야 한다. 그리스도인 으로 합당한 습관을 좇아 기도하며 말 씀을 묵상하고 예배드리는 본연의 자세 를 회복할 때이다.


강단 설교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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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다니엘 10:18-21>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은 하나님 의 은총을 경험하게 됩니다. 19절을 보 니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 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 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왜 다니엘이 이렇게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느냐? 그 이유가 오늘 본문 1절에 나와요. "바사 왕 고레스 제삼 년에 한 일 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 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 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나 문화에 아직도 젖어서, 편한 신앙생 활만 추구하다 보면, 지금 하나님이 주 신 자유와 축복이, 오히려 죄의 도구가 돼요.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예요. 또 이 게으름 때문에, 날 마다 영적 전쟁에서 지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얼마나 손해가 많은지 몰라요.

정말 심한 고통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요. 세상에 홀로 버려진 것처럼 외롭고, 신음조차 할 수 없을 만 큼 지치고 힘들 때, 다니엘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음성을 들어 요.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 라, 강건하라... ” 오늘 우리도 이 음 성 듣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먼저 바사 왕 고레스 제삼 년에 무 슨 일이 있었느냐? 바벨론을 무너뜨린 바사 왕 고레스가 BC 538년에 칙령을 내리지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온 모 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해방이다. 이제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 전을 재건하라.. 이런 칙령을 발표해요. 이때 다니엘 나이가 80세 후반에서 90 세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는 이 다니엘의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동족 의 불신앙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중보 하며 금식기도 할 수 있는, 이런 다니엘 과 같은 성도들이 우리 교회들마다 너 무 필요해요. 지난주에 말씀을 준비하 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부터 다 니엘이 되겠습니다. 저부터 시작할 테 니, 저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시옵소서...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으로부 터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인지, 사실 언 제 깨닫게 되냐면,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 하나님이 다가와서 그분의 음성을 들려줄 때에요. 잘 되고, 잘 나가고, 건 강하고, 풍요로울 때는 잘 몰라요. 정 말 힘들고 외로울 때, 하나님이 내 마 음을 아시고, 돌봐주신다는 것을 깨닫 고 느낄 때가, 가장 은혜가 넘치는 시 간일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은 사 람은 누구인가? 기도할 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할 줄 모르는 사 람이 거의 태반이지요. 그런데 하나님 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기도할 때, 기 도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오늘 본문 2 절과 3절을 보시면, "그 때에 나 다니엘 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 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 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지금 다니엘은 3주 동안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금식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자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유 를 얻어서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 었는데, 실제로 귀환한 사람은 5만 명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거예요. 그 이유 가 뭐냐? 70년 동안 바빌론의 포로로 있으면서, 이제 그 이방 나라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삶의 터전을 거기서 잡은 거예요. 그토록 그립고 가고 싶었던 고 향 땅을, 이제는 고생길이라고 생각해서 안 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바벨론 문화에 익숙해졌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을 떠 난 삶이 되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떠 나 살다 보니까, 너무 편한 거예요. 예 루살렘에 가서 성전을 재건하라... 너무 귀찮지요. 70년 전에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다가, 나라가 망해서 포로 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즘 우리들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 아닙니까? 우리 이제 자발적으 로 일어나서,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무너진 성전을 재건해야 됩니다. 코로

여러분, 교회들마다 다시 재건되어지 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 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 기 도함으로, 스스로의 믿음도 세우고, 이 런 어려울 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 욱더 잘 감당할 수 있는,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하는 주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또 그 당시 다니엘에게는 또 하나의 기도 제목이 더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으로 돌아간 5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 이 성전을 재건하려고 하는데, 주변 국 가들의 조롱과 방해로, 성전을 재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성 전 재건 작업이 중단이 돼요. 그래서 노 종 다니엘은 이것을 놓고, 또 홀로 금식 하며 기도합니다. 여러분, 요즘 여러분이 단지 교회 오 신다고 성전이 재건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이형만 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야지 그것이 성전재건이에요. 왜냐? 우 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성전 이기 때문에... 내 마음에 이미 예수님 을 모셨고, 또한 내 마음에 성령님이 임 재하고 계시기 때문에, 바로 여러분이 성전입니다. 그 성전의 십자가가 바로 서 있어야지, 성전이 재건되는 거예요. 혹시 여러분 가운데 지금 십자가가 기 울어져 있거나, 눕혀져 있거나, 쓰레기 더미에 널브러져 있다면, 오늘 다시 그 십자가가 여러분 심령에 거룩하게, 깨끗 하게, 영광스럽게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십자가를 세우는 방법이 뭔 가? 기도밖에 없다는 거에요. 오늘 본문 12절을 보니까,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서 다니엘에게 이 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가 내게 이르 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 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 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 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 느니라”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하니까, 그 즉시 로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여러분, 하 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기도가 즉시로 응답이 돼요. "내가 네 말로 말미 암아 왔느니라..." 이 말은, 너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셔서, 나 가브리엘 천사 를 바로 보내주셨다라는 거에요. 그런데 여러분, 오늘 본문 12절을 다 시 보시면, 어떤 기도가 즉시로 응답받 는지 그 비결이 나옵니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 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 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 답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 느니라"


강단 설교

2021년 7월 8일

지금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의 기도 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냐면, 하나님 앞 에 자신을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한 것, 이것을 기도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여기 서 겸비하다. 이 말은 겸손하다, 자신을 낮추다.. 이 뜻이에요. 즉, 기도란 하나 님 앞에 자신을 낮추기로 결심하는 거 예요. 그리고 진짜 겸손한 생각과 마음 과 태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거 예요. 그러면, 그 기도가 즉시로 응답받 는 기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겸손하게 기도하는 방법을 오 늘 두 가지로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는, 솔직한 기도가 겸손한 기도다. 솔직하게 기도하면 하나님 이 응답해 주신다는 거예요. 사사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 안 족속의 지배를 받을 때, 하나님은 기 드온을 부르십니다. 그런데 그 부르시는 장면이 참 재밌어요. 하루는 천사가 기 드온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요.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 다... 그런데 그때 기드온이 뭐라고 대답 하냐면, 사사기 6:13절을 보시면,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 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 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 까 ...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 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주셨나이다 하 니" 이건 완전히 투정이지요. 어떻게 하나 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이런 고난을 받게 하십니까? 투정이에요. 그리고 이어서 보세요. 천사가 뭐라 고 얘기하냐면, "네가 이스라엘을 미디 안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사명을 주십니 다. 투정 부리고, 불평하는 그런 기드 온에게 사명을 주세요. 그러니까 기드

온이 뭐라고 합니까? 못합니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세요... 그러니 까 하나님이 또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기드온이, 어 떻게 도와줄 건데요... 그 증거를 저에 게 보여주세요... 하면서, 우리가 잘 아 는, 양털 한 뭉치 사건이 나와요.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올려놓고, 그 다 음날 새벽에 양털 뭉치만 이슬에 젖어 야 되고, 그 다음날에는, 마당만 이슬 이 젖어야되요. 그래야지, 하나님이 나 와 함께 하실 것을 믿겠습니다... 이렇 게 기드온이 요구했을 때, 하나님은 이 유치한 요구까지도 다 들어주십니다. 그 리고 사사기 6:34절에 보면, 기가 막힌 말씀이 나와요.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 에게 임하시니... " 여러분, 성령님은 이런 자에게도 임 하십니다. 하나님께 툭하면 투정 부리 고, 사명 주니까 싫다고 발뺌하고, 그리 고 믿음이 없어서,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 이런 의심 많은 자에게도, 하나님 은 성령을 부어 주셨어요. 왜 부어 주 셨을까요? 바로 기드온에게는 솔직함이 있었거든요... 하나님은 그런 기드온의 솔직함을 보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솔직함입니다. 여러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지금 여 러분의 형편, 사정, 믿음을 솔직하게 하 나님께 아뢰어 보세요. 그러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기도가 바 로 회개기도예요. 정직하게 자신을 하 나님 앞에 보여 드리게 되는 거예요. 그 때 성령이 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믿음을 주시고, 지혜를 주 시고, 용기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는 거 예요. 솔직하게 자신을 하나님 앞에 말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을 하나님은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 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1~2)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겸손한 자로 가장 기쁘게 사용하신다 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겸손한 기도는, 막막할 때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계속 걷기만 하다가, 마침내 르비딤이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불평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그 리고 자신들을 인도한 모세를 원망하고 독설을 퍼붓게 돼요. 모든 게 다 너 때 문이다... 그럴 때, 모세는 할 수 있는 것 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몰랐고요, 거기다 가 성난 군중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 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모세는 그저 자 신의 한계만 느끼고 있었어요. ‘아, 나 는 여기까지인가보다... ’ 우리도 이럴 때가 있지요.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보다. 그런데 모세는 자신 의 한계를 느낄 때, 거기서 끝내지 않 았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어 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말씀하시죠. "지 팡이로 반석을 치라.” 그랬더니 반석에 서 200만 명이 먹을 물이 콸콸콸 나 옵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하 는 거예요. 여러분, 막막할 때, 기도하면, 하나 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줄 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보 세요. 백성의 원망과 물 문제를 해결 하니까, 바로 이어서, 아말렉이 쳐들어 옵니다. 군사훈련을 받아본 적도 없었 고, 무기도 전혀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그 잔인한 아말렉 군대가 쳐들 어오니까, 모세 마음이 어땠겠어요? 머 리가 하얘졌겠지요. 그때 여러분, 모세 가 어떻게 합니까? 산꼭대기에 올라가 서 기도해요...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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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가 돼요.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여러분, 전쟁이 안 보입니다. 전쟁하는 것을 보려고 산 꼭대기에 올라간 게 아니었어요. 전쟁 은 여호수아한테 맡기고, 자신은 하나 님만 바라보러 산꼭대기에 올라갔다는 거예요. 모세는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은, 하나님만 바라봐야 된다. 하 나님이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승리 케 해주실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 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산꼭대기로 올 라간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믿음의 기도고, 겸 손의 기도에요. 이 기도 때문에, 아말 렉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 게 됩니다. 여러분, 자신을 낮추는 기도의 사람 은, 하나님 앞에 솔직함을 보여 드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막막할 때, 내 머리 가 하얘질 정도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 를 때, 하나님께 달려가서, 하나님만 바 라보고, 하나님만 붙들고, 하나님만 의 지하는, 기도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바로 응답해 주세요. 다니엘에게 가브리엘 천사를 바 로 보내주셨듯이, 기드온에게 바로 성 령을 부어 주셨듯이, 모세에게는 물을 공급해주고, 전쟁에서 승리를 안겨 주 셨듯이, 하나님은 바로 응답해 주신다 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자신을 낮 추는 기도, 겸비함을 하나님 앞에 보여 드리는, 우리 모든 기도자들이 되시기 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 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1~32)

제공: 서선녀 사모


목회 칼럼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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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잣대와 저울 예수님께서나 천사가 우리의 모든 죄악 고서는 불법을 극복하여야 한다. 그리하고 을 보여 주면서, “네가 천국 영생 복락을 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받겠다고 얻을 자격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떻 결심하여야 한다.

의를 하여야 한다(렘16:18; 계18:6; 21:8; 마

게 처신하여야 하는가?

다. 십자가를 지고서 빛의 열매인 선과 의

저지른 죄악을 회개치 않고 개선하지 않 는 것이 진짜 죄악이다. 한순간이라도, 회 개하고 개선된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리 고 천국 시민들과 같이 하나님만 경외하 고 하나님의 뜻대로 처신하여야 한다. 또 한 생사 간에 하나님의 사람, 자녀, 천국시 민, 예수님의 형제자매, 군사, 일꾼, 종 된 모습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는 영존할 수가 없 고 구원을 얻을 수가 없는 존재임을 깨닫 고서, 거듭나서는 미리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나 고난이 발생할 때는, 하나님이나 사람을 원망치 말고서 미리 예 수님을 닮지 못함을 통회하여야 한다. 진리 말씀대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솔선 수범하여 따르면서 회개하고 변화되고 물 과 성령으로 거듭난 베드로와 그 외의 제 자들과 스데반과 바울을 본받아야 한다. 그들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염두하면서 서로 순복하고 관용하고 선행하고 정직하 고 올바르게 처신하여야 한다. 선으로 죄 를 극복하고, 자유를 가지고 악을 극복하 고, 의를 가지고 불의를 극복하고, 정의로 는 범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법을 가지

예수님을 만나거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난 크리스천들은, 죄없이 고난을 당하거나 고난을 당하고는 정직하고 선하고 거룩하 고 의로운 사람이 되거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본받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 기었다. 그리고 고난당하기를 유익으로 혹 은 영광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또한 예수 님께서 사람으로서 당하신 고난과 죽음을 당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야 예수 님의 인성이라도 닮을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여기시는 선한 열 매를 맺는 것을 행복하게 여겨야 한다. 그 리고 예수님을 본받는 것을, 옳은 길로 가 는 것이고 성공적인 인생으로 사는 것이 고 주 안에서 이기는 자가 됨을 믿고서 든 든히 여길 수 있어야 잘하는 것이요, 잘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시거나 약속하신 대 로 심판하신다. 사람들이 모른다고 죄나 악을 계속 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남들에 게 죄악을 짓도록 미혹하거나 시키거나 협 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피해자에게 용 서를 받았다고 계속 죄악을 행하는 자들 도 있는데, 그럴수록 행한 대로 갑절의 형 벌과 지옥영벌까지 받을 뿐임을 삼가 주

13:41-42;13:49-50; 마18:6-7). 그리고 회개 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합당하여야 한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와 정직함을 추구하면서 예수님의 보혈로

드리고 거룩하고 온전하고 흠 없도록 최선

사함을 얻도록 애써야 한다.

을 다하여야 한다.

새사람으로 살기에 혹은 하나님의 말씀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억울

과 뜻대로 행하기에, 시험과 고난을 당하

함과 판단과 원망과 정죄와 분노와 미움과

는 것을 당연지사라고 여겨고 영혼에 있어

죄와 악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속 편해

서 유익과 영광이라고 여겨야 한다. 예수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본받고 영생 복

님의 마음과 몸과 영혼의 희로애락을 닮

락 상급을 확장하여야 할 때이다. 선으로

아야 할 기회인 것이다.

악을 이기고, 의로 불의를 이기고, 정직으 로 거짓을 이기고, 하나님의 법으로 불법

예수님의 복된 손이 아니라 그의 십자

을 이기고, 정의로 범죄를 이기고, 믿음으

가에 우리 자신을 못 박아야 한다. 그래야

로 불신과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로 비겁

진리, 선, 의, 거룩, 봉사, 전도, 선교 등을

함을 이기고, 충성으로 불충성을 이기고,

위하여 당하는 고생이나 고난이나 순교를

자비로 무자비함을 이기고, 이타심으로 이

잘할 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실로 구

기심을 이기고, 경건함으로 추함을 이기고,

원의 신앙과 십자가의 신앙과 천국 신앙을

신앙으로 우상을 이기고, 온유함으로 분노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 될 때, 인류

를 이기고,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기쁨

를 좀 더 생존케 하거나 하나님께서 사랑

으로 슬픔을 이기고, 절제함으로 중독을

이나 의로 택하신 자들을 구하는 데에 기

이기고, 진리로 미혹을 이기고, 성령으로

여할 수가 있다. 마24:22에서는, 예수님께

악령을 이기고, 겸손으로 교만을 이기고,

서 말씀하시기를, 그 날에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한 자들에 대한 두

견딜 수 없을 것이나 하나님께서 그의 택

려움을 이기고, 소망으로 절망을 이기고,

하신 자들 때문에 그 날의 수를 감하신다

인내로 포기를 이기면서, 행복과 성숙함과

고 하셨다. 죄악으로 인하여 받게 되는 대

상급을 확장하기를 성공과 승리라고 여겨

2821 S 주일 오전 10:30 (장소 문에 감하게 되기 때문에, 끝까지 하나님 지막 때까지 유스주일예배: 세상에서 필요한 자들이라고 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께서 택하신 자답게 꾸준하게 영적예배를 인정하시고 신뢰하실 것이다.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재앙의 날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 때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오전 11:30마 (장소: 야 할 것이다.주일예배: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하나님의 구원섭리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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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구원을 위한 단계적 사건들 19. 하나님의 희고 큰 보좌 심판/ 20.새 예루살렘의 축복

<참고 성경구절들: 단12:2, 계 20:11-15>

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창세 이래 이 세상에 태어났던 모든 사 람들 중 첫 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모

고전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

우리가 지금 이 지상에서 다니면서 겪

람은 한 사람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

든 사람들,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모 고 있는 교회들을 이 새 예루살렘과 연 두가 부활(둘째 부활)하여 하나님의 희 결시킨다는 것은 너무도 어울리지 않아 고 큰 보좌 앞에서 언행록에 기록된 내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의

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 하라. 이

용, 곧 각각 자기가 일생동안 행한 내용 신부의 위치에 있는 교회는 결국 새 예 에 따라 마지막 심판을 받아 불못 곧 둘 루살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각 째 사망(지옥)에 처해질 것이다(단12:2, 히 자는 새 예루살렘의 일부, 새 예루살렘의

리는 썩지 아니하는 것을 얻고자 하노라.

9:27, 계20:14).

시민으로 초청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 아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함

하나님의 보좌를 희고 큰 보좌로 일컬 버지는 이 새 예루살렘을 이루시기 위해 어진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보좌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가 ‘희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공의를 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하시기까지 하

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상징한 것이고, 큰 보좌는 심판 받아야 셔서 그 피 값으로 이 세상에 교회를 세 할 모든 사람을 동시에 심판할 만큼 크 우셨고 우리 각 사람을 불러 모든 죄를 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책에 녹명되지 사하시고 주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 삼

새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누릴 축복

못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이 으셨다. 날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보좌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우리를 성결하고 거룩하게 되도록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20. 새 예루살렘의 축복 <참고 성경구절들: 계 21장-22장>

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 니 그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 해 약속하신 궁극적인 축복이 무엇인가? 계21:3-7에 증거 되어 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

하나님 아버지는 결국 새 예루살렘을

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심 완성하실 것이다. 아무리 때 묻어 더러워 판 받지 않고 그대로 하나님나라 새 예루 진 모습이라도 이 지상의 교회에서 새 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

살렘에 들어간다(계20:15). 새 예루살렘은 루살렘의 지체들을 뽑아 모으실 것이다. 그 준비된 모습이 “어린양의 신부(교회) 교회 밖에서는 이런 기회와 가능성조차

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

가 그 남편(그리스도)을 위하여 단장한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성령님이 인도하 것 같더라”(계21:2)고 기록되었다. 완성된 신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

교회가 새 예루살렘임을 증거하고 있다.

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

함으로 믿음생활을 바로 해야 할 것이다.

계21:9-11을 보자.

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 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 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우리의 믿음생활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아내(교회)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 지금도 방해자(사단)와 싸우면서 달려가 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 야 하는 진행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이루었

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 것이다. 모든 달리기와 싸움에서 먼저 극 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 복해야 할 것이 자기 자신을 쳐 복종시키

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

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 는데서 부터 시작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 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 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제공: 이영범·이은정 성도

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 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 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이재덕 목사 rheejaiduk@gmail.com 이 축복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요,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서 피 흘려 죽게 하신 목적이요, 성령을 통해서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신 목적 이요, 땅 끝까지 이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하게 하신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 은 지금도 이 지상의 교회(우리들)을 통 하여 일하고 계신다. 여호와의 열심이 이 를 이루실 것이다(왕하19:31).

* 말세에 성도들을 향한 권면의 말씀 (1)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받지 말자(마24장). (2)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라(마24:13) (벧 후3:17). (3)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 라(마35:42, 벧전4:7). (4) 무엇보다 열심히 서로 사랑하라(벧전 4:8). (5) 서로 대접하고 봉사하라(벧전4:9). (6)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라(마 25:14-30, 벧전4:10). (7)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라(딤전6:11-16). (8) 땅 끝까지 모든 족속에게 말씀을 전 파하며 가르치고 지켜 행하라(마24:14, 28:19-20, 딤후4:1-8). (9)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 하며 기다리라(골3:1-4, 5, 딤후4:8, 벧후 3:11-12). (10)주님만나기를사모하며예비하고있으라 (마24:44, 25:1-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 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 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같으니라 (롬 10:13~15)

제공: 김성애 성도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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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49)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사무엘상 14:1-5> 오늘 주일예배는 ‘제자훈련 제7기 개 강예배’로 드리는 주일입니다. 저희 교 회는 제자훈련을 2003년부터 시작했습 니다. 이번에 7번째 제자훈련반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자훈련 개강예 배를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제자훈련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려보려고 합니다. 먼 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제자와 제자훈련 의 본질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제자훈련의 본질은 ‘한 사람 철 학’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엄청난 수적 열쇠에도 불구하고 이 전 쟁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블레셋 군대 를 초토화 시킬 수 있었던 출발은 ‘한 사람’ 요나단이었습니다.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 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 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 라”(사무엘상14:1). 지금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 군대로 인하여 두려움에 떨며 숨 한 번 크게 내 쉬지도 못한 채 숨죽여 공포의 정적 속 에 빠져 있습니다. 이 공포스러운 정적 을 과감히 깨뜨린 한 사람이 등장합니 다. 누구입니까? ‘요나단’입니다. 그는 단신으로 블레셋 적진 속으로 뛰어들었 습니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행동 아닙니 까? 그러나 요나단의 이러한 무모한 것 처럼 보이는 행동의 원동력은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 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사 무엘상14:6). 하나님에 대한 요나단의 이 고백 속 에서 그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 나님이 싸워주시면 이긴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 이겠습니까?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친히 이 전쟁에 개입하셔서 싸워주시는 것입 니다. 하나님이 싸워주시면 결과는 뻔한 것 아닙니까? 그 누가 하나님 앞에서 온 전할 수 있습니까? 요나단에게는 이 믿 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에게는 숫 자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 나단은 자기 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 님은 이 싸움을 이기게 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다릅니다. 세상 나라의 질서와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다릅니다. 이 다 름을 인정하고 낯설지만 불편하지만, 그 원리와 질서를 적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세상 나라의 가치와 원리는 숫자가 많 으면 이기고 적으면 지는 것입니다. 숫자 가 많으면 성공이고 부흥이라고 생각합 니다. 이 원리와 가치가 진리라면 우리 예수님은 실패자이십니다. 왜요? 예수님 께서 이 지상에 남기고 가신 사람의 수 는 겨우 제자 11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위해 3년이라는 세월을 쏟아부 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두 가 룟 유다처럼 되어도 베드로 하나만이라 도 온전한 제자로 남아도 괜찮다고 생 각하시고 훈련하셨습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숫자 싸움에 매몰되어 있었습니 다. 세상적인 가치가 신앙이라는 이름으 로 포장되어 그대로 여과 없이 한국 교 회 안에 파고든 것입니다. 그 결과 무엇 입니까? 교회를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 는, 정말 질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 게 된 것입니다. 교회의 주체는 목사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 평신도입니다. 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운동이 제자 훈련 운동입니다. 아무리 교회 안에 몇 천 명 몇만 명이 모여 앉아 있어도 이 런 요나단과 같은 믿음 하나도 없이 세 상적인 가치와 원리를 그대로 교회 안에 끌고 들어와 숫자 놀이나 하고 있는 목 사나 평신도들뿐이라면 교회는 볼장 다

본 것입니다. 이제는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목사는 요나단과 같은 믿음의 사람 한 사람을 훈련하고 키우고 세우는 일에 목 숨을 거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은 요나단 과 같은 믿음을 소유한 한 사람으로 세 워지기 위해 가르침 받고 훈련받고자 하 는 열망을 갖는 것입니다.

둘째, 제자훈련의 본질은 바로 그 충성 스러운 ‘한 사람’을 곁에 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요나단과 더불어 언 급되어지는 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누구입니까? 요나단의 “병기를 든 소 년”(1, 6, 7, 11, 12, 13, 14, 17)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 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 다”(사무엘상14:7). 요나단이 6절에서 자 기의 무기든 이 소년에게 “건너편 블레 셋 부대로 건너가자!”고 했을 때 그가 한 말이 이것입니다. “앞서 가소서. 내 가 뒤따르겠습니다” 참 대단하지 않습 니까? 이 대답을 들은 요나단이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다시 이 소년에게 알려줍니다.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 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사무엘상14:8). 이렇게 무모할 수가 있습니까? 몰래 숨어 들어가도 모자랄 판에 “날 잡아 가슈!”하고 블레셋 군대 앞에 자신들을 나타내 보이겠다(let them see us)는 것입니다. 요나단의 이 말을 듣고도 이 병기든 소년은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요나단이 손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 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사무엘상14:13). 이 병기든 소년의 행동과 함께 반복해 서 등장하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따른 다”는 단어입니다. “따르리이다”(7절),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담임

“따랐더라”(13a), “따라가며”(13b) 이 소년은 충성스럽게 요나단을 따랐습니 다. 이런 충성스럽게 자신을 따르는 소 년이 요나단 곁에는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자훈련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 는 선명한 그림입니다. 요나단 곁에는 자 신을 따르는 ‘충성된 사람’이 있었습니 다. 자신을 기꺼이 따르고, 기꺼이 하나 님의 일을 부탁할 수 있는 그 ‘한 사 람’ ‘충성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에게도 그 ‘충성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 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 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디모데후서2:2). 바울에게 충성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디모데’입니다. 자신의 충성된 사람 디모데에게 바울 선생님은 “나에게서 가르침 받은 것들을 너의 충성된 사람 에게 부탁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네가 가르친 너의 충성 된 사람이 또 다른 그의 충성된 사람을 가르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 분, 이것이 제자훈련입니다. 충성된 사람 을 늘 곁에 두고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 입니다. 이것이 제자훈련이고 이것이 목 회의 본질입니다.

제자훈련을 왜 해야 합니까? 제자훈련이라는 개념은 어느 누가 만 들어낸 목회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년 가까이 공 생애를 사시면서 친히 보여주신 목회의 본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 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성부)의 구원 계획을 성취시키기 위해 오셨습니 다. 그 구원계획은 아들인 자신이 죄인 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시는 것입니다. 이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7월 8일

일을 위해서는 그다지 긴 시간이 필요하 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3년 이라는 길다면 긴 공생애 기간을 제자 들과 함께 보내셨습니다. 왜요? 제자들 을 훈련하실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거의 대 부분의 시간을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 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가르치고 훈련하 시는 일에 집중하셨습니다. 모든 공생애 를 마치시고 이 땅을 떠나실 때 주님께 서는 자신이 훈련했던 제자들을 향해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 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 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자신의 제자들에게 우리 주님의 마 지막 당부가 무엇입니까? ‘제자 삼으 라!’(make disciples)는 것입니다. 제자 삼으라는 말은 제자를 만들라는 말이기 도 합니다. 어떻게 제자를 만들 수 있 습니까? ‘훈련’을 통해서 만드는 것입

니다. 그래서 제자훈련입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리 안에 있음이라 (엡 5:9)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목사에게 있어서 제자훈련은 결코 쉬 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훈련을 받는 입 장에서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자훈 련의 표어가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 자!”입니다. 목사에게 있어서 제자훈련 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하다”라 고 말씀하신 예수님처럼 이 ‘한 사람 철학’을 가슴에 품고 그 ‘한 사람’에 게 목회적인 에너지를 쏟아붓는 일입니 다. 이제 저는 우리 주님의 목회 방법 이었던 ‘제자 삼는 일’을 모든 열정을 끌어모아 가동시키려고 합니다. ‘요나 단’ 같은 믿음의 ‘한 사람’ 세우기 위해 저의 곁에 병기든 소년 같은 ‘충 성된 사람’을 두려고 합니다.

칙을 거부하고, 자신의 앞가림도 거부한 채 당연히 손해 볼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일까?” 이 두 사람의 모습이 이다지 도 불편하고 낮 설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모두가 그만 큼 세상적인 원리와 가치에 푹 빠져 살 아가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숫자 게임에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처해있는 환경이 그렇다면 그 상 황 앞에 굴복해야지”라고 사방으로 우 겨 쌈을 가해오는 세상 돌아가는 원리 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내 던져 버렸 습니다. 목구멍에 풀칠하게 해 주고,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겠다는 거부할 수 없 는 명제를 가지고 나를 지배하기 위해 달려드는 세력들 앞에 저항 없이 살았 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울과 그의 병사 들이 이러고 있습니다. 그 적나라한 모 습을 한 번 볼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의 요나단 이, 요나단의 병기든 소년의 모습이 낮 설고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 어떻게 저렇게 보편적이고 평범함의 원

“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 은 육백 명 가량이며”(사무엘상14:2). 여기 ‘머물렀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 위에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 20:22)

우리 안에 거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네게 맡긴 그 선한 것을 지키라 (딤후 1:14)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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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쉐브’인데, 이는 ‘한동안 거주하 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무 엇을 말합니까? 사울의 군대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 은 채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러 있었 음을 강조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하 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 사울 왕과 다르게 이 믿 음 없는 분위기를 과감하게 깨트리고 일 어난 사람이 누구입니까? 요나단입니다. 이제 우리도 일어나야 합니다. 세상 앞 에서 조금 낮 설고 불편하게 사는 것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나단이 그 랬습니다. 그냥 객기를 부린 것이 아닙 니다. 요나단의 행동의 근거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저와 여러 분들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믿 음의 사람들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빚어지기 위해, 만들어지기 위해, 주님을 기꺼이 따르는 ‘충성된 사람들’ 되기 위해, 제자가 되기 위해 이 제자훈련의 Vision에 기꺼이 동참하시는 여러분 되 시기를 축원합니다.

제공: 김정애 권사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너희가 그로 인해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 4:30)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 3:13)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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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구약 성경의 역사서는 신정 기간의 책들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왕정 시대의 책들( 사무엘서, 열왕기서, 역대기서), 그리고 회복 기의 책들(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모세 오경을 제외한 12권 의 역사서 중 사무엘 상, 하서, 열왕기 상, 하서, 역대 상, 하서의 책들은 이스라엘 왕 정의 몰락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번 시간은 왕정 시대의 첫번째 책인 사무엘 상을 함께 공부합시다. 사무엘상은 사사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넘 어가는 중대한 전환기의 내용을 서술합니 다. 사무엘상에서 사무엘, 사울, 그리고 다 윗의 관계가 빠르고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우리는 영적인 큰 시각을 제공 받게 됩니 다. 사무엘상에서 “메시야”(기름 부음 받 은 자, 2:10)라는 말이 처음 사용되고, “만 군의 여호와”라는 말이 처음 등장합니다 (1:3). 또한 “이가봇”(여호와의 영광이 떠 났다, 4:21), 그리고 “에벤에셀”(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왔다, 7:12)과 같은 구 절들이 최초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삼상21:6(마12:3~4)절과 삼상 16:7(눅16:15)절 말씀을 인용하기도 하셨습니다.

사무엘상의 제목과 배경 사무엘 상, 하서는 히브리 성경에서는 원 래 한 책이었으나 70인 역은 사무엘서를 두 권으로 나누었습니다. 사무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이름’, 또는 ‘그의 이름은 하 나님이시다’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70인 역 에서 헬라어 제목은 ‘왕국들의 책들’입니 다. 라틴어 벌게이트 역은 사무엘서와 열왕 기서를 ‘왕들에 관한 책들’이라고 불렀고, 나중에 라틴어 성경은 ‘사무엘의 첫 번째 책’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사무엘상은 사무엘의 출생에서 사울의 죽음에 이르는 약 94년간의 시기를 다루 고 있습니다. 블레셋 족속(the Philistines) 은 기원전 1087년으로부터 시작해서 기원 전 1047년의 에벤에셀 전투 시기까지 이스 라엘을 억압하고 있었습니다 (7:10~114). 그

러나 심지어 이때 이후에도 블레셋은 군사 적 경제적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구릉 지대 에 거주했던 이스라엘은 블레셋 족속에 의 한 완전한 정복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상의 주제와 목적 사무엘상은 야훼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 를 사무엘, 사울 그리고 다윗의 관계를 통 하여 보여주십니다. 사무엘은 통일 왕국의 처음 두 왕을 기름 부어 세운 사람(king maker)이었고 사울과 다윗은 왕으로 세움 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스라엘에게 왕을 주시려고 원래 의도하셨 었지만(창49:10, 신17:14~20), 백성은 하나님 의 선택하실 왕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들 이 원하는 왕을 선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사무엘상은 왕들을 세우고 폐하시 는 야훼의 주권적인 통치를 가르치고 있습 니다. 사울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15:22) 는 진리를 끝내 배우지 못함으로써 하나님 에 의해 폐함을 당합니다. 사울은 극단적인 정신 상태와 끓어오르는 질투심, 어리석음, 그리고 부도덕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다윗의 경우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않으신다”라는 원리를 잘 예시하고 있습니다 (16:7). 다윗의 순종 과 지혜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로 인해, 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조를 확립하십 니다. 또한 사무엘서는 하나님의 뜻을 위임 받아 이스라엘의 왕들과 백성들을 권면하 는 선지자들의 중요한 역할을 잘 보여주기 도 합니다.

사무엘서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핵심구절 :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

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 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 으셨느니라 하고” (13:14), “사무엘이 가로 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 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

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 의 기름보다 나으니” (15:22). 핵심 장 : 사무엘상 15장은 사울에서 다윗으 로 왕권이 넘어가는 비극적 전환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 하여 한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축복을 옮겨 다른 사람에게 주시는데 이것은 사무엘상 에 기록된 세 번의 경우 모두에 나타난 바 와 같습니다. (삼상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 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무엘상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사무엘의 역할 세 가지가 그리스도의 모 형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동시에 사사였습니다. 다윗 또한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볼 수 있 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고 목 자로 섬겼으며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렸습 니다. 다윗은 미래에 올 메시야 왕을 미리 암시하는, 기름부음 받은 왕이었습니다(시 22).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 한’ 사람(13:14) 이었던 다윗을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신약 성경은 특별히 그리스도를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 통에서’ 났다(롬1:3)고 말했고 ‘다윗의 뿌 리요 자손’(계22:16)이라고 칭했습니다.

사무엘상 전체 내용 개관 사무엘서는 세 사람의 중요한 인물 중심 으로 전체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이 세 인물을 중심으로 사무엘상을 요약해 봅 시다. 첫째, (1-7장) 무능한 엘리와 그의 악 독한 두 아들들의 횡포가 날로 커지던 때에 사무엘이 태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희 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던(3:1) 시 대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게 됩니다(3:20~21). 엘리의 두 아들들의 죄악으로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과의 전쟁 에서 패배하고(4:1~11) 하나님의 언약궤 마저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빼앗기게 됩니다. 엘리와 그 두 아들들의 죽 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서 떠나고 (4:21)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겸 첫번째 선지 자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행3:24). 둘째, (8-15장) 왕을 갈망하던 이스라엘 백 성들은 욕심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웠으나, 사울은 결국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열방과 같은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기 (8:5)와 기준(9:2)은 잘못되었고 자기들이 원 했던 열방과 같은 사울 왕을 통하여 백성 들은 도리어 악한 공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울은 제사장이 아니면서 제사장의 직분 을 침범하고 하나님의 첫번째 사명을 거역 합니다(13-15). 셋째, (16~31장)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 시고 사무엘을 통하여 다윗을 이스라엘의 차기 왕으로 세우십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 골리앗을 쓰러뜨리고(17),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문을 버리 셨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보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아버지로부터 다윗을 지켜냅 니다. 사울이 극악무도하게 다윗을 죽이려 고 쫓아다녔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의 손에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다윗은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그 를 살려주었습니다(24-26).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사울은 블레셋 전투를 앞두 고 엔돌에 있는 영매를 찾아갔으나 결국 블 레셋과 전투 중 그와 그의 아들은 길보아 산에서 비참하게 죽임당합니다(31). 사무엘상은 전개가 매우 빠른 책입니다. 전개의 속도 뿐만 아니라 그 내용 때문에 저는 중학생때 이 책을 읽으면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1:3) 승리의 기쁨으로 가 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 님께서 덴버 지역의 사단의 권세를 꺾어 버 리시고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통치자가 되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송축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시라.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어떠한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도 위로할 수 있는 것이라. (고후 1:3)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예배학 강좌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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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물은 꼭 필요한가요?” "‘교회’ ‘교회’는 분명 건물이 아닌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굳이 많은 돈을 들여서 예배당 건물을 지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있을까요?” "요즘 "요즘 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요?” 하는지요?” 예배당 건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 는 장소로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 니다. 본래 유대인들은 ‘성막’이라고 하 는 이동식 성전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 들은 소와 양 떼를 몰고 이리저리 돌아다 니는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고정된 성전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이 성막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만남의 장막’(tent of meeting)이었습니다.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 지라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출 29:43-44) 그러다가 이스라엘이 한 곳에 정착하면 서 고정된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바치게 되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 솔 로몬이 지은 ‘야웨의 이름을 위한 집’입 니다.(대 6:6, 20) 이처럼 구약의 개념에서 볼 때 ‘성전’(temple)이라는 건물 안에 는 하나님께서 거하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에 와서 하나님께서 거주하시는 집 으로서의 교회라는 개념은 상대화됩니다. 구약에서 사용된 ‘장막’은 이 땅에서 썩어질 몸의 비유로 사용되었으며(고후 5:1), 오히려 ‘하나님의 성전’은 다름 아 닌 ‘성도의 몸’으로 지칭되었습니다.(고 전 3:16. 고후 6:16) 또 예수께서도 예루살 렘 성전에서 예배드릴 필요가 없다고 선언 하신 바가 있습니다.(요 4:21) 물론 천국에 서는 예배당 건물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 하면 천국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 이기 때문이지요.(계 21:22)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예배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어떤 공간에서 예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최 초의 교회는 사람들의 숫자도 적었거니 와 모든 것이 체계화되기 전이였기 때문 에 가정집에서 예배 모임을 가졌습니다. 가장 오래된 가정교회 건물이 시리아의

듀라 유로포스(Dura-Europos)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건물은 가정집을 개조한 것으로서 예배 모임이 행해지는 정방형의 방과 예배 교인들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부속실, 그리고 또 다른 방에 설치된 세례 우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세기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뒤에는 지상에 번듯한 예배당 건물이 지어졌는데, 이때 예배당 건물은 당시 로마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바실리카 법정 건물을 본떠 서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은 한쪽 끝에 반 원형의 후진¹(apse)이 있는 장방형의 건 물이었습니다. 바실리카 법정 건물을 본뜬 예배당 건물은 후진 부분에 있던 재판장 의 자리를 감독의 자리로 대치하고, 후진 과 회중석의 경계지점에 제단을 위치시키 며, 회중은 의자 없이 서서 예배를 드리도 록 설계되었습니다. 동방에서는 장방형 대신에 중앙집중적인 정방형이나 십자가 모양의 건물을 선호했 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둥근 지붕으로 되 어 있었으며, 건물의 한쪽에는 성화들로 채워진 세 개의 후진이 있었습니다. 중세에는 여러 가지 전문화된 예배당 건 물들이 출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 도원식 예배를 위한 건물이 두드러집니다. 수도원에서는 예배의 회중 모두가 사제나 수도사였으며 따라서 모든 회중이 성가대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 성가대원들이 예배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 는데, 이것이 곧 ‘성단 성가대’(chancel choir)입니다. 종교개혁 시기에 개신교회는 십자가형, 8각형, 원형 등 다양한 예배당 건물을 만 들어냈으며, 이 교회 건물들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설교단이었습니다. 17-18세기 개신교회의 건물에서는 성소 (chancel)가 사라졌고 대신 회중석이 늘 어났으며, 성가대석은 줄어들거나 없어졌 습니다. 이때의 특징은 가능한 한 많은 사

람들을 설교대 주변으로 끌어들이기 위 해 중2층과 발코니를 만드는 것이었습니 다. 그러다 보니 회중은 좁고 긴 장의자 속에 앉도록 설계되었으며, 예배는 ‘앉아 서 설교를 듣는 것’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19세기에는 좀 더 독특한 모 양이 생겨났는데, 그것은 설교단과 대규모 성가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성가대석과 음 악당의 무대와 같은 예배당 구조였습니다. 현대의 예배운동은 다시 중앙집중식 예 배당을 회복하여 설교단과 성찬대를 중심 으로 사람들이 동심원 구조로 앉을 수 있도록 위치하며, 집례자의 자리도 예배당 의 전면보다는 좌우 측면으로 배치됩니다. 또한 건물의 측면을 낮게 만드는 것이나 특정 방향을 지정하지 않는 내부 공간, 이 동 가능한 의자 등을 통해 초대교회의 다 락방이나 가정교회 같은 친밀성과 환대성 (hospitality)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 울입니다. 우리는 어느 장소에서든지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배당은 축구경기장과는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축 구팬들은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관중석에 앉아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지만, 예배 는 그러한 곳에서 드리기 어렵습니다. 예 배는 초월적 존재이신 하나님을 만나 뵙 고 그분께 경배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예배 의 장소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초월 성과 내재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 와주어야 합니다. 예배당 건물은 우리가 예배하도록 편의 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그 역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째, 예배당 건물은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 로 하여금 예배의 의미를 깨닫게 해줍니 다. 예를 들어 고딕 양식의 예배당에서는 ‘성소’ 공간에 오직 안수받은 성직자만 접근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만인사제주의 를 설교한다면 그것은 어울리지 않는 일 일 것입니다. 이처럼 예배당 건물과 그 구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조는 각자 그 나름의 신학을 반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예배당 안에 들 어가 앉았을 때에 우리는 그 예배당 건물 이 내포하는 예배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 는 것입니다. 둘째, 예배당 건물은 예배의 형식과 모 양을 규정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줍니 다. 예컨대, 고정된 장의자로 채워진 예배 당에서는 앉아서 말씀을 듣는 예배는 가 능하지만, 모든 사람이 움직이는 예배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당이 한 번 지어지면 우리는 그 예배당이 허락하 는 종류의 예배 이외에 다른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주제로 예배하기는 쉽지만, 동시에 주의가 산만하 고 음성 전달이 어려워 예배에 집중하기 는 힘듭니다. 때문에 우리는 거룩하신 하 나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 예배당 건물 을 필요로 합니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한국교회가 좋은 예배당 건물을 짓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것 자체는 나쁠 것이 없지만, 어른들의 예 배 공간만을 위해 예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 배 장소를 지을 때는 반드시 예배학적 차 원의 검토가 있어야 하며, 아이들과 청소 년을 위한 공간 및 사회적 봉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도 배려해야 합니다. +++++++++++++++++++++++++++++++++++++

[보충설명]

¹ 후진(apse): 라틴어 ‘압시스’(apsis)에서 온 말로서 영어로는 ‘아치’(arch)라는 뜻입니다. 후진은 장방형의 예배당 건물에서 강단 부분 이 반원형으로 이루어진 것을 지칭합니다. 전 통적으로 강단 부분은 동쪽을 향하여, 이 벽 면이 둥근 반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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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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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이기는 지혜 요사이 아시안을 향한 증오 범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금 신 문에 난 범죄를 보면 백인보다 히스패 닉이나 흑인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의 모습이 보인다. 왜 그런가? 평론하시는 분들은 열등의식에 의해서 그런 범죄를 벌인다는 것이다. 열등의식 때문에 자신 보다 못 하거나 약하다고 생각되는 다 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자신을 가 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 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인종의 문제로 드러나지만, 일반 범죄에서도 같 은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인종 차별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의 문 제점은 열등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러나, 열등의식만 그 문제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영 국의 식민지 영에 있던 나라가 독립을 선포하며 한 나라의 자치권을 갖게 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런데 미국 독 립 기념에는 그만큼 자신들이 착취당하 고 적당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 이 미국에 정착한 사람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기존의 권위를 가졌던 영국에 대항해서 싸우고 독립을 쟁취하 게 된 것이다. 독립이라는 결과는 결국 미국의 사람들이 영국의 실력자들에 의 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이유로 연결이 되어진다. 지난 6월 19일은 Juneteenth Day로 미국의 첫 공휴일로 제정된 날짜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 의해 1863 년 1월 1일에 미국의 노예 해방을 선언 하였다. 그럼에도 노예제도가 남부에는 계속적으로 있게 되었는데 남북전쟁이 끝난 후 당시 최남단이었던 Texas에서 노예였던 자들에게 자유함을 준 날로 노예해방의 최종적 선언을 한 날이다. 미국의 노예제도가 획기적으로 끝난 날 이 되었음을 기념한다. 그런데 지난 7 월 3일 Ch.7 Denver News에 콜로라 도 최남단에 위치한 Fort Garland라

는 타운의 뮤지엄이 소개가 됐다. 알라 모에서 25마일 떨어진 이곳은 서부개척 당시 군대가 머물었던 곳인데 링컨 대 통령이 노예해방선언을 한 후에도 나바 호 인디언들이 노예로 살았음을 증거하 는 기록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무 슨 말인가? 흑인들은 노예 해방을 통해 서 자유함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나바 호 인디언들은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 한 채 더 참혹한 시간을 가졌음을 말한다. 독립 기념일, 노예 해방선언, Juneteenth, 나바호 인디언에게서 볼 수 있 는 것은 무엇인가? 우월한 힘과 권세 를 가진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의 모 습이 드러난다. 자유와 평등은 너무나 도 아름답고 귀한 일이지만 결코 프리 가 아니다. 영국의 통치로부터 자유함 을 얻기 위한 미국의 투쟁은 전쟁과 희 생의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었다. 또한 흑인들의 노예로부터의 해방은 해 방선언이 있었음에도 뿌리 깊은 차별의 시각을 벗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 었다. 더 나아가 나바호 인디언들, 미국 의 토착민들은 아직도 자유함을 제대 로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차별의 대 상이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일은 왜 생겼는가? 바로 누군가의 우월 의식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런 우월의식은 인종 간에, 나라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본 성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 면 교회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열 등의식 또한 상대적이지만 우리의 본성 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은 우월의식과 열등의식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믿는 자 들은 달라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 은 우월의식을 가진 자들이 있고 열등 의식을 가진 자들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 고 고백하는 동시에 상처를 주고받는 현실의 모습을 우리가 보인다. 그런 사 실이 존재함을 인정한다면 어떤 식으로 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인데 결 코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발생하는 비교 의식과 남모르게 갖게 되는 우월의식과 열등의식은 우리의 삶의 일부임을 인정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리고 그런 의 식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 라 오히려 그것을 감사하면 어떨까 라 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우습겠지만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면 좋지 않은가? 그것이 발전한 것이 갑질 이고 차별질이어서 문제이니 그런 교만 을 내려놓는 모습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탤런트를 귀히 여기며 자신 감을 갖고 삶에 충실하는 모습을 본다 면 그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겠다. 열등 하다는 것 또한 우리들의 부족함을 발 견하는 기회가 되니 자신의 부족과 연 약함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동시에 그럼 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 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서 날마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베드로전서에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 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벧전 2:13-19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 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 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 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 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 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 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 이 하라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 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 하라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 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 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

천경우 목사

덴버영락교회

게도 그리하라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 는 아름다우나” 실상 차별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인정을 받지 못할 때의 고통은 심히 괴 로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처럼 모 든 것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 것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시대 이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성경은 주 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선행을 하 고 감사하라고 말씀한다. 우월의식을 가진 자들 중 믿음을 가 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존귀 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가는 것, 그리 고 또한 자신도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은 연약한 자임을 인정하고 그 은혜 를 감사히 여기며 남을 높이며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실한 믿음의 모습 을 가져야 한다. 열등의식을 가진 자들 은 인간적인 부족함과 못남과 죄가 있 음에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사랑과 특권을 누리게 됨을 기뻐 여기 며 믿음의 삶을 살아 주님을 찬양하면 서 자신의 정체성에 회복을 누리는 모 습 말이다. 우리의 믿음의 모습은 어쩌 면 세상의 흐름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루하루 주어진 환경을 감사하 고 만남을 귀히 여기고 존중할 때에 우 리 자신의 믿음의 자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사회와 교회에서 경험하 는 수많은 차별과 갑질과 열등의식으로 인한 아픔과 사고에 대한 원천적 해결 책은 결국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가 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함으 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더욱 굳 건히 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 세를 가질 때에 긍정적 변화가 곳곳에 서 일어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진리의 샘터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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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laration of Dependence 지난 주일 저녁(7월 4일)은 불꽃놀이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졌 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하여 하지 못한 불꽃놀이를 만회하듯 하늘을 여러 색상과 패턴의 불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1776년 미국이 독립을 위하여 독립 선언문(Declaration of Independence)을 채택하고 서명한 것을 기리는 이날, 이제는 코로나 로부터 자유케 됨을 축하하는 듯한 기분 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독립은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불 어 왔습니다. 조세법정주의, 즉 대표 없이는 조세도 없다는 개념으로 시작된 독립운동 은 민주주의의 모델처럼 되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모델로 삼았 고 누구에게나 삶, 자유, 그리고 행복 추구 가 보장된 이 땅에서 많은 사람들은 새로 운 부를 창출하며 미국을 세계 강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유, 독립은 인간이 누려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유를 원합니다. 다른 무언가에 억압되거나 지배되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자치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소 망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거 나 자기를 불편하게 하는 듯한 모든 것을 싫어하고 오로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를 원합니다. 문제는 이것은 자유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무엇인 가에게 억압당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 을 한마디로 정의하지만 바로 “죄”입니다. 죄에 대하여 우리는 복잡하게 생각할 때 가 많습니다. 이 행동이 죄인가 아닌가를 놓고 논쟁을 벌입니다. 가장 많이 듣는 질 문이 성경에 술 마시는 것은 죄는 아니고 술 취하는 것이 죄라고 하는 것 같은데 머 리가 띵하고 알딸딸한 기분이 드는 것은 과연 술 취한 것인가 아닌가? 죄를 지은 것 인가 아닌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상황에 서 이것이 죄인가 아닌가처럼 복잡하게 생 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죄를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옳고 그름의 기준이 하나님이 아니 고 나 일때 죄가 됩니다. 즉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살아가 는 것이 바로 죄라는 말씀입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온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옳고 그름의 기준을 저버리고 아담 과 하와는 스스로 선과 악을 정하고자 했 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자손 중 가장 교만 하고 큰 죄를 지은 라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스스로 정하고 나아갑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혼돈스럽고 죄가 가득했다고 여겨지는 사사 시대에는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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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라고 성경은 전합니다. 오늘날 교 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자신 의 욕심과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일어 나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봐 왔습니 다.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인 것 같 고 좋은 것 같지만 이러한 삶을 오히려 참 된 자유가 아니라 “죄”의 지배 아래 사 는 삶입니다. 참된 자유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고기는 아무리 자신이 원 해도 물 밖으로 나오면 자유는커녕 죽음 만 맞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자유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 아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선과 악의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 신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 하는 것이 있 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 로 받아들이고 그를 의존하는 것입니다. 예 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셔야 합니다. 첫째 우 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우리가 마땅히 살았어야 할 삶을 대신 사셨고 또 우리가 마땅히 죽었어야 할 죽음을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 고 하늘 승천하시어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하나님 나라 자유 를 누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리고 둘째,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우 리를 구속하신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당신 의 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는 주인의 음성을 듣고, 주인을 따라 살아 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주인의 마음대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며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심지어 신 앙생활조차 소비자적 마인드를 가지고 살 아갑니다. 나의 편리, 나의 즐거움, 나의 만 족…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는 현실 가운 데 우리는 참된 자유를 위하여 “나”를 내 려놓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 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로 삼으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독립 선언문 발표를 기념하는 이 계절, 우리는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신 주님께 의존 선언(Declaration of Dependence)을 하며 나아가야 할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자유의 길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의지합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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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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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선인 그리고 악인 지난 6월 21일 저희 동네 Arvada, CO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 고로 19년 된 베테랑 경찰 Beesley와 선한 사마리아인 Johnny Hurley, 그리 고 악인 Troyke 세 사람이 목숨을 잃었 습니다. 악인의 동생이 Welfare check 과 형이 미친 짓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 를 접수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악인 트로이케는 올드 와드스워스 타운(Old Wordsworth & 55th)에 범인을 찾고 있 던 경찰 Beesley를 반자동 샷건을 정통 으로 겨냥해서 쏘았습니다. 이 광경을 보 고 있던 선한 사마리아인 Johnny가 더 많은 사람의 희생을 막기 위해 차 안에 가지고 있던 권총을 꺼내서 악인을 쏘아 저지시켰습니다. 악인의 죽음을 확인하고 긴 총을 빼앗아 가지고 나오던 차에 이 광경을 보고 있던 경찰은 사마리아인을 범인으로 착각하고 쏘았습니다. 결국 법을 집행하던 의인 경찰과 선한 사마리아인인 그리고 악인 한 명이 하루 아침에 죽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의인이 한 사람도 없다고 말 합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 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 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1-13). 다만 이 세상에 의인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라 불리 는 사람만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믿음으로 의인이 된 사람들, 곧 하나님께 서 의인이라고 부르는 구원받은 자녀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 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 으니라”(롬 1:17)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 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 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8-19) 그리고 선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가복음 18장(참고, 막 10장)에 보시면 어떤 돈 많 은 관리가 예수님께 찾아 나와 질문을 던 졌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8절)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길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19절)고 하 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선하지 않으며 악하고 허물과 죄 로 죽을 죄인들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그렇다면 누가 의인이고 누가 선인이 란 말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 도를 믿고 그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들 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 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

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 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2:22-24; 참 고 고후5:17))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담임

라 열매를 풍성히 맺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의인과 악인 두 사 람만 있을 뿐입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요, 넓은 문과 좁은 문을 통과하는 사람들이요, 구원 의 길과 멸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멸망으로 인도하 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 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 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3,14) 구약성경 시편 1편에 보시면 의인들은 복 받은 사람들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은 특별합니다. 그들의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 고 신앙관의 문제가 악인들과 완전히 다 릅니다. 즉 그들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그들이 걷 고(Walk), 서고(Stand), 앉는(Sit) 삶이 오 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때문에 여호와 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은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시시때때 로 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 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 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뿌리가 튼 튼하고 잎이 푸르고 생명이 있어 철을 따

그런데 악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잘되고 잘 풀리고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조차 부 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 은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악하고 메마르 고 황폐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쭉정이 와 같이 내용이 없고 그 결과가 허무할 뿐입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이 세상에서 우리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가 어렵습 니다. 그러나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사람 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잘 아십니다( 삼상 16:7). 그리고 그분께서 이렇게 결론 을 내리십니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 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 로다”(시 1:6)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 받아 의인이 된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서 선한 열매, 착한 행실을 함으로 사람 들이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셔 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1년 7월 8일

2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 를 내리고자 한다. 오늘날 교회만큼 무서 울 정도로 오해되고 있는 개념은 없다. 어 떤 이들은 교회를 예배당과 교육관 그리 고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건물이라고 생각 한다. 석재로 또는 목재로 혹은 콘크리트 로 지어진 물리적 건축물을 교회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에 대한 철저한 오해이다. 교회가 물리적인 예배당을 소유 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중요한 사역을 펼 칠 수 있다. 하지만 교회는 물리적 건물 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를 사교단체 (social club)라고 오해한다. 마음과 생각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인간적인 교제를 누리는 곳이 교회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중요한 기능들 중 하나가 교제인 것은 분명하지 만, 교회는 단순한 사교단체나 사교클럽이 아니다. 또한 혹자들은 교회가 구제단체 (relief organization) 또는 구호단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가난하고 불우한 자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구제하고, 긍휼을 베푸는 단체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중요한 기능들 중 하나가 구제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교회의 본질이 구제단체인 것 은 아니다. 교회는 구호단체의 수준을 무 한히 초월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인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주님과 구원자로 믿 고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사람 들이 함께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생명과 진리의 공동체를 이룬 것, 바로 그것이 교 회다. 교회의 본질에 대한 바른 개념에 기 초해서 신·구약 성경을 읽어보면 우리는 교회에 대한 다양한 그림언어들, 이미지들, 비유들, 상징들, 초상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 격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해서 교 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경은 선포한 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 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 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

함이니라" (엡 1:22-23).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면,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성경은 머리와 몸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 회의 관계에 비유하고 있다. 이것을 신학 적으로 깊게 묵상하면 몇 가지 중요한 진 리가 도출된다. 첫째, 비유컨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2의 몸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처음 성 육신하셨을 때 예수님은 제1의 몸을 가지 셨다. 예수님의 제1의 몸은 "말씀이 육신 이 되어”라는 요한복음의 증언과 같이 예 수님이 영혼과 몸을 포함하는 사람의 본 성 전체를 취하셔서 100퍼센트 하나님이시 자 100퍼센트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을 때 가지셨던 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바로 주님이 성육신하실 때 취하셨던 몸은 부활한 영광스러운 몸의 상태로 하나님 보 좌 우편에 존재한다. 그러나 주님의 제2의 몸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이 땅에서 힘있게 출발하였고,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은 지금도 성령을 통하여 교회 가운데 임재하셔서, 교회를 다스리시며, 교회를 인도해 가시고 있다. 둘째,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와 교회가 끊을 수 없 는 절대적인 관계 속에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머리와 몸이 분리되는 것이 바로 죽음을 의미하듯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 회가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면 교회는 죽 을 수밖에 없다. 교회는 머리 되신 그리스 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만 그 생명 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단순히 생 명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교회에게 부여 된 원래의 기능과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 연합이라는 심오한 진리를 드러낸다. 모든 개개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고 영접할 때 에 성령의 인치심과 내주를 통하여 예수님 과 영적인 연합을 이루게 된다. 마찬가지 로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예수님의 몸으로서 머리 되신 그분과 완전하고도 친

밀한 연합과 교제를 누리는 특권을 부여 받은 것이다. 셋째, 몸 된 교회가 교회로서의 정상적 인 기능을 감당하려면 그 머리의 명령과 뜻과 지령과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 다. 인간적으로 볼 때도 머리의 명령과 지 령과 지시에 복종하지 않는 몸은 장애나 질병 상태에 있는 몸으로서 그 몸이 감당 해야 할 원래의 기능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게 된다.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를 머리 로 모시고 있는 교회가 머리 되신 그리스 도의 명령과 뜻과 지령과 지시에 순응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심각한 질병 상태에 있는 교회 즉 교회의 본래적 사명과 기능을 감 당할 수 없는 교회로 남게 될 것이다. 이 런 교회는 사실상 유명무실할 수밖에 없 다. 예수님이 사데교회를 향하여 하신 말 씀 그대로의 교회이다. 즉 "살았다 하는 이 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인 것이다(계 3:1). 이 진리를 한 차원 더 밀고 나가면 교회의 진정한 지도자는 사람 목회자나 장로들이 아니라 바로 우주의 왕이신 우리 주님이심 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므로 목회자, 장로, 집사 등 모든 직분자들과 성도들은 오직 그리스도를 교회의 주인과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복종하 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넷째,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진리 는 사람의 몸이 여러 지체들이 모여서 하 나의 유기체가 되어 있는 것처럼, 교회도 다양한 지체들이 모여서 완전한 하나의 유 기적, 생명공동체를 이뤄야 함을 의미한다. 고린도전서 12장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잘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교회는 각종의 지 체들이 모이는 믿음의 공동체이면서도, 동 시에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완전히 하 나의 몸으로 움직이는 절대 연합의 공동 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분열이 있고, 분리가 있다는 것은 그 몸 이 심각하게 병들었음을 의미한다. 생물학 적인 면에서도 사람의 몸이 하나의 유기 체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각각의 지체들이 자기 멋대로 움직이고 기능한다면 그 몸 은 매우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 상태에 빠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져있는 것이다. 그런 몸을 가지고서는 사람 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과 책임을 감 당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볼 때 다양한 지 체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역 시 철저히 하나가 되어 기능하고, 움직이 고, 역사할 때에만 교회의 본래적 기능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 도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 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 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2-3)고 권면하였다. 교회가 하나 됨을 지 키기 위해서는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과 용납과 평안이 필요하다. 즉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진리는 교회의 본질이 하나의 조직적 공 동체 (organization)이 아니라 유기적 생 명체 (organism)임을 의미한다. 교회에도 일정한 조직체적 요소가 있음은 분명하다. 교회 안에 있는 목사, 장소, 집사와 같은 직분들과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교인총회 같은 회의들은 교회의 조직체적 요소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런 조직체적 요소보 다 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 의 운행과 생명의 흐름이다. 마음과 생각 의 하나 됨이다. 같은 소원을 가지고 동일 한 사명의식으로 뭉친 공동체가 되는 것이 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는 진리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유기적 공동체는 그냥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라나는 과정 중에 있다. 그래 서 바울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 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 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5-16)고 선포하였다.


쉴만한 물가

2021년 7월 8일

22

사데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상 어떤 개신교 이단은 ‘구원 받은 날’을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 3:4)

아는 것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한다. 그

이로 보건대, 사대 교회의 이기는 자에 게 주어지는 첫 번째 상습은 그리스도의

이흥섭 목사 써니힐국제학교 교장

들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성도들에게 “당

그들이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동행

신부들이 입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과

신은 구원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어느 해,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그들이

동일하다. 사데 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어느 날에 구원받았습니까?”라는 질문을

그들의 영혼의 옷을 더럽히지 않았기 때문

두 번째 상급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

그 합당함은 그들의 영성에서 비롯된다.

한다. 이에 대해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이다. 바로 그것이다. 영혼의 옷을 더럽히

코 지움을 받지 않는 약속이다. 생명책에

그들은 날마다 정결한 삶을 살며 그들의

당황해하며, 그들 중 일부는 자신의 구원

지 않는 것 그것이 주님이 주시는 흰옷을

서 결코 지우지 않겠다고 하신 주님의 약

영혼의 옷을 더럽히지 않았다. 성결한 삶

에 대해 의심하기도 한다.

입을 수 있는자로서 합당하게 되는 것이다.

속은 지울 수도 있음을 전제로 하는 말씀

을 통해 영적 죽음을 이기는 영적 형성과

그리스도인들이 구원 받은 날을 아는

주님은 그들이 바로 이기는 자라고 말씀

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

정을 통과했다. 이것이 영적 죽음으로 가

것에 집착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예

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이기는 자들에게는,

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예수

는 길에서 역주행을 가능케 한 그들의 영

수님을 처음 믿고 거듭난 날도 중요하지

소아시아의 다른 여섯 교회들과 마찬가지

님을 믿고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가 다시 그

적 힘이다. 이는 성결함을 통해 주시는 하

만, 그 이후 믿음을 지키며 영적으로 성숙

로, 상급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기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나? 이에 대해 성경

나님의 능력이다. 이기는 자들은 이 힘으로

해지는 것도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

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은 그 이름이 지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

영적 죽음에 이르지 아니한다. 주님은 그

떤 그리스도인들은 처음 믿음에서 파산하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들에게 흰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닐 수

거나(딤전 1:19),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

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

있는 합당한 자격을 부여하신 것이다. 주님

약 2:17). 이들은 처음 믿음에서 떠나 영적

서 시인하리라” (계 3:5)

리라” (출 32:33)

은 그들의 이름을 하나님 아버지 앞과 그

으로 죽은 자들이다. 사데교회는 영적으로

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시겠다고 약속하

죽은 교회다.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살았

주님이 사데교회의 이기는 자에게 주시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나서 범죄

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고 말

는 첫 번째 상급은 흰 옷이다. 사데교회의

하여 자신의 영혼의 옷을 더럽히면 생명책

씀하셨다(계 3:1).

이기는 자는 그들의 영혼의 옷을 더럽히

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

그들은 물질적으로 혼적으로 풍요로운

지 아니한 자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주

아야 한다. 그런데 주님은 사데교회의 이

사데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상급은 그

삶을 살았지만 영적으로는 죽어가고 있었

실 흰 옷은, 그들이 옷을 더럽히지 아니하

기는 자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리스도인의 영성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단

다. 그 원인은 그들의 영적 나태함이다. 그

고 정결한 마음을 간직했기 때문에 상급으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주님이 이기는

서를 제공한다. 그것은 영혼의 옷을 세상의

들은 세상의 물질적 풍요함과 문화적 발달

로 받는 것이다. 그것은 정결한 영혼의 소

자의 이름을 결코 지우지 않으시는 이유가

가치와 풍조로 더럽히지 않는 것이다. 사데

로 인해 그들의 영혼의 옷을 더럽혔다. 그

유라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입는 빛

무엇일까? 이기는 자가 되는 것과 생명책에

교회의 이기는 자는 영혼의 옷을 더럽히지

러나 사데교회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나고 깨끗한 옷(계 19:8)과 동질의 옷이다.

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는 것에는 어떤 연

않았다. 그래서 이기는 자의 상급을 받는

몇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주

“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

관이 있나? 이기는 자의 이름이 생명책에

것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을 땅에 묻

님과 함께 다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

서 지워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주님이

어 버리고 땡처리한 사람들은 결코 사데교

그 흰 옷을 입기에, 그리고 주님과 함께 동

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이기는 자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

회의 이기는 자와 같은 영성을 소유할 수

행하기에 합당한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8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지 않겠다고 약속 자체다. 그런데 왜 주님

가 없다. 사데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상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은 그런 약속을 하셨을까? 그것은 그들이

급은 흰옷이라고 불리는 예복이다. 그리스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행실이로다 하더라”(계 19:7-8)

그런 약속을 받기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도의 신부의 예복이다.

셨다. 이것은 이기는 자들의 믿음과 성결한 삶에 대한 최후의 확증이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7월 8일

23

예수님의 머무심 현대인들의 일상은 너무나 바빠서 항상

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라고 알

수님이 이런 이런 말씀을 하셨대. 예수님

무언가에 쫓기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려줍니다. 그런데 이 맹인이 갑자기 이상

은 이런 이런 병자를 고치셨어”라는 이

최근에 만난 한 성도님도 은퇴하신 분인

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이 맹인이 큰 소리

야기를 듣고 이 맹인은 "예수님이라면 내

데도 "하는 것도 없이 늘 바쁩니다.”라고

로 외치기 시작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

이 맹인 치유 기사의 너무나 아름다운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을 보면 예

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맹인이 소

지게 된 것 같습니다. 맹인은 예수님에 대

부분은 ‘예수님의 머무심' 입니다. 예수님

수님은 달려가야 할 때는 거침없이 달려가

리를 지르니까 군중들이 꾸짖으면서 제지

한 이야기를 그냥 흘려듣지 않고 자신의

은 지금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절정인 십

시면서도, 구원해야 할 작은 영혼이 있는

합니다. "잠잠하라”고 합니다. 한국어 번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

자가를 져야 하는 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곳에서는 언제나 멈춰 서셨습니다. 너무

역은 점잖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 말은

실 그곳에 모여 있던 군중들보다도 더 귀

그 일은 고난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 크리스천들이

"Shut up”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예

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군중들은 "나사렛

십자가를 져야 하는 일입니다. 너무나 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님이 지나가시는데 네까짓 게 왜 소리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라고 하지만, 맹인

담스럽고 큰 고난을 통과해야 이룰 수 있

를 질러? 입 다물어 조용히 해!'라는 말입

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

는 일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지금 맹인

누가복음 18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예

니다. 군중들의 떠드는 소리와 제지하는

기소서”라고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여유를 절

수님은 이제 지상 사역의 마지막 지점을

소리에 이 사람의 외침은 묻혀 버릴 수밖

수”라는 말은 구약 성경에서 ‘메시야는

대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인자가

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오신다'라는 예언

은 다른 사람이 무시하고 입을 다물라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 맹인의 소리

에 기초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

한 맹인 한 사람의 간구에도 귀를 기울이

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

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를 "데려오라”고

에 갔을 때는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시고,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

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명하십니다. 그가 왔을 때 예수님은 "네

라고 하면서 예수님은 ‘주님'이라고 고백

님은 바쁜 가운데도 머물러 서심으로 구

살아나리라"(눅 18:32-33) 말씀하십니다.

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묻

하고 있습니다. 맹인은 비록 육신의 시력

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구원

습니다. 그는 대답합니다. "주여 보기를 원

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더 간절한

우리같이 작은 한 사람을 위해서도 머물

사역의 가장 클라이막스인 죄인을 위해

하나이다” 예수님은 "보라 네 믿음이 너

믿음으로, 더 진실된 고백으로 예수님을

러 서 주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불쌍한 영

십자가를 지는 사역에 온통 쏠려 있었을

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하십니다. 그 사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도움을 진실된 마음

혼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셨고, 이름을 불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부담감을 가지고

람은 즉시로 눈이 떠져서 예수님을 따랐

으로 요청할 때 예수님은 그를 고쳐 주셨

러주셨고,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여리고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여리고

습니다. 맹인을 제지하고 막말을 하던 군

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예수님의 도움을

구원은 예수님의 머무심 덕분입니다. 우리

를 지나면 예루살렘에 입성하게 됩니다.

중들이 이를 보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

진실된 믿음을 가지고 바라는 자들을 긍

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그 음성을 듣

게 되었습니다.

휼히 여겨 주시고,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

기 위해서 머물러야 하겠고, 이웃의 작은

과 질병을 치유해 주시는 분입니다. "주님

신음이 있을 때는 그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갈 때 거기에

김병수 목사

믿음장로교회 담임

구걸하는 한 맹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이

이 맹인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하는 기도는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머물러야 할 줄

맹인이 예수님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

가질 수 있었을까요? 이 맹인은 여리고 성

짧은 기도이지만 우리의 가슴을 파고드는

믿습니다. 바쁜 걸음으로 분주하게 달려가

때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사람들

입구에서 구걸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예수

기도입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이런 진실한

지만 마시고, 하나님과 이웃과 함께 머물

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군중들

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예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베드로후서 강해

2021년 7월 8일

24

“보배로운 믿음 (2)” <베드로후서 1:1-11>

“하나님, 제가 당신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당신은 절망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내 곁에 머물러 있지 않으 려고 할 때 제 곁에 항상 계셨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은 지금까지 저를 사용하셨 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저를 사용하실 수 없는 곳에는 다른 사람을 세우셨습 니다. 제 생명을 그 사람들을 통해서 연 장시켜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생 명과 경건입니다. 이 놀라운 인생의 보 배들이 바로 우리가 믿는 믿음 안에 들 어있습니다. 오늘 성령께서 우리가 가진 믿음을 소중히 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 를 바랍니다.

믿음이 보배인 두 번째 이유는 보 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믿음 안 에 주셨기 때문입니다.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로써 그 보 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 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생명 다음으로 소 중한 것은 약속입니다. 처음부터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 나 언젠가는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 고 살아갑니다. 집이 없는 사람은 집에 대한 소망을 갖습니다. 몸이 약한 사람 은 건강해지는 소원을 갖습니다. 부모의 속을 썩이는 아들이 어느 날 이제부터는 부모님 속 썩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 다. 이제는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한 아들

이 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부모에게 이 것처럼 기쁜 일이 있겠습니까? 약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꿈이 요 소망입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성경은 구약 과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약은 오래된 약속이요, 신약은 새로운 약속입 니다. 구약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 수님이 오신다는 약속이요, 신약은 오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약속입니 다. 그 약속 중에 오늘 본문에는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하신다는 약속이 있습 니다. 구 성경에서는 ‘신의 성품’이라고 번역했습니다. 곧 하나님의 성품을 말하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자리로 부르신 것으로 멈추시지 않습니다. 우리 를 부르신 다음에는 반드시 우리를 통해 서 이루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 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만들어 가시는 신의 성품이 어떤 것입니까? 5절에서 7 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너희 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 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 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 랑을 더하라” 처음에 무엇으로 시작합니까? 예, 믿음 으로 시작합니다. 믿음이 있어야만 신의 성품이 만들어집니다. 믿음이 우리에게 주어지면 하나님은 먼저 덕을 우리 안 에 만드십니다. 여기서 덕이란 것은 도덕 적인 탁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기도를 계속 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골 4:2-4)

제공: 신동윤 종합보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지탄을 받 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위선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 장 정직하고 진실해야 할 사람들이 정직 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결코 이상적인 것 이 아닙니다. 하늘만 쳐다보고 경건한 척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교 회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시장에서 보여져야 합니다. 직장에서 일 터에서 믿음은 정직과 진실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을 가진 사람이 가 져야 할 도덕적 힘입니다. 이 덕을 세운 후에 하나님이 만드시는 성품은 지식입니다. 성경에서 지식은 남 들보다 많이 아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 다. 이것에 지혜에 더 가까운 말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말합니다. 시 편 1편에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 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면 오만 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돈벌이인가를 먼저 묻지 않습니다. 그것이 옳은 길이냐 잘못된 길 이냐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것이 악한 계 획이라면 아무리 큰 이익이 있어도 따라 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통찰력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다음으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만드 시려는 것은 절제와 인내입니다. 이 둘은 우리의 내적 기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 소들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가장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내 자신입니다. 무슨 소리를 들으면 참 지 못하는 충동이 있습니다. 마음에 격 정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믿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음과 경건이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립니 다. 우리가 제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내 감정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감정으로는 거부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신의 성품에 참여한다고 해도 우리 속에 는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 로 욕망과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옛사 람입니다. 절제는 바로 이 욕망의 옛사 람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락실에 가면 아 주 오래된 놀이기구가 하나 있습니다. 저 희 막내가 어릴 때 그것을 참 좋아했습 니다. 여기저기서 불쑥 고개를 내밀면 방 망이로 내리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 오”하는 소리를 내면서 다시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하나가 맞아서 들어갔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저곳에서 고개가 막 올라옵니다. 나중에는 하나가 아닙니다. 세 개 네 개가 한꺼번에 올라 옵니다. 그러면 재빠르게 방망이로 여러 개를 다 쳐야 합니다. 그래야 비명을 지 르면서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의 욕심과 충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중에 하나 올 라오는 것을 잠재웠다고 안심하지 마십 시오. 두 개 세 개가 한꺼번에 올라옵니 다. 그때마다 성령의 방망이로 내리쳐야 합니다. 그 충동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 도록 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변하는 감 정에 나를 맡기지 않는 것이 절제요 인 내입니다.

주께서 이 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에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행 13:47-49)

제공: 성경혜 부동산


변화프로젝트

2021년 7월 8일

19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 2 부 기도 프로젝트 8장, 하나님을 사랑하기

6) 묵상하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일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과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이해

기도: “예수님, 다른 어떤 누구보다도 무 엇보다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주님

하려면 다음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암기

8) 조용한 가운데 듣는 연습하기: 성령을

을 더 사랑 하고 저의 사랑이 주님께 기쁨

하도록 해라.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아직 체험하지 않았다면 매일 한 시간씩

이 되게 해주세요.”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해라.

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조용히 주님의 음성 듣기를 연습하면 할

10) 예수님께 찬양 드리기: “예수님, 주님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수록 조용한 가운데 더 민감하게 성령의

을 위해 어떤 노래를 부를까요?”라고 예수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

님께 여쭈어보아라. 그러면 성령님이 당신

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

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결국 응답을 받

이 부를 노래를 알려 주실지도 모른다. 하

였더라” (누가복음 4:18~19). 이 말씀은 예

게 될 것이다. 마음을 정돈하고 기다리는

지만 만약 아무것도 마음에 들을 수 없다

수님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분이 원하시는 것

면, 예수님이 좋아하실 만한 노래를 불러

들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을 알고 하나님께 고하는 것은 중요한 일

라. “예수님, 예수님을 위한 찬양입니다”

일을 위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셨고,

이며 충분한 시간적 가치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며 조용히 노래 부르거나 다

또한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며 주님을 섬

기도: “예수님,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제

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찬양을

기도록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았다. 성령

가 듣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조용히 기

읽어도 좋다.

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그리고 구주로 영접

다리며 예수 님으로부터 듣고 글로 써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

한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당신이 기다리면 주님은 말씀하실 것이다.

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

솔로몬은 1,000 번이 넘은 번제를 드렸고

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7) 성령의 기름 부음을 위해 기도하기: 마

하나님께서 그의 꿈속에 나타나 주셨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

치 예수님이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얻으신

인내하고 기다려라. 결국에는 그분의 음성

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

것처럼 자신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주님

을 듣게 될 것이다.

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께 기도하라.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배우기: 만약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이 당 신의 생각을 계속 사로잡고 하나님을 사랑 하는데 집중할 수 없게 하더라도 주님만을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다른 사 람들과 다른 것들에 더 신경 쓰고 더 사랑 하는 것은 영적으로 방해가 된다. 주님께 죄를 자백하고 도우심을 구해라. 기도: “주님, 제가 사람들과 다른 것들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저 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주님께서 돌보아 주세요. 사로잡혀 있는 모 든 헛된 것들을 물리쳐 주세요. 주님을 향 한 사랑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주님의 선 하심을 따라 저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지혜 와 지식, 이해력을 주셔서 저의 모든 걱정 과 근심이 떠나가게 해 주세요. 그래서 주 님을 사랑하고 예배할 수 있게 해주세요.”

골로새서 3:16~17).

기도: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으로 제

9) 예수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기: 예수님을

게 기름 부어 주시고 제가 주님 원하시는

생각할 때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라고

11) 예수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 예수님께

그 길로 가도록 주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

말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랑은 결심이다.

사랑의 편지를 쓰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과 지혜 그리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

우리가 예수님께 말함으로써 우리는 예수

감당하신 일에 감사드려라. 또한 예수님으

세요. 주님께서 돌보길 원하시는 사람들을

님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그

로부터 오는 사랑의 편지를 쓰면 하나님께

보살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우리가

분께 알려 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해할 수

그리스도인이 되면 해야 할 임무가 있다.

마음을 그분께 말해 드리자. 하나님은 주

있게 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일과 그분을 기쁨

님을 향한 우리의 깊고 열심 있는 사랑

으로 섬기는 일이다. 우리의 초점은 주님을

을 원하신다.

12) 삶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도록

13) 상실감으로 아픈 사람들은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로 결심해야 한다. 기도: “성령님, 저를 도와주셔서 저의 아 픈 마음을 고쳐주세요. 그래서 제가 하나 님을 그 누구 보다도 더 사랑하는데 초점 을 두게 해 주세요. 주님이 보시는 큰 그 림을 저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제가 사 랑했던 사람들을 마음에서 떠나보내게 도 와주세요.”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1년 7월 8일

26

진짜 자랑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 을 자랑하리라” (고후 11:30) 요즘은 PR 시대라고 합니다. PR은 Public Relation 이란 뜻인데, 간단히 말해 홍보입니다. 그래서 이 PR을 어떻 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도하고, 또 물건이 많이 팔리기도 합니 다. 신문을 봐도 티비 광고를 봐도 똑 같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선전을 하고 자 랑을 하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달라지지 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 게 소개하고 자랑할지에 대해서 많은 노 력을 합니다. 세상에서는 자랑할 것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내가 어떻게 사업에 성공했 나? 어떻게 미인 아내를 만났나? 어떻게 자녀가 좋은 대학 직장에 들어갔나? 어 떻게 멋진 몸매를 건강한 몸을 만들었 나? 등등등… 자랑하려면 할 수 있는 것 이 수십 개가 넘습니다. 사도바울이 자랑한 것은 일반적인 자 랑과 차원이 다릅니다. 보통 자랑하겠 다 하면 자신이 잘 된 것을 자랑하기 마련이지요. 받은 은혜에 대해서 말이

지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늘어놓은 자 랑은 자랑이 아니라 복음 전하면서 당 한 어려움, 시험, 걱정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늘어놓은 자랑은 우리가 생각했 던 자랑이나 은혜가 아니라 약함이었습 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아니라 상처였 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매도 수 없이 맞았습니다. 돌로도 맞았고, 배가 파선해서 일주일 밤낮을 바다에서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죽을 뻔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먹고 자기나 했습니까? 굶기 를 수십 번.. 교회에 누가 시험 들면 그 것에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 밤새기를 수 일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사도 바울의 복음의 여정에는 상처투성이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게 어떻게 자랑이 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 상처가 부끄러 움이 아니라 영광이라는 사실을 알았 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전철을 탔을 때입니다. 지하 철에서 지팡이를 짚는 어느 백인 할아 버지가 제 옆에 앉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할아버지가 “너 한국사람이냐?”라 고 물으셨죠. 그러면서 자신의 모자를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Church Denver Halleluja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가리킵니다. 그 모자에 “Korean War Veteran” 한국 전쟁 참전용사였습니 다. 한국 사람들은 보면 그렇게 반갑 답니다.

엇입니까? 놀라운 기적이 아니었습니 다. 바로 손과 옆구리의 상처였습니다. 그 상처를 보고 도마는 그분이 바로 예 수님이고 또 진실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그러면서 다리 바지를 걷어서 발목 을 보여주셨는데, 복숭아 뼈가 없습니 다. 그러면서 “내 복숭아뼈는 한국에 있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서 슬 퍼하셨을까요? 오히려 자랑스러워하셨습 니다. “난 지금 복숭아뼈가 없어 장애 인이 되었지만, 자유를 위해서 바친 내 뼈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 바로 영광 의 상처였습니다. 요즘 유투버들이나 연예인들은 일부 러 힘들고 고생되는 어려운 일들에 도 전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에피소드 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남들이 겪어 보지 못한 에피소드가 있어야 어디 토 크쇼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 얘기를 해서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즉, 어 렵고 힘들 일이 고생이지만 후에 자랑거 리로 변화된다는 것이지요.

것을 알았던 것이지요. 우리도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설 때에 우리가 내가 예수님을 따 랐던 제자였고, 믿었던 사람이라고 증명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또 예수 님께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얼 마나 오래 살았고, 얼마나 많은 재물을 모았고, 얼마나 오랜 시간 시험 없이 신 앙생활 한 것을 자랑하겠습니까? 아닙니 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서 우리를 증명 하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복 음으로 얻은 영광의 상처라는 사실을 기 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진 짜 자랑해야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의심하던 도 마에게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것이 무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반주자를 모십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키보드 반주를 해 주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메일 (hrockchoi@gmail.com)이나 교회 전화(303-717-0279, 텍스트)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7월 8일

27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기도해야 할 때

힐난하는 자들과 논쟁하지 마라

마가복음Mark7:24-30 이에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25). ........................................................................................

마가복음Mark8:10-13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힐난하며 그를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11), ........................................................................................

기도와 간구는 끈질기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것은 믿는 이들의 삶 속에서 늘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간구 혹은 간청은 특별히 요청하는 일입니다. 개 취급을 받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딸의 회복을 위하여 무릎 꿇고 간구하는 여인을 보십시오. 자신의 앞에 있는 분에 대한 확고한 신뢰이며 딸이 회복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입니다.

어떻게해서든지 예수를 곤경에 처하게 하려고 비열한 짓을 하는 바리새파 사람들, 얼마나 참담한 생각이 들었으면 예수께서 그들과 논쟁을 피하여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을까.......(13).

예수께서는 그 여인에게 감동하여 칭찬하셨고, 더 놀라운 사실은 딸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시험하기 위하여 하늘의 더 큰 이적을 요구하며 힐난하는 그들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하시고 그곳을 떠나는 예수의 마음에 깊은 탄식이 있었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마16:1-4) 하신 것입니다.

지금 나와 여러분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개인적인 삶뿐만이 아니라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나 사회적으로도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범유행 사태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생각은 옳고 남의 생각은 틀렸다고 생각하기에 자기주장을 하다가 받아지지 않으면 남을 힐난하는 사람들과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침묵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종교개혁 중 어려움을 겪게 된 마틴 루터는 “주님이 시간 당신께서 저에게 해 주실 일은, 저를 도와 주시는 것뿐입니다” 아주 단순하고 간결하게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그 자리를 떠나 더 많이 침묵하게 되는데, 논쟁이 아니라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 함이고 비열한 짓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주여, 나를 도우소서. 개인이나 신앙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강하게 맞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느 때는 조용히 물러나 침묵하는 것이 더 유익할 때가 있기에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니라 하면 내 생각 내 뜻만을 주장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간단한 마틴 루터의 기도가 종교개혁의 힘이 되었듯이, 나한 사람의 기도와 간구가 삶의 자리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 시키는 힘을 얻게 합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 정봉수 <ooreekmc@hanmail.net>

나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에 따라 내가 어떤 일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고 항상 그러하듯이 지금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내 몸 안에서 늘 높힘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 1:20~21)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

2021년 7월 8일

28

사춘기 자녀들 키우기 보안을 위하여 사역자의 성명과 사역지를 밝히지 않습니다.

올해에는 집 주위에 유난히 과일 열매들이 많이 맺혔습니다. 특히 살구나무는 종류별로 열매를 풍성하게 맺었습니다. 아이 들과 함께 온 가족이 나무를 흔들며 떨어지는 살구들을 주워 내느라 바빴습니다. 흔들다가 우르르 떨어지는 살구 비에 머 리를 맞기도 했고요. 수확해 들인 살구는 이웃들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 고 퍼주어도 넘치도록 남았습니다.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나와서 잼도 만들어 먹고 냉동고에 넣어 두어 스 무디도 해 먹고. 이렇게 살구, 자두, 무화과 등을 수확해 보 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열매들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과 사역을 통해서도 이렇게 넘치는 추수의 열매를 거두게 해 달라고 잠 시 서서 기도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매일 가정 모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

로 떨어지게 만들었나요?”

다. 그 가운데 짧게 로마서 말씀을 공

“하나님이 천국 갈 사람들과 지옥에

부합니다. 로마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갈 사람들...이 모든 것을 이미 다 예정

복음의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해 정해 놓은 것이라면 사람들에게는

하나는 “환난/고통”인데요. 아이들에

진정한 자유의지는 없는 것입니다.”

과 지혜로 잘 이끌어 줄 수 있도록 기

시스템도 부족해서 청소년을 둔 가정

도해 주세요. 겸손히 기도 부탁을 드

들에게는 쉽지 않은 사역 환경입니다.

립니다. 3. 이사를 계속하는 것은 가족에게 큰 저희 가정은 기도가 많이 필요한 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2013년에 콜로

게 하나님께서 환난(혹은 고통)을 허

“노아의 방주에 세상 모든 동물들

입니다. 앞날을 위해 많은 생각들로

라도를 떠나서 하와이 코나로, 그리고

락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이 다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

가득 차 있습니다. 생각과 고민이 많

2014년에는 쿠르디스탄으로 전도여행

까? 곤충들 종류만 해도 거의 백만이

을 때는 기도할 때인 것을 압니다. 계

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해에 캄보디

되는데요?”

속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

아 프놈펜으로 갔고, 일 년 후인 2015

라 여러분들께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년에는 다시 XX 으로 갔습니다. 2018

부탁드립니다.

년 말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XX으로

한 아이는 환난이 우리를 정결케 한 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아이는 고

“하나님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하

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우리 자신이

나님을 증명할 수 없으면 어떻게 성경

우리를 더 해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

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증명할 수 있

는 기능을 한다고 했습니다. (고통을

습니까?”

못 느끼면 몸이 망가져도 망가지는 줄

왔는데요. 안정된 곳, 정든 곳을 떠난 1. 확신 가운데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다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큰 심적 부

아내와 계속해서 사역지에 대한 인도

담을 가져옵니다. 불안하고 떨리고 많 은 염려가 몰려옵니다.

도 모르고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

참으로 난해한 질문들이지만 그 가

하심을 구해 왔습니다. 지금은 XX에

리 둘째 아이는 약간 불만의 표시로

운데 원이의 마음을 계속 두들기는 질

계속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라크 XX

대답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

문은 고통에 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

지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를 놓고

4. 언제,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면 왜 우리 인간에게 고통을 허락하

이 선하시고 전능하시다면 왜 사람들

기도하고 있는데요. 두 지역 모두 많

기도해 주세요. 여러 가지 생각과 계

셨냐는 표현입니다.

에게 고통을 허락하셨는지 모르겠다

은 필요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XX 지

획으로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펼쳐 봅

고 합니다. 저희가 대답해 줄 수 없는

역의 난민들에 대한 부담을 주시는 것

니다. 그중 한 가지 생각은 큰아이들

둘째는 막 사춘기에 들어섰습니다.

많은 질문을 하는 시기입니다. 대답을

을 느낍니다.

이 기숙학교에 다니고 또 XX는 홈스

키와 몸이 자라고 또 생각도 왕성하

들어도 마음에 흡족하지 않습니다. 하

게 자랍니다. 모든 부분에서 예민한

나님에 대한 질문들, 우리의 머리로 이

2.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합니

는 국제 기숙학교가 있습니다. 필드

상태입니다. 한국 학년으로는 중2입니

해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들을 헤쳐나

다. 앞에서 말씀드린 자녀들 문제입

에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이곳으로

다. 북한이 한국의 중2들 때문에 침공

가는 시기입니다. 사춘기는 아이마다

니다. 청소년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

자녀들의 교육을 신뢰하는데요. 저희

을 못한다는 그 중2입니다. 원이가 제

다르게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은 세계 어디에서든지 쉽지 않겠지만

가 아는 주위의 사역자들의 자녀분들

사역지에서는 특히 더 난관이 많습니

이 이곳에서 공부했던 경험들이 있습

영적 사춘기도 그렇습니다. 원이가

다. XX에서는 청소년 아이들이 활동

니다. 그 자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 시기를 잘 지나가고 하나님을 인격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갈

이곳에서 찾고 또 부모를 떠나서 서서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왜 지옥을 만

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

만한 곳도 없고 할만한 것도 없고 또

히 성인이 되어 가는 시간을 경험합니

들었고 또 사람들을 예정해서 지옥으

세요. 또한 부모로서 이 아이를 사랑

어울릴 친구들도 적습니다. 또한 교육

다. 이런 계획을 마음에 품고 있어도

게 던지는 질문들 중 정말 피하고 싶 은 질문들이 많습니다.

쿨을 하는 방법입니다. 독일에 XX라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

2021년 7월 8일

오성관 목사

29

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아이들

아에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가 학교나

에는 난민들 가운데 부흥과 ㄱ회 개

교육에 관해서 저희의 경험을 나누기

이 부모를 떠나갈 만큼 성숙했을까?”

공공기관에서는 아랍어만 사용하도록

척 사역들이, 그리고 욜단에서도 여기

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가려고 할까?”

강요했기 그렇습니다. 그들의 가슴의

저기에서 복음의 희소식들이 들여옵

“학교에 보내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

언어는 XX이지만, 생각의 언어는 아

니다. 하지만 XX는 이런 소식들이 많

은 다 감당할 수 있을까?” “만약에

랍어입니다.

이 저조합니다.

사역할 동역자들을 찾을 것입니다. 함

떠나겠다고 하면 언제쯤 떠나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XX 지역> XX은 사역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지역입니다. 중, 단기 사역자들이 오지 만 곧 떠나기도 합니다. 아이들 양육 환경은 이들을 끊임없이 시험합니다. 사역자들 가운데 자녀들을 둔 가족들 이 적은 것도 한 요소입니다. 아이들 을 보낼만한 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것 도 큰 어려움입니다. 아이들이 할 것 이 없으니 당연히 집안에서 잘 나오 지 않고 사회활동에 대해 등을 돌리 고 게임이나 컴퓨터로 낙을 삼습니다. 언어적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역지들이 그렇듯이 언어의 단일화가

또한 이 지역을 잘 소개해서 함께 께 동역하면 혼자서 겨우겨우 버텨나

시리아 난민들과 예지디 난민들은

추수할 일꾼들이 적은 것은 XX

가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팀사역을

이중 언어를 구사합니다. 예를 들자면

의 힘든 환경도 한몫을 합니다. 안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과 사역을 기

미국에서 자라난 2세들이 집에서는 한

과 보안, 언어적 난관, 그리고 삶의 환

초로 다른 장단기의 사역자들이 동역

국어, 밖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과

경이 다른 사역지에 비해 사막과 같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을 것

많이 상통합니다. 외국 사역자들이 사

이 메마릅니다. 사역자들이 지칠 때

입니다. 수많은 시리아 난민들과 예지

역지에서 방언을 배워서 난민들과 대

주위에 갈 만한 곳도 없습니다. 여름

디 난민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치료

화를 할 때 가볍게 인사하고 마음을

은 엄청 덥고 겨울은 또 춥습니다. 전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표현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깊

기나 물의 상황도 당연히 안 좋습니

은 신앙의 이야기나 복음을 나누는 데

다. 비행기들은 주로 밤늦은 시간이나

추수하는 주인이신 주님께 추수할

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의

이른 새벽 시간에 출도착 하므로 한

일꾼들을 많이 보내어 달라고 구하고

언어는 아랍어이기 때문입니다. 아랍

번 여행하는 것도 육체적으로 참 가

또한 추수할 수 있는 많은 열매들을

어를 습득하고 온 사역자들이 이들에

혹합니다.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을 통해서 이 세대에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이루

게 나아간다면 이점이 많습니다. 더 깊

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 생각과 진리를 설명할 수 있기 때

추수할 일꾼들이 적으면 당연히 함

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역자들이 그

께 누릴 수 있는 팀 사역들이나 시너

들 가슴의 언어로 가슴 깊이 들어가지

지 효과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당연

“다윗은 당시에 (한평생) 하나님의

못한다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히 열매도 적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지

뜻을 좇아 섬기다가 잠들어...” (행

만 열매가 없을 때 많은 사역자들이

13:36)

없는 것이 외국 사역자들에게는 큰 어

지쳐서 떠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

려움입니다. 저희가 XX에 살 때는 그

열매가 없는 것도 또한 많은 사역자

지방의 방언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저

들을 지치게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

희가 다가갔던 시리아 난민들이나 예

열매를 보기를 원합니다. 열매를 어

지디 난민들은 XX 방언을 했습니다.

서 속히 수확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

저희가 돌아가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로 가까운 방언들이었지만 외

만 이 지역에는 새신자들이 정말 없습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국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장벽이었습니

니다. 비교해보건대 지금 레바논, 이란,

처음 오시는 사역자들에게 힘을 실어

다. 가장 큰 도전은 그들이 아랍어권

요르단에서는 많은 결신자들이 새록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으

에서 학교과정을 밟아 왔다는 것입니

새록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사역지의 언

다. 이라크에서는 사담 후세인이, 시리

지하ㄱ회나 미디아를 통해서, 레바논

어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아이들의

“Now When David had served

각합니다.

God’s purpose in his generation, and he fell asleep...” (Acts 13:36) 할렐루야!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 그들은 혈로나 육신의 뜻으로나 또는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께서 난 사람들이라. (요 1:12~13)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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