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and Salt Christi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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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시 105:1)

제 11권 22호

The Light and Salt News

2021년 11월 25일 발행

Happy Thanksgiving!

추수감사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1)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His love endures forever. (Psalm 136:1)


목차

2021년 11월 25일

목차 교계소식 교회절기 신앙칼럼 강단설교 내면을 향한 여정 목회칼럼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예배학 강좌 은혜의 샘터 성시화운동 목양칼럼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에콰도르 이야기 좁은 길을 걸으며 베드로후서 강해 변화프로젝트 내 주의 은혜 강가로 크리스찬 베이직 감동이 있는 글 산마루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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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2021년11월 4월 22일 2021년 25일

벧엘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2021년 12월 26일(주일) 오전 10시 45분

빛과소금뉴스

벧엘교회는 29년 동안 시무하던 오성관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와 제2대 신현수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를 다음과 같이 드린다. ●일시: 2021년 12월 26일(주일) 오전 10시45분 ●위임국장: 록키마운틴 노회장 이동훈 목사(삼성장로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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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벧엘교회 본당 6415 W. 44th Ave. Wheat Ridge, CO 80033 ●문의: (303) 423-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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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절기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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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국교회 추수감사절 유래에 대하여 “제143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연구모임 자료발표"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한국교회 추수감사절에 대한 검토 기록상 나타나는 추수감사절에 관한 최초의 사례

많이 보았사오며 즐겁게 지내였나이다.

했다. 그날은 목요일이었다. 1913년 총회

(「곡식거둔 감사예배」,

에서는 이날 각 교회에서 모여진 헌금은

【신학월보】1902년 11월호, 542-543)

총회 전도국으로 보내어 선교 사업에 쓰 도록 했다. 1914년부터는 11월 세 번째

‘이천지방 교회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특이하고 감동적인 것들도 여럿이다.

곡식 거둔 감사예배를 드린 고로 매우

예컨대 함북 성진교회에 다니는 보신학

감사하옵고 또 재미 많기로 몇 마디 기

교 학생들은 봉헌 시간에 풍금 소리에

감리교는 1902년, 1911년 10월 30일

록하옵나이다. 양력 10월 초5일 주일에

맞추어 강단 앞으로 나와 준비해 온 쌀

자에 ‘추수감사일’이라는 표현이 나오

여주 큰고을교회에서 추수한 것을 하나

주머니를 차례대로 하나님께 드렸다. 함

면서 “수년 전부터 이날을 기념일로 지

님께 감사드리는 예배하기를 위하여 이

북 회령교회에서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켜오거니와”라고 실려 있는 것으로 미

천 각 교회의 속장들과 훈장들을 청하

학교. 야학. 병원 들이 평일인데도 모두

루어 그것을 알 수 있으며, 이날 모아진

여 예배를 할 새 구경꾼 외에 교우 모인

휴업하고 추수감사절 행사를 가졌다. 경

헌금을 선교 사업에 쓰도록 한 것이 장

수효는 여교우가 12인이요 남교우가 62

기 여주 강천교회에서는 어린 학생 등이

로교와 마찬가지였다.

인이요 합 74인이라. 이날 문 전도사 경

벼이삭을 주어서 돈으로 바꾸어 봉헌했

호 씨께서 전도하셨는데 성경 여러 곳

으며, 경성 정신여학교 기숙사의 학생 50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목적은 『기독

을 보았어도 그중에 묵시록 7장 12절에

여 명은 돈이 없어 1주일 동안 금식하여

신보』 1923년 11월 28일자 사설에 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문제로 우리가 마

모은 쌀을 봉헌하기도 했다.

나타나 있다.

주 수요일에 지키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에서 이날을 지킴은 두 가

땅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다 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날 모 아진 헌금을 가지고 국내외 선교를 위 하여 쓰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교회와 교인들의 사정이 결코 넉넉했을 리 없 는데도 교회 자체나 교인들 자신을 위 해서 쓴 것이 아니라 복음 전파를 위해 썼다는 것이다. 오늘 다시 생각해 볼 정 신이다. 「그리스도회보」 1912년 11월 30일자 에 실린 공주교인 이병주의 『추수감사 절 찬송』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쁘게 이날 정하여 큰 은혜 감사히/ 은혜를 받은 우리는 / 다 찬송합시다. 2. 화려한 넓은 천지에 / 우리를 위해 / 이슬과 비를 내리니 / 만물 번식한다.

고 전도를 하셨는데 절차 있고 규모 있

장로교의 경우, 공식적으로 추수감

지 목적이 있으니 하나는 우리 일반 신

게 하심으로 모든 교우들이 엄숙한 모양

사절을 지킨 것은 1904년부터였다. 즉

자로 하여금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천부

으로 고요히 듣다가 우리가 뉘께 감사

이 해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

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정성을 발표

를 드리겠느냐 하나님이야 혹 마귀냐 할

서 서경조 장로가 “우리 교회가 이전보

케 하고자 함이요. 또 한 가지는 이날에

때 모든 교우들이 다 두려운 모양이다가

다 왕성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즉 감사

드린바 금전이나 곡식이나 과일을 모두

4. 가을에 거둔 곡식은 / 오곡이 풍성해 / 우리로 먹게 하시니 / 참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

일을 정하고 1년에 1차씩 연락하며 감사

금전으로 교환하여 양 교파에서 경영하

(1996년 11월 2일) 발표자: 최종천

리세 하고 영광경 찬송하니 하늘로서 화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제안했으며, 협

는 남북만주, 서.북간도, 일본 동경. 대판

답하시는 듯하며 아래로 모든 교우들이

의 결과 다른 교파와도 협의하되 우선

등지 선교 사업에 충당케 하여 천부에

기뻐하였고 또 예배하는 중 매우 재미를

그해 11월 10일을 첫 감사일로 지키기로

게 영광을 돌리고자 함이라.”

3. 줄줄이 좍좍 오는 비 / 만물에 흡수해 / 싹과 이삭 자라나서 / 추수 찬송한다.

(출처: https://m.cafe.daum.net/godjes uslove3927/1Nnj/162?svc=cafeapi)


교회 절기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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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유래와 한국교회 추수감사절 곡물 추수와 관련되어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감사 제사는 가인과 아벨의 제 사(창 4:3,4)이며 유대인의 칠칠절, 수장 절 등과 같이 고대로부터 추수 감사에 관련된 의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이렇게 각 나라의 민 속적인 풍습으로 행해졌던 추수 감사제 가 교회의 한 절기로서 지켜지게 된 것 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들 에 의해 거행되었던 1621년의 추수감사 절의 영향 때문이다. 성경 말씀대로 경건하게 생활하려는 청교도들과 이미 형식주의적 신앙생활에 젖은 영국의 국교도들 간에는 많은 신 앙의 갈등이 있었다. 그런데 영국의 국 왕은 영국의 국교도와는 다른 신앙 견 해를 가진 청교도들을 용납하지 않았으 며, 신앙적 자유를 허락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청교도들은 그들의 신앙을 지키 기 위해 네덜란드로 건너갔다. 그러나 11 년간의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은 무척 고 된 것이었으며, 올바른 신앙인으로 자녀 를 교육하기란 더더욱 힘이 들었다. 이 에 청교도들은 신대륙으로 가기 위해 7 년 동안 힘들여 일해서 번 돈으로 배를 샀다. 그러나 스피드웰이란 이름을 가진

그 배는 장기간 항해에 적합하지 않았으 므로 다시 다른 배를 구입하였으니 이것 이 바로 그 유명한 메이플라워이다. 그 러나 이 배 역시 180톤의 작은 배에 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신앙의 열정에 불 타는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인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먹을 물과 양식이 부족한 가 운데 행해진 65일간의 항해가 험난했을 뿐 아니라 그들을 꿈에 부풀게 했던 신 대륙에서의 생활도 생각처럼 좋은 것만 은 아니었다.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 한 때는 겨울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심 한 식량난과 추위, 기후 차와 영양실조 들의 원인으로 인해 첫 겨울에 102명 가 운데 44명이나 죽었으며 그 나머지도 질 병에 시달렸으므로 항상 일손 부족으로 인한 격무에 시달려야 했다. 그때 심한 고통 속에 있던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 던 것은 마음 좋은 인디언들이었다. 이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어려운 처 지에 놓여있는 청교도들에게 옥수수 등 의 곡물을 가져다주었고, 농사짓는 방법 도 가르쳐 주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다 음 해인 1621년 청교도들은 풍성한 곡식

을 추수할 수 있었다. 이에 청교도들은 친절한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 과 칠면조 고기 등을 함께 먹으며 신대 륙에서의 기쁜 첫 추수감사절을 가졌다. 그후 1623년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 수감사절을 공식 절기로 선포하였으며, 1789년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 싱턴이 이를 전국적으로 지킬 것을 선포 하였다. 그러나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 퍼슨은 추수감사절이 왕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중단하였 다. 그 뒤로 추수감사절은 일부 주에서 만 비공식적으로 지켜지게 되었고, 그 기념일도 주마다 달랐다. 이렇게 폐지되었던 추수감사절이 다 시 지켜지기 시작한 것은 1863년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미국의 연례적 인 축일로 선포하면서부터 였다. 이는 Godey's Lady's Book의 편저자였던 사라 요세파 헤일 여사의 '추수 감사절 은 미국의 건립이 하나님의 은혜로 됐음 을 기념하는 연례적인 절기로 지켜져야 한다.'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였다. 이 당시 미국에서는 남북 전쟁이 진행 되고 있었는데,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은

전쟁이 중지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가톨릭에는 추수감사절 주일이 따로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신 교와 똑같이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으 며, 성공회 역시 감사 주일을 따로 정하 지는 않았지만, 기도서에는 이날 행사에 대한 기도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의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교회 의 절기로 지키게 된 것은 1904년부터이 다. 처음에는 장로교 단독으로 11월 10 일을 추수감사절로 기념하던 것이 1914 년 교파 선교부의 회의 결과에 따라 미 국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한 것을 기념하 는 뜻에서 11월 셋째 주 수요일로 변경 되어 지켜지게 되었다. 그후에 추수감사 절은 그 요일이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바 뀌어 11월 셋째 주 일요일을 추수감사 절로 지키게 되었다. 한편 오늘날 우리 나라의 교계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우리 의 실정에 맞게 추석(중추절)으로 정해 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일부 교회와 교 파에서는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다. (출처: http://www.kmcedu.net/bbs/ board.php?bo_table=board5_4&wr_ id=14&page=4)

풍습 추수감사절의 근본 목적은 한 해 동

려진 풍습으로 칠면조 고기를 먹는 것이

안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풍성

있다.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은 첫 추

한 수확을 거두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

수감사절 때 새 사냥을 갔던 사람이 칠

사의 뜻을 표하고 또한 감사의 예물을

면조를 잡아 와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

드리는데 있다. 1621년 온갖 어려움 속

한 것으로 오늘날에도 일부 지방에서는

에서도 신대륙에서의 첫 수확을 거두게

이날 식탁에 5개의 옥수수를 올려놓는

된 청교도들은 추수할 수 있도록 도와

데, 이는 청교도들이 식량난으로 고생할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실

때 한 사람의 하루 식량으로 배당되었

질적으로 신대륙 생활에 도움을 준 이

던 옥수수 5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웃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물을

각 가정의 부모는 첫 추수감사절이 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워했다. 이러

켜지기까지 고생했던 그들 선조들의 수

한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사람들

고를 설명해 주며 자녀들과 함께 그 옥

은 추수감사절에 새 곡물로 만든 음식

수수를 먹는다.

과 추수감사절에 관련된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유럽의 여러 나라는 예수의 승천일 전 3일간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는데, 이때

추수감사절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알

유럽인들은 전통적인 풍습에 따라 풍년

기원제를 드리며, 밭으로 나와 보리밭을 걷는 풍습을 행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에서는 8월 1일에 추수한 곡식으로 만

든 빵을 드리며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 며 이날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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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2021년 11월 25일

오성관 목사

7

우물 안 개구리 발행인 최성애 권사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개구리는 자신의 우물 안에서 보이는 하늘의 크기만큼, 그리고 머무는 우물의 면적과 깊이만큼만 이해한다는 뜻이다. 곧 세상 물정 모르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제한적인 지식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고집하고 집착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함을 일깨우는 말이다.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황하의 신 하백(河伯)이 자신이 다스리는 황하가 물이 불어 끝없이 펼쳐진 것을 보고 매우 흡족해하지만, 바다를 보고 경악한다. 자신이 가장 크다고 믿었던 것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여야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까? 우물 안에서 나오면 된다. 과감히! 안락한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는 아집과 자신만이 최고라는 고집을 벗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자기중심적 사고와 연민에서 우리로 옮겨 가야 한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심히 적은 세대이다. 세상은 넓고, 감당해야 할 사명 또한 넘치지만, 우리의 신앙은 여전히 나태하고 안일한 방관적인 우물 안 개구리 모양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바다 거북이에게 자신의 우물을 자랑하자, 거북이는 바다의 크고 넓음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개구리는 놀라서 기절한다.

이제는 우물 안 개구리 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까지 스스로 최고라고 여기며 안주하던, 한정된 우물을 박차고 나와야 한다. 추수를 기다리는 세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스스로‘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무르익은 곡식단이 낫을 기다리는 시기이다.

자신의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형제의 눈의 티끌은 지적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우매한 모습이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자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는, 순종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이다.

우물 안의 협소한 공간에 갇혀 그만큼밖에 볼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그렇다고 치자.

나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천국 잔치 자리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Great Love Korean Baptist Church

작은 일도 충성하는 교회 (마 23:21-23)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00

수요성경공부 (TTE 시리즈) 오후 7:30

목요 모임 (성경통독) 오후 7:30

새벽 기도회 (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엡 2:4)

10700 E. Bethany Dr. Suite 100, Aurora, CO 80014


강단 설교

2021년 11월 25일

8

감사의 습관을 만들자 <신명기 16:13-17>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지키라… " 무엇을 지키라고 명령하시냐면 16절에 나오는,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이 세 가 지 절기를 지키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 습니다. 무교절에는 하나님! 저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칠절에는 하나님! 이 봄에 밀농사 보리농사 잘 짓게 해주 셔, 첫 열매를 거두게 해주시니 감사합 니다. 그리고 초막절에는 하나님! 이 가 을에 모든 수확을 다 거두게 해주셔서 이렇게 창고에 곡식을 쌓게 해주시니 감 사합니다. 이렇게 일 년에 세 번씩 하나님 앞 에 나와서 감사를 했다는 거예요. 여러 분, 왜 하나님은 이렇게 일 년에 세 번 씩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감사하라고 하 셨을까요? 그 이유는 감사는 훈련이기 때문에 그 래요. 감사는 습관입니다. 우리가 잘 아 는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 말씀을 유 진 피터슨 목사님이 쓰신 메시지로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슨 일에든지 기뻐하십시오. 항상 기 도하십시오.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사하는 훈련을 통해, 감사를 습관화시키 자는 거에요. 그러면 행복해진대요. 자, 그러려면, 먼저 동기 여부가 있어야 되겠 지요. 우리 살을 빼려고 해도, 무슨 동 기가 있어야지 빼지 않습니까? 마찬가지 로 내가 왜 감사의 습관을 만들어야 되 느냐? 그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돼요.

첫 번째, 우리가 감사의 습관을 만 들어야 되는 이유, 감사하지 않으면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반 드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이형만 목사

덴버한인장로교회

시켰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도 명심하세요. 성공하는 방법, 지금 내가 가지고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그것만 해서 능력을 극대화시키면, 여러분 은 성공합니다. 가지지 못한 것에 서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실패자가 된 거예요.

인생 있는 집중 인생 대해 이미

초막절을 지키려면 올해 수확물을 거 두어 들여야 했습니다. 작년에 수확한 거 말고, 올 한해 열심히 수고하고 땀 흘려서 농사진 그 수확물을 첫 번째 거 두어들여야 했어요. 여러분 거두어들이 는 이 기쁨은 직접 땀 흘려서 고생하지 않은 사람은 못 느끼는 기쁨이지요. 이 기쁨을 누리고자 열심히 일 년 동안 땀 흘려서 수고하는 거예요.

인생의 위기가 언제 찾아오느냐? 감사 를 잃어버릴 때 찾아와요.

로마서 1장 21절을 보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 워졌나니"

인간의 타락이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감사하지 않을 때부터 타락이 찾아왔어요. 하나 님은 분명히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것 을 다 주시고,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 의 실과만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런데 아담과 하와를 보세요. 그 한 가 지 외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하나 님의 은혜가 있었는데, 그 은혜는 감사 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한가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평만 있었기 때문 에, 결국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게 되 었다는 거예요.

감사하지 않으면 마음이 허망해지고 미련해진다는 거예요. 그러면 늘 죄만 짓게 되고, 그러다보면, 인생이 실패하는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감사하세요. 지금 내 몸 상태, 감사하세 요. 지금 내가 받는 월급, 감사하세요. 지 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감사하세요. 이것만 감사하며 소중히 여기고 살아도, 일단 우리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지 않 아요. 실패하는 인생은 절대 되지 않아 요. 우리 자족하며 늘 감사하는 복된 성 도님들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초막절에는 무려 7일 동안 번제, 소제, 전제, 속죄제, 이런 네 가지 제사를 하 나님 앞에 드리면서 감사했습니다. 예배 의 기쁨이지요. 그런데 이 예배의 기쁨 은 정말 땀 흘려 수고해서 무언가를 거 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쁨이라는 거 에요. 왜? 농사지어 본 사람 알잖아요.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 힘든 과정 중 에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었다면 결코 수확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도 잘 알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 앞 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감사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헬렌 켈러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녀가 한 말이 있지요.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이 주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어떤 것들이 없 는지 생각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그녀는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했 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20세기 모든 사 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 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가지에 요. 남들은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해서 그 것이 늘 내 인생의 걸림돌로 생각하고 불평하지만, 헬렌 켈러는 받은 것에 감 사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능력을 극대화

또 두 번째로 우리가 감사의 습관 을 만들어야 되는 이유, 감사하면 기 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14절에 나옵 니다. "절기를 지킬 때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또 두 번째 기쁨은, 드리는 기쁨입니다. 15절에,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 에서 절기를 지키고”

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여러분에 게 바라시는 생활방식입니다.

여러분, 감사는 추수감사주일날 한번 하는 것이 감사가 아니에요. 감사는 생 활방식입니다. 그러려면 매일같이 반복 된 훈련, 습관화를 시키자는 거에요. 그 이유가 뭐냐?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이런 말을 했 습니다. 감사의 분량은 곧 행복의 분량이다.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 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여러분, 행복을 만드는 길은, 감

오늘 특별히 13절에서 15절까지 초막 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데, 이 초막절을 지키면 세 가지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거두는 기쁨이에요. 13절에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 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초막절을 지 킬 것이요"

세 번째 기쁨은, 나누는 기쁨이에요. 여러분, 내 수고와 감사를 다른 사람 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 은 그 나누는 기쁨을 누구랑 함께하라 고 말씀하냐면, 가족들, 그리고 노비, 그 리고 목회자, 그리고 나그네, 거지, 고아, 과부... 누구예요? 항상 가깝게 잘 지내


강단 설교 야 하는 사람들을 말해요. 일 년 동안 한 번도 가깝게 지내지 않다가, 이날 하 루만 특별히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아니 라, 항상 생각하고 보살피고 만나던 사 람들... 그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것 입니다. 여러분, 우리 크리스챤들은 가족 끼리 원수가 되면 안 돼요. 또 직장 동 료와 상사, 잘 지내야 해요. 또 목회자, 친하게 잘 지내야 해요. 그리고, 나그네, 거지, 고아, 과부... 기회가 되는대로, 대 접하고 돌봐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추수감사주일이 바로 이 초막절로부터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면서 우리 는 이 세 가지 기쁨이 있어야 돼요. 거 두는 기쁨, 드리는 기쁨, 그리고 나누는 기쁨…. 이 세 가지 기쁨이 충만한 2021 년 thanksgiving이 되기를 주의 이름 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감사의 습관을 만들어야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믿음 성장을 위해서예요. 15절을 보시면, 중간쯤에 이런 말씀 이 나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여기서 특별히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이 말씀을 보시 면, 복을 주다, 미래형입니다. 그런데 이 미래에 복 주실 것을, 지금

2021년 11월 25일

현재 감사하고 즐거워하라는 거에요. 무 엇으로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믿음으로 감사하라는 거에요. 습관적으로 감사하 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믿게 되어 있습 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 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산에 가보면 두 종류의 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비가 올 때만 생기는 물입니다. 산길에 움푹 팬 웅덩이나 작 은 시냇가에 흐르는 물이 그래요. 이 물 은 비가 오지 않으면 금세 말라버립니 다. 그런데 또 다른 물이 있어요. 산 위 에 있는 큰 호숫물입니다. 이 물은 절대 마르지 않아요. 백두산 천지나 우리 콜 로라도에 있는 큰 산 lake들 보세요. 가 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습니다. 왜 그럴 까요? 바로 깊이에요. 산 중앙 깊은 곳 에 고여 있는 물은, 절대 마르지 않아요. 여러분, 비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 는 고난입니다. 비가 오면 맞아야 돼요. 그러나 이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바로 믿음의 깊이가 있는 사람 이에요. 이 믿음의 깊이는 혼자 믿음 깊 어져야지... 기도 많이 하고 성경 많이 읽 어야지.. 이렇게 해서 깊어지는 것이 아 닙니다. 믿음이 깊어지려면 내가 깎여야 해요. 고난과 외로움과 시련이라는 아픔 이 나를 깎아서 마음에 큰 호수 구멍 이 있어야 돼요. 거기서 믿음이 생겨 나 오는 거예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초막절, 왜 초막 절이라고 했냐면, 곡식을 거두어들인 텅 빈 논밭에 초막, 텐트를 쳤어요. 그리고 일주일 동안 텐트 치고 그 속에서 예배

드리면서, 과거 광야에서 40년 동안 장 막 생활을 했던 그 고난을 기억하며 일 주일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집 곳간 에는 지금 풍성한 곡식이 쌓여 있어요. 기쁨도 충만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거 보지 말고, 당장 나와서 텐트 치라는 거에요. 그곳에서 옛날 네가 경험한 고 난을 기억하라는 거에요. 왜? 지금 네가 누리는 축복, 기쁨은 바로 그 고난 가 운데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의 결 과물이기 때문에... 그 고난을 기억하면 서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고난을 겪고 계신다면, 두 가지를 기억하셔야 돼 요. 하나는 지금 하나님이 여러분을 깎 고 계세요. 그래서 깊이 있는 믿음의 사 람을 만들고 계시는 거예요. 또 두 번 째는 장차 받을 복을 위해서 지금 하나 님이 은혜를 내리고 계시는 거예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그래서 나중에 복 받은 후에, 이 고난을 기억하면서 하 나님 그때 감사했습니다. 그 고난이 아 니었으면 저는 절대 지금의 복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이것이 여러분, 추수감사절이 주는 의미 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를 습관화하자. 그 이 유를 세 가지로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 감사하지 않으면 마음이 미련해지고 어 두워져서, 삶 속에 위기가 찾아온다. 그 래서 자족하는 삶이 인생을 평탄하고 행

9

복하게 해준다. 두 번째, 감사하지 않으 면, 기쁨을 누릴 수가 없다. 무슨 기쁨이 냐? 거두는 기쁨, 드리는 기쁨, 나누는 기쁨…. 감사할 때 이 기쁨을 누릴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말로, 감사하 면, 거둘 수가 있어요. 드릴 수가 있어요. 나눌 수가 있는 거예요. 이것이 우리 그 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미래의 복 주실 것을 지금 믿고 감사하라. 특별히 고난이 찾아오면, 더욱 더 감사하라. 하나님이 큰 믿음의 사람 으로 만들고 계신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시고,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옵니다. 그래서 우리 는 항상 이 잠언 18:21절 말씀대로 살 아야 돼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 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 리라" 미래에 내가 먹을 열매는, 지금 현재, 내가 믿고, 바라고, 그리고 감사한 것들 을, 먹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 리 입술로 감사를 표현하는 습관을 매 일 할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내면을 향한 여정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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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수 목사 들꽃 피는 마을

일하는 기쁨이 있어야

서로에게 자랑거리가 되자

데살로니가전서 1 Thessalonians 4:9-12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11) ........................................................................................

데살로니가전서 1 Thessalonians 2:17-20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20). Indeed, you are our glory and joy. ........................................................................................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권면에 이어 형제 사랑에 더욱 힘써야 한다 권면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무조건 이타적인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코 남을위한 이타적인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머문 시간은 약 3주 정도였습니다. 그들이 데살로니가를 일찍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유대인들과 읍장의 집요한 훼방 때문이었습니다(행17:5-9). 교회를 굳건히 세울 시간이 별로 없었을 터이니 얼마나 다시 가보고 싶었을까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떠나있는 것은 얼굴이지, 마음은 아니라”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희생적 사랑을 베푸시게 되는데, 그 사랑으로 형제 사랑을 하라 하십니다. “필라델피아φιλαδελφί”는 “펜실베니아 주”의 수도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친구 간의 사랑”을 뜻하는 희랍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에 다시 가지 못했던 것은 그곳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베뢰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줄 알고 그곳까지 따라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을 일으킬 정도였으니 생명의 위험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가 이미 이 사랑을 빌립보와 베뢰아 지방까지 나누고 있었기에 더 이상 권면의 말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 번 권면을 하는 것은 가난한 형제들에게 물질로 교회를 방문한 나그네들에게는 환대를 잘하는 일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형제애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짧은 만남의 기간이었지만,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의 크나큰 자랑거리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권면을 한 것은 급박한 종말론으로 인하여 주의 오실 날만 기다리며 생업을 내팽개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자기 손으로 힘써 일해야 한다는 한 것입니다.

성도들은 목회자에게 자랑거리이며 소망이며 기쁨 그 자체가 되고, 목회자는 성도들이 자신의 영광이요 기쁨이라는 것을 받아드려야 서로 신뢰하는 교회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살후3:10)는 말씀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하는 기쁨이 있어야 삶의 기쁨이 큰 것입니다.

서로 사귐이 깊어져야 사랑은 더 아름답게 꽃이 피게 되고 소통이 이루어져야 열매가 익어가게 됩니다.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정봉수

바울은 스스로 묻고 대답하기를,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겠는가?”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다”

<ooreekmc@hanmail.net>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6-17) 제공: 강경자 집사(오로라침례교회)


목회 칼럼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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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기업 청교도 필그림들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사축제 마지막 날에는 브루스터 씨가 설

을 당하였다. 백인들이 땅을 차지하면서

정착하면서, 새 땅을 기업으로 얻은 기

교하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며, 미

농사나 목축업을 하는데 있어서 노동력

쁨은 잠시 한겨울 동안 그들 중의 절반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갔다.

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서 아프리카에서

최요셉 목사

실로암장로교회

흑인들을 노예로 사서 부리게 되었던 것

이 기아와 추위와 질병으로 죽었다. 다 행하게도, 왐파노악스 부족의 한 사람인

지난주에는, 왐파노악스의 후손들 중의

이다. 청교도 필그림들과 그들의 후손들

셨다. 우주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

스콴토가 필그림들을 살펴본바, 착하고

한 사람의 ‘한’이 가득한 고백을 들었

도 흑인들을 노예로 사서 부렸던 것이

고 생존케 하여 주시는 것이다. 우주만물

진실한 기독교임을 발견하였고 하나님의

다. 그는 400년 전에는 그의 부족의 인구

다. 미대륙의 서부와 남부에 살던 남미

은 하나님께는 토기와 같음을 인정하고

감동하심이 그에게 임하여서 필그림들을

는 십만 명 이상이었는데 백인들과 교류

계통의 사람들도 백인들에게 차별을 받

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꿋꿋하게 처

도와주었다. 그는 옥수수를 갖다가 주어

하면서 이유 없이 서서히 앓다가 죽었고

곤 하였다. 백인과 미원주민과 흑인과 남

신하여야 한다. 매사에 하나님의 자녀와

서 필그림들은 기아를 모면할 수가 있었

단지 수십 명만 생존하였다는 말을 그의

미 계통의 사람도 아닌 우리 한인들은 어

백성과 사람과 일꾼으로서 합당하는 것

다. 그리고 봄이 되자, 그는 필그림들에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전해 들었다는 것

찌하여야 하는가?

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왕이면 근신하면

게 물고기를 잡고 옥수수를 심는 방법을

이다. 그래서, 그런 사실이 있는가 찾아

가르쳐 주었다.

보니, 1500년도 경에 스페인의 정복자들

시편 136:21-26에서는, 이스라엘민족이

기 아니면 살기로,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

이 북미에 도착하면서부터 1841년 도까

땅을 기업으로 얻은 것과 비천한 인생들

상책이다. 그리하여야, 믿음의 큰 자, 사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필그림들에게

지, 미원주민들에게는 생소하고 면역력이

을 그 모습 그대로 이해하시고 기억하신

랑의 큰 자, 인내의 큰 자, 소망의 큰 자

임하여서 그들은 하나님을 더욱 견고하

없었던 천연두와 황열병과 흑사병이 유럽

것과 대적으로부터 보호를 받은 것과 먹

등이 될 수가 있다. 그리고 마음과 생각

게 신뢰를 하였고 근면한 결과, 풍성한

인들과 함께 도착하였다는 것이다. 그리

을 음식이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의 대적과 원수를 예방하거나 극복할

추수를 하였다. 지도자였던 윌포드 씨가

하여서 2천 2백만 명이 흩어져서 북미 대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말씀으로부터,

수가 있다. 또한 하나님의 인자하심, 선

“여러분 이제 우리는 축제를 합시다.”라

륙에 살았던 미원주민들은 97만 명으로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인이심을 발견할

하심, 은혜 그리고 자비를 감사하는 마

고 제안을 하였고, 종교적으로 지도자이

줄어들었다는 기록을 읽었다. 95% 이상

수가 있는데 그 의미에서 이스라엘 민족

음은, 미움과 분노와 근심과 걱정과 불안

었던 브루스터 씨가 “오늘 하루 하나님

의 미원주민들이 멸종한 것이었다.

은 하나님을 ‘아도나이’라고 불러 왔

과 두려움을 모면하거나 이기는 처방약

다. 대적과 원수들로부터 보호하여 주신

이기도 하다.

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우

서 만족해하면서 감사하면서 그리고 죽

리를 도와준 미원주민들을 초대해서 함

청교도 필그림들의 생활이 안전하고

것은 하나님은 전능하심 때문이기에 그

께 축제합시다”라고 제안하였고, 모두들

풍족하게 되고 그들의 땅은 확장이 되

들은 하나님을 ‘엘로임’이라고 불러 왔

다윗과 솔로몬과 청교도 필그림의 장

찬성하였다. 그리하여서 스콴토를 비롯한

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새 정착민들이

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란 말은, 스스로

점을 본받고 그들의 단점을 교훈으로 삼

부족장과 89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찾아

새 대륙에 가속도로 정착하였다. 백인들

존재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요 전능자이

고 경계하고 주의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왔다. 여성도들은 추수한 곡식과 채소를

은 북쪽과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땅을 차

심을 의미한다.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이

요셉과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의 한결같

요리하여서 제공하였고, 남성도들은 야

지하였으며, 미원주민들은 사냥터와 물고

란 이름도 전능자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선하고 진실한 신앙을 본받아서 모든

생 칠면조를 사냥하였다. 그리고 미원주

기를 잡을 수 있는 강과 농토를 잃게 되

2821 S 주일 주 오전 10:30 (장소 예수님께서는, “지은 것이 그가 없이 송과 영광이유스주일예배: 민들은 사슴 5마리를 사냥하여 잡아 와 었다. 총을 가진 유럽인들을 물리칠 수가 되며 천국 영생 복락의 기원한다. 오후 7:00 (장소: 5651 S 서, 축제는 며칠간 계속 이어졌다. 추수감 없었던 미원주민들은 대항하였지만 죽임 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고 말씀하 인공이 되길수요예배: 토요새벽: 오전 6:00 (장소: 5651 S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유스 예배

수요 예배

새벽 기도

오전 11:30

주일 오전 10:30

오후 7:30

토 오전 6:00

주일예배: 11:30찬 (장소: 사람이 천지에 유익하고 오전 주하나님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Shine for the glory of God!

PO Box 461295 Aurora, CO 80046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2021년 11월 25일

12

사무엘상 강해(58)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가만히 계시옵소서 <사무엘상 15:12-16>

지난 시간에는 사울 왕 때문에 ‘후회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

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사무엘

오늘은 하나님께서 후회하신 이유가 무

상15:17).

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왜 하나님은 사 울 왕에 대하여 후회하시고 그 결과로 사울의 왕권을 빼앗으셨을까요?

무슨 말씀입니까? 왕이 되기 전의 사

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

사울은 지금 자신이 ‘쿰’했다고 말

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사

하고, 하나님은 사울이 ‘로쿰’했다고

무엘상 14:23).

말씀하십니다. 지금 누가 거짓말을 하고

울은 스스로 자신을 작게 여길 줄 아 는 겸손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왕의

이동훈 목사 삼성장로교회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실 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하나님

는 없고, 사울 왕이 지금 하나님을 속이

첫째, 하나님의 종 되기를 싫어했 지위에 오르기 전에는 초심이 겸손이었 이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 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울 왕의 첫 기 때문입니다. 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고 나니까 교만 활의 목적이 되어야 하고 신앙고백이 돼 번째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지 먼저 하나님 자신을 후회하게 만든 첫

해졌다는 것입니다. 왕이 된 이후에 사

번째 이유를 하나님 스스로의 입을 통

울은 이제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내

해 고발합니다.

주장대로 하고 싶어진 것입니다. ‘내가

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

휘할 수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속였기 때문입니다.

런 생각이 사울의 가슴에 꽉 차 있었 습니다.

자마자 먼저 입을 열어 이렇게 말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

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

하나님의 명령을 ‘쿰’, 즉 ‘행했다’ 고 자신에게 보고하는 사울 왕의 말을

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

둘째,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와께 부르짖으니라”(사무엘상15:11).

사울이 교만해진 사실을 누구의 입을

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

통해 고발합니까? 무명의 어떤 사람의

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

입을 통해서입니다.

나이다 하니”(사무엘상15:13).

이유가 뭐라고 하십니까? “그가 돌이

도자는 인격적이고 정당한 지도력을 발

넷째, 백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했기 위해 자신에게 온 사무엘 선지자를 보 때문입니다.

왕인데 누구의 종노릇을 하다니...’ 이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

야 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

듣고 사무엘 선지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 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 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사무엘상

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세 가지를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

사울 왕이 사무엘에게 “당신은 여호

말씀하십니다. “돌이키지 않았다.”“ , 나

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와께 복을 받으소서”하고 이렇게 다정

를 따르지 않았다.”, “내 명령을 행하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

한 인사를 건네는 것은 일종의 연막작전

사무엘 선지자가 지금 사울의 범죄를

지 않았다.”

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

입니다.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죄를 숨기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사무엘 선

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사무엘상

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

지자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사울

15:12).

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

왕에게 “아니, 그런데 ‘But’, 하나님

다” 직역하면 “내가 여호와의 말을 세

께서는 아말렉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

사울 왕이 왜 이렇게 했을까요? 한마 디로 하나님의 종노릇 하기가 싫었습니 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최종적인 통치

15:14).

권을 자신이 행사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다른 열방의 왕’

웠다”입니다. ‘행하다’라는 단어가 히

없이 진멸하라고 명명하셨는데, 왕께서

하나님을 향해 반기를 든 것입니다. 반

들의 통치 행태입니다. 사울은 ‘자신을

브리어로 ‘쿰’입니다. ‘세우다, 확정하

하나님의 명령을 다 수행하셨다면 지금

역입니다. 그것도 교묘하게 노골적으로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자신의

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내가 듣고 있는 살아있는 짐승들의 소

반기를 들기에는 뭐하니까 반 정도는 순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교만에서 비롯된

그런데 여기에 부정을 나타내는 ‘로’

리는 도대체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하

종하고 반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한 것

것입니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가 붙으면 즉 ‘로쿰’은 무슨 뜻일까요?

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사울 왕의 답변

입니다. ‘열방의 다른 왕’들처럼 한 번

승리한 후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야 할

‘세우지 않았다. 행하지 않았다’가 됩

이 무엇입니까?

해 보고 싶은 것입니다.

영광을 자신이 가로챈 것입니다. 사울은

니다. 11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똑 같은

이 전쟁의 승리가 왕인 자신의 것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셔서 ‘로쿰’하셨습니다.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울의 초심이 변했습니다. 사울이 처

사실을 백성들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고

음부터 이러지 않았지 않습니까? 사무엘

싶어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하나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선지자도 이 사실을 언급합니다.

의 공로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앞

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서 14장에서 블레셋과의 전쟁을 언급할

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

때 사무엘서 기자는 ‘사울 왕이 이스라

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

라(사무엘상15:15).

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엘을 구원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

와께 부르짖으니라”(사무엘상15:11).

사람에게서 끌어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신앙생활 잘 하고 계십니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습니다. 이 말씀 속에 사울 왕의 두 번째 거짓 말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첫 번째 거짓 말, 즉 하나님의 명령을 ‘쿰’했다는 거 짓말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들통이 났습 니다. 그러자 이 거짓말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백성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 하는 것입니다. 아말렉으로부터 양과 소 를 끌어오고 남긴 것은 누구라고 사울 왕이 말합니까? ‘무리가’, ‘백성이’ “지금 선지자께서 듣고 있는 이 짐승들 의 소리는 백성들이 끌고 왔기 때문이 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멸하는 일 에는 ‘우리’라는 말로 슬그머니 자신 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이미 9절에서 ‘사 울과 백성들’이 사울 왕과 공범인 것을 고발했습니다.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 니라”(사무엘상15:9).

13

2021년 11월 25일

‘사울과 백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못난 사울왕의 책임 전가는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 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 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 어 왔나이다 하는지라”(사무엘상15:21). 못난 사람들의 특징이 ‘책임 전가’ 입니다. 쉴 새 없이 거짓말을 하고 변명 을 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특별 히 지도자는 ‘무한책임’을 지는 모습 을 보여야 합니다. “내 책임입니다. 내 탓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지도자 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공로는 자신 에게 돌리고, 허물은 백성들에게 돌렸습 니다. 이건 왕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렇게 사무엘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 대하여 후회하신 이유는 세 가지 각도에서의 증언자들의 입을 통해 입체적(법정적)으로 밝힙니다. 하나님 자 신 스스로의 입을 통해서, 이름 없는 한 사람의 증언을 통해서, 그리고 당사자인 사울 왕 자신의 거짓된 자기변명을 통해

서입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 마지막 을 보면 자신이 묻지도 않은 말에 계속 해서 거짓말을 하고, 변명을 하고, 책임 을 전가하는 사울 왕에게 사무엘 선지 자는 한마디 결정타를 날립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 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 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 르되 말씀하소서”(사무엘상16:16). Stop하라는 것입니다. ‘멈춰라!’입니 다. 여기 ‘가만히 계시옵소서’는 히브 리어로 ‘헤레프’입니다. 이 말을 KJV 은 ‘가만히 있으라, Stay’, NASB는 ‘ 기다리라, Wait’, 그리고 NIV는 ‘멈춰 라, Stop’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본문 에 사용된 이 ‘헤레프’는 “이제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은 그만하십시오!”라 는 뜻입니다.

은폐하려고 하는 인간 죄성의 본능입니 다. 어쩌면 사울 왕의 이런 모습은 선악 과를 따먹은 아담이 “왜 따먹었느냐?” 고 추궁하시는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저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따 먹었습니다.”라고, 자신의 불순종과 범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과 자신의 아내 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한 모습과도 일맥 상통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에 합 한 사람이 누굴까요? 하나님의 종 됨을 인정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교만하지 않 고 시종여일하게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 나님과 사람을 거짓말로 속이지 않는 사 람입니다. 그 거짓을 은폐하기 위해 책 임 전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성 도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가만히 계시옵소서”라는 표현은 좀 점잖은 표현입니다. 조금 심하게 표현하 면, “그 입 다물라!”입니다. 왜 사울 왕 은 이렇게도 쉴 새 없이 거짓말과 자기 변명을 계속합니까? 이것이 자신의 죄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3:15)

새성구 9/23/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살후1:3)

제공: 윤애원 원로사모(한인기독교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제공: 서선녀 사모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훈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8: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청소년,청년소그룹(주) 오후 1:30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 / (303) 503-3909 www.denversamsungchurch.com


10분 성경 한권 읽기 시리즈

2021년 11월 25일

14

시가서 개론 구약 성경 중 시 혹은 시적인 표현 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책들은 레위 기, 룻기, 에스라, 학개, 그리고 말라기 5권뿐입니다. 시가서로 알려져 있는 욥 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는 역사 서와 선지서의 이음쇠 역할을 해주는 책들입니다.

고 있습니다. 애가, 감사, 찬양, 즉위, 순례 등의 시의 양식들은 성전의 찬 송가로서 적합했고 이 시편들은 예배 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시가서에서는 모세오경과 12권의 역사서와는 다르게 이스라엘의 역사 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리어 시 가서는 고통, 하나님, 지혜, 삶, 그리고 사랑이라는 중대한 주제들을 현재적 시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가서의 책 들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5권의 책들 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히브리 시의 양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인간다움은 하나님을 깊이 의뢰할 때만 가능하고, 그때 비로소 인생의 지혜, 분별력, 절제와 훈련, 그 리고 선과 악을 분별하는 올바른 판 단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잠언은 말씀 하고 있습니다. 잠언의 경구들(maxims)은 하나님 을 깊이 의존한 인간의 올바른 삶의 기술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욥기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라

- 전도서 하나님이 유일한 근원이시다

당대 최고의 의로운 사람이었던 욥 은 갑작스러운 모든 종류의 환난을 최 고 난이도로 경험하게 됩니다. 욥의 친 구들은 욥의 불행이 그의 죄 때문에 발생된 것이라고 일구동성으로 주장 했습니다. 욥은 이 친구들과 세 번에 걸친 처절한 논쟁을 반복합니다. 하나 님께서 욥에게 당신을 드러내신 후에 도 여전히 욥의 의문들의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위엄과 능 력 가운데 나타나셔서 당신의 지혜를 욥에게 드러내셨을 때 욥은 하나님의 권능과 절대 주권을 확실히 경험하게 됩니다. 인생의 고난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안에서만 그 답을 찾게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길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태양 아래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삶의 궁극적인 의미와 존재의 실현의 유일 한 근원은 하나님인 것을 알고, 그 분 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지 혜입니다. 전도서는 인생의 목적과 참 된 만족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인 것을 말합니다.

- 시편 하나님을 전인적으로 예배하라 시편은 다섯 권으로 구성되었고 매 우 다양한 종류의 시들의 양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시편은 모세로부터 포로 시대 이후까지를 포함하면서 인 간의 감정과 경험의 모든 영역을 다루

- 잠언 하나님을 깊이 의존하라

- 아가서 하나님을 친밀히 하라 아가서에 등장하는 솔로몬과 술람 미 신부의 친밀함은 에베소서에 표현 된 부부의 전인적인 하나됨과 친밀함 의 비밀(엡5:32)을 통하여 예수 그리 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친밀함 과 영적 연합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히브리 시의 주요한 특징들 구약 성경의 다섯 권의 시가서는

세 가지 종류의 시의 양식을 보여줍니 다. ‘서정시’, ‘교훈시’, 그리고 ‘극 시’ 입니다. ‘서정시’는 수금으로 맞춘 음악이 수반되고 이 시들은 강한 감정적 요소 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훈시’는 잠언과 전도서와 같이 금언이라는 형식을 통해 삶에 관한 원 리들을 가르쳐 줍니다. ‘극시’는 욥기와 애가에 나타나는 시적 형태로 된 대화입니다. 또한 히브리 시의 가장 두드러지 는 기법은 대구법(parallelism) 입니 다. 히브리 시의 대구법은 평행되는 사 상들을 주의 깊게 배열함으로써 사상 의 ‘운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히 브리시의 대구법은 다음과 같은 여가 지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① 동의 대구법 (Synonymous parallelism)은 두 번째 행에서 비슷한 단 어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첫 번째 행 의 사상을 강화합니다 (욥38:7, 시3:1, 25:4, 491, 잠11:7, 25, 12:28). ② 종합 대구법(Synthetic parallelism)은 두 번째 행이 첫 번째 행의 사 상에 추가되거나 이를 완성합니다 (시 1:1-2, 23:1, 5, 95:3, 잠4:23). ③ 반의 대구법(Antithetic parallelism)은 첫행의 사상이 두번째 행의 사 상과 대조됩니다(시1:6, 18:27, 잠10:1, 14:34, 15:1). ④ 상징 대구법(Emblematic parallelism)은 첫 행이 둘째 행에서 표현되 는 주된 강조점을 예시하기 위해 비유 를 사용합니다(시42:1, 잠11:22, 25:25, 27:17). ⑤ 절정 대구법(Climactic parallelism)은 둘째 행이 마지막 말만 빼놓고 첫째 행을 반복합니다(시29:1, 잠31:4). ⑥ 형식 대구법(Formal parallelism)

정석현 목사

시온장로교회

은 행들은 단지 운율적 고려에서 의해 서만 결합될 뿐입니다(2:6). 이와 같은 대구법은 행간에서 나타날 뿐 아니라 시 전체에서도 나타납니다. 히브리 시에서는 직유(Simile/시1:34, 5:12 ,17:8, 131:2) 은유(Metaphor/ 시23:1, 84:11, 91:4), 암시(Implication/ 시22:16, 렘4:7), 과장(Hyperbole/시 6:6, 78:27, 107:26), 수사학적 질문 (Rhetorical question/35:10, 56:8, 94:6, 106:2), 환유(Metonymy/시l5:9, 18:2, 57:9, 73:9), 신인동형(Anthropomorphism/시11:4, 18:15, 31:2, 32:8), 조우모피즘(Zoomorphism/한글에 없 는 용어, 하나님에 대한 어떤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하나님의 인격을 묘사 하는 데 있어서 동물의 몸의 일부분 을 집어내 표현함, 시17:8, 36:7, 63:7, 91:4, “날개”), 의인화(Personification/시35:10, 77:16, 96:11, 104:19), 돈 호법(Apostrophe, 무생물을 마치 생 물에게 하듯 부르는 것, 시114:5 바다 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그리고 제 유(Synecdoche, 부분으로 전체를 나 타내거나 전체로 부분을 나타내는 것, 시91:5)와 같은 생생한 비유법을 사용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 시에는 히브리 문자의 알파벳 순서대로 시를 짓는 특 징(Acrostic poem)이 있습니다. 한 행의 첫 번째 히브리 문자가 알파벳의 첫 번째 글자이고, 두 번째 행의 첫 번째 글자가 알파벳의 두 번째 글자로 이어지는 형식입니다(시119). 수고하셨습니다.


예배학 강좌

2021년 11월 25일

15

“성단의 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성단의 꽃꽂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긍정적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 성단에 꽃을 장식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가요? * 예전 색깔과 연관을 맺고 싶은데 언제 무슨 색깔을 사용해야 하나요?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성단의 아 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장식은 이제 하나의 관례가 되어서 성 단의 꽃은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할 정 도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교회는 회중 이 설교자를 보는데 장애를 줄 정도로 꽃을 가득히 장식하고 있습니다. 때로 는 여기에 소요된 한 주일의 꽃값이 농 어촌 교역자의 한 달 생활비에 버금가 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성단을 아름 답게 꾸며 보려고 애쓰는 성도들의 정 성 어린 마음은 착하고 충성스러운 것 입니다. 그러나 단 한 번 보기 위하여 그 막대한 꽃을 매 주일 성단에 장식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비판을 서로가 삼가는 것은 예수님의 발에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부으면서 경배의 신앙을

으킬 수 있고. 하나님이 마땅히 받으셔

예를 들면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뿌

야 할 영광을 오히려 가리는 결과를 초

리던 한 여인의 절박하고 감격에 찬 신

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앙의 표현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표현하고 있을 때 그것을 낭비라고 지 적한 가룟 유다를 생각하기 때문입니 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유다를 책망하 시고 그 향기와 정성을 받으신 예수님 의 심정을 연상하기 때문입니다.

발견한 교회들은 언제나 푸르고 싱싱한

최형락 목사 덴버한인교회

령강림주일과 고난주일에 사용됩니다. 넷째는, 꽃을 봉헌하는 사람들의 경제 적인 실력을 과시하는 일이 없도록 해

화분을 사용하여 성단을 푸르게 하고

둘째는, 성단의 꽃은 인간의 시각을

공간이 살아있는 인상을 주도록 노력합

우선할 것이 아니라 교회력에 따른 예

야 합니다.

니다. 그러나 어떤 교회는 교인들이 자

배의 의미가 담겨있어야 합니다.

검소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성단의 꽃꽂이가 필요합니다. 누 구나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성단의 꽃 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해야 서로가 기 회를 나누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회 가 앞서서 화려한 치장을 자제할 때 사 회가 검소해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 가 여기서부터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신들의 가정에서 특수한 기념일이나 감

즉, 사순절은 수난을 표시하는 가시

사의 날을 맞이하여 꽃으로 성단을 아

가 있는 장식을, 부활절은 만방에 부

름답게 장식한 것을 교인들 앞에 알리

활의 향기를 풍기는 백합화를 장식하

기도 합니다.

는 것처럼 절기에 따른 의미가 담겨있 어야 합니다.

예배드리는 성소의 성결과 아름다움 을 추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당연 한 마음가짐입니다. 오염과 죄로 얼룩

셋째는, 교회력에 따른 예전 색깔을 꽃꽂이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 현대인들이 보다 순결하고 고운 꽃

예전 색깔은 자주색, 흰색, 녹색 빨간

을 성단에 드리면서 그 맑고 순수함을

색으로 분류하여 전 세계교회가 통일

연모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색은 대

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예배에 보탬을

림절과 사순절에 사용되며 엄숙한 의미

주고자 하는 마음은 굳이 막을 필요가

를 담고 있습니다. 흰색은 성탄절과 부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몇 가지의 의미

활절과 삼위일체주일에 기본적으로 사

와 함께하지 못한 성단의 꽃꽂이는 자

용되며 그 외에 산상변모일과 그리스도

칫 곁길을 걷게 됩니다.

왕국절에 사용돼 모든 것의 기초와 새

이러한 사항들이 지켜질 때 한시적으 로 아름다움을 보이던 꽃은 시들어도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열정은 지속될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행위는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녹색은 주현 그러나 여기에 아무런 원칙과 깊은 의미를 찾지 않고 인간의 시각에만 중

먼저는,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 가

절과 오순절 이후 약 6개월 동안 사용

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영광을 드

되는데 그 뜻은 복음의 확산과 교회의

점을 둔다면 그것은 의외의 탈선을 일

리는 신앙의 표현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성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빨간색은 성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덴버한인교회

Denver Korean Church Church Denver Hallelujah 담임목사 최형락 YouTube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기도회 '덴버한인교회 주일예배' (오전 11시) '덴버한인교회 수요예배' (저녁 7:30) '덴버한인교회 새벽기도회' (화-토 아침 6시)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반주자를 모십니다!" 어린이부 교역자(교육 간사)와 키보드 반주를 해 주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이메일 (hrockchoi@gmail.com)이나 교회 전화(303-717-0279, 텍스트)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예 수요기도회: 저녁 7:30 배 새벽기도회: 아침 6:00 안 EM 예배: (주일) 오전 10:00 내 유아/어린이부 예배: 오전 11:00

8556 E. Warren Ave. (303) 717-0279 Denver, CO 80231 www.denver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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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터

2021년 11월 25일

18

“하나님의 뜻” 지금 온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질 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재난이 겹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또 한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 는 현주소는 지구의 종말이 심히 임박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그 렇다고 이대로 실망하고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이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인류의 종말 과 심판에 대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는 이미 오래전에 그의 선지자들과 주님 의 제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셨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사 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 며 거룩하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 를 아는데 이르기를 바라며 우리 주 예 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 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 을 원하신다. (살전 5:16-18). 하지만 인생들이 이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겠는가? 희로애락이 있는 이 세상에서 늘 기뻐하 라는 것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긍 휼로 허물과 죄를 용서함 받은 구원의 은총에 감격하며 죄의 값인 사망의 어 두운 짐을 벗어버린 참된 자유 함에서 우러나오는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며 살 아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즐거운 마음이 생수 의 강물처럼 흘러넘쳐서 얼굴이 밝게 빛 나며 매일 매일의 삶 속에 힘과 용기를 얻어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전진 하며 그 구속의 은총을 감사함으로 찬 양하며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물질적인 힘과 돈 과 지식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인 진리의 성령으로 기름 부 으심을 받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 로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도록 삶 속에 서 진정한 구원의 은총을 영과 혼과 육 에서 체험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 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 노라.”(요한삼서 2절). 또한 사도 요한은 이 편지를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쓰면서 무척 기뻐하고 즐거 워했는데 그 이유는 사랑하는 자가 진 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더 즐거움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여기서 진 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영원하고 변 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 곧 은혜와 진 리가 충만하심으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 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하나님 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성 령 안에서 이 감격스러운 기쁨과 즐거움 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 는 것이다. 기원전 약 610년에 구약의 선지자 하 박국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 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 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 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 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 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 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 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 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 로다”(합 3:16-19). 이 위대한 고백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확실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 가능한 것 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기위해 달려 오는 원수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나타나 신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목도하고 앞 으로 일어날 환난과 심판의 날에 주께서 구원하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예언 을 기록한 것으로 그 확신에 찬 구원의 기쁨은 그 누구도 악마도 꺾을 수 없는 참된 희락일 것이다. 이러한 기쁨을 늘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계속 하나님과 교 제하는 영적 호흡 곧 기도를 통해 가능

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쉬지 않 고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기도는 축복의 통로며 약속하신 것을 응답받는 믿음의 기도에 대한 결과요 열매인 것이 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 하는 자가 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 을 감격하며 기쁨으로 찬송하며 밝고 빛 난 삶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영광 스럽게 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 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려운 환경과 죽음의 상황 속에서 불평과 원망과 불 만족이 아닌 모든 일에 감사를 할 수 있 는 것일까? 과연 그렇게 살 수 있는 것 일까?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러나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나의 힘과 지식과 물질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전적인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 능한 것으로 나의 모든 인생 여정 길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확신하고 앞으로도 지켜주실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감사할 때 놀라운 기 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날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가시려 고 사마리아와 갈릴리 호숫가를 지나며 어느 마을에 들어가셨는데 멀리서 문둥 병자 열 명이 소리를 높여 예수께 간청 하기를 자비와 긍휼을 베푸소서! 이때 예수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제사장들 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는데 그 들이 가는 도중에 병고침을 받는 기적 이 일어났다. 그 중에 한 사마리아인은 감격하여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께 돌아와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며 감사로 예를 올렸더니 예수께서“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 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17:17-19) 칭 찬하시며 죄 용서함까지 받는 큰 기쁨

장석현 목사

트리니티교회

을 안겨 주셨다. 구약의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께서 말 씀하신 니느웨(앗수르의 수도)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전하라는 사명을 피하여 배 타고 다시스로 도망 가다가 바다 위에서 큰 태풍을 만나 배 가 침몰하기 직전에 사공들에 의해 요 나는 물속에 던져 졌고 깊은 바다 어두 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 고기 뱃속에서 삼일 동안 지내며 죽음 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감 사하는 마음으로 서원 기도하며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였을 때 은혜로 우신 하나님은 그의 음성을 들으시고 죽음의 바다에서 건져주셨고 요나는 두 번째 임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큰 성읍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40일 후에 있을 것을 선포하였다. 그의 음성을 들은 백성들과 왕은 금식을 선 포하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아 죄를 참회하고 돌이킬 때에 말씀하신 하나님 의 재앙이 그들에게서 떠나고 십여만 명 이 구원을 받고 많은 가축들도 죽음을 면하고 살아나는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금번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길이지만 은혜의 샘터에서 글을 읽으며 힘과 능력으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 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항상 기 뻐하며 진리의 말씀을 신뢰하며 믿음으 로 기도하는 성령의 은총 속에서 범사 에 감사하는 삶을 통하여 기적을 경험 하면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질 병과 아픔과 죄악을 짊어지고 헌신적으 로 섬기며 사랑의 복음을 전하신 주님 의 길을 따라가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하는 모든 분들께 풍성 한 성령의 열매와 건강과 형통한 복이 온 가정과 사역 위에 함께 하시길 간절 히 축복합니다.


성시화운동

2021년 11월 25일

19

치유 기도회에 초청하며... Healing Prayer by Zoom-Every Friday 9:55 am (Colorado time) 몸과 마음이 아프고 상처받은 사람들 은 위로하고 기도해줄 중보 사역자들을 찾고 있답니다. "People who are hurting need people to pray for them” 매주 금요일 줌으로 갖는 치유 기도모 임을 소개하며 초청합니다. 관심이 있으 시면 아래에 있는 이메일로 본인 email and name, where을 보내주시면 초청

만찬을 갖습니다. 성만찬 중에 하나님

여기 "불쌍히 여기시니..”는 헬라어로

의 임재, 영적으로 무장, 치유와 자유함

"splangkh-nid-zom-ahee-” "Jesus

을 경험합니다.

has moved with compassion.” 창 자가 끊어질 듯하다” "가슴이 찢어지

The Meal That Heals-Enjoying Intimate, Daily Communion with God-Perry Stone, Unlock the Power of the Holy Communion-Joseph Prince, The Power of CommunionAccessing Miracles Through the Body and Blood of Jesus-Beni and Bill Johnson 등의 교재를 참조합니다.

는 것처럼 아프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도 많고, 급한 사연도 많아요. 제가 1980년 초에 미국인 회중 교회 를 목회할 때에 옆 도시에 있는 장의사

그리스도는 밀씀으로 악한 영을 쫓으

(Funeral Home)에 자주 참석을 했었

시고 또 병자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어요. 전연 모르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이는 이사야의 예언(사 53:4-5)을 이룩하

위해서입니다. 지방 신문에 나오는 부고

기 위함입니이다.

란을 보고 그냥 참석했어요. 허그하면 서 간단한 위로 인사는 "You are my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짧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가끔 특별

성 철 목사 성시화운동지부장 paulsung@gmail.com

sympathy.”

"그는 우리의 병약함을 친히 담당하 시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도다”(마

치유 -십자가 구원, 내적 치유, 몸의

강사가 초청되기도 합니다. 1시간 30분

치유, 중독에서 치유- 치유는 4가지를

을 말씀과 성만찬, 기도 사역을 갖고 있

sym-together path-feeling or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상처와 질

어요. 바이올린 연주와 이스라엘을 위

painsympathy-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저희들은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

병의 치유를 위해서 같이 아파하며 기도

한 중보가 있어요. 미국 여러 주와 독일

뜻이지요. 우리는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종(마 28, 막 16)할 뿐입니다. 치유는 그

할 사람을 찾고 있지 않나요?

과 캐나다에서 들어와서 목회자들과 평

그리스도의 권세 있는 이름과 십자가의

리스도께서 하지만, 순종은 오로지 믿는

신도들이 그리스도께서 부어주시는 긍

능력과 흘리신 보혈로 각가지 질병을 꾸

자인 저희들의 몫입니다.

저희들은 지난 2월부터 "정오 치유

휼한 마음(Compassion)으로 남을 위

짖고 기도하는 사역입니다.

기도회-Healing Prayer Meeting(미국

해서 기도하고 위로하며 말씀을 나누

동부시간)”을 진행하고 있어요. Cokes-

는 사역입니다.

모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변에 치유가 필요하시면, 아래 이메 몇 달 전에는 한국에서 젊은 청년이 저희들 기도모임에 들어왔어요. 한국과

bury United Methodist ChurchSouthern Florida-에서 초청하는 기도

8:16-17)

마태복음 9:35-38에는 예수 그리스

일본은 새벽 한 시가 아닙니까? 자기소

도가 가르치고(Teaching), 선포하시고

개를 하는데 자기는 "OCD and de-

(Preaching), 병자들을 고치시며(Heal-

pression(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휴

ing) 특히 36절에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학 중이라고요. 참가자 중에 대학교수가

요하신 이들은 누구나 들어와서 같이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

소개해주었다고요. 어느 형제는 페루에

기도할 수가 있어요. 순서는 언제나 성

이 떠돌아다닌다"고 안타까워하셨어요.

있는 딸이 자살하겠다고 합니다…. 사연

본인이나 지인 중에 치유와 회복이 필

주일 예배 12:00PM 주일 학교 12:00PM 18901 E. Hampden Ave. Aurora, CO 80013 (720) 509-9112 www.truelight.church 주일 예배 12:00PM S. Ceylon St.

S. Biscay St.

S. Tower Rd. E. Hampden Ave.

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주로 영어로 진행하지만 간단한 통역도 가능합니다. * Rev. Joseph Kim cokesbury@bellsouth.net * Rev. Paul C. Sung paulcsung@gmail.com

참빛교회 YouTube Channel: https://tinyurl.com/TLCCYouTube

주일 학교 12:00PM

영어성경공부 Zoom: https://tinyurl.com/TLCCZoom Password: tlcc

영어 새 예배 공동체 10:30AM (Sun.)

https://ko.truelight.church

pastorjohn@truelight.church


목양 칼럼

20

2021년 11월 25일

백향목 같은 의인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 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 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 서 번성하리로다”(시 92:12-13) 산과 숲속에 사는 동물의 왕은 사자 이다. 하늘을 나는 새의 왕은 독수리이 다. 고래는 바다의 황제이다. 아름답게 피 어난 꽃 중의 꽃은 장미이다. 그런데 땅 의 우뚝 솟은 나무의 왕은 무엇일까? 백 향목이다. 백향목은 구약성경에 약 70회나 등 장하는 귀한 나무로 레바논의 높은 산 에 자라는 거대한 나무이다. ‘튼튼하 게 뿌리를 뻗는 강인한 수목’이란 별명 을 가진 아람어가 그 기원을 갖는다. 이 나무가 얼마나 성장하는가 하면 높이가 약 40m(131ft), 둘레가 10m(33ft) 정도 로 자라는 웅장한 거목이다. 달걀 같은 솔방울이 달리는 큰 나무이지만 어릴 때 는 마치 피라미드 꼴로 자라면서 수평으 로 넓게 퍼지고 우산을 편 듯이 무성해 져서 지나는 나그네들에게 좋은 그늘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백향목은 그 수명이 2,000-3,000년이나 되어서 수 목의 왕으로 불리기에 마땅한 나무이다. 성경에 백향목은 레바논의 영광(사35:2, 60:13), 억센 힘(시29:5), 장대함(왕하 19:23), 영광과 위엄(슥11:1-2) 등 위대함 을 상징하기도 한다. 삼하 5:11-12에 보 면, 다윗 왕이 궁궐을 지을 때 두로왕(

레바논) 히람이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 와 석수를 보내어 집을 짓게 했고, 솔로 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위해 두 로왕 히람과 상거래의 계약을 맺고 원하 는 대로 백향목과 잣나무를 가져왔고, 그 대가로 곡물과 기름을 주었다는 기 록이 있다. 그러면 백향목은 어떤 나무일까? 시편 기자는 시편92편에서 의인의 신앙을 백 향목으로 비유하며 백향목처럼 살라고 말하고 있다. [의인은....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12절) 의인의 신앙적 칼라가 백향목과 같다 고 말한다. 그렇다면 백향목의 특성은 무엇일까? ① 불변성이다. 백향목의 수명은 몇 년 으로 세는 것이 아니라 몇 세기로 센다. 수많은 나무들이 자랐다가 소멸해도 백 향목은 자리 잡은 그 웅지를 계속해서 지킨다. 백향목은 그 생명이 있는 한 성 장을 계속한다. 우리는 여기서 생명의 불 변(살아있음)성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은 20년 자라면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모 든 생물들은 성장하는 기간이 있다. 보 통 나무들은 자라다가 어느 기간이 지나 면 고목이 된다. 그러나 백향목은 오랜 세월 동안 줄기차게 자라는 나무이다. 버 드나무처럼 순식간에 자라는 것이 아니 다. 오이 자라듯이 쑥쑥 성장하는 것도

아니다. 천년을 두고 변함없이 성장하는 것이 백향목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 에 보내주신다고 아담에게 약속하시고( 창3:15) 4000년이 지나서 그 약속을 실행 하셨다. 그것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 에 탄생하신 크리스마스다. 변함없이 기 다리고 서두르지 않는 것이 백향목 같은 의인의 신앙적 자세이다 ② 창대성이다. 백향목은 아주 크고 높 고 장대한 나무로 자란다. 130피트가 된 것도 있다. 건물로 보면 15층의 높이이 다. 백향목은 높은 산의 악조건 속에서 도 잘 자라는 나무이다. 즉 백향목은 레 바논의 사막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 라고 한다. 사막의 낮의 뜨거움을 잘 이 기고 꿋꿋이 자라나는 나무이다. 낮의 뜨거움과 비바람을 이기고 무럭무럭 잘 자라나는 나무가 백향목이다. 그것은 뿌 리를 물기가 있는 곳을 향하여 깊이 뻗 어 나가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 로 의인의 성격이다. 의인은 어떤 어려움 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아래로는 뿌리를 깊이 내리고 위로는 목표를 향하여 잘 자라는 나무이다. 신앙의 많은 어려움을 당했던 사도 바 울은 이렇게 말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 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 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오성관 목사 벧엘교회

③ 존귀성이다. 백향목은 성전, 궁전, 신 전, 악기 등에 많이 사용된다. 향기가 나 고, 광이 잘 나며, 썩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이다. 조그만 씨앗이 자라서 그렇게 130ft나 되는 나무가 된다는 것은 경이 로운 일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성전을 지 을 때 백향목을 사용했다. 성전을 짓는 재료로 가장 좋은 나무이기 때문이다. 둘레가 33ft 나 되는 것도 있고 성전재 목으로 최고이다. 어느 곳에서든지 없어 서는 안 되는 좋은 재목이 바로 의인이 다. 백향목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 안에는 의인이 있어야 한다. 어디서나 그 사람 때문에 그 일이 잘되어 나가는 그 런 사람이 백향목이다. ④ 견고성이다. 나무 중에서 가장 단단 하고 좀도 먹지 않는다. 그러므로 쉽게 부패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들은 그대 로의 인의 신앙적 덕성과 일치한다. 우 리는 이 백향목의 특성에서 하나님의 은 혜와 능력으로 그들의 평생을 교회를 위 하여 봉사하다가 순교한 베드로와 요한 과 바울의 신앙을 보게 된다. 그들은 나 이 많아 늙어서 더욱 빛을 발한 노년의 신앙의 원숙미를 보여 준 사람들이었다. 우리도 주님의 교회에 백향목 같은 신앙 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정성욱 교수의 신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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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성경적 교리 교육 강화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이 민교회를 새롭게 갱신하고 개혁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하게 실천되어야 할 전략들 중 하나는 성경적인 교리 교육 의 강화이다. 교리에 대한 부정적인 선 입견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내에 팽 배해 있다. 교리는 어렵고, 머리를 아 프게 하고, 실제 신앙생활에도 별 도 움이 안 되고, 교회 성장에는 더더욱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내에 만연되어 있다. 이런 생 각은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에게서 공 히 발견된다. 하지만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 면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리를 어렵다 고 여기고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는 사실 그 자체가 한국교회와 이민 교회가 심각한 중병에 걸려있다는 분 명하고 확실한 증거이다. 왜냐하면 교 리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가르치 는 진리를 중요한 주제에 따라 정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리를 어렵 다고 여기고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은 다름 아닌 기독교의 진리 자체 에 대한 무관심이고 결과적으로는 하 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관심을 의미하 기 때문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 의 진리 즉 교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신앙은 유치한 수준에 머물 러 있을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서 하 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이 증거하는 하 나님의 진리에 대해서 무관심한 교회 가 건강한 교회로 남을 수 없고 결국 병들어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것은 명 명백백하다.

지난 한 세대 동안 성경진리와 교리 교육을 무시하고, 영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에만 집착하면서 양적인 성장에 만 급급했던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오늘날 정당한 보응을 받고 있다. 무 수한 사이비와 이단들의 공격에 속수 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떠나 이단으로 옮겨간 사람들의 숫자 가 백만여 명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 고 있는 현실이다. 특별히 최근에 급성 장하고 있는 어떤 이단 집단은 기성교 회의 약점을 너무나 정확하게 파악하 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 교인들을 자기 집단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자 체 성경교육과 교리교육에 엄청난 에 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성경이 가르치 는 진리에 대한 바른 교육을 받지 못 한 연약한 성도들은 그들의 공격에 제 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끝내는 이단의 희생자로 전락되어 버린다. 이런 안타 까운 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심령을 무너지게 만든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몇 년 전 교황 방한으로 주목을 끌고 있 는 천주교 역시 한국교회에는 큰 위 협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독교 에서 천주교로 넘어간 사람 역시 100 만 명 이상이 된다는 비공식적인 통 계자료가 있을 정도이다. 문제는 성도 들이 기독교와 천주교가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 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천주교의 매력에 이끌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시 95:2-3) 제공: 박정순 원로사모(실로암장로교회)

려 정통교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버리고 천주교로 이동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바 른 진리가 제대로 교육되지 않았고 특 별히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에 대 해서 분명한 가르침이 제시되지 못하 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천주교는 그 작동원 리에 있어서 기독교와 근본적으로 다 르다. 천주교는 성경과 정통 기독교 교 리에 반하는 마리아교로 변질되었다. 이런 사실에 대한 분명한 교육이 이루 어졌다면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은 크 게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국교회 와 이민교회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 리면 살 수 있다. 한국교회와 이민교 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직 성경으 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성경공부를 넘어서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 즉 교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하나님, 삼위일체, 인 간, 죄,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구원, 교 회, 종말 같은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 여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제대로 가 르쳐야 한다. 그리고 이단들이 왜 이 단인지 그리고 천주교와 기독교가 어 떻게 다른지에 대한 깊은 교육이 이 뤄져야 한다. 처음에는 성도들에게 교 리교육이 어렵게 여겨질 수 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일관성 있게 교리교육을 강화해 나가 면 어느 순간 성도들의 믿음이 어떤 영적, 교리적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성욱 교수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경지까지 성숙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회내에서 교리 교육을 감당 할 수 있는 교리 전문가들을 길러내야 한다. 각급 신학교의 교수들이 그 일 을 감당할 수도 있지만, 개교회의 담 임 목사나 부목사들 중에 교리 교육 전문가들이 배출되어야 한다. 교리를 쉽게 이해시키면서도 그 깊이를 희생 시키지 않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그 리고 개교회가 교리 교육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여러 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교리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 교리 교 육을 위해서는 기독교회의 역사 동안 공신력을 얻었던 탁월한 신조나 신앙 고백서를 텍스트로 사용하면 좋을 것 이다. 예를 들어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하이 델베르크 요리문답, 로잔언약 같은 것 들이 아주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 다. 아니면 일반 성도들이 쉽게 교리 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집 필된 교리서나 조직신학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리 교육의 강화는 현재 직면해 있 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위기를 타 개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의 백년대계를 위한 탁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이 거룩한 일에 헌신하는 교 회들이 점점 더 많아져 갈 때 한국교 회와 이민교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제공: 김성애 성도


에콰도르 이야기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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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분야도 한류! 에콰도르 만타 공항 에콰도르 ‘키토’에서 ‘BTS(방탄소 년단)’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 증받은 컴퓨터들을 ‘키토 사랑의 교회’ 에 후원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은 이 컴퓨 터들을 사용해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 니다. 아이들은 숙제(?)를 끝내면 ‘YouTube' 또는 ‘Face-Book'에 들어갑니다. 어느 날 아이들이 보는 화면을 보았더니 ‘BTS'를 보고 있었습니다. 한류(韓流)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 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 기를 얻는 현상을 말합니다. 2013년 1월 2일 ‘중앙일보’는 "문화적 상상력이 밥 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이 기사에서 중국 언론이 1997년 처음 ‘한 류(韓流)'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 니다. 그로부터 한류는 경이적으로 성장 했습니다.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총 250여 편 의 학술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한류의 성공요인에 대해 많은 주장들이 있었습니 다만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한국인의 잠재된 ‘거시 문화 역 량’입니다. ‘이어령’은 “한국인은”가 무에 능하다'는 점입니다. 남을 억압해 죽 이거나 돈을 빼앗아 부자가 되는 민족이 아니라, 춤을 춰서 남을 기쁘게 하는 민 족입니다. 이제는 개미와 베짱이가 공존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한류라는 블루오션을 만들어낸 우리 사회 에 필요한 것은 베짱이와 개미가 합쳐진 ‘개짱이'의 정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군사주의적 스파르타 훈련입니다. 군사주의는 주로 비난의 대상입니다만, 반 면에 목표 달성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달 려가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국 아이돌 가 수들의 스파르타 훈련은 다른 나라에선 감히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셉니다. 셋째, IT 강국의 시너지 효과입니 다. 한류의 성공은 문화와 IT가 복합된 CT(culture technolgy: 문화기술) 분야 에서 한국이 보유한 지식 역량이 바탕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류가 공항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에콰도르 ‘ 만타 국제공항’의 운영권을 수주하기 위 해 최종 합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김해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계약 이 체결되면 ‘만타 국제공항’이 15번째 운영 공항이 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한민국에서 인천국 제공항을 제외한 모든 민간공항과 항행안 전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산 하 공기업입니다. 1979년 12월 28일 "국 제공항관리공단법”의 제정으로 시작되었 습니다. 2002년 3월 2일에 현재의 명칭으 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공항공사’는 에콰 도르 현지에 협상단을 파견해 ‘만타 국 제공항’ 운영권 사업의 최종계약을 서두 르고 있습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한 국공항공사’는 중남미 지역에 있는 국제

공항 운영권 사업을 국내기업 중에서 첫 번째로 수주한 회사가 된다고 합니다. 계약을 체결하면, 2022년부터 2051년 까지 30년 동안 ‘만타 국제공항’을 운 영하게 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분 100%(5,400억 원)을 투자하고, 터미널과 활주로 등을 직접 운영할 예정입니다. 에콰도르 ‘만타 공항’은 국내선만 운 항하는 작은 공항(사진)입니다. ‘한국공 항공사’의 기술력이 도입되면 국제공항으 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갈라파 고스-만타-마이애미’를 잇는 신규노선 개 설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관광, 문화, 교통인프라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으 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타’시는 에콰 도르 최대 항구도시이면서 참치 생산지이 며, 북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세계문화 유산 ‘갈라파고스 제도’와 인접한 휴양 도시이기 때문에 ‘만타 국제공항’ 운영 권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1년 초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개발 사업도 따 냈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페루 ‘친체 로 신공항’ 착공식이 있었습니다. ‘한 국공항공사’가 이끄는 민관협력 컨소시 엄 '팀코리아'가 건설할 예정입니다. ‘친체로 신공항’은 잉카 문명의 고 대 유적지 마추픽추와 인접한 곳입니다. 2025년 완공되면 노후한 기존 공항을 대 체하는 새로운 마추픽추 관문이 될 것입 니다. ‘친체로 신공항’ 건설은 페루 정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dslim3927@hotmail.com 부가 40여 년 전부터 구상한 사업입니다. 항공 분야뿐만 아니라 신학도 한류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 신학대 학 교수는 “신학대학에 몰려오는 아시아 각 나라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새삼스레 한국교회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세계 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서울에 와서 한국어를 공부 하는 학생들 수백 명을 접하였다. 이들은 한류의 영향을 통해서 새로운 꿈을 가지 게 되었고, 한국에서 공부도 하고, 저임금 노동 시장에서 생활비를 벌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한류를 잘 이용하는 교단은 정 통교단들이 아니라 이단들이 먼저 활용 하고 있다고 이단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단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 한국 이단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성공적 으로 세계화하고 있다! 이단들은 조직력 과 경제력을 앞세워 선교 오지를 효과적 으로 파고들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습니 다. 이제는 정통교단들도 한류를 효과적 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 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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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이기는 감사 김병수 목사

어제 목요일은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맞는 감사절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서 참 여러 가 지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주 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세 상을 떠난 분들도 있고 팬데믹으로 인 해 가정과 사업터와 교회에 참 힘든 일 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우리의 삶과 신앙 생활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오 히려 이런 역경과 고난이 있었기 때문 에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에 더 큰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진정한 감 사는 우리에게 꼭 좋은 일이 생겨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 론 우리는 좋은 일이 있을 때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 하고, 나쁜 일이 있으면 근심하고 불안

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역 경이 있어도 하나님께 감사를 놓치지 않 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붙들 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역경 속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고 살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성경은 역경 속에서도 여 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했던 사람 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다리오 왕 시절에 총리였던 다니엘은 모함과 시기 를 받아서 다리오 왕 이외의 다른 신에 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지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그의 습관을 따라서 기도하는 일을 계속합니 다. 그 때의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 합니다.

믿음장로교회 담임

그와 같은 감사와 기도의 신앙은 망해 버린 국가를 믿음으로 일으켜 세우는 귀 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을 때에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

디모데후서를 쓸 때 바울은 로마 감 옥의 사형수가 되어서 사형 집행을 얼마

었습니다. 감사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때 할

남겨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자 디모데에게 편지를 하면서 디모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에게 귀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을 때 할 수 있는

한다고 표현합니다(딤후 1:3).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 라”(살전 5:18) 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사형을 앞둔 바울이 지금 다른 사람 을 위로하고 배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 닙니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 따뜻한 마 음으로 제자 디모데를 위로하고 격려합 니다. 바울이 이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께 감사하면서 디모데를 격려할 수 있 었던 비결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 기 때문입니다.

해하는 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본 능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 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 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 라” (단 6:10)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 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 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 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기독교의 감사는 그러한 차원에 머 물지 않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기쁜 일

다니엘의 감사와 기도는 어떤 시련과 역경 가운데서도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죽음 앞에서도 여전히 하나 님을 신뢰하고 감사하기를 중단하지 않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시편 34:1)

예배 / 모임 주일 예배 1부 오전 9:00 2부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0:40

학생회 오전 11:00

새벽기도회 (화-목) 오전 6:00

1654 S. Dayton St. Aurora, CO 80247 (303) 960-5057 / www.faithchurchco.net


베드로후서 강해

2021년 11월 25일

24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3) <베드로후서 2:12-22>

두 번째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은 앞 을 쳐다보는 사람인가 뒤를 돌아보는 사 람인가의 구분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미래나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을 쳐다본다는 것은 영적인 성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뒤를 돌아본다 는 것은 영적인 뒷걸음질을 뜻하는 것입니 다. 2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중에 얽 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 하리니” 주님을 안다는 것은 인생의 방향 과 목적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안 후에는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 이 되십니다. 이것이 영적인 새로운 탄생입 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는 세상의 더러움 을 좇아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알고 난 이후에는 세상의 더러움을 피해서 갑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제는 거룩을 좇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거룩해진 사람은 계속 거룩해져야 합니다. 깨끗한 것은 조금만 더러워져도 금 방 표시가 납니다. 깨끗할수록 더 자주 닦 아야 합니다. 피아노의 대가 루빈슈타인은 평소 여행할 때 소리 나지 않는 작은 피아 노 건반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습니 다. 아이들 장난감과도 같은 것입니다. 차 안에서도 틈만 나면 벙어리 피아노로 연 습을 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우습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 루는 그것을 못마땅히 여기던 제자가 이 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피아노의 대가답지 않게 뭐하시는 겁니까?” 그러나 루빈슈타인은 조용히 이렇게 대답을 했습 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 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네” 거룩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룩을 키워가 지 않으면 거룩은 지킬 수가 없습니다. 세 상의 유혹은 날로 거세어질 것입니다. 우 리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두루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세상 은 우리가 거룩을 유지하도록 내버려 두 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세상의 더러 움으로 우리를 덮어씌우려고 할 것입니다.

뒤를 안 보고 앞을 보고 나갔던 대표 적인 사람이 바로 모세입니다. 히브리서 11:24을 보세요.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 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 절하고” 세상에 대하여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서 ‘Yes’를 하지 못합니다. 왜 우리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것입니까? No를 못 하기 때문입니다. 뒤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No를 못 하면 늘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에서 방황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대에서 고참들이 술을 먹입니다. 크리 스천이기 때문에 No라고 말을 합니다. 그 러면 온갖 고난이 다가옵니다. 대부분은 술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교회를 가 려고 하면 온갖 비난과 조롱이 쏟아집니 다. “너 같은 날라리가 무슨 교회를 가. 내무반 청소나 해!” 하지만 끝까지 No를 하면 처음에는 고난이 몰아닥칩니다. 하지 만 아무리 맞아도 끝까지 No를 하면 인 정을 받습니다. 이것이 앞을 바라보는 것 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께 Yes가 가 능해지는 것입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의 지위를 거절했습니다. 쉽게 놓을만한 지위가 아닙니다. 공주의 아버지 바로는 공주를 극진히 사랑했습니 다. 공주의 아들인 모세에게 왕좌를 넘겨 줄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행운 이 어디에 있습니까? 노예의 아들 아닙니 까? 죽을 운명이던 사람이 애굽의 바로 왕 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놓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순순히 왕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바로의 아들은 명석한 사람입니다. 모세가 출애굽 을 할 때 왕이 바로 바로의 아들이었습니 다. 어떤 자리인데 왕의 보좌를 모세에게 넘겨주겠습니까? 일국의 왕자가 병사 하 나 죽였다고 그렇게 도망쳐야 합니까? 사 실 바로의 아들은 모세의 비밀을 알고 있 었던 것입니다.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거절할 때 거 절 하지 못하면 강제로 거절을 당하게 됩 니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왕궁에 쫓 겨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절해야 하는 순간에 모세는 스스로 거절했습니다. 뒤를 보지 않았습니다. 앞을 보았습니다. 그래

서 거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절할 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세상의 유혹을 거절 하시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앞을 보는 사람은 더 좋은 것을 선택하 는 믿음의 눈이 있는 사람입니다. 히브리 서 11:25을 보세요.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 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 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앞을 보는 사람은 언제나 좋은 선택을 합니다. 여기서 좋다 는 말은 편안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좋다 는 것은 미래가 보장되는 선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말 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좋은 것을 고난과 동일시 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아무도 선 택하지 않습니다. 힘든 것을 먼저 찾아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앞을 보는 사람은 고난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좋다라고 말합니다. 힘 든 일을 하면 불평부터 나오기 쉽습니다. 왜 나만 이런 일을 하나 속이 상합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고난을 좋다 라고 말합니다. 남들보다 어려운 일이 맡 겨진 것을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투스는 “이집 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라는 말을 했습 니다. 이집트는 고대로부터 세계의 곡물창 고였습니다. 95%의 국토가 사막지대입니 다. 하지만 단 5%밖에 되지 않는 나일강 주변에서 나는 곡식으로 엄청난 식량 대국 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근만 일어나면 모든 나라가 애굽의 도움을 받으려 몰려 들었습니다. 그런 사실들이 성경에 얼마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아브 라함도 기근 때 애굽으로 갔습니다. 야곱 도 가나안에 기근이 심하자 온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요셉은 이 기근을 활용해서 애굽을 전세 계의 최고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세 계를 지배했던 페르시아도 알렉산더도 모 두 애굽을 정복하는 것이 지상과제였습니 다. 군사들의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 다. 그래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좁은 면적에서 이렇게 많은 식량이 나오는 것일까요? 바 로 홍수 때문입니다. 나일강의 범람은 주

송병일 목사

한인기독교회 담임

기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홍수에 쓸려 내려 온 엄청난 양의 토사가 나일강 하류에 쌓 이게 되었습니다. 나일강은 세계에서 가 장 긴 강입니다. 길이가 무려 4,500마일이 나 됩니다. 케냐 탄자니아에서부터 시작되 는 강입니다. 그 나일강의 하류가 바로 애 굽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운반된 기름진 토 사가 애굽일대에 쌓여진 것입니다. 이것이 엄청난 식량 증산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은 홍수를 재앙으로 생각했 습니다. 인명 피해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1960년 이집트의 낫세르 대통령은 나일강 상류에 에스원 댐을 건설했습니다. 댐을 만들자 홍수는 사라졌습니다. 나일강 의 범람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고난이 사라진 것입니다. 문제는 더 이상 땅이 비옥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곡식 생산도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이집트는 더 이상 식량 강대국이 아닙니다. 자급자족도 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식량을 수입해 야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고난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난 을 없애 달라는 것보다 더 큰 기도가 있습 니다. 고난을 감당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 야 합니다. 고난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반 드시 변합니다. 우리 목장, 교회가 변하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모세가 변하니까 민족이 변한 것입니다. 애굽이 소용돌이쳤 습니다. 2백만의 노예를 꼼짝 못하고 내놓 은 전대미문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출애 굽의 대역사가 모세의 변화에서 시작된 것 입니다. 모세는 편안했던 뒤를 보지 않았 습니다. 앞을 보았습니다. 앞에는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피하지 않았습니다. 억지로가 아닙니다. 감 사하는 마음으로 고난을 움켜쥐었습니다. 모세의 위대한 신앙의 승리는 여기서 온 것입니다. 편안한 뒤를 보면 믿음은 자꾸 약해집니다. 그러나 고난이 있고, 힘든 것 이 있어도 앞을 보고 나가면 우리 모두가 믿음의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예수의 이 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변화프로젝트

2021년 11월 25일

28회

25

내적치유 가이드 제2부 기도 프로젝트

10장,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영적 훈련의 기도 프로젝트 이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십자가에 못박

지 못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충분히 오

랑하시듯이 우리도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

혀 죽으신 것이다.

랫동안 기다렸다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기도: “주님, 자신과 저에게 해를 끼친 타

달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당신이 선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인까지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

길을 걷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하나님께

을 받았지만 우리는 또한 죄성을 갖고 있

을 가지기 원합니다. 저에게 상처 준 모든

서 다른 이들을 돕는 선한 일들을 하도

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 태도를 배울 필

이를 용서합니다. 저의 마음을 정결하게

록 당신을 이끄실 것이다. 혼란과 어둠에

요가 있고 그러므로 우리를 통해 하나님

하사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서 벗어나 그의 빛 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의 선하심을 투영시킬 수 있다. 예수님의

주세요. 나 자신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

사랑을 이해해야 한다. 주님께 그분의 사

도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과 행

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구

동을 하지 않도록 은총 베풀어 주세요. 모

해라.

든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

기도: “주님, 당신의 관점으로 제 자신을

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고 사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당신의 눈으로 다른 이들을 볼 수 있도록 사랑과 지혜와 분별의 영을 허락해 주세요.” 우리 내면의 음성은 선과 악, 두 가지이 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는 악한 음성 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음성은 우리를 불행과 고통으로 인도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사람들을 무가치하게 여기며 나쁜 것들만 보게 만 드는 우리 죄의 본능이다. 방심하면 우리 는 자신감을 잃고 타락하게 될 것이다. 하 나님이 당신을 대하는 것처럼 자신을 대 하라. 자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당신의 죄 를 사하시고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처럼 자신을 대하라. 하나 님이 다른 이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타인 을 대하라.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하신 일

5) 침묵연습과 마음의 정돈하기: 하나님의 선한 음성을 듣고 생각하는 침묵을 연습 하라.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 라”(시편 37:7). 사고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음성 채널을 닫고 침묵채널을 열 어 두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므로 처음에는 모두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침묵 은 당신의 청력과 심안을 향상시켜 선한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루 에 15분씩 사고의 침묵을 연습하면서 하 나 님의 음성을 들어라. 기도: “주님, 제가 듣고 있사오니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주님이 말씀하실 때 그 음 성을 들을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침묵 속에서 듣는 것을 연습하면 할수 록 시간이 흐르는 것만큼 침묵이 쉬워질 것이다. 한동안 주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듣

6) 외부로부터의 음성 통제하기: 외부를 통해 듣는 것들로 인해 우리의 마음에 긍 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음성을 들을 수 있 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외부로부터 들리는 음성을 제어할 수 있는 지혜를 구 해야 한다. 기도: “주님, 제가 무엇을 듣고 무엇을 피 해야 하는지를 구별할 통찰력과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마 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의 큰 사랑을 더욱더 이해하여 사랑을 가 지고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1) 선한 언어를 사용하기: 가장 많이 듣는 음성은 바로 당신 자신의 음성이다. 자신 과 타인에게 좋은 말과 격려의 말을 하라. 우리는 타인을 격려하는 말을 통해 그들 이 내면의 선한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 울 수 있다. 대화할 때 비판적이거나 비난 적인 단어는 피하라. 왜냐하면 당신의 언 어가 그들의 마음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 문이다. 타인에게 말하는 것은 당신에게 도 큰 영향을 끼치므로 선한 말 하는 것

영희 맥도날드 목사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 채플린)

(303)919-7492

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게 말 하고 많이 들어라. 특히 당신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비판적일 때 말하기보다는 차라 리 조용히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 이 유익하다. (2) 긍정적인 사람 찾기: 누구에게든지 선하 게 말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가 지도록 노력하라. 이것은 정신건강에 필수 적인 것이다. 격려의 말은 선한 음성이다. 이러한 음성은 자신에 대하여 기분이 좋 아지게 만들며 영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 당신이 긍정적 삶을 사는 사 람들 주위에 있다면 그들로부터 듣는 말 들은 선한 음성이 될 것이다. (3) 부정적인 사람들 피하기: 당신에 대해 이 유없이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을 피 하라. 이런 사람들은 고통과 소란을 유발 해서 평안을 깨뜨린다. 주위에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비판적이고 비난적 인 말들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많다. 부정 적인 언어들은 마음 속에 자리잡아서 악 한 음성이 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가족 중에도 이런 악한 음성을 가진 이가 있을 수 있다. 그들도 악한 음성을 듣는 피해자 이며 어떻게 저항하는지 모르는 희생자라 고 생각하고 긍휼의 마음을 가져라. 그들 과 같이 되지 말라.


내 주의 은혜 강가로

2021년 11월 25일

26

예수님, 친구, 그리고 예수님 닮기 박현수 목사 갈보리교회

오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화창한 날 문득 생각나는 친구가 있

지 않은 일입니다. 우정으로 시작했다

미국에 온 뒤로 만날 수 없는 아쉬움

다면, 즐거움이 있을 때 즐거움을 나

가도 이해관계로 깨지는 것이 인간사

을 전화로나마 대화할 수 있음이 얼

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아픔이 있

회의 관계인 것을 우리는 수도 없이

마나 감사하던지요. 이런저런 이야기

을 때 스스럼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친

목격합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

게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를 먼저

를 하던 중,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했

구가 있다면, 그렇다면 그는 정말 행복

는 어떻게 참된 친구를 찾을 수 있을

묻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누군가의 친

습니다.

한 사람이겠지요.

까요? 그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요?

구가 되어줄 수 있어야겠습니다. 내가 먼저 나를 내어줄 수 있어야겠습니다.

“새롭게 학교를 들어가고, 새로운 환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

이쯤에서 우리는 질문을 뒤집어 봐

경 속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사람들

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

야 합니다. ‘나는 그런 친구가 될 준

을 만나잖아. 때론 정말 헤어지기 싫

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13).

비가 되어 있는가?’

은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들과 관계

그러면 그가 나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그런 것이 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의 친

를 맺어왔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

그리고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목숨을 내어줄 만

구가 되어주며, 누군가를 친구로 만들

는 거야. 이 사람들을 돈으로 따지면

를 당신의 친구 삼으시고, 우리를 위

큼 훌륭한 친구이기 때문에 생명을 내

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그

얼마나 될까? 한 사람당 백만 원? 천

하여 당신의 목숨을 버리심으로 ‘그

어놓으신 것이 아닙니다.

리움이 되고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

만 원?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내

보다 더 큰 사랑’은 찾아볼 수 없을

가 엄청 부자인 거야.”

만큼의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께서 그렇게 목숨을 내 어주셨기에, 그분이 그렇게 먼저 우리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그분의 십자가 고난은 이루 말 로 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겠지만, 어

의 친구가 되어주셨기에 우리가 그분

행복한 일입니다.

의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나이를 조금씩 먹다 보니까, 마음

떤 의미에서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에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

행복한 분이셨다고 할 수 있을 것 같

돌아보면 그 친구가 저에게 그랬습니

마나 큰 행복인지 점점 알겠더라고.”

습니다. 목숨을 내어줄 만큼의 사랑을

다. 낯을 많이 가리는 저에게 먼저 다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가와 자기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누군가의

아,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참으로

그리움이 된다는 것, 나 또한 그리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서로의 그리

그러나 때로는 눈에 보이게, 때로는

친구를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움이 된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

보이지 않게 경쟁이 난무하는 이 사회

수 있습니다. ‘과연 누가 나의 친구가

복한 일입니다.

에서 그런 친구를 찾는다는 것은 쉽

될 것인가’를 묻기 전에, ‘내가 어떻

덴버할렐루야교회 Denver Hallelujah Church

담임목사 김창훈 교회비전

예배 안내 주일예배 1부 오전 8:30 2부 오전 10:30 다음세대 1:30

“성령안에서 예수님처럼”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5:20

금요예배 오후 7:30

매일밤 기도회 저녁 7-9시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 -믿음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교회 -다음 세대를 살려내는 교회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 / changhoon528@gmail.com / (720) 226-8113


크리스천 베이직

2021년 11월 25일

27

거룩한 삶은 가능한가요? 하나님의 성품을 한 단어로 이야기하 라면, ‘거룩'이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

진지하게 그렸다면, 그 그림은 3일 안에

예배 중 찬양과 성시 교독, 그리고 축

팔리게 될 걸세.”

도 때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일어섭니

정다운 목사 볼더아름다운교회

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좀

을 것입니다. ‘거룩'이라는 말은 참 좋 은 것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처럼 우리는 빨리 거룩해지려 합니

늘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거룩'을 우리

다. 그렇게 우리는 수없이 거룩한 삶의

에게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경험합니다.

더 수고로이 일어나 주를 경외함을 표현

살고는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이유로

하는 것이지요.

환경이나 관계를 탓합니다. 하지만 우리 가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

그렇다면 예배 후의 삶은 어떻게 거룩

는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고 있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

구약에서 ‘거룩’하면 떠오르는 선지

해질 수 있을까요? 이사야가 살았던 곳

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

자는 이사야입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거

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크게 다르

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룩하신 하나님을 만났던 때는 ‘웃시야

지 않았습니다. 웃시야 왕이 죽은 후의

거룩의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왕이 죽던 해’(사 6:1)입니다. 웃시야 왕

세상은 여전히 거룩하지 못한 세상이었

거룩의 이유, 하나님의 뜻을 놓치지 않

은 매우 유능한 왕이었지만, 자신의 권

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

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의 식사는 놓

요한 말이 있습니다.

치지 않으면서, 말씀은 놓칩니다. 종종

(레위기 19:2)

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찌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살

력에 도취되어 교만하게 성전을 더럽힙

수 있을까요?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임에

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한 결과, 웃

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

시야 왕은 나병에 걸리고 홀로 외로이

거룩은 거룩하지 못한 곳에서 드러납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육

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함으로 부르시며,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지요. 유능한 왕

니다. 거룩하지 못한 곳에서 우리의 거

신의 허기짐이기만 했을까요? 때로 우리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의 죽음으로 온 나라가 혼돈에 빠졌을

룩함이 드러날 때, 거룩하신 하나님이

영혼의 허기짐이 잘못 반응하곤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영의 아들 디모데에

그때,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의 거룩이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잘못된 욕망이 거룩의 통로를 막아버리

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권면했

충만했습니다.

듯, 이 시대의 우리 또한 경건의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한 젊은 화가

했습니다.

는 것이지요. 과거의 내가, 아무 노력 없 우리가 세상 속에 숨는, 노바디(no-

이 어찌 오늘 새로운 나로 변할 수 있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body)가 되지 않길 소망합니다. 거룩한

겠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흠모하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하나님을 닮아가다 보면, 결국 우리는

며 거룩한 삶을 열망할 때, 비로소 조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사야 6:3)

세상의 빛으로 밝게 빛날 수밖에 없기

금씩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을

때문입니다.

뿐입니다.

가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림이 팔 리지 않는다고, 원로 화가 앞에서 푸념

채워지지 않는 허기짐으로 폭식을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의 교만함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막고 있는

모세가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그림을 그리는 데는 3일밖에 안 걸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래서 우리

떠올려보세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난

리는데, 이 그림 한 장 파는 데 3년이

는 더욱 겸손히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

곳은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양을

나 걸려요”

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겸손해질

치던, 양들의 똥이 가득했을 더럽고 불

수 있을까요?

편한 돌산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말을 듣고 있던 원로 화가가 이렇 게 말합니다.

거룩의 삶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거 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입니다.

그곳을 거룩한 곳이라고 선포하셨습니

“생각을 바꿔보게. 자네가 3년 동안

예배에서 겸손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나를 하나니 그의 내가영화롭게 주께 감사하리이다 행위를 자에게 내가 주는옳게 나의하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시 118:28) 50:23) (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일에나 다 주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승리를 하고 그를 힘입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하나님(고전 아버지께 감사하라 15:57) (골 3:17)

누추함과 아침과 어리석은 저녁마다 말이나 서서 희롱의 말이 마땅치 찬송하며 아니하니 여호와께 감사하고 돌이켜 (대상 감사하는 말을 하라 23:30) (엡 5:4)

제공: 전제히 권사(덴버할렐루야교회)

제공: 정순이 권사(임마누엘연합교회

제공: 김성애 성도 제공: 김정애 권사(실로암장로교회)

다.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거룩한 삶을

그모든 날에육체에게 너희가 또 말하기를 먹을 것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선포하며 (시 그 이름이 136:25)높다 하라 (사 12:4) 제공: 신민식·신경원 성도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대하5:13) 제공: 맹성자 원로사모(믿음장로교회)


감동이 있는 글 내가 드리는 예배가 진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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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예수님 외에 모든 신을 버려라 글: 봉민근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자인가? 내가 부르는 찬양이 정말 하나님께 열납 되는 영광의 찬송이 되고 있는가? 혹여 설교가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은혜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찬양을 드리기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내 형편에 맞는 나를 위한 찬양을 선호하며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자의 기도가 맘에 들지 않아 ‘아멘' 하며 마음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고 있다면 나는 기도에 참예한 예배자가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형식이나 주일마다 의례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도록 드려야 한다. 예배가 부담스럽고 한 시간이 지루하게 여겨진다면 나는 가인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예배의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했다면 헛것에 경배했거나 몸만 참여하는 외식적인 종교 행위를 한 것이다. 하나님은 거짓 예배, 남들 보라고 드리는 체면 예배를 결코 받으시지 않는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이며 죄악들을 하나님께 풀어 내놓고 사유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는 일이다. 설교자의 설교는 집중하면서 찬송을 건성으로 부른다던가 기도에 중심을 드리지 못하는 것은 설교자를 우상숭배 한 것과 같고 사악한 거짓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행위요 하나님의 뜻을 발견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요 통로다. 깊이 없는 예배! 중심을 다 하지 않는 가인의 예배는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 거리가 될 수도 있다. 찬송 한절 한절이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불러야 한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드리는 기도가 나의 간절함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한다고 해서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드려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삼 16;7)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가끔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학계나 방송과 유튜브 같은 곳에서 성경을 강해 하는 것을 본다. 종교 혼합주의 자들이 타 종교와 혼합하여 성경을 해석하고 그것이 진리인양 설파하는 것을 볼 때에 매우 위험한 내용들을 보게 된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진리의 말씀이다. 인간적인 해석이나 사탄적 이해를 경계해야 한다. 종교 통합이나 모든 종교를 하나로 묶어서 그것이 모든 종교의 핵심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이버상에서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 사회, 문화, 학계, 언론 출판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곳에서 자행되는 반기독교적 사상을 심는데 그들의 목적이 담겨진 위험한 사탄의 작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타 종교의 신을 기독교의 하나님과 혼합하여 구원의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 것처럼 말하며 그것을 진리라고 가르친다. 성경은 성령의 역사 없이는 이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아무리 도덕적 윤리를 가장하고 좋은 말이라 하여서 그것이 진리일 수는 없다. 성경은 예수님만이 진리라고 가르친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한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가르친다. 천하 인간에 예수 이름 외에 구원받을 만한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고 선언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그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내가 믿겠다고 하여도 믿음이 생기지 않으면 믿을 수가 없는 것이 영적인 세계다. 성경을 내가 다 이해하고 믿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치 음식물의 성분을 다 분석한 후에 음식을 섭취하겠다는 것과 같다. 성경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로 가득하다. 내가 이해 할 수 없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으로만 해석 될 수 있고 성령을 통하여서만이 알 수 있는 것이 믿음의 세계다. 이해할 수 없지만 받아들이는 것을 깨닫는다고 하는 것이다. 성경을 좋은 말씀으로만 받아들이면 안 된다. 생명의 말씀으로 받을 때에 내 속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신비의 책이 성경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오직 우리에게는 예수님밖에는 구원이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절대 구원자 예수!오직 영원한 생명의 본체이신 예수! 영원토록 예수만을 섬기는 자가 구원받은 자다. 세상에 예수님 외에 다른 신은 없다. 예수님 외에 모든 신을 버리라고 성경은 강력히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감동이 있는 글

29

2021년 11월 25일

교회만 다니는 불신자 글: 봉민근

http://cafe.daum.net/cgsbong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은 교회 안에 전도가 시급하다 말들을 한다. 머리로는 알고 있고 말로도 믿는다고 하는데 가슴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신앙생활이 무덤덤하고 부담스러워지며 열정적이지 못하고 교회에 대한 애착이나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되지 못하고 형식에 그치게 된다.

신앙은 확신이다. 생각하는 것과 믿는 것은 전혀 다르다. 믿어 보겠다가 아니라 믿어야 구원이 있고 하나님을 만나야 진정으로 거듭난 신앙인이 될 수가 있다. 거듭나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교회에서도 늘 가라지처럼 행동하게 되고 오히려 교회에거치는 돌이 된다.

혹자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가장 불행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말했다. 엄격히 말해서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나 다름이 없다.

진정으로 믿고 거듭난 자는 삶이 달라진다. 교회에 수십 년을 다녀도 변화되지 못하는 것은 거듭난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거듭난 자는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게 되어 있다. 예수님이 아니면 안 된다고 고백하며 살게 되고 말씀을 벗어나지 않으며 늘 교회를 가까이하게 된다.

믿는 것 같지만 종교 행위만 있을 뿐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런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많은 모태 신앙인들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많다. 습관적으로 교회에는 나가지만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적당히 교회와의 관계만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늘 교회에서만 살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교회 중심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교회를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기를 힘쓰게 되어 있다. 그것이 믿음 생활이다. 말씀 앞에 언제나 무릎 꿇어 순종하는 자가 된다.

오래전에 어느 글에 보니 목회 17년한 목사님이 이제야 주님을 만났고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설교 할 수가 있고 기도도 하며 종교 행위를 사람들 보기에 훌륭히 해낼 수가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제공: 김경실 권사(한인기독교회)

나에게 그런 것들에 대하여 부족함을 느낀다면 나의 믿음에 온도 차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혹여 나는 교회만 다니는 불신자이거나 구원받지 못한 껍데기 신앙인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07:1) 제공: 김영자 집사(덴버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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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것은 교회 안에 이와 같은 불신자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말씀들이 믿음으로 다가오지를 않고 지식으로만 알고 있을 뿐 성령을 체험하거나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도 자신들은 기독교인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시9:1) 제공: 김정애 권사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제공: 박수원 권사(실로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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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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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잠언 26장 글: 이주연 목사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주님,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것이 미련한 자보다도 더 미련한 것임을 알고 선 줄로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하며 겸손히 처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주님, 안될 핑계만을 만들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문짝이 돌쩌귀에 매달려 제자리를 맴돌 듯하고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는 게으른 인생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 안에서 능히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음을 알고 믿고 담대히 나서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주님, 길을 가다가 개의 귀를 잡아 물리는 사람처럼 어리석어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에 간섭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직 지혜와 명철로 세상을 살아가며 제 몫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주님,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이를 자랑하는 이는 불을 지르며 화살로 사람을 쏘아 죽이는 미친 자와 같음을 깨닫고, 그 속임과 죄와 어둠에서 벗어나는 영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주님, 나무가 다 타면 불이 꺼지고 말 듯 이 세상에 쓸데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없어져서 다툼이 쉬고 평안이 찾아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일곱보다 자기를 낫게 여기는 멍청해져 버리게 하는 게으른 자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열 받거든 화내지 말고

사랑의 임무 한 정치인이 인도 빈민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성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가끔 좌절하거나 실망한 적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떻습니까?” 그러자 테레사가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전 실망하거나 좌절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제게 성공의 임무를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임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궁극적 임무는 성공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이런 어느 너무 길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동네 골목길에 사람들이 많은 자전거를 세워놓아 좁아져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집 주인은 열 받아서 붉은 글씨로 경고를 했습니다. “양심 있으면 이곳에 자전거를 세워 두지 마시오!” 그러나 자전거는 늘어만 갔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수위를 높였습니다. “자전거 놓고 가는 X 고발하겠습니다!" 여전히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써 붙였습니다. “여기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원하는 것으로 골라가세요^^.” 골목길은 여유로워졌고 주인 마음엔 평화가 찾아들었습니다.

<산마루에서, 以石> http://www.sanletter.net



2821 S. Parker Rd. Suite 409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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