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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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시 29:2)

제 11권 20호

The Light and Salt News

The grass withers, the flower fades, but the word of our God will stand forever. (Isaiah 40:8)

2021년 10월 28일 발행


목차

2021년 10월 28일

목차 교계소식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은혜의 샘터 크리스찬 베이직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에콰도르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산마루서신 감동이 있는 글 내면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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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빛과 소금 뉴스 2821 S. Parker Rd. #409 Aurora, CO 80014 (303) 667-2778 E-mail: thelightandsalt@gmail.com 발행 겸 편집인: 최성애 디자인: 최수정 Facebook page나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매회 발행되는 디지털 카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thelightandsaltnews.blogspot.com

11월은 11일, 25일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는 매회 2,000부씩 발행됩니다. 【빛과소금뉴스 PICK-UP 장소】 덴버지역: H-Mart 볼더지역: H-Mart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마켓, 썬마트

본지는 어떠한 특정 개신교 교단과 연관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본지의 개제되는 모든 설교와 칼럼, 신앙간증 및 수기는 오직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글들로 하나님의 영광과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 보도기사는 본사의 신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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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Rev. McDonald)

이형만 목사

이흥섭 임동섭 장석현 전병욱 정다운 정봉수 정석현 정성욱 천경우 최요셉 최요한 최형락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개인, 교회, 단체, 사업체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교수 목사 목사 목사 목사

강경자 집사 국제언어서비스 김경숙 보험 김경실 권사·김성애 성도 김영자 집사·김정애 권사 덴버소망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한인교회 덴버할렐루야교회 맹성자 원로사모 믿음장로교회 박로렌 부동산 박수원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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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돈 부동산 박정순 원로사모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삼성장로교회 서선녀 사모 섬김의교회 성경혜 부동산 성시화운동 콜로라도 지부 세계기도일예배 순복음한인교회 신민식 • 신경원·신정원 성도 신동윤 종합보험 실로암장로교회 윤애원 원로사모

윤찬기 CPA 이국형 장로 이계원 치과 이성선 커머셜 융자 이승우 CPA 이영범·이은정 성도 전제히 권사 / 정순이 권사 지구촌교우회 참빛교회 콜로라도장로회 큰사랑교회 트리니티교회 한명옥 권사 UNI Financial Marketing


교계 소식

2021년10월 4월 22일 2021년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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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국제 복음 신학대학원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에콰도르 선교지 답사팀 모집 및 장학금 후원자 모집

빛과소금뉴스

에콰도르 국제 복음 신학대학원(학장 임동섭 목사)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될 에 콰도르 선교지 답사팀과 장학금 후원자를 모신다.

빛과소금뉴스는 신문 배달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담당 지역은 북쪽 웨스트민스터 한아름마트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의 한국 마켓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번이나 두번 가능한 시간 이 있을 때, 정기적 혹은 언제든 한번이라도 배달이 가능하면 자원 해 주길 요청한다.

●기간: ●비용: ●인원: ●일정:

2022년 5월 23일(월) ~ 6월 4일(토) $1,000.00(항공료 제외)(숙식비, 교통비, 팁, 입장료 등) 16명(24인승 버스 전세 예약, 초과시 입금순으로 마감) 5-23(월) 도착 / 5-24(화) 집중강의/ 구시가지, 적도박물관 5-24(화) 집중강의/ 구시가지, 적도박물관 5-27(금) 졸업식 5-28(토) 식초스 교회 방문, 길로토와 호수 5-29(주) 마나비 교회에서 저녁 찬양집회 5-30(월) 과야킬(말레콘2000, 이구아나 공원, 역사공원) 5-31(화) 밀라그로 교회, 나랑히또 교회 방문 6-01(수) 쿠엔카(파나마 모자 박물관, 저녁 찬양집회) 6-02(목) 바뇨스(세상의 끝) 6-03(금) 네이트 선교사 기념관, 짐 엘리엇 교육관 6-04(토) 출국

●신문배달: 언제든 시간이 허락될 때 2번째, 4번째 주말 자원봉사 원하실 때 1회도 감사 (비정기적도 가능) ●배달지역: 스프링스 지역 웨스트민스터 한아름마트 ●문의: (303) 667-2778 / thelightandsalt@gmail.com

오직 예수

에콰도르 국제복음 신학대학원 장학금 후원자 모집 ● 학생: 총 35명(박사과정: 13명, 석사과정: 3명, 학사과정: 19명) ● 학비: 박사과정($600=30학점x$20/학점) 석사과정($300=60학점x $5/학점)(같은 학교 진학시 60학점) 학사과정($360=120학점x$3/학점) ●후원 방법: 1년 동안 매월 $30 후원으로 학사과정 전액 장학금 매월 $25 후원으로 석사과정 전액 장학금 매월 $50 후원으로 박사과정 전액 장학금 - Pay to the Order: Dong S. Lim ● 주소: 13573 Jackson St.Thornton, CO 80241 USA ● 연락 및 문의 : dslim3927@hotmail.com

콜로라도 부동산 원조

박영돈 부동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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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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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덴버소망교회

헌당감사예배 “하나님의 은혜를 강같이 흐르게 하는 교회”

예배 광경

덴버소망교회(담임목사 안성훈)는 지 난 10월 24일 주일 11시 헌당감사예배 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배는 안 성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대표기도는 서희석 장로가 ”하나님 의 크신 사랑으로 주의 백성 삼아주시 고 귀하고 복된 날을 주셨으니 감사드 리며, 이날까지 지켜 보호하여 주심으로 온전히 영광의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 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 다. 그동안 수고하고 눈물로 기도드리며 하나님께 간구하였던 모든 기도의 제목 들이 응답되게 하소서. 헌신하고 수고 하는 손길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 어 주소서. 예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 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라 고 기도드렸다.

설교 안성훈 목사

찬양대는 은혜롭고 아름다운 찬양 “ 나의 눈을 열어주소서”로 하나님께 영 광 돌리며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설교는 안성훈 목사가 마태복음 16장 13~19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꿈꾸는 교회”를 선포했다. 안 목사는 말씀을 통 해 앞으로 덴버소망교회가 교회의 본질 과 사명을 회복하고, 예수님이 기대하는 교회, 꿈꾸는 교회가 되자고 촉구하며 다음의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 -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 을 온전히 고백하는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자. 둘째, 음부의 권세를 이기 는 교회 - 예수님께서 죽음의 문을 부수 는 엄청난 권세를 교회에 주셨데, 죽음 의 문을 부수어 버리는 예수님이 꿈꾸시

축사 우영종 목사

는 교회가 되자. 셋째,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 - 죽음에 사로잡힌 자들의 문을 부수고 천국열쇠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어, 주님이 꿈꾸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는 성도들이 되자”라고 전했다. (지면 8,9 “강단설교”란에 헌당예배 설교 전문이 편집되었다.) 축사는 우영종 원로목사가 순서를 맞 았다. 단으로 오르는 우 목사를 성도들 은 큰 박수로 맞았다. 이어 우 목사는 성도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어 서서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 리자”라면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 렸다. 우 목사는 “축사는 지나간 것을 놓 고 축사를 하면 미래가 없다. 미래를 보 면서 축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 기

기사: 최성애

찬양대 찬양

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 도하는 집' 마가복음 11장 17절 말씀을 주셨다. 미래가 있으려면 수고가 있어야 하는데, 지나간 세월 동안 많은 수고가 있었다.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완불하였다. 그러면 지금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는 복 받는 교회가 되려고 하면 지 금부터 미래를 향한 교회가 돼야 한다 고 생각된다. 미래를 향한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토요일 새벽기도회에 담임목사가 빼지 않고 드리는 기도가 있다. 2, 3세대 우리 의 후세대를 위해 그들을 책임질 수 있 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 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께 서 지나온 덴버소망교회의 은혜보다 앞 으로 더 큰 은혜를 주실 줄 믿는다. 미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교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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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김신종 장로·유경희 권사 감사패 증정

예배 광경

소망회 축가

래의 초점을 두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하여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감사

린이들이 사랑스러운 율동과 함께 “약

이 흘러 닿는 곳마다 치유와 회복이 일

앞으로 교회의 리더들이 충족되려면

드리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할 때 강함 되시네”를 힘차게 불러서

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교회이다.

영어권 목사님들도 부족한데 섬길 수 있

순서에 따라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먼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교회 창립 때

특히 기도 순서를 정하여 매일 성도 2명

는 그런 자들이 필요하다. 여유가 생겼

저 ‘주님의 사랑과 열정으로 덴버소망

부터 혹은 수십 년간 교회를 섬긴 장

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다. 또한

으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

교회를 개척하여 세운 공로와 헌신에 온

년으로 구성된 소망회는 “빛나고 높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노숙자를 돕기

금을 모아서 사용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교회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우

은 보좌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

위해 동전 모으기를 다음 주일부터 11

이다. 예수를 믿든, 안 믿든 그런 학생

영종 목사와 구금숙 사모에게 감사패를

을 송축했다.

월 21일까지 실시하는데 Rescue Mis-

들을 도와주기 위해 헌금을 모아서 사

전달했다.

용한다면 덴버지역에 은혜 있는 교회가

이어 김신종 장로와 유경희 권사에게

될 것이다. 앞으로 미래가 있고 하나님

‘본교회를 위해 정성과 노력으로 헌신

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라

하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됨을 감사

고 축사했다.

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교회연혁 및 입당예배 영상을 통

축하순서로 덴버소망교회 주일학교 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헌당감사예배의 모든 순서는 우영종

sion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목사의 축도로 은혜 가운데 마쳤다. 헌당감사예배는 유튜브(10월 24일 덴 덴버소망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

버소망교회 헌당감사예배)를 통하여 영

같이 흐르게 하는 교회”를 표어로, 하

상으로, 혹은 교회 웹사이트(http://

나님의 은혜가 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성

www.denverhope.org)를 통하여 은혜

도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곳곳에 강같

를 나눌 수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제공: 서선녀 사모


2821 S. Parker Rd. Suite 409 Aurora, CO 80014


신앙 칼럼

2021년 10월 28일

오성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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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6,70년대는 “예배드리자.” 대신 “ 예배 보러 가자.” “예배보자”라고 자 연스럽게 말하곤 했다. 주일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예배 보러 가자”라는 말은 “교회에 가자”라는 뜻으로, “어제 예 배 봤어?”라는 물음은 “어제 예배당 갔었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 니까 “예배드리자”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낯설고 어색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고쳐야 할 기독교 용어인 “예배보다” 가 자연스럽게 입에 익어 무리 없이 통 용되던 시절이 있었다.

때까지 미국 선교사에게 처음 배운 찬송 가 “Jesus Loves Me, This I Know” 를 영어로 완벽하게 부르셨던 할머니, 평 생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리고 지극한 경 외심과 존경과 사랑으로 하나님과 교회, 목회자를 대하셨던 할머니의 예배 표현 은 “예배를 본다”라고 하셨지만, 이는 결코 예배를 관망하는 구경꾼의 모습이 아니었다. 일편단심 할머니께서 하나님 께 드리는 예배는 구경꾼은 흉내도 낼 수 없는, 진정한 예배자만이 드릴 수 있 는 기쁨과 감격의 모습이었다.

이는 구한말 선교 초창기 시절 외국인 선교사들이 조선에서 선교 활동할 때부 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조선인들 에게는 기독교 예배 광경뿐 아니라 외 국인 선교사의 모습도 흥미로운 구경거 리였다. 그래서 대중들은 자연스럽게 “ 예배 보러 가자”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이런 연유로 지금까지도 습관적으로 사 용되어 왔다. 시대에 따라 말의 의미가 바뀌기도 혹은 사라지기도 하며 새롭게 파생되기도 하지만, 어릴 적 습관이 얼 마나 무서운지 아직도 간혹 불쑥 “예 배보자”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작년 코로나 19 팬데믹을 기점 으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인지라, 차선책인 온라인 예배는 환영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복음전파를 위해 계속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분야라고 생 각한다. 기술과 과학의 힘으로 이렇게라 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 또한 감사하 지만, 분명 경계해야 할 점도 많이 있다. 온라인 예배를 통해 성령님의 뜨거운 임 재를 체험하며 병든 자가 일어나는 소식 도 듣지만, ‘지켜보는 예배’를 마냥 환 영할 수만은 없다.

거리에서 만난 미국인 선교사의 전도 로 8살 때부터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 평생 예수님만 섬기다 소천하신 외할머 니께서는 예배를 목숨처럼 중히 여기셨 지만, 그 당시의 기독교인들처럼 “예배 보자”라는 표현을 쓰셨다. 교회와 집이 활동반경 전부이셨던 할머니, 돌아가실

너무 편리함에 안주하여 ‘보는 예배' 에 만족하지 않을까? 성도의 교제는? 섬 김과 훈련은? 사역의 주체들이, 다음 세 대의 주역들이 소파에 앉아 한 손에는 리모컨을 들고 빨리 감기를 하면서 고속 으로 설교를 보고(듣고?) 예배를 드렸다 는 안도감과 관망만 하는 태도 등의 노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제공: 성경혜 권사(트리니티교회)

발행인 최성애 권사

파심이 생기는 것도 그중에 하나였는데, 이미 그 경계할 점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백신과 치료약으로 인해 현 재 상황은 더 이상 급박한 비상사태가 아닌데도 교회의 주차장은 여전히 텅텅 비어 있다. 지금이야말로 ‘보는 예배'에 서 ‘드리는 예배'로 속히 전환되어야 할 때인데, 이미 한번 편리함에 안주해 버 린 나태한 기독교인들의 발걸음을 교회 로 인도하는데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보자들이다. 세상에서는 같은 일은 몇십 년간 했을 때 ‘달인’이라고 부르지만, 평생 예배를 드리며 사는 우리는 “예배 란 무엇인가?”라는 명제 앞에 자신 있 게 대답할 수 없는 부끄러운 신앙인의 모습으로 서 있다. 남들은 목숨 걸고 예 배드린다는데 이제껏 얼마나 하나님께 상달 되는 예배를 드렸던가?

예배의 참모습을 생각해 본다. 무엇 이 예배인가? 물론 우리는 세련된 기독교인으로 예 배를 입으로는 완벽하게 정의할 수도 있 다. 구경하는 예배, 지켜보는 예배는 바 른 예배가 아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 리는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만나는 인격적인 예배, 사도바울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 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 등등... 그러므로 바른 예배를 회복하자 고 외칠 수 있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 경 외함과 믿음 없이는 울리는 꽹과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밤낮 쉬지 않 고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하늘의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 그리고 천사들의 찬 양과 경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 미련한 인생들에게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하 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받은 사람, 그중 에서도 오직 영과 진리로 참되게 하나 님께 예배드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내가 바로 하 나님께서 그토록 애타게 찾으시는 한 사 람, 예배자가 되어야 할 때이다. 예배자 로 우리를 만드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 는 자녀들이 되자.

모태신앙으로 60년을 살았다고 계산 하면, 주일예배 3000회, 수요예배 3000 회, 새벽기도(한 주에 한 번) 3000회, 가 정예배(한 주에 한 번) 3000회로 최소한 12,000번의 예배를 드린 것으로 계산이 되지만(가정예배나 새벽기도를 매일 드 린다면 예배의 횟수는 몇 배로 늘어나지 만), 불행히도 여전히 우리는 예배의 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 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 23-24)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빌 1:20) 제공: 이국형 장로(한인기독교회)


강단 설교

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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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꿈꾸는 교회 <마태복음16:13-19>

안성훈 목사

오늘 덴버소망교회가 뜻깊은 날을 맞이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베

했습니다. 1990년 8월15일에 새성전 입당

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드로는 예수님에 대해 100점짜리 대답을

예배를 드린 후 그동안 건물융자상환을 완

이다”(16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

료하고, 교회건물과 땅을 하나님께 온전히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갔습니다. 이곳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드리며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코

헤롯왕의 아들 헤롯빌립이 로마황제가 이

이시니이다”(16절)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

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덴

사를 기념해서 이곳 이름을 가이사랴라고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완벽하게

예수님께서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

버소망교회에 크신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붙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이름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 1) 그리스도이심을

겠다 하십니다. 여기서 “반석”이 무엇입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추가하여 빌립보 가이사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2)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습

니까? 베드로의 이름의 뜻이 반석이기 때

덴버소망교회가 어떻게 하면 교회의 본질

헤롯빌립은 로마황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니다. 이 고백 속에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문에 베드로 개인을 통해 교회를 세우겠다

을 회복하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이곳에 황제의 신전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이 담겨

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방금 베드로가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기도 하던 중에 오늘

황제를 주로 고백하는 곳입니다. 많은 우

져 있습니다.

예수님께 드렸던 신앙고백을 말합니다. “

본문의 말씀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성

상을 주로 섬기는 곳입니다. 세상의 권력과

경에 교회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지

물질을 주로 고백하는 곳입니다.

덴버소망교회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

들이십니다”는 온전한 신앙고백 위에 내

만 예수님이 가장 먼저 교회에 대한 이야

이곳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제

위해 기름부음받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뜻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기를 꺼내셨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 예수님

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빌

입니다. 구약에는 하나님의 종으로 왕과 선

에서 교회의 정의가 나옵니다. 교회란 무엇

이 기대하시고, 꿈꾸시는 교회가 어떤 교

립보 가이사랴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을

지자와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예

입니까? 예수님에 대해 올바른 신앙고백을

회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로 아는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은 예수님은 나의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

교회는 건물이라기보다는 세상으로부터

곳에 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로 알

왕이요, 선지자이며, 제사장이신 참 메시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예수를 믿어 구원

았습니까?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그리

라는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

들입니다”며 진정한 신앙고백을 드리는 사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입니다. 지금처럼

고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알았습니다.

들이라는 말 앞에 정관사가 “호(ὁ)”가 붙

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의 모임이 교

예수님을 단지 능력과 권세를 행하는 사람

어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

회입니다.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건

으로 알았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한 그 사람, 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물이 불이 나고 파괴되었다 하더라도 교회

을 쫓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

스라엘 백성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

저와 여러분들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

는 여전히 존재해왔습니다. 교회가 핍박받

지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필요

구원자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강조한

느냐”고 물으시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으면 받을수록 성도들의 모임이 더 뜨거워

를 채우고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

표현입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

졌습니다. 교회가 더 강해지고, 부흥하는

결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은 예수님이

만, 예수님에 대한 진정한 신앙고백이 없다

하나님이시라는 신성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면 성도라 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의 고백

화려한 건물을 가진 교회가 있더라도 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오랫동안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과 같이 예수님에 대해 진정한 신앙고백을

회가 세상의 권력과 물질과 힘을 사랑하면

신앙생활 해오면서 예수님에 대해 이 정도

구원하기 위해 보낸 바로 그 메시야라는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위에 이러한

부패하고 타락하여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로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단지 나의

완벽한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이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진정한 고백

잃어버려 세상에서 점점 쇠약해져 갔던 것

필요를 채우고,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대답을 들으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

을 드릴 수 있도록 기도로 도울 수 있기를

을 보게 됩니다.

해결사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어

바랍니다. 신앙은 반드시 고백되어야 하고,

우리 덴버소망교회가 오늘 본문의 말씀

나의 성공을 위해, 우리 가정이 복받기 위

떻게 고백하고 믿게 되었을까요? “예수께서

그 고백한 대로 사는 사람이 성도이며, 그

을 통해 교회가 어떠한 곳이 되어야 하는

해, 자녀들이 잘되기 위해, 건강하기 위해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에 네가 복이

성도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덴버소망

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정도로만 알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한 이는 혈육이 아니

교회가 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로 온전한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고 믿는 것은 아닙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께서 기대하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더 깊은 차원의 신

지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라는 제목으

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주는 그리스도시요(16절) _신앙고백이 있는 교회 첫째로,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는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입니다. 본문 16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베드로에게 영의 눈을 뜨게 하셔서 알게

이제 이 질문이 제자들에게 향했습니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고백이 복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이

다 말씀하십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이

제자들을 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그들을

고백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 아니

가르친 후 졸업시험과 같은 질문입니다. 세

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고백을 들

상의 힘과 권력을 주로 고백하는 이곳에서

으시고,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

너희는 나를 누구라 믿느냐? 우리가 예수

다. 예수님께서 이때 처음으로 “교회”라

를 믿고 따른다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에

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2.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 _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 둘째로, 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는 음부의 권 세를 이기는 교회입니다. 본문 18절의 말씀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 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강단 설교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 예수님께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무엇입 니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가 음부의 권세를 깨뜨려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음부의 권세라고 할 때 권세가 무엇인지 성경 아래에 각주에 나옵니다. “ 대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직역을 하면 음부의 대문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씀입니 다. 의미를 살려 해석해보면 음부라는 어 두움의 문, 죽음의 문, 지옥의 문을 부수는 권세가 교회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기관과 단체가 있지만 죽음의 문을 부수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오직 교회 만이 죽음의 문을 부수는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두움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나가는 영적 전투부대입니다. 사탄의 반란군이 점 령한 이 세상에 왕이신 하나님의 친위부대 가 바로 교회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 사 실을 모른 채 진정한 왕을 거부하고 반란 군의 왕인 사탄을 섬기고 죽음을 향해 나 아가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을 부수고 어두움에 사로잡힌 자들을 끄집어내어야 할 사명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죽음의 권세가 사람들의 마음 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욕심과 미움, 갈등과 분열, 불안과 두려움, 절망과 우울함이 사 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두움의 권세를 깨뜨려야 할 사명이 있습 니다. 주님의 빛을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세상에 밝게 비추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예배를 인도하면서 성도님들 의 얼굴을 봅니다. 성도님들은 예배를 드 리는 자신의 얼굴이 어떠한지 보지 못합니

2021년 10월 28일

니 중간에 교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왜 하필이면 이 교회를 소개했을까? 교통 순경이 이 교회의 교인인가?”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순경 을 다시 만났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 교 회를 소개해 주셨습니까?” 그 순경이 이 렇게 말합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 는데 일요일마다 여기에서 있어 보니깐 그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의 얼굴이 제일 환하 고 밝았습니다. 그 교회가 진짜 교회인 것 같아 그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좋은 교회의 표지가 무엇입니 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만난 여러분의 얼굴입니다. 교회에 갔다 왔더니 죽음의 문 이 부서진 여러분의 환한 얼굴을 보면 덴 버소망교회가 좋은 교회구나 생각합니다. 우리 배우자와 자녀들을 어떻게 예수님 께로 인도하겠습니까? 다른 것 없습니다. 우리 안에 죽음의 문이 부수어지면 됩니 다. 화를 내고 집에서 나왔다가 교회에 와 서 죽음의 문이 부수어져 집으로 들어가 면서 은혜받은 얼굴로 환해지면 됩니다. 그 러면 나도 예수님을 믿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문을 부수는 엄청난 권세를 교회에 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걱정, 근심, 염려,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 까? 우울함과 부정적인 감정이 있습니까? 교회에 와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찬 양으로 날려버리십시오! 교회에 예배하러 왔다가 어두움의 권세가 무너지고 환한 얼 굴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덴버소망 교회가 죽음의 문을 부수어 버리는 예수 님이 꿈꾸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다. 예배에 나온 성도님들의 얼굴이 서먹하 고 복잡하며 걱정과 염려에 눌려 앉아 있 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 리는 가운데 얼굴이 펴지고, 환하게 바뀌 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 께서 우리 안에 있는 어두움을 물리쳐주 시고, 하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는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예배를 통해 우 리 안에 어두움의 권세가 떠나갑니다. 죄 와 어두움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방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 니다. 주일이 되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 회를 찾고 있을 때 길에 서 있는 교통순경 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찾고 있다고 하니깐 따라오라며 어떤 교회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고 오다 보

3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19절) _천국열쇠를 가진 교회 셋째로 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는 천국열쇠 를 가진 교회입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 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 리리라 하시고”(19절) 교회의 사명이 죽음의 문을 부수는 것으 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의 문을 부 수는 동시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교회는 천국열쇠를 받았습니다. 천국문을 열고 들 어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천국 열쇠를 가졌다는 것은 복음전파를 통해 천 국문을 여는 청지기의 권한을 말합니다. 교 회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천국문에

활짝 열립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한 곳 에 하루에 3,000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 아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세 상을 향해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영 원한 나라인 천국이 있다고 복음을 선포하 며 그곳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끌어내어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천국열쇠를 가 지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바 로 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어떻게 복음전파의 사명 을 다할 수 있을까요? 천국열쇠를 가지고 천국문을 여는 청지기의 사명을 어떻게 감 당할 수 있을까요? 19절 하반절에 보면 우 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 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그것은 바로 땅에서 매고 푸는 일입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또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릴 것이라 예수님이 교회 에 약속하셨습니다. 땅에서 매고 푸는 일 이 무엇일까요? 그것이 무엇이기에 하늘에 서도 매이고 풀리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매이도록 풀리도록 기도하면 하늘에서 매 이고 풀리게 됩니다. 교회가 천국열쇠를 가 지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도록 기도의 특권을 주셨습니다. 기도와 함께 주신 또 한가지의 특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 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어둠의 권세가 굴복하고 떠나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으로 사탄의 모든 유혹 을 물리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말씀이 있는 곳에 천 국이 임하게 됩니다. 말씀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큰 능력이 나타납니다. 교회가 복 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우리의 입술에 말씀과 기도를 도구로 주셨습니다. 어떤 집사님이 목사님께 천국열쇠가 어떻 게 생긴 것이냐며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집 사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고, 어떻 게 대답해야 할지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국열쇠가 어디에 있냐고요? 천국 열쇠는 집사님의 입술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로 믿으세요? 신앙고백을 해 보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 님의 아들이십니다. 잘 하시네요. 그 고백 이 위대한 고백입니다. 그 고백이 있어야 성 도가 되고 지옥이 물러가고 천국이 임하 는 것입니다. 그 고백이 바로 천국열쇠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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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천국열쇠가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니 라 우리의 입술에 있습니다. 입술의 고백 과 기도와 말씀으로 천국문이 활짝 열어집 니다. 우리의 입술을 가지고 신앙을 고백 하고,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가 새롭게 타 오른다면 죽음의 권세가 깨뜨려지고 복음 이 전파되어 천국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 다. 구원받는 자들의 수가 늘어가고 예배 가 충만해지고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가 충 만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 는 “복음전파”에 힘쓰는 천국열쇠를 가 진 교회입니다. 작년 7월에 담임목사 이취임식을 하고 난 뒤 어깨의 짐이 무거워졌습니다. 새로운 목 사가 왔고, 교회건물로 페이오프했으니 이 제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할 일만 남았다며 저를 보시는 기대감이 클 것인데 어떤 결 과를 보여야 할 것인가? 어떻게 이곳에 있 는 빈자리를 채울 것인가? 마음에 두려움 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 을까요? 방법이 무엇일까요? 하며 고민하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답을 주셨습니다. "내 교회는 내가 짓고 내 가 채운다.” 주님이 “내 교회를 세우겠 다”는 말씀에 마음의 큰 짐이 덜어졌습니 다. 네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다. 덴버소망교회를 사랑하시는 분이 목사 가 아니라 성도들이 아니라 주님이시구나! 주님이 이끄시고 세우시고 책임지시는구나! 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덴버소망교회가 내 꿈이 아니라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가 되기 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꿈꾸시 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신앙고백 위 에 세워진 교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 회, 천국 열쇠를 가진 교회입니다. 주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확인하고 싶어하십 니다. 세상의 성공과 물질과 권력이 주라 고 고백하는 이 시대에 “너희는 나를 누 구라 하느냐?” 예수님을 누구로 믿고 고 백하겠습니까? 다 함께 고백해볼까요?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 들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진정한 고백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죽음에 사로잡힌 자 들의 문을 부수고 천국열쇠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기 를 소원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교 회를 만들어가라고 간곡히 부탁하십니다. 주님이 꿈꾸는 교회를 만들어가는데 동참 하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 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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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만남을 귀하게 여겨야....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자?

마가복음Mark 15:21-23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21). ........................................................................................

마가복음Mark 15:6-15 빌라도가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놓아 주고 예수는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살아가는 동안에 “만남”은 어떤 모양으로든 영향을 주고 받게 되기에 악연이 될 수도 있지만, 좋은 만남은 축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대총독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그를 처벌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다만, 유대 지도자들에게서 예수를 시기함으로 생겨진 재판이라고 본 것입니다(10).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할 때, 그 길은 고난의 길이었기에 혼자서는 가기가 너무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때 시골에서 예루살렘에 올라왔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 운이 나빠서였을까 군인들에게 붙잡혀 지친 예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언덕을 오르게 됩니다.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게 되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게 되고, 오로지 사람을 해치려는 권모술수(權謀術數)만 남게 됩니다.

그가 원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끌려온 것이기에 운이 나빴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를 기록하는 사람은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의 이름을 성서에 기록하게 됩니다. 그가 억지로 십자가를 진 계기를 통하여 온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13절에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께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나의 어머니니라”합니다. 그들은 초대교회의 일꾼들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교에 물심양면으로 협력했던 동력 자들이 된 것입니다. 구경 나왔던 구례네 시몬을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예수와 동행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만남에 귀를 기울이고 만남을 귀하게 여기면 반드시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계명을 따라 격려와 용기를 주는 일은 상대방을 깊게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빌라도는 끝까지 유대인의 왕 예수를 풀어주려 하지만,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치는 무리들이 두려워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내어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조석(아침,저녁)으로 변하는 인간의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를 호산나 부르며 환영하던 그들이 이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 외칩니다. 정치적 메시야를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가 어긋났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힘있는 자들의 충동질에 소리지를 수밖에 없는 무리들, 그들앞에서 “예수가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 재차 반문하는 빌라도이지만, 사람들을 만족케 하기 위하여 결국은 바라바를 내어 주고 예수를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내어 주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으로 이름이 남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며 남을 재판하는 이들에게 정의와 공의가 강물같이 흘러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정봉수 <ooreekmc@hanmail.net>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사 56:7)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목회 칼럼

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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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솜씨 돌솥에 대한 사실을 살펴보았다. 돌 솥은 충격과 고온을 겪으면서 금이 가거 나 깨어진다. 그래서 돌솥은 바깥 부분 을 값싼 알루미늄을 녹인 다음에 덮어 서 식히면 돌솥이 오래 간다. 그런데 차 가운 돌솥의 외부를 섭씨로 약 1200도 의 알루미늄을 덮으면 돌솥이 금이 가 서 힘들게 깎고 갈아서 만든 돌솥은 헛 수고로 돌아간다. 그래서 돌솥을 섭씨로 600도 이상으로 가열한 후에 녹인 알루 미늄을 덮으면 깨어지지 않는다. 그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 예수님 혹 은 성령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도, 그분들 의 성품과 마음과 뜻에 맞고 연결이 되 고 교통이 되고 일하심에 하나가 되도록 우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합당한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 들이 원하거나 필요하거나 기도한 대로 역사하지 않는 분들임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부스러기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도, 자아 교만이 부서지고 창피 비웃음 비난 등을 능히 감당할 수가 있어야 한다. 순 례의 길을 가는 것도 신앙의 연단과 예 수님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고 신 앙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것만 아니라 그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다. 예수님의 가지나 지체가 되고 하나님 의 분깃이 되기 위하여서도 예수님이나 하나님께 접붙임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주하나님과 궁합이 맞게 되어서 하나님 께 합당하게 되며 꾸준하게 보호와 도움 도 받게 되는 것이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죄악된 아하시야 왕에게 그가 죽을 것을 예언하면서 그 가 회개하고 변화가 되길 원하였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아하시야 왕은 엘리야를 데리고 오라고 군사에게 명하였다. 죄악 된 명령을 받은 군인들은 하늘에서 불

이 임하여서 죽고 말았다. 어명이라도 불 의, 불법 혹은 죄악이라면 거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왕의 명령이라도 죄악을 행하 게 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뿐 만 아니라 토사구팽을 당하게 됨을 주의 하여야 한다.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종인 엘리사를 위해서 음식을 대접했을 뿐만 아니라 엘리사가 오가면서 쉴 수가 있도 록 다락방을 만들어 준 여인이었다. 그 여인으로 말미암아 혜택을 받은 엘리사 는 그 여인을 위하여 아들을 낳도록 도 와주었다. 하나님 때문에 성경말씀 때문에 혹 은 예수님 때문에 혹은 선하거나 은혜 롭거나 자비로운 마음이 생겨서 선한 일 을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나 천국에서 꼭 보답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면서 속 편해하여야 잘하는 것이 다. 그리고 천국 영생 복락을 위한 투자 라고 여기는 것이, 내외적인 갈등과 시 험들을 이기면서 영육혼이 건강하게 되 는 비결이다. 그런데 수넴 여인이 낳은 그 아들이 어 릴 때 이미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을 하 였고 죽고 말았다. 그렇게 되자, 수넴 여 인은 엘리사에게 하소연과 불평을 하였 다.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사람이나 종에 게도 불평과 원망을 할 수가 있는 인생 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사는 엘 리야가 사용했던 방법대로 그 죽은 아이 의 몸에 자기 몸을 엎드리고는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그 아이의 몸에서 떠난 영혼 이 돌아와서 그 아이는 다시 살게 되었 다. 그러니 진짜 생명과 목숨은 영혼인 사실을 기억하면서 영혼부터 흠 없고 거 룩하고 의롭고 온전하도록 유지하는 것

이 상수요 하나님의 응답도 받는 지름 길인 것을 활용할 수가 있어야 하겠다. 엘리사는 그 수넴 여인에게 이스라엘 에 7년 동안 기근이 생기니 이스라엘 을 떠나서 살 만한 곳을 찾아서 살라 고 권하여 주었다. 그래서 그 여인의 가 족은 무사할 수가 있었다. 그 사이 이스 라엘은 기근과 아람군대에게 포위를 당 하였다. 그래서 먹을 것이 떨어지자 자 기 아기까지 삶아 먹는 지경까지 이르렀 다. 이스라엘의 왕은 위급할 때에는 엘리 사에게 “나의 아버지여!”라고 부르짖으 면서 전쟁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요청 을 하였으면서도, 마침내는 엘리사의 몸 에서 그의 머리가 붙어있지 않을 것이라 고 소리치면서 엘리사를 죽이려고도 하 였다. 엘리사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아람 군대를 여러 번 물리치게 하여 주 셨다. 그리고 에돔과 전쟁 시에는 하나님 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물 부족과 에 돔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하였을 뿐만 아 니라 전쟁에서 이길 수가 있었다. 수넴 여인은 식솔들을 이끌고서 소돔 지역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그곳에는 기 근이 없었다. 죄악의 땅이 젖과 꿀이 흐 르는 땅으로 변할 수가 있고, 젖과 꿀 이 흐르는 땅이 황폐하게 변할 수가 있 는 세상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곳 이 성전이요 천국이요 낙원이지 않은가? 이스라엘에 7년 동안의 기근이 끝나고서 수넴 여인은 식솔들을 이끌고서 고향으 로 돌아갔는데, 왕에게 호소하여서 모든 것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7년 동안 땅 에서 난 소득을 되찾을 수가 있었다. 그 녀와 가족은 이스라엘에 있어도 복을 받 았고 나가서도 복을 받았고 들어와서도 복을 받았다.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경외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만큼 복된 것이 없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청종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복되 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구원을 얻는다 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선물이나 치유를 받았을지 라도 죽음을 당할 수가 있는 인생들이 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이요 온갖 기적으로 화와 재앙 가운데서 건짐 을 받았을지라도, 계속 죄악을 범하면 결 국에는 멸망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고 지 옥영벌까지 당할 수가 있음을 삼가 주의 를 하여야 한다. 영혼 구원만이라도 얻도 록 성경에서 구원을 얻는 말씀들을 모두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사리사욕으로 인하여서, 실패하거나 쌓 은 공로가 땅에 떨어지거나 죄악, 불의, 불법 등을 범하여서 인생이나 영생에서 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초심을 유지하여 야 한다. 솔로몬은 명예와 인기를 추구 하다가 우상과 산당을 짓는 일을 허락 하였다. 다윗은 정욕과 교만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하였다. 가룟유다는 물욕 으로 인하여 태어나지 않았어야 더 나은 자가 되었다. 요셉과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을 장점을 본받는 것이 모든 사람에 게 필요할 것이다. 순수하고 신실한 신앙을 통하여서 하 나님의 솜씨를 꾸준하게 체험하면서 하 나님의 복된 약속들을 끼치는 자가 되어 야 할 때이다. 그래야 불가항력적인 시험 이나 고난을 당하는 세상에서도 하나님 의 능력으로 화가 복이 될 것이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17-19) 제공: 신동윤 좋합보험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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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56)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사울과 백성이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사무엘상 15:4-9>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오늘 본문은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전

십 이만 명이 줄었습니다. 무려 30%의

일 년간 머물던 시내 산을 떠나 이제 막

달된 하나님의 말씀, 즉 ‘아말렉을 진

백성들이 왕의 소집에 응하지 않은 것입

광야로 행진하려고 하면서 장인 이드로

멸하라’는 명령을 사울 왕이 수행하는

니다. 왜 일가요? 두 번의 실수(제사, 금

의 아들 겐 사람 ‘호밥’에게 함께 동

30명, 20명, 10명의 의인을 인하여 소돔

장면입니다. 몇 가지 교훈들을 찾아보도

식령)로 인하여 백성들로부터 왕으로서

행 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호밥

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록 하겠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의 신임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사울 왕

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요

소돔성은 이 10명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

전쟁에 나갈 군대를 소집합니다.

은 백성들로부터 신임을 잃어버리기 전

청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모세가 거듭

당했습니다. 다만 아브라함이 가슴에 품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

에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신임을 잃었습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거

고 기도했던 조카 롯을 하나님은 건져

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

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교훈

듭 동행해 주기를 요청한 이유가 무엇입

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롯은 의인을 악

다 사람이 만 명이라”(사무엘상 15:4).

하나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니까? “광야에서 우리의 눈이 되어 달

인과 함께 멸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은 왕정이 시작되었음에도 불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사람들에게도 인정

라”는 것입니다. 결국 겐 사람들은 모

찾으시는 의인의 샘플이 된 것입니다.

구하고 아직 정규군 편제가 완성되지 않

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 못

세의 요청을 받아들여 길이 없는 광야

았습니다. 사울은 왕이 된 후 고작 삼천

받으면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함을

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잡이 노릇을

명의 정규군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전쟁

깨닫게 됩니다.

해 준 것입니다.

을 위한 이스라엘의 군대 조직은 아직도

이제 본격적으로 사울 왕의 아말렉 진 멸 작전이 전개됩니다.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사사시대의 연장선에 있었습니다. 사사시

이스라엘 군대가 아말렉 성에 이르렀

하나님의 진멸의 대상이 된 아말렉은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대에도 정규군이 없었습니다. 전쟁이 일

습니다.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방해한 ‘악인’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

어나면 사사는 군대 조직을 위해 백성

기에 복병시키니라”(사무엘상15:5).

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선대한 겐

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사무엘상

들을 소집해서 전쟁을 수행했습니다. 그

그런데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쟁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기꺼이

15:7,8).

리고 전쟁이 끝나면 다시 백성들을 원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아말렉과 함

동참한 ‘의인’입니다. 하나님은 악인들

‘아말렉을 치고’, ‘아각 왕을 사로잡

래의 일터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지

께 살던 겐 사람들에게 ‘아말렉을 떠

을 진멸하는 이 전쟁에서 의인들 구원

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이런 표

금 사울 왕도 사사시대와 똑같이 전쟁

나라’고 말합니다. 겐 사람들을 아말렉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현들을 표면적으로만 보면 사울 왕은

을 위해 백성들을 소집하고 있는 것입니

으로부터 구별시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쟁을 수행

다. 어찌 보면 사울의 왕권이 열두 지파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

은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지 않는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8절에서 ‘

모두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

람 중에서 떠나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조

하였으되’로 끝나요. 뭔가 반전이 있을

는 모습입니다.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

카 롯을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는 현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습니까? 9절을

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장에서 구원하시는 장면을 통해 이 교

보겠습니다.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

훈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돔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람 중에서 떠나니라”(사무엘상15:6).

성 심판을 하나님으로부터 전달받은 아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을 한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번 보십시다.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

또 한 가지 인상적인 것은 사울 왕이 왕으로 정식 인준을 받기 전에 치른 전 쟁이 ‘베섹 전투’, 즉 사울 왕의 외가

아마도 사울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인 길르앗 야베스를 쳐들어온 암몬과의

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싸움입니다. 이 때 암몬과의 전쟁을 위

이들에게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라고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

해 사울에게 모인 백성들의 수가 몇 명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겐 사람들이 아

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

But’,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

이었는지 기억하십니까?

말렉과 함께 진멸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

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

의 명령대로 전쟁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

입니다. 겐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

사무엘서 저자는 고발합니다. 사울 왕은

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대한 사람

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실패자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사무엘상11:8).

들입니다. 어떻게 선대했을까요?

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

입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니라”(사무엘상15:9). ‘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 만 명이고, 유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

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

말씀을 거스르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다 사람이 삼만 명, 도합 330,000명입니

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

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

되었을까요? 욕심 때문입니다. 두 가지

다. 그런데 이 아말렉 전투를 위해 소

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

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세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먼저는 명예욕 또

집된 백성의 수가 몇 명입니까? 보명

다”(민수기10:31).

기18:23-25).

는 자기 과시욕입니다. 8절에 ‘아말렉

이 이십만 명, 유다 사람이 만 명, 도합

겐 사람들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와 같

아브라함의 이 기도에 하나님은 어떻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8절)라고

210,000명입니다. 몇 명이 줄었습니까?

은 동족입니다. 모세는 출애굽하여 거의

게 응답하십니까? 50명에서 45명, 40명,

한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3

2021년 10월 28일

질욕입니다. 9절에 ‘좋은 것은 남기고,

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합리주의’ 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과 관련

하므로 실패자로 남고 말았습니다. 일의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9

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여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끝맺음을 잘못했다는 것은 그 일을 실패

절)라고 한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미치지 못하는 것은 가짜며, 내가 이성

도 불순종으로 시작하고 마무리도 불순

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끝맺음이

적으로 이해하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믿

종으로 끝내는 사람, 처음에는 순종함으

좋다면 과정상에 어떤 우여곡절이 있더

사울 왕은 자기 판단과 자기 평가, 그

는 사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내 판단,

로 시작했다가 마무리를 불순종으로 끝

라고 그것은 성공했다고 보아도 좋을

리고 자기 합리화가 앞섰습니다. 진멸해

내 평가, 내 이해대로 안 되면 거짓이라

내는 사람, 처음에는 불순종으로 시작했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스스로 판

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다가 마무리는 순종함으로 끝내는 사람,

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욕심을 앞세

단했습니다. 그리고 좋고 나쁘고 하찮

렇게 사울 왕은 욕심과 인간적인 생각과

처음에도 순종함으로 시작하고 마무리

우지 말고, 자기 판단, 자기 평가, 자기

은 것을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가

판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정하고 변

도 순종함으로 끝내는 사람입니다. 사울

합리화에 빠지지 말아서 끝까지 순종

장 좋은 것을 남겨서 제사를 드리면 하

경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하

은 어디에 해당하는 사람입니까? 두 번

의 열매를 맺으므로 신앙생활의 성공

나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고 자신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실패자가

째 부류의 사람입니다. 시작은 순종함으

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행동에 대하여 스스로 합리화에 빠지

되고 만 것입니다.

로 출발했는데 결국 끝맺음을 잘하지 못

축원합니다.

사역보다 주님이다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원의 기쁨도 있지만 기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마리아와 마르다 중에 나는 어떤 사람에 속하였는가를 살펴보면 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 눈을 들어 기도할 수 있어 좋고

교회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그것이 믿음일 수는 없다.

내가 염려 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어서 좋다.

자기 의지로 할 수도 있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하는 자도 있다.

신앙은 하나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이다.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고 있지 않은가를

넘어지면 주님을 붙잡고 일어나는 것

늘 생각하며 주님의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 간단한 원리를 알고도 적용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며 산다. 때로는 그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으로 농부가 농사를 망치는 법은 그냥 버려두면 된다.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하고서 내가 한 것처럼 하는 것은 가짜다.

방치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결국은 불신자가 되고 만다.

진짜 성도, 진짜 구원은 받은 사람은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린다.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열정을 쏟아 부어 사역을 하려고 한다.

가짜 성도는 늘 주님보다 사역을 중시하고

그러나 그것이 본질은 아니다.

자신이 열심히 해서 교회가 부흥된 것처럼 말하며

믿음의 본질인 주님을 붙잡고 사는 것이 본질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며 거기서 기쁨을 찾는다.

열심히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기는 해도 그것 때문에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효자이듯이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진짜 성도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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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느헤미야서와 에스라서는 페르시아의 왕 아닥사스다 1세(BC 464-423)가 통치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 통치 제 20년 에 페르시아를 떠났다가(2:1) 다시 페르 시아로 돌아옵니다(13:6). 그리고 그는 예 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13:6). 그리고 느 헤미야 시대의 죄악상을 구체적으로 비 난하고 있는 책은 말라기입니다. 느헤미 야와 말라기에서는 그리스도의 탄생 약 400년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게 갖은 그들의 냉담함과 무관심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느헤미야서의 배경과 제목 바벨론 포로의 예루살렘 귀환의 세 번 째이자 마지막을 이끌었던 인물은 느헤 미야입니다. 그는 에스라와 동시대 인물 로서 페르시아 왕의 술잔을 드는 심복이 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지막으로 귀환시키려고 했을 때 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그의 리더쉽으로 인하 여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 건축은 52일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내적 부흥과 개혁은 성벽 재건 과는 반대로 수년 이상 걸렸습니다. 현 대 많은 교회도 내적 탄탄한 부흥과 개 혁을 이루지 못한 상태로 단지 눈에 보 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후 오히려 위 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 야의 진중한 경건과 리더쉽을 통하여 이 스라엘 백성들의 내적부흥은 점점 완성 되어져 갔습니다. 느헤미야서의 히브리 제목은 ‘여호와 의 위로’라는 의미입니다. 느헤미야는 모 세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 로 이끌어내기 위하여 왕의 심복의 자 리의 안락함과 호화스러움을 포기했습 니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역사관을 갖지 않 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안에서 자신 이 어떤 헌신과 희생을 감당해야 할 줄 알았던 평신도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 서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의 위대한 구원 을 이루셨지만, 바벨론의 마지막 귀환은 평신도 느헤미야를 통하여 이루셨습니다.

느헤미야서의 주제와 목적 느헤미야서는 에스라서의 주제와 목적 과는 조금 다르게 유다의 정치적(지리적)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느헤미 야서 1-7장에 기록된 예루살렘 성벽 재 건을 장면들은 예루살렘이 하나님께 제 사드리는 성전 중심의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a kingdom of priests and a holy nation/출19:6)으로서의 기 초를 재건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 다. 느헤미야의 단호하고 민첩한 지도력 으로 성벽이 재건된 모습은 하나님께서 다시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법으로 이스 라엘 백성을 통치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투사하기도 합니다. 스룹바벨의 귀환 이 후 94년이나 완성하지 못했던 성벽 재건 을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완성한 것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강력하게 통치하겠다 는 그의 의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교회 의 내적 개혁과 부흥도 하나님께서 비전 을 보여주신다면 빠를수록 좋을 것입니 다. 지지부진하다 가는 스룹바벨처럼 용 두사미의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느헤미야의 핵심 구절과 핵심 장 ▶ 핵심 구절 : “6:15-16 성 역사가 오십이 일만에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 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 이니라, 8:8-9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 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 핵심 장 : 구약 성경의 조건적인 언약

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 안에 들어온 이 스라엘 백성이 그 언약을 순종하게 되 면 축복을 받게 되지만 그것을 불순종

했을 때에는 파멸에 이르게 되는 모습을 구약 성경을 통해서 일관되게 보게 됩니 다. 느헤미야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충성을 재확 인하는 내용이 느헤미야 9장입니다. 이 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과 성벽을 완 공한 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충성스럽 게 순종하겠다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 겠다는 언약을 맺는 내용이 이 책의 핵 심이고 구약성경의 키워드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느헤미야가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 하여 낮아지고 자기의 권리를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기의 사명으로 믿 고 그곳에 깊이 헌신하고 희생한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잘 설명해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서는 왕을 제외 한 모든 것이 회복되고 갱신됩니다. 성전 이 재건되었고, 예루살렘이 재건되었고, 언약이 갱신되었고, 백성들의 믿음이 개 혁되어 부흥되었습니다. 우리 모든 교회 가 느헤미야의 때와 같이 회복되어지기 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느헤미야서의 회복의 예외 대상인 ‘ 왕의 회복’은 장차 메시야께서 오실 것 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조서를 공포한 시점(2:1)은 다니엘의 칠십 이레와 관련되어(단9:25-27) 예수 그리스 도께서 오실 시기를 예언한 것입니다.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적용점들을 제시합니다. 느헤미야의 놀라운 점은 각 계층의 다 른 사람들과 놀라운 팀워크를 이루었다 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의 물리 적 재건을 일으킨 평신도였다면 에스라 는 그와 함께 영적인 부흥을 가져온 제 사장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의 정 치적 회복을 일으킨 총독이었다면, 말라 기는 영적이고 도덕적인 방향을 이끈 선 지자였습니다. 우리 각자의 모든 교회들 도 사람들과 ‘팀킬(Team Kill/같은 팀 원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이 아닌 ‘팀웤’ 그리고 ‘공멸’이 아닌 ‘공감 과 소통’을 잘 이루어 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의 뜻을 알면서도 팀웤을 이루어 가지 못하면 공멸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 성벽 재건(1-7장):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 성벽(BC 586년)은 아 닥사스다 1세 때 거의 재건될 뻔했습니 다(BC 464년). 그러나 스룹바벨의 귀환 후 94년, 그리고 에스라의 귀환 13년 후 느헤미야에 의하여 성벽 재건이 완료됩 니다. 성벽 재건에 대한 공격과 음모를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방어하면서 강 력한 기도와 추진력으로 이 사명을 완 성합니다.

느헤미야서의 전체 내용 개관 느헤미야서는 에스라서에서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포로 후 시대에 대한 배경 과 세 선지자들(학개, 스가랴, 말라기)의 사역에 대한 상세한 배경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강한 기도의 사람이었는데 그의 개혁과 회복을 위한 기도는 현대 교회가 기도를 위한 많은 적용점을 제시합니다(1:5-11, 2:1-4, 1920, 4:1-6, 7-10, 11-14, 6:9, 14). 느헤미야 서에 나타난 지도력에 대한 원리(1-7장), 영적 원리(8-10장), 그리고 도덕적 원리 (11-13장)는 느헤미야의 기도뿐만 아니라 현대 교회의 회복과 개혁을 위한 놀라운

◈ 백성 회복(8-13장): 성벽 재건이 완료

된 후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영적으로 정 결케 하고 강화시키는 일에 곧바로 돌입 합니다. 그의 영적 개혁의 중심에는 제 사장 에스라가 있었는데 그를 위한 나무 강단을 만들고 거기에 서서 그는 아람 어로 통역하면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낭 독해주었습니다. 백성들의 참회의 고백과 울음의 회개가 그 광장에 일렁거렸습니 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이 갱신된 것 이었지만 불행하게도 그 부흥은 오래 지 속되지 못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배학 강좌

2021년 10월 28일

15

“예배자의 몸가짐에 담긴 의미들”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예배자들의 몸가짐에 담겨 있는 뜻이 있는지요?” “동일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인데 어느 교회는 앉고 서고 무릎을 꿇는데 개신교는 처음부터 앉아 있는 자세 하나만을 취하고 있나요?” “어느 것이 보다 더 경건한 예배를 드리는 몸가짐인지요?”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인간의 언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고 있는 전통적인 의미들이 매우 깊음을

청의 자세입니다. 특별히 윗분께서 말씀

집니다. 하나는 소리에다가 단어들을 담

기독교의 권위 있는 예배학 사전들은 다

하실 때 정좌를 하고 시선을 집중하면

아 보내는 입을 통한 말의 세계입니다.

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이

또 하나는 신체 언어라는 것으로써 아

고 있습니다.

자세는 예배에서 설교의 시간과 찬양대

그러나 한국의 개혁교회는 예배자들이

무런 소리를 발하지 아니하나 그 동작

먼저, 일어선 자세는 자신보다 신분이

의 찬양이 있을 때와 예배를 위하여 스

갖추어야 할 몸가짐에 대하여 전혀 가르

과 표정과 자세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하

높은 분을 만날 때 존경의 표시로 취하

스로를 준비할 때 취하는 몸가짐입니다.

침이 없습니다. 어는 순서에서 앉고서야

는 일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의 언어는

는 기본적인 몸가짐입니다. 구약에서는

우리의 예배 생활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에스라가 율법서를 봉독할 때 모든 회중

넷째로, 두 손을 드는 것으로써 여기

오직 앉아 있는 하나의 형태로만 지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일어섰음을 보여주고, 복음서에서는

에는 두 가지의 형태와 의미가 구별되어

함으로써 졸음을 가져오고 몸으로 표현

기도하는 자세가 일반적으로 일어선 것

있습니다. 하나는 기도할 때 손을 높이

한 예배자의 참여가 전혀 없는 실정입니

어느 젊은 구도자의 질문입니다. 자신

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자세는 초

드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축도할 때 손

다. 더욱이 기도나 성경봉독을 맡고 성

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갖고 싶어서

대 기독교에서도 지켜졌고 지금도 기도

을 앞을 향하여 드는 경우입니다. 기도

단에 올라가 앉아 있는 사람들이 두 무

교단을 초월하여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와 복음서 봉독과 찬송 때에는 회중들

할 때 두 손을 높이 드는 것은 개인이

릎을 단정히 모으지 않고 벌리고 있거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개혁교회는 처

이 일어서서 거룩하게 높이어 드리는 자

기도하는 가운데 참회를 표현하는 자세

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것은 참으로

음부터 앉아 있는 자세를 지속하기 때문

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복 내려 주심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예배자는 내 육신

을 선언하는 목사의 축도 때 두 손을 앞

의 편안함보다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세

에 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가톨

하는지 그 필요성마저 느끼지 못합니다.

릭교회나 성공회, 루터교 등은 앉고 서

둘째로, 무릎을 꿇는 자세는 경배와 기

으로 드는 것은 선언하는 내용이 회중

로 공경하고 경배하는 몸가짐이 있어야

고 무릎을 꿇는 자세가 빈번하여 졸 겨

원과 애달픈 심정을 표현하는 자세입니

에게 전하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

합니다. 그것은 제도에 의한 것이 아닙

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예배의 존엄성이

다. 시편 25편에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

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팔을

니다. 예배하는 대상에 대한 가장 기초

한층 더 느껴지더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와 무릎을 꿇고 예배하라는 명령이 있는

들어 하나님의 능력을 지속시켰던 것이

적인 상식입니다.

러면서 예배자들의 그러한 자세가 갖는

가 하면, 바울 사도는 자신의 간절한 간

그 좋은 사례입니다.

의미들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었습니다.

구를 무릎을 꿇고 드려야 함(엡 3:14)을

실제로 우리 개혁교회는 말씀만을 강 조하면서 예배의 자세에 대한 것들을 거

강조한 바 있습니다. 무릎을 꿇는 몸가짐

우리의 기독교 예배는 초대교회부터

은 정교회와 가톨릭교회나 성공회 예배

예배에서 갖추어야 할 몸의 자세들을 철

에서 지금도 취하는 형태입니다.

저히 강조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예배 예 전을 중요시하는 개혁교회 이외의 교단

의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러나 예배 시에 취하는 자세마다 가지

셋째로, 앉아 있는 자세는 묵상과 경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Church Denver Halleluja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들은 여전히 이러한 자세들을 지켜나가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반주자를 모십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키보드 반주를 해 주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메일 (hrockchoi@gmail.com)이나 교회 전화(303-717-0279, 텍스트)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문서 선교 후원을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샘터

2021년 10월 28일

18

가뭄에 단비 땅에 내리는 적당한 비는 자연을 아름

을 죽이는 악한 일들을 하였다.

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왕상 17:13, 14).

장석현 목사

트리니티교회

답게 만들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

이런 상황 속에서 그 당시 선지자로 활

그 과부는 선지자 엘리야의 말씀대로 순

한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치

동하던 하나님의 종, 엘리야 역시 큰 어

종하였고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없어

면에 내리리라”는 예언의 말씀을 듣고

일 것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하늘에서

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는 전능하신 하나

지지 않는 기적을 체험하는 놀라운 은총

‘큰 비의 소리’ 곧 영음을 들었다. (왕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계속 되면 씨를

님의 지시를 받아 그 지역을 떠나 동으

을 받게 되었다.

상 18:1, 41). 그 후 엘리야는 갈멜산 꼭

뿌려 놓고 황무하고 메마른 땅에서 싱싱

로 옮겨 그릿 시냇가에 숨었고 까마귀를

여기서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왜 하나

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간절

한 채소와 열매를 기대할 수 없는 농부

통해 아침과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공급

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이 거하는 약속의

히 기도하면서 기도 응답의 징표를 받을

의 마음은 안타까움을 넘어 속이 탈 것

받아 사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러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 비

때까지 사환에게 바다를 바라보라고 전

이다. 또한 여러 가지 싱싱한 채소와 과

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시냇물도

가 내리지 않고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

한다. 결국 손바닥 만한 작은 구름이 일

일 그리고 양식을 기다리지만, 농사가 안

마르게 되었고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의

이 고통을 당하게 됐는가?

어나는 것을 보게 하시며 아합에게 마차

돼서 치솟는 물건 가격에 돈주머니 걱정

말씀이 엘리야에게 다시 임하였고 그는

하며 살아가는 국민들 역시 많은 스트레

사르밧이란 지역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

나님을 신뢰하는 선지자 엘리야는 간절

스를 받으며 앞으로 살아갈 것을 걱정할

곳에서 불쌍한 과부를 만나게 되는데 그

가야 할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한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잠시 후에 구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이 가뭄으로 인하

과부는 아들과 함께 살면서 이제는 도저

가 된 왕들이 오직 하나님 외에 다른 신

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

여 1년, 2년, 3년 계속된다면 경제는 파

히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마른

과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하는데 하나

며 큰 비가 내리는...“ (왕상 18:45). 가뭄의

탄이 나고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길 것이

가지를 주어다가 마지막 남은 밀가루와

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불의를 행함으로

단비로 그동안 고통 가운데 있던 하나님

요, 나라 전체는 결국 파산하고 말 것이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아들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가 격발하여 큰 재앙을 받

의 백성들과 아합에게 바알이 비를 주는

다. 그러나 가뭄에 단비는 우리의 삶에

죽으려고 하는 때에 선지자 엘리야는 그

게 된 것이다.

것이라 믿고 있던 아합과 그동안 속고 살

큰 기쁨과 소망이 될 것이다.

과부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게 된다. ‘그

를 준비하고 가도록 전한다. 이와같이 하

았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며 확증시킨 것을 신약의 야고보 사도

릇에 물을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기원전 870년경에 북 이스라엘은 아합

그리고 물을 가지러 가는 그녀에게 ‘네

말씀을 잘 듣고 신뢰하던 왕들이 통치할

이 그의 부친 오므리를 이어 왕이 되어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때는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이웃 나라로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

통치하던 시대에 비가 지면에 내리지 않

부탁할 때 그녀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부터 조공을 받으며 태평한 삶을 누리는

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3

는 가뭄이 몇 년 동안 지속되었고 백성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은총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

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안 오고 다시 기

들은 먹고 살아갈 양식이 없어 많은 사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며 우상을 숭

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

람들이 죽는 일이 발생하였다. 참으로 안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

배하는 왕들이 통치할 때는 이웃 나라와

느니라” (약 5:17).

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합은 그 전

가지 두었을 주어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

외부의 세력에 침공을 받아 백성들이 칼

왕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며 우상을 섬기

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

날에 죽고 포로로 잡혀가고 조공을 바치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세상은 많은 재

며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는 불의한 자

라” (왕상 17:12).

며 종살이를 했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성

앙이 휩쓸고 있는 힘들고 혼란스러운 상

참으로 비참한 처지에 이른 것이다. 이

경은 밝히 전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태에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며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고 이스라

에 엘리야는 그녀에게 “두려워 말고 가서

은혜와 사랑은 무한하사 어떤 징계의 기

은혜의 샘터에서 글을 읽고 믿는 성도들

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의 신전을 건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

간이 지나면 다시 자비를 베푸시는 긍휼

은 거룩한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서 진리

축하고 그 안에 제단을 쌓고 바알을 숭

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

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의 종들을

의 말씀을 신뢰하고 간절히 기도하여 놀

배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세라 목상을 만

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

통하여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며 주께 돌

라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고난 중

들어 백성들을 헛된 우상을 섬기는 멸

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

아와 은총을 받게 하신다. 하나님의 종,

에 있는 백성들과 지도자를 구하는 의로

망의 길로 인도하였고 그의 아내 이세벨

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과 아합이 가뭄

운 하나님의 용사들이 되기를 함께 응원

은 권력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선지자들

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

으로 고통 중에 있을 때, “내가 비를 지

하며 축복합니다.

였다. 아합은 바알 신을 섬기는 제사장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 16:24)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3)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제공: 김정애 권사

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잠 4:6)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크리스찬 베이직

2021년 10월 28일

19

2. 헌금은 무엇인가요? 정다운 목사 볼더아름다운교회

크리스천 베이직 첫 번째, ‘예배’에

서 우리가 헌금한 금액이 모이고, 또 쓰

‘연보’라는 말의 뜻은 “내어놓아

서 나눴듯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의

일 때, 다른 사람들이 보며 “아, 이것

남을 돕는다”입니다. 이 ‘연보’의 원어

기준은 ‘예물’이었습니다. 가인은 One

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구나!”라는 것을

가 바로 ‘코이노니아’입니다. ‘사귀다,

of them을 하나님께 드리고, 아벨은

알게 되는 좋은 통로가 됩니다. 즉, 헌

교제, 친밀한 관계’를 말합니다. 즉, 서

the one을 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금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높이게 되

로를 아끼고 격려하며, 사랑하는 공동체

는 것이지요.

이지요. 이는 마음을 나눔과 더불어 실

더불어 우리가 헌금할 때에 주의해야

질적인 물질 또한 나누는 일을 포함하

할 것이 있습니다. 헌금은 무리하게 하

우선 분명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영

으십니다.

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돈이 필요하신

앞서 살펴본 고린도후서 말씀은 사도

고 있습니다. 한국의 옛 풍습 중에서 품

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정확

분이 아닙니다. 계좌가 있는 것도 아니

바울이 썼습니다. 사도 바울은 3번의 전

앗이라고 있습니다. 임금 없이 이웃의 필

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

고 통장도 없습니다. 돈이 필요한 곳은,

도 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

요에 따라서 서로 돕는 일이지요. 품앗

안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예

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

이는 한국판 코이노니아였던 것이지요.

물’ 때문에 예배를 받기도 하시고, 또

다 보니 작게는 여행 경비부터 시작해서

예배를 받지 않기도 하신 걸까요?

크게는 선교 지역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많은 헌금이 필요했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13절 말씀을 ‘메시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 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이는

즉, 바울은 이 코이노니아의 마음을 가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

지고, 어려움에 처한 형제, 자매들 안에

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바

려 함이니" (고린도후서 8:12-13)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본인이 직접 천막

로 헌금임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이유

을 만들어 전도 자금을 마련하기도 합

로 개교회는 금액이 많든 적든, 선교에

하나님은 은혜와 감사 없는 헌금을 원

이 구제 헌금은 여러분을 최선의 상태

니다. 천막을 만들려면 죽은 짐승의 가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야지만 교회가 교

치 않으실 뿐만 아니라 헌금 때문에 우

로 살게 하는 자극제, 여러분이 그리스

죽을 만지고 손질해야 했기에 사람들이

회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의 마음이 어려워지는 것을 원치 않으

도의 메시지가 지닌 분명한 뜻에 공개적

기피하는, 비천한 직업이라 여겨졌습니

으로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여러분

다. 로마 시민권자이자 율법학자였던 사

그런데 우리가 ‘코이노니아' 공동체가

의 감사를 드러내 보이게 하는 자극제입

도 바울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

니다. 여러분은 후한 헌금을 통해 여러

사도 바울은 기꺼이 감당합니다. 왜 그

로 하나님 대신 ‘돈'을 더 중요하게 여

분의 궁핍한 형제자매에게는 물론이고,

랬을까요?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쓸

기는 것이지요(마 6:24). 예배도 그렇지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헌금을 억지로

모든 사람에게도 여러분의 감사를 보여

헌금을 모으기 위해서였습니다.

만, 헌금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구

하지 맙시다. 대신 일상 속에서 하나님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

별’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내 삶이 속

의 허락하신 은혜를 더욱 발견하길 소

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해있음과 물질이 오는 것을 잊지 않고,

망합니다. 그렇게 발견된 은혜로 말미암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로마서

감사함으로 구별하여 제물을 드릴 수

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헌금하는 우리

15:26)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기뻐 받

되길 바랍니다.

지 성경’ 버전으로 봅니다.

주게 될 것입니다. 헌금은 우리의 감사를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좋은 자극제’입니다. 더불어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기쁘게 누리되, 감사함으로 구별하여 드 리는 것이 진정한 헌금인 것이지요.

“성령안에서 예수님처럼”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비전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목양 칼럼

20

2021년 10월 28일

기도의 패스워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 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 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요즘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나 핸 드폰에는 엄청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들어있다. 그런데 그것을 열려면 PASSWORD가 있어야 한다. 패스워드를 집어 넣으면 세계의 소식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로부터 일상의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뿐이겠는가? 스포츠 오 락 식당 등등의 궁금증이나 디렉션을 주 고, 카카오 톡을 열면 온 세상에 떨어져 있는 친구나 가족들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참 좋은 세상이다. 기도에도 패스워드가 있다. 그것은 예레 미야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 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그 패스워드는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이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기도 할 것인가? 기도의 디렉션을 주셨다. 이 패스워드를 사용하면 신비한 하늘의 세계 가 우리 앞에 열린다. 엄청난 하늘의 보화 들이 우리 앞에 쏟아진다. QARA EL(카라 엘) 영어에서는 Call to me로 되어있지만, 한글성경이 더 가깝게 번역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큰 소 리로 부르다, 울부짖다, 외치다는 뜻이다. 문자적으로 보면 큰 소리로 기도하라 는 말이지만 그 안에는 이런 뜻이 포함 되어 있다.

① 간절히 집중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의 형식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자유 롭게 할 수 있다.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 다. 눈을 감고 기도하고, 뜨고 기도해도 상 관없다. 그런데 왜? 눈 뜨고 있으면 이것 저것 눈에 들어오니까, 잡생각이 들어와서 집중이 안 돼서 눈을 감고 기도한다. 집중 이 잘 되면 굳이 눈을 감지 않아도 된다. 우리들은 원하는 대로 기도하지만, 맹 인들은 어떻게 기도하는가? 수화로 기도 한다. 대표기도 하는 사람은 눈 감고 수 화로 기도하지만 모든 회중은 눈 뜨고 함 께 기도한다. 침묵 기도, 통성 기도, 관상기도, 철야 기도, 연결기도, 통곡기도, 작정기도, 새벽 기도, 산상기도, 금식기도 등등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서 차이 나게 기도한다. 그런 데 기도의 중요한 키워드는 ‘부르짖어 기 도’하는 것이다. 모든 기도는 간절히 집 중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말 씀이다. ② 큰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은 동일하지만 사람마다 믿음의 분 량이 다를 수 있다. 신앙의 정도와 영적 인 상태가 다 다르지만 부르짖으라는 말 씀은 소리 내어 간절하게 집중해서 기도 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 가서 큰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하

나님이 누구이신 것을 안다면 분명 확신 을 가지고 큰 믿음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 다. 어쨌든 여기서 강조하는 바는 하나님 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는 큰 믿음으 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 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 우리라 하였으나” (시 81:10) 여기서 제일 유리한 사람은 입이 큰 사 람이란 뜻일까? 아니다. 큰 믿음으로 기도 하라는 말이다. 특히 요즘처럼 COVID-19으로 온 세상 이 어려울 때일수록 영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에 [부르짖는 기도, 큰 믿음을 가진 기도]가 절실히 요구된다. 요즘 미국교회 의 통계를 보면 교인들의 64%가 교회 현 장예배(in person worship)에 너도나도 나오고 있다. 한국교회는 얼마나 될까? 우 리가 살길은 백신이 아니고 하나님께 나와 예배하며 부르짖는 기도에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처한 환경은 감옥이다. 감옥에 갇혀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 무것도 없다. 그런데 할 수 있는 일이 있 다. 그것은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믿음으 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다. 그때 그에 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것이다.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고, 우리가 알 수 없는 ‘크고 은밀한 일’ 즉 위대한 일과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일을 보여주신다.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 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시 34:6)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 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③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우리 모든 하 나님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너는 내게 부 르짖으라’가 오픈 패스워드라면 ‘예수님 의 이름으로’는 기도를 닫는(완성) 패스워 드라고 할 수 있다. 기도가 확실하게 응답 된다는 보장이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 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 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 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 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 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 쁨이 충만하리라”(요 16:23-24) 기도의 패스워드를 잘 사용해서 우리의 신앙이 날마다 새롭기를 바란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21

2021년 10월 28일

예배의 본질 회복 오늘날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직면하고

좋지 않은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한다. 이

에서 예배의 주인공, 예배의 주체는 인간이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복음진리에 일치하

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배는 학습이나 교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

는 방식으로 교회를 갱신하기 위해서 가장

육의 현장으로, 그리고 예배당은 교실로 치

들은 이 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오해하고

시급한 일 중 하나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

부되어 버린다. 특별히 로마천주교의 의식

있다. 예배의 주체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하는 것이다. 교회가 행하는 여러 가지 사

중심적 예배를 개혁하고 나온 개혁교회 전

그렇지 않다. 당신의 백성을 예배의 현장

이러한 예배의 타락은 예배음악의 타락

역과 기능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

통에서 예배시간에 말씀과 설교가 차지하

에 부르시는 분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과 궤를 같이한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배라는 점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그리스도

는 비중이 커지게 되었고, 이런 전통이 극

당신의 백성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만나

예배시간에 사용되는 음악은 한 마디로 딴

인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배의

단화되면서 예배시간을 단순히 말씀을 듣

주시고, 복 주시고, 위로하시고, 만지시는

따라로 변질되었다. 하나님에 대한 신비로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너무나 다양

는 시간으로 축소시키는 경향이 생겨나게

분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심령

운 경외감과 우리 자신을 낮추는 깊은 겸

한 의견들과 생각들이 충돌하고 있다.

되었다. 이것은 의도야 어떻든 예배의 본질

속에서 찬양과 경배가 감사가 터져 나오게

손함이 배어 있는 경건한 음악은 소위 지

을 왜곡함에 다름 아니다.

하시는 분도 궁극적으로는 삼위일체 하나

루한 음악으로 치부된다. 그저 우리의 감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어떤 이들은 예배를 그저 매주일마다 또

님이시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님은 “영과

정과 흥을 돋우는 음악, 인간의 감정에만

는 정해진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갖는 종교

그렇다면 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말씀하신다.

호소하는 음악, 때로는 너무 시끄러워서 잠

적 행사나 의식으로 생각한다. 예배를 종

배의 본질은 살아계신 성삼위일체 하나님

교적 행사나 의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과 그의 백성들이 인격적으로 만나는 사

죄와 허물이 많고 유한한 인간이 거룩

하는 음악들이 예배음악의 주류를 형성하

예배 시간을 때우는데 급급할 뿐, 예배 안

건이다. 이 만남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

게 되었다. 음악적으로 보아도 너무나 수

에서 그리고 예배를 통하여 일어나는 신적

백성들을 부르시고, 그들의 마음을 만지시

는 일은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이룰

준이 낮은 천박한 음악이 예배음악의 주

이고 초자연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심

며,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을 새롭게 하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이다. 그것은 성령

류가 되어 버렸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예

하고 또 무지하다. 그래서 그들의 삶 속에

시고, 그들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삼

배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서 예배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부어주신다.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

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 자

주는 실례이다.

그저 정해진 시간에 치러야 하는 습관적

성과 예의를 다하여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체도 인간 스스로에게서 나올 수 없다. 성

인 행사가 되어버린다. 그들은 예배에 대하

경배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높이고, 하

령의 감동이 아니고서는, 성령의 이끄심과

21세기 성경적인 기독교의 회복을 꿈꾸

여 어떠한 기대도 없으며, 가능하면 예배

나님의 존귀하심을 마음을 다하여 인정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인간이 하나님을 바

는 교회들은 예배의 본질을 다시 회복해야

는 짧을수록 좋고 단순할수록 좋은 그야

고 고백한다. 예배 안에서 성삼위일체 하

르게 예배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

한다. 예배를 어지럽혀온 우리의 허물과 죄

말로 의식과 행사가 되어버린다. 심한 경우

나님은 예배하는 회중들 가운데 실재적으

로 예배는 “성령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악을 주님 앞에 토설하고 주님의 자비로운

예배는 더 중요한(?) 다른 일을 위한 요식

로 임재하시며, 당신의 임재가 가져다주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엡 2:18), 삼위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서 예배의 초자

행위가 되어 버린다.

기쁨과 즐거움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넘치

일체적 사건이다.

연적, 신비적인 성격을 다시 회복하고, 예

잠히 하나님을 묵상하고 뵈옵는 것을 방해

게 하신다. 그러므로 예배란 하나님과 사

배의 주체와 주인공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또 어떤 이들은 예배를 목회자의 설교를

람이 인격적으로 만나는 초자연적인 사건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들에서 예배의 신

을 본래의 자리로 모셔야 한다. 동시에 예

듣는 시간으로 이해한다. 이들은 예배 중

이다.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나 행사가 아니

비는 사라져 버렸다. 예배의 초자연적 성

배를 방해하는 모든 인간적인 음악을 일소

에 드려지는 신앙고백이나 찬양이나 기도

며 요식행위는 더더욱 아니고, 단순한 학

격은 잊혀졌다. 예배는 단순히 인간에 의

하고, 성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거룩하고 깊

나 헌금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저 목회

습이나 교육의 사건이 아니다.

한, 인간을 위한, 인간의 의식으로 전락해

은 만남을 돕는 아름답고 탁월한 음악을

버렸다.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

추구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바

자의 설교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예배 시에 목회자의 설교가 소위 은혜가 되면

예배는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삼위일체

리를 불꽃 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거룩

로 이 점에 있어서 진보를 이뤄갈 때, 한

좋은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하고, 목회자의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당신의 자녀를 사

하신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경외감을 상실

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점진적으로 갱신되고

설교가 은혜가 되지 않고, 감동이 없다면

랑 가운데 만나주시는 사건이다. 그런 의미

한 지 오래되었다.

개혁되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3)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 6:18)

제공: 서선녀 사모


에콰도르 이야기

2021년 10월 28일

22

조직 폭력배에 대한 환상! 2021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에 콰도르 전역 교도소 내부에서 최소 10차 례의 충돌이 발생했으며 총 234명이 숨졌 습니다(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의 기사). 하루에 한 명꼴로 교도소에서 목숨을 잃 은 셈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지 난 9월 28일 서부 해안도시 과야킬의 교 도소에서 발생한 폭동입니다. 이 폭동에는 총기와 수류탄까지 동원되었습니다. 사망 자가 116명이며, 부상자도 80여 명이나 되 었습니다. 머리가 잘린 시신도 5구나 발견 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엔 교도소 4곳에서 동시다발 폭동이 벌어져 79명이 숨졌고, 7 월에도 교도소 2곳의 폭동으로 22명이 사 망했습니다. 지난 8월에도 6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유혈 사태가 반복됐습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교도소 폭동의 가장 큰 원인은 수감된 갱단 조직원들 간의 다툼으 로 보고 있습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마 약입니다. 갱단 조직원들은 각각 멕시코 거 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 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의 제휴 조 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야킬은 남미 에서 미국으로 마약이 수송되는 주요 항구 입니다(연합뉴스). 조직폭력배는 이권과 이익을 목적으로 폭 력을 행사하는 범죄 조직을 말합니다. 흔히 ‘조폭', ‘폭력배', ‘폭력단'이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자기들끼리는 ‘건달’이라고 부 릅니다. 조직을 구성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주된 목적은 결국 이권입니다. 아무래도 불

법적인 일이 쉽다 보니 불법적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폭을 미화시킨 영화와 드라마 로 인해 잘못된 환상이 생겼습니다. 당시 초등학생 장래희망으로 ‘조폭’이 상위 순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조폭 미화 의 뿌리가 상당히 깊고, 조폭을 마치 무협 지에 등장하는 무인, 협객 등으로 착각하 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조직폭력배는 비싼 정 장에 고급 검은 차를 타고 돈을 펑펑 쓰 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런데 실제 재소 자들에게 물어보니 대다수 조폭은 한 달 에 백만 원도 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만 멋있어 보일 뿐 실제로는 비루한 신세입니다. 영화는 영 화일 뿐입니다. 영화와 현실은 달랐습니다. ‘한국형사 정책연구원’이 2016년 조직 폭력배 경험이 있는 재소자 3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를 발표했습니다. 월수입이 100만 원 이 하라고 응답한 사람이 37%이었습니다. 월 수입이 300만 원 미만인 조폭이 약 60% 이었습니다. 반면 한 달에 1000만 원 이 상 받았다고 대답한 재소자는 6%로 조폭 세계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마피아 영화인 ‘대부’에서 전국을 평정 한 조폭 두목들이 허무하게 살해되는 것처 럼 조폭과 연관이 되면 절대다수는 제 명 에 죽기 힘듭니다. 심지어 조직에서 쫓겨나 거나 혹은 나이 들어서 은퇴하여 조폭 생

활을 그만두게 돼도 그동안 원한을 품어 온 적들한테 공격당하기 쉽습니다. 조폭들 의 의리라든지 우정 같은 것은 영화나 드 라마에서 미화된 것이지 현실에서는 없다 고 보아야 합니다. 조폭이 민간인을 건들지 않는다는 것도 미화된 것이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입 니다. 조폭 영화를 너무 봐서, 조폭은 의리 가 있다, 돈이 많고 멋있게 살아간다는 식 으로 착각이나 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엄청 나게 많습니다. 환상 때문에 멋모르고 조 폭의 소모품이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니 크나큰 사회적 문 제입니다. 조직폭력배의 일생은 배신과 보복, 위 험한 폭력과 칼부림의 연속인 불안한 생 활 그리고 결국 오랜 교도소 생활을 거치 고 나오면 낙동강 오리알처럼 버려지는 신 세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늙은 조직폭력 배들은 하나같이 “젊은이들이 제발 나처 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 습니다. 그런데 왜 폭력조직은 끊임없이 만들어 지고 그 세계로 뛰어드는 청소년과 젊은이 들이 줄을 잇고 있을까? 그 핵심에는 ‘가 진 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몸 밖에 없는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가 이외수가 수필집 ‘하악하악’에 서 쓰길 어찌어찌 알게 된 조폭들과 ‘고 씨동굴’에 들어갔는데 그들은 불안한지 두 리번두리번 거렸다고 합니다. 대체 왜 그러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냐고 하자 조폭들 왈, "형님, 여긴 입구 말 고는 토낄(도망갈) 데가 없잖습니까.” 이 에 이외수는 비꼬듯이 나는 그때 조폭에 게도 직업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썼습니다. 심지어 조직 생활을 청산해도 사람이 살 아온 방식이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통계자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과 기록이 말소되어도 그렇습 니다. 형사들은 보통 이런 걸 ‘걸레는 빨 아도 걸레'라고 합니다. 조폭들은 자기가 이렇게 사는 것은 팔자 가 사납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 신을 많이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당 같은 이들의 말을 거의 진리로 믿고 그들 이 하라는 대로 살며, 무당들이 말한 금 기는 철저히 지킨다고 합니다. 겉으론 온 갖 허세를 부리지만 무의식적으로 늘 불 안감 속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아니, 불법 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만큼 보통 사람들과 는 비교도 안 될 가시방석 위에서 살아간 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 느니라(마26:52)!”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 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 요 선지자니라(마7:12)!”라고도 말했습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10월 28일

23

열매 있는 신앙 이달 초에 오클라호마 털사에 있는

앙의 영역이고 세속의 영역인지 믿는 이

고 합니다. 잎은 무성한데 아무리 찾아도

오럴 로버츠 유니버시티에 다녀왔습니다.

들도 헷갈립니다. 교회와 시대 신앙을 걱

열매 하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한낱 무화

이 대학은 순수한 신앙의 가치를 앞에 내

정하는 이라면 도리어 세상이 교회를 걱

과 나무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

세우고 그에 맞는 영성을 지닌 지성들을

정하고 신자들을 염려하고 있다는 이야기

러나 주님은 그 나무를 저주까지 하셨

키워내려고 노력하는 대학입니다. 순수한

를 다 알고 있습니다.

고 뿌리까지 말라버렸다고 성경은 전하 고 있습니다.

믿음과 영성을 후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한 목사에 의해 설립된 학교여서 그런지

신앙의 모습은 반드시 열매로서 드러

그 신학과 영성에 대한 열망이 쇠하지 않

난다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각납니

그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는 열매 맺

고 창립 그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오늘날

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지 못한 신앙을 상징합니다. 당연히 맺어

우리의 신앙이 내리막길을 내달리고 있는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

야 하는 신앙의 열매가 없음을 가리키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시대를 거슬러 순수한

습니다. 나무가 그 성질대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심은 지 얼마 안 되는 나무라

신앙을 지켜내고자 하는 그 모습들 하나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 말씀은 좋지

면 열매가 없는 게 당연하다지만 심고 나

하나가 참으로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채

못한 나무에서 어떻게 좋은 열매가 맺히

서 오랫동안 거름 주고 물 주어 가꾸었다

플에서는 수천의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기를 바랄 수 있단 말인가 신앙으로

면 열매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데 기다

불가마 같은 기도와 찬양을 토해내는 것

살겠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던지시는 주님

릴 만큼 기다렸음에도 열매가 없으니 보

을 보면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의 질문인 것입니다

는 이의 마음이 어려운 것입니다

오순절 신학자들과 나누는 세미나 중에

신앙에는 당연히 그 열매가 있어야 합

주님이 말라버리라 말씀하신 무화과 나

오늘날 이 시대의 신앙에 대해 그들이 진

니다. 정직하고 아름다운 신앙에는 그에

무는 당시 하나님 선민으로서의 자격을

단한 내용은 다소 비관적이었습니다. 교

합당한 열매가 맺히고 그렇지 못한 신앙

상실한 채 입으로만 하나님을 존경한다

회가 죽어가고 있고 시대의 영성이 쇠퇴

에는 그 반대일 것입니다. 왜 지금껏 열심

고 말하던 그 시대의 신앙이었습니다. 율

일로에 들어갔다는 냉정한 진단이었기 때

히 신앙으로 살았는데 그 열매가 부실하

법을 하나님으로 둔갑시키고 하늘과 땅

문입니다. 단적으로 이 시대의 신앙은 내

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염려하게 만들까

의 삶을 나눠놓고 오늘 당장은 땅의 것

리막길로 내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요? 그것은 좋은 나무 좋은 신앙이 아니

으로 채우고, 하늘의 것은 이후에 또 가

하락세의 결과가 외형적으로도 뚜렷하고

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려 하던 기회주의자들을 향한 질책이었 던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아놓고는

내적으로는 더욱 심각함을 지적하였습니 다.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그리고 극단적

신앙의 열매는 보는 이를 기쁘게 하

땅의 삶으로 돌아가서 신앙의 내리막길을

인본주의에 밀려 신앙의 순수함이 지켜지

고 만족하게 합니다. 그 열매는 당사자

내달리는 이들을 향한 경고였던 것입니다

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수한 영성과

만이 누리는 결실이 아닙니다. 우리 신앙

열정을 지켜야 하는 대상 곧 교회와 신자

의 열매가 맺히기를 가장 바라시는 주님

예전보다 우리들이 둔감해진 것은 바

들과 우리의 신학까지도 시대 조류에 의

을 기쁘게 하고 만족케 하는 것입니다.

로 신앙에 대한 열정이고 바른 영성에 대

해 맥없이 밀려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신앙이 추구하는 가

한 지향입니다. 예전에는 참으로 순수했

치입니다.

고 열정 넘쳤지만 지금 신앙에는 찾기 어 렵습니다. 신앙의 모습 가운데 얼마나 폼

그 결과치는 들으면 들을수록 염려스럽 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며 길

생폼사가 많아졌는지 모릅니다. 핑곗거리

없습니다. 다들 교회를 걱정하고 신자들

가에 있는 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그

는 많아졌고 예배와 기도도 시간이 없다

을 염려합니다. 그만큼 교회와 세상의 경

나무에 열매가 없음을 한탄하신 내용이

는 이유로 온라인으로 하겠다 한답니다.

계선이 흐려졌음을 가리킵니다. 어디가 신

있습니다. 그 나무는 잎사귀밖에 없었다

그래서 교회들도 겉모양에 신경을 쓰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4)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오세오 목사

순복음한인교회 담임

새 프로그램을 찾느라 바쁘며 신자들은 자기 신앙을 지켜내려는 수고와 열정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힘써 감당한 신앙에는 헛수고라는 것이 없습니다. 성숙된 자세로 신실하게 신앙 을 지키는 이에게만 주님이 감탄하실만한 탐스런 열매가 열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열매 맺는 신앙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무감각하게 내 신앙에 끼어 들어온 허세 를 거둬내고 순수한 열정과 영성으로 재 무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바른 신앙의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기를 다시 한번 결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 앙을 위협하는 이 시대의 조류를 거슬러 순수한 신앙을 지켜내고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영원한 새 언약 가운데 살아 가는 제자로서의 그 은혜와 기쁨을 회복 하여 열매로서 드러내기를 소망해 봅니다 독자 여러분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 니다. 아직도 여전히 아름다운 영적 가치 를 추구하며 신앙의 열매를 위하여 꿈을 버리지 않고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 실을 잊지 마시고 열매 있는 신앙을 만들어가기를 축복합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 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 겠느냐 이와 같은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 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 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 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 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 라”(마 7:16~20)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30)

제공: 김성애 성도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베드로후서 강해

2021년 10월 28일

24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1) <베드로후서 2:12-22>

2019년 Labor Day 연휴가 있는 주 일, 여름의 마지막 연휴라서 많은 사 람들이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 데 플로리다는 여행이 아니라 주민들이 피신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4등급의 강 력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플로리다에 상륙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가 게들이 철시했습니다. 집들도 단단한 판 자로 막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신 을 떠나기 때문에 개스 스테이션에 개스 가 동이 나 버렸습니다. 마켓마다 비상 식량은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집을 떠나는 것은 우리와 같지만 전혀 다른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 령도 허리케인이 ‘괴물’이 될 것이라 고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역사상 세 번째로 강력했 던 태풍이 바로 ‘매미’라는 이름을 가 지고 있었습니다.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남해안 일대는 아주 큰 피해를 보았습 니다. 그중에서 특히 양식장을 운영하 는 분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였습니다. 전남 여수와 완도에 있는 양 식장은 완전히 파괴되어 전 재산을 잃 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런 피해 소식 이 알려지자 전국 각지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밀려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담요 와 식류품들을 잔뜩 싣고 내려와 피해 를 본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부서진 양식장을 고쳐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 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교민들 중에서도 한국으로 가서 수재민들을 돕고 온 사 람들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피해를 본 주민들 의 가슴에 못을 다시 막는 일도 벌어 졌습니다. 양식장이 부서지면서 고기들 의 뛰쳐나오자 이를 잡기 위해 전국에

서 낚시꾼들이 몰려들었다는 것입니다. 자식 같은 고기를 잃은 주민들의 마음 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낚싯줄을 던지 기에 바빴습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해 내려온 봉사자들은 주민들 라면을 끓여 주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 만 그 사람들은 잡은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기본 양식도 없는 사 람들입니다. 낚시했다는 것이 잘못된 것 이 아닙니다. 바다로 도망가는 고기 좀 잡았다고 무엇이 잘못된 것이냐고 항변 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양 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망으로 한숨 을 쉬는 어민들 앞에서 낚싯대를 던지 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이 막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 습니다. 그런데도 사회가 유지되는 것은 기본적인 양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인들도 실 수할 때가 있고 잘못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죄를 지어서 벌을 받을 때도 있 습니다.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신앙인의 모습을 볼 때도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 라고 절대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 나 교회가 유지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 장되는 것은 기본적인 신앙의 선을 지 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신앙 과 불신앙을 가늠하는 두 가지 경계선 이 있습니다.

첫 번째 경계선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 가 쾌락을 좇는 사람인가에 달려있습니 다. 기독교 신앙은 일과 떼려야 뗄 수 없 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펼 치자마자 하나님의 일로 시작을 합니

다. 천지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이 나타납니다. 여섯째 날까지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은 일곱째 되는 날 안식 하셨습니다. 안식은 쉬셨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입니다. 안식은 결코 일과 분리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결과가 안식입니다. 땀을 흘린 후에 안식이 있 는 것입니다. 일이 없는 안식은 존재하 지 않습니다. 인간이 범죄하기 전 살던 에덴동산에는 아무 일도 필요 없는 곳 이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가 아무 일도 안 하고 놀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일없 이 노는 것이 절대 축복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 신 후에 최초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 까? 생육하고 번성해서 땅에 충만하고 하늘과 땅에있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라 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가만히 나무의 열매만 따 먹고 숨기 장난하고 있으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서 일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 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진 최 초의 일거리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동 물들의 이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창세 기 2:19을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 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 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 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 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최초의 동물들이 개와 고양이 정도였 을까요?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 는 수천 수만의 동물들이 다 그때 창 조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나가는 동물 들을 아무렇게나 부르면 그것이 이름이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된 것이 아닙니다. 이름을 지으려면 그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다른 동물과 어 떻게 다른지, 그 특징이 무엇인지를 알 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분이 될 수 있 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름을 지어 놓 고서도 곧 잊어버릴 것입니다. 이 일 하 나만 가지고도 아담과 하와는 정신없이 바빴을 것입니다. 저희 아들과 며느리가 손자의 한국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태어나기 6개월 전부터 고 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 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을 다 찾 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미 사용 하고 있는 이름들입니다. 결국 성경에서 ‘아셀’이라는 이름을 아들 부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시큰둥한 것입 니다. 저는 누가 잘 사용하지도 않고 의 미도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셀은 ‘기 쁜 자’ 혹은 ‘곡물더미’라는 뜻을 갖 고 있습니다. 풍요로움을 뜻하는 것입니 다. 그런데 별로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 도 여러 이름들을 찾아서 주었지만 다 퇴짜를 맞았습니다. 집사람이 ‘대현’ 이라는 이름을 지어서 주니까 그제서야 좋다는 확답이 온 것입니다. 저는 지금 도 대현이 보다 아셀이 더 좋은데 말입 니다. 이름 하나를 짓는 것도 이렇게 어 렵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동물들 이름 을 어떻게 다 지을 수 있겠습니까? 그 들이 편안히 놀고만 있던 것이 아니라 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일은 창조의 특 성입니다. 일하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지 으신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 100;4-5)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변화프로젝트

2021년 10월 28일

26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2부 기도 프로젝트

9장, 걸으면서 하는 여리고 기도 프로젝트 무서워서 숨어있던 제자들이 용감하게

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면 하나님

나님이 내 삶과 목회를 인도하시고 그에

목숨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

의 음성을 듣는 것을 매일 삶에서 경험할

대해 말씀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사역

심과 부활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한

수 있다. 물론 하나님이 항상 우리에게 말

으로 인한 삶의 변화를 준비하는데도 도

것이라는 것을 전했다. 나는 전 생애를 예

씀을 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

움이 되었다.

배에 참석했어도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은

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한 부분

많이 들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

서 기다리라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말씀하시기 시작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은 어둠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이

그래서 기도는 오직 하나님께 말만 하는

알 수없는 것도 말씀하실 수 있다. 성경

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식하는 법을

줄로 알고 항상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려고 노력하는

알아야만 비로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

결해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것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또 기도로 하나

고 생동감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

대화라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침묵하는 것이 필

나님께서 음성을 통해 보호하시고 돌보신

나에게 사역을 하라고 부르신 후내가 순

요하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

다는 것을 깨달을 때, 사람들의 삶과 사고

종을 안 하니까 기도를 하라고 부르신 후

음을 이해하게 되고 또 우리에게 주신 소

방식도 변하게 된다.

하나님 음성을 들으라고 하셨다. 그전에는

명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심어주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 다. 당신 마음속에 성경이 들려올 때는 하 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마음에 선한 생각의 씨 를 뿌릴 필요가 있다. 30일간 잠언을 하루 에 한 장씩 읽어보라. 추가로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읽기를 시작하라.

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침묵가운

기도하면서 항상 하나님께 말만 하고 하

울 수 있는 것인가? 물론이다. 나의 개인적

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하면서

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연습하지 않았

사역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어느 누구라

하나님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 끝

다면 당신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하

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배울 수

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교도소

나님은 우리와 대화를 하고 싶어하시며 우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우리

사역을 시작하고 문서 선교를 시작하게 된

리는 그분의 음성에 마음의 귀를 기울여

가 하나님과 가까이 가려고 기도하고 영적

것이다. 사실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야 한다.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으로 성장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술 이다.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나의 사역

개인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나

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을 것이

듣는다고 말씀하셨다(요한 10:10). 기도: “예수님, 당신의 양들은 당신의 음

다. 거의 모든 책들이 하나님이 쓰라고 하

성을 듣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마음

기다리고 침묵 가운데 귀 기울이다 보면

셔서 쓰게 되었고 이 책 역시 주님께서 인

의 귀를 열어 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닫게 될 것이다.

매일 30분간 성경을 읽고 다음 30일간 예수님에 대하여 공부하라. 성경말씀은 악 한 음성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 줄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다. 30일 후에도 성경 읽기를 계속하면 하나님의 선한 음성을 듣 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인간의 가치보다 훨씬 더 높은 하나님의 가치에 따라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 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치를 우리에 게 알려준다. 하나님의 절대 가치를 알게 되면 악한 음성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성경 읽기의 중요한 이유이다. 만약 성경을 이 해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라.

도하시므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순종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30일간의 기도 프로젝트 1) 성경읽기: 하나님의 음성을 좀더 많이 듣게 되는 이유는 올바른 영성 훈련의 결 과이다. 성경읽기는 선한 도덕적 가치관을

기도: “주님, 저에게 지혜를 주셔서 당신 의 말씀을 이해하고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사랑과 평안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나아가 고통 받는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세요.”

하나님이 나와 대화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대화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것은 나의 영적

과정은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

인 여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것

다.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감지하지 못

은 나의 삶을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

한다면 영적인 삶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

고 주님과 동행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한 인내를 가지고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1년 10월 28일

26

천국 골짜기의 시선으로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얼마 전 딸 아이가 수술을 했습니다. 머리에 발견된 종양을 제거하는 수 술이었습니다. 왼쪽 머리를 열어서 약 여섯 시간 수술을 해야 했으니 나 름 큰 수술이었습니다. 옛말에 병은 널리 알리라고 한 것처럼, 아는 지 인들마다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다행히도 수술은 잘 끝났고 딸 아이는 수술 후 2주일 사이에 수술을 하기는 했었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 을 했습니다.

영원의 시간은 결코 현재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언 젠가 영원한 천국의 아름다운 골짜기에 있을 그 사람은 현재의 시간 이 천국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지금 마주하는 현실이 그 어떤 고난 과 괴로움이 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수술 전에는 많은 분들이 기도와 격려를 해주셨고, 수술이 잘 끝났다 는 소식에는 함께 기뻐해 주시며 ‘고생했다’고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수술을 받는 제 딸이 가장 고생했지만, 제 아내와 저도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딸 아이가 회복을 하고 심 하게 움직이는 것만 아니면 모든 일상생활이 다 가능해지고 보니, 그렇게 마음을 졸였던 시간이 꿈처럼 지나간 듯 느껴집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우리는 앞을 향해 살아가지만, 뒤를 돌아보며 의 미를 깨닫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영원한 천국의 골짜기에 서서 오늘 을 돌아볼 그 날을 상상해 봅니다. 하늘 아버지 앞에 서서 모든 삶 의 걸음마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그 날을. 천국 골짜기의 시선으로 오늘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조금은 더 살만한 우리의 삶 이 되지 않을까요?

어떤 의미에서 현재의 시간이 행복인지 불행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장차 올 미래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 딸이 수술을 받던 그 시간은 정 말 마음이 괴로운 시간이었지만, 거의 완전하게 회복한 미래의 시각으로 보면, 그 마음 괴롭던 시간도 웃을 수 있는 시간으로 변합니다.

딸 아이가 수술을 받으러 가던 날 아침의 풍경과, 수술을 받고 있 던 시간, 초조하게 기다리던 병원 복도,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면 서 괴로워하던 딸 아이와, 안쓰러워 어쩔 줄 몰라 했던 저와 제 아 내의 모습들을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 딸 아이의 일은 장차 올 미래에 일어날 일의 예행연습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C. S. 루이스는 그의 책 ‘천국과 지옥의 이혼’이라는 책에서 이와 비 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이 골짜기뿐 아니라 지상에서 살았던 과거도 모두 천국이 되는 거라네. 저주받은 자들에게는 회색 도시의 황혼뿐 아니라 지상 에서 살았던 삶 전부가 지옥이 되는 거고.” (C. S. 루이스, 천국과 지옥의 이혼, 88)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이 지면을 빌어, 마치 자신의 일처럼 함께 걱정해 주고 기도해 주 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천국의 아름다운 골짜기의 시선으로 오늘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산마루서신

27

2021년 10월 28일

네 입으로 너를 칭찬하지 말고 글: 이주연 목사 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잠언 제7장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주님, 분노는 잔인하고 진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지만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사람의 질투는 이보다 더하여 막을 수 없는 것이니

주님, 내일 일을 자랑하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고향을 떠나 떠도는 사람은

질투를 일으키게 하는 일이 없이 인간관계를 맺으며

둥지를 잃고 떠도는 새와 같은 줄 아오니

살아가도록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영원한 고향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주셔서 매순간 평안과 기쁨과 사랑 안에서

내일 일은 주님께 맡기고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몰두하여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드러내놓고 꾸짖는 것이 표현하지 않은 사랑보다 귀한 것임을 알고

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솔직한 훈계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주님, 향유와 향료가 사람의 마음을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주님, 제 입으로 저를 내세우며, 제 자랑을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다른 이들이 저를 인정해 주고 칭찬하는

주님, 친구의 책망은 아픈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여유롭고 품위 있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원수의 달콤한 말은 거짓에서 나오는 것이니 거절하는 명철함을 주시옵소서.

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즐겁게 하는 것과 같은 친구의 다정한 충고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주님, 돌과 모래가 무겁고 큰 짐이 되지만 미련한 자가 분개하며 귀찮게 구는 것은

주님, 배부른 사람은 꿀이라도 싫어하지만

이 돌보다 더욱 성가신 것임을 깨닫고

주린 사람은 쓴 것이라도 달게 받으니,

명철하게 대처하게 하시옵소서.

남을 돕는 것도 지혜롭게 행하도록 하시옵소서.

주님, 가까운 친구나 아버지의 친구를 버리지 말고 귀히 여기게 하시어서 환란이 닥칠 때에 큰 도움을 얻게 하시옵소서.

주일 예배 12:00PM 주일 학교 12:00PM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주일 예배 12:00PM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산마루에서, 以石>

http://www.sanletter.net

참빛교회 YouTube Channel: https://tinyurl.com/TLCCYouTube

주일 학교 12:00PM

영어성경공부 Zoom: https://tinyurl.com/TLCCZoom Password: tlcc

영어 새 예배 공동체 10:30AM (Sun.)

https://ko.truelight.church

pastorjohn@truelight.church


감동이 있는 글 내가 할 수 있는 주의 일은 없다

28

2021년 10월 28일

신앙의 가장 위대한 행위는 회개 하는 것 글: 봉민근

내가 할 수 있는 주의 일은 없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지나친 자신감에 빠져서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낮은 자존감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어떤 이는 자신감이 넘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며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아간다. 그래서 나온 말이 신 중에 신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너무 지나치게 긴장하며 살거나 너무 나태하게 사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적당히 긴장하며 사는 것이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신앙생활을 안일하게 하면 세상 유혹과 마귀의 지배하에 놓여 죄와 하나님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한 번의 양보와 게으름이 더욱 그런 속으로 가까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가 마음먹고 노력하면 모든 것이 다 될 것 같아도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제어할 능력이 전혀 없는 존재다. 100% 정확한 통계는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이루고 죽은 사람이 없고 역사상 모든 사람은 생명을 스스로 조금도 늘리지 못하고 결국은 다 죽었다는 사실이다. 주님만이 완전하시다.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예수님만이 죽음 앞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 육신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내 마음대로 살았던 흔적은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죽어 저세상에 가서도 지워지지 않는다. 하늘나라에 나의 삶이 고스란히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그대로 버려둔다면 주 앞에 서는 날 반드시 그것에 관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명확한 이 말씀을 두려워하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후회할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치유하고 고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분께 맡기고 나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여 완전히 죄에서 돌아서야 한다. 그런 자의 죄를 하나님은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 인간이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주를 위한 일은 없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족하신 분이시며 완전하신 하나님께는 인간의 도움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고 기도하며 선한 일을 하는 것 모두가 결국은 인간을 위하여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주의 일로 인정해 주셨을 뿐이다. 오직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할 수 있는 주의 일은 주를 사랑하는 것과 주를 믿고 사는 것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충성했다고 인간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산다.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혹 있지만, 자신을 통째로 주를 위하여 사는 이는 흔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 중심에는 오직 인간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계시다. 주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던 것처럼 부족하지만 우리는 주님을 향하여 고개를 들어야 한다. 믿는다고 하는 것은 나 중심에서 하나님께로 주인을 바꾸는 일이다. 주인을 바꾸는 것이 믿음의 핵심이요 회개가 그 기초다. 사탄의 종 되었던 내가 주인을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겠다고 중심을 돌리는 것이 회개다. 나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다. 내가 이런 이런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는 수준은 참된 회개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주인의 뜻대로 돌이키는 것이 회개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했다고 하지만 말로만 회개한 사람들은 그의 열매가 없다. 즉 변화한 삶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거짓 회개의 증거가 된다. 회개하면 죄가 죄로 여겨지고 죄가 역겨워진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죄가 된다. 죄를 가볍게 여기는 자는 육신에 이끌리어 사는 자다. 회개한 자는 경건하게 살려고 몸부림친다. 거룩한 삶을 지향한다. 성화 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죄를 숨기고 사는 자는 경건한 삶을 사모하지 않는다. 회개 하지 않으면서 당연히 천국에 갈것이라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 진정으로 회개한 자는 죄를 끊고 새 사람으로 변화된다. 결코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한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없고 그런 사람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오늘 회개하지 않으면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것이다. 예전에 회개했다고 말하며 과거만을 추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날마다 회개해야 한다. 기도하되 항상 기도의 중심에 회개를 넣어야 한다. 회개를 멀리하면 할수록 주님과 멀어진다. 실오라기 같은 죄라도 회개해서 죄 사함 받아야 천국이 임한다. 신앙의 가장 위대한 행위는 회개하는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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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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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십자가가 능력이다 글: 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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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의 세력은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우려는 존재들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애써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 우상과 인간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으려 한다. 돌이켜 역사를 보면 권력을 가진 자는 힘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짓누르고 믿음에서 떠나도록 강요하며 심지어는 믿는 자들의 목숨을 빼앗기까지 했다. 그러나 기독교는 밟으면 밟을수록 더욱 부흥하였고 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뻗어 나갔다. 오히려 안전하다 평안하다 방심할 때에 기독교는 부패 하였고 쇠퇴의 길로 걷게 되었다. 믿음은 고난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기독교는 정결한 신부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정화시켜 나갔다.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는 십자가의 능력이 필요하다. 마귀는 코로나를 통하여 찬양을 못하게 하며 십자가를 전하지 못하게 한다. 기독교인은 십자가의 능력을 믿고 사는 자들이다. 십자가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구원받은 자에게 십자가는 능력이다. 강단에서도 사역 이야기, 자기 능력 이야기가 아니라 십자가만이 자랑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면 인간을 구원하기에 충분하다. 거친 십자가가 능력이요 세상을 이길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복음에는 능력이 있다. 헛된 것 전하지 말고 십자가의 예수를 전하여야 한다. 주여! 오늘도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소서!!☆자료/ⓒ창골산 봉서방

어떤 이는 고난이 축복이라 하면 비웃고 조롱도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랬듯이 고난을 통하여 구원의 복음은 세상을 바꾸었다. 사랑과 봉사와 희생은 다른 종교에도 존재한다. 복음에 중요한 원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열매 맺는다는 것이다. 십자가를 잃어버린 기독교는 무너지고 만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가 없다. 기독교는 윤리 도덕 봉사 정신을 가르치는 종교가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을 전하는 공동체다.

주일예배: 오전 11:30 (장소: 2821 S 유스주일예배: 주일 오전 10:30 (장소 수요예배: 오후 7:00 (장소: 5651 S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10월 28일

30

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고난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은총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사는 사람

마가복음Mark15:29-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 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31). ........................................................................................

마가복음Mark15:42-47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46). ........................................................................................

십자가에 고난 당하고 죽으셨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는 예수의 말씀이 고발하는 자들에게는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다시 짓게 될 것이다' 이해되었고, 그 사실로 거짓 증언하게 된 사람들이, 예수의 십자가 골고다 길을 따르며 십자가 밑에 서서 끝없이 예수를 조롱합니다.

아리마대사람 요셉은, 당시 공회의원으로 사람들에게 존경받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고 마가복음서는 그를 소개하고 있으며(43), 마태복음서는 조금 더 덧붙여 소개하기를 그는 부자였으며 예수의 제자였다 합니다(마27:57)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네가 진정으로 능력이 있다면 자신의 능력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것은, 초월적인 능력자인 것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철저하게 자기를 낮춰 세상을 살리고 만인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예수의 삶이 십자가의 고난으로 끝났다면 결코 우리의 그리스도(구원자)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우리는 그를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고전15:20). 우리가 손아귀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 폰 안에 가상공간이긴 하지만 전 우주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자료가 그 안에 들어있다 해도 아무리 유능한 기기라 해도 배터리에 충전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다시 살리는 능력은 예수 안에 있는 것인데, 그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와 연결되어 충전이 되지 않는 한,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을 내면에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과 가정과 비즈니스와 교회가 믿는 믿음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은총이 있기를 바랍니다.

피닉스<들꽃피는마을>에서정봉수

그가 빌라도를 찾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합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예수를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도망을 쳤던 것을 보면, 이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자신이 예수를

요셉은 세마포를 사서 십자가에서 내려 세마포로 싸서 준비해 놓은 새 무덤에 장례 지냅니다.

그곳에 막달이라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가는 자세하게 여인들의 활약상을 그려놓고 있습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의 장례를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주일 새벽 무덤을 찾았다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도 합니다(16:1).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은, 주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며 주신 은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가는 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ooreekmc@hanmail.net>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롬15:4)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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