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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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 13:15)

제 11권 14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1년 7월 22일 발행


목차

2021년 7월 22일

목차 교계소식 강단설교 목회칼럼 신앙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은혜의 샘터 진리의 샘터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에콰도르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내면을 향한 여정 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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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8월은 12일, 26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빛과 소금 뉴스는 바로 여러분의 교회, 가정, 개인의 신문입니다.

빛과소금뉴스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기고 김병수 김창훈 박현수 손창달 송병일 안성훈 오성관 오세오 유지훈 이동훈 이영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재덕 목사 이형만 목사

이흥섭 임동섭 장석현 전병욱 정봉수 정석현 정성욱 천경우 최요셉 최요한 최형락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강경자 집사 국제언어서비스 김경숙 보험 김경실 권사·김성애 성도 김영자 집사·김정애 권사 덴버소망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한인교회 덴버할렐루야교회 맹성자 원로사모 믿음장로교회 박노복 장로 박로렌 부동산

박수원 권사 박영돈 부동산 박정순 원로사모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 서선녀 사모 섬김의교회 성경혜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세계기도일예배 순복음한인교회 신민식 • 신경원·신정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윤애원 원로사모 윤찬기 CPA 이국형 장로 이계원치과 이성선 커머셜 융자 이승우 CPA 이영범·이은정 성도 전제히 권사 / 정순이 권사 지구촌교우회 참빛교회 추경남 부동산 콜로라도장로회 큰사랑교회 / 트리니티교회 한명옥 권사 UNI Financi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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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7월 4월 22일

에반겔리아 대학교/ 신학대학원

덴버할렐루야교회 선교부흥집회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편입생 모집

2021년 8월 13일-15일

에반겔리아 대학교/ 신학대학원은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 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1을 참조하면 된다.

덴버할렐루야교회는 선교부흥집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가을학기 학사일정: 2021년 8월 23일 - 12월 10일 학생지원 1차 마감: 2021년 8월 17일 학과 등록: 2021년 8월 9일- 8월 17일 ●학위과정: 문학사, 목회학석사, 기독교교육학석사, 선교학석사, 목회학박사, 교육학박사, 선교학박사

●일시: 8월 13일(금),14일(토) 오후 7:30 15일(주일) 오전 8:30, 10:30 ●강사: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미국본부 대표)

●입학/등록 문의: (714) 529-0691, (714) 504-2486 http://www.evangelia.edu

●장소: 덴버할렐루야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문의: (720) 226-80113

로뎀나무 카렌다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2022년도 달력 제작을 덴버에서!

빛과소금뉴스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로뎀나무 카렌다는 덴버에서 달력을 주문 제작하 며, 수익금의 일부를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입금한다. 기독교 및 각종 비지니스 달력을 취급하며,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32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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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뉴스는 신문 배달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담당 지역은 북쪽 웨스트민스터 한아름마트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의 한국 마켓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번이나 두번 가능한 시간 이 있을 때, 정기적 혹은 언제든 한번이라도 배달이 가능하면 자원 해 주길 요청한다.

●주문 시기: 2021년 8월 31일까지 공장도 가격의 50% off ●신문배달: 언제든 시간이 허락될 때 2번째, 4번째 주말 자원봉사 원하실 때 1회도 감사 (비정기적도 가능) ●배달지역: 스프링스 지역 웨스트민스터 한아름마트 ●문의: (303) 667-2778 / thelightandsalt@gmail.com

●주문 마감: 2021년 9월 10일 ●문의: (303) 667-2778 rotemtree2018@gmail.com

콜로라도 부동산 원조

박영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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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을 한결같이 여러분 길잡이 역할 부동산과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것 믿고 맡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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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720) 298-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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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7월 22일

덴버 지역 교회

사진으로 보는 덴버 지역 교회 2021 상반기

동정

덴버삼성장로교회

덴버삼성장로교회는 5월 9일 어머니 주일날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어머니들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예배 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온 교우들이 교회 놀이터에서 야외 친교회를 가졌다.

덴버소망교회

덴버소망교회는 6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파이돈 프로그래밍 초급반을 지역 사회를 위하여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교회의 지원에 힘입어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는 3월 1일 여선교회가 교육부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믿음과 행복이 버무려진 맛있는 김치와 만두를 만들었다. 또한 성도들이 협력하여 교회 친교실 2층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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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7월 22일

덴버제자교회

덴버제자교회는 6월 5일 유치원, 중고등부 졸업식 예배를 드렸다. 신앙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은혜 가운데 진행 중인 "Rocky Railway: Jesus's Power Pulls Us Through" VBS는 7월 25일 끝난다.

덴버한인교회

덴버한인교회는 1월 4일 유아부 시상식을 가졌다. 신앙으로 자라는 사랑스러운 어린이들이 주안에서 성장하도록 관심을 두고 기도하며 격려했다. 특별히 예배부는 사순절 기간 정성스러운 강단 꽃꽂이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덴버한인장로교회

덴버한인장로교회는 6월 27일, 야외예배를 드렸다. 백신 접종으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모처럼 둘러앉아 대화 도 나누며 맛있는 갈비도 굽고 즐거운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식후 배구와 재미있는 게임으로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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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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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교회

벧엘교회는 5월 21일, 코로나 때문에 1년 만에 교회 대청소를 했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며,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기쁨으로 동참하여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빛교회

참빛교회는 6월 28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VBS를 실시하고 있다. 주제는 "Discovery on Adventure Island: Quest For God's Great Light" 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빛을 찾는 것으로 사랑, 신뢰, 믿음, 기쁨, 소망의 빛을 찾는 것 이다. 유아부부터 유년부까지 총 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정현 전도사가 총괄하고 리더 6명과 주방, 데코 레이션 봉사자들 여럿이 함께하고 있다. 특별히 점심식사 후에는 오후 특별 활동이 있어서 함께 레크리에이션, 음악 수업 등도 진행한다. 안전하게, 또한 재밌게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린다.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비전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성령안에서 예수님처럼”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강단 설교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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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기도하라! <마태복음 26:36-46> 하심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죄 를 대신하여 지신 십자가를 바라볼 때 위대한 사랑과 주님의 아름다우심에 감 격하며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할 때 잠잠히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깨어 기 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예수 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겟세 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 록 간절히 기도하셨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적 사명을 알 고 있었지만, 십자가 죽음이 눈앞에 다 가오자 번민과 고통이 생겼습니다. 그래 서 할 수만 있으면 죽음의 잔을 지나가 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예수님께서 기 도하시는 동안에 보였던 제자들의 모습 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동 안에 깨어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영 적인 안일함과 느슨함은 모두 다 예수님 을 버리고 도망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뜻은 “기름 짜는 틀”이라는 의미를 가 지고 있습니다. 겟세마네라는 그 이름처 럼 예수님은 이곳에서 피와 같은 땀을 짜시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로 가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죽음이라 는 중요한 사명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기 도하실 동안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십자가에 죽게 되었으 니 나를 위해서 기도하라! 슬픔과 괴로 움을 이기해 해달라 기도하라! 내 문제 를 가지고 좀 기도하라! 그렇게 말씀하 시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기도할 동안 너 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잠든 제자들을 보시고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 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며 탄식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깨어 기 도하는 사람입니다. 깨어 기도하지 못하 면 실패하는 인생이 됩니다. 사탄은 우 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길 자를 찾고 있 습니다. 기도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잠자 는 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깨어 기도 하라”는 예수님의 탄식을 들으며 어떻 게 하면 깨어 기도할 수 있을지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는 기도할 테니깐 너희는 여기서 앉아 있으라…” 여기에 앉아서 그냥 기다리라는 말씀일 까요? 수고스럽지 않게 제자들을 숙소 로 먼저 보내시고 예수님 혼자서 기도 하러 가셔도 됩니다. 굳이 제자들을 데 리고 와서 여기에 앉아 있으라 하신 이 유가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 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 신지,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 하 는지, 왜 죽을 만큼 슬퍼하고 괴로워하 시는지 기도하러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 보라는 것입니다. 인간들의 구원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시는 주님께 시선을 두라 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줄 을 알면서도 늘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 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 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 어떤 기도를 드렸는지 아십니까? 저 와 여러분 같으면 어떤 기도를 드리겠습 니까? “주변에 동료들이 질투하고 모함 하여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제가 기도 하면 사자굴 속에 집어넣으려고 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를 모함하는 원 수들을 물리쳐주세요! 믿음을 지키게 해 주세요! 사자굴 속에 들어가지 않게 해 주세요! 왕의 마음을 바꿔주세요!” 등 등 이런저런 기도의 내용을 가지고 하 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할 것이 아니겠 습니까? 그런데 다니엘은 어떤 기도를 드립니까? 다니엘6:10절의 말씀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 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 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 라”(단6:10)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 합니까? 내가 원하는 기도의 내용들을 막 쏟아놓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여기에 앉아 있으라는 말씀 을 보면 우리가 기도의 내용들을 쏟아 붓기 전에 먼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 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 들을 기억하는것입니다. 내 문제에 집중 하고 빠져있던 시선들을 예수님께 옮겨 나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시키는 것입니 다. 나를 위해 기도하러 가시는 예수님 을 바라본다면 예수님의 선하심과 신실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창문을 열었습니 다. 예루살렘에 뭐가 있습니까? 성전이 있습니다. 성전에 누가 계십니까? 하나 님이 계십니다. 다시 말해서 창문을 열 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이 깨 어 있는 기도이지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하나님을 바라보았더니 어떤 기도 가 나왔습니까? “자신을 건져달라! 구 원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기의 상황에 다니엘은 하나 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1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으라(36절)_ 주님을 (바라보는) 기도 첫째로, 깨어 있는 기도는 주님을 바라 보는 기도입니다. 본문 36절의 말씀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 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 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는 곳에 갔습니다. 이곳은 감람산 서편 에 위치한 곳으로 제자들과 함께 늘 기 도하던 곳입니다. 겟세마네라는 단어의

안성훈 목사

덴버소망교회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하나님 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 하심, 신실하심, 인자하심을 보았습니다. 사자굴 속에 죽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앞으로 베푸실 은혜를 기대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 니다. 깨어 있는 기도는 주님을 바라보 는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워낙 주 님을 바라보는 훈련이 안 되었기 때문 에 기도할 때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힘 들게 느껴집니다. 주님께 먼저 나의 문 제와 내 안에 있는 상한 감정을 막 드 러내고 쏟아붓고 싶습니다. 하지만 깨어 있는 기도는 먼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 니다. 주님 앞에서 주님의 임재를 느끼 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깊은 기도 가 운데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모 습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제 자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 셨습니다. 정작 기도는 예수님이 하셨고, 제자들에게는 그저 “여기에 앉아 있으 라 내와 함께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 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기도가 얼마 나 쉬운 것인지 모릅니다. 그저 주님 앞 에 앉아 깨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기도 의 자리를 만들고, 주님 앞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하고 부르면 됩니다. “주님, 제가 지금 주님 앞에 있습니 다. 제가 좀 피곤합니다. 마음이 너무 부 대낍니다. 기쁨도 사라졌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있으라 하시니 주님 안에서 쉬 고 싶습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기도입 니다. 그저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리고 주 님을 바라보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 를 통해 마음의 격동이 사라지고 상처 도 아물게 됩니다. 어디서 오는지 설명 할 수 없는 확신과 기쁨과 감사가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납니다.


강단 설교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소리를 높여 내 기도를 계속 말해야 한다는 생 각을 내려놓으면 됩니다. 기도시간에 주 님을 바라보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 을 믿고 누리면 됩니다. 기도시간은 주 님을 바라보는 시간, 주님 안에서 쉬는 시간, 주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는 시간 입니다.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으라” 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서 주님을 바라보며 깨어 기도하는 성 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2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40절)_주님과 (함께) 하 는 기도 두 번째로, 깨어 있는 기도는 주님과 함 께 하는 기도입니다. 본문 40절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 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 더냐”(40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여기에 앉아 있으라” 말씀하시고 따로 세 명의 제 자들을 데리고 따로 기도의 자리로 가 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들에 게도 동일하게 “여기에 머물러 나와 함 께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 만 예수님이 기도하고 돌아왔을 때 이 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잠을 자 고 있었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 한 시간이라는 것은 정확히 한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 이 아닙니다. 매우 짧은 시간을 강조하 는 표현입니다. 단 한 시간 짧은 시간조 차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할 수 없 는 영적 나태함을 책망한 것입니다. 제 자들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예수님을 조금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세 명의 제 자들은 다른 제자들보다 예수님과 더 가 까이에 있었지만, 마음은 함께 있지 않 았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가까이 계셔 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 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 영적으로 잠 자는 상태입니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주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하신다는 주님 의 존재를 의식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큰 풍랑

2021년 7월 22일

을 만났습니다. 바람과 파도와 싸우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더는 버틸 수 없어 그때서야 예수님을 찾았 습니다. 예수님은 배 아래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 으면서도 예수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 했습니다. 영적인 잠에 빠진 상태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 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때서야 예 수님을 깨우며 부릅니다.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않습니까? 바람과 파 도를 잠잠케 하시면서 제자들의 믿음 없 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 나와 함께 기도하며 싸우신다. 예수님의 존재를 의식하는 기도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실 때 예수 님이 빌립을 시험하시기 위해 이렇게 물 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빌립이 무엇이 라 대답합니까?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 족합니다.” 빌립이 얼마나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습니까? 어떻게 순식간에 이렇게 빨 리 계산을 했을까요? 숫자계산은 제자 들 중에 그 누구도 빌립을 따라갈 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빌립의 문제는 예수님 을 염두에 두고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2 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하지만, 예수님 이 함께 계시니 능히 배부르게 먹고도 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대답을 기 대하신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 그리스도 인들에게 있어야 할 계산방법이 아닐까 요? 깨어 있는 기도는 예수님과 함께 하 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기 도하시기에 능치 못함이 없다! 예수님의 존재를 의식하며 예수님을 염두에 두는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어떻게 기 도합니까? 내 열정과 힘으로만 부르짖고 그 기도 속에 주님이 없는 것은 아닙니 까?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 금식하며 기 도하는 것, 추운 겨울에도 산에 올라가 서 밤을 지새우는 것, 초인적인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 다 좋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그 기도 속 에 주님이 계셔야 합니다. 주님의 존재 를 의식하며 주님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 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내 노력과 열

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 하시는 기도는 열심히 하는 기도가 아 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기도입니다. 기 도가 주님과 사랑의 교제임을 느끼길 원 하십니다. 요15:4절입니다. "내 안에 거하 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 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 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깨어 있는 기 도는 주님과 함께하는 기도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할 때 내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쉼을 얻고 주님으로부 터 새힘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으로부터 재충전을 얻 을 수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잠시 미국에 가야 하 는 딸을 대신해서 9개월 된 손자를 돌보 아야 했습니다. 어느 날 낮에 잠깐 쉬기 위해 누웠는데 잠이 쏟아졌습니다. 그런 데 잠결에 얼굴에 자꾸 뭔가 닿는 느낌 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손자가 할아버 지 얼굴에 비비고 있었습니다. 자는 척 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얼굴을 비비던 아 이가 다른 곳으로 엉금엉금 기어 혼자서 잘 놀았습니다. 그런데 2-3분 후에 또다 시 할아버지에게 와서 얼굴을 비비더랍 니다. 그러기를 7~8번 반복했습니다. 혼 자 놀다가도 할아버지가 있으니 안심하 는 그 모습이 어찌나 흐뭇한지 아이가 하는 짓이 얼마나 예쁜지 이 목사님이 손주에게 홀딱 반하고 말았습니다. “저 아이를 위해서라면 내가 못 할 일이 없 다. 내가 아낄 것도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바로 이거 야!”라고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 가 하나님 앞에 꼭 이렇게 하면 되겠구 나! 손자가 할아버지인 내게 와서 얼굴 을 비비듯이 하나님께 꼭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저와 여러분이 만일 하나님께 얼굴을 비빈다면 우리도 9개월 된 아이처럼 하 나님의 귀염둥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께 와서 자꾸 얼굴을 비비며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안심이 됩 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에게 하나 님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회사에 일을 하다가도 “하나님 함께 계시지요. 잠깐 이라도 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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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일을 잘하게 해주세요. 본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영광 드러나게 해주 세요.” 그렇게 기도했다면 하나님께 얼 굴을 비빈 것입니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마음에 감동이 와서 하나님, “저희 가 정을 지켜주세요. 제가 나아갈 길을 명 확히 보여주세요. 제 마음에 기쁨을 주 세요.” 기도했다면 하나님께 가서 얼굴 을 비빈 것입니다. 공부하다가 짬을 내 어 “주님 제게 공부할 힘을 주세요. 공 부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공부가 제 게 기쁨이 되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 도한다면 하나님께 다가가 얼굴을 비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시 간에 기도를 오랫동안 하지 못한다 할지 라도 단 5분만 기도하더라도 주님을 존 재를 의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의 얼굴에 비비며 주님과 함께 기도하는 기도를 너무 기뻐하십니다.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할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기 를 바랍니다.

3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 다(42절)_주님께 (복종)하는 기도 마지막 세 번째로, 깨어 있는 기도는 주 님께 복종하는 기도입니다. 본문 42절의 말씀입니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 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 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42 절) 예수님은 자신의 원함이 아니라 하나 님의 원함을 구했습니다.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유익을 구했습니다. 예 수님은 자신의 뜻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자신의 뜻 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켜 기도드렸습 니다. 깨어 있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기도입니다. 제자들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산 에 올라가서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피 곤할까요?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숙소 로 돌아가 빨리 쉬고 잠을 자며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제자들의 원함일 것입니 다. 내일 기도해도 될 것을 예수님은 피 곤한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로 갔습 니다. 늦은 시간에 겟세마네에 있는 상 황에 대해 불평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여기에 앉아 있 으라! 여기에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


강단 설교 으라! 온몸이 피곤해서 주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도의 자 리에 앉아 있지만, 졸음을 참을 수 없 습니다. 우리교회 여성도님들이 몇 개의 소그 룹으로 모여 주중에 큐티나눔모임을 하 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일하는 중에 점 심시간을 내어 참여하는 분도 계시고, 일을 다 마치고 참여하시는 분,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을 대신 맡겨 개 인적인 용무를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내어 큐티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계 십니다. 그리고 최근에 기도해야겠다는 주님이 주신 부담감을 가지고 하루종일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회에 서 밤늦게까지 기도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 자는 새벽 시 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를 시작 하며 기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 의 몸은 좀 더 자고 눕고 싶고 쉬고 싶 은 것이 인간의 당연한 본능입니다. 하 지만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 시키는 것이 깨어 있는 자의 모습이 아 닐까요? 내 뜻대로 기도하다가도 하나님 의 뜻을 발견하여 내 뜻을 하나님의 뜻 에 복종시켜 기도하는 것이 깨어 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 번이나 같은 말씀으로 기 도드렸습니다. 방금 읽은 말씀은 두 번 째 나아가 기도하신 말씀입니다.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기도보다 자신의 뜻 이 한 걸음 더 물러나 있습니다. 첫 번 째 기도에서 “할만하시거든”이라는 조 건절이 두 번째 기도는 “이 잔이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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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지나갈 수 없거든”이라는 조건절로 바뀌었습니다. 진노의 잔을 피할 수 없 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양보하는 입장 을 취하셨습니다. 두 번째 기도할 때 자 기 뜻을 한 걸음 더 양보했습니다. 자신 의 뜻을 쳐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했습 니다. 세 번째 기도 후에는 예수님의 마 음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 자가 죄인에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 나라 함께 가자…” 하나님의 뜻에 자신 의 뜻을 완전히 복종시켰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고민하고 슬퍼하며 괴 로워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동안에 하나 님의 뜻이 무엇인지 더 명확하게 발견했 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 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자 신의 뜻을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시켰습 니다. 예수님께서 드린 기도는 제자들에 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 나오는 대목 과도 같습니다. 마 6:10절의 말씀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 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 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자 신의 원함을 가지고 기도하다가도 하나 님의 원함을 알고 자신의 원함을 하나 님의 뜻에 복종시켜 하나님의 뜻을 구 하는 기도입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가 져와 이것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다가도 하나님의 뜻에 굴복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Church Denver Halleluja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많은 성도들이 기도하다가 좌절되는 이유는 자기 생각대로 기도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응답되기를 바라기 때문입 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 으시니깐 “기도해도 소용없다. 기도해도 안 된다”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면 무엇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 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이 말씀은 구하는 대로 반드시 응답해 주시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기도응답 에 대한 조건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 이 충족될 때 반드시 기도의 응답이 있 습니다. 기도응답의 조건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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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분한 상한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 께 기도하다가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을 용 서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분들도 기 도해보면 경험하시겠지만 내 뜻을 가지고 기 도하다가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 내 생 각이 완전히 달라지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 다. 주님이 뭘 원하실까? 나는 이렇게 하기 를 원하는데, 주님의 생각은 어떠하실까? 내 유익함이 아니라 주님의 유익함을 두고 기 도한다면 결국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 시켜 깨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가지고 있 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립시 다! 개인적으로 겪는 문제, 건강문제, 가정문 제, 직장문제, 교회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때 내 뜻을 가지고 기도하다가도 하나님의 뜻 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수 있

우리 안에 거할 때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기를 바랍니다.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

구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약속하셨습

시켜 깨어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

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구하는 것이 바로 하

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요

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때

청하신 깨어 있는 기도입니다.

반드시 기도의 응답이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며 아주

들에게 깨어 있으라 하신 것은 단순히 잠

힘들어하던 분이 어느 목사님께 이런 편지

에서 일어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또한 깨

를 보냈습니다. "목사님, 아주 놀라운 일이

어 기도하는 것은 뭔가 특별하고 거창한 일

일어났습니다.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저에

이 아닙니다. 그저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게 말할 수 없이 큰 죄를 지은 그 사람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께 시선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도무지 용서할 수 없

을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존재를 인식하

다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

고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

셔서 그렇게 기도하는데 그 사람을 긍휼히

님 안에서 쉬고 예수님으로부터 안식을 얻

여기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과는 다

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나의 유익과 뜻을

른 기도가 나왔고, 그 사람과 그의 가정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켜 기도하는 것입니다.

위해 울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동

주님의 말씀에 반응하여 깨어 기도할 수 있

안 눌렸던 마음이 놀랍게 평안해지는 것을

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느꼈습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반주자를 모십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키보드 반주를 해 주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메일 (hrockchoi@gmail.com)이나 교회 전화(303-717-0279, 텍스트)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목회 칼럼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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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생활 금요일인 2021년 7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7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하 계 올림픽이, 154 억 달러를 들여서 우 여곡절 끝에 1년 이상 미루어진 끝에 그 것도 무관중으로 열리게 되었다. “감성 으로 뭉친” “United by Emotion”란 주제를 가지고서 206개국에서 11,240명 가량의 선수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 데 이미 선수촌에 들어가서 훈련하면서 새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선수 중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이 되어서 큰 근 심거리이다. 이 미국에서도 7월 초순부 터 확진율이 조금씩 증가하더니 요즈음 은 매일 3만 명 이상이 확진이 되고 있 는 실정이다. 크리스천들은, 안전한 올 림픽이 되도록 중보기도를 하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간접적으로나마 하는 계 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변화, 치료비 문제, 전염병, 마약 문 제, 인종차별과 폭력이 심각하게 되어가 고 장마, 홍수, 가뭄, 태풍, 지진, 산불 등

그럴수록 예수님만이 길과 진리와 생 명이요 평화와 능력의 구세주이심을 확 실하게 그리고 절박한 심정으로 신뢰할 수가 있어야 한다. 또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고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 면서 결실, 열매를 맺으신 예수님을 통 하여서, 작고 겸손하게 매일 시작할 수 가 있어야 한다. 하루의 문제나 어려움 을 꾸준하게 극복하거나 승리할 때에 한 평생이나 영생의 승리자가 되는 능력이 나 노하우를 터득하고 확장할 수가 있다. 프랑스의 지앤 클레멘트 여사는 122 세로 1997년에 소천하였는데, 그분은 매 일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래 기도하고 생 명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 되도록 애를 썼다. 일본의 카네 타 나카 여사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일본에 주둔한 미군 군목으로부터 복음 을 듣고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로부 터 매일 하나님의 복된 말씀을 소망하 고 건강식을 하고 수학을 공부하곤 하 였다. 118세로써, 오늘날 세계에서 최장 수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 를 위하여 당장 순교를 할 수가 없다 면, 그분들과 같이 새사람과 천국시민으 로서의 롱런을 하면서 작은 거인이 되어 야 할 것이다.

도를 하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으며 매사가 신앙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지혜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과 경외함 의 영을 간구하고 충만하였다. 예수님께 서 마귀와 세상을 선하게 이기신 비결이

로보니게 여인과 같이 예수님을 존귀하

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

게 생각하면서 엎드려 기도와 간구하길

들을 맺으면서 천국을 소유하였고 하나

다행이요 즐거움으로 여겨야 한다. 다윗

님의 뜻을 이루어서 영광과 권세를 얻으

과 히스기야는 왕으로서 하나님의 전에

셨다. 예수님께서는 필요로 하는 것들을

서 엎드려 회개를 하거나 눈물로 하소연

공짜로 얻은 분이 아니라 솔선수범하신

을 하였다.

분이었음에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공의로 도움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신 것은

이 필요한 사람들을 판단하시고 정직으

놀라운 사실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로 가난한 사람들을 판단하신다. 그렇기

을 경외하시길 즐겁게 여겼다면 믿겠는

때문에, 소원이나 기도의 제목이 있다

가? 천국의 생물들과 장로들과 천군천사

면, 우선 공의롭고 정직이 상책이다. 공의

들도 두려움과 떨림으로 엎드려서 하나

와 정직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님께 경배한다. 예수님을 믿고서 혹은 구

고 그렇게 역사를 하시면서 천지 만물을

원의 확신이 있어서 천국시민이라고 생

생존케 하시고 다스리신다. 천국시민이라

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면, 하나님과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를 가 장 의미와 보람 있어야 하여야 한다.

신약에서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들이라 고 기록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고넬료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으로 귀신들

와 바울인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거

을 꾸짖고 내쫓으셨고 입에서 나오는 날

룩 순전 선 구제 복음의 삶을 살았으며

선 검으로 죄악을 멸하시는 분이시다. 천

고난과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국시민에 합당할 때에 하나님의 병기들

영광스럽게 여겼다. 그들을 본받고서 매

도 효력이 있음을 모든 크리스천이 체험

력 강도 파괴 총기 난사가 아직도 발생

일 당당하게 예수님 앞으로 나갈 수 있

할 수 있도록 애를 써야 할 때이다. 그래

하고 있다. 연약한 노인을 폭행하고 강도

는 삶을 사는 것이 천국생활이다.

을 비롯해서 천지재앙이 확장이 되어 가 고 있는 이 심각한 마지막 때이다. 사람 들이 만든 전염병으로 난리이고 어리석 은 사람들은 그것을 기회로 이용해서 폭

예수님께서는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권 질하는 범죄자를 말리는 사람까지 총으 세를 내려놓고서 육신을 가지고 성령으 로 쏘아서 죽이는 일들도 발생하고 있다. 로 기름 부음을 받으셨다. 40일간 금식기

2821 S 주일 오전 10:30 (장소 을 극복하고유스주일예배: 세상에 생명력이 됨을 끼칠 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면, 야이로와 수 수가 있는 것이다.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주일예배: 오전영적싸움 11:30 (장소: 야 자신의 돌짝밭과 가시밭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신앙 칼럼

2021년 7월 22일

오성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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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요즘은 ‘기쁨'이란 말이 사라진 세 대 같다. 대신 어디서나 흔히 듣는 우 울증이 만연한 세상이 되었다. 너도나 도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말을 자주 듣 게 된다. 어떤 이는 우울증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로 대수롭 지 않게 말하기도 하지만, 곧 털고 일어 날 단순한 감기쯤으로 치부하기에는 우 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은 자살 을 생각하거나 시도할 정도로 너무나 도 피폐하고 치료도 단순하지 않은 경 우도 많다. 게다가 그 수는 기하급수적 으로 불어나고 있다. 미국 인구의 20% 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지 난 일 년간 코로나19 블루까지 더해 져 30%까지 보는 시각도 있다. 이처 럼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정신 건강 위기는 한 가정뿐만이 아니라 사 회와 나라를 위태롭게도 한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세계 각국은 분 노와 혐오로 인한 폭행치사, 게다가 생각 지도 못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천지재 해로 인해 가족을 잃고 슬픔과 놀람, 공 포에 싸여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 만(Paul Ekman 1934~)은 인간의 기 본감정 6가지(Big Six)를 기쁨(joy), 슬픔 (sadness), 분노(anger), 공포(fear), 혐

오(disgust), 놀람(surprise)이라고 정의 하며, 이를 일차감정이라고 칭했다. 그리 고 그 외의 수치, 증오, 불안, 고독과 같 은 감정은 일차감정에서 생겨난 이차감 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기본감정 가운 데 왜 유독 기쁨을 상실했을까 하는 점 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왜 기쁨을 잃어 버렸을까? 하루가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 일이 행복하려면 여행을 가고, 한 달이 행복하려면 차를 사고, 반년이 행복하려 면 집을 사고, 일 년이 행복하려면 결혼 을 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모두는 삶의 형편과 여건 이 조금 더 나아져서 바라던 것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주는 일시적이고 불안 전한 기쁨이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기쁨 과 만족감은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인 간의 끝없는 욕망과 욕심은 인간의 원초 적 기쁨을 앗아가고, 조건에 따라 더 멋 지고 좋은 것을 추구하게 만든다. 이것 이 세상이 주는 기쁨의 한계로, 애초부 터 잘못된 곳에서 기쁨을 찾았기에 본 낭패이다.

잠언서는 사람이 웃을 때도 마음에 는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 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불완전한 존재 인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어디에서 찾 아야 할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듯, 기쁨의 근원을 찾 아야 한다. 성경은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여러 군데에서 말씀하고 있다. 즉 눈물 도 슬픔도 없는 완전한 기쁨은, 존재 자 체가 기쁨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자신의 기쁨 을 우리에게 충만하게 주신다고 기록하 고 있다.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 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 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1) 마음속에서 기쁨이 사라졌는가? 예 수를 믿어도, 예배를 드려도 기쁨과 감 격 대신 근심과 걱정이 나를 지배하는 가? 우리의 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

발행인 최성애 권사

유하지 못하고 언제까지 교회의 마당만 밟고 다닐 것인가? 예수 믿는 기쁨을 회 복할 때이다.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라고 했다. 진정한 기쁨을 누리 기 원한다면, 변하여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 곧 말씀과 성령이 지배하는 사람, 희락으로 찬송의 옷을 입는 사람이 되 어야 한다. 세상은 알지도 못하고 줄 수 도 없는 하나님의 평화로 기쁨이 충만 할 때,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 으로 기뻐하는 최고의 기쁨을 누릴 것 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을 소유하는 독자 여러분이 되길 기원한다. “ ...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 희의 힘이니라”(느 8:10)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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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50)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사무엘상 14:6-20>

오늘 본문은 사울이 왕이 되고 정규 군 3,000명을 편성한 후에 벌어진 블레 셋과의 첫 번째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본문을 통해 이 전쟁을 위해 사울 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 한 일, 그리고 하나님 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면서 몇 가지 성령님이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 보 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 한 일 이 무엇입니까? 사울이 왕이 된 후 블레 셋과의 이 첫 번째 전쟁은 항상 아들 요 나단의 돌발 행동으로 시작되고 확대 되 었습니다.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 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사무엘상 13:3). 이때의 요나단의 행동은 ‘뜬금 포’였 습니다. 아버지의 작전 지시도 없이, 하나 님의 허락도 없이 독단으로 이뤄진 무모 함이었습니다. 벌집을 들쑤셔 놓은 격이 되었습니다. 선제공격을 당한 블레셋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이스라엘을 쳐들어왔 습니다. 어쩌면 요나단은 군대를 편성해 놓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아버지 사 울 왕을 보면서 답답했을지도 모릅니다.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지”하는 심정으로 한 번 저질러 본 것입 니다. 결과가 무엇입니까?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군대로 인하여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버렸습니다. 아버지 사울 왕이 600 명밖에 남지 않은 군대를 이끌고 이러지 도 저러지도 못한 채 엉거주춤하고 하고 있을 때, 또 다시 요나단이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어떻게 확대 됩니까?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 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 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 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 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사무엘 상14:6). 모두가 벌벌 떨고 있을 때 요나

단은 자신의 무기든 소년을 대동하고 혼 자의 몸으로 블레셋 적진으로 뛰어 듭니 다. 그런데 첫 번째 요나단의 행동과 두 번째 행동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뭡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를 의지하는 믿음 의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이 전쟁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묻 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 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그 들이 만일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 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 라가지 말 것이요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 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 고”(사무엘상14:8-10).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고 있습니다. 무 엇입니까? 적진으로 건너가서 블레셋 군 대에게 자신을 드러냈을 때, 그들이 “우 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라고 하면 하나님이 싸우지 말라는 표지이고, 그들이 “우리에게로 올라오라”라고 하 면 싸우라는 표시로 알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표징(sign)을 구하고 블레셋 전진 속으로 들어가 담대히 자신 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 블레셋 군인 들 이 보인 반응이 무엇입니까?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 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 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 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 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 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사무엘상 14:11-12). 요나단은 블레셋 부대 사람들이 자신 을 향해 “우리에게로 올라오라”는 소리 를 듣자마자 싸우라는 하나님의 sign으 로 알고 적진 속으로 들어가 블레셋 군 대를 향해 칼을 휘두릅니다. 결과가 무

엇입니까?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 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요나단과 그 무 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 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들 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 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 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사무엘상 14:13-15). 요나단은 먼저 20명가량의 블레셋 군 사들을 죽였습니다. 이 일로 블레셋 진 영 안에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제가 지 이스라엘에 임했던 두려움의 공포가 이제는 블레셋에게도 옮겨갔습니다. 요나 단이 20명의 블레셋 군사들을 죽였다는 것보다 이 전쟁의 성패를 가름할 수 있 는 더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엇입니 까? 공포로 인한 ‘큰 떨림’입니다. 요나 단의 이러한 행동은 블레셋 진영에 두려 움의 큰 공포를 몰고 왔습니다. 그러면 사울 왕이 한 일은 무엇입니 까? 기브아의 석류나무아래 머물고 있는 사울 왕에게 이 적진 상황을 살펴보고 있던 한 파수꾼으로부터 전황보고가 올 라왔습니다.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사무엘상14:16).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지금 블레셋 진 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본 것입니다. 이에 사울 왕이 자신의 군대를 점호할 것을 명령합니다.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 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 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사무엘상14:17). 왜 점호를 하라고 했습니까? “우리에 게서 누가 나갔는지” “내 허락도 없이 누가 나가서 저렇게 전과를 올리고 있는 지” 사울 왕은 어쩌면 이러지도 저러지 도 못하고 가만히 머물고 있는 자신보 다 앞서 선수를 치고 나간 사람이 있음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을 알고 왕으로서 조금 자존심이 구긴다 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이 불편 했겠지요? 점호 결과가 무엇입니까? 뜻 밖에도 자기 아들 요나단이 없어진 것 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사울 왕이 두 번째 로 한 일이 무엇입니까? “사울이 아히야 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 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사무엘상14:18). 하이야에게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 져오라”고 명령합니다. 이 장면이, 그리 고 사울 왕의 이 명령이 우리에게 불길 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이유는 무엇 일까요? 그것은 오래전 엘리제사장 때도 똑같이 불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이 용해 이겨보고자 했다가 무참히 패배하 고 그 법궤가지 빼앗기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수모를 겪은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사울 왕이 아히야에게 하 나님의 궤를 가지고 오라고 한 것은 하 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 다. 요나단의 이러한 돌발행동이 하나님 의 뜻에 합당한 일인지, 하나님이 허락하 신 일인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결과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더 우리를 불안하게 하 는 것은 사울 왕이 이 명령을 하고 있는 사람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하고 있습니 까? ‘아히야’입니다. 그가 누구죠? “아 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 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 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 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사 무엘상14:3). ‘아히야’ 그는 이미 하나 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엘리제사장 가문의 후손입니다. 아직까지 그 남은 후손이 제사장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다. 여기서 사울 왕은 두 가지 신앙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첫째는, 여차하면 엘리제사장 때처 럼 법궤를 이용해 먹겠다는 미신적인 신 앙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의 심판 이 예고된 엘리제사장 가문의 후손, 곧 썩은 동아줄을 붙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뿐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사울 왕 의 행동에서 더 기가막인 문제점을 발견 합니다. 무엇입니까?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사무엘상14:19). 하나님의 법궤를 통해(아니면 에봇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있는 제사장 아히야에게 이 일을 중단하라고 명령하 는 것입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을 중단시킨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울이 적진의 상황을 통해 무엇을 보 았습니까? 사울은 블레셋 진영 안의 소 동이 점점 심해짐으로 승리의 가능성이 보이자 하나님의 뜻을 물으려 했던 자세 를 거두어들이고 맙니다. 이런 사울 왕 의 자세는 상황의 변화와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기회주의적인 태도입니다. 이러한 사울의 태도는 어려울 때는 하나 님을 의지하는 척하다가는 어려움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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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살펴보고 일차적인 교훈 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요나단이 행 한 일과 사울 왕이 행한 일의 결과를 통 해 얻는 교훈입니다. 요나단이 행한 일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 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사무엘상14:14). 전과를 올 렸습니다. 전쟁의 손맛을 톡톡히 경험합 니다. 전쟁의 손맛이 무엇입니까? 적군을 물리치는 것 아닙니까?

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기브아 석류나무 그늘 아래 앉아 뭉기작 거리다 가 사울 왕이 백성들과 함께 장렬하게 전장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 아들 요나단과 같은 용기나 믿음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아들 요나단이 깔아 놓은 밥상에 슬쩍 자기 숟가락 얹어 보 려는 속셈 아닙니까? 그런데 사울과 그 의 군대가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고 하 는 모습을 본 사울이 얼마나 멋쩍었을 까요? 오랜만에 현란한 칼 솜씨를 자랑 하고 전쟁의 짜릿한 손맛을 경험하고 싶 었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이런 기회를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반면에 사울 왕이 행한 일의 결과가 무 엇입니까? “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 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 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사무엘상14:20). 지금 블레셋 진영에서 어떤 일이 벌어 지고 있습니까?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 군대와 칼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편끼리 칼싸움을 벌이고 있지요? 자중지 란(自中之亂)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상 황을 사울 왕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봅 시다. 블레셋 군대의 규모에 압도당해 이

이제 다음 주일에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살펴 보면서 또 다른 교훈들을 찾아보겠습니 다만, 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 왕 과 요나단 중에 누가 더 풍성하고 짜릿 한 승리를 경험했을까요? 요나단입니다. 몸 사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자기 한 몸을 적진에 던 진 요나단 아니겠습니까? 사울 왕은 죽 었다가 깨어나도 경험하지 못할 승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축복의

라지면 바로 자신의 뜻대로 행동해 버리 는 인본주의 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의 모 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엡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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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 을 하셨지요.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 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 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25:21). 예수님이 달란트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다섯 달란트 을 받아 그 다섯 달란트로 원금과 함께 다시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을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이 칭찬을 받지 못하고 책망 을 받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몸을 사렸 습니다. 원금이 사라질까봐 땅에 묻었습 니다. 달란트를 불리는 일에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용기 있게 도전하지 못했습 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있는 것 까지 빼앗겼습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 여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울 왕처럼 하나님 의 일에 주저하며 미적거리며 관망만하 고 머물러있는 자들이 되지 맙시다. 오히 려 요나단처럼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하 나님의 일에 계산 없이 한 번 희생하고 헌신하고 몸을 던져 봅시다. 내가 생각할 수도 없는 믿음의 역사를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풍성한 축복과 승리를 경험하 게 하실 것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 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 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시 91:9-11)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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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는 다윗의 약 40년의 통치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왕으로 등극한 후 크나큰 범죄를 저지르고 그 결과 그의 가정과 나라에 무서운 하나 님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 을 통하여 우리는 중요한 신학적인 주제 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의 이미지 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의 주제와 목적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원래 한권의 책이었기 때문에 그 연결이 매우 자연스 럽습니다. 사무엘하는 다윗 통치 40년의 강점과 약점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사무엘상에서는 사울 중심의 왕국 확장 에 대한 영적인 시야를 제공하지만 사 무엘하에서는 다윗 중심의 왕국 확장의 영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무엘 서에서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연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무엘하를 통하여 하나님은 다윗 같 은 성경의 영웅들도 그들의 죄에 대한 면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윗을 통하여 인과응보 즉 순종은 하 나님의 축복을 가져오지만 불순종은 하 나님의 심판으로 이끌어가게 된다는 것 을 보여줍니다.

사무엘하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 핵심구절 :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 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7:12~13).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좇아 갚으셨으니” (22:21). ▶ 핵심 장 : 사무엘하의 핵심 단어는 “다 윗” 입니다. 그의 통치의 중요한 분기점 은 사무엘하 11장에 기록된 다윗의 간 음과 살인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죄악으 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다윗을 징계하셨 고 그의 왕국에 임했던 하나님의 광범위 한 축복들이 신속하게 소멸되었습니다.

사무엘하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사무엘하에 나타는 그리스도의 모형 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비록 비극적인 범죄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그의 하나님을 향한 민감성과 신실한 태 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기를 추구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구약 성경 중 하 나님의 마음에 온전하게 합한 자는 없 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신실한 노력 을 기울자 중 최고의 인물들 중 한 사 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이 지은 죄는 결 코 가벼운 죄는 아니었지만, 그는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그의 통치기간 중 결 코 우상 숭배의 죄를 허용하지 않았습 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려 고 힘을 썼습니다. 다윗은 정의롭고, 지 혜롭고, 용맹했고, 그리고 긍휼함이 많 은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이런 이미지들 은 우리 구주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연결됩니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의로운 왕’ 멜기세덱(창14:18)과 관련되어 그 이 후의 모든 왕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과는 다르게 유다 왕국에는 하나의 왕조 즉 다윗의 왕조만 존재했 습니다. 유다 왕국의 유일한 왕조는 한 영원한 왕조에 대한 약속 즉 ‘다윗의 자손’ (마21:9, 22:45)으로 다윗의 보좌 에 앉으실 (사9:7, 눅1:32) 만왕의 왕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사무엘하 전체 내용 개관 사무엘하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중간 시기에 다윗의 40년간 통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 의 차기 왕으로 등극한 다윗은 먼저 7 년 반 동안 수도를 헤브론으로 정하고 그곳에서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다 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예루살 렘을 수도로 정하고 33년간 통치했습니 다. 사무엘하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무엘하 1-10장은 다윗의 승리

(The Triumphs of David)에 대한 내용입 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간 통치할 때는 유다지파의 영토만 다스렸습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북쪽 지파들의 수장인 아브넬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세워지기는 했으나 요압의 지휘 아래 있 었던 다윗의 동맹군들에 의해 패망합니 다(2:17, 3:1).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배반 하고 이스라엘을 다윗의 통치아래 통합 하려고 시도했으나 요압에 의해서 살해 당합니다. 요압은 자기 동생을 죽인데에 대한 복수로 아브넬을 살해합니다. 그렇 게 충성스럽고 신의를 져버리지 않을 것 같던 요압 장군도 결국 이런 실수를 하 게 됩니다. 결국 무능한 이스보셋은 자 기 사람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5:3). 다윗은 즉각 예루살렘은 정복하여 요 새화 하고 통일 왕국의 수도로 삼았습니 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율법을 순 종하기 위한 중심을 갖은 다윗의 통일 왕국은 정치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군 사적으로 크게 번성하고 아무도 대적할 자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먼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고 하나님의 성전 을 짓기 원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자 기 왕국의 통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려 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 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이 어디 로 가든지 이기게 해 주셨습니다(8:14). 그리고, 사무엘하 11장은 다윗의 범죄 (The Transgressions of David)에 대한 내용입니다. 간음과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다윗은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인 환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그 중심에 하나님 을 모신 자들은 영혼의 구원을 얻을 뿐 만 아니라 광범위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 기도 하지만, 만약 그 중심에 하나님 외 에 다른 신을 모시게 되면 그 축복들은 당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 님이 우주의 주인이시고 축복의 근원이 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사무엘하 12~24장은 다윗의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환난에 대한 내용입니다. 왕의 불순종 은 하나님의 응징을 불러왔고 결과적으 로 국가적인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 러나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죄의 지적을 받았을 때 즉각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가장 큰 차이점은 즉각 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회개 하는 믿음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 의 말씀을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지” (Amen is spoken by us to the glory of God, 고전1:20) 지 못 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시험하고”(test the Lord), “원망하는”(grumble)(고전 10:9~10)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뿐 아니라 범죄의 결과로 다윗의 집 안에 칼이 떠나지 않고,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죽고, 다윗의 아 들 암논은 근친 상간을 범하며,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기까지 됩 니다. 다윗의 아들 암살롬은 반란을 일 으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 적’질 했습니다(15:6). 다윗은 아들 압살 롬에 의해서 피난가지 가게 되었고 압살 롬은 잠시 왕좌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의 바램과는 다르게 결국 압살롬은 재정비된 다윗의 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 했고 다윗의 가족의 비극이 중단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다윗이 다시 힘을 모 으려고 하자 북쪽 열 지파들과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게 됩 니다. 다윗을 반대하는 자들의 반란 전 쟁이 일어났지만 요압 장군에 의해서 진 압당하게 됩니다. 다윗의 승리, 다윗의 범죄, 그리고 다 윗의 환난을 통해 우리는 크나큰 신학적 이고 영적인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다 윗은 통해 루터의 말처럼 그리스도인들 은 여전히 의인인 동시에 죄인 즉 용서 받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배학 강좌

2021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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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예배는 타종교의 예배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우리가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엇인가요?” "기독교 예배가 타종교의 예배와 구별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인가요?”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고, 이 종교들은 저마다의 특색이 있습니다. 그 많은 신들 중에서 우리는 삼위일체 이신 야웨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을 예 배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야웨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알아보고 경배하 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찮은 미 물인 강아지도 자기 주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듭니다. 하물며 만물 의 영장이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 며, 이를 외면하는 것은 자기 파멸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둘째, 야웨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고 우주의 왕이심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본래 하나님은 형상이 없으시고 움 직이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지만, 그 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나타 내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 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 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

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 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예수님은 우리가 예배할 때에 성부 하나님 옆에서 우리를 위해 성부께 중 보하십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 는 예배에서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합니다.

이러한 이유들은 우리로 하여금 삼 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할 뿐만 아 니라 예배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 무 엇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그것은 바 로 ‘감사와 찬양’입니다. 물론 ‘간 구’도 예배의 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 습니다만, 더 본질적인 요소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셋째,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 예 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 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그 사 랑과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 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 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최고의 이유이며 또 사실상의 유일한 이유입 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적 죽음을 당하지 않으셨다 면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필요를 느 끼지 못할 것입니다. 넷째, 이 모든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깨 닫게 해주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 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 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 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 나게 하리라" (요 14:26)

무엇에 대한 감사일까요? 첫째는 창 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삶의 조건을 인한 감사입니다. 우 리에게 부모를 주시고, 자녀를 주시며, 형제를 주신 것, 직장과 친구들을 주 신 것, 그리고 아름다운 조국과 푸른 하늘과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를 주신 것 등등 다 헤아릴 수 없는 조 건들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또 환경적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사업 이 번창하고, 자녀가 잘되며, 모든 일 이 잘 풀려나가는 것을 인하여 감사 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보다 더 본질적 인 감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 수 그리스도로 인한 감사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 그 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 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앞의 것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사업이 잘돼도 감사, 안 돼도 감사합니다. 자식이 잘 돼도 안 돼도 감사합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기쁨과 감사가 너무나 커서, 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이 세상의 것들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흔 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교회에 오면서 청구서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찬 송을 부르며 기도를 드릴 때에 입만 열면 ‘무엇무엇을 주시옵소서’, ‘내 게 무슨무슨 복을 주시옵소서’하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올바른 예 배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예배는 무엇 을 받기보다는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 님께 ‘은혜 받기 위해’ 예배드리는 자세는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 가 예배를 드리는데 ‘은혜’와 ‘복’ 을 받을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예배라는 것입 니다. 예배는 우리의 감사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고, 헌신을 드리고, 결단 을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 님께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 리에게 은혜도 주시고, 복도 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배의 결 과이지 예배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 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동기와 이유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19-20) 제공: 김성애 성도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로뎀나무 카렌다


은혜의 샘터

2021년 7월 22일

18

생명수 강물의 근원? 그동안 지구촌은 역겨운 코로나 바이러

끌려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강 좌우편에 각종 나무가 무성하고 실과

스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까운 생명

보게 되었고 그가 손에 줄을 잡고 일천 척

를 맺는 나무가 많았고 강물은 동쪽 방향

을 앗아갔고 그 슬픔과 고통이 아직 가시

을 척량하고 에스겔을 인도하여 물을 건너

으로 흘러서 바다에 이르게 되는데 이 강

지도 않고 홍역을 치르는 와중에 천만다행

게 하시는데 물이 발목까지 오르게 되는데

물이 흘러 들어간 바다는 새롭게 회복되

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나와서 안정

이렇게 반복할 때마다 물은 점점 차올라서

었고 번성하는 모든 생물로 고기가 심히

을 찾는가 싶었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무

무릎과 허리 그리고 머리를 넘어 건너지 못

많게 되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

서운 델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여러

할 강이 되었고 그 물은 넘쳐나서 헤엄할

든 것이 살아나는 경이로운 일을 보게 되

사람들의 자유와 편안한 삶을 빼앗고 불안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되

었고 그곳에 어부가 각기 여러 종류의 많

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또한 역사 이

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무

은 큰 물고기를 그물로 치는 삶의 형통함

래로 보기 드문 이상기온으로 우박 폭풍과

엇을 보여주고 가리키고 있는 것인가? 앞으

을 보게 된다. 그러나 진흙 구덩이와 늪은

홍수로 인해 중국과 독일과 영국에서는 막

로 유대 민족에게 있을 희망을 보여준 것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되는 안타까

심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로 정부 각

이다. 손에 줄을 잡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움을 보게 된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

료는 물론 개개인의 삶의 기쁨과 희락을

말씀으로 척량하는 것 곧 의롭고 신실하

가? 진흙 구덩이와 늪은 강물 줄기에서 벗

잃고 근심과 걱정으로 비통한 가운데 처해

신 말씀에 맞추어 사는 것을 가리키며 물

어나 따로 떨어져 나온 것으로 강물 줄기

있다. 이렇게 연속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인

을 건너게 하시는 것은 찾아온 역경과 환

가 아니라도 살 수 있겠다는 자신의 생각

재 및 우환 속에서 다시 삶의 즐거움과 기

난을 헤쳐나가는 기도의 삶을 가리킨다. 처

과 방법으로 살아가는 교만함은 좋은 열매

쁨을 회복할 길은 없는 것인가? 심히 안타

음에는 작은 것으로부터 점점 더 큰 일과

를 맺을 수 없는 것을 가리킨다. 나의 것

까운 마음으로 위로와 평강과 소망으로 회

사건들이 다가오지만, 진리의 말씀을 붙들

으로 계속 채우려고 한다면 결국 부패하고

복되길 소원한다.

고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기도하면 더

썩게 될 것이다.

욱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기원전 580년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

모든 것이 적당하고 합당해야지 한계를

하나님의 참 선지자 에스겔(히, 하나님께서

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가야 될 것을 보

넘어설 때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비가

강하게 하신다의 뜻)을 통해서 보여준 예

여주는 것이다.

많이 오면 강물이 넘쳐서 둑이 무너지고

루살렘과 성전에 관한 예언의 말씀은 다 음과 같다.

온갖 농작물과 집안 살림이 피해를 보고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집과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자연에도 질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

서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 것으로 넘치면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결국 많은 피해를 보게 된다. 전지전능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

나무가 심히 많더라...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령의 물결

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찌라... 이 강이 이

에 합하지 않고 자아를 높이고 자신의 방

편으로 흘러내리더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가

법만이 가장 옳은 줄로 고집하는 자들은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

에 어부가 설 것이니... 그물 치는 곳이 될 것

하나님께서 강퍅한 마음 곧 부드러운 마

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그 물이 발

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

음이 아니라 육신에 있는 굳은 마음을 그

목에 오르더니...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시니

의 고기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

대로 두어 고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넘치면 큰 복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겔 47:6-10).

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들은 삶

못할 강이더라” (겔 47:1-5). 에스겔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자에게 이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시 59:16)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을 성찰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죄를 자백 다시금 창조주 하나님의 사자에게 인도

하고 돌이켜 회개하면 자비로우신 하나님

를 받은 에스겔은 강가를 돌아가서 본즉

께서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삶을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시 29:2)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대상 16:23) 제공: 김정애 권사

장석현 목사

트리니티교회

인도하고 지켜 보호해주실 것을 확신한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곧 성령을 모신 믿 는 자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그가 진 리의 말씀을 붙들고 어떠한 일을 만나든지 믿음으로 기도하면 성령의 충만한 복이 함 께 하사 기쁨과 여유가 넘치는 행복한 삶 으로 회복되고 세상 사람들이 느낄 수 없 는 참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성전 문지 방 밑에서 나오는 물, 곧 성소에서 나오는 물로 인하여 그동안 황폐해졌던 어둡고 메 말랐던 삶이 생명이 넘치는 풍성한 삶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이 것은 하나님의 예술이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 을 이루심으로 그가 참 하나님이심을 만민 에게 알게 하신다. 성소에서 나오는 물이란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물이요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 마르지 않고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 는 성령의 기쁨과 구원의 은총을 만끽할 수 있는 샘물이 되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 운 일이 아닌가?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세 상은 심각한 어려움에 당면해있고 아울러 각 정부와 개개인의 삶도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은혜의 샘터에서 영 원한 생명수 강물의 근원이 되시는 온 인 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된 삶이 되시길 거듭 축원합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 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 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겔 47:12).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시 33:1)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진리의 샘터

2021년 7월 22일

19

중상자의 말에 관심을 두지 마십시오 신약 성경을 기준으로 마귀가 처음

는 말에 쉽게 귀를 기울입니다. 듣기

이 건강 악화나 명예 훼손, 재산상의

으로 한 말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

에 그럴싸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

피해 등과 같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

들이어든"(마 4:3)입니다. 이 말은 주님

인 예는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바로

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이

그 사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얼

후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마 에덴 동산에 살던 당시 아담과 하와

마든지 회복될 수도 있고, 오히려 그

에게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

런 상황들이 하나님을 더욱 찾을 수

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

있게 하는 복된 기회가 될 수도 있습

일단 이 질문은 오류로 시작합니다.

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마

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중상하

이 일 직전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을

귀는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그들의

여 그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면 아예

때 하나님께서 주님을 향해 친히 "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가게

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마 3:17)라고

과 악을 알게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귀는 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모

신 것일 뿐 그것을 먹어도 결코 죽지

떤 방법을 더 선호하겠습니까?

를 리 없는 마귀가 주님께 왜 이런 질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창 3:4-5).

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가 한 말입니다.

신 본을 따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6:17)으로 마귀를 물리치십시 오. 그리하면 마귀는 달아날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 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 하리라” (야고보서 4:7)

하나님의 아들에게까지 ‘네가 만

문을 했을까요? 그게 마귀의 본성이 그러자 평소에는 관심 밖이었던 그

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말로

열매가 갑자기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

뻔뻔하게 중상을 하는 마귀가 하물며

우리말 ‘마귀'로 번역된 헬라어 ‘

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

디아볼로스'는 ‘중상자'라는 의미를

보였습니다(창 3:6). 그리고 그다음에

과 무관심을 이끌어내려고 얼마나 혈

지니고 있습니다. ‘중상하다'라는 말

는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사건이 일

안이 되어있을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

은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어 명

어났습니다.

을 것입니다.

기 때문입니다.

김창훈 목사 덴버할렐루야교회

예나 지위를 손상하다'라는 의미를 지 우리는 여기서 마귀가 아담과 하와

이번 한 주도 마귀는 끊임없이 하

를 시험했을 때와 주님을 시험했을 때

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우리를 끊어내

이렇듯 중상하는 말은 근본이 없기

의 공통점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

때문에 전혀 무가치하며 들을 필요가

중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입니다.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중상하

마귀의 시험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십시오(엡 6:11). 그리고 주님께서 보이

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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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20

2021년 7월 22일

하루하루가 기적이다 오래전 콜로라도 남부의 깊은 산골 한 시골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외딴 산골에 John과 Betty라는 부부와 어린 두 자녀가 조용하게 살고 있었다. 가장 인 존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한 달 에 한 번 정도 멀리 떨어진 마을에 나 가서 장을 보아야 했다. 그리고 너무 먼 길이었기 때문에 한번 장에 가면 보통 하루 혹 이틀 밤 정도는 마을에서 자 고 와야 했다. 그런데 남편이 장에 간 어느 날, 집에 큰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남편이 없는 동 안, 아내는 빵을 굽기 위해서 장작을 가 지러 갔는데, 장작을 집어 드는 순간 장 작더미 속에 숨어있던 독사가 튀어나오 면서 그녀의 넓적다리를 물어버린 것이 었다. 뱀에 물리는 순간 정신이 아찔했 지만, 그녀는 그 순간 내가 해야 할 일 이 무엇인가? 신속하고 깊이 생각했다. 남편이 집에 돌아오려면 아직도 시간 이 많이 남았는데, 난 무엇을 해야 하 지? 그래 남편이 돌아올 동안 아이들이 살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부지런히 먹을 것을 준비해야 되겠구나! 그리고는 독이 온몸에 퍼져서 죽기 전에 아이들이 먹을 빵과 음식을 분주하게 준비하게 되었다. 이리저리 부지런히 뛰어다녀야 했다. 또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빵을 구워냈다.

때는 무더운 여름철이라 가만히 있어 도 땀이 절로 나오는데 불 앞에서 일하 느라 온몸에 땀이 흘러나와 흥건히 배었 다. 일하는 동안 점점 몸에서 힘이 빠지 고,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이 점점 온몸에 퍼지는 것 같았다.

사랑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 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땀 흘리며 열 심히 일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섬기는 일 에 그리고 전도하는 일에도 기적이 일 어난다.

어머니 베티는 아이들을 불러 놓고 큰 아이에게 강한 어조로 조심스럽게 말한 다. “아들아! 이제 조금 있으면 엄마는 아주 오래 깊은 잠을 자게 된단다. 그러 니 너는 네 동생을 잘 돌보아야 한다. 엄마가 만들어 놓은 빵도, 우유도 잘 먹 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오래전부터 계획하시고 열심히 일하셨는데 그 결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 역사에 탄생시키는 기적을 낳게 하셨다.

그리고 남은 시간 쉬지 않고 아이들 의 음식과 물건들을 챙기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간에 기적이 일어 난 것이다. 독이 퍼지고 몸이 굳어서 죽 을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약간의 열을 내뿜고는 살아난 것이다. 아이들의 먹을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나 정신없이 뛰면서 일했든지 몸에 퍼진 독이 땀으 로 다 흘러 나와서 생명을 건질 수 있 게 된 것이다. 기적이란 우연히 어쩌다 일어나는 일 이 아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기적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내 아 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 다.”(요 5:17)하시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쉴 사이 없이 일하셨다. 그분은 세상에 계실 때 세 가지 일을 계속해서 하셨 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Preaching),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 시고(Teaching), 만나는 사람들을 고치 셨다(Healing).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 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 에 부활하셨다. 주님께서 이루신 이 모든 일들은 오 늘도 우리에게 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사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아 버지라 부르는 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 이랴?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기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적으로 살아간다. 내가 구원받은 것도 기적이고, 내 죄 가 용서함을 받게 된 것도 기적이고, 그 리스도가 내 안에 오셔서 나쁜 사람인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도, 거짓으로 가 득했던 내가 진실한 회개의 기도를 하게 된 것도 기적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 고 난 후 생명을 얻는 것도, 나쁜 습관 을 버린 것도, 죽을병을 고친 것도 기적 이다. 세상에서 방황하며 어두운 인생을 살아갈 내가 교회에 나와 예배 하는 자 리에 있게 된 것도 사실 알고 보면 하나 님의 은혜요 사랑의 기적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형 제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사 랑하고, 돌아보며 땀을 흘리며 일할 때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 난다. 예수님을 믿고 나면 하루하루가 기적 이다. 할렐루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021년 7월 22일

21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이번 호에는 교회가 성자 하나님과의 관 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여보, 당신”이라 고 부를 수 있는 신부요 아내라는 이미지 를 탐구하려고 한다. 고린도후서 11장 2절에서 바울은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 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증 거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남편이며, 교회 는 그리스도의 아내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영적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신랑이며, 남편 이시다. 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 부요, 아내이다. 이 말은 교회를 구성하는 개개인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요 아내라는 뜻이다. 그뿐 아니라, 교회공동체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요 아내라는 의미이다. 물론 여기서 "신부”라는 말은 육체적, 생물학적, 지상적 의미의 "신부”가 아니라, 영적, 천상적 의미의 "신부”이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영적 신랑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에서 동일한 진리를 선포한다.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 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 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 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 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 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 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 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 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 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 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 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 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 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

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 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 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끝없는 성령의 충만 등등이 예수 그리스 도의 신부로서 교회가 누릴 수 있는 영광 이요 특권이다.

바울은 32절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 라고 선언한다. 그리스도와 교회가 영적인 신랑과 신부의 관계라는 진리가 바로 큰 비밀, 위대한 미스터리라는 것이다. 이 진 리를 구약으로 밀고 간다면 처음 창조된 아담과 하와의 부부관계는 장차 둘째 아 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맺게 될 영적 부부관계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였다. 이 진리를 영원의 차원으로 끌고 간다면 창세 전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실 때, 성부는 교 회를 당신의 아들의 신부와 아내로 선택 하셨다는 의미인 것이다. 정말 놀라운 신 비, 신적인 비밀이 아닐 수 없다. 이 진리를 삼위일체론적으로 총체적으로 정리한다면 창세전에 성부가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고 예정하신 사건 (엡 1:3-6)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 에 들어가게”(히 2:10) 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이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아들을 위하여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를 준비하시 는 경륜이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인 결혼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 원한 계획이 성취된 사건이었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영적 사건이 담고 있는 신학적 의미는 무엇인가?

문제는 일반적으로 교회가 이런 특권과 영광을 그리스도 안에서 부여받았음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알더라도 크 게 관심을 갖지 않고 도리어 다른 부차적 인 것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영광과 특권에 대해 서 진정한 의미에서 눈을 뜬 교회는 달라 질 수밖에 없다. 쩨쩨하거나, 궁색하거나, 주눅이 들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 에 있는 놀라운 자존감과 담대함과 용기 와 지혜를 보여줄 수 있는 힘있는 공동체 가 될 수밖에 없다. 세상적으로, 인간적으 로 볼 때 내세울 수 있다고 여겨지는 대 단한 건물과 많은 성도의 숫자 그리고 튼 튼한 재정 등이 없다 하더라도, 교회는 예 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절대적이고 무한 한 부요함 속에서 날마다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도리어 가난과 궁핍 가운데에서도 넘치는 긍휼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첫째,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라 는 이미지는 교회의 무한한 영광과 특 권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 와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한다. 영원한 왕이 시며, 우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 지고 있는 모든 영광을 함께 누리는 특권 을 받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부요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한이 없는 지 혜,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 거룩과 의로 우심,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권능,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권과 주권, 예수 그리스도 가 가지고 계신 만유에 대한 소유권, 예 수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무 한한 사랑, 예수 그리스도에게 부어지시는

둘째,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라 는 이미지는 교회의 놀라운 영광과 특 권을 표현할 뿐 아니라, 교회가 가진 무 한한 책임도 드러낸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신랑 되신 그리 스도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신부로 자 신을 단장해야 한다. 신부가 거룩과 정결 을 떠나서 더러움과 불결함과 음란함 가 운데 있다면 그 신부는 심각하게 타락한 신부일 수밖에 없다. 무한히 거룩하신 신 랑 앞에 선 신부로서 교회는 모든 면에서 거룩과 정결을 추구해야 한다. 이 말은 세상의 가치관이라는 더러운 탁 류가 교회 안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 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교회 안에서는 세 상의 지위와 배경이 있는 사람을 후대하 고, 세상에서 별 볼 일 없는 사람을 차별 하고 천대하는 세속적인 작태가 자리 잡 아서는 안 된다. 도리어 세상에서 천대받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던 사람들이 교회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될 때 그리고 그들이 성령이 주신 은사를 따 라 교회를 세우는 일에 공헌할 수 있을 때 바로 그 교회는 거룩한 신랑을 닮은 거룩 한 신부의 공동체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또한 교회 안에서 헌금을 모금하고 그 재정을 사용함에 있어서 철저히 투명성과 책임성을 견지해야 한다. 세상에서 횡행하 는 투기, 배임, 횡령, 불투명한 재정집행 등 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 그 것은 교회가 거룩하고 투명한 행정과 경 영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있어서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많은 실패를 경험해왔다. 과거의 잘못과 오류를 회개하고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마음자세 를 가다듬어야 한다. 그래서 진정 거룩하 고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 다. 그때에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교회 의 본질에 충실한 참된 교회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셋째, 교회의 신랑 되신 주님이 교회 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셨다는 진리 는 성도들이 부부관계에서 실천해야 할 영적 교훈을 담고 있다. 그것은 남편들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함을 그리고 심지어 아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기까 지 사랑해야 함을 가르친다. 또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모습은 아내가 남편 에게 어떻게 복종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 부부관계는 성도 들의 부부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 쳐주는 모델인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이 놀라 운 진리들을 구체적으로 살아내야 한다. 그냥 머리로 아는 지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그리고 이 지식이 손과 발로 내려와 실천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교회는 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참된 빛으로 드러 나게 될 것이다.


에콰도르 이야기

2021년 7월 22일

22

전파력의 위력! 코로나19로 인해 집중강의를 하지 못하

료 공인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백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2019년 발표

고 영상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1년이

신은 에콰도르에서 사용이 허용된 제품만

에서 잘못된 식습관 및 현저히 줄어든 신

되어갑니다. 그 사이에 5명의 학생(목사)이

인정합니다. 2021년 3월 17일 기준 총 4종

체활동으로 인해 에콰도르인의 60%가 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생 중

입니다(Pfizer, Sinovac, Covax, Astra-

체중 및 비만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

한 분은 P국의 선교사님이십니다. 부부가

Zeneca).”

은 해 에콰도르 통계청(INEC) 또한 질병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N사모님이 중환

에콰도르 중앙비상대책본부(COE Na-

자실에서 2주 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

cional)는 2021년 4월 21일, 코로나19 확

행히 4주 만에 퇴원하셨습니다. 아직도 후

산을 막기 위한 통행금지 및 차량 이동제

이는 비단 성인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산층은 감소하고, 빈

유증으로 고생하십니다.

한 등의 새로운 조치들을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146개국의

곤층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은

N선교사님은 기도해 주셔서 고마웠었다

에콰도르 보건부(MSP)는 4월 1일부터 21

11세부터 17세 청소년 160만 명을 대상으

행(WB)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N선교사님이 중환

일까지 에콰도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의 청소

로 인해 에콰도르에서 일수입이 13~70달러

자실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

수는 32,455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2021

년들이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이 하루 평

사이로 분류되는 중산층의 비율은 2019년

내는 여러 단체 카톡방에 기도요청을 했습

년 1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코로나19

균 1시간 이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디

33.3%에서 2020년 30.4%로 감소한 것으

니다. 기도에 500여 분이 동참하셨습니다.

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45명이라고 발표

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많은 청

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했습니다.

소년들이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

또한 빈곤층(일수입이 5.5달러 이하로 분

N선교사님은 절대 지옥에는 가지 않겠

으로 인한 에콰도르인 사망의 가장 큰 원

개되었으며, 키토발 국제노선은 18개 중 12

인은 비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개 노선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답니다. 산소 호흡기를 통해 산소가 들어

관계자에 따르면, 에콰도르에는 현재 3

며 정기적인 신체활동보다는 인터넷을 활

류되는 계층)의 비율은 2019년 25.4%에서

오자 아주 목이 타더랍니다. 성경에 보면

가지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전파되

용한 가상 세계에서의 생활시간이 더 늘어

2020년 최대 31.9%까지 증가했다고 합니

음부에 간 부자가 새끼손가락에 물을 찍어

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 한편 에콰도르 가정의 40% 이상이 월

내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

려 손 씻기, 사회적 거리 준수 및 마스크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면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피부적으로 이

착용 등의 중요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

곳은 공항입니다. 에콰도르 키토 국제공

해가 되더랍니다. 이제는 더 사역에 충실

고 있기 때문에 통행금지 등의 제한 조치

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6월 1일부터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할 때는 바이러

하겠으며, 무엇보다 불평하지 않겠다고 다

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2021년 5월 31일까지 공항을 이용한 이용

스가 아주 적은 양이었다고 합니다. 이 바

객의 월평균 숫자는 95,985명으로 코로나

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전파력이

19 이전 평균 이용객인 418,614명보다 약

아주 높아 피해가 컸습니다.

짐했답니다.

평균 1회 이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끼 니를 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언제 에콰도르에 오느냐고 묻

코로나19로 인해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

습니다. 그러나 에콰도르 중앙비상대책본

다고 합니다. 판아메리카 보건기구(Pan

부(COE Nacional)에서 "코로나19 관련

American

Organization)의

키토 국제공항은 중남미 지역 공항 중

익을 준 역사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에콰도르 입국 제한 규정이 더 강화되었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 성인의 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정 중지되었다

예수님과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전한 복

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적용되고 있습

대 수명은 남성 76.4세, 여성 79.1세였으며

가 가장 먼저 운영이 재개된 공항 중 하나

음을 제자들이 퍼트렸습니다. 제자의 제

니다. 내외국민 불문하고 다음과 같은 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입니다. 공항 관계자는 중단노선이 재개되

자가 복음을 퍼트렸습니다. 2000년 후 이

행자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합니다. 출국

렇게 기대 수명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반

고 이용객의 숫자도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

복음을 우리 가족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음성결과서’

면, 비만,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등 각종

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키토를 경유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 가

를 제출하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

성인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는 국제노선은 17개 중 11개 노선이 재

족도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Health

77%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처음에 적은 수가 시작했지만 엄청난 유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7월 22일

23

성령의 기쁨을 아십니까? 기쁨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삶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 니다. 무엇인가를 해야 되어서 하는 사람은 기뻐서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무엇이 든 기뻐서 하고 기뻐하며 하는 것처럼 좋 은 것이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 팬더믹으로 여행을 하지 못 하던 사람들이 그동안 못 누렸던 것에 대 한 보상 심리로 이곳저곳 여행지를 많이 찾 는다고 합니다. 억눌렸던 삶의 기쁨을 여행 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일 것입니다. 최근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공항은 북적대 고 렌트카나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 황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 자녀 중 하나는 집을 마련 하여 리모델링을 열심히 하더니 집안에 홈 시어터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대문짝만한 TV를 달아놓고 넥플레스를 즐기는 것이 유행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잔뜩 욕심을 품 고 필요 이상의 소유를 추구하며 코인 열 풍에 휩싸인 이들을 보게 됩니다. 모두가 재밋거리 만족거리를 통해 기쁨을 찾는 것 입니다. 저도 한 때 마라톤에 홀릭되어 몇 년 동안 기를 쓰고 했었습니다. 정신없이 뛰고 나면 일종의 희열이랄까 만족감이랄 까 일종의 기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참 고로 지금은 1마일도 뛰지 못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신앙에도 기쁨은 참으로 중 요한 요소입니다. 신자의 신앙생활이 기뻐 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살 아가는 것이 기뻐야 하고, 귀한 생명의 말 씀을 늘 듣는 것도 기뻐야 합니다. 세상적 으로 뭔가를 소유함으로 느끼는 기쁨보다 영혼이 만족함을 얻어 누리는 기쁨은 더욱 더 소중하다 하겠습니다.

신앙은 이러한 영적 기쁨을 추구하는 것 이기에 신자에게 기쁨은 어찌 보면 의무입 니다. 뭔가 충족되어 기쁘고 때가 되어 기 쁘고 형편이 좋아 기쁜 것이 아니라 항상 기뻐하라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 니다. 그런데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 진정 그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묻는다 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크게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의 구주되시는 예수님 께서 신자들에게 선물하신 최고의 선물은 영적 기쁨입니다. 바로 성령의 기쁨인 것입 니다. 예수님은 다른 것이 아닌 성령의 기 쁨부터 너희에게 충만하게 채워주리라 요 한복음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15:11) 성경에서는 다른 표현으로 ‘희락’이라 하는 기쁨을 성령의 귀한 열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쁨은 영적 생활을 하 는 신자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참으로 중 요하고 필요한 요소임을 알려주는 것입니 다. 그 이유는 기쁨이 사라진 신앙은 은혜 롭지 못하고 기쁨이 빠진 신앙생활은 무미 건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 기쁨을 표현하였던 성경의 위인들 이나 간증자들을 보면 처한 환경이나 형편 때문에 기뻐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궁핍과 환난 중에 있었음에도 기쁨의 근원이신 예 수 그리스도로 인해 성령의 기쁨을 누렸음 을 증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 돈이나 명성이 기쁨의 소재가 되지 못했습 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기쁨의 소재요 원천이 되었다 소개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기쁨은 외적인 환경이

나 처지는 환난, 수고, 연단, 인내이지만 내 적 상태만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으시 는 충만하게 채워질 때 느끼고 누리는 내 적 만족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은 영적 삶을 추구하는 이에게 낙망을 이겨내 는 소망이 될 뿐 아니라 환경을 이겨내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쁨은 돈이나 명성이나 건강과 같은 것을 소유하거나 취미활동이나 여가 활동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 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함으로 느끼는 영적 충만이요 만족인 것입니다. 그 래서 성령의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 로 충만한 성도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입 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이는 알래야 알 수 가 없고 느끼려야 느낄 수 없는 것이라 하 겠습니다 성령의 기쁨은 내면을 충만케 하는 참 만족입니다. 그렇기에 ‘너희가 기뻐하되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권고한 것입니 다. 그 의미 속에는 참 기쁨의 원천은 환 경과 상황이 아니라 진정 예수 그리스도 를 영혼으로 느끼며 그분을 영으로 누림으 로 맛보는 성령의 충만함에 있음을 알려주 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성령의 기쁨이 충만했 던 장면들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언제 기쁨의 탄성이 터지고 기쁨의 찬양이 울 려 퍼졌습니까? 상황과 환경이 좋았던 때 가 아닙니다. 비록 열악하고 불리한 상황 이었지만 예수님을 영으로 느낀 이들이 외 쳤던 고백이요 선포였습니다. 그러므로 성 령의 기쁨은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고 때와 장소를 불문합니다. 마게도니아에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전 도하다가 엄청 두들겨 맞고 감옥에 갇혔습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담임

니다. 이들은 감옥에 갇히자 곧바로 찬송 하고 기도했습니다. 죄수가 되어 감방에 갇 힌 마당에 뭐가 신나는지 큰 소리로 찬송 한 것입니다. 왜요? 영적 기쁨, 성령의 기 쁨만큼은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죽었다 큰일났다’ 해야 맞는데 감방이 무 슨 자기 안방인양 기뻐 찬송하는 소리가 하늘을 찌르니 옥문이 열릴 수밖에 없었 던 것입니다 오늘날 여유 있고 육신적으로 건강한 삶 을 사는 이들이 거꾸로 심한 불만족을 품 고 살아갑니다. 기쁨의 소재를 찾을 뿐 진 정한 기쁨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처 럼 삶에 진정한 기쁨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이 맞이하는 결말은 무엇일지 우리 예 수 믿는 성도들은 그 해답을 알고 있지 않 은가요? 성령의 기쁨은 예수님 믿는 신자만이 누 리는 기쁨입니다. 그 삶에 예수 그리스도 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느끼고 누리는 영 적 기쁨인 것입니다. 그 기쁨은 차원이 다 른 기쁨이기에 예수님께서 최고 선물로 허 락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성령의 기쁨이 있습니 까? 그 기쁨을 소유하기를 축복합니다. 그 래서 여러분 삶에 쓴 소리나 좌절이나 고 통의 신음이 아니라 기쁨의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오기를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 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19~20)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베드로후서 강해

2021년 7월 22일

24

“보배로운 믿음 (3)” <베드로후서 1:1-11>

그다음으로 만드시는 것이 경건입니다.

직장 생활에 타성이 젖고 지루해질 때마다

러다가 구사일생으로 다 쓰러져 가는 오두

경건은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과

이력서를 다시 꺼내 본다고 합니다. 자기가

막집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을 찾

의 바른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내 생명의

처음 제출한 이력서를 보는 순간 처음 회

기 위해서 집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녔습니

주인임을 아는 것이 경건입니다. 그런데 왜

사에 들어왔을 때의 뜨거운 마음을 기억

다. 그러다가 한쪽 구석에 펌프가 있는 것

경건이 신의 성품의 목록 중간에 들어가

해 내는 것입니다.

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펌프는 다 녹이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중간 점검을 위해서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슬었고 물을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았습니

여러분 이것이 사랑입니다. 나 혼자 사는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오래하다 보면

‘처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다. 다행히 그 옆에 물 주전자가 하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순간일수

타성에 젖습니다. 습관적으로 교회를 나오

“첫걸음, 첫사랑, 첫 출근, 첫눈, 첫 아

데 물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이제는 살

록 나 혼자 살기를 택합니다. 그러나 믿음

기가 쉽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것도 경

이, 첫 집 처음은 힘들지만 기쁨은 가장

았다는 생각으로 물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

으로 시작된 사랑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

험에 의존하려고 합니다. 그때 다시 우리

크다. 처음은 어설프지만, 기억은 가장

바가지에는 이런 글이 씌여져 있었습니다.

이 사는 것을 택합니다. 그 결과로 내가 사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길다. 처음은 두렵지만 설렘은 가장 많

“이 물 주전자에 담긴 물을 모두 사용하

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의 성품은 그냥 만

다. 처음은 그래서 아름답다.”

여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

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5절을 보십시오.

를 떠나기 전에 다시 이 물 주전자를 반드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믿음에 덕

시 채워놓으십시오.”

을, 덕에 지식을” 더욱 힘써야 합니다. 힘

사도요한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나님 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은 두렵습니다. 걱정도 많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진

습니다. 힘도 듭니다. 그러나 기대가 큽니

실과 정직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들

다. 설렘이 많습니다. 온 마음을 집중합니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

전자를 놓고 내가 먹을 것인가, 펌프에 부

은 봉사하는 일에도 열심이었습니다. 환난

다. 그래서 기쁨이 큰 것입니다. 기억도 가

습니까? 이 물을 먹으면 삽니다. 그러나 이

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 고민에서

과 박해도 잘 참고 견뎠습니다. 그러나 하

장 많이 남습니다. 주님과의 첫 만남을 기

물을 펌프에 넣으면 물이 나온다는 보장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님과의 첫사랑을 유지하는 데에는 실패

억하십시오. 첫 신앙으로 열심히 주님을 섬

은 없습니다. 그는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했습니다. 모든 것을 타성으로 한 것입니

겼던 그 시절을 돌아보십시오. 첫 신앙의

그러다가 결국은 그 물을 가지고 펌프로

하나님은 이미 우리 모두에게 보배로운

다. 습관적으로 했습니다. 마음의 감동이

은혜가 다시 쏟아질 줄로 믿습니다.

갔습니다. 물을 부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에 먼지가 쌓이

물이 나올 것 같지 않던 펌프가 끼륵 끼륵

도록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을 깨

마지막으로 나오는 신의 성품은 형제 우애와 사랑입니다.

소리를 내더니 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끗이 닦는 것은 우리가 할 일입니다. 침대

그 사람은 시원한 물을 마시기도 하고 몸

밑에서 이 믿음을 꺼내십시오. 그 믿음을

사랑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

여러분 신의 성품의 시작과 끝을 주의해

에다 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물병에 물

여러분 마음의 중심에 놓으십시오. 여러분

다. 요한계시록 2:5을 보세요. “그러므로

서 보시기 바랍니다. 신의 성품은 믿음으

을 잔뜩 담아 길을 떠났습니다. 물 주전자

가정의 최고의 보배가 되게 하십시오. 그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끝은 사랑이라

에 물을 채워 넣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결국에는 우리를 가장 영화롭게 만

처음 행위를 가지라” 처음 사랑을 가졌

는 것입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

그리고는 원래의 글 밑에다 이렇게 덧붙여

들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

을 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옛날의 그 열

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물을

놓았습니다. “정말 잘될 것입니다. 저를 믿

보배로운 믿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을

심을 다시 기억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먹지 못해 갈증으로 죽을 정도였습니다. 그

으십시오. 당신이 이것을 다 쏟아부으면 모

드립니다.

없이 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런 에베소 교인들에게 첫

쓰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 한 주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변화프로젝트

2021년 7월 22일

25

내적치유 가이드

20회

제 2 부 기도 프로젝트 8장, 하나님을 사랑하기

14)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배우기:

16) 예수님을 위해 춤추기: 춤을 추고 싶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

우리의 마음속에 들리는 네 가지 음성

다면 주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춤으로

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주께 보여 드려도 좋다.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

이 있는데 그것은 (1) 자신의 음성 (2) 다 른 사람들의 음성 (3) 사탄의 음성 (4) 성

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

령님의 음성이다. 사탄이 말하는 것은 불

17) 이 기도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당

결하고 죄악되며 부도덕적인 삶으로 유혹

신의 삶이 이제 일 년만 남았다고 생각

하는 것이다. 게다가 폭력적일 수 있고 자

하며 살아라: 많은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기도: “주님, 저를 향한 당신의 깊은

기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

삶이 영원한 것처럼 살며, 주님을 사랑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

게 하려고 잘못된 생각을 주려고 하며 부

기보다 사람들과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한

어 주세요.”

정적이다. 거기에 복종하고 따르면 죄에

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그것을 방해하

빠져 평안을 잃게 되고 또 다시 평안을

는 여러 가지 요인에서 벗어나야 한다. 주

19) 예수님을 초청하기: 만약 당신이 아

되찾으려면 회개가 필요하다. 그런 죄악되

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주님을 알

직도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지 않았다면

고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반대

아 가도록 시간 쓰는 법을 배워라. 기도하

예수님을 당신의 삶으로 초청하라. 기도:

로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는 시간을 늘리고 이기적인 욕심을 버려

“예수님, 제 삶을 당신께 드립니다. 제

기도하라는 신호로 사용해라. 사탄의 소

라. 너그럽게 주님께 시간 드리기를 힘쓰

마음과 삶에 임하여 주세요. 저의 모든

리와 달리 성령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평

고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것들을 버려라.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당신을 온전히 따를

안하다. 그 목소리는 당신에게 평안을 주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대화에 끼지 마라.

수 있도록 제 삶을 정결케 해주세요. 성령

려고 잘못된 길로 가면 알려주고 좋은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고 우리의 죄된 욕

으로 축복하여 주셔서 당신을 기쁘시게

길로 가라는 지시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망을 따라 살면 우리는 영적 방해를 받

하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인도해 주세요.

성령께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아 주님의 성품으로 변화될 수 없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 셨으니” (마태 26:26~28).

며 또한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다.

기도: “예수님,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

기도: “예수님, 주님의 음성을 알아차

하도록 지혜를 주세요. 주님보다 더 사랑

리고 주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은혜 베

하는 사람이 있거나 어떤 다른 것이 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또 한 가지는 그

풀어주세요.”

다면 알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주님

분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주

을 가장 귀하게 여기지 않았음을 용서해

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그분

주세요. 온 맘과 정성, 그리고 힘을 다해

을 기쁘시게 하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주님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세요.”

사랑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함은 자

15) 순종하기: 우리가 네 가지 방식으로 순종하게 되는데 그것은 1) 내 마음대로 방식 2) 다른 사람들의 방식 3) 사탄의

2. 자신을 사랑하기

기중심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방식 4) 성령님의 방식이다. 주님을 기쁘

18)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

자기중심적이란 단지 자신의 필요에만 초

시게 하려면 성령님께 귀 기울이고 따르

하려면 성만찬을 묵상하기: “곧 주 예수께

점을 두고 다른 사람을 등한시하는 것이

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소 중히 여기시는 것처럼 우리가 우리 자신 을 가치 있게 여겨야 함을 말하는 것이 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 으며 그분은 우리의 사랑이 성장해 가기 를 바라신다. 1) 하나님의 사랑받는 나를 사랑하기: 만약 당신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게 되 었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분 은 당신을 창조하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서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 에서 구원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 하셔서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하셨기 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사랑이란 하나님의 소 중하고 사랑받는 자녀인 자기 자신을 잘 돌보아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2) 마음을 정결케 함으로 자신의 영혼 을 돌보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다음의 성경 말씀과 다른 말씀들을 찾아 읽을 때 죄에 찔림이 있거든 반성하라. 자신의 죄를 하나씩 회개하면 주님이 마음을 정 결케 해 주실 것이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1년 7월 22일

26

기다림의 때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지난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이었습니다. 영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정신은

독립선언문을 채택한 7월 4일을 독립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우리에게 임

승인된 1783년 9월 3일이 아닌 독립선

기념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언문을 채택한 1776년 7월 4일에 이미

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7월

일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며, 그 나라의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독립도 하나

4일 자유롭고 독립된 연방 설립을 위

가능하게 한 근본정신은 그 못지않

백성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입

님의 나라가 완성될 그 날이 아니라,

한 독립선언문을 채택하였는데, 그것

게,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합니다. 미국

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

우리가 죄와 사망의 나라로부터 독립

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미국 독립기

의 실제적 독립은 1783년에 이루어졌

는 하나님의 나라를 맛봅니다. 그 나

선언문을 채택한 날 이미 시작됩니다.

념일입니다.

지만, 미국인들에게 독립은 자유와 독

라는 힘과 권력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그리고 그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

립의 정신을 깨웠던 독립선언문을 채

아니라, 왕이 백성을 위해 죽어줄 수

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

택한 1776년에 이미 태동하고 있었던

있는 사랑과 은혜의 나라입니다. 그런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

것입니다.

다스림을 받는 그 나라의 백성들 역시

신 일을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것이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타인을 대할

때문입니다. 나를 묶고 있는 것으로부

그러나 미국이 독립선언문을 채택 한 것이 곧바로 독립으로 이어진 것 은 아닙니다. 미국이 독립선언문을 채 택한 이후 7년간의 독립 전쟁을 치르

기독교 신앙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줄 아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

터의 완전한 독립! 이보다 더 큰 소망

고 난 뒤 1783년 9월 3일 파리조약

하나를 꼽자면 ‘기다림’을 생각할 수

는 죄와 사망의 권세가 발을 들여놓

이 있을까요?

에서 비로소 독립을 승인받게 되었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하

을 틈이 없는 나라입니다. 죄와 사망

것입니다.

늘과 새 땅,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

이 힘을 쓰고 있는 나라, 그래서 정죄

지금은 세상과 악한 자아로부터 독

가 이루어질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와 비난과 깨어진 관계가 난무하는 이

립선언문을 선언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런데 미국이 기념하는 독립기념일

그리고 성경은 그 날은 ‘모든 피조물

세상 나라로부터 해방되어

기다림의 때입니다.

은 독립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날이

이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

완전히 독립하는 그 날을 우리는 기다

아닌 독립선언문을 채택한 날입니다.

는 날’이라고 표현합니다(롬 8:21). 어

리고 있고, 그 기다림은 바로 그리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

그것은 아마도 독립을 선언한 것 자체

떤 의미에서 우리는 죄와 사망이 여전

도의 십자가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

가 갖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겼기

히 힘을 쓰고 있는 이 세상 나라로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1:6)

때문일 것입니다. 7년의 독립 전쟁 후

터 완전한 독립을 이루는 그날을 기다

자기 십자가를 질 때 나를 묶고 있는

에 성취한 독립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리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의 독립은 시작됩니다.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자유를 향한 갈망과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정신

그 시작은 독립을 향한 갈망과 정신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미국의 독립은 공식적으로 독립이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7월 22일

27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조건이 있다

믿음이 없는 세대

마가복음Mark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가복음Mark9:14-29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27). 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lift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 얻는다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을 따름에 있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조건이 있다 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한탄하시던 예수님.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이제던 이상 자기 안에 자신이 살기보다는 오직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말입니다(갈2:20).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소서! 간청하는 귀신들린 아이의 아비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23-24).

자기를 이제는 자기가 자기의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삶이 예수와 함께 사는 삶이고, 져야 하는 십자가는 삶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것이란 말입니다.

나는 죽어서 영원한 하나님나라에서 살게 되겠지 하는 영광만 바라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롬8:17). 물은 99도에서는 끓지 않습니다. 100도가 한계점입니다.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것은 단 1도 차이입니다. 예수를 따르는 자로서의 변화는 이런 것입니다. 십자가를 뛰어 넘지 못하면 다시 살아남의 부활은 없는 것입니다. 때로는 주님이 맡겨주신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비난도 견디고 욕망도 버리고 생명까지도 내어 던질 각오를 해야 할 때가 반드시 있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 정봉수

이 이야기의 핵심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믿음은 기도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어떤 능력도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은 기도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하나님과의 친교, 대화, 소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입니다. 손잡아 일으켜 세워 주실 때 주의 손 잡고 일어서십시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합니다. 살기 위해서입니다. 믿음이란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그저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고자 하는 의식이 없는데, 내 몸이 반응치 않는데,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데 무엇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내가 믿었으면 믿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평화를 믿으면 평화를 위하여 일치를 믿으면 일치를 위하여 행동해야 합니다. <ooreekmc@hanmail.net>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시 100:1-5)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감동이 있는 글 신앙인이 지니고 다녀야 할 3대 필수품

28

2021년 7월 22일

인생의 메뉴얼

형제를 멸시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하고 귀한 존재다.

한순간도 하나님께는 공백이 없으시다. 완전한 통치를 통해서 세상에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영화롭다.

못생겼다고 비웃지 말라. 하나님이 만드신 걸작품이다. 가진 것이 없다고 멸시하지 말라. 하나님 나라의 왕자요 공주들이다. 비록 죄로 인하여 망가졌을지라도 하나님이 아끼시는 존귀한 존재다.

사람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현상에만 주목을 한다. 그러나 신앙인은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을 먼저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홍해를 건너면 모든 것이 만사 오케이를 부를 것 같아도 그것은 착각이요 오산이다.

현대 크리스챤이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할 3대 필수품은 자크, 눈가리개, 귀마개다. 입은 자크를 채워라. 함부로 입을 놀리면 이웃과 원수가 될 확률이 높고 심판의 대상이 된다. 모든 재앙의 대부분은 입에서 나온다. 모든 교만도 입에서 뿜어져 나오고 다툼도 그 입을 통하여 나온다. 입조심을 하면 원수가 사라지고 평화가 깃든다. 눈에는 눈가리개를 하라. 보는 것에서 죄가 들어오고 유혹이 온다. 하와가 보았던 선악과의 비극이 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보암직, 먹음직, 탐스러워 보이는 것에 사단의 덫이 있다. 남의 허물을 보고 비판하는 자는 그 비판으로 자신이 비판을 받게 된다. 보지 말아야 할 것에 미련을 두는 자는 그것으로 인하여 자신을 무너뜨리게 된다. 귀에는 귀마개를 하라.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들이 귀를 통하여 자신에게 들어 오기 때문이다. 사단은 언제나 귓속에 대고 나를 유혹하고 충동질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홍해 건너에 목마름이 있고 배고픔이 있고 아말렉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어찌 이럴 수가 하고 원망하고 주의 종들에게 갖은 비난을 퍼붓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은혜였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라는 것이다. 현상만 보지 말고 현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참된 신앙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는다. 인생은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욕심을 부리고 만나를 더 채취하는 수고를 하여도 거기에 벌레가 생겨 먹을 수 없었듯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는 모든 수고가 헛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하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말이 되든 안 되든 순종의 삶을 살 때 기적이 나타나고 역사가 일어난다. 기독교는 순종의 탑을 쌓는 곳이다. 기독교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순종으로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는 곳이다.

믿음도 진짜 믿음이 있고 가짜 믿음이 있다. 믿음을 세우는 일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무너뜨리는 것은 잠깐이요 순간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일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를 외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일할 능력도 돈 벌 능력도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정의는 죄를 깨닫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믿음을 가진 자는 그 실체가 나타나야 한다.

옷이 많아도 두 벌 옷을 한꺼번에 입는 자가 없고 두 켤레 신발을 한꺼번에 신는 자도 없다. 하나님은 이토록 공평으로 행하시는 분이시다.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을 항상 조심하면 세상에 유혹에 넘어지지 않는다. 큰 믿음은 자신을 다스려 주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배고픈 자는 기도하면서 일해야 한다. 기도만 하는 것은 기복신앙의 산물이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무슨 일을 해도 먼저 하나님을 생각한다. 내 힘으로는 안될 것 같은 불가능에도 순종해야 한다.

사람은 배부르다고 행복하지 않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므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결코 행복의 그림자도 밟지 못한다.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이며 약속은 믿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연약하여 포기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데 어떻게 세상을 막 살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으로 가슴이 뛰지 않는 신앙생활은 위험하다. 보는 것과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을 늘 조심하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사는 신앙인이 되기를 힘쓰라.

인생의 매뉴얼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길이요 빛이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사는 것이 인생의 행복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자는 멍하니 공상에 빠질 시간이 없다. 하나님은 분초마다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를 아시며 나를 완전하게 보호하신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감동이 있는 글

29

2021년 7월 22일

예배를 통하여 무엇을 드렸는가?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흔히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구약 시대에도 제사를 드렸다. 과연 우리는 예배 시간에 무엇을 드리는가?

예배시간에 내 마음속에 스며든 수많은 잡생각들과 예배를 드리고 와서도 전혀 변화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실망스러운데 하나님은 나의 예배가 얼마나 역겨우셨을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예배는 점점 쇠퇴해 지고 있다.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핸드폰이나 모니터를 통하여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모여서 함께 드리는 예배만큼 감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예배를 드린다고 할 수가 없다.

적어도 나를 보면서 코로나19는 이 역겹고 형식적이며 외식적인 예배를 하나님이 거부 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물질 만능주의로 돈밖에 모르고 이웃을 외면하며 자기들의 배만 불리기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성도의 교제도, 함께 부르는 찬양도, 어쩌면 시들해져 가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자유가 있어도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없는 시대다. 이런 시간들이 길어지다 보니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관심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돈 때문에 힘들어하는 교회가 한두 교회가 아니다.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거짓과 외식을 벗어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십자가 신앙으로 돌이켜야 한다.

내게 있는 것 모두 드리네 찬양을 하면서 드리던 헌금 시간도 오랫동안 못 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코로나 사태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고 뜻이 있다. 그동안 우리의 안일하고 형식적인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거부권인지도 모른다. 예배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 가면서 우리는 반성도 하고 나름 회개를 외치는 이들도 있다. 과연 그동안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렸던가? 습관과 형식에 맞춘 찬양 몇 곡과 대표 기도자의 기도와 설교를 들으며 찬양대의 찬양하는 모습을 관람하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물질을 드렸으면 얼마나 드렸으며 찬양을 드렸으면 얼마나 뜨겁게 감사함으로 드렸는지 생각해 본다. 남들은 몰라도 나 자신은 그동안 어떤 예배를 드렸는지 잘 알고 있다. 내 마음과 정성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중심으로 드린 예배는 얼마나 되는지 나 자신도 모른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너무나 배불렀고 비만의 상태가 되었다. 물질이 보장되니 소나 돼지나 다 목회하려고 한다는 비아냥 소리도 들었다.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못 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감소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살기 위해 목회하는 목회자는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하고 명예를 위해 직분을 위해 일하던 성도들은 모든 것 내려놓고 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과연 예배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드렸는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먼저 내 중심을 드려야 하고 마음을 드려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응답해야 한다.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이마저도 드리지 못할 하나님의 채찍이 우리를 짓누르실지도 모른다. 두렵고 떨림으로 자유가 있고 아직 어둠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 겸비하고 돌아와야 한다.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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